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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7호 캐나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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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7호 2012년 5월 29일 화요일 캐나다조선(Canada Chosun Times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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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9일 화요일A8 본 국 소 식

시드니 초밥왕 되다유학비 감당 못해 이민, 의지력이 관건

“사람들이 조기유학에

는 귀를 쫑긋 세우면서도

‘기러기 아빠’들에 대

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가족이 헤

어져 산다는 것은 사실상

가족 해체나 다름없는데

도 말입니다.”8년 전 두

아이의 교육을 위해 잘 다

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호

주 시드니로 이민을 떠난

마태운씨(53·사진)가 2

년 전 한국의 인터넷 매체

에 연재했던 일기를 바탕

으로 <마흔다섯 기러기

아빠의 대한민국 탈출기

>(황금연못 펴냄)를 냈다.

기러기 아빠가 시드니 초

밥집 사장으로 성공하기

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민

경험기이다. 일간지 기자

였던 마씨가 마흔다섯 중

년에 이민을 결심한 것은

순전히 아이들 교육 때문

이었다. 국내 교육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큰아

이를 혼자 호주에 보냈는

데 이번엔 외로움을 견디

지 못했다. 하는 수 없이

아내와 작은아이가 짐을

싸 큰아이 곁으로 갔다.

마씨는 당시 상황을 “

어어하다 하루아침에 ‘

기러기 아빠’가 돼버렸

다”고 말했다.“대부분

의 기러기 아빠들은 힘들

어도 가장의 책임감으로

견디지만 한편으론 가족

들에게 버림받아 ‘펭귄

아빠’가 되는 건 아닐까

늘 불안해합니다.”자신

의 경제력만으로는 도저

히 교육비와 생활비를 감

당하기 어려워 그는 결국

교육 이민을 결심하게 됐

다. “구멍 난 독에 나 홀

로 물을 채우느니, 가족이

뭉쳐 구멍을 막아보자는

심정이었습니다.”평생

글쟁이로 살았던 그가 호

주에서 먹고살 호구책으

로 택한 일은 뜻밖에 ‘스

시’ 가게 창업이었다. 생

선회를 좋아하는 식성 하

나 믿고 결심했다. 안면 있

는 요리사에게 부탁해 직

장 다니면서 퇴근 후 밤 10

시까지 서울의 한 호텔 일

식당에서 10개월 동안 ‘

주경야독’으로 요리를

배웠다. 이민 준비를 시작

한 지 1년도 안돼 마씨는

시드니행 비행기에 올랐

다. 힘겹게 시드니에 가게

를 냈지만 장사는 ‘꽝’

이었다. 음식이 형편없어

서가 아니었다. 가게를 차

린 곳이 하필 ‘날 생선’

을 먹지 않는 화교가 바글

대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개업한 지 1년, 통장 잔액

이 바닥날 무렵 기적처럼

가게가 자리를 잡기 시작

했다. ‘원칙’의 힘이었

다. 중간 상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장 좋은 재

료로 음식을 만들어 싸게

판다’는 원칙. ‘박리다

매’ 덕에 가난한 대학생

사이에 입소문이 퍼졌고,

마침내 백인은 물론 화교

들까지 찾기 시작했다. 하

루에 400달러(약 45만원)

매상으로 허덕이던 식당

이 이제는 하루 3000달러

(약 340만원)의 매상을 올

리는 잘 나가는 식당이 된

것이다. “처음엔 지식노

동자에서 육체노동자로

변한 삶이 너무 낯설고, 실

패하면 어떡하나 하는 두

려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이 나의 유일한 길

이라 마음을 다잡고 최선

을 다한 결과 ‘그다지 나

쁘지 않은 성과’를 얻었

습니다.”아이들도 수많

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의 길은 자신들이 스

스로 개척하겠다고 말한

다. 그는 그것만으로 만족

스럽다고 했다.

“새롭게 무엇을 시작한

다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어려움에

있는 게 아니라 그걸 이겨

낼 의지가 있나 없나 하는

겁니다.”

“남편 수입만으로는 못살아” 시간제 근로여성 1년 새 15만명↑

이순희씨(43·가명·서울 영등포

구)는 지난해 5월부터 동네 대형마

트 식품 매장에서 시간제로 일하고

있다. 주당 20~30시간 일하고 월급

으로 70만~100만원을 받는다. 이

씨는 “중소기업 다니는 남편 월급

으로는 중학생인 아이 둘 과외비 대

기도 버겁다”며 “생활비라도 벌

려고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 40~60대들 너도나도 취업전

선에

. 28일 통계청의 ‘2012년 3월 경

제활동인구조사-근로형태별 부

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 3월 현

재 여성 비정규직은 311만9000명

으로 지난해 3월

에 비해 9만8000

명(3.3%) 증가했

다. 반면 같은 기

간 남성 비정규

직은 275만명에

서 269만명으로

6만명이 줄었다.

