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도라지꽃 2014년 11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 Upload
    -

  • View
    318

  • Download
    3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Page 1: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도라지꽃2014년11 월

Page 2: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CONTENTS

2

4

5

6

7

8

9

14

20

30

33

35

40

본부소식 인천교육재정위기 해법 토론회

인천지역 안전망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

찾아가는 성평등교육

여성의 눈으로 다시 보는 한국현대사

돌봄노동종사자와 함께 하는 인문학강좌

돌봄여성근로자 건강지원사업 토론회

지부/지회/부설기관/동아리소식 남동구지회

부평구지부

서구지부

연수구지회

중·동구지부

인천여성영화제

11월의 이야기: 100장의 손편지가 만든 다짐

Page 3: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본부소식

2

누리과정 파행사태로 본누리과정 파행사태로 본

인천교육재정 위기인천교육재정 위기해법 토론회해법 토론회

‘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은 소리는 자식 목구멍‘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은 소리는 자식 목구멍

에 밥 넘어가는 소리, 바짝 말랐던 논에 물 들어에 밥 넘어가는 소리, 바짝 말랐던 논에 물 들어

가는 소리, 아이들 글 읽는 소리’라고 했는데 이 가는 소리, 아이들 글 읽는 소리’라고 했는데 이

좋은 소리를 점점 들을 수 없게 되는 듯합니다. 좋은 소리를 점점 들을 수 없게 되는 듯합니다.

중앙정부의 정책인 누리과정을 위해 교육청 정중앙정부의 정책인 누리과정을 위해 교육청 정

책인 무상급식을 포기하라는 정부의 주장은 지책인 무상급식을 포기하라는 정부의 주장은 지

방자치와 복지확대의 흐름에 부합하지 않는 일방자치와 복지확대의 흐름에 부합하지 않는 일

입니다. 입니다.

무상급식은 대통령 공약사항 아니라면서 형, 무상급식은 대통령 공약사항 아니라면서 형,

언니 밥맛으로 동생 분유값 하라는 정부의 정언니 밥맛으로 동생 분유값 하라는 정부의 정

책은 수정되어야 합니다. 책은 수정되어야 합니다.

지난 11월 3일 인천시 교육청 본관 4층 중회의지난 11월 3일 인천시 교육청 본관 4층 중회의

실에서 [누리과정 파행사태로 본 인천교육재정실에서 [누리과정 파행사태로 본 인천교육재정

위기 해법]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위기 해법]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인천시 재정위기 문제는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인천시 재정위기 문제는 이미 알고 있는 사실

입니다. 교육청의 재정위기는 인천시 재정위기입니다. 교육청의 재정위기는 인천시 재정위기

보다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보다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누리과정 예산을 중앙정부가 책임질 수 있게누리과정 예산을 중앙정부가 책임질 수 있게

끔 하기 위한 학부모와 시민의 힘이 필요합니끔 하기 위한 학부모와 시민의 힘이 필요합니

다. 인천시가 법정 전출금을 교육청에 지급하다. 인천시가 법정 전출금을 교육청에 지급하

Page 4: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본부소식

3

고, 의무급식이 확대 될 있도록 하기 위해서도 참여가 고, 의무급식이 확대 될 있도록 하기 위해서도 참여가

필요합니다.필요합니다.

11,12월이면 시의회, 국회에서 예산안 심의를 하게 됩11,12월이면 시의회, 국회에서 예산안 심의를 하게 됩

니다. 교육희망 학부모회(준)에서 시의회 모니터링을 니다. 교육희망 학부모회(준)에서 시의회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의 교육을 바꾸기 위해 지금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의 교육을 바꾸기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만큼 여성회 회원들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해왔던 것만큼 여성회 회원들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누리과정 문제와 교육재정 문제는 중앙정부의 몫입니누리과정 문제와 교육재정 문제는 중앙정부의 몫입니

다. 이미 [지방교육재정 파탄위기 해결 촉구 범국민 서다. 이미 [지방교육재정 파탄위기 해결 촉구 범국민 서

명]은 참여하였을텐데, 이제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문자명]은 참여하였을텐데, 이제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문자

보내기, 홈피에 글 날기기 등 할 수 있는 활동을 모색해 보내기, 홈피에 글 날기기 등 할 수 있는 활동을 모색해

봅시다. 찾아가는 교육재정 설명회등을 지부, 지회에서 봅시다. 찾아가는 교육재정 설명회등을 지부, 지회에서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시의회 일정정과 지역구 국회의원 연럭처는 추후에 공시의회 일정정과 지역구 국회의원 연럭처는 추후에 공

지하겠습니다.지하겠습니다.

어떤 분이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쓰셨습니다. 그대로 어떤 분이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쓰셨습니다. 그대로

옮기는 것으로 교육재정 위기해법 토론회에 대한 글 마옮기는 것으로 교육재정 위기해법 토론회에 대한 글 마

치겠습니다.치겠습니다.

“제게 보이는 해법은 이런 겁니다. 12월 2일 국회는 내년 정“제게 보이는 해법은 이런 겁니다. 12월 2일 국회는 내년 정

부예산을 결정합니다. 그전에 전국 만천곳 학교마다 교직원부예산을 결정합니다. 그전에 전국 만천곳 학교마다 교직원

회의, 학부모회의를 열어 교육재정을 논의해 봅시다. 그대회의, 학부모회의를 열어 교육재정을 논의해 봅시다. 그대

로 모른체 할 국회의원은 몇 없을 겁니다. 실감나지 않는다로 모른체 할 국회의원은 몇 없을 겁니다. 실감나지 않는다

고, 재정 알기 어렵다고, 어떻게 되겠지 싶다고, 내 일상도 고, 재정 알기 어렵다고, 어떻게 되겠지 싶다고, 내 일상도

바쁘다고 외면하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궐기대회, 규탄바쁘다고 외면하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궐기대회, 규탄

대회를 학교마다 집집마다 열겠지만 또 다시 골든타임은 지대회를 학교마다 집집마다 열겠지만 또 다시 골든타임은 지

나갑니다. 4대강 22조원도, 자원개발이라는 국부유출 35나갑니다. 4대강 22조원도, 자원개발이라는 국부유출 35

조원도 그렇게 지나갔죠.”조원도 그렇게 지나갔죠.”

- 김현국(사)정책연구소 미래와 균형연구소 소장- 김현국(사)정책연구소 미래와 균형연구소 소장

Page 5: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본부소식

4

인천지역 안전망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인천지역 안전망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지난 여름 구별로 안전환경진지난 여름 구별로 안전환경진

단 조사를 한 결과를 함께 공유단 조사를 한 결과를 함께 공유

하는 자리를 인천여성가족재단하는 자리를 인천여성가족재단

에서 10월 29일에 가졌습니다. 에서 10월 29일에 가졌습니다.

12월 2일에 안전마을만들기를 12월 2일에 안전마을만들기를

위한 정책박람회를 통해 시민위한 정책박람회를 통해 시민

들과 결과를 공유하고, 여성과 들과 결과를 공유하고, 여성과

아동도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아동도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입니다. 가질 계획입니다.

인천여성회는 그동안 [아동과 여성도 안전한 마을만인천여성회는 그동안 [아동과 여성도 안전한 마을만

들기] 활동을 진행해 왔고, 이번 과정을 함께 준비하들기] 활동을 진행해 왔고, 이번 과정을 함께 준비하

면서 안전마을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알려내고 면서 안전마을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알려내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마을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로 있습니다. 또한 안전마을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삼고자 합니다.

11월 26일 목요일 오후 5시 인천여성회가 만드는 안11월 26일 목요일 오후 5시 인천여성회가 만드는 안

전마을 사례발표회 시간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개전마을 사례발표회 시간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개

선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선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동과 여성도 안전한 마을을 위해 우리가 먼저 모아동과 여성도 안전한 마을을 위해 우리가 먼저 모

여요!!!여요!!!

Page 6: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본부소식

5

찾아가는 성평등교육찾아가는 성평등교육인천여성회 성평등교육강사단은 매주 금요일 모임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인천여성회 성평등교육강사단은 매주 금요일 모임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2014년 하반기는 남구지역아동센터 11곳 초등저학년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2014년 하반기는 남구지역아동센터 11곳 초등저학년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

고, 고등학생들을 위한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 고등학생들을 위한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즘 교육 준비하고,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계란도 준비하고, 다양한 놀이 프요즘 교육 준비하고,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계란도 준비하고, 다양한 놀이 프

로그램도 만들어 내고 있는 강사단들에게 기운을 주세요. 빠쌰~~~~로그램도 만들어 내고 있는 강사단들에게 기운을 주세요. 빠쌰~~~~

Page 7: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본부소식

6

여성의 눈으로 다시 보는 한국현대사 여성의 눈으로 다시 보는 한국현대사

10월28일 오전 10시. 김태형 강사의 두번째 강의.10월28일 오전 10시. 김태형 강사의 두번째 강의.

와우! 김태형 강사의 두번째 강의는 정말이지 속 시원한! 대와우! 김태형 강사의 두번째 강의는 정말이지 속 시원한! 대

선 때마다, 대선 결과로 답답한 가슴을 부여잡고 한동안 이선 때마다, 대선 결과로 답답한 가슴을 부여잡고 한동안 이

놈의 선거결과에 먹먹해했던 뭉쳐진 먼지들을 뻥~ 뚫어주놈의 선거결과에 먹먹해했던 뭉쳐진 먼지들을 뻥~ 뚫어주

는 듯한 느낌을 팍팍~준, 움츠러들었던 이들에게 용기를 준 는 듯한 느낌을 팍팍~준, 움츠러들었던 이들에게 용기를 준

명 강의였다.명 강의였다.

세계 유일무이하게 존재하는 ‘분단’이라는 현실을 보수가 세계 유일무이하게 존재하는 ‘분단’이라는 현실을 보수가

70여년을 이용해먹고, 국민들은 이용해 먹었다는 사실을 모70여년을 이용해먹고, 국민들은 이용해 먹었다는 사실을 모

르는 바는 아니지만, 차곡차곡 밝혀지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르는 바는 아니지만, 차곡차곡 밝혀지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고.수 있게 설명해주고.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느낀 걸 간단히 표현하면... “그렇구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느낀 걸 간단히 표현하면... “그렇구

나! 그래서 그랬구나! 그렇게 해야 했구나! 그렇게 해야지!”나! 그래서 그랬구나! 그렇게 해야 했구나! 그렇게 해야지!”

