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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Contents 기도 제목 집필자 1일 교육 고통현실에 대해 애통하는 마음을 갖기 위한 기도 김한나 목사 (분당가나안교회) 2일 기독학부모로서의 정체성형성하기 위한 기도 박평화 전도사 (대구중앙교회) 3일 교육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갖기 위한 기도 노현욱 연구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4일 자녀감정을 이해하는 부모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도혜연 연구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5일 자녀들의 지혜온전히 자라기를 구하는 기도 최정민 목사 (영락교회) 6일 여호와경외하는 부모자녀되기 위한 기도 김세진 목사 (예능교회) 7일 성령열매맺기 위한 기도 공하경 전도사 (정릉교회) 8일 이 땅의 스펙이 아닌 하나님과의 스토리갈망하는 자녀를 위한 기도 함승수 목사 (영락교회) 9일 자녀소명진로에 대한 기도 김진주 목사 (평광교회) 10일 자녀학업은사에 있어 비교하지 않기결심하는 기도 박신애 전도사 (높은뜻광성교회) 11일 기독학부모학교와의 바른 관계를 위한 기도 강경희 전도사 (한양교회) 12일 기독학부모운동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길 소망하는 기도 신은정 연구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독학부모 희망의 기도” 책자를 펴내며 교회와 가정, 학교 등 교육의 전 영역가운데서 꾸준히 그 일을 감당해 오면서 특히 소중하게 생 각하는 사역이 있으니 바로 기독학부모를 세우는 일입니다. 기독학부모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 립하고 기독교교육의 주체로서 하나님의 방법과 가르침대로 자녀교육에 헌신한다면 놀라운 변 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불행하게도 한국교회의 성도 대부분이 학부모이지만 교육의 영역에서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확 립하고 실천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오히려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획일적인 경쟁주의, 그릇된 교육열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6여년 동안 기독학부모를 세우고자 기독학부모교실을 보급하고 열린 강좌, 기독학 부모 신문 및 관련서적 출판 등의 사역을 감당하였고, 이를 통해 기독학부모들이 세워짐으로 가 정과 교회, 학교교육에 있어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모든 일에 기독학부모가 함께 기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여기고 기독학부모 희망기도 책자를 펴내게 되었습니다. 일차적으로 12개의 기도문을 모아 이번 제 2회 기독학부모 페스티벌에 배포함을 하나님께 감 사드립니다. 전국 곳곳, 가정과 교회 모임에서, 학교공동체에서 기독학부모가 드리는 바른 기도, 하나님을 주목함으로 가지게 되는 희망의 기도를 간절히 드림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육 이 이 땅 구석구석까지 퍼져가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6월 29일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박상진 소장

제2회 기독학부모축제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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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기독학부모축제 기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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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제2회 기독학부모축제 기도문

Page 1

Contents

기도 제목 집필자1일 교육 고통의 현실에 대해 애통하는 마음을 갖기 위한 기도 김한나 목사

(분당가나안교회)

2일 기독학부모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기도 박평화 전도사(대구중앙교회)

3일 교육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갖기 위한 기도 노현욱 연구원(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4일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는 부모가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도혜연 연구원(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5일 자녀들의 키와 몸과 지혜가 온전히 자라기를 구하는 기도 최정민 목사(영락교회)

6일 여호와를 경외하는 부모와 자녀가 되기 위한 기도 김세진 목사(예능교회)

7일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한 기도 공하경 전도사(정릉교회)

8일이 땅의 스펙이 아닌 하나님과의 스토리를

갈망하는 자녀를 위한 기도 함승수 목사

(영락교회)

9일 자녀의 소명과 진로에 대한 기도 김진주 목사(평광교회)

10일 자녀의 학업과 은사에 있어 비교하지 않기를 결심하는 기도 박신애 전도사(높은뜻광성교회)

11일 기독학부모와 학교와의 바른 관계를 위한 기도 강경희 전도사(한양교회)

12일기독학부모운동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길 소망하는 기도신은정 연구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독학부모 희망의 기도” 책자를 펴내며 교회와 가정, 학교 등 교육의 전 영역가운데서 꾸준히 그 일을 감당해 오면서 특히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역이 있으니 바로 기독학부모를 세우는 일입니다. 기독학부모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독교교육의 주체로서 하나님의 방법과 가르침대로 자녀교육에 헌신한다면 놀라운 변

