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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 국민과의 약속 119

국민과의 약속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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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인대한민국 국민과의 약속 119

Page 2: 국민과의 약속 119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그리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Page 3: 국민과의 약속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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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인 새시대의 설계도입니다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더욱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발전했으면

국민의 희생이나 봉사만을 요구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 정치도 권력의 정치에서 벗

어나 생활정치로 바뀌어야 합니다. 늘 국민과 소통하고 늘 국민의 뜻을 받드는 올

바른 정치를 펼쳐야 합니다. 민주통합당은 그런 정신으로 이 정책공약집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 국민과의 약속 119’를 만들었습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이 새 정부로부터 무엇을 가장 원하고 있는지 묻고 또 물었습

니다. 국민들께서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호출하는 119를 생각하면서 다양하게 분

출된 국민들의 요구들을 119개로 추리고 정리했습니다. 재원은 뒷받침될 수 있는지

시행 상 큰 문제는 없는지 머리를 맞대고 논의에 논의를 거듭했습니다. 그 결과가

이 공약집입니다.

일자리를 만들어 모든 국민들의 일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 복지수준을

대폭 높여 국민 한 분, 한 분을 세심히 보듬고 감싸 안아야 한다는 것, 경제민주화

를 통해 중소기업과 하청기업을 살리고 동네상권을 보호하는 상생경제를 실현해

야 한다는 것, 삽질경제가 아니라 과학과 지식, 문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것, 튼튼한 국방을 토대로 남북 평화공존의 시대를 이루라는 것, 무엇보다

정치를 확 바꾸라는 것, 그것들이 국민의 가장 절실한 요구였고 저희가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해답을 찾아냈습니다.

그러므로 이 공약집은 민주통합당이 국민들과 함께 건설하려는 새시대의 설계도

이며 새시대의 첫 대통령이 늘 지니고 나아갈 나침반이기도 합니다.

이 설계도와 나침반을 들고 저희들이 해 내겠습니다. 모든 정책에서 사람을 가장

앞에 두는 정의로운 새시대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2012년 12월

민주통합당

발 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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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만·나·바’ 일자리 혁명

1-2 좋은 일자리 만들기 4대전략

1-3 중견기업 4천개 육성 프로젝트

1-4 실노동시간 단축으로 좋은 일자리 나누기

1-5 청년일자리 확충

1-6 세대융합의 희망 일자리

1-7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1-8 차별철폐와 일자리 ‘최소기준’ 준수

1-9 고용에 대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1-10 노동기본권 사각지대 해소

1-11 한국형 실업부조 도입과 고용안전망 강화

1-12 정리해고 요건강화와 60세 정년 의무화

1-13 직업능력개발과 공공고용서비스 확대

2-1 상생과 협력의 경제생태계

2-2 재벌의 과도한 경제력 집중 완화

2-3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기반 구축

2-4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보호

2-5 금융민주화로 금융 공공성 강화

2-6 금융소비자 보호와 서민금융 확대

2-7 노동존중사회의 노동기본권 보장

2-8 사회통합적 노사관계 구축

2-9 가계부채 부담 완화

2-10 서민 살림살이 물가부담 완화

2-11 공기업의 공공성 강화·경영 혁신

2-12 사람중심의 사회적경제 구축

2-13 조세 정의로 재정건전성 확보

2-14 소비자 주권 강화

3-1 삶의 질을 보장하는 복지국가

3-2 보편적 보육체계 구축

3-3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전한 성장 지원

3-4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

3-5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통합 촉진

3-6 가족 특성별 맞춤형 복지지원 강화

3-7 취약계층 보호와 자립 지원 확대

3-8 연간 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3-9 의료공공성 강화와 평생건강관리 서비스

3-10 의료체계 개편과 진료환경 개선

3-11 환자의 안전과 권리 보장

3-12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안정

3-13 도시재생사업 국가지원 확대

3-14 맞춤형 주거복지 강화

3-15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

3-16 문화·예술·체육인 복지 확대

3-17 성평등 사회 실현

3-18 당당하고 즐거운 여성일자리

3-19 일·가족·생활의 균형 실현

3-20 여성이 건강한 사회

1 ‘만·나·바’ 일자리 혁명으로 사람경제 실현

2 공평하고 정의로운 상생·협력의 경제민주화

3 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사람이 먼저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차 례

휑한 시장골목, 가게를 지킨다. ● 공덕시장 상인 최병근씨 부부

아내는 집이 여관이냐 묻는다. ● 40대 중소기업 과장

삶과 죽음을 가른 다섯 걸음 ● 중증장애인 박성대씨

아무도 내 꿈을 묻지 않는다. ● 고교2학년 김아란 학생

시급 4천원에 청춘을 판다. ● 대학 휴학생 천관우씨

어제는 주방이모, 오늘은 아줌마, 그럼 내일은? ● 40대 주부 강영미씨

없는 사람에게 병은 괴물입니다. ● 장기입원환자의 가족

낳고는 싶은데 키울 엄두가 안 나요. ● 30대 아이엄마

우리도 4대 보험을 원합니다. ● 영화스태프 30대 이민재씨

내 집은 어디에… ● 결혼 3년차 신혼부부

취직 못하는 게 우리 잘못인가요? ● 20대 취업준비생

아직은 더 벌어야 하는데… ● 50대 명예퇴직자 김윤수씨

당당하고픈 영농후계자 ● 농축산인 송영달씨

같은 일을 하는데 왜 대우는 다른가요? ● 비정규직 노동자 최병승씨

진퇴양난, 위기의 중소기업인 ● 중소기업인 정양근씨

‘병들고 나이드니 사는 게 고역이여’ ● 70대 쪽방촌 어르신

오늘은 엄마가 경찰이야? ● 초등학교 3년 김지안 어린이

이제 저도 한국사람입니다. ● 결혼이주민 원소희씨 부부

발간사

비전 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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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소통 수혜계층별 공약

제2부: 공감 국민과의 약속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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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소통과 협치의 ‘새로운 정치 선언’

4-2 기득권과 특권을 내려놓는 정치혁신

4-3 강력한 검찰개혁과 경찰, 국가정보기관 혁신

4-4 반부패 청렴국가

4-5 신뢰받는 유능한 정부

4-6 보편적 인권의 보장

4-7 개인정보 보호 강화

4-8 언론의 독립성과 미디어 민주주의 회복

4-9 여론 다양성과 미디어 균형발전

4-10 애국에 보답하는 보훈 정책

8-1 혁신경제를 통한 질적 성장 기반 마련

8-2 창의적 인재양성으로 혁신경제기반 구축

8-3 국가 과학기술정책의 혁신

8-4 신성장동력 창출, 주력산업 고도화

8-5 과학기술의 공공성 강화

8-6 과학기술인 처우 개선과 자긍심 고취

8-7 바다로 우주로, 해양·우주산업 기반 확대

8-8 문화콘텐츠 창조산업 육성

8-9 한류가 열어가는 세계문화강국

8-10 정보통신기술(ICT) 국제경쟁력 확보

8-11 소재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8-12 환경과 소비자를 위한 재제조산업의 육성

8-13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전략적 육성

8-14 의약기술산업 혁신과 공공성 강화

8-15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기반 확대

5-1 남북경제연합과 북방경제시대 개막

5-2 한반도 평화 구상

5-3 남북교류 활성화와 인도적 문제 해결

5-4 대북정책의 투명성 제고

5-5 유능한 안보, 튼튼한 국방

5-6 안심하고 보내는 군대, 대우받는 군인

5-7 자랑스런 퇴역 군인, 따뜻한 보훈

5-8 동아시아 협력·통합의 균형외교

5-9 국내경제와 공생하는 국민중심의 통상외교

5-10 세계평화발전에 기여하는 협력외교

9-1 선진국 수준의 지방분권 추진

9-2 획기적인 지방재정 확충

9-3 국가경쟁력을 선도하는 국토균형발전

9-4 융합과 혁신의 지역경제 활성화

9-5 네트워크형 국가 인프라 구축

9-6 지역 과학기술 역량 강화

9-7 지역간 의료 격차 해소

9-8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공동체

6-1 민생치안 확립으로 범죄 추방

6-2 안심하고 보내는 안전한 학교

6-3 안전한 먹거리 공급 확대

6-4 국민안심 재난관리체계 구축

6-5 일자리 안전 강화

6-6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 환경 개선

6-7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안전한 생활환경

6-8 여성이 안전한 사회

6-9 재외국민의 보호 강화

10-1 지속가능한 국토 이용과 생태계 보전

10-2 4대강사업으로 훼손된 국토 회복

10-3 탈원전 에너지 정책 추진

10-4 기후변화 대응

10-5 생물주권 확보와 남북 환경협력

10-6 사람중심의 국민농어업

10-7 생태·협동·상생의 살기좋은 농어촌

10-8 가족과 여성이 행복한 농어업

10-9 국민과 함께하는 분권형 협치 농정

7-1 교육백년지대계,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7-2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7-3 사교육이 필요 없는 혁신교육

7-4 함께하는 교육, 책임지는 학교

7-5 행복한 교직원, 질 높은 교육

7-6 꿈을 찾는 진로 교육

7-7 공교육을 살리는 대입전형 단순화

7-8 ‘진짜’ 반값등록금

7-9 대학생 복지 강화

7-10 대학 서열화 해소와 학벌 철폐

7-11 평생학습 지원 강화

4 강도 높은 정치혁신과 권력개혁, 국민이 주인인 정치 8 혁신경제로 신성장동력 확충, 과학기술·문화강국 실현

5 남북경제협력과 균형외교,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9 전국이 고루 잘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6 범죄·재난·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국민

10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과 농업

7 꿈과 희망·공평한 기회, 미래를 여는 행복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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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계층별 공약

사람이 먼저다.

휑한 시장골목, 가게를 지킨다. ● 공덕시장 상인 최병근씨 부부

아내는 집이 여관이냐 묻는다. ● 40대 중소기업 과장

삶과 죽음을 가른 다섯 걸음 ● 중증장애인 박성대씨

아무도 내 꿈을 묻지 않는다. ● 고교2학년 김아란 학생

시급 4천원에 청춘을 판다. ● 대학 휴학생 천관우씨

어제는 주방이모, 오늘은 아줌마, 그럼 내일은? ● 40대 주부 강영미씨

없는 사람에게 병은 괴물입니다. ● 장기입원환자의 가족

낳고는 싶은데 키울 엄두가 안 나요. ● 30대 아이엄마

우리도 4대 보험을 원합니다. ● 영화스태프 30대 이민재씨

내 집은 어디에… ● 결혼 3년차 신혼부부

취직 못하는 게 우리 잘못인가요? ● 20대 취업준비생

아직은 더 벌어야 하는데… ● 50대 명예퇴직자 김윤수씨

당당하고픈 영농후계자 ● 농축산인 송영달씨

같은 일을 하는데 왜 대우는 다른가요? ● 비정규직 노동자 최병승씨

진퇴양난, 위기의 중소기업인 ● 중소기업인 정양근씨

‘병들고 나이드니 사는 게 고역이여’ ● 70대 독거노인 박상준 어르신

오늘은 엄마가 경찰이야? ● 초등학교 3년 김지안 어린이

이제 저도 한국사람입니다. ● 결혼이주민 원소희씨 부부

제 1부 : 소 통

1 재원조달 및 소요재원

1-1 재원조달방안

1-2 소요재원 규모

2 법령으로 뒷받침하는 ‘국민과의 약속’

2-1 공약이행을 위한 법률안 현황

2-2 정부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

1 국민명령 1호 제안 현황

2 국민명령 1호 주요 제안 내용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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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의 문을 엽니다.제3부: 동행 공약이행계획

참여가 힘입니다.부록 국민참여 정책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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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013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젊은데 열심히 하면 뭘 못할까, 무서울 게 없었습니다.

바닷가에서 태어나 아는 거라곤 생선 밖에 없었다.

트럭에 생선을 가득 싣고 전국을 돌며 팔고 다녔다.

마침내 14년 전, 청춘을 바쳐 모은 돈으로 공덕시장에 ‘내 가게’를 얻었다.

세상을 얻은 것만큼이나 기뻤다.

큰돈은 못 벌어도 먹고 살 만은 했습니다.

단골 만들어가는 재미, 좋은 물건 싸게 파는 재미에 힘든 줄 몰랐다.

큰돈은 못 벌어도 먹고 살고 있으니 그거면 됐다고 생각했다.

그때, 세상은 살만한 것이었다.

딱 한 방에 무너지데요, 대형마트 한 방!

어느 날 재래시장 200미터 앞에서 공사가 시작됐다.

천막을 둘러치고 공사를 하니 그게 대형마트일 거라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 한 방으로 충분했다.

대형마트 하나로 재래시장 하나가 끝이 났다.

내일 닫을지 모레 닫을지... 버틸 힘이 없습니다.

썰물 빠지듯 손님이 빠져나갔다.

설상가상 얼음 값, 전기요금, 기름 값은 천정부지로 올랐고,

가게 세를 내고나면 저축 장부에 적을 게 없었다.

그래도 새벽 4시에 일어나 수산시장으로 간다.

물건을 싣고 와 7시에 문을 열어 밤 9시에 닫는다.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떠난 생선가게만 9곳 중 3곳.

이제 남은 이들도 얼마나 더 버틸지 알 수 없다.

하루 종일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상품권을 증정한다, 할인이다, 반값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수십년 단골손님이

그 곳으로 들어가는 걸 봅니다.

0~10 11~20 21~30 31~40 41~50 61~7051~60 71~

▲ 공덕시장에서 14년째 생선가게를 운영 중인 최병근씨 부부

휑한 시장골목, 가게를 지킨다.공덕시장 상인 최병근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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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 015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우리의 생각

재래시장, 골목시장을 살리고 활기차게 하는 것이

경제민주화의 시작이라 믿습니다.

대형마트, 기업형 수퍼마켓 때문에

골목상권이 무척 어려워졌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앞으로는 이런 대형마트를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꿀 것입니다.

기존의 재래시장 매출에 영향을 준다면 아예 입점을 허가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들어선 기업형 수퍼마켓에 대해서도

영업시간 제한, 휴무일 시행, 나아가 영업품목까지

제한하도록 하겠습니다.

- 2012년 9월 26일, 골목상권보호간담회에서

››국민과의 약속

대형마트·SSM 규제로 골목상권을 지킵니다. • 대형유통업체 입점을 허가제로 전환

• 중소상인 틈새시장 확보, 유통서비스업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보호, 에너지 과소비 억제 등을 위해 대형마트·SSM 규제 강화

• 대형마트·SSM 영업 제한 시간 및 의무휴업일 확대

전통시장 특성별 지원으로 지역경제를 살립니다. •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 기반 마련

• 온누리 상품권 사용의 편의성 확대 지속 추진

• 전통시장 주차장, 고객편의시설(화장실, 수유실, 쉼터 등), 택배시스템, 냉난방시설,

안전시설 확충을 통한 자생력 강화 지원

•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 및 전통시장 특성별 맞춤형 지원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의 경영안정을 돕습니다. • 프랜차이즈 가맹업체 리뉴얼 및 매장 확장비용에 대한 가맹본부 분담 의무화

• 영세소기업·소상공인의 수주기회 확대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우선구매제 도입

•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대상 확대로 영세자영업자 부가가치세 부담 경감

•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지원을 확대를 통한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의 자생력 강화

• 금융기관의 각종 이자율이나 수수료 등을 조정할 수 있도록

금융수수료 적정성 심사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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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017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아빠는 오늘도 야근 중

출근시간 아침 7시 30분, 퇴근시간 저녁 8시.

그러나 그가 제때에 퇴근하는 일은 드물다.

그는 한 달에 200시간 이상을 일한다.

일주일에 2~3일은 자정을 넘기기 일쑤다.

어쩌다 주말에 집에 있는 날이면

피곤에 지친 아빠는 자고 있고,

중학생 고등학생이 된 두 딸은 독서실로 간다.

서로가 눈 마주치고 대화할 시간을 잃어가는 사이

가족들 속에 ‘아버지의 자리’는 점점 사라져갔다.

아내는 집이 여관이냐고 묻습니다.

피곤에 찌들어 밤늦게 들어가서는 말 한마디 없이

쓰러져 자기 바쁘고 아이들 깨기 전에 출근하니까요.

›우리의 생각

우리나라 연간 노동시간은 2,300시간 정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500시간 많은 세계 최장 노동시간입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로시간 단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아버지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 휴일이 있는 삶,

가족과 함께 하는 삶을 돌려드리고자 합니다.

- 2012년 10월 18일. 노동위원회 출범식에서

››국민과의 약속

법정노동시간 준수로 ‘저녁이 있는 삶’을 드립니다.• 법정노동시간 준수로 실노동시간 단축(연평균노동시간 2,000시간 이하)

• 법정노동시간(주 40시간 + 연장근로 12시간) 준수해 70만개 일자리 창출

• 교대근무제 개선,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 특례사업 축소

• ‘포괄산정임금제’ 제한, 교대제 개편 지원, 서비스부문의 영업시간 단축

• 노동시간의 단축에 따른 중소·영세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별도 지원

문화바우처 확대로 문화복지를 실현합니다.• 문화, 여행, 스포츠 바우처 제도 확대

• 지역·선호도 등 수혜자 특성에 맞는 바우처 전환제도 추진

• 바우처 사업의 국가 책임성 강화

대체휴일제·휴가분산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를 드립니다.•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체험형 문화교육프로그램’의 개발

• 문화비 지출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 및 공공문화시설의 문화예술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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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집이 여관이냐 묻는다.40대 중소기업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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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019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내가 지금 이 농성장과 국회 앞에서 싸우고 있는 이유는

단지 그녀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나 스스로 다시 그녀가 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정신은 자유로웠습니다.

그녀는 혼자서는 서지도, 앉지도, 걷지도 못했다.

혼자서는 밥을 먹을 수도, 옷을 입을 수도 없었다.

날 때부터 뇌병변 중증 장애를 안고 태어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혼자 설 수는 없어도 혼자 생각할 수는 있었다.

그녀의 정신은 누구보다 건강하고 자유로웠다.

그녀가 꿈꾼 세상은 장애인도 함께 사는 세상.

그녀는 항상 밝고 씩씩하게 살았다.

입에 막대기를 물고 특수 마우스를 움직여 컴퓨터를 익혔다.

붓을 물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휠체어를 탄 채 장애인의 권리 확보를 위해 1인 시위를 하고

장애인 이동권을 다룬 다큐멘터리 <외출 혹은 탈출>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장애는 불편한 것일뿐, 장애인도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한다고 믿었다.

그녀를 그 불길 속에 혼자 버려두었습니다.

그날 밤 11시 그녀의 손과 발이 되어주던 활동보조원이 돌아가고

7평 원룸에는 그녀 혼자 남겨졌다.

그리고 새벽 2시, 불이 났다.

있는 힘을 다해 119를 부르면서, 눈앞에 타오르는 불 앞에서도 그녀는 움직일 수 없었다.

우리 사회가 그녀를 죽였습니다.

그녀가 생전에 주장했듯이 중증 장애인 24시간 활동서비스가 제공되었더라면,

활동보조원은 그녀 곁을 떠나지 않았을 것이고,

그녀는 그 다섯 걸음의 거리를 너끈히 넘어왔을 것이다.

장애인도 자유롭게 버스를 타고, 휠체어로도 어디로든 갈 수 있는

그런 배려 깊은 사회였더라면, 그녀는 아직 우리 곁에 있었을 것이다.

“터치펜을 입에 물고 휴대폰을 찍어 119를 불렀습니다.

5분 뒤에 소방대는 도착했지만

그녀는 불타는 집을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문까지 거리는 단지 다섯 걸음,

그러나 그녀에게 그 다섯 걸음은 너무나 먼

삶과 죽음 사이의 거리였습니다.”▼ 국회 앞에서 장애인 이동권에 대해 설명하는 박성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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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을 가른 다섯 걸음중증장애인 박성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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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021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우리의 생각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앞장섰던 김주영 씨가

정작 본인은 불과 3m의 거리를 이동하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는 게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들에게 너무나 불편한,

너무나 기회가 없는 나라입니다.

장애인 등급제 자체가 문제인데다

중증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 시간이 12시간 상한으로

되어있으니, 정작 필요할 때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서비스 시간을 더 확대해야 합니다.

장애인차별 금지법, 장애인 수당, 중증장애 활동 보조제도 등이

다 참여정부 때 시작된 것인데, 이것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나가는 것이 우리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2012년 10월 30일, 한양대병원 김주영 씨 장례식장에서

››국민과의 약속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합니다.• 중증 장애인 활동 보조서비스 확대

• 대중교통과 특별교통수단의 확충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 불편 최소화

• 저상버스 : 3,899대(12%) → 16,000대(50%)까지 단계적 확대

• 장애인콜택시 : 법적 기준 2,785대 조기 달성(추가확대 지원)

•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

장애인 교육기회와 질을 높입니다.• 특수교사 법정정원 확보와 학급 신·증설

•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중앙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

• 장애학생 전환·직업교육 체제 혁신

장애인연금 현실화로 기본적인 소득을 보장합니다. • 장애인 소득보장과 장애로 인한 추가 발생 비용 보전

• 장애인연금 중 소득보전 급여인 ‘기초급여’와 ‘부가급여’ 현실화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듭니다.• 장애인 의무고용제도 강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

• 장애유형별 직업훈련 다양화와 고용 지원 강화

• 장애인 적극고용 사업장에 대한 인센티브·세제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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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 023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꿈을 가지고 진로를 결정하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되물었다.

“미쳤냐?”

“네가 아직 지잡대의 설움을 몰라서 그런다”

그녀는 진학상담서에 오랫동안 생각했던 한 지방 국립대의 이름을 적어 넣었다.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좋은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었다.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에 내신 2등급 성적으로

꿈에 다가갈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 생각했다.

서울에 있는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취직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지방대 출신자의 서류는 회사 서류전형에서도 따로 분류되거나

아예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고 한다.

그래서 장래희망도 적성도 따지지 않고

아이들도, 부모도, 선생님까지 등골이 휘더라도

무조건 ‘in서울’에 목을 매는 현실.

‘공부=좋은대학=취업=돈’ 이게 인생의 전부입니까?

대학입시는 그 기준에 맞춰 모든 아이들을 줄 세우는 판이 되었고

학교는 이런 세상에 순응하라고 가르친다.

“얘야, 취직이라도 제대로 하려면 서울로 가야지”

엄마까지 그렇게 닦달할 때, 그녀는 두렵다. 꿈을 잃어버릴까봐 …

꿈을 가져야한다더니

다른 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공부만 잘하면, ‘in서울’만 하면

네가 원하는 건 다 할 수 있다고 다그칩니다.

▲ 혁신학교 운동장에서 김아란양

0~10 11~20 21~30 31~40 41~50 61~7051~60 71~

아무도 내 꿈을 묻지 않는다.고교2학년 김아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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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025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우리의 생각

요즘 아이들 보고 꿈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놓고 정작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대학에 간 뒤에 하라고 합니다. 입시 위주의 성적 경쟁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잊어버렸습니다.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모르는 아이들은

자존감을 상실합니다. 자존감이 없는 아이들이

어떻게 제대로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평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국정목표를 밝혔습니다.

그 출발이 바로 교육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교육만큼은

똑같은 기회를 가지고 차별받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교육현실은

오히려 교육을 통해서 그런 계층 간 격차가 대물림되는 상황입니다.

반드시 바로잡아 가겠습니다.

- 2012년 10월 8일, 쉼표가 있는 교육, 혁신학교 간담회에서

››국민과의 약속

줄 세우기 교육제도를 바꿉니다. • 자사고, 외고 등 설립 취지에서 벗어난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

• 일제고사 폐지, 학업성취도평가 표집방식으로 전환

• 창의력과 소통, 협력을 중시하는 새로운 교육과정 도입

대입제도 간소화로 학생과 학부모 부담을 해소합니다.• 복잡한 대입전형을 수능, 내신, 특기적성, 기회균형 4가지로 단순화

• 고교교육과정을 벗어난 논술, 영어성적 등 스펙 반영 금지

• 계층,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기회균형선발제 확대

아이들의 꿈을 찾는 진로교육을 활성화합니다.• 중·고교에 진로상담 전문교사 배치

• 일반계 고교에 직업적성교육 기관 확대하고 교육의 질 관리

• 특성화고와 전문대 교육과정에 지역 산업체가 참여하는 멘토링 네트워크 전면 확대

모두가 행복한 혁신학교를 전면화합니다. • 학교운영, 교육과정, 수업방식의 차별화를 꾀하는 혁신학교 지정 확대

• ‘혁신학교지원법’ 제정을 통해 혁신학교에 대한 행정, 재정적 지원 강화

•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시민사회의 협력을 통한 혁신교육지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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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027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처음부터 빚을 안고 시작한 대학생활입니다.

대학 새내기라는 꿈을 꾸기 전부터 시작된 빚

빚이라는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지만,

한 학기 등록금도 마련하기 어려워 또 다시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만 했다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군입대와 휴학

있는 집 친구들은 이런 생활을 이해하기 힘들다 한다.

반값등록금 집회에 나갔던 친구는 벌금폭탄을 맞았습니다.

등록금 때문에 자살하는 대학생이 해마다 200여명.

스스로 목숨을 끊은 친구의 원룸에선 타다 남은 번개탄과 즉석복권,

학자금 대출서류가 발견됐다.

그래서 반값등록금 집회에 나갔더니 200만원 짜리 벌금 통지서가 날아들었다 했다.

교통을 방해하고 해산에 불응했다고. 그래도 미래를 생각해서 벌금형을 때린다고.

더럽고 억울하고 미칠 것 같은, 그도 그 기분을 안다.

반값등록금, 이것은 기회의 균등입니다.

돈 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꿈을 위해서 시간을 쏟고 싶지만

빚 갚느라 시간을 쏟고 있는 현실.

반값등록금이 실현되면

출발점은 다르더라도 출발선에는 설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 경기대 교정에서 만난 천관우 학생

0~10 11~20 21~30 31~40 41~50 61~7051~60 71~

“대학생 4명 중 1명은

빚을 안고 학교를 다닌다.

무겁기만한 등록금

고지서를 받아들고

시급 4천원 알바에

청춘을 판다.”

시급 4천원에 청춘을 판다.대학 휴학생 천관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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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 029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국민과의 약속

진짜 반값등록금을 실현합니다. •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정부 재정투자 GDP 1% 수준 확대

• ‘등록금상한제’ 도입으로 반값등록금 실현

• ‘등록금심의위원회’ 학생·교직원·전문가 참여 확대와 기능 강화

• 저소득층 학생에게 국가장학금 지원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합니다.• 학자금 대출 제도를 통합하여 ‘취업후학자금상환제도’로 일원화

• 학자금 대출 금리를 물가상승률 이하로 유지하고 각종 제한조건 완화

• 군복무자는 복무기간 동안 학자금 대출 이자 적용 면제

공공기숙사를 늘립니다. • 대학생용 전세임대주택과 공공 원룸텔 연 1만호 공급

• 대학별 자체 기숙사 신·증축 지원 확대 (대학평가 및 재정지원 연계)

• 국공유지 활용 공공기숙사 1만호 공급 추진

›우리의 생각

공부하겠다는데, 등록금 때문에

한 해 200-300명이라는 놀라운 숫자의 대학생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등록금을 반값으로 낮춰도

우리나라는 OECD 국가들의 대학등록금 평균수준 보다 높습니다.

우선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부터 시작해서

신용불량자가 나오는 것을 막고 등록금을 반으로 줄이겠습니다.

죽을 만큼 발버둥치지 않아도 공부할 수 있고,

죽을 만큼 발버둥치지 않아도 사람 같이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2012년 11월 9일,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 초청 특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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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 031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적금은 못 붓더라도 ‘빵꾸’는 내지 말자 했는데

남편의 월급은 400만원 정도.

남들이 볼 때 무슨 문제 있으랴 싶을 것이다.

그녀도 예전엔 남편이 벌어준 돈으로 알뜰살뜰 살림해서

주말에는 알콩달콩 외식도 하고, 소박한 내 집도 장만하는 행복한 가정을 꿈꿨다.

그러나 어느새 그 꿈은

애들 크는 동안 적금은 못 붓더라도 ‘빵꾸’는 내지말자로 바뀌었다.

고 1, 중 3짜리 두 아이 사교육비가 자그마치 월 125만원.

올해 아파트 전세금 올려주느라 대출받은 돈 원리금이 100만원.

공과금과 생활비, 부모님과 남편 용돈을 빼면 매달 가계부 ‘빵꾸’를 면하기 어렵다.

그녀에게 허락된 것은 시간제, 저임금, 단순직종, 임시 일용직...

모자라는 생활비를 벌려고 그녀는 일을 한다.

그러나 경기불황과 실업난 속에서

40대 주부가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돼 있다.

마트 계산원 시간당 5천원, 베이비시터 시간당 6천원,

식당 홀 서비스 시간당 7천원, 임시 사무보조 시간당 4천5백 원...

시간제, 저임금, 단순직종, 임시일용직.

이것이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대한민국 여성 일자리의 현주소다.

제대로 된 일자리는 어디 있나요?

그렇다고 아이들 학원을 그만두라고 할 수는 없다.

아이들 공부 뒷바라지는 이를 악물고라도 해야 한다고,

부모 노릇이 그런 거라고 그녀는 생각한다.

제대로 된 일자리를 원하지만 식당에서 제대로 허리 한 번 펴지 못한,

그녀의 몸과 마음은 모두 힘겹다.

▲ 일하고 있는 대학로 한식당 입구에서

식당에 일하러 가면 저를 ‘이모’라 부릅니다.

아기를 보러 가면 저는 ‘아줌마’가 됩니다.

책임감도, 성실함도 갖추었건만,

평범한 주부가 만날 수 있는 일자리는

‘불평등’이었습니다.

”0~10 11~20 21~30 31~40 41~50 61~7051~60 71~

어제는 주방이모, 오늘은 아줌마, 그럼 내일은?40대 주부 강영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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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 033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우리의 생각

‘여성 일자리 혁명’을 시작합니다.

현재 여성 일자리의 62%가 비정규직.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여

여성고용률을 선진국 수준인 65%로 끌어 올릴 것입니다.

일자리 정책을 국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을 것이며,

무엇보다 ‘좋은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합니다.

- 2012년 9월 17일, ‘일자리 창출’ 간담회에서

››국민과의 약속

서민살림살이 부담을 줄입니다. • 통신비 인하, 공용 Wi-Fi 망 확대 등 이용자 중심의 통신 체제

• 주택대출구조 개선으로 서민부담 경감

• ‘채무힐링센터’를 설립해 신용불량자와 파산자들의 자립 지원

사교육비 걱정 없는 공교육을 만듭니다.• 창의교육에 적합한 교육과정 개편, 전국적 혁신학교 성공모델 확산

• 아동교육복지기본법 제정으로 아동의 건강권 보장과 과잉 사교육 완화

• 고교서열화 폐지 및 대입제도 간소화

여성의 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합니다. • 생애경력 관리제 도입, 직업훈련 평생교육에 대한 국가 차원의 투자 확대

• 비정규직, 영세기업 노동자 직업훈련 바우처 지급

• 요양, 양육, 교육 등 사회서비스분야 고용제도 정비

불안정한 여성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바꿉니다.• 가사관리사, 간병인, 보육교사, 돌봄교사 등 가사·돌봄 노동자의 처우 개선

• 저임금 여성노동자 영세사업장에 대한 사회보험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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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 035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그래도 살만하던 삶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택시운전을 하던 남편은 5년 전 갑작스런 당뇨로 1년 투병 끝에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세 아들을 남겨두고 일찍 가버린 남편이 원망스러웠지만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다른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다.

파출소 반찬 도우미, 식당서빙, 청소부, 파출부 등 온갖 잡일들을 마다하지 않고

밤낮없이 뛰어 간신히 생계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불행은 쉽게 끝나지 않습니다.

첫째가 덜컥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가끔 두통을 호소하는 아들을 병원에 일찍 데려갈 수 없었던 탓이었다.

병원을 일찍 찾아야 했는데 그럴 여유가 없었다.

한 달에 한 번씩 방사선치료를 받은 것이 이제 1년.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지만 얼마나 더 받아야 할지 알 수가 없다.

몸도 마음도 이제 감당할 수가 없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건강보험이 지정한 치료비 할인만으로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암 치료비는 치명적이다.

좋다는 새로운 약을 먹으려면 지정 치료가 아니라 큰돈이 든다.

아이를 살리고 싶지만 지금 치료비만도 벅차다.

능력 없는 엄마는 점점 더 작아지기만 한다.

운명 탓만을 하고 싶지는 않은데,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하는 마음만 든다.

없이 사는 이들에게 갑작스레

찾아오는 중병은 그냥 병이 아닙니다.

그것은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

가정을 순식간에 나락으로 밀어 넣는

괴물입니다.

0~10 11~20 21~30 31~40 41~50 61~7051~60 71~

없는 사람에게 병은 괴물입니다.장기입원환자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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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037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우리의 생각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나라의 의무입니다.

어떤 질병에 걸리더라도

돈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믿음직한 건강보험을 만들겠습니다.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를 실현해

고액 의료비로 인한 가계 파탄을 근본적으로 막아내고

날로 늘어가는 정신질환, 치매, 구강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돈보다 생명이 먼저입니다.

환자도 환자의 가족도 지켜내는

의료보장시스템을 약속 드립니다.

-2012년 11월7일, 보건의료 정책발표회에서

››국민과의 약속

의료비 본인부담 연간 100만원 상한제가 실현됩니다.• 건강보험에서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을 연간 100만 원 이내로 조정

• 선택진료비, 초음파, MRI 등 비보험 진료의 건강보험 적용확대

• 치과와 한방 진료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

간병서비스도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 간병서비스를 건강보험에 포함시켜 표준화 제도 정착

• 전문적 간병서비스 제공을 통한 환자 가족의 간병부담 경감

가난해도, 시골에 살아도 질 높은 의료를 보장합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권자 확대 및 노인치매 병원 확대

• 저소득층에 대한 건강보험료 감면, 중소영세사업장에 건강보험료 지원

• 지역거점 대형병원의 의료수준 향상, 지역거점 공공병원 설립

• 생활 권역 외상센터 확충, 거점 응급의료센터의 기능 강화

• 도시형 보건지소와 농어촌 노인종합건강지원센터 확충

환자의 권리가 먼저인 병원을 만듭니다.• 기준 병실을 4인실로 상향 조정해 비좁은 병실 불편 해소

• 호스피스 제도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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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039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아기를 키우는 일은 전쟁이었습니다.

남편에게 출산휴가를 받으라고 했더니,

그랬다가는 회사에서 ‘영구휴가’를 줄지도 모른다고 했다.

90일의 출산휴가가 끝나고 회사로 복귀했다. 그런데

아기를 봐주기로 한 동네 아주머니 댁이 갑자기 이사를 가게 됐다.

믿을만한 어린이집을 수소문했다.

대기자에 이름을 올리고 1년을 기다리라 했다.

육아도우미를 알아봤다. 한 달 비용이 최소 150만원이었다.

아이가 우선순위이지만, 내 이름을 찾고 싶어요.

믿을만한 시설도 없고, 그렇다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도우미를 쓸 수도 없어

복귀한 지 한 달 만에 사직서를 내고 전업주부가 되었다.

아기가 커가는 모습을 함께하는 것도 엄마로써 느낄 수 있는 행복이지만

둘째 계획은 엄두도 낼 수가 없다.

›우리의 생각

저에게도 아이를 키우느라 전업주부로 살고 있는 딸이 있습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는 일은 엄마 혼자의 책임이 아닙니다.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주는 나라. 여성이 가정과 일을

양립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 2012년 10월 15일. 임산부 타운홀 미팅에서

››국민과의 약속

임신과 출산이 두렵지 않은 사회를 만듭니다.• 임신, 출산 의료비와 필수예방 접종 전액 국가 지원

• 출산 축하 육아코디네이터 서비스 시행

• 산전·산후휴가 급여상한액 인상(월 150만원)

• 신생아 아버지휴가제 도입

다양한 가정육아 돌봄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방문 돌보미 서비스와 시간제 보육서비스 확대

• 육아휴직급여 통상임금의 70% 로 인상

• 남성 육아휴직 신청 시 1개월간 통상임금의 100% 지급

• 가족 돌봄자를 위한 연 1주일 간의 휴가휴식 국가 지원(돌봄서비스 바우처와 문화

바우처 제공)

부모가 안심하는 영·유아 무상보육을 실현합니다. • 0~5세 전 계층 무상보육 실현

•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이용자의 40%까지 확대)

• 보육교사 처우개선으로 보육서비스의 질을 제고

• 지역단위 종합육아지원센터 설립

0~10 11~20 21~30 31~40 41~50 61~7051~60 71~

낳고는 싶은데 키울 엄두가 안 나요.30대 아이엄마

한때는 유능한

‘박과장’이었습니다.

이제는 그냥

‘애기엄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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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 041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멘토라는 사람들이 늘 말하죠, ‘좋아하는 일을 해라.’

영화가 좋았다. 영화를 하고 싶었다.

그때가 2002년, 나이 스물넷이었다.

3개월 동안 일하고 10만원을 받았다. 그래도 좋았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했다.

10년간의 경력과 기술은 ‘밥’이 되지 못했습니다.

2006년, 촬영팀의 퍼스트가 됐다.

밤낮없이 6개월을 일하고 천만원을 받았다. 그해 수입은 그게 다였다.

총 10편의 필모그래피가 만들어졌지만, 그저 경력일 뿐.

여전히 촬영과 편집에 날밤을 새지만,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영화 스태프 1명 당 영화제작 편수는 1년에 1.5편,

평균 연봉은 1,020만원 수준이라고 한다.

‘예술인복지법!’ 돈은 나온다는데 그 대상이 누굽니까?

일명 ‘최고은법’이라 불리는 예술인복지법이 올해 11월 18일부터 시행된다.

총 70억의 예산이 배정돼, 모두 2,400명이 혜택을 받을 거라고 한다.

그러나 ‘그 혜택이 나에게 올 거다’고 믿는 영화판 사람은 별로 없다.

그 법에 따르면 현장 스태프들은 대부분 그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영원한 비정규직이어야 하는 겁니까?

스태프들은 영화가 시작되면 통상 제작사에 고용된다.

하지만 제작이 끝나면 해산할 사람들에게 정규직을 부여할 제작사는 없다.

이건 영화판의 규모의 문제고 구조의 문제다.

4대 보험은 커녕 정해진 보수라도 제대로 받으면 다행인 전형적인 비정규직인 영화인들.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특수한 고용조건에서 일해야 하는 것일까?

14년 동안 한 우물만 팠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대기인생’ 34살.

사람들은 저를 ‘바보’라고 합니다.

▲ 이른아침 제작사에서 밤을 새고 만난 이민재씨

0~10 11~20 21~30 31~40 41~50 61~7051~60 71~우리도 4대 보험을 원합니다.영화스태프 30대 이민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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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043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우리의 생각

한국영화 천만 관객 시대라고 하죠.

그러나 성공을 거두는 영화는 아주 소수에 불과하고

그 이면에서 수많은 영화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문화가 미래입니다. 문화산업이 우리 미래의 성장 동력입니다.

그러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뒷받침할 것입니다.

- 2012년 10월 4일, ‘문화가 강한 나라, 영화인과의 대화’ 중에서

››국민과의 약속

문화예술인의 창작환경을 지원합니다. • 문화산업의 토대가 되는 기초 문화예술분야 지원 확대

• 문화콘텐츠발전기금 조성, 콘텐츠 펀드 투자 지원 활성화

• 콘텐츠 청년창업자 융자지원 확대하고 다양한 금융투자 유인책 마련

• 콘텐츠공제조합의 안정적 운영 지원

문화예술인의 창업지원과 사회안전망을 확대합니다. • 창조인력 고용지원제도 도입

• 맞춤형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시스템 구축, 1인 창조기업 지원 분야 확대

• 프리랜서 경력인증제, 고용실태조사, 인력 마켓 구축 등 사회안전망 강화

• 예술인 복지법 개정을 통한 4대 보험 보장 등 복지안전망 구축

문화예술인의 안정된 소득과 생활을 지원합니다. • 문화콘텐츠 전 영역에서 표준계약서 작성 의무 확대

• 개방형 유통·운영체계의 동등 접근권 보장 등 창작자 권리 보호

• 유통과정의 정기적 모니터링, 산업별 공정 보고서 작성 의무화

• 문화콘텐츠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평가지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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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 045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서울에서 광명으로, 다시 안산으로.

2년마다 한 번씩 셋집을 찾아 외곽으로 밀려났습니다.

저와 가족들은 ‘전세난민’입니다.

뻥튀기가 따로 없어요, 한순간에 몇 천씩 뛰더라고요.

인근의 오래된 아파트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아파트들 역시 그동안 몇 천 만원씩 올라 있었다.

방법이 없었다. 서울을 벗어나기로 했다.

어렵게 광명시에 전세를 얻을 수 있었다.

그나마 적금을 깬 돈 2천만 원을 얹어서였다.

2년 뒤인 2010년, 또다시 그곳을 떠나야 했다.

이번에는 3천만 원을 올려달라고 했다.

밀려나고 밀려나고 밀려나고...

점점 밀려날수록 직장과는 점점 더 멀어졌다.

조금이라도 서울과 가까운 곳을 얻어 보려 안양이나 시흥을 뒤졌다.

그러나 밀려나는 세입자들이 점점 늘며 전세 값은 날마다 뛰었다.

셋집을 면하려 허리띠를 졸라매며 돈을 모아봤지만

천정부지로 오르는 전세 값도 대지 못해 빚만 늘었다.

0~10 11~20 21~30 31~40 41~50 61~7051~60 71~

내 집은 어디에…결혼 3년차 신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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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047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우리의 생각

“이제 주택은 국민 누구나 누려야 할

복지와 인권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권리가 제대로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굳이 내 집이 아니어도 이사 갈 걱정 없고,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는 ‘집’을 만들겠습니다.”

