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광양만권시대를 준비하는 신문 -

http://www.gymnews.netTEL (061)791-0911 FAX (061)791-0910 2015년 12월 24일 목요일 제625호

eekly Focus

LF아울렛 관련 소송 적극 대응하라

W광양시의회는 21일 열린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

고서를 채택했다. 시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서상기

의원)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 113건을 지적

했다. 이 중 시정요구사항은 25건, 처리요구사항은

88건이다. 총무위원회는 행정사…∥7면

광양시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이 확정됐다.

광양시의회는 지난 21일, 제246회 광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 심사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친 새해 예산안을 의

결했다.

광양시가 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금년

본예산 대비 1129억원, 20.4%가 증가한 6667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금년 본예산보다 236억

원, 5.2%가 증가한 4767억원이고, 툭별회계는

892억원, 88.6%가 증가한 1899억원으로 편성됐

다.

의회는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세출부문

에서 총 36건에 걸쳐 특별회계 365억원 포함 430

억여원을 삭감 의결했으나, 예결위 심사를 거치

면서 삭감규모는 일반회계에서 23건 30억원만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토록 했다.

이와 함께 7개기금 185억원 규모의 내년도 기

금운용계획안은 시장제출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의회가 삭감한 세출예산은 광양시건강

가정 및 외국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설치 예산

15억원과 리모델링 예산 4억5천만원이 전액 삭

감됐으며, 광영상설시장 중축공사 예산에서 4억

원을 삭감해 6억원만 승인했다.

또, 진상 지랑마을 주거형 마을회관 건립비용

2억3500만원 중 1억원만 승인하고 1억3500만원

을 삭감했으며, 서천변 도시계획도로 포장공사

예산 11억5천만원 중 1억5천만원을 삭감하고

10억원을 승인했다.

서천변 도시계획도로 포장공사는 원래 익신

산단조성사업에 포함된 사업이었으나 광양시는

분양가 인하를 명분으로 이 사업을 시가 직접 하

는 것으로 설계를 변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의원들은 민

간에 대한 특혜 소지가 있다며 전액 삭감의결한

바 있으나 예결위를 거치면서 10억원이 다시 계

상되어 사업시행사와 시공사에 대한 특혜논란

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의회는 이와함께 회장배 전국수구선수권대회

유치예산 2천만원과 벽화그리기 사업 예산 5천

만원, 읍면동 꽃길가꾸기 평가시상금 800만원,

아파트 꽃가꾸기 초화류 구입예산 2천만원을 전

액 삭감했다.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안 심사보고

를 통해 면밀한 예산편성으로 불용액 및 이월액

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하고, 예산편성에 따른 사

전 이행절차를 철저히 이행할 것, 다각적인 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소송사건을 철저히 추진하고, 전남

드래곤즈 구장을 통한 홍보방법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전남드래곤즈에는 내년에 2억원의 홍

보비가 지원된다.

또, 전남도의 누리과정 도비예산 미편성에 따

른 대책을 마련하고, 벽화그리기 사업의 경우 부

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것을 일원화하여 관내 미

술에 재능을 보유한 화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재료비만 지급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

다.

황망기 기자

내년 광양시예산 6667억원 확정

철도유휴부지활용사업 선정

광양시새마을금고 임원 선거, 법원 결정으로 중단

광양시의회, 일반회계 세출부문서 23건·30억원 삭감 의결

도립미술관 부지 무상사용 가능해 예산 크게 절감

21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광양시 새마을금고

임원선거가 법원의 결정에 의해 전격적으로 중

단됐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민사부는 18일, 광

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출마한 백양길

후보가 제기한 선거중지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선거인명부 열람 및 등사청구권에 대한 본안판

결 확정시까지 2015. 12. 21.로 예정된 광양시새

마을금고 임원선거를 실시하여서는 아니된다”

고 결정했다.