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불행하게도 한국교회의 성도 대부분이 학부모이지만 교육의 영역에서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확립하고 실천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오히려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획일적인 경쟁주의, 그릇된 교육열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6여년 동안 기독학부모를 세우고자 기독학부모교실을 보급하고 열린 강좌, 기독학부모 신문 및 관련서적 출판 등의 사역을 감당하였고, 이를 통해 기독학부모들이 세워짐으로 가정과 교회, 학교교육에 있어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모든 일에 기독학부모가 함께 기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여기고 기독학부모 희망기도 책자를 펴내게 되었습니다. 일차적으로 12개의 기도문을 모아 이번 제 2회 기독학부모 페스티벌에 배포함을 하나님께 감

사드립니다. 전국 곳곳, 가정과 교회 모임에서, 학교공동체에서 기독학부모가 드리는 바른 기도, 하나님을 주목함으로 가지게 되는 희망의 기도를 간절히 드림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육이 이 땅 구석구석까지 퍼져가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6월 29일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박상진 소장

Page 2: 제2회 기독학부모축제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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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교육

고통의

현실에

대해

애통하는

마음을

갖기 위한

기도

말씀본문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삿 2:10)

말씀으로 동행하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으라. 또한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아라. -존 맥아더 출애굽 후 광야의 시간에 하나님의 신실함과 사랑을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 그들의 조상들은

모세와 여호수아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행함을 알았지만, 남겨진 그들을 가

르치는 자가 없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남겨진 세대들은 불순종과 고통의 시간들 속에 신음하고 있었다.

지금 이 땅의 교육의 고통이 이와 같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는 부모들의 모습은 마치 여호와를 알지 못하여 남겨진 이스라엘 세대들의 모습을 뒤따르고 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인간인 부모의 의지로 인해 이 땅의 교육의 현실은 고통에 처해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삶속에서 그리스도인의 고백이 흐르도록 하자. 부모의 의지가 아닌 하

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부모가 되어 이 땅의 진정한 기독학부모의 소명을 간직하도록 하자. 처음부터 영원히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희망 기도문

죄인 되었던 저를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새로운 영을 부어주신 크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제가 하나님의 자녀로 기독학부모가 되었습니다. 주님, 기독학부모로서 이 땅의 교육 고통의 현실에 대해 중보하기를 원합니다. 학교 폭력, 입시지향, 사교육비 팽창, 조기 유학, 학업스트레스 등 많은 교육의 고통들이 우리의 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땅의 신음소리를 듣고 애통하며 주의 바른길로 돌아설 수 있는

분별력을 허락하소서. 주여, 저 자신조차도 세상의 잘못된 길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 길은 이제 자녀 ◯◯◯는 물론이고, 이 땅의 모든 부모, 자녀들이 그 고통에서 힘들어하며 주의 바른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 제가 이 땅의 잘못 들어선 교육의 현실을 인식하여 기독학부모로서 중보하며 실천해 나갈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그리하여 이 땅이 더 이상 교육의 고통에서 벗어나서 부모, 자녀들이 주의 주신 평안한 맘으로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저 개인으로 시작된 이 땅의 교육 고통에 대한 애통함이 이제 기독학부모의 소명으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기독학부모의 소명이 자녀 ◯◯◯에게도 그대로 전수되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그 신앙이 자손대대로 이어지기를 항상 기도합니다. 나만 알고 있는 신앙이 되지 않고 ◯◯◯의 삶속에서도 고백할 수 있는 가정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실천 하기

나의 안에 거하라(류수영 곡)

나는 기독학부모입니다. 나는 교육의 희망입니다.

Page 3: 제2회 기독학부모축제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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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걸음.

기독

학부모

정체성

형성을

위한

기도

말씀본문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삼상 3:10-11)

말씀으로 동행하기

오늘 날 한국 교회에 ‘교회 다니는 부모’는 많지만 진정한 ‘그리스도인 부모’는 많지 않은 것 같

다. 자녀교육은 부모의 신앙을 확인하는 리트머스 종이 역할을 한다. 눈으로 보기에 산성인지 알칼리성인지 알 수 없는 액체에 리트머스 종이를 넣으면 액체의 성질에 따라 종이의 색깔이 다르게 변하는데 교인들의 신앙도 마찬가지다. 겉으로 보기에는 진정한 신앙인인지 아닌지 잘 구분되지 않지만 ‘자녀교육’이라는 리트머스 종이를 넣어보면 참된 신앙의 여부를 구분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그리스도인 부모는 두 번의 거듭남이 필요하다. 첫 번째 거듭남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하는 것이고, 두 번째 거듭남은 자녀교육에서도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

하는 것이다.

