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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 미세마을 실험공동체 청년들 특집 |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희망동네) 생명살림의 연대 2013년 2월

2013년 2월 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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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소식지 2013년 2월 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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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3년 2월 88호

귀농탐방기 | 미세마을실험공동체청년들특집|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희망동네)

생명살림의연대 2013년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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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이야기하기

다섯명이앉아식사를하고, 차를마신다.

예술, 정치, 미술, 종교, 문학...등등

끼어들사이없이말들이오간다.

"돌부처처럼이렇게장시간듣기만하고앉아있지..."

의아해한다.

듣는것!

가릴수있는지혜가필요하다.

사진_ 양시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있다.

불현듯, 사진전시회를 열기도 하는 그의 닉네임은“짱짱한 아름다움을 위하여”이다블로그: http://yangssi2000.blog.me

통권제 88호 발행일 2013년 2월 1일 발행인도법 발행처인드라망생명공동체 www.indramang.org편집팀이길은조선원 허갑열천기원 오창균김미혜 조유성조순미 디자인아이콤 994-7538서울 양천구 신정동 144-35 TEL 02-576-1886, 1866 FAX 02-576-1890

사진으로이야기하기 | 양시

삶과인드라망‘움직이는균형점’을확인한선거가되었길기원하면서| 이정호

귀농탐방기 - 해남군현산면, 청년달인학교김단과친구들미세마을실험공동체청년들의살아가는이야기| 여은

단순소박한삶겨울엔| 이 희

[특집 - 마을공동체를가다] -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협동조합운 의절대원칙, 무조건자립| 오창균

- 살아가는이야기

살살아아가가는는이이야야기기한생명-임락경목사님의지리산건강교실 | 권명심

우우리리동동네네는는산천어처럼팔딱이는화천의겨울| 홍 선

회회원원인인터터뷰뷰구슬을비추다|김두환회원

도도법법스스님님과과함함께께하하는는즉즉문문즉즉설설2013년인드라망동안거기조강의- ‘대화’| 정리김귀옥

인드라망, 이렇게살고있습니다

회원님의보물

회원님의손길 | 고맙습니다 | 보내주신정성소중히쓰고있습니다2월의행사·교육일정

*인드라망소식지는푸른숲을살리는재생용지로만들고있습니다.

삶의 결을 바닥 부터 바꾸는 운동

인드라망이란?“만물은서로연결되어있다”는연기적세계관을상징하는말로그물코마다유리구슬이달린그물의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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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인드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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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공동대표 새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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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큰물결이지나갔습니다. 어떤분들은기대감을가졌고, 어떤분들은애석해

하고있습니다. 너무큰자만과너무큰절망감으로가지않길바라는마음입니다. 마음

을 잘 여미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우리사회가 소위 보수적인 51%와 진보개혁적인

48%로 크게 양분되어진 느낌입니다. 무엇이 일방적으로 옳다고 보기는 어려운 형국입

니다. 그럼에도이현상을통해알수있는한가지는우리사회가어느일방의힘에의해

좌우되는사회에서는벗어나고있다는점입니다. 보수가최선을다했고, 진보개혁진

이최선을다한결과가균형을이루었습니다. 지난20여년전의우리사회는이러한균

형이 없었습니다. 다만 일방적인 보수사회 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굳었던 사회 습니

다. 그러나 이제는 균형점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변화되

어질수있는‘유동적인사회’가가능해진것이라고해석하고싶습니다.

우리‘인드라망생명공동체’는지금우리사회가놓여있는것보다더미래를보고있

습니다. 이미우리사회에는중요한문제이지만, 아직대부분대중들이미처현실의자

기문제로 보기 어려운 문제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대안문명을 향한 길에는‘진보’와

‘보수’의대중들만의문제를넘어서는의제가놓여있습니다. 지속가능한생존을위해

서 필요한‘삶의 방법론’을 찾아가는 일입니다. 15여년 전, 보다 근본적이며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대안이 필요했기에‘새로운 세계관’과 새로운 삶으로서‘귀농’, ‘대안문

명’이라는급진적인언어를사용하 습니다. 현대사회가만들어낸현대문명세계는세

상을‘이분법적인 도식’으로 파악하는데서 비롯되었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세계관에입각한삶의방법론이‘경쟁과갈등’의방식이었음을고백했습니다.

2

이제세월이조금흘러, ‘귀농’이라는말과‘대안문명’이라는말이대중화되었고, 사

회화되었으며이제는낡은것이되어가고있습니다. 우리사회는커다란언어혁명을치

러내고 있다고해도 과언이아닙니다. 세월의변화에 따라지금은‘마을공동체와 친환

경농업’, ‘생태적, 공동체적귀농’이라는보다더‘생활적언어’로우리의활동을표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어가 사회와 사회현상을 담아내는 그릇이라면, 우리사회는

이미이러한방향으로삶의결을바꾸고있는현상이있다는반가운결과입니다.

인드라망의활동은우리삶의근본을바꾸어가기위한행동입니다. 진보적이던보수

적이던 우리 스스로의‘삶의 환경’을 바꾸는 일에는 구분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이것

의 시작은 보다 사회적으로 더 열악하고, 이념적으로 더 절박한 분들이 시작할 수밖에

없는일입니다. 2012년대선을거치며정치적승부에따른환희와절망을넘어서서, 보

다많은대중들과함께걸어가는, 그래서우리의길이시대의희망이될수있는방법을

찾는계기가될수있길기원합니다.

중앙 중심의 정치가 그리고 정치권의 권위가 우리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치 않을 것

입니다. 문제는대중들의일상생활입니다. 진보개혁을위한사람들은보다더일상생활

속에서스스로의언어와삶을구체화할수있는공간을만들일이며, 보수적인사람들

은사회대중들의삶을지켜가는일상의개혁에적극나설수있으면좋겠습니다.

우리는일상속에서더많은대중들과‘풀뿌리민주주의’를경험하면서, 생명평화의

길을뚜벅뚜벅나아갈것입니다.

‘應無所住而生其心’

마땅히머무를바없이마음을낸다.

인드라망해석: 주체적인삶, 그삶만이오직참되다!

‘움직이는균형점’을확인한선거가되었길기원하면서

_ 이정호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운 위원, 인드라망생협 상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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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미세마을실험공동체청년들

해남군현산면, 청년달인학교김단과친구들

해남에내려온지5년. 내이야기가듣고싶단다. 5살여울이랑4살여민이. 아이도벌

써둘이다. 누구의엄마, 누구의아내, 그리고여은 으로살아가고있지만별다른건없

다. 아이어린이집보내는것에고민하고, 신랑이랑작은문제로싸웠다화해했다하고,

여은 으로 지역 활동도 조금 하고. 그런데 진짜 별다른 것이 없어 고민하다가 지역에

서즐겁게상상하며재미있게살아가는친구들이야기를소개하기로했다.

현산미세마을돌집을처음방문한건대략1년반전. 그때는돌집이아직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에게농사지은고구마도캐고, 땅콩도캐도, 뛰어놀공간도제공해주

셔서 아이들과 아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 후 방문이 뜸해졌다가 1년 만에 다시

가보니 입구 분위기도 달라지고 돌집도 외형틀이 다 다듬어져 있었다. 물론 지금도 미

완성이란다. 그래도외형틀이완성되었으니, 그리고젊은청년들이있으니빨리마무리

되지않을까? 그런데이돌집의건축주는단이씨아버님. 청년들도움도안받고거의혼

자 지으시고 있단다. 그분의 취미는 주변의 돌을 모아 돌집을 짓는 것! 어쨌든 돌집이

완성되면또, 아이들과다락방서재도가고텃밭도가고그래야겠다.

아이들과함께번듯해진돌집에인사하고돌아오니3명의청춘남녀가우리를맞아주

었다. 지금은 4명이 같이 살고 있고, 2월 하순경에 3명이 더 결합하면 청년달인학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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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즌2가 시작된단다. 지금 이들

은 농사준비를 하고, 집 안팎

정리도 하며 분주하게 지내고

있다.

청년달인학교,

청년이기에가능한상상

“사회적 환경이 청년들에게

어려워 예전에 비해 시골에서

살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지

만 아직 청년달인학교는 현실

적으로어렵습니다. 나는부모

님이시골에농사짓고살고계

서서 큰 노력 없이 농사지을

환경이 되었지만 도시 청년들

은 그렇지 못하니까, 그래서

내가가진것을같이공유하면

서실험의장으로만들고싶었

어요.”이것이 단이씨가 청년

달인학교를기획한큰이유란

다. 거기다 재미있게 살고 있

는 두물머리 청년들에게도 자

극을받은것도같았다. “또지

역에서도 즐겁게 살고 싶은데

상상력만 가지고 지역에서 즐

겁게 사는 것은 힘든 것 같다.

단번에되기는힘들지만, 자주

만나고기회를가지면우리도지역에서즐겁게살수있을것같아서”가두번째이유라

는것.

