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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월례교육 <목 차> 교리 알기 Ⅰ 부활 1. 예수님의 부활 2. 부활의 의미 3. 부활의 증거들 1) 빈 무덤 2) 예수님의 발현 Ⅱ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부활의 삶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교서 ‘주님의 날 DIES DOMINI’ 중 일부 발췌 작업 활동 헨델의 할렐루야 부활 엠마오로 가는 길 믿음으로 고백해요. 예수님, 부활!! 부활하신 예수님 만나기~ 교리 알기 1. 사도행전 2. 예수님의 승천 3. 성령 1) 하느님의 영 (1) 창조하시는 영 (2) 생명을 주시는 영 (3) 구원하시는 영 (4) 거룩하게 하시는 영 2) 예수님과 성령 (1) 예수님과 함께하신 성령 (2)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 3) 교회와 성령 성령 칠은과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 16과 17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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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월례교육 <목 차>

교리 알기

Ⅰ 부활1. 예수님의 부활2. 부활의 의미3. 부활의 증거들1) 빈 무덤 2) 예수님의 발현

Ⅱ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부활의 삶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교서 ‘주님의 날 DIES DOMINI’ 중 일부 발췌

작업 활동

도 입 헨델의 할렐루야영 상 부활예 화 엠마오로 가는 길게 임 믿음으로 고백해요. 예수님, 부활!!작 업 부활하신 예수님 만나기~

교리 알기

1. 사도행전2. 예수님의 승천3. 성령1) 하느님의 영(1) 창조하시는 영(2) 생명을 주시는 영(3) 구원하시는 영(4) 거룩하게 하시는 영

2) 예수님과 성령(1) 예수님과 함께하신 성령(2)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

3) 교회와 성령성령 칠은과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

16과

17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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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활동

도 입 프란치스코 교황님 사진역 할 극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살아가요!!작 업 질문을 통한 이야기 나눔, 성령

기도 카드

교리 알기

1. 사도들의 복음선포 2. 예루살렘 첫 공동체의 삶1) 사도들의 가르침2) 친교를 이루며3) 빵을 떼어 나누고4) 기도

3. 신앙을 증거하는 삶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회칙 「교회의 선교 사명」 중 일부 발췌

작업 활동

도 입 기쁜 소식을 전하는 발게 임 믿음으로 복음을 선포해요작 업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이름)

가 예수님의 말씀을 선물해요마 무 리 4학년을 마치면서 예수님과 나만

의 추억 만들기 (타임캡슐)

18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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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씽씽사랑으로 예예

4학년 - 16과 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요한 21,12-14)

제16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어요

≫ 선생님만 보세요

Ⅰ부활부활이란 일반적으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을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소생(蘇

生)이나 환생(還生)과는 다르다. 따라서 부활이란 완전히 죽은 사람이 신비로운 몸으로 살아나, 다시는 죽지 않음을 말한다. 그러기에 부활은 그리스도만이 할 수 있고, 이 부활로써 그리스도는 참으로 하느님이시라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요한 20,16-29; 21,1-25 참조).

부활은 그리스도교의 핵심교의 가운데 하나로 그리스도교 설립에 가장 근본적인 의미를 부여한 개념이다. 예수님의 부활 신앙과 죽은 이들이 다시 살아나리라는 기대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뿌리이다.

1. 예수님의 부활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두시자 사람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려

돌무덤에 모셨다. 그리고 이제는 모든 것이 다 끝났을 거라고 생각했다. 예수님의 적대자들뿐만 아니라 제자들도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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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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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으로 모시고 따르던 분이 비참하게 십자가에서 죽고 말았으니 이제는 모든 것이 다 허무하게 끝났다고 생각했다. 루카 복음 24장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의 이야기는 제자들의 이런 절망적인 심정을 잘 말해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다. 예수님을 따르던 마리아 막달레나가 안식일 다음날 이른 아침에 예수님의 무덤에 갔다가 무덤을 막았던 커다란 돌이 굴러져 있는 빈 무덤을 보았다. 빈 무덤을 보고,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제자들은 도무지 믿지 못했고, 두려움에 쌓여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평화가 너희와 함께!”(요한 20,21) 하고 말씀하시며, 부활하신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당신의 옆구리와 손의 상처를 제자들에게 보여주시며 제자들이 믿을 수 있도록 하셨다. 이로써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요한 11,25)라고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다.

