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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가전 Analyst 김지산 02) 3787-4862 [email protected] 삼성전기(009150) BUY(Maintain) 주가(2/25) 원 목표주가 160,000원 2019. 2. 26 전자 안에 전기 있다 시련이 삼성전기를 강하게 만들었다. 갤럭시 노트7 사태 이후 신속하고 전격적인 대응은 고객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자동차 전지는 중국 정책 Risk를 피해 유럽에서 강력한 수주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PDP, 태양광 등이 남긴 레거 시가 소멸돼 체질이 선진화됐다. 올해 영업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향후 중대형 전지 손익 개선과 함께 긍정적인 이익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다. PBR 1배 이상의 재평가가 필요해 보인다. 전기차와 OLED 등 대표적인 성장 산업의 중심에 있는 기업이다.

BUY(Maintain) 뗣다file.mk.co.kr/imss/write/20190226105758__00.pdf · 2019-02-26 · 뒶장똡사기관뗛 Counterpoint Research놸 떼사롰 똉닞뗈 내놨다. 갤뉯뒶 S10 뒶리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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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가전 Analyst 김지산

02) 3787-4862

[email protected]

삼성전기(009150)

BUY(Maintain) 주가(2/25) 원

목표주가 160,000원

2019. 2. 26

전자 안에 전기 있다

시련이 삼성전기를 강하게 만들었다. 갤럭시 노트7

사태 이후 신속하고 전격적인 대응은 고객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자동차 전지는 중국

정책 Risk를 피해 유럽에서 강력한 수주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PDP, 태양광 등이 남긴 레거

시가 소멸돼 체질이 선진화됐다. 올해 영업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향후 중대형 전지 손익

개선과 함께 긍정적인 이익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다. PBR 1배 이상의 재평가가 필요해

보인다. 전기차와 OLED 등 대표적인

성장 산업의 중심에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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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삼성전기

삼성전기 (009150)

Stock Data

KOSPI (2/25) 2,232.56pt

시가총액(억원) 82,729억원

52주 주가동향 최고가 최저가

163,000원 89,000원

최고/최저가 대비 등락율 -33.1% 22.5%

수익률 절대 상대

1M 14.5% 8.7%

6M -25.3% -23.9%

1Y 13.7% 23.0%

Company Data

발행주식수(천주) 77,601천주

일평균 거래량(3M) 1,609천주

외국인 지분율 20.4%

배당수익률(19.E) 1.0%

BPS(19.E) 71,316원

주요 주주 삼성전자 23.7%

매출구성(19E) 컴포넌트 45%

모듈 38%

기판 17%

Price Trend

컴포넌트 사업부 실적 추이 및 전망

Contents

Summary 3

> 상반기 투자 매력 부각 3

I. 갤럭시 S10 효과 기대 4

> 갤럭시 S10 사양과 삼성전기 수혜 내역 4

> 트리플 카메라 시대 주역 7

II. MLCC 사이클 점검 10

> 정점 통과, 연착륙 기대 10

> 전장용 MLCC 동향 15

> 삼성전기 차별화 전략 17

III. 5G, 폴더블이 주는 기회 19

> 부품 기술력 격차 확대 계기 19

IV. PLP 사업화 전략 24

> PLP 장점 24

> PLP 성과 및 전략 27

V. 실적 및 주가 전망 30

> MLCC 주도 실적 개선 30

> 상반기 투자 매력 우위 32

Compliance Notice

당사는 2월 25일 현재 상기에 언급된 삼성전기(009150)의 발행주식을 1% 이상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사는 동 자료를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동 자료의 금융투자분석사는 자료작성일 현재 동자료상에 언급된 기업들의 금융투자상품 및 권리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동 자료에 게시된 내용들은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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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08 '10 '12 '14 '16 '18 '20E

(조원) 컴포넌트 매출액(좌)

영업이익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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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ummary

상반기 투자 매력 부각

상반기 투자 매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는 갤럭시 S10 출시에 따른 모듈 사업부 수혜, 2분기

는 MLCC 업황 반등으로 이어지는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고, 실적 가시성이 높아 보인다. 19년 기준

PER은 11배로 역사적 Band 하단에 위치해 있고, PBR은 1.5배로 실적 상승기 5년 평균 2.0배보다

상당히 낮다.

갤럭시 S10은 혁신적 사양 변화, 합리적 가격, 보급형 Line-up 추가, 빠른 출시 일정, 프리미엄폰 대

기 수요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판매 성과가 기대되고, 동사의 트리플 카메라모듈이 집중적인 수혜를

누릴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1) MLCC는 전장용 Line-up 확충, 중국 천진 공장 가동 등을 거치며 전장용 중심의 고

도화를 이룰 것이고, 2) 5G와 폴더블폰의 확산은 주요 부품의 기술력 격차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며, 동

사의 통신모듈, 안테나, RF-PCB가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3) 패키지 사업의 미래를 짊어진

PLP가 모바일 AP 제품의 양산에 성공한다면 단기적인 손실에도 불구하고 기업 가치에 긍정적으로 기

여할 것이다.

◎ MLCC는 IT 범용품이 이끈 상승 사이클이 꺾였지만, 전장 및 산업용 수요 강세가 이어지며 차별화

국면이 전개될 것이다. 단기 업황은 2분기에 회복될 전망이다. 업계 재고 소진을 거쳐 PC CPU 생산

차질이 해소되고, IT Set 신모델 효과가 더해질 것이다. IT 범용품은 지속적인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다만, 전장용 매출 비중이 지난해 4%에서 올해 10%를 넘어서고, 산업용을 포함한 Non-IT용 매출 비

중이 지난해 17%에서 올해 28%로 증가하며 제품 Mix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다.

◎ 카메라모듈은 트리플 카메라로 진화하면서 판가가 듀얼 대비 30~40% 상승하게 되고, 올해 사업부

매출의 절반 이상이 트리플 카메라일 것이다. 주고객이 중저가 스마트폰 Line-up의 카메라 사양을 대

폭 상향함에 따른 수혜를 2nd Tier 업체들과 공유할 것이다.

◎ 기판은 한계 사업인 HDI의 효율화가 가장 큰 과제인데, 국내 생산라인의 이전을 통해 완전한 해외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PLP의 추가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모바일용 AP의 양산이 임박했다는 긍

정적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투자지표, IFRS 연결 2016 2017 2018P 2019E 2020E

매출액(억원) 60,330 68,385 81,930 87,614 94,185

증감율(%YoY) -2.3 13.4 19.8 6.9 7.5

영업이익(억원) 244 3,062 10,181 11,126 12,149

증감율(%YoY) -91.9 1,155.0 232.5 9.3 9.2

EBITDA(억원) 6,327 9,368 17,407 19,008 18,830

세전이익(억원) 321 2,535 9,404 10,589 11,946

지배주주지분순이익(억원) 147 1,617 6,562 7,595 8,569

EPS(원) 190 2,084 8,457 9,787 11,042

증감율(%YoY) 31.5 999.7 305.7 15.7 12.8

PER(배) 268.0 48.0 12.9 11.1 9.9

PBR(배) 0.9 1.8 1.7 1.5 1.3

EV/EBITDA(배) 11.6 9.7 6.1 5.3 5.2

영업이익률(%) 0.4 4.5 12.4 12.7 12.9

ROE(%) 0.5 4.1 14.7 15.0 14.8

순부채비율(%) 30.9 46.2 38.9 25.6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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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삼성전기

I. 갤럭시 S10 효과 기대

갤럭시 S10 사양과 삼성전기 수혜 내역

갤럭시 S10 혁신성 호평

10번째 갤럭시 S 시리즈는 혁신성 면에서 호평할 만하다.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트리플 카메라, 온 스크린(초음파식) 지문 인식 등을 앞세워 디자인과 하드웨

어 측면에서 차별화를 이루었고, 무선 배터리 공유, 강화된 AI(빅스비 루틴) 등 최첨단 기능을 구현했

다.

보급형 라인업 추가

지금까지와 달리 기본형 S10과 프리미엄 S10+ 이외에 보급형 Line-up인 S10e를 추가함으로써 소비

자 선택권을 넓힌 동시에 판매량 증대를 꾀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갤럭시 S10e는 아이폰 XR과 견줄 수 있는 모델이다. 기본형에 비해 디스플레이 사이즈 및 해

상도, 카메라, 메모리 사양 등을 낮추면서 합리적 가격을 제시했다.

첫 5G 모델인 갤럭시 S10 5G는 역대 가장 큰 6.7” 화면을 채택했다.