‘분단’이란 결과가 나오기까지와 그 이후의 과정에서 겪었‘분단’이란 결과가 나오기까지와 그 이후의 과정에서 겪었

던 국민들의 ‘공포’. 보수가 정치권력의 자리에서 위태로울던 국민들의 ‘공포’. 보수가 정치권력의 자리에서 위태로울

때마다 들이미는 “분단이데올로기-용공-빨갱이” 이런 상때마다 들이미는 “분단이데올로기-용공-빨갱이” 이런 상

호관계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결과들. 앞으로도 반복할 호관계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결과들. 앞으로도 반복할

것인가. 것인가.

아니다. 싸우자. 사상의 자유를 억업하는 보수권력에 맞서 아니다. 싸우자. 사상의 자유를 억업하는 보수권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 사상의 자유는 당연한 권리니깐. ‘진정한 자유싸워야 한다. 사상의 자유는 당연한 권리니깐.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의 기본은 사상의 자유에 있다. 사상의 자유를 위민주주의’의 기본은 사상의 자유에 있다. 사상의 자유를 위

해 싸우자.해 싸우자.

김태형의 [싸우는 심리학] 책이 궁금해진다. 내년에도 김태김태형의 [싸우는 심리학] 책이 궁금해진다. 내년에도 김태

형 강사를 모셔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형 강사를 모셔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아침 저녁으로 총 6회차를 진행한 회원 인문학강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아침 저녁으로 총 6회차를 진행한 회원 인문학강좌 “여성의 눈으로 다시 보는 한국현대사” 소식은, 부평구지부 좌 “여성의 눈으로 다시 보는 한국현대사” 소식은, 부평구지부 인은영인은영 회원의 회원의 참가 후기로 대신합니다.참가 후기로 대신합니다.

Page 8: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본부소식

7

□ 돌봄노동종사자와 함께 하는 인문학강좌□ 돌봄노동종사자와 함께 하는 인문학강좌 -일시 : 2014년 11월 19일(수) 저녁 7시 30분-일시 : 2014년 11월 19일(수) 저녁 7시 30분

-장소 : 인천여성가족재단 2층 회의실-장소 : 인천여성가족재단 2층 회의실

상·하반기 진행한 요양보호사 무료건강교실을 끝내고, 돌봄노동종상·하반기 진행한 요양보호사 무료건강교실을 끝내고, 돌봄노동종

사자들과 함께 하는 인문학강좌를 진행합니다. 우리사회 각 영역에사자들과 함께 하는 인문학강좌를 진행합니다. 우리사회 각 영역에

서 돌봄노동을 수행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장애인활동보서 돌봄노동을 수행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장애인활동보

조인등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합니다. 심리학자 김태형 선생님으로조인등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합니다. 심리학자 김태형 선생님으로

부터 듣는 현재 우리들의 자화상에 관한 이야기....많은 분들이 함께 부터 듣는 현재 우리들의 자화상에 관한 이야기....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Page 9: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 돌봄여성근로자 □ 돌봄여성근로자 건강지원사업 토론회 건강지원사업 토론회 -일시 : 2014년 12월 3일(수) 오후 3시-5시 -일시 : 2014년 12월 3일(수) 오후 3시-5시

-장소 : 인천여성가족재단 2층 회의실 -장소 : 인천여성가족재단 2층 회의실

올 한해 진행했던 돌봄여성근로자 건강지원사업 올 한해 진행했던 돌봄여성근로자 건강지원사업

과정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이후 본 사업을 지속과정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이후 본 사업을 지속

적으로 수행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과 방안에 대적으로 수행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과 방안에 대

해 함께 모색합니다.해 함께 모색합니다.

본부소식

8

Page 10: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10월 회원의날은 가을 시화전으로 진행했습니다.10월 회원의날은 가을 시화전으로 진행했습니다.

국화꽃 한 다발을 앞에 두고 내가 좋아하는 시를 낙엽과 그국화꽃 한 다발을 앞에 두고 내가 좋아하는 시를 낙엽과 그

림으로 예쁘게 꾸며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에 담긴 추림으로 예쁘게 꾸며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에 담긴 추

억과 사연을 함께 나누고 시 낭송도 하는 색다른 시간을 가억과 사연을 함께 나누고 시 낭송도 하는 색다른 시간을 가

져보았지요. 더불어 이달의 보물인 신입 회원을 환영하는 시져보았지요. 더불어 이달의 보물인 신입 회원을 환영하는 시

간도 가지며 재미있게 회원의 날을 보냈습니다.간도 가지며 재미있게 회원의 날을 보냈습니다.

9

지부/지회소식 남동구지회

10월 회원의 날 10월 회원의 날 가을 시화전(詩畵展) 가을 시화전(詩畵展)

Page 11: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10

지부/지회소식 남동구지회

6번의 본 과정과 6번의 심화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1월 10일 6번의 본 과정과 6번의 심화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1월 10일

첫 번째 후속모임을 진행했습니다.첫 번째 후속모임을 진행했습니다.

5명의 인원이 모였지만 ‘더 월’ 영화도 함께 보고 점심도 함께 먹5명의 인원이 모였지만 ‘더 월’ 영화도 함께 보고 점심도 함께 먹

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격주로 모이며 성평등 강사로서 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격주로 모이며 성평등 강사로서

모임을 통해 활동해 나갈 예정입니다.모임을 통해 활동해 나갈 예정입니다.

남동구 성평등 강사단남동구 성평등 강사단활동가 양성 과정활동가 양성 과정

남동 나눔장터남동 나눔장터2014년 마지막 나눔장터를 10월 25일 토요일에 진2014년 마지막 나눔장터를 10월 25일 토요일에 진

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진행된 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진행된

나눔장터였습니다.나눔장터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나눔을 몸소 실천할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이들에게 나눔을 몸소 실천할 수 있게 해준 것 같

아서 좋다는 소감과 자원순환의 뜻을 체험으로 느껴아서 좋다는 소감과 자원순환의 뜻을 체험으로 느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참가자들의 소감도 있었고요.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참가자들의 소감도 있었고요.

매년 참여하지만 늘 즐겁고 더 번창했으면 좋겠다는 매년 참여하지만 늘 즐겁고 더 번창했으면 좋겠다는

덕담도 이어졌습니다.덕담도 이어졌습니다.

Page 12: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11

지부/지회소식 남동구지회

와글와글 골목축제와글와글 골목축제11월 8일 만수6동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와글11월 8일 만수6동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와글

와글 골목축제’가 열렸습니다. 와글 골목축제’가 열렸습니다.

여성회와 도서관이 위치한 주변에 함께 하고 여성회와 도서관이 위치한 주변에 함께 하고

있는 단체 - 창대시장 상인회, 창대시장 상인있는 단체 - 창대시장 상인회, 창대시장 상인

여성회,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 예꿈마을지여성회,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 예꿈마을지

역아동센터, 줄리아의 공방 -들이 함께 모여 역아동센터, 줄리아의 공방 -들이 함께 모여

진행한 우리 마을 축제입니다. 진행한 우리 마을 축제입니다.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마당행사와 시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마당행사와 시

장탐험 같은 주변행사, 책 읽어주는 텐트, 보장탐험 같은 주변행사, 책 읽어주는 텐트, 보

물찾기, 아이들의 하모니카와 오카리나 공연, 물찾기, 아이들의 하모니카와 오카리나 공연,

예꿈아이들의 자작곡 공연, 초대 마술사의 공예꿈아이들의 자작곡 공연, 초대 마술사의 공

연까지 다양한 참여 마당이 진행되었습니다. 연까지 다양한 참여 마당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행사라 얼마나 올지, 문제없이 잘 진행될지 첫 행사라 얼마나 올지, 문제없이 잘 진행될지

걱정했는데 200명이 족히 넘는 인원이 방문해걱정했는데 200명이 족히 넘는 인원이 방문해

서 북적북적 성공적인 첫 번째 마을 축제였습서 북적북적 성공적인 첫 번째 마을 축제였습

니다.니다.

Page 13: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12

지부/지회소식 남동구지회

부설 와글와글도서관부설 와글와글도서관

1. 책을 읽자, 마음을 읽자1. 책을 읽자, 마음을 읽자9월부터 8주에 걸쳐 9월부터 8주에 걸쳐

진행한 독서치료 프진행한 독서치료 프

로그램이 마무리가 로그램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되었습니다.

마지막 수업을 마무마지막 수업을 마무

리한 뒤 케잌을 나리한 뒤 케잌을 나

눠먹으며 긴 시간 눠먹으며 긴 시간

함께 열심히 참여한 서로를 축하했습니다. 매주 빠지지 않고 함께 열심히 참여한 서로를 축하했습니다. 매주 빠지지 않고

참여한 분들에게 드리는 개근상은 케잌 촛불 끄기로 대신했참여한 분들에게 드리는 개근상은 케잌 촛불 끄기로 대신했

답니다. 답니다.

책을 새롭게 알게 된 이 기회를 빌어 우리끼리 더 많이 준비책을 새롭게 알게 된 이 기회를 빌어 우리끼리 더 많이 준비

해서 배운 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11월 25해서 배운 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11월 25

일 부터는 후속모임으로 이어갈 예정입니다.일 부터는 후속모임으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2. 책놀이 활동2. 책놀이 활동

연극배우 강사님들과 함께 한 연극배우 강사님들과 함께 한

연극놀이 시간이 4주에 걸쳐 연극놀이 시간이 4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진행되었습니다.

