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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38 2012.06.08 (금) 토막살인 사체 일부 밴쿠버에서 발견 루카 로코 매그노타가 미디어가 그를 아주 악한으로 만들어서 베를린 감옥에 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불평을 하 는 동안, 그가 잔인하게 토막 살해한 동성 애인의 부모는 중국에서 아들의 유해를 수 습하기 위해 몬트리올에 도착했다. 매그노타가 밴쿠버의 두 초등학교로 보 낸 손과 발은 몬트리올로 되돌아왔다. < 7면에 계속 > 낙동강 헬기동승 르포 "강 사라지고 9개 호수로 변했다" "저곳이 황강이 낙동강과 합류하는 부분 입니다. 재퇴적이 급격하게 진행돼 3분의 2 가량 모래가 다시 덮였습니다. 역행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하상유지공도 2개나 설치됐 습니다." 5일 오후, 낙동강살리기 사업 20공구의 합천· 창녕보(합천보) 상공. 김두관 경남지 사가 헬기를 타고 이달 말 준공을 앞둔 낙동 강살리기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14면에 계속> Tel:(514)656-4619 E-Mail: [email protected] www.montaek.com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몬트리올 택배 몬트리올 택배 항공 및 해상택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 배송까지!!

Hanca Times Vol.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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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korean weekly new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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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Hanca Times Vol. 638

Vol. 638 2012.06.08 (금)

토막살인 사체 일부 밴쿠버에서 발견

루카 로코 매그노타가 ‘ 미디어가 그를

‘ 아주 악한’ 으로 만들어서 베를린 감옥에

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며 불평을 하

는 동안, 그가 잔인하게 토막 살해한 동성

애인의 부모는 중국에서 아들의 유해를 수

습하기 위해 몬트리올에 도착했다.

매그노타가 밴쿠버의 두 초등학교로 보

낸 손과 발은 몬트리올로 되돌아왔다.

< 7면에 계속 >

낙동강 헬기동승 르포

"강 사라지고 9개 호수로 변했다"

"저곳이 황강이 낙동강과 합류하는 부분

입니다. 재퇴적이 급격하게 진행돼 3분의 2

가량 모래가 다시 덮였습니다. 역행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하상유지공도 2개나 설치됐

습니다."

5일 오후, 낙동강살리기 사업 20공구의

합천· 창녕보(합천보) 상공. 김두관 경남지

사가 헬기를 타고 이달 말 준공을 앞둔 낙동

강살리기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14면에 계속>

Tel:(514)656-4619 E-Mail: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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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2. Jun 08 (Fri)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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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Jacques

Sherbrooke

Quebec Korean Businessmen’s Association 3285, Boul. Cavendish, Montreal suite #392 QC H4B 2L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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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 Hanca Times Vol. 638

2012. Jun 08(Fri) / 3교민 소식

통일염원 골프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몬트리올 지회는 조국의 평화통일

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교민 여러분들을 모시고 다음과 같이

골프대회를 개최합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 일시: 2012년 6월 18일 오전 11시

- 장소: 벨뷰 골프클럽

- 우드랜드 코스 (Woodland)

- 저녁식사 장소: 샤브샤브 레스토랑 (저녁 7시)

- 참가비: $60 (그림피 + 전동카트+식대 포함)

- 참가신청: 장승엽 514-295-4898

윤태덕 514-966-5003

유동진 514-229-2121

박무훈 514-582-3755

- 신청마감: 6월 15일

경품은 32” LCD TV 등 다수 있으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15 파운드의 쌀을 증정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몬트리올 지회장 박무훈

-엔진 오일 교환

-브레이크

-전기전자 및 일반 수리

-에어컨 가스 충전

몬트리올 사랑교회 경로잔치 우천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끝나

코윈 차세대, 두번째 “멘토와의 디너”KOWIN, 6월 22일St-Jean Baptiste 퀘벡축제행사에 한국문화를 알린다

사랑교회는 지난 6월 2일 토

요일 몬트리올의 여러 어르신들

을 비롯해 약 170 명이 참가한

가운데 Mont. St.-Gregoire 송

어양식장에서 경로잔치를 열었다.

행사는 사랑교회에서 준비한

Worship Dance와 여성중창단

연주, 학생들의 바이올린 앙상블

을 비롯해 정준모 씨의 톱연주와

킴스태권도 시범 등이 있었으며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선물을 푸

짐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이 날 주최측은 비가 내리는 날씨 때문

에 참석률이 부진할 것을 걱정하였으나

버스 두 대에 빈 자리 하나 없이 참석해주

신 분들로 성황리에 행사를 진행할 수 있

었었다며 오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

했다.

후원자 명단

최동환 몬트리올 총영사 겸 ICAO대

사,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몬트리올 한

인회, 퀘백실업인협회,몬트리올 한국식품

(광어판매수익금 전액), 가고파, 샤브샤

브, 황가네, 종로떡집, 사슴농장, 카페, 명

가만두, Point Zero 및 사랑교회 교인 여

러분

지난 5월 24일, 다운타운에 있는 레

스토랑 쉐봉에서는 KOWIN 차세대의

두 번째 멘토와의 디너 모임이 있었다.

이 모임에는 비지니스분야에서 매니저

로 일하는 두 명의 멘토들(Harry choi,

Jinnie Kang)이 참여했으며 코윈 회원들

에게 직업선택에 대한 조언과 마음가짐

에 대하여 설명하며 자신이 선택한 일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쌓는게 중요하며,

확고한 직업관은 자신감과 도전 정신을

갖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다양하고

돈독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도 소홀

히 해서는 안되며, 삶에 대한 여유와 즐

거움을 위해 다양한 취미생활도 병행해

야 함도 강조하였다. 참가한 회원들은

코윈의 이번 “멘토와의 디너” 행사를 통

해 직업관과 인생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시행착오

를 줄일 수 있는 현명함과 지혜를 얻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KOWIN 몬트리올은 오는 6월

22일(오후 5시-9시 반) 웨스트마운트

공원(4626 Sherbrook West)에서, 시에

서 주최하는 St-Jean Baptiste 가족행

사에 참여한다. 퀘벡 국경일인 St-Jean

Baptiste Day를 기념해 커뮤니티 축제

이기도 한 이번 행사에서 코윈은 한국무

용, K-Pop, 윷놀이, 투호놀이, 한복 입

어보기, 그리고 한국 음식 등을 소개하

며 한국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다. 축제는 국경일 기념 대형케이크를

함께 자르고 나눠먹으며 막을 내릴 예정

이다.

코윈 임원진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웨스트마운트 지역의 커뮤니티 행사에

처음으로 한인사회 단체로 현지인들과

나란히 동참하고, 한국 전통 음식, 의복,

놀이문화 및 K-pop문화를 알릴 수 있

는 기회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코윈 차세대가 주최하는

제1회 허난설헌 시와 사진 공모전에 많

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몬트리올의

싱그러운 봄내음, 청춘, 옛사랑의 추억,

안타까운 이별의 한숨, 그리고 인연 등

의 주제로 한 사진과 시를 공모하는 행

사로 6월 13일까지 코윈 이메일kowin-

[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코윈

의 모든 행사 일정과 자세한 정보는 코

윈 웹사이트 www.kowinmontreal.com

와 페이스북facebook.com/kowin.montrea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몬트리올 한인성당 메달 수여식

천주교 몬트리올 한국 순교 성인 성당

(주임 신부 성기택 베드로)에서는 지난

일요일 뜻 깊은 행사가 두 가지 있었다.

첫 번째는 11명의 어린이가 오랜 시

간 동안의 교리 공부를 마치고 첫 영성

체를 받은 것이다. 성당 측에서는 이 어

린이들이 첫 영성체를 받음으로써 가톨

릭 교회의 성체 성사의 신비를 알아가고

그리스도와 하나됨을 느끼며 한층 깊어

진 신앙생활을 하는데 한걸음 다가가게

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두 번째는 한인 성당의 세 명의 학생

이 몬트리올 주교청으로부터 표창

(Bishop's Award)을 받은 것이다. 표창

수여식은 다운타운에 위치한 주교

좌 성당인 마리아 대성당에서 진

행되었다. 이번 표창은 해마다 몬

트리올 주교청에서 각 본당에 복

사(服事: 가톨릭 미사 또는 다른

전례 중에 주례자를 도와 예식을

원활하게 거행할 수 있도록 보조

하는 사람)로 활동하는 학생들 중

모범적인 학생을 선발하여 메달을

주는 행사로써 올해로 3회째를 맞

고 있다. 올해 한인성당에서는 김

태리, 심재성, 배정석 학생이 표창

을 수여 받았다. 특히 이번 표창은

장 클로드 툴콧 추기경을 이어 새로 몬

트리올의 대주교로 임명된 크리스티앙

레핀 대주교가 직접 수여식에 참여하여

표창을 수여함으로써 더욱 뜻깊은 행사

가 되었다. 크리스티앙 대주교는 수상자

한 명 한 명에 메달을 직접 걸어주며 수

상을 축하하고 종교적으로 또한 사회적

으로 모범적인 활동을 행하고 있는 이들

수상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또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사가 끝난 후

에도 긴 시간 동안 이들과 함께 하며 각

수상자 그리고 참여한 가족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하였다.

Page 4: Hanca Times Vol. 638

4 / 2012. Jun 08(Fri) 캐나다 소식

국내 소비자들의 지갑이 엉뚱한 곳

(미국)에서 열리고 있어 내수경기 진

작에 걸림돌이 되고있다.

소비자들이 국내 시장을 외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물품을 구매하는 데

쓰는 돈이 연간 2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몬트리올 은행은 지난 1일 캐나다

국민의 미국 쇼핑 실태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물품 가격이 캐나다보다 평균

14% 싸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

다.

보고서는 최근 캐나다와 미국의 물

품 가격 차이가 평균 20%에서 14%로

줄어들었지만 캐나다 쇼핑객들의 미

국행 러시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말햇다.

보고서는 국경 통과시 미국 쇼핑의

자진 신고에서 누락되는 규모가 통상

10% 정도로 추정되지만 이를 5%로

감안하더라도 미국으로 빠져나가는

소비 지출액이 적어도 연 200억 달러

에 이른다고 밝혔다.

양국 국민간 상호방문 비율은 지난

1995~2005년 기간 1대1 수준을 유지

했으나 이후 캐나다인의 미국 방문 비

율이 2.7대1로 높은 격차를 보여 캐나

다의 대미 '쇼핑 역조'가 갈수록 커지

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물품 가격 차이는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돼 왔는데, 2007

년 이후 캐나다 달러화 가치가 미 달

러화와 대등한 수준으로 오른 뒤에도

물품 가격 차이가 여전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상원 금융위원회는 양국

간 물품 가격 차이를 심층 조사, 올 연

말 종합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캐나다 조선

“미국이 훨씬 싼데 어쩌라고?” 미국으로 건너가 물품을 구매하는 데 쓰는 돈이 연간 200억 달러

달튼 멕귄티 주수상이

이끄는 온주 자유당 정부가

긴축재정의 일환으로 추진

하던 공공 서비스 분야의

민영화 정책을 철회할 것으

로 알려졌다.

주정부의 이같은 움직임

은 현재 150억 달러에 달하

는 재정 적자와 더불어 파

생되는 경제신용 등급의 하

락을 막아보려는 노력으로

특히 의회 다수석을 차지하

고 있는 신민당의 공조를

얻어 내려는 정치적 타산도

배경을 이루고 있다.

안드레아 호워스(Andrea

Horwath) 온주 신민당수는 주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정책과

관련 그동안 끈질기게 반대의사

를 표명, “국민의 이익을 추구해

야 하는 공공기관이 금전적(재

정적) 이유로 대책없이 민간인

의 손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며

“‘ 공기업이 사유화 되면 공적

감독권이 손실돼 사회 공공시스

템 붕괴를 불러 올 수 있다”고

주장 해왔다.

드와잇 던컨 온주 재무장관은

온주북부교통협회의 축소운영

을 비 8개 정부건물 매매와 재임

차, 온주복권협회 민영화 게획

등을 잇달아 발표한 바 있다.

민영화 추진에 관한 주정부의

계획철회는 또 다양한 공공분야

의 1백만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약2600개의 근로계약 협상을

앞두고 있는 정부가 (맥퀸티 정

책에 따른) 임금동결과 동시에

공공분야 민영화로 인한 실업가

능성에 불안해 하고 있는 공무

원들을 향해 취하는 화해의 손

짓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주정부 예산안은 닷새에

걸친 공청회와 심의 위원회의 3

일간의 추가 독회를 거쳐 오는

25일 본회의에 상정, 심의될 예

정이다.

캐나다 조선

“돈도 좋지만 공기업 안정이 우선”

중앙銀, 14번 연속 기준금리 1% 동결

식당등에서 신용카드를 결제할 때 올바른 단

말기가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커졌

다.토론토와 필 지역 경찰은 지난 3개월간에 걸

친 장기수사 끝에 일부 식당의 구형 마그네틱

신용카드 단말기 조작을 통한 사기행각이 있어

왔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이 밝힌 이 신종 사기의 수법은 업소용

신용카드 단말기를 범죄자들이 자신들의 단말

기로 바꿔치기 해 놓고, 이 바뀐 기계에 입력된

각종 신용카드 정보를 토대로 동일한 신용카드

를 만들어 내거나 입수된 정보로 신용사기를 저

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와관련 일단 업주들이 이같은 신종

사기수법에 대해 인지하고 종업원에게 단말기

사용시 진위 여부를 확인할 것을 주지 시키라고

당부했다.

단말기가 범행에 사용되고 있는지의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신용카드 결재 시 카드 끝이

단말기에 너무 깊숙히 (엄지손가락보다 깊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단말기가 신용카드에 내장

된 마그네틱 선을 읽고 있으며 이를통해 카드정

보를 복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경찰은 “ 앞으로 오래지 않아 모든 신용카드

가 칩카드로 바뀌게 되겠지만, 그때까지 업주들

은 업소의 단말기가 당초 자신들이 소유했던 것

인지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캐나다 조선

업소 단말기 신종사기 요주의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5일(현지시

간) 기준금리를 현행 1%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캐나다은행의 금리동결은 6주일마다 열

리는 금리정책 회의에서 지난 2010년 9월 이후

14번째 연속 이루어진 조치로, 지난 1950년대

이래 최장기 동결 기록이다.

