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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3~4월 소그룹 전체 주제 주제 : 사순절과 부활절 3~4월은 사순절과 부활절이 있는 달입니다. 사순절은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 삶과 말씀을 묵상하며 부활절을 준비하는 기간입 니다. 그리고 부활절은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신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3~4월에는 신약성경을 중심으로 예수님이 함께 하셨던 사람들과의 만남을 살펴보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고 따라가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주별 주제 3월 1주에는 재의 수요일로부터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내 삶에 찾아오시는 주님을 환영하고 주님께 집중하는 것에 대해 다룹니 다. 3월 2주에는 사순절을 어떤 마음과 태도로 지내야 할지 5주 동안 살펴보면서 첫 번째로 내게 보여주시는 주님의 메시아(구원 자)됨을 계속해서 찾고 나누는 것에 대해 다룹니다. 3월 3주에는 두 번째로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돌려주시기 위해 오신 주님의 사명을 알아가는 것에 대해 다룹니다. 3월 4주에는 세 번째로 확실한 믿음이 없어도 주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하게 하시고, 주님의 부활을 경험하게 하신다는 것을 기 억하며 사순절을 지내는 것에 대해 다룹니다. 3월 5주에는 네 번째로 날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을 위해 내가 드릴 수 있는 향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드리는 것에 대해 다룹니다. 4월 1주에는 다섯 번째로 예수님에 대한 동정이 아닌 나의 죄 때문에 울면서 주님의 십자가 길을 걸어가는 것에 대해 다룹니다. 4월 2주에는 고난주간을 지내며 나의 믿음의 크기나 주님을 대하는 모습과 상관없이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그 앞에 머무는 것에 대해 다룹니다. 4월 3주에는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주님의 부활을 누리며 부활의 증거를 나의 삶에서 찾아보고 누리는 것에 대해 다룹니다. 4월 4주에는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의 삶을 통해 주님의 부활을 나누며 내가 경험하는 삶 속에서의 부활이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회복으로 전해지고 있는지 찾아보고 나누는 것에 대해 다룹니다. 1주 사순절 내 삶에 찾아오시는 주님을 환영하고 집중하기 2주 내게 보여주시는 주님의 메시아(구원자)됨을 계속해서 찾고 나누기 3주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돌려주시기 위해 오신 주님의 사명 알기 4주 확실한 믿음이 없어도 주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하게 하시고, 주님의 부활을 경험하 게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기 5주 날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을 위해 내가 드릴 수 있는 향유 드리기 6주 나의 죄 때문에 울면서 주님의 십자가 길을 걸어가기 7주 나의 믿음과 모습에 상관없이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그 앞에 머물기 8주 부활절 예수님의 부활의 증거를 나의 삶에서 찾아보고 누리기 9주 부활절 이후 내가 경험하는 삶 속에서의 부활이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회복으로 전해지 고 있는지 찾아보고 나누기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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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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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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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소그룹�전체�주제

주제� :� 사순절과�부활절

3~4월은 사순절과 부활절이 있는 달입니다. 사순절은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 삶과 말씀을 묵상하며 부활절을 준비하는 기간입

니다. 그리고 부활절은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신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3~4월에는 신약성경을 중심으로 예수님이

함께 하셨던 사람들과의 만남을 살펴보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고 따라가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주별�주제

3월� 1주에는� 재의� 수요일로부터�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내� 삶에� 찾아오시는� 주님을� 환영하고� 주님께� 집중하는� 것에� 대해� 다룹니

다.�

3월� 2주에는� 사순절을� 어떤� 마음과� 태도로� 지내야� 할지� 5주� 동안� 살펴보면서� 첫� 번째로� 내게� 보여주시는� 주님의� 메시아(구원

자)됨을�계속해서�찾고�나누는�것에�대해� 다룹니다.�

3월� 3주에는�두� 번째로�우리를�돌보시고�우리에게�생명을�돌려주시기�위해�오신� 주님의�사명을�알아가는�것에�대해� 다룹니다.�

3월� 4주에는� 세� 번째로� 확실한� 믿음이� 없어도� 주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하게� 하시고,� 주님의� 부활을� 경험하게� 하신다는� 것을� 기

억하며�사순절을�지내는�것에�대해� 다룹니다.

3월� 5주에는� 네� 번째로� 날�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을� 위해� 내가� 드릴� 수� 있는� 향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드리는� 것에� 대해�

다룹니다.�

4월� 1주에는�다섯�번째로�예수님에�대한�동정이�아닌�나의�죄�때문에�울면서�주님의�십자가�길을�걸어가는�것에� 대해�다룹니다.�

4월� 2주에는� 고난주간을� 지내며� 나의� 믿음의� 크기나� 주님을� 대하는� 모습과� 상관없이�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그� 앞에� 머무는�

것에�대해�다룹니다.�

4월� 3주에는�부활주일을�맞이하여�주님의�부활을�누리며�부활의�증거를�나의� 삶에서�찾아보고�누리는�것에�대해� 다룹니다.�

4월� 4주에는�주님의� 부활을� 목격한�제자들의� 삶을� 통해� 주님의�부활을� 나누며� 내가� 경험하는� 삶� 속에서의� 부활이�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게�어떤�회복으로�전해지고�있는지�찾아보고�나누는�것에�대해�다룹니다.�

1주

사순절

내 삶에 찾아오시는 주님을 환영하고 집중하기

2주 내게 보여주시는 주님의 메시아(구원자)됨을 계속해서 찾고 나누기

3주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돌려주시기 위해 오신 주님의 사명 알기

4주확실한 믿음이 없어도 주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하게 하시고, 주님의 부활을 경험하

게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기

5주 날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을 위해 내가 드릴 수 있는 향유 드리기

6주 나의 죄 때문에 울면서 주님의 십자가 길을 걸어가기

7주 나의 믿음과 모습에 상관없이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그 앞에 머물기

8주 부활절 예수님의 부활의 증거를 나의 삶에서 찾아보고 누리기

9주 부활절 이후내가 경험하는 삶 속에서의 부활이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회복으로 전해지

고 있는지 찾아보고 나누기

Page 2: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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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tip!! - "사순절과 부활절“

1) 사순절과 부활절

사순절은 기독교 역사에서 오랫동안 지켜온 중요한 절기중의 하나로써,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 삶과 말씀을 묵상하

며 부활절을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사순절 기간은 특별한 속죄일-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에서 시작되어 성 금

요일(Good Friday) 다음 토요일, 즉 부활주일 전일까지의 40일 기간을 말합니다. 사순절은 40일간의 절기임에도 불

구하고 부활절로부터 46일전에 시작하는데, 그 이유는 주일은 주님이 부활하신 날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순절에 포

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순절 기간은 매년 달라지는데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짜는 부활절의 날짜에 따라 정해집

니다. 325년 교회는 니케아회의에서 춘분 후 만월 다음에 오는 첫 번째 주일을 부활주일로 정해서 시행하고 있습니

다.

부활절은 유대인의 요일 개념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주일 사흘 동안을 무덤에서 지내시고 주일 새벽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축하하는 절기입니다. 부활절은 성탄절과 함께 기독교의 양대 절기로써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신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2) 2014년 사순절과 부활절 절기

올해 사순절 기간은 3/5(재의 수요일)~4/19(토)까지이며 부활절은 4/20(주일)입니다.

●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 3/5(수) - 사순절의 첫 날로써 이 명칭은 회개자가 자신의 머리에 회개를 상징

하는 재(Ash)를 뿌려 자신의 회개를 공적으로 알리고, 이 날을 특별한 회개일 및 회개절기의 시작일로 삼은 데서

유래한 것입니다. 그 재는 전 해 종려주일의 종려가지들을 태워 가루로 만들어 준비되었습니다. 오늘날까지 로마 카

톨릭 신도들은 재의 수요일에 이마에 재를 찍어 바릅니다. 그러나 개신교는 이러한 의식은 '금식할 때 너희는 외식

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내지 말라. 저희는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마태

6:16)는 주님의 말씀에 모순된다고 여겨 중단했습니다.

● 종려주일 : 4/13(주일) -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주일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예수님

께서 입성하실 때 백성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축하하였듯이 고난을 향한 예수님의 결단을 찬송하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 고난주간 : 4/13(주일) ~ 4/19(토) - 종려주일로부터 시작되는 고난주간은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한 주간으로

이때의 성경이야기를 중심으로 주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고 기도하는 절기입니다.

Page 3: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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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주 교사지침서

주제 사순절을 맞이하며 : 내 삶에 찾아오시는 주님을 환영하고 집중하기

열림터

* 활동의도 : 첫째 주에는 사순절을 맞이하여 내 삶에 찾아오신 주님께 집중하고 기쁘게 맞이하는 훈련을 해보려고 합니다. 청

소년들이 주님께 마음을 집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수 있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공부나 친구, 이성과

의 관계, 좋아하는 연예인, 가고 싶은 학교, 성적 등 신경 쓰고 더 많은 관심이 가는 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친구들이라고 해도 자신의 환경, 기질, 믿음의 정도에 따라 예수님께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그들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스스로 다양한 선택들을 해보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진정으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깨닫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친구들에게 사순절을 보내며 우리가 정말 집중해야 할 분, 삶 속에서

항상 바라보고 가야할 분은 누구인지 깨달을 수 있도록 활동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해주려고 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말하는

스펙이나 성공의 조건, 놓치지 말아야 할 경험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셔서 생명과 참 소망의 기쁨을 주시려 우리

의 삶에 찾아오신 주님을 마음에 모시고 함께 하는 것이 진정한 삶의 기쁨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

다.

그 분을 모셔라! 이번 열림터 활동은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풍선을 잠자리채로 잡는 게임입니다. 바람이 빠지며 방향을 알 수 없이 날아가는 풍

선을 잡기 위해서는 그 풍선에 집중하고 쫓아다녀야 합니다. 풍선을 잡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어디로 가든지 시선을 향하고 따

라갈 것이며, 잡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풍선이 내 앞으로 온다고 해도 잡을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의 삶에 찾

아오시지만 주님께 집중하지 않는다면, 주님을 모실 마음이 없다면 우리는 주님을 마음에 모실 수 없습니다. 활동을 통해 주님께

집중하고 기쁘게 주님을 맞이하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준비물 : 의자, 여러 가지 모양의 풍선, 잠자리채(5개 정도)

1. 진행자는 풍선에 바람을 넣은 채로 묶지 않고 의자에 서서 준비해주세요.

지면에서 거리가 떨어질 수 있으면 의자 외에 어느 것이나 관계없습니다. 높은 곳에서 풍선을 날려야 재미있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2. 의자를 중심으로 5명의 친구들이 잠자리채를 들고 둘러섭니다.

상황에 따라 게임하는 인원은 바꾸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5명 이상이 함께 하다보면 복잡할 수 있으므로 5명 이하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시작’이라는 소리를 외치며 진행자는 손에 들고 있던 풍선을 하늘로 날려주세요.

다양한 모양의 풍선을 사용하시면 더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4. 이리저리 사방으로 날아다니는 풍선을 잠자리채로 잡은 친구는 성공!

개인전으로 진행하셔도 좋으며 팀을 만들어 게임을 진행하셔도 좋습니

다. 게임을 마치신 후에는 풍선을 잡았을 때, 또는 잡지 못했을 때 느낌이

어땠는지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세요. 풍선은 우리가 잡

기 위해 쫓아다녀야 했지만, 주님께서는 우리를 이미 찾아 오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주님을 모실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지 주님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사순절을 시작하며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그 분께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 보낼 수 있도록 이야기해주세요.

Page 4: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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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이상� 사람들의� 좋은� 인간관계는� 그것이� 우정이든,� 결혼이든� 어떤� 공동체� 모임이든� 간에� 낯선� 사람들이� 들어와

서�친구로�지낼� 수� 있는�공간을�마련해�줍니다.� 좋은� 인간관계는�환대를�잘� 하게�돕습니다.

우리가� 어떤� 가정을�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게� 될� 때에,� 우리는� 그� 집안� 가족들이�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그들� 안에� 있는� 사랑이� 우리를� 따뜻하게� 환영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 가

정� 내에�다툼이�있을�경우,� 손님은�곧� 어느� 한� 편을�들어야�할� 처지에�놓이게�됩니다.

“당신은�그� 남자�편입니까?,� 아니면�그� 여자� 편입니까?”

“당신은�그� 사람들의�의견에�동의합니까?�아니면�우리�의견에�동의합니까?”

“당신은�나보다도�그� 사람을�더� 좋아합니까?�아닙니까?”

이런�질문들은�진정한�환대를�방해하게�만듭니다.

초대� 받은� 낯선� 사람이� 편안한� 느낌을� 가지고,� 그곳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선물들을� 찾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때,� 우리는�이것을�진정한�환대라고�말할�수� 있습니다.

환대는�손님에�대한� 사랑의�표현� 이상의�것입니다.

환대는�또한� 무엇보다도�그�주인들�사이에�사랑이�있다는�표현입니다.

-� 헨리� 나우엔,� 진정한�환대

나룻터

* 활동의도 : 3월에는 사순절이란 주제로 아이들과 분반활동을 합니다. 사순절이란 주제의 시작으로 첫째 주에는 우리 삶에 찾

아오신 예수님을 알아보며 그 예수님을 환영하고 집중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한번 살펴 볼 것

입니다. 이에 나룻터 활동을 통해 참된 환대, 환영이 무엇인지를 같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진정한 환대>

본문은 헨리 나우엔의 ‘진정한 환대’란 글입니다. 이 글은 진정한 환대를 위한 조건, 준비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말해 줍니다.

손님을 초대한 우리는 그 손님을 위해 맛있는 저녁과 간식, 그리고 재미있는 티타임과 유쾌한 이야기 등을 준비할 수 있으나 이

런 것들보다 초대 받은 그 손님이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환경, 곧 사랑과 따뜻함이 가득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본 글은 이야기 합니다.

1. 친구네 집에 초대 받아 갔는데, 친구 부모님이 언성을 높이고 싸우고 계시면 기분이 어떨까요?

먼저 서로 친구 집에 초대 받아 갔을 때의 경험을 나눠 보세요. 그리고 질문과 같은 경험이 있던 친구가 있으면 그 경험을 이

야기 해 보거나 또는 이런 상황을 가정 하에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2. 반대로 친구를 초대했을 때 내 가족이 내 친구에게 어떻게 대해주면 기분이 좋을까요?

내가 초대한 친구에게 내 가족이 어떻게 대해주면 기분이 좋을까란 질문과 더불어 초대 받은 친구가 내 가족으로부터 어떤 감

정과 정서를 받으면 좋을까를 나눠보세요.

3. 지금까지 내가 기분 좋은 환영을 받은 경험이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친구 집 뿐만 아니라 어떤 가게, 소개 받은 친구들이나 단체 등 자신이 경험한 기분 좋은 환영이 있다면 함께 나눠보세요. 그

리고 무엇이 나를 기분 좋게 했는지를 이야기 해 보세요.

4. 내가 누군가를 초대할 때 내가 준비해야 할 마음과 태도는 어떠해야 할까요?

먼저 내가 초대 받은 곳에서 어떤 환영을 받기 원하는지를 나눠보시고 내가 누군가를 초대 할 때 내가 준비해야할 것들로 무

엇이 있어야 할지를 함께 나눠보세요.