‘토미 웅거러의 그림책으로 다‘토미 웅거러의 그림책으로 다

양한 상황을 만들어 놓고 그 양한 상황을 만들어 놓고 그

상황의 갈등을 함께 풀어보는 상황의 갈등을 함께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처음엔 키득키득 시간입니다. 처음엔 키득키득

웃기만 하던 녀석들도 어느덧 웃기만 하던 녀석들도 어느덧

진지하게 상황에 몰입해 함께 진지하게 상황에 몰입해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진지함을 문제를 풀어나가는 진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보이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11월 첫 주에는 책을 읽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11월 첫 주에는

한지로 꾸미는 손거울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한지로 꾸미는 손거울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3. 3. 연극놀이 연극놀이 ‘이야기 미션 임파서블’‘이야기 미션 임파서블’

Page 14: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13

지부/지회소식 남동구지회

마지막 도토리 농부학교 텃밭 체험은 농기구 체험이었습니다.마지막 도토리 농부학교 텃밭 체험은 농기구 체험이었습니다.

전통 농기구를 다뤄보기도 하고 수수대를 베어 먹어보기도 하전통 농기구를 다뤄보기도 하고 수수대를 베어 먹어보기도 하

며 텃밭에서 자연과 함께 신나는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며 텃밭에서 자연과 함께 신나는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마지

막이라고 하니 이구동성 물어보더라구요.막이라고 하니 이구동성 물어보더라구요.

‘다음에 또 언제해요?’ 라고요....‘다음에 또 언제해요?’ 라고요....

4.4. 흙위의 배움터 흙위의 배움터 도토리 농부학교도토리 농부학교

Page 15: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지부/지회소식 부평구지부

14

어! 이게 아닌데... 어! 이게 아닌데...

우린 서로의 얼굴을 쳐다본다. 우린 서로의 얼굴을 쳐다본다.

은영이가 웃는다. 보화도 웃고 은영이가 웃는다. 보화도 웃고

영란이도 안경 너머 반달모양을 영란이도 안경 너머 반달모양을

한 눈이 나를 바라본다.한 눈이 나를 바라본다.

지난 10월 25일 안전마을축제지난 10월 25일 안전마을축제

한마당에서 개막 공연으로 난타한마당에서 개막 공연으로 난타

공연을 하고, 11월 1일 인천청공연을 하고, 11월 1일 인천청

소년회관 학생의날 기념행사 인소년회관 학생의날 기념행사 인

권축제에서의 개막공연에서 우권축제에서의 개막공연에서 우

린 순서를 까먹고 순간 당황하린 순서를 까먹고 순간 당황하

고 웃는다. 심장이 쫄깃한 순간고 웃는다. 심장이 쫄깃한 순간

이다. 갑자기 더워지기도 한다. 이다. 갑자기 더워지기도 한다.

2%(?) 부족한 공연을 끝나고 나2%(?) 부족한 공연을 끝나고 나

면 우리는 수다스럽다. 면 우리는 수다스럽다.

이것저것 이야기하며 깔깔깔 웃이것저것 이야기하며 깔깔깔 웃

어대며 또다른 공연을 기대한다.어대며 또다른 공연을 기대한다.

아마도 실수 없는(?) 공연을 다아마도 실수 없는(?) 공연을 다

짐하는 우리 난타동아리의 마음짐하는 우리 난타동아리의 마음

이기 때문인 것 같다.이기 때문인 것 같다.

진교도 난타를 같이 하고 싶다진교도 난타를 같이 하고 싶다

고 연락이 왔다! 우리의 부족한 고 연락이 왔다! 우리의 부족한

2%를 채우기 위해서인지... 꽉2%를 채우기 위해서인지... 꽉

찬 98%가 함께 느끼고 싶어서찬 98%가 함께 느끼고 싶어서

인지 너무 너무 반갑고 환영한인지 너무 너무 반갑고 환영한

다.다.

공연은 역쉬 즐겁다. 연습을 하공연은 역쉬 즐겁다. 연습을 하

는 과정도 훨씬 분명하고 속도는 과정도 훨씬 분명하고 속도

가 달라서이다. 공연을 하기위가 달라서이다. 공연을 하기위

한 공연이 아니라 즐기기 위한 한 공연이 아니라 즐기기 위한

공연! 그 공연을 위한 공연을 준공연! 그 공연을 위한 공연을 준

비하는 우린 오늘도 즐겁다.비하는 우린 오늘도 즐겁다.

쫄깃한 공연 쫄깃한 공연 “난타”“난타” 웃을 수밖에 없는 공연! 웃을 수밖에 없는 공연!

Page 16: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15

지부/지회소식 부평구지부

골목축제후 힐링이 조금은 필요한 우린 나골목축제후 힐링이 조금은 필요한 우린 나

뭇잎의 물듬이 막바지로 다다를 때 강화도 뭇잎의 물듬이 막바지로 다다를 때 강화도

여행을 함께 출발했다.여행을 함께 출발했다.

물수제비(선희, 영미, 숙진, 정자 , 운영, 윤물수제비(선희, 영미, 숙진, 정자 , 운영, 윤

옥, 영희언니, 성희, 점선이랑 이쁜 두 딸)식옥, 영희언니, 성희, 점선이랑 이쁜 두 딸)식

구들이 가을 끝자락 풍경을 감상하며 이런구들이 가을 끝자락 풍경을 감상하며 이런

저런 일상얘기나눔을 하며 도착한 곳은 초저런 일상얘기나눔을 하며 도착한 곳은 초

지진. ^^지진. ^^

이른 점심후 영화카페(조나단의커피)에서 이른 점심후 영화카페(조나단의커피)에서

오래된 흑백영화 안소니 퀸 주연의 “길”을 오래된 흑백영화 안소니 퀸 주연의 “길”을

관람한 후 우리는 어릴 적 명화극장에서 본 관람한 후 우리는 어릴 적 명화극장에서 본

느낌과 남,여주인공에 대한 시선의변화와 느낌과 남,여주인공에 대한 시선의변화와

여주(젤소미나)의 맑은 혼의눈빛의 고귀함,여주(젤소미나)의 맑은 혼의눈빛의 고귀함,

흑백화면이 주는 여운을 나이 탓인지, 계절 흑백화면이 주는 여운을 나이 탓인지, 계절

때문인지 쉽게 놓지 못했다.때문인지 쉽게 놓지 못했다.

저무는 가을을 여유있게 거닐고 싶었지만 저무는 가을을 여유있게 거닐고 싶었지만

나들이 일정 중 계획한 골목축제 평가 워크나들이 일정 중 계획한 골목축제 평가 워크

샵을 하기 위해 아쉽지만 청개구리도서관으샵을 하기 위해 아쉽지만 청개구리도서관으

로 서둘러 출발했다.로 서둘러 출발했다.

워크샵을 마친 후 우리는 가을풍경의 기억워크샵을 마친 후 우리는 가을풍경의 기억

을 가지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을 가지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물수제비 가을 나들이 풍경물수제비 가을 나들이 풍경

Page 17: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16

지부/지회소식 부평구지부

좋은어린이협동조합에서 주관하고 함께 부스운영과 좋은어린이협동조합에서 주관하고 함께 부스운영과

자원봉사에 참여한 안전마을 축제한마당!자원봉사에 참여한 안전마을 축제한마당!

안전마을축제에서 부평지부의 역할은 시끌시끌했지안전마을축제에서 부평지부의 역할은 시끌시끌했지

만 아담했다고 평하고 싶다. 인천여성회 부평지부는 만 아담했다고 평하고 싶다. 인천여성회 부평지부는

3~4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2% 부족한 난타 공연으로 3~4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2% 부족한 난타 공연으로

뒤이어 나오는 프로급 공연팀들의 긴장을 무장해제시뒤이어 나오는 프로급 공연팀들의 긴장을 무장해제시

키고, 경품 이것저것을 마을사람과 나누어 받아가기키고, 경품 이것저것을 마을사람과 나누어 받아가기

도 했다. 마을이 함께 노닌다는 거... 정말로 즐거운 경도 했다. 마을이 함께 노닌다는 거... 정말로 즐거운 경

험이다.험이다.

이런 축제 한마당에 모인 주민들을 만나면서 느낀 건, 이런 축제 한마당에 모인 주민들을 만나면서 느낀 건,

우리 인천여성회 식구들을 만날 때 반갑게 인사를 나우리 인천여성회 식구들을 만날 때 반갑게 인사를 나

누듯 주민들이 함께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인사를 나누듯 주민들이 함께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인사를 나

누는 얼굴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이다.누는 얼굴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이다.

누가 만들어 줄 수 없다. 어쩌면 자꾸 각박해진다는 누가 만들어 줄 수 없다. 어쩌면 자꾸 각박해진다는

거... 생계를 위해, 상대적인 빈곤감에서 벗어나기 위거... 생계를 위해, 상대적인 빈곤감에서 벗어나기 위

해 우린 끊임없이 돈을 쫒는다. 그 속에서 서로에 대한 해 우린 끊임없이 돈을 쫒는다. 그 속에서 서로에 대한

웃음도. 배려도. 아픔도 잃어버린다.웃음도. 배려도. 아픔도 잃어버린다.

지난 상반기부터 안전마을 사업으로 참여 하게 된 마지난 상반기부터 안전마을 사업으로 참여 하게 된 마

을 청소, 청소를 하니 주민들이 말을 걸어온다. “어디을 청소, 청소를 하니 주민들이 말을 걸어온다. “어디

서 나와서 이렇게 청소 하는 거요?” “어떤 기관에서 나서 나와서 이렇게 청소 하는 거요?” “어떤 기관에서 나

왔수?” “좋은일 하시네.”왔수?” “좋은일 하시네.”

거창하게 건물을 세우고 도로를 새로 정비하는 것 보거창하게 건물을 세우고 도로를 새로 정비하는 것 보

다 마을만들기에서 더 중요한 건 서로가 눈을 마주하다 마을만들기에서 더 중요한 건 서로가 눈을 마주하

는 것. 다음에 만날 때 스치는 이웃이 아닌 “안녕하세는 것. 다음에 만날 때 스치는 이웃이 아닌 “안녕하세

요!” 하고 인사를 건넬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드는 게 마요!” 하고 인사를 건넬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드는 게 마

을사업의 가장 탄탄하고 실한 작업이 아닌가 싶다.을사업의 가장 탄탄하고 실한 작업이 아닌가 싶다.