2. 부활의 의미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신앙 고백이며 신앙의 대상이다. 또한 부활이 주는 기

쁨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기쁨보다도 가장 순수하며 최고의 기쁨이다. 이렇게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진정한 구원이 무엇인가를 계시하고 있다. 즉, 우리에게 있어서 진정한 행복은 하느님 아버지의 품에 안겨 천상에 올라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는 것임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부활은 죄로부터의 해방이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의 청원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죽음의 권세로부터, 그리고 닥쳐올 심판으로부터 구제되는 가능성인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이미 지금 당신의 생명에 참여하도록 영원한 생명을 선사하였기에, 우리는 ‘하느님의 백성’이 되며,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다.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것은 죽은 후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죽기 전에 부활의 몸으로 살기 위해서이다. 부활한 자는 곧 ‘새사람’, ‘참 인간’이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한 자로서 참 사람, 새 아담, 새 인간이시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 후 40일 만에 일어난 사건, 승천은 부활의 또 다른 체험이다. 부활은 스스로 승천의 삶을 살고 세속의 굴레에서 벗어나 사는 사람만이 깨달을 수 있고, 그런 사람만이 부활의 삶을 살 수 있다.

3. 부활의 증거들1) 빈 무덤 (요한 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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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씽씽사랑으로 예예

4학년 - 16과 3

예수님의 부활을 확인하는 첫 번째 증거는 바로 ‘빈 무덤’이다. 제자들이 빈 무덤이라는 분명한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면,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그분의 부활에 대해서 전혀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물론 빈 무덤 자체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완전히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빈 무덤을 발견한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 사실을 인정하는 첫걸음인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그분을 따르던 여인들은 빈 무덤을 보고,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진 것은 사람이 한 일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단순히 지상의 삶으로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다.

2) 예수님의 발현 (요한 20,11-18 / 루카 24,13-35 / 요한 20,19-23)예수님께서 여인들과 제자들에게 나타나심은 그분의 시신이 더 이상 무덤에

있지 않음을 더욱 분명하게 해준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으로 만났던 이들은 예수님의 시신에 향료를 바르기 위해 무덤으로 가던 마리아 막달레나와 예수님을 가까이서 따르던 다른 여인들로, 이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알린 첫 전령들이었다(루카 24,9-10 참조). 그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먼저 베드로에게, 그리고 나머지 사도들에게도 나타나셨다. 바오로 사도의 증언에 따르면, 부활하신 예수님은 야고보와 모든 사도들 외에 오백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나셨다고 한다(1코린 15,4-8 참조). 그래서 증인들은 살아계신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잡을 수 있고, 그분이 누구이신지 그분의 상처를 통해 알 수 있었다고 증언하였다(요한 20,27-28 참조).

예수님의 부활 발현은 당신께 대한 제자들의 믿음과 희망을 다시 일으켜 세워 주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주님이요 메시아라 고백하며 그분께 대한 믿음을 표명했으며,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어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세상 끝까지 복음을 선포하게 하셨다.

Ⅱ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부활의 삶스승이 붙잡혀 가서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자 실망하고 흩어

졌던 제자들이 스승의 부활을 확신하게 된 것은 십자가상의 죽음이 사랑이었음을 깨달으면서였다. 부활의 체험은 바로 십자가 상 죽음에 핀 생명, 사랑의 체험이었다. 사랑은 자기 목숨까지 내어놓게 한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며 죽음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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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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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낸다. 부활은 사랑이 죽음보다 강하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부활은 죽음에 대한 사랑의 승리를 말해 준다. 가난한 사람, 억압받는 사람, 비천한 사람을 위해 바친 예수님의 사랑의 삶은 이미 죽음을 받아들인 삶이었다. 이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이미 당신이 살아 계시는 동안 하느님과 인간에 대한 사랑 안에서 시작되었다.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당신 목숨을 내놓으신 그 사실로 우리는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1요한 3,16).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예수님처럼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이미 부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교서 ‘주님의 날 DIES DOMINI’ 중 일부 발췌사도 시대부터 주님의 날로 불리어 온 주일은 그리스도교 신비의 핵심과 긴밀히 연관