Page 5: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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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림터

* 활동의도 : 첫째 주에는 사순절을 시작하며 내 삶에 찾아오시는 주님을 환영하고 그분께 집중하는 삶에 대해 나눕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여행하시다가 마르다라는 여인의 집에 초대받아 가시는 내용입니다. 그 곳에서 마르다와 마리아를

만나신 예수님은 진심으로 예수님을 환영하고 집중하는 것이 참 귀한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아이들은 종종 자신의 환경, 기질,

믿음의 정도를 보며 예수님께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하곤 합니다. 이번 누림터 활동을 통해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누구든지 예수님

을 환영하고 그분께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예수님을 환영하고 그분께 집중하며 사순절을

지내는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본문 – 눅 10:38-42)

1. 여행을 하던 예수님과 제자들을 누가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나요?(38절)

⇒ 마르다라는 여인이 예수님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마르다는 요한복음 11장에서 죽었다가 예수님께서 다시 살려주신

나사로의 여동생입니다.

2. 마르다의 여동생은 누구인가요? 그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39절)

⇒ 마리아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낮아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3. 예수님을 초대한 마르다는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40절) 기쁘게 예수님을 초대했지만 시간

이 갈수록 마르다의 마음은 어떻게 되어갔나요?

⇒ 마르다는 예수님을 대접하기 위해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예수님을 초대할 때에는 기쁨이 가득했을 것입니

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접대하는 일로 분주해 지자 마르다는 마음에 불평과 짜증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4. 결국 마르다가 예수님께 다가가 요청한 것은 무엇인가요?(40절)

⇒ 마르다의 일을 돕지 않고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고 있는 동생 마리아에게 자신을 도우라고 말씀해달라고 요청합니

다. 마르다는 마리아의 행동이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5. 당시 스승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는 다는 것은 "제자"라는 의미였고, 이런 행동은 남자들

만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둘 때 마리아를 향한 마르다의 불평은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 마르다가 보기에 마리아의 모습은 상당히 건방진 모습으로 비춰졌을 것입니다. 제자 그리고 남자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마

리아가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같이 예수님을 대접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데 마치 제자라도 되는 것처럼 가만히 앉아서

말씀을 듣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6. 마르다의 불평에 대해 예수님의 대답은 무엇이었나요?(41-42절) 예수님이 이렇게 대답하신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예수님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너는 너무 많은 일 때문에 걱정하며 안절부절 못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일은 오직 한 가지뿐

이다. 마리아는 그 좋은 쪽을 선택했으니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자칫 오해하게 되면 말씀을 듣는 것은 중요하고 봉사를 하느라 분주한 것은 하찮은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

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마르다와 마리아의 행동을 비교하셨다기 보다는 사회적으로 감히 넘어오지 못한 경계를 허물고 자신의

모습과 상황에 상관없이 예수님 앞에 앉아 그분께 집중했던 마리아의 모습을 칭찬하신 것이라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르다는 봉사를 했는데 마리아는 말씀을 들어서 칭찬을 받는 것이 아니라 마르다와 마리아 모두 예수님을 진정 마음으로 환영

하고 그분께 집중하기를 바라셨던 것임으로 나누어 주세요.

7. 예수님은 특정한 사람들만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당시의 경계를 허물고 예수님

발치에 앉아 예수님께 집중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칭찬하십니다. 혹시 내 안에도 예수님을 환영하고 그분께 집중할 수 있

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예수님 앞에 나아가지 못할 때가 있나요?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상황을

뛰어 넘어 누구든지 그분 의 발치에 앉아 집중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나의 환경, 기질, 믿음에 상

관없이 예수님께 집중할 수 있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나누 어 보세요.

⇒ 아이들은 예수님을 환영하고 모셔들이고 집중하는 것은 환경이 좋거나 믿음이 좋은 사람들만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

습니다. 그러나 모든 경계를 허물고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 우리의 연약함을 감싸주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주님은 우

리의 환경, 기질, 믿음에 상관없이 우리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주님께 모든 경계를 허물고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분께 집중하기를 바라십니다.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나의 삶에 예수님을 초대

하고 그분께 집중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나누어 주세요.

Page 6: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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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터

* 활동의도 : 첫째 주에는 사순절을 시작하며 내 삶에 찾아오시는 주님을 환영하고 그분께 집중하는 삶에 대해 나눕니다. 사순

절은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을 묵상하며 부활절을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이에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우리

의 마음을 정리해보고 예수님의 삶과 말씀에 집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이번 나눔터 활동을 통해 예수님을 내

삶에 초대하고 그분께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실천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Welcome Jesus!

1. 최근에 누군가를 내 삶(내 마음, 내 집, 내 공간 등)에 초대한 적이 있나요? 누구였나요?

아이들이 누군가를 자신의 삶에 초대한 경험이 있다면 자유롭게 나누어 봅니다. 이 초대는 실제 공간이 될 수도 있고 마음의

공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누구를 초대한 경험이 있다면 누구를 초대했는지도 함께 나누어 봅니다.

2. 그 사람을 초대한 후 그 사람을 환영하기 위해 내가 가장 열심히 한 것은 무엇인가요?

어떤 사람을 초대했다면 그 사람을 진심으로 환영하기 위해(그 사람이 환영받는다고 느끼게 하기 위해) 아이들 스스로 가장

열심히 한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 봅니다.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겠죠.

3. 이번 주부터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사순절은 나를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

그리고 그분의 삶과 말씀을 묵상하며 부활절을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사순절을 시작하며

예수님을 내 삶에 초대하고 그 분께 집중하면 어떨까요?

예수님을 환영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사순절 기간은 나를 위해 지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며 특별히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 그리고 그분의 삶과 말씀에 집중하

는 시간임을 아이들과 먼저 나누어 주세요. 그분께 집중하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을 각자의 삶에 초대하고 환영해야 함을 생각

하면서 아이들이 각자 예수님을 자신의 마음과 생각의 공간 안에 초대하고 함께 하게 됨을 진심으로 환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예수님과 1분 기도로 대화하기, 하루에 한번 좋아하는 찬양

한 곡씩 불러보기, 말씀 한 장씩 읽으며 예수님의 마음과 생각 알아가기, 복음서 말씀을 하루에 10구절씩 써보기 등.

4. 사순절을 시작하며 이번 한 주간 동안 예수님을 내 삶에 초대하고 그 분께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적어보고

실천해 보세요.

(교재의 그림을 참고하셔서 그림 안에 내용을 적어 봅니다)

3번과 마찬가지로 예수님께 집중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

해 봅니다. 이때 너무 어렵거나 실

천이 불가능한 것이 아닌 “지금,

내가, 여기서, 쉽게, 지속할 수 있

는” 한 가지를 찾아서 실천해 보도

록 격려해 주세요.

Page 7: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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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주 교사지침서

주제 사순절을 지내며 1 : 내게 보여주시는 주님의 메시아(구원자)됨을 계속해서 찾고 나누기

열림터

* 활동의도 : 둘째 주에는 우리를 찾아오신 주님을 만나고 삶 속에서 그분의 흔적을 찾는 활동을 해보려고 합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께서는 삶의 모든 순간 가운데서 우리를 인도하시며 동행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깨달을 때든지 깨닫지 못할

때든지 관계없이 우리의 삶의 주인 되시며 메시야가 되신다는 것을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와 함께 계시는 주님

을 발견하지 못한 채, 먼 곳에서 주님을 찾기도 하고 내가 발견하기 원하는 곳에서만 주님을 찾곤 합니다.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환경 속에서만 주님을 찾고, 좋은 성적을 받도록 만들어주시는 주님을 기대하고, 내가 필요할 때 모든 요구를 들어주시는 도깨비

방망이 같은 주님을 바라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셔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의 삶

속에 거하고 계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분을 만날 때, 더 풍성한 주님의 사

랑을 경험할 수 있으며 나의 구주로 고백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열림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순간마다 나를 찾아오

신 주님을 기억해보고 삶 속에서 언제나 거하시는 주님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흔적 찾기

삶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시는 주님의 모습을 생각해보고 발견하는 활동입니다. 작고 사소한 순간,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큰 어려움이 닥친 순간, 정말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들었던 순간을 기억해보며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소개

해보고 표현해보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내가 만난 주님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 속에서도 동일하게 함께 하시는 주님의 모습

을 발견하며 더욱 풍성한 하나님을 경험하고 만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준비물 : 다양한 종류의 잡지, A4 용지, 풀, 가위

1. 팀을 나누고 잡지와 A4용지, 풀, 가위를 나누어 주세요.

잡지의 종류는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옷이나 액세서리가 다양하게 실린 것이 좋습니다.

2. 각 팀은 ‘예수님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예수님 소개 포스터를 만듭니다.

포스터를 만들기 전에 팀원들이 경험한 예수님을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

들이 이야기하기 꺼려하면 진행하기 전에 먼저 선생님께서 경험하신 하나님을 먼저 소개해주세요.

3. 예수님의 취미, 성격, 혈액형, 좋아하는 사람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포스터를 구상하고 잡지를 사용해서 포스터를 꾸미도록

합니다. 모든 글자와 사진은 잡지를 오려 붙여야 합니다.

모든 팀원들이 함께 참여해서 포스터를 꾸미고 만들 수 있도록 해주세요. 팬이나 색연필을 사용하지 않고 잡지만으로 만드는

포스터이므로 글자와 사진 모두를 잡지를 사용해 오려 붙일 수 있도록 해주세요.

4. 완성된 포스터를 가지고 팀별로 돌아가며 예수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주세요.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의 삶 속에서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자유롭게 이야기 해 볼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다른 팀이 소개하는

예수님을 듣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새롭게 느끼게 된 것은 무엇인지

질문도 해주세요. 또 사순절 기간을 보내면서 나의 삶을 찾아오신 예수

님을 새롭게 만나게 될 기대하며 그 분의 흔적을 찾아가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며 기도로 마무리해주세요.

Page 8: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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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터

* 활동의도 : 둘째 주에는 사순절 기간 동안을 지내면서 나를 찾아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그 예수님의 의미와 사랑을 누리고

그것을 내 주변에게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 나룻터에서는 ‘내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며 그것을 사람들과 나눌 때 내게 어떤 유익이 있을 수 있는가와 왜 가치 있는 것을 주변 사람들과 나눠야 하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1. 위의 <보기>에서 내가 가장 갖기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보기>에는 요즘 청소년들이 가장 갖기 원하는 것들을 나열해 있습니다. 이것들 중 아이들이 가장 갖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함께 나눠보세요. 그리고 보기에 있는 것들을 나눈 뒤에 이것 외에 또 가장 갖기 원하는 또 다른

것들이 있다면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2. <보기>에서 나 혼자 갖고 싶은 것과 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은 각각 무엇

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1번 질문에 이어 내가 가장 갖고 싶은 것들 중 나 혼자 갖고 싶은 것과 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은 각각 무엇인

지를 이야기 해 보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함께 나눠 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핸드폰 번호를 나 혼자만 가지고 싶은지

아니면 친한 친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지를 말입니다. (또는 중간고사 답안지나 로또번호 등)

그리고 정리해 주세요. 혼자만 가지고 있을 때 행복해 지는 것과 여럿이 함께 가지고 있을 때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이 있

다는 것을 말입니다.

3. 최근 내가 가장 관심을 갖고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

인가요?

4. 그것을 알기 위해 지금 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아이들과 함께 3,4번 질문을 먼저 나눠 보시며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것들이 내가 혼자 가지고 있음으로 행

복해 질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함께 더불어 나눠야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인지를 나눠봅니다. 이어서 나룻터 활동을 정리하며

우리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예수님을 아는 것이 되고 그것은 내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게 될 때 더 가치 있고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나누어 주세요.

Page 9: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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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림터

* 활동의도 : 둘째 주에는 내게 보여주시는 주님의 메시아(구원자) 되심을 계속해서 찾아보고 나누는 삶에 대해 다룹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

은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를 하십니다. 사마리아 여인의 모든 삶을 아시면서도 거리낌 없이 여인을 찾아오시고 여인이 찾던 메시아가 바로 당신이

심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여인은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전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삶에도 찾아오셔서 당신이 우리의

메시아(구원자) 이심을 다양한 통로를 통해 알려주십니다. 첫째 주에 예수님을 환영하고 그분께 집중했다면 이번 누림터 활동을 통해서는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라는 사실을 찾아보고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삶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본문 – 요 4:25-30)

1. 지금 예수님은 어디에서 누구와 대화를 하고 계신가요?(5-7절)

⇒ 예수님은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는 마을로 들어가셨습니다. 그 곳에 있는 야곱의 우물가에 앉아 물을 길으러 나온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를

하고 계십니다.

2.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과 식사는 물론이고 그릇도 함께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그들과는 상종하지 않았습니다. 게다

가 유대인 남자가 사마리아 여자와 대화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여인과 대화하는 것은 당시 상황에서

보면 어떤 상황인가요?(9, 27절)

⇒ 당시 유대인들이 같은 동족인 사마리아 사람들과 상종을 하지 않은 이유는 그들을 더럽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율법에 기록된 ‘이방인들과

결혼하지 말라’고 한 조항을 어기고 사마리아 사람들이 이방인들과 결혼을 하고 그들의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에 자신들과는 다른 더러운 존재가

되었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우월주의에 빠져 사마리아 사람들을 짐승처럼 대하며 무시했습니다. 또한 당시 사회는 여자를 무시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대인이며 남자인 예수님이 사마리아인이며 여자인 그 사람과 대화를 한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 대해 사마리아 여인 스스로도 놀랍게 여길 뿐 아니라 제자들도 겉으로 말은 못했지만 무척 놀랐던 것입

니다.

3. 당시 이 여인이 겪고 있던 *상황이 어떠했을지 말씀을 통해 추측해 보세요.(6,9,17-18절)

⇒ 모두가 쉬는 시간에 몰래 물을 길으러 나와야 했던 여인의 삶은 추측해 보건데 관계적으로는 무척이나 외롭고 힘든 삶이었을 것입니다. 사회

적으로는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를 당했고, 종교적으로는 사마리아 인이라는 이유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갖지 못했습니다. 또한 다섯

명의 남편과 헤어지고 또 다른 사람과 살고 있으면서도 남편이 없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지독한 외로움과 관계의 단절, 남편이 없음으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 등 총체적인 아픔을 겪고 있었을 것입니다.

4. 사마리아 여인은 늘 마음속으로 누구를 기다리고 있었나요?(25절) 왜 그랬을까요?

⇒ 깊은 아픔과 외로움, 사람들과의 관계 단절 속에서 살아가는 여인은 메시아, 즉 자신의 구원자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만이 자

신의 삶에 대해 모든 것을 설명해 주실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5. 이에 대해 예수님은 뭐라고 대답하셨나요?(26절)

⇒ “지금 당신과 이야기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 메시아요”라고 말씀하십니다.

6. 자신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구원자)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된 여인은 어떻게

했나요?(28절)

⇒ 여인은 물 항아리를 버려두고, 마을로 돌아가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그토록 찾던 메시아를 만났다고, 그분을 한번 보라고 전합니다.

7. 그 여인은 예수님이 바로 메시아라는 사실을 어떻게 확신하게 되었다고 하나요?(29절)

⇒ 여인이 예수님을 메시아라고 알게 된 이유는 바로 그분이 자신의 모든 과거의 일을 다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더 나아가서는 자신

의 모든 과거를 알면서도 다른 사람처럼 자신을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찾아오셔서 만나주신 그분, 그렇기에 그분을 진정한 구원자라고 믿게 된

것입니다.

8.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라는 것을 나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그 사실을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 나누어 보세요.⇒ 예수님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당신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보여주십니다. 성경말씀을 통해, 설교를 통해, 주변사람들의 입을 통해, 예수님 때

문에 내 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을 통해, 나와 함께 계시다고 느껴지게 하시는 상황들을 통해 당신의 흔적을 남겨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의 모습과 상황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매 순간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나누

기를 원하십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 되심의 증거들을 찾아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도록 인도해 주세요.

