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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연구Ⅰ제42권 제2호Ⅰpp. 121 151 농업계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에 따른 직업관 차이에 관한 연구 * 강명보 (Kang, Myeong Bo) ** 손호기 (Son, Ho Gi) *** 김상범 (Kim, Sang Bum) **** * 본 논문은 2019년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제번호: PJ01262001)전문연구원 과정 지원사 업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 ** (주저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전문연구원, [email protected]/경기대학교 여가관광개발 학과 박사과정 *** (교신저자),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농업연구사, [email protected] **** (공동저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 [email protected] 국문요약 본 연구에서는 농업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희망직종과 선택이유, 직업정보 수집경로, 농 업·농촌 일자리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자신의 가치에 대한 평가를 의미하는 자아존중감에 대해 농업계 고등학생의 직업선호도와 진로탐색능력의 차이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 하였다. 2017년 09월 27일부터 09월 29일까지 3일간 농업계 고교 재학생 310명을 유효표본 으로 SPSS 23을 활용하여 기술통계분석,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K-평균 군집분석, 독립표본 t-검정 등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고등학생들의 NCS 기반 희망직종으로는 음식ㆍ서비스가 10.3%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농림어업 9.2%, 문화, 예술ㆍ디자인ㆍ방송 9.1%, 이용ㆍ숙박, 여행, 오락, 스포츠 7.9%, 식품가공 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선택한 이유는 적성과 흥미가 맞아서 61.3%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장래전망이 좋아서 11.3%, 전공분야와 일치해서 10.0% 등으로 나타났 다. 이러한 직업정보에 대한 수집경로는 학교를 통해(취업지원센터, 취업관련 강의 행사 등) 36.6%로 가장 많았고, 개인적 인맥을 통해(가족, 친지, 친구, 선ㆍ후배 등) 23.2%, 대중매체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19.5%, 정부부처 직업정보 사이트(워크넷, 커리어넷 등) 13.6% 등 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설검증 결과는 직업선호도에 대한 4가지(안정성 t=2.444/P=.015*, 장래성 t=3.407 /P=.001**, 도전성 t=3.637/P=.000***, 전문성 t=3.371/P=.001**)가설1과 진로탐색능력 (t=5.031/P=.000***)에 대한 가설2는 각각의 통계적 유의수준(P<0.05)에서 유의미하게 채택 되었으며, 연구가설로 세웠던 가설1과 가설2는 지지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농업계 고등학생의 직업선택요인으로‘안정성>장래성>전문성>도전성’을 차례로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자아존중감이 높은 학생들이 낮은 학생들보다 직업선호도와 진로탐색 능력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계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에 따른 직업관 차이에 관한 연구 · 2020-01-22 · lower self-esteem. Therefore, it concludes that there is a significant dif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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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연구Ⅰ제42권 제2호Ⅰpp. 121~151

농업계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에 따른직업관 차이에 관한 연구*

강명보(Kang, Myeong Bo)**․손호기(Son, Ho Gi)***․김상범(Kim, Sang Bum)****

* 본 논문은 2019년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제번호: PJ01262001)전문연구원 과정 지원사

업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 (주저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전문연구원, [email protected]/경기대학교 여가관광개발

학과 박사과정*** (교신저자),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농업연구사, [email protected]**** (공동저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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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문 요 약

본 연구에서는 농업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희망직종과 선택이유, 직업정보 수집경로, 농

업·농촌 일자리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자신의 가치에 대한 평가를 의미하는 자아존중감에

대해 농업계 고등학생의 직업선호도와 진로탐색능력의 차이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

하였다. 2017년 09월 27일부터 09월 29일까지 3일간 농업계 고교 재학생 310명을 유효표본

으로 SPSS 23을 활용하여 기술통계분석,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K-평균 군집분석,

독립표본 t-검정 등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고등학생들의 NCS 기반 희망직종으로는 음식ㆍ서비스가 10.3%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농림어업 9.2%, 문화, 예술ㆍ디자인ㆍ방송 9.1%, 이용ㆍ숙박, 여행, 오락, 스포츠

7.9%, 식품가공 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선택한 이유는 적성과 흥미가 맞아서 61.3%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장래전망이 좋아서 11.3%, 전공분야와 일치해서 10.0% 등으로 나타났

다. 이러한 직업정보에 대한 수집경로는 학교를 통해(취업지원센터, 취업관련 강의 행사 등)

36.6%로 가장 많았고, 개인적 인맥을 통해(가족, 친지, 친구, 선ㆍ후배 등) 23.2%, 대중매체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19.5%, 정부부처 직업정보 사이트(워크넷, 커리어넷 등) 13.6% 등

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설검증 결과는 직업선호도에 대한 4가지(안정성 t=2.444/P=.015*, 장래성 t=3.407

/P=.001**, 도전성 t=3.637/P=.000***, 전문성 t=3.371/P=.001**)가설1과 진로탐색능력

(t=5.031/P=.000***)에 대한 가설2는 각각의 통계적 유의수준(P<0.05)에서 유의미하게 채택

되었으며, 연구가설로 세웠던 가설1과 가설2는 지지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농업계 고등학생의 직업선택요인으로‘안정성>장래성>전문성>도전성’을 차례로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자아존중감이 높은 학생들이 낮은 학생들보다 직업선호도와 진로탐색

능력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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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과학기술의 발달로 직업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전문화 되어가는 현실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성공적인 직업을 선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하성무, 2002). 더욱이 직업

과 연관된 일자리 관련 정책은 우리나라의 최대 현안과제로,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지방자

치단체에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불황과 사회변화에 따른

직업관의 변화로 진로결정이나 전공 선택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직업관이란 직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태도(조아미, 2001)를 일컫는데 직업은 인간 삶에 있어서 경

제적 기능과 함께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백현순ㆍ김이영, 2013). 직업관의 변화과정

속에서 인간은 성장하며 누구나 일정기간의 학교 교육과정을 마친 후에 각자의 소질과 능

력을 선호한다. 혹은 적성이나 흥미, 지능과 성격, 신체적 조건과 적절한 보수나 승진, 미래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박지병, 2000)에 따라 특정한 직업을 선택하는 다양한 요인을 선호한

다. 그리고 자신의 희망과 적성, 능력과 현실적 여건, 직무만족과 생활의 보람, 장래성(윤대

혁, 2001) 등을 고려하기도 한다(김흥규, 2001). 이런 직업에 대한 선호도는 진로탐색능력에

그대로 반영되어 높은 자아존중감 그리고 학업 성취율로 이어지거나(박정은, 2015), 자아존

중감이 진로탐색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실증되어 왔다(김순미, 2008; 김수지·이

정자, 2013; 이희권, 2014; 이근일, 2017; 박금남, 2018).

여기서 자아존중감이란 자기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고, 스스로를 능력이 있거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정도로 정의된다(정광영ㆍ김홍유, 2017). 이는 개인적인 삶이나 직업세계

의 역경을 이겨 나갈 준비태세를 더욱 잘 갖추게 하고, 실패한 후에도 우리 자신을 빨리 일

으켜 세울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인으로써 진로를 결정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보고 되었다(윤정혜, 2015). 예를 들어 자아존중감이 높은 이들은 직업이나 재정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삶 속에서도 창의적이고 정신적으로 풍부하게 된다는 결과

가 있다(이창헌, 2017). 홍은숙(2001)은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에 보다 수월하게

적응하는 반면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도가 떨어진다고 보았다. 또

한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거나 성취행위 등을 통해서도 영

따라서 농업계 고등학생의 다양한 직업관을 살펴봄으로써 자아존중감이 직업 관련 변수로

써 매우 중요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제어 | 직업관, 농업계 고등학교, 자아존중감, 직업선호도, 진로탐색능력, 군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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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을 받을 수 있으며(오정학·김철원·하명희, 2012), 여러 직업 관련 요인들에 의해서도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미리, 2005).

