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19 Vol.138

포커스

미국의 의료 IT� 및 관련 분야 동향 ········································································· � 1

정책동향

[미 국]� 워싱턴DC�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에 ‘제동’ ············································· � 5

[미 국]� 미국,� 에볼라 공포 진정 국면 …�에볼라 차르 현업 복귀 확정 ········· � 5

[미 국]� 매사추세츠법원,� ‘넥시움’� 역지불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 ················· � 6

[미 국]� 오바마,� ‘자외선 차단제 혁신법안’� 최종 서명 ········································ � 6

[영 국]� 영국 의약품청,� 개인 상대 게놈 검사 서비스 허용 ······························ � 7

[영 국]� 영국 정부,� 항생제 내성 극복 위한 국제공조 촉구 ······························ � 7

[일 본]�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 조직체계 확정 ················································ � 8

[중 국]� 중국,� 공공장소 흡연 금지 법안 검토 ····················································· � 8

[글로벌]� 브릭스,� 결핵․ AIDS� 퇴치 공동 대처 …� ‘90/90/90� 구상’� 합의 ········· � 9

[중 동]� 중동,� 외국인 포함 음주 전면 금지 움직임 확산 ·································· � 9

산업동향

[미 국]� 머크,� 항생제 업체 ‘큐비스트’� 인수 발표 ············································· � 10

[미 국]� 바이오마린,� ‘프로센사’� 인수 …�희귀병 치료제 사업 강화 ··············· � 10

[아시아]� 자이더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세계 최초 출시 ································ � 11

[미 국]� 뉴욕주립대,� “우울증은 정신질환 아닌 감염질환” ······························· � 11

[미 국]� 스탠포드대,� “소교세포 기능 장애 시 알츠하이머 유발” ··················· � 12

[영 국]� 케임브리지대,� 채소 속 질산염이 혈전 억제 확인 ······························ � 12

[영 국]� 알츠하이머병학회 등,� 발기부전 치료제로 혈관성 치매 임상시험 ··· � 13

[캐나다]� 맥마스터대,� “비만 원인은 ‘세로토닌’� 과다 분비” ······························· � 13

[일 본]� 도쿄대,� 슈퍼박테리아 살균 항생물질 발견 ········································· � 14

[� � EU� ]� 네슬레,� 피부건강 증진 사업 강화 …�화장품 업체들 긴장 ··············· � 14

신규보고서

[글로벌]� '18년까지의 글로벌 제약시장 전망 ····················································· � 15

[글로벌]� 가까운 미래 의료계 변화를 주도할 11대 기술 ·································· � 16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4.12.19) 포커스

1

스포 커

미국의 의료 IT 및 관련 분야 동향

미국에서는 오바마케어 시행 이후 다양한 제도 개혁이 진행됨과 동시에

의료 분야 IT에도 큰 변화가 초래. 본 자료는 일본무역진흥기구가 '14년

11월 발표한 미국의 의료 정보기술(IT) 및 관련 분야의 대처 현황 (米国における医療 ITと関連分野における取り組みの現状)’보고서를 통해 미

국의 의료 IT와 관련 분야를 둘러싼 정책과 지원, 기술 및 벤처기업 동향

을 분석

p 미국 정부의 정책과 지원

(개요) 미국에서는 의료 현장에서부터 헬스케어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

술이 보급되면서 현장에서 사용하는 IT와 개인 건강관리를 위한 IT의 경계가

모호

- 미국은 의료 현장에서 IT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건강관리 앱과 웨어러블 단말기로 건강을 관리하는 개인도 급증하는 추세

- 이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IT와 개인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한 IT가

융합되면서 새로운 IT 혁신이 진행

- 전 세계 의료 IT 시장도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년에는 660억불 규모를 형성할전망이며, 미국은 '12년 219억불에서 '17년까지 313억불까지 확대가 예상

- 이는 의료계의 문서 기록 디지털화 추세가 결정적 요인으로, 미국 전자의료기록(EHR) 시장의 경우 성장세가 다른 나라들을 크게 압도

- 또 다른 요인은 모바일 헬스케어로, 의료용 모바일 앱 이용자는 '15년 전 세계스마트폰 사용자의 1/3에 해당하는 5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 한편 미국에서는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앱이 전체 모바일 앱 시장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의료 전문가들이 모바일 앱을 대거 활용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4.12.19)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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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의료 IT 관련 분야

(정책 및 지원 상황) 미국 정부는 의료 IT의 개발·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예

