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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MARCH 2017 GNMKOREA.ORG TEL +82 2055 4088 FAX +82 2055 4089 MAIL [email protected] NEWS- LETTER

03 NEWS˜ LETTER...제작 감독으로 힘써주신 성우 권희덕씨, 드보라, 잠언의 지혜의 여인을 맡아주신 영화감독 추상미씨, 여호수아 아합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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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MARCH 2017

G N M K O R E A . O R GTEL +82 2055 4088FAX +82 2055 4089MAIL [email protected]

NEWS-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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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편 121 : 1-2

NEWSLET TERMARCH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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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THIS MONTH

드라마바이블 기자간담회

Drama Bible

1) 국가조찬 기도회에서 가진 PRS

2) 한소망교회에서는?

Public Reading of Scripture

광화문 바이블 런치

JSU Seminars

1) JSU Orientation

2) 제3회 기독직장인대회

3) 학원복음화협의회 기도회

4) Young BAMer 설명회

JSU NEWS

1) SNS 소식

2) 신규 오디오북

G&M글로벌문화재단 ‘17 <03월호 뉴스레터>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전경련회관 43층 TEL 02.2055.4088

글과 사진, 그림 등 모든 콘텐츠는 G&M글로벌문화재단의

사전동의 없이는 무단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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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 ry

Just show u p

01

OF THIS MONTH

그가 섬기는 세상 : 무대배우 이석준

I ntervi ew02

THIS MONTH’S GRANTEE NEWS

이웃집이야기 : 꽃다운 친구들

about ou r grantee04

OF THIS MONTH

<파도가 지나간 자리>

MOVI E05

03

Contents 2 0 1 7 M A R C H N E W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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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L E T T E R

가끔 감사한 마음을 다 표현하기에는 글솜씨가

턱없이 부족하단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얼마 전, 그런 일이 있었답니다.

평소와 같은 화요일 오후, 재단 사무실에 봄날을 가득 담은 향기로운

꽃 한 다발이 도착했어요. 거기엔 글씨가 빼곡히 적힌 편지가 한 장

들어있었답니다. 보낸 사람의 이름이 없는 그 편지는

드라마바이블을 듣고 나서 감사함을 담아 꽃을 보낸다는 내용이었어요.

편지를 읽는 내내 얼마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는지 모른답니다.

“성경을 보고 듣는게 이렇게 재밌고 다음 날이 기대되는 건 처음입니다.”

2017년 봄날, 드림.

정말 기뻤어요. 화요일의 피곤함과 수많은 업무로 인해 곤두섰던 신경이 저도 모르게

가라앉을 정도로요. 누군가가 저희 재단의 수고를 알아주고 기도해주신다는 것에

대한 감사도 물론 있었죠. 하지만 그보다 정말 기뻤던 이유는 따로 있어요.

이 드라마바이블을 통해 하나님께서 정말 일하고 계신다는 걸 확신하게 되었거든요.

G&M NEWSLETTER 2017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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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더 읽고 싶고, 하나님을 더 알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드라마바이블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통로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 일에 부족한 저희가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드라마바이블의

제작과정에 참여하고 도와주신 수많은 분들도 분명 저희와 같은 마음일거예요.

2017년 봄날에 누군가로부터 받은 이 꽃다발과 편지는

저희들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할게요. 그리고 더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날마다

듣고, 그 분을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일하겠습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이

시기에 말씀이 또다시 우리에게 찾아오신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저희는 믿어요.

겨울이 지나면 어김없이 봄날을 허락하시는 하나님께, 그리고 응원과 격려로

그 마음을 전해주시는 여러분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를 드립니다.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드림

G&M NEWSLETTER 2017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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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바이블 기자간담회

현장 속으로!

3월 16일 드라마바이블 기자간담회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가졌습니다.

CBS기독교방송, CTS기독교TV, CGN TV, C채널, Good TV, 국민일보, 극동방송,

기독교보, 기독교연합신문, 기독교타임즈, 기독신문, 침례신문, 크리스챤연합신문,

한국기독공보, 한국성결신문, 크리스천투데이, 기독일보, 크리스채너티투데이,

아름다운동행, 월드뷰, 뉴스파워 등의 큰 관심 속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드라마 바이블의 탄생 배경, 제작과정 공동체 성경읽기 (Pub-

lic Reading of Scripture)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에 이어졌고, 직접 드라마 바이블

제작 감독으로 힘써주신 성우 권희덕씨, 드보라, 잠언의 지혜의 여인을 맡아주신

영화감독 추상미씨, 여호수아 아합역을 맡았던 뮤지컬 배우 이석준씨, 그리고

잠언의 음녀, 막달라마리아를 맡았던 개그우먼 정선희씨가 함께 참여하여 기자

간담회 내내 웃음과 감동이 가득했습

니다. 드라마바이블 제작에 직접 참

여한 연기자들의 실제 말씀 본문 뿐

만 아니라 감동 스토리를 곁들여서

나누었기 때문에 기자분들께서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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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NEWSLETTER 2017 MARCH

COVER STORY ㅣ 드라마바이블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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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게 드라마바이블에 대한 이해가 더 컸습니다.

정선희씨는 잠언에 나오는 ‘음녀’, 그리고 요한복음에 나오는 막달라마리아 역을

맡아 연기하며 두 인물이 정반대의 인물이라 녹음하러 가며 ‘막막합니다. 감이 안

잡혀요, 왜 하겠다고 했을까요?’라고 하는 순간 울음이 나왔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져서 찾고 있고 그 가슴 타는 마음이 무자비하게 한꺼번에 훅

들어와서… 예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다시 느끼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추상미씨도 잠언을 녹음하며 잠언 속 현숙한 여인상처럼 어느새 잠언 31장 같은

삶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참여자 분들의 간증이 더욱 오래 기억에 남는

뜻 깊은 기자 간담회였습니다. 그날의 감동은 신문 기사로, 인터넷과 방송으로 잘

소개되어, 드라마바이블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0302

G&M NEWSLETTER 2017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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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선지 벌써 21년, 2005년 뮤지컬 [아이다]의 남주인공을 비롯해

수많은 연극과 뮤지컬에 참여하고, 이번 [드라마바이블]에서는

여호수아 역을 연기한 무대 배우 이석준 씨.

금요일 오전, 일산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습니다.

그가 섬기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무대 위에서,

아래에서 세상을 섬기다

배우 이석준의 바이블 스토리

G&M NEWSLETTER 2017 MARCH

그가 섬기는 세상 ㅣ 무대배우 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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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상 (이하 정) 석준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해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석준 (이하 이) 여기까지 와주셔서 제가 감사하죠! 저는 이석준이구요. 무대에

선지는 이제 21년 됐어요. 뮤지컬을 15년 정도 했고, 5년 정도 겹쳐서 연극을

10년 정도 했네요. 요즘은 매체 (TV&영화) 도 간간이 하는데, 아직 매체 배우 라기엔

좀 쑥스러워요. 제 전공은 무대에요.

정 배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이 엄마 피를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어머니가 가무에 능하시고, 제가 어렸을 때부터

노래와 춤을 항상 시키셨어요. 사람 모이는 곳이면 무조건 ‘올라가!’였죠. 그게

시작이었죠. 그렇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저희 집안에서 딴따라(?)는 저 하나예요.

그리고 크리스천도 저 한 명이네요. 대대로 제사를 지내던 집안이거든요.

정 그렇군요. 그럼 신앙생활은 어떻게 시작하신 건가요?

이 저는 크리스천이 두 번 되었다고 말해요. 1차가 있고 2차가 있죠. 1차는 중학교 2

학년 때인데요. 그때 친구 따라서 처음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그때는 성경을 몰랐어요. 사람들 만나러 다녔고, 성가대와 학생회장까지 했지만,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성경을 몰랐고 하나님을 몰랐죠. 결국 ‘교회는 세금을 안내는

좋은 사업체다’라는 생각이 굳어진 채로 대학을 들어가며 교회를 떠나게 됐어요.

그 때 1차 크리스천의 생활을 마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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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섬기는 세상 ㅣ 무대배우 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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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그럼 2차는 언제인가요?

