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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19년12월16일월요일제4009호 사회

알바생사고 대구이월드안전대책실효성없다

실질적대책미이행…노후놀이시설정비 행정조치만

사고피해자합의장기화등유병천대표문책론도거론

지난8월 16일이월드에서아르바이트생A(22)씨가놀이기구인허리케인열차와레일사이에

다리가끼여오른쪽무릎10㎝아래가절단되는사고가발생해구급대원들이응급조치를하고

있다.

아르바이트생의다리가절단되는사

고가발생한이랜드그룹계열사인이

월드(대표유병천)가후속안전대책

을발표했지만,제대로이행되지않고

있어실효성에의문이제기되고있다.

대부분의 안전 조치가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따른직원안전교육위주

인데다낡은놀이기구및시설정비와

행정조치만이뤄지고있기때문이다.

15일본지취재결과, 이월드는지

난 9월부터 현재까지 △신규채용자

배치전교육및주간안전교육일지별

도기록 △정비팀 안전관리자 종사자

안전교육실시△놀이설부근배수구

정비 △탑승칸 주의사항 스티커부착

△기구입구쪽천장부식으로인한정

비등총15가지로달서구청의시정명

령을 이행했다. 추가로 노동청 시정

조치에3000만원도계획돼있다.

이밖에도△스카이웨이,카멜백,부

메랑등노후된놀이시설정비(11억

4000만원) △남 녀직원 휴게실, 직

원샤워실조성(1억2000만원)△29

개어트렉션에안전모니터링용CCT

V 59대 설치(6억원) 등 총 17억

8000만원이집행됐다.

이는이월드측이사고직후30억원

을투입해시설내안전시설업그레이드

를약속해놓고실질적인대책을이행하

지않고있다는비난을받는이유다.현

재까지사용된비용을분석해보면노후

돤놀이시설정비에11억4000만원이

나들이는등정상적인영업을위한차

원의비용으로밖에보이지않는다.

여기에행정조치이행에사용된비

용6억4000만원을포함하면실질적

인안전대책에쓰인비용은거의없는

셈이다.

게다가사고발생이후4개월이다

돼가지만다리절단사고피해자측과

합의도하지못한상태다.

재활치료비용과 추가로 발생할 의

료비용, 보상금등을두고양측이합

의점을찾지못하는실정이다.

본지의취재가시작되자이월드측

은비정규직(아르바이트생)3명을정

규직으로전환하는한편, 행정조치를

완료한이후실질적인안전대책을진

행할것으로알려왔다.

이월드관계자는 사고이후현재까

지행정적인처분을이행하느라미비한

부분이있는것은사실이지만이번일

로내부분위기가많이바꼈다며 특히

유병천대표이사직속으로삼성에버랜

드의안전관리및운영을총괄한바있

는박웅순이사를안전관리실장으로영

입하고외부안전전문가와경력자12

명도추가채용하는등안전관리에만

전을기하고있다고설명했다.

이랜드그룹안팎에선이번사건장

기화로인한매출부진등경영악재로

대표이사교체설도흘러나오고있다.

내년3월6일열릴예정인그룹주주

총회에서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현유병천이월드대표에묻는다면연

임에어려움이있을것으로분석된다.

그룹차원의분위기쇄신을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이번사태와올해국정감사

에서임금체불등의문제도불거져그

룹내부에서책임자문책론이조심스

럽게거론되고있어유대표의거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

다고내다봤다.

한편지난8월16일이월드에선아

르바이트생 A(22)씨가 놀이기구인

허리케인열차와레일사이에다리가

끼여오른쪽무릎10㎝아래가절단되

는사고가발생했다.

김홍철기자 khc@hidomin.com

따뜻한동지팥죽드세요포항불교사암연합회가15일북구중앙동중앙상가에서동지팥죽나눔행사를갖고시민들에게5000인

분을나눠줬다.

교육청, 27일합격자발표

경북교육청은지난 11일경북지역

후기일반고원서접수를마감한결과

125교 1만7047명 모집에 1만6404

명이지원해0.96:1의평균경쟁률을

보였다고15일밝혔다.

111개후기비평준화일반고는모

집정원 1만4310명에 1만3436명이

지원해 0.94:1의 경쟁률을보였으며

111교가운데57교가정원을채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지역 14

개평준화일반고는모집정원2737명

에 자사고 지원자 273명을 포함해

2968명이 지원했다. 후기 일반고는

내신성적 300점으로전형을해오는

27일에합격자를발표한다.

