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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언가를 채우려면 어딘가 빈 곳이 있어야 하듯 비움과 채움은 한 몸입니다. 품위있는 삶의 철학, 나만의 이야기를 간직한 따듯한 감성 매거진 마패클럽이 당신을 찾아갑니다. 2015.02

마패클럽 2015년 2월호 - 삼성화재 다이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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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패클럽 2015년 2월호 - 삼성화재 다이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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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채우려면 어딘가 빈 곳이 있어야 하듯 비움과 채움은 한

몸입니다. 품위있는 삶의 철학, 나만의 이야기를 간직한 따듯한

감성 매거진 마패클럽이 당신을 찾아갑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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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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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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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alk

ISSUE talk

LIFE talk

발행인

주식회사 이투웹 이정석

발행처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123, 1306호

편집인

김현식

기획.편집.디자인

이투웹 02.2025.8362

인쇄인

정재기(빌포스트)

판매가

1,500원

본지에 실린 기사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23내가 만드는 애니카 다이렉트

겨울철 교통사고의 복병, 블랙아이스 주의보

DIRECT talk

CONTENTS2015.02 / vol.62 / since 2010

06ON THE ROAD

눈이 꽃이 되어 내리던 날, 한라산 설국 기행

12ABROAD

니스에 대한 흔한 편견

18TIP 4 TRAVEL

해외 카드사기 대응 요령

20신차리포트

티볼리

32컬처레시피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展 <영원한 풍경>

36책 속으로

주위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던 날

38DELICIOUS+

넌 남이 아냐, 만두 이야기

28WHAT’S ON

착한 명절 장보기 : 한국형 생협 100% 활용법

42그린라이프

버려진 건물이 OO 가 된다면

44사물의 발견

인터넷으로 하나 되는 세상, 사물인터넷

46생활의 발견

살균의 함정

48CAR-KIT

장거리 여행을 위한 자동차 안전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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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이 아름다운 제주, 하지만 겨울이면 하얀 눈으로 뒤덮인 은빛 설경이 더 특별한 아름다움

을 빛낸다. 영화처럼 펼쳐진 제주도의 설국, 신비로운 자태의 한라산 풍경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다음 행선지는 연중 300일 이상 따뜻한 기후로 사랑받는 프랑스 대표 휴양지 니스다. 늘

평화로운 도시의 풍경과 함께, 이곳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꽃과 인형의 축제 ‘니스 카니발’을 소

개한다. 더불어 여행 중 카드 결제 시 주의해야 할 해외 카드사기 대응요령을 체크해보고, 소형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쌍용의 신차 2015 티볼리의 디테일도 함께 꼼꼼히 살펴보자.

travel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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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N T H E R O A D

이미지 제공 _ 제주관광공사 www.ijt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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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사계절이 아름답다. 하지만 겨울이면 하얀 눈으로 뒤덮인 은빛 설경이 자연과 어우

러져 그 비경이 더욱 절정에 달한다. 영화처럼 펼쳐진 제주도의 설국(雪國), 신비로운 자태

를 뽐내는 순백의 한라산 구비를 걸어보자. 어디든, 무엇이든 상상 이상의 눈부신 정취를

보여줄 것이다.

눈이 꽃이 되어 내리던 날,

한라산설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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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한 폭의 산수화가 되다

--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제주도지만, 적설

량은 수십 센티미터에 이를 정도로 많은 편

이다. 하지만 한라산의 폭설은 자연과 어우

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내기에 오히려

더욱 소중하다. 그래서 산행을 즐기는 이들

중 유독 한라산 설경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이

들이 많다. 아름다움에는 항상 대가가 따르

는 법, 안전을 고려하여 산악 전문가가 아니

라면 완만한 코스를 택하는 것이 좋다. 그런

이유로 겨울에는 부담이 적은 어리목과 성

판악 코스를 추천한다. 겨울에도 약 4시간

정도면 완주가 가능한 어리목-윗세오름-영

실코스가 가장 대중적인 코스이며, 가장 완

만한 코스인 성판악-진달래밭-백록담(정

상) 코스는 총 9~10시간 정도 소요된다.

겨울 한라산 등산은 입산 통제 시간이 있으

므로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영실코스의 경우

탐방로 입구에서 정오까지만 입산을 허용하

므로 꼭 기억해두자. 하산할 때는 일몰 소요

시간을 고려하여, 정상에서 오후 1시 30분

전에는 내려오는 것이 안전하다. 또, 한라

산은 기상 변화가 심하므로 비상식량과 여

벌 옷을 반드시 준비해야 하며, 아이젠과 스

패츠, 선글라스•고글 등은 필수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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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제주야! 1100 도로를 따라서

--

만약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내비게이션의 목

적지를 ‘어리목 주차장’에 맞추고 ‘1100도

로’로 드라이브를 떠나보는 것도 좋다. 제주

시 오리동과 서귀포시 중문동을 잇는 1100

도로(지방도 제1139호)는 한라산 중턱의

해발 1,100m 고지까지 차를 타고 오를 수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한라산 제2횡단도

로’라고도 불린다. 길 위에서 만나는 눈 덮

인 한라산과 넓은 초원 위 조랑말은 여느 해

안도로에서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제주만

의 풍경을 선물한다. 급경사와 급커브가 이

어지는 중산간 코스를 지나면 1100도로의

하이라이트인 1100고지 휴게소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곳은 산행하지 않고 한라산

의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

이며, 제주의 식수원인 어승생 수원지, 구

구곡, 제주12경의 하나인 영실기암 등의 명

소를 지나는 구간이기도 하다. 한라산의 남

쪽과 북쪽을 가르는 경계 역할을 하며 그 아

름다운 설경 덕분에 제주 7대 명품 중 하나

로 꼽힌다. 또, 인근이 민물성 늪과 식물로

구성돼 있고, 생물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

는 습지 생태계 형성 여건을 갖추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1100 습지도 자리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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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500여 미터의 목재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잠시 겨울 산보를 즐겨도 좋다.

오름, 제주도를 특별하게 만드는 이름

--

이곳이 제주도임을 실감하게 하는 특별한

풍경, 바로 오름이다. 오름은 화산폭발 당

시 주 분화구인 백록담으로 용암이 솟구

쳐 오르다 가지를 뻗어 나간 작은 분화구들

을 가리킨다. 한라산은 세계 최대의 오름

지대로 368개의 오름들이 산 곳곳에 산재

해 있고, 그중에서도 ‘다랑쉬 오름’은 한라

산의 오름들 중 '오름의 여왕'이라 불릴 만

큼 우아한 자태로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

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라는 이름을 가지

게 되었는데, 높은 봉우리라는 뜻의 '월랑

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라산 해발 382m

에 위치한 다랑쉬 오름은 전형적인 원뿔 형

태를 띠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엊그제 화산

분출이 일어났던 것처럼 선명하게 움푹 패

진 백록담과 비슷한 크기의 분화구를 내려

다 볼 수 있는 데다, 아끈다랑쉬오름과 성산

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자연 경

관을 감상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다. 둘레

1.5km, 깊이 115m로 그 크기 또한 상당

하다.