이 2차는 추상미씨 때문이었어요. 연애를 시작할 때부터 자기는 교회 안 다니면 저랑

못 만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게 뭐 대수냐’라며 따라간 곳이 온누리교회였어요.

그 때가 하용조 목사님이 계셨을 당시인데요. 저는 이성적인 사람이어서 갑자기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이런 것을 잘 안 믿었거든요. 그런데 그 날은 자꾸만 목사님이

자꾸만 저에게 ‘왜 이제왔어?’라고 말씀하시는 느낌을 계속 받는 거예요. 뭔가가 가슴

속에서 빙글빙글 도는데, 꼭 놀이기구를 탈 때 같은 설렘이라고 할까요. 이 설렘이

뭔지 궁금해서 몰래 새벽예배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 시간을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공기의 냄새, 오고 가던 걸음걸이까지 다 기억나요. 마침 [특종! 믿음사건]이라는

책을 선물로 받았는데, 무신론자들이 가지고 있는 7가지 난제에 대해서 답을 구하는

내용이었어요. 그 책과 성경을 계속 읽으면서, 마치 수학공식의 답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더라구요. 정답이 있던 문제였는데, 지금까지는 애써 이 답을 외면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성경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혼자 하기가

힘들어서 뮤지컬 하는 친구들이랑 같이 모이기 시작했구요.

하나님을 두 번 만나다

/

새벽기도를 통해

가슴으로, 그리고

성경과 책을 통해

머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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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그 모임에 대해서 조금만 더 말씀해주세요.

이 아… 뮤지컬이나 연극 배우들이 항상 갖고

있는 문제가 있어요. 뭐냐면, 직장인으로 치면

3개월만에 회사를 매번 퇴사하고 취직해야하는

거예요. 공연을 3개월하고 팀이 서로 친해질 때

쯤 해체되고 새로운 오디션을 또 봐야해요.

프리랜서 개념이라서 그 다음 공연을 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죠. 다음 작품에 대한 기약이

없는거예요. 저희 무대배우들은 항상 그런

스트레스가 있어요.

더군다나 크리스천 배우들은 갈수록 더

힘들어지고 있어요. 비 크리스천적인 문화의

공연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거든요. 예를 들면

게이를 소재로 하는 작품이 있는데, 배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성이 있을 수도 있고,

무대에 설 기회가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 작품을 마다하기가 힘든거죠.

그러다 보니 배우로서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주위에 같은 고민을 가진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그 친구들이 모여서 함께

성경을 읽기 시작한거구요.

/

물들지 않도록, 무장하자.

좋은 배우가 되어서 관객들

뿐만 아니라 작품자체에도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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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은 성경에 있으니,

죽을 때까지 계속 놓지

말아야죠.”

이 최근에 이 모임에서 성경일독을 했어요. 성경

읽는다는게 호기롭게 시작해도 어디에 가둬 놓지

않는 한, 힘들잖아요. 정말 독하게 서로 매일 조금씩

체크해가며 7-8개월에 거쳐서 일독을 마쳤어요.

그런데 그렇게 일독을 다하니 사단이 ‘다 읽었지?

드디어 끝났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자’라고 말하는

것 같은 거예요. 아니나 다를까 일독을 한 후에 저희

멤버들이 모두 맥이 완전히 풀렸거든요. 겨우 마음을

다잡아서, 우리가 답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성경 밖에 없으니, 다시 성경을 보기로

하고 2독을 시작했어요. 이번에는

드라마바이블로 들으면서 읽어요.

정 드라마바이블 어플리케이션으로요?

이 네. 멤버 전체가 모두 다운받아서 쓰고 있어요.

(웃음) 저희 모임에 녹음에 참여한 사람이 두 명이나

있잖아요. * 이석준-여호수아 역 / 양준모-이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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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섬기는 세상 ㅣ 무대배우 이석준

정 아, 그렇네요(웃음). 감사합니다. 드라마바이블 녹음부터 런칭행사 연출까지

맡으셨는데, 참여하시면서 느낀 점들을 나눠 주실 수 있을까요?

이 그럼요. 저는 기획단계부터 런칭행사 준비까지 계속 참여하고 있는데요.

하나님은 항상 생각보다 더 풍성히 채워주시는 분 같아요. 일례로,

드라마바이블 어플 서비스가 시작되고 나서 주변사람들에게 문자를 엄청나게

많이 받았어요. ‘덕분에 말씀 잘 들었다’는 류의 메시지요. 그런데 그게

공연이나 드라마할 때보다도 연락을 더 많이 받아요. 예상 했던 것보다 이

말씀의 파급력이 훨씬 크고, 많은 사람들이 말씀에 갈급했다는 것을 느껴요.

저도 집에서 설거지하면서 귀에 꽂아놓고 듣거든요. 귀에 쏙쏙 잘 들려요. 정말

좋아요. 혹시 성경 읽기를 주저하시는 분이 있다면,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단은 열어라.” 어떤 식으로든 책장을 열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드라마바이블 한 번 열면 중간에 끊기는 어려울거예요.(웃음)

정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웃음) 드라마바이블을 통해서 더 많은 분들이

말씀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드라마바이블, 한 번 들어보시면

중간에 끊기는 어려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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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 나라,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처음 울려 퍼진

드라마바이블

3월 2일 아침 7시 4년여 동안 제작한 드라마바이블이 드디어 울려 퍼졌습니다.

코엑스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앱으로 출시된 드라마바이블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오픈하여 이날 행사 참석자들 전체에게 알리게 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드라마바이블 리플렛을 각 테이블마다 배포하였고, 행사 시작 15분전 참석한

모두가 예레미야 애가와 요한복음 드라마바이블을 들으면서 말씀으로 예배를

준비하였습니다. 특히 청년기도회때는 합심기도 시간에 시편으로 기도하였고,

세 번의 시편기도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이 땅 교회와 지도자들을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를 함께 하였습니다.

G&M NEWSLETTER 2017 MARCH

JSU CONTENTS ㅣ국가조찬기도회에서 가진 P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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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공연으로 하쥬리 교수님께서 G&M과 함께 준비한 본 회퍼의 ‘선한

능력으로’라는 곡을 번역하여 엔딩곡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조창후 교수님과 두 명의

성악가들이 함께 본 회퍼가 감옥 안에서도 주님을 소망하고 바라보았던 고백을 함께

노래하며 한국의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며 희망을 잃지 말자는 의미

깊은 격려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날 국가조찬기도회는 국무총리, 국회위원들을 비롯하여 5천명 가량의 기독교

교계 지도자들, 기관장들, 청년들이 함께 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나눈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 땅을 통치하여 새로운 한해가 펼쳐지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말씀을 듣고 있는 국가조찬기도회 참석자들

함께 본 회퍼의 ‘선한 능력으로’를 찬양하는 조창후 교수님 (중) 외 성악가

G&M NEWSLETTER 2017 FEBRUARYG&M NEWSLETTER 2017 MARCHG&M NEWSLETTER 2017 MARCH

JSU CONTENTS ㅣ국가조찬기도회에서 가진 P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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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바이블 어플리케이션 오픈과 더불어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드라마바이블 탄생 소식을 반가워 하며 기다리던 분이 있었습니다.

파주 한소망교회에서 속교회 청년교회를 담당하고 계시는 구동휘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한소망교회에서는 드라마바이블 출시와 함께 앱을 활용하고 싶은

멋진 계획을 아주 구체적으로 갖고 계셨습니다. 드라마바이블 사용자 분들의

환호와 속으로 잠시 여러분과 나눠볼까 합니다.

Q 드라마 바이블 앱 출시 소식을 접하고 목사님과 주변(교회)의 반응은

어떠하였는지 궁금합니다.

A 구동휘 목사 예전에 헐리우드 배우들이 녹음한 NIV 드라마 바이블을 통해

영어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었던터라 우리말로 된 드라마 바이블이 나온다는 소식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성경은 소리를 내어 연기를 하면서 읽으면 그냥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그 맛이 다릅니다. 예수님께서 야단을 치시는지 안타까워하시는지, 베드로는

어떤 늬앙스로 이야기를 했는지, 너무 너무 궁금한데 드라마 바이블을 통해서 많은

드라마바이블

정말 대박이에요!

