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 Featured Content 전문가보고서1 중남미 인프라 건설시장 진출 전망 해외건설협회 이승훈 실장 전문가보고서2 중남미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전략... 성결대학교 이범현 교수 전문가보고서3 2020년 중남미 PPP 시장 현황 해외건설협회 정지훈 책임연구원 심층보고서1 페루 인프라 개발계획 및 다양한... 주페루대한민국대사관 박경원 상무관 심층보고서2 메소아메리카 지역의 물류 인프라... 중남미 자원· 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심층보고서3 콜롬비아 메데진시 ITS 구축사업 국토교통부 장유진 사무관 심층보고서4 중남미 및 페루 건설시장 동향 한-페루 인프라협력센터 김성진 협력관 동향보고서 한국 인프라 공기업의 중남미 사업... KIND, 도로공사, 토지주택공사, 철도시설공단, 공항공사 웹진 플러스 중남미 주요 이슈 코로나 확산 사태가 중남미 경제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19 사태로 중남미에서 △의료서비스... 중남미 인프라 시장 2020-2 전문가보고서 심층보고서 동향보고서 통계로 보는 중남미 웹진 플러스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 Upload
    others

  • View
    0

  • Download
    0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Page 1: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

Featured�Content

전문가보고서1

중남미�인프라�건설시장�진출�전망

해외건설협회�이승훈�실장

전문가보고서2

중남미�스마트시티�해외진출�전략...

성결대학교�이범현�교수

전문가보고서3

2020년�중남미�PPP�시장�현황

해외건설협회�정지훈�책임연구원

심층보고서1

페루�인프라�개발계획�및�다양한...

주페루대한민국대사관�박경원�상무관

심층보고서2

메소아메리카�지역의�물류�인프라...

중남미�자원·�인프라·신산업�협력센터

심층보고서3

콜롬비아�메데진시�ITS�구축사업

국토교통부�장유진�사무관

심층보고서4

중남미�및�페루�건설시장�동향

한-페루�인프라협력센터�김성진�협력관

동향보고서

한국�인프라�공기업의�중남미�사업...

KIND,�도로공사,�토지주택공사,�철도시설공단,

공항공사

웹진�플러스

중남미�주요�이슈

코로나�확산�사태가�중남미�경제에�미치는�영향

코로나19�사태로�중남미에서�△의료서비스...

중남미

인프라�시장

2020-2호

� � � �전문가보고서 심층보고서 동향보고서 통계로�보는�중남미 웹진�플러스

Page 2: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 �

라틴�인더스트리�NOW

발행처:�중남미�자원·인프라·신산업�협력센터

[03172]�서울시�종로구�사직로8길�60�외교부청사�1108호

전화�02-2100-7227,7686���이메일�[email protected]

·�월간�웹진�<라틴�인더스트리�NOW>는�무료로�제공됩니다.�구독을�원하시는�분은�"웹진�구독하기"�버튼을�눌러�주세요.�(기존�구독자는�신청�불필요)

·�웹진에�기고를�원하시는�분은�[email protected]�로�신청�바랍니다.�단,�기고문은�웹진의�취지에�부합되는�내용에�한해�선별�게재될�수�있습니다.

Page 3: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중남미�인프라�건설시장�진출�전망

해외건설협회�미주유럽실�이승훈�실장

전문가보고서 ※�본�웹진에�게재된�내용은�외교부의�공식�입장과는�무관합니다.

1.�서언:�코로나�19사태�위기�속에서�기회에�대비해야

중국�우한에서�시작된�‘코로나�19�바이러스�팬데믹’�사태가�전�세계로�확산,�국제유가�하락�및�경제�침체로�이어지고�있어�우려를�낳고�있다.�S&P

Global�자료에�따르면�금년�세계�경제�성장률은�당초�3.3%에서�하향�조정된�0.4%로�전망되는�가운데�해외건설시장의�성장에도�영향을�미치고

있는�상황이다.�영국의�GlobalData(‘20.3.13)는�글로벌�건설산업의�성장속도가�2019년�2.6%에서�금년�3.1%로�가속화될�것으로�예상했으나,

코로나�19�발병�이후�전�세계�주요�경제국이�위기�상황에�직면할�점을�감안하여�금년�성장률�전망치를�0.5%로�하향�조정했다.

그러나�위기�속에서�기회가�싹틀�가능성이�있다.�경기의�급속�하락을�극복하는�방안으로�세계�각�국이�뉴딜�수준의�대규모�인프라�투자에�속속

나서고�있는�상황을�감안해�볼�때�코로나�사태가�진정된�이후에는�대규모�건설�발주가�시행될�것으로�예측되고�있다.�본고에서�논의될�중남미

지역은�우리�해외건설�업체들에게는�기회의�땅이었다.�우리의�3대�해외건설�수주�지역이며�선진적인�사업방식�수주의�시험대이자�교두보였다.

성장�잠재력이�풍부한�이�지역�진출을�위해�우리�기업들은�여러�가지�대비가�필요하다.

2.�중남미�건설시장�동향

개황

금년도�세계�건설시장�규모는�11.7조�불로�예측되며,�최대�시장인�아시아�지역을�중심으로�작년도�1.8%에서�금년에는�2.5%로�성장할�것으로

예상되어�왔다.�이중�중남미�건설시장�규모는�세계�건설시장�대비�약�5%�수준인�5,613억�불을�차지한다.�당초�전망에�따르면�이�지역�건설시장은

전문가보고서�2 전문가보고서�3전문가보고서�1

Page 4: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표�1�>�중남미�주요국�건설시장�규모�및�연평균�성장률�(CAGR)�(단위�:�10억불)

국가명 ‘18 ‘19 ‘20 ‘21 ‘22 ‘23 CAGR�‘18~’23

전�세계 11,206 11,276 11,683 12,349 13,190 14,138 4.8%

중남미(LAC) 567.6 551.4 561.3 593.6 629.6 664.3 3.2%

브라질 157.5 157.1 162.7 168.3 176.9 185.3 3.3%

멕시코 145.3 149.4 151.4 161.5 170.9 179.9 4.4%

콜롬비아 57.6 55.8 59.1 63.5 66.8 71.3 4.3%

칠레 42.0 41.9 44.6 48.9 52.6 56.2 6.0%

아르헨티나 47.9 33.7 26.7 29.6 35.0 38.2 -4.5%

볼리비아 3.5 3.7 2.9 3.1 3.3 3.5 0.2%

코스타리카 7.5 7.9 8.5 9.0 9.5 10.1 6.1%

에콰도르 20.3 20.7 21.1 21.7 22.4 23.4 2.9%

온두라스 2.5 2.7 2.9 3.0 3.2 3.3 5.5%

파나마 33.0 34.5 36.0 37.4 39.1 40.8 4.3%

페루 29.1 29.1 29.3 30.4 31.9 33.7 3.0%

우루과이 11.6 10.9 11.4 11.8 12.4 12.8 1.9%

베네수엘라 9.8 4.0 4.7 5.4 5.6 5.8 -10.0%

*�출처�:�IHS�Markit�(2019.�10)

①�브라질�건설재벌�오데브레시�부패�스캔들

2016년� 드러난� 브라질� 건설재벌� 오데브레시(Odebrecht) 社 의� 뇌물� 스캔들은� 다수의� 중남미� 국가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조사에� 따르면

오데브레시社는�중남미�10여�개국�100여개�발주처�공무원들에게�약�1.7억불�규모의�뇌물을�준�것으로�알려졌다.�특히�작년�4월에는�관련�뇌물

수수�혐의를�받던�페루�전직�대통령이�자살하는�충격적인�일도�있었다.�

이�사건으로�인해�현재�중남미�대부분�국가들은�대형�사업�추진에�영향을�받고�있으며�관련�국가�공무원들은�사업발주에�부담을�느끼고�있는

상황이다.�이로�인해�현지에�진출하는�외국기업들이�큰�위기를�맞을�것이라는�우려도�많았으나,�한편으로는�중남미�건설시장에�긍정적�변화�또한

가져오게�되었다.�이전�중대형�공사발주관련�고위�관료들의�구속�등으로�인해�각국�정부가�부패개선�및�시장질서�재편에�나서게�된�것이다.�또한,

주요�발주국�정부�내�공무원에�대한�신뢰가�하락하면서�외국기업에�전체�사업�발주를�맡기는�기회로�작용하기도�했다.�이로�인해�우리�코리아�팀

(Team�Korea)이�작년�‘페루�친체로�신공항�PMO사업’을�수주하는�계기가�되었다.�

*�PMO�:�Project�Management�Office­사업총괄�관리

일부�국가들의�정정불안�등의�여파로�2015-2018년까지�마이너스�성장을�기록한�후,�2019년부터는�다시�반등하여�2023년까지�3.1%�성장할

것으로�예상되었다.�그러나�코로나�19�사태로�기존의�긍정적�성장�전망에�대한�수정이�불가피한�상황이다.

주요�이슈

현�코로나�19�사태�외에�금년도�중남미�건설시장의�주요�이슈는�3가지로�요약될�수�있다.

Page 5: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②�베네수엘라�사태�및�일부�국가의�정치�불안

남미�주요국가인�베네수엘라의�정치�불안도�큰�이슈이다.�베네수엘라는�2019년�마두로�대통령이�장기집권을�위해�부정선거를�시도하면서�이로

인한�내전,�극심한�경제파탄�등의�위기가�발생했다.�국제사회는�이를�규탄하고�야권�지도자인�후안�과이도�국회의장을�임시대통령으로�인정했으며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많은� 국가들이� 대� 베네수엘라� 제재를� 이행하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정정� 불안으로� 발생한� 대규모� 난민들이

주변국으로�유입됨에�따라�주변국의�경제에도�큰�영향을�끼치고�있다.�현지�진출한�우리�건설사들도�중남미�최대사업�수주국인�베네수엘라에서의

영업�활동과�기존�사업시공을�중단한�상태이다.�뿐만�아니라�여타�칠레,�콜롬비아,�볼리비아�등에서의�정치�불안�및�소요�사태도�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일부�사업의�추진에�난항을�야기하고�있다.�

③�재정�취약과�PPP사업�발주

중남미�대부분의�국가는�인프라�구축이�취약한�상태로,�개발�의지는�강하나�대형�건설사업�발주의�경우�재정�부족�등으로�민간투자�및�민관협력

(PPP)�사업을�선호하고�있다.�영국의�BMI(‘19.4Q)에�따르면�중남미�지역은�5천만�불�이상의�인프라�프로젝트�중�PPP로�진행되는�비율이�전

세계에서�가장�높은�29.1%로�나타났다.�현재�페루�등�일부�중남미�국가는�민간투자를�촉진하고�민간·공공�양측의�부담을�최소화하면서�PPP사업

참여도를�높이기�위해� PPP�관련�복잡한�법제도�등을�정비하고�있다.�또한�빠른�인허가�등�행정절차�개선�및�관료주의�타파,�환리스크�헤지,

정부지급보증�등의�지원�확대를�위해�노력�중이다.�그러나�아르헨티나,�온두라스�등�국가신용도�하락과�정부의�PPP�계약에�인식�부족으로�PPP사업

추진이�쉽지�않은�국가들도�있음에�유의할�필요가�있다.�

①�브라질

브라질은� 보우소나루� 신정부� 출범에도� 불구하고,� 장밋빛� 경제성장

예측에�어려움이�있다.�특히�오데브리시�뇌물�사건의�수사진행으로�대형

인프라�사업�추진이�쉽지�않은�상황이다.� 또한� 연금개혁안�통과여부,

치안불안으로� ‘19년�경제성장률이�0.88%로�예상에�미치지�못했다.�단,�건설�분야는�금년에�교통(공항,�항만),�에너지(전력)�분야를�위주로�총

18개�교통�PPP사업�발주예정으로�인프라�사업기회가�예상된다.�또한�금년에�전력�옥션이�마무리되면�발전소�건설�및�송전망�구축사업�활성화�될

것으로�기대된다.�

②�멕시코

권역별,�주요�국가별�중남미�건설시장�동향

중남미�건설시장은�크게�남미와�중미,�카리브해�지역�등�3개�권역으로

구분된다.�

남미�건설시장은�중미·카리브해�지역에�비해�경제�및�건설시장�규모가

크고�대형�사업�발주가�많이�기획되고�있다.�그러나�정치�불안과�재원

부족으로� 인해� 사업� 추진시� 전력� 옥션이나� PPP,� 투자개발형� 방식이

선호된다.�중미�건설시장은�멕시코를�제외하면�각�국이�시장규모가�작은

편이다.� 현재� 중미경제통합� 움직임에� 따라� 중미� 7개국은� 지역� 통합

도로망�및�철도�인프라�건설을�계획�중이나�시장규모가�영세하고,�마약,

총기,� 이주� 난민(카라반),� 치안� 악화� 등의� 위험성이� 상존하는� 제약이

있다.�한편,�작은�도서�국가들로�이루어진�카리브해�지역의�경우�발전

플랜트�위주로�우리기업의�진출�기회가�있을�것으로�예상된다.�

주요� 국가별� 건설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20년� 기준� 브라질이

1,627억불로�가장�큰�29%를�차지하고�2위인�멕시코가�1,514억불로

전체의� 26%를�차지하는�등�이들�두�나라가�전체�중남미�건설시장의

55%를�차지하고�있다.

Page 6: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멕시코는�2018년�말�30%정도�진행되던�멕시코시티�신공항�건설을�백지화시켜�대외�신용이�영향을�받은�바�있다.�최대�발주처중�하나인�국영

석유회사�PEMEX가�신용등급�하락�및�만성적자로�대규모�정부자금�지원을�받고�있다는�점도�건설산업�성장의�부정적�요인이다.�신정부는�금년에

80억불�규모의�마야철도(972km)�건설과�이스트모�철도건설(200km)�등�주요�공약사업을�추진�중이며�국내�6개�정유공장�현대화사업(26억불)도

추진할�예정이다.�또한�수년전�발생한�지진피해복구�재건사업(도시개발)에�총�5.3억불�투자�계획도�진행될�예정이다.�현재�한-멕시코�FTA�협상은

지지부진한�상황이지만,�한국이�멕시코가�가입된�태평양동맹(PA)에�참여할시�향후�우리기업들의�멕시코�건설시장�진출�기회가�넓어질�것으로

기대된다.�

③�콜롬비아

중남미�건설시장�규모�3위인�콜롬비아는�작년�말�보고타�메트로�1호선(44억불)�계약�체결을�계기로�건설투자가�본격화될�예정이다.�또한,�연기된

석탄화력�1,125MW와�신재생에너지�1.5GW�규모의�전력옥션�입찰이�추진되고�있어�발전�플랜트의�수주�기회가�있을�것으로�보인다.�이반�두케

신정부가�추진�중인�주택�100만호�건설공약과�카노아스�하수처리장사업(15억불)�발주도�외국�건설사들의�관심의�대상이�되고�있다.�

④�페루

건설시장�규모가�293억불인�페루는�작년�한국�컨소시엄이�G2G�국책사업인�친체로�신공항�PMO사업을�수주하고�이어서�금년에�EPC입찰이

예정되어�있어�관심이�고조되고�있다.�특히�페루�정부는�작년�9월� 2억�솔(6,200만불)이상�프로젝트를�PMO�사업�발주로�하겠다고�공표하여

우리에게는�기회의�땅이�될�것으로�기대된다.�대형사업인�리마�메트로�3·4호선(100억불)과�리마�외곽순환도로사업(20억불),�그�외�광산개발과

연계한�인프라�사업도�참여를�모색할�필요가�있다.�현재�발전,�도로,�항만,�해수담수화�사업�등의�발주도�가시화되고�있다.�

⑤�칠레

칠레는�다양한�양허계약과�광업�부문에�대한�투자에�힘입어�인프라�건설에�민간�참여가�활발할�것으로�예상되었으나�작년�말�지하철요금�인상으로

예기치�않게�촉발된�대규모�반정부�시위�등으로�작년�경제성장률이�2.5%로�내려앉는�등�큰�국가적�위기를�겪었다.�피녜라�신정부는�경제성장과

건설시장�활성화를�위해�산티아고�메트로�4,�7~9호선�연장사업과�항만�확장사업(발파라이소�및�산안토니오�항구),�그리고�14개�공항�현대화�및

확장사업(14억불)을�추진�중이다.�도로분야에도�70억불을�투자�중이며�집권�기간�중�14개�신규병원�건립(약�12억불)도�공약한�바�있다.�특히,

광산개발과�연계한�인프라�시설�관련�발주도�기대된다.�

⑥�아르헨티나

남미의�대국인�아르헨티나는�안데스산맥을�관통하여�칠레와�연결하는�아구아네그라�터널�프로젝트(16억불)를�추진�중이나,�현재�경제위기로�IMF

체제가�이어지고�있어�당분간�대형사업�추진은�지연될�것으로�보인다.�

⑦�파나마

파나마는�건설시장�규모가�360억불로�우리기업이�조만간�수주가�예상되는�파나마시티�메트로�사업(25억불)�철도와�교량,�송전선�건설�등이�추진

중이다.�특히�G20회의�이후�중국�시진핑�주석이�파나마를�방문,�양국�간�정상회담을�통해�14억불�규모의�교량인프라�개발협력�의지를�다지고�있어

중국�기업의�본격적인�진출도�예상되고�있다.�

⑧�코스타리카

85억불�규모의�건설시장을�보유한�코스타리카에서는�알바라도�대통령과�영부인이�의욕적으로�추진�중인�산호세�수도권�광역철도(TRP)사업(약

13억불)과�리몬�지역�화물철도(172km)�현대화�사업�등이�참여�기회가�있을�것으로�보인다.�

3.�중남미�건설시장�진출�동향

Page 7: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표�2�>�우리기업의�지역별�해외건설�수주�규모�(단위:�억불)

구�분

1965~2019년

2017 2018 2019 2020.1~3

건수 수주액 비중(%)

합계 13,660 8,339 100.0 290.1 321.2 223.3 112.0

중동 3,683 4,374 52.5 145.8 92.0 47.6 67.0

아시아 7,424 2,729 32.7 124.9 162.1 125.4 41.6

중남미 493 398 4.8 3.6 7.3 2.8 2.7

북미,�태평양 710 320 3.8 5.5 10.4 5.7 0.6

아프리카 759 262 3.1 7.0 12.2 17.1 1.6

유럽 591 256 3.1 3.2 37.1 24.7 -1.4

*�자료�:�해외건설협회�2020.�3월말�기준

현재까지� 우리기업� 수주액이� 가장� 큰� 국가는� 베네수엘라(124.5억불)이며� 다음으로� 칠레(68.8억불),� 브라질(58.6억불),� 멕시코(51.1억불),

에콰도르(11.7억불),�볼리비아(9.3억불)�순이다.�공종별로는�석유화학�및�발전소�등�플랜트�사업수주액이�343.9억불로�전체의�90%를�차지하고

있으며,�다음으로는�건축분야가�17.8억불(4.6%)�토목분야가�14.6억불(3.9%)을�차지하고�있다.

