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해외탐사Ⅱ(자기설계) 프로그램 탐사보고서

"미국 대학 사례를 바탕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신축 기숙사에 적용할 수 있는 그린캠퍼스 정책 제시"

팀명: Nature Republic

목 차

Ⅰ. 서론 ............................................... 1 Ⅱ. 본론 ............................................... 4

1. 한국에서의 사전 탐사 1) 국내 사전 조사 2) 해외 사례 조사

2. 미국의 대학교 탐사 1) UC Berkeley 2) UC Davis 3) UCLA 4) CSU CI

Ⅲ. 결론 ............................................. 23

Ⅳ. 참고문헌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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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1. 탐사배경

현대사회에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사회적 의제의 변화`이다. 이전에 논의되었던 주제들이 모두 경제 성장이나 개개인의 의·식·주와 관련되었다면, 전 지구적으로 평화, 환경, 여권과 같은 탈물질적 의제가 핵심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환경’은 “환경문제에는 국경이 없다.”는 말처럼 특정 지역이나 집단에만 국한되지 않는 광범위한 영향력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중요한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사회 의제로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정치학에서는 ‘신사회 운동(New Social Movement)’ 현상의 일환으로 나타나는 환경 운동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탄생한 `환경정치`는 광의적으로 통상의 정치 과정에는 포착되지 않는 비제도적 형태를 포함한 모든 환경 운동을 뜻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대학 역시 환경정치 영역에서의 활동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환경적 소비의 측면에서 볼 때, 400개가 넘는 국내 대학 내 쓰레기 배출량이나 에너지 사용량은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대학의 지역사회 구심점 역할을 고려한다면, ‘지속가능한 개발’과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적 주체’로서의 의무에 대한 고민 또한 대학 내에서 당연히 논의되어야 한다. 즉 대학은 학문을 탐구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일원이기에 사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의무를 져야 한다. 이러한 흐름에서 세계 유수 대학들은 캠퍼스 내 친환경 건축 설립, 교내 구성원들에 대한 환경 인식교육 시행 등을 통해 `그린캠퍼스`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보여 왔다. 특히 미국 대학의 경우 기숙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기숙사는 가정으로부터 독립하여 새로운 생활양식을 형성하는 대학생들의 활동 공간이기에,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지속적이고 전면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에 매우 적합하다. 또한 장기적으로 볼 때, 환경을 고려한 생활양식이 정착, 전파되어 사회 보편적인 생활양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숙사를 중심으로 한 그린캠퍼스 정책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팀은 시에라클럽 'Cool Schools Ranking'에 게재된 대학별 보고서를 바탕으로 기숙사 중심 그린캠퍼스 정책의 모범 사례 4개교(UC Berkeley, UC Davis, UCLA, UC Channel Islands)를 선정, 이를 중심으로 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서부를 탐사지역으로 설정한 이유는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는 지역적 특성은 물론 시에라클럽 선정 그린캠퍼스 정책 우수 대학 중 기숙사에 대한 활동이 가장 활발한 대학들이 밀집해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환경부나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등 다양한 차원에서 ‘그린캠퍼스 정책’ 마련이 장려되고 있다. 개발을 통한 경제 성장에 집중했던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환경에 대한 고민이 적었던 한국 사회의 특성을 고려할 때, 국내 그린캠퍼스 정책에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하는 부분은 환경 인식 개선과 이에 따른 생활양식의 변화이다. 따라서 기숙사를 대상으로 한 그린캠퍼스 정책을 적극적으로 구상하는 것은 국내 그린캠퍼스 정책의 성공을 촉진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화여대의 경우 그린캠퍼스 정책 수립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16년 2월 완공되는 '이화 신축기숙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면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본 팀은 해외탐사를 통해 습득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이화여대의 특색을 살린 기숙사 그린캠퍼스 정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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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탐사주제 및 목표 본 팀의 탐사주제는 “미국 대학 사례를 바탕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신축 기숙사에 적용할 수 있는 그린캠퍼스 정책 제시”이다. 더 나아가서 기존 대학들이 가지고 있는 그린캠퍼스 정책의 한계점을 딛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가능하게 하여 이화여자대학교가 그린캠퍼스 선도 대학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팀은 2016년도 신축 예정인 이화여자대학교 기숙사를 친환경 기숙사로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과정의 일환으로 해외의 그린캠퍼스 선도 대학들의 기숙사를 직접 방문하여 그들의 학생 참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고, 친환경 기숙사 시설들을 탐사할 예정이다. 본 팀은 단순히 일회성 정책을 넘어서 학교와 기숙사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탐사 목표는 다음과 같이 나뉜다.

① 해외 대학들의 에코 기숙사 조사 및 관련 기관 방문 본 팀은 UC Berkeley, UC Davis, UCLA, UC Channel Islands를 방문하여 각 대학교의 기숙사를 탐사할 예정이다. 또한 Mother Lode Chapter에 있는 시에라 클럽을 방문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터뷰, 친환경 시설 탐방, 기숙사 내부 투어, 기숙사 프로그램 체험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사전조사 결과, 각 학교의 기숙사는 저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을 유형화 하여 탐사 목표를 정리하고자 한다.

-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UC Berkeley의 경우, 시에라 클럽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대학이다. 특히 Sustainability 부서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이 주목할 만하다. 본 팀은 Sustainability 부서의 지원 하에 친환경 정책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모여 제작한 “Green Campus Walking Tour"에 주목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내에 존재하는 ”Wurster Hall Bicycle Parking", "ReUSE Station", "Housing & Dining" 등의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장소를 하나의 지도로 제작하여 다른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것을 하나의 투어 형식으로 만들어 외부인들 역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생 참여형” 정책 제안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팀은 UC Berkeley에서 “Green Campus Walking Tour"를 전문가와 함께 직접 참여하고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UC Davis는 다양한 건물들에 환경을 절약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Tercero 기숙사는 환경 절약형 기숙사로 환경을 최소한으로 훼손하는 방식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유지 또한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절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Solano Park 기숙사의 경우 태양열을 사용한다. 정확히 어떤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 학교의 태양열 (ECC의 선큰가든) 등과의 비교를 통해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안과 홍보 방안을 제고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Webster and Emerson Halls는 전기 절약 기숙사로 환경을 절약하는 청소 시스템을 구축하여 적용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다양한 환경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데이비스캠퍼스에는 환경 교육에 중점적으로 연구함과 동시에 각 기숙사에서 에너지 절약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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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 절약되는 부분은 어느 곳인지 탐사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UC Davis 환경동아리를 섭외하여 기숙사와의 환경정책적 연계 현황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의 경우 다른 대학들에 비해 보다 활동성을 강조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의 환경 친화적인 인식과 생활양식 구축을 위한 교육과 적절히 결합한 형태라는 부분이 강점으로 꼽히며, 이를 인정받아 2015 Energy Efficiency and Sustainability Best Practice Awards에서 ‘Student Sustainability Program’ 항목 수상이라는 성과를 도출해내기도 하였다. 리더십 인증 프로그램인 'Team Green on the Hill',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Green Guide to Life at UCLA', ‘The Sustainable Living Theme Community’에 속한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개발을 주제로 조성한 기숙사 한 층에서 생활하며, 자연 친화적인 생활양식을 배우고 지속가능한 개발과 관련한 주제에 대해 지속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인 'Sustainable Living Floor' 등이 UCLA의 대표적인 ‘그린 기숙사’ 정책이다. 본 팀은 UCLA를 방문하여 이러한 프로그램이 어떠한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진행되는지 보다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다.

