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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76 2013.03.29 (금) Tel:(514)656-4619 E-Mail: [email protected] www.montaek.com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몬트리올 택배 몬트리올 택배 항공 및 해상택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 배송까지!! 젊은이들이 메트로 철로 위에 맥주 캔을 던지거나 그 위를 걷고 노상방뇨, 구토, 지 하철을 타고 돌면서 술을 마시는 행위를 하 드링킹 마라톤(Drinking marathon) 대해 몬트리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STM의 대변인 이자벨 트랑블레는 그들 이 불법을 저지를 뿐 아니라 매우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였 다. 이자벨 트랑블레에 의하면 STM은 링킹 마라톤수사 담당 경찰에게 감시카 메라 비디오테이프를 넘긴다고 한다. 최근에 일어난 사건의 사진들이 온라인 사이트에 포스팅 되면서 입 소문을 타고 있 다. 월요일 “Montreal Metro Drinking Marathon – The Orange Line Derby.” 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들은 지금은 지 워졌지만 다른 사람들에 의해 이미 퍼져 온 라인상에 계속 떠돌고 있다. 사진 속의 사 람들의 일부분은 모자이크처리로 얼굴을 지웠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얼 굴 인식이 가능하다. 드링킹 마라톤은 꼬뜨 베르뛰 역에서 시작해 한 정거장당 맥주 한 캔을 마시는 것이 원칙이다. 사진속 참가자들은 모두 지하철 객차 안 이나 플랫폼에서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 웠으며 지하철역 내의 의자, 벽, 혹은 객차 안에서 노상방뇨를 하거나 여기저기에 구 토를 하고 그래피티를 남겼다. 또한 철로위 를 걷거나 바지를 벗고 노출을 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 ‘탈세와의 전쟁’ 선포 연방정부가 세 수입 확보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탈세 방지를 위해 팔을 걷어부치 고 나섰다. 짐 플레어티 연방재부장관은 22 일 이와관련 공정한 세금 부과는 열심히 일하는 일반 국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 며 정부는 내야할 세금을 내지 않는 모든 경 우를 방지 단속하기 위한 조치를 단행해 나 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정부 방침에 따라 앞으로 기업이 나 높은 세후수입을 가진 국민들이 절세나 탈세를 위한 감추인 소득액에 관해 신고한 경우 소정의 보상이 주어지게 되며 소득신 고시 애매한 항목으로 비용처리를 할 수 없 도록 하는 등의 새로운 정책들이 실행된다. 또 국제적으로 오고가는 개인 및 기업 자금 의 경우 앞으로 국내 은행들은 1만 달러 이 상의 금액 송, 수금과 관련 반드시 연방세무 국에 보고해야 한다. 한편 중소기업 분야에 있어서도 배당세 액공제율 인하조치로 인해 2014년부터는 소득을 가족 구성원에 대한 배당금으로 처 리한 경우 해당 배당금에 대해 지금까지보 다 훨씬 높은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연방정 부는 이같은 새로운 정책 단행으로 올 한해 3억1천500만 달러의 세수확보를 기대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12억 달러 이상 증가 해 향후 5년간 총 44억 달러 이상의 세수확 보를 전망하고 있다. 드링킹 마라톤 (Drinking marathon) 5017 Buchon (H4P 1S4)

Hanca Times Vol.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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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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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76 2013.03.29 (금)

Tel:(514)656-4619 E-Mail: [email protected]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몬 트 리 올 택 배몬 트 리 올 택 배항 공 및 해 상 택 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 배송까지!!

젊은이들이 메트로 철로 위에 맥주 캔을

던지거나 그 위를 걷고 노상방뇨, 구토, 지

하철을 타고 돌면서 술을 마시는 행위를 하

는 “드링킹 마라톤”(Drinking marathon)

대해 몬트리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STM의 대변인 이자벨 트랑블레는 그들

이 불법을 저지를 뿐 아니라 매우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였

다. 이자벨 트랑블레에 의하면 STM은 “드

링킹 마라톤”수사 담당 경찰에게 감시카

메라 비디오테이프를 넘긴다고 한다.

최근에 일어난 사건의 사진들이 온라인

사이트에 포스팅 되면서 입 소문을 타고 있

다. 월요일 “Montreal Metro Drinking

Marathon – The Orange Line Derby.”

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들은 지금은 지

워졌지만 다른 사람들에 의해 이미 퍼져 온

라인상에 계속 떠돌고 있다. 사진 속의 사

람들의 일부분은 모자이크처리로 얼굴을

지웠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얼

굴 인식이 가능하다.

“드링킹 마라톤”은 꼬뜨 베르뛰 역에서

시작해 한 정거장당 맥주 한 캔을 마시는

것이 원칙이다.

사진속 참가자들은 모두 지하철 객차 안

이나 플랫폼에서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

웠으며 지하철역 내의 의자, 벽, 혹은 객차

안에서 노상방뇨를 하거나 여기저기에 구

토를 하고 그래피티를 남겼다. 또한 철로위

를 걷거나 바지를 벗고 노출을 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 ‘탈세와의 전쟁’ 선포

연방정부가 세 수입 확보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탈세 방지를 위해 팔을 걷어부치

고 나섰다. 짐 플레어티 연방재부장관은 22

일 이와관련 “공정한 세금 부과는 열심히

일하는 일반 국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

며 정부는 내야할 세금을 내지 않는 모든 경

우를 방지 단속하기 위한 조치를 단행해 나

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정부 방침에 따라 앞으로 기업이

나 높은 세후수입을 가진 국민들이 절세나

탈세를 위한 감추인 소득액에 관해 신고한

경우 소정의 보상이 주어지게 되며 소득신

고시 애매한 항목으로 비용처리를 할 수 없

도록 하는 등의 새로운 정책들이 실행된다.

또 국제적으로 오고가는 개인 및 기업 자금

의 경우 앞으로 국내 은행들은 1만 달러 이

상의 금액 송, 수금과 관련 반드시 연방세무

국에 보고해야 한다.

한편 중소기업 분야에 있어서도 배당세

액공제율 인하조치로 인해 2014년부터는

소득을 가족 구성원에 대한 배당금으로 처

리한 경우 해당 배당금에 대해 지금까지보

다 훨씬 높은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연방정

부는 이같은 새로운 정책 단행으로 올 한해

3억1천500만 달러의 세수확보를 기대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12억 달러 이상 증가

해 향후 5년간 총 44억 달러 이상의 세수확

보를 전망하고 있다.

드링킹 마라톤 (Drinking marathon)

5017 Buchon (H4P 1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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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3. Mar 29(Fri) 광 고

Quebec Korean Businessmen’s Association 3285, Boul. Cavendish, Montreal suite #568 QC H4B 2L9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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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 Hanca Times Vol. 676

2013. Mar 29(Fri) / 3교민 소식/캐나다 소식

이주사 배부 신청 기간 연장이주사 배부 신청 기간을 1차 연장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캐나다 각

지역에서 신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

다. 반면에 총 신청자 수는 가정용 배부

계획 수량에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습

니다.

이에 따라 편찬위는 배부신청 기간

을 당분간 재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

다. (단, 광역 몬트리올 외부 신청자는

수신자 부담)

또한, 배포의 효율성과 배포장소 협

조건 등으로 인하여 당초 4월 중으로

예정되었던 배포시기도 최종 마감일 이

후로 연기합니다.

최초 마감일 이전에 신청한 분들께

널리 양해를 구합니다.

지난 26일 실시한 퀘벡 한인 실업인

협회의 부케 강습회에 예상을 초월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강

습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강습회는 실협 사무실을 가득

메운 여성회원들의 불황을 이기고자

하는 뜨거운 열기와 배움에 대한 열정

속에 진행되었다.

회원들은 강사 유선자씨의 기본 이

론 강의와 실습을 통하여 튼튼히 기본

기를 다질 수 있었다. 더불어 각 회원

들은 직접 만든 부케를 강사의 꼼꼼한

개인 지도를 받아 완성시키는 시간도

가졌다.

실협에서는 추첨

을 통하여 강사 유선

자씨가 미리 준비한

부케를 나눠주며 화

기애애한 분위기 속

에 강습회를 종료했

다.

대부분의 참가자

들은 어떤 꽃을 구매

해서 어떻게 부케를 만드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이번 강습회를 통하여

시원히 풀 수 있었다며 실업인 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실협인 협회 측은 1차와 2차로 나누

어 진행 되는 이번 강습회가 모두 마감

되어 추후 회원들의 호응도에 따라 다

음 강습회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

다. 또한 꽃 구매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실협 회원을 위해 공동구매 진행과 구

매요령에 대한 안내도 함께 할 계획이

라고 덧붙였다.

실협인 협회의 부케 강습회실협인 초대장

안녕하십니까 퀘벡 한인 실업인 협회

여러분,

어느덧 파릇한 새순이 돋아나는 계절

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곧 다가올 봄

을 활기차게 열어줄 행사가 개최되어 모

시고자 합니다.

금년으로 3주년을 맞이하는 편의점 산

업 박람회 (Le Salon Dépanneurs,

épiceries & cie est)가 오는 4월15,16일

양일간 Palais des Congrès에서 열립니다.

Fulcrum Media사가 주최하는 온타리

오와 캘거리의 박람회에서는 매년 한인

실업인 협회 회원들을 위한 특별 세미나

가 제공돼왔기에 퀘벡 주에서도 회원 분

들만을 위한 세미나가 진행되기를 바래왔

던 바입니다. 저희 협회는 작년 박람회에

서 주최사측에 적극 건의하여 올해에는

회원 분들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

게 되었습니다.

16일 오전, 실협 회원 분들만을 위한

‘ 아이스크림 및 캔디 매출 증진 전략’ 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됩니다. 세미나는

네슬레사가 후원하며 한국어로 진행됩니

다. 주최사측에 참관신청을 하시면 참관

비($124)를 면제 받으시고 무료로 박람회

에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오전 세미

나 후에는 한식 뷔페가 마련되며 참석해

주신 분들에 한에 ipad 한 대가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코카콜라, 펩시, 네슬레, 마

스 등 100여 업체가 참여하는 박람회에

서 다양한 공급사와 말씀을 나누실 수 있

고 현 시장 트렌드 및 신상품 정보도 구하

실 수 있습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경영에

보탬이 되는 정보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금번 세미나가 회원 분들과 실협

의 새 임원진이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소중

한 자리가 되리라 믿습니다.

본 협회가 Fulcrum Media사와 협력하

여 진행하는 첫 세미나인 만큼 많은 회원

분들께서 참관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더

욱더 발전하는 퀘벡 한인 실업인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

기를 기원하며 16일 세미나 장에서 뵙도

록 하겠습니다.

퀘벡 한인 실업인 협회 회장 이진용

암투병 엄마와 EI로 다투는 연방정부정부가 산후휴가 중인 부모들의 병가

로 인한 EI 추가 신청을 허용하지 않던

고용보험법규를 개정, 병가로 인한 EI 추

가 신청을 인정하는 가족필요돕기법(the

Helping Families in Need Act)을 24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법안의 동

기가 됐던 판례법을 좆아 이미 병가EI신

청 허가 판결을 받은 한 사안에 대해 항

소제기를 해 논란이 돼고 있다.

토론토 거주자 나탈리아 루가스씨는

2010년 EI수당을 받고 있던 산후휴가 중

유방암 진단을 받아 산후 및 양육휴가를

모두 합한 50주에 병가수당 15주를 추가

해 EI를 받을 수 있도록 소송을 제기했

다. 이에 대해 2011년 연방법원은 그동

안 정부가 산후 및 육아 휴가수당에 추가

로 병가수당 신청을 허용치 않았던 것은

2002년 법을 잘 못 해석한 것이라며 루

가스씨 승소판정을 내렸고 이를 기점으

로 지난해 여름 기존 법에 대한 개정 작

업이 시작돼 최근 새법안이 발표되기에

이르렀다.

한편 지난 2010년 4월 산후휴가 중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스트렛포드 거주

자 제인 키트머씨의 경우도 항암치료로

인해 산후휴가 후에도 여전히 일터로 돌

아갈 수 없는 상황이었고 따라서 병가EI

수당을 추가 신청, 지난 2년 반 동안 씨

름한 결과 판례법이 된 루가스 케이스를

근거로 승소했다. 그런데 연방정부가 이

에 대해 항소를 제기하고 나선 것. 키트

머씨는 “나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돕겠다고 법까지 고친 정부가 내 케이스

에 대해 항소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울먹였다.

한편 소식을 전해들은 자유당 인권 비

평가 로저 쿠즈너 의원도 “판례법이 된

루가스 케이스에서 이미 명백히 인정된

사안이며 법안까지 개정된 현 상황에서

정부가 여전히 이를 인정하지 않는 행위

를 법원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것은 터무

니없는 처사”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한카어학원 TEFaQ 중급반 모집 안내

Centre d’ Education Hanca

TEFaQ 시험 B1 레벨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한 중급반을 시작합니다.

대상: TEFaQ 기초반을 수료하였거나 TEFaQ A2 정도의 실력을 갖추신 분

수업시간 및 기간: 월~금 오후 7시~9시, 3월 18일 ~ 6월 12일

강사: 송희령 선생님 (전문 동시통역사)

수강료: $1,500 (신규학생에 한해 등록비 $100 별도)

* 3월 11일에 시작한 기초반 자리 있습니다. (오전 10시, 오후 5시 및 7시)

한인회 간담회2013년 3월 26일 몬트리올 한인회에서는 2013년 4

월6일 임시총회에 앞서 간담회를 가지고 몬트리올 한인

회 산하의 몬트리올 한얼 한국어 학교 학교장의 운영 및

정관 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는 몬트리올 한인회 회장 김광인씨의 주

관으로 이루어 졌으며 전 회장 정장호씨를 비롯한 역대

회장단과 몬트리올 노년회장을 비롯한 각계의 참석자들

이 의견을 나누었다.

Page 4: Hanca Times Vol. 676

4 / 2013. Mar 29(Fri) 캐나다 소식

캐나다 한국 관세 특혜 지위 제외 연방 정부는 그동안 개발도상국으로

분류해 관세특혜 지위를 부여해 온 국가

대상을 대폭 축소, 한국을 비롯한 72개

국가에 대해 오는 2015년부터 일반관세

를 부과할 방침이다.정부는 21일 하원에

제출한 올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해 이같

이 밝히고. “지난 1974년부터 개발도상

국 지위를 부여한 국가들에 특혜관세를

적용해 왔으나 수 년 동안 특혜 지위 리

스트 개정에 포함되지 않았던 국가들을

제외시켜 관세 수입을 증대할 계획”이라

고 설명했다.

특혜 관세 리스트에서 제외되는 국가

에는 한국과 중국이 포함돼 있어 파장이

일 전망이다.

정부의 이 같은 방안은 올 회계연도

예산안을 긴축 기조로 유지하는 가운데

세입 확보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

로 알려졌다.