작년 한해 청년들 여럿이 함께 살았다. 같이 살며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어서“많은

공동체가있었지만사라지고도하고, 분열되기도한다는데공동체가어렵지않냐?”는

질문에“우리는실험공동체라명명하고싶어요. 지금우리는마음을모으는방법, 농사

기법을 배우는 방법, 지역사람들과 만나는 방법을 배우고 있어요. 수익이 나고 수익을

배분하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인데 어쨌든 지금 모여 있는 친구들은 결혼도 하지 않았

고, 생계를 꾸려나가야 하는 부담도 없으니까요. 작년에는 공동 경비를 제외하고 개인

이필요한만큼쓰는식으로하고있어요. 수입은공동경작을한달에4~5번하고, 수익

형농사는농사경험이있는내가중심으로하고, 자급형농사는친구들이중심에서했

어요. 또축제같은행사에서음식을팔기도하고. 그런데지금처럼수익이없는시기는

조금 어렵기도 하네요. 그래서 정기적인 수입을 위해 콩나물을 길러볼까 고민도 하고

있지요.”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완성된 룰이나 불변의 무엇은 없는 것 같았다. 필요에

따라논의를하고합의를하는것이다.

마을공동체속에공동체를꿈꾼다

“나는우리가살고있는집이마을에있기때문에마을속으로들어와야하고마을사

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노력중이죠. 그런데 쉽지는 않아

요. 일단달인학교사람이늘어나니땅을늘리고싶어도기존마을의젊은청년들이다

임대를해버려요. 우리에게는돌아오지않지요. 그런데문제는이곳에석산이있는데2

년후재계약시기가오면힘들어질것같아요. 이미산하나가없어졌는데, 회사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들 때문에 계속 한곳에서 작업을 하길 원하고, 재계약기간이 되면 사람

을심어여론을조작하고계속작업을할수있게재계약을하게만든다고해요. 우리나,

주변 귀농인들과는 현실적으로 부딪힐 수밖에 없는 문제인데 이걸 매끄럽게 해결하는

것이우리의과제같아요.”이이야기를들으니제주도강정도생각나고해남의화원지

역도 생각이 났다. 화원은 화력발전소 건설로 마을이 분열되어 해남의 강정이 되어 버

렸다. 제발이곳현산은그렇게되지않기를바라는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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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사진_ 여은두아이 그리고 신랑과 함께 해남살이 5년차를 맞이한 인드라망 살림꾼.

밥두레? 밥두레! 두레의힘을확산하는아주작은씨앗

밥두레는 지역주민들과 결합하여 참여자들이 농사에 필요한 경비(종자값, 임대료를

대고 공동으로 농사를 지어보자고 기획한 일이다. 우리가족도 봄에 모심기 한번, 가을

에추수한번하고건강하고안전한쌀을받았다. 논농사라따로일손이필요한것도아

니고(그리고사실우리들은농사경험이없어도움도안된다), 그땅전부농사지어수

익도더많이얻을텐데, ‘사서고생하고. 돈안되고, 시간투자하고, 힘도써야하고, 사

람들과 관계도 맺어야 하는 밥두레를 왜 하게 되었냐?’는 질문에“밥두레는 나만의 놀

이 작품이다. 예술가는 재료와 시간을 투자하지만 나는 나의 작품에 내가 가지고 있는

논과밭을투자한것이다”처음해본밥두레에대한평가는“농사짓는것이전부가아니

고사람을만나는것이아주중요한데작년에는3번정도만만나아쉬웠습니다. 안정되

기전1~2년은실무를해야겠다고생각했는데꼼꼼히잘챙기지못한것도아쉬움으로

남아요. 그러나 참여 가족들이 적극적이었고, 다양한 의견을 내주고, 수확량이 적었지

만 계속하고 싶어 해서 좋았어요. 올해도 밥두레를 할거고, 조만간 밥두레 참여자들과

기획회의를할예정이에요. 밥두레멤버중한분인요가선생님과일주일에한번귀농

자들과 함께 요가를 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밥두레를 통해 두레의 힘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있어요. 이렇게두레의힘이주변에확산되었으면하는바램이에요.”

특별한사람은없다

이들도 누구나 다 하는 고민과 걱정을 갖

고 있다. 귀촌보다는 귀농을 하고 싶다는 동

이씨는 농사만 지어 먹고 살 수 있을지 걱정

이라고 했다. 판로가 녹녹치 않은 것을 피부

로 느꼈나 보다. 단이씨는 한살림에 공급을

하고있지만누구나다한살림이나아이쿱에

납품을 하기가 쉽지 않으니까. 또 서울에서

도시텃밭의 경험이 좋아 이곳에 온 이도 있

다. 시골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행동으로 오

기까지는쉽지않았다고. 생면부지해남에는‘해남좋은농부’라는사회적기업의일자

리가 있어서 가능했다. 거기서 일하며 단이씨와 청년달인학교 시즌1의 친구들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이곳 식구가 되었다. 가족들의 동의는 없었다. 걱정하던 가족들이 작년

여름 연락도 없이 쳐들어오기도 했다고. 물론 그렇게 살아가는 딸을 가슴 아파하며 다

시서울로가셨단다. 그렇지만자신이살고싶은삶을생각하고, 상상하고, 그길에자신

의발자국을뚜렷이남기려고하는이들이이곳청년달인학교사람들인것같다.

아이들이 어수선하게 하는 가운데서도 두어 시간 이야기 하고 저녁에 협동조합학교

에서만나기로하고마무리했다. 요즘해남에서도협동조합바람이불고있다. 그래서

협동조합학교도 개설되었다. 청년달인학교는 실험공동체로 그대로 가고, 유입되는 귀

농자를도와줄수있는협동조합도고민하고있어수강을한단다. 또농사를지으려면

땅이필요하니까농지트러스트나토담(단이씨부모님이운 하는식당)을협동조합으

로전환해보는꿈도꿔본다는청년달인친구들!

상상을 하고 꿈을 꾸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몸으로 부딪히는 용기 있는 이곳

청년들에게박수를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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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소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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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_ 이 희불교귀농학교 18기 동문으로, 바느질로 손수 만드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으며,

2009년“미래 찾기 _ 農 _ 별의 노래”라는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블로그: http://nearzoo.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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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아쇼카재단은 사회혁신 기업가

를지원하는팰로우사업을하고있다. 기

업이 펼치는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

라‘사람’에게 투자한다. 기업은 망해도

사회 혁신에 대한 가치를 지닌 사람이 계

속해서사회적목적을실천하도록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것이다. 아름다운 가게에

서도사회혁신기업가를지원해주는뷰티

플팰로우사업을한다. 1기로뽑힌희망동

네의 유호근(38)사무국장은‘협동조합은

어떻게 조직해야 하는가’의 물음에 무조

건자립이라고답했다.

“(사회적경제의 역은)내부에서 자생

력을 갖추도록 충분한 준비와 시간을 두

고 사업을 진행해야지 처음부터 외부의

지원에의존하게되는시스템은자생력을

갖추기 힘들고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

다. 많은 사회적 기업들이 정부 지원금이

끊기면 문을 닫는 것도 사업 역량에 맞지

않게 인건비 지원에 기대서 몸집은 키워

놓고수익모델은빈약하다보니참여하는

구성원들도 제대로 일을 못하거나 쏟을

수있는에너지를줄여버린다”

처음부터 확실하게 사업 목적과 수익

모델을 갖추고 시작해야 지속 가능한 사

업이될수있다는것이다. 충분한준비없

이 협동조합을 조직하는 이들에 대한 우

려의 목소리 다. 사회적 기업들이 정부

지원금이 끊기는 순간 문을 닫는 사례에

서충분한공감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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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마을공동체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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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운 의절대원칙, 무조건자립

최선을다해야생존, 그렇지못하

면 구조조정 해야 한다. 그는 어떤 역이

든지 사업을 시작했으면 최선을 다해야

생존할 수 있다면서 그렇지 못하면 과감

하게 구조 조정을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구조 조정이란 것이 사람을 일방

적으로 해고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의 합

리화를위해서구성원들과의합의와설득

을 통한 과정을 충분히 논의하여 이끌어

내는 방식으로 풀어가고, 맡겨진 역할을

해내지 못하면 떠나도록 해야만 생존할

수있다는것이다.