- 2012년 11월 2일, 주거복지 정책 기자회견에서

››국민과의 약속

서민들의 전세집 걱정부터 덜어드립니다.• 임대전용주택 등록 의무화, 임대정보 공시

• 임대차계약갱신청구권 부여, 연간 5%의 전·월세 인상 상한제 도입

•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 연간 12만호 수준으로 확대, 현재 4.3% 수준을 2017년까지

10%로 확대

• 지자체별 전세금 보증센터 도입

• 공공임대주택, 장기안심주택, 희망하우징 등에 협동조합방식 도입

주택대출을 가계부채 부담을 더는 구조로 바꿉니다.• 주택금융공사의 재원 확충을 통한 주택대출구조 개선

• ‘고정금리, 장기 분할상환 대출’ 실시

•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을 확대 및 주택연금 활성화

• 불법사금융 단속 강화와 악성 고금리 추방(이자율상한 25% 추진)

내 집 마련의 꿈을 지원합니다. •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을 확대, 주택연금 활성화

• 국민주택 규모 이하 6억원 미만의 생애최초 주택 구매 시 취득세 면제

도시재생과 뉴타운출구사업을 지원합니다.• 지역재생사업본부 설치, 재정지원 규모 확대

• 중대형아파트의 세대분리와 리모델링 지원

• 인공대지 건폐율과 주차장규정 완화

세대별 맞춤형 주거복지를 실현합니다.• 청년주거, 창업주거, 실버주거, 장애인 주거에 대한 지원 확대

• 사회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에 대해 자활지원형 응급주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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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 049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좋게 말해 취업준비생, 툭 까놓고 말해 실업자죠.

시간당 4천5백 원, 사무보조로 일해 등록금을 냈다.

간신히 졸업은 했지만 더 큰 산이 앞에 있었다.

고시원 월세, 한 달 밥 값, 취업전문학원 수강료와 교재비...

돈은 계속 들어갔고 돈 나올 곳은 없었다.

결국 돌 깨는 일을 시작했다.

한마디로 ‘아르바이트 인생’이죠.

아침 7시. 오늘도 어김없이 돌을 깨러 나간다.

돌침대 공장 아르바이트, 하루 일당 3만 5천원이다.

돌을 깨고 있으면 나이든 인부들이 말을 건넨다.

“이게 대학 나온 놈이 할 일이야?”

아무리 스펙을 쌓아도 지방대는 어림없어요.

국립대였다. 대학 4년 내내 평균학점 4점 이상을 유지했다.

인문계는 취업이 어렵다고 해 컴퓨터 자격증도 땄다.

토익 900점은 기본이고 토익스피킹 7레벨도 받았다.

최상은 아니지만 빠지진 않는다고 생각했다.

졸업 후 2년 동안 40여장의 이력서를 넣었다.

그러나 단 한 곳도 불러주는 곳은 없었다. 지방 국립대 졸업장, 토익 점수 900점.

토익 스피킹 레벨 7, 컴퓨터 및 각종 자격증.

그러나 이 정도로는 취업? 어림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진정 미래가 있습니까?

0~10 11~20 21~30 31~40 41~50 61~7051~60 71~

취직 못하는 게 우리 잘못인가요?20대 취업준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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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 051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우리의 생각

그동안 많은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아프고 지친 청춘들이었습니다.

단기계약직, 나쁜 일자리, 매일 야근을 해도

월 100만원 손에 쥐기 힘든 열악한 현실...

1.5평짜리 고시원에서 웅크려 잠든 청년들의 절망이 있습니다.

이제 정치가 답해야 합니다.

아프고 지친 청년들을 펄펄 뛰게 해야 합니다.

- 2012년 11월 3일, ‘청년캠프’ 출범식에서

››국민과의 약속

청년고용 의무할당제를 실시합니다. •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의 ‘좋은 일자리’ 40만개 확대

• 매년 정원의 3%씩 청년 고용을 의무화하는 청년고용의무할당제 실시

• 구직활동 청년에게 ‘청년취업준비금’지급(최대 1년 동안 최저임금 50%지급)

도전하는 청년의 꿈, 창업을 지원합니다. • 청년 벤처창업 지원 확대(엔젤투자 지원 및 세제혜택)

• ‘멘토-멘티 제도’로 세대융합형 청년창업지원

• 실패를 딛고 재도전의 가능성을 제고하는 ‘창업자 패자부활제도’ 실시

• 청년들의 주거와 창업공간을 연동하는 창업주거공간(도심형 스튜디오) 공급

청년 취업의 장애요소, 차별의 벽을 허물겠습니다.• 블라인드채용제도 확대(학벌, 지역을 기입하지 않는 표준이력서 채택)

• 정부·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의무화(채용실적 기관평가 반영)

• 공공부문 청년인턴 채용 50% 지방 출신 충원

Page 27: 국민과의 약속 119

052 053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명예퇴직, 저는 다를 줄 알았습니다.

그의 전직은 은행 지점장. 잘 나가던 직장인이었다.

3년 전 회사가 그의 퇴직을 원했을 때까지.

명예퇴직을 받아들이자 그의 손에는 3억 원의 퇴직금이 들어왔다.

국수집을 창업했으나 6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

퇴직금 2억 원만 날리고 가까스로 아파트 경비원 일자리를 얻었다.

아내는 대형마트 파트타임 계산원이 되었다.

그렇게 둘이 벌어 한 달에 130만원만이 손에 쥐어졌다.

남들은 모아놓은 돈이 있지 않느냐 하는데.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중산층이라 자부했지만

부모님 생활비에 아이들 학비에, 노후를 준비할 여력은 전혀 없었다.

남은 것은 살고 있는 31평 아파트 한 채. 적자 가계부. 늘어가는 빚.

체면을 생각할 여유 따위는 이제 없다.

제가 잘못 살아온 탓입니까?

앞으로 족히 20년은 더 살아야 한다.

두 아이 대학도 졸업시켜야 하고, 결혼도 시켜야 하는데

그때 퇴직을 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인생의 중턱에서 더 이상 오를 데가 없다는 절망.

이제부터는 내리막길뿐이라는 두려움으로 잠을 이룰 수 없다.

막막합니다.

살 날은 아직도 한참 남았는데

져야 할 책임은 아무도 덜어주지 않는데

추락하고 또 추락하는 것 외에

저는 할 일이 없습니다.

”▼ 퇴근길 지하철에서 생각에 잠긴 김윤수씨

0~10 11~20 21~30 31~40 41~50 61~7051~60 71~아직은 더 벌어야 하는데… 50대 명예퇴직자 김윤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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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 055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우리의 생각

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정년도 연장되어야 합니다.

정년을 60세로 하고, 장기적으로 65세로 연장하겠습니다.

일자리는 모든 정책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바꾸고,

일자리를 늘리는 정책을 적극 펴는 동시에

기존에 있던 좋은 일자리를 지키는 일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 2012년 10월 16일, 여의도시민캠프 일자리 위원회에서

››국민과의 약속

정리해고 요건을 엄격하게 제한합니다.• 정년 60세 보장 법제화 (65세까지 정년연장 단계적 추진)

• 기업의 해고회피 노력 의무 강화(노동시간단축, 임금조정, 순환휴직 및 자산매각 등)로

정리해고 요건을 엄격하게 제한

• 정리해고자에 대한 지원 강화

‘4050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 4050 뉴스타트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취업 교육의 기회 제공

• 평생교육체계 강화, 정부·지자체·대학이 협력하는 시민개방대학 개설

• 제3세대 대학을 설립하여 은퇴자 취업교육, 노년기 생애 및 재무 설계 교육

은퇴자에게 희망의 일자리를 드립니다. • 은퇴자 일자리 매칭시스템 구축 및 퇴직고령자 실버고용 확대

• 은퇴한 고경력 전문가 지원사업 확대

• 중장년의 경험과 청년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결합한 세대융합형 창업지원

은퇴자의 창업과 경영을 지원합니다. • 가맹점에 대한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본사의 불공정 행위 단속

• 리뉴얼 및 매장확대 비용에 대한 가맹본부 분담책임 의무화

Page 29: 국민과의 약속 119

056 057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빚지지 않기 위해서 이 악물며 살았어요.

공부하는 형님 대신 아버님 도와 농사일을 시작했죠.

담 넘어 데리고 온 아내와 두 아이 낳고 키우며,

어려운 살림 이겨내기 위해 하루 세 시간만 자면서 이 악물고 버텼습니다.

그래서 두 아이 학자금 대출 한 번 안 받고 대학까지 졸업시켰고,

땅도 사고 밭도 일구면서 살고 있지요.

유기농 토마토 재배, 하루 기름값만 24만원이라니요.

유기농 토마토 재배로 TV출연도 하면서 유명세도 탔지만, 빛 좋은 개살구.

면세유라지만 일하는 사람에게는 모자라고

일 안하는 사람에게는 남을 수밖에 없는 기름으로

하루 24만원씩, 석 달 꼬박 기름난로를 때야 토마토가 자랍니다.

나라에서 빌려준다던 농기계, 쓸 수 없어 집 담보 잡혀 샀죠.

읍에서 농사 편하게 지으라며 트랙터, 이앙기를 빌려준다고 하지만

정작 일해야 하는 날에는 쓸 수가 없어

집 담보 잡아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랏일 하시는 분들이 이런 고충을 알 턱이 있습니까.

쌀 직불금 문제만 해도 농사를 짓는 사람이 지원 받지 못하고

땅주인이 돈을 받는 구조라면 누가 농사짓고 살겠습니까.

빚지지 않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하고 싶습니다

농촌에서 일하면 빚지고 힘들게 살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농촌에서도 열심히 일하면 희망이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빚내지 않아도, 내가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아도,

농사지으며 아들딸 낳고 잘살 수 있는

농촌을 만들어야 하지 않나요.

‘유기농 토마토 재배, 친환경 쌀’ 덕분에

성공한 농업인으로 TV에 나와도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밖에 없네요.

실질적인 정부정책이 필요합니다.

▲ 송영달 / 54세 / 농민0~10 11~20 21~30 31~40 41~50 61~7051~60 71~

당당하고픈 영농후계자 농축산인 송영달씨

Page 30: 국민과의 약속 119

058 059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우리의 생각

우리 농업과 축산업을 포기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식량주권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식량주권을 지키는 최일선에 계신 분들이 농축산어민들입니다.

이분들이 마음 편히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하는 일이

바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 ‘사람이 먼저다’ 중에서

››국민과의 약속

땀 흘리는 농민의 안정된 소득을 약속합니다. • 쌀 고정직불금(70만원→100만원) 인상 및 쌀 목표가격(17만원→21만원) 현실화

• 친환경·유기농산물 재배지원, 친환경단체급식 확대

• 대형 유통매장의 독과점 구조로부터 농어민 이익 보호

• 도시생협 육성을 통한 ‘생산자-소비자’ 풀뿌리공동체 확대

• 농민장터·농가식당·꾸러미사업 등 직판시스템 확충

농정혁신으로 농민의 아픔을 치유합니다. • ‘국민농업발전특위’ 설치와 5년 단위 중기농정 프로그램 운영

• 농작물재해보험 지원대상 품목을 확대하여 개인부담률 인하

• FTA로 인한 농축산인 피해 점검과 지원 방안 강구

• 가족농에 대한 정책금리 차등 지원 및 자녀 학비지원 확대

• 농업생산기반 재정비 및 농지총량관리제 도입 등 식량자급률 상향 조정

복지기반 확대로 살맛 나는 농촌을 만듭니다.• 농촌지역 재생사업을 통한 생태친화적 정주 환경 개선

• 가족농에 대한 정책금리 지원 및 자녀 학비지원 확대

• 귀농·귀촌·취농 활성화를 위한 세제 및 자금 지원 확대

•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 노인종합건강관리센터 운영

• 통학버스와 농촌버스 연계운영을 통한 교통복지서비스 확충

Page 31: 국민과의 약속 119

060 061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사내 하청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판결이 나왔지만…

정몽구 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송전철탑에 올랐다.

지난 5월, 대법원도 판결하지 않았나,

불법 하청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보수 언론에선 ‘현대차 비정규직 연봉 5,438만원’이라는 사측의 허위 자료를 보도했다.

대법원 판결은 직접 소송을 낸 최병승에게만 해당하는 것이지,

1만여 명의 비정규직의 문제가 아니라고 왜곡했다.

해고 그리고 7년, 가족도 해체됐습니다.

2002년, 하청기업 소속으로 현대차에서 ‘베르나’를 조립했다.

당시 시급 2,910원에 비정규직의 연봉은 2천만원을 한참 밑돌았다.

같은 공장에서 같은 일을 해도 정규직 임금의 절반밖에 안 됐다.

고용노동부가 불법 파견 판정을 내렸지만, 회사는 꿈쩍도 안 했다.

그들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다 해고됐다.

해고되고 더 열심히 싸웠지만, 정규직과의 격차는 1년에 1%씩 줄었을 뿐이다.

그 사이, 가족은 흩어졌다.

철탑 위에 오른 지 어언 한 달, 간절히 대답을 기다립니다.

저녁 6시면 촛불을 든 이들이 달려와 준다.

촛불이 꺼지면 바람과 고독은 더 매서워지지만,

철탑 위의 최병승은 안다.

지금 대한민국의 비정규직 대다수가

현대차 비정규직보다 더 험한 곳에 있다는 것을.

그들 모두가 그와 함께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우리 사회가 비정규직들에게 어떤 대답을 해줄 것인가를.

15만 4천 볼트의 철탑에 올랐습니다.

거대한 철탑도 흔들립니다.

휘청대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900만.

함께 살자, 함께 살자고

바람도 목놓아, 철탑을 에워돌아 불어옵니다.

0~10 11~20 21~30 31~40 41~50 61~7051~60 71~

같은 일을 하는데 왜 대우는 다른가요? 비정규직 노동자 최병승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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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 063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우리의 생각

한 학교에서 급식 담당 비정규직을 만났습니다.

10년을 일했는데 실제 월급이 88만원이라며,

아이가 둘이 생기니 너무 힘들다고 눈물을 흘리더군요.

비정규직이 전체 노동자의 60%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경제 민주화‘입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재벌기업, 대기업에도 요구하겠습니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만들어, 철탑 농성을 벌이고 있는

울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를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 2012년 8월 23일, 방송3사 합동토론회 기조연설에서

››국민과의 약속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꿉니다. • 상시적 업무는 정규직 채용 원칙 확립

• 임기 내 비정규직을 절반으로 축소

•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을 실현

•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지원 확대 및 노사공동기금 조성 지원

• 비정규직 고용공시제 실시

•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교육공무직 신설

(조리사, 조리원, 교무 행정 전산 실무원, 돌봄강사 등)

일자리의 모든 차별을 철폐합니다.• 고용 일체의 차별을 철폐하는 ‘전 국민 고용평등법’ 제정

• 노동자 개인뿐 아니라 노조도 신청할 수 있도록 차별시정제도 개선

• 노동자 평균임금의 50% 수준으로 최저임금의 현실화

• ‘일자리 최소기준’ 준수를 위한 노동행정과 근로감독 강화

대기업의 불법파견과 위장도급을 없앱니다. • 대기업의 불법파견과 위장도급 근절

• 노동자 상대로 한 소송남발 근절책 마련

• 일정한 요건 하에서 해고된 근로자 우선 복직

• 고용형태와 임금을 매년 공개하는 고용공시제 확대

OECD 회원국 임시직 고용 비율2012년 기준, 근로자 전체 대비 임시직 비율

30

25

20

15

10

5

(%)

폴란드

스페인

한국

포르투칼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일본

캐나다

스위스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헝가리

아일랜드

호주

체코

덴마크

노르웨이

벨기에

미국

영국

OECD 평균

Page 33: 국민과의 약속 119

064 065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대한민국에서 중소기업 운영하기

땅콩, 아몬드 등 원료를 대기업에 납품하는 사업을 했었다.

한때는 잘나가는 기업이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수평적 거래란 존재하지 않았다.

40%까지 수수료를 요구하고, 광고비 부담과 온갖 리스크까지 중소기업에 떠넘기는

일방적 계약 관계를 견디는 것은 쉽지 않았다.

‘햇볕정책’으로 중소기업 미래도, 한때는 밝았습니다.

남북관계가 활성화된 98년, 모든 사업을 처분하고 경협사업에 뛰어들었다.

개성공단이 생기고, 금강산 관광도 무르익으면서

북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서 금강산 관광객 상대로 판매하고,

세관을 거쳐 남쪽에서도 유통을 할 수 있었다.

2003년부터 육로관광길도 열리면서 기업은 계속 성장했다.

남북관계, 곧 회복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이명박정부 이후 날벼락과도 같은 5·24 조치가 내려졌다.

2008년 12월부터 북한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의 국내 반입도 중단되면서

내 자식같은 물품들이 세관에서 소각되는 걸 보며 억장이 무너져내렸다.

모든 자금을 남북경협에 투자한 기업들은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에 처했다.

경협업체에게 남북관계 회복은 생존권과 마찬가지에요

150개 중소 교역업체 중에서 살아남은 업체가 거의 없을 정도다.

업체당 평균 20억 원의 손해를 입었다.

갑작스런 경협중단으로 어쩔 수 없이 직원을 해고했고,

기업은 법정관리 신세에 처했다.

남북경협을 다시 복구하고, 중소기업 성장기반과 활로를 찾기만 기대한다.

중소업체들의 납품가 반토막 나지 않고, 광고비까지 협력업체가 부담하지 않으면서

대기업과 동등한 사업 파트너로 상생할 수 있는 날은 언제쯤 찾아올까...

한두 달만 지나면

다시 금강산 길이 열릴 줄 알았는데 …

기약 없이 보낸 시간이 벌써 4년 6개월.

직원을 해고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가도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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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양난, 위기의 중소기업인중소기업인 정양근씨

▼ 인터뷰 중인 개성공단 중소기업인 정양근씨

Page 34: 국민과의 약속 119

066 067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우리의 생각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수 기준으로는 99%를,

고용을 기준으로 하면 88%를 차지합니다.

그만큼 중소기업은 한국경제의 핵심입니다.

중소기업이 없으면 일자리를 만들 수 없습니다.

일자리 없는 성장, 가능합니까?

그래서 저는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심장이고 맥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장이 뛰고, 맥박이 힘차게 살아있어야

우리 경제의 활력이 생깁니다.

- 2012년 12월 3일, 중소기업 중앙회 ‘중소기업 도전과 희망 포럼’ 인사말에서

››국민과의 약속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듭니다. • (가칭)중소상공부 설치하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체계적 지원·육성

• 정부와 공공부문 기관평가에 중소기업 제품 구매 비율 반영, 2017년까지 80% 달성

• 중소기업 해외진출과 민간부문 판로 지원 강화

• 중소기업 청년 취업자들에게 다양한 혜택 부여로 우수 인재 확보 촉진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합니다.• 4,000개 중소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육성·지원

• 중소기업·소상공인 적합업종 보호 특별법 제정, 출자총액제한제도 재도입

• 산업단지 재창조, 중소기업과 정부출연연·기술지원기관·거점대학 연계 등 지역산업 육성

•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직업능력개발 지원 강화, 중소기업 금융제도 혁신

정부 R&D 성과를 중소기업에 드립니다. • 중소기업 공동 R&D 기금 2017년까지 1조원 규모 확대

• 중소기업 연구 인력 확보 지원과 정부 출연연구소 전문 연구 인력 파견 프로그램 마련

• 지역 중소기업 기술혁신 원스톱 지원 서비스센터 설치

• 전체 R&D 예산 중 중소기업 지원 비율 확대

남북경제연합과 북방경제로 중소기업에 활력을 드립니다. • 북방경제 블루오션과 중소기업 육성 선순환 구조 확립 ‘119 프로젝트’ 추진

•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 기숙사, 통신·통행·통관 문제 해결

• 자유롭고 안전한 경제활동 보장 위한 ‘남북간 포괄적 경제협약’ 체결

Page 35: 국민과의 약속 119

068 069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기초생활수급권!’ 도대체 누가 대상입니까?

그의 소득이라곤 월 29만 원이 전부다.

정부에서 틈새계층이라고 주는 20만원과 노령연금 9만원이 그것이다.

이중 월세 20만 원을 빼면 9만원으로 살아야 한다.

아침은 엄두도 못 내고, 점심은 구민회관에서 해결하며, 저녁은 빵 한 조각이 끝이다.

40만 원쯤 지원된다는 노인기초생활수급권을 구청에 신청해봤다.

곧바로 거절당했다. 부양할 수 있는 두 딸이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어렵게 딸들에게 연락해 부양의무포기각서까지 제출해봤지만 소용없었다.

20년 넘게 자식과 연락도 안 됩니다.

그런데도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권조차 거절당했습니다.

이제 어디 하소연 할 데도 없습니다.

›우리의 생각

노인이 행복한 나라가 진정 행복한 나라라 믿습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풍요는 모두 어르신들의 희생 덕분이니

자식 대신 우리 사회가 그분들에게 효도해야 합니다.

참여정부가 도입했던 기초노령연금을 적어도 두 배로 인상하고,

지급대상도 어르신들의 80% 정도를 포괄해야 합니다.

- ‘사람이 먼저다’ 중에서

››국민과의 약속

어르신들의 노후소득을 보장합니다. • 2017년까지 기초노령연금액 현재 2배 수준 인상, 기초연금제로 전환 검토

• 공공사회서비스 및 사회적 기업 확충 통한 노인일자리 확대

• 국민연금 지급보장 법제화로 노후 연금수급 확실히 보장

• ‘희망키움 사업’등 탈빈곤 효과 입증사업 지속 확대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보장체제를 만듭니다. • 기초생활수급권자 대상을 80%까지 확대

•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범위 및 의무자 부양능력 기준 완화

•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권자 확대

어르신들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집니다. •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 확대, 가사간병인 제도화, 노인돌봄제도 실시

• 노인틀니(임플란트 포함)지원 대상 확대(65세로 인하)

• 방문건강관리서비스 강화, 노인치매병원 확대, 노인종합건강관리센터 설치

0~10 11~20 21~30 31~40 41~50 61~7051~60 71~

‘병들고 나이드니 사는 게 고역이여’70대 쪽방촌 어르신

Page 36: 국민과의 약속 119

070 071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아이들이 항상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항상 데리러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마음 놓고 등하교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엄마가 경찰이야?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교통안전지도 봉사를 시작했다.

학교 주변을 살펴보니 최소한의 안전시설조차

설치되지 않은 것이 불안해 시작한 일.

아이의 안전을 위해 오늘도 교통안전지도를 나간다.

아이와 엄마가 마음 편한 등하교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학교가 끝난 뒤 지안이는 곧바로 피아노 학원으로 향한다

피아노를 그만 배우고 싶다고 말하지만

학원에서 아이들을 태워 집에 데려다주니

등하교를 볼 수 없는 엄마는 그나마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피아노 말고 다른 것을 배우게 할까 고민하고 있지만

지안이의 하교 길을 부탁할 수 있는 학원을 찾게 된다.

›우리의 생각

현재 성인의 보호 없이 방임되고 있는 아이가 160만 명 정도 됩니다.

학교와 지역사회를 그물망처럼 연결해

‘모든 아이’를 ‘모두의 아이’로 돌보고 키우는 세상,

국가가 의지만 가지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 2012년 10월 3일, 여심문심 간담회에서

››국민과의 약속

어린이들의 ‘안심 등하교’를 지원합니다. • 통학 차량 없는 유치원에 통학 차량 지원

• 학교 주변 교통 안전 지역(School Zone) 확대 및 안전 시설 강화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듭니다. • ‘폭력방지국가행동계획’ 수립, 학교 전담 경찰관제 운영

•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해 년 1회 책임 상담 실시

• 학교폭력방지 교육시스템 확대, 교육후견인제 도입

학교와 지역사회가 방과 후까지 돌봅니다. • 유치원·어린이집 종일반 확대와 종일반 교사 지원 강화

• 초등 방과 후 돌봄 교실 확대 설치와 지역아동센터 지원

• ‘방과 후 청소년 아카데미’와 ‘청소년 쉼터’ ‘청소년 두드림존’ 등 활성화

어린이들의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책임집니다. • 13세 미만 아동의 필수예방접종 항목 확대 및 무상접종 실시

• 환경독성에 취약한 어린이 건강보호 강화

• 건강관리와 정신보건사업 시행,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 도입

• 어린이 기호 식품에 대한 품질인증제도 강화

0~10 11~20 21~30 31~40 41~50 61~7051~60 71~

오늘은 엄마가 경찰이야?초등학교 3년 김지안 어린이

Page 37: 국민과의 약속 119

072 073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베트남 결혼중개소에서 남편을 소개받아

한국에 온지 7년 만에 한국 국적을

받았습니다. 외모와 말투는 다르지만,

저도 대한민국사람이 되었습니다.

▲ 놀이터에서 남편과 멋진 포즈를 취해준 원소희씨

베트남 처녀, 충북 옥천의 깻잎 여왕이 되다.

24살, 베트남에서 회사에 다니던 평범한 여자가

결혼정보 회사의 소개로 한국 남자를 만났다.

음식도 입에 안 맞고, 말도 통하지 않는 곳

아이를 낳는 것도 쉽지 않았다.

7년이 지난 지금, 김치찌개를 좋아하고

손이 빨라 옆 동네 품앗이까지 다니는 깻잎 따기 여왕이 되었다.

나도 이제 한국사람이 되고 싶어요.

10년째 옥천에서 거주하고 있는 팜티탄투이(34세)

면에 있는 한국어 강좌를 들으러 갈 수 없어서

동네 아주머니들께 배웠다는 그녀의 한국어 실력은 수준급

그러나 지금도 국적을 얻지 못해 외국인등록증을 갱신하고 있다.

그런 그녀의 바람은 세 아이가 차별받지 않고, 대학까지 마치는 것이지만

일곱 식구 빠듯한 살림살이에 한숨부터 짓는다.

오죽하면 아이를 떼어놓고 나가겠어요.

9살 큰 딸 학급 학생 수는 6명, 그 중에 4명은 다문화 가정.

4명 중 3명은 엄마 없이 할머니 손에서 크고 있다.

고향 친정에 어떤 도움도 줄 수 없게 되자

돈벌이를 위해 아이를 떼어놓고 집을 나간다고 한다.

엄마도 아이도 이방인이 아닌

대한민국사람으로 인정받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0~10 11~20 21~30 31~40 41~50 61~7051~60 71~이제 저도 한국사람입니다.결혼이주민 원소희씨 부부

Page 38: 국민과의 약속 119

074 075 국민과의 약속 119 사람이 먼저다

››국민과의 약속

결혼이주여성의 인권과 안정적인 체류를 보장합니다. • 다문화 사회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 지원

• 결혼이주민의 안정적 체류 지위와 인권 확보

• 다문화 가족 가정폭력 및 가정해체 예방을 위한 상담지원 체제 확대

• 농어촌 다문화가정 여성의 사회적 대우 향상으로 성평등 정책 강화

다문화 가족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돕겠습니다.• 부처별 분산된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통합으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지자체 설치 및 지정 확대

• 다문화 가족의 자립 지원을 위한 취업 교육 및 훈련 강화

•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 통번역 서비스 확대

다문화 가족 자녀들의 교육지원을 확대합니다. • 다문화 가족 자녀의 학습과 정서지원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지원

•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복지법 개정

• 다문화 지역 아동센터에 대한 맞춤형 지원

• 다문화 가족 자녀 특별학급, 대안학교 설립, 다문화 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교사 연수 확대

›우리의 생각

우리는 다문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주외국인과 유학생은 이방인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입니다.

그들이 한국에서 능력을 키우고 소질을 발휘한다면

우리 사회가 한층 더 발전할 것입니다.

- 2012년 11월 3일, 외국인 유학생 문화 대축전에서

Page 39: 국민과의 약속 119

국민과의 약속 119

공평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1 ‘만·나·바’ 일자리 혁명으로 사람경제 실현

2 공평하고 정의로운 상생·협력의 경제민주화

3 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4 강도 높은 정치혁신과 권력개혁, 국민이 주인인 정치

5 남북경제협력과 균형외교,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6 범죄, 재난, 사고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국민

7 꿈과 희망, 공평한 기회, 미래를 여는 행복한 교육

8 혁신경제로 신성장동력 확충, 과학기술·문화강국 실현

9 전국이 고루 잘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10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과 농업

제 2 부 : 공 감

Page 40: 국민과의 약속 119

079078

사람이 먼저인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새 시대의 첫 문을 열겠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행복과 희망으로 가는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자신들만의

이익에 집착하고 낡은 기득권을 지키려는 세력이 우리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하지

만 결코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국민과 함께라면 변화의 새 시대로 가

는 문(門)을 힘껏 열어젖힐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눈과 귀를 열어 국민과

소통하겠습니다. 계층과 세대, 지역의 장벽을 허물고 국민이 기대고 싶을 때는 어

깨를 내어주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문(門)을 열어 맞이할 새로운 시대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입니다. 국

민이 근본이 되고, 국민이 권력을 갖는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을 다섯 개의 문(門)

을 통해 열어가겠습니다. ‘소통과 상생’이라는 시대정신이 이들 문을 여는 그 열쇠입

니다. 5개의 문 안에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할 119가지의 처방이 있습니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다섯 개 문 안의 119개 약속

■ 일자리 혁명의 문

일자리 자체가 민생을 해결하는 것이요, 성장을 담보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일자리 늘리기에 혁명적인 발상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챙겨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 청년들에게 일할 권리를 보장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일자리를 나누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 바꾸기를 추진해야 합니다. 정부, 공공기관, 대기업과 중소

기업 가리지 않고 모두가 일자리를 먼저 생각하는 정책과 경영을 펼쳐야 합니다.

■ 복지국가의 문

세계적인 경제위기 국면에서 복지가 발달된 북유럽 국가들이 경제위기에 대처

하는 내성도 가장 강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복지국가 혁명은, 복지가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성장의 동력이 된다는 철학을 가질 때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습니

다. 복지는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사람은 누

구나 보편적으로 복지를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 경제민주화의 문

우리 경제는 약육강식이라는 정글의 법칙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재벌이 문어발

식으로 기업을 확장하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골목상권까지 마구 먹어치우는 것

을 더는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기업주가 노동자를 인격체로 대접하고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재벌의 자발적인 도덕성이나 기업윤리에 호

소해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이를 막을 수 있는 확실한 법과 제도를 만들고 이를

엄정하게 집행해야 합니다. 경제민주화는 공존과 공생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

능케 하는 기초입니다.

■ 새 정치의 문

새로운 정치는 기성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권력을 분산하는 것입니다.

대통령의 권한, 국회의원의 권한, 중앙정부의 권한, 중앙당의 권한을 아래로, 지역

으로 내려 보내는 것입니다.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시민들과의 소통과 참여를

보장하는 것이 새로운 정치가 지향하는 바입니다. 여야가 당리당략으로 접근하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검찰을 개혁하여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고,

비 전

Page 41: 국민과의 약속 119

081080

언론이 권력을 감시하는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유를 보장하는 것 역시 새로운

정치의 기본 조건입니다.

■ 평화와 공존의 문

우리는 튼튼한 국방과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경제공동체를 이루어 남북이 공동

으로 번영해야 합니다. 남북 간 평화를 경제발전으로 이어가고 남북 간 경제 협력

을 다시 평화로 발전시키는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뿌리내려야 합니다. 분단

을 극복하고 평화체제를 이루어 궁극적으로 통일을 이루는 것이 우리 민족의 과제

이며 염원입니다. 그러나 민주정부 10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쌓아온 남북 간 신뢰

와 대화, 그리고 긴장완화는 이명박 정권 지난 5년간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우리 국

민과 국군장병 6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국민들은 불안과 긴장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시 6·15 선언, 10·4 선언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나라를 위한 국정 과제들

또한 대한민국이 미래의 번영을 담보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확실한 성장동력을 개발해 키

워나가야 합니다. 천연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우리가 할 일은 과학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창조적인 문화를 꽃피우는 것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기술과

결합시켜 대한민국을 과학기술과 문화, 정보통신 기술이 어우러진 명품국가로 만

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성장동력을 뒷받침하는 것은 결국 교육입니다. 교육을 통해 가난과 부가

대물림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기보다 입시경쟁에 인생의 모든

것을 걸게 해서는 안 됩니다. 21세기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새로

운 교육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환경·생태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식량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을 포기하지 않고 친환경생태농업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래 성장과 환경을 모두 보장해주는 친환경에너지, 즉

탈핵과 신재생에너지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 일이 없는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밤길

이 두렵지 않고 범죄와 재난이 없는 안심사회를 만들어 국민들을 편안하게 만들어

야 합니다. 서울은 1등 국민, 지방은 2등 국민으로 나뉘는 사회가 되어서는 대한민

국의 미래가 어둡습니다. 전국이 골고루 발전하고 권한을 나눠 갖는 지방분권과 균

형발전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약속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편이 갈린 사회입니다. 서울과 지방, 부자와 빈자, 남과 북, 기업

주와 노동자, 정규직과 비정규직, 재벌과 중소기업,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으로 편이

갈리고, 격차가 생기고 차별이 존재합니다. 이런 사회는 민주사회도, 공정사회도,

정의로운 사회도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흘린 피와 눈물 위에서 누리는 풍요와

번영은 갈등과 대결만을 불러올 뿐입니다.

모두가 꿈을 꿀 수 있어야 합니다. 국가는 모든 국민이 자신의 꿈을 위해 희망을

놓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보살피고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정직한

땀이 인정을 받고, 창조적인 활동이 박수를 받고, 상식과 원칙이 존중 받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나라’는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을 완성하기 위

해 약속하는 또 하나의 국정 철학입니다. 민주통합당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에서는

특권과 반칙은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이 먼저인 나라, 공평하고 정의로

운 대한민국 - 우리의 꿈이요, 희망이요, 미래입니다.

Page 42: 국민과의 약속 119

083082

‘만·나·바’ 일자리 혁명으로 사람경제 실현

1

1-1 ‘만·나·바’ 일자리 혁명

1-2 좋은 일자리 만들기 4대전략

1-3 중견기업 4천개 육성 프로젝트

1-4 실노동시간 단축으로 좋은 일자리 나누기

1-5 청년일자리 확충

1-6 세대융합의 희망 일자리

1-7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1-8 차별철폐와 일자리 ‘최소기준’ 준수

1-9 고용에 대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1-10 노동기본권 사각지대 해소

1-11 한국형 실업부조 도입과 고용안전망 강화

1-12 정리해고 요건강화와 60세 정년 의무화

1-13 직업능력개발과 공공고용서비스 확대

국민이 주인인 정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혁신경제 신성장동력

‘과학기술·문화강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안전한 대한민국

‘만·나·바’

일자리 혁명

지속가능한 환경과 농업

미래를 여는 행복한 교육

상생과 협력의 경제민주화

평화와 공존의 문

새 정치의 문일자리 혁명의 문

사람이 먼저인공평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시대정신 협력과 상생

국정철학 ‘사람이 먼저인 세상’, ‘공평하고 정의로운 세상’

국정운영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

리 더 십 ‘소통과 화합’, ‘공감과 연대’의 리더십

대선공약 체계도

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경제민주화의 문복지국가의 문

Page 43: 국민과의 약속 119

085 국민과의 약속 119084 ‘만·나·바’ 일자리 혁명으로 사람경제 실현

● 대통령직속 ‘국가일자리위원회’ 설치

대통령이 직접 ‘국가일자리위원회’위원장을 맡아 일자리 정책을 진두지휘하

겠습니다. 각 시·도마다 ‘일자리청’을 신설하여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정

책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82개 고용센터,

직원 4,000명이 제공하고 있는 국가고용서비스를 양적·질적으로 혁신하겠

습니다.

● 국정 최우선 과제, 좋은 일자리 창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라면 노·사, 시민사회, 정치권 누구와도 대화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매진하겠습니다.

● 일자리 혁명, ‘만·나·바’로 고용률 70% 달성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은 더 많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나’누고, 나쁜

일자리는 좋은 일자리로 ‘바’꾸는 일자리 혁명을 통해 완성됩니다. 일자리 혁

명을 통해 고용률을 70%대로 올리고 비정규직 규모는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줄이는 등 일자리의 양과 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겠습니다.

‘만·나·바’ 일자리 혁명1-1

사람경제는 성장의 원동력을 사람에게서 찾습니다. 사람과 사회에 대

한 투자를 중시합니다. 경제성장과 사회통합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사람경제의 출발점입니다. 성장도 복

지도, 경제민주화도 일자리를 통해 활짝 열리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대화와 국민적 합의를 통해 복지·일자리·성장이 선순환하는 사회통

합적 일자리 경제를 구축하겠습니다.

● 정부 예산 수립과 집행에서 일자리 영향평가 의무화

정부의 예산수립 과정에서 일자리 영향평가를 의무화하겠습니다. 재정집행

사업과 제도개선이 일자리를 얼마나 만들어 낼 수 있는지 평가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업에 대한 정부지원도 고용창출 성과와 연동시키겠습니다. 일자리

최소기준이 보장되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에는 과감하게 지원해

일자리가 성장을 이끄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겠습니다.

Page 44: 국민과의 약속 119

087 국민과의 약속 119086 ‘만·나·바’ 일자리 혁명으로 사람경제 실현

● 공공서비스부문의 ‘좋은 일자리’ 창출

공공부문에서 국민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여가는 동시에 안정적이고 생

활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 임기 내에 공공서비스부문 일자리를

40만개 더 만들겠습니다. 5.7%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공공부문 일자리 비중

을 OECD 주요국가 평균수준(15%)의 절반(8%)까지 끌어올려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는 전체의 99.9%인 312만개이며 전체 노동자의 84%인

1,230만명이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소기업 중 4,000개의 기

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안정창업–혁신성장–글로벌

도약’의 3단계 지원전략을 펴겠습니다. 중소기업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만

들겠습니다.

● 창조·혁신기업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창조, 혁신, 생태산업 지원을 통해 성장과 일자리를 동시에 창출하겠습니다.

문화·예술 등 창조산업, IT·융복합산업을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창조적 아

이디어를 실현하는 1만개 혁신벤처의 육성을 위한 모태펀드 2조원을 조성하

고, 탈원전·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2030년까지 5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

를 만들겠습니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 4대전략

1-2

일자리 창출을 시장에만 맡겨두지 않겠습니다. 정부부터 생활의 여유와

보람을 주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공공일자리를

늘려 보편적 복지국가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기

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민간부문에서 좋은 일자

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가겠습니다. 일자리를 축으로

내수활성화와 성장, 복지가 선순환하는 사람경제를 이루겠습니다.

● 지역산업 육성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의 일자리 창출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지역에 뿌리를 둔 중소기업과

정부출연연구소, 지역 기술지원기관, 거점대학을 연계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을 늘

리고 새로운 지역성장 동력인 문화·관광·레저스포츠 산업을 적극 육성하

겠습니다.

좋은 일자리 창출

공공서비스부문

중소기업·중견기업 육성 지역산업 육성

창조·혁신기업 지원

Page 45: 국민과의 약속 119

089 국민과의 약속 119088 ‘만·나·바’ 일자리 혁명으로 사람경제 실현

● 일하기 좋은 중견기업 4천개 육성하여 좋은 일자리 창출

‘안정창업-혁신성장-글로벌도약’으로 이어지는 3단계 중소기업 지원전략을

통해 중견기업 4,000개를 육성하겠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

장가능성이 높은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중견기업

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중견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금융제도를 혁신하는 등 중소기업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이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지원제도의 혜택을 받기 위해

분사 등의 편법에 의존하지 않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

록 각종 제도를 보완하겠습니다. ‘중견기업육성법’을 제정하여 중소기업 지

원정책을 중견기업에게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역량 극대화

우량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중소기업의 취약한 R&D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공동 R&D 개발기금을 2017년까지 1조 원 규모

로 확대하겠습니다. 정부출연연구소의 중견기업 R&D 지원을 강화하고, 기

술력 있는 중견기업의 자체 R&D 투자 확대를 유도함으로써 중견기업의 혁

신역량을 제고하겠습니다.

중견기업 4천개 육성 프로젝트

1-3

중견기업은 대기업보다 고용창출이 활발하고 수출 비중도 증가하고

있어, 향후 우리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

습니다. 대기업 중심의 질 좋은 성장이 한계에 이른 상황에서 기존 대

기업 중심의 수출구조를 개선하고, 우리 경제의 허리를 더욱 견고하

게 만들기 위해서는 글로벌 중견기업의 육성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 실 노동시간 단축

연간 평균노동시간을 2,000시간 이하로 줄여 최장시간 노동국가라는 오명을

벗고, 장기적으로는 OECD회원국 평균수준까지 단축시키겠습니다. 그리하

여 세대가 공존·융합하는 일자리 나누기를 실현하겠습니다.

● 법정노동시간 준수 강화

법정노동시간(주40시간 + 연장근로 12시간)만 준수해도 70만개 좋은 일자리

를 더 만들 수 있습니다. 휴일특근도 예외는 아닙니다. 근로시간 및 휴게시

간의 특례를 적용받는 사업의 범위를 축소하겠습니다. 근로시간 및 휴게휴

일에 관한 규정의 적용제외 대상 업무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거나 폐지하겠습

니다. 연장·야간·휴일근로에 대한 정당한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포괄산정

임금제’는 제한하도록 하겠습니다.

● 교대근무제 개선

교대제를 개선하여 법정노동시간이 지켜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의 주야 맞교대는

법정노동시간을 지킬 수 없는 근무형태일 뿐만 아니라 근무노동자의 건강을 악화시

킵니다. 교대제를 개선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강화하겠습

니다.

● 중소·영세기업 지원책 마련

중소·영세기업에 대해서는 실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

해 인력수급의 원활화 방안 등 별도의 지원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실노동시간 단축으로 좋은 일자리 나누기

1-4

모든 국민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고, ‘주말은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제적으로 과도한 노동시간을 적정화하여 삶

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도 대폭 늘리겠습니다. 실 노동시간을 단축하

면서도 노동자의 임금은 줄이지 않고, 기업의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

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노·사가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Page 46: 국민과의 약속 119

091 국민과의 약속 119090 ‘만·나·바’ 일자리 혁명으로 사람경제 실현

● 청년고용의무할당제와 고용분담금 도입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민간 기업에 매년 정원의 3%씩 청년 고용을 의무

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게는 고용분담금을 부과해

‘청년고용촉진기금’을 만들고, 이를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

업에 지원하겠습니다. 다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전환, 구조조정 등 불가피

한 사업상의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분담금을 면제 또는 차등화하겠습니다.

● 청년취업준비금 지급

유럽에서 시행되고 있는 (가칭)‘청년취업준비금(구직촉진수당) 제도’를 도입

하여, 직업훈련 등 일정한 기준을 갖추고 구직활동을 벌이는 청년들이 취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지원이 중

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연계하겠습니다.