한편,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른 진로를 선택하고 장래 생활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단

계인 고등학교 시기에 학생들이 대학을 결정하거나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미래의 진로나

직업을 고려하여 학과 선택이나 전공 선택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진로탐색능력에 대한

요인은 빼놓을 수 없다(서병우, 2013). 직업이나 진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개인적인 정보라

든지 직업적 정보와 결합되어 진로결정이 복잡해지며 이는 곧 준비성 결여, 정보부족, 비일

관적인 정보 등으로 인하여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Gati, Krausz and

Osipow, 1996).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직업으로서의 농업에 대한 매력저하나 재학생들

의 목적의식 희박, 상대적 열등감, 부정적인 자기인식 등으로 진로결정과정에 문제가 많다

(하성무, 2002).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직업정보와 진로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

하는 여러 문제로 산업현장과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의 직업선택에 괴리가 지속적으로 발

생된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었다(박동열, 2012).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 진로탐색능력과 같이 실천적인 요소는 매우 중요한데(최동선,

2003) 진로탐색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되며, 자신의 상황을 고려

하면서 현실적이고 적절한 목표를 설정하거나 계획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Sugalski and

Greenhaus, 1986). 이런 이유로 농업계 고등학생들은 장래의 진로와 직업선택, 그리고 전공

및 학과 선택에 있어 여러 요인을 고려해볼 수 있다. 흥미나 적성 이외에도 가정의 경제적

인 상황이나 취업과 같은 현실적인 요인까지 고려하면서 실질적으로 진로선택이 가능한

시기이다(김민정ㆍ김봉환, 2007).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년취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

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어린 나이에 넓은 관점에서 진로를 결정하고 특성화 고교에 진학한

농업계 고등학생들의 직업관을 다루고, 그들의 자아존중감과 그에 따른 직업선호도와 직

업탐색능력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한다. 농업계 고등학생의 직업관을 살펴봄으로써 이들을

위한 진로교육 및 직업교육의 후속연구를 위한 방향모색에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1.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에 대한 연구는 주로 사회복지학 분야나 교육학 분야의 직업연구에서 많은

시도가 된 것뿐만 아니라 관광학 분야에서도 자아존중감 혹은 자아효능감 등을 만족이나

태도라는 심리적인 선행변수로 채택하여 이들에 관한 영향력을 검증한 연구들이 실시되어

오고 있다(여호근ㆍ정호권, 2009). 여기서 자아존중감(Self-esteem)과 구별되어야 할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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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아효능감(Self-efficacy)과 자기유능감(Self-competency)이다. 자

아존중감은 자신의 가치에 대한 평가를 의미한다면 자아효능감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

음을 의미하고, 자기유능감은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이나 과제를 완수한 후에 지각하는 달

성감을 의미한다(고동우, 2013). 다른 한편으로는 자아존중감을 자존감으로 표현하거나, 직

업존중감과 유사개념으로 보기도 하였는데(최영준, 2015) 자아존중감이라는 변수를 채택

함에 있어 개념과 구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자아존중감은 자신에 대해서 주관적인 평가를 하는 척도로써 하나의 특별한

객체나 자아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태도라고 정의한다. 즉, 자아존중감은 자기 존중의 정

도와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정도를 나타내고 자아존중감이 높다는 것은 자

신을 존중하고, 자신을 좋아하며 스스로를 가치 있는 인간으로 느끼는 것을 말한다

(Rosenberg, 1965). 자아존중감은 자신의 성격이나 지적·신체적 특성에 대한 주관적 가치판

단이나 평가로 자신을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로 보고 있는지에 대한 개인적 판단이기도 하

다(Flum and Blustein, 2000). 어떠한 외부적인 상황에 관계없이 스스로에 대한 존중이 확고한

것(윤홍균, 2016)인 자아존중감은 직간접적으로 개인의 심리와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는데(여호근 외, 2009) 개인의 성장과 발달과정 심리적·사회적 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개인의 만족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심리적 변인이라는 연구주제로 다루어

져 왔다.

고동우ㆍ전병길(2002)은 관광학부 학생들이 장래 직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질적 표상을

자아존중감의 개념에 빗대어 내용분석한 후, 소위 장래 직업에 대한 가치평가의 의미를 담

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종문(2004)은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적용이 농업계 고교생 자아존중

감을 긍정적으로 향상시키는 효과를 확인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내놓았고, 김정희(2007)

는 자아존중감 향상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실업계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민재(2007)는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이면서 학교생활 적응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대부분의 연구는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 방법과 이런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한 연구가 진행되

어 왔다.

류시영ㆍ김미희(2012)는 생태체험의 사전, 사후 차이검증을 통해 자아존중감의 긍정과

부정의 심리적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 체험프로그램을 제시하였

고, 오정학 등(2012)은 자아존중감이 청소년의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매우 유의한 선행요

소라는 것을 주장했으며, 한지수·김성수·고미애(2015)는 교육활동과 교육만족도에 대해 자

아존중감과의 영향관계를 검증하여 자아존중감이 형성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장했다. 고혜영(2011)은 자신의 성격이나 지적, 신체적 특성에 대한 주관적 가치판단 또

는 평가로 자신을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로 보고 있는지에 대한 개인적 판단이라고 주장했

다. 이처럼 자아존중감은 자신을 나타내는 척도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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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과 심리적 효과 등을 올려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심리적 선행변수이다.

2. 직업선호도

고용노동부에서는 직업을 넓은 의미에서 보수나 시간에 관계없이 한 인간이 평생동안

하는 모든 일이라고 볼 수 있다 했고, 좁은 의미로는 생계를 위하여 반드시 보수가 지급되

는 일상적으로 하는 일을 의미한다고 했다. 한 마디로 경제적 소득을 얻거나 사회적 가치를

이루기 위해 참여하는 계속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직업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연구

의 수도 드문 편인데 이는 직업 선호도에서 뿐만 아니라 진로 상담의 연구 대상 전체 대상

이 청소년이나 대학생에 편중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가령,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대학생

이 46.4%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 20.5%, 성인 15.6%, 중학생 9.2%, 초등학생 8.3%순이었다

(강민주, 2014).

직업에 대한 선호도는 여러 직업 중에서 선택할 때 보다 많은 흥미와 관심 그리고 좋아하

는 성향을 의미한다(허순혜, 2007). 혹은 취업선호도라고도 말하거나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여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며(방혜진, 2003), 향후 한 개인이 갖게 되는 직

업 포부와 관련하여 희망직업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Wendy and Peter, 2007;

Schoon and Parsons, 2002). 직업선호도란 개인이 어떠한 직업이나 직업적 활동에 대하여 보다

더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고, 구체적인 직업 또는 직업적 활동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떠한 기준에 근거하여 특정한 직업과 직업적 활동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

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정의하였다(황은미, 2005; 박남숙, 2010).