갤럭시 S10 시리즈 주요 사양

갤럭시 S10e 갤럭시 S10 갤럭시 S10+

크기 142.2 x 69.9 x 7.9mm 149.9 x 70.4 x 7.8mm 157.6 x 74.1 x 7.8mm

디스플레이 5.8” Full HD+, 438ppi 6.1” Quad HD+, 550ppi 6.4” Quad HD+, 522ppi

후면 카메라 듀얼, 12MP 광각 + 16MP 초광각,

OIS

트리플, 12MP 망원 + 12MP 광각 +

16MP 초광각, 듀얼 OIS, 광학 2배줌

트리플, 12MP 망원 + 12MP 광각 +

16MP 초광각, 듀얼 OIS, 광학 2배줌

전면 카메라 10MP 10MP 듀얼, 10MP + 8MP RGB 심도

배터리 3100mAh 3400mAh 4100mAh

메모리 6GB RAM+ 128GB ROM,

8GB RAM+ 256GB ROM,

8GB RAM+ 128GB ROM,

8GB RAM+ 512GB ROM,

8GB RAM+ 128GB ROM,

12GB RAM+ 512GB/1TB ROM,

AP 64bit Octa-Core Processor

OS Android 9(Pie)

기타 급속 무선 충전,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방수방진 IP68 등

자료: 삼성전자,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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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카메라 사양 주목

이 중에서 삼성전기가 주도적으로 공급하는 트리플 카메라 사양과 기능을 주목해야 한다.

갤럭시 S10과 10+가 채택했고, 공통적으로 1200만화소 광각, 1200만화소 망원, 16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광학 2배줌(디지털 10배줌)을 구현하고, 123도 화각의 이미지

를 담을 수 있으며, 파노라마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초광각 카메라와 듀얼 OIS, 전문 소프트웨어가

결합해 흔들림을 최소화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슈퍼 스테디 액션캠 기능).

1200만화소 광각 카메라는 듀얼 조리개를 갖춰 저조도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게 해 준다.

갤럭시 S10+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전면 듀얼 카메라까지 총 5개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전면에는

800만화소 RGB 심도 카메라를 별도로 달아 아웃포커싱 성능을 강화했다.

함께 공개한 갤럭시 폴드는 동일 사양의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전면 듀얼 카메라 이외에도 화면을 접

은 상태에서 활용하기 위한 커버 디스플레이용 10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하는 등 총 6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트리플 카메라 장점 ①: 초광각과 광학줌

초광각 광각 망원

자료: 삼성전자

트리플 카메라 장점 ②: 초광각 파노라마

자료: 삼성전자

갤럭시 S10 판매 성과 기대

갤럭시 S10의 판매 성과는 S8과 S9의 부진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적 사양 변화에 비해 판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했고, 보급형 S10e가 물량 효과를 뒷받침할 것이며,

출시일도 전작보다 일주일 가량 빠르다.

경쟁 환경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가장 부진한데,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노출도

는 최소화돼 있고, 아이폰의 고가 전략 실패에 따라 프리미엄폰 대기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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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합리적 판가 책정

갤럭시 S10 시리즈의 출고가는 128GB 메모리 용량 기준으로 갤럭시 S10e가 749달러, S10이 899달

러, S10+가 999달러로 책정됐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의 출고가와 비교해 보면, 128GB 기준 아이폰 XR은 799달러이고, 256GB 기준

아이폰 XS는 1,149달러, XS Max는 1,249달러다.

갤럭시 S10e는 아이폰 XR보다 50달러가 저렴하고, 갤럭시 S10과 S10+는 아이폰 XS와 XS Max보다

100~200달러 가량 낮다고 평가할 수 있다.

전작 이상 판매량 예상

갤럭시 S10의 연말까지 판매량은 3,500만대 이상으로 3,200만대 수준에 그친 전작의 판매량을 상회

할 전망이다. 부품 업계는 4,500만대까지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시장조사기관인 Counterpoint Research도 유사한 전망을 내놨다. 갤럭시 S10 시리즈가 출시 12개월

동안 4,000만대 이상 판매돼 갤럭시 S9의 12개월 누적 판매량 3,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갤럭시 S 시리즈 10년 간 베스트셀러는 갤럭시 S7으로서 출시 후 12개월간 5,0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및 점유율 추이

자료: Gartner, 키움증권

부품 실적은 1분기에 온전 반영

갤럭시 S10 관련 동사의 수혜 제품은 카메라모듈을 필두로 통신모듈, HDI, FC-CSP, MLCC, EMC, 무

선충전모듈 등 모든 사업부에 걸쳐 있다.

특히 카메라모듈은 트리플 카메라를 주도적으로 공급하면서 판가 상승 효과가 클 것이다. Flagship향

트리플 카메라모듈의 판가는 40달러대 후반으로 추정되며, 듀얼 카메라 대비 30~40%의 ASP 상승 효

과가 기대된다.

HDI는 전작과 동일한 사양의 SLP를 공급하고, AP용 FC-CSP는 단독 공급 체제를 유지할 것이다.

MLCC는 주고객 대상 소형, 고용량품 공급이 늘어 둔화된 업황에서 일부 차별적 수혜가 예상된다.

갤럭시 S10향 부품은 1월 초부터 본격 출하됨에 따라 1분기 실적에 온전하게 반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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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대) 스마트폰 출하량(좌)

점유율(우)갤럭시 S9

갤럭시 S7 갤럭시 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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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카메라 시대 주역

삼성전자, 듀얼 카메라보다 신속한 대응

삼성전자는 주요 업체 중 듀얼 카메라 채택이 가장 늦은 편이었지만, 트리플 카메라에 대해서는 선도

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보급형인 갤럭시 A와 갤럭시 M 시리즈의 고사양화 전략의 핵심이 바로

멀티 카메라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전략이 한동안 Edge 디자인으로 구현된 Flexible OLED에 있었다면, 지금은 카

메라 성능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과거 피처폰 시절부터 국내 업체들이 카메라의 Roadmap을 이끌어 왔다. 이는 자회사를 통한 모듈 사

업 내재화, 국내 풍부한 Supply Chain, 신속한 R&D 대응력 등에 기반한다.

멀티 카메라 효용 검증

스마트폰의 듀얼 카메라 채택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것은 원가 상승 요인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제

공하는 효용이 더욱 크다는 의미다. 트리플 카메라는 광학줌, 초광각, 저조도 고해상도 등 듀얼 카메라

에서 검증된 장점을 복수로 구현하고자 하며, DSLR과 직접 경쟁하고자 한다.

주로 ① RGB(컬러) + Mono(흑백) + 망원, ② 광각(또는 일반각) + 망원 + 초광각, ③ 광각(또는 일반

각) + 망원+ Folded 망원 등의 솔루션이 채택될 것이다.

삼성전자 선호 솔루션

삼성전자가 선호하는 트리플 카메라 솔루션은 갤럭시 S10 시리즈에서 확인한 것처럼 ‘광각 + 망원 +

초광각’ 조합일 것이다.

이는 고품질 광학줌과 초광각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망원 카메라의 초점 거리가 길어 원거리 대상

물체의 클로즈업에 유리하다. Fisheye Zoom(어안 줌) 기능을 제공해 야외에서 풍경 파노라마 촬영이

가능하다.

트리플 카메라 주요 솔루션

구성 강점

RGB + 흑백(Mono) + 망원 저조도 해상도 개선, 광학줌

광각 + 망원 + 초광각 고품질 광학줌, 초광각 이미지

광각 + 망원 + Folded 망원 이미지 열화 없는 슈퍼 줌

자료: 키움증권

쿼드 카메라까지 채택

갤럭시 S10에 앞서 갤럭시 A7에는 트리플 카메라, A9에는 쿼드 카메라를 선제적으로 채택했다. 물론

삼성전기가 해당 카메라모듈을 주도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트리플 카메라를 채택한 갤럭시 A7은 2,400만화소 기본, 800만화소 광각,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조합해 120도 초광각, Bokeh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쿼드 카메라를 구현한 갤럭시 A9은 A7의 트리플 카메라 조합에 1,000만화소 망원 카메

라를 더해 광학 2배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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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보급형 라인업도 모두 멀티 카메라 채용

올해 출시될 준프리미엄급 갤럭시 A 시리즈와 신흥 시장을 겨냥한 저가형 M 시리즈까지도 모두 멀티

카메라를 장착할 전망이다. 즉, 하위 모델은 듀얼 카메라, 상위 모델은 트리플 카메라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 카메라는 최대 4,800만화소까지 구현하고, ToF(Time of Flight) 방식 3D센싱모듈을 선

제적으로 채택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갤럭시 M 및 A 시리즈 카메라 예상 사양

모델명 M10 M20 M30 A20 A30 A40 A50 A70 A90

후면 카메라 13M+5M 13M+5M 13M+5M+5M 13M+5M 16M+5M 16M+5M 24M+5M+8M 32M+5M+8M 48M+8M+3D

비고 듀얼 듀얼 트리플 듀얼 듀얼 듀얼 트리플 트리플 ToF 3D 센싱

자료: 업계 종합, 전자신문

갤럭시 S10+ 트리플 카메라 갤럭시 A9 쿼드 카메라

자료: 삼성전자 자료: 삼성전자

트리플 카메라 긍정적 실적 기여

트리플 카메라는 판가와 가동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자의 트리플 카메라는 이른바 ‘2+1’ 솔루션으로 듀얼 카메라에 싱글 카메라를 추가하는 형태라

서 수율 이슈는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트리플 카메라모듈의 판가는 듀얼 대비 30~40% 상승한다.