● 청년 ‘자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행

‘청년 Help Korea’ 봉사단을 설립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을 기

회를 주는 사회공헌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는 국가가

이를 경력으로 인증하고, 취업에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청년일자리 확충1-5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이른바 ‘3포 세대’라는 유행어는 비

단 청년뿐만 아니라 이들의 장래를 걱정하는 기성세대를 더욱 안타깝

게 합니다. 청년세대가 한국사회의 미래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성세대와 공존하는 일자리 나눔을 실천할 때입니다. 국민적 합의에

기반하여 5년 한시로 청년고용특별조치를 법제화 하겠습니다.

● 청년 창업지원

청년 벤처·창업을 활성화하고 1인 창조기업을 지원하겠습니다. 기술창업 및 창업

초기 기업 등에 엔젤투자 자금조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재투자 될 수 있도록 세

제지원을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

성하겠습니다.

● 지역인재 채용할당제 의무화

공공기관 채용 시,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하고 채용실적을 경영평가에 반

영하겠습니다. 공무원 채용 시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지역대학 추천 채

용을 확대하겠습니다. 지방 국공립대와 치·의대, 로스쿨에 지역출신 할당제

를 도입하겠습니다.

● 블라인드 채용 문화 확산

젊은이들이 학벌이나 배경에 따른 차별을 받지 않도록 ‘블라인드 채용 문화’

를 공공기관부터 우선 실시해 민간기업으로 확산시키겠습니다.

Page 47: 국민과의 약속 119

093 국민과의 약속 119092 ‘만·나·바’ 일자리 혁명으로 사람경제 실현

● (가칭)‘은퇴자 일자리 매칭 시스템’ 구축

고령자 대상 취업지원서비스를 일원화하여 ‘은퇴자 일자리 매칭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퇴직 고령자의 전직과 재취업을 지원하는 실버 고용안정서

비스(일자리청에 전담 조직 설치)를 제공하겠습니다.

● 어르신들에게 ‘제2의 인생’ 지원

고령자들이 제 2의 인생을 활기차게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00세 사회대책

기구’를 설립하겠습니다. 어르신 친화형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해 고령자들의

재취업과 창업, 재능기부와 사회공헌 일자리 등을 제공하겠습니다.

● 세대융합형 창업지원

창업교육 및 준비, 컨설팅 시기에 예비창업자 간 세대 간 매칭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중·장년의 노하우와 청년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결합하는 세대

융합형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세대융합형 창업에 엔젤 투자를 우선

지원하고, 연대보증제도를 개선하여 창업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 창업자 패자부활제도 마련

누구라도 한 번의 실패로 좌절하지 않고 재도전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체계

를 마련하겠습니다. 창업 실패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보호 장치를 만들

고, 재기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다시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세대융합의 희망 일자리1-6

일자리 나누기는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고령자와 중·장년, 청년이 함께하는 세대융합의 일자

리 나누기를 실현하겠습니다. 경험 많은 중·장년 퇴직자와 도전의식

을 지닌 청년창업자가 함께 일하는, 성공적이고 지속가능한 공동창업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 비정규직 현재의 절반 이하로 축소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상시적 일자리는 정규직으로 채

용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비정규직 규모를 임기 안에 절반 이하로 줄이겠습

니다. 특히 공공부문 비정규직 일자리 중 상시 일자리는 모두 정규직으로

바꾸겠습니다.

● ‘상시적 업무는 정규직 채용’ 원칙 확립

상시적 업무는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원칙과 관행을 확립하겠습니다. 비정

규직 사용사유를 보다 엄격하게 제한하는 방향으로 법과 제도를 손질하겠

습니다. 민간부문의 정규직화를 유도하기 위해 조달정책과 연계한 비정규직

고용공시제를 실시하겠습니다. 비정규직의 입구는 좁게, 정규직으로 전환하

는 출구는 넓게 만들겠습니다.

●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지원 확대

민간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지원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노사

공동의 정규직 전환기금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기간제 근로자

가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될 시 처우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 무기계약직 전환자에 대한 차별해소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노동자의 임금 및 근로조건 차별을 해소해 가겠습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1-7

850만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문제는 사회 통합의 걸림돌입니다. 또한

우리 경제의 저성장과 양극화, 빈곤화와 저출산, 가계부채와 높은 자

살률 등 각종 사회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입니다. 비정규직의 고용불안

과 차별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복지국가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정부

가 먼저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조기

에 이루어 내겠습니다. 노·사가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바꾸기

위해 뜻을 모으면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Page 48: 국민과의 약속 119

095 국민과의 약속 119094 ‘만·나·바’ 일자리 혁명으로 사람경제 실현

● ‘전 국민 고용평등법’ 제정

전 국민 고용평등법을 제정하겠습니다. 성, 고용형태, 연령, 장애, 종교와 사회

적 신분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을 실현하겠습니다.

● 비정규직 임금 등 근로조건 개선

차별시정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노동자 개인뿐 아니라 노동조합도 차별시

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임금대장신고제’ 실시로 비정규직에 대

한 차별을 실질적으로 시정하는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 최저임금의 현실화

최저임금을 전체 노동자 평균 임금의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겠습

니다. 영세기업들도 이를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일자리 최소기준’ 준수를 위한 노동행정·근로감독 강화

모든 일자리가 ‘최저임금·사회보험·근로기준’ 등 최소기준을 준수하도록 하

고, 임금체불 등 근로감독 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피해노동자의 쉽고 빠른

권리구제를 지원하겠습니다.

차별철폐와 일자리 ‘최소기준’ 준수

1-8

적정한 생활임금을 보장하고, 4대 사회보험을 제공하며, 차별 하지

않아야 ‘좋은 일자리’입니다. ‘사람이 먼저인 나라’에서 일자리는 모든

국민의 ‘권리’입니다. 숫자보다 중요한 것이 ‘일자리의 질’입니다. 모든

일자리가 인권 차원의 ‘최소기준’을 충족시키도록 만들겠습니다.

●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일자리

특수고용노동자 등에 대해 산재보험 적용을 확대하고, 업무상 재해 입증책

임을 근로복지공단에게도 분담시키겠습니다. 노동자 산재 예방 및 건강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6-5내용 참조)

Page 49: 국민과의 약속 119

097 국민과의 약속 119096 ‘만·나·바’ 일자리 혁명으로 사람경제 실현

● 대기업의 불법파견과 위장도급 근절

대기업의 불법파견과 위장도급이 노동현장에서 근절되도록 법을 엄정하게

집행하겠습니다. 불법파견이나 위장도급으로 판정될 경우 즉시 직접고용(고

용의제)하도록 제도를 바꾸겠습니다.

● 노동자 상대 소송남발 근절책 마련

노동자를 상대로 한 사업자의 소송 남발을 막는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일

정한 요건 하에서 해고된 근로자를 우선 복직시키도록 하는 법(일명 '최병승

법')을 만들겠습니다.

● 고용공시제 도입

고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우대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용형태와 임금 등을 매년 공시하는 ‘고용공시제’를 확대하겠습니다.

고용에 대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1-9

고용과 노동에 대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습니다. 장시간

노동과 사내하청, 불법파견, 위장도급 등 잘못된 노동 관행을 개선시

키겠습니다. 업계의 악성 관행을 근절해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

로 바꾸겠습니다.

●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근로기준법을 4인 이하 사업장에까지 확대 적용하겠습니다. 영세사업장 노

동자들의 임금, 해고 제한, 퇴직금, 휴업수당, 근로시간, 연차 휴가 및 생리

휴가 등의 권익이 보호받을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특수고용노동자, 실직자, 구직자 노동기본권 보장

구직자와 실직자(해고자), 화물운송 노동자·장비기사·간병인·골프장캐디·

학습지 교사·보험 모집인·대리운전기사·퀵서비스기사 등 특수고용노동자

등에게도 헌법이 부여한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노조법상

의 노동자와 사용자의 개념을 확대하겠습니다.

● 노동기본권 확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을 비준하겠습니다. ILO 기준에 부합하도록 공

무원 및 교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겠습니다. 노동기본권이 제대로 인식되

도록 학교교과과정에 ‘학생 노동인권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 초기업단위 교섭촉진과 단체협약 적용범위 확대

초기업단위로 교섭을 촉진하는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단체협약 적용 범위

를 확대하여 사회양극화와 저임금 구조를 개선하겠습니다.

노동기본권 사각지대 해소1-10

노동기본권의 사각지대가 아직도 넓습니다. 한국의 노동조합 조직률

은 10%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단체협약 적용률도 12% 수준으로 매

우 낮습니다. 90%에 가까운 노동자가 사실상 노동3권을 보장받지 못

하고 있습니다. 노동기본권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좋은 일자리’를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Page 50: 국민과의 약속 119

099 국민과의 약속 119098 ‘만·나·바’ 일자리 혁명으로 사람경제 실현

● 장기실업자·폐업 자영업자에게 ‘구직촉진급여’ 지급

현행 실업급여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장기실업자와 폐업 자영업자들도 경제

활동에 다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직업훈련을 받고 최소한의 구

직활동에 나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구직촉진급여’를 지급하겠습니다.

● 저임금노동자에 대한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영세사업장의 저임금 노동자에게 사회 보험료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현재는 사회보험료가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에 한해 차등 지원되고 있지만 수

혜대상을 더욱 확대하고 지원대상도 4대보험 전체로 확대해, 사회보험의 사

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 건설일용노동자 보호방안 마련

건설현장의 노동자들에게 ‘표준품셈’에 따른 임금 및 임대료를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건설노동자카드제’ 도입을 통해 사회보험 적용의 투명성을 높이

겠습니다.

한국형 실업부조 도입과 고용안전망 강화

1-11

전국민고용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실업급여제도의 사각지대를 없

애겠습니다. 종합고용센터를 통해 통합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저

소득 장기 실업자에게는 특성에 맞는 직업훈련을 실시하겠습니다. 구

직활동을 전제로 생활비를 지원하는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를 도입하

겠습니다. 일시적으로 실업이 되더라도 고용안전망과 직업훈련을 통

해 다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실업급여 보장강화와 수혜범위 확대

고용보험 피보험단위기간을 현180일에서 120일로 단축하겠습니다. 실업급여

수령일수를 확대하겠습니다. 실업급여 일액을 상향 조정하겠습니다. 자발적

인 실직자도 실직 후 3개월이 지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고용보험제도 운영에 노·사단체 참여와 대표성 확대

고용보험제도 운영에 노·사 단체의 참여를 보장하겠습니다. 또한 노사 주도

의 고용보험제도를 만들겠습니다.

Page 51: 국민과의 약속 119

101 국민과의 약속 119100 ‘만·나·바’ 일자리 혁명으로 사람경제 실현

● 경영상이유에 의한 해고제한 강화

노동자를 해고하지 않으면 기업유지가 어려운 경우에만 정리해고가 허용될

수 있도록 해고요건을 강화하겠습니다.

● 해고 회피노력 의무화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라고 하더라도 사용자가 노동시간단축, 임금조정, 전환배치,

전직, 순환휴직, 자산매각 등 고용유지를 위한 자구노력을 다하도록 의무를 부과하

겠습니다.

● 정리해고자에 대한 지원강화

정리해고 노동자에 대해 생계안정, 재취업, 직업훈련 등 정부 지원을 확대하

겠습니다. 정리해고를 실시한 사업장에서 나중에 재고용할 경우 해고자에게

우선권이 가도록 하겠습니다.

● 고용유지지원제도 확대 강화

노동자는 근로시간을 나누고, 정부와 기업은 임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갖추

겠습니다. 정리해고의 사전 예방장치로서 고용유지지원제도를 강화하겠습

니다.

● 정년 60세 법제화 도입과 단계적 정년연장

민간부문에도 ‘정년 60세 법제화’를 도입하겠습니다. 또한 고령화 추세를 반

영하여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정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일하

고 싶은 어르신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정리해고 요건강화와 60세 정년 의무화

1-12

경영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게는 최대한 지원

을 하겠습니다. 정리해고가 남용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을 강화하겠

습니다. 불가피한 정리해고의 경우 국가가 해고자를 지원하는 시스템

을 구축하겠습니다. 노동자의 정년을 연장토록 하겠습니다.

Page 52: 국민과의 약속 119

103 국민과의 약속 119102

● 생애경력 관리제 도입

생애에 걸친 직업능력개발을 촉진·지원하고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

술·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생애경력 관리제를 도입하겠습니다. 국가 차

원에서 평생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직업훈련과 평생학습을 연계시키

겠습니다.

● 공공고용서비스 확대

직업훈련 및 고용서비스 지원 인력을 확대하겠습니다. 고용정보 상호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담에서 훈련, 알선, 취업까지 원스톱 고용정보 서비스

를 마련하겠습니다.

● 중소기업 고용·직업능력개발 지원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직업능력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노사공동훈

련사업과 근로복지시설을 활용한 지역·업종별 직업훈련을 활성화하겠습니

다. 지역의 공공훈련기관, 대기업의 교육연수원을 중소기업 근로자의 능력개

발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취약 노동자 등에 대한 직업훈련 확대

비정규직, 영세기업 노동자에게 일정 금액을 훈련 바우처로 지급해 자신이

선택한 훈련기관에서 자신이 원하는 직종과 조건으로 훈련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직업능력개발과 공공고용서비스 확대

1-13

노동시장에 대한 재정지출과 공공고용서비스기관의 취업지원인력

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노동자 참여율이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입니다. 중소기업노동자, 비정규직, 실업

자, 자영업자 등 취약 계층일수록 직업능력개발 참여율이 낮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인프라를 구축하고 직업훈

련 및 고용서비스 전담인력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상생·협력의 경제민주화

2-1 상생과 협력의 경제생태계

2-2 재벌의 과도한 경제력 집중 완화

2-3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기반 구축

2-4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보호

2-5 금융민주화로 금융 공공성 강화

2-6 금융소비자 보호와 서민금융 확대

2-7 노동존중사회의 노동기본권 보장

2-8 사회통합적 노사관계 구축

2-9 가계부채 부담 완화

2-10 서민 살림살이 물가부담 완화

2-11 공기업의 공공성 강화·경영 혁신

2-12 사람중심의 사회적경제 구축

2-13 조세 정의로 재정건전성 확보

2-14 소비자 주권 강화

2

Page 53: 국민과의 약속 119

104 105 국민과의 약속 119 공평하고 정의로운 상생·협력의 경제민주화

●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

시장경제의 강점은 자율과 창의성에 기반한 역동성입니다. 그러나 재벌의

왜곡된 소유지배구조와 문어발식 확장을 통한 시장 독점, 재벌총수 일가의

부당한 사익추구와 불법행위는 이러한 시장경제의 장점을 무색케 하고 있습

니다.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여 시장경제

의 장점이 제대로 살아나도록 하겠습니다.

● 국민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경제

국민경제의 토대를 무너뜨리는 정글경제의 구조로는 성장이 지속될 수 없습

니다. 중소기업, 자영업자, 중산층과 서민, 노동자 등 국민경제의 구성원 모

두가 함께 발전하는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비로소 성장도 지속가능합니다.

● 성장의 과실이 공정하게 분배되는 사회

기회의 평등과 더불어 공정한 분배도 중요합니다.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시

장의 분배 개선이 필요합니다.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재벌대기업에 편중된

조세감면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혁하여, ‘담세 능력에 따른 과세’라는 조세정

의의 원칙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정부의 재정지출 구조 개선으로 보편

적 복지를 실현하여 중산층과 서민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사회

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경제민주화로 중산층 70·80 시대

일자리 혁명과 경제민주화를 통해 64.3%의 고용률을 2017년까지 선진국 수

준인 70%대로 높이겠습니다. 상대적 빈곤층과 중산층의 소득격차를 해소해

우리사회의 중산층 비율을 80%로 높이겠습니다. 고용률 70%와 중산층 비

율 80% 달성으로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상생과 협력의 경제생태계2-1

과거 재벌중심의 성장론을 뒷받침했던 이른바 ‘낙수효과’는 더 이상

작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용 없는 성장,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몰

락, 노동시장 양극화, 중산층 붕괴 등은 이념과 관점의 문제를 떠나

우리가 직면한 현실입니다. 이제는 시장경제의 강점을 살리면서, 국민

경제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공정경제를 이루어야 합니다.

Page 54: 국민과의 약속 119

106 107 국민과의 약속 119 공평하고 정의로운 상생·협력의 경제민주화

니다. 이처럼 터무니없이 적은 지분으로 대기업집단 전체를 지배할 수 있는

것은 계열회사를 이용한 순환출자 때문입니다. 문어발식으로 우리 경제를

장악해 가고 있는 순환출자의 고리를 끊어 대기업이 주력산업에 집중하고

중소기업과도 상생하도록 하자는 것 입니다.

● 출자총액제한제도 재도입

10대 대기업 집단(공기업 제외)에 대한 출자총액제한제도를 재도입하여 문어

발식 계열기업 확장을 막음으로써 중소기업이 공존할 수 있는 기업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출자한도는 순자산의 30%까지만 허용하고, 각종 예외규정을

폐지하여 출총제의 실효성을 제고하겠습니다. 순자산의 30%를 초과하는 출

자는 3년의 유예기간 내에서 자율적으로 해소토록 하겠습니다.

● 지주회사 행위 규제 강화

지주회사제도가 지배력 강화와 계열기업 확장의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지주회사의 행위규제를 강화하는 등 느슨해진 지주회사 제도를 재정비하겠

습니다. 부채비율을 하향조정(200% → 100%)하고 자회사·손자회사의 최저

지분 보유율(현행 상장사 20%, 비상장사 40%)을 30%와 50%로 올리겠습니

다. 아울러 자회사-손자회사 간의 사업연관성 요건을 재도입하겠습니다.

● 금산분리 강화

금산분리 원칙을 강화하여 금융회사가 재벌의 사금고화 되고, 계열사 지배

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겠습니다.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한

도를 9%에서 4%로 원상 복구하고, 사모투자전문회사(PEF)의 은행 지분 소

유에 대한 예외규정도 폐지하겠습니다. 비은행지주회사(보험지주회사 및 증

권지주회사)의 비금융(손)자회사 소유도 금지하겠습니다.

● 재벌 총수일가의 부당한 사익추구 행위 근절

재벌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계열사에 유리한 차별 거래 등 부당내부거래

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습니다. 부당내부거래를 통한 총수 일가의 탈세 재

산 증식과 무분별한 계열사 확장이 이뤄지지 못하도록 제재와 과세를 강화

하겠습니다. 회사와 소수주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집중투표제 의무화,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등으로 소수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겠습니다.

● 재벌의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공정거래법을 개정하여 손해액의 3배를 배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확

대하고, 대기업들의 담합과 부당지원 행위 등 중대한 반시장 범죄에 대해서

는 공정위원회의 전속고발권 일부를 폐지하고, 집단소송제 대상 확대 및 요

건 완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업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사면

을 제한하는 한편 이사의 자격요건도 강화하겠습니다.

● 순환출자 금지

재벌의 순환출자를 금지하여, 소수의 지분으로 지배력을 유지하며, 계열기

업을 확장하고 경영권을 편법적으로 승계하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신규

순환출자는 법률이 개정되는대로 바로 금지하고, 기존의 순환출자는 3년의

유예기간 내에서 자율적으로 해소토록 하겠습니다. 유예기간 내에 해소하지

않은 해당 순환출자분의 의결권은 제한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겠습니다.

재벌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이 도를 넘어 이대로 방치하면 살아남을 중소기

업이 없는 현실인데도 신규 순환출자만 금지하겠다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처방이고 기존 순환출자에 면죄부만 주는 잘못된 정책입니다. 지난 5년 사

이 10대 대기업집단의 계열사수, 자산, 매출액은 2배나 늘었습니다.

공정위 발표에 의하면, 상위 10대 집단 총수는 1%도 안되는 평균 0.94%의

지분으로 수십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수십조원의 기업집단을 지배하고 있습

재벌의 과도한 경제력 집중 완화

2-2

재벌의 문제는 첫째 과도한 경제력 집중으로 인한 폐해이고, 둘째는 핵심

사업과 관계없는 중소기업 영역에까지 무분별하게 계열사를 확장하는 것

입니다. 또한 재벌의 후진적인 소유구조는 부의 쏠림현상을 초래하고, 지

속가능한 경제발전과 대중소기업 상생을 가로막는 주원인입니다. 대기업

의 글로벌 경쟁력은 살려나가고 발전시키되, 재벌이 좌지우지하는 불공정

한 시장질서는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반드시 소유지배구조를 개

선하고, 재벌의 탐욕과 특권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재벌로 하여금 자발적

인 시정기회를 주어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되, 자발적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2007년 2012년 증감

계열사수 364개 638개 274개(75.3%)

자산총액 466.9조원 990.6조원 523.7조원(112.2%)

부채총액 372.6조원 730.7조원 358.1조원(96.1%)

매출액 508조원 1,019조원 511조원(100.6%)

[ 참고 : 10대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변동 현황 ]

Page 55: 국민과의 약속 119

108 109 국민과의 약속 119 공평하고 정의로운 상생·협력의 경제민주화

● (가칭)중소상공부 설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가칭)중소상공부

를 신설하겠습니다. 각 부처에 분산된 중소기업 정책을 통합·조정하고 중소

기업 정책지원 체계를 혁신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

출하고 양극화를 해소하며 내수비중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정부와 공공부문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되도록 많이, 제값을 주고 구입하도

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목표비율을 2017년까지 80% 수준

으로 높이겠습니다. 정부기관 평가에 중소기업제품 구매 비율을 반영하겠습

니다.

● 중소기업 해외진출과 민간부문 판로 지원 강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역할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전문상사의 설립을 지원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제

품 공동 A/S센터 전국망 구축 지원, 공동브랜드 개발과 홍보 지원 등을 통

해 중소기업 제품의 내수판매를 활성화하겠습니다.

● 중소기업 우수인력 확보와 R&D 확대

중소기업 청년 취업자들에게 임금보조, 사회보험료 감면, 대학 장학금 지급,

공공임대주택 입주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우수한 인재들의 취업을 촉

진하겠습니다. 지역단위의 ‘중소기업 공공기술인력지원센터’를 세우겠습니

다. 중소기업 전용 R&D를 확대하여 미래 성장유망분야의 중소기업을 지원

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기반 구축

2-3

현행 중소기업청 체제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등 새로운 사회

정책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가 어렵습니다.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

조 개혁과 상생·협력의 성장 기틀 마련을 위해 관련부처의 중소기업

정책을 통합·조정할 독립 부서를 새로 만들겠습니다.

Page 56: 국민과의 약속 119

110 111 국민과의 약속 119 공평하고 정의로운 상생·협력의 경제민주화

●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안정 기반 구축 강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겠습니다. 특

히 노란우산 공제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사업을 슈퍼업종에서 기타 업종으로 확대하겠습니다.

● 프랜차이즈 본사의 불공정행위 근절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본사의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겠습니다. 허위과장정보

제공에 대한 본사의 책임을 강화하고 가맹점의 영업지역도 보호 받을 수 있

도록 하겠습니다. 리뉴얼 및 매장확장에 따른 비용을 가맹점에 떠넘기는 일

이 없도록 가맹본부의 분담책임을 의무화하겠습니다.

● 협동조합 주도, 농·공·상 융복합화사업 지원 확대

협동조합이 주도하는 농·공·상 융복합화를 지원하겠습니다. 농어업인과 유

기적으로 원료조달, 제조가공·기술개발을 연계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

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중소기업·소상공인 적합업종 보호 특별법 제정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적합업종을 지정하여 대기업의 신규진입을 규제하고 사업

이양을 강제하겠습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이미 일

정 비율 이상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업종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진입을 사전

에 막겠습니다.

● 대형마트와 SSM 규제 강화

유통산업의 상생발전 차원에서 대형유통업체의 신규 입점에 대해서는 ‘매

출영양평가’를 통해 입점여부를 결정하는 허가제로 바꾸겠습니다. 이미 진

출한 대형마트와 SSM에 대해서는 영업 제한시간과 의무휴업일을 확대하여

골목상권과 자영업자, 전통시장을 보호하겠습니다.

● 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 회복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사용의 편의성을 높여 전통

시장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온누리 상품권에 대해 공공기관은 일정비율 이상

사용하도록 하고 민간부문도 구매를 확대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전통시장

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주차장, 아케이드, 고객편의시설, 택배시스템, 냉

난방시설, 안전시설 등을 확충하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보호2-4

재벌 2·3세들이 서민들의 생계영역까지 잠식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유통대기업들은 골목상권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중소상인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중소상

인과 골목상권을 보호해 우리 사회의 통합을 이루겠습니다.

Page 57: 국민과의 약속 119

112 113 국민과의 약속 119 공평하고 정의로운 상생·협력의 경제민주화

● 금융감독체계의 혁신

현행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체제는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의 혼재에 따라

주로 금융기관의 이익 보호에 치우치고, 금융소비자의 보호에는 소홀히 하

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을 분리하여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적용되도록 하고, 금융감독기구의 관료적 독점 방지를 위해 지배구

조도 개선하겠습니다.

● 금융기관의 공공성 강화

금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민영화를 중단하고, 정

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기관이 조화와 균형 속에 발전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

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겠습니다. 우리금융의 민영화 시에는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을 분리 매각하여 향토은행으로 부활하고, 지방은행이 없는 지역의

지방은행 설립을 지원하겠습니다.

●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개선 및 감독 강화

모든 금융회사 사외이사와 임원의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대주주 적격성을

정기적으로 심사하여 부적격자가 금융회사의 대주주나 임원이 되는 것을 방

지하겠습니다. 금융위기에 대비한 건전성 감독도 강화하겠습니다.

●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 강화

은행 등 각 금융업 권별로 예대금리차, 수수료 수준,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활동, 비정규직비율, 사회공헌활동 등을 지표화한 ‘사회적 책임지수’를

공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시된 사회적 책임지수를 연기금 운용, 국채발행

및 금고지정 등에 반영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금융민주화로 금융 공공성 강화

2-5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금융의 공공성 확보 방안에 대한 고민이 깊

어지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면서 다

른 한편에서는 금융의 공적인 책임을 확보하고, 위기 시 공적 금융기

관을 통해 서민과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금융기능의 공공성

강화가 필요합니다.

Page 58: 국민과의 약속 119

114 115 국민과의 약속 119 공평하고 정의로운 상생·협력의 경제민주화

● ‘금융소비자보호법’으로 약탈적 금융 규제

‘(가칭)금융소비자보호법’을 제정하여 금융기관의 약탈적 대출이나 상품판

매를 규제하겠습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정보제공을 확대하겠습니다.

대출이자 가산금리, 각종 금융수수료,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등에 대한 규제

를 강화하겠습니다.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독립적인 금융소비자보호

기구 설치도 추진하겠습니다.

● 서민금융 확대로 이자부담 완화

이자제한법상의 이자율 인하, 대부업의 특례 폐지, 법률 위반 이자의 무효화

등을 통해 서민들의 약탈적인 고이자율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서민들이 이용

할 수 있는 낮은 이자율의 대출시장을 육성하여 고금리 이용을 억제하겠습

니다. 금융기관의 각종 이자율과 수수료에 대해 ‘적정성 심사제도’를 도입하

겠습니다.

● 자본시장의 일반 투자자 보호 강화

헤지펀드나 사모펀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겠습니다.

공매도 등 자본시장의 투기화도 철저히 규제하겠습니다.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막기 위한 과징금 제도를 도입하고, 주가조작 등의 범

죄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겠습니다.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증권 관련 집

단소송 규제 완화, 기업 공시 확대와 주주총회 내실화 등을 통해 소수주주

와 일반 투자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겠습니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서민금융 확대

2-6

금융기관의 부실화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와 부담이 늘어가고 있습니

다. 금융기관들은 손실이 발생할 때에는 국가에 손을 벌리고, 이익이

날 때는 고배당에만 신경을 쓴 채 사회적 책임은 외면해 왔습니다. 금

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해 금융민주

화를 실현하겠습니다.

● 노동자의 단결권 보장

노동법상 근로자와 사용자의 개념을 확대하여 특수고용노동자와 간접고용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겠습니다. 노동조합의 설립과 관련된 규제를

대폭 개선하겠습니다. 정당한 노조활동과정에서 부당하게 해고 등의 피해를

당한 노동자들(해직공무원 포함)의 구제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 단체교섭과 단체행동권 보장

교섭 및 쟁의행위 대상의 범위를 현실화하는 등 단체교섭권과 단체행동권의

제약을 완화하겠습니다. 공공부분의 단체교섭을 정상화하고, 초기업별 교섭

에 대한 제도를 정비하겠습니다. 필수유지업무 폐지와 공익사업 범위의 축

소 조정도 검토하겠습니다.

● 전임자 임금지급과 복수노조 교섭의 자율권 보장

전임자 임금지급을 노사자율로 결정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복수노조 교섭창구단일화제도 강제조항을 삭제해 복수노조의 교섭을 노사

자율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노동존중사회의 노동기본권 보장

2-7

노사문제는 대화와 타협에 의한 노사자율로 풀어야 합니다. 현재 우

리 법률은 헌법적 권리인 노조 활동과 노동기본권에 대해 지나치게

제약하고 있습니다. 단체행동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고, 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이 남발되지 않도록 요건을 합리화 하겠습니다. 노동기

본권 보장으로 노동이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Page 59: 국민과의 약속 119

116 117 국민과의 약속 119 공평하고 정의로운 상생·협력의 경제민주화

●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추진

사회양극화, 근로빈곤,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는 세대·계층간 분담, 정책의 우선순위, 재원의 조달과 배분 등에 대한 국민

적 공감대가 필요합니다. 대기업의 노사는 물론, 사회의 각계각층이 합의하

는 사회적 대타협을 꼭 이루겠습니다.

● 노사정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정상화

현재의 대통령 자문기구인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는 정부의 간섭과 통

제로 인해 사회적 대화라는 본연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노사정위원

회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대화기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습니다.

정부가 추천하던 공익위원 제도를 노사정이 각각 추천하는 제도로 바꾸고

의제도 노동문제와 관련한 경제사회적 현안들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 노사협의회 강화와 노동자 경영참여 확대

노사협의회의 협의 및 의결사항을 확대하고 우리사주제도를 개선하는 등

노동자의 경영참여를 촉진하겠습니다.

사회통합적 노사관계 구축

2-8

노동자들이 주인 의식과 책임 의식을 가지고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사회적 신뢰와 인정을 얻을 수 있는 사회통합

적 노사관계와 노·사·민·정의 사회적 대화로 노동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 노동기본권 침해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노동자의 정당한 노조활동에 대한 부당한 직장폐쇄와 손배, 가압류를 제한

하겠습니다.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습니다. 위법한

노동기본권 침해행위를 엄단하겠습니다.

● 노동위원회 독립성과 공정성 강화

노사분쟁사건에 대한 조정·심판 기능을 담당하는 노동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노동분쟁해결제도 전반을 정비하겠습니다. 사용

자의 소송남발로 노동기본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Page 60: 국민과의 약속 119

118 119 국민과의 약속 119 공평하고 정의로운 상생·협력의 경제민주화

● 노동자 경영참여로 경제민주화 실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소송 대기업에 대해서는 사외이사 1인에 대한 노동자의 추천

권을 보장하고 노동자 대표의 이사회 출석과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

겠습니다.

● 공공부문 노사관계 자율성 강화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 노동계 참여를 보장하겠습니다. 또한 공무원과 교원

의 단체교섭을 정상화하겠습니다. 공공부문의 집단교섭을 활성화하겠습니

다. 인력감축 위주의 후진적 구조조정 또한 중단하겠습니다.

● 이자제한법, 공정대출법, 공정채권추심법(피에타 3법) 제·개정

‘이자제한법’을 개정하여 이자율의 상한을 25%로 내리겠습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이자계약 자체를 무효화해 고리대금의 악습을 뿌리 뽑겠습니다.

‘(가칭)공정대출법’을 제정해 금융기관이 채무자의 상환능력에 맞춰 대출하도

록 하고, 대출의 적합성과 설명의무 등도 강화하겠습니다. ‘공정채권추심법’을

정비하여 과도한 채권추심으로 인한 인권 침해도 방지하겠습니다.

● 채무자의 경제활동 복귀 지원

개인회생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여 개인회생절차를 활성화하겠습니

다. 변제능력을 상실한 취약계층은 통합도산법을 통해 부채의 늪에서 조속

히 구출하겠습니다. 일정 규모 이하의 1가구 1주택의 경우 담보주택의 경매

시에도 채무자 최소주거권을 보장하겠습니다.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기금

을 조성하여 파산자의 재활을 지원하겠습니다.

● 신용불량 회복을 위한 채무힐링센터 설립

지자체별로 ‘채무힐링센터’를 설립해 신용불량자와 파산자들의 새 출발을 돕

겠습니다. 또한 한 사람당 한 계좌에 한해 압류가 금지되는 ‘힐링 통장’을 허

용해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겠습니다.

가계부채 부담 완화2-9

1천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는 우리 경제의 잠재적 시한폭탄입니

다. 서민들은 생활고에 따른 악성부채와 살인적인 고금리에 시달려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소박한 내 집 마련의 꿈은 감당하기 어려운 원

리금 상환부담 때문에 악몽으로 변한지 오래입니다.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문제를 해결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통해 신규 대출 수요를

줄여 나가겠습니다, 기존 가계부채 문제는 채권자와 채무자간의 공평

한 책임분담, 신용대출 채무자와 담보대출 채무자 간의 형평유지, 국

민조세부담 최소화의 원칙 하에서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Page 61: 국민과의 약속 119

120 121 국민과의 약속 119 공평하고 정의로운 상생·협력의 경제민주화

● 지표물가와 체감물가 간극 최소화 방안 마련

실제물가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물가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5년 주기로

실시하는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주기를 단축하겠습니다. 국민 실생활과 밀접

한 품목에 가중치를 부여하고 물가 변동에 민감한 요인이 발생하면 즉시 반

영할 수 있도록 물가지수 조사 체계와 방법도 바꾸겠습니다.

● 유통구조 합리화와 시장 경쟁 촉진

복잡한 유통구조로 생기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쟁력 있는 중소유

통회사를 육성하겠습니다. 소비자와 생산자 간 유통단계를 단축하고 대기업

과 중소유통회사 간의 불균형도 해소하겠습니다. 유통구조 개혁을 위해 각

부처에 분산되어 있는 기능도 통합 관리하겠습니다.

● 통신비 인하 추진

선불요금제 활성화, 통신요금 책정 과정 투명화, 가입비·기본료 부과 등 통

신요금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겠습니다. 이용자 중심으로 통신요금 체제를

개편하도록 유도하고 고가휴대폰의 가격거품도 제거하겠습니다. 통신사의

Wi - Fi 개방과 지자체의 공용 Wi - Fi 망 확대 구축으로 데이터 통신비를 줄

이겠습니다.

서민 살림살이 물가부담 완화

2-10

이명박정부가 들어선 이후 서민가계의 엥겔지수는 계속 높아져 왔습

니다. 미뤄두었던 공공요금 인상 압박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서

민들의 물가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 주택대출구조 개선으로 서민부담 경감

금리변동과 유동성의 위험을 채무자에게 전가하는 ‘변동금리, 단기 일시상

환 대출’을 ‘고정금리, 장기 분할상환 대출’로 지속적으로 전환해 나가겠습니

다. 장기대출에 따른 금융기관의 유동성 압박은 주택금융공사의 재원을 확

충하여 지원하겠습니다. 과도한 주택대출을 방지하기 위해 매입형 공공임대

주택을 확대하고 주택연금을 활성화하겠습니다.

● 불법사금융 단속 강화로 악성 고금리 추방

‘(가칭)민생침해사범단속본부’를 검찰에 상설화하겠습니다.

검찰·경찰·지방자치단체와 금융감독원 합동으로 ‘불법 사금융 대책반’을 상

시 가동하여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겠습니다.

Page 62: 국민과의 약속 119

122 123 국민과의 약속 119 공평하고 정의로운 상생·협력의 경제민주화

● 이명박 정부의 무분별한 공기업 민영화 중단

인천공항공사,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공공성이 강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되

고 있는 공기업에 대한 무분별한 민영화를 중단하겠습니다.

● 공공부문 기능재편 로드맵 마련

모든 공공기관에 대해 그 역할을 분석, 재검토하여 공공성이 강한 기관과 상

업성에 집중해야 하는 조직을 분리하고, 기능 재조정 및 개혁방안을 마련하

겠습니다. 소비자, 종업원, 정부, 민간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사전

에 충분히 조정하고 국민적 합의를 통해 공공부문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 공기업 경영평가제도 개혁

공기업 사장의 임명과정에서 정부부처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낙하산 인사

에 따른 폐단을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공기업 사장의 임기를 보장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에는 최고경영자로서의 위치를 지킬 수 있도록 하

여 공기업 경영의 공공성, 자율성, 연속성 그리고 조직의 안정성을 높이겠습

니다. 이를 위해 정부의 과도한 개입과 통제정책을 과감히 고치고 단기 실적

위주의 현행 경영평가 제도도 전면 개혁하겠습니다.

● 손쉬운 참여기회 제공

사회투자기금 조성과 서민금융 활성화를 통해서 시민들이 사회적 기업, 협

동조합, 마을기업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사회책임조

달제도 도입 등 공공영역의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가 우리사회에 안정적으

로 자리잡게 하겠습니다. 가사간병, 노인돌봄, 산모신생아돌봄, 영유아돌봄

등 신규 공공서비스 영역에서는 사회적경제 조직에 우선 배려하도록 제도화

하겠습니다.

● 품위 있는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홍보매체를 개발 보급하고 정보플

랫폼을 만들겠습니다. 청년층의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청년사회혁신가 10만

명을 육성하겠습니다. 퇴직자, 30·40대의 경력 단절 여성, 귀촌·귀농을 꿈

꾸는 도시민들의 제 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겠습니다.

공기업의 공공성 강화· 경영 혁신

사람중심의 사회적경제 구축

2-11 2-12

이명박정부의 공기업 민영화는 국민적 합의 없이 형식적이고 실적 위

주로 추진된 대표적 부실정책입니다. 공기업은 시장논리만으로 따질

수 없는 공공의 자산입니다. 공기업의 무분별한 민영화를 중단하고

공기업을 개혁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시장경제체제의 폐해가 심각해질수록 공동체와 자발적 협력관계를

중시하는 사회적경제가 점점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해당사자에 대한

서비스를 우선하고, 자율적인 경영과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기반

으로 하며, 수익배분 시에 자본보다 사람과 노동을 중시하는 것이 사

회적경제입니다. 다행스럽게도 2012년 12월 1일부터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으로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다양한 영역에서 자유롭게 협동조합

을 설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중심의 사회적경제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해결하

는 지역순환경제를 만들겠습니다.

Page 63: 국민과의 약속 119

124 125 국민과의 약속 119 공평하고 정의로운 상생·협력의 경제민주화

● 지역공동체 복원

사회적협동경제 활성화로 지역생활공동체를 복원하겠습니다. 서민생활 안

정을 위하여 지역형 보건의료 공동체 설립을 지원하고, 공공임대주택·장기

안심주택·희망하우징 등에 협동조합 방식을 도입하겠습니다. 이러한 지역공

동체 활성화를 통해 서민생활의 안정화, 사회적 양극화의 해소, 지속가능한

시민사회의 성장을 유도하겠습니다.

● 지역특화모델 집중 육성

자발적인 의지와 역량을 갖춘 기초지자체를 집중 지원하여 향후 지역 간 연

대로 확장되는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

하고, 지자체 단위에서 작성한 계획을 평가하여 지역순환경제사업단을 선정

하겠습니다. 또한 지자체 단위에서 인재육성, 사업체 컨설팅. 지역자원조사,

상품 유통 마케팅 등의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간지원조직 강

화를 지원하겠습니다.

● 대통령직속, 사회적경제위원회 설립

정부지원을 총괄하기 위하여 대통령직속 ‘사회적경제위원회’를 신설하고, 사회적경

제가 경제지표의 하나로 평가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측정 평가기법을 체계화하

겠습니다. ● 소득세 기능 정상화

다른 선진국가에 비해 크게 약화되어 있는 소득세 기능을 정상화하여 사회

양극화를 완화하겠습니다. 1% 부자에 대한 과세 정상화를 통한 과세형평성

과 소득재분배 기능을 높이기 위해 38% 세율 적용 구간을 ‘3억 원 초과’에

서 ‘1억5천만 원 초과’로 낮추고 1억5천만 원 초과소득에 대해 5%의 근로소

득공제를 1%로 축소하겠습니다.

● 재벌·대기업의 과세 정상화

우리나라의 최고법인세율은 24.2%(지방세 포함)로 OECD 평균 25.5%보다

낮으며 주요 선진국(영국 26%, 캐나다 27.6%, 독일 30.2%, 프랑스 34.4%,

미국 39.2%, 일본 39.5%) 보다 낮습니다. 더 문제인 것은 과도한 비과세 감

면으로 명목세율과 실효세율간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최저한세를 포함하여 재벌 대기업에 대한 모든 비과세 감면을 최저한세 과

세대상에 포함되도록 하겠습니다. 대기업에 대한 과세를 정상화하겠습니다.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 법인에 대해서는 주력업종과 관

련 없는 자회사 투자로 얻은 수입배당에 대해서는 익금불산입 특례적용을

배제하겠습니다. 또한 자회사 출자를 위해 차입한 자금에 상당하는 이자비

용에 대해 손금산입을 배제하겠습니다.

조세 정의로 재정건전성 확보

2-13

이명박정부 5년 동안 대규모의 부자감세와 4대강 사업과 같은 예산낭

비로 인해 조세형평성이 훼손되면서 사회양극화는 더욱 심화되었고,

조세의 소득 재분배 기능은 더욱 약화되었습니다.

조세부담률은 2007년 21%에서 2010년 19.3%로 하락하면서 90

조 원 이상의 세수손실이 발생했고, 간접세 비중은 거꾸로 2007년

47.3%에서 52.1%로 늘어났습니다. 5년 내내 재정은 적자였고(5년간

115.2조원) 순국가채무는 100.9조 원이나 늘었습니다. 결국 정부가

빚 얻어서 부자들의 세금만 깎아주고 서민들의 빚만 늘렸습니다. 잘

못된 조세정책을 바로잡겠습니다.