파주 한소망교회 박동휘 목사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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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너무나 친숙하게 느껴지고 성경 인물들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들 "대박!" 이라며 좋아들 하네요. 저희

교회에서 예배 때 성경봉독으로도 사용해봤는데 한편의 라디오 드라마를 보는

듯 생생하게 전해지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적절한 배경음과

오케스트라의 배경음악을 통해 성경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대박이에요!

Q 드라마 바이블을 추천, 소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활용계획이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설명부탁드립니다.

A 일단 사랑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소개했구요. 조그만 가게에서 하루종일

라디오를 들으시는 분들에게 특별히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계속 틀어놓아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고,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출퇴근을 길게 하시는

서울 외곽에 사는 분들에게도 소개하고 싶네요. 지루한 출퇴근 시간이

말씀으로 가득해질 것입니다. 병상에 계신 어르신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누워서 꼼짝 못하시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위로와 격려가 될

것입니다.

믿지 않는 친구들이나 가족 친지들에게 소개 하고 싶습니다. 눈이 침침해서

읽지 못하지만 들으실 수는 있는 어르신들에게 드라마바이블

의 복음서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하시고 싶은 말씀을 나눠주세요

A 저희 교회에선 앱이 출시되자 류영모 담임목사님께서 주일 예배 때 설교

본문을 드라마바이블로 성도님들께 하나님 말씀을 들려드렸습니다. 주일 광고

시간에 드라마 바이블 소개 영상을 보여드였더니 성도님들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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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셨습니다. 그래서 한소망교회 청년들이 앱을 사용하기 어려워하시는 어른들께

앱 다운로드를 대신하여 드리고 일상생활에서 말씀을 가까이 하실 수 있도록 ‘

드라마바이블 앱 다운로드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말 한국 교회에 꼭 필요한

드라마 바이블을 이렇게 최고의 퀄리티로 제공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성경을

귀로 듣는 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아는 저로서는 기쁨과 감동으로 들을 수

있는 드라마 바이블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한국교회가 드라마 바이블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귀로 들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보다 더 가까이 느끼고 하나님과

가까워지기를 간절히 기대해봅니다.

한소망교회의 청년 간사님들이 인도하는 성경 통독 묵상 모임 [함께 성경 읽기]는

화-금 오전 10-12시에 있습니다.̂ ̂많이 모이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매일 6장

정도를 읽고 나눕니다.그 나눔 때에 서로 돌아가면서 읽는데 때로는 재밌는 친구들이

드라마틱하게 읽기도 하죠. 드라마바이블을 통해 그동안 눈으로만 해오던 우리

청년들의 성경 묵상 방법이 달라질 것이고, 공동체가 더욱 성숙한 신앙을 갖게

되리라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드라마바이블 앱을 들고있는 구동휘 목사

G&M NEWSLETTER 2017 MARCH

JSU CONTENTS ㅣ 드라마바이블, 정말 대박이에요!

Page 19: 03 NEWS˜ LETTER...제작 감독으로 힘써주신 성우 권희덕씨, 드보라, 잠언의 지혜의 여인을 맡아주신 영화감독 추상미씨, 여호수아 아합역을

아직도 ‘드라마바이블’을 모르신다구요?

말씀이 드라마가 되어 우리 가운데 찾아오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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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주신 분들

VOICES IN DRAMABIBLEDRAMA BIBLE l 함께 해주신 배우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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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NEWSLETTER 2017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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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Bible Lunch

지난 *요일 12시 광화문 교보문고 빌딩 옆 D타워 지하 세미나실에서

광화문 바이블 런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월요 바이블클럽에 꾸준히 나오던

고 션 대표께서 호주 뉴질랜드은행 서울지점 직원들과 함께 첫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열정적인 직원분들이 구심점이 되어

믿지 않는 분들까지 함께 모이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12시, 광화문 교보문고 빌딩 옆 D타워 지하에서 진행되는

[광화문 바이블런치]에 초대합니다!

참석 문의 ㅣ 고 션 Sean / 010-7420-9800, [email protected]

JSU CONTENTS ㅣ 광화문에서 가진 바이블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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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Show Up은 무엇인가요?

북클럽에 대해 궁금하거나, 소개해주고 싶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Just Show Up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9일 전경련 컨퍼런스홀 세미나실에서 여러

북클럽 리더들이 평소 북클럽을 소개하고 싶은 분들을

초청하여 북클럽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북클럽 방법과 다양한 이벤트들을

소개하였고, 이어 새로나온 드라마바이블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특별 게스트로 IVP 정모세 편집장이 참석하여 필립

얀시와 그의 저서들을 소개하였습니다. ‘내 안에

하나님이 없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 세 권의 필립 얀시 도서는

참석한 분들께 한권씩 골라가는 선물로 드렸습니다.

이날 베데스다선교회, 발버둥, 이랜드, 비저닝 등의

북클럽 리더들이 주위에 소개하고자 하는 분들을

초청하여 40여명의 참석자들이 북클럽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매달 진행할 예정이오니

관심있는 분들은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문의ㅣ 정은지 02-2055-4086, [email protected]

JSU CONTENTS ㅣ JSU ORI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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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SHOW UP l SNS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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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이 직장, 계속 다녀야 할까요?” – IVF 제3회 기독직장인대회

2017년 기독직장인대회가 3월 25일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에서 열렸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이란 삶의 터전에서 살아가는 기독직장인들에게 “이 직장, 계속 다녀야

할까요?” 란 주제로 IVF 직장사역팀 주관으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첫 강좌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핫 이슈인 ‘이직’에 대해 오규덕, 오쌤 커리어연구소 소장 강사의 이직은

어떤 것인지, 어떤 상태에서 이직을 원하는지, 어떻게 이직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재정에 관한 주제로 “나는 왜 허덕이는 삶을 살까?” 에

대해 설성호, 청춘 희년 네크워크 본부장 강사의 빚이 얼마나 우리 발목을 잡는지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독직장인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Q&A 질문 중

“직장에서 기독 정체성은 무엇일까?”, ”지금 직장을 다니기 너무 어려운데 어떻게

이직해야 하는가?”, ”하나님이 주신 소명은 나에게 무엇일까?” 라는 질문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한병선, IVF직장인사역팀, 한병선 영상 만들기대표는 기독직장인의

정체성을 기독성과 전문성으로 정의하면서 현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Just Show Up 으로 “일과 영성”, “거짓 신들의 세상”을

읽고 함께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앤엠에서는 탕부 하나님 도서를

제공하여 행사 후부터 지역별 5개의 북클럽으로 이어 진행 하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앞으로 Just Show Up 북클럽을 통해 많은 기독직장인들의 고민의 답을 찾아

나가길 기대해봅니다.

/

직장에서의 나는

기독교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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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학원복음화협의회 선교단체 간사 연합기도회

지난 3월 27일(월) 서울시민교회에서 학원복음화협의회 “캠퍼스 선교단체 간사 연합

기도회” 에서 Just Show Up Book Club과 Drama Bible 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년 3월마다 진행되는 이 기도회에는 캠퍼스 선교를 위해 수고하는

간사들이 함께 모여 캠퍼스와 대학생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서울, 경인 지역

200여명의 간사들이 참여를 하여 예배, 소그룹, 전체기도회를 통해 캠퍼스 선교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사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북클럽과

드라마 바이블을 설명하고 책을 나누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사들이

캠퍼스로 돌아가 북클럽과 드라마 바이블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전국에 많은

대학생들이 성경과 복음적 삶으로 살아가고 캠퍼스 선교의 진보가 있기를 바랍니다.

