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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9 + 10 VOL.123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건강에너지 구독안내 화. 홍보팀 02-440-6803 이메일. sylee1332@gmail.com 모바일. 스마트폰으로 좌측 QR코드 스캔 뇌종양 Brain Tumor 뇌종양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맞춤 수술 뇌종양 협진 진료팀 뇌종양 완전정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국 92개 의료기관 대상 의사 서비스 1등 선정 투약 및 치료과정 1등 선정 환자권리보장 1등 선정 ・서울시 강동구 동남로 892 ・대표전화: 1577-5800 ・진료협력센터: 02)440-7771 www.khnmc.or.kr 환자가 평가한 최고 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경험평가 종합병원 1등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7년 제1차 환자경험평가 종합병원 부문 1등을 달성했다. 환자경험평가는 500병상 이상 92개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병원에 하루이상 입원했던 성인 환자 1만 4,970명에게 직접 조사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종합병원 중 의사서비스 1등, 투약 및 치료과정 1등, 환자 권리보장 1등, 간호사 서비스 2등 등 환자와 관련있는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환자 중심병원으로 위상을 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경험평가 종합병원 1등 환자가 평가한 최고 … · 정확한 진단을 해 야, 그에 맞는 치료방침을 세울 수 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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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경험평가 종합병원 1등 환자가 평가한 최고 … · 정확한 진단을 해 야, 그에 맞는 치료방침을 세울 수 있다. 특히

2018. 09 + 10 vol.123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건강에너지

구독안내전 화. 홍보팀 02-440-6803이메일. [email protected]모바일. 스마트폰으로 좌측 QR코드 스캔

뇌종양 Brain Tumor

뇌종양 환자의생존율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맞춤 수술

뇌종양 협진 진료팀뇌종양 완전정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국 92개 의료기관 대상

의사 서비스1등 선정

투약 및 치료과정1등 선정

환자권리보장1등 선정

・서울시 강동구 동남로 892 ・대표전화: 1577-5800

・진료협력센터: 02)440-7771 ・www.khnmc.or.kr

환자가 평가한 최고 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경험평가 종합병원 1등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7년 제1차 환자경험평가 종합병원 부문 1등을 달성했다.

환자경험평가는 500병상 이상 92개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병원에 하루이상 입원했던 성인 환자 1만 4,970명에게 직접 조사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종합병원 중

의사서비스 1등, 투약 및 치료과정 1등, 환자 권리보장 1등,

간호사 서비스 2등 등 환자와 관련있는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환자 중심병원으로 위상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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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뇌종양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뇌손상, 방사선, 발암물질, 바이러스, 후천성 면역 결핍증, 음주, 흡연 등이 뇌종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주 드물게는 유전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신경외과 이승환 교수

뇌종양 다학제팀을 구성해 수술 전 과정에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와 논의하고

환자별 최상의 치료법을 고안해 수술의 정확도 및

치료결과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용가이드

알수록 건강해지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2018. 09 + 10 vol.123

K y u n g H e e u n i v e r s i t y H o s p i t a l a t g a n g d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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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병원의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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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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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완전정복 [ 뇌종양 ]신경외과 이승환 교수

완치 클리닉 [ 항암 치료 ]혈액종양내과 장혜정 교수

첨단로봇수술이비인후과 로봇수술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

명의 대담흉부외과 김대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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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한방건강주치의 [ 두통 ]한방내과 고창남 교수

한방비책 [ 하지무력증 ]침구과 서병관 교수

감동경희CommuniCation

32

34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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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명견만리

메디컬 포커스흉부외과 박원균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식

성원에 감사합니다

mediCal Center치과병원

28

30

치과건강주치의 [ 충치 예방 ]소아치과 김미선 교수

백세치과 [ 임플란트 오래 사용하기 ]치주과 한성구 교수

dental HospitalKorean mediCine Center

강 동 경 희 대 학 교 병 원 의 건 강 에 너 지

24p

20p

16p

두통

흉부외과 김대현 교수

이비

인후

과 로

봇수

하지

무력

뇌종양 완전정복

06p

26p

충치

예방

임플란트

c o n t e n t s

30p

28p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FOR YOU > 애독자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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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9 + 10월호

통권 제123호·비매품

발행인 김기택(강동경희대학교병원 원장)

발행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서울시 강동구 동남로 892)

편집위원회 주광로·서병관·이덕원·최성일·최천웅

김고운·김미선 교수·임종성 팀장

기획·제작강동경희대학교병원 홍보팀(02.440.6802~6)

박미순 파트장, 이선영, 송창욱

편집·디자인디자인한(02.426.6810)

사진 이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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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만나는 뇌종양

뇌종양 세포만 찾아서 제거하는 최신 맞춤수술

암 완치율은 높이고, 뇌수술 후유증은 최소화

뇌종양이란 뇌조직을 포함해 머리뼈 속에서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발생하는 기원에 따라서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구분한다. 뇌 조직이나 뇌막 등에서 발생하는 경우

원발성 뇌종양이라고 하며 신체의 다른 암으로부터 혈관을 타고 뇌로 전이된 경우를 전이성 뇌종양이라고 한다.

암 완전정복

수술로 완치 가능한 양성종양,

생명까지 위협하는 악성종양

뇌종양은 구성하는 세포에 따라서 신경교종,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종양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악성

도에 따라서는 양성, 악성 종양으로 구분한다. 양성 종

양은 종양이 급격하게 진행되지도 않고 전이하지도 않으

며, 수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한 종양을 말한다. 뇌수막

종, 뇌신경초종, 뇌하수체 선종 등이 있다.

악성종양은 급격히 암이 진행되며, 주위에 퍼지고 조직

을 파괴하며 뇌의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된다. 또 뇌의 주

요 부분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여 수술 후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며, 완전 제거가 불가능하여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악성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림프종 등이 있다.

해마다 적지 않게 발생하는 뇌종양,

명확한 원인 없어

2017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5

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총 214,701건의 암이 발생했으

며, 그 중 뇌종양은 남녀를 합쳐서 1,583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7%를 차지했다. 남녀의 성비는 1.2:1로 남

자에게 더 많았고, 발생건수는 남자가 859건, 여자가

724건이다. 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9.1%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17.1%, 60대가 16.9%의

순이었다.

뇌종양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

양한 요인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뇌손

상, 방사선, 발암물질, 바이러스, 후천성 면역 결핍증,

음주, 흡연 등이 뇌종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주 드물게는 유전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두통, 구토부터 운동·감각 마비증상까지

뇌종양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견이 매

우 힘들고, 별 증상이 없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종양의 크기나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

게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두통, 구토, 간질 등

두개강 내부 압력이 높아져 발생하는 증상과 운동마비,

지각마비, 언어장애, 시력장애 등 종양이 발생한 위치

의 뇌기능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있다. 뇌종양 환자의

70% 가량이 호소하는 두통은 일반적인 편두통이나 긴

장성 두통과는 다른 특징이 있다.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장시간 누워 있는 새벽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고, 자고

일어나도 계속 머리가 아프다. 두통과 함께 오심과 구토

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러한 두통이 나타날 때에

는 뇌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의 증상으로 뇌종양이 의심되면 안구운동, 시력, 청

력, 반사, 균형 등 신경학적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

과 이상이 있으면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및 양전자방

출 단층촬영(PET-CT) 등 정밀 검사를 받은 후 치료계

획을 세우게 된다. 뇌종양의 치료는 종양의 종류별로 상

이하나 크게 수술요법,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원발성 뇌종양은 일반적으로 병기 구분을 시행하지 않

는다. 또한 중추 신경계 외부로 전이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다른 암과는 달리 병기 구분이 단순하다. 뇌의

일부분에서 발생하여 주변으로 퍼지지 않은 상태인 국

소질환 단계, 뇌의 일부분에서 발생하여 주변으로 퍼진

상태로 천막상부와 하부 사이, 좌반구와 우반구 사이,

주변 뇌막이나 두개골로의 침투된 상태인 중추 신경계

질환단계, 마지막으로 뇌종양이 뇌척수액을 따라 전체

중추신경계에 파종이 되거나, 골수, 폐, 간 등 원격 장

기에 전이된 상태인 원격 전이 단계가 있다.

두통,

구토,

간질

두개강

내부

압력이

높아져

발생하는

증상과

운동마비,

지각마비,

언어장애,

시력장애

종양이

발생한

위치의

뇌기능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있다.

뇌종양 발생 비율

신경교종 14%신경임파선종 2%

신경초종 12%19% 뇌하수체종양

38% 뇌수막종

14% 기타

배아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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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적

접근이

힘들거나

뇌의

중요한

부위에

위치하고

정상

뇌조직과

유착이

심한

경우

보조요법인

방사선요법이나

항암화학요법을

함께

시행할

있다.

뇌수술

과정에서

이런

부위로

연결되는

신경이나

혈류가

손상을

입을

경우

손상된

신경의

기능에

따른

후유증을

남길

있다.

뇌종양 치료의 기본은 수술 - 최대한 많은 종양 제거가 목표

뇌종양 수술의 첫째 목표는 종양 조직을 확인하고 종양

의 종류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다. 정확한 진단을 해

야, 그에 맞는 치료방침을 세울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환자마다 특이적인 유전자 형태가 발견되고 있는데, 이

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조직학적

소견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진단이 예후와 밀접한 관계

가 있다. 둘째는 신경학적 후유증을 일으키지 않는 선에

서 최대한 종양을 많이 제거하는 것이다. 실제 많은 양

성 종양의 경우 수술로써 완치도 가능하다. 다만 수술

적 접근이 힘들거나 뇌의 중요한 부위에 위치하고 정상

뇌조직과 유착이 심한 경우 보조요법인 방사선요법이나

항암화학요법을 함께 시행할 수 있다.

모든 악성·양성 뇌종양의 대표 수술법은 두개골을 열

고 하는 미세수술법이다. 미세수술로 제거가 가능한 뇌

종양은 신경교종, 뇌수막종, 뇌하수체종양, 청신경 초종

등이다. 개두술은 전신마취 아래 진행되는데, 수술 전

머리카락의 일부 또는 전체를 면도한다. 두피를 절개한

뒤 특수 드릴을 사용하여 두개골의 일부를 잘라낸다. 종

양의 일부 또는 모두를 제거한 후 잘라낸 머리뼈를 원래

의 자리에 고정한 후 두피를 봉합한다. 악성종양의 경우

수술 후 부가적인 치료가 진행된다.

