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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49 2012.09.07 (금) 퀘벡당, 총선에서 승리 퀘벡당이 지난 9월4일 치뤄진 총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자유 당의 장 샤레 수상은 2003년 집권한 이래 10년 가까이 지켜왔던 자리를 퀘벡당의 폴 린 마루아에게 내주게 되었다. 마루아가 총선 승리를 자축하던 화요일 밤, 퀘벡당 당사 뒤쪽에서 총격으로 한 명 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이 총상을 입는 사 건이 있었다. 마루아는 축하 연설 도중 이 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와 연설을 간단히 마무리하고 장내를 정리해야만 했 다. 장 샤레 현 수상은 셰브룩 선거구에서 퀘벡당 세르주 카르뎅 후보에게 져 낙선하 였으며 자유당 리더의 자리는 물론 정치계 에서 은퇴할 것을 선언하였다. 한편 전 퀘벡당 멤버이자 19석을 차지하 여 제2야당이 된 CAQ의 총수 프랑수아 르 고는 퀘벡시티와 중부퀘벡에서 많은 표를 얻었으며 향후 10년간 퀘벡독립 국민투표 를 연기할 것을 공약한 바 있다. 자유당은 퀘벡주의 건설업체와 연관된 비리문제에 혐의를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건설 프로젝트에서 나온 뇌물수수혐의로 연관된 건설회사와 주정부, 각 지방정부 및 조직폭력단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다. 또한 샤레가 퀘벡의 대학 등록금 인상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여러 달에 걸쳐 지속되 는 학생들의 시위로 몬트리올과 퀘벡시티 에서 폭력사태가 발발하기도 했으며 등록 금 인상계획을 철폐하겠다는 마루아의 약 속에 많은 학생들이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학생운동의 리더중 한 명인 레오 뷔로 블루 엥은 퀘벡당 후보로 총선에 나서 20세의 나이로 퀘벡의회의 최연소 의원이 되어 입 성하게 되었다. 마루아는 조만간 연방 총리인 스티븐 하 퍼를 만나 이민/언어/고용보험 같은 분야 의 업무를 중앙정부에서 퀘벡주로 소관을 옮기는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이 같은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퀘 벡의 독립의지를 확고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너리티 정부를 구성하게된 퀘벡당으로서는 퀘벡의 독립을 반대하는 자유당과 이를 유보하는 CAQ의 제지를 받 지 않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전 문가들에 따르면 퀘벡당이 설령 다수당이 된다 하더라도 퀘벡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는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 적이다.마루아가 강화하겠다고 밝힌 언어 법은 중소기업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여 러 부문에서 퀘벡주의 공식언어로서의 불 어의 지위가 공고해질 것으로 보여 영어사 용자들이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Tel:(514)656-4619 E-Mail: [email protected] www.montaek.com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몬트리올 택배 몬트리올 택배 항공 및 해상택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 배송까지!! 1면 광고 스페셜 선착순 마감 이메일로 문의주세요 [email protected]

Hanca times Vol.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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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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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Hanca times Vol. 649

Vol. 649 2012.09.07 (금)

퀘벡당, 총선에서 승리

퀘벡당이 지난 9월4일 치뤄진 총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자유

당의 장 샤레 수상은 2003년 집권한 이래

10년 가까이 지켜왔던 자리를 퀘벡당의 폴

린 마루아에게 내주게 되었다.

마루아가 총선 승리를 자축하던 화요일

밤, 퀘벡당 당사 뒤쪽에서 총격으로 한 명

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이 총상을 입는 사

건이 있었다. 마루아는 축하 연설 도중 이

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와 연설을

간단히 마무리하고 장내를 정리해야만 했

다.

장 샤레 현 수상은 셰브룩 선거구에서

퀘벡당 세르주 카르뎅 후보에게 져 낙선하

였으며 자유당 리더의 자리는 물론 정치계

에서 은퇴할 것을 선언하였다.

한편 전 퀘벡당 멤버이자 19석을 차지하

여 제2야당이 된 CAQ의 총수 프랑수아 르

고는 퀘벡시티와 중부퀘벡에서 많은 표를

얻었으며 향후 10년간 퀘벡독립 국민투표

를 연기할 것을 공약한 바 있다.

자유당은 퀘벡주의 건설업체와 연관된

비리문제에 혐의를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건설 프로젝트에서 나온 뇌물수수혐의로

연관된 건설회사와 주정부, 각 지방정부 및

조직폭력단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다.

또한 샤레가 퀘벡의 대학 등록금 인상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여러 달에 걸쳐 지속되

는 학생들의 시위로 몬트리올과 퀘벡시티

에서 폭력사태가 발발하기도 했으며 등록

금 인상계획을 철폐하겠다는 마루아의 약

속에 많은 학생들이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학생운동의 리더중 한 명인 레오 뷔로 블루

엥은 퀘벡당 후보로 총선에 나서 20세의

나이로 퀘벡의회의 최연소 의원이 되어 입

성하게 되었다.

마루아는 조만간 연방 총리인 스티븐 하

퍼를 만나 이민/언어/고용보험 같은 분야

의 업무를 중앙정부에서 퀘벡주로 소관을

옮기는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이 같은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퀘

벡의 독립의지를 확고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너리티 정부를 구성하게된

퀘벡당으로서는 퀘벡의 독립을 반대하는

자유당과 이를 유보하는 CAQ의 제지를 받

지 않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전

문가들에 따르면 퀘벡당이 설령 다수당이

된다 하더라도 퀘벡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는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

적이다.마루아가 강화하겠다고 밝힌 언어

법은 중소기업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여

러 부문에서 퀘벡주의 공식언어로서의 불

어의 지위가 공고해질 것으로 보여 영어사

용자들이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Tel:(514)656-4619 E-Mail: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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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2. Sep 07 (Fri) 광 고

Quebec Korean Businessmen’s Association 3285, Boul. Cavendish, Montreal suite #568 QC H4B 2L9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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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 Hanca times Vol. 649

2012. Sep 07(Fri) / 3교민 뉴스

-엔진 오일 교환

-브레이크

-전기전자 및 일반 수리

-에어컨 가스 충전

타인의 물건 운반으로 인한 마약사건 연루 주의

선거구 조정 ‘보수당’에 ‘유리’

인구변화를 반영한 선거구조정안에

따라 재산출한 2011년 가상 연방의원

선거결과는 보수당 정부에 더욱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 폴맵스 캐나다’ 가 실

시한 1대 1 조사 결과는 조정된 선거구

하에서 2011년 선거를 재실시한다고 가

정했을때, 보수당은 25석(166191석)

늘어나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반해 신민당은 8석(103111석) 증가하

는데 그치고 자유당과 블록퀘벡당은 오

히려 각각 2석(3432)과 1석(43)이 감

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의하면 새로운 선거구조

정은 집권 다수당에 유리한 것으로 전망

된다.

새로운 선거구조정을 온타리오주에

적용하면 보수당 의석이 13석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로 미시사가와

해밀턴 선거구 조정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선거구조정안에

서는 온타리오 15개, BC주와 퀘백 각각

3개 선거구가 증가될 예정이다.

○ 우리국민이 출입국시 타인이나 지인으로부터 운반· 통관을 부탁받았던

물건에서 마약이 발견됨으로써, 우리국민이 마약소지 혐의를 받아 현지 경찰에

체포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 최근, 국내 이태원 등지의 외국인 마약조직들이 무료 해외여행을 미끼로

우리 국민에게 접근하여 직접 마약 운반 및 밀수를 의뢰하거나, 마약을 숨긴 물

건의 운반을 부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운반을 부탁받는 물건은 가방 뿐만이 아니라 장난감, 책 등 의외의 물건으

로 다양화되고 있으며 그러한 물건 내에 마약이 숨겨져 있을 수 있음.

- 타인의 물건을 받아 해외로 반출 또는 국내로 반입하다가 마약 운반책으

로 간주되어, 재판을 받고 해외 교도소에 장기 수감되어 있는 우리국민들도 있

음.

※ 최근 사례

① 마약은닉 가방 운반 사례: 지난 6월, 캐나다 우리 유학생 1명이 우연히

알게 된 현지 친구로부터 가방(마약이 은닉) 운반을 부탁받고, 이를 운반하던

중 출국심사 과정에서 현지 공항 경찰에 체포됨.

② 마약인형 운반 사례: 최근, 우리국민이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케냐인과

나이지리아인의 부탁을 받고 목각인형3개(필로폰 내장)를 가지고 출국을 위해

케냐 나이로비 공항으로 가던 중 현지 마약경찰에 의해 마약 운반혐의로 체포

됨.

○ 따라서, 출입국시 안면식이 없거나 낯선 사람의 물건 운반이나 통관 부탁

에 대해서는 절대 거절하는 것이 필요하며, 지인이나 주변사람으로부터 물건

운반을 부탁받을 경우에도 매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몬트리올총영사관 겸 주국제민간항공기구대표부

MKFL 현재 순위(9월 2일 현재)

1. Movement2. Old Boyz

3. Joga Bonito4. Hosanna5. Yunhap

6. Sung Dang7. FC Regius8. FC Elite

NDG 지역 이자벨 모렝 연방 하원의원

이민정착에 관한 간담회 개최

지난 9월 29일 NDG/Lachine 지역을 대표하는 연

방하원의원 이자벨 모렝(사진)은 한인커뮤니티의 멤

버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이민자들의 관심사와 애로점을 듣고 토

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하여

참석한 이들은 이민자들이 좀 더 쉽게 정착할 수 있도

록 다방면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간담회 정희수 전 퀘벡주립대 교수의 통역과 사회

로 진행되었으며, 김광오 몬트리올 노년회장과 퀘벡

실업인협회의 김광인 회장 등이 참석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현대차, 캐나다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현대자동차[005380]는 캐나다에서

저소득층 유소년을 위해 아이스하키 장

비를 후원하는 '현대 하키헬퍼(Hyundai

Hockey Helper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 5일 밝혔다.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HAC)은 4일

(현지시간) 토론토에 있는 빅토리아 빌

리지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스티브 켈

러허 사장, P.K 수밴 아이스하키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하키헬퍼' 발

표회를 열었다.

이는 현대차가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공식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고가인 장비 가격 탓에 캐나다에서 인기

가 높은 스포츠인 아이스하키를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유

소년에게 장비를 지원하는 것

이다.

현대차는 신차 판매 1대당

캐나다 딜러들이 적립한 2달러

와 매장에 비치된 고객 모금함,

인터넷 사이트 모금, 경기장 순

회행사 등을 통해 모인 금액을

더해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된 모금액은 비영리 후

원 단체인 키드스포츠를 통해

딜러 해당지역 대상 유소년들

에게 전달한다. 올해는 100만

캐나다달러(11억5천만원)을 조성해 총

1천명의 하키 유망주를 지원할 예정이

다.

프로그램 홍보대사로 선정된 P.K 수

밴 선수는 "내가 어렸을 때 이런 프로그

램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후배

들에게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10월을 '현대 하키헬퍼의

달'로 정해 기금 확대를 위한 홍보를 강

화하는 한편, 수밴 선수와 전국 주요 지

역과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순회하는 행

사를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Page 4: Hanca times Vol. 649

4 / 2012. Sep 07(Fri) 캐나다 소식

지난달 캐나다의 기아자동차 판매실

적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2% 신

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기아 자동차는 소형 모델인 리오

의 인기에 힘입어 전국에서 7천682대의

신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캐나다 관계자는 "소형 모델인 리

오와 포르테, SUV 모델인 소렌토 등 3개

차종의 판매실적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캐나다 국내 업계 중에는 크라이슬러

가 전년도보다 9% 증가한 판매 신장세

를 기록, 지난 2000년 이래 가장 높은 실

적을 올렸다.

지난달 크라이슬러는 캐나다에서 총

2만569대를 팔아 전년도 같은 기간 실적

1만8천816대를 크게 웃돌았다.

GM캐나다는 지난달 2만1천70대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나 전년도에 비해

15.9%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한편 폴크스바겐은 총 5천782대를 팔

아 34% 신장세를 나타냈고, 닛산은 6천

329대 판매에 그쳐 전년도 실적보다

14.7%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기아차 8월 加 판매고 전년보다 32% 신장

전국에서 7천682대의 신차를 판매

캐나다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14위로 1

년 전보다 2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

다.

5일(현지시간)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세

계경제포럼(WEF)은 세계 각국의 국가경

쟁력 순위를 매긴 연례 보고서에서 캐나

다가 연구 및 혁신에서 부진하다며 이같

이 밝혔다.

보고서는 캐나다가 고도의 시장 효율

성을 견지하고 있으나 "연구기관의 질 저

하와 혁신을 지원하는 정부 부문의 역할

미진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고등 교육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학 진

학률이 저하되고 직업 현장의 교육이 후

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캐나다콘퍼런스

보드는 "캐나다가 강력한 경제적 펀더멘

털의 이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캐

나다 국가경쟁력이 지난 2009년 이후 5

계단이나 떨어졌다고 밝혔다.

144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보고서에

서 스위스가 4년 연속 국가경쟁력 수위

자리를 지켰다.

캐나다 국가경쟁력 세계 14위..2계단 하락

퀘벡시에서 레지오넬라균 감염 환

자가 집단 발생해 10명이 숨졌다.

2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퀘벡시 보건 당국은 "165명의 레지오

넬라병 환자 가운데 1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감염 장소는 파악되지

않았다. 당국은 환자들이 자주 다녔던

장소를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표

본 조사결과는 이달 중순이 돼야 나올

예정이다.

당국은 특히 퀘벡시내 대형 빌딩 두

곳의 냉방시스템을 조사하고 있다.

레지오넬라병은 1976년 미국 필라

델피아의 한 회의장에서 재향군인회

모임 이후 세균에 감염된 100여명의

환자가 발견되면서 재향군인을 뜻하

는 영어단어 'legion'을 따 명명됐다.

레지오넬라균은 주로 냉방시설이나

배관시설 등의 물에서 서식하다 분무

나 수증기와 함께 인체에 침투한다.

감염되면 2~14일 잠복기를 거쳐 두

통, 고열, 오한이 발생하며 폐렴처럼

기침, 흉통, 호흡곤란이 생기기도 한

다.

건강한 이들은 곧 회복하지만

5~30%의 환자는 사망한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미국 시카고

JW메리어트호텔 투숙객 사이에 레지

오넬라가 발병해 3명이 숨졌다. 연합

뉴스

퀘벡, 레지오넬라 발병 10명 사망

지난해 캐나다의 가구당 통신비 지

출이 월 평균 181달러(21만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CRTC)는

4일(현지시간) 캐나다 국민의 미디어

및 통신 이용실태 보고서를 통해 이같

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통신비는 각 가구의 전체 지출 가

운데 4.1%를 차지하면서 의료비 지출

비중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비는 인터넷 서비스에 38.79달

러, 이동통신에 57.96달러가 각각 지

출됐고 유선전화 31.23달러, 케이블

TV에도 61.86달러 씩을 쓴 것으로 조

사됐다.

보고서는 이와함께 국민의 미디어

이용시간이 점차 늘어나 지난해 국민

한사람의 주당 평균 TV시청 시간이

28.5시간으로 전년도 28시간보다 많

았다고 밝혔다. 라디오 청취 시간은

주당 17.7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현재 전국의 TV채널은 702

개, 라디오 채널은 1천183개가 각각

운용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또 전체 1천340만 가구의 78%가

인터넷망에 연결돼 있었고,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인구는 2천740만명으로

전년도보다 6% 증가한 것으로 파악

됐다.

