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디자인에 나타난 해체주의적 특성

테크노디자인 대학원

금속공예 주얼리 학과

G2008534 이 지선(3 학기)

차례

1. 서론2. 해체주의란 무엇인가3.건축과 패션에 나타난 해체주의 4.주얼리 디자인에 나타난 해체주의적 특성5.결론:연구 방향

참고문헌

1.서론 철학에서 시작된 해체주의가 건축과 패션에서 어떻게 표현되었으며, 또한 주얼리 에서의 해체주의적 경향을 살펴보고, 앞으로 연구 과제의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2. 해체주의란 무엇인가

Jacque Derrida(프랑스 철학자)가 창시자로서해체주의란 원래 문학에서 기정사실화된 방식들을 무너뜨려 새로운 형식의 문학을 만드는 것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해체주의는 문학에 적용되었지만 현대 사회에 해체주의란 옛 관습을 깨는 것, 기존의 생각을 바꾸는 것으로 의미가 확대되었다.

3-1. 해체주의 건축해체주의(Deconstructivism)건축이란, 전통적 서양사상 개념을 비판, 해체하려 하는 해체주의 철학에 기반하여 1988 년부터 시작된 건축경향이다. 외형적으로는 비대칭성, 단편성, 탈양식성, 불확실성, 비정형성이 특징이며 비유클리드 기하학과 프랙탈 이론의 요소가 나타나기도 한다.

-비 유클리트 기하학: 유클리드 기하학의 평행선의 공리(제 5공리)는 부정하나,

그 밖의 공리와는 모순되지 않는 기하학이다.

-프랙탈(Fractal)은 특정한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부분이 전체와 일치한다.

즉, 특정한 부분이 전체와 같고, 부분의 합이 전체가 되기도 한다.프랙탈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유사성으로 복잡한 구조에서도

끊임없이 반복되는 패턴에서 전체와 부분의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Frank Owen Gehry(프랭크 오웬 게리)

`건축은 본질적으로 3 차원의 오브제인 까닭에 조각이어야 한다’기존의 건축형태를 생성시키는 철골과 콘크리트 대신에 물결로 주름진 알루미늄과 다층적 철조망, 그리고 연속적인 굴곡면 등을 사용하여 불규칙적이고 비정형적인 건축물을 형상화하는 대표적인 해체주의 건축가이다.

Dancing House, Prague, Czech Republic(1995)

Bilbao Guggenheim Museum Art museum in Bilbao, Spain

The Ray and Maria Stata Center

3-2. 해체주의 패션Alison Gill 은 해체주의 패션(Deconstruction Fashion)이라는

책에서 `다듬어지지 않은 분해된 패션의 요소들의 재결합’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한 Gill 은 해체주의적 스타일은 끝맺지 않은 형태(누더기처럼 떨어져 나가고, 재활용되고, 또는 투명한)을 향한 고의적인 노력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다시말해 해체주의는 인체 비례와 미의 기준에 대한 개념들에 의문을 제기하며, 덧붙이거나 벗겨내어 비합리적인 면을 강조하고 옷의 제작과정을 노출시켜 anti fashion 을 주도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디자이너로는 레이 가와쿠보, 칼 라거필드, 마르탱 마르지엘라, 앤드뮐리스트, 그리고 드리스 반 노튼을 꼽을 수 있다.

Rei Kawakubo일본 고유의 강한 직조 공예의 전통을 고수하며, 불규칙성, 비대칭 단순성을 바탕으로 하여 새로운 소재와 커팅 기술, 실험적인 디자인을 시도하여 파괴 패션이라는 명성을 얻은 일본의 대표적인 패션 디자이너.

-어느 것 하나도 본적이 없는 의상을 디자인하는 아방가르드의 원조 격 디자이너

Martin Margiela`낡은 리사이클링 의상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유주의자’패션의 고정 관렴을 해체하고 패션을 재건축하는,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

-군대 양말 8 개를 재활용해 만든 여성 니트 탑-

-스위스 군용 가방을 이용한 자켓(2006) - vintage leather

evening gloves form a halter top (2001)

4.주얼리 디자인에 나타난 해체주의적 특성

프랭크 게리 스타일을 입은 티파니 주얼리- 프랭크 게리는 티파니 컬렉션 디자인에 그의 건축 설계 방식을 철저하게 도입했다. 조각을 하듯 구겨지고 뒤틀린 금속 호일 모형을 만들고 완벽하게 같은 디자인으로 주얼리를 제작한

것이다.

-토크 (Torque): 심플한 형태 속 내재된 파워풀한 에너지.

-폴드 (Fold): 주얼리의 대담하고 용감한 변화.

-피시 (Fish): 시간을 거스르는 원시적 관능미.

Martin Margiela:열쇠를 이용한 주얼리 디자인

코르크 마개를 이용한 반지

국내 디자이너-blank@: 여러 개의 크리스탈이 달려있어서 쥐고 있어야 하는 반지

안경테를 이용한 팔찌

5.결론

건축과 패션을 중심으로 살펴본 해체주의는 적극적으로 표현되어 왔으며, 그 사고와 형태의 자유로움으로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아왔고 또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해체주의를 파괴라는 관점에서 보기보다, 분해와 재결합을 반복하여 기존 아름다움의 관점을 탈피해 아름다움을 재정의하는 회복(recuperation)으로 보는 마르탱 마르지엘라의 견해에 깊은 공감을 하였다.

이번 연구를 계기로… 도발과 역설, 착용하는 이들의 자유에 대한 존중, 유머와 세련된 장난을 가미하여,철저히 계산된 구조물로서의 주얼리를 연구하고자 하며, 사람들에게 자극을 주고 익숙함과 낯섦의 경계를 넘나드는 파동을 주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참고문헌:프랭크 게리(최초의 해체주의 건축가) 이일형 저 ,살림 출판사잡지 Nobless, Vogue(인터넷 출처)http://blog.naver.com/lienshow/memo/80109495316http://blog.naver.com/lienshow/memo/80109492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