용암이 만든 다양한 동굴과 분화구의 식생

을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 자

연 유산으로 지정된 용암굴의 중심지 거문

오름(거문오름용암동굴계)도 찾아보자. 탐

방로를 따라 분출된 용암이 흘러가며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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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 계곡과 동굴, 바위 덩어리로 된 지표

면에서 바람이 불어 나오는 풍혈, 화산활동

당시 만들어진 화산탄 등 다양한 지질활동

의 흔적들을 지척에서 관찰할 수 있다. 거문

오름 탐방은 4개 코스로, 오전 9시부터 오

후 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해설사와 함께

출발하는데 하루 400명에 한해 탐방할 수

있어 예약은 필수다. 거문오름 탐방과 더불

어 조랑말체험공원도 인근의 명소다. 조선

시대에는 최고의 말을 길러내던 목장을 '갑

마장'이라 불렀는데, 조랑말체험공원이 있

는 가시리도 그중 한 곳이었다. 제주 갑마장

의 역사를 간직한 조랑말체험공원은 조랑말

의 특성과 제주 목장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

는 조랑말박물관, 조랑말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는 따라비 승마장, 말똥과자 만들기와 도

자기 조랑말 꾸미기 등을 할 수 있는 체험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근의 해녀박물관

과 비행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정석항

공관도 함께 돌아볼 만한 곳이다.

스노우 슈잉

스노우 슈잉은

우리나라 전통

월동장비였던 ‘설

피’를 최신화하여

이를 신고 트레

킹을 하는 스포

츠다. 우리나라

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스키, 스노우 보드와 함

께 겨울 인기 스포츠로 꼽힌다. 전문 스노우 슈즈를 신고

눈길을 걷는 트레킹으로 특별한 기술이나 연습 없이 누

구나 즐길 수 있다. 스노우 슈즈는 타원형 눈신발로 가볍

고 견고한 알루미늄 프레임 틀이 있어 착용자가 눈길을

안전하게 등반할 수 있게 도와주고, 눈 위에서 활주하기

에도 좋다. 문의 ㅣ 제주신라호텔 1588-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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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 R O A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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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하면 흔히 파리를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진짜 제대로 놀 줄 아는 사람들은 남부 지

방의 니스를 찾는다. 아름다운 풍광과 연중 300일 이상 따뜻한 기후로 사랑받는 프랑스 대

표 휴양지이기 때문이다. 늘 평화로움을 잃지 않는 곳, 마티스, 피카소, 샤갈 등 대가들이

사랑한 그곳, 니스로 함께 떠나보자.

니스에 대한 흔한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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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수밖에 없는 도시, 니스의

오래된 풍경

니스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도시다. 따뜻한

기후,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운치 있는 골목

들이 도시를 빼곡히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니스 여행의 핵심은 단연 17세

기의 풍경을 간직한 구시가(Vielle ville),

그곳에 가면 17세기 니스의 오래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구시가 산책의 출발점은 도

시의 중심에 위치한 마세나 광장이다. 명품

브랜드를 비롯한 화려한 상점들이 밀집되

어 있는 데다 연일 거리 연주자들의 음악회

와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덕에 젊은 여성 여

행객들의 사랑을 받는다. 광장을 빠져나오

면 ‘프롬나드 데 장글레(Promende des

Anglais)’, 곧 ‘영국인의 거리’에 들러보

자. 19세기, 맑은 날씨를 찾아 니스로 휴

양왔던 영국인들이 니스의 해변을 따라 산

책로를 조성하는데 자금을 투자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인의 거

리는 바다를 향해 펼쳐진 3.5km에 걸쳐 이

어져 있는 해변도로인데 수채화처럼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니스의 구시가

역시 유럽의 여느 도시들처럼 사람 사는 맛

이 물씬 풍긴다. 그중 샬레야 광장의 재래시

장에서는 니스의 서민적인 모습을 만나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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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을 것이다. 과일과 야채, 꽃 등을 한가

득 쌓아 두고 손님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주

고받는 모습이 무척이나 정겹다. 단, 오후

2시 정도에 폐장하므로 조금 서둘러야 한

다. 니스 근현대 미술관에 가면 앤디워홀이

나 니키드 생팔 같은 유명 작가들의 낯익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니스의 부호

동네인 시미에 지구에 위치한 '마티스 미술

관'이나 '샤갈미술관'을 들러보아도 좋다.

카니발의 밤, 축제의 향연

매년 2월이면 니스는 지역 주민들과 전 세

계의 관광객들이 한데 붐비는 축제의 장으

로 변신한다. 1876년 사육제 때 관광객들

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시작된 니스 카니발

은 프랑스 남부 최대의 축제이자 지중해 지

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매년 100

만 명 이상이 참가한다. 화려한 장신구와 의

상을 두르고 머리에 깃털을 꽃아 장식한 마

네킹들을 실은 꽃수레와 꽃다발, 수천 개의

꽃송이로 아름답게 꾸며진 꽃마차 경연이

행진하며 축제는 시작된다. 특히 미녀들이

꽃마차를 타고 구경 온 수십만 관중들에게

꽃송이를 던져주기 시작하면 니스 거리는

흥겨운 축제 분위기로 끌어 오른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사용되는 꽃들은 90%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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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지역에서 생산된 것으로 관중에게 뿌려

지는 꽃은 매년 10t에 달한다고. 퍼레이드

를 장식하는 수십 대의 꽃마차는 디자이너

와 금속공예가, 원예가, 조각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주민들이 몇 개월 동안 매달려

완성한 결과물이다. 각종 가장행렬과 악단

등을 준비하는 것도 적잖은 공을 들여야 한

다. 축제의 주제는 해마다 바뀐다. 그래서

매해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리는 거대한 종

이 인형 왕의 장식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행

렬의 모습도 바뀐다. 특이한 점은 퍼레이드

에 참가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길가의 상점

들 역시 축제의 주제에 맞춰 기념품을 준비

하여 축제의 재미에 동참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거리 가득 쏟아져 내리는 여러

가지 색종이 조각들이다. 이 색종이 조각의

기원은 설탕이 입혀진 각종 씨앗에서 비롯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19세기 초반부

터 쓰이기 시작했는데 그 후 카니발의 변천

사를 거치다 오늘날의 색종이 조각으로 정

착되었다고 한다. 화려한 행렬과 아이들의

함박웃음, 그리고 거리 가득 덮여 있는 색종

이의 물결이 카니발 내내 니스의 밤을 수놓

으며 장관을 연출한다.

