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1 Medication Information Update July 2013 약제부 약물정보파트 Drug-Induced Disease ‥‥‥ 1 최신약물정보 ‥‥‥‥‥‥‥‥‥ 6 의약품 안전성정보 ‥‥‥‥‥9 복약상담‥‥‥‥‥‥‥‥‥‥ 10 약제부에서 알림 ‥‥‥‥‥‥ 11 2013년 07월호 | Vol.20(4) 3. 기전(Mechanisms) 약물 유발성 우울증은 bioamine 기능의 변화, HPA (Hypothalamic-Pituitary-Adrenal) axis 기능의 방해,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 및 cytokine 생성의 증 가 등 다양한 기전을 통해 발생한다(Table 2). Table 2. Mechanisms of Drug-Induced Depression Drug Mechanisms Reserpine Depletes neuronal norepinephrine, serotonin, and dopamine Guanethidine Depletes neuronal norepinephrine Methyldopa Partial agonism of norepinephrine receptor Clonidine Reduces norepinephrine output via α 2 -adrenergic receptor agonism Digitalis Inhibits central nervous system synthesis of norepinephrine Isotretinoin Alters dopaminergic, serotonin, and possibly norepinephrine systems Leuprolide Reduces both estrogen and androgen production Tamoxifen Reduces estrogen function via antagonizing estrogen receptors Cortisone Elevates plasma cortisol concentrations Phenobarbital Reduces plasma unbound tryptophan, which influences plasma serotonin concentrations Topiramate Increases the amount of GABA available Tiagabine Increases the amount of GABA available INFα Increases interleukin-6 production Vincristine Prevents the conversion of dopamine to norepinephrine Varenicline α 4 β 2 -nicotinic receptor agonist, indirectly modulates dopamine GABA = γ-aminobutyric acid 항고혈압 약물인 reserpine, guanethidine 및 methyldopa는 모두 CNS (Central Nerve System) bioamine의 활성을 고갈시킴으로써 우울증을 유발한다. Guanethidine과 reserpine은 시냅스의 norepinephrine을 고갈시킨다. Methyldopa는 α-methyl norepinephrine으로 대사되며 이는 교감신경 말단에서 위 장 신경전달물질(false neurotransmitter)로 작용한다. 특히, reserpine에 의한 norepinephrine의 고갈은 우울증의 병인에 관한 초기 이론 중 하나와 관련 Drug-Induced Disease 우울증 (Depression)Ⅱ

Drug-Induced Disease 우울증 (Depression)Ⅱ화학요법 치료제와 같은 약물과 관계된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약물 유발성

  • Upload
    others

  • View
    0

  • Download
    0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Page 1: Drug-Induced Disease 우울증 (Depression)Ⅱ화학요법 치료제와 같은 약물과 관계된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약물 유발성

1Medication Information Update

July 2013

약제부 약물정보파트

Drug-Induced Disease ‥‥‥ 1 최신약물정보 ‥‥‥‥‥‥‥‥‥ 6 의약품 안전성정보 ‥‥‥‥‥9

복약상담‥‥‥‥‥‥‥‥‥‥10 약제부에서 알림 ‥‥‥‥‥‥ 11

2013년 07월호 | Vol.20(4)

3. 기전(Mechanisms)

약물 유발성 우울증은 bioamine 기능의 변화, HPA (Hypothalamic-Pituitary-Adrenal) axis 기능의 방해,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 및 cytokine 생성의 증

가 등 다양한 기전을 통해 발생한다(Table 2).

Table 2. Mechanisms of Drug-Induced Depression

Drug Mechanisms

Reserpine Depletes neuronal norepinephrine, serotonin, and dopamine

Guanethidine Depletes neuronal norepinephrine

Methyldopa Partial agonism of norepinephrine receptor

Clonidine Reduces norepinephrine output via α2-adrenergic receptor agonism

Digitalis Inhibits central nervous system synthesis of norepinephrine

Isotretinoin Alters dopaminergic, serotonin, and possibly norepinephrine systems

Leuprolide Reduces both estrogen and androgen production

Tamoxifen Reduces estrogen function via antagonizing estrogen receptors

Cortisone Elevates plasma cortisol concentrations

Phenobarbital Reduces plasma unbound tryptophan, which influences plasma serotonin concentrations

Topiramate Increases the amount of GABA available

Tiagabine Increases the amount of GABA available

INFα Increases interleukin-6 production

Vincristine Prevents the conversion of dopamine to norepinephrine

Varenicline α4β2-nicotinic receptor agonist, indirectly modulates dopamine

GABA = γ-aminobutyric acid

항고혈압 약물인 reserpine, guanethidine 및 methyldopa는 모두 CNS (Central Nerve System) bioamine의 활성을 고갈시킴으로써 우울증을 유발한다.

Guanethidine과 reserpine은 시냅스의 norepinephrine을 고갈시킨다. Methyldopa는 α-methyl norepinephrine으로 대사되며 이는 교감신경 말단에서 위

장 신경전달물질(false neurotransmitter)로 작용한다. 특히, reserpine에 의한 norepinephrine의 고갈은 우울증의 병인에 관한 초기 이론 중 하나와 관련

Drug-Induced Disease 우울증 (Depression)Ⅱ

Page 2: Drug-Induced Disease 우울증 (Depression)Ⅱ화학요법 치료제와 같은 약물과 관계된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약물 유발성

2Medication Information Update

July 2013

Drug-Induced Disease

있다(예, the monoamine hypothesis). Clonidine 또한 α2-adrenergic 수용체를 촉진시켜 중추의 norepinephrine 생성을 감소시킨다.

β-blocker는 특히 β-adrenergic 및 serotonin 수용체 모두에 작용을 나타낸다. 만성적인 β-수용체의 차단은 β-수용체와의 결합 및 수용체의 밀도를

감소시키는데 이는 항우울제의 작용과 반대되는 작용이다.

Digoxin이 우울증을 유발하는 기전은 CNS norepinephrine 합성의 변화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동물 모델에서 강심제(digitalis)는 norepinephrine의

CNS 합성을 저해하였으며, CNS noradrenergic 기능의 전체적 활성과 CNS 조직에서 norepinephrine의 uptake를 감소시킨다. 특히 고용량의 강심제

사용 시 CNS dopamin 및 serotonergic 체계의 활성 변화가 증명되었다. 유사하게, isotretinoin에 의해 유발되는 우울증의 작용기전은 분명하지 않으

나, 동물 연구를 통해 dopaminergic, serotonin 및 norepinephrine 체계의 변화에 의한 가능성이 의심된다.