직업선호도에는 다양한 하위요인을 통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1995년에 직업의 안정

성이나 수입보다 발전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크게 늘어서 당장의 수입보다 장

래성 있는 직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2007년에는 명성이나 명예가 차지하는

비중이 서서히 감소하고 안정성과 보수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었다(김병숙·김수정·김민정,

2011). 통계청의 사회조사결과에서도 2009년에 안정성 27.9%, 직업의 장래성 및 발전성을

11.1% 선호하였고, 2013년에는 안정성 28.4%, 장래성 및 발전성은 5.8% 선호하는 것으로 발

표되었다. 안정성은 다른 직업으로부터 직무의 변화가 적으면서 정년이 길고 법적으로 신

분조장이 되는 것이고(김소연, 2002), 자신의 직업에서 고용이 유지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를 의미한다(Davy, Kinicki and Scheck, 1997). 또한 경제적ㆍ사회적ㆍ심리적 안정에 대하

여 그 직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장래성은 해당 직업에서 하고 있는 일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을 의미하는데(한국고용정보원, 2015) 발전가능성을 통해 미래에 대한 비전을 말한다. 도

전성은 현재 수행 중인 과업으로부터 도전감을 느끼면서 업무수행에 있어 창의적인 생산

활동이 수반되며, 자신의 전문지식이 현재의 업무와 상응하는 등 직업으로부터 도전정신

을 느끼고 직업 선택에 있어 자아성취나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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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는 정도로 정의한다(백지영, 2016). 전문성은 자신의 직업을 자율적이고 독점적 권위를

갖는 전문직으로 인식하는 정도와 일에 대한 소명의식과 공익을 추구하는 봉사심, 자기통

제에 대해 믿음을 갖는 태도이면서(Hall, 1968) 적성이나 기술을 요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직업을 선호하게 되는 직업선택의 준거에 대한 연구결과는 대부분 개인 혹은 조사 시점 그

리고 연령에 따라 그 결과가 상이하게 나타나기에 획일적으로 이를 평가하기는 어려운 문

제가 있기도 하다.

선행연구들을 정리해보면 Casado(1992)는 직업선택의 요인으로 외재적 동기(급여)와 내

재적 동기(도전의 기회, 업무에 대한 흥미)로 구분했고, 이주경(1998)은 개인적 요인(적성,

재능, 소질, 보람 등)과 직업적 요인(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직업, 직장에서의 원만한

인간관계 등)으로 구분하였으며, Wong, Siu and Tsang(1999)은 내부적 동기(개인적인 흥미,

소속감, 발전기회, 공정한 대우, 인정)와 외부적 동기(높은 임금, 안정성, 좋은 환경)로 구분

했다. 직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적성, 흥미의 내재적 동기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도 현실

적으로는 급여, 안정성의 외재적 동기도 중요한 선택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이상미·정현영,

2015). 그리고 Karatepe and Uludag(2007)는 성취감, 개인적인 성장과 개발, 자아실현, 개인적

인 직무만족으로 구분했다(이창헌, 2017). 박정은(2015)은 직업선호도를 전문성(적성), 발전

성(비전), 경제성(안정)이라고 구분하기도 했다.

3. 진로탐색능력

진로탐색능력이라는 것은 앞으로의 진로결정과정이나 진로선택과정에 있어 자신의 특

성에 대한 평가와 직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려는 의도적 행동을 통한 능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최동선ㆍ정철영, 2003). 진로탐색능력은 진로탐색행동이라는 정의와 혼재되어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정의되어왔는데 초기 연구에서 진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종의

정보수집활동을 진로탐색행동이라 보았다. 또는 진로결정이나 진로발달을 목적으로 자신

에 맞는 직업세계를 찾기 위해서 다양한 직업과 직무 등의 정보에 접근하려는 인지적·행동

적 활동이라고 정의되었다(Stumpf, Colarelli and Hartman, 1983). 이는 개인이 자신의 가치관,

능력, 성격, 특성, 흥미 등을 평가하고 직업세계의 선택사항, 제약 및 요구사항들을 이해하

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여 직업세계에 대한 생각을 검증하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Grotevant

and Copper, 1998). 이후 Flum and Blustein(2000)은 세 가지 측면에서 나누어 설명하기도 했다.

첫째, 자신에 대한 지식과 직업세계 및 환경에 대한 지식을 높이기 위한 행동, 둘째, 실질적

인 탐색행동을 실행하고 유지하려는 동기를 포함하는 태도, 셋째, 탐색활동을 경험함으로

써 형성하고 발달하는 탐색기술이라고 하였다.

기존에 있는 진로탐색능력과 관련된 연구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진

행된 것들이 다수이며(이수진·김봉환 2016),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는 다음과 같다. 김경애

(2004)는 진로탐색기에 있는 중학생들에게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적용하였을 때 진로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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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에 따른 직업관 차이에 관한 연구 / 강명보․손호기․김상범 127

및 자아존중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함으로써 진로탐색프로그램으로 자아존중감

의 향상을 확인하였고, 조규판·장은영(2012)은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율성, 자기주도 학습능

력 및 지연행동 수준에 따른 진로탐색능력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이승민ㆍ장근주(2014)는

음악대학 학생의 진로탐색능력과 진로결정수준 및 진로개발역량의 상관관계에서 진로탐

색능력은 진로와 전공 선택에 대한 진로확신수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김민정(2014)은 대학생의 진로자기조절, 진로결정효능감, 합리적 의사결정 및 진

로탐색행동과의 관계에서 진로자기조절이 진로결정효능감, 합리적의사결정과 더불어 진

로탐색능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실증하였다. 노영희ㆍ김혜인(2016)은 도

서관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수요조사에서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탐색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을 주장했으며, 박가열ㆍ임은미ㆍ강혜영

(2010)은 취업희망프로그램이 자신감과 진로탐색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취업

희망프로그램이 자신감과 진로탐색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실증하였다. 그리고 길명숙

등(2017)은 성격 5요인 조절효과를 통한 창업가정신이 중학생의 진로성숙도에 미치는 영향

을 검증하여 진로성숙도의 한 요인으로써 진로태도와 진로준비행동과 함께 진로탐색능력

을 정의하기도 했다. 박재연(2013)은 진로를 결정할 때에 자아존중감 혹은 자아효능감 수준

에 따라서 진로탐색능력 수준에 차이가 있다고 하였다.

Ⅲ. 연구설계

1. 가설 설정

본 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과 직업선호도 그리고 진로탐색능력이라는 변수를 통해 농업

계 고등학생의 직업관을 탐색하고자 하였으며, 자아존중감에 따른 직업선호도와 진로탐색

능력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직업선호도의 하위요인으로는 안정성, 장래성, 도전성,

전문성으로 구성하였다. 구성된 변수들을 중심으로 가설1은 “자아존중감에 따라 직업선호

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고 설정하였다. 세부적으로 가설1에 대한 하위가설은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가설1-1은 “자아존중감에 따라 안정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

이다.”, 가설1-2는 “자아존중감에 따라 장래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1-3은

“자아존중감에 따라 도전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1-4는 “자아존중감에 따라

전문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고, 가설2로 “자아존중감에 따라 진로탐색

능력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연구가설을 설정하였으며, 아래에 함께 연구가설

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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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 1) 자아존중감에 따라 직업선호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1 자아존중감에 따라 안정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2 자아존중감에 따라 장래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3 자아존중감에 따라 도전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4 자아존중감에 따라 전문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2) 자아존중감에 따라 진로탐색능력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2. 측정항목 도출 및 설문지 구성

본 연구에서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묻는 문항에는 한국고용정보원(2008), 한국여성정

책연구원(2008), 한국직업능력개발원(2012; 2015)의 설문지를 중심으로 ‘성별, 학년(나이),

학과, 학교, 거주지, 부모님의 농림어업 종사유무’와 그 외 ‘희망직종, 직종선택이유, 직업정

보 수집경로, 일자리문제점’까지 총 10개 항목의 명목척도로 측정하였다. 그리고 자아존중

감은 자신에 대해서 주관적인 평가를 하는 척도로써 하나의 특별한 객체나 자아에 대한 태

도의 심리적 변인으로 정의하였다. 이러한 자아존중감은 선행연구(여호근ㆍ정호권, 2009;