* 당시 사람들은 가장 더운 정오에는 낮잠을 자면서 쉬었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여인이 정오에 물을 길러 나온 것을 보면 아

마도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는 것이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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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터

* 활동의도 : 둘째 주에는 내게 보여주시는 주님의 메시아(구원자) 되심을 계속해서 찾아보고 나누는 삶에 대해 다룹니다. 예수

님은 우리의 모든 부족함을 알고 계시면서도 모든 경계를 허물고 우리를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만나주시고 당신

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메시아라는 사실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알게 하십니다. 이번 나눔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각자 안에 새

겨진 주님의 구원의 흔적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내 안에 새겨진 주님의 구원의 흔적 찾기

자신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면서도 모든 경계를 허물고 자신을 찾아오셔서 만나주신 예수님을 보면서 사마리아 여인은 자신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

시고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 삶에 찾아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심을 알도록 도와주십니다.

1. 지금까지 지내면서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고 계시다는 것을 느꼈던 적은 언제였나요?

왜 그렇게 느꼈나요?

아이들이 지내오면서 예수님이 자신과 함께 하고 계시다는 것을 느꼈던 경험을 나누어 봅니다. 경험이 있다면 언제, 어떻게,

왜 그렇게 느꼈는지 구체적으로 나누도록 해주세요. 반대로 그런 경험이 없다고 느끼는 아이들에게는 왜 예수님이 함께 하고 있

지 않다고 느끼는지 이유를 나누도록 해주세요.

2. 예수님이 직접 내 앞에 찾아오신다면 언제 찾아 오셨으면 좋겠나요? 왜 그런가요?

예수님은 늘 우리와 함께 하시지만 이번 질문에서는 직접 우리 눈앞에 찾아오시는 것을 상상해 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찾아

오신다면 자신이 어떤 모습일 때, 어떤 환경에 있을 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누구랑 같이 있을 때, 어떤 행동을 하고 있을

때 찾아오시기를 바라는지 나누어 봅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도 함께 나누어 봅니다.

3. 예수님으로 인해 최근에 내 안에 새로워진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예수님으로 인해 자신의 마음, 태도, 생각, 느낌, 행동 등 자신 안에 새로워진 부분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

다. 변화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무엇 때문에 그런 변화가 일어났다고 생각하는지 이유도 함께 나누어 봅니다.

4. 나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3번 질문에 이어서 아이들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지 생각해 보는 질문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

시는 분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 분인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 분인지 등을 생각해 봅니다.

5. 이번 한 주간 내 삶 속에서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셨다는 크고 작은 증거들을 찾아보세요.

예수님은 우리를 죽음에서 영생으로 인도하심으로 미래의 천국 소망을 갖게 하신 분이시며 동시에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장

속에서도 천국을 경험하게 하시는 구원자 이십니다. 즉,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천국 백성으로서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의 마음, 태도, 생각, 행동 등을 변화시켜 주십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를 찾아오시고 만나주십니다. 아이들이

각자 자신의 삶 속에서 예수님의 구원의 흔적들을 발견해 볼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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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주 교사지침서

주제 사순절을 지내며 2 :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돌려주시기 위해 오신 주님의 사명 알기

열림터* 활동의도 : 셋째 주에는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돌려주시기 위해 오신 주님의 사명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과 긍휼로 우리를 살펴 주셨고, 우리에게 새 생명을 허락해 주심으로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

습니다. 우리를 가장 잘 아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온전한 필요를 먼저 아시고 때로는 말씀으로, 때로는 비유와 기적으로, 그리고

자신의 모든 삶을 통해 우리를 가르치시고 채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청소년 아이들의 삶 속에서도 주님은 동일하게 일하고

계십니다. 부모님이, 학교 선생님이, 유명한 학원 강사들이 아이들의 마음과 고민, 걱정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친구들 곁에 계시며 참 생명을 주시는 주님께서 그들의 모든 필요를 알고 계시며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열림터

활동을 통해 나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우리보다 앞서 삶을 인도하시고 필요를 채워주시는 주님을 생각해보

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필요해요!

제시된 단어를 가지고 대표자와 팀원들이 힘을 모아 맞추는 활동입니다. 대표자는 단어가 쓰여 있는 제시어 카드를 가지고 팀

원들이 그림을 그리며 맞힐 수 있도록 단서를 설명해줍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설명은 할 수 없으며 팀원들이 한 부분 씩 그릴

수 있도록 설명해줍니다. 예를 들어, ‘교회’라고 한다면 ‘1). 가로로 길쭉한 직사각형을 그리세요. 2). 그 위에 직사각형 반 크기의

정사각형을 그리세요, 3). 정사각형 위에 정삼각형을 그리세요, 4) 그리고 삼각형 윗 모서리에 위에서 아래로 길쭉한 선을 하나

그리세요, 5). 그 선의 위쪽 3분의 1 지점에 가로로 짧은 선을 그리세요,’의 과정으로 설명하여 맞출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준비물 : 도화지, 펜, 제시어 카드, 초시계

1. 팀을 나눈 후 팀 안에서 대표자를 뽑고 나머지 인원은 순서를 정해주세요.

2. 대표자는 제시어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여 단어를 확인합니다.

그림으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들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교회, 사과, 기차, 토끼, 돼지, 태극기, 컴퓨터, 책상’ 등의 단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제한 시간은 2분! 대표자는 팀원들이 주어진 단어를 그림으로 그릴 수 있도록 설명합니다. (단, 단어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은

할 수 없으며, 팀원들은 자신의 순서에 한 번씩만 그릴 수 있습니다.)

순서를 정해서 대표자의 설명에 따라 한 부분씩 돌아가며 그리면 됩니다. 정답이라 확신이 생길 때에는 언제든지 답을 맞힐

수 있습니다.

4. 대표자의 설명을 잘 듣고 그려서 주어진 시간 안에 제시된 단어를 맞힌다면 성공!

각 팀 중에서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정답을 맞힌 팀이 승

리! 이미 제시된 단어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대표자의 설명

을 잘 듣고 그 설명에 따라 정확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

요한 게임입니다. 정확한 단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팀

원들은 오직 대표자의 말만 의지하여 그림을 그려 단어를

추리해 갈 것이고, 대표자는 팀원들이 빠른 시간 안에 단어

가 무엇인지 맞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설명해 줄 것입

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생명의 길을 보여 주시기 위

해 삶의 순간마다 인도해 주시며 우리의 필요를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고 계십니다. 그 사랑 때문에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사랑을 통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것입니다. 생명을 주신 사랑을 기억하며 예수님을 만나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을 생각해보는 사순절이 기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Page 12: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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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5월� 독일은� 영국의� 항복을� 촉구했으나� 영국은� 이를� 거부한다.� 그러자� 독일은� 8,700여� 발의� 미사일로� 영

국을� 초토화시켰고� 이로� 인해� 영국은� 약� 25,000여명의� 인명피해를� 입게� 된다.� 그러던� 중� 영국은� 독일이� 곧� 리버

풀도� 공격할� 것을� 알게� 되었고� 리버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방공호� 건설을� 계획한다.� 그런데� 리버풀� 방공호를� 건

설� 중� 인부들은� 거대한� 터널을� 발견하게� 된다.� 리버풀�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동쪽� 지역에서� 발견된� 터널은� 아치형�

구조로� 총� 길이가� 14Km인� 거대� 구조로� 수많은� 리버풀� 시민들이� 독일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크기

였다.

전쟁이� 끝나자� 사람들은� 이� 괴� 터널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조사가� 시작되고� 얼마� 후� 터널� 안에서� 100여� 년�

전� 물건들이� 발견되며� 터널이� 만들어진� 시점을� 알게� 되었고� 몇� 년� 후� 책� 한권이� 발견되며� 터널에� 대한� 모든� 의문

들이�풀리기� 시작했다.� 그� 책의� 주인은�요셉� 윌리엄슨으로� 터널을�뚫은� 장본인이었다.� 그는� 죽음을�앞두고� 그� 책을�

통해� 터널을� 파게� 된� 동기를� 밝혔다.� 그의� 형이� 강제징집� 돼� 프랑스� 나폴레옹과� 영국과의� 싸움에서� 목숨을� 잃게�

되자� 그는� 형에� 대한� 그리움을� 떨치기� 위해� 열심히� 일해� 성공한� 사업가가� 된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거리에서�

돈을� 구걸하는� 부상당한� 군인들을� 보게� 되는데,� 그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군인들이� 그렇게� 힘들게� 살

아가는�것이�마음이�아파�그들을�돕기로�결심한다.� 그리고�요셉� 윌리엄슨은�구걸하는�군인들을�모아�그들에게�삽을�

나눠주며� 터널을� 만들라고� 한다.� 그러나� 윌리엄슨� 본인은� 군인들에게� 임금을� 주느라� 파산하여� 초라한� 죽음을� 맞이

하게�된다.

윌리엄슨의� 희생은� 1800년� 대�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많은� 부상당한� 군인들에게� 삶을� 돌려주는� 계기가� 되었고� 이

것이� 2차�세계대전�때에는�수많은�생명을�구하는�도구가�되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내용�중-

나룻터

* 활동의도 : 셋째 주에는 사순절을 보내면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사랑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우리를 돌보시며 우리에게 생명을 돌려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사명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잃었

던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 하나님의 생명, 의로운 삶, 참된 소망 등을 다시금 우리에게 돌려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

수님 한 분의 희생과 사랑으로 우리가 잃었던 것을 얻게 된 사건이 바로 십자가의 사건입니다. 이번 나룻터에서는 이것을 모티

브로 하여 잃었던 것을 되찾아 주는 것의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삶의 희망을 돌려준 사람

위의 글을 다같이 읽고 아래 질문을 나눠 보세요.

1. 자신의 모든 재산을 엉뚱한 터널을 파는데 소비한 윌리엄슨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나요?

윌리엄슨이 당시 터널을 팠을 때에 이 터널은 아무 사용목적이 없던 터널이었습니다. 단지 일자리가 없던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해 터널을 파던 것입니다. 이런 터널을 파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쏟아 부은 윌리엄슨의 행동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는지를

아이들과 나눠보세요.

2. 윌리엄슨이 자신의 돈을 자기를 위해서만 썼다면 위의 이야기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윌리엄슨이 자신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혹은 다른 목적으로 돈을 썼다면 어떠했을까요. 1) 실업자가

된 부상당한 군인의 입장에서, 2) 2차세계대전 리버풀 시민의 입장에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3. 윌리엄슨의 행동은 부상당한 군인들과 2차 세계대전 리버풀 시민들에게 어떤 흔적으로 남게 되었을까요?

이런 윌리엄슨의 행동에 관해 부상당한 군인들과 리버풀 시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며 나눠 보세요. 1) 그들이 얻게 된 혜

택이 무엇인가 2) 그들에게 윌리엄슨은 어떤 사람이 되었는가 그리고 ‘성공’이 무엇인가에 관해서 함께 생각해 보며 아이들과 같

이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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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림터* 활동의도 : 셋째 주에는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돌려주시기 위해 오신 주님의 사명에 대해 다룹니다. 예수님은 우

리를 가장 잘 아시기 때문에 우리의 필요도 잘 아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순히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 아

니라 우리의 전부인 생명을 돌려주시기 위해 오셨음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이

번 누림터 활동을 통해 죄로 인해 잃었던 나의 생명을 돌려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다는 사실을 깨닫는 시간을 갖

습니다.

(본문 – 눅 7:11-17)

1. 예수님은 어디에서 어떤 상황을 보게 되셨나요?(11,12절)

⇒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나인이라는 마을에 들어가셨습니다. 성문 가까이 갔을 때 한 사람이 죽어서 실려 나오는 것을 보셨

습니다.

2. 죽은 사람은 누구였나요?(12절) 이 상황을 보신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했나요?(13절)

⇒ 과부의 외아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아들을 잃은 과부를 보시고 불쌍하게 여기셨습니다.

3. 외아들을 잃고 홀로 살아가게 될 *과부의 아픔은 어떠했을까요?

⇒ 자식을 잃은 슬픔을 평생 품고 고통가운데 살아갔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서적인 아픔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단절과 경

제적인 궁핍 속에서 힘겹게 살아갔을 것입니다.(해설참고)

4. 이에 예수님이 어떻게 하셨나요? 그리고 죽은 소년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나요?(14,15절)

⇒ 예수님은 불쌍한 마음을 갖고 관에 손을 대셨습니다. 그리고 “소년아, 내게 네게 말한다. 일어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러자 죽었던 사람이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5. 다시 살아난 소년을 예수님은 누구에게 돌려 보내셨나요?(15절) 아들을 다시 얻은 과부는

삶의 무엇을 돌려받은 것일까요?

⇒ 예수님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외아들을 그의 어머니에게 돌려 보내셨습니다. 과부는 삶의 전부인 아들의 생명을 돌려받게

되었습니다.

6. 이 광경을 지켜본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그들은 무엇이라고 말했나요?(16절)

⇒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예언자가 우리 가운데 나타났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돌보아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7. 이 사건을 통해 알 수 있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사실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

⇒ 예수님은 이 땅에 사는 우리의 필요가 무엇인지 잘 아십니다. 그런데 그 필요는 단순히 우리의 욕구를 의미하는 것을 넘어

가장 본질적인 우리의 생명을 말합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께로부터 분리되고 영생을 잃어버린 우리에게 우리의 전부인 생명을 다

시 돌려주시기 위해 당신의 생명을 십자가에 달리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세 가지를 돌려주셨습니다. 첫째

는 우리 안에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주심으로 우리를 우리 자신에게 돌려주셨습니다. 둘째는 죄로 인해 누리지 못했던 하나

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돌려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궁극적으로 우리를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려주셨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우리 아이들에게 구체적으로 그리고 개별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

해 보고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해주세요.

* 당시 과부들의 겪는 아픔은 정서적인 것과 함께 사회적, 경제적인 함께 있었습니다. 가정 안에 남자가 없으면 모든 경제적인

궁핍과 사회적인 단절을 겪는 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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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손상된�것 예수님으로�회복된(될)� 것

하나님과의�관계�안에서

나�자신과의�관계�안에서

가족과의�관계�안에서

선생님과의�관계�안에서

친구들과의�관계�안에서

이웃들과의�관계�안에서

나눔터* 활동의도 : 셋째 주에는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돌려주시기 위해 오신 주님의 사명에 대해 살펴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돌려주신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우리 안에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주심으로 우리에게 우리 자신을 돌려주

셨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돌려주셨습니다. 이번 나눔터 활동을 통해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가 돌려받은 것이 무

엇인지 생각해 보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돌려주시기 위해 오신 주님

1. 최근에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거나 누군가로부터 돌려받은 적이 있나요?

그때 기분이 어땠나요?

아이들이 갖고 있는 경험들을 자유롭게 나누어 봅니다. 무언가를

돌려받았을 때의 기분이 어땠는지, 특별히 아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돌려받았을 때의 기분이 어땠는지(혹은 어떨 것 같은지) 등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2. 예수님으로 인해 나에게 소중한 무언가를 돌려받았다고 느낀 적

이 있나요? 있다면 구체적 으로 어떤 경험이었나요?

