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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들이 연결되는 날 Internet of things all connected chief maker & CEO at magicEco 최형욱 인류의 긴 역사에 있어 기술에 의한 실시간 연결은 아주 최근에 일어 난 일이다. 이 연결에 의해 사람들의 계급과 가치관, 그리고 삶의 방식이 바뀌었고 수많은 것들이 생존하지 못해 도태되고 사멸했다. 정보를 수많은 사람들에게 한번에 전달하게 만든 연결은 새로운 많은 것들을 탄생시키고 가치를 더해 갔다. 더불어 정보유통의 중심에 있는 것들에 새로운 권력이 주어지고 수많은 연결의 파생을 만들었으며 공간과 시간의 인지간격을 사라지 게 하면서 지금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사람들은 무선으로 언제 어디서나 서로 연결 할 수 있게 되었고 정보 를 소유하고 있지 않아도 억세스 할 수 있고 찾을 수 있는 그 연결의 중심에 설 수 있게 되었다. 유무선에 상관없이 수많은 노드와 노드로 연결되는 새로운 연결의 장이 열림과 함께 이제는 상시 연결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필요에 따라 접속하는 것이 아니라 늘 접속이 되어 있어 쉴 틈 없이 서로 무언가를 주고 받는 진정한 연결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 연결을 바탕으로 2010년 이후에 사람들은 아주 깊고 복잡한 관계망 에의 연결을 가속화하게 되고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이어주던 인터넷은 사물들의 연결을 폭발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여러가지 기술적인 티핑포인트에 도달하면서 이제는 바야흐로 수많은 사물간의 연결이 모습을 드러내 기 시작하고 있다. 이제 이 연결은 그 어느때보다 복잡하고 다양하며 엄청난 속도로 진화하는 유기체가 되었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연결의 상호작용은 새로운 초연결가치 시대의 역사적인 문을 열고 있다. 1966년, 유비쿼터스 컴퓨팅(ubiquitous computing)의 개념 중 하나인 '웨어러블 컴퓨팅'에 대한 연구가 MIT에서 시작된다. 유비퀴터스 컴퓨팅은 언제 어디에서든 컴퓨팅 리소스에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미래인 터넷의 핵심 컨셉인데, 이 중 한 분야가 웨어러블 컴퓨팅이었다. 웨어러블 컴퓨팅의 핵심은 입는 것이 아니라 항상 사람의 곁에 함께 한다는 것에 있었으나 당시는 기술적으로 이를 뒷받침하기에 너무도 많은 것들이 부족한 시기 였다. 하지만 1988년이 되면서 이 분야에 본격적인 물꼬를 트는 사상적 기반이 제록스 팔로앨토 연구소의 마크 와이저에 의해 제안되는데 30년후 폭발 할 기술트랜드의 맥을 통찰력있게 예측한다. 우리는 이 핵심적인 철학과 개념을 통해 초연결가치의 시대에 있어 나타나는 기술적이고 사회적인 변화의 본질을 직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 다. 먼저, 일상의 사물들과 컴퓨터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컴퓨터의 입장에서는 사물의 특성이, 사물의 입장에 서는 컴퓨터의 특성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 사라지는 컴퓨팅(Disappearing computing)은 원래 컴퓨팅 기능 이 없던 일상적인 사물에 지능이 생긴다는 관점에서 사물인터넷을 구성하는 사물들의 속성과 일맥상통한다. 보이 지 않는 컴퓨팅(Invisible computing)은 물리적으로 이용가능한 컴퓨팅 리소스들이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 얼마 만큼 관여하는 지 사용자에게 인지되지 않지만 마치 기존 컴퓨터의 능력 일부로 사용이 되면서 사용성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스토리지들이 바로 이 보이지 않는 컴퓨팅의 가 장 대표적인 사례이며 연결성을 바탕으로 이 리소스들을 활용하면서 사물인터넷이 비로소 제대로 동작할 수 있게 되는 중요한 철학이다. 마지막, 무의식적 컴퓨팅(Calm computing)은 인간의 지각과 인지 능력에 대한 개념이다. 인간이 컴퓨터와 상호작용하기 위해 인터페이스가 필요하고 이 인터페이스를 통해 필요에 따른 적극적인 인터랙 션을 통해 원하는 동작을 하는 것이 기존의 컴퓨팅이었다고 하면, 이 개념은 사람이 인지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사 람과 인터랙션하면서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적인 부분을 넘어 인간이 어떻게 컴퓨터의 정보 환경과 상호 작용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중요한 개념이며 이 역시 최근 사물인터넷이 가지는 상호작 용을 정확하게 예측한 핵심적인 철학이다. 사물인터넷 시장에서의 에코시스템은 기술적인 부문만이 아니라 경제적, 산업적, 인지적 관점에서 다양하 게 진행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특히나 기존에 연결성을 가지지 못했던 모든 분야에 연결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1 세상의 모든 것들이 연결되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연결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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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 IoT):세상의 모든 것들이 연결되는 날매일경제최형욱 Hugh Choi-chief maker & CEO at magic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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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ernet of things all connected !chief maker & CEO at magicEc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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