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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MAN 도심에 어울리는 미니 전기 바이크 복스 전기 자전거 자전거 같지 않은 자전거 자전거 커뮤니티에서 흘러나오는 전기 자전거에 대한 비관적 견해는 크게 두 가지. 가격이 너무 높다는 견해에서는 그나마 ‘장기적 견지에서 합리적’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지만, 디자인에 대한 논란에서는 대부분 합의한다. 바로 ‘전기 자전거는 못생겼다’는 것. 물론 이건 국내 사정일 뿐, 해외에서는 훌륭한 디자인의 모델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일반 자전거 외관에 배터리와 모터를 효율적으로 숨기려는 여느 전기 자전거에서의 시도와 달리, 아예 자전거의 자취조차 없는 독자적 디자인을 선보인 복스가 그렇다. 서류 가방을 모티프로 한 생소한 형태지만 슈트 차림에도 어울릴 듯 깔끔하다. 최고 시속 56킬로미터, 한 번 충전으로 127킬로미터 이동 가능한 성능도 만만치 않다. 이렇듯 군침을 흘리게 하는 제품이지만, 그럼에도 국내 출시될 가망성은 전혀 없어 보인다. 아쉽지만 한국의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기 자전거는 최고 시속 30킬로미터를 넘을 수 없고 이건 수입 전기 자전거에도 적용되기 때문. 물론 수입된다 쳐도 더 이상 ‘장기적 견지에서 합리적’이라고 하긴 어려워 보이는 가격까지 첩첩산중이지만. 4000달러. Boxxcorp.com 콘셉트 또는 디자인 아이디어 단계에 있거나, 출시되지 않았거나, 출시되었지만 아직 한국 시장에 들어오지 않은 물건들(출시 예정은 모두 해외 기준). 모듈러 로보틱스 큐블릿 로봇 블록 미니 로봇, 헤쳐 모여! 각기 특성을 지닌 큐브를 결합해 특정한 기능을 가진 로봇을 만드는 건 얼핏 쉬운 일처럼 들리지만, 로봇 제작이나 프로그래밍이 얼마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일인지 아는 이들에게 이 ‘큐블릿’은 신기에 가까운 물건이다. 일반인도 쉽게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시대의 힌트를 슬쩍 보여주는 제품이랄까. 물론 현재 개발된 모듈 기능은 광센서, 온도 센서, 거리 센서, 전력·데이터 전송, 스피커, LED 등 열다섯 개가 전부여서 만들어낼 수 있는 로봇의 종류는 서른 가지 남짓일 뿐이다. 하지만 이는 현재 유아용 장난감으로 출시된 큐블릿 얘기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성인용 큐블릿은 개인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큐브에 블루투스 접속해 로봇 프로그램을 바꿀 수 있는 형태다. 그렇게 큐브의 종류가 다양해지면, 만들 수 있는 로봇의 경우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물론 가격은 더 오르겠지만. 유아용 15종 큐브 1세트 520달러. modrobotics.com 제트보드 전동 스케이트보드 전기 자전거가 있다면 전기 보드도 있다 사실 전동 스케이트보드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이미 2000년대 초에 국내에도 여러 가지 전동 보드가 수입되었고, 몇 개의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기도 하는 등 소소한 반향도 있었다. 다만 당시의 전동 보드들은 리모컨으로 제어해야 했기에 라이더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했을뿐더러 통제도 직관적이지 못해 불안정했다. 결국 형태만 스케이트보드였을 뿐 본래의 감흥을 느끼기는 어려운 물건이었던 것. 올해 3월 출시된 제트보드는 리모컨 작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센서를 사용했다. 보드 앞뒤에 달린 무게 감지 패드가 모터 속의 소형 제어 장치에 연결된 형태로,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 출발하고 뒤로 젖히면 정지하는 식으로 ‘본능적’인 제어를 제공한다. 입체 움직임 감지 센서를 이용한 전동 보드나 뇌파 제어 보드 등 더 놀라운 제품도 많지만 제트보드가 각광받을 수 있는 이유는 이렇듯 스케이트보드 본연의 컨트롤과 가장 가까운 직관성 때문이다. 앞쪽으로 체중을 실을수록 가속이 붙으며, 최고 시속 27킬로미터까지 낼 수 있다. 무게 13킬로그램에 길이 1미터이며 모터는 출력 400W, 충전 시간은 다섯 시간, 항속거리는 16킬로미터가량(프로 모델 기준). 749달러. zboardshop.com 마인드 플레이 뇌파 측정 헤드밴드 당신 마음 가는 대로 뇌의 활동에 따라 발생하는 전류를 도출하고 분석하는 뇌파 기술은 대중에 알려지지 않은 채 꽤 멀리까지 와 있다. 토요타에서 뇌파 조종 휠체어를 발표했던 게 이미 2009년으로, 현재에는 각종 기업이나 비영리 단체에서 뇌파 조종 컴퓨터나 텔레파시 디바이스 등 꽤 구체적 수준의 분석을 활용한 기기까지 개발 중이다. 그리고 상용화 시장에서는 마인드 플레이가 가장 앞서 있다. ‘마인드’와 ‘엔딩’을 언어유희로 조합한 이름(MyND Play)처럼, 마인드 플레이는 시청자의 뇌파를 분석해 영화의 엔딩이 개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해준다. 물론 자체 제작된 콘텐츠가 여러 버전의 엔딩 중 시청자의 뇌파 분석 결과에 부합하는 결말을 선택해주는 것뿐이지만, 뇌파를 분석하고 이를 그래픽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엔터테인먼트보다는 개인이 스스로의 잠재의식을 이해하도록 돕는 데에 그 목적을 뒀다”는 개발사의 설명이 마냥 구실 좋은 소리가 아니라면, 심리 테스트나 심리 치료 등 여러 분야와 연계된 무궁무진한 콘텐츠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현재는 심한 공포를 느끼면 주인공이 죽게 되는, 게임과 결합된 공포 영화까지 개발되어 있는 상태. 203달러. myndplay.com