핵심적인 질문입니다. 충분한 시간을 주셔서 아이들이 깊이 생각

해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예수님으로 인해 각자 잃어버렸던 무언

가를 돌려받았다고 느낀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이것은 눈

에 보이는 환경적인 요소가 될 수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적

인 무언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잃어버렸던 감사를 회복

했거나, 비교의식과 열등감 때문에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는데 자신을 조금씩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거나, 부모님과의 관계가

매우 어려웠는데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거나, 내 몸을 함부로 다루었는데 소중히 가꾸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면서 건강을 돌려받았

다거나,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등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3. 예수님은 나의 죄 때문에 끊어졌던 하나님의 사랑을 돌려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죄 때문에 손상되었던 하나

님의 형상을 회복시키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더 이상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었던 나를 하나님께 돌려주시기 위해 오셨습

니다. 이번 한 주간 예수님이 오심으로 내 안에 다시 돌려받게 된 것(혹은 될 것)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찾아보고 감사하는 시

간을 가져보세요.

3번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기에 앞서 먼저 3번 질문에 나와 있는 내용을 함께 읽어봅니다. 그리고 각각이 무슨 의미인지 먼저

간단히 생각해 본 후 질문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이 자신 안에 손상된 것은 무엇인지 삶의 각 영역별로 먼저 생각해 본

후 예수님으로 인해 그것들이 어떻게 회복되었는지(회복될 것이라 기대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적어 봅니다. 그런 후 서로 나누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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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주 교사지침서

주제사순절을 지내며 3 :

확실한 믿음이 없어도 주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하게 하시고, 주님의 부활을 경험하게 하신다는 것

을 기억하기

열림터

* 활동의도 : 넷째 주에는 불확실한 우리의 믿음 가운데에서도 주님을 향한 신앙고백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교회에

다니고, 설교를 듣고, 성경을 읽지만 우리의 믿음은 흔들릴 때가 많이 있습니다. 교회에 오래 다니고 잘 출석하는 청소년들이라

하여도 하나님에 대한 의심과 회의가 생길 때도 있으며, 신앙이 없는 친구들은 신에 대해 무관심하기도 합니다. 믿음의 불확실성

이 믿음의 분량으로 생각되기도 하고, 하나님에 대한 의심이 하나님께 죄스러운 마음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상

황 가운데서 주님을 향한 나의 믿음을 고백할 때, 주님은 불확실함을 확실함으로 변화시켜 주시며 우리가 살아계신 주님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십니다. 말씀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믿음이 흔들릴 때에도, 놀라운 기적의 체험이 없어도 불확실함 가운

데서도 주님을 향해 담담히 외치는 우리의 고백을 통해 주님은 우리를 만나주시며 부활의 현장을 목격하게 해주십니다. 이번 열

림터 활동을 통해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살아계신 주님께 나의 믿음의 고백을 드릴 수 있는 친구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

기를 바랍니다.

온 몸으로 고백해요!

1. 3~4명 정도로 모둠을 만들어주세요.

2. 모둠별로 예수님에게 드리는 신앙고백문을 만들어 보세요.

신앙고백문은 자유로운 형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신앙고백문을 만들기 어려워한다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사도신경’ 형식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제시해 주세요. 불확실한 믿음이 확실한 믿음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하는 마

음, 뜨거운 마음은 아니지만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고백,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만은 놓지 않기를 기도하는 고백 등

모든 친구들의 다양한 신앙고백들이 드려질 수 있도록 참여시켜주세요.

3. 완성된 신앙고백문을 가지고 재미있는 동작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상해 봅니다.

4. 5분 동안 연습한 뒤에 함께 모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주세요.

신앙고백문을 다 같이 외워 발표하면 좋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을 경우 써서 다른 모둠이 잘 볼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세요.

어느 부분이 누구의 고백인지 친구들 스스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이 고백문을 가지고 한 주간 기억하며 살아가도록

함께 다짐해주세요.

Page 16: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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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터

* 활동의도 : 사순절 기간을 보내며 예수님의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을 보냅니다. 이런 시간을 돕기 위해 본 나룻터에서는 내게

있는 신앙이 비록 부족하고 연약한 신앙이나 내가 결단한 믿음의 고백이 내가 예수님을 만나는 힘과 능력이 될 수 있음을 배워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신념(믿음)은� 생각이�되고,� 생각은�말이� 된다.

말은� 행동이�되고,� 행동은�습관이�된다.

습관은�가치관이�되며,� 가치관은�운명이�된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간디-�

우리의 생각은 우리의 신념에서 옵니다. 즉 믿음이 생각을 낳는 것입니다. 우리 신념에서 갖게 된 생각은 우리 언어로 표현됩

니다. 그리고 생각은 우리를 행동하게 만듭니다. 이런 행동이 쌓이고 쌓여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은 또 다른 신념, 가치관이 됩니

다. 그리고 이런 신념과 습관이 바로 자신의 성품을 만들며 자기를 만들어갑니다.

1. 위의 간디의 어록에서 자기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요? 믿음

2. ‘믿음’은 뿌리이며 ‘운명’은 열매가 됩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사과나무의 뿌리는 시간이 흐르면 사과 열매를 맺습니다.

나는 지금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나요? 그리고 그 믿음은 어떤 열매를 맺을까요?

지금�내가�갖고�있는� 나에� 대한�믿음

예상되는�내�삶의� 열매

우리는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 평가가 나에 대한 믿음을 낳게 됩니다. 이런 평가가 가져온 나에 대

한 믿음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내 자신에 대한 나의 믿음이 됩니다. 내가 사람들의 평가에 의한 내 자신의 믿음을 가질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나를 보시는 그 관점(하나님의 피조물,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자녀 등)으로 나를 보는 믿음을 가질

것인가에 따라 나의 삶의 모습은 달라 질 것입니다.

2번 질문에서는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무엇이고 그 믿음은 왜 생겼는지를 나눠보고 그에 따른 예상을

또한 정리해 봅니다.

3. 미래의 내 삶의 열매를 변화시키기 위해 지금 내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미래의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내 신념, 내 믿음을 바꾸는 것입니다. 나에 대한

믿음, 내가 갖고 있는 세상에 대한 믿음,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우선순위에 대한 믿음 등을 바꿀 때 우리를 다스리는 진리체계

가 변화며 내 행동, 습관, 성품이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4. 내 삶에 어떤 열매가 맺히기 바라나요? 그리고 이를 위해 난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할까요?

내가�소망하는�내� 삶의� 열매

내가�가져야�할� 믿음

내가 원하는 인생의 모습, 삶의 열매, 성품, 습관 등을 먼저 나눠 보세요. 그리고 그런 삶의 열매가 나타나기 위해 내가 가져야

할 믿음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생각해 정리해 보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과 주위 친구들에게 조언을 얻고 정리하는 시간을 각자 한

사람씩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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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림터

* 활동의도 : 넷째 주에는 주님은 우리가 확실한 믿음이 없어도 주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하게 하시고, 주님의 부활을 경험하게 하신다는 것에

대해 다룹니다. 본문은 오빠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불완전한 믿음의 고백을 하는 마르다와 절망과 무력함가운데 빠져 주님 앞에 나오지 못하는

마리아를 찾아오신 주님이 나사로를 살리심으로 진정한 부활을 보여주시는 내용입니다. 이번 누림터 활동을 통해 주님은 우리의 불완전한 믿음의

고백을 완전하게 성취하시는 분이시며 어떤 상황일지라도 부활 듣고 보게 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본문 – 요 11:17-27)

1.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집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죽은 지 얼마나 되었나요?(17절)

⇒ 죽은 지 이미 4일이나 되었습니다.

2.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마르다와 마리아는 각각 어떻게 했나요?(20절) 왜 그랬을까요?

⇒ 마르다는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마중 나갔고, 마리아는 집에 남아 있었습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오빠가 병이 들자 예

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소식을 전했습니다(요 11:3). 예수님이 오셔서 고쳐주시기를 바랬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나사로와 마르다 그리고

마리아를 참 사랑해 주셨기 때문입니다(요 11:5). 그런데 예수님은 4일이나 지나서 오셨고 그 사이 나사로는 죽었습니다. 마르다는 늦게라도 자

신들을 찾아오신 예수님에 대한 반가움과 서운한 마음을 갖고 급히 마중 나갔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이미 죽은 오빠로 인해 깊은 실의와

무기력함에 빠져 집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3. 슬퍼하고 있는 마르다에게 예수님은 뭐라고 말씀하시나요?(23절) 이에 대해 마르다는 뭐라고 대답하나요?(24절) 예수님의 말씀을 마르다는 어

떻게 이해한 것일까요?

⇒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오빠 나사로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마르다는 예수님께 “마지막 날에 있을 부활 때, 제 오빠가 다시 살

아난다는 것을 제가 압니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지금 살아날 것을 말씀하셨는데 마르다는 그리스도의 재림 곧 마지막 날에 살아나게 될 것

이라고 이해했습니다.

4. 예수님이 다시 한 번 마르다에게 하신 말씀은 무엇인가요?(25,26절) 그리고 마르다의 대답은 무엇인가요?(27절)

⇒ 예수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설령 죽는다 해도 살 것이며,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그 누가 되었든지 결코 죽

지 않을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마르다는 “네, 주님, 저는 주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세상에 오시기로 한 하나

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5.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려고 그의 무덤으로 갑니다. 이때 누구를 불러서 같이 가나요?(28,29절) 왜 그랬을까요?

⇒ 마르다와 이 말을 하고는 예수님은 마리아를 불러내어서 나사로의 무덤으로 함께 갑니다. 오빠의 죽음 앞에서, 늦게 오신 예수님에 대한 서운

함 앞에서 희망 없이 무기력하게 주저앉아 있는 마리아에게 부활을 보여주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6. 나사로를 살리기 위해 돌을 옮겨 놓으라고 했을 때 마르다가 뭐라고 말하나요?(39절) 이

대답으로 미루어 보아 마르다가 했던 신앙고백(27절)은 완전한 믿음에서 나온 것이었을까 요? 불완전한 믿음가운데서 고백된 것일까요?

⇒ 마르다는 오빠가 죽어서 무덤에 있은 지 이미 사일이나 지났고 냄새도 심하게 난다고 말합니다. 즉, 이미 죽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살아날 수

는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예수님에 대한 마르다의 고백은 부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한 불완전한 고백

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7.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나요?(43,44절) 이 상황을 보며 불완전한 고백을 한 마르다와 무기력

함 가운데 주저앉아 있던 마리아는 무엇을 알게 되었을까요?

⇒ 예수님은 하나님께 기도를 하신 후 큰 소리로 나사로를 불러내셨습니다. 그러자 죽었던 나사로가 살아서 무덤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 광경을

보면서 마르다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부활은 먼 미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눈앞에서도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임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

다. 그리고 자신의 불완전한 믿음의 고백을 오히려 완전하게 성취시켜 보여주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을 것입니다. 마리아는 무기력하게 주저

앉아 있는 자신을 그 자리에서 불러내어 주님 앞에 나오게 하시고 부활을 목격하게 하신 주님의 사랑의 배려를 경험했을 것입니다.

8.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고 때때로 무기력함 가운데 앉아 있는 내가 고백하는 부족한 믿음의 고백을 예수님은 어떻게 성취해 주실 것이

라고 기대하는지 나누어 보세요.

⇒ 우리 아이들도 주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주님을 믿고는 있지만 희망을 꿈꾸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앉아 있는 자신을 보며 주

님 앞에 나아가기를 두려워하거나 믿음의 고백을 하는 것을 주저 할 때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주님은 우

리의 고백이 불완전하다 할지라도 온전하게 성취시켜 주시는 분이시며 매일의 삶 속에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는 주님의 부활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우리를 만나 주시는 분이심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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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다의�신앙고백 (� � � � � � � � � � � � � � � � )� 의� 신앙고백

“주는�그리스도시요�세상에�오시는�

하나님의�아들이신�줄� 내가�믿나이다”�

나눔터

* 활동의도 : 넷째 주에는 주님은 우리가 확실한 믿음이 없어도 주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하게 하시고, 주님의 부활을 경험하게

하신다는 것에 대해 다룹니다. 아이들은 종종 자신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느끼며 무기력

감 가운데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과 모습이 어떠하든지 주님은 우리의 불완전한 믿음의 고백을 받으시고 그

것을 오히려 온전하게 성취시켜 주십니다. 이번 나눔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불완전 하더라도 주님을 향한 자신만의 신앙고백을

드리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나의 신앙고백

1. 최근에 하나님에 대한 나의 믿음이 부족하거나 흔들린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왜 그렇게 느꼈나요?

구체적으로 어떤 경험인지 나누어 봅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느끼는지 이유를 함께 나누도록 해주세요.

2. 하나님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자신의 삶이 무기력하게 느껴진 적

있나요? 왜 그렇게 느꼈나요?

아이들은 종종 이런 경험을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고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며 신앙생활을 하지만 하나님이 가깝게 느껴지지 않을 때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간절히 기도했는데 이루어지지 않는 다고 느낄 때, 자신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 무언가 잡히는 것 없이 모든 것이 막

막하게 여겨질 때 아이들은 하나님이 멀리 계시다고 느끼고 그로 인해 무기

력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심해지면 하나님을 떠나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경험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경험인지, 왜

그렇게 느꼈는지 나누어 봅니다.

3. 하나님에 대한 나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거나, 무기력하게 주저앉아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에도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

습니다. 그리고 부족하고 불완전한 믿음의 고백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은 온

전하게 성취해 주십니다. 불완전한 믿음가운데 고백했던 마르다의 신앙고백

을 나만의 신앙고백으로 바꿔 보세요.

3번 질문의 내용을 먼저 아이들과 함께 읽어 주세요. 그런 후 누림터를 하지 않았다면 선생님께서는 누림터 교사지침서를 참

고하셔서 마르다의 신앙고백이 완전한 것은 아니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그것을 온전하게 성취해 주셨다는 것을 간

단히 나누어 주세요. 그런 후 아이들이 자신만의 신앙고백으로 바꿔 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4. 이번 한 주간 동안 나만의 신앙고백을 하나님께 드려보세요.

한 주 동안 3번에서 적은 신앙고백 뿐 아니라 다양한 내용과 행동으로 자신만의 신앙고백을 하나님께 드려보는 시간을 갖습니

다.

Page 19: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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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내가�좋아하고�잘하는�것으로�쉽게� 할� 수� 있는�일은?

학� � 교

학� � 원

교� � 회

3월 5주 교사지침서

주제사순절을 지내며 4 :

날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을 위해 내가 드릴 수 있는 향유 드리기

열림터

* 활동의도 : 다섯 째 주에는 날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내가 드릴 수 있는 것으로 값진 향유를 드리는 마음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와 다른 누구를 비교하지 않으십니다. 내가 가진 가장 소중한 것으로 주님께

드리면 기쁘게 받아주시고 그 모습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이 난무하는 요즘 세상을 살다보면 예수님의 사랑

도, 하나님의 돌보심도 경쟁이 존재하는 것으로 착각이 들곤 합니다. 크고 값진 것을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며, 남들이 우러러보고

있어 보이는 것을 주님도 더 기쁘게 받으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와 다른 사람의 능력과 환경을 비교하며 좌절하기도 하

고 낙심하기도 하며 그런 나를 과연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실지 의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가장 귀하게 여기시는 모습

은 다른 무엇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기쁘게 드리는 모습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판단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님께

서는 사소하고 작은 것이라도 정성이 가득한 나의 마음을, 나의 행동을 귀하게 여기시며 받아주십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

으시고 나의 모습 그대로를 기쁘게 여겨주시며 나의 정성을 귀하게 받아주시는 주님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To� Do� List!

1. 작거나 사소해도 내가 좋아하는 것, 잘 하는 것, 관심 있는 사람이나 분야 등을 생각나는 대로 써 주세요.

2. 그 중에서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으로 누군가를 위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세요.

