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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62 2012.12.14 (금) TEF / TEFAQ TEST and preparation 514.840.7228 www.point3.com Tel:(514)656-4619 E-Mail: [email protected] www.montaek.com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몬트리올 택배 몬트리올 택배 항공 및 해상택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 배송까지!! 리제 장관, 예산 긴축 중 두 기관에서 임금 수령 정부가 여러 부문에서 대폭적인 긴축에 들어간 가운데 국제관계, 불어권 지역 및 해외통상 담당 쟝-프랑수와 리제 장관이 이번 가을 내내 공공기관 두 곳으로부터 동 시에 임금을 수령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리제 장관은 두 군데서 월급을 받은 것 은 맞지만 어떠한 규정이나 법률도 어긴 적 이 없다고 주장했다. 몬트리올 지역 담당 장관 역시 겸임 중 인 리제 장관은 9월 중순부터 국회의원 연 봉 150,924달러와 15,895달러의 활동지원 비 (비과세)에 해당하는 월급 및 각종 혜택 을 받아왔다. 그와 동시에 리제 장관은 몬트리올 대학 교로부터 매달 8,666달러, 총 104,000달러 의 연봉을 받고 있는데 현재 퀘벡 주정부는 퀘벡 주 소재 대학교의 예산 1억 2천4백만 달러 삭감을 포함,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수 백만 달러의 긴축을 예고하고 있다. <5면에 계속> 선관위, 새누리당 인터넷 선거운동 의혹팀 급습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기동조사팀이 13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측을 위해 불법적인 선거운동(인터넷 댓글 달기)를 한 곳으로 추정되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오피 스텔을 급습해 조사 중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 기동조사팀이 제보를 받고 오후 6시쯤 여의도 한 사무실 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당시 이 사무실에는 20, 30대로 보이는 8명이 있었다. 이 중 7명은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작업을 하고 있었 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선거운동 사무 소로 신고하지 않은 이 사무실에서 컴퓨터 를 이용,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에 박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 달기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9면에 계속> 서울시선관위 기동조사팀이 13일 오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측을 위해 불법적인 인 터넷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국회 앞 한 오피스텔 사무실을 급습하고 있다. | KBS <뉴스9> 방송 화면 캡처 한카교육원의 새로운 영어 클래스를 소개합니다. - 강의 내용: English writing, speaking, reading & listening - 강의 시간: 주중 2회 (초등학생은 1.5시간, 중고등학생 및 세젭/대학생은 2시간씩) - 수업 시작일: 2013년 1월 21일(월) - 레벨 테스트 및 접수기간: 2013년 1월 8일 (화) ~ 18일 (금) (클래스 별 3~8명 선착순 접수) 레벨테스트는 사전에 예약해 주십시오. - 수업료: $14/시간 * 레벨 테스트는 무료이며 한카교육원에서 공부한 적이 없는 학생에 한해 $15의 등록비가 있습니다. 한카교육원의 겨울방학은 12월 24(월)일부터 1월 4일(금)입니다. 한카교육원의 영어수업은 2013년부터 더욱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세분화된 레벨에 따라 진행됩니다.

Hanca times Vol.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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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62 2012.12.14 (금)

TEF / TEFAQ TEST and preparation

514.840.7228 www.point3.com

Tel:(514)656-4619 E-Mail: [email protected]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몬 트 리 올 택 배몬 트 리 올 택 배항 공 및 해 상 택 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 배송까지!!

리제 장관, 예산 긴축 중 두 기관에서 임금 수령

정부가 여러 부문에서 대폭적인 긴축에

들어간 가운데 국제관계, 불어권 지역 및

해외통상 담당 쟝-프랑수와 리제 장관이

이번 가을 내내 공공기관 두 곳으로부터 동

시에 임금을 수령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리제 장관은 두 군데서 월급을 받은 것

은 맞지만 어떠한 규정이나 법률도 어긴 적

이 없다고 주장했다.

몬트리올 지역 담당 장관 역시 겸임 중

인 리제 장관은 9월 중순부터 국회의원 연

봉 150,924달러와 15,895달러의 활동지원

비 (비과세)에 해당하는 월급 및 각종 혜택

을 받아왔다.

그와 동시에 리제 장관은 몬트리올 대학

교로부터 매달 8,666달러, 총 104,000달러

의 연봉을 받고 있는데 현재 퀘벡 주정부는

퀘벡 주 소재 대학교의 예산 1억 2천4백만

달러 삭감을 포함,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수

백만 달러의 긴축을 예고하고 있다.

<5면에 계속>

선관위, 새누리당 인터넷 선거운동 의혹팀 급습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기동조사팀이

13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측을 위해

불법적인 선거운동(인터넷 댓글 달기)를 한

곳으로 추정되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오피

스텔을 급습해 조사 중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 기동조사팀이

제보를 받고 오후 6시쯤 여의도 한 사무실

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당시 이 사무실에는 20,

30대로 보이는 8명이 있었다. 이 중 7명은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작업을 하고 있었

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선거운동 사무

소로 신고하지 않은 이 사무실에서 컴퓨터

를 이용,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에 박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 달기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9면에 계속>

서울시선관위 기동조사팀이 13일 오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측을 위해 불법적인 인

터넷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국회 앞 한 오피스텔 사무실을 급습하고 있다.

| KBS <뉴스9> 방송 화면 캡처

한카교육원의 새로운 영어 클래스를 소개합니다.

- 강의 내용: English writing, speaking, reading & listening- 강의 시간: 주중 2회 (초등학생은 1.5시간, 중고등학생 및 세젭/대학생은 2시간씩)

- 수업 시작일: 2013년 1월 21일(월)- 레벨 테스트 및 접수기간: 2013년 1월 8일 (화) ~ 18일 (금) (클래스 별 3~8명 선착순 접수)

레벨테스트는 사전에 예약해 주십시오.- 수업료: $14/시간

* 레벨 테스트는 무료이며 한카교육원에서 공부한 적이 없는 학생에 한해 $15의 등록비가 있습니다.

한카교육원의 겨울방학은 12월 24(월)일부터 1월 4일(금)입니다.

한카교육원의 영어수업은 2013년부터 더욱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세분화된 레벨에 따라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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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2. Dec 14(Fri) 광 고

3285, Boul. Cavendish, Montreal suite #568 QC H4B 2L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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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0.77774,1

00.0.17196,7

3285, Boul. Cavendish, Mon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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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 Hanca times Vol.662

2012. Dec 14(Fri) / 3교민 소식 / 캐나다 소식

-엔진 오일 교환

-브레이크

-전기전자 및 일반 수리

-에어컨 가스 충전

2012년 교민의 밤 행사

퀘벡 한인 실업인 협회에서 주최하

는 교민의 밤 행사가 오는 16일에 열

린다.

올해는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50

주년을 기념해서 열리는 행사로 저녁

식사와 더불어 노래자랑과 K-Pop공

연이 있을 예정이다.

주최측은 1등 상품으로 120만원

상당의 1박2일 종합건강검진권을 비

롯하여 대형 TV 등 다양한 선물이 준

비되어 있다고 전했다.

장소는 2010년 교민의 밤 행사가

열렸던 Palace Convention

Center(1717 boul. Corbusier,

Chomedy, Laval H7S 2K7)로 입장

권은 주요 한인업소에서 구매가 가능

하다.

올해는 특히 대중교통으로는 접근

이 불편한 행사장임을 감안하여 다음

과 같이 셔틀을 운행한다.

- 서울BBQ(구 설악정) 앞 -> 행

사장 (오후 5시 출발)

- 행사장 -> 서울BBQ (구 설악

정) (오후 9시 출발)

문의: (514)939-3277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시 군사대응"

캐나다는 시리아 정부가 국내 소요에 화

학무기를 사용해 대처할 경우 군사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존 베어드 외교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어드 장관은 이날 시리아 사태를 논의

하기 위한 국제회의 참석 차 모로코를 방

문 중 캐나다 보도진과 가진 전화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CTV가 전했다.

베어드 장관은 "우리는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 가능성을 매우 심각하게 우

려하고 있다"면서 "이는 최우선 고려 사안

"이라고 말했다.

베어드 장관은 캐나다가 취할 군사적 대

응의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나토(북대서

양조약기구) 요청이 있을 경우 핵 및 생화

학사태에 대비한 합동기동대(JIR)나 재난

지원대응군(DART)의 파견이 거론되고 있

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그는 시리아의 화학무기 문제와 관련, 3

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하면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반정

부군과 민간인에 화학무기 공격을 감행하

고 서방 진영이 군사 개입에 나설 가능성

을 가장 우려했다.

그는 아사드 정권이 주변국의 지지를 유

도하기 위해 이스라엘이나 다른 인접국에

생화학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을 언급한 뒤

"더 우려되는 상황은 이 무기들이 극단 과

격 세력의 손에 넘어가 서방 국가들이 생

화학 무기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경우"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연방공무원 평균연봉 1억2천만원

13년간 지속인상 캐나다 연방 공무원의 평균 연봉이 11

만4천100달러(1억2천440여만원)로 지난

10여년 간 물가 상승률과 민간 부문을 앞

질러 최고 수준을 구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의회예산국은 1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정규직 풀타임 연방 공무원

한 명에 지급되는 연봉 총액이 본봉과 수

당, 복지 혜택 등을 모두 포함해 지난 13년

간 계속 인상돼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CBC방송 등이 전했다.

의회예산국 케빈 페이지 국장은 보고서

에서 "연방 공무원 임금은 물가 상승률은

물론, 민간 부문 및 주 공무원 임금 인상률

을 능가해 왔다"면서 지난 1991년과 1999

년 긴축 예산에 따른 임금 삭감 조치 이래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까지 지난 13년간 연방직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연평균 5.1%로 이

기간 연평균 물가상승률 2.1%의 두 배 이

상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민간 부문 연평균 임금 인상률

3.3%나, 주 정부 등 지방직 공무원 임금

인상률 3.8%보다 가파르게 오른 수준이라

고 보고서는 말했다.

지난해 현재 연방직 공무원은 경찰과 군

을 포함해 모두 37만5천여명으로 이들에

게 지출된 임금은 총 438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보고서는 연방직 공무원 숫자가 계

속 증가해 왔으나 올해 들어 정부 재정적

자 해소 대책의 하나로 1만9천200명의 인

원 감축 계획이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

다.

이에 대해 캐나다 납세자연맹 그레고리

토머스 사무국장은 "놀라운 수치들"이라며

조사 기간 가구당 연평균 소득 증가율이

1% 남짓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토머스 국장은 "현 보수당 정부 집권 6

년의 결과가 이런 모습"이라며 "그들이 인

원 감축이라는 머릿수 계산을 하면서도 공

무원 노조 등에 고액 임금 문제를 강력하

게 제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찰, 우범자에 무장 산타 담긴 X마스 카드

캐나다의 지방 경찰이 관내 우범자들에

게 자동소총으로 중무장한 산타클로스 모

습이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기로 해

시선을 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애보츠포드 경

찰은 현지의 상습 범죄자들에게 이 같은

카드를 발송해 연말 범죄 방지에 경각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카드 전면에는 빨간 복장의 산타클로스

가 방탄조끼에 헬멧을 착용하고 자동소총

을 들고 있는 모습의 그래픽을 실어 무장

특공경찰을 연상시키고 있다.

또 그림 옆에는 '내년에는 어떤 명단에

들어 갈텐가?'라고 묻는 문구를, 안쪽에는

'이제라도 새 출발이 늦지 않았다'는 글귀

와 상담 전화번호가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관내 상습 절도범들과 마약사범,

조직범죄단 가담 전력을 가진 우범자 수

십명의 명단을 작성해 곧 개별적으로 카드

를 발송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캐나다, 수교 50주년 내년을 '한국의 해' 지정

캐나다에 기여해 온 한국 교민사회의 활동을 기념

캐나다 정부는 4일(현지시간) 한

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인 내년을 '한

국의 해'로 지정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이날

오타와 의사당에서 수교 50주년 기념

행사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한 김황식

국무총리와 회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한 해 캐나다 각지

에서 한국의 문화, 전통과 다양성을

알리게 될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개

최되며, 캐나다에 기여해 온 한국 교

민사회의 활동을 기념하게 된다고 캐

나다 총리실이 전했다.

또 한국에서도 6ㆍ25전쟁 정전 60

주년을 맞아 캐나다의 참전과 양국

관계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

질 예정이다.

하퍼 총리는 "캐나다와 한국은 50

년 간의 수교 관계와 민간 교류 및 교

역 관계를 바탕으로 탁월하게 발전해

왔다"며 "캐나다에서 '한국의 해'를

기념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해'를 통해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와 전통을 전파하고

우리 두 나라가 구가하는 역동적인

관계를 상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했다.

양국 관계는 지난해 교역규모가

117억 달러에 달하는 등 경제관계가

급속히 성장하는 가운데 민주주의와

인권문제 등을 다루는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교육, 이민, 관광 등을 통해 양

국을 왕래하는 인적 교류 규모도 한

해 25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연합뉴스

Page 4: Hanca times Vol.662

4 / 2012. Dec 14(Fri) 캐나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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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 68%, 외국인 노동자에 냉담

캐나다 국민의 다수가 외국인 노동자에

냉담한 시선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CBC방송이 여론 조사

기관인 나노스에 의뢰, 실시한 외국인 노

동자 인식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캐나

다인의 68%는 외국인 노동자의 임시비자

발급 제도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들은 같은 직종에 국내 구직자들

이 있는 경우 외국인 노동자의 취업을 허

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조사에서는 또 응답자의 49%가 난민

신청자의 국적에 상관없이 정부의 거부 결

정에 재심을 요구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부가 분류한 특정 국가 출신에

대해서는 재심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37%에 달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외국인 노동자 확

대와 난민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정부 시책

과 상반되는 것이라고 CBC는 지적했다.

이민부는 이날 기술직 외국인 노동자 3

천 명을 대상으로 비자 수속 기간을 크게

단축하는 조치를 내년 초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포함되는 직종은 전기, 용

접, 중장비 운전 분야 등으로 정부는 지역

별로 해당 분야 인력 수급 실태를 파악 중

이다.

난민 심사제도와 관련, 정부는 난민 인

정 거부율이 높은 특정 국가들을 집계, 따

로 분류해 이들 국가 출신의 난민 재심 요

구를 불허키로 하고 해당 국가 리스트를

오는 15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

다. 연합뉴스

캐나다 '법인세 유리' 세계 8위10위권 첫 진입

캐나다가 법인세율 등이 낮아 기

업에 유리한 조세 환경을 갖춘 나라

로 세계 8위를 기록, 처음으로 세계

10위권에 들었다.

세계적 컨설팅 업체인 PwC가 세

계은행과 공동으로 전 세계 185개국

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기업조세

실태 조사에서 캐나다는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

다고 캐나다통신이 3일(현지시간) 전

했다.

캐나다의 기업조세 환경은 지난

2010년 같은 조사에서 세계 28위에

머물렀으나 이후 정부의 법인세 인하

정책과 세금신고 절차 간소화, 최대

경제 지역인 온타리오주의 통합소비

세제 도입 등 연방 및 지방 정부의 노

력이 어우러져 이 같은 성과를 올렸

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현재 보수당 정부가 시행 중인 연

방 법인세율은 25%이다.

토론토 PwC 관계자는 "세계적으

로 비교할 때 우리는 기업에 상당히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캐나다의 현

행 세법은 모든 기업, 특히 중소기업

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에서는 법인세율을 비롯, 기

업의 연간 세금 관련 업무 시간 및 세

금 보고 횟수 등을 국가별로 종합 분

석했다.

올해 조사 결과 아랍에미리트

(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가 차

례로 1~3위를 차지했고, 선진 산업

국 중에서는 캐나다와 함께 아일랜드

가 6위로 톱10에 올랐다.