2010년 12월에협동조합1호점<마을카

페사이시옷>을만들었을때주변에서실

험적으로정부지원을받아운 해보자는

권유로 4명의 인건비 지원을 받아 일자리

를 창출했었다. 30평 카페에서 자체 고용

직원 1명과 파트타임 2명까지 모두 7명이

일을하게되었는데, 고용인원수에맞춰

역할이 맡겨지고 할 일이 줄어들자 스스

로들 제 역량을 축소시키는 부작용이 생

겼다. 지원금이 끊겼을 때는 절대로 자립

하지 못한다는 판단으로 3개월 만에 정부

지원금을포기했고고용인원들은때마침

각자의상황이생겨서자연스럽게정리가

되었다. 현재마을카페는정직원1명과자

원 봉사자들의 참여로 운 되고 있으며

대부분의협동조합수익사업들이적자를

면치못하는현실에서마을카페사이시옷

은 흑자를 보고 있다. 정부지원금에 기대

면서 수익 모델을 만드는 것은 무척 어렵

2012년 12월 협동조합법이 발의된 후,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언론에서도 협동조

합의역사와설립절차에대해상세한설명까지덧붙이며, 이제는누구나쉽고간단하게협동조합을

만들수있다는기대를갖게만든다. 그러나협동조합을조직해본현장에서는우려의목소리가들

려온다. 협동조합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에 대한 공유 없이 성급하게 사람들을 모으는 방식에

는필연적으로갈등이생기고어려움에빠질수있다는것이다. 협동조합에대한장밋빛희망을말

하기에 앞서 우리사회가 인식하고 있는 협동조합은 무엇이며 지속가능한 협동사회를 만드는 방법

에대한해답을찾아보고자오랫동안마을만들기와협동조합을운 하고있는서울동작구의희망

나눔동작네트워크(희망동네)를찾았다 -기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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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마을공동체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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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때문에 처음부터 외부 지원 없이 자립

에 대한 확고한 목표와 수익 모델이 있어

야한다는것이다.

조급하게서두르지말고밑바닥

부터다져서신뢰를쌓아라. 2004년희망동

네를 만들고 협동조합 1호점이 만들어지

기까지 6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 기간 동

안 공부방을 시작하고, 마을 도서관을 만

들면서꾸준히밑바닥에서사람들을찾아

다니며신뢰를쌓는일들이계속되었다.

“협동조합을 이해 못하는 시기 다. 한

살림 같은 생협 정도가 전부 다. 상상력

이 없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다 설명으로

이해시키기 어려웠다. 2~3년 후에 결과를

보여줄 테니 나를 믿고 출자해달라고 했

고, 권한의 많은 부분을 일임해달라고 했

다. 4800만원의 출자금을 모은 후, 눈으로

보이는실체와공간이필요하단판단으로

마을카페를 만들었다. 실체를 보면 느끼

고이해하는것이있을것이라고봤다.”

협동조합의 운 절차가 변형된 형태의

1호점마을카페<사이시옷>과2호점목공

소 <별난공작소>가 만들어졌고, 운 하

는 과정에서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시

켰다. 2012년6월에오픈한3호점<우리동

네 마을상담센터>는 마음에 상처가 있거

나 힘든 일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힐링캠

프가 되었다. 중학생을 위한 지역청소년

센터가 될 교육협동조합과 지역아동센터

에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단체급식협동조

합의준비도순조롭게진행중이다.

요즘협동조합이시대의흐름이고유행

이지만, 계속해서 일을 벌이고 참여자와

출자자를 모집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럼

에도불구하고끊임없이일을추진해가는

희망동네의모습에서그동안쌓아온신뢰

가얼마나큰원동력이되는것인지알수

있었다. 이러한 일들은 인터넷 카페와 페

이스북 같은 SNS를 통해서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4호점 협동조합의 출자

금 3천만원은 이미 모 고, 5호점은 출자

금 6천만원 중에서 3천만원을 넘어섰다.

그에게남다른비결이라도있는것일까?

“협동조합 3개 만드는데 1억을 모았다.

출자자들에게는배당금도없을뿐아니라

운 위원으로참여하는불편함이있을것

이다. 모금의 한계가 오지 않을까 염려하

면서도꾸준히SNS를통해서소식을알렸

다. 신뢰가 쌓이면 기회비용이 줄어든다.

우리가 계속해온 사업을 지켜본 사람들

은, 또협동조합을만든다고하면가치있

는곳에돈을쓰자고해서출자를한다. 출

자자들은 대부분 나를 아는 사람들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활발히 내 고민과 사업

의 진행과정을 보여주면서‘이제는 동참

해주세요’하면모인다.”

사회적경제의핵심은내놓는것

에서 시작된다. 시간을 두고 꾸준히 확인

되고검증되는과정을보여주면서신뢰를

얻는다는그는협동이나사회적경제의핵

심은‘내 놓는 것’이라고 한다. 자본주의

적사고는내것을내놓는순간받을수있

을까를 계산 하는데, 사회적 경제 역은

내것을내고함께잘되면좋겠다는생각

과 그 다음을 계산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

하다. 그는 사람들에게 동참을 요청할 때

는자신의것부터먼저내놓고시작한다.

필요성이느껴지는사업은바로진행하

지만 반면 참여자가 적거나 마이너스가

되면 바로 정리를 하거나 시간을 두고 참

여자를기다리는여유를갖기도한다.

“일단 해보자고 하면 내가 끌고는 가는

데억지로는안한다. 필요한일인데‘해볼

까’하고 안건을 던져놓고 하겠다는 사람

이 나오면‘갑시다’하면서 끌고 간다. 얼

마 전에도 우리동네기부클럽이란 아이디

어를페이스북에올렸더니하겠다는사람

이 나타나서‘도와줄 테니 해봐라’했다.

아이디어는늘만들고던져놓는스타일이

다. 아니면 말고(웃음). 일부는 우리가 끌

고 가지만 대부분은 하고 싶은 사람이 나

Page 10: 2013년 2월 88호

19

특집-마을공동체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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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까지 기다린다. 하고 싶은 사람들이 해

야 잘 되는 거다. 이런 마을모임도 있다. 한

달에 3만원으로 나를 위한 만원, 이웃을 위

한 만원, 관계를 위한 만원을 쓰자 해서 한

달에한번모여서파티를한다. 30명을모으

고30만원을어디에쓸지논의하는거다. 모

인사람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일 수 있으니

모여서강의도듣고공부도하자는거다.”

그는‘협동조합을 만들려면 사람과 출자

금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사람을 모으는

데만 집중을 하는데 그렇게 하면 협동조합

은안된다’고경고한다. 협동이신뢰라고한

다면, 신뢰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쌓이

는 것이라서 서로의 삶을 통해서 보는 시간

이 필요하다며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라고

한다. 마음을 공유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다음은 가치에 기반을 둔 수익 모델을 만들

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마음의 공유가 안 된

사람들을 모아놓고 논의를 하는 것은 필연

적으로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

고 출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돈을 내는

것이 마음을 내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것은 마음의 공유가 된 후에 결정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돈을 내는 순간부터 갈등은

시작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협동조합이 잘

되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히 서로

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학습을 하며 토론

이나 취미 활동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모으는것이협동이라고한다.

주민의1%를조직하면못할

일이 없다. 동작구에서 초중고와 대학을

다녔고 지금껏 살고 있다는 유 사무국장

은 고등학교 때 신문반 활동과 흥사단을

했다. 세상을 바꾸려면 사람이 있어야 했

는데, 이미 대학에는 운동권도 없어졌고

같이할사람도없었다. 뭘해야할지고민

이 깊어졌고 사람을 찾다보니까 동네에

사람이가장많으니동네부터바꿔보자고

해서시작했다고한다.

관념적이고이상적인것보다는현실적

인 것을 좋아하는 그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부터 시작해서 등산 모임도 만들

어보고, 당시 민주노동당의 지역 당에서

상근일도 2년간 하면서 동네일을 하려고

했는데 정당의 일일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는 회의가 들어서 그만두고

2004년에희망동네를만들었다. 처음에는

공동체에 대한 관심으로 혼자서 책을 찾

아공부하고외국의사례들도찾아보면서

나혼자가아닌여럿이같이할수있는일

을 만들고 출자를 받는 것을 상상했는데

그것들이지금의협동조합이었다.

내년이면마을만들기를시작한지10주

년이된다. 물흐르듯이하다보니까지금

까지 오게 되었다는 그는 지역주민의

1%(4천명)를 회원으로 갖는 조직을 만드

는 것이 소망이라고 한다. 그렇게만 된다

면무슨일이든지다할수있을것같다며

웃는다. 주민들의 자발적 활동이 어떤 가

치가 있는지를 알게 하는 조직을 만들어

서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그들 스스로 행

복하고 즐겁게 원하는 삶을 살게 하는 동

네를 만드는 것이 희망동네의 꿈이라고

한다. 취재를 마치고 유 사무국장과 미소

로 작별인사를 하고 돌아오는 걸음에 마

을 만들기와 협동조합에 대한 희망의 빛

이우리에게도자연스레스며들었음을느

꼈다. 우리 눈으로 살펴본 희망동네의 꿈

은 머지않았다. 이미 현재 진행형으로 실

현되는중일것이다.

. 사진_ 오창균소식지 편집위원도시문명 속에서 살고 있지만 좀 더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자신의 충만한 삶과 더불어 세상모든 존재가 행복하길 바라며 하루하루 자족하는 삶을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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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몸살림공동체를경험할수있었습니다.