자동항법장치 등 첨단장비로 뇌기능 보존하며 암세포만 절제

현대의학은 뇌의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뇌종양을 최대

한 제거하기 위해 많은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미세수술

법이 그 대표적인 방법이다. 수술현미경을 통해 종양이

있는 부위를 최대로 확대한 영상을 보며 종양을 제거한

다. 이와 함께 종양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최

신형 자동항법장치, 초음파를 이용해 종양을 파괴시켜

흡인하는 초음파 분쇄흡인기, 수술 중 뇌신경 감시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뇌의 손상은 최소화하고 종양

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이를 통해 완치율은 높이고,

후유증은 최소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양성종양의 하나

인 뇌하수체종양은 뇌를 통과하지 않고 콧속을 통해서

종양을 제거할 수도 있다.

정위뇌수술(Stereotactic neurosurgery)은 CT나 MRI

영상을 통해 종양의 정확한 3차원적 좌표를 계산하여

조직 검사 또는 방사선 동위원소 등을 주입하는 수술법

이다. 수술로 접근할 수 없는 뇌 깊은 곳의 병변도 정밀

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종양이 운동, 언어중추

등 뇌의 중요한 부위에 있거나 깊은 곳에 있는 경우에는

조직 검사를 위하여 뇌정위 생검을 실시하기도 한다.

콧속 내시경으로 절제하는 뇌하수체종양

뇌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라고 하면 흔히 개

두술이 요구되지만, 뇌하수체종양의 경우에는 콧속으

로 내시경을 넣어 종양을 제거한다. 이를 내시경 뇌수술

(Endoscopic neurosurgery)이라 한다. 최소침습적 수

술의 핵심기술로 불린다. 뇌실 속의 병변, 뇌하수체 종

양, 수두증 등의 치료에 내시경을 이용함으로써 2∼3cm

의 피부 절개만으로 뇌종양을 적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뇌하수체종양의 경우 국내 유수의 병원에서는 코

를 통해 현미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최근

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법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현

미경 수술법은 수술 시야가 좁아 원치 않는 부위에 손상

을 줄 수 있으며 종양을 완전하게 제거하지 못할 경우

재발률이 30~40%에 달해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경

우가 많다. 또한, 현미경으로 보기 위해 두 개의 콧구멍

을 하나로 만들기 때문에 비중격, 비연골이 손상되고 수

술 후 코 모양 변형의 후유증도 발생할 수 있다. 반면 내

시경 수술법은 4mm 얇은 카메라가 종양까지 바로 접

근해 파노라믹뷰로 확보된 시야를 통해 종양을 깔끔하

게 제거하므로 재발률이 낮다.

양쪽 콧구멍을 통해 내시경, 수술 도구가 들어가기 때문

에 코에 흉터를 내지 않고 2~3시간이면 마친다. 또한,

수술 후 출혈·통증이 적어 다음날 바로 퇴원할 수도 있

다. 단 좁은 공간에서 미세 조작으로 진행되는 고난도

수술이기 때문에 내시경 수술을 전문으로 하며 상당한

경험을 가진 교수만이 이 수술을 시행한다.

뇌종양 수술의 위험성

모든 수술과 마찬가지로 뇌종양 수술도 위험이 존재한

다. 특히 뇌의 특정부위는 시각, 청각, 후각, 운동, 협

조, 기억, 언어와 같은 주요한 기능을 통제한다. 뇌수술

과정에서 이런 부위로 연결되는 신경이나 혈류가 손상

을 입을 경우 손상된 신경의 기능에 따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보통 양성인 경우 수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

지만, 악성인 경우에는 재발이 빈번하고 일단 재발된 경

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다. 치료 후에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재발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뇌종양 다학제팀을 구성해 수술 전 과정에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와

논의하고 환자별 최상의 치료법을 고안해 수술의 정확도 및

치료결과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내시경 뇌수술(Endoscopic neurosurgery)

최소침습적 수술의 핵심기술로 불린다.

뇌실 속의 병변, 뇌하수체 종양, 수두증 등의 치료에

내시경을 이용함으로써 2∼3cm의 피부 절개만으로

뇌종양을 적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신경외과 이승환 교수

전문진료분야

뇌종양(양성 및 악성), 뇌하수체선종, 안면경련, 삼차신경통, 뇌기저부외과(종양 및 혈관질환), 외상성 뇌질환

문의 02.440.7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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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의 방사선요법과 항암화학요법

뇌종양의 방사선요법은 뇌종양 세포의 성장을 막기 위

해 신체 밖에서 종양 부위에 직접 방사선 에너지를 조사

하여 암을 치료하는 것이다.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후에

남아있는 미세 종양을 파괴하기 위한 보조요법으로 흔

히 이용된다. 종양의 종류 위치에 따라 대략 5~6주 정

도 진행된다. 방사선치료를 실시할 경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탈모, 피로, 피부변화, 구

역, 구토, 성욕감퇴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

모든 암과 마찬가지로 뇌종양에 있어서도 항암화학요

법이 시행될 수 있다. 항암화학요법 치료는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데, 몇주 간격으로 동일한 치료를

반복하게 된다. 항암제는 암세포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어느 정도 손상을 줄 수 있다. 때문에 빈

혈, 감염, 설사, 변비 등 다양한 부작용을 나타난다. 최

근에는 암세포나 암세포 주변의 특정 단백질만을 공격

하여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표적항암제도 많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는 모든 양성과 악성을

포함한 뇌종양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뇌종양 다학제팀

을 구성해 수술 전 과정에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병리

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와 논의하고 환자별

최상의 치료법을 고안해 수술의 정확도 및 치료결과 만

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뇌종양은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다만 정

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 및 빠른 치료를 받는 것

만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뇌종양의 증상이라고 생각된

다면 반드시 신경외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중

요하다.

뇌의 역할

뇌종양의 진단 뇌종양 발생 위치에 따른 증상

종양이 주위 신경 압박팔, 다리 마비

머리가 자주 아프고, 특히 아침에 통증이 더 심하다.

청력저하, 귀울림 증상이 나타난다.

두통과 함께 구역, 구토가 발생한다.

시력저하, 시력장애가 나타난다.

팔다리가 조금씩 마비되면서 걷는 게 힘들어진다.

간질 증상(경기)이 나타난다.

종양이 뇌 피질 자극간질 발작

종양 크기 확대/뇌압 상승두통, 구토 유발

종양에 의해 뇌가 밀림시력장애, 안면신경 마비

전두엽 판단, 감정 등 고차원의 인지적 기능과

운동능력 담당

두정엽 감각, 지각, 언어력 담당

후두엽 시야 확보 담당

소뇌 운동 기능 조절

뇌간 안구운동, 심장박동, 혈관운동 기능 관여

측두엽 언어, 청각, 감정변화 담당

뇌종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두개골의 변화와 종양 내의 석회화를 관찰

전산화단층촬영(CT)

종양의 범위, 종양 주위 구조물과의 관계를 평가

자기공명영상검사(MRI)

수술 전단계에서 뇌종양에 분포하는 혈관의 정도와 주위 혈관과의 관계 확인

혈관조영술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

뇌간

측두엽소뇌

신경외과

영상의학과병리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뇌종양 다학제팀정

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

빠른

치료를

받는

것만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뇌종양의

증상이라고

생각된다면

반드시

신경외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2018 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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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없애는 항암 치료환자 상태에 최적화된 항암 치료법 제공

완치 클리닉

암 치료의 목표는 완치, 수명의 연장, 증상의 감소

암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경험하는 흔한 질환

이고,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항암 치료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이해는 부족하기 때문

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암이라고 진단을 받으면 “암은

불치의 병이다”라는 선입관으로 절망감을 느끼고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치료의 개념이 꼭

완치를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암은 현대의학적인 여러

수단을 통하여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암으로 진단받은 후 치료를 하지 않으면 대부분 치명적

이다. 하지만 현대의학적 치료를 적절히 시행하면 약

30%에서는 완치가 이루어지고 40%에서는 암세포 성

장을 억제하여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 나머지 30%에서

는 통증, 영양실조, 전신쇠약 등 암으로 인한 고통의 경

감만이 가능하나, 이 또한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편안한 임종을 맞게 하는 치료로 매우 중요하다. 암 치

료의 목표는 암의 완치, 수명의 연장, 증상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항암제를 투여해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 치료

암 치료의 방법 중 편견이 가장 심한 항암

치료(전문적으로는 항암화학요법이라고 부

른다)는 암세포에 독성이 있는 항암제를 투

여해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다.

과거에는 항암제 개발이 미흡해 항암 요법

에 한계가 많았지만, 현재는 의학의 획기적

인 발전으로 여러 복합 항암화학요법 처방

이 개발되었을 뿐만 아니라 표적치료제, 면

역항암제 등 다양한 항암제가 개발되고 있

다. 이로써 암 완치의 길이 열리기 시작했

으며, 치료 효과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 또

한 항암제의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약제 개발 역시 지속되었기 때문에 이전만

큼 부작용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항암 치료는 목적에 따라 쓰임이 조금씩 다

르다. 보조 항암화학요법, 선행 항암화학요

법,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으로 나뉜다.

•1cm 미만의 암세포를 없애는

보조 항암화학요법

보조 항암화학요법은 수술 후 눈에 안보이

게 펴져 있는 암세포를 없애기 위해 사용하

는 항암 치료다. 수술로 암을 완치하기 위해

서는 1cm 미만의 암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대의학으로는 보통 암이 2~3cm

이상 되었을 때 발견하게 되는데, 그쯤 되

면 수많은 암세포들이 모여 있고, 그 세포들

중 일부는 어딘지 모르지만 눈에 보이지 않

게 퍼져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어렵

게 표현하면 ‘미세전이’라고 한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의 재발은 대부분 원발 종양 이

외 부위에 존재하던 미세전이 암세포에 의

한 것이다.

