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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요약 초등영재의 성격유형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 사이의 관계 연구 * 1) 신을진(申乙眞)**송상헌(宋祥憲)*** 본 연구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과학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경기도 지역의 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 원에서 교육받고 있는 초등영재들의 성격유형과 학습동기, 자기효능감, 학습전략 등과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 고, 이를 통해 영재아동에 대한 차별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적 개입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영재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외향성, 직관형, 사고형, 인식형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학습동 기, 자기효능감이 더 높고, 인지초인지전략의 사용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유형에 따른 학습동 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내향성-외향성의 성격유형별 차이는 없었지만, 감각형- 직관형에서는 학습 동기, 사고형-감정형에서는 자아효능감, 계획형-인식형에서는 인지초인지전략면에서 특 별하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연구 결과의 교육에 대한 논의 및 시 사점 등을 함께 제시하였다. 주요어 : 성격유형, 학습동기, 자기효능감, 인지초인지전략, 자원관리전략, 학습전략 * 이 논문은 2005년 정부재원(교육인적자원부 학술연구조성사업비)으로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 구되었음(KRF-2005-079-BS0123) ** 한국싸이버대학교 상담학부 교수 *** 경인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아시아교육연구 7권 4호 Asian Journal of Education 2006, Vol. 7, No. 4, pp. 167-186.

초등영재의 성격유형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 사이의 ... · 2020. 6. 25. · (Pintrich & De Groot, 1990), 뛰어난 자기조절능력을 보인다(Zimmerman,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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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문 요약

    초등영재의 성격유형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 사이의 관계 연구*

    1)신을진(申乙眞)**․송상헌(宋祥憲)***

    본 연구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과학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경기도 지역의 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 교육받고 있는 초등영재들의 성격유형과 학습동기, 자기효능감, 학습전략 등과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통해 영재아동에 대한 차별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적 개입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영재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외향성, 직관형, 사고형, 인식형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학습동기, 자기효능감이 더 높고, 인지초인지전략의 사용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유형에 따른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내향성-외향성의 성격유형별 차이는 없었지만, 감각형-직관형에서는 학습 동기, 사고형-감정형에서는 자아효능감, 계획형-인식형에서는 인지초인지전략면에서 특별하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연구 결과의 교육에 대한 논의 및 시사점 등을 함께 제시하였다.

    ■ 주요어 : 성격유형, 학습동기, 자기효능감, 인지초인지전략, 자원관리전략, 학습전략

    * 이 논문은 2005년 정부재원(교육인적자원부 학술연구조성사업비)으로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

    구되었음(KRF-2005-079-BS0123)

    ** 한국싸이버대학교 상담학부 교수

    *** 경인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아시아교육연구 7권 4호Asian Journal of Education

    2006, Vol. 7, No. 4, pp. 167-186.

  • 168 아시아교육연구 7권 4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Ⅰ. 서론

    1. 문제의 제기 최근 영재에 대한 국가적, 학문적 관심이 증가되면서 영재 개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

    하고 이에 적합한 교육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김판수, 강승희, 2003; 윤

    여흥, 2000; 이군현, 1990, 1998; 이정현, 2003; 최원현, 2000). 영재는 평균이상의 능력, 풍부

    한 창의력, 과제집착력 등의 특징을 보이면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룩하는데 필요한 인지적, 동기적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Renzulli, 1978), 모든 영재 아동

    이 그 잠재력에 비해 뛰어난 성취를 이루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Gallagher, 1975; Gown,

    1957; 송수지, 2004 재인용). 뛰어난 능력을 타고난 영재아동이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영재들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교육적 환경을 제공해줄 필요가 있다

    (Gallagher, 1990).