동사 차별적 경쟁력 배경

동사의 카메라모듈 경쟁력은 렌즈 및 액추에이터 기술과 모듈 설계 기술에서 비롯한다.

동사는 낮은 조리개 값의 밝은 렌즈, 고성능 볼가이드 구조 액추에이터 등 차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

다. 낮은 조리개 값 렌즈 솔루션을 활용해 이미지센서 픽셀 사이즈가 작아지는 4800만화소 이상 고화

소 카메라까지 대응할 수 있고, 고배율 슈퍼 줌 구현을 위해 필요한 Folded 액추에이터 및 슬림 렌즈

도 개발했다.

올해 카메라모듈 매출액은 12% 증가한 3조원, 영업이익률은 3.7%(YoY 1.5%p)로 추정된다.

이 중 트리플 카메라 매출액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다.

MLCC 다음으로 이익의 한 축을 차지하며, 동사 Valuation 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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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삼성전기 카메라모듈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 삼성전기, 키움증권

-6%

-4%

-2%

0%

2%

4%

6%

8%

0

5,000

10,000

15,000

20,000

25,000

30,000

35,000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E

(억원) 카메라모듈 매출액(좌)

영업이익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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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삼성전기

II. MLCC 사이클 점검

정점 통과, 연착륙 기대

MLCC 정점 통과

2017년부터 재차 상승기에 진입한 MLCC 사이클은 정점을 지났다.

여러 차트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기 컴포넌트 사업부의 매출 증가율과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3분기를 정점으로 꺾였다.

Yageo의 월별 매출액 추이를 보면, IT 범용 MLCC는 단기 가격 급등과 함께 역대 최고 사이클을 경험

했고, 현재 매출 성장률은 17년 하반기 수준으로 회귀했다.

Murata의 Capacitor 수주잔고는 지난해 3분기를 정점으로 4분기 말에는 17% 감소했고, 매출액 대비

수주잔고 비율은 2분기 1.49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후 4분기에는 1.03으로 하락했다.

삼성전기 컴포넌트 사업부 매출 증가율 추이: MLCC 사이클 점검

자료: 삼성전기, 키움증권

삼성전기 컴포넌트 사업부 영업이익률 추이: MLCC 사이클 점검

자료: 삼성전기, 키움증권

-40%

-20%

0%

20%

40%

60%

80%

100%

1Q06 1Q07 1Q08 1Q09 1Q10 1Q11 1Q12 1Q13 1Q14 1Q15 1Q16 1Q17 1Q18

-10%

0%

10%

20%

30%

40%

50%

1Q06 1Q07 1Q08 1Q09 1Q10 1Q11 1Q12 1Q13 1Q14 1Q15 1Q16 1Q17 1Q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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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Yageo 월별 매출액 추이: 역대 최고 사이클 경과

자료: Yageo, 키움증권

Murata Capacitor 수주잔고 Murata Capacitor 매출액 대비 수주잔고 비율 추이

자료: Murata 자료: Murata

MLCC, 경기 민감도 커

MLCC는 휴대폰, PC, TV 등 IT Set가 주된 전방 분야이기 때문에 경기 민감도가 클 수밖에 없다.

예컨대 다음 그림에서 MLCC 실적은 미국 ISM 제조업지수와도 밀접한 연동성을 보여준다.

중국의 수요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데, 중국은 직납이 아닌 유통 판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보니 유

통 재고 축적과 소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MLCC의 수요 변동성이 더욱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지난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침체를 겪으면서 목격한 바 있다.

Yageo를 예를 들면, 중화 고객 비중이 80%에 달하고, 유통 판매 비중이 60%를 상회한다.

-50%

0%

50%

100%

150%

200%

250%

300%

0

2,000

4,000

6,000

8,000

10,000

12,000

'13 '14 '15 '16 '17 '18 '19

(십억NTD) 매출액(좌)

증가율(YoY, 우)

0

50

100

150

200

1Q11 1Q12 1Q13 1Q14 1Q15 1Q16 1Q17 1Q18

(십억엔)

0.0

0.2

0.4

0.6

0.8

1.0

1.2

1.4

1.6

1Q06 1Q08 1Q10 1Q12 1Q14 1Q16 1Q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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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삼성전기

삼성전기 컴포넌트 사업부 매출 증가율과 미국 ISM 제조업지수 추이

자료: 삼성전기, 키움증권

하락 사이클 업체간 경쟁력 격차 확연

단기 하락 사이클을 겪으면서 업체들의 경쟁력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지난 4분기 업체별 Capacitor 사업부 매출액을 보면, Murata는 전분기 대비 8% 증가했고, Taiyo

Yuden도 8% 증가했으며, TDK가 3% 감소했고, 삼성전기가 13% 감소했다. Yageo는 47% 급감했다.

삼성전기의 매출 감소폭도 예상보다 컸다.

Murata는 전기차 및 기지국용 중고압 MLCC 판매 호조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고,

IT 거시환경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FY18(19년 3월 결산)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전장 및 산업용 MLCC 경쟁력을 보유한 선두권 업체들과 IT 범용품 위주의 2nd Tier 업체들간 실적 차

별화가 입증되고 있다.

업체별 이익 구조도 정상화 수순

지난해 왜곡됐던 제품별, 업체별 이익 구조도 정상화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MLCC는 한계이익률이 높고, 출하량보다 판가가 수익성에 미치는 효과가 더욱 크다.

지난해 3분기 업체별 MLCC가 포함된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Yageo(전사) 55%(QoQ -0.5%p), 삼성

전기(컴포넌트) 38%(QoQ 9.2%p), Murata(컴포넌트) 29%(QoQ 5.3%p), TDK(수동부품) 15%(QoQ

2.2%p) 순이었다. 통상적인 제품 경쟁력의 역순에 가깝고, 결코 유지 가능한 수준이 아니다. 특히

Yageo의 60%에 근접한 영업이익률은 업계에서 여지껏 보지 못했다.

선두권 업체들이 IT 범용품 생산라인을 고성능품 위주로 전환하면서 일시적으로 범용품의 공급 공백이

발생한 결과다.

4분기에는 삼성전기(컴포넌트) 영업이익률이 33%로 하락했고, Yageo(전사)는 50%(컨센서스)로 추정된다.

향후 업체별 수익성은 전장용을 비롯한 고부가품 비중에 따라 정배열해야 마땅할 것이다.

30

35

40

45

50

55

60

65

-40%

-20%

0%

20%

40%

60%

80%

100%

1Q06 1Q07 1Q08 1Q09 1Q10 1Q11 1Q12 1Q13 1Q14 1Q15 1Q16 1Q17 1Q18

삼성전기 컴포넌트 매출 증가율(좌)

미국 ISM 제조업지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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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주요 MLCC 업체 Capacitor 사업부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 각 사, 키움증권

주요 MLCC 업체 Capacitor 사업부 매출액 추이

자료: 각 사, 키움증권

제품 Mix가 관건

올해 글로벌 경기 상황을 감안하면 MLCC 수요 여건은 지난해보다 부진한 반면, 공급은 늘어나는 것으

로 가정해야 할 것이다.

IT 범용품의 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되는 반면, IT 고성능품과 전장/산업용은 여전히 빠듯한 수급 여건을

바탕으로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 유추일 것이다.

그렇다면 올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고, 결국 고부가품 비중을 얼마나 확대하느냐가

수익성 방어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올해 산업용 수요는 20%, 전장용 수요는 30% 가량 증가할 것으

로 전망된다.

업황 2분기 회복 전망

1분기는 중국 수요 약세, 스마트폰 시장 침체 등 불확실한 IT 환경이 지속되며 MLCC 업황이 개선되기

는 어려울 것이다. 다만, Yageo의 1월 매출이 전월보다 5% 증가한 것처럼 최악의 상황은 지난 듯싶

다. 갤럭시 S10 출시 효과에 따라 삼성전기에게 조금은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될 것이다.

MLCC 업황은 2분기에 회복될 전망이다. 업계 재고 소진을 거쳐 PC CPU 생산 차질이 해소되고, IT

Set 신모델 효과가 더해질 것이다.

-20%

-10%

0%

10%

20%

30%

40%

50%

60%

1Q10 1Q11 1Q12 1Q13 1Q14 1Q15 1Q16 1Q17 1Q18

Murata TDK Taiyo Yuden

삼성전기 Yageo

0

500

1000

1500

1Q10 1Q11 1Q12 1Q13 1Q14 1Q15 1Q16 1Q17 1Q18

(백만달러) Murata TDK Taiyo Yuden

삼성전기 Ya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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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삼성전기

하반기는 거시 환경과 증설 물량 지켜봐야

하반기는 IT 거시 환경과 증설 물량이 관건일 것이다.