보조항암요법을 통해 재발을 줄이고 생존

율 연장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대장암, 직

장암, 유방암, 난소암, 고환암 등에서 치유

율의 증가가 증명되어 있다.

•수술 범위를 축소시키기 위한

선행 항암화학요법

선행 항암화학요법은 주변 부위로 암이 진

행되어 수술로 다 떼어내는 것이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수술 전 항암 치료

를 함으로써 원발 종양 크기와 범위를 줄

여서 완치 목적의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전제로, 국소 치료 전에 시행하는 항암화학

요법이다.

선행화학요법의 도움으로 두경부 종양, 골

육종, 항문암, 유방암 등에서 수술 범위를

축소시켜 주요 장기를 보존할 수 있어서 환

자의 삶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증상을 완화하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고식적 항암화학요법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은 이미 암이 진행되

어서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거나 방사선 치

료로 치료할 수 없는 경우에 시행한다. 이

경우 대부분의 고형암 환자에서는 완치가

불가능하나 악성 림프종, 유잉육종, 근육육

종생식세포종 등 일부의 종양에서는 완치

를 기대할 수도 있다. 그리고 고형암 환자

에서도 증상을 완화시키고 생존기간을 연

장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항암 치료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항암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이 필요하다.

암은 전신적 질환이자 다양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해 여러 전문의들의 의견교환과

통합을 통한 ‘여러 전문분야 통합 암 치료팀(다학제팀)’이 필요하다.

혈액종양내과 장혜정 교수

전문진료분야

식도암, 간담도암, 위암,

대장암, 여성암, 뇌암,

빈혈, 혈액암

문의 02.440.7280

영상으로 만나는 항암 치료

항암제를 투여해 암세포를 죽이는항암 치료

보조항암화학요법

1cm 미만의 암세포

선행항암화학요법

수술 범위를 축소

고식적항암화학요법

증상을 완화하고 생존기간을 연장

항암제를 투여해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 치료

암 치료의 목표

완치, 수명의 연장,

증상의 감소

암세포만

선택해서 없애는

표적 치료

면역체계를 이용

암세포를 없애는

면역 항암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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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만 선택해서 없애는 표적 치료

표적 치료란 말 그대로 암세포에만 많이 나타나는 특정

단백질이나 특정 유전자 변화를 표적으로 삼아, 암의 성

장과 발생에 관여하는 신호가 전달되지 않도록 하여 암

세포만 선택해서 죽이는 표적항암제를 말한다.

표적 치료를 하려면 먼저 조직 검사나 수술로 떼어낸

종양의 특성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종양이 가진 암유

전체 정보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그 종양만이 가진 유전

자의 돌연변이를 찾아내는 과정이다. 그 다음에 그 돌

연변이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을 투여한다. 암종,

암의 병기,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약제를 선택해 가장

적절한 약제를 표적치료제 단독, 또는 세포독성항암제

와 더불어 투여한다.

면역체계를 이용해 암세포를 없애는 면역 항암제 치료

암 치료의 개념은 점점 변화한다. 그 선두에는 면역항

암제가 있다. 면역항암제는 말 그대로 몸 속 면역체계

를 이용해 암을 없애는 치료제다. 정상적으로 우리 몸

은 매일 끊이지 않고 비정상적인 암세포가 만들어지지

만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이를 없애기 때문에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면역세포인 경찰

세포가 내 몸에 암세포를 알아보는가 하는 점이다.

암세포는 우리 몸에 없던 암단백질을 가지고 있어서 이

를 인지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죽이게 된다. 하지만

암세포들은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물질도 만

들어 내는데, 이런 면역 회피 물질로 인하여 면역세포

는 암세포를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여기에는 PD-1,

PD-L1, CTLA-4등이 밝혀져 있다. 암세포에 있는 면

역회피물질에 면역항암제가 달라붙어서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죽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기존 세포독성항암제 및 표적항암제에서 쉽게 볼 수 있

는 탈모·오심·구토·식욕부진·구내염·설사 등의

부작용이 크게 줄어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에게도

사용의 폭이 넓어졌으며, 일부 환자에게선 탁월한 효과

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듣지 않는 환자에게서는 비싼 비용에 비해 효과

를 전혀 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항암제를 다루

는 전문의사와 함께 현재 상태 및 치료 효과 기대를 판

단하여 시행해야 한다.

암의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하여 수술적인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 약물 치료 중 암의 진행 정도와 종류

에 따라 치료 방법이 적절하게 선택되고 복합되어야 한

다. 진단부터 치료까지 여러 분야의 협진이 절실히 요

구 되는 질환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여러 전문의와 함께하는 ‘여러

전문분야 통합 암 치료팀(다학제팀)’이 갖춰져 있으며,

즉각적인 논의를 통해 다양한 암종에 따라 병기와 환자

상태에 맞는 최상의 치료 방법이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4기암은 말기암이라고 할 수 있나요?

A. 4기암은 암이 처음 시작된 부위를 벗어

나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를 의미하는 것

으로 치료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그에

비해 말기암은 암이 진행되어 더 이상 적

극적인 암 치료가 어려워서 임종을 준비

하는 단계로서 남은 수명이 3개월~6개

월 이내로 예측되는 경우입니다.

수술이나 항암 치료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중단하고 진통제 치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

를 하게 되는 경우에 해당 되기에 용어의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4기라고 모두 좋아

지는 것은 아니나, 개선될 수 있는 가능성

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중단하지

마시라고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Q. 암 치료를 시작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A. 암 치료는 유방암인지, 폐암인지의 종류

를 확인하고 암이 발생한 부위, 전이돼

있는 정도와 크기, 환자의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됩니다.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국소 치료와 전신

치료로 나뉘는데, 국소 치료는 암이 한곳

에 머물러 있을 때 효과가 있기에 수술이

나 방사능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암이 여

러 군데 퍼져있다면 전신 치료가 필요하

므로 우리가 알고 있는 항암화학요법, 호

르몬요법, 표적항암요법, 면역요법(종양

백신, 면역세포치료, 면역표적 항암제)

등이 포함됩니다.

Q. 다학제 통합진료는 무엇인가요?

A. 암은 다양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암 치

료에 대한 포괄적이고 전신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다학제 통합진료는 암환자

의 치료를 위해 암환자와 관련된 모든 진

료과 전문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

한 의견을 모아 진단과 최선의 치료 계획

을 논의하고 암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

료 계획을 세워 이를 환자와 보호자에게

직접 설명하는 진료 시스템입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이러한 시스템이

잘 정착되어 있고, 신속하게 진행이 되기

때문에 암환자들이 느끼는 진료 만족도

가 높습니다.

환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항암화학요법은

암세포에

독성이

있는

항암제를

투여해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다.

다양한

항암제가

개발되어

완치의

길이

열리기

시작했으며,

치료

효과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암 다학제팀

수술적치료

방사선치료

항암 약물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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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다빈치 Xi 로봇수술떨림 없는 미세수술로수술 완성도를 높인다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는 이비인후과 질환은 두경부암과 갑상선암이다.

로봇수술은 암의 완치뿐만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과 미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 질환은 경부에는 작고 중요한 구조물이 위치하기 때문에 로봇 수술을 하게 되면 목 안 깊숙한 부분이나

갑상선을 확대, 관찰하면서 정밀하고 섬세한 종양수술이 가능하다.

첨단로봇수술

● 두경부암

두경부암이란 눈, 뇌, 귀, 식도를 제외한 구강, 구인두,

후두, 하인두, 비인두, 갑상선, 침샘 등 두경부 영역에

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암을 가리킨다. 환자가 먹고,

숨 쉬고, 말하는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관으로,

두경부 암의 치료는 질병의 완치뿐만 아니라 치료 후

환자의 삶의 질과 미용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매

우 중요하다.

두경부암 유발인자로는 흡연이 가장 중요한데, 구강/인

두/후두가 호흡기의 입구에 해당되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 비해 두경부암 발병

확률이 약 15배 정도 높다. 음주 역시 유발인자이며, 최

근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도 두경부암의 원

인으로 밝혀졌다.

두경부암 치료 방법은 암의 종류와 위치, 병기에 따라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다. 경우에 따라 단

독 혹은 병합 치료를 시행한다. 종양이 원발부위에 국한

되거나 경부림프절에 전이가 없는 조기질환에서는 수술

적 제거술이나 방사선요법을 시행하며, 원발부위를 침

범하였거나 경부림프절로의 전이가 있는 진행된 병기에

는 기능보존 수술 또는 항암방사선요법을 추천한다.

두경부암 로봇수술

눈보다 선명한 3D 이미지로 수술하는 경구강 로봇수술

최근 두경부암에서는 최소침습적이며 기능보존적 수술

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내시경과 로봇의 발달

로 입안으로 접근해 수술할 수 있는 경구강 수술이 확대

되면서,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고, 먹고 말하는데 필요한

장기를 최대한 보존해 효과적인 암 치료와 함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결과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인후, 혀뿌리, 편도선 종양은 기존 수술 치료를 할 경우

절개 부위가 크고 아래뼈 절단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수

술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장기간 입원 치료는 물론 오

랜 재활이 필요하고 연하와 발음·발성 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많았다.

경구강 로봇수술(Transoral Robotic Surgery -TORS)

은 로봇팔을 입으로 넣어 외부 절개 없이 상부 소화기관

이나 기도에 발생한 종양을 수술하는 방법이다. 로봇 기

술과 최소 침습 기술을 사용한 이 수술은 눈으로 보는

것보다 선명한 3D 이미지를 통해 정상기관은 보존하면

서 좁은 공간에서 병변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내

시경으로는 다루기 어려웠던 입 안과 목 뒤쪽에 병변에

대해서도 수술이 가능하다.