류시영ㆍ김미희, 2012; 오정학ㆍ김철원ㆍ하명희, 2012; 김정숙, 2015)를 바탕으로 총 8개의

항목을 추출하였다. 직업선호도는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 및 결정하기 위한 기준이라고 정의하였고, 박정은(2015)과 백지영(2016)

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직업선택요인을 묻는 항목은 안정성(4개), 장래성(4개), 도전성(4

개), 장래성(4개)까지 총 16개 항목으로 추출되었다. 진로탐색능력은 미래 진로선택과정에

있어 자신의 특성에 대한 평가와 직업정보를 탐색하는 의도적 행동으로 정의하였고, 선행

연구(박가열 등, 2010; 이주양ㆍ차석빈, 2015)에서 5개 항목을 추출하여 구성되었다. 측정항

목들은 등간척도인 리커트 5점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2.그렇지 않다, 3.보통이다, 4.그렇

다, 5. 매우 그렇다)로 구성하였다. 설문의 완성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연구를 위해 추출된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고급통계분석 강사와 다수의 연구원 4명이 오탈자 등을 검토하

여 적합한 항목인지 확인하였다. 또한 2017년 09월 15일에 제 9회 청년일자리 박람회 및 청

년드림 잡 콘서트에 참석한 관람객 중 농업계 고등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

하였다. 예비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설문문항에 대한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고 수정 및

보완을 거쳐 본 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설문지에 대한 구성요소는 아래의 <표 1>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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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

본 연구를 위한 조사는 한국농업교육협회ㆍ한국FFK연합회ㆍ학교알리미 홈페이지(2017

년 기준)에 나와 있는 전국 농업계 고교(63개교) 현황자료를 중심으로 전체 모집단 30,170여

명의 재학생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여 1%단위인 301.7명의 표본을 기준으로 샘플링하고자

하였다. 농업계 고등학교(수원 A고교, 여주 B고교, 전주 C고교, 보은 D고교, 나주 E고교, 홍

천 F고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7년 09월 27일부터 09월 29일까지 3일간 설

문조사가 이루어졌다. 원활한 설문과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학교 선생님들에게 양해를 먼

저 구하고 조사목적을 충분히 설명한 후 자기기입식 조사방법으로 1명의 조사원과 학교선

생님이 함께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총 설문지는 학교당 60부씩 6곳에 360부가 배부되었

으나, 이 중에서 설문은 312개가 이루어졌으며, 설문조사의 회수율은 86.67%였다. 설문조

사의 회수율이 낮았던 이유는 설문조사 기간 도중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국

FFK(Future Farmers of Korea)전진대회*로 인하여 학생들의 설문회수가 다소 힘들었다. 수거

된 312부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설문지 2부를 제외한 310부를 실증분석에 최종적으로 활용

* 한국의 미래 영농인을 의미하는 세계적인 활동을 벌이는 농업계 고교 학생들의 활동단체이며

2017년 46회를 맞이함.

변수명 문항수 척도 선행연구

인구통계학적 특성

(성별, 학년/나이, 학과,

학교, 거주지, 부모님

농림업 종사유무)

6문항 명목척도

한국고용정보원(2008),

한국여성정책연구원(2008),

한국직업능력개발원(2012; 2015)

희망직종, 직종선택이유,

직업정보 수집경로,

일자리문제점

4문항 명목척도

한국고용정보원(2008),

한국여성정책연구원(2008),

한국직업능력개발원(2012; 2015)

자아존중감고 4문항

8문항등간척도

(Likert 5점)

여호근ㆍ정호권(2009),

오정학ㆍ김철원ㆍ하명희(2012),

류시영ㆍ김미희(2012), 김정숙(2015)저 4문항

직업선호도

안정성 4문항

16문항등간척도

(Likert 5점)박정은(2015), 백지영(2016)

장래성 4문항

도전성 4문항

전문성 4문항

진로탐색능력 5문항등간척도

(Likert 5점)

박가열ㆍ임은미ㆍ강혜영(2010),

이주양ㆍ차석빈(2015)

<표 1> 설문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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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지역산업연구|제42권 제2호|2019. 5

하여 편의표본추출 했고, 유효표본 310명의 자료는 SPSS 23.0 통계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하

였다. 분석방법으로는 첫째, 수집된 자료의 표본자료가 안정성을 가지며 적합한지를 확인

하고, 표본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통계분석과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복수응답에 대한 빈도를 알아보기 위해 다중응답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측정하기 위한

변수들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요인분석과 신뢰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자아존중감이 높

은 집단과 낮은 집단의 두 그룹으로 나누기 위해 K-평균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

로 자아존중감에 따른 농업계 고등학생의 직업관에 대한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Ⅳ. 실증분석

1. 표본의 특성 및 인구통계학적 특징

1-1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설문조사에 참여한 농업계 고교생 전체 310명 중 응답자의 성별은 ‘남성’이 177명(57.1%)

으로 ‘여성’ 133명(42.9%)보다 다소 많이 나타났다. 학년 및 나이는 ‘2학년(18세)’이 전체의

169명(54.5%)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1학년(17세)’은 115명(37.1%), ‘3학년(19세)’ 26명

(8.4%)순으로 나타났다. 학과 및 전공은 ‘원예과’가 전체의 116명(37.3%)으로 가장 많이 나타

났으며, ‘생물자원학과’ 26명(8.4%), ‘식품생명과학과’ 25명(8.1%), ‘화훼장식과’ 25명(8.1%),

‘토목과’ 25명(8.1%), ‘동물자원과’ 21명(6.8%), ‘식품가공과’ 20명(6.5%), ‘과수경영과’ 12명

(3.9%), ‘채경영과’ 11명(3.5%), ‘화훼경영과’ 11명(3.5%), ‘친환경생명자원과’ 10명(3.2%), ‘특

용원예과’ 8명(2.6%)순으로 나타났다. 학교는 ‘홍천 F고’가 58명(18.7%), ‘보은 D고’는 52명

(16.8%), ‘수원 A고’ 51명(16.5%), ‘전주 C고’ 50명(16.1%), ‘나주 E고’ 50명(16.1%), ‘여주 B고’ 49

명(15.8%)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거주 지역은 ‘전라’가 97명(31.3%)으로 가장 많이 나타

났고, ‘경기’ 89명(28.8%), ‘강원’ 58명(18.7%), ‘충청’ 52명(16.8%), ‘서울’ 5명(1.6%), ‘광주’ 4명

(1.3%), ‘인천’ 2명(0.6%), ‘경상’ 2명(0.6%), ‘대전’ 1명(0.3%)순으로 나타났다. 부모님 농림어업

종사 유무에 대한 질문에는 ‘예’가 105명(33.9%), ‘아니오’가 205명(66.1%)으로 나타났다. 응

답자 특성에 대한 빈도분석 결과는 아래의 <표 2>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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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에 따른 직업관 차이에 관한 연구 / 강명보․손호기․김상범 131

구분(n=310) 빈도(명) 백분율(%) 구분(n=310) 빈도(명) 백분율(%)

성별남 177 57.1

학교

수원 A고교 51 16.5

여주 B고교 49 15.8여 133 42.9

전주 C고교 50 16.1학년

(나이)

