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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1. 서울디자인재단 http://www.seouldesign.or.kr/bbs2/view.jsp?seq=1167&code=001012 1/6 갤러리아 센터시티 main2.jpg. 2011.06.16 갤러리아 센터시티 “박물관이 슈퍼마켓으로 바뀌고 있는데, 백화점이 박물관으로 바뀌지 말란 법이 있는가”- Ben van Berkel 유엔스튜디오(UNStudio)는 지난 2003년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리노베이션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그 당시에도 백화점 의 공공공간과 파사드에 파격적인 디자인을 제시해 세계적인 눈길을 끌었고, 방문객도 대폭 증가했었다. 한화그룹은 갤러리아백 화점 센터시 티(천안점)를 진행하면서 다시 한번 유엔스튜디오와 손을 잡았다. 유엔스튜디오의 벤 반 베르켈은“한국에서 명품백 화점의 유형은 쇼핑 그 이상을 상징한다. 백화점은 여가와 사교적 이벤트를 위한 장소가 되었고, 유엔스튜디오는 백화점의 공공 장소에 주목했다. 공간 내에 서의 공간적, 시각적 연계성은 판매자가 아니라 사용자가 중심이 되게, 또 활기차고 자극적인 환경이 조성되도록 계획하였다.”고 말했다. 유엔스튜디오 벤 판 베르켈이 말하는 갤러리아 센터시티의 사회적 역할 UNStudio에서는 이미 갤러리아 압구정점을 설계한 데 이어, 갤러리 아 센터시티의 디자인도 진행했다. 서로 다른 지역에 있지만, 이 두 공 간의 디자인적 연계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예컨대 갤러 리아백화점이 쇼핑뿐만 아니라 만남과 교제의 장소가 된다는 점 에서 그러하다. 갤러리아 압구정점 디자인에서의 공적이고 사회적인 조건들 은 갤러리아 센터시티에서 더 발전되었다. 쇼핑 이상 의 가치를 가지고 방문하는 재미가 있는 장소를 만듦으로써 보다 폭 넓고 다양한 고객을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갤러리 아 센터시티는 이를 위해서 문 화적, 사회적으로 강조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갤러리아 압구정점에서 처음 소개 된‘패션쇼 무대의 효과’는 갤러리아 센터시티에도 적용되었다. 조명은 주로 제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 만, 갤러리아 센터시티 에서는 중앙의 통로에도 동일하게 밝은 조명이 비춘다. 이는‘패션쇼 무대의 효과’를 내며, 따라서 고객들은 볼 수도 있고 동시에 보일 수도 있다. 갤러리아 압구정점의 파사드는 일종의 예술작품과 견주어져 왔다. 이런 컨셉은 갤러리아 센터시티의 디자인에서 더 확장되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그 파사드만으로도 당신의 가치를 드러내주는 강렬한 효과를 갖는다. 디자인정보알림이 전시행사 공모전 교육정보 업계소식 디자인아카이브 디자인매거진 디자인사업결과물 디자인연구자료 사진갤러리 자료검색

갤러리아 센터시티 · 갤러리아 센터시티의 건축적 주테마는 역동적인 흐름이다. 이는 내외부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다. 건축은 사용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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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센터시티

main2.jpg. 2011.06.16

 

갤러리아 센터시티 

 

 

 

“박물관이 슈퍼마켓으로 바뀌고 있는데,

 백화점이 박물관으로 바뀌지 말란 법이 있는가”- Ben van Berkel

유엔스튜디오(UNStudio)는 지난 2003년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리노베이션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그 당시에도 백화점

의 공공공간과 파사드에 파격적인 디자인을 제시해 세계적인 눈길을 끌었고, 방문객도 대폭 증가했었다. 한화그룹은 갤러리아백

화점 센터시 티(천안점)를 진행하면서 다시 한번 유엔스튜디오와 손을 잡았다. 유엔스튜디오의 벤 반 베르켈은“한국에서 명품백

화점의 유형은 쇼핑 그 이상을 상징한다. 백화점은 여가와 사교적 이벤트를 위한 장소가 되었고, 유엔스튜디오는 백화점의 공공

장소에 주목했다. 공간 내에 서의 공간적, 시각적 연계성은 판매자가 아니라 사용자가 중심이 되게, 또 활기차고 자극적인 환경이

조성되도록 계획하였다.”고 말했다.