기존 내시경 수술의 장점은 그대로, 추가적으로 로봇암

(Endo whist)이 360도 회전하면서 얻게 되는 술기적 편

리함과 떨림 없는 미세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후 회복

기간이 줄고 피부에 큰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으로 현존

하는 최고의 최소침습수술이라 불린다. 또한 수술 의사

는 3차원의 영상을 방해 없이 자신이 조정하면서 수술

을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적응증

두경부암 환자 중 로봇수술 시 가장 혜택이 많은 환자는

림프절 침범이 많이 진행되지 않은 초기 암환자다. 특히

담배를 피우거나 HPV(Human Papilloma virus) 음성

인 종양이 있는 환자는 방사선이나 화학요법에 종종 반

응하지 않으므로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혀뿌리

나 편도 등 인후두에 위치한 경우 좁은 부위에서도 로봇

수술을 통해 목이나 아래턱 뼈 절개 없이 구강 내로 정

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

전문진료분야두경부 종양,

갑상선 종양,

구강질환, 음성 질환,

로봇 갑상선 및

두경부암 수술

문의 02.440.7321

da Vinci Xi

경구강 로봇수술

로봇팔을 입으로 넣어 외부 절개 없이

상부 소화기관이나 기도에 발생한 종양을 수술하는 방법

두경부암

로봇 보조하 내시경 갑상선절제술

좁은 공간에서 훨씬 정교하고

실질적인 흉터 없이 가능

갑상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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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0: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경험평가 종합병원 1등 환자가 평가한 최고 … · 정확한 진단을 해 야, 그에 맞는 치료방침을 세울 수 있다. 특히

● 갑상선암

갑상선은 목 앞 중앙에 위치하며, 돌출된 갑상연골의

아래쪽, 숨을 쉴 때 공기의 통로가 되는 기도의 앞쪽에

붙어 있다. 나비 모양을 닮은 기관으로 성인의 경우 손

바닥 반만 한 정도의 크기다. 기도와 식도, 경동맥과 경

정맥 그리고 목소리를 조절하는 되돌이 후두신경 등 중

요한 구조물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는 내분비기관으로,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고, 열을 생산하여 체온을 유

지시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건강검진 증

가와 진단장비 발달로 갑상선암이 지속적으로 증가하

고 있다. 아주 작은 조기 갑상선암은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지켜보는 것도 치료의 대안일 수 있으나, 치료하

지 않고 방치할 경우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주변장기로

전이되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갑상선에 혹(결절)이

만져져서 검사를 하게 되면 그 중 약 5%가 암으로 나오

다. 갑상선의 중요한 해부학적 위치와 림프절 전이, 드

물지만 전신 전이의 가능성 등을 고려해 볼 때 합병증

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문 갑상선 두경부 외과의사의

수술만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갑상선암 로봇수술

보다 정교하게 흉터 없이 수술하는

로봇 보조하 내시경 갑상선절제술

갑상선암은 여자에게 더 흔하고, 젊은 환자의 증가로

수술에 따른 미용적인 관심이 큰 암이다. 목에 흉터가

남지 않는 내시경 수술이 일찍이 개발됐지만 전통적인

내시경 수술은 부적절한 시야와 정교하고 섬세한 수술

이 힘든 단점이 있었다.

첨단 장비인 다빈치 Xi 로봇(da Vinci Xi Surgical

System) 수술은 좁은 공간에서 훨씬 정교하고 실질적

인 흉터가 없는 ‘로봇 보조하 내시경 갑상선절제술’이

가능하다. 갑상선암 로봇수술의 절개 부위는 여러 가지

가 존재하는데 액와(겨드랑이), 유륜, 귀 뒤 모발선, 구

강 등이 있다. 이 모든 부위는 겉에서는 보이지 않는 수

술 부위로 수술 부위를 감출 수 있다는 미용적 장점이

있으며 환자의 선호도 및 갑상선암의 상태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교한 수술을 통해 갑상선 수

술 시 발생할 수 있는 반회 후두신경 손상을 줄일 수 있

고 부갑상선을 보존하는데 용이하며 수술 후 음성 등의

기능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수술 후 주의사항

기존 수술과 비교했을 시 로봇수술 후 주의사항이 크게

다른 것은 없다. 경구강 로봇수술 또는 갑상선 수술 후

1~2일내에 급성 출혈로 인해 기도가 폐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하나 이는 기

존 수술도 마찬가지이다. 수술 상처 부위 또한 특별히

더 문제가 될 가능성이 생기는 부분은 없다.

로봇수술을 하면 흉터가 없나요?

경구강 로봇수술의 경우 입안으로 수술 부위를 절개

하기 때문에 겉으로 남는 흉터는 없습니다. 갑상선

로봇수술의 경우 절개 부위가 겨드랑이, 귀 뒤 모발

선, 입술 안 등으로 흉터가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

이기 때문에 흉터가 없다는 것보다는 가려진다는 것

이 맞습니다.

모든 암환자에서 로봇 수술이 가능한가요?

모든 두경부암, 갑상선암 환자에서 로봇 수술이 가

능한 것은 아닙니다. 구강 내로 절개가 불가능할 정

도로 광범위하게 침범한 두경부암, 후두, 신경, 식

도 등으로 침범된 갑상선암의 경우 로봇수술이 불가

능하며 일반적인 수술로 암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

한 이전에 수술을 받았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

자에서도 로봇 수술은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갑상선암 로봇수술 후에 통증이나 후유증은 없나요?

갑상선암 로봇 수술은 갑상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절개를 하고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통증 부

위가 일반 수술에 비해 넓을 수 있으나 이는 일시적

인 증상으로 1개월, 3개월 후에는 두 술식 간에 차이

가 없이 호전됩니다.

암환자는 본인 진료부담금이 일반 환자에 비해 적은데,

로봇수술도 보험 적용이 되나요?

로봇 수술의 경우 비보험으로 고식적인 수술 방법에

비해 환자 본인 부담이 3~4배 정도 높습니다.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는

내분비기관으로,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고,

열을

생산하여

체온을

유지시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건강검진

증가와

진단장비

발달로

갑상선암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비인후과 다빈치 Xi 로봇수술

이영찬 교수두경부 악성종양(구강암, 설암, 하인두암, 비인두암, 후두암, 타액선암), 갑상선 종양,

두경부 양성 종양, 음성 장애(성대마비, 후두점막질환)

갑상선 우엽 유두암종으로 경부 흉터를 걱정해

다빈치 로봇수술을 받은 61세 여성 환자

귓바퀴 뒤 부분의 모발선 안으로 절개를 하여 로봇 갑상

선 우엽 절제술 시행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했다.

흉터는 우측 후이개 모발 경계선에만 존재하여 경부쪽

에는 흉터 없이 수술을 마쳤다. 특별한 증상 없이 외래

관찰 중이다.

환자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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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구역절제술로 폐 기능 보존 수술 후 환자 삶의 든든한 원동력

흉부외과 김대현 교수

폐암 환자가 가슴을 움켜쥐고 가쁜 숨을 내뱉는 모습은 미디어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숨을 쉬는 것은 ‘살아있다’는 확실한 증거다. 폐는 숨을 쉬는 곳이기에, 본능적으로 폐암이 두려울 수밖에 없다.

더구나 생존율이 낮은 암으로 알려져 있어 폐암 진단을 받으면 절망감을 먼저 느낀다.

흉부외과 김대현 교수는 폐를 최대한 작은 단위로 세분화해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구역 절제술에 주력한다.

폐암 환자의 막막함을 알기에, 폐를 더 많이 보존해 수술 후 삶에 희망을 품게 하기 위함이다.

명의 대담

목련교수란?젊고 역량있는 교원이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임상적 업적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폐암은 사망률이 높아 덜컥 겁부터 나는 암입니다. 최근 폐암 환자들의 치료 예후는 어떤가요?

폐암의 5년 생존율은 병기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1기의 경우 70~90%, 2기의 경우 50~60%, 3기의 경우

15~35%, 4기의 경우 5~10% 정도입니다.

폐암 수술에 있어 최신 수술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계신데요. 흉강경 수술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가슴을 열지 않고 폐암 수술을 할 수 있는 것인가요?

폐 수술은 옆으로 누운 자세로 시행하는데, 개흉술은 5번과 6번 갈비뼈 사이를 절개해서 벌립니다. 피부와

근육까지 절개한 다음 갈비뼈를 벌려 공간을 확보하기 때문에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이 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흉강경 수술은 옆구리에 2~3개의 구멍을 만든 후 이곳에 내시경 기구를 넣고 화면을 보면서 폐암을 제거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개흉술보다 흉터와 통증이 적어 수술 후 회복이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홍보팀

Lung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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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기

폐암에

대해

기존의

폐엽절제술

대신

폐암을

포함하고

있는

구역만을

절제하는

구역절제술

폐암센터구역절제술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폐암센터는 어떤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특장점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리 병원 폐암센터는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종양내과, 방사

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로 구성되어 있습

니다. 이들 과의 교수들이 모여 논의하고 직접 환자, 보호자

에게 치료 방법을 설명하는 다학제진료를 시행하여 치료 만족

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주로 암 환자, 수술을 앞둔 불안한 마음의 환자를 만나시는데요.

환자를 대하는 데 있어 교수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요?