산을 대거 편성하면서 의료 IT 육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피력

- 정부는 의료 IT를 총괄하는 국가의료 IT조정실(ONC)의 '15년도 예산을 전년대비 1천400만불 증액한 7천500만불을 책정

- 또 의료 IT R&D와 관련, 의료관리품질조사국(AHRQ)의 전체 예산 4억4천만

불 가운데 2천만불을 의료 IT R&D용으로 배정

- 의료 IT와 관련된 미국의 주요 법률은 ‘경제적 및 임상적 건전성을 위한 의료정보기술 관련 법률(HITECH)’과 ‘식품의약국안전혁신법(FDASIA)’ 등

- 특히 '09년 의료 IT 촉진을 목적으로 제정된 HITECH는 의료데이터 표준화를포함해 의료기관의 EHR 보급을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정부는 EHR 도

입 요건을 충족한 병원과 의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

p 의료 관련 IT 및 벤처기업

(EHR 네트워크) 미국 의료계는 환자의 의료 관련 데이터를 취합·활용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시도를 진행

- EHR은 환자의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기록하고, 복수의 의료기관이데이터를 공유해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4.12.19)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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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R 시스템은 병원경영을 지원하는 진료관리시스템(PMS)과 통합되는 경우

가 일반적이며, 통합되지 않더라도 EHR과 PMS이 연동되는 곳이 다수

※ EHR 시스템은 서버와 PC상의 소프트웨어로 가동하는 클라이언트 서버 모델이 주류

(모바일 앱 및 웨어러블 단말기) 의료 모바일 앱 및 웨어러블 단발기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

- 모바일 앱 및 웨어러블 단말기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받는 등 건강관리를 위한의료용 모바일 앱은 ‘m헬스(mHealth)’로도 불리며, 현재 의료 관련 모바일 앱

의 일일 사용 빈도는 다른 모바일 앱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파악

- 그러나 모바일 기기 보급으로 인해 보안 우려가 커지면서 데이터 암호화 및

인증 등 보안기술 도입이 시급한 과제로 등장

- 한편 웨어러블 단말기의 의료 IT 분야 활용은 구글과 애플이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웨어러블 단말기를 사용한 헬스케어 전략에는 다양한 앱 활용이 필요

하기 때문에 이들 업체는 각각 나이키, 아디다스, 인텔 등 글로벌 기업과 제휴,

관련 플랫폼을 확대시키는 활동에 주력

(원격의료) 원격의료 기술은 △영상통화 등 쌍방향 통신 △환자의 건강 상태

모니터링 △EHR 등 의료데이터 전송 등 크게 3종류로 분류

- 원격의료 기술 가운데는 특히 영상통화 등 쌍방향 통신 기술이 가장 많이 사

용되고 있으며, 환자의 건강 상태 모니터링 기술은 전체 의료기관의 25% 정도

만이 이용

- 한편 전체 의료기관의 46%는 복수의 원격의료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 의료기관이 원격의료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 이 밖에 의료로봇도 사용되기 시작해 아이로봇이 개발한 자동원격진료로봇

RP-VITA의 경우 이미 7개 병원이 도입해 지리적으로 환자와 멀리 떨어져 근

무하는 의사가 로봇을 조작하면서 환자를 진찰

- 한편 수술용 로봇은 지난 '13년 전체 의료로봇 시장의 65%를 차지한 가운데,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4.12.19)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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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로봇 시장은 오는 '20년까지 연 12.7%의 성장이 예상

(의료 IT 벤처 투자) 의료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급증

- 전 세계 의료 IT 관련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10년 11억불에서 '13년에는 28억불로 증가했으며, 올 들어서도 이미 50억불 이상이 투자

- 이러한 투자 급증은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제도 개혁을 통한 혁신 촉진△구글과 애플의 일반 소비자 대상 비즈니스 강화 △의료 IT 주류로 웨어러블

단말기의 부상에서 비롯

- '14년 투자를 받은 미국의 의료 IT 관련 벤처기업 중 투자액 상위 5개사가 유치한 금액은 총 10억6천700만불

❙표 1❙ 미국 의료 IT 관련 벤처기업 중 '14년 투자 유치금액 톱 5

기업명 분야 제품 및 서비스 투자 총액(억불)

Privia Health 의료관리 환자 자기관리 지원 4

Preventice 원격의료 BodyGuardian Remote Monitoring System 2.3

Proteus Digital Health

센서기술체내에 삽입 가능한 바이오메디컬 센서, 웨어러블, 재활용 가능한 패치, 스마트폰앱

1.72

NanHealth 의료플랫폼 cOS Platform, DeviceConX 1.35

Flatrion Health 빅데이터 Oncology Cloud 1.3

(시사점) IT는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분야의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가운