1학년(17세) 115 37.1

2학년(18세) 169 54.5 보은 D고교 52 16.8

나주 E고교 50 16.13학년(19세) 26 8.4

학과/

전공

과수경영과 12 3.9 홍천 F고교 58 18.7

거주지

강원도 58 18.7동물자원과 21 6.8

경기도 89 28.8생물자원학과 26 8.4

경상도 2 0.6식품가공과 20 6.5

광주광역시 4 1.3식품생명과학과 25 8.1

대전광역시 1 0.3원예과 116 37.3

서울특별시 5 1.6채소경영과 11 3.5

인천광역시 2 0.6친환경생명자원과 10 3.2

전라도 97 31.3토목과 25 8.1

충청도 52 16.8특용원예과 8 2.6

부모님

농림어업

종사유무

예 105 33.9화훼경영과 11 3.5

아니오 205 66.1화훼장식과 25 8.1

<표 2> 응답자의 특성 빈도분석 결과

1-2 농업계 고등학생의 희망 직종 순위 Top 10

설문조사에 참여한 농업계 고등학생의 희망직종은 복수응답을 통해 1,474건의 직종이 도

출되었다. 1위: ‘음식ㆍ서비스’가 152건(10.3%)으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2위: ‘농림어업’이

136건(9.2%), 3위: ‘문화, 예술ㆍ디자인ㆍ방송’이 134건(9.1%), 4위: ‘이용ㆍ숙박, 여행, 오락,

스포츠’가 117건(7.9%), 5위: ‘식품가공’이 113건(7.7%)순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6위: ‘건

설’이 104건(7.1%), 공동 7위: ‘보건, 의료’가 70건(4.7%)으로 여성 비중이 높고, ‘영업, 판매’가

남성 비중이 높았다. 9위: ‘교육ㆍ자연ㆍ사회과학’이 62건(4.2%), 공동 10위: ‘경영ㆍ회계ㆍ

사무’, ‘기계/IT’가 60건(4.1%)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학생들은 ‘농림어업’ 직종에 대한 희

망률이 가장 높았고, 여학생들은 ‘음식ㆍ서비스’ 직종에 대한 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CS 기반의 희망직종에 대한 순위결과는 아래의 <표 3>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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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지역산업연구|제42권 제2호|2019. 5

<표 3> 희망직종 다중응답 분석 결과

1-3 희망직종을 선택한 이유

설문조사에 참여한 농업계 고등학생들의 희망직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빈도분석 결

과, ‘적성과 흥미가 맞아서’가 190명(61.3%)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이어서 ‘장래전망이 좋

아서’ 35명(11.3%), ‘전공분야와 일치해서’ 31명(10.0%), ‘사회적 지위나 명성이 좋을 것 같아

NCS유형(복수응답)구 분 전 체

순 위남학생 순위 여학생 순위 전 체

사업관리 27(1.8) - 12(0.8) - 39(2.6) 18위

경영·회계·사무 39(2.7) - 21(1.4) - 60(4.1) 10위

금융, 보험 9(0.6) - 4(0.3) - 13(0.9) 20위

교육·자연·사회과학 31(2.1) - 31(2.1) - 62(4.2) 9위

법률·경찰·소방·교도·국방 37(2.5) - 16(1.1) - 53(3.6) 14위

보건, 의료 23(1.6) - 47(3.1) 5위 70(4.7) 7위

사회복지·종교 16(1.1) - 35(2.4) - 51(3.5) 15위

문화, 예술·디자인·방송 53(3.6) 5위 81(5.5) 2위 134(9.1) 3위

운전, 운송 42(2.8) - 16(1.1) - 58(3.9) 12위

영업, 판매 44(3.0) - 26(1.7) - 70(4.7) 7위

경비, 청소 0(0.0) - 0(0.0) - 0(0.0) 21위

이용·숙박, 여행, 오락, 스포츠 75(5.1) 2위 42(2.8) - 117(7.9) 4위

음식·서비스 70(4.7) 4위 82(5.6) 1위 152(10.3) 1위

건설 75(5.1) 2위 29(2.0) - 104(7.1) 6위

기계/IT 50(3.4) - 10(0.7) - 60(4.1) 10위

재료 0(0.0) - 0(0.0) - 0(0.0) 21위

화학 18(1.2) - 6(0.4) - 24(1.6) 19위

섬유·의복 0(0.0) - 0(0.0) - 0(0.0) 21위

전기·전자 0(0.0) - 0(0.0) - 0(0.0) 21위

정보통신 39(2.6) - 11(0.7) - 50(3.4) 17위

식품가공 50(3.4) - 63(4.3) 3위 113(7.7) 5위

인쇄·목재·가구·공예 26(1.8) - 25(1.7) - 51(3.5) 15위

에너지, 환경·안전 40(2.7) - 17(1.2) - 57(3.9) 13위

농림어업 85(5.7) 1위 51(3.5) 4위 136(9.2) 2위

전 체 849(57.6) - 625(42.4) - 1,474(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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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에 따른 직업관 차이에 관한 연구 / 강명보․손호기․김상범 133

서’ 23명(7.4%), ‘보수나 임금이 좋아서’ 12명(3.9%), 기타 10명(3.2%), ‘고용이 안정적이어서’

9명(2.9%)순으로 나타났다. 희망직종 선택이유에 대한 빈도분석 결과는 아래의 <표 4>와

같다.

<표 4> 희망 직종 선택이유 빈도분석 결과

1-4 직업정보에 대한 수집경로

설문조사에 참여한 농업계 고등학생들의 직업정보 수집경로에 대한 복수응답을 다중응

답분석한 결과, ‘학교를 통해(취업지원센터, 취업관련 강의 행사 등)’가 178건(36.6%)으로 가

장 많았고, ‘개인적 인맥을 통해(가족, 친지, 친구, 선ㆍ후배 등)’가 113건(23.2%), ‘대중매체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이 95건(19.5%), ‘정부부처 직업정보 사이트(워크넷, 커리어넷

등)’가 66건(13.6%), ‘민간기업 직업정보 사이트(잡코리아, 리쿠르트 등)’가 28건(5.7%), ‘기타’

7건(1.4%)순으로 차례로 나타났다. 직업정보 수집경로에 대한 다중응답 빈도분석 결과는

아래의 <표 5>와 같다.

<표 5> 직업정보 수집경로 다중응답분석 결과

항 목 빈도(명) 비율(%)

적성과 흥미가 맞아서 190 61.3

전공분야와 일치해서 31 10.0

장래전망이 좋아서 35 11.3

보수(임금)가 좋아서 12 3.9

고용이 안정적이어서 9 2.9

사회적 지위나 명성이 좋을 것 같아서 23 7.4

기 타 10 3.2

전 체 310 100.0

항 목(복수응답) 다중응답 빈도 응답비율(%) 케이스비율(%)

학교를 통해(취업관련 강의 행사 등) 178 36.6 57.6

정부부처 직업정보 사이트 66 13.6 21.4

민간기업 직업정보 사이트 28 5.7 9.1

대중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95 19.5 30.7

개인적 인맥을 통해(친구, 선ㆍ후배 등) 113 23.2 36.6

기 타 7 1.4 2.3

전 체 487 100.0 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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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지역산업연구|제42권 제2호|2019. 5

1-5 농업ㆍ농촌 관련 일자리의 가장 큰 문제점과 장애요인

설문조사에 참여한 농업계 고등학생들의 농업·농촌 일자리의 문제점에 대한 빈도분석

결과, ‘농업·농촌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이 166명(53.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농업·

농촌 교육과정 부족’ 46명(14.8%), ‘농업·농촌 직업군의 다양성 부족’이 38명(12.3%), ‘농업·농

촌을 둘러싼 외부환경의 악화’가 33명(10.6%), ‘농산업 종사의 메리트 감소’ 19명(6.2%), ‘기

타’ 8명(2.6%)순으로 차례로 나타났다. 농업·농촌 관련 일자리 문제점에 대한 빈도분석 결과

는 아래의 <표 6>과 같다.

