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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63 2012.12.21 (금) TEF / TEFAQ TEST and preparation 514.840.7228 www.point3.com Tel:(514)656-4619 E-Mail: [email protected] www.montaek.com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몬트리올 택배 몬트리올 택배 항공 및 해상택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 배송까지!! 롱궤이 시도 건설업계 비리 의혹 지난 10년 동안 롱궤이 (Longueuil) 시 의 토목공사 계약건의 3분의 2를 5개 회사 가 나눠먹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5개 건설사 중 프랭크 까따니아 (Frank Catania), DJL사는 이미 샤르보노 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여러 번 언급된 바 있 다. 라프레스 지의 보도에 의하면 이들 5개 회사는 해마다 6백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수주했는데 롱궤이 시가 사회 기반시설 건 설에 투자한 4억 6천7백만 달러 가운데 3 억 6백만 달러를 프랭크 까따니아, DJL, 벤 바스(Benvas), 브리꽁(Bricon), C&R 메나 르(C&R Menard) 사가 독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나머지 계약을 따낸 30여 개 회사 는 매년 50만 달러의 계약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그동안 샤르보노위원회의 청문회에 출 석한 여러 증인은 프랭크 까따니아와 DJL 사가 비리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증언했다. 이 두 회사는 몬트리올 시의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대가로 공무원과 정치인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4면에 계속> 외신 "독재자의 딸, 한국 첫 여성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주요 외신들은 19일 치 러진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독재자의 딸 이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됐다"고 일제 히 보도했다. AFP 통신은 20일 오전 0시3분께 "한국, 독재자의 딸 첫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이라 는 제하의 기사에서 개표가 85% 진행된 가 운데 박근혜 후보가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박 당선인이 차기 정권에서 대북 정책을 비롯해 경제, 복지 등의 여러 난관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번 대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 국에 남긴 '유산'(legacy)을 평가하는 선거 라는 측면이 일정 부분 존재했다고 분석했 다. 블룸버그 통신도 암살로 막을 내린 아버 지의 독재정권 이후 30년 만에 박 당선인이 한국의 첫 여성대통령이 될 전망이라고 보 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의 최장 집권 독재 자의 딸이 세계에서 성별 격차가 가장 확고 한 나라 중 하나인 한국을 이끌게 됐다고 평 가했다. 그러면서 박 당선인이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 전망과 확대된 소득 격차, 줄어든 일자리, 재벌에 대한 반대 정서 등을 물려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또 추운 날씨에도 이번 대선 투표율은 75.8%에 달해 1997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소개했다. AP 통신은 "독재자의 딸, 대선 승리"라 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박 당선인의 당선 소 식을 알렸다. <9면에 계속> 한카교육원의 새로운 영어 클래스를 소개합니다. - 강의 내용: English writing, speaking, reading & listening - 강의 시간: 주중 2회 (초등학생은 1.5시간, 중고등학생 및 세젭/대학생은 2시간씩) - 수업 시작일: 2013년 1월 21일(월) - 레벨 테스트 및 접수기간: 2013년 1월 8일 (화) ~ 18일 (금) (클래스 별 3~8명 선착순 접수) 레벨테스트는 사전에 예약해 주십시오. - 수업료: $14/시간 * 레벨 테스트는 무료이며 한카교육원에서 공부한 적이 없는 학생에 한해 $15의 등록비가 있습니다. 한카교육원의 겨울방학은 12월 24(월)일부터 1월 4일(금)입니다. 한카교육원의 영어수업은 2013년부터 더욱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세분화된 레벨에 따라 진행됩니다.

Hanca times Vol.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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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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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63 2012.12.21 (금)

TEF / TEFAQ TEST and preparation

514.840.7228 www.point3.com

Tel:(514)656-4619 E-Mail: [email protected]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몬 트 리 올 택 배몬 트 리 올 택 배항 공 및 해 상 택 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 배송까지!!