데 향후에는 특히 의료·건강 분야에서 커다란 성장이 기대

- 이들 분야는 IT를 활용해 신체 상태를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의료와 예방·건강의 경계선이 사라지고 의료와 건강을 일체화한 헬스섹터로 발전

- 이런 상황에서 IT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헬스섹터 역시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4.12.19) 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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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책 향

워싱턴DC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에 ‘제동’

미국 연방의회가 수도 워싱턴DC 주민들이 지난 11월 중간선거 때 통과시킨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에‘제동’

- 연방의회 상하원 세출위원회는 1조1천억불 규모의 '15 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하면서 워싱턴DC 의회가 마리화나 합법화에 예산을 사용 못하도록 금지

- 이에 앞서 워싱턴DC 주민들은 11월 중간선거에서 21세 이상 성인은 2온스의

마리화나를 소지할 수 있고 자택에서도 일정 한도 내에서 마리화나를 재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을 65%의 찬성으로 통과

- 그러나 주민투표에 의해 법안이 통과하면 곧바로 시행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워싱턴DC는 주가 아니기 때문에 워싱턴DC 입법권은 연방의회에 위임

- 하지만 현행 연방법이 마리화나 소지 및 흡연을 엄연히 금지하고 있어 연방

의회가 워싱턴DC의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을 추인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

- 한편 워싱턴DC 의회는 연방의회의 이번 결정에 불편한 심기를 표출한 뒤 결

정 취소를 요구 [Washington Post, 2014.12.13]

미국, 에볼라 공포 진정 국면 … 에볼라 차르 현업 복귀 확정

미국 정부는 미국 내 에볼라 공포가 진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 그동안

에볼라 대책을 총괄해온 론 클레인(Ron Klain) 에볼라 차르를 내년 3월

전 직장이었던 투자회사 케이스홀딩스의 대표이사로 복귀시키기로 결정

- 미국 내 에볼라 공포의 발원지인 텍사스주 댈러스시는 라이베리아 출신 토머

스 던컨이 9월30일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로 확

진 판정을 받은 지 38일 만인 지난달 8일 에볼라 사태 종료를 공식 선언

- 한편 언론들은 클레인 에볼라 차르가 의료 전문가가 아닌 행정 전문가로 정

부의 에볼라 바이러스 대책 마련 과정에서 주도권을 장악하지 못했을 뿐 아

니라 이렇다 할 업적도 보여주지 못해 존재감이 미약했다고 비판

[Christian Examiner, 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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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법원, ‘넥시움’ 역지불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

미국 매사추세츠지방법원이 글로벌 의약품 도․소매업체와 보험업체 등으로

구성된 원고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를 대상으로 제기한‘넥시움

(Nexium)’역지불(pay-for-delay)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

- 이들 원고는 AZ가 인도 제네릭업체 랜박시에 지난 '08년 소화성궤양용제 넥시움의 제네릭 출시를 지연시키기 위해 10억불을 합의금으로 불법 지급했고

이에 따라 자신들이 피해를 보았다며 소송을 제기

- 그러나 법원은 합의금이 불법이 아니고, 피고가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면

원고가 피해를 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고 판단

※ 법원은 당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넥시움 제네릭 승인을 받은 제약업체가 없었기 때문

에 합의금으로 인해 원고가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고 부연 설명

- 한편 이번 소송은 지난 '13년 6월 미국 대법원이 연방 반독점법에 따라 ‘해

치-왁스만법(Hatch-Waxman Act)’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판결한 이후

재판까지 이루어진 최초의 역지불소송 [Wall Street Journal, 2014.12.11]

오바마, ‘자외선 차단제 혁신법안’ 최종 서명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자외선 차단제 혁신법안(S. 2141)’에 최종

서명함에 따라 미국은 마침내 자외선 차단제에 관한 한 개도국이라는

오명에서 탈피

- 법안은 식품의약국(FDA)이 새로운 자외선 차단제 함유성분들을 심사할 때

예정된 일정과 수순 아래 신속하게 결론을 도출하도록 의무화한 것이 핵심

- 이에 따라 지난 1990년대 일부 OTC 자외선 차단제 함유 성분들이 마지막으

로 승인된 이후 2002년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었던 8개 성분들에 대한 승인

여부가 12년째 보류되어 왔던 병목현상이 해소될 수 있을 전망

- 이들 성분은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이미 자외선 차단제에 함유되어 발매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유럽의 자외선 차단제 업체들이 현재 27개 정도의