03 / Young BAMer 설명회

3월 29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고자 하는 청년들의

모임으로, 지난 2014년 6월 IBA 컨퍼런스에 참여한 청년들에 의해 시작되어 모임을

지속하고 있는 ‘Young BAMer Network’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프로그램 순서가 시작이 되었고 Just Show

Up 북클럽, 드라마바이블 그리고 Theology of Work 설명회를 가졌고 각자의

일터에서 지앤엠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활용하여 책과 성경으로 하나님을 알고

성장하도록 동기부여 하였습니다. 이어 김진수 대표의 ‘BAMer’s Story’ 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일터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하길 소망하는

청년들이 모여 선교사명을 감당하고 서로의 비전과 삶을 나누고 비즈니스와 모든

영역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예배하며 세상 속에서 BAMer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과 영성”으로 Just Show Up 북클럽을 하고 모든

순서는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진정한 비즈니스 선교의 비전을 이루길

소망해봅니다. G&M NEWSLETTER 2017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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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o i n o u r JSU B o o k C l u b , A n y w h e r e w i t h A n yo n e !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함께 나누는 JSU Book Club은

국내를 비롯하여 해외에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리 책을 읽어 오지 않아도 되며, 오디오를 통해 책을 듣는 방법은

집중력과 이해력을 높여줍니다.

권위 있는 신학자 및 기독교 지성들과 함께 논의를 거쳐 선정된 도서들을

간단한 신청을 통해 무료로, 어느곳에서든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북클럽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JSU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주세요.

JSU 북클럽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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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 U Fac eb o o k Ev entJSU북클럽 후기 간식이벤트가 매 주 진행되고 있습니다.

JSU 페이스북 페이지에 북클럽 후기를 올리면, 매 주 금요일마다

한 팀을 추첨하여 맛있는 간식을 보내 드립니다!

북클럽 멤버들과 은혜 넘치는 모임과 맛있는 간식이 더해진

풍성한 모임의 기회. 지금 바로 참여하세요!

인천 베데스다와 인천 새움교회 북클럽

드디어 인천 베데스다와 인천 새움교회에서 북클럽을 시작했습니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장애인 분들이 계시기에 북클럽 진행이 어려울거라

예상했지만 그것은 기우~!! 오디오북을 시작하자 얌전히 앉아 경청하는 그 모습이

은혜로웠습니다. 진행하는 1시간 동안 모두 오디오북에 빠져들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이 너무 기대되며 북클럽을 통해 인천 베데스다와 인천 새움교회에 주님의

은혜가 더욱 넘쳐날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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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목사님이 쓰신 신간 ‘묵상’은 날마다 한 페이지씩

시편을 읽고 묵상하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매일마다 시편 한장을 읽고 해당 시편에 대한 해설과 마무리 기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G&M글로벌문화재단 에서는 드라마바이블 시편과 최고의 성우를 엄선하여

남자 성우가 해설, 여자 성우가 기도를 진행하도록 녹음하여 오디오북을 만들었습니다.

팀 켈러의 ‘묵상’으로 날마다 시편으로 묵상하고 기도하여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나누어 보세요.

팀 켈러의‘묵상’

3월 신규 오디오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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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이웃집이야기

숨쉬는 방학

“꽃다운 친구들”

이웃집 이야기 기획 의도 2017년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뉴스레터 <이웃집 이야기>를 통해 재단의

이웃 이야기(Grantee)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이분들의 귀한 사명을 널리 공유하고, 읽어보시는 여러분들이 자연스럽게

“내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라는 작은 생각을 선물하는 것이 이웃집 이야기의 마음입니다.

인터뷰어 Leah Lee 인터뷰이 꽃다운친구들 이수진 대표, 이예지 매니저 사진 꽃다운친구들 제공

이웃집이야기 ㅣ 꽃다운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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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_

사복을 입은 앳된 모습의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합니다. 분명

학교에 가야할 시간인데 교실이 아닌 낯선 공간에 모인 아이들은 스스로

다양한 활동을 주도합니다. 소소한 주말 일상 나누기, 스스로 차려보는

꽃다운 점심 식탁, 자연과 함께하는 산책과 담소, 선생님과의 1:1 데이트

대화, 더불어 책 읽기/글쓰기까지. 보통의 공교육은 물론 대안학교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 어쩌면 2% 부족해 보이는 활동들이 이어집니다. 그

누구도 재촉하지 않고 그 무엇도 평가 받지 않는 이 곳을 선택한 이들은

숨쉬는 긴 방학을 보내고 있는 꽃다운 친구들입니다

Q 꽃다운 친구들(이하 꽃친), 어떤 친구들의 모임인가요?

A 꽃친은 한국 교육환경에 휩쓸려 정신없이 달려가다 고등학교 진학 전

잠시 그 속도를 줄이고 쉼표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아이들 그리고 그

가족들의 커뮤니티입니다. 쉼표의 의미는 단순합니다. 말 그대로 잠시

멈추어 놀고 먹고 쉬는 시간이지요. 대안학교 아닙니다. 기숙학교

아니에요. 인생 전체를 보았을 때 1년이라는 시간은 참 짧기에 기꺼이

쉬어갈 용기를 냅니다. 쉼표의 동기는 다양합니다. 1년 동안 하고 싶은걸

정말 마음껏 하는 시간으로 채우고 싶다던 윤영 친구. 바쁜 가운데 아무

생각없이 사는 것 같아 잠시 본인과 인생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싶었다는 서윤 친구. 지금 쉬어가는 1년은 나중에 할머니가

되어서 보면 정말 작은 점과 같은 시간일테지만 분명 인생의 소중할 점일

것이라는 00 친구. 하지만 처음으로 주어진 지겹도록 많은 시간들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기에 같은 뜻을 가진 이들이 모여 꽃다운

친구들이 된 것입니다. 쉼표의 활동은 하나입니다. 바로 노는 것이죠.

이웃집이야기 ㅣ 꽃다운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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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노는 활동을 통해 좁게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탐구하며, 넓게는 이 세계와

사회를 경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잘 놀아야" 가능한 것이거든요.

절대 포기하거나 뒤쳐지는게 아닙니다. 그냥 딱 일년만 쉬면서 운동화 끈 다시

매고 걸어나갈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Q 어떤 식으로 친구들의 성장을 돕고 있나요?

A 크게 4가지 영역으로 설명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자기탐구"

시간입니다. 여러 상담, 분석 그리고 활동을 통해 지금의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들여다보는 시간이에요. 어른 멘토링을 통해 충분한 대화도 하고 같은 꽃친을 통해

듣기도 하며 스스로 발견하기도 하지요. 두번째는 "봉사활동"입니다. 사회봉사

점수와 무관하게 사회 약자들과 순수한 우정을 나누고 또 어두운 곳에 사랑을

전하는 경험을 함께 합니다. 평소에 편견이나 마음의 벽이 없다고 생각해도 막상

이들을 실제로 마주하고 대할 때 느끼는 것들은 다르거든요. 타인을 통해 나를

깨닫고 또 성숙해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번째는

"여행유희"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국내외 여행을 기획해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이 나이에 스스로 여행을 기획하는 자유가 주어진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스스로 준비한 것들을 가서 직접 보고 경험할 때 성취감과 추억은

분명 남다르겠죠. 마지막으로 "가족동행"입니다. 꽃친은 절대 아이들이 맡겨지거나

일방적으로 훈련되어 가정으로 돌아가는 형식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가족들도

별도로 참여하여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가족동참 교육입니다. 때문에 부모들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학교를 쉬는 1년 동안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을 통해 오히려 부모와 자녀 간에

사랑을 확인하고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세요.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구요. 아이들의 방학을 통해 부모도 가정도 조금은 더 웃게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꽃친 부모들도 월 2회씩 만나 함께 교육도 받고 놀기도 합니다. 이

모두가 섞여 또래 친구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어른 친구도 생기는 묘한 우정의

커뮤니티가 생기는 것이죠. 꽃친에 함께 하는 친구들이 아직 청소년기이기에 사실

이 1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던가 인생의 진로가 결정되는 등 극적인 변화는

드물겠죠. 심지어 이 모든 걸 빡빡하게 진행하지도 않아요. 4개 영역만큼이나

아이들이 멍 때리며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도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답니다. 다만 이

영역들이 고르게 그리고 건강하게 발달되면 훗날 작은 빛의 길이 보이거나 마음의

준비가 된 그 시기에 담대하고 옳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Q 꽃다운 친구들 선생님으로서 어떤 고민이 있고 가장 보람될 땐 언제인가요?