되어 있는 까닭에 교회 역사에서 특별한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실제로 시간의 주간 계산에서 주일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을 상기시킵니다. 주일은 매주 돌아오는 부활이며, 죄와 죽음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와 그분 안에서 이루어진 첫 번째 창조의 완성과 “새로운 창조”(2코린 5,17 참조)의 시작을 경축합니다. 주일은 세상이 생긴 첫날을 감사와 흠숭의 마음으로 상기하며, 그리스도께서 영광 속에 오시어(사도 1,11; 1테살 4,13-17 참조)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실(묵시 21,5 참조) “마지막 날”을 힘찬 희망으로 고대하는 날입니다.

“이날은 주님께서 만드신 날, 우리 기뻐하며 즐거워하세.”(시편 118,24) 하는 시편 저자의 노래는 바로 주일에 적용됩니다. 부활 주일 전례에서 되풀이되는 이러한 기쁨의 초대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보았던 여인들이 “주간 첫날 매우 이른 아침”(마르 16,2) 무덤에 갔다가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을 알았을 때 휩싸였던 그 놀라움을 반영합니다. 어떤 면에서 이것은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의 체험을 상기시키는 초대입니다. 두 제자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길을 걸으시며 성경을 풀이해 주시고 마침내 “빵을 떼어 주시며” 당신을 보여 주시자 “뜨거운 감동”을 느꼈습니다(루카 24,32.35 참조). 이것은 안식일 다음 날 저녁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찾아오시어 당신의 평화와 성령을 선물로 주셨을 때 그들이 체험하였던, 처음에는 불확실하지만 점점 압도해 오는 그 기쁨을 반영합니다(요한 20,19-23 참조).

예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토대가 되는 근본적인 사건입니다(1코린 15,14 참조). 부활은 신앙의 빛으로 완전히 이해할 수 있고, 더욱이,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보았던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증언하였던 놀라운 실재입니다. 부활은 인간의 역사에서 유일무이한 사건일 뿐만 아니라 시간의 신비 핵심에 자리잡고 있는 놀라운 사건입니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 그리스도의 이 약속은 결실 풍부한 교회 생활의 비결이며 교회 희망의 샘으로서 교회 안에 끊임없이 울려 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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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씽씽사랑으로 예예

4학년 - 16과 5

니다. 부활의 날인 주일은 과거 사건의 기억일 뿐만 아니라, 당신 백성 가운데 계시는 부활하신 주님의 생생한 현존에 대한 경축입니다.

성찬례는 교회 생활의 “원천”입니다. 성찬례는 교회를 살찌우고 형성합니다. “빵이 하나이므로 우리는 여럿일지라도 한 몸입니다. 우리 모두 한 빵을 함께 나누기 때문입니다”(1코린 10,17). 주님의 몸과 피의 성사와 맺는 이러한 중대한 연관성 때문에 교회의 신비는 성찬례를 통하여 맛볼 수 있고 선포되며 가장 훌륭하게 체험됩니다. 성찬례에 내재하는 이러한 교회적 차원은 모든 성찬 거행에서 실현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공동체 전체가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하여 함께 모이는 날에 가장 각별하게 표현됩니다. 의미심장하게 『가톨릭 교회 교리서 2177항』은 “주님의 날을 경축하고 주님의 성찬을 거행하는 것은 교회 생활의 중심이다.” 하고 가르칩니다.

그리스도인은 주일 미사에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 저녁에 함께 모여 있던 사도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그들이 체험하였던 것을 특별히 강렬하게 다시 체험합니다(요한 20,19 참조). 어떤 의미에서 모든 시대의 하느님 백성은 교회의 첫 열매인 제자들의 이 작은 핵심 조직 안에 현존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의 증언을 통하여 모든 세대의 신자들은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의 인사를 듣습니다. 이 인사에는 당신 피로써 얻고 당신 성령과 함께 주시는 메시아의 평화의 선물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여드레 뒤에”(요한 20,26)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다시 찾아오심은, 그분의 부활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요한 20,29) 하고 약속하신 그분께 복을 받기 위하여 7일마다 돌아오는 “주님의 날”, 곧 주일에 함께 모이는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관습을 분명히 예시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발현과 성찬례의 이러한 긴밀한 연관성은 루카 복음의,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이야기에 암시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시어 성경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신 다음,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실”(루카 24,30) 때에야 비로소 그분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예수님의 동작은 최후 만찬 때의 그분의 동작이며, 그리스도인 첫 세대가 성찬례를 그렇게 불렀던 대로 “빵을 나누는 것”을 분명히 암시합니다.