GnRH (Gonadotropin Releasing Hormone) 작용제는 성선기능 저하상태를 유발하여, 에스트로겐 및 안드로겐 생성의 유의한 감소를 유발한다. 혈청

에스트로겐 농도의 변동 및 낮은 에스트로겐 상태는 생리전 증후군 또는 폐경기 환자에서 감정적 증상을 일으키는데, GnRH 작용제 치료에 의한 에

스트로겐의 생성 감소가 우울증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에스트로겐은 serotonin의 전구체인 tryptophan의 조절 및 serotonin 운송 부위의

증가 등 여러 방법으로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Tamoxifen 또한 estradiol 수용체 길항제로서 에스트로겐의 기능을 감소시킴에 따라 우울증 증상을 유

발할 수 있다. 그러나, raloxifen은 CNS에 활성을 나타내지 않는 선택적 estradiol 수용체 길항제로서 우울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경구 피임약이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관련하여 많은 작용기전이 제시되었다. 에스트로겐은 pyridoxine의 결핍을 유발하여 CNS의 serotonin 및

GABA (γ-aminobutyric acid)의 농도를 감소시키므로 에스트로겐에 의한 우울증 치료에는 vitamin B6가 효과적이다. 기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

론이 매개하는 GABA의 저해 증가 및 글루탐산과 프로게스테론이 매개하는 모노아민 산화효소(monoamine oxidase)의 활성 억제와 같은 기전이 가

능하다.

Corticosteroids는 혈중 cortisol 농도의 상승을 통해 감정적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쿠싱 증후군 환자에서 우울증의 증상이 높은 비율로

보고된다. 게다가, 주요 우울증 환자에서 고코르티솔혈증(hypercortisolemia)을 동반하는 HPA axis의 이상이 나타난다. Corticosteroids는 조증 또한

유발할 수 있다.

AED (antiepileptic drugs)가 우울증을 유발하는 기전으로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inhibitory neurotransmitter)인 GABA와 serotonin 활성이나 이들의

조합을 변화시키는 것을 들 수 있다. 항우울제가 GABA-B 수용체의 활성을 강화시키고, GABA-A 수용체의 활성을 감소시킨다는 몇몇 근거가 있

다. 따라서 phenobarbital, tiagabine 또는 topiramate와 같이 GABA-A 수용체에 우선적으로 작용하거나, tiagabine과 같이 두 수용체에 작용 가능한

GABA의 양을 무분별하게 증가시키는 것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Phenobarbital과 phenytoin은 비결합형의 혈장 tryptophan 농도를 감소시킴으

로써 serotonin turnover에 영향을 미친다.

면역학적 물질이 우울증을 유발하는 기전은 완전히 설명되지 않았다. 대부분 INFα에 의한 작용이며, INFβ 및 IL-2 등이 관여하는 다양한 작

용기전이 제시되고 있다. INFα는 IL-6와 같은 염증유발성 사이토카인(proinflammatory cytokines)의 생성을 유발하여 우울증을 유발한다. The

Montgomery-Asberg Depression Rating Scale (우울증상 평가 척도) 점수의 증가는 혈청 IL-6 농도의 증가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다. INFα

는 serotonin mRNA의 이동 및 uptake 활성을 증가시키며, 뇌 및 혈장에서의 serotonin 농도를 억제하고, tryptophan의 이화작용을 유발함으로써 결

과적으로 활성 수용체에서의 serotonin의 양을 감소시켜 우울증에 기여한다. 또한 INFα의 투여는 혈청 IL-6 농도의 증가 및 우울증과 관계된 HPA

의 활성과 관계가 있다. Serotonin의 전구체인 아미노산 tryptophan의 고갈 또한 INFα의 투여로 유발된다는 가설이 있다. 5-HT1A (HTR1A) 수용체를

코딩하는 유전자의 다형성(C1019G) 또한 INFα에 의한 우울증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HTR1A 수용체는 serotonergic raphe neurons의 주된 자가 수

용체인데, 이 수용체의 변화는 serotonin 분비의 감소를 유발한다. 인구의 약 48%가 적어도 하나의 C1019G 유전자를 가질 정도로 이 다형성은 상대

적으로 흔하고, 이는 INFα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우울증이 매우 흔히 발생하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

Vinca alkaloids는 dopamine hydroxylase의 수송을 억제하고 dopamine이 norepinephrine으로 전환되는 것을 방지하여, 그 결과 우울증을 유발한다.

Varenicline에 의한 우울증의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간접적으로 dopamine을 조절하는 α4β2-nicotinic 수용체의 부분적 효능제로써 작용하여 기

분을 조절하게 한다.

4. 임상적 증상 및 감별진단(Clinical presentation and differential diagnosis)

DSM-IV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에 의하면 약물 또는 물질에 의해 유발되는 우울증은 약물 사용 중 혹은 약물 치료의

중단이나 중독 1개월 이내 발생하는 현저히 지속되는 기분 장애로 정의된다. 진단의 핵심은 우울증 증상의 발생과 원인 약물 사용간의 시간적 상관성

이다. 기분 장애나 우울증은 일상 기능을 손상할 정도로 충분히 심각하다. 임상의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우울증일 가능성, 치료 중인 질병 상태에 따

른 영향, 특히 정신과적 스트레스를 배제해야 한다.

약물 유발성 우울증과 관계된 증상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주요 우울증 환자에서 관찰되는 것과 유사하다(Table 3). INFα, corticosteroids 및 varenicline

의 투여와 관련하여 자살성 사고와 보다 심각한 정신과적 증상이 보고된바 있다. 대부분의 약물에서 우울증은 일반적으로 치료 첫 주에 발생한다. 첫

번째 치료 기간 동안 FDA에 보고된 isotretinoin과 관계된 우울증의 발병일은 30일(중앙값)이었으며, 회복 시기는 4.5일(중앙값)이었다. 재투여 기간

중에는 증상의 발생 시기가 보다 단축되었다. GnRH 효능제를 투여하는 환자는 성선기능이 감소할 때 우울증이 발생한다. 체외 수정 치료를 실시하는

짧은 기간 동안 성선기능 저하 상태가 되었을 때, 우울증의 증상은 일시적이고 심각도가 보다 낮다. 그러나, 자궁내막증의 치료를 지속하는 동안 발생

하는 우울증은 지속적이며 일반적으로 보다 심각하고, 때로는 치료의 중단을 초래하기도 한다. 약물로 인해 유발된 자살경향은 치료의 시작과 시간적

Page 3: Drug-Induced Disease 우울증 (Depression)Ⅱ화학요법 치료제와 같은 약물과 관계된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약물 유발성

3Medication Information Update

July 2013

Drug-Induced Disease

상관성을 지니며, 기저상태에 비해 사고 및 행동의 현저한 변화를 나타낸다. 항경련제 및 항우울제와 관계된 자살경향은 치료 초기에 발생하며, 기저

질환으로서의 기분장애와 구분해야 한다.

Table 3. Signs and Symptoms Associated with Drug-Induced Depression

· Depressed mood

· D iminished interest or pleasure

in most activities

· Fatigue

· Sleep changes (insomnia or hypersomnia)

· Appetite increase or decrease

· Hopelessness/helplessness

· Suicidal ideation

· Decreased concentration

· Psychomotor agitation or retardation

약물 유발 우울증의 진단을 위해 우울증과 관계된 상태 및 질환을 배제해야 한다(Table 4). 간질 환자에서의 우울증 발생률은 진단 방법 및 연구 집단

에 따라 4~62%로 나타난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의 경우 정상 혈압의 환자에 비해 우울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3배이다. 만성적인 상태의 환

자에서 면역학적 약물을 사용 시 우울증은 높은 비율로 발생한다. 만성 C형 간염 환자에서의 우울증 유병률은 11~30%인 반면, 암환자에서의 우울증

유병률은 28%이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서 우울증의 시점 유병률(point prevalence)은 15~30%이며, 일생 유병률(lifetime prevalence)은 40~60% 이다.