자녀를 둔 성도에게 이렇게 묻고 싶다.

“당신은 교회 다니는 부모입니까, 그리스도인 부모입니까? 자녀교육에서도 예수를 믿습니까?”박상진 <하나님 앞에서 공부하는 아이> ㊥

희망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부족한 저를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녀의 부모가 되게 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저를 하나님의 자녀 된 부모로 불러주셨음을 깨닫고 믿는 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세상의 소리로 가득한 교육과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게 하시어 오직 하나님의 소리에만 귀 기울이며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나의 눈과 귀가 하나님께 집중되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소리에 언제나 말씀으로 순종할 수 있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가치관에 흔들릴 때마다 성령님이 일깨워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과 자녀의 다림줄이 되어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을 가지고 자녀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옵소서. 그리하여 ‘기독’이 ‘학부모’ 안에 스며있고, ‘학부모’가 ‘기독’ 안에 스며있는 올바른 ‘기독학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나의 부모 됨이 하나님의 태초부터 계획하신 귀한 일임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 주시는 지혜로 믿음과 행함이 일치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자녀 OOO(이)의 일평생을 주님께 맡겨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실천 하기

나를 지으신 주님(Tommy Walker 곡)

나는 기독학부모입니다. 나는 교육의 희망입니다.

Page 4: 제2회 기독학부모축제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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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걸음.

교육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갖기

위한

기도

말씀본문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골 3:9-10)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벧후3:18)

말씀으로 동행하기

진정한 세계관적 사고는, 오늘날의 사건에 대처하는 정신적 전략이나 사고의 전환을 훨씬 넘어

서는 것이다. 그 핵심에는 우리의 영적 성품과 삶의 성격을 심화시키는 요소가 있다. 이는 우리의 지성을 우주의 주님께 복종시켜 그분의 가르침을 기꺼이 받고자 하는데서 시작한다. 세계관 공부의 원동력은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눅10:27)하는 전적인 헌신에서 나와야 한다. 그러므로 지적 성장의 핵심 조건이

바로 영적 성장인 것이며, 이는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고후10:5)하는 은혜를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영혼의 구원자일 뿐 아니라 창조세계의 주인이시기도 하다. 그분의 주되심을 인정하

는 한 가지 방법은, 그분의 진리에 비추어 창조세계의 모든 측면을 해석하는 것이다. 그럴 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하는 안경 역할을 하게 된다.

-낸시 피어시 <완전한 진리> ㊥

희망 기도문

진리의 하나님,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한 계획하심으로 창조된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좋은 것들을 저희 가족과 특별히 사랑하는 자녀에게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만드셔서 사람들에게 선물해 주신 그 좋은 것들을 제 맘에 좋은 대로 보고, 제 생각에 좋은 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하게 만드신 것을 나쁘게 만들

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이)와 이 땅의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이 주신 것을 제 마음대로 사용하는 사람의 생각과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국어, 수학, 외국어, 과학 등을 왜 배우는지,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진리의 성령께서 알려

주시는 대로 배우고, 이끌어 주시는 대로 사용하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독학부모들 조차도 교육에 대하여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든 진리의 원천은 하나님이신 것을 교사, 학부모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만드신 선한 교육을 악하게 바꾸어 놓는 이 땅의 온갖 시도와 노력들을 막아 주옵소서. 교육을 하나님의 뜻에 기초한 기독교 세계관으로 이해하고, 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려고 애쓰는 교사들, 기독학부모들, 단체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 지혜와 힘을 주셔서 악한

세력과의 영적 싸움에서 거룩하게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실천 하기

주님 말씀하시면 (김영범 곡)

나는 기독학부모입니다. 나는 교육의 희망입니다.