일본 MLCC 3사의 전사 설비투자 금액은 2017회계연도에 42% 증가한 데 이어 2018회계연도(19년 3

월 결산)에는 12% 증가할 예정이다. TDK는 최근에 설비투자 계획을 일부 축소하기도 했다.

Yageo는 3분기까지 누적으로 69억 대만달러(2.2억 USD)를 투자했고,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규모다. MLCC의 월단위 생산능력을 18년 말 500억개에서 19년 말 600억개, 20년 말 700억개로 늘려

가겠다고 공언했다. 삼화콘덴서도 지난해 200억원에 이어 올해 45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Murata 신규 공장 가동 예정

Murata의 MLCC 생산지 전략을 보면, 일본 본토에서는 Izumo와 Fukui의 신규 공장이 각각 올해 11

월과 12월에 완공될 예정이고, 해외에서는 중국 Wuxi의 신규 공장이 올해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017회계연도에는 필리핀 공장이 신축됐다.

일본 MLCC 3사 CAPEX 추이

자료: 각 사, 키움증권

Murata MLCC 생산 기지

자료: Murata

0

100

200

300

400

500

600

FY02 FY04 FY06 FY08 FY10 FY12 FY14 FY16 FY18E

(십억엔)Taiyo Yuden TDK Mur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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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전장용 MLCC 동향

차별화 전략은 전장용에 초점

MLCC의 차별화 전략은 잠재 성장성이 가장 큰 전장용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전장용 MLCC의 판가는 IT용의 2배 이상이며,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생산능력 잠식 효과가 크다. 전장

용은 고신뢰성 기술이 필수적이고, 제품 난이도가 증가하고 있어 소수 업체만 대응 가능하다. 공급 부

족 상태가 장기화될 것이다.

전장용 고성장 전망

Murata의 전망을 인용한다면, 전장용 고신뢰성 MLCC 수요는 2017년 대비 5년 후에 2.9배 증가할

것이다. 같은 기간 고용량 MLCC 수요가 1.8배, 저용량 MLCC 수요가 1.7배 증가하는 것과 비교해 월

등한 성장률이다.

고온, 고압 특성 중요

전장용 MLCC는 고온, 고압 특성을 갖춰야 한다.

즉, 125℃까지 성능을 보장해야 하고, 100V까지 고전압을 지원해야 하며, 장기간 신뢰도를 갖추고, 레

진 전극을 사용해 단락 위험에도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기술적 Trend로서 더 넓은 차량 내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소형 ECU를 사용하게 되고, ECU는

Powertrain에 더욱 가깝게 장착되기 때문에 고전압, 고용량, 소형 MLCC가 요구된다.

차량당 ECU 수는 과거 30개에서 현재는 100개 이상까지 장착되고 있다.

차량당 MLCC 탑재량 9,000개까지 증가

전장화, 전동화 추세에 따라 차량당 MLCC 탑재량은 3,000~9,000개까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예컨대 현재 최고 사양의 ADAS와 안전/편의 기능을 갖춘 순수 전기차는 MLCC가 9,000개까지 탑재

된다. 현대차 그랜저 차종에 들어가는 MLCC 수량도 2012년에는 3,000개 수준이었다면 2018년식에는

6,000개 가량인 것으로 알려진다.

전장용 MLCC 소요원수

구분 전통적 Low-end Mid-class High-end Ultra High-end

(단위: 개) 순수 내연기관 ISS Micro HEV Mild, Strong HEV,

PHEV EV

PowerTrain 450~600 600~800 800~1,000 1,900~2,300 2,700~3,100

ADAS 2,000~2,400

Safety 450~700

Comfort 500~800

Infortainment 400~700

기타 1,000

자료: Murata,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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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삼성전기

자율주행 수요 증가

자율주행 기능이 진보하면 적게는 2,000개에서 많게는 4,000개 이상의 MLCC가 추가돼야 한다.

다양한 센서로부터 생성되는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다 보면 전력 소모가 많아진다. 이를 위해 더

많은 용량과 수량의 MLCC가 요구된다.

구체적으로 자율주행 Level 1에서는 평균 6개의 초음파센서, 3개의 레이더, 1개의 카메라가 장착되는데,

이를 지원하기 위해 2,000개의 MLCC가 추가된다. 자율주행 Level 4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12개의 초

음파센서, 8개의 카메라, 6개의 레이더, 4개의 LiDAR가 필요하며, 4,000개 이상의 MLCC가 요구된다.

Murata 자동차 매출 30% 신장

Murata의 경우 2018회계연도 전사 누적 매출 중 자동차 부품 매출이 16%를 차지하고 있고, 30% 신

장했다. Murata의 전장용 MLCC의 영업이익률은 사업부 평균보다 월등하게 높은 40%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55~150℃의 온도 범위에서 작동할 수 있는 X8R 소재 제품 등 Roadmap을 선도하고 있

다.

자율주행 단계별 MLCC 소요원수

단계 Level 1 Level 2 Level 3 Level 4

(단위: 개) 2,000 3,000 4,000 4,000 이상

자료: Murata, 키움증권

MLCC 수요 전망(수량 기준) Murata 전사 전장용 매출 추이

자료: Murata

주: 17년 수요를 1로 산정 자료: Murata

1

1.5

2

2.5

3

3.5

'17 '18 '19 '20 '21 '22

전장용 고신뢰성

고용량

저용량

0

50

100

150

200

250

FY04 FY06 FY08 FY10 FY12 FY14 FY16

(십억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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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삼성전기 차별화 전략

Non-IT 비중 확대 초점

삼성전기의 MLCC 차별화 전략은 전장을 중심으로 Non-IT 비중을 늘려가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장용과 산업용을 포함한 Non-IT용 매출 비중은 지난해 17%에서 올해 28%, 내년에 40%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장 비중 올해 10% 상회

전장용은 지난해 신규 부산 공장 가동을 계기로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 공장 전장 라인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전장용 매출 비중이 의미있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2%에서 하반기는 6% 수준으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10%를 상회할 전망이다. 내년

에는 20%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액으로는 지난해 1,300억원에서 올해 3,700억원, 내년에

7,600억원이 목표일 것이다.

전장용 라인업 확충 과제

이를 위해서는 전장용 Line-up 확충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Murata와 비교하면 절대적 열위다. Murata의 경우 전장용 SMD 타입으로 16개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고, 각각의 시리즈가 용량과 사이즈별로 수십 개 종류로 세분화돼 있다.

삼성전기는 IT의 연장선상에서 인포테인먼트와 ADAS 위주로 제한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Line-up 확충을 위해서는 소재 기술과 공정 기술의 강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동사는 X7R(-55~125℃)

소재 제품군까지 보유하고 있다.

올해 Powertrain 분야 진입이 목표다. Powertrain은 전압과 온도 기준이 매우 엄격하며, 특히 고압

특성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를 경과하면서 고객 기반은 Tier1 부품 업체에서 Tier2 부품 업체들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산업용 선전

산업용 MLCC 비중은 13%까지 늘어났다. 주로 네트워크 장비, 서버용 등으로 공급되고 있다.

산업용은 전장용보다 IT용 특성에 가깝기 때문에 동사가 폭넓은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선전할 수 있는

영역이다.

5G 통신망 투자 확대,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진행에 따라 산업용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이다.

증설 계획도 Non-IT에 집중

생산능력 증설 계획도 전장 등 Non-IT에 집중돼 있다.

반대로 IT용은 신규 라인에 대한 투자 없이 병목 공정 투자를 통해 생산 효율성 향상을 추구할 것이다.

부산 공장의 잠재적 매출은 연간 4,000억원 규모여서 올해까지 전장용 사업을 책임질 것이다. 내년 이

후 지속 성장의 대안이 중국 천진 공장이다. 동사는 지난해 9월 5,730억원을 투자해 중국 천진 법인에

MLCC 공장을 신축하겠다고 발표했고, 생산설비 반입 시 투자 금액은 확대될 예정이다. 전장용에 특화

해 내년부터 가동할 예정인데, 조기 실적 기여를 위해 공사 및 승인 일정을 앞당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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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삼성전기

단기적 생산라인 전용

단기적으로는 IT 범용품 생산라인을 전장 및 산업용으로 전환해 고부가품 위주의 유연한 생산 전략을

통해 IT 수요 약세를 극복하겠다는 입장이다. Non-IT 중심의 체질 개선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IT 범용품 매출은 주로 중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MLCC 매출의 30~40%를 차지한다.

소재 및 공정 기술 내재화 노력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서 소재 및 공정 기술의 내재화를 일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재 내재화율은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소재만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다. 동사는 지난

2014년 삼성정밀화학으로부터 MLCC 원재료인 BP파우더 사업을 양수한 바 있다.

장비 내재화율은 현재 50% 수준에 이르며,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MLCC 실적 연간 소폭 개선 전망

컴포넌트 사업부 매출액은 지난해 52% 급증한 3.5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0% 증가한 3.9조

원으로 추정된다. 전장용 등 Non-IT 비중 확대에 따라 ASP는 상승하겠지만, 대형/고용량품으로 생산

능력 전환, IT Set 수요 약세 등으로 출하량은 감소할 것이다. 분기별 ASP는 지속 상승하기보다는 비

슷한 수준에서 유지된다고 가정했다.

