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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4. April 대형병원 약값 인상이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으 로 국한된다. 환자 본인부담률은 종합병원 40%상급종합병원 50% 등으로 각각 조정될 것으로 전 망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소위원회는 24일 오전 회의에서 대형병원 경증 외래집중화 완 화 방안과 영상장비 수가합리화 방안을 논의했다. 소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의원과 병원은 현행 30%를 유지하고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각각 40%50% 인상하는 방안을 다수의견으로 결정했 . 보건복지부의 기존 약제비 본인부담률 방안은 의 30%, 병원 40%, 종합병원 50%, 상급종합병원 60% 등으로 구성됐다. 소위원회는 다만, 경증질환 적용 범위는 의원급 50개 다빈도 질환군을 의사협 회와 병원협회에서 학회 의견을 토대로 재분류하 기로 의견을 모았다. 복지부 측은 ‚약값 본인부담금 인상으로 절감되 는 재원은 입원환자 또는 중증환자의 입원료 조정 에 사용하기로 했다‛면서 ‚더불어 동네의원을 방문하는 만성질환자나 노인 본인부담 경감에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기 걸려 대학병원 가면 약값 1.6 더 낸다 건정심, 의·병원은 현행 유지…영상장비 인하폭 가닥 이날 논의된 영상장비 수가합리화의 경우, CT15%MRI30%, PET16% 각각 인하하는 방안 을 다수의견으로 채택했다. 이는 지난 18일 건정심에 보고된 2개안(일일 검사 건수 3건 이하 제외, 평균건수 이하 기관 건수 평 균건수로 대체)인▲CT:17.2%, 30.0% MRI:33.5%, 33.0% PET:20.1%, 18.9% 등과 비교하면 다소 낮 춰진 수치이다. CT 15%-MRI 30%-PET 16% 인하율 채택 이를 적용하면 총비용 절감액은 1678억원으로 건 강보험 재원이 1291억원 절감되고 환자 부담액도 387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수가인하율에 따른 절감총액은 2200억원(1) 3000억원(2)이다. 소위원회는 가급적 1년 이내 CTMRI, PET의정 확한 비급여 규모 및 유지보수비 등의 실태조사를 벌여 장비별 사용연수와 검사건수 등을 고려한 차 등수가제 도입시 이 결과를 검토하기로 했다. 병원협회 측은 ‚절감액이 당초안보다 일부 줄었 으나 학회와 협회의 의견이 절반도 반영되지 않았 다‛면서 ‚복지부가 비급여 비율 등 산정기준이 부실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재정절감 입장만 고수했다‛고 말했다. 소위원회 의견은 참석위원들의 일정으로 변경된 오는 28일 건정심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이창진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24 ▲ 소위원회에서 다수의견으로 채택된 본인부담률 조정안 01

감기걸려대학병원가면약값 1.6배 · 상병분류기호오류심사불능1만3천 여건발생 심평원, 2월접수분모니터링결과…"보완청구가능" 심평원관계자는"6차코드가새롭게반영되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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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감기걸려대학병원가면약값 1.6배 · 상병분류기호오류심사불능1만3천 여건발생 심평원, 2월접수분모니터링결과…"보완청구가능" 심평원관계자는"6차코드가새롭게반영되다보

2011. 04. April

대형병원 약값 인상이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으

로 국한된다. 환자 본인부담률은 종합병원 40%와

상급종합병원 50% 등으로 각각 조정될 것으로 전

망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소위원회는

24일 오전 회의에서 대형병원 경증 외래집중화 완

화 방안과 영상장비 수가합리화 방안을 논의했다.

소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의원과 병원은 현행

30%를 유지하고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각각

40%와 50% 인상하는 방안을 다수의견으로 결정했

다.

보건복지부의 기존 약제비 본인부담률 방안은 의

원 30%, 병원 40%, 종합병원 50%, 상급종합병원

60% 등으로 구성됐다. 소위원회는 다만, 경증질환

적용 범위는 의원급 50개 다빈도 질환군을 의사협

회와 병원협회에서 학회 의견을 토대로 재분류하

기로 의견을 모았다.