특별히�중남미�지역은�우리기업이�선진기업�수주방식을�학습해온�기회의�땅이기도�하다.�중남미�최초�진출�사업인�‘도미니카(공)�정유배관공사’는

우리나라� 두� 번째의� 석유화학� 플랜트관련� 공사이며,� 2010년� SK건설1)이� 에콰도르에서� 수주한� 정유플랜트(마나비� 정유공장)� FEED사업(약

2.6억불)은�선진기업들이�장악한�고부가가치� FEED사업을�국내�기업이�최초로�수주한�사례이다.�또한�작년� 10월�수주한�페루�쿠스코-친체로

국제공항�PMO사업(3,000만불)2)도�국내�최초의�인프라�G2G사업이라는�점에서�큰�의미가�있다.

1)�기본설계(FEED)�:�정유플랜트�공정의�기초가�되는�핵심부분로�미국,�유럽�등의�선진�업체가�독점하다시피�한�영역

2)�PMO(Project�Management�Office):�사업�총괄관리�방식으로�설계검토·입찰·사업자선정�등�사업�전반에�대한�모든�권한을�보유

외국기업�건설수주�동향

중남미�건설시장에서는�스페인�등�유럽기업들이�진출�강세를�보이고�있다.�2019년�미국�ENR�자료에�따르면�해외건설기업의�중남미�건설시장

시공분야�점유율(‘18년)은�스페인이�89.1억불의�매출을�올려�점유율�29.9%로�1위를�차지했다.�여기에�프랑스(6.4%),�영국(3.7%),�이태리

(3.5%)�등의�매출액을�모두�합칠�경우,�유럽�건설사들의�중남미�시장�점유율은�55%에�달한다.�그�외�차관을�기반으로�중남미�시장을�적극

공략해온� 중국기업이� 72.3억불의� 매출로� 점유율� 2위(24.3%),� 정치적� 영향력을� 기반으로� 한� 미국이� 35억불로� 3위(11.8%)를� 차지했다.

한국기업의�매출은�7.2억불(2.4%)로�외국�기업�중�7위를�차지하고�있는�실정이다.

우리나라�기업의�건설수주�동향

중남미�지역은�금년�3월까지�총�누적�건설수주액이�약�400억불(502건)이며�이는�우리�전체�해외수주액�8,339억불의�약�5%를�차지한다.�지역별

수주� 상황으로� 보면� 중남미는� 중동� 4,326억불(53.6%),� 아시아� 2,603억불(32.1%)에� 이은� 세� 번째로� 수주액이� 큰� 지역이다.� 또한� 우리

기업에게는�선진적인�수주�기법을�적용해�온�각별한�시장이다.

중남미�건설�진출은�이른�시기인�1971년�㈜신한이�도미니카공화국에서�현지�정유공장�배관공사(106.8만불)를�최초로�수주하면서�시작되었다.

우리기업의�중남미�지역�건설수주액은� ‘14년�67.5억불�수주를�최고점으로�점차�감소�추세를�보이고�있는�중이다.�이는�베네수엘라의�석유화학

플랜트�공사�등�대형공사의�수주가�감소하면서�나타난�현상이다.�그러나�최근�들어�인프라�사업을�중심으로�수주가�늘어나고�있어�금년도에는

개선된�수주실적을�보일�것으로�예상하고�있다.

Page 8: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우리기업들은� 입찰� 참여시� 보통�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추구하나,� 중남미의� 경우� 원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미지� 개선과� 새로운

사업기회의�증가로�입찰�참여가�증가하는�추세이다.�새로운�먹거리�시장을�필요로�하는�우리기업들에게�중남미�시장의�잠재적�가치는�클�수밖에

없기�때문이다.

4.�중남미�건설�진출�전망

코로나� 19의�확산으로�세계�경제의�성장률�전망치의�하향�조정이�잇따르고�있다.�장기화로�계속될�경우�세계�경제는�더�큰�어려움에�봉착할

가능성이�있다는�전망들이�속속�나오고�있다.�그러나�우리는�위기�속에서�기회를�잡을�수�있는�지혜를�배워야�할�것이다.�세계�각국들은�코로나�19

사태로�야기된�급속한�경기하락�및�침체를�방어하기�위해�대규모�인프라�개발을�통한�슈퍼�경기부양책을�모색하고�있다.�이로�인해�현�사태가

진정된�이후에는�우리기업에게�큰�기회가�열릴�것으로�보여�대비가�필요하다.

미국은�최대�2조불�규모의�인프라�투자를�추가로�계획�중이며�일본도�108조엔(약�1200조원)�규모의�경기부양에�나선다.�영국과�독일,�프랑스�등

유럽�주요국들도�초대형�경기�부양책을�동원할�예정이다.�브라질은�지난�4월�9일�고속도로,�공항,�항만�등�인프라사업을�포함해�총�57.5억불

규모의�경기부양책을�발표했으며,�여타�중남미�국가들도�조만간�인프라�중심의�경기부양책이�나올�것으로�보인다.

금년도�중남미�건설시장�연평균�성장률(3.2%)�이상의�높은�성장이�예상되는�국가는�칠레,�코스타리카,�온두라스,�멕시코,�콜롬비아,�파나마,

브라질,�페루가�있으며�이들�국가들이�중남미�건설시장을�선도할�것으로�예상된다.�따라서�코로나�사태가�진정된�이후,�이들을�중심으로�한�중남미

인프라�시장�진출�가능성에�관심을�가지고�대비해야�한다.�

우리�건설기업은�작년�수주�부진을�딛고�금년(1~3월)에�9건�2.65억불을�수주하고�있고�수주가�예정된�파나마�메트로�3호선�사업(25억불)과

수주가�유력한�페루�친체로�신공항�EPC사업(약�5억불),�그리고�여타�플랜트�사업을�포함하면�금년에�수주가�크게�증가할�것으로�보인다.�

다만,�중남미�지역은�정치�불안으로�인한�인프라�사업�발주�지연�등�사업추진�환경을�염두에�두어야�한다.�또한�중국�등�후발기업의�공세�가속화에

대비하고�지리적�원거리�등을�고려해�현지화도�모색하는�등�사업추진�시�면밀한�검토도�필요하다.�그리고�작년�수주한�페루�친체로�신공항�PMO

사업에서�보듯�향후�중남미�시장에서�지속적인�수주를�위해서는�무엇보다�우리�기업과�우리�정부와�공기업,�현지�대사관,�협회�등�유관기관�간의

유기적�협업이�요구된다.

Page 9: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중남미�스마트시티�해외진출�전략과�과제

성결대학교�도시디자인정보공학과�이범현�교수

(스마트도시건축학회�기획위원장)

<그림1>�미래�도시의�방향

전문가보고서 ※�본�웹진에�게재된�내용은�외교부의�공식�입장과는�무관합니다.

1.�스마트시티�해외�진출의�필요성

스마트시티는�21세기�시대적�이슈인�기후변화와�도시화를�동시에�해결할�수�있는�대안이자�미래�도시의�모델로써�세계적�공감대를�형성하였으며,

지속가능한�도시(Sustainable�City),�압축�도시(Compact�City),�친환경�도시(Eco�City),�디지털�도시(Digital�City)�등�미래도시의�개념을�포괄하는

개념으로�정립이�이루어지고�있다1).�특히� 2016년� 1월�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후�세계적인�화두로�대두되고�있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으로�인해�교통,�인프라,�정보통신�등을�포괄하는�개념의�스마트시티의�필요성이�한층�부각되게�되었다.�

1)�International�Seminar�on�the�Foundation�of�ISCA(Institute�of�Smart�City&Architecture),�WSCE,�김도년,�19.09.06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우� 최근� 급속한� 경제발전� 및� 도시화로� 인해� 다양한� 도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적

해결방안으로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이�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중남미�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달성을�지원하기�위해�2015년부터�인프라�ODA사업을�추진하고�있으며�스마트시티는�그�중�핵심적인�역할을�할�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보고서�1 전문가보고서�3전문가보고서�2

Page 10: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출처:�연도별�구글�검색�건수�및�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자료�재작성

<그림2>�첨단기술과�스마트도시

2.�스마트시티의�개념과�분류체계

법적인�측면에서�스마트시티는�명확하게�정의되어져�있다.�우리나라의�「스마트도시�조성�및�산업진흥�등에�관한�법률」에�따르면�스마트도시란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하여� 건설� 및� 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하여� 건설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지속가능한�도시”를�말한다2).�

2)�스마트도시�조성�및�산업진흥�등에�관한�법률,�제�2조�[시행�2018.3.27.]

학술적인�측면에서�스마트도시는�도시가�발전해�오면서�각�시대별로�요구되는�도시�문제를�해결하고�새로운�수요에�대응하기�위해서�축적된

지식과�지혜,�그리고�각�시대의�첨단�기술�등을�활용한�도시를�일컬으며,�이�과정�자체를�스마트도시로�보기도�한다.

Page 11: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출처:�강홍빈,�김도년,�변창흠,�「Digital�Media�City」

학계에서�스마트시티에�대한�개념은�통일되지�않고�사용되나,�일반적으로�물리적·비물리적�스마트�기반시설을�모두�포괄하는�개념으로�수렴된다.

우리나라는�물리적�시설에�중점을�두고�사업을�시작하였으나�현재는�해외에서�통용되는�비물리적�기반시설�개념을�포괄하는�방향으로�범주가

확대되었다.�

국가별로�통용되는�스마트시티의�개념이�상이하므로,�스마트시티�해외진출을�위한�단기전략�상�국가별�스마트시티�개념을�다르게�적용할�필요가

있다.�그러나�장기적으로는�국제적으로�통용될�수�있는�물리적�·�비물리적�스마트시티�개념으로써�‘도시공간에�ICT�융합기술과�친환경기술�등을

적용하여�행정�·�교통�·�물류�·�방범�/�방재�·�에너지�·�환경�·�물관리�·�주거�·�복지�등의�도시기능을�효율화하고�도시문제를�해결하는�도시’로�정의하여

진출�전략�수립시�활용할�수�있겠다.

<그림3>�스마트시티의�체계의�종류와�개념분류

Page 12: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출처:�이범현�외.�「중남미�스마트시티�해외진출전략�도출�및�사업발굴�연구」

3.�중남미�스마트시티�진출여건

중남미는�지리적�접근성이�취약하고�정부�재정부족으로�건설업체의�자본투자가�필요한�PPP형태�공사발주�비중이�높아�인프라�및�도시개발�등�전

분야에서�국내�건설업계의�진출이�부진한�편이다(우리나라�총�해외수주액�중�중남미�비중은�4.9%에�불과).�또한,�역사�및�사회문화적으로�스페인

등�유럽에�종속되어�있어�인프라�및�도시개발�분야에서도�스페인�등�유럽업체가�현지�발주처와의�네트워크를�기반으로�월등한�수주�경쟁력을

보유하고�있다.�

토목,�건축�공종은�중남미�현지�업체들도�상당한�원가�및�기술경쟁력을�갖추고�있어�그간�국내�건설업체의�중남미�수주액�중�89%가�토목,�건축이

아닌�발전소�등�플랜트�공종에�집중되어�왔다.�한마디로�중남미는�현지�및�유럽의�대형�건설사를�중심으로�카르텔이�형성되어�독과점을�유지하는

구조이며,�이들이�정치권과�유대관계를�바탕으로�지속적으로�자국�시장의�진입장벽을�높이려고�시도하고�있어�신규�진출업체에�배타적인�시장

환경으로�볼�수�있다.�뿐만�아니라,�중남미�대부분�국가들의�정치구조상�정권�교체시�관련�주요�공무원들이�일괄�교체되는�경향이�있어�대규모

프로젝트가�지연�또는�중단되는�사례가�빈번하다.

*�중남미�인프라�시장�해외�국가별�점유율(2018년�ENR�발표�매출액�기준)�:�스페인(28.6%),�프랑스(6.0%),�이탈리아(5.3%%)�등�유럽기업이�40%를�점유(우리나라

점유율은�4.7%)

한편,�우리�정부의�인프라�ODA�지원의�경우�△초청연수,�△마스터플랜�수립,�△타당성�조사�등�사업단계가�유형별로�분절화�되어있어�관심�사업자

발굴� 및� 연계,� 재원� 조달� 등의� 실제적인� 사업화� 방안을� 제시하는� 데도�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건설토목� 중심의� 해외진출에서� 이제는

스마트시티를�고려한�사업전략으로�다변화해야할�필요성이�높다.�단순한�플랜트의�건설보다는�스마트시티와�연계한�진출전략이�마련되어야�할

Page 13: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표1>�국내업체의�중남미�수주액의�공종별�구성(1965~2018년�누계)

구�분 수주액(백만달러) 비중

합계 39,474 100.0%

플랜트 34,991 88.7%

토�목 1,534 3.9%

건�축 1,806 4.6%

전�기 190 0.4%

통�신 5 0.01%

용�역 947 2.4%

출처:�이범현�외.�「중남미�스마트시티�해외진출전략�도출�및�사업발굴�연구」

<그림4>�대륙별�스마트시티진출을�위한�여건분석

출처:�이범현�외.�「중남미�스마트시티�해외진출전략�도출�및�사업발굴�연구」

것이다.�특히�중남미의�경우�다른�지역과�달리�에너지�효율화�관련�수요가�높은�편이며,�진출�전략�수립시�이러한�지역별�특성을�고려할�필요가

있다.

4.�중남미�스마트시티�진출전략�수립방안�및�과제

중남미�스마트시티�진출�전략을�수립을�위해�첫째,�중남미�국가별�도시발전�단계별�그룹핑�분석방법을�통한�맞춤�전략�프로세스를�도출하고�활용할

필요가�있다.�즉,�국가별�도시화,�산업화율을�고려하여�3단계�그룹핑한�후�단계별�검토사항�도출하여�분석하고�국가별�경제수준�및�도시화�등을

고려한�전략을�마련하는�것이다.�가령,�도시화�및�산업화율이�낮은�국가�그룹은�도시단계의�정량분석을�통해�전략성,�확장가능성�등에�대한�면밀한

Page 14: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그림5>�중남미�국가의�도시화�맞춤형�스마트시티�진출과�전략국가�도출

출처:�이범현�외.�「중남미�스마트시티�해외진출전략�도출�및�사업발굴�연구」

둘째,� 중남미� 스마트시티� 진출을� 위해서는� 국내� 스마트시티� 첨단� 기술에� 관한� 요소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국내�스마트시티의�경우,�산업혁신과�에너지�분야�등에�중점을�둔�해외에서�조성된�스마트시티와�달리�중남미�국가들의�주요�수요는

교통,�방범/방재�분야에�강점을�지니고�있다.�국내�스마트시티에�적용된�기술요소를�살펴보면,�교통과�방범/방재가�각각�32%,�35%로�강점을

보이고�있다.�해외에서�조성된�스마트시티의�경우�거버넌스와�에너지�그리고�산업혁신�분야에서�각각�14.6%,�18.5%,�14.5%의�적용�비율을

보이고�있다.�이는�그동안�추진되어왔던�스마트시티�사업이�국내는�신도시�개발�위주의�사업으로�인프라�구축에�강점이�있고,�해외는�기성시가지

중심의�사업으로�추진되었기�때문이다.�상호간의�연계성을�바탕으로�스마트시티�추진전략을�작성하여야하며,�수요자�맞춤형�전략으로�추진되어야

할�것이다.

<그림6>�국내기술의�장점과�중남미�스마트시티�관련�기술요소�연계전략

출처:�이범현�외.�「중남미�스마트시티�해외진출전략�도출�및�사업발굴�연구」

검토가�필요하다.�반면�도시화�및�산업화�수준이�일정�이상�도달한�국가의�경우�도시�인프라�관련�지원요청�빈도수�등을�참고하여�전략국가를

도출하고,�수요�맞춤형�사업을�제안할�필요가�있다.�

Page 15: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셋째,�중남미�해외진출�가능사업을�결정하기�위해�수요�중심적�방법�뿐�아니라,�장소�및�기술�중심적�방법도�동시에�활용하여야�한다.�수요�중심적

계획�방법은�해당�중앙정부,�지방정부,�유관기관,�국민들을�대상으로한�수요조사에�따라�스마트기술·서비스를�계획하는�것이다.�지금까지�중남미

ODA�사업은�현지�국가의�수요에는�맞추어져�왔으나,�그�결과�우리기업의�기술수준과의�연계성이�부족하여�단일성�사업이나�지속가능한�사업으로

연결되지�못한�한계가�있었다.� 이러한�측면을�보완하기�위해서는�국가단위�스마트시티�진출�전략�수립시�우리기업의�기술수요�등을�감안한

메뉴판을�작성하고,�이를�현지의�수요와�매칭하는�추진전략이�매우�유용할�것으로�판단된다.