컴포넌트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1%로 역사적 최고치에 도달한 이후 올해는 32%로 소폭 상승

할 전망이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3분기 38%에 재차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IT 범용품의 수익성은 하락하겠지만, 제품 Mix 개선 효과가 수익성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 컴포넌트 사업부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 삼성전기, 키움증권

0%

5%

10%

15%

20%

25%

30%

35%

0

1

2

3

4

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E '20E

(조원) 컴포넌트 매출액(좌)

영업이익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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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5G, 폴더블이 주는 기회

부품 기술력 격차 확대 계기

선두권 업체로서 초기 수혜 클 것

5G와 Foldable폰의 확산은 주요 부품의 기술력 격차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동사는 선두권 종

합 부품 업체로서 초기 수혜를 크게 누릴 것이다.

먼저 5G는 6GHz 이하 주파수 대역(Sub 6)과 6GHz 이상 초고주파 대역(mmWave)으로 나뉜다.

저주파일수록 전파의 도달 거리가 길어 기지국 등 투자 비용이 적게 든다. 하지만 6GHz 이하는 기존

이동통신에서 쓰고 있는 대역이라 광대역 할당이 어렵다. 고주파일수록 투자 비용이 많이 들지만, 광대

역 할당이 용이하며, 주파수 폭이 넓을수록 통신 속도가 빠르고 많은 기기가 접속할 수 있다.

mmWave 대역 주목

국내에서도 통신 3사에 할당한 5G 주파수는 3.5GHz대역 280MHz폭과 28GHz대역 2,400MHz폭이다.

28GHz대역의 할당폭이 3.5GHz보다 9배에 이른다.

mmWave 대역을 주목하는 이유이며, mmWave로 5G를 구현해야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로 규정되

는 진정한 5G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6GHz 이하 대역은 주로 도심지 외곽에서 전국망을 구축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mmWave는 트래픽이

밀집되는 도심지에서 5G를 누리는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기지국 역시 Sub 6는 Macro Cell, mmWave는 Small cell 위주로 구축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5G 기지국 장비에 장착된 안테나 수를 보면, 3.5GHz 대역 장비는 64개인데 비해,

28GHz 대역 장비는 무려 1,024개가 채용됐다.

삼성전자는 mmWave 중심 전략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전략을 mmWave 중심으로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통신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mmWave 기지국용 RFIC칩 개발에 성공했고, 디지털-아날로그 변환칩(DAFE)

도 자체 개발했다. 현재까지 국내외 핵심 사업자에게 36,000대 이상의 5G 기지국을 공급했다.

5G망 구조도

자료: Qualc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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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부품 소형화, 모듈화, 패키지 고도화

5G 스마트폰은 5G 통신을 위한 전용 부품 추가, 배터리 용량 증대 등으로 인해 부품 실장 공간이 부

족하고, 설계 제약이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를 위해 부품의 소형화, 모듈화, 패키지의 고도화가 기본적

인 기술 방향성이고, 차별화 요인이다.

통신모듈과 안테나 수혜

5G 환경에서 직접적으로 수혜를 누리는 부품은 통신모듈(RF, WiFi Combo)과 안테나일 것이다.

RF모듈의 경우 3G/4G에 5G 대역이 더해지는 형태로 고집적 모듈로 통합되며 복잡해될 것이다.

Broadcom, Qorvo, Skyworks 등이 기존 강자다. 하지만 초기 5G 시장에서는 Qualcomm 등 통신

칩 업체에 종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고, 특히 6GHz 이하 RF모듈 시장은 Qualcomm이 주도할 가능성

이 높다.

삼성전기는 mmWave 기회

이에 비해 삼성전기는 mmWave 시장에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mmWave는 WiFi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에 기존 WiFi모듈의 강자인 동사의 대응이 빠를 수 있다.

동사는 유일하게 60GHz mmWave 대역의 WiFi 모듈을 양산한 경험이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올해

mmWave 기반으로 출시할 스마트폰에는 동사가 통신모듈을 주도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3GHz 이하 통신 환경에서 20GHz 이상 초고주파로 직행하면 회로 내부적으로 리스크가 커지고,

여러 모듈이 분산돼서 장착돼야 한다. 그만큼 모듈의 소형화, 패키지의 고도화 기술이 중시된다.

동사는 Sub 6용 통신모듈도 개발 중이다.

mmWave 기술을 상용화하려면 신호 에너지를 빔으로 집중시켜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안테나 어레이가

필요하다. Qualcomm의 mmWave RF 안테나모듈을 예로 들면 ▶기지국에서 쏜 전파를 받는 적응형

빔포밍(Adaptive Beamforming), ▶5G 스몰셀에서 송신되는 모든 빔을 구분하는 빔트래킹

(Beamtracking), ▶기지국에서 오는 빔 방향과 일치하도록 업링크 빔의 물리적 방향을 변경하는 빔스

티어링(Beamsteering) 등의 핵심 기술을 구현한다.

연성PCB 안테나로 차별화

안테나의 경우 4G 안테나는 기술적 차별화가 쉽지 않아 진입장벽이 낮았다.

반면에 5G는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구조의 안테나가 필요하다. 즉 초고주파 대역을 송수신하

고,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 크기가 작아져야 한다. 또한 안테나와 RFIC간 정합성 때문에 최대한 가까이

배치하는 일체형으로 제작돼야 하고, 휴대폰당 3개 이상이 장착된다.

이로 인해 저손실 기판 재료, 고방열, EMI 차폐를 위한 고도의 패키징 기술, 초고주파 대역 제품 양산

기술 등을 모두 보유한 소수 업체에게만 진입이 허용될 것이다.

동사는 기판 및 패키징 기술을 접목한 연성PCB 안테나로 차별화를 시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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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comm 5G mmWave 솔루션

자료: Qualcomm

Qualcomm 5G mmWave 안테나모듈

자료: Qualcomm

MLCC 간접 수혜

5G 보급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는 MLCC가 클 것이다.

5G 스마트폰에서는 RFIC, PMIC 등 반도체와 RF 부품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MLCC 채용수량도 4G

대비 20%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부품 실장 공간이 부족해짐에 따라 초소형 및 고용량품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다.

5G를 비롯한 스마트폰의 고성능화 추세는 IC 성능 향상, 센서 수 증가, 멀티 카메라 확산, 배터리 용

량 증대를 수반하고, 전력 소모가 증가하기 때문에 소형 및 대용량 MLCC가 더욱 요구된다.

기지국용, 서버용 MLCC 수요 확대

기지국용의 경우 고주파를 사용하는 5G 기지국의 커버리지는 4G보다 현저히 짧아 실내외 중계기가

대폭 늘어나야 한다. 이는 산업용 MLCC 수요 확대로 나타나고 있다.

5G는 AI,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하는 인프라망이 될 것이고, 서버용 MLCC 수요가

확대되는 배경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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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Qualcomm의 mmWave 5G폰 프로토타입 갤럭시 S10 5G

자료: Qualcomm 자료: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공개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고, 많은 반향을 낳고 있다.

2,000달러에 육박하는 높은 판가와 제한된 생산능력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판매량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향후 기술적 방향성을 제시한 중요한 계기인 것은 명확하다.

접었을 때 4.6”이고, 펼쳤을 때는 7.3”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다. 새로운 힌지 기

술을 적용해 부드럽게 화면을 펼칠 수 있고, 접었을 때도 평평한 형태가 된다. 힌지는 20만번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4,380mAh 용량의 배터리가 양쪽에 분할돼 탑재됐고, 카메라는 전후면에 6

개나 장착됐다.

RF-PCB 수혜

Foldable Form Factor의 등장과 관련한 직접적인 수혜는 RF-PCB가 누릴 것이다.

HDI를 분할해 연성PCB로 연결한 형태의 RF-PCB가 Main 기판이 될 것이고, 보다 궁극적으로는 여러

SiP 모듈이 결합된 형태로 진화할 수 있다.

HDI 부문은 All Stack Via 및 SLP 기술이 확대 적용될 것이고, PCB 내부에 능동/수동 소자를 포함시

키는 Embedding 기술이 유용할 것이다.

얇은 두께 구현 기술 요구

Foldable폰은 휴대성과 디자인적 심미성을 위해서라도 두께를 얇게 만들어야 한다.

갤럭시 폴드는 복합 폴리머 소재를 적용해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50% 얇은 두께를 구현한 것

으로 알려진다.

이에 보조를 맞춰 카메라모듈은 두께를 최소화하는 설계 기술이 차별화 요인일 것이고, MLCC는 초소

형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또한 대화면을 채용하고 소비전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MLCC의 채용량이 확대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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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RF-PCB 갤럭시 폴드

자료: 삼성전기 자료: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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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IV. PLP 사업화 전략

PLP 장점

PLP 첫 양산 성공

PLP(Panel Level Package)의 개념과 장점을 다시 한번 짚어 보자.