짐 플래허티 연방재무 장관은 이날

2015년 재정적자를 완전 해소한다는 목

표 달성에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며 "또

다른 경제위기가 닥치더라도 견고한 재

정상태가 유지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퀘벡주 학생시위 다시 촉발...294명 연행퀘백당 주정부가 당초 약

속했던 전 정부의 등록금 인

상안 철회를 깨고 등록금 인

상을 하겠다고 발표하여 반발

을 사고 있다. 전 주정부가 처

음 발표한 인상안은 연간

325달러 였으나 반발이 거세

지자 7년간 매년 254달러 인

상안을 내 놓았으나 선거에서

지고 말았다. 퀘벡당이 이번

에 발표한 인상안은 훨씬 적

은 액수의 5년간 매년 70달

러 씩의 인상으로 전 주정부

의 인상안에 비하면 낮은 액

수이지만 학생들의 반발은 만

만치 않다.

지난 3월 23일, 전 자유당

정부의 등록금 인상안을 저지

시킨 퀘백 학생집회의 전환점

으로 여겨지는 날의 1주년을

기념하여 몬트리올에서 수많

은 학생들이 시위를 벌였지만

경찰은 강경대응으로 294명

을 연행하며 맞대응 하였다.

작년에 퀘백에서는 수만명

의 학생들이 자유당 정부의

등록금 인상안을 저지하기위

해 시위를 벌였었다.

토요일 시위당일날 경찰은

빠르게 시위진압에 나섰으며

일부 사람들을 “공공질서와

안전방해, 그리고 공공 자산

이용의 죄목으로 연행해갔다.

관계자에 의하면 연행된 이들

대부분이 654달러의 벌금을

물고 풀려났으며 계속 유치되

어있던 사람은 없다고 한다.

엄마의 학대 경험 자녀에게 유전

엄마가 아동시절 학대를 경험한 경우, 자폐증

을 가진 자녀를 가질 확률이 높아진다는 보고서

가 발표됐다. 정신병리학 전문지인 자마(JAMA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된 논문을 통한 이같은

보고는 자폐아 발생률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자폐증의 유전적 영향을 밝혀낸 첫번

째 연구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5만여명 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한 심층적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이 연구결과는, 여성들

에게 과거 12세 이전, 멍이 들 만큼 심한 신체적

학대를 경험했거나 부모나 보호자 등에게 정신

적 학대, 혹은 성적 학대를 당한 적이 있는지 등

을 묻고 그에 대한 결과를 분석, 자폐아 자녀의

출산률과의 연계성을 밝혀냈다. 또 여성들의 의

료기록을 통해 임신중 음주나 흡연과 같이 태아

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지는 않

았는지에 관한 정보도 수집, 분석됐다. 그 결과,

아동시절 신체적, 정신적, 성적 학대를 경험한

여성들의 경우 자폐아를 가질 확률이 그렇지 않

은 엄마들보다 60%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임신중 음주, 흡연, 불법 약물 사용등과 같은

행동들이 자폐아 출산률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7%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의학전문가들은 아동시절 학대받

은 여성들의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 스트레스

해소 호르몬 분비 억제 등이 자폐아 출산률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학대 경험이 정신

적 질환으로 이어져 태아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

치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의견도 제시했

다.

캐나다 재무장관 "한국과 FTA 곧 타결"

한국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라

고 짐 플래허티 캐나다 재무장관

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플래허티 장관은 이날 홍콩 아시

아협회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한국과의 협상 타결에 근접해 있

다"고 말한 것으로 글로브앤드메

일지가 전했다.

그동안 양국 협상은 자동차의 무

관세 수출을 원하는 한국측과, 소

고기ㆍ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시

장 개방을 요구하는 캐나다측 입

장이 맞서 막바지 진통을 겪은 것

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 일변도의 수

출 시장 구조를 탈피해 아시아 쪽

으로 시장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의 하나로 한국과

의 FTA협상을 서둘러 왔으며, 최

근 양측 간 입장이 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글로브앤드메일

지는 설명했다.

그러나 캐나다 수출업계에서는

다른 경쟁국들에 비해 한국시장

개척이 수년간 뒤처져 있다는 우

려도 나온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은퇴 후에도 ‘빚 굴레’ 못 벗어나 은퇴 후에도 일을 해야만 하는 고단한

삶에 노년의 어깨가 점점 처지고 있다.

2011기준 TD 경제조사(TD Economics

Survey)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인들은 과

거와는 달리 65세 이상 나이에도 계속

일을 해야 하며 상당수는 부채를 그대로

안고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입소스

리드사 재정조사에서는 2012년 현재 65

세 이상 노년층의 평균 부채가 24,700불

로, 이는 1년 전 21,000불에 비해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44~64세 사이 연령

층의 부채도 점점 증가하고 있어 향후 노

년층의 부채가 사회적 이슈가 될 것을 짐

작케 하고 있다.

TD 경제조사 보고서를 작성한 데렉

벌톤 차석 경제분석가는 “ 노년층 부채

는 세계적인 트렌드다. 2002년 이후 선

진개발국에서 노년층 부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년층 부채가

늘어난 주 원인은 저금리에 따른 부동산

관련 차입금과 신용공여(Line of Credit)

사용이 증가된 것이 주요인으로 지적됐다.

한편 TD은행이 실시한 2013년 은퇴

현실에 관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내 경제

활동 인구의 39%가 은퇴후 빚을 안고

살게 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

났다.

Page 5: Hanca Times Vol. 676

2013. Mar 29(Fri) / 5캐나다 소식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12월 기준

국내 실업인구수는 약 120만명 이상인 것으

로 추산되며 고용을 위해 비어있는 일자리

한개 당 실업인구 6명 꼴이 대기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완전 실업 상태인 인구와 파트

타임으로만 고용돼 있는 인구, 일자리를 찾

다가 포기한 인구를 모두 합하면 국내 실업

인구는 약 2백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 연방정부는22일 “ 이같은 실업

난 해소를 위해 기술직 훈련 확대를 통한 고

용시장 수요 공급의 적절한 매개 역할 증진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문

가들은 이 문제는 기술 불일치의 문제가 아

니라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만 해결

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철강업근로자노조의 에린 와이어 경제전

문가는 “현 고용시장의 문제는 인력부족이

나 수요공급간 필요 불일치에 의한 것이 아

니라 전반적인 일자리 부족이라는 것이 분

명해 졌다”며 연방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

한 국내 전반적 투자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방대체정책연구소의 데이비드 맥도날

드 상임 경제전문가도 “이제는 투자해야 할

때”라며 고용창출을 위한 국내 기간산업에

의 투자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

조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몸 아파도 찾아 갈 의사가 없어요국내 여러 시외 지역이 극심한 일반

의사 부족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반의 부족으로 큰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벤쿠버의 남동쪽에 위치

한 갈리아노섬(Galiano Island)의 갈리아

노 보건센터 린다 루드릭 소장은 “3년동

안이나 의사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무도 이곳에서 진료하려 하지 않는다”

며 의사 채용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같은

현상은 비단 갈리아노섬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국내 전역에 걸쳐 대부분의 전원

지방은 극심한 의사 부족으로 큰 어려움

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정부들은 전원 지역에서

진료하는 의사들에게 현금 장려급을 지

급하는 파격적 제안을 내놓고 있다. 사스

캐치원 주정부는 이번달 초 의대 졸업생

들이 인구 1만명 이하의 지역에서 개업,

5년이상 진료를 지속할 경우 최대 12만

달러의 장려급을 지급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또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정부

도 주 내 17개 전원지역에서 개업시 5만

달러를 지급, 1년후 또 다시 5만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시외 전원 지

역을 위한 의사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벤쿠버 아일랜드 북부의 한 시외에서

36년간 일반의로 진료를 해온 랜거 에버

리 박사는 극심한 의사 부족으로 인해 환

자들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하며 “의과대학들이 종

전만큼 많은 일반의를 배출하지 않고 있

는 것과, 과다한 업무량, 진료시간 후 응

급상황 대기 등의 특수 상황들 때문에 의

사들이 전원지역에서의 근무를 기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일자리 한개 당 6명의 실업자 대기 중

캐나다 젊은층의 대다수가 비싼

집값 때문에 내 집 마련 가능성을 비

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대형 부동산 체인

업체 르페이지가 19~33세 연령대의

캐나다 젊은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

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가

집값이 비싸 주택을 소유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밴쿠버 선지가 전했다.

이 연령대는 1980~1994년 출생

한 젊은 층으로 소위 Y세대로 불린

다.

르페이지의 필 소퍼 최고경영자

(CEO)는 캐나다의 주택 취득가능성

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면서 "베이

비 부머 세대는 스스로를 위해 주택

을 건설했지만 이제 이들의 자녀들은

새로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

다.

특히 정부가 주택 대출 조건을 강

화한 대출 억제 시책을 시행하면서

생애 첫 주택을 구매하려는 이들 세

대가 애로에 처했다고 그는 지적했

다.

실제로 정부 시책으로 주택 구입

이 어려워졌다는 응답은 베이비 부머

세대에서 21%에 불과한 데 비해 Y

세대에서는 46%에 달한 것으로 조

사됐다.

조사는 지난해 9월 13~21일 전국

의 Y세대 1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

됐다고 선지는 전했다.

연합뉴스

캐나다 젊은층 대다수 "내 집 마련 어려울 것"

중고등학생 정학률, 인종별 격차 토론토 교육청이 교내 학생

들의 인권보호 문제와 관련 실

행됐던 2006년 조사 통계자료

에 따르면 전체 중고등학교 학

생들 중 원주민 출신과 흑인 학

생들의 경우 타인종에 비해 훨

씬 높은 정학률을 보이고 있음

이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06-7년

학기 중 정학률은 원주민 출신

학생들이 가장 높았고 흑인과

혼혈 학생들이 그 다음으로 높

았던 반면, 아시아 출신 학생들

의 정학률이 가장 낮았던 것으

로 밝혀졌다. 또 흑인 중학생의

정학률은 8명당 1명꼴이었으

며, 백인학생의 경우에는 20명

당 1명꼴이었다. 고등학생의 경

우 중학생보다 전체적으로 정

학률이 다소 낮았으나 토론토

내 공립고등학교 총 학생 중 약

12%(약 3만2천여명)를 차지하

고 있는 흑인 학생들의 경우

31%의 정학률을 보인 반면 총

학생 중 거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백인 학생들의 정학률은

29%에 머문 것으로 전해져 흑

인 학생들의 정학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칼 제임스 욕 대

학 교수는 흑인 학생들의 경우

타인종보다 양쪽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사례가 적고 대학학

력 이상 소지 부모들도 소수이

며 흑인 학생들 가정의 많은 경

우가 연소득 5만 달러 이하인

저소득 가정이라는 자료를 제

시하며 “학교 당국이 흑인 학생

들이 당면해 있는 사회적, 문화

적, 경제적 어려움을 인지하고

흑인학생들의 높은 정학률을

줄이기 위해 교사들과 함께 배

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

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Page 6: Hanca Times Vol. 676

6 / 2013. Mar 29(Fri) 캐나다 소식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

장시하

추색의 주조음처럼 가슴 스며드는 모두가 사랑이더라

봄날 멍울 터트리는 목련 꽃처럼 모두가 사랑이더라

여름 밤 후두둑 떨어지는 별똥별처럼 모두가 사랑이더라

겨울날 곱게 가슴에 쌓이는 눈꽃처럼 모두가 사랑이더라

가도가도 세상은 눈부시도록 아름답기만 하더라

가도가도 세상은 눈물겹도록 사랑스럽기만 하더라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

돌아보면 모두가 그리움이더라

나를 미워하던 사람도 세월 지나니 사랑으로 남더라

이제 오해의 돌팔매도 사랑으로 맞을 수가 있더라

이 아름다운 세상에 살수 있는 것이 행복하기만 하더라

삶의 길을 걷다가 만나는 모든 것들이 사랑스럽더라

사랑의 길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이 사랑스럽기만 하더라

지난날 돌아보니 모두가 내 잘못이더라

지난날 돌아보니 모두가 내 욕심이더라

지난날 돌아보니 모두가 내 허물 뿐이더라

내가 진실로 낮아지고

내가 내 욕심을 온전히 버리니

세상에 사랑 못할게, 용서 못할게 아무것도 없더라

가도 가도 세상은 눈부시도록 아름답기만 하더라

가도 가도 세상은 눈물 겹도록 사랑스럽기만 하더라

아무 설명이 필요 없는 이 한 편의 시를 아는 분이 카카오

톡으로 보내왔다. 맨 위에다가는 ‘한 주 출발 따뜻하게 가

뿐하게 시 한편과 동행하세요’ 라고 적었다. 천주교의 내

탓이로소이다…를 문학이란 옷을 입혀 놓은 시를 보면서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되새겨본

다. 장시하 시집 ‘별을 따러 간 남자’에 수록되어 있다.

중국 판다 캐나다 도착 환영식에 총리 참석 '환대'

캐나다와 중국 간 외교 관계 발전의

상징으로 중국 정부가 보낸 자이언트판

다 한 쌍이 25일(현지시간) 토론토에 도

착해 '융숭한 환대'를 받았다.

판다 부부는 이날 오전 화물 수송 전

문 페덱스 전용기로 토론토 피어슨 국제

공항에 도착해 스티븐 하퍼 총리 부부와

로브 포드 토론토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환영식을 마치고 토론토 동물원에

마련된 새 거처에서 첫날을 보냈다.

판다는 지난 2009년 12월 중국을 방

문한 하퍼 총리가 우방궈(吳邦國) 당시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에게 양국

관계 발전의 상징물로 직접 요청, 수년

간 교섭을 거쳐 캐나다에 왔다.

판다 부부는 1년에 100만 달러씩 총

1천만 달러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임대

돼 토론토 동물원과 캘거리 동물원에서

각 5년씩 일반에 공개된다.

동물원측은 '어션'으로 명명된 5살짜

리 암컷과 4살짜리 수컷 '다마오'가 캐나

다에 머무는 동안 새끼를 낳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환영식에서 하퍼 총리는 "캐나다 동

물원에 판다가 다시 온 것은 20여년 만"

이라며 "중국의 두 국보인 어션과 다마

오를 공식 환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

다.

또 장준사이 캐나다 주재 중국대사는

"중국에서 온 VIP(Very Important

Pandas)를 총리가 맞이해 준 데 감사한

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여러 해 동안 캐나

다와의 상호 이해와 우정을 증진시키는

데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판다 부부는 토론토 동물원에서 30일

동안 검역 및 건강 점검 기간을 거친 뒤

5월부터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동물원측은 판다를 보기 위해 30만

~50만 명의 관람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캐니다에 중국 판다가 오기는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 1985년 토론토 동물원,

1988년 캘거리 동물원에 수개월 씩 머

물며 관람객을 모았다. 또 1989년 위니

펙 동물원에도 잠시 임대된 적이 있다.

연합뉴스

캐나다 이민 심사 적체율 40% 떨어져

지난해 캐나다의 이민 심사 적체율이

전년도보다 40%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제이슨 케니 이민부 장관은 지난해

말 현재 이민 심사 대기자가 총 61만6

천271명으로 전년도 100여만 명보다

크게 줄었다고 밝힌 것으로 캐나다통신

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고질적인 이민 심사

적체 해소를 위해 투자 및 기업 이민, 가

족 초청 이민 접수를 전격 중단하는 등

특별 대책을 시행한 결과 이 같은 성과

를 기록했다고 케니 장관은 밝혔다.