특히 비정규직 중

에서도 처우가 상

대적으로 열악한

시간제 근로 여성

은 123만1000명

으로 지난해 3월

보다 15만5000

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5만4000

명은 60대 이상,

4만2000명은 40

대, 2만3000명은

50대로 대부분

40대 이상 중장

년층인 것으로 나

타났다.

■ 비정규직

74% “당장 돈

필요"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절반가

량인 49.4%는 비자발적으로 일자

리를 선택했다고 응답했다. 사유로

는 “당장 수입이 필요하다”는 응

답이 74.6%를 차지했다. 반면 정규

직은 76.7%가 자발적으로 일자리

를 선택했다고 응답했다. 정규직

과 비정규직, 남성과 여성을 모두

합친 전체 임금근로자는 올 3월 현

재 1742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

에 비해 35만6000명(2.1%) 늘었다.

이 가운데 정규직은 1161만2000

명, 비정규직은 580만9000명으로

각각 2.8%, 0.7% 증가했다. 임금근

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33.9%)은 지

난해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했다.

42.7%를 차지했다.

■ 비정규직 내에서도 양극화

임금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5

년3개월로 나타났다. 정규직 근로

자는 6년9개월, 비정규직은 2년5

개월로 지난해보다 각각 2개월, 3

개월 늘었다. 임금근로자의 주당 평

균 취업시간은 44.6시간으로 0.6시

간 줄었다. 비정규직이 39.1시간, 정

규직이 47.4시간으로 나타났다. 비

정규직 중에서도 기간제 근로자는

42.5시간, 시간제 근로자는 20.0시

간으로 조사됐다. 임금근로자의

올해 1~3월 월평균 임금은 211만

3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정규직이 245만

4000원으로 3.6% 증가했고, 비정

규직은 143만2000원으로 5.6% 늘

었다. 비정규직 중 한시적근로자(

기간제 등)의 월평균 임금은 162만

8000원을 기록했으나 시간제 근로

자는 62만1000원으로 비정규직 내

에서도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성·연

령·학력·경력·근속기간·근속

시간 등 근로자 개인의 특성차가 고

려되지 않은 것이어서 이를 근거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기간제와 시간

제 근로자의 임금 격차를 일률적으

로 비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의 퇴직금과 상여금 수혜

율은 40.6%와 38.7%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와 1.4%포인트 각

각 증가했다. 시간외수당과 유급휴

일 수혜율은 23.6%와 32.3%로 전

년동월대비 0.7%포인트씩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딸 이름 대며 "잤냐" 윽박폭력적 강압조사에 자살시도

감사원 감사반원들의 도를 넘

는 폭력적 감찰로 한 가정이 파

탄났다는 어느 피감기관 공무원

의 울부짖음이 충격적이다. 6급

공무원인 A(51)씨는 지난해 7월

초순께부터 올 4월까지 9개월간

감사원 특별조사국 감사반원들

로부터 감찰을 받았다. 감찰은 9

차례에 걸쳐 소환과 심문이 이뤄

졌고, 이 과정에서 강압과 회유,

사생활 침해가 발생했다고 A씨

는 주장했다. 심지어 딸 이름까

지 거론되는 성적 모독과 불법

사찰에 따른 인권침해가 발생했

다고도 했다. A씨는 "감사반원

들이 객관적인 감사를 하지 않고

강압적으로 허가 절차가 잘못됐

다고 인정하라는 식으로 몰아세

워 강제시인케 했으며, 계좌 및

통화내역 추적에 동의할 것을 피

감기관 감사계에 강요해 동의서

에 작성 날인하도록 했다"고 주

장했다. 또 "휴대폰을 탈취해 비

밀번호를 풀 것을 강요해 풀어줬

고,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

목록에 나타난 친구 부인의 이

름을 보자 '한번 했느냐, 잤느냐'