    영재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고려될 수 있는 한 가지 요인은 바로 성격유형에 대

    한 이해이다. 학습자 개인의 성격유형은 학습전략의 선택과 사용은 물론 대인관계 방식을

    포함한 생활양식 전반에 관련된 행동에 있어서도 차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Biggs,

    1978, 1984). 성격유형에 대한 연구 결과는 MBTI 성격유형검사를 사용하여 꾸준히 연구가

    진행되어 오고 있으며, 최근 들어 영재아동의 성격적 특성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되어오고

    있다(김판수, 강승희, 2003; Gallagher, 1990; Hawkins, 1998).

    MBTI 검사를 이용한 성격유형의 특성 그리고 그에 따른 학습상황에서의 행동적 특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있다. Lawrence(1984)는 성격유형에 따라

    학습상황에서 각기 다른 행동특징을 보인다고 하였다. 즉 외향성은 집단학습을 선호하고 내

    향성은 집단학습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감각형은 기억을 잘하고 예를 통해 개념화하

    거나 실제 생활에 일반화시키는 경향이 있는 반면, 직관형은 자신의 직관을 가지고 연구할

    수 있는 과정과 학습을 선호한다. 사고형은 논리적 요구와 객관성을 선호하며, 감정형은 인

    간과 관련된 연구와 집단작업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판단형은 자신의 계획에 따라 효과적으

    로 일하고 정시에 과제를 처리하며, 인식형은 과제를 늦게 시작하고 여러 가지 작업을 한꺼

    번에 하며 마지막에 벼락치기식의 공부를 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았다. 이외 Bourg(1979),

    Hanson(1982), Keisey(1982), Myers와 McCaulley(1985) 등도 이와 유사한 언급을 한 바 있다.

    이와 같이 MBTI 성격유형검사를 활용하여 성격유형의 차이가 학습상황에서의 행동에 어떤

    차이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되어오고 있는 이유는 학생들의 심리적 특

    성을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교육적 개입을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된

  • 초등영재의 성격유형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 사이의 관계 연구 169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구체적인 학업적 개입을 위해서는 학습상황에서의 다양한 행동적 특징과

    MBTI의 성격유형이 어떤 관련성을 보이는지에 대해 경험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시킬 필

    요가 있다. 정갑순(1999)은 MBTI 성격유형 중 내향성-외향성 척도만을 사용하여 자기효능감,

    정신건강, 여가활동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외향성 학생이 내향성 학생에 비해 여가

    시간 활용, 주위사람 기대일치, 자기주장, 사회성, 자기조절학습, 자기조절 동기에 대한 효능

    감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최원현(2000)은 MBTI 유형과 6가지 학습양식과의 관련성을

    살펴봄으로써, MBTI에 입각한 성격유형과 학업행동과의 관련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히고

    자 하였다. 연구결과, 외향형은 학습양식이 독립적, 협동적, 참여적인 반면, 내향형은 의존적,

    경쟁적, 회피적인 것으로 나왔다. 직관형은 독립적, 협동적인 반면, 감각형은 의존적이고 경

    쟁적인 학습유형을 가지고 있었다. 감정형은 협동적, 참여적인 반면 사고형은 경쟁적, 회피

    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인식형은 독립적, 협동적인 반면 판단형은 의존적, 경쟁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박정림(2002)은 보다 정서적인 부분에 초점을 두고 발표불안이 내향성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유옥선(1998)은 성격유형과 창의성간의 관계를 연구를 연구한 결과

    직관형의 집단이 창의성이 더 높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이정현(2003)은 스트레스에 대한 대

    처행동에 초점을 두어 직관형이면서 사고형인 경우 공격적 대처양식을 가장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대해 상당히 부적응적 양상을 보일 가능성에 대해 시사하였다. 이와 같

    은 연구결과들이 누적됨에 따라, MBTI를 통한 성격유형을 진단하고 각 유형별 학습행동에

    대한 시사점을 상당부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와 같은 성격유형과 학습행동과의 관련성에 대해 누적된 연구 결과가 영재에

    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지는 검증할 필요성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영재의 성격유형이

    일반학생과 차이가 있는지 먼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Gallagher(1990)는 1725명의 영재고