그는 정부 대책이 없었다면 오는

2015년까지 200만 명 이상이 대기 상

태로 적체를 빚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체 상태가 개선됨에 따라 캐나다

정부는 가족 초청 이민 신청 접수를 제

한적으로 재개하고 신규 창업을 유도하

기 위한 새 투자 이민 제도도 시행하기

로 했다.

내달부터 시행되는 새 창업 투자 이

민제도는 기존의 투자이민 제도가 실질

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정책 판단

아래 실제 현지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되는 것으로 향후 5년 동안 해마다

2천750건까지 이민비자를 허용하는 시

범 프로그램으로 운용된다.

케니 장관은 그러나 이번 조치가 정

부의 이민 수용 확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이민을 늘려 수용하

는 것이 심사 적체나 대기 기간 단축의

해결책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

했다.

지난해 정부는 이민 심사 적체 해소

를 위해 지난 2008년 2월 이후 신청된

전문기술직 이민 심사를 전격 중단해 혼

란을 불렀으며, 일부 해당 신청자들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Page 7: Hanca Times Vol. 676

2013. Mar 29(Fri) / 7캐나다 소식

유나이티드$ 640+세금(~4월30일출발)델타 $764 + 세금(~4월30일 출발) 서울출발 $742 + 세금(3달 체류)대한항공 왕복 $975+ 세금(3월30~4월13일 출발) $1060 + 세금(5월10~31일출발) $1150+ 세금(6월1~15일출발) *60세 이상 10프로 할인에어카나다 왕복 $900 +세금(~4월30일 출발) $1050 + 세금(5월출발)서울출발왕복: $ 1021+세금/1년 체류(~3월31일 출발) 싱가폴에어 편도 $ 561 + 세금(12월25일~6월9일 출발) (세금을 포함한 가격은 항공사와 경유지 마다 다르니 전화로 문의하세요)

-에어차이나,싱카폴 에어, Air Transat, Corsair 과 미국 왕복 항공권 그리고Westjet 등 모든 항공권-밴쿠버 록키 코치, 미 서부여행과 한국 국내여행 그밖의 패키지 여행, 크루즈 여행 문의하세요.*세금에는 GST, TPQ가 포함되고 가격에는 FICAV(퀘벡소비자 보호세 $2/$1000)가 더해집니다.

뿌리부터 친근해져야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조희

용)은 한• 캐 수교50주년과 한국정전 60

주년을 맞이해 21일 오타와 소재 초• 중

• 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을 소개하는

‘ 학교방문프로그램 ’ (School Visit

Program)을 욕 스트리트 초등학교(교장

로렐 디 타이)에서 실시했다.

이번 ‘ 학교방문프로그램’ 은 7학년 학

생(28명)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글 소개

를 비롯해 한국의 지리, 문화, 역사 및 발

전사 그리고 한• 캐 관계를 설명했으며

한국에 관한 퀴즈 게임과 상품을 준비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

써, 한국 및 한• 캐 관계에 관한 전반적

이해 및 흥미를 제고시켰다.

대사관 측은 캐나다 청소년들에게 한

국 및 한• 캐 관계 전반을 널리 알리고

공공외교의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동 프로그램을 오타와 및 주변지역의 중

• 고교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연방, ‘결혼사기’ 척결에 팔 걷었다

영주권을 얻기 위한 속셈으로 캐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에게 의도적으로 접

근, 결혼한 뒤 자취를 감추어 버리는 결

혼사기 발생률이 증가하면서 연방 이민

국은 이민사기 예방의 달을 맞아 결혼 사

기로 큰 피해를 입은 실제 사례들을 소개

하는 경고용 7분 영상을 제작, 공식 웹사

이트에 게재했다.

결혼사기의 경우 피해는 정신적 피해

로 국한되지 않으며 막대한 재정적 피해

를 수반한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다. 현행

법상 타국민을 영주권 취득을 위해 도운

경우 해당 영주권 취득 예정자를 3년 동

안 재정적으로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으

며, 만일 이 기간동안 결혼사기 가해자가

사회복지혜택을 받았을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모든 재정적 부담이 후일 고스

란히 결혼사기 피해자에게 넘어오기 때

문이다. 또 결혼사기에 연루되었을 경우

최대 10만달러의 벌금형 혹은 5년의 징

역에 처해질 수 있다.

이같은 결혼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정

부는 결혼에 의해 부부 중 한명이 영주권

을 취득한 경우, 국내 입국일로부터 첫 2

년 동안 자녀가 없을 경우에만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2년

의 기간동안은 부부가 실제로 가정을 이

루고 살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결혼으로 영주권을 취

득한 사람의 영주권이 취소되고 추방될

수 있다. 또 결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

한 자의 경우 향후 5년간은 재혼을 통한

다른 사람의 영주권 취득을 도울 수 없

다. 만약 결혼사기로 신고된 경우 국외

출국 시 국내로의 재입국이 불가능할 수

있으며국내에서도 언제든지 추방당할 수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국내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

인 국가 번영을 이루기 위한 연방정부 예

산 계획인 ‘ 경제 실행계획 2013’ (The

Economic Action Plan 2013)이 모습을

드러냈다.

22일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2013년 연방 예산과 관련된 사

업계획(Action Plan)의 주요 내용을 설명

했다. 마틴 의원은 “세계 경기가 불안한

가운데 2013년 액션 플랜은 국내인들에

게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가에 입각

해 수립됐다. 구체적인 계획은 일자리 창

출, 경제성장과 장기 번영에 촛점이 맞춰

져 있으며 2015년까지 균형예산을 이루

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집권 보수당 정부는 균형예산

을 달성하기 위해 세금을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기술훈련, 고용창출 기반 확대

를 위한 광범위한 투자, 제조와 혁신을 위

한 실질적인 투자를 기조로 하는 액션플

랜 2013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 고용 지원: 인력수요가 많은 직업군

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습득을 위한 연방

및 주정부 그리고 고용주 차원의 합동 직

업 교육에 1인당 15,000불 이상 지원하

는 “캐나다 직업기술 보조금” 신설. ▲ 장

기 사회기반시설 계획: 향후 10년간 사회

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 커뮤니티 개선기

금’ (Community Improvement Fund)에

322억불 지원. 국가 및 지역 주요 경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 캐나

다 중흥 기금’ (Building Canada Fund)에

140억불 지원. 2014~15년 및 그 후를 목

표로 진행중인 주정부 및 시정부 차원의

사회기반시설 프로그램에 60억불 지원.

▲ 가족 및 공동체 지원: 향후 5년간 집없

는 사람들을 줄이고 경제적으로 감당할

만한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19억불 지

원. ▲ 기업 활동 및 성장 지원: 제조 기업

설비투자 세금 면제 혜택을 2년간 연장하

기 위해 14억불 지원. 향후 1년간 소기업

고용창출을 돕기 위해 2억2천5백만불 지

원. 소기업, 농업, 어업의 자본투자이익

세금 면제 한도를 2014년에 80만불까지

상향조정하기 위해 1억1천만불 지원. 광

업개발 관련 세금 15% 환급을 보조하기

위해 1억불 지원.

그 밖에 한인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조치들은 다음과 같은 것을 포함하

고 있다. ▲ 신규 이민자 취업기회: 4월1

일부터 혁신적인 기업이민을 장려하기

위해 창업비자( Start-Up Visa) 프로그램

을 시행한다. ▲ 국제 교육 전략: 유학생

과 연구원 유치를 위해 향후 2년간 2천3

백만불 을 지원한다.

삶의 질 높이고 장기적 국가번영 추구

30대 한인 여성 김모씨는 최근 자신

이 갖고 있는 일명 '짝퉁' 명품 지갑을

팔기 위해 최대 규모 온라인 생활정보

사이트 '크레이그스 리스트

(www.craigslist.com)'에 글을 올렸다.

이 여성은 얼마 후구매자가 아닌, 법률

사무소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이메일

을 열어본 김씨는 깜짝놀랐다. 법률사

무소 측이 김씨의 짝퉁 명품 지갑 판매

시도 행위에 대해 '명백한 불법'이라고

명시한 뒤 상표권 위조 및 침해의 책임

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기 때문이

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대 200만 달

러의 피해배상을 해야 할 수 있다는 관

련법도 자세히 설명했다.

최근 크레이그스 리스트를 포함, 인

터넷을 통해 짝퉁 명품을 판매하려다

법률사무소들로부터 법적 제재를 당하

는 한인이 늘고 있다. 이 법률사무소들

은 '짝퉁 명품 거래'로 인해 막대한 피해

를 보고 있는 명품회사들이 고용했다.

저 작권법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속

팀들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 판

매되고 있는 가짜 명품을 철저히 조사

하고 있다. 일부 로펌은 연중 24시간 거

래가 이루어지는 사이버 세상에서의 짝

퉁 명품거래가 급격히 늘고 있는 점을

감안, 최근 들어 인터넷 리서치팀까지

따로 꾸려 범법행위 색출에 나서고 있

다.

이같은 단속 노력에도 불구, 생활 정

보 사이트나 옥션 사이트에서는 지갑,

가방등 가짜명품 거래가 여전히 활발하

다. 법률사무소들은 짝퉁 명품 판매행

위가 적발될 경우, 가차없이 법적대응

에 나서고 있다. 판매 중단을 요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판매자가 또 다른 가짜

명품 매물을 소유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어디서 그제품을 입수했는지 등도 철저

히 조사한다. 이후 모조품 판매에 따른

회사의 피해를 감안해 통상 수백달러의

벌금을 책정한다.

변호사들은 "일부 네티즌의 경우, 상

업적인 목적으로 모조품을 대량 제작·

판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짜 명품거

래에 따르는 법적 책임에 둔감한 채로

모조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며 "이런 행

위 역시 상표권법과 저작권법 위반으로

배상 조치는 물론 형사처벌까지 가능하

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진품이아닌

것을 알고도 고의적으로 불법 행위를

했다고 판단될 경우엔 더 엄한 처벌을

받을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

다"고 덧붙였다.

짝퉁거래, “끝까지 추적, 끝장낸다”

Page 8: Hanca Times Vol. 676

8 / 2013. Mar 29(Fri) 이영민의 세계 여행기

프랑스(France) #163 - 프랑스의 수도 권 일 드 프랑스(Ile-de-France)의 브리(Brie) 치즈

유럽(Europe)의 세계적 원더(Wonder)들을 찾아서 (273)

프랑스의 수도권 지역 일-드-프랑스

(Ile-de-France)에서 생산되는 브리(Brie)

치즈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치즈이다.

때로는 브리(Brie) 치즈를 가리켜서 사람들

은 치즈들 중에 왕(King of Cheeses) 이라

고 부르거나 아니면 치즈들 중에 여왕

(Queen of Cheeses) 이라 부르는 치즈이

다. 브리(Brie)라는 치즈의 명칭은 일-드-

프랑스(Ile-de-France) 지역 내에서 치즈

를 생산하는 장소인 파리 동편 지역을 가

리켜 예전서부터 브리(Brie) 지역이라고 불

렀었기 때문이다. 파리 동편에서 만드는

이 브리(Brie) 치즈는 소의 젖으로 만들며

기름을 전혀 제거하지 않은 호울(Whole)

밀크나 아니면 약간의 우유 기름을 제거시

킨(Partially Skimmed) 소의 젖으로 만든다.

브리(Brie) 치즈를 만들 때에는 인위적

으로 저온에서 단백질 효소(Enzyme)를 넣

어 첫 응고 치즈인 커드(Curd)를 생산한다.

브리(Brie) 치즈를 만들 때에 최상의 온도

는 37도를 넘어가지 않도록 한다. 또 얇은

여러 켜를 만들어 모형 틀(Pelle a Brie) 안

에 넣고서 18시간을 두어 모든 수분을 제

거시킨다. 그 다음 단계로 소금을 첨가하

고 치즈 곰팡이와의 첫 접촉을 시킨다. 치

즈 곰팡이는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것들

이며 페니실리움 캔디둠(Penicillium

Candidum)이나 페니실리움 카멤베르티

(Penicillium Camemberti) 등을 사용한다.

이 곰팡이들과 함께 브리(Brie) 치즈가 성

숙 되도록 적어도 4주에서 5주 동안 치즈

저장소 셀러(Cellar) 안에 보관시킨다.

치즈 저장소 셀러(Cellar) 안에서 브리

(Brie) 치즈를 몇 달에서부터 일년 동안 장

기간 보관하게 되면 치즈는 강한 냄새와

함께 독한 맛을 내게 된다. 저장실에서 오

래 보관된 브리(Brie) 치즈는 짙은 색을 가

지게 되고 이 짙은 색의 브리(Brie) 치즈를

가리켜 오래된 브리(Old Brie) 또는 검정

브리(Brie Noir)라고 부른다.

파리 동편으로 위치한 분지(Paris Basin)

인 브리(Brie) 지역에서 치즈를 생산하는

치즈 생산의 중심이 되는 타운들은 세 곳

이 있다. 첫 번째 타운은 파리의 동 북편으

로 위치한 또 파리 시의 중심지에서 약

40km 떨어진 모(Meaux)시이고 두 번째 타

운은 역시 파리의 중심지에서 약 40km 동

남쪽으로 위치한 멜렁(Melun)시이다. 세

번째 타운은 파리 시의 중심지에서 약

50km 동편으로 위치한 또 모(Meaux)와 멜

렁(Melun) 두 타운 사이로 위치한 쿨로미

(Coulommiers)이다.

모(Meaux)타운은 파리의 동 북편으로

위치한 곳이며 이곳 모(Meaux)시를 중심

으로 하여 생산되는 치즈는 브리 드 모

(Brie-de-Meaux)라고 부른다. 브리 드 모

(Brie-de-Meaux) 치즈는 1980년에 프랑

스 A.O.C.(Appellation Origine Controlle)

치즈 자격을 부여 받은 치즈이다. 해마다

브리 드 모(Brie-de-Meaux) 치즈의 생산

량은 약 7000톤이나 되며 브리 드 모

(Brie-de-Meaux) 치즈에서 특이 할 만한

것은 무게가 2.8kg나 되는 무거운 치즈라

는 것이다. 바퀴(Wheel)와 같은 브리(Brie)

치즈는 원형 폭이 자그마치 36cm에서

37cm나 되는 큰 치즈이다. 브리 드 모

(Brie-de-Meaux) 치즈는 소매상에서 판

매 할 때 개인한테 큰 원형 바퀴를 전부 다

판매하지 않고 브이(V)자 형 또는 쐐기

(Wedge) 모양으로 잘라서 판매하는 것이

상례이다.

