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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프 Golf 2014년 8월 30일(토) A14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에서 우승했 던 김미현 프로의 장기는 우드였다. 우드를 치 고도 아이언만큼 정확하게 공을 그린에 안착시 켰기 때문에 장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LPGA 에서 우승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대부 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우드를 어려워한다. 특 히 공이 뜨지 않아 고민이다. 우드 샷의 탄도를 확보하는 방법을 통해 우드를 코스에서 마음껏 활용해 보자. 공의 탄도가 정확하지 않을 때에는 어드레 스 자세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공이 뜨지 않는 다고 너무 오른쪽으로 기울이거나 공이 들려 맞 는다고 생각해 왼쪽으로 체중이 많이 실린 자세 는 탄도를 올바르게 만들 수 없다. 우드는 공의 위치를 중앙에서 공 한 개에서 두 개 왼쪽(스윙 에 따라 약간씩 다름)에 놓고 그다음 최대한 편 한 자세를 취해야 하는데, 체중을 왼발에 4 오 른발에 6 정도의 비중으로 실어주면 된다. 쉬운 방법은 5 대 5로 서고 화살표처럼 히프를 살짝 왼쪽으로 밀어주기만 하면 된다. 우드는 쓸어 치는 클럽이라고 많이 알고 있 는데, 쓸어 치려는 생각 때문에 백스윙을 너무 과도하게 낮게 하거나 폴로스루를 너무 낮게 하 려고 하면 스윙의 축이 무너지게 돼 공을 정확 한 탄도로 날릴 수 없다. 그렇다고 백스윙을 바 로 들어 올릴 수도 없는데 클럽 헤드가 오른발 앞에 위치할 때까지만 낮게 끌어주면 된다. 클 럽 헤드가 오른발 앞에 위치했을 때 멈춰 보면 오른발에 체중이 느껴지는데 그 체중을 백스윙 까지 유지하는 연습을 하면 더 좋은 백스윙을 만들 수 있다. <사진> 은 공이 뜨지 않는 골퍼들이 가장 많이 하는 동작이다. 바로 뒤에서 공을 띄우려고 하 는 동작인데, 이 동작은 정말 좋지 않다. 물론 공을 띄우려면 앞으로 나가면서 치면 안 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머리를 뒤에 두려고 뒤 로 눕는 동작은 토핑을 더 유발한다. 또 뒤로 눕 는 동작은 클럽의 무게를 견디기 어려워 손목 이 풀리는 현상을 만들어 내 공이 더 안 뜨고 점점 방향성과 비거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다. 공이 뜨지 않는다고 뒤에서 치려고 생각하 면 절대 안 된다. 공이 뜨지 않을 때 뒤에서 치려고 생각하거 나 토핑으로 낮은 탄도가 나서 공을 바로 치려 고 왼쪽으로 다가가면 절대 안 된다. 임팩트를 몸의 중앙에서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면 몸이 무너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뒤에서 치는 느낌을 얻어낼 수도 있고 임팩트를 만들어 내기 쉬워진 다. 몸의 중앙에서 임팩트를 만들면 더프샷(뒤 땅)이 난다고 생각하는 이가 있는데 절대 그렇 지 않다. 이유는 클럽이 길어 스윙 궤도가 아이 언보다 플랫하고 아크가 크며 클럽의 밑면이 넓 기 때문에 손목이 과도하게 풀리지 않는 이상 더프샷은 절대 나지 않는다. 공을 쉽게 띄우기 위해서는 폴로스루를 하 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공을 치는 게 좋다. 이는 치다 마는 동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힘 을 임팩트에 전달하면 스윙은 끝났다는 얘기다. 피니시는 유연성·근력·밸런스 등 많은 것들이 맞아야 만들 수 있는 동작이다. 꼭 피니시를 하 려고 하면 그전의 과정에 힘이 들어가거나 타이 밍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스윙보다 편 한 스윙이 공을 띄우는 데 좋기 때문이다. 몸 중앙서 임팩트 만들어야 굿샷 나와 우드 탄도 확보하기 골프칼럼 ‘힘을 빼라’는 소리는 수도 없이 들 었을 것이다.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물론이 고 80타를 깨려는 사람들은 어느 정 도 힘 빼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칫 쉽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쉽게 생각하다 보면 전체적으로 스윙이 너무 느슨해져 서 또 다른 실수를 유발시킬 수 있 게 된다. 오히려 무작정 힘을 빼기보다는 힘차게 어드레스를 해준 뒤 심호흡 을 한두 번 크게 하면서 적당하게 힘 이 빠진 상태로 부드럽게 샷을 날려 보자. 골프레슨 워터해저드에 있는 볼은 언플레 이어블 볼 처리를 할 수 없다. 볼을 그냥 치거나 1벌타후 워터해저드 처 리를 해야 할 뿐이다. 이 부분도 잘 못 알고 있는 골퍼들이 많다. 만약 워터해저드에 있는 볼에 대해 언플 레이어블 볼로 하고 플레이를 하면 3벌타가 부과된다. 워터해저드 처리 를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언플레 이어블 볼을 선언하고 드롭하고 쳤 으므로 오소 플레이로 2벌타를 받 는 외에 워터해저드에 들어간 1벌타 를 추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규칙 28> 워터해저드에서는 언플레이어블 볼 처리할 수 없어 골프규칙 악조건에서는 더욱 부드럽게

골프칼럼 우드 탄도 확보하기 - shanghaibang.net는다고 생각해 왼쪽으로 체중이 많이 실린 자세 는 탄도를 올바르게 만들 수 없다. 우드는 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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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골프칼럼 우드 탄도 확보하기 - shanghaibang.net는다고 생각해 왼쪽으로 체중이 많이 실린 자세 는 탄도를 올바르게 만들 수 없다. 우드는 공의

골 프 Golf

2014년 8월 30일(토) A14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에서 우승했

던 김미현 프로의 장기는 우드였다. 우드를 치

고도 아이언만큼 정확하게 공을 그린에 안착시

켰기 때문에 장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LPGA

에서 우승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대부

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우드를 어려워한다. 특

히 공이 뜨지 않아 고민이다. 우드 샷의 탄도를

확보하는 방법을 통해 우드를 코스에서 마음껏

활용해 보자.