안전마을 축제 한마당안전마을 축제 한마당

Page 18: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17

지부/지회소식 부평구지부

상반기 이후로 나는 내가 사는 빌라의 건너편에 매일 모상반기 이후로 나는 내가 사는 빌라의 건너편에 매일 모

여 앉아 있는 어르신들께 먼저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여 앉아 있는 어르신들께 먼저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

세요” 세요”

항상 무표정하게 지나가던 나를 바라보던 주름진 어르항상 무표정하게 지나가던 나를 바라보던 주름진 어르

신들의 얼굴이 너무도 자상하게 나를 반긴다. “어디 가신들의 얼굴이 너무도 자상하게 나를 반긴다. “어디 가

요?” 요?”

내가 인사를 하기 시작하니 우리 아이들도 따라 인사를 내가 인사를 하기 시작하니 우리 아이들도 따라 인사를

드린다. 이젠 인사를 드리기 전에 나와 눈만 마주쳐도 환드린다. 이젠 인사를 드리기 전에 나와 눈만 마주쳐도 환

하게들 웃으신다.하게들 웃으신다.

내가 어려워하는 단어중에 하나 공.동.체. 마을에서 만내가 어려워하는 단어중에 하나 공.동.체. 마을에서 만

들어가는 공동체.들어가는 공동체.

그건 내가 즐겁고 편안해지는 이런 적당한 아랫목 온도 그건 내가 즐겁고 편안해지는 이런 적당한 아랫목 온도

같은 따스한 눈인사 라는 생각이든다.같은 따스한 눈인사 라는 생각이든다.

Page 19: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18

지부/지회소식 부평구지부

3강으로 진행한 몸건강교실을 정리해 3강으로 진행한 몸건강교실을 정리해

드립니다.드립니다.

1강 : 세라밴드를 활용한 근력 키우기1강 : 세라밴드를 활용한 근력 키우기

여성들은 나이들수록 근력운동을 해야여성들은 나이들수록 근력운동을 해야

하고, 남성들은 나이들수록 유연해지하고, 남성들은 나이들수록 유연해지

는 운동을 해야 한답니다.는 운동을 해야 한답니다.

세라밴드는 무조건 늘려서 사용하는게 세라밴드는 무조건 늘려서 사용하는게

아니랍니다. 어깨 너비보다 약간만 넓아니랍니다. 어깨 너비보다 약간만 넓

게 잡은 후, 더 늘어나지않게 유지하면게 잡은 후, 더 늘어나지않게 유지하면

서 안 쓰던 근육을 써보는 거랍니다.서 안 쓰던 근육을 써보는 거랍니다.

처음으로 근력운동을 해보는 사람들에처음으로 근력운동을 해보는 사람들에

게 무리가지 않는 스트레칭으로 세라게 무리가지 않는 스트레칭으로 세라

밴드가 좋대요.밴드가 좋대요.

2강 : 테이핑테이프를 이용한 2강 : 테이핑테이프를 이용한

막힌 혈관 숨통 틔우기 막힌 혈관 숨통 틔우기

혈관이 막히면 아프다고 하네요.혈관이 막히면 아프다고 하네요.

테이핑테이프가 피부를 들어올리는 역테이핑테이프가 피부를 들어올리는 역

할을 해 혈관들이 지나는 통로를 만들할을 해 혈관들이 지나는 통로를 만들

어주어 혈관들이 활발히 움직이는 효어주어 혈관들이 활발히 움직이는 효

과가 있대요. 과가 있대요.

김정숙 물리치료사의 테이핑테이프 시김정숙 물리치료사의 테이핑테이프 시

범을 보고, 서로에게 테이핑테이프 붙범을 보고, 서로에게 테이핑테이프 붙

이면서 순서를 익혔어요. 무릎이 아픈 이면서 순서를 익혔어요. 무릎이 아픈

사람, 배가 아픈 사람, 어깨가 아픈 사사람, 배가 아픈 사람, 어깨가 아픈 사

람... 모두 모두 내놓고 서로서로 붙여람... 모두 모두 내놓고 서로서로 붙여

보는 시간이였지요.보는 시간이였지요.

3강 : 테이핑테이프와 코어운동3강 : 테이핑테이프와 코어운동

강좌 참가자들이 원하는 부위를 테이강좌 참가자들이 원하는 부위를 테이

핑테이프로 붙이고 난 후, 집에서도 부핑테이프로 붙이고 난 후, 집에서도 부

담없이 할 수 있다는 코어운동을 배우담없이 할 수 있다는 코어운동을 배우

고 따라했습니다. “어우~ 시원타”고 따라했습니다. “어우~ 시원타”

이렇게 3강으로 진행한 몸건강교실 끝!이렇게 3강으로 진행한 몸건강교실 끝!

담주 목요일부터는 두번째 주제 요리. 담주 목요일부터는 두번째 주제 요리.

요리건깅교실을 3강으로 진행합니다.요리건깅교실을 3강으로 진행합니다.

여성들의 유쾌한 건강이야기여성들의 유쾌한 건강이야기 첫번째 주제첫번째 주제“몸”“몸”

Page 20: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지부/지회소식 부평구지부

19

부설기관 삼산풀뿌리여성센터 함지박부설기관 삼산풀뿌리여성센터 함지박2013년 5월 21일 삼산풀뿌리여성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고 1년 반이 지난 시간. 누2013년 5월 21일 삼산풀뿌리여성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고 1년 반이 지난 시간. 누

구나 쉽게 찾아오는 편안한 공간이기를, 많은 사람들의 수다가 이어지는 공간이기를 구나 쉽게 찾아오는 편안한 공간이기를, 많은 사람들의 수다가 이어지는 공간이기를

바랐는데...바랐는데...

여성센터 사무국장과 신나는도서관 관장을 맡은 지현이가 출산을 하고, 새롭게 상근여성센터 사무국장과 신나는도서관 관장을 맡은 지현이가 출산을 하고, 새롭게 상근

자로 큰 마음먹고 온 부평지부 회원 유경이가 안정적으로 공간을 유지하나 했었는자로 큰 마음먹고 온 부평지부 회원 유경이가 안정적으로 공간을 유지하나 했었는

데, 셋째를 임신하는 큰 사건이 있었네요. 3~4개월의 안정기가 다시 사라졌어요. 센데, 셋째를 임신하는 큰 사건이 있었네요. 3~4개월의 안정기가 다시 사라졌어요. 센

터가 돌아가는 게 쉽지는 않네요. 다행히 6.4지방선거에 선거운동원으로 만났던 정터가 돌아가는 게 쉽지는 않네요. 다행히 6.4지방선거에 선거운동원으로 만났던 정

지애, 정영실 두분이 현재 센터에서 1~5시 상근을 하고 있답니다. 지애, 정영실 두분이 현재 센터에서 1~5시 상근을 하고 있답니다.

백일이 갓 지난 지현이의 딸아이가 건강하게, 새로운 생명을 갖게 된 유경이가 임덧백일이 갓 지난 지현이의 딸아이가 건강하게, 새로운 생명을 갖게 된 유경이가 임덧

이 심해 고생하는데 뱃속의 아이와 더불어 편안해지길 바라며.. 이 심해 고생하는데 뱃속의 아이와 더불어 편안해지길 바라며..

반가운 소식하나 전합니다. 구. 신나는도서관 건물이 팔렸네요. SOS-20 프로젝트를 반가운 소식하나 전합니다. 구. 신나는도서관 건물이 팔렸네요. SOS-20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에 건물이 팔려서 빚잔치를 마치고, 출자금도 돌려드리게 되었답니다.진행하던 중에 건물이 팔려서 빚잔치를 마치고, 출자금도 돌려드리게 되었답니다.

2014년을 마무리하면서 묵혔던 것들을 바람에 날리듯 훌훌 털고 가고 있는 것 같아2014년을 마무리하면서 묵혔던 것들을 바람에 날리듯 훌훌 털고 가고 있는 것 같아

요. 그동안 함께 마음써 주시고, 격려해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요. 그동안 함께 마음써 주시고, 격려해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다음달에는 새로운 상근자 두분을 소개할게요~.다음달에는 새로운 상근자 두분을 소개할게요~.

Page 21: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20

지부/지회소식 서구지부

서구지부 & 풀뿌리미디어도서관 개소식서구지부 & 풀뿌리미디어도서관 개소식인천여성회서지회 준비위원회 출범부터 시작하여 어인천여성회서지회 준비위원회 출범부터 시작하여 어

언 8년~~ 드디어 우리들의 공간이 생겼습니다. 회원언 8년~~ 드디어 우리들의 공간이 생겼습니다. 회원

들의 출자로 전세보증금을 해결하고 공간에 대한 인테들의 출자로 전세보증금을 해결하고 공간에 대한 인테

리어와 이사까지 서구지부 회원들의 힘으로 이뤄낸 소리어와 이사까지 서구지부 회원들의 힘으로 이뤄낸 소

중한 결실이었습니다.중한 결실이었습니다.

이날은 인천여성회 조선희회장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날은 인천여성회 조선희회장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함께 부대끼며 같은 공간을 썼던 [평화와 참여로가는 함께 부대끼며 같은 공간을 썼던 [평화와 참여로가는

인천연대 서지부] 경영애 지부장님, 제자와 함께 먼 곳인천연대 서지부] 경영애 지부장님, 제자와 함께 먼 곳

에서부터 와주신 [사람과문화] 신현수 대표님의 격려에서부터 와주신 [사람과문화] 신현수 대표님의 격려

말씀에 그 동안의 노고가 눈 녹듯 사그라드는 순간이말씀에 그 동안의 노고가 눈 녹듯 사그라드는 순간이

었습니다.었습니다.

2부 순서로는 우동한그릇 이라는 책을 읽어주는 책 낭2부 순서로는 우동한그릇 이라는 책을 읽어주는 책 낭

독회와 지역상인의 모나리자 미용실 원장님의 인생이독회와 지역상인의 모나리자 미용실 원장님의 인생이

야기를 듣는 사람책콘서트 세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야기를 듣는 사람책콘서트 세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 한권이, 때론 한 사람의 인생이 누군가를 감동시키책 한권이, 때론 한 사람의 인생이 누군가를 감동시키

고 또 누군가에게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준비한 사고 또 누군가에게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준비한 사

람들도 참여한 사람들도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습람들도 참여한 사람들도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습

니다.니다.