Page 64: 국민과의 약속 119

126 127 국민과의 약속 119 공평하고 정의로운 상생·협력의 경제민주화

● 금융소득에 대한 적정 과세 추진

금융소득 종합 과세 대상이 부부합산 4,000만 원 이었으나, 부부합산이 위헌

으로 판결나면서 과세 대상이 부부 각각 4,000만 원씩 8,000만 원으로 완화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자소득 및 배당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을 현행 ‘4

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하향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대주주 주식양도차익에 과세 강화

상장법인의 주식양도소득 과세대상을 코스피 시장에 대해서는 ‘지분율 3%

이상 또는 100억원 이상 보유’에서 ‘2%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 보유’로 강화

하고 코스닥 시장도 ‘지분율 5%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 보유’ 기준을 ‘3% 이

상 또는 30억원 이상 보유’로 확대하겠습니다.

● 비과세 감면 축소

과도한 비과세 감면이 조세공평성을 저해하고 세입기반을 약화시키고 있습

니다. 취약계층 지원 등 꼭 필요한 비과세감면을 존속시키되 특혜성 지원이

나 실효성이 없는 감면은 과감하게 정리하겠습니다.

●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강화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강화를 통해 세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세입도

확보하겠습니다. 전자세금계산서 확대 등 세원투명성을 높이는 과세자료 양

성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겠습니다.

외국과의 정보교환을 확대하고 역외거래에 대한 세금탈루 조사를 강화하겠

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고액현금자료에 대한 국세청의 접근성 확대

방안을 마련하여 음성 탈루세원 적발에 활용하겠습니다.

● 영세자영업자의 세부담 경감과 납세편의 증진

2000년 이후 12년째 동결되어 온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금액은 간편납세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주요 선진국(일본 6.2억 원, 영국 2.8억 원, 캐나다 2.2

억 원 등)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기준금액을 올려 영세자영업자의

납세편의를 도모하겠습니다. 다만, 간이과세 확대가 세원양성화에 역행하지

않도록 사업자간 거래에 대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활성화, 간이과세자 부

가가치율 현실화, 신용카드 결제 확대 등 과세자료 양성화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 의제매입세액 공제 상시화와 카드수수료 인하 추진

중고자동차 등 사업자가 아닌 일반국민들로부터 구입해서 실수요자에게 판

매하는 거래에 대해 부가가치세 과세방식을 마진과세로 전환하고, 음식업에

대해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의제매입세액 공제를 상시화 하겠습니다.

영세자영업자에 대해 낮은 가맹점 수수료를 부과하는 신용카드를 ‘좋은 신

용카드’로 선정해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우대를 부여하는 등 신용카드 가

맹점 수수료율을 낮추도록 유도하겠습니다.

Page 65: 국민과의 약속 119

128 129 국민과의 약속 119 공평하고 정의로운 상생·협력의 경제민주화

● 소비자 권리 확대

소비자이면 누구나 피해가 발생하였을 때 신속하게 구제받을 수 있도록 피

해구제 기간의 단축, 입증책임의 전환, 소비자단체에 의한 피해 구제 등 관

련 제도를 정비하겠습니다. 소비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소비

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보제공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 소비자 주도 혁신 지원

소비자 요구 분석 등을 위한 공공정보 활용을 위해 ‘공공빅데이터 개발’ 체

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소비자 주도의 개방형 혁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미흡한 과학기술 문화를 확산하며, 생활 랩(Living

Lab)과 소비자 그룹을 지원하겠습니다.

● 소비자 존중의 경제 운영

제조물 책임제도를 ‘상품책임제도’로 확대하고 소비자 피해에 대한 중재제

도와 징벌적 배상제도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보호정책을 OECD 상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겠습니다. 국산소비재의 국내외 가격차별·경쟁제한 행위에

대한 제재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수입상품의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소비

자의 이익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경제 정책을 운영하겠습니다.

● 소비자보호 행정 역량 강화

정부의 각종 위원회 운영 및 정책 결정과정에 소비자의 이익이 충실히 대표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보호행정 체계를 개선하겠습니다. 지방자치단

체의 소비자보호 관련 행정 역량을 강화하여 소비자 밀착형 행정이 가능하

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사회복지에서의 소비자 선택권 강화

소비자 맞춤형 복지 서비스의 실현을 통해 사회복지에서 소비자주권 확립이

필요합니다. 사회복지 서비스의 공급에서도 행정에 의한 일방적인 복지 서

비스의 제공이 아니라 소비자 선택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고, 공공이 공급

하는 경우에도 낭비나 비효율이 없도록 소비자에 의한 평가 확립 등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 금융소비자 보호 권리 강화

(가칭)금융소비자보호법을 제정하고 독립적인 금융소비자 보호기구를 설치

하여 금융소비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겠습니다.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해치

는 규제는 대폭 완화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 확보를 위한 정보제공과 소비자

피해의 구제에 필요한 소비자권리 강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소비자 주권 강화2-14

생산자와 소비자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함께하는 동반자 관계입

니다. 소비자의 권리보장이나 권익증진 없는 기업에 의한 일방적인 생

산 활동은 지속성을 가질 수 없습니다. 소비자의 합리적이고 현명한

선택과 더불어 소비자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때 기업의 경영활

동도 가능합니다. 소비자 주권 확립을 통해 ‘소비자의, 소비자에 의한,

소비자를 위한 경제’를 실현하겠습니다.

소비자 주권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권리 강화

사회복지에서의

소비자 선택권

강화

소비자 권리

확대

소비자 보호

행정 역량 강화소비자 주도

혁신 지원

소비자 존중의

경제 운영

Page 66: 국민과의 약속 119

국민 모두가 행복한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3-1 삶의 질을 보장하는 복지국가

3-2 보편적 보육체계 구축

3-3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전한 성장 지원

3-4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

3-5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통합 촉진

3-6 가족 특성별 맞춤형 복지지원 강화

3-7 취약계층 보호와 자립 지원 확대

3-8 연간 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3-9 의료공공성 강화와 평생건강관리 서비스

3-10 의료체계 개편과 진료환경 개선

3-11 환자의 안전과 권리 보장

3-12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안정

3-13 도시재생사업 국가지원 확대

3-14 맞춤형 주거복지 강화

3-15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

3-16 문화·예술·체육인 복지 확대

3-17 성평등 사회 실현

3-18 당당하고 즐거운 여성일자리

3-19 일·가족·생활의 균형 실현

3-20 여성이 건강한 사회

3

Page 67: 국민과의 약속 119

132 133 국민과의 약속 119 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 국민의 기본적인 소득 보장

기본적 삶의 보장은 소득보장에서 출발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소득보장제도

가 도입되었지만 여전히 미성숙한 실정입니다.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제도를 기

반으로 노후 소득보장체계를 만들고 장애인ㆍ청년구직자ㆍ폐업자영업자의 소득보

장도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

● 사회서비스 확충

최근 사회구조의 변화로 인해 의료, 보육, 교육, 요양, 돌봄 등 사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의 공급을 크게 늘려 가계비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아울러 공공 인프라를 대

폭 확충해 서비스의 질과 공공성을 높이겠습니다.

● 수요자 중심의 통합복지전달체계

우리나라 복지전달체계는 공급자 중심의 분절적 체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복지 수요자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해 지원하는 복지전달체계를 새로 짜겠

습니다. 복지수급정보의 통합제공 시스템과 수요자 권리옹호·구제 시스템을

갖추겠습니다.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을 늘리고, 민간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

우를 개선하겠습니다.

삶의 질을 보장하는 복지국가

3-1

보편적 복지는 국가 운영에 가족 살림의 원리를 적용하는 제도입니다. 보

편적 복지국가에선 정부가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합니다. 그래서 보

편적 복지국가를 흔히 ‘국민의 집(Home of The People)’이라고 부릅니다.

태어나 자라고, 학교에서 교육받고, 사회로 진출해 취업하고, 결혼해 아

이 낳아 기르고, 노년에 인생을 풍부하게 완성하는 기본적인 삶에서 국

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보편적 복지국가를 건설하겠습니다.

● 0~5세 영유아 무상보육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다’라는 새로운 보육가치를 정책으로 구현하

겠습니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0세부터 5세까지 모든 영유아 보육료를 전

액 지원하겠습니다.

● 국공립보육시설 확충과 보육교사 처우 개선

국공립 보육시설을 이용아동 수 기준으로 전체의 40% 수준까지 확충하겠습

니다. 어린이집에 대한 인증평가를 내실화해 서비스의 질과 공공성을 높이

겠습니다.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

니다.

● 방문 돌보미 서비스 등 다양한 보육 지원 확대

전업주부와 시간제 취업 부모 등을 위한 다양한 보육 지원을 강화하겠습니

다. ‘방문 돌보미 서비스’와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늘리고, 지역단위의 종합육

아지원센터를 만들겠습니다.

●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 확대

보편적 보육체계 구축3-2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국가의 양육 책임을 더 늘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민주통합당은 이미 영유아 무상보육을 의제화해 사회적 합

의를 이끌어 낸 바 있습니다. 무상보육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Page 68: 국민과의 약속 119

134 135 국민과의 약속 119 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 아동수당제 도입

0~5세 양육수당을 아동수당으로 전환하여 모든 아동에게 지급함으로써 아

동의 기본권 보장을 강화하겠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영유아 대상 아동수당을

만 12세 미만 아동에게 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 지역사회 방과후 돌봄체계 구축

맞벌이, 한부모 가정을 위해 유치원 종일반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100만

명에 이르는 ‘방과 후 나홀로 아동’을 보살피기 위해 초등돌봄교실과 지역아

동센터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대폭 늘리고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방과후돌봄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하여 지역사

회와의 연계를 통해 촘촘한 아동돌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학대 받는 아동

과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 아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 청소년 ‘학교 밖 활동’ 활성화와 보호 강화

청소년들의 수련·문화·체험활동과 해외체험프로그램 및 국제 청소년기구

참가를 지원하겠습니다. 지자체의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정책참여단

활동도 돕겠습니다. ‘방과 후 청소년 아카데미’와 ‘청소년 쉼터’ ‘청소년 두드

림존’ 등도 활성화하겠습니다.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전한 성장 지원

3-3

아동과 청소년의 기본 생존권과 심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성장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사회성과 개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다양한 체험활동 기

회를 제공함으로써 전인적인 성장을 돕겠습니다.

Page 69: 국민과의 약속 119

136 137 국민과의 약속 119 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 기초노령연금 2배 인상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초노령연금액을 현재(9만4천원)의 2배 수준(20만

원)으로 인상하겠습니다. 전체 노인의 70% 수준인 수급권자도 80% 수준으

로 확대하겠습니다. 국가의 국민연금지급 보장책임을 법률로 규정해 연금

수령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겠습니다. 특히 취약한 여성의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전업주부의 연금가입 기반을 마련하는 등 1인 1국민연금 가입제 기반

을 마련하겠습니다.

● 교육, 문화, 여가활동 지원 강화

노인 교육과 문화, 여가 활동지원 관련 법률을 개정하여 현재 선언적 수준에

그치고 있는 활동지원을 내실화하겠습니다. 다양한 교육, 문화, 여가 프로그

램 참여를 통해 노후의 삶을 풍부하게 완성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건강 100세’ 노인의료 지원 확대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권자를 2017년까지 전체 노인의 10%까지 확대하고,

재활서비스 등 장기요양급여의 종류를 확대하며 노인치매병원을 늘리겠습니

다. 노인틀니(임플란트 포함) 지원 대상을 현행 75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

로 확대하겠습니다. 노인종합건강관리센터 등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

원하겠습니다.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3-4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45.1%로 OECD 국가 중 최악입니다. 노인과

부양의무를 진 자식세대를 위해 노후 소득보장을 강화하겠습니다. 정

년 연장 등 노후 자립 여건도 개선하겠습니다. 경로효친 문화가 확산

되도록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정하겠습니다.

● 대통령직속 ‘장애인위원회’ 설립

대통령직속 상설 장애인위원회를 설립해 장애인 정책의 위상을 강화하겠습

니다. 관련 부처의 의견을 통합 조정해 장애인 정책의 추진력과 실효성을 높

이겠습니다.

● 장애인의 기본소득 보장, 장애인연금 2배 인상

장애인연금의 기초급여를 2017년까지 현재의 2배로 인상하고, 부가급여도

현실화하겠습니다.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장의 중증장애인 비율을 확대하고,

지역 공공기관 직원 채용 시 해당 지역 장애인을 우선 고용토록 하겠습니다.

● 장애인등급제 폐지와 종합지원 체계 구축

현행 장애인등급제는 획일적 기준으로 등급을 판정하여 지원하는 제도입니

다. 따라서 수요에 따른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를 지

니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

해 장애인등급제를 폐지하고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상한 폐지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상한을 폐지하여 장애인이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으

로 당당하고 불편 없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통합 촉진

3-5

장애인 가구의 소득은 전체 가구 평균소득의 약 53%에 불과합니다. 장

애인의 소득과 기본권 보장이 시급합니다. 장애인 정책의 패러다임을

지역사회 자립생활 중심으로 전환해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촉진하겠습

니다.

Page 70: 국민과의 약속 119

138 139 국민과의 약속 119 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 한부모ㆍ조손가족 통합지원 프로그램 시행

한부모·조손가족에 대한 ‘보육·아동학습·생활가사’ 통합지원 프로그램 시

행하겠습니다. ‘청소년 한부모’의 학습권 보장과 ‘한부모 가장’의 자립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또 복지시설을 확대하여 기능을 보강하고, 자녀양육비 대

지급제도 등 다양한 지원시스템을 확대하겠습니다.

● 다문화가족 자립과 결혼이주민의 인권 보호를 위한 지원 확대

점차 늘어가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자립 지원을 확대하고, 결혼이주여

성의 안정적 체류지위와 인권을 보호하겠습니다. 다문화사회에 대한 국민인

식 개선을 도모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과 정서지원을 위한 ‘멘토링 프

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 북한이탈 새터민가족 안정적 정착 지원

북한이탈 새터민가족의 정착과정에서 나타나는 갈등과 가족해체 문제 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가족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새터민 가족 청

소년들에 대한 심리치료와 진로상담을 강화해 정서적 안정을 돕겠습니다.

취업 및 창업 지원으로 안정적 정착을 돕겠습니다.

가족 특성별 맞춤형 복지지원 강화

3-6

이혼가구 증가 등으로 가족변화가 가속화되면서 한부모가족과 조손

가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화와 결혼연령인구의 성비 불균

형으로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다문화가족이 늘어나 다문화사회로 빠

르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을 확대하겠습

니다. 북한이탈새터민 가족의 자립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 장애인 이동권·교육권 보장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의무보유 기준을 상향하고, 철저

히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특수교사 정원확보, 특수학교 또는 학급의

신증설, 장애특성별 전문교사 배치 등 장애인의 교육권과 교육의 질을 보장

하겠습니다.

● 여성장애인의 이중차별 극복을 위한 법·제도 정비

Page 71: 국민과의 약속 119

140 141 국민과의 약속 119 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대폭 확대

부양의무자 범위와 부양능력 기준을 대폭 완화해 기초생활보장의 사각지대

를 줄이겠습니다. 현재 기초생활보장 급여에 포함되어 있는 주거, 의료, 교

육, 자활 급여 등을 차차상위계층에게까지 제공하겠습니다.

● 빈곤탈출 사업 확대

근로장려세제(EITC) 급여대상을 확대하고, 급여수준을 올리겠습니다. 자활

사업 정책대상을 확대하고 ‘취업성공패키지 사업’과 ‘희망키움 사업’처럼 빈

곤탈출 효과가 입증된 안정적인 공공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습

니다.

●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감면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를 감면하고 영세사업장의 건강보험료를 지원해서

건강보험료 때문에 의료이용을 제한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정보취약 계층 지원

장애인ㆍ노인 등 정보취약 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하여 컴퓨터와 정보통

신 보조기기, 장애인용 방송 수신기 등의 보급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취약계층 정보화 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 선택진료비, MRI 등 건강보험 적용 확대

선택진료비, MRI, 초음파 등 비보험 진료 항목을 보험급여 대상에 포함시켜

국민의 부담을 덜고,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겠습니다. 치과진료와 한의진

료의 건강보험 보장성도 강화하겠습니다.

● 연간 본인부담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건강보험 적용 급여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의료비 법정 본인부담 상한액은

연간 200만원에서 400만원까지여서 서민가계에는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

다. 건강문제로 몇 번을 병원에 입원하건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은 연간

100만 원을 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이면 누구나 돈 때문에 건강을 포

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간병서비스 건강보험 적용, ‘보호자 없는 병원’ 실현

의료비 못지않게 큰 부담이 보호자들의 환자 간병입니다. 우리나라를 제외

한 대다수의 OECD 국가는 환자간병이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에 포함되어 있

습니다. 간병서비스 건강보험 적용과 표준화로 가계 부담을 덜고, ‘보호자가

필요 없는 병원’의 실현을 확대하겠습니다. 간병서비스라는 새로운 일자리

를 늘리고, 환자 가족들은 간병부담 없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

겠습니다.

취약계층 보호와 자립 지원 확대

연간 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3-7 3-8

부자감세 기조 속에서 절대빈곤층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10%를

넘어서는 등 양극화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 기본 생활을 영위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지

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건강보험료를 못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건강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와 환자 부담 비보험 진료를 건강보험 대상에

포함시켜 고액 의료비로 인한 가계 파탄을 막겠습니다. 환자 간병도

건강보험을 적용해 ‘보호자가 필요 없는 병원’을 실현하겠습니다.

Page 72: 국민과의 약속 119

142 143 국민과의 약속 119 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 의료영리화 정책 중단

의료공공성과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의료영리화’ 정책의 추진을 중단

하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 등에 설립되는 영리병원은 외국인 대상으로 한정

하고, 민간의료보험의 확대로 인한 국민부담 경감과 피해방지 대책도 마련

하겠습니다.

● 공공의료인력 확충과 의료서비스 확대

공공의료 인력의 안정적인 확충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지역거점

응급센터·외상센터·공공병원의 전문 의료 인력을 보강하고,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또 농어촌과 도시지역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보건의

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치과의사와 한의사의 보건소장 임명과 도시지역보건

소 배치를 확대하겠습니다.

● 방문 건강관리서비스•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

도시형 보건지소와 농어촌 노인종합건강지원센터를 확충하여 방문 건강관

리서비스를 전 국민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학교와 직장에서는 체계적인 건강

관리와 정신보건 사업을 시행하고, 아동·청소년은 치과주치의제를 통해 평

생 치아건강의 밑거름을 만들겠습니다.

의료공공성 강화와 평생건강관리 서비스

3-9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확대하여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의료영리화 정책은 전면 중단하고, 민간의료보험에

대한 합리적 규제와 감독을 강화하겠습니다.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여 한 발 앞선 서비스로 국민의 평생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임신·출산 의료비와 필수 예방접종 전액 지원

저출산 문제는 장기적으로 국가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임신과

출산과정에 필요한 기본적인 의료비를 전액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의 필수예방접종 항목도 확대하고, 모든 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하겠습니다.

[ 민주통합당 공약 내용 ]

[ 본인부담 의료비 연간 100만원 상한제 ]

현 행 소득하위 50%는 200만원 / 소득중위 30%는 300만원 / 소득상위 20%는 400만원

공 약소득계층별로 2017년까지 연간 의료비 본인부담 상한액 100만원으로 단계적 인하

비보험 진료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와 동시에 추진하여 실질적 의료비 부담 완화

공약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특징 환자부담 의료비 한도액을 설정

대상 질병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 대상

혜택 질병에 따른 차등 없이 모든 환자에게 혜택이 돌아감

Page 73: 국민과의 약속 119

144 145 국민과의 약속 119 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서울-지방, 도시-농촌 의료격차 해소

서울과 지방, 도시와 농어촌의 의료 격차가 심각합니다. 병 때문에

지방에 사는 사람은 이중의 부담을 안아야 합니다. 의료 균형발전

으로 소외 받는 국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의

료지원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 정부의 재정지원 등을 통해 지역 거점 대학병원의 의료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생활권역별로 현대화된 공공병원을 확

충해 전국 어디서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보장하겠습니다.

● 지방소재 의대·치대·한의대·약대 신입생 선발 시 지역할당제

와 장학의사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의료 인력의 양성과 정착을

도모하겠습니다.

● 생활권별로 ‘24시간 전문의 진료’와 ‘2시간 이내 응급수술’이 가

능한 응급의료센터를 확충하겠습니다. 중증 외상환자를 위한

통합 이송체계를 구축으로 응급질환과 사고로부터 국민을 보

호하겠습니다.

● 농어촌 지역의 의료격차 해소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지자체

마다 1개소 이상 노인종합건강지원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 필수의약품기금 조성

수익성 때문에 필수의약품의 생산이 중단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기금 조성

을 통해 퇴장방지의약품 기준과 범위를 확대하고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

급을 보장하겠습니다.

● 800만 중독자의 사회복귀 지원

음주·흡연·마약·인터넷·게임·도박 등의 중독을 조장하는 환경을 차단하고

중독 피해자들이 사회에 건강하게 복귀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 필수진료 지원확대

응급의료·분만·신생아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우선적으로

확대해 현장진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진료환경 개선

의료수가를 합리적으로 재조정하여 적정진료·적정보상 체계를 만들어 진료

환경의 개선을 유도하겠습니다.

● ‘우리가족 건강지킴이’ 동네의원 강화

대형병원은 입원치료, 1차 의료기관은 외래진료와 치료관리 중심의 협력 관

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습니다. 동네의원이 환자의 신뢰를 받으면

서 의료전달체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의료자원 수급 불균형 해소

지역병상총량제를 시행해 지역별로 적정 병상을 유지하도록 관리하고, 대형

병원의 환자쏠림 현상을 해소하겠습니다. 농어촌지역의 한시적 민간병상 명

퇴제도와 중소개인병원의 정부매입을 추진해 의료자원의 수급 불균형을 해

소하겠습니다.

● 진단검사결과 공유 및 인센티브 부여

동일 진단검사 항목에 대해 대형병원의 검사결과를 동네의원들과 공유하는

인센티브제를 통해 건보재정을 안정시키고, 병의원들 간의 과잉투자를 예방

하겠습니다.

● 양한방 협진체계 유도

의료선택의 다양성과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한방 협진진료

에 대한 인센티브제를 추진하겠습니다. 협진 진료를 강화하기 위한 보수교

육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협진 수가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의료체계 개편과 진료환경 개선

3-10

불합리한 의료체계로 인해 의료자원의 공급과잉, 병의원 경영악화,

환자 부담 증가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 경영안정

과 환자 부담경감, 건보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해 환자와 의사 모두가

만족하는 합리적인 의료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Page 74: 국민과의 약속 119

146 147 국민과의 약속 119 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 ‘좋은 병·의원 백서’ 발간

‘좋은 병·의원 백서’를 만들어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을 돕고, 환자의 의견을

병원 서비스 평가에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의료서비스의 질

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 기준 병실 ‘4인실’로 상향

현행 6인 이상인 병원의 기준 병실을 4인실로 상향조정하여 비좁은 병실에서

환자와 가족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 중증질환 생존자 사회복귀 지원

대부분의 중증질환자들은 오랫동안 치료에만 전념합니다. 이 때문에 생존한

이후에 재활과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중증질환자들의 재활과 직업

복귀를 돕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 호스피스 제도 전면 확대

죽음을 앞둔 말기 암환자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유지하며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호스피스 제도를 전면 확대하겠습니다.

● 의료사고와 병원감염 예방

환자안전법을 제정하여 의료사고와 병원감염 등의 위험으로부터 환자를 적

극적으로 보호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환자의 권리를 보장하겠습니

다. 의료사고에 대한 보고체계와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기관의 예방활동 지

원체계를 마련해 환자들의 걱정을 해소하겠습니다.

● 환자 개인건강정보 안전장치 마련

개인의 의료 및 건강정보가 의료영리화 사업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하겠습

니다. 동시에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 구축과 건강보험재정 안정을 위해서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안전장치를 강구하겠습니다.

환자의 안전과 권리 보장3-11

과잉진료나 의료사고 걱정 없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병원·진료 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환자의 병원 서

비스 평가 참여를 제도화해 환자의 알 권리와 안전을 증진하겠습니다.

Page 75: 국민과의 약속 119

148 149 국민과의 약속 119 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민간 임대주택>

● 임대주택등록제 전면 실시와 세제지원 확대

전월세가격을 안정시키고 주거문화를 소유문화에서 거주문화로 바꿔가기

위해 민간임대주택 등록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일정수준 이하의

임대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와 사회보험료 특례를 부여하고, 임대전용주택

으로 등록할 경우는 재산세와 양도세 감면 혜택을 드리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별로 임대료 수준과 계약기간 등 임대정보를 공시하여 세입자들이 신뢰

할 수 있는 임대시장을 조성하겠습니다.

● 임대차 계약갱신 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도입

2년 단위 주택 임대차계약으로는 세입자의 안정적 거주를 보장하는 데 한계

가 있으므로 1회에 한해 세입자에게 임대차계약 갱신청구권을 부여하여 안

정적으로 4년을 거주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하겠습니다. 계약기간 내

에는 연간 5%의 전월세 인상률 상한 규정을 도입하겠습니다.

● 전세금 보증센터 도입

서울시에서 시범실시하고 있는 전세금 보증센터를 지자체별로 확대하겠습

니다. 전세금 관련 상담과 분쟁조정, 이사날짜 불일치로 인한 전세보증금 반

환 불편 해소, 보증금 융자 추천과 법적인 구제 지원 업무를 수행토록 하겠

습니다.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안정3-12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 등 중산층·서민의 주거불안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 공공임대-민간임대-자가주택 사이의 역할을 균형있게 조정

하여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택시장을 조성하겠습니다. 세입자도

안정되게 살 수 있고, 임대사업자도 일정 수익을 보장받고 세제혜택

을 누리도록 주택시장을 정상화하겠습니다.

● 주택임대료 보조제도(주택바우처) 실시

저소득층에 대해 주택전월세금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주택임대료 보조

제도를 2013년부터 시범실시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장기 공공임대주택>

● 장기공공임대주택 거주가구 비율 단계적 확대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연간 12만호 수준으로 확대하여, 장기 공공임대주

택 비율을 2017년까지 OECD 국가수준인 10%, 장기적으로 15%까지 늘리겠

습니다.

● 계약임대주택 제도 도입

계약임대주택은 5년 이상 장기계약하고 임대료 인상률을 정부 기준대로 맞

추도록 지자체와 계약을 체결한 주택을 말합니다. 가옥주나 민간임대사업자

가 시·군·구에 계약임대주택을 등록하면 세제감면, 리모델링 비용지원 등

의 혜택을 부여하고 계약임대주택을 구매하면 취득세 감면혜택을 부여하겠

습니다.

<자가 주택의 보유·취득>

● 거주권 보장하는 하우스푸어 대책 마련

일정 액수 미만의 1가구 1주택에 대해서는 담보권자의 임의경매를 금지하겠

습니다. 변동금리·단기 일시상환 대출구조를 고정금리 장기 분할상환 대출

로 전환하고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금리인하 요구권을 확대하겠습니다. 이자

율의 상한을 25%로 내려 하우스푸어의 이자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 생애최초 주택구입에 대해 취득세 면제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민주택규모 이하 6억 원 미

만의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면제하겠습니다.

Page 76: 국민과의 약속 119

150 151 국민과의 약속 119 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 도시재생사업·뉴타운출구사업의 국가 지원

도시재생사업을 국가가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중앙정부에 지역재생사업

본부를 설치하고, 재정지원 규모도 늘리겠습니다. 이미 문제가 발생한 뉴타

운사업은 주민의사에 따라 신속히 추진할 곳과 출구전략을 시행할 곳을 달

리하여 지원하겠습니다. 출구사업이 적용되는 지역은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을 추진하겠습니다.

● 지역재생사업을 통한 지방발전 촉진

지방 중소도시의 재생사업을 활성화시켜 지역 일자리와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개발을 연계하는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겠습니다. 지방의 재생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여 낙후된 지방중소도시, 농어촌 지역의 재생사업

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도록 지원하여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겠습니다.

● 아파트 리모델링 제도개선

건물 안전성을 지키면서도 아파트 리모델링을 촉진할 수 있도록 중대형 아

파트의 세대분리와 임대형 리모델링 지원을 확대하고, 인공대지 건폐율과

주차장 규정을 완화하겠습니다.

● 도시재생기본법 제정

도시재생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의 기본원칙을

정립하고, 도시재생위원회와 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 등 법적 근거를 명시하

는 도시재생기본법을 제정하겠습니다.

도시재생사업 국가지원 확대

3-13

‘뉴타운’으로 상징되는 무분별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재정비사업은

동네를 해체하고 골목상권을 망치며, 주택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어

왔습니다. 단순히 물리적인 개발이 아니라 경제·사회·문화적 재생까

지 추구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공재정 투

입을 획기적으로 늘려 지역주민의 갈등과 불안을 해소하고 공공성에

입각한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을 추진하겠습니다.

● 주거복지기본법 제정

주거문제 해결을 국가적 과제로 설정하고 기존 주택법과 임대주택법 등에

산재해 있는 주거복지 관련 규정을 주거복지기본법으로 단일화하겠습니다.

주거복지사업에 대한 국가책임을 높이고 단기 및 중장기 주거안정계획을 세

우겠습니다.

● 청년주거·창업주거·실버주거·장애인주거 지원 확대

대학생 등 주거취약 단신거주자에게 고시원을 대체할수있는 공공원룸텔을

공급하겠습니다(공공임대주택의 10% 할애). 청년주거와 창업공간을 연동하

는 창업주거(도심형 스튜디오)를 공급하겠습니다. 실버주거와 장애인주거를

늘리고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여 지원하겠습니다.

● 자활지원형 응급주택 제공

노숙자 등 거처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권역별 주거복지지원센터와 연계해

응급주택을 제공하고 자활을 지원하겠습니다.

맞춤형 주거복지 강화3-14

청년주거, 실버주거, 여성주거 등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수요를 충족시

키는 맞춤형 주거복지 시대를 열겠습니다. 다세대·다가구·단독주택

의 집수리 사업에도 재정투자와 공공자금 지원을 늘리겠습니다.

Page 77: 국민과의 약속 119

152 153 국민과의 약속 119 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 문화의 사회적 위상 제고를 위한 ‘문화기본법’ 제정

문화기본법 제정을 통해 문화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문화바우처

제도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문화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문화복지

사 개념을 도입하고, 문화향유 비용에 대한 세제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공

공도서관을 증설해 양서 구입을 확대하고, 국민 누구나 문화를 향유하는 생

애주기별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마련하겠습니다.

● ‘작은 도서관’ 중심의 교육문화공동체 육성

문화의 격차 해소와 생활화를 위해 읍면동 마을별로 주민자치센터와 학교

등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한 ‘작은 도서관’을 만들겠습니다. 마을 단위의 ‘작

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가르침과 돌봄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아이

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문화공동체를 가꾸겠습니다.

● 사회취약계층의 문화복지 기본권 확장

국비지원 공연에 대해 ‘사회취약계층 좌석 할당제’를 추진하겠습니다. 또 문

화시설의 소규모화를 통해 장애인과 어르신 등의 문화 접근권을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 거점별로 장애인스포츠센터를 설

립하여 전문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

약의 이행 법률을 제정하고 시각장애인의 점자 자료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

습니다.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3-15

문화는 개인과 사회의 창의력을 샘솟게 하는 원천이며 공동체 구성원

누구나 누려야 할 공공자원입니다. 문화의 문턱을 낮춰 소득이나 거

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지역문화진흥 정책 확대

지역문화진흥법을 제정해 문화동아리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문화 격차 지

수’를 개발해 문화 낙후지역과 소외계층을 우선 지원하겠습니다. 또 문화관

련 전문 인력의 확충을 통해 지역 문화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도 만들

겠습니다.

● 생활체육 시설 확충과 스포츠 클럽 육성

소규모 근린 생활체육시설을 늘려 국민생활의 편의와 건강을 도모하고 다양

한 종목의 스포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유아에서 노인에 이

르기까지 모든 국민들이 손쉽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클럽

을 육성하겠습니다.

● 대체휴일제와 휴가분산제 도입

‘대체휴일제’를 실시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휴가분산제’를 도입해 휴가

를 근로의 당연한 권리로 인식하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범

정부적 캠페인을 통해 휴가 활성화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 제도를 추

진하겠습니다.

● 문화·예술교육과 문화힐링프로그램 확대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체험, 감상 위주의 연극, 창작 등 문화예술분야의

교육을 늘리겠습니다. 기업의 문화예술, 창의교육 훈련비에 대한 세제 지원

과 문화-예술-체육인들의 멘토-멘티 결연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사

회문제 해결 방법의 하나로 문화예술과 치유가 결합한 ‘문화힐링프로그램’을

늘리겠습니다.

● 초등학교 체육전담교사 배치

체육교육은 생명교육이며 생활교육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 운동의 즐거움

을 느끼고 건강한 체력을 기르며 자신의 몸을 관리 유지하는 능력을 증진해

야 합니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에 체육전담교사의 배치를 추진하겠습니다.

Page 78: 국민과의 약속 119

154 155 국민과의 약속 119 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 예술인 복지안전망 구축

문화예술인의 4대 보험 보장 적용 확대, 프리랜서 지원 등 포괄적 복지안전

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문예기금을 확충하고 ‘문화예술인 법률 구조센터’를

마련해 창작의 자유를 보호하겠습니다. 사회적 기업 형태의 커뮤니티 문화

기획을 통해 문화프로그램을 보급하겠습니다.

● 문화예술인 창작 공간 지원

폐교와 폐건물을 활용한 창작 공간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창작

스튜디오 임대업 활성화를 통해 창작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문화복지 공동

기금회’를 구성해 문화예술 기부 캠페인과 기부금 세제 지원 등을 추진하겠

습니다.

● 스포츠기본법 제정과 체육인 복지제도 확대

스포츠 전반의 체계적인 종합 관리를 위해 ‘스포츠기본법’을 제정하겠습니

다. 체육인 공제회 설치와 상해공제보험 도입, 은퇴선수 취업과 교육훈련 제

공 등 체육인과 일선 생활체육지도자의 복리후생 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

문화·예술·체육인 복지 확대

3-16

문화의 창의력 계발을 위해서는 창작 계층의 경제여건을 개선하고 표

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합니다. 문화예술의 순수성과 산업성이 조화를

이룬 정책 수립과 시행으로 문화예술 시장의 자생력을 키우겠습니다.

● ‘성평등기본법’ 마련

현재의 여성발전기본법을 ‘성평등기본법’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여성과 남

성의 동등한 정치참여를 보장하고, 여성의 경제활동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가족생활과 사회생활의 양립이 가능한 성평등 문화를 이루는 정책을 확대

하겠습니다.

● 성평등 정책의 실효성 제고

성차별 개선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모든 영역의 정책을 성평등의 관점에서

통합하는 ‘성 주류화’ 전략의 실효성을 높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성인지통계,

성별영향평가, 성인지 예산분석, 공무원 성인지 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하겠

습니다.

● 여성의 참여 확대와 대표성 제고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한 지역구공천 여성할당제 강화, 각급 정부조직과 위

원회에서 여성참여 확대, 장·차관급 고위공무원 여성비율 확대, 공기업과

공공기관 여성임원목표제 등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겠

습니다.

성평등 사회 실현3-17

세계경제포럼의 세계 성별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性)

격차 순위는 135개국 중 108위(2012년)에 불과합니다. 보편적 인권의

관점에서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을 주요한 국정과제로 삼고 적극적

인 성평등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Page 79: 국민과의 약속 119

156 157 국민과의 약속 119 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 ‘성평등 고용촉진 5개년 계획’ 추진

여성의 취업 확대, 고용의 질 개선,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실현 등 여성일자

리를 위한 ‘성평등 고용촉진 5개년 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 사회복지서비스 분야의 ‘좋은’ 여성일자리 확대

보건의료·요양·보육·교육 등 사회복지서비스 분야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

고, 적극적 고용개선제도를 정비하여 여성의 고용률을 높이겠습니다.

● 경력단절 여성의 직업능력개발 지원과 생애경력 관리제 도입, 직업 훈련 활성화

● 비정규직 여성근로자 축소 등 차별 없는 노동환경 만들기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특히 영세사업장과 저임금 여

성근로자에 대한 사회보험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또 직장 내 성희롱과 임

신·출산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성차별 근로 감독과 차별 시정을 강화하

겠습니다.

● 간병인과 보육교사 등 가사·돌봄노동자 처우개선

가사관리사, 간병인 등 30여만 명에 달하는 가사·돌봄노동자들의 노동기본

권을 보장하는 ‘ILO 가사노동자 보호 협약’의 비준을 추진하겠습니다. 서비

스 질이 보장되는 사회서비스 전달체계와 공급구조 개선을 통해 보육교사

등 ‘돌봄노동자’들의 고용안정성과 근무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당당하고 즐거운 여성일자리

3-18

우리나라의 여성고용률은 2011년 기준 53.1%로 OECD 34개국 중 27

위로 아주 낮은 수준입니다. 여성의 경제활동은 국가의 지속적인 발

전과 사회통합의 성평등을 실현하는 지름길입니다. 여성들이 당당하

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 산전·산후휴가 급여지원 인상과 육아휴직 급여 대폭 인상

산전후휴가 급여지원금 상한액을 월 150만원(현행 월 135만원)으로 올리고,

현재 통상임금의 40% 에 불과한 육아휴직 급여도 통상임금의 70% 수준으

로 인상하겠습니다.

● 아버지출산휴가제 도입, 남성육아휴직 1개월 통상임금 100% 지급

아버지의 육아와 가족생활 참여 지원을 위해 ‘0세아 아버지휴가제’를 도입하

고, 남성이 육아휴직 신청 시 1개월간 통상임금 100%를 지급하겠습니다.

● 출산축하 육아코디네이터 서비스 지원

출산 후 3개월 이내의 가정에 육아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육아와 관련한 사회보

장 정보, 육아지식, 일·가정양립지원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하겠습니다.

● 가족 돌봄자를 위한 휴가·휴식 지원제도 도입

아동, 장애인, 노인, 장기질환자 등을 전업으로 돌보는 가족 돌봄자들을 위

해 연 1주일간의 휴가·휴식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돌봄서비스 바우처와 문화 바우처를 제공하겠습니다.

일·가족·생활의 균형 실현3-19

가사와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의 단절은 여성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

으로도 큰 손실입니다. 매년 30~34세 연령대의 여성 중 50만명이 직

장을 떠나고 나중에 다시 취업해도 임금과 경력에서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또한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도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야 합니다.

Page 80: 국민과의 약속 119

158 159 국민과의 약속 119

● 여성건강기본계획 수립

생애주기별 성인지적 건강정책 추진을 위한 여성건강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여성암 발생원인 조사 연구와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 보건소에

(가칭)여성힐링센터를 설치하여 여성의 건강을 뒷받침하겠습니다.

● 안전하고 편안한 임신·출산 권리보장

공공 산부인과와 공공 의료인력 확충으로 농어촌 등 취약지역 여성의 임신

과 출산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역 거점별로 고위험 분만, 미숙아 치료센

터를 지정하여, 어느 곳에 살든 안전하고 질 높은 임신·출산 서비스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불임·난임 부부, 고령산모 필수 검사비 전액 지원

여성이 건강한 사회3-20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은 반면, 생애주기별 성인

지적 예방과 관리체계는 미흡합니다. 생애주기별 성인지 건강정책 추

진을 통해 여성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강도 높은정치혁신과 권력개혁국민이 주인인 정치

4-1 소통과 협치의 ‘새로운 정치 선언’

4-2 기득권과 특권을 내려놓는 정치혁신

4-3 강력한 검찰개혁과 경찰, 국가정보기관 혁신

4-4 반부패 청렴국가

4-5 신뢰받는 유능한 정부

4-6 보편적 인권의 보장

4-7 개인정보 보호 강화

4-8 언론의 독립성과 미디어 민주주의 회복

4-9 여론 다양성과 미디어 균형발전

4-10 애국에 보답하는 보훈 정책

4

Page 81: 국민과의 약속 119

160 161 국민과의 약속 119 강도 높은 정치혁신과 권력개혁 국민이 주인인 정치

● 진정한 국민주권 시대

특권과 반칙에 맞서고 불의와 격차를 바로잡겠습니다. 국민들 삶의 현장에

늘 함께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을 고

양하고, 완전한 시민권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 대화와 타협, 상생과 협력의 정치 추진

몸싸움과 날치기의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 상생과 협력

의 정치를 추진하겠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대통령이 국회에 국정현안을 설

명하고, 청와대로 국회와 정당의 지도자들을 정례적으로 초청하여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는 새로운 대통령상을 실천하겠습니다.

● 여·야·정 국정협의회 상설화

경제민주화, 일자리와 비정규직 문제해결, 복지의 확대, 남북평화와 협력,

정치개혁 등 국정현안에 대해서는 여·야·정 국정협의회를 상설화하여 논의

하겠습니다. 대통령이 나서서 여·야간의 정치적 타협과 합의를 이끌어내겠

습니다.

● 노·사·정 협약 등 다양한 사회적 협의 구조 마련

좋은 일자리를 위한 노·사·정 협약,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약,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민연대 협약, 이주민을 위한 다문화사회 협약, 수도권과 지역

의 균형발전 협약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협의구조를 발전시키겠습니다.

● 국민의 참정권 확대

투표는 가장 중요한 국민의 기본권입니다. 국민의 참정권 확대를 위해 투표

연령을 18세로 낮추고, 투표마감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겠습니다. 결선

투표제를 도입하여 민의를 보다 정확히 반영하겠습니다. 부재자투표소 설치

요건을 완화하고,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하겠습니다.

● 재외국민 선거제도 개선

재외공관이 없는 국가의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우편 또는 인터넷 투표를

우선 실시하고, 장기적으로 우편이나 인터넷을 통한 등록과 투표가 가능하

도록 재외국민 선거제도를 개선하여 재외국민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

겠습니다.

● 정부 정책의 공개와 국민 정책제안 활성화

특정세력의 이해가 아닌 공익의 관점에서 정부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투명하

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 국민 정책제안시스템을 확대하여 소

통과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겠습니다.

소통과 협치의 ‘새로운 정치 선언’

4-1

민주주의를 다시 활짝 꽃피워야 합니다. 낡은 정권을 교체하고, 과감

한 정치혁신으로 새로운 정치를 창조하겠습니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책임을 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주는 정치로

혁신하겠습니다.