A 사실 위에서도 말씀하셨지만 1년 과정의 결과가 뚜렷하거나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에요. 엄청난 큰 변화가 있기에는 기한도 짧고요. 무엇보다 이 곳에 모이는 10

명 이상의 아이들은 아직 성장 중이고 필요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답니다. 지역 배경을 불문한 다양한 아이들이 모이다 보니 다름에 대한

경험이 가장 크고, 그에 따른 건강한 관계 맺는 법이 가장 먼저 훈련되는 것 같아요.

이어 준비된 활동들을 하다보면 어느새 아이들이 훌쩍 성장해 있는게 눈에

보인답니다. 지금은 제가 아이들을 이끌지만 저도 안해본 이 모든 과정을 결국

처음으로 해내는 건 아이들이거든요. 또한 쉽지 않은 결정을 하고 온 친구들이기에

때론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고 보여주고 싶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건 우리의

취지 "놀기"와는 또 맞지 않는 선생님이 주는 "공부"이기에 취지에 벗어난 욕심을

조절하는 것이 간혹 필요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한가지는 확실해요. 이 곳은

꽃친이 쉬기 위해 선택한 곳이고 놀기 위해 모이는 곳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기가

막히게 잘해내죠.

Q 앞으로 희망하는 것들이 있다면?

A 1기를 보내고 2기와 함께 시작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새로운 다양하고

통통 튀는 친구들과 긴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꽃친과 함께 한

귀한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시간을 통해 우리 친구들이 자기

자신을 더 잘 알게되는 시간이 되길 정말 바래요. 인생관을 수없이

짓고 또 허물어서 최종적으로는 더 견고하고 단단한 인생관을

튼튼하게 지어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1년 후 쉼표가 끝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을 때는 건강한 청소년으로서 굳건히 자신의 길을

걷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꽃친과 같은 공동체가 더욱 많이 생겨났으면 합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빡빡한 학업 속에서 아이들의 인권을 찾고 자유를 찾아주는

방법이 꽃친이 추구하는 방법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을거예요. 다양한

공동체가 생겨나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도전받으면서

나아갈 때에 조금 씩 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요?

Q 마지막으로 우리 이웃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전해주세요.

A 먼저 우리 꽃친과 비슷한 연령의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은 지금 아이와 함께 하는 시기가 아마 그 아이의

인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일 것이라는 점이에요.

때문에 나의 말을 더욱 줄이고 아이의 말을 더욱 들어줘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참 쉽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면서 내뱉는 열마디에 살짝 얹어주는 부모의 한마디가

그 아이에겐 큰 도움이 될거에요. 인내하기 쉽지 않으시다고요? 우리

꽃친 부모님들을 보세요. 아이가 방학 내내(한달도 아닌 1년!) 속을

알 수 없는 얼굴로 뒹굴거려도 참을 인자를 세기는 그 인내심을. 그

인내의 결과는 결국 아이들 삶의 성장에 큰 비료가 되어주거든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

"속도보다는 방향이다"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꽃친은 방향만큼 중요한 것이

속도라고 합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틀고자 할 때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꽃친의 가치는 속도를 줄이는 것 바로 "천천히"에 있다고

합니다. 속도를 줄이고 잠시 좌우를 살펴본 아이들은 방향을 틀어 다시 원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겠죠. 지금 당신 발걸음은 어딜 향해 어떤 속도로 나아가고

계신가요? 무엇보다 주님과 함께 하고 계신가요? 이웃집 이야기는 따뜻한

네번째 이야기와 함께 4월에 돌아옵니다.

이웃집이야기 ㅣ 꽃다운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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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노는 활동을 통해 좁게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탐구하며, 넓게는 이 세계와

사회를 경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잘 놀아야" 가능한 것이거든요.

절대 포기하거나 뒤쳐지는게 아닙니다. 그냥 딱 일년만 쉬면서 운동화 끈 다시

매고 걸어나갈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Q 어떤 식으로 친구들의 성장을 돕고 있나요?

A 크게 4가지 영역으로 설명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자기탐구"

시간입니다. 여러 상담, 분석 그리고 활동을 통해 지금의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들여다보는 시간이에요. 어른 멘토링을 통해 충분한 대화도 하고 같은 꽃친을 통해

듣기도 하며 스스로 발견하기도 하지요. 두번째는 "봉사활동"입니다. 사회봉사

점수와 무관하게 사회 약자들과 순수한 우정을 나누고 또 어두운 곳에 사랑을

전하는 경험을 함께 합니다. 평소에 편견이나 마음의 벽이 없다고 생각해도 막상

이들을 실제로 마주하고 대할 때 느끼는 것들은 다르거든요. 타인을 통해 나를

깨닫고 또 성숙해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번째는

"여행유희"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국내외 여행을 기획해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이 나이에 스스로 여행을 기획하는 자유가 주어진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스스로 준비한 것들을 가서 직접 보고 경험할 때 성취감과 추억은

분명 남다르겠죠. 마지막으로 "가족동행"입니다. 꽃친은 절대 아이들이 맡겨지거나

일방적으로 훈련되어 가정으로 돌아가는 형식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가족들도

별도로 참여하여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가족동참 교육입니다. 때문에 부모들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학교를 쉬는 1년 동안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을 통해 오히려 부모와 자녀 간에

사랑을 확인하고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세요.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구요. 아이들의 방학을 통해 부모도 가정도 조금은 더 웃게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꽃친 부모들도 월 2회씩 만나 함께 교육도 받고 놀기도 합니다. 이

모두가 섞여 또래 친구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어른 친구도 생기는 묘한 우정의

커뮤니티가 생기는 것이죠. 꽃친에 함께 하는 친구들이 아직 청소년기이기에 사실

이 1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던가 인생의 진로가 결정되는 등 극적인 변화는

드물겠죠. 심지어 이 모든 걸 빡빡하게 진행하지도 않아요. 4개 영역만큼이나

아이들이 멍 때리며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도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답니다. 다만 이

영역들이 고르게 그리고 건강하게 발달되면 훗날 작은 빛의 길이 보이거나 마음의

준비가 된 그 시기에 담대하고 옳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Q 꽃다운 친구들 선생님으로서 어떤 고민이 있고 가장 보람될 땐 언제인가요?

A 사실 위에서도 말씀하셨지만 1년 과정의 결과가 뚜렷하거나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에요. 엄청난 큰 변화가 있기에는 기한도 짧고요. 무엇보다 이 곳에 모이는 10

명 이상의 아이들은 아직 성장 중이고 필요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답니다. 지역 배경을 불문한 다양한 아이들이 모이다 보니 다름에 대한

경험이 가장 크고, 그에 따른 건강한 관계 맺는 법이 가장 먼저 훈련되는 것 같아요.

이어 준비된 활동들을 하다보면 어느새 아이들이 훌쩍 성장해 있는게 눈에

보인답니다. 지금은 제가 아이들을 이끌지만 저도 안해본 이 모든 과정을 결국

처음으로 해내는 건 아이들이거든요. 또한 쉽지 않은 결정을 하고 온 친구들이기에

때론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고 보여주고 싶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건 우리의

취지 "놀기"와는 또 맞지 않는 선생님이 주는 "공부"이기에 취지에 벗어난 욕심을

조절하는 것이 간혹 필요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한가지는 확실해요. 이 곳은

꽃친이 쉬기 위해 선택한 곳이고 놀기 위해 모이는 곳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기가

막히게 잘해내죠.

Q 앞으로 희망하는 것들이 있다면?