Page 5: 제2회 기독학부모축제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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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걸음.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는

부모가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말씀본문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 6:1-4)

말씀으로 동행하기

감정코치는 상당한 헌신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다른 분야의 코치가 하는 일과 근본적으로 똑같

은 일이다. 자녀의 뛰어난 야구 실력을 보고 싶다면 아이와 함께 운동장에 나가서 연습을 하면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녀가 감정을 잘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이겨내며, 건강한 대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포현하는 것을 막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 대신에 적극적으로 아이를 이해함으로 동시에 바른 길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할아버지나 할머니, 학교 선생님이나 다른 어른이 아이의 삶에서 감정코치의 역할을 맡을 수도 있지만 부모야말로 최고의 적임자다. 달리 말해 부모야말로 자녀가 지켜야 할 규율이 무엇인지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다. 부모야말로 자녀의 인생에 어떤 고난이 닥쳐도 버팀목이 되어줄 사람이다. 배앓이를 하거나 대소변을 가리는 문제, 형제 자매와 싸웠거나 이성 친구와의 갈등 등 어떤 문제가 닥쳐도 자녀는 부모의 관심과 애정을 기대한다.

그러므로 부모는 코치 모자를 쓰고서 자녀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힘껏 도와주어야 한다. 존 가트맨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

희망 기도문

부족하고 허물 많은 저를 자녀삼아 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부모 되신 하나님께서 늘

저를 기다려주시고, 안아주시고, 있는 그대로 받아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오히려 자녀를 기다리지 못하였고, 윽박지르고, 저의 권위로 자녀를 복종시켰음을 회개합니다. 저의 무지와 그릇된 양육으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자녀의 모습이 왜곡되었고, 그들의 분노가 억눌렸으며, 감정이 상처받게 되었습니다. 주님, 부모인 저를 긍휼히 여기소서.

이제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자녀를 주님의 두 손 위에 올려놓습니다. 자녀의 모습 그대로를 보며, 사랑하게 하시고, 자녀의 아픔과 슬픔, 고통, 그리고 눈물을 듣게 하옵소서. 자녀가 기쁠

때 함께 기뻐하게 하시고, 자녀가 눈물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며 말씀으로 양육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자녀를 노엽게 하는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감정을 무시하는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인내함으로 자녀를 기다리고, 자녀와 함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부모가 되게 하옵

서서. 주님, 오늘도 우리 자녀 OOO(이)의 마음을 주관하여 주시고, 저의 입술을 주장하여 주시어서 자녀의 감정이 무엇이든지 간에 말씀 안에서 양육할 수 있는 말과 행동을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과 마음의 주관자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실천 하기

나의 안에 거하라(류수영 곡)

나는 기독학부모입니다. 나는 교육의 희망입니다.

Page 6: 제2회 기독학부모축제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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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걸음.

자녀들의

키와

몸과

지혜가

온전히

자라기를

구하는

기도

말씀본문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눅 2:52)

말씀으로 동행하기

죽을 때까지 공부만 해야 하는 나라, 한국. 한국인이 피곤한 이유가 '공부' 때문이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국인이 피곤한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돼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공개된 게시물은 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기계발 서적을 모아놓은 것으로 ‘10대 꿈을 위해 공부에 미쳐라’, ‘20대 공부에 미쳐라’, ‘30대 다시 공부에 미쳐라’, ‘40대 공부 다시 시작하라’ 등 1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공부에 미치라는 제목을 선보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40대 이후 마지막에 놓인 책의 제목은 ‘공부하다 죽어라’로 평생 ‘공부’에 매달리며 피곤한 일상을 살아가는 한국인의 삶을 절묘하게 풍자하고 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우리와 우리 자녀는 어떠한가? 여기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 오늘 단 하루만이라도 우리가 자녀의 학업이 아닌 다른 것에 관심을 두고 하나님께 간구하길 원한다.

희망 기도문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창조하실 때 아버지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세상을 다스릴 몸과 지혜와 사랑을 주신 하나님, 처음 우리들을 만들어주신 창조의 모습을 사람들의 욕심으로 어그러뜨리고 있음을 용서하여 주

시옵소서. 이 땅의 아이들이 지적인 능력만을 위해 달려갑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기와 다른 모습을 가진 친구들과 관계를 맺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부하는데 몸도 마음도 신앙마저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전인적인 성장이 OOO에게도 필요합니다. OOO(이)가 몸도 건강하게 자라게 하시고, 마음도 주님의 성품을 닮게 하시며,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아이로 자라게 하옵소서.

성장하면서 하나님과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 선후배, 이웃들에게 사랑받으며 자라나게 하소서. OOO(이)의 지적인 능력만을 위해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부모 되지 않게 하옵소서. OOO(이)가 마음껏 뛰어 놀고, 주변 세상을 탐색하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맺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진정한 우정과 사랑을 경험하게 하시며, 주님을 온 몸과 마음으로 알아가는 자녀 되게 하옵

소서. OOO(이)가 온전하게 몸과 마음과 믿음이 성장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실천 하기

아주 먼 옛날 (천태혁 곡)

나는 기독학부모입니다. 나는 교육의 희망입니다.