대통령의 리더십부터 새롭게 하겠습니다. 권위주의적이고 일방적인 국

정운영방식도 이제 끝내야 합니다. 우리는 군림과 통치의 시대를 마감

하고 상생과 협력, 소통과 협치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국민 앞에 엄숙

히 약속한 새로운 정치 선언을 이행하겠습니다.

Page 82: 국민과의 약속 119

162 163 국민과의 약속 119 강도 높은 정치혁신과 권력개혁 국민이 주인인 정치

● 대통령 권한의 분산과 책임총리제 실시

헌법과 법률의 규정에서 벗어난 대통령의 자의적인 권한 행사를 일체 배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헌법에 따라 국무총리의 국무위원 임명 제청권과 해임

건의권을 보장하는 책임총리제를 실시하겠습니다. 법률이 보장한 각 부처와

정부 기관의 인사권과 자율권을 보장하겠습니다.

● 대통령의 인사권 남용 금지

대통령의 인사권 남용과 권력을 통한 부당한 인사개입을 원천적으로 금지하

겠습니다. 여당의 후보공천, 인사, 재정 등에 개입하지 않으며 국정운영 과

정에서 여당의 정책수립 기능을 존중하여 정당책임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 과감한 정당혁신

중앙당에 집중된 권한을 시·도당과 지역위원회로 대폭 이양하여 분권화된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강제적 당론 형성을 지양하여 민주적인 의사결정구조를 확립하겠

습니다. 당원구조를 ‘지역위원회’ 외에도 SNS·인터넷 기반의 ‘직장위원회’와 ‘대학

생위원회’ 3원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온·오프결합 네트워크 정당을 새롭게 만들겠

습니다.

● 공천권을 국민에게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포함하여 국회의원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겠습니

다. 지역주의 정치구도가 해소될 때까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지역선거구

의 정당 공천제를 폐지하겠습니다. 단, 여성의 기초의원 진출 확대를 위해

기초의회 전체 정원의 20% 정도는 정당 투표를 통한 비례대표 몫으로 여성

에게 할당하겠습니다.

● 정당 국고보조금 제도 정비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겠습니다. 현행 정당국고

보조금은 축소하되, 정당의 정책연구소를 독립기구화하여 지원을 더욱 강화

하겠습니다.

● 불합리한 국회의원 특권 폐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산하에 ‘시민제소위원회’를 설치하고, 동 위원회의 국회

의원 징계 결정에 대해서는 일정 시한 내에 본회의 상정을 의무화하겠습니

다. 헌정회의 연금제도를 폐지하고, 국회의원의 영리목적 겸직을 금지하는

등 국회의원의 불합리한 특권을 폐지하겠습니다.

●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독립기구화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를 독립기구로 설치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결정을 가능한 수정 없이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

국회의원 선거에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지역구와 비례

대표 국회의원 의석 배분을 2:1로 조정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회의원 정

수 축소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 일하는 국회, 입법부의 위상 강화

헌법에 명시된 3권 분립의 원칙에 따라 국민의 대의기관인 입법부의 권능을

존중하겠습니다. 국정감사 상시화, 예결위 상임위화, 상임위 소위원회 활성

화, 예산정책처와 입법조사처의 기능 강화 등으로 행정부를 견제하는 ‘일하

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상임위 의결만으로도 국정감사와 감사원 감사청

구가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하겠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각종 기금의 회계를 철저하게 점검하기 위해 (가칭)‘회계감사처’의 설치를 추

진하고, 입법청원제도를 강화하여 일정 규모 이상의 청원에는 심사와 답변

을 의무화 하겠습니다.

기득권과 특권을 내려놓는 정치혁신

4-2

대통령부터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범위를 벗어난 권한을 행사하지 않는

것이 정치혁신이고 새로운 정치입니다. 정치권이 기득권과 특권을 내

려놓고 각자 주어진 소명과 책임을 다하는 것만이 정치에 대한 국민

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입니다.

Page 83: 국민과의 약속 119

164 165 국민과의 약속 119 강도 높은 정치혁신과 권력개혁 국민이 주인인 정치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을 위해 인사 제도 쇄신>

● 국민이 검찰총장 임명

검찰총장직을 외부에도 개방해 국민의 신망을 받는 검찰이 되도록 하겠습니

다. 독립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검찰총장후보추천

위원회는 검찰 내부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시민

사회 등 외부인사가 과반수이상 추천위원으로 참여하게 하여 권력의 개입을

배제하고, 검찰을 국민의 감시 아래 두겠습니다.

● 검찰인사위원회 혁신

검찰인사위원회를 외부 인사가 절반이상 참여하는 형태로 확대 개편하겠습

니다. 이를 통해 검찰인사위원회의 중립성·독립성을 강화하고 검사장급 인

사에 대해서는 검찰인사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시행하겠습니다.

● 대대적인 인적쇄신과 특권 폐지

간부급 검찰의 인적쇄신을 위해 차관급인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54명을

절반으로 줄이고, 검사장급 직위에 대한 개방형 임용을 확대하겠습니다. ‘전

관예우’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평생검사제’를 정착시키겠습니다.

● 검찰청 예산 독립과 검찰총장의 국회출석 의무화

강력한 검찰개혁과 경찰, 국가정보기관 혁신

4-3

정치적 중립성을 상실한 검찰,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국민 위에 군림

하는 검찰, 스스로의 자정능력을 상실한 검찰을 개혁하여 국민의 검

찰로 바로 세우겠습니다. 경찰조직을 민생치안 중심으로 혁신하여 권

력기관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겠습니다. 국가정보기관의 정치적

중립을 강화하고, 사법제도 개선을 통해 사법부가 정의와 인권을 수

호하는 최후의 보루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 통제>

●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장차관, 판·검사, 국회의원, 청와대 고위직 등 고위공직자와 대통령 친인척

비리행위에 대하여는 별도의 독립된 수사기구를 설치하여 수사와 기소를 담

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장은 독립된 인사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하고, 국

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치도록 하고 임기를 대통령 임기와 일치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정치적 영향력을 차단하겠습니다.

● 조속한 시일 안에 검경 수사권 조정

조속한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해 경찰이 수사를 담당하고 검찰은 기소를

담당하는 원칙을 확립하겠습니다. 검찰이 갖게 되는 수사권은 기소나 공소

유지에 필요한 증거수집 등 보충적인 수사권과 일부 특수범죄에 대한 수사권

을 제한적으로 가지게 될 것입니다. 검찰은 영장청구 절차와 기소여부 결정

권을 통해 경찰의 수사업무를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통제하게 될 것입니다.

● 대검 중수부 폐지

대검 중수부를 폐지하고 검찰총장의 수사개입을 막아 더 이상 ‘정치검찰’이

양산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중요 사건에 대한 수사는 지방검찰청

특수부가 맡도록 하겠습니다.

● 검사의 국가기관 파견 금지

검사의 대통령실 파견은 법으로 금지돼 있음에도 검사직을 사직한 후, 청와

대를 거쳐 재임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편법 파견을 금지하겠습니다. 국정원,

국회 등의 주요 국가기관에 대한 검사 파견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국가기

관의 법률 수요 법무담당관제 강화 등을 통해 해결하겠습니다.

Page 84: 국민과의 약속 119

166 167 국민과의 약속 119 강도 높은 정치혁신과 권력개혁 국민이 주인인 정치

<검찰의 자정능력 회복>

● 법조계 외부 인사에 법무부장관직 개방

법무부장관을 법조계 외부 인사 중에서도 임명하겠습니다. 검찰의 수사·기

소 업무와 법무부의 행정업무는 엄격하게 분리되어야 합니다. 검사의 법무

부 순환보직을 금지시키고, 법무행정 전문화를 위해 법무, 범죄예방, 인권,

출입국·외국인 등을 담당하는 법무부 실·국장급 주요 간부를 현직 검사가

아닌 사람 중에서 임명하겠습니다.

● 자체 감찰 기능 확대·강화

법무부 내에 상설·독립 감찰기구를 설치하여 감찰업무가 제대로 시행되도

록 하겠습니다. 감찰관을 외부인사로 임용하고 임기를 보장하겠습니다.

● 검사의 기소재량권 제도적 통제

검사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통제 강화를 위해 고소·고발인의 법원에 대한

재정신청 전면 허용과 공소유지 변호사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또한, 검사

의 무리한 기소로 무죄판결 받은 경우, 검찰인사에 반영하겠습니다. 또한 중

대범죄사건을 제외하고는 검찰의 항소권을 제한해 국민들이 이중삼중으로

재판에 시달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판결 확정된 수사기록 공개

판결이 확정된 수사기록 공개를 통해 수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겠습니

다. 다만 수사기록 공개가 개인사생활 침해나 보복에 악용되지 않도록 보완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 비리검사 개업 금지기간 연장

<경찰·국가정보기관 개혁과 사법제도 개선>

● 국가정보기관의 중립성과 정보기능 남용 방지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회 통제를 강화하고 국가정보원의 정치적 중립을 확보

하겠습니다. 군 수사정보기관인 기무사의 수사기능을 엄격하게 군 내부로

한정하여 수사권 남용을 방지하겠습니다.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의 기

능을 대폭 축소하여 검찰 본연의 범죄정보 수집 기능만 전담하도록 하겠습

니다.

● 민생치안 중심의 경찰개혁, 경찰인력 3만 명 증원

경찰인력 3만명을 증원하여 민생치안과 범죄정보 수집 역할을 강화하겠습

니다. 과거 유신독재의 잔재인 경찰의 사찰 업무를 폐지하겠습니다. 국민을

보호하고 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 국민참여재판 확대 등 사법제도 개선

검찰과 법원의 권한 남용을 방지하고 판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

해 국민참여재판 적용 대상을 확대하겠습니다. 군 사법제도를 개혁하여 지

휘관의 과도한 재량과 개입의 여지를 차단하고, 사병의 인권침해를 방지하

겠습니다.

● 대법원 구성의 다양성과 법관인사 투명성 제고

대법관 구성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 학계, 재야법조 출신의 임명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 외부인

사의 참여 폭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추천권한을 부여하겠습니다. 아울러, 법

관인사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각급 법원에 법관평가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겠습니다.

Page 85: 국민과의 약속 119

168 169 국민과의 약속 119 강도 높은 정치혁신과 권력개혁 국민이 주인인 정치

● 국가청렴위원회 설치

이명박정부가 폐지한 국가청렴위원회를 부활시켜 독립적인 반부패 전담기능

을 수행토록 하겠습니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반부패정책을 마련해 국가청

렴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겠습니다.

● 대통령 주변의 비리 차단

대통령과 대통령 후보자의 경우 형제·자매의 재산도 함께 공개하도록 제도

를 개혁하여 대통령 주변의 비리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대통령 친

인척과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국회의원, 판사와 검사 등의 비리행위에 대

해 수사와 기소권을 행사하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독립 상설기관으로

설치하겠습니다.

● 5대 부패범죄 엄단

뇌물, 알선수재, 알선수뢰, 배임, 횡령 등 5대 부패범죄에 대해서는 국민참여

재판을 의무화하고 양형도 강화하겠습니다. 5대 부패범죄 관련자에 대한 대

통령의 사면권을 제한하고, 중대 부패범죄에 대한 기소법정주의 도입을 검

토하겠습니다. 아울러 부패비리 관련자의 정부참여와 공직임용을 제한하겠

습니다.

반부패 청렴국가 4-4

이명박정부 집권 이후 반부패 정책이 실종되면서 국가청렴도는 계속

하락하였습니다. 대통령가족과 친인척, 검찰 등 고위층의 부정부패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청렴’은 국가성장의 중요한 동력입니다. 우리

나라의 청렴도가 OECD 평균만 되어도 경제성장률이 1.4% 상승합니

다. 강력하고 단호한 반부패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다

지고,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국가를 만들겠습니다.

● 공직사회와 재계의 검은 유착 차단

공직사회가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공직자의 유관기관 취

업제한제도를 보다 강화하고, 대상 범위를 법무법인 등으로 확대하겠습니다.

● 국민소송제 도입으로 국가재정비리 근절

국가 또는 공공기관이 위법한 재무회계상의 행위로 재정상 손해를 끼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경우 국민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국민소송제도의 도입

을 추진하여 재정상의 비리를 예방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겠습니다.

● 공익신고 범위 확대와 제보자 보호 강화

공익신고의 대상 범위를 대기업의 배임과 횡령 등 대표적인 불법·비리 행위

까지 확대하고, 공익신고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를 엄격하게 처벌하겠습니다.

출처 : < 국가청렴도와 경제발전 (2009.한국행정학회) >

1인당 국민소득1인당 교역 외국인 투자 관심도 1인당 GNP

$4.71331% 26% 25%

[ 국가청렴도 1점 상승시 ]

Page 86: 국민과의 약속 119

170 171 국민과의 약속 119 강도 높은 정치혁신과 권력개혁 국민이 주인인 정치

● 정부 조직과 기능 정상화

과학기술부나 해양수산부 등 이명박정부가 무리하게 통폐합한 정부조직을

부활하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등을 신설해 정부의 조직과 기능을 정상화

하겠습니다.

● 능력과 전문성에 기초한 공정 인사

공직후보자에 대한 사전 인사검증시스템 강화, 지역인재 및 사회 소외계층

의 공직선발 확대, 부처 내 과학기술자 등 전문 인력의 특별채용 확대, 부처

내 실·국·과장급 이상에 대한 개방형 공직 선발 확대, 여성공무원의 승진

확대 및 장애공무원의 근로여건 개선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능력과 전문성

에 기초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균형인사, 사회적 약자 배려 인사를 정착

시키겠습니다.

● 공직윤리 강화로 부패 없는 행정 구현

고위공직자의 퇴직 후 취업 요건을 강화하겠습니다. 직무와 연관성이 있는

대기업이나 법무법인 취업을 제한하고, 장·차관의 로비스트화 방지를 위해

공직자윤리법에 규정된 고위공직자 취업제한 제도를 강화하겠습니다. 금

품·향응 수수 공무원은 승진에서 배제하거나 면직하도록 공직윤리를 강화

하고 고위공직자 임용 매뉴얼을 법제화하겠습니다.

신뢰받는 유능한 정부4-5

이명박정부의 정부조직 통폐합은 과학기술의 후퇴, 정보통신 강국의

위상 추락, 국가청렴도 하락, 중소기업의 경쟁력 약화라는 결과를 초

래했습니다. 이제 할 일을 하는 책임 있는 정부로 역할과 기능을 정

비하겠습니다. 무조건 ‘작은 정부’가 아니라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 행정혁신으로 정책신뢰도 제고

행정혁신으로 제도를 간소화하고 정책실명제를 실시해서 정책수립과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치안, 소방, 복지, 우정 등의 현업 인력은 확충하되, 규제 인력은 대폭 축소

함으로써 국민에게 봉사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공공기관의 정보공개·기록관리 강화

행정정보공개제도와 기록관리 체계를 통합·조정하겠습니다. ‘공공기관 회의

관리 및 공개에 관한 법률’ 제정을 통해 명확하게 공공기관 회의를 공개하고

국가기록원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대통령기록물의 적극적

생산과 관리를 지원하고 대통령기록물 보호 제도를 재정비 하겠습니다.

● 공직자 처우개선

공직자들이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수체계 개선과 근속승진 대상자 확

대 등을 통해 공직자의 처우와 근무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퇴직예정 공무

원에 대한 취업교육 및 사회적응훈련 예산을 확대하여 이들의 사회적응을

배려하고,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 등 고령사회에 대비하여 공무원제도를 개

선하겠습니다.

유능한 정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와 기록관리 강화

행정 혁신으로 투명성 강화

공직 윤리 강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정부 조직의 부활과 기능 정상화

Page 87: 국민과의 약속 119

172 173 국민과의 약속 119 강도 높은 정치혁신과 권력개혁 국민이 주인인 정치

● 차별금지법 제정과 국가인권위원회 위상 강화

차별의 금지와 예방, 피해자에 대한 구제조치 등을 담은 통합적인 차별금지

법을 제정하고,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겠습니다. 국가인권

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지방인권사무소를 확대하며, 인권교육 기능도

강화하여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상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 형사 공공변호인 제도로 사회·경제적 약자의 인권 보호

기존의 국선 전담 변호인 제도를 확대·개편한 형사 공공변호인 제도를 도입

하여 독립적인 공공변호기구를 설치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경제적 약

자에 대한 조력의 범위를 확대하고, 수사과정의 위법과 권한남용을 방지하여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겠습니다.

● 집회·시위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 보장

집회와 시위, 결사의 자유는 국민의 기본권이자 민주주의의 기초입니다. 표

현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 또한 그렇습니다. 국민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민

주주의를 실현하겠습니다.

보편적 인권의 보장4-6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의 인권은 후퇴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

회의 위상은 실추되고,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를 비롯한

국민의 기본권은 실종되었습니다. 급기야 UN에서 한국의 인권개선을

권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에서는 성, 직업, 소

득, 장애, 외모, 연령, 지역, 학력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습니다.

보편적 인권이 보장되고 실현되는 민주공화국을 이루겠습니다.

● 공무원과 교사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

정치적 중립성 유지를 전제로 공무원과 교사의 정치적 기본권을 보장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 사회통합을 위한 과거사 진실 규명

사회적 대통합과 치유의 관점에서 민간인 집단희생사건이나 인권침해 사건,

의문사 등에 대한 완전한 진실 규명을 추진하겠습니다. 과거 국가 잘못으로

인해 희생당한 피해자나 유족에 대한 배상을 검토하겠습니다. 위령사업과

연구 조사사업 지원 등 과거사 청산 관련 후속 조치를 하겠습니다.

Page 88: 국민과의 약속 119

174 175 국민과의 약속 119 강도 높은 정치혁신과 권력개혁 국민이 주인인 정치

● 주민등록번호 수집 제한

법령상 예외를 인정한 범위를 벗어난 공공 분야와 신용정보업체, 이동통신

사 등의 본인확인 명목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제한하고, 민간 분야에서의

주민등록번호 수집과 사용을 금지하겠습니다.

● 개인정보보호 감독 강화와 보호체계 구축

현재 행정안전부 산하위원회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국제적 자격기준에

부합하는 독립성, 자율성, 전문성, 조사권을 갖춘 기구로 확대 재편하여 개

인정보보호 감독을 강화하고, 확실한 보호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정보보호 인식 개선과 정보침해 예방 교육 확대

전국 지자체 주민자치센터에서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평상시 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겠습니다. 백신 설치, 웹브라우저 보안설정, 각종 침해사고 대

응 및 신고 요령 등의 교육을 통해 정보 침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

겠습니다.

● 기업의 정보보호 책임 강화

기업들이 일정액의 정보보호 예산을 책정하도록 유도하고, 일정 규모 이상

의 기업에 대해 정보보호 전문가를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기

업의 정보보호 현황 공시 의무화 등으로 책임있는 보호체계를 구축하겠습

니다. 불법 개인정보 유출기업에 대해서는 과징금 기준 최고액 부과, CEO에

대한 형사처벌, 피해자에 대한 피해 보상 의무화 등 기업의 정보보호 책임을

강화하겠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4-7

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돼 권리가 침

해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전

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 마련과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의 철

저한 개인정보 보호 대책을 만들겠습니다.

● 공영방송 중립성 보장

공영방송의 이사와 사장의 자격요건 및 결격사유 강화, 이사의 여야동수 추

천, 중립적인 사장추천위원회 제도 도입으로 공영방송의 중립성을 보장하겠

습니다. 아울러 이명박정부에서 부당하게 탄압받은 언론인들의 명예회복을

추진하고, 언론탄압의 진상을 밝히겠습니다.

● 방송보도와 제작·편성의 자율성 보장

방송법을 개정하여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실현하겠습니다. 아울러 보도·제작·

편성의 자율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여 부당한 통제와 간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

겠습니다.

● 자본으로부터 방송의 독립성 확보

지상파 방송과 보도전문채널, 종합편성채널의 소유 지분 한도를 개정하여

자본으로부터 방송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사유화를 방지하겠습니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상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정상화하겠습니다. 정치적 목적의 행

정심의를 폐지하고 아동음란물, 향정신성의약품 등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

겠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방송통신 심의를 위해 시청자 참여 심의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겠습니다.

언론의 독립성과 미디어 민주주의 회복

4-8

이명박정부 들어 언론의 독립성과 중립성이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급

기야는 UN 인권기구에서 한국의 언론민주주의를 우려하는 개선 권

고문을 채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언론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키겠

습니다.

Page 89: 국민과의 약속 119

176 177 국민과의 약속 119 강도 높은 정치혁신과 권력개혁 국민이 주인인 정치

● 표현의 자유 보장

위헌 판정을 받은 인터넷 실명제와 관련한 법과 제도를 정비하여 익명표현

의 자유와 방어권을 보장하겠습니다. 일방적인 ‘임시조치’ 제도를 전면 개선

하고 다양한 소셜미디어에서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자율규제 원칙

을 제도화하겠습니다.

● 공영방송 EBS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

디지털 방송전환에 발맞춰 공영방송인 EBS의 다채널 방송을 적극 지원하

겠습니다. EBS가 수준 높은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시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를 위해 공영방송의 수신료 산정과 배분 결정과정

에 EBS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겠습니다.

● 지역방송 진흥

방송법상 지역방송 개념을 재정립하겠습니다. 지역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하

기 위해 지배구조 등을 개선하겠습니다. 지역방송발전위원회의 위상을 강화

하고, 종합편성 방송사에 지역방송 프로그램을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편성하게 하는 등 지역방송 진흥 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 특권과 반칙 없는 공정한 미디어 시장

자본으로부터 방송의 독립성 보장과 공정한 미디어 시장을 위해 미디어렙법

을 정비하겠습니다. 콘텐츠의 제작 및 유통질서를 개선하고, 유료방송사업

자의 회계기준을 개선하여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습니다.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신문고시’의 개정을 통해 신문 산업의 발

전과 시장질서의 왜곡을 바로잡겠습니다.

● 신문산업진흥기금 설치

(가칭)신문산업진흥특별법을 제정하여 신문산업진흥기금의 설치와 정부광

고대행수수료 감면 방안 등을 모색하겠습니다. 아울러 2017년으로 끝나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을 일반법으로 전환하여 지역신문의 발전을 돕겠습

니다.

여론 다양성과 미디어 균형발전

4-9

이명박정부의 미디어 정책 역주행으로 국민의 알 권리와 다양한 여론

형성에 기여해 온 지역방송, 신문, 종교방송이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

습니다. 특히 지역여론의 전달과 문화 창달에 기여해왔던 지역방송은

고사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Page 90: 국민과의 약속 119

178 179 국민과의 약속 119 강도 높은 정치혁신과 권력개혁 국민이 주인인 정치

● 시청자주권의 확대

시청자주권의 확대를 위해 시청자권익 보호기구의 설립을 추진하고, 유료방

송의 시청자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겠습니다. 시민참여방송을 활성화하고

보편적 방송시청권의 무료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아

울러 지역미디어센터와 공동체라디오의 지원을 강화하고 미디어교육을 활성

화하겠습니다.

●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청각·언어 장애인

의 통화지원을 위한 통신중계 서비스를 확충하겠습니다. 자막방송수신기 내

장형TV와 화면해설방송(DVS) 수신기의 성능을 개선하고 보급을 확대하겠

습니다. 아울러 방송사의 수화 및 화면해설 비율을 늘려 장애인의 방송접근

권을 확대하겠습니다.

● 독립운동가와 후손에 대한 예우 강화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적 왜곡을 바로잡고 독립운동이 대한민국 건국의 초석임

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습니다.

● 참전유공자·경찰·소방 순직공무원 보상 확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오신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하는 차

원에서 참전 수당의 인상을 추진하겠습니다. 경찰과 소방공무원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정당한 예우와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민주화운동유공자에 대한 존중

부당한 공권력에 맞서 대한민국을 바르게 세우기 위해 희생해오신 민주화

인사에 대한 적절한 예우와 더불어 이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정당하게 역사

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애국에 보답하는 보훈 정책

4-10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가들이 예우받기보다는 친일세력과 추종자의

후손들이 더 잘사는 우리 사회, 이제는 바꾸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고 만들어왔던 참다운 호국·민주세력이 적정한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Page 91: 국민과의 약속 119

남북경제협력과 균형외교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5-1 남북경제연합과 북방경제시대 개막

5-2 한반도 평화 구상

5-3 남북교류 활성화와 인도적 문제 해결

5-4 대북정책의 투명성 제고

5-5 유능한 안보, 튼튼한 국방

5-6 안심하고 보내는 군대, 대우 받는 군인

5-7 자랑스런 퇴역 군인, 따뜻한 보훈

5-8 동아시아 협력·통합의 균형외교

5-9 국내경제와 공생하는 국민중심의 통상외교

5-10 세계평화발전에 기여하는 협력외교

5

Page 92: 국민과의 약속 119

182 183 국민과의 약속 119 남북경제협력과 균형외교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 남북경제연합 5개년 계획 수립·이행

남북대화를 재개하고 정상간 핫라인을 설치하겠습니다. 10·4선언에서 합의

한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재가동하고 자유롭고 안전한 경제활동을 위

해 ‘남북 포괄적인 경제협약’을 체결하겠습니다. 10.4 선언에서 합의한 공동

사업과 경협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이행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겠습

니다. 남북 간 상설 분쟁해결기구를 설치하겠습니다.

● 개성공단 활성화와 ‘한반도인프라개발기구(KIDO)’ 설립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국제규범을 준수하는 남북경제협력을 제

도화하겠습니다.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 기숙사, 통신·통행·통관

문제를 해결하고, 2단계 확장을 추진하겠습니다. 북한의 인프라 개선을 위해

우리와 각국의 민간기업, 국제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가칭) ‘한반도인프라개

발기구(KIDO)’와 민간부문의 북한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북한개발투자공사’

를 설립하겠습니다.

● 환동해·환서해경제권 형성과 남북접경지역 개발

환동해권은 설악산-평창-북한 금강산을 연결하는 친환경 국제관광지대로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중국의 동북 3성과 시베리아, 일본을 연결하는 환동

해경제권 구축을 추진하겠습니다. 환서해경제권은 인천-개성공단-해주를

잇는 남북 경제자유구역을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중국 동부지역과 한반

도 서부지역을 연계하는 발전을 모색하겠습니다. 아울러 서해에서 동해까지

남북접경지역의 균형적 개발을 통해 북방경제의 성장기반을 다지겠습니다.

● 동북아 협력성장 벨트, 북방자원과 에너지 실크로드 형성

북방경제 3대 SOC 사업인 대륙철도·아시안 하이웨이(AH) 연결, 남·북·러 가

스관 연결 사업을 추진하여 북방경제를 실현하고 러시아·중국·일본 등과 물

류·에너지·자원 등에 대한 협력을 통해 공동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북방경제 중소기업 119프로젝트 추진

북방경제의 블루오션과 중소기업 육성의 선순환 구조 확립으로 미래 지향

적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을 살리는 ‘119프로젝트’를 추진

하여 중소기업의 북방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 경제의 1% 추가 성장과 1만

개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9만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

출하겠습니다.

남북경제연합과 북방경제시대 개막

5-1

‘남북경제연합’은 경제 분야에서 먼저 통일을 이루겠다는 원대한 구상

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은 인구 8천만의 한반도 공동시장을

갖게 되고,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의 달성도 앞당겨집니다. 북한 또

한 경제적 성장을 이루면서 한반도 평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Page 93: 국민과의 약속 119

184 185 국민과의 약속 119 남북경제협력과 균형외교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 북핵문제 해결 3원칙 실행

북핵문제 해결 3원칙은 북핵 불용, 9·19공동성명 준수, 포괄적 근본적 해결

입니다. 이에 따라 한반도평화체제 구축과 북미, 북일 관계 개선을 추구하면

서 북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 한반도 평화 구상 실행

집권초기에 한반도평화구상 초안을 만들어서 한미, 한중 정상회담 등 주변

국들과 정상회담에서 협의하고, 이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실현가능한 방

안을 완성시키겠습니다. 2014년에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6개국 정

상선언을 도출하여 한반도 평화의 설계도를 그리겠습니다.

●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국방장관 회담 정례화 등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

축을 위한 절차와 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 대결의 바다인 서해에 NLL을 중

심으로 등거리·등면적의 공동어로구역 설치, 경제특구건설과 해주항 활용

등을 적극 추진하여 평화의 바다로 만들겠습니다.

● 동북아 다자 안보협력기구 창설

한반도 평화구상에 따라 북핵문제가 해결되고 정전체제가 평화체제로 전환

되면, 한반도 평화구상을 실행해 온 기구들을 동북아 다자안보협력기구로

발전시켜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협력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 구상5-2

민주통합당의 한반도 평화구상은 북핵문제와 평화체제 구축 문제를

포괄적이고 융합적인 차원에서 대담하게 접근하는 것입니다. 한반도

안보의 핵심 사안인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냉전구조를 해체하여 항구

적인 평화체제를 확립하겠습니다.

● 5·24조치 철회와 금강산·개성관광 재개

정상적 남북관계 회복을 위해 5·24조치를 철회하고 중단된 금강산·개성관

광을 재개하여 남북의 신뢰와 화해협력 분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경협 중

단으로 피해 받은 기업과 지역주민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 남북 사회·문화 교류 활성화 지원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 개성 만월대 복구, 산림녹화 등 남북 사회·문화 협

력과 경평축구, 제주도의 대북 감귤지원 사업, 경남 통일딸기 등 남북 지자

체 협력 사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2016년 브라질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

제대회에 남북단일팀 출전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 이산가족 상시 상봉과 국군포로·납북자 귀환방안 마련

이산가족면회소 설치 등 상시 상봉 체계를 구축하고, 화상 상봉 등 이산가

족의 한을 풀기 위해 국가의 책무를 다할 것입니다. 국군포로·납북자 귀환

을 위해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아울러 관련법에 따라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도 차질 없이 수행하겠습니다.

● 북한주민 인권 개선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강화

대북 인도적 지원과 남북 인권 대화 등을 통해 북한주민의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취업지원 등을 강화

하겠습니다.

남북교류 활성화와 인도적 문제 해결

5-3

이명박정부에서는 5·24조치로 인해 남북 인적 왕래, 사회·문화 교류가

단절되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도 이명박정부 5년 동안 단 2차례에 그쳤

습니다. 더 늦기 전에 이산가족들의 상시 상봉으로 한(恨)을 풀어줘야 합

니다. 북한주민 인권개선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Page 94: 국민과의 약속 119

186 187 국민과의 약속 119 남북경제협력과 균형외교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 7·4남북공동성명-남북기본합의서-6·15공동선언-10·4선언 이행

대북정책과 통일정책은 박정희 정권의 ‘7·4남북공동성명’, 노태우 정권의 ‘남

북기본합의서’, 국민의 정부의 ‘6·15 공동선언’과 참여정부의 ‘10·4 남북공동

선언’의 합의사항을 기초로 추진하겠습니다. 역대 정부에서 합의한 내용을

충실하게 이행하여 국민들에게 대북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겠습니다.

● 남북관계 정경분리 원칙 확립

남북관계에서 정경분리 원칙을 확립하겠습니다. ‘남북관계 발전법’에 의한

기본계획과 연간계획을 충실히 마련하여 국민적 합의를 기초로 시행하겠습

니다.

● 여야정 국정협의를 통한 대북정책 추진 논의

불필요한 내부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국민적 합의를 모색하기 위해 남북평

화와 협력 등 대북정책의 추진은 ‘여야정 국정협의회’를 통해 충분한 논의와

의견 수렴, 합의를 거쳐 진행하겠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남남대화를 지원하

고 시민이 참여하는 분단체제 극복의 길을 걷겠습니다.

● 대북정책의 통합 조정과 정책 기능 강화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 통일·외교·안보 정책의 통합력과 추진력을 강화하

겠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국무총리실 경제 인문사회연구회 소속으로 있는

통일연구원을 통일부로 이관하여 정책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대북정책의 투명성 제고5-4

통일은 하나의 사건이나 결과가 아니라 과정으로서 모색되어져야 합

니다. 불필요한 갈등을 키우는 이명박정부의 어리석음이 되풀이 되어

서는 안 됩니다. 박정희,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이르

기까지 역대 정부에서 체결한 남북 간의 중요 합의를 기초로 여야를

뛰어넘는 초당적 협력과 국민적 합의를 기반으로 추진해가겠습니다.

● 확고한 국방태세와 강한 군사력 건설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함 우리의 국토에 대한 북한 등 외부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겠습니다. 분단 상황의 안정적 관리

와 함께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강한 군사력

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 ‘병력정예화-군비확충-일자리창출’의 선순환 구조 확립

미래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육·해·공 3군 균형발전으로 합동성을 강화하고

병력의 정예화, 무기의 현대화, 국방획득과 운영의 효율화를 이루어내겠습니

다. 아울러 지속적 국방개혁을 통해 2020년까지 병력 규모를 50만 명 수준으

로 조정해 나가면서 병력조정이 군비확충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발전과 주변국 군사협력 강화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합의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한미동맹을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주변국과의 군사협력을 통해 긴장을

해소하고 항구적인 지역평화의 실현을 주도하겠습니다.

유능한 안보, 튼튼한 국방5-5

대통령이 책임지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국방태세를 갖추고 확고한

국가위기관리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미래지향적인 국방정책에 따라

국방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군사력을 정예화해 서해 북방한계

선(NLL)을 포함한 우리의 국토를 확고하게 지킬 수 있는 강한 전력을

확보하겠습니다. 합동성을 기반으로 3군이 균형 발전하는 선진강군

을 만들겠습니다.

Page 95: 국민과의 약속 119

188 189 국민과의 약속 119 남북경제협력과 균형외교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 국가위기관리체계 혁신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입니다. 평화에도

실패하고 안보에도 무능했던 새누리당 정권의 실패를 되풀이할 수는 없습니

다. 청와대의 국가위기관리체계를 혁신하여 대통령이 책임지고 관련 부처가

모두 함께 움직이는 효율적인 국가위기관리조직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테

러 및 비정규전, 각종 재난 등 모든 위기에 대한 포괄적 대처능력을 강화하

겠습니다.

● 군 복무기간 단축과 처우 개선

군 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고, 사병들의 봉급을 임기 내에 현재의 두

배 수준인 20만 원 이상으로 인상하는 등 처우를 개선하겠습니다.

● 사병복지 강화와 새로운 병영문화 건설

병영시설과 숙소 등 지속적인 환경 개선으로 사병들의 복지를 강화하고 사

회자격증 취득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부모들이 자식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전근대적인 군사문화를 일소하여 새로운 병영문화를 만들겠습니다.

● 직업군인 근무여건·복지제도 개선

군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습니다. 군 병력의 정예화 차원에서

유급지원병과 부사관 규모를 대폭 늘리고, 직업군인에 대한 근무여건과 복

지제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국가안보에 헌신하는 군인이 제대로 대우 받

는 풍토를 만들겠습니다.

안심하고 보내는 군대, 대우 받는 군인

5-6

복무기간을 단축하고 병영문화를 개선하여 ‘자식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

는 군대’를 만들겠습니다. 간부 및 병사의 처우 개선과 함께 시설 개선,

의료지원 체계 확충, 병영문화 개선을 통해 선진 군대를 육성하겠습니다.

Page 96: 국민과의 약속 119

190 191 국민과의 약속 119 남북경제협력과 균형외교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 참전 군인과 유공자에 대한 지원 확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오신 참전 유공자분들이 당당하고 명예롭게 살

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참전수당을 인상하여 적정한 예우가 이

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제대 군인의 사회정착 지원

제대군인지원법을 정비하여 오랫동안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장교나 부사관

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군-산업 연수체계를

제도화하여 일정기간 민간산업체에서 연수를 받은 뒤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지원업무를 전담할 기구의 설립을 추

진하겠습니다.

● 예비군 훈련기간 단축을 통한 국민 생활 안정

국민생활의 편의와 안정을 위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예비군 훈련제도를 개

선하여 훈련기간을 단축하겠습니다.

자랑스런 퇴역 군인, 따뜻한 보훈

5-7

국방도 결국 사람입니다. 국가안보와 영토수호에 헌신하는 군인들의

처우는 개선되어야 합니다. 또 오랫동안 헌신하고 전역한 군인들 역시

사회에서 존경받고 대우 받아야 마땅합니다. 전역 군인들에게는 안정

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과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겠습니다. 또

한 예비군 훈련 기간을 단축하여 국가 경제와 국민생활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

한·미 동맹을 보다 호혜적이고 균형적이며 수평적인 관계로 공고히 발전시

켜 동북아의 평화와 미래를 지향하는 새로운 협력관계로 만들겠습니다.

●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한·중 경제관계의 비약적인 증대에 맞추어 한중관계를 보다 포괄적으로 심

화·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일본, 러시아 등 주변 국가와 EU, ASEAN 등

과의 외교적 협력을 강화하여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겠습

니다.

● 동북아 평화 파트너십 구축

일본의 독도 도발과 역사 왜곡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동북아의 영토 및 역사 문제를 둘러싼

대립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습니다.

● 동아시아 공동체 기반 구축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몽골을 포함하는 동아시아 지역

경제협력을 통해 동아시아 공동체의 기반을 주도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동아시아 협력·통합의 균형외교

5-8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미·중·일·러 등 주변 4개 강국들의 이해가

첨예하게 부딪히고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주변국가들과의 외

교는 남북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성장에 맞추어 한·미 동맹과 한·중, 한·일, 한·러 관계를 우리의 전

략적 이익에 맞게 균형적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Page 97: 국민과의 약속 119

192 193 국민과의 약속 119 남북경제협력과 균형외교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 한·미 FTA 재협상 추진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를 비롯한 독소조항에 대해서는 국익에 미치는 부

정적 영향이 적지 않고 국민적 우려가 많은 만큼 2011년 국회 재협상 촉구

결의 및 협정에 명시된 재협의 권한에 따라 개정협상해 나가겠습니다.

● 국내 경제와 공생하는 FTA 추진

기존의 FTA는 거대 선진 경제권과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에서 이루어졌습니

다. 새로운 FTA는 국내경제와의 공생, 상대와의 공존과 조화, 관리 가능한

개방의 기조 아래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경쟁력있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다자간 통상협력에 주도적으로 참여

역내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인 다자간 통상협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되, 국

내 피해부분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협정타결의

속도에 얽매이지 않고, 민주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차근차근 밟겠습니다.

● 경제안보외교 강화

세계적으로 자원 확보를 위한 국가 간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에너지, 자원,

식량 등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양자·다자간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국내경제와 공생하는 국민중심의 통상외교

5-9

우리나라의 경제구조는 대외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통상문제는 우리

에게 매우 중요한 현안입니다. 우리는 개방을 통해 통상영역을 최대

한 확장하되, 취약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를 동시에 고려해야 합

니다. 국익을 이유로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이해당

사자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는 국민 중심의 통상외교를 추진하겠습

니다.

●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적극 추진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기후변화, 민간안보, 자

연재해 등 비전통적 안보 사안에 대한 국제협력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 개발원조 확충과 개발참여형 협력외교

우리의 개발 경험과 지식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개발원조의 확충과 개발참여형 협력외교를 강화하겠습니다.

●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다른 나라 국민과의 직접적인 소통 공간을 넓히는 적극적 공공외교를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 예술, 가치 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겠습니다. 공공외

교 추진 과정에 일반시민, NGO, 기업 등의 참여 기회를 넓혀 국민과 함께하

는 공공외교를 실천하겠습니다.

● 젊은이들의 세계 진출 지원 확대

우리나라의 젊은 인재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확대하겠

습니다. 국제기구, 국제NGO, 다국적 기업, 국제협력단(KOICA) 프로그램, 국

제교류재단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젊은이들이 해외에서 연수·인

턴·펠로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 프론티어’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세계평화발전에 기여하는 협력외교

5-10

우리나라는 경제·외교적 위상에 비해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해야 할 책무를

능동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민간 부문의 다양한 외교 활동과 협력

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국가가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지원하겠습니다.

Page 98: 국민과의 약속 119

범죄·재난·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국민

6-1 민생치안 확립으로 범죄 추방

6-2 안심하고 보내는 안전한 학교

6-3 안전한 먹거리 공급 확대

6-4 국민안심 재난관리체계 구축

6-5 일자리 안전 강화

6-6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 환경 개선

6-7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안전한 생활환경

6-8 여성이 안전한 사회

6-9 재외국민의 보호 강화

6

Page 99: 국민과의 약속 119

196 197 국민과의 약속 119 범죄·재난·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국민

● ‘폭력방지 국가행동계획’ 수립

학교폭력,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폭력 전반에 대한 사전 예방프로그램과 교

육을 체계화하고, 상황별·특성별 폭력 피해에 대한 상담과 지원체계 등 인

프라를 정비하여 통합적 사회 안전을 위한 국가행동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 치안 인프라 강화로 ‘걱정 없는 밤길’ 조성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치안 인프라를 확충해서, 조직폭력·학교폭력·성

폭력 등 강력범죄를 발본색원함으로써 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습

니다. 특히, 우범자 관리를 강화해 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보호를 강화하겠습니다. 범죄 신고자에 대한 보호와 자율방범대 활동에 대

한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

● 강력범죄 예방과 민생안전을 위한 경찰인력 확충

생활안전, 강력범죄 예방과 수사능력 강화, 아동·여성 등 약자 보호를 위해

경찰인력을 증원하겠습니다. 경찰 1인당 시민 5백 명을 담당하고 있는 현재

수준으로는 민생치안을 안정시키기 어렵습니다. 경찰 1인당 350명 수준으로

조정하려면 약 3만 명 정도의 인원이 더 필요합니다.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인력 3만 명을 증원하여 민생안전을 도모하고 경찰관의 근무여건도 개

선하겠습니다.

● 우발적 충동에 의한 범죄 예방과 상담, 힐링 사회 구축

긴급 위기 가정, 일자리 상실 등 일시적 취약상태로 인한 우발적 범죄를 방

지하기 위해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자치단체별로 취약계층의 정신

적 상담, 치유를 위한 ‘힐링센터’의 설치와 운영을 지원하겠습니다.

민생치안 확립으로 범죄 추방

6-1

국민의 안전은 국가가 지켜야 합니다. 각종 강력 범죄로부터 국민들

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치안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범죄의 사

전 예방을 위해 치안 인프라와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하고, 재범의 우

려를 최소화하겠습니다.