복지부 측은 ‚약값 본인부담금 인상으로 절감되

는 재원은 입원환자 또는 중증환자의 입원료 조정

에 사용하기로 했다‛면서 ‚더불어 동네의원을

방문하는 만성질환자나 노인 본인부담 경감에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기걸려대학병원가면약값 1.6배더낸다

건정심, 의·병원은 현행 유지…영상장비 인하폭 가닥

이날 논의된 영상장비 수가합리화의 경우, CT는

15%를 MRI는 30%, PET는 16% 각각 인하하는 방안

을 다수의견으로 채택했다.

이는 지난 18일 건정심에 보고된 2개안(일일 검사

건수 3건 이하 제외, 평균건수 이하 기관 건수 평

균건수로 대체)인 ▲CT:17.2%, 30.0% ▲MRI:33.5%,

33.0% ▲PET:20.1%, 18.9% 등과 비교하면 다소 낮

춰진 수치이다.

CT 15%-MRI 30%-PET 16% 인하율 채택

이를 적용하면 총비용 절감액은 1678억원으로 건

강보험 재원이 1291억원 절감되고 환자 부담액도

약 387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수가인하율에 따른 절감총액은 2200억원(1안)

과 3000억원(2안)이다.

소위원회는 가급적 1년 이내 CT와 MRI, PET의 정

확한 비급여 규모 및 유지보수비 등의 실태조사를

벌여 장비별 사용연수와 검사건수 등을 고려한 차

등수가제 도입시 이 결과를 검토하기로 했다.

병원협회 측은 ‚절감액이 당초안보다 일부 줄었

으나 학회와 협회의 의견이 절반도 반영되지 않았

다‛면서 ‚복지부가 비급여 비율 등 산정기준이

부실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재정절감 입장만

고수했다‛고 말했다.

소위원회 의견은 참석위원들의 일정으로 변경된

오는 28일 건정심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이창진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24

▲ 소위원회에서 다수의견으로 채택된 본인부담률 조정안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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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올해 6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6) 반영으

로 인해, 일부 의료기관들이 혼란을 겪었던 것으

로 나타났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병협 등에 보낸 '

상병분류기호 관련 심사불능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접수건 중 상병분류기호 기재 착오 또는

기재 누락으로 심사불능된 건은 1만 2843건에 이

른다.

이는 이달 전체 접수건수인 1억 554만여건의

0.01% 수준이다. 의원급 의료기관과 중소병원 심

사를 맡은 심평원 지원에서 발생한 건이 1만 1292

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심사불능된 사유를 보면, 5차 코드를 계속 사용한

경우가 5896건으로 가장 많았고, 없는 코드를 사

용한 건이 2031건, 작년 진료분에 6차 코드를 적

용한 사례가 1677건에 이르렀다.

상병분류기호 오류심사불능 1만 3천여건발생

심평원, 2월 접수분 모니터링 결과…"보완청구 가능"

심평원 관계자는 "6차 코드가 새롭게 반영되다 보

니 초기에 청구 오류가 있었지만 현재 점점 줄어

드는 추세"라면서 "심사불능된 건은 수정해 보완

청구하면 된다"고 말했다.

장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24

▲상병분류기호 기재오류로 심사불능된 건

▲주요 심사불능 유형

[DUR 프로그램 설치·공인인증서 질의응답]

병의원 등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사용하는 청구 전

용 공인인증 기간이 만료되면 개인정보보호 등 보

안상의 이유로 DUR 접근이 불가해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또한 일반 국민 회원으로 공인인증 가입을 한 상

태일 경우 가입내역을 모두 삭제하고 요양기관 회

원으로 재가입해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 DUR을 사

용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5일 오후 3시 본원 지하

강당에서 요양기관 대상 DUR 설명회를 갖고 프로

그램 설치와 공인인증 등 시스템 구현 전반의 질

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요양기관 인증서 심평원 등록해야 DUR 점검 가

능= 요양기관 인증서를 심평원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오류코드 '32001(요양기관 인증 오류-인증

서)' 메시지가 뜰 수 있다.

따라서 DUR 구동 시 이 같은 오류가 뜬다면 심평

원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공인인증센터, 요양기

관 공인인증서 등록하기로 들어가 등록을 마친 후

시스템을 구동해야 한다.