도심에 어울리는 미니 전기 바이크 · 음악 재생이 가능하여 여름철 휴가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내장 배터리에 더해 후면에는 태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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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도심에 어울리는 미니 전기 바이크 · 음악 재생이 가능하여 여름철 휴가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내장 배터리에 더해 후면에는 태양열

D I G I T A L M A N

도심에 어울리는 미니 전기 바이크

복스 전기 자전거자전거 같지 않은 자전거

자전거 커뮤니티에서 흘러나오는 전기 자전거에 대한 비관적 견해는 크게 두 가지. 가격이 너무 높다는

견해에서는 그나마 ‘장기적 견지에서 합리적’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지만, 디자인에 대한 논란에서는

대부분 합의한다. 바로 ‘전기 자전거는 못생겼다’는 것. 물론 이건 국내 사정일 뿐, 해외에서는 훌륭한

디자인의 모델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일반 자전거 외관에 배터리와 모터를 효율적으로 숨기려는 여느

전기 자전거에서의 시도와 달리, 아예 자전거의 자취조차 없는 독자적 디자인을 선보인 복스가 그렇다.

서류 가방을 모티프로 한 생소한 형태지만 슈트 차림에도 어울릴 듯 깔끔하다. 최고 시속 56킬로미터, 한 번

충전으로 127킬로미터 이동 가능한 성능도 만만치 않다. 이렇듯 군침을 흘리게 하는 제품이지만, 그럼에도

국내 출시될 가망성은 전혀 없어 보인다. 아쉽지만 한국의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기 자전거는 최고 시속

30킬로미터를 넘을 수 없고 이건 수입 전기 자전거에도 적용되기 때문. 물론 수입된다 쳐도 더 이상 ‘장기적

견지에서 합리적’이라고 하긴 어려워 보이는 가격까지 첩첩산중이지만. 4000달러. Boxxcorp.com

콘셉트 또는 디자인 아이디어 단계에 있거나,

출시되지 않았거나, 출시되었지만 아직 한국 시장에

들어오지 않은 물건들(출시 예정은 모두 해외 기준).

모듈러 로보틱스 큐블릿 로봇 블록미니 로봇, 헤쳐 모여!

각기 특성을 지닌 큐브를 결합해 특정한 기능을

가진 로봇을 만드는 건 얼핏 쉬운 일처럼 들리지만,

로봇 제작이나 프로그래밍이 얼마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일인지 아는 이들에게 이 ‘큐블릿’은

신기에 가까운 물건이다. 일반인도 쉽게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시대의 힌트를 슬쩍 보여주는 제품이랄까.

