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88년10월10일 창간 제8709호 대표전화 062-606-7700 (음력 8월 26 ) 2 019년 9월 2 4일 요일 광주 대표 정론지 mdilbo.com 류현진이 콜로라도 선발 센자텔라를 상대로 생애 첫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뉴시스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생애 첫 홈런과 함 께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 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8 탈삼진 3실점을 기록,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 다. 관련기사 16면 이로써 42일 만에 시즌 13승째(5패)를 달성 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1로 조금 높아졌지 만 평균자책점 부문은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류현진은 마운드뿐만 아니라 타선에서 도 깜짝 활약을 펼쳤다. 생애 첫 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2회말 2사 만루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 러난 류현진은 5회 콜로라도 선발 센자텔라의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 는 솔로포를 날렸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 뷔한 후 첫 홈런포다. 한경국 기자 hkk 4 2@sr b.co. kr 불갑산 물상사절기상 추분23최대 상사화 군락지인 광 불갑산 일대에서 상사화 축가 열리고 있다. 활짝 핀 상사화 꽃무릇이 전에서 찾아온 관객들의 선을 사로잡고 있다. 세옥 기자 d k o s o @sr b.co. kr 한전 배후 포함 혁신 말과 부 신청…내 년 3월 께결 전남도가 이달말 나주 에너지밸리 강소연구 개발특구 신청을 앞두고 주민 전문가 공청회를 실시하는 등 특구지정을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 고 있다. 전남도는 23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나주 시, 한전과 공동 주관으로 에너지밸리 강소연 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주민 전문가 공청회 를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강인 규 나주시장, 김동섭 한전 부사장을 비롯해 강 소연구개발특구 전문가 등 20여 명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청회에선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개 념, 특구 지정 및 육성 방안에 대해 주민들이 알 기 쉽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또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글로벌 에너지허브 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지난 4월 한전공대 배후부지(연구 소 및 클러스터)를 포함한 혁신도시 주변 약 2 ㎢ 규모의 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하기 위해 강소 특구 육성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광 주전남연구원에 위탁했다. 이어 5월 참여 기관 업무협약을 하고 본격적인 특구 지정계획 수립 에 나섰다. 최근 한전공대 배후부지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개발행위 제한지역 주민 공람 공고를 했다. 이어 최종 특구 개발계획을 9월말까지 과학기술정보 통신부에 제출하면 정부는 6개월의 전문가 심의 과정을 거쳐 특구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총 2.18㎢, 3개 지구로 구성된다. 혁신산업단지 0.97㎢를 기술생태계 순환지구로, 혁신도시 산학연클러 스터 0.41㎢를 기술사업화 핵심지구로, 한전공 대 배후부지(연구소클러스터) 0.8㎢를 기술이 전 확산지구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되면 개발사업 인허가 의 제 처리는 물론 기반시설 조성비가 지원된다. 특구진흥재단을 통해 특구 입주기업에 R&D 예산 지원(광주특구의 경우 1년에 약 100억원 지원)과 조세 감면(5~10년 50~100%) 등의 혜 택을 주면 연구소 기업 입주 및 성과 확산이 빠 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부지사는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정 되는 대로 한전, 지역 산학연과 협력해 정부와 대기업의 적극적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내고 에 너지밸리를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 로 육성 하겠다 고 밝혔다. 