수술에 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하지만 한편으론 수술과 큰 관련

없는 가벼운 이야기를 하며 환자의 불안감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환자에게 직접 말은 안하지만 우리 병원에

치료를 맡겨주어서 감사하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폐암 수술의 구역 절제술에 주력하고 계신대요,

어떤 개념인지, 환자에게 미치는 장점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리 폐는 오른쪽이 세 개의 폐엽으로, 왼쪽이 두 개의 폐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폐엽은 여

러(2~5)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폐엽절제술이란 폐암을 포함하고 있은 폐엽

한 개를 절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수술법은 암을 깔끔히 제거할 수는 있어도 폐의 20~25%를 잃게 돼 폐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절제되는 폐엽 위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약 15% 정도 기능이

저하되어, 수술이 성공해도 호흡곤란 등의 문제로 일상생활 자체가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조기 검진으로 발견되는 크기가 2.0㎝ 미만인 초기 폐암에 대해 기존의 폐엽절제술 대신 폐암을 포함하

고 있는 구역만을 절제하는 구역절제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구역절제술의 가장 큰 장점은 폐엽절제술

보다 폐 기능을 더 보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폐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암입니다. 폐암에 생겼다면 어떤 신호로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폐암에 의한 증상으로는 기침, 혈담, 호흡곤란, 흉통, 체중 감소 등이 있지만 이런 증상들은 폐암이 아닌 다른

폐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조기 폐암의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

로 정기적인 검진(특히 저선량 흉부 CT)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흉부외과 김대현 교수

김대현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사, 을지대학교에서

박사를 마쳤고,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경희의대 부속병원 흉부외과 임상강사,

원자력병원 흉부외과 전임의사, 미국

미네소타 메이요클리닉 방문교수를

거쳤다. 현재 대한흉부외과학회 정회원

및 이사,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대한기관식도과학회, 대한폐암학회,

대한암학회에서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문진료분야폐암, 식도암, 흉강경수술,

일반흉부질환, 다한증

문의 02.440.7051

최근 크기가 2.0㎝ 미만인 초기 폐암에

대해 기존의 폐엽절제술 대신 폐암을

포함하고 있는 구역만을 절제하는

구역절제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구역절제술의 가장 큰 장점은

폐엽절제술보다 폐 기능을 더 보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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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3: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경험평가 종합병원 1등 환자가 평가한 최고 … · 정확한 진단을 해 야, 그에 맞는 치료방침을 세울 수 있다. 특히

한방내과 고창남 교수

전문진료분야

(뇌신경) 중풍,

어지러움증, 중풍예방,

두통, 운동실조,

파킨슨병, 치매, 뇌전증,

신경계난치질환

문의 02.440.7156

두통은 많은 사람이 여러 번 경험하는 머리에 나타나는 통증을 말한다. 머리가 띵하다, 무겁다, 멍하다, 깨질 것 같다,

콕콕 쑤신다, 덮어씌운 것 같다 등 불쾌한 감각을 통칭하지만, 임상에서는 머리에 국한된 통증을 ‘두통’이라고 한다.

특히 한의학에서 두통이 모든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의 하나로서 백병지장(百病之長)이라고 불린다.

신경계질환 뿐만 아니라 전신 질환의 증상으로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가벼운 증상이라고 여기고

방치하면 큰 병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두통에 있어

한방 치료는

매우 자세하고

정확한 원인

파악이

가능하며,

동반 증상에

대해서도 치료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객관적인 검사 없는 두통, 병력청취 중요

두통은 주관적인 증상으로, 통증의 존재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만한 검사소견은 없다. 또한 뇌의 기질적인 장

애가 아니면 CT나 MRI 검사로도 찾아낼 수 없다. 따

라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통증을

참거나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고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통증일 때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은 것이 전

부다. 그러므로 자세한 병력청취가 원인 규명 및 진단

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긴장성 두통은 젊은 사람보다는 노년자에게 비교적 많

이 나타난다. 유병율이 가장 높으며, 통증의 정도는 중

등도로 일상생활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지만

거의 매일 머리의 압박감과 어깨 결림을 호소하는 경

우가 많다.

편두통은 10대 후반에서부터 40대의 여성과 비교적

젊은층에 많이 나타나고 반대로 나이를 먹을수록 감소

하는 경향이 있다. 발작성으로 나타나며 통증이 심하

고, 신체의 움직임이나 힘쓰는 정도에 따라 두통이 악

화되기 때문에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킨다.

2차성 두통은 뇌출혈, 뇌수막염, 뇌종양 등 기질적 질

환을 포함하는 다른 원인에 의한 두통이다. 처음 발생

한 두통, 평소와 다른 두통, 최근 악화된 두통, 발열,

근력저하, 의식변화 등을 동반한 두통은 2차성 두통이

의심될 수 있으니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의학 두통 치료의 우수성

두통에 있어 한방 치료는 매우 자세하고 정확한 원인

파악이 가능하며, 동반 증상에 대해서도 치료가 가능

한 장점이 있다. 특히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 등에 널

리 사용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2차성 두통에도 서양의

학적인 치료와 함께 사용되고 있다. 1)양약으로 충분

한 진통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 2)양약으로 인한 부

작용이 있는 경우 3)양약으로 인한 약물남용을 예방하

거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 4)두통의 원인에 심리적, 기

타 기능적인 요인이 포함된 경우 등에 한방 치료는 매

우 효과적이다. 한약물 치료나 침 치료 외에도 추나 치

료를 통해 경추를 교정하는 방법을 적용하기도 한다.

두통의 한약 치료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진료할 때는 각각 두통의

형태와 동반 증상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가 오래 몸에 쌓여서 나타나는 울화

(鬱火)가 주원인으로 목과 머리 주변 근육의 긴장을 이

완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수유탕은 편두통뿐만 아

니라 긴장성 두통에도 유용한 한약물로 환자 30예를

대상으로 유효성은 76.7%로 나타났다. 습관성 두통

환자에게서도 90.5%로 유효했다. 계지인삼탕은 만성

두통 36예(편두통 4예, 기장성두통 11예, 혼합형 두통

17예)를 대상으로 4주간 치료한 결과에서 계지인삼탕

75%, 조등산 75%로 나타났다. 조등산은 뇌혈관장애

후유증 환자에서 유용성이 나타났고, 갈근탕은 만성긴

장성두통 23예에서 65.2%의 유용성이 나타났다. 이외

에도 견통도담탕, 가감청간탕, 가감군자탕, 대승기탕,

천궁다조산, 오적산, 반하백출천마탕 등이 보고되어

있다.

두통의 침 치료

두통에 대한 임상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침 치료는 만성두통의 중증도와 빈도를 감소시키는데

일반 약물치료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침 치료는 즉각적인 효과 뿐 아니라 장기적인 지속 효

과도 있으며, 약물이 가지는 부작용, 의존성 등이 없어

안전하다고 보고되어 있다. 따라서 침 치료는 두통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라 볼 수 있

다. 두통에 있어 약침치료도 효과적인데, 이는 본원 연

구 결과에서 확인됐다. 만성두통 환자 40명에게 홍화

약침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는데, 환자들은 한 달 동

안 두통 없는 날의 비율이 치료 전 19.8%에서 4주 후

31.5%, 6주 후에 52.4%까지 호전되었다고 SCI급 국제

학술지에 보고했다.

두통 치료에 한약과 양약의 병용

근래에 한약과 양약의 병용투여가 많아지고 있는데,

두통 치료에서는 매우 효과적이다. 편두통의 예방적

치료에는 한약을 사용하고, 급성기에는 트립탄제제를

사용하면서 한약을 병용투여 하면 좋다. 긴장성 두통

의 예방 치료로 천궁다조산, 갈근탕, 조등산이 빈용되

고, 여기에 병용하여 NSAID, 벤조디아제핀제를 필요

에 따라 한 번에 먹는 방법도 좋다.

정확한 원인 파악으로 동반 증상까지 해결 두통의 한의학적 치료

한방건강주치의

영상으로 만나는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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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4: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경험평가 종합병원 1등 환자가 평가한 최고 … · 정확한 진단을 해 야, 그에 맞는 치료방침을 세울 수 있다. 특히

침구과 서병관 교수

전문진료분야척추통증, 봉독요법,

교통사고증후군,

척추관협착증

문의 02.440.7482

다리 힘 없는 하지무력증환자별 맞춤 치료로 증상 호전

하지무력증은 다리 근육이 감소하고, 근력이 약화되어 오래 서 있거나 보행 등 운동에 장애가 생기는

다양한 질환과 상황을 말한다. 해당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는 주로 걷거나 서 있을 때 다리가 풀리고 힘이 빠지며,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어려움을 겪는 등의 장애를 호소한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하지무력증

하지무력증은 뇌의 운동중추로부터 말초신경, 근육섬

유까지 이르는 운동의 경로 중 어느 부위에라도 장애

가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이완성 마비

(Flaccid palsy)로 인한 하지무력증이 있다. 이완성 마

비란 마비된 부분에서 근 긴장의 소실 및 근력 약화, 건

반사의 결여와 감소를 동반하는 병증이다. 전반적인 근

력 저하, 근 긴장도 저하, 반사의 감소 혹은 소실, 근육

퇴행 등의 변화를 동반할 수 있다. 이완성 마비의 원인

은 근육, 신경-근육 접합부, 말초신경, 상/하위 운동

신경원 등의 이상에서 찾을 수 있다.

자가 면역 질환으로 인하여 신경-근육 접합부에 이상

이 생기는 중증 근 무력증(Myasthenia gravis), 척수와

연수에서 발생하는 운동세포 병변으로 만성적인 근력

약화, 근육의 위축이 일어나는 근위축성 축삭 경화증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여러 가지 요인에 대

한 노출이 선행된 후 하지에서 시작되어 진행되는 상행

성 마비를 증상으로 하는 길랑-바레 증후군(Guillain-

Barre syndrome),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근 파괴가 일

어나며, 근육이 지방 및 섬유로 대체되어 근력저하 및

운동장애 등이 발생하는 뒤셴 근 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atrophy) 등의 질환이 이완성 마비로 인한

하지무력증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고려되

고 있다.

사지 근력이 약해 활동이 제한되는 병증

하지가 무력한 증상은 한의학적으로는 위증(痿證)에 해

당된다. 위증(痿證)이란 사지 근력이 약하여 활동이 제

한되는 병증을 말한다. 처음에는 하지 혹은 상지가 늘

어지고 약해지며, 물건을 집지 못하거나 걸을 수 없게

된다. 오래되면 하지 혹은 상지 근육이 감소되어 마르

게 되며, 전혀 운동할 수 없게 된다. 위증(痿證)으로 인

해 발생하는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이 하지무력이며,

동반되는 증상의 양상에 따라 다섯 가지의 경우로 나누

어 설명하고 있어, 이를 오위(五痿)라 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위증(痿證)의 원인을 나쁜 기후

혹은 오래된 병, 좋지 않은 영양 상태 등의 원인으로 인

해 체내의 진액이 말라 사지를 영양하지 못하여 사지가

연약, 무력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위증(痿證)에 대

한 현대의 연구에서는 임상 양상을 고려해 볼 때 신경

원성으로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 퇴행성 근 위축증과

근원성으로 진행성 근 디스트로피, 다발성 근염, 중증

근 무력증 및 중추신경계의 마비 및 감염 등을 포괄하

는 개념으로 보고 있다.