  

 

  

 

 

 

 

 

유엔스튜디오 벤 판 베르켈이 말하는 갤러리아 센터시티의 사회적 역할

UNStudio에서는 이미 갤러리아 압구정점을 설계한 데 이어, 갤러리 아 센터시티의 디자인도 진행했다. 서로 다른 지역에 있지만,

이 두 공 간의 디자인적 연계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예컨대 갤러 리아백화점이 쇼핑뿐만 아니라 만남과 교제의 장소가 된다는 점

에서 그러하다. 갤러리아 압구정점 디자인에서의 공적이고 사회적인 조건들 은 갤러리아 센터시티에서 더 발전되었다. 쇼핑 이상

의 가치를 가지고 방문하는 재미가 있는 장소를 만듦으로써 보다 폭 넓고 다양한 고객을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갤러리

아 센터시티는 이를 위해서 문 화적, 사회적으로 강조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갤러리아 압구정점에서 처음 소개

된‘패션쇼 무대의 효과’는 갤러리아 센터시티에도 적용되었다. 조명은 주로 제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 만, 갤러리아 센터시티

에서는 중앙의 통로에도 동일하게 밝은 조명이 비춘다. 이는‘패션쇼 무대의 효과’를 내며, 따라서 고객들은 볼 수도 있고 동시에

보일 수도 있다. 갤러리아 압구정점의 파사드는 일종의 예술작품과 견주어져 왔다. 이런 컨셉은 갤러리아 센터시티의 디자인에서

더 확장되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그 파사드만으로도 당신의 가치를 드러내주는 강렬한 효과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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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압구정점의 건물 외관이 처음 선보였을 때도 그랬지만, 이 공 간 역시 건물 파사드가 굉장히 강한 인상을 준다. 이번 갤

러리아 센터시티의 파사드는 LED 조명으로 시시각각 변화하여 강렬한 조명처럼 보이지만 사실 갤러리아 압구정점만큼 밝지 않

다. 실제로 갤러리아 센터시티의 LED 조명은 불편을 줄 정도로 강렬하지 않고 오히려 부드럽다고 할 수 있다. 파사드에 연출된

움직임의 속성과 속도 또한 복잡함보다는 고요함을 조성한다. 한국 사람들의 개인적인 사회활동은 보통 저녁 6시 이후에 시작되

는 데, 쇼핑도 주로 이 시간대에 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 적인 차이가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파사드를 통해 하

나의 프로그램 혹 은 이들의 관심을 끌려는 많은 광고를 경험하게 된다.

 

 

 

건물의 구조에서 프로펠러 원리를 이용했는데 이 프로펠러라는 디자인 모티브는 실내 공간 전체에 걸쳐 움직임의 흐름을 조성한

다. 이렇게 건물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컨셉 은 회전하는 보이드 공간으로 풀어졌다. 또한 당신이 있는 곳

이 4층인지 20층인지 알아차릴 수 없게 만드는 중앙의 아트리움에도 반영되어 있다.

중앙의 보이드한 공간과 4개의 프로그램 존이 서로 잘 소통하고 있는 것 으로 보인다. 각각의 공간이 유연하게 소통하고 있는데,

쇼핑센터라는 공 간에서 이런 활발한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낸 이유는 사람들은 단순히 소비주의에 의해서만 소비를 하지 않는다.

오늘날 사람들은 그들이 모이고 사교활동을 하는 장소로부 터 보다 많은 것을 기대한다. 따라서 중앙의 아트리움 공간은 도시생

활 을 즐기기 위해서 끊임없이 자극하는, 활발한 도시의 중심이 되고 있다. 도시적 맥락으로 볼 수 있는 이 아트리움은 밀도 있고

높으며, 현대적인 문화의 아이디어를 낳고 결합하는, 중심적인 공공장소가 된다.