- California State University Channel Islands California State University Channel Islands는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Water Refill System과 Rain Barrel System, Green Roof 등 친환경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와 차별화된 CSUCI만의 그린기숙사 정책 특성은 기숙사생을 중심으로 한 재학생의 친환경 생활양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Sustainability program은 “Green Screens"인데,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일주일에 한 번 스크린에 방영될 내용을 직접 구성한다. 방송 내용은 대학 구성원들의 환경 인식 수준을 개선하고 현재 대학 내에서 진행되는 지속가능성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등 기숙사생을 중심으로 CSUCI의 그린캠퍼스 정책을 홍보하고 환경 교육을 실시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캠퍼스 내 스크린 설치 지역은 총 3곳이며, 그중 2군데가 기숙사 내 혹은 인접 지역이다. 이외에도 CSUCI에서는 매 학기마다 학생들이 주도하여 지속가능성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도록 상시적인 형태의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② 본교 그린캠퍼스 정책 제안서 및 다큐멘터리 제출 위와 같은 해외대학 탐방을 통해 본교 신축 기숙사에 적용할 그린캠퍼스 정책의 지향점을 찾고, 이를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하여 이화여자대학교만의 현실적인 그린캠퍼스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 본 팀의 목적이다. 증가하고 있는 환경보호에 대한 요구에 대응해야하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동시에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본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본 팀의 최종 결과물인 정책 제안서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학부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앞서 언급한 각 학교에 대한 탐사를 바탕으로 하여 본교에 다큐멘터리 영상과 정책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본 팀은 신축 기숙사 부서와 협력할 예정이며, 자료를 공유하고 탐사 결과를 본교 그린 기숙사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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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본론

1. 한국에서의 사전 탐사 1) 국내 사전 조사

① 환경일보 김익수 대표이사 인터뷰 (2015-05-20)

: 대부분의 학교들이 학교별 특색과 지속가능성을 살린 ‘그린캠퍼스 마스터플랜’ 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친환경 정책을 다루는 것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경영자의 의지와 계속적인 교육과 학습, 마지막으로 교수 및 교직원과 학생들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캠퍼스 내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 그리고 잔반 남기지 않기 운동이나 텃밭 가꾸기 등의 활동들이다.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이 체계를 갖추어 시간이 지나도 지속성을 가져야만 한다. 최근 대학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 증가에 따라 환경경영에 대한 대학 사회의 고민은 필수적인 것이 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정책을 시행함에 있어서 학생들과의 교류가 끊임없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② 이화여자대학교 신재생에너지연구소 김지영 연구원 인터뷰 (2015-05-29)

: 아직까지 캠퍼스 내에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며, 또한 대학 내 에너지 낭비도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하지만 이번에 신축하는 기숙사에 지붕에 투명한 태양 전지판을 설치한다면 대체에너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비용이 어느 정도 들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해외 다양한 대학에서는 이러한 대체 에너지 생산 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정책들의 경우에는 신재생에너지 강연, 환경의 날 교내 투어 실시, 전기 절약의 날 지정, 차 없는 날 지정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들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③ 이화여자대학교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최용상 교수 인터뷰 (2015-06-23) : 우리 학교는 다수의 환경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국내 대학 중에서도 선도 대학이라고 생각한다. 미래를 내다보았을 때, 더 많은 이화여대 출신의 환경 전문가가 배출되어야 하며, 이는 다양한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서 이루어야 한다. 환경과 다양한 전공들이 연계될수록 이러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공학과 학생들은 매년마다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작은 정책들을 제안하고 있는데, 그것을 참고해봤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의 가장 기본적인 것은 자가용 이용을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내에서 좀 더 자동차 이용을 감소할 수 있는 방법, 보행자들에게 친화적인 도보를 건설하는 것을 제안하는 것을 추천한다.

④ 녹색연합 에너지기후팀 김세영 팀장 인터뷰 (2015-09-02)

: 그린캠퍼스 운동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대상화'된 객체가 아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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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주체'로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내외 그린캠퍼스 우수 사례의 경우, 다양한 전공을 살려 학생 스스로가 그린캠퍼스 운동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린캠퍼스 정책은 에너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먹을거리, 교통, 상거래, 생태축 등 다양한 일상 활동과도 연관되어 있다. 대학은 이러한 다방면의 측면에서 환경 보호를 배울 수 있는 현장이 되어야한다. 오늘날 대학은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인식을 한 사회 구성원을 배출해낸다는 점에 있어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환경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특히 최근에는 대구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에서 문천지라는 오염된 호수를 수상레저스포츠 체험을 위해 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힘을 모아 정화시킨 사례가 있다. 이를 시작으로 대학교 전체를 변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는데, 컴퓨터 정보학과에 의한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는 어플 “Do Bike!”가 탄생하여 자전거 대여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으며, 디자인학과 학생들에 의한 자전거 거치대 제작이 이루어졌다. 또한 스포츠레저학과 학생들은 자전거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런 식으로 전공을 살린 주체적인 참여 프로그램이 구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⑤ 이화여자대학교 경력개발센터 소속 ‘생생수다’ 인터뷰 (2015-12-05)

: 환경 전문가만이 환경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생생수다 안에도 다양한 전공이 존재한다.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한 경험을 살려서, 대학 졸업 후 사회에서도 계속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것을 희망한다. 지금도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 중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신축 기숙사 소식을 들었을 때, 친환경적 기숙사를 위해 음수대를 설치하는 것을 제안하고 싶었다. 만약 학교에서 신축 기숙사에 적용할 친환경정책을 공모한다면 기꺼이 참여하며, 기숙사내 음수대 디자인과 설치 장소, 또한 물 절약 관련 교육에 협조하고 싶다. ⑥ 이화여자대학교 기존 RC 프로그램 담당 학생 인터뷰 (2015-12-05): 신축 기숙사 내 친환경 정책들을 적용하려면 물이나 전기를 낭비하지 않도록 하는 정책과 같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진행했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에코백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다른 분과에서는 텃밭 가꾸기와 같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모두 학생들에게 친환경적인 습관을 길러주기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2) 해외 사례 조사

1. UC Berkeley

1868년에 창립된 UC Berkeley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창의적인 친환경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Green Campus Walking Tour" 같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만들어나가는 정책이 대표적이다. 또한 친환경적 디자인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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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식을 갖출 수 있도록 접근하고 있다.