“요양기관공인인증기간만료시DUR 사용불가”

심평원, 설명회서 답변-인증서 로그인 시간조정 가능

다음페이지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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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만료되면 DUR도 못 써= 먼저 DUR은

심평원에 회원 가입을 하지 않으면 공인인증서 등

록을 할 수 없으며 요양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인인증서 기간이 만료되면 청구 S/W와 동일하게

DUR 접근도 불가해 점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

다.

떄문에 각 요양기관에서는 공인인증서 만료일을

체크해 건강보험공단 또는 연금관리공단에 재발급

을 받은 후 심평원 홈페이지에 등록해 DUR을 재가

동시켜야 한다.

◆미등록 공인인증일 경우 'DN 불일치' 창 떠= 공

인인증서 등록여부를 확인키 위해 심평원 홈페이

지에 로그인 했는데 'DN이 일치하지 않습니다'라

는 메시지가 뜬다면 심평원에 등록되지 않은 공인

인증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전에 공인인증센

터에서 요양기관 인증서를 등록해야 한다.

◆공인인증서 로그인 시간간격 조정 가능= DUR 점

검 시마다 암호입력 창이 떠 병의원과 약국에서

불편을 느낀다면 옵션 설정을 통해 공인인증서 로

그인 시간간격을 조절해 편의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변동을 원할 경우 심평원 고객센터 또는 해

당 청구S/W 업체에 문의하면 된다.

◆국민 회원일 경우 내역 삭제 후 재가입 해야=

공인인증 종류가 일반 국민 회원인 경우 요양기관

공인인증서 발급이 불가하다. 따라서 기존 가입내

역을 삭제하고 요양기관 회원으로 재가입해야 해

야 한다.

◆오류코드 '12002(요양기관 공인인증서 로그인

취소)'가 뜬다면= DUR 구동 시 오류코드 '12002'

메시지가 뜬다면 자동 로그인을 점검해 인증서

선택순서를 요양기관 인증서 순서로 설정, 재구동

하면 된다.

프로그램 내 자동 로그인을 설정한 경우 설정 순

서 변경 또는 은행용 인증서, 개인 인증서 등을

사용할 경우 이 같은 오류 메시지가 나오므로 유

의해야 한다.

김정주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15

한국유씨비제약의 협심

증 치료제 이소켓서방

정40mg과 명인제약 푸

로롤100서방정, 한국릴

리의 우울증 치료제 푸

로작확산정 등 서방형

제제 64품목(코드기준)

의 쪼개기 처방 시 삭

감 예외가 인정된다.

이소켓서방정·푸로작등 64품목분할처방·조제허용

심평원 집계, 2월 기준 품목…심사 삭감 예외

다음페이지 계속 ↓

서방형제제는 약물이 일정하고 지속적으로 방출되

도록 설계된 제형으로, 이를 쪼개거나 가루내 복

용할 경우 약물 혈중농도를 유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건강

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에 대한 집

중심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심평원은 서방형 경구정제 중 식약청 허가

사항에 분할투여가 언급됐거나 의약품에 분할선이

구분돼 있는 등 삭감예외 기준이 있음에 따라 일

부 품목의 분할처방을 인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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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준 분할처방 삭감 예외 품목을 살펴보면 한

국릴리의 우울증 치료제 푸로작확산정과 한국산도

스 플루누린확산정20mg, 한국유씨비제약의 협심증

치료제 이소켓서방정40mg과 명인제약 푸로롤100서

방정이 분할처방 삭감 예외 대상에 올랐다.

한국유씨비제약의 심근경색 치료제 에란탄지속정

60mg과 한국산도스의 산도스트라마돌서방정100mg

도 분할처방을 하더라도 삭감에서 제외된다.

먼디파마의 천식 치료제 유니필서방정200mg과

400mg, 한국아스트라제네카(유한양행)의 심질환제

임듈지속정60mg도 삭감 예외 대상이다.

이밖에 한국로슈의 파킨슨증후군 치료제 마도파확

산정125과 한국MSD 시네메트씨알정도 삭감 예외로

인정된다. 한편 서방형제제에 대한 심사는 지속적

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다만 삭감의 경우 1차적으

로 처방권자인 의료기관에 귀책사유가 있으므로

약국은 해당되지 않는다.

