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코오롱에서 찾은 미래

Ï ß À² :7·Ð - kolon.com · 업사이클링 패션을 선도하는 힘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래;코드팀 상큼한 오렌지빛으로 건강을 부르다 22 코오롱웰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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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에서 찾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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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8월 10일(월간·비매품·통권 538호) 발행인 안병덕 발행처 경기도 과천시 코오롱로 11 코오롱타워 (주)코오롱 17층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 담당 민수연 대리 (t.02 3677 3118)

Design 601비상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2안길 39 (t.02 332 2601) Planning 알부스 (t.02 3144 8712) Photo Fun Studio (t.02 515 7762) Print 보명CNI (t.02 2274 4545)CONTENTS2015 AUGUST Vol.538

성공

KOLON

함께

나누기 38당신들이 있어

고맙습니다

40차분하면서도 뜨거웠던

사랑의 실천

헌혈하고 휴가 가세요!

42꿈과 행복을 응원하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나날

당신이 구독한 상품이 도착했습니다,

구독형 커머스

56

44 코오롱 소재가 가진 무한 가능성과

예술적 접근

46 해발 700m에서 즐기는 짜릿한 여름 50

조직을 이끄는

효과적인 정보 관리 체계

52

Summer Holiday Styling

여심을 흔드는 바캉스 패션의 정석

마음

더하기 06 더 큰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코오롱과 마주하다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코오롱과 함께

새로운 미래가 펼쳐집니다

열정

곱하기

34투철한 장인정신의 땅에서 쓰는

아름다운 성장기

코오롱글로벌 밀라노지사

32작은 동물원 속 커다란 행복

1976년 구미공장 동물원 개장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주도적인 실행력,

업사이클링 패션을 선도하는 힘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래;코드팀

상큼한 오렌지빛으로 건강을 부르다

코오롱웰케어 마케팅본부 2622

30경쟁과 변화에

혁신적 대응을 펼치다

16 미래 먹거리,

기업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핵심 미래 사업

04 테마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더 큰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코오롱과 마주하다

미래 먹거리, 기업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핵심 미래 사업

‘통찰력’과 ‘실행력’으로 알아보는

나는 ‘미래 지향적’인 사람인가?

코오롱과 함께 새로운 미래가 펼쳐집니다

38 칭찬 릴레이 당신들이 있어 고맙습니다

40 꿈을 향한 디딤돌 1 차분하면서도 뜨거웠던 사랑의 실천

헌혈하고 휴가 가세요!

42 꿈을 향한 디딤돌 2 꿈과 행복을 응원하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나날

44 스페이스K 코오롱 소재가 가진 무한 가능성과 예술적 접근

46 Secret Road 해발 700m에서 즐기는 짜릿한 여름

50 Smart Work 조직을 이끄는 효과적인 정보 관리 체계

52 미남이시네요 Summer Holiday Styling

여심을 흔드는 바캉스 패션의 정석

56 Trend Report 당신이 구독한 상품이 도착했습니다,

구독형 커머스

22 Innovators Space 상큼한 오렌지빛으로 건강을 부르다

코오롱웰케어 마케팅본부

26 이 팀이 성공할 수밖에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주도적인 실행력,

없는 이유 업사이클링 패션을 선도하는 힘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래;코드팀

30 성공퍼즐세션 경쟁과 변화에 혁신적 대응을 펼치다

32 KOLON Museum 작은 동물원 속 커다란 행복

1976년 구미공장 동물원 개장

34 Global KOLON 투철한 장인정신의 땅에서 쓰는

아름다운 성장기

코오롱글로벌 밀라노지사

58 코오롱인더스트리 난징공장 증설 및 쥐롱공장 신설

59 코오롱인더스트리 PI 영업 포털 사용 우수 사례 시상식 개최

60 코오롱인더스트리 2015 FIT Summer Project

FnC부문

62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63 코오롱플라스틱 장쑤한수와 컴파운드 위탁 생산 업무 협약 체결

64 윤리경영 가이드 윤리경영, 코오롱인과 함께합니다

65 KOLON News

70 Special Gift

72 열린 편집실

마음 더하기 함께 나누기열정 곱하기 성공 KOLON

QR

Q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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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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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R 2015 Story

어느 일요일이었습니다. 나비가 춤을 추고, 햇살이 따뜻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친구와 함께 봄나들이를 결심하

고 가까운 계곡을 찾았습니다. 계곡 근처 사찰에 들러

묵념도 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찰을 나서

는데 저 멀리 미모의 여인 둘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녀

들은 그야말로 봄보다 아름다웠고, 친구와 저는 용기를

내었습니다. 친구가 먼저 여인들에게 다가가 말을 건넸

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풀이 죽은 채 돌아온 친구는 말

했습니다. (중략)

“나는 아무리 해도 통하지 않으니 자네가 한번 가보게.”

하지만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고 좀처럼 발이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빨리 가보게, 이 사람아. 자네는 코오롱의 사원이 아닌가.”

코오롱의 사원, 그때 나뭇가지 사이의 햇살이 제 가슴

에 부착된 코오롱 배지를 눈부시게 비추었습니다. 옳지

이거다. 코오롱이라는 자신감, 저는 배지를 매만지며 용

기를 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실례합니다. 옆의 철쭉꽃이 무척 아름답군요. 허지만 꽃

보다 아가씨들의 원피스가 더 아름답습니다.”

서툴게 말을 붙였고, 그녀들은 관심 없다는 듯 힐끗 쳐

다보았습니다. 그러다 그녀들의 시선이 제 가슴의 배지

에 멈췄습니다.

“어머, 코오롱에 계시는 분이군요. 저의 이 옷도 코오롱

에서 나온 제품이에요.”

그때부터 분위기는 좋아졌고, 저희는 많은 이야기를 나

눌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녀들이 제게 물었습니다.

“코오롱이라는 회사는 대체 어떤 회사이길래 항상 좋은

제품을 만들고, 회사 임직원이 활기에 넘쳐 있읍니까?”

(중략)

코오롱, 저는 세 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첫째, 사회 발전

에 기여하며 이를 위해 봉사한다는 것, 둘째, 국민의 의

생활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실 한 올에도

정성을 다한다는 것, 셋째, 사원 복지에 최선을 다한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전

해주었습니다.

“아, 그래서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고, 임직원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군요. 저희도 그렇게 좋은 환경 속에서 일

해봤으면 좋겠읍니다.” (중략)

모두가 배지 덕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름다운 여인들

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부러움의 눈길을 받는 것도 말입니다. 우

리들의 이렇듯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배지, 좋은 제품

만을 만들고 임직원의 얼굴엔 항상 웃음이 가득한 코오

롱. 자랑스러운 배지를 위해, 누구나 부러워하는 코오롱

을 위해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선의 시간을 보내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위 내용은 1977년 사보에 실린 ‘뺏지의 덕분’을 바탕으로 하였습니다.

할 수 있다는 용기, 코오롱이라는 자부심, 미래를 위한 각오와 의지.

그때도 그렇게 배지는 빛났습니다.

그리고 지금 12,438명의 가슴 위에서 배지는 성공의 내일을 향해

빛나고 있습니다. 째깍째깍, 배지와 더불어 코오롱 가족은 성공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코오롱 가족 여러분, 열정의 계절 8월입니다. 우리의 가슴엔 배지가 있고,

우리는 그것을 통해 코오롱인이라는 연대감과 자신감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배지의 의미를 되새기며 최선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977년 사보에 실린 대구공장 기계과 김기천 사우의 가볍고 재미있게

시작하지만 소중한 의미를 담은 배지 이야기를 통해 배지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금 되새겨보시기 바랍니다.

1977년, 그때도 그랬습니다. 예전부터 배지는 코오롱 가족들에게 자부심이자

미래를 위한 굳은 의지였던 것입니다.

그 순간에도 빛나던 배지처럼

2 3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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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있었습니다.

내일을 준비하는 지혜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더 풍요로운

세상을 위한 노력과

끊임없는 도전의 시간들,

코오롱의 열정적인 오늘은

내일을 위한 것입니다.

코오롱의 혁신과

성장의 순간들,

그때,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4 5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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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는 관절염의 원인을 치료하고

환자에게 편리한 진료를 보장하는 꿈의

신약이다.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인보사(개발품명 : 티슈진-C)는 미국 FDA

임상 3상 시험 단계에 진입, FDA로부터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국내에서는 연내 신약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5백만 명, 세계적으로는 1억5천만

명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존재하는 추세. 그중 무릎 관절염은

전체 관절염의 50% 정도로 보행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다른 관절염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인보사는 기증받은 연골 세포에 유전자 기술을 도입하고

세포 배양을 통해 대량 생산한 후, 환자의 무릎에 주사하는

치료제이다. 환자 입장에서는 아주 간편한 치료이다. 환자와 의사의

편의성을 보장하면서 질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꿈의 신약 인보사.

코오롱생명과학의 수년간 투자와 노력이 집약된 최첨단 바이오

산업의 결정체이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의 미래일 뿐 아니라

3세대 바이오 의료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미래 생명과학을 주도하다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INVOSSATM)’

인보사는 세계 최초 퇴행성 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로서 새로운

관절염 치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THEME 01

더 큰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코오롱과 마주하다

정리 사보편집실

코오롱은 내일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다. 의류, 자연과학, IT, 바이오, 건설 등

각 계열사의 최첨단 제품과 함께 코오롱이

펼쳐가는 미래를 체험해보자.

6 7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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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태양전지는 적은

투자비로 대량 생산과

친환경 공정 제조가 가능해

미래 산업에 최적화돼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필름 생산, 코팅, 인쇄 기술을 바탕으로 2009년

유기태양전지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6년간 집중적 투자와

노력을 기울인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유기태양전지(Organic

Photovoltaics, OPV).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프라가 담긴

소재다. 외부 광원을 전기로 변환시키는 전자 소자라는 점은 기존

태양전지와 동일하다. 그러나 핵심 성분이 유기물로 이루어진 반도체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다르다.

딱딱한 무기계 태양전지, 실리콘 태양전지 등과 달리 가볍고

유연하며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할 수 있어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받고 있다. 유기태양전지는 롤 투 롤 인쇄 공정(Roll to Roll

Printing Process : 필름을 롤과 롤 사이로 이송시키면서 인쇄할

수 있는 공정)이 가능해 적은 투자비로 대량 생산할 수 있고

공정 중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아웃도어, 의류 등

사업군과 연계함으로써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군사, 전자기기, 건물, 소형 발전, 일회용 태양전지

분야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유기태양전지는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태양전지 보급을 확대해 침체된 태양전지 시장을 활성화하고,

코오롱의 차세대 신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차세대 태양전지의 롤 모델이 되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유기태양전지’

기존의 전지와 달리 가볍고 유연하며 디자인의 트렌드를 더한

유기태양전지는 미래 태양전지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유기태양전지를 접목한 코오롱스포츠의 ‘차세대 텐트’는

2015 레드닷 디자인 콘셉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8 9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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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세계적 인증을

획득한 e+그린홈은 에너지

플러스를 통해 거주자의

만족감을 높이고 미래

환경까지 내다본다.

e+그린홈은 최소 비용으로 주택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구현한

건축물로서, 코오롱글로벌 기술연구소 내에 위치한다.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 및 저장하고 그 에너지를 사용하여, 궁극적으로

에너지 플러스에 도달하고 거주자의 쾌적감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지속 가능한 Energy+, 자연 친화적인 Eco+, 소비자의

디자인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Emotion+, 즉 3가지 e+의 개념을

제시한 e+그린홈이 탄생한 것이다. 2011년 국내 최초의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획득하였는데, 이는 자체

개발 또는 국산 기술로 이룩한 첫 인증 사례다. 2012년에는 친환경

주택 건설 기술 및 신자재 개발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e+그린홈에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냉난방 등의 신재생 에너지 기술, 고단열, 열교차단,

기밀 테이프 시공, 건식 난방 패널, 쿨링 라디에이터, 쿨 튜브, 외부

자동 차폐형 차양 장치 등의 에너지 절약 기술 등 친환경 기술이 무려

95가지나 담겨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눈앞의 이익보다는 자연에

대한 중요성을 건축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그런 면에서

e+그린홈이 더 나은 주거 공간을 위한 지표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자연에서 건축을 배우다

코오롱글로벌 ‘e+그린홈’

e+그린홈은 전 세계가 고민하는 지구 온난화와 에너지 수급 문제에

대안이 될 만한 친환경 건축 기술로 완성한 작품이다.

e’plus 에너지 부하량

10 11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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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는 의류 매장에 IT를 결합한 새로운 판매 모델로,

현재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과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지난 5월

시리즈 코엑스점을 ‘스마트스토어’ 1호점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스마트스토어에는 디스플레이와 CCTV가 설치돼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미러 디스플레이, 잡지 테마 사진 촬영과 출력, 외모

나이 진단과 맞춤 스타일 추천, 실시간 온라인 인기 상품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관심을 끌고 매장 안으로 들어오도록 유도한다.

‘쇼윈도 디스플레이’는 투명 디스플레이+마네킹, 브랜드 콘셉트 영상,

온라인 제품 정보 등을 연계해 코디 정보를 제공한다. 이렇게 매장

밖에서 고객의 관심을 끌었다면, 매장 안으로 들어온 고객에게는

쇼핑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관심 있는 의류를 ‘행거 디스플레이’에

비추면 가격, 사이즈, 컬러, 온라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행거 디스플레이’는 미러 디스플레이, 360도 촬영, 픽업

행거, 바코드 인식, Sales Force 코디 등을 실행해 스마트하게 고객을

응대한다. ‘CCTV 영상 분석’은 방문자 수, 동선 파악, 배회 감지(특정

영역 고객 알림)로 고객 행동을 데이터화하고 그 데이터를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스토어는 앞으로 고객의 쇼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멀티플레이어 쇼핑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현명한 쇼핑을 제안하다

코오롱베니트 ‘스마트스토어’

고객의 쇼핑을 도와주는 똑똑하고 흥미로운 스마트스토어와

함께하면 한층 더 즐거운 쇼핑이 펼쳐질 것이다.

스마트스토어는 고객

행동을 데이터화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해 혁신적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12 13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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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IT 기술의

융합으로 탄생한

스마트백 1.0; 글림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펼쳐가는

패션의 미래가 담겨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쿠론은

사물 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가방인 ‘스마트백 1.0; 글림(Glimm)’을

개발했다. 스마트백 1.0; 글림은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과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내부 포켓에 넣으면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연결된다. 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스마트폰의 전화, 문자 메시지, SNS의 착신을 인지하면 신호를

보낸다. 백의 쿠론 시그너처 엠블럼 가장자리에 위치한 LED가

아쿠아머린, 루비, 자수정 3가지 보석 컬러로 빛나 스마트폰의

상태를 알려주는 것이다. 또 일반적으로 바지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어두는 남성과 달리 주로 가방에 보관하는 여성 고객은 전화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마트백 1.0; 글림은 스마트폰과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엠블럼에서 경고 불빛이 발광한다. 따라서

전화를 제때 받을 수 있고 분실할 가능성도 적어진다. 여성의 대표

필수 아이템에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쿠론은 스마트백 1.0; 글림을

시작으로, 앞으로 IT 기술과 패션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할 것이다.

패션의 미래를 제시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쿠론 스마트백 1.0; 글림(Glimm)

쿠론은 IT 기술과 패션 아이템을 접목한 스마트백 1.0; 글림을 출시,

여성 고객을 위한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QR코드를 통해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14 15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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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성공 신화

1889년 후사지로 야마우치는 ‘닌텐도곳파이’라는 화투를 만드는

수공업 회사를 창업,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고 일본에서 가장 큰 카드

회사로 발전시킨다. 1956년 후사지로의 손자인 히로시 야마우치는

미국 출장 중 미국의 카드 사업이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는 것에

충격을 받고 택시 사업, TV 방송, 식품 회사는 물론 러브호텔

체인까지도 포함하는 새로운 먹거리 사업들을 시도했다. 그러나

사업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964년 도쿄 올림픽 직후

카드 사업은 성장을 멈추어 닌텐도의 주가는 사상 최하로 떨어지는

위기를 맞게 되었다.

1966년 닌텐도는 몇 가지 장난감을 개발하여 종전의 카드 중심

사업 구조를 아동용 장난감 및 성인용 게임 기구 등으로 확대시켰고,

회사명도 새로운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닌텐도’로 변경하게 된다.