경제계는 지금까지 이번 금리 조정회의에서

다소간의 금리인상 조치 가능성을 주목해 왔다.

캐나다은행은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유럽이 주요

우려 대상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금융 전문가들은 캐나다은행이 금리 인상 가

능성을 완전히 거둔 것은 아니지만 아직 그럴만

큼 경제 전망이 확실하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안드레아 호워스

Page 5: Hanca Times Vol. 638

2012. Jun 08(Fri) / 5캐나다 뉴스

동성 연인관계였던 중국인 유학

생을 토막 살해한 뒤 프랑스로 도주

했던 캐나다의 엽기적 살인범 루카

로코 매그노타(29)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체포되면서 10여

일간의 범죄 행각이 막을 내렸다.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수배

중이었던 매그노타는 이날 오전 베

를린 시내 인터넷 카페(PC방)를 찾

았다가 그를 알아본 카페 주인과 종

업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

에 검거됐다.

카페 종업원은 체포 당시 매그노

타가 인터넷을 검색하며 포르노물

과 자신에 관한 기사를 보고 있었다

고 전했다.

캐나다 언론들에 따르면 매그노

타는 현지 경찰의 검문에 처음에는

신분을 속이다가 여권 제시 등을 요

구하는 경찰의 추궁이 계속되자 "날

잡았군(You got me)"이라며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카페 주인과 종업원은 현지 신문

방송 보도와 인터넷 등을 통해 매그

노타를 익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매그노타는 체포 당시 깨끗하게

면도를 한 얼굴에 선글라스를 쓰고

진 바지와 검은색 후드 재킷 차림이

었다.

그는 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의 카

페와 호텔 등에서 수 차례 목격됐으

나 경찰의 추적을 피해 열차편으로

베를린에 숨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몬트리올 경찰은 이날 크게 안도

하면서 매그노타의 조속한 신병 인

도에 힘쓸 차례라고 말했다.

그를 캐나다로 압송하는데는 적

어도 수 주일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

다.

캐나다에서 매그노타는 일급 살

인과 사체 손상 및 유기, 음란물 우

송, 총리 모독 등의 죄목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이날 영국 런

던에서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

년 기념행사 참석 중 검거 소식을

듣고 "용의자가 체포돼 다행"이라며

"경찰의 노고에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피살자의 출신국인 중국 대

사관측도 만족을 표시했다고 언론

들이 전했다.

캐나다에서 중국인 유학생 피살

사건은 1년 새 이번이 두 번째로 사

건 발생후 주 오타와 중국 대사관은

중국 유학생들과 교민사회에 즉각

인종범죄 경계령을 내리는 등 이례

적으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엽기 살인범 獨 PC방서 포르노 보다 붙잡혀

신분 속이다 추궁받자 "날 잡았군"

경찰은 4일 "지난 주말에 발생한 토론

토 이튼센터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트위

터를 통해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 그러

나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겠

다"고 말했다.

지난 2일 토론토의 유명 쇼핑몰 이튼

센터에서는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총

기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쇼핑몰 CCTV와 목격자들의

핸드폰 동영상을 입수해 용의자에 대한

신원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다음날인 3일 용의자는 토론

토에 거주하는 24살의 하메드 하산씨이

며 갱단 소속 멤버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

혔다. 또 이번 사건은 한 사람을 겨냥한

계획된 범행이라고 말했다.

토론토 이튼센터 총기난사 용의자 체포

Page 6: Hanca Times Vol. 638

6 / 2012. Jun 08(Fri) 캐나다 소식 / 함께 읽고 싶은 시

K읍기행(K邑紀行)

노향림

오랜만에 만나는 분위기.

하나의 선(線)이 되어 평야(平野)가 드러눕는다.

일대(一帶)는 무우밭이 되어

회색집들을 드문 드문

햇볕 속에 묻어 놓고

몇 트럭씩

논밭으로 실려나가는

묶인 고뇌(苦惱)와

고장난 시간(時間)들

지나다 보면

낯이 선 사투리들이

발길에 툭 툭 채였다.

길가 사람들 속에서

구부정한 말채나무가

혼자 목을 쳐들고.

할 일 없이 혼자 쳐들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75세 이하의 국민들 가운

데 질병 및 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비율이 전

국적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캐나다 건강정보센터 ’ ( Canadian

Institute for Health Information)가 4일 발

표한 ‘ 국내인 조기사망에 관한 보고’ 에 따르

면 의료기술의 획기적 예방과 치료의 개발,

교통안전강화법과 등 사회정책의 개선 등을

통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조기 사망율이

1979년 이래 거의 50%나 감소했다.

예방 가능한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사망자

가 1979년에는 10만명 중 225명 이었으나,

2008년의 경우 10만명 중 119명으로 47%나

감소했다.

또 적시에 행해지는 효과적 치료가 조기사

망율 감소에 기여, 1979년 10만명 중 149명

에서 2008년 66명으로 사망자가 현저히 감소

했다. 특히 1979년부터 2008년 사이 심장질

환과 같은 순환기 계통 질병 환자들의 사망율

은 72%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는 그러나 남성과 여성, 소득 수준등

에 따라 기대수명 충족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

며 여전히 개선할 부분들이 많은 것으로 지적

됐다. 지난 30년 동안, 남성의 예방가능사망

율이 55% 감소한데 반해 여성은 45% 감소

했으며, 고소득층의 질병 및 사고로 인한 사

망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저소

득층은 여전히 질병과 사고의 예방으로부터

소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조선

‘기대수명’ 충족 늘어났다

청소년 흡연율이 감소세

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 물

담배(water pipes)’ 를 흡연하

는 청소년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암협회(CCS)는 4

일 연방 보건부가 발표한

2010/2011년도 청소년 흡연

실태 보고서를 인용해

“10~12학년 학생 중 흡연자

는 20%에서 14%로 감소했

지만 ‘ 지난 30일 동안 물담

배를 흡연한 경험이 있다’ 고

답한 학생은 전체 응답자의

4%로 오히려 늘어났다”며

“청소년의 물담배 흡연을 막

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

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물담배는 용기에 담

긴 물로 연결된 관을 통해 담

배를 숯으로 데워서 나온 연

기를 빨아들이는 구조로 돼

있다. 물담배를 피우면 일반

담배에 비해 흡연자가 100배

이상의 연기를 들이마실 수

있으며, 중독성이 있는 니코

틴도 그대로 전달된다.

캐나다 조선

물담배 피는 청소년 증가

시인이란 바꾸어 말하면 꿈꾸는 사람이다. 그들은아름답고 바른 삶을 꿈꾸며, 향기가 우러나는 사랑을 꿈꾼다. 그러나 그 꿈꾸기를 뒤집어보면 우리의삶이 아름답지도 못하고 바르지도 못하다는 어두운실상이 나타난다. 우러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떨어져 있는 슬픔이며 서로 알지 못하는 낯설음임을 깨우치게 된다.

국내 부모세대들에게 자식들의 향후 ‘ 집

장만’ 이 또다른 걱정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1946~65년생)를 대상으로

최근 몬트리올은행(BMO)이 설문한 결과, 2

명 중 1명(48%)은 “자녀의 집 장만이 자신

세대보다 훨씬 어려운 도전 과제”라고 답했

다. 자녀가 자신보다 집 장만하기 수월해졌다

는 답변을 한 베이비붐 세대는 단 17%에 불

과했다.

로라 파슨스(Parsons) BMO모기지 전문가

는 “현재 경제환경을 보면 젊은 세대에게 주

택구매는 부모세대보다 좀 더 많은 대가를 요

구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려면 젊은 세대는 부모와는 다

른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은행은 젊은 세대에게 가능한 짧은 만기

(amortization), 가능한 많은 다운 페이먼트

(down payment)를 고려하라고 권했다. 고정

과 혼합금리에 대해서도 선택 전에 숙고해볼

필요가 있다.

해당 은행이 발표한 다른 보고서를 보면

평균 집값 상승률은 지난 10년 사이 개인평균

소득 상승률의 2배를 넘었다. 2012년 1분기

까지 지난 10년 동안 평균 집값은 99% 올랐

지만, 개인평균소득은 53% 상승했다.

“자식들은 집도 없을까봐..”

Page 7: Hanca Times Vol. 638

2012. Jun 08(Fri) / 7골프 / 캐나다 소식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

너먼트 최종일 경기가 펼쳐진 미국 오하

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 골프장

(파72)에서 타이거우즈 특유의 어퍼컷

셀모니를 다시한번 볼수있었는데 타이거

우즈는 마지막날 파3 16번 홀에서 믿기

지 않는 플롭샷 한 방으로 역전우승을 일

궈냈다. 좁은 그린 너머 깊은 러프에 처

박힌 볼을 내리막 경사와 그린 하단에 있

는 핀, 그리고 반대편 해저드가 있는 터

프샷 지역에서 60도 웨지클럽으로 풀스

윙의 플롭샷(flop shot)을 구사하며 3-

4m가 하늘로 솟구치는 볼이 살짝 프린

지와 그린 근처에 떨어지며 내리막을 굴

러서 핀이 있는 홀에 들어가는 순간 타이

거우즈는 포효하며 골프황제의 귀환을

알리는 매직샷으로 갤러리의 환호와 TV

시청자들을 흥분케했다. 그의 참가여부

에 따라 TV시청률이 다를 정도이며 골퍼

라면 대부분 그의 우승을 염원했는데 사

생활과 스포츠를 연결하지 않는 미국인

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특히 이번의

그의 우승은 잭 니콜라스와 어깨를 나란

히 하는 PGA통산 73번째의 우승트로피

였는데 PGA다승부문의 샘 스미드(82승)

에 이어 2번째 서열을 만드는 쾌거이다.

그의 골프게임을 관전한 잭 니콜라스는

16번홀의 플롭샷을 보고 아무나 할 수

없는 배짱과 용기를 가진 “내가 본 샷

중에서 최고의 멋진 샷”이라고 극찬했는

데 그 이유는 토핑성 볼이면 해저드에 빠

지는 홈런이며 뒷땅일 경우(더핑)는 러프

에 다시 박히는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는

위기에서 나온 플롭샷이었기 때문이다.

타이거우즈의 숏게임 중에 기억에 남

는 칩샷은 2005년 마스터스 우승 당시

최종일 어거스타 골프장16번홀(파3)에

서 거의 기역자로 꺽이는 샷으로 버디를

낚는 장면이 연상되는데 우연일지라도

앞으로는 그가 참가하는 모든 대회의 16

번홀은 큰 기대를 해보면 어떨까 한다.

타이거우즈가 했던 플롭샷 또는 플랍샷

(flop shot)은 아마추어가 두려워하는 샷

중에 하나인데 기술과 담력이 요구되므

로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필자도 가끔씩

플롭샷을 구사하는데 플롭샷의 목적은

볼을 높이 띄워서 부드러운 궤도로 그린

에 살짝 떨어져 볼이 많이 굴러가지 않도

록 하는 샷이다. 즉 그린이 넓지 않고 좁

거나 볼과 그린 사이에 벙커나 물, 긴 러

프 등의 장애물이 있을 때 아주 유용한

샷이지만 실제로는 성공률을 보장하기

어려워서 자신감이 많이 요구되는 샷이

기에 테크닉과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다.

플롭샷의 요령은 첫째 로프트가 큰 클

럽(54-60도)을 선택한 후 스탠스를 좁

게 열린 자세를 취하며 클럽페이스를 약

간 열고 정상그립에서 조금 내려잡으며

볼의 위치는 양발에서 조금 왼쪽에 위치

하고 볼의 목표선을 벙커샷을 하듯이 자

세를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윙은 벙

커샷 때보다도 더 가파르게 세워서 치는

업-라이트의 예각스윙을 하여야하며 백

스윙의 각도를 더 높여주고 싶을 때는

손목을 꺽어줄 필요가 있으며 다운스윙

을 가파르게 하며 볼을 가격 후 역시 가

파른 팔로스루를 하여 피니시로 가져가

야 한다. 보통 칩샷이나 칩 & 런

(chip&run)은 팔로스루가 다르지만 lob

샷이나 flop샷이나 스윙궤도는 아웃-인

이 좋으며 그립은 가볍게 쥐고 어깨에 힘

을 빼는 것은 물론이며 특히 주의할 것은

헤드업은 절대적으로 금물이다. 플롭샷

의 정신적 포인트는 불안하지 않고 과감

한 자신감으로 스윙하는 것이 중요하며

어느 곳에서라도 해저드, 벙커, 러프가

도사리고 있는 그린 근처에서의 공략에

대한 숏게임 중에 하나인 플롭샷의 향상

을 위해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비록

일년에 한두 번일 경우라 할지라도 익혀

두면 좋기 때문이다. 몬트리올 골퍼 중에

서 플롭샷을 잘하는 상수는 C.K. Kim이

나J.Y. Lee같은 골퍼로서 그들만의 일

가견이 있으며 노력하는 사람들이

다…….

따라서 수요일, 마그노타가 발송한 것

으로 추정되는 소포는 보수당과 자유당

사에 보낸 손과 발을 합하여 총 4개가 된

다.

마그노타 사건 수사는 미디어와 70여

개가 넘는 페이스북 등 인터넷에 의해 어

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를 추종하는 십여 개가 넘는 만든

웹사이트들이 생겨나며 마그노타가 도주

중에 경찰을 조롱하는 비디오를 올렸다

는 루머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

다. 예를 들면 ”어떻게 지내세요? 팬 여

러분, 안녕하세요?”라고 하는 비디오는

3년 전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그노타가

올린 것인지 팬들이 올린 것인지 확실치

않다.

몬트리올 시경 경무관 이안 라프르니

에르는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용의자를 구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몬트리올 경찰은 몬트리올에서 밴쿠

버 2곳의 초등학교에 보내진 손과 발이

살해된 린 준의 것임을 확인했다. 재확인

을 위해 DNA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밴쿠버 경찰은 소포를 몬트리올로 되돌

려 보냈다.

몬트리올 경찰은 화요일 기자회견에

서 피해자의 머리와 오른쪽 발, 오른쪽

손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었

으며 같은 날 오후 손과 발이 담긴 소포

가 밴쿠버에서 발견되었다.