이때, 피로함은 모든 질환 상태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종종 우울증과 혼동된다. 반대로 환자들이 피로함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우울증이 실제 발생에 비해 낮게 진단될 수 있다. 우울증을 오진할 수 있는 또다른 상황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및 저하증, 좌절감과 불만감을 일으

킬 수 있는 비현실적인 기대감이 포함된다.

Table 4. Conditions to Consider in the Differential Diagnosis of Drug-Induced Depression

· Substance-use disorder

· Preexisting mood disorder

· General medical conditions

- Endocrine

- Infection

- Deficiency state

- Collagen disorders

- Metabolic disorders

- Neurologic disorders

- Cardiovascular disease

- Malignant disease

5. 위험인자(Risk factors)

여성, 기분 장애의 가족력, 아동학대, 불안장애, 수면장애 및 신경학적 질환이 주요 우울장애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 인자들이 약물 유

발성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약물 유발성 우울증에 관한 문헌의 대부분은 사례 보고, 데이터베이스의 평가 및 관찰 연구에

의한 것으로, 이들은 위험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다. 약물 유발성 우울증을 증가시킬 수 있는 위험인자들을 Table 5에 제시하였다.

다른 정신과적 질환이나 우울증의 이력은 대부분의 약물 유발성 우울증의 가장 지속적으로 밝혀진 위험인자이다. 게다가, 심리적 스트레스는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심각한 질병상태인 경우 스트레스의 증가가 예상되지만, 이러한 스트레스의 증가가 면역학적 또는 항암

화학요법 치료제와 같은 약물과 관계된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약물 유발성 우울증의 이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반복된 노

출에 훨씬 더 큰 위험을 갖는다.

일부 약물에서는 약물의 용량이 우울증의 중요한 위험 요소일 수 있다. 우울증은 고용량의 corticosteroids (>80 mg/day prednisolone equivalents)가 사용

될 때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Corticosteroids에의 반복된 노출이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유발성

우울증의 이력이 있는 환자는 주의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고용량의 에스트로겐을 함유하는 경구용 피임약이 우울증과 보다 일반적으로 관련성을

지니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몇몇 open-label 연구 결과에서는, enfavirenz의 장기간 치료(>6 months)에 따른 신경정신과적 유해반응의 위험성이 혈중

enfavirenz 농도가 2.74 μg/L 이상인 환자에 비해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환자에서 우울증의 발생이나 부정적인 감정 치료의 위험 증가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Table 5). 이들 약물

에 의한 우울증의 전체적인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생각되나, 이들 요인 가운데 어느 하나를 갖는 환자는 훨씬 높은 위험군으로 고려된다. 위험성은 사

용된 경구용 피임약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단일 성분의 경구 피임약은 복합 성분의 경구 피임약에 비해 정서 안정 효과가 크다. 또한 월경전증후군

을 지닌 환자의 경우, 프로게스테론의 함량이 낮거나 프로게스테론:에스트로겐 비율이 낮은 경구 피임약을 복용 시 부정적인 감정 효과의 위험이 증가

한다. 월경전증후군이 없는 여성은 고용량의 프로게스테론이 함유된 경구 피임약 복용 시 위험이 증가된다.

Topiramate 치료를 시작한 측두엽 간질(temporal lobe epilepsy)환자에서의 후향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측두엽 간질 환자에서 헤마 경화증(hippocampal

sclerosis)이 없는 경우에 비해 헤마 경화증이 있는 경우 유의하게 우울증이 높게 나타났다. 헤마 경화증이 없는 환자에서는 topiramate와 관련하여 우울

증과 함께 정신운동의 지연이나 어휘 선택 곤란 등의 인지기능 부작용이 나타난 경우도 우울증으로 진단되기 쉽다. Topiramate 치료를 시작한 환자의

사례에 따르면, 고용량(50 mg daily)으로 치료를 시작하였거나 빠르게 용량 적정을 실시한 경우(매 2주 간격으로 50 mg/day씩 증량), topiramate에 의한

인지기능의 부작용이 있는 경우 우울증을 포함하는 모든 정신의학적 부작용의 발생율이 증가하였다. 기타 관련 요인으로는 정신의학적인 상태의 가족

Page 4: Drug-Induced Disease 우울증 (Depression)Ⅱ화학요법 치료제와 같은 약물과 관계된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약물 유발성

4Medication Information Update

July 2013

력 또는 개인의 이력, 간질의 가족력 및 열성 경련의 이력 등이 있다.

C형 간염으로 인해 INFα 치료의 경우, 치료 4주 후 Zung Self-Rating Depression Scale을 이용한 평가 시 우울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동형접합의

HTR1A-1019G 유전자를 갖는 환자의 경우 INFα 치료에 의한 우울증 위험이 약 3배 가량 증가한다. C형 간염에 대해 다양한 INFα 치료법으로 치료 중

인 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료 이전에 더 높은 면역 활성을 나타낸 환자(용해성의 IL-2 수용체, IL-6 및 IL-10 혈장 농

도가 증가된 경우)에서 DSM-IV criteria 및 the Montgomery-Asberg Depression Rating Scale score에 의해 측정된 주요 우울증 위험이 높았다.

항우울제와 관련된 자살경향의 위험은 연령과 역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18세 미만에서 가장 높은 위험을 지니며, 25~64세의 보다 높은 연령의 성인에

비해 18~24세의 성인에서 위험이 높다. 항우울제의 종류, 용량 및 적응증은 계층화된 연령의 환자군에서 자살 위험을 유의하게 변화시키지 않는다. 반

대로, 간질로 AED를 투여 받는 환자의 경우 정신과적 질환을 가진 환자보다 3.4배 높은 자살 경향을 경험하였다.

Table 5. Risk Factors for Drug-Induced Depression

Risk Factors Common to All Drugs

· History of major depressive disorder or prior depression episode

· History of drug-induced depression

· Psychosocial stressors (ex, financial, relationship, or job stress)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Specific Drugs

· Corticosteroids

- Dose (>80 mg/day prednisolone equivalents)

· Efavirenz

- Plasma concentrations >2.74 mcg/L during long-term treatment

· Topiramate

- Dose (higher starting dose of 50 mg/day, titration of 50 mg/day every 2 weeks)

- Temporal-lope epilepsy with hippocampal sclerosis

- Presence of cognitive adverse effects

- Family history of epilepsy

- History of febrile seizures

· Interferon-alfa

- Homozygous for the HTR1A-1019G allele

- Increased immune activation (ex, increased soluble IL-2 receptor, IL-6, and IL-10 serum concentrations) prior to treatment for hepatitis C

· Oral contraceptives

- History of premenstrual depression or pregnancy-related depression

- History of dysmenorrhea

- Family history of depression while taking oral contraceptives

- Predisposition to vitamin B6 deficiency

- High degree of psychological distress prior to oral contraceptive use

- Age <20 yr experience negative affect more often

- High estrogen/progesterone content

IL = interleukin

6. 이환율과 사망률(Morbidity and mortality)

약물 유발성 우울증은 이환율 및 사망률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는다. 만성적인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거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치료요법으로 사용

되는 많은 약물들이 우울증과 관계된다. 치료의 결과로 심각한 우울증 증상을 경험한 환자는 치료를 유지할 가능성이 낮아지며, 치료 효과에 대해 덜

낙관적일 수 있다. 게다가, 중증의 우울증 발생으로 치료를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

우울증이나 중증의 우울한 증상이 있는 경우 자살이나 자살 관념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약물 유발성 우울증 환자에서 자살 위험의 발생률은 알

려진 바 없으나, 중증의 주요 우울증 환자의 최대 15%가 자살로 사망한다. 또한, 주요 우울증 환자에서는 통증 및 신체적 질병상태가 증가할 뿐 아니

라, 신체적, 사회적 및 역할 기능이 감소된다. 항우울제 치료와 관계된 자살 경향의 위험은 치료하지 않은 우울증에서의 자살 경향의 위험을 넘지않도

록 조절되어야 한다.