가장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가족이나 친구들을 생각하며 일주일

동안 어떤 일들을 그들을 위해 실천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도록 인도

해주세요. 또 하나님께 내가 드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물질만이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노

력, 관심, 사랑, 작은 행동의 실천 등 다양한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3. 아래 주어진 표에 목록을 적어보고 일주일 동안 그것들을 실천해

보도록 합니다.

4. 일주일 동안 함께 다짐한 내용들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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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터

* 활동의도 : 다섯 번째 주 나룻터에서는 사순절 기간을 더 뜻 깊게 보내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내게 주신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예수님께 드릴 수 있는 나의 소중한 것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1. 지금까지 내가 받아 본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 무엇인가요? 왜 그런가요?

지금까지 자신이 받아 본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을 생각해 보며 왜 그것이 자신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소중한 것이

되었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면서 선물의 참 된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함께 갖습니다. 이때 선물은 어떤 물질적인 선물뿐만 아

니라 내가 받은 칭찬, 배려, 따뜻한 행동 등 폭넓게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2. 나는 다음 중 어떤 사람에게 선물하기가 가장 부담스러운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친구

B. 아버지 혹은 어머니

C. 형제, 자매

D. 선생님

우리가 선물을 할 때는 많은 것을 고려하게 됩니다. 나와의 관계, 내 재정, 그 사람의 취향 등을 말입니다. 내게 감사한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런 다양한 고려들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선물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번 질문에서는 이런 불편함이 무엇 때문이고 어떤 대상에게 더 많이 느끼게 되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며 나눠봅니다.

3. 내가 만약 예수님께 선물을 드린다면 나는 부담 없이 드릴 수 있나요? 아니면 마음에 부담을 갖게 될 것 같은가요? 그 이유

는 무엇인가요?

아마 우리 안에 예수님께 선물을 드리는 것에 대해 부담이 없다면 나와 예수님 사이가 허물없는 사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면 예수님을 아직 내 삶에 의미 있는 분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께 선물을 드린다는 가정으로

내가 예수님을 어떤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또한 함께 생각해 보며 나눠봅니다.

4. 내가 예수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은 무엇인가요? 내 선물을 받으시는 예수님은 어떤 반응을 보이실 것 같은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수님께 내가 드릴 수 있는 선물(실질적인)과 그 이유를 나눠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주신 그 사랑(자기를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심으로 주신 생명)과 비교해 봅니다. 그러면서 내 선물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이 어떠할지를 생각해 보며

나눠봅니다.

Page 21: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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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림터

* 활동의도 : 다섯 번째 주에는 날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을 위해 내가 드릴 수 있는 향유를 드리는 삶에 대해 살펴봅니다. 본문은 자신에게 너

무나도 소중한 향유를 주님께 부어드림으로 주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한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여인이 향유를 드릴 때 제자들은 오히려 여인을 비

난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것을 매우 귀하게 여겨 주십니다. 이번 누림터 활동을 통해 나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위해 내가

드릴 수 있는 소중한 향유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것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이 크든 작든, 거창하든 소박하든, 남들의 인정

을 받는 그렇지 않든 주님께서는 가장 소중히 여겨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본문 – 마 26:6-13)

1. 예수님은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6절)

⇒ 예수님은 베다니에서 문둥병에 걸렸던 시몬의 집에 계십니다.

2. 이 때 누가 무엇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나요?(7절) 이 행동은 무엇을 *의미

하는 것일까요?

⇒ 이 때 한 여자가 비싼 향유 한 병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이 행동의 의미는 아래 해설을 참고하세요.

3.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8,9절)

⇒ 제자들은 화를 냈습니다.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붓는 것이 낭비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제자들의 말을 통해 이 여인의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제자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

을 알 수 있습니다.

4. 그러나 제자들의 반응에 대해 예수님은 어떻게 말씀하시나요?(10절)

⇒ 그러나 예수님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십니다. 오히려 여인을 비난하는 제자들을 꾸짖으시고 여인 편을 들어주십니다. 여인

의 행동이 예수님께 매우 좋은 일이었음을 말씀하십니다.

5. 오히려 예수님은 그 여인의 행동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말씀하시나요?(12절) 또한 이 여인

의 행동이 앞으로 어떻게 전파될 것이라고 하시나요?(13절)

⇒ 여인의 행동은 앞으로 다가올 예수님의 장례(십자가의 죽음)를 준비하는 소중한 행동이었음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온 세

상에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여인의 행동도 함께 전해져 기억에 남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6. 큰 맘 먹고 행한 나의 신앙의 모습이 남들로부터 하찮게 여겨지거나 오히려 비난을 받았던

경험이 있나요?

⇒ 아이들 중에는 이런 경험을 한 경우가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믿음의 고백을 행동으로 보이기 위해 큰맘을 먹고 행한 신앙

의 모습이 비난을 받거나, 반대로 별것 아닌 것처럼 하찮게 취급받은 경험이 있다면 자유롭게 나누어 봅니다.

7. 하나님은 내가 드릴 수 있는 나만의 향유를 받으실 때 뭐라고 말씀하실 것 같은지 나누어

보세요.

⇒ 여인에게 향유는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준비한 매우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아이들도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그분께 드리고 싶은

나만의 향유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주님께 드릴 때 주님은 나에게 어떤 칭찬의 말씀을 하실 것 같은

지 자유롭게 나누어 봅니다.

* 향유 : 향유 옥합은 당시 매우 비싼 가치가 있는 것으로 결혼지참금 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에

쓰려고 돈을 모아 산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머리에 기름을 붓는 것 : 이것은 왕을 세울 때 하는 의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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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화 수 목 금 토

내가�드린�

향유

예수님의� �

반응

나눔터

* 활동의도 : 다섯 번째 주에는 날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을 위해 내가 드릴 수 있는 향유를 드리는 삶에 대해 살펴봅니다. 때

때로 아이들은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큰 맘 먹고 믿음의 고백과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믿지

않는 친구들로부터는 비난을 믿는 친구들로부터는 하찮은 것으로 여김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위

축되거나 반대로 무언가 인정받을 만한 거창하고 큰 것을 하려고 하곤 합니다. 이번 나눔터 활동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가 주님

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드리는 모든 믿음의 모습(향유)들을 모두 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기억하며 자신이 드릴 수 있는

향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내게 있는 향유옥합

1. 내가 평소에 하고 있는 신앙의 모습들은 어떤 것들인가요?

아이들이 각자 그리스도인으로서 하고 있는 신앙의 모습들을 생각

해 봅니다.

2. 그 신앙의 행동들을 실천할 때 주변 사람들이 하찮게 여기거나 비

난한 적 있나요? 있다면 그때 어떤 마음과 생각이 들었나요?

주로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는 비난을 받게 되고, 반대로 잘 믿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로부터는 하찮은 것으로 여김을 받을 수 있습니

다. 이런 경험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경험이었는지 나누어 보고

그때 느낀 마음과 생각도 함께 나누도록 해주세요.

3. 예수님께 드리기 위해 다른 사람의 모습을 흉내 내거나 내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것을 시도해 본 적 있나요? 그때 마음이

어땠나요?

비교의식이나 남들을 의식하는 것에서 비롯된 신앙의 행위들이 있었는지, 그때 마음이 어땠는지 등을 생각해 봅니다.

4. 예수님은 내게 있는 가장 귀한 것을 주님께 내어 드릴 때 주변에서 비난하거나 하찮게 여기더라도 그 어떤 신앙의 모습보다

도 가장 귀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함께 길이 남을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내가 예수

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신앙의 모습(향유)은 무엇이 있을까요?

남들의 비난, 시선, 평가 등을 넘어 지금 자신이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신앙의 모습(향유)은 무엇일지 각자 구체적

으로 생각해 봅니다.

5. 이번 한 주 동안 매일 매일 예수님께 나만의 향유를 드리고, 그걸 받으신 예수님의 반응을 상상해서 적어보세요.

한 주간 동안 4번에서 적은 자신만의 향유를 매일 매일 주님께 드려 봅니다. 자신이 드린 향유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것을

받으신 주님은 나에게 어떤 반응을 보이실 거라고 생각하는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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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주 교사지침서

주제 사순절을 지내며 5 :

나의 죄 때문에 울면서 주님의 십자가 길을 걸어가기

열림터

* 활동의도 : 매년 맞이하게 되는 사순절 속에서 우리는 그 의미를 깊이 묵상하기보다 많은 교회의 지나가는 절기 중 하나로 생

각해버리는 습관화된 모습이 있습니다. 이번 사순절에는 마음을 새롭게 정하여 우리의 죄를 생각하며 억지로라도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그것은 오히려 은혜의 길이 될 것입니다. 사순절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 중 하나는 바로 눈물일 것입

니다. 이 눈물의 의미를 깊게 생각해보기에 앞서 간단한 게임으로 눈물의 이미지를 만나봅니다. 바로 ‘눈물대결’ 눈물을 빨리 흘

리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눈물대결을 통해 어떤 경우에 우리가 눈물을 쉽게 흘리게 되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적입니다.

눈물 대결!!

무언가를 억지로 해본 적 있나요? 쉽지 않지요?

오늘은 억지로 눈물을 흘려보는 게임을 해봅니다.

1. 제비를 뽑아 게임 순서를 정해 주세요.

제비뽑기가 아니더라도 가위, 바위, 보 등 다른 순서를 정하는 게임도 좋습니다. 순서를 정하는 방법은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여 진행해 주세요.

2. 선생님의 '시작!' 소리와 함께 한명씩 순서대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제한 시간은 2분!

제한 시간 내에 눈물을 가장 빨리 흘리는 친구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단, 다른 친구들은 표정으로만 친구가 눈물을 흘리지 못하도록 방해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초시계를 재셔도 좋고 초시계를 담당하는 친구를 따라 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리적인 방법으로 방해하는

것은 자제하도록 인도해주시고 반드시 표정만으로 방해하도록 도아주세요.

3. 어떤 생각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려고 시도했나요? 억지로 눈물을 흘리는 것이 어땠나요?

어떤 경우에 가장 눈물이 쉽게 나는 것 같은가요? 서로 나누어 보세요.

아이들이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가장 눈물이 쉽게 나는 경우는 아이들이 눈물

을 흘리게 한 사건에 자신의 감정이 일치 될 때일 것입니다.

게임이기에 마지못해 억지로 눈물을 흘리는 것을 시도했어도 눈물을 흘리면서 감정이 되살아나고 일치하는 경험을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age 24: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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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사람들은� 그녀를� 두고�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역도� 선수라고� 말했

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는�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 대회,� 아시안� 게임까지� 메이저� 국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 ‘역도�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그녀가� 2009년� 고양� 세계� 선수

권� 대회� 용상에서� 들어� 올린� 187킬로그램은� 아직도� 이� 부문� 세계� 최고� 기록으로� 남았

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녀가� 역도에� 열정을� 가졌던� 건� 아니다.� “어린� 시절,� 피부도� 안� 좋고�

덩치도� 큰� 데다� 잘하는� 게� 없어� 열등감이� 많았어요.� 부모님의� 권유로� 마지못해� 역도부

에� 들어간� 건�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였죠.� 역도장에� 들어서자� 경량급� 정도� 되는� 남

자� 선수가�절� 보고� ‘우와,� 진짜� 크다.’라며� 놀리는�거예요.� 그� 말에� 상처� 받아서�역도� 안�

하겠다고� 부모님과� 옥신각신했어요.� 결국� 부모님의� 설득� 끝에� 그해� 겨울� 방학� 때� 다시�

역도장에�갔죠.”

“만약� 그때� 역도를� 배우지� 않았다면� 자신감도� 꿈도� 없이� 살았을� 거예요.�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었고,� 뭐� 하나� 내세울�것� 없던� 제가� 역도를�통해� 세상의�인정을�받게� 된� 거예

요.”

- 희망을�들어� 올리다(전�역도� 선수�장미란),� 좋은�생각�중� -�

나룻터

* 활동의도 : 사순절 기간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는 이 절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는 왜 사순절을 지켜야하는지 의문을 품고 있을지도 모릅니

다. 사순절 뿐 아니라, 교회의 여러 절기들을 왜 지켜야하며 수련회나 전도주일 같은 여러 행사들에 동참해야 하는지 궁금증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청소년에게는 예배시간에 늦지 말고 조용히 집중하여 예배를 드리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규칙적으로 큐티하며 말씀을 가까이하고 힘들 땐

기도하며 주님을 의지하라는 조언 또한 잔소리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충분히 생각하고 판단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어른들은 자신을 어리게만 생각

하는 것 같고, 이해되게 설득한다면 행동할 텐데 교회에서는 논리도 없이 무작정 따라가기를 바라는 것 같아 반항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

다. 하지만 신앙은 논리와 설득으로 이해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구원은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충분한 설명과 부드러운

권유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받아들이기 어렵더라도 행동으로 옮길 때 가슴으로 느껴지는 더 큰 깨달음이 있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순간에도 순종

하고 따라가는 그 한 걸음이 믿음이 성장하는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사순절이라는 절기가 마음에 크게 와 닿지 않더라도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

에 나의 삶에 찾아오신 주님을 생각해보고, 이해되지 않더라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사순절 절기를 따라가며 진정 나의 삶에 찾아오신 주님을 만나

고 경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만약 그때...

1. 영문도 모르고 어떤 일을 한 경험이 있나요? 또는 억지로 무슨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적이 있나요?

어떤 경험이든지 관계없이 자신이 경험한 상황을 마음껏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좋은 경험이 되었을 수도 있고 반대

로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게 된 경험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좋지 않은 경험 같은 경우에 왜 그 상황이 만들어졌을지, 그렇

게 하도록 요구한 사람이 있다면 어떤 의도로 억지로 그 일을 하게 만들었는지 이야기 해보세요. 삶의 모든 순간 속에서 우리는

가르침을 얻을 수 있으므로,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느꼈고 어떤 깨달음이 있었는지 생각해보세요.

2. 그때는 잘 몰랐지만, 억지로라도 했기 때문에 나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겨주거나 유익이 되었던 경험이 있나요?

나쁜 의도를 갖는 경우를 제외하고, 무엇을 강하게 권한다던지 억지로라도 시키는 경우에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

다.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도록 할 때, 경험할 만한 큰 가치가 있는 일을 권유할 때, 올바른 진리와 길을 제시할 때 강하게 그 길

을 따르도록 요구합니다. 그 어려움을 참고 견딘 후에야 그 이유를 발견하고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친구들이 경험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억지로 했던 일 가운데 숨겨진 이유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3. 사순절을 어떤 마음으로 보내고 있나요? 하나님께서는 이 기간 동안에 나와 어떤 만남을 계획하고 계신다고 생각하나요?

사순절이 크게 의미 있게 다가오지는 않지만 예수님을 알게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이 기간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직은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없지만 나의 죄를 고백하고 그 죄를 용서해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4. 예수님을 생각하며 이 사순절 기간을 지내는 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삶에서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사순절이라는 절기를 통해 특별히 예수님께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

님, 십자가, 대속, 부활 등에 관심을 갖고 나를 찾아오신 예수님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이야기해주세요. 먼저 선생님께 사순절 기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나눠주시면 더 유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Page 25: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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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림터

* 활동의도 : 사순절 기간을 맞아 이 기간 동안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둘러싼 몇

가지 장면을 둘러봄으로써 그 사람들이 가졌던 태도나 마음과 오늘날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을 비교해 보는 시간들을 가집니다. 지금 이 시간에

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가시는 장면 속에서 구레네 시몬과 슬퍼서 우는 여자들을 만나봅니다. 그들과 예수님 사이에 있었던 사건들을 살

펴봄으로 우리가 사순절 기간 가져야 할 바른 태도와 마음에 대해서 점검해 보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적입니다.