라프르니에르 경무관은 왜 밴쿠버의

두 학교가 선택이 되었는지는 아직 모르

며, 매그노타가 미서부를 포함해 넓은 지

역을 여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소포 중 하나에는 오타와의 경우처럼 메

모가 있다고도 했다. 매그노타와 밴쿠버

의 연관성이 몇 가지 발견이 되었는데,

2007년 매그노타의 파산신고서에 따르

며 그는 밴쿠버 인근 버나비의 자동차 리

스 회사에 $6,882의 빚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4개의 소포가 확보

되었으나 피살자의 머리는 아직 발견되

지 않았다. 경무관은 매그노타가 공범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수요일, 몬트리올 경찰이 밴쿠버

학교로 보내진 소포들에 대한 수사권을

밴쿠버 경찰로부터 이양 받았다.

매그노타는 지난 월요일 6일간의 추

적 끝에 베를린에서 체포되었으며, 린준

을 토막살해하고 살해장면을 인터넷으로

유포한 혐의와 신체 일부를 소포로 발송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매그노타는 피해자

를 살해 후 하루 만에 파리로 날아갔으며

주말을 보내고 버스를 타고 베를린으로

도피했다.

매그노타의 독일 국선변호사는 수요

일 CBC 리포터에게 의뢰인이 “다른 수

감인들에게 공격을 받을까 봐 두려워하

고 있다”고 했으며 미디어가 그를 “아주

악한으로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

다. 매그노타는 독방에 따로 수용이 되어

있으며 그는 “친절하고 정중”하였으며

“싸이코패스”처럼 보이지는 않았다고 말

했다.

지난 화요일 저녁, 린준의 부모와 가

족들이 몬트리올에 도착했으며 콩코디아

대학의 대표들이 그들을 맞이하였다. 총

장과 프레데릭 로위 부총장은 대학에서

도움을 줄 것임을 약속하였다. 콩코디아

대학에서는 가족들이 요청하면 장례절차

를 준비해 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중국학생회에서는 가족들을 돕기 위

한 모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몬트리올중국영사관은 린의 부모는

린의 누이와 삼촌과 함께 왔으며 “부모

님들은 많이 지치고 비탄에 잠겼지만 그

분들의 아들이 살해당한 이곳으로 오기

를 바라셨다”고 전했다.

수요일 아침 NDG의 생쟈끄 거리 서

쪽에서 사람의 발이 발견되었다고 신고

가 들어왔으나 발견된 것은 영화소품이

었다. 경찰대변인은 “질 나쁜 농담”이라

며 이 일은 꾸민 사람은 공공질서문란 혐

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그노타는 본국으로 송환되는데 이

의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일주일 내에 몬

트리올로 송환될 예정이다.

타이거우즈의 플롭샷(flop shot)임승덕의 골프칼럼

델타/유나이티드(~7월31일출발) $ 889 +tx (9월1일~11월30일출발)$ 764 +tx

대한항공 왕복 (~6월15일 출발) $1,340 +tx 대한항공 60세 이상 10%할인대한항공 60세 이상 10%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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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 이어서

Page 8: Hanca Times Vol. 638

8 / 2012. Jun 08(Fri) 이영민의 세계 여행기

프랑스 샴페인 지역의 포도넝쿨 재배

농장의 수는 전에 언급하였듯이 자그마

치 19,000개가 넘는다. 이 포도원 농장

들에서 생산되는 특급(Grand Cru)과 일

급(Première Cru)포도로 샴페인 포도주

를 제조하는 양조장들의 수는 무려

5000개 이상이다. 샹파뉴 아르덴

(Champagne Ardenne) 지역(Region)

의 행정구역 수도는 샬롱 앙 샹파뉴

(Chalons en Champagne)라 불리는 타

운이지만 샴페인 포도주 생산의 수도는

두말할 나위도 없이 렝스(Reims)시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훌륭한 샴

페인 포도주 양조장들은 렝스(Reims)시

와 렝스(Reims)에서 30km남쪽으로 위

치한 에페르네(Epernay)시를 중심으로

하여 위치하여 있다.

모웻 에 샹동(Moët et Chandon) 샴

페인 포도주 양조장은 에페르네

(Epernay)시에 위치하였으며 1743년부

터 시작된 역사가 매우 깊은 곳이다. 모

웻 에 샹동(Moet et Chandon) 양조장

은 무엇보다도 쿠베 돔 페리뇽(Cuvée

Dom Pérignon) 샴페인 포도주를 만드

는 곳으로 더 알려진 양조장이다. 모엣

에 샹동(Moet et Chandon) 샴페인 포

도주 양조장 직원들은 그들의 샴페인

포도주 이름을 모웻이라 부르지 않고

프랑스어 식으로 모웻 에 샹동이라고

부르면 대단히 불쾌하게 여긴다. 모웻

에 샹동(Moet et Chandon) 샴페인 포

도주 양조장이 소유한 포도원 전체의

크기는 1,000 헥타르(Hectare) 또는

2,500에이커(Acre)가 넘으며 세계적으

로 샴페인 포도주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지금 현재 프랑스의 명품 대기

업인 모웻 헤네시 루이 뷔통(Moet-

Hennessy Louis Vuitton) 회사의 일원

으로 모엣 에 샹동(Moet et Chandon)

샴페인 포도주 양조장은 영국 황실로부

터 특별위임장을 받은 지정된 영국 황

실의 샴페인 포도주 공급처이다.

1743년에 포도주 도매업을 하던 클

로드 모웻(Claude Moet)이 모웻 회사

(Moet Cie)라는 명칭으로 샴페인 포도

주 생산업을 시작하였고 시작한 그 즉

시 파리로 클로드 모웻(Claude Moet)의

샴페인 포도주의 판매가 번창하였다. 그

와 더불어 때마침 프랑스는 루이 켕즈

또는 루이 15세(Louis XV) 왕의 집권시

기였으며 프랑스의 황실은 거품 나는

포도주(Sparking Wine)의 수요량을 한

폭 더 증가시켰다. 클로드 모웻(Claude

Moet)은 회사를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즐거운 비명과 함께 하는 수 없이

아들 루이 클로드(Louis Claude)까지

동원해 가며 샴페인 양조장을 확장시킬

수밖에 없었다.

1792년에 클로드 모웻(Claude

Moet)은 서거를 하였고 샴페인 포도주

사업은 그의 손자 장 레미 모웻(Jean

Remy Moet)에게로 유산 양도가 되었

다. 1802년에 장 레미 모웻(Jean Remy

Moet)은 에페르네(Epernay)시의 시장

으로 선출되었으며 그 결과 우연히

1804년에 나폴레옹(Napoleon) 황제를

만나 볼 기회를 얻었다. 장 레미 모웻

(Jean Remy Moet)은 그의 손님들을 접

대하기 위해 특별히 만든 별관에서 나

폴레옹 황제에게 샴페인 포도주를 융숭

하게 대접하였다. 그 후로 나폴레옹 황

제(Emperor Napoleon)는 동쪽으로 원

정을 갈 때나 아니면 파리를 떠나 그의

원정을 돌아서 가는 수고를 감수하고서

라도 에페르네(Epernay) 시에는 반드시

들러 샴페인 포도주 환대를 받고 나서

전쟁터로 떠났다. 나폴레옹 황제는 환대

받은 그 대가로 장 레미 모웻(Jean

Remy Moet)에게 프랑스 군 장교 병사

들에게 그들의 공로를 찬양하며 명예의

훈장(Officer's Cross of Legion of

Honour)을 수여하였다. 그 역사적인 충

실한 만남의 결과의 보답으로 모웻 에

샹동(Moet et Chandon) 샴페인 양조장

은 나폴레옹 황제의 명예로 평범한 브

뤼 임페리알(Brut Imperial)과 또한 핑

크 샴페인 로제 임페리알(Rose

Imperial)이라는 두 샴페인 포도주 제조

시작의 결실을 맺었다.

장 레미 모웻(Jean Remy Moet)은

1832년에 샴페인 포도주 생산업에서

완전 은퇴하여 아들 빅터 모웻(Victor

Moet)과 사위 피에르 샹동(Pierre

Chandon)에게 사업체를 인수하도록 하

였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모웻(Moet

Cie) 샴페인 포도주 양조장 이름이 지금

현재 우리가 부르는 모웻 에 샹동(Moet

et Chandon)이라는 명칭으로 바뀌게

되었던 것이다. 1973년서부터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나파 밸리(Napa Valley)

에서도 포도주 양조장 이름을 모웻

(Moet)은 제거시키고 도메인 샹동

(Domaine Chandon)이라는 명칭으로

샴페인 포도주와 똑같은 방식으로 거품

나는 또한 토질도 비슷하여 우수한 포

도주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폴 로제(Pol Roger) 샴페인 포도주

양조장은 에페르네(Eppernay)시에 위

치하였으며 그들의 프리스티지 쿠베

(Prestige Cuvee)이자 빈티지(Vintage)

샴페인 포도주인 쿠베 서 윈스튼 처칠

(Cuvee Sir Winston Chuchill) 샴페인

포도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폴 로제

(Pol Roger) 샴페인 포도주 양조장은

아직까지 폴 로제(Pol Roger)의 후손들

이 직접 운영을 하고 있다. 폴 로제(Pol

Roger)는 변호사의 아들로 1831년에

출생한 사람이며 18세가 되던 해에 자

신 소유의 샴페인 포도주 양조장을 개

설하였고 1853년에 그 첫 제품을 시중

에 출고시켰다. 폴 로제(Pol Roger) 샴

페인 포도주는 윈스턴 처칠 경(Sir

Winston Churchill)의 기호품 샴페인

포도주이었다. 윈스튼 처칠 경(Sir

Winston Churchill)은 늘 말하기를 “전

쟁에서 승리를 거두면 샴페인 포도주를

마실 큰 자격이 있고 만약 전쟁에서 패

하게 되면 절대적으로 샴페인 포도주가

필요하다”라는 말을 하였다고 한다. 폴

로제(Pol Roger) 양조장은 1965년에

서거한 윈스튼 처칠 경(Sir Winston

Churchill)을 기념하는 샴페인 포도주로

1984년서부터 쿠베 서 윈스튼 처칠

(Cuvee Sir Winston Churchill)을 제조

하기 시작하였다.

페리에 주웻(Perrier Jouet) 샴페인

포도주 양조장은 프리스티지 쿠베

(Prestige Cuvee)로 벨 에폭(Belle

Epoque)이라는 샴페인 포도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양조장 페리에 주웻

(Perrier Jouet)은 1811년에 피에르 니

콜라스 마리 페리에 주엣(Pierre

Nicholas Marie Perrier Jouet)이 에페

르네(Epernay) 시에서 시작한 양조장이

다. 페리에 주웻(Perrier Jouet) 양조장

제품 샴페인 포도주는 술병들 수집가의

기호품으로 아름다운 꽃(Feur de

Champagne)들이 그려진 병에 담긴 포

도주로도 널리 알려졌다. 페리에 주웻

(Perrier Jouet) 양조장은 또한 세계에

서 가장 오래된 샴페인 포도주를 소유

하고 있는 곳이다. 페리에 주웻(Perrier

Jouet)은 1825년도 생산 품 페리에 주

웻(Perrier Jouet) 샴페인 포도주를 3병

가지고 있던 곳이었으며 2009년에 그

중 한 병을 따서 지금 현재로 1825년도

빈티지 샴페인 포도주 2병만을 소유하

고 있는 양조장이다.

(다음 호에는 유럽 여행기 238편이

소개됩니다.)

유럽(Europe)의 세계적 원더(Wonder)들을 찾아서 (237)

프랑스(France) #127 - 에페르네(Epernay) 시 지역 샴페인 포도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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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Jun 08(Fri) /9김광오의 한방 / 이영민의 요리 / 한권의 책

435-갱년기 증상

중년 여성이 언제부터인가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얼굴에 열이 오르며 몸

이 건조해지고 마음이 불안정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갱년기를 의심

해 보아야 한다. 갱년기는 여성의 난

소에서 여성호르몬 생성이 줄어들면

서 배란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고

생리가 멈추게 되는 폐경(閉經)을 주

변으로 한 시기를 말한다.

미국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폐경은

45~55세에 주로 오는데 그 평균 나

이는 51~52세라고 하였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신체에 아무런 이상

이 없어도 40세 이전에도 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폐경의 판정은 6개월 이

상 생리가 없어질 때 이지만 임신이

가능한 기간은 마지막 생리로부터 1

년까지이다.

갱년기 여성은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증상을 겪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안면홍조증(Hot

flashes)인데 열이 오르고 땀이 나며

얼굴이 붉어지는 등의 증상이다. 이

증상은 몇 분에서 수십 분 동안 지속

되고 하루에도 몇 차례 이상 경험하

게 되는데 환자 중에는 심한 경우 하

루에 40회까지 안면홍조를 느낀다는

사람도 있다.

또한 각종 신경증상을 흔하게 경험

하게 된다. 감정의 변화가 심해지고

우울함이나 불안감, 긴장감, 안절부

절, 불면증, 집중력 저하, 두통, 피로

등이 온다. 그 외에도 잠을 자면서 땀

을 심하게 흘리는 경우도 있고 피부

및 질의 건조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한의학에서 갱년기 증상은 노화의

한 과정으로서 신음(腎陰) 또는 신양

(腎陽)이 허(虛)해 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본다. 따라서 치료의 기본은

신장(腎臟) 기운을 돋구는 데 있다. 그

렇지만 환자들마다 심하다고 느끼는

증상들이 각각 다르게 나타나므로 그

에 맞추어서 처방을 달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안면홍조가 심한가, 땀이

많이 나는가, 아니면 우울증이나 불면

증이 문제인가에 따라 가감하는 약재

가 많이 달라진다.

양방에서 갱년기 증상의 치료를 위

해 가장 흔히 사용하는 것이 호르몬

요법이다. 그러나 호르몬 요법은 기간

이 길어 질 경우 유방암이나 담석증,

자궁내막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오랜 기간의 치료는 바람직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캐나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갱년기 증

상의 치료를 위해 한약(Herb)을 찾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데 이는 호르

몬요법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자연

요법에 대한 신뢰 때문이 아닌가 싶

다.

탁현민의 멘션s

김광오의 한방 컬럼김광오의 한방 컬럼

공연연출가이자 성공회대 신문방송

학과 겸임 교수. 극도의 스트레스를 쇼

핑으로 해소하는 ‘ 패션좌파’ . 고교시절,

담배를 피우다 선생님께 걸려 죽도록 맞

던 중 눈에 띈 한 권의 책 신영복의 <감

옥으로부터의 사색>, 그는 그날로 이 책

을 완독하고 저자의 사유에 매료되었다.