1974년 미국의 전자 회사인 ‘마그나복스’가 개발한 ‘오딧세이’라는

비디오 게임의 일본 내 판매권을 획득한 닌텐도는 1975년

아케이드형 비디오 게임 개발에 착수, 1981년 ‘돈키 콩’이라는

히트작을 만들어낸다. 이후 ‘패미컴’이라는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게임보이’ 등의 휴대용 게임 단말기 등을 개발하고 이들 게임기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다양한 카트리지를 개발해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닌텐도의 게임 카트리지에는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슈퍼마리오’와 ‘테트리스’도 포함된다. 이후 ‘게임보이 컬러’,

‘닌텐도 DS’, ‘게임 큐브’ 등의 후속 단말기를 출시하던 닌텐도는

2006년 동작 감지 기술을 적용시킨 ‘Wii’라는 신제품으로 다시 한

번 비디오 게임 산업계를 혁신한다.

GE의 미래 먹거리 사업

닌텐도가 미래 먹거리 사업을 잘 찾아 작은 기업에서 큰 기업으로

성장해온 사례라고 하면, 이미 대기업에서 시작해 시대적 변화에

맞게 사업을 혁신해나가는 기업으로는 GE가 있다. 1981년 잭

웰치를 CEO로 맞이한 GE는 대대적인 사업 개편에 착수해 150개가

넘는 방대한 사업 부문 중 1, 2위 자리를 유지하지 못하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여 12개 사업군으로 재편성하는 한편 돈이 되는

사업은 적극 인수했다. 특히 발명왕 에디슨의 영광이 남아 있던 가전

산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냉난방사업부 등을 과감히 매각하고,

GE캐피탈을 중심으로 금융 부문을 육성하여 20년 동안 GE의

매출을 250억 달러에서 1,300억 달러로, 수익률을 6.0%에서

18.9%로 성장시켰다.

이후 세대교체를 선언하며 제프리 이멜트를 수장으로 맞이한 GE는

제조, 미디어, 금융을 아우르는 복합 기업에서 원자력, 항공 엔진,

의료 기기 중심의 제조업체로 회귀하고 있다. 특히 웰치가 추구한

대규모 인수·합병을 지양하고, 금융 부문의 비중이 지나치게

비대해진 것을 다시 개혁하고 있다. 2007년도 그룹 전체 영업 이익의

57%를 창출했고 자산 가치가 2,000억 달러에 달하는 GE캐피탈을

최근 매각하기로 결정하였고, 2015년 4월에는 265억 달러에 달하는

부동산을 매각하였다. NBC를 컴캐스트에 매각하고 2014년에는

가전사업부를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에 매각한 것은 제조 부문

중에서도 경쟁력을 재편하기 위함이다. 가전사업부의 매각 자금으로

프랑스 알스톰의 에너지 사업을 인수한 것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에너지 기업을 주목한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된다.

신사업의 평가 기준, BMO 모델

1980년대 말 미국 펜실베이니아 경영대학원과 일본기업연구회는

사업 매력도와 자사와의 적합도를 기준으로 신사업을 평가하는

기법인 BMO(Bruce Merrifield & Ohe) 모델*을 개발했고, 이는

현재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BMO 모델로 닌텐도의 1970년대 비디오

게임 신사업을 평가해보면, 사업 매력도에서는 판매 이익, 성장률,

위험 부담 분산, 업계 재구축, 특별한 사회적 상황 등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었을 것이고, 먹거리 사업과 자사와의 적합도를 평가하여도

높은 점수를 얻었을 것이다.

GE의 경우에도 ‘사업 매력도’와 ‘사업 단위 경쟁력’ 2가지를 각각

x축과 y축에 그려놓고 기존 사업 및 후보 먹거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펼쳐 2가지 기준을 각각 상중하로 평가하는 비즈니스 스크린 기법*을

사용하여 기존 사업의 구조 조정과 미래 신사업의 발굴을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의 기업은 생명체와 같은 존재이다. 출생하고 성장하고

성숙하고 쇠퇴하는 수명 주기를 갖는다. 기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는

자신의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하고 쇠퇴는 늦게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미래 먹거리 사업의 발굴은 기업을 더

젊게 하고 생명 주기를 더 연장한다는 점에서 개인의 건강 가꾸기와

같다. 차이점은 개인의 경우보다 기업의 건강 가꾸기가 더 복잡하고

어렵다는 점이지만, 기업의 구성원들이 치열한 학습을 통해 계획하고,

치밀하게 실행한다면 닌텐도나 GE와 같은 성공적 먹거리 사업의

발굴과 성공이 가능할 것이다.

BMO 모델

미래 신사업을 2단계로 평가하는 모델. 즉, 먼저 후보 신사업이 사업으로서

충분히 매력적인지를 판단. 이때 ‘판매 이익, 성장률, 경쟁 사항, 위험 부담

분산, 업계 재구축, 특별한 사회적 상황’ 등 6개 항목을 각각 10점씩 배점하여

채점하고, 60점 만점에 35점 미만이면 그 후보 먹거리 사업은 매력도가

없다고 판단. 반면에 35점 이상이면 2단계로 후보 신사업과 자신의 조직과의

적합도를 추가 평가. 이때는 자사의 ‘자금 역량, 마케팅 역량, 제조 역량,

기술 역량, 원자재 입수 역량, 경영 역량’ 등 6개의 역량 항목을 각각 10점씩

배점하여 채점하고, 앞서 1단계에서 평가한 사업 매력도 점수와 합해서

120점 만점에 80점 이상이라면 신사업을 착수하는 것으로 결정한다.

비즈니스 스크린 기법

‘사업 매력도’와 ‘사업 단위 경쟁력’ 2가지 기준을 상상, 상중, (중략) 하하 등

9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2가지 모두 상이거나 1가지는 상, 다른 1가지는

중으로 평가되는 3개의 사업 영역에 속하는 사업은 육성하고, 2가지 모두

하에 속하거나 1가지가 하, 1가지가 중으로 평가되는 3개의 사업 영역에

속하는 사업은 철수를 결정. 나머지 3가지 경우는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먹거리 사업의 계속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미래 먹거리 사전THEME 02

미래 먹거리, 기업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핵심 미래 사업

글 이희상 성균관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 교수

일러스트 김소은

미래 먹거리 사업은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필수적으로 발굴해야 한다.

먹거리 사업 발굴 시에는 사업의 매력도뿐만

아니라 사업에 대한 자사의 적합도나

경쟁력을 감안하여야 한다. 또한 중소・중견

기업과 대기업은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시

기존 사업의 구조 조정 필요성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16 17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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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

실행력 지수

가이드

(9점 이상) 무한 도전을 즐기는 ‘지행일치’

당신은 아는 것을 실천할 줄 아는 지행일치형 인간이다.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실행을 위해 도전에 나선다.

현실과 목표의 차이를 간파하고 어떤 전략으로 그 사이를 좁혀나가야 할지를 알기 때문이다. 당신은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동료들의 열의까지 불러일으키는 실행력 최고의 인재이며, 만일 리더라면 구성원들에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적절한 실행 기회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단, 워낙 열정적이기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급속히 추진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리더의 조건으로

Energy, Energize, Edge에 ‘Execute’를 추가한 GE의 관점에서 볼 때 당신은 완벽한 사람이다.

(7, 8점) 갈등과 고민 많은 ‘우유부단’

당신은 목표에 대한 실행 노력은 분명 있으나 환경의 변화나 심리적 동요가 있는 경우 실행을 종종 망설이는 우유부단형 인간이다.

인텔의 CEO였던 앤디 그로브는 “100% 확신하는 것처럼 행동해야 하고, 결단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판단되면 주저 없이 과감하고 신속하게 목표한 바를 추진해나가야 한다. 선뜻 실행하기 어렵다면 일단 핵심 과제와

비핵심 과제를 분리한 후 핵심 과제에 맞춰 실행에 나선다. 공략해야 할 일에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목표 의식이 강해져 심리적 동요가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5, 6점) 의지가 부족한 ‘작심삼일’

당신은 목표에 대한 실행 능력이 다소 부족해 슬럼프에 빠지거나 금세 실행을 중단하는 작심삼일형 인간이다. 실행력이 약해 가슴 뛰는

목표를 가지고도 그것을 가슴속에만 머물게 한다. 당신이 진취적으로 실행하지 못한다고 해서 너무 자책할 필요는 없다. 행동보다

번지르르한 말이 더 주목을 받는 사회적 분위기도 당신의 실행력 부족에 한몫한다. 실제로 실행에 옮기는 사람에 비해 계획을

수립하고 화려한 말로 이를 제시하는 사람이 높이 평가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지 않는가. 그러나 이 같은 환경이나 심리 변화에

굴복하지 말고 도전적인 인재가 되기 위해 스스로 위기 의식을 가져야 한다. IBM의 창업자 토머스 왓슨은 “성공률을 높이려거든

실패율을 배가하라”고 했다. 실행력이야말로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실행을 해야 실패든 성공이든 어딘가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점 이하) 오로지 말뿐인 ‘공언무시’

당신은 빈말만 하고 실천은 하지 않는 공언무시형 인간이다. 타인의 도움이나 다른 노력을 강구하지 않는 한 자신의 의지로 목표

달성을 위해 행동하는 일이 거의 없다. 기업에서 실행력 부재는 창출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실행을 위해 당신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3가지가 있다. 첫째, 실행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내 하나의 체계이자 전략의 일부분이라는

것. 둘째, 모두 꺼려하는 난해한 의문을 제기하고 정보를 충분히 분석해 이상적인 실행을 이끌어내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 셋째,

실행력은 미래 지향적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자신이 근무하는 기업의 문화를 의미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것이다.

통찰력

통찰력은 1에서 10단계 정도로 구분하기 어렵다. 1억에서 마이너스

1억까지 세분화할 수 있는 복잡한 생각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찰력과 관련한 몇 가지 문항을 훑어본 후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 그다음 실행력을 수치화해 업무적 성향을 분석해보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통찰력을 지녔다고 해도 그것을 실체로 나타낼

수 없다면 무용지물일 테니.

실행력 내용 예 (1점) 아니오 (0점)

나의 목표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하며 관리 가능하다.

연초에 세운 계획을 잘 달성한다.

환경의 변화에도 쉽게 당황하지 않는다.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목표 실행 과정을 즐긴다.

실행 과정의 장애물이나 방해 요인을 잘 극복한다.

실행 과정에 도움이 될 지원군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꼼꼼하게 실적을 관리한다.

실행력을 높일 정도로 동기 부여가 되어 있다.

새로운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 <리더가 넘어야 할 18개의 산> 미래의창, <톰 소여가 가르쳐 준 변화의 기술> 미래와경영

상황이나 정보에 대해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 거지?”

“여기에서 본질은 무엇이지?” “이것이 단순히 한 징후일

뿐이라면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지?”라고 자문하는가.

통찰력

사람들이 “방금 당신이 한 질문은 정말 좋은 질문이에요”라고

되짚어서 말해준 적이 있는가.

현재의 상황을 다루면서 미래의

목표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을 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트렌드나 숨기고 있는

니즈를 찾고 있는가.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서로의 연계성이나 상호 관계,

영향력과 그 결과를 충분히 검토하는가.

THEME 03

‘통찰력’과 ‘실행력’으로 알아보는 나는 ‘미래 지향적’인 사람인가?

정리 사보편집실

스마트한 인재라면 내일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성공한 CEO들의 공통점은 바로 통찰력을 바탕으로

원시안적 안목을 키웠다는 것. 여기에 도전적인

실행력까지 갖추면 완벽한 미래 지향적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당신이 미래 산업을 주도할 만한

통찰력과 실행력을 지녔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18 19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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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습니다.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일의 풍요를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미래를 보는 통찰력과

공존과 발전을 위한 기술력,

사람들이 꿈꿔온 미래를

코오롱이 함께 실현해갑니다.

지금, 새로운 미래가

코오롱과 함께

펼쳐지고 있습니다.

코오롱과 함께 새로운 미래가 펼쳐집니다

20 21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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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약국 드럭스토어, w-store

코오롱이 하면 역시 다르다. 우후죽순 늘고 있는 드럭스토어의 홍수

속에서도 코오롱웰케어가 운영하는 w-store는 국내 유일 약국

드럭스토어로 차별화된 한국형 모델을 개척해가고 있다. 약사가

운영하는 전문성을 갖춘 드럭스토어, 여기에 Health & Beauty

아이템으로 다양성을 더하고, 매장의 인테리어부터 제품 구성,

프로모션, 교육까지 코오롱웰케어 마케팅본부의 탄탄한 지원이

더해져 평범한 ‘동네 약국’의 이미지를 벗고 건강을 책임지는 세련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5년 1월에 성신여대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60여 개

매장이 있습니다. 국내에 정착한 드럭스토어 대부분이 뷰티에만

치중되어 있는데 w-store는 약국 처방전 고객이 1순위입니다. 전문

약사가 운영하는 유일한 드럭스토어로 그 장점을 최대한 살려 믿을 수

있는 건강기능 제품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고, 화장품 역시 식약처

인증 제품이나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지요.”

건강을 책임지는 믿을 수 있는 드럭스토어라는 이미지를 견고하게

쌓아가고 있는 w-store. 코오롱웰케어 마케팅본부는 상품 MD부터

교육 및 제품 개발, 인테리어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까지 총 11명의

구성원이 전 방위적 지원을 하며 w-store와 함께 뛰고 있다. 특히 첫

오픈을 앞두면 그들은 거의 기적을 만들어내곤 한다. 가맹점 대부분이

운영 중인 약국을 전환하는 사례이기 때문에 약국이 쉬는 하루나 이틀

동안 매장을 변신시켜야 하는 것이다.

“약국은 하루 문을 닫는 게 매출에 큰 타격이기 때문에 시간을 지체할

수가 없어요. 금요일 밤부터 공사를 시작해 일요일 밤과 월요일

새벽까지 물건을 진열하는데 그때 본부 인원 전체가 출동하지요.

그렇게 월요일 아침, w-store로 새롭게 문을 여는 모습을 보면 힘은

들어도 뿌듯함이 밀려오지요.”

각기 다른 영역의 전문가들이 똘똘 뭉쳐 그 시너지를 더욱 크게 키우는

마케팅본부.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마케팅본부에 마케팅 전담 인원은

없다.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일까.

십인십색 개성이 키우는 소통 전략

“인력 구성을 보면 경영, 건축, 디자인, 약사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전문

분야가 뚜렷합니다. 그런데 마케팅을 따로 담당하는 인력은 없어요.

코오롱웰케어 마케팅본부

왼쪽부터 성윤희 과장, 이보람 대리, 최서희 주임, 양소희 TM, 원성철 과장, 김희정 본부장(중간에 앉아 계신 분),

김동민 과장, 이현규 주임, 곽은주 대리, 김지은 대리, 김은영 과장

Innovators Space

코오롱웰케어 마케팅본부

약국이 변하고 있다. 상큼한 오렌지빛으로 옷을 갈아입고 세련된 매장, 차별화된 Health &

Beauty 제품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국내 유일의 약국 드럭스토어 ‘w-store’의 변신을

이끄는 다재다능 마법사들, 코오롱웰케어 마케팅본부의 쇼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상큼한 오렌지빛으로 건강을 부르다

글 강현숙 자유기고가 사진 김상민

22 23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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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ors Talk

코오롱웰케어 마케팅본부

공통 영역으로 공유하고 있는 것인데요. 각자의 영역에서 고민한 다음,

함께 모여 서로 다른 시각의 의견을 나누면 훨씬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됩니다. 소통을 기반으로 하기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가지각색의 마케팅 전략이 나오지요.”

상품의 경우 처방전 연관 상품에 집중하여 산부인과 옆이라면

여성용품을, 정형외과라면 관절 제품, 성형외과라면 미용 관련 제품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일반 드럭스토어보다 깊이 있고 특화된 상품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교육의 경우 구체적인 건강 및 피부 상담을

소화할 수 있도록 피부학, 영양학 관련 기본 교육을 펼치고, 매장

내에서 피부 측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와

연계되는 심도 있는 상담 노하우까지 교육하고 있다. 디자인팀에서는

계절별, 이슈별 상품 진열이나 프로모션을 적극 펼치며 고객들의

시선 끌기에 나선다. 여름 초입에는 다이어트 관리,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애프터 바캉스 관리를 테마로 잡아 좋은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약사 인력을 활용해 잠재 가맹점주인 새내기 약사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약사의 시각이 들어간 여름 상비약

브로슈어를 제작해 현장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자기 파트만 지키려고 하면 갈등이 생길 텐데 각자의 영역을

인정해주고, 그 가운데서 서로 배려하고 상호 간에 자유롭게 의견을

내니 윈-윈(Win-win)이 되는 것 같아요. 상품팀에서는 고마진

상품을 개발해 수익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디자인과 교육 파트에서는

이를 서포트하여 판매 확산에 함께 기여하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지요.”