마지막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다함께 느꼈던

잔잔하면서도묵직한소회는돌아가는발걸음내

내깊은 잔상으로남겨졌습니다. 몸은 한결 가벼

워졌고 마음은 풍성해져서 돌아갈 수 있었던 것

은짧은기간동안몸과마음이정화되는경험을

할수있었기때문일것입니다.

지금까지 입에 달고 맛있는 것만 찾으며 어디에

서 어떻게 길러진 것인지도 모르고 분별없이 먹

었던 음식들이 내 몸에 얼마나 유해한 것이었는

지알고나니그동안몸을학대하고있었다는자

책을하지않을수없었습니다.

오랜 기간 길들여진 식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 이제는 음식을 대할 때 내 몸에

이로울까해로울까를먼저생각하게되었습니다.

단시간에대량생산을하기위해8개월동안성장

해야되는닭에게성장촉진제를주고 30일 만에

크게해서알을낳게하고그렇게생산된계란을

먹고조숙증에걸려버리는사람들은정작자신들

의 성장기를 앞당기고 사망 시기도 앞당기고 있

습니다.

경제적 가치로 닭의 수명을 결정지은 인간들은

결국자신이놓은덫에걸려스스로수명을단축

하고있는 것이지요. 이러다 보면 내가 키우거나

내이웃이키운동식물만먹어야안심이될지경

입니다. 새삼 자급자족을위한농사에대한중요

성도 실감했습니다. 임락경 목사님의 살아있는

경험과 축적된 지식을 등대 삼아 내 몸에 맞는

건강식을까다롭게차려먹어야겠다는결심도섰

습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게 보험을 드는 것보다 중요하

다는것을깨달았지요. 아플 것에 대비해서병원

비모으자고각종보험을들면서정작몸을망가

뜨리는 생활을 유지한다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

는꼴이아닐까요?

도시에서 시골로 내려와서 산 지 수개월이 지났

지만 시골에서 깨끗한 공기 마시면서 사는 것에

만만족했지농사에도소홀하며비싸다고생협이

나 친환경 매장을 멀리해왔습니다. 그러나 건강

교실을 통해서 귀농의 초심으로 돌아가 나와 내

몸을돌아보게되었습니다.

내가왜시골에와서살고있을까? 건강하게살

고자하는것이아니었나? 2박 3일 동안 건강교

실 프로그램이 관리해주는 대로 지내면서 몸이

조금이나마맑아진느낌입니다.

이제이안에무언가를함부로집어넣을수없어

졌습니다. 집요하게 따지고 캐묻다가 출처를 알

수없는음식은멀리하게될것같습니다.

1월 11일(금)부터 13일(일) 까지 30여명이모여 2

박 3일간임락경목사님을모시고한생명 2층강

당에서건강교실을열었습니다.

임락경 목사님은 이현필(1913~64)의 제자인

성 수도자이면서 30년째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고돌보는사회복지사이자, 유기농 농사를

짓는 농부 겸 민간요법의 재야 의사이기도 합니

다.

지난 11월 실상사 선지식인 법회에 오셔서 강의

를 해주셨는데 반응이 좋아 산내에서도 강좌를

한번 했으면 좋겠다는 여러분들의 의견이 있어

모시게되었습니다.

임락경목사님의푸근하면서도명쾌하고유쾌한

강의를듣고새벽마다숯가마와녹두죽으로독소

를 배출하고 정성스레 차려진 건강한 밥상에 둘

러앉아사흘간을보내며건강교실에모 던모든

참가자, 진행자, 자원봉사자들은 잠시나마 건강

임락경목사님의지리산건강교실

_ 권명심지리산 산내에 내려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人

살아가는 이야기

Page 12: 2013년 2월 88호

매년 연말연시 하면 행사들이 많다. 마

을총회, 부녀회총회, 이장반장선출... 기

타 등등 마을의 단체들이 한해를 마무리

하고한해를계획하는때이다.

그러나 화천은 좀 다르다. 왜냐하면

100만명이넘는관광객이몰리는화천산

천어 축제가 1월 내내 열리기 때문이다.

이때는 모든 군민들이 산천어 축제에 자

원봉사를 하거나 축제와 관련된 일들을

하기 때문에 일 년 중 가장 바쁜 달이 1월

이며 그래서 모든 마을이 휴업 상태라고

나 할까. 10여 년 전에 내가 이곳에 왔을

때는 축제가 시작 단계 고 그때는 그렇

게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았던 터라

겨울이면삼삼오오모여서고돌이한판을

치는 것이 유일한 취미활동들이었다. 그

렇게겨울철에는마땅히벌이가없었는데

지금은 축제의 규모도 굉장히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군청 소속으로 일하거나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한다.

물론자발적인자원봉사도많이한다.

인력이모자라면간혹고등학생들도아

르바이트를시키는데지난번에축제장에

갔더니 우리 동네 종혁이가 떡을 굽고 있

었다. 그래서“종혁이 돈 벌어서 뭐 할 거

니?”하고 물었더니 옷도 사고 휴대폰도

바꾼단다. 부모한테 기대지 않고 힘든 겨

울에얼음판에서견디며아르바이트를하

는종혁이가대견했다.

우리 풍산마을에는‘발림’이라는 풍물

단이있는데작년말에는여성발전기금을

타서 한창 풍물놀이 연습에 매진했었다.

2322

살아가는 이야기 | 우리동네는

_ 홍 선 (우리동네 필진)불교귀농학교 1기생. 호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닭띠 부부는 강원도 화천으로 귀촌해 12년째 알콩달콩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10년 가까이 풍물활동을 했지만 농촌의

특성상농한기에만연습하다보니아무래

도 실력들이 부쩍부쩍 늘지는 않는다. 그

래도 짬밥이 얼마인가! 언니들이‘척하면

착’이라고, 그래도 가락을 들으면 흉내는

모두내는정도는된다. 한달가까이재미

있게 배우던 이 사물놀이도 축제 바람에

휴식이다. 특별한 놀 거리가 없는 화천에

서1월은또한아이들의천국이다. 봅슬레

이, 얼음썰매, 하늘 가르기등등아이들이

체험할수있는것들이많다. 우리동네아

이들도짝을지어놀러나간다.

지난주에오랜만에동네아줌마들하고

낚시를 하러 갔었다. 화천에는 여자 강태

공도 수두룩하다. 우리 동네 아줌마가 낚

시를 시작 하자마자 연달아 두 마리를 낚

아올렸다. 옆에있던수원에서온남자분

은 고기가 안 보이고 잡히지도 않는다고

투덜투덜 대고 있는데, 조용히 있던 그의

아내가 한 마리를 낚아 올린다. 투덜대는

소리가 좀 조용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볼멘소리가 들린다. 그러더니 이번에

는 진득하게 낚시에 열중하던 아들이 그

야말로 30센티가 넘는 산천어를 낚아 올

렸다. 그러니까 이 남자 분 흥분해가지고

바늘에서 고기를 빼지도 못한다. 마침 점

심시간이되어우리는낚시터를나왔는데

‘그남자분손맛이라도봤어야하는데...’

은근히걱정이된다. 실은나도이날은한

마리도못잡고허탕을쳤다. 모든일이할

때 마다 열매를 맺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더러는 이렇게 허탕도 치고 기다려야 얻

어지는열매도있는것을…….

지난 12월 대선이 끝나고 화천군청 홈

페이지는 보수들의 표적이 된 이외수 선

생을 비난하는 로 도배가 되었었다. 단

지 나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

들의 사냥감이 되고 나에게 가해진 것은

아니지만다른사람이당하는비이성적인

뭇매를 보고 있는 것도 참으로 서 픈 현

실이었다. 그렇게 한해가 저물었고 아직

도 그런 들이 더러 있지만 그래도 도배

를할정도는아니다. 이렇게새로운해가

시작되어화천은들썩거린다.

1월은 다들 바쁘게 살아가는 한 달이라

마을 사람들과 교류할 시간도 뒤로 미뤄

야한다. 축제가끝나면다들만나서부침

개도 부쳐 먹고 만두국도 끓여 먹으면서

또축제후기가한창일것이다.

산천어처럼팔딱이는화천의겨울

Page 13: 2013년 2월 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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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제 소개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하하하. 그냥 일반 불자예요. 그리고 불교환

경연대에서사무국장으로일하고있어요.

자신의 가장 큰 정체성이 불자라고 하셨는데요, 불자로서 어떤 길을 걸어오셨나요? 고향에서 고불

(고등학교 불교 학생회) 활동을 하고, 사회에 나와서 군대 제대하고 조계사 청년회 활동을 오래 했

지요. 90년대 초반부터 했으니 이십년이 되어가네요. 그렇게 활동을 하다가 불교환경연대를 온 거

죠. 지금도청년회활동은해요.