그리곤 성공회대에 들어가 신영복 선생

의 조교로 일하며 스승의 ‘ 글’ 과 ‘ 사상’

에 심취했다. 평소 사회운동에 관심이

컸던 그는 졸업 후 ‘ 참여연대’ 에서 일했

다.

바로 그 시절 우연히 기획한 이은미,

자우림의 콘서트를 계기로 공연계에 성

공적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돈 잘 버는

공연연출가 시절에는 대기업 행사도 곧

잘 했지만, 최근 ‘ 그 남자’ 의 공연은 장

소 대관도 벅차다.

국내에서 60만이 모이는 '한국판 우

드스탁'을 꿈꾸며, 비무장지대에 무대를

만들어 ‘ 통일콘서트’ 를 열고야 말겠다

는 꿈을 아직도 꾸고 있다.

오늘을 홀대하고 소망의 내일을 찬양

하는 그는 자칭 ‘ 진보예술가’ 다. 대표적

인 연출작으로는 ‘ 다시 바람이 분다-노

무현 대통령 추모공연’ , 버라이어티 가

카 헌정공연 ‘ 나는 꼼수다’ , ‘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 , ‘ MBC-KBS-YTN 삼단

합체 파업 콘썰트’ 등이 있다.

저서로는 《뚜껑 열리는 라이브콘서트

만들기》,《탁현민의 무대 밖 무대이야

기》, 《남자가 대놓고 말하는 남자마음

설명서》, 《상상력에 권력을》, 《꿈꾀끼꼴

깡-무한 상상력 엔진》(공저)이 있다.

탁현민 저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출판

(MSD 미디어)

이영민의 요리교실 --- 에피타이저(Appetizer) #68 ---

가지 무사카(Moussaka) - 6 인분

1 개 가지

(Eggplant)

3 Tbsp(수프 숟갈) 올리브기름

3 쪽 마늘

1 개 양파

1 컵 버섯

2 Tbsp(수프 숟갈) 파슬리

(Parsley)

1/4 tsp(차 숟갈) 너트메그

(Nutmeg)

1 컵 토마토소스

1/2 컵 파미산 치즈

2 계란

1 컵 빵 가루

1/4 컵 밀가루

1 컵 우유

1 tsp(차 숟갈) 소금

1/4 tsp(차 숟갈) 후추

가지는 깨끗이 씻어서 잘 드

라이시킨 다음 5mm 두께로 썬

다. 소금을 뿌려 30분간 가지의

쓴 진을 뺀 다음 종이수건으로

닦는다. 가지를 약간의 기름으

로 투명할 때까지 지진다. 약간

의 기름으로 마늘 다진 것과 양

파 다진 것, 그리고 버섯 썬 것

을 지진다. 양파가 투명하게 되

면 파슬리와 너트메그를 넣고 1분간

볶는다. 토마토소스를 넣고 3분간 끓

인다. 약간 식혀서 파미산 치즈와 계

란 푼 것, 그리고 빵가루를 넣고 함께

잘 버무린다. 굽는 그릇에 절반 토마

토소스를 넓게 편 다음 지진 가지를

얹는다. 가지 위를 나머지 토마토소스

로 덮는다.

약간의 기름으로 밀가루를 낮은 불

에 볶아 우유를 넣고 소금 후추와 함

께 버무려 흰 소스를 만들어 토마토소

스 위로 뿌린다. 350도 오븐으로 40분

간 또는 치즈가 엷은 갈색이 되도록

굽는다.

Page 10: Hanca Times Vol. 638

10 / 2012. Jun 08(Fri) 종교 칼럼

하나님을 배우는 기쁨 47: 6 장: 기독교 세계관 - 허무주의, 실존주의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 (UQAM) 교수 정희수

이러한 면에서 허무주의는 실존주의

와 같은 견해다. 즉, 삶 자체가 비극이다.

확고한 객관적 진리가 없는 사회에서 인

간은 오직 권세 혹은 자산 등의 물질적

만족에서 삶의 가치를 찾을 뿐이다.

이와 같이 니체의 눈에는 당시 서구사

회는 가치가 텅텅 빈 사회이고 값어치 있

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절망적 현실이었

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서구사회가

기독교의 원래 가치를 버린 상태에서 존

재하기 때문이다. 니체의 유명한 선언은

“신은 죽었다!” (God is dead!) 였다. 많

은 사람들이 이 말을 오해하고 있다. 이

말은 살아있던 신이 없어졌다는 의미가

아니다. 영원한 신이 어떻게 죽을 수가

있나? 이 말의 뜻은 기독교진리가 사라

졌다는 것이다. 니체는 당시 기독교 교회

지도자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교

회 지도자들이 성경 말씀을 제멋대로 가

르치고 권세 유혹에 빠져 인본주의적 목

회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의 저서 The

Antichrist에서 기독교는 교회에서 제작

한 이데올로기를 전달 한다고 불만했다.

한편 니체에 의하면 사도 바울은 복음을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시킨 로마제국에

대한 복수도구로 이용했다고 했다. 그는

예수님과 기독교를 분리해서 본다고 했

다. 그는 예수님을 일종의 초인간(Über-

mensch: Superman)으로 취급했다. 단

초인간인 예수님은 이세상보다는 하늘나

라를 선택했다고 했다. 니체는 교회 지도

자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왜곡화 했다

고 했다. 또한 예수님을 배반한 사도들을

비겁했다고 했다. 니체는 자기 개인의 종

교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을 안 했다.

하지만 기독교의 세속화에 대해서는 반

발했다.

니체의 세계관 중의 하나가 그의 “영

원한 되풀이(Eternal Recurrence)”라는

개념이다. 우주 속에 일어나는 모든 것은

바다의 어마어마한 파도같이 밀려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것을 한없이 되풀이한다.

인간이 제작한 문화, 철학, 가치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항상 되풀이 한다는 것이

다. 그가 목격한 인류의 보잘것없는 가치

관이 그렇다는 것이다.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도 철학도 윤리도 이 현실 앞에서는

무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니체는 인간사회를 극도로

비관적으로 보았다. 그러나 그는 좀 더

좋은 미래를 상상해보았다. 그는 다음의

세 개의 개념을 시도했다. 즉 권세의 의

지(Wille zur macht: Will to Power), 초

인간(Übermecnsche) 및 최후의 사람

(The Last Man) 등이 이러한 개념이다.

우선 Will to Power는 조화와 갈등 속에

서 갈등을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를 의미

한다. 한편 Last Man은 빈약한 사람이며

현실 앞에 굴복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Super Man은 반대로 잘못된 현실을 받

아들이지 않고 새로운 현실을 창조 할 수

있는 신비적 인물이다. 이상적 인류의 앞

날은 오직 이 초인간만이 만들 수 있다.

초인간의 개념을 Hitler는 대대적으로 악

용해 초민족(Super Race)으로 변질시켜

Nazi유토피아 독일건설에 적용했다.

5)실존주의(Existentialism)

기독교 세계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마지막 비기독교 세계관은 실존주

의다. 실존주의의 동기는 인생의 허무함,

일치성 결여, 그리고 비합리성에 대한 인

간의 반발이다. R.C. Sproul은 이렇게 말

했다: “내가 알기에는 20세기의 미국문

화에 실존주의처럼 강력한 영향을 준 철

학은 없다. (I doubt if there has been

any philosophical system in America

in the twentieth century as this (exis-

tentialism) school of thought.) 이 철학

의 높은 인기는 사람이 일상생활에 당면

하고 있는 문제를 취급하기 때문이다. 이

철학은 허무한 현실에서 자유와 자율성

(Autonomy)를 찾는 것이 목적이다.

실존주의의 사고 체제를 보자. 첫째,

실존주의는 인간의 독립적 사고방식으로

부터 시작했다. 인간은 아담같이 하나님

이 되고자 하는 속성이 있다. 즉 인간은

독자적 사고방식을 원한다. 대변인 장 폴

사트르(Jean Paul Sartre)는 그의 절망감

을 이렇게 표현했다: “하늘에 남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에게 명령을 내리

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는 내 자신의

명령만을 받아야 하는 운명이다. 인간에

게는 오직 자기의 일만이 신이다. ”

(There was nothing left in heaven…nor

anyone to give me orders…I am

doomed to have no other law but

mine. Man is the being whose project

is to become God.)

둘째, 실존주의는 계몽시대의 자연주

의와 물질주의 철학에 대한 반발이다. 자

연주의는 냉정하고 인간으로서는 이해하

기가 힘든 세상을 강조했다. 자연주의는

사람을 자연이라는 박스(Box)에 넣었다.

하지만 우리가 박스 안에 있다는 것을 알

려면 박스 밖에서 보아야 한다. 즉 자연

을 알려면 자연 밖에서 자연을 보아야 한

다. 당시 서구에서는 창조 신이 없다는

사상이 지배했다. 문제는 영원한 신이 없

다는 것은 우리의 삶의 가치기준이 없다

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고독하다. 신

없이 홀로 서있다. 또한 두 차례의 세계

전쟁은 인류를 더욱 비참하게 하여 자연

주의의 낙관적 세계관이 흔들리게 되었

다. 실존주의가 찾는 것은 모든 가치를

부인하는 허무주의에서 탈피하는 것이

다. 실존주의와 허무주의는 공통점이 있

다면 세상의 무의미함이다. 그러나 실존

주의는 허무 속에서 무엇인가의 가치를

찾고자 했다. 알베르트 까뮈(Albert

Camus)는 이러한 말을 했다: “어두운 허

무주의 바닥에서 나는 오직 허무주의를

능가할 수 있는 길을 찾았다. (In the

depth of nihilism I have sought only

for the means to transcend nihilism.)

Camus에 의하면 허무 속에서 참다운 삶

과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해결은 각자가 스스로 자기인생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Page 11: Hanca Times Vol. 638

2012. Jun 08(Fri) /11한국 소식

햇빛 반사 때문에 눈이 부셔 못살겠어요

"햇빛 반사 때문에 눈이 부셔서 못살

겠어요."

전면 유리로 시공된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일대 초고층 아파트로 인해 유

례없는 '빛 반사'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조망권과 일조권 침해로 인한 분

쟁이나 소송은 종종 있었지만 건물 외벽

에 반사되는 빛 문제가 소송으로 비화된

사례는 국내 처음이어서 재판 결과에 초

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해운대구 우동 경남마리나 아파

트 일부 주민에 따르면 이 아파트 60가

구가 마린시티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

아이파크'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을 상

대로 6천만 원(가구당 100만 원)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현재 항

소심(부산고법) 단계로 상호간의 변론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마리나 아파트는 총 8개 동, 600

여 가구 규모로 아이파크와는 직선거리

로 230~250m가량 떨어져 있다. 아파트

일부 세대 주민은 현대산업개발이 아이

파크를 건설하면서 지난 2009년 여름부

터 외벽으로 붙이기 시작한 유리창에 햇

빛이 반사돼 피해가 만만치 않다고 호소

하고 있다. 특히 아이파크를 바라보고 있

는 3개동 300여 가구에는 여름철 저녁

시간대마다 아이파크 유리창에 반사된

빛이 거실로 들어와 눈부심 등의 피해가

막심하다는 것. 이 때문에 여름철 저녁에

휴식을 전혀 취할 수 없다는 게 주민들의

하소연이다.

주민들은 이번 소송에 대비해 부산지

역의 한 대학 건축학과에 시뮬레이션을

의뢰,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빛 피해 정도

를 산출한 뒤 결과물을 법원에 제출할 예

정이다. 또 현대산업개발과의 소송이 마

무리되는 대로 아이파크처럼 빛 피해를

주고 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시공사인

두산건설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청구하

기로 했다.

이 아파트의 한 주민은 "아이파크가

들어서면서 조망권까지 침해당한 마당에

반사되는 빛 피해까지 고스란히 떠안아

야 된다고 생각하니 분통이 터진다"면서

"현대산업개발은 이런 피해에 대해 책임

을 져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2009

년 6월에도 두산위브더제니스의 시행사

와 두산건설, 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빛

반사 피해를 포함해 조망권과 일조권 침

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

다. 그러나 재판을 맡은 부산지법 동부지

원은 지난 2010년 11월 "아이파크와 두

산위브더제니스 외벽에서 반사되는 햇살

로 주민들의 생활방해 수인한도를 넘었

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기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 외

벽이 유리이기 때문에 빛 반사가 불가피

하고 해질 무렵 반사되는 햇빛에 눈이 부

실 수도 있다"면서도 "반사되는 햇빛 때

문에 생활에도 방해를 받는다는 주장은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산일보

정관웅 전 보도제작국장(82년 입사),

최우철 전 시사교양국장(84년 입사) 등

MBC의 국장급 간부와 선임 부장 등 15

명이 MBC 노조의 파업 대열에 전격 합

류했다.

MBC 노조는 "반성은커녕 후배들을

상대로 해고, 중징계, 무더기 대기발령까

지 서슴지 않는 김재철 사장의 행태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던 것 같다"며 간부

사원들의 전격 파업 합류 배경을 밝혔

다. 파업에 참여한 국장급 간부들은 조

심스럽게 "선배들이 힘을 보태주지 않는

다면 후배들이 더 힘들어질 것 같았다"

는 말을 전했다.

파업에 참여한 간부사원들은 '손석희

의 시선 집중' '배철수의 음악캠프' 등을

연출한 홍동식 국장, 두 차례나 시사 교

양국장을 역임한 최우철 부국장, MBC

의 첫 여성 공채 TV PD로 '아마존의 눈

물' '휴먼 다큐 사랑'을 기획, 제작한 윤

미현 부장, 보도제작국장과 파리특파원

을 역임한 정관웅 국장, 'MBC 일요인터

뷰 人 '의 진행자였던 임태성 부국장,

MBC 보도 영상의 산증인으로 통하는

서태경 부국장 등 MBC의 역사를 함께

했던 베테랑 기자와 PD들이다. 파업에

참여한 15명 중 10명은 비노조원이어서

파업 참여를 위해 노조에 다시 가입 신

청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15명 외에도 현재 MBC 노동조

합으로 파업 참여의사를 전해오는 간부

급 사원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 15

명 간부사원의 파업 동참으로 파업 참가

자 수는 지난 1월 30일 파업 시작 이후

최고 수준인 787명을 기록했다.