성분들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미국 업체들은 불과 16개만 사용

- 한편 유럽에서는 자외선 차단제 함유성분들이 화장품으로 분류되고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의약품으로 분류 [Mondaq, 201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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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약품청, 개인 상대 게놈 검사 서비스 허용

영국 의약품청(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 : MHRA)이 미국 유전자 해석업체 23앤미(23andMe)가 개인을

상대로 한 게놈 검사 서비스를 허용하기로 결정

- 그러나 게놈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에 대해 해당 검사결과 만으로는 중대한 결정을 잘못 내릴 수도 있다며 서비스 이용전 심사숙고할 것을 권고

- 이번 MHRA의 허용으로 23앤미는 개인에게 타액을 이용한 약물반응, 질환

및 건강위험 요인 등 100가지 이상의 유전적 건강 인자를 분석해 그 결과를

통보해 주는 게놈 서비스를 건당 125 파운드에 제공할 계획

- 23앤미는 영국에 앞서 미국에서 254개 질환 및 상태에 대한 위험 정보를 제

공하는 게놈 서비스를 시행해 왔으나 식품의약국(FDA)이 필요 서류 제출 미

비를 이유로 지난해 말 서비스 허용을 보류해 현재 FDA와 협상을 진행 중

- 한편 23앤미는 지난 10월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개인 상대 게놈 검사 서비스

승인을 취득 [BioNews, 2014.12.15]

영국 정부, 항생제 내성 극복 위한 국제공조 촉구

영국 정부가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오는 '50년에는 전 세

계에서 슈퍼박테리아 감염 사망자가 연간 1천만명씩 발생할 수 있다며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G20 정상회의 등 국제공조를 촉구

- 영국 정부 산하 항생제 내성 대책위원회는 현재 추세가 지속되면 '50년까지

항생제 내성 확산에 따른 각국 대응 비용이 영국 GDP의 35배인 연 63조 파

운드까지 급증하면서 글로벌 경제가 2∼3.5% 뒷걸음 칠 것으로 전망

- 위원회는 또 항생제 내성 확대로 현대의술이 암흑기를 맞으면 30여 년 뒤 나

이지리아에서는 항생제 내성균 감염환자가 전체 사망자의 25%에 이르고, 인

도에서는 매년 200만 명이 항생제 내성균으로 사망할 수 있다고 지적

※ 항생제 내성이 일반화하면 제왕절개 등 의료기관에서 보편화한 시술도 힘들어져 의료수준이 후퇴

- 영국 정부에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도 전 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항생

제 내성 강화 현상이 확인돼 서둘러 대비하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 [Washington Post, 2014.12.12]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4.12.19) 정책동향

8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 조직체계 확정

일본 정부가 의료 R&D를 총괄하는 사령탑으로 내년 4월 출범하는 독립행

정법인‘의료연구개발기구(日本医療研究開発機構)’의 조직체계를 확정

- 의료연구개발기구는 △전략추진부 △산학연계부 △국제사업부 △바이오뱅크

사업부 △임상연구 실험기반사업부 △신약개발전략부로 구성되며, 임직원 수

는 공무원 100여명과 기업 등 민간 출신 전문가 200여명 등 총 300여명

- 의료연구개발기구는 관련 부처에 배분해 온 의료연구 예산을 하나로 묶어 우

선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일본이 앞서 있는 재생의료 등 부문에서 새로운

의약품과 의료기기 제품 개발을 가속화해 경제성장으로 잇는 기능을 수행

- 의료연구개발기구는 미국국립보건원(NIH)*을 벤치마킹한 기관으로, 설립에

앞서 일본 정부는 근거법으로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법을 제정

*산하에 국립암연구소·국립독성연구소·국립정신건강연구소 등 20개 연구소와 7개 연구센

터를 보유한 세계 최대 보건의료 연구기관 [藥事日報, 2014.12.12]

중국, 공공장소 흡연 금지 법안 검토

중국 정부가 담배산업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중국 전역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

- 이를 위해 중국 국무원 법제판공실은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의 ‘공공장소

흡연 규제 조례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 작업에 착수

- 공공장소 흡연 금지 방안에는 신문 잡지 도서 TV 영화관 등 미디어에서도

담배광고 규제와 자판기에서의 담배판매 금지도 포함

- 이에 앞서 베이징 시의회가 내년 6월부터 모든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일체 금지하는 강력한 내용의 금연 법안을 통과

※ 시의회 법안은 실내 공공장소와 함께 병원의 실외 공간, 실외 경기장, 버스정류장 등도 금연구역으

로 설정하고 위반 시 50~200위안(미화 약 8~32불)의 벌금을 규정

- 이 같은 금연 조치에 대해 중국내 담배 판매의 98%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담배전매청(State Tobacco Monopoly Administration)은 담배산업이 위축될 것