일시_2015년 2월 13일 ~ 3월 1일

홈페이지_www.nicecarna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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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OAD

니스의 명물,

이집트식 콩가루 크레페

'소카(Socca)'

소카는 이집트 콩가루

와 올리브유로 만든 반

죽을 얇게 부친 니스식

크레페를 가리키는데,

흡사 그 맛이 한국의 감

자전과 비슷한 고소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대

표적인 서민음식으로 구시가지 포장마차 등에서

판매한다. 소카는 간식으로 먹기에는 좀 부담스러

운 편이라 식사를 대신해 맛보는 것도 좋다. 가격

은 2.5유로에서 3유로 선.

+니스를 바라보다

니스의 가장 높은 지대에 자리 잡은 ‘샤토

공원(Parc du Chateau)’은 가장 아름다

운 도시의 전망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

이다. ‘샤토(Le Chateau)’는 프랑스어로

성이라는 뜻이지만 여타 유럽의 성들과 비

교하면 높지 않은 편인 데다, 니스 해변 끝

자락에 위치하여 걸어 갈 수 있어 편한 코스

다. 성에는 작은 인공 폭포와 음료 등을 파

는 상점이 있어 잠시 둘러보며 휴식을 취하

기에도 좋다. 꼭대기에 오르면 니스 해변 전

체를 감상할 수 있는데, 날씨가 맑으면 멀리

모나코까지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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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신용카드의 해외 부정 사용 사례가 속출하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경계를 당부하는 해외 카드사용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부정사례 중 가장 많이 보고되는 것은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를

현지 상점의 직원이 복사해두었다가 카드 주인이 한국으로 귀국한

뒤 불법 사용하는 경우다. 이런 경우, 카드 주인이 현지에서의 불법

사용 사실을 확인하는 데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 신

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는 것이다. 비밀번호 단속에

도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해외에서는 신용카드 결제 시 4자리의

핀 넘버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번호를 봐뒀다가 그

카드를 소매치기하여 불법 사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 밖에

도 3~4명의 외국인이 사진을 찍어달라며 접근해 신용카드를 소매

치기해 부정 사용하거나, 경찰을 사칭하여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및

카드 비밀번호를 요구한 다음 그 정보로 현지에서 불법 사용하는 하

는 사례, 분실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하는 사례 등도 속출하고 있다.

● 해외 카드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출발 전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 두어야 한다. 신속하게 부정 사용을 인지하기 위한 SMS 문자

서비스 신청은 필수다. 카드사 별로 분실신고센터 전화번호를 알아

가는 것이 좋은데, 이를 위해서는 가능하면 휴대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 요구된다. 해외 가맹점에선 뒷면 서명이 없으면 결제

18

나날이

발달하는

해외 카드사기에

맞서려면

출국 전

예방책을

체크하라

T I P 4 T R AV E L•

해외 나들이에서 돌아와 여행의 피로도 채 덜 가신 어느 날 새벽, "딩동" 소리와 함께 방금

외국에서 결제된 카드 내역이 문자로 도착한다면 아마 등골이 오싹할 것이다. 예전에는 주

로 여행자 수표와 현금 결제가 대부분이라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여

행지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피해사례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 카드사기 대응 요령

Page 19: 마패클럽 2015년 2월호 -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체를 거절하는 경우가 많고, 카드 분실 시 보상 받지 못할 수도 있

기 때문에 자칫 소홀하기 쉬운 뒷면 서명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마

지막으로, 카드 사용 한도를 해외에서 필요한 수준으로 조정해 놓는

것도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방법이다.

● 현지에서 주의하는 것도 예방 못지 않게 중요하다. 카드 결제

시 직원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결제하려고 할 경우, 위•변조 시도

를 의심하고, 번거롭더라도 꼭 보이는 곳에서 결제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 ATM 이용 시에는 유명 금융회사의 ATM을 이용해야 카드복

제 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분실했을 때는 모든 일을 제쳐놓고

바로 카드회사에 연락하는 것이 우선이다. 신고 전에 발생한 제3자

의 부정 사용액은 원칙적으로 카드사가 책임지지 않기 때문이다. 여

행 후에는 부정 사용이 의심되는 경우 아예 신용카드의 해외사용을

일시 중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카드사들은 카드 이용자가 입국한 후

해외에서 승인요청이 들어오면 승인을 거절하도록 하는 '해외출입국

정보 활용동의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카드 사용 내역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은 기본. 만약 확인되지 않은 사용금액이 있다면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으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카드 복제가 걱

정된다면 아예 카드를 재발급받도록 하자.

19

현지에서는

주의 또 주의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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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토종

SUV의 부활을

꿈꾼다

신차리포트

국산 소형 SUV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레저문화의 확산

으로 SUV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불황으로 주머니 사

정이 가벼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대안으로 소형 SUV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이에 이미 시장을 선점한 한국GM과 르노삼성

은 물론이고, 현대•기아차도 앞다투어 소형 SUV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분투의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차는 바로 티

볼리다.

● 티볼리는 토종 SUV의 부활을 꿈꾸는 쌍용차가 3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공들여 완성한 야심작이다. 2011년 초 '코란도C' 출

시 이후 근 4년 만의 신차이기도 하다. 일찍이 튼튼한 차의 상징으

로 자리매김했던 쌍용차인 만큼 안전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차체의

71.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하여 동급 최강의 차량 강성을 확보

했다. 이 중 초고장력 강판 비율이 동급 최다인 40%에 이르는데,

주요 10개 부위에 핫프레스포밍 공법으로 뛰어난 강성을 갖춘 초고

장력 소재를 사용하여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시키는 등 운전자

의 안전에 특히 신경을 쓴 것이다. 또,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

해 차내에 총 7개의 에어백을 탑재하여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

했다. 성능도 만만치 않다. 쌍용차 최초로 1.6 가솔린 엔진을 장착

하여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주행 안정성은 물론이고 정숙성까지 챙

티볼리

TIVO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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겼다. 여기에 글로벌 메이커에 적용되어 탁월한 품질을 인정받은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더해져 한층 조화로운 주행성

능을 만들어냈다. 티볼리의 공인연비는 가솔린 수동변속기 이륜구

동 모델이 12.3km/l, 자동변속기 모델이 12.0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141g/km와 146g/km이다. 엔진 성능은 최고출

력 126마력, 최대토크 16.0kg.m으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

다. 이어 하반기에 디젤과 사륜구동, 롱바디 모델을 추가하여 선택

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티볼리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남다른 스펙은 바로 합리성이다. 경