멜렁(Melun)타운은 파리의 동남쪽으로

위치한 곳이며 이곳 멜렁(Melun) 시를 중

심으로 하여 만드는 치즈는 브리 드 멜렁

(Brie-de-Melun)이라고 부른다. 브리 드

멜렁(Brie-de-Melun) 치즈는 브리 드 모

(Brie-de-Meaux) 치즈와 동일한 방식으

로 만드는 치즈이며 이 치즈 역시 1980년

에 프랑스의 A.O.C.(Appellation Origine

Controlle) 치즈 자격을 부여 받았다. 브리

드 모(Brie-de-Meaux) 치즈보다 브리 드

멜렁(Brie-de-Melun) 치즈는 훨씬 적은

치즈로 무게는 1.5kg 밖에 안 되고 치즈의

원형 폭은 브리 드 모(Brie-de-Meaux) 치

즈보다 10cm가 적은 27cm 이다. 허나 브

리 드 멜렁(Brie-deMelun) 치즈는 브리 드

모(Brie-de-Meaux) 보다 강한 냄새와 맛

을 가진 치즈이다. 브리 드 멜렁(Brie-de-

Melun) 치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10대 치

즈 중 네 번째로 손꼽히는 치즈이다.

쿨로미(Coulommiers)타운은 파리에서

동편 직선 거리로 50km 떨어진 곳이다. 이

곳 쿨로미(coulommiers)타운의 명칭은

일-드-프랑스(Ile-de-France) 지역에서

는 쿨로미(Coulommiers)라고 부르지만 타

지역사람들은 늘상 쿨로미에

(Coulommiers)라고 한다. 쿨로미

(Coulommiers)타운은 브리 드 모(Brie-

de-Meaux)와 브리 드 멜렁(Brie-de-

Melun) 두 브리(Brie) 치즈 생산지 사이에

위치하여 브리(Brie) 치즈의 총 집산지라고

볼 수 있다.

이곳 쿨로미(coulommiers)타운에서도

브리(Brie) 치즈와 동일한 방식으로 치즈를

생산하지만 치즈의 명칭은 쿨로미

(Coulommiers) 치즈라고 부른다. 쿨로미

(Coulommiers) 치즈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치즈는 아니다. 쿨로미

(Coulommiers) 치즈는 브리(Brie) 치즈와

매우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지만 치즈의 원

형 직경은 브리 드 멜렁(Brie-de-Melun)

치즈의 절반 밖에는 되지 않는 소형 치즈

이다. 쿨로미(Coulommiers) 치즈는 단단하

면서도 크리미(Creamy)한 치즈에서부터

아주 물처럼 크리미(Creamy)한 치즈까지

다양하게 만든다. 쿨로미(Coulommiers) 치

즈는 생우유(Raw Milk)를 자기고 만든 것

과 저온으로 살균시킨 패스터라이즈드

(Pasteurized)의 두 가지가 종류가 있다. 허

나 치즈 애호가들은 대부분이 살균되지 않

은 난 패스터라이즈드(Non Pasteurized) 치

즈를 훨씬 더 좋아들 한다.

어느 지역에서 브리(Brie) 치즈가 생산

이 되었건 브리(Brie) 치즈의 겉은 대부분

부드러우면서 흰 색이다. 치즈의 속은 지

푸라기 빛 노랑 색으로 치즈의 감촉은 아

주 묽게 크리미(Creamy) 하면서도 매우 부

드러운 치즈이다. 일-드-프랑스(Ile-de-

France) 지역의 브리(Brie) 치즈는 항상 방

온도로 서브하는 것이 원칙이다. 브리

(Brie) 치즈와 함께 하는 포도주는 버건디

(Burgundy)의 적색 포도주나 론(Rhone) 지

역의 적색 포도주가 매치가 잘된다.

(다음 호에는 유럽 여행기 274편이 소개

됩니다.)

Page 9: Hanca Times Vol. 676

2013. Mar 29(Fri) /9김광오의 한방 / 이영민의 요리교실 /한 권의 책

473 – 건강과 장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건강과 장수

는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이다. 중국

의 진시왕도 신하들을 시켜 불로초를 찾

아 다니게 하였으나 그 소원을 이루지 못

했다. 높은 권력과 많은 재산을 가진 사

람들 역시 건강과 장수를 동시에 소유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문명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길어졌다

고는 하지만 병원을 찾고 있는 사람들은

증가하고 난치병, 희귀 병은 더 많아졌

다. 이런 병들을 치료하는 병원들도 계속

늘어나고 그 규모도 점점 대형화 되고 있

다. 또한 질병을 치료하는 약을 생산하는

제약회사 역시 큰 수입을 올리고 있고 건

강에 좋다는 각종 건강식품과 영양제, 건

강기구들도 날이 갈수록 새로운 모습으

로 등장하고 있다.

이런 양극화 현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혼란한 상태를 정리할지는 숙제로 남는

다. 질병을 고치는 약도 많고, 건강기구

도 많고, 병원도 많은데 환자수는 도리어

늘어가는 이런 아이러니한 문제를 곰곰

이 생각해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여기에는 타당한 이유가 존재

할 것이다. 이런 이유는 단순한 하나의

원인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

들이 존재할 것이다. 많은 원인중의 가장

큰 원인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문명의

구조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문명은

발달할수록 치열한 경쟁이 따르고 물질

을 소유하려는 욕망이 더 커진다.

이런 경쟁적 관계에서 받게 되는 정신

적 스트레스는 모든 질병의 큰 원인이 된

다. 문명이 만든 구조에서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물질에 대한 욕심의 조절이 필

요하다. 그렇다고 너무 궁핍하게 살게 되

면 그것 역시 큰 스트레스를 만들기 때문

에 중용과 중도의 길을 찾아야 한다.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 없는 것만으

로 건강하다고 하지 않는다. 신체적, 정

신적, 사회적으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건강하다고 본다. 몸도

마음도 심령도 건강해야 건강하다고 말

할 수 있다. 몸과 마음과 심령은 불가분

의 관계에 있다. 즉 몸이 아프면 마음과

심령이 완전할 수 없고 마음이 상하면 몸

과 심령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행복한 삶이란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양적인 것보다는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

다가 건강하게 죽는 것이다. 요즘 흔히

얘기하는 9988 124와 같이 99세까지 팔

팔(8,8)하게 살다가 하루 이틀(1,2) 앓다

가 죽는 것(4)일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

게도 현실은 이런 우리의 희망을 충족시

켜주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략 5-20년 고통 속에 살다가 생을 마

감하는 것이 지금 우리들의 현실이다.

건강과 장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많다. 실업과 빈곤, 굶주림과 질병이 만

연한 사회환경에서는 사람들은 일찍 늙

고 일찍 죽는다. 사람은 생리적으로 모든

기관과 계통들이 끊임없이 움직이는데

적합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운동을 하지

않으면 이런 기관과 계통들의 기능이 낮

아지고 무력해지며 심지어는 일찍 늙게

된다.

김광오의 한방 컬럼김광오의 한방 컬럼

이영민의 요리교실 --- 수프(Soup) #75 ---

참치 차우더(Tuna Chowder) - 6 인분

1 캔 참치(Tuna)

1 개 양파

3 쪽 마늘

2 Tbsp(수프 숟갈) 올리브 기름

1 개 당근

1 대 샐러리

1/4 tsp(차 숟갈) 타바스코 소스

1/2 tsp(차 숟갈) 타임(Thyme) 향료

3 개 감자

2 컵 물(또는 닭 국물)

1 컵 강냉이

2 컵 크림 또는 우유

1/4 컵 밀가루

1/2 tsp(차 숟갈) 소금

1/4 tsp(차 숟갈) 후추

1/4 컵 파슬리

참치는 캔을 열어 주스는 따라버린다.

레인지의 중간 불로 냄비에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올리브 기름으로 투명하게

되도록 볶는다. 껍질을 벗겨 잘게 썬 당

근과 깨끗이 씻어서 잘게 썬 샐러리를

넣고 함께 볶는다. 당근과 샐러리가 익

은 다음 타임 향료와 타바스코 소스를

넣고 1분간 볶는다. 깨끗이 씻어서 잘게

썬 감자를 넣고 물을 붓는다. 참치와 강

냉이를 넣고 크림 또는 우유를 넣어 20

분간 끓인다. 밀가루를 잘 풀어서 넣고 5

분간 더 끓인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후 파슬리를 얹어서 서브한다.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신경숙의 짧은 소설 『달에게 들려주

고 싶은 이야기』. 산다는 것과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에 대한 이야기, 일상의 순

간들에 스며들어 그리움이 되고 사랑이

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신경숙이 명

랑하고 상큼한 유머로, 반짝이는 스물여

섯 편의 짧은 소설들을 풀어놓았다. 달

에게 우리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짧은

형식의 글이자, 달이 듣고 함빡 웃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엮었다.

조용한 마을을 소란스럽게 한 젊은

목사와 스님의 이야기, 고양이 사료를

먹는 까치들 이야기, 여동생이 미국으로

떠난 후 언니에게 매일 아침 전화하는

시골 어머니 이야기 등등….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

해내는 작가 특유의 감수성에 은근슬쩍

유머가 더해진다. 그런 웃음 뒤에는 세

상이 결국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삶

을 일구어나가는 사람들로 인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깨달음이 뒤따른다.

저자 신경숙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

작과를 졸업하고 중편 「겨울 우화」로 문

예중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장편

소설로 『깊은 슬픔』『외딴방』『기차는

7시에 떠나네』『바이올렛』『리진』『엄

마를 부탁해』『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

벨이 울리고』, 소설집으로 『풍금이 있던

자리』『겨울 우화』『감자 먹는 사람들』

『딸기밭』『종소리』『모르는 여인들』, 짧

은 소설을 모은 『J이야기』, 산문집으로

『아름다운 그늘』『자거라, 네 슬픔아』,

그리고 쓰시마 유코와의 서간집 『산이

있는 집 우물이 있는 집』등이 있다.

교보문고 제공

Page 10: Hanca Times Vol. 676

10 / 2013. Mar 29(Fri) 종교

하나님을 배우는 기쁨 83:제 8 장 기독교 생활관: 기도응답의 전제 조건, 실패이유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UQAM) 교수 정희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의 환난

을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내가 너

희에게 이것들을 말하는 것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안을 갖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

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용기를 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 복음 16:33)

8.9.4기도 응답의 전제조건

하나님께서는 모든 기도에 응답 하시

는 것은 아니다. 일정 수의 전제 조건이

있다. 우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해

야 한다. 왜냐하면 “너희가 내 (예수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그것을 행할 것이니 이는 아버지께서 아

들로 인하여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는 것

이다. “(요한복음 14:13)

둘째, 기도하는 사람의 적합한 태도가

수반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겸손해야

한다. “내 이름으로 불리는 내 백성이 스

스로 낮아져 기도하며 내 얼굴을 찾고 그

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키면 내가 하늘에

서 듣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여 그들의 땅

을 고쳐 주겠다.”(역대하 7:14) 또한 하

나님을 믿고 편안한 자세로 감사하며 기

도에 들어 가야 한다. “아무것도 염려하

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의

뢰하여라.”(빌립보서 4: 6)

셋째, 기도자가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의도와 일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면

기도자가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계명에 준해야 한다. “그분을 향하여 우

리가 가지는 확신은 이것이니 곧 무엇이

든지 우리가 그분의 뜻대로 구하면 우리

의 구하는 것을 들어 주신다는 것이다.”

(요한 일서 5:14)

넷째,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Fellowship) 해야 한다. 즉 하나님의 마

음을 가져야 한다. “나는 선한 목자이니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도 나를 안다.”

(요한복음 10:14) “내 양들은 내 목소리

를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니, 그

들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이며 또 아

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뺏어 갈수 없을

것이다.”(요한복음 10:27-28) “너희가

내 안에 거주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

주하면, 무엇이든지 너희가 원하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너희에게 이루어질 것

이다.”(요한복음 15:7) “모든 기도와 간

구로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

하여 모든 인내와 성도들을 위한 간구로

깨어 있어라.”(에베소서 6:18)

다섯째, 기도하는 사람은 확고한 믿음

을 가져야 한다. “또한 너희가 기도할 때

믿고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받을 것

이다.”(마태복음 21:22) “믿음으로 구하

고 조금도 의심하지 마라. 의심하는 자는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과 같

다.”(야고보서 1:6) “그러므로 인애하심

을 믿고 필요한 때에 도우시는 은혜를 받

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으로 대담하게

나아가자.”(히브리서 4:16)

여섯째, 기도하는 사람은 자기 죄에

대해 회개해야 한다. “우리가 양심의 악

을 깨닫고 마음을 깨끗이 씻고 맑은 물로

몸을 씻었으니 참된 마음과 확신에 찬 믿

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브리서

10: 22)

일곱 번째, 기도하는 사람은 용서하는

관대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나는 너에

게 말한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마태복

음 5:44)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여라. 주께서 가까이 계신다.”(빌

립보서 4:5)

여덟 번째, 기도하는 사람은 각종 시

험에 들지 말아야 한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영은 원하지만 육

신이 약하구나.”(마태복음 26:41)

8.9.5실패이유

모든 기도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기도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지 못한

다. 가장 큰 이유가 앞에서 언급된 응답

전제 조건을 구비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

님께서는 전능 전지 하시다. 하나님께서

는 관대 하시다. 하지만 그분은 기도하는

사람의 죄는 용서 못하신다. “보아라, 여

호와의 손이 짧아 구하지 못하는 것도 아

니며 그분의 귀가 어두워서 듣지 못 하는

것도 아니다. 너희 죄악이 너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의 죄가 그분의

얼굴을 가려 너희에게서 그분이 듣지 않

으시는 것이다. ”(이사야 59:1,2)

또한 기도의 목적이 개인의 이기주의

적 욕심뿐만 아니라 서로 다투고 싸우는

상태에서 기도 하면 좋은 응답이 있을 수

없다. 한마디로 얻지 못하는 것을 위해

기도해 봤자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너

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을

해도 시기하여도 얻을 수 없는데, 너희는

다투고 싸운다. 너희가 얻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야고보서 4:2)

“구하여도 받지 못하는 것은 너희가 정

욕에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다.”(야

고보서 4:3)

Page 11: Hanca Times Vol. 676

2013. Mar 29(Fri) /11이민

이민 일세 부모의 페어런팅(Parenting) 28 : 자녀 사춘기 후 부모 역할 : 자녀적응 과 한인회

퀘벡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 교수 정희수

다섯째, 동족의 사회진출에 큰 영향력

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이 공무원이다.

왜냐하면 노동시장에 대한 정보와 유력

정치인과의 접촉이 비교적 쉬운 직업이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몇 년 전 이야기

다. 어떤 장소에서 자녀 사회 진출에 대

한 토론이 있었다. 필자는 공무원 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떤 부모가 « 공

무원이 되면 돈이 생겨? » 라고 큰 소리

로 반응했다. 사실은 가장 존경 받고 안

전한 직업이 공무원이다. 결코 한국계 퀘

벡 정부 공무원은 인구를 감안할 때 전무

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녀들의 노

동시장 진출은 보통(B)이다.

퀘벡 이민국에 가면 많은 흑인과 베트

남인을 본다. 대체적으로 흑인 위에 베트

남인이 있다. 이민국에서는 베트남말로

민원처리가 된다. 연방정부 세관에 가면

흑인과 중국계 공무원을 많이 본다. 퀘벡

정부 장관 비서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남미 사람들과 중국인들이다.