후원과 더불어 먼 길 마다않고 찾아와주신 분들게 모두 후원과 더불어 먼 길 마다않고 찾아와주신 분들게 모두

감사드리며, 공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영상의 마지막 감사드리며, 공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영상의 마지막

멘트처럼 ‘흔들리더라도 넘어지지 않고 가겠습니다’라멘트처럼 ‘흔들리더라도 넘어지지 않고 가겠습니다’라

는 약속을 꼭 지키겠습니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습니다.

Page 22: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21

지부/지회소식 서구지부

인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한 인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한 안전마을만들기 간담회안전마을만들기 간담회

2014년 10월 23일 목요일 오후 1시, 인천여성회서구지부는 2014년 10월 23일 목요일 오후 1시, 인천여성회서구지부는

인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우리동네 안전마을만들기 간담회인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우리동네 안전마을만들기 간담회

를 진행하였습니다.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동안 연희동, 심곡동, 공촌동의 마을 곳곳에 어둡고, 외지그동안 연희동, 심곡동, 공촌동의 마을 곳곳에 어둡고, 외지

며, 더러운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마련한 자료를 지역기관며, 더러운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마련한 자료를 지역기관

실무자들과 인천여성회 회원이 한자리에서 각자의 의견을 실무자들과 인천여성회 회원이 한자리에서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조언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나누고 조언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청라나 검단에 비해 빌라와 유흥가가 많고 건물이 노후화 되청라나 검단에 비해 빌라와 유흥가가 많고 건물이 노후화 되

어 곳곳이 안전으로부터 위협받는 곳이 유독 많은 지역이다어 곳곳이 안전으로부터 위협받는 곳이 유독 많은 지역이다

보니 동네 곳곳이 안전하지 않는 곳으로 보였습니다.보니 동네 곳곳이 안전하지 않는 곳으로 보였습니다.

이 모임을 시작으로 인천여성회서구지부는 내년에 안전마이 모임을 시작으로 인천여성회서구지부는 내년에 안전마

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생각하기로 하였습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생각하기로 하였습

니다.니다.

내가 사는 곳, 우리 아이들이 지내는 곳을 더 관심 있게 보고 내가 사는 곳, 우리 아이들이 지내는 곳을 더 관심 있게 보고

한번 더 눈여겨 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는 것한번 더 눈여겨 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는 것

을 말로 아닌 실천으로 해야할 때가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을 말로 아닌 실천으로 해야할 때가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

입니다.입니다.

특히나 이날 참석해주신 연심회 조기전 님, 미래성폭력상담특히나 이날 참석해주신 연심회 조기전 님, 미래성폭력상담

소 정의용 소장님, 인천여성회서구지부 회원여러분들의 대소 정의용 소장님, 인천여성회서구지부 회원여러분들의 대

화가 아마도 큰 밑거름이 될 것 같아 든든하고 의지가 된 자화가 아마도 큰 밑거름이 될 것 같아 든든하고 의지가 된 자

리였습니다.리였습니다.

Page 23: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22

지부/지회소식 서구지부

4회 서구자원순환나눔장터4회 서구자원순환나눔장터2014년 11월 8일(토) 오후 1시~4시까2014년 11월 8일(토) 오후 1시~4시까

지 서구청 뒤 마실거리에서 제 4회 자지 서구청 뒤 마실거리에서 제 4회 자

원순환 나눔장터를 하였습니다.원순환 나눔장터를 하였습니다.

열군데의 지역네크워크 단체와 인천여열군데의 지역네크워크 단체와 인천여

성회 서구지부, 풀뿌리미디어도서관까성회 서구지부, 풀뿌리미디어도서관까

지 참여를 하여 다른 어느때보다 많이 지 참여를 하여 다른 어느때보다 많이

준비한 흔적이 역력하였습니다.준비한 흔적이 역력하였습니다.

날씨는 좀 쌀쌀하기는 했지만 튼튼한 날씨는 좀 쌀쌀하기는 했지만 튼튼한

천막과 핫팩까지 운영본부에서 준비를 천막과 핫팩까지 운영본부에서 준비를

해 주셨고 지역상인회인 연심회에서는 해 주셨고 지역상인회인 연심회에서는

따뜻한 오뎅과 떡볶이, 피자를 파는 먹따뜻한 오뎅과 떡볶이, 피자를 파는 먹

거리 장터를 여는 등, 보다 따뜻하고 맛거리 장터를 여는 등, 보다 따뜻하고 맛

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부스 또한 전래놀이, 블록조립, 핀체험부스 또한 전래놀이, 블록조립, 핀

버튼 만들기, 생태미술체험, 떡메치기, 버튼 만들기, 생태미술체험, 떡메치기,

폼클레이, 네일아트 등으로 작년보다 폼클레이, 네일아트 등으로 작년보다

많아진 일곱 개의 부스가 있어 아이들많아진 일곱 개의 부스가 있어 아이들

과 어른들도 더 높은 참여율을 보였습과 어른들도 더 높은 참여율을 보였습

니다.니다.

서구지부 부스에서는 도서관의 복권 서구지부 부스에서는 도서관의 복권

판매와 더불어 세월호 200일이 되는 판매와 더불어 세월호 200일이 되는

동안 또 삶에서 놓치고 살았던 무딤을 동안 또 삶에서 놓치고 살았던 무딤을

노란리본목걸이로 만들어 서명전과 함노란리본목걸이로 만들어 서명전과 함

께 나눠줬습니다.지역주민들과 장터에 께 나눠줬습니다.지역주민들과 장터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세월호참여한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세월호

의 아픔을 잊지말고 실천하자는 메시의 아픔을 잊지말고 실천하자는 메시

지를 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지를 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한 개별장터로 참가한 아이들의 참또한 개별장터로 참가한 아이들의 참

여도가 높아져 경제관념은 물론 나눔여도가 높아져 경제관념은 물론 나눔

에 대한 의미를 배우는 계기도 되었습에 대한 의미를 배우는 계기도 되었습

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구자원순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구자원순

환나눔장터 사업이 지역에서 입지도도 환나눔장터 사업이 지역에서 입지도도

높아지면서 지역주민의 참여도 많아졌높아지면서 지역주민의 참여도 많아졌

으며 참여하는 네트워크 기관도 점점 으며 참여하는 네트워크 기관도 점점

늘어나면서 서구지역의 나눔을 통한 늘어나면서 서구지역의 나눔을 통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

Page 24: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25

지부/지회소식 서구지부

2014년 10월 25일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을 챙2014년 10월 25일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을 챙

기고 집 단도리하고 나오느라 부산한 회원들과 함께 떠기고 집 단도리하고 나오느라 부산한 회원들과 함께 떠

난 군산생태문학기행은 채만식문학기념관, 근대역사박난 군산생태문학기행은 채만식문학기념관, 근대역사박

물관, 철길마을, 은파호수공원을 다녀오는 일정이었습물관, 철길마을, 은파호수공원을 다녀오는 일정이었습

니다.니다.

미리 군산문화해설사 선생님을 요청하여 함께 하였는미리 군산문화해설사 선생님을 요청하여 함께 하였는

데, 우리가 잘 모르고 있었고 그저 친일 작가로만 인식데, 우리가 잘 모르고 있었고 그저 친일 작가로만 인식

했던 채만식 작가의 삶과 유일하게 친일이었음을 시인했던 채만식 작가의 삶과 유일하게 친일이었음을 시인

하였던 그의 시대정신을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하였던 그의 시대정신을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이수일과 심순애 옷을 입어보고 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이수일과 심순애 옷을 입어보고

연출을 하기도 하고 근대 생활상을 재연해 놓은 곳에서 연출을 하기도 하고 근대 생활상을 재연해 놓은 곳에서

탁본체험도 하는 등 군산의 옛날을 느껴보았습니다. 탁본체험도 하는 등 군산의 옛날을 느껴보았습니다.

그리고 막간을 이용해 호남의 곡창지대에서 나던 쌀을 그리고 막간을 이용해 호남의 곡창지대에서 나던 쌀을

일본으로 수탈해갔던 철길을 따라 마을이 들어선 철길일본으로 수탈해갔던 철길을 따라 마을이 들어선 철길

마을에 잠깐 들러 노란 은행잎처럼 만연한 가을정취를 마을에 잠깐 들러 노란 은행잎처럼 만연한 가을정취를

만끽하였습니다. 마지막 코스인 은파호수공원에서는 산만끽하였습니다. 마지막 코스인 은파호수공원에서는 산

책팀과 생태미술놀이체험팀이 서로 나뉘어져 각자 하고 책팀과 생태미술놀이체험팀이 서로 나뉘어져 각자 하고

싶은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싶은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솔방울로는 팔찌를, 메타세콰이어로는 반지를 만들어서 솔방울로는 팔찌를, 메타세콰이어로는 반지를 만들어서

끼고 서로 추억의 인증샷 찰칵! 오며 가며 차가 많이 밀끼고 서로 추억의 인증샷 찰칵! 오며 가며 차가 많이 밀

리기는 하였지만 올해가 다 가기 전 우리들만의 시간이 리기는 하였지만 올해가 다 가기 전 우리들만의 시간이

되어서 참 좋았고 더욱이 도서관 공간 이전하면서 고생되어서 참 좋았고 더욱이 도서관 공간 이전하면서 고생

했던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여 더욱 훈훈한 기행이었습했던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여 더욱 훈훈한 기행이었습

니다.니다.

부설기관 풀뿌리미디어도서관부설기관 풀뿌리미디어도서관

1. 군산생태문학기행1. 군산생태문학기행

Page 25: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26

지부/지회소식 서구지부

풀뿌리미디어도서관 시시한 동아리 팀이 강화 나들풀뿌리미디어도서관 시시한 동아리 팀이 강화 나들

이를 떠났습니다이를 떠났습니다

고즈넉한 가을 시에 대한 감수성을 찾아 떠난 강화에고즈넉한 가을 시에 대한 감수성을 찾아 떠난 강화에

는 영화감독님이 직접 까페와 극장을 운영하는 곳이는 영화감독님이 직접 까페와 극장을 운영하는 곳이

었습니다.었습니다.