캐나다 가구당 월 통신비 21만여원

국내 시중은행들이 짭짤한 수익을 올

리고 있어 희색이 만면하다.

업계 4위 몬트리올은행은 3/4분기 이

익이 37% 증가한 9억7천만불, 주당 순이

익은 1.42불을 기록했다. 3위 스코샤은행

은 20억 5천만불 이익, 주당 순이익 1.69

불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호전

에 따라 몬트리올은행은 주당 72센트(2센

트 인상), 스코샤은행은 주당 57센트(2센

트 인상) 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했고 나

머지 시중은행들도 조만간 실적 및 배당

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마크 카니 중은 총재는 최근 실적

호전 기업들의 이익 배당 증액을 촉구했다.

카니 총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현

재 5천260억불에 달하는 현금자산을 축

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계치

는 지급준비금을 항상 보유해야 하는 은

행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카니 총재는 늘어나는 빚 때문에 허덕

이는 가계와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기업들의 투

자를 촉구해 왔다.

그러나 이에 대한 기업들의 반응은 회

의적이다. 제조업계와 수출업계 관계자들

은 이에대해 “(중앙은행이) 뭔가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 기업들은 자본재에 투자하

기 위해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같이 불투명한 세계 경제하에서 기

업들이 투자에 미온적인 것은 당연한 일

이다. 중은 총재가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고 해서 기업들이 선뜻 투자에 나설지는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은행들은 세계 금융 위기 이

후 다른 선진국 은행들을 뛰어넘는 실적

호전을 보이고 있으며 건실한 캐나다 경

제와 은행 감독의 건전성 그리고 미국 부

동산 폭락사태 여파를 슬기롭게 피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은행들 ‘두툼해진 금고’

Page 5: Hanca times Vol. 649

2012. Sep 07(Fri) / 5한국 소식 / 논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벌써부터

언론 통제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정가에서 나오고 있다.

박 후보는 5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

서 가진 지역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기자들

을 향해 "핵심 인사니, 측근이니 (이름을 빌

려) 어슴푸레하게 얘기한다는 것은 비겁하

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언론보도는 6하 원칙

에 (맞춰)해야 한다고 배웠는데 요즘 보면

이름을 밝히지 않고 '어떤 핵심 인사가' 이

렇게 보도한다. 무책임하고 왜곡돼 나간다"

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언론에 대해선 '익명의 기사를 자제하라'

는 당부였지만 강경한 어조였다. 측근들에

대해선 '입조심하라'는 경고로 들렸다.

이같은 발언은 앞서 지난 4일 원내대책

회의에서 서병수 사무총장이 "박근혜 후보

가 광폭행보를 열심히 하면서 지지율이 올

라가려면 우리가 신중하고 말조심하는 그

런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최근 발족된 박 후보 대선캠프에

서 대규모로 꾸려진 공보단도 이같은 언론

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과 무관치 않아 보인

다.

사실 익명 보도는 측근이나 핵심인사들

이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실명으로 나갈

경우 미칠 파장이 부담 된다는 이유다.

정가 관계자는 "박 후보의 행보가 언론

에 궁금증을 일으키는 스타일이다. 측근이

나 핵심인사발로 보도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부 측근은 언론의 수 차례 취

재요청에 답변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

으로 안다"고 꼬집었다.

당 주변에선 "박 후보 주변 인물들이 이

미 후보가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후보 주변의 경호

에 대해서도 "대통령도 아닌데 지나치다"

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07년 6월 박 후보의

발언을 주목해 볼만하다. 당시 박 후보는 "

아버지(박정희 대통령)는 매달 기자들과 오

찬을 할 정도로 언론에 문을 열었다. 내용

이 잘못 알려지면 설명해야지 취재를 막아

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당시는 노무현 대

통령이 취재편의 제공이라는 미명하에 기

자실 폐쇄와 개방형 브리핑룸을 들고 나와

언론과 마찰을 겪던 시기다. 불과 5년전이

다. 부산일보

박근혜, 벌써부터 언론 통제 들어가나?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의 최대 승부

처인 광주ㆍ전남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48.5%의 득표율로 승리를 챙기며 8연승을

거뒀다.

문 후보는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의 민심을 확인함으로써 경선 판세의

주도권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사실

상 이변이 없는 한 부동의 1위를 달릴가능

성이 커졌다.

그러나 누적 득표율 과반선 회복에는 못

미쳐, 결선투표 가능성은 여전히 열린 상태

다.

문 후보는 6일 오후 광주 염주체육관에

서 열린 광주ㆍ전남 경선에서 선거인단 유

효투표수 6만9천972표 가운데 3만3천909

표(득표율 48.5%)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손학규 후보는 2만2천610표(32.3%)를

획득해 2위를 차지했고, 이어 김두관 후보

(1만1천18표, 15.8%)와 정세균 후보(2천

435표, 3.5%) 순으로 집계됐다.

문 후보는 누적 득표수에서도 9만5천

813표(46.8%)로 1위를 달렸다. 그의 누적

득표율은 기존의 45.9%에서 약 1%포인트

올랐으나 여전히 과반에는 못미쳤다.

이에 따라 결선투표 가능성에 대한 관심

이 고조되면서 향후 경선에서는 2위 다툼

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누적 2위인 손 후보(5만3천113표,

26.0%)는 광주ㆍ전남에서 선전해 누적득

표율을 3.3%포인트 끌어올린 반면 김 후보

(3만8천435표, 18.8%)는 오히려 1.5%포

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두 후보 간 격차는

7.1%포인트 차이로 벌어졌다. 정 후보는 1

만7천340표(8.5%)를 얻었다.

문 후보는 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광

주.전남 시민들께서 저를 민주당 후보로서

정통성을 부여해주셨다"며 "민주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꼭 이뤄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광주ㆍ전남 경선도 1위8연승

9 월 4 일의 퀘벡 총선은 퀘벡당

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퀘벡당의

승리는 퀘벡 자유당의 장기 집권으

로 인한 정치적 비젼의 둔화, 건설

업과의 유착/부패로 설명된다. 하

지만 자유당 정부의 연방정부와의

연약한 관계도 한몫을 했다. 토박

이 퀘벡인들은 퀘벡 공동체의 정체

성 유지를 위해 연방 정부와의 강

도 높은 협상을 바란다. 샤레

(Charest) 수상은 원래 연방 정치인

이며 연방정부와의 타협적 관계를

선호해 왔다. 이것도 이번 패배의

한 원인이 되었다. 또 하나의 원인

은 자유당 정부의 이민에 대한 태

도다. 퀘벡인들은 이민을 환영한

다. 그러나 그들은 이민을 견제한

다. 연방 정부의 복합 문화 정책으

로 인해 이민들의 문화는 퀘벡 문

화를 위협한다고 믿는다. 특히 이

슬람교도들의 종교적 요구는 반

(反)이민 분위기를 조성했다. 자유

당 정부는 부샤-테일러

(Bouchard-Taylor) 작업단을 조

성해 대대적 조사를 했다. 그러나

이 방대한 보고서는 기존의 퀘벡

이민 정책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쪽

으로 건의하여 유명무실화 되고 말

았다. 샤레 정부는 이민에 대한 아

무런 조치를 안 했다. 한편 과거 퀘

백주 이민자들은 퀘벡-연방 정부

간의 마찰이 있을 때마다 강자인

영어권 캐나다 편을 들었다. 이것

도 반이민 정서의 요인 변수다.

퀘벡당(독립당) 정부는 다음을

추구할 것이다. 첫째, 퀘벡독립을

위한 국민투표를 거론할 것이다.

공약에 의하면 퀘벡당 구성원의

75%가 국민투표를 건의하면 정부

는 승리 가능성이 있을 때 국민 투

표를 실시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

치는 퀘벡당 내의 과격파를 의식한

조치로 보고 국민투표 기능성은 희

박하다. 둘째, 주정부 권한분야(경

제개발, 교육, 복지 의료서비스, 예

술, 이민정책 등)에서 연방정부의

기능을 제거한다. 세제분야도 퀘벡

정부의 완전 자주성을 갖는다. 즉

실제적으로 거의 독립국가가 된다

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조치는 대

부분 희망사항으로 끝날 확률이 크

다.

이민자들이 가장 우려해야 할 것

은 이른바 퀘벡시민권

(Citoyenneté québécoise) 제도 도

입이다. 캐나다 시민권을 소지해도

추가로 퀘벡시민권이 없으면 « 혜

택 » 을 못 받는다는 것이다. 이 개

념은 헌법문제이기도 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 개념의 핵

심은 이민들이 불어를 못하고 퀘벡

가치관에 적응을 못 하면 차등대우

를 받게 하겠다는 것이다. 불어를

못하는 이민자들은 이곳에 살기가

더욱 힘들어질 것이다. 영어계 학

교 운영도 더 어려워질 것이다. 퀘

벡당 정권은 이민자들의 문화적 적

응을 강조할 것이다. 퀘벡역사, 정

치, 문화 등에 대한 지식이 취업의

기준이 될 수 있다. 또한 언어에 대

한 권한은 퀘벡정부가 독점한다는

것이다. 즉, 영어 사용은 더욱 힘들

어진다.

이민공동체는 이러한 정책 변화

에 대처해야 한다. 퀘벡당이 요구

하는 것은 비 불어권 이민자들에게

는 추가부담을 준다. 대안이 있다

면 타주 혹은 타국가로 이주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대안은 신퀘벡

정부가 요구하는 것에 적응을 하는

것이다. 특히 1.5 세 및 2세들의 적

응이 중요하다. 불어를 한다고 해

서 적응이 되는 것이 아니다. 적응

이란 퀘벡 가치관 및 퀘벡인을 알

고 받아들이고 퀘벡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자세와 노력을 말한

다. 1.5세 및 2 세들의 적응은 각자

개인의 노력도 필요로 하지만 특히

한인회 같은 단체에서 적응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그리 하려면 퀘벡

사회를 알고 불어에 능숙하고 오직

공동체의 공익만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인재로 구성된 회장단 및

이사진이 마련되어야 한다. 현 한

인회 거버넌스 개편이 시급하다.

퀘벡 총선과 이민적응정책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 (UQAM) 교수 정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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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2. Sep 07(Fri) 한국 소식 / 함께 읽고 싶은 시

밥풀

이기인

오늘 밥풀은 수저에서 떨어지지 않네

오늘 밥풀은 그릇에서 떨어지지 않네

오늘 밥그릇엔 초저녁 별을 빠뜨린 듯

먹어도 먹어도 비워지지 않는 환한 밥풀이

하나 있네

밥을 앞에 놓은 마음이 누룽지처럼 눌러앉네

떨그럭떨그럭 간장종지만한 슬픔이 울고

또 우네

수저에 머물다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이 저녁의 어둠

이 저녁의 아픈 모서리에 밥풀이 하나 있네

가슴을 문지르다 문지르다 마른 밥풀이

하나 있네

저 혼자 울다 웅크린 밥풀이 하나 있네

혹자에게는 이 시가 지지리 궁상으로 보일 수도있겠지만, 한 그릇을 밥을 얻기 위해서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일해본 사람이라면 한 그릇을 밥, 하나의 밥풀이 주는 삶의 의미가 어떤 무게를 가지고 있는 지 알고 있다. 세상의 한 구석에서는 아직도 왼종일 일하고 돌아가 마주하는 밥 한 그릇에서 환한 별이 뜨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있다.저 혼자 울다 웅크린 밥풀이 혼자 되지 않도록 이시를 자꾸 읽는다. 이기인 시인은 200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ㅎ 방직공장 소녀들’로 등단했다.

대한민국 정부가 흡연에 따른 국민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담뱃갑에 흡연 경고 그림

을 삽입하고, 담배 성분을 공개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보건복지부가 5일 발표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따르면 답뱃갑에는 흡연의 피해를

경고하는 그림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크기

는 앞· 뒤· 옆 면적의 50% 이상이다.

또 저(低) 타르, 라이트, 마일드같이 유해성

을 과소평가하도록 해 흡연을 유도할 소지가

있는 문구는 담뱃갑에 사용할 수 없다.

이런 내용은 최근 몇 년째 정부와 국회 안

에서 논의됐으나 실현되지 못한 묵은 과제다.

2008∼2009년 흡연경고 그림 의무 표시,

흡연 오도 문구 사용 금지 등을 포함한 국민

건강증진법안 개정안이 국회에서 4건 발의됐

다. 하지만 논의는 제대로 진전되지 않았다.

혐오감을 줄 수 있고 흡연율 감소 효과가 부

족하다는 반론, 담배회사의 로비, 엽연초 농

가 수입 감소 우려 등이 더해진 탓이다.

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 영국, 브

라질,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 23개국

에서 담뱃갑에 흡연 경고 그림(사진)을 새겨

넣고 있다.

경고 그림의 흡연 억제 효과도 뚜렷하다는

게 정부 분석이다. 캐나다의 경우 그림 도입

직전인 2000년 흡연율이 24% 수준이었지만,

2001년 22%로 떨어졌고 이후 계속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이번 건강증진법 개정안을 통해

각종 첨가제를 비롯한 담배 성분을 관리· 규

제하고 국민에게 알리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

다. 담배 연기에 포함된 타르, 니코틴, 일산화

탄소 등 성분을 주기적(반기별)으로 측정하

고, 담배 제조에 사용된 재료 및 첨가물 이름

과 함량을 품목별로 공개하도록 규정한 것이

다.

현재 담배 성분 규정은 복지부 소관의 건

강증진법이 아니라 산업 측면에서 담배를 다

루는 기획재정부 소관의 담배사업법에 들어

있다.

담배사업법에는 니코틴과 타르 등 주요 성

분 몇 가지만을 표시토록 규정하고 있다. 첨

가제 등 나머지 성분에 대한 공개 의무 조항

은 없다.

미국은 2009년 6월 담배 제품 제조과정(성

분) 등에 관한 규제를 담은 법을 만들어 담배

회사들에 의무적으로 성분을 공개하도록 규

정했다.

법에 따라 지난해부터 미국 주요 담배제조

회사들은 담배의 모든 성분을 FDA(미 식품의

약국)에 신고했다. 성분 영향에 대한 자체 연

구 결과까지 제출했다. 그 결과 담배 첨가물

은 약 600가지에 달했다.

섬뜩한 흡연경고, 담뱃갑에 나오나

앞으로는 택시 뒷좌석에 앉은 승객도 안전

띠를 매야 한다. 시내버스를 제외한 시외버스

와 전세버스 이용객들도 좌석에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승객이 안전띠를 매지 않아 적발되면 회사

는 50만 원, 운전자는 10만 원의 과태료를 내

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의 '여객자동차 운

수사업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7일자로 입법

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법제처 심사 등을 거

쳐 오는 11월 24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도로를 운행하는 광역급

행형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택시, 전세 버스,

특수여객자동차를 이용하는 여객은 앞으로

모두 좌석에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의무화 대상에서 빠

진다. 이에 따라 운전기사는 출발 전 손님에

게 안전띠를 착용하라고 안내한 후 착용 여부

도 확인해야 한다.