Page 7: 제2회 기독학부모축제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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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걸음.

여호와를

경외하는

부모와

자녀가

되기 위한

기도

말씀본문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시 128:1-4)

말씀으로 동행하기

이 세상의 가장 거대한 선교지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도, 남미의 정글도 아닙니다. 물론 그러한 곳에도 선교사가 필요하지만 오늘날 가장 거대한 선교지는 바로 우리 자녀들의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림의 독사보다도 더 무섭고 사악한, 그리고 말라리아보다 더 파괴적인 세력들이 오늘

날 우리 자녀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온갖 유혹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녀는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도전인 동시에, 또한 가장 거대한 선교지입니다

우리의 최우선 순위이자 최대의 선교지는 바로 우리 자녀들(다음 세대들)이며, 만일 이곳에서 실패한다면 우리는 최악의 패배를 기록하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 자녀의 마음이 이 세상의 가장 거대한 선교지입니다.

- 헤롤드 세일라 <경건한 자녀로 키우는 부모의 지혜 52>

희망 기도문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하신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 OOO(이)가 단지 똑

똑하고 공부 잘 하는 아이가 되는 것을 기뻐하기보다 지식의 근본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녀로 양육하기를 힘쓰게 하소서. 또한 여호와를 경외하고 예배하는 것의 중요성을 몸소 모범을 보이며 삶으로 가르칠 수 있는 부

모가 되게 하셔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수고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형통의 복과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의 복을 풍성히 누릴 수 있게 하소서.

OOO(이)가 세상의 지식과 실력을 쌓는 것, 인기와 명예를 얻는 것을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길 때, 그 유혹이 아무리 매력적이라 하더라도 지혜와 지식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믿음의 부모 된 저와 사랑하는 자녀 OOO(이)가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는 것을 가장 영광스러운 일로 알게 하시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생명과 호흡이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을 가장, 그리고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실천 하기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Wes Sutton 곡)

나는 기독학부모입니다. 나는 교육의 희망입니다.

Page 8: 제2회 기독학부모축제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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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걸음.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한

기도

말씀본문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 5:22-23)

말씀으로 동행하기 알로카시아 화분을 사왔다. 알로카시아의 넓은 잎이 좋아 꼭 한번 키워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한 번 물을 주고 줄기가 배가 부르듯 불룩해지고, 줄기 속에서 새 잎이 나올 때마다 놀라움을 느꼈다.

몇 개월을 키운 뒤, 잎이 아닌 다른 줄기가 나왔다. 그것은 꽃대였다. 그렇게 가끔 꽃이 피고 지

더니 몇 해 뒤, 꽃이 지며 꽃잎 밑이 불룩해지기 시작했다. ‘저렇게 계속 커가다 어쩌려나.’할 때쯤 불룩한 막이 터지고 그 속에 빨간 열매가 나왔다. 그 열매는 새 잎이, 새 꽃이 나올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을 주었다.

물을 주는 자는 성장을 기쁨으로 바라본다. 그 중 가장 큰 기쁨을 느끼게 되는 것은 열매를 맺게 될 때이다. 우리의 열매는 우리를 키우신 하나님께 더 할 수 없는 기쁨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열매를 심어 새 잎이 자라게 될 때 더 푸르른 세상을 만들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될 것이다

희망 기도문

우리 아이를 심으시고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가 무성한 잎을 만들 뿐 아니라 건강한 성령의 열매를 맺어가는 신앙을 갖게 하소서. 예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친구와 이웃을 사랑하는 열매를 맺게 하시고, 고통스럽고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뻐하는 희락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다툼과 싸움이 있는 곳에

먼저 용서하고 사과하는 화평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도를 신뢰하고 오래 참는 열매를 맺게 하시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도 선한 마음을 베푸는 자비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말과 행실을 다듬어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양선의 열매를 맺게 하시

고, 주님께서 부탁하신 것을 신실하게 지켜나가는 충성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비록 적이라도 함부로 하지 않고 온화한 인격으로 이길 수 있는 온유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쾌락에 빠지지 않고 자신을 옳은 길로 이끌어가는 절제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이의 이 열매들이 자신을 위한 것이 될 뿐 아니라 또 다른 새싹이 자라는 씨앗이 되길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실천 하기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Teresa Muller 곡)

나는 기독학부모입니다. 나는 교육의 희망입니다.