국장님께청년회활동은어떤의미 나요? 부모님이불자면보통엄마손을따라불교를접하게되

는데 저도 그랬어요. 그런 단계들이 있잖아요. 그 나이 때에 할 수 있는 활동들이. 중학생, 고등학

생, 그 기간 외에는 활동을 못하는 거잖아요. 그렇게 쭉 오다가 청년회 때 스스로 길을 고민하기 시

작했어요. 청년회부터는 기간도 길어지고 범위가 넓어진 거죠. 청년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심이예

요. 활동 범위도 그렇고요. 사회에 대한 인식도 크게 펼쳐지는 때 이구요. 저는 많은 청년들이 사회

나단체의다양한 역들에대해서청년회를통해자기가가고자하는방향으로펼쳐져갔으면좋겠

다는 바람이 있어요. 학생회 때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청년 단계에서 많이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어

살아가는 이야기 | 회원인터뷰 구슬을 비추다

생명평화운동을활짝펼쳐나가고자하는김두환회원님을소개합니다!

요. ‘내가 이 길이 맞는 것 같다. 해봤으면 좋겠다. 자기가 불교계의 어떤 단체에서, 불교적 관점에

서사회의어느방향으로갔으면좋겠다.’는계기를만들었으면해요.

여러 단체 중에서‘불교환경연대’에는 어떤 인연과 계기로 오시게 되셨나요? 청년회에서 활동하면

서 사회적인 이슈들도 많이 보게 됐어요. 교계 내에서 활동을 하면서 연대를 많이 했고요. 특히 수

경스님 계실 때,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이 큰 계기가 되었어요. 교계시민사회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

음이있었는데그이후환경쪽으로조금더가볼수있겠다는생각을하게됐어요.

평소에 생명평화적인 삶을 살기 위해 실천하고 계신 것이 있나요? 노력을 많이 하지만 한편으로는

저절로 된 게 있어요. 태어나면서부터 채식을 했거든요. 우리나라 사회가 특이하면 많이 물어보잖

아요. 웰빙 붐이 일어났을 때는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안 먹는 거냐고 많이 물어왔어요. 저는

그냥 고기를 싫어하니까 안 먹는 거 고 별다른 이유도 없었어요. 그렇게 해왔는데 오히려 지금에

와서달리보게되는거죠. 학창시절친구들은절간에다니니까그런거냐고많이물어봤었어요. 하

하하. 친한 친구들중에불교를믿는사람은저밖에없었어요. 당시에는여학생들만나려고다들교

회를다녔거든요. 그래서 저도 한 달동안 개종한적도있어요. 학생회 시절에(웃음). 그렇지만 개종

한달만에되돌아왔죠.

교회에가셨다가왜다시돌아오시게됐나요? 여학생들만나러다들가는데저만소외되는게있잖

아요. 그 나이 때에는. 그래서 한 번 가본 거죠. 가서 안 좋은 것 보다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

는 부분이 많았어요. 예를 들면, 제가 갔을 때 부흥회를 했어요. 당시 목사님이 출가를 했다가 파기

한사람이었어요. 그분이불교욕을하는거죠. 불교를전혀모르는친구들이보기에도저건아니라

는 거죠. 상식적으로 타종교를 욕하는 것은. 또 하나 정말 이해 안 되는 것은 밥 먹을 때 유일신께

기도하는 것이었어요. 우리 부모님이 열심히 노력해서, 회사를 다니든 사업하든 농사를 짓든 해서

그 노력으로 내가 밥을 먹는 것인데. 부모님에게 감사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 게 이해

가안되는거죠. 기도를한다는게이해가안되는게아니라.

채식이외의노력들은어떤것들이있을까요?

‘빈그릇’은그동안무의식중에놓치고있던것인데요즘더욱노력을많이하고있어요. 그리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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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 회원인터뷰 구슬을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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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덜 쓰기. 손도 여러 번 씻지만 비누는 발 닦고 나서 하루에 딱 한 번만 써요. 세수할 때나 그럴

때는안써요. 아직 샴푸까지는안쓸정도의경지는안되고요. 하하하하.

피부가좋으셔서깜짝놀랐어요. 스킨케어를따로하시는줄알았어요. 그건고기를안먹어서그래

요. 제가 피부가 좋은 줄 몰랐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살결이 부드럽다고 하더라고요. 같이 활동하고

사람만나면서만져보게되잖아요. 친한 사람들에게는 장난삼아만져보라고하거든요. 그럼 부드럽

다고해요. 이제까지고기를안먹어서그런가보다해요. 하하하이건정확하진않습니다.

최근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올해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이‘생명평화’예요. 도법스님 강의를 들

었는데 제일 강조하신 것이 생명평화 거든요. 자꾸 조금씩 깨지는 것 같아요. 요약을 하자면, ‘불

교가 곧 생명평화이다’잖아요. 저는 많이 아는 것은 아니거든요. 교리를 막 파고들고 싶지는 않아

요. 제가 이해하고느낄수있는한계내에서만스스로정리를해보고싶어요. 십이연기, ‘불교가곧

생명평화이다’를조금씩느끼고있는것같아요. 이것을 환경운동에도어떻게해야할것인가, 접근

방법 등 고민을 하는 거죠. 그냥 단순한 운동은 안 좋다고 보고요. 단순히 이슈파이팅을 위해 운동

을 하면 안 되죠. 저도 386세대이긴 하지만, 그 당시엔 그게 필요했지만 그 방식이 계속 되면 안

되죠. 지금은 사람들도 피부로 느끼고 있잖아요. 불교적인, 불교의 운동방식은 어떻게 되어야하나

고민이많죠. 운동에정답이어디있겠습니까. 그러니까더불교적인방법을고민을하는거죠.

국장님이 생각하시는 연대란 무엇인가요? 터놓고 이야기 하는 것이죠. 단체마다 자기를 어느 정도

내려놓고.

그런데 이야기가, 소통이 잘 안 되잖아요. 사회가 개인주의화 되었잖아요. 자본주의의 산물이 그렇

죠. 공동체가 다 무너진 상황이어서 더 힘들죠. 나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지만 개인주의 향으로

공동체의중요성이피부에는와닿지않는거죠. 그래서소그룹들이더잘되는것같아요.

십년 후 쯤, 국장님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환경, 생명평화, 공동체에 대한 활동들

을하고있을것같아요. 스스로꾸준히할것같아요.

2012년을 지내면서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화두 중 하나가 소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인드라망 15년차가 되면서 우리 내에서도 소통의 문제가 늘 제기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 조직이 튼튼하려면 가치의 공유가 저변에 뿌리내려야 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가치를공유하려면소통을제대로해야하고소통을제대로하기위해필요한것이대화

가아닌가싶습니다. 2012년을보내고2013년을맞으면서인드라망동안거의중요한주

제가‘대화’인것은이런맥락에서찾아볼수있습니다.

첫 인드라망동안거는 5박6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동안거 마지막 날 평가회 때

‘인드라망이 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이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왜 올해는 2박3일로 줄

었을까라는것도생각해봄직합니다. 혹우

리활동가들이‘동안거’또한하나의일거리

로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싶어요. 작년 우리

사회는 치유의 열풍에 휩싸 습니다. 오늘

이모임을시작하면서도‘치유’라는말이나

왔고요. 우리에게도 치유가 필요하다는 말

이지요. 동안거의의미는인드라망이추구하고싶은이상과가치에대해탐구하고학습

하는것입니다. 따라서함께하는도반에대한이해와신뢰를만드는마당인데, 이작업

에 우리 모두가 충실하게 하지 않으면 우리도 치유의 바람에 휩쓸릴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삶은현장에서끊임없이탐구하고학습하는과정을중심에두고이것에공

을들여야우리가바라는결과를얻을수있습니다.

인간은 언어를 사용하는 동물이고, 의사소통의 중요한 도구는 언어입니다. 즉 언어는

우리의 삶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도구입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언어는 기적의 도구

이고 신비의 도구입니다. 나는 불교를 대화의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를 잘 다루고

대화를하는것이야말로대단한수행이라고봅니다. 부처님일생에서가장중요하게한

것이 대화이고 이 대화를 기록한 것이 경전입니다. 그래서 경전의 행간을 읽어야 경전

2013년 인드라망 동안거 기조 강의

‘대화’

정리 : 김귀옥(인드라망생명공동체 운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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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인드라망 동안거 기조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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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뜻을제대로읽을수있습니다. 부처님이대화를통해서문제를다뤘던사례를보겠

습니다.

부처님 생애를 보면 야사비구 이야기가 있습니다. 야사비구는 부잣집 아들에 술 먹고

놀기좋아하는혈기방자한청춘입니다. 어느날친구들과술을마시고취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야사비구는 잠을 못 이루고 친구들이 잠 든 모습을

보며마치시체소굴로들어온것같은느낌이들어뛰쳐나와서숲속을배회하다가부

처님을 만나게 됩니다. 부처님은“젊은이여 여기엔 괴로움이 없네, 여기는 편안하네.”