다만 환자와 임산부, 장애인, 비만인 등은

신체 상태에 따라 안전띠를 매지 않아도 된

다. 안전띠 착용 의무화를 지키지 않은 운송

사업자와 운전기사에게는 각각 50만 원, 10

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탑승자는 처벌을

받지 않는다.

택시·시외버스·전세버스

모든 좌석 안전띠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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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Sep 07(Fri) / 7골프 / 한국 소식

델타/유나이티드 (~11월30일 출발) $ 764 +tx대한항공 왕복(~11월30일 출발) $1,230 +tx, 아시아나 왕복(~11월30일 출발) $1,120 +tx에어캐나다 $840 +tx / 편도 $509+tx (9월4일~30일 출발)서울출발 왕복 : $1,013 +tx/1년 체류(9월12일~10월10일 출발) $953 +tx/1년 체류 (10월11일~12월14일 출발)재팬에어 왕복 $765 +tx (9월1일~11월30일 출발)/편도 $670+tx (9월8일~11월27일 출발)(세금을 포함한 가격은 항공사와 경유지 마다 다르니 전화로 문의하세요)

-재팬에어, 에어차이나, 싱가폴 에어, Air Transat, Corsair와 미국 왕복 항공권, 그리고 Westjet 등 모든 항공권-밴쿠버 록키 코치, 미 서부여행과 그밖의 패키지 여행, 크루즈 여행 문의하세요.* 세금에는 GST, TPQ가 포함되고 가격에는 FICAV(퀘벡소비자 보호세 $2/$1,000)가 더해집니다.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92) 총재가 3

일 새벽 별세하면서 통일교를 비롯한 재

단의 향방과 후계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

고 있다.

문 총재는 교회를 설립한 1950년대부

터 통일교의 최고위직을 유지했으며 선

교 활동 외에도 고도의 사업 수완으로 다

양한 사업체를 운영했다.

그 덕분에 통일교 산하 기업과 단체는

50곳에 달하고, 전 세계 관련 조직의 자

산도 수조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총재의 실제 재산 규모는 공개되지 않

은 상태다.

이처럼 수십 년간 '메시아'를 자칭하며

'1인 카리스마'로 교단을 이끌어 온 탓에

문 총재의 부재로 인한 '포스트 통일교'

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통일교는 최근 소위 '왕자의 난'으로

불린 형제간 다툼으로 한바탕 술렁였다.

현재 고인의 4남과 7남이 통일그룹과

통일교를 나눠 맡고 있어 사실상 후계구

도가 갖춰지긴 했지만 다툼의 불씨가 완

전히 사그라진 것은 아니다.

장남과 차남이 먼저 세상을 떠나는 바

람에 사실상 '장남'인 3남 문현진(43) 씨

는 애초 유력한 후계자로 이름이 오르내

렸지만 후계 구도에서 밀려난 형국이다.

이는 문 총재의 '메시아론'에 대한 관

점 차이 때문이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현진 씨의 빈자리는 이미 다른 형제들

이 채웠다.

4남 문국진(42) 씨는 통일교 재단 이

사장 겸 통일그룹 회장을 맡아 한국· 일

본 조직을 장악했고, 형제 중 유일하게

목회자의 길을 걷는 7남 문형진(33) 목

사는 2008년 4월 통일교 세계회장에 임

명됐다.

종교적 측면에서 사실상 후계자인 문

목사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철학과를 거쳐 하버드신학대학원에서 비

교종교학을 전공했다.

문 목사는 2007년 12월 청파동 통일

교 본부교회 당회장을 맡아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청파교회는 문 총재가 직접 목

회를 한 통일교의 상징적인 교회라는 점

에서 당회장 취임 시부터 문 총재의 후계

자로 지목됐다.

이런 가운데 형제간 헤게모니와 재산

문제 등에서 불거진 갈등은 결국 법정 소

송으로도 이어졌다.

글로벌피스페스티벌(GPF) 재단을 이

끄는 3남 현진 씨는 최근 어머니 한학자

(69) 여사가 대표로 있는 재단을 상대로

240억원대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을 내

일부 패소 판결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통일교 재단 측이 3남의 장인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문 총재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중

환자실에 입원해 있을 때에도 이를 듣고

찾아간 3남 현진 씨와 병실을 지키던 '후

계자들' 간에 냉랭한 기류가 형성됐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수장을 잃은 통일교호(號)

가 한동안 권력과 재산을 둘러싼 형제간

다툼이라는 암초에 흔들릴 수 있다는 분

석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통일그룹 내부에서는 이미 후

계구도가 사실상 갖춰진 만큼 문 총재의

유고라는 변수가 있다고 해도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통일그룹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

화에서 "통일교 세계회장은 이미 막내아

들인 문형진 목사가 맡아 온 만큼 큰 타

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교 안팎에서는 4남 문국진 회장

이 통일그룹 회장 취임 3년 만에 적자 기

업을 흑자로 돌려놓는 등 뛰어난 경영수

완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편 통일교 총재직은 생전 고인의 언

급에 따라 부인 한학자 여사가 물려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사는 현재 학교법

인 선문학원 이사장, 사단법인 세계평화

여성연합 총재 등을 맡고 있다.

문선명 총재 별세..향후 통일교는

하루살이의 생은 고작 하루인 줄 알고

살다 죽는다. 우물 안에만 살던 개구리는

이 세상의 공간은 전부 우물 속 넓이인

줄 알고 산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우리

가 사는 이 공간이 비좁게 느껴질 때 그

리고 가끔씩 시간이 다소 느리고 지루하

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서있는 자리를

떠나고 싶어진다. 왜냐하면 한계를 느끼

는 그 시점이 바로 한계를 깨뜨리는 바로

그때이기 때문이다. 그 돌파구가 바로

여행이다. 더 넓은 곳을 향하여 견문과

지식과 시야를 넓히려고 하는 여행, 또는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며 경험하는 모두

가 목적이 있는 여행이 있는 반면, 여행

을 그냥 휴식으로 하는 여행도 많다. 그

래서 혹자는 여행의 주목적은 “쉼”이라

고 한다. ‘ 휴식 =여행’ 이 꼭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는 변화와 창의성

의 계발을 위하여 휴식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 “대패질을 하는 시간보다 대팻날

을 가는 시간이 더 긴” 도약을 위한 휴식

여행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나는 이번에

는 그냥 “쉼”의 여행을 하기 위하여 무작

정 떠나보기로 했다. 그동안의 수많은 여

행들은 대부분 골프가 주목적인 여행이

었다. 항상 서두르고 바쁘게 움직이며 번

개불에 콩 튀겨먹듯이 후다닥이었기에

이번에는 남들처럼 한국사람식이 아닌

외국사람들식인, 느긋한 흔들의자같은

여행으로 떠나기로 했었으며 이번에 그

동안 못해봤던 세가지를 꼭 해보고 싶어

서였다 . 편하게 읽을 책 서너 권, 옷가지

몇 점, 쌀 몇 끼니 할 것과, 김치에 마른

반찬, 낚싯대와 골프채도 절반가량만 대

충 챙기고서 목적지 없이 무작정 떠나는

거였다.

물론 방향키는 있었다. 캐나다 동북부

에서 대서양을끼고 남쪽으로 내려오는

여정으로 정했지만 발길 닿는대로 지치

면 쉬었다가 rest area에서 꾸려온 밥도

해먹고, 골프장이 나오면 시간계산하여

골프도 치며, 바닷가가 나오면 낚시도하

며 가지고 온 냄비에 매운탕도 끊여먹

는 유유자적의 여행이다. 골프라운딩 전

날밤처럼, 소풍가기 전날밤처럼, 여행은

“설레임” 그 자체이다. 비록 고단한 여정

이 될지라도…. 높고낮은 산모퉁이를 휘

돌아 숨이 턱에 차도록 악셀레터를 밟고

올라서서 바라보는 또하나의 세상들은

설렘이며, 갈대숲 뱃길을 지나고, 갯벌

을 끼고 절벽이 있는 가파로운 바닷가를

지나며 마주치는 작은 어촌들 ,그리고

작은골프장.. (비록 9홀로 파4가 250-

350 야드 정도의 크기가 대부분이며 파3

가 100-130야드 정도이지만) 어떻든

여행은 “ 설레임이며 ,풍경,광경, 축제,볼

거리,먹거리”,등등을 가져올 수 있는” 우

연 이며 만남과 추억”이기도 한 비타민

이나 각종영양소가 잔뜩 들어있는 웰빙

후드이다.

이번 여행 중에는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해봤다. 안개 속에서 밝아오는 여명의

새벽녘에 어느날은 부둣가를, 어느날은

모래사장의 바닷가를 아무 생각 없이

진한 커피향과 함께 걸어보는 것이었으

며 (매일같이) , 한낮에는 바닷가 산책로

에 있는 벤치도 좋고 처마 끝에 매달아놓

은 한해살이 행인프랜트가 바람에 끄덕

거리는 호텔이나 모텔 발코니에 앉아서

바닷내음을 맡으며 잡념 없이 책을 읽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었으며 , 또

한 가지는 조금은 일찍 일에서 손을 뗀

듯 하기에 지나간 시간 속에서 나를 돌이

켜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었다. 이렇

게 짧은 시간과 적은 돈으로 골프보다는

잠시 여유롭고 한가로운 시간을 가져보

는 여행도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네 이민

생활에 가끔씩은 필요한 것이며 삶에 활

기를 불어넣는 것이지만 마음먹기가 그

리 쉬운 것은 아니다. 앞으로 기회가 주

어진다면 더 넓게 더 멀리 가보고싶은데

축구 국가대표선수 박종우선수 외에 온

국민이 외치는 우리땅 독도도 가보고 싶

고 저 멀리 남태평양 솔로몬군도 골프장

의 그린을 모래로 만들었다는곳까지 가

보고싶은데 말이다……

휴식속에서 또 다른 “쉼”을 위하여임승덕의 골프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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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2. Sep 07(Fri) 이영민의 세계 여행기

프랑스의 동부 로렌(Lorraine) 지역

의 수도(Regional Capital) 메스(Metz)

는 3,00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지닌 매

우 뜻 깊은 도시이다. 이곳에는 지금 현

재 메스의 역사를 같이하는 100여 개의

프랑스 정부 지정의 보호 기념 건물

(Monumental Buildings)들이 있다. 이

기념 건물들은 아직까지 유네스코 지정

세계보호 유적지(UNESCO World

Heritage Sites)들로 선정이 되지는 않

았지만 장차 수년 내로 모두다 유네스

코 보호지로 될 건물들이다. 수많은 메

스(Metz)의 기념 건물들을 모두 다 열거

할 수는 없고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다

섯 곳만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건물은 메스의 대주교 좌 성당

인 커티드랄(Cathedral)이며 이 교회는

프랑스어로는 셍 에티엔 드 메스(Saint

Etienne de Metz)라 하고 영어로는 메

스(Metz)의 세인트 스티븐(Saint

Stephen of Metz)이라고 부른다. 이 교

회의 또 다른 별명은 어지신 하나님의

등불(Good Lord's Lantern)이다. 세인

트 스티븐(St. Stephen) 커티드랄

(Cathedral)의 가장 특이한 점은 세계에

서 가장 많은 스테인드 유리 창(Stained

Glass)을 가진 교회라는 점이다. 교회

내부 스테인드 유리(Stained Glass)의

작업은 14세기 예술가들로부터 시작하

여 16세기와 19세기의 작품들, 그리고

20세기의 마크 샤갈(Marc Chagall)의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외부로 보이는 메

스 커티드랄

( M e t z

Cathedral)의

크기는 엄청

나며 면적은

6,500 평방

미터 또는 7만

평방 피트이

다. 성당 제대

앞 중앙부

(Nave)의 높

이는 41.41m

라서 프랑스

내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곳이고 세계적으로는 열

번째로 높은 교회건물이다.

두 번째 역사적인 기념 건물은 셍 피

에르 오 노넹(Saint Pierre aux

Nonnains) 건물이다. 고대 로마제국 당

시에 지어진 이 건물은 초기 로마시대

에는 실내경기장(Sports Hall)으로 지어

진 건물이다. 7세기에는 이 건물을 개조

하여 분도회 수도원(Benedictine

Monastery)의 채플(Chapel)로 사용되

었었다. 이 셍 피에르 오 노넹(Saint

Pierre aux Nonnains) 건물의 제대 앞

중앙 네이브(Nave)는 중세 당시인

1000년경에 세워진 것이며 네이브

(Nave)의 건축 양식은 로마네스크

(Romanesque) 식으로 만들어졌다. 지

금 현재 역사적인 이 셍 피에르 오 노넹

(Saint Pierre aux Nonnains) 건물은 교

회건물이 아닌 음악 홀(Music Hall)과

예술전시장으로 쓰여지고 있다.

세 번째 메스(Metz)의 역사적인 기념

건물은 메스(Metz)의 기차역(Train

Station)이다, 이 기차역 건물은 세 번째

독일의 황제인 빌헬름 2세(Wilhelm II)

에 의하여 1905년에서부터 짓기 시작

하여 1908년에 완공을 한 건물이다. 메

스(Metz)시 기차역 주위로는 타 지역에

서는 보기 드물게 무척 넓은, 마치 군대

의 연병장과도 같은 광대한 광장을 방

문객들은 목격하게 된다. 이 넓은 광장

을 만들도록 한 것은 독일의 황제 빌헬

름 2세(Wilhelm II)이었고 그것은 광장

을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다시 말해서 이 광장을 만들

도록 하게된 가장 중요한 동기는 황제

빌헬름 2세(Wilhelm II)의 조부 빌헬름

1세(Wilhelm I)가 1871년에 발발한 프

랑코 프러시아(Franco-Prussia) 전쟁

에서 승리한 후 프랑스의 알사스 로렌

(Alsace-Lauren) 지역을 점령하였고

유럽의 중심지이며 로렌의 수도인 메스

(Metz)에서부터 19세기 러시아(Russia)

의 수도 세인트 피터스버그(Saint

Petersburg)까지 기차로, 또 24시간 내

로 보병(Infantry)과 기병대(Soldiers on

Horse)를 즉시 파견할 수 있도록 만드

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참고로 1881년

에 저격 당한 러시아(Russia)의 황제 알

렉산더 2세(Alexander II)는 부친 프레

데릭 3세(Frederick III) 고모의 아들이

라 러시아와 독일의 두 황제들은 사촌

간이었다.

메스(Metz)의 기차역은 1975년서부

터 프랑스의 국가적 역사기념물로 지정

되었고 기차역 내부와 외부의 파손된

부분을 보수하는 것 외에는 기차역의

새로운 개조와 변형은 전혀 하지 못 하

도록 되었다. 메스(Metz)의 기차역을 가

리켜 때로는 왕궁 역(Station Palace)이

라고 부른다. 그것은 기차역을 건설한

황제 빌헬름 2세(Wilhelm II)가 본인을

위하여 메스(Metz) 기차역 내로 황제가

거처하는 방(Emperors Apartments)을

만들어 놓았었기 때문이다. 백여 년 전

에 세워진 역사적인 메스(Metz)의 기차

역 건물은 아직까지 아주 잘 보존이 되

어 있고 실내 장식은 매우 이색적이다.