Page 100: 국민과의 약속 119

198 199 국민과의 약속 119 범죄·재난·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국민

● ‘안심등하교’ 지원 시스템 마련

통학 차량이 지원되지 않는 공립 병설 유치원에도 통학 차량을 지원하고, 스

쿨 존 등 학교 주변의 교통안전 시설을 강화하겠습니다. 워킹스쿨버스제도

등 안심 등하교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학교폭력 예방 강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공

동체를 회복하겠습니다.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여 담임교사와

상담교사의 학생 책임 상담을 학기별 최소 1회 이상 실시하고, 교육 연극 등

실질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 학교폭력방지 교육시스템 확대

피해와 가해 정도에 따른 지원 및 재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전국

에 3곳인 Wee 스쿨을 전국 17개 시도에 중·소규모로 신설하겠습니다. 기존

Wee 클래스, Wee 센터, Wee 스쿨에 전문상담교사를 확대 배치하겠습니다.

안심하고 보내는 안전한 학교

6-2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이

들에 대한 각종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폭력도 학생을 힘

들게 하고, 학부모를 불안하게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불안한 사

회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범죄와 사고, 학교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키워내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 Wee 스쿨은?

We + education(교육), We + emotion(감성)의 합성어입니다. Wee는 학

교, 교육청, 지역 사회가 연계하여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

원하는 다중의 통합지원 서비스 네트워크입니다. 학교에는 Wee 클래스, 지

역교육청에는 Wee 센터, 시도교육청에는 Wee 스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학교 전담 경찰관제 운영

각 학교마다 담당 경찰관을 배치하여 각종 범죄 등으로부터 아동들을 보호

하고 아동 범죄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겠습니다. 가족과 사회로부터 보호받

지 못하는 아동이 없도록 취약 아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미아·실종자

찾기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피해학생 치유와 가해학생 선도를 위한 교육후견인제 도입

피해학생의 완전한 치료와 치유, 가해 학생의 선도를 위해 ‘교육후견인’제도

를 도입하겠습니다. 전문상담기관의 상담사를 교육후견인 멘토로 연결하여

지속적인 상담과 치유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Page 101: 국민과의 약속 119

200 201 국민과의 약속 119 범죄·재난·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국민

● 친환경 단체급식 확대

친환경·유기농산물이 국민들의 주류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친환경

무상급식과 공공기관 등의 친환경단체급식을 확대하겠습니다. 친환경 먹거

리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국민건강을 돕겠습니다.

● ‘안전한 먹거리’ 유통망 확보

유전자변형식품의 공급을 줄이겠습니다. 생명공학기술에 전통육종기술을

적용한 ‘유전자 표식에 의한 선발방식’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겠

습니다. 전국의 소비지와 생산지를 연결해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풀뿌

리 경제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농민장터·농가식당·꾸러미사업 등 직판시

스템을 확충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 친환경 농업 지원과 수입식품 검사 강화

국제기준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방

식을 정비하겠습니다. 수입식품의 통관 절차와 현지 조사를 확대하겠습니

다. 방사능 오염식품의 수입을 막고, 특히 어린이 기호 식품에 대해서는 품

질인증제도를 강화하겠습니다.

안전한 먹거리 공급 확대6-3

먹거리 안전은 국민 생활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

나입니다. 식품 위해요소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범정부

차원의 지원 체계를 만들어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겠습니다.

● 식품생산 관리 강화로 ‘식탁의 안전’ 보장

농가·양식장 등의 농약·항생제 사용실태를 조사하여 공개하고 국민 다소비

식품에 대해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 적용을 의무화하는 등 식품

생산·제조단계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식품안전관리체계 구축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효율적인 역할분담을 통해 식품제조·접객·판매업

소 등에 대한 합리적인 지도·점검 관리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신종 위해우

려 식품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여 위해식품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

록 하겠습니다.

● 검사 체계 개편으로 위해식품 수입 차단

급격히 증가하는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제품검사 위주의 관리체계를 수

입자 책임강화 체계로 개편하겠습니다. 해외 생산부터 최종 소비 단계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주요 수출국에 현지사무소를 설치하고 해외

실사를 강화하겠습니다. 이같은 수입식품 검사체계 개편을 통해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식품의 수입을 사전에 차단하겠습니다.

● 부정·불량 식의약품에 대한 단속과 처벌 강화

부정·불량 식의약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하고, 특히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불법제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민건강을 위협

하는 식의약품 위해사범에 대하여 10년 이상 징역과 부당이득의 최고 10배

까지 몰수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겠습니다.

Page 102: 국민과의 약속 119

202 203 국민과의 약속 119 범죄·재난·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국민

● 국가재난 관리체계 혁신

재난관리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기후변화에 대비한 방재기준을 재설정하

겠습니다. 방재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자연재해를 줄일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지원해 국가의 재난관리 능력을 강화하겠습니다.

● 화학물질 관리체계 확립

화학물질 안전사고의 사전예방을 위해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적

인 기준에 적합한 관리기준을 도입하겠습니다. 위기대응 매뉴얼을 작성하여

국민들과 함께 훈련하고 행정기관의 사전예측 업무를 강화하겠습니다. 환경

책임법 제정과 환경피해보험제 도입으로 대형 사고에 대응하고 피해보상을

강화하겠습니다.

● 미래 복합 재난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

원전사고나 화학물질사고에 대비하여 특수 장비를 확충하고, 방사능이나

화학물질 사고 전담인력을 확충하겠습니다. 초고층건물 화재진압 전문소방

대를 설치하고, 소방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과 세제혜택 및 소방 R&D예

산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안심 재난관리체계 구축

6-4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 또는 원전 사고 등 대규모

재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가 수준의 체계적인 재난 관리 대책과

전문인력의 보강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재난의 위험에서 국

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소방방재 장비 현대화와 재정 확충

지역의 안정적 소방재정 확보를 위해 국가지원을 확대하고, 노후 소방장비

의 교체 등 소방방재 장비를 현대화하겠습니다. 응급환자용 첨단장비와 전

문 인력 배치를 확대해서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기초소방안전시설 보급을 확대하겠습니다.

● 재난 대비 중심으로 민방위훈련 전환

민방위대원의 소모적 동원 훈련과 형식적인 교육을 폐지하여 국민생활 편의

를 도모하고, 민방위훈련을 사회재난 대비 훈련으로 전환하겠습니다.

● 시설안전기준 강화

터널 내 방재시설 설치 기준과 건축물의 피난 및 소방시설 안전기준을 강화

하겠습니다.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안전관리제도도 강화하겠습니다.

●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

소방공무원의 인력 확충과 3교대 근무 전면 실시, 위험수당 현실화와 화상

전문병원 확대, 초과근무수당 지급 등 처우와 근무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아울러 순직 소방공무원 국립묘지 안장 확대 등 소방공무원의 헌신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습니다.

Page 103: 국민과의 약속 119

204 205 국민과의 약속 119 범죄·재난·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국민

● 산재보험 적용 대상 확대

화물운송 노동자, 장비기사, 간병인, 골프장 캐디, 학습지 교사, 보험 모집

인,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기사 등 특수고용노동자에게 산재보험을 전면

적용하겠습니다. 소규모 건설공사에도 산재보험을 확대 적용하겠습니다.

● 업무상재해 인정 기준 확대

업무상 재해 인정기준을 확대하고 판정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노동자에게만 부여된 산재입증책임을 근로복지공단도 부담하도록 하여 산

업재해를 당한 노동자가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산업재해 다발 사업장에 대한 책임 강화

산재예방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대 재해와 산재 다발 사업장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 노동자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보호시스템 구축

산재노동자의 치료와 재활프로그램을 강화하겠습니다. 소규모 영세사업장

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작업환경 개선 자금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작업

환경 측정기관의 공공성도 강화하겠습니다. 중소·영세기업 노동자를 위한

건강센터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일자리 안전 강화6-5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는 3시간마다 1명이 사망하고, 5분마다 1명이

다치고 있습니다.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자리 안전이 먼저입니다.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가 산재보험으로 충분한 치료와 재활과정을

거쳐,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사회와 직장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

니다.

● 취약계층 적극 고용 사업장 특별 지원

조선, 중공업, 중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공정별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여

재해 발생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겠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

자, 여성 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가 많은 사업장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늘

리고, 안전과 보건이 확보될 수 있도록 근로 관리와 감독을 강화하겠습니다.

Page 104: 국민과의 약속 119

206 207 국민과의 약속 119 범죄·재난·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국민

● 30km/h 속도제한구역 확대

어린이,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 노약자의 보행안전과 자전거 통행 안전을

위하여 ‘ZONE 30Km/h(시속 30km 이하 속도제한구역)’을 확대하고, 보도

와 자전거도로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 보행자 보호 시설 확충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을 강화하여 주요 도로의 보행로 확대, 보

행자 보호시설 설치 등 보행자 편의를 위한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하겠

습니다.

● 교통사고 감소대책 추진

체험형 어린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안전체험관’

을 확충하겠습니다. 노인교통사고 예방대책 추진, 음주운전처벌 강화, 무인교

통단속장비 확충, 교통사고예방 전문인력 확충, 주요 도로에 원칙적으로 중앙

분리대 설치, 국도·지방도에 인도 설치, 차량 안전기준 강화 등을 통해 교통사

고를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줄이겠습니다.

● 교통안전 봉사단체 지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새마을교통봉사대,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안실

련, 어린이안전학교 등 오랫동안 헌신해 온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실질

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 환경 개선

6-6

교통 문화는 앞으로 차량 통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바뀌어야 합

니다. 교통 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교통안전을 강화하여

전국 어디나 걷고 싶은 도로를 만들겠습니다.

●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공급

고도 정수처리 시설 조기설치, 노후 상수관로 교체, 농어촌 상수도 확대보급

사업을 통해 먹는물의 안전을 강화하겠습니다. 생활용수 공급이 곤란한 지

역에 인근의 광역 또는 지방상수도를 우선 공급하겠습니다.

● 수도권 중심으로 대도시 오염원 관리 강화

수도권의 대기오염도와 배출현황, 주변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해서 오염

도가 높은 곳은 대기관리 권역으로 편입시켜 관리하겠습니다. 비산먼지, 자

동차배출가스, 생물성연소 등과 같은 생활계 오염원의 관리를 위해 ‘대기환

경보전법’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 발암물질차단과 피해기준 마련

석면 슬레이트 철거 지원을 확대하고, 석면 사용 노후 건축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자연방사성 물질인 라돈 발생지역에 공공건물을 신축할 때

토양라돈 배출관 설치 제도를 도입하고, 자연방사성 물질로 인한 피해 기준

을 마련하겠습니다.

● 어린이 건강을 위한 환경안전 대책 마련

환경독성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아토피, 천식 등 환경

성 질환에 대한 연구와 치유를 전담하는 기구 설치를 추진하겠습니다.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안전한 생활환경

6-7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과 공기를 공급하겠습니다. 유해화학물질,

석면, 자연방사성물질에 대한 관리를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겠습니

다. 미래세대를 위해 어린이 환경안전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Page 105: 국민과의 약속 119

208 209 국민과의 약속 119 범죄·재난·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국민

●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 내실화

성교육·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예방 교육을 통합한 성인지적 인권교육의

의무화와 이에 따른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을 내실화

하겠습니다.

● 성범죄 우범자 재범 방지와 관리 강화

성범죄 우범자의 재범을 막기 위해 경찰서에 성범죄 우범자 관리 전담 부서

를 설치하고 보호관찰인력을 늘리겠습니다. 성범죄자 신상정보의 공유 및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고 성범죄자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확대하겠습니다.

● 성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

형사사법 절차상 2차 피해를 방지하고, 폭력피해 지원기관 간 협력시스템을

구축하여 피해자 지원 체계를 개선하겠습니다. 법률조력인 제도와 증인지

원관 제도를 내실화하겠습니다. 장애인, 아동 등 피해자 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호시설을 확충하고, 지원시스템을 체계화하여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겠습

니다.

여성이 안전한 사회6-8

성폭력 범죄는 ’07년 1만5천 건에서 ’11년 2만1천 건으로 계속 증가하

고 있습니다. 가정폭력 발생 비율도 53.8%나 됩니다. 그러나 신고율

은 매우 낮고, 기소율도 10% 미만에 그치고 있습니다. 성매매 피해자

들에 대한 사회적 보호와 지원도 미흡한 실정입니다. 모든 종류의 폭

력과 위험으로부터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와 초기대응 강화

가정폭력 현장의 피해자와 가해자를 우선 격리하여 2차 물리적 충돌을 방지

하겠습니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의 확충과 기능 보강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겠습니다. 가정폭력 가해자 감호시설을 확충하여 가해자를

피해자로부터 격리시키는 ‘감호위탁처분’의 실효성을 높이겠습니다.

● 인터넷 음란물로부터 청소년 보호

아동·청소년 음란물 배포 및 소지자 처벌을 강화하고, 인터넷 음란물 과 성

매매 정보로부터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겠습니다.

● 가출청소년 일시 쉼터 확대와 거리 상담 강화

가출청소년의 성매매 유입 방지를 위해 일시 쉼터를 늘리고 전문화된 거리

상담을 확대하겠습니다.

● 성매매 근절과 탈성매매 여성 지원

성매매 알선업자에 대한 형사처벌과 성매매 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하

고 탈성매매 여성에 대한 실질적 자활지원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Page 106: 국민과의 약속 119

210 211 국민과의 약속 119

● 재외국민 보호법 제정

재외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외국민 보호법을 제정하겠

습니다. 제외국민보호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 실효성있는 보

호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 재외공관의 국민보호 활동 강화

해외에서의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외공관의 대응 체제를 강화

하겠습니다. 각국 경찰조직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영사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 재외국민의 권익 향상

재외동포들의 교육을 위해 해외 한국학교의 수업료와 입학금 지원, 국·공립

교사의 파견근무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전 세계 2,000여 곳의 한글학교에

대해서도 예산 증액, 교과서 보급 확대, 교사 연수 활성화 등을 통해 체계적

으로 지원하겠습니다.

●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세계 어디에서든 한민족의 자긍심을 가지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한민족 글

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겠습니다. 한민족 공동체 실현을 통해 세계 속에서 한

민족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재외국민의 보호 강화6-9

우리 해외동포들의 숫자는 700만 명에 달하고, 매년 수백 여 만 명의

국민이 해외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문제가

자주 발생하지만 정부의 대처는 매우 미흡한 실정입니다. 재외동포의

보호와 국민들의 안전한 해외 체류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화하겠

습니다.

꿈과 희망 공평한 기회

미래를 여는 행복한 교육

7-1 교육백년지대계,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7-2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7-3 사교육이 필요 없는 혁신교육

7-4 함께하는 교육, 책임지는 학교

7-5 행복한 교직원, 질 높은 교육

7-6 꿈을 찾는 진로 교육

7-7 공교육을 살리는 대입전형 단순화

7-8 ‘진짜’ 반값등록금

7-9 대학생 복지 강화

7-10 대학 서열화 해소와 학벌 철폐

7-11 평생학습 지원강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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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213 국민과의 약속 119 꿈과 희망, 공평한 기회 미래를 여는 행복한 교육

● 핵심 교육개혁 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 추진

교육정책의 정치적 독립성을 보장하고 국민적 합의를 확보하기 위해 ‘국가교

육위원회’를 설립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교육발전의 중장기 정책 목표와 기

본 방향을 수립하겠습니다. 교육 발전 계획과 국가 교육 균형발전,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 투자 확대 등 교육의 기틀을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 전문가,

그리고 모든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 창의력과 소통·협력의 새로운 교육과정 도입

21세기의 키워드는 ‘소통 능력’, ‘상호 협업 능력’, ‘집단 창의성’입니다. 획일적

문제 풀이, 일제고사와 성적 공개, 고교 서열화 등 과도한 경쟁 교육의 틀을

깨고 개인과 공동체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인성과 창의력, 협력, 소통 등

시민의 핵심 역량을 키우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도입하겠습니다.

● 만 5세 이하 유아, 완전 무상교육 실시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아교육 지원 예산을 확대하겠습니다.

만 5세 이하 유치원 이용 아동에게 실제 교육비를 지급하여 완전한 무상교

육을 실현하겠습니다.

● 국·공립 유치원 확대와 사립유치원 지원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공립유치원 시설을 확대하겠습니다. 또

재정지원을 늘려 사립유치원 교육의 질과 교사 처우를 개선하겠습니다.

● 출발선 평등! 저소득층 유아 돌봄프로그램 확대

저소득계층 유아에 대해 종합 돌봄 프로그램을 실시하겠습니다. 유아기 아

동의 10%에 달하는 취약 아동에 대한 영양지원과 건강관리, 학습발달 프로

그램 지원을 위해 현행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 친환경무상급식 전면 확대

정부 예산을 지원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국의 초·중학교로 전면 확대하여

의무교육기관에 대한 무상교육의 국가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고등학교에도

점진적으로 친환경무상급식을 추진하겠습니다.

● 고교 무상교육 단계적 실시

교육백년지대계,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7-1 7-2

교육정책을 둘러싼 이념대립과 갈등의 피해자는 바로 학생과 학부모

입니다. 정권과 정파를 초월한 ‘국가교육위원회’를 구성해 국민적 합

의를 토대로 백년지대계의 교육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국민 누구나

공정한 교육기회를 누리며, 원하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습

니다.

생애 출발점 교육이 시작되는 유아기는 인성, 행동 발달, 학습 능력

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유아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출

발선에서부터 소득과 무관하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

겠습니다. 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국가가 고등학교까지 교육을 책임

져야 합니다.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자녀를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

는 권리를 보장하겠습니다.

Page 108: 국민과의 약속 119

214 215 국민과의 약속 119 꿈과 희망, 공평한 기회 미래를 여는 행복한 교육

● 고교서열화 전면 수정

초등학교와 중학교부터 치열한 입시경쟁교육을 조장하는 고교서열화 체제

를 해소하겠습니다. 설립취지에 어긋나 입시명문고로 변질되어 운영되고 있

는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는 단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겠습니다. 편

법 부정입학으로 얼룩지고 있는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제도와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엄격하게 관리하겠습니다.

● 사교육 조장 ‘일제고사’ 폐지

학교교육을 점수경쟁으로 내몰고 있는 일제고사를 폐지하겠습니다. 국가

수준학업성취도평가는 표집조사로 전환해서 교육정책 수립에만 활용하겠

습니다.

● 혁신학교를 공교육의 표준으로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혁신학교를 전면적으로 확대하는 ‘혁신학교지원법’

을 제정하겠습니다. 창조적인 수업 혁신을 통해 학생의 자존감과 학습능력

을 높일 수 있는 혁신학교를 공교육의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겠습니다.

사교육이 필요 없는 혁신교육

7-3

현행 입시 체제 아래에서 사교육 근절은 공염불일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들은 대학 입시에 더하여 자사고, 국제고 및 국제중 입학으로 인

해 더욱 치열한 사교육 경쟁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우선 고교서열화

체제와 일제고사부터 바꿔 공교육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교육과정과

수업 방식의 혁신을 통해 학생의 자존감을 높이고, 학력 향상에도 기

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혁신학교 성공모델 전국적 확산

혁신학교를 통한 교육개혁이 지역사회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혁신교육지구를 조성하겠습니다. 기존 혁신학교를 거점으로 혁신교

육을 전파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학교간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하여 실

천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Page 109: 국민과의 약속 119

216 217 국민과의 약속 119 꿈과 희망, 공평한 기회 미래를 여는 행복한 교육

● 교육격차 해소 위한 교육복지법 제정

저소득층, 한부모, 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상대적으로 교육적 배려가 필

요한 아이들을 위해 ‘교육복지법’을 제정하겠습니다.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해

교육격차 지표를 개발하고, 교육 격차가 심한 지역에는 교육 재정을 집중 투

입하여 아이들의 교육·문화·신체적 격차를 줄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저

소득층 밀집 지역 아이들을 위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사업’ 을 본래 취지

에 맞춰 강화하겠습니다.

● 아동교육복지기본법 제정으로 초등학생 건강권 보장

아이들의 완전하고 조화로운 인격발달을 위하여 (가칭)‘아동교육복지기본법’

을 제정하겠습니다. 이 법률에 아이들의 연령에 따른 적정한 학습시간과 휴

식, 그리고 문화활동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겠습니다.

● 학습부진아에 대한 기본학습권 보장

교육청에 학습결손 학생을 위한 (가칭)‘학습클리닉종합센터’를 설치하겠습니

다. 학생별 학습 부진의 원인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기초

학력보장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교사, 학습전문가, 상담전문

가, 대학생멘토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겠습니다.

함께하는 교육, 책임지는 학교

7-4

사회적 환경과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동등

한 교육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지역과 계층, 피부색, 장애유무 등에

따른 불평등한 교육기회는 불공정한 사회 구조로 이어지고 심각한 사

회적 갈등을 가져옵니다. 아이들에게 주어진 차이가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 특수교육 담당교사 확충

장애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특수교육담당 교사와 특수교육지원센터

의 전문 인력을 대폭 늘려 특수교육을 내실화하겠습니다. 장애학생들이 사

회구성원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직업·전환교육에 집중적인 투

자를 하겠습니다.

● 농산어촌 작은 학교 지원

농산어촌교육지원특별법을 제정해 면마다 최소 1곳의 초등학교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교의 자율적 운영을 보장하고, 교원 수급과 재정

지원 혜택을 부여하겠습니다.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를 획일적 잣대로 통

폐합하지 않고, 학교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여

‘학생이 돌아오는 학교’로 만들겠습니다.

Page 110: 국민과의 약속 119

218 219 국민과의 약속 119 꿈과 희망, 공평한 기회 미래를 여는 행복한 교육

● 학급당 학생 수, OECD 수준으로

교원 인력을 충원하여 학급당 학생 수를 OECD 평균 수준인 초등학교 20명,

중등학교 25명으로 대폭 줄이겠습니다.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

고 영양교사, 보건교사, 사서교사 등을 증원하여 학생들의 정서적 발달과 건

강한 성장을 돕겠습니다.

● 교원 업무경감 지원

교원이 수업과 학생 생활지도 등 교육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필

요한 행정 업무를 최소화하고, 교무행정업무를 지원할 전담 부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교원승진제도와 연수제도 개선

교육에 전념하는 교사가 존중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원의 수직적 승진

구조를 개선하겠습니다. 교육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지닌 교원을 교장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교장 공모제를 확대하고 교원의 능력 향상을 위해 교원연

수 제도를 정비하고, 학습연구년제를 확대하겠습니다.

●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교육공무직 신설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교무·행정·전산 실무원, 사서, 돌봄강사 등 15만 명

이 아이들의 교육활동과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있지만 낮은 임금과 불안한

신분에 처해 있습니다.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교육공무직 신설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행복한 교직원, 질 높은 교육

7-5

우리나라 공교육은 학생들의 지적 성장에만 치중해 왔습니다. 그 결

과, 정서와 신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여건은 상대적으로 매우

열악합니다. 교과 교사가 모든 것을 관리해야하는 지금의 교육환경으

로는 사회변화에 따른 학생들의 다양화 추세에 맞출 수 없습니다. 교

육에 대한 새로운 요구에 대응하면서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공교육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 모든 중·고교에 진로상담교사 배치

우리나라 학교의 진로상담가 배치율은 유럽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습니

다. 학생들이 조기에 자신의 진로를 상담받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진로

상담 전문교사를 모든 중·고교에 배치하겠습니다.

● 행복한 중2 프로젝트

중학교 2학년생에게는 일정 기간 학업 부담을 줄이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쉼표가 있는 교육 -행복한 중2 프로젝트’를 시범·운영하겠

습니다.

● 지역별 ‘특성화고-전문대-산업체’ 간 연계 체제 구축

특성화고와 전문대 교육과정에 지역 산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전면 확대하겠습니다.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산업체 노하우 전수를 위한 멘

토링 시스템 구축, 취업약정 제도의 활성화로 동행하는 산학협력 체제를 만

들겠습니다.

● 일반계 고교의 직업적성 교육 강화

일반계 고교의 직업적성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1학년 때부터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위탁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위탁 교육기

관을 대폭 확대하고, 교육의 질을 관리하겠습니다.

꿈을 찾는 진로 교육7-6

세계는 개인의 서로 다른 다양한 능력들이 조화롭게 융합하는 지식

기반사회로 진입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교육도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개인의 적성과 능력을 일깨우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에 맞춰 진로직업교육을 획기적으로 바꾸겠습니다. 적성을 찾아가

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직업

교육 체제를 만들겠습니다.

Page 111: 국민과의 약속 119

220 221 국민과의 약속 119 꿈과 희망, 공평한 기회 미래를 여는 행복한 교육

● 복잡한 입시전형의 단순화

현행 대학입시전형은 3,289가지나 됩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사고, 사

교육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능선발, 내신선발, 특기적성선발, 기회균

형선발 ‘4가지 유형’으로 단순화하겠습니다. 수능 출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로 한정하고, 입학사정관 전형은 기회균형 선발에만 적용하겠습니다.

● 기회균형선발 비중 확대와 학업지원체계 구축

기회균형선발 비중을 확대하겠습니다.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자녀, 특수

교육대상자는 정원 내 인원으로 선발하고, 입학한 학생들이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정부가 대학과 협력하여 지원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대학입시에서 고교교육과정 벗어난 논술, 스펙 반영 금지

● 대학입학 전담기구 설립

대학입시 전형의 단순화를 위해 ‘대학입학 전담기구(가칭, 대학입학지원처)’

를 상설기구로 만들겠습니다. 학생들이 원서를 한 번만 내도 일괄처리 할 수

있는 온라인 입학지원시스템을 개발하겠습니다. ‘대학 입시의 중등교육영향

평가제’를 도입하여 공정한 대학입시와 중등교육 정상화를 촉진하겠습니다.

공교육을 살리는 대입전형 단순화

7-7

현행 대입전형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대학별 고사는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나서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는 사교육 의존도를 높이고, 불공정

한 경쟁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입시부담을 줄이고 공교

육을 살리기 위해 입시전형을 단순화하고, 기회균형 선발을 확대하겠

습니다.

●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제정하여 현재 GDP 0.6% 수준인 정부의 고등교육

투자를 OECD 평균 수준인 1.0%로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진짜’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고등교육의 경쟁력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 대학등록금상한제 도입

‘고등교육법’을 개정하여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의 가정이 감당할 수 있는 수

준의 ‘대학등록금상한제’를 도입하겠습니다.

● 등록금심의위원회 기능 강화

대학별 ‘등록금심의위원회’에 학생·교직원·전문가의 참여 비율과 대표성을

높이겠습니다. 대학등록금을 합리적 근거에 따라 적정한 수준으로 책정하

고, 대학 재정을 투명하게 운용하도록 관리하겠습니다.

●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국가 장학금 지원

‘진짜’ 반값등록금7-8

우리나라의 대학 등록금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싸지만, 대학생 1인

당 공교육비는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학

생들은 등록금을 마련하느라 아르바이트에 시간을 빼앗기고, 취업난

과 학자금 때문에 신용유의자 신세가 되고 있습니다. 고등교육에 대

한 정부 투자를 확대하고, 대학도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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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223 국민과의 약속 119 꿈과 희망, 공평한 기회 미래를 여는 행복한 교육

● 공공기숙사 확충과 공공원룸텔 연간 1만호 공급

대학생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기숙사를 대량 공급하겠습니다. 대학생용 전

세임대주택 공급량을 확대하겠습니다. 고시원을 대체할 공공원룸텔이 연평

균 1만호씩 공급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국공유지를 활용한 ‘공공기숙사’ 도

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 취업후 상환 학자금 이자 지원

현행 학자금 대출제도를 취업후학자금상환제도로 일원화하고 문턱을 낮추

겠습니다. 학자금 대출제도의 금리를 물가상승률 이하로 내리고 대출 제한

조건을 완화하겠습니다. 대학생 군복무자에 대해서는 복무기간에 대한 학

자금 대출 이자 적용을 면제하겠습니다.

● 대학생 창업 활동 지원 확대

대학이 지식정보의 창출과 확산의 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학 교수와 학

생 간의 창업 역량을 활성화시키고 정부의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대학생 복지 강화7-9

현행 취업 후 학자금상환제는 고금리일 뿐 아니라 성적과 소득분위

제한이 있고, 대학원생들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대학생들의 주거난

도 심각합니다. 전국 대학의 재학생 대비 기숙사 수용률은 평균 18%

에 불과합니다. 학자금 대출 금리를 더 낮추고 기숙사도 확충하는 등

대학생 복지를 강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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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225 국민과의 약속 119 꿈과 희망, 공평한 기회 미래를 여는 행복한 교육

● 국립대 통합 네트워크 구축

서울대를 포함한 10개 거점 국립대학의 통합 네트워크를 우선 구축하겠습

니다. 강의, 학점, 학위를 개방하고, 학생·교수 교류를 제도화하여 대학서열

체제를 점차 완화하겠습니다. 일정 학점 이상을 이수한 다른 대학에서도 학

위를 함께 받을 수 있는 복수학위제를 도입하고 시행성과를 보아 공동학위

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거점 국립대학의 연구 분야를 특성화하고 연

구중심대학원을 활성화하여 명문우수대학으로 육성하겠습니다.

● 산학협력 강화, ‘특성화 혁신대학’

특성화 혁신대학을 지정하여 교육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취업 및 창

업과 연계함으로써 대학 서열화를 대폭 완화하겠습니다.

● 정부책임형 전문대 육성

전문대학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을 늘려 고등교육기관 간 재정지원의 불균

형을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학생 정원 미달 등 부실한 전문대 중 일부는 정

부가 투자하는 ‘정부 책임형 전문대’로 전환하고 고교직업교육과정과 연계하

여 ‘3+2’의 완성형 직업교육과정을 시범운영하겠습니다. 이 성과에 따라 직

업교육을 전면 개편하겠습니다.

대학 서열화 해소와 학벌 철폐

7-10

우리나라는 국가 경쟁력에 비해 대학경쟁력이 여전히 떨어집니다. 대

학을 슬림화, 특성화하여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겠습니다. 상호협력을

통한 대학 네트워크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지방대를 육성하는 법과

제도를 강화하겠습니다. 건전 사학은 적극 지원하고, 비리와 전횡을

일삼는 대학은 과감하게 퇴출시키겠습니다.

● ‘지방대학발전지원특별법’ 제정

‘지방대학발전지원특별법’을 제정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지방대학에 대한 지

원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GDP대비 0.6%인 현행 고등교육재정을 GDP 대

비 1%로 확충하여 지방대학 재정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국가의 고등교육

재정지원사업에서 지방대 할당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지방대학의 교원 확보

율을 크게 높여 지역 수요에 맞는 교육·연구·산학협력 등의 성과를 높이겠

습니다. 정부와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시 지역할당제를 도입하겠습니다.

● 지역인재채용 할당제 의무화

정부와 공공기관에 지방대 출신 채용비율 달성을 의무화하고 채용실적을

기관경영평가에 반영하겠습니다. 지방 소재 공공기관은 그 지역 출신 졸업

생 30% 이상 채용을 의무화하겠습니다.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의

청년인턴 채용 인원의 50%를 지방 출신 졸업생들로 충원하고, 이들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하겠습니다.

● 블라인드 채용제도 확대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학력, 학벌, 지역 등의 차별을 철폐하겠습니다.

채용심사 때 학벌, 지역을 기입하지 않는 표준이력서 채택 등을 통해 블라인

드 채용제도를 확대하겠습니다.

● 건전사학 육성, 사학비리 근절

사학의 책무를 다하는 대학들에 대해서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을 통해 인센

티브를 부여하겠습니다. 비리 사학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고등교육재정교부

금을 제한하고 물러난 비리재단의 학교경영 복귀를 막겠습니다. 사학의 투명

성과 민주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사립학교법을 개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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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227 국민과의 약속 119

● 4050 뉴스타트 프로그램

현재 정부 지원을 받아 29개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평생학습중심대학’을

단계적으로 50개로 늘리겠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와

40~50대 조기퇴직자를 위한 4050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체계화하여 운영하

겠습니다.

● 평생학습 위한 시민개방대학 설립

정보사회의 체계적인 평생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협

력하여 시민개방대학(community college)을 개설하겠습니다. 시민개방대

학을 통해 새로운 직업을 찾는 사람들에게 취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습

니다. 제3세대 대학을 설립하여 노년기 인문교양교육, 은퇴자 취업교육, 노년

기 생애 및 재무설계 교육, 취미 교양교육 등 ‘60플러스 실버 교육 지원 사업’

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 평생교육예산 확충

고령화 사회인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국민들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현재 교육관련 예산의 0.03%에 불과한 평생교육 예산을 점차 확대해 나가

겠습니다.

평생학습 지원강화 7-11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 학교 교육만으로 인생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얻을 수 없습니

다. 배움-일터, 직업교육-고등교육-평생학습을 연계해 100세 시대

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평생학습의 장을 제공하겠습니다.

혁신경제로 신성장동력 확충

과학기술·문화강국 실현

8-1 혁신경제를 통한 질적 성장 기반 마련

8-2 창의적 인재양성으로 혁신경제기반 구축

8-3 국가 과학기술정책의 혁신

8-4 신성장동력 창출, 주력산업 고도화

8-5 과학기술의 공공성 강화

8-6 과학기술인 처우 개선과 자긍심 고취

8-7 바다로 우주로, 해양·우주산업 기반 확대

8-8 문화콘텐츠 창조산업 육성

8-9 한류가 열어가는 세계문화강국

8-10 정보통신기술(ICT) 국제경쟁력 확보

8-11 소재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8-12 환경과 소비자를 위한 재제조산업의 육성

8-13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전략적 육성

8-14 의학기술산업 혁신과 공공성 강화

8-15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기반 확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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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229 국민과의 약속 119 혁신경제로 신성장동력, 과학기술·문화강국 실현

● 기업가 정신을 통한 가치 창출로 창조적 성장

벤처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이 질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입

니다. 벤처사업에 대한 금융기회를 확대하고, 투자수익 회수가 원활하게 이

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소·중견 부품소재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

하고, IT와 융합된 첨단 서비스산업과 보건의료산업 등 창조산업을 통해 성

장과 고용을 늘리겠습니다.

● 깨끗한 환경과 안전한 에너지로 지속가능한 성장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확대하고 생태적 지역성장을 추진하며, 집중형

원자력 발전 방식이 아닌 다양한 지역밀착 방식의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겠

습니다. 토건형 국책사업의 폐해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인

프라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 함께 참여하고 혜택을 누리는 포용적 성장

저소득층과 빈곤층에 대한 기초소득 보장과 자활지원을 통해 경제활동 참

여를 확대하겠습니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여 성장의 엔

진으로 삼고, 수출과 내수시장을 균형 있게 키우겠습니다. 지역이 자생력과

특색을 갖춘 풍요롭고 매력적인 곳이 되도록 분권형 지역경제를 구축하겠습

니다.

● 청년·여성·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 확대

젊은 과학기술인과 여성 연구자를 위한 미래 개척 연구를 지원하겠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의 연구인력 확보를 지원하고 부족한 연구자원 지원을 위해

정부출연연구소의 전문 연구인력이 파견되어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

련하겠습니다.

● 은퇴연구자의 지식과 노하우 활용 사업 추진

정부출연연구소 등에서 오랜 기간 연구에 매진해온 고급 연구 인력이 지닌

지식과 경험을 후속 연구 인력에 제대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은퇴 전문

가들이 기술과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도록 고경력 전문가 지원 사업을 확대

하겠습니다.

● 전문경력지원센터 설치

● 생애별 맞춤형 교육기회 제공, 평생교육계좌제 실시

‘대기만성’형 인재 양성을 위한 생애별 맞춤형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열린교

육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목적에 맞는 교육을 언제든지 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평생교육계좌제를 실시하고 개인경력 상담, 학습 및 훈련정보

제공, 고용으로 연결되는 평생학습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혁신경제를 통한 질적 성장 기반 마련

창의적 인재양성으로 혁신경제기반 구축

8-1 8-2

한국경제를 양적 성장의 낡은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겠습니다. 경제민주화와 복지에 기반한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민간의 창의와 혁신이 극대화되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며, 격차가 해소되는 질적 성장을 이루겠습니다.

추격형 경제시대의 획일적인 인재 양성에서 벗어나 선도형 경제에 필요

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학습기회의 제공으로 인적자원을

개발해 고용가능성을 높이는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이루겠습니다.

Page 116: 국민과의 약속 119

230 231 국민과의 약속 119 혁신경제로 신성장동력, 과학기술·문화강국 실현

● 국가과학기술혁신위원회 설치 및 과학기술부 부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대통령직속의 (가칭)국가과학기술혁신위원회를 설

치하겠습니다. ‘과학기술부’를 부활해 미래의 성장 동력을 이끄는 기초 연구

및 선도적 응용연구 전반을 전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부처에

흩어져 있는 국가 과학기술연구를 종합조정하고 과학기술 정책과 예산을 통

합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연구 자율성 확대와 세계 최고수준의 R&D 예산 증액

정부출연연의 연구 자율성을 확대하고, 출연연 개편문제도 연구당사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추진하겠습니다. 2011년 4.03%인 GDP 대비 총 연구

개발투자 비중을 2017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인 4.50%로 확대하겠습니다.

● 기초연구 중심의 과학기술 지원정책 전환

과학기술 연구로 장기적인 국가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기초·원천기

술에 집중투자하겠습니다. 한국의 과학자들도 노벨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

극 지원하겠습니다.

국가 과학기술정책의 혁신 ● 국정 수행에서 과학기술전문가 참여 확대

국정 수행에서 과학기술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

다. 특히 여성 과학기술인이 정당한 평가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

습니다.

● 지역 과학기술 역량 강화

지역의 과학과 산업 역량 및 시스템이 매우 취약해 지역산업 발전이 지체되

고 있습니다. 지역의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과 수도권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차별화된 지역혁신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역에서 기획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

하고 지역의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 센터를 설치

하겠습니다.

지방대학의 개방적인 연구기능과 평생교육기능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및 지

역 기업의 인력채용 시 ‘지역 인재 할당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정규직 박사급 우수연구 인력을 확대해 지역혁신역량을 강화하겠습

니다. 지역의 물적·인적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겠습니다.

8-3

이명박정부의 과학기술정책 중 가장 잘못한 일로 ‘과학기술부 폐지’가

1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정책 컨트롤타워 부재로 과학기

술인의 사기가 추락하고 과학기술 발전이 뒤처졌습니다. 과학기술과

과학기술인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리겠습니다.

Page 117: 국민과의 약속 119

232 233 국민과의 약속 119 혁신경제로 신성장동력, 과학기술·문화강국 실현

● 창조 한국 프로젝트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ET(환경공학기술), ST(우주

항공기술), CT(문화콘텐츠기술) 등 미래 첨단산업분야에서 한국을 견인할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소재와 부품 및 기초·기반기술을

육성하고 산업적·사회적 수요가 반영된 연구개발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 혁신 한국 프로젝트

일자리창출형, 고부가가치형, 기술선도형, 에너지 저소비형으로 주력산업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도록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정부 연구개발

사업의 중소기업 지원 비율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사업 고도화를 지원하겠

습니다.

● 서비스-한국 프로젝트

물류, 디자인,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서비스 등 제조업 기반 고부가가치 지식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보건의료, 교육, 문화, 관광레저 등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융합서비스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신성장동력 창출, 주력산업 고도화

8-4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주도해 온 전통 주력 사업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

습니다. 고용없는 성장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기반을 마련하

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환경산업, 생명산업, 나노산업, 신소재산업 등

우리의 미래를 열어갈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자동차·반도체·조선·가

전·철강 등 우리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전통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겠습

니다. 기초연구 투자를 강화하고 지식기반서비스를 증대하겠습니다.

● 기초연구 투자 강화

기초연구에 투자하여 정부 R&D 투자를 강화해 선진국형 R&D 구조를 확립

하겠습니다. 또한 연구 저변 확대를 위해 소규모 개인연구사업에 대한 지원

도 강화하겠습니다.

Page 118: 국민과의 약속 119

234 235 국민과의 약속 119 혁신경제로 신성장동력, 과학기술·문화강국 실현

● 미래대비 공공분야 과학기술 R&D 확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에너지 고갈, 대형 재난, 저출산·고령화, 식량안보

등 지구적 차원의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목적의 연구에 정부 R&D 비중을

확대하겠습니다.

● 공공분야 과학기술연구 자율성 강화

단기 성과에 치우쳐 소외되어 온 미래 대비 기초·원천기술, 창의적인 모험

기술 등을 연구할 수 있도록 연구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총액연구

비 개념에 따라 연구기간 동안 연구 활동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진도관리,

중간평가, 최종평가 등 단기적 성과 중심의 평가는 지양하겠습니다.

● 질병관리•노인복지분야 연구개발 강화

수준 높은 질병관리와 각종 화학물질, 오염으로부터 안전성 제고를 위해 노

력하겠습니다. 또한 다가올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노인병 예방과 치료 기술

을 위한 기초의학 연구개발 투자를 확충하겠습니다. 재활 의료기술과 고령

자, 장애인 등을 위한 생활·주거 기술 개발에도 힘쓰겠습니다.

과학기술의 공공성 강화8-5

경제발전과 함께 국가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사회 안전과 국

민들의 복지 문제입니다. 과학기술은 기후변화로 인해 심화되고 있는

가뭄, 홍수, 태풍, 폭설과 같은 자연재해와 조류독감, 신종플루 같은

새로운 질병을 해결하는데 기여해야 합니다. 미래사회와 사회안전에

대비하기 위한 과학기술의 공공성을 높이겠습니다.

● 기업의 이공계 인력 고용 촉진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에 대한 신규 연구인력 취업을 지원하고 정부 R&D 사

업이 연구직·기술직의 고용 증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부 R&D

인력양성 사업도 고용 효과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하겠습니다.

● 정규직 확대 등으로 과학기술인 처우 개선 추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정규직을 포함해 2017년까지 1만 명의 정규직 연

구원을 신규 채용하겠습니다. 안정적 연구를 위해 정규직 연구원의 비율이

90%가 되도록 노력하고 연구원들의 정년도 65세로 되돌리겠습니다. 연구과

제중심운영제도(Project-Based System)도 연구활동이 단기과제, 양 위주

로 매몰되거나 과당경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개선하겠습니다.

● 이공계 우대 및 취·창업 지원 확대

이공계 르네상스 5개년 계획 추진을 검토하고 기술고시 정원을 확대하겠습

니다.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이공계 일자리를 확

충하겠습니다. 또 대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하고 박

사급 우수연구 인력의 일자리를 늘려 경쟁력 있는 미래의 과학기술인들을

육성하겠습니다.