라고 하면서 대화를 합니다. 이 대화과정을 통해서 야사비구는 깨달음을 얻고 출가를

합니다. 경전에는이비슷한사례가많이있습니다. 사리불과목건련도인생에대한근

원적인문제에천착하고해답을찾기위해서투철하게이런저런모색을하는중에부처

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즉 부처님 일생에서 보면 수행해서 깨달

았다는표현보다는대화를통해서깨달았다는내용이훨씬많아요. 그렇다고참선하지

말자 공부하지 말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만큼 대화라는 것이 중요하며, 탁월한 효

과를낸다는말입니다.

그렇다면대화를통해서하고자하는것은뭘까요? 불교적으로말하면‘진실을드러내

고, 진리에 눈뜨게 한다.’는 것입니다. 즉 대화는 진실을 찾아가는 행위입니다. 대화는

논쟁이 아닙니다. 보통 대화하면 말싸움을 하며 내 입장을 관철시키려하고, 상대방 이

야기에서 말꼬리를 잡고 늘어집니다. 그러니 서로에게 진실하고 솔직해야 합니다. 또

상대에 대한 신뢰와 애정도 있어야겠지요. 무엇보다도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듣는 능력’은 오늘날 우리가 가져야할 중요한 덕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화는나는‘이렇게보고이렇게생각한다’, 상대방도‘이렇게보고이렇게듣고생각

한다’이런이야기를주고받으면어디서진실을보지못하고놓쳤는지또는사실이과

장되었는지알수있습니다. 진실에눈뜨면문제를풀해법이나오지않겠습니까. 내의

견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라도 그 다른 의견에 승복하는 것도 대단한 용기이며, 지

혜로운행동입니다. 동안거자리가대화를통해서갈등을승화시켜새로운협력관계를

가꾸는자리가되기를바랍니다.

인드라망, 이렇게살고있습니다

모든생명이여, 평온하라! - 중창불사천일기도 1000일회향

2010년 4월 21일시작한천일기도가이었지요... 어느새 3년이되어갑니다.

<우리삶의중창불사>와 <실상사중창불사>라는큰원력을품고 2010년 4월 21일 시작한천일기도에 1월

14일에끝났습니다. 1월 13일(일) 천일기도의공덕을뭇생명에게돌리는회향법회를봉행하 습니다.

부처님되신날- 성도재일정진법회

고뇌에찬카빌라의한청년이진리를구해집을나선지6년... 깨달음을얻고, 우리의큰스승이되신날.

성도재일을맞이하여, 1월 18(금) 저녁부터 19일(토) 새벽까지정진법회를했습니다.

<자비도량참법>을 하면서참회하고발원을세우고, 삼귀오계와보살계수계식을통해 '법(法)과 율(律)을 스

승으로삼아살아갈것을다짐했습니다.

실상사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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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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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생명

소모임연말전시회

산내여성농업인센터에서 지원하는 지역소모임 살자(살래에서 날자)와 오리무중이 1년간의 활동을 결산하

는뜻깊은전시를열었습니다.

살자(살래에서날자)

살자는우리가살고있는마을산내면의역사와지역과사람들을알아가기위해마을조사와탐방을하는

모임입니다. 첫 번째로조사한마을은백일리. 마을길걷기, 명소 탐방, 지역 어르신인터뷰등을통해세

달간모은자료를백일리소개전시를면사무소에서하게되었습니다. 지역주민들도전시를본후백일리

의옛모습을담은사진과마을자료들을흥미롭게관람하며마을을다시돌아보는기회를가졌습니다.

오리무중

산내살림꾼들의모임, 오리무중은살림의기술을축적해나가기위해모인소모임입니다. 이름 그대로그

때그때같이배우고싶고, 하고싶은일을함께나누고있습니다. 일년간바느질, 천연염색, 음식등살림

살이에필요한기술을익혀나가면서완성해나간작품들을모아서소박한바느질전시를열었습니다.

①산내여성농업인센터 어린이집 신축공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추운날씨로 작업의 속도는 느리

지만, 이번주월요일상량식을했고, 3월말즈음에는 1층과 2층전체를완공할예정입니다.

②임락경목사님의건강교실이 1/11~13일까지 2박3일간한생명강당에서열렸습니다. 28명이모여새벽

마다숯가마와녹두죽으로독소를배출하고정성스레차려진건강한밥상에둘러앉아함께밥먹고, 목

사님의푸근하면서명쾌한강의를들었습니다.

실상사작은학교

어린이, 지리산에서4박5일을살다

1월 8일부터 12일까지, 20명의어린이가모

여 지리산에서 놀았습니다. 지리산어린이

계절학교의 자랑 중의 으뜸은 열정적인 자

원교사입니다. 기운 넘치는 아이들과 만나

면서도 힘든줄 모르고 열심입니다. 어린이

들은 매일저녁 발우공양을 하고, 음식만들

기도 하고, 썰매도 타고, 둘레길 걸어 실상

사에 가서 부처님께 인사도 드리고,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배우고, 모둠별로준비해서공연도합니다. 이번겨울엔춥고눈이많이와서, 아이들이시

간날때마다눈썰매를재미있게탔습니다. 집에갈무렵엔얼음이다닳아질정도 어요. 아이들은놀꺼리

를잘발견하고, 지치지않고놉니다. 여러분, 여름에도다시만나요!

선덕사

인드라망생명공동체활동가동안거

1월3일~5일까지 2박3일간

30여명의인드라망생명공동

체 활동가들이 선덕사에 모

여 동안거를 치루었습니다.

활동가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선덕사 신도님들의 손길도

무척 분주하 습니다. 늘 봐

도 반갑고, 새로 들어온식구

들은 더 반갑고...... 각 기관

기구별 새해 계획도 나누고,

같은 주제로토론도하고, 서

로에게 상처를 주는 대화의

내용이 어떤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나누고, 상황극도 짜서 발표하고 정말 2박3일이 금방 지나간 듯 합니

다. 이러니저러니해도언제나같은길을걷는활동가들이있어인드라망의미래가밝은것처럼, ‘인드라망

활동가여서참좋다’라는주제한토론을끝으로서로를격려하며회향을하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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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인드라망사업을위해기꺼이마음을내어주셔서활동해주신자원활동가여러분감사합니다.

마음을 내어 도량을 찾아주시고, 나눔을 실천하시는 회원들 덕분에 인드라망이 더욱 빛이 납니다.

2012년한해애써주셔서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후원물품

김순천- 배추, 오창균- 쌀, 선덕사신도회장님- 빵, 이신 - 귤

회원님들의손길감사합니다

인드라망 회원님들의 손길

자원봉사자

-소식지발송작업

정계 , 반야심, 홍현경, 혜일심, 최정식, 김경숙, 장철현

2012년 31일 마지막 날! 의미있게 보내고 싶으시다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

고 와주셨습니다. 연말이라 바쁘신 일정 모두 재껴놓고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우리구슬님들께감사마음전합니다.

2013년도함께해주실거죠? 건강하게! 오랫동안!

인드라망가는길에동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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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생협

2월엔설날과대보름이있는달입니다. 생협에서는 1월부터열심히준비하여분주한한달을보냈습니다.

이번 1월특판에는강원도횡성의윤종상님께서새로만든숙성실정월메주를, 악양선우다농에서는대봉

흑곶감을설선물로생산.공급하여주셨습니다. 또한, 3월에 있을생협대의원총회준비를위한조합원간

담회를부산지역부터시작하여, 서울지역, 거제지역으로이어나가고있습니다. 반가운조합원분들얼굴도

뵙고, 생협의활발한조합원활동에대한다양한의견도나누는뜻깊은자리를만들고있습니다.

2월대보름에는생협의각종부럼과건나물로올한해의무병장수를기원해보세요~

사무처

1월 3일(목)~5일(토) 인드라망광주도량선덕사에서제 7차 인드라망동안거를진행하 습니다. 이번 동

안거에서는우리사회가풀어야할화두중하나인소통의문제를 [대화]라는주제로함께이야기하는시

간을가졌습니다. 가치를공유하려면소통을제대로해야하고, 소통을제대로하려면대화를잘해야한다

는맥락에서여러가지프로그램을진행하면서기적에도구인언어를가지고어떻게대화를잘할것인가

생각하는시간을가졌습니다. 2박 3일동안거를함께해주신모든활동가분, 그리고인드라망사업을위해

기꺼이마음을내주시는모든대중들에게진심으로감사한마음전합니다.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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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생명살림 연대를 위해 보시해주신 구슬들입니다