주요 선진국 가운데 영국은 16위,

프랑스 53위, 미국 69위, 독일 72위,

일본 127위, 이탈리아 131위 등이었다.

응급 구조원, 성탄 전야 파업 예고

2010년부터 노동 쟁의를 겪어온 퀘

벡 주의 응급 구조원 (앰뷸런스 요원) 2

천5백 여 명은 노사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12월 24일부터 무제한 총파

업에 들어간다고 경고했다.

전국노조연맹(CSN)은 12월 11일 아

침 일찍 언론매체에 발송한 통지문을

통해 지난 2010년부터 노사협약 없이

일해온 응급 구조원들이 무제한 총파업

을 비롯한 압력 수단을 행사할 것이라

고 밝혔다.

일부 매체는 응급 구조원들이 성탄을

하루 앞둔 12월 24일부터 파업에 들어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CSN의 프랑수와 포르졔 홍보 담당

도 12월 11일 아침, 언론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12월 24일이 파업 개시일

로 검토된 여러 날짜 중 하나라고 확인

했다.

포르졔 씨는 조만간 개최될 기자 회

견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가 제공된다면

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파업을 피하기 위한 노사협상에는

CSN 산하 보건 및 치안 연맹 (la

Fédération de la santé et sécurité,

FSSS-CSN)의 다니 라꺄스 민간 부문

부회장과 병원 입원 전 서비스 부문

(secteur préhospitalier) 책임자인 쟝

가뇽, 노사협상위원회 소속 응급 구조원

3명이 대표로 나선다.

그러나 총파업이 실시되더라도 핵심

적 서비스에 관한 법률에 의거, 위급 환

자의 수송은 계속된다.

정부는 지난 7월 마지막 협상 때 공

무원 및 공기업 직원과 동일한 임금 인

상률을 제시했으나 CSN 소속 응급 구

조원의 71%의 거부로 합의가 무산된

바 있다.

기사제공: 박희균

Page 5: Hanca times Vol.662

2012. Dec 14(Fri) / 5캐나다 소식

캐나다의 주요 언론들은 11일(현지시

간)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를 일제히 긴

급 기사로 다루면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

장이사회의 추가 제재 경고를 정면으로

무시하고 로켓 발사를 강행했다고 보도

했다.

글로브 앤 메일지와 CBC방송 등은 서

울발 외신을 인용해 한국 국방부가 북한

의 은하3호 로켓이 이날 오전 중국에 인

접한 북한 서해 연안에서 발사됐다고 밝

힌 것으로 전했다.

글로브지는 로켓이 북한 주장대로 우

주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는지는 즉

각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미국이

나 우방 정부는 북한 로켓 계획을 위성이

라기보다는 핵탄두 수송용 미사일 개발

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어 북한이 급속한

위협 대상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북한이 지금까지 핵탄두 소

형화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

다고 전제한 뒤 이번 발사가 성공적인 것

으로 판명될 경우 북한의 핵무기개발 계

획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 능력까지 갖추

며 진일보했음을 과시하게 된다고 설명

했다.

CBC는 AP통신을 인용한 기사에서

북한이 새 지도자 등장 이후 두 번째로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시도했다면서 한국

국방부가 서해에 배치된 한국 해군의 이

지스함이 이날 오전 발사를 탐지했으나

성공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했다.

연합뉴스

<北로켓발사> 캐나다 언론, 일제히 긴급 보도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를 일제히 긴급 기사로 다뤄

1면에 이어서

리제 장관은 내년 4월까지 몬트리

올 대학교의 월급을 받을 예정이다.

정보공개법의 의거, 언론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리제 장관은 지난 봄,

대학 측과 조기 퇴직에 합의했다.

정부가 대폭적인 긴축 정책, 특히

대학 관련 예산을 1억 2천4백만 달러

나 삭감하는 가운데 장관이 공공기관

두 곳으로부터 동시에 보수를 받는 것

이 과연 합당한가라는 질문에 리제 장

관은 자신의 경우에는 그렇다고 답변

했다.

“그런 질문이 충분히 나올 수 있습

니다만 저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리제 장관은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

에서 이렇게 밝혔다.

리제 장관은 이중 급여 문제에 관하

여 5주 전에 퀘벡 공직윤리위원회에

상황을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했

다고 말했으나 이는 분명히 언론이 문

제를 제기하기 시작한 다음의 일이었다.

공직윤리위원회의 쟈끄 생-로랑

위원장은 리제 장관에게 동시에 두 기

관의 급여를 받는 상황이 공직자로서

어떠한 규정이나 법률에도 저촉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쟝-프랑수와 리제 장관은

이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12월 12

일 아침,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몬트

리올 대학교로부터 받는 급여를 포기

하겠다고 발표했다.

“저는 9월 1일 이후 몬트리올 대학

교로부터 받은 급여 전액을 반납하겠

습니다.

그리고 제가 의원직을 유지하는 한

오는 4월부터 받게 될 제 은퇴 연금도

저보다 훨씬 어려운 형편에 처한 분

들, 즉 학교 중퇴 후 직업 전선에 나서

는 분들의 지원금으로 돌리겠습니다.”

기사제공: 박희균

‘독재자의 딸’ 몬트리올 라 프레스 (La Presse) 보도

몬트리올의 유력 일간지 라 프레스는

지난 12월8일 주말신문에서 대한민국의

대선을 '남한의 대선:독재자의 딸

(Présidentielle sud-coréenne:la fille du dicta-

teur)'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보도

했다.

‘ 박정희 장군은 남한을 1961년에서

1979년까지 지배했다. 그는 쿠데타로 정

권을 잡았으며 중앙정보부장에게 살해당

했다. 그가 사라지고 30여 년이 지난 지

금, 그가 정치판의 중심에 돌아왔다. 그

의 딸 박근혜가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유력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라 프레스지는 박근혜 후보가 60대

이후의 노년층에게 박정희 시대의 경제

성장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지적한 서울

이코노미스트지의 다니엘 튜더 씨의 논

평을 소개하면서, 특히 독재정권하에서

민주화 운동을 했던 이들을 비롯한 젊은

층은 박정희의 딸이 대통령이 되려고 하

는 것을 맹렬히 비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새누리당 선거 유세현장>

“中부자들, 캐나다 이민 적체 심해 포기 속출”

중국 부자들의 캐나다 투자 이민 신

청이 몰려 심사 대기 기간이 크게 늘어

나면서 중도 포기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12일 보

도했다.

통신은 캐나다 투자 이민을 신청하면

홍콩에서는 47개월, 베이징에서는 53개

월가량을 기다려야 하는 탓에 올해 상반

기 홍콩 비자 사무처에서 신청을 철회한

건수가 265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현재 캐나다 이민국에 접수돼 심사를

기다리는 외국인 투자 이민 신청 건수는

총 2만2천449건인데 이 중 홍콩에서 신

청된 건수가 1만6천709건으로 전체의

78.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전문가들은 캐나다가 미국과 함

께 중국 부호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민

국가이지만 투자 이민 심사 기간이 4년

을 넘기면서 이민을 아예 포기하거나 다

른 나라를 고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중국은행이 올해 중국 18개 도

시의 1천만위안(17억5천만원) 이상 자

산가 98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60%가 이민 의향이 있거나

이미 이민을 신청했다고 밝혔으며 이민

희망 국가는 미국(40%), 캐나다(37%),

싱가포르(14%), 홍콩(5%), 영국(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군대를 떠나 민간인 복귀를 원하는

캐나다군 장병들이 내년부터 철도회

사에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국유철도(CN)의 관계자는

2013년에 최대 2천 명의 제대 장병을

채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

했다.

“장병들의 협동심, 긍지와 열정이

야말로 철도회사 직원들이 반드시 갖

춰야 할 덕목입니다.”

CN의 부사장 겸 운영 총괄인 키스

크릴 씨는 이렇게 말했다.

“군인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정

수준의 임기응변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철도 운영을 위해 직원들

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죠.”

크릴 부사장 역시 미군 장교 출신이다.

앞으로 제대하는 군인들은 제대 장

병 사회복귀 자문위원회의 도움을 받

게 됐는데 이 기구는 재향 군인 담당

스티븐 블래니 장관이12월 12일, 에

드먼튼에서 신설을 발표했다.

진정한 애국심 재단 (la fondation

True Patriot Love)이 운영을 맡는 이

자문위원회에는 캐나다 전역의 대기

업 관계자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자문위원회는 내년 1월 29일 토론

토에서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위원

들은 이 기회를 통해 제대 장병들의

장점을 보다 자세히 파악할 계획이다.

기사 제공: 박희균

캐나다군 장병 민간 복귀 지원

Page 6: Hanca times Vol.662

6 / 2012. Dec 14(Fri)

시인의 본명은 강홍기, 임보라는 필명은 ‘숲을 거니는 사람’이란 뜻으로 청년 시절 프랑스 시인 ‘랭보’가 좋아서 비슷하게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이시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까닭은 5년 전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김XX라는 시인이 써바친 심하게 황홀하여 세계에 웬 성인이라도 나타난 것같은 시와는 다르게 평범한 사람들의 소망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시인은이 시대에도 요순임금같은 대통령을 꿈꾸고 있나보다. 시인은 꿈을 꾸고 그꿈은 세상으로 전이된다. 그리고 세상을 바꾼다.

캐나다 소식 / 변은숙의 함께 읽고 싶은 시

2013년 여름부터 퀘벡 주민들은 처방전 갱신을 위

해 굳이 가정의를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약국에서도 처방전 갱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레쟝 에베르 보건부 장관(사진)은 12월 9일, 이러한

개정안을 발표했다.

퀘벡의사회 (le College des medecins du Quebec,

CMQ)와 퀘벡약사회 (l'Ordre des pharmaciens du

Quebec, OPQ)가 처방전 갱신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덕분에 가정의들의 부담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에베르 장관은 이를 통하여 약사들이 보다 많은 자

율권을 가지게 됐고 의사들은 잡다한 서류 업무에서

해방되게 됐다고 평가했다.

1년 전 약사법 개정안이 채택된 이후 의사회와 약

사회는 법 개정에 따른 세부적 변경 사항에 관한 합의

에 도달했다.

새 약사법에 의하면 병원 내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는 혈액, 소변 검사 등등의 결과를 분석하고 약물

을 처방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약사는 의사가 발행한 처방전을 연장

하거나 다른 처방전을 추가할 수 있다.

약사에게 이러한 권한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의사들이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퀘벡의사회 총회장 샤를르 베르나르 박사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의사회와 약사회는 공동위원회를 만들어 법 적용

을 면밀히 주시하고 환자 보호를 한층 강화할 것입니

다.”

특히 베르나르 박사는 이번 조치로 가정의들이 반

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업무 부담이 일정 부분 줄어

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디안느 라마르 퀘벡약사회 회장 역시 같은 의견이다.

“의사회, 약사회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단 하

나, 환자들을 더 많이, 더 잘 보살피는 겁니다.

퀘벡 주민들은 약국에서 더욱 손쉽게, 더 많은 서비

스를 받게 될 것입니다.”

라마르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번 결정을 크게 반

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작년에 약사법 개정안이 채택됐을 때 많은 환자

들이 약국에 와서 처방전 갱신을 요구했습니다.

그때는 아직 약사들에게 그런 권한이 주어지기 전

이었죠.

이제 조만간 약국에서 처방전 갱신과 같은 서비스

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기사 제공: 박희균

약사들도 약 처방 가능

우리들의 새 대통령

임보

수많은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비상등을 번쩍이며 리무진으로 대로를 질주하는 대신

혼자서 조용히 자전거를 타고 한적한 골목길을 즐겨 오르내리는 맑은 명주 두루마기

를 받쳐입고 낭랑히 연두교서를 읽기도 하고, 고운 마고자 차림으로 외국의 국빈들을

환하게 맞기도 하는

더러는 호텔이나 별장에 들었다가도 아무도 몰래 어느 소년 가장의 작은 골방을 찾

아 하룻밤 묵어 가기도 하는

말많은 의회의 건물보다는 시민들의 문화관을 먼저 짓고, 우람한 경기장보다도 도서

관을 더 크게 세우는

가난한 시인들의 시집도 즐겨 읽고, 가끔은 화랑에 나가 팔리지 않은 그림도 더러 사 주는

발명으로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 좋은 상품으로 나라를 기름지게 하는 사람들의 모임

에 나가서는 육자배기 한 가락쯤 신명나게 뽑아대기도 하는

정의로운 사람들에게는 양처럼 부드럽고 불의의 정상배들에겐 범처럼 무서운

야당의 무리들마저 당수보다 당신을 더 흠모하고, 모든 종파의 신앙인들도 그들의 교

주보다 당신을 더 받드는

정상들이 모이는 국제회의장에서는 어려운 관계의 수뇌들까지도 서로 손을 맞잡게

하여 세계의 환호를 불러일으키는

어느 날 청와대의 콩크리트 담장들이 헐리고 개나리가 심어지자 세상의 담장이란 담

장들은 다 따라 무너져 내리기도 하는

더 더욱 재미있는 것은

당신이 수제비를 좋아하자, 농부들이 다투어 밀을 재배하는 바람에 글쎄, 이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밀 생산국이 되기도 하는

어떠한 중대 담화나 긴급 유시가 없어도 지혜로워진 백성들이 정직과 근면으로 당신

을 따르는

다스리지 않음으로 다스리는

자연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그리고 아, 동강난 이 땅의 비원을 사랑으로 성취할

그러한 우리들의 새 대통령

당신은 지금 어디쯤 오고 있는가?

Page 7: Hanca times Vol.662

2012. Dec 14(Fri) / 7골 프 / 캐나다 소식

유나이티드 $ 640 +tx, 델타 : $789 +tx (1월1일~4월30일 출발) 대한항공 왕복 $1,210 +tx(1월1일~4월30일 출발), *60세 이상 10% 할인아시아나 왕복 $1,120 +tx(1월1일~4월30일 출발) 에어캐나다 왕복 $850 +tx (1월1일~1월15일 출발)

&900 +tx (1월16일~3월31일 출발)서울출발 왕복 : $968 +tx/1년 체류(1월29일~3월31일 출발)싱가폴에어 편도 $561 +tx (12월25일~6월 9일 출발) (세금을 포함한 가격은 항공사와 경유지 마다 다르니 전화로 문의하세요)

-재팬에어, 에어차이나, 싱가폴 에어, Air Transat, Corsair와 미국 왕복 항공권그리고 Westjet 등 모든 항공권

-밴쿠버 록키 코치, 미 서부여행과 그밖의 패키지 여행, 크루즈 여행 문의하세요.* 세금에는 GST, TPQ가 포함되고 가격에는 OPC(퀘벡소비자 보호세)가 더해집니다.

2000 Peel st. suite 735

IATA 회원, 퀘벡면허 보유

연방 자유당 총재에 도전하는 저스틴

트뤼도(불어 이름 쥐스땡 트뤼도)는 캐나

다 내에서 퀘벡 주가 차지하는 위치에 관

한 헌법적 논의는 구시대의 논쟁이라고

일축했다.

TVA 텔레비전의 ‘ 라로끄 라삐에르’

프로그램에 출연한 저스틴 트뤼도 의원

은 퀘벡 주를 독립적인 민족/국가라고 믿

기는 하지만 캐나다 헌법에 그러한 개념

을 공식적으로 삽입할 필요는 없다고 밝

혔다.

“생-보니파스 (매니토바 주의 불어권

도시 – 역자 주)의 불어권 주민이 퀘벡

주민보다 덜 보호받아야 합니까?”

트뤼도 의원은 이런 질문으로 자신의

주장을 대신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저스틴 트뤼도는 헌

법에 관한 논쟁을 다시 시작하는 것에 우

선권을 두지 않는다.