Drug-Induced Disease

Page 5: Drug-Induced Disease 우울증 (Depression)Ⅱ화학요법 치료제와 같은 약물과 관계된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약물 유발성

5Medication Information Update

July 2013

7. 예방(Prevention)

약물로 인한 우울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몇몇 중재법이 유효하다고 알려져 있다(Table 6). 환자에게 우울증의 위험인자

(우울증의 과거력)를 확인하고 관찰 계획을 세울 수 있으나 약물 유발성 우울증을 예방할 수는 없다. 신중한 관찰과 조기 발견은 단지 우울증에 관련

된 부정적인 후유증을 감소시켜줄 뿐이다. 상담이나 교육 등의 정신 사회학적 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체계적으로 평가된 바는 없다. 일

부 사례에 따르면 예방적 치료를 실시하거나 우울증 예방 약물을 사전에 투여하는 것이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Sabet 등은 스테로이드로 인한 우울

증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에게 lithium과 protriptyline을 사용하여 우울증을 예방하기도 하였다. 자궁내막증의 치료로 leuprolide 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

상으로 실시한 후향적 연구에서는 sertraline 동시 투여 시, 우울증 증상의 확대를 줄일 수 있었다. 흑색암종 환자에게서 INFα를 투여하는 경우 예방적

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 Musselman 등은 40명의 환자를 무작위 배정하여 INFα의 투여에 앞서 20명에게는 paroxetine을, 20명에게

는 위약을 투여한 결과, paroxetine 투여군에서 우울증 발생률이 감소하였으며(11% vs. 35%, RR 0.24, 95% CI, 0.08~0.93), 우울증으로 인한 INFα의

중단도 감소하였다(5% vs. 35%, RR 0.14, 95% CI, 0.05~0.85). 주요 우울증의 과거력이 있으며, peg-INFα 2a와 ribavirin을 투여하는 C형 간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결과(n=10), escitalopram이 우울증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고, 24-48주의 INFα 치료 기간 동안 오직 한 명만이

우울증을 나타냈다(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 >17). C형 간염으로 peg-INFα 2a와 ribavirin의 치료를 받는 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

구에서 24주간 항바이러스 효과 및 도파민 활성 효과가 있는 amantadine을 투여한 군과 대조군을 비교 시 amatadine을 투여한 환자에서 우울증의 발

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6. Approaches to Help Prevent Drug-Induced Depression

· Assess patient for history of depressive episodes or history of drug-induced depression at baseline

· If Yes:

- Consider individual risk-benefit of drug therapy

- Select alternative drug within therapeutic category, if possible

- Pretreatment with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if undergoing therapy with interferon or gonadotropin-releasing hormone agonist

8. 치료(Management)

약물 유발성 우울증의 치료(Table 7)는 우울증의 증상을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시험관 아기 시술로 GnRH 길항제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몇몇의

경우 일시적이고 심하지 않은 우울 증상이 발생하였다. 대부분의 경우 교육과 지지적 치료로도 충분하다. 경증-중등증의 주요 우울증인 경우 정신과

적 치료나 중재가 도움이 되나, 약물 유발성 우울증의 경우 정신과적 치료의 이점은 명확하지 않다. 중증의 혹은 지속되는 우울증의 경우, 유발 약물

을 중단하거나 증상 치료를 위해 항우울제를 투여해야 하며, 일부의 경우에는 두 가지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소아, 청소년 및 18~24세의 성인의

경우, 우울 증상의 악화나 자살 경향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항우울제 투여 시 초기 몇 주 간은 빈번한(1~2주에 한번씩)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자살

경향이나 중증의 정신과적 증상은 심각하게 고려되어야 하며, 환자에게 입원 등의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약물 유발성 우울증에 대한 항우울요법의 치료 용량으로 내인적 우울증의 치료와 유사한 용량이 사용되어야 함이 보고된 바 있으나, 자료가 충분하지

못하다. 치료 기간은 환자의 반응과 임상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이 경우 치료 기간 중 원인 약물의 복용 지속 여부가 가장 중요하며, 임상

의는 약물 치료의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증상의 심각도, 현재의 기분 및 정신과적 스트레스와 같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나, 우울증 유발 위험이 낮은 다른 약물이나 동일한 치료군의 대체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치료 전략이 될 수 있

다. 예를 들어, β-차단제로 인한 우울증을 경험한 환자는 친수성의 β-차단제 혹은 다른 계열의 항고혈압 약제(예, ACE 저해제 또는 이뇨제)를 사용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경구용 피임약으로 인한 우울증을 경험한 환자는 저용량의 에스트로겐을 함유한 경구용 피임약을 사용하거나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비율이 다른 경구용 피임약을 사용할 수 있다. Varenicline에 의한 신경정신과적 부작용에는 nicotine 보충 혹은 금연치료에 사용되는

bupropion의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면역학적 약물과 관계된 우울증에는 특별한 치료가 제시된 바 없다. 때때로 치료의 중단이 고려되나, interferon의 중단으로 우울증이 즉각적으로 사

라지는 것은 아니다. C형 간염 환자에서는 간 질환자에게 사용 가능한 선택적 serotonin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SSRI)

가 최선의 선택이며, 항콜린성 작용을 갖는 삼환계 항우울제(tricyclin antidepressants, TCA)를 사용 시에 이들의 인지기능 장애를 증가시킬 수 있다.

Gleason 등은 C형 간염 환자의 우울증에 citalopram을 사용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에 참가한 15명 가운데 4명은 INFα를 투여 받은 이력이 있었으

며, 4명은 INFα를 투여하고 있었다. 모든 환자에게 citalopram을 10-40 mg/day 투여한 결과, 기분이 호전되었다. INFα 치료를 받는 우울증 환자 13명

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른 연구에서는, 85%의 환자가 citalopram 치료에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citalopram의 효과가 유사하게 나타났다.

INFα에 의한 우울증에 methylphenidate나 venlafaxine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환자의 우울증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특정 INFα의 선택을 제안한다. 자살 성향을 지닌 환자의 경우 INFα n3가 선호되며, 이인증(depersonalization)

을 겪은 환자에서는 INFα 2a가 추천된다. 편집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INFα 2a나 INFα 2b가 도움이 되었으며, 강박증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INFα

Drug-Induced Disease

Page 6: Drug-Induced Disease 우울증 (Depression)Ⅱ화학요법 치료제와 같은 약물과 관계된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약물 유발성

6Medication Information Update

July 2013

최신약물정보

n1이 증상의 호전에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이들 권장 약물은 비교적 소규모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근거한 것으로 후향적 연구에서의 평

가가 필요하다. Sertraline은 GnRH 효능제와 관계된 우울증 증상의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Lithium, SSRI 및 전기충격 치료는 스테로이드

로 인한 우울증의 조절에 사용된다.