각자의 개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는 호칭에서도 드러난다. 상대를

꿰뚫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애칭으로 서로를 부르며 끈끈하게 뭉치고,

아이디어 발표가 있으면 또 선의의 경쟁을 하며 발전적인 자극을

주고받는다. w-store의 성장을 위해 따로 또 같이 발맞춰 달리고 있는

것이다.

자체 개발 화장품 ‘CIZAR’로 새로운 도약

최근 w-store에는 특별한 제품이 입점되어 더욱 바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 그룹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이자 마케팅본부가

자체 개발한 ‘CIZAR’ 화장품 4종이 지난 5월에 론칭해 본격적으로

고객들과 만나고 있기 때문이다.

“원료만 확보한 상태에서 가톨릭대학 의료진과 1년 반 정도 협업하여

제품으로 개발했습니다. 원료 자체가 피부 재생에 특화된 특허 원료로

피부 치료 개념을 강조한 제품인데요. 트러블, 아토피, 건조 등 민감한

피부 때문에 고민인 분들을 위한 화장품입니다.”

직접 개발한 최초의 화장품이기에 애정이 남다른 ‘CIZAR’.

마케팅본부는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더 친숙하게 선보일 수

있을지 홍보 전략에 고심 중이다. 물론 이 역시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게 기본. 일주일에 두 번, 각자 생각하는 전략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책임감이 크기 때문일까요? 대학 과제 발표 준비를 하듯 야근을

불사하며 모두가 열심이에요. 초반에는 제품 자체를 크게 강조하지

않고 여성들의 직장, 연애, 독거 등의 일상 스토리에 녹여 호기심을

유발하려고 합니다. SNS를 통한 재기 발랄한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니 기대해주세요.”

유통 채널과 홍보 채널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PB 상품까지 직접 개발하는 만능 재주꾼 마케팅본부. 분주한

하루하루에도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들의 에너지는 헬스케어에

특화된 한국형 드럭스토어, 대한민국 No.1을 지향하는 One & Only

드럭스토어를 발로 뛰며 발전시키고 있다는 사명감에서 나온다.

약국의 딱딱하고 획일화된 이미지를 바꾸고, 미용 중심에만 집중된

기존 드럭스토어와는 차별화된 헬스 전문 드럭스토어의 지표를

만들어가는 이들. 대한민국을 더욱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이들의

오렌지색 마법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각자의 영역에서 고민한

다음, 함께 모여 서로 다른

시각의 의견을 나누면

훨씬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됩니다. 소통을

기반으로 하기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가지각색의 마케팅 전략이

나오지요.

1.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함께 가진 디자이너가 되겠습니다.

w-store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가 생기는 그날까지! 곽은주 대리

2. 올해는 절박함으로 목표 달성에 성공하겠습니다. 혼자만의 힘이

아닌 우리 모두의 열정으로 빠샤! 이보람 대리

3. 널리 알려지는 코오롱웰케어 PB 브랜드를 위해, 매니저 서비스

마인드 레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성윤희 과장

4. 항상 성실하고 부지런한 자세로 제게 주어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소희 TM

5. 매일매일 다짐합니다. ‘Good is the enemy of great!’ 최서희 주임

6. 지금의 일을 가장 사랑하고, 멋진 일을 찾아 끊임없이 노력하여

새로움을 이끌겠습니다. 김은영 과장

7. ‘실행이 답이다.’ 부지런히 시장을 파악하고 철저히 준비하여 될

때까지 실행하겠습니다. 원성철 과장

8. 언제 어느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여 대한민국 No.1 드럭스토어를

만들겠습니다. 이현규 주임

9. 건강한 풍요로움을 담은 w-store의 새 모습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김동민 과장

10. 일할 때는 정신을 집중해서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김지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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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래;코드팀

왼쪽부터 박한울 대리, 윤영지 대리, 김평기 장인, 김수진 대리, 노승선 장인, 함민경 사원,

권송환 부장, 박선주 과장, 김근수 장인

디자인을 넘어 가치가 깃든 옷

예측불허다. 그래서 매력적이다. 수트가 캐주얼 룩이 되는 건

기본이요, 상의가 하의로, 안감이 겉감으로, 남자 옷이 여자 옷으로

탈바꿈한다. 유행이 지난 옷을 ‘신제품’으로 선보이는 패션 브랜드

‘래;코드’의 이야기다.

“유행이 빨리 변하는 패션 산업에서는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면

의류를 폐기 처분합니다. 소각 비용이 만만치 않고 환경 문제도

발생하지요. 래;코드의 목표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원 낭비와

환경 파괴를 막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이지요. 판매

후 재고가 된 소각 직전의 의류를 해체하고 재조립해서 전혀 새로운

디자인의 옷을 만듭니다.”

팀을 이끄는 권송환 부장의 말처럼 래;코드의 핵심은 옷에서 다시

옷으로 돌아오는 순환에 있다. 단순히 옷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업사이클링 패션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지난 2012년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래;코드팀은 긍정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세계 4대 아트 페어 중 하나인 ‘런던 프리즈 아트 페어’에

참여해 래;코드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유명 브랜드들이 집결한

홍콩의 대표 편집숍인 ‘I.T’에 입점해 다양한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명동성당 등지에서도 전시 및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섰다. 최근엔 아시아와

유럽에 머물던 판매 활로를 미국으로 넓히는 등 고무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처럼 래;코드가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

제품의 수명이 점점 짧아지는 요즘. 지속 가능한 디자인과 철 지난 제품의 쓸모에 주목하는

이들이 있다. 소각 직전의 의류를 또 다른 옷으로 재탄생시켜 ‘업사이클링 패션’을 선보이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래;코드팀이다. 사회적 가치와 무한한 아이디어를 품은 옷으로

업사이클링 패션을 선도하는 래;코드팀의 성공 법칙을 짚어본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주도적인 실행력, 업사이클링 패션을 선도하는 힘

이 팀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래;코드팀

글 김주희 자유기고가 사진 이정민

QR코드를 통해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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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부르는 주문, ‘내 일처럼, 새롭게, 함께’

권송환 부장이 평소 팀원들에게 강조하는 역량은 크게 두 가지.

주도적인 실행과 새로운 시도다. 래;코드팀의 미션 자체가 누군가

걸어가지 않은 길에 뛰어드는 과정이기에 실행력이 필수인 것.

“아직 업사이클링 패션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우리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자세가 무척 중요합니다. 6명의 팀원 모두 어떤 일을

맞이하든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기꺼이 즐길 줄 압니다. 결과는

반드시 과정을 거쳐야 비롯되는 거잖아요. 목표와 과제가 주어지면

결과를 걱정하기보다는 ‘내 일’이라는 책임감으로 척척 업무를

진행해나가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힘입니다.”

실행은 곧 마법이라고 했던가. 팀원 한 명 한 명이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일구는 중이다.

그리고 이 실행에는 ‘새롭게’라는 단서가 붙는다. 남과는 다르게

사고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도출하고자 하는 팀 문화를 기본으로

한다. 여느 옷과 비교해 디자인이 새롭지 않으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결국엔 또 하나의 재고가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공정으로 인해 제작 비용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가격 또한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 비싼 가격을 상쇄할

만큼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에 공을 쏟는 이유다. 팀원들은

래;코드만의 고유 색깔을 만들기 위해 ‘즐겨 찾기’와 ‘다시 보기’의

본능으로 임한다.

“옷과 대화한다는 말이 있어요. 소재를 늘 가까이에 두면서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들여다보지요. 여기에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또한 중요합니다. 회의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터놓고 소통하면서

무한대의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출된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일등 공신은 바로

협업이다.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섯 명의 팀원과 봉제 장인,

독립 디자이너, 인턴 사원이 파트너십을 발휘한다. 따로 또 같이,

기회와 열정을 더하며 제품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옷을 분해해서 만들기 때문에 100% 수작업으로

제작됩니다. 자칫하면 패턴이 어그러지거나 옷감이 손상되기에

30~40년의 경력을 갖춘 숙련된 봉제 장인과 소통하며 제품을

완성합니다. 또한 다양한 개성과 성향을 지닌 독립 디자이너나 인턴

사원과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통해 풍성한 아이디어가 더해진

제품이 탄생하기도 하지요. ‘좋은 옷을 만들겠다’는 열정 하나로

융화되는 협업 또한 우리의 원동력입니다.”

더 멀리, 보다 또렷한 미래를 꿈꾸다

올여름, 래;코드팀은 틈 없이 꽉 채워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쇼핑몰 ‘아마존 익스클루시브’ 라인에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오는 10월에는 프랑스 릴(Lille) 지역에서 열리는

‘World Forum for Responsible Economy’ 행사에 래;코드가

연사 중 하나로 초청을 받아 브랜드의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노르웨이 오슬로에 자리한 노벨평화센터 등 영향력 있는

공간에 래;코드 제품이 전시될 수 있도록 문을 두드리고 있다.

“래;코드가 코오롱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우리 브랜드를 접한 사람들이 ‘코오롱이

좋은 일을 하네’ ‘새로운 시도가 멋지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요. 또 환경 문제가 자주 이슈화되고 있잖아요. 이러한

흐름에 따라 업사이클링 패션 기술을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날 것 같아요. 래;코드가 이 분야의 미래 성장 동력을

양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습니다.”

흐르는 시간에 마모되지 않는 디자인과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진력하는 래;코드팀. 주도적인 실행력과 신선한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이들이 더욱 훤칠한 높이로 성장하기를, 또 다른 성공을 이어가기를

힘껏 응원한다.

성공 키워드

1. Flexibility

우리는 업사이클링 패션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예측하지 못한

상황도 기꺼이 즐기는 소수 정예 요원입니다. 권송환 부장

2. Multiplay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경계를 초월해 작업합니다. 내 일, 남의

일을 구분하지 않고 다재다능한 역량을 발휘해 최대치의 성과를

일굽니다. 윤영지 대리

3. Creativity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제품을 만듭니다. 독창성이 깃든

디자인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지요. 박한울 대리

4, 5. Limited & Unlimited

소재의 ‘한계’에서 시작하지만 ‘무한대’의 디자인을 탄생시킵니다.

업사이클링이라는 선입견과 편견을 훌쩍 뛰어넘는 디자인이

우리의 성공 키워드입니다. 김수진 대리, 박선주 과장

1

4 5

2 3

28 29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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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은 중합 제품과 컴파운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중합 제품은

고분자(Polymer)의 원료가 되는 단위체 또는 모노머(Monomer)의 화학반응을 통해 결합한

제품을 말하며, 여기에 다양한 기능성 첨가제를 더해 특성을 발현시킨 제품이 바로 컴파운드

제품입니다. 자동차 내·외장재, 각종 전기·전자 부품, 다양한 생활 소재로 널리 사용됩니다.

이 사업은 부품 설계에 필요한 분석과 구조 해석을 지원하고 생산 조건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합니다. 그래야 부품 성형사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1983년 국내 최초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2008년 6월, 코오롱플라스틱으로 통합해

현재까지 30여 년의 시간을 축적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높은 성장을 위한

역동적인 움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Open & Shared Innovation’을 실시해야 합니다.

시장의 진입 장벽이 점점 낮아지고 경쟁이 격화되는 요즘, 우리는 국내외 강소 기업, 학계, 연구

기관, 경쟁사, 원재료와 설비 메이커 등을 망라한 외부와의 협력을 전 방위적으로 확대하는

개방과 공유의 혁신 시스템을 추진 중에 있고 향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둘째,

‘Global Operation’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부품 OEM 업체와 1, 2차 판매사가

세계화되어가는 추세이기에 컴파운드 사업은 세계화 전략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컴파운드 사업의 성공을 위한 초입에 들어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한

두 전략을 바탕으로 컴파운드 소재 사업의 확대와 관련 부품 성형 사업의 진출을 추진해

2023년에는 퀀텀 점프(Quantum Jump)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전 방위적 연구와 생산 기술

개발 위해 개방・공유・세계화

이뤄야

코오롱플라스틱 경영지원본부

서진철 상무

컴파운드 사업의 성장을

위해 혁신과 세계화에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단기 손익에 급급하지

말고 고객과 시장을 위한

장기적인 영업을 해나가야

합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컴파운드 사업을

이끌어나가겠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컴파운드 사업은 R&D의 신규 개발과 생산 원가 절감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적 기회를 발굴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그런데 과거

코오롱플라스틱은 대리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사업 방식으로 독자적 영업이 거의 없었고

정보 수준이 미흡해 시장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리는

직접 고객사를 만나 끊임없는 영업 기회를 발굴하며 생생한 정보를 입수하고 영업의 노하우를

축적했습니다. 대형 고객사와 네트워크가 강화되면서 수많은 고객사를 만나고 매출 수량을

3배 이상 늘렸습니다.

그런데 대형 고객사에 납품하는 부품을 글로벌 경쟁사가 소재 특허, 설계 특허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고 자신들의 소재로만 지정시켜놓은 것이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2년 후

특허가 만료된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미래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예를 들면 매출과

바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고객사에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첫 거래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경쟁사 물량의 50%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1년이 채 되지

않아 우리가 취급하지 않는 범용 플라스틱이 소재로 채택되어 판매량이 절반으로 감소하고

말았습니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만 했는데 그곳이 중국이었습니다. 공장과 영업망 등

아무것도 없었기에 1인 지사 체제의 판매 법인을 설립, 그 한 명의 영업 사원이 약 70회의

방문과 15번의 평가 기회를 만들어냈고 끈질긴 노력 끝에 드디어 내수·해외 판매 체제를

완성시켰습니다.

현재 우리는 사업본부뿐 아니라 생산, R&D 본부장을 비롯해 CEO까지 직접 고객사에 전화해

일주일에 2회 이상 고객사 방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모두 하나가 되어 최고의 성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 방향을 추진해나간다면 목표 그 이상을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보 습득 루트를 강화하는

것이 컴파운드 사업의 관건

코오롱플라스틱 사업2팀

김호성 팀장

과거 구미공장은 수익성이 악화됐고, 그 결과 임가공 업체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가면 결국 죽을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에 2008년 6월,

엔프라 사업을 통합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적은 인원이었지만

생산팀을 새롭게 만들고 공정 최적화를 위해 투자를 늘리자 연간 1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컴파운드 사업이 확대되고 생산량이 증가하자 임가공 생산 체제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생산 노하우의 축적이 불가능했고 높아지는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자가 공장을 구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먼저 김천공장 부지에 컴파운드 공장을 건설했고 분사했던 임가공 업체를 인수해 자가 생산

능력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컴파운드 공장에 근무하는 것이 힘든 탓에 협력업체 직원들의

이직이 잦았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을 실시했고 기숙사 개선 등 복지 향상, 핵심 인력 관리, 중국 연수 등을 추진해 이직률을

최소화했습니다.

결국 통합 전 대비 고정비 50%를 절감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고 2009년에는 R&D 센터를

설립, 필요 충분한 연구 인력을 확보했습니다. 분석 장비를 갖춰 효율적인 연구가 가능하도록

설비도 재구축했습니다. 제품 개발 건수는 증가했고 자동차사 소재 등록 스펙에도 등재되는

등 획기적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안

되면 될 때까지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항상 착용하고 있는 타이머 배지의 의미를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두 번 다시는 폭탄이 터지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컴파운드 분야의 명인으로 거듭나고 컴파운드 사업이 생산본부가 되는 그날을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컴파운드 사업이 생산본부가

되는 그날까지

코오롱플라스틱 생산1팀

김성만 팀장

정리 (주)코오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 민수연 대리

코오롱플라스틱은 수년 전 컴파운드 사업의 부진함을 직시했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조직의 변화를 꾀하고 제품의 연구개발에 모든 노력을 쏟았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창조해나가는 코오롱플라스틱의 아름다운 도전기를 들어보자.