롱궤이 시도 건설업계 비리 의혹

지난 10년 동안 롱궤이 (Longueuil) 시

의 토목공사 계약건의 3분의 2를 5개 회사

가 나눠먹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5개 건설사 중 프랭크 까따니아

(Frank Catania), DJL사는 이미 샤르보노

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여러 번 언급된 바 있

다.

라프레스 지의 보도에 의하면 이들 5개

회사는 해마다 6백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수주했는데 롱궤이 시가 사회 기반시설 건

설에 투자한 4억 6천7백만 달러 가운데 3

억 6백만 달러를 프랭크 까따니아, DJL, 벤

바스(Benvas), 브리꽁(Bricon), C&R 메나

르(C&R Menard) 사가 독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나머지 계약을 따낸 30여 개 회사

는 매년 50만 달러의 계약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그동안 샤르보노위원회의 청문회에 출

석한 여러 증인은 프랭크 까따니아와 DJL

사가 비리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증언했다.

이 두 회사는 몬트리올 시의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대가로 공무원과 정치인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4면에 계속>

외신 "독재자의 딸, 한국 첫 여성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주요 외신들은 19일 치

러진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독재자의 딸

이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됐다"고 일제

히 보도했다.

AFP 통신은 20일 오전 0시3분께 "한국,

독재자의 딸 첫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이라

는 제하의 기사에서 개표가 85% 진행된 가

운데 박근혜 후보가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박 당선인이 차기 정권에서 대북

정책을 비롯해 경제, 복지 등의 여러 난관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번 대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

국에 남긴 '유산'(legacy)을 평가하는 선거

라는 측면이 일정 부분 존재했다고 분석했

다.

블룸버그 통신도 암살로 막을 내린 아버

지의 독재정권 이후 30년 만에 박 당선인이

한국의 첫 여성대통령이 될 전망이라고 보

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의 최장 집권 독재

자의 딸이 세계에서 성별 격차가 가장 확고

한 나라 중 하나인 한국을 이끌게 됐다고 평

가했다.

그러면서 박 당선인이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 전망과 확대된 소득 격차,

줄어든 일자리, 재벌에 대한 반대 정서 등을

물려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또 추운 날씨에도 이번 대선

투표율은 75.8%에 달해 1997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소개했다.

AP 통신은 "독재자의 딸, 대선 승리"라

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박 당선인의 당선 소

식을 알렸다.

<9면에 계속>

한카교육원의 새로운 영어 클래스를 소개합니다.

- 강의 내용: English writing, speaking, reading & listening- 강의 시간: 주중 2회 (초등학생은 1.5시간, 중고등학생 및 세젭/대학생은 2시간씩)

- 수업 시작일: 2013년 1월 21일(월)- 레벨 테스트 및 접수기간: 2013년 1월 8일 (화) ~ 18일 (금) (클래스 별 3~8명 선착순 접수)

레벨테스트는 사전에 예약해 주십시오.- 수업료: $14/시간

* 레벨 테스트는 무료이며 한카교육원에서 공부한 적이 없는 학생에 한해 $15의 등록비가 있습니다.

한카교육원의 겨울방학은 12월 24(월)일부터 1월 4일(금)입니다.

한카교육원의 영어수업은 2013년부터 더욱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세분화된 레벨에 따라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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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2. Dec 21(Fri)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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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Dec 21(Fri) / 3교민 소식

-엔진 오일 교환

-브레이크

-전기전자 및 일반 수리

-에어컨 가스 충전

코윈 몬트리올 제 2차 리더쉽 컨퍼런스 성료

지난 11월 24일,

Kowin Monteal차세대

동아리는 콩코디아 대학

내MB(John Molson)

Building에서 열린 제 2

차 리더쉽 컨퍼런스 행사

로 진행된 전문가/멘토들

과 함께하는 직업찾기 미

션을 마쳤다. 맥길대학교

동아리 MECA와 공동으

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았으며. "Your

Job Search in Quebec"의 주제로 정부기

관, 금융계, 법조계, 교육,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생생한 현장 경

험담을 나눈 자리였다.

