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해외의 자원봉사 사례

두 번째 이야기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자원봉사협동조합 모아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자원봉사 활동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늘어나는데자원봉사자는 줄어드는 안타까운 현실

“안전하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해외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 자원봉사 협동조합 모아는

코로나19 로 인한 팬더믹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외의 온라인/비대면 자원봉사 사례를 소개합니다.

1. 온라인 자원봉사대회“Greater Twin Cities Action Day”

• Twin Cities는 미국 미네소타주의 Minneapolis와St. Paul 두 도시를 말한다.

• Greater Twin Cities Action Day는 비영리 기관인세계공동모금회 (United Way Worldwide)가 매년주최하는 행사로 책가방에 학용품을 담아 40,000명의 학생들에게 나누어 준다.

• 지난 13년간 대규모 오프라인으로 행사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8월 13일 온라인 행사로 개최하였다. (www.actionday2020.com)

• 이를 위해 3,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학용품을 책가방에 담는 봉사를 하였다.

• 행사는 Allianz Field라는 축구장에서 진행되는데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84개의 단체들이 책가방을수거하여 추후 학생들에게 나누어 준다.

• 세계공동모금회(United Way Worldwide)는 1887년 미국 덴버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 본사는 미국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있다.

• 40개국 1,800개의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우리나라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협력관계에 있다.

• 교육, 건강, 재정적인 안정을 위해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1. 온라인 자원봉사대회“Greater Twin Cities Action Day”

• 시사점:

팬더믹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져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40,000명의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책가방을 전달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기관이 힘을 합쳐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공동모금회는 전미 미식축구 연맹과 파트너십 관계에 있는데 경품을 제공한 기업 중에 스포츠팀이 많은 것이 이색적이다.

1. 온라인 자원봉사대회“Greater Twin Cities Action Day”

• Charles Schwab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설립 및 기반을 둔 미국의 다국적 금융 서비스 회사

• 촛불재단 (Points of Light)이 주관하는 CIVIC 50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는 50개의 회사)에 4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 직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지역사회에 봉사할수 있도록 기업 차원의 자원봉사 및 기부 프로그램인 CommUNITY 2020을 시작하였다.

2. 기업자원봉사

“CommUNITY 2020”

• CommUNITY 2020은 직원들이 자신의 스케줄, 기술, 관심사에 따라 안전하게 봉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는데

• 직원들의 자원봉사를 독려하기 위한 회사의 지원은다음과 같다.

2. 기업자원봉사“CommUNITY 2020”

ACT 수백 개의 온라인 자원봉사 기회 제공

LEARN 촛불재단과 공동으로 기부 교육 실시

GIVE비영리단체에 기부할 경우 2:1의 비율로직원이 직원 한 명당 2,000 달러씩매칭펀드 지원

SHARE직원들은 SNS를 통해 봉사활동을 홍보하고회사는 이를 뉴스레터와 인트라넷을 통해사내에 알림

• 시사점: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기업들은 직원들의 온라인 자원봉사 활동을 독려하게 되었다.

특히 자사의 사업 전문성을 활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다른 예로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그나 코퍼레이션의 직원들은 Kenney Park Sustainability Project에 참가하여 목재 화분 만들기 봉사를 해왔으나 현재는 가상 플랫폼을 이용하여 기관을 위한 위한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2. 기업자원봉사“CommUNITY 2020”

• The Ralph H. Johnson VA Medical Center라는재향군인 전문병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실시 되었다.

• Bridging the Digital Divide (디지털 격차 해소)라는 슬로건 아래 컴퓨터 활용 능력이 뛰어난 청소년자원봉사자들이 재향군인들을 온라인으로 세상과연결해주는 봉사

3. 청소년 자원봉사“Summer Youth Program”

• 선발 기준은 1) 뛰어난 컴퓨터 지식과 기술, 2)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 3) 동료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하여 일할 수 있는 팀워크 능력 등이다.

• 14 - 18세 사이의 청소년10명을 선발하였다.

• 6주간 최소 50시간 자원봉사를 해야 하며 우수 봉사자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한다.

3. 청소년 자원봉사“Summer Youth Program”

• 재향군인들은 VA Video Connect (VVC)라는 어플

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

진료가 가능한 병원들에 대한 자료를 통합하여 정리

하고 진료 예약을 위한 온라인 서류 작성을 돕는다.

• 가을에 열리는 페이스북 라이브 이벤트 개최를 기술

적으로 지원한다.

• WebEx를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교

육을 제공한다.

3. 청소년 자원봉사“Summer Youth Program”

• 시사점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프로그램을 취소하는 대신 온라인 자원봉사로 전환하

여 수혜자인 재향군인들에게 실제적인 도움과 해결책

을 제공하고 있다.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자원봉사자를 선정하고 실제적

인 업무와 효과를 갖춘 모범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

사례이다.

본인의 할아버지를 돕는 것 같다는 청소년 자원봉사자

의 인터뷰는 훈훈함을 더한다.

3. 청소년 자원봉사“Summer Youth Program”

궁금한점이있으면자원봉사 협동조합모아의김남희실장(volunteeringmore@naver.com)에게연락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