 

 

 

 

 아이쇼핑-쇼핑몰에서의 공공장소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대형백화점 내에 사회적, 문화적인 공간을 마련했 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갤러리아 센터시티

의 디자인은 대형 상업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행동경향에 대한 관찰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동 남아시아에서는 백화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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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사회적 기능을 하고 있다. 사람들은 백 화점에서 만나고, 모이고, 먹고, 마시고, 물건을 사고, 구경하는 행위를 하는

것이다. 백화점은 이제 상업공간일 수만은 없고, 이는 건축가에게 방문객의 문화적, 사회적 경험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설계할 기회를 제공해준다. 오늘날 우리는 박물관을 슈퍼마켓으로 여기고 있는바, 그렇 다면 백화점을 박물관으로 여길

수도 있다. 디자인은 효율성과 수익성 을 넘어서 다용도로 확대하여 해석되었다. 이런 관점에서 유엔스튜디오 의 디자인

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방문객을 위한 자극적인 경험을 제공해준다. 외부에서는 이런 의도가 계속해서 변화하

는 파사드로 표현되었다. 이중 레이어의 파사드는 수직 멀리언(Mullions)으로 착시현상을 이용하였다. 파사드의 수직선

은 빌딩의 규모를 3개 층인지 15개 층인지조차 알아보 기 어렵게 만든다. 이런 규모와 크기의 유희는 외부와 내부공간에

서 이 어진다. 백화점은 들어서자마자 층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공간을 보여 준다.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체계적으로 아트센터, 문화센터 그리고 VIP룸 등 여러 문화적 공공공간을 통합시켰다. 이 공간들의

인테리어디자인은 다 양한 공간들의 서로 다른 요구와 조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모 티브에 근거한 패턴을 특징

으로 하는 수직적 파티션을 둘러싸고 있다. 수직적 표면들은 반투명한 막 또는 불투명한 고체와 같은 표현방법으 로 나

타난다. 이러한 표면은 순수한 장식과 잘 어울리는 VIP룸에 프라 이버시를 조성하고, 서고나 통합적 브랜드 로고를 보여

주는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특별 프로그램’은 백화점이 공적 서비스제공자로서의 잠재력과 중 요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대형 백화점을 다양한 문화 적, 공적 프로그램과 결합하자는 클라이언트 한화그룹의 아이디어를 지

지하는 디자인 요소이기도 하다. 지하에서는 푸드코트와 전문 슈퍼마켓이 빌딩 내의 독특한 공간을 구 성하고 있는 동시

에 전체적인 디자인 전략과 통합되어 있다. 또한, 몇 몇 특별 프로그램은 옥상 테라스와 밀접한 연결성을 가지고 건물의

상 층에 위치한다. 옥상 테라스는 실내공간의 공적 부분을 확대해주는 역할을 겸하고 있다.

 

 

 

 

천안-혁신을 위한 발판으로서의 새로운 도시개발

서울에서 80㎞ 남짓 떨어진 천안은 철도, 고속도로 그리고 최근 완성 된 신고속철로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좋다. 신고속

철 터미널 주변지역은 개발 중이며 주도로에서 눈에 잘 띄는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이 신개발 지로 들어가는 관문이 된

다. 신개발에는 갤러리아 센터시티뿐만 아니라 주택, 사무실 등도 포함된다.

네이밍이 아닌 장소의 브랜드화

독자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광고 효과를 내기 위해 단을 조성하는 것보다는, 완전히 통합된 미디어 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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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광고 효과를 내기 위해 단을 조성하는 것보다는, 완전히 통합된 미디어 파사드

의 주제를 살리는 내 용은 보다 전체론적이다. 또한 브랜드에 대한 장소 위주의 도시적 접근 을 쉽게 해주었다.

 

 

 

 

 

 

 

 

미디어 파사드 - 대규모의 조명설치 파사드

 

건물 외관의 디자인 전략은 착시현상을 이용한 것이다. 낮에는 반사하는 단색을 띠고 있지만 밤이 되면 대규모의 조명설치 표면

을 가로질러 채색된 조명의 물결을 형성하기 위해 부드러운 컬러가 사용되었다. 조명디자인은 건축과 평행하게 전개되었고, 이중

레이어 파사드 구조에 편승한다. 최소한의 조명기구와 빛을 가지고 거대한 미디어 파사드를 형성하기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된

장치가 외부 파사드 레이어의 멀리언 내부로 통합되었다. 외부에서 보이는 이 장치들은 수직의 멀리언 사이사이에서 내부의 파사

드 마감으로 빛을 쏘아준다. 이것은 대규모의 픽셀을 쏘는 것과 같다. 