마치 하나의 교회 건물 내부를 연상시

키며 인상적인 메스(Metz)의 기차역 홀

웨이(Hallway)의 스테인드 글라스

(Stained Glass)는 이색적인 조각들의

작품으로 독일과 프랑스의 공동 초기

지배자 신성 로마 제국의 첫 황제 인 찰

스 대제(Charlemagne)의 형체를 묘사

하여 놓았다.

네 번째 메스(Metz)의 역사적인 건물

은 시민들의 문화와 예술의 전당인 음

악당 건물이다. 메스(Metz)의 오페라 연

극관(Opera-Theatre de Metz

Metropole)이라고 부르는 이 건물은 음

악 예술과 연극 예술 공연을 위한 하나

의 공연장이다. 이 오페라 연극관은 관

람객들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하여 지금

현재로는 총 750개의 좌석만이 남아있

지만 이 오페라 연극관 건물을 처음 짓

기 시작한 1732년에는 더 많은 좌석이

만들어졌었고, 1752년에 총 좌석 1,382

석을 가지고 개장을 한 곳이다. 건물의

건설에 2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것은

그사이에 메스(Metz)가 속하여 있던 신

성 로마 제국의 황제계승권 문제로 내

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오페라 연극

관 건물은 프랑스 혁명 전과 후로 또 계

속해서 많은 보수 공사를 하였으며 가

장 최근인 1981에서 1982년까지 실내

를 대폭 공사하여 지금의 총 좌석 750

석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18세기 중엽인 1752년에 개장한 메

스(Metz)의 이 연극관 건물은 프랑스 내

에서는 오페라 공연장으로는 가장 오래

된 곳이다. 유럽 전체를 통하여서도 메

스(Metz)의 이 오페라 연극관은 오페라

공연장으로는 오래된 것에 하나로 손꼽

힌다. 무엇보다도 지금 현재 메스(Metz)

의 오페라 연극 관내의 의상 아틀리에

(Atelier)는 유럽 전체를 통하여 아직까

지 오페라 하우스들 중에서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남아있는 의상 아틀리에

(Atelier)이다.

다섯 번째 메스(Metz)의 기념 건물은

실질적으로는 역사적인 건물은 아니며

파리 다음으로 생긴 미술관 상트르 폼

피두 메스(Centre Pompidou Metz) 건

물이다. 이 건물을 2006년에 짓기 시작

을 하였고 2010년에 완공한 아주 최근

박물관 건물이다. 상트르 퐁피두 메스

(Centre Pompidou Metz)는 파리의 박

물관 퐁피두 센터의 브렌치 역할을 하

는 하나의 자매 박물관으로 주로 현대

미술만을 전시하며 상설전시

(Permanent Display)가 아닌 임시전시

(Temporary Display) 박물관이다. 상트

르 퐁피두 메스(Centre Pompidou

Metz) 건물은 매우 희한한 지붕을 가지

고 있으며 이 지붕 모형은 파리에서 우

연히 찾아낸 중국 모자(Chinese Hat)의

형체이다. 상트르 퐁피두 메스(Centre

Pompidou Metz) 박물관은 바로 메스

(Metz) 기차역 넓은 광장 끝에 위치하였

고 건물의 설계는 저명한 일본인 설계

사 시게루 방(Shigeru Ban)이다.

(다음 호에는 유럽 여행기 247편이

소개됩니다.)

유럽(Europe)의 세계적 원더(Wonder)들을 찾아서 (246)

프랑스(France) #136 - 프랑스 동부 로렌(Lorraine) 지역 수도 메스(Metz)

Page 9: Hanca times Vol. 649

2012. Sep 07(Fri) /9김광오의 한방 / 이영민의 요리교식/ 한국 소식

446 - 통풍, 엄지 발가락의 통증

통풍은 통증이 극심한 병 중 하나이

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고 날씨가 추워도

아프고 조금만 운동을 해도 상당한 통증

을 느낀다. 관절의 변형이 나타나고 통증

이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

동하게 되며 마음도 서서히 약해지게 된

다. 밤에만 아프던 것이 낮에도 아프고

아픈 시간이 점점 늘어나 하루 종일 아프

게 된다.

통풍의 발병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구

분한다. 보통 20~30대 젊은 사람에게 오

는 통풍은 어릴 때부터 신장질환인 사구

체 신염이나 신우신염을 앓거나 혹은 소

아시절에 열성질환을 앓은 경우, 혹은 이

와 별도로 골절상을 입어 근골격계에 일

정한 염증이 남아 뼈에 손상이 있는 경우

에도 통풍이 올 수 있다. 보통 신장에 부

담이 가 혈압이나 요산이 항상 기준치 이

상으로 나타나 통풍에 노출될 수 있는 원

인들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이유는 요산을 체외로 배출시

키는 신장이 약하게 태어나서 신경맥의

혈액이 응고되어 나타나는 경우이다. 후

천적인 요인은 요산을 발생시키는 육류

를 많이 섭취하여 나타나는 경우이다.

통풍의 치료는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

키며 신경맥의 혈액의 응고된 부분을 풀

어주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특히 통

풍은 한의학상 풍습비통(風濕痺痛)에 속

하며 인체의 근피표면이나 경락에 풍

(風), 한(寒), 습(濕), 열(熱) 등의 사기(邪

氣)가 침습하여 기(氣), 혈(血) 경락에 장

애를 일으켜 관절에 부종, 발열, 동통을

주며 기형적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엄지

발가락에 많이 발생한다.

급성기에는 풍(風), 한(寒), 습(濕), 열

(熱), 한열혼합형(寒熱混合型) 등이, 만성

기에는 어혈(瘀血), 기혈양허(氣血陽虛),

간신음허(肝腎陰虛) 형 등이 나타난다.

한방치료는 열거한 원인들에 따라 풍,

한, 습, 열 등의 사기를 없애 준다거나 어

혈이나 습담 등을 제거해 주면 된다.

통풍은 올바른 치료를 받음으로써 통

증을 없앨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없어

지고 약을 복용하더라도 재발할 수 있고

요산치가 다시 높아지기도 한다. 따라서

한번이라도 통풍에 걸린 사람은 그 후에

도 의사의 지시를 받으면서 치료를 계속

할 필요가 있다.

몸 안에 흡수되어 요산을 많이 만들어

내는 일부 음식. 즉 내장탕, 곰탕, 알탕,

젓갈, 굴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비만과 알코올 섭취도 조심해야 하지만

체중감소를 위해서 단식과 같은 극단적

인 방법을 쓰거나 급격하게 체중감소를

유도하는 것은 오히려 통풍을 유발시킬

수 있다. 또한 이뇨제와 고혈압 약도 통

풍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통풍의 근본적인 치료를 하려면 체질진

단을 하여 체질과 병증에 맞는 한약을 복

용해야 한다.

김광오의 한방 컬럼김광오의 한방 컬럼

"저는 평범한 경찰관인데 이토

록 많은 관심을 주셔서 송구스런

생각이 듭니다. 저 혼자만 한 것

도 아닌데 이렇게 칭찬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달 26일 마약범이 모는

차량에 25분간이나 매달린채 버

티다 끝까지 범인을 추격해 검거

한 '다이하드 경찰관' 김현철 경

사는 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

너무 과분한 칭찬을 받아 얼떨떨

하다"며 "빨리 제자리로 돌아가

업무에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

다.

그의 범인 검거 영상은 유튜브

에서 조회수가 70만 건을 넘은

것을 비롯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에서 소개되는 등 큰 화제

를 낳았다.

최근의 이 같은 반응에 대해

김 경사는 "너무 많은 관심을 주

셔서 송구스럽고 저 혼자만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칭찬을 받아

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겸손해

했다.

그는 "많은 동료들이 묵묵히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

저보다 숨어 있는 그런 분들이

칭찬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그는 가족들의 반응을 묻은 질

문에 "아버님과 아내로부터 '특

진보다는 안전을 생각하라'는 말

을 듣고는 걱정을 드린 것 같아

눈물이 '핑' 돌았다"며 "그렇지만

아들(4)이 유치원에서 아버지 자

랑을 많이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 경사는 "언론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좋긴 하지만 이런

관심은 한시적인 것이고 일상으

로 빨리 돌아가 경찰로서 업무를

충실히 하고 싶다"며 본연의 임

무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저는 어제도 오늘

도, 사건이 있기 전이나 있은 후

에도 경찰일 뿐"이라며 "이번 일

은 빨리 잊고 스스로에게 채찍질

을 가해 자만하지 않는 성실한

경찰이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연합뉴스

'다이하드 경찰관' "과찬 부담…자만 않겠다"

The night is nearly over; the day is almost here. So let us put aside the

deeds of darkness and put on the armors of light.

(Romans, 13:12)

Disciples Christian Fellowship of Montreal (DCFM)

- " - - " .

1 2 - ( 11 )/ /

5964 Notre Dame de Grace (crossing road: Rue Royal), Montreal

www.dcfm.ca; 514-884-1417; [email protected]*DCFM .

이영민의 요리교실 --- 디저트(Dessert) #69 ---

마들렌 과자(Madeleine Cake) - 6 인분

1 컵 밀가루

1 tsp(차 숟갈) 베이킹 파우더

1/4 tsp(차 숟갈) 소금

1/4 컵 버터 녹인 것

(또는 올리브 기름)

1/2 컵 설탕

1 tsp(차 숟갈) 바닐라

1/2 컵 우유

2 개 계란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 그리고 소금을

체로 쳐서 따로 보관한다. 레인지의 가장 낮

은 불로 타지 않도록 버터를 녹이며 설탕, 바

닐라, 우유를 더한다. 계란을 그릇에 깨어 담

고 마른 플라스틱 통으로 노른자를 하나씩

건져내어 버터 설탕 믹스에 넣고 잘 풀어서

타지 않게 걸죽한 소스를 만든다.

밀가루 믹스와 우유 노른자 소스 그리고

흰자를 잘 버무려 마들렌 과자 반죽을 만든

다. 24개 마들렌 과자 굽는 판에 담아 350도

오븐에서 15분간, 또는 위가 엷은 갈색이 되

도록 굽는다.

Page 10: Hanca times Vol. 649

10 / 2012. Sep 07(Fri) 종교

하나님을 배우는 기쁨 제 7 장 58: 기독교 교회관 (Christian Doctrine of Church)-교회의 기능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 (UQAM) 교수 정희수

7.5.3) 빈곤층

예수님께서는 빈곤자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이셨다. 빈곤자를 돌보지 않는

자는 영원한 형벌에 들어간다. “내가 배

고팠을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않았

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너희가 나에게 물

을 마시게 하지 않았다. 내가 나그네 되

었을 때에 너희가 나를 영접하지 않았고

내가 헐벗었을 때 나에게 옷을 입히지 않

았고 내가 병들었을 때와 감옥에 갇혔을

때에 너희가 나를 방문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그 때에 그가 그들에게 대답하

여 말하기를 ‘ 내가 진정으로 말하니 지

극히 작은자에게 하지 않은 것은 곧 내게

하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영원한 형벌에

들어갈 것이며 의로운 자들은 영원한 생

명에 들어갈 것이다.”(마태복음 25:42-

43; 45-46)

빈곤층을 속이지 말라고 경고하신다.

“비천한 자를 짓밟고 이 땅의 가난한 자

를 망하게 하려는 사람들아 너희는 내 말

을 들어라… 에바는 작게하고 세겔은 크

게하여 거짓 거울로 속여 힘없는 자를 은

으로 사며 신 한 켤레로 궁핍한 자를 사

며 밀 찌꺼기도 팔아먹자고 하였다.”(아

모스 8:4-6)

히나님은 일부 지도층의 문란한 성적

행위를 지탄 하신다. 한국목사 중 일부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애통할 일이다. “그들 의인을 돈을 받고

팔았고 또한 그들이 힘없는 자들의 머리

를 땅의 먼지 위에 짓밟고 궁핍한 자들의

길을 굽게 하였으며 아비와 아들이 같은

젊은 여자에게 드나들어서 내 거룩한 이

름을 더럽혔고 또한 그들이 모든 제단 앞

에서 저당 잡힌 옷들 위에 누우며 저희

하나님의 전에서 벌금으로 받은 포도주

를 마셨다.” (아모스 2: 6-8) 또한 욕심

많은 자들이 주의 깊게 들어야 할 말씀이

다. “너는 이 말을 들어라. 사마리아 산의

바산의 염소들아, 너희는 힘없는 자들을

학대하고 가난한 자들을 압제하며…”

(아모스 4:1)

7.5.4) 하나님의 징계

재산 많은 악인의 피할 수 없는 심판

을 말씀하신다. “악인들이 칼을 뽑아 들

고 그 활의 시위를 당기며 가난하고 비천

한 사람들을 쓰러뜨리고 그들의 칼은 자

기의 심장을 찌르고 그들의 활은 부러질

것이다. 의인의 적은 소유는 악인의 많은

재산보다 났다.”(시편 37:14-16)

교회지도자들이 한가지만 잘못할 뿐

일반적으로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면

큰 오판이다.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

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전체를 범한 것이

다. ‘ 간음하지 마라’ 하신 분께서 ‘ 살인

하지 마라’ 하였으므로 비록 간음하지

않아도 살인한다면 그는 율법을 범한 자

가 된다.”(야고부서 2:10-11)

부정한 재산을 쌓는 자는 하나님께서

멸망하게 하신다. 미국의 수정교회 및 한

국의 몇몇 대형교회에 대한 말씀이다.

“그들은 성문에서 바르게 판결하는 자를

미워하며, 정직하게 증언하는 자를 싫어

한다. 그러므로 너희가 힘없는 자를 밟고

저에게서 밀을 부당한 세로 취하여 다듬

은 돌집을 건축하였으나 너희가 거기에

거하지 못할 것이다. 아름다운 포도원을

가꾸었으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 할 것

이다. 이는 너희 죄가 많고 너희 죄가 셀

수 없는 것을 내가 알기 때문이다. 너희

는 의로운 자를 곤경에 빠트려 뇌물을 받

고 가난한자들을 성문에서 억울하게 하

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이럴 때에 지혜자

가 잠잠함은 때가 악하기 때문이다.”(아

모스5:10-13)

소외된 자를 괴롭히는 자들이 여호와

께서 자기들과 함께 계신다고 착각하고

여호와의 징계를 면한다고 생각하면 오

판이다. 이 말씀은 한국의 못된 대형교회

에 대한 말씀이기도 하다. “그 우두머리

들은 뇌물을 바라고 재판하며 그 제자들

은 삯 때문에 가르치고 그 선지자들은 돈

때문에 점을 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여

호와를 의뢰하여 말하기를 ‘ 여호와께서

우리가운데 계시지 않느냐? 재앙이 우리

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다.”(미가 3:11)

라고 한다.

하나님은 교회 지도자들이 부정으로

축적된 재물을 즐기는 것을 싫어하신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장로들과 지도

자들을 재판하려 들어가신다. “너희가

바로 그 포도밭을 삼킨 자이니 가난한 자

에게서 빼앗은 것이 너희 집에 있다. 어

찌하여 너희가 내 백성을 짓 밟으며 가난

한자 얼굴을 맷돌질 하느냐? 주 여호와

께서 선포하신다.” (이사야 3:14-15)

7.5.5) 고난

예수님은 인간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서 피를 흘리고 돌라가셨다. 우리는 세례

를 받은 순간 예수님과 함께 한다. 예수

님과 함께 한다는 것은 우리도 십자가를

걸머져야 한다는 것이다. 즉 우리는 하나

님 나라를 위해 고난을 각오 해야 한다는

것이다..