❊ 참고서적 - 가톨릭 교회 교리서, 한국천주교주교협의회- 한국 가톨릭 대사전, 한국교회사연구소- 신약 성경,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내 안에 오신 예수님(첫영성체 교리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제민, 우리가 예수를 찾는 이유는?, 바오로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교서 주님의 날 개정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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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교육

6 2013년 9월

≫ 학습 목표

1.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믿음이며 고백임을 안다.2. 주님의 날인 주일에 미사 참례를 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꼭 만난다.

≫ 준 비 물

교리책, 필기도구, 헨델의 할렐루야 CD, CDP, 부활 영상, 노트북, 빔, 스피커, 스크린, 예화, 예화CD, 스티커, 개인 노트(일기장)

≫ 시작 기도

U 생명이신 하느님예수님께서 부활하셨어요. 그리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며, 평화를 빌어주셨어

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기뻐했던 제자들처럼 저희도 부활한 예수님을 느끼며, 기뻐할 수 있는 믿음을 내려 주세요.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도 입 - 7분

샬롬∼ 살롬∼ ‘샬롬’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만나 하셨던 인사예요. 우리 나라 말로 ‘평화를 빕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다 함께 큰소리로 ‘샬롬’ 하고 인사해 볼까요? 지난 시간에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만났어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곧 부활하시고 우리 곁에 다시 오셨답니다.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내어 놓으신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기억하며, 그 사랑을 돌려 드리기 위해 이웃을 사랑하기로 했었죠?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나눠 봅시다. (지난 시간 복습)

선생님이 아주 훌륭한 노래 한 곡을 들려줄게요. 너무 유명해서 들어봤을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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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씽씽사랑으로 예예

4학년 - 16과 7

고 생각해요. 듣고 난 후 느낌을 나누어 볼게요.

⚇ 헨델의 할렐루야(alleluia)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함께 듣고, 느낌을 자유롭게 이야기

한다.

[내용]헨델의 오라토리오‘메시아’중에 나오는 할렐루야는 그의 모든 작품 들을 대표하는 곡으

로, 연주시간만 2시간에 이르는 대작이다. 이 곡은 헨델이 부활절을 생각하고 작곡하여

1741년 완성하였다. 총3부로 되어 있는데 1부는 예언과 탄생, 2부는 고난과 속죄, 3부는 예

수님의 부활과 영생이다. “할렐루야! 전능하신 주님이 이 땅을 통치하시니, 그리스도의 왕국

이 이 땅에 이뤄졌네, 왕 중의 왕, 그의 통치는 영원하리라!” 노래 가사와 함께 트럼펫과

팀파니의 우렁찬 포효가 합창과 함께 어우러지는 클라이막스, 인간 세상이 구원의 빛으로 가

득 찬 그 순간의 환희를 거침없이 노래한다. 할렐루야는 합창이 시작될 때 청중이 모두 기

립하는 관례가 있다. 영국의 왕 조지 2세가 감동한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다른

청중들도 따라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잘 들었나요? 음악을 듣고 난 후 느낌이 어땠나요? 이 음악을 들었던 기억이 나나요? 언제 들었을까요?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기) 이 곡은 헨델의 오라토리오(종교음악) 메시아 중 할렐루야라는 곡이에요. 할렐루야는 알렐루야와 같은 말인데요 ‘하느님을 찬미한다’라는 뜻을 의미해요. 우리가 ‘알렐루야’라는 말을 언제 많이 사용하지요? 맞아요. 바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 많이 사용하고, 부활 달걀이나 부활 카드에 적혀있는 것을 보았을 거예요. 헨델도 예수님의 부활을 생각하며 이 곡을 작곡했어요. 그래서 이 곡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세상이 구원의 빛으로 가득 찬 그 순간의 환희와 기쁨을 ‘할렐루야’, ‘할렐루야’ 외치며 노래하고 있어요.