경쟁과 변화에혁신적 대응을 펼치다

성공퍼즐세션

30 31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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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이었습니다.

그해 여름은 뜨거웠고 코오롱인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구미공장의 코오롱인은

육체적, 정신적 긴장을 풀고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서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차량반 뒤편에 4평 규모의 동물원을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공장 차량의 번호가 모두 88로 끝났기에

동물원의 이름을 ‘8.8동물원’이라 지었고,

8.8동물원에는 다람쥐, 토끼, 금계 등

다양한 동물이 가족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코오롱인은 자주 틈을 내

동물원을 찾았고

동물들의 재롱을 보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오롱인이 만든 동물원,

코오롱인이 찾아낸 행복,

코오롱인은 알고 있습니다.

삶의 즐거움과 행복은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고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걸.

오늘도 행복을 만들어가는

모든 코오롱인을 응원합니다.

구미공장에 소규모의 동물원이

개장되어 사원들 간 화제가 되고 있다.

미니동물원이라고도 불리는

이 8.8동물원은 차량반원(반장 이병훈)

20명의 노력에 의해서 차량반 뒤편에

4평의 규모로 세워졌으며, 동물원의

가족으로 차량반원 김대한씨가 기증한

다람쥐 4마리와 이동윤 총무과장이 기증한

금계, 꿩, 꽃비둘기 각 한 쌍씩과 T/C의

조홍계씨가 기증한 새끼 꿩 한 마리, 또

자체에서 마련한 토끼, 닭 등 모두 21마리의

대식구로 구성되어 있다.

8.8동물원(8.8은 공장 차량 번호가

전부 88로 끝나기 때문에 8.8로 이름을

붙임)을 마련하기 이전에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긴장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반원들은 상호 단결되지 못하고

반원 간의 불화가 잦았으나 동물원을

만든 이후에는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게

되고, 혹 불만스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귀여운 동물들의 재롱을 보게 되어 불만이

해소되므로 안전한 업무 수행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동물원의 효과를

이병훈 반장은 말하고 있다.

1976년 8월 발행된 코오롱 사보.

구미공장 동물원 개장 소식을 전하고 있다.

※ KOLON Museum은 오래전 사보를 통해 코오롱이 걸어온 혁신의 순간을

공유하고, 함께 그려갈 코오롱의 미래를 조망해보고자 합니다.

글 사보편집실 일러스트 안우정

반복되는 일상, 무작정 기다린다고 삶이

즐겁거나 행복해지지 않는다.

더 소중한 일을 찾고, 그렇게 새로운 행복을

만들어가는 코오롱인. 1976년 코오롱인은

일상의 행복을 위해 작지만 소중한 동물원을

만들었다.

작은 동물원 속 커다란 행복

KOLON Museum

32 33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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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ITALY이탈리아 Italy

수도 로마

언어 이탈리아어

면적 301,340km2 세계 72위(CIA 기준)

인구 약 61,680,122명 세계 23위(CIA 기준)

GDP 1조 8,428억 달러 세계 9위(2015 IMF 기준)

이탈리아를 넘어 EU시장을 꿈꾸다

1987년에 설립된 코오롱글로벌 밀라노지사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지사 중 하나다. 다양한

사업군을 통해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내 코오롱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해왔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유럽시장을 개척하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 하면 패션과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명품 산업이 주로 강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전통적

제조업 강국이며 독일과 더불어 유럽의 양대 제조 강국으로 간주된다. 밀라노지사는 이 같은

이탈리아의 사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차별적 역량을 발휘해왔고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현재 철강, 화학 등 산업 자재 중심의 무역 업무와 자원, 광물, 신규 프로젝트 개발 등

유럽 내 상사부문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주요 철강제품은 스테인리스, 석도강판, 냉연철강. 서비스 가공무역이 발달되어 있는 이탈리아

철강 산업의 특성과 유럽 내 최고 생산량을 자랑하는 식품용 메탈 패키지 산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화학제품은 이탈리아의 강점 분야인 자동차 등 부품 산업용 각종 플라스틱과

수지, 위생 자재용 케미칼, 화섬용 케미칼을 중심으로 새로운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중이다.

밀라노지사 매출의 80%는 이탈리아 시장에서 발생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EU통합시장의 교두보 역할 확대를 통해 이탈리아와 타 유럽향 사업 비중을

6:4로 늘릴 예정이다. 또 역외제품의 유럽수출에 집중되어 있는 사업 구조에서 유럽산 제품

수출 사업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다양한 시장 변화에 대처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밀라노지사의 유럽 내 사업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강소 기업의 노하우에서 미래를 찾다

이탈리아는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가족 등 공동체 중심의 전통적 사회체제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뛰어난 상인 기질과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비즈니스 특성이 있다. 한편, 다소

폐쇄적인 면이 있고 행정조직의 관료주의, 비효율적 정치구조 등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탈리아를 무시할 수는 없다. 풍부한 문화 및 역사 자원과 강소 기업을

기반으로 한 제조 산업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땀 한 땀’이라는

표현으로 대변할 수 있는 이탈리아의 장인정신은 명품뿐 아니라 다양한 제조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에 밑바탕이 되고 있다. 그 어떤 슈퍼컴퓨터의 시뮬레이션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수천,

수만 번의 시행착오를 감수하는 장인정신과 가족 중심의 전문성을 무기로 수많은 강소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강소 기업의 성장 노하우를 배우고, 나아가 시너지를 발휘하는

일은 코오롱글로벌의 미래를 위한 밀라노지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

밀라노지사는 이탈리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력이라면

유럽의 어느 시장도 정복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지향하고 있다.

‘고객가치혁신’과 ‘성공 DNA’를 유럽 시장에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밀라노지사가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밀라노지사의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신문창 지사장은

2013년 12월 부임해 1년 8개월째 근무 중이며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지사 성장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더불어 화학 담당 현지 직원으로 23년째 근무 중인 Elizabetta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

푼이라도 더 깎고 더 받겠다는 적극성으로 아줌마의 위대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올해 3월 입사한 신입 사원이지만 거친 철강

산업 속에서 두려움 없고 창의적인 사업 마인드로 거래처에서도

그 열정을 인정받고 있는 Francesco까지. 밀라노지사를 이끄는

임직원의 포부와 능력은 코오롱글로벌의 밝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정확한 바로미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업 영역

철강·화학 무역,

자원·광물·프로젝트 개발 등

제품군

철강 : 스테인리스,

석도강판, 냉연철강 등

화학 : 자동차 등

부품 산업용 각종

플라스틱, 수지, 위생

자재용·화섬용 케미칼

한 땀 한 땀 장인정신

패션뿐 아니라 문화·역사

자원과 강소 기업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에도 적용장인정신

왼쪽부터 Elizabetta, 신문창 지사장, Francesco

코오롱글로벌 밀라노지사

글 코오롱글로벌 밀라노지사 신문창 지사장

패션의 도시로 알려진 이탈리아 밀라노. 실은 패션뿐 아니라 다양한 제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유난히 섬세한 제조 기술과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축적해온 문화, 폐쇄적 기질이 특징인

이탈리아에서 코오롱글로벌 밀라노지사는 그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투철한 장인정신의 땅에서 쓰는 아름다운 성장기

Global KOLON

Business

35KOLON 2015 AUGUST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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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두오모(Duomo, 밀라노 대성당)

밀라노 대성당은 밀라노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수많은

찬사와 비난이 있었기에 더욱 관심이 간다. 스페인 세비야 대성당,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비엔나 대성당 등 모든 고딕 성당이 사암을 사용한

반면 밀라노 대성당은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이로써 유일한 대리석

고딕 성당이면서 기존의 고딕 성당과 확연히 다른 외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경쟁력이 있는 건물이 되었다. 그런 경쟁력을

과시하기라도 하듯이 일반인에게 성당 옥상을 개방해서 아름다운

첨탑과 밀라노 시내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엔 성당 지붕에서

콘서트 및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등 기발함을 뛰어 넘은 파격적인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흰색 대리석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해가 뜬

날에는 반짝거리는 외관이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다.

북이탈리아의 중심 두오모 광장

밀라노 중심에 위치한 두오모 광장에는 이탈리아의 초대 왕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의 동상이 있다. 십자 모양의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 기념

갤러리도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몰 중 하나인 4층 건물에는

최고급 브랜드 매장들이 들어서 있다. 밀라노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다양한 식당, 갤러리 등이 즐비하다. 밀라노에서 쇼핑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두오모 북동쪽 모서리에서부터 시작하는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 거리를 따라 이어진 수많은 가게에서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옷을 만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영화 <다빈치 코드>에서 성배의 비밀이 담겨 있는 그림이라고 이야기해

말이 많았던 신비한 작품 ‘최후의 만찬’이 밀라노에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최후의 만찬’은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식당의 벽화이다. 나폴레옹은 이 대성당을 완공하려 노력했지만

그의 부하들은 이 성당 식당을 마구간으로 사용하며 천재의 그림을

훼손시키고 말았다. 무지의 소치라고 할 수밖에 없다. 각고의 노력으로

복원은 했지만 워낙 훼손이 심해 사전 예약한 사람만이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두오모 광장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 갤러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Nerino Dieci

Trattoria(네리노 디에치

트라토리아)

해산물 파스타와 생선 요리가

좋은 곳. 이탈리아에서

비교적 영어가 잘 통하며 친절한 곳으로,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밀라노 식당

6,118개 중 2위에 랭크되어 있다. 리뷰는 무려

2천 건이 넘는다. 미리 예약하고 가야 한다.

L’Immagine Bistrot

(리마지네

비스트로트)

밀라노에서 가장

맛있는 스테이크를

선사하는 곳이다. 중심가에서 다소 떨어진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데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밀라노 식당 랭킹 3위다. 편안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로 사랑받는 곳이다.

Il Principe

dei Navigli

(일 프린시페 데

나비글리)

밀라노에서 해물

스파게티와 해물 요리를 잘 만드는 싸고 맛있는

집. 시내 중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밀라노

식당 랭킹 15위다.

밀라노 맛집

이탈리아 밀라노 여행

글·사진 오동석 여행작가

밀라노는 게르만족 중에 창을 잘 던지던 랑고바르드족이 정복한 땅이라고 해서 붙여진

롬바르디아 평원에 자리하고 있다. 천혜의 지리적 요건을 잘 활용해 유럽에서 잘사는 도시로

손꼽힌다. 북쪽의 스위스, 독일, 프랑스로 가는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한 밀라노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사통팔달 요충지, 평야의 중심 밀라노

Global KOLON

Travel

37KOLON 2015 AUGUST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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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맡은 업무는 물론 래;코드 브랜드의 유지 및 운영을

위한 수고스러운 일을 도맡아서 하는 만능 집사 박한울

대리를 칭찬합니다. 그래픽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기획, 촬영, 디자인까지 해내는 차세대 마케터로,

주인의 옷을 업사이클링하여 반려견의 의상을 만들어주는

페넥트(Pet+Connect) 캠페인을 성실히 수행하였습니다.

래;코드의 가치를 담은 영상, 래;코드 북 출간, 명동성당 나눔의

공간 오픈 등 패션 그 이상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박한울 대리를 응원합니다.

“래;코드의

만능 집사”

방문석 차장님은 2014년 PI 프로젝트 진행 당시 펌뱅킹 개발 업무를 맡아 고객의 요구 사항에

대해 세심하고 정확한 분석으로 펌뱅킹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올해도 PI 안정화 업무를 하면서 누구보다 빨리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의

긍정 마인드로 솔선수범하는 방문석 차장님을 칭찬합니다.

“솔선수범하는

선생님”

코오롱베니트 FPM운영팀

방문석 차장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래;코드팀

박한울 대리

전승준 과장님은 코오롱제약 내에서 지원,

기획, 관리 업무를 모두 섭렵한 인재입니다.

맡은 일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이 참 멋집니다. 많은 업무에 PI

프로젝트까지 맡아 야근이 잦은데도 불구하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항상 친절하게

응대합니다. 어려운 일에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전승준 과장님. 과장님이

앞으로도 파이팅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포기를

모르는

불꽃 남자”

코오롱제약 관리팀

전승준 과장

글 사보편집실 일러스트 신주희

8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 정성을 다해 일하고 서로 힘을 합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사람들. 그들의 맑은 웃음과 함께하면 올여름은 어느 때보다 즐거울 것만 같다. 누구보다

열정적인 코오롱인의 이야기를 전한다.

당신들이 있어 고맙습니다

칭찬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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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이 자연스러워!

자신의 헌혈 문진표를 작성하고 헌혈차 안으로 들어오는 코오롱 임직원. 간단히 체온과

혈압을 체크하고 자신의 이름을 부를 때까지 동료들과 가벼운 담소를 나누며 편안하게

기다린다. 헌혈을 하고 나오는 동료들에게는 수고했다는 덕담도 잊지 않는다. 처음 이

캠페인을 시작할 때만 해도 진행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 묻는 사람도 몇몇 보였지만

이제는 자연스럽다.

지난 7월 23일. 송도사옥의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워터앤에너지에서 실시한

헌혈릴레이캠페인 모습이다. 그러나 이제 이 풍경은 코오롱에서 낯설지 않다.

2013년부터 시작한 헌혈릴레이캠페인이 여름휴가 가기 전 해야 하는 일상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 올해도 어김없이 헌혈릴레이캠페인이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과천, 구미,

김천 등 전국 8개 사업장에서 릴레이로 이어졌다. 올해도 많은 임직원이 참여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시작한 지 불과 3년. 따듯한 마음의 결과는 대단했다. 올해 참여한 임직원 수는

600명이 넘는다. 그동안 헌혈릴레이캠페인을 통해 기부 받은 헌혈증은 2,000장. 작고

따뜻한 마음이 모여 태산을 만들어내고 있는 모양새이다. 이렇게 모여진 헌혈증은 매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전달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마음은 깊어져

헌혈에 대한 임직원의 마음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 깊어가고 있다.

처음에는 회사 행사여서 참여했지만 어느덧 이제는 이 캠페인을

기다리고 있는 임직원이 많아지고 있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의 최경환 주임은 “별것 아닌데 대단한

일을 한 것 같아서 헌혈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돼서 기쁘고 뿌듯하다”며 헌혈의 소감을 남겼다.

코오롱글로벌의 박시내 대리는 “헌혈릴레이캠페인 날짜가 정해지면

최소한 전날 푹 잠을 잔다거나 카페인이 든 음료를 거의 마시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내 몸이 건강해야 건강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하고 있다”며 따뜻한 마음을 내비쳤다.

헌혈차에 오르면서 남다른 마음가짐을 보이는 임직원도 있었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문영기 팀장은 “어머니가 신장 투석 중

헌혈증이 필요해 도움을 받았다”며 “그 경험 때문에 주기적이면서도

적극적으로 헌혈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코오롱글로벌 구현우

부장은 “아이가 아파서 헌혈증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시간을 내서

봉사 활동 가기가 어려운데 이렇게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르스도 막지 못한 참여 열기, 식지 않는 사랑의 실천

사실 올해 헌혈릴레이캠페인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메르스 여파가

남아 있어서 혹시나 참여가 저조할 수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그것이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상식’, ‘헌혈에 관한 오해와 진실’

등의 내용을 게시판과 이메일 등을 통해 전달하며 참여를 독려한

이유이다.

헌혈릴레이캠페인을 담당했던 코오롱글로벌의 김유영 대리는 “올해

포스터를 부착할 때부터 메르스 관련 질문이 많았다”며 “특히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던 임직원들은

‘괜찮을까?’ 하는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대리는 “그래도 모두들 관련 정보를 숙지하고 문제없다는 사실을

아니까 스스럼없이 많이들 참여했다”며 메르스 때문에 특별했던 이번

해의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임직원 중 헌혈에 대한 포부를 세우는 사람도 늘고 있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의 정하덕 과장은 “며칠 전 1,100번 헌혈해서

기네스에 오른 호주인에 대한 기사를 읽었는데 감동적이었다. 이분을

보며 헌혈로 타인을 돕는 삶을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QR코드를 통해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헌혈하고 휴가 가세요’라는

헌혈릴레이캠페인에 대한 코오롱

임직원의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헌혈릴레이캠페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차분하면서도

뜨겁게 진행됐다.