새마을금고 임원선거와 관련, 광양시새마을

금고는 “임원선거 후보자의 선거인명부 교부는

개인정보법을 따르라”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공문에 따라 후보들의 선거인명부 열람과 등사

청구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광양시새마을금고에

대한 선거인명부 열람 및 등사 청구권에 관한 본

안 판결 확정 때까지 2015. 12. 21.로 예정된 새

마을금고 임원선거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

다.

재판부는 “새마을금고 선거절차에서 이같이

중대한 흠이 있는데도 새마을금고측이 선거를

강행하려 하고 있으며, 선거가 강행될 경우 선거

의 유효성과 관련한 추가적인 분쟁이 발생해 장

기적으로는 새마을금고의 통합과 안정적인 운

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백양길 후보는 지난 16일 “광양시새마을금고

가 후보자는 선거인 본인 동의 없이 선거인명부

를 열람할 수 없다고 유권해석해 선거인명부에

대한 열람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가처분 신

청을 했고 법원은 다음 날인 17일 결정문을 내놨

다.

선거일을 불과 4일 남겨두고 내려진 법원의

이 같은 결정에 광양시 새마을금고 측은 크게 당

혹해하고 있다.

법원은 “후보자의 회원정보열람 및 등사청구

권이 선거법과 새마을금고법 사이에서 충돌이

되어 회원개인정보보호법이 있더라도 후보자가

선거권자를 접촉할 수 있는 선거법에는 저촉이

되지 않는다”며, “이대로 선거를 치를 경우 추후

선거무효소송 등의 후유증이 예상 되므로 보완

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법원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광양시새마을금

고는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지침변경을 긴급 요

청하는 한편, 변호사를 선임하여 이의신청을 준

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시새마을금고는 “조속한 시일 안에 선거

가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

다”고 덧붙였다.

김태주 기자

광양읍사무소가 연말연시를 맞아 산뜻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읍사무소 현관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트리 설치 후 읍사무소를 찾는 민원인은 물론 크리스마스트리를 보기 위해 읍사무소를 찾은 인근의 어린이집 아이들로 읍사무소 현관이 북적거리고 있다. 이 크리스마스트리는 오길석 금석농원대표가 소나무를 제공하고 읍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꾸민 것으로, 관공서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광양시가 광양읍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조성

사업으로 신청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이 국

토교통부에 의해 선정됨에 따라 시가 부지를 매

입해 제공키로 한 도립미술관 부지매입 비용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자로 광양읍 인덕저

수지에서 사라실예술촌에 이르는 7㎞구간 149

필지, 19만2137㎡를 광양읍 동서통합 남도순례

길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국가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

으로 3.4㎞ 구간이 폭 3m로 조성되고, 4.5㎞ 구

간은 8m 폭으로 테마꽃길이 조성된다.

또, 1만7465㎡는 도립미술관 부지로 활용되

며, 6만7702㎡에는 아름드리 테마거리가 조성

된다. 이와 함께 700m 구간에는 10m 폭으로 친

환경 생태녹지 조성이 추진되고, 7㎞ 전구간에

10m 폭으로 동서통합남도순례길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391억원 포함 8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내년 5월부터 2020년 12월

까지 준공된다.

사업대상지는 구체적으로 광양읍 세풍리 동

일터널에서 광양장례식장까지 3.4km는 자전거

도로와 테마꽃길로, 광양장례예식장에서 유당

공원 사거리까지 1.3km는 도립미술관과 연계

한 예술 테마 거리로 조성된다.

또 유당공원 사거리에서 목성지구까지

0.9km는 공원, 목성지구에서 동천교, 쌍교터널,

사라실 예술촌까지 1.6km는 아트경관터널과

힐링 산책길 등 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 훈령 제

555호로 철도유휴부지 활용지침을 공포했으며,

광양시는 지난 9월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도립미술관 건립 부지가 철도유휴부지 사업

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체 부지 10 필지 중 국토

교통부(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의 9필지는 무

상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인동리 227-1번지 1,738㎡는 한국철

도공사(법인) 소유의 부지로 매입을 추진하기

로 하고 내년도 예산에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황망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