A 1기를 보내고 2기와 함께 시작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새로운 다양하고

통통 튀는 친구들과 긴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꽃친과 함께 한

귀한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시간을 통해 우리 친구들이 자기

자신을 더 잘 알게되는 시간이 되길 정말 바래요. 인생관을 수없이

짓고 또 허물어서 최종적으로는 더 견고하고 단단한 인생관을

튼튼하게 지어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1년 후 쉼표가 끝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을 때는 건강한 청소년으로서 굳건히 자신의 길을

걷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꽃친과 같은 공동체가 더욱 많이 생겨났으면 합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빡빡한 학업 속에서 아이들의 인권을 찾고 자유를 찾아주는

방법이 꽃친이 추구하는 방법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을거예요. 다양한

공동체가 생겨나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도전받으면서

나아갈 때에 조금 씩 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요?

Q 마지막으로 우리 이웃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전해주세요.

A 먼저 우리 꽃친과 비슷한 연령의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은 지금 아이와 함께 하는 시기가 아마 그 아이의

인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일 것이라는 점이에요.

때문에 나의 말을 더욱 줄이고 아이의 말을 더욱 들어줘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참 쉽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면서 내뱉는 열마디에 살짝 얹어주는 부모의 한마디가

그 아이에겐 큰 도움이 될거에요. 인내하기 쉽지 않으시다고요? 우리

꽃친 부모님들을 보세요. 아이가 방학 내내(한달도 아닌 1년!) 속을

알 수 없는 얼굴로 뒹굴거려도 참을 인자를 세기는 그 인내심을. 그

인내의 결과는 결국 아이들 삶의 성장에 큰 비료가 되어주거든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

"속도보다는 방향이다"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꽃친은 방향만큼 중요한 것이

속도라고 합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틀고자 할 때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꽃친의 가치는 속도를 줄이는 것 바로 "천천히"에 있다고

합니다. 속도를 줄이고 잠시 좌우를 살펴본 아이들은 방향을 틀어 다시 원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겠죠. 지금 당신 발걸음은 어딜 향해 어떤 속도로 나아가고

계신가요? 무엇보다 주님과 함께 하고 계신가요? 이웃집 이야기는 따뜻한

네번째 이야기와 함께 4월에 돌아옵니다.

이웃집이야기 ㅣ 꽃다운친구들

Page 32: 03 NEWS˜ LETTER...제작 감독으로 힘써주신 성우 권희덕씨, 드보라, 잠언의 지혜의 여인을 맡아주신 영화감독 추상미씨, 여호수아 아합역을

일련의 노는 활동을 통해 좁게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탐구하며, 넓게는 이 세계와

사회를 경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잘 놀아야" 가능한 것이거든요.

절대 포기하거나 뒤쳐지는게 아닙니다. 그냥 딱 일년만 쉬면서 운동화 끈 다시

매고 걸어나갈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Q 어떤 식으로 친구들의 성장을 돕고 있나요?

A 크게 4가지 영역으로 설명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자기탐구"

시간입니다. 여러 상담, 분석 그리고 활동을 통해 지금의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들여다보는 시간이에요. 어른 멘토링을 통해 충분한 대화도 하고 같은 꽃친을 통해

듣기도 하며 스스로 발견하기도 하지요. 두번째는 "봉사활동"입니다. 사회봉사

점수와 무관하게 사회 약자들과 순수한 우정을 나누고 또 어두운 곳에 사랑을

전하는 경험을 함께 합니다. 평소에 편견이나 마음의 벽이 없다고 생각해도 막상

이들을 실제로 마주하고 대할 때 느끼는 것들은 다르거든요. 타인을 통해 나를

깨닫고 또 성숙해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번째는

"여행유희"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국내외 여행을 기획해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이 나이에 스스로 여행을 기획하는 자유가 주어진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스스로 준비한 것들을 가서 직접 보고 경험할 때 성취감과 추억은

분명 남다르겠죠. 마지막으로 "가족동행"입니다. 꽃친은 절대 아이들이 맡겨지거나

일방적으로 훈련되어 가정으로 돌아가는 형식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가족들도

별도로 참여하여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가족동참 교육입니다. 때문에 부모들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학교를 쉬는 1년 동안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을 통해 오히려 부모와 자녀 간에

사랑을 확인하고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세요.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구요. 아이들의 방학을 통해 부모도 가정도 조금은 더 웃게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꽃친 부모들도 월 2회씩 만나 함께 교육도 받고 놀기도 합니다. 이

모두가 섞여 또래 친구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어른 친구도 생기는 묘한 우정의

커뮤니티가 생기는 것이죠. 꽃친에 함께 하는 친구들이 아직 청소년기이기에 사실

이 1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던가 인생의 진로가 결정되는 등 극적인 변화는

드물겠죠. 심지어 이 모든 걸 빡빡하게 진행하지도 않아요. 4개 영역만큼이나

아이들이 멍 때리며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도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답니다. 다만 이

영역들이 고르게 그리고 건강하게 발달되면 훗날 작은 빛의 길이 보이거나 마음의

준비가 된 그 시기에 담대하고 옳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Q 꽃다운 친구들 선생님으로서 어떤 고민이 있고 가장 보람될 땐 언제인가요?

A 사실 위에서도 말씀하셨지만 1년 과정의 결과가 뚜렷하거나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에요. 엄청난 큰 변화가 있기에는 기한도 짧고요. 무엇보다 이 곳에 모이는 10

명 이상의 아이들은 아직 성장 중이고 필요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답니다. 지역 배경을 불문한 다양한 아이들이 모이다 보니 다름에 대한

경험이 가장 크고, 그에 따른 건강한 관계 맺는 법이 가장 먼저 훈련되는 것 같아요.

이어 준비된 활동들을 하다보면 어느새 아이들이 훌쩍 성장해 있는게 눈에

보인답니다. 지금은 제가 아이들을 이끌지만 저도 안해본 이 모든 과정을 결국

처음으로 해내는 건 아이들이거든요. 또한 쉽지 않은 결정을 하고 온 친구들이기에

때론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고 보여주고 싶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건 우리의

취지 "놀기"와는 또 맞지 않는 선생님이 주는 "공부"이기에 취지에 벗어난 욕심을

조절하는 것이 간혹 필요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한가지는 확실해요. 이 곳은

꽃친이 쉬기 위해 선택한 곳이고 놀기 위해 모이는 곳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기가

막히게 잘해내죠.

Q 앞으로 희망하는 것들이 있다면?

A 1기를 보내고 2기와 함께 시작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새로운 다양하고

통통 튀는 친구들과 긴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꽃친과 함께 한

귀한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시간을 통해 우리 친구들이 자기

자신을 더 잘 알게되는 시간이 되길 정말 바래요. 인생관을 수없이

짓고 또 허물어서 최종적으로는 더 견고하고 단단한 인생관을

튼튼하게 지어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1년 후 쉼표가 끝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을 때는 건강한 청소년으로서 굳건히 자신의 길을

걷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꽃친과 같은 공동체가 더욱 많이 생겨났으면 합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빡빡한 학업 속에서 아이들의 인권을 찾고 자유를 찾아주는

방법이 꽃친이 추구하는 방법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을거예요. 다양한

공동체가 생겨나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도전받으면서

나아갈 때에 조금 씩 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요?

Q 마지막으로 우리 이웃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전해주세요.

A 먼저 우리 꽃친과 비슷한 연령의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은 지금 아이와 함께 하는 시기가 아마 그 아이의

인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일 것이라는 점이에요.

때문에 나의 말을 더욱 줄이고 아이의 말을 더욱 들어줘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참 쉽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면서 내뱉는 열마디에 살짝 얹어주는 부모의 한마디가

그 아이에겐 큰 도움이 될거에요. 인내하기 쉽지 않으시다고요? 우리

꽃친 부모님들을 보세요. 아이가 방학 내내(한달도 아닌 1년!) 속을

알 수 없는 얼굴로 뒹굴거려도 참을 인자를 세기는 그 인내심을. 그

인내의 결과는 결국 아이들 삶의 성장에 큰 비료가 되어주거든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

"속도보다는 방향이다"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꽃친은 방향만큼 중요한 것이

속도라고 합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틀고자 할 때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꽃친의 가치는 속도를 줄이는 것 바로 "천천히"에 있다고

합니다. 속도를 줄이고 잠시 좌우를 살펴본 아이들은 방향을 틀어 다시 원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겠죠. 지금 당신 발걸음은 어딜 향해 어떤 속도로 나아가고

계신가요? 무엇보다 주님과 함께 하고 계신가요? 이웃집 이야기는 따뜻한

네번째 이야기와 함께 4월에 돌아옵니다.