헐 (Hall) 교수(Douglas John Hall,

The Cross in Our Context 2003)는 이

렇게 말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또한

단체적으로 고난을 겪어야 한다. 사람이

된다는 것은 고생한다는 것이다. 어떤 고

생은 피조물의 본질이다. 고생 없이는 사

람이 될 수 없다.(We all suffer individ-

ually and collectively. To be human is

to suffer. Some of our suffering is

integral to our creatureness; without it

we could not become human.) (Hall

p.154)

Page 11: Hanca times Vol. 649

2012. Sep 07(Fri) /11이민

이민 일세 부모의 페어런팅(Parenting)1: 머리말, 자녀 사춘기 전의 부모역할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 (UQAM) 교수 정희수

1.서론

이민 공동체는 단계별로 전진한다. 정

착단계(settlement and Establishment),

적응단계(Adaptation), 통합단계

(Integration) 및 주류사회화(Becoming

Mainstream Society) 단계를 거치면서

전진한다. 이민부모의 역할은 이민 공동

체의 발전단계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정착 단계에서는 생계기반 구축, 주거

문제 해결 및 자녀들의 학업진로 확정의

부모의 주요 역할이다. 이 단계는 네 개

의 특징을 보인다. 첫째, 공동체는 주로

제 1세 부모들로 구성된다. 둘째, 모국의

가치관 속에서 살아도 큰 지장 없다. 셋

째 인종차별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넷째, 자녀가 어려서 노동시장에 진출을

하기 전이다. 이 단계는 30년 ~ 40년 계

속된다. 우리 한인 공동체를 포함한 이민

사회의 대부분이 이 단계는 무사히 통과

한다.

제 2 단계인 적응단계는 정착단계보

다 극복하기가 힘들다. 본 단계는 이민

단체가 모국 고유의 가치관을 현지사회

가치관에 적응시키는 단계다. 이러한 과

정에서 두 가치관 사이에 마찰이 발생한

다. 이 단계에서 이민 공동체가 성공하려

면 다음의 문화적 교육적-심리학적 변

화를 거쳐야 한다. 즉 현지사회 가치관

(제도, 문화, 생활 양식, 가정 생활, 정치,

종교 등) 파악→현지사회 가치관 수용→

현지 가치관 적용 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적응 단계의 가장 힘든 것이 자녀들의 노

동시장 진출이다. 자녀의 노동시장 진출

은 무서운 복합적 차별의 높은 벽이다.

뒤에서 자세히 토의하겠지만 이민 자녀

들이 직장에서 당하는 차별은 문화차별,

언어차별, 정치차별, 언어 발음차별 그리

고 피부색 차별 등을 포함한다. 이른바

“인종차별”은 피부색 차별보다 기타유형

의 차별의 비중이 더 크다. 이 기타차별

의 핵심은 현지 가치관에 대한 적응이 부

진한 데서 온다.

자녀들이 직장에서 체험하는 차별의

밀도는 직업 유형에 따라 차이는 있다.

예를 들자면 기술위주의 “전문직”은 절

대 우위가 있기 때문에 차별은 덜 느낀

다. 하지만 가치관 변화가 없으면 진급하

는데 지장이 있다. 그런데 기술-전문직

은 아세아계 자녀들의 20% 미만이다. 나

머지 80%는 복합적 직장 차별의 무거운

타격 대상이다.

통합 단계에서는 고유의 가치관과 현

지 가치관의 결합이다. 고유 가치관을 현

지 가치관에 적용하는 단계를 넘어 두 가

치관이 “통합-Integration” 하여 새로운

가치관이 창출되는 것이다. 이러한 단계

는 제 2세가 부모가 될 때 가능할 것이

다. 한편 현지사회화(Main-Stream

Society)의 단계는 제 3세, 혹은 제4세

가 자기들의 가정을 꾸밀 때 가능할 수

있다. 이 단계의 특징은 이민 공동체가

완전히 주류사회의 일부분이 된다는 것

이다. 일본인이나 중국인 등을 볼 때 아

세아계 공동체가 이 단계까지 갈 수 있는

지는 미지수다. 몬트리올 한인 이민 일세

부모들은 교민공동체의 정착단계의 주인

공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과연 일

세 부모들의 복합적-총체적 역할

(Parenting) 내용이 적응단계에 적합 하

느냐가 본 기고문의 토의 대상이다.

문제제기는 이렇다. 연구 자료들에 의

하면 아세아계 자녀들이 부모의 현지사

회 가치관 적응 부진으로 인해 직장생활

및 사회 생활에서 각종 차별대상이 되고

취직이 어렵고 취직 후 진급이 잘 안 된

다. 그리하여 타 지역으로 떠나거나 실직

자가 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색 민족

이민 부모의 Parenting이 무엇인가를 밝

히는데 있다.

본 기고문의 흐름은 이렇다. (1) 아세

아계 일세 부모들의 자녀교육의 약점은

자녀들의 현지가치관 교육을 과소 평가

했다. (2) 자녀들을 위한 가치관 적응 교

육은 사춘기 전 자녀, 사춘기 자녀, 성인

기 자녀에 따라 다르다. (3) 자녀를 위한

가치관 적응 교육의 상당부분은 모든 교

민을 대표하는 한인회가 해야한다. (4)

불행하게도 한인사회의 소모적 내부 갈

등으로 인해 한인회의 가치관 적응 지원

은 중단되고 있다. (5) 그러나 자녀들을

위해 일세들이 화합하고 합심하고 협조

하여 자녀들의 가치관 적응을 도와야 한

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자료는 다음을 토

의한다: 사춘기 전 자녀의 부모 역할, 사

춘기 자녀 부모의 역할, 청소년(사춘기

후) 자녀 부모의 역할을 본다. 본 자료에

서는 한인회가 해야 할 가치관 적응지원

내용을 토의한다. 한인회의 발전사도 본

다. 이민자녀가 성공하려면 부모의 노력

만으로는 부족하다. 모든 교민들을 대표

하는 한인회의 역할도 중요하다..

2. 자녀의 사춘기 전의 부모 활동

(Parenting)

유아기의 부모역할은 자녀의 총체적

복지를 보장하는 것이다. 유아의 복지란

육체적 복지, 심리적 복지, 정서적 복지,

사회적 복지, 문화적 복지 심지어는 영적

복지를 포함한다. 유아의 기본적 육체적

복지 제공에는 별 다른 문제가 없다고 한

다. 유아를 위한 의료 서비스 제고에도

큰 문제는 없다. 유아를 위한 퀘벡주의

의료 서비스 체제는 세계에서 가장 공평

한 체제중의 하나다. 이민 부모의 문제는

유아복지의 기타 요소를 어떻게 충당하

느냐다. 이민부모는 유아에게 소속감과

안전감을 주어야 한다. 유아의 소속감과

안전감은 오직 부모의 끊임없는 사랑을

필요로 한다. 부모는 가급적이면 항상 유

아와 함께 있어야 하고 사랑을 말로 및

몸으로 표시 해야 한다. 아세아계 부모

특히 남자들은 사랑 표현에 서툴다. 이

민 부모들이 생계 기반 구축 때문에 시간

여유가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따라서 유

아와 함께 있는 기회가 적은 대신 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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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2. Sep 07(Fri) 한국 소식

새누리당 정준길 공보위원이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며 서울대 안철

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측을 협박하며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주장이 6일 제기돼

대선정국에서 파문이 예상된다.

안 원장측 금태섭 변호사는 이날 프

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

난 4일 오전 7시57분께 정준길 공보위원

의 전화를 받았다"며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

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폭로

했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이렇

게 하는 것은 차마 상상하기 어려운 일

로,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자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국민에 대한 협박

"이라며 "중대한 범죄행위이자 우리 국

민의 변화 열망을 구시대의 낡은 방식으

로 짓밟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안 원장에게 확인한 결과 (협박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한치의 의혹도

있을 수 없다"라며 "새누리당 대선기획

단은 범죄 사실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

는지공식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금 변호사는 정 위원이 전화를 통해

폭로하겠다고 말한 내용에 대해 "안랩

설립초창기인 1999년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과 관련, 투자팀장인 강

모씨에게 주식 뇌물을 공여했다는 것과

안 원장이 목동에 거주하는 음대 출신의

30대 여성과 최근까지 사귀고 있었다는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정 위원은 구체적 근거는 말하

지 않은 채 `우리가 조사해 다 알고 있

다. 이걸 터뜨릴 것이기에 (안 원장이)

대선에 나오면 죽는다'고 말하면서 `안

원장에게사실을 전하고 불출마하라`고

여러차례에 걸쳐 협박했다"고 주장했

다.

그는 또 "언론에 보도된 안 원장에 대

한 사찰 논란과 더불어 `우리가 조사해

다알고 있다'는 정 위원의 언동에 비춰볼

때 정보기관 또는 사정기관의 조직적 뒷

조사가 이뤄지고, 그 내용이 새누리당

에 전달되고 있지 않는가 하는 강한 의심

이 든다"며 불법 사찰 의혹을 제기했

다.

그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적법한 방

법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개인정보를 보

도하고, 동일한 사안에 대해 동시에 취

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상

당한 의구심이 든다"라며 "일부 언론 뒤

에 숨은, 보이지 않은 거대 권력이 현

상황을 지휘하고 있지 않은지 강한 의문

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근거없는 유언비어의 근원

지와 조직적 유포에 대한 제보가 속속 이

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주장했

다.

그는 "이러한 행위는 새로운 변화를

염원하는 국민을 무시하는 것으로, 안

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상을 규명

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며 "낡고 구

태의연한, 거대한 권력이 펼치는 음모

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국민은 역사

를 되돌리려는 어떤 행위도 좌시안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 원장의 반응에 대해 "4일 아

침 (소식을 전하니) `정말인가요`라고

하고는 말씀이 없었다"라며 수사의뢰 여

부에 대해 "여러 사람과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 원장측 강인철

조광희 변호사와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

원도참석했다.

송 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 "국정

조사 실시 문제에 대해 상의해 보겠다"

며 "민주당 차원에서 논의해 봐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포르노 · 채팅 중독 남편 이혼하고 위자료 지급하라"

안철수측 "새누리당 인사, 불출마 종용"

아동 포르노 등 음란물과 인터넷 채팅에 중독

되어 가정생활을 등한시 한 50대 남편에게 법원

이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해 아내에게 위자료

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부산가정법원 제1부(장홍선 부장판사)는 6일

A(48·여) 씨가 남편 B(58) 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와 피고는 이혼하고

피고는 위자료 1천만 원, 재산분할로 2천만 원을

원고에게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

렸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05년 4월 중순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신고를 한 부부 사이. B씨는 네 번째, A 씨

는 두 번째 결혼이었다. 둘은 A 씨가 전 배우자

와 사이에서 낳은 미성년 남매와 함께 B 씨의 집

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B 씨는 결혼생활 초기부터 장시간 컴퓨터로

아동 포르노 등 음란물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채팅을 하는 등 가정을 소홀히 해 A 씨와 자주

갈등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B 씨가 포르

노· 채팅 중독에 더해 접대를 이유로 자주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하자 다른 여자와 외도를 한다

는 의심을 갖게 됐다.

급기야 2007년 11월~2008년 4월 기간엔 한

심부름센터 관계자에게 남편의 외도 여부를 조

사해 달라고 의뢰했다가 3천165만여 원을 편취

당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처럼 부부 간에 갈등이 깊어지던 과정에 이

혼을 먼저 요구한 것은 B 씨였다.

B 씨는 2010년 8월 초 A 씨에게 이혼을 요구

한 뒤 집을 나가 계속 별거생활을 해왔고 생활비

도 지급하지 않았다.

참다 못한 A 씨는 2010년 11월 중순 법원에

B 씨를 상대로 이혼과 함께 위자료 5천만 원, 재

산분할로 1억3천957만여 원을 지급하라는 소송

을 냈다.

이에 맞서 B 씨도 2011년 1월 초 A 씨를 상

대로 이혼 및 위자료 5천만 원과 보험해약금등 3

천814만여 원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A 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

혼인 파탄의 근본적이고 주된 책임은 피고에게

있다"며 "특히 포르노와 채팅 사이트에 중독되어

가정생활을 소홀히 해 원고의 마음에 상처를 주

고서도 부부싸움 후 연락을 끊고 외박을 하는 등

갈등해결을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취미생활인 포르노 감상 및 인

터넷 채팅을 원고가 이해하지 못하고 외도를 한

다고 의심하는 등 과대망상 증세가 있어 혼인이

파탄났다"는 피고 측의 주장에 대해 "이유없다"

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네 살배기 여자아이를 성폭

행한 이웃집 아저씨 임모(42)씨

에게 징역 15년이 구형됐다.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

(홍승욱 부장검사)는 6일 수돗

가에서 놀던 여자아이 A양을 데

러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

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로 기소된 임모씨 사건 결심공

판에서 이같이 구형하고 피고인

에게 20년간 전자발찌를 부착

하도록 명령할 것을 재판부에

청구했다.

검찰은 또 특별준수사항으로

피고인에게 전자발찌 부착 기간

0시~오전 6시 주거지 외 외출

금지, 아동보호구역 100m 내

접근금지, 피해자에게 접근금

지,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를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수원지법 여주

지원 형사합의부(박홍래 부장판

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범행

내용과 피해 정도가 매우 중하

고 아이 아버지도 충격을 받고

뇌출혈로 쓰러져 고통받는 만큼

중형을 선고해달라"고 요구했다.

임씨는 최후 진술에서 혐의

를 모두 인정한다며 "할 말이 없

다"고 말했다.

피고 임씨는 지난 7월3일 오

후 9시께 여주군 자신의 집 근

처 수돗가에서 물장난을 하던

이웃집 네 살배기 A양을 인근

공원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

로 기소됐다.

선고 공판은 20일 오후 2시

2호 법정에서 열린다.

A양은 전치 24주의 상해 진

단을 받고 치료중이나 나이를

거꾸로 먹는 퇴행증상을 보이고

있다.

운전일을 하던 아이 아버지

도 짐승보다 못한 이웃집 아저

씨에게 당한 막내딸 일로 충격

을 받고 뇌출혈로 쓰러져 두 차

례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혼자

서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등 한 가정이 풍비박산이 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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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4살 여아 성폭행범 징역 15년 구형

Page 15: Hanca times Vol. 649

2012. Sep 07 (Fri) /15한국 소식

조선일보가 전남 나주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 사진이라며 애꿎은 시민의 사진

을 신문 1면에 싣는 오보를 냈다. 조선일

보는 뒤늦게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

했다. 조선일보는 9월1일자 1면에 나주

성폭행 사건을 보도하면서 ‘ 범인 고OO

의 얼굴’ 이라며 한 남성의 사진을 실었

다.

웃고 있는 사진 속 남성의 얼굴은 모

자이크 처리하지 않은 채 그대로 실었다.

또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범 고OO(왼

쪽). 지인들과 어울리는 모습의 이 사진

은 인터넷에 올라 있던 것이다”라는 설

명을 붙였다.