Page 9: 제2회 기독학부모축제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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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걸음.

이 땅의

스펙이

아닌

하나님과

스토리를

가지는

자녀를

위한

기도

말씀본문

곧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고(다니엘 1:4)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다니엘 1:8)

말씀으로 동행하기

김정태 유엔 거버넌스 연구원은 그의 책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에서 두바이 7성급 호텔과 마닐라의 100년 된 호텔을 비교하면서,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는 두바이 7성급 호텔이 지금은 마닐라의 호텔보다 좋아 보일지 모르지만, 세상은 나날히 발전하기 때문에 최고라는 수식어를 가진 두바이 7성급 호텔은 금세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게 되겠지만, 반면에 100년이 넘은 마닐라 호텔에 흐르는 감동적인 이야기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사라지지 않는다. 스펙은 결국 스토리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최근 텔레비전의 오디션 프로그램도 그저 스펙이 좋은 실력가들을 뽑지 않는다. 그들의 스펙이 어떤 스토리를 가졌는지 중요하게 본다. 그러고 보면 정말 스펙은 스토리를 이길 수 없다.

다니엘은 당대 최고의 스펙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환관장에게 스펙을 포기하는 선포를 한다. 그 스펙 안에는 하나님의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니엘의 1:4절 기도를 좋아한다. 4절에는 다니엘의 스펙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1:4절의 기도에 앞서 1:8절의 기도를 드려야 한다. 그것이 올바른 우선순위이다. 하나님의 압도적인 이야기가 우리 안에 먼저 흘러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야기 위에 우리와 우리 자녀들의 인생이 흘러가야 한다.

희망 기도문

우리의 이야기의 주인이신 하나님,

○○○ 안에 하나님의 이야기가 흘러가게 해주옵소서. 세상의 스펙을 향해 의미없는 달리기를 멈출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먼저 하나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해 주옵소서. 야곱의 하나님, 요셉의 하나님, 모세의 인생에, 다윗의 인생에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이야기가 ○○○안에도 있게 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이야기가 ○○○에게 가장 소중한 이야기가 되게 해

주옵소서. 사도행전에 역사하신 성령님의 놀라운 이야기가 ○○○의 삶 에서도 지속되게 해 주옵소서.

특별히 부모된 우리가 먼저 용모가 아름답고, 모든 지식과 지혜에 통달하기 원하는 다니엘 1:4절의 기도에 앞서, 그 안에 하나님의 이야기가 없다면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 다니엘 1:8절의 기도를 드릴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스펙의 열풍 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 역사의 이야기를 바라

보며, ○○○가 이 땅에서도 새로운 하나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History Maker가 되게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실천 하기

나의 가는 길(Don Moen 곡)

나는 기독학부모입니다. 나는 교육의 희망입니다.

Page 10: 제2회 기독학부모축제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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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걸음.

자녀의

소명과

진로에

대한

기도

말씀본문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출3:2)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2:13)

말씀으로 동행하기

“그대들이 아이들과 같이하려 애써도, 아이들을 그대들의 복제품이 되게 애쓰지 말라. 삶이란

결코 뒤로 되돌아가진 않으며 어제에 머물지도 않는 것이므로. 그대들은 활, 그대들의 아이들은 마치 살아있는 화살처럼 그대들로부터 과녁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하여 사수이신 신은 펼쳐진 무한이 길 위에 한 표적을 겨누고, 그분의 온 힘으로 그대들을 구부리는 것이다. 그분의 화살이 보다 빨리, 보다 멀리 날아가도록. 그대들은 오히려 사수이신 신의 손길에 구부러짐을

기뻐하라. 왜냐하면 그분은 날아가는 화살을 사랑하시는 만큼 또한 흔들리지 않는 활도 사랑하시므로.”

-아이들에 대하여, 칼릴 지브란 <예언자> ㊥

인생의 창조자, 주관자는 하나님이심을 겸손히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이 자녀를 부르셨다. 부모는 그 부르심에 자녀들이 순종할 수 있도록 도울 따름이다. 그때에 우리 자녀들은 부모나 자기의

이기심이 아니라 주님 때문에 타오르는 가시떨기나무 불을 가슴에 품고 그분의 아름다운 소원을 이루어드리고자 열정을 쏟아 최선을 다해 살아갈 수 있다.