이웃집이야기 ㅣ 꽃다운친구들

Page 33: 03 NEWS˜ LETTER...제작 감독으로 힘써주신 성우 권희덕씨, 드보라, 잠언의 지혜의 여인을 맡아주신 영화감독 추상미씨, 여호수아 아합역을

일련의 노는 활동을 통해 좁게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탐구하며, 넓게는 이 세계와

사회를 경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잘 놀아야" 가능한 것이거든요.

절대 포기하거나 뒤쳐지는게 아닙니다. 그냥 딱 일년만 쉬면서 운동화 끈 다시

매고 걸어나갈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Q 어떤 식으로 친구들의 성장을 돕고 있나요?

A 크게 4가지 영역으로 설명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자기탐구"

시간입니다. 여러 상담, 분석 그리고 활동을 통해 지금의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들여다보는 시간이에요. 어른 멘토링을 통해 충분한 대화도 하고 같은 꽃친을 통해

듣기도 하며 스스로 발견하기도 하지요. 두번째는 "봉사활동"입니다. 사회봉사

점수와 무관하게 사회 약자들과 순수한 우정을 나누고 또 어두운 곳에 사랑을

전하는 경험을 함께 합니다. 평소에 편견이나 마음의 벽이 없다고 생각해도 막상

이들을 실제로 마주하고 대할 때 느끼는 것들은 다르거든요. 타인을 통해 나를

깨닫고 또 성숙해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번째는

"여행유희"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국내외 여행을 기획해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이 나이에 스스로 여행을 기획하는 자유가 주어진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스스로 준비한 것들을 가서 직접 보고 경험할 때 성취감과 추억은

분명 남다르겠죠. 마지막으로 "가족동행"입니다. 꽃친은 절대 아이들이 맡겨지거나

일방적으로 훈련되어 가정으로 돌아가는 형식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가족들도

별도로 참여하여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가족동참 교육입니다. 때문에 부모들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학교를 쉬는 1년 동안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을 통해 오히려 부모와 자녀 간에

사랑을 확인하고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세요.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구요. 아이들의 방학을 통해 부모도 가정도 조금은 더 웃게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꽃친 부모들도 월 2회씩 만나 함께 교육도 받고 놀기도 합니다. 이

모두가 섞여 또래 친구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어른 친구도 생기는 묘한 우정의

커뮤니티가 생기는 것이죠. 꽃친에 함께 하는 친구들이 아직 청소년기이기에 사실

이 1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던가 인생의 진로가 결정되는 등 극적인 변화는

드물겠죠. 심지어 이 모든 걸 빡빡하게 진행하지도 않아요. 4개 영역만큼이나

아이들이 멍 때리며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도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답니다. 다만 이

영역들이 고르게 그리고 건강하게 발달되면 훗날 작은 빛의 길이 보이거나 마음의

준비가 된 그 시기에 담대하고 옳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Q 꽃다운 친구들 선생님으로서 어떤 고민이 있고 가장 보람될 땐 언제인가요?

A 사실 위에서도 말씀하셨지만 1년 과정의 결과가 뚜렷하거나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에요. 엄청난 큰 변화가 있기에는 기한도 짧고요. 무엇보다 이 곳에 모이는 10

명 이상의 아이들은 아직 성장 중이고 필요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답니다. 지역 배경을 불문한 다양한 아이들이 모이다 보니 다름에 대한

경험이 가장 크고, 그에 따른 건강한 관계 맺는 법이 가장 먼저 훈련되는 것 같아요.

이어 준비된 활동들을 하다보면 어느새 아이들이 훌쩍 성장해 있는게 눈에

보인답니다. 지금은 제가 아이들을 이끌지만 저도 안해본 이 모든 과정을 결국

처음으로 해내는 건 아이들이거든요. 또한 쉽지 않은 결정을 하고 온 친구들이기에

때론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고 보여주고 싶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건 우리의

취지 "놀기"와는 또 맞지 않는 선생님이 주는 "공부"이기에 취지에 벗어난 욕심을

조절하는 것이 간혹 필요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한가지는 확실해요. 이 곳은

꽃친이 쉬기 위해 선택한 곳이고 놀기 위해 모이는 곳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기가

막히게 잘해내죠.

Q 앞으로 희망하는 것들이 있다면?

A 1기를 보내고 2기와 함께 시작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새로운 다양하고

통통 튀는 친구들과 긴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꽃친과 함께 한

귀한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시간을 통해 우리 친구들이 자기

자신을 더 잘 알게되는 시간이 되길 정말 바래요. 인생관을 수없이

짓고 또 허물어서 최종적으로는 더 견고하고 단단한 인생관을

튼튼하게 지어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1년 후 쉼표가 끝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을 때는 건강한 청소년으로서 굳건히 자신의 길을

걷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꽃친과 같은 공동체가 더욱 많이 생겨났으면 합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빡빡한 학업 속에서 아이들의 인권을 찾고 자유를 찾아주는

방법이 꽃친이 추구하는 방법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을거예요. 다양한

공동체가 생겨나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도전받으면서

나아갈 때에 조금 씩 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요?

Q 마지막으로 우리 이웃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전해주세요.

A 먼저 우리 꽃친과 비슷한 연령의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은 지금 아이와 함께 하는 시기가 아마 그 아이의

인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일 것이라는 점이에요.

때문에 나의 말을 더욱 줄이고 아이의 말을 더욱 들어줘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참 쉽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면서 내뱉는 열마디에 살짝 얹어주는 부모의 한마디가

그 아이에겐 큰 도움이 될거에요. 인내하기 쉽지 않으시다고요? 우리

꽃친 부모님들을 보세요. 아이가 방학 내내(한달도 아닌 1년!) 속을

알 수 없는 얼굴로 뒹굴거려도 참을 인자를 세기는 그 인내심을. 그

인내의 결과는 결국 아이들 삶의 성장에 큰 비료가 되어주거든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

"속도보다는 방향이다"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꽃친은 방향만큼 중요한 것이

속도라고 합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틀고자 할 때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꽃친의 가치는 속도를 줄이는 것 바로 "천천히"에 있다고

합니다. 속도를 줄이고 잠시 좌우를 살펴본 아이들은 방향을 틀어 다시 원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겠죠. 지금 당신 발걸음은 어딜 향해 어떤 속도로 나아가고

계신가요? 무엇보다 주님과 함께 하고 계신가요? 이웃집 이야기는 따뜻한

네번째 이야기와 함께 4월에 돌아옵니다.

이웃집이야기 ㅣ 꽃다운친구들

Page 34: 03 NEWS˜ LETTER...제작 감독으로 힘써주신 성우 권희덕씨, 드보라, 잠언의 지혜의 여인을 맡아주신 영화감독 추상미씨, 여호수아 아합역을

일련의 노는 활동을 통해 좁게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탐구하며, 넓게는 이 세계와

사회를 경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잘 놀아야" 가능한 것이거든요.

절대 포기하거나 뒤쳐지는게 아닙니다. 그냥 딱 일년만 쉬면서 운동화 끈 다시

매고 걸어나갈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Q 어떤 식으로 친구들의 성장을 돕고 있나요?