침, 뜸, 한약 치료 효과 입증

치료는 한의학에서는 위증(痿證)을 보이는 각 환자의

임상 증상, 생활습관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열이 몸 안

의 진액을 손상시킨 경우, 간과 신이 허약한 경우, 비

위가 손상을 입은 경우, 어혈이 몸 안의 순환을 방해하

는 경우 등으로 환자별 변증을 내리고, 이에 따른 치료

를 시행하게 된다. 이러한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를 통

하여 위증(痿證)으로 인해 하지 무력을 호소하는 환자

분들에게 침 치료, 뜸 치료 및 한약 치료 등을 시행하여

임상에서 많은 증상 호전의 예들을 보이고 있다.

또한 현재에는 위증 및 하지무력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한 침 치료, 봉독약침 치료, 한약 치료 등의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에 관련된 연구 또한 활발하게 진

행되고 있다. 침 치료는 중증 근 무력증 동물연구에서

신경근 접합부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불연속성을 감

소시켰으며, 중증 근 무력증, 길랑-바레 증후군, 근신

경학적 기능을 회복시켰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봉독약침은 염증성 반응 및 손상으로 인하여 신경 손상

이 발생하는 근위축성 축삭 경화증, 다발성 경화증 질

환의 동물연구에서 봉독약침 치료의 염증성 물질의 활

성화를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 및 신경 보호 효과에 대

한 보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약 치료 또한 다발성 경화증의 동물연구에서 항염증

효과로 인한 신경 손상 억제, 뒤셴 근이영양증의 동물

연구에서 운동기능 개선 및 특이적인 전기생리학적 이

상 완화 등의 치료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한의학계는 위증(痿證)으로 해석되는 하지무력증 환자

에 대하여 각 환자가 나타내는 임상 양상에 따라 한의

학적 변증 및 치료를 시행하여 임상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들에 대

하여서도 각각의 한의학적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를 활

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방비책

하지무력증은

뇌의

운동중추로부터

말초신경,

근육섬유까지

이르는 운동의

경로 중 어느

부위에라도

장애가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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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5: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경험평가 종합병원 1등 환자가 평가한 최고 … · 정확한 진단을 해 야, 그에 맞는 치료방침을 세울 수 있다. 특히

우리 아이 충치 예방, 놓치지 않을 거예요!

아이의 충치 예방법의 기본은 가정에서의 올바르고, 꼼꼼한 칫솔질 및 치실 사용 습관에서부터 시작한다.

또한 3~6개월 간격의 주기적인 소아치과 방문과 검사를 통한 충치의 조기 발견 및 전문가적 충치 예방 치료,

구강 관리에 대한 개인별 맞춤 처방이 필요하다.

올바른 치실 사용, 충치 예방 첫걸음

치아가 맞닿은 양면(근심면과 원심면)에 생기는 충치는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쌓이면서 발생한

다. 이 부위 충치는 다른 충치에 비해 눈에 띄지 않으면

서 진행 속도도 매우 빨라 어느 순간 구멍이 생기면서

신경 치료까지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근·원심면 충치 예방의 기본은 올바른 치실 사용이다.

치실로 치아 사이에 끼여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

는 것이 중요하다. 원칙은 칫솔질를 마친 후에는 추가적

으로 치실을 매번 사용하는 것이다. 아이의 입안이 잘

보이게 무릎에 눕히고 위에서 내려다보며 꼼꼼히 닦아

준다.

매번하기 힘들 경우 저녁 양치 때와 주말에는 반드시 해

주어야 한다. 치아 사이 공간은 앞 치아의 뒷면과 뒤 치

아의 앞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각 공간마다 두 번,

즉 한 번은 앞 치아의 뒷면을 닦아준다는 느낌으로 다른

한 번은 뒤 치아의 앞면을 닦아 찌꺼기를 깨끗하게 제거

해준다는 느낌으로 시행한다. 치실 종류는 상관없으며,

편의를 위해 손잡이가 있는 형태도 있으므로 편한 제품

을 구매하여 사용하면 된다.

어른들이 사용하는 치간 칫솔은 아이들에게는 추천되지

않고, 치실을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간혹 치실을

사용할 경우 치아 사이가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보

호자가 있는데, 치아 사이 공간에 살짝 치실이 들어갔다

나오는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치실을 사

용할 때 피가 나거나, 아이가 불편해해서 사용하기 힘들

다는 경우도 있는데, 적당한 힘으로 치실을 사용하고 있

는데도 불구하고 피가 나는 경우는 이미 음식물 찌꺼기

로 임한 잇몸 염증이 있어 그런 경우가 많으므로 더 치

실을 잘 사용해주어야 한다.

3~6개월마다 주기적인 치과 검진 필수

올바른 칫솔질, 치실 사용 외에도 3~6개월 간격의 주기

적인 소아치과 방문과 검사를 통한 충치의 조기 발견,

전문가적 충치 예방 치료, 구강 관리에 대한 개인별 맞

춤 처방이 필요하다.

소아치과 방문 시 구강 검진진과 방사선 사진 촬영을 통

해 평소 구강 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치료할 부위가 있

는지, 당장 치료하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추적 관찰이 필

요한 부위가 있는지 전반적으로 검사를 시행한다. 그리

고 치료가 필요한 부위는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를 시행

하고, 필요한 충치 예방 치료도 함께 시행한다.

대표적인 충치 예방법에는 치아 홈 메우기 치료, 정기적

으로 칫솔질이 덜 된 부위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 덩어리를 제거해주는 치면 세마와 충치 예방에 효

과적인 불소 도포가 있다. 아이 개인별 충치 위험도에

따라 정기검진 간격, 불소 도포 간격을 다르게 해 효율

적인 충치 예방이 가능하며, 맞춤 구강 관리 방법을 처

방해 준다. 개인별 칫솔질 및 치실 사용 방법의 교육, 식

이 습관의 지도, 필요 시 집에서 추가로 사용가능한 불

소 가글 용액 처방 및 치아영양크림(투스무스) 도포 처

방 등으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씹는 면 충치를 예방하는 치아 홈 메우기 치료

충치의 절반 이상이 씹는 면에서 발생한다. 치아의 씹

는 면에는 불규칙한 좁고 깊은 홈(소와열구)이 있는데,

이곳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고 세균이 쌓이면서 충치가

발생하게 된다. 영구치 첫 번째 큰 어금니는 평균적으

로 만 6세경 유치 어금니 뒤쪽에서 올라오게 되는데 위

치적으로 가장 안쪽에 있고, 나오는 도중에는 잇몸에 일

부 덮여 있으므로 양치질이 힘들어 충치에 매우 취약하

다. 또한 보호자들은 어금니가 새로 나왔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고, 영구치인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만 6세 전후로는 칫솔질을 할 때 아이의 구강을 자주 들

여다보며 확인하고, 보호자가 칫솔질 검사도 반드시 해

주어야 한다.

홈 메우기 치료(치면열구전색, 실란트)는 치아를 깨끗이

세척하고, 치아의 씹는 면 부위의 좁고 깊은 홈을 치과

용 재료로 얇게 메워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쌓이는 것

을 방지하고 칫솔질을 쉽게 해주는 것이다.

과거에는 건강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환자들의 부담이

컸으나, 충치가 없는 건강한 영구치 첫 번째와 두 번째

큰 어금니를 대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므로

해당되는 경우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홈 메우기 치료를 한다고 해서 충치를 100% 예방해주는

것은 아니다. 홈 메우기 치료를 한 후에도 잘 유지되고

있는지 정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영상으로 만나는 충치 예방

소아치과 김미선 교수

전문진료분야수복치료, 소아외상,

진정치료, 소아교정,

장애인치과

문의 02.440.7506

치과건강주치의

치아가 맞닿은

양면(근심면과

원심면)에

생기는 충치는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쌓이면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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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6: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경험평가 종합병원 1등 환자가 평가한 최고 … · 정확한 진단을 해 야, 그에 맞는 치료방침을 세울 수 있다. 특히

임플란트 튼튼하게 오래 사용하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두 배 이상 늘었다.

치은염과 치주질환은 이제 한국인이 병원을 찾는 이유 중 두 번째로 많은 질환이 됐다.

치주병은 잇몸 표면에만 염증이 발생하는 초기 단계를 거쳐 그 상태를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턱뼈가 녹아 없어지기도 하며 진행 상황에 따라 치아가 흔들려서 나중에는 치아가 빠지게 되는 질환이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자연 치아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임플란트에도 유사하게 진행되곤 한다.

임플란트 치료 후에도 치아 및 잇몸관리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다.

위생관리 불량에 의한 치주병

우리나라는 어릴 때부터 구강위생에 있어 ‘충치’를 중심

으로 반복적 교육을 받는다. 하지만 구강 위생을 제대

로 관리하지 않았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는 우

리가 풍치 혹은 잇몸병이라고 부르는 ‘치주질환’도 포함

된다. 이렇게 ‘충치’ 예방에 주안점을 둔 교육을 받다 보

니, 일반적으로 치주질환에 대해서는 나이의 증가에서

원인을 찾거나 특정 약재를 복용하면서 해결하는 경향

이 두드러지게 된다. 그러나 치주병은 생활습관병으로

정확한 칫솔질을 통한 확실한 구강위생관리가 이루어

진다면 충치와 같이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다.

치주병으로 인한 치아의 상실

치과를 자주 가지 않던 환자가 몇 십 년 만에 내원했을

때 주로 하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치아가 멀쩡한데 개

인치과에 가니 모두 빼라고만 하여 대학병원으로 오게

됐다는 것이다. 이는 만성 치주질환의 특징 중 하나인

‘느린 진행’과 ‘경미한 자각 증상’으로 인해 환자들이 병

이 있는데도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내게 되어 발생하는

현상이다.