쟁 모델 대비 우위를 자랑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독특하고 맵시 있

는 공간 활용성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이

다. 전장 4,195mm, 전폭 1,795mm, 전고는 1,600mm로 실

내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휠베이스가 2,600mm 에 이르는 등 여

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이 레저 활동을 마음껏 즐

길 수 있도록 423ℓ의 동급 최대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경쟁

모델에는 적재가 어려웠던 골프백을 3개까지 실을 수 있는 수준이

다. 또, 2열 시트 풀 플랫 폴딩(Full-flat Folding) 기능을 탑재

하여 적재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등 SUV 본연의 활용성에 집

중했다. 전 트림에 알로이휠과 함께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노멀/콤

남다른 스펙,

남다른 티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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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스포츠의 3개 모드로 스티어링휠의 조종 감도를 조절할 수 있

는 스마트 스티어(Smart Steer)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고 LED

리어콤비램프는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남다른 감각과 개성을 추구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6컬러 클러스터(Six-Color

Cluster)’를 적용하여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미터 클러스터(계기

판)를 레드/블루/스카이블루/옐로/화이트/블랙의 6가지 컬러 중 자

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 또한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스포티 디컷(Sporty D-Cut) 스티어링 휠’을 동급 최초

로 채택하여, 한층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인

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이상적인 그립감을 제공함으로써 운전의 즐

거움까지 배가시켜준다.

설계화면

티볼리를 선택한 당신의 주행을 책임져 줄 보험은 바로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 대인배상에서 추가 특약에 이르기까지 예상 납

입 보험료를 따져보고, “꼼꼼하게”, “똑똑하게” 당신의 안전을 미

리 설계해보자

* 티볼리 보험료 산출기준

- 설계기준 : 82년생, 기명피보험자 1인기준

- 피보험자의 연령과 차종, 가입경력 및 사고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직접 설계하셔서 보험료를 확인해 보세요!

신차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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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애니카 다이렉트

예상치 못한 위험, 블랙아이스

운전자가 위험을 예상할 수 있는 경우에는 안전한 운전 행동을 결정함으로써 그 위험을

피하고자 하는데, 예상하기 힘든 상황을 만났을 때는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눈이 소복이 쌓여 있는 도로에서 운전자는 미리 충분히 속도를 줄여서 운행을 할

텐데, 보일 듯 말 듯 얼음이 얼어있는 도로에서는 운전자가 그 사실을 모른 채 진행하다가 큰

위기에 직면하는 것이죠. 보일 듯 말 듯한 얼음길, 아스팔트 표면의 작은 틈새로 눈이나 비가

스며든 후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얇게 얼어붙은 부분, 그것을 블랙아이스라고

하는데 운전자가 보기에 아스팔트의 검은색과 같아서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도로가

젖어있는 정도로 생각하기 쉬워 미리 대응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교통사고의 복병,

블랙아이스 주의보매년 겨울이면 급격한 기온 저하로 도로 곳곳이 얇게 어는 블랙아이스 현상이

일어나는 곳이 많습니다. 이 같은 현상을 미리 알고 대처해야 안전운행을 할 수 있겠죠?

겨울철 운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교통안전수칙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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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애니카 다이렉트

블랙아이스 요주의 시간과 장소

블랙아이스로 인한 대형사고

노면의 물기가 밤새 얼어붙은 바람에 아침 시간에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잦으므로 겨울철

오전에 운행을 나서면 평소보다 감속주행하면서 노면 상태를 잘 살펴야 합니다. 특히, 지열이

닿지 않는 고가도로나 다리 위, 햇빛이 닿지 않는 그늘, 골목길과 다리 밑도 주변보다 온도가

낮아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잦습니다. 또한, 터널 출구에서 갑자기 블랙아이스를 만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매년 블랙아이스로 인한 크고 작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골목길에서 미끄러지면서 보행자를

충격하는 사고, 중앙선을 넘어 미끄러지면서 반대방향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 미끄러지면서

차가 돌아서 옆 차로의 차량과 연이어 부딪히는 사고 등이 있습니다. 2011년 12월 24일

오전 10시,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100여 대의 차량이 연이어 추돌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당시 도로에는 짙은 안개가 끼었을 뿐 아니라 제설작업 뒤 도로에 남아있던 물기가 곳곳에

얼어붙은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30여 명이 부상을 입어 수많은 사람이 가슴을

쓸어내렸으며, 도로는 4시간 동안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2012년 12월 14일 오전 8시,

김포의 한 고가도로에서는 선두차량이 내리막길에 정차하면서 뒤따르던 차들이 이를 피하지

못하고 잇따라 앞차를 들이받아 3명이 크게 부상하는 25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그

이유가 그 날 오전에 내렸던 비가 얼어붙으면서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얇은 빙판길이 생겼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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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이스 대비 안전수칙

첫째, 겨울철에 눈·비가 내리고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면 어디서든 결빙구간을 만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감속주행을 하도록 하고 블랙아이스가 자주 발생하는

아침 시간이나 블랙아이스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에서는 더 충분히 감속하고 안전거리를

넉넉히 확보해야 한다.

둘째, 얼어붙은 길에서 급조작을 하면 차가 미끄러지거나 스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급회전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빙판길에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세게 밟으면 차가 통제력을 잃을 수 있으므로 미리

위험예측을 하고, 제동을 할 때에는 여러 번 나누어 브레이크를 밟도록 한다.

셋째,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적정공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빙판길에서는 마른

노면에 비해 제동거리가 2~3배 이상 길어지는데, 타이어의 마모가 심하거나 공기압이

낮으면 제동거리는 더 길어지기 때문이다.

넷째, 만약 차가 미끄러지는 상황이면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꺾어야 한다.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틀면 수막이 제거되지 못하여 제동력이 더 떨어지고 중심을 잃고

도는 스핀 현상이 생기기 쉽다.

다섯째, 블랙아이스 사고는 운전경력과 무관한 것이므로, 빙판길에서는 절대 운전

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침착하고 여유 있는 마음가짐으로 안전운행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출처 : <도로교통공단 이달의 교통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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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도 문제지만, 음식으로 장난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장보기가 더욱 두려워진 현

실. 명절 장만은 정성스럽고 꼼꼼하게 골라보고 싶은데 마땅히 갈 데가 떠오르지 않는 당신을

위해 ‘WHAT’S ON’에서 한국형 생협 100% 활용법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불멸의 미학’으

로 유명한 사진 거장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10주기 회고전 소식을 전한다. 또, 작은 오해가 불

러일으킨 비극적인 해프닝을 담은 두 권의 책을 소개하고, 중국에서 유래했지만 이제 없어서는

안 될 한국 음식으로 정착한 만두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issu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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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고, 유난스러워 보인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협에 대한 일반 사람들의 인식은

딱 거기까지였다. 하지만 입소문이 퍼지면서 생협은 서서히 주목받기 시작했다. 시험 삼아

올 차례상에 올라갈 식재료들은 생협에서 마련해보는 건 어떨까. 유기농이라 신선하고 생각

보다 가격도 저렴하다. 또, 무엇보다 착하기까지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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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명절 장보기:

한국형 생협 100%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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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은 비싸다? ‘유기농’이라는 단어만 훔쳐 가격을 높여 파는 비양심 판매자의 사례가 종

종 보도되는 것을 보면, 유기농이 ‘비싸다’는 인식은 이미 일반적인가 보다. 물론 기존 농산

물에 비해 정성과 수고가 더 들어가는 유기농 농산물이 대접을 받아야 하는 것도 일견 정당

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가족들에게 더 건강한 음식을 먹이고 싶어도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서민들 입장에선 높은 가격이 서럽기만 하다. 더욱이 명절이 눈앞에 다가오자 더 울적

해진다.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은 그런 의

미에서 서민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생협은 도시의 소비자와 가까운 지역의 생산

자 사이 직거래를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먹거리를 공급하는 유통조직이다. 소비자는 믿

을 수 있는 먹거리와 생필품을 사고 생산자는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특

히 매력적이다. 생협이 품질 대비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특유의 단순한 유

통구조 덕분에 물가 변동의 영향을 훨씬 적게 받기 때문이다. 게다가 각 생협은 생필품 가격

안정화 노력의 일환으로 주요 농산물 가격을 전년과 같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에

항상 주의를 기울인다. 친환경 과일과 채소, 무항생제 정육 등으로 차려진 차례상의 비용이

저렴하기까지 하다면, 당신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얇은 주머니가 서러울 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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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뭉칠수록 더 저렴하고 더 착하게

30

시민들이 만든 협동조합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의 오렌지 농가들

이 모여 만든 썬키스트 오렌지 농업협동조합 등은 생활협동조합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

김하는 데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탈리아나 스위스 등지에서는 이미 소비자 협동조

합이 소매 유통의 30~40%를 점유하고 있고, 북유럽은 새로 짓는 주택의 상당수를 주택

협동조합이 시행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생협은 성공적인 유통 모델로 안착하고 있다. 한국

형 생협의 전망도 그 못지 않게 밝아 보인다. 1986년 시작된 ‘한살림’은 한국형 생협의 대

표 주자로 일찍이 ‘친환경 유기농’을 특화해 호응을 얻었다. 창립 첫해 1,500명이던 조합원

이 이제 30만 명으로 늘어났고, 전국 150여 곳의 매장을 확보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 뒤를

바짝 따르고 있는 아이쿱 생협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1998년, 668명에서 시작하여,

지난해 조합원 수가 19만여 명을 넘어섰다. 한국형 생협도 알고 보면 농산물뿐 아니라 식

용유, 참기름, 밀가루, 카레 같은 가공식품부터 과자, 빵, 피자, 화장품까지 의외로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한다. 하지만 한결같은 원칙이 있다. 생협에서 철저하게 조사하고 계약한 유

기농·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상품들만 판매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협에서 판매하는 상품

은 어느 농가의 누가, 어떤 방식으로 재배하여 만들어졌는지가 항상 철저하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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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윤리를 가로지르는 착한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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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협도 기본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라 이용하려면 일정한 비용과 책임이 주어진다.

물건을 구입하려면 한살림의 경우 3만 원의 최초 출자금을 내고 조합에 가입해야 하며, 아

이쿱은 5만 원의 출자금을 내야 한다. 특히 아이쿱은 지역마다 매월 1만 3,000원~1만

8,000원의 회비를 내야 하고, 일정 기간의 교육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수고로운 만큼 장

점도 많다. 조합원 수가 많아지면 분담금이 적어질 수도 있고, ‘1주 1표’를 인정하는 주식회

사와 달리 생협은 ‘1인 1표’를 원칙으로 하므로 투자 금액에 따른 차별도 없다. 일단 조합원

이 되면 모두 같은 권리와 의무를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주판을 튕겨보면 결국 남

는 장사다.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득이 되는 ‘공생’을 추구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김

장철 배춧값 폭등이 최고점을 찍은 2010년이 대표적인 예. 생협은 시장가격 급등을 대비해

상시에 가격안정기금을 적립해 두는데, 그 기금으로 계약자인 농민들의 수익을 보장해 주면

서 소비자들에게는 안정적인 가격에 배추를 공급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믿고 살 수 있

어 물건을 고르는 수고를 덜게 해주어 편리하기까지 하다. 윤리적 소비를 한다는 자긍심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건강’과 ‘윤리’를 가로지르고, ‘소비자’와 ‘농민’이 더불어 만나는 신

화개장터, 생협의 미래는 지금까지의 발전만큼이나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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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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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저

양억관 역

민음사

완벽했던 스무 살 여름으로, 순례를 시작했다

대학교 2학년 여름 방학을 경계로 다자키 쓰쿠루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가장 친한 네 명의 친구들로부터 갑자기

절교를 당한 것이다. 이유를 몰라 변명도 할 수 없었던 다자

키 쓰쿠루, 완벽한 공동체에서 단절되는 절망을 겪은 후 다

음 해가 될 때까지 그는 죽음만을 생각하며 살아간다. 고독

하고 가혹한 시간을 견뎌낸 후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 친구들에게 입은 단절의 상처로 남에게 순수하게 마

음을 터놓지 않는, ‘어른’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야기는 다

자키 쓰쿠루가 고통스러운 과거와 대면하며 스스로에게 던

지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전개된다. 왜 갑자기 소

외되었을까? 도대체 왜 완벽했던 모든 것이 예고도 없이 무

너진 것일까? 인파가 밀려드는 도쿄의 역에서 과거가 살아

숨 쉬는 나고야, 핀란드의 호반 도시 헤멘린나를 거쳐 다시

도쿄로, 망각된 시간과 장소를 찾아 그는 운명적인 여행을

떠난다. 한 사람의 성인이 삶에서 겪은 상실을 돌아보는 여

정은 모든 이들을 고통스럽고 지난했던 과거의 상처와 대면

하게 만드는 묘한 ‘순례'가 된다. 그리고 여정이 막바지에 다

다를 즈음 사람들은 저 멀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삶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희망을 만난다. 서른여덟이 된 다자키

쓰쿠루가 잃어버린 과거를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린 이

작품은 개인 간의 거리, 과거와 현재의 관계, 상실과 회복의

과정을 그렇게 담담하게 담아낸다.

주위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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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

이언 매큐언 저

한정아 역

문학동네

때로 인생은 가혹하다. 평온한가 싶다가 난데없이 어떤 사람이 혹은 어떤 사건이 개입

하여 일상을 흔들어 놓고, 그 대가가 상상 이상의 결과를 낳기도 한다. 무엇보다 당황

스러운 것은 대부분 누군가의 악의나 음모가 아닌 작은 오해와 우연으로 점철된 일종

의 ‘해프닝'에 불과한 경우가 더 많다는 점이다. 소개할 두 권의 책은 이유도 모른 채

친밀했던 이들로부터 내쳐진 한 남자, 반대로 오해 때문에 다른 이의 인생을 폭력적으

로 망가트린 한 여자의 시선을 통해 단 한 번의 ‘해프닝'으로 ‘주위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던’ 바로 그 날을 이야기하고 있다.