<그림7>�중남미�국가별�해외진출을�위한�스마트메뉴판�작성(안)

출처:�이범현�외.�「중남미�스마트시티�해외진출전략�도출�및�사업발굴�연구」

앞서�설명했듯,�이제�우리�기업의�인프라�진출�시�건설토목�중심에서�스마트시티를�고려한�사업전략으로�다변화해야할�필요성이�높다.�그러나�해외

스마트시티�시장�진출이�단순한�단위사업으로�진행된다면�기존의�토목�인프라�건설과�같은�문제에�직면할�수�있다.�따라서�향후�사업을�추진하는

과정에서�가장�중요한�과제는�우리기업의�기술력과�현지�국가의�요구사항을�지속적으로�매칭하면서�지속가능한�사업으로�발전시켜나가는�것이다.

향후�중남미�스마트시티�진출을�위한�ODA�사업에서도�국가적인�차원의�계획과�시범사업이�연계되어�추진되어야�할�것이며,�이러한�과정에서

수요자�맞춤형�‘스마트메뉴판’이�중요한�역할을�할�것으로�기대된다.

[참고문헌]�

-�국토연구원,� LH토지주택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외�8명,�2018,� 「스마트시티�국가전략프로젝트�연구개발사업�세부기획� :�핵심�보고서」 .

국토연구원컨소시엄,�국토교통부.

-�국가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its.go.kr

-�국토교통부�홈페이지�www.molit.go.kr�

Page 16: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2020년�중남미�PPP�시장�현황

해외건설협회�정지훈�책임연구원

전문가보고서 ※�본�웹진에�게재된�내용은�외교부의�공식�입장과는�무관합니다.

2,500억불�규모(InfraPPP�Reports�기준)의�중남미�PPP(Public-Private�Partnerships)�시장에�대한�관심과�기대감이�2020년에는�더욱�확대될

전망이다.� IHS�Markit에�따르면,�지난�2년(2017,�2018년)�연속�마이너스�성장(-3.6%,�-4.3%)을�기록하며�침체에�빠졌던�중남미�건설시장이

2020년에는�1.2%�수준의�성장세로�전환될�것으로�예상된다.�특히�브라질,�콜롬비아,�칠레,�페루�등�중남미�주요국들이�철도,�도로,�병원�등�핵심

인프라�사업을�PPP�형태로�적극�추진�중이다.

물론�코로나�19�대유행(Pandemic)�및�장기화로�인한�세계경제�침체�우려가�제기되고�있으며,�이에�따라�프로젝트의�발주�연기�및�축소,�인력�수급,

조달� 등� 건설시장�전반에�악영향은�불가피해�보인다.� 반면,� 각� 국� 정부� 및� 중앙은행이�추진� 중인� 양적완화를�비롯한�대규모�경기� 부양책이

건설시장에�활력을�불어넣을�수도�있다는�기대감도�공존하고�있다.

중남미�PPP�시장의�규모�및�사업�환경,�타�지역�대비�프로젝트�수행�조건�비교�등에�대한�본격적인�분석에�앞서�먼저�PPP의�정의에�대해�간략히

알아보자.

PPP의�개념

우리가�흔히�말하는� PPP라는�개념을�세계에서�최초로�도입한�나라는�영국으로,� 그� 시초는� PFI(Private� Finance� Initiative)1)� 라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PPP에�대한�통일된�정의는�없으나,�주요�국제기구는�‘영국�PFI’의�기본원리를�바탕으로�PPP를�규정하고�있다.�세계은행(World�Bank),

유럽부흥개발은행(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등� 주요

다자개발은행이�공동�출자해�2016년�설립한�민관협력지식연구소(PPP�Knowledge�Lab.)는�PPP를�다음과�같이�정의하고�있다.

전문가보고서�1 전문가보고서�2 전문가보고서�3

Page 17: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공종 건수 금액(억불)

통신(Telecom) 10 -

에너지(Energy) 56 170

상하수도(Water�&�waste) 100 190

사회보건(Social�&�Health) 144 160

교통(Transport) 400 1,980

총합 710 2,500

출처�:�infrapppworld�등

민관협력지식연구소(PPP�Knowledge�Lab.)의�PPP�정의

「민간과�정부�간의�장기계약으로,�공공자산�또는�서비스를�제공하면서�민간은�중요한�위험과�관리책임을�부담하며,�성과에�연계된�보수를

받는�것」

기본적으로�PPP사업에�대한�위험과�책임의�주체가�민간이며,�보수지급은�성과에�근거한다는�점이�일반�도급사업과�큰�차이라는�점에�대해서

인지하면�앞으로�다룰�내용에�대한�이해에�도움이�될�것으로�보인다.

1)�1992년�영국이�정부재정�통제와�양질의�인프라�제공이라는�목표를�함께�달성하고자�고안된�개념으로,�공공이�인프라의�기준을�정하고,�그�수준에�맞춰�민간이�인프라

제공을�위한�자금�동원,�설계,�건설,�운영을�맡는�형태�

중남미�PPP�사업�규모

현재� 중남미에서� 펼쳐지고� 있는� PPP� 시장의� 규모에� 대해� 알아보자.� InfraPPP� Reports에� 따르면,� 2018~2019년에� 현재� 중남미� 계획·입찰

(planning� &� tender)�또는�시공·운영(costruction� &� operation)�단계에�있는�프로젝트는�총� 710건,� 2,500억불�규모에�달한다.�그�중�교통

프로젝트가�400건,�1,980억불로�전체�PPP�시장의�선도하고�있다.�다음으로�사회보건,�상하수도,�에너지�분야�등이�PPP�시장을�점유하고�있다.

Page 18: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출처�:�infrapppworld�등

중남미�PPP�사업�환경

중남미�PPP�시장을�눈여겨�보아야하는�이유�중�하나는�PPP�프로젝트를�수행하기�위한�사업�환경이�긍정적으로�변하고�있다는�점이다.�PPP�사업에

대한�투자액이�지속적으로�증가�추세를�유지하고�있다.�2017년�60억불,�2018년�80억불�수준이던�투자금액이�2019년에는�130억�달러로�큰

폭으로�증가했다.�즉,�작년에는�2017년�대비�117%나�증가했다.

PPP�사업의�시스템�측면에서도�진화가�이어지고�있다.�중남미�주요국에서�PPP�사업�활성화를�위한�시스템을�고도화하고�있다.�브라질,�멕시코,

칠레,�콜롬비아를�비롯한�중남미�17개국2)�PPP�전담조직(PPP-dedicated�agency)을�출범시켜�운영�중이다.�이�조직들은�크게�3가지�역할을�수행

중인데,�기술적�지원(technical�support),�민간�인프라�참여를�위한�감독(oversee),�민간�투자에�대한�정치적�지원(political�support)이�그것이다.

물론�PPP�사업은�프로젝트마다�사업구조,�기간,�참여자,�법·제도,�위험요인�등이�다�다르고,�이에�따라�그�성과도�예측하기가�쉽지�않다.�하지만

공공�인프라를�효율적으로�확대하기�위해�정부�차원에서는�PPP�방식의�사업을�확대할�수밖에�없다.�이러한�추세에서�중남미�건설시장에서�민간

자본�투자가�증가�추세에�있으며,�민간과�공공간의�협업�환경이�점차�개선되고�있다는�점은�눈여겨�볼만하다.

그렇다면�중남미의�PPP�사업�환경을�지수화�하면�어느�수준일까.�The�2019�Infrascope는�사업�환경과�관련한�총�5개�항목을�선정하여,�각각에

대해� 분석� 후� 100점� 기준으로� 점수화하고,� 이를� 합산한� 점수를� 발표했다.� 5개� 항목은� 규제(Regulatory� framework),� 제도(Institutional

framework),�운영�성숙도(Operational�maturity),�투자�환경(Investment�climate),�금융�기관(Financial�facilities))이다.�또�사업�환경에�대한

단계를� 점수� 범위별로� 규정하여� 발달� 정도를� 나타내고� 있다.� 80~100점은� 성숙(Mature),� 60~79점은� 발전(Developed),� 30~59점은� 부상

(Emerging),�0~29점은�초기(Nascent)로�규정하고�있다.�중남미�PPP�사업�환경에�대한�평균점수는�62점으로�발전(Developed)�수준으로�양호한

수준이다.

2)�브라질,�멕시코,�칠레,�콜롬비아,�엘살바도르,�과테말라,�바하마,�니카라과,�에콰도르,�온두라스,�트리니다드&토바고,�파라과이,�온두라스,�코스타리카,�자메이카,�페루,

우루과이

Page 19: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출처�:�The�2019�Infrascope,�infrapppworld�등

특히�운영�성숙도,�규정,�투자�환경에서�준수한�평가를�받고�있는데,�각각�72점,�70점,�65점으로�발전(Developed)�수준으로�평가되고�있다.�단,

제도적�틀(Institutional�framework)과�금융�기관(Financial�Facilities)�부분은�각각�56점,�49점으로�부상(Emerging)�단계에�그치고�있다.�이에

최근�중남미�각국들은�PPP�관련�법을�제정하는�등�이러한�제도적�결함을�보완하기�위한�노력을�기울이고�있다.�

먼저�브라질에서는�2004년�12월�PPP�사업의�구체적인�내용을�다룬�법률(Lei�No.� 11.079)이�제정되었으며,�2005년�3월�시행령인�대통령령

제5385호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PPP를� 특수양허(Special� Concessions),� 후원양허(Sponsored� Concession),� 행정양허(Administrative

Concession)의�3가지�형태로�구분한�후,�연방정부�및�각�주·시정부가�관리하고�있다.�

페루는� 중남미� 최초로� PPP� 법제화를� 도입한� 이후,� 2013년� 민간투자자가� 국가의� 협조금융을� 통한� 공공사업� 개발을� 제안하는� 방식인

민간제안공동출자제도(Co-finance� Private� Initiative)를� 새로� 도입했다.� 콜롬비아는� 2012년� 1월� 지속적인� 사회경제�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

확충을�민간�자본�조달을�통해�도모하기�위해�새로운�PPP�법(Ley�No.� 1508)을�제정한�바�있다.�이후�PPP�사업�활성화를�위해�국가발전기금

(Fondo� Financiero�de�Proyectos�de�Desarrollo:� FONADE)을�통해�정부�재정투자의�연간�한도액을�설정하여�사전타당성�및�타당성�조사를

지원하고�있다.�

한편,�중남미�국가의�정부들은�대부분�재정여력이�취약하기�때문에�PPP�사업에서�특히�민간부문의�금융조달�능력이�강조된다.�민간부문의�금융

경쟁력�강화를�위해서는�중남미�지역개발금융기구의�적극적�활용이�우선되어야�한다.�최근�이�지역에서�미주개발은행(IDB),�중미개발은행(CAF)

및�중미경제통합은행(CABEI)�등�개발은행은�PPP�사업시�자금조달�채널로�참여도를�높여가고�있다.�뿐만�아니라,�이들�은행은�중남미�각국의�PPP

정책,� 법률,� 제도� 및� 관련� 프로젝트� 정보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인프라� 관련� 정보� 창구이자� PPP� 사업� 준비� 및� 개발� 단계에서� 컨설팅

파트너로서도�활용할�수�있다.

그렇다면�OECD�국가를�비롯해�타�지역권과�비교했을�때,�중남미�시장의�PPP�규정은�어느�수준까지�올라와�있는지도�관심이�간다.�즉,�PPP�수행

환경을�규정(Regulatory�framework)�측면에서�비교해�보자.

Page 20: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출처�:�Procuring�PPP�projects�Report(2018),�infrapppworld�등

중남미를�OECD�회원국,�동아시아�및�태평양,�고소득국가(High-income�countries)와�비교�결과,�중남미는�계약관리(Contract�Management)

측면에서�63점으로�비교�대상�지역�중�가장�높은�점수를�차지했다.�즉,�고소득�국가(60점),�OECD�회원국(60점),�동아시아�및�태평양�국가(52점)

보다�높은�평가를�받았다.�

사업�제안(Unsolicited� Proposals)�측면에서는�66점으로�고소득�국가그룹과�같은�점수를�획득하며�양호한�수준을�유지했으나,�OECD�회원국

(72점)에는�미치지�못했다.�PPP�준비(PPP�Preparation)와�PPP�조달(PPP�Procurement)�항목에서는�각각�50점,�66점으로�비교군�중�하위를

차지했으며,�이�수준은�동아시아�및�태평양�국가와�유사한�수준이다.�앞서�살펴본�바와�같이�PPP�준비�및�PPP�조달에�관한�사항은�PPP�법제화�및

운영제도,�기금�운용의�선진화가�지속되고,�PPP�사업의�수행�경험이�축적될수록�점진적으로�개선될�것으로�기대된다.

결론

중남미�시장은�언어,�문화적�특성을�비롯해서�우리�기업이�극복해야�할�과제가�많은�시장임은�분명하다.�단,�풍부한�자원,�인구,�경제�성장�및

건설시장의�잠재력을�놓고�볼�때,�우리�기업은�중남미�시장을�중장기적으로�바라보고�전략을�수립하는�것이�필요하다.

중남미�시장을�비롯해서�우리�기업의�해외건설�진출�확대를�위해�해외건설협회는�다양한�지원을�실시하고�있다.�해외공사�수주를�위한�현지조사,

발주처�인사�초청�및�면담�등에�소요되는�수주활동�비용,�해외공사의�추진�필요성�검증�등의�조사·분석�비용�등을�지원하는�「시장개척지원사업」을

운영하고�있다.�또�페루�리마에�소재한�「한-페루�인프라협력센터」�형태로�거점을�운영하면서�중소·중견기업의�중남미�진출을�지원하고�있다.�이

외에�정부에서�지원하는�다양한�해외건설정책이�우리�기업의�중남미�시장�진출의�초석이�되길�바란다.

앞으로�우리�기업이�중남미�PPP�시장에�대한�면밀한�검토와�분석을�통해,�중남미�시장에서�성공적으로�자리매김하길�바라며,�동시에�현지인들에게

삶의�편의와�행복을�가져다�줄�수�있는�인프라가�구축될�수�있도록�한국과�중남미�국가가�서로�협업하면서�윈-윈�할�수�있길�바란다.�

Page 21: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참고자료�출처]�

-�IHS�Markit�‘Global�Construction�Outlook’(2019.12)

-�Infrapppworld�‘LATIN�AMERICA�&�CARIBBEAN�PPP�Market�2020’(2020.2)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해외�PPP사업�확대를�위한�한국형�금융모델�개발�연구’(2017.2)�

Page 22: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페루�인프라�개발계획�및�다양한�사업�참여방안�소개

주페루대한민국대사관�박경원�상무관

심층보고서 ※�본�웹진에�게재된�내용은�외교부의�공식�입장과는�무관합니다.

페루는�작년�9월�30일�비스카라�대통령이�국회해산을�선포한�이후,�현재까지�정치적으로�급변의�시기를�지나고�있다.�헌법재판관�선출�법령�개정과

연계한�내각�신임투표안�부결을�이유로�헌법�134조에�따라�국회를�해산하였으며,�많은�법적�논란에도�불구하고,�다수의�국민적�지지와�올해�1월

헌법재판소의�합헌�판결에�따라�1년�반�임기의�새로운�국회의원을�뽑는�특별선거가�1월�26일�실시된�바�있다.�

이러한�혼란�속에서도�국가경쟁력�강화를�위한�페루정부의�인프라�구축노력은�계속�이어지고�있다.�작년�7월말�제198주년�독립기념일�국정연설을

통해�발표한�‘경쟁력�강화를�위한�인프라개발계획(PNIC,�Plan�Nacional�de�Infraestructura�para�la�Competitividad)’과�이를�뒷받침하는�작년

11월의�'긴급행정명령(Decreto�de�Urgencia)�18호'�가�대표적이다.�

올해�들어서는�투자청이�23개의�민관투자사업(PPP)�단기�포트폴리오를�발표하면서�이러한�노력이�보다�구체화되었고,�낙후된�지방지역의�인프라

구축을�더욱�촉진하기�위하여�세금대체공사(OxI,�Obra�por�Impuesto)를�확대�추진하겠다고�밝힌�바�있다.�또한,�리마�메트로�사업과�같은�중요

인프라�프로젝트의�경우,�작년�친체로�신공항�사업과�같은�방식인�정부간계약(G2G)과�사업관리용역(PMO)�발주도�가능성이�점차�높아지고�있어

우리�기업의�사업�참여에�새로운�기회가�될�수�있을�것으로�생각된다.

경쟁력�강화를�위한�인프라�개발계획(PNIC)

그간�페루�내�인프라�관련�전문가들�사이에서는�체계적인�인프라�구축계획과�이를�실행할�구체적�액션플랜이�부재하다는�비판이�계속�제기되어

왔다.�‘경쟁력�강화를�위한�인프라개발계획(PNIC)’은�이러한�요구에�대한�응답으로�볼�수�있다.�이와�관련,�52개�우선사업이�완료되는�경우�인프라

격차를�줄이고�경쟁력을�강화하는�데�크게�일조할�것이라는�데�대해서는�공감대가�형성된�편이나,�교통통신,�에너지,�상하수도�및�농업분야에

심층보고서�2 심층보고서�3 심층보고서�4심층보고서�1

Page 23: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시행방식 사업�건수 투자금액(백만불) 비율(%)

민관투자사업

순수민간투자 18 6,031 20.1

정부지원 11 13,728 45.7

공공사업 17 9,319 31.0

부분양허사업 6 980 3.2

총계 52 30,060 100

민관투자사업의�경우,�전체� 29건의�사업�중에서� 15건은�이미�사업이�시행중이므로,�계획�및�입찰단계에�있는� 14건의�사업에�관심을�가져볼

만하며,� 이중에서도� 리마외곽순환도로,� 리마상수도공급사업� 등은� 그간� 우리기업이� 설계,� 감리� 및� 시공� 등� 사업� 참여를� 위해� 관심을� 가져온

사업이다.�

공공사업의�경우,�전체�17건의�사업�중에서�12건의�사업이�구상�및�입찰단계에�있으며,�이중�특히�우리가�관심을�가지고�준비�중인�사업은�단연

리마�메트로�3호선이다.�다만,�페루�정부�측�관계자들에�따르면�리마�메트로�4호선이�이번�52개�우선사업에는�빠져�있지만�3호선보다�더�빨리

사업이�추진될�수도�있다고�하므로�두�개�사업�입찰을�동시에�준비할�필요가�있다.

