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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ROA컨설팅 대전망보고서 (2) Design by DoRancommunications Telco is dying? : 통신시장의 환경변화와 이통사의 미래 전략 방향 김진영 / CEO, Head Consultant ([email protected])

2012 글로벌 ICT 대전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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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ROA컨설팅 대전망보고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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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co is dying?

: 통신시장의 환경변화와 이통사의 미래 전략 방향

김진영 / CEO, Head Consultant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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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ecutive Summary

2012년은 전 세계적으로 4G LTE망에 대한 통신사업자의 투자(CAPEX)가 급격히 올라갈 것이고, 이에 따라

LTE 스마트 폰의 출시 또한 비례하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TE 스마트 폰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데이터 트래픽의 산술급수적 증가를 야기시킬 것이며, VoIP+IM 기반의

App과 서비스, 웹 브라우징, 파일 쉐어링(P2P), 스트리밍 비디오 등 모바일 브로드밴드 기반의 대용량 앱/서

비스들이 써드파티(3rd Party)에 의해 급격히 늘어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All-IP망을 기반으로 하는 LTE망

은 빨라진 속도 뿐만 아니라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가 동시에 패킷기반으로 전달되는 바, 음성영역에서는 VoIP

이 기존 인스턴트메시징 서비스와 통합되어 제공되고, 유투브와 넷플릭스, 유스트림과 같은 스트리밍 비디오

기반의 대용량 콘텐츠 서비스가 스마트 폰을 통해서 빠르게 확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는 MVNO의 등장, 제4이통사의 출현, 그리고 정부주도의 블랙리스트 도입확산 등 기존 이동통신사

업자의 단말보조금 중심의 유통망 기반 가입자 확보전략이 중장기적으로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LG U+와 같은 제3위 사업자가 LTE기반의 선택형 또는 매우 저렴한 요금제를 강화하고 이

에 1, 2위 사업자인 SKT와 KT 또한 이에 대응하는 형국으로 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통사의 음

성 ARPU영역이 3rd Party가 제공하는 VoIP+IM 솔루션에 의해 소비자 일반 대다수가 ‘Almost Free’로 느끼

는 순간, 사실상 현재 수준의 스마트 폰 기반 ARPU를 이통사가 유지하기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요금제 혁

신 및 인하에 대한 시민단체 및 소비자의 압력은 더욱 더 거세어질 확률이 높고, 이통사는 네트워크 자산(Asset)

에 투입한 CAPEX/OPEX의 회수기간은 종전보다 더욱 더 길어지게 될 것이다.

이통사의 깔아놓은 고속도로에 이통사의 경쟁력 있는 자동차(앱/서비스)는 보기 힘들고, 점점 더 3rd Party가

공들여 만든 앱과 서비스가 넘쳐나게 될 것이고, 이들 서비스 대다수가 모바일 브로드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

어(VoIP+IM, File Sharing, Web Browsing, Streaming Vedio가 대표적), 데이터 트래픽의 폭증은 명약관화

(明若觀火)할 것이다.

자, 이제 이동통신사업자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LTE는 이들에게 독이 될 것인가? 약이 될 것인가? KT/

SKT 모두 매년 매출액은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영업이익률은 해마다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

실이다. LTE 주도의 시장기조는 이러한 현상을 더욱 더 심화시킬 가능성이 커 보인다.

본 보고서는 3rd Party와 플랫폼 오너십(Ownership)을 가지고 있는 업체가 주도가 되어 발생하고 있는 이동

통신 시장 내 가치사슬의 변화를 살펴보고 이로 인해 점점 더 소비자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는 무엇인지, 이통

사들이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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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I. Introduction – ‘Platform Effect’에 대한 고찰

2011년 10월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사가 공개한 ‘Kinect Effect’란 동영상을 보면, MS가

향후 Kinect라는 동작센서 기반의 새로운 디바이스를 가지고 어떻게 시장에 접근하려고 하는 지에 대한 전략

의 단초를 잡을 수 있다.