대부분의 항우울제는 간질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기 때문에 간질 환자에서의 항우울제의 선택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Bupropion은

>450 mg/day의 고용량 투여 시 간질이 없는 환자에서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 TCA 중에서도 특히, amoxapine, clomipramine, maprotiline, mianserin

의 경우 간질 유발의 가능성을 지닌다. SSRI가 간질 환자에서 선호되지만, 이 또한 사례 보고에서 경련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나트

륨혈증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경련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Table 7. Management of Drug-Induced Depression

· Discontinue the offending agent, if possible

· Substitute medication within therapeutic class

· Counseling or supportive therapy for mild depressive symptoms

· Initiate antidepressant therapy for persistent or moderate-to-severe depressive symptoms

9. 환자교육(Information for patients)

환자는 우울증 유발과 관계된 약물을 처방받을 경우 증상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아야 한다. 그리하여 우울한 기분의 증상을 느끼거나,

극도의 과민성, 불안, 쾌락불감증, 수면곤란, 피로감, 절망, 무력함, 죽음에 대한 사고나 가중치 혹은 태도의 변화가 있을 경우 의료진에 보고할 수 있

어야 한다. 우울증의 이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약물 유발성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러므로 환자는 의료진에게 자신의 정신과적 질환의 이

력이나 치료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최윤정, 황서영 약사]

Ritonavir-boosted lopinavir plus nucleoside or nucleotide reverse transcriptase inhibitors versus ritonavir-boosted lopinavir plus raltegravir for treatment of HIV-1 infection in adults with virological failure of a standard first-line ART regimen (SECOND-LINE): a randomised, open-label, non-inferiority study

NNRTI (non-nucleoside reverse transcriptase inhibitors) 1제와 NtRTIs (nucleoside or nucleotide analogue reverse transcriptase inhibitors) 2제를 병용하

는 항레트로바이러스 1차 치료요법 시행 후 바이러스 치료 실패(virologic failure)를 보인 HIV-1 환자에서 최상의 치료법은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본 연구는 phase 3b/4, randomised, open-label non-inferiority trial로, 전 세계 27개 기관에서 96주간 시행되었다. 24주 이상의 1차 치료요법 후 바

이러스 치료 실패(plasma viral load > 500 copies/ml로 정의)가 확인된 성인 HIV-1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상 환자는 대조군(ritonavir-boosted

lopinavir + NtRTIs 2제 또는 3제)과 raltegravir군 (ritonavir-boosted lopinavir + raltegravir)으로 1:1 무작위 배정되었다. 일차 평가기준은 수정된 치

료의향집단(modified intention-to-treat population) 중 48주째에 plasma viral load < 200 copies/ml인 피험자의 비율이었으며, 비열등 허용한계(non-

inferiority margin) 기준은 12%로 하였다.

총 558명의 환자가 모집되었고 이 중 541명이 1차 분석에 포함되었다(대조군 271명, raltegravir군 270명). 48주째에 일차 평가기준을 만족시키는 환자

는 대조군 219명(81%), raltegravir군 223명(83%)이었으며(difference 1.8%, 95% CI –4.7 ~ 8.3), 비열등 허용한계 기준은 충족되었다. 약물이상반응은

대조군(271명)에서 993건, raltegravir군(270명)에서 895건 발생했으며, 위장관계 반응이 가장 흔했다.

Raltegravir regimen의 치료 효과는 표준 치료요법에 비해 열등하지 않았으며, 안전하고 내약성이 좋았다. 본 연구는 NtRTI-free 치료 전략을 통해 간

단하고 투약이 편리하며, 유효성·안전성·내약성이 있는 항레트로바이러스 2차 치료요법을 제시함으로써 HIV 치료에 대한 접근을 확대해줄 것으로

판단된다.

Lancet 2013;381:2091~2099

최신약물정보

Page 7: Drug-Induced Disease 우울증 (Depression)Ⅱ화학요법 치료제와 같은 약물과 관계된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약물 유발성

7Medication Information Update

July 2013

최신약물정보

Terminal Complement Inhibitor Eculizumab in Atypical Hemolytic–Uremic Syndrome

비전형적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보체 매개성 혈전미세혈관병증(thrombotic microangiopathy ; TMA)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만성 유전 질환이다. 혈장

교환 또는 주입을 통해 일시적으로 정상 수준의 혈액학적 수치를 유지할 수 있지만, 기저의 전신 질환은 치료하지 못한다.

본 연구에서는 2개의 prospective phase 2 trial을 수행하였으며, 12세 이상의 체중 40kg 이상인 비전형적 용혈성 요독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26주 및

장기 연장기간 동안 eculizumab을 투여하였다. 제 1 시험에서는 지난 1주간 4회 이상의 혈장 교환 또는 주입을 시행한 후 진행성 TMA의 근거(낮은 혈

소판 수치 ; 혈소판 수치가 150 × 109/L 미만이고, 가장 최근의 TMA 합병증 발생 전 측정된 3건의 혈소판 수치 평균보다 25% 이상 감소한 경우로 정

의)를 나타내는 환자를 모집하였고, 제 2 시험에서는 eculizumab의 첫 투여 전 적어도 8주 동안 혈소판 수치가 25% 이상 감소하지 않았으면서 적어도

2주에 한 번, 주 3회 이하로 혈장 교환 또는 주입을 시행한 환자를 모집하였다. 두 시험 모두 용혈 및 신기능 손상의 근거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

였다. 일차 평가기준은 제 1 시험은 보체 매개성 TMA의 억제(혈소판 수치의 변화로 측정), 제 2 시험의 경우 적어도 12주 동안 TMA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25%를 초과한 혈소판 수치 감소를 나타내지 않고, 혈장 교환 또는 주입이 없으며, 투석을 시작하지 않음)를 포함하였고, 두 시험 모두 혈액학적

수치의 정상화(혈소판 및 lactate dehydrogenase 수치가 적어도 4주에 걸쳐 측정시 2번 연속 정상치가 유지된 경우)가 포함되었다. 이차 평가기준에는

TMA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제 1 시험), 신기능 측정치, 건강과 관련한 삶의 질(EQ-5D (EuroQoL Group 5-Dimension Self-Report Questionnaire)로

측정), 약동학, 약력학, 안전성, 내약성이 포함되었다.

총 37명의 환자(제 1 시험 17명, 제 2 시험 20명)가 각각 중앙값 64주와 62주 동안 eculizumab을 투여받았으며, eculizumab은 혈소판 수치를 증가시켰

다 ; 제 1 시험에서는 26주째 혈소판 수치가 기저치에 비해 평균 73 × 109/L 증가하였고(P<0.001), 제 2 시험에서는 환자의 80%에서 TMA가 발생하지

않았다. Eculizumab은 사구체여과율(GFR)을 지속적, 시간 의존적으로 증가시켰고 모든 이차 평가기준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 제 1 시험에서는 환자

5명 중 4명이 투석을 중단하였다. Eculizumab을 조기에 투여할수록 GFR이 유의하게 더 많이 개선되었다. 이 밖에도 eculizumab은 건강 관련 삶의 질

을 개선시켰으며, 연장기간 동안 치료에 따른 축적 독성이나 수막구균 감염과 같은 중대한 감염 관련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비전형적 용혈성 요독 증후군 환자에서 eculizumab은 보체 매개성 TMA를 억제하였고, 신기능을 시간 의존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켰다.