또한,�페루�정부는�국가인프라계획�추진의�후속조치로�긴급행정명령�18호를�발표하였으며,�이는�사업시행�전단계의�토지수용�등에�있어�법적

제약사항을�완화하고,�인허가�기간을�단축하는�등�과도한�관료주의를�지양함으로써�사업추진을�보다�투명하고�빠르게�진행하기�위한�조치이다.�단,

3년�동안만�한시적으로�적용된다.�

그러나�최근�페루�인프라진흥협회(AFIN)�Leonie�Roca�회장은�페루정부가�국가인프라계획을�통해�정책방향은�제시한�바�있으나,�현재�이를�추진할

대표(Líder),�전담팀(Equipo),�그리고�구체적�일정(Cronograma)�등이�보이지�않는다는�점을�지적한�바�있으며,�실제로도�우선사업이�이전보다�더

잘�진행되는�것처럼�보이지�않는다는�것은�우리기업이�고려해야�할�부분이다.

한정된�52개�사업만으로는�종합적인�인프라�계획이�수립·시행되었다고�보기는�한계가�있다는�의견이�많다.�

페루�정부는�국가경쟁력에�미치는�영향이�큰�프로젝트를�선정함에�있어�사업수행효과의�범위,�국가경쟁력에�미치는�영향력,�지역사회에�대한�효과

및�국가재원의�효율적�배분�등�4가지�기준을�고려했으며,�이를�통해�교통통신�31건,�에너지�11건,�상하수도�6건,�농업�4건�등�총�52개�프로젝트를

최종�선정했다.�시행방식에�따라서는�민관투자사업(PPP)� 29건,�공공사업(Obra� pública)� 17건�그리고�부분양허사업(Proyectos� en� Activos)

6건으로�구분된다.

정부간�계약(G2G)과�사업관리용역(PMO)

페루�정부는�법령(Decreto� Legislativo)�제1444호에�따라,�다른�정부와�직접�정부�간�계약(G2G)을�시행할�수�있으며,�여기에는�재화의�취득,

서비스�제공,�공사시행,�관리·운영�등이�포함될�수�있다.�인프라�분야에�있어�페루�정부가�시행한�최초의�정부간�계약(G2G)은�영국�정부와의

‘판아메리카�게임�사업관리용역(PMO)’이다.�

판아메리카�게임�사업의�경우�국가�초청,�제안서�제출,�평가,�채택,�협약서�체결�절차에�따라�진행되었으며,�처음�캐나다,�브라질,�영국,�멕시코의

4개�정부가�초청되었다.�이중�참여의사를�밝힌�영국,�캐나다의�기술�및�재정�제안서를�제출받아�사업제안�범위,�사업팀과�참여기술자의�경험,

금융제안�등을�평가하여�최종�영국�정부와�협약을�체결했다.�페루�정부는�정부간�계약(G2G)을�통해�사업의�투명성과�효율성을�높임으로써,�큰

행사를�성공적으로�개최했다고�평가하고,�페루�정부의�사업관리에�대한�전문성을�보완하기�위해�앞으로도�정부간�계약(G2G)�사업과�사업관리용역

(PMO)을�적극�활용해�나갈�계획임을�지속적으로�밝혀�왔다.

두�번째�정부간�계약(G2G)�사업은�우리나라�컨소시엄이�수주한�‘친체로�신공항�건설�사업관리용역(PMO)’이다.�판아메리카�사업과�거의�유사한

절차로� 진행되었으며,� ‘18년� 말�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싱가포르,� 터키,� 스페인� 등� 8개� 정부가� 초청되었다.� 한국공항공사,

Page 24: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도화엔지니어링,�한미글로벌,�건원엔지니어링으로�구성된�우리�컨소시엄은�2차�기술�및�재정�제안서를�제출한�스페인,�캐나다와의�경쟁�결과�작년

6월�우선사업대상자로�최종�선정되었다.�

우리나라의�관점에서�정부간�계약(G2G)�사업이란,�외국정부의�요청이�있을�경우,�대외무역법에�따라�정부간�수출계약�전담기관으로�지정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국내기업을�대신하거나,�국내기업과�함께�계약의�당사자가�되어�외국정부에�일반물자를�유상으로�수출하기

위해�외국정부와�체결하는�수출계약을�말한다.� KOTRA는�공개모집�절차를�통한�국내기업�발굴�및�추천,� 정부간�수출계약�심의위원회�의결,

이행기업과의�이행약정�체결,�계약협상�및�체결�등의�역할을�수행한다.

현재�페루�정부는�병원건설과�북부지방�엘니뇨�피해복구�등�여러�인프라의�사업관리용역(PMO)을�정부간�계약(G2G)�사업으로�추진�중에�있고,

향후�발주되는�리마�메트로�3,�4호선�등에도�이러한�방식을�적용할�것이라는�의견을�여러�차례�밝힌�바�있다.�이미�이�방식으로�사업수주�경험이

있는�우리는�민관합동�Team�Korea�구축을�통해�수주확률을�한층�높일�수�있을�것으로�보이는바,�우리기업들의�관심과�투자가�기대된다.�또한

장기적인�관점에서�관련�제도에�대한�이해를�바탕으로�페루�인프라�시장에�진출하려는�준비를�갖춰나가야�할�것이다.

민관투자사업(PPP)

작년� 11월� 페루� 경제재정부(MEF)가� 발간한� '민관투자사업� 연차보고서(Informe� Multiaunal� de� Inversiones� en� Asociaciones� Público-

Privadas(APP))'에�따르면,�페루�정부는�31개의�인프라�양허사업에�정부재정을�지출하고�있다고�하며,�여기에는�도로건설�16건,�철도·지하철�3건,

공항�3건,�항만�7건,�아마존�수로�1건,�통신�1건이�포함된다.�페루�정부는�인프라�양허사업에�2018년도�10.58억불,�2019년도�10.61억불을

지출한�바�있으며,�이�규모는�2020년�27%�늘어난�13.44억불,�2021년에는�28%�늘어난�17.25억불에�이를�것으로�전망하고�있다.

페루� 정부는� 국가인프라계획을� 통해� 단기적(5년)으로는

기본적인� 인프라� 시설� 구축에� 335억불이� 필요하고,� 장기적

(20년)으로는�선진국�수준의�인프라�시설�구축에�1,100억불이

필요하다고�산출한�바�있다.�이러한�투자가�지속되기�위해서는

페루� 국내총생산(GDP)의� 4~5%� 수준의� 투자가� 계속되어야

하지만� 공공예산� 투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민관투자사업의�확대는�불가피한�것으로�보인다.�52개�우선사업

중에서는� 29개� 사업,� 금액으로는� 전체의� 65.8%인

197.5억불을�민관투자사업으로�추진할�계획이다.�

최근까지�페루의�민관투자사업�발주는�2017년�17건,�2018년

8건,� 2019년은� 4건으로� 그� 실적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투자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정부에� 의한� 프로젝트

최적화� 및� 별도� 사업관리조직(PMO)을� 통한� 관리,� 투자청� 내

핵심부서의�역량�강화,�표준계약서�및�투자구조화�가이드�마련,

사업� 포트폴리오의� 지속� 발굴� 등� 새로운� 추진전략을� 마련해

올해부터�본격�추진할�계획이다.�

올해�1월�페루�경제재정부는�민관투자사업을�총괄하는�투자청(Proinversión)과�공동으로�‘2020-2021년�민관투자사업�포트폴리오’를�소개하는

발표회를�가졌는데,�이�자리에는�비스카라�대통령이�참석하여�행사의�중요성을�더했다.�

페루�정부는�단기적(18개월간)으로�23개의�사업(53.51억불)을�2021.6월까지�추진할�계획이다.�이중�우앙카요-우앙카벨리카�철도�사업,�리마

상수도�공급사업�등�13개�사업(23.44억불)은�낙찰자�선정단계까지�진행할�계획이며,�리마�외곽순환도로,�우앙카요�하수처리시설사업�등�10개

사업(30.06억불)은�사업추진개시(Declaración�de�Interés)�단계까지�진행할�계획이다.�이외에도,�이카-킬카�고속도로,�3세대�공항그룹�등�21개

사업(32.05억불)은�현재�사업화를�위해�검토�중으로�2021년�이후�사업이�본격�추진될�수�있도록�준비�중에�있다고�밝혔다.

Page 25: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세금대체공사(OxI,�Obra�por�Impuesto)

페루에서�시행중인�세금대체공사는�민간�기업이�자금을�조달하여�국가�인프라�사업을�시행하고,�소요된�비용은�법인세�감면을�통해�여러�해에�걸쳐

환급받는�사업방식이다.�이를�통해�페루�정부는�지역�인프라�개선,�지역경제�활성화,�기업의�사회적�책임강조�및�공동가치�형성�등을�도모하고�있다.

중앙�및�지방정부,�시정부,�대학�등이�사업주체로�참여하며,�투자청(Proinversión)은�동�제도의�홍보�및�교육,�전문화된�기술지원�등을�통해�전

과정에�관여한다.�이�제도는�현재�콜롬비아,�파라과이,�우루과이�및�중미�몇�개�국가에서�시행중이라고�한다.

페루는�2009년�처음�세금대체공사�제도를�도입한�이후,�지난�11년간�총�154억불�규모의�382개�사업을�추진하였다.�여기에는�8개�중앙정부기관,

15개�지방정부,� 153개�시정부,� 3개�대학과� 108개의�기업이�참여하였다.� 사업규모는� 2017년� 2.7억불� 72건의�입찰로�최고점을�찍은�이후,

2018년�전년대비�47%�급락한�1.47억불,�2019년�전년�대비�16%�증가한�1.71억불을�기록했다.�2020년�1~2월에는�농업관개부�사업�3건과

페루�국립중앙대학교(UNCP)의�시설�개선�및�확장�1건�등�총�4건,�9.5백만불이�입찰되었으며,�이는�올해�목표치의�5%에�해당된다고�한다.

민간기업이�세금대체공사에�참여하는�절차는�아래와�같다.�

①�해당�공공기관이�우선�추진코자�하는�프로젝트를�검토하여�참여�결정(또는�민간기업이�새로운�사업을�발굴하여�제안할�수�있으며,�이�경우�해당

공공기관은�제안내용을�평가하여�채택여부�결정),�②�업체�선정절차에�참여,�③�사업시행�협약서(Convenio)�체결,�④�상세설계�작성,�⑤�사업시행,

⑥�사업�준공�및�결과물�이전,�⑦�투자금�환급

기업이�납부하는�법인세�감면을�통해�사업비를�보전�받는�사업특성으로�인해�이�제도를�활용하는�주요�기업들은�페루경제에�큰�비중을�차지하면서,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은행(BCP(투자� 1위),� Interbank(6위)),� 광산기업(Antamina(2위),� Southern� Copper(3위)),� 통신기업

(Telefonica(4위),�Optical�Networks(5위))�등이다.

페루�인프라�시장진입�초기단계에�있어�법인세�납부가�많지�않은�우리�인프라기업은�이�제도에�직접�참여할�수�있는�여지가�크지�않은�편이다.�다만,

현지�주요�투자자에�우리기업이�강점을�가진�정보통신�및�엔지니어링�기술을�제공하는�방식의�협력�파트너로�참여하는�방안은�검토해�볼�수�있다.

이때,�사업추진을�위한�검토�및�제안서�작성�등에�발생하는�비용손실을�없애기�위해서�주요�투자자의�사업추진�의지에�대한�냉정한�평가와�절대적

신뢰관계�구축이�선행되어야�할�것이다.

결론

대부분�모든�국가에서�경제정책의�추진은�정치�등�다른�상황과�무관할�수�없다.�올해�1월�새로�구성된�국회는�총�9개의�정당이�전체�130석�중에서

최�소� 9석에서�최대� 25석의�군소정당들로�구성되었고,� 거물급�정치인들이�내년� 4월� 총선�출마를�희망하면서�다수의�정치�초년생이�국회를

구성함에�따라�주요�정책추진을�위한�정당간�합의가�어려움을�겪을�가능성이�매우�높은�상황이다.�

또한,�작년�12월�중국�우한에서�시작된�코로나�바이러스의�세계적�대유행에서�페루도�예외는�아니다.�페루�정부는�3.15일부터�2주간�전�국민의

자가격리�의무,�국경�입출국�봉쇄,�야간시간�통행금지�등�극단의�비상조치를�시행한�바�있으며,�이를�두�차례에�걸쳐�4.26일까지�연장한�바�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올해�3.7일�첫�확진자가�발생한�이후,�4.15일�현재�11,475명의�확진자와�254명의�사망자가�발생한�상태로�확산속도가�매우

가파르다.�이로�인해,�필수�사업을�제외한�모든�경제영역이�중단된�상태로서�향후�추진일정�및�전망에�대한�예상이�매우�어려운�상황이다.�

그러나�이러한�정치사회적인�위험요인을�충분히�감안한다�하더라도�페루�인프라�시장은�충분히�매력적이다.�2019년�우리�인프라기업이�중남미

국가들에서�거둔�수주실적을�보면,� 페루는�수주금액에서는�멕시코� 3.6억불에�이어� 0.63억불로� 2위를�차지했지만,� 수주건수에서는�압도적인

1위를�차지하고�있다(페루�28건,�멕시코�8건,�니카라과�4건).�특히,�1건을�제외하고는�모두�정부�발주사업을�수주한�것이라,�전�세계로�넓혀서

보더라도�페루만큼�우리�인프라�기업의�성적이�좋은�곳은�없다.

수주사업의�성격을�보더라도�모든�사업이�건설사업관리(PMO)와�엔지니어링�사업으로서�앞으로�감리,�시공,�유지관리�분야로의�확장�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또한,�정부간�계약(G2G)�등�새로운�계약방식에�대한�성공경험도�앞으로�우리정부�및�기업에�큰�힘이�될�것이다.�보다�더�열린

시각으로�관련�제도에�대한�이해를�넓혀�나가고,�전문인력�파견�등을�통해�투자를�조금씩�늘려간다면�충분히�만족할�만한�성과를�얻을�수�있을

것으로�본다.

Page 26: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메소아메리카�지역의�물류�인프라�현황

중남미�자원·�인프라·신산업�협력센터

<�표�1.�메소아메리카�지역�인프라�품질�평가�>

심층보고서 ※�본�웹진에�게재된�내용은�외교부의�공식�입장과는�무관합니다.

물류�인프라는�생산과�무역을�동시에�증진시킴으로써�국가의�경제성장을�추동하는�핵심적인�요소이다.�특히�중남미처럼�광활한�영토와�다양한

지형이�공존하는�환경에서는�물류�시스템이�구축되지�않으면�시장�확대와�지역통합에는�한계가�있을�수밖에�없다.�이에�미주개발은행(IDB),�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ECLAC)�등�지역개발기구와�중남미�각국�정부들은�인프라�구축을�지역�및�국가발전의�최우선�과제로�이해하고,�다양한

전략과�사업들을�추진�중이다.�특히,�멕시코에서�중미를�거쳐�콜롬비아까지�이르는�‘메소아메리카’1)지역은�북남미를�잇는�물류망의�요충지로서

잠재력이�높아�관심을�모으고�있다.�본고는�최근�메소아메리카�지역에서활성화되고�있는�도로망�확충�및�관세통합�논의를�바탕으로�이�지역의�물류

인프라�현황�전반을�살펴보고자�한다.

1)�메소아메리카�지역�국가:�멕시코,�과테말라,�벨리스,�온두라스,�엘살바도르,�니카라과,�코스타리카,�파나마,�콜롬비아�

메소아메리카�지역의�인프라�평가�지수

세계경제포럼(WEF)의�세계경쟁력보고서(2018)는�매년�140개국의�도로,�공항,�항만�등�주요�인프라�12개�지표를�기준으로�인프라�경쟁력�지수를

발표하고�있다.�중남미는�100점�만점에�61점을�획득,�세계�지역별�인프라�평가에서�남아시아(59점)�및�사하라�이남�아프리카(45점)�다음으로

가장�인프라가�부족한�지역으로�나타났다.�메소아메리카�지역은�이보다�다소�높은�63점을�받았으나,�유럽�북미�등�선진국(80점),�동아시아태평양

(75점)에는�역시�크게�못�미친다.�메소아메리카�지역에서�가장�인프라�품질이�우수한�국가는�역시�멕시코이며� (세계� 49위),�그�뒤를�파나마,

코스타리카,�콜롬비아가�뒤따른다.�멕시코의� AMLO�정권은� ‘멕시코�국가개발계획� 2019~2024'을�통해�임기�내�국가�인프라�정책의�방점을

지역균형�개발에�두겠다는�입장을�밝힌바�있다.�한편,�메소아메리카�내�인프라�품질�최하위는�니카라과(세계�104위)가�차지했다.