1) Green Campus Walking Tour

Green Campus Walking Tour는 UC Berkeley의 Sustainability 부서의 주도하에 학생들이 참여하여 만들어낸 프로그램이다. 학교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들을 하나의 지도로 담아낸 것이며, 이를 통해 학교 내부 사람들은 물론 외부 사람들도 친환경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 지도에는 친환경 정책의 내용과 위치, 사진까지 첨부되어 있다. 본 팀은 직접 전문가와 함께 이 투어를 통해 UC Berkeley의 친환경정책을 체험할 예정이다.

관련 링크 : http://sustainability.berkeley.edu/sites/default/files/UCBerkeley_Sustainability_Walking_Tour_1113.pdf

2. UC Davis

UC Davis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북부에 있는 학교이다. 친환경 건물 및 참여중심형 기숙사이다. 친환경 기숙사로 태영열과 수력을 사용하여 하고 있다. 또한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로 마켓을 열거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샐러드를 나누어 먹는 정책이 활성화되어 있다. 쓰레기에 관련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데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해 노력하며 재활용에 힘쓰고 있다. ① 친환경 에너지 사용 방안 탐사

친환경 건물을 사용해 다양한 건물들에 환경을 절약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UC Davis에는 태양열과 수력발전소가 있는데 2017년까지 60퍼센트의 에너지를 재활용 가능하고 탄소배출을 하지 않는 에너지로 전환하려 한다. 특히 탄소 배출량 감소 목표로 환경을 생각하는 대학교이다.1) 기숙사를 보자면 Tercero 기숙사는 환경 절약형 기숙사로 환경을 최소한으로

그림 1 Green Campus Walking Tour

http://sustainability.berkeley.edu/sites/default/files/UCBerkeley_Sustainability_Walking_Tour_111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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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하는 방식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유지 또한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절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Solano Park 기숙사의 경우 태양열을 사용한다. 정확히 어떤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 학교의 태양열 (ECC의 선큰가든) 등과의 비교를 통해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안과 홍보 방안을 제고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Webster and Emerson Halls는 전기 절약 기숙사로 환경을 절약하는 청소 시스템을 구축하여 적용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다양한 환경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데이비스캠퍼스에는 환경 교육에 중점적으로 연구함과 동시에 각 기숙사에서 에너지 절약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구조적으로 절약되는 부분은 어느 곳인지 탐사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UC Davis 환경동아리와의 컨택을 통해 기숙사에 관련하여 어떤 부분으로 연계하고 있고 상황은 어떻게 되는지 연구할 것이다.

② 학생 환경 인식 증진 활동 탐사 주목할 만한 점은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해 관심을 높이는 것이다. 먼저 음식의 경우, 현지 농부들과 연계하여 신선한 야채들을 캠퍼스에서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교 식당들은 음식의 20퍼센트를 현지에서 만들어지거나 유기농 작물을 활용하고 있다. 재활용 가능한 그릇 사용과 쓰레기 처리는 지속적 환경을 가능케 하고 있다. 학교에서 자라는 올리브는 오일로 제작되어 커뮤니티에 판매되며 캠퍼스 고기 연구실에서는 동물과학 학생들에게 교육과 연구 기회를 준다. UC Davis에는 학생들 농장이 있는데 직접 재배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하고 있다. 또한 UC Davis Farmers Market (수요일 11시부터 1시 반까지 봄과 가을에 Silo Patio에서 하는 마켓)에도 참여 가능하게 한다. 마켓은 바쁜 학생들과 교직원을 위해 주기적으로 열리는데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판매하고 있다. 캠퍼스에는 또한 Salad Bowl Garden이 있는데 지역 주민들을 그릇, 포크, 그리고 드레싱을 가져와 나누는 행사이다. Salad Bowl Lunches 이벤트나 Planting Days와 같은 이벤트를 하고 있다. 학교 앞 건강한 먹거리를 찾기 위한 학생들에게 적합한 행사라고 생각된다. 또한 혼자 밥을 먹는 이화인들을 위해 쉐어푸드처럼 함께할 수 있는 학생의 자리를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 본 팀은 이 이벤트에 참가해 관련자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참여하는 사람들과도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Good Life Garden에서는 자신의 식물을 키우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계절별로 기르는 식물을 알려주고 요리법도 알려준다. 또한 캠퍼스의 대부분은 재활용된 물품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재활용 종이, 재활용 나무 벤치, 재활용 페인트, 재활용 카페트 등을 사용하고 있다. ③ 쓰레기 배출 처리 방안 탐사

마지막으로 쓰레기 관련한 경영이 매우 잘 되고 있었다. 쓰레기는 하나의 자원으로 분류되어 물품이 다시 돌아가는 형태로 되고 있었다. 만든 사람에게 분해되거나 재활용되는데 이는 구매 전부터 만든 자에게 보내는 식이었다. 2009-2010년에 UC Davis 캠퍼스의 쓰레기는 67프로가 재활용되거나 다시 사용되었다고 한다. 2020년까지 쓰레기를 0으로 만드는데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숙사 입, 퇴소 기간 캠페인을 진행해 재활용하거나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3일 동안 Move-in Drive는 진행되는데 이때 16,638 파운드의 상자와 487 파운드의 포장 뽁뽁이를 재활용해 61%의 쓰레기를 막았다고 한다.

1) http://sustainability.ucdavis.edu/news/2015/november/largest_campus_solar_power_plan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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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들이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식사나 쓰레기에 관련된 질문이 좋을 것 같다.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농수산물 구매, 학생들의 주말농장, 쉐어푸드의 공간 등에 대한 질문을 하려 한다. 또한 쓰레기와 관련해 재활용되는 다양한 방식과 구매하는 재활용 물품에 대한 정보를 물어볼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과 관련이 높은 Move-in Drive에서 재활용 시스템이 타 학교와 어떤 차별화를 가지고 있는지 묻고자 한다. UCLA의 친환경 기숙사 리더십 프로그램 중 UC Davis는 이화여대 신축 기숙사 친환경 정책에 식사(Meal)과 쓰레기(Waste)라는 세부 프로그램으로 적용된다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축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 UCLA

UCL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대학교이다. 친환경 기숙사 정책 측면에서 다른 대학들에 비해 보다 활동성을 강조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의 환경 친화적인 인식과 생활양식 구축을 위한 교육과 적절히 결합한 형태라는 부분이 강점으로 꼽히며, 이를 인정받아 2015 Energy Efficiency and Sustainability Best Practice Awards에서 ‘Student Sustainability Program’ 항목 수상이라는 성과를 도출해내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친환경 기숙사 정책 프로그램으로는 리더십 인증 프로그램인 'Team Green on the Hill',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Green Guide to Life at UCLA', ‘The Sustainable Living Theme Community’에 속한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개발을 주제로 조성한 기숙사 한 층에서 생활하며, 자연 친화적인 생활양식을 배우고 지속가능한 개발과 관련한 주제에 대해 지속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인 'Sustainable Living Floor' 등이 있다.