신문이 나온 뒤 한 누리꾼이 “내 친구

의 사진이 나주 성폭행범 사진으로 도용

됐다”며 포털사이트에 항의 글을 올리면

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사진 속 실제

인물인 ㄱ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가족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라며

“(의견이)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개그맨 지망생인 ㄱ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죽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문이 확산되자 조선일보는 뒤늦게

확인 작업에 들어가 이날 저녁 조선닷컴

을 통해 ‘ 바로잡습니다’ 를 내보냈다. 조

선일보는 오보 사실을 인정하며 “잘못된

사진을 게재해 피해를 입은 분께 깊이 사

과드린다. 독자 여러분께도 사과의 말씀

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제의 사진도 삭

제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취재팀은 31일 밤

고OO의 모습이 비친 호송사진과 CCTV

화면 등을 확보했다”며 “이후 고OO 주

변인물 미니 홈페이지 등을 검색하던 중

CCTV화면 등에 나오는 고OO과 닮아

보이는 인물 사진을 찾아냈다”고 밝혔

다. 또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확인

을 못했으며 고OO의 얼굴을 아는 10여

명으로부터 ‘ 맞다’ 는 증언을 확보했다”

고 해명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과열

된 특종 경쟁이 낳은 참사”라며 “허위사

실 날조가 부른 조선일보의 인격 살인”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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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9월1일자 신문 1면에 전남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범(왼쪽)이라며 한 남성의 사

진을 잘못 게재했다. 조선일보는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이 남성이 웃고 있는 장면을 모

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고 보도했다.

음주 추태 사라질까 공공장소 '술판' 전면 금지

앞으로 해수욕장 등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공공장소에서 술판을 벌이면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또 술 판매와 음주를 규제

하는 장소에 대학도 포함돼 대학축제 때 일일

주점도 사라지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5일 공개한 건강증진법 개정

안에는 이 같은 내용들이 담겼다. 보건복지부

는 오는 10일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여론을

수렴한다. 시행 목표는 내년 4월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는

공공장소와 초· 중· 고교뿐 아니라 대학, 청소

년 수련시설, 병원과 그 부속시설에서 음주와

주류 판매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일부 지자체가 피서지와 공원 등을 금주구

역으로 정하고 단속을 벌였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적발돼도 계도에 그쳤다. 개정안이 확정

되면 위반 때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를 문다.

부산시의 경우 해수욕장 음주를 근절할 수 있

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셈이다.

주류 판매· 음주 규제 장소에 대학도 포함

된다. 구내매점과 편의점 같은 판매시설뿐만

아니라 학교나 학생회가 주최하는 행사나 축제

에서도 술을 팔 수도, 마실 수도 없게 된다.

학교 시설 중 주류 판매가 가능한 곳은 대학

이 수익사업으로 운영하는 예식· 숙박· 연회

시설 등 일부 시설뿐이다. 다만 학교 내 일반음

식점은 주류 판매 허용 여부를 명확히 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수련시설로는 유스호스텔만, 병원 내 시설

로는 장례식과 일반음식점만 술 판매가 허용된

다.

TV 등 각종 대중매체를 통한 술 광고도 더

어려워진다. 현재는 오후 10시가 넘어야 술 광

고를 할 수 있다.

개정안은 '19세 이상 시청 가능' 프로그램의

앞뒤에만 술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보통

밤 10시쯤 시작하는 주중 인기 드라마가 '15세

이하' 등급임을 고려하면 밤 시간대 드라마 전

후에는 술 광고가 어렵게 된다.

광고 제한 매체도 일반 TV에서 인터넷,

IPTV, 데이터방송 등으로 확대된다. 각종 방송

에서 오전 7시∼밤 10시에 술 광고가 금지된다.

버스, 철도,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과 학교

200m 이내에서도 광고를 할 수 없다. 각종 옥

외광고도 금지 대상이다. 어기면 1년 이하 징

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광고 내용 규제도 더 확대된다. 술을 포함한

모든 광고에서 출연자가 술을 마시는 장면을

보여줄 수 없도록 하고, 술 광고에는 음주가 건

강에 해롭다는 문구를 표기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여론수렴과 국회 심

의를 거치면서 일부 법안 내용이 조정될 수 있

겠지만 음주에 관대한 사회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만취

한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

반· 특수준강간)로 고 모(27) 씨

와 신 모(23) 씨 2명을 구속했다

고 5일 밝혔다.

피해 여성은 의식을 잃고 7시

간 넘게 모텔에 홀로 방치됐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주일 만에

숨졌다.

고 씨 등은 지난 8월28일 오

전 4시35분께 수원시 소재 한 모

텔에서 만취한 A(21·여) 씨를 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 씨는 후배 신 씨에게 A 씨

를 소개해주기 위한 술자리를 마

련했고, 이들은 A 씨가 만취하자

모텔로 부축해 데려가 범행을 저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고 씨가 다니는 직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이었다.

신 씨와 고 씨는 차례로 범행

한 뒤 A 씨만을 남겨두고 모텔을

빠져나왔다. 고 씨는 오전 7시가

지났을 무렵 마지막으로 모텔을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고 씨는 A 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오후 2시40분께 모텔을 다

시 찾아가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A 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곧 인근 병원으로 옮

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

고 지난 4일 오후 6시30분께 병

원에서 숨졌다.

고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강

제로 성관계를 가진 게 아니라며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

졌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

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과 병원 관계자는 "피해

자가 병원으로 이송됐을 당시 의

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응

급조치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외상은 없었다"고 말

했다. 연합뉴스

알바 여대생 직장 동료한테모텔서 성폭행 당한 뒤 숨져

Page 16: Hanca times Vol. 649

16 / 2012. Sep 07(Fri) 국제 소식

ECB 총재 "유로존 국채 무제한 매입"

유럽중앙은행(ECB)이 스페인, 이탈리

아 등 유로존 재정위기국의 국채를 유통

시장에서 무제한으로 매입하기로 결정했

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6일(현지

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

정책 회의후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이

유로존 모든 국가에 전달되도록 하기 위

해서"라며 이 같이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유통시장에서만 만기

1∼3년 단기 국채 중심으로 매입할 것"

이라면서 이는 ECB의 위임받은 권한내

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채 매입에 따른 시중의 유동성

팽창을 막기 위해 예금 등으로 자금을 재

흡수하는 불태화(sterilization) 정책을 시

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국채 매입이 채권시장

의 왜곡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유로

존의 물가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파

괴적인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 최대한 효

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국채 매입을 원하는 국가들

은 먼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나

유로안정화기구(ESM)에 요청해야한다

는 단서를 달았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국채 매입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고 추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국채 매입 계획에

대한 공개는 ESM 출범안에 대한 독일의

헌법소원 결과가 나오는 오는 12일 이후

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CB는 지난 2010년 국채 매입 프로

그램(SMP)을 시작했다가 작년들어 중단

했고, 유로존 위기가 다시 심화하자 작년

8월 재개했다가 또다시 올해 2월 이를

멈춘 상태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0.75%

로 동결했다.

이와 함께 올해 유로존 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을 마이너스 0.2∼

0.6%로 종전의 마이너스 0.5%∼플러스

0.3%에 비해 낮췄다.

드라기 총재는 "금융시장의 긴장과 불

확실성이 경제 주체들의 자신감을 억누

르고 있다"면서 "유로존 경제가 아주 완

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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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

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앞서 5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된 APEC 외교ㆍ통상장관 회

의가 6일 폐막했다.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와 경제개발부 장관 안드레이 벨루우소

프가 공동의장을 맡은 APEC 외교ㆍ통

상장관 회의는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에서 진행됐다.

APEC 운영위 측에 따르면 이날 장관

들은 회의를 마치면서 계속되는 세계 경

제의 불투명성 속에서 아시아태평양 지

역의 성장과 번영을 촉진하는 데 함께 노

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은 블라디보스토크 APEC 회의 주

요 의제인 통상ㆍ투자 자유화, 지역경제

통합, 식량안보강화, 안전한 국제 운송망

구축, 혁신적 성장을 위한 집중적 협력

등과 관련한 구체적 정책 제안들을 열거

했다.

장관들은 공동성명에 포함된 구체적

제안들을 실현함으로써 아태 지역이 세

계경제의 주요 엔진이자 국제 교역 및 투

자의 핵심적 견인차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 견해를 같이했다.

장관들은 또 이같은 노력이 APEC 회

원국들이 균형잡히고 포괄적이며 지속적

이고 혁신적인 성장 목표 달성에 더 가까

이 다가가면서 순탄한 지역 경제를 건설

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데 합의했

다.

장관들은 이어 민간부문 투자와 기업

활동을 촉진하는 데서도 APEC의 역할

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외교ㆍ통상장관 회의 결과와 공동성

명은 8~9일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APEC 외교ㆍ통상장관 회의 폐막

필리핀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의 부인으로 `사치의 여왕'이란

별명을 지닌 이멜다 마르코스 여사가 소

장하던 보석류가 공개 전시된다.

필리핀 정부는 마르코스 일가가 지난

1986년 민중봉기로 미국에 망명하기 전

에 압수한 최소 800만달러 상당의 보석

류를 공개 전시할 계획이라고 AFP통신

이 6일 전했다.

이들 보석류는 올해나 내년초 국립 박

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대상 보석류는 마르코스 일가가

망명을 위해 호놀룰루에서 도착할 당시

압수된 일부와 마르코스 측근이 국외 반

출을 시도하다 적발돼 회수된 것으로 지

난 수십년간 은행 지하금고에서 잠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보석류는 공개 전시가 끝나면 공

개 매각된다.

필리핀 정부 담당관은 "이번 행사로

관광객들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결코 잊어서는 안될 과

거의 분명한 교훈을 일깨워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멜다 여사 측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

인 입장 표명을 회피했다.

필리핀 정부는 지금까지 마르코스 일

가와 측근들로부터 적어도 약 934억 페

소(222만달러)의 자산을 회수했다.

이멜다 여사는 남편이 대통령으로 재

직하던 지난 1965년부터 1986년까지 각

료와 순회대사로 지내며 막강한 영향력

을 행사, 도를 넘은 사치와 허영으로 공

분을 샀다.

이멜다 여사는 당시 국고에서 빼돌린

돈으로 많은 보석과 예술작품, 부동산을

사들였다.

특히 그녀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

던 구두만 수천켤레에 달하는 것으로 드

러나 거센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比,`사치의 여왕' 이멜다 보석 공개 전시

Page 17: Hanca times Vol. 649

2012. Sep 07(Fri) /17국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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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댜오위다오 문제 등 간섭 말아야"

중국이 4~5일 1박2일 일정으로 방중

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을 향해

관언이 합작해 고강도의 불만을 쏟아냈

다.

특히 중국 차기 최고지도자인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5일 클린턴 장관 접견 일

정을 돌연 취소해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

싼 미· 중 간 갈등이 격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후진타오 중

국 국가주석은 클린턴 장관을 만난 자리

에서 "중국은 미국이 대화와 소통· 협력

을 강화하고 각종 간섭을 제거하길 바라

고 있다"는 말로 미국이 센카쿠 열도(중

국명 댜오위다오) 등 영토분쟁에 개입하

지 말 것을 간접 경고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도 이날 클린턴 장

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댜오위다오

영토분쟁에 있어 미국의 일본 편향은 잘

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미국의 개입

자제를 촉구했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도 공동기자회

견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은 당사국

간에 양자 담판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중

국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보다 공격적이었

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5일 해외

판 칼럼에서 최근 남중국해 문제 등과 관

련한 미 대외정책을 놓고 "미국은 중국

과 인접국들을 이간질하지 말라"며 "중

국과 인접국들 사이에 불화의 씨를 뿌리

는 것은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칼럼은 이어 "미국의 대외정책이 중국

의 핵심 이해관계에 손해를 입히면 이는

중국의 강력한 반격으로 귀결될 뿐이며,

이에 대해 미국은 놀라지 말아야 한다"

고 경고했다.

이에 클린턴 장관은 "미국은 양국의

차이를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

선을 다하고 있다"며 중국을 압박할 의

도가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턴 장관의 이런 언급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남중국

해 분쟁은 평화적으로 해결돼야하며 상

대국을 윽박지르고 위협하거나 무력을

동원해서는 안된다"며 중국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과 비교할때 수위가 한참 낮아

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 5일 오후 클린턴 장관을

만나기로 했던 시진핑 국가부주석은 다

른 일정을 이유로 면담을 취소해 한때 양

국 갈등설이 부각됐으나 미국 관리들이

"시 부주석이 허리에 부상을 입은 것으

로 알고 있다"설명하면서 수그러들었다.

부산일보

한국에서 잇단 흉악범죄를 계기로 사형제 논

란이 다시 부상한 가운데 미국에서 22년 전 아동

을 성폭행하고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의 사형이 조

만간 집행된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990년 당시 9살이던

베키 오코넬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살인범 도널드 묄러의 사형이 오는 10

월28일에서 11월3일 사이 사우스다코다 주에서

집행될 예정이라고 5일 보도했다.

베키는 1990년 5월8일 사탕을 사려고 집을 나

서 편의점에 갔다가 묄러에게 성폭행당한 뒤 살해

됐고 다음날 아침 링컨 카운티의 야산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묄러는 진작 사형을 선고받았

으나 법적 논란으로 집행일이 계속 연기됐다고 한

다.

데일리뉴스는 뉴욕 주에서 장애인보조금으로

매달 720달러(82만 원)를 받아 어렵게 살아가는

베키의 부모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4천 달러

를 모아 2천500㎞ 이상 떨어진 사우스다코다 주

로 직접 가서 범인의 최후를 지켜볼 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모친인 티나 컬(50)은 굳이 처형되는 장면을 직

접 봐야 하느냐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딸을 잃은

부모 입장이 되기 전에는 그런 말을 못할 것"이라

며 "범인의 목숨이 끊어져야만 정의가 실현된다"

고 말했다. 연합뉴스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이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준 가

운데 지난해 미국 전역의 공

분을 샀던 텍사스 주의 11세

소녀 집단 성폭행 사건 범인

중 한 명에게 징역 99년의 중

형이 내려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 사건을 심리한 텍

사스 주 클리블랜드지방법원

의 배심원단은 이 소녀를 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에릭

맥고웬(20)에게 유죄와 함께

사실상 종신형의 중형 평결을

내렸다.

배심원단은 이런 범죄에는

자비를 베풀어서는 안 된다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재판

시작 30분 만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평결 전날 피해 소녀는 당

시 상황을 자세히 증언했고

이 소녀가 성폭행을 당하는

동영상을 본 배심원들은 맥고

웬의 범행이 확실하다고 의견

을 모았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 재판

을 받던 맥고웬은 소녀의 증

언 직후 모습을 감춰 경찰이

수배령을 내렸다.

언론은 소녀의 부모가 맥고

웬에게 내려진 중형을 환영하

면서도 그가 도망친 데 대해

불안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

고 있다고 전했다.

맥고웬은 미성년자 6명을

포함해 성폭행에 가담한 20명

의 피고 가운데 첫 번째로 재

판을 받았으며 다른 피고에게

도 비슷한 '사법 철퇴'가 내려

질 것으로 보인다.

이웃 간에 잘 알고 지내는

가난한 시골마을에서 소년과

어른들이 열한 살 소녀를

2010년 9월부터 3개월간 최

소 5차례 집단 성폭행하고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이

사건은 지난해 미국 사회에

충격을 줬다.