헌법 문제는 캐나다 국민과 퀘벡 주민

의 관심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정치학자와 정치인, 기자들을 제외하

면 일상 생활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

은 없습니다. 그 얘기는 벌써 옛날에 끝

났습니다. 요즘 화제는 건강, 직업, 경제

죠. 헌법에 신경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스틴 트뤼도는 퀘벡 블록당이 오타

와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다는 사실이 변

화를 원하는 퀘벡 주민들의 욕구를 잘 나

타낸다고 주장했다.

“연방 자유당이 퀘벡 주에서 다시 지

지를 얻는다는 것은 우리 지부가 과거의

약점을 보강했으며 유권자들도 이제는

다른 사안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뜻입니

다.”

이렇게 주장하면서도 저스틴 트뤼도

는 불어와 퀘벡 주의 문화를 보존하는 것

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저스틴 트뤼도는 무기 등록부에 관한

자신의 입장도 분명히 밝혔다.

무기 등록부 철폐에 동의한다는 그의

말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인데

저스틴 트뤼도는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

들이 이 복잡한 사안에 관하여 발언의 진

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난감한 입장을 이해하기 보다는 공격

하는 편이 더 쉬운 법이죠.”

저스틴 트뤼도는 이제 무기 등록부 자

체가 존재하지 않으니 그 얘기를 다시 꺼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저도 무기 등록부를 보존하려고 노력

했습니다. 무기 등록부를 보존해야 한다

고 서부 지역, 농촌 지역 사람들을 설득

했습니다. 하지만 등록부는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나라를 분열시키지 않으면서

도 캐나다 국민을 무기와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

다.”

그는 현재 자유당 총재 경선에 나선

후보 가운데 무기 등록부 부활을 언급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덧붙였다.

저스틴 트뤼도는 스티븐 하퍼 총리가

무기 등록부를 빌미로 ‘ 나라를 분열시키

고 지지표를 획득한’ 사실이 통탄스럽다

고 밝혔다.

“보수당은 무기 등록부를 빌미로 나라

에 심각한 분열을 가져왔고 농촌 지역 자

유당원들의 단결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보수당은 모든 사람이 폭력이 줄어들

기를 원한다는 사실은 고려하지 않은 채

농촌 지역과 도시 지역 시민들의 입장 차

이를 교묘하게 이용했습니다.”

저스틴 트뤼도는 앨버타 주나 다른 주

사람들이 폭력에 대해 우호적이며 항상

무기를 소지하려고 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당 총재 경선에서 승리를 확신하는 그

는 부친 삐에르-엘리오뜨 트뤼도가 이

끌었던 정당을 다시 일으키고 싶다는 소

망을 피력했다.

그는 트뤼도란 이름이 유리한 동시에

불리한 점도 있다고 말했다.

유권자들에게 자기와 아버지가 근본

적인 가치를 공유함에도 불구하고 똑같

은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납득시켜야 하

기 때문이다.

“저로서는 항상 그 점이 문제입니다.

제 입장과 가치를 소개하고 모든 사람을

화합시키려면 사람들이 저에 대해 품은

고정관념을 반드시 넘어서야 하니까요.”

그러나 저스틴 트뤼도는 자신을 ‘ 늙은

트뤼도와 똑같은 능력을 지닌 젊은 트뤼

도’ 라고 강조하며 인터뷰를 끝냈다.

기사제공: 박희균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내 퀘벡 주의 지위는 우선적 고려 사항 아냐

이제 며칠만 있으면 소위 대권이라는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코앞에 닥쳐왔

다. 수많은 사연과 우여곡절을 마무리하

면서 우리들의 부모형제들과 같은 모든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살도록 하겠으며 세

계 속의 한국을 내가 더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자기선전 했던 그 많은 공약들

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긍금증을 풀게

할 대권 두 주자들의 결과가 곧 가려질

중대한 때이다. 비록 이민 와서 살고 있

지마는 우리들의 몸 속에 흐르는 단군자

손의 피가 이곳의 선거에 대한 관심보다

이렇게 고국의 선거에 더 관심을 갖게 하

는 것 같다. 선거권도없는 주제에………

헌데 며칠전에 있었던 그들 입후보

자들의 T V토론 뿐만아니라 전국 지방을

다니면서 유세하는 것을 가끔씩 뉴스로

보면서 느낀 것은 예나 지금이나 서로

상대방을 “헐뜯고, 트집 잡고, 쪼아대고,

긁어대고, 씹고, 걸고 넘어지고, 흉보며,

비방이 난무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그

러나 저러나 모든 국민이 갈망하는 대통

령은 “누가 됐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누

가 돼도 이랬으면 좋겠다”의 바램일 것

이다. 이렇게 비방하며 비판한다든가 헐

뜯는것은 경쟁구도속의 선거뿐만 아니라

사람이 사는 곳에는 항상 잠재하기 마련

이며 소위 남을 “씹어대는 즐거움”을 낙

으로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하긴 재미있

고 즐거운 일이 없으니까 그런 것이라도

하고 살아야 되는가 보다. “고향이 어디

래?” 하든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

프다”는 것은 동서고금이 다 같은 것이

기에 남의 음식점이 잘 되면 배가 아파서

그 옆에 내고 또 내고 하여 차이나타운이

형성된다고 하는 말도 있지만 어떻든 비

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 사람들은 꼭 있게

마련인지 한인회, 실업인협회 등 대소 총

회 때에도 입다물고 있으면 자기의 존재

가 어떻게 되는지 항상 문제를 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불완전한 사람들이 사는

사회에서 실수나 흉은 있을 수 있으나

남의 단점을 흉보고 헐뜯고 할때 그사

람들도 부메랑되어 다시 자신한테 되돌

아온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기에 버릇이

나 습관이 되어 그렇게 살고 있는가 보

다. 옆사람을 쿡쿡 찌르면서 다른 사람

의 단점(흉)을 또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한다든가, 그 사람에 대한 선입견과 느

낌 또는 보이는 것만 가지고 이사람 저

사람에게 말을 옮겨 발 없는 말 천리 가

듯 상대의 마음에 상처를 받게 하는 사

람들, 자신은 못하면서 남이 하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 등등 우리 모두는

수많은 종류의 사람들과 같이 살고 있는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이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호랑이, 사자, 귀신 등였다가 조금

커서는 천재지변 등이었는데 살다보니

이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기

에 어떤 사람들은 사람이 싫어서 아무

도 모르게 잠수를 하나 보다. 잘모르는

Y J J, L H Y에서 좀가깝다는 P S J, H

H S까지 무언가 씹어대니 …..

각설하고 골프얘기나 하자… 내가 만

든 가훈은 “최선을 다하라”이다. 헌데 아

마츄어골프는 전문성이 없기에 “골프는

실수의 운동이다”가 실감나게 우리들의

피부에 와 닿게 하는데. 골프는 실수와

흉이 있기에 더욱 재미있는 운동이며 그

래서칼럼까지도 흉 투성이지만 나는 오

늘도 서울근교 미사리카페에 나오는 무

명가수처럼 몇 명 되지 않는 관객을 위하

여 쉰 목소리를 뽑듯이 별로 읽어주지

않을 골퍼들에게 골프의 열정을 주절이

주절이 지껄이고 있으며 그간에 글들이

뜨거운 냄비받침대 밑에 깔리든 말든 ,

“후로크”(FLUKE)라고 평가하든말든

…………오늘도 끝…할까 망설이면서

3M퍼팅의 성공율은 41%고 1M 퍼팅의

성공율은 90%라고 떠들고있다. 저물어

가는 12월말에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서 .

가능한…곧…때맞추어…끝…해야겠지요..임승덕의 골프칼럼

Page 8: Hanca times Vol.662

8 / 2012. Dec 14(Fri) 이영민의 세계 여행기

프랑스(France) #149 - 프랑스 동부 엘사스(Alsace) 지역의 수도 스트라즈부르(Strasbourg)

유럽(Europe)의 세계적 원더(Wonder)들을 찾아서 (259)

알려진 스트라즈부르(Strasbourg)의

구텐베르크(Gutenberg)동상과 광장은

스트라즈부르 커티드랄(Cathedral)에서

두 불록(Block) 서편으로 위치하여 있

다. 이 구텐베르크(Gutenberg) 동상과

그 앞 광장은 세계 최초로 활자체를 사

용하는 인쇄술을 발명한 요한네스 구텐

베르크(Johannes Gutenberg, 1,400-

1,468)를 기념하는 광장이다. 이 광장

의 주인공 요한네스 구텐베르그

(Johannes Gutenberg)는 스트라즈부르

에서 약 200km 북쪽으로 위치한 독일

의 마인츠(Mainz)에서 출생한 귀금속

(Jewelry) 전문가였다. 요한네스 구텐베

르크(Johannes Gutenberg)는 독일에서

출생은 하였지만 일찍이 스트라즈부르

(Strasbourg)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보석

상 사업을 시도하였다. 그러던 중 금속

활자들을 고안하여 만들기 시작하였고

그의 첫 활자체 인쇄를 스트라즈부르에

서 하였다. 요한네스 구텐베르크

(Johannes Gutenberg)는 스트라즈부르

에서의 귀금속 사업에는 성공하지 못

하여 사업에 실패한 구텐베르크는 그의

출생지 독일의 마인츠(Maiz)로 되돌아

갔다. 허나 불행히도 그곳에서 역시 귀

금속 사업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파산선

고를 내려야만 하였던 것이다.

구텐베르크(Gutenberg) 광장은 어린

이 놀이터 메리고라운드(Merry Go

'Round)를 가진 흥미로운 곳이다. 특히

이 광장은 고서를 수집하는 사람들에게

는 더 말할 나위도 없이 매우 진지 한

곳이다. 귀금속 사업에 실패한 요한네스

구텐베르크(Johannes Gutenberg)는 스

트라즈부르 떠나 독일 마인츠(Mainz)로

되돌아갔지만 스트라즈부르에서는 그

가 떠난 후에도 계속해서 출판 사업을

하였다. 그리하여 스트라즈부르에는 수

많은 출판업 센터들이 형성되었고 계속

해서 스트라즈부르의 출판 사업은 크게

번창하였던 것이다. 인쇄술의 성공은 스

트라즈부르 시에 많은 경제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지금 현재로 매주 일회

씩 스트라즈부르의 구텐베르크

(Gutenberg) 동상 앞 광장에는 수많은

고서들의 벼룩 시장이 들어선다. 그로

인한 스트라즈부르 시의 구텐베르크 광

장은 세계 각처에서 모여드는 고서 수

집가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는 곳이다.

훌륭한 16세기의 르네상스

(Renaissance)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건

물로 스트라즈부르(Strasbourg) 시의 상

공회의소(Chambre de Commerce et

d'Industrie)는 바로 구텐베르크

(Gutenberg) 광장에서 구텐베르크

(Gutenberg)의 동상 뒤 편 동쪽으로 위

치하여있다. 이 상공회의소 건물은

1585년에 건축사 한즈 쇼흐(Hans

Schoch)의 설계로 지어진 건물이다. 멋

지게 지어진 상공회의소 건물은 엘사스

(Alsace)와 스트라즈부르를 대표하는

16세기 르네상스(Renaissance) 건축 양

식의 걸작품들 중에 하나이다. 16세기

당시에는 르네상스(Renaissance)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스트라즈부르의 가장

우아한 건물이었고 실내 안은 많은 벽

화(Frescoes)들로 가득히 들어찼었다고

한다. 지금 현재로 16세기 당시의 벽화

들은 남아 있는 것이 전혀 없다.

상공회의소 건물에서 800m 서편으

로 또 프팃 프랑스(Petite France) 지역

을 지나면 지붕이 덮인 다리 또는 퐁 쿠

베르(Ponts Couverts)라 부르는 다리가

보인다. 지붕이 덮인 다리 또는 퐁 쿠베

르(Ponts Couverts)를 바라보는 전경은

마치 스트라즈부르를 기념하는 하나의

아름다운 엽서(Postcard)에서 늘상 볼

수 있는 한 장면이다. 지붕이 덮인 다리

또는 퐁 쿠베르(Ponts Couverts)는 스

트라즈부르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보호

지(World Heritage Sites)인 그랑 딜

(Grande Ill)에서 가장 서남쪽으로 위치

한 다리이다. 다시 말해서 지붕 덮인 다

리라는 뜻의 퐁 쿠베르(Ponts

Couverts)는 스트라즈부르의 프팃 프랑

스(Petite France) 지역의 서남쪽 경계

선이라고 할 수 있다. 두개의 작은 섬들

을 연결짓는 이 지붕이 덮인 다리 또는

퐁 쿠베르(Ponts Couverts)는 중세 전

성기인 14세기에 세운 세 탑들을 연결

짓도록 만든 다리이다. 중세 당시엔 다

리들 위로 또 지붕들이 얹혀져 있었으

나 18세기에 다리 위 지붕들은 모두 제

거하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이름은

계속남아 있어 지금에 와서도 지붕이

덮인 다리 또는 퐁 쿠베르(Ponts

Couverts)라고 부른다.

지붕이 덮인 다리 또는 퐁 쿠베르

(Ponts Couverts)에서 북쪽으로 500m

만 걸어가면 유명한 스트라즈부르의 기

차역이 보인다. 유명한 스트라즈부르 시

의 기차역은 유럽에서 또 가장 아름다

운 기차역들 중에서 첫 번째로 손꼽히

는 기차역이다. 스트라즈부르 시의 기차

역은 외부로부터 오는 대기오염

(Pollution)으로 인한 파손을 최대한 방

지하기 위하여 2007년서부터 유리로

외부와의 공기 접촉을 차단했다. 스트라

즈부르 시에서 파리까지는 TGV로 2시

간 걸린다. 스트라즈부르 시는 벨기에

(Belgium)의 수도 브럿셀(Brussel)과 룩

셈부르그(Luxemburg)와 함께 EU의 삼

국 공동 수도들 중에 하나임으로 스트

라즈부르 시의 기차역은 EU의 타 지역

수도들과 연결짓는 매우 중요한 기차역

이다.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스트라즈부르

시의 그랑드 모스크(Grande Mosque)

는 프랑스 내의 무슬림(Muslims)들의

사원(Mosques)들 중에서는 가장 큰 사

원이다. 스트라즈부르의 그랑드 모스크

(Grande Mosque)는 2012년 9월말에

첫 개장을 하였다. 개장 당시 카톨릭 교

대표와 기독교 대표 그리고 유태교의

래바이(Rabbi) 가 모두 한데 모인 석상

에서 프랑스 내무장관은 말하기를 스트

라즈부르의 무슬림 사원은 무슬림 교

신도들을 위한 곳이지 절대로 이슬라미

스트 들은 허용시키지 않겠다는 단언을

내렸다고 한다.

삼국이 공동으로 EU의 수도(Capital)

를 겸하는 스트라즈부르에는 유럽 국회

의사당(European Parliament)이 위치

하여 있다. EU의 국회 의사당은 이 지

역에서는 간단하게 유로팔(Europarl)이

라고 부른다. 스트라즈부르 시에 위치한

유로팔(Europarl) 건물은 스트라즈부르

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동 북편으로

위치하여 있다. 유럽 국회의사당

(European Parliament) 또는 유로팔

(Europarl)에는 유럽의 27개 회원국들

에서 선출된 754명의 대표들이 참석을

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현재 의원들의

수는 736명이며 다음과 같다. 독일(99)

프랑스(72) 이탈리아(72) 영국(72) 스페

인(50) 폴란드(50) 루마니아(33) 네델란

즈(25) 벨기에(22) 체코(22) 그리스(22)

헝가리(22) 포르투갈(22) 스웨덴(18) 오

스트리아(17) 불가리아(17) 핀란드(13)

덴마크(13) 슬로바키아(13) 아일랜드

(12) 리투아니아(12) 라트비아(8) 슬로

베니아(7) 사이프러스(6) 에스토니아(6)

룩셈부르그(6) 몰타(6) 등이다.

(다음 호에는 유럽 여행기 260편이

소개됩니다.)