NEJM 2013;368:2169~218

Effects of the Live Attenuated Measles-Mumps-Rubella Booster Vaccination on Disease Activity in Patients With 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면역이 억제된 환자의 경우 이론적으로 불활성화된 병원균이 복제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 특히 면역억제요법을 받는 JIA (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환자에게 약독화 생백신인 MMR 백신의 추가 접종이 안전한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JIA 환자에서 MMR 추가 접종

이 면역원성(immunogenecity)과 질병 활성도(disease activity)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실험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4~9세의 JIA 환자 137명을 대상으로 randomized, multicenter, open-label로 진행되었으며, 환자들은 MMR 추가접종을 받는 군(실험군,

n=68) 또는 추가접종을 받지 않는 군(대조군, n=69)으로 배정되었다. 질병 활성도(disease activity)는 JADAS-27 (Juvenile Arthritis Disease Activity

Score : from 0 [no activity] ~ 57 [high activity])로 측정하였으며, equivalence margin은 2.0으로 설정하였다. 일차 면역원성 평가기준은 항체 방어율

(seroprotection rates)과 3개월 및 12개월 시점의 MMR 특이적 항체 농도를 포함하였다.

JADAS-27로 측정한 질병 활성도는 실험군에서 2.8(95% CI, 2.1~3.5), 대조군이 2.4(95% CI, 1.7~3.1)로 두 군의 차이(0.4)는 equivalenc margin 이내

로 나타났다. 12개월째의 항체 방어율(measles, 100% vs 92% [95% CI, 84%-99%]; mumps, 97% [95% CI, 95%-100%] vs 81% [95% CI, 72%-93%]; and

rubella, 100% vs 94% [95% CI, 86%-100%], respectively) 및 MMR 특이적 항체 농도(measles (1.63 vs 0.78 IU/mL; P=0.03), mumps (168 vs 104 RU/

mL; P=0.03), and rubella (69 vs 45 IU/mL; P=0.01))는 실험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MMR 백신을 접종받은 JIA 환자에 추가 접종을 시행하는 것은 JIA의 질병활성도 악화와 관계없었으며, 면역원성은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생물학적 제제를 투여 중인 환자군에 대해서는 더 큰 규모의 실험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JAMA 2013;309(23):2449-2456

Clinical Outcomes With Rivaroxaban in Patients Transitioned From Vitamin K Antagonist Therapy : A Subgroup Analysis of a Randomized Trial

Rivaroxaban은 factor Xa의 직접적 저해제로,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또는 전신성 색전증 예방에 대한 warfarin과의 비교 연구에서 비열등한 효과를

Page 8: Drug-Induced Disease 우울증 (Depression)Ⅱ화학요법 치료제와 같은 약물과 관계된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약물 유발성

8Medication Information Update

July 2013

최신약물정보

보임이 밝혀진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vitamin K antagonist (VKA)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와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rivaroxaban의 효과 및 안전

성을 warfarin과 비교 평가하였다.

Prespecified subgroup analysis로 진행된 본 연구는 심방세동 환자 14,26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상 환자는 VKA-naïve 군(n=6,367)과 VKA-

experienced 군(n=7,897)으로 분류되었고, 각각의 군을 다시 rivaroxaban 투여군과 warfarin 투여군으로 나눠, 총 4개의 실험군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각 군에서 뇌졸중 또는 전신성 혈전증의 발생을 비교한 결과, VKA-naïve 군에서는 rivaroxaban 투여 환자의 2.32%와 warfarin 투여 환자의 2.87%에

서(HR (hazard ratio), 0.81: 95% CI, 0.64~1.03), VKA-experienced 군에서는 rivaroxaban 투여 환자의 1.98%와 warfarin 투여 환자의 2.09%에서 발생

하여(HR, 0.94: 95% CI, 0.75~1.18; P=0.36), rivaroxaban과 warfarin의 뇌졸중 또는 전신성 혈전증 예방 효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투여 시작 후 첫 7일 동안 rivaroxaban에 의한 출혈 발생 비율이 warfarin에 의한 것보다 높게 나타났으나(HR in VKA-naïve patients, 5.83: 95% CI,

3.25~10.44, and in VKA-experienced patients, 6.66: 95% CI, 3.83~11.58; P=0.53), 투여 30일 이후에는 출혈 발생 비율이 더 낮거나(HR in VKA-naïve

patients, 0.84: 95% CI, 0.74~0.95) 유사한(HR in VKA-experienced patients, 1.06: 95% CI, 0.96~1.17, P=0.003) 경향을 보였다.

연구 결과, VKA 치료 경험의 유무와 관계없이 rivaroxaban의 효과는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치료 초기 7일 이내에 출혈 발생은 rivaroxaban 투여군에

서 더 높게 나타났으나, 30일 이상 장기 투여시에는 VKA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는 더 낮은 발생을, VKA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군에서는 유사

한 발생 비율로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VKA 치료 환자에서 rivaroxaban으로의 전환을 고려하는 임상의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

으로 예상된다.

Ann Intern Med 2013; 158: 861~868

Clopidogrel with Aspirin in Acute Minor Stroke or Transient Ischemic Attack

일과성 허혈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 TIA) 또는 경미한 허혈성 뇌졸중 발생 후 첫 수 주 동안은 뇌졸중이 흔하게 발생한다. Clopidogrel과 aspirin

의 병용요법은 aspirin 단독요법보다 추후 발생되는 뇌졸중의 예방효과가 더 클 수 있다.

중국의 114개 기관에서 수행된 본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는 경미한 허혈성 뇌졸중 또는 고위험 TIA가 발생한 지 24시간이

지나지 않은 환자 5,170명을 대상으로 clopidogrel과 aspirin의 병용요법(clopidogrel 초기용량 300 mg 투여 후 90일 동안 하루 75 mg 투여 및 처음 21일

동안은 aspirin 하루 75 mg 병용) 또는 위약과 aspirin (90일 동안 하루 75 mg 투여)의 병용요법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였다. 모든 참가자는 제1일에 임상

의가 결정한 용량대로 개방표지 aspirin을 75-300 mg 처방받았다. 일차 결과는 intention-to-treat 분석에서 90일의 추적관찰기간 동안 발생한(허혈성

또는 출혈성) 뇌졸중으로 정하였다. 연구기관을 임의요인으로 하는 Cox 비례위험모델을 이용하여 치료군 간의 차이를 평가하였다.

뇌졸중 발생률은 clopidogrel-aspirin군에서 8.2%, aspirin군에서 11.7%였다(HR, 0.68; 95% CI, 0.57~0.81; P<0.001). 중등도 내지 중증의 출혈을 보인

환자는 clopidogrel-aspirin군에서 7명(0.3%), aspirin군에서 8명(0.3%)이었고, 출혈성 뇌졸중의 발생률은 각 군에서 0.3%였다.