저절로 시가 써내려갈 것 같은 분위기의 찻집에서 ‘저절로 시가 써내려갈 것 같은 분위기의 찻집에서 ‘

엄마’에 대한 시를 썼습니다.엄마’에 대한 시를 썼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신지 한달 되신 분은 펑펑 울며 자신의 엄마가 돌아가신지 한달 되신 분은 펑펑 울며 자신의

마음을 꺼내놓기도 하고, 너무 일찍 돌아가신 엄마가 마음을 꺼내놓기도 하고, 너무 일찍 돌아가신 엄마가

문득 문득 사무치게 그리울 때가 생각나 코끝이 찡한 문득 문득 사무치게 그리울 때가 생각나 코끝이 찡한

분도 계시고, 반면 한 집에 같이 살면서 오늘도 나오분도 계시고, 반면 한 집에 같이 살면서 오늘도 나오

면서 싸웠다는 분도 계셔서 갑자기 빵 터져버린... 울면서 싸웠다는 분도 계셔서 갑자기 빵 터져버린... 울

다가 웃는 헤프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좋았습니다.다가 웃는 헤프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좋았습니다.

그저 마음의 느낌을 이야기하면 그것이 곧 시가 되그저 마음의 느낌을 이야기하면 그것이 곧 시가 되

는 시시한 동아리 회원들의 가을은 그렇게 깊어갔는 시시한 동아리 회원들의 가을은 그렇게 깊어갔

습니다.습니다.

사는게 바쁘다고 한 번도 내 마음이 내는 소리를 지사는게 바쁘다고 한 번도 내 마음이 내는 소리를 지

나쳐버리는 우리가 바로 배워야할 자세인 듯 합니다.나쳐버리는 우리가 바로 배워야할 자세인 듯 합니다.

이제 앞으로 1번의 만남이 남아있어 벌써부터 많이이제 앞으로 1번의 만남이 남아있어 벌써부터 많이

들 아쉬워하는데 앞으로 모임을 계속 이어갈지는 동들 아쉬워하는데 앞으로 모임을 계속 이어갈지는 동

아리 회원들의 몫으로 남았습니다.아리 회원들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2.2. ‘시가 내게로 오다’‘시가 내게로 오다’ : ‘시시한 동아리’ 3강 진행 중 : ‘시시한 동아리’ 3강 진행 중

Page 26: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27

지부/지회소식 서구지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풀뿌리미디어도서관에서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풀뿌리미디어도서관에서

는 엄마들의 바느질솜씨 자랑이 한창입니다.는 엄마들의 바느질솜씨 자랑이 한창입니다.

같은 재료,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도 인형은 모두같은 재료,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도 인형은 모두

다 제각각 다른 모습들로 태어납니다.다 제각각 다른 모습들로 태어납니다.

눈이 몰려서 신동엽고양이라는 둥, 솜을 덜 집어눈이 몰려서 신동엽고양이라는 둥, 솜을 덜 집어

넣어서 좀비인형이라는 둥 붙여지는 이름도 다 가넣어서 좀비인형이라는 둥 붙여지는 이름도 다 가

지각색입니다.지각색입니다.

김신자 강사님은 우리가 모두 다 다른 모습이고 김신자 강사님은 우리가 모두 다 다른 모습이고

다른 개성을 지녔듯이 인형도 그렇하다고... 그래다른 개성을 지녔듯이 인형도 그렇하다고... 그래

서 우리는 늘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씀하십서 우리는 늘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씀하십

니다.니다.

매회차 강사선생님이 골라주시는 책을 함께 읽고 매회차 강사선생님이 골라주시는 책을 함께 읽고

그 속의 주인공들을 인형으로 만들어보는 이 시그 속의 주인공들을 인형으로 만들어보는 이 시

간이 정말 후딱 지나가버려 늘 아쉽기만 합니다.간이 정말 후딱 지나가버려 늘 아쉽기만 합니다.

다음 시간은 토끼인형을 만들 예정인데 벌써부터 다음 시간은 토끼인형을 만들 예정인데 벌써부터

기대가 두근두근 거리네요.기대가 두근두근 거리네요.

3.3. 책과 함께 하는 소소한 바느질 : 책과 함께 하는 소소한 바느질 : ‘책 속 별별 주인공’ 5강 진행 중‘책 속 별별 주인공’ 5강 진행 중

Page 27: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28

지부/지회소식 서구지부

매주 금요일 저녁 풀뿌리미디어도서관에서 모여 영상제작활동을 해매주 금요일 저녁 풀뿌리미디어도서관에서 모여 영상제작활동을 해

왔던 [터치] 동아리 친구들이 드디어 2014년 대작 [뻘짓]을 촬영했왔던 [터치] 동아리 친구들이 드디어 2014년 대작 [뻘짓]을 촬영했

습니다. 이틀에 걸쳐 아침부터 밤 늦도록 촬영하였으며, 특히 영상습니다. 이틀에 걸쳐 아침부터 밤 늦도록 촬영하였으며, 특히 영상

초등 친구들이 스텝으로 합류하면서 배움의 의미도 훨씬 더 컸습니초등 친구들이 스텝으로 합류하면서 배움의 의미도 훨씬 더 컸습니

다. 다.

여성회 회원들의 자녀가 대부분이라 집과 치킨집, 배우 섭외에 회원여성회 회원들의 자녀가 대부분이라 집과 치킨집, 배우 섭외에 회원

들이 적극 참여해줌으로써 촬영이 훨씬 더 수월하였으며 그동안 얼들이 적극 참여해줌으로써 촬영이 훨씬 더 수월하였으며 그동안 얼

굴 잘 못 보았던 회원얼굴도 겸사겸사 보았던 좋은 기회였습니다.굴 잘 못 보았던 회원얼굴도 겸사겸사 보았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촬영 2일차에는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진데그러나 촬영 2일차에는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진데

다 야외촬영이어서 동아리 친구들 대부분이 다음날 감기로 한바탕 다 야외촬영이어서 동아리 친구들 대부분이 다음날 감기로 한바탕

몸살을 앓는 등 후유증도 만만치 않았지만, 모두들 어떤 작품이 나몸살을 앓는 등 후유증도 만만치 않았지만, 모두들 어떤 작품이 나

올지 기대된다는 기대감에 그런 고생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넘기올지 기대된다는 기대감에 그런 고생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넘기

기로 하였습니다.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편집을 거치면 12월 6일 도서관 송년회 때 직접 만들고 직앞으로 편집을 거치면 12월 6일 도서관 송년회 때 직접 만들고 직

접 상영하는 시사회에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많이많이들 구경접 상영하는 시사회에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많이많이들 구경

오세요.^^오세요.^^

4.4. 청소년영상동아리 [터치] : 청소년영상동아리 [터치] : 영화촬영영화촬영

Page 28: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5. 5. 사람책 콘서트 세 번째 이야기사람책 콘서트 세 번째 이야기

꽃, 나무, 생명 그리고 그녀... 배계복님 꽃, 나무, 생명 그리고 그녀... 배계복님

10월 14일 풀뿌리미디어도서관의 개소식을 하던 날,10월 14일 풀뿌리미디어도서관의 개소식을 하던 날,

‘찾아가는 책자전거’로 만난 지역 상인인 모나리자 미용실 ‘찾아가는 책자전거’로 만난 지역 상인인 모나리자 미용실

원장님의 ‘사람책 콘서트ㅡ잠자는 꿈을 깨워라’를 열었습니원장님의 ‘사람책 콘서트ㅡ잠자는 꿈을 깨워라’를 열었습니

다. 다.

미용하시는 모습이랑 그녀의 따뜻한 그림들을 소개하는 영미용하시는 모습이랑 그녀의 따뜻한 그림들을 소개하는 영

상을 보고 그녀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바쁘게 사는 상을 보고 그녀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바쁘게 사는

그녀는 나무모양 판넬에 키워드를 적어오고 풍성한 노란 소그녀는 나무모양 판넬에 키워드를 적어오고 풍성한 노란 소

국 화분을 안고 찾아왔습니다.국 화분을 안고 찾아왔습니다.

처음 꿈을 갖게 된 어린 시절과 가정형편으로 이루지 못한 처음 꿈을 갖게 된 어린 시절과 가정형편으로 이루지 못한

대학. 그리고 새로 갖은 미용인의 꿈.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며 대학. 그리고 새로 갖은 미용인의 꿈.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며

미용과 미술을 같이 하게 된 것. 미용에 관한 상과 그림으로 미용과 미술을 같이 하게 된 것. 미용에 관한 상과 그림으로

받은 상이 반반이라 말씀하시는 대로 자신의 삶을 미용과 미받은 상이 반반이라 말씀하시는 대로 자신의 삶을 미용과 미

술 각각 열심히 노력하고 인정받고 있었습니다.술 각각 열심히 노력하고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주 긍정적이예요. 힘든 거 남들만큼 있었지요. 그렇“저는 아주 긍정적이예요. 힘든 거 남들만큼 있었지요. 그렇

지만 그것을 속상해하고 슬퍼하기보다 계속 꿈을 꾸었더니 지만 그것을 속상해하고 슬퍼하기보다 계속 꿈을 꾸었더니

주위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 생기더라구요. 여러분도 묻어주위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 생기더라구요. 여러분도 묻어

두고 있던 꿈이 있다면 꺼내 시작해보세요.”두고 있던 꿈이 있다면 꺼내 시작해보세요.”

첫집들이를 하는 날, 의자 하나 놓은 작은 도서관에서 처음 첫집들이를 하는 날, 의자 하나 놓은 작은 도서관에서 처음

자신의 마음을 내보이는 아름다운 그녀와 뜨거운 마음들만 자신의 마음을 내보이는 아름다운 그녀와 뜨거운 마음들만

가득한 시간이었다.가득한 시간이었다.