Page 9: Hanca times Vol.662

2012. Dec 14(Fri) /9김광오의 한방 / 이영민의 요리교실

459 – 환절기 감기예방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 특히 겨

울로 접어드는 환절기에는 어린아이를

동반하고 한의원을 찾아오는 부모들이

많아진다. “이웃집아이가 작년에 한약

을 먹고 감기도 걸리지 않고 겨울을 잘

보냈다고 해서요. 감기예방약 좀 지으러

왔어요.” “독감이 유행할거라는데 독감

을 예방하는 약 좀 지어주세요.” “우리아

이는 기관지가 약해서 감기가 잘 걸리는

데 기관지를 보하는 약을 지어 먹이려고

요.”

서양의학에서는 감기는 감기바이러스

가 기관지의 윗부분, 즉 상 기도에 감염

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으

며 발열, 두통, 인후 통, 관절통, 기침 등

의 증상은 이에 동반되는 증상으로 아직

까지 확실한 치료법은 없고 동반되는 증

상에 따라 치료한다.

한의학에서는 주로 찬 기운, 바람기

운, 즉 풍한(風寒)이라는 외부환경의 인

자가 체내에 침범하였을 때, 신체의 방어

기전이 풍한에 대항하는 과정을 감기라

고 이해한다. 이는 외부의 자연환경변화

가 신체에 스트레스로 작용하였을 때, 우

리의 면역기능이 이러한 스트레스를 극

복하거나 적응하지 못하였을 때 발생하

는 이상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같은 변화에 적응하고, 적응

하지 못하고에 따라 감기에 걸리거나 걸

리지 않거나에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이

는 우리자신의 면역기능의 차이에 따라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게 된다.

개인 면역기능은 체내의 생리요소 중

에서 기(氣)가 주로 담당한다. 결국 기

(氣)의 능력여하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기의 많고 적음이 주된 요소이기는 하지

만 기의 활동이 단독으로 이루어지는 것

이 아니고 그 외의 다른 요소들과의 균형

과 조화를 이루는 협력에 의해서 정상적

으로 기의 기능활동이 이루어지게 된다.

따라서 기(氣)를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과 기(氣)가 신체의 구석구석에

고루 분포하여 신체기능을 전체적으로

균형 잡히게 할 수 있는 순환여하, 그리

고 기소모의 적당여부 등이 신체의 면역

기능을 좌우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것이

다.

감기예방은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고 평소 기(氣)의 생산이 충분할 수

있도록 음식섭취와 소화흡수능력과 면역

의 최전방인 피부를 기능적으로 관장하

며 기를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기(氣)의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폐를 비롯한 호흡기 등의 기능을 중심으

로 간(肝), 심(心), 비(脾), 폐(肺), 신(腎)

의 오장육부를 비롯한 전신기능을 원활

하게 하면 기(氣)가 중심이 되어 발휘하

는 면역기능도 왕성하여 감기뿐만 아니

라 다른 질환에 걸릴 염려도 줄어들게

된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과로를 피하

면서 기(氣)가 부족하면 기를 보충하고,

기의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소가

있으면 치료하여 감기예방은 물론이고

더 건강한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자.

김광오의 한방 컬럼김광오의 한방 컬럼

이영민의 요리교실 --- 샐러드(Salad) #73 ---

벌거 샐러드(Bulgor Salad) - 6 인분

1 컵 벌거(Bulgor)

2 컵 끓는 물

1 개 레몬주스

(Lemon Juice)

2 Tbsp(수프 숟갈) 올리브 기름

1 컵 파슬리

(Parsley)

1 대 파

1/4 컵 박하잎

(Mint Leaves)

1/2 tsp(차 숟갈) 소금

1/4 tsp(차 숟갈) 후추

6 개 토마토

그릇에 벌거를 담고 끓는 불을 부

어 30분간 둔다. 섞는 그릇에 익힌 벌

거를 담고 레몬 주스, 올리브 기름, 다

진 파슬리, 다진 파, 다진 박하잎 그리

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여 잘 버무

린 후 한 시간 동안 둔다.

한 시간 후에 또 벌거가 어느 정도

식은 다음 토마토 위를 도려내고 또

속을 파낸 다음 벌거 샐러드로 채운

다. 속 채운 토마토를 그릇에 담아서

서브한다.

1면에 이어서

선관위는 현장에서 박근혜 후보 명의

의 선대위 임명장 수십장도 압수했다. 한

책상에는 ‘ SNS미디어본부장 윤○○’ 라

고 적힌 명함이 쌓여 있었다. 새누리당의

SNS 전략을 담은 문건도 발견됐다. 한쪽

벽에는 ‘ President War Room(대통령

선거 상황실)’ 이라는 표지와 함께 조직

도가 붙어 있었다.

선관위는 컴퓨터 등 증거물품을 수집

하고 사무실에 있던 8명을 모두 임의동

행 형식으로 조사중이다. 공직선거법 89

조는 선관위에 등록지 않은 유사한 기관,

단체,조직 등을 설치해 선거 운동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선관위 관

계자는 “당 공식 캠프와 연관성 여부는

확인 중에 있다”면서 “공식조직이 아니

더라도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고 개인 사

무실을 내 선거운동을 하면 불법”이라고

밝혔다.

당 핵심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사무

실을 차려놓고 활동한 것으로 당과는 전

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사무실을 운

영한 윤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선관위

직원만 왔다고 해서 협조했고 SNS 개인

사업자로 개인 트위터에 예전부터 하던

대로 글을 올린 것이라 문제가 없고, 새

누리당과는 무관함을 밝혔다”고 남겼다.

민주통합당 선대위 박광온 대변인은

“이 사건은 공정선거를 저해하는 중대

범죄행위”라며 “조사결과 불법 선거운동

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박근혜 후보가 직

접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Page 10: Hanca times Vol.662

10 / 2012. Dec 14(Fri) 이민

이민 통합 정책: 불어화만으로는 역부족

퀘벡 주립대 경제학 교수 요셉 정 (정희수)& 피에르 포르땡 (Pierre Fortin)교수

Lors de la dernière campagne élec-

torale, Pauline Marois a annoncé qu’un

gouvernement péquiste présenterait un

projet de loi sur la citoyenneté québécoise.

L’obtention de cette nouvelle citoyenneté

exigerait des nouveaux arrivants qu’ils

démontrent « une connaissance appropriée

de la langue française et du Québec ». Les

modalités sont encore à préciser, mais le

message est clair. Il est temps de recon-

naître que les nouveaux immigrants s’intè-

grent mal ou trop lentement et que la poli-

tique d’intégration du Québec ne peut

réussir que si elle dépasse l’étape de la

francisation, qui reste par ailleurs indis-

pensable.

L’intégration des immigrants a une

dimension économique fondamentale,

mais sa dimension culturelle est tout aussi

importante. Il y a intégration culturelle

quand l’immigrant arrive à harmoniser les

valeurs de son pays d’origine avec celles

de son pays d’adoption. La recherche de

cet équilibre ne va pas de soi pour tout le

monde. Elle provoque un conflit au sein

de la communauté immigrante elle-même.

Cela prend la forme d’une négociation

permanente entre la tendance anti-intégra-

tionniste et la tendance pro-intégra-

tionniste. La première met en scène des

immigrants de première génération, instal-

lés depuis longtemps au pays. La seconde

comprend des immigrants plus jeunes,

arrivés plus récemment.

La présence de ces deux groupes antag-

onistes au sein des communautés immi-

grantes est inconnue de la population en

général et elle est souvent ignorée par les

autorités de l’immigration. Pourtant, elle a

une grande importance et il est essentiel

de la comprendre. Les vieux anti-intégra-

tionnistes veulent continuer à vivre selon

la culture de leur pays d’origine. Certains

craignent de s’ouvrir à la société québé-

coise. Ils ont peur de perdre leur identité.

Ils désirent garder leur position d’autorité

et de respect au sein de leur communauté.

Ce phénomène est répandu dans plusieurs

communautés culturelles, particulièrement

chez celles qui sont de tradition con-

fucéenne ou islamique. Dans ces

dernières, les rapports sont très hiérar-

chiques. Les parents ont le monopole de la

vérité et les enfants ne doivent pas

désobéir, du moins en principe. Les jeunes

doivent vouer un respect absolu aux aînés,

souvent au détriment de leur indépendance

normale de pensée ou d’action.

La tragédie hautement médiatisée de la

famille Shafia a bien montré jusqu’où cela

peut conduire. Bien que des cas aussi

extrêmes soient rares, il est par contre

fréquent que l’intégration des immigrants

soit ralentie, voire même compromise, par

la mauvaise dynamique interne de la gou-

vernance de la communauté. Les anti-inté-

grationnistes occupent souvent des postes

de commande et de leadership au sein de

leur groupe culturel. Les pro-intégra-

tionnistes, de leur côté, tentent de se faire

élire aux postes de commande des divers

organismes et associations afin de sensi-

biliser la communauté à la nécessité de

s’intégrer et de lui faciliter les choses.

Malheureusement, ces pro-intégra-

tionnistes échouent fréquemment, notam-

ment à cause de pratiques douteuses de

certains anti-intégrationnistes qui sont

réfractaires au changement et veulent

garder leur ascendant sur la communauté.

Le défi de la politique d’intégration au

Québec est de mettre en place des moyens

permettant de surmonter ces obstacles.

Jusqu’à maintenant, l’élément central de la

politique gouvernementale est la francisa-

tion des nouveaux arrivants. Le Québec

dépense 70 millions de dollars par année

pour la francisation. Pourtant, même s’ils

ont réussi leur apprentissage du français,

des dizaines de milliers d’immigrants quit-

tent quand même le Québec chaque année.

Ces émigrants, de même que bien des

immigrants qui restent au Québec, ne se

définissent toujours pas comme Québécois

à part entière une fois la compétence lin-

guistique acquise.

La francisation demeure absolument

nécessaire à l’intégration, mais elle est

insuffisante. Le succès de l’intégration

exige des solutions plus complexes,

découlant d’une compréhension moins

sommaire que jusqu’ici de la psychologie

individuelle et familiale des immigrants et

de la dynamique interne des communautés

immigrantes. Ce n’est pas seulement la

langue française qu’il faut enseigner à

l’immigrant, mais l’histoire du Québec, sa

géographie incomparable, ses figures mar-

quantes d’hier et d’aujourd’hui, ses forces

et ses faiblesses, ses espoirs et ses angoisses.

L’immigrant doit sentir que sa propre

culture est respectée et valorisée, mais, en

même temps, qu’il lui incombe de la con-

cilier avec la culture et les valeurs québé-

coises. Il faut, tout particulièrement, aider

les familles immigrantes à résoudre les

inévitables conflits entre les parents, qui

restent proches de leur culture d’origine,

et leurs enfants, qui baignent à plein dans

la culture québécoise, à l’école et ailleurs.

Et il faut naturellement multiplier les con-

tacts directs des élus, des représentants des

ministères et des corps intermédiaires avec

les leaders des communautés culturelles.

La seule politique d’intégration qui va

québéciser véritablement l’immigrant à

long terme, c’est celle qui va susciter chez

lui l’amour du Québec. L’argent aide,

mais c’est l’amour qui est déterminant.

Kimchi si tu veux, mais kimchi du

Québec.

12월 추천 매물

본 기사는 지난주 한카타임즈에 게재

된 Le Devoir 지 칼럼의 불어 원본입니다.

Page 11: Hanca times Vol.662

2012. Dec 14(Fri) /11이민

이민 일세 부모의 페어런팅(Parenting) 14: 자녀 사춘기 후 부모 역할: 구직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 (UQAM) 교수 정희수

지역신문도 구직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

학마다 취업상담소 혹은 게시판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Internet을 통해 지원모집을

한다. 하여간 구직자가 원하는 직장에 대한 정보는 다

양한 정보원에서 얻을 수 있다.

구직자가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가족, 친구들

에게 일정 직장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인

맥이 넓을수록 유리하다. 구직자는 원하는 회사로 직접

가서 구직을 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주도성

(Initiatives)이 있다고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는 취업

소개소(Agent of Job Hunting: agent de placement)

에 유료로 서비스를 사는 것이다.

3)구직자의 장단점 파악

고용주는 구직자의 장단점을 알고 싶어한다. 그리고

면접 시 묻기도 한다. “What are your strong and

weak points?” 구직자 자신이 자기의 장단점을 모른다

면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노동시장에서 알고 싶어

하는 장단점은 주로 다음을 포함한다. (1) 주도성

(Initiative): 상관이나 동료직원이 부탁을 안해도 스스

로 알아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거나 새로

운 아이디어를 내고자하는 자세. (2) 자치성

(Autonomy): 남에게 기대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문제

를 해결하는 능력. (3) 효율성(Efficiency): 최소비용으

로 최대의 성과를 내는 능력. (4) 정확성(Precision): 문

제의 세밀한 부분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 (5) 문제 지적

능력(Capacity to point out problems): 문제의 핵심을

쉽게 찾아내는 능력. (6)조직적 사고방식(Methodic

Mind): 일을 할 때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능

력. 문제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 능력. (7) 신축성

(Flexibility) 필요에 따라 주어진 진행을 조정 할 수 있

는 능력. (8) 설득력(Persuasion): 논리적 의견으로 남

을 설득시키는 능력. (9) 예측능력(Prediction): 상대방

의 반응을 예측하는 능력. (10) 협조정신: 팀작업을 잘

하는 능력. 분명성(Clarity): 분명한 의견을 제시하는

능력. (11)의견 주장능력(Affirmation): 자기의견을 강

하게 주장하는 능력. (12)인내성(Perseverance): 인내

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능력.

(13)자기통제(Self-Control): 자기의 감정, 특히 화를

극복 하는 능력. (14) 신뢰성(Reliability): 적기에 일을

마무리하는 능력; 남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일처리

능력. 이 14개 이외에도 다른 장단점이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구직자가 고용주에게 보내거나 혹은 면접

때 보여주는 자기 소개서에 해당직장 수행에 적합한 장

점을 골라서 기재하는 것이 좋다.

4) 자기상 (Own Profile)

구직자는 본인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유리하다. 즉 자기상을 안다는 것이다. 자기상은

다음의 유형을 포함할 수 있다. (1)현실주의자(Realist):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은 추상적인 보다 구체적 사고 방

식을 가진 사람이고 도구를 이용하는 직업인의 모습이

다. 가구제작자, 토목기술자, 자동차수리공 등이 해당

한다. (2) 탐구자 (Investigator): 이 유형의 사람은 과학

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과학적 연구사업이 종사한다. 이

러한 사람들은 현실을 그대로 받아드리지 않고 현실뒤

에 숨어있는 무엇인가를 찾아내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3) 예술가(Artist): 현실속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또한

현실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사람들이다. 미술가, 음악

가, 설계사, 그라피스트 등의 사람들이 이 유형에 속한

다. (4) 사회적 사람(Sociable): 사회성이 좋고 남을 도

와주면서 보람을 느끼는 사람. 간호사, 의사, 변호사, 사

회복지원, 공무원 판매원 등이 이에 속한다. (5) 기업가

(Entrepreneur): 추진능력, 계획능력, 위험부담능력, 조

직력, 흥정능력: 도소매 판매원. (6)인습적 사람

(Conventional): 받은 지령을 정확하게 수행하는 사람:

비서

구직자는 해당 직장을 검토할 때 자기의 상(Profile)

에 맞는지를 알 필요가 있다. 예술적 소질이 요구되는

직장에는 현실주의자는 적합하지 않다. 고객관계가 업

무의 핵심인 곳에는 탐구자가 갈 곳이 아니다.

5) 이력서 (Curriculum Vitae)

구직을 위한 준비사항 중의 하나가 이력서다. 고용주

는 면접을 하기 전에 구직자의 이력서를 요구한다. 이

력서에서 고용주가 발견하고자 하는 사항은 그가 과연

직책을 수행 하는데 필요한 학력, 경험, 기술, 자질, 인

격 등이다. 구직자의 애국심은 고용주의 관심 사항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이 직장을 통해 나라 발전에 이바

지 하겠다”고 이력서에 쓰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추

상적 이념은 취직에 해가 된다.