흑인 마을에서 히스패닉계

소녀를 상대로 한 이 사건의

용의자는 14~27세로 중· 고

교생도 포함돼 있다.

당시 언론은 유대감이 매우

강한 빈촌에서 어떻게 석달

동안 수많은 소년과 어른들에

의한 성폭행이 반복적으로 발

생할 수 있었는지, 심지어 성

폭행 동영상이 떠돌고 소문이

무성할 때까지 범죄 신고 등

록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었다.

연합뉴스

美 11세 소녀 집단 성폭행범'징역 99년'

美 아동성폭행 살인범 22년 만에 사형집행

애플이 미국에서 벌어진 삼성전자와의 특허소

송 평결에서 승리한 뒤 곧바로 삼성전자 관련 제

품에 대한 판매금지를 신청했지만 '헛수고'가 될

전망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5일(현지시각) 인터

넷판에서 애플이 신청한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판

매 금지가 법원 심리 일정이 늦어지면서 의미가

없어질 수 있다고분석했다.

루시 고 담당판사는 삼성전자 기기를 판매 금

지해달라는 애플의 신청에 대한 심리를 12월6일

개시하기로 했다.

이처럼 판매금지 신청에 대한 심리가 지연되면

서 삼성전자는 판매금지 대상이 되는 기기의 재고

를 판매하고 판매 금지 대상이 아닌 제품으로 대

체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고 포브스는 지적

했다.

포브스는 고 판사도 일정이 늦어지면서 삼성전

자 기기에 대한 금지조치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았을 것인데도 이처럼 일정을 정한 이유가 이해

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덕분에 삼성전자는 미국 내 시장점유율을 잃지

않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포브스는 분석했

다.

포브스는 심리 일정 지연이 평결 이후 이뤄지

는 각종 심리 일정과 가처분 일정이 겹치기 때문

으로 보이지만 이 같은 이유로 판매금지 가처분

심리 일정을 앞당길 수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삼성 판매금지 신청 '헛수고' 될 듯

Page 18: Hanca times Vol. 649

18/ 2012. Sep 07(Fri) 국제 소식

청소년들에게 성매매를 시킨 미국의

30대 남성이 사실상 영원히 사회와 격리

됐다.

미국 조지아주 연방 지법은 5일(현지

시간) 미성년자 유인ㆍ약취와 인신매매

혐의 등으로 기소된 스티븐 레머리(37)

에게 징역 8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레머리의 가석방

불허 기간을 50년으로 설정했다.

정상적 신체활동이 가능한 나이에 출

소해 유사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강

력한 예방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레머리와 한 집에서 살면서 청소년들

을 협박하고 성매매 알선에 가담한 크리

스토퍼 린치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 등이 참작돼 징역 30년을 받았다.

애틀랜타에서 밤무대 댄서로 일한 레

머리는 조지아주와 인근 앨라배마, 사우

스 캐롤라이나에 사는 10대 3명을 집으

로 유인해 성매매를 시키고 화대를 갈취

한 혐의로 지난해 1월 체포돼 재판을 받

아왔다.

레머리는 피해자들을 집 밖으로 나가

지 못하도록 하고 성매매와 온갖 변태 행

위를 시키는가 하면 성매수자의 집으로

데려가 이른바 출장 성매매도 강요한 것

으로 조사됐다.

일부 성매수자는 성관계를 갖기 전에

피해자의 몸을 불로 지진 것으로 드러났

다.

미국 법원의 이번 판결은 미성년자 약

취와 인신매매 범죄에 관대하는 한국과

는 대조적이어서 주목된다.

일례로 한국 법원은 지난해 초등학생

을 납치해 성매매를 시키고 화대를 갈취

한 10대 여성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

다면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법무부는 인신매매 관련 형량이 낮다

는 여론이 고조되면서 지난 5월 성착취

와 장기적출을 위한 인신매매의 경우 2

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입법을 예고했다. 연합뉴스

美 청소년 약취범 징역 80년..한국은 `2년이상'

미국 뉴욕시에서 발생하는 총격사

건 희생자의 절대다수가 소수 인종

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욕시의

범죄단속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발생한 총격사건 희생자의

96%가 흑인과 히스패닉이었으며 방

아쇠를 당긴 범인이 이들 소수 인종

인 경우는 전체 사건의 97%나 됐다.

또 총기 사용을 비롯한 각종 살인

사건 희생자와 용의자의 각각 89%

와 86%가 흑인이나 히스패닉이었

다. 중범죄 희생자와 용의자 중에서

도 이들 소수 인종이 81%와 88%를

각각 차지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이 같은 통계가

인권침해 논란에도 소수 인종을 집

중적인 타깃으로 삼는 불심검문을

폐지해서는 안된다는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 경찰국장의 입지를 더욱 강

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켈리 국장은 소수인종 지도자와

인권단체들이 흑인과 히스패닉 거주

지에서 범죄를 줄이려는 노력은 전

혀 하지 않으면서 무작정 불심검문

만 물고 늘어진다고 불만을 표시해

왔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 상원의원은 "

소수인종은 청년 실직자가 너무 많

아서 범죄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며

"방과 후 프로그램을 비롯해 경찰을

도울 수 있는 기타 프로그램들이 많

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존제이 형사사법대학의 유

진 오도넬 교수는 경찰이 소수인종

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불심검문을

지속한다는 비판을 무력화하려는 목

적으로 이번 통계를 내놓은 것 같다

고 지적했다.

"뉴욕 총격사건 희생자 96%가 흑인ㆍ히스패닉"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작품 2만여

점이 경매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앤디워홀재단은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350점의 회화, 1천점의 판화, 수천여점에

달하는 스케치 소품, 실크스크린인쇄화, 사

진, 콜라주 등 워홀의 유작 2만여점을 오는

11월12일부터 경매회사인 크리스티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판매 대상 주요 작품 중에는 황소의 눈

이미지가 담긴 실크스크린 작품인 `3개의

타깃', 콜라주 기법 등으로 재클린 케네디

의 초상화를 묘사한 `재키', 검은 선글라

스와 은색 가발을 쓴 워홀의 `자화상' 등

이 포함돼 있다.

3개의 타킷'의 판매가는 최소 100만 달

러로 예상됐으며 `재키'는 최소 20만 달

러, `워홀 자화상'은 최소 1만5천 달러에

각각 팔릴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이번 판매로 1억 달러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

을 예술과 관련된 기부활동을 확대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마이클 스트로스 재단 이사장은 "예술을

돈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술품 시장에서는 워홀의 작품이 대량

으로 쏟아지면 그의 작품 가격이 하락할 것

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가족이 800여점의 워홀 작품을 보유한

미술품 딜러 알베르토 머그라비는 "앤디워

홀재단이 한꺼번에 많은 작품을 공급해 워

홀 브랜드의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며 "위

대한 작품들을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떼처

럼 시장에 밀어내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

라고 말했다.

지난 1987년 2월 사망한 워홀은 자신의

재산이 시각 예술 발전에 사용되기를 희망

했다.

앤디 워홀 작품 2만여점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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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Sep 07(Fri) /19영화 / 연예 소식

시대를 앞서간 박명수 "우스꽝스러운 상어옷, 3년후 실제 패션쇼 등장"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

재평가가 필요한 박명수의 패션 감각'이

라는 제목으로 '시대를 앞서간 박명수' 사

진 여러 장이 게재돼 화제다.

사진은 지난 2009년 방송된 ' MBC '

무한도전-프로젝트 런어웨이 편'에서 박

명수가 선보인 상어옷이 담겨있다. 특히

박명수 상어옷이 지난달 7일 알타로마 알

타로타 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지아니

모랄로가 내놓은 상어룩과 콘셉트가 비

슷해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게시자는 박명수 상어옷이 시대를 앞

서간 박명수의 패션감각을 나타낸 것이

라고 재조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대 앞서간 박명수 게시물을 접한 누

리꾼들은 "박명수 패션감각 짱이네", "박

명수 상어옷 아이디어 봤을까?", "이 우스

꽝스러운 옷이 3년 후에 빛을 발할 줄이

야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재순의 Bagdadcafe

재순의 아날로그 세상 "영화잡지"

남들은 얘기한다. 컴퓨터가 있는데 책

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모든 정보가

인터넷에 다 있으니 책이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기계이하 컴퓨터나 인터넷, 심지

어 스마트 폰들에 늘 낯설어 하는 나를

'Analogue person'이라고 부르는 친구

의 놀림에 나는 두 말없이 동의했다. 그

증거1호가 영화잡지이다. 1995년 서점

에서 처음 '씨네21'을 발견한 건 나에게

는 '유레카'였다. 거기다 얼마 후 또 다른

영화 잡지 '키노'가 보태졌다. 몇 년동안

빠지지 않고 꼬박 영화잡지를 모으다 보

니 몇 백권이 훌쩍 넘은 이 잡지책들을

나는 아직까지도 싸 짊어지고 이사를 다

니고 있다.

인터넷 서핑(surfing)이나 써치

(search)를 잘 못하는 나는 아직도 묵은

잡지책을 뒤지며 영화를 찾아 본다. 10

년도 훨씬 넘은 잡지책은 너덜해질 대로

너덜해져 군데군데 찢어지고 색도 바랬

지만 나에겐 소중한 교과서들이다. 영화

잡지책 때문에 영화도 알게 되었지만 영

화말고도 나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준 책,

만화, 음악들도 이 잡지책들에서 만날 수

있었다. 나의 음악 취향을 바꾸고, 새로

운 만화 장르를 개척하게 해 주었고, 많

은 책을 읽게 해 주었다.

나에겐 충격이었던 흑백영화 짐자무

시 감독의 <천국보다 낯선>을 처음 만난

곳도(이 영화를 만든 감독을 보고 더 놀

라긴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텍사스

전기톱 대학살 The Texas Chain Saw

Massacre>을 알게 된 것도, 인도 영화 <

춤추는 무뚜>를 처음 만난 곳도 다 이 잡

지 책들에서다. 유지나의 평만 쫓는 내

까칠한 눈을 깨달은 곳도, 정은임의 <영

화음악>에서 '따발총'처럼 쏘아대던 정

성일씨의 영화세상을 알게 된 것도, 지금

도 툭하면 새로운 영화 찾으러 눈에 혈안

이 되어서 쫓아가는 DJUNA의 영화낙서

판의 주인 DJUNA를 '발견'한 곳도 마찬

가지다. 늘 신비로운 Liv Tyler가

<Onegin>에서 열정적으로 사랑의 연서

를 쓰던 모습, 장국영이 <아비정전>에서

섹시하게 맘보춤 추던 모습, Joe

Pantoliano가 <Bound>에서 진짜 '돈을

세탁'하는 걸 보았는가? 이렇게 얘기해

놓고 보니 나의 대부분의 영화 추억은 이

잡지책들과 함께 한다는 걸 새삼 깨닫는

다.

돈의 흐름을 주제로 한 후쿠모토 노부

유키의 <은과 금>. 원래 남자들을 타겟

으로 한 만화이긴 하지만 만화를 좋아하

는 어느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작품도

"씨네21"에서 만났다. 그 뿐인가? 아다

치 미쓰루의 <진베>, 다케히코 이노우에

의 <슬램덩크> 대신에 <배가본드>를 먼

저 만나게 된 것도 이 잡지 덕분이

다."Kino"를 통해서Art Rock이라는 장

르의 음악을 한다는 기괴한 목소리의 주

인공 Tom Waits를, 특이한 Morrissey

를, 미국 인디 그룹 Magnetic Fields를

만났다. 그리고 본인의 입으론 늘 음악

평론가가 아닌 애호가라고 하는 성문영

씨도 만났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

의 시대>말고도 그의 <재즈 에세이>를

살짝 귀뜸해주고, 텐도 아라타의 <영원

의 아이>도 알게 해 주고, 스즈키 고지의

<링>이나 권현숙의 <인샬라>, 장용민

김성범의 <건축 무한 육면 각체의 비밀>

을 영화를 보기 전에 읽게 해 주었다.(영

화들에 너무 실망을 해서 책을 먼저 읽은

게 얼마나 다행인지...) 결국엔 나에게 가

장 가까이 있는 두 친구가 내가 지금 알

고있는 모든 예술과 문화를 접하게 해 준

셈이다.

지금도 기사를 쓸 때면 두 잡지책을

뒤져가며 쓰고 있고, 지금도 "키노"가 늘

8월이면 어김없이 다루던 "비디오 백일

야화"를 지금도 영화를 빌릴 때 가이드

가 되고 있다는 사실. 그렇다면 나에게

좋은 영화들을 소개시켜준, 영화를 통해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준, 모든 나의 문화

생활의 근원이 된 나의 아날로그 세상 "

영화잡지들"에게 '경배'를 올려야 마땅하

지 않겠나?

브라우니 출근길 모습 "웬만한 연예인 부럽지 않은 대접"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브

라우니의 출근길 모습이 공개됐다.

게시판에는 '오늘은 개그콘서트 녹화

날 브라우니 출근 중. 매니저는 개그콘서

트 전윤기FD' 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

진 한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윤기 '개그콘서트'

FD가 브라우니를 핸드카트에 올려놓고

안전벨트 끈을 착용시켜 끌고 가는 모습

이 보인다. 특히, 브라우니는 편안하게

출근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

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브라우니는 현재 KBS 2TV '개그콘서

트'의 인기코너 '정여사'에서 부잣집 강

아지 캐릭터를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라우니의 출근길 모습을 접한 네티

즌들은 "편안하게 출근하는 모습, 왠지

부럽게 느껴지네요" , "브라우니 한류스

타 부럽지 않은 대접" , "요즘 웬만한 연

예인 보다 인기가 많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Page 20: Hanca times Vol. 649

20/ 2012. Sep 07(Fri)

게임 방법

3X3:1-9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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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le 연작 소설 / 연예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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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G 사람들#16 성당 앞 사람들

4화 - 승부사 제이 (5)

핏보스 린다를 찾았다. 그녀는 중국인

이었지만 영어이름을 명찰에 사용하고

있었다. 해외 계좌로부터 송금을 받을 수

있는 지를 상의하였다. 홍콩샹하이은행

을 통하여 환치기 수법으로 송금이 가능

하다는 답변이었다. 전재산 90만불을 송

금 받았다. 포인트도 원래는 현금화가 불

가능하지만 6만불 캐시를 받기로 했다.

게임머니 96만불.. 10만불, 5만불.. 졌다.

다시 10만불, 졌다. 5만불, 10만불.. 56

만불이 남았다. 에잇~ 30만불.. 졌다. 마

지막 26만불, 이겼다. 더블업 52만불, 이

겼다. 다시 더블업 104만불.. 졌다. 깨끗

하게 빈털터리가 되었다. 그만두었어야

했다.

동료들을 찾았다. 여전히 웃는 낯으로

고액체크 교환에 시간이 걸린다며 돈을

빌리는 그에게 동료들은 선선히 돈을 내

주었다. 그는 동료들 사이에선 여전히 행

운의 백만장자였으므로 돈을 빌리기는

어렵지 않았다. 하루에 20% 이자를 주

겠다고 하자 그저 평범한 직장인 동료들

에게서 삽시간에 50만불이 만들어 졌다.

저녁에 한번 더 요청하여 다시 20만불..

그리하여 그는 12시간만에 2,166만불을

잃었다. 죽고 싶었다.