① Team Green on the Hill 기숙사생 리더십 인증 프로그램인 Team Green은 참여 학생들에게 크게 2가지의 역할을 부여한다. 우선 각 Residence Hall 별로 Team Green Coordinator가 1명 선거 혹은 기숙사 학생회의 추천으로 선발되며, 선발된 코디네이터가 해당 분기의 Team Green Member를 모집하여 팀을 꾸린다. 이들은 각 Hall의 Sustainability Ambassador로 인정받으며, 기숙사생들의 편의를 위해 에너지가 적절히 이용되고 있는지 혹은 에너지가 낭비되는 부분은 무엇인지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또한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에 있어 학교와 협력하여 진행을 맡기도 한다.

그림 2 UCLA sustainability 홈페이

지에 게시된 UCLA 그린캠퍼스 및

친환경 기숙사 정책 관련 수상, 보도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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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운영되고 있는 UCLA의 Team Green에서는 ‘Do It In The Dark’라는 전기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한 기숙사 에너지 절약 대회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학생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UCC 홍보 동영상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다. (* 링크: https://youtu.be/zhT-B-YpN8A)

② Green Guide to Life at UCLA

이 프로그램은 UCLA에서 학생들의 친환경 생활양식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Living Green'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그린 가이드북을 발행하는 것이 주요 활동이다. 해당 가이드북에는 친환경 생활양식 형성과 관련하여 학교에서 도출된 연구 성과나 실제 프로그램 진행 사항 등을 담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 등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거나 학교에서 구축한

프로그램 참여 방법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③ The Sustainable Living Theme Community

이 프로그램은 환경과 관련하여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기숙사생들이 그룹을 형성하고 해당 주제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지도 교수와 함께 설계하여 실천한다. 프로그램은 해당 환경 주제에 대한 학술적 연구 및 토론과 체험이라는 두 가지 활동을 모두 포함해야 하며, 해당 그룹 소속 학생들은 해당 주제를 바탕으로 도시 및 농촌, 세계 수준에서 이와 관련한 사회적, 경제적, 과학적 이슈에 대해 토론한다. 일부 토론 내용은 'Sustainable Living Floor' 프로그램의

그림 3 UCLA Residential Life 홈페이지에 실려 있는

TEAM GREEN의 소개 글

그림 4 UCLA 'Living Green' 재학생 참여

방법 소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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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환인 'Animated Advocacy'라는 이름으로 기록하여 이후 결과물을 제시할 때 보고서, UCC 등 다양한 유형으로 제작하여 제출하며, 이는 대중매체를 통해 학교 내외부로 전달된다.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학교에서는 기숙사 내에 그룹별로 공간을 할당하여 이용하도록 돕고 있으며, 타 학교의 연구 기관이나 동아리 등과도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④ 그 외 프로그램 UCLA는 학생들의 참여 외에도 'Residential Life' 부서에서 직접 진행하는 다양한 친환경 기숙사 정책 프로그램들이 존재했다. ‘Affiliated Student Organizations - E3'의 경우, ’Ecology, Economy, Equity'라는 3E를 중심으로 캠퍼스 내에 대규모 지속가능성 학생 조직을 구성하고 환경, 인권 등 문화적, 친환경적 책임에 대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공동체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Green Mondays Panel'이라는 친환경 식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Community Gardens',’You See a Green LA', 'Factory Farming'와 같이 캠퍼스 내 자연환경에 대한 직접 체험을 통해 환경 인식을 개선함은 물론 식량안보와 수자원의 순환 구조, 육류 및 가공품 산업 종사자 및 동물의 권리 등 보다 확대된 환경 문제를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기숙사생은 물론 재학생까지 그 참여 범위를 확대하여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생활양식 구축 관련 리서치 프로그램인 ESLP (Education

for Sustainable Living Program)는 세부 분야를 나누어 교수 및 연구원과 재학생 간에 리서치 팀을 구성하여 논문 작성 혹은 필드 워크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전개한다. 마지막으로 UCLA의 경우 다양한 기숙사 투어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그중 ‘Campus Housing Walking Tour'라는 이름으로 기숙사 투어를 진행하는데 친환경 기숙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sustainable Floor'를 기준으로 구분되어 각 테마에 맞게 구성되어 있는 기숙사 3 Hall를 모두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투어는 약 1시간가량 진행되며, 기숙사 소개는 물론 지속가능한 생활양식을 유도하는 기숙사 주변 환경을 둘러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4. 사전조사 결과 분석을 통한 탐사 주제 및 목표 확정

본 팀의 탐사주제는 "미국 대학 사례를 바탕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신축 기숙사에 적용할 수 있는 그린캠퍼스 정책 제시"이다. 탐사 이후 본 팀은 다큐멘터리와 정책제안서를 결과물로써

그림 5 UCLA와 기숙

사 식당 친환경 식재

료 제공 협약을 맺은

업체 목록

그림 6 ESLP 소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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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할 것이다. 우선 방문한 대학의 프로그램 현장과 그린 기숙사 구축·운영 실태를 영상매체를 통해 담아낼 것이기 때문에 보다 직접적으로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탐사 내용을 바탕으로 구상한 정책 제안서에는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과 그 취지, 그리고 그 정책의 진행 과정을 자세하게 명시할 계획이므로 실제로 정책을 실현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탐사 전 본 팀이 구상한 정책으로는 1) 기숙사 대상 환경 인식 개선 교육 2) 기숙사 대상 환경 대회 개최 3) 친환경 생산 및 소비 체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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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의 대학교 탐사

1) UC Berkeley

1. 기관 설명

1868년에 창립된 UC Berkeley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창의적인 친환경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친환경 정책에 있어서 다양한 분야의 정책들을 도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그 주도권을 학생들에게 주어 다양하고 기발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시행 중이다. 대표적으로는 “Green Campus Walking Tour"와 같이 학생들이 직접 친환경 정책 지도를 만드는 활동이 있으며, "Reuse Station", "Refill Station"과 같이 학생들이 참여하여 자원을 절약하는 활동들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UC Berkeley는 친환경적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학생들의 참여도를 증진시키고 있다. 환경보호를 권장하는 교육 홍보물의 친환경적 디자인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갖출 수 있도록 접근하고 있다.

2. 탐사 일정

A. UC Berkeley 'Sustainability' 부서 담당자 인터뷰 - UC Berkeley Sustainability 정책 기조에 대한 세부 질문 - “Green Campus sdWalking Tour" 프로그램의 주체와 대상 - "Sustainability in Action" 프로젝트와 "Move in and out" 프로그램의 성과와 한계 - 학생 참여 프로그램의 원동력

B. "Green Campus Walking Tour" 직접 체험 - 약 2시간가량 진행될 예정 - “Wurster Hall Bicycle Parking", "ReUSE Station", "Water Refill Station" 등 총 10개로 구성되어있는 친환경 캠퍼스를 직접 체험

3. 탐사 내용

① Green Campus Walking Tour

Green Campus Walking Tour는 UC Berkeley의 sustainability 부서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이었으며,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구성원이 되어 시행되

그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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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캠퍼스 내부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들을 조사하고, 그것을 지도로 구현하여 대학 내부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대학 외부인들까지도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자전거 정류장부터 물병에 물을 채울 수 있는 "Refill Station",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는 “Reuse Station", 학교 내부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본 팀은 UC Berkeley에 방문하여 전문가와 동행하며 이 투어를 참여하였다.(그림 7 참조)