과학기술인 처우 개선과 자긍심 고취

8-6

기업의 이공계 인력 고용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과학기술 분야(정부

출연연구소 등)에서 정규직 연구 인력을 확대하겠습니다. 연구개발 서

비스 등 과학기술 분야에 새 일자리를 창출하고,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과학기술인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

습니다.

Page 119: 국민과의 약속 119

236 237 국민과의 약속 119 혁신경제로 신성장동력, 과학기술·문화강국 실현

● 국가 항공우주혁신 프로그램 추진

항공우주를 영토의 중요한 일부로 관리·개발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겠습

니다. 이를 위해 법·제도의 정비와 정책수립, 기술개발과 산업진흥, 국제협

력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국가의 항공우주 잠재력을 극대

화하기 위해 연구소 및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 국가 차원 항공우주산업체 육성

국방부의 방산업체와 유사한 항공우주기업을 선정·지원해 전문화·계열화

를 유도하겠습니다. 아울러 세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민관 항공우주 파

트너십 프로그램을 추진하겠습니다.

● 해양수산부 부활로 해양기반산업 육성

해양수산부를 부활하여 타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겠습니

다. 해양부문 R&D를 적극 지원하고 해양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 심해 해양자원 탐사 및 극지연구 강화

남·북극과 심해저 자원 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초보단계인 정

밀탐사용 심해 잠수정, 채광·양광장비 등 첨단 장비개발도 적극 지원하겠습

니다.

바다로 우주로, 해양·우주산업 기반 확대

8-7

21세기 항공우주 경쟁은 15세기 이후 유럽에서 촉발된 배타적 경쟁의

신대륙 개척 시대와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항공우주가 미래 우

리 경제·산업 활동의 주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3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의 미래는 얼마나 바다를 잘 활용하느냐에 달

려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를 부활하여 해양시대를 열겠습니다.

● 콘텐츠산업 지원체계 확립

문화콘텐츠발전기금 조성과 콘텐츠 펀드 투자 지원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콘

텐츠 청년창업자 융자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금융투자 유인책을 마련하겠

습니다. 콘텐츠 제작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콘텐츠공

제조합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겠습니다.

● 문화콘텐츠 창작 환경 조성

콘텐츠기업의 분사창업과 해외기업 투자유치 등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습

니다. 산·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문화산업인력협의회와 콘텐츠분야 고급

인력 종합양성을 위한 허브기관을 설립하겠습니다. 문화콘텐츠 창작과 이용

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심의·규제시스템을 개편해 장기적으로 정부의 사후

감독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 창조산업 일자리 창출, 창조인력 고용지원제도

중소 콘텐츠기업의 청년인턴사업 보조금 확대 등 ‘창조인력 고용지원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맞춤형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1인 창조

기업 지원 분야를 확대하겠습니다. 프리랜서 경력인증제, 고용실태조사, 인

력 마켓 구축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문화콘텐츠 창조산업 육성8-8

세계는 지식사회에서 문화·인간 중심의 창조사회로 바뀌고 있습니

다.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뒷받침하는

창조산업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Page 120: 국민과의 약속 119

238 239 국민과의 약속 119 혁신경제로 신성장동력, 과학기술·문화강국 실현

● 문화콘텐츠 공정거래 환경구축

이해관계자 간 수입배분, 계약관계 등에 대해 공정 거래 환경을 구축하겠습

니다. 문화콘텐츠 전 영역에서 표준계약서 작성 의무 확대, 개방형 유통ㆍ운

영체계의 동등 접근권 보장 등 창작자 권리를 보호하겠습니다. 유통 과정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산업별 공정 보고서 작성을 의무화하겠습니다. 문

화콘텐츠 산업분야에 적용할 평가지표도 개발하겠습니다.

● 창조적 융합기술로서의 문화콘텐츠 R&D 확대

문화예술과 스토리가 결합한 창조적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스토리

현대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겠습니다. 콘텐츠와 타 산업 간 융합을 강화하고

문화예술-스토리-콘텐츠를 연계한 R&D사업을 확대하며 학제간 공동연구

를 진행하는 등 융합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 문화콘텐츠 다양성 기반 형성

문화콘텐츠 및 전통, 순수, 인디 등 문화예술분야의 문화다양성 가치에 입각

해 균형 있는 국가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한류 진흥을 위한 인프라 구축

한류 정보 제공, 상품구매, 팬클럽 교류 등의 서비스를 갖춘 한류 플랫폼

을 개발하고, <아리랑TV>를 개편하여 한류종합채널로 재구축하겠습니다.

K-POP 명예의 전당 등의 복합한류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 문화 소프트파워가 강한 나라

세종학당, 해외문화원, 코리아센터를 증설하겠습니다. 한글, 한옥, 한국음악

등 ‘한국학’의 집대성을 통해 한류의 학문적 기반을 강화하고, 순수예술분야

의 해외진출을 위한 정책 및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 한류 콘텐츠 해외지적재산권 보호 지원

한류 콘텐츠의 해외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국제 공조 체제를 마련하고 ‘한

류 법률 지원단’을 구성하여 국가별 분쟁 등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습

니다.

● 문화유산 산업 인프라 확대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한 3D, 융복합, 디지털 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

겠습니다. 문화유산 및 기록자원의 DB구축과 집약적 영구보존을 위한 기구

를 설립하고 문화재 조사 발굴 비용의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근현대 문학

을 재조명하기 위한 국립근대문학관도 건립하겠습니다.

한류가 열어가는 세계문화강국

8-9

한류는 아시아 중심의 소비시장에서 벗어나 SNS 등을 타고 유럽·미

국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한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우리나

라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수출과 관광산업의 수입 증대를 이루겠

습니다.

Page 121: 국민과의 약속 119

240 241 국민과의 약속 119 혁신경제로 신성장동력, 과학기술·문화강국 실현

● ICT강국 대한민국 재건을 위한 ICT정책 총괄기구 설립

미래 융합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ICT정책 전반을 조정할 ICT 정책 총

괄기구를 설립하겠습니다. 콘텐츠 개발자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

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겠습니다. 소프트웨어 공학기술을 체계적으로 연

구·보급하고 S/W R&D의 집중·확산을 전담하는 ‘소프트웨어기술공학센터’

도 설립하겠습니다.

●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대통령실에 국가전략산업을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하여 인터넷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인터넷기업 전용 창업기금을 조성해 크라우

드펀딩 등 다양한 방식의 자금조달로 창업을 활성화하고, 유·무선 인터넷

망을 더욱 고도화하여 세계 최고의 인터넷 활용 국가로 도약하겠습니다.

● 자유로운 인터넷 환경 조성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

인터넷산업 활동을 저해하는 실효성 없는 규제를 폐지하고, 주민등록번호

수집 등 개인정보 수집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겠습니다. 취약계층에 대해

인터넷과 스마트 미디어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스마트 단말기 및 서비스 요

금을 지원하여 차별 없는 정보접근권을 보장하겠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 국제경쟁력 확보

8-10

인터넷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정보통신기술(ICT) 국제경

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불필요한 규제를 폐지하여 인터넷 기업의 창

의적 활동을 보장하겠습니다. ICT기업의 상생과 ICT융·복합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모바일 콘텐츠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트래픽 현황을 조사·공개하고 망 사업자의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겠습니다.

콘텐츠 창작자의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 콘텐츠 R&D지원 확대, 콘텐츠 장

르별 전문 인력 양성, 개발자의 국·내외 시장 진출 적극 지원, ‘망 사업자-

콘텐츠 개발자-구매자’간 공정거래 등을 담보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

습니다.

● 소프트웨어 강국 도약

소프트웨어 중심 벤처창업 활성화, 실무중심 고급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및

인턴십 확대, 소프트웨어 기술공학센터 설립 등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을 국

가 핵심 산업으로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정부·공공부문의 소프트웨어 제값

주기 및 예산 확대, 소프트웨어 업계 불공정거래 관행 척결, 소프트웨어 전

문기업 및 기술전문가 인증제도 마련, 소프트웨어 임대 서비스형 E-market

Place 플랫폼 개발과 보급 등으로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 여건을 조성하겠

습니다.

● 상생과 융합의 ICT생태계 구축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기관장 고과에 상생협력지수를 반영하겠습니다. 민간

기업에는 세제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겠습니다. ICT와 인문과학·문화

예술 등의 통섭교류를 확대하고, 농업, 서비스업 등 1·3차 산업과의 융합에

필요한 ICT 기술 지원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Page 122: 국민과의 약속 119

242 243 국민과의 약속 119 혁신경제로 신성장동력, 과학기술·문화강국 실현

● 소재산업 중점 육성

부품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재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여 선진

국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소재분야에서 핵심기술 이전이 가능

한 외국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국내 소재산업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겠습니다.

● 소재부품 중소·중견 전문기업 육성

소재부품기업의 전문화·대형화를 유도하고, M&A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소재부품산업의 고도화를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소재부품 공급기지로 만들겠습니다.

● 소재부품 투자펀드 조성과 소재부품기업 맞춤형 지원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소재부품 R&D를 사업화하여 소재부품의 경쟁력을 확

보하겠습니다. 소재부품기업의 성장 단계 및 제품화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

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주

조·금형·용접과 같은 제조업의 뿌리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소재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8-11

소재부품산업은 전체 제조업 생산·고용·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하

는 우리 산업의 근간이며 고용 있는 성장과 산업경쟁력 강화의 핵심

입니다. 중소·중견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육성하여 대·중소기업간 경

제성과의 파급 효과를 높이고, 만성적 대일 교역 역조와 중국의 급성

장에 대비하겠습니다.

●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와 자동차 보험료 인하 효과

재제부품의 성능은 신제품과 유사한데 가격은 신제품의 20~40%에 불과합

니다. 재제조부품의 우선사용과 보험 의무적용을 통해 자동차 보험료 인하

와 물가안정의 실질적 혜택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수리, 정비, 렌

트, 보험료, 튜닝, 모터스포츠 용품과 각종 부품 등에서 소비자가 합법적이

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관리·감독하겠습니다.

●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이력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법률안 정비를 통해 업체와 품질을 통합 관리하는 인증관리시스템을 구축

하겠습니다. 생산자책임보증과 품질보증, ‘재제조제품’을 명시하도록 하겠

습니다. 현재 10개품목에 불과한 정부고시품목을 조기 확대 선정하고, 산업

전 분야로 점차 확대해 가겠습니다.

●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산업을 위한 제도적 지원 확대

재제조(애프터마켓)산업은 70~80% 정도의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합니다. 수

작업이 필수인 산업 특성상 일자리창출 효과가 매우 높은 산업입니다. 원제

조사의 애프터마켓용 부품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투자세액공제, 우선구매

제도를 실시하고 다양한 세제지원을 하겠습니다. 아울러 미비한 핵심부품

(Core) 조달체계를 개선해 자원의 효율적인 재사용을 허용하고, 인증제품을

사용할 경우 개조·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관련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겠습니다.

환경과 소비자를 위한 재제조산업의 육성

8-12

재제조산업(애프터마켓)은 이미 사용된 제품이나 부품 등을 회수하

여 분해와 보수, 조정, 재조립을 거쳐 신제품에 준하거나 그 이상의

수준으로 다시 만드는 새로운 산업입니다. 미국은 자동차, 항공기, 선

박, 각종 기계류 등 전 분야에서 연 63조원, 유럽은 연 21조원에 달

하는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산

업분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도 못 미치는 실정입

니다. 새로운 재제조산업의 육성으로 환경과 자원을 아끼고, 고용창

출과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겠습니다.

Page 123: 국민과의 약속 119

244 245 국민과의 약속 119 혁신경제로 신성장동력, 과학기술·문화강국 실현

● 신재생에너지를 신성장동력으로

태양광, 풍력, 바이오,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신성장동

력으로 육성하여 2030년까지 5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태

양광을 제 2의 반도체, 풍력을 제 2의 조선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겠습

니다.

● 스마트그리드 구축으로 국가에너지 효율 최적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하여 국가 에너지 효율을 최적

화 하겠습니다. 스마트그리드가 미래 성장동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초기

시장을 조성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 에너지 절감 기반 확충

에너지 저소비형 산업구조로의 전환과 가정에서의 전기절약 등 에너지절약

형 사회시스템을 구축하여 2030년에는 전력수요를 수요 전망치 대비 20%

감축하겠습니다. IT기반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육성, 에너지저장시스

템(ESS) 구축, 집단에너지 활성화 등을 통해 국가 에너지 절감 기반을 확충

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전략적 육성

8-13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한 에너지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

이 높아지고, 온실가스의 주범인 화석에너지 감축에 대한 사회의 요

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원을 다양화하고 에너

지이용 효율 향상을 통해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의 육성을 적극 지원하여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구분 시장규모 단계 비고

미 국 63조원성숙

• 재제조 70년 역사로서 자동차, 항공기, 선박, 기관차, 건설중장비, 기계류, 전기기기, 의료기기, 사무용가구 등으로 발전

• 연간 전체 재제조산업 1,000억 달러로 추정

- 75,000개 재제조업체에서 50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유 럽 21조원 • 자동차 부품 재제조산업이 활성화되어 있음

일 본 1조 4천억 원 발전 • 재제조품에 대한 제도적, 정책적 지원 확대

중 국6조원으로

급성장 전망

지속

발전

• 신흥거대 시장으로서 정책적 지원 확대

• ’08년 자원순환촉진법 제정(14개 자동차 부품 재제조 시범사업 추진

• 「국가 중장기 과학기술발전계획 프로그램」의 핵심기술로 포함

한 국 4000억원낙후

단계

• 관련 산업은 초기 단계로서 정확한 규모를 판단하기 힘들 정도로 음성적이고, 영세적이서 규모 판단하기 곤란

출처 : < 2012. 9.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출처 : < 2012, 7. KIET 산업연구원, 산업경제정부 제509호 >

제제조 소비재 철강제품 컴퓨터 제약 정유

매출액 (십억 달러) 고용인력 (천명)

600

500

400

300

200

100

0

[ 미국의 산업별 매출액과 고용인원 비교 ]

Page 124: 국민과의 약속 119

246 247 국민과의 약속 119 혁신경제로 신성장동력, 과학기술·문화강국 실현

● 의약기술의 국가전략산업화 추진

의약기술 산업분야에 대한 R&D 투자 확대, 국제인증·특허지원체제 구축,

선진국 수준의 제조·품질 관리기준(GMP) 적용 등을 추진하고, 의료기기·

소재산업 분야 중소기업 보호·육성을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습

니다.

● 공공적 제약산업 육성으로 제약주권 확립

예방백신·필수의약품·희귀의약품·국산한약재 기반의 약품생산의 안정적

인 확보를 위해 공공적 제약산업의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현재 20%

수준에 불과한 원료의약품 자급률을 80%수준까지 높여 제약주권을 확립하

겠습니다.

● 한의약산업의 육성과 과학화 지원

한의학 분야의 과학적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거점 한의과대학을 육성하고,

국공립의료기관의 한방진료 및 한·양방 협진 연구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한의약산업의 육성과 국내 한약재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전국 한의약

관련 특구를 체계화하고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의약기술산업 혁신과공공성 강화

8-14

차세대 성장동력 중의 하나인 제약, 의료기기, 바이오 등 의약기술 산

업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여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우겠습니

다. 국민건강권 보장과 연계 효과를 고려한 공공적 제약 산업을 육성

하여 백신이나 필수의약품의 자급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한의약

산업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창조관광 벤처기업 육성

새로운 분야의 수익모델 창업 육성을 확대하고 창조관광사업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관광창업스쿨 개설 등 창조관광 육성을 지원하겠

습니다.

● 관광 전문인력 양성 강화

관광종사원 자격증제도를 신설하고 기존 자격증 양성교육을 확대하겠습니

다. 관광종사원 공제회 설립을 지원하고 관광 전문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관광전문가양성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 지역관광 활성화 지원 강화

지자체, 업계 등이 참여하는 ‘지역관광발전협의회’를 만들어 관광정책, 자원

개발, 경영기술 등의 발전적 정책 제안을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별 지

역관광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하

겠습니다.

● 한류콘텐츠의 관광 자원화

공연 리허설 등 한류스타의 전략적 활용과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

습니다. 전통문화 체험 등 고품격 관광코스의 지속적 개발도 지원하겠습니다.

● ‘관광 인프라펀드’ 조성

관광부문의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관광호텔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산

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 인프라펀드’를 조성하겠습니다.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기반 확대

8-15

개별화되고 다양화되는 미래 관광 추세에 발맞춰 창조성, 혁신성, 기술

력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겠습니다. 또

한 자본투입보다는 창의성과 도전성을 가진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관광벤처를 집중 육성해 창의적인 관광일자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Page 125: 국민과의 약속 119

전국이 고루 잘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9-1 선진국 수준의 지방분권 추진

9-2 획기적인 지방재정 확충

9-3 국가경쟁력을 선도하는 국토균형발전

9-4 융합과 혁신의 지역경제 활성화

9-5 네트워크형 국가 인프라 구축

9-6 지역 과학기술 역량 강화

9-7 지역간 의료 격차 해소

9-8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공동체

9

Page 126: 국민과의 약속 119

250 251 국민과의 약속 119 전국이 고루 잘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 지방분권 추진기구 설치

국회에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지방 이양 대상 사무의 일괄심의를

추진하겠습니다. 유명무실한 지방분권촉진위원회는 대통령직속 행정위원회

성격의 ‘국가분권균형위원회’로 확대 개편하여,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통합적

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확대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사무배분 기준을 구체화하고, 기능 위주의 포괄

적인 권한이양을 의무화하겠습니다. 사무를 이양할 때 행정적, 재정적 지원

이 반드시 병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지방자치경

찰제의 도입을 추진하고, 지방정부 사무와 중복되는 특별지방행정기관에 대

해서는 기능·인력·재정·기술을 일괄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 확대

지방 고유사무에 관한 조례 입법의 경우, 구체적 위임규정이 없더라도 법령

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제정할 수 있도록 하

겠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기구와 정원도 총액인건비의 범위 내에서 지방자

치단체의 여건에 맞게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지방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

안을 검토하겠습니다.

● 지방세 비중 확대

지방소비세의 세율을 현행 부가가치세의 5%에서 20%까지 점차 확대하고,

지방소득세를 독립과세로 전환하는 등 지방세원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법

정외세 도입 등 자치과세권 부여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 지방세원의 지역간 재정불균형 완화

지방소비세의 배분에서 재정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공동세 방식을 도입하

고, 세목 교환을 추진하는 등 각종 지방세원의 지역간 재정불균형 완화방안

을 마련하겠습니다.

● 지방교부세 확대

자립재원으로 공무원 인건비도 해결하지 못하는 지방자치단체도 많습니다.

재정기반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에는 독립적인 지방세원을 확보할 때까지

지방교부세의 규모를 크게 확대하겠습니다.

● 포괄보조금제 확대와 분권교부세제도 개선

중앙부처의 사업별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선택과

집중방식의 재원 배분을 추진하겠습니다. 정책목표별 포괄보조금제도를 확

대해서 지방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지방이양사업 중 정신요양이나

장애인시설, 노인시설 등 일부 분권교부세 사업에 대해서는 국가사무로 환

원을 추진하거나 국가사무에 준하도록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심

도있게 검토하여 분권교부세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가겠습니다.

선진국 수준의 지방분권 추진

획기적인 지방재정 확충9-1 9-2

중앙정부 중심 구조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국가 발전과 민주주의

가 실현됩니다. 지방의 발전을 통해 국가발전도 함께 이루는 지역중

심구조로 전환해야 합니다. 국가의 사무를 과감하게 지방에 이양하고

자치권을 확대해서 선진국 수준의 분권을 실현하겠습니다.

지방분권의 핵심은 재정 분권이지만, 현실은 취약합니다. 현재 국세

와 지방세는 ‘80 : 20’에 불과하여 지방자치단체는 국세에 의존한 재

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방재정을 획기적으로 늘려 실질적인 지

역분권을 이루겠습니다.

Page 127: 국민과의 약속 119

252 253 국민과의 약속 119 전국이 고루 잘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 혁신도시•행복도시의 차질없는 추진

혁신도시와 행복도시가 국토균형발전의 중추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

습니다.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각종 기반시설과 교육,

문화, 의료 등 정주시설을 조기에 완료하겠습니다. 혁신도시를 권역별 성장

거점으로, 행복도시를 대한민국 랜드마크 도시로 건설하겠습니다.

● 다핵연계형 국토구조 구축

지역의 잠재된 역량을 최대한 발굴하고 지방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을 육성

해 각 경제권역이 스스로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수

도권, 강원권, 충청권, 전북권, 광주권, 대구권, 부산권, 제주도 등 경제권역

을 육성하여 수도권에 집중된 기능을 분산하겠습니다. 경제권역들이 각자의

특성을 살려 개성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연계해 시너지를 발

휘할 수 있는 국토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 유라시아대륙과 환태평양으로 뻗어가는 균형발전

개방형 국토발전전략을 통해 남해안, 서해안, 동해안이 세계로 뻗어가는 물

류와 비즈니스 거점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남해안축은 중국과 일본, 환태평양 등 해양지향적인 국토의 관문으로 도약

하기 위해 산업, 물류, 관광 기반의 국제교류지대로 육성하겠습니다.

서해안축은 중국 등 동북아를 향한 국제물류, 비지니스, 신성장산업, 문화관

광 기반의 성장동력을 육성하겠습니다.

동해안축은 유라시아 진출 및 남북교류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기간

교통망을 확충하고 관광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남북 협력 기반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나아가는 철도

망과 고속도로망을 구축해 한반도를 해양과 대륙을 잇는 명실상부한 물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 분권형 국토개발 체계와 갈등조정시스템 구축

분권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사업계획과 집행에 따른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

해 국토개발 행정의 지방분권을 강화하고, 갈등조정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

다. 국토개발사업의 계획 단계에서부터 집행, 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지

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국가경쟁력을 선도하는 국토균형발전

9-3

세계는 국가간 경쟁체제에서 도시간, 지역간 경쟁체제로 바뀌고 있습

니다. 도시나 지역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수도

권 집중을 해소하고 각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다핵화를 통해 좁은 국

토를 넓게 사용하는 것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입니다. 참여정부

가 뼈대를 세우고 추진했던 국토균형발전의 구상을 완성해 함께 발전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Page 128: 국민과의 약속 119

254 255 국민과의 약속 119 전국이 고루 잘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 지역별 교육·연구·생산·일자리 결합

지역별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출연연

구소, 지역별 기술 지원 기관, 거점 대학을 연계하겠습니다. 권역별 전략산

업의 육성, 낙후 지역의 효과적인 지원과 개발 등을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 대기업 본사 지방이전 촉진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대기업 본사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용창출 효과가 큰 지역주

력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지역연고산업과 전통산업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

습니다. 해외로 진출했던 기업이 국내로 복귀하는 U턴 기업에 대해 각종 지

원을 강화하겠습니다.

● 산업단지 재창조 사업을 통한 질적 성장 도모

산업구조 전환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산업단지 재창조

사업을 단계별로 시행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에 뿌리를 둔 중소기업

들의 역할을 강화하고,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습니다. 구조 전환 산업단지에

국공립 보육시설을 최우선적으로 배치하는 등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무환경

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문화시설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을 지원하겠습니다.

● 대학입학·취업에 지역출신할당제 도입

국토의 주요 권역별로 교육-연구-생산-일자리가 결합된 산업혁신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교육과 취업에 지역출신할당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지방국립대

학과 치·의대, 로스쿨,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해당지역 학교

출신이 일정비율 입학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별 교육과 고용의 선

순환 체계를 세우겠습니다.

융합과 혁신의 지역경제 활성화

9-4

지역경제의 활성화 없이 지역분권은 유지될 수 없습니다. 지속가능한

분권국가를 위해서는 지역 복지-교육-일자리-경제의 선순환 생태계

가 만들어 져야 합니다. 지역경제의 토대위에서 지역분권이 활짝 꽃피

도록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Page 129: 국민과의 약속 119

256 257 국민과의 약속 119 전국이 고루 잘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 육·해·공 종합물류 정보망 구축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물류 거점을 확충하고 육해공 물류

정보망을 연계한 종합물류 정보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수송수단간 연계를 강

화하고 수송 효율성이 높은 시설에 우선 투자하겠습니다. 기존 교통체계의

이용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교통 정보화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효율적

이고 지역친화적인 인프라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SOC 공급과

운영에 관한 협력체계도 강화하겠습니다.

● 물류산업의 발전과 종사자의 권익 증대

물류의 안정적 기반확보, 물류대란해결, 물류산업의 발전과 200만 물류 종

사자들의 권익 보호 등을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 환경친화적 한반도철도망 구축

환경친화적인 교통망 구축을 위해 2020년으로 되어있는 복선화율 80%, 전

철화율 85% 목표를 조기 달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토대로 전국 주

요거점을 일상 통근시간대인 1시간 30분대로 연결하여 단일도시권으로 통

합하겠습니다.

● 국토정보시스템의 효율성 제고

국토정보시스템의 전산화를 통해 국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지역

간 계층간 정보격차를 해소함으로써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국토정보

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지역의 혁신추진 거버넌스 정립

지역의 자율기획과 지역수요맞춤형(역매칭) 사업 등을 주관하는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민간 전문가 중심의 거버넌스를 확립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의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겠습니다.

● 자율기획 R&D사업의 포괄보조금제 확대

지역에서 기획하는 사업에 대한 포괄 보조금제(블록펀딩제)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성과관리제를 확립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수요맞춤형 ‘(가칭)

역매칭 사업’을 강화하겠습니다.

● 지방대학의 인력 육성과 연구지원 강화

지방대학 육성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지방대학의 개방적인 연구기능과 평

생교육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정부·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할당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지역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의 대학 또는 독립 연구

기관에 정규직 박사급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리겠

습니다.

● 지역 혁신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지원 활성화

지방대학 및 지자체 연구소 등의 물적, 인적 인프라 활용을 통해 우수 예비

창업자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겠습니다.

네트워크형 국가 인프라 구축

지역 과학기술 역량 강화9-5 9-6

동북아 물류중심지로서의 국가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국민

들의 생활권역과 경제권역을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합니다. 국

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어디서

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세계 각지로 뻗어나갈 수 있는 국가기간 교통

망을 구축하겠습니다.

국가적으로 지역 내 산학 협력을 장려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

하고는 매우 취약한 것이 현실입니다. 지역과 수도권이 균형있게 발전

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주도적 혁신역량 강화가 필요합니다. 중앙정부

의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Page 130: 국민과의 약속 119

258 259 국민과의 약속 119 전국이 고루 잘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 전국 어디서나 질 높은 의료

정부 재정과 R&D 사업 우선 배정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특성화 질환센터

확충을 통해 지역거점 대학병원들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

키겠습니다. 또 생활권역별로 현대화된 대형 공공병원을 확충하겠습니다.

● 우수한 지역 의료 인력의 육성

우수한 지방 의료 인력의 육성을 위해 지방소재 의대·치대·한의대·약대의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지역할당제와 장학의사제 도입을 추진하겠습니다. 동

시에 우수한 지방 의료 인력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전국 어디서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 지역거점 응급의료센터·외상센터 확충

생활권별로 24시간 전문의 진료와 2시간 이내 응급수술이 가능한 응급의료

센터를 확충하고, 정부의 지원을 늘리겠습니다. 중증 외상환자를 위한 외상

센터와 통합 이송체계를 구축하여 전국 어디서든 응급질환과 사고로부터 국

민을 보호하겠습니다.

● 농어촌 노인종합건강지원센터 확대

농어촌 지역 지자체마다 1개소 이상 노인종합건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대폭 확충하여 어르신의 건강을 지켜드리겠습니다.

● 지역재생사업 확대

낡은 토건주의가 아닌 사람의 삶과 공동체가 살아 숨쉬는 재생사업으로 바

꾸겠습니다. 균형발전을 위해 범정부차원에서 지역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재

정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 낙후된 지방중소도시, 농어촌지역의 재생사업을

우선 지원하여 ‘주거안정–지역개발–일자리 창출-사회적 경제’가 결합하는

사람이 행복한 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 경제권역별 SOC 투자

대륙과 해양을 잇는 동북아 물류의 허브를 지향하겠습니다. 네트워크형 국

토연결망을 구축하고, 경제권역별 완결성 강화에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집중

하겠습니다. 또한 효율적이고 지역친화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 문화창조형 균형발전

행복한 균형발전은 SOC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문화의 창달을 도모하는 문화·창조형 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여 지역문화의 창달을 도모

하겠습니다. 지역 언론의 육성을 통해 여론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분권화 시

대의 지방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역간 의료 격차 해소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공동체

9-7 9-8

서울과 지방의 의료 격차가 심각합니다. 지방에 사는 사람은 큰 병에

걸리면 서울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과 부담을 감수해야합니

다. 의료균형발전으로 소외받는 국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농어

촌 지역의 어르신 건강 지원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국가는 지역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헌법 제123조

제2항입니다. 균형발전은 대한민국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우리 모두

의 포기할 수 없는 지향점입니다. 어느 지역에 살든 모든 국민이 공정

하고 정의로운 삶의 기회와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행복한 균형사회’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Page 131: 국민과의 약속 119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과 농업

10-1 지속가능한 국토 이용과 생태계 보전

10-2 4대강사업으로 훼손된 국토 회복

10-3 탈원전 에너지 정책 추진

10-4 기후변화 대응

10-5 생물주권 확보와 남북 환경협력

10-6 사람중심의 국민농어업

10-7 생태·협동·상생의 살기좋은 농어촌

10-8 가족과 여성이 행복한 농어업

10-9 국민과 함께하는 분권형 협치 농정

10

Page 132: 국민과의 약속 119

262 263 국민과의 약속 119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과 농업

●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설치

생태 친화적 국토 개발을 위해 대통력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발전적으

로 부활하고, 지방위원회의 역할 강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 자연자원 총량관리제도 도입

국가환경종합계획과 국토종합계획을 통합하여 국토보존과 개발의 갈등을

해소하고, 자연자원 총량관리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아울러 현행 환경영

향평가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성, 환경성, 사회성을 동시에 평가

하는 ‘지속가능성평가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겠습니다.

● 연안 생태계와 강 하구의 생태 복원 추진

훼손된 연안 생태계와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3대강 하구역의 생태복원을

추진하겠습니다. 강화 갯벌과 가로림만 등 갈등 지역의 보존 가치를 재조사하

고, 사회적 합의 없는 댐건설 등에 대한 갈등 해소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 4대강사업 국민검증단 구성

4대강사업은 환경재앙, 혈세낭비, 부실 토목공사의 표본입니다. 정치적 평가

를 뛰어넘어 공정한 검증과 국민적 동의를 위해 ‘4대강사업 국민참여검증단’

을 구성하겠습니다. 4대강 주변의 생태환경 회복을 위해 (가칭)‘4대강 복원본

부’를 운영하고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 4대강사업 후속 하천정비 전면 재검토

준설과 보 사업 등 토건사업을 중심으로 계획이 수립된 현재의 지류하천 및

국가하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습니다. 4대강사업으로 파괴된 하천 생태

계와 문화재, 지류 하천 피해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하겠습니다.

● 4대강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졸속 부실 공사로 진행된 4대강사업은 준공검사도 이루어지기 전에 시설에

대한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부실공사로 인한 지역 주민의 2차 피해

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국토 이용과 생태계 보전

4대강사업으로 훼손된 국토 회복

10-1 10-2

무분별한 국토 개발과 환경 파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토

건개발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발전과 생태계 보전을 국정의 우선

순위로 삼겠습니다. 환경친화적 녹색 국가로의 변화와 혁신을 꾀하겠

습니다.

이명박정부의 4대강사업은 환경재앙, 혈세낭비, 부실 토목공사의 표

본입니다. 4대강사업으로 인해 물 흐름 정체구간이 증가하면서 녹조

류 대량번성 등 수질악화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류정비사업 및

수변구역 개발사업으로 인해 4대강 주변의 생태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공사과정과 공사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조사

를 통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회복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Page 133: 국민과의 약속 119

264 265 국민과의 약속 119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과 농업

● 탈원전 에너지 정책으로 전환

국민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신규원전 백지화, 수명 종료 원전 가동 중단 및

폐로절차 추진, 안전에 문제가 있는 원자로의 조기 폐쇄 등을 강구하겠습니

다. 아울러 전력 생산에 있어 대체에너지 개발 등을 통해 원전에 대한 의존

도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겠습니다.

●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강화

에너지 공급일변도 정책에서 벗어나 총 에너지 소비의 증가를 제어하는 수

요관리정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특혜를 누려온 대기업의 전기요금을 현

실화하고, 심야 전력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산업부문의 자가발전 비율 확

대와 에너지 수요관리 기관의 독립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나아가 국민과

함께 ‘원전 1기 줄이기’ 에너지 절감 운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 재생에너지로 에너지독립 추진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에너지 독립을 추구하

겠습니다. 발전차액지원제도를 부활시켜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개인의 참여

를 유도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재생에너지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

겠습니다.

장기적으로 동북아지역이 탈원전 재생에너지 선도 지역이 되도록 동북아 슈퍼

그리드 구축에도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같은 비용이라도 몇 배의 고용창출 효

과를 내는 재생에너지산업을 통하여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기업의 이산화탄소 저감 목표관리를 강화해서 국제 기후변화 관련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석탄발전을 가스발전으로 전환하고 온실가스

배출권 무상할당 제도를 재검토하여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도가 실효적으

로 운영되도록 하겠습니다.

● 수자원 관리 체계 개선

수량과 수질관리가 각각 분리되어 있는 현재 관리체계를 보완하겠습니다.

획기적인 수질개선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습니다.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로 홍수를 예방하고 갈수기 물부족을 해소하겠습니다.

● 기후변화 취약산업·지역·계층을 위한 대응책 마련

농업, 임업, 수산업 등 기후변화 취약산업과 취약 지역 및 계층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를 실시해서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에 대처할 수 있도

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탈원전 에너지 정책 추진 기후변화 대응10-3 10-4

더 이상 안전하지도, 경제적이지도 않은 원전에만 우리 에너지를 의존

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고 수요를 관리하

는 방향으로 에너지 정책을 전환하겠습니다.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로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늘려나가겠습니다.

한반도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간 1.7℃상승, 세계평균보다 2배 이

상 높아졌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을 경우 2100년까지 누적피

해액이 2,8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Page 134: 국민과의 약속 119

266 267 국민과의 약속 119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과 농업

● 생물주권 확보, 골든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

생물다양성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생물자원 발굴과 관리정보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야생종과 고유종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속적

으로 보호하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주요종자를 보호하는 골든시드 프

로젝트를 확대하고, 생물다양성의 장기적 관리 및 운용을 위한 지식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 국립 생태원의 기능 강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 생태원의 법인화를 막겠습니다. 국립 생태

원이 당초 설립 취지에 따른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생

태계 연구와 생물다양성 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 동물생명 존중 사회 구축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것이 사람이 먼저인 사회입니다. 반려동물 번식과 판

매업 기준을 강화하여 동물복지 향상과 유기동물 발생을 억제하겠습니다.

포경금지 정책을 유지하고, 곰 사육 폐지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재난 시

동물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구제역과 같은 상황 발생 시 가축의 생

매장을 금지하고 인도적 도축을 실시하겠습니다.

● 남북 환경협력 추진

북한의 재생 에너지원에 대한 남북한 공동 조사를 실시하고, 재생 에너지 발

전 시설 건설을 지원하겠습니다. 비무장지대가 유네스코 생물보전권지역으

로 지정되도록 재추진하고, 백두산 화산폭발에 대비하는 남북한 생태공동

조사도 추진하겠습니다.

● 식량자급률 상향조정과 종합적 이행노력 강화

국민 먹거리의 최소 절반 이상은 국내 농업이 담당할 수 있도록 식량자급률

을 높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농어업인들의 생산의욕을 고취하고 농업생산기

반을 재정비하며 농지총량관리제를 도입하는 등 종합적인 노력을 강구하겠

습니다.

● 친환경 농산물 단체급식 확대

친환경 유기농산물이 국민들의 기본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친

환경 농산물의 재배면적을 30%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친환경 무

상급식을 확대하고, 공공기관의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단체급식을 추진하겠

습니다.

● 소비자-생산자 연계로 친환경 농업 활성화

농민은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비를 보장받고, 소비자는 안정된 가격에 안전

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소비자생협’과 ‘로컬푸드’의 연계

로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풀뿌리 경제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생물주권 확보와 남북 환경협력

사람중심의 국민농어업10-5 10-6

다양한 생물 및 유전자원은 현 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전략자원인

동시에 국가발전의 동력입니다. 식량자원과 유용생물자원의 확보는 식량

안보와 생물주권으로 이어지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 나뉜 땅이 아닙니다. 북쪽의 환경재해

는 남쪽에 영향을 미칩니다. 남북간 환경 협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2011년 22.6%에 불과합니다.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해외 시장에 맡길 수 없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어업을 육성

해 식량주권을 회복하고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Page 135: 국민과의 약속 119

268 269 국민과의 약속 119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과 농업

● 직불제 현실화, 농어가 소득안전망 구축

쌀 직불금 목표가격을 2005년부터 고정된 17만 83원에서 물가상승률을 반

영해 21만원대로 현실화하겠습니다. 고정 직불금도 70만원에서 100만원 이

상으로 인상하고, 밭 직불제와 수산 직불제도 확대하겠습니다.

직불금이 실제 일하는 농어업인의 손에 쥐어질 수 있도록 실태조사를 강화

하겠습니다. 또 농어업재해와 농어업노동재해의 적용 범위와 보상을 현실화

하여 재해로 인한 농어가의 고통을 덜어드리겠습니다.

● FTA 피해보전 강화

한중 FTA의 추진문제는 국익과 농어민의 권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재검

토하겠습니다. 이미 체결된 FTA 로 인한 농어업인 피해를 점검하고, 특히 축

산농가에 대해서는 사료가격안정기금 조성, 송아지생산안정제도 개선 등 축

산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 농어민의 이익을 보호하는 도농상생 유통망 구축

품목별 생산자 조직을 육성해 산지의 시장교섭력을 키우겠습니다. 품목별로

매년 유통마진을 조사하고, 생산자, 유통업체, 소비자간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합리적인 농수산물 유통마진체계가 적용될 수 있도록 농수산물 유통구조

를 개선하겠습니다. 도시생협을 광범위하게 육성하여 계약재배를 활성화시

키겠습니다.

● 농협의 ‘경제활성화’ 추진실태 점검 강화

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협 신경분리 이후 ‘경제활성화’ 추진실태

를 철저히 점검하겠습니다. 농협이 품목별로 전문화된 조합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여 농민의 조합으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 남북 상생의 ‘농어업공동체’ 기반 확대

농어업 분야의 남북 교류를 추진하겠습니다. 유기질 비료 지원과 같이 남북

이 상호 이익을 보는 경제협력을 하겠습니다. 민간부문의 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남북공동 어로구역 설정과 산림녹화 사업 등을 추진하겠

습니다. 남북 농어업 공동체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농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를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해 가겠습니다.

● 깨끗하고 정감 있는 농어촌 조성

정부 재정을 확대하여 농어촌의 스레이트 지붕, 폐·공가, 노후화된 각종 공

동 시설물 등을 철거하고 생태친화적인 환경으로 조성하여 깨끗하고 정감

있는 농어촌, 누구나 살고 싶은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 새로운 이웃이 함께하는 희망의 공동체

농어촌의 새로운 활력과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해 귀농, 귀촌, 취농의 활성화

를 지원하는 법률을 제정하여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정부의 지원 방안을 마

련하겠습니다. 귀농, 취농자를 위한 농지 제공을 확대하고, 다양한 세제 혜

택과 함께 자금 지원을 늘리겠습니다. 통학버스와 농어촌 버스의 연계운영

등으로 농어촌의 교통 복지서비스를 확충하고 농산어촌교육지원특별법을

제정하여 최소한 1개면에 1개의 초등학교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

겠습니다.

● 농어촌지역의 사회복지망 확충

국민기초생활보장 재산소득 평가방식을 개선해 농어촌 주민이 차별받지 않

도록 하겠습니다. 농어촌의 고령·영세 농가에 대한 국민기초생활보장, 기초

노령연금, 농지·산지연금제도,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4대 사회복지를 확충하

겠습니다.

생태·협동·상생의 살기좋은 농어촌

10-7

귀농·귀촌 인구가 매년 1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농어촌에 활력을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이웃들입니다. 농어

촌의 환경 개선과 복지 기반 확대를 통해 침체된 농어촌이 ‘생태·협

동·상생’의 희망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늘리겠습

니다.

Page 136: 국민과의 약속 119

270 271 국민과의 약속 119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과 농업

●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 운영

‘찾아가는 마을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농어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겠습니

다. 독거노인을 위한 공동 주거와 공동 급식을 위해 마을회관을 농어촌 노인

복지 거점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기능을 대폭 개선하겠습니다.

● 가족농어가의 보호와 지원 확대

가족농에게는 영농·영어자금의 금리와 자녀학비를 차등 지원하겠습니다.

농가등록제를 강화하고 ‘들녘별경영체’ 등 협동경영을 장려하여 가족농의

내실을 다지겠습니다.

● 미래 가족농 인력 육성

1도·1미래생명농업고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미래인력을 양성하고, 농어업분

야 특별채용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농협내 각 품목조합별로

농업계 대학 출신 채용할당제 도입과 청년취농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 등을

추진하여 안정적인 미래 농업 인력을 확보하겠습니다.

● 여성이 행복한 농어업 육성

가족으로 구성된 농어업 경영체 내에서 여성의 법적 지위를 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종 사회보장제도를 정비하겠습니다. 농정부서에 여성정책담당

관실을 부활하여 성평등 농어업정책을 추진하고, 다문화가정의 여성이 동등

한 사회적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농어촌여성의 협

업경영체를 폭넓게 육성하겠습니다.

가족과 여성이 행복한 농어업

10-8

농어업에 대한 직업적 자긍심이 충만한 가족경영체가 한국 농어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농어가 소득안전망과 보편적 복

지 기반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가족구성과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

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Page 137: 국민과의 약속 119

272 273 국민과의 약속 119

● 대통령직속 ‘국민농업발전특위’ 설치

식량주권 보호, 먹거리 기본권 보장, 직불제 강화 등 주요 농정현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이행상황을 범부처차원에서 관리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국민농업발전특위’를 설치하겠습니다.