캐나다로 돌아와 퇴직했다. 얼마 되지

않는 퇴직금은 동료들에게 조금씩 나누

어 주었다. 온갖 험한 말들이 면전에서

쏟아지는 가운데 그는 할 말을 찾을 수

없어 침묵했다. 부끄럽고 자존심 상했지

만 웰페어를 신청했다. 매월 초 몇 백 불

이 나오면 이 돈을 들고 카지노를 찾았

다. 거리에서 1불을 주으면 바안의 머신

에 소중하게 갖다 바쳤다. 푸른 밤하늘을

올려다 보며 잠시 상념에 젖는 외에는 그

의 모든 시간이 카지노를 겨냥하여 흘렀

다. 내면을 들여다 보려는 노력은 생략했

다. 마음 한 곳을 응시하는 순간 그는 손

목을 긋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직 인

간만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법이다.

고대 로마인들은 건강을 잃거나 더 이상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곡기를 끊어 죽음을 택

했다.

그는 흔들렸다. 하지만 요즘 들어 다

시 운이 돌아 오는 것을 느낀다. 쿼터, 루

니 때로 5불 지폐를 줍기도 한다. 흘린

돈을 줍기로는 월마트, 홈디포, 캐나디언

타이어가 적소이다. 오늘은 2불짜리 투

니를 주웠다. 큰 돈이다. 어디에 쓸까?

빵 한 개와 우유나 커피와 머핀세트를 살

수도 있지만 그는 그 이상을 꿈꾼다. 성

당앞 벤치에서 제이는 투니를 오른 손으

로 잔뜩 움켜쥐고 행복한 상념에 젖는 중

이다. 아~ 그대들은 혹 아는가? 누군가

를 파멸에 이르게 하고 싶거든 바카라를

가르쳐라..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

게 될 것이다.. 확률 50대 50? 카지노에

선 신의 확률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에

서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종방연 사

진이 퍼지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

다.

체감시청률로는 30%가 넘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종방연

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

렸다. 이 자리에는 서인국, 정은지, 은지원, 이

시언, 성동일, 이일화 등 거의 모든 출연진과

신원호PD , 이우정 작가 등의 제작진이 참석

해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팬들에게 받은 선물

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서인국과 극중

시원의 가족으로 등장하는 정은지, 성동일, 이

일화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사진 등이 있

다. 또 열애설까지 나돌았던 서인국과 정은지

는 어깨동무를 하고 다정한 모습을 취하고 있

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은지원과 성동일, 정은지가 함께 찍은

사진에는 "다 큰 어른들이… 왜 이러는 걸까

요? 동일 아제요~ 아들이 보고 배운다 안하나

"라는 설명이 덧붙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

다.

응답하라 1997 종방연 사진을 접한 네티즌

들은 "이제 곧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다",

"'응답하라 1997' 시즌제 도입해라!", "이제 무

슨 재미로 사나" 등 아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

다.

한편 '응답하라 1997'은 2주 후 오는 18일

방송되는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편

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사진출처: tvN '응답하라 1997' 공식 트위

터) 부산일보

응답하라 1997 종방연 사진 "종방하지 마까? 종방하지 마라 캐라"

Page 21: Hanca times Vol. 649

2012. Sep 07(Fri) /21Korean Food/ 연예 소식

Doenjangjjigae is the most

common stew in Korea. I would

say most Koreans have it 2-3

times a week at least, but I am not

one of them.

It is a such a simple meal to

cook, but it is hard to make the

deep taste like my mother does.

Though I think I am getting better.

Ingredients for 2 people

(Expected Preparation time – 5

minutes, Cooking time – 8 to 10

minutes)Doenjangjjigae ingredients

1/3 a 235g tofu

1/2 a small size onion

1/5 a zucchini

3 shiitake mushrooms

1 small size potato

1/2 green chili

1/2 red chili

Minced garlic – 1/4 tsp

Anchovy powder – 1tsp

Soybean Paste

(Doenjang in Korean) – 1 tbsp

Water 350ml

Preparation

1. Cut the tofu into medium size

cubes.

2. Thin slice the zucchini and cut

it into quarter moons.

3. Thin slice the potato and cut

the slices in half.

4. Thin slice the onion and

mushrooms.

5. Make a long cut in the middle

of the chili and wash out the seeds

in cold water (Make sure you don’t

touch them. Scrub it out with

spoon or knife, if it is necessary. It

makes you sting all night if you

touch the seeds.) Then thin slice it.

Cooking

1. Pour the water into a

pot.Doenjangjjigae making

2. Add the anchovy powder and

soybean paste. Dilute the soybean

paste in the water. (I like to do this

before the water boils, because it

gets too hot to dilute near the heat

later.)

3. Boil it.

4. Add the zucchini and potato.

Boil it until 90% of them cook. (It

takes about 2-3 minutes.)

5. Add the onion, mushrooms,

and tofu. Boil it for about 2 min-

utes.

5. Add the garlic and chilies.

Boil it for 1 minute.

6. Serve it.

7. You can scoop it out into the

bowl or share the meal from the

pot with other people.

source: mykoreankitchen.com

Tofu Soybean Paste Stew ( 두부 된장찌개 Dubu Doenjangjjigae)

'한류스타' 이병헌의 굴욕..KBS뉴스 인터뷰 촌극

월드스타 이병헌(42)이 5일 밤 11시

KBS 1TV '뉴스라인'과의 생방송 인터뷰

에서 '굴욕'을 맛봤다.

이날 인터뷰의 주제는 'K 필름(한국

영화)'의 도약. 한류스타 이병헌이 직접

늦은 밤 스튜디오에 출연했으며 생방송

으로는 이례적으로 10분 가까이 진행됐

다.

그러나 인터뷰 내내 진행을 맡은 박상

범 앵커는 이병헌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

도 없음을 드러냈다.

박 앵커는 "연기한 지 얼마나 됐느냐"

"가장 최근 것(영화)이 뭐냐"고 물어보는

가 하면, 이병헌이 출연하는 할리우드 영

화 '레드 2'의 로케이션 장소가 캐나다 몬

트리올이라는 말에 "새로 미국에서도 영

화를 찍는다고 들었다"고 헛짚었다.

그러자 이병헌은 "미국 영화는 맞는데

로케이션 장소가 몬트리올이다"고 답했

다.

이병헌이 할리우드에서 어떤 영화를

찍었고 앞으로 찍을 것인지에 대한 최소

한의 정보도 없음을 드러낸 셈.

이 때문에 스튜디오에 나온 이병헌은

애써 어색한 웃음을 지었지만 시종 당황

하는 빛이 역력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주제와 전혀 상관

없는 이병헌과 이민정의 스캔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박 앵커가 "이 질문은 싫어할지도 모

르겠다"고 운을 떼고서, "개인적인 질문

도 드리겠다고 모두(冒頭)에서 말씀드렸

다. 여자 친구 있으시다면서요?"라 물어

본 것.

이병헌은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방송사고 아닌가요. 뉴스에서 무슨 이런

질문을"이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박 앵커는 한 술 더 떠 "성함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고, 이병헌은 "이민정 씨

입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 방송만 본 사람은 이민정이 배우라

는 사실도, 왜 앵커가 뉴스에서 그런 질

문을 하는지도 전혀 알 수 없었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남편이

화가 나서 채널 돌리라 해 바로 채널을

돌렸다.(중략) 시청자들을 농락해도 너무

농락하는 것 아니냐"(rys0228) 같은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날 '뉴스라인'의 시청률은 한류스타

이병헌이 나왔음에도 전날보다 1%포인

트 떨어진 6.8%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Page 22: Hanca times Vol. 649

22 / 2012. Sep 07(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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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 돌아오는 강호동, 성공할까?"

스타 MC 강호동이 지난달 17일 "연내

방송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후 방송가와 연예가는 강호동이라는 카

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두고 분주

한 모습이다.

인터넷에는 연일 강호동의 복귀 시기

와 프로그램을 점치는 보도가 쏟아져나

오고있고, 방송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강호동이 SM엔

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C&C와 전속

계약을체결했고 연내 방송 활동을 재개

하겠다고 밝힌 사실 뿐이다.

앞서 그는 지난해 9월 세금 과소 납부

논란에 휘말리자 연예계에서 잠정 은퇴

하겠다고 선언했고 그후 1년간 방송 활

동을 모두 중단했다. 당시 그는 MBC '황

금어장 무릎팍도사', SBS '스타킹'· '강

심장', KBS '해피선데이-1박2일' 등 지

상파 방송 3사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었다.

강호동이 방송을 중단하는 기간 새로

운 스타가 탄생할 수도 있다는 기대도 있

었다. 그러나 지난 1년 새로운 스타는 없

었고 강호동의 빈자리는 고스란히 커다

란 공백으로 남아 있었다.

이는 방송 관계자는 물론이고 시청자

도 느끼는 것. '무릎팍도사'는 폐지됐고, '

강심장'과 '1박2일'은 예전만 못한 시청

률을 기록 중이다. '스타킹'의 화제성도

떨어졌다.

그렇다면 돌아오는 강호동은 성공할

것인가.

방송 관계자들은 "누구도 알 수 없다"

면서도 "현재로서는 강호동이 방송가에

여전히 빅카드임은 분명하다"고 입을 모

은다.

◇"돌아와도 되나"..비난 여론도 강해

= 그런데 그의 복귀 성공을 점치기에 앞

서 그가 과연 지금 복귀해도 되는가에 대

한 논란이 일고 있다.

세금 과소 납부문제가 마약이나 음주,

폭력 등과는 다르다고 해도 한해 수십억

원을 버는 연예인이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아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불쾌감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크다.

그가 고의로 그랬건 실수로 그랬건 세

금 과소 납부문제는 경제위기로 신음하

는 대중에게 다른 범죄 못지않은 무게로

다가왔을 수 있다.

그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환영하는

의견과 함께 반대하는 목소리도 보조를

맞추고 있다. 주지훈, 김구라 등 마약이

나 막말 논란으로 퇴출당했던 연예인들

과 한데묶어 '너무 쉽게 복귀한다'는 지

적이 나온다.

방송가는 강호동에 대해 "국세청도 밝

혔듯 본인이 고의로 세금을 탈루한 것도

아니고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

기 때문에 1년 정도의 자숙기간이면 충

분하지 않나"라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송사의 태도에 대해 '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한다'

는 비난이 나온다. 어찌됐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최고의 자리에서 그간

의 건강한 이미지에 반하는 일로 물의를

일으켰는데 너무 쉽게 복귀의 길을 터준

다는 지적이다.

방송사가 새로운 스타 발굴 등 대안을

만들어낼 노력은 하지 않고 강호동을 위

해 변명을 해준다는 비난에서도 자유로

울 수 없다.

◇왜 강호동인가.."강호동의 빈자리

채울 자 없어" = 그럼에도 방송사들은

강호동에 매달리고 있다.

강호동은 유재석과 함께 지난 수년간

예능 프로그램의 양대 초특급 MC로 자

리매김하며 넘볼 수 없는 인기를 누려왔다.

이 때문인지 강호동이 떠난 지난 1년

간 그의 빈자리를 채울 자는 없었다. 그

만한 존재감을 뿜어낸 대타 주자가 없었

다는 것이다.

SBS 이창태 예능국장은 "강호동이 있

을 때는 그의 존재감이 얼마나 큰지 몰랐

다. 그러나 그가 떠나고 난 후에야 그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사람들은 알게 됐

다"고말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강호동의 장점으로

강한 카리스마와 엄청난 노력, 프로그램

에 대한 주인의식 등을 꼽는다.

이창태 국장은 "강호동만큼 열심히 하

는 MC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누구든 열심히 한다고 하겠지만

강호동이 녹화하는 현장에 한번 와보면

그가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를 단번에 확

인할 수 있다. 다른 MC들과 차원이 다르

다"며 "과거 그가 '스타킹'을 녹화할 때 9

시간씩 진행하면서도 제대로 앉아본 적

이 거의 없다. 또 단 한번도 '이제 그만

찍읍시다'는 말을 그가 먼저 하는 것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방송 관계자는 "강호동의 강한

카리스마를 대체할 사람을 찾기 어렵다"

고 평가했다.

그는 "자신이 솔선수범해서 프로그램

을 혼신을 다해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이

고 잘못하는 출연자가 있으면 불러서 따

끔하게 야단도 친다"며 "프로그램에 대

한 주인의식이 없다면 그렇게 할 수 없다

"고 밝혔다.

◇어떤 프로로 복귀하나.."강호동의

의지에 달렸다" = 강호동은 지상파 3사

프로그램에 동시 복귀할 전망이다. 이는

3사 모두 같은 생각이다. 지금까지 3사와

쌓아온 신뢰나 관계를 고려할 때 그가 어

느 한 방송사만을 택해 복귀하기는 어렵

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현재 그의 복귀 프로는 윤곽도

잡히지 않은 상태다. 대략 10월께 있을

방송사 가을 개편에 앞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올 뿐이다. 기존에 그

가진행했던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것인

지, 아니면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게 될

것인지도모른다.

다만 그가 SM C&C와 계약을 한 만큼

SM C&C가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할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한 방송사 고위 관계자는 "아무래도

새로운 프로그램은 부담스럽지 않겠느냐

"며"기존에 하던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복귀도 조심스러운 마당에 새로

운 프로그램을 론칭해서 끌고 가기에는

본인 성격상 부담이 클 것"이라며 "기존

에 그가 하던 프로그램은 돌아와서 다시

살린다는 의미도 있고 자신도 워밍업을

하며 적응하기에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SM C&C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며 어떤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

다"는입장이다.

사실 방송사는 강호동의 결정을 기다

리는 상황이다. 강호동을 접촉하며 프로

그램에 대해 제안을 하고 있지만 기본적

으로는 강호동이 맡겠다고 하면 어떤 프

로그램이라도 편성할 태세다.

한 방송 관계자는 "강호동이 어떤 생

각을 하고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방송

사 입장에서는 그의 결정만 기다리는 형

국"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유재석이 이끄는 프로그램들과 '힐링

캠프' 등 일부 토크쇼를 제외하고는 전반

적으로 예능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부진

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강호동은 현재

방송가가 기댈 수 있는 빅카드인 셈이다.

앞서 전진국 KBS 예능국장도 "복귀작

이 '1박2일'이 될지 다른 프로그램이 될

지는 전적으로 강호동의 의지에 달렸다"

며 "KBS 입장에서는 강호동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최선을 다해 그의 복

귀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강호동이 돌아와 예전만

큼의 인기를 누릴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면서 "그의 복귀는 그 자신에게도, 방송

가에도 흥미로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

망했다. 연합뉴스

Page 23: Hanca times Vol. 649

2012. Sep 07(Fri) /23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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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뉴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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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토: 오전 9:00~오후 9:00 / 일: 오전 10:30~오후 8:001호점: 2116 Decarie (벤덤역에서 5분 거리, 주차장 완비)

검은콩 베지밀 10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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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우유

el: 514-489-9777 T

청정원 자연 그대로 조미료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2호점: 2109 Ste. Catherine W

일본산 깨 1kg청정원 자연 그대로 조미료97.4

모밀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 (라살 컬리지 맞은편) 2호점: 2109 Ste. Catherine W2호점: 2109 Ste. Catherine W. (라살 컬리지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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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el: 514-932-9777 T

초립동 냉면 사리10개 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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