코오롱 헌혈릴레이캠페인

글 김연희 자유기고가 사진 박승주

차분하면서도 뜨거웠던

사랑의 실천헌혈하고

휴가 가세요!

꿈을 향한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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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1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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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패션머티리얼

한결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비전 특강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7월 22일 대구시 한결지역아동센터에 외부

강사를 초청해 아이들의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비전 특강을 실시했다.

보드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원하는 것

등을 알아보고 꿈이 없던 아이들도 자신의 관심사를 되돌아보며

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발표 시간을 마련하는 등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고 꿈을 적어 넣은

목걸이를 만들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전진하는 모습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진

이날, 그 어느 때보다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지좌행복한홈스쿨 아이들과 함께 영화 관람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공장 직원들은 지난 7월 22일 지좌행복한홈스쿨 아이들과 함께

영화 ‘인사이드 아웃’ 관람에 나섰다. 아기의 탄생부터 감정의 자연스러운 형성과 반응을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등 5가지 감정 캐릭터로 흥미롭게 표현한 영화였다. 영화

관람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김천공장

직원들도 아이들의 심리를 헤아리며 자연스럽게 교감하고 친밀도를 높일 수 있었다.

감정을 이야기하는 따뜻하고 유쾌한 애니메이션으로 새삼 어린 친구들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뜻깊은 계기였다.

코오롱글로텍

함께 만들어요, 해피쿠킹!

7월 14일 구미 인동제빵학원에서는 코오롱글로텍 구미공장 직원들과 하늘어린이집

원생들이 모여 ‘해피쿠킹’ 활동을 진행했다. ‘해피쿠킹’은 코오롱글로텍 구미공장

직원으로 이뤄진 봉사자들이 매달 2회씩 아이들과 함께 빵을 만드는 활동을 말한다.

베이킹이 발달 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구미공장

봉사자들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메르스로 인해

한 달여 동안 잠정 중단되었던 봉사 활동이 재개된 이날은 여느 때보다 봉사자들의

얼굴에 설렘이 가득했다. 하늘어린이집 원생들 또한 봉사자들을 잊지 않고 반갑게

맞아주어 봉사 활동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고대하던 만남이었기에 더 즐겁고

맛있게 빵을 만들며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알찬 시간이었다.

코오롱베니트

군포주몽사회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 디퓨저 만들기

유난히 햇볕이 따가웠던 7월 21일 오후, 코오롱베니트 직원들은

어르신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군포주몽사회복지관에

봉사를 다녀왔다. 이날의 활동 주제는 디퓨저(방향제) 만들기. 재활용

유리병에 매직으로 예쁜 꽃 등 그림을 그리고 습자지로 꽃을 만들어

향이 널리 퍼지도록 모양을 잡아 병에 꽂아주면 금세 완성할 수

있었다. 직원들은 어르신들이 힘들 수 있는 철사나 나무 자르는 일을

도와드리고 만드는 방법을 곁에서 상세히 설명했다. 디퓨저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어르신들 덕에 모두가 즐겁고 활기차게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고 코오롱베니트 직원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이날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린다 한들

코오롱인의 봉사 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

7월에는 유난히 꿈과 감성을

자극하는 뜻깊은 활동이 많았다.

지역 어르신, 아이들과 함께 나눈 기쁨

가득한 현장을 소개한다.

코오롱 사랑 나눔 현장

정리 사보편집실

꿈과 행복을 응원하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나날

꿈을 향한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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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너티(INFINITY: ) 2015> 전시 전경

소재 인조피혁 샤무드(Chamude®)

증착 필름 아스트롤(Astroll®)

소재 강화섬유 헤라크론(Heracron®)

이명호_Heritage #3 - Seojangdae_Ink on

paper_124x104cm_2015

소재 장섬유 부직포 피논(Finon®)

<인피너티(INFINITY: ) 2015>가 전시되고 있는 스페이스K 과천

소재 광확산 필름 에버레이(EverRay®)

소재와 예술의 만남

작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필름에 한지로 드로잉해 3차원의 산수를 재현한 진현미 작가는 우리가

생산하는 필름의 한 종류인 에버레이와 만나 원근감의 심도를 한층 높였다. 우도에서 제주도를

바라본 풍경은 검은색 현무암과 함께 새벽의 풍광을 바라보듯 아스라한 자연의 느낌이 재현된다.

또한 광확산 필름이 사용된 소품들은 빛을 산란시켜 움직임에 따라 묘한 산수 풍경으로 탈바꿈된다.

강운 작가는 부직포를 잘게 쪼개 구름의 형상을 일궈낸다. 각각 다른 패턴으로 잘린 부직포

조각들은 뭉치고 펼쳐지면서 농담을 조절해 변화무쌍한 구름의 형상을 재현한다.

권혁 작가가 사용한 금사는 아스트롤 증착 필름으로 만들어졌다. 작가는 보이지 않는 기운을

가시화하는 데 금사를 활용하고 있으며, 형형색색의 금사는 보이지 않는 힘의 흐름을 리드미컬하게

보여준다. 김현준 작가와 유화수 작가는 아라미드 원사의 강한 내구성과 내열성에서 모티브를 얻어

건축 구조물로 사용되는 H빔을 형상화한다. 실이 지닌 연약함이 아라미드의 강력함과 대비되는데

작가는 이 지점을 포착하여 시각화한다. 이명호 작가는 부직포를 거대한 캔버스화해 대상의

배경으로 활용하여 풍경으로부터 분리한다. 그리고 그것은 부직포로 인해 풍경의 일부가 아니라

주체로 자리한다. 다양한 색상의 카펫을 기하학적으로 재단한 박기원 작가는 본사 빌딩 로비에

커다란 크기로 설치하여 일상 공간에 색면 회화를 구성한다. 이수진 작가는 수백 개의 실가닥을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 우주적 질서의 순환 과정을 설치로 풀어낸다. 한편 정문경 작가의 곰인형

두상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다양한 의류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각각 브랜드의 로고가

선명한 불특정 다수의 의류로 완성된 곰은 마치 상처를 꿰맨 듯한 모습으로 치유의 메시지를 담는다.

코오롱인의 열정이 예술의 아름다움으로

숨어 있던 우리 소재들은 이번 전시에서 예술과 만나 무한한 가능성의 소재로 변모했다.

임직원의 노력과 땀으로 만들어진 소재는 예술가들에게 전달 매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때문에 단순히 예술과 산업의 협업으로 보여지기보다 우리 소재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생산하기

위해 처했던 모든 곤란과 시련마저 감내한 임직원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담겨 있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우리가 생산하는 소재와 같이 꼭 필요한 존재들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없어서는

안 될 코오롱인이기 때문이다.

숨어 있던 시각적 존재감

미술은 회화, 조각과 같이 특정한 재료 혹은 소재를 사용해 시각화하는

어법을 구사한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공업품 또한 예술 재료로 차용해

시각 어법의 확장을 꾀한다. 특히 조각 분야에서 변화가 두드러지는데

과거 시각 예술 구현의 재료였던 흙과 돌은 철과 플라스틱으로 대체되고

개념 미술의 등장은 일반 상품마저도 미술관에 전시하며 예술의

스펙트럼을 넓힌다. 때문에 우리를 둘러싼 소재나 상품들은 이제

훌륭한 예술 소재로 사용되어 표현의 다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소재는 이처럼 변화와 혁신의 키워드로 예술과

함께했다. 여기 지금 코오롱의 첨단 소재들은 예술가의 뮤즈로 영감의

대상이 되어 그 쓰임과는 별개로 예술을 위한 매체로 재탄생했다.

우리 코오롱이 생산하는 소재들은 완성품으로서 우리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제품 구성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한다. 이 소재들은 각자의

기능과 특성에 따라 완성품에 사용된다. 때문에 우리 소재는 모든

결과물의 시작점으로 열린 성격을 지닌다. 이번 전시 <인피너티 2015>는

소재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우리가 생산하는 소재들의 숨어

있는 시각적 존재감을 과시한다.

장소 스페이스K_과천

위치 경기도 과천시 코오롱로 11

기간 2015년 7월 20일~9월 3일

작가 강운, 권혁, 김현준+유화수, 박기원, 이명호, 이수진, 정문경, 진현미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일요일 휴관)

문의 02-3677-3119

<인피너티(INFINITY: ) 2015>展

글 (주)코오롱 CSR사무국 황인성 과장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과천에서 개관 4주년을

맞이하여 코오롱 여름문화축제 <인피너티(INFINITY: ) 2015>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물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민의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여름문화축제는 지난해부터

코오롱의 기술력이 응집된 다양한 산업 소재를 바탕으로 예술가들과

협업한 결과물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여덟 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기능성 원단과 부직포를 비롯해 필름과 금사, 카펫, 피혁 등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산업 소재를 각자의 접근법으로

가공하여 예술품으로 탈바꿈시킨다.

코오롱 소재가 가진 무한 가능성과 예술적 접근

스페이스K

코오롱 여름문화축제

<인피너티(INFINITY: ) 2015>展

QR코드를 통해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44 45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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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름을 버렸다. 훨훨 하늘을 날아보자

하늘은 고요하다. 두 팔을 천천히 벌린다. 쉬이익 바람 소리가

들린다. 맑고 청량한 새소리처럼, 대성당의 파이프 오르간 소리처럼

신성하고 웅장하다. 바람에 몸을 맡긴다. 구름이 벗 되고 대자연의

마루금들은 그림이 되어 눈동자에 찍힌다. 새처럼 하늘을 날아보는

패러글라이딩의 풍경이다.

평창 장암산(836.3m) 패러글라이딩 활공장(740m). 여름 탈출을

위한 첫 목적지다.

평창읍에 있는 조나단패러글라이딩학교에서 안전 교육을 받은 후

비행복과 헬멧을 착용하고 활공장에 섰다. 하늘은 여름 내내 보여주지

않던 파란 속살을 수줍게 드러내고 체험객을 맞는다. 초보자도 하늘을

날 수 있는 2인승 텐덤 비행은 경험 많은 전문 파일럿과 함께 타기에

안전하다. “바람 좋습니다. 자~ 갑니다. 뛰어, 뛰어, 뛰어!” 파일럿의

지시에 따라 떨리는 가슴을 안고 낭떠러지를 향해 달린다. 지면에서

발을 떼는 순간 몸은 허공을 향해 둥실 떠오른다. 두려움은 어느새

사라지고 여름 하늘이 온몸을 감싼다.

“눈을 감고 느껴보세요.” 비행에 함께한 파일럿이 말한다. “명상을 할

때 가장 좋은 소리가 낙수 소리, 시냇물 소리, 대나무를 스치는 바람

소리입니다. 하늘에서 듣는 바람 소리는 그보다 더 맑고 편안합니다.”

평창읍내와 말굽 모양으로 휘감아 도는 평창강의 절경은 발아래에

둔다. 강의 S라인이 절묘하다.

바람에 맞춰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몸이 둥실둥실 떠오른다.

얇은 구름이 다가온다. 두 팔을 벌려 구름을 한 아름 가슴에 안아본다.

짜릿한 전율이 흐른다.

몸은 바람 따라 오르락내리락 이어지는 긴장감을 즐긴다. 눈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느끼고, 마음으론 하늘과 함께하는 초자연적 여행이

패러글라이딩이다.

바람에 따라 달라지지만 텐덤 비행의 비행 시간은 10~15분이다.

어느새 파일럿이 착륙을 위해 방향을 잡는다. 지면에 발이 닿는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순간이다. 지상에 내렸지만 여름을 한가득

품은 몸은 아직도 하늘길을 둥실둥실 떠다닌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면서 내려다보는 평창강

생활 폐기물, 하수 슬러지,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과 같은 환경 기초 시설의

시공과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코오롱환경서비스는 2012년부터 평창군

생활 쓰레기 처리 시설인 평창환경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주소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서동로 3391-27 평창군 생활폐기물소각시설

평창환경센터

평창에서 가까운 코오롱,

코오롱환경서비스 평창환경센터

글·사진 조용준 아시아경제 여행기자

평균 해발 고도 700m 이상의 강원도 평창은 산줄기마다 수려한 계곡들이 실핏줄처럼 뻗어

있고, 톡 건드리기만 해도 손에 초록물이 묻어날 듯한 숲도 많다. 아침이면 숲길을 거닐고,

한낮엔 바윗골 차가운 물에 발 담그고 물소리, 새소리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어디 이뿐인가.

동강과 평창강에서 래프팅을 비롯해 패러글라이딩, 동굴 탐험, 트래킹 등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평창, 여름 탈출을 계획하는 여행자에게 이보다 더 스마트한 선택은 없을 것이다.

해발 700m에서 즐기는 짜릿한 여름

Secret Road

강원도 평창 여행

46 47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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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녹색으로 물든 이끼계곡 백룡동굴로 향하는 길에 펼쳐진 장관

평창은 넓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평창군에

들어서면서부터 어느 IC로 진입해도 평창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여행 목적지에

따라 진입로가 달라진다. 평창읍이나 백룡동굴

등은 새말IC로, 장전계곡은 진부IC, 봉평이나

흥정계곡 등은 면온IC, 방아다리약수는 속사IC로

나가는 것이 좋다. 하늘목장이나 대관령으로 가기

위해선 횡계IC가 편하다.

교통

평창은 볼거리가 넘쳐난다. 잘 알려진 대관령

양떼목장과 삼양목장, 그리고 최근 40년 만에

개방한 하늘목장이 있다. 전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월정사~상원사 천년의 숲길, 허브나라농원,

방아다리 약수, 자생식물원, 봉평 이효석 생가,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촬영장 등도 찾아볼 만하다.

여행 팁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메밀 음식이 좋다.

평창읍의 이조막국수(033-334-2157)는

지역민들이 추천하는 맛집이다.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면발과 양념이 특징. 또 평창 5일장(5,

10일)에 가면 메밀부침만 30년째 지져내고

있는 원조 할머니도 만날 수 있다. 봉평읍내

미가연(033-335-8805~6)은 메밀 음식 특허를

3개나 보유하고 있는 집이다. 이대팔메밀국수,

메밀싹육회비빔밥 등 주인장의 손맛이 담긴 별미를

맛볼 수 있다. 곤드레나물밥은 가벼슬(033-336-

0609)이 이름났다. 황태찜, 황태구이도 빼놓을 수

없다. 대관령에는 황태회관(033-335-5795)을

비롯해 황태 음식을 내는 집이 많다. 백룡동굴이

있는 미탄면에는 기화천에서 자란 송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맛집

짙푸른 녹색의 그곳, 여름색의 종결자

평창계곡

평창에는 명산이 많아 계곡도 많다. 이름난

계곡이 TV 속 아이돌처럼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다. 그중에서 장전리 이끼계곡이 발길을

잡는다. 여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색은

녹색이다. 짙은 숲의 녹음도 그렇고

그 녹음을 듬뿍 머금은 계곡이나 강도

푸르다 못해 녹색이다. 그래서 이끼계곡은

여름색의 종결자다.

진부IC에서 나와 59번 국도를 타고 가다

보면 정선과 경계에 장전계곡 진입로가

있다. 계곡에 들면 눈이 먼저 호사한다.

어찌나 물이 맑은지 고인 소마다 초록빛으로

혹은 푸른빛으로 투명하게 빛난다. 계곡가의

숲 아래서는 물이 뿜어내는 찬 기운만으로

서늘하다. 발을 담그자 찬 기운에 금세

발가락이 오그라든다. 웬만한 더위로는 몸을

담글 엄두조차 내기 어렵다. 굳이 상류로

올라갈 것도 없이 하류에도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은 소가 많다. 곳곳에 너른

반석이 있어 물놀이를 하기에 더없이 좋다.

입구에서 3km가량을 오르면 대궐터가

나오고 이끼계곡이 시작된다. 물줄기를

따라 주변 바위가 온통 이끼로 가득 차 녹색

물결을 이루고 있다. 맑은 날도 숲이 우거져

어두컴컴하고, 늘 습하기 때문에 계곡을

타고 물감을 뿌린 듯 이끼 천지다. 계곡

한편에선 초록을 머금은 나뭇잎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낸다. 감탄만 하고 있기에는

너무도 아름다운 장면들이다.

장전계곡 외에도 이름난 계곡이 많다.

장전계곡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막동계곡이 있다. 삼단폭포가 그려내는

화려한 물줄기에 온몸이 다 서늘하다.