이력서 작성의 원칙은 고용자측이 쉽게 신속하게 구

직자가 해당 직책에 적임자라는 것을 설득하는 것이다.

이력서는 너무 길면 안된다, 3 쪽 이내가 좋다. 글씨체

는 Time New Romans; 폰트는 12; 줄 간격은 2; 단어

는 간단하게. 이력서에는 구직자의 연락처(전회번호,

팩스 번호, e-mail 주소 등)을 기재해야 한다. 오타나

문법문제가 있으면 구직자의 전문성을 의심 할 수 있

다. 이력서는 작성 후 경험자에게 보여주고 조언을 얻

는 것이 중요 하다.

이력서에는 다양한 모형이 있다. (1) 연대순

(Chronologic)이력서, (2) 기능(Functional)별 이력서,

혼합형(Mixed)이력서 등이 있다. 연대순이력서에는 학

력 및 경력을 연차별로 기제 한다. 단 현시점부터 시작

하여 과거로 올라가는 식으로 한다. 이 모형은 사회 생

활을 이미 경험한 사람에게 적합한 이력서이다. 반면에

기능별이력서는 해당직장에 관한 실무경험이 없는 사

람에게 적합하다. 그리고 학업을 마치고 처음 노동시장

에 진입하는 사람에게 필요하다.

Page 12: Hanca times Vol.662

12/ 2012. Dec 14(Fri) 광고

Mon, Tue, Wed, Sat 10-19 (10am – 7pm)Thu, Fri 10-20 (10am – 8pm)Sun 12-18 (12pm – 6pm)

2089 St Catherine West Montreal Quebec H3H [email protected](514)846-888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한 해 저희 M&C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12월25일과 26일, 1월1일과 2일은 휴무입니다.

Page 13: Hanca times Vol.662

2012. Dec 14(Fri) /13광고

한카교육원이 정부시험 준비를 함께 합니다

한카교육원에서는 2013년 중고등학교 졸업을 위한 특별대비반을 다음과 같이 운영합니다.

영어와 불어, 수학은 물론 한국학생들이 취약한 캐나다 역사 과목 정부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기간: 2013년 1월 14일(월) ~ 6월 7일(금) *봄방학 1주일 휴강

수강료: 시간당 $14 (3~8명의 소수정원제 클래스)

수강시간: 과목별 일주일에 한 번 2시간씩

정부시험 특별대비반 개설예정과목

- 중고등학교 4학년 과정: 캐나다 역사, 과학

- 중고등학교 5학년 과정: 불어, 수학

* 영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은 영어학교반과 불어학교반으로 나뉘어 별도 운영하며,

기존의 영어 클래스는 오는 1월부터 세분화된 레벨과 더욱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수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Page 14: Hanca times Vol.662

14 / 2012. Dec 14(Fri) 경제

재정관리는 인생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재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계

획으로서, 목표가 없이 재정관리를 하는

것은 목적지가 없이 항해하는 것과 같다.

목적지가 있어도 태풍이나 폭풍우를 만

나면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하기가 쉽지

않듯 재정계획도 분명한 목적이 있을 때

그 목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

다. 아무리 재산이 많다고 하더라도 원하

는 것을 못할 수도 있고, 재산이 그다지

많지 않더라도 재정계획을 잘 세우면 인

생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일정 기간내에 목적지에 도달해야 하

는 선박의 항해와 같이 목적을 분명히 설

정해야 하는 것은 주어진 여러 수단들을

활용하여 큰 위험 없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재테크의 출발점이다.

재정계획의 목적은 나이나 재산 정도

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공통

적인 재무 계획의 목적은 결혼자금, 자녀

교육, 주택마련, 사업자금마련, 은퇴자금

마련, 경제적인 상속 증여 등을 들 수 있

다.

재산이 수백만, 수천만 달러나 되는

큰 부자도 항상 궁핍하게 사는 사람이 있

는 가하면, 큰 자산은 없더라도 경제적으

로 안정된 생활을 하며, 인생을 즐기면서

보내는 사람이 있다. 재정설계는 재무적

인 목적을 경제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특정한 수단들을 선택하고 이를 효과적

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한 것

이다.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관

리이다. 위험은 투자손실, 사업실패와 같

은 경제적인 위험과 질병, 사고, 사망과

같은 신체적인 위험이 있다. 재정계획은

본인이 건강하게 살면서 열심히 일해서

소득을 얻고, 사용하고 남는 자산은 잘

관리하여 미래에 은퇴 자금이나 상속 자

산으로 남기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건강

이 좋지 않거나 갑자기 사고로 불구자가

되거나 사망할 경우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따라서 재정 계획상 모든 목적

들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위험 관리를 먼

저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위험 관리가

올바로 되어 있지 않다면 다른 계획은 보

류하고 위험 관리부터 시작해야 한다. 건

강문제나 사망과 같은 위험을 가장 경제

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은 보험이다.

특히 본인의 중병이나 사고에 대해 최우

선적으로 대비하여 본인과 가족들의 미

래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일상적으로 사고, 실직, 질병, 재

난 등과 같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

한다. 이런 경우 긴급히 필요한 비용으로

최소한 3개월 정도의 생활비는 준비해

두어야 한다.

셋째, 적절한 수입과 지출관리가 이루

어져야 한다. 아무리 수입이 많아도 지출

이 많다면 적자 인생을 살게 된다. 수입

이 적어도 지출을 잘 관리하여 적은 자산

이라도 꾸준히 증식을 한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 흔히 젊은시절에는 축적된 자산

이 없기 때문에 부채가 많게 되는 데, 부

채는 이자율이 높거나 세금혜택이 없는

것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야 한다.

소득과 지출 관리를 통해 어느 정도

여분이 생기면 이제는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먼저, 투

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소득수준

에 따라 우선 정부에서 세금혜택을 주는

절세효과가 큰 RESP, RRSP, RDSP,

TFSA와같은 투자수단들을 순차적으로

활용한다.

절세수단을 모두 활용하였다면, 이제

는 장기적으로 자산을 증식시키기 위해

뮤추얼펀드, 주식, 채권에서 시작하여 부

동산 등 본인의 투자성향에 따른 적합한

상품으로 분산시켜 은퇴자산을 축적한

다. 은퇴 시에는 필요한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은퇴자산으로서 가급적 환금성이

좋고, 소득이 발생하는 연금이나 배당형

상품, 부동산금융상품과 같은 소득을 지

급하는 자산에 투자한다.

은퇴준비가 충분히 이루어져 남는 여

분의 자산이 있다면 이제는 이러한 자산

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려해야 한

다. 특히 상속을 경제적으로 하기 위해서

는 사망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채나 세금

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보험이

나 기타의 방법 등을 강구할 필요가 있

다. 또한 가족간의 분쟁을 방지하고, 원

하는대로 유산을 상속하기 위해서는 미

리 유언장을 작성하여 사후에 자산을 어

떻게 분배할 것인가에 대해 분명히 해두

어야 한다. 또한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

로 장애가 있을 때 나를 대신해서 의사

결정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미리 선정

하는 위임장을 마련해 두는 것도 필요하

다.

이러한 우선순위에 따라 재정계획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면 여생동안 언제

어떠한 일이 발생하더라도 가족이나 본

인이 경제적인 면에서는 커다란 걱정없

이 안정된 생활을 누릴 수 있고, 사후에

도 편안하게 쉴 수 있을 것이다.

연락처: Toll-Free(US & Canada):

1-866-896-8059

캐나다에서의 재태크 #5

재테크의 우선순위

김경태 투자상담사 CSWP FCSI CFP Ph.D.

Page 15: Hanca times Vol.662

2012. Dec 14 (Fri) /15한국 소식

한 표의 무게… 왕복 2천km 40시간 걸린 투표

"저희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거주하

며 공부하는 한인 유학생입니다. 투표를

위해 새벽에 일어나 저녁에 돌아오는 영

상입니다. 투표합시다!"

'투표 독려-독일편'이라는 동영상은

한 독일 유학생이 어린 자녀들을 새벽 6

시 30분에 깨우면서 시작한다. 이 유학

생은 동영상에서 "지금은 12월 8일 새벽

5시 30분 정도. 이렇게 일찍 일어나지 않

습니다. 평소에"라며 "오늘은 이 앞에 보

이는 조그만 녀석들 미래를 위한 자그만

실천을 해 볼까 해서 일찍 일어났습니다

"라고 말했다.

동영상은 라이프치히 유학생 10여 명

이 기차를 타고 투표소가 있는 베를린까

지 기차를 타고 투표하러 갔다 돌아오는

여정을 기록했다. 영상은 "오후 7시 40

분 집 도착. 피곤하고 고되지만 보람된

하루였습니다"며 "여러분도 꼭 투표하세

요"라는 말로 끝난다.

11일(한국시간) 끝난 대통령선거 첫

재외국민 투표가 72.1%라는 높은 투표

율을 기록했다. 지난 4.11 제19대 총선

투표율 45.7%에 비하면 약 25%포인트

높은 수치다.

한인 유학생, 재외동포들이 투표 인증

샷도 많이 남겼지만 이보다 한 단계 진화

해 이제는 유튜브 동영상까지 만들어 올

리며 서로의 투표를 독려한 결과다.

또 '네덜란드 2012 투표독려 영상'에

는 네덜란드 헤이그 재외투표소에서 투

표에 참여한 재외국민들의 목소리들이

담겼다.

트위터에서는 그야말로 '산 넘고 물

건너' 투표에 참여한 재외국민들의 사연

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저는 인도에서

왕복 2천㎞ 버스를 타고 투표하러 갑니

다. 왕복 40시간 걸리는 거리입니다. 이

번 선거는 정말 중요해서 투표독려 차원

에서 1인 시위성 투표참여 캠페인입니다

"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필리핀 시골에서

10시간 걸려 무박 2일로 투표하고 왔습

니다. 보시고 한 명이라도 더 투표에 참

여하시면 그만한 기쁨이 없습니다"라며

'10분도 아깝나요? 전 10시간 걸렸습니

다-필리핀 재외국민'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투표 인증 사진을 남겼다.

대만에 사는 한 유학생은 "대만은 투

표소가 없습니다. 유학생이라서 돈도 없

어 1년 동안 이날을 위해 돈을 모았습니

다"라며 "그래서 홍콩에 와서 투표했습

니다. 제 인생에서 이렇게 간절하고 절박

한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라는 글

을 남겨 감동을 줬다.

유명인사도 재외선거에 동참했다. 축

구선수 차두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부끄

러운 사실이지만 태어나서 처음 투표했

다"며 "재외선거인 및 국외부재자 투표

일이 오늘까지여서 Bonn까지 열심히 가

서 투표를 완료했다! 여러분도 모두 투

표하러 가셔요"라는 글을 남겼다.

부산시민센터 김해몽 센터장은 "재외

국민들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투표하는

것을 보고 국내 유권자들도 자극을 받아

우리도 투표하자는 긍정적인 효과로 이

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일보

새누리당은 신천지와 관계를 부정했

지만, 신천지 교회가 지난 2007년 한나

라당(전 새누리당) 대선 유세를 지원했다

는 과거 언론보도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

이버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CBS의 뉴스로 제목은

‘ 정치권 포섭에 나선 신천지, (1)당원 가

입 지시에서 인력동원까지’라는 제목이다.

이 뉴스는 "신천지 교회가 2007년 대

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신도들에게 한나

라당 당원 가입을 지시하고, 특정 후보

경선 유세현장에 조직적으로 인력을 동

원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또 당시 신천지 교회가 한나라당 특별

당원 가입을 지시하는 문건을 방송화면

으로 공개했다.

인터뷰를 한 전 신천지 교인은 "전주

화산체육관 유세에 신천지 교인

2000~3000명이 동원됐다"고 증언했다.

지난 2007년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

서는 한나라당 제10차 경선후보 합동연

설회가 열렸다.

당시 후보 1번은 이명박 대통령, 기호

3번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였다.

새누리당과 신천지 교회의 관계는 12

일 시사평론가인 김용민씨로 인해 촉발

됐다.

김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충

격이네요. 측근들이 자기 아버지를 신으

로 생각하고, 본인은 사이비종교 교주와

20년 가까이 협력관계를 맺고, 신천지와

도 우호적인 관계이고. 개신교 신자 여러

분, 이거 심각한 문제"라고 올렸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언론보도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박 후보와 신천지 교회는

아무 관계가 없음을 주장, 의혹이 증폭되

고 있다.

안형환 새누리당 대변인은 "`새누리

와 신천지`의 이름을 가지고 연관이 있

다는 식의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고, 새

누리당 부대변인을 신천지가 밀고 있다

는 식의 허위사실도 있다"며 "사실이 아

니다"라고 주장했다.

신천지와 한나라당 관계 고발 뉴스 나타나..의혹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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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2012. Dec 14(Fri) 한국 소식

생명 보험 (생명,중병, 간병, 장애, 사업비용, 상속, 면세투자용)

RRSP, TFSA 펀드 및 적금 (연금증식 연5% 평생개런티)

건강 보험( 약, 치과, 안경, 입원, 간병, 여행자, 훼밀리 종합등)

손해 보험 (여행자, 유학생 보험, 집/ 차/ 사업보험 소개)

교육 적금 (고수익 소개) / 모기지 (낮은 이자 소개)* 데자르댕 특약 및 기타 CanadaLife /RBC/Empire/Transamerica등

-- 오타와 고객 환영던디 은행 자유 저축 이자율 연1.2%데자르댕 연금 개런티 증식 연 5%이상, 연금 평생 개런티 지급 최고 연 6%데자르댕 모기지 50개월연2.99%, 변동 연2.25%(데자르댕 이익배당 연6%추가 할인예상)

SFL(데자르댕 특약 파트너)(SFL과 SFL Investments로고) KS CHOI 보험 투자(주)

E-mail) [email protected] 재정 어드바이서 최 광 성셀)514-892-3437 회사)514-333-9093 (241) 팩스) 514-333-7869

<대선 D-8> 70%대 재외국민투표..朴-文 누구에 유리할까

18대 대선의 재외국민선거 투표율이

예상 밖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8

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판에 막판 변수

가 될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재외국민투표 선거인 22만2천389명 가

운데 한국시각으로 11일 오전 7시 현재

15만4천953명(69.7%)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5일 시작된 재외국민투표는 한

국시각으로 이날 정오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을 끝으로 종료되며

최종 투표율은 70%를 넘길 것으로 예

상된다.

이는 4ㆍ11총선 당시 재외국민 최종

투표율(45.7%)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

에서 "투표율이 예상보다 크게 높다"면

서 "재외국민으로서는 첫 대선 투표인

데다 대선이 `보수 대 진보' 총력대결

구도로 치러지면서 재외국민들의 관심

이 커졌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재외국민 투표결과에 비

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차범위 내 박빙 판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재외선거 결과가 승패를 가르

는 변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양측 모두 높은 재외선거 투표율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각각 주장하고

있다.

새누리당 원유철 재외선대위원장은 "

재외국민은 대체로 모국이 안정적으로

변화하기를 원하는 편이어서 박 후보에

게 기대감이 크다"며 "젊은층도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사퇴한 이후로 합리

적인 보수성향 유학생을 중심으로 박

후보에게 많이 돌아섰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대체로 야권 성향이

강한 젊은층 유학생을 중심으로 재외선

거에서 문 후보가 우세를 보일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실제 대선의 재외선거인

단은 세대별로 20대 23.0%, 30대

26.2%, 40대 25.0%, 50대 13.6%, 60

대 10.9% 등으로 20~30대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재외선거 투표결과 못지않게 해외의

투표 열기가 국내로 그대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박ㆍ문 후보가 박빙 구도를 이어가면

서 선거일 당일 투표율이 결국 승패를

가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투표율이 높으

면 야권에, 낮으면 여권에 유리하다는

정설이 이번 대선에서도 통하지 않겠느

냐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유불리선의 기

준을 68∼70%로 보고 있다.