② 환경 친화적으로 디자인된 분리수거함

이 분리수거함은 버클리 캠퍼스 내부에 설치되어있는 분리수거함이다. 각각 분류함의 팻말에는 시각적으로 어떤 쓰레기를 넣어야하는지 쉽게 표현되어있다. 많은 학생들이 쓰레기를 분류할 때 명확한 기준을 알지 못해 혼란스러워 하는데, 이러한 시각적인 표현은 학생들이 보다 쉽게 분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분리수거함의 입구를 보면 종이류는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 캔이나 병류는 동그라미 모양으로 입구가 디자인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디자인은 학생들이 직관적으로 쓰레기를 분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진 1 참조)

③ Reuse Station

Reuse Station은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져다 놓을 수 있는 공간이다. 제한 없이 모든 물건을 둘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필요한 학생들은 제한 없이 물건을 가져갈 수 있다. 이 공간에서 버클리의 학생들은 수업에 필요한 중고 교재나 클리어 파일, 이면지 등을 쉽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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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구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 2 참조)

④ 친환경 식단

이러한 정책 기조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모든 대학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었다. 식단에 들어가는 식재료를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것은 크게 로컬 푸드 사용, 올바르게 길러진 식재료 사용, 공정하게 수입된 식재료 사용으로 나뉠 수 있다. 대부분의 식사재료들은 캘리포니아 안에서 생산된 것으로, 단가를 낮추기 위해 학교가 직접 업체를 선발하여 공급받는다. 또한 유기농으로 길러진 채소와 우리에 갇히지 않은 육류와 유제품등을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커피와 같은 수입제품은 공정무역을 거친 제품을 사용한다.

⑤ 인포그래픽을 사용한 친환경 홍보물

UC Berkeley에서는 다양한 인포그래픽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특히

친환경적인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홍보하며, 학생들이 더 많이 활동에 동참하게 하기 위하여 눈길을 끌만한 인포그래픽들을 제작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사진 3 참조)

사진 2

사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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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UC Davis

1. 기관 설명UC 데이비스는 친환경정책 측면에 있어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대학교로 친환경적 건물이 많고 프로젝트 실천이 잘되어 있는 곳이다. 친환경 건물에게 부여하는 LEEDS 인증에서 각각 실버 등급 2개, 골드 등급 2개, 플래티넘 등급 2개를 소유하고 있다 (사진4 참고). Tercero 기숙사는 환경 절약형 기숙사로 기존의 환경을 보존해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또한 많은 양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 25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UC Davis 내 가장 큰 기숙사이다. Webster and Emerson Halls는 전기 절약 기숙사로 환경을 절약하는 청소 시스템을 구축하여 적용하고 있다. 건물 설계뿐만 아니라 건물을 청소하는데 쓰이는 도구 역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며,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는 시스템을 통해서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있다. 건물들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태양 전지판과 태양열 시스템을 예로 들 수 있다(사진5 참고). 뿐만 아니라 데이비스 캠퍼스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보일러는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일러에서 나오는 증기를 통해 물을 데우는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며, 데이비스는 이 시스템을 통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51%를 감소시켰다. 이것을 통해 데이비스는 LEED 플래티넘 등급 빌딩을 보유한 캠퍼스가 될 수 있었으며, 데이비스 친환경 정책 중 가장 대표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사진 4) (사진 5)

농업 대학교인 만큼 학생식당 또한 친환경적이었다. 데이비스는 모든 식재료 사용에 있어서 최대한 캘리포니아주 내부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식단을 운영하기 위한 UC Davis의 노력은 다양한 식재료에서 보이는데, 특히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고기류 사용과 우리에 갇히지 않은 채로 자라난 닭의 계란을 사용하는 부분에서 이것을 단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커피와 차의 경우에도 공정 거래 생산물들을 사용하며, 식품 중 일부는 캠퍼스 내에서 학생들의 손으로 길러진다. 이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교내 농사에 참여하며 환경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간다. 이들은 작물을 심고, 기르며, 수확을 하는 모든 과정에 전부 참여한다. 이 과정에 함께한 학생들은 우리가 왜 음식에 대해 생각해야 하며 지역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배우게 된다.

2. 탐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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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UC Davis 대학교 ‘Sustainability Coordinator-UC Davis Student Housing’ 담당전문가 인터뷰 *Interviewees: Jenni Porter (Coordinator), Allen P. Doyle (Manager) - 환경 교육 프로그램 연구 - Sustainability 정책에 대한 세부 질문 - 다양한 지속 가능 프로젝트 체험 (ex. 기숙사 입/퇴소 시 벼룩시장과 재활용) B. UC Davis 대학교 그린 기숙사 투어 - UC Davis 그린 기숙사 운영 현장 시찰 - Tercero 기숙사 (환경 절약형 기숙사), Solano Park 기숙사 (태양열 이용 기숙사), Webster and Emerson Halls (전기 절약 기숙사 및 환경 절약 청소 시스템)

3. 탐사 내용

① 기숙사에서의 환경 절약 시스템기숙사의 냉난방의 경우 적외선 시스템을 사용해 사람이 방 안에 있는지를 인지한다. 없다고 판단되면 천천히 방의 본래 온도로 돌아간다. 25%의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었다. 또한 냉난방 문제가 있을 시 중앙 통제에서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기계 고장 수리를 요청했을 때도 빠르게 일처리를 할 수 있다. 기숙사의 샤워기, 변기에 수압을 낮춰주는 장치를 설치해 물 절약에 힘썼다.

② 기숙사에서의 쓰레기 처리2020년까지 쓰레기를 0으로 만들자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숙사 내 음식물쓰레기통을 설치했다. 쓰레기들은 시설로 이동되어 야채를 기르는데 활용된다. 기숙사 입소 시 학생들은 많은 물품들을 구입하게 되는데, "Move-in Station"에 이 과정에서 발생한 스티로폼과 상자들을 모아 버릴 수 있게 한다. 실제로 이 정책을 통해 학교는 770 파운드의 스티로폼과 상자를 모을 수 있었으며, 이 스티로폼과 상자들은 “Good Will, Not Landfill"(좋은 의도, 일반쓰레기가 아님) 프로젝트에 기부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활동이며, 쓸 수 있는 물건들을 기부하거나 판매하며, 캔이나 썩지 않는 음식을 기부할 수 있는 일시적 장소를 만들어 필요한 사람들이 물품을 다시 쓸 수 있게 돕는다.

③ 친환경 학생식당

데이비스에서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음식들의 품질에 굉장히 민감하다. 식재료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길러져 왔는지는 주요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이들이 평가한 것은 음식 이름표

사진 6 사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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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같이 명시된다(사진6 참조). 이 이름표에는 식재료가 데이비스에서 몇 마일 떨어져 있는 곳에서 왔는지, 어떻게 길러진 식재료인지까지 모두 표시된다. 또한 데이비스에서는 이 음식이 종합적으로 건강에 좋은지를 사과 아이콘을 통해 표시한다. 사과가 많을수록 좋은 식품인데, 최대 3개까지 표시할 수 있으며, 3개의 사과가 있으면 SPE로 가장 완벽한 식품이라는 뜻이다.