공의 탄도가 정확하지 않을 때에는 어드레

스 자세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공이 뜨지 않는

다고 너무 오른쪽으로 기울이거나 공이 들려 맞

는다고 생각해 왼쪽으로 체중이 많이 실린 자세

는 탄도를 올바르게 만들 수 없다. 우드는 공의

위치를 중앙에서 공 한 개에서 두 개 왼쪽(스윙

에 따라 약간씩 다름)에 놓고 그다음 최대한 편

한 자세를 취해야 하는데, 체중을 왼발에 4 오

른발에 6 정도의 비중으로 실어주면 된다. 쉬운

방법은 5 대 5로 서고 화살표처럼 히프를 살짝

왼쪽으로 밀어주기만 하면 된다.

우드는 쓸어 치는 클럽이라고 많이 알고 있

는데, 쓸어 치려는 생각 때문에 백스윙을 너무

과도하게 낮게 하거나 폴로스루를 너무 낮게 하

려고 하면 스윙의 축이 무너지게 돼 공을 정확

한 탄도로 날릴 수 없다. 그렇다고 백스윙을 바

로 들어 올릴 수도 없는데 클럽 헤드가 오른발

앞에 위치할 때까지만 낮게 끌어주면 된다. 클

럽 헤드가 오른발 앞에 위치했을 때 멈춰 보면

오른발에 체중이 느껴지는데 그 체중을 백스윙

까지 유지하는 연습을 하면 더 좋은 백스윙을

만들 수 있다.

<사진>은 공이 뜨지 않는 골퍼들이 가장 많이

하는 동작이다. 바로 뒤에서 공을 띄우려고 하

는 동작인데, 이 동작은 정말 좋지 않다. 물론

공을 띄우려면 앞으로 나가면서 치면 안 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머리를 뒤에 두려고 뒤

로 눕는 동작은 토핑을 더 유발한다. 또 뒤로 눕

는 동작은 클럽의 무게를 견디기 어려워 손목

이 풀리는 현상을 만들어 내 공이 더 안 뜨고

점점 방향성과 비거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다. 공이 뜨지 않는다고 뒤에서 치려고 생각하

면 절대 안 된다.

공이 뜨지 않을 때 뒤에서 치려고 생각하거

나 토핑으로 낮은 탄도가 나서 공을 바로 치려

고 왼쪽으로 다가가면 절대 안 된다. 임팩트를

몸의 중앙에서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면 몸이

무너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뒤에서 치는 느낌을

얻어낼 수도 있고 임팩트를 만들어 내기 쉬워진

다. 몸의 중앙에서 임팩트를 만들면 더프샷(뒤

땅)이 난다고 생각하는 이가 있는데 절대 그렇

지 않다. 이유는 클럽이 길어 스윙 궤도가 아이

언보다 플랫하고 아크가 크며 클럽의 밑면이 넓

기 때문에 손목이 과도하게 풀리지 않는 이상

더프샷은 절대 나지 않는다.

공을 쉽게 띄우기 위해서는 폴로스루를 하

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공을 치는 게 좋다. 이는

치다 마는 동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힘

을 임팩트에 전달하면 스윙은 끝났다는 얘기다.

피니시는 유연성·근력·밸런스 등 많은 것들이

맞아야 만들 수 있는 동작이다. 꼭 피니시를 하

려고 하면 그전의 과정에 힘이 들어가거나 타이

밍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스윙보다 편

한 스윙이 공을 띄우는 데 좋기 때문이다.

몸 중앙서 임팩트 만들어야‘굿샷’나와

우드 탄도 확보하기골프칼럼

‘힘을 빼라’는 소리는 수도 없이 들

었을 것이다.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물론이

고 80타를 깨려는 사람들은 어느 정

도 힘 빼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칫 쉽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쉽게 생각하다 보면

전체적으로 스윙이 너무 느슨해져

서 또 다른 실수를 유발시킬 수 있

게 된다.

오히려 무작정 힘을 빼기보다는

힘차게 어드레스를 해준 뒤 심호흡

을 한두 번 크게 하면서 적당하게 힘

이 빠진 상태로 부드럽게 샷을 날려

보자.

골프레슨

워터해저드에 있는 볼은 언플레

이어블 볼 처리를 할 수 없다. 볼을

그냥 치거나 1벌타후 워터해저드 처

리를 해야 할 뿐이다. 이 부분도 잘

못 알고 있는 골퍼들이 많다. 만약

워터해저드에 있는 볼에 대해 언플

레이어블 볼로 하고 플레이를 하면

3벌타가 부과된다. 워터해저드 처리

를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언플레

이어블 볼을 선언하고 드롭하고 쳤

으므로 오소 플레이로 2벌타를 받

는 외에 워터해저드에 들어간 1벌타

를 추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규칙 28>

워터해저드에서는언플레이어블 볼처리할 수 없어

골프규칙

악조건에서는더욱 부드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