대체로 문 후보 측은 재외선거 투표

열기가 국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 박 후보 측은 재외선거와 국내선

거의 절차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

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원유철 위원장은 "재외선거는 투표전

등록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어느 정

도 투표의지를 보여주게 된다"면서 "따

라서 국내 투표율과 단순 비교하긴 어

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 후보 측 선대위 이목희 기

획본부장은 "유리하다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불리할 것은 없다"면서

도 "정권교체의 절박함이 작동했을 것"

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대선 D-6> 여론조사 "朴 42.8~48.9% vs 文 41.4~47.5%"

박성민 이유미 기자 = 대선을 일주일 앞둔 12일 발

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42.8

∼48.9%,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41.4∼47.5%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조사에서 박 후보의 우위가 유지되는 가운데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5~3.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일부 조사에서는 지지

율 차이가 1%포인트 미만까지 좁혀지는 초박빙 결과가

나왔다.

13일 이후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가 금지돼 있어 이번

조사가 공표 가능한 마지막 여론조사로서 대선판도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KBS가 미디어리서치를 통해 11~12일 유권자 2천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2.0%포인트)에서 박 후보 44.9%, 문 후보 41.4%로

박 후보가 3.5%포인트 앞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왔

다.

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1일 전국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3.1%포인트)에서는 박 후보 45.4%, 문 후보 42.0%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 후보가 3.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

타났다.

JTBC와 문화일보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0.5~0.9%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연합뉴스

'벤츠 여검사' 무죄 선고에 네티즌들 성토 '봇물''벤츠 여검사' 사건의 해당 여검사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법조계를

향한 네티즌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고등법원 제1형사부는 13일 내연

관계에 있던 변호사가 고소한 사건을 동

료 검사에게 청탁해 주고 이 변호사로부

터 벤츠 승용차를 비롯해 금품을 받은 혐

의(알선수재)로 구속 기소된 이모(37·

여) 전 검사에 대해 원심(징역 3년 및 추

징금 4천462만원)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

고했다.

재판부는 무죄 이유로 이 전 검사가

최모(49) 변호사로부터 신용카드를 받거

나 벤츠 승용차(모델 S350L)를 받은 시

기(2008년 2월)가 고소사건을 청탁받은

시점(2010년 9월 초순)보다 먼저 이뤄져

이것과 고소사건 청탁 사이에는 대가 관

계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점을 들었다.

또 이 전 검사는 벤츠 승용차를 받을

당시 여자관계가 복잡한 최 변호사에게

다른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는 표시를 요

구해 '사랑의 정표'로 벤츠 승용차를 받

은 점도 들었다.

최 변호사가 건넨 신용카드의 사용도

고소사건을 청탁받은 시점을 기점으로

전과 후의 사용액이 눈에 띄게 늘어났거

나 청탁이전에 비해 최 변호사로부터 더

많은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고 볼 수 없는

점도 판결에 참작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국민정서를 무시

하고 너무 법리적 해석에 치중한 편결"

이라며 관련 기사에 수백개의 댓글을 달

며 비판을 쏟아냈다.

아이디 'arno***'는 "눈 가리고 귀 막

고 국민 정서와는 정반대로 가는 대한민

국 판사와 법원 모두 파이팅!!!"이라고

비꼬았다.

아이디 '나그네***'은 "여검사가 유부

녀인데 불륜이 사랑의 징표? 대한민국

법원 갈 때까지 갔구나"라고 적었고 아

이디 'skrt***'는 "청탁하면서 벤츠 주면

유죄지만, 벤츠 주고나서 청탁하면 무

죄!"라며 판결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무죄판결

에 대해 촌평을 쏟아냈다.

아이디 'adre***'는 "벤츠는 차가 아닙

니다. 벤츠는 사랑입니다"라고 꼬집었고

트위터 아이디 @jhoh*** "부실수사인

가, 봐주기 판결인가"라고 한줄 댓글을

달았다.

아이디 '서**'은 "이렇게 되면 얼마전

피의자하고 성관계한 검사도 무죄때려야

하는거 아닌가? 웬만한 뇌물받은 검사들

은 다 무죄지, 저 여자가 무죄라면"이라

고 달았다.

이날 판결에 대해 부산지검은 "같은

사안을 두고 1심 판결과 2심 판결이 다

른 만큼 대법원에 상고해 최종 판결을 받

아볼 생각"이라며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Page 17: Hanca times Vol.662

2012. Dec 14(Fri) /17국제 소식

美연준 QE3 확대..월 450억달러 더 푼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실업률을 낮추고 경기를 부양하

기 위해 내년 1월부터 매달 4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사들이기로 했다.

지난 9월 단행한 3차 양적 완화

(QE3·quantitative easing)를 확대하는

조치인 셈이다.

또 2015년 중순까지 기준 또는 정책

금리를 제로(0) 수준인 0~0.25%로 유지

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실

업률(6.5%)과 물가상승률(2.5%)의 정책

목표치를 책정하기로 했다.

연준은 11~12일(현지시간) 이틀간 올

해 마지막으로 통화 정책을 정하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

어 이같이 결정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경기가 점진적인

속도로 개선되고는 있지만 충분한 정책

수단을 제공하지 않으면 고용 시장 상황

을 호전시킬 정도로 경제 성장 모멘텀이

강하지 않다는 우려가 많았다"고 설명했

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실시해온 '오

퍼레이션 트위스트'(OT·operation twist)

가 이달 말 종료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같은 액수만큼의 국

채를 추가로 사들이기로 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이

가진 3년 이하 단기 MBS 등을 6~30년

짜리 장기 채권으로 교체해 인플레이션

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장기 금리를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 수단이다.

연준은 지난 6월 FOMC 회의에서 올

해 말까지 매달 450억달러 규모의 주택

담보부채권(MBS) 등을 사들임으로써 총

2천670억달러 상당의 '오퍼레이션 트위

스트'를 연장해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어 9월 회의에서는 기한을 정하지

않고 매달 400억달러 상당의 MBS 매입

을 골자로 하는 QE3를 발표했다.

따라서 이번 조치까지 더하면 연준은

내년 초에도 매달 850억달러 규모의 채

권을 계속 사들임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늘리게 된다.

연준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여러

차례 양적 완화 등을 통해 2조4천억달러

어치의 채권을 사들였으며 이번 조치로

채권 보유액이 4조달러까지 올라갈 것이

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연준은 또 이번 회의에서 초저금리

(0~0.25%) 기조를 적어도 2015년 중반

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모기지 이자율과 기업 및

개인의 대출 이자율을 낮춰 주택 구입과

기업의 설비 투자 및 채용, 개인 창업 등

을 유도할 방침이다.

연준은 이들 조치로 시중에 돈이 풀림

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일부의 지적을 받아들여 실업률과 물가

상승률의 정책 목표치를 정해놓고 이 기

준에 맞춰 유동성을 조절하기로 했다.

즉, 실업률이 6.5% 밑으로 떨어질 때

까지 이들 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연간 물

가상승률 목표치는 0~2%로 하되 최고

0.5%포인트, 즉 2.5%를 넘지 않도록 일

종의 '문턱'을 마련했다.

지난달 미국의 평균 실업률은 7.7%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8%를 넘나드

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FOMC 이사 중 벤

버냉키 의장과 윌리엄 더들리 부의장, 엘

리자베스 듀크, 데니스 로커트, 샌드라

피애날토, 제롬 파월, 새라 블룸 래스킨,

제레미 스타인, 대니얼 타룰러, 존 윌리

엄스, 제닛 옐런 이사가 찬성했다.

반면 제프리 래커 이사는 이번까지 연

속 8번 양적 완화 시책에 반대표를 던졌

다. 연합뉴스

인류, 치즈 최소한 7천500년 전에 만들었다

7천500년 전 신석기시대의 인류가 치즈

를 만들어 먹었다는 과학적 증거가 발견됐

다.

영국 브리스톨대학교의 리처드 에버쉐

드 교수와 연구진은 폴란드의 신석기시대

유적지에서 발굴된 조리 용기에서 지방이

많이 함유된 우유 잔여물을 발견했다는 연

구 결과를 12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네

이처'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요리 및 저장용으로 사용됐을

여러 도자기 조각들 가운데 유독 지방 잔류

물이 많이 남아 있는 파편들을 발견했고,

당시 여과기(체) 용도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34개의 파편 일부에 대해 화학적

분석을 실행했다.

그 결과 이들 용기가 치즈를 만들 때 우

유의 유장(乳漿)에서 응유(凝乳)를 분리하

기 위한 도구였음을 밝혀냈다.

앞서 전문가들은 치즈가 약 9천년 전 터

키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추측했으나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

고 있었다.

에버쉐드 교수는 "여과용 용기가 치즈와

관련됐다는 사실이 법의학적으로 뒷받침된

다"면서 "유적 현장에서 많은 소뼈가 발견

된 점이 이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치즈 앤드 컬쳐(Cheese and Culture)'

의 저자이자 버몬트대학교 식품영양학 교

수인 폴 킨드스테트도 "이번 연구 결과는

명백한 증거"라면서 "여과 용기에서 나온

우유 지방 잔여물이 치즈가 아닌 다른 데서

왔다고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석기시대 인류에게 치즈 제

조법의 발견은 발전의 주요 계기였고, 생존

에 도움이 되는 일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

다.

당시의 인류는 대부분 우유의 젖당에 내

성이 없었고, 젖당을 덜 함유한 치즈를 만

들어 먹기 시작하면서 우유의 열량과 단백

질,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었다.

그는 또 신석기시대 인류가 겨울철 식량

이 없을 때를 대비해 치즈를 비축하거나 치

즈로 더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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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제선 화물 보안 검색 간소화

앞으로 국제선을 이용해 미국에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수화물 보안

검색이 좀 더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

다.

이에 따라 2차 수화물 검색을 받느

라 환승 항공편을 놓치는 일도 줄어

들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의회는 12일(현지시간) 국제

공항을 통해 미국 내로 들어오는 여

행객은 수화물 보안 검색을 한 차례

만 거쳐도 되도록 하는 '혼란방지 비

행법안(no-hassle flying act)'을 통

과시키고 대통령의 서명을 요청했다.

국제선 항공편 수화물에 대해 2차

보안검색을 하지 않을 권한을 연방교

통안전청(TSA)에 부여해 불필요한

검색 절차를 없애는 것이 요지다.

지금까지는 국제선을 통해 미국에

들어오는 여행객은 다음 여정을 위해

환승 항공편을 타기 전에 TSA에서

폭발물 검사 시스템을 이용한 수화물

보안 검색을 다시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이 법이 효력을 발휘하면

먼저 미 관세· 국경 보호청이 이미

민간항공기 승객에 대한 검사를 시행

하고 있는 캐나다와 아일랜드, 카리

브 해 지역 14개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부터 2차 보안검색이 제외된

다.

법안을 공동 발의한 에이미 클로

버철(민주ㆍ미네소타) 상원의원은 "

수화물에 대해 똑같은 보안 검색을

두 차례나 한다는 것은 미 항공보안

시스템이나 여행객 모두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미 항공운송협회 대표 니콜라스

칼리오도 "여행을 간소화하고 관광업

을 부양하며 높은 보안기준을 유지하

면서도 비용은 줄이는 똑똑하고 효율

적인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Page 18: Hanca times Vol.662

18/ 2012. Dec 14(Fri) 국제 소식

美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백남준 특별전'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Smithsonian) 아메리칸 아트 미술관'이

8개월간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부대 행사로 강연, 갤러리 토크 등 다

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일반 관람객을 상대로 한

개장을 하루 앞둔 12일(현지시간) 엘리

자베스 브로운 미술관장과 이번 전시회

를 기획한 존 핸하르트 수석 큐레이터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을 상대로 행사를

소개했다.

브로운 관장은 "피카소가 20세기 전

반을 지배한 거인이라

면 백남준은 20세기 후

반 예술의 무게중심이

다. 그의 상상력이 세상

을 바꿔놨다"고 평가했

다.

백남준(1932~2006)

탄생 80주년을 맞아 '백

남준-글로벌 비저너리

(Visionar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국제교류재단은

물론 미국의 여러 예술

재단, 개인 기부자, 기

금 등 11곳이 후원할

정도로 개막 전부터 미국에서 많은 관심

을 끌었다.

전시회는 백남준의 작품 제작 과정과

방식, 철학을 소개하는 회고전 성격이다.

주요 작품 67점과 스미스소니언 미술

관이 2009년 구입해 소장한 '백남준 아

카이브'에서 선별한 각종 자료 140점도

선보인다.

스미스소니언이 소장한 '일렉트로닉

슈퍼 하이웨이: 컨티넨탈 U.S., 알래스

카, 하와이'(1995), '선(禪 , Zen for

TV)'(1963/1976), '메가트론/매트릭스

'(1995) 등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가

진 'TV 가든'(1974) 등도 소개한다.

특히 지금까지 일반에 거의 공개되지

않은 1996년 설치작품 '문 프로젝트 위

드 E 문 앤드 버즈'(Moon Projection

with E Moon and Birds)도 백남준 재단

에서 빌려와 전시한다.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백남

준은 전위 음악, 행위예술 등에 기반한

혁신적 미디어 작품 활동으로 세계적으

로 인정받았다.

백남준 전문가인 핸하르트 큐레이터

는 "유희적 미학(playful aesthetic)을 통

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려는 열망을 가

졌던 백남준이라는 작가를 온전하게 경

험할 기회"라고 소개했다.

백남준 특별전을 기획한 존 핸하르트

수석 큐레이터

그는 이날 취재진에 자신과 백남준의

개인적 인연도 소개했다.

자신이 뉴욕 휘트니 미술관 큐레이터

였던 1970년대 백남준과 처음 만났으며

같은 동네에 살면서 '비디오 아트'(그는 '

무빙 이미지 아트'라고 표현)라는 새로운

장르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게 됐다는 것

이다.

그러면서 백남준이 회화와 조각, 필

름, 비디오 아트 등 여러 분야에서 엄청

난 영향을 미치고 영감을 줄 예술가라는

점을 알게 돼 1982년 처음으로 백남준

작품을 기획해 전시했다고 밝혔다.

핸하르트 큐레이터는 "백남준은 새로

운 미술 형식을 창조했다는 점에서 놀라

운 성취를 이뤘으며 큰 업적을 쌓았다"

고 회고했다.

또 "이번 전시는 그의 개인 기록물과

작품 제작 과정을 실제 작품들과 함께 선

보인다는 점에서 기존 전시와 차별화된

다"고 덧붙였다.

백남준 작 '무제'(1990년대) (미국 스

미스소니언 아메리칸 아트 미술관 제공)

연합뉴스

2737년에 한 번 찍는 사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에 '2737년에 한 번 찍는 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떠 누리꾼들의 호기

심을 자극했다.

클릭해 보니 놀랍게도 이집트 기

자 지구의 3대 피라미드 위에 금성,

토성, 수성이 나란히 떠 있다.

수성, 금성, 토성은 공전 주기 및

경로에 따라서 2737년마다 한 번씩 '

기자 3대 피라미드'인 쿠푸 왕의 피라

미드, 카프레 왕의 피라미드, 멘카우

레 왕의 피라미드 위 정중앙에 위치

한다. 따라서 이 장면은 제목 그대로

2737년에 딱 한 번 찍을 수 있는 그야

말로 희귀한 광경인 것.