사진 7의 경우 사과 아이콘이 3개 있기 때문에 가장 영양적으로 완벽하고 완전한 음식이라는 뜻이다. 트랜스지방이 없는 검은 콩 두부 요리는 SPE 등급이다.

사진8와 같이 다양한 건강식이 준비되어 있으며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음식도 준비되어 있다. 사진9은 맛보기 스푼의 사진이다. 학생들은 먹을 음식을 고르기 전 맛보기 스푼을 통해서 맛이 어떤지 사전에 알고 고를 수 있다. 이를 통해 음식 낭비를 막을 수 있으며 음식물쓰레기양을 줄일 수 있다.

④ UC 데이비스의 친환경 교육학기 별로 에너지 절약 테마가 있으며 기숙사생의 교육을 목표로 한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신입생으로 처음 입학하면, 친환경적으로 살아가는 방법, 그리고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봄에는 학생들이 기숙사를 떠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운 것을 응용하여 사회에서 더 많은 실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들이 실시된다. "Good Will" 나눔(물품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눔)을 통하여 음식을 기부하는 활동을 이 시기에 진행한다. 가을에는 “Goal Zero Waste Competition" (쓰레기를 0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대회)를 진행한

다(사진7).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다른 기숙사와 경쟁하며 에너지 절약에 참여한다. 또한 겨울에는 각 기숙사 내부에서 에너지와 물을 절약하는 도전을 한다. 이렇게 각 계절별로 학생들이 친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종합적으로 친환경적인 캠퍼스를 조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진 10은 Goal Zero Waste

사진 8 사진 9

사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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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etition에서 우승할 시 받을 수 있는 트로피로 모두 재활용된 물품으로 만들어진 트로피다.

3) UCLA

1. 기관 설명

UCLA는 학교-학생 간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주체적인 지속가능성 정책을 수립해나가고 있다. 우선, 학교 측에서는 매년 기숙사에 입사하는 학생들을 위해 ‘Green Guide to Sustainable Living at UCLA’를 배포함으로써 그들의 친환경 습관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그림 8 참조) 또한 UCLA에서는 총 16개의 기숙사가 마련되어 있는데, 건물 별로 지속가능성을 위한 학생 단체가 존재한다. 이 단체는 기숙사와 학생 식당을 포함한 교내 캠퍼스를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관련 연구나 정책 제안과 같은 일을 수행한다. 동시에, 학교 측은 그들의 정책을 검토하고, 실현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기숙사의 Multiple Theme Floor중 'Sustainability Floor'는 학생들에게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 정책을 시험, 적용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한편 매년 2월에 개최하는 기숙사별 에너지 절약 대항전은 사생들의 친환경적 습관 구축을 독려하고, 대항전에 우승한 기숙사에 소정의 상금을

지급함으로써 친환경적 프로그램이 시행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학생 식당과 관련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Green Mondays Program은 학생들이 채식에 한 발 가까워지게 하고, 친환경적 식단을 구축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2. 탐사일정

A. UCLA 'Residential Life' 부서 담당자 인터뷰 - UCLA의 Sustainability 정책인 ‘Diverse and active programs'에 대한 설명 - UCLA 지속가능성 정책의 기조 - 해당 부서에서 진행하는 세부 프로그램인 ‘Green Mondays Panel’의 구체적인 프로그 램 참여 주체와 내용,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 관련 학과와의 연계 여부 - ‘Community Gardens', ’You See a Green LA', 'Factory Farming' 프로그램의 성 과와 한계

그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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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UCLA 'The Sustainable Living Theme Community' 소속 기숙사생 인터뷰 - 'Sustainable Living Floor' 프로그램 소개,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 - 환경과 관련한 사회적, 경제적, 과학적 이슈에 대해 토론했던 것들의 세부 내용 - 프로그램의 한계, 개선할 점

C. UCLA 'Team Green on the Hill' 소속 재학생 인터뷰 - UCLA 기숙사 거주 학생 대상 리더십 인증 프로그램 'Team Green'의 취지 및 과정, 구체적 활동 내용 - 기숙사 내 에너지 절약 대회인 ‘Do It in the Dark’ 프로그램의 소개 - 'Do It in the Dark'의 홍보를 위한 영상 ‘Team Green’이 학생들에게 미친 영향

D. ON CAMPUS HOUSING WALKING TOUR - 약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 - 세 종류의 기숙사 방을 소개 - 지속가능한 생활양식을 유도하는 기숙사 주변 환경을 둘러볼 기회를 제공

3. 탐사 내용

① Green Guide to Sustainable Living at UCLA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이나 교직원, 관계자들에게 배포되는 책자로, 크게 음식/대중교통/재활용/전자기기(에너지 절약)/친환경 소비/친환경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상의 작은 변화를 통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여러가지 유용한 팁들이 제공된다. (그림 9 참조)

② Multiple Theme Floor - Sustainability Floor전체 기숙사 중 한 층을 ‘Sustainability Floor’로 구성해, 친환경 정책을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예를 들어,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샤워기를 해당 층에만 설치한 후 사생들의 피드백을 참고해 정책을 확대 시행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주목해볼 점은, 이 층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거주를 원했다는 점이다. 특히, 조교로 선발된 두 명의 학생들은 해당 층의 친환경 프로그램을 직접 구상하기도 한다. 한편 비자발적으로 뽑힌 학생들에게서도 긍정

그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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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졌는데, 이는 환경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에게도 친환경에 대한 습관을 구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③ Team Green 활동Team Green은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분기별로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조직이다. 학기가 시작되는 2월의 경우 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기숙사 대항전을 주최한다. 우승한 기숙사의 경우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는데, 이는 기숙사 내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소셜 활동이나 체험학습이 이뤄지는 데 쓰인다.

④ 기숙사 별 지속가능성 학생 단체(Government)해당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지속가능성 학생 단체는 매주 회의를 통해 기숙사가 친환경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연구, 조사하고, 정책을 제안한다. 특히, 이 단체는 회장, 부회장, 회계 등 체계적으로 조직되어있어 효율적 활동을 가능케 한다. 또한, 기숙사와 학생식당의 관계자들과 주기적으로 모여 교류함으로써 친환경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⑤ Green Mondays 매주 월요일 한 학생 식당에서는 오직 채식 식단만 제공된다. 이는 학생들의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식의 비율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Green Mondays Pannel

(채식과 관련된 여러 전문가들)을 섭외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식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평소 식단은 육류, 베지테리안, 비건 식단으로 나누어 제공되며, 식단표에 있는 나뭇잎모양으로 그것을 구분한다. (사진 11 참조)

사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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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SU CI