TIA 또는 경미한 뇌졸중의 증상이 발생한 지 24시간 내에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clopidogrel과 aspirin의 병용요법은 aspirin 단독요법보다 처음 90일

동안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더 우수하였고, 출혈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NEJM 2013;369:11~19

성분명 상품명 함량/제형 적 응 증 제약회사 FDA 승인일

Fluticasone

furoate +

Vilanterol

trifenatate

Breo

Ellipta

100 mcg + 25 mcg

/inhalation

A combination of fluticasone furoate, an inhaled corticosteroid

(ICS), and vilanterol, a long-acting β2-adrenergic agonist (LABA),

indicated for long-term, once daily, maintenance treatment of

airflow obstruction and for reducing exacerbations in patients with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Glaxo Grp

Ltd2013.05.10

Radium

Ra-223

dichloride

Xofigo6,000 kBq/6 mL/vial

(162 microcurie/vial)

Treatment of patients with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symptomatic bone metastasis and no known visceral metastatic

diseaseBayer 2013.05.15

Dabrafenib

mesylateTafinlar

50 mg, 75 mg

/capsule

Treatment of patients with unresectable or metastatic melanoma

with BRAF V600E mutation as detected by an FDA-approved testGSK 2013.05.29

Page 9: Drug-Induced Disease 우울증 (Depression)Ⅱ화학요법 치료제와 같은 약물과 관계된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약물 유발성

9Medication Information Update

July 2013

성분명 상품명 함량/제형 적 응 증 제약회사 FDA 승인일

Trametinib

dimethyl

sulfoxide

Mekinist0.5 mg, 1 mg, 2 mg

/tablet

Treatment of patients with unresectable or metastatic melanoma

with BRAF V6010E or V600K mutations as detected by an FDA-

approved test

GSK 2013.05.29

Telavancin Vibativ 250 mg, 750 mg/vial

Treatment of the following infections in adult patients caused by

designated susceptible bacteria :

·Complicated skin and skin structure infections (cSSSI)

· Hospital-acquired and venti lator-associated bacterial

penumonia (HABP, VABP) caused by susceptible isolates of

Staphylococcus aureus. Vibativ should be reserved for use when

alternative treatments are not suitable

Theravance

Inc.2013.6.21

1. Valproate 제제 2013.5.6. FDA 안전성서한, 2013.5.8 MFDS 안전성서한

효능·효과 간질과 간질에 뒤따르는 성격, 행동장애의 예방과 치료 등

사유 임부가 출산한 소아의 인지능력 감소

주요내용

미 FDA에서 발프로산 제제를 복용한 임부와 그 외 항전간제를 복용한 임부가 출산한 소아의 인지능력(IQ)을 비교한 임상연구 결과

에서 valproate 제제를 복용한 임부가 출산한 소아의 인지능력 감소가 나타났음을 알리며 FDA pregnacy category 등급에 대하여 간질

등 다른 적응증은 기존 D등급을 유지하되, 편두통 예방 적응증은 기존 D등급에서 X등급으로 높일 예정이라고 밝힘. 이에 MFDS에서

도 이와 같은 내용으로 주의할 것을 당부함.

원내약품 DIVAL, DIVAL5, VALPSP, VALP15, VALPR, VALP3, VALP5, VALP6, VALP-S, XVALP, XVALP3

2. Magnesium sulfate 2013.5.30. FDA 안전성서한, 2013.6.3 MFDS 안전성서한

효능·효과 경련, 자간, 전해질 보급(저마그네슘혈증), 자궁경직(분만촉진)

사유 영아의 골격이상 위험 증가

주요내용

미 FDA에서는 “황산마그네슘” 50% 함유 주사제를 임부의 조산통 억제 목적으로 장기간 사용할 경우, 태내에서 이 약에 노출된 영아

의 골격이상 위험과 저칼슘혈증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본 제제를 5~7일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권고함. MFDS에서도 이와 같

은 내용으로 주의할 것을 당부함.

원내약품 X5MGSF

3. Hydroxyethylstarch 함유 수액제 2013.6.24. FDA 안전성서한, 2013.6.26 MFDS 안전성서한

효능·효과 ‘혈장량 증가가 요구되는 혈액량 저하증의 치료’ 등

사유 패혈증 등 위독한 환자에게 사용시 중증 신장 손상 및 사망 위험성 증가

주요내용

미 FDA에서는 “hydroxyethylstarch” 함유 수액제를 패혈증 등 위독한 환자에게 투여 시 중증 신장손상 및 사망위험성 증가가 나타난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이러한 환자에게 동 제제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허가사항에 반영하였음. 또한 심장우회술 관련 심장절

개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동 제제 사용과 출혈 증가의 관련성이 있어 과다출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가 밝힘. MFDS에

서도 이와 같은 내용으로 주의할 것과 조속한 후속조치를 계획하고 있음을 알림.

원내약품 XPENS, XHESE, XHEXT

의약품 안전성정보

의약품안전성정보

Page 10: Drug-Induced Disease 우울증 (Depression)Ⅱ화학요법 치료제와 같은 약물과 관계된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약물 유발성

10Medication Information Update

July 2013

4. Pregabalin 2013.3.14 FDA 안정성서한

효능·효과 간질, 신경병성 통증의 치료 등

사유 좌불안석증(akathisia)

주요내용

58세 남자 환자가 neuropathy에 pregabalin 75 mg 1회 복용 후 즉시 무기력함이 발생하였고, 병용 약제는 clopidogrel (75 mg daily),

metformin (1000 mg daily), metoprolol succinate (50 mg daily)였음. 하루 경과 후 불안증,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증상 등이 발생하

였고, Brain MRI, EEG 등의 검사 결과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며 Barnes Akathisia Rating Scale 점수가 4점으로 체크됨. Pregabalin

투약 중단 후 24시간 안에 증상 회복 되었으나 6주 후 재투여시 유사한 증상 다시 나타났고, gabapentin (300 mg daily)으로 약제 변경

후에는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음. 이에 저자는 원인 약제로 pregabalin을 제시하였으며 GABA의 이동을 증가시키는 약물로 본

약제는 gabapentin 보다 더 potent 하여 akathisia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아 주의가 필요함을 당부함.

원내약품 PREGA, PREGA1, PREGA3

5. Dronedarone Br J Clin Pharmacol 2013;75:1351~1355

효능·효과 부정맥 치료제

사유 신부전

주요내용

이탈리아 보건당국의 약물감시DB의 후향적 연구 결과 1988~2013년 사이에 dronedarone 사용으로 신부전 발생이 보고된 건수는 9건

으로 이중 4 건는 serious한 ADR 이었음. 용량은 400~800 mg daily 범위였고 신부전은 주로 이 약으로 치료를 시작한지 2주 이내에

발생하였음. 보고된 ADR 9건 중 7건은 dronedarone이 유일한 의심약이었음. 신부전은 9건 모두에서 dronedarone 복용 중단 후 회복

되었음. 저자는 dronedarone 복용 후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노인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어 이 약으로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신부전 발생 위험에 대해 screening 하는 등의 주의를 당부하였음.