이라며 강력 반발 [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2014.12.12]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4.12.19) 정책동향

9

브릭스, 결핵․ AIDS 퇴치 공동 대처 … ‘90/90/90 구상’ 합의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으로 구성된 브릭스(BRICS) 국가들이

결핵 및 AIDS 퇴치를 위한 공동 대처에 나서기로 합의

- 결핵과 AIDS 퇴치는 브라질에서 열린 브릭스 보건장관 회의의 핵심 안건으

로 논의된 가운데, 특히 드미트리 코스테니코프(Dmitry Kostennikov) 러시아

보건부 차관은 참가국들이 결핵 퇴치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촉구

- 그는 회원국 국민 90%에 반드시 결핵 검사를 하고, 결핵 환자의 90%에 의료

지원을 의무화해 결핵 완치율을 90%까지 높이자는 ‘90/90/90 구상’을 제안한

뒤 러시아는 이미 결핵 환자 모두에게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고 소개

- 이에 대해 참가국 대표들은 오는 '20년까지 90/90/90 구상을 달성하고, '30년

까지는 AIDS까지도 퇴치할 수 있도록 정책적 공조를 강화한다는 데 합의

-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13년 현재 전 세계 결핵 환자의 55%,

AIDS 환자의 38% 정도가 브릭스 국가에 거주 [UNAIDS, 2014.12.10]

중동, 외국인 포함 음주 전면 금지 움직임 확산

이슬람권인 중동 국가 사이에서, 외국인에도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음주

를 전면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확산

- 오만은 지금까지 외국인 관광객에 한해 음주를 허용해 왔으나 최근 의회가

84%의 압도적 찬성으로 주류의 유통․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안을 의결

- 이에 대해 보수 여론은 환영하고 있지만, 자칫 관광업이 타격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

※ 오만은 원유 매장량이 적어 관광·무역 등 비석유 부문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성장을 추구

- 바레인 의회도 지난 6월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음주를 단계적으로 금지하

고 궁극적으로는 전면 금지하는 긴급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 카타르 역시 정부가 호텔의 수영장과 해변 등 실외에서 주류를 제공할 수 없

다는 지침을 확정하는 등 전면 금주 정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

- 현재 외국인까지 음주할 수 없는 중동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뿐

이며, UAE는 외국인 관광객에 한해 호텔과 일부 허가를 받은 식당에서 음주

할 수 있도록 허용 [Gulf News, 2014.12.10]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4.12.19) 산업동향

10

동산 업 향

머크, 항생제 업체 ‘큐비스트’ 인수 발표

미국 머크가 미국‘큐비스트(Cubist)’를 84억불에 인수한다고 발표

- 그러나 11억불의 부채를 떠안는 조건이 있어 실제 인수 비용은 총 95억불 - 큐비스트는 각종 감염성 질환을 치유하는 항생제를 개발해 온 업체로, 황색

포도상구균과 복잡성 피부 및 피부조직 감염증에 1일 1회 복용하는 약물로는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취득한 ‘큐비신(Cubicin)’을 보유

※ 또 FDA의 허가 취득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항생제‘저박사(Zerbaxa)’도 갖고 있어 머크의 다

제내성 그람 양성 감염증과 음성 감염증 등 치료제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전망

- 머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항감염증 분야와 핵심 공략부문의 하나인 병원 응

급진료 부문을 강화하면서 당장 '15 회계연도에 10억불 이상의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 한편 머크의 병원 응급진료 부문은 올 들어 3/4분기까지 매출이 전년동기 대

비 10%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거듭 [Boston Globe, 2014.12.14]

바이오마린, ‘프로센사’ 인수 … 희귀병 치료제 사업 강화

미국 제약업체 바이오마린(BioMarin)이 네덜란드 생명공학업체‘프로센사

(Prosensa)’를 최대 8억4천만불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 바이오마린은 프로센사 전체 주식을 6억8천만불에 매입하고, 프로센사가 뒤

시엔느 근위축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드리사퍼센(drisapersen)’의 미국과 유

럽 승인 여부에 따라 각각 8천만불씩 조건부 지급하기로 결정

※ 미국 승인은 '16년 5월15일 이전, 유럽 승인은 '17년 2월15일까지가 한도

- 바이오마린은 이번 인수를 통해 드리사퍼센이 포함된 다수의 희귀 약물에 대

한 권리를 확보하게 되면서 희귀병 치료제 사업의 글로벌 강자로 부상

- 프로센사의 파이프라인은 RNA 조절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유

전자형의 뒤시엔느 근위축증에 대한 치료제와 유전질환 치료제 등으로 구성

- 한편 뒤시엔느 근위축증 환자들을 위한 비영리단체 큐어뒤시엔느

(CureDuchenne)는 이번 인수로 뒤시엔느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되기를 기대