1. 기관 설명 2002년 설립된 California State University Channel Islands는 ‘물 절약’이라는 모토 아래 기숙사를 중심으로 교내에 친환경 배수로 시설과 Water Refill System을 도입하였다. 또한 신축 건물인 Sierra Hall의 경우 옥상정원을 갖추고 ECC와 비슷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이용하여 건물 내의 온도를 조절함으로써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SUCI에는 총 3개의 기숙사 건물(1동은 2016년 완공되어 이화여대의 신축 기숙사와 비슷하게 1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활용될 예정)이 존재하며, 그중 가장 큰 규모의 Santa Cruz Village의 경우 태양열 패널을 부착한 분리수거함과 학생 텃밭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기숙사 내 체육 시설, 레크리에이션 공간인 'Games Room' 등에 Water Refill System을 갖춰 일회용 생수병 소비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부분의 미국 대학에서 기숙사 입퇴실 시 실시하는 무브 인/아웃 제도를 상시화하여 기숙사 내 물품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기숙사 퇴실 시에 학생들의 물품을 보관하는 정책 또한 시행하고 있다. CSUCI의 경우 캠퍼스 규모가 크지 않고 건물 수명이 오래된 편이기 때문에 친환경 시설을 대규모로 신축하는 대신 건물의 개보수 기간에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적용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캠퍼스 내에 다양한 수종이 존재하고 좋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최대한 보존, 활용하고자 하는 점이 돋보인다.

2. 탐사 일정

A. CSUCI 'Sustainability' 부서 담당 전문가 인터뷰 - CSUCI Sustainability 정책에 대한 세부 질문 - “Green Screens", "Move in and out"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와 한계 - “Donation Station" 프로그램 과정

B.  ON CAMPUS HOUSING WALKING TOUR - 약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 - 지속가능한 생활양식을 유도하는 기숙사 주변 환경을 둘러볼 기회를 제공

3. 탐사 내용

① Move In & Out + Donation Station기숙사 입퇴실 시, 혹은 학기중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여 필요한 사람들이 가져가 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실시할 공간을 마련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교그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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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고 남은 물품들은 다시 지역 사회의 구호 단체로 기부되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처리한다. CSUCI의 경우 기숙사 내에서 2012년 2,357 파운드, 2013년 3,280 파운드 가량의 물품이 버려지지 않고 Donation station에 기부되었고,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림 10 참조)

② Community Garden 운영보다 체험적인 환경 교육을 취지로 기숙사 내에 작은 텃밭을 마련하여 학생 혹은 교직원이 작

물을 가꿀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숙사 층 별로 테마가 있는데 Sustainability Theme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두 개의 텃밭에서 일할 수 있으며, 또한 원하는 다른 테마의 학생들도 와서 텃밭을 가꿀 수 있다. 텃밭을 운영함을 통해 학생들은 환경을 가꾸며, 그 소중함을 직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사진 12 참조)

③ Hydration Station 설치일회용 생수병 구입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쓰레기 양산을 방지하기 위해 Water Refill System을 기숙사 내 3곳에 설치하였다. 캠퍼스 전체에는 총 26개의 Hydration station이 설치되었으며, 약 12만 5천 병 정도의 일회용 생수병이 절약되었다.

⑤ Rain Barrel System 구축

돌과 자갈, 모래 등을 이용하고 식물을 심어 만든 친환경 배수로를 이용하여 우천 시에 비를 모아두고 이를 다시 캠퍼스 내의 정원 관리 등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사진 13, 14 참조)

사진 12

사진 13 사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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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결론

본 팀은 탐사를 진행하며, 각 학교의 주력 정책들을 직접 경험하고, 관찰하였으며 담당자를 통해 해당 정책의 성과와 한계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다. 각 학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은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수립하는 것을 장려한다는 점이었다. 학교에서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을 위해 sustainabiliy 부서를 형성하고, 예산을 배정하여 적극적으로 정책을 지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학교의 적극적 지원은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었다. 환경 보호를 주장하는 학생들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그들이 학교와 정부에 적극적으로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요구했기에 그것으로 인해 다양한 기관들이 나타나고, 그 기관들을 주축으로 친환경 정책이 도입되었던 것이다. 탐사를 마치며, 본교에도 많은 학생들이 더욱 더 환경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학생들을 설득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친환경 정책은 단순히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만 이득이 되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은 친환경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지식을 얻게 되며, 환경 이슈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될 것이고, 학교 측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통해 재정적 이익을 얻게 되며, 동시에 학교 홍보의 이익도 얻을 수 있다. 더 큰 관점으로 볼 때는 대한민국, 그리고 지구 전체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본 팀의 결과물로는 다큐멘터리와 정책 제안서가 있다.

1. 다큐멘터리

주제의 특성상 그린 기숙사를 만들기 위한 각 대학의 프로그램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였기에 영상 매체를 제작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각 대학이 어떻게 친환경 신축 기숙사를 구축·운영 실태를 영상으로 기록할 예정이며, 다큐멘터리에는 본 팀의 팀원들이 출연하여 직접 탐사 현장을 담을 것이다.

(1) 내용 : 각 대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또한 해외 탐방 동안에 진행할 각종 인터뷰 영상을 편집하여 제작할 것이다.

(2) 분량 : 약 30분 ( 총 4부로 구성 )

(3) 구성 ( 본 팀의 세부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주제에 해당하는 프로그램 참여 영상과 인터뷰 영상이 들어갈 예정이다 )

1부 - UC Berkeley2부 - UC Davis3부 - UC LA4부 - CSU CI

2. 정책 제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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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제안서는 본교 신축 기숙사 부서와 연계하여 회의를 통해 실제 기숙사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며, 3월 3일 시행되는 신축 기숙사 오리엔테이션에서 발표될 것이다. ① 기숙사 내 ‘친환경 층(Sustainability Floor)' 구성: 전체 기숙사 중 한 층을 ‘Sustainability Floor’로 구성해, 친환경 정책을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이후, 사생들의 피드백을 참고해 정책을 확대 시행하는 방법을 취한다. 정책의 예로서는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샤워기·에어레이터를 설치하거나, 분리수거를 체계화시키는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이 층에 거주하고 싶은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친환경 정책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 기대 효과: 우선 지속가능성 정책들을 전체 기숙사에 적용하기 이전에 시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는 정책 자체의 정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면에 있어서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는 UCLA에서 기존에 환경에 관심을 가졌던 학생뿐만 아니라 무작위로 선발되었던 학생들에게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는 환경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에게도 친환경에 대한 습관을 구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② "Reuse Station" 기숙사 설치: Reuse Station은 UC 버클리 내부 건물들에 각각 존재하는 책꽂이와 같은 공간을 의미한다. 특별한 장치가 필요 없으며, 그냥 학생들이 물건을 놓을 수 있는 공간과 “Reuse Station”이라는 간판만 설치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다. 학생들이 자신들이 쓰지 않는 각종 물건들(클리어 파일, 옷, 이면지 등등)을 가져다 놓으면 그것이 필요한 다른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가져다 쓰는 것을 의미한다.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숙사 1층에 설치한다.