[Figure-1] Kinect Effect 동영상

Source : : 유투브, http://www.youtube.com/watch?v=T_QLguHvACs

MS는 이미 키넥트를 이용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3rd Party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개발할 수 있도록 금년에 개

발자용 SDK 베타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금년 6월에는 게임을 넘어 교육, 과학, 의료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비

영리 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키넥트 SDK의 베타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2012년 1월 초에 열리는 CES에서 상업용 키넥트 소프트웨어(앱 및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기업전용

SDK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야흐로 Xbox와 키넥트를 활용하여 다양한 B2C 및 B2B 분야의 응용 소

프트웨어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동작인식센서를 활용한 응용분야로 교육/스포츠(헬스클럽 등) 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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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역학/의료 등이 가장 큰 시장영역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Kinect Effect’ 동영상에서 볼 수 있

듯이, 동작센서 기반의 새로운 UI/UX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 소프트웨어가 3rd Party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구

현될 때 이는 새로운 ‘Ecosystem’의 출현을 의미한다. 스마트 폰을 중심으로 구글과 애플이 3rd Party 주도의

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하였듯이, 동작인식 기반의 새로운 UI/UX 영역에서는 Xbox와 Kinect라는 새로운 ‘스마

트 디바이스’를 가지고 MS가 新 생태계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다.

• Platform Owner will be a winner?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고자 한다. ‘스마트 폰을 포함한 스마트 디바이스의 핵심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기 위해 하기와 같은 가정(가설)을 설정해 보기로 한다.

가정 5와 가정 6은 기실, 이동통신사업자 측면에서 예상되는 미래 시나리오라고 가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가설/가정에서의 핵심은 미래의 디바이스는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의 우수성 만으로는 사용자가 더 이상

‘Willing To Pay(WTP-고객의 지불의사)’ 할 동인을 끌어내기 힘들다는 점이다. 고객의 ‘WTP’는 디바이스 그

자체 보다는 해당 디바이스로부터 획득 가능한 ‘New Experience(신 경험)’과 그 경험을 획득하기 위해 투입한

시간/비용/노력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의 ‘Value(가치, 편익)’이 담보되었을 경우에 높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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밌는 것은 사용자가 구매한 ‘Device’로 부터 획득 가능한 ‘Experience’와 ‘Value’가 제조사나 이동통신사업자가

아닌 구글, 애플, MS와 같은 플랫폼(Platform)을 소유한 기업이 구현한 생태계 시스템(Ecosystem)에서 나오

고 있는 점이다. 이 생태계의 핵심은 외부의 능력 있고 역량 있는 개발사/개발업체/솔루션 벤더들(3rd Party로

통칭함)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응용 소프트웨어와 앱(App)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소비자가 실제로

느끼는 ‘Experience’와 ‘Value’의 실체가 이것인 셈이다.

따라서 구글/애플/MS와 같은 플랫폼 오너기업들의 전략의 본질은 그들 스스로 수많은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

발하여 배포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 기업의 전략은 특정 영역에서 기술자산과 그에 기반한 서비스 역량을 확

보한 기술기업을 수시로 인수합병(M&A)하고, 이렇게 확보한 기술자산을 오픈소스 또는 오픈 API화 하여

3rd Party에게 무료로 배포한 후, 이것을 활용하여 제작된 수많은 응용 소프트웨어와 앱, 서비스들이 다시 자

사의 플랫폼 기반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이른 바 ‘오픈 플랫폼 기반의 혁신 생태계(Open Platform based

Innovative Ecosystem)’를 운영하는 것이다. 오픈 플랫폼이 혁신적 생태계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술

자산의 확보와 이의 오픈 소스화가 필요한데, 이들 기업들은 수많은 기술벤처의 인수합병을 통해 오픈 플랫폼

의 기반을 확보한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이는 거꾸로 제대로 된 오픈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술자산의

M&A와 이를 잘 재단(tailor)하여 3rd Party를 끌어들일 수 있는 내재화(Internalization)의 프로세스가 기업

내부에 조직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Figure-2] 플랫폼 오너기업의 ‘오픈 플랫폼 기반 혁신적 생태계’의 구축과정

Source : ROA Consulting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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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 보면, 소비자/사용자가 디바이스로 획득코자 하는 ‘Experience’와 ‘Value’의 원천은 ‘오픈 플랫폼 기반

의 혁신 생태계’이고, 이 생태계가 특정 디바이스와 잘 결합되어 제공되었을 때 효력을 발휘한다고 할 수 있다.