    등학생과 일반고등학생의 비교하여, 영재학생들이 일반학생들에 비해 내향성, 직관형, 인식

    형 등에 있어서 그 비율이 더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김판수, 강승희(2003)는 초등학교 수학

    및 과학영재와 일반아동의 학습양식과 성격유형의 차이를 연구하였는데 수학과학 영재아동

    들은 일반아동에 비해 내향형, 직관형, 사고형들이 비율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와 같은 연구결과는 영재와 일반학생의 성격유형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일치

    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세부적인 성격유형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한편 성격유형과 학습행동의 관련성을 다양하게 추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습행

    동의 측정변인을 보다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1970년대 이후 학습행동과 관련하여 가장 활

    발하게 연구되어온 변인은 ‘학습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Brown, Bransford, Ferrara, &

    Campione, 1983; Dansereau, 1985). ‘학습전략’은 효율적인 학습 또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기

  • 170 아시아교육연구 7권 4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억하는데 필요하거나 도움이 되는 여러 종류의 기능, 능력 또는 방법을 의미한다(김계현,

    2001). McKeachie, Pintrich 그리고 Lin(1985)은 학습전략을 인지적 학습전략, 초인지적 학습

    전략 그리고 자원관리 전략이 3가지 범주로 구별하여, 인지적 전략에는 시연전략, 정교화전

    략, 조직화전략을, 초인지 전략에는 계획하기, 조절하기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자원관리전략

    은 시간관리, 공부환경관리, 노력관리 및 타인의 조력추구 등이 있는 것으로 분류하여 언급

    한 적이 있다. 하태심(2001)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MBTI 성격유형에 따라 학습전략의 사용

    에서 어떤 차이를 보여주는지를 보여준 바 있다. 즉 외향형은 내향형 보다 확장전략과 학습

    계획 세우기 전략을 더 많이 사용하였고, 감각형과 직관형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사고형

    은 감정형보다 이해전략, 회상전략, 소화전략, 확장전략, 재음미전략, 학습계획전략, 주의집중

    전략 모두를 더 많이 사용하였다. 판단형은 인식형보다 학습전략 하위영역 7개를 모두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습행동을 측정하기 위한 영역으로는 이와 같은 인지전략 및 초인지 전략 뿐 아

    니라 학습과 관련된 학습자의 동기적 측면도 같이 고려가 되어야 한다. 학습전략만으로는

    학생들이 교실이나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상황에서 전략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알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이를 왜 사용하지 못하는지를 설명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영재아동에게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송수지(2004)는 미성취 영재와 성취 영재

    를 판별해주는 가장 중요한 개인적 요인은 학습동기이며, 그 뒤를 이어 학습전략, 지구력,

    자아개념 등이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것을 밝힌바 있다.

    학습의 동기와 관련해서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개념 중 한 가지는 자아 효능감이다. 즉,

    인지전략 및 초인지 전략을 알고 있다고 해서 이것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것은 아닌데

    이와 같은 전략의 사용에 영향을 주는 것이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자아 효능감이라는 것이

    다(Bandura, 1986; Flavell, 1979). 특히 학업에서 실패나 좌절을 경험할 때 이를 딛고 일어서

    기 위해서는 ‘자기 효능감’이 중요하다고 한다. 학업적 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에게 도전

    적인 과제를 선택하고,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어려운 일이 닥쳐도 끈기 있게 과제를 지속해 간다(Schunk, 1982, 1985, 1989). 또한 학업적

    자기 효능감이 높을수록 불안을 느끼는 정도가 낮고, 보다 효과적인 학습전략을 사용하며

    (Pintrich & De Groot, 1990), 뛰어난 자기조절능력을 보인다(Zimmerman,1994; Zimmerman

    & Matinez-Pons, 1986, 1990). 결과적으로 학업적 자아 효능감은 학업 수행 및 성취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Schunk & Hans, 1985)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영재아동들의 성격유형적 특성이 일반아동과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

    보고, 성격유형과 학업행동과의 관련성을 보다 구체적이고 종합적으로 추론해볼 수 있도록

    학업 영역에서 학습전략 뿐 아니라 학습동기, 자기효능감 등의 변인을 같이 검토하여 이에

  • 초등영재의 성격유형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 사이의 관계 연구 171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따른 보다 종합적인 교육적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2. 연구문제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살펴보고자 하는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아래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다.