물론 현재 개발된 모듈 기능은 광센서, 온도 센서, 거리

센서, 전력·데이터 전송, 스피커, LED 등 열다섯 개가

전부여서 만들어낼 수 있는 로봇의 종류는 서른 가지

남짓일 뿐이다. 하지만 이는 현재 유아용 장난감으로

출시된 큐블릿 얘기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성인용 큐블릿은 개인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큐브에 블루투스 접속해 로봇 프로그램을 바꿀 수

있는 형태다. 그렇게 큐브의 종류가 다양해지면, 만들

수 있는 로봇의 경우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물론 가격은 더 오르겠지만. 유아용 15종 큐브

1세트 520달러. modrobotics.com

제트보드 전동 스케이트보드전기 자전거가 있다면 전기 보드도 있다

사실 전동 스케이트보드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이미 2000년대

초에 국내에도 여러 가지 전동 보드가 수입되었고, 몇 개의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기도 하는 등 소소한 반향도 있었다. 다만

당시의 전동 보드들은 리모컨으로 제어해야 했기에 라이더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했을뿐더러 통제도 직관적이지 못해

불안정했다. 결국 형태만 스케이트보드였을 뿐 본래의 감흥을

느끼기는 어려운 물건이었던 것. 올해 3월 출시된 제트보드는 리모컨

작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센서를 사용했다. 보드 앞뒤에 달린

무게 감지 패드가 모터 속의 소형 제어 장치에 연결된 형태로,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 출발하고 뒤로 젖히면 정지하는 식으로 ‘본능적’인

제어를 제공한다. 입체 움직임 감지 센서를 이용한 전동 보드나

뇌파 제어 보드 등 더 놀라운 제품도 많지만 제트보드가 각광받을

수 있는 이유는 이렇듯 스케이트보드 본연의 컨트롤과 가장 가까운

직관성 때문이다. 앞쪽으로 체중을 실을수록 가속이 붙으며,

최고 시속 27킬로미터까지 낼 수 있다. 무게 13킬로그램에 길이

1미터이며 모터는 출력 400W, 충전 시간은 다섯 시간, 항속거리는

16킬로미터가량(프로 모델 기준). 749달러. zboardshop.com

마인드 플레이 뇌파 측정 헤드밴드당신 마음 가는 대로

뇌의 활동에 따라 발생하는 전류를 도출하고 분석하는 뇌파 기술은 대중에 알려지지 않은 채 꽤 멀리까지 와 있다.

토요타에서 뇌파 조종 휠체어를 발표했던 게 이미 2009년으로, 현재에는 각종 기업이나 비영리 단체에서 뇌파 조종

컴퓨터나 텔레파시 디바이스 등 꽤 구체적 수준의 분석을 활용한 기기까지 개발 중이다. 그리고 상용화 시장에서는

마인드 플레이가 가장 앞서 있다. ‘마인드’와 ‘엔딩’을 언어유희로 조합한 이름(MyND Play)처럼, 마인드 플레이는

시청자의 뇌파를 분석해 영화의 엔딩이 개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해준다. 물론 자체 제작된 콘텐츠가 여러 버전의 엔딩 중 시청자의

뇌파 분석 결과에 부합하는 결말을 선택해주는 것뿐이지만,

뇌파를 분석하고 이를 그래픽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엔터테인먼트보다는

개인이 스스로의 잠재의식을 이해하도록 돕는 데에 그

목적을 뒀다”는 개발사의 설명이 마냥 구실 좋은 소리가

아니라면, 심리 테스트나 심리 치료 등 여러 분야와 연계된

무궁무진한 콘텐츠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현재는 심한

공포를 느끼면 주인공이 죽게 되는, 게임과 결합된 공포 영화까지

개발되어 있는 상태. 203달러. myndplay.com

Page 2: 도심에 어울리는 미니 전기 바이크 · 음악 재생이 가능하여 여름철 휴가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내장 배터리에 더해 후면에는 태양열

D I G I T A L M A N

사타리 스위블 아이폰 크래들동영상 셀카용 자동 추적 거치대

스위블은 ‘개인 카메라맨’이라는 별칭처럼 아이폰이

사람을 쫓아 움직이며 촬영하도록 도와주는

크래들이다. 수평으로 360도, 위아래로 30도

조정되는 연결부와 마커 추적 센서를 통해 아이폰이

거치된 본체가 마커를 쫓는 간단한 구조다.

제조사에서 제시한 ‘스위블이 필요한 사람들’은 대략

다음과 같다. 가족 동영상에 자신도 끼고 싶은 아빠,

페이스타임 영상 통화 중에도 딴짓을 하고 싶은

바쁜 현대인, 동영상 블로거,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을

위해 녹화해보는 직장인. 그 ‘쓸모’들이 참 요긴하긴

하다. 게다가 국내의 수많은 ‘셀카쟁이’들까지

고려한다면 곧 국내에도 수입되지 않을까? 어쩌면

유사한 제품이라도 등장할지 모를 일이다. 아이폰4나

아이팟터치 4세대를 지원하며, 나머지 애플

디바이스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두께 11밀리미터

이하의 똑딱이 디카에도 사용 가능하지만 마커의

리모컨으로는 카메라를 제어할 수 없다. 179달러.