희망 기도문

우리의 주인 되신 하나님,

○○○는 분명히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부모인 저도 모르는 어느 때에 이미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하나님께서 꿈꾸셔서 ○○○를 이 땅 위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를 향하신 특별한 계획과 뜻이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숨 가눌 겨를 없이 앞서 달리기를 재촉하는 세상 속에서 눈앞의 화려한 그림 조각에만 시선을 빼앗긴 채 ○○○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비전을 너

무나도 쉽게 외면하였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도 부모인 저를 회복시키셔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온전한 믿음을 갖게 하시고, 하나님

께서 ○○○의 전 삶을 통해 품고 계신 비전에 따라 ○○○의 진로를 찾는 여정을 잘 돕고 지도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옵소서. 세상 따라가며 좋은 학교, 좋은 직업을 위한 진로 지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과 비전에 따른 진로 지도를 하게 하옵소서.

또한 ○○○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으셔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따라 진로와 직업 선택을 잘 할 수 있도록 언제나 옆에서 도와주시기를 원합니다. 선택의 모든 과정 속에 하나님께서 친히 관여하셔서 인간의 연약함으로 불필요한 고난을 자초하지 않게 하시고 ○○○의 삶이 철저히 하나

님의 인도하심 안에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실천 하기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고형원 곡)

나는 기독학부모입니다. 나는 교육의 희망입니다.

Page 11: 제2회 기독학부모축제 기도문

Page 11

열 걸음.

자녀의

학업과

은사에

있어

비교하지

않기를

결심하는

기도

말씀본문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엡4:7)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고전 7:7)

말씀으로 동행하기

직종을 바꾸기 전에 삶을 바라보는 눈을 점검하십시오. 성공과 실패는 얼마나 고위직에 오르고 높은 연봉을 받느냐에 따라 갈리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느냐가 올바른 기준입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그렇게 살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스스로 좋아할 뿐만

아니라 누구든 값을 치르고 재주를 살 만큼 잘하는 일을 찾으라고 조언하십시오.- 맥스 루케이도 <일상의 치유> ㊥

자녀는 그저 축축한 진흙 덩어리가 아니다. 토기장이가 만든 토기에 토기장이의 솜씨가 반영되

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매년 거두어들이는 추수가 반드시 그리스도인 농부의 기술이나 경건함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아이가 이룬 성취나 죄가 그 부모의 양육 방법이나 경건함을 반영하는 것 또한 아니다. 거기에는 다른 많은 요소들이 다양하게 개입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저 최선을 다할 뿐이다. 최종 결과는 궁극적으로 우리 손 밖에 있다.- 래리 오스본 <잘못된 그리스도인의 영성> ㊥

희망 기도문

내 인생의 주인 되신 하나님! 우리의 주인이 하나님이라 고백하면서도 입술의 고백과는 달리

내가 주인 되어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내가 주인 되어 사는 동안 하나님의 식과 법을 따르지 않고 내 소견에 옳은 대로 나의 식과 법을 고집하며 살았던 교만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녀 ○○○(이)가 하나님의 소유이기에 그 하나로도 충분히 존귀하게 여김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조건들로 그 아이의 가치를 평가하고, 수많은 비교들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 폭력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 이미 ○○○(이)에게 부어 주신 은사를 찾아 하나님이 계획하신 뜻대로 즐거이 인생을 살아가도록 돕는 조력자가 되라 하셨는데 오히려 저는 나의 뜻과 계획대로 자녀의 삶을 조각

하는 주권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 내 자녀 ○○○(이)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러하기에 내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믿으며 묵묵히 기도하고 조력하는 믿음의 부모가 되게 하시

고, 하나님께서 이미 그려놓으신 그림을 함께 바라보며 그 기쁨의 여정을 함께 달려가는 동반자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으로 섬기며 소망으로 인내하게 하시되 하나님이 나를 바라보시고 품으시듯 나를 통해 하나님을 기억나게 하는 삶의 좋은 모델이자 도구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실천 하기

있는 모습 그대로(오정훈 곡)

나는 기독학부모입니다. 나는 교육의 희망입니다.

Page 12: 제2회 기독학부모축제 기도문

Page 12

열한 걸음.