한 소녀의 오해가 불러일으킨 그날의 사건

2008년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받은 영화 <어톤먼트>의 원

작 『속죄』는 한 소녀의 오해가 불러일으킨 어이없는 사건을

통해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폭력'의 여러 수위를 다룬다.

1930년 영국의 시골 저택, 감수성이 예민하고, 다소 결벽

증도 있는 브리오니는 소설가를 꿈꾸는 열세 살의 소녀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집에 내려온 언니 세실리아는 생의 권태

로움에 조금씩 젖어들기 시작하는 영국 상류층 아가씨. 의

대생이라는 전도유망한 미래를 앞둔 가정부의 아들 로비와

는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왔지만 최근 들어 싹트기 시작한

성적 긴장감으로 오히려 오해와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 그

러던 어느 날 저택에 사촌 언니 롤라와 쌍둥이 동생들이 갑

작스레 찾아오고, 이어 초콜릿 재벌 2세인 마셜이 손님으로

초청된다. 그리고 그날 밤, 쌍둥이 동생들을 찾아 나섰던 롤

라가 누군가에게 강간을 당하고 로비와 세실리아 사이의 알

수 없는 행동을 목격한 브리오니는 로비를 강간범으로 지목

한다. 그리고 언니 세실리아와 의대 진학을 앞둔 총명한 청

년 로비의 삶과 사랑은 참혹하게 파괴당한다. 평범한 사람

들에게 닥친 한 사건이 그들을 어떤 이해관계로 결속하고 내

밀한 욕망과 타협하게 하는지, 그것이 또 얼마나 천진한 허

울을 쓰고 나타날 수 있는지 파헤치는 『속죄』는 허무하리만

치 악의없는 사건의 이면을 뒤집어 보이며 사람들을 향해 반

문한다. “맞지, 별것 아니지"라고 말이다.

Page 38: 마패클럽 2015년 2월호 - 삼성화재 다이렉트

38

D E L I C I O U S +

만두 이야기넌 남이 아냐,

예로부터 복(福)을 싸먹는다는 의미로 여겨졌던 만두, 그래서 중국 사람들은 설날(춘

제, 春節) 육즙 가득한 교자를 먹으면 ‘돈벼락’을 맞는다고 생각했다. 또, 만두 맛이 뛰

어나기로 이름난 한국의 이북 지방에서는 설날에 오히려 떡국보다 만둣국을 더 즐겨 먹

을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중국에서 유래했지만 이제 없어선 안 될 한국인의 음식으로 정

착한 ‘남이 아닌’ 맛, 만두의 속살을 함께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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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공명의 지혜, 맛이 되다

만두의 역사는 무려 1천 700년에 이른다고 전해진다. 송대의 『사

물기원(事物紀原)』은 촉나라 승상 제갈공명이 만두를 고안해 냈다

고 그 기원을 기록하고 있다. 당시 남만(南蠻) 정벌에 나섰던 제갈

공명은 남만족의 맹장인 맹획을 제압한 후 충성과 조공을 다짐받고

돌아오는 길에 격한 풍랑을 만나게 된다. 강 건너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누군가 제안한 해결책은 수신에게 마흔아홉 개의

사람의 머리를 바쳐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 그 의견을 무시할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차마 무

고한 부하를 희생시킬 수도 없었다. 이때, 제갈공명은 사람 머리 대

신 밀가루 반죽에 돼지고기를 채운 가짜 머리를 만들어 제사를 지내

자는 묘안을 생각해낸다. 제사를 지내자 태풍은 사라졌고, 그들은

무사히 고향 땅을 밟을 수 있었다. 이후 밀가루를 빚어 만든 머리

모양의 이 음식을 사람들은 '남만(南蠻)의 머리'라는 의미로 만두(灣

頭)라 부르게 되었고, 그 이름이 시간을 거치면서 지금의 만두(饅

頭)라는 한자어를 찾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한국에 전해진 것은 고

려 때로 알려져 있다. 『고려사』, 『영접도감의궤』 등에도 만두에 대

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고, 가장 오래된 한글 『음식디미방』에는 메

밀가루로 풀을 쑤어 반죽하고 삶은 무와 다진 꿩고기를 볶아 소를

넣어 삶았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교자와 포자, 뭐가 다르지?

만두의 가장 흔한 분류는 ‘교자’와 ‘포자’다. 보통 발효시킨 밀가루

반죽으로 빚으면 ‘포자’, 생반죽으로 빚는 경우 ‘교자’로 구분한다.

포자는 속을 넣고 윗부분을 보자기처럼 말아 올리며, 교자는 반달

같은 모양으로 빚는 등 모양으로도 구별할 수 있다. 둘 다 중국에서

시작했지만, 요즘은 교자라 하면 주로 '야끼 교자' 즉 일본식 군만두

를 가리킨다. 포자는 ‘상하이식 딤섬’인 소룡포가 대표적이다. 소룡

포는 흑식초에 살짝 적신 사기 숟가락 위에 올려 피를 살짝 찢어 육

즙을 맛본 다음 생강채를 올려 먹어야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그 참

맛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1977년부터 한 자리를

지켜온 40년 전통의

수원의 소문난 손

만둣집이다. 찐만두,

김치 만두, 군만두 등

다양한 종류의 만두를

맛볼 수 있는데 군만두가

단연 인기다. 손으로

직접 빚어낸 만두답게

씹히는 맛을 자랑하는

두꺼운 피가 특징이다.

보통 가게 앞에 길게

줄을 서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 화성을 둘러보다

가 속이 출출할 때

꼭 한번 들러보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282-2

031-242-9076

장안문 소문난

손 만둣집, 보영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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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스러운 폐가가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달의 그린라이프에서는 예술작품으로, 한 가정의 따

뜻한 집으로 바뀐 버려진 건물의 변신을 소개하고, 상상이 현실이 되는 똑똑한 기술, 사물인터

넷의 현재를 짚어보고 함께 미래를 전망해본다. 더불어 결벽이 지나쳐 면역질환의 반격을 받게

된 인간이 직면한 어처구니없는 ‘살균의 함정’을 들여다보고, 명절을 맞아 장거리 여행을 위한

필수 자동차 안전용품의 종류와 사용법을 체크해보자.

lif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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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이프

버려진

건물이 OO가

된다면

어린 시절 폐가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특히 '터'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팔지도, 허물지도

못하는 천덕꾸러기로

취급 받기 일쑤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버려진 건물을

개조하여

다양하게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주민센터로,

예술작품으로, 다시

누군가의 가정집으로

탈바꿈한 폐가의

착한 변신을 함께

들여다보자.