(본문 – 눅 23:26-28)1. 26절에서 예수님이 끌려가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끌려가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오늘 본문의 바로 앞 내용을 통해서 파악해보고 이야기해보세

요.(23-25절)

⇒ 오늘 성경의 장면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하여 끌고 가는 장면입니다. 예루살렘의 군중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를 원했고, 이

제 그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길을 지나가고 계십니다.

2. 성경 속에 나타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끌려가시던 광경의 주변을 둘러보겠습니다. 예수님이 끌려가시는 광경 옆에는 구레네에서 온 한

사람이 서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무엇이며, 로마 병사들은 그 사람에게 어떤 일을 하게 하였나요?(26절)

⇒ 구레네 출신의 이름은 ‘시몬’이라고 하는 사람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가는 것을 구경하는 행렬 속에 서 있었습니다. 로마 병사들은

그를 불러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를 대신 지도록 지시했습니다.

3. 이 때 시몬은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요? 시몬의 마음을 표정으로 표현해 보세요. 자신이 시몬과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어떤 느낌이 들것 같은

지 표정으로 표현해 보세요. 그리고 그 이유를 함께 나누어 보세요.

⇒ 왼쪽 동그라미 안에는 시몬의 표정을, 오른쪽 동그라미에는 만약 나라면 어떤 표정을 지었을지 그림을 그려보도록 인도해 주세요. 학생들이

다양한 상상을 해 볼 수 있도록 제한하지 마시고 다양한 표정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당황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동정하는 표정,

힘든 표정, 슬픈 표정, 또는 호방하게 십자가를 지는 표정 등 다양한 표정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4. 구레네 시몬의 표정과 사순절을 맞이하여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기로 결단하는 나의 마음의 표정을 비교하여 생각해보고 나누어 보세요.

⇒ 우리는 사순절이 되면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하여 금식을 하기도 하고, 경건한 생활을 계획하기도 하고 말씀을 읽기도 합니다. 예수님

의 고난에 동참하는 기간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구레네 시몬은 직접적으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했던 사람입니다. 어쩌면 그는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당황스러움과 갑작스러운 감정 등으로 그 고난에 참여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마음과 사순절 기간 나의 마음을 비

교해 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 주세요. 자원하는 마음이나 기쁨이 있는 마음으로 고난에 동참하는지, 아니면 나 역시 마지못해 고난에 동참하는

지, 그도 아니면 거부하고 싶은지. 솔직한 생각들을 들어주세요.

5. 두 번째 광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27절에는 어떤 사람들이 소개되고

있나요? 예수님을 따라가는 그들의 심정은 어떤 것이었을까요?(27절)

⇒ 예수님을 따라가던 사람들 중에 ‘슬퍼하며 우는 여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6. 예수님께서 뒤를 돌아보시고 여자들을 향해 어떤 말씀을 하셨나요?(28절)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여인들이 왜 울었을지 그 이유를 참고

하여 생각해 보세요.

⇒ 예수님은 울고 있는 여인들을 향해 뒤돌아보시며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희 자신과 자녀들을 위해 울어라.”라고 말씀하

십니다. 여인들은 아마도 사랑하는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고난이 끔찍했기 때문에 울었을 것입니다. 그가 돌아가시는 것이 싫었을 것이고 그 죽음

이 슬펐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인들에게 예수님 때문에 울기 전에 스스로를 보며 울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 안에 있는 죄 때문에 울

고, 그 죄로 인해 일어날 일들을 보며 울라고 말씀하십니다.

7. 나는 교회에서 십자가에 대한 말씀이나 영상을 볼 때 왜 슬픈 마음을 가지나요? 그 장면이 슬퍼서인가요 아니면 나의 죄를 바라보며 우는 것

인가요? 예수님은 나에게 어떤 눈물을 원하시는 것 같은지 묵상해보고 생각을 나누어 보세요.

⇒ 우리는 흔히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시는 영상 등을 보며 그 영상의 장면이 슬퍼서 눈물을 흘리거나 슬픈 마음을 가지는 경

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가 스스로의 죄를 보면서 슬퍼하고 그 길에서 돌이키는 기간으로 삼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이 기간 예수님께서 자신들에게 무엇을 원하실 것 같은지 생각해 보고 나누어 볼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Page 26: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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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절의�풍습� -�

(1)� 종려나무의�재로�이마에�십자가�그리기

종려나무를� 태운� 재� 혹은� 숯으로� 이마에� 십자가를� 그리는� 풍습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Ash�

Wendnesday)에� 행해지던� 풍습이다.� 이때� 사용되는� 재는� 지난해� 종려� 주일에� 사용했던� 종려나무를� 태워� 만든�

것으로�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대속의� 죽음으로� 이끌었던� 인간의� 죄에� 대한� 참회의� 표시로� 이마에� 십자가를� 그렸

다.� 언젠가는�하나님�앞에�서게� 될� 우리의�삶의� 자세를�정비한다는�점에서도�그� 의미를�가지고�있다.

(2)� 금식�기도

금식은� 사순절의� 가장� 중요한� 관습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구속� 사역을� 기리고� 하늘� 나라의� 백성됨을�

감사하며�그� 백성된�자로서의�삶의�자세를�돌이키게�하는�금식�기도는�초대�교회� 시대부터�행해졌었다.

(3)� 구제와�선행� 베풀기

사순절에는� 범죄한� 인류를� 위해� 고난� 받으신�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의미에서� 불우한� 이웃을� 위한� 구제와� 자선이�

행해졌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사랑을� 본받아� 이를� 실천함은� 성도의� 마땅한� 자세라� 여기

며�실천했다.

나눔터

* 활동의도 : 사순절 기간입니다. 전통적으로 기독교에서 사순절 기간이 되면 어떤 풍습을 가지고 지켜왔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사순절을 그냥 지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을 넘어서, 어떤 의미를 담아 어떤 활동들을 하였는지, 살펴보고 예수님의 수난을 생각하

면서 우리도 삶속에서 그 마음을 동일하게 품어보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적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길을 따라가며

1. 내 잘못으로 혹은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큰 희생을 해야 했던 경험이 있나요? 그 때 어떤 마음과 생각이 들었나요?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소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들 에게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자신을

우리를 위해 바치셨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사소한 것들을 가지고 큰 희생이라고 하는 이 때, 남을 위해서는 절대 수고를 하지 않

는 삭막한 이때에 자신이 남을 위해서 큰 희생을 감수한 경험들을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우리의 그 수고 보다 가장 큰 희생을

하신 예수님을 생각하게 합니다.

2. 나를 위해 예수님이 대신 십자가를 지셨다는 사실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나비효과’ 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나비 의 날개 짓이 다른 나라에 태풍을 일으켰다는 내용입니다. 2000년 전에 살았던 예수라

는 인물이 2000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죄를 위해서 돌아가셨다는 내용은 현대인들에게 믿기 힘든 내용일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

에게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에 대해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

는 시간을 가져 주세요.

3. 예수님의 십자가 길에 동행 했던 사람들의 모습은 다 달랐습니다. 구레네 시몬은 아무 영문도 모른 채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

가를 대신 지고 골고다 언덕까지 갔습니다. 울면서 따라오는 여인들을 향해 예수님은 각자 자신의 죄를 생각하며 울라고 말씀하

십니다. 나는 지금 사순절을 어떤 마음으로 보내고 있나요?

2번과 유사합니다. 2번에서 나눈 자신들의 경험과 고백을 바탕으로 3번 문항을 진행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성경 속에서 찾아

봅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아이들이 각자 자신은 어떤 인물의 모습에 더 가까운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주세요.

4. 위의 내용은 사순절을 지내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이 실천했던 내용입니다. 억지로든, 우리의 죄를 생각하며 울면서든 이번 한

주간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지낼 수 있는 구체적인 모습을 생각해 보고 실천해 보세요.

어떤�마음으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결단함으로 마지막 적용을 마무리해주세요. 이것은 1번 문항을 참고하여 실천 사항을 재구성해보면 더

욱 의미가 깊어질 것 같습니다. 1번 문항에 소개 된 풍습들을 다시 한 번 설명해 주고, 내가 실천할 내용들을 각자 나름대로 기

록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이 번 한 주간을 어떤 마음으로 살 것인지, 그렇다면 어떻게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지 기록하고

실천을 결단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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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주 교사지침서

주제 고난주간을 지내며 :

나의 믿음과 모습에 상관없이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그 앞에 머물기

열림터

* 활동의도 : 우리는 한 사물을 볼 때도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시각으로 그 사물을 볼 수 있습니다. 동일하게 예수

님의 십자가를 서로 다른 위치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열림터 활동을 통해서 습관적으로 십자가를 대하는 것이 아니

라 우리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십자가의 다른 면을 볼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십자가 앞에 머무르는 준비의 시간이 될 수 있기

를 소망합니다.

같은�사물�다른�느낌!

준비물 : 동물 인형, 종이, 펜

굳이 동물인형이 아니더라도 여러 방향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물이면 됩니다. 종이와 펜은 선생님이 미리 준비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친구들은 동그랗게 원을 그리듯이 흩어져서 앉아 주세요.

2. 선생님께서는 준비하신 동물 인형을 모든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중앙에 놓아 주세요.

3. 이제 각자 앉은 위치에서 보이는 부분만 종이에 그려 보세요.

4. 다 그렸다면 각자 자신이 그린 것을 보여주세요.

제시된 순서대로 활동을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먼저 하기에 주저한다면 선생님께서 먼저 보여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5. 서로의 그림이 어떻게 다른가요? 각자가 그렸던 부분 말고 보고 싶었던 다른 부분이 있었나요? 그렇다면 그 곳을 볼 수 있는

자리로 서로 옮겨 봅시다. 자리를 옮겨서 그곳을 보고 나니 보기전과 어떻게 다른가요? 서로 나누어 보세요.

서로가 다른 방향에서 그렸기에 자신이 본 방향에서의 그림이 그려질 것입니다. 자리를 옮겨서 그렸을 때는 또 그 전과는 다

른 그림일 것입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한 사물이라도 서로 다양한 모습이 있음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

니다.

6. 보는 시각에 따라 모양은 다르더라도 모든 친구들이 그린 것은 무엇이었나요?

다른 방향에서 그리고 보았지만 결국 그것들이 다 얘기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십자가를 볼 때 습관적인 모

습을 벗어나 다른 면을 보기 원하지만 결국 예수님의 십자가는 최종적으로 동일합니다.

Page 28: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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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이상했습니다. 그분은 못을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반기는

것 같았습니다. 강도는 사람들의 조롱과 모욕을 들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이 사

람이 여전히 침묵을 지키는 것을 봅니다. 그는 예수님의 머리에 씌워진 가시

면류관이 낸 상처 때문에 뺨에 흘러내린 선명한 핏자국을 봅니다. 그리고 다

쉰 목소리로 속삭이는 소리를 듣습니다.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소서.” 왜 저 사람들은 이 사람을 죽이려 하는 걸까?

‘그의 눈에는 분노가 없다. 오직 눈물만이 있다.’

그는 한 무리의 군병들이 땅바닥에 주사위를 던지며 너덜너덜 한 두루마기를

제비뽑아 나누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머리 위에 붙어 있는 명패

를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비꼬는 말투로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유대인의 왕’

‘사람들은 이 분을 왕이라고 조롱한다. 그가 미쳤다면 처음부터 무시했을 것이

다. 그를 따르는 자들이 없었다면 그를 우습게보고 돌려보냈을 것이다. 그에게

두려워할 만한 것이 없었다면 그를 죽이지 않을 것이다. 그에게 왕국이 있다면,

그들은 왕을 죽이고 있는 것이다. 그게 가능할까···.’

- 그 금요일의 여섯 시간, 맥스 루케이도 -

나룻터

* 활동의도 : 둘째 주에는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난과 모욕을 당하시는 예수님, 십자가에 달려 고통당

하시고 죽음까지고 감당하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그 모습을 기억해보는 한 주가 되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

시던 현장에 함께 있던 백부장과 여인들이 바라보는 십자가, 지금 자신의 삶과 상황 가운데서 내가 바라보는 예수님의 십자가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지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교회의 상징이나 액세서리로 십자가가 아니라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의 증거이

자 나와 예수님의 끊을 수 없는 관계의 표시인 십자가를 깊이 묵상해보기를 바랍니다.

가만히 바라보기

1. 십자가를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반기는 듯 감당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볼 때 어떤 생각을 하게 되나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이야기는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친히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걸어가신 고난의 길이며 역사적 사실입니다. 먼저 예수님이 상상속의 인물이 아니며 십자가

사건이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인간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부인하지 않고 고통

의 순간을 받아들이실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친구들 스스로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2.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모습, 예수님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강도의 모습, 아니면 예수를 향해 조롱과 모욕을 하는 군중의

모습 중에서 지금 나는 어떤 모습의 삶을 살고 있나요?

사순절 기간을 보내고 있고 고난주간을 맞이한 지금,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있는지 자유롭게 이

야기 해보세요. 먼저 예수님 곁에 있던 강도들은 어떤 마음이었을지, 예수를 조롱하는 군중의 모습 또는 그 주변에 있던 많은 사

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십자가를 바라보고 있었을지 상상해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나는 그들과 비교했을 때 누구의 모습과

비슷한지, 나에게 예수님의 십자가가 어떤 의미로 다가와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3.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사건이 현재 나의 모습과 상황, 삶 속에서 어떤 의미를 발견하게 해 줄까요?

십자가의 의미를 삶 속에서 찾는다는 것이 아직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어떤 마음을 가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을지,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시기 위해, 또 어떤 삶을 살게 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을지 이야기를 나

누는 것으로 시작한다면 좀 더 쉽게 십자가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나를 위한 것이었으며

나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의 증거라는 고백이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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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백부장 ) : 39절 여인들 : 40-41절 요셉 : 43절

출신 로마 ( 갈릴리 ) ( 아리마대 )

신분 ( 백부장 ) 다양한 처지의 신분 유대 의회원

십자가사건 이전의

예수님과의 관계

(예수님을 전혀 모르던 사람이

었을 것이다. )

(예수님을 섬기며 따르던 제자

들이었다.)

예수님을 적대하던 유대교 회

원이었기에 두려워서 예수님

과 가까이 지낼 수 없었음(요

19:38)

십자가 사건을 목격한

후 이들의 행동으로

추측해 본 인물들의

생각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

신 것을

(알았을 것이다/몰랐을 것이

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

신 것을

(알았을 것이다/몰랐을 것이

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

신 것을

(알았을 것이다/몰랐을 것이

다)

누림터* 활동의도 : 사순절 기간을 맞아 이 기간 동안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둘러싼 몇

가지 장면을 둘러봄으로써 그 사람들이 가졌던 태도나 마음과 오늘날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을 비교해 보는 시간들을 가집니다. 지금 이 시간에

는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던 순간, 다양한 위치에서 그 장면을 바라보던 사람들을 만나봅니다. 다양한 처지, 다양한 출신의 사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보며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했던 것을 살펴보고, 오늘날 우리에게 십자가는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

이 이번 활동의 목적입니다.

(본문 – 막 15:37-47)

1. 오늘 본문에서는 십자가 사건을 둘러싼 또 다른 광경을 둘러보겠습니다. 오늘 장면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순간인가요?(37절)

⇒ 오늘은 십자가 위에 달리신 예수님께서 마지막 숨을 거두시는 순간의 장면을 살펴봅니다.