* 기대효과: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에 거주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들을 배출하게 된다. 사소한 종이류, 장식품, 맞지 않는 옷부터 큰 쓰레기인 선반이나 스탠드 등이 이 과정에서 그냥 버려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Reuse Station이 설치된다면, 이러한 물품들이 한 곳으로 모이게 되며,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 중 그 물품이 필요한 사람들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기에 자원도 절약하는 동시에 기숙사 학생들에게도 실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③ 친환경 디자인 적용: 이 정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 되며, 이것 이외에도 다양한 정책들에 적용될 수 있다. 첫 번째 적용 대상은 쓰레기통이다. UC 버클리 빌딩 내부에 있는 쓰레기통은 학생들이 직관적으로 쓰레기를 버릴 때 분리수거를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으며, 이것을 통해 학생들의 분리수거율이 상승한 바 있다. 또한 분리수거의 분류 역시 인포그래픽을 이용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잘못된 분류를 최소화시켰다. 두 번째 적용 대상은 각종 친환경 시설물에 부착시킬 교육용 홍보물이다. 주로 물 절약, 전기절약, 분리수거 방법들을 인포그래픽을 통해 학생들에게 쉽게 안내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기숙사 게시판, 정수기 앞, 엘리베이터 앞에 부착을 하여 학생들이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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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효과: 첫 번째 적용대상인 쓰레기통 디자인을 통해서는 잘못된 분리수거를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분리수거 참여 비율을 최대화시켜, 학생들에게는 분리수거 방법을 교육시켜주고 학교 측에서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두 번째 적용대상인 환경 홍보물의 경우에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환경의식을 고취시키며, 또한 실생활에서 유용한 쓰레기 분리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효과도 얻을 수 있다.

④ Move In / Out 및 Donation Station 제도 실시: 기숙사 입·퇴실 시, 혹은 학기 중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여 필요한 사람들이 가져가 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실시할 공간을 마련한다. 고지한 기간이 지난 후에 남은 물품 중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나 지역 봉사단체와 협력하여 기부한다.

* 기대효과: CSUCI의 해당 활동에서 측정된 재사용 물품 규모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평소 무분별하게 버려졌던 물품들을 재사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감소시킬 수 있음은 물론 물품의 효용 가치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독립 후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신입생들에게 친환경적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물품을 지역 사회에 기부함으로써 해당 정책의 효과를 보다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⑤ 기숙사 내 텃밭 가꾸기: 환경 동아리 혹은 관련 학과와 연계하여 희망하는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일정 부분의 텃밭을 제공하여 작물을 가꾸게 한다. 작물을 심고 수확하기까지 주기적으로 환경 교육(친환경적 식생활 교육/친환경 작물 재배 교육 등)을 들을 수 있게 하여 환경에 대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특별한 친환경 재배법을 개발하는 ‘농부’에게 시상을 하는 등의 콘테스트도 진행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 기대효과: 주기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환경 교육을 통해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았던 참가자들에게는 더 풍부한 지식을 제공하고 환경에 관심이 없었던 참가자들에게는 환경 인식의 향상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환경 교육에서 습득한 지식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친환경 작물 재배법을 개발함으로써 우수한 기술의 경우 연구 자료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⑥ 박스 재활용 센터 만들기: 기숙사생들의 경우 입소 시에 박스에 물품을 담아 입소하게 되며 일상에도 장을 보는 등 박스를 이용할 일이 많다. 특히 퇴소 시 박스에 물품을 담을 수 있는 용기가 없어 불편을 겪는 일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숙사 내 박스 재활용 센터를 만드는 것을 권유한다.

* 기대효과: 쉽게 버려지는 박스가 재활용되기 때문에 환경적인 면에서 긍정적이다. 또한 쓴 박스를 기부하고 나중에 다시 찾아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수요도 잘 맞춰질 것으로 생각한다. 대형 마트에서 이루어지는 박스 재활용 센터와 유사한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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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기숙사 내 지속가능성 학생 단체(Government) 조직 : 해당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지속가능성 학생 단체는 매주 회의를 통해 기숙사가 친환경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연구·조사하고, 정책을 제안한다. 특히, 이 단체는 회장, 부회장, 회계 등 체계적으로 조직되어있어 효율적 활동을 가능케 한다. 또한, 기숙사와 학생식당의 관계자들과 주기적으로 모여 교류함으로써 친환경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와 관련해, ACE 사업과의 연결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 기대 효과: 친환경 기숙사를 구축해나가기 위해서는 학교 측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점에 있어 기숙사 내 지속가능성 학생 단체는 주체적인 친환경 정책을 실현하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단체의 구성이 해당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보다 현실적인 정책 제안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⑧ 친환경 기숙사 정책 우수 실천 학생 표창 부착: 각 방에 부착되어 있던 특색 있는 이름표에서 착안한 것으로, 친환경 기숙사 정책에 우수한 참여율이나 성과를 보인 학생들의 기숙사 방문 혹은 방문 옆 벽에 해당 프로젝트 우수 표창(이름표의 형태 혹은 훈장의 형태로)을 부착하는 형식으로 활동을 인증해준다면 학생들의 참여율 제고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기대효과: 많은 학생들이 최소 한 학기에서 일 년 정도 생활하는 기숙사에서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진행함에 있어 보다 높은 학생 참여율을 유도하기 위해 우수한 학생들에게 명예적 보상을 주는 것 또한 어느 정도의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다.

⑨ 식권 기부 시스템 구축: UC 데이비스의 “Swipe Out Hunger (굶주림을 없애자)” 프로젝트는 음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UC 데이비스는 이 시스템을 통해 작년에만 7,000 달러를 기부할 수 있었다. 봄과 가을 학기가 끝날 무렵 혹은 방학 기간에는 버려지는 식권들이 많은데, 쓰지 않는 식권을 기부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돕고, 식권을 돈으로 환산하여 다른 음식을 사먹을 수 있도록 한다.* 기대효과: 지난 나눔리더십 수업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식권 기부 프로젝트를 보다 더 체계적인 방식으로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식권을 돈으로 환산한 금액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해 학생의 이름으로 기부문화를 전파하려 한다. 이를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아직 생소할 수 있는 기부문화가 보편화될 수 있다.

⑩ 재래시장과의 연결을 통한 친환경 음식 구축UC 데이비스는 근처 농산물 직판장과 연합을 맺고, 재학생들이 쉽게 들러 필요한 음식을 소비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학교에서는 바우처를 발급하여 농산물 직판장에 어떤 물건을 파는지 와 같은 정보를 알린다. 학생들의 경우, 현금이 없더라도 학생카드에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본교에서도 재래시장과의 교류를 통해 저렴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들여오고자 한다.

* 기대효과: 학교생활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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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에서 제공되는 음식들은 대부분 친환경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건강면에 있어서도 좋지 않다. 외부 음식을 소비할 경우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에, 교내에서 주변 재래시장과 연합을 맺어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친환경적인 음식을 소비할 수 있다면 더 건강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⑪ Green Mondays - ‘채식하는 날’ 선정 : 주 1회 학생 식당에서 채소를 중심으로 한 식단이 제공되도록 한다. 이는 학생들의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식의 비율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Green Mondays Pannel(채식과 관련된 여러 전문가들)을 섭외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식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 기대효과: 우선, 채소는 육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면에 있어서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보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학생의 건강 차원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평소 채식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도 학생 식당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Ⅳ.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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