<표 6> 농업·농촌 관련 일자리 문제점 빈도분석 결과

2. 측정항목의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결과

2-1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 변수에 대한 요인분석에서 요인을 추출하기 위해 8개 항목들에 대하여 주성

분 분석법을 실시하였고, 직각요인회전 Varimax 방식을 사용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자아존

중감은 두 개의 요인으로 묶였고, 각 요인별 ‘자아존중감(고)’과 ‘자아존중감(저)’으로 명명

하였으며, 군집분석을 위해 요인점수를 각 변수로 저장했다. 요인1에 해당하는 ‘자아존중

감(고)’의 요인적재량은 .709∼.859였고, 고유값은 2.805, 분산설명력은 35.058%, 신뢰도는

.861로 나타났다.

요인2에 해당하는 ‘자아존중감(저)’의 요인적재량은 729∼.845였고, 고유값은 2.858, 분산

설명력은 35.720%, 신뢰도는 .856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의 총 분산설명력은 70.778%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요인분석을 실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

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는 아래의 <표 7>과 같다.

항 목 빈도(명) 비율(%)

농업·농촌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 166 53.5

농업·농촌 교육 과정 부족 46 14.8

농업·농촌 직업군의 다양성 부족 38 12.3

농산업 종사의 메리트 감소 19 6.2

농업·농촌을 둘러싼 외부환경의 악화 33 10.6

기 타 8 2.6

전 체 3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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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에 따른 직업관 차이에 관한 연구 / 강명보․손호기․김상범 135

<표 7> 자아존중감 요인분석 검증결과

2-2 직업선호도

직업선호도 변수에 대한 요인분석에서 요인을 추출하기 위해 16개 항목들에 대하여 주

성분 분석법을 실시하였고, 직각요인회전 Varimax 방식을 사용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각

요인별 ‘안정성’, ‘장래성’, ‘도전성’, ‘전문성’으로 명명하였다. 요인1에 해당하는 ‘안정성’의

요인적재량은 .641∼.855였고, 고유값은 3.034, 분산설명력은 18.962%, 신뢰도는 .861으로

나타났다. 요인2에 해당하는 ‘장래성’의 요인적재량은 .521∼.794였고, 고유값은 2.605, 분산

설명력은 16.281%, 신뢰도는 .823으로 나타났다. 요인3에 해당하는 ‘도전성’의 요인적재량

은 .615∼.729였고, 고유값은 2.561, 분산설명력은 16.007%, 신뢰도는 .776으로 나타났다. 요

인4에 해당하는 ‘전문성’의 요인적재량은 .634∼.709였고, 고유값은 2.381, 분산설명력은

14.884%, 신뢰도는 .756으로 나타났다. 직업선호도의 총 분산설명력은 66.134%로 통계적으

로 유의하게 나타나 요인분석을 실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직업선호도에 대한 요

인분석 결과는 아래의 <표 8>과 같다.

측정항목 평균a 요인적재량 고유값 분산

설명력신뢰도(⍺)

Factor1: 자아존중감(고)

2.805 35.058 .861

나는 적어도 다른 사람만큼은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느낀다 3.97 .859

나는 내가 좋은 자질의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느낀다 3.73 .853

나는 나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 3.84 .768

대체로 나는 나 자신에 대해 만족한다 3.81 .709

Factor2: 자아존중감(저)

2.858 35.720 .856

나는 때때로 나 자신이 쓸모 없는 존재라고 느껴진다 2.39 .845

대체로 나는 내가 실패자라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2.60 .811

때때로 나는 내가 전혀 유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2.54 .802

나는 내가 자랑스러워할만한 것이 별로 없다고 느낀다 2.58 .729

Kaiser-Meyer-Olkin: .866, Bartlett의 구형성 검정: 1290.162 df: 28, 유의확률: .000, 설명된 총분산: 70.778%

주: a. 리커트 5점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2=그렇지 않다, 3=보통이다, 4=그렇다, 5=매우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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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지역산업연구|제42권 제2호|2019. 5

측정항목평균

a

요인

적재량고유값

분산

설명력

신뢰도

(⍺)

Factor1: 안정성

3.034 18.962 .861

안정적 급여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직업 4.04 .855

안정적 근무조건이 보장되는 직업 3.99 .845

경제력을 안정적으로 갖출 수 있는 직업 4.00 .800

업무가 과중하지 않은 직무의 안정성을 가지는 직업 3.85 .641

Factor2: 장래성

2.605 16.281 .823

내 자신이 추구하는 자아실현을 이루어낼 수 있는 직업 3.96 .794

내가 계속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도록 요구하는 직업 3.87 .752

내 직무를 수행하면서 나의 능력을 개발,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직업

4.00 .715

자신의 적성과 맞는 직업 4.25 .521

Factor3: 도전성

2.561 16.007 .776

독자적 창업 가능성이 있는 직업 3.76 .729

앞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직업 3.86 .718

창의력과 적극성을 요구하는 직업 3.73 .711

나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 감당할 수 있는 직업

3.64 .615

Factor4: 전문성

2.381 14.884 .756

전문인으로서 인정받는 직업 3.70 .709

평생 기술로서 종사할 수 있는 직업 3.89 .661

전문인으로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직업 3.88 .645

자신의 전공과 맞는 직업 3.79 .634

Kaiser-Meyer-Olkin: .906, Bartlett의 구형성 검정: 2362.115 df: 120, 유의확률: .000, 설명된 총분산: 66.134%

주: a. 리커트 5점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2=그렇지 않다, 3=보통이다, 4=그렇다, 5=매우 그렇다)

<표 8> 직업선호도 요인분석 검증결과

2-3 진로탐색능력

진로탐색능력 변수에 대한 요인분석에서 요인을 추출하기 위해 5개 항목들에 대하여 주

성분 분석법을 실시하였고, 직각요인회전 Varimax 방식을 사용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각

요인별 ‘진로탐색능력’으로 명명하였다. 분석결과 하나의 요인으로 추출된 요인적재량은

.735∼.858이였고, 고유값은 3.263, 분산설명력은 65.261%, 신뢰도는 .865로 나타났다. 총 분

산설명력은 65.26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요인분석을 실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진로탐색능력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는 아래의 <표 9>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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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에 따른 직업관 차이에 관한 연구 / 강명보․손호기․김상범 137

측정항목 평균a 요인적재량

고유값 분산설명력

신뢰도(⍺)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것과 관련하여 나의 능력과 강점, 흥미,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3.55 .858

3.263 65.261 .865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 3.45 .827

나는 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3.25 .817

나에게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3.44 .797

내가 필요로 하는 취업정보를 스스로 찾아볼 수 있다 3.64 .735

Kaiser-Meyer-Olkin: .825, Bartlett의 구형성 검정: 732.437, df: 10, 유의확률: .000, 설명된 총분산: 65.261%

주: a. 리커트 5점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2=그렇지 않다, 3=보통이다, 4=그렇다, 5=매우 그렇다)

<표 9> 진로탐색능력 요인분석 검증결과

3. 가설검증 결과

3-1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분석

본 연구의 가설검증하기에 앞서 변수 각각의 상호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피어슨

(Pearson)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상관관계분석은 탐색적 연구에서 가설검증에 사용될 뿐

만 아니라 가설검증을 실시하기 전 모든 연구 가설에 사용되는 변수들 간 관계의 강도를 제

시함으로써 변수들 간 관련성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자아존중감(저)

과 자아존중감(고)의 상관관계에서만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나머지 변수들 간에

는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었다. 특히 장래성과 전문성, 도전성에 대한 상관관계

가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변수별 상관분석에 대한 결과는 아

래의 <표 10>과 같다.