29

지부/지회소식 서구지부

Page 29: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지부/지회소식 연수구지회

30

별이 총총 음악회별이 총총 음악회2014년 10월의 마지막밤인 31일 저녁 작은 음악회 2014년 10월의 마지막밤인 31일 저녁 작은 음악회

<별이 총총 음악회>가 있었습니다.인천여성회 연수<별이 총총 음악회>가 있었습니다.인천여성회 연수

구지회 기타 동아리 ‘자화자찬’ 좋은친구들 ‘뻔뻔한 구지회 기타 동아리 ‘자화자찬’ 좋은친구들 ‘뻔뻔한

친구들’과 생협 ‘얼쓰’의 연합공연이었죠. 미경언니친구들’과 생협 ‘얼쓰’의 연합공연이었죠. 미경언니

의 유쾌한 사회까지 멋지고 즐겁고 따뜻한 자리였습의 유쾌한 사회까지 멋지고 즐겁고 따뜻한 자리였습

니다.니다.

16회 16회 연수구민 통일한마당연수구민 통일한마당

19일 일요일 솔안공원에서 우리 지회, 짱뚱이도서관, 늘푸른교실 등 19일 일요일 솔안공원에서 우리 지회, 짱뚱이도서관, 늘푸른교실 등

여러 단체가 함께 모여 나눔장터, 통일시계만들기, 연만들기, 페이여러 단체가 함께 모여 나눔장터, 통일시계만들기, 연만들기, 페이

스페인팅, 버튼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를 진행했습니다. 맛난 언니네 스페인팅, 버튼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를 진행했습니다. 맛난 언니네

반찬가게의 옛날 도시락도 함께 먹고 회원들 얼굴도 보고 함께 프로반찬가게의 옛날 도시락도 함께 먹고 회원들 얼굴도 보고 함께 프로

그램 진행도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지요. 60만 번의 트라이 상영도 그램 진행도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지요. 60만 번의 트라이 상영도

진행했는데, 많은 사람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기는 했어요. 내년에도 진행했는데, 많은 사람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기는 했어요. 내년에도

쭈~욱 통일한마당은 진행됩니다.쭈~욱 통일한마당은 진행됩니다.

Page 30: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지부/지회소식 연수구지회

31

기획강좌 기획강좌 ‘회복적 공동체를 위한 (준)입문과정’‘회복적 공동체를 위한 (준)입문과정’10월 많은 강좌 속에서 10월 많은 강좌 속에서

화요일 저녁 7시부터 10화요일 저녁 7시부터 10

시까지 3시간씩 4주동안 시까지 3시간씩 4주동안

강좌를 진행했습니다. 강좌를 진행했습니다.

회복적 정의란 무엇인지회복적 정의란 무엇인지

에 대한 정의부터 그 기에 대한 정의부터 그 기

원에 대한 첫 강좌, 회복원에 대한 첫 강좌, 회복

적 질문이란 무엇인지를 적 질문이란 무엇인지를

배우고 질문바꾸기를 해배우고 질문바꾸기를 해

보는 시간이었던 두 번째 시간, 공동체와 존보는 시간이었던 두 번째 시간, 공동체와 존

중의 약속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약속을 정중의 약속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약속을 정

해 본 세 번째와 써클활동을 통한 신뢰 써클 해 본 세 번째와 써클활동을 통한 신뢰 써클

실습하기인 마지막 시간까지 참여를 통한 공실습하기인 마지막 시간까지 참여를 통한 공

부를 열심히 하는 화요일 밤이었습니다.부를 열심히 하는 화요일 밤이었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 대한 이미경 회원의 간략정두 번째 시간에 대한 이미경 회원의 간략정

리를 보면 문제적 상황이 발생했을때 상대리를 보면 문제적 상황이 발생했을때 상대

방을 비난하거나 판단하지 않으면서 질문하방을 비난하거나 판단하지 않으면서 질문하

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깨닫게된 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깨닫게된

강의였습니다.강의를 듣고나니 머리가 좀 뒤강의였습니다.강의를 듣고나니 머리가 좀 뒤

죽박죽 되었어요. 선생님 말씀대로 이미 체죽박죽 되었어요. 선생님 말씀대로 이미 체

화된 관점과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기 위해서화된 관점과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는 혼란을 겪을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는 혼란을 겪을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

다. 회복적 질문도 중요하지만 어떤관계인가다. 회복적 질문도 중요하지만 어떤관계인가

가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하는 자리였죠. 어가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하는 자리였죠. 어

떤 것이 우선이라기보다 서로를 상승시켜주떤 것이 우선이라기보다 서로를 상승시켜주

는 관계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아무튼 관계는 관계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아무튼 관계

맺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였맺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였

습니다. 습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과 시간이 긍정성을 발견하하지만 그런 과정과 시간이 긍정성을 발견하

고 회복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알지만 가고 회복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알지만 가

기엔 어려운 길이기도 합니다. 잘 배우고 나기엔 어려운 길이기도 합니다. 잘 배우고 나

누며 천천히 함께 가야겠죠.누며 천천히 함께 가야겠죠.

Page 31: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지부/지회소식 연수구지회

32

된장 담그러 함께 가요~된장 담그러 함께 가요~지난 달 3일,녹색대학 장담그기 지지난 달 3일,녹색대학 장담그기 지

리산으로 답사다녀왔어요. 실상사리산으로 답사다녀왔어요. 실상사

도 들리고 견불동된장이라는 곳도 들리고 견불동된장이라는 곳

을 보고 왔어요. 견불동된장은 전을 보고 왔어요. 견불동된장은 전

통 장을 담그는 곳이에요. 12월에 통 장을 담그는 곳이에요. 12월에

이곳으로 메주 만들러 갑니다. 지이곳으로 메주 만들러 갑니다. 지

리산은 당일로만 다녀오기엔 너무 리산은 당일로만 다녀오기엔 너무

아까운 곳이었어요. 그래서 1박2아까운 곳이었어요. 그래서 1박2

일로 12월에 갑니다. 함께 가요~일로 12월에 갑니다. 함께 가요~

-일시: 12월5일~6일(1박2일)-일시: 12월5일~6일(1박2일)

-장소: 경상남도 함양군 견불동-장소: 경상남도 함양군 견불동

-문의: 조이슬 010-7234-9308-문의: 조이슬 010-7234-9308

Page 32: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지부/지회소식 중·동구지부

33

찾아가는 성체험활동찾아가는 성체험활동인천여성회 중.동구지부는 주민참여예산을 인천여성회 중.동구지부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2014년 찾아가는 성체험교육]을 진행통해 [2014년 찾아가는 성체험교육]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11월 10일엔 송림초등학교 하고 있습니다^^ 11월 10일엔 송림초등학교

6학년 4개반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6학년 4개반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몇년간 성교육을 진행하면서 좀 더 쉽고 재몇년간 성교육을 진행하면서 좀 더 쉽고 재

미있게 성교육을 진행할 수 없을까 고민하면미있게 성교육을 진행할 수 없을까 고민하면

서 또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 또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신체변화의 폭이 큰 초등 고학년에겐 제대로 신체변화의 폭이 큰 초등 고학년에겐 제대로

된 성교육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된 성교육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시기 여학생들에게는 월경을 긍정적으로 이 시기 여학생들에게는 월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성적자기결정권’을 위한 첫 준비받아들여 ‘성적자기결정권’을 위한 첫 준비

와 남학생들에게는 이미 접하고있는 음란물와 남학생들에게는 이미 접하고있는 음란물

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들이 꼭 필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들이 꼭 필

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역시 쉬는 시간에도 아이들은 재잘재잘 오늘 역시 쉬는 시간에도 아이들은 재잘재잘

Page 33: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지부/지회소식 중·동구지부

34

질문도 많고 이런 수업이면 맨날 했으면 좋겠질문도 많고 이런 수업이면 맨날 했으면 좋겠

다며 신나했습니다(강사자랑^^) 미래를 위한 다며 신나했습니다(강사자랑^^) 미래를 위한

교육투자, 바로 이런게 아닐까요? 교육투자, 바로 이런게 아닐까요?

동구청이 주민참여예산도 전면 중단하여 앞동구청이 주민참여예산도 전면 중단하여 앞

으로 또 이런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지 걱정으로 또 이런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지 걱정

이 앞섭니다. 그래도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이 앞섭니다. 그래도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계속 할 수 있도록 싸워야겠습니다!!계속 할 수 있도록 싸워야겠습니다!!

Page 34: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부설기관소식 인천여성영화제

35

60만번의 트라이60만번의 트라이 in in 인천인천인천여성영화제가 60만번의 트라이를 가지고 당신 곁으로 찾아갑니다!!인천여성영화제가 60만번의 트라이를 가지고 당신 곁으로 찾아갑니다!!

럭비에는 노사이드 정신이란 것이 있습니다럭비에는 노사이드 정신이란 것이 있습니다

노사이드 정신이란 시합 중엔 편이 갈려 사이드가 생기지만노사이드 정신이란 시합 중엔 편이 갈려 사이드가 생기지만

시합이 끝나면 니편, 내편 이라는 사이드가 없어져시합이 끝나면 니편, 내편 이라는 사이드가 없어져

함께 교류하고 더불어 즐기는 것입니다.함께 교류하고 더불어 즐기는 것입니다.

-오사카 조고 럭비부 주장 김관태-오사카 조고 럭비부 주장 김관태

2007년, 재일동포 아이들이 우리말과 문화를 배워가는 조선학교 영화<우리학교>2007년, 재일동포 아이들이 우리말과 문화를 배워가는 조선학교 영화<우리학교>

를 기억하시나요?를 기억하시나요?