회원목록 - 12월 회비 납부해 주신 분

각묵스님,강대규,강덕순,강동민,강보라,강봉주,강상철,강손주,강수돌,강수정,강 걸,강용준,강유진,강정숙,강종구,강지 ,강태형,강혜란,강화석,고명석,고병헌,고 석,고 지,고자연,고지표,곽우석,구은모,구장현,권기섭,권다솜,권도익,권명희,권선아,권성실,권수정,권순용,권시은,권오주,권오현,금정길,기 /김선미,김경림(마천면)/홍종표,김경용,김경한,김경해,김경호,김경희,김계연,김귀옥,김금성,김기정,김낙희,김남희(파주),김도연,김동담,김두환,김란 ,김만수(19기),김명숙,김명옥,김명철,김명화,김무한,김문기,김문욱,김미경(의령),김미령,김미옥,김미정(산내),김미향,김미혜,김민정,김범곤,김범용,김병관,김병주/정 아,김병호,김보 ,김복희,김봉수,김봉식,김상채,김서연,김석봉,김석정,김석한,김선엽,김선주,김성동,김성수,김성수(불귀24기),김성일,김성희(과천)/조용대,김성희(불귀23기),김소연(지행동),김송자(남양주),김수경,김수미/공진섭,김수정,김순호,김승석,김승열,김시향/전상규,김양주,김여진,김연희(순천),김 균/윤선 ,김 근,김 란,김 옥,김 옥(강서),김 주(안양),김 희(고양),김용구,김용민,김용식,김용식,김용현,김유미,김윤희,김은경(수지),김은숙,김은 ,김은옥,김인곤(담양),김인중,김잔디,김재경,김재홍,김정,김정성,김정수,김정오,김정희(광주),김종섭,김종숙,김종식,김종옥,김좌웅,김주헌,김준권,김중미/최흥찬,김지은(서울),김지혜,김진강,김진천,김진화,김창림,김창욱,김천근,김춘우,김태경,김태균,김태식,김태환,김하연,김하 ,김현아,김현중,김현지,김형균,김형숙,김형진,김혜경,김혜경(분당),김혜란,김혜옥,김호 ,김홍녕,김희경(남원시),김희경(수원시),김희준,김희태(예천),나명숙,나익수,남궁순희,남지은,남태희,남현,노병암/박경여,노순미,노시춘,노옥임,노준식,노지숙/서승국,도법스님,동 준,류지호,마정숙,맹민우,명법주,명훈재,문경혜,문근식,문병국/김계연,문석규,문 선,문제갑,문진헌/김진옥,문한식,민성원,박경호,박경화,박마리아,박명구,박미경/고 록,박미경/안형주,박민주/최정훈,박병기(군포),박상희,박선경,박선정,박소현,박수정,박수정(괴산),박순천,박승년,박 규,박 선,박 수/박미숙,박 호,박용규,박용배,박용주,박유란,박유미,박윤용,박윤희,박은수,박은숙,박일남/이정자,박정근,박정애,박정임,박정화,박종숙,박종학,박진숙(성북),박진숙(오산),박진신,박진 /정은경,박진헌,박진현,박차식,박창근(파주),박철규,박해준/염경순,박현숙,박현옥,박혜원,박화무,박후임,배병국,배 화,배은미,배정환,백생학,백승준,백 호,백용기,백진자,백향숙,백희용,범인균,법상스님,변택주,봉문수,불광사,상정스님,서강석,서광석,서석원,서순화,서정옥,서주희,서준미,선덕사,설동인,성미선,성연동,성우석,성종기,손정옥,송기봉,송병화,송병희,송선우,송은주,송지연/민태문,송지희,송혜주,승묵스님,신경화,신동열,신동호,신명희,신수미,신승순,신유정,신윤상,신재순,신정근,신한보경,신현미,신현종,신혜자,심숙희,심우 ,안경희,안문재,안미성,안미숙,안선주,안세원,안수현,안정연,안정혜,안주희,안직수,안진구,안향미,안혜 ,양란 ,양미희,양선숙,양승익,양승전,양시 /박은정,양재경,양지선,양해진,엄혜원,여원익,여은 ,여인경,여희동, 도문화재단(하림스님),예일순,오광일,오근수,오대산 월정사,오명숙,오미숙,오미정,오선옥,오수 ,오준서,오진탁,오창균,오현천,왕 경(선제),왕 술/최명자,왕윤주,용묵스님,용문사,용춘란/양운석,우리옷살림,우성란,우정원,원묵스님,원미선,원소 /김태환,원종호,원행스님(금산사),원현경,위양자,유근자,유백식,유보미,유선미,유선화,유선희/이상룡,유순종,유이상,유재림,유현경/조형원,유현미,유홍렬,육경 ,윤대중,윤덕 /김춘희,윤미경,윤미순,윤상복,윤석희,윤완식,윤용병,윤용순,윤유미,윤태일,윤현자,윤형현,윤혜숙,윤효 ,응묵스님,이강구,이걸재,이경섭/정성화,이경순,이경실,이경윤,이경은,이경재/류귀자,이경희(수원),이계춘,이관희,이귀선,이귀섭/윤수민,이규원/박세진,이금숙,이기 ,이기원/이향숙,이기춘,이난수,이남재,이다겸,이덕임,이동춘(강원),이동호,이명권,이명귀,이명수,이명심,이명화(수원),이명희(수지행),이모정,이문겸,이문섭,이미경,이미선,이미숙,이미연,이미현(이명옥),이민제/이훤민,이병성,이병욱,이병인,이봉규(남양주),이상경,이상동,이상민(대전),이상민(서울),이상승,이상원,이상정,이상화,이석민,이선자,이선화(과천),이선화(광주),이성미/이병석,이성우,이순우,이승재,이승희,이어진(산내),이연창,이 경,이 란(17기),이 미,이 민,이 섭,이 숙(서울),이 준,이 희,이용진/장인 ,이우용,이욱(김은 ),이원숙,이윤순,이은,이은미,이은서,이은정,이은주(거제),이은주(사당),이은희(남원)/송사석,이인숙,이인옥,이인희(마산),이일구,이일수,이일형/김 선,이재근,이재 ,이재희,이정남,이정미,이정민(고양),이정선,이정애,이정자,이정희,이종근,이종명,이중근,이중표,이증우,이진순,이채화,이천호,이태 ,이평래,이해경(이향천),이향민,이현미,이현숙,이현숙(고양시),이현애,이현이,이현재,이현정,이현희,이형숙,이혜심,이혜정(마천),이홍기,이화전,이효선,인드라망생협,임경도,임동석,임삼례,임선현,임송,임 란/채승석,임완숙,임유경,임재경,임재복,임재택,임찬성,임해숙,임현수,작은학교,장경숙(경기도),장극수,장기용,장도원,장동권,장동욱/오선미,장미정,장은경,장일안,장점식,장준모,장철현,장태원,장희수,전대식,전병갑,전상용,전상태,전순우,전 근,전 철,전 호,전원배,전재성,전재성,전재현,전정희,전진오,전형근,전혜진,정경화/조의제,정계임/임재흥,정교용,정남수/성경모,정대환,정덕스님,정명희,정명희(하동),정묵스님,정봉수,정상길,정상순/윤정준,정석우,정설경,정세홍,정송미,정연준,정 남,정 일,정 재,정용관/김 아,정윤주,정은주,정제봉,정종규,정춘심,정춘태,정태용,정판세,정하늘(강서),정현경,정현임,정호상,정회석/조성미,조경미/이주승,조경숙(남원),조경숙/이호균,조경순,조계향,조규 ,조근형,조남순,조대 ,조문희,조미 ,조미정,조배균,조서연,조선원,조선희,조양순,조양호/김현숙,조 기,조 숙(동작),조유성,조윤미,조장래,조재원,조정미,조정희,조창숙/윤여정,조태임,조행임,조현삼,조현숙(현선행),조호범,주경순,주상용,주용수,주지환,지숙현/손성진,진명숙/임성한,진창희,차상엽/조승미,차상조,채수광,천기원,최경애,최명성,최복순,최석민,최선자,최수아,최수옥,최연희,최 규/박연옥,최우 ,최웅석오희자,최은혜,최은희,최익상,최장희,최정예,최태 ,최평식,최현석,최화연,편정자,하건찬/백해순,하금철,하대덕,하성준,하 란,한광용/장희정,한미경/조종환,한생명,한승명,한 미,한은,한은하,한은희,한진숙,한형민,함지호,해공스님,허갑열,허극,허남결,허미 ,허 남,허용석,허은정,허현주,현 림,현 심,현혜련,혜자스님,홍남주/한은수,홍민철,홍순아,홍연실,홍 숙,홍 진,홍용호,홍우자,홍진섭,홍태경,홍현경,홍현숙(남원),황남채,황대중/안수희,황말희,황선희,황양희,황은 ,황의동/김 숙,황인정

11월- 강대중,김여진,김은숙,김정수,김창욱,김현임,김혜란,도선사,명훈재,문근식,박정화,박진신,박진현,서주희,서준미,신승순,신은아,연성오,윤숙,윤종상/신용한,이광원,이명화(부산),이명희(수지행),이은서,이정호,이현이,임현수,전동선,정춘태,정충식,조태정,천명숙,최충기,하금철,현심,황대중/안수희