변수명상관관계

자아존중감(저) 자아존중감(고) 안정성 장래성 도전성 전문성 진로탐색능력

자아존중감(저) 1.000

자아존중감(고) -.570** 1.000

안정성 -.093 .240** 1.000

장래성 -.151** .411** .478** 1.000

도전성 -.188** .399** .438** .612** 1.000

전문성 -.208** .439** .511** .628** .575** 1.000

진로탐색능력 -.304** .414** .110 .419** .404** .387** 1.000

*p<.05, **p<.01

<표 10> 변수별 상관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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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지역산업연구|제42권 제2호|2019. 5

3-2 자아존중감의 군집분석

자아존중감에 따른 농업계 고등학생의 직업관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자아존

중감을 군집화하였다. 자아존중감에 대한 요인분석을 통해 요인점수를 변수로 저장하여

자아존중감(고), 자아존중감(저)의 두 요인을 도출하였다. 요인점수로 저장된 변수들을 활

용하여 집단을 분류하기 위해 비계층적 군집분석 방법인 ‘K-평균 군집분석(K-Mens Cluste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군집분석 결과, 전체 310명의 응답자 중에서 군집1의 자아존중감이

높은 학생(n=162), 군집2의 자아존중감이 낮은 학생(n=148)까지 두 그룹으로 나누어 군집

을 명명하였다. 자아존중감에 대한 K-평균 군집분석 결과는 아래의 <표 11>과 같다.

군집분석 결과, 표본 162명의 군집된 1집단(-.74492, .17666)은 자아존중감이 높은 ‘자아존

중감(고)’로 명명하였고, 표본 148명의 군집된 2집단(.81538, -.19337)은 자아존중감이 낮은

‘자아존중감(저)’로 명명하여 두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3-3 농업계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에 따른 직업관 차이에 대한 분석

자아존중감에 따른 농업계 고등학생들의 직업선호도와 진로탐색능력의 차이를 전체적

으로 파악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자아존중감이 높은 집단의 학

생들과 직업선호도의 하위요인인 직업의 안정성(M:4.06/S.D:.650)과 직업의 장래성

(M:4.14/S.D:.634), 직업의 도전성(M:3.88/S.D:.666), 직업의 전문성(M:3.93/S.D:.653), 진로탐색

능력(M:3.66/S.D:.790) 모두 자아존중감이 낮은 집단의 학생들이 생각하는 안정성(M:3.87/

S.D:.732), 장래성(M:3.90/S.D:.606), 도전성(M:3.61/S.D:.647), 전문성(M:3.69/S.D:.574), 진로탐

색능력보다(M:3.25/S.D:.707) 더 높은 평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에 따른

농업계 고등학생 직업관 차이에 대한 독립표본 t검정 결과는 아래의 <표 12>와 같다.

구 분 군집1(n=162) 군집2(n=148) F-value(n=310) p

자아존중감(고) -.74492 .81538 61.123 .000***

자아존중감(저) .17666 -.19337 180.960 .001**

군집/명명 자아존중감(고) 자아존중감(저)

*p<.05, **p<.01, ***p<.001

<표 11> 자아존중감의 K-평균 군집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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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에 따른 직업관 차이에 관한 연구 / 강명보․손호기․김상범 139

구 분 종속변수

자아존중감-고(162)

자아존중감-저(148) t P

가설채택여부

평균 표준편차 평균 표준편차

가 설 1

H1-1 직

안정성 4.06 .650 3.87 .732 2.444 .015* 채 택

H1-2 장래성 4.14 .634 3.90 .606 3.407 .001** 채 택

H1-3 도전성 3.88 .666 3.61 .647 3.637 .000*** 채 택

H1-4 전문성 3.93 .653 3.69 .574 3.371 .001** 채 택

가설 2 진로탐색능력 3.66 .790 3.25 .707 5.031 .000*** 채 택

*p<.05, **p<.01, ***p<.001

<표 12> 가설검증 결과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농업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310명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직종과 선택이유, 직업정보에 대한 수집경로와 일자리 문제점을 살펴보고, 자아

존중감이 높은 학생과 자아존중감이 낮은 학생들 집단 간에 직업선호도와 진로탐색능력에

대한 차이를 검증하였다. 먼저 직업선호도에 대한 4개 하위요인인 안정성, 장래성, 도전성,

전문성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통해 “자아존중감에 따라 안정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

다(t=2.444, P=.015*).”, 가설1-2의 “자아존중감에 따라 장래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t=3.407, P=.001**).”, 가설1-3의 “자아존중감에 따라 도전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t=3.637, P=.000***).”, 가설1-4의 “자아존중감에 따라 전문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t=3.371, P=.001**).” 이렇게 네 가지의 직업선택요인은 통계적 유의수준(P<0.05)에서 각각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가설1의 “자아존중감에 따라 직업선호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는 모두 채택되었다. 또한 가설2의 “자아존중감에 따라 진로탐색능력에 유의

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t=5.031, P=.000***).”도 마찬가지로 통계적 유의수준에서 유의미하

게 나타나 채택되었다. 따라서 연구가설로 세웠던 가설 1과 가설 2는 지지되었다. 추가적으

로 성별에 따른 직업선호도도 분석하여 검증하였으나, 남학생과 여학생 성별에 따라 직업

선호도에 큰 차이가 없고 유의하지 않게 나타나 결과는 제시하지 않았다.

Ⅴ. 결 론

본 연구결과에 대한 시사점은 학술적 시사점과 실무적 시사점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

저 학술적인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아존중감이 높은 학생들은 직업선택요인에서

안정성, 장래성, 도전성, 전문성 모두 자아존중감이 낮은 학생들보다 모두 우월하게 나타났

다. 이는 일반계고와 전문계고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비교를 통해 이를 향상시키기 위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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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지역산업연구|제42권 제2호|2019. 5

가정 여건도 중요하지만 학교생활과 교사의 생활지도 활동도 중요하다(김선희·김창현,

2009;, 이미정, 2009)는 것을 주장한 선행연구를 빌어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이 잘 형성될 수

있도록 사회생활적응 및 직업탐색에 선생님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학교에서는 학생

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여줄 수 있는 교육이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하고, 가정

에서도 마찬가지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하며, 학생들의 진로 및 직업관에 대한 관

심을 가짐으로써 이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아존중감은 심리

적 선행변수로써 학생들에게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임이 분명하다.

둘째, 자아존중감이 높은 학생들은 자아존중감이 낮은 학생들보다 진로탐색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선호도는 높은 자아존중감이나 학업성취율로 이어지면서 진로탐색

능력에 그대로 반영된다는 박정은(2015)의 선행연구 결과와 유사한 결과이기도 하다. 농업

계 고등학생들의 진로탐색능력에서는 자기 자신이 필요로 하는 취업정보를 스스로 찾아볼

수 있다는 의견이 가장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런 현상에서 보았을 때 농업계 고등학생들

에게 미래의 직업이나 진로에 대해 농업ㆍ농촌분야의 전문가 또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진

로 및 직업에 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탐색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이는 진로탐색 프로그

램의 다양한 직업체험 활동이 학생들의 진로탐색능력을 키우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셋째, 농업계 고등학생들이 생각하는 직업선택요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성>장래

성>전문성>도전성을 차례로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안정성에서는 안정적 급여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직업을 선호하였고, 장래성에서는 자신의 적성과 맞는 직업을 선호하

였으며, 도전성에서는 앞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직업을, 전문성에서는 평

생 기술로써 종사할 수 있는 직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2017)의 3만 9천명

(13세 이상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조사결과에서도 직업선택요인으로는 안정성

(2015년=28.0%→2017년=27.1%)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나타났다. 이 결과로 볼 때 농업계

고등학생들의 직업선호도 결과와 마찬가지로 직업선호도에서 안정성이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직업 선택 기준으로 안정성이 높은 직업을 선택한다는 김종운(2006)의

선행연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결과이기도 하다. 따라서 직업선택에 있어 안정성은 매우 중

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이는 최근 청년들의 높은 실업률과 급격한 사회변

화에 따른 직업관에 대한 인식 변화 혹은 미래의 진로나 직업을 고려할 때 평생직장은 없다

는 불안감에 나타난 결과라고 판단된다.