2737년에 한 번 찍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2737년에 한 번 찍는 사

진이라니, 아름답기도 하지만 경외심

마저 느껴진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부산일보

2737년에 한 번 찍는 사진 "죽기 전에 다시는 못 볼 진귀한 장면"

북한이 로켓을 일단 발사대에서 내렸다가

다시 설치했다는 사실을 미국이 파악하고도

한국에는 알려주지 않았다고 일본 산케이신

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이 한 때 로켓을 발

사대에서 제거한 것은 사실이다.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 일본 방위상도

12일 기자회견에서 이를 확인했다.

그런데도 북한이 12일 오전 발사를 강행

할 수 있었던 것은 결함이 발견된 로켓을 제

거한 뒤 곧바로 예비 로켓을 설치했기 때문

이라고 일본 정부는 보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고위관계

자'를 인용해 미국이 이같은 사실을 위성을

통해 파악하고도 한국에는 전달하지 않았다

고 전했다.

일본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한국 정부

가 분별없이 (언론 등에) 정보를 유출하는데

불만을 품고 제재를 한 셈"이라고 말했다.

반면 미국은 일본에는 북한의 동향을 상세

하게 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무상은

12일 기자회견에서 "가까운 시일 안에는 (발

사가)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왔는데도

(일본 정부가) 경계수위를 낮추지 않는 것은

여러 가지 정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미국

으로부터의 정보 입수를 시사했다.

실제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10, 11일과 마찬가지로 12일에도 오전 7시

가 되기도 전에 출근해 오전 8시에 관계각료

회의를 여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미사일 탐지· 요격을 담당하는 자위대 간

부는 "12일에 발사될 수도 있다고 보고 준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美, 北로켓 '해체후 동향' 한국엔 알려주지 않아"

Page 19: Hanca times Vol.662

2012. Dec 14(Fri) /19영화 / 국제 소식

이재순의 Bagdadcafe

왜 공포영화를 보는가?

나는 공포영화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

렇다고 공포영화라면 아무 영화나 다 보

는 건 아니다. 공포영화를 고를 땐 좀 많

이 까다로운 편이다. 프레디가 나오는 영

화들도 보긴 봤지만 그닥 나의 공포심을

많이 자극하진 못했다. 차라리 <양들의

침묵>이 나는 더 무서웠다. 아직도 앤서

니 홉킨스의 흐트러짐 없는 무시무시함

은 따라올 사람이 없다. 그런데 우리는

왜 공포영화를 보는 걸까? 사실 평론가

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공포영화 안에

는 많은 이야기들이 내포되어있어서 그

냥 무서운 내용이 다가 아니다. 이 영화

들 역시 사회를 비추고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이 영화 코

드 하나 하나 다 따져서 보는 사람이 어

디 있겠나? 나는 공포 영화를 재미로 본

다. 무시무시하고 다음엔 또 어떤 무서운

내용이 나올까? 또 어떤 반전이 있을까?

또 얼마나 기발하게 나를 놀래킬까? 하

는 재미에 보는 거다. 이런 나의 공포 영

화 리스트를 이참에 공개하려고 한다.

우선 나의 첫번째 선택은 <싸이코

Psycho>이다. 내가 좋아하는 알프레드

히치콕은 공포에 관한 한 대가이다. 사실

우리가 공포영화라고 부를 만한 영화는

<싸이코> 하나 뿐이지만 그의 모든 영화

대부분에 공포 코드가 들어가 있다. 실제

로 <The Wrong Man>에서 Henry

Fonda(Jane Fonda의 아버지)가 우연히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있은 탓에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이 영화는 그 옥죄

어 오는 듯한 알수 없는 공포를 잘 느낄

수 있다.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 가슴

이 죄어드는 그 느낌을 내 몸은 아직도

잘 기억하고 있을 정도다. <싸이코>에는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을 가던 여자가 우

연히 뛰어든 곳이 인적 드문 모텔이고 미

심쩍은 모텔 주인과 연달아 벌어지는 미

심쩍은 사건은 점점 더 여 주인공에게 극

도의 공포로 몰아가고 숨 쉴 새도 없이

비밀이 밝혀진다. 특히나 샤워 커튼 장면

은 지난번에 이야기한 대로 영화사에 길

이 남을 장면이다.

다음엔 저번에 <싸이코>영화를 소개

하면서 같이 언급했던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The Texas Chain Saw

Massacre>이 두번 째로 꼽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토비 후퍼 감독은 공포 영화

전문 감독이다. 사실 이 영화가 그의 첫

번째 작품인데 이 작품 하나로 그야말로

대박치고 지금까지도 사실 울궈먹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다른 영화를

보질 않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왜 지금까

지도 사람들이 공포영화 리스트에 이 영

화를 빼놓지 않는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의 괴물은 끝까지 얼굴

없는 괴물로 남아 있는다. 그리고 유명한

사람 하나 없이 이렇게 사정 없이 보는

사람을 휘몰아치는 영화도 드물다. 이 영

화가 그야말로 흔한 공포 영화 스토리 중

하나인 젊은 애들이 놀러갔다가 봉변 당

하는 공포영화이다. 그야말로 공포의 집

에 갇혀서 계속해서 죽임을 당하고 또 당

하는 영화. 이유도 없고 공포만이 존재하

는 영화이다. 아주 원초적인 공포영화인

지라 공포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꼭 봐

야만 하는 영화이다.

그 다음은 모든 사람이 다 아는 <스크

림Scream>이다. 그 누가 드류 배리모어

가 첫 장면에 나오리라 예상했을까? 거

기다 소리 한 번 지르고 죽으리라고 상상

도 못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는 시

작된다. 학생들이 죽어나간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공포영화의 코드를 하나 하

나 교육까지 시켜준다. 이 영화의 감독

웨스 크레이븐도 공포 영화 전문 감독이

다. 그가 바로 프레디를 창조해낸 <나이

트 메어> 시리즈의 감독이다. 그리고 이

시리즈 중 <A Nightmare on Elm

Street>가 죠니 뎁의 데뷰작이다. 내가

이 영화를 보았을 때가 근 20년도 더 전

인데 그 때는 죠니 뎁을 미처 몰라봤고

프레디만 눈에 띄었었다. 프레디역을 맡

은 Robert Englund는 예전 TV 시리즈

<V>에서 그 착하디 착한 윌리 아저씨다.

그로서는 아주 완벽한 변신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이번엔 한국 공포 영화 하나를

소개할까 한다. 한동안 사람들에게 마구

마구 권하고 다녔던 <알 포인트>이다.

감우성 주연에다가 지금은 탑스타가 된

이선균도 나오고 멋진 아저씨 배우 손병

호와 <올드 보이>의 어린 오대수로 나온

오태경도 나온다. 전쟁의 공포와 맞물려

그 오지에서의 목숨을 건 사투는 진짜 간

만에 보는 꽤 괜찮은 공포 영화였던 탓에

여러 사람에게 자랑 자랑을 하고 다녔었

다. 귀신을 상대로 싸우는 병사들 이야기

도 종종 영화나 TV 드라마에 등장하는

소재다. 공수창 감독은 사실 오랫동안 시

나리오를 써오다가 이 영화로 데뷰를 했

다. 실제 배경인 베트남 대신에 캄보디아

에서 촬영을 다 마치고 돌아온 공수창 감

독은 두 번 다시 돌아보고 싶지 않을 정

도로 다 쏟아붓고 돌아왔었다. 내가 아주

인상깊게 본 <하얀 전쟁>의 시나리오 작

가라니까 내게는 그가 다시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몇몇 공포영화를

간단히 소개하련다. 로만 폴란스키(<피

아니스트><차이나 타운>)의 <악마의 씨

>'악령의 기운'으로 임신을 하게 된 여인

은 주위의 모든 사람(심지어 뱃속의 아기

까지)들이 사탄의 음모에 가담되어 있다

는 설정의 이 영화는 미아 패로우를 절대

잊을 수 없는 얼굴로 만들어 버렸다. 또

하나의 공포 걸작 <엑소시스트>.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에 막스 폰 시도우(카리스

마 짱이다.)가 나오며 퇴마를 행하는 두

신부님과 악령이 깃든 소녀의 싸움이 볼

만하다. 게다가 논란이 되어 삭제되었던

장면을 복원시켜 2001년에 다시 극장 개

봉까지 했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다 보니

진짜 무서운 공포 영화가 보고 싶다. 누

구 추천해 주실 분 없으세요?

성매매 일당에 납치돼 10년 넘게 행

방이 묘연한 딸을 찾아 나선 아르헨티

나의 한 어머니가 딸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성매매 피해자 수백 명을 구출해

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영화 같은 일은 수산나 트리마르코

(58)의 딸 마리타 베론이 지난 2002년

병원에 가던 길에 갑자기 사라지면서

시작됐다.

당시 23세였던 베론이 어린 딸 미카

엘라를 남겨둔 채 사라지자 트리마르코

는 백방으로 딸의 행적을 찾았지만 아

무도 딸을 본 사람은 없었고 경찰 수사

도 지지부진했다.

자신의 딸이 인신매매 일당에 납치됐

다는 소식을 들은 트리마르코는 결국

자신이 직접 나서기로 하고 전국의 사

창가를 찾아다니며 딸의 흔적을 찾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성매매 여성을

직접 구출해 이들에게 주거지를 제공하

고 치료를 돕는 일도 시작했다.

트리마르코의 사연은 아르헨티나 전

역에 유명해져 금세 성매매 피해 여성

을 돕자는 운동으로 발전했다.

아르헨티나 내무부는 성매매 피해 여

성을 돕기 위해 베론의 이름을 딴 재단

을 설립하기도 했다.

성매매 피해 여성의 영웅이 된 그녀

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트리마르코

는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미국 국무부가 수여하는 '용감한

여성상'도 받았다.

9일(현지시간) 크리스티나 페르난데

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그녀에게 인권

상을 수여했다.

그녀의 활동이 전국적 지지를 얻자

아르헨티나 당국의 태도도 달라졌다. 아

르헨티나 사법당국은 베론을 납치해 인

신매매 일당에 넘긴 관련자 13명을 법

정에 세웠다.

피고들은 "베론은 커녕 인신매매 피

해 여성 자체를 모른다"면서 무죄를 주

장했으나 검찰은 이들에게 최고 25년형

을 구형했다.

트리마르코는 딸을 찾기 위해 변장을

하고 범죄조직의 소굴과 다름없는 윤락

업소에 직접 들어가기도 했지만 아직

베론은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매춘업소에서 탈출에 성공한 일부 여

성이 마약에 찌들어 초췌한 베론의 모

습을 봤으며 이미 스페인의 사창가로

팔려갔다는 다양한 증언을 했지만 아직

베론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아는 사

람은 없다.

트리마르코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우울한 삶이지만 처음 성매매 피해 여

성을 구출한 날을 잊을 수 없다"고 밝혔

다.

그녀는 "처음 그곳에 갔을 때 내 딸에

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며 "내 딸을 납치한 파렴

치범들이 날 보며 웃을 때 정말 고통스

러웠다"고 말했다.

트리마르코와 베론 재단의 활약 덕분

에 2008년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인신매

매는 불법이 됐지만 그녀는 자신의 일

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내 가슴속에 베론은 아직 살

아 있다. 딸을 찾을 때까지 결코 포기하

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딸 찾는 애타는 모성 덕에 性노예 수백명 구출돼

Page 20: Hanca times Vol.662

20/ 2012. Dec 14(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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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2일 누적 관객

수 1천230만4천명(배급사 집계 기준)을 돌파

하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고 CJ

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이는 '왕의 남자'(1천230만2천831명)를 넘

어선 스코어이자, '도둑들'(1천303만227명)과

'괴물'(1천301만9천740명)의 뒤를 잇는 기록

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조선이 꿈꾼 진정한 왕의 모습을 갖춘 하선의

이야기가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지난 9월13일 개봉해 현재 개봉

14주차를 맞고 있다.

아부다비영화제, 베트남-한국영화제, 파리

한국영화제, 런던한국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한편,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26년'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영화의 홍보사 올댓시네마는 '26년'이 12

일 손익분기점인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한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년'은 지난 11일까지 누적관객수

197만4천647명을 기록했다. 11일 하루에만 8

만4천821명이 들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26년'은 이날로 개봉

14일째를 맞는다.

홍보사는 "개봉 3주차임에도 하루 평균 8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12일 200만

명 관객동원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12· 12 쿠데타 일인) 12월12일은

'26년'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인데 이날 200

만 명을 돌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광해', 한국영화 흥행 3위..'26년' 200만

NDG 사람들#19 여행자 허큘리스 (2)

여행 후 대학버스의 운행이 중지되었

으므로 그는 할 수 없이 주거를 학교근처

로 옮겨야 했다. 수업이 재개되었고 캠퍼

스는 다시 교수, 학생들로 가득 붐비기

시작했다.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 중앙

대학은 멕시코는 물론 중남미를 대표하

는 대학이니만큼 세계각국으로부터 온

유학생들이 많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한

국, 일본 등의 동양인 유학생들과 미국,

캐나다에서 유학 온 학생들도 제법 눈에

띄기 시작했다. 유학 첫 해를 지나며 얼

추 헤아려보니 연락되는 캐나다 유학생

수만도 수십 명에 달했다. 그는 부유한

부모 덕에 유일하게 2베드룸 콘도에서

생활하는 유학생이었고 이런 이유로 그

의 집은 자연스럽게 유학생들의 아지트

가 되었다.

수업준비와 시험준비를 위한 스터디

모임장소도, 시험이 끝난 후의 맥주파티

장소도 언제나 그의 콘도였다. 그는 조용

한 성품의 소유자였지만 언제부턴가 유

학생 모임의 회장으로 추대되어 크고 작

은 일들을 감당해내야 했다. 한번은 유학

생 후배의 청원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하

기도 했다. 지인들끼리의 채무관계 때문

이었는데 과거의 20불이 100불 가치로

뛴 후 당시 돈을 빌려주고 빌린

유학생들 사이에는 이상한 기류가 흘

렀다. 화폐가치가 5배나 차이 나는 터에

빌린 돈을 얼마로 갚아야 하는지가 관건

이었다. 오랜 시간의 갑론을박 끝에 그가

내린 결론은 명료했다. 페소화로 빌렸을

경우에는 페소화로 달러화로 빌렸을 경

우에는 달러화로 변제한다는 지극히 상

식적인 결론이었다. 결론 자체는 상식적

이었지만 이러한 결정이 나기까지는 시

끄러웠던 것도 사실, 어쨌거나 그는 묘한

정치력을 발휘하여 학생들 사이의 난제

를 깔끔하게 해결하였다.

멕시코에서의 두 번째 여행은 전혀

뜻밖의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어느 날 그

는 평소 안면 있는 회원유학생의 방문을

받게 된다. 세 명의 여행자와 함께였다.

여행자들은 캐나다 워털루 공과대학의

학생들이었고 방학을 맞아 남미여행에

나섰다가 낭패를 당하여 동향지인을 찾

은 것이었다. 차량으로 여행하던 그들은

여권, 지갑 등 귀중품 일체를 차량에 두

고 잠깐 사진을 찍으러 나갔다가 차량을

통째로 털렸다고 했다. 현지 경찰과 캐나

다 대사관에 신고했지만 범인은 오리무

중이고 임시여권 발급도 한 달은 걸린다

는 답변에 낙담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태

였다. 그들의 지인인 회원유학생은 여행

자들을 그에게 인도하곤 이내 사라졌다.

조금은 당혹스러운 경우였지만 그 앞에

는 오갈 데 없는 또래 캐네디언이 세 사

람 있다. 그는 그들을 집안으로 안내했고

마스터베드룸을

그들에게 양보했다. 생활비를 아껴 네

사람이 동고동락하는 한 달이 흘렀고 마

침내 임시여권이 발급되었다는 대사관의

연락을 받는다.