즉, 혁신 생태계와 디바이스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으며, 디바이스의 제조역량만 확보한 기존 제조사나 디바

이스의 구매와 유통접점을 통해 가입자 유치를 하는 이통사는 혁신 생태계와 디바이스를 분리하여 전략을 구

사하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구글/애플/MS와 같은 플랫폼 오너 기업과의 경쟁에서 퇴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최근에는 이들 플랫폼 오너 기업의 순수 디바이스 제조영역으로 까지 사업의 범위가 확대되

어 그들이 가진 혁신 생태계 시스템과 디바이스를 보다 밀착시키고, 때로는 매우 선별적으로(Exclusively) 소비

자에게 새로운 ‘Experience’와 ‘Value’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노키아의 심

비안 버리기와 MS와의 전략적 제휴, 애플의 폭스콘 활용 및 iTV 출시를 위한 일본 TV제조사 샤프와의 회동 등

의 팩트들이 바로 그러한 흐름을 대변해 주고 있다.

[Figure-3] 플랫폼 오너기업들의 공통점 : 운영체제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후방 가치사슬의 수직계열화

Source : ROA Consulting 2011

Note) 1번부터 시작하여 5번까지 순차적으로 수직계열화. 이를 통해 오픈 플랫폼 기반의 혁신 생태계(Open

Platform based Innovative Ecosystem)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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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II. Data Service의 지형변화 – Telco의 ‘불편한 진실’

플랫폼 오너 기업의 디바이스를 매개로 하는 소비자의 ‘Experience’와 ‘Value’의 획득 경향이 심화되면서, 상대

적으로 플랫폼을 소유하지 못한 제조사와 이통사의 어려움이 높아져 가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멀티 플랫폼

에 대응하면서 구글/애플/MS와는 다른 색깔의 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하여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아마존과 페

이스북과 같은 업체들도 이들 제조사와 이통사에게는 달갑지 않은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최근에 HTC와 공동으로 페이스북 전용 스마트 폰을 개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고, 아

마존은 킨들파이어를 199달러에 내놓고, 다양한 멀티 OS에서 아마존 고객들이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 콘텐츠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킨들 시리즈이

외에 타 제조사 기반의 서비스 영역으로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아마존과 페이스북은 운영체제 플

랫폼의 오너십(Ownership)없이, ‘SNS 또는 Social’, ‘Book(eBook포함)’이라는 서비스의 매개(Medium)와 ‘클

라우드’의 활용을 통해 멀티 OS에 대응되는 거대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한 사업자들이다.

•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자가 시장을 리드

최근 ICT 시장은 운영체제 플랫폼의 강력한 오너십에서 시작하여 서비스 플랫폼(정확히 이야기하면 서비스 딜

리버리 플랫폼)과 단말 영역에 까지 수직계열화 하여 3rd Party가 쉽게 참여 가능한 오픈 플랫폼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지향하는 사업자(구글/애플/MS가 대표적)와 운영체제 플랫폼의 오너십 없이 가입자의 네트워크 효

과(Network Effect)에 의해 형성된 거대한 트래픽에 기초하여 그 스스로 비즈니스 플랫폼화 되어 다양한 3rd

Party가 모여들어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사업자(아마존/페이스북이 대표적)가 주도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 디바이스의 제조역량만 확보한 사업자와 네트워크 자산(Network Asset)과 가입자 기반만 확보

한 이통사는 점점 더 예전의 영화를 누리기가 힘든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즉, 작금의 ICT 시장은 이른 바 3rd

Party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그 자체로 거대한 ‘비즈니스 플랫폼(Business Platform)’화 된 사업자들이 시장

을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통사 측면에서는 4G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2012년 이후부터 더욱 더 힘든 상황이 연출될 것임을 암

시하는 대목들이 눈에 띈다. 바로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 기반의 다양한 BM들의 출현이 그것이다. 2011