부산일보

MBC 국장급 등 간부 15명 파업 합류

Page 12: Hanca Times Vol.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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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3: Hanca Times Vol. 638

2012. Jun 08(Fri) /13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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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4: Hanca Times Vol. 638

14 / 2012. Jun 08(Fri) 한국 소식

김 지사는 이날 창원시 동읍과 창녕군 부

곡면을 잇는 본포교 상공에서는 물 색깔이

다른 곳을 발견하자 "이미 녹조류가 발생하

고 있는 것 아니냐"며 "낙동강은 동부경남과

부산의 상수원인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

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낙동강특위 소속 박재현,

김좌관(부산가톨릭대) 교수와 함께 헬기를

타고 본포교~창녕• 함안보(함안보)~합천보

를 잇는 낙동강사업 현장을 시찰하며 우기를

앞두고 홍수대책과 수질관리 실태 등을 점검

했다. 또 준공과 함께 관리책임이 지방자치

단체로 넘어오는 생태공원과 자전거길 등 친

수시설물 현황을 살펴보며, 과도한 유지관리

비 부담으로 지자체의 재정부실이 생기지 않

도록 사전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와 함께 헬기에 탑승해 하늘에서

둘러본 낙동강은 예전의 굽이치던 생명의 강

이 아니었다. 곳곳에 은빛 모래톱이 빛나고

여울 부근에서는 세찬 물살이 보이던 낙동강

은 물 흐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 호수로 변해

있었다.

김 교수는 "낙동강은 이제 사라졌고, 8개

의 보와 하굿둑으로 인해 9개의 호수로 변했

다는 표현이 정확하다"며 "이미 곳곳에서 녹

조류가 번식하고 있어 여름철 기온이 올라가

면서 상수원수 취수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 건설로 유속이

느려지면서 금호강 합류지점 상류의 강정보

에서부터 조류가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겨울철에는 규조류, 봄• 여름철에는 녹조류

가 과도하게 번식해 낙동강 물에 의존하는

부산과 동부 경남지역 식수에 심각한 악영향

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낙동강 사업 현장을 둘러본 뒤

함안보 현장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정부

가 추진 중인) 지리산댐이나 낙동강 강변여

과수 사업은 낙동강 수질이 오염될 수 있다

는 가능성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경남과 부

산 주민들의 생명과 관련된 상수원수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수자원공사 관계자에게 "여름철

폭우가 쏟아질 경우 보 운영은 어떻게 하느

냐"고 묻고, 모니터링과 유관기관 협의를 통

해 주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또 홍수총량제를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며 경남도는 이미 홍수피해가

심한 3개 하천에 대해 용역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에 대해 "낙동강 사업 이후 평

상시 유수량 2.5억t의 4배인 10억t의 수량이

낙동강에 상시 저장돼 있다"며 "이 때문에 홍

수 시에는 물이 본류로 빠지기 힘들어 지천

의 범람 가능성이 높다. 홍수통제의 중요성

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실제로 정부가 홍수피해

가 없었다고 발표한 지난해에도 본포교

아래 청도천의 경우 큰 피해를 입었다"

면서 "이 때문에 청도천 하류는 역행침

식을 막기위해 돌로 발라놓다시피 했

다. 역행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다시 자

연을 파괴한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

다.

김 지사는 "이번 현장 점검에서 역행

침식과 재퇴적, 녹조류 발생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폭우가 예상되는

올 여름철 상황을 지켜본 뒤 낙동강 사

업에 따른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김 지사의 이날 낙동강 항공시찰은

'7월 대선 출마 선언'이 사실상 공식화

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본격

적인 대선 국면에서 '4대강 사업'이 주

요 이슈로 부각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

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산일보

1면에 이어서

Page 15: Hanca Times Vol. 638

2012. Jun 08 (Fri) / 15한국 소식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무료 음

성통화(m-VoIP) '보이스톡' 서비스가

추가돼 시험 운행 중인 가운데 보이스톡

을 두고 네티즌들의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서는 보이스톡 사용 방

법을 안내해주는 글이 꾸준히 올라왔다.

또 보이스톡을 이용해 무료로 지인과 통

화할 수 있어 환영한다는 반응과 통화 품

질이 떨어진다는 반응, 이동통신사의 요

금 인상 움직임을 비난하는 반응 등 엇갈

린 의견들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지금 최고 요금제인 94

요금제를 쓰는데 54로 낮춰야겠다. 3G

망에서는 음질이 안 좋으니 장시간 통화

는 와이파이로 집에서 하면 대박일 듯"

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3G 망에서

는 통화 품질이 떨어져 쓰기 불편하지만

와이파이 환경에서 이동하지 않은 채 시

도를 할 경우 무리 없이 통화가 가능하더

라는 것이 대체적인 반응이다.

반면 이동통신사들이 보이스톡 서비

스에 강력히 반발하자 네티즌들은 이통

사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통신사들이 산업발전과

국익저해를 운운하는데 통신사업은 공공

자산인 주파수 사업이 아니냐. 이통사들

이 그동안 편하게 수익을 올리다 이제 와

서 세상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인 '스카이프'가

내년이면 10주년이나 돼 보이스톡이 새

삼스러운 서비스가 아닌데도 유독 카카

오톡에만 이통사들이 과민반응한다는 의

견도 많았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보이스톡 피싱

앱'이 등장해 사용자들을 긴장시켰다.

'카카오톡 평생 무료통화 보이스톡'이

라는 제목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검

색된 이 앱은 보이스톡을 사칭한 신종 사

기 앱이다. 해외에서 직접 발급받은 번호

로 보이스톡 등록이 가능하다고 사용자

를 속인 후 설치 마지막 단계에서 입금을

요구하는 수법이며,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또 "오늘내로 신청 안 하면 보이스톡

을 못 쓴다더라" 등 유언비어도 나돌고

있었다. 베타서비스가 시작된 4일 이후

이통사들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보이

스톡 서비스를 중단시키는 것이 아니냐"

는 섣부른 추측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오

갔기 때문이다.

한 트위터리안은 "통신사들 압박으로

오늘까지 신청한 사람에게만 보이스톡이

무료라는데 서두르시길"이라는 트윗을

재전송 하는 등 잘못된 정보가 확산됐다.

일각에서는 "사실인지 확인한 후에 리트

윗을 하라"며 웹상에서 벌어지는 보이스

톡 서비스를 둘러싼 과민반응을 경계하

기도 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떠도

는 통신사 압력설은 사실이 아니며 테스

터 모집은 중단 없이 계속될 예정"이라

고 밝혔다.

무료통화 '보이스톡' 시험 운영 게시판엔 뜨거운 논쟁

전재산이 29만원 뿐이라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녀가 5일 장동건이 결혼한 국내 최고급 호텔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이 호텔 결혼식장은 1인당

식대만 10만원에 달한다.

전 전 대통령의 손녀 전모씨(27)는 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중소

기업 이사 김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전씨는 전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시공사 대표의 큰딸이다.

결혼식에는 전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씨 등 가족

들이 참석했다. 장세동 전 경호실장 등 5공 실세들

도 대거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대통령은 별

다른 경호인력 없이 수행비서 몇 명만을 대동했다.

주례는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이, 사회는 윤인구

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의 예식비용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와 고

수, 전지현, 강호동 등 톱스타들이 결혼식을 올린 곳

으로도 유명하다. 식대만 한 사람당 7만5000원~12

만원이며 폐백실 사용료만 100만원이다. 필수로 해

야 하는 꽃장식 비용도 1000만원~1200만원에 달

한다고 웨딩업계 관계자가 전했다. 물론 10%의 세

금은 별도다. 한 웨딩플래너는 "신라호텔 다이너스

티홀에서 결혼식을 하려면 최소 1억원 이상이 필요

하다"고 전했다. 전재산이 29만원에 불과하다는 전

전 대통령의 손녀가 3시간 가량의 결혼식에만 억대

의 비용을 쏟아부은 것이다.

“전재산 29만원” 전두환… 손녀, 초호화 결혼식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5

일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하

던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CBS 기자에게 부상을 입히

고 사과 없이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CBS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나온 조 전 청장은 쏟

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을 피

했으며, 차량 기사 박모씨는

뒷문을 연 채 차를 몰았다.

이 과정에서 CBS 김 모

기자의 왼발이 차량 오른쪽

뒷바퀴에 깔렸다. 기자는 비

명을 질렀고 발이 부은 채로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지

만 조 전 청장은 뒤돌아보지

않았다.

김 모 기자는 병원에 실려

갔고 응급치료를 받은 뒤 왼

쪽 발에 깁스를 했다. 병원

측에선 입원을 권했지만 김

모 기자는 통원하며 물리치

료와 검사를 받고 있다.

조 전 청장은 사고 발생 2

시간 뒤와 4시간 뒤 김 모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

의 뜻을 전했다. 조 전 청장

은 “당시에는 경황이 없어서

그냥 떠났다”며 “지방에 내

려갈 일이 있어 급하게 현장

을 떠났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를 계기로 조 전

청장에 대한 과잉경호가 또

다시 논란이 됐다. 현장에

있던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

관들이 사태를 모두 지켜봤

지만 조 전 청장과 함께 자

리를 떴다.

과잉경호는 조 전 청장이

검찰청사에 출두할 당시부

터 문제가 됐다. 경찰관들은

조 전 청장을 경호하면서 취

재진을 떼어내기 위해 물리

력을 행사했다. 지난달 9일

1차 소환 조사 때도 서초서

소속 경찰관들은 검찰청사

앞에 도열해 의전에 나서 눈

총을 샀다.

한국기자협회보

조현오, 차에 깔린 CBS 기자에사과 없이 자리 떠나

2년 전 영·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모기

매개성 전염병인 소 유행열이 경남에서 발생해 축

산당국이 비상방역에 나섰다.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소장 이광수)는 최근 함

안지역 한우 사육농가에서 사육중인 소 한 마리가

고열 등 증세를 보여 바이러스 분리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행열로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유행열에 감염되면 갑작스런 발열과 호흡곤란,

식욕부진에 따른 체중 및 유량감소에다 제대로 서

지 못하고 주저앉으려는 증세를 보인다.

같은 소 모기매개성 질병인 아까바네병은 늦가을

이나 겨울철에 주로 걸리며 태아에 영향을 미쳐 유

산이나 사산, 기형 송아지 생산 등으로 나타난다.

또 츄잔병은 기립불능 등 보행장애를 주로 일으

킨다. 3종 법정가축전염병인 소유행열 등은 치사율

이 높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지만 젖소의 경우 유량

이 절반 가까이로 줄고 기립불능 정도까지 되면 도

태시켜야한다.

특히 올해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일찍 찾아와 유

행열에 걸린 경우 일사병까지 겹쳐 위험한 상황을

맞을 우려가 높다고 축산연구소는 경고하고 있다.

연구소측은 가축이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와 사료

섭취 감소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모기를 통

해 유행열 등에 걸리면 다른 개체에 쉽게 전파된다

고 설명했다.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가 출현하기 전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축사주위 물웅덩이 등 모기서식지

제거, 살충제 살포, 축사 내 방충망ㆍ방충등 설치 등

조치를 권하고 있다.

축산당국은 여기다 무더위로 인한 열사병 예방을

위해 방목을 금지하고 환풍기와 차양막을 설치하는

등 사양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 함안서 소 유행열 발생..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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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email protected]

주문제작 부엌 4,000$부터목욕탕, 샤워부스 설치각종 상업용/가정용 인테리어 가구신규: 각종 기념패, 트로피, 간판, 싸인

WOW

Page 16: Hanca Times Vol. 638

16 / 2012. Jun 08(Fri) 국제 소식

아프간 연쇄자폭테러로 민간인 22명 희생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에서 6일

(현지시간) 연쇄자살폭탄테러가 발생, 민

간인 22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

또 동부 로가르주에선 부녀자 등 민간

인 18명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산하

국제안보지원군(ISAF)의 야간공습과정

에서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

고 있다.

연쇄자폭테러는 아프간 남부 최대의

나토군 기지인 칸다하르 공군기지와 가

까운주차장 부근에서 일어났다고 AP통

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곳에는 기지에 군수품을 공급하기

위한 트럭들이 가득 주차해 있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첫번째 테러범이

폭탄이 장착된 오토바이에 타고와 먼저

자폭했다. 이어 희생자들을 구조하기 위

해 인파가 몰려든 순간 또 다른 테러범 2

명이 걸어와 자신의 몸에 두른 폭탄을 터

뜨렸다. 경찰은 "모든 희생자는 민간인으

로 군인은 한 명도 없다"고 전했다. 대부

분의 희생자는 트럭 운전기사나 이들을

보조하는 근로자였다.

탈레반은 이번 사건에 대해 자체 웹사

이트를 통해 "외국인 테러분자들의 꼭두

각시들이 우리의 순교적 공격으로 숨졌

다"며 범행을 자처했다.

탈레반은 그동안 미군이 주도하는

ISAF 활동에 도움을 주는 트럭 기사들을

죽이겠다는 위협을 해왔다.

로가르주 바라키 바락 지구의 한 마을

주민들은 ISAF가 이날 새벽 결혼식 하객

들이 모인 가옥을 공습해 여성 5명과 어

린이 7명, 남성 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마을의 자치단체 대표인 모하마드 왈

리는 "5일밤 결혼식을 축하하러 많은 이

들이 집으로 몰려들었다"면서 "그런데

다음날 오전 1시께 갑자기 공습이 가해

져 집이 완파됐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민간인이 사망했음을 증명

하기 위해 밴 여러 대에 시신을 싣고 로

가르주도를 향해 출발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결혼식 파티가 열

렸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문제의 집에서는 탈레반 지휘관들이 회

의를 열고 있었다고 말했다.

마틴 크리그턴 나토 대변인도 민간인

이 사망했다는 주장은 들었으나 그런 보

고는 받진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ISAF 병력이 탈레반 지휘관을

생포하려는 작전을 펼치다가 공격을 받

게 돼공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도 어깨와 배꼽, 허벅

지를 드러낼 권리가 있다."

미국 뉴욕의 한 명문 공립

고등학교에서 학생 수백명이

학교측의 복장 규정에 반발해

기습 시위를 벌였다.