강인규 시장은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라 는 일관된 목표를 가지고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공청회가 강소연구개발특 구 지정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과 에너지밸리 조기 정착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강소특구는 대규모 특구 개발을 지양하고, 소 규모 경쟁력 있는 연구개발 단지 조성을 위해 2018년 6월 특구법을 개정해 도입한 제도다. 과기부에서 전국 지정총량을 20㎢로 제한하고 개소당 2㎢ 이내로 지정한다는 내용의 세부기 준을 고시했다. 2019년 7월 전국에 경남 창원, 경기 안산 등6곳 총 4㎢(총량의 20%)가 최초 로 지정됐다. 철원 rep o 333@sr b.co. kr 시의회, 동의절략…내달 협약 년 6월정절차 완료키광주시가 추진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속 도를 낼 전망이다. 검찰의 특혜논란 수사로 차질이 예상됐으나 시의회가 동의 절차를 생략하기로 하면서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리게 됐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1단계 특례사업(마륵 수량 송암 봉선공원) 우선 협상 대상자와 사 업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지난 17일 개회한 시 의회 임시회에 동의안을 제출했다. 1단계 동의안은 지난 18일 해당 상임위인 환 경복지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시의회 는 법률 검토 결과 의회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동의안을 철회했으며 11월까지 진행하려던 1 2단계에 대한 의회의 동의 절차가 모두 생략됐다. 결과적으로 협약 체결 일정이 한 달 가량 단축 되면서 사업 추진에 여유가 생겼다. 이에 따라 시는 1단계 특례사업 협약을 한달 가량 앞당겨 다음달 체결할 예정이다. 2단계(중 중외 일곡 운암산 신용공원) 우선 협상 대 상자와도 다음달 중으로 협약 체결을 완료할 계 획이다. 시는 협약을 마무리한 후 토지 보상과 공원 조성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6월 공원일몰제 시한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검찰 수사로 민간공원 특례사업 일부 사업자 지위가 취소되면 사실상 시한 안에 다른 사업자 를 지정하진 못하지만 실시계획 인가를 마치면 사업 연속성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과정에서 중앙공 원1 2지구의 사업자가 변경된 데 따른 고발이 접수되자 최근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직무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사업자 변경 과 정에서 시의 감사가 적법했는지 여부와 부당한 압력이 작용했는지, 심사 기밀이 유출 위법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검찰 수사와 별개로 공원일 몰제 시한에 맞춰 사업을 그대로 진행할 것 라며 시의회의 사업 동의안 심의가 생략돼 사업 추진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y d y2 1 32@sr b.co. kr 검찰 , 택 압수수색 녀입 시의 학교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 다. 이 사건 강제수사에 착수한 지 한 달여만으 로, 그동안 친인척 자택이 압수수색 대상이 되 기는 했지만 조 장관 자택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4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방 배동의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은 조 장관이 자택을 나선 직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조 장관 자녀들의 입시 의혹 관련 이화여대 입학처와 연세대 교학팀, 아주대 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각 장소에 보내 조 장관 가족 의혹에 관련된 컴퓨터 하드디스 크와 각종 서류 및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 해졌다. 그동안 조 장관 처남과 동생 전처 등 친인척들 의 자택은 압수수색됐지만, 조 장관 자택은 이 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압수수색 대상이 되면서, 검찰이 조 장관을 직접 겨냥하는 것 아 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조 장관 자녀들의 입시 관련 의혹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들이 다니거나 지원한 학교들을 상대 로도 압수수색했다. 뉴시스 전남 에 강소연구개 특구 지정 잰걸 ,한가 공청회 , 민간 원특 업속 류현진의 …콜로라도 13 승+ 첫 홈런