년 상반기에 미국의 유선 및 무선분야의 브로드밴드 서비스 옵티마이징(Optimizing) 솔루션 및 컨설팅으로 유

명한 Allot Communications사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 폰 기반의 모바일 브로드밴드는 비

디오 스트리밍(Video Streaming), VoIP & IM, Web Browsing, File Sharing 등 4대 서비스가 주도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데이터 사용총량(Data Usage) 측면에서 Video Streaming과 File Sharing,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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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sing이 전체 9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Figure-4] Mobile Broadband 서비스 별 성장률(Growth Rate)과 데이터 사용총량(Data Usage)

Source : H1 2011 Allot MobileTrends Report(www.allot.com)

Note) 왼쪽은 2010년 1H 대비 각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의 성장률(Growth Rate)을 의미. 오른쪽은 각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 별 데이터 사용총량(Data Usage)을 의미

그러나 성장률(Growth Rate) 측면만 놓고 보면, VoIP&IM 서비스가 데이터 사용총량이 가장 높은 Video

Streaming을 휠씬 상회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다시 말해, 현재 스마트 폰 기반의 VoIP&IM이 이통사

의 제한 등의 이유로 데이터 사용총량적 측면에서는 다소 떨어지나, 성장률 측면만 놓고 보면 향후 LTE 스마트

폰 기반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성장률, 그리고 가장 높은 수준의 데이터 사용총량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른 바 ‘카카오톡’, ‘구글토크’와 같이 IM 기반에서 VoIP의 기능을 통합하고

있는 서비스와 MS가 인수한 ‘스카이프(Skype)’와 같이 VoIP에서 IM을 통합한 서비스들의 위세가 데이터와 음

성 모두 IP망(패킷망)을 쓰는 LTE 시대에서는 더욱 더 팽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의 급성장은 이통사에게 어떤 의미일까? 크게 하기와 같이 3가지 정도로 정

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 Video Streaming, File Sharing, Web Browsing, VoIP & IM 통합 서비스 등 모바일 브로드밴드 4대

속성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3rd Party 앱과 콘텐츠 서비스가 LTE 스마트 폰 향으로 대거 출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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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통신사업자가 직접 콘트롤하기 힘든 BM(Business Model)영역으로 플랫폼 오너 기업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질 것임

2) 이러한 3rd Party 주도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는 결과적으로 스마트 폰과 태블릿 기반의 데이터

트래픽(Data Traffic)폭발을 가져올 것이며, 통신사업자의 CAPEX 및 OPEX는 늘어나고, 이를 회수할 수

있는 매출의 원천(ex-ARPU)은 급격히 줄어들 것임

3) 유동인구가 많고 데이터 트래픽이 몰리는 특정 지역, Zone에서 예기치 않게 데이터 트래픽의 과부하로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이는 통신사업자의 브랜드 이미지 훼손에 강력한 장애요인으로 작용될 것임. 이에

따라 3rd Party의 이동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 이용에 따른 과금(요금부과)이슈 등 ‘망 중립성’ 이슈 논의

가 가속화될 것임

• Telco가 직면할 수 있는 ‘Worst Scenario’

주지한 바와 같이 ICT 시장은 ‘비즈니스 플랫폼’을 소유한 기업들이 주도를 해 나가고 있고, 이들이 구축한 비즈

니스 플랫폼 위에 데이터 트래픽을 가속화하는 3rd Party 주도의 BM들이 스마트 폰과 태블릿 등을 통해서 소

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러한 현실(Reality)은 통신사업자, 특히 이동통신사업자

들이 직면한 ‘불편한 사실 혹은 진실’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실이 심화되면 이통사들이 직면할 불편한 ‘Worst Scenario’는 하기와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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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가 직면할 수 있는 미래 Worst Scenario]

※ Platform Owner Group(MS/구글/애플 vs 아마존/페이스북 vs 삼성전자 가세)의 ICT시장 내 교섭

력(Bargaining Power)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자사가 소유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기반

으로 Smart Device – 3rd Party Ecosystem을 수직계열화하고, 이로 부터 소비자의 New Experience

& Value Creation을 획득하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 상기 Platform Owner Group이외에 3rd Party가 주도하는 단위 서비스 플랫폼 영역이 새롭게 부상