[Business Wire, 2014.12.10]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4.12.19) 산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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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더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세계 최초 출시

인도 제약업체 자이더스 카딜라(Zydus Cadila)가 미국 애브비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로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휴미라의 바이오

시밀러를 세계 최초로 인도에서‘익셈프티아(Exemptia)’제품 명으로 출시

- 가격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휴미라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바이알 당 200불로,카딜라는 인도에서 익셈프티아의 연매출이 10억∼20억 루피(미화 약 1천600

만∼3천200만불)에 이를 것으로 기대

- 카딜라는 또 오는 '16년과 '18년에 휴미라 특허가 각각 만료되는 미국과 유

럽의 규제당국과도 바이오시밀러 시판을 위해 접촉하고 있는 중

- 휴미라는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연매출은 120억불을 상회하는 블록버스터 의

약품으로, 지난 3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17.5%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

- 한편 미국 암젠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ABP 501’도

최근 3상 임상시험에서 휴미라와 유사한 효과가 있음이 확인

[Bio Spectrum, 2014.12.13]

뉴욕주립대, “우울증은 정신질환 아닌 감염질환”

미국 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 캠퍼스) 연구팀이 우울증은 기생충 등 미생물 감

염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정신질환이 아닌 감염질환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기분불안장애생물학(Biology of Mood and Anxiety Disorders)지에 발표

-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는 기력이 없어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어렵고 일상사에

관심이 없어지게 되는데 이는 감염질환의 증상이고, 실제 우울증 환자의 뇌

에서 염증이 진행 중임을 나타내는 표지들이 발견됐다고 강조

※ 염증 표지는 기생충 같은 병원균 침입에 대한 반응으로 면역체계가 활성화되었음을 시사

- 연구팀은 또 우울증 관련 논문 28편을 분석한 결과 향신경성의 RNA 바이러

스인 ‘보르나병 바이러스(BDV)’, 단순포진을 유발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수두의 원인인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 선열을 일으키는 ‘엡스타인-바 바

이러스’가 우울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

- 연구팀은 감염질환인 우울증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할 수 있다며 치료법 연

구의 방향 전환을 주장 [Huffington Post, 2014.12.10]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4.12.19) 산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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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대, “소교세포 기능 장애 시 알츠하이머 유발”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팀이 뇌와 중추신경계의 면역세포인 소교세포

(microglia)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알츠하이머가 유발될 가능성이 높

다고 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

-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모델 쥐를 대상으로 소교세포 기능을 개선시킨 결과 알

츠하이머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가 제거되고 기

억력과 공간인지 기능이 되살아났음을 확인

- 소교세포는 전체 뇌세포의 10～15% 정도를 차지하며, 젊었을 때는 활발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나이가 들면 세포 표면에 있는 EP2 수용체 단백질이 지

나치게 활성화되면서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는 이번 쥐 실험에서도 입증

- 한편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를 치료할 때 불필요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EP2만을 억제하는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

[Science News, 2014.12.11]

케임브리지대, 채소 속 질산염이 혈전 억제 확인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시금치․ 상추․ 샐러리 같은 푸른 잎 채소에 다량 함

유된 질산염이 혈전을 억제한다고 미국실험생물학학회연합회저널(Journal of

the 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for Experimental Biology)에 발표

-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수가 정상치 이상으로 증가해 혈액 점도가 높아져

혈액이 끈적끈적해 지면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혈전이 쉽게 생성

- 그러나 연구팀은 푸른 잎 채소 속 질산염이 적혈구 수를 조절하기 위해 간과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의 생산을

억제, 혈액 점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

- 연구팀은 따라서 질산염이 다량 함유된 채소를 섭취하면 적혈구 수가 줄어

혈액이 묽어지면서 혈전이 예방되고 그 결과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도 낮

아진다고 주장

-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세포에 산소를 보다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 [ Irish Health, 2014.12.08]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4.12.19) 산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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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학회 등, 발기부전 치료제로 혈관성 치매 임상시험

영국 알츠하이머병학회(Alzheimer's Society)와 알츠하이머병치료제개발재

단(Alzheimer's Drug Discovery Foundation)의 공동 연구팀이 혈관성 치매

예방에 발기부전 치료제가 효과가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추진

-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치매로, 뇌의 소혈관

이 좁아져 기억중추 등 뇌조직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면서 발생

- 연구팀은 비아그라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가 좁아진 음경조직의 소혈관을 넓