PLP는 별도의 패키지 기판 없이 반도체를 완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패키징 기술이다. 쉽게 설

명하면 직사각형의 PCB 패널에 구멍을 뚫어 그 속에 반도체 Die를 붙여 넣는 방식으로 공정이 이루어

진다. Active IC Embedded PCB 기술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삼성전기가 기판 기술과 반도체 기술을

결합해 처음으로 양산에 성공한 기술이다.

TSMC가 상용화를 주도한 FO-WLP(Fan-Out Wafer Level Package)에 맞서고자 한다. FO-WLP와

마찬가지로 반도체 I/O 단자 증가와 집적도 상승에 대응하고, 패키지의 공간과 원가를 절감하고자 한

다.

Apple은 3년째 FO-WLP 기술 채택

Apple은 2016년 A10 Processor부터 3년째 FO-WLP 기술을 채택했다. 모든 아이폰과 일부 아이패

드가 WLP 패키지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고, TSMC가 이를 독점하면서 기판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규

모가 4.5억달러로 추정된다.

FO-WLP가 등장하기 전 Apple 수요를 포함해 FC-CSP 시장을 이끌었던 삼성전기로서는 기판 사업의

미래가 PLP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LP 개요 및 기술적 특징

자료: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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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P와 FO-WLP의 공통적 장점

PLP가 FO-WLP와 공유하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패키지 사이즈가 작고 두께가 얇아진다.

FC-CSP 등 패키지 기판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Set 두께를 줄일 수 있어 배터리 용량 확대 등

으로 활용할 수 있다.

둘째, 전기적 성능과 방열 기능이 우수하다.

입출력 단자의 배선 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전기적 신호를 더 잘 전달할 수 있고, 방열 효과도 우수

하다. Die와 연결은 구리 도금 공정의 Via 홀을 사용하기 때문에 Solder Ball을 사용한 경우보다 우수

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패키지 사이즈가 작고 전기 신호의 손실이 적어 5G 디바이스에 널리 활

용돼 초고속, 초저지연 특성을 지원할 것이다.

셋째, 확장성과 유연성이 높다.

두 개 이상의 Multi Die를 내장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의 Die를 내장할 수 있다.

수직적 통합과 이기종 통합에도 유리하다. SiP(System in Package), PoP(Package on Package),

3D 구조 등을 구현하기에 용이하다. 또한 능동소자와 함께 수동소자를 내장할 수 있고, RF, 아날로그,

디지털 칩 등을 혼합할 수 있다.

차별적 장점은 생산성

PLP가 WLP 대비 가지는 이론적인 장점으로 생산성을 내세운다.

WLP는 12인치(300mm) 웨이퍼를 사용하지만, PLP는 400X500mm 사이즈 기판을 사용한다. WLP는

원형 웨이퍼의 특성상 칩을 절단하면 손실 부분이 상대적으로 많아 이용률이 최대 85%인 반면, PLP는

사각형 기판의 최대 95%를 이용할 수 있다.

반도체 Die 사이즈가 15X15mm라면, 12” 웨이퍼에서는 256개가 생산되지만, 400X500mm 패널에서

는 832개가 생산될 수 있어 생산 효율성이 3.25배이다.

이처럼 이론적인 생산성은 PLP가 WLP보다 3배 이상 우위에 있고, 패키지 사이즈가 커질수록 효율성

격차가 더욱 커질 것이다. 수율이 확보된다면 원가 경쟁력 우위로 반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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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Fan-out 개념 및 패키지 기술 변화

자료: Infineon

FO-WLP 공정

자료: SiP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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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P 성과 및 전략

갤럭시 워치 AP 대상 양산 성공

PLP는 동사 컴포넌트 사업부의 재료 기술과 기판 사업부의 공법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예컨대 충격에 강하도록 휨 특성을 우수하게 하고, 다양한 부품을 내장한 통합형 패키지로 만들 수 있

다.

동사는 지난해 삼성 갤럭시 워치 AP를 대상으로 PLP 첫 양산에 성공했다.

제품의 세부 내용을 보면, Die를 내장하는 3층 기판으로 설계됐고, 일시적인 Carrier와 재배선(RDL;

Redistribution Layer) 공정을 활용했으며, Carrier를 제거하고 난 후 ABF(Ajinomoto Build-up Film)

절연 및 양면 도금 공정을 수행했다.

AP 이외에도 PMIC칩을 병렬로 배치하는 Multi-Die 구조이고, 고밀도 라우팅을 위해 4층 재배선 패터

닝을 했다. PLP와 함께 PoP 패키지를 병행했는데, 메모리 ePoP는 2개 DRAM과 2개 NAND, 1개

controller를 포함한다. 패키지 두께는 1.0mm에 불과해 20% 이상 줄였으며, 그만큼 배터리 용량 확

대에 기여했다. 참고로 Apple A12 Processor의 FO-WLP PoP 패키지 두께는 815㎛로 좀 더 얇다.

회사측에 따르면 목표 수율도 3개월만에 도달했다.

FO-WLP(Apple A12)와 PLP(갤럭시 워치 프로세서) 제품 단면도

Apple A12

FO-WLP

Galaxy Watch

Processor

PLP

Processor PMIC

자료: Prismark

삼성전기 PLP 단면도(갤럭시 워치 Procssor)

자료: Prismark

Proces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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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삼성 워치 프로세서 PLP 및 PoP 패키지 구조 삼성 워치 프로세서 재배선층(RDL)

3-layer RDL fan out 4PBO dielectric layers

자료: Prismark 자료: Prismark

모바일 AP 도전

PLP 사업의 Roadmap으로서 지난해 웨어러블기기용 AP와 PMIC 제품의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올

해 모바일용 보급형 AP, 내년에 모바일용 Advanced AP 제품의 양산에 도전할 예정이다.

물론 고객의 만족도 및 수용 여부가 사업화 속도를 좌우할 것이다.

일반적인 PMIC의 입출력(Input/Output) 단자 수가 100개, Cellular PMIC의 I/O 단자 수가 400개 수

준인 것에 비해 Advanced AP의 I/O 단자 수는 1,000개에 이른다.

Advanced AP용 PLP 양산에 성공한다면 TSMC의 FO-WLP와 대등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는 의미이며, 삼성 그룹의 시너지 차원에서 시스템LSI 사업도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모듈 사업 지향

PLP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모듈 사업이다.

향후 5G 및 WiFi 등 통신모듈, 초소형 센서모듈, 자동차 ECU모듈 등을 포함해 PoP로 구현하면 패키

지 사이즈나 두께 면에서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다. 기판 사업과 모듈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는 동

사 사업 구조의 장점을 살리는 차별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다.

대규모 투자 병행

PLP 사업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

2016년 2,600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5,000~6,0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추가 투자는 모바일용 AP의 양산성 검증과 연계될 것이다. 추가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모바일용

AP의 양산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로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낙관적인 시나리오라면 대략

2,000억원 수준일 것이다.

ePoP

4L RDL

4L subst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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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추정은 시기 상조, 고정비 부담 확대

매출액은 아직 미미하다. 내년에 모바일용 AP 양산에 성공한다면 매출액 3,000억원에 도달할 수도 있

을 것이다. 다만, 실적 추정에 반영하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

대규모 감가상각비를 감안하면 흑자 전환 예상 시기는 아직 요원하다.

인프라를 제외한 생산 설비에 대해서는 5년 정액 상각하고 있다. 내년까지 누적 설비 투자액이 1조원

이라고 가정하면 연간 2,000억원의 감가상각비를 감내해야 한다.

현재 분기당 3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고, 투자 확대에 따라 손실 규모도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다.

PLP가 포함된 삼성전자 파운드리 차세대 패키지 기술

응용처 모바일 지문인식 센서 서버 & 네트워크

구조

특징 FOPLP-PoP

(칩 두께 감소와 더 나은 성능 제공)

Fan-Out type

(단거리 감지 시 고감도 지원)

I-Cube

(높은 대역폭을 요구하는 고대역폭

메모리 및 인터포저 솔루션)

자료: 삼성전자,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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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V. 실적 및 주가 전망

MLCC 주도 실적 개선

영업이익 1.1조원 추정

올해 매출액은 7% 증가한 8.8조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1조 1,126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도 MLCC가 높아진 판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고, 카메라모듈은 Flagship 모델의 트리플

카메라 채택에 따른 판가 상승 효과가 클 것이다. 반면에 기판 사업부는 HDI의 수요 약세로 인해 대규

모 적자가 이어지고, 사업 초기인 PLP의 적자가 확대될 것이다.

◎ MLCC는 업황이 정점을 지났지만, 지난해 급등한 판가가 지난해 연초 수준으로 회귀하지 않는다면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 IT 고부가품, 전장 및 산업용 매출이 증가하며 제품 Mix가 향상될 것이다.