평창계곡 중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곳은

봉평면 흥정계곡이다. 한여름에도 섭씨

15도를 밑돌 정도로 차갑다. 천연기념물

열목어를 비롯해 송어, 꺽지 등이 물속에서

뛰놀 정도로 청정하다. 이 외에도 금당계곡,

노동계곡, 회운계곡 등이 이름났다.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이 만든 백룡동굴의

짜릿한 비경

계곡에서 시원함을 맛봤다면 이젠 짜릿함을

즐길 차례다. 바로 미탄면 문희마을에

있는 백룡동굴(천연기념물 제260호)이다.

백룡동굴은 다른 동굴 관광지와는 전혀

다르다. 동굴 안에는 최소한의 길을

가늠하고 동굴 훼손을 막기 위한 줄만

쳐 있다. 잔뜩 웅크리고 바닥을 기어서

통과하거나 게걸음을 걷고, 몸을 옆으로

세워 빠져나가야 하는 구간들이 도처에

있다. 동굴 안은 사계절 13도를 유지하니

서늘하다. 이 때문에 백룡동굴은 국내

최초의 체험형 동굴이란 타이틀이 붙었다.

동굴 탐사를 위해선 윗옷과 바지가 한데

붙은 옷으로 갈아입고 장화를 신어야 한다.

전구가 달린 헬멧과 장갑도 주어진다. 동굴

속에서는 5억 년이란 가늠할 수 없는 시간

동안 종유석 등 동굴 생성물로 가득한

비경을 원형 그대로 만날 수 있다.

헤드랜턴이 닿는 곳마다 다양한 석순과

대형 종유석, 베이컨시트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혹 종유석을 깨뜨릴까, 행여 석순을 밟을까

조심스럽기 짝이 없다.

백룡동굴의 전체 길이는 1,857m. 제주의

동굴을 제외하고는 우리 땅에서 가장 긴

굴이다. 주굴인 A지역과 가지굴인 B, C,

D지역을 다 합친 거리다. 개방된 동굴은

주굴인 A지역 785m다. 동굴 속을 탐험하는

재미도 재미지만 강변 직벽의 동굴로 들기

위해 설치한 목재 데크를 걷는 맛도 좋다.

메밀국수

메밀싹육회

메밀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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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보를 분석하고

추려내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참된 정보만이 공유의

의미가 있으며 나아가 타 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중대한 요인이 된다.

1. 정보 수집, 내용과 경로를 기억하라

정보라는 것은 정확하게 외웠을 때 수집이 완료된다. 내용과 함께

정보원(출처)도 기억해야 하는데, 정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은

곳은 앞으로도 원하는 스타일의 내용을 또 제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인터넷, 미디어, 보고서, 동료 등 한 번 얻은 정보의 위치를

정확히 인지해야 조직 내 정보 확장이 가능해진다. <요약의 기술>,

<직장인의 7가지 공부 습관> 등을 저술한 일본의 의사 겸 교수 와다

히데키는 “정보를 이미지화해 기억하는 시각 기억법, 여러 단어를

묶거나 숫자 등으로 치환해 기억의 실마리를 만드는 연상 기억법 등을

이용하라”고 했다.

2. 정보 분류,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분리수거하라

미디어와 인터넷, 동료, 업계로부터 들리는 일방적 정보들을 분석해

분리하자. 가장 최신의 정보인지,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나온 것인지,

근거가 있는지, 유행과 무관한 것인지만 체크해봐도 얼마나 쓸모

있는 정보인지 판단할 수 있다. 미국의 정치인 콘돌리자 라이스는

복잡한 문제도 종이 한 장으로 단순 명료하게 정리해 보고하는

능력이 있는데, 그녀는 정보 분석력이 무척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력이 있다는 것은 문제 인식 능력이 있다는 것과 같은 의미.

정확한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은 경쟁자를 이길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이다.

3. 정보 대응, 업무 착수 시기를 생각하라

수집한 정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GE는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역량을 집중했는데, 유엔과 세계 각국에서 물 부족 문제를 제기하자 수처리

사업을 빠르게 준비해 착수했고, 인터넷이 급격히 확산되는 분위기를 감지했을 땐 보안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2000년 이후에는 중동·아시아 등 신흥 시장이 떠오르는 것을 알고 이 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썼다. 이는 필요 정보에서 나아가 가까운 미래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인지 파악했기에 가능했다.

4. 정보 공유, 확실하게 주고받아라

불필요한 내용을 거르고 미래 가능성까지 점쳐본 정보는 리더에게 보고되어야 조직 내 공유가

가능하다. 이때 보고 체계가 잘 갖추어져야 정기적이고 정확한 정보 교류가 이루어지는데,

독일의 경영 컨설턴트 마렌 레키는 “직원들에게 명확한 지시를 내리는 것만으로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없다. 직원들이 보고서 등을 기한에 맞춰 제출하지 않을 때는

그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직원들은

리더가 제출 기한에 민감하지 않고 정보 관리 자체에 무관심하다고 생각해 정보 습득을

게을리할 수 있다는 것. 업종에 적합한 보고 방식(구두, 문서, 메일)이나 시간 등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정보 전달, 간결하게 포인트를 짚어라

파인딩이란 데이터를 상세하게 읽어보지 않아도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을

핵심적인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다. 정보 분석 결과를 보고할 때 ‘이 정보에서 얻을 수 있었던

사항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을 한두 줄의 문장이나 항목별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파인딩이라 한다. 정보에서 얻을 수 있는 내용을 짧고 핵심적인 말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인딩한 정보는 신속성이 요구되는 종류일 경우 리더나 동료에게 바로 전달하고, 정확성이

요구되는 종류는 시간을 조금 더 들여 추측을 가미해 보완한 후 전달하면 효과적이다.

6. 정보 활용,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키워라

정보 분석의 목적은 올바른 실행에 있다. 조직 내에 정보가 공유됐다면 비즈니스 이슈를

제기하고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지 팀원 전체가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 전략이 현실성이 있는지, 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계산해 실행시킨다. 빌 게이츠는 “당신의 회사를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방법은 정보를 활용한 업무 수행이다. 정보를 어떻게 수집·관리·이용하는가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짐 데이비스 SAS 부회장은 “정보와 지식의 홍수 속에서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조언했다.

글 사보편집실 일러스트 원성욱

업무와 관련한 수많은 정보가 주위에 혼재한다. 그러나 진정 ‘아는 것이 힘’이 되려면 알짜배기

정보 수집부터 팀원에게 전달하고 활용하는 것까지 원활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조직을 이끄는 효과적인 정보 관리 체계

Smar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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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무드 in 카페 테라스

아름다운 해안가 풍경이 보이는 카페

테라스에서 휴식을 취할 땐 다소 넉넉한 핏의

블루 톤 리넨 셔츠와 모던한 스트링 밴딩

네이비 슬랙스, 그리고 에스파드류 샌들을

코디해 여유로우면서도 로맨틱한 감성이 묻어

나오는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상의와 하의

모두 노출이 거의 없지만 시원한 색감으로

통일하면 답답해 보이지 않고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리넨 재킷’으로 부드럽고

상쾌한 코디

커다란 창밖으로 해운대의 탁 트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씨클라우드호텔의 로얄

스위트룸은 아름다운 전망을 품은 최고의

휴식처. 해운대가 눈앞에 있으니 호텔을

나서면 바로 바다의 자유를 느낄 수 있다.

선선한 저녁 바닷바람과 함께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기 좋은 편안한 룩이 제격.

그레이 톤으로 색상을 통일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다소 서늘한 저녁 날씨를

감안해 아우터를 착용하되 리넨 소재를

선택해 답답함을 덜 수 있다.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87번지 씨클라우드호텔

시리즈 코너 부산 광복점

미남이시네요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 한껏 가벼운 차림으로 휴가를 떠나보자. ‘좋은 구두가 좋은 곳으로

데려가준다’고 했듯, 세련된 패션은 당신을 더 즐거운 휴가로 인도할 것이다. 시리즈가 제안하는

상황별 휴가 패션 아이템으로 여심까지 사로잡는 ‘쿨’한 스타일링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Summer Holiday Styling여심을 흔드는 바캉스 패션의 정석

사진 김상민 촬영협조

헤어·메이크업 라메종

QR코드를 통해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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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패션에 큰 관심이 없었기에 제대로 된 캐주얼 스타일로 차려입는 것이 좀 생소했습니다. 쇼핑을

하더라도 보통 무난한 아이템으로 구매하곤 했죠. 그런데 이번 촬영을 통해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스타일링을 해보고 포즈도 취해보니 무척 즐거웠습니다. 게다가 시리즈 옷들을 입어본 결과 아이템

자체도 멋있고 저에게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패션에 눈을 떴다고까지는 할 수

없겠지만 전보다는 옷과 스타일링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IT소재연구그룹 한종헌 선임연구원

바다와 어울리는 Blue & White

청량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스윔 팬츠와 바다 프린트가

새겨진 티셔츠를 매치해보자. 무난하지만 해안을

산책하기에 가장 좋은 패션이 완성된다. 이때 백이나 슈즈도

블루, 화이트, 아이보리 등 가벼운 색상으로 준비하면 은은한

무드를 낼 수 있다. 걷기만 해도 눈이 가는 쿨 스타일링이

고민된다면 디자인은 심플하되 색상은 시원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시리즈의 여름휴가 지원 이벤트!

“부산, 어디까지 가봤니?”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시리즈의 온라인몰 바이시리즈(www.byseries.com)에서 7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부산, 어디까지 가봤니?’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내 최대

해양 도시인 부산을 테마로 한 씨클라우드호텔 숙박권, KTX 열차 이용권, 시리즈 리넨 셔츠,

잭블랙 터보기어 세트, 이솝 제라늄 보디 밤 등 다양한 바캉스 관련 경품이 준비돼 있다. 이벤트

응모자 전원에게 1인 1회에 한해 부산 지역 머그포래빗(광복점, 광안리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이용권을 증정하며 시리즈가 추천하는 부산 맛집 정보와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부산 시리즈 광복점 매장에 시리즈가 추천하는 부산의 숨은 맛집 브로슈어를

비치해 부산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문의 02-3677-8961

캐주얼 티셔츠

앞면에 서퍼(Surfer) 프린트를 새겨 캐주얼한

멋을 살렸고 테리 면 소재를 사용해 터치감이

부드럽다.

미러 선글라스

경량성은 물론 내구성도 우수한 폴리카보네이트

렌즈로 제작된 KOMONO 브랜드의 남녀 공용

선글라스. 블루 미러를 사용해 트렌디한 멋을

더했으며 심플한 서머 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착용하기 좋다.

데님 하프 팬츠

야자수 패턴을 구현한 워싱 디자인으로 스노

진의 느낌이 살짝 난다. 한층 시원해 보이는

남성들의 여름 시즌 룩을 연출하기 좋은 아이템.

데님 소재로 다양한 상의와 믹스 매치가 가능해

손쉽게 코디할 수 있고, 길이가 너무 짧지 않은

하프 팬츠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블랭킷

감성적인 컬러 배색과 인디언 패턴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린 PENDLETON 브랜드의 블랭킷.

사이즈가 크고 캠핑과 어울리는 무드의 제품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사용하기 좋으며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도도 높다.

8월의 패션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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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QR코드를 통해

이벤트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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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구입이 아닌 구독 시대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CD나 테이프를 구입해 음악을 듣지 않는다.

음악 사이트에서 이용권만 구매하면 수많은 음악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지상파나 케이블 프로그램, 영화

등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또한 스마트 미디어 플랫폼에서 이용권을

구매하면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이처럼 음악, 동영상, 고가의 이미지 등을 포함하는 소프트웨어의

경우 이미 구독형 서비스가 대중화되어 있다. 이러한 구독형 판매

방식이 다른 상품에도 적용 가능할까? 구독이라는 말이 아직

낯선 이들에게는 의아할지 모르겠지만 꽤 많은 상품군에서 구독형

전자상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뷰티 쪽은 선구적이라 할 만하다.

일명 ‘뷰티박스’라 하여 매달 업체에서 선정한 뷰티 제품들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는 현재 엄청난

인기몰이 중이다. 2010년대 초반에 창업한 몇몇 화장품 구독형

업체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성공 모델로 급부상하면서, 많은 온라인

쇼핑몰들이 이 구독형 서비스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제 뷰티, 패션은 물론이고 꽃, 반찬,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구독형 임대 사업도 생겨나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가 골라준다, 큐레이션 커머스

이 구독형 서비스가 수요자에게 큰 호응을 얻게 된 배경에는

큐레이션 커머스(Curation Commerce)가 있다. 현대인은 수많은

상품과 또 그 상품에 대한 수많은 정보로 늘 혼란스럽다. 선택의 폭이

지나치게 넓다 보니 현대인의 결정 장애는 일상적인 것이 되어버렸다.

인터넷으로 무엇이든 쉽고 빠르게 살 수 있게 되었지만, 무엇을 살지

결정하기는 더욱 힘들어졌다. 예를 들어 화장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한 남성이 자신의 피부 타입에 알맞은 화장품을 고르는 것은

점심 메뉴 고르는 것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큐레이션 커머스는 바로

이런 현대인에게 적중했다. 믿을 만한 전문가가 엄선한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큐레이션 커머스는 구독형 커머스를

보완하며 승승장구하게 되었다. 한때 남성용 화장품 구독 박스는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는데, 좋은 화장품은 쓰고 싶지만 화장품에

대해 알아보는 수고는 덜고 싶은 요즘 남성에게 가장 절실했던

서비스였기 때문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21세기적 커머스

혼자 사는 직장인에게 매주 한 번씩 다양한 구성으로 반찬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는 간편할 뿐 아니라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매달 적은 비용으로 좋은 입지 조건의

사무실을 빌려주는 것만큼, 혹은 바쁜 맞벌이 부부에게 아이의

성장에 맞춰 필요한 책을 배달해주는 것만큼 반가운 일은 없을

것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신곡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가장 합리적인 음악 청취 방법이 되었고, 클릭 한 번으로

전문가들이 추천해주는 패션 아이템들을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조금씩 확산돼가는 구독형 커머스는 21세기 현대 사회에 필요한

매우 효율적인 판매 방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과 끝없이 생산되는 수많은 상품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이어주는 새로운 방법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불필요한 금전적·시간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현대인은 적극적으로 구독형 서비스를 이용한다.

하지만 물건 하나를 고르기 위해 들였던 정성과 노력, 마침내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고 느꼈던 짜릿한 행복감은 모두 사라졌다. 구독형

커머스로 인해 이 아날로그적인 일련의 과정들이 통째로 생략되는

것은 진정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조금씩 확산돼가는 구독형 커머스는 21세기 현대 사회에

필요한 매우 효율적인 판매 방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과 끝없이 생산되는 수많은 상품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이어주는 새로운 방법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글 이진영 칼럼니스트 일러스트 김남희

잡지나 신문을 정기 구독하듯,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해당 판매업체가 적절한 물건들을 골라

배송해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각광받고 있다. 이번 달에는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했던

서브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 즉 구독형 전자상거래를 알아본다.

당신이 구독한 상품이 도착했습니다, 구독형 커머스

Trend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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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세계 1위 자동차 생산국인 중국에서 에어백

쿠션 시장 점유율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중국 장쑤성 난징

인근 도시인 쥐롱시에 에어백 쿠션 제2공장을 구축하고 기존

난징공장에는 사이드 커튼(Side Curtain) 에어백 생산 시설을

확대하기로 한 것. 신설되는 쥐롱공장의 제품과 난징공장의 사이드

커튼 에어백은 올해 3분기부터 본격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난징공장에서 연 1,200만 개의 에어백

쿠션을 생산하고 있어 중국 내 에어백 쿠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쥐롱공장에서도 생산이 시작되면 연 360만 개의

에어백 쿠션을 생산하게 되는 셈이다.

기존 난징공장의 증설을 통해 생산될 사이드 커튼 에어백은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을 제외하면 아직 차량 장착률이 높지 않아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품목이다. 특히 중국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중국 내 에어백 쿠션 시장 점유율 1위의

위상을 견고하게 굳힌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에어백 쿠션은 국내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로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2000년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해 2004년에는 중국 난징공장을

신설했고, 2011년에는 폭스바겐과 아우디에 장착될 에어백을

대규모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2013년에는 크라이슬러사,

2015년에는 포드사에 폴리에스터 에어백 쿠션을 각각 납품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안전에 대한 고객의 니즈,

안전 법규 강화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기존 에어백

외에도 풋 에어백, 파사이드 에어백, 벨트 에어백 등 새로운 제품

개발로 장기적 전망이 매우 밝은 상황이다.