전남에너지밸리강소연구개발pdfhome.honam.co.kr/sectionpdf/201909/0924-01.pdf경기안산등6곳총4 (총량의20%)가최초 로지정됐다. 도철원기자[email protected]

  • Upload
    others

  • View
    0

  • Download
    0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Page 1: 전남에너지밸리강소연구개발pdfhome.honam.co.kr/sectionpdf/201909/0924-01.pdf경기안산등6곳총4 (총량의20%)가최초 로지정됐다. 도철원기자repo333@srb.co.kr

1988년10월10일창간 제8709호 대표전화 062-606-7700 (음력8월26일) 2019년9월24일화요일광주 전남대표정론지 mdilbo.com

류현진이콜로라도선발센자텔라를상대로생애첫

홈런을치고홈으로들어오고있다. 뉴시스

류현진(32 LA다저스)이생애첫홈런과함

께시즌13승을달성했다.

류현진은23일(한국시간)미국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

기에선발로등판해7이닝6피안타(2피홈런) 8

탈삼진3실점을기록, 승리투수에이름을올렸

다. ▶관련기사16면

이로써42일만에시즌13승째(5패)를달성

했다.시즌평균자책점은2.41로조금높아졌지

만평균자책점부문은1위를유지했다.

이날류현진은마운드뿐만아니라타선에서

도깜짝활약을펼쳤다. 생애첫홈런을터뜨린

것이다. 2회말2사만루에서투수앞땅볼로물

러난류현진은 5회 콜로라도선발센자텔라의

포심패스트볼을받아쳐가운데담장을넘어가

는솔로포를날렸다. 2013년메이저리그에데

뷔한후첫홈런포다. 한경국기자[email protected]

불갑산물들인상사화 절기상추분인 23일전국최대상사화군락지인영광불갑산일대에서 상사화축제가열리고있다.활짝핀상사화 꽃무릇이전국각지

에서찾아온관광객들의시선을사로잡고있다. 오세옥기자[email protected]

한전공대배후지포함혁신도시주변

월말과기부신청…내년3월께결정

전남도가이달말나주에너지밸리강소연구

개발특구신청을앞두고주민 전문가공청회를

실시하는등특구지정을위한잰걸음을이어가

고있다.

전남도는23일한국전력공사본사에서나주

시, 한전과공동주관으로 에너지밸리강소연

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주민 전문가 공청회

를개최했다.

공청회에는윤병태전남도정무부지사, 강인

규나주시장, 김동섭한전부사장을비롯해강

소연구개발특구전문가등20여명과지역주민

100여명이참석했다.

공청회에선에너지밸리강소연구개발특구개

념,특구지정및육성방안에대해주민들이알

기쉽게설명하고이해를구했다.

또한강소연구개발특구를글로벌에너지허브

로만들기위한다양한방안을논의했다.

전남도는지난 4월한전공대배후부지(연구

소및클러스터)를포함한혁신도시주변약 2

㎢규모의연구개발특구를지정하기위해 강소

특구육성및개발계획 수립용역을발주해광

주전남연구원에위탁했다. 이어5월참여기관

업무협약을하고본격적인특구지정계획수립

에나섰다.

최근한전공대배후부지개발계획을확정하고

개발행위제한지역주민공람공고를했다.이어

최종특구개발계획을9월말까지과학기술정보

통신부에제출하면정부는6개월의전문가심의

과정을거쳐특구지정여부를결정하게된다.

에너지밸리강소연구개발특구는총 2.18㎢,

3개지구로구성된다. 혁신산업단지 0.97㎢를

기술생태계순환지구로, 혁신도시 산학연클러

스터0.41㎢를기술사업화핵심지구로,한전공

대배후부지(연구소클러스터) 0.8㎢를기술이

전확산지구로집중육성할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가지정되면개발사업인허가의

제처리는물론기반시설조성비가지원된다.

특구진흥재단을통해특구입주기업에R&D

예산지원(광주특구의경우1년에약100억원

지원)과조세감면(5~10년50~100%)등의혜

택을주면연구소 기업입주및성과확산이빠

르게이뤄질것으로기대하고있다.

윤병태 부지사는 강소연구개발특구가지정

되는대로한전, 지역산학연과협력해정부와

대기업의적극적관심과투자를이끌어내고에

너지밸리를 글로벌에너지신산업허브로육성

하겠다고밝혔다.

강인규시장은 대한민국에너지수도나주라

는일관된목표를가지고에너지산업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있다며 공청회가강소연구개발특

구지정뿐만아니라혁신도시시즌2의 성공과

에너지밸리조기정착의밑거름이되길바란다

고말했다.