A 크게 4가지 영역으로 설명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자기탐구"

시간입니다. 여러 상담, 분석 그리고 활동을 통해 지금의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들여다보는 시간이에요. 어른 멘토링을 통해 충분한 대화도 하고 같은 꽃친을 통해

듣기도 하며 스스로 발견하기도 하지요. 두번째는 "봉사활동"입니다. 사회봉사

점수와 무관하게 사회 약자들과 순수한 우정을 나누고 또 어두운 곳에 사랑을

전하는 경험을 함께 합니다. 평소에 편견이나 마음의 벽이 없다고 생각해도 막상

이들을 실제로 마주하고 대할 때 느끼는 것들은 다르거든요. 타인을 통해 나를

깨닫고 또 성숙해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번째는

"여행유희"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국내외 여행을 기획해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이 나이에 스스로 여행을 기획하는 자유가 주어진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스스로 준비한 것들을 가서 직접 보고 경험할 때 성취감과 추억은

분명 남다르겠죠. 마지막으로 "가족동행"입니다. 꽃친은 절대 아이들이 맡겨지거나

일방적으로 훈련되어 가정으로 돌아가는 형식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가족들도

별도로 참여하여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가족동참 교육입니다. 때문에 부모들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학교를 쉬는 1년 동안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을 통해 오히려 부모와 자녀 간에

사랑을 확인하고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세요.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구요. 아이들의 방학을 통해 부모도 가정도 조금은 더 웃게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꽃친 부모들도 월 2회씩 만나 함께 교육도 받고 놀기도 합니다. 이

모두가 섞여 또래 친구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어른 친구도 생기는 묘한 우정의

커뮤니티가 생기는 것이죠. 꽃친에 함께 하는 친구들이 아직 청소년기이기에 사실

이 1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던가 인생의 진로가 결정되는 등 극적인 변화는

드물겠죠. 심지어 이 모든 걸 빡빡하게 진행하지도 않아요. 4개 영역만큼이나

아이들이 멍 때리며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도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답니다. 다만 이

영역들이 고르게 그리고 건강하게 발달되면 훗날 작은 빛의 길이 보이거나 마음의

준비가 된 그 시기에 담대하고 옳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Q 꽃다운 친구들 선생님으로서 어떤 고민이 있고 가장 보람될 땐 언제인가요?

A 사실 위에서도 말씀하셨지만 1년 과정의 결과가 뚜렷하거나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에요. 엄청난 큰 변화가 있기에는 기한도 짧고요. 무엇보다 이 곳에 모이는 10

명 이상의 아이들은 아직 성장 중이고 필요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답니다. 지역 배경을 불문한 다양한 아이들이 모이다 보니 다름에 대한

경험이 가장 크고, 그에 따른 건강한 관계 맺는 법이 가장 먼저 훈련되는 것 같아요.

이어 준비된 활동들을 하다보면 어느새 아이들이 훌쩍 성장해 있는게 눈에

보인답니다. 지금은 제가 아이들을 이끌지만 저도 안해본 이 모든 과정을 결국

처음으로 해내는 건 아이들이거든요. 또한 쉽지 않은 결정을 하고 온 친구들이기에

때론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고 보여주고 싶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건 우리의

취지 "놀기"와는 또 맞지 않는 선생님이 주는 "공부"이기에 취지에 벗어난 욕심을

조절하는 것이 간혹 필요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한가지는 확실해요. 이 곳은

꽃친이 쉬기 위해 선택한 곳이고 놀기 위해 모이는 곳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기가

막히게 잘해내죠.

Q 앞으로 희망하는 것들이 있다면?

A 1기를 보내고 2기와 함께 시작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새로운 다양하고

통통 튀는 친구들과 긴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꽃친과 함께 한

귀한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시간을 통해 우리 친구들이 자기

자신을 더 잘 알게되는 시간이 되길 정말 바래요. 인생관을 수없이

짓고 또 허물어서 최종적으로는 더 견고하고 단단한 인생관을

튼튼하게 지어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1년 후 쉼표가 끝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을 때는 건강한 청소년으로서 굳건히 자신의 길을

걷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꽃친과 같은 공동체가 더욱 많이 생겨났으면 합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빡빡한 학업 속에서 아이들의 인권을 찾고 자유를 찾아주는

방법이 꽃친이 추구하는 방법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을거예요. 다양한

공동체가 생겨나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도전받으면서

나아갈 때에 조금 씩 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요?

Q 마지막으로 우리 이웃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전해주세요.

A 먼저 우리 꽃친과 비슷한 연령의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은 지금 아이와 함께 하는 시기가 아마 그 아이의

인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일 것이라는 점이에요.

때문에 나의 말을 더욱 줄이고 아이의 말을 더욱 들어줘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참 쉽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면서 내뱉는 열마디에 살짝 얹어주는 부모의 한마디가

그 아이에겐 큰 도움이 될거에요. 인내하기 쉽지 않으시다고요? 우리

꽃친 부모님들을 보세요. 아이가 방학 내내(한달도 아닌 1년!) 속을

알 수 없는 얼굴로 뒹굴거려도 참을 인자를 세기는 그 인내심을. 그

인내의 결과는 결국 아이들 삶의 성장에 큰 비료가 되어주거든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

"속도보다는 방향이다"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꽃친은 방향만큼 중요한 것이

속도라고 합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틀고자 할 때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꽃친의 가치는 속도를 줄이는 것 바로 "천천히"에 있다고

합니다. 속도를 줄이고 잠시 좌우를 살펴본 아이들은 방향을 틀어 다시 원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겠죠. 지금 당신 발걸음은 어딜 향해 어떤 속도로 나아가고

계신가요? 무엇보다 주님과 함께 하고 계신가요? 이웃집 이야기는 따뜻한

네번째 이야기와 함께 4월에 돌아옵니다.

꽃다운친구들은 G&M 재단 황병구 이사님의 사모님이신 이수진 대표님이 이끌고 계십니다.

문의 070 - 4848 - 2959

이웃집이야기 ㅣ 꽃다운친구들

Page 35: 03 NEWS˜ LETTER...제작 감독으로 힘써주신 성우 권희덕씨, 드보라, 잠언의 지혜의 여인을 맡아주신 영화감독 추상미씨, 여호수아 아합역을

G&M에서는 필름포럼과 함께 좋은 영화를 소개합니다.

필름포럼은 복음 정신을 기초로 건강한 영상 콘텐츠를 세상과 나누어 좋은 영향을 끼치는 작은 영화관입니다 .

사랑하는 사람의 요구가 정당하지 못할 때 어떻게 반응하겠습니까?

바로 이 질문으로부터 인류는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담이 그의 사랑하는 아내

하와로부터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자는 제안을 받았고, 아담이 이를

수용하면서 인류의 불행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랑은 때로 우리에게

바른 길을 벗어나라는 유혹을 건넵니다. 정의와 사랑의 줄타기에서 사랑을 선택한

이들의 대가는 혹독하기만 합니다.

영화‘파도가 지나간 자리’감독 : 데릭 시엔프랜스 상영시간 : 2시간 13분

Page 36: 03 NEWS˜ LETTER...제작 감독으로 힘써주신 성우 권희덕씨, 드보라, 잠언의 지혜의 여인을 맡아주신 영화감독 추상미씨, 여호수아 아합역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끝끝내 정의를 회복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M.L. 스테드먼의 소설 ‘The Light Between Oceans’이라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는 바로 이 질문에 온당히 반응하지 못한 남자와 그의

부인, 그들이 운명처럼 기르게 된 아이, 그리고 그 아이를 잃어버려 상실의 삶을 살아온

친모의 이야기가 얽힌 채 그려낸 감동의 드라마입니다.

참전 후 외딴 섬의 등대지기로 지원한 남편 ‘톰’과 그를 사랑한 여인 ‘이세벨’은 두 번의

유산 끝에 마음에 큰 상처를 받습니다. 이 때 파도에 쓸려 해변으로 떠밀려온 배에서

신생아를 발견하고, 아무도 없는 외로운 섬에서 더더욱 마음의 병을 깊어가던 아내

이세벨의 간절한 요청에 이 부부는 남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삼고 양육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행복의 여정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생모가 존재함을 알게

되고, 그녀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남편 ‘

톰’의 양심이 정의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그럴수록 아내 ‘이세벨’은 흔들리고

이들의 사랑은 늪에 빠지는 듯합니다.

영화의 후반부는 한 때의 잘못된 선택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는 남편 ‘톰’의 노력이

결국 갈 길을 잃은 듯 했던 사랑마저 제자리로 돌려놓는 진실의 힘을 보여줍니다.

성경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인간의 어긋난 사랑의 선택을 십자가의 구속하심으로

정의를 회복하였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사순절과 부활절로 이어지는 4월의 봄날,

사랑의 힘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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