에어백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최영무 전무는 “이번 신규 투자는

에어백 쿠션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향후 중국 내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원사 제직 시 봉제 없이 에어백 형상을 바로

만들어내는 공법으로, 주로 사이드 커튼 에어백으로 적용되는

‘OPW(One Piece Woven)’를 비롯, 고기능 에어백 생산 체계를

확립해 기존 생산 라인 증설 및 제3공장 신규 설립 등으로 중국 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탄탄한 입지를 지키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에어백 쿠션 사업이

운신의 폭을 더욱 넓힐 것으로 보인다.

2004년 설립한 난징공장의 생산을

확대하고 쥐롱시에 시설을 증설해 중국

내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백 쿠션 사업 중국 내 1위 굳힌다

난징공장 증설 및 쥐롱공장 신설

글 코오롱인더스트리 IR팀 김기수 과장

NOW IN KOLON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7월 21일 ‘PI 영업 포털 사용 우수 사례 발굴

및 시상’을 실시했다. ‘상담 보고서 활용 우수자’와 ‘영업 기회 활용

우수자’ 두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 전자는 상담 개요 요약 정리, 관련

임직원 및 고객 정보 관리, 상담 내용의 구체성을 중심으로 우수

사례를 발굴했으며, 후자는 구체적 전략 방향 및 진행 관리, 관련

문서 및 고객 정보를 중심으로 심의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상담 보고서 활용 부문에서는 1본부 타이어소재사업1팀의

조안나 대리, 2본부 샤무드사업팀의 김동빈 대리, 3본부

필름사업1팀의 안경모 대리, 4본부 CM사업2팀의 박희철 대리,

5본부 석유수지사업1팀의 박민우 주임이 수상했다. 영업 기회 활용

부문에서는 2본부 SPB사업팀의 이진웅 대리, 4본부 CM사업3팀의

주영조 대리, 5본부 하이록시사업팀의 이재익 주임이 수상하는 등

총 8명의 영업 포털 우수자를 선정,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이진용 경영지원본부장은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활용을 통해 영업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행사”라며 “이번 우수 사례들이 모든 사업부에 확대 적용됨으로써

새 시스템에 대한 활용도가 한층 향상되길 바란다”고 시상식 소감을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영업 포털 사용 우수 사례 발굴을 계기로

앞으로는 생산을 비롯한 회사 내 다른 부문에 대해서도 PI 활용 우수

사례를 발굴해 시상을 할 계획이다.

사내 영업 우수 사례들을 발굴・공유해

모든 사업부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영업 포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PI 영업

포털 사용 우수 사례 발굴 및 시상’을

진행했다. 영업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New 시스템 활용을 통한영업 업무의 효율성 업그레이드

PI 영업 포털 사용 우수 사례 시상식 개최

글 코오롱인더스트리 IR팀 김기수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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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9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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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FIK 내에서 수업과 팀별 회의를 통해 즐거운 마음으로 밤새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래;코드, 커먼그라운드를 방문해 리버스의 개념을 이해하고 한국

마켓에 대한 정보를 높이는 등 6일 동안 알찬 일정을 보냈다. 마지막 날인 7월 18일에는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과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강남사옥에 모여 시상식을 진행, 최종 결과물과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우승팀을 선정했다.

1등은 동화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전반적인 제품 디자인, 디스플레이 전략 등을 제안한

쿠론팀에게 돌아갔으며, 2등은 기발한 발상을 담은 헨리코튼팀, 3등은 활기차고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 클럽 캠브리지팀이 수상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오원선 전무는 “주목을 받지 못했던 제품이 학생들의 손길과

아이디어로 재탄생해 친환경 가치를 실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참가자들 모두 잊지

못할 추억과 소중한 경험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는 FIT 공식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우수 결과물은 내부

검토를 통해 추후 상품화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국내 최초로 세계 5대 패션 스쿨

중 하나인 FIT(뉴욕패션기술대학교)와 산학 협력 프로젝트 ‘2015

FIT Summer Project’를 실시했다. 7월 13일부터 총 6일 동안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FIK)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패션에 관심

있는 34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FIT는 텍스타일, 패션 디자인, 패션 머천다이징 등 분야별 FIT

교수진이 직접 강의와 멘토링을 실시해 실무 위주의 수준 높은 패션

교육을 제공했으며, 참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럭키슈에뜨, 쿠론,

커스텀멜로우, 클럽 캠브리지, 헨리코튼 등 5개 패션 브랜드 제품의

‘리버스(Re-birth)’에 나섰다. 상품 디자인부터 MD, VMD, 마케팅 등

전 방위 전략을 제안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제품에

참가자들의 아이디어와 친환경 전략을 불어넣어 더 나은 가치로

재탄생시켰다. 미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은 물론 패션

디자인뿐 아니라 경영학, 공학 계열 등 상이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참가해 국경을 뛰어넘는 교류와 기발하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포항공대에서 창의 IT융합 공학을 전공하는 채승진(19)씨는 “패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IT와 패션을 접목한 웨어러블 기기에 관심이

많아 참여하게 됐다”며 “공대생의 눈으로 패션 디자인에 새로운

시각을 부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뉴욕패션스쿨 교수진 멘토링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패션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특별한 기회. 다양한 국적과

전공을 가진 참여자들의 글로벌 교류가

이루어졌던 ‘2015 FIT Summer

Project’ 현장을 소개한다.

청년들의 손에서 새롭게 태어난 패션을 주목하라!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 FIT 산학 협력

프로젝트 ‘2015 FIT Summer Project’

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MPR팀

문선혜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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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워터앤에너지

지난 7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비스분야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청주사업소. 양주사업소가 전년도에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청주사업소가 최우수상을 거머쥠으로써 코오롱워터앤에너지가 산업안전보건

우수 사업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서비스분야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주최로 매년 산업안전보건 강조 주간에 열리는 국내

최대 산업안전보건 행사다. 올해는 서비스 분야 관련 종사자 및 대표자, 관련 안전보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선에 오른 6개 사업장의 발표와 시상이 이루어졌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이날 질식 위험도가 있는 밀폐 공간에서의 작업 절차를 구축한

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사업소의 안전 담당자들이 안전 정보를 공유하고 안전

작업 수칙, 약품 위험도 등을 수시로 확인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활동 등 다양한 안전

관련 사례를 발표하며 적극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시행하고 있음을 강조,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가 올해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데는 협업의 힘이 컸다.

기술본부 운영기술팀이 전반적인 대회 준비를 맡았고 청주사업소가 발표 사업장으로 나섰다.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환경서비스 직원들로 구성된 ESH T/F팀에서도 일손을 더했다. 특히

대회장에는 코오롱워터앤에너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아산사업소, 중랑사업소, ESH

T/F팀의 직원들이 원정 응원에 나서 끈끈한 의리를 보여주며 용기를 북돋우기도 했다.

대회 준비를 맡았던 기술본부 운영기술팀 김용성 과장은 “국제적 통용 수준의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인 KOSHA 18001 획득, 전 사업장 위험성 평가 인정 등을 목표로 더욱 적극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발표자로 나섰던 청주사업소 남광수 운영팀장은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직원들의 응원

소리가 발표에 큰 힘이 되었다”며 “큰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2014년 국내 하수도업체 최초로 위험성 평가에서 인정을 받았고,

지난 6월부터는 각 사업소별로 작업 전 행동 실천 운동 즉, 전국 각 사업장마다 3가지의 안전

수칙을 설정해 작업 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운동인 ‘3 SET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아울러 안전 교육 교안으로 활용 가능한 가이드북 <KWE Way>를 전 사업소에 배포하는

등 안전보건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서비스 분야 안전보건 활동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다.

발표자로 나선 청주사업소 남광수 팀장(오른쪽에서 3번째)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청주사업소가

‘서비스분야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양한 안전 관련 사례를

발표하며 적극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시행하고 있음을 자신 있게 피력했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의 쾌거를 이루다!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주최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글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인사팀 최은정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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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은 최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위치한 ‘장쑤한수신재료유한공사(이하

장쑤한수)’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위탁 생산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현지 생산을 함으로써 시장을 확대하게 된 것. 지난해

초부터 중국 생산 교두보 마련에 박차를 가했던 코오롱플라스틱은 장쑤한수 생산 시설의 시험

가동을 통해 품질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에 돌입한다.

중국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장쑤한수가 위치한 화둥 지역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소재로 활용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자동차 부품 업체, 전기전자 분야 주요 메이커 등이 밀집해 있어 거래선 확보에

유리하다. 실제로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품의 품질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현지 업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돼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완성차 업체들의 격전지인 중국 시장 공략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며 “해외

사업 전략 지역인 유럽, 미주에서도 인프라가 잘 갖춰진 현지 생산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현지 신규 거래선 확보를 통해 2016년에는 30% 이상, 2020년에는

2.5배 이상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이 세계 자동차 생산

격전지인 중국 화둥 지역에서 새로운

행보를 시작한다. 장쑤한수에서의 위탁

생산을 통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내놓을 전망. 중국 현지 시장

공략에 한 발짝 다가섰다.

현지 생산 돌입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 강화한다

장쑤한수와 컴파운드 위탁 생산 업무 협약 체결

글 코오롱플라스틱 인사팀 김민선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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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한 상황을 당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으신가요?

제보의 문을 두드리는 순간 당신은 코오롱의 변화를 이끄는 주인공이 됩니다.

제보 연락처 : 윤리경영 홈페이지 ethics.kolon.com 팩스 02-3677-3129

전화 02-3677-6000 우편 (13837) 경기도 과천시 코오롱로 11 (주)코오롱

윤리경영실

윤리경영 사례

거래공급업체 선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여러분의 부서는 신규 공급업체를 선정할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무엇을 공급받는지에 따라, 그리고 회사나 부서에 따라 세부적인 기준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겠지만 코오롱 윤리규범과 지침은 공급업체 선정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코오롱 윤리규범」 중

모든 거래는 공정하고 평등한 참여의 기회가 보장되는 자유경쟁 원칙에 따라

행한다.

「코오롱 임직원 윤리 행동 지침」 중

거래 공급업체는 공정하고 투명한 원칙에 근거하여 완전경쟁시장에서 최상의

공급자를 선정하여야 한다. 이러한 원칙은 대량 구매 계약뿐만 아니라 간단한

서비스 계약까지를 포함한 모든 거래에서 준수되어야 한다.

아래 사례를 보고, 관행적으로 또는 업무상 편의를 이유로 업체선정과정을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주변에 유사한 경우는 없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순진상사의 업무 담당자는 사옥건물 내외부 수선 업체 선정 시 경쟁입찰이

가능함에도 귀찮다는 이유로 기존에 거래하던 업체와 수의계약을 해왔고,

이마저도 회사에는 경쟁입찰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수의계약 업체로

하여금 경쟁업체의 견적서까지 거짓으로 꾸며서 내도록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수선공사의 품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회사는 정상적인 가격보다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공사비를 더 지불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업무

담당자가 해당업체로부터 여러 차례 접대를 받은 것으로 순진상사의 내부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코오롱 임직원 윤리행동 지침」은 협력회사와의 거래에 있어 명시적인

거래규정 및 공정한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그 사유가 객관적으로 해명되지

않을 경우 모두 윤리규범 위반으로 본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업체와 거래를 시작하거나 거래에 대한 조건이 바뀔 경우 규정 및 절차의

준수를 증명할 수 있는 거래 관련 서류, 업체선정 및 금액의 적정성 확인에

필요한 문서, 업체와의 합의사항 등을 담은 문서 등을 반드시 보관하여야

하며, 제3자가 보았을 때도 그 타당성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법무 사례

법인이 한 일은 법인에게 물어야!

「믿음회사는 막속여씨가 유일한 주주이자 대표이사인 A사(법인)와

계약을 체결하고, 물품을 두 차례 공급하였으며, 대금 결제가 모두 제때

이루어졌습니다. A사를 믿게 된 믿음회사는 아무런 담보설정 없이 A사에

또다시 큰 물량을 공급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A사가 대금결제를

지체하여 알아보니, A사는 등기만 되어 있고 별다른 재산이 없는

회사였습니다. 반면, 대표이사인 막씨는 엄청난 재력가였습니다.」

1. 믿음회사는 막씨에게 청구를 할 수 있을까요?

법인과 주주·대표이사는 별개의 인격체이므로 계약을 A사(법인)와 체결한

경우, 막씨가 유일한 주주이거나 대표이사라고 하더라도 대금청구는

계약당사자인 A사(법인)에게만 할 수 있고, A사 명의의 재산이 아무것도

없다면 결국 대금을 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단, 믿음회사가 소송에서 ‘막씨가

위와 같은 법리를 이용하여 책임회피를 하려고 A사를 설립하였음’을

입증한다면, A사의 배후에 있는 막씨를 실제 계약당사자로 보아 책임을

묻거나 사기죄 등으로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입증이

쉽지 않습니다.

2. 위 사례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은?

소규모 법인일수록 갑자기 재무가 악화되거나 회생·파산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사전에 법인 명의의 재산이나 그 대표이사 등의

재산에 담보설정(물적담보)하시기를 권고합니다.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대표이사 등이 연대보증(인적담보)을 서게 하십시오. 그러면 문제 발생 시

그들에게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거래할 회사가 법인이 아닌 경우 실제로는 그 회사의 대표자(인격체)와

체결한 것으로 보아야 하므로, 위 대표자에게 대금청구나 소송제기를 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대표자의 재산에 담보설정을 하거나 대표자가 연대보증

서도록 함과 더불어 대표자의 연락정보(자택 주소, 휴대폰 번호 등)도 함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글 (주)코오롱 윤리경영실

그룹

01. 89개 언어를 제공하는 다국어 홈페이지 오픈

지난 2월 그룹 국문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한 데 이어 8월 1일 다국어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다국어 홈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영문 및 중문 버

전의 웹사이트를 제공하며 그룹의 최신 소식 및 사업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영문 웹사이트에서 구글번역기를 연동함에 따라

영문 및 중문 외 86개 언어가 자동으로 번역되고 정확도가 90%에 이

르는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는 국내 그룹사 홈페이지 중 최

초로 활용되는 기능이며, 해외 고객으로 하여금 그룹 정보 접근의 편의

성을 증대시킨 것. 또한 영문 웹사이트와 중문 웹사이트의 메인 비주얼

을 차별화하여 각 언어권에 최적화된 메시지 및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

객 지향적인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를 전달한다.

02. ‘통일나눔펀드’ 뜨거운 열기 이어간

기부 행렬

코오롱 그룹에서는 ‘통일나눔펀드’ 조성을 위

해 많은 임직원이 기부를 약정했다. 통일나눔

펀드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아

진행하게 되었으며 회장님께서 7월 17일 그

룹 소식으로 “통일의 그날, 서로를 부둥켜안

고 번영의 미래를 맞이하려면 물심양면으로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하

며 “코오롱 가족 여러분도 통일 대한민국의

밝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이 뜻깊은 나눔의

기쁨에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모든 계열사가 참여해 통일의 염원

을 가득 담아 통일나눔펀드 기부 약정서에 서

명하며 따듯한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AUGUSTKOLON News윤리경영 가이드

윤리경영, 코오롱인과 함께합니다

64 65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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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오픈 100일 맞은 커먼그라운드, 구름다리 커먼브릿지 오픈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전개하는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그

라운드가 7월 18일 오픈 100일을 맞이했다. 커먼그라운드는 4월 개장

당시 ‘마켓홀’과 ‘스트리트 마켓’ 2개 동으로 지어졌는데, 이 2개 동을

연결하는 ‘커먼브릿지’도 오픈 100일 기념으로 개장했다. 커먼브릿지

는 2개 건물을 쉽게 오갈 수 있는 다리를 마련해달라는 고객들의 요청

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F&B가 위치한 각 건물의 3층에서 연결되었다.