김정주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28

"약품비증가주 원인, 투약일수-처방건 증가"

심평원 집계, 2월 기준 품목…심사 삭감 예외

매년 12%씩 급증하는 건강보험 약품비 증가의 주

요 원인은 신약 출시나 가격 요인이 아니라 투약

일수나 처방전 발행 건수가 늘어나는 사용량 증가

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는 18일 건강

보험심사평가데이터를 활용해 2005-2009년까지 건

강보험 약품비 변동양상과 약품비 증가에 영향을

끼친 요인별 기여정도를 분석해 발표했다.

먼저 건강보험 약품비는 평균적으로 전년대비

12.8%씩 증가했는데, 사용량은 전년대비 평균

14.3%(5년간 114.0%)로 크게 증가했다.

▲전체 약품비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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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가격요인은 전년대비 평균 -1.7%(-13.5%)

감소해 오히려 전체 약품비 증가를 둔화시킨 요인

이었다.

신규진입 약품의 영향력은 전년대비 평균

1.7%(13.8%) 정도였는데, 이중 신물질 신약 사용

이 건강보험 약품비 증가에 미친 영향은 0.2%로

미미했다.

또한 입원에서 건강보험 약품비 증가의 가장 중요

한 요인은 입원 건수의 증가(기여정도: 89.6%)였

고 다음으로는 입원일당 약품비(기여정도: 31.4%)

의 증가였다.

반면에 입원당 입원일수는 오히려 감소(기여정

도:-11.9%)했으며, 질병군별 구성비(case-mix)도

입원약품비를 감소(기여정도:-9.0%)시키는 방향으

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외래의 경우도 원외처방전당 투약일수 증가(51%)

의 영향이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원외처방전수

(26%), 투약일당 약품비(23%)의 순으로 약품비 증

가에 기여했다.

한편 건강보험 약품비는 2005년 7조 3천억원에서

2009년 11조 7천억원으로 1.6배 증가했으며, 가입

자 1인당 약품비도 2005년 연간 15만 5천원에서

2009년 연간 24만 3천원으로 1.6배 늘었다.

또 가입자중 65세 이상의 1인당 약품비는 77만 8

천원으로 64세 이하의 1인당 약품비 17만 7천원보

다 4.4배 많았으며, 외래 이용횟수도 65세 이상은

연간 34.2회로 64세 이하의 연간 16.4회보다 2.1

배 높았다.

장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18

▲입원(위), 외래(아래) 진료 약품비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의약품관리료·병팩 단위조제수가손질본격화

복지부, 내달 건정심 상정목표

...관련단체 등과 협의 채비

정부가 예고해온 약국 조제수가 개선논의가 조만

간 본격화될 전망이다. 병이나 팩단위 조제수가와

의약품관리료 산정기준 개선내용이 주요 골자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건정심) 2011년 운영계획을 오늘(18일) 회의에

보고한다.

보고안을 보면, 현재 조제일수로 산정되는 조제수

가를 병이나 팩단위로 조제가 이뤄지는 경우 하루

분으로 조정하는 '의약품 병.팩단위 조제수가 변

경'안이 다음달 안건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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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의약품관리료 산정기준도 개선한다. 조제일수

에 따라 차등화돼 있는 수가를 조제건당 기준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 1월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을 통해 "약국 조제수가 개선논의를 거의 진

행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 또한 "아직 진척된 내용은 없다.

다음달 상정을 목표로 한 만큼 조만간 관련단체

등과 협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복지부 계획대로 다음달 중 약국 조제수가 개선안

이 상정돼 통과될 경우 예정대로 7월부터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복지부는 포괄수가제 발전방안은 6월, 리펀

드 약가협상 시범운영 결과보고는 6월, 상대가치

점수제도 운영방안 보고와 암환자 본인부담 산정

특례 개선은 8월, 내년도 보장성계획 및 보험료율

은 11월에 각각 상정한다고 예고했다.

최은택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18

"의원-외래↑ 입원↓, 병원-외래↓ 입원↑ 수가조정"

복지부, 전문기자 간담서 설명...선택의원도 차등수가

예외없어

올해부터 병의원의 외래와 입원수가가 단계 조정

될 전망이다. 의원은 외래수가는 높이고 입원은

낮추는데 반해, 병원은 외래는 낮추고 입원은 올

리는 방식이다.