심층보고서�1 심층보고서�3 심층보고서�4심층보고서�2

Page 27: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출처:�WEF(2018)

<�그림1.�메소아메리카�지역의�주요�물류�수송�도로망�>

메소아메리카�지역의�도로�인프라�수준

메소아메리카�지역의�물류에�있어�가장�중요한�인프라는�도로망이다.�메소아메리카�지역은�상품·인력·자본을�구성하는�지역생산체인(RVC)�이동의

90%�이상이�도로망을�중심으로�이뤄지고�있다.� 주요� 물류�수송�도로망은�총� 길이� 13,132km에� 이르는� ‘메소아메리카�국제도로망’(la� Red

Internacional� de� Carreteras� Mesoamericanas)으로� △ 태평양� 도로망(Corredor� Pacifico),� △ 대서양� 도로망(Corredor� Atlantico),� △

관광도로망(Corredor�Turístico)으로�구성된다.�특히,�태평양�도로망(총�길이�3,244km)은�멕시코�푸에블라에서�파나마의�파나마시티까지�7개국,

6개�국경을�통과하여�역내�물류운송의�중추적�역할을�하고�있으며,�현재�물류�효율성�개선을�위해�도로�현대화�및�보수�작업이�진행�중이다.

Page 28: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출처:�IDB(2019)

한편,�아래�그래프는�최근�10년간(2007-2017)�이�지역의�도로망이�얼마나�확충되었는지를�보여준다.�이�기간�동안�역내�도로망은�평균�54%가

새로�건설되는�등�빠른�성장세를�보여�왔다.�특히,�멕시코와�콜롬비아는�역동적�경제성장�및�교역�확대에�힘입어�각각�62%와�65%의�증가세를

기록했다.�반면�중미�국가들의�도로망은�15%대의�성장에�그쳐,�역내�인프라�격차�해소를�위한�전략적이고�지속적인�투자가�필요할�것으로�보인다.

<�그림�2.�2007-2017�도로망�확대�추이(단위:�km)�>

출처:�IDB,�ECLAC(2019)

Page 29: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표2.�메소아메리카�국가들의�통관�효율성�평가�>

출처: 세계은행(2019)

메소아메리카�지역의�통관�효율성

메소아메리카�내�중미�국가들은�수년�전부터�역내�무역�활성화와�경쟁력�강화를�위한�논의를�해왔음에도�불구하고�△열악한�도로�인프라,�△복잡한

물류�규제,�△세관�절차의�디지털화�부족�등으로�높은�물류비용이�발생,�글로벌�시장에�편입되는데�어려움을�겪고�있다.�

우선�이�지역의�국경�간�통관�효율성은�세계은행(WB)이�실시하는�비즈니스�환경�평가(Doing�Business�2019)에서�확인할�수�있다.�이�지역에서

수출입� 서류� 및� 세관절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은� 중남미� 전체� 평균에� 비하면� 나은� 편이다.� 그러나� 세관통과에� 평균� 이틀� 이상,� 비용은

4~500불이�소요되는�등�OECD�평균(8~12시간,� 100~140불)에�비하면�상당한�비효율이�존재한다.�그�결과�통관�효율성�평가에서�OECD는

26위,�메소아메리카는�86위를�차지했다(중남미는�105위).�메소아메리카의�순위가�중남미보다�나은�결과를�보인�데는�멕시코,�파나마,�엘살바도르

등�무역환경이�갖추어진�일부�국가가�영향이�크다.�실제,�중미�소국들의�수출입�서류�및�통관�환경은�보다�열악하다고�할�수�있다.

메소아메리카�지역의�물류�인프라�개선을�위한�노력

2017년�IDB와�ECLAC은�공동으로�‘메소아메리카�교통·물류�통합�개발�프로젝트’를�발족했다.�이�프로젝트는�이�지역�국가들이�공통적으로�직면한

물류� 현안에� 대해� △ 복합운송(transporte� intermodal),� △ 화물물류(logistica� de� carga),� △ 도시이동성(movilidad� urbana)의� 세� 분야를

중심으로�통합적�접근전략�및�개선방안을�모색하였다.�같은�해,�중미통합체제(SICA)는� ‘중미지역�이동성�및�물류정책’을�발표하여,�2030년까지

중미가�전� 세계적으로�중요한�물류�노드로�자리매김하기�위한�지역차원의�비전과�과제를�제시하였다.� 또한� 메소아메리카는� △국경관리,� △

국경통합�관리모델�구축,�△중미단일세관신고서(DUCA)�도입�등�전자통관시스템�도입을�추진하여,�국가�간�경제통합�증진의�속도를�높이고�있다.

현재� 중미지역은� 중미공동시장(CACM)을� 형성하여� 역내무관세� 및� 5~20%� 수준의� 역외공동관세를� 적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미단일세관신고서2)(DUCA,�Declaración�Única�Centroamericana)를�도입하여�통관이�용이해졌다.�그리고�북미에서�남미에�이르기까지�미주

대륙의� 다수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있어,� 육로를� 통해� 수출시장을� 확대하기에도�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17년� 과테말라와

온두라스�양국�정부는�역외공동관세를� 98%까지�통일하고,� 2018년부터�역외생산품에�대한�통관절차를�대폭�간소화하는� ‘중미�단일세금�및

통관신고서(FyDUCA,�Formato�de�la�Factura�y�Declaración�Única�Centroamericana)3)’를�도입하기로�하였다.�엘살바도르도�이에�합류하고자

현재�자유이동�제외품목�명단�협상�및�통합국경�검문소�인프라�통합�작업을�진행�중이다.�이를�통해�3국은�역내�생산품�뿐�아니라,�역외�생산품에

Page 30: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2)�중미단일신고서(DUCA,�Declaración�Única�Centroamericana)는�①DUCA�F(역내�생산제품의�수출입),�②DUCA�D(역외�생산제품의�수출입),�③DUCA�T(육상운송

제품)로�구분하여�적용�

3)�중미�단일�세금�및�통관�신고서(FyDUCA)을�통해�수입국�세관에서�수출자의�수출신고�및�관세,�부가세�납부를�실시간으로�확인할�수�있으며,�수입자는�국경�검문소의

전용창구에서�FyDUCA에�인쇄된�QR�코드를�스캔하는�것으로�단�6분�만에�통관�완료

[참고�자료]�

1)IDB(2019),�Conectividad�para�el�desarrollo�regional,�la�experiencia�de�Mesoamerica�

2)코트라,�중미�경제통합을�향한�진전,�중미단일세관신고서(DUCA)�출범

대해서도�보다�자유롭고�신속한�이동을�보장할�수� 있게�되었다.� 향후�이� 지역에서�이러한�관세동맹�수준의�경제통합은�더욱�확대될�것으로

예상된다.

마치며

우리는�2019년�중미와�FTA�발효로�중미�시장진출의�교두보를�마련한�바�있다.�메소아메리카�지역의�대부분을�차지하는�중미�소국들에는�△역내

자유무역시장�형성,�△역외�생산품에�대한�통관간소화�적용�확대�등�우리�기업들이�긍정적으로�활용할�수�있는�요소들이�많다.�또한,�최근�지역적

차원에서�△인프라·도로망�등�물리적�연결성,�△물류표준화·규제조화�등�제도적�연결성에�힘쓰고�있다는�점은�우리�제품의�수출확대를�위한

시장여건이�개선된다는�점에서�고무적이다.�앞서�설명한�것처럼�메소아메리카�지역에서�물류�인프라는�경제성장을�넘어,�지역�통합과�글로벌

물류거점으로�성장하는데�핵심�수단으로�지역기구와�정부�정책의�최우선순위를�가진다.�최근에는�국가단위�사업이�아닌,�지역개발기구의�재원을

동원한�대규모�지역통합�인프라�사업�발주도�잇따르고�있다.�이�지역�인프라�시장동향에�대한�지속적�모니터링과�준비가�필요한�때다.

Page 31: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콜롬비아�메데진시�ITS�구축사업

※�ITS(Intelligent�Transport�System):�지능형교통체계

국토교통부�첨단도로안전과�장유진�사무관

심층보고서 ※�본�웹진에�게재된�내용은�외교부의�공식�입장과는�무관합니다.

1.�추진�배경

콜롬비아는�경제성장률이�1.7%로�2021년까지�지속성장이�전망되며,�정부는�외국인�투자유치를�위해�최근�11년간�34개의�법규를�발효하는�등

적극적으로�투자환경을�개선하고�있다.�콜롬비아�대통령�이반�두케�정부의�오렌지경제�정책에�의해�스마트시티에�대한�관심이�증대된�상황이다.

또한,�스마트폰과�인터넷�서비스의�활발한�보급으로�인해�실시간�교통서비스에�대한�시민들의�요구도�나날이�증가하고�있으며,�보다�다양하고�질

높은�맞춤형�교통정보에�대한�수요가�크게�증가하고�있는�실정이다.�

콜롬비아�정부가�발표한� ‘국가발전계획�2014-2018’는�국가안정화�및�빈곤퇴치,�교육수준�강화,�그리고�공공인프라의�현대화를�주요�과제로서

비중�있게�다루고�있으며,�이에�국가차원의�ITS�도입도�가속화되고�있다.�그럼에도�불구하고�도시를�중심으로�자동차�수가�급증하고�있고,�도심지의

교통�혼잡은�여전히�심각한�상황이며,�이를�해소하기�위하여�도시�전체를�대상으로�하는�체계적인�교통관리�시스템의�확대구축�필요성이�대두되고

있는�상황이다.�

콜롬비아�제� 2의�도시이자�안티오키아주(州 )의�주도인�메데진은�교통혼잡으로�인한�스마트�교통시스템�등의�필요성이�대두되어�시정부에서

자체적으로� ‘도시개발�기본계획� 2016-2019’과� ‘안전이동성계획� 2014-2020’을�수립한바�있으며,�이러한�계획을�바탕으로�지난� 2011년부터

첨단기술을�적용한�지능형교통체계(ITS)를�추진하는�등�교통혼잡�개선을�위한�체계적인�대응방안에�나서고�있다.�

이에�대한민국의�국토교통부는�2016년�메데진시�ITS�도입을�위한�마스터플랜을�수립하여�메데진의�ITS�청사진을�제시한바�있으며,�후속사업으로

국토교통부�인프라�ODA(무상원조)�사업대상으로�콜롬비아�메데진시를�선정하여�2018년�‘콜롬비아�메데진시�도심지교통�기능향상�사업’을�통해

기본설계를�완료하였다.�이에�따라�2019년부터�2020년까지�총�2차년도에�걸쳐�‘콜롬비아�메데진시�ITS�구축사업’을�추진�중에�있다.

심층보고서�1 심층보고서�2 심층보고서�4심층보고서�3

Page 32: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콜롬비아�메데진시�ITS�구축사업�추진개요�>

기반조성(2010~2018) Flagship�구축 한국형�ITS�완성

양국간�협력강화�및�기반조성 메데진�ITS�사업(2019~2020) 메데진�ITS를�통한�한국형�ITS�확산

-�ITS�Roadshow

-�마스터플랜�수립�및�기본설계

-�MOA�체결

-�기존�ITS�단위센터�통합

-�콜롬비아�친환경�교통정책�가속화

-�한국기업�해외진출�기반마련

-�콜롬비아�및�남미전역

-�제3국�사업을�위한�협력체계�구축

국토교통부는�본�사업을�통해�메데진시의�심각한�교통혼잡�개선�및�교통정보�제공을�위해�통합교통정보센터�등�ITS�기반을�마련함으로써�교통환경

개선�및�교통서비스�수준�강화를�지원하고자�하며,�메데진의�성공적인�ITS�구축�및�운영을�통해�콜롬비아�교통체계�선진화의�대표사례를�축적하고,

궁극적으로�중남미�타국가로의�관련�우리기업의�진출�발판을�마련하고자�한다.

<�콜롬비아�메데진시�ITS�구축사업�주요�현장장비�구성�>

구분 주요�기능 구축�및�운영예시

차량검지기(VDS)

․�차량검출�및�추적�기술과�다양한�교통정보�분석기술로도로환경�변화에�적응하여�90%이상의�검출성능과�최대�4종의

차량�검출�가능

․�메데진�주요�가로�및�교차로�내�설치

도로전광표지(VMS)

․�센터에서의�가공된�교통정보를�현장으로�전달․�교통정보�제공의�지속성�보장을�위해�스마트�원격진단이가능한�LED�모듈�구성

․�도형식�9개소,�문자식�6개소�설치

<�콜롬비아�메데진시�ITS�센터시스템�구성도�>

2.�주요�내용

현재�메데진시는�교통정보�수집장비가�부족하여�구글�및�민간교통정보(waze)에�의존하고�있는�실정이다.�이러한�메데진시의�특성을�고려하여

혼잡�다발�구간에�교통량을�비롯한�속도정보�등의�수집이�가능한�차량�검지기(VDS)와�주요구간별�우회유도를�위한�도로전광표지판(VMS)를

설치해�도심지�소통개선효과가�나타날�수�있도록�구축하고�있다.�2020년�2단계�사업에서는�가로구간을�비롯하여�교차로�내에도�차량�검지기

(VDS)를�설치하여�교통량�및�통행속도�정보를�수집하고�이를�활용하여�신호운영�등�효율적인�교통정책지원�자료로�사용될�수�있도록�할�예정이다.�

이와�함께�현장에서�수집�및�제공되는�정보관리를�종합적으로�관리하기�위해�기존에�운영�중이던�개별단위� ITS�센터의�정보를�총괄하는�센터

시스템을�구축하였다.�이를�통해�분산되어�있던�신호,�돌발,�대중교통,�주차�정보�등을�신규�통합교통정보센터(CITRA)에�연계하여�종합�분석�및

분류가�가능해지며,�수집된�정보는�운영자뿐만�아니라�다양한�대시민�서비스에도�활용할�수�있게�되었다.�주요�제공�매체는�인터넷�홈페이지와

모바일�방식이�통합된�프로그레시브웹앱(PWA)�형태로�개발하여�메데진시�이용자의�접근성을�고려한�시스템을�구축하였다.

Page 33: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또한,�통합된�교통정보는�한국형� ITS�표준노드링크�기반으로�신규�구축된�메데진�표준노드링크�위에�단위센터�등으로부터�수집되는�데이터와

신규설치된�차량검지기(VDS)에서�수집되는�교통정보를�통합하여�하나의�교통정보로�관리가�가능하도록�구축하였다.�이에�추가로�차량검지기

(VDS)의� 공간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메데진시를� 통행하는� 모든� 버스위치� 정보를� 광역대중교통센터(Amva� y� TPC)로부터� 연계� 받아

교통정보형태로�가공한�후�위에�표준노드링크위에�얹어�교통정보에�활용할�수�있도록�하였다.

<�콜롬비아�메데진시�ITS�통합교통정보�구성�화면�>

구분 주요�기능 구축�및�운영예시

메데진�표준노드링크

․�메데진�노드/링크�네트워크�구축�및�확장을�대비한�표준화된GIS�DB�구축

․�메데진시�수치지도를�기반으로�기초조사,�편집,�수정의�절차를거쳐�데이터�활용에�적합한�형태�구성

통합교통정보․�단위센터,�차량검지기(VDS),�민간교통정보를�통합�가공하여하나의�통합교통정보로�구성

통합교통�정보�시스템은�가공처리�주기에�따라�수집된�자료들을�지점�및�구간소통정보로�가공�처리하며,� DB에서�소통정보에�대한�데이터를

주기적으로�검색하여�상황정보를�관리하고,� 돌발상황�발생�시�메시지가�표출되도록�구성하였으며,� 이러한�정보는�상황판과�홈페이지를�통해

실시간으로�제공된다.

<�콜롬비아�메데진시�ITS�정보제공�사례�>

Page 34: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구분 주요�기능 구축�및�운영예시구분 주요�기능 구축�및�운영예시

상황판

(운영자)

․�센터�내부�시스템�관리,�운영�및�제어�정보�표출․�주요�데이터�시각화(통계,�장애,�영상�등)․�일반,�돌발,�특별상황별�운영�시나리오�구성으로�효율적교통관리�가능

홈페이지

(도로이용자)

․�기존�SNS를�통한�돌발상황�위주의�교통정보�제공�한계�극복한실시간�제공체계�마련

․�교통상황,�대중교통,�주차�등�다양한�정보�제공

<�콜롬비아�메데진시�ITS�구축사업�홍보�>

구분 주요�기능 구축�및�운영예시

준공식

․�참석�:�한국(국토교통부,�콜롬비아한국대사관,�사업관리단,시행사),�메데진(시청�및�ACI�Medellin)

․�주요행사�:�사업경과보고�및�시스템�시연,�감사패�전달,�언론인터뷰�등

사업홍보

․�국토교통부�최초�ODA�사업�홍보를�위한�주변국�교통관계자초청�검토

․�한국형�ITS�홍보�및�수출기반�마련

한국형�ITS�완성을�위한�사업�고도화�추진

2019.12월에� 메데진에서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하여� 메데진� 시청� 및� 주� 콜롬비아� 한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ITS� 2차� 구축사업

준공식이�성황리에�개최되었으며,�다양한�현지�매체를�통해�사업의�홍보가�이루어지는�계기가�되었다.�2020년�추진될�동�사업은�현장장비의�추가

도입을�통한�교통정보�음영구간�최소화와�센터SW�고도화를�위한�후속�사업의�일환으로써,�메데진�시청�운영자들뿐만�아니라�메데진�시민들에게

더�많은�편리성을�제공할�것으로�기대된다.�준공식�후�메데진내�관련�기관을�비롯하여�주변�지자체에서도�견학을�신청하는�등�한국형�ITS에�대해

많은�관심을�보이고�있다.�국토교통부는�2단계�고도화�사업을�추진하면서�ITS�세계대회�전시를�비롯하여,�콜롬비아�주요�지자체�및�남미�주변국

교통관계자�초청�등을�통해�본�사업에�대한�홍보에�더�많은�노력을�기울일�예정이다.�특히,�한국형�ITS의�해외시장�진출을�위해서는�각�수요기관의

필요에�맞는�기술�호환성과�연계성을�확보하는�것이�관건이다.�금번�메데진�ITS�사업은�그러한�선례를�구축한�사업으로써,�중남미에�한국의�기술을

알리는�좋은�기회이자,�향후�콜롬비아�다른�도시�및�중남미�전체�ITS�시장�진출을�위한�마중물로�활용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Page 35: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중남미�및�페루�건설시장�동향

해외건설협회�한-페루�인프라협력센터�김성진�협력관

<�중남미�해외건설�수주�추이�>

심층보고서 ※�본�웹진에�게재된�내용은�외교부의�공식�입장과는�무관합니다.