● 5년 단위 중기농정 안정성 제고

농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5년 단위의 중기농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본

법에 충실한 농정을 펼치겠습니다.

● 분권형 지방농정 강화와 농어업회의소법 제정

농어촌 지역주민들과 지방공무원들의 기획과 협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농

어촌지역역량강화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농어업회의소 설립근거를

법제화하여 전국적으로 농어업회의소가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분권형 협치 농정

10-9

농업정책의 수립과 집행 방식을 혁신하여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

인 시민, 정부가 함께하는 협치 농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지방농정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특성별 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확대하겠

습니다.

1 재원조달 및 소요재원

1-1 재원조달방안

1-2 소요재원 규모

2 법령으로 뒷받침하는 ‘국민과의 약속’

2-1 공약이행을 위한 법률안 현황

2-2 정부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

공약이행계획

새시대의 문을 엽니다.

‘국민과의 약속 119’는 재원과 법률이 뒷받침된

실천 방안입니다.

제 3 부 : 동 행

Page 138: 국민과의 약속 119

274 275 국민과의 약속 119 새 시대의 문을 엽니다

⑵ 재원조달을 위한 3대개혁

재정개혁

세출구조 개선, 재정관리체계와 재정융자제도 정비, 국유재산관리 강화 등의 재정구

조 개혁을 통해 낭비·중복성 예산과 시급성이 떨어지는 예산을 삭감하여 진정한 ‘국

민세금가치 실현’을 추구하고 과도한 재정팽창을 억제

● 토건중심의 대형국책사업 전면 재검토

토건중심의 이명박 정부 대형국책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불필요한

사업은 폐지하고, 중복사업은 축소·조정함. 특히 이명박 정부가 무력화시킨 대형국책사업

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강화하여 예산낭비를 막고 재정지출의 효율성 제고

● 개발연대식 물적자본에 대한 비중 축소

산업사회와 개발연대시대의 산물인 물적자본에 대한 예산비중을 줄이고,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 지출비중을 높이는 재정지출구조 개혁 추진

● 연례적 집행 부진사업 및 유사·중복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정부부처별로 중복·분산 운영되는 유사사업을 정비하고, 집행실적이 부진한 사업의 연

례적 편성을 억제하는 강력한 구조 조정을 통해 예산낭비를 줄이고 재정 집행의 효율

성을 제고함

● 정부 출연·출자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2012년 기준 정부출연·출자사업의 규모는 30조원으로 국가재정법에 명시적 근거규정이

없는 비연구개발사업의 출연은 축소하고, 출연기관의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통제

를 강화하여 정책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사업의 출자를 중단하는 등 합리적인 구조조정

으로 국민세금 가치를 실현함

● 정부 보유자산의 효율적 관리

2011년 결산기준 총 874.3조원(행정재산: 701.4조원, 일반재산: 172.9조원)에 달하는 국

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추가 수입 확보

● 국민의 재정통제 강화

불법적인 재정지출에 대해서는 국민세금 가치를 실현하고 정부예산낭비에 대한 국민적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납세자소송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안 강구

‘재정개혁’을 통한 추가 가용재원 : 연평균 14.7조원 (’13년 10.3조원 ~ ’17년 17.1조원)

1 재원조달 및 소요재원

1-1 재원조달 방안⑴ 재원조달의 기본 원칙

첫째, ‘재정안정 없이는 복지도 없다’ 는 기조 아래,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는 수

준에서 대선공약을 선정하여 이행계획을 수립함

둘째, 세출면에서 재정지출의 강력한 구조조정과 복지전달체계 개편 등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하고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개혁조치 선

셋째, 세입면에서 이명박정부의 부자감세로 악화된 세입기반을 정상화하고, 대

기업·고소득자에 대한 비과세 감면 축소, 건강보험 부과체계 혁신 등을

통해 서민의 조세부담은 늘리지 않으면서 추가 재원을 확보

Page 139: 국민과의 약속 119

276 277 국민과의 약속 119 새 시대의 문을 엽니다

복지개혁

복지전달체계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중복 또는 낭비되는 지출요인을 억제하고, 건강

보험료 부과체계의 합리적 개선과 운영 혁신을 통해 복지재원을 확보함

● 복지 전달체계 개편 복지 전달체계의 혁신을 통해 중복·낭비되는 복지예산의 집행을 막고, 특히 도덕성 위

주의 평가에 머물렀던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기존의 검증시스템을 전달체계의 효율성과

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하는 것으로 전환하여 책임성을 강화함. 특히 사회복지 전달체계

의 핵심인 지방정부 복지담당 인력의 전문성을 높여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회복지서비

스 점검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등의 ‘민·관협력’의 증대로 주민들의 복지요구

를 반영하여 서비스의 만족도를 제고함

●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을 개선하여 현재의 근로소득에서 이자·배당·임대소득을 포함한

종합소득으로 전환하고, 직장가입자의 고소득 피부양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건강보험료

를 부과하는 등 형평성을 제고하여 보험재정을 확충함. 아울러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

의 개편과 건보재정의 운영 혁신을 통해 낭비를 억제하고 효율성을 제고하여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성을 제고함.

※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보험료 부담이 증가하는 가입자는 상위 10%에 불과함

● 건강보험료율의 합리적 조정 선택진료비, MRI 등 기존의 비보험 급여 항목으로 분류되었던 진료행위에 대한 건강보

험의 보장성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절감되는 민간보험료의 일부를 건강보험으로 전환

하면 결과적으로 국민들의 총 의료보험료 부담은 줄어들고, 건강보험료 수입은 늘어나

게 됨

※ 현재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약 80%가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한 상태임. 이들 가구가 부담하

는 월평균 민간의료보험료는 매월 20만원으로, 월평균 건강보험료 부담액의 3배임

‘복지개혁’을 통한 추가 가용재원 : 연평균 5.7조원

(’13년 2.2조원 → ’17년 7.9조원)

조세개혁

이명박 정부의 편향된 부자감세정책 등으로 인해 왜곡된 세제를 정상화하고, 비과세

감면의 축소,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 등 세제·세정혁신으로 조세부담률을

적정화 하고 공평과세와 조세정의를 실현함

● 비과세·조세감면제도의 정비 이명박정부가 왜곡시킨 비과세·조세감면 제도를 정비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강

화하고, 본래 취지에서 벗어난 대기업 등에 대한 특혜성 감면은 폐지함

- 국세감면율 법정한도(직전 3년 평균 국세감면율 +0.5%p) 준수

- 취약계층 지원 등 꼭 필요한 비과세 감면은 존속

- 특혜성 지원이나 실효성이 없는 감면의 폐지

- 대기업 최저한세율 인상 등 제도의 정비

● 음성탈루, 해외탈루 등 지하경제 축소로 조세정의 강화 불법적인 탈루소득과 은닉에 대한 엄정한 과세 적용을 통해 현재 GDP의 17%대에 달하

는 지하경제 규모를 축소하여 국가재정의 안정성과 조세정의를 도모함

- 전자세금계산서 확대와 역외거래에 대한 세금탈루 조사 강화

-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고액현금자료에 대한 국세청의 접근성 확대 등 탈루소득에

대한 집중적인 발굴 강화

※ 주요국 GDP대비 지하경제 비중: 미국(7.9%), 스위스(8.5%), 일본(8.8%)

(한국조세연구원, 2010)

● 재벌·대기업에 대한 과세 정상화 이명박정부의 편향된 조세정책으로 특혜를 누려온 재벌과 대기업에 대한 과세를 적정

화하여 과세형평성을 제고함. 대주주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공정거래

법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속한 법인의 주력업종과 무관한 자회사 출자로 얻은 수

입배당에 대한 익금불산입 특례적용을 배제하며, 출자액에 상응하는 차입금 이자에 대

한 손비부인 등 과세를 정상화하여 공평과세를 실현함

- 대기업 법인세 과세 정상화

• 현 행 : 과세표준 2억 ~ 200억원 이하 20%, 200억원 초과 22%

• 개선안 : 과세표준 2억 ~ 500억원 이하 22%, 500억원 초과 25%

Page 140: 국민과의 약속 119

278 279 국민과의 약속 119 새 시대의 문을 엽니다

[ 법인세 개편안 ]

현행 개선안

과세표준 세율 과세표준 세율

2억원 이하 10% 2억원 이하 10%

2억원 초과 - 200억원 이하 20% 2억원 초과 - 500억원 이하 22%

200억원 초과 22% 500억원 초과 25%

● 최고소득자 과세표준 현실화 최고소득자 과세표준을 연소득 3억원 초과에서 1억5천만원 초과로 조정

[ 소득세 개편안 ]

현행 개선안

과세표준 세율 과세표준 세율

1200만원 이하 6% 1200만원 이하 6%

1200만원 초과 - 4600만원 이하 15% 1200만원 초과 - 4600만원 이하 15%

4600만원 초과 - 8800만원 이하 24% 4600만원 초과 - 8800만원 이하 24%

8800만원 초과 - 3억원 이하 35% 8800만원 초과 - 1억5000만원 이하 35%

3억원 초과 38% 1억 5000만원 초과 38%

● 금융소득종합과세 부과 기준금액 조정

이자소득 및 배당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을 현행 연간 ‘4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하향

조정

‘조세개혁’을 통한 추가 가용재원 : 연평균 19.0조원

(2013년 10.8조원 → 2017년 25.7조원)

- ‘조세개혁’을 반영한 2017년 조세부담률은 21.6%로 전망

• 2017년 조세부담률 21.6%는 이명박정부의 감세정책이 없었다고 가정할 때, 추계된

예상 조세부담률 22.5% 보다 0.9%p 낮은 수준이며

• 2010년 현재 OECD 평균 조세부담률 25.0%와 남북분단, 저출산·고령화 등 늘어나

는 재정수요를 감안할 때 낮은 수준

⑶ ‘3대 개혁’을 통한 재원조달 규모

연평균 39.4조원

① 재정개혁: 연평균 14.7조원

② 복지개혁: 연평균 5.7조원

③ 조세개혁: 연평균 19.0조원

[ 3대 개혁을 통한 재원조달 규모 ] (단위: 조원)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13~’17년

합계5년 평균

재정개혁(A) 10.3 14.7 15.3 16.0 17.1 73.4 14.7

복지개혁(B) 2.2 4.5 6.9 7.4 7.9 28.9 5.7

조세개혁(C) 10.8 16.4 19.8 22.3 25.7 95.0 19.0

합계(A+B+C) 23.3 35.6 42.0 45.7 50.7 197.3 39.4

Page 141: 국민과의 약속 119

280 281 국민과의 약속 119 새 시대의 문을 엽니다

분 야 연평균 주요 내역

1. 일자리 창출 3.3

- 경찰, 소방 및 안전, 초·중등교원, 보육교사,

사회복지공무원, 간병인력 등 필수 공공서비스 분야 인력

증원

2. 비정규직대책·고용안정 3.0

- 공공부문 정규직화, 민간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지원 등

- 실업급여 확대,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 청년취업준비금, 구직촉진 급여 지급 등

3. 기본소득보장 6.8

- 기초노령연금 2배 확대,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권확대 등

어르신 기초생활 보장

- 장애인 기초급여 확대

- 기초수급자 부양기준 완화 등

4. 복지확대를 통한 민생지출 경감 24.1

- 의료비 지원 9.6

- 의료비상한 100만원, 보장성확대, 입원비자부담10%

- 간병, 틀니, 치석제거 건보료 지원

- 지역격차해소, 공공병원확충, 평생건강관리 체계 구축 등

- 보육비 지원 4.6

- 0~5세 완전 무상보육, 방과후 돌봄체계 강화,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 아동수당 점진적 도입

- 교육비 지원 5.3

- 반값등록금

- 무상급식 국고지원

- 고등학교 무상교육

- 대학생 기숙사 확충, 혁신학교 확대 등

- 주거비 지원 2.9- 공공임대주택 연간 12만호 공급

- 주택바우처 실시

- 출산·육아 지원 1.7- 육아휴직급여 현실화, 산전후휴가급여 인상

- 아버지육아휴직 1개월 등

5. 농어민 지원 1.0- 쌀 고정 및 변동 직불금 인상

- 농어업재해보험 확대 등

6. 기타 0.3 - 사병봉급 인상, 참전명예수당 확대 등 애국복지 강화

합 계 38.5

※ 2012년 예산 기준, 대선공약으로 추가로 재원 투입이 필요한 금액을 추계함,

※ 기존의 예산틀 내에서 총지출의 자연증가분이나 재원투입의 우선순위 조정으로 충분히 추진

가능한 사업은 소요재원 추계에서 제외

(단위: 조원)

재원조달

조달 방안 규모(연평균)

1. 재정개혁(A)14.7

- 총지출의 4.1% 절감

2. 복지개혁(B) 5.7

- 복지지출 절감 0.8

- 건강보험료부과체계 개편 2.9

- 건강보험료율 조정 2.0

3. 조세개혁(C) 19.0

- 비과세·감면 정비 5.5

- 탈루소득 과세강화 4.3

- 법인세 7.4

- 소득세 0.4

- 금융종합소득세 1.4

추가재원조달(A+B+C) 39.4

소요재원

분 야 규모(연평균)

1. 일자리 창출 3.3

2. 비정규직대책·고용안정 3.0

3. 기본소득 보장 6.8

4. 복지지출 확대를 통한 민생지출 경감 24.1

- 의료비 지원 9.6

- 보육비 지원 4.6

- 교육비 지원 5.3

- 주거비 지원 2.9

- 출산·육아 지원 1.7

5. 농어민 지원 1.0

6. 애국복지 등 기타 0.3

총 소요재원 38.5

(단위: 조원)

※ 추가재원조달 39.4조원은 전체가 예산증가를 의미하지 않음. 재정개혁으로 인한 절감액

14.7조원은 예산규모를 그만큼 줄이는 것이고, 복지개혁 5.7조원은 일반예산이 아닌 건

강보험 재정임. 따라서 연평균 예산증가규모는 조세개혁을 통한 세입증가분 19조원 내

외임. 이는 이명박정부가 수립한 『2012~2016 국가재정운용계획』상의 ‘13~’17년 평균 총

지출 전망치인 376조원의 5% 수준으로 재정팽창이나 추가적인 국가채무 증가 없이 시

행가능 한 적정한 규모임

⑵ 재원조달과 소요재원 총괄표

1-2 소요재원 규모⑴ 공약이행에 따른 추가 소요재원

연평균 38.5조원

Page 142: 국민과의 약속 119

282 283 국민과의 약속 119 새 시대의 문을 엽니다

정책약속 법안 추진 계획 비고

좋은 일자리 만들기정부조직법 개정

고용정책기본법 개정추진

좋은 일자리 나누기

근로기준법 개정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

학력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

발의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바꾸기

전국민 고용평등법 제정 추진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

근로기준법 개정

직업안정법 개정

최저임금법 개정

고용보험법 개정

발의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에 관한 법률 개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

고용정책기본법 개정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

사회적기업 육성법 개정

추진

정책약속 법안 추진 계획 비고

재벌의 과도한 경제력

집중 완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

법인세법 개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은행법 개정

금융지주회사법 개정

사면법 개정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개정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개정

하도급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

발의

중소기업·자영업지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적합업종 보호특별법 제정 추진

유통산업발전법에 관한 법률 개정

가맹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 발의

금융 소비자 보호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

(가칭)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가칭) 공정대출법 제정추진

이자제한법 개정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개정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개정

발의조세정의 실현 소득세법 개정

사회통합적 노사관계 구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

노동위원회법 개정

해직공무원복직특별법 제정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

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 개정

근로복지기본법 개정

추진

사회적경제 사회적기업 육성법 개정안 발의

⑵ 상생·협력의 경제민주화

2 법령으로 뒷받침하는 ‘국민과의 약속’

2-1 공약이행을 위한 법률안 현황 민주통합당은 공약이행을 위한 주요 법률안을 대부분 발의 완료

⑴ 일자리 혁명 ‘만·나·바’

Page 143: 국민과의 약속 119

284 285 국민과의 약속 119 새 시대의 문을 엽니다

⑶ 복지국가와 성평등사회

정책약속 법안 추진 계획 비고

보편적 보육 체계 구축

영유아보육법 개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모자보건법 개정

발의

아동·청소년 성장 지원

아동복지법 개정

청소년보호법 개정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

편안하고 풍요로운 노후

기초노령연금법 개정

국민건강보험법 개정

공휴일에관한법 개정

고용자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

국민건강보헙법 개정

노인복지법 개정

국민연금법 개정 추진

장애인 사회 통합 지원

장애인연금법 개정 발의

장애인복지법 개정 통과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개정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발의

취약계층보호 및

자립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

비혼가정의 양육비 및 부양료 확보에 관한 법 제정

의료공공성 강화 및

인프라개혁

환자안전법 제정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의료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

보건의료기본법 개정

추진

의료법 개정

발의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

의료급여법 개정

국민건강증진법 개정

의료법 개정

정책약속 법안 추진 계획 비고

중산층서민의 주거안정

주택법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발의

도시재생기본법 제정

주거복지기본법 제정추진

보편적 문화 복지 실현

문화기본법 제정

스포츠기본법 제정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의 이행 법률 제정

공휴일에관한법 개정

지역문화진흥법 제정

어르신여가활동진흥법 제정

발의

성평등사회 실현

성평등기본법 제정 추진

형법 개정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범죄피해자보호법 일부 개정

범죄피해자보호기급법 개정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

발의

공직선거법 개정 추진

Page 144: 국민과의 약속 119

286 287 국민과의 약속 119 새 시대의 문을 엽니다

정책약속 법안 추진 계획 비고

검찰개혁

검찰청법 개정

검사징계법 개정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 제정

정부조직법 개정

국회법 개정

형사소송법 개정

공소유지변호사보수법 개정발의

정치개혁

국회법 개정

대한민국헌정회육성법 개정

공직자윤리법 개정

공직선거법 개정

인권과 민주주의

공공기관 회의 관리 및 공개에 관한 법률 제정

차별금지기본법 제정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일반법 전환

추진

신문산업진흥에 관한 특별법 제정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 제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 개정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 개정

방송법 개정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관련 해직언론인 등의 복직 및 명예회복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발의

⑷ 국민이 주인인 정치 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⑹ 안전한 대한민국

정책약속 법안 추진 계획 비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로 전환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

외무공무원법 개정

재외동포재단법 개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개정

한국국제협력단법 개정

발의남북교류 재개,

북방경제 실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남북협력기금법 개정

안심하고 보내는 군대

대우받는 군인

군인연금법 개정

군인사법 개정

병역법 개정

군인사법 개정

제대 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

조화로운 균형외교조약의 체결·비준 절차 등에 관한 법안 제정

문화외교 활성화 및 증진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발의

정책약속 법안 추진 계획 비고

생활안전 국민안전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 개정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

재외국민보호법 제정

발의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환경책임법 제정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 개정

도로교통법 개정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법률

추진

Page 145: 국민과의 약속 119

288 289 국민과의 약속 119 새 시대의 문을 엽니다

정책약속 법안 추진 계획 비고

무상교육과

반값등록금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고등교육법 개정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학교급식법 개정

교육기본법 개정

초중등교육법 개정

취업후 학자금상환 특별법 개정

발의

공교육 혁신으로

사교육비 경감,

대학서열완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 제정

혁신학교 지원법 제정

교육복지법 제정추진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개정

학교도서관진흥법 개정

초중등교육법 개정

농산어촌 교육 지원 특별법안 제정

발의

사립학교법 개정 추진

지방대학 발전 지원 특별법 제정

교육공무직원의 채용 및 처우에 관한 법률 제정발의

정책약속 법안 추진 계획 비고

지방재정 확충 지방교부세법 개정 발의

정책약속 법안 추진 계획 비고

과학기술혁신 정부조직법 개정 발의

상생·융합 ICT 생태계 구축 정부조직법 개정 추진

⑺ 미래를 여는 행복한 교육

⑻ 신성장동력, 과학기술·문화강국

⑼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⑽ 지속가능한 환경과 농업

정책약속 법안 추진 계획 비고

지속가능한 국토습지 보전법 개정 추진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 개정

발의

탈원전 정책 원자력 안전법 개정

국민농어업 시대

사료가격안정기금법 제정

쌀소득 등의 보전법

축산법 개정

(가칭) 농어촌 지역 역량 강화법 제정

농업회의소법 제정

농산어촌교육지원특별법 제정

추진

2-2 정부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 정부의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만으로 공약이행이 가능한 사안은 대통령직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출범과 함께 개정조치

하여 시행해 나갈 것임.

Page 146: 국민과의 약속 119

부 록 : 국 민 참 여 정 책 제 안

‘국민명령 1호’

참여가 힘입니다.

1 국민명령1호 제안 현황

2 국민명령1호 주요 제안 내용

● 찾아보기

Page 147: 국민과의 약속 119

293 국민과의 약속 119 참여가 힘입니다.292

1 국민참여 정책제안

「국민명령 1호」 제안 현황

■ 참여방법별 제안 건수

■ 국민명령 1호 분야별 제안건수 1호 분석

● 분야별 제안 비율

■ 세부항목별 후보 정책공약 반영 비율

● 보건복지의료 분야

구분 로그인 방법 건수

SNS참여

페이스북 535

트위터 701

미투데이 96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직접 작성 216

일반참여 이메일인증 1,991

합계 3,539

분야별 제안건 비율

보건복지 516개 14.6%

경제 543개 15.3%

통일외교안보국방 299개 8.4%

교육 464개 13.1%

정치행정사법 686개 19.4%

문화예술 201개 5.7%

환경노동 387개 10.9%

기타 443개 12.5%

합계 3,539개 100%

총 제안 건수 정책반영건 비율

516건 169건 32.8%

● 경제 분야

총 제안 건수 정책반영건 비율

543건 144건 26.5%

● 통일외교안보국방

총 제안 건수 정책반영건 비율

299건 62건 20.7%

● 교육 분야

총 제안 건수 정책반영건 비율

464건 97건 20.9%

● 문화예술 분야

총 제안 건수 정책반영건 비율

201건 30건 14.9%

● 정치행정사법 분야

총 제안 건수 정책반영건 비율

686건 130건 19.0%

● 환경노동여성 분야

총 제안 건수 정책반영건 비율

387건 100건 25.8%

Page 148: 국민과의 약속 119

295 국민과의 약속 119 참여가 힘입니다.294

제안 주요 내용 기대 효과

1. 힐링교육위원회

설치

- 학생들의 성적비관, 학교폭력, 왕따로

인한 자살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힐링교육위원회 설치

- 학교폭력 조기 발견 및 예방

- 전인 교육 강화

- 학생의 정서적 안정 제공

2. 대통령

질문시간제 도입

- 영국은 총리가 주 1회, 30분간 의회에

출석하여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수상 질문 시간제를 실시, 우리나라도

대통령 질문 시간제 도입으로

정책대결과 정치 투명성 확보하고, 참된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

- 소통하는 정치문화 구현

- 정치 개혁과 책임 정치의

도구로 사용

3. 국가 필수

예방접종 확대

- 폐렴구균, 로타바이러스, 뇌수막염,

A형간염 등 필수예방접종에는

빠져있지만 꼭 접종을 해야하는

백신의 경우 수십만원을 부담해야하는

상황이므로, 이들 항목을

국가필수예방접종 항목에 추가

- 국가필수예방접종 범위를

확대하여 아이들의 건강을

국가가 지켜주고, 부모의

가계 부담을 완화

4. 고금리

대출서민을 위한

전환대출 확대

- 신용회복위원회, 무연체 대출 서민에

대한 전환대출 조건 완화

- 이자 성실 납부 대출자에 대한 우선

구제책 실시

- 고리의 대출의 수렁에서

벗어나 서민들의 여유가

늘어나서 내수시장과

재래시장 활성화 기대

5. 명절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추석과 설날에

전국 유료도료 통행료를 면제

- 톨게이트 무정차통과로 차량

정체 완화

- 서민가계 부담 경감

- 톨게이트 통행료 징수원들도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음

제안 주요 내용 기대 효과

6. 여성암 예방접종

지원

- 자궁경부암은 전세계 여성들에게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위암, 간암 등과 함께 ‘5대 암’으로 불림

- 예방접종·정기 검진을 통해 80%

이상 예방 가능하나 3회에 걸친

예방접종으로 40~50만원 이상의 많은

비용 소요되므로 이에 대한 국가 예산

지원

-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될 경우 한국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률은

10만명당 17.9명에서 선진국

수준(10.3명)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

7. 남북 공동

역사교과서 추진

- 고대사/조선사에 한해서 국권피탈까지

혹은 그 이전의 특정시점까지 남북이

정치적인 논리의 대립 없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역사교과서를 채택하여

통일에 부분적 기여

- 다자적 시각과 교차적

접근법을 통해 민족간

평화를 지향하는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음

- 남북 문화통합 기반 조성

8. 불심검문 부활

반대

- 불심검문은 국민들의 경찰에 대한

불신과 인권침해 논란만 가중시키므로,

경찰인력을 충분히 늘리고, 불심검문

같은 구시대적인 유물은 즉시 폐기

- 경찰에 대한 신뢰 제고, 국민

인권 향상

9. 국회의원 겸직

반대

- 현행 제도하에서는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장관)에 임명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선진국에서는 이미 겸직을

금지하고 있으며, 국무위원에 임명될

경우 국회의원직을 포기해야 함. 다음

정부에서는 국회의원의 겸직 금지를

법률로 제정

- 국회의원의 장관 겸직

금지로 입법부가 행정부를

견제하는‘순수 대통령제’

확립

- 국회의원이 임기동안

의원직에 전념함으로써

의정활동을 충실하게 수행,

국회의원 자신과 관련된

이해관계가 국가 주요정책

결정과정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10. EBS 교육

컨텐츠 무료화

- 일부 유료 컨텐츠 무료화와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로 EBS 공영성 강화

- 사교육비 경감 효과

- 지역과 소득수준에 따른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 및

완화

- 사회적 기본권으로서의

교육권을 고등교육까지 확대

- 평생교육 학습을 통한 국민

개개인의 기본역량 향상과

국가 경쟁력 향상

2 「국민명령 1호」 주요 제안 내용

Page 149: 국민과의 약속 119

297 국민과의 약속 119 참여가 힘입니다.296

제안 주요 내용 기대 효과

11. 중소기업

보호 정책

- 중소기업 업종보호

- 일감 몰아주기와 내부거래 근절

-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으로 일자리

창출

-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보호

-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양극화 완화

- 중소기업의 성장·발전은

고용증대 → 중산서민의

소득증대 → 소비·투자

활성화로 연결되어

중산서민의 안정화 및 경기

선순환 구조 정착

- 공정경쟁 환경 조성

12. 지자체 예산

인터넷 전면

공개

- 지자체의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막기

위해 모든 지자체의 예산집행과

계약 등의 내용을 매월단위로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

- 매월 무료로 배포되는 지역신문 1면에

소상하게 공개하는 방법도 고려

-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단체장의

합리적인 예산집행을 유도

- 지방재정 투명성 증대 및

건전한 재정운영을 견인할

것임.

13. 문화예술인

지원 대책

- 문화예술공연에 대한 지원 확대로

문화예술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토양 마련.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이

한류열풍처럼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 필요함.

- 문화예술인들이 수익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역량을

전세계로 발휘할 수 있는

기회 창출

- 비보이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가 활성화되면

한류 문화 확장에 기여

14. 이공계 일자리

안정성 증대

- 정부출연연구소 확충

- 과학기술인 직업 안정성 강화(비정규직

→ 정규직 단계적 전환, 업무강도 대비

임금 현실화)

- 과학기술 강국, 이공계가

우대받는 사회 조성

- 과학기술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연구에 전념

-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안정적

연구 환경을 조성, 연구역량

강화

15. 장애인 등급제

폐지

- 반인권적이고 실효성 없는

장애등급제를 폐지하고, 장애인 각

개개인별의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필요에 의한 사회복지서비스체계를

확립

- 장애인에 대해서

사회적·환경적 차원까지를

함께 고려하는 사회 문화

조성

- 장애인들이 장애를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낼 수 있는 사회

실현

제안 주요 내용 기대 효과

16.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법정교원수

확보

- 학급당 학생수 줄이기

- 법정 교원수 확보

- 정규직 교사 채용으로 교육환경 개선

- 교사 1인당 적정 학생수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수업

추진

- 청년교육 일자리 창출

- 정규직 교사 확대로 안정적

교육 추진

17. 65세이상

본인부담금

인하

- 현재 15,000원으로 되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 본인부담금 정액 상한선을

현재 한의원과 같이 2만원으로 상향

- 65세 이상 어르신의 의료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

18. 은퇴자

일자리

매칭시스템

구축

- 대·중소기업, 공공기관, 공무원,

교사, 엔지니어 등 은퇴한 근로자가

재직시 축적해온 업무지식, 노하우를

중소기업이나 개발도상국에 연결시켜

주고 고용보조금을 지원하는 ‘은퇴자

일자리 매칭 시스템’을 구축

- 은퇴자는 일을 통해 삶의

만족도와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고, 규칙적인 활동으로

건강에도 유익

- 중소기업은 적은 비용으로

고급인력을 활용하여 기업의

내실 강화

- 정부는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연금과

건강보험재정을 튼튼하게

하며, 지식 전수체계를

조직화함으로써 국가경쟁력

제고

Page 150: 국민과의 약속 119

299 국민과의 약속 119 참여가 힘입니다.298

가계부채 119

가사·돌봄노동자 처우 개선 156

가사간병인 97, 156, 204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208

가족 돌봄자 추가 휴식 지원제도 271

가족농어가 157

간병서비스 141

개성공단 182

개인정보 보호 강화 174, 240

개인회생 119

건강보험 140, 141, 143

건강보험료 감면 140

건강보호시스템 204

건설노동자카드제 98

건설일용노동자 98

검경수사권조정 165

검찰개혁 164

결혼이주민 인권 보호 139

경제력 집중 106

경제민주화 103

경제안보외교 192

경찰개혁 167

계약임대주택 제도 149

고교 무상교육 213

고교서열화 해소 214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221, 225

고용공시제 93, 96

고용보험 98, 99

고용분담금 90

고용안전망 98

고용유지 100

고위공직자 임용 매뉴얼 170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165, 168, 170

골든시드 프로젝트 266

공공고용서비스 102

공공기숙사 223

공공원룸텔 151, 223

공공의료인력 143

공공일자리 86, 140

공공제약산업 육성 246

공교육 214, 220

공기업 122, 155

공기업 경영평가제도 122

공기업 민영화 중단 122

공기업 자율성 122

공무원·교사의 정치적 기본권 173

공영방송 중립성 175

공익신고 169

공정거래 107, 238, 241, 279

공정대출법 119

공정채권추심법 104

공정한 시장경제 119

공직윤리 170

공직인사제도 164, 165, 166, 167, 170

공직자 처우개선 171

공천권 163

과거사 진실규명 173

과학기술부 230

과학기술인 처우 개선 229, 230, 235

과학기술지원 230

관광 생태 네트워크 253

관광산업 247

교대근무제 개선 89

교원승진제도 및 연수제도 개선 218

교육문화공동체 152

교육복지법 제정 216

교육후견인제 199

교통안전 봉사단체 지원 206

구직촉진급여 98

국가과학기술혁신위원회 230

국가교육위원회 212

국가분권균형위원회 250

국가위기관리체계 187

국가인권위원회 위상 강화 172

국가일자리위원회 84

국가정보기관 혁신 164

국가청렴위원회 168

국공립보육시설 133

국군포로 귀환 185

국립 생태원 266

국립대 통합 네트워크 224

국민 정책제안 161

국민 참정권 140, 269

국민기초생활보장 272

국민농업발전특위 169

국민소송제 132, 136

국민연금 161

국민참여재판 167

국제 협력외교 193

국제인증특허지원센터 246

국토계획 252

국회의원 특권 폐지 163

군 복무기간 단축 189

권역별 외상센터 확충 258

귀농·귀촌·취농 269

균형외교 191

근로감독행정강화 94

근로기준법 97

글로벌관광전문가양성사업 247

글로벌중견기업 육성 88

금강산·개성관광 185

금산분리 107

금융감독체계 112

금융민주화 112

금융소비자보호 기구 114

금융소비자보호법 114

기업의 정보보호 책임 174

기초노령연금 132, 136

기회균형선발 220

기후변화 대응 265

남북 환경협력 266

남북경제연합 182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182

남북관계 발전법 186

납북자 귀환 185

노동시간단축 89, 100

노동위원회 116

노동자 경영참여 117

노사정위원회 117

노인복지 234

노인장기요양보험 136, 269

노인종합건강관리센터 136, 143, 258

노인치매병원 136

노조 전임자 임금 115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111

농산어촌교육지원특별법 217, 269

농어업회의소법 272

농어촌 4대 사회복지망 269

농어촌 교통 복지서비스 269

농어촌 노인종합건강지원센터 143, 258

농업계 대학 출신 채용 할당제 271

농지총량관리제 267

뉴타운 출구사업 150

다문화가족 139

다핵연계형 국토구조 252

대검 중수부 폐지 165

대기업 본사 지방이전 촉진 254

대북정책 186

대주주 주식양도차익과세 279

대체휴일제 153

대통령 권한 분산 162

대통령 인사개입 금지 162

대통령기록물 보호 제도 171

대학등록금 상한제 221

대학생 창업 지원 223, 235

대학생복지 223

대학서열화 224

대학입시 전형 단순화 220

대학입학전담기구 220

대학창업펀드 235

대형마트·SSM규제 110

도농상생 유통망 268

도시재생기본법 150

찾아보기

Page 151: 국민과의 약속 119

301 국민과의 약속 119 참여가 힘입니다.300

돌봄서비스바우처 157

동물생명 존중 사회 266

동아시아 공동체 191

렌트푸어 148

무기계약직 전환 93

무상교육 213

무상보육 133

문화기본법 152

문화다양성 152, 238

문화바우처 152, 157

문화복지사 152

문화복지기본권 152

문화소프트파워 239

문화예술교육 153

문화창조형 균형발전 259

문화콘텐츠발전기금 237

문화힐링 프로그램 153

미디어 균형발전 177

미디어 민주주의 175

미디어렙법 177

민간 어린이집 133

민방위훈련 203

민생치안 196

민주화운동 유공자 179

반값등록금 221

방과후돌봄체계 135

방문 돌보미서비스 133

방송의 독립성 175, 177

방송통신심의위원회 175

법관인사 167

법관평가위원회 167

벤처기업 247

병영문화 189

병원감염 147

보도·제작·편성의 자율성 175

보육교사 처우 개선 133, 156

보편적 인권 155, 172

보행자 보호 시설 206

보호자없는병원 141

보훈 179, 190

북방경제 시대 182, 183

북한개발투자공사 182

북한이탈주민 185

북핵문제 184

분권형 국토계획 253

분권형 협치 농정 272

불법사금융 120

불법파견 96

블라인드채용제도 91, 225

빈곤탈출 사업 140

사람경제 83

사법제도 164, 167

사장추천위원회 175

사회경제 111, 196

사회적 안전망 124

사회적경제위원회 123

사회취약계층 152

사회투자기금 123

산업재해 204

산전·산후휴가 급여지원 인상 157

산학협력 219, 224, 225

새로운 교육과정 160

새로운 정치 212

새터민 139

생물주권 266

생애경력관리제 156

생애별 맞춤형 교육기회 229

생애최초 주택비 149

생태 복원 262

생태적 지역성장 228

생태친화적인 농어촌 269

생활환경 안전 207

서민 물가부담 완화 114, 123

서민금융확대 121

서비스한국 프로젝트 232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184

선거구획정위원회 163

성매매 근절 209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 208

성평등 고용촉진5개년계획 156

성평등기본법 155

성폭력 피해자 보호 208

세대융합형창업지원 92

소방공무원 203

소비자권리 128

소비자물가지수 120

소비자주권 129

소상공인 108, 110, 111

소유지배구조 104, 106

소재부품산업 242

소프트웨어기술공학센터 240

수입식품 검사 200

순직공무원 179, 203

순환출자금지 106, 107

스마트그리드 245

스포츠기본법 154

시간제 보육 서비스 133

시민개방대학 226

시설안전기준 203

시청자권익 보호 기구 178

시청자위원회 178

식품안전관리체계 201

신문고시 177

신문산업진흥기금 177

신문산업진흥특별법 177

신재생에너지 245

실버 고용안정서비스 92

실버주거 151

실업급여 98, 99

실업부조 98

쌀 고정 직불제 268, 272

쌀목표가격 268

아동교육복지기본법 216

아동수당제 135

아버지휴가제 157

아파트 리모델링 제도개선 150

안심 등하교 198

안전한 먹거리 200, 266

양도세 148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 인증 제도 200

어린이 환경안전 207

언론의 독립성 175

에너지 정책 264

여·야·정 국정협의회 160

여성건강기본계획 158

역매칭 257

예비군 훈련기간 단축 190

예술인복지안전망 154

우리가족 건강지킴이 145

워킹스쿨버스제도 198

위장도급 근절 96

육아휴직 157

은퇴자일자리매칭시스템 92

의료공공성 강화 143

의료균형발전 258

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141

의료영리화 147

의료체계 개편 127

의약기술산업 235

의제매입세액 공제 246

이공계 르네상스 5개년 계획 185

이산가족 114

이자제한법 107

일자리 영향평가 114

일제고사 폐지 85

임금대장신고제 214

임대주택등록제 94

임대차 계약갱신 청구권 148

임신출산의료비 148

자동차 보험료 인하 142

자연자원 총량관리제도 243

자율기획 지역 R&D 추진 제도 262

자활지원형 응급주택 257

장기공공임대주택 151

장애인 교육권 149

장애인 방송접근권 178

장애인등급제 폐지 217

장애인연금 137

장애인이동권 137

장애인주거 138

장학의사제도 151

재난관리정보시스템 258

재벌 일감 몰아주기 근절 202

재외국민 보호법 210

Page 152: 국민과의 약속 119

303 국민과의 약속 119 참여가 힘입니다.302

재외국민 선거제도 161

재정건전성 125

재제조품 인증관리시스템 243

전국민 고용평등법 94

전국민 방문건강관리 143

전월세인상상한제 148

전통시장 활성화 110

절대빈곤층 140

정규직 전환지원 확대 93

정년연장 101

정당 국고보조금 제도 163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163

정리해고 100

정부책임형 전문대 224

제대군인 지원법 190

조세감면제도 개혁 104

종합 돌봄 프로그램 213

주거복지기본법 151

주민등록번호 수집 제한 174

주택대출구조개선 120

주택임대료보조제(주택바우처) 149

중독피해자 사회복귀 지원 144

중소기업 119프로젝트 183

중소기업 R&D기금 109

중소상공부 108

지방 의료인력 지역 할당제 225

지방교부세 확대 258

지방대학발전지원특별법 251

지방분권특별위원회 250

지속가능발전위원회 262

지역 인재 할당제 231

지역거점 공공병원 143

지역문화진흥법 153

지역산업육성 87

지역순환경제 123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177

지역인재채용할당제 257

지역재생사업 확대 259

지역특화모델 124

직업군인 확대 189

직업능력개발 102

직업적성교육 219

진로상담교사 219

질병관리 234

차별금지법 172

참전유공자 179

창업자 패자부활제도 92

창업주거 151

창조 한국 프로젝트 237

창조·혁신기업 232

창조인력 고용지원제도 86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 270

채무힐링센터 119

책임총리제 162

청년 창업지원 90

청년고용의무할당제 151

청년주거 91

청년취농자 271

청년취업준비금 90

청렴국가 168

청소년 쉼터 135

청소년참여위원회 135

초등학교 체육전담교사 153

최저임금의 현실화 94

출산축하 육아코디네이터 157

출자총액제한제도 107

취업후학자금상환제도 223

치과의사 143

치과주치의제 143

친환경 농산물 단체급식 267

친환경무상급식 200, 213

카드 수수료 인하 127

콘텐츠 펀드 투자 지원 237

콘텐츠공제조합 237

콘텐츠산업 지원 체계 237

탈원전 에너지 정책 264

통상외교 192

통신비 인하 121

통합복지전달체계 132

퇴역군인 190

투자자 보호 114

특성화혁신대학 224

특수교육 담당교사 확충 217

평생건강관리체계 143

평생교육 계좌제 229

포괄보조금제 251, 257

폭력방지국가행동계획 196

표현의 자유 172, 176

프랜차이즈 111

피에타3법 119

필수의약품기금 144

하우스푸어 148, 149

학교 전담 경찰관제 199

학교폭력방지 198

학벌철폐 224, 225

한·미 FTA 192

한류콘텐츠 239, 247

한미동맹 187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 210

한반도 평화 구상 184

한반도인프라개발기구 182

한반도철도망 256

한부모가족 139

한의약 산업 246

한중관계 191

항공우주 혁신 프로그램 236

해고제한 100

해양수산부 170, 236

행복도시 252

행복한 중2 프로젝트 219

행정정보공개제도 171

행정혁신 171

혁신경제 228, 229

혁신교육 214

혁신도시 252

혁신역량 89, 231, 257

혁신학교 214, 215

혁신한국 프로젝트 232

형사 공공변호인 제도 172

호스피스제도 146

화학물질 안전사고 202

환경피해보험제 202

환동해 경제권 183

환서해 경제권 183

환자안전 147

환자의 권리 147

휴가분산제 153

힐링센터 119, 158, 197

1인 창조기업 91

4대강사업 국민검증단 263

5대 부패범죄 168

EBS 176

ICT생태계구축 241

Wee 스쿨제 198, 199

Page 153: 국민과의 약속 119

제목

부제

초판 1쇄 발행

지은이

편집인

편집위원

기획

공약정리

행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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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광장인쇄㈜

ISBN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

국민과의 약속 119

2012년 12월 9일

민주통합당

이용섭, 이상민, 김수현

강기석, 이강덕, 안종주, 정성표, 김현수

박상주, 류영웅, 한성욱, 오금택, 양시호

김윤한, 조민환, 김재홍, 곽민욱, 이성용, 박혜민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 미래캠프 전문위원

안명수, 김효선, 고세림

김옥영, 오정요, 문예원, 황정연,

이용규, 정영미, 안지은, 임미랑

손동수, 최정은

오금택

이현석, 장철영, 유영민, 조진묵

AGI Society

도서출판 광장인쇄㈜

강계향

2001년 2월 28일

제301-2001-2402339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3가 40-2

정진빌딩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