복지부 이동욱 보건의료정책관과 박인석 보건의료

정책과정, 방석배 일차의료개선팀장은 17일 오후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의료기관 기능 재

정립 기본계획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동욱 국장은 "일차의료 개념을 두고 혼선이 존

재한다. 정부가 말하는 일차의료는 의원급 의료기

관이 아니라 기능적 측면을 지칭한다"고 말했다.

박인석 과장도 "일차의료 활성화는 의원급 의료기

관을 활성화하자는 게 아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1차 의료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부

연했다.

종별 기능 재정립을 위한 수가체계 개편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의원은 외래기능, 병원은 입

원진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수

가를 개편해 나간다는 것이다. 방향은 의원급의

경우 외래수가를 상향 조정하고 반대로 입원수가

는 인하한다. 병원은 거꾸로 외래 수가는 낮추고

입원수가는 인상하는 방식이다.

선택의원제의 경우 만성질환 등 질병관리 체계는

오는 10월 목표로 시행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의

료이용 대상자 측면은 일부지역에서 시범사업 형

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박석배 팀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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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7: 감기걸려대학병원가면약값 1.6배 · 상병분류기호오류심사불능1만3천 여건발생 심평원, 2월접수분모니터링결과…"보완청구가능" 심평원관계자는"6차코드가새롭게반영되다보

이동욱 국장은 "환자가 선택의원을 복수를 선택

가능하지 여부, 선택의원의 적정 환자 등록 수 등

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선택의원의 차등수가 적용여부도 거론

됐다.

박인석 과장은 "차등수가는 원칙적으로 유지되는

게 맞다. 선택의원이 1차 의료기관으로써 적정 서

비스를 제공하고 상담을 많이 하라는 취지에서 인

센티브를 부여한다는 취지인데, 차등수가 예외를

인정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진료의뢰 없이 상급병원을 이용하는 예외경로 축

소방향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복지부는 이날 발표에서 응급, 분만, 혈우병, 장

애인 등 특수환자의 보호목적은 충분히 고려하되

예외경로의 필요성은 원점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예외경로에 해당하는 치과, 가정의학과,

근무자가 우선적으로 제외될 수 있음을 내비친 것

이다.

이에 대해 박인석 과장은 "예외범위를 계속 유지

하는 것이 타당한지 일단 검토해 봐야 한다. 단정

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치과 등은 (제외) 고려

가 가능하지만 가정의학과는 전문의 양성과 맞물

려 있어 쉽게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동욱 국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그동안 의

료계, 시민사회단체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면서 "세부적인 내용은 더 협의해봐야겠

지만 큰 틀에서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최은택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17

국내사용의약품, 4년새품목 11%·성분 8% 줄어

심평원, 약품비 변동요인 분석 결과…신규약 중 신약

은 7% 늘어

약제비적정화방안 이후 사용된 건강보험 적용 의

약품의 품목 수와 성분 수가 꾸준히 줄어 4년 새

각각 11%와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퇴장의약품 수는 많아졌지만 신규진입한 의약품

중 신약은 오히려 7% 가량 늘었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6년부터 2009년까

지의 사용 의약품 품목 및 성분 수를 집계한 것으

로, 약제비적정화방안 시행 전후 의약품 사용 변

화를 뚜렷하게 반증하고 있다.

먼저 국내 사용 의약품 품목 수를 살펴보면 약제

비적정화방안 전 시기인 2005년 1만5577품목에서

2006년 1만6201품목으로 큰 폭의 증가를 보였지만

제도 작동 후부터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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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8: 감기걸려대학병원가면약값 1.6배 · 상병분류기호오류심사불능1만3천 여건발생 심평원, 2월접수분모니터링결과…"보완청구가능" 심평원관계자는"6차코드가새롭게반영되다보

2007년에는 1만5947품목,

2008년 1만4858품목,

2009년 1만4465품목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4년

새 10.72%에 해당하는

1736품목이 줄어든 것으

로 나타났다.

자율시정통보제개편착수…4월부터시행

복지부, 시정통보 5회 이상 누적시 현지조사 대상

보건복지부와 심평원, 의료단체가 자율시정통보제

개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의

사협회 등 관련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

율시정통보제 개편 논의를 위한 회의를 했다.