◎ 카메라모듈은 트리플 카메라를 주도적으로 공급하는 것 이외에도 주고객이 중저가 스마트폰 Line-

up의 카메라 사양을 대폭 상향함에 따른 수혜를 2nd Tier 업체들과 공유할 것이다.

통신모듈은 Flagship 모델 출시와 연동된 계절성을 넘어 5G 보급에 따른 구조적 변화가 시작될 것이

다.

◎ 기판은 한계 사업인 HDI의 효율화가 가장 큰 과제이다. 주고객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는 상황에

서 SLP로의 진화 강도가 미흡하다. 북미 고객향 OLED용 RF-PCB도 물량 증대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HDI는 국내 생산라인의 해외 이전을 통해 베트남 등 완전한 해외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

이다.

2분기 MLCC 실적 회복 기대

1분기 영업이익은 2,749억원(QoQ 9%, YoY 78%)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갤럭시 S10 모멘텀에 기반해 모듈 사업부 매출이 대폭 증가하겠지만, MLCC는 생산 조정으로 전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되고, 기판 사업부는 북미 고객향 RF-PCB 매출 감소 영향이 클 것이다.

2분기는 MLCC 업황이 회복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다. IT Set의 계절적 수요 회복기이며 스마트폰

신모델 효과, PC CPU 생산 차질 해소 등이 예상된다.

하반기는 Flagship 모델향 모듈 사업부 실적이 둔화되겠지만, 북미 고객향 RF-PCB 공급 재개로 기판

사업부는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다. MLCC는 범용품의 가격 하락과 이를 상쇄하는 고부가품 비중 확대

를 가정해 추가 개선보다 횡보하는 실적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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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실적 전망 (단위: 억원) (단위: 억원)

1Q18 2Q18 3Q18 4Q18 1Q19E 2Q19E 3Q19E 4Q19E 2017 YoY 2018P YoY 2019E YoY

매출액 20,188 18,098 23,663 19,982 21,863 21,774 23,137 20,840 68,385 13.4% 81,930 19.8% 87,614 6.9%

기판 3,571 2,995 4,324 3,818 3,454 3,453 4,276 4,064 14,461 9.9% 14,708 1.7% 15,248 3.7%

컴포넌트 7,530 8,686 10,268 8,961 9,045 9,773 10,262 9,936 23,375 21.2% 35,445 51.6% 39,017 10.1%

모듈 8,998 6,119 8,851 6,873 9,363 8,547 8,599 6,840 30,113 13.3% 30,841 2.4% 33,350 8.1%

영업이익 1,540 2,068 4,050 2,523 2,749 2,938 2,988 2,451 3,062 1154% 10,181 232.5% 11,126 9.3%

기판 -172 -457 81 -267 -366 -342 -150 -133 -727 적지 -815 적지 -990 적지

컴포넌트 1,627 2,497 3,915 2,950 2,918 3,298 3,288 2,897 2,834 80.2% 10,989 287.8% 12,402 12.9%

모듈 84 27 357 142 547 332 199 37 958 382.1% 610 -36.3% 1,115 82.7%

영업이익률 7.6% 11.4% 17.1% 12.6% 12.6% 13.5% 12.9% 11.8% 4.5% 4.1%p 12.4% 7.9%p 12.7% 0.3%p

기판 -4.8% -15.3% 1.9% -7.0% -

10.6% -9.9% -3.5% -3.3% -5.0% 6.8%p -5.5% -0.5%p -6.5% -1.0%p

컴포넌트 21.6% 28.8% 38.1% 32.9% 32.3% 33.7% 32.0% 29.2% 12.1% 4.0%p 31.0% 18.9%p 31.8% 0.8%p

모듈 0.9% 0.4% 4.0% 2.1% 5.8% 3.9% 2.3% 0.5% 3.2% 2.4%p 2.0% -1.2%p 3.3% 1.4%p

자료: 삼성전기, 키움증권

주: PLP 손익은 사업부에서 제외

사업부별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자료: 삼성전기, 키움증권

삼성전기 PBR Band

자료: 키움증권

주: 6개월 Forward 기준

-1000

0

1000

2000

3000

4000

5000

1Q09 1Q10 1Q11 1Q12 1Q13 1Q14 1Q15 1Q16 1Q17 1Q18 1Q19E

(억원)기판 컴포넌트 모듈

0

5

10

15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조원) 시가총액 x1.0 x 1.5

x2.0 x2.5 x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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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삼성전기

상반기 투자 매력 우위

Valuation 매력 큰 상태

동사 주가는 2017년 말 수준으로 후퇴했다.

주가만 보면 지난해 MLCC의 최대 호황 실적이 제거된 것이며, MLCC 업황의 하락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충분히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Valuation 매력이 커졌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PER은 11배, PBR 1.5배에 해당한다.

동사 주가는 상시적으로 Valuation 프리미엄을 받아 왔고, PER 11배는 역사적 Band 하단에 위치해

있다.

현재 PBR은 최근 10년 평균인 1.7배를 밑돌며, 실적 상승기 5년 평균 2.0배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상반기 주가 반등 기대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

주가는 상반기 투자 매력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는 갤럭시 S10 출시에 따른 모듈 사업부 수혜, 2분기는 MLCC 업황 반등으로 이어지는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고, 실적 가시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고 나면, 하반기는 MLCC 업체들의 공급 능력 확대와 함께 업황에 대한 논란이 반복될 수 있다.

Valuation 지표가 높아지려면 MLCC에 대한 이익 편중도를 낮추는 동시에 MLCC도 Non-IT 위주의

체질 개선을 이루어야 한다. 또한 고질적 적자 상태인 HDI의 효율화가 절실하다. PLP는 단기 손익에는

부정적이지만, 패키지 사업을 책임질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점에서 현재 기업 가치에는 중립적이라고

판단된다.

삼성전기 목표주가 산출 내역 (단위: 억원, 원, 배) (단위: 억원, 원, 배)

Sum-of-the-Parts 6개월 Forward

비고

영업가치 129,232 Target EV/EBITDA

컴포넌트 111,355 7.0 Peer 그룹 평균

기판 -5,064 4.5 Peer 그룹 평균

모듈 22,941 5.5 국내 IT 업종 평균

매도가능금융자산 8,151

시장성있는 지분증권 7,751

시장성없는 지분증권 401

장부가 대비 20% 할인

순차입금 18,117

연결 기준 순차입금

적정주주가치 119,266

수정발행주식수 75,547

자사주 차감, 우선주 포함

목표주가 157,870

자료: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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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손익계산서 (단위: 억원) 대차대조표 (단위: 억원)

12월 결산 2016 2017 2018P 2019E 2020E 12월 결산 2016 2017 2018P 2019E 2020E

매출액 60,330 68,385 81,930 87,614 94,185 유동자산 28,124 24,788 27,613 33,506 38,489

매출원가 50,063 54,301 58,740 63,152 67,794 현금및현금성자산 7,958 4,446 4,975 10,312 13,555

매출총이익 10,268 14,084 23,190 24,462 26,391 유동금융자산 3,093 1,227 829 447 481

판매비및일반관리비 10,024 11,022 13,009 13,336 14,242 매출채권및유동채권 8,801 9,926 11,551 12,048 12,951

영업이익(보고) 244 3,062 10,181 11,126 12,149 재고자산 8,272 9,189 10,151 10,587 11,381

영업이익(핵심) 244 3,062 10,181 11,126 12,149 기타유동비금융자산 0 0 108 112 121

영업외손익 77 -527 -777 -538 -203 비유동자산 48,502 52,886 57,797 60,142 64,477

이자수익 179 110 163 292 314 장기매출채권및기타채권 1,645 1,203 1,400 1,460 1,570

배당금수익 28 30 102 94 102 투자자산 8,105 7,812 8,362 7,753 8,385

외환이익 2,294 1,692 2,279 612 306 유형자산 37,144 41,547 45,458 48,565 52,296

이자비용 490 661 897 924 924 무형자산 922 1,495 1,611 1,357 1,144

외환손실 2,225 1,664 2,407 612 0 기타비유동자산 686 830 965 1,007 1,082

관계기업지분법손익 85 80 -21 0 0 자산총계 76,626 77,674 85,410 93,649 102,965

투자및기타자산처분손익 41 117 -35 0 0 유동부채 20,432 24,541 25,048 25,239 25,952

금융상품평가및기타금융이익 -17 -1 -38 0 0 매입채무및기타유동채무 8,676 7,736 9,003 9,390 10,094

기타 181 -230 78 0 0 단기차입금 8,423 12,038 11,923 11,723 11,723

법인세차감전이익 321 2,535 9,404 10,589 11,946 유동성장기차입금 3,236 4,675 4,015 4,015 4,015

법인세비용 92 763 2,554 2,594 2,927 기타유동부채 97 92 107 111 120

유효법인세율 (%) 28.6% 30.1% 27.2% 24.5% 24.5% 비유동부채 12,819 9,818 10,634 11,444 11,831

당기순이익 229 1,773 6,850 7,994 9,020 장기매입채무및비유동채무 15 694 808 843 906

지분법적용순이익(억원) 147 1,617 6,562 7,595 8,569 사채및장기차입금 12,777 8,976 9,223 9,623 9,623

EBITDA 6,327 9,368 17,407 19,008 18,830 기타비유동부채 27 147 603 978 1,303

현금순이익(Cash Earnings) 6,312 8,079 14,076 15,876 15,700 부채총계 33,250 34,359 35,682 36,683 37,783