10월- 김상천,김여진,김철수(고창),김현임,이광원,장형두,정선희,정충식,조장래,조태정,허현정,홍재현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연회비 납부해 주신 분강신동,고난순,곽만연,김경준,김기수,김병찬/강양화,김보 (청주),김성희(원주),김옥순,김옥희(동작구),김인혜,김정순,김정원,김정태,김정현,김태준/김현정,김태훈,김한나/유성철,박시응,박 선(이천),배미란,백원경,변강훈,신원철,신정희,안미순,양경자,오혜원,유양숙,이경희,이기중,이남곡,이병석(용산),이상기(용인),이수미,이원모,이인석/차 미,이일우,이정은,이진옥,이하 ,임예경,임인순,장부 ,장필호,정계 ,정규원,정기효,정윤화,정진철,조기봉,조성철,조 진,채 님,철오스님,총무원중앙기록관,허진창,현각스님,홍윤택

12월 인드라망 교육도량 후원금 조재원, 김승열, 봉문수, 조용대/김성희, 장순자, 김옥순

후원금 달빛마루도서관,무기명,이정호,박순천,유선화,우리옷소모임,정진희,12년 가을한마당 후원금

최웅석만의 구슬을 꿰자 12월 신입회원

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회계보고 2556(2012)년 12월 수지결산서

수 입

관 항 금액 소계

지 출

경상관리비

사업비

항 금액 소계

예비비

이월금

전월이월금

회비

교육사업

귀농사업

회원사업

기타

후원금

기금사업

외부활동수익

임대료

지원금

기타

특별사업비

차입금

대여금반환

이월금

경상수익

비경상수익

8,734,448

35,116,842

-

11,081,270

11,846,000

1,661,756

-

5,941,900

-

1,763,110

27,374,832

-

-

-

3,112

-

-

-

11,081,270

19,449,656

29,141,054

-

58,671,980지출총계56,671,980수입총계

53.851.29012년 지출누계48,590,71012년 수입누계

1,983,111

-

5,010,000

23,000

1,290,577

172,460

100,000

125,300

30,000

1,124,080

533,400

19,642,869

50,000

-

450,000

11,516,493

2,322,000

1,800,000

10,000,000

-

-

사무실운 비

임대료

인건비

자료구입비

후생복지비

지급수수료

회의비

출장비

기타관리비

교육사업비

조직사업비

회원사업비

홍보사업비

귀농사업비

연대사업비

특별사업비

기관기구지원비

예비비

차입금 반환

오납입 반환

외부대여금

기타

CMS로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중 미납분에 대해서는 3개월 전까지 미납출금을 하고 있습니다.주소가 바뀐 회원들께서는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정하시거나, 바뀐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세요!!자동이체 후원 : 인터넷뱅킹이나 은행에 가셔서 아래계좌로 자동이체 신청을 하신 후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해주세요. 전화주셔도 되구요~~

농협 100012-55-012462 / 국민은행 787201-04-027130 (예금주:인드라망생명공동체)회원가입문의 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02-576-1886/1866

기타

10,000,000

-

5,820,690

월계 48,590,710 월계 53,85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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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7

우리옷인드라망은1999년부터우리옷(생활한복)을제작, 보급하고있습니다.

우리옷강좌를통해우리몸에맞는우리옷을널리알리는일을하고있습

니다. 홈페이지에서다양한상품을확인할수있습니다.

■주문및판매물품

- 한벌옷: 아래위한벌로저고리와바지, 속저고리와바리의아래위옷.

- 조끼: 단체복으로많이이용

- 면 T-shirts: 단체복으로많이이용

- 속저고리: 겉조고리속에입는옷, 겉옷으로도이용가능

- 소품: 천연염색스카프와면생리대, 가방, 앞치마, 다포, 황토속옷등

- 봉축연희단복: 사월초파일행사에입는옷

- 전통한복: 각종행사에입는전통한복

■수련복, 단체복을만들어드립니다

우리옷인드라망은정직한품질과합리적인가격으로바른우리옷을제작보급합니다.

전화 : 02-576-1895 www.indramang.org/woorioht

입고싶은편안한우리옷

우리옷인드라망2/1 [한생명] 전국여농센터총회(대전)

2/3 [작은학교] 중학과정 10기, 언니네 3기졸업식

2/7-8 [한생명] 산내들어린이집보따리여행

2/10 [선덕사][실상사] 설날 합동다례

2/12-16 [귀정사] 정초기도

2/14 [실상사] 사부대중신년하례식

2/22-24 [작은학교] 교사학부모공동연수

2/23 [사무처] 인드라망정기총회

2/24 [선덕사] 33관음성지순례

[실상사] 동안거해제법회, 정월대보름

2/26 [한생명] 산내들어린이집졸업식

2/28 [작은학교] 큰가정, 작은가정학생들오는날

소모임일정

독서모임 : 2월 18일 월요일늦은 7시 30분

우리옷바느질모임 : 2월 23일 토요일오전 11시~오후 5시 / 교육도량 (정기총회행사참여)

협동조합공부모임 : 격주 수요일진행 7시 30분 / 교육도량

*각소모임의자세한일정과내용은홈페이지 [회원마당]에서확인하실수있습니다.

2013.2 행사·교육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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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을준비하고, 마을공동체를꿈꾸는이들을위한

불교귀농학교

-일시 : 32기 2013년 3월26일~5월 16일, 33기 2013년 8월~10월

매주화/목 저녁 7시30분~

-장소 : 인드라망교육도량(신정동, 지하철 5호선오목교역부근)

■ 교육내용

이론강좌: 마을공동체철학과살림, 텃밭등

현장실습: 4월 중순/ 9월 중순

마을공동체탐방, 농사실습, 귀농선배만남등

■수강료

-27만원(현장실습비포함)

-인드라망정회원, 인드라망생협조합원: 24만원

-활동가(단체추천서제출, 한 단체최대3명제한) 및 학생: 22만원(가족 2명 이상수강시할인)

마을공동체의복원및활성화, 마을일자리창출및마을일꾼유입

인드라망협동조합학교

-일시 : 5기 2013년 5월~6월, 6기 2013년 11월~12월 매주화,목 저녁 7시30분~

-장소 : 인드라망교육도량(신정동, 지하철 5호선오목교역부근)

■ 교육내용

이론강좌: 마을공동체철학, 협동조합이론및사례

현장실습: 협동조합마을(원주)/(사)삼각산재미난마을

■수강료

-17만원(현장실습비포함)

-인드라망정회원, 인드라망생협조합원: 15만원

■접수및문의

-전화:02-576-1886 이메일: [email protected] 팩스:02-576-1890

인드라망생명공동체 2013년 정기총회

인드라망생명공동체정기총회가열립니다.

정기총회는 2012년을돌아보고 2013년을내다보며, 회원들과함께삶을나누고 화합을이루는

‘대동한마당의장’입니다. 반가운얼굴들과새해인사나누며따뜻한시간보내시는건어떨는지요.

정기총회에여러분을모십니다.

● 일시 : 2013년 2월 23일 (토) 늦은 2시

●장소 : 신정동인드라망교육도량

●참석대상 : 인드라망회원

-참석이어려우신분은위임장을작성하신후

우편이나팩스(02-576-1890), 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십시오.

-간편한방법: 홈페이지위에첨부된위임장파일을작성한뒤핸드폰으로사진을찍어메일을보내주

셔도됩니다.

-재적회원 1/5이상이참석해야총회가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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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Tel 02-576-1886 Fax 02-576-1890 www.indramang.org근본도량 실상사 Tel 063-636-3031 Fax 063-696-3772 www.silsangsa.or.kr(사)한생명 Tel 063-636-5388 Fax 063-636-5390 www.indramang.org/hanlife실상사작은학교 Tel 063-636-3369 Fax 063-636-3878 www.jakeun.org만행산귀농학교 Tel 063-636-4325 수련원귀정사 Tel 063-626-0106 cafe.daum.net/gwijeongsa마을대학(준) Tel 063-626-0106 cafe.daum.net/maulacademy인드라망생협 Tel 02-576-1882 Fax 02-2653-1897 www.indramangcoop.or.kr우리옷인드라망 Tel 02-576-1895 Fax 02-576-1890 www.indramang.org/woorioht광주도량 선덕사 Tel 062-263-4660 Fax 062-267-4660

이세상에함께있음이고마운사람들이있습니다

생명평화단에함께해요

주위분들을인드라망회원으로안내해주세요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세상,

인드라망이 바라는 평화로운 세상입니다. 보다 많은 분들을 인드라망 人으로,

생명평화단으로 안내해주세요. 세상이 한층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인드라망에대해알아보기 11 - 우리옷사업, 월간인드라망

우리 옷 인드라망은 한 벌옷, 조끼, 면티, 속저고리, 소품, 봉축연희단복 등을 판

매하고있습니다. 또한 수련복, 단체복을주문제작, 보급하고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직한 제품의 우리 옷을 접하기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

다. 이에 우리 옷 인드라망은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올바른 우리 옷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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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인드라망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다라망 소식지로 매월 발행되

어회원님들께배달됩니다.

萬의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