McGill대학교 캐리어 플랭닝서비스

CaPS의 카운셀러Cindy Mancuso와 현지

대기업 SNC-Lavalin 인사과 대표가 및

퀘벡정부 이민국 소수민족단체와 파트너

십 부서 담당자 등이 현지 기업 및 공공기

관 직원채용정책과 소수민족 차세대 고용

프로그램에 대해 강연을 했다.

또한 작년 컨퍼런스에 참여한 멘토 이외

에도 우주항공산업분야 대기업

Bombardier와 게임산업분야 유명기업

Ubisoft에서 근무하는 정 마틴희석과 임장

운 씨가 참가하고, 금융부분의 Patrick

lee과 Alex Kang, 경제부문, 한근수, 유지

선 교수, 정부기관 부문에 민정원, 배종

인 한국총영관 참사관, David Yoon, Felix

Houde, 엔지니어링 부문에 정재호 박사,

전상용 물리학 교수, 미디어 부문의

Natlie Chung, 법조계의 김호성 변호사,

교육부문의 France Beaulieu 씨 등이 참

가했다..

초청된.멘토들은 "How Employable

Are You? 슬로건 아래 고용 경쟁력 강화

교육의 내용으로 이력서 작성, 자기소개

서, 인터뷰 팁 등을 소개했다. 위크샵 후에

진행된 간담회는 멘토들과의 자연스런 만

남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네트위킹 시간

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였다. 간단한

음식과 바이올린 3중주가 어우러진 리셉

션은 새로운 시도와 신선한 경험이였고 참

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주최측은 행사에 참석하진 못했지만 영

상화면으로 축하를 해주신 연아 마틴 상원

의원과 축사를 해주신 몬트리올 총영사님

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이 날 참석

해서 끝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멘토

들, 메카 자원봉사자, 코윈 차세대 동아리

임원들, 그리고 이 행사의 스폰서로 음식

을 협찬해 준 어길선 씨와 장터 등 여러분

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번 행사의 후

기와 정보, 그리고 차후 행사 공지는 코윈

웹사이트(www.kowinmontre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몬트리올 한인학교 시상식과 발표회로 가을학기 마무리

내년 가을이면 개교 35주년을 맞

이하게 되는 몬트리올 한인학교가

2012년 가을학기를 마무리하는 종업

식 행사를 12월 15일(토) 오전 10시,

마리아노폴리스 대학 강당에서 개최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환 주 몬

트리올 총영사겸 주 ICAO 대사를 비

롯하여 정장호 한인회장, 캐나다 한

인 총연합회 김근하 회장, 그리고 김

광인 퀘벡 한인실협 회장 등 많은 교

민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정영섭 교장은 “해가 갈수록 한국

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

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학업에 집

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학부모회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축사를 통해 최동환 대사는 “임직

을 옮길 때마다 자녀들을 현지의 한

글학교에 다니도록 했던 노력이 한국

어 실력만이 아닌 한국문화에 대한

좋은 추억과 기억 또한 남겨 주었다”

고 전하며, “한인학교는 우리 아이들

이 미래에 이뤄갈 꿈의 싹을 틔우는

곳이자 자라가게 하는 곳이기에 고국

에서의 지원과 관심 또한 점차 높아

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하 회장

은 음복진 교감과 사제지간의 인연임

을 소개하며, 해외에서 자라는 우리 2

세, 3세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세우

는 데 한인학교가 큰 역할을 해 왔다

고 강조했다.

1부 시상식에서는 먼저 구세라, 전

지원 양이 최동환 대사로부터, 박정

민, 이연제 양은 정장호 한인회장으

로부터 각각 모범상패를 수여 받았

다. 이어 박해나 양과 김민수 군에게

는 김근하 회장이 수여하는 한인총연

합회 장학금이, 전흥섭, 이강휴 군에

대해서는 퀘벡 실업인협회 장학금이

김광인 회장으로부터 장학증서와 함

께 전달되었다. 그리고 교내 미술대

회에서는 박해나 양이 최우수상을,

신알리스, 박지환 군이 우수상, 그리

고 이성현, 이혜은, 김이안, 정다은,

장엘레나, 이연제 양 등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이어진 2부 특별활동 발표회는 권

지윤 양과 이강휴 군의 사회로 지난

한 학기 동안 월등히 향상된 실력으

로 합창과 태권도, 무용 등의 공연이

다채롭게 소개되었다. 특히 산타모자

를 쓴 4세 개나리반 어린이들은 귀여

운 율동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성인 한국어반은 B-boy인 Julien

Cloutier의 브레이크 댄스를 가미한

강남스타일 춤을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다.