자녀들의 취직 및 진급문제는 자녀 스

스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고 부모의 역할

은 옆에서 상담해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다, 한편 한인회가 할 수 있는 것은 강연,

세미나 및 워크샵을 통해 앞에서 언급한

취직 및 진급에 대한 전력을 구상 하는

것이다. 더 중요한 일은 한인회가 자녀들

의 직장 생활은 위한 인맥구축을 도와주

는 것이다. 미리 직장에 있는 선배들과

멘토링(Mentoring) 인맥을 조직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여성단체KOWIN에

서 이러한 일을 하고 있는데 한인회가 가

세 할 수 있다. 한인회는 노력의 30% 는

책임 질 수 있다.

자녀들의 학교생활 적응도 한인 공동

체의 이미지 구축의 요소다. 우리 자녀들

이 주는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이미지

는 « 공부 벌레 » 다. 공부 벌레 이미지

는 상반된 인상을 준다. 하나는 열심히

공부 한다는 긍정적 모습이다. 반면에 교

내 공동 생활에 적응을 잘 못 한다는 부

정적 인상을 준다. 실제로 1993 년의 한

자료(정희수-임성숙 공저: 퀘벡 이민 생

활에 필요한 정보)에 의하면 한인 중-고

등학교 학생들이 동료 학생들과의 관계

에서 어려움을 체험한다는 것이다. 또한

타 가시적(Visible)소수민족과 비교할 때

한인부모들의 학교 행사(교사-학부모

회의) 참여율이 빈약하다는 인상도 준다.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은 « B » 정도

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개선 할 것은 공부도 잘하고 학교내의 공

동 행사 참여율을 높이고 지도력도 보이

라는 것이다. 필요한 노력의 60%는 자녀

와 부모가 해야 한다. 한인회가 할 수 있

는 것은 세미나, 간담회, 워크샵 등을 이

용해 선배들의 지혜를 배우는 기회를 제

공 하는 것이다.

몬트리올 한인사회가 주는 가장 긍정

적 이미지(A)는 정부보조금에 대한 의존

도와 범죄 율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이

러한 긍정적 이미지는 개개인의 노력의

성과다. 우리 자녀들이 탈선하는 경우는

드물다. 일세 부모와 교회/성당의 기여가

크다고 볼 수 있다(100%).

한인 사회의 이미지 평균 점수는 2.4

(C)로 보고 보통이다. 이러한 이미지 개

선에 필요한 노력은 자녀 와 부모가

53%, 한인회가 47% 를 제공해야 한다.

6.2한인회의 적응 지원 전략

우리 한인회가 제공 할 수 있는 적응

지원은 <표 7>에 정리 되고 있다. 우리

이민 역사 적응단계는 한인회에 중요한

도전을 준다. 도전이 바로 적응 지원을

제대로 제공하는 것이다. 적은 지원은 다

음을 포함한다 퀘벡에 대한 소속감 강화,

퀘벡에 대한 시각 개선, 현지인과의 접촉

촉진, 퀘벡역사 및 문화에 대한 흥미 유

도, 퀘벡의 공동행사 참여 강화. 복합 문

화 행사 참여 강화, 교민의 현지사회에

대한 폐쇄성 개선, 자녀의 취직/진급 지

원, 자녀 학교 생활 적응 지원.

: DVD:

, ,

: , , , :

, ,

: , ,

, ,

: 1.5 2

St-Jean Baptist Intercultural Week

Week End du Monde ( ),

/

/ , , ,

-

< 7>

Page 12: Hanca Times Vol. 676

12/ 2013. Mar 29(Fri) 광고

Mon, Tue, Wed, Sat 10-19 (10am – 7pm)Thu, Fri 10-20 (10am – 8pm)Sun 12-18 (12pm – 6pm)

2089 St Catherine West Montreal Quebec H3H [email protected](514)846-8880

Page 13: Hanca Times Vol. 676

2013. Mar 29(Fri) /13광고

Page 14: Hanca Times Vol. 676

14 / 2013. Mar 29(Fri) 경제

캐나다에서의 재태크 #19

저축투자의 원칙

김경태 투자상담사 CSWP FCSI CFP Ph.D.

누구나 저축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

지만 언제 저축을 시작하고, 어디에 투자

하고, 무엇에 투자할 지는 그렇게 간단한

사안은 아닌 것 같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5가지 원칙들을 소개한

근착 내셔널포스트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저축투자를 경제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

에 대해 알아본다.

첫째 원칙. 저축이나 투자를 할 수 있

을 때 가능한 많이 저축하자. 사람마다

다르지만 자신의 일생 중에서 저축이나

투자를 할 여유가 있을 때가 있다. 흔히

이시기는 자녀들이 없는 기간이나 자녀

들이 성인이 되어 독립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자녀가 독립하지 않

고 있다고 독립할 때까지 저축을 할 필요

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만일 결혼한

부부가 자녀가 없고, 둘 다 직장을 가지

고 있다면 보다 많은 저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29세의 부부의 연간 소득

이 13만달러이고, 세 후 소득이 10만달

러, 그리고 생활비가 6만 5천달러라면 3

만 5천달러는 저축할 수 있다. 이 부부가

젊을 때 한 저축이나 투자는 은퇴 전까지

보다 장기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크게 증식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10

년 후 39세가 되면 연 소득은 18만달러

로 늘어나고 세 후 소득도 13만달러로

증가하지만 주택모기지, 자녀교육비 등

생활비도 12만달러로 늘어난다면 저축

여력은 크게 줄어들고, 55세가 될 때까

지 저축여력은 적은 상태가 지속될 수 있

다.

둘째, 소득이 낮은 수준이라면 RRSP

를 구입하지 마라. 소득수준은 매년 변할

수 있지만 소득수준이 4만달러이하라면

RRSP를 활용하는 것은 커다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그 이유는 RRSP를

구입할 때 받는 환급액은 20%~25%수

준이지만 RRSP에서 인출할 때, 특히 은

퇴 시에는 보다 높은 세금을 낼 수도 있

고, 연금까지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

문이다. 특정한 해에 소득수준이 낮다면

TFSA(면세저축계좌)나 자녀가 있을 경

우 RESP(교육저축)에 투자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만일 추후에 소득이 크게 증

가한다면 그 동안 사용하지 않고 누적된

RRSP를 사용하여 세금을 절약할 수도

있다.

셋째, 장기적으로는 주식시장은 오르

며, 장기투자자라면 주식투자를 두려워

마라. 장기투자는 보다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면 투자규칙이 있다. 30년간 7.5%

의 수익률은 5%의 수익율을 가져다 주

는 투자보다 2배나 많은 자산증식을 가

져다 준다. 만일 투자기간이 60년이라면

그 차이는 4배나 나게 된다. 만일 30세인

사람이 60세에 은퇴한다면 은퇴저축의

목적은 남은 생애 기간 동안 자산을 유지

하는 것이다. 이것은 투자자산의 일부는

30년의 투자기간을 갖게 되지만 만일 90

세까지 산다면 어떤 자산은 60여년간 투

자기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이것은 30세

인 사람은 투자자산의 80%를 주식에 나

머지는 채권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미이

다. 물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투자포트

폴리오는 점차 안전한 곳으로 이전해야

하지만 보다 장기적인 투자는 보다 주식

비중이 높은 공격적인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넷째, 결코 세금을 무시해서는 안 된

다. 재산이 늘어남에 따라 세금은 점점

저 중요하게 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

실의 하나로 TFSA나 RESP계좌에서 발

생하는 투자수익은 모두 면세로 알고 있

는 사람들이 많지만 미국주식투자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15%를 원천소득세

로 지불해야 한다. 미국과 캐나다의 조세

협정에서는 RRSP나 RRIF와 같은 은퇴

나 연금저축수단에만 배당금면세 자격을

주지만 RESP나 TFSA는 이러한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RRSP/RRIF와

TFSA/RESP를 모두 가지고 있다면 미국

주식은 RRSP나 RRIF에만 보유할 필요

가 있다. 만일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

면 TFSA나 RRSP를 활용할 필요가 있

다. 소득이 높다면 RRSP를 우선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고, 여분의 자금이 있다

면 TFSA, 기타투자 순으로 선택해서 투

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소득이 높다

면 투자수익이 유예되거나 투자수익의

과세비율이 낮은 양도차익성 투자수단

등 각종 절세수단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

가 있다.

다섯째, RRSP구입마감에 성급하게

투자하지 마라. 투자시장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세금혜택을 받기 위해 투자

시장이 좋지 않으면 RRSP계좌에 현금이

나 MMF와 같은 현금성 자산에 예치해

두더라도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

에 세금혜택은 먼저 받고 투자시황을 보

면서 추후에 투자를 결정할 수도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저축투자

에도 투자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적합한

투자수단이 있고, 투자시기, 투자기간,

투자자의 나이, 투자수익의 과세 등을 종

합적으로 검토한 후 투자대상을 선택하

고 투자자산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문의 및 상담 연락처)

Toll-Free(US & Canada):

1-866-896-8059

Page 15: Hanca Times Vol. 676

2013. Mar 29 (Fri) /15한국 소식

법원 "영어 스트레스로 자살, 업무상 재해 아니다"해외 파견을 앞두고 영어실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기업 부장의 사망을 두고 법원이 업무

상 재해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송우철 수석부

장판사)는 사망한 A씨 부인이 '유족급여

와 장의비 지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하

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

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08년 쿠웨이트 한 플랜트 건설현장

에 시공팀장으로 임명된 A씨는 파견에

앞서 열흘 동안 현지 출장을 다녀온 후

영어 구사 문제로 팀장 역할을 제대로 해

내지 못할까 봐 우려하며 자책했다.

A씨는 결국 회사 측에 해외 근무를 원

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고 2009년 1

월 서울 본사로 발령을 받았으나 복귀한

첫날 사옥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

숨을 끊었다.

유족은 근로복지공단이 유족급여와

장의비 지급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A

씨가 회사 생활에 대한 중압감을 견디지

못한 끝에 자살했으므로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사회 평균인

의 입장에서 봤을 때 도저히 감수하거나

극복할 수 없을 정도의 업무상 스트레스

와 그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에 이르렀

다고 볼 수 없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해외 파견은 A씨가 다닌 회

사의 통상 업무이고 해외 근무가 당초 A

씨의 의사에 반하는 것도 아니었다"며

"A씨가 자살할 무렵 느낀 부담감은 감내

하기 어려운 정도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는 사망 한 달 전에 부

장으로 승진했고, 해외 파견을 철회한 후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새로운 업무에 대

한 부담이 컸다고 인정하기도 어렵다"고

부연했다.

커피, 과음에 의한 간 손상 완화시켜

남성의 경우 커피가 과음으로 인한 간 손상을 완화하

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세이네요키 중앙병원 연구진이 25~74세 남

녀 약 1만 9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의 폭스 뉴스 인터넷판

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니 니멜레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이들의 알코올

과 커피 섭취량을 조사하고 간 기능 손상을 나타내는 감

마-글루타밀 전이효소(GGT)의 혈중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술을 매주 24잔(하루 약3.5잔) 마시는 그룹

이 GGT 수치가 가장 높았다. 이들의 GGT 수치는 술을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3배나 높았다.

그러나 과음 그룹에서 커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GGT 수치가

50% 낮았다.

이러한 효과는 끓인 커피, 필터 커피 등 커피의 종류

와는 무관했다.

다만 여성의 경우는 GGT 수치와 커피 섭취량 사이

의 이러한 연관성이 미약하게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알코올과 알코올 중독'(Alcohol and

Alcoholism) 최신호에 실렸다.

2011~16년 5년간 집값 25% 하락시 28만가구 부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부동산

가격이 5년간 25% 하락하면 28만

가구가 부실 위험에 놓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

운데 부동산에 쏠린 가계부채의 위

험성을 보여주는 결과다.

한국은행 김현정 거시경제연구

실장 등은 27일 '우리나라 가계부채

의 증가 원인 및 지속가능성 분석'

이란 보고서에서 "2011년을 기준으

로 주택가격이 매년 5%씩 하락하

면 5년 뒤 한계가구의 비중이 전체

의 1.2%에서 1.6%로 상승하는 것

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분석에 쓰인 가구는 총 1천749

만가구다. 이에 따르면 2011년을

기준으로 22만 가구인 한계가구 수

가 2016년엔 약 28만가구로 껑충

치솟는다.

'한계가구'란 소득대비 원리금상

환 비율(DSR)이 40%를 넘고 총 자

산에서 총 부채를 뺐을 때 마이너스

(-)가 되는 가구를 뜻한다.

가진 걸 다 팔고 월급까지 털어

도 빚을 갚기 어려운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인 셈이다. 2011년의 경우

한계가구의 70% 가까이가 소득 하

위 0~40% 계층으로 분석됐다.

김 실장은 "우리나라의 부채가구

는 특히 자산가격 충격에 취약한 것

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부채가 주로 부동산과 관련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재 900조

6천억원의 가계대출(은행· 비은행)

중 54%인 490조1천억원이 주택대

출이었다.

과거 경험한 두 번의 경제위기와

같은 충격이 다시 올 경우 한계가구

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가령 외환위기(금리 +4.4%포인

트, 소득 -6.4%, 주택가격 -

13.1%) 상황에선 한계가구의 비중

은 전체의 1.2%(약 22만가구)에서

1.7%(약 30만가구)로 커졌다.

금융위기(금리 +1.1%포인트, 소

득 -0.2%, 주택가격 -1.1%)상황

에서 역시 1.4%(약 24만가구)로 2

만가구 확대했다.

김 실장은 "자산가격이 5년간

25% 하락하거나 외환위기 정도의

충격이 없는 한 한계가구는 크게 증

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생계형 대출, 비은

행 금융기관, DSR 40% 초과가구가

증가하는 등 부채의 질이 악화하고

상환부담이 커지는 추세는 유의해

야 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지난해 8월 열린 제4

차 한ㆍ중ㆍ일 중앙은행 총재회의

에서 공개됐다.

연합뉴스

사우나 자주 하면 정자 수 줄어사우나를 자주 하는 남성은 정자의 수

가 줄어든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 대학 의과대학 내분

비내과 전문의 카를로 포레스타 박사가

정자의 수가 정상인 건강한 30대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등이 26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매주 2번 15분씩

사우나를 하게 하고 3개월 후 정자의 수

를 측정했다.

그 후에는 당분간 사우나를 하지 말도

록 했다.

그 결과 정자의 수가 실험 전보다 줄

었고 줄어든 정자가 정상수준으로 회복

되는 데는 6개월이 걸렸다.

정자의 수가 감소한 외에 정자세포의

DNA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메릴랜드 대

학 메디컬센터 비뇨기과 전문의 앤드루

크래머 박사는 고환에 열이 가해지면 정

자 생산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논평했다.

고환이 몸으로부터 늘어져 있는 것은

고환을 식히기 위해서인데 오히려 열을

가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

다는 것이다.

고환이 내려오지 않는 현상인 고환 정

체(undescended testis) 환자가 정자생산

기능이 손상돼 불임이 되는 이유도 이 때

문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밖에 꼭 끼는 팬티를 입거나 랩톱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에도 일

시적으로 정자의 수가 감소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최근에는 정자의 생산은 겨울에 가장

많으며 이는 낮은 기온 때문으로 보인다

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일도 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인간생식-태생학

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인간생식

'(Human Reproduction) 최신호에 실렸다.