원내약품 DRONE

Q. 골다공증 치료제 복용시 주의사항과 그 외 일반적인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주세요.

A. 골다공증이란 골강도의 약화로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되는 골격계 질환으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골다공증 치료 약물 중 가

장 널리 사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과 칼슘은 부작용을 줄이고 흡수를 높이기 위해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한 약물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은 경구 투여시 식도에 자극을 주어 식도 궤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계열 약물은 똑바로 서있거

나 앉은 자세에서 약 150 ml 이상의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고, 복용 후 30분~1시간 동안은 공복을 유지하면서 눕지 않도록 합니다. 유제품

이나 주스, 보리차 등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순수한 물과 함께 복용하도록 합니다.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인 칼슘은 섭취량이 적을 경우 골소실과 골량 감소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필요량 만큼의 충분한 섭취가 필요합니

다. 칼슘은 1회 복용량 500 mg 이하로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최대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운동 및 활동, 영양상태, 유전, 호르몬 등이 관여합니다. 따라서 올바른 골다공증 치료제의 복용과 함께 적절한 근

육강화 운동과 영양소의 지속적인 공급이 함께 필요합니다. 운동의 강도는 줄넘기와 같은 지표면 반응력의 2배 이상 되는 체중부하 운동이나, 유

산소 운동을 하루에 30~60분 이상, 1주일에 3~5일을 실시하면 뼈의 구조를 유지하거나 개선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에 권장 및 권장되지 않는 음식들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권장되는 음식 권장되지 않는 음식

저지방 우유, 요구르트

생선, 해조류

콩, 두부, 두유, 들깨, 참깨

달래, 무청 등의 야채

귤 등의 과일

짠 음식, 인스턴트나 가공 식품

과량의 육류

과량의 곡류나 섬유질 섭취

음주, 흡연

탄산음료, 커피

[약무파트 이현영 약사]

약제부에서 알림

복 약 상 담

Page 11: Drug-Induced Disease 우울증 (Depression)Ⅱ화학요법 치료제와 같은 약물과 관계된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약물 유발성

11Medication Information Update

July 2013

1. 신약입고 : 2013년 5월 1일~6월 30일 (13종)

코 드 약 품 명 상 품 명 제 약 회 사 효 능

BIOF-KSaccharomyces boulardii

282.5 mg/pkg비오플 250 산 건일제약 장내균총 이상에 의한 증상 개선

IVAB Ivabradine 5 mg/tablet 프로코라란 정 한국세르비에 만성 안정형 협심증, 만성 심부전

IVAB7 Ivabradine 7.5 mg/tablet 〃 〃 〃

MESA10 Mesalazine 1000 mg/tablet 펜타사 서방정 한국페링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치료

OXIRA Oxiracetam 800 mg/tablet 뉴로메드 정 고려제약 치매, 기질성 뇌증후군의 증상 개선

OXIRA-K Oxiracetam 800 mg/5 ml/package 뉴로메드 시럽 〃 〃

PIOG3 Pioglitazone 30 mg/tablet 액토스 정 한국다케다제약 당뇨병 치료제

RISEEC Risedronate 35 mg/tablet 악토넬 EC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XREMSI Infliximab 100 mg/vial 램시마 주 셀트리온제약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관절염, 건선 치료제

XTOCI8 Tocilizumab 80 mg/vial 악템라 주 JW중외제약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XTOCI20 Tocilizumab 200 mg/vial 〃 〃 〃

XTOCI40 Tocilizumab 400 mg/vial 〃 〃 〃

Y40IM Iomeprol 400 100 ml/btl 이오메론 400 일성신약 혈관조영, 정맥요로조영, CT 조영증강

2. 원외처방코드 (2종)

코 드 약 품 명 상 품 명 제 약 회 사 효 능

FIMA3 Fimasartan 30 mg/tablet 카나브 정 보령제약 본태성 고혈압

FUME-E Flourometholone 0.1% 0.6 ml/ea 후메론 점안액 한림제약 외안부 및 전안부 염증성 질환

3. 약품코드 변경 (1종)

코 드 약 품 명 상 품 명 제 약 회 사 비 고

XHYAP → XHYAP9Hyaluronate sod 12.75 mg/0.85 ml → Hyaluronate sod 14.25 mg/0.95 ml

히알플러스 주 LG생명과학 규격 변경

4. 제약회사 변경 (3종)

코 드 약 품 명 상 품 명 제 약 회 사 비 고

ACET-S Acetaminophen 32 mg/ml 어 린이타이레놀 현탁액 → 세토펜 현탁액

한국얀센 → 삼아제약 판매금지 조치

PENTS Pentosan polysulfate 100 mg/cap 엘미론 캅셀 → 펜폴 캡슐 제이텍 바이오젠 → 종근당 수입중단

XHCS Hydrocortisone sodium succinate 100 mg/vial 코티캡 주 → 코티소루 주 근화제약 → 한올바이오파마 생산중단

약제부에서 알림

약제부에서 알림

Page 12: Drug-Induced Disease 우울증 (Depression)Ⅱ화학요법 치료제와 같은 약물과 관계된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약물 유발성

약제부에서 알림

5. 성상 변경 (5종)

코 드 약 품 명 상 품 명 제 약 회 사 비 고

ATORV Atorvastatin 10 mg/tablet 리피토 정 한국화이자 타원형 정제 → 원형 정제

ATORV2 Atorvastatin 20 mg/tablet 〃 〃 〃

ATORV4 Atorvastatin 40 mg/tablet 〃 〃 〃

ATORV8 Atorvastatin 80 mg/tablet 〃 〃 〃

COLC Colchicine 0.6 mg/tablet 콜킨 정 한국유나이티드 흰색 → 엷은 황색

7. 코드 locking (4종)

코 드 약 품 명 상 품 명 제 약 회 사 비 고

MUCA-K Magnesium & calcium alumino silicate 3 g/package

뮤칼겔 현탁액 부광약품 생산중단, ALMA-K, DIOM-K로 대체

TIMO-E Timolol maleate 0.5% 5 ml/btl 티마박 점안액 삼일제약 수입중단, TIMX-E로 대체

XIA2A3 Interferon α 2a 3 MIU/0.5 ml/ea 로페론-에이프리필드 한국로슈 수입중단

XZOLE5 Zoledronic acid 5 mg/100 ml/btl 아클라스타 주사액 한국노바티스 품목허가 자진 취하

발 행 인 : 이 영 미

편 집 인 : 이후경, 이용석, 황서영

김정현, 박선미, 박지은

송경주, 빈성현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50번지(우편번호:135-710)

약제부 약물정보파트 TEL (02)3410-3371~3, 3375~6

FAX (02)3410-3399

약제부 홈페이지 http://www.smcpharmacy.com

▶ 환자용 (신)복약안내문 제공

약제부에서는 기존 원내 환자들에게 제공되던 복약안내문의 형식 및 내용을 보완하여 환자가 보기 편하

고 이해하기 쉽도록 환자 맞춤형으로 새롭게 개발된 (신)복약안내문을 2013년 7월 1일부터 외래약국 및

병동약국에서 제공되는 출력물(사진 참조)과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문서의 형태로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제공되는 복약안내문은 식별 사진의 크기가 확대되고, 부작용 및 주의사항에 대한 부

분이 간결해지는 등 환자들이 보다 쉽게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개선되었

으며, 이를 통해 환자의 편이성 증대 및 더욱 효과적인 복약지도를 제공하여 환자의 안전한 약 복용에 기

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약제부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