축하의 자리에서 그는 한 여행자의 제

안을 받았다. 자신의 삼촌이 마이애미에

사는데 어떻게든 그곳까지 오라고 하신

단다. 해서 마이애미 삼촌 집까지의 여행

경비를 감당해주면 그곳에서 캐나다까지

의 모든 여행비용을 자신이 부담하겠다

는 제안이었다. 마이애미까지는 2박 3일

정도의 여정.. 그리고 또 낯선 2~3주의

여행.. 그는 제안을 수락했다. 사실 그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들을 돕지 않겠

다고 굳게 마음먹지 않는 한은..

네 사람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여행자

들은 그에게 이미 많이 미안해하고 있었

고 감사하고 있었다. 하루는 캠핑, 하루

는 모텔에서 지낸 후 그들은 마이애미 삼

촌 집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 삼촌 집이

조금 이상했다. 그것은 집이라기 보다는

성채라고 해야 할 거대한 장원이었다. 거

의 30에이커에 달하는 삼촌의 저택은 입

구에서 저택까지의 거리만도 1000피트

가 넘었다. 거기에 르네상스 양식의 화

단, 뒷뜰의 수영장, 승마장까지 갖추어진

이 중세 유럽의 장원을 본 딴 저택은 화

려하기 그지 없었다. 원래 에이커가 에드

워드 1세(1272~1307) 시대에 황소를 부

려 하루에 갈 수 있는 땅의 면적을 기준

하여 만들어진 단위임과 바티칸시가 총

면적 108.7에이커임을 고려할 때 이 저

택은 개인주택으로는 지나칠 만큼 크고

화려한 공간이었다. 삼촌은 마이애미를

대표하는 대형병원장이었고 조카에 대한

사랑 또한 극진하였다. 도착한 날 저녁

그들은 생애 최고의 저녁식사를 앞에 두

고 삼촌의 인자한 미소와 마주하였다. 병

원일로 바빠야 마땅할 삼촌이었지만 삼

촌은 몇 년 만에 보는 조카를 혼자 두지

않으려 했다. 삼촌의 리무진으로 그들은

마이애미 전역을 천천히 둘러 볼 수 있었

다. <다음 호에 계속>

Page 21: Hanca times Vol.662

2012. Dec 14(Fri) /21연예 소식

구글이 집계한 올해 최고 인기검색

어는 '휘트니 휴스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전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위에 올랐다.

구글은 12일(현지시간) 검색어 집계

사이트 '자이트가이스트'의 보고서를 통

해 올해 최고 인기검색어는 지난 2월

사망한 휘트니 휴스턴이었다고 발표했

다.

휴스턴은 그래미상 시상식 전야인 2

월 11일 베벌리 힐스의 호화 호텔 욕조

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코카인

복용과 심장 질환에 따른 익사로 결론

지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

위에 올랐다.

이 비디오는 현재 유튜브에서 10억

건 조회에 도전하고 있다.

미국 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애플의 아이패드3, 비디오게임 디아블

로3 등은 3∼5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올림픽 2012, 집단 따돌림으로 자살한

캐나다 여중생 아만다 토드, 지난 9월

사망한 배우 마이클 클라크 던컨, 브라

질 서바이벌 프로그램 BBB12(빅 브라

더 브라질 12판) 등이 뒤를 이었다.

구글은 전 세계 146개 언어로 실시

된 1조2천억회 검색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구글 인기검색어 1위 휘트니 휴스턴 2위 강남스타일

개그맨 커플 윤형빈, 정경미 "내년 2월22일 결혼"

개그맨 커플 윤형빈(32)과 정

경미(32)가 내년 2월 22일 결혼

한다.

이들은 12일 오후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개그콘서트'

녹화에서 이러한내용을 발표했

다.

윤형빈은 이날 정경미가 출연

하는 '희극 여배우들' 코너에 정

장 차림으로 등장해 "정경미를

고발하려 한다"며 "내 마음과 내

심장, 내 전부를 훔쳐간 죄"라고

말하며 반지를 건넸다.

이들은 이어 관객들 앞에서 입

을 맞춘 뒤 "내년 2월 22일에 결

혼해요"라고 결혼을 발표했다.

정경미는 평소 이 코너를 통해

결혼에 대해 '감감무소식'인 남자

친구 윤형빈을 고발하며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개그 소재로 사용

해왔다.

지난 9일 방송에서는 급기야 "

다음 주 이 시간에 결혼날짜를 잡

든지 윤형빈을 잡든지 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KBS 공채 개그맨 20기 동기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05년 교제

를 시작해 7년간 공개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연합뉴스

'비틀스 스승' 인도음악가 라비 샹카르 별세

인도 전통악기 시타르의 명인이자 비틀스의

음악적 스승으로 잘 알려진 라비 샹카르가 12

일(현지시간)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92세.

인도의 국보급 음악가로 꼽히는 샹카르는 미

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노라 존스의 친부로

도 알려져 있다.

노라 존스는 1979년 샹카르와 미국인 공연

기획자 수 존스의 외도로 태어났다.

샹카르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자택 근

처의 한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

을 거뒀다.

평소 호흡기와 심혈관계 질환을 앓아온 샹카

르는 지난주 심장 판막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

해졌다.

인도에선 젊은 시절부터 명 시타르 연주가로

이름을 날려온 샹카라는 40대 중반 비틀스와 교

류하면서 국제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샹카르는 비틀스의 기타리스트인 조지 해리

슨에게 시타르를 가르쳤으며, 비틀스가 필리핀

순회공연을 마치고 샹카르를 만나기 위해 인도

에 들러 화제가 됐다.

당시 샹카르는 '비틀스의 구루(정신적 지도

자)'라는 칭호를 받았다.

비틀스는 그를 "세계 음악의 대부"라 불렀다.

미국 출신의 전설적 바이올리니스트인 예후

디 메뉴인은 그를 모차르트에 버금가는 천재에

비유하기도 했다.

샹카르는 이 외에도 데이비드 크로스비부터

존 콜트레인에 이르기까지 현대 음악사에 지대

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샹카르가 생전에 작곡한 2곡의 오케스트라

협주곡은 세계적 지휘자인 앙드레 프레빈(런던

교향악단)과 주빈 메타(뉴욕필하모닉) 등의 지

휘로 연주됐다.

그는 메뉴인과 협업한 앨범 '웨스트 밋츠 이

스트(1967)'를 비롯해 '콘서트 포 방글라데시

(1972),' '풀 서클(1982)' 등으로 총 세 차례 그

래미 상을 받았다.

영화 '간디' 주제곡으로 1982년 오스카 상 후

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인도와 프랑스에서 최고 민간 훈장을

받았으며, 영국에서는 명예 기사 작위를 받았

다.

샹카르는 노라 존스 외에도 생전에 두 번의

결혼을 통해 각각 아들과 딸을 두었고, 이들은

모두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시타르 연주자의

길을 걸었다. 연합뉴스

최다니엘 이종석 나이 차이 "3살 차"에 "최다니엘 최강 노안?"

최다니엘 이종석 나이 차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

트를 통해 최다니엘 이종석 나

이 차이가 알려지면서 화제다.

최다니엘은 1986년 2월생이

고, 이종석은 1989년 9월생으

로 실제 나이차이는 3살에 불과

하다. 그러나 최다니엘과 이종

석은 KBS 2TV 월화드라마 '학

교 2013'에서 선생님과 학생으

로 출연 중이다.

앞서 지난달 28일에 열린 '학

교 2013' 제작발표회에서 이종

석은 "학생 역할을 맡은 배우들

의 나이를 살펴보면 14살부터

27살까지 다양하다. 어떤 학생

은 선생님 역의 최다니엘 형과

동갑이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부산일보

Page 22: Hanca times Vol.662

22 / 2012. Dec 14(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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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강동원·조인성·원빈연예가 '4대 천왕' 복귀

지난 6일 현빈이 해병대 제대를 하며

드디어 한국 연예가 4대 천왕을 모두 만

날 수 있게 됐다. 현빈을 비롯해 지난 11

월 소집 해제한 강동원, 지난해 5월 공군

제대한 조인성과 원빈이 그 주인공들이

다. 2013년부터 이들 4대 천왕을 안방극

장, 스크린, 광고를 통해 활발하게 만날

수 있다. 여성팬들이 궁금해하는 '4대 천

왕'의 근황과 활동 계획을 소개한다.

■ 현빈 모시기 전쟁 중

'4대 천왕'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는 막 제대한 현빈이다. 연예가에

선 올 초부터 현빈의 제대를 염두에 두고

소속사로 드라마, 영화 대본, CF 계약이

밀려들었다고 전해진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데뷔 이래 최고의 인기를 누렸

고 입대 후에도 한동안 TV CF를 통해 얼

굴을 비췄기 때문에 현빈은 시청자에게

여전히 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멋진 재

벌 남자, 김주원으로 기억되고 있다.

현빈은 우선 그가 출연 중인 광고의

재계약 서류만 서너 건 되며 이를 포함해

현빈을 원하는 굵직한 CF가 10개가량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현빈의 전 소속사

인 AM엔터테인먼트와 SM C&C합병 과

정에서 알려진 현빈의 출연료와 CF 계약

금을 계산해보면, 지난해 6개월 기준으

로 4억 원 선에서 몸값이 책정돼 있어 1

년 단위로 계산하면 광고 재계약금만 30

억 원대에 이른다. 여기에 예닐곱 개 광

고가 더해지면 현빈은 당장 CF 출연료만

80억 원 가까이 챙길 수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우선 머리를 길러서

군인 티를 벗어나야 할 것 같다. 당장 드

라마, 영화로 복귀하기는 어렵고 가장 먼

저 CF가 잡힐 것 같다. 내년 초에 새로운

CF를 선보일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빈이 제대 인사말에서 울먹이며 "연기

가 정말 하고 싶었다"고 말할 정도로 연

기에 대한 갈망이 큰 만큼 연기 현장으로

도 빠른 복귀가 이루어질 것 같다. 연예

가에선 현빈이 영화보다는 드라마를 통

해 먼저 인사를 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하

고 있다.

■ 영화계 뜨거운 사랑받는 강동원

강동원은 지난 2010년 11월 비밀리에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하더니 소

집 해제 역시 지난 11월 초 조용히 진행

했다.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소집해제일

역시 팬과 언론에 별다른 인사를 하지 않

았다.

입대 전 영화 '전우치전'으로 관객 610

만 명을 동원했고 같은 해 개봉했던 '의

형제' 역시 540만 명을 불러들여 강동원

은 영화계 '티켓 파워'임을 증명했다. 강

동원의 소집 해제 소식이 제일 반가운 곳

은 역시 영화계이다.

우선 팬서비스 차원에서 강동원은 지

난 6일 '하이컷' 화보로 첫 인사를 했다.

이명세 감독이 연출했다는 이 화보에서

강동원은 장난꾸러기부터 섬뜩한 눈빛을

가진 얼굴까지 다양한 모습을 표현했다.

강동원은 "잠시 무한경쟁에서 떠난 느낌

이 있었다. 연예계도 스포츠계랑 비슷해

서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경쟁 없이 2년

을 산다고 생각하니까 편하기도 하고 약

간 불안하기도 했다. 공익 요원으로 일하

다 보니까 내 일인데 어떻게 보면 내 본

연의 일은 아닌 거 아닌가. 그러다 보니

일에 대한 갈망이 깊어졌다. '빨리 끝내

고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앞으로 2년간 작품 일정이

잡혀 있다고 밝혔다. '가능하면 다 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연기 현장에 대한

그리움이 크단다. 강동원 역시 CF 쪽에

서 사랑하는 스타라서 CF를 통해 조만간

강동원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지 싶다.

■ 송혜교와 호흡을 앞둔 조인성, 대

박 날까

지난해 5월 제대한 조인성은 팬들의

기대와 달리 아직 그의 연기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깝다. 제대 전에 출연을 확

정한 영화 '권법'의 제작이 지연되며 뜻

하지 않게 연기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것

이다. '권법' 촬영 때문에 '무한도전' 조정

특집도 참가하지 못했던 조인성은 "이럴

줄 알았으면 '무한도전' 조정 특집 참여

했을 것"이라며 팬들과 만나지 못하는 아

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제작이 계속 늦어지면서 일단 조

인성은 안방극장에 먼저 모습을 드러내

기로 했다. SBS에서 2월 방송 예정인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송혜교와 멜로 연

기를 펼치게 된다. 2005년 고현정과 함

께했던 '봄날' 이후 8년 만에 안방극장으

로 돌아온 조인성은 연기에 대한 갈증이

컸던 만큼 작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

다. 스타작가인 노희경 작가의 작품으로

노 작가와 단짝이었던 표민수 PD가 같은

시기 액션 대작 '아이리스2'로 맞불을 예

정이어서 방송가에선 벌써 내년 2월에

있을 '빅매치'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

지난 11월 첫 대본 연습을 한 후 현재

촬영이 진행되고 있으며, 조인성, 송혜교

두 배우의 호흡을 두고 누리꾼들이 미리

부터 '안방극장 최고 비주얼 커플'이라는

별명을 안겨주며 드라마에 관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 2년째 연기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원빈

얼마 전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정우성

이 '훈남 배우 후계자'로 장동건, 조인성,

송중기를 제치고 원빈을 지목하며 다시

한번 빛나는 외모를 인정받은 그. 아쉽게

도 2년째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

고 있다. 조인성이 참여하고 있는 '그 겨

울, 바람이 분다'의 출연도 저울질하다가

결국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노

희경 작가와 만나 드라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까지 했지만, 출연이 결국 무산됐다.

원빈은 원래 할리우드 영화 출연을 염

두에 두고 작업을 했다. 영화 '아저씨'의

인기 이후 할리우드 영화 출연을 결정했

으나 이 역시 내부 사정으로 무산됐다.

이후 몇몇 작품에 출연을 조율한다는 이

야기가 돌았으나 모두 무산되며 '아저씨'

이후 연기 활동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CF에선 꾸준히 원빈을 만날 수

있으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특별대사로

봉사 활동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연

예가에선 계속 작품 논의를 하고 있는 만

큼 2013년에는 원빈의 새로운 모습을 만

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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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우나 여자사우나99 Viger west basementS1, Montreal QC H2Z 1E9514-878-4011/ 514-800-3733 www.jacuzzispa.ca오픈 11:00-24:00 매일무료제공: 칫솔, 치약, 면도기, 타올, 샴푸, 커피, 차

레스토랑 마루

개업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추가 메뉴로 식단이

더욱 풍성하여졌습니다.

광어매운탕, 장어비빔밥, 된장찌개 등

영업시간: 11:30~22:00(수요일~월요일)

12:30~22:00(일요일)

매주 화요일은 휴무

영어 / 불어 과외

상담 T 514-677-5556

회화, 문법, 작문

5461 Rue Sherbrooke W. H4A 1W1

(514) 439-0556

Page 24: Hanca times Vol.662

24/ 2012. Dec 14(Fri) 광광 고

1호점: 2116 Decarie (벤덤역에서 5분 거리, 주차장 완비) Tel: 514-489-9777 월-토: 오전 9:00~오후 9:00 / 일: 오전 10:30~오후 8:00

2호점: 2109 Ste. Catherine W. (라살 컬리지 맞은편) Tel: 514-932-9777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00

샘표고추장2.8kg

이천쌀 40lbs 오뚜기 대추차

참조기 4lbs큰사이즈

한국산 자반갈치청매실 꽁치 손질한 대구 손질한 아구

가스페산 고등어 5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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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두부와 콩나물로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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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생선살 종합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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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분 194분 3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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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9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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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토: 오전 9:00~오후 9:00 / 일: 오전 10:30~오후 8:001호점: 2116 Decarie (벤덤역에서 5분 거리, 주차장 완비)

손질한 대구청매실 꽁치

월-토: 오전 9:00~오후 9:00 / 일: 오전 10:30~오후 8:001호점: 2116 Decarie (벤덤역에서 5분 거리, 주차장 완비)

손질한 아구손질한 대구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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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한 아구 한국산 자반갈치9.469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2호점: 2109 Ste. Catherine W

9왕 막국수 5l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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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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