간혹 몸 상태가 안 좋은 날 잇몸이 좀 붓는 정도의 느낌

만이 있는 시기가 있는데, 바로 이때가 잇몸 뼈가 녹고

치주병이 진행되는 시기다. 이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

고 방치해서 증상이 악화되고 저작 시 통증과 치아 동

요 등 명확한 자각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진행된 이후

에 치과에 내원해서는 치료가 어려워 이를 빼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임플란트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되는 치주병

잇몸병은 임플란트에서도 동일한 과정을 거쳐 시작된

다. 그러나 그 진행 과정에서 치아 주위와 임플란트 주

위 조직에 조직학적인 차이로 인해 진행 속도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쉽게 말해서 부모님이 주신 자연치아는

외부의 감염과 오염에도 수십 년 씩 버틸 수 있다면, 인

위적으로 의사가 만들어서 심어 넣은 임플란트는 외부

의 감염과 오염이 발생하면 불과 수년 만에 빼야할 정

도로 망가지기도 한다. 따라서 임플란트의 유지에 있어

서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정확한 칫솔질과 정기적

인 치과의 내원은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

치주과 한성구 교수

전문진료분야일반 치주치료,

치주성형술,

치과임플란트,

치조골재생분야,

고령자치과분야

문의 02.440.7515

임플란트에서의 치주병 치료

앞에서 자연치아가 치주병으로 인한 증상이 이미 악화되어

치과를 가면 이를 빼는 수밖에 없다고 한 것처럼, 임플란트

역시 주변 골 소실이 전체 길이의 2/3 이상 진행되거나 임플

란트가 흔들거리는 경우에는 제거해야 한다. 그렇지만 그렇

게 악화되기 전에 치과를 내원하는 경우 자연치아에서 치주

치료를 통해 치아의 계속 사용이 가능한 것처럼, 임플란트 역

시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처치를 통해 약간의 골소실이 있어

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치은 발적과 탐침 시 출혈 등 임플란트

주위 조직의 염증 상태

치료 후 임플란트 주위 염증이 소실되고

건강한 치은으로 회복

백세치과

치주병은

생활습관병으로

정확한 칫솔질을

통한 확실한

구강위생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충치와 같이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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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4개 224Kcal #수정과 1컵 133Kcal

저열량 명절 음식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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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감각을

상실하는 등 부작용 발생

졸음 유발 성분이 있는 감기약도 주의하기

#환기 자주 시키기 #졸음쉼터 이용하기

운전하기 전 멀미약, 감기약 복용 주의

265 likes

혈당을 덜 올리는 과일은 사과, 배

콩, 두부, 튁지 않은 생선, 나물 섭취 권장

#식혜, 국수, 떡 섭취 자제 #저혈당 예방을 위한 초콜릿 준비

당뇨 환자, 고당도 과일은 피하기

204 likes

폭식하면 혈압이 높아지고,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싱겁게 먹기 #방심금물 #고혈압 합병증 주의

고혈압 환자, 과식 금물, 절주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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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의 각도를 110도 정도로 몸에 맞추어

조절하고, 엉덩이와 등을 등받이에 바짝

붙여 앉기

#허리 쿠션 준비 #편안한 신발 #휴게소 들리기

올바른 운전자세 유지

156 likes

서서 일할 때는 발 받침대에 한쪽 발

교대로 올리기

전 부치기는 식탁의자에 앉아서 하기

#손목보호대 #명절 준비는 모두 함께

음식 준비도 부담 덜 가는 자세

298 likes

귀성, 귀경길에는 평소보다 운전시간도 2~3배

길어지고, 교통체증이 심해 피로도가 심하다.

운전 중에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은 물론 1~2시간마다 차를 세우고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또한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과식이나 야간 운전은

피해야 한다.

뻣뻣해진 근육, 관절 풀어주기

명절에는 평소보다 과식, 과음하기 쉬워 배탈이나

소화불량, 역류성식도염 등을 조심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쌀밥 1공기, 육탕,

소갈비찜, 잡채, 시금치나물, 배추김치를 먹고 간식으로

깨송편과 수정과를 먹었다고 가정하면 총열량은 약

1377칼로리(Kcal)로 하루 권장섭취량(2000Kcal,

성인여성 기준)의 약 69%에 이른다.

명절 음식 건강하게 섭취하기

http://blog.naver.com/khnm

c06 알찬

정보

가 가

득한

강동

경희

대학

교병

원의

공식

블로

그! 많

이 방

문해

주세

요.

건강명견만리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명절 연휴 베스트 컨디션 유지하기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은 명절음식과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술 한 잔, 장거리

이동으로 뻐근한 허리 등 명절 연휴에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것들이다.

반가운 명절 연휴지만 생활리듬이 깨지기

쉬운 만큼 각별히 관리해야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송편 반죽을 만들 때 쌀가루에 쑥이나

모싯잎, 수리취 등을 넣으면 열량

약 16~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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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8: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경험평가 종합병원 1등 환자가 평가한 최고 … · 정확한 진단을 해 야, 그에 맞는 치료방침을 세울 수 있다. 특히

심실 중격 결손(Ventricular Septal Defect, VSD)은 선천성 심장

기형의 20~3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이다. 심실 중격 결

손은 심장 우심실과 좌심실 사이에 있는 심실 중격에 구멍이 생기

는 질환으로 막양부 결손과 대혈관 판막 하 결손, 근성부 결손으

로 나뉜다.

폐혈관 손상으로 아이젠멘거 증후군 발생

심실 중격 결손증이 있는 환아는 혈류 방향이 일반인과 다르게 보

인다. 일반인의 경우 폐순환을 거친 동맥혈은 좌심방, 좌심실을

거쳐 대동맥을 통해 온몸으로 나간다. 하지만 심실 중격 결손증이

있으면 폐순환을 거친 동맥혈이 좌심방, 좌심실을 거친 뒤 일부가

심실 중격 결손을 통하여 우심실로 들어가고 다시 폐순환계로 들

어간다. 심실 중격 결손을 통한 혈류의 방향과 그 양은 구멍의 크

기 및 폐저항의 차이 의해서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혈류는 좌심실

에서 우심실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나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폐에

있는 혈관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폐혈관 폐쇄가 동반된 아이젠멘

거 증후군(Eisenmenger syndrome)이 생기게 된다. 일단 아이젠

멘거 증후군이 발생한 후에 수술을 하면 사망률이 매우 높아 수술

을 할 수 없다. 이러한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에 진단을 하

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심초음파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 결정

심실 중격 결손이 작은 경우, 환아에게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

에 소아과 진료를 하다가 우연하게 심장에서 잡음이 청진되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심실 중격 결손의 크기가 크다면 어릴 때

부터 심부전으로 인하여 땀을 많이 흘리고 숨을 힘들게 쉬는 증상

이 나타난다. 특히 수유를 할 때 환아가 힘들게 먹고, 먹으면서 중

간에 쉬면서 먹는다. 또한 체중이 일반 아기들에 비해 늦고, 폐렴

등이 자주 발생한다.

심실 중격 결손이 작으면 흉부촬영(X-ray) 상 심장 크기가 정상

으로 보이나 결손이 큰 경우에는 좌심방, 좌심실이 커지고 폐혈관

음영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심실 중격 결손을 확진하

기 위해서는 심초음파 검사가 가장 중요하다. 심초음파를 통하여

결손의 위치, 크기, 모양, 다른 동반 기형, 폐동맥 압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수술 시기 및 수술 방

법을 계획하게 된다.

조기진단하면 99% 이상 완치 심실 중격 결손증흉부외과 박원균 교수

메디컬 포커스

막양부 결손

대혈관

판막 하 결손

근성부 결손

심실

중격

결손은

선천성

심장

기형

흔한

기형이며,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시행한다면

평생

추가

치료

없이도

완치가

가능하므로

병원에

와서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천성 심장기형은 선천성으로 발생하는 가장 흔한 기형 중 하나로, 이중 가장 많은 것은 심실 중격 결손이다.

태아에게 심장이 생길 때 그 과정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선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은 분명하지 않고 확실한

예방법도 없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조기 진단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흉부외과 박원균 교수와 함께 심실 중격 결손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심실 중격 결손

출처:Heart disease in children-A Pediatrician’s Guide/Ra-id

Abdulla et al. /Springer/2011

참고 문헌

선천성 심장병/ 박인숙 저 / 고려의학/2008

Moss and Adams’s Heart disease in infants, children, and

adolescents 9thedition/HudhD.Allenetal/WoltersKluwer/2016

심실 중격 결손증

내과적 치료

심실 중격 결손 중에서 막양부 결손이나 근성부 결손은 시간이 지

나면서 저절로 막힐 가능성이 있어 심부전이 생기지 않는 경우에

는 경과를 지켜보면서 관찰할 수 있다. 자연 폐쇄의 확률은 어릴

때일수록 높으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가능성은 떨어지나 작은 심

실 중격 결손의 경우는 지켜볼 수 있다. 결손이 크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교정이 필요하므로 수술 전까지 심부전에 대하

여 강심제, 이뇨제, 혈관 확장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

폐혈관의 저항이 높아 폐동맥 고혈압이 심한 환아는 나이에 상관없

이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결손의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는 환아도

우심실 유출로 협착이나 대동맥 판막 하 협착이 있는 경우, 대동맥

판막 탈출 및 대동맥 판막 폐쇄부전이 있는 경우, 반복되는 심내막

염이 있는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 이러한 증상이 없다면 정기적으

로 심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1~2세 이후에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은 전신 마취하에 정중흉골절개를 통하여 하게 되는데 인공

심폐기를 이용하여 심정지를 시킨 뒤 결손을 인공 재료나 심장막

을 이용하여 막아주게 된다. 심실 중격 결손의 위치에 따라서 우

심방 또는 폐동맥 절개를 통하여 수술을 하고, 이후 인공 심폐기

이탈을 한 뒤 본인의 심장이 박동하는 것으로 수술은 종료 된다.