참석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복지부는 다빈도 상

병별 건당 진료(일당진료비와 내원일수)를 비교하

여 자율지표를 산출하던 방식을 KGOP(외래환자 분

류체계)를 활용해 기존보다 정교하게 분류한 CI

지표를 산출할 방침이다.

운영 방식도 점수누적 관리제를 폐지하고 분기별

통보제로 전환하며 자율지표 1, 3인 기관에 통보

할 예정이다. 특히 자율미시정 대상 기관 관리는

원점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의료계 관계자는 "원점에서 시작한다

는 것은 기존 자율시정 통보 기록을 모두 삭제하

겠다는 의미"라면서 "개편안이 적용되는 4월 이후

부터는 5회 이상 통보받은 기관을 현지조사 한다

는 것이 복지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자

율시정통보를 3회 연속 받은 기관이 현지조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KGOP를 이용한 CI 지표 산출의 문제, 요

양기관이 자율시정을 하더라도 통보 기록이 소멸

하는 유인 동기가 없는 문제 등 쟁점이 있어 논의

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규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02

사용된 의약품 성분 수를 살펴보면 4112성분이었

던 2006년 이후 2007년 4057개, 2008년 3824개에

서 2009년 들어 3774개로 4년 새 8.22%에 해당하

는 338성분이 감소했다.

그만큼 급여권에서 퇴장된 의약품은 늘어난 반면

신규 진입의 문턱은 높아졌다. 의약품 수를 보면

2006년 1318개였던 퇴장약은 2007년 1729개, 2008

년 2823개로 늘었으며 2009년에도 1893개가 퇴장

됐다.

퇴장된 성분 수의 경우 2006년 882개에서 2007년

938개, 2008년 1434개로 증가했으며 2009년에도

959개 수준이었다.

특히 신규로 진입한 의약품들 가운데 특히 신물질

신약과 신약은 약제비적정화방안 시행 직후 다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체적으로 점차 증가

하는 양상을 보였다.

신물질신약 품목 수를 살펴보면 2006년 24개에서

2007년 10개로 대폭 줄었지만 2008년 12개, 2009

년 22개로 4년 새 품목 수를 회복했다. 신약의 경

우도 2006년 68개에서 2007년 53개, 2008년 72개,

2009년 72개가 사용됐다.

김정주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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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가 입원 부분에 대한 포괄수가제를 적용하

기 위해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 박민수 과장은 국회보건의

료포럼이 개최한 ‘건강보험재정의 현황과 전망을

통해 살펴본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2년 DRG 시행 시 전면시

행이 아닌 선택적으로 시행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

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보장성이 확대되면 비급여 부분이 줄어들

고, 이후 DRG를 전면 시행할 경우 공급자 반발이

적을 것으로 본다‛면서 ‚행위별 수가제만을 가

지고 지불제도를 운영하는 나라는 없다. 앞으로

포괄수가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입원 부분을 포괄수가제로 가져갈 계

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민수 과장은 그동안 보건의료정책의 초점

을 ‘접근성’에 맞추다보니, 의료자원에 대한 규

제가 없었다며 중장기적으로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내비쳤다.

또한 ‚접근성은 좋아졌지만 의료전달체계가 무너

져 현재 기능재정립을 위한 작업을 하고있다‛면

서 ‚1차 의료에 대한 기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

다. 또한, 그동안 의료자원에 대한 규제가 없어

지나치게 늘어난 상황이다. 우리나라처럼 규제가

없는 나라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효율적인 자원 운용을 위해 병상과 장비에

대한 공급규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 포괄수가입원부터적용등 단계적확대

기재부-복지부, 건강보험 국고지원 두고 입장 정반대

이와 함께 실손형 민간보험에 대한 공적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민간보험 시장의 규모는

약 15조원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고 민간보험에 가

입한 환자나 이를 진료하는 공급자 양측 모두 과

다이용과 과다공급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

적했다. 결국, 민간보험부분에 대한 공적 관리가

필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건강보험의 국고지원을 두

고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가 각기 다른 입장을

밝혔다.

국고지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박민수 과장은

‚국고지원금을 확대하는 등의 제도 개혁이 필요

하다. 올해 안에 이와 관련한 부분이 개선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시간을 두고라도 개선해야 한다‛

고 피력했다.