지난 시간에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어요. 하지만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곧 부활하셨어요. ‘할렐루야’ 외치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러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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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교육

8 2013년 9월

≫ 전 개 - 40분

⚆ 교리책 64, 65쪽의 만화를 함께 읽고, 생각하기의 답을 생각해 본다. 말씀 새기기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요한 복음 20,29)

말씀읽기- 요한 20,1-31; 마태오 28,16-20

생각하기 -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은 무엇일까요?“평화가 너희와 함께!”,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

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

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

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

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교리Tip 1⚇ 부활Ÿ 준비사항

영상, 노트북, 빔, 스피커, 스크린Ÿ 진행방법

부활에 관련된 짧은 영상을 함께 시청한다. (4분)[내용]

최후의 만찬, 수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심, 마지막에 돌무덤이 열리며 환한 빛이 터져나온다(부활). Ÿ 의미

수난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안다. 부활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믿음이며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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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씽씽사랑으로 예예

4학년 - 16과 9

영상을 잘 보았나요? 마지막 환한 빛은 어떤 의미일까요?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의 빛이에요.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믿음이에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나요? 예수님의 부활은 실재 일어났던 일이에요. 성경의 기록된 내용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 이야기를 다시 한 번 풀이해 줄게요.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뒤 사흘째 되던 날에 다시 살아나셨어요. 복음서들은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고 있어요. 그 중 어떤 기록에는 유다교 대사제들의 명령으로 군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고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꺼낼 수 없었는데, 무덤에서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으니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이지요. 우리 교리책에 나와 있는 요한 복음서의 내용을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은 먼저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셨고, 이어서 제자들에게도 모습을 드러내셨어요. 그리고 제자들에게 평화를 빌어 주셨어요. 예수님은 동료들이 예수님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의심했던 토마스 앞에도 나타나셨어요. 예수님께서는 토마스에게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하셨고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세상 끝 날까지 복음을 선포하라는 말씀을 남기셨어요.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도 예수님이 나타나셨어요.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그리고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와 어떤 연관이 있을지 잘 생각하며 들어보세요.

교리Tip 2⚇ 엠마오로 가는 길 (예화) Ÿ 준비사항

예화, 예화 CD, CDPŸ 진행방법

예수님의 부활 사화 중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이야기를 함께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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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교육

10 2013년 9월

① 제자1: 예수님이 돌아가셔서 너무 슬퍼. 얼른

고향 엠마오로 돌아가서 쉬고 싶은 마음뿐이야.

제자2: 그러게나 말일세.

② 예수님: 무슨 말들을 그렇게 주고받고 있느

냐?

제자1: 아니, 예루살렘 전체가 떠들썩한 소식을

모르고 있었다는 말입니까?

③ 해설: 두 제자는 자신들 앞에 서 있는 분이

예수님인 줄도 모르고 엠마오로 가는 길 내내 예

수님께서 고난을 받고 돌아가신 이야기를 들려주

었어요. 그리고 예수님께서 묻히신 뒤 두 여자가

뛰어와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했고, 자신들도

그 현장을 목격했다는 이야기도 흥분하며 전했어

요.

④ 예수님: 믿음이 그것밖에 되지 않느냐? 어찌

그리 어리석느냐. 그리스도는 그러한 고난을 겪고

서 자기의 영광 속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 아니

냐?

제자2: 아... 네... 그렇지요... 저... 우린 이제 다

왔는데, 더 가실 건가요? 먼 길을 가기엔 이미

해가 저물었으니 오늘은 여기서 쉬었다 가시지요.

⑤ 해설: 이렇게 해서 예수님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제자의 집에 머물게 되셨어요. 그리고 그

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빵을 떼어 나누어

주실 때 제자들은 예수님인 줄 알아보게 되었으

나 예수님은 이미 사라지셨어요.

Ÿ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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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씽씽사랑으로 예예

4학년 - 16과 11

⑥ 제자1: 이보게!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나?

제자2: 자네도 그랬는가? 정녕 주님께서 되살아

나신게야. 그것도 모르고...

해설: 뒤늦게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음을 깨달

은 두 제자는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다시 예루

살렘으로 돌아가 다른 제자들을 만났어요.

⑦ 제자1: 이보게들! 우린 엠마오로 가는 길 내

내 주님과 함께 걸었다네. 그 분의 참 말씀을 알

아듣지 못해서 그분인 줄도 미처 몰랐다네.