우리�해외건설기업의�중남미�최초�진출�국가는�도미니카�공화국이며�(주)신한이�1971년�수주한�약�1백만�불�규모의�정유공장�배관공사이다.�이후

1970년대에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진흥기업),� 바하마(신한),� 에콰도르(신한,� 대우건설)에서� 총� 5건� 공사를� 수주하는데� 그쳤고,� 1980년대도

마찬가지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그러나� 1992년� SK건설(주)이� 멕시코� 석유공사� Pemex로부터� 메틸설비건설사업(0.3억불),

1993년�나프타촉매시설(0.5억불),�1997년�정유공장�확장공사(13억불)�등을�수주하면서�중남미�시장에�대한�기대가�커지기�시작하였다.

심층보고서�1 심층보고서�2 심층보고서�3 심층보고서�4

Page 36: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출처:�해외건설협회�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

중남미� 해외건설시장은� 오래전부터� 우리� 해외건설기업이� 집중되어� 있는� 중동시장의� 대안으로� 부상하였으나,� 언어,� 거리,� 문화� 등의� 문제로

진입장벽이� 높아� 빛을� 보지� 못한� 채� 20년이� 넘으면서� 만년� 유망시장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최근� 페루를� 중심으로

엔지니어링�분야�수주가�늘어나면서�우리�기업에�대한�인지도와�선호도가�높아지고�있고,�중남미�시장을�오랫동안�주름잡고�있던�브라질�및�스페인

기업의�부정부패�사건의�여파로�우리�기업에게�많은�기회가�올�수�있는�상황으로�변하고�있다.�

IHS�Makit에�의하면�2019년�중남미�건설시장�규모는�약�5,514억불(2018년�대비�약�­2.9%�성장)이었으며,�해당�수치는�글로벌�건설시장�규모

(11조1,276억불.�최근�10년�들어�가장�낮은�1.8%의�성장률)의�약�5%에�해당된다.�2020년�중남미�건설시장은�콜롬비아,�칠레,�파나마,�브라질,

멕시코�등�5개국이�성장을�견인하여�약�1.8%�성장할�것으로�예상되나,�2020년에도�2019년과�마찬가지로�정치리스크가�큰�영향을�미칠�것으로

전망된다.�또한,�코로나�바이러스�확산방지�조치에�의해�공공예산이�취약계층�지원,�의료시설�확충,�경제�활성화�등에�우선�배정됨에�따라�인프라

사업추진�일정은�지연될�가능성이�높아�좀�더�장기적인�접근이�필요한�상황이다.�

*�페루(19년�9월)�:�반부패�개혁정책의�일환으로�국회�해산�

*�칠레(19년�10월)�:�메트로�요금인상을�계기로�반정부�시위(연금,�의료,�교육�등�개선촉구)�

*�에콰도르(19년�10월)�:�유류보조금�폐지에�대한�반정부�시위�

*�콜롬비아(19년�11월)�:�연금제도�개혁�반대�반정부�시위,�반군과의�평화협상�지연�등�

*�볼리비아(19년�11월)�:�부정선거�의혹으로�대통령�사임

<�글로벌�건설시장�규모�및�성장률�>

출처:�IHS�Markit(‘18.10,�’19.10)�

주1.�세계�주요�74개국의�건설지출(construction�spending)�기준

<�중남미�건설시장�규모(U$�bil.)�>

국가명/연도 2019 2020

총계 551.4 561.3

Brazil 157.1 162.7

Mexico 149.4 151.4

Argentina 33.7 26.7

Colombia 55.8 59.1

Page 37: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국가명/연도 2019 2020

Chile 41.9 44.6

Panama 34.5 36.0

Peru 29.1 29.3

Ecuador 20.7 21.1

Venezuela 4.0 4.7

Uruguay 10.9 11.4

Costa�Rica 7.9 8.5

Bolivia 3.7 2.9

Honduras 2.7 2.9

출처:�IHS�Markit(‘18.10,�’19.10)�

주2.�성장률의�경우�2010�US�dollars�기준�실질�성장률이며�규모의�경우�명목기준

중남미�인프라�시장조사기관인�BNamerica(칠레)에�의하면�페루,�콜롬비아,�브라질�등�4개�국가의�인프라�시장은�안정적일�것으로�전망한�반면,

칠레의�경우�가뭄에�의한�상수공급�감소,�반정부�시위,�부정부패,�코로나�바이러스�등으로�인하여�인프라�시장이�불안정할�것으로�전망하였다.

또한,�페루,�콜롬비아�등은�코로나�바이러스�사태로�인하여�재정적�부담이�가중된�상황이다�보니�PPP사업과�같은�민간자본을�활용한�사업에�관심이

높아질�수�있다.

<�중남미�주요국�분야별�리스크�>

구분 인프라 에너지 광물 ICT 거시경제 Fitch�등급

브라질 ○�LR ◎�NR ●�HR ◎�NR ○�LR ●�(BB-)

멕시코 ○�LR ●�HR ●�HR ●�HR ◎�NR ◎�(BBB)

칠레 ●�HR ○�LR ◎�NR ○�LR ●�HR ○�(A)

페루 ○�LR ○�LR ●�HR ◎�NR ○�LR ○�(BBB+)

아르헨티나 ◎�NR ○�LR ○�LR ◎�NR ●�HR ●�(CCC)

콜롬비아 ○�LR ◎�NR ○�LR ◎�NR ○�LR ◎�(BB-)

●�High�risk�/�○�Low�risk�/�◎�Normal�

출처:�Latin�American�Economies�Face�Viral�Threat(BNamericas,�2020.2)

중남미�최대�건설시장인�브라질은�2020년�약�2.0%�성장하여�1,627억불의�시장규모가�예상되며,�2020년을�기점으로�주택,�에너지,�교통�분야

투자를�통해�2019년의�마이너스�성장을�극복할�것으로�전망된다(IHS�Markit).�특히,�인프라�환경�개선에�대한�중앙정부의�의지가�크고,�현�정부의

신재생에너지�활성화�정책으로�전력옥션이�활발히�진행되어�에너지�분야에�대한�투자가�집중될�것으로�기대된다(코로나�사태로�인하여�당초�5월로

계획되어�있던�51,438MW�규모의�A-4�전력옥션�연기).�외국인�투자자는�브라질의�정치�및�경제적�불안정성을�이유로�인프라�사업보다는�에너지

및�전력시장에�대한�관심이�높은�편이며,�이�분야는�향후�10년간(2019년~2028년)�연평균�2.5%의�꾸준한�성장률을�달성할�것으로�전망된다

(Business�Monitor�Information,�Power�Report).�대표적인�사업으로는�앙그라�원자력�발전소�3호기(약�41억불)�사업이�있으며,�최근�골라파워

(Golar�Power)사와�이브라질(Ebrasil)사가�컨소시엄으로�2019년�A-6�전력옥션에서�수주하여�추진�중인�바르카레나�605MW�발전소�건설사업도

2020년�EPC사�선정을�앞두고�있고,�브라질�GNA(Gas�Natural�Acu,�BP-Siemens컨소시엄)사가�리우데자네이루에서�추진�중인�화력발전소�및

가스�재기화�터미널의�EPC사업도�발주가�예상된다.

Page 38: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멕시코는�브라질에�이어�두�번째로�큰�건설시장�규모�보유국으로�2020년�1.1%�성장,�이후�3년간�연평균�1.3%�수준의�성장률이�예상된다(IHS

Markit).� 2019년�130억불�규모의�신공항�건설사업�취소(공정률�약�30%�단계에서�취소)에�의한�신인도�하락,�신정부의�정책�변경,� 2009년

금융위기�이후�최대�경제침체,�신보호무역주의�및�미·중�통상�갈등,�미국의�관세�위협�등이�걸림돌이�되어�투자자들의�관심을�잃었으나�정부의

인프라�및�건설�부문�투자가�점진적으로�확대될�것으로�전망된다.�마야열차�건설�및�현대화�사업,�테완테펙�지협�물류철도�현대화사업,�메트로

1호선�개선사업(열차구매,�시스템�업그레이드�등),�만사니요�항만�확장사업,�살라구아�수처리�현대화�사업,�도스보카스�정유공장�건설공사�등의

대형�사업이�추진될�예정이다.�또한,�2024년까지�신재생에너지�발전시설(수력발전�포함)�비율을�현�29.9%에서�35%까지�상향하려는�계획이

있음에�따라�발전,�송전,�변전,�배전�분야도�주시할�필요가�있다.�

중남미�내에서�정치적으로�가장�안정적이고�우수한�비즈니스�환경을�갖춘�칠레는�우리나라와�최초로�FTA를�체결한�국가로�중남미�진출의�교두보로

인식되어�있다.�건설시장�규모는�중남미�국가�중�콜롬비아에�이어�4위이며,�2020년�약�446억불(2019년�대비�3.2%증가)�규모로�추정된다(IHS

Markit).�구리�및�리튬�매장량�세계�1위�국가로�광산�및�연계�교통�인프라�개발이�활발하며�철도,�메트로,�신재생에너지�분야도�꾸준한�성장이

예상된다.�다만� 2019년� 10월�반정부�시위로�인하여�메트로�및�공공시설�복구사업이�우선적으로�추진될�것으로�알려지면서�메트로�확장�및

교통인프라�사업은�지연될�가능성이�높다.�50억불�규모의�전국�철도망�현대화�프로그램(연장�1,000km,�25개�철도사업),�70억불�규모의�국가

도로�인프라�투자�프로그램,�산안토니오�항만�확장�사업(33억불),�100억불�규모의�병원�신설�및�개선사업(PPP),�광산개발을�위한�담수화�사업,

2028년까지�현재의�5GW�규모의�신재생에너지�시설을�13GW까지�확대하는�계획�등�이례적인�정치적�불확실성이�해소되면�건설시장도�활력이

생길�것으로�전망된다.

페루�건설시장은�최근� 10년간(2010~2019년)�연평균� 4.63%�성장하며�주요�산업인�광업,�수산업과�함께�경제성장을�견인해왔다.�건설시장

규모는�약�293억불로�크지는�않지만,�지난�9월�국회가�해산되었음에도�불구하고�상대적으로�안정적인�국가운영을�통해�정치적�리스크가�일부

해소되었고,�2020년부터는�국가인프라계획(PNIC)이�본격적으로�실행되어�향후�5년간�연평균�3.5%의�성장률을�기대할�수�있을�것으로�보인다

(IHS� Markit).�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리마� 메트로� 3호선(39억불),� 메트로� 4호선(28억불),�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6억불),� 리마� 순환도로

건설사업(21억불),�리마�상수공급사업(7억불)�등이�있으며�교통�인프라�중심으로�편성되어�있다.�

수력발전� 중심(55%)의� 에너지� 분야의� 경우� 생산능력이� 소요량보다� 높은� 에너지� 과공급상태이다보니� 신재생에너지(태양열,� 지열,� 풍력,

바이오매스)를�포함한�전력�생산시설�건설은�활발하지�않은�편이다.�그동안�페루�건설시장은�스페인과�브라질�국적의�기업들이�주도해왔으나,

오데브레시(Odebretch)社와�‘건설�클럽(Club�de� la�Construccion)’*�부정부패�사건�이후�페루�정부는�투명성과�사업추진력이�보장되는�G2G

제도(국가간�계약)를�적극�활용하려는�움직임이�보임에�따라�우리�기업에게도�기회가�올�것으로�전망된다.�특히�페루는�우리�해외건설기업이�현지

정부로부터�직접�엔지니어링�사업을�가장�많이�낙찰�받은�국가(2019년�페루�28건,�베트남�5건,�필리핀�5건�등�2위와의�격차�5배�이상)로,�현

상황이�유지된다면�엔지니어링사와의�협력을�통해�경쟁력�있는�시공사�진출�가능성�또한�높아질�것으로�기대된다.�다만,�코로나�바이러스�사태가

장기화될�조짐이�보임에�따라�단기성과는�기대하기�어려울�것이므로�중·장기적인�접근이�필요하다.

※�건설�클럽(Club�de�la�Construcción):�페루�상위�25위권�내의�건설사�모임으로,�정부�발주�대규모�인프라,�건설�사업�등에서�담합,�소위�나눠먹기식�수주를�한�것으로

드러나�2017년부터�대대적인�조사가�이루어지고�있음.

[참고자료]�

-IHS�Markit,�Construction�Value�DB�

-BNamericas,�Latin�American�Econmies�Face�Viral�Threat�

-BMI,�Quarterly�Business�Report(Brazil,�Mexico,�Chile,�Peru)

Page 39: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자료�출처:�KIND

<�중남미�PPP�인프라�투자현황�(‘00~‘20)�>

한국�인프라�공기업의�중남미�사업�진출�현황 ※�본�웹진에�게재된�내용은�외교부의�공식�입장과는�무관합니다.

개관

중남미는�중동�및�동남아시아�시장에�편중된�우리�건설�및�인프라�기업들이�시장을�다변화�할�수�있는�기회의�땅으로�여겨진다.�최근의�경기침체와

정치적�불안에도�불구하고�중남미�시장은�풍부한�자원을�기반으로�지속적인�인프라개발�수요가�발생하고�있다.�특히,�전�세계�투자개발형�사업

시장에서�중남미�지역이�차지하는�비중은�약�43%(2011~2015년�기준)로�유럽과�중앙아시아보다�약�2배�높다는�점은�괄목할만하다.�

뿐만�아니라,�칠레,�브라질,�페루,�멕시코,�파라과이�및�콜롬비아�등�중남미�국가들은�투자개발형�사업�진행을�위해�반드시�갖추어야�할�선결�요건인

PPP�관련�법·제도가�잘�정비되어�있다는�점도�장점이다.�향후�10년�동안�이�지역의�PPP�시장은�1조�달러로�확대될�것으로�전망되는�만큼,�우리

기업들의�선제적�접근과�진출이�필요할�것으로�보인다.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공항공사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Page 40: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출처:�Worldbank

공사는�중남미를�비롯한�해외인프라�시장에�진출하는�우리기업을�지원하기�위한�다양한�지원제도를�운영�중이다.�먼저�사업개발�단계에서�△정부·

공공기관·민간이�함께하는�팀�코리아(Team� Korea)�구성을�주도하고,�△사업개발에�필요한�타당성조사�용역지원1)을�통해�우리�기업의�초기

사업개발비�부담을�낮춰�사업개발을�촉진하고�있다.� 사업실행�단계에서는�△지분투자�등�적극적인�금융지원으로�금융적합성(Bankability)을

확보하여�사업실행력을�강화하고,�△대한민국�정부기관인�KIND가�사업주로�직접�참여함으로써�발주국에는�사업�완성에�대한�신뢰도를�제공하고,

우리기업에는�든든한�해외사업�진출의�동반자로서�사업개발�및�수주를�적극�지원하고�있다.

1)�타당성조사�용역지원:�우리�기업이�개발�중인�프로젝트를�대상으로�사업�타당성을�검토할�수�있도록�용역수행에�필요한�재정을�지원하는�사업이며,�이는�G2G

사업개발의�기반으로�활용도가�높음.�’20년�사업예산은�73억�원�규모

그�외에도�KIND는�해외건설�수주�부진�타개,�해외�투자개발사업�활성화�및�적극�대응을�위해�조성된�PIS(글로벌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펀드의

전담�관리기관으로서�정부가�조성한�GIF(글로벌인프라)펀드와�연계하여�중남미�인프라�프로젝트에�대한�금융지원을�강화할�예정이다.�또한,�현재

운영�중인�타당성조사�용역지원�사업에�‘K-City�Network’2)�사업을�추가하여�한국형�스마트시티의�중남미�진출도�적극�지원할�계획이다.

2)�K-City�Network:�2020년�스마트시티�수출�지원을�위해�출범한�글로벌협력�프로그램으로,�해외�협력센터�운영,�G2G�협력기반�시범사업�시행,�초청�연수�및�금융지원

등�전�단계�사업관리�및�기술지원이�이루어지며�’20년도�예산은�35억�원임

<�KIND�중남미�PPP�사업�추진�현황�>

Sector 국가 프로젝트명 비�고

발전 칠레 Talca�태양광�발전소 상업운영�중

발전 칠레 Maria�Pinto�태양광�발전소 투자승인�완료

인프라 코스타리카 산호세�광역철도사업 F/S�지원�및�사업검토�중

인프라 파라과이 아순시온시�경전철�사업 F/S�지원�및�사업검토�중

중남미�사업�현황

KIND도�중남미�인프라�시장진출의�중요성을�인지하는�가운데�투자개발형�사업을�발굴하고�추진하고자�하는�우리�건설�및�인프라�기업을�지원하기

위한�다양한�노력을�기울이고�있다.�현재�중남미�지역에서는�칠레의�태양광�발전�사업을�시작으로�코스타리카,�파라과이�등에서�교통�인프라

사업이�추진되고�있다.

