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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다움 을 알리다 대한민국 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공모작 3만, 빅데이터 127만 분석 문체부 창의 열정 화합 이끌어내 다이내믹 →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송중기 송혜교 등 홍보영상 제작 오늘부터 한달간 서울스퀘어 노출 프로기사 이세돌 배우 송혜교 피아니스트 조성진 단순히 정부만들어낸 말이 아니다. 127만 건의 통계 빅데터 통해 국민이 도출해 낸 개 다. 글을 비롯해 K팝등 리에게는 창의적인 능력있다. 를 바탕 현재의 리 모습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치를 담았다. 대한민국의 정체을 담은 새 국가브랜드가 탄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대한민국전통과 현,유 무형 자산에 담긴 핵심치를 집약해 새로국가브랜드크리에(Creative Korea)정했다고 발표했 다. 이로그레이트 브리튼 인크레더블 인 도네시처럼 한국에도 국가정체을 담은 랜드가 생겼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날 서울 종정부서울청별관에서 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정체 을 재확인하고 국민과 함께 국가브랜드를만 는 작업에 착수했다 브랜드 광고홍보 분 야의 학계 현장 간전문를 중심으로 국가브 랜드개발추단을 꾸려 1년여에 걸쳐 다양작업을 결과 크리에코리국가브랜드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국가브랜드개발추친단은 국가브랜드다움 을담위해 지난 해 동안 대한민국 의 디엔에(DNA)를 찾습다. 대한민국( KO REA)! 등 두 차례에 걸쳐 국민들의 아이디어 와 작품을 공모했다. 그 결과 3만 999건의 공모작품과 127만건의 한국다움 대한 빅데터를 수집하고 대로 대한민국의 핵심창의(Creativit y), 열정(Passion), 화합(Har mony)을 끌어 냈다. 내외 전문의 의견수렴과 전문 적인 작업을 거쳐 새로국가브랜드로 크리 코리를 선정하르렀다. 문체부는 크리에코리를 알리홍보활동을 다각적으할 계획다. 라마 태양의 후예 에 출연한 배우 송혜교, 프로기사 이세돌 9단, 피아니스트 조성 , 아이돌그룹 빅뱅, 설치미술서도호 등 유 명인사가 참여크리에코리홍보 영상을 CNN과 BBC 등 해외 유력매체를 통해 방영하고 재외공관과 한국문화원, 관광공,코 라및 리랑TV 등을 통해 국가브랜드를홍 보해 나간다. 김 장관은 2002년 월컵을 앞두고 정홍 보처가사용했던 내믹 코리가 대한민 의 현재 치를 나타내는 것었다면 크리 코리는 미래 치를 담았다 크리에패션 코리크리에브K 팝 코리처럼 다양하게 국가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을 것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크리에코리를 알리위해 날 오후 8시 30분부터 달간 서울역 맞은편 서울퀘어 빌딩에 크리에코리 고를 활용외벽영상(미디어 파사드)을 상영하고 후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에 크리 코리관련 홍보시설들을 설치할 계획다. 김용운 기자 lucky @ 2016년 7월 5일화2 의도가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로 분주하다. 제20대국출범하면서 여야경쟁도 하듯 특권 포의지와 방안 등을 다양하게 쏟 내고 있다. 누리당과 더불어주당, 국민의당 등 3당특권내려놓위원회 회의장 직속 자문출범시키기로 전격 합의하렀다. 의원 특권 내려놓논란은 미 20여년 전부 터 시작된 해묵은 과제지만 번번말잔치그치 고 말았다. 번에도 새국회 출범에 맞춰 생색 내려는 단골 레퍼토리 라며 시큰둥반응이대 였다. 하지만 의원들의 친인척 보좌채용 논 잇따라 터짐에 따라 국민적 공분을 자내면 서 특권 내려놓는더 상 미룰 수 없는 과제 떠올랐다. 급누리당 일각에선 회의원을 김영란법 적용상에서 규정을 개정하겠다고 나섰다. 그동안 변죽만 건리던 정치권소 본질 적 해법을 들고나왔다는 점에서 김영란법 개정 움 직임은 주목할 만하다. 설, 추석 등 명절면 의원 회관물류센터를 방불할 만큼 선물 보따리쳐나는 모습상징적다. 처럼 불편실을 외면채 의원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나서 는 것은 설득력떨어다. 일반 회원들의 점 심식1만원 안팎인 상황에서 국민의 심부 름꾼을 자처하는 의원들3만원 규제도 받지 않 겠다고 우기는 것도 마찬지다. 참에 해충방지 항도 부활시켜야 다. 