하면서 이통사의 Disruptive BM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들 3rd Party 주도의 단위 서비스 플랫폼 또는

비즈니스 플랫폼은 게임과 음악, 소셜 분야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기존 플

랫폼 오너 그룹의 마켓 플레이스에 앱을 유통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분야의 수많

은 3rd Party를 그들이 만들어 놓은 비즈니스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여서 단위 서비스 영역에서 범위와

규모의 경제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기업이 파파야 모바일(Papaya Mobile, SNG 유통 플

랫폼으로 가입자 2,500만 명 확보)과 징가(페이스북에 종속적인 SNG에서 탈피, 최근 SNG 유통 플랫

폼으로 전략선회), 스포티파이(음원 서비스 제공 업체, 최근 다른 3rd Party의 음원을 유통시키기 위한

API 공개 및 유통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 선언) 등이다. 이들은 애플/구글/페이스북의 앱 또는 연계 서

비스로 존재하다가 그 스스로 비즈니스 플랫폼화 된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ICT시장은 점점 더 비즈니스

플랫폼을 소유한 기업들 간의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심화는 보다 다양한 단말과 사물을

통해 소비자가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이들 비즈니스 플랫폼 오너 기업에 집중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소비자들의 ‘Willing To Pay(비용지불의사)’는 더 이상 네트워크 자산(Network Asset)

을 소유한 이통사가 아니라, 이들 플랫폼 오너기업으로 향하게 될 것이다(MS의 Kinect Effect 동영상은

이러한 현상의 도래가 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Network)는 시간이 지날수록 Dump Pipe화 되고, 비즈니스 플랫폼 오너 기

업들은 높아진 교섭력을 바탕으로 반대로 Dump Pipe화된 네트워크 자산을 수직계열화 해 소유하거나

또는 MVNO 형태로 간접적으로 소유하게 되어, 이른 바 ‘Total Integrated Platform Vendor(통합 플

랫폼 보유기업, Smart Device – OS 및 SW Platform – Service Delivery Platform – Network 까지 모

두 소유한 기업을 지칭함. 과거 피처폰 시대의 통신사업자의 전략이 현재 비즈니스 플랫폼의 가치를 만

들어낸 플랫폼 오너 기업으로 역전)’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고, 이들 사업자 간 경쟁양상으로 ICT 시장

은 재편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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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III. 이통사의 미래변화 방향은?

지금까지 통신사업자, 특히 이통사들이 가까운 미래에 직면할지도 모르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몇 가지 가정

/가설을 두고 정리해 보았다. 전반적인 미래는 통신사업자에게 그다지 달가운 상황이 아닌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렇다고 이통사의 현재 ICT 시장에서의 교섭력이 한 순간에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몇 가지 논의한 불편한 진

실은 가까운 미래에 발생가능한 것이나, 이통사가 먼저 선제적으로 대응역량을 구축하면 오히려 새로운 기회

를 맞이할 수도 있다. 이 몫은 순전히 이통사의 내부역량과 실행력에 기초하고 있으나 이통사가 비즈니스 플랫

폼 오너 기업들과 ICT 시장, 특히 글로벌 ICT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하면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B2C ARPU의 예상 가능한 감소를 B2B Market Focused Business로 Hedge하는 전략이 필요

이통사의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은 거의 모두 B2C시장에서 창출되었다(ARPU 기반). 그러나 이 시장이 스마트

폰 / 태블릿 등으로 전환되면서 비즈니스 플랫폼 오너기업과 이들이 만들어낸 생태계 시스템 안에 들어온 3rd

Party 사업자에 의해 주도되면서 B2C 시장에서의 과거의 경쟁력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거꾸로

이통사가 보유한 네트워크 자산의 가치는 사실 다른 B2B 기업 측면에서 보면 어마어마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점점 더 대규모 고객기반을 보유한 B2B 기업(물류유통, 금융, 보험권 등)들은 계속해서 모바일 단말 기반의 고