혀 발기를 돕는다는 사실에 착안, 발기부전 치료제가 뇌의 소혈관 확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임상시험을 계획

- 임상시험은 뇌혈관이 손상되거나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65세 이상 노인 50명

에게 비아그라와 성분이 동일한 ‘타달라필(Tadalafil)’ 또는 위약을 투여하고

투여 전후에 특수 자기공명영상(MRI)인 동맥스핀표지(arterial spin labelling

: ASL)로 뇌 각 영역에 도달하는 혈류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

[ Independent, 2014.12.12]

맥마스터대, “비만 원인은 ‘세로토닌’ 과다 분비”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이 비만 원인은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serotonin)’

의 과다 분비라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지에 발표

- 연구팀은 세로토닌이 ‘트립토판 하이드록실라제(tryptophan hydroxylase :

Tph1)’라는 효소에 의해 만들어지므로 Tph1을 억제하면 갈색지방이 활성화

되면서 칼로리 연소량이 증가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

※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은 잉여 칼로리를 저장하는 백색지방과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갈색지방의

두 가지 지방조직을 보유

- 연구팀은 고지방 먹이를 준 쥐들을 대상으로 Tph1의 활동을 억제하거나 이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를 제거하자 갈색지방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비만 지

방간 당뇨병 등 위험이 낮아졌다고 설명

- 한편 연구팀은 세로토닌이 늘어나는 이유로 지방 과다섭취 같은 환경적 요인

을 지목 [Radio Canada International, 2014.12.10]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4.12.19) 산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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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슈퍼박테리아 살균 항생물질 발견

일본 도쿄대 연구팀이 대부분의 항생제가 효과가 없는 슈퍼박테리아‘메티

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을 살균시키는 새 항생물질을 발견했다

고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Nature Chemical Biology)지에 발표

- 연구팀은 2년7개월에 걸쳐 일본 각지에서 채취한 1만4천여 종의 토양 세균을

조사 분석한 결과 오키나와현에서 채취한 세균이 MRSA를 살균시키는 항생

물질을 생성함을 확인하고 ‘라이소신E’로 명명

※ MRSA는 인간의 비강 등에 붙어 있어 해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자나

환자에게는 폐렴과 패혈증을 일으켜 사망으로 이르게 하는 위험성도 내포

- 연구팀은 쥐실험을 통해 라이소신E가, 기존 항생제가 투여 후 약 30분이 경

과해야 비로소 MRSA 살균이 시작되는 데 비해, 1분 만에 99.99% 살균을 했

으며 생체에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

- 연구팀은 향후 7∼8년 후 실용화를 목표로 조만간 MRSA 치료약 개발 실험

에 착수한다는 방침 [Huffington Post, 2014.12.13]

네슬레, 피부건강 증진 사업 강화 … 화장품 업체들 긴장

세계 최대 식품업체인 스위스 네슬레가 피부건강 증진 사업 부문에도 사세

를 집중할 계획이어서 화장품 업체들이 긴장

- 네슬레는 내년 미국 뉴욕에 ‘네슬레 피부건강, 연구, 교육 및 장수 개발센터

(Nestle Skin Health Investigation, Education and Longevity Development

Centre)’를 필두로 전 세계에 동일한 성격의 연구기관을 10개 개설할 예정

- 앞서 네슬레는 지난 2월 피부건강을 위한 혁신적 제품들을 개발하는 활동에

주력하는 자회사 네슬레 스킨헬스(Nestle Skin Health)를 설립

※ 네슬레 스킨헬스는 전 세계 각국 과학자들과 의료인 및 기타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스킨 헬스케어 제품 혁신을 모색

- 네슬레가 피부건강 증진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오는 '20년에는 전

세계에서 60세 이상 노인이 10억명을 넘어설 전망인 가운데, 건강하고 활기

찬 노화를 가능케 하려면 피부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사업적 판단에서 비롯

[Cosmetics-Technology, 2014.12.12]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4.12.19) 신규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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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 규 고 서

'18년까지의 글로벌 제약시장 전망

미국의 제약 컨설팅업체 IMS헬스는‘'18년까지의 글로벌 제약산업 전망

(Global Outlook for Medicines Through 2018)’보고서를 '14년 11월 발표

- 보고서는 향후 글로벌 제약시장이 연평균 4～7% 성장, 오는 '18년에는 지난

'13년 대비 30% 정도 증가한 1조3천억불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

이러한 전망은 △암과 C형간염(HCV) 등 혁신적 치료제 개발 △경제성장과

소득 증대로 인한 약물접근 개선 △특허만료 제품 감소 등이 예견된다는

데서 비롯

- 특히 지난해 650억불 정도였던 항암제에 대한 지출이 효능이 뛰어난 혁신적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18년에는 1천억불에 이를 것으로 관측