정부2013년 발의김영란법의 정식 명칭은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해충방지법 으나 여야의 야합으로이해충부분은 쏙 빠지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법률 란 반쪽짜리 입법에 그쳤다. 그나마 회의원의 비는 부정청탁 규제 상에서 빼 버렸으그야말 고양에게 생선게를 맡긴 꼴돼버렸다. 해충방지 원안대로 남았다면 의원들의 친인척 보좌채용은 원천 봉쇄될 수밖 에 없다. 뿐만 아니라 공직자의 해관계 직 무수행나 직무 관련자와의 거래 등도 금지되므 훨씬 깨끗공직회를 기대할 수 있었을 것 다. 의원들은 언론인과 립학교 교사, 농수축 산 업자들을 챙려들보다 자신들의 특권 내려 에서부터 을보는 게 순서다. 그 첫 단추김영란법을 개정하는 것다. 의원특권 내려놓기 김영란법 개정부터 GCF 사무국, 재주넘는 곰 신세인가 사설 2012년 녹색금(GCF) 유치했지만 제 밥그릇도 제대로 지못다는 자섞인 말나오고 있다. GCF 국이 내에 자리잡고 있는데도 지위를 중내준 것으도 모자라 지위마저 몰디 에 빼앗는 수모를 당했다고 다. 수년간에 걸친 노력 끝에 인천 도에 공식 출범시킨 GCF 국이 능을 발휘하도 전에 무장해제 당 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리 정부는 GCF 출범 당시 동북에서 개도몫으로한 곳만 한이리를 중에 양보하는 을 맡았 다. 제무에서 중의 지원을 얻피한 선택었다는 게 획재정부의 설명다. 그 런데 이대지위마저 지난해 몰디브로 고 말았다는 최근 러났다. 상식적으 납득하어려운 일다. 의결정과 관련된 역할을 다른 나라에 넘겨주고 GCF 건물만 달랑 지고 있다면 무슨 의미있는. 하루종 일 재주만 넘는 곰 신에 불과할 뿐다. GCF는 리에게 단순한국상의 의미 를 담고 있다. 친환경 녹색와 관련 술을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다. 또197 개 회원국이 계 친환경 인라 구축을 위해 GCF 에 내놓기로 약속한기무려 11 원에 달다. 서는 GCF 업결정에 영향 력을 발휘하며 계 환경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 회다. 뿐만 아니다. GCF주최하는 제회의매년 수십 차례 열리게 됨으써 적잖은 인원이 한국찾게 된다. 컨벤션 수요로 인천 지역경제는 물론 리 내수를 작시킬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지금야말정부력을 발휘할 때다. 당 장GCF 국이 어렵다면 지위라도 되찾을 수 있는 외적 수완절실하다. 또벌 친환경 정책을 적극 포용하는 이니셔티발휘하는 모습하다. 과거 명박 정부에서 벌녹색구(GGGI)와 GCF를 유치해 후협약과 녹생장을 주도했지만 현 정권에 서는 녹색 라는 슬라졌다는 지적을 곰곰겨야 할 것다. , 냉장고, 테인리압연제품, 액정표시 장치(LCD)… 최근 10년간 한국이 계 1등 지위를 내 준 제품다. 중국기계 시장에서 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을 넓혀한국을 추월 할태다. 중국이 질주하는 동안한국은 2년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일본 혼게신문은 55개주품목을 상으실시2015년주상품 서비스세계시 장 점유율 에서 한국기업 제품 8개가세계시 장 점유율 1위를 록해 계 3위를 차지했다고 4일 보도했다. 계 1위는 미(18개), 2위는 일 본(11개)다. 눈에 띄는 점은 계 1위를 차지산 제품8개로 한국과 동률을 한대다. 중은 2014년 계 1위 품목이6개에 불과 했지만 지난해에는 8개늘어난 것다. 한국이 1위를 차지8개 품목 중 폰, 액 정TV, DRAM(반도체 메모리), 낸형 플래시 메 모리 등 6개 품목그룹 제품었다. 선 분야에서는 현중공업1위를 차지했 다. 선 분야 상위 5개회운데 1위와 3~5등 모두 4개 회가 한국 였다. 그러나 번 순위에서 중의 선전눈에 띈 다. 중은 감시카메라, 풍력발전, 태양전지, , 정용에어컨, 냉장고 등에서 계 1위 자리 를 거머쥐었다. 특히 하얼은 와 냉장고에 계 1위에 올라 백색전 분야에서 삼, LG 를 누르고 계시장을 제패해 고 있음을 과시했 다. 중의골(풍력발전)는 신규 수절반을 차지하는 중의거대한 내수시장을 바탕 매출을 늘려 풍력발전부문 1위올라섰 다. 혼게신문은 한국이 를 보였던 업종에서 중국이 존재감을 높고 있다 시장 점유율 경쟁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고평다. 번 순위에서도 미국이 가장 많은 19개 의 금메달을 따냈다. 미은 점유율 2위인 업과 3위인 업도 각각 23개, 17개를 보유하며 총 58 점유율 상위에 자리매김했다. 일본도 좋은 적표를 받았다. 전체 55개 품목 중 카메라센서(소), 탄소섬유(도레), C MOS 미지센서(소) 등 11개 품목1위를 차지했 다. 김인경 기자 5tool@ 한국 세계1위 품목 8개… 중국에 따라잡혔다 日 닛케이, 작년 55개 품목조사 韓 제자리걸음… 中 2개 늘어나