아는 사람만 알았던 조선학교의 일상을 담아 잔잔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데요, 아는 사람만 알았던 조선학교의 일상을 담아 잔잔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데요,

2014년 조선학교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한 편이 또 개봉했습니다. <60만번의 트라이2014년 조선학교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한 편이 또 개봉했습니다. <60만번의 트라이

>는 일본 사회 내에서 여전한 민족적 차별을 겪고 있지만 밝게 성장해나가는 조선>는 일본 사회 내에서 여전한 민족적 차별을 겪고 있지만 밝게 성장해나가는 조선

학교 럭비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학교 럭비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Page 35: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부설기관소식 인천여성영화제

36

2014년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2014년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슬품이 넘쳐나는 시대, 곁을 내어주기도 기대기도 슬품이 넘쳐나는 시대, 곁을 내어주기도 기대기도

쉽지 않은, 곁에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쉽지 않은, 곁에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시기입니다.필요한 시기입니다.

숱한 차별 속에서도 울고 웃으며 함께 성장해나가숱한 차별 속에서도 울고 웃으며 함께 성장해나가

는 조선학교 아이들을 보며 손을 내밀고 손을 맞잡는 조선학교 아이들을 보며 손을 내밀고 손을 맞잡

을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을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인천 곳곳에서 <60만번의 트라이>를 상영하고 ※ 인천 곳곳에서 <60만번의 트라이>를 상영하고

싶어 배급사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싶어 배급사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0회 작은 상영회를 할 수 있도록 저렴하게 배급 받10회 작은 상영회를 할 수 있도록 저렴하게 배급 받

을 수 있었습니다.을 수 있었습니다.

인천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영화로 작은상영회를 할 인천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영화로 작은상영회를 할

수 있도록 <60만번의 트라이>를 마을로 불러주세수 있도록 <60만번의 트라이>를 마을로 불러주세

요. 스크린, 음향장비, 빔프로젝트, 상영작 등 모든 요. 스크린, 음향장비, 빔프로젝트, 상영작 등 모든

상영장비를 모씨네에 싣고 찾아갑니다. (상영비용 상영장비를 모씨네에 싣고 찾아갑니다. (상영비용

33만원)33만원)

Page 36: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부설기관소식 인천여성영화제

37

모씨네모씨네 MO-CINE MO-CINE

프로모션프로모션인천여성영화제가 10년 동안 해온 영화보기, 인천여성영화제가 10년 동안 해온 영화보기,

영화만들기 노하우를 담아 만든 영화놀이차 영화만들기 노하우를 담아 만든 영화놀이차

모씨네. 드디어 모씨네 영화놀이차가 출발합모씨네. 드디어 모씨네 영화놀이차가 출발합

니다.니다.

모씨네 영화놀이차는 학교로 마을로 어디든 모씨네 영화놀이차는 학교로 마을로 어디든

찾아가 인문학적 영화감상, 창의적 영화제작 찾아가 인문학적 영화감상, 창의적 영화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첫출발을 기념하며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첫출발을 기념하며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12월10일까지 신청하실 경우 50% 할인! 12월10일까지 신청하실 경우 50% 할인!

이벤트 기간 내 장기교육 예약시 20% 할인!이벤트 기간 내 장기교육 예약시 20% 할인!

Page 37: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부설기관소식 인천여성영화제

38

그리고 페이스북 이벤트에 응그리고 페이스북 이벤트에 응

모하면 추첨하여 선물을 드리모하면 추첨하여 선물을 드리

는 이벤트!!는 이벤트!!

모씨네 영화놀이차를 찾아 사모씨네 영화놀이차를 찾아 사

진을 찍고 페이스북에 사진과 진을 찍고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응워 메시지를 남기면 추함께 응워 메시지를 남기면 추

첨을 통해 1등 로봇청소기, 2등 첨을 통해 1등 로봇청소기, 2등

헤드폰, 3등 블루투스 스피커 헤드폰, 3등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선물을 드리는 이벤등 다양한 선물을 드리는 이벤

트입니다. 꼭 참여하셔서 모씨트입니다. 꼭 참여하셔서 모씨

네 응원도 해주시고 선물도 챙네 응원도 해주시고 선물도 챙

기시길 바래요~기시길 바래요~

Page 38: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부설기관소식 인천여성영화제

39

이야기가 있는 여성영화 정기상영회이야기가 있는 여성영화 정기상영회5회 인천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어떤 개5회 인천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어떤 개

인 날” 다른 어느 곳에서도 만나기 힘든 이숙경 감독의 첫 장편작을 인인 날” 다른 어느 곳에서도 만나기 힘든 이숙경 감독의 첫 장편작을 인

천여성가족재단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천여성가족재단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담배피는 아줌마>의 저자, 여성커뮤니티 <줌마네>대표, 이숙경 감독<담배피는 아줌마>의 저자, 여성커뮤니티 <줌마네>대표, 이숙경 감독

님이 직접 오는 자리이니 영화이야기도 나누고 여성의 자립과 예술적 님이 직접 오는 자리이니 영화이야기도 나누고 여성의 자립과 예술적

성장을 서로 돕고 사는 줌마네 이야기도 들어보세요~성장을 서로 돕고 사는 줌마네 이야기도 들어보세요~

‘어떤 개인 날’ + 이숙경 감독과의 씨네토크‘어떤 개인 날’ + 이숙경 감독과의 씨네토크일 시 : 2014년 11월 18일(화) 오후 1시 30분일 시 : 2014년 11월 18일(화) 오후 1시 30분

장 소 : 인천여성가족재단 대강당 (부평구청역 3번출구)장 소 : 인천여성가족재단 대강당 (부평구청역 3번출구)

※ 12월 정기상영회※ 12월 정기상영회

상영작 : 할머니와 란제리상영작 : 할머니와 란제리

일시 : 2014년 12월 16일(화) 오후 1시30분일시 : 2014년 12월 16일(화) 오후 1시30분

Page 39: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1111월의 이야기월의 이야기100장의 손편지가 만든100장의 손편지가 만든

다짐다짐

Page 40: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41

세월호 참사 200일이 되던 11월 1일.세월호 참사 200일이 되던 11월 1일.

인천여성회 회원들은 세월호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인천여성회 회원들은 세월호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

들에게 보내는 100장의 손편지를 썼습니다.들에게 보내는 100장의 손편지를 썼습니다.

깨알같이 적힌 우리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깨알같이 적힌 우리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

“끝까지, 곁에서, 함께...” 하겠다는 다짐이 되었습니다.“끝까지, 곁에서, 함께...” 하겠다는 다짐이 되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여야합의안이 통과되고세월호 특별법 여야합의안이 통과되고

유가족들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유가족들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 종료를 요구했습니다.실종자 가족들은 수색 종료를 요구했습니다.

참사의 피해자가 가장 이성적이고 현명했고,참사의 피해자가 가장 이성적이고 현명했고,

정부는 무능했습니다.정부는 무능했습니다.

아직 어느 것 하나 밝혀진 것도 없고, 이런 참사가 다시 없게 아직 어느 것 하나 밝혀진 것도 없고, 이런 참사가 다시 없게

할 대책 하나 마련되지 않았습니다.할 대책 하나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하기에 세월호 진실규명 싸움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하기에 세월호 진실규명 싸움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11월의 이야기 100장의 손편지가 만든 다짐

Page 41: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11월의 이야기 100장의 손편지가 만든 다짐

42

11월 1일 우리가 만든 100장의 손편지가 만든 다짐 대로11월 1일 우리가 만든 100장의 손편지가 만든 다짐 대로

“끝까지, 곁에, 함께...” 하기 위해“끝까지, 곁에, 함께...” 하기 위해

인천여성회 회원들은 다시 팽목항 동행길을 떠났습니다.인천여성회 회원들은 다시 팽목항 동행길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그리고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끝까지,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끝까지,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11월의 인천여성회 보라바람 :

이제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1. 영화 <다이빙벨> 함께 보기에 참여해 주세요.

(영화공간주안 상영 중)

2. 4.16 진상규명 추진단 <약속지킴이>가 되어 주세요.

(http://sewolho416.org/2828에서 신청)

Page 42: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43

팽목항에팽목항에남기고 온남기고 온

편지편지

11월의 이야기 100장의 손편지가 만든 다짐

Page 43: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44

11월의 이야기 100장의 손편지가 만든 다짐

Page 44: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45

11월의 이야기 100장의 손편지가 만든 다짐

Page 45: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46

11월의 이야기 100장의 손편지가 만든 다짐

Page 46: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세월호 세월호

보다 나은 세상을 향한 동행...보다 나은 세상을 향한 동행...

한번은 가야한다고 머리속으로만한번은 가야한다고 머리속으로만

생각했다생각했다

발걸음을 떼게 해준발걸음을 떼게 해준

인천상주모임에 고맙다인천상주모임에 고맙다

동료들과 걸었고동료들과 걸었고

반가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반가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연우 연제와 함께연우 연제와 함께

마지막 가을을 만났다마지막 가을을 만났다

그리고그리고

걷다보니 결국은 와 버렸다걷다보니 결국은 와 버렸다

이제야 와서 미안합니다....이제야 와서 미안합니다....

80년 광주의봄 진실이 밝혀지는데80년 광주의봄 진실이 밝혀지는데

17년 걸렸고17년 걸렸고

그것이 하루 아침에 뚝딱 된것이 아니라그것이 하루 아침에 뚝딱 된것이 아니라

무수한 움직임이 쌓여서 라면...무수한 움직임이 쌓여서 라면...

세월호도 그리하면 되겠네세월호도 그리하면 되겠네

끝까지 잊지않고 가보면 되겠네끝까지 잊지않고 가보면 되겠네

간사하게 일상으로 빠져드는간사하게 일상으로 빠져드는

인간 기억력에 의존하지않고인간 기억력에 의존하지않고

움직이는 기억움직이는 기억

투쟁하는 기억투쟁하는 기억

함께 걷는 걸음으로 함께 걷는 걸음으로

세월호도 그리하면 되겠네세월호도 그리하면 되겠네

그럼그럼

끄읕까지 가보는걸로....끄읕까지 가보는걸로....

11월 15일 팽목항 동행길에 올랐던 안미숙 연수구지회장이 쓴 글입니다.11월 15일 팽목항 동행길에 올랐던 안미숙 연수구지회장이 쓴 글입니다.

11월의 이야기 100장의 손편지가 만든 다짐

Page 47: 도라지꽃 2014년 11월호

http://www.icwa.krhttp://www.facebook.com/icwa3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