※ 글로벌 제약업체들은 현재 120개 정도의 항암제 신약후보 물질을 3상 임상시험 중

- 또 동기간 항암제를 비롯한 HCV, 자가면역, 항바이러스제, 면역억제제 등 특

수 의약품이 전체 제약시장 성장에서 기여하는 비중은 40%에 달할 전망

지역별로는 '18년까지의 글로벌 제약시장 매출 증가분 3천50억~3천350억

불 중에서 북미가 40%, 아시아․ 태평양이 36%로 대다수를 차지하겠고, 중

남미와 유럽이 각각 9%, 아프리카․ 중동은 6%에 그칠 것으로 예상

- '18년 글로벌 제약시장 내 비중은 북미가 38%로 최대 시장 자리를 유지하

고, 아시아태평양이 36%로 바싹 뒤따르겠으며, 유럽은 19%, 중남미가 7%,

아프리카․중동은 4%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또 대다수 선진국에서는 정부의 의약품 가격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양적으

로 사용이 확대되어 제약시장 성장이 기대되지만, 프랑스와 스페인만은 제네

릭 사용 확대 및 강력한 가격인하 정책으로 인해 시장 위축이 예견

- 글로벌 제약시장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은 1인당 평균 의약품 지

출이 '13년 1천75불에서 '18년에는 1천409불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 미국에 이어 2대 제약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의 경우 지난해 72불이었던 1인당 의약품 지

출이 '18년에는 124불로 급증하면서 1천550억∼1천850억불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4.12.19) 신규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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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 의료계 변화를 주도할 11대 기술

미국의 경제전문 포브스지는‘미래 의료계 변화를 가져올 기술 트렌드(Tech

Trends Shaping The Future Of Medicine)’특집기사를 '14년 11월 발표

- 포브스는 저명한 의료 미래학자 버탈란 메스코(Bertalan Meskó)의 견해를

통해 가까운 미래 글로벌 의료계에 변화를 주도할 11대 기술을 소개

❙표 2❙ 11대 의료기술 (무순)

의료기술 주요 내용

1 건강의 게임화o 컴퓨터 및 스마트폰에서 널리 보급된 게임이 단지 시간을 보내려는 수준을 넘어 헬스케어 앱으로 기능, 취합된 생활 데이터를 통해 환자의 건강 증진에 기여

2 자율권이 부여된 환자o 환자들이 인터넷으로 직접 증상·진단·치료법을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치료 과정에서 의료진의 파트너로 부상

3 원격의료o 아이로봇의 ‘RP-VITA’가 시술 전후 환자 모니터링에 활용되는 등 의사는 환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

4 의대 교과목 개정 o 현장의 의료진과 연결된 디지털 교실을 통해 최신 혁신기술 및 정보를 접하는 방향으로 의대 교과목이 개정

5수술 및 휴머노이드

로봇o 정확한 원거리 수술이나 덜 침습적인 시술이 가능케 되는 등 수술 및 휴머노이드 로봇이 의료 현장에 깊이 관여

6유전체학 및 개인맞춤의학

o DNA 분석이 치료 처방에 표준적인 전단계가 됨으로써 개인의 대사적 배경에 맞춘 최적 치료가 가능

7 신체 센서o 소형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중요한 신체지표 데이터를 일상생활에 지장없는 상태에서 편리하고 저렴하게 측정·취합함으로써 보다 정량적이고 개선된 치료 결정이 가능

8의료 트라이코더 및

휴대용 진단기기

o 만능 의료진단 스캐너인 ‘트라이코더(tricorder)’가 현실화되면서 가정에서도 진단이 가능해지며, 환자에 맞춤형 의료앱이 처방돼 스마트폰이 개인건강 계기판과 같은 역할을 수행

9 DIY 바이오기술o DIY 바이오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지역사회 생물학 연구소가 출현

10 3D 프린팅o 혈관, 뼈, 심장판막, 귀 연골, 합성 피부, 장기 등 각종 조직을 만들어 내면서 재생의학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

11동력 외골격 및

보철기기

o 다리가 마비된 환자가 보행할 수 있고 모터조절의 정확도가 향상되면서 자연적인 감각도 되살려 내는 등 영화 아이언맨이 현실화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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