기독

학부모와

학교와의

바른

관계를

위한

기도

말씀본문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빌 2:1-4)

말씀으로 동행하기 만일 아이가 그렇게 태어나서 혹은 그가 한 경험대로 자라나서 지금 여기서 모종의 불량한 몸짓

을 보인다 해도 교사는 마땅히 화를 내거나 불평을 늘어놓아서는 안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슬퍼하는 것’이다.

아이가 비뚤어진 길을 걸어와서 그렇게 고독한 모습으로 되었다는 사실에 대한 슬픔 말이다. 화

를 내지 말고 슬퍼하라. 복수가 아니라 연민의 정을 가지라는 말이다. 슬픔을 아는 사람은 적어도 당면한 교육의현실을 적절한 의도와 노력을 통해서 정복하고 승리를 구가하는 자가 아니다. 오히려 최선의 의도와 노력이 난파당할 수 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교사란 이런 상황을 온 몸으로 짊어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본다.

- 폴란드의 교육사상가 야누스 코르착

희망 기도문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OOO(이)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또 하나의 장인 학교가 단순히 지식전달과 경쟁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상생을 배워나가는 곳이 되길 기도합니다.

OOO(이)의 인생의 멘토가 되어줄 교사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반복되는 잘못과 쉽게 변화되지

않는 학생들에 대해 분노와 처벌이 아닌 연민과 공감의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학급 가운데 돌봄과 섬김의 가치들이 실현됨으로 희망이 없던 아이의 마음에 희망의 등불이 피어나게 하소서.

기독 교사들의 이러한 헌신이 동료 교사들을 움직여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하소서. 학부모인 제가 학교의 교육 이념과 교육과정에 관심 갖게 하시고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옵소서. 나의 자녀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틀에서 벗어나 다른 아이들도

함께 잘되고 훌륭하게 성장해 갈수 있도록 돕는 학부모가 되게 하소서. 선생님들의 권위를 존중하며 그들의 수고에 감사할 줄 아는 부모가 되게 하시고 자녀를 위해 함께 협력해 가는 신뢰가 있는 관계가 되게 하소서.

이로 인해 학교 교육의 현장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실천 하기

우리 오늘 눈물로(고형원 곡)

나는 기독학부모입니다. 나는 교육의 희망입니다.

Page 13: 제2회 기독학부모축제 기도문

Page 13

열두 걸음.

기독

학부모

운동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뤄지길

소망하는

기도

말씀본문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 4:12)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말씀으로 동행하기

인적 없는 길을 혼자 여행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사나운 짐승이나 강도의 위협,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모로 살아가는 것, 기독학부모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 혼자서 견고한 세속적 가치관과 왜곡된 교육의 풍토 속에서 똑바로 걷기는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니다.

삼겹줄은 문자적으로는 세 가닥의 삼으로 꼰 밧줄을 의미하는데, 한 가닥의 끈으로 동여맬 수 없는 어려움을 여러 가닥으로 겹쳐서 만든 끈으로 붙든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여기에, 기독학부모운동의 필요와 가능성이 있다. 개인적으로 기독학부모로서의 삶도 중요하지만 공동체적인 차원이 필요한 것이다. 나 혼자 좋은 학부모가 되기보다 더 많은 기독교인 학부

모들이 정체성을 형성하고 공동체를 이루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된다면 교육의 영역에서 하나님나라가 확산할 수 있는 것이다.

희망 기도문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부족한 저를 교육의 희망! 기독학부모로 세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교육의 아픈 소식이 많은 이때에 제가 기독학부모가 되어 교육의 영역에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교육을 변화시키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또한 저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기독학부모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교육을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며 아름다운 교육의 풍조를 만들기 위해 우리 속에 있는 이기심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육이 펼쳐나가는 학교, 교사, 학부모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

옵소서.

그래서 기독학부모 운동이 성령의 바람을 타고 이 나라 교육 공간 구석구석에 기쁨과 희망의

새 바람이 되어 태풍처럼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각 지역과 교회와 학교에서 퍼져가는 기독학부모교실을 통해 부모의 그릇된 교육 모습을 확인하고 그 길에서 돌아설 수 있는 용기와 의지를 갖게 하시고 기독학부모 신문을 포함한 출판사역이 더욱 활발해져서 믿음의 부모로서 어떻게 자녀를 양육할지를 알 수 있도록 하소서. 이 일을 두고 기도하며 한걸음, 한걸음 겸손히

섬기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위로,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실천 하기

우리 보좌 앞에 모였네(고형원 곡)

나는 기독학부모입니다. 나는 교육의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