가장한국다움을알리다 - huonsglobal.comhuonsglobal.com/web/DownLoad.php?file=863_75_이데일리-2016070… · 가장한국다움을알리다 *O*O대한민국새국가브랜드Creativ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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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다움을알리다

대한민국새국가브랜드 CreativeKorea

공모작3만,빅데이터127만분석

문체부 창의 열정 화합 이끌어내

다이내믹→크리에이티브코리아

송중기 송혜교등홍보영상제작

오늘부터한달간서울스퀘어노출

프로기사이세돌 배우송혜교 피아니스트조성진

단순히 정부가 만들어낸 말이 아니다. 127만

건의통계빅데이터통해국민이도출해낸개

념이다. 한글을 비롯해 한식 한복이나 K팝 등

우리에게는 창의적인 능력이 있다. 이를 바탕

으로현재의우리모습이아니라미래지향적인

가치를담았다.

대한민국의정체성을담은새국가브랜드가

탄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대한민국의

전통과현대, 유 무형자산에담긴핵심가치를

집약해새로운국가브랜드를 크리에이티브코

리아 (Creative Korea)로 정했다고 발표했

다. 이로써 그레이트 브리튼 인크레더블 인

도네시아처럼한국에도국가정체성을담은브

랜드가생겼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

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정체

성을재확인하고국민과함께국가브랜드를만

드는작업에착수했다 며 브랜드 광고홍보분

야의학계 현장민간전문가를중심으로국가브

랜드개발추진단을 꾸려 1년여에 걸쳐 다양한

작업을 진행한 결과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국가브랜드로결정했다 고밝혔다.

국가브랜드개발추친단은 국가브랜드에 한

국다움을담기위해지난한해동안 대한민국

의디엔에이(DNA)를찾습니다.대한민국(KO

REA)! 등두차례에걸쳐국민들의아이디어

와작품을공모했다.

그결과 3만 999건의공모작품과 127만건의

한국다움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대한민국의핵심가치로창의(Creativit

y),열정(Passion),화합(Harmony)을이끌어

냈다. 이어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수렴과 전문

적인 작업을 거쳐 새로운 국가브랜드로 크리

에이티브코리아를선정하기에이르렀다.

문체부는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알리기

위한홍보활동을다각적으로추진할계획이다.