    1) 영재아동은 내향성-외향성 성격유형에 따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에 차이가

    있는가?

    2) 영재아동은 감각형-직관형 성격유형에 따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에 차이가

    있는가?

    3) 영재아동은 사고형-감정형 성격유형에 따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에 차이가

    있는가?

    4) 영재아동은 계획형-인식형 성격유형에 따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에 차이가

    있는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1) 인적사항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한국의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으면서 경기도

    에 위치한 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 선발되어 교육을 받고 있는 초등학생 156명이다.

    연구에서 분석한 자료는 두 번에 걸친 검사를 통해 수집되었다. 첫 번째 자료수집 시에는

    과학영재교육원의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MMTIC검사와 함께 학습전략검사를

    같이 실시하였고, 두 번째 자료수집 시에는 과학영재교육원 초등학생 영재 76명에게

    MMTIC만을 실시하였다.

    일반학생과 비교하여 영재학생의 성격유형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

    한 MMTIC검사에는 분석대상 학생 전체인 156명이 참여하였고, 영재학생의 성격유형과 학

    습동기, 자기효능감, 학습전략과의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2가지 검사 즉

  • 172 아시아교육연구 7권 4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MMTIC검사와 ALSA(Assessment of Learning Strategy for Adolescent; ALSA)검사 실시에

    모두 참여한 학생은 80명이었다. 이들 80명의 아동 중 검사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았거나 불

    성실하게 응답한 사례를 제외하여 최종 분석은 67명의 자료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또한 척도별 성격선호유형이 분화되지 않아 U밴드에 속한 경우를 제외하여 최종적으로는

    내향성(I)-외향성(E) 성격유형에서는 57명, 감각형(S)-직관형(N) 성격유형에서는 53명, 사고형

    (T)-감정형(F) 성격유형에서는 59명, 계획형(J)-직관형(P) 성격유형에서는 63명이 분석대상이

    되었다.

    2) 대상 집단의 영재판별 기준

    연구에 참여한 영재아동의 영재판별 및 선발 기준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이들을 대상으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

    원에서 실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수 및 교사들로 구성된 입시위원회에 의해 출제된 수

    학 및 과학과목에서의 문제해결력 검사를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입학정원의 5배수가 1차로

    선발된다.

    다시 1개월 후 2차 선발과정으로 3~5학년의 교육과정을 통합한 각 분야별 창의적 문제해

    결력검사를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실시하고, 이어 심층면담과정을 통해 3차 선발과정을 거친

    다음 최종적으로 교육대상 영재학생들을 선발한다.

    본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2005학년도에 이미 선발되어 기초과정을 이수한 후 심화반에

    소속된 학생들과 2006학년도에 처음 선발되어 기초반에 소속되거나 특별히 우수하다고 분류

    되어 심화반으로 곧바로 승급한 학생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3) 대상 집단의 성격유형

    영재아동의 성격적 특성을 일반학생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일반학생을 대상

    으로 표준화(김정택, 심혜숙, 1993)된 MMTIC 검사 척도별 분포빈도와 영재집단의 MMTIC

    검사 척도별 분포빈도간에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참조).