Page 16: Hanca Times Vol. 676

16 / 2013. Mar 29(Fri) 한국 소식/국제 소식

생명 보험 (생명,중병, 간병, 장애, 사업비용, 상속, 면세투자용)

RRSP, TFSA 펀드 및 적금 (연금증식 연5% 평생개런티)

건강 보험( 약, 치과, 안경, 입원, 간병, 여행자, 훼밀리 종합등)

손해 보험 (여행자, 유학생 보험, 집/ 차/ 사업보험 소개)

교육 적금 (고수익 소개) / 모기지 (낮은 이자 소개)* 데자르댕 특약 및 기타 CanadaLife /RBC/Empire/Transamerica등

-- 오타와 고객 환영던디 은행 자유 저축 이자율 연1.2%데자르댕 연금 개런티 증식 연 5%이상, 연금 평생 개런티 지급 최고 연 6%데자르댕 모기지 50개월연2.99%, 변동 연2.25%(데자르댕 이익배당 연6%추가 할인예상)

SFL(데자르댕 특약 파트너)(SFL과 SFL Investments로고) KS CHOI 보험 투자(주)

E-mail) [email protected] 재정 어드바이서 최 광 성셀)514-892-3437 회사)514-333-9093 (241) 팩스) 514-333-7869

키프로스 다음은 이탈리아?키프로스에 대한 구제금융 합의로 유

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 금융 위

기 우려가 일단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더 큰 불안 요인이 유럽 시장

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탈리아의 제3당인 오성운동은 27일

연립정부 구성 협상에서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가 이끄는 중도좌파 민주당에

협조하지 않기로 확인함으로써 이탈리아

정국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됐다.

베르사니 당수에게는 실비오 베를루

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 우파 자유

국민당과 대연정을 통해 정부를 구성하

는 방법이 남아 있지만 이 또한 성사 가

능성이 희박하다.

성사된다고 해도 정책과 이념이 상이

한 두 정당의 연정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

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결국 재선거를

치러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남겨 놓

고 있다. 당분간은 이탈리아 정국 안정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

인다.

유럽 증시는 이날 이탈리아 정국 불안

과 키프로스 구제금융 방식이 유로존의

다른 위기국으로 파급될 것이라는 우려

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도 이탈

리아 우려가 반영돼 약세로 출발했다.

지난 25일 키프로스 구제금융 합의 이

후 이탈리아 은행주들이 폭락세를 보인

데 이어 연정 구성 희망이 사라지면서 이

탈리아 증시는 더욱 곤두박질 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정부가 이날 실시한 국

채 입찰에서 발행액은 목표치에 미달했

고 수익률도 상승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탈리아의 금

융시스템이 지금까지는 굳건히 버티고

있지만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은행들은

여전히 위험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IMF는 이탈리아 은행들에 대한 보고

서에서 실물경제의 지속적 약화와 국가

신인도와 금융 분야의 밀접한 관련성 등

을 고려할 때 이탈리아 금융시스템이 위

험에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장기간의 경기침체가 은행들의

부실채권 증가와 이에 따른 금융권의 이

익 감소로 귀결될 수 있다며 특히 이탈리

아 정부 국채를 많이 보유한 은행들은 국

가 부채 비율이 상승하면 그 가치가 더욱

저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존 3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이탈

리아 은행의 부실은 유로존 전체 경제의

0.5%에도 못미치는 키프로스의 경우와

는 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 정도가 판이

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이탈리아는 유럽 국가 중에서 세

계 경제위기로 인한 충격을 가장 크게 받

은 나라로 지목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통계에 따

르면 이탈리아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

산(GDP) 성장률은 -2.8%로 가장 급격

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키프로스 구제방식이 이탈

리아 은행에 적용될 우려에 대해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유로존 재

무장관 협의체) 의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키프로스의 구제금융안은 경제위기에

처한 다른 국가들을 다루는데 모델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이탈리아

은행 주가가 폭락했다. 이탈리아의 2대

은행인 인텔사 산파올레와 유니크레디트

는 하루 만에 주가가 6%나 빠졌다.

데이셀블룸 의장은 키프로스에 대한

구제금융 방식은 예외적인 것이라는 해

명 발언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키

려 했지만 논란은 더 확대되고 있다.

그가 평소에도 금융권의 부실은 스스

로 책임져야 한다는 뜻을 역설해왔기 때

문에 금융 위기에 빠진 유로존 국가의 구

제방식에 근본적인 변화 가능성을 시사

한다는 관측이다.

앞으로 구제금융이 필요한 국가들은

키프로스의 사례와 같이 고통스러운 구

조조정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것

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연합뉴스

MB정권 핵심사업 `4대강' 전면 재조사하나공정거래위원회가 이명박 정부의 핵

심사업이었던 `4대강 사업'에 또다시

칼을 들이댔다. 공정위의 4대강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가 집

권하고 있던 지난해에도 4대강 1차 턴키

공사에 대한 담합 조사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1차 때와는 기류

가 판이하게 다르다. 새 정부 내부에서 4

대강 사업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고, 전

임 정부와의 차별화 움직임이 본격 가시

화되는 시점에 조사가 시작됐다. 더구나

공정위만 조사에 나섰던 1차와는 달리

이번엔 정부내 다른 부처들도 동시에 4

대강 사업 점검에 나섰다. 그래서 범정부

차원의 전면적인 조사가 이뤄지는 것 아

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 "2차 턴키공사 담합 의혹 짙다"

27일 공정위가 현장조사에 착수한 두

산· 한진· 삼환· 한라· 계룡건설 등 5

개 사는 모두 4대강 2차 턴키공사의 주

관사 등을 맡았던 건설사들이다.

2009년 6월 발주된 1차 턴키공사는

보(洑)를 건설하는 공사로, 주로 대형 건

설사들이 맡았다. 같은해 10월 발주된 2

차 공사는 하천환경 정비와 준설 공사가

대부분이어서 중견 건설사들이 수주했다.

4대강 2차 턴키공사는 그동안 야당에

서 끊임없이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쟁점

화해왔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민주통

합당 김기식 의원은 2차 턴키공사 담합

의 증거라며 공정위의 `4대강 1차 턴키

입찰담합 심사보고서'와 `A건설사 자료

'를 제시했다.

이 심사보고서에는 "4대강 전체 입찰

공사를 1차 턴키공사는 대형건설사 중심

으로, 2차 이후 일반공사는 중견사 중심

으로 배분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있

었다. A건설사 자료에는 2차 턴키공사는

물론 낙동강 하구둑 배수문, 영주다목적

댐, 보현댐 공사 등의 낙찰 예정자까지

적시돼 있어 4대강 사업 전체의 담합 의

혹을 불러일으켰다.

같은당 김기준 의원도 2차 턴키공사

의 낙찰률을 근거로 담합 의혹을 제기했다.

한강 17공구를 비롯한 4개 2차 턴키

공사 구간의 예정금액 대비 낙찰률은

95%에 달했고, 낙동강 17공구도 89%에

달했다. 통상 정부 발주 공사의 낙찰률이

60∼70%인 것을 고려하면 2차 턴키공

사에서 시공사 간 담합이 있었을 확률이

높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 범정부 차원 4대강 재조사 나서나

이번 공정위의 조사는 전임 정부가 최

대 역점사업으로 내세웠던 4대강 사업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정권교체기였던 올해 초 감사원은 4

대강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설계에서

부터 시공, 관리까지 총체적 부실이었다

고 지적한 바 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한 셈이다.

당시 국무총리실에서는 "민간 중심으

로 전문적인 검증을 실시하겠다"고 감사

결과에 반발했다. 이를 의식한 듯 현 정

부는 대통령직인수위 시절 국정과제를

준비하면서 4대강 문제를 전면에 내놓지

는 않았다. 이명박 정부와 불필요한 마찰

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도 인수위 주변에선 4대강 사

업 재검토 주장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전면재조사를 염두에 둔 일종의 군불지

피기였던 셈이다. 이젠 새정부가 출범한

만큼 4대강 사업에 대한 총체적인 재평

가를 막고 나설 세력도 없다.

뿐만아니라 이제 출범 한 달이 지난

새 정부는 인사와 정책 등에서 전임 정부

와 차별화를 시도하며 `이명박 정부 흔

적 지우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공정위 뿐만아니라 정부내 다른 부처

들도 4대강 사업을 재조명하겠다고 나서

고 있다. 범정부 차원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사가 시작됐다는 주

장이 나오는 이유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4대강 사업으

로 인한 수질오염 문제를 객관적으로 재

평가하겠다"며 "엄정하게 평가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첩경"이라고 말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도 "4대강 사업을 전반

적으로 살펴보고 필요 시 보완해 나갈 계

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차 턴키공사 담합 조사를 발

표한 후 "부실 조사"라며 시민단체에 의

해 검찰 고발까지 당한 공정위도 2차 조

사에선 더 엄정한 잣대를 들이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공정위, 환경부, 국토

부 등 범정부 차원에서 4대강 조사가 이

뤄진다면 상당히 큰 파장과 논란을 불러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무엇보다도 전임 정부와 현 정부간 갈

등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4대강 사업은 전임 정부가 야당과 시

민단체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

심사업으로 역점을 둬 추진한 사업이다.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이 만천하에 드

러날 경우 `업적'으로 남기는 커녕 4대

강 사업의 긍정적인 면은 실종되고 계속

해서 비판여론에 휘말리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전임 정부측에선 앞으로 4대

강 사업 조사에서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

더라도 이를 수용하기 보다는 `정치적

목적'을 부각시키며 반발할 개연성이 높

아 보인다.

연합뉴스

Page 17: Hanca Times Vol. 676

2013. Mar 29(Fri) /17국제 소식

일본 외교청서(한국의 외교백서에 해

당)가 올해에도 독도가 역사적· 법적으

로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담을 것으로 알

려졌다.

교도통신이 27일 입수· 보도한 '2013

외교청서' 초안엔 "다케시마(竹島· 독도

의 일본식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

도 국제법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

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민주당

정권 시절인 지난해 외교청서에 명시된 "

한· 일 간에는 독도를 둘러싼 영유권 문

제가 있지만,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도 국

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의 영

토라고 하는 독도에 관한 일본 정부의 입

장은 일관된다"고 한 것과 유사하다.

외교청서 초안은 아울러 "영토· 영

해· 영공에 대한 위협 등으로 정세가 갈

수록 엄중해지고 있다"고 적시했다.

초안은 이어 일본 자위대 호위함에 대

한 중국 해군 구축함의 사격통제 레이더

조사(照射) 등 지난해 8월 일본의 센카쿠

(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국유화 조치 이후 이와 관련된 중국과의

갈등 상황도 담았다.

또 "미군의 전력을 핵심지역에 배치하

도록 해 일본· 미국 안보체제의 억지력

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일본이 최근 협상 참가 방

침을 발표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에 대해서는 "강한 협상력으로 국

익을 최대한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초안은 미국에서 새 에너지원으로 주

목받는 셰일가스 획득 등을 위한 전략 수

립을 향후 과제로 꼽았다.

외교청서는 주로 지난 1년간의 국제

정세와 일본의 외교 활동을 설명하는 연

례 보고서다.

일본 외교청서 초안, 또 "독도는 일본 땅" 명시

신흥경제대국 브릭스(BRICS)판 세계

은행으로 간주된 브릭스 개발은행 출범

은 일단 실현되지 않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27일(현

지시간) 폐막한 제5차 브릭스 정상회의

에서 순회의장인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

통령은 정상들이 "새 개발은행 설립에 합

의했다"면서도 "설립을 위한 공식 협상

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발은행은 우리 스스로 필요에

따른 것"이라며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

국 및 남아공 등 5개 회원국이 앞으로 5

년 동안 4조5천억달러에 이르는 인프라

건설 수요가 있는 것으로 덧붙였다.

은행은 또 다른 신흥 경제 국가와 개

발도상국에도 협력할 것이라고 주마 대

통령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언급은 이번 정상회의에

서 자본금 500억달러 규모의 브릭스 개

발은행이 출범할 것이라는 기대와 어긋

나는 것이다.

이에 따라 26일 브릭스 재무장관에서

노출된 자본금 규모와 출연 규모 및 은행

운영 원칙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주마 대통령은 오는 9월에 있을 회의

에서 개발은행 문제를 다시 검토할 것이

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마 대통령은 외환준비 풀

문제와 관련, 1천억달러 규모의 외환준

비 풀(CAR)은 실현 가능하고 바람직한

것이라며 CAR 설립을 위해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계속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그는 이 문제도 오는 9월 회의에서 다

시 거론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주마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

의에서 브릭스기업인위원회가 출범했다

고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각 회원국의 유력 기업인

5명씩으로 구성되며 초대 위원장에는 남

아공 광업계 거물인 패트리스 모체체 아

프리카레인보우미네랄 회장이 선임됐다.

위원회는 회원국 내 기업들의 상호 투

자와 교역 부문 등에 있어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정상회의에서는 또 회원국을 잇는 2

만8천400㎞ 규모의 광통신망을 설치하

는 문제도 논의됐다.

이는 미국과 유럽을 거치는 통신망에

의존하지 않는 브릭스 독자적인 통신망

을 설치하자는 취지에서다.

지난 2009년 출범한 이래 아프리카에

서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는 시진핑(習近

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

시아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

령,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참석했다.

시 주석은 국가주석 취임 후 러시아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

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탄자

니아, 남아공 방문 과정에서 중국과 아프

리카간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차기 브릭스 정상회의는 2014년 브라

질에서 열리지만 정상들은 오는 9월 러

시아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

상회의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연합뉴스

브릭스 개발은행 설립 합의…출범은 지연

프랑스, 경구피임약 부작용으로 한해 20명 사망

프랑스에서 경구피임약의 부작용

인 혈전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한해

에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르몽드 신문 등 프랑스 언론이 27

일 보도했다.

프랑스 보건의약품안전청(ANSM)

이 실시한 2000∼2011년 경구피임

약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작용

사례가 한해 평균 2천500여건에 달

했으며 이 가운데 매년 20명이 혈전

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 14명은 3∼4세대 경구

피임약 복용에 따른 것이었으며, 6명

은 1∼2세대 경구피임약의 부작용으

로 분석됐다.

프랑스는 경구피임약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 중 하나로 2011년에

만 427만명이 복용한 것으로 집계됐

다.

그러나 보건당국이 피임약 처방을

강화한 이후 3∼4세대 경구피임약

사용자가 34% 감소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연합뉴스

북한, 한달도 안돼 외국인 모바일 인터넷 차단

북한이 외국인에게 모바일 인터넷을 허용

한 지 한 달이 채 안 돼 차단 조치에 들어갔

다고 미국의 IT 전문지 씨넷(Cnet)이 26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씨넷은 베이징에 있는 북한관광 전문 '고

려관광'의 웹사이트 공지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다만 외국인들이 자신의 휴대전화

로 국제전화를 하기 위해 북한 현지 심(SIM)

카드를 사는 것은 여전히 허용된다고 덧붙였

다.

실제로 고려관광 웹사이트에는 통지

(Note) 형식으로 "북한 관광객들에게 3세대

(3G) 접근이 더는 안 된다. 국제전화를 위한

심카드는 계속 구입할 수 있으나 인터넷 이

용은 가능하지 않다"고 돼 있다.