뉴욕의 최고 명문으로 꼽

히는 브루클린의 스타이브센

트고교에서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사전에 모의

했던 시위가 벌어졌다.

인근 지하철역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던 학생들은 "오

늘은 야한 수요일이다"라는

이 학교 3학년 하오 양(17)군

의 구호에 따라 학교 정문 맞

은 편으로 몰려가 시위를 하

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입고있던 셔츠를

벗어던지고 탱크톱 차림을 하

거나 가느라란 어깨 끈이 달

린 블라우스를 노출하는 등

매우 야한 복장으로 변신했

다.

한 남학생은 긴바지를 벗

고 반바지 차림으로 변신하더

니 그나마 짧은 바짓단마저

접어올려버렸다.

'복장규정을 시정하라'는

내용을 담은 전단도 배포했

다.

이 학교는 작년 가을 학교

측의 의견을 반영한 복장규정

을 마련했으나 학생들은 이에

불만을 제기해왔다.

복장규정은 학생들의 의복

이 '훌륭한 센스(good taste)'

에 따라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반바지나 치마는 학

생들이 서서 팔을 쭉 내렸을

때 손가락 끝보다 짧아서는

안된다고 규정했다.

이외에도 '어깨나 속옷, 몸

통, 허리 등을 노출해서는 안

된다'는 항목도 있다.

이 규정은 당장 학생들의

반발을 샀다. 요즘 처럼 날씨

가 더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의 에어컨 성능도 시원치

않아 불만은 더욱 커졌다.

학생들은 이번 시위 이전

에도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

해 불만을 표출해왔다. 학교

신문에는 이 규정이 특히 여

학생들을 겨냥한 것이라며 불

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았

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

일 보도했다.

학생들은 이런 가혹한 규

정을 강제하면 학생들은 큰

회색 티셔츠만 입을 수 밖에

없다고 항변했다.

학교측은 이 시위를 단속

하지는 않았다. 전체 3천300

명 학생 중에 수백명이 시위

에 참가했으나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

미 교육부의 마지 파인버

그 대변인은 수많은 학교가

복장규정을 갖고 있으며 일부

학교는 교복을 입히기도 한다

고 말했다.

또다른 명문고교인 브롱스

과학고의 발레리 레이디 교장

은 자기네 학교도 꽤 오랜기

간 복장규정을 갖고 있으며

명문화된 형태로 된 것도 15

년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깨 드러낼 권리 달라"美 명문고 시위

생명 보험 (생명,중병, 간병, 장애, 사업비용, 상속, 면세투자용)

RRSP, TFSA 펀드 및 적금 (연금증식 연5% 평생개런티)

건강 보험( 약, 치과, 안경, 입원, 간병, 여행자, 훼밀리 종합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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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적금 (고수익 소개) / 모기지 (낮은 이자 소개)* 데자르댕 특약 및 기타 CanadaLife /RBC/Empire/Transamerica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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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대학 극성부모로 '몸살'자녀가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도 주위를 맴돌며

사사건건 참견하는 '헬리콥터' 부모들이 늘어나 영

국의 대학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극성스런 부모들은 자녀의 시험성적에 항의하는

것은 물론 뒷바라지를 위해 기숙사 동거도 마다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

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대학들은 자녀

의 성적을 둘러싼 학부모의 문의 및 항의가 급증한

사례를 들어 부모에 대한 지나친 의존으로 정신적

으로 미성숙한 대학생이 양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옥스퍼드대는 지난해 학부로부터 224건의 불만

신고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90%가 성적 관련 불만

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학생들 중심으로 치러지던 대학 신입

생 환영 행사도 부모와 조부모까지 몰려오는 가족

행사로 성격이 바뀌어 대학들에는 새로운 부담이

되고 있다. 대학입학관리기구인 UCAS의 메리 쿡

최고경영자는 "이 때문에 입학 행사 음식 준비 비

용이 치솟은 것은 물론이고 행사에 참석한 부모가

자녀의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현상도 늘고 있

다"고 밝혔다.

브리스톨에 있는 웨스트오브잉글랜드대학의 키

스 힉스 대변인은 "갓 입학한 여대생들은 기숙사에

동거하는 어머니의 뒷바라지를 받는 일이 많다"며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헬리콥터 부

모들의 증가 현상은 올해 들어 세배나 급등한 등록

금 인상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

난 속에 등록금 부담이 커지면서 자녀의 진로와 직

결되는 대학 선택 및 학업 관리가 가정의 중대사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옥스퍼드대에서 회계를 담당하는 데이비드 팰

프리먼은 "등록금이 급등한 영향으로 부모들이 대

학교육을 최대 효과를 끌어내야 하는 소비자 관점

에서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긴축정책의 하나로 대학에

대한 보조금을 삭감하는 대신 연간 3천290파운드

(약 590만원)였던 등록금 상한선을 철폐하고 최대

9천파운드(1천630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북이 13살 미만 어린이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소셜네크워크서비스 업체인 페이스

북은 현재 어린이들이 부모 관리 하에 페이스북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다. 어린

이들의 접근이 허용되면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 페

이스북 매출에 기여하겠지만 개인정보 보호에 대

한 우려는 가중될 전망이다.

페이스북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험중인 기술에

는 부모와 자녀들의 계좌를 연결해아이들이 누구

와 친구를 맺을지,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지

등을 부모가 결정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 어린

이가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이나 오락 프로그램에

접근하면 부모에게 요금을부과하는 방식이다. 페

이스북은 13세 미만 어린이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

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나이를 속이고 계좌를 개설

하고 있다.

미국 아동온라인정보보호법(COPPA)은 어린이

들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하기 이전에 부모로부터

입증할 수 있는 동의서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어 현

실적으로 페이스북의 입장은 난처할 수 밖에 없다.

어린 아이들이 페이스북에 접근하도록 허용하

는 것은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지극히 민감한 문제

다. 규제당국도 이미 페이스북이 어떻게 사용자들

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지를 관심을 갖고 지켜보

고 있다.하지만 페이스북 측은 어린이들의 이용을

공식화하는 대신에 적절한 통제수단을찾는 것 외

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고 항변한다.

페이스북 측은 "최근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인

터넷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

다"며 "우리는 주주와 규제당국, 정책결정권자 등

과 끊임없이 협의해 아이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안

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13세 미만도 사용허가 추진

Page 17: Hanca Times Vol. 638

2012. Jun 08(Fri) /17국제 소식

중국 당국이 만리장성 길이를 기존보

다 크게 늘려 발표했다.

특히 장성의 동쪽 끝을 옛 고구려와

발해의 영역이던 지린성과 헤이룽장성까

지 연장한 고고학 조사 결과를 내놓아 한

국 등 주변국 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6일 공산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광명

일보(光明日報)에 따르면 국가문물국(한

국의문화재청 해당)은 2007년부터 진행

한 고고학 조사 결과 역대 만리장성의 총

길이가 2만1천196.18㎞라는 결론을 얻

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중국이 앞서 발표한 만리장성 길

이의 배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국가문물국은 만리장성이 현 중국의

가장 서쪽인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시작

해 칭하이성, 간쑤성, 닝샤후이주자치구,

산시(陝西)성, 허난성, 산시(山西)성, 네

이멍구자치구, 허난성, 허베이성, 베이징

시, 톈진시, 랴오닝성, 지린성을 거쳐 동

쪽 끝의 헤이룽장성까지 15개 성· 시·

자치구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현존하는 중국 북부 지역의 모든 지역

에 만리장성이 존재했다는 주장을 처음

으로 공식화한 것이다.

국가문물국은 이번 조사에서 모두 4

만3천721개의 만리장성 유적지를 새로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가 역대 만리장성에 대한 종

합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광명일보는 설명했다.

중국은 2006년 국무원 명의로 '(만리)

장성 보호조례'를 제정하면서 만리장성

에 대한 본격적인 보호와 연구 작업에 착

수했다.

이후 중국 정부와 학계는 끊임없이 만

리장성을 동· 서로 확장하는 데 주력했

다.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 학계에서도 만

리장성의 동단은 베이징 인근의 허베이

성 산해관(山海關)이라는 것이 정설이었

다.

그러나 중국은 2009년 랴오닝성 단둥

(丹東)의 고구려성 박작성(泊灼城· 중국

명 후<虎>산성)이 만리장성의 일부로 확

인됐다면서 만리장성의 길이가 기존까지

알려진2천500㎞ 더 긴 8천851.8㎞로 확

인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해 국가문물국은 박작성에 '萬里長

城 東端 起點'(만리장성 동단 기점)'이라

는대형 표지판 개막식을 대대적으로 열

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작성이 고구려 유

적지라는 기존의 관광 안내문은 모두 사

라졌다.

이후에도 중국은 고구려의 발원지인

백두산 근처 지린성 퉁화(通化)현에서 진

한(秦漢)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만리장

성 유적이 발굴됐다고 발표하는 등 만리

장성 늘리기 행보를 계속했다.

한국 학계에서는 중국이 새로 발견했

다고 주장하는 만리장성 유적들이 기존

만리장성의 개념과 전혀 다른 명나라나

고구려의 유적들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한국 학자들은 중국의 '만리장

성 늘이기' 행보가 옛 고구려, 발해 지역

이 중화민족의 통치권에 속한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한 근거를 축적하는 차원의 '

역사 왜곡'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中, 만리장성 동쪽끝 헤이룽장까지 확장 발표

사람의 얼굴을 뜯어먹어 전세계를 전율에

빠트린 미국 마이애미 식인사건의 유력한 용

의자인 루디 유진(31)이 지극히 정상적이고

모범적인 사람이었다는 주변 인물들의 증언

이 잇따르고 있다.

유진이 거리의 부랑아 생활을 하다 독성

이 강한 신종마약인 ‘ 배스 솔츠'에 중독돼

환각 상태에서 끔찍한 범행을 한 것이란 경

찰의 추정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사건을 둘러

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유진은 좀비가 아니었다"는 어머니와 옛

여자친구의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그의 애인

인 20대 여성이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 유진

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나섰다고 7일(현지

시간) 선 센티넬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올해 3월부터 유진과 사귀었다는 요봉카

브라이언트(27)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유진

은 "항상 성경을 읽고 정기적으로 교회에 나

간 부드러운 신사였다"면서 그가 술을 마신

것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마리화나 한대 피운 것 말

고는 없다"며 상습 마약 복용설을 일축하면

서 "그와 함께 있을 때 편안함을 느꼈고 가

장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이는 5년간 연인관계였다는 유진의 옛 애

인이 "마리화나를 자주 피웠을 뿐 마약에 심

각하게 빠진 상태는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

과 일치하는 것이다.

식인 용의자 루디 유진3명의 자녀를 둔

이혼녀인 브라이언트는 "유진이 정상이 아

니라면 그를 아이들 곁에 뒀겠느냐"고 반문

하면서 그와 사귀는 동안 식인 행위는 물론

이고 좀비의 존재를 믿고 살아있는 동물을

미사의 제사물로 올리는 부두교에 대해서도

말을 나눈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진은 지난달 26일 마이애미 도로변에서

65세 남성 노숙자인 로널드 포포에 달려들

어 눈 한쪽을 삼키고 얼굴을 뜯어 먹다가 경

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경찰은 마약중독을 범행 원인으로 추정하

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를 입증할 만한 결정

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유진의 어머니는 지난주 CBS 마이애미

방송에 출연해 죽은 아들은 성경을 항상 몸

에 지니고 다녔으며 신을 경배하고 이웃들에

게 사랑을 실천한 사람이었다면서 경찰과 언

론이 유진을 식인종으로 몰고 있는데 대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유진의 주변 인물들은 그가 실제 범인이

고 마약복용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면 그가

모르는 사이 누군가 마약을 투여했을 가능성

이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연합뉴스

"교회 열심히 다녔는데"美 좀비사건 의문증폭

애플이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3에 대해서도 미국에서 판

매를 금지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이하 현지시간) 지적재산권

전문사이트 페이턴츠 포스와 미국

의 온라인 문서공유사이트 '스크리

브드(Scribd)' 등에 따르면 애플은 5

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

법원에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갤럭시S3

도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애플은 소장에서 "영국에서 판매

되는 갤럭시S3를 구입해 분석한 결

과, 이 기기가 최소한 현재 갤럭시

넥서스의 가처분 신청 당시 제시했

던 애플의 특허 2건 이상을 침해했

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이와 관련해 침해 특허로

'데이터 태핑(data tapping)'과 통합

검색 관련특허를 제시

했다. 애플은 이어 "언

론보도에 따르면 삼성

전자가 이미 갤럭시S3

에 대해 900만 대 이

상의 사전예약 판매를

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애플에 즉각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피해

를 입힐 것으로 보인

다"며 "갤럭시S3의 미

국 출시에 앞서 애플

의 요청을 검토하고판결을 내리는

것이 긴급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

다.

애플은 또 삼성전자가 이 사안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 까지

미국에서 이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해 줄 것을 함께 요청했

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애플의

관련 요청에 대해 현재 계류중인 가

처분신청사건이 갤럭시S3의 출시

일정과 관계없다면서 거부했다고

애플은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갤럭시S3를 본격 출시할 예정

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 2월 갤럭시 넥

서스에 대해 자사 특허 4건을 침해

했다는 이유로 판매금지 가처분신

청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애플, 美법원에 갤럭시S3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유진의 애인 "절대 그럴 사람 아닙니다"

Page 18: Hanca Times Vol. 638

18/ 2012. Jun 08(Fri) 국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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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시작된 유럽발 재정위기

가 지구촌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위기 해결을 위

해 조만간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마련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일단 유럽연합은 적극적인 부양의지

를 내비쳤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

재는 6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고 1% 수준에서 6

개월째 동결하고, 유럽 은행들에 대한 3

개월짜리 단기 유동성 자금 지원 조치를

무제한 규모로 내년 초까지 연장키로 했

다고 발표하면서 " ECB가 모든 방면에

걸쳐 면밀히 상황전개를 주시하고 있으

며, 행동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

했지만 조만간 경기부양 카드를 꺼낼 수

있고, 경기둔화가 계속되면 금리도 낮출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드라기 총재는 또 "유로 위기가 심각

하지만 지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때

같은 파국적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덴마크 금융전문가인 비톨

트 바르케는 "비록 금리는 묶었지만 새

로운 바주카포를 설치해놓은 것"이라며

"ECB는 필요하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

겠다고 문을 열어놓은 것으로 투자자들

이 가장 선호하는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시장은 즉각 반응해 이날 뉴욕증시는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

서 올들어 최대 상승 폭(다우지수

2.37%, S&P 500 지수 2.3%)을 기록했

으며, 영국(2.35%), 독일(2.09%), 프랑

스(2.42%) 등 유럽 주요 증시도 ECB의

금융시장 부양의지 피력에 화답하며 모

처럼 큰 폭으로 뛰었다.