커먼그라운드는 커먼브릿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마케

팅을 선보였다. 커먼그라운드 오픈 100일인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고객이 커먼브릿지 연결 축하 카드를 남기거나 현장 사진을 촬영하여

커먼그라운드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커먼

그라운드 포인트를 증정했다. 앞으로 커먼브릿지는 두 달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고객들이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커먼그라운드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19일까지 오픈 100일을 축하하기 위해 먹거리, 즐길거리를 한데

모은 플레이 마켓을 진행했다. 커먼그라운드 광장에는 도심 속 휴양지

를 재현한 얼반 바캉스 존을 마련하고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시크

한 바캉스 디스플레이를 통해 커먼그라운드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서울에서도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여름을 선사한다. 얼반 바캉스 존은 8

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스티커 사진을 촬영하여 직접 포토월을 꾸밀 수 있는 포토

이벤트와 게임을 통한 기프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01. 제일저지와 양주공장의 본딩 및 기모 공동 개발 회의

7월 10일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양주공장에 제일저지(주) 양대영 대표

이사, 전략기획팀 이종석 부장 외 2명이 방문하였다. 제일저지는 제일

모직과 파트너십이 형성되어 소재부터 기획 프로모션을 하는 업체이며

소재 차별화를 통한 아웃도어, 캐주얼, 골프 웨어 등 High-end Mar-

ket을 형성하고 있다.

양사는 제품 개발 중심으로 운영되는 R&D형 공장, 코오롱패션머티리

얼 양주공장의 콘셉트와 취지가 제일저지와 시너지 창출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하여 본딩 및 기모 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자 한다. 공

동 개발을 위한 회의는 양주공장 Show Room에서 진행되었으며, 코

오롱패션머티리얼 측에서는 양주공장 공장장, 개발팀장, 생산2팀장, 사

업1본부 마케팅팀원이 회의에 참석하였다. 기술적인 질의응답 위주로

회의가 전개되었으며, 이와 함께 실험실 및 현장 라운딩이 진행되었다.

라운딩 중 환경과 제품 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양주공장의 R&D형 생산

시스템은 제일저지 방문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었다. 특히 제

일저지 양대영 대표이사는 A/R Single Span 표면 기모, Wool Mix

제품, 본딩 제품 관련 공동 개발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앞으로 제

일저지와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양주공장의 공동 개발을 기대해본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

01. 2015년 2분기 사업소장 간담회 진행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7월 17일 대전사무소에서 전국 51개 사업소장

을 대상으로 2015년 2분기 사업소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

는 영업1팀이 주관한 영업실무 직무 교육을 시작으로 기술본부 주관

의 상반기 목표 점검 회의, 사업소 유형별 공통 이슈에 관한 기술 교류

의 순으로 마련되었다. 사업소장들은 한자리에 모여 운영 노하우를 공

유하고, 사업소에서 수행하는 각종 과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코오롱글로벌

01. 탄자니아지사 무역부문 첫 계약 달성 기념 축하 행사

코오롱글로벌 상사기획본부 중 탄자니아지사에서는 7월 10일 무역, 철강 및 화학 각 부문에서

첫 계약 달성 기념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작지만 소중한 첫 계약을 시작으로 동아프리카 시장에

코오롱글로벌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을 다짐했다.

02. 공동주택 건강한 물 공급을 위한 협약서 체결

코오롱글로벌은 7월 24일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와 ‘공동주택 건강한 물 공급 및 음

용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코오롱글로벌과 K-water는 건강한 물 공급 및 음용 환경 개선을 위한 스

마트 물 관리 시스템 구축 및 공동주택 수돗물의 수량 및 수질 관리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앞으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고, 수돗물 직접 음용 비율도 높여 불필요

한 에너지 자원 및 사회적 비용 낭비를 방지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난 3월 서울시와의 업무 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하여 건강

한 물 공급 패러다임 확산 및 수돗물 음용 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설계 및 시공 단계부터 협

력 체계 구축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향후 코오롱글로벌과 K-water는 수돗물

음용률 향상을 위해 더 많은 아이디어와 대책을 수립하여 선진 물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KOLON News AUGUST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66 67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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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밀

01. 비어드파파 임직원 화채 이벤트

7월 13일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초복이 돌아왔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그날 과천 본관, 별관 사업장 로비에서 작은 이벤트가 열렸다.

비어드파파에서 코오롱 임직원을 응원하기 위해 작은 이벤트를 마련

한 것이다. 막간의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달콤하고 시원한 화채를 직접

만들어 한 컵 한 컵 정성을 다해 전달하였다. 더위를 이겨내고 오늘도

열심히 달리는 코오롱 임직원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

MOD

01. 해운대 씨클라우드호텔 ‘썸머 해운대 패키지’

뜨거운 햇살과 파도가 함께하는 한여름의 핫플레이스, 해운대해수욕

장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해운대 씨클라우드호텔은 7

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썸머 해운대 패키지’를 선보인다. 아침 조

식 뷔페 2인을 제공하며,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레스토랑

디아스에서 소프트 음료, 에이드 또는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웰컴 드

링크 2잔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시원한 해운대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는 4층 야외수영장 이용권 2인이 포함되어 있다. 2박 이상의 연박

고객을 위한 추가 할인 혜택 또한 준비되어 있다. ‘썸머 해운대 패키지’

가격은 주중 150,000원/주말 180,000원(8/16~8/31, 슈페리어룸

기준, 부가세 10% 별도)이다. (성수기 기간별 요금 및 상품 상이)

예약 문의는 전화((051)933-1000), 팩스((051)933-1001),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

은 호텔 웹사이트(www.seacloudhotel.com)를 참조하기 바란다.

02.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 코오롱호텔 야외 물놀이장 개장

한여름답게 연일 기온이 뜨겁게 치솟고 있다. 이에 경주 마우나오션리

조트와 코오롱호텔에서는 각각 7월 18일과 24일 야외 물놀이장과 야

외 수영장을 개장했다. 여름 방학과 주말 등에 자녀들과 더위를 피해

쉴만한 곳을 고민하는 부모에게 야외 물놀이장과 수영장 개장은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먼저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아쿠아테라피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

료로 야외 물놀이장을 개방하여 고객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가격은 성

수기 대인 9,000원, 소인 6,000원이며, 물놀이 중 출출한 고객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문의 및 예약은 마우나오션리조트 홈

페이지(www.mauna.co.kr)와 전화(054-740-0581)로 가능하다.

코오롱호텔은 성인 및 청소년과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풀장 외에

물놀이를 이용하지 못하는 유아를 위한 볼풀장도 설치하였다. 또한

마우나오션리조트와 같이 스낵 코너를 준비하여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가격은 대인 16,000원, 소인 14,000원으로 호텔에

서 숙박하는 고객 및 임직원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선베드 및 비치 파라솔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오롱호텔 홈페이지(www.kolonhotel.

co.kr)를 참고하기 바란다.

KOLON News AUGUST

02. ‘SAP 플랫폼 교육센터’ 개설

코오롱베니트가 7월 9일 SAP코리아 및 동아대학교와 협약식을 갖

고, 영남 지역의 기업 고객과 동아대학교 재학생을 위한 ‘SAP 플랫폼

교육센터’를 개설했다.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내에 설립된 ‘SAP 플

랫폼 교육센터’는 SAP 인메모리 플랫폼인 SAP HANA와 사이베이

스(Sybase) 제품 무료 교육 과정이 제공되며, 매월 1회, 3일 일정으

로 실시된다. 센터 내 교육은 코오롱베니트 SAP팀이 주관하며 수강

생이 솔루션을 직접 설치 및 운영해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실습 위

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교육센터 개설을

계기로 지방 고객들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01. ‘2015 코오롱베니트 전략세션’ 개최

코오롱베니트가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임원과 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코오롱베니트 전략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전략세션에서는 상반기 경영 성과 검토 및 하반기 영업 추진 전략 발

표와 함께 Vision2020 체계 수립을 위한 워크숍 결과를 공유했다. 사

업부장과 팀장들은 올해 경영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하반

기 주요 추진 업무에 대한 실행 계획을 발표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결

의를 다졌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 조직의 진행 상황과 향

후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호선 대표이사는 “이번 전략세션이 대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

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

적인 수익 창출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68 69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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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의견은 이메일([email protected])로도 받습니다.

엽서 보내실 곳 경기도 과천시 코오롱로 11 코오롱타워 (주)코오롱 17층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 t.02 3677 3118 f.02 3677 3198

과천 사옥 사우들은 지하 1층 문서수발실 앞에 마련된 홍보팀 우편함을 이용해주세요.

천년 유적에서의 고즈넉한 휴식

할인 숙박권・커피 2잔・머핀 10명

세계 10대 유적지 고도 경주에 위치한 코오롱호텔은 자연 속 별장 같은 곳입니다. 토함산의

해 뜨는 모습과 동해를 조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대ㆍ소연회장,

골프, 수영, 조깅, 등산, 온천 등 각종 레저 시설이 구비돼 있습니다. 조용히 휴가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코오롱호텔

웨스턴 스타일 피트니스 클럽 코오롱스포렉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30일 무료 이용권 1명

국내 최고의 스포츠 시설인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웨스턴 스타일의 피트니스 클럽으로 야외

하늘정원과 연결되며, 지상 5~6층의 탁 트인 전망과 쾌적한 환경에서 개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대별 다양한 GX 프로그램을 이용해 운동 효과를 높이세요.

코오롱글로벌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덕평자연휴게소

소고기국밥 10명

국내 최고의 친환경 복합 휴게 시설 덕평자연휴게소의 덕평소고기국밥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메뉴로 2014년 389,830그릇이 판매되었습니다. 강아지 파크 ‘달려라코코’에서는 강아지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고 멋진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다 가세요.

네이처브리지

우정힐스의 또 하나의 명작

1인 무료 라운드 이용권 1매 / 2인 단품 식사권 1매 / 커피 10명

차원이 다른 명품 퍼블릭컨트리클럽 ‘라비에벨’이 춘천에 4월 1일 개장했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이

압권인 라비에벨은 우정힐스의 인력과 노하우를 반영한 ‘명품 퍼블릭’을 추구합니다. 3년간 어느

누구에게도 개방되지 않고 관리된 명품 코스가 최상의 상태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라비에벨 CC

그룹 사보는 임직원의 건강과 쉼이 있는 생활을 돕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바쁜 일상 속 기운을 북돋고, 몸과 마음의 여유를 통해

더 나은 삶과 성취를 누리는 코오롱인이 되길 바랍니다.

엽서와 이메일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건강과 힐링의 시간을

선물로 드립니다.

건강과 여유를선물합니다

내 손안의 미니쿠퍼

아이폰 미니 하드 케이스 2명・미니 셀렉션 2명

독특한 스타일에서 나오는 MINI만의 에너지로 평범했던 일상은 화려하고 스릴 넘치게 바뀝니다.

미니 로고가 박힌 다양한 제품을 만나보세요.

MINI HARD CASE, MINI SELECTION

코오롱글로벌

오리지널 슈와 완벽한 조화

비어드파파 아메리카노 10명

비어드파파는 밀도에 따라 분류한 체리의 껍질을 벗긴 뒤 점액질을 제거하지 않은 채 햇빛에

건조해 가장 좋은 커피 맛을 표현하는 펄프드 내추럴 방식을 주로 사용해 커피를 만들어냅니다.

맛과 향이 풍부한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만을 엄선한 뒤 섬세하게 블렌딩해 오리지널 슈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스위트밀

내 피부 속 숨 쉬는 자연

클렌징 오일젤, 클렌징 젤 폼 2종 3명

천연 유래 성분이 95% 이상 함유된 약산성 PH 5.0~6.0 클렌저 ‘카테그린 비누풀잎’. 비누풀의

부드러운 클렌징 및 녹차의 뛰어난 진정 기능을 느껴보세요.

민감 피부를 위한 맞춤 스킨케어 라인

퍼스트카밍토너, 퍼스트카밍세럼, 퍼스트카밍크림, 아쿠아선크림 4종 1명

시자르(CIZAR)는 코오롱웰케어에서 개발한 민감 피부 전용 화장품 브랜드로 연약해진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주원료인 시자르는 생명의 원천 물질 연구를 통해 개발된

복합 성분으로 손상된 피부를 효과적으로 개선합니다.

코오롱웰케어

Special Gift AUGUST

70 71KOLON 2015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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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보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책처럼 예뻤어요. 휴대하기도 좋은

사이즈라 마음에 들어요! 사보

사이즈를 줄이는 획기적인 생각의

전환이 멋집니다. 이번 휴가에 맞춰

여행 때 들고 가서 읽어보려 합니다.

코오롱베니트 OOO 대리

사이즈가 바뀌니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읽더군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참 좋았습니다.

임직원이 생각하는 팔찌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고, 마치 손으로 쓴 것

같은 느낌도 좋았습니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OOO 대리

임직원의 다이어리를 소개하며

디테일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실제로 주변 임직원의

다이어리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이렇게 잠시나마 보니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긴장감이 들었습니다.

제 자신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파이팅! 코오롱글로텍 OOO 대리

사이즈와 재질만 변했을 뿐인데

새로운 느낌이 드네요. 테마와도 잘

어울리는 사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재생지 느낌의 사보를 읽고 있으니까

냄새부터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것

같았어요. 같은 코너들인데도 또

다른 코너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코오롱웰케어 OOO 대리

열린 편집실

그룹 사보를 읽은 독자들의 소감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세요.

코오롱인더스트리 본사 김기수 과장•구미공장 맹관표 대리•김천1공장 윤승현 대리•김천2공장 박기완 대리•경산공장 정성모 대리•울산공장 김무건

대리•인천공장 이규연 사원•여수공장 박광수 대리•대산공장 김덕훈 주임•중앙기술원(구미) 이영인 대리•중앙기술원(인천) 정경진 대리•중앙기술원(용인)

공혜진 대리•FnC부문 문선혜 주임 코오롱글로벌 본사 김서영 주임•스포렉스 권영호 대리•유통/서비스 구혜영 과장 코오롱글로텍 본사 하상민 주임•구미공장

박헌수 대리•천안공장 박병진 대리•김천공장 석은도 대리•인재개발센터 김성호 대리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본사 남지은 주임•김천공장 김신호 대리•대구공장

김대용 대리•양주공장 마희정 주임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최은정 주임 코오롱플라스틱 김민선 주임 코오롱생명과학 이유리 대리 코오롱제약 본사 박영만

대리•대전공장 김경희 과장 코오롱베니트 유현숙 대리 네오뷰코오롱 류시현 대리 MOD 권성욱 대리 네이처브리지 석봉기 대리 코오롱웰케어 곽은주 대리

스위트밀 곽명진 대리 코오롱인베스트먼트 김영빈 대리

부엉이기자단

7월호 퀴즈 정답

김지숙 대리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C/G TF

정귀현 지사장 코오롱글로벌

방콕지사

윤장원 과장코오롱글로벌

상사사업본부 물자팀

여름 사진 콘테스트 응모해서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과 푸짐한 선물 받아 가세요!

여름휴가 계획 세우셨나요?

사보편집실에서 ‘여름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즐겁고 행복한 여름휴가 사진을 보내주세요.

일시 2015년 8월 1일~8월 20일

방법 [email protected]으로 나만의 독창적인 여름휴가

사진을 보내주세요.

※ 사진 원본 용량은 1MB 이상으로, 제목은 여름 사진 콘테스트로 표기해주세요.

대상 1명 30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

우수상 7명 각각 10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

문의 민수연 대리(02-3677-3118)

여름 사진 콘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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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엽서

사내 연락으로는

우표 없이 직접

보내시면 됩니다.

받는 사람

경기도 과천시 코오롱로 11 코오롱타워

(주)코오롱 17층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

사보편집실 앞

1 3 8 3 7

보내는 사람

전화번호

주소

(남/여) 나이이름

소속회사

부서명

코오롱에서 찾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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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를 읽고 기억에 남는 글이나 흥미로운 점은 무엇인가요?

편집실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Quiz 이름이 뭐예요?

2015년 <KOLON> 8월호 사보에 실린 임직원들을

기억하세요? 얼굴과 이름을 연결해보세요.

서진철 상무 코오롱플라스틱 경영지원본부

이보람 대리코오롱웰케어 마케팅본부

박한울 대리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래;코드팀

독자 여러분의 의견은 그룹 사보를 만드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됩니다.

이메일로도 독자 의견을 기다립니다. [email protected]

독자 의견을 보내주신 분들께 추첨을 통해 독자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사보는 IKEN의 ‘환경설정 > 사보 주소 변경’에서 신규 신청 및 주소를 수정하여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문의 02-3677-3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