강소특구는대규모특구개발을지양하고,소

규모 경쟁력 있는 연구개발 단지 조성을 위해

2018년 6월 특구법을 개정해 도입한 제도다.

과기부에서전국지정총량을20㎢로제한하고

개소당 2㎢ 이내로지정한다는내용의세부기

준을고시했다. 2019년7월전국에경남창원,

경기안산등6곳총4㎢(총량의20%)가최초

로지정됐다. 도철원기자 [email protected]

시의회,동의절차생략…내달협약

내년6월까지행정절차완료키로

광주시가추진하는민간공원특례사업이속

도를낼전망이다.

검찰의특혜논란수사로차질이예상됐으나

시의회가동의절차를생략하기로하면서사업

추진에힘이실리게됐다.

23일광주시에따르면1단계특례사업(마륵

수량 송암 봉선공원) 우선협상대상자와사

업협약을체결하기위해지난17일개회한시

의회임시회에동의안을제출했다.

1단계동의안은지난18일해당상임위인환

경복지위원회에서논의할예정이었으나시의회

는법률검토결과의회동의가필요하지않다고

판단했다.이에따라시는동의안을철회했으며

11월까지 진행하려던 1 2단계에 대한의회의

동의절차가모두생략됐다.

결과적으로협약체결일정이한달가량단축

되면서사업추진에여유가생겼다.

이에따라시는1단계특례사업협약을한달

가량앞당겨다음달체결할예정이다.2단계(중

앙 중외 일곡 운암산 신용공원)우선협상대

상자와도다음달중으로협약체결을완료할계

획이다. 시는협약을마무리한후토지보상과

공원조성계획변경등의절차를거쳐내년6월

공원일몰제시한까지행정절차를마무리하는

것을목표로사업을이어간다는방침이다.

검찰수사로민간공원특례사업일부사업자

지위가취소되면사실상시한안에다른사업자

를지정하진못하지만실시계획인가를마치면

사업연속성은유지할수있기때문이다.

검찰은민간공원특례사업과정에서중앙공

원1 2지구의사업자가변경된데따른고발이

접수되자최근관련부서를압수수색하고직무

관계자를소환해조사중이다. 사업자변경과

정에서시의감사가적법했는지여부와부당한

압력이 작용했는지, 심사 기밀이 유출 위법성

등을살펴보고있다.

광주시관계자는 검찰수사와별개로공원일

몰제시한에맞춰사업을그대로진행할것이

라며 시의회의사업동의안심의가생략돼사업

추진을앞당길수있게됐다고말했다.

유대용기자 [email protected]

검찰,조국자택압수수색…자녀입시의혹 학교도

조국법무부장관가족을둘러싼각종의혹을

수사중인검찰이조장관자택압수수색에나섰

다. 이사건강제수사에착수한지한달여만으

로, 그동안친인척자택이압수수색대상이되

기는했지만조장관자택은이번이처음이다.

▶관련기사4면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고형곤)는이날오전서울서초구방

배동의조장관자택을압수수색했다.압수수색

은조장관이자택을나선직후이뤄진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조장관자녀들의입시의혹관련

이화여대 입학처와 연세대 교학팀, 아주대 충

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포함됐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각 장소에 보내

조장관가족의혹에관련된컴퓨터하드디스

크와각종서류및자료등을확보한것으로전

해졌다.

그동안조장관처남과동생전처등친인척들

의자택은압수수색됐지만, 조장관자택은이

뤄지지않았다.하지만이번에압수수색대상이

되면서, 검찰이조장관을직접겨냥하는것아

니냐는분석도나온다.

조장관자녀들의입시관련의혹도수사중인

검찰은이들이다니거나지원한학교들을상대

로도압수수색했다. 뉴시스

전남에너지밸리강소연구개발특구지정잰걸음道, 한전 나주와주민 전문가공청회

광주시,민간공원특례사업속도낸다

류현진의날…콜로라도전 13승+첫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