고 말한 것도 모자라 딸의 이름

까지도 들춰내며 비슷한 말을 해

죽고 싶을 만큼 수치스럽고 불쾌

했다"고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심지어 "출국금지와 사표를 낼

수 없도록 피감기관에 통보했

다. 성매매죄와 위계죄, 허위죄

등으로 7년형을 산다며 협박하

고, 여관에서 누구랑 잤느냐, 어

느 여관에서 집사람

과 몇 번씩 성행위를

했느냐고 해 성적 모

독감을 느꼈다"고 울

분을 토했다. 그는

또 "당시 심문했던

감사반원들이 카카

오톡에 기록된 내용

을 낭독하면서 키득

키득 웃으며 휴대폰

에 저장된 1000여 명의 지인 및

직장 동료들의 전화번호를 노트

북에 옮겼고, 통화 목록에 나타

난 사람들과 술을 먹게 된 경위

를 강압적으로 캐물었다"고 말

했다. 특히 "군수가 시켰다고 하

면 되지. 왜 네가 다 뒤집어 쓰

냐. 피허가자한테서 200만~300

만원을 받았다고 하면 나머지는

봐 주고 가벼운 징계 처리를 받

게 해주겠다. 피허가자를 잡는

게 목적이라며 자신을 회유했

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

받지 않은 돈을 어떻게 받았다고

진술하느냐고 따지자 감사팀 반

장이 모든 죄를 묻겠다"며 협박

조로 윽박질렀다고 했다. 이 일

로 A씨는 중등도의 우울장애 진

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

후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2번의 자살시도를 하기

도 했다. A씨는 "공무원이라 하

더라도 최소한의 인권은 보호돼

야 한다. 자세히 살펴보지도 않

은 채 사실과 다르게 관련자를

파렴치범으로 몰아 신문보도에

나게 하고, 부당한 행정처분 요

구와 그동안 당한 성적 모독감,

사회적·심적·물적·정신적

피해와 가족들이 입은 상처는

치유가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

도민과 군민에게 잃은 신뢰와 가

정파탄을 초래한 행위는 '독직폭

행'이다"고 강조했다.

기러기 아 빠

본보 웹사이트:www.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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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9일 화요일B8 스 포 츠

추추트레인 특명! 슬라이더 정복美블로그 추의 '홈런 가뭄' 분석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

디언스)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

를 상대로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25일(한국 시각)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상 수상자인 저스틴 벌랜더의 3구째 몸쪽

높은 시속 135㎞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비

거리 138m의 초대형 우월 솔로 홈런을 터

뜨렸다. 지난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8경기 만에 터뜨린 대포다. 추신수는 나머

지 세 타석에선 볼넷 1개와 범타 2개를 기록

했다. 인디언스는 추신수의 선제 홈런과 호

세 로페스의 결승 적

시타, 저스틴 마스터

슨의 호투를 앞세워 2

대1로 승리, 중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5월 톱타자 되면서 펄펄추신수는 메이저리

그에서 인정하는 5

툴 플레이어다. 타격

의 정확성과 파워, 빠

른 발, 강한 어깨와 수

비 능력 등 다섯 가

지 요소를 갖춘 만능

선수다. 그런 평가답게 추신수는 2009년(

타율 0.300, 20홈런, 21도루)과 2010년(타

율 0.300, 22홈런, 22도루) 두 차례 '20(홈

런)·20(도루)클럽'에 가입했다. 부상과 부

진이 맞물린 지난해에는 부진했지만 많은

전문가가 올해 추신수의 재기 가능성을 크

게 봤다.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5일(한

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저

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1회말 선두타자 홈런

을 때리고 힘차게 베이스를 돌고 있다. /AP

연합뉴스 추신수의 4월은 좋지 않았다. 홈

런은 1개도 없었고, 타율은 0.237에 그쳤다.

하지만 5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타율을 0.268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매니

악타 감독의 결정에 따라 1번 타자로 전환

하면서 치른 최근 10경기 타율은 0.350(40

타수 14안타)이나 된다. 중심 타선의 부담

감을 떨쳐버리고 나서 불방망이를 휘두르

고 있는 것이다.

25일까지 추신수의 올 시즌 기록은 37

경기 타율 0.268 3홈런 7도루다. 현재 페

이스를 이어가면 타율 3할대 진입과 20도

루는 무난할 전망이다. 그가 통산 세 번째

'20·20클럽' 달성을 위해 절실한 것은 홈

런이다. 추신수는 개막 18경기째인 5월 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

런을 때려냈고, 다시 12경기 만인 지난 16

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2호 홈런을 쳤

다. 25일 3호 홈런은 8경기 만에 기록한 것

이다.