2. 예수님 바로 앞에 서 있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지위는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그는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보고 뭐라고 말하

고 있나요?(39절)

⇒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는 순간, 로마의 장교인 ‘백부장’이 가장 가까이(바로 앞)에서 예수님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아는 유대인

도 아니었고, 제자도 아니었지만, 예수님을 가장 가까이서 본 순간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분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

들이었다!”라고 고백합니다.

3. 예수님과 약간 떨어진 곳에 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누구였으며, 왜 그곳에 서 있었던 걸까요?(40절)

⇒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는 순간, 조금 떨어진 곳에 ‘여자들’이 서 있었습니다. 그녀들의 이름은 ‘막달라 마리아’, ‘살로메’, ‘작은 야고보와 요

세의 어머니 마리아’였습니다. 그녀들은 예수님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지켜보기 위해 그곳에 서 있었을 것입니다.

4. 3번의 그 사람들은 평소에 예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던 사람들이었나요?(41절) 그 사람들은 예수님의 죽음을 어떤 심정으로 바라보았을

까요?

⇒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는 순간을 바라보던 그 여인들은 예수님께서 살아계시던 동안 예수님의 삶 속에 항상 함께 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성

경에서는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예수님을 따르며 섬기던 사람들’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녀들은 예수님께 죄를 용서 받기도 했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기도 했던 제자들이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그녀들의 심정이 어떠했을지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어볼 수 있도록 도

와주세요.

5.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신 날이 저물 즈음에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찾아간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떤 사람이었나요?(43절)

⇒ 아리마대 출신의 ‘요셉’이라는 사람이 총독 빌라도를 찾아가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는 존경받는 유대 의회원이었고,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즉, 예수님을 핍박하던 유대인 중 한 명이면서도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원했던 사람이었습니다.

6. 그가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한 것은 무엇을 하기 위함이었나요?(46절) 이 광경을 누가 지켜보고 있었나요?(47절)

⇒ 아리마대 출신의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원한 것은 예수님의 무덤을 만들어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시신을 무덤에 모시는

광경을,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는 장면을 목격했던 여인들(막달라 마리아,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이 지켜보았습니다.

7. 본문의 십자가를 둘러싼 광경 속에 등장한 사람들의 상황을 정리한 표를 완성해 보세요.

8. 오늘 광경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소속도, 출신도, 이전의 모습도 너무나 다양했습니다. 심지어 십자가 사건을 바라보던 자리도 다양하였습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모두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같은 신앙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지금 내 모습에는 어

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까요? 각자의 생각을 나누어 보세요.

⇒ 십자가 사건을 대하는 오늘날 각자의 상황들도 다양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던 때에도 다양한 처지의 다양한 사람들이 예

수님께서 지신 십자가가 자신들과 무관하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에게도 오늘날에도 그 십자가가 모두의 삶에 아주 중요

한 의미를 가짐을 알려주시고, 각자 나와 십자가가 어떤 상관이 있는지 생각을 나누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Page 30: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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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터

* 활동의도 : 2주차 때는 1주차 때 느낀 감정을 우리주변의 모습 속에서 찾아보려 합니다. 아직 10대인 청소년들에게 장례식이

라는 이미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예를 들어서 그때 감정을 이야기 하고, 아이들이 주변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서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께서 겪으신 죽음의 의미가 우리와의 죽음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적입니다.

예수님의�십자가�바라보기

"나는� 가까웠던� 사람의� 죽음이� 확실히� 강력한� 자극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슬픔과� 함께� 자신의� 죽음을�

자각하게�되기�때문이다.� 그리고�젊은이로서는�깨닫기�어려운�인생의�유한성을�깨닫고�무언가�일을� 하려면�끊임

없이�전진해야�함을�절감하기�때문이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존� 소펠의� <토니� 블레어>� 중에서� -

영국� 수상� 토니� 블레어는� 옥스퍼드를� 졸업한� 뒤� 2주� 만에� 어머니를� 잃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슬픈� 감정� 속

에서�새로운�자각을�얻게� 되었다고�회고하고�있다.

1. 나에게 영향을 많이 주었거나 가까웠던 사람의 죽음을 경험한 적 있나요? 그때 어떤 마음과 생각이 들었나요?

선생님들께서는 이번 활동에 참여하는 이들이 아직 ‘죽음’ 과는 거리가 먼 10대 청소년들이라는 사실을 고려해주세요. 하지만,

예시로 든 글에서처럼, ‘죽음’을 미리 지각하고, 그것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심해 본다면 더욱 더 달라진 내일이 있을 것이라는 사

실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돌아가신 목적을 생각해 보도록 하고 그 마음을 들어주세요.

2.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의 순간을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았습니다. 예수님을 저주하고 십자가에 달리게 했던 백부장, 곁에서 섬

기며 따랐던 여인들, 3년을 함께 했던 사랑하는 제자들, 그리고 무리들. 그들이 서 있던 자리, 믿음, 반응은 모두 달랐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예수님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그들이 고백했던 것은 같았습니다. 이번 한 주간 말씀을 읽으며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나의 위치에서 바라보고 어떤 마음과 생각이 드는지 묵상해 보세요.

성경 말씀 내가 서 있는 위치 나의 마음 나의 생각

월 눅 23:32-38

화 눅 23:39-43

수 요 19:23-27

목 마 27:45-49

금 요 19:28-30

토 눅 23:44-49

적어놓은 성경 구절들은 소위 ‘수난 장’이라고 부르는 예수님의 수난에 대한 기록들이 적혀 있는 장면들에 해당하는 부분들입니

다. 매일 마다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 당시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나를 이입시켜 봅니다. 그 당시라면 나는 어떤 위치

에 서있었을지, 누구의 위치에 서있고 싶은지 적어볼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그때 나의 마음은 어떠할 것이며, 떠오르는 생각

은 어떤 생각일지 적어 봅니다. 내가 서 있는 위치와 나의 마음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활동을 진행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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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주 교사지침서

주제 주님의 부활을 누리며 :

예수님의 부활의 증거를 나의 삶에서 찾아보고 누리기

열림터

* 활동의도 : 예수님을 부활을 기념하는 날을 맞이하여 겨울이 지나고 자연 속에서도 새롭게 솟아나는 생명을 찾아봄으로 예수

님의 부활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준비를 하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봄이라는 계절은 생명이 싹트는 시기임으로 학생들이

야외에서 다시 움트는 생명의 흔적을 찾아보는 활동을 통해 겨우내 잠자던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이미지를 통해 부활의 이미지

를 생명과 연관시켜 가져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적입니다.

생명의 증거를 찾아라~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모든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이 봄. 특별히 오늘은 부활주일을 맞아 생명의 증거를 찾아봅니다.

준비물 : 개인 핸드폰 혹은 종이와 펜

1. 10분 동안 바깥으로 나가서 생명이 다시 살아났다는 증거품을 자연 속에서 찾아 핸드폰 인

증샷 혹은 종이에 자세히 그려오세요.

시간은 교회의 사정에 따라 늘일 수도 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약속한 시간이 정확히 지켜질 수 있도록 하여 다음

활동들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선생님들이 지도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각자 찍어온(혹은 그려온) 것을 서로 설명해 주세요. 이때 왜 그 안에 생명이 살아나고 있다고 느꼈는지 이유도 함께 나누어

주세요.

이때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서로 나눌 때 격려해주시고 칭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내가 발견한 생명이 다시 살아났다는 증거들을 보니 어떤 마음이 드나요?

감동을 느끼는 아이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해주시고 나누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혹시 지금 내 안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 보세요.

열림터에서는 아이들의 대답에서 너무 깊이 들어가지 마시고 아이들의 대답 자체를 그대로 받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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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늙은 애벌레 한 마리가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노랑

애벌레는 놀랐습니다. 그는 무슨 털 뭉치에 꼼짝없이 잡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무슨 사고가 생긴 것 같은데, 도와드릴까요?”하고 그녀가 말했습니다.

“아니야, 괜찮다. 나비가 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만 돼.” 그녀는 깜짝 놀랐습

니다.

“나비! 바로 그 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발 말해주세요, 네? 나비가 무엇

이지요?” “그것은 네가 되어야 할 바로 그것이야. 그것은 아름다운 두 날개로 날

아다니며 하늘과 땅을 연결시켜 주지. 그것은 꽃에 있는 달콤한 이슬만을 마시며

이 꽃에서 저 꽃으로 사랑의 씨앗을 운반해 준단다. 만일 세상에 나비가 없어진

다면 꽃도 곧 없어지게 될 거란다.”

“그럴 리가 없어요.”하고 노랑 애벌레는 숨을 할딱이며 말했습니다.

“내 눈앞에 보이는 것이 단지 솜털 투성이의 한 마리 벌레뿐인데, 나의 내부에

그리고 당신의 내부에 한 마리의 나비가 들어 있다고 어떻게 믿을 수 있어요?”

“어떻게 하면 나비가 될 수 있나요?”하고 그녀는 생각에 잠겨 물었습니다.

“한 마리 애벌레의 상태를 기꺼이 포기할 수 있을 만큼 절실히 날기를 원할 때

가능한 일이란다.”

“목숨을 버리라는 말씀인가요?”하고 노랑 애벌레가 물었습니다.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단다. 너의 ‘겉모습’은 죽어 없어질지 모르지만

너의 ‘참모습’은 여전히 살아있을 거야. 삶에 변화가 온 것이지, 목숨을 빼앗긴

것이 아니야.”

-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포올러스 -

나룻터

* 활동의도 : 셋째 주에는 부활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삶 속에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증거를 생

각해보고 찾아보는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교회 안에서 수없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들었고 예수님께서 살아계신 분이라는 것

은 배웠지만, 부활을 받아들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부활의 현장을 목격한 것도 아니고, 예수님께서 살던 시대를 경험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부활을 믿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주님은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초청해주시며, 사랑하는 우리의 이름을 불러 주심으로 부활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인도해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의심과 의문을 품는 것이 그 증거이며, 내 삶에 찾아오시기를 바라는 우리의 바람이 그 증

거이고, 성경과 말씀을 통해 감동을 주시고 삶의 순간마다 부어주시는 따뜻한 사랑이 바로 그 증거가 됩니다. 우리의 믿음이 흔

들리는 순간 가운데서도 우리를 잡아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삶 속에서 살아계신 그 분을 경험하며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변화, 그 증거

1. 노랑 애벌레가 ‘나비’라는 존재에 대해서 믿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비’의 존재를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애벌레가 ‘나비’의 존재를 믿는 것이란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땅을 기어 다니는

애벌레가 하늘을 나비가 된다는 사실은 더더욱 믿을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애벌레가 성장하여 나비가 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며 마땅히 이루어지는 결과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애벌레의 모습 속에는 나비의 존재가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단, 애벌레의 상태를 포기하고 절실히 날기 원할 때 그 일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눈으로 보지 못한 우리들, 그 분을 직접 만나지 못한 우리들이 예수님을 믿고 그 분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입

니다. 하지만 우리의 모습과 본성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지음 받았기 때문에, 우리의 존재는 그 분을 닮아 있고, 예수님을 만

나고자 할 때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은 우리를 만나 주십니다. 단,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나의 시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

선으로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입니다. 나와 세상을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고자 할 때, 그 안에서 우리는 주님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으며 부활의 사건이 내 삶속에 살아있는 역사로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2. 만약 내가 애벌레라면, 나비가 되어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애벌레였을 때와 비교해서 달라진 모습이 무

엇일까요?

애벌레는 나비가 된 이상 더 이상 애벌레가 될 수 없습니다. 나비가 되면 나비의 습성대로 나비의 모습대로 이리저리 날아다

니며 그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증거를 삶 속에서 발견하고 그 분을 만나게 되

면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순간을 간절히 바라시는 주님은 항상 우리 곁에서 그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

도록 초청해 주십니다. 삶 가운데서 우리를 기다리시는 주님을 만나는 기대를 할 수 있도록, 그분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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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나는 깨닫지 못할지라도 우리의 모습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라는 사실로 기뻐하고, 예수

님의 부활이 나에게 참 생명을 주신 사건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3. 살면서 큰 변화를 경험한 순간이 있나요? 나의 외모나 생각, 행동, 가치관, 관계에 있어서 변화를 겪은 경험을 이야기 해보세

요.

청소년 시기에는 외모 뿐 아니라 감정과 가치관에도 많은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의 기복이 있고,

자신도 느끼지 못한 사이 변화하는 외모와 신체에 놀라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진정한 변화는 예수님을 만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나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할 뿐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고 주위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변화하게 됩니다. 문제를 바라

보는 시각, 장래를 계획하며 비전을 세우는 관점 또한 변화를 경험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애벌레에서 벗어난 ‘나비’가 되어 삶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담담히 받아들이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외모와 환경의 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그 분을 통해 우리 존재의 변화

를 경험하는 것임을 알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누림터

* 활동의도 : 부활절을 맞아 마리아를 찾아오신 예수님을 만나봅니다. 마리아와 제자들은 처음에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

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들이 부활의 소식을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이러한 장면들을 통해 청소년들에게도 부활을 믿

을 수 있는 믿음이 선물이며, 아직 믿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주님이 계속 찾아오셔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적입니다.

(본문 – 요 20:10-18)

1. 오늘 성경 속에서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의 광경을 둘러보려합니다. 두 제자가 집으로 돌아가는 광경이 그 첫 번째입니다

(10절). 그들은 왜 집으로 돌아갔을까요?(9절)

⇒ 오늘 성경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직후의 장면을 보여줍니다. 제자들은 빈 무덤을 보고도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마리아는 베드로와 요한에게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빼갔나 봐요. 그런데 그들이 주님을 가져다 어디에 두었

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2절). 그리고 이 두 제자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들이 집으로 돌아갔다는 것은 예수님을

다시 만나게 될 거란 기대감이 없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두 번째 광경은 막달라라고 하는 마리아가 있는 장면입니다. 마리아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11절) 왜 그런 상

황에 있었던 걸까요?(13절)

⇒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 밖에 서서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진 사실로 인해 슬퍼서 울고 있었습니다. 마리아의 대답을 통해 마리

아가 울고 있던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13절). “사람들이 우리 주님을 어디론가 가져갔는데, 주님을 어디에 두었는지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3. 마리아가 뒤를 돌아보자, 거기에 누가 계셨나요? 그리고 마리아는 그 분이 누구인지 바로 알 수 있었나요?(14-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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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가 뒤를 돌아본 곳에는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서 계셨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예수님을 바로 알아보지 못하고 동

산 관리인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예수님의 시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묻습니다.

4. 마리아는 왜 그 분이 누구신지 알아보지 못한 걸까요? 그 이유를 각자 추리해서 나누어 보세요.

⇒ 학생들에게 먼저 왜 마리아가 예수님을 못 알아봤을 것이라 생각하는지 생각을 묻고 나누어 주세요. 마리아가 예수님을 알아

보지 못한 이유는 몇 가지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가능성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이 부활 전과 조금 달랐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5. 16절의 장면은 마리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고 깨닫는 장면입니다. 마리아가 갑자기 어떻게 예수님을 알아볼 수 있었던

걸까요? 예수님께서 마리아가 어떤 말을 건네셨나요?(16절)

⇒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알고 그녀의 이름을 불러주자 마리아가 예수님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야!”라고 말을

건넸고, 아마도 예수님과 마리아 사이의 관계와 감정이 녹아있는 부름이었을 것입니다. 마리아는 자신을 부르는 사랑의 음성을

알아들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마리아는 “랍오니(선생님)”이라는 말로 반가움과 놀라움을 담아 대답합니다.