반면, 기획재정부는 국고지원금을 더는 늘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과 양충모

과장은 ‚법정지원금에 미달된다는 지적이 있지만

미흡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적정규모에 대

해서는 논의해볼만 하다‛면서 ‚국고지원을 확대

가 사회보험체제의 성격에 벗어나는 것 같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양충모 과장은 ‚건강보험 재정에 대

한 문제의 원인은 지출에 있다. 따라서 적자요인

을 분석해 원인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제는

합리적 개선을 위한 시기가 임박하지 않았나 생각

한다‛고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철영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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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방약 등 시장형실거래가 영향권 완전 탈출

아스피린 등 퇴장방지의약품이나 저가의약품 등을

저가구매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령

이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해당 약제에 대해서는 요양기

관이 보험 상한가보다 싸게 구입했더라도 인센티

브를 받을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법시행

령을 지난달 28일 공포했다. 이 시행령은 공포와

함께 시행에 들어갔다.

인센티브 제외대상 약제는 총 2224개 품목으로 퇴

장방지의약품 565개, 희귀의약품 122개,마약류

138개, 초저가약(내복제.외용제는 50원-액상제는

15원 이하, 주사제는 500원 이하) 1399개 등이다.

개정법령은 또 '법령 발효 후 최초 실시되는 요양

급여부터 적용된다'고 부칙에 명시해, 이전에 체

결된 저가 구매계약도 의미가 없게 됐다. 한편 이

번 개정조치로 인센티브 대상에서 제외된 품목들

은 시장형실거래가제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아스피린등 2224품목'저가구매 대상아니다'

대통령, 관련 시행령 공포…2월 28일부터 시행 들어가

이미 제도 설계과정에서 실구입가 조정평균에 따른약가인하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고, 이번에 인센티브지급대상에서도 빠져 저가구매 동기가 사라졌기때문이다. 최은택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02

▲ 건강보험법시행령개정 내용 중 부칙내용. 퇴방약 등을 인센티

브에서 제외하는 시행시점을 법 발효 이후 최초 실시되는 요양급

여부터 적용한다고 명시했다.

가정과ㆍ외과ㆍ산과전문의전문과목 미표시심각

미표시 개원 증가 경영난 반증,의료전달체계 확립 절실

가정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전문과목

미표시 개원이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

대표자 자격종별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현황에 의하면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오

히려 일부 과목을 중심으로 더욱 많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전문과목 미표시 현황을 살펴

보면 지난 2007년 4459개 기관에서, 2008년 4655

개, 2009년 4835개, 2010년 4954개 기관으로 해마

다 꾸준하게 증가했다.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의 대표자 자격종별 현황을

보면 가정의학과, 외과, 산부인과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경우는 미표시 개

원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미표시 개원은 지난 2007년

1412명에서, 2008년 1464명, 2009년 1538명, 2010

년 1594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났다. 외과 전문의

역시 가정의학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외과 전

문의의 미표시 개원은 2007년 1019명, 2008년

1008명, 2009년 1036명, 2010년 103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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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전문의의 미표시 개원은 저출산과 경영

난 등을 반증하듯 2007년 435명이던 것이 2008년

508명, 2009년 555명, 2010년 592명으로 600명 돌

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저출산과 낮은 분만수가로

인해 분만진료만으로는 더 이상의 병원을 유지하

기 어려워 지원하는 전공의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진료영역도 분만 대신 비만클리닉,

피부미용 유방암검진 등의 여성질환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처럼 전문과목 포기 개원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과목을 표기하고 일정한 진료를 하기보다는 전

문과목 미표시 개원을 통해 비급여 진료를 하는

것이 경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이같은 현상은 소비자들의 소비 트랜드에

맞춰 의원급 의료기관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불가

피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반증이라고도 할 수 있

다.

그러나 전문가들 대부분은 개원가의 전문과 미표

시의 원인이 결국엔 무너진 의료전달체계에 있다

고 보고 있어, 수가현실화와 정부의 일차의료 활

성화 방안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이철영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14

▲미표시 전문과목 대표자 자격종별 현황

심평원, 요양기관 2분기 간호등급21일까지신고해야

일반병동 미제출시 상급 6등급

-종병ㆍ병원 7등급-의원 6등급

요양기관은 2/4분기 간호등급 차등제 적용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신고해야만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일반병동 및

중환자실(성인 및 소아, 신생아) 간호관리료, 의

료급여 정신과,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2/4분기

신고를 안내하며, 신고 시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나섰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중환자실(성인-소아, 신생아)

간호관리료 차등제의 경우, 요양기관은 심평원 홈

페이지에서 산정현황 통보서를 각각 요양기관에서

신규 작성 후 내용을 확인, 매분기말 15~20일까지

제출해야만 한다.