마음의 문을 여는 트랜스포머, 오픈하우스

미국 알라바마 주의 작은 도시 요크. 사람

들이 일자리를 찾아 더 큰 도시로 이주하면

서 요크에는 많은 집이 방치되어 있었다. 하

지만 낡고 인적 없던 도시에 ‘오픈 하우스

(OPEN HOUSE)’라는 특별한 주민 센터

가 지어지자 거리는 다시 생기를 찾기 시작

한다. 지역 출신의 예술가 매튜 매조타는 얼

마 전부터 시내 중심가의 식료품점과 우체국

사이의 작은 폐가를 눈여겨보던 터였다. 구

상 중이던 프로젝트를 실현할 최적의 장소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매조타는 지역 목

수들과 함께 요크 특유의 건축기법으로 장

장 7개월에 걸쳐 건물을 완성했다. 그의 ‘오

픈 하우스’는 이름처럼 여닫아 다양하게 활

용할 수 있게 설계한 “트랜스포머 하우스

(transformer house)”다. 평소에는 평범

한 커뮤니티 센터지만, 콘서트, 영화 상영

등 특별한 이벤트가 열리면 멋진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게다가 공연은 모두 공짜. 실제

로 ‘오픈 하우스’가 문을 연 후, 지역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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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모여 안부를 나누고, 문화생활을 공

유하면서 매조타가 상상하던 소통의 즐거움

을 다시 찾아가고 있다.

“당신은 꿈이 있나요?”

“나는 죽기 전에(Before I die)”, 얼핏 비

관적이고, 우울하게 들리는 이 한 문장을 희

망의 상징으로 변화시킨 한 예술가가 있다.

허리케인으로 폐허가 되었던 뉴올리언스에

사는 예술가 캔디 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11년 어느 날, 그녀는 사람이 살지 않는

옆집 벽에 칠판 페인트를 칠하고, “나는 죽

기 전에(Before I die)"라는 문장 앞머리

와 빈칸을 그려 넣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

을까. 사람들이 하나, 둘 비어 있는 칸에 자

신이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희망과 꿈을 써

넣기 시작했다. 어느새 문장 하나하나가 모

여, 지치고 상처받은 뉴올리언스 사람들을

꿈꾸게 하는 버킷리스트가 벽면 한가득 채워

졌다. 으스스한 폐가가 긍정의 아이콘으로

변신한 것이다. 뉴올리언스에서 대성공을

거둔 그녀의 프로젝트는 다른 지역으로까지

번져 큰 호응을 얻었고, 전 세계에 희망 바

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안식을 주는 곳, 집으로 변하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버려진 교회도 새로

운 공간으로 변신했다. 세인트 야코뷔스 교

회는 1991년 문을 닫은 후, 간간이 가구의

쇼룸, 작은 콘서트홀 등으로 사용되긴 했지

만 대개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건축

사무소 젝 아키텍츠는 이 교회를 사들여 결

국 제대로 된 건물 기능을 찾아주었다. 아늑

하고 따뜻한 가정집으로 변신시킨 것이다.

교회의 본래 구조를 그대로 살려 활용하고

싶었던 건축사무소는 내부를 하얗게 칠하여

기존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

고, 탈착이 용이한 이동식 방을 만들어 본래

구조를 해치지 않으면서 기능적인 면도 놓치

지 않았다. 용도를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사

용되던 이 교회는 그렇게 한 가족의 안식처

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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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발견

사물인터넷

꽁꽁 언 손을

부여잡고 들어선 순간

집안의 온기가 몸을

감싼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하나둘씩 켜지는

전등, 부엌으로

들어선 순간

에스프레소 머신이

따뜻한 라떼를

내리기 시작한다.

광고나 영화 속

상상의 순간이 아니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실현될 가까운 미래의

일상이다.

사물인터넷이 도대체 뭐야?

‘사물 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은 생활 속 사물을 유, 무선 네트워크로 연

결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을 아울러 가

리킨다. 쉽게 말하면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

으로 연결되어 정보를 주고받는 가운데, 좀

더 편리한 생활을 돕는 삶의 방식의 하나라

고 이해하면 쉽다. 주머니에 키를 넣고 자동

차에 다가가면 저절로 잠금장치가 해제되는

스마트키나, 앞차와의 거리를 측정해 알아

서 간격을 벌리거나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크

루즈 컨트롤, 자동 주차기능 등 주위를 둘러

보면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 사물들이 인간

의 삶 곳곳에 이미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기술은 결국 인간의 ‘개입'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물인터넷과 뚜렷한 차

이를 지닌다.

미리 알고 움직이는 똑똑한 사물

사물 인터넷의 가장 큰 특징은 ‘독립적'이라

인터넷으로

하나 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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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할 것인가, 이용당할 것인가

사물인터넷이 성공하려면 ‘믿음'이라는 또

하나의 과제가 필요하다. 자율주행차가 아

무리 발전해도 사고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인간의 믿음이 있어야 널리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정보 유출은 사용자가 먼

저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유출될 일이 없

었지만, 사물인터넷 환경에서는 자동으로

수집된 정보를 누군가 나쁜 의도로 가로챈다

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엄청난 피해를 볼 수

있다. 사물 인터넷은 일상생활에 산재한 데

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하여 더 편리한 삶을

인간에게 선물하고자 탄생했지만, 또 인간

에 의해 그 의미를 훼손당할 수 있는 생태계

의 일부인 것이다. 이용할 것인가, 이용당

할 것인가 그렇게 또다시 공은 우리에게 넘

어왔다.

는 점이다. 인간의 조작에 기대지 않고 스스

로 알아서 사물들 간에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율적으로 움직인다. 네트워크를 통해 축

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의 행동을 한발

앞서 예측하는 것이다. 소파에 앉으면 그 사

람의 몸무게와 신장 등 평소에 축적해온 정

보를 바탕으로 가족 중 누구인지 확인하고,

그 사람이 평소에 즐겨보는 TV의 채널과 프

로그램을 자동으로 재생시키는 식이다. 최

근 주목받는 자율주행차도 사물 인터넷의 범

주에 해당한다. 자율주행차는 신호체계와

도로 환경, 주변의 차 등 운전자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교통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안전

한 자동 운전이 가능한 차량을 가리킨다. 상

용화된다면 운전 중 통화는 불법이 아니게

될 것이고, 심지어 주행하면서 페이스북 등

SNS를 즐기는 것이 전혀 낯설지 않은 세상

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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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하루에도 수십 번

손을 씻고, 청소하고,

살균 소독까지,

집 안에서 먼지 하나

없는 환경을

유지하는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수많은 질병에

시달린다. 페스트,

홍역 같은 과거의

전염병들은 급격히

감소했지만, 아토피,

천식 등 면역질환이

오히려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세균은 무조건 없애야 한다?