    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내향성-외향성 척도, 감각형-직관형 척도, 사고형-감정형

    척도, 판단형-인식형 척도에 있어서 일반학생집단과 영재집단간에 척도별 분포빈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집단의 척도별 분포빈도는 일반학생집단의 분포빈도와 차이가

    있었으며, 영재집단이 표준집단에 비해 내향성(I)-외향성(E)척도에서는 외향성(E)이(χ2=6.76,

    df=2), 감각형(S)-직관형(N)척도에서는 직관형(N)이(χ2=19.63, df=2), 사고형(T)-감정형(F)척도

  • 초등영재의 성격유형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 사이의 관계 연구 173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평균 표준편차 t학습동기 일반 2.46 .55 -11.032**영재 3.09 .39

    자아효능감 일반 2.15 .54 -14.403**영재 3.00 .41인지초인지전략 일반 2.30 .47 -9.026**영재 2.86 .40자원관리전략 일반 2.71 .42 -.624 영재 2.74 .40

    전체 일반 2.41 .40 -11.425**영재 2.92 .30** p

  • 174 아시아교육연구 7권 4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연구도구 1) 어린이 및 청소년 성격유형 검사지(MMTIC)

    어린이 및 청소년 성격유형 검사지(MMTIC)는 Jung의 심리유형이론에 바탕을 두고 C.

    Meisgeier와 E. Murphy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김정택. 심혜숙(1993)이 초등

    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만 9세에서 만 13세)의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적용

    할 수 있도록 2592명을 대상으로 표준화 되었다. 이 검사지의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외향성-

    내향성 척도 .76, 감각형-직관형 척도 .65, 사고형-감정형 척도 .63, 판단형-인식형 척도 .63이

    며, 어린이용 성격진단검사(중앙적성출판사)와의 구성타당도는 .58(

  • 초등영재의 성격유형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 사이의 관계 연구 175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척도 평균 표준편차 t학습동기 내향형(I) 3.01 .42 -1.49외향형(E) 3.16 .35

    자아효능감 내향형(I) 2.95 .45 - .48외향형(E) 3.01 .38인지초인지전략 내향형(I) 2.77 .38 -1.10외향형(E) 2.89 .43자원관리전략 내향형(I) 2.50 .37 .55외향형(E) 2.44 .47학습전략 전체 내향형(I) 2.85 .35 -1.08외향형(E) 2.95 .29

    내향성-외향성 척도별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의 차이검증

    (I=19명, E=38명)

    원인과 결과를 잘 분석해 낼 수 있다’ 등의 문항 등이 있다. 인지초인지 전략은 ‘공부할 때,

    나는 교재 내용을 정리하면서 생각을 구체화시킨다’, ‘공부할 때, 나는 공책이나 참고서를 꼼

    꼼히 읽으면서 내용의 핵심을 먼저 파악한다’ 등이 있으며, 자원관리 전략은 ‘나는 좋은 성

    적을 얻기 위해 싫어하는 과목도 열심히 공부한다’, ‘나는 집이나 독서실처럼 공부할 수 있

    는 고정적인 장소를 정해놓는다’ 등이 있다.

    Ⅲ. 연구결과

    영재집단에서 MMTIC 검사에 의해 분류된 성격유형별 특징(내향성-외향성, 감각형-직관형,

    사고형-감정형, 계획형-인식형)에 따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의 사용에 차이가 있

    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t검증을 실시하였다(~ 참조).

    1. 내향성-외향성 성격유형에 따른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의 차이

    은 영재집단에서 내향성(I)-외향성(E) 성격유형의 선호에 따라 학습전략의 사용에

    있어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t검증을 실시한 결과이다. 전반적으로 내향형 영재집단

    보다는 외향형 영재집단이 학습동기와 자아효능감도 높고, 인지초인지전략을 더 많이 사용

    하고 자원관리전략은 더 적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 176 아시아교육연구 7권 4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척도 평균 표준편차 t학습동기 감각형(S) 2.89 .27 -2.45*직관형(N) 3.15 .42

    자아효능감 감각형(S) 2.92 .31 -.85직관형(N) 3.04 .44인지초인지전략 감각형(S) 2.79 .38 -.72직관형(N) 2.89 .41자원관리전략 감각형(S) 2.65 .46 1.82직관형(N) 2.37 .44학습전략 전체 감각형(S) 2.82 .21 -1.25직관형(N) 2.95 .33