Swivl.com

아다프루츠 IOT 프린터소소한 일상 정보를 프린트하기

IOT(Internet of Things) 프린터는 웹상에 업로드된 정보를 즉각

영수증 형태로 출력해주는 소형 프린터다. 지난해에 공개된

BERG사의 ‘리틀 프린터’와 흡사한 개념이지만, IOT 프린터는

비전문가도 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고안된 오픈 소스

플랫폼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덕분에 설정할 수 있는 소스 범위가 무한하며, 소스 내에서 특정

조건의 정보만을 선별해 출력할 수도 있다. 대신 클라우드에

무선으로 연결되었던 리틀 프린터와는 달리 이더넷 연결을

필요로 하며, 설치와 조작이 일반인에겐 어려운 감이 있다(DIY

제품 업체인 아다프루츠는 그게 제품의 가장 큰 재미라고

하지만). 다만 사무실 책상 위에서 혼자 스포츠 경기

결과나 로또 당첨 번호, 트위터, 데일리 퀴즈 등 원하는

소스를 출력해줄 녀석을 생각하면, 꼭 기계 장치에 관심이

없다 해도 탐낼 만하다. 아무렴, 사무실 분위기를 바꿔보려

올려놓은 캐릭터 공기 청정기나 소녀시대 스크린 세이버보다는

그 간간한 소식들이 훨씬 든든한 ‘생활의 활력’이 되어줄 테니까.

89.95달러. Adafruit.com

글/오성윤 사진/PR

아쿠아텍 에스 아이폰 케이스태양전지까지 내장한 아이폰 갑옷

아이폰 케이스 시장에는 연일 새 상품이 쏟아진다.

그중 절반은 튼튼함을 내세운 제품이건만 아쿠아텍

에스는 ‘로보캅의 아이폰 케이스’니, ‘아이폰을

<언브레이커블>의 사무엘 잭슨으로 만들어주는

케이스’니, 출시되기도 전에 유명 IT 전문가들로부터

꽤 유난스러운 반응을 얻어냈다. 변형되지 않고

내구성이 탁월한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든 ‘갑옷’

보디에, 방수 성능은 자그마치 수심 6미터까지.

게다가 ‘기능 저하 없는 활용성 극대화’를 모토로

하여 케이스 탈착 없이 아이폰의 모든 기능을 쓸

수 있도록 제작했으니 물속에서도 사진 촬영이나

음악 재생이 가능하여 여름철 휴가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내장 배터리에 더해 후면에는 태양열

충전판까지 배치했다. 물론 통신 방해 정도나

사용감에 대해선 아직 두고 볼 필요가 있겠다.

아무려나, 아웃도어 마니아는 물론 비싼 돈 주고 바로

엊그제 구입한 IT 기기만 잡으면 떨어뜨리는 요상한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 휴대폰 없이는 샤워 못 한다는

사람들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폰 유저에게는 단비

같은 제품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2분기 출시 예정.

snowlizardproducts.com

캐멀백 올클리어 UV 정수병아웃도어용 자외선 정수기

올클리어는 뚜껑에 자외선 전등이 내장되어 물을 자체 정수할 수 있는 물병이다. 자외선(UV)은

99.999퍼센트의 박테리아, 원생동물, 바이러스를 60초 이내에 살균할 수 있기 때문에 상수도 정수

과정에도 사용되어왔다. 사실은 전에도 자외선 정수 원리를 이용한 휴대용 정수기 ‘스테리펜’이 국내

출시되기도 했지만 비고정 구조인 탓에 손에 든 채 정수 과정 동안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큰 반향을 얻지 못했다. 올클리어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오염이 의심되는 물을 담아 뚜껑의

버튼을 클릭하면 정수가 진행되며, 상단 LCD를 통해 정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한 번에 정수

가능한 양은 0.75리터로, 1분이 소요된다. USB 단자를 통해 충전하는 배터리는 최대 80번 사용

가능하다. 아웃도어 제품 메이커인 캐멀백의 본래 의도보다 폭넓게 제3세계 해외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이들에게도 꽤 요긴한 아이템으로 보인다. 99달러. Camelba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