다음으로 농업계 고등학생들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봄으로써 이들의 직업관에 대한 인식

을 알 수 있었고, 실무적 측면에서 살펴본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선호하는 직종에 대

한 복수응답 순위에서는 1순위로 ‘음식·서비스(152건, 10.3%)’가 가장 많이 나타났고, ‘농림

어업 136명(136건, 9.2%)’, 3순위 ‘문화·예술·디자인·방송(134건, 9.1%)’, 4순위 ‘이용·숙박·여

행·오락·스포츠(117건, 7.9%)’, 5순위 ‘식품가공(113건, 7.7%)’ 등 차례로 높은 순서를 나타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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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에 따른 직업관 차이에 관한 연구 / 강명보․손호기․김상범 141

다. 농림어업 이외의 희망직종으로 남학생은 ‘건설’이나 ‘이용·숙박·여행·오락·스포츠’를 선

호하였고, 여학생은 ‘음식·서비스, 문화·예술·디자인·방송’을 선호하면서 성별에 따라 선호

하는 직종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이 결과를 감안했을 때, 농업에 음식·서비스, 문화·

예술·디자인·방송, 이용·숙박·여행·오락·스포츠, 식품가공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여 미래

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농촌융복합산업에 대한 전망은 밝다고 판단된다. 농업과

학기술을 토대로 전·후방 연관산업을 응용하여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

다고 본다.

둘째, 직업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적성과 흥미가 맞아서(190명, 61.3%)’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농업계 고등학생들이 흥미와 적성 등에 대한 자기이해를 도우고, 관련된 직업을 찾

을 수 있도록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서라도 적성검사와 흥미검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어

디서든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갖출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히, 적성과 흥미가 맞더라

도 졸업을 하고 직업을 선택하기에 앞서 혹은 직업을 선택하는 과정을 위한 대학이라는 진

로를 선택하기 이전에 농산업 현장과의 괴리가 발생되지 않도록 학교에서는 진로체험 및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직업정보에 대한 수집경로를 살펴보면 ‘취업지원센터나 취업관련 강의 행사 등 학

교행사를 통해서(178명, 36.6%)’라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학교의 역할이 진로교육

및 직업교육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써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학교라는

공간 속에서 교사의 역할 또한 농업계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아낌없는 배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넷째, 농업·농촌에 대한 미래 일자리의 문제점과 장애요인으로는 ‘농업·농촌에 대한 사회

적 인식이 부족하다(166명, 53.5%)’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이는 학교 교육에서부터

농업에 관한 긍정적 태도를 함양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과서에 농업·농

촌에 대한 좋은 점을 반영하거나 교과과정이 개발되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농

업·농촌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밝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고, 긍정적 태도를 함양

함으로써 농업·농촌 일자리에 대한 인식도 전환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본 연구를 통해 자아존중감에 따른 농업계 고등학생 직업관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차이를 규명함으로써 후속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농업계 고등학생의 직업관에 대한 인식 그리고 직업선호도와 진로탐색능력을 살펴봄으로

써 학생들에게 적합한 직업 및 취업정보 제공과 이를 통해 직업과 관련된 농업ㆍ농촌이 직

면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단, 2017년 기

준 전국 농업계 고교 63개교의 재학생으로 파악된 전체 모집단 30,170명의 1% 수준에 되지

않는 표본으로써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향후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 등 학업을 비롯한 여가나 직

업 관련 요인과의 관계도 다각도 측면에서 검증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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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지역산업연구|제42권 제2호|2019. 5

로 사료된다. 또한 농업계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특목계, 실업계, 일반계 고등학생들을 포함

하여 초ㆍ중ㆍ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아존중감과 직업선호도 그리고 진로탐색능력에 대

한 폭넓은 연구를 시도해보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다.

■ 논문투고일 ■ 논문 최종심사일 ■ 논문게재확정일

2019. 03. 282019. 05. 032019. 05.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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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에 따른 직업관 차이에 관한 연구 / 강명보․손호기․김상범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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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A Study on Differences in Job Perspectives of Agricultural High School Students According to their Self-esteem*

Kang, MyeongBo** · Son, HoGi*** · Kim, SangBum****

* This study was supported by 2019 the RDA Fellowship Program of(Project Number: PJ01262001)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Republic of Korea** (Main Author), Researcher,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email protected]*** (Corresponding Author), Researcher,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email protected]**** (Co-author), Researcher,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email protected]

In this study, high school students in agricultural field were selected for the purpose of

examining the types of jobs they desire and reasons for choosing, the route of collecting job

information, and the problems of agricultural and rural jobs. The study was carried out to

clarify the difference of career preference and career exploration ability among high school

students in agricultural field according to their assessment of self-worth, i.e., the self-esteem.

From September 27, 2017 to the 29 (for three days),with 310 agricultural high school

students as valid sample, SPSS 23 was used to perform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frequency analysis, factor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K-means cluster analysis, and

independent sample t-test.

The results have indicated that the high-school students ranked 10.3% for food and

services as NCS-based desirable job, 9.2% for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9.1% for

culture, arts, design and broadcasting, 7.9% for use and lodging, travel, entertainment, sports,

and 7.7% for food processing. The reasons for choosing were their aptitude and interest

were 61.3%, which was the most, good prospects for the future was 11.3%, and in line with

the major field was 10.0%. The most common route of collecting job information was through

the schools (employment support center, job related lecture events, etc.), which was 36.6%,

personal connections (family, relatives, friends, juniors or seniors, etc.) were 23.2%, mass

media (TV, radio, newspapers, magazines, etc.) was 19.5%, and job information sites of the

government departments (Worknet, Career net, etc.) were 13.6%. In addition, the hypothesis

test results showed that for Hypothesis 1, the four factors of job preference(Stability

t=2.444/P=.015*, Prospect t=3.407/P=.001**, Challenge t=3.637/P=.000***, Specialty

t=3.371/P=.001**), and Hypothesis 2, the career search ability (t=5.031/P=.000***) were

significantly adopted at each statistical significance level (P<0.05), and th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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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지역산업연구|제42권 제2호|2019. 5

Hypothesis 1 and Hypothesis 2 were supported.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t was

found that the preferred job selection factors for the high school students in agriculture were

'stability> prospects> specialty> challenge', in that order. The students with higher self-esteem

showed higher level of job preference and career search ability, comparing to those with

lower self-esteem. Therefore, it concludes that there i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self-esteem as a job-related variable by looking at various occupations of high school

students in agricultural field.

Keywords : job perspectives, agricultural high school, self-esteem, job preference, career

search ability, cluster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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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에 따른 직업관 차이에 관한 연구 / 강명보․손호기․김상범 151

1. 주저자

강명보(Kang, Myeong Bo): [email protected]

현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자원과 농촌문화관광연구실의 전

문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대구대학교 관광경영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

득하였고 경기대학교 여가관광개발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주요 관심

분야는 관광행동/심리, 농촌관광, 관광개발, 직업연구 등이다.

2. 교신저자

손호기(Son, Ho Gi): [email protected]

현재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농업연구사로 재직 중이며, 주요 업무는 농촌교

육농장 품질제고 및 기타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관심분야는 농

촌관광개발, 농촌융복합산업, 지역개발 등 농촌자원 활용 및 관리 등이다.

3. 공동저자

김상범(Kim, Sang Bum): [email protected]

현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으로 재직 중이며, 주요 관심분

야는 지속가능한 농촌발전, 지역개발, 농촌경관 등 농촌자원의 활용과 보전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