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심리학 (Cognitive Psychology) - KOCWelearning.kocw.net/contents4/document/lec/2013/Hufs/... · 2013-10-11 · 인지심리학 (Cognitive Psychology) 12주차 추리, 판단,

인지심리학

(Cognitive Psychology)

12주차

추리, 판단, 결정

전종섭 교수

(언어인지과학과)

12주차. 추리, 판단, 결정 인지심리학

지난 강의

‣ 전문성, 인지 능력의 자동화

‣ 수련을 통한 전문성의 발달

‣ 전문성의 발달 단계: ① Cognitive stage,

② Associative stage, ③ Autonomous stage

‣ 초보자 vs. 전문가： ① 순행 추리, ② 폭

(breadth) 중심의 사고, ③ 절차화, ④ 심층

특징의 파악, ⑤ 패턴의 장기기억 저장


학습 목표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조건 명제와 삼단논법

‣ 조건 삼단논법과 인지 모형

‣ 삼단논법과 양화사 추리

‣ 확률에 대한 오류

‣ 결정내리기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인간을 다른 영장류와 구분해 주는 특징은?

→ 블레즈 파스칼, <팡세>, “인간은 생각

하는 갈대”

‣ 생각없이 사는 사람?

→ . . . 생각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생각임 . . .



‣ 생각이란?

→ 추리하고,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능력

‣ 인간은 얼마나 합리적으로 추리하고, 판

단하며, 결정하는가?

→ 합리적인 추리, 판단, 결정은 취직, 승

진, 주식 투자, 대인 관계에 유용!



‣ 1주차 수업:

서평: 스티븐 핑거 “마음은 어떻게 작동

하는가? (How the Mind Works)”

(전종섭, 월간 Booksetong 2007년 5월호, pp. 46-47)

인지과학이라는 분야가 있다. 대부분의 사

람들은 “인지과학? 그런 과학도 있어? 그게

뭐하는 건데?”라고 말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하지만 인지과학은 그렇게 한 귀

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려버릴 만큼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인지과학을 잘 알면 학업

성적이 좋아지고, 취직과 승진에서 유리하

며, 주식 투자에서 이익을 남길 수 있고, 대

인 관계도 좋아진다. ... 스티븐 핑커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는 바로 인지과학

이 뭐하는 학문인지 기가 막히게 잘 설명해

주는 책이다.



‣ 수업 목표: 인간의 추리, 판단, 결정 능력

이 갖는 특성과 한계를 살펴봄으로써 좀

더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짐~!


조건 명제와 삼단논법

‣ Modus Ponens (긍정논법)

P → Q

P

∴ Q

☞ 직관적인 추리, 판단, 결정



‣ Modus Ponens (계속)

If Joan understood this book, then she

would get a good grade.

Joan understood this book.

Therefore, Joan got a good grade.

☞ TRUE



‣ Modus Tollens (부정논법)

P → Q

∼Q

∴ ∼P

☞ 직관적이지 않은 추리, 판단, 결정



‣ Modus Tollens (계속)



Joan did not get a good grade.

Therefore, Joan did not understand this

book.

☞ TRUE



‣ Affirmation of the Consequent

P → Q

Q

∴ P

☞ FALSE



‣ Affirmation of the Consequent (계속)



Joan got a good grade.

Therefore, Joan did understand this book.

☞ FALSE



‣ Denial of the Antecedent

P → Q

∼P

∴ ∼Q

☞ FALSE



‣ Denial of the Antecedent (계속)



Joan did not understand this book.

Therefore, Joan did not get a grade.

☞ FALSE



‣ Bryne (1989)

Anderson (2009, p. 277). Cognitive Psychology and Its Implications


조건 삼단논법과 인지 모형

‣ Descriptive model: How people actually

perform cognitive tasks → Modus Ponens

는 descriptive model과 일치





‣ Normative model: How a cognitive task

ought to be performed to meet some

criteria of optimality → Modus Tollens는

normative model과

일치



‣ Descriptive vs. Normative models

‣ Descriptive vs. Prescriptive grammar

• 표준어 = 바른말???

• 바른말이란???

• 인터넷 언어 때문에 100 년 뒤에 국어

가 사라진다고요??? → ㅋ~ 완죤 쨩나는

소리라 열라 안습~!!!



‣ Wason (1966)의 selection task:

• 네 장의 카드

A

M

6

3



‣ Wason (계속): [A], [M], [6], [3]

• 카드의 한쪽에는 글자, 다른쪽에는 숫자

• Rule: 만약 글자가 ‘모음’이면, 다른면

에는 ‘짝수’가 나옴

• Q: 위의 규칙이 맞는지 알기 위해 뒤

집어야 하는 카드를 모두 고르면?



‣ Wason (계속): [A], [M], [6], [3]

• 흔한 오답: [A], [6] 또는 그냥 [A]

• 정답: [A], [3]

• Rule: 만약 글자가 ‘모음’이면, 다른면

에는 ‘짝수’가 나옴

- P: 모음

- Q: 짝수 → ∼Q를 뒤집어야 함!



‣ Johnson Laird et al. (1972)의 편지 봉투

실험: Meaningful condition

• P: sealed, glued

• ∼P: no glue

• Q: 5d stamp

• ∼Q: ∼5d stamp



‣ Johnson Laird et al. (계속)

5d

4d

• Rule: If sealed → then, 5d stamp

• Q: 위의 규칙이 맞는지 알기 위해 확

인해봐야 하는 봉투는?