    * p

  • 초등영재의 성격유형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 사이의 관계 연구 177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척도 평균 표준편차 t 학습동기 사고형(T) 3.02 .44 -1.39감정형(F) 3.17 .35

    자아효능감 사고형(T) 2.80 .41 -2.58*감정형(F) 3.08 .40인지초인지전략 사고형(T) 2.68 .34 -1.91감정형(F) 2.90 .43자원관리전략 사고형(T) 2.81 .41 .68감정형(F) 2.77 .43학습전략 전체 사고형(T) 2.79 .29 -2.32*감정형(F) 2.97 .30

    * p

  • 178 아시아교육연구 7권 4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림 Ⅲ-3] 영재집단의 사고형-감정형 척도별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 전체점수의 분포

    척도 평균 표준편차 t학습동기 판단형(J) 3.17 .39 .26인식형(P) 3.09 .39

    자아효능감 판단형(J) 3.04 .18 .14인식형(P) 3.00 .42인지초인지전략 판단형(J) 2.52 .04 -5.56** 인식형(P) 2.86 .41자원관리전략 판단형(J) 2.17 .24 -.86인식형(P) 2.43 .42학습전략 전체 판단형(J) 2.88 .12 -.19인식형(P) 2.92 .31

    ** p

  • 초등영재의 성격유형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 사이의 관계 연구 179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는 판단형 영재집단보다 인식형 영재집단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t=-5.56, p

  • 180 아시아교육연구 7권 4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와 같은 연구대상의 특징에 기반하여, 영재아동의 성격유형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

    습전략과의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영재아동은 전반적으로 선호하는

    성격유형에 따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인지초인지전략 등에 있어서 차이를 보여주었다. 즉

    직관형(N) 영재집단은 감각형(S) 영재집단보다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인지초인지전략 등의

    점수가 전반적으로 더 높았으며, 학습동기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

    는 직관형 영재가 감각형 영재보다 전반적으로 학습에 대한 동기도 높고, 자아효능감도 높

    고 그리고 인지초인지전략도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정형(F) 영

    재집단은 사고형(T) 영재집단에 비해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인지초인지전략 등이 더 높았으

    며 이중 자아효능감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는 직관형 영재가 감각형

    영재보다 전반적으로 학습에 대한 동기도 높고, 자아효능감도 높고 그리고 인지초인지전략

    도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인식형(P) 영재집단은 인식형(J)

    영재집단에 비해 인지초인지전략면에서 두드러지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영재아동이라 하더라도 성격유형에 따라 학습동기, 자아효능

    감, 인지초인지전략 등의 사용에 있어서는 강약점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교육에서의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영재집단의 학생들은 일반학생들에 비해 직관형, 사고형, 인식형 등의 성격유형을

    더 많이 나타내고 있으므로 이와 같은 성격유형을 고려한 학습 환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직관형은 감각형과 달리 잘 조직되고 체계적이고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수업의 방식보다는

    개념학습, 문제해결적 학습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탐구학습을 선호하는 경향

    이 있다. 사고형은 자유롭고 허용적인 학급에서는 독립적이고 참여적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

    우에는 교사들과의 관계에서 좌절을 경험하고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인식형은 다양한 기회

    를 좋아하고 조직되어 있지 않은 애매한 상황에도 잘 적응해 간다. 이와 같은 영재들의 특

    성은 교사들의 영재에 대한 교육적 개입 방안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영재들은

    호기심이 강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욕구가 강하여(Renzulli, 1979) 융통성 없는 교육과

    정, 지적 자극이 결여된 수업, 강압적이고 권위주의적 교사 등에 의해 학교에서의 적절한 성

    취를 이루지 못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송수지, 2004). 또한 정서적인 부분에서의 주의 깊은

    조력적 개입도 필요한데 특히 직관형이면서 사고형인 영재아동의 경우 이정현(2003)의 연구

    에서와 같이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방식이 비적응적인 방식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적

    인 발달 과정 뿐 아니라 정서적인 자기관리 능력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적 접근