포항평준화일반고는내년1월10

일합격자를발표하고추첨을통해1

월 22일 배정학교를 발표한다. 모집

정원에 미달한 비평준화 일반고에서

는내년 1월 2일학교별로추가모집

공고를하며내년1월29일부터30일

까지2일간원서교부와접수를한다.

포항지역평준화일반고는별도의추

가모집을실시하지않는다.

김우섭기자 kws@hidomin.com

경북도 생명살리기프로젝트 성과빛났다

재난관리기금46억원투입

115개교통안전시설설치등

교통사고사망자 58명감소

경북도는올해3월부터생명살리기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교통사고를

큰폭으로줄였다고밝혔다. 이는업

무소관을뛰어넘은적극행정이이뤄

낸큰성과로풀이된다.

2018년경북도교통사고사망자는

418명으로 경기도 659명에 이어 두

번째로심각한실정이었다.교통업무

는교통부서와경찰청소관이나경북

도안전을총괄하는안전정책과는 안

전경북365 포럼에서경북도내교통

사고 사망자의 심각성을 인지하고서

바로대응에나서 안전은곧생명이

라는 슬로건으로 생명살리기 프로젝

트를기획하게됐다.

이에경북도는올해3월4일에경북

경찰청, TBN경북교통방송과 MOU

를체결했고매년교통사고사망자를

10% 이상 줄여 2021년에는 300명

이하로낮춘다는목표를세우고전국

최초로재난관리기금 46억원을투입

했다.

그동안경북도는예산을지원해경

북경찰청은과속카메라32개및무단

횡단방지펜스25개등115개의교통

안전시설을 설치했고 TBN경북교통

방송은교통안전홍보방송에심혈을

기울여왔다. 이어지난10월25일에

는경북경찰청주관으로경북도등교

통안전협의체12개기관이참여한가

운데생명살리기프로젝트추진보고

회를개최해성과를점검하고교통사

고줄이기결의를다졌다.

이러한노력의결과로교통사고사

망자가 11월말 기준으로 2018년 같

은기간대비 58명이감소하는큰성

과를이루어냈다.

유창근도안전정책과장은 공무원

이 업무 소관을 따지다 소중한 것을

잃는경우가많다. 적극행정으로국

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최

고의 가치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생

명살리기프로젝트에심혈을기울이

며각종재난으로부터도민의안전을

지켜나가는데최선을다하겠다고말

했다.

김우섭기자 kws@hidomin.com

경북지역후기일반고원서접수평균경쟁률 0.96대1마감

경북교육청, 2020년

중 고교육과정담은

안내자료7종개발

학생 학부모 교원대상자료보급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홍보등

경북교육청은변화하는미래교육환경

에대비한중 고교육과정운영의내실을

기하고자학생과학부모, 교원 대상안내

자료와홍보자료를개발해단위학교에보

급한다고밝혔다.

2020년부터중학교전체에자유학년제

를적용하고고등학교전체에학생선택중

심교육과정을운영함에따라학생 학부모

의교육과정에대한고민과궁금증이커지

고있으며교원의학교교육과정이해도향

상등이필요한시기이다.

이에중 고교육과정을알기쉽게안내

해학생과학부모, 교사가수업의기초가

되는교육과정을정확히알고학생각자의

진로와학업수요에맞게과목을선택할수

있도록지원하기위해총7종의자료를개

발해보급했다.

7종의자료는2020년교육과정안내달

력과 자유학년제와 고교학점제를 홍보하

는종이가방, 고교학점제 리플렛, 학교교

육과정운영표준매뉴얼,자녀의교육과정

에대한안내서2종,선택과목이해를위한

학생용안내책자와영상자료등이다.

한달앞당겨준비하는2020년교육과정

안내달력을배부해학교교육과정편성과

교육계획수립에도움이되도록했고자유

학년제와고교학점제를홍보하는종이가방

을제작해각종행사시활용해내년주요교

육과정정책에대한홍보에활용한다.

2022년부터고등학교1학년전체에도

입되는고교학점제기반조성을위해중학

생용과 고등학생용 고교학점제 리플렛을

제작보급했다.

또최근교육과정의변화와함께단위학

교교육과정담당자의업무가과중됨에따

라이를지원하기위해학교교육과정운영

표준매뉴얼개발하고중 고등학교학부모

들이알고싶어하는자녀의교육과정에대

한안내서 2종을제작해내년 1월말에학

교에보급한다.

임종식교육감은 교육과정안내자료들

이교사의업무경감과학생과학부모의이

해도향상에도움이되길바라며앞으로도

교육현장에서필요로하는자료를개발 보

급하는데더욱힘쓰겠다고말했다.

김우섭기자 kw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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