심실 중격 결손 수술은 현재 거의 99%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

고, 합병증이나 후유증도 거의 없이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개

심술 자체가 가지고 있는 합병증의 가능성은 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허혈성 뇌손상이나 폐렴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또

한 결손 위치에 따라서 수술 후 완전 방실 전도 차단(complete

atrioventricular block)이 발생할 수 있다. 완전 방실 전도 차단이

발생해도 대부분 2주 이내에 호전되지만 남아있는 경우는 인공심

장 박동기 삽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

심실 중격 결손은 선천성 심장 기형 중 흔한 기형이며, 적절한 진

단과 치료를 시행한다면 평생 추가 치료 없이도 완치가 가능하므

로 꼭 병원에 와서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흉부외과 박원균 교수

전문진료분야 선천성심장외과, 심장판막외과, 관상동맥수술,

혈관외과, 하지정맥류

문의 02.440.7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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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18. 09 + 10 vol.123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건강에너지

괴산 농촌지역 의료봉사 실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지난 7월 21일(토) 충북 괴산군 청천면 지역에서 올해 첫 ‘농업인 행

복버스’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봉사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농협중

앙회가 함께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해당하는 전국의 농촌마을을 방문해 의료를 포함한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네오플러스 의료봉사팀이 진행

한 이번 봉사에는 주광로 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을 비롯하여 30여 명의 진료진이 참여했다.

괴산군 청천면 지역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이 봉사현장을 찾아,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재활의학과, 한방 등 대학병원의 전문 진료를 받았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주광로 단장(소화기내과 교수)는 “폭염 때문에 진료 온 어르신들이 지치지는 않

으실까 봉사 전부터 걱정이 많았다.”면서 “아무 문제없이 봉사가 마무리 되고, 어른들께서

도 만족하실 수 있는 진료를 제공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9월

1일은 춘천 서춘천, 10월 13일 홍성 결성, 11월 10일 제주 구좌에서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형외과 김용찬 교수팀,

AOSpine Korea 2018 학술상 수상

정형외과 김용찬 교수(척추센터장)가 지난 7월 7일(토)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AOSpine Korea Spine Congress 2018’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용찬 교수는 ‘퇴행

성 허리척추 질환을 위한 수술적 치료는 엉덩이 관절 및 무릎 관절의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

다: 방사선적 및 임상적 증거(Surgical treatment for degenerative lumbar disease

can improve the condition of hip and knee joint : Radiographic and clinical

evidence)‘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김용찬 교수는 연구를 통해 퇴행성 허리척추 질환에

시행된 후방 감압 및 유합술은 엉덩이 관절 및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함께 호전시킬 수

있다. 따라서 요추부 척추 수술을 계획할 때, 무릎관절 퇴행성 관절염의 정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용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척추균형을 바로잡게 되면 엉덩이와 무릎을 비

롯한 하지 관절의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령환

자의 척추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AOSpine Korea Spine

Congress는 국내 권위있는 척추분야 학회인 AOSpine Korea에서 주최한 학술대회다. 정

형외과뿐만 아니라 신경외과를 구분하지 않고 기초 및 임상을 국내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척추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이 분야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학술대회이다.

환자경험평가 종합병원 1위 달성

의사서비스 1위, 투약 및 치료과정 1위, 환자권리보장 1위 등 전 분야 최상위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실제 입원 환자의 의료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병원 1위에 선정됐

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7년 제1차 환자경험평가는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국 92개 대형병원에 하루 이상 입원했던 성인 환자

1만 4,970명에게 조사한 결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평가 대상 종합병원 중에서 의사 서비

스 1위, 투약 및 치료과정 1위, 환자 권리보장 1위, 간호사 서비스 2위 등 모든 분야에서 최

상위 점수를 받았다. 특히 병원 환경을 제외한 간호사 서비스, 의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

정, 환자 권리보장 등 직접 환자와 관련이 있는 분야에서는 모두 1위 혹은 2위로 선정되며 환

자 우선 병원으로서 위상을 다졌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의사가 회진 시간을 직접 입력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간호사의 부담은 줄

이고 환자의 만족은 높였다. 환자는 몇 시에 교수를 만날 수 있는지 문자를 통해 정확한 파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회진시간 정보 제공에서 전국 최고점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내최초로 입

원, 외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스마트가이드] 출시, 가장 최신의 로봇수술장비 다

빈치Xi 도입 등 환자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환자경험평가에 대

해 김기택 원장은 “우리병원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입원 및 외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인 스

마트가이드를 출시하고, 올해는 가장 최신의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 Xi를 도입하는 등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환자 중심 병원이 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펼쳐왔다.”면서 “이번 평가는 병원

모든 구성원들의 진심을 환자분들이 직접 알아주신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덧붙

여 “앞으로도 환자를 내 가족처럼 여기고 환자의 아픔을 같이하는 환자 중심의 참 병원을 구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GRS(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사랑나눔 기부금 전달

롯데GRS(주)는 지난 7월 12일(목)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사랑나눔 기부금을 5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6월, 협력업체인 롯데GRS(주)와

함께 개원 12주년을 기념한 ‘강동 Love-cafe’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교직원 및 내원객

을 대상으로 커피를 제공하고, 커피 비용 대신 병원 발전 기부금을 모금하는 행사다. 롯데

GRS(주)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협력업체로 엔제리너스와 함께 행사에 참여했고, 행사 후

에 병원과 환자를 위해 별도의 사랑나눔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 김기택 강동경희대학교병

원 원장은 “병원과 환자를 위해 항상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롯데GRS(주)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기부금을 소중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학제암센터 9월 28일(금), ‘대장앎의 날’ 건강강좌 개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다학제암센터는 오는 9월 28일(금), ‘대장앎의 날’을 주제로 오후 3시

부터 본관 지하 1층 인산홀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다학제 대장암

팀의 분야별 교수가 각각 대장암의 예방과 치료, 수술 후 관리까지 대장암에 대해 최신 정

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1부는 ▲대장암 그것이 알고 싶다(소화기내과 곽민섭 교

수) ▲대암암의 수술(외과 김창우 교수) ▲대장암 항암치료 바로 알기(혈액종양내과 장혜정

교수)로 진행된다. 이어서 2부에서는 ▲방사선치료 무섭지 않습니다(방사선종양학과 정미

주 교수), ▲대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 바로 알기(영양팀 이정주 파트장), ▲건강한 대장 만

들기 프로젝트(외과 이석환 교수)를 마지막으로 건강강좌를 마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

나 사전 예약 없이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다학제암센터(02-

440-61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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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더 큰 미래를 위해기부에 날개를 달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기부 캠페인

발전기금

기부처(기부자) 기부내역 기부약정액(원)

환자 일동(롯데GRS 일부 후원) 개원12주년 기념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액 5,000,000

김미진 소아청소년과 지정후원 500,000

조재영(본원 성형외과 교수) 병원 발전기금(월정기 후원) 1,000,000

황현갑(OK에너지 대표) 병원 발전기금(월정기 후원) 1,000,000

신원식(천호철강 대표) 발전기금 및 다문화가정 지정후원(월정기 후원) 200,000

박병대(박병대비뇨기과의원) 병원 발전기금(월정기 후원) 100,000

2018. 07~08

건강한 미래를 위하여 최선으로 노력하는 저희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약정서 접수

본원 대외협력파트(목련라운지)로 방문하시거나

팩스/우편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전화) 02-440-6800 FAX) 02-440-7768

후원 방식

정기 후원(월별 분할 기부)

일시 후원(약정금액을 일시 기부)

기부금 납부

방문 납부: 본원 대외협력파트(목련라운지)로 방문하셔서 기부금을

전달하실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 아래의 후원계좌로 입금하실 수 있습니다.

후원계좌) 하나은행 142-910011-49404

(예금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자동 이체(CMS): 약정서에 거래은행 계좌를 기재하시면,

매월 자동으로 기부금을 납부하실 수 있습니다.

기부금을 후원하는 방법입니다.

최선의 진료를 위한

병원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합니다.

발전기금

새로운 질병 치료법의

개발과 같은 연구에

기여합니다.

연구지원

인성과 의술을 갖춘

훌륭한 인재 양성과정에

기여합니다.

교육지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사업과 복지,

의료봉사 지원에

기여합니다.

나눔지원

후원하시는 기부금은 이렇게 쓰입니다.

9월

, 10월

전시

전시

회 문

의.

그레

이스

박(0

10-90

30-89

02)

갤러리 마음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나에게 무한한 행복과 평안이다.

그림은 상대방의 눈을 멈추고 발을 멈추고 감동을 시키는

것 이라고 생각 한다. 그래서 나도 그냥 잘 그려진

그림보다 상대방의 눈을 멈추고 발을 멈추고 감동을

시키는 작가가 되고 싶다.

야생화들은 애처로울 만큼 작으며 화려하지도 않다.

바람이 다 해주니까 벌이나 나비를 유혹하려고 애쓸 일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눈이 아직 남아있는 산자락에서도

6월이 되면 스스로 알아서 산행의 발길을 붙잡는다.

사람들도 이러면 좋겠다.

김정희 작가

박호철 작가 (前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의대병원장)

9월

10월

정형외과 전영수 교수,

대한고관절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정형외과 전영수 교수는 대한고관절학

회가 주최한 제62회 춘계학술대회에

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전영

수 교수는 고령에서 잘 발생하는 근위

대퇴골의 골다공증성 골절에 대한 새로

운 수술기구(ZNN, Zimmer Natural

Nail) 이용 시의 수술결과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

상했다. 연구는 국내 주요 의과대학병원 7곳과 공동으로 총 336명을 대상

으로 진행됐다. 전영수 교수는 “근위 대퇴골의 골다공증성 골절은 노인에

게서 자주 발생한다.”라며 “이러한 노인성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기구가 발

전하면서 더욱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라고 수

상 소감을 밝혔다.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팀,

국내외 젊은 대장 내시경

검사주기 기준 확인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팀의 ‘젊은 사

람들의 내시경 검사 주기’에 대한 연구

가 연달아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

개재됐다. 소화기내과팀(연구 책임자:

차재명 교수)은 지난해 다기관 공동 연

구를 통하여 50대 미만 젊은 환자들에

대한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지침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 것에 이어,

올해는 미국 버지니아 메이슨센터팀의 공동연구를 통해 미국 의료환경에

서 젊은 사람들의 내시경 검사주기 연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역시 미국소

화기내시경학회 공식 잡지(Gastrointestinal Endoscopy, IF: 6.501)

에 채택됐다. 연구에 따르면 강한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

고는, 젊은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50세 이후 사람들과 동일하게 3년 또

는 5년 주기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추적하고 있었다. 이는 50대 미만의 젊

은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50세 이후 사람들과 동일하게 추적해야 한다는

국내에서 2017년에 시행한 연구와 일치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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