수정당기순이익 212 1,692 6,904 7,994 9,020 자본금 3,880 3,880 3,880 3,880 3,880

증감율(%, YoY) 주식발행초과금 9,315 9,315 9,315 9,315 9,315

매출액 -2.3 13.4 19.8 6.9 7.5 이익잉여금 25,338 26,098 32,063 38,920 46,680

영업이익(보고) -91.9 1,155.0 232.5 9.3 9.2 기타자본 3,869 3,023 3,226 3,226 3,226

영업이익(핵심) -91.9 1,155.0 232.5 9.3 9.2 지배주주지분자본총계 42,401 42,316 48,484 55,341 63,101

EBITDA -20.5 48.1 85.8 9.2 -0.9 비지배지분자본총계 975 998 1,244 1,624 2,081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31.5 999.7 305.7 15.7 12.8 자본총계 43,376 43,315 49,728 56,966 65,182

EPS 31.5 999.7 305.7 15.7 12.8 순차입금 13,385 20,016 19,357 14,601 11,325

수정순이익 N/A 698.1 308.1 15.8 12.8 총차입금 24,436 25,689 25,161 25,361 25,361

현금흐름표 (단위: 억원) 투자지표 (단위: 원, 배, %)

12월 결산 2016 2017 2018P 2019E 2020E 12월 결산 2016 2017 2018P 2019E 2020E

영업활동현금흐름 6,776 7,116 12,422 15,611 14,596 주당지표(원)

당기순이익 229 1,773 6,850 7,994 9,020 EPS 190 2,084 8,457 9,787 11,042

감가상각비 5,894 6,109 6,983 7,628 6,467 BPS 54,640 54,531 62,479 71,316 81,315

무형자산상각비 189 197 243 254 214 주당EBITDA 8,154 12,072 22,431 24,495 24,265

외환손익 36 -70 129 0 -306 CFPS 8,134 10,411 18,139 20,459 20,232

자산처분손익 313 174 35 0 0 DPS 500 750 1,000 1,100 1,100

지분법손익 -85 -80 21 0 0 주가배수(배)

영업활동자산부채 증감 -502 -2,714 -1,496 -571 -1,040 PER 268.0 48.0 12.9 11.1 9.9

기타 702 1,726 -343 306 241 PBR 0.9 1.8 1.7 1.5 1.3

투자활동현금흐름 -11,866 -12,312 -11,665 -9,692 -10,845 EV/EBITDA 11.6 9.7 6.1 5.3 5.2

투자자산의 처분 -2,352 2,156 -194 1,085 -571 PCFR 6.2 9.6 6.0 5.3 5.4

유형자산의 처분 678 916 0 0 0 수익성(%)

유형자산의 취득 -10,519 -14,763 -11,300 -10,735 -10,198 영업이익률(보고) 0.4 4.5 12.4 12.7 12.9

무형자산의 처분 278 -672 0 0 0 영업이익률(핵심) 0.4 4.5 12.4 12.7 12.9

기타 49 51 -171 -41 -76 EBITDA margin 10.5 13.7 21.2 21.7 20.0

재무활동현금흐름 2,835 2,011 -227 -582 -508 순이익률 0.4 2.6 8.4 9.1 9.6

단기차입금의 증가 -396 702 -115 -200 0 자기자본이익률(ROE) 0.5 4.1 14.7 15.0 14.8

장기차입금의 증가 4,106 2,446 0 0 0 투하자본이익률(ROIC) 0.4 4.2 12.9 13.5 13.9

자본의 증가 0 -1 0 0 0 안정성(%)

배당금지급 -410 -479 -568 -757 -832 부채비율 76.7 79.3 71.8 64.4 58.0

기타 -465 -657 456 375 324 순차입금비율 30.9 46.2 38.9 25.6 17.4

현금및현금성자산의순증가 -2,394 -3,512 529 5,337 3,243 이자보상배율(배) 0.5 4.6 11.4 12.0 13.1

기초현금및현금성자산 10,353 7,958 4,446 4,975 10,312 활동성(배)

기말현금및현금성자산 7,958 4,446 4,975 10,312 13,555 매출채권회전율 6.7 7.3 7.6 7.4 7.5

Gross Cash Flow 7,279 9,830 13,918 16,182 15,635 재고자산회전율 8.0 7.8 8.5 8.4 8.6

Op Free Cash Flow -4,486 -9,702 1,846 4,976 4,615 매입채무회전율 7.6 8.3 9.8 9.5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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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삼성전기

투자의견변동내역(2개년) 목표주가추이(2개년)

종목명 일자 투자의견 목표주가

목표 가격 대상 시점

괴리율(%)

평균

주가

대비

최고

주가

대비

삼성전기 2017/01/26 Marketperform

(Downgrade) 62,000원 6개월 1.07 13.87

(009150) 2017/04/27 Marketperform

(Maintain) 77,000원 6개월 0.52 9.22

2017/05/31 Marketperform

(Maintain) 90,000원 6개월 2.65 22.22

2017/07/06 Marketperform

(Maintain) 100,000원 6개월 2.72 6.00

2017/07/24 Marketperform

(Maintain) 100,000원 6개월 0.51 12.00

2017/10/10 Outperform(Upgrade) 115,000원 6개월 -13.63 -6.96

2017/10/31 Outperform(Maintain) 115,000원 6개월 -13.44 -6.96

2017/11/01 Outperform(Maintain) 115,000원 6개월 -11.60 -5.22

2017/11/21 Outperform(Maintain) 115,000원 6개월 -10.94 -4.78

2017/12/04 BUY(Upgrade) 130,000원 6개월 -22.47 -16.54

2018/01/11 BUY(Maintain) 130,000원 6개월 -21.64 -16.54

2018/02/01 BUY(Maintain) 130,000원 6개월 -21.75 -16.54

2018/02/07 BUY(Maintain) 130,000원 6개월 -23.59 -16.54

2018/03/12 BUY(Maintain) 130,000원 6개월 -22.97 -16.15

2018/04/12 BUY(Maintain) 140,000원 6개월 -13.36 -8.57

2018/04/27 BUY(Maintain) 150,000원 6개월 -20.17 -16.33

2018/05/21 BUY(Maintain) 150,000원 6개월 -13.13 1.33

2018/06/21 BUY(Maintain) 180,000원 6개월 -16.15 -14.17

2018/06/29 BUY(Maintain) 180,000원 6개월 -15.37 -9.72

2018/07/26 BUY(Maintain) 200,000원 6개월 -20.43 -18.50

2018/08/02 BUY(Maintain) 200,000원 6개월 -25.52 -18.50

2018/08/27 BUY(Maintain) 200,000원 6개월 -25.03 -18.50

2018/10/04 BUY(Maintain) 200,000원 6개월 -25.89 -18.50

2018/10/12 BUY(Maintain) 200,000원 6개월 -28.04 -18.50

2018/11/01 BUY(Maintain) 200,000원 6개월 -28.86 -18.50

2018/11/12 BUY(Maintain) 200,000원 6개월 -29.84 -18.50

2018/11/20 BUY(Maintain) 200,000원 6개월 -30.54 -18.50

2018/11/26 BUY(Maintain) 200,000원 6개월 -32.52 -18.50

2018/12/19 BUY(Maintain) 180,000원 6개월 -44.54 -42.50

2019/01/10 BUY(Maintain) 180,000원 6개월 -44.60 -36.94

2019/01/30 BUY(Maintain) 160,000원 6개월 -31.16 -27.81

2019/02/26 BUY(Maintain) 160,000원 6개월

*주가는 수정주가를 기준으로 괴리율을 산출하였음.

투자의견 및 적용기준

기업 적용기준(6개월) 업종 적용기준(6개월)

Buy(매수)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

Marketperform(시장수익률)

Underperform(시장수익률 하회)

Sell(매도)

시장대비 +20% 이상 주가 상승 예상

시장대비 +10∼+20% 주가 상승 예상

시장대비 +10∼-10% 주가 변동 예상

시장대비 -10∼-20% 주가 하락 예상

시장대비 -20% 이하 주가 하락 예상

Overweight (비중확대)

Neutral (중립)

Underweight (비중축소)

시장대비 +10% 이상 초과수익 예상

시장대비 +10∼-10% 변동 예상

시장대비 -10% 이상 초과하락 예상

투자등급 비율 통계 (2018/01/01~2018/12/31) 투자등급 건수 비율(%)

매수 181 96.28%

중립 6 3.19%

매도 1 0.53%

0

50000

100000

150000

200000

250000

'17/2/26 '18/2/26 '19/2/26

(원) 주가

목표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