Page 41: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Talca�태양광�발전소

•�위�치:�칠레�Talca�시

•�사업규모:�10.4MW�태양광�발전소�건설�및�운영(25년)�

•�참여기업:�㈜에스에너지�/�KIND�/�글로벌인프라펀드(GIF)�3호�

<�Talca�태양광�발전소�전경�>

Page 42: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한국도로공사

※�자료�출처:�한국도로공사

①�파라과이�‘도로기술연구소�구축사업�관리용역’

한국�인프라�공기업의�중남미�사업�진출�현황 ※�본�웹진에�게재된�내용은�외교부의�공식�입장과는�무관합니다.

개관

한국도로공사는�지난�15년간�쌓아온�해외도로사업�경험과�실적을�바탕으로�민간기업의�해외진출을�견인함으로써�사회적�가치�향상에�기여하고

있다.�2005년�해외사업의�첫발을�내딛은�이후�60여�개국에서�166건,�총�2,432억�원의�민간부문�해외수주를�지원해�왔다.�이는�개도국�정부�및

국제기구와의�기술협력,�기술연수�등을�통한�글로벌�네트워크�구축,�2015년�서울세계도로대회의�성공적�대회를�계기로�높아진�국제적�위상�등이

집결된�결과라고�할�수�있다.�

공사는�지난�50년간의�고속도로�분야�경험과�실적을�바탕으로�주로�시공감리,�사업관리(PMC),�조사·설계�및�마스터플랜�수립�등�기술용역사업을

중심으로�해외사업에�참여하고�있다.�최근에는�해외도로�민간투자사업�및�운영‧유지관리(O&M)�사업�진출을�위해�역량을�집중하고�있다.

중남미�사업�현황

전체� 해외사업에서� 중남미� 지역은� 총� 25건을� 수주하여� 전체사업의� 약� 15%를� 차지함으로써,� 아시아(49%),� 아프리카(21%)에� 이어� 주요

진출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남미� 지역은� 아시아에� 비해� 지리적으로� 멀고� 언어장벽이� 높은� 측면이� 있는� 반면,�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사회기반시설�수준이�낙후되어�있어�인프라�사업에�대한�수요가�매우�많은�지역이다.�이러한�기회를�살려�그�동안�공사가�중점적으로�진출한

파라과이,�콜롬비아,�페루�진출�사례를�소개하고자�한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공항공사한국도로공사

Page 43: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공사는�2019.12월�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함께�KOICA에서�발주한�‘파라과이�도로기술연구소�구축사업�관리용역(PMC)’을�수주하였다.�동�사업은

내륙국으로�도로�인프라가�열악한*�파라과이의�도로기술�연구·품질관리�역량�강화�및�도로기술�선진화�기반�구축을�목적으로�하고�있다.�동�사업은

2022.2월�완료�예정이며,�이를�통해�파라과이�및�중남미시장에�한국형�도로기술표준을�도입하고�향후�국내�민간기업의�현지진출�기회�증대에

기여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 파라과이는�남아메리카�대륙�한� 가운데�위치한�내륙국으로�물류의� 90%�정도를�도로가�담당하고�있음에도�도로�포장률은� 10%�미만이며,� 도로품질�경쟁력은

세계141개국�중�126위(WEF�2019)로�매우�열악하여�우리정부의�원조사업�대상국으로�선정

파라과이�도로기술연구소�구축사업�관리용역

•�발�주�처�:�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비/사업기간�:�29.7억원�/�2019.�12�~�2022.�2(27개월)

•�참여구도�:�한국도로공사(67.7%)�+�한국건설기술연구원(32.3%)�

•�사업내용�:�도로기술연구소�마스터플랜�수립,�도로분야�솔루션�제시,�도로관련�연구역량�강화�

②�파라과이�‘산후안�네포무세노-국도6호선�접속지점�도로개량공사�시공감리’

공사는� 2017년� 2월,�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MOPC)에서� 발주한� 55억원� 규모의� ‘산후안� 네포무세노-국도6호선� 접속지점� 도로개량공사

시공감리’� 용역을�수주하여�현재�과업을�수행�중이다.� 본�사업은�연장� 85km�도로에�대한�토지취득�지원,� 도로건설�컨설팅,� 공정․품질․환경․안전관리�등을� 총괄하는�사업이며,� IDB� 재원의�도로� 인프라�사업을�국내기업이�최초로�수주했다는�데서� 의미가�크다.� 대부분의�중남미에서

발주되는�용역사업과�마찬가지로,�동�사업도�스페인어로�입찰이�진행되는데다가,�현지�업체�및�스페인,�볼리비아�등�유리한�기반을�가진�해외

업체들과의�경쟁이�치열해�공사의�수주를�가늠하기�어려운�상황이었다.�공사는�현지기업(AII)과�컨소시엄�구성�전략과�함께�2016.4월�발주처와의

기술협력�MOU�체결�이래�지속적인�기술지원을�유지하면서�신뢰를�쌓아오고�수주에�성공할�수�있었다.�파라과이는�향후�국도개량사업에�대한

감리사업�수요가�많을�것으로�기대되는�만큼�공사는�본�사업의�경험을�살려�국내�민간기업의�현지진출을�지원하는데�역량을�집중할�계획이다.�

파라과이�산후안�네포무세노-국도6호선�접속지점�도로개량공사�시공감리

•�발�주�처�:�공공사업통신부(MOPC)

•�사업비/사업기간�:�55억원�/�2017.�4�~�2020.�9(41개월)

•�참여구도�:�한국도로공사(60%)�+�AII(현지사,�40%)�

•�사업내용�:�용지,�지장물�현황조사�및�조서작성,�용지매수�지원,�도로�선형개량�및�포장공사�시공감리,�이주․정착,�환경�관리계획�관련교육�

Page 44: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③�콜롬비아�‘메데진市�ITS�구축사업’

공사는� 2014년�콜롬비아�지능형교통시스템(ITS� :�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민관�로드쇼를�기반으로�콜롬비아�정부와�협력관계를

확대해왔으며,�이를�바탕으로�2016년� ‘메데진市 � ITS�마스터플랜수립’,�2018년� ‘메데진市 �도심지�교통기능�향상�사업�기본설계’를�완료하였다.

또한,�2019년부터�2020년�12월까지�총사업비�140억원의�‘메데진市�ITS�구축사업’을�수행�중에�있다.

본�사업은�국토교통부가�추진하고�있는�무상원조사업의�일환으로�진행�중이며,�콜롬비아의�제2도시인�메데진市에�지능형교통체계를�구축하는

과업이다.� 공사는�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와�공동으로�사업관리�업무를�맡고�있으며,� 동� 사업을�통해�약� 30년간에�걸친�한국의� ITS� 경험을

전수하고,�콜롬비아의�주요�도시�뿐�아니라,�중남미�타�국가들에�한국의�기술을�알릴�수�있는�좋은�사례가�될�것으로�기대한다.�

콜롬비아�메데진시�ITS�구축사업

•�사업방식�:�국토교통부�무상원조�사업

•�사업비/사업기간�:�140억원�/�2019.�03�~�2020.�12

•�참여구도�-�사업관리(한국도로공사,�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시�공�사(에스트래픽,�대우정보통신)�

•�사업내용�:�통합교통센터,�차량검지기�등�현장설비,�대시민�교통서비스�구축�

Page 45: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④�페루�‘통행료징수시스템(TCS)�구축사업’

공사는�2011년�페루�도로청과�도로부문�교류협력�강화을�위한�MOU�체결을�시작으로�페루시장에�진출을�확대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2011년

도로청에�‘페루�고속도로�통행료�징수체계�전반에�대한�중장기�마스터플랜�수립’을�지원하였으며,�2013년에는�도로청과�페루�고속도로에�한국형

통행료징수시스템(TCS�:�Toll�Collection�System)�설치를�위한�‘통행료징수시스템�구축사업’에�대한�계약을�체결하여�2015년�구축을�완료하였다.�

동�사업을�통해�페루�현지�환경에�적합하게�개량한�TCS를�판아메리카고속도로�목세(MOCCE)�요금소에�설치․운영하고,�페루�도로청이�자체적으로유지·관리할�수�있도록�기술이전이�이루어졌다.�이는�공사�최초의�해외�ITS�구축�사업으로�큰�의의가�있으며,�정부대정부(G2G)�방식으로�수주하여

민간기업과�파트너십을�통해�국내�통행료징수시스템�수출에�성공함으로서�△민간기업의�ITS기술�해외수출�견인,�△국내�도로관리�기관의�역량

수출을�통한�국제�위상�제고,�△국내�ITS�기술의�인근국가�확산기반마련�등의�성과를�달성하였다.�

페루�통행료징수시스템�구축사업

•�사업방식�:�정부간협력(G2G)�사업

•�발�주�처�:�페루�도로청(Provias�Nacional)

•�사업비/사업기간�:�21억원(약�200만�불)�/�2013.�06�~�2015.�12�

•�참여구도�:�한국도로공사�+�민간하도급(대보정보통신,�유비벨록스)�

•�사업위치�:�MOCCE�영업소�

•�사업내용�:�통행료징수시스템�설계�및�구축(3차로),�전자카드시스템�구축�및�공급,�영업체계�관련�컨설팅�및�RFID�타당성조사�

<�페루�통행료징수시스템�구축사업�>

Page 46: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자료�출처:�한국토지주택공사

①�볼리비아�산타크루즈�신도시�개발사업�자문

이�사업은�2014년�볼리비아�부동산�개발기업�GEL�사가�한국�신도시�견학�후�볼리비아�산타크루즈시�권역에�건설�예정인�신도시�건설에�관한

자문을�요청하면서�시작되었다.�먼저�공사는�GEL�사와�신도시�개발(계획,�설계)�자문을�근간으로�하는�MOA를�체결하였다.�2015년�5,445ha

규모의�산타크루즈�신도시�조성을�위한�기본계획�수립을�완료하고,�2016년�실시설계�수행업체로�선진콘소시엄(선진+평화+CONNAL(현지업체))

를�선정하였다.�2018년�신도시�1지구�개발사업�승인�및�기공식을�가졌다.�

사업명 산타크루즈�신도시�개발사업

사업위치 와르네스시,�산타크루즈�데�라�시에라,�코토카시�일원

한국�인프라�공기업의�중남미�사업�진출�현황 ※�본�웹진에�게재된�내용은�외교부의�공식�입장과는�무관합니다.

개관

중남미�대다수의�국가들은�공통적으로�도시집중화�문제를�겪고�있으며,�이로�인해�도시의�발전�및�효율적�관리를�위한�사회적�비용�증가,�지방

정부의�서비스�제공�저하�등의�어려움이�점증하고�있다.�따라서�계획적�도시개발을�통한�무분별한�외연�확산�방지�및�대중교통�개선�등�관련�인프라

건설이�절실한�상황이다.�이를�해소하기�위한�방안으로�중남미�정부들은�한국형�신도시�개발에�많은�관심을�가지고�있다.�외교부,�국토부�등

우리정부의�개발도상국�고위�공무원�초청�연수�시행�등으로�현재�중남미�고위�공무원들의�한국형�신도시�방문�경험이�많고,�한국의�도시개발

프로세스에�대한�전수요구가�높은�상황이다.

중남미�사업�현황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공항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Page 47: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사업면적 5,445ha(분당의�약�3배규모)

계획인구 350,000명�(64명/ha)

계획세대수 100,000세대

추정사업비 3.2조원�(토지:�0.8조원,�조성비:2.2조원�기타�:�0.2조원)

사업기간(잠정) 2014~2035

당초에는�2020년�제1지구�공사가�본격�착수될�예정이었으나�볼리비아의�급격한�정세악화(대통령�망명,�임시정부�수립)로�잠정�중단에�이르게

되었다.�2020년�대선�재실시�이후�정치·경제�상황에�따라�사업재개�및�LH의�재참여�여부가�결정될�것이다.�이�사업은�국내�최초�대규모�컨설팅�형

신도시�사업모델�확립,�신도시�마스터플랜/설계�등에서�국내�민간�기업�사업�참여�마중물�역할,�중남미�내�인접국가에�신도시�개발사업�추진�당위성

전파라는�점에서�큰�의미가�있다.�

②�파라과이�바냐도수르�신도시�MP�수립

2016년�파라과이�주택청장의�볼리비아�사업단�방문을�계기로�LH와�파라과이주택청은�도시개발�협력�MOU를�체결하였다.�파라과이의�아순시온

남서부�바냐도수르�일원은�상습적�침수피해가�발생하는�지역으로�제방도로�공사�및�침수피해�지역�이주민을�위한�이주단지�및�신도시�조성을

추진하고�있었다.�공사는�2017년�KOICA에서�추진한�바냐도수르�이주단지�MP�개발계획�수립을�위한�용역사업을�수주(시행사:�건화�컨소시엄)

하였고,�2019년에는�바냐도수르�신도�PMC�용역�사업을�수주하여�2022.2월까지�과업을�수행할�예정이다.�

바냐도수르�지역은�도심인근의�침수지역으로� IDB�자금을�통한�제방도로�건설이�확정된�상황이며,�제방도로�건설�착수시�이주민�이주에�대비한

도시개발사업�추진은�필수적이다.�공사는�이번�사업의�수행�경험을�활용하여�향후�파라과이�바냐도수르�신도시�개발사업에�대한�참여�방안을�적극

모색할�예정이며,� 이를�통해�중남미�전역에서�이주민�주택�개발�및� 스마트시티를�바탕으로�한� 신도시�개발사업�참여�기회가�확대될�것으로

기대한다.�

<�바냐도수르�신도시�조성�계획안�>

Page 48: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③�코스타리카�산호세�광역도시철도�역세권�개발�MP�수립

현재�코스타리카�정부는�수도인�산호세�지역의�광역도시철도�사업을�추진�중이며,�이와�관련한�역세권�난개발�방지�및�대중교통�활성화�방안

마련이�필요한�상황이다.�이에,�코스타리카�기획경제정책부(MIDEPLAN)는�국토교통부에�산호세�광역도시철도�역세권�개발을�위한�마스터플랜

(MP)�수립�지원을�공식�요청하였다.�국토교통부는�본�MP�용역�사업을�2020년�ODA�사업으로�실시할�예정이다.�

산호세�광역수도권이�전체�국민의�절반�이상이�거주하는�과밀�지역인�만큼,� 발주처인�코스타리카�철도청(INCOFER)은� 이� 지역�개발에�있어

대중교통과�토지이용의�연계효율을�극대화한�대중교통�지향형�개발(Transit�Oriented�Development,�TOD)�모델을�적용하고자�한다.�MP�수립

대상은�11개� Intermodal�역사�인근� TOD�개발사업�후보지이며,�이들�후보지에�대한�평가를�바탕으로�3개�소개발�사업지�선정과�나머지�8개

역사에�대한�개발�방향성을�제시하는�것이�주요�과업이�될�예정이다.�공사는�공모�선정시�Atlantico역을�비롯한�주요�환승역�개발구상�수립�및

사업성� 검토를� 수행하여� 후보지의� 우선순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코스타리카와� 협의를� 지속하면서� 향후� 사업� 참여� 및� 투자� 마련� 방안을

수립하고자�한다.�

MP�용역�개요

•�용�역�명�:�코스타리카�산호세�광역도시철도�Smart�TOD�마스터플랜�수립�용역

•�용역기간�:�2020.05.�∼�2020.13.�(10개월)

•�용�역�비�:�800,000천원(부가세포함)

•�용역재원:�국토부�ODA�재원�

•�과업내용�:�개발여건조사,�개발방향�설정,�개발사업�후보지�선정,�후보지�마스터플랜�수립,�사업타당성�검토,�우선사업구역�선정�및

추진전략�수립�

<�산호세�광역여객철도계획�(FPT)�>

Page 49: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자료�출처:�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인프라�공기업의�중남미�사업�진출�현황 ※�본�웹진에�게재된�내용은�외교부의�공식�입장과는�무관합니다.