6.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마리아는 “내가 주님을 보았어요!”라고 외치고 다닙니다. 이 말을 들은 제자들의 첫 느낌은 어떤 것

이었을까요? 상상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왜 그럴 것이라 생각했나요? (18절)

⇒ 예수님을 만난 후 마리아는 자신이 목격하고 알게 된 놀라운 부활의 소식을 제자들에게 알립니다. 학생들이 각자 제자의 입

장이 되어 마리아가 전하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을지 상상하여 나누어 보도록 인도해 보세요. 그렇게 느낀 이유

도 나누어 보세요.

7. 집으로 돌아간 두 제자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마리아의 첫 반응, 그리고 우리가 상상해 본 부활의 소식을 들은 제자들의

첫 느낌으로 미루어보아 부활을 믿는 것은 쉽지 않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을 수 있었던 것은

누가 찾아오셨기 때문인가요? 내가 부활의 사건을 믿을 수 있는 것은 어떻게 가능했던 일일까요? 혹은 내가 부활을 믿기 위해서

나에게는 누구의 초대가 필요할까요? 각자의 생각을 나누어보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마리아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을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다가와 그녀의 이름을 불러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부활을 믿고 있다면 그것 역시 그 믿음을 주님께서 선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부활을 믿기 위해서는 주님의 초대가 필

요합니다. 혹시 부활이 믿어지지 않는 학생이 있다면 함께 기도해주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8. 예수님은 부활을 믿지 못하는 제자들을 위해 오늘의 광경 이후에도 여러 번 반복하여 찾아

오십니다. 이 사실이 나에게 어떤 기대감을 주는지 생각을 나누어 보세요.

⇒ 제자들은 처음부터 부활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들 앞에 여러 번 다시 나타나셔서 자신을 보여주시

고, 대화를 나누십니다. 제자들이 차츰 차츰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입니다. 이 사실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부활을 믿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찾아와 주시고, 우리의 마음을 두드려 주실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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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터

* 활동의도 : 1~2주 동안에는 ‘예수님의 수난, 죽음’ 에 대해서 알아봤다면, 셋째 주에는 ‘예수님의 부활’ 에 대해서 알아보는데

중점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은 기독교의 핵심 진리 이고, 요점입니다. 바울 또한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

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요‘ 라고 말했듯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과 부활 사건’은 기독교의

핵심 이 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성경 속의 부활 이야기와 내가 경험하는 부활이야기를 비교해봄으로 부활의 이야기가 성경속에

만 등장하는 것이 아닌, 내 삶과 밀접한 이야기임을 깨닫도록 하는데 이번 활동의 목적이 있습니다.

내 삶에 새겨진 예수님의 부활의 흔적 찾아보기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기록한 성경구절>

마 26: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막 8: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

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막 14:28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눅 24:1-3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

진 것을 보고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 하더라"

눅 24:37-39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

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

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1. 나는 예수님의 부활이 믿겨 지나요? 혹은 믿겨 지지 않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수님이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의 수난을 당하셨다는 사실도 믿기 힘들지만, 부활은 더더욱 믿기 힘든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성경 속에서 부활의 근거들을 찾아 보여주면서(고전15장)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특히 고린도전서

15장에서는 육체의 부활이 실제로 있을 것임을 강력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 부활이 분명히 있을 사건이란 것을 확실

하게 말하고 있음을 학생들에게 알려주세요.

2. 예수님과 3년을 함께 했던 제자들도,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던 마리아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예수님의 부활사건을 믿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찾아오십

니다. 이번 한 주간 내 삶에 찾아오셔서 부활을 경험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흔적을 찾아보세요.

성경 말씀 성경인물들이 경험한 것 내가 경험한 것 경험하기를 기대하는 것

마 28:1-10

눅 24:13-35

눅 24:36-53

요 20:19-29

요 21:1-17

마태복음 28장, 누가복음 24장, 요한복음 21장은 각각 책의 마지막 장들입니다. 이 장들의 공통점은 예수님의 부활사건을 다루

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믿지 못하던 제자들과 사람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고 경험하는 이야기들이 등장합니다. 십자가

사건이 20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듯이, 부활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려주세요. 성경인물들이 부활을 경험

한 장면을 성경 속에서 찾아서 읽어보고, 또한 내가 경험하고 있는 부활이란 어떤 것들인지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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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주 교사지침서

주제주님의 부활을 나누며 :

내가 경험하는 삶 속에서의 부활이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회복으로 전해지고 있는지 찾아보

고 나누기

열림터* 활동의도 : 내가 경험한 부활의 기쁨을 어떻게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부활을 홍보

하는 방법을 구상해 보고, 꾸며보는 활동을 통해 부활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고, 이 소식이 온 누리에 알려져야 할 기

쁜 소식임을 깨닫도록 하는 데에 이번 활동의 목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대박 대박 대박 사건!!

준비물 : 전지, 여러 가지 펜, 꾸밀 수 있는 잡지나 색지

준비물은 선생님이 미리 준비해주시거나, 아니면 그 전 주에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서 가져올 수 있는 것들을 미리 가져오게 해

주시면 더 풍성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부활사건을 이웃에 알리고자 하는 기사를 쓸려고 합니다.

1. 팀을 나누어 주세요.

성실하게 잘 한 팀에게 상품을 걸고 진행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팀별로 부활사건을 알려주고 싶은 대상을 정해 주세요.

3. 기사의 헤드라인 제목을 정해 주세요.

4. 이제 팀별로 그 대상의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기사를 만들어 주세요. (신문 기사처럼 다양한 내용과 사진으로 구성해 봅니

다.)

아이들이 신문기사의 양식을 잘 모를 수도 있으니 실재 신문을 몇 장 준비하셔서 견본으로 보여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기사를 다 만들었다면 대상과 내용에 대해 서로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이번 한주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대상에게 친구들과

함께 만든 기사를 전달해 보면 좋겠죠!

선생님은 아이들이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경청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대방이 무엇을 말했는지 물어보고 그리고 아이들이

서로 상대방의 기사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Page 37: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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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삭은 흙벽에 매달려

찬바람에 물기 죄다 지우고

배배 말라가면서

그저, 한겨울 따뜻한 죽 한 그릇 될 수 있다면...

- 시래기, 윤종호 -

나룻터

* 활동의도 : 넷째 주에는 나의 삶 속에서 부활이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회복으로 전해지는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예

수님의 부활을 경험하는 것은 나에게 큰 기쁨이 될 뿐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하는 기쁜 소식이 됩

니다. 내가 중심이 되던 삶은 다른 누군가를 위한 삶이 되고, 세상의 기준을 따라 판단하고 선택하던 모습은 예수님의 모습을 닮

아가게 됩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하는 것은 나에게 생명이 될 뿐 아니라 이 세상에도 생명을 주는 귀한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짧지만 재미있는 시를 읽으면서 예수님의 부활이 나와 내 주변에 어떤 기쁨과 회복이 될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래기

1. 위의 시를 읽으면서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나누어 보세요.

시래기는 무청이나 배춧잎을 말린 것으로 볶거나 국을 끓여 먹는 음식입니다. 이 시래기를 의인화하여 작은 소망과 바람을 시

로 만든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시를 읽으면서 다양한 생각과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슨 생각으

로 흙벽에 매달려 있었을까?‘, ’내가 만약 시래기라면 어떤 소망을 품고 있었을까?‘ 등 자유롭게 생각과 감정을 이야기해보세요.

2. ‘그저, 한겨울 따뜻한 죽 한 그릇 될 수 있다면...’이라는 고백처럼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존재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 있나요?

사람은 누구나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하고 인정받는 존재가 되길 원합니다. 더욱이 청소년시기에 의미 있는 존재라는

인정을 받는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되는 동시에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만큼 큰 영향력 있는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목숨을 내어주실 만큼 사랑하시는 존재이며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신 귀한 자녀들입니다. 그 사실 하나 만으로

우리는 스스로가 얼마나 소중한 의미를 갖는지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로

선택하신 우리들이 이 세상에 나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고 그분의 사랑을 나누어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세상을

섬기고,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주고, 나를 희생하여 다른 이들을 품을 때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부활은 나의 회복 뿐 아니라

이 세상을 회복시키는 놀라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3. 다른 사람에게 의미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 나에게 필요한 준비는 무엇인가요?

시를 읽어보면 시래기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최선의 모습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누군가의 배를 채워주

고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는 죽 한 그릇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만약 시래기가 멋진 화병에 꽂혀 호화스러운 음식점 테이블

하나를 장식하기를 원했다면 그 바람은 이루어질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운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의미란

그런 것입니다. 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첫 시작입니다. 그래서 나를 지으

신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며, 삶 속에서 그 분의 뜻대로 최선을

다하게 될 때 가장 큰 의미를 갖는 삶이 될 것입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우리를 받아주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이웃과 세상

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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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림터

* 활동의도 : 부활의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살펴보려합니다. 사도행전은 부활을 경험한 제자들이 믿음

의 삶을 살아간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비다라는 여제자의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통해 부활의 믿음을 가진 사람의 삶이

어떠한지를 살펴보고, 믿음의 사람에게도 고난이 있을 수 있음을 알려주고자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하셨던 것처럼 청소년

들의 삶과 청소년들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들도 회복되고 고침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도록 돕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적입

니다.

(본문 – 행 9:36-42)

1. 사도행전에는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이 그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광경들이 소개됩니다. 오늘 광경의 주인공인 욥바에

살았던 여제자의 이름은 무엇인가요?(36절)

⇒ 오늘 성경은 욥바에 살았던 ‘다비다’라는 여제자를 소개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또 그리스 말로 ‘도르가’라고도 합니다.

2. 예수님의 부활을 믿은 이 여제자는 어떤 일을 하며 살았나요?(36절) 이 여제자는 왜 이런 삶을 살려고 힘썼을까요?

⇒ 다비다는 언제나 착한 일을 하고, 가나나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힘썼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

한 제자들이 삶 속에서 부활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성경입니다. 다비다는 예수님께서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

신 사랑을 실천하며 살려고 한 것입니다.

3. 이렇게 올바른 제자의 모습으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비다에게 어떤 어려움이 닥쳐왔나요?(37절)

⇒ 다비다가 병이 들어서 죽고 마는 사건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비다의 병을 통해, 고난이나 질병 등이 사람의 잘못이

나 죄악으로 인해 오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부활을 믿고 거룩하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도 고난은 닥쳐올 수 있습

니다.

4. 똑같이 부활을 믿고 고백하는 우리의 삶에도 어려운 순간이 있을 수 있을까요? 나에게는 어떤 어려움들이 있는지 잠시 나누

어 보세요.

⇒ 오늘날 우리도 부활을 믿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고자 하지만, 다비다와 동일하게 어려운 순간들을 겪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이 요즘 겪고 있는 어려움들이 무엇이 있는지 물어봐 주시고, 그 어려움들을 잘 들어주는 시간

을 가져주세요. 그리고 그런 어려움이 있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란 사실을 알려주고 위로해주세요.

5. 죽게 된 다비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40-41절)

⇒ 베드로가 다비다의 소식을 듣고 찾아와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그러자 다비다가 다시 살아났고, 살아난 다비다의 소식이 여

러 곳에 전해지게 됩니다.

6. 다비다에게 일어난 일로 인해서 욥바에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42절)

⇒ 다비다가 다시 살아난 사실이 욥바 전체에 알려지게 되었고, 그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7. 다비다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건은 예수님의 부활사건을 생각나게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다비다가 예수님처럼 다시 살

아나는 광경을 바라보며, 이 사건이 나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을 나누어 보세요. 다비다의 삶을 떠올려 볼 때,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며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뜻인지 나누어 보고, 욥바와 같은 내 주변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길 기대하는지 나누어보세

요.

⇒ 부활은 우리에게도 일어날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나도 부활할 것을 믿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회복하시고, 다시 고치실 것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청소년들의 삶도 고치실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세요. 여기까지 알려주신 후, 다비다의 사건을 통해 내 삶에는 어떤 회복과 고침이 있기를 원하는지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

져주세요. 또 내 주변의 가정과 학교, 사회에는 어떤 회복과 고침이 있기를 기대하는지도 각자의 생각을 물어봐 주시고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Page 39: 다세연 3~4월 청소년소그룹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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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터

* 활동의도 : 부활을 보는 것으로 끝내면 안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활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그 소식은 전해 받은 사

람의 삶이 바뀌는 강력한 소식이란 사실을 성경과 역사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선교사를 죽

인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전하는 일꾼으로 쓰임 받았듯이, 우리 역시 부활을 나누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4주차 나눔터의 활동을 부활의 ‘실전’ 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활을 나누는 삶

1985년 11월 4일 '스승' 커스 다마토의 유해가 실린 관이 집을 빠져나가는 순간 '제자' 마이크 타이슨의 눈빛

은 '바람 앞 촛불'처럼 흔들렸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뚝뚝 흘릴 것 같은 모습이었다. 뉴욕 브루클린 빈민가에

서 태어나 10대 초반부터 소년원을 들락거리던 그를 거두어 복싱의 길로 인도해준 사람. 2살 때 자기를 버리

고 도망간 친아버지 대신 양아버지가 되어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준 사람. 타이슨은 훗날 "다마토가 죽었을 때

마치 부모를 잃은 어린 아이의 심정이었다"고 고백했다. 다마토는, 타이슨이 세계 챔프가 되기 1년 전 폐렴으

로 숨을 거뒀다. 타이슨은 스승의 영전에 챔피언 벨트를 바치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부었다. 결국 갓 스물인 86

년 11월 22일 트레버 버빅을 2라운드 KO로 꺾고 세계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제 인생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었던 인물, 의지할 수 있었던 인물이 바로 커스 다마토였습니다. 그는 제 아

버지였습니다." (마이크 타이슨)

1. 마이클 타이슨은 자신에게 모든 것을 다 준 스승 커스 다마토 를 통해 삶의 부활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도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님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통해 내 삶에 새로운 변화를 경험한 적이 있나요?

가능하다면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서 ‘커스 다마토와 마이크 타이슨’이라는 검색어로 해당 내용을 찾아 보다 자세히 읽어 보

시면 아이들과 더 풍성한 나눔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을 위해서 자신의 인생 33년과 목숨을 바치셨습니

다. 예수님을 알고 난 이후, 나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나눠보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날 위해 전부를 주신 주님을

위해서 각자가 무엇을 희생하고 드릴 수 있는지, 어떠한 삶이 되기를 원하는지 나누어 보도록 인도해 주세요.

2. 내 삶의 새로운 변화(삶의 부활)는 지금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어지고 있나요?

스승의 영향을 받은 마이크 타이슨은 열심히 노력한 결과,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예수님의 사역

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하게 되고 많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그럼 나 또한 예수님의 사랑을 많은 사람들에게 주어

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영향을 끼쳐야 합니다. 좋은 영향을 끼친 것들을 같이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합니다.

3. 예수님의 부활 소식은 입에서 입으로뿐만 아니라 삶에서 삶으로 전해졌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변화를 입은 사람들이 보여주

는 아름다운 삶을 통해 사람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새롭게 살리시기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의 은혜

안에서 내게 일어난 변화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변화가 내 주변 사람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 보고 실천해 보세요.

내가 경험한(혹은 하고 싶은) 변화

내 주변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영향

‘세.바.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 TED, 등 요즘 한 사람이 나와 여러 사람을 상대로 강연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나

고 있습니다. 변화된 한 사람의 강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그처럼 우리도 미래에 (지금 아니 적게는 1년,

혹은 10년 후) 내가 경험한 변화,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된 나를 여러 사람에게 소개하도록 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적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어떤 영향을, 어떤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지 생각해 보고 적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인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