미국 역시 최근 경제지표들이 부진하

고 유럽의 위기가 심화하면서 연방준비

제도(연준)의 추가 부양책 실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실시하려고 궁색한 변명

을 하지도 않아도 될 만큼 미국의 경제상

황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추가 부양책

시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은 지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2.4~2.9%에 이르고, 실업률은 7.8~8.0

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미국의 1

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비치

2.2%에서 1.9%로 하향 수정됐고 5월

실업률은 11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8.2%를 기록하는 등 경제상황이 악화하

고 있다.

미국 경기가 실업률을 낮출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되지 않으면 새로운 조치를

하겠다고 밝혀왔던 연준으로서는 추가

부양 카드를 꺼낼 명분이 생긴 것이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5일

유로 위기 등을 이유로 독일, 오스트리

아, 그리스의 은행 10개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은행들이 유로존 재정위기

로 인한 충격에 노출돼 있고, 손실을 감

수할 수 있는 역량이 제한적"이라고 강

등이유를 밝혔다.

부산일보

EU·美, 위기 타파 경기 부양 카드 '만지작'

일본 정부가 원자로 가동기간

을 40년으로 제한하겠다는 당초

방침을 번복했다.

6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

면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1972년7월25일

운전 개시 후 40년이 지난 후쿠

이 현 미하마(美浜) 원전 2호기

의 가동 기간을 10년 연장하는데

동의하기로 했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원자력

의 안전 규제를 담당할 새 조직

이 만들어지지 않은 만큼 현재의

틀에서 심사할 수밖에 없다"며 "

현 제도로는 가동 기간을 10년

연장해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

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에 원자

로 가동 기간을 40년으로 제한하

겠다고 밝혔고, 원자로 등 규제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당시 호소노 고시 원전사고 담당

상은 "40년을 넘긴 원전의 재가

동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법은 아직 통과되지

않았고, 현행법에는 원자로의 수

명이 정해져 있지 않다. 가동 기

간 30년을 넘기면 심사후 10년

단위로 기간을 연장할 뿐이다.

일본 정부는 일단 미하마 2호

기의 가동 기간을 10년간 연장한

뒤 개정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고

새 규제기관이 발족하면 가동한

지 40년을 넘긴 원자로를 어떻게

할지 새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

다.

이런 가운데 일본 시민단체인

'사요나라 원전, 1천만명 행동'

실행위원회가 '탈(脫) 원전'으로

의 에너지 정책 전환을 요구하며

전국에서 펼치고 있는 서명운동

에 지난 5월 말까지 국내외에서

722만 명이 서명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 서명운동은 노벨 문학상 수

상자인 오에 겐자부로와 작곡가

인 사카모토 류이치 등의 주도로

작년 5월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시민단체는 조만간 노다 요시히

코 총리에게 국민 서명을 제출하

고 정부가 추진하는 간사이 전력

산하 오이 원전을 재가동하지 말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중국이 남극과 북극 등 극지 탐사에 적극 나

서고 있다.

4일 신화망에 따르면 중국 국가해양국은 제

29차 남극 탐험대가 오는 11월 광저우에서 출

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이 탐험대는 남극에서 과학탐사 임무를 수행

하고 내년 3~4월 돌아온다. 중국 쇄빙선 '쉐룽

(雪龍)호'가 이들을 태우고 간다.

1.2m 두께의 얼음을 깨고 항해할 수 있는 쉐

룽호는 지난해 11월에도 대만 과학자 2명을 포

함해 모두 220명으로 구성된 제28차 탐험대를

톈진항에서 남극대륙에 있는 중국의 기지로 태

우고 갔었다.

중국은 남극에 창청(長城), 중산(中山), 쿤룬

(昆侖) 등 3곳의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2015년까지 5년간 남극

에 5개 탐사팀과 북극에 3개 탐험팀을 보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간 극지의 기후와

환경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 중국이 기후변화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이다.

북극 제 5차 탐험팀은 올해 7~9월 보낼 예

정이다.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달 아이슬란드

를 방문해 요한나 시귀르다르도티르 총리와 가

진 회담에서 북극 진출에 긴밀히 협력키로 약

속했다.

중국은 2015년 이전에 쉐룽호 이외에 새로

운 쇄빙선을 추가로 건조할 계획도 갖고 있다.

중국은 1980년대 초반부터 남극에 탐험팀을

보냈으며, 북극에도 1999년, 2003년, 2008년,

2009년 등 4차례 탐험팀을 파견했다.

연합뉴스

中, 남·북극 등 극지 탐사 적극 나서남극 탐험대 11월 출발…북극은 7~9월 파견

日, 원전 가동기간 40년 제한 방침 번복

Page 19: Hanca Times Vol. 638

2012. Jun 08(Fri) /19영화 칼럼 / 연예 소식

이재순의 Bagdadcafe

배우 장동건 이야기

안다. 장동건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싫어하는 사람도 꽤나 많

다는 걸... 뭐 그래도 내가 좋으니까,

그런 거 상관 있나? 장동건을 좋아하

게 된 게 도대체 언제일까? 눈길을 주

게 된 건 MBC 공채21기 탤런트들 소

개하는 걸 봤을 때이지, 아마도... 같

이 나온 다른 탤런트들하고 다르게 정

말 숫기도 없고 말도 잘 못해서 버벅

대던 장동건을 보면서 든 생각 '저런

끼도 없는 애를 뭐한다고 뽑았을까?

잘 생겨서 뽑았나? '. 그런데 이 잘 생

긴 게 문제다. 적당히 잘 생기면 매력

적이면서 좋을 텐데, 장동건은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해얄까? 정감이 좀

안 가는 게 흠이다. 인간적이지 않고

너무 깎아지르게 생겨서 저어하게 되

는 스타일이랄까? 어디에선가 토크쇼

같은 프로그램에 나와서 자기가 가장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신체 부위를 말

하라니까 망설이지 않고 얼굴이라고

해서 진행자가 흠칫하는데 나는 고개

를 끄덕이고 있었지.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에 나왔

을 때는 사실 그 어눌함이 잘 적용되

기도 했고 김찬우 역이 참 맘에 들기

도 해서 열심히 봤지만, 정장 히트친

<마지막 승부>는 하도 히트친 드라마

라 열심히 봤지만, 그 전에 나왔다는

<일지매>나 <마지막 승부> 이후에

나온 <아이싱>, <의가형제>, <영웅

신화>, <모델>, <사랑>, <고스트>,

<청춘>들은 너무 생소하다. 영화로

아예 돌아서기 직전에 나온 <이브의

모든 것>은 그나마 종종 보아서 기억

에 남아있다. 다들 장동건 멋지다고

좋아하던 내 친구들이 수두룩했다, 나

빼고. 왜 안좋아했냐고? 사실 배우 장

동건을 안 좋아한 게 아니고 역할이

무지 맘에 안 들었다는... 난 장동건이

평범한 역 혹은 폼을 덜 잡을 때가 제

일로 멋있어 보인다. 그래서 <우리들

의 천국>이 맘에 들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국어책 읽던 수준의 연기를 보

인 심은하 때문에 욕을 하면서도 <마

지막 승부>를 그렇게 열심히 본 건 장

동건이 맘에 들어서였다. 그 사실을

깨달은 것이 MBC 드라마 채널에서 <

마지막 승부>를 재방송하는 걸 볼 때

였다. 사실은 그 전까지 내가 그렇게

심은하를 싫어라 하면서 왜 그 드라마

를 열심히 봤는지 기억이 안 나는 것

이다. 그런데 장동건이 의외로 이 드

라마에서 손창민보다 더 평범한 역이

었다. 그런 게 장동건한테 의외로 잘

어울리고 잘 해낸다는 사실을 다들 모

르는 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영화 중에서

지금까지도 그의 대표작을 꼽으라면

고소영과 같이 나온 <연풍연가>를 꼽

는다. 그저 평범한 아가씨를 좋아하는

진심어린 평범한 총각으로 나온다. 장

동건이 제일로 '이뻐'보이는 고민하는

모습, 슬쩍 넘겨웃는 모습을 이 영화

에서 다 만날 수 있다. 아마도 이 때부

터 좋아하게 된 거 같다. 호기심 가는

영화들을 골라서 보는 나에게 그의 영

화들이 그래도 심심찮게 있는 건 흥미

로운 영화에 많이 출연했다는 뜻일 게

다. 김희선이랑 같이 나온 <패자 부활

전>은 공짜표인데다 장동건이 나온다

는 이유만으로 봤지만, <인정사정 볼

것 없다>는 이명세 감독꺼니까 당연

히 보았고, 역시 감독을 잘 만나면 배

우도 빛난다. 장동건은 그렇게 '써'먹

어먀 하는 거라는 걸 잘 보여주는 영

화다. 이 영화는 이유를 불문하고 꼭

한 번씩 보라고 강력추천하는 바이다.

영화가 예술이다. 그리고 <친구>는 "

마이 묵었다 아이가"에서 나도 넘어

갔다.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장동

건에 실리는 힘을 조금만 빼 주었으면

완벽했을 텐데.... 의외로 자진해서 김

기덕 영화 <해안선>에 나왔을 때 좀

놀라긴 했다. 워낙 김기덕 영화들이

극단적이라 맞지 않을거라 지레짐작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의외로 장동건

의 신경쇠약 직전의 군인모습이 잘 들

어맞는 걸 보고는 역시 연기를 못하는

건 아니라는 걸 외치고 싶다. 다시 또

곽경택감독을 만나 만든 <태풍>도 조

금만 힘을 뺐으면 더 멋있었을 텐데싶

었지만 그래도 장동건 때문에 다시 보

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니까 그만의

매력이 충분히 발산되었다고 할 수 있

겠다. <무극>은 장동건만 볼만 했다.

아쉬운 건 지금까지 적정선 이상의 연

기를 못 봤다는 것이다. 자, 장동건이

<신사의 품격>에 나와서 여러분의 힘

든 일상을 마구 웃겨 주고 있다. 한 번

장동건을 여기서 만나보면 어떨까?

사족 1 : <신사의 품격>에서도 김

하늘하고 신경전 벌일 때보다. 친구랑

자연스럽게 대화할 때가 더 잘나 보이

는 건 그저 나뿐일까?

사족 2 : <연풍연가>가 개봉하고

나서 고소영이 모 토크쇼에 나와서 말

한 웃기는 에피소드 한 자락 - 고소

영과 장동건 일출 보고있다가 고소영

왈 "오빠 일출 보면서 무슨 생각해

요?" 장동건 왈 "삼팔광땡" - 이 한

마디에 방청객이 다 넘어갔다는 거 아

닙니까.

역시 '근짱'의 인기는 대단했다. 최근

장근석이 일본에서 발표한 정규 1집 '저

스트 크래이지(JUST CRAZY)'가 외국

솔로 아티스트 사상 처음으로 오리콘 위

클리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발매 한 주

만에 약 8만 8천 장의 판매량을 기록, 오

리콘 데일리 순위 1위에 이어 위클리 순

위 1위까지 차지해 일본 내 '근짱'의 식

지 않은 인기를 증명한 것이다.

장근석이 기록한 남성 솔로 아티스트

의 첫 앨범 1위는 2004년 일본 가수 모

리야마 나오타로의 앨범 이후 8년 만이

며, 외국 남성 솔로 아티스트로선 처음이

다. 장근석은 지난해 4월 발매한 첫 싱글

' 앨범 '렛 미 크라이(LET ME CRY)'로

이미 오리콘 데일리 순위 1위와 위클리

순위 1위에 오른 적이 있어 첫 싱글과 첫

정규 앨범 모두 1위를 달성하는 대기록

을 세운 것이다.

일본에서 1970년 앨범 순위 발표를

시작한 이후 솔로 가수가 첫 싱글 앨범과

첫 정규 앨범을 모두 위클리 1위에 올린

경우는 1994년 싱글과 1995년 정규 앨

범을 낸 우치다 유키뿐이며 이후 17년 4

개월 만에 장근석이 기록을 세운 것이다.

장근석의 앨범은 3주 연속 위클리 순

위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가 되었던 일

본 국민 그룹 미스터 칠드런의 독주를 저

지했다. 장근석은 정규 앨범 발매와 관련

해 그 어떤 프로모션도 하지 않은 채 1위

를 기록해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일본의 선풍적인 인기와 더불어 중국

에서도 장근석의 폭발적인 인기가 확인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음료 광고 행사

참석을 위해 중국을 찾은 장근석을 보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공항에 몰려 공항이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

이 '장근석을 연호하는 팬들의 목소리 때

문에 공항이 들썩거렸다'고 표현할 정도

였다. 장근석이 참석한 신제품 발표회는

신화통신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정

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진 장근석의

기자회견은 중국 내 100여 개 언론이 참

석했다.

최근 장근석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

사랑비'가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려 '

장근석의 인기가 한물갔나'라는 우려도

있었는데, 일본, 중국의 폭발적인 인기로

'아시아의 프린스' 자리는 놓치지 않을

것 같다.

장근석은 7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더 크라이

쇼 2'를 시작한다. 일본 4개 도시(요코하

마,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와 상하이,

대만 태국 등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장근석 인기에 일본·중국 '들썩'

Page 20: Hanca Times Vol. 638

20/ 2012. Jun 08(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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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 가수 유열이 드디어 장가를 간다.

유열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신사동에 위치

한 소망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유열은 자신의 결혼과 관련해 지난 3월에

결혼을 확정하고 조용히 준비해왔다.

유열의 결혼 소식은 지난 연말 소문으로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외부로 알려졌다. 당

시 유열은 몇몇 송년모임에서 “장가를 간다고

말한 게 벌써 몇 년째가 됐다” 라면서 “내년

봄에 진짜로 장가를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과 좋은 일들이 있었

는데, 결혼하기 위한 택일도 그중 하나“ 라고

말한 바 있다.