만약 미제출 또는 의료법 시행규칙 제34조 [별표4]

에서 정한 중환자실의 시설ㆍ장비를 갖추지 못한

경우, 중환자실 입원료를 산정 받지 못하게 된다.

다만, 심평원은 ‚미제출 기관중 직전분기의 산정

현황통보서는 제출했으나, 다음분기에 제출하지

못한 경우에는 직전분기의 산정현황통보서상 중환

자실의 시설ㆍ장비를 갖추고 있고 전분기 이후 변

동사항이 없는 경우는 중환자질 최저 등급 간호관

리료를 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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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병동 간호관리료 차등제 역시 매분기말 16~20일까지 심평원에 자동산출 제공한 자료를 내용 확인 후 제출해야 한다. 미제출시 적용 등급은 상급종합병원 6등급, 종합병원 7등급, 병원 7등급, 의원 6등급을 적용 받게 된다.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료 차등제와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의 경우 미제출시 각각 3차 의료급여기관 G5등급, 2차 의료급여기관 G5등급, 1차 의료급여기관 G5등급, 의사 5등급, 간호인력 8등급으로산정하게 된다.이철영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07

가산금액을 지급받는 경우 이를 징수하도록 할 필

요가 있다는데 찬성의 입장이다.

반면 대한의사협회는 적정성 평가를 통한 의료서

비스의 질 향상 도모는 인센티브 등의 동기 부여

를 통해 계도차원에서 이뤄져야 할 사안으로 평가

결과에 따른 삭감 등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법으로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국회

에 전달했다.

또한 부당이득금액 산정시 평가결과에 따른 가산

금액까지 포함하게 되면,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시

과다계상돼 착오청구의 경우에도 요양기관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되기 때문에 이를 삭제하고 별도의

과태료 규정을 신설해 가산받은 금액만큼만 과태

료로 징수토록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

이다.

한편, 검토보고에서는 요양급여비용 가감지급은

국민의 기본권(재산권) 행사와 관련된 규정으로

법률에 근거를 마련해 국민의 예측가능성과 법적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용가능할 것

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건보공단의 부당이득 징수의 대상이 되는 보

험급여비용의 의미에 평가결과에 따른 부당이익을

포함토록 해 이는 향후 법 시행에 있어서 명확한

기준을 명시하려는 것으로 타당성이 인정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적정성 평가결과 공개는 임 건강보험 체계

에서 시행중인 제도를 법제화 하려는 것이므로 실

질적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결과 공

개에 앞서 요양기관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정한 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검

토의견으로 향후 법안심의과정에 시선이 쏠린다.

이성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05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지급함에 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라 공단부담액의 100분의 10의 범위에서

가산 또는 감액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

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돼

본격적인 법안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

다. 개정안은 이외에도 건보공단이 부당이득으로

징수할 요양급여비용에는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른

가산금액이 포함토록 하고 적정성 평가계획과 평

가결과를 심평원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표토록 하

고 있다.

복지위 검토보고(수석전문위원실)에 따르면 보건

복지부는 이 개정안에 대해 현행 시행규칙을 법률

에 상향 반영한 것으로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른

요양급여비용 가감지급의 근거조항으로 의미가 크

기 때문에 법률상으로 명확히 할 필요성에 동의하

고 있다.

건보공단도 부당하게 지출된 보험재정을 원상회복

하기 위해 부당한 방법으로 인센티브로서

적정성평가결과로요양급여비용가감법 힘받나?

국회 복지위, 국민건강보험헙 개정안 본격 논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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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年 04月

피닉스EMR 현황

1. 마리아성모병원[피닉스 오픈-04월01일]

2. 박진영 병원[피닉스 오픈-04월01일]

3. 고운마음 병원[피닉스 오픈-04월01일]

4. 청주아이앰 재활병원[피닉스 오픈-04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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