씨넷은 해당 웹사이트에 북한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차단 이유가 설명돼 있지 않

으나 이번 조치는 북한 대(對) 한국· 미국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북한은 외국인들에게 휴대전화,

아이패드를 이용한 트위터, 인터넷 서핑 등

이 가능하도록 3G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3

월부터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종전까지 북한을 찾는 외국인들은 세관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맡기고 출국 때 찾아가야

했다.

연합뉴스

Page 18: Hanca Times Vol. 676

18/ 2013. Mar 29(Fri) 국제 소식/연예•스포츠 소식

코리안 브라더스, 마스터스 골프대회 티켓을 잡아라

시즌 첫 메이저골프대회 마스터스 티

켓을 노리는 코리안 브라더스가 미국 텍

사스에 집결한다.

28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 골프장(파72· 7천457야드)에

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은 마스터스 출전권이 없는

선수들의 몇개 남지 않은 도전 기회다.

4월 11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이전에

열리는 대회는 이번주 셀휴스턴 오픈과

4월 4일 시작하는 텍사스 오픈 2개 대회

뿐이다.

마스터스 출전권이 없는 선수들은 텍

사스에서 열리는 2개 대회에서 성적을

끌어올려야만 한다.

한국(계) 선수 중에는 2009년 PGA 챔

피언십 우승자 양용은(41· KB금융그

룹),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자 최경주(43· SK텔레콤)가 이미 마스

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 때문에 양용은은 이번 주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투어 치앙마이 클래식에

나가고 최경주는 휴식을 취한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 안에

든 케빈 나(30· 타이틀리스트), 지난해

PGA 투어 상금랭킹 30위 안에 든 존 허

(23)도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이들

은 셸휴스턴 오픈에도 출전해 샷을 점검

한다.

올해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 마스터스 출전권이 없이 텍사스에 오

는 한국 선수는 배상문(27· 캘러웨이),

이동환(26· CJ오쇼핑), 리처드 리(25),

노승열(22· 나이키골프), 박진(34), 제임

스 한(32)이다.

이들이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번주 셸휴스턴 오

픈 또는 다음주 텍사스 오픈에서 우승하

는 것이다.

이 밖에 세계랭킹을 3월31일까지 50

위 안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지만 26

일 현재 가장 높은 순위가 83위인 배상

문이다.

따라서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출전 선수들의 면모가 만만치

않다.

타이거 우즈(미국)에 밀려 세계랭킹 2

위로 내려앉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

드)가 캐딜락 챔피언십 이후 3주만에 출

전, 1위 탈환을 노림과 동시에 마스터스

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가다듬는다.

골프 클럽 교체 이후 부진을 거듭한

매킬로이는 우즈가 우승한 캐딜락 챔피

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월 신기의 샷을 뽐내며 피닉스

오픈 정상에 오른 필 미켈슨(미국), 퍼트

레슨으로 우즈의 기량 회복을 도와준 스

티브 스트리커(미국), 유럽의 강호 리 웨

스트우드(잉글랜드)도 출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레드스톤 골프장은 마

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장과 비슷한 세팅으로 마스터스를 준비

하는 선수들을 유혹한다.

왼쪽에 워터 해저드를 낀 18번홀(파

4· 484야드)은 PGA 투어가 열리는 대

회 코스 중 가장 어려운 마지막홀로 꼽힌다.

미국인 60%, 연방정부 동성결혼 인정 지지미국 대법원이 26일 캘리포니아주 동

성결혼 금지법의 위헌 여부를 심리하는

재판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미국인 10명

중 6명은 연방정부의 동성결혼 인정에

찬성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미국 CBS가 지난 20-24일 전국 성인

1천181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오차범

위 ± 3%포인트)을 한 결과 연방정부가

동성결혼을 인정하고 이성결혼자들과 동

일한 복지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데

60%가 찬성하고 35%는 반대했다.

동성결혼 합법화를 결정하는 주체에

대해선 62%가 개별 주 정부를 꼽고

26%는 연방정부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동성커플의 결혼을 허용하

는 것에 대해선 절반을 조금 넘는 53%

가 지지를 표했다.

찬성자 중 33%는 이전에 반대 의견을

가진 적이 있다고 답해 의견이 변화됐음

을 보여줬다.

CBS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지난해

5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동성결혼 지

지 의사를 공식 표명한 후부터 비슷한 추

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년여 전 미국인 51%는 동성커플의

결혼 합법화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CBS 조사에선 또 성인 간의 동의하에

이뤄지는 동성 관계에 대해 36%가 부정

적인 의견을 갖고 있지만 57%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78년 갤럽 조사에서는 응답자 10명

중 6명이 동성 관계에 부정적이었다.

이번 조사에선 65세 이상 응답자 중

동성 관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비율

이 높았다.

직장동료, 친척, 친구 중에 게이나 레

즈비언이 있다는 응답자 중 69%는 동성

관계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조용필 19집, 록·팝·발라드 다양한 장르 담겨'가왕' 조용필이 10년 만에 발표하는

19집 '헬로'(hello)에 록, 팝, 발라드, 일

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았

다고 소속사인 YPC프로덕션이 27일 밝

혔다.

다음달 23일 발매될 19집에는 타이틀

곡 '헬로'를 비롯해 '바운스'(Bounce), '

헬로' '걷고 싶다' '충전이 필요해' '서툰

바램' '말해볼까' '어느 날 귀로에서' '설

레임' '그리운 것은' 등 모두 10곡이 수록

됐다.

수록곡들은 외국 작곡가의 곡이 주를

이루며 조용필의 자작곡은 서울대 송호

근 교수(사회학)가 작사에 참여한 발라드

'어느 날 귀로에서' 한곡이다.

'헬로'는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감각적

인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중심이

된 곡이다.

또 '바운스'는 어쿠스틱 기타 리듬과

피아노 연주를 담은 팝 록이며, '걷고 싶

다'는 고요하게 시작되지만 장엄한 스케

일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가미된 발라드다.

이밖에도 경쾌한 사운드의 록인 '충전

이 필요해', 브리티시 록의 강한 비트의

감성적인 발라드가 어우러진 소프트록인

'말해볼까', 피아노와 기타 연주가 어우

러진 모던록인 '설레임', 일레트로닉 사

운드에 기타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조화

를 이룬 '그리운 것은' 등이 수록됐다.

조용필은 다음달 23일 오후 8시 올림

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9집 신곡을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를

개최한다. 데뷔 45년 만에 처음 여는 앨

범 쇼케이스로 네이버뮤직을 통해 생중

계된다.

YPC프로덕션은 "조용필의 라이브 무

대가 생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며 "이날 주요 수록곡들과 뮤직비디오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앨범 발매를 홍보

하는 이벤트라기보다 실제 공연을 방불

케 하는 무대와 사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또 이날 쇼케이스에는 후배 가수들이

조용필에게 선물하는 트리뷰트 무대도

마련될 예정이다.

조용필은 이어 오는 5월 31일-6월 2

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을 시작으

로 6월 8일 대전, 6월 15일 의정부, 6월

22일 진주, 6월 29-30일 대구 등지에서

19집 발매 겸 45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투어를 개최한다.

Page 19: Hanca Times Vol. 676

2013. Mar 29(Fri) /19영화

이재순의 Bagdadcafe

오스카를 참고서 삼자

명색이 이 코너가 영화 칼럼이다 보니

큰 영화시상식이 지나갔는데 이야기 한

번 없이 지나 갈 수가 없었다. 그렇다. 오

늘은 그 이름도 유명한 오스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일년에 한 번 치뤄지는 영

화계의 큰 행사. 레드 카펫. 사실 나는 개

인적으로 오스카를 그닥 환영하지 않는

사람 중 하나다. 일단 다양한 문화권의

영화를 접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 중 하

나다. 이번에도 외국어 영화상을 제외하

고 단 하나의 오스트리아 영화 하나만이

비좁은 틈에 끼어 있다. 사실 미국 영화

들의 잔치인 셈이다. 하지만 제목에서 얘

기한 대로 난 늘 오스카를 참고서 삼는

다. 위의 이유 때문에 맘에 안 들긴 하지

만 후보로 올라오는 영화들이 사실 잘 된

영화들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기 때문이다.

우선 제일 중요한 작품상을 꿰면 다른

부문은 같은 영화들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 아홉 작품을 살펴보기로 한다. 다른

부문과 다르게 아홉 편이 후보로 올라있

다. 말인즉슨 한 해 동안 웬만큼 잘 만들

어진 영화들의 리스트로 생각하면 될 것

이다. 수상작은 Ben Affleck의 <Argo>

이다. 오스카로서는 당연한 선택일 수도

있다. 조금은 보수적인 심사위원들에겐

자국민을 구하는 영웅적이며 감동적인

이야기가 상을 안겨주기 적격이었을 것

이다. 추측컨데 똑똑한 벤 애플렉이 영화

를 잘 만들었을 것이다. <Good Will

Hunting>도 멧 데이먼과 둘이서 시나리

오를 쓰지 않았던가?

하지만 나머지 영화들도 똑같은 크기

로 내게 큰 관심과 애정을 불러 일으킨

다. 우선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은

Ben Zeitlin의 <Beasts of the southern

wild>가 있다. 미국 독립영화계에 돌풍

을 몰고 온 이 영화는 루이지애나의 어느

수몰지구에 사는 사람들의 끈질긴 삶을

그려내고 있다. 내가 사랑하는 Quentin

Tarantino의 <Django Unchained>. 사

람들은 타란티노가 언젠가는 서부영화를

만들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었을 것

이다. 그 사람의 행로를 주욱 따라가다

보니 어떤 영화를 만들 것 같은 기시감이

드는 것이다. 거기다, 제이미 폭스를 비

롯해 심상찮은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아

내를 찾기 위해 독일인 현상금 사냥꾼과

더불어 노예주인 캔디를 찾아가는 우리

의 장고는 과연 얼마나 멋지게 나타날까?

책을 영화로 드라마로 뮤지컬로 많이

도 만들어진 <Les misérabels>을 뮤지컬

을 그대로 옮겨놓은 Tom Hooper의 영

화는 실제로 영화를 찍으면서 노래를 현

장에서 직접 녹음했다고 한다. 배우들의

감정 몰입을 위해서라고 말했다는데 얼

마나 진한 감동이 전해질지…리안 감독

의 <Life of Pi>도 캐나다 작가 Yann

Martel의 소설을 영화로 옮긴 것이다. 호

랑이와 같이 대양에서 살아남은 남자아

이의 이야기를 황홀한 장면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이제는 배우보다 더 유명하고

기업만큼 큰 사단을 가지고 있는 Steven

Spielberg의 <Lincoln>은 의외로 영국

배우 Daniel Day-Louise를 링컨으로

내세운다. 링컨의 암살이 아닌 노예제도

철폐를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번에 소개한 영화 <The Fighter>의

감독 David O. Russell의 <Silver Linings

Playbook>은 남편의 죽음의 충격으로

어이없게도 직장의 모든 남성과 성관계

를 가지다 해고당한 티파니와 아내의 외

도에 폭발한 성질을 추스리지 못하고 아

내의 외도상대를 폭행하는 바람에 정신

병원에 입원하고 접근금지명령까지 받은

팻의 이야기다. <The Hunger Games>

의 Jennifer Lawrence는 티파니 역으로

여우주연상까지 받는다. 그리고 아홉 영

화 중 유일한 여자 감독인 Kathryn

Bigelow의 <Zero Dark Thirty>. 그녀가

<The Hurt Locker>이후 2001년 오사

마 빈 라덴의 실패한 암살 작전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려다 실제로 오사마 빈 라덴

이 암살되는 바람에 10여년을 묵혀오던

이 소재로 방향 수정하여 만든 새로운 영

화가 바로 이 영화이다. 오사마 빈 라덴

을 10년이 넘도록 혈안이 되어 찾아 다

닌 CIA요원 Maya로부터 시작한다. 간만

에 여자 주인공을 내세운 감독의 영화가

오사마 빈 라덴을 쫓는 첩보영화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아무래도 감

독은 스릴러나 미스터리 쪽 영화에 강세

를 보이는 것 같으니까 필시 잘 만들어진

영화가 되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마지막 한 영화는 독일 감독이 만든

불어 영화 <Amour>이다. 이제껏 행복

하게 살아온 노부부가 부인이 갑자기 반

신불수가 되면서 사건이 파국으로 접어

든다. <Funny Games>나 <La Pianiste>

라는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들을 데리고

만든 평범하지 않은 영화를 만든

Michael Haneke가 노부부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영화를 궁금하게 만든

다. 사실 이 영화는 깐느에서는 최고의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그는 이로써 두 번

의 황금종려상을 받은 셈인다. 과연 그가

그리는 노부부의 평탄치 않은 삶은 어떨까?

그리하여 남우주연상은 <Lincoln>의

다니에 데이 루이스가 가져갔고 여우주

연상은 아까 언급했듯이 <Silver Linings

Playbook>의 제니퍼 로렌스 차지가 되

었다. 남우 조연은 <Django Unchained>의

Christoph Waltz, 여우 조연은 <Les mis-

erable>의 Anne Hathaway에게 돌아갔

다. 촬영과 감독상은 유려하고 환상적인

장면을 보여준 리안감독의 <Life of Pi>

에게 돌아갔다. 이번 시상에서 가장 피해

를 본 것은 <Amour>가 아닐까 싶다. 작

품상에 후보를 올려주고는 외국어 영화

상에도 후보를 올리더니 다른 부문에 한

개의 상도 주지 않고 외국어 영화상을 안

겨 준 건 좀 너무한 거 아닌가 싶다. 어찌

되었건 상을 몇 개 탔느냐로 영화를 보게

되진 않으니까 영화를 알게 해 준 걸 감

사하는 걸로 마무리 해야겠다.

Page 20: Hanca Times Vol. 676

20/ 2013. Mar 29(Fri)

게임 방법3X3:1-9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수도쿠

Maple 연작 소설

NDG 사람들#26 천하제일검(天下第一劍) (2)

도교의 정신이 무위자연(無爲自然)이니 이

는 곧 자연 그대로 두자는 것이다. 이러한 종교

적 성격과 더불어 400여 계파가 중요한 일을 매

번 투표로 결정하는 풍토도 문파의 발전에 장

애로 작용하였다. 가경이 무당을 찾았을 때 무

당은 무술보다는 도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접대

하는 것으로 문파를 유지하고 있었다. 가경은

무술학교에 등록하였다. 그리고 수련하기를 4

년째 당대의 노장문인이 조용히 그를 불렀다.

무술학교를 나와 금전 뒤의 도관에서 도복을

갖춰 입고 현천상제와 문창제군에 대한 제례를

시작으로 도교에 정식 입문한다. 신부와 옥결,

계율, 위의 등으로 이루어진 도장을 매일 암송

하고 태식법을 통하여 36동천과 72복지의 지

선으로 적덕행선을 쌓았다. 장문인의 지도로

“금광명경” “삼원무량수경”“태상중도묘법연

화경”등의 요결을 수련하는 한편 운급칠첨과

그 원전이 되는 대송천궁보장 4565권을 통째

로 암기한 것도 이때이다. 그리고 다음은 다시

무술 수련이었다. 다만 이번의 수련은 과거 무

술학교에서의 그것과는 달랐다.