객관계관리 강화와 특화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방법론

과 실행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할 것이다. 이통사의 네트워크 자산의 가치에 B2B 시장

내 대형 기업들이 요구하는 고객관리 강화 방법, 특화 서비스 BM개발 등의 컨설팅 역량을 더하여(Add Up) 하

나의 패키지화 된 솔루션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

→ B2B Market에 특화된 새로운 사업가치 창출. 단순 MVNO망 임대를 통한 사업확장의 의미가 아닌, B2B

에 특화된 ‘A to Z’ Business Model이 필요. IBM과 HP의 Business Transformation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Box Business(HW 판매 중심 사업)가 아닌 B2B 고객의 가려운 점을 하나부터 열까지 긁어주는 컨설팅 비즈니

스(Consulting Business)를 매개로 Box Business가 더하여(Add Up)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

는 관점의 변화와 발상의 전환이 필요. 왜냐하면 더 이상 네트워크 자산 그 자체만을 가지고는 확대할 수 있는

사업영역의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

•HTML5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의 구축을 통해 소비자의 ‘New Experience’와 ‘New Value’ Creation

HTML5는 프로그래밍 언어나 기술이 아니다. HTML5라는 표준규격은 사실상 통신사업자에게 있어 새로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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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니스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전략’의 새로운 축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운영체제 플랫폼을 소유한 전통적

인 플랫폼 오너 기업(애플/구글/MS)과 이들과 맞서는 새로운 플랫폼 오너 기업(웹과 모바일의 경계없이 멀티

OS 체제의 모든 단말에서 작동 가능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든 기업들, 아마존과 페이스북, 트위터가 대표적)

의 판에서 이통사가 또 다른 비즈니스 플랫폼을 짤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는 것이 HTML5인 셈이다. 특

정 OS에 종속적이지 않으면서, 브라우저가 있는 모든 단말에서 새로운 3rd Party 생태계 시스템의 창출이 가

능한 점에서 이통사가 시간을 들여서 꾸준히 참여할 만한 새로운 전략의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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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Analysis To Zeroing business risk”

- ROA Consulting (로아컨설팅)은 Smart Device 기반의 기술전략, TRM/PRM 전략 수립,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

델 개발과 실행 전략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기관입니다.

- 2011년 부터는 표준특허 전문가 그룹과 협업하여 본격적으로 특허 컨설팅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가치

제고 BU를 신설하여 Technology Venture의 기업가치 평가와 투자유치 자문, M&A 자문업무를 수행합니다.

- 또한 Open Innovation LAB과 Marketing Innovation LAB을 신설하여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비즈니스 네트

워크 구축, 마케팅 실행전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ROA Consulting은 관계사인 Smart Survey LAB에

서 운영하는 Joypoll(www.joypoll.com), 국내 최대Application Publisher인 유비누리(www.fingertool.com),

국내 최대 App Review 및 Viral Marketing Platform 사업자인 App Talk(www.apptalk.co.kr), 국내 최초의

e-Book 솔루션인 앱북을 개발한 블루핀(www.bluepin.co.kr), 국내 최초의 아이패드 전문 비즈니스 매거진인 탭

투미디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Application 개발사의 실질적인 마케팅/투자유치/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습

니다.

- From Analysis To zeroing Business Risk!. Smart Device가 새로운 유통채널 및 Media로 등장하는 지금, ROA

Consulting은 고객 여러분의 Smart Device 출현에 따른 새로운 BM의 발굴과 혁신, 창조와 변화 프로세스를 가

장 잘 이해하고 정립할 수 있는 컨설팅 기관입니다.

ROA Consulting Consultants who are contributing this analysis report

David Kim, CEO, Head Consultant

Imagine Hahn, Head Director

Kevin Ahn, Partner

Jeong Ho Yoon, Director

Ji Hyung Han, Chief Consultant

Chang Hoon Kim, Chief Consultant

Jung Geol Goh, Chief Consultant

Haneui Lim, Senior Consultant

So Yeon Kim, Senior Consultant

Kyung Hyun Lee, Senior Conslultant

Mi Young Park, Consultant

For a complete list of ROA Consulting’s strateg report, go to www.roaconsult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