5d 4d

• Rule: If sealed → then, 5d stamp

• Q: 확인할 봉투는?

A: [sealed], [4d] → 21/24 명이 맞춤



‣ Johnson Laird et al. (1972)의 편지 봉투

실험: Arbitrary condition

• P: D

• ∼P: ∼D

• Q: 5

• ∼Q: ∼5




C D 4 5

• Rule: If D → then, 5






C D 4 5

• Rule: If D → then, 5



A: [D], [4] → 2/24 명만 맞춤




• To test the validity, we have to turn

over P an ∼Q.

- Meaningful condition: 21/24 명이 맞춤

- Arbitrary condition: 2/24 명만 맞춤

※ 당시 영국의 규정: 풀칠하면 5d →

익숙함에 이끌리는 합리적 판단



‣ Golding (1981): Old British people vs.

Young British people → 나이든 사람이

더 잘 함

‣ Cheng & Holyoak (1985): 홍콩 vs. 미국

→ 홍콩 사람들이 더 잘 함


삼단논법과 양화사 추리

‣ Normative reasoning

• Some taxpayers are foreigners.

No foreigners are citizens.

-------------------------------------------------

∴ Some taxpayers are not citizens.

→ Valid or Invalid?


• 벤다이어그램 검증

Some taxpayers[T] are foreigners[F]. No foreigners are citizens[C]. ∴ Some taxpayers are not citizens.

T

F (1) C

T

F (2)

T

F

C

☞ Valid~!



‣ Normative reasoning (계속)

• All dogs are animals.

Some animals are pets.

---------------------------------

∴ Some dogs are pets.




All dogs[D] are animals[A]. Some animals are pets[P]. ∴ Some dogs are pets.

A

D (1)

A

D P (2) P

A

D

☞ Invalid~! Not always guaranteed!



‣ Normative reasoning (계속)

• All sharks are animals.

Some animals are pets.

---------------------------------

∴ Some sharks are pets.




All sharks[S] are animals[A]. Some animals are pets[P]. ∴ Some sharks are pets.

A

S (1)

A

S P (2) P

A

S

☞ Invalid~! Not always guaranteed!

☞ BUT(!), Belief-bias effect!


확률에 대한 오류

‣ 도박자 오류 (gambler's fallacy):

• Descriptive: 평균의 법칙 (law of average)

• Normative: 독립 사건은 확률도 독립적



‣ Tversky & Kahneman (1983): Conjunction

fallacy → 인간 의사 결정의 약점 지적

Linda is 31 years old, single, outspoken, and

very bright. She majored in philosophy. As a

student, she was deeply concerned with issues

of discrimination and social justice, and also

participated in anti-nuclear demonstration.



‣ Tversky & Kahneman (계속)

• 과제: Linda에 대해 가능성 높은 서술

을 고르기

- Linda is a bank teller.

- Linda is a bank teller and active in

the feminist movement.


Linda is 31 years old, single, outspoken, and

very bright. She majored in philosophy. As a

student, she was deeply concerned with issues

of discrimination and social justice, and also

participated in anti-nuclear demonstration.

- Linda is a bank teller.

- Linda is a bank teller and active in

the feminist movement.

※ Normative: P(A&B) P(A)


결정내리기

‣ Kahneman & Tversky의 효용 함수

• 다음 중 1달러를 걸고, 어느 게임에 참

여하고 싶은가?

① 우승상금 10달러, 이길 확률은 10%

② 우승상금 2달러, 이길 확률은 90%


결정내리기

‣ Kahneman & Tversky의 효용 함수 (계속)

• 다음 중 1,000달러를 걸고, 어느 게임

에 참여하고 싶은가?

① 우승상금 5만달러, 이길 확률은

10%

② 우승상금 1만달러, 이길 확률은

90%


결정내리기

‣ Kahneman & Tversky의 효용 함수 (계속)

• 이익과 손실에 따른 주관적 가치



평가하기

‣ 도박을 하는 사람들은 도박자 오류에 대

해 잘 알면서도, 자신이 돈을 잃는 회수

가 증가하면, 자신이 게임 통제를 더 잘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믿는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수업료 효과’라고도

말한다.


도박자 오류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수업

료 효과’가 생길 수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고, 도박자 오류와 ‘수업료 효과’의 상

호작용이 인간의 결정내리기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Kahneman과 Tversky의 효용

함수를 사용하여 설명하시오.


정리하기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조건 명제와 삼단논법

‣ 조건 삼단논법과 인지 모형

‣ 삼단논법과 양화사 추리

‣ 확률에 대한 오류

‣ 결정내리기


정리하기

‣ 요약: 인지적 판단과 결정 과정은 논리적

정합성과 합리성에 근거한다기보다 세계

에 대한 자신의 기대 (예: 도박자 오류),

세계에 대한 자신의 믿음 (예: ‘일부 개

는 애완동물이다’), 일상을 통해 얻은 특

정한 경험 (예: 편지봉투 실험) 등에 의

해 강하게 영향받는다.


요컨대, 인간은 세상을 보이는 대로 보지

않고, 자신이 보고 싶은 방식에 따라 바

라보며, ‘되어져야 하는 방식’대로 판단

하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에 따라

판단한다.

☞ Trailer :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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