해설: 제자들은 비로소 예수님의 부활을 깨닫고

기뻐하였답니다.

2009년 8월 4학년 예화

Ÿ 의미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

셨고, 이어서 제자들에게도 모습을 드러내셨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여러 차례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는데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는 클레오파스와 그의 친구 앞에도 나타나셨다. 그들은 그날 저녁 예수님께서 빵을 떼어 축복하시고 나누어 주실 때에야 비로소 그분이 예수님이심을 알아보았다.

주일, 우리는 미사를 통해 하나 되어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며 기뻐한다. 말씀 전례는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예수님께서 복음 말씀을 풀이해 주시는 모습이, 성찬 전례는 예수님께서 빵을 떼어 두 제자에게 나누어 주시는 모습과 연관이 된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았던 것처럼 우리도 미사를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알아 볼 수 있음을 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여러 차례 제자들에게 나타셨는데,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는 클레오파스와 그의 친구 앞에도 나타나셨어요. 그들은 예수님과 한참을 걸었으나, 그날 저녁 예수님께서 빵을 떼어 축복하시고 나누어 주실 때에야 비로소 그분이 예수님이심을 알아보았어요. 이 이야기는 성체 성사에 참석한 사람만이 예수님께서 살아 계심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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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교육

12 2013년 9월

주일의 의미를 알고 있나요? 주일은 주님의 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을 의미해요. 그래서 주일에는 세례를 통해 하나 된 우리 모두가 교회 안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기억하고 그 기쁨을 나누어요. 바로 미사를 통해서 말이에요. 그래서 세례를 받은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의무가 주일 미사 참례예요.

우리가 방금 들었던 ‘엠마오로 가는 길’이야기에서 두 제자는 빵을 떼어 축복하시고 나누어 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을 때, 그제야 그 분이 예수님이심을 알아보았어요. 그때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 볼 수 있었던 거예요. 이 이야기는 미사의 어느 부분과 연결이 될까요? 바로 성찬 전례 부분이에요. 우리가 미사 안에서 이루어지는 성찬 전례를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함께 할 수 있어요. 또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율법을 해석해 주셨어요. 이 이야기는 미사의 말씀 전례 부분과 연결이 돼요. 미사 안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들려주시고, 우리가 깨닫게 도와주세요. 엠마오로 가는 길의 두 제자는 바로 지금 우리 친구들이기도 해요. 우리가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주일에 성당에 와서 미사를 드릴 때 그곳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해 주세요. 그리고 우리 옆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들려주시고, 성체를 통해 예수님과 우리가 하나 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평화를 빌어 주셨던 것처럼 미사 안에서 우리도 부활하신 예수님의 평화를 받고, 서로에게 빌어주기도 해요.

부활은 우리의 믿음, 희망이에요.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활하여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은 희망이요. 이 희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어요. 첫째.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고백하는 것이에요. 그리고 둘째.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주일 미사를 기쁜 마음으로 참례해야 해요.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고백한다면, 주일 미사 참례는 절대 빠지지 않겠죠. 셋째 미사 시간에 예수님께서 들려주시는 하느님 말씀을 잘 듣고, 성체를 통해 예수님과 하나 되어야 해요. 그럼, 예수님처럼 부활하여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 싶은 우리의 희망이 이루어 질 거예요. 꼭 지킬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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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씽씽사랑으로 예예

4학년 - 16과 13

[연계] 1⚇ 믿음으로 고백해요. 예수님, 부활!!Ÿ 준비사항

스티커Ÿ 진행방법

① 순서를 정한다. 오른쪽 친구가 “예수님”, 왼쪽 친구가 “부활”을 먼저 외치고, 다음번에는 순서를 바꾸어 진행한다.

② 두 사람이 마주보고 가위바위보를 한다.③ 이긴 사람은 “부활”, 진 사람은 “예수님”하고 외친다.④ 먼저 외치는 사람이 승리한다.⓹ 서로가 비겨도 먼저 외치는 사람이 이긴다.⑥ 순서를 바꿔 다시 한 번 한다.⑦ “부활”을 말한 친구가 이겼을 경우, 얼굴에 스티커를 붙여 준다. Ÿ 의미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을 믿음으로 고백한다. 부활은 우리의 믿음, 희망이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활하여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 싶은 희망이 있다. 우리가 이 희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고백해야 함을 안다.