장문진인의 직접 지도하에 실전된 것으로

알려진 태극검과 권경 32세, 홍동태극통배전권

등 무당의 진정한 비전을 계승하게 된 것이다.

정, 기, 신의 내면적 수련을 중시하는 내가권법

태극권의 요체를 이미 깨우친데다가 무술학교

에서의 수련으로 치고 찌르고 막고 베는 격자

각세의 사모법외에 추, 대, 제, 점, 붕, 벽, 절, 교,

압의 9법을 더한 무당검법 13세의 기초가 되어

있던 터였기에 그의 진전은 빨랐다. 유능제강,

조사 장삼봉이 집대성한 태극검의 요결이 그에

게서 이내 검화로 피어나기 시작했다.

수련을 마친 그에게 장문인의 명령은 청천

벽력과도 같은 것이었다. 매일 구도와 참선 그

리고 무공 수련만으로 십 수년을 보낸 그에게

장문인은 하산을 명하였다. 무당의 진전을 이

을 제자는 무당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것이

장문인의 확고한 생각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날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무당이다. 속인의

셈법이 침투한 지도 오래다. 적지 않은 비용의

무술학교가 이를 방증한다. 무당의 진전이 끊

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 장문인은 검

결보다 무당정신의 실종을 우려하고 있었다.

도도히 흐르는 장강의 탁류를 거스를 수는 없

는 법, 하나 남은 전인을 그는 진력을 다해 보호

하고자 했다. 장문인은 이미 또 하나의 숨겨진

제자를 남경으로 보낸 전력이 있다. 무당의 절

정기예인 오독수는 그렇게 남경에 숨겨 졌다가

제자의 후인 범극평(판커핑)에 의해 현신한다.

장문인은 속가시절의 제자 양우생에게 자신의

전인을 의탁했다. 그를 스승으로 모실 것을 장

문인 앞에 서약하고 가경은 홍콩으로 돌아와

신문사 수습기자가 되었다.

한동안은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검

결, 심법이 아직 혈관을 흐르고 있는데 자신의

거처가 더는 산중이 아니다. 회색 도복에 흰 수

염을 휘날리며 그에게 한결같은 정성을 쏟던

노스승도 더는 곁에 없다는 사실이 매일 그를

우울하게 했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양복

을 입고 신문사로 출근하는 일상.. 매일 혼자서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지만 코에 닿는 공기

가 너무 혼탁해 어지러울 뿐이다. 이 모든 혼란

을 종식시킨 것은 새로운 스승 양우생이 교정

을 부탁한다며 털썩 던져 놓은 책 한 권이었다.

그리고 이 책은 그의 평생 의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었다. 그는 충격에 빠졌다. 평종협

영록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아직 출간 전이었

고 훗날 2부작 산화여협전, 3부작 연검풍운록

과 함께 양우생의 대표작 명황성의 1부작으로

출판된다. 시대는 명나라 때로 충신 우겸이 몽

골에 외롭게 저항하는 비극을 그렸으나 무당조

사 장삼봉(장삼풍)과 흡사한 이름의 주인공 장

단풍이 민족대의와 집안의 복수 사이에서 자신

을 희생시켜 당당히 위국위민 협지대자를 실천

하는 무림협객의 대의를 보여 주는 작품이었

다. 가경은 혼란스러웠다. 몇 줄 문장으로 그가

십 수년에 걸쳐 수련한 무공의 진수를 그려내

고 있는 이 작품을 어떻게 이해해야 좋을지 도

저히 알 수 없었다. 스승 양우생을 찾았다. 그의

격정적인 질문에 스승은 대답대신 엷은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그 때 그도 깨달았다. 세상 만물

의 요의는 반드시 체(형상)로 되어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글은 현실보다 한결 크고 넓었

다. 글은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때로 시공을 뛰

어 넘을 수도 있는 존재였던 것이다. 거기에 스

승의 글은 아름다웠다. 스승의 지도로 이번에

는 기사와 글쓰기 수련이 시작되었다.

신문기자로 잔뼈가 굵고 스승의 지도하에

십여 권의 책을 출간했을 즈음 스승이 그를 불

렀다. 스승은 36권의 무협소설을 발표한 후 이

미 절필을 선언한 상태였고 호주로의 이민결심

을 이 때 그에게 밝혔다. 그는 망설일 아무런 이

유가 없었다. 그도 스승을 따라 시드니로 이주

했고 이곳에서 다시 몇 권의 책을 더 집필하였

다. 세월이 흘러 2009년 1월 22일 스승이 사망

하자 그는 홀연 캐나다를 향했다. 평소 스승은

자연과 무학의 관련성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아미의 전인이 캐나다 동부의

깊은 산중에서 수련 중이라는 스승의 얘기를

그는 기억하고 있었다. 호흡에 공기가 중요하

듯 그에게는 아직 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기운

을 고스란히 심법에 담아 보고 싶은 의욕이 있

었다. 무당의 절세무공 태극검을 이미 극성까

지 익힌 그이므로 천하에 적수가 있을 리 만무

하지만 아미의 전인과 마주 앉아 검결을 주고

받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그의 가슴을 뛰게 하

였다. 세상에 무술은 사라지고 없을지라도 무

학의 정수는 책에 남았다. 소설가로서 그의 책

무는 스승이 힘차게 열어 젖힌 신파무협을 완

성하는 것이다.

천하제일검이 천하제일검을 집필하는 것..

캐나다에 그를 보낸 스승의 준엄한 유언이다.

Il fait beau.날씨에 관한 표현

남성인칭대명사인 ‘ il’ 이 날씨나 시간을 표현할 때 쓰는 비인칭 주어로 쓰일 때는 따

로 해석하지 않는다.

- Il neige. (눈이 온다)

- Il pleut. (비가 온다)

- Il fait chaud. (덥다)

- Il fait froid. (춥다)

- Il fait beau. (날씨가 좋다)

오늘의 단어장

tempête 폭풍우 nuage 구름 soleil 태양, 햇빛 pluie 비

vent 바람, 공기, 방향 température 기온, 체온 météo 기상학, 일기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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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1: Hanca Times Vol. 676

2013. Mar 29(Fri) /21한식 / 연예 소식

While most of you are welcoming

spring arrival, I am enjoying the

cooled down weather and autumn’s

seasonal fruit. (It feels like I’m going

against the crowd! I feel left out.

Haha) Today I’m introducing

SuJeongGwa (수정과, Korean

Cinnamon Punch), which I am sure

you heard of before. I intended to

make this on Lunar New Years Day

as a dessert drink, like a month ago!

My busyness got carried on with

other food and I didn’t get to make it

then.

Sujeonggwa is a popular tradition-

al dessert drink along

with Sikhye (Sweet

rice drink). It’s particu-

larly consumed during

the festive holiday’s

such as New Years

Day and Korean Moon

Festival (Chuseok, also

known as Korean

Thanksgiving Day). It

is known to help

digestion and maybe

that’s why it’s often

served after having

Korean BBQ at a

restaurant.

Sujeonggwa can be

drunk hot or cold, but

I personally think cold

is the way to go! It

has a dark brown

colour, though, as I

added raw sugar

instead of brown

sugar, mine doesn’t

look as dark as it

could. The drink is

sweet and the com-

bined aroma from ginger and cinna-

mon sticks gives a warm feeling even

though I am drinking it icy cold!

Why not try this recipe for a fes-

tive Easter holiday next week? Or

you can save it unti l your next

autumn or New Years Day, which is

another a year away.

Ingredients for 20 servings

(It will give about 5.25L of punch,

which can be stored in a bottle in a

fridge for a couple of days)

(Prep time: 5 mins, Cooking time:

1 hour)

• 70g cinnamon sticks

• 100g fresh ginger

• 2 ½ cup sugar (I used raw

sugar, however brown sugar is com-

monly used)

• 22 cup water

• Pine nuts (optional)

• Dried chinese dates (optional)

• Dried persimmon (optional)

Steps

(Numbers in the picture below

don’t coincide with the written

steps.)

1.Clean and peel the ginger. Then

thinly slice it. Put it into a large sauce

pan. Add 11 cups of water, close the

lid, then boil it on medium heat for

40 mins.

2. Rinse the cinnamon sticks in

cold water. Put them into a separate

large sauce pan. Add 11 cups of

water, close the lid, then boil it on

medium heat for 40 mins.

3. After 40 mins, get ready anoth-

er large sauce pan (it should be large

enough to hold the combined boiled

water from step 1 and 2). Drain the

boiled ginger and cinnamon sticks in

turn through the sieve. (Discard the

ginger and cinnamon sticks).

4. Add the sugar into the sauce

pan (from step 3) and boil it for 10

to 20 mins further on high heat (or

until the sugar dissolves completely).

5. Cool down the punch for a cou-

ple of hours before you serve. (or

you can express cool it in a sink by

putting the plug in and filling it with

cold water and lots of ice cubes and

let the sauce pan sit in it for a half

an hour or so.)

6. When you think it ’s cool

enough, you can serve it and enjoy!

(I garnished mine with pine nuts and

dried chinese dates. Unfortunately I

couldn’t find ANY dried persimmon

here. If you are able to add the dried

persimmon put them into the drink

at least 1 hour before you drink it, so

it softens and release the fruity

flavour into the drink.)

http://mykoreankitchen.com

Korean Cinnamon Punch(수정과)

팝페라 테너 임형주(27)가 클래식 앨범 '

클래식 스타일'(Classic Style)을 오는 28일

발표한다고 소속사인 디지엔콤이 27일 밝

혔다.

'클래식 스타일'은 임형주가 데뷔 이래 처

음 선보이는 정통 클래식 앨범으로 오스트

리아의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빈의

유서깊은 공연장인 빈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녹음해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에는 조르다노의 오페라 '페도라' 중

'금지된 사랑(사랑해선 안될 사람)'과 도니제

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

는 눈물',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의 '사랑의 산들바람은' 등 오페라 아리아를

수록했다.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헨델의 오

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비발디의 오

페라 '바야제트' 중 '나는 멸시받은 아내라오

' 등의 바로크 아리아도 실었다.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한국 가곡을 총

망라해 다양한 시대와 언어를 넘나드는 풍

성한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디지엔콤은 "이번 앨범은 임형주가 지난

해 1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음악가로는 네 번째로 연 단독 공연 '클래식

스타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해 발표하

는 앨범"이라며 "제작 기간만 2년에 수억원

의 제작비를 들였으며 임형주가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

했다.

올해 국내 데뷔 15주년, 세계 데뷔 10주

년을 맞은 임형주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

획하고 있다.

임형주, 데뷔 이래 첫 클래식 앨범 발표

Page 22: Hanca Times Vol. 676

22 / 2013. Mar 29(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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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한혜진과 교제중…서로 의지하는 사이"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

(24· 스완지시티)이 배우 한혜진과의 열

애 사실을 공개했다.

기성용은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마치고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

해 영국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

리에서 최근 불거진 배우 한혜진(32)과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에 "좋은 감정을 가지

고 있다"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기성용은 이어 "지난 1월부터 진지하

게 만나고 있다"며 "종교적으로도 의지하

고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축구하는

데에도 여러모로 배려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기성용은 이날 오전 한 매체

를 통해 한혜진과의 열애설이 공식화하

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교제기간이 얼

마 되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당당하게 만

나고 싶다. 행복하게 잘 만나겠다"고 적

었다.

한혜진 측도 소속사 나무액터스를 통

해 "기성용과 이전부터 친분이 있다가 교

제한 지 두달 정도 됐다. 잘 만나고 있다"

고 밝혔다.

국가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기성용은 카타르전을 앞두고 한혜진과의

교제설이 흘러나오면서 축구 외적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최근 축구화에 새긴 이니셜 'HY.SY

24'로 열애설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던

기성용은 "영국에

있을 때부터 신발

에 이니셜을 넣었

는데 최근에 발견

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일부

에서 불거진 결혼

설에 대해서는 "주

변에서 여러 이야

기가 있는데 나중

에 생각할 일"이라며 "떳떳하게 만나고

있고 이런저런 루머에는 해명하지 않겠

다"고 덧붙였다.전날 카타르전에서 풀타

임을 소화하며 2-1 승리를 뒷받침한 기

성용은 남은 최종예선에서 더 강한 모습

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기성용은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 승점

3을 따내 기쁘다"며 "최종예선이 세 경기

남았는데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나가도

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레바논, 우즈베키스탄과 치르

는 남은 경기 모두가 결승전이라고 생각

해야 한다. 월드컵 본선에 가는 길에 가장

중요한 경기들"이라며 "카타르전 때 조직

력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지

만 다듬으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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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결혼식 청첩 대상에 "비밀 지켜달라"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0)의 '비밀스

런' 청첩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

르면 다음달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

치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조던과 그의 약

혼녀 이베트 프리에토(34)가 최근 친지들

에게 보낸 청첩장에는 사생활 침해에 시

달리는 유명인들의 우려가 고스란히 담

겨 있다.

조던은 청첩장에 동봉된 안내문을 통

해 "결혼식과 관련한 세부 내용을 절대

공유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언론에 정보를 주지 말고

언론에 이를 누설할 가능성이 있는 가족

이나 친구들에게도 말을 하지 말아달라"

고 강조했다.

이어 "카메라와 휴대전화 등 사진 촬

영이 가능한 기기는 모두 집에 놔두고 올

것"을 부탁했다.

1980~90년대 미 프로농구(NBA) '시

카고 불스'(Bulls)에서 활약하며 NBA의

아이콘으로 군림했던 조던은 현재 '샬럿

밥캐츠'(Bobcats)의 공동 구단주이다.

그는 지난 2006년 이혼한 전(前) 부인

주아니타 바노이와의 사이에 제프리(23),

마커스(21), 재스민(19) 등 2남 1녀를 두

었다.

1989년 결혼해 18년만에 결혼생활을

마감한 조던은 바노이에게 무려 1억6천

800만달러(약 1천900억원)의 위자료를

지불해 화제가 됐었다.

선타임스는 조던이 6억5천만달러(약

7천2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예비 신부 프리에토에게

혼전 합의서에 서명토록 했다고 전했다.

만일 조던과 10년 안에 이혼하게 되면

프리에토는 결혼생활을 유지한 햇수당

100만달러(약 11억원)를, 결혼 유지 기간

이 10년을 넘기면 한해당 500만달러(약

55억원)를 각각 받는다. 바노이에게 지불

한 위자료와 비교하면 '새 발의 피'가 되

는 셈이다. 연합뉴스

Page 23: Hanca Times Vol. 676

2013. Mar 29(Fri) /23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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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4: Hanca Times Vol.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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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점: 2109 Ste. Catherine W. (라살 컬리지 맞은편) Tel: 514-932-9777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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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후라이팬 26,28cm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

. (라살 컬리지 맞은편) 2호점: 2109 Ste. Catherine W2호점: 2109 Ste. Catherine W. (라살 컬리지 맞은편)

왕 막국수 5lbs샘표 고추장2.8kg

9.94913.9

:00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

el: 514-932-9777 T

왕 막국수 5lbs 민속당면 진간장9 998.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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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간장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