인간이 살균에 집착하기 시작한 이유는 전

염병에 대한 공포 때문이었다. 과거에는 더

러운 주거 환경, 무지한 위생 관념, 부실한

영양 공급 등 전염병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

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나쁜 균들이 번식하

면서 사람들은 병에 걸렸고, 삽시간에 퍼져

나갔다. 그리고 그 모습을 목격한 인류는 자

연스럽게 더 청결한 환경에 집착하기 시작

했다. 무서운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은 무

조건 없애버려야 하는 공공의 적으로 규정

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

는 나쁜 세균 못지 않게 많은 ‘착한’ 세균의

존재를 간과한 ‘함정’이었다. 게다가 요즘은

전염병 질환이 거의 사라지는 추세이고, 사

람들의 위생 관념과 환경 수준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게 높은 편. 아주 특별한 경우

를 제외하고 이제 세균에 의한 전염병을 걱

정할 필요없는 세상이 된 것이다.

살균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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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충실할 것”이다. 특히 유소년기에는 적절

한 세균, 바이러스와 접촉해야 면역계가 성

숙해질 수 있기에 더욱 중요하다. 전문가들

은 숲이나 진흙 같은 자연환경에 맨살을 부

비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유익한 세균들을

자연스럽게 몸 안으로 받아들일 것을 권장한

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제철 과일과 채소 섭

취도 도움이 된다. 가장 흔한 면역질환은 바

로 환절기마다 기승을 부리는 감기다. 열에

콧물, 기침까지 불편종합세트인 감기에 걸

리면 사람들은 일단 감기약과 해열제를 찾

는다. 하지만 이에 포함된 항생제는 박테리

아를 제거할 뿐, 그 원인인 바이러스는 제

거하지 못한다. 또 감기약은 몸을 보호하기

위해 유익한 세균까지 없애기 때문에 차라

리 감기를 겪으며 면역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낫다. 그래서 감기 증상이 보이면 약보다는

1-2일간 휴식을 취하며 자연스럽게 회복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인간의 몸을 지켜주는 착한 세균

유익한 세균은 생존에 필수적이다. 해를 끼

치지 않고 우리 몸과 공생하는 세균을 ‘상재

균’이라 부르는데, 이들은 오히려 나쁜 세균

이 인체에 침입하면 경쟁을 통해 해로운 세

균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가장 알려진 것이

바로 유산균이다. 장내 유해물질 생성을 억

제하여 유익한 균을 증식시키고, 정상적인

면역체계 성장을 도와주는 장내 유산균은 아

토피 질환을 예방한다. 하지만 유산균은 산

과 열에 약해 실제로 장까지 도착하여 유익

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양은 극소수. 그래서

음식으로 보충 섭취하는 것이 좋다. 따로 유

산균제를 구입해 섭취해도 좋지만, 우리의

전통 발효 음식인 김치, 된장, 청국장, 동치

미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올바른 식사 습

관만으로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기본에 충실할 것

착한 세균을 보호하는 최고의 방법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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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KIT

자동차 안전용품

설 명절 귀성길과

귀경길은 온 가족이

함께 자동차에 탑승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두운 시골 길로

들어서거나,

고속도로 정체 등으로

야간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즐거운 고향길을

한결 안전하게

지켜주는 트렁크에 꼭

구비해야 할 자동차

안전을 위한 필수

비상용품을 함께

체크해보자.

장비의 힘, 비상용 타이어, 교체장비

그리고 부스터케이블

먼저 필요한 장비는 비상용 타이어와 교체

장비다. 보통 차량 구입 시 기본적으로 갖추

어져 있으므로 추가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

차량 구입 시 제공되는 기본공구는 일반적으

로 차를 들어 올리는 데 사용하는 잭, 탈거

에 필요한 렌치, 그 밖에 드라이버, 펜치 등

으로 구성돼 있다. 대개 트렁크 카펫 아래

에 적재되어 있으니 미리 위치를 파악해 두

자. 비상용 타이어의 공기압이나 교체 장비

의 상태는 정기적으로 점검해두어야 필요할

때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비상용

타이어는 추운 겨울 온도 때문에 쉽게 공기

압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아예 평소보다 공

기압을 높여 보관하자. 부스터 케이블도 필

수다. 추운 겨울 차량을 운행하다 보면 배터

리의 화학적 성능이 떨어지고 전기 사용량도

많아 쉽게 방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스터

케이블은 다른 차량의 배터리와 연결해 시동

을 걸어줌으로써 예상치 못한 방전 사태에

장거리 여행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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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때, 내 차의 양

극(+)과 상대 차량의 양극(+), 내 차의 음극

(-)과 상대 차량의 음극(-) 순으로 연결해

야 하며, 분리할 때에는 반대 순서로 반드시

정확한 순서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2차 사고를 예방하라, 긴급 삼각대

만약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난 경우, 2차 사

고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국도로공사는 2차 사고 치사율은 60%로 일

반 교통사고의 치사율보다 6배나 높고, 고

장으로 정차한 차량의 추돌사고가 전체 2

차 사고 발생률의 25%를 차지한다고 전한

다. 또, 야간 사고 발생률은 무려 73%나

된다. 안전 삼각대는 이런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물품이므로 반드시 차량에 구비해

야 한다. 2005년 이후 생산된 모든 국산 차

량에는 안전 삼각대가 기본 장비로 포함되

어 있으므로 역시 적재된 위치를 미리 파악

해 두도록 하자. 구비되어 있지 않거나 파손

된 경우,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안전 삼각

대 설치 위반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되며, 고

속도로에서는 주간 최소 100m, 야간 최소

200m 전에 설치해야 한다. 사고 위치 표시

용 스프레이를 미리 구비해 트렁크에 넣어두

는 것도 필수다. 스프레이로 사고 지점과 자

동차 바퀴의 위치를 표시해 두면 보다 원활

하게 사후 처리를 진행할 수 있고,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증거를 남길 수 있

다. 최근에는, 휴대폰이나 카메라 등을 이용

해 사고 상황을 촬영해 두어도 도움이 된다.

화기•비상용 망치•손전등

차량 화재, 혹은 내부에 갇히게 될 경우에

대비해 소화기와 비상용 망치도 반드시 준비

해두자. 특히 소화기의 경우, 휴대가 간편

한 스프레이형 제품도 있으므로 운전자의 안

전을 위해 항상 실내에 구비하는 것이 좋다.

차량 고장 발생 시 하부나 엔진 룸 깊숙한

곳을 살피기 위해서는 주간이라도 손전등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체크해두자.

특히 야간에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처

하는데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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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1: 마패클럽 2015년 2월호 - 삼성화재 다이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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