◇대포 가뭄 왜?추신수의 홈런 가뭄에 대해선 재미있는

통계가 하나 있다. 미 스포츠 전문 인터넷

사이트 espn.com과 제휴를 맺은 클리블랜

드 인디언스 전문 블로그(itspronounced-

lajaway.com)는 ESPN 통계 자료를 통해 추

신수의 최근 3년간 성적(2012년 5월 12일

기록 기준)을 분석하면서 추신수가 '20·20

클럽'에 가입했던 2009, 2010년 맹활약했

을 때와는 달리 상대 투수의 슬라이더에 꼼

짝도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블로그는 "추신수가 2010년 최고 활약을

펼쳤을 때는 슬라이더를

상대로 한 타율이 0.308

이었고, 홈런도 5개나 됐

다"면서 "2010년 말부터

는 슬라이더 상대 타율

이 0.164로 뚝 떨어졌다"

고 했다. 분석을 보면 추

신수는 2010년 10월부

터는 슬라이더를 공략한

홈런을 단 한 개도 때려

내지 못했고, 이 사실을

파악한 상대팀 투수들이

2012시즌에 추신수에게

집중적으로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는 것이다.

추신수가 올해 기록한 홈런 3개는 직구, 싱

커, 체인지업을 공략한 것이었다. 양상문

MBC스포츠+ 해설위원은 "추신수는 원래

아래에서 위로 퍼올리는 어퍼(upper) 스윙

인데도 몸쪽으로 꺾이는 우완 투수의 슬라

이더를 잘 공략했다"며 "하지만 몸쪽 볼에

맞아 부상을 당하고 나서 몸쪽으로 꺾이는

슬라이더에 위축되면서 제 스윙을 못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추신수가 시속 85마일(약 136.8㎞)이 넘

는 빠른 공보다 그 이하 느린 변화구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 블로그는 추신수가 시속 85마일 이하 공

에 대한 타율이 2009년 0.259에서 지난해

0.196, 올해 0.154로 리그 최하위 수준이라

▲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5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때리고 힘차게 베이스를 돌고 있다.

고 전했다.

이 블로그는 또 추신수의 빠른

볼 상대 타율도 해마다 떨어지

는 것을 지목하면서 특히 좌완

투수의 빠른 볼 공략이 재기의

관건으로 봤다. 추신수의 85마

일 이상 볼 상대 타율은 2009년

0.326→2010년 0.310→2011년

0.280→2012년 0.254로 해마

다 하강 곡선을 그렸다. 이 분

석에 따르면 우완 투수의 빠른

볼에 대한 추신수의 타율은 최

근 3년간 0.305, 0.283, 0.375로

중·상위권 수준이었다. 하지

만 좌완 투수의 빠른 볼엔 2010

년 0.302였다가 올해 0.095로

뚝 떨어졌다. 이 블로그는 "추

신수가 올해 좌완 투수의 빠른

볼에 단지 안타 두 개만을 때렸

는데, 이는 좌완 투수의 빠른 볼

을 20차례 이상 상대했던 메이

저리그 타자 중 최저 타율"이라

고 설명했다.

로게 IOC위원장

"평창 준비사항 만족스럽다"

로딕, 프랑스 오픈 1회전 탈락

"평창의 준비 과정 만족스럽

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사항에 만족

감을 표시했다. 24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에서 개최된 IOC

집행위원회는 로게 IOC위원

장을 비롯한 조정위원들에게

평창의 준비상황을 브리핑하

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진선 2018년 평창동

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평창의 비전과 목표, 동계올림

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

한 특별법 제정, 정부지원위원

회 구성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

원 사항과, 평창의 약속사항 이

행, 대회 개최에 필요한 경기장

및 교통망 구축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보고했다.

로게 위원장은 지난 3월 동계

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했던 IOC 조정위원

회의 구닐라 린드버그 위원장

으로부터 평창의 순조로운 준

비와 개선 사항을 보고 받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앤디 로딕(30, 미국, 세계랭킹

33위)이 프랑스 오픈 1회전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로딕은 28일(한국시간) 프랑

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

서 열린 테니스 메이저대회 프

랑스 오픈 남자 단식 1회전서

세계랭킹 89위의 니콜라스 마

후(30, 프랑스)를 맞아 1-3(3-

6 3-6 6-4 2-6)로 패하며 1회

전서 고배를 마셨다.

로딕은 지난 1월 호주 오픈 2

회전 탈락에 이어 이날 프랑스

오픈서도 1회전서 탈락하며 햄

스트링과 발목 부상 이후 빠졌

던 극심한 부진에서 헤어나오

지 못했다.

한편 세계랭킹 5위 조 윌프

리드 송가(27, 프랑스)는 안드

레이 쿠즈네소프(21, 러시아,

세계랭킹 160위)를 3-1(1-6

6-3 6-2 6-4)로 꺾었고, 후

안 마틴 델 포트로(24, 아르헨

티나, 세계랭킹 9위)도 알버트

몬타네스(32, 스페인, 세계랭

킹 65위)를 3-1(6-2 6<5>-7

6-2 6-1)로 제압하고 2회전에

무사히 안착했다.

▲ 사진제공=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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