    이 다른 유형에 비해 매우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영재아동의 경우라도 성격유형에 따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그리고 학습전략과 같

    은 변인에 있어서 차이가 있으므로, 각 유형별로 이와 같은 변인들의 발달이 적절히 이루어

  • 초등영재의 성격유형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 사이의 관계 연구 181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각 영역에 약점을 보이는 유형에 대해서는 보다 교육적

    개입방향에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학습동기요인, 전략 요인 등을 적절

    히 사용하지 못할 때는 영재아동의 경우라도 학교에서의 비성취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송수지, 2004). 영재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학습동기나 자아효능감 그리고 학습전

    략 등이 전반적으로 우수하기는 하지만, 상대적인 취약성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교육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영재아동은 일반학생집단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그리고 인

    지초인지전략의 사용 등을 나타냈다. 그러나 자원관리전략에 있어서는 영재집단의 경우에도

    일반학생들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초등학생 연령층의 경우 시간관리, 주변 환경

    의 관리 등의 자원관리전략의 필요성이 아직 현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

    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이 부분의 전략 역시도 필요한 상황이 될 수 있음을 감안하여 영

    재집단의 교육적 접근을 할 때 자원관리전략에 대한 지식적 학습 및 수행적 학습에 대해서

    도 알려줄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182 아시아교육연구 7권 4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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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문접수 2006년 11월 13일 / 1차 심사 2006년 12월 1일 / 2차 심사 2006년 12월 11일

    * 신을진 :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사범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한국싸이버대학 상담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논문으로는 "학습목표 실천과정의 방해요소 분석-고등학생의 공부계획 실천과정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 e-mail : [email protected]

    * 송상헌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수학교육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저서로는 "수학영재의 판별과 선발", "놀이를 활용한 신나는 교실 수업" 등이 있다.

    * e-mail : [email protected]

  • 초등영재의 성격유형과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학습전략 사이의 관계 연구 185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A Study on the Relationship of Personality Types with

    Learning Motivation, Self-Efficacy and Learning

    Strategies of the Gifted Children*

    1)Shin, Eul-Jin**․Song, Sang-Hu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the relationship of personality types with learning

    motivation, self-efficacy and learning strategies of the gifted children in elementary schools.

    The gifted children who participated in this study were 156 students from AJOU Science

    Education for Gifted Student in Gyeonggi-do, KOREA.

    All participants responded to MMTIC(Murphy-Meisgeir Type Indicator for Children) which

    is the inventory consisting of 70 items on 4 subscales(E-I, S-N, T-F and J-P). ALSA(Assessment

    of Learning Strategy for Adolescent) was used to examine the gifted children's learning

    motivation, self-efficacy and learning strategies by personality types. 67 participants responded

    to ALSA.

    The gifted children who participated in this study prefer the extroversions(E), intuition(N),

    thinking(T), perceiving(P) types. And concerning learning motivation and self-efficacy between

    the gifted and the average, the gifted showed much higher motivation and self-efficacy than

    average children. As for the use of learning strategies between the gifted and average children,

    the gifted used much higher cognitive and metacognitive strategy.

    There were relations of personality types with learning motivation, self-efficacy and learning

    strategies of the gifted. According to MMTIC, intuition(N) type-gifted children showed higher

    learning motivation than sensing(S) type-gifted children. Feeling(F) type showed higher

    * This work was supported by Korea Research Foundation Grant funded by Korea Government(MOEHRD,

    Basic Research Promotion Fund) (KRF-2005-079-BS0123)

    ** Department of Counseling, Korea Cyber University

    *** Department of Mathematics Education, Gyeongin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Abstract

  • 186 아시아교육연구 7권 4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self-efficacy than thinking(T) type. In addition, judging(J) type used higher conitive and

    meta-cognitive strategies than perceiving(P) type. These results indicate that we need to

    provide the different curriculum and intervention to the gifted, according to personality types.

    Key words: personality type, learning strategy, learning motivation, self-efficacy, cognitive

    and meta-cognitive strate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