행사를 끝낸 뒤 학부모회에서 준비

한 풍성한 음식과 학교측에서 제공한

피자를 함께 나누며 초대손님을 비롯

하여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몬트리올 한인학교의

2012년 봄학기는 오는 3월 9일에 시

작되며, 관련 문의는 한인학교(514-

695-6012), 혹은 http://korean-

schoolmontreal.com 을 참조하면

된다. (기사: 최선미)

Page 4: Hanca times Vol.663

4 / 2012. Dec 21(Fri) 캐나다 소식

TEF / TEFAQ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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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M에 종교적 조형물 등장

헌신과 신앙을 상징하는 새로운 조형물

이 오뗄-디외 병원을 찾는 방문객을 맞이

하고 있다.

몬트리올대학교 의료원 (Le Centre

hospitalier de l'Universite de Montreal,

CHUM)에 설치된 이 작품은 시네마 구쪼

(Cinemas Guzzo)가 협찬하고 퀘벡 조각

가 마띠외 이자벨이 제작했다.

‘ 간청하는 사람’ 으로 명명된 이 작품은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서 뷜리옹관(館)을

드나드는 방문객을 굽어보고 있다.

“이 작품은 신 앞에 무릎 꿇고 자신의

목표와 꿈을 이루게 해달라고 겸손하게 비

는 사람을 형상화했습니다.”

조각가 마띠외 이자벨 씨(사진)는 자신

을 가톨릭 신자라고 밝히면서도 그리스도

교 신앙이 아니라 ‘ 보편적인 신앙’ 을 상징

하는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CHUM 산하 오뗄-디외 병원을 설립

한 생-조셉 (성 요셉) 간호 수녀회와 마찬

가지로 ‘ 간청하는 사람’ 또한 희망과 헌신

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희망과 헌신이야말로 오늘날도 우리를

인도하는 중요한 가치입니다. 우리가 스스

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존재임을 일깨우는 것이죠.”

CHUM을 이끄는 크리스띠앙 빼르 총원

장은 이렇게 덧붙였다.

원래 이 작품은 시네마 구쪼의 뱅상 구

쪼 부회장이 뉴욕 시에 기증할 목적으로

제작을 의뢰했다.

“세계무역센터 그라운드 제로에 보내려

고 했는데 그쪽 사람들과 우리 사이에 견

해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몬트리올의

불어권 병원에 기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쪼 부회장은 처음부터 자선단체나 기

관에 기증할 목적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

고 강조했다.

‘ 간청하는 사람 ’ 은 오는 2016년,

CHUM이 공식 개원할 때까지 현재 위치

에 전시됐다가 추후 적절한 장소로 이전될

예정이며 빼르 총원장은 CHUM 내 20여

군데를 후보지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박희균

캐나다 의료협회, 새 마리화나 정책 비판

캐나다 의료협회 (L'Association

médicale canadienne, AMC)는 치료

목적의 마리화나 관리법을 수정하려

는 연방정부에 대해 의료용 마리화나

의 관리 책임을 의사들에게 떠넘기는

행위라며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레오나 아글루칵 연방 보건부 장

관은 12월 16일, 캐나다 보건부의 의

료용 마리화나 보급 관여를 중단하고

마리화나 생산을 정부의 허가를 받은

다수의 생산자에게 맡기며 가내 재배

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현행 의료용 마리화나 관리법은

남용의 소지가 있습니다.

법 집행 부서, 소방 관계자 및 시

청 공무원들이 현행 마리화나 관리법

이 불법적인 목적에 악용되고 캐나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릴

여지가 많다는 점을 자세히 설명했습

니다

새로 도입되는 마리화나 관리법에

는 그런 편법이 거의 통하지 않을 겁

니다.”