유열은 오랜 지인으로 알고 지낸 15세 연

하의 연인과 7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그의 피

앙세는 대학에서 클래식을 전공하고 현재 어

린이문화교육공부를 하고 있다. 유열은 올해

초 한때 결혼 설에 휩싸였을 당시 한 라디오

방송에서 “결혼은 정말 때가 있는 것 같다. 조

만간 그 때가 오지 않을까 한다” 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날이 오는 16일로 밝혀

진 것.

유열은 결혼과 함께 자신의 오랜 꿈이자

또 다른 미래인 뮤지컬 프로듀서로 변신을 이

어가고 있다. 유열은 이미 ‘ 브레멘 음악대’ 라

는 제목의 어린이 뮤지컬을 제작해 모든 세대

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역량

을 과시했다. 유열은 올 가을 또 다른 작품

‘ 터틀 플라잉(원작 수궁가)’ 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인 역량을 가미한 프로듀서의 재능을

또 다시 과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유열의 결혼식은 평소 친분이 있

는 방송인 박수홍이 운영하는 라엘웨딩에서

진행을 맡았다. 유열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

러진다.

가수 유열, 15년 연하와 15일 결혼

NDG 사람들#15 페드로의 수호천사 (3)

엘리자베스의 권유로 짐을 그

녀의 아파트로 옮겼다. 트럭을 빌

린 것도, 더즌쯤 되는 남자친구들

을 동원해 페드로의 짐을 간단히

옮긴 것도 모두 그녀였다. 비밀이

지만 프로포즈도 엘리자베스가 했

다. 반지를 어렵게 구입하고 어떻

게 프로포즈를 할까 고민하던 어

느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다

가 밖에서 와인 한 잔 하지 않겠느

냐는 그녀의 제안에 따라 나선 길

은 빨강색 러브사인 구조물이 있

는 블랑시 레비 공원 Split Button

앞에서 멈췄다. 갑자기 뒤로 돌아

선 엘리자베스가 나는 당신을 많

이많이 사랑하는데 당신은 어떠냐

고 물어왔다. 나는 당신과 결혼하

여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데 당신

은 어떠냐고 물었다. 나는 당신이

좋아 정신을 잃을 지경인데 당신

은 어떠냐고 묻는 그 입술에 페드

로는 자신의 입술을 깊게 포개었

다. 길고도 황홀한 입맞춤이 끝나

고 페드로는 가슴에 품고 다니던

반지를 엘리자베스의 손가락에 끼

워주었다. 언제 이런 걸 준비했느

냐? 그 동안 아무리 기다려도 프

로포즈를 하지 않아 마음 급한 자

기가 먼저 하지 않았느냐? 어떻게

당신은 여자가 먼저 프로포즈를

하게 만드느냐며 페드로의 가슴을

주먹질하는 엘리자베스의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였다. 그 모습

이 너무 예뻐 페드로는 엘리자베

스를 깊이깊이 안아주었다.

병원에서는 딸아이라고 알려주

었다. 이는 페드로에게 아내를 꼭

닮은 예쁜 아이가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슴이 설레어오기 시

작했다. 하필 이런 때 깁스를 하여

얼마간 아이를 안아주기는 힘들겠

지만 이 참에 아이보기는 내 몫이

라고 아예 선언해둔다. 옷장을 가

득 채운 아기 옷과 신발, 모자들을

자꾸 꺼내어보게 되는 그들 부부

다. 브라질에서 호텔업을 하시는

부모님이 장손녀를 보러 오시기로

되어있었다. 3대가 함께 하게 될

아름다운 시간이 저만치 손짓한

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장한

일은 어쩌면 조국에의 봉사도 사

회지킴이도 아닌 새로운 하나의

생명을 신의 뜻에 따라 세상에 태

어나게 하는 일일지 모른다. 문득

이 순간만큼은 아내가 또 자신이

한없이 자랑스럽다.

Page 21: Hanca Times Vol. 638

2012. Jun 08(Fri) /21Korean Food

My favourite meal, Dakgalbi is

one of the most popular foods that

people are searching for on my

blog. I was so thrilled to try this

out again and very happy with the

result I got. OK, I will be honest

here, my sister thinks that it wasn’t

as good as the one from Dakgalbi

street in Chuncheon, Gangwon

province where it originates from,

but come on! I am an amateur

cook and if you compare my food

with professionals that is Not

Fair!!

Though we all agreed that it was

definitely better than some of the

local restaurants, so I want you to

try it out, and tell me what you

think of it. I will appreciate your

comments even if you say some-

thing mean.

•Recommended equipment –

Portable gas burner and double

handled wok

Ingredients for 4 people

(Expected Prep time – 1 hour 15

minutes, Cooking time – 5 to 10

minutes)

-Meat and the first seasoning

•Chicken Breast 500 g

•Refined rice wine – 2 tbsp

•Ginger powder – ¼ tsp

•Pepper 3 sprinkles

-Marinade sauce (mix these well

in a bowl.)

•Gochujang – 3 tbsp

•Minced garlic – 1 tbsp

•Korean chili powder – 1 tbsp

•Korean soy sauce – 1 tbsp

•Dark brown sugar – 1 tbsp

•Korean yellow curry powder –

1 tsp

•½ an grated onion

-Side ingredients

•1 medium size potato (using

sweet potato is more authentic,

though I forgot to buy one, so I

added potato instead)

•⅓ of a medium carrot

•¼ of a small cabbage

•11 perilla leaves (so called

sesame leaves, ggaennip)

•Fresh rice cakes (Garaeddeok)

400g (It is a lot, but we love the

rice cakes. If you are using pre

packaged ones, soak them in cold

water for 20 minutes before you

use them.)

Prep

1.Rinse the chicken in cold

water.

2.Cut it into mouthful pieces.

3.Put it into a bowl, then add

the first seasoning on top.

4.Soak for about 15 minutes.

5.While you are waiting, wash

the vegetables, peel the skin off as

needed.

6.Thin slice the potato (or sweet

potato), carrot, cabbage, and per-

illa leaves.

7.Add the seasoning sauce into

the chicken bowl, mix it well, and

leave it for 1 hour.

Cooking

1.Pre-heat the wok for about

20 seconds.

2.Put some olive oil in the wok.

3.Put all the vegetables into the

wok and add the meat on top.

4.Stir them well while it is

cooking and you can start to eat

when it is cooked.

Enjoying Dakgalbi the restaurant

way at home

1.Eat while Dakgalbi is cooking.

(So you need to have a portable

gas burner and double handled

wok or nonstick pot) Eating a

warm meal always tastes the best.

2.Prepare some lettuce and

perilla leaves to wrap the cooked

Dakgalbi. (I forgot to buy them, I

don’t know what I was thinking.)

3.When you are nearly finished

the meal, you can add some udong

noodles or rice and stir fry them. (I

used rice for us – 1½ cups of

steamed rice, some

finely chopped

Kimchi, a dash of

sesame oil, some

ripped seasoned

laver – I didn’t add

any sauce, but if

you want you can

add some gochu-

jang)

Some questions

you might ask

1) When do I

need to add some

noodles or rice?

- If you have little bits of veg-

etables and meat left in the wok at

the end of the meal, then it is the

time to add them. This is a picture

of the right time. Michael insisted

that I shouldn’t post this picture,

because it doesn’t look very appe-

tizing, but to make it clearer I am

sharing with you.

2) Is 500 g chicken really

enough for 4 people?

- Well, while I was eating

Dakgalbi, I thought ‘I wish I had

added more chicken’. Though since

I added a lot of rice cakes, it was

very filling for 4 people, but if you

going to add less rice cakes than I

did, then Do add more chicken.

3) Is it OK to use a portable

electric burner?

- I am not that fond of electric

burners in general. If it is the only

burner available for you, then I

guess you can, but I always prefer

gas burners. They heat faster and

are easier to control.

source: mykoreankitchen.com

Marinated Chicken in Spicy Sauce (닭갈비 Dakgalbi)

Page 22: Hanca Times Vol. 638

22 / 2012. Jun 08(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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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출신 대세' 배우 3인방 안방극장 사로잡았다

"무대를 주목하라!" 요즘 드라마 제

작사들에 떨어진 특명이다. 최근 안방극

장은 뮤지컬, 연극 등 무대출신 배우들

이 점령하고 있다. 이른바 '대세'라고 불

리는 이들이 모두 뮤지컬, 연극 무대를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익힌 후 안방극장

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무대 출신 대표 3인방인 조정석, 이희

준, 주원의 매력을 살펴보자.

■뮤지컬 스타 조정석, 안방극장을

호령하다!

얼마 전

막을 내린

MBC 수

목극 '더킹

투하츠'의

최고 수혜

자는 이승

기도, 하지

원도 아니

라 근위대

장 은시경

역을 맡았

던 조정석

이다. 불과 몇 달 전, 드라마 제작발표회

때만 해도 기자들조차 조정석이 누구인

지 몰랐으니 시청자들은 말할 것도 없

다. 그런데 요즘 신문과 잡지, 방송에선

매일 조정석 인터뷰가 쏟아진다. 조정석

기획사로 20여 개가 넘는 광고 러브콜

이 쏟아졌다고 하니 조정석의 인기가 어

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안방극장에선 이제 갓 얼굴을 알린

신인 배우지만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해 벌써 9년

차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 스

타의 산실이라는 '그리스'를 거쳐 뮤지

컬 배우라면 누구나 탐내는 '헤드윅'에

서 섬세한 동성애자 연기를 펼쳐 찬사를

받았다. 특히 2009년 '스프링 어웨이크

닝'의 반항적인 모리츠 역을 훌륭히 소

화하며 그해 뮤지컬 시상식 연기상을 휩

쓸었다. 공연계에선 탁월한 붙임성과 인

간적인 매력을 가진 배우로 칭찬받고 있다.

그렇게 쌓은 내공이 올해 안방극장,

영화계에서 동시에 폭발했다. 드라마 '

더킹 투하츠' 속 근엄하고 빈틈없는 은

시경과 영화 '건축학개론'의 엉뚱하고

웃긴 납득이의 상반된 모습을 한꺼번에

선보이며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

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은시경과 납득

이가 같은 사람이 맞냐'는 질문이 여러

개 올라왔고 납득이· 은시경 어록이 등

장하기도 했다.

조정석은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기자

에게 "너무너무 감사하다. 감사하다는

말 말고 어떤 말을 할지 모르겠다"고 겸

손하게 답을 한다. 현재 광고계 러브콜

외에도 작품을 같이 하자는 대본도 쏟아

진다는 소문이다. 일단 조정석은 육상효

감독의 '구국의 강철대오'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이다.

■이희준, '넝쿨당' 인기는 내가 이끈다!

요즘 안방극장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드라마는 KBS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다. 여기서 둘째 딸 방이숙과 유

쾌한 러브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천재용

사장 역할을 맡은 이가 배우 이희준이

다. 요즘 드라마 게시판과 제작사로 '이

희준 분량을 늘려 달라'는 요청이 쇄도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능청스러운 연기를 잘 소화하고 있는

이희준은 안방극장에선 생소한 얼굴이

지만 연극, 뮤지컬 등 무대에선 10년 이

상 연기를 해 왔던 중고참 배우이다. 문

성근, 송강호, 유오성 등 걸출한 배우들

을 배출한 극단 '차이무' 출신으로 스물

다섯 살 늦은 나이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에 입학했다. 덕분에 극단의 실전 연기

와 학교의 정통 연기를 모두 익혀 기본

기가 탄탄한 배우이다. 이런 배경이 이

번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제

대로 빛을 발하고 있다.

빡빡한 드라마 촬영 일정 중에도 연

극 '게이 결혼식' 공연을 병행하고 있으

며, 최근 개봉한 영화 '차형사'에서도 개

성 넘치는 캐릭터도 등장해 안방극장과

무대, 스크린까지 이희준의 활약을 만날

수 있다. 드라마 연기만으로도 바쁘지

만, 무대에서 주고받는 연기의 맛을 잊

을 수가 없어 충동적으로 지인에게 "연

극 하고 싶다"는 전화를 했고 그게 '게이

결혼식'이었단다.

요즘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방이

숙 역을 맡은 조윤희와 사귀라는 말을

많이 듣는단다. 그는 "친하긴 하지만 윤

희가 인터뷰에서 이희준은 술 좋아하고

친구 많아서 남자 친구로는 안 되겠다고

했다더라. 그 말을 듣고 나도 안 사귄다

는 말로 복수를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

었다.

■무대를 넘어 드라마와 예능을 모두

잡은 주원!

지난달 30일 지상파 3사가 동시에 '

수목 드라마'를 시작했다. '전쟁' '대전'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치열했던 시청

률 싸움에서 먼저 웃은 쪽이 KBS2TV '

각시탈'이다. 이 '각시탈'을 이끄는 젊은

배우가 주원이다. 방송가에선 주원의 캐

스팅 소식이 알려지며 기대감보다는 '대

작 드라마를 짊어지고 가기에는 아직 어

리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그러나

주원은 형을 바보로 만든 세상에 분노하

는 동생이자 악랄한 일제 앞잡이 이강토

형사를 훌륭하게 연기해냈다.

안방극장엔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첫 인사를 했지만 주원은 2007년 뮤지

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해 '그리스' '스프

링 어웨이크닝'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받

았다. '뮤지컬계의 강동원'으로 불리며

뮤지컬 팬들에게 인기를 누렸다. 이처럼

무대에서 쌓은 연기 경험을 드라마와 영

화에서 풀어내며 주원은 이제 제작자들

사이에서 '믿을 수 있는 배우'로 자리매

김을 한 듯하다.

얼마 전에는 KBS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삽입

곡 '지금 이 순간'을 멋지게 불러 자신이

뮤지컬 배우 출신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주원은 드라마에서의 열연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의 귀여운 막내

노릇도 제대로 해내며 시청자에게 확실

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어머니와 통화

하며 애교 부리는 반전 모습을 보여주었

고 형들에게 어리광을 피우며 '1박 2일'

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잡는 데 성공했다.

최근 각시탈 제작 발표회에서 "연기

경험을 쌓은 뒤 다시 뮤지컬을 할 것이

다. 관객과 바로 앞에서 소통하는 뮤지

컬의 매력은 특별하다"고 말해 무대에

선 주원의 모습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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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3: Hanca Times Vol. 638

2012. Jun 08(Fri) /23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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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4: Hanca Times Vol.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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