드라마 태양의후예에출연한배우송중기 송

혜교, 프로기사 이세돌 9단, 피아니스트 조성

진,아이돌그룹빅뱅, 설치미술가서도호등유

명인사가 참여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홍보

영상을 CNN과 BBC등해외유력매체를통해

방영하고재외공관과한국문화원,관광공사, 코

트라및아리랑TV등을통해국가브랜드를홍

보해나간다.

김장관은 2002년 월드컵을앞두고국정홍

보처가 사용했던 다이내믹 코리아가 대한민

국의 현재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었다면 크리

에이티브 코리아는 미래 가치를 담았다 며

크리에이티브패션코리아 크리에이티브K

팝코리아처럼다양하게국가브랜드를활용할

수있을것이다 고덧붙였다.

문체부는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알리기

위해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한달간 서울역

맞은편서울스퀘어빌딩에 크리에이티브코리

아 로고를활용한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을

상영하고 이후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에 크리

에이티브 코리아 관련 홍보시설들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용운기자 lucky@

2016년 7월 5일화요일2

여의도가국회의원특권내려놓기로분주하다.

제20대 국회가 출범하면서 여야가 경쟁이라

도하듯특권포기의지와방안등을다양하게쏟

아내고있다.새누리당과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등 3당이 특권내려놓기위원회를 국회의장 직속

자문기구로 출범시키기로 전격 합의하기에 이르

렀다.

의원 특권 내려놓기 논란은 이미 20여년 전부

터시작된해묵은과제지만번번이말잔치로그치

고 말았다. 이번에도 새 국회 출범에 맞춰 생색

내려는 단골 레퍼토리 라며 시큰둥한 반응이 대

세였다. 하지만 의원들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논

란이잇따라터짐에따라국민적공분을자아내면

서특권내려놓기는더이상미룰수없는 시대적

과제로 떠올랐다. 급기야 새누리당 일각에선 국

회의원을 김영란법 적용대상에서 배제한 규정을

개정하겠다고나섰다.

그동안변죽만건드리던정치권이비로소본질

적해법을들고나왔다는점에서김영란법개정움

직임은주목할만하다. 설, 추석등명절이면의원

회관이물류센터를방불할만큼선물보따리로넘

쳐나는민망한모습이상징적이다.이처럼불편한

진실을외면한채의원특권을내려놓겠다고나서

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일반 회사원들의 점

심식사값이 1만원 안팎인상황에서국민의심부

름꾼을자처하는의원들이 3만원 규제도받지않

겠다고우기는것도마찬가지다.

이참에 이해충돌방지 조항도 부활시켜야 한다.

정부가 2013년 발의한 김영란법의 정식 명칭은

부정청탁금지및공직자의이해충돌방지법이었

으나여야의야합으로이해충돌부분은쏙빠지고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이

란반쪽짜리입법에그쳤다.그나마국회의원의로

비는부정청탁규제대상에서빼버렸으니그야말

로고양이에게생선가게를맡긴꼴이돼버렸다.

이해충돌방지 조항이 원안대로 살아 남았다면

의원들의친인척보좌진채용은원천봉쇄될수밖

에없다. 뿐만아니라공직자의사적이해관계직

무수행이나직무관련자와의거래등도금지되므

로 훨씬 깨끗한 공직사회를 기대할 수 있었을 것

이다. 의원들은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사, 농수축

산업자들을챙기려들기보다자신들의특권내려

놓기에서부터 진정성을 보이는 게 순서다. 그 첫

단추가김영란법을개정하는것이다.

의원특권내려놓기김영란법개정부터

GCF사무국,재주넘는곰신세인가

사 설

정부가 2012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했지만제밥그릇도제대로챙기지못한

다는 자조섞인 말이 나오고 있다. GCF 사무국이

국내에자리잡고있는데도이사국지위를중국에

내준것으로도모자라대리이사국지위마저몰디

브에 빼앗기는 수모를 당했다고 한다. 수년간에

걸친노력끝에인천송도에공식출범시킨 GCF

사무국이제기능을발휘하기도전에무장해제당

했다는느낌을지울수없다.