[연계] 2⚇ 부활하신 예수님 만나기~Ÿ 준비사항

개인 노트(일기장), 필기도구Ÿ 진행방법

① 주일 미사에 열심히 참례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다.② 미사를 드린 후 언제 예수님을 만났는지 생각해 보고, 부활하신 예수님께

서 나에게 들려 주신 말씀을 적어 본다. Ÿ 의미

미사 안에서 나에게 해 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기록하며 주일 미사의 중요함과 미사 안에서 만나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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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교육

14 2013년 9월

저는 기도할 때 부활하신 예수님을 느껴요. 마리아 막달레나가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을 알아보았던 것처럼 기도 중에 저에게 들려주시는 예수님의 목소리는 분명히 부

활하신 예수님의 목소리예요. 좋은 일, 슬픈 일이 생겨 예수님께 말씀드리면, 예수님께서

도 함께 기뻐해 주시고, 함께 슬퍼하시며 위로해 주세요.

작년에 세례를 받고 성체성사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이 예수님

≫ 심 화

[알아가기]⚆ 교리책 66쪽의 알아가기를 살펴본다.1. 아담과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부활의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정답 : 예수님은 부활

2. 아래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봅시다.Ÿ 제자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처참히 돌아가셨고, 무덤에 묻히셨기 때문에 부활하신 예수님

을 알아보지 못하였어요. 제자들은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하셨던 예수님을 보았음에도 불구

하고, 예수님께서 보여주셨던 기적, 하느님의 아드님이라는 믿음이 강하지 못했답니다. 그리

고 수난과 부활을 세 번이나 이야기하셨지만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Ÿ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어떻게 알아 보았나요?마리아 막날레나 : “마리아야!”라고 부르신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고 믿음의 귀가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어요.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 :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저녁 제자들과 함께 모여, 빵과 포도

주를 나누어주시며 성찬례를 제정하셨고, 그때 예수님께서는 그것

을 기억하라 명하셨어요.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예수님과 함

께 묵을 때 자신들에게 빵을 떼어 나누어 주시는 모습을 보며,

믿음의 눈이 열리고 예수님을 알아보았어요.

[살아가기] [예수님 저는요∼]⚆ 교리책 67쪽의 살아가기를 함께 푼다.■ 나는 무엇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을 느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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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씽씽사랑으로 예예

4학년 - 16과 15

께서 빵을 나눠 주실 때의 모습을 기억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았던 것처럼 저도

미사 때 예수님을 제 마음에 모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느끼면, 예수님처럼 부활하여 새

로운 내가 되는 것 같아요.

성당이나 집에서 십자가의 예수님을 볼 때 부활하신 예수님을 느껴요. 토마스 사도가

예수님의 상처를 보고 믿었던 것처럼 십자가의 예수님을 볼 때마다 예수님의 사랑을 통

해 우리에게 주신 부활의 큰 선물, 희망을 기억하게 돼요. 그리고 그곳에서 저를 바라보

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느낄 수 있어요.

≫ 종 합 - 3분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요한 20,29)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보기 전에는 믿지 못하겠다는 제자 토마스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우리 친구들 중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본 친구가 있나요? 선생님도 예수님을 직접 본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예수님께서 함께하고 계신다는 것은 알 수 있답니다. 바로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인 주일에 성당에 와서 미사를 드리며 말씀과 성체를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선물로 받기 때문이에요. 매번 드렸던 미사지만 지금 이 순간부터는 미사때 마다 오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느껴보면 좋겠어요. 어떤 말씀을 들려주시는지 귀 기울여 들어보면 좋겠어요.

≫ 마무리

♥ 실천사항« 주님의 날인 주일에 미사 참례를 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꼭 만나요.« 미사를 드린 후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말씀을 기록해요.

♥ 다음 주 학습 주제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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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교육

16 2013년 9월

≫ 마침 기도

U 하느님 아버지예수님의 부활로 저희의 믿음을 굳게 하여 주셨으니, 예수님의 부활을 가슴

깊이 새기며 살아가게 도와주세요. 부활의 은총으로 착하고 밝게 살아가는 저희가 되겠다고 약속해요.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