개관

한국철도시설공단은�철도�건설�및�시설관리�전문�조직으로서�설립�후�우리나라�철도�기술력과�사업역량을�알리는�등�해외시장�개척을�위해�활발한

활동을�펼치고�있다.�특히�세계�철도시장의�PPP�사업�규모�확대에�발맞추고�국내�철도산업의�신성장�동력�창출을�위해�해외�철도시장에�관한

체계적�역량�확보와�글로벌�역량을�갖춘�인재양성에�힘쓰고�있다.�2020년�3월�기준,�공단은�총�21개�국가에서�62개�사업�완료,�8개�사업을�수행

중에�있다.�

한편,�중남미�지역의�철도�운행은�1837년�쿠바를�시작으로,�1880년대�후반�아르헨티나,�브라질,�멕시코를�중심으로�확산되었으며�1900년대에는

상당수의�국가에�철도가�부설되었다.�이는�주로�영국,�프랑스,�미국�투자자에�의해�건설되었고�주로�광물,�농산물�등을�자국�내�항구로�운송하는

목적으로�사용되었다.�그러나�국가�간�철로의�궤간�차이로�역내�철도망의�연결은�제대로�이루어지지�않았고,�현재�투자부족으로�시설�노후화가

심각한�상황이다.�이후� 1974년�브라질을�시작으로�에콰도르,�콜롬비아,�페루�등�다수�국가에서�간선버스급행체계(BRT,� Bus� Rapid� Transit)

시스템이�도입되기도�하였으나,�도로�인프라가�열악하여�시민들의�교통수요를�감당하지�못하고�있다.�

이러한�문제를�해결하기�위해�중남미�지역에서는�도시철도�기반의�대중교통�시스템을�적극�도입하고�있다.�현재�멕시코,�페루,�아르헨티나,�칠레,

브라질�등�인구�밀도가�높은�대도시를�중심으로�도시철도가�운영�및�확장되고�있다.� 파나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등의�국가에서도�새로운

도시철도�건설�사업을�추진�중이다.�다만,�도시철도�개발�사업은�대규모�재원�소요�사업으로써�재정이�열악한�중남미�다수의�국가들이�사업비를

충당하지�못해�사업�추진에�어려움을�겪는�경우가�많다.�최근에는�그�대안으로�민간자본을�동원한�민관협력사업(PPP,�Public-Private�Partnership)

이�확대되는�추세이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공항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

Page 50: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①�파라과이�아순시온�경전철�사업

2011년�공단은�KOICA�사업의�일환으로�파라과이�철도건설�타당성�조사사업�사업관리�컨설팅(PMC,�Project�Management�Consulting)�계약을

체결하였고�본�사업을�성공적으로�수행하여�기술력을�인정받았다.�이를�계기로� 2014년�파라과이의�대표�국책사업�중�하나로�추진되고�있던

아순시온-으빠까라이�경전철�사업의�타당성�조사�용역을�수주하였고,� 2015년�경전철�사업에�대한�입찰자문�용역을�연이어�수행하였다.�이후

정치적�문제와�불법�거주자�이주�이슈�등으로�사업이�중단되기도�하였으나,�최근�민간제안�사업으로�재개되어�다시�사업�참여를�추진하고�있다.�

파라과이�아순시온�경전철�사업�

•�발�주�처�:�FEPASA(철도공사).�MOPC(공공통신부)

•�사�업�비�:�4억�9,500만불

•�사업방식�:�PPP(DBMOF)

•�사업내용�:�아순시온�중앙역�~�으빠까라이역�44.14km에�대한�철도�및�역사�복원�

<�파라과이�아순시온�경전철�사업�>

②�코스타리카�산호세�광역여객철도(TRP)�사업

2018년�IDB와�공동으로�실시한�‘한국�철도관련�국영기업�벤치마크�스터디�사업(Benchmark�Study�on�Railway�Transportation�Korean�State-

owned� Enterprises)’을� 계기로,� 공단은�코스타리카�철도청(INCOFER,� Instituto� Costarricens� de� Ferrocarriles)과� 2019년� 9월�업무협약을

체결하고�철도�건설�사업관리�등에�대한�기술협력�사업을�진행�중이다.�

코스타리카�산호세�광역여객철도(Tren�Rápido�de�Pasajeros,�TRP)�사업은�코스타리카의�철도�인프라�현대화�및�철도망을�통한�대도시광역지역

(GAM,�Gran�Area�Metroplitana)의�연결을�목표로�한다.�본�사업은�기존선�73km에�대한�건설,�운영�및�유지보수를�포함하며,�중미경제통합은행

(CABEI)�자금을�포함한�PPP�사업으로�추진될�예정이다.�

코스타리카�TRP�사업�

•�발�주�처�:�INCOFER(철도청)

•�사�업�비�:�13억�불

중남미�사업�현황

Page 51: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사업방식�:�PPP(민관협력사업)

•�사업내용�:�산호세�수도권�지역�84.4km�노선에�대한�복선�전철화�

<�코스타리카�TRP�사업�>

③�페루�메트로�3,4�호선�사업

이�밖에도�공단은�최근�페루정부에서�수도권�도심교통�문제�해결을�위해�중점을�두고�추진하고�있는�리마�메트로�사업�3,�4호선�사업에�적극적인

관심을�가지고�입찰�준비�중에�있다.�본�사업의�발주처는�2019년�10월�신설된�도시교통청(ATU,�Autoridad�de�Transporte�Urbano�para�Lima�y

Callao)이며�2020년부터�단계적으로�PMO�사업자�선정에�들어갈�계획이다.�

페루�리마�메트로�3,�4호선

•�발�주�처�:�ATU(페루�도시교통청)

•�사�업�비�:�(3호선)�45억�불,�(4호선)�28억�불�

•�사업방식�:�G2G�PMO(건설사업자선정,�재정사업�예정)

•�사업내용�:�(3호선)�Benavides�~�Universittaria�24km�철도�건설��/��(4호선)�Jorge�Chavez�~�La�Molina�21.5km�철도�건설�

<�페루�리마�메트로�3,�4호선�>

Page 52: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한국공항공사

※�자료�출처:�한국공항공사

①�콜롬비아�국제공항�운영�컨설팅�사업

공사는�2011년�콜롬비아항공청으로부터�카리브해�인근�산타마르타를�포함한�북동부�지역�6개�공항에�대한�운영컨설팅�사업�수주에�성공한�바

있으며,�2017년에는�마테카냐�국제공항�운영�컨설팅�사업을�추가하는�등�공항�노하우�수출을�위한�발판을�꾸준하게�넓혀�왔다.�

<�콜롬비아�국제공항�운영�컨설팅�사업�>

한국�인프라�공기업의�중남미�사업�진출�현황 ※�본�웹진에�게재된�내용은�외교부의�공식�입장과는�무관합니다.

개관

한국공항공사는�항공�산업�및�시장�성장세에�주목하여�동남아시아,�아프리카�등�해외�공항사업�진출을�위해�적극적인�노력을�기울여�왔으며,�그

결과�필리핀,�콜롬비아,�캄보디아,�케냐�등�총�10개�국가에�공항운영시스템,�항공교육�등�컨설팅�사업을�실시하고,�터키,�페루�등�총�17개�국가에

항행안전장비,�공항장비를�수출한�바�있다.�

중남미�지역은�넓은�국토와�산악지형으로�이루어진�지리적인�특성으로�인해�하늘길의�필요성과�항공운송�성장세가�높은�지역으로서�글로벌

공항그룹들의�관심을�받아왔다.�세계적인�수준의�대한민국�공항운영�성과는�해외�진출의�기반이�되어�주었고,�한국공항공사는�중남미�시장에서

특히�콜롬비아,�페루,�에콰도르,�볼리비아�4개국으로�구성된�‘안데스공동체(CAN,�Comunidad�Andina�de�Naciones)’�공항운영권�시장�선점에

있어�우위를�다지고�있다.

중남미�사업�현황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Page 53: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②�페루�친체로�신공항�건설�사업

2019년에는�세계�문화유산인�마추픽추로�유명한�페루�친체로�쿠스코�지역의�새로운�관문공항�건설을�공사와�민간기업이�협동하여�코리아팀이

수주함으로써,�해외�공항�건설사업으로�진입할�수�있는�기회를�확보했다.�

페루�친체로�신공항�건설사업�개요�

•�발�주�처�:�페루�교통통신부(MTC)

•�사업기간�:�2019�~�2024�(5년)

•�사업규모�:�건설사업비�약�6,000억원�(사업관리�350억원)�

•�사업형태�:�G2G(정부간�계약)�사업�

•�컨소시엄�현황�:�한국공항공사(KAC),�도화엔지니어링,�건원엔지니어링,�한미글로벌�(4개사)�

•�사업내용�:�신공항건설사업�총괄관리(PMO)�및�시운전�관리�

*�PMO�(Project�Management�Office)�:�설계검토,�국제조달,�시공관리,�시운전�등�사업�총괄관리�

활주로 터미널 계류장 여객수용능력

4,000m 46,900m2 C급�11개소,�E급�2개소 연간�570만명�(최종)

<�페루�현지�착수보고�행사�>

Page 54: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③�파라과이�항공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

항공산업의�성장은�해당�분야별�전문인력�양성�수요로�이어짐에�따라,�최근에는�한국국제협력단(KOICA)�지원을�통해�파라과이�항공교육훈련센터

구축�사업에�착수함으로써,�민간항공산업�발전을�위한�전문�인력�양성에�힘쓰고�있다.�

파라과이�항공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개요�

•�발�주�처�:�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기간�:�2019�~�2022�(3년)�

•�사업규모�:�1,100만불�(약�130억원)�

•�컨소시엄�현황�:�한국공항공사(KAC),�한국항공대학교,�한서대학교�(3개사)�

•�사업내용�:�항공교육센터�및�비행훈련�격납고�건립,�HRD�마스터플랜�수립,�교육과정�개발,�현지교관�양성�

④�에콰도르�만타공항�운영권�사업

공사는�에콰도르�정부로부터�만타공항�운영을�위한�우선협상자로�선정되어�현재�협상이�진행�중이다.�에콰도르�중앙정부에서�발주한�이�사업은

지방공항의�운영권을�일정�기간�글로벌�운영사에�이양함으로서�선진�운영�노하우를�도입하고�공항�활성화를�촉진�시키겠다는�목적을�가지고�있다.

한국공항공사는�해외�공항�인프라�경영에�직접적�참여를�통해�진정한�글로벌�공항운영기업으로�도약할�기회가�될�것으로�기대된다.�

에콰도르�만타공항�운영권�사업�

•�발�주�처�:�에콰도르�교통�및�공공사업부(MTOP)�

•�사업기간�:�2021�~�2050�(협상�예정)�

��*�운영사(KAC)가�발주처(MTOP)에�운영기간�先제안�방식

•�사업규모�:�제안형�사업�(운영사가�사업범위,�기간,�구조�등�先제안)�

•�컨소시엄�현황�:�한국공항공사(KAC),�한국항공대학교,�한서대학교�(3개사)

•�사업내용�:�에콰도르�Manta�공항�운영권�인수�

Page 55: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에콰도르�정부에�제안서�제출�사진�>

(좌)�손창완�한국공항공사�사장,�(우)�오토�라몬�에콰도르�부통령

<�만타공항�여객터미널�조감도�>

Page 56: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통계로�보는�중남미

통계로�보는�중남미 ※�본�웹진에�게재된�내용은�외교부의�공식�입장과는�무관합니다.

1.�중남미�건설시장�현황

ㅇ�2019년�중남미�건설시장�규모는�세계건설시장(11.2조불)�대비�4.8%�수준인�5,462억불�기록

-�글로벌�경기�침체,�원자재�가격�하락,�일부�국가�정치불안�등의�여파로�3년(2015~2017)�연속�마이너스�성장�기록,�2018년부터�소폭�회복세�

ㅇ�2020년은�당초�1.2%�성장한�5,527억불을�기록할�것으로�전망되었으나�중남미�주요국의�반정부�시위,�구조개혁에�따른�영향,�코로나19�여파

등으로�위험요인�증대

중남미�국가별�건설시장�규모�(괄호�안은�세계�순위)

2020-2호

� � �전문가보고서 심층보고서 동향보고서 통계로�보는�중남미

웹진�플러스

Page 57: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출처:�IHS�Markit(‘19.Q3),�전세계�74개국�대상

건설규모�상위�20개국�중�중남미�국가�순위�(단위:�십억�불)

ㅇ�2019�기준,�국가별�건설시장�규모는�중국이�3.4조불로�1위이며�중남미�국가�중에는�브라질(15위),�멕시코(17위)가�상위권을�차지

Page 58: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출처:�IHS�Markit(‘19.Q3),�전세계�74개국�대상

출처:�해외건설협회

2.�우리기업의�중남미�건설시장�진출�현황

전�세계�지역별�진출�현황

ㅇ�중남미는�우리�기업의�3대�해외건설�시장(‘19년�누적치�기준)

��-�중동�4,441억불(52.5%),�아시아�2,770억불(32.8%),�중남미�400억불(4.7%)

Page 59: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출처:�해외건설협회

출처:�해외건설협회

최근�10년간(2010-2019)�우리기업�중남미�수주�실적�현황�(단위:�억불)

중남미�공종별�수주�실적�(1965~2019)

ㅇ�주요�수주�분야는�산업설비가�87%(400억불)로�대부분을�차지하며,�그�뒤는�토목(19억불),�건축(18억불)�순

중남미�국가별�수주�실적�(1965~2019)

Page 60: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출처:�해외건설협회

ㅇ�우리기업은�1971년�도미니카�정유공장�배관공사�수주(107만�불)를�시작으로�정유,�발전,�플랜트�분야에서�꾸준한�수주실적을�달성�

ㅇ�국가별로는�베네수엘라(1위),�칠레(2위),�브라질(3위),�멕시코(4위),�에콰도르(5위),�볼리비아(6위),�페루(7위)�순

Page 61: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중남미�주요�이슈

코로나�확산�사태가�중남미�경제에�미치는�영향�(3.13)

■�코로나19�사태로�중남미에서�△의료서비스�불평등으로�인한�시위�재점화,�△경제회복

좌절,�△위기대응력에�따른�정치구도�변화,�△反이민�정서�심화�가능성에�주목�

■�중남미가�對중국�무역의존도가�높아�이번�사태에�취약할�수밖에�없으며,�△수출,�△수입,

△원자재�가격,�△금융�분야에서�경제난�가중�전망�

■�이번�코로나�위기로�금년�중남미�경제가�­0.4%(비관적�전망�시)�~�0.2%(현�수준�유지

시)성장�전망�

보고서�바로가기

코로나�확산�사태가�중남미�경제에�미치는�영향�2

(3.27)

■�공급과잉으로�인한�유가급락은�코로나19�대응이�시급한�중남미�다수�산유국들에�심각한

타격이�불가피한바,�중장기적으로�원유�의존적�산업구조의�재편�필요

■�코로나19의�중남미�확산으로�▴반정부�시위�이후�지속된�사회적�불만�재점화,�▴열악한

보건시스템에�의한�대응�실패,�▴대외�악재에�따른�경제적�불확실성�등의�우려�고조�

보고서�바로가기

웹진�플러스 ※�본�웹진에�게재된�내용은�외교부의�공식�입장과는�무관합니다.

외부보고서�소개중남미�주요�이슈

Page 62: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코로나�사태로�인한�중남미�정치·사회적�영향�(4.10)

■ �중남미�내�부정부패,�사회적�불평등�심화로�시민들의�불만이�팽배한�가운데,�코로나

위기를�정치적으로�악용할�경우�역내�민주주의�위기�초래�가능성

■�코로나19의�중남미�확산으로�▴경제위기�심화,�▴보건체계�취약,�▴교육격차�심화,�▴

실업�및�빈곤�증대,�▴사회�통합�저해�등의�부정적�영향이�예상되는바,�정부의�재정지출

확대�및�국제�사회의�공조�강화�필요�

보고서�바로가기

외부�보고서�소개

‘2020�해외시장�진출�유망·부진�품목’�보고서KOTRA

동�보고서는�중남미�지역�11개국(멕시코,�파나마,�과테말라,�도미니카(공),�브라질,�페루,

콜롬비아,�아르헨티나,�칠레,�파라과이,�에콰도르)에�대해�△국가별�시장�특징,�△최근�이슈,

△ 진출� 유망부진� 품목,� △ 현지� 진출시� 유의사항� 등을� 소개함.� 멕시코의� 경우� 미국과

인접하고�중남미�시장의�교두보로서�중요�시장이며,�화장품,�반려동물�관련�품목,�의료기기

등에�대한�높은�수요가�예상됨.�중남미�최대시장인�브라질은�현재�신정부의�각종�친기업적

개혁�추진으로�투자환경이�개선되고�있으며�자동차�부품,�광섬유�케이블,�CCTV�카메라,

LED�조명,�의료기기,�화장품�시장이�유망할�것으로�전망됨.

보고서�바로가기

웹진�플러스 ※�본�웹진에�게재된�내용은�외교부의�공식�입장과는�무관합니다.

중남미�주요�이슈 외부보고서�소개

Page 63: 인프라 시장 · 2020-04-28 · 라 틴 인 더 스 트 리 N O W 발행처: 중남미 자원·인프라·신산업 협력센터 [03172]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60 외교부청사

‘중남미�5개국�공공조달제도�및�시장현황�조사’한국조달연구원

UN�등�국제기구�및�주요�국가정부의�조달시장�규모는�약�5조�달러�이상의�거대한�시장으로

우리기업의�진출�관심이�높은�분야임.�중남미�지역은�최근�△PA,�MERCOSUR�등�거대시장

통합,�△활발한� FTA�체결�등�유망시장으로�부상함.�그러나�중남미�조달시장은�△문화·

언어적�이질성,�△불투명한�시장�환경,�△조달시장�전반에�대한�신뢰성�있는�정보부족으로

접근장벽이�높은�시장으로�평가됨.�동�보고서는�중남미�주요�5개국(브라질,�멕시코,�칠레,

페루,�콜롬비아)의�조달시장의�규모,�운영체계,�입찰�방식�및�절차,�우대�정책�등을�상세히

소개하고,�각�국가별�진출사례의�성공/실패�요인을�분석을�바탕으로�유망�진출�품목�및�진출

방안을�제안함.

보고서�바로가기

‘2020�세계건설시장�전망’해외건설협회

2020년� 세계건설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11조� 6,309억불로� 전망되며,

중남미�건설시장은� 2017-18년간�마이너스�성장을�극복하고�금년도� 5,527억불�규모로

1.2%�성장이�예상됨.�특히�도로,�철도�등�교통�인프라를�중심으로�대형�프로젝트�추진이

활발할�것으로�보이며,�코스타리카,�칠레,�콜롬비아,�파나마�등이�성장을�견인할�것으로

주목됨.� 다만,� 중남미� 주요국의� 반정부� 시위� 및� 구조� 개혁에� 따른� 영향� 등이� 경제� 및

건설시장�전반에�위험�요인으로�작용할�수�있어�꾸준한�모니터링이�필요함.

보고서�바로가기

‘중남미�발전사업�투자동향’해외건설협회

현재�중남미�발전�에너지원은�화력�및�수력이�절반�이상을�차지하나,�최근�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하락�및�각국�정부의�관련�법제도�확충으로�신재생에너지�투자가�증가추세임.

중남미는� 2019년� 신재생에너지� 관련� 유럽� 다음의� 매력적인� 투자지로� 손꼽혔고(FT),

2030년까지�전체전원�대비�신재생에너지�비율이�70%에�도달할�것이라는�전망도�제시됨

(COP25).�물론�최근의�경제부진,�정치적�불안정�등�장애요소가�있으나,�경제�회복시기에

이르면�정부의�전력안정화를�위한�민간�전력시장이�활성화될�것으로�예상되는�만큼�중남미

건설시장�진출시�최근의�발전사업�동향을�주시할�필요가�있음.

보고서�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