우리 정부는 GCF 사무국 출범 당시 동북아시

아에서 개도국 몫으로 한 곳만 배정한 이사국 자

리를 중국에 양보하는 대신 대리이사국을 맡았

다. 국제무대에서 중국의 지원을 얻기 위한 불가

피한선택이었다는게기획재정부의설명이다.그

런데이대리이사국지위마저지난해몰디브로넘

어가고말았다는사실이최근드러났다.상식적으

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의사 결정과 관련된

주요 역할을 다른 나라에 넘겨주고 GCF 건물만

달랑 가지고 있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루종

일재주만넘는곰신세에불과할뿐이다.

GCF는우리에게단순한국제기구이상의의미

를 담고 있다. 친환경 녹색한류와 관련 기술을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다. 또한 197

개 회원국이 전세계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해

GCF 사무국에 내놓기로 약속한 기금이 무려 11

조원에달한다.우리로서는GCF사업결정에영향

력을발휘하며세계환경허브로자리매김할수있

는기회다.

뿐만아니다.GCF가주최하는국제회의가매년

수십차례열리게됨으로써적잖은인원이한국을

찾게 된다. 컨벤션 수요로 인천 지역경제는 물론

우리 내수를 진작시킬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임은두말할필요가없다.

지금이야말로정부가외교력을발휘할때다.당

장GCF이사국이어렵다면대리이사국지위라도

되찾을수있는외교적수완이절실하다. 또한글

로벌친환경정책을적극포용하는이니셔티브를

발휘하는모습이필요하다.과거이명박정부에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GCF를 유치해세

계기후협약과 녹생성장을 주도했지만 현 정권에

서는 녹색이라는 슬로건이 사라졌다는 지적을

곰곰이되새겨야할것이다.

세탁기, 냉장고, 스테인리스 압연제품, 액정표시

장치(LCD)…

최근 10년간 한국이 중국에 세계 1등 지위를

내 준 제품이다. 중국기업이 전세계 시장에서 세

계시장점유율 1위 품목을넓혀가며한국을추월

할태세다. 중국이질주하는동안한국은 2년연속

제자리걸음을했다.

일본니혼게이자이신문은 55개주요품목을대

상으로실시한 2015년주요상품 서비스세계시

장점유율조사에서한국기업제품8개가세계시

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해 세계 3위를 차지했다고

4일 보도했다. 세계 1위는 미국(18개), 2위는 일

본(11개)이다.눈에띄는점은세계1위를차지한

중국산제품이 8개로한국과동률을기록한대목

이다. 중국은 2014년세계 1위품목이 6개에불과

했지만지난해에는 8개로늘어난것이다.

한국이 1위를차지한 8개품목중스마트폰, 액

정TV, DRAM(반도체메모리), 낸드형플래시메

모리등 6개품목이삼성그룹제품이었다.

조선 분야에서는 현대중공업이 1위를 차지했

다.조선분야상위 5개회사가운데1위와 3~5위

등모두 4개회사가한국회사였다.

그러나 이번 순위에서 중국의 선전이 눈에 띈

다. 중국은감시카메라, 풍력발전기, 태양전지,세

탁기,가정용에어컨,냉장고등에서세계1위자리

를거머쥐었다.특히하이얼은세탁기와냉장고에

서세계 1위에올라백색가전분야에서삼성, LG

를누르고세계시장을제패해가고있음을과시했

다. 중국의골드윈드(풍력발전기)는 신규수요의

절반을차지하는중국의거대한내수시장을바탕

으로매출을늘려풍력발전기부문 1위로올라섰

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이 강세를 보였던

업종에서중국이존재감을높이고있다 며 시장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고 평가했

다.한편이번순위에서도미국이가장많은 19개

의금메달을따냈다. 미국은점유율 2위인기업과

3위인 기업도 각각 23개, 17개를 보유하며 총 58

개기업이점유율상위에자리매김했다.

일본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전체 55개 품목

중 카메라센서(소니), 탄소섬유(도레이), CMOS

이미지센서(소니) 등 11개 품목이 1위를 차지했

다. 김인경기자 5tool@

한국세계1위품목8개…중국에따라잡혔다日닛케이,작년55개품목조사

韓제자리걸음…中2개늘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