 

 

 

 

조명기구들은 무아레(Moire) 효과에 의해 생성된 물결무늬의 위치에 따라 RGB 또는 화이트 컬러 조명으로 설치되었다. 건물의

모서리에는 상대적으로 해상도가 낮은 벽체보다 섬세하게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해상도가 높은 구역으로 유유하게 변화하고 있

다. 유엔스튜디오가 특별히 디자인한, 컴퓨터로 재생되는 동영상은 조명디 자인에 통합되었다. 이 영상은 패션, 이벤트 그리고 공

공생활 등 백화 점과 관련된 주제들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각 파사드 위에는 리듬, 위 치 그리고 밀도를 고려하여 특별한 효과를

주었다. 조명으로 뒤의 수직 멀리언이 보이지 않는 밤에는 착시현상이 어느 곳에서나 일어난다. 멀 리 떨어져서 보면 커다란 캔버

스 위의 영상이 더 뚜렷하게 보이고, 가 까이에서 보면 영상이 오버랩되어 빌딩이 빛을 발하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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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흐름과 착시를 이용한 디자인

  

 

 

 

갤러리아 센터시티의 건축적 주테마는 역동적인 흐름이다. 이는 내외부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다. 건축은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변화할 수 있 는, 전반적인 양상을 보여줌으로써 그 중심의 위치에 걸맞은 역할을 한 다. 무아레 효과, 특수조명 그리고 영상은 외

관을 끊임없이 변화시킨다. 특히 이중 레이어의 파사드는 내부 파사드 레이어로 통합된, 전략상 설 정된 많은 개구부와 더불어 빌

딩을 감싸고 있다. 이 개구부를 통해 내 부공간에 햇빛이 유입되는 동시에 외부 파사드의 얇은 판들은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

해서 직사광선이 빌딩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준다. 또한 전체 내부 공간의 화이트 마감은 인공조명의 필요성을 최소 화하였

다. 실내공간은 기다란 기둥 위, 곡선 형태의 단(壇)에서 그 특징이 시작된 다. 단 위의 천장에 설치된 구불구불 말린 조명으로 이

루어진 곡선의 반복은 실내공간의 독특한 특징이 되고 있다. 이 구조는 아트리움의 복 합적인 공간 배치 때문에 가능할 수 있는

데, 사람들로 하여금 1층의 아 트리움에서부터 옥상 테라스까지 빌딩을 관통하여 거침없이 오르게 하 는 역할을 한다. 중앙의 보

이드한 공간은 한쪽 단면도 내에서는 단순하 고 곧지만, 반대편 단면도 내에서는 경사지고 들쭉날쭉하다.

 

 

 

 

 

각각 3개 층을 에워싸고 공공공간을 포함하고 있는 네 개의 높은 단은 중앙의 보이드와 연결된다. 공간 내에서 회전하는 방식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 단들은 길 찾기, 수직적 순환, 방향 잡기 등을 도와주 고, 중앙의 공간들로 하여금 백화점의 주된 매력적

요소로서 기능한다. 동선의 이동은 아트리움 좌우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보이드한 공간 옆 의 파노라마 엘리베이터 그리고 동쪽

과 서쪽 로비에 설치된 엘리베이 터를 통해서 가능하다. 천장의 조명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바로 궁전에 있는 웅장한 샹들리

에와도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이다. 조명의 고리들은 시선을 위로 향하게 하고 주변의 높이, 밝기, 넓이를 강조한다. 디자인 컨셉은

백화점의 평면을 중앙의 보이드를 향하고 있는 공적인 영역과 매장으로 확장되는 주변 영역, 이 두 개의 영역으로 나누는 데 에

기초하고 있다. 이 구역에서 천장과 평행되는 조명 슬롯과 기술적 슬롯이 교차된다. 보이드한 중앙공간에 가까이 갈수록 조명의

띠는 천 장 가장자리 곡선을 따라가다 보이드한 공간의 곡선 구조를 강조하는 조명 영역과 어우러지면서 넓게 퍼진다. 보이드한

공간의 천장과 난간 디자인은 이 건물 설계의 핵심요소이다.

 

 

 

 

 

 

 

 

< 월간인테리어 |  제공 : UNStudio  취재 : 권연화, 사진 : 김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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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순수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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