아글루칵 장관은 이렇게 강조했다.

현재 의료 목적의 마리화나는 캐

나다 보건부가 유일한 공인 생산자인

프레이리 플랜트 시스템즈로부터 구

매하여 직접 환자에게 배포하고 있

다.

그러나 새 법안에 의하면 캐나다

보건부는 마리화나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떼며 환자에게 마리화나를 처방

하는 것은 전적으로 의사의 책임으로

남는다.

또한 새 법안으로 인해 마리화나

가내 재배 허가를 받은 2만 여 환자/

환자 가족이 더 이상 마리화나를 기

를 수 없게 된다.

개정된 의료용 마리화나 관리법은

2014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캐나다 의료협회는 이번 마리화나

관리법 개정이 환자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아직 임상 자료가 지

극히 부족한 약재를 관리할 의사들의

권리를 거부하는 행위라며 정부를 거

세게 비판했다.

기사제공: 박희균

애플바움 시장, 몬트리올은 불어권 도시로 남아야

애플바움 시장은 몬트리올을 2중 언

어 도시로 공식 지정해달라는 어느 시

민의 요청을 단호히 거부했다.

“몬트리올은 분명히 다문화 도시로

서 여러 언어가 사용되는 곳입니다. 그

러나 몬트리올은 누가 뭐라 해도 불어

권 도시입니다. 여러분의 불만은 이해

하지만 이곳의 공식 언어는 불어입니

다.”

애플바움 시장은 영어로 이렇게 답

변했다.

원칙적으로 시청에서 개최되는 토론

은 불어로 진행되지만 시의원들은 질

문자가 사용하는 언어로 답변하는 것

을 관례로 삼고 있다.

시청의 영어 서비스에 관한 질문을

받은 애플바움 시장은 이렇게 답변했

다.

“몬트리올 시청은 원하는 사람에게

영어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산하

구청 역시 시민들에게 원하는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몬트리올은 불어권 도시입니다.

저는 이 사실에 긍지를 느끼며 몬트

리올은 계속 불어권 도시로 남아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시의원들은 애플바움 시장의 답변에

박수를 보냈다.

기사제공: 박희균

1면에 이어서

12월 초, 반 부패 상설대책반

(l'Unite permanente anticorrup-

tion, UPAC)이 롱궤이 시청을 방문

했다.

“우리는 UPAC과 주 경찰에 모든

자료를 공개했고 조사에 적극 협조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꺄롤린느 생-띨레르 롱궤이 시장

은 당당하게 밝혔다.

생-띨레르 시장은 UPAC이 롱궤

이 시청을 방문한 것은 정보를 얻기

위함이지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레날드 그라벨 롱궤이 시 총국장

은 UPAC이 정보를 요청한 대상은

생-띨레르 시장의 지난 임기에 일했

던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라프레스 지는 2010년 이

후 프랭크 까따니아 사만 롱궤이 시

의 관급공사 입찰에서 빠졌을 뿐, 나

머지 4개 사는 여전히 전체 계약건의

3분 2를 독점해왔다고 보도했다.

기사제공: 박희균

Page 5: Hanca times Vol.663

2012. Dec 21(Fri) / 5캐나다 소식

음주 운전은 범죄 행위이며 이 범죄를

저지르는 운전자는 가혹한 처벌을 받게

된다.

퀘벡자동차협회 (le Club Automobile

du Quebec, CAA)의 자료에 의하면 음

주 운전으로 처음 적발될 경우 최대 7천

달러의 금전적 손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

났다.

벌금을 내는 것은 물론 보험료가 엄청

나게 치솟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혼다 시빅을 모는 24세 남

성의 경우, 보험료가 92달러에서 약 4천

달러로 40배 넘게 치솟으며 닷지 그랜드

캐러밴을 모는 35세 여성의 경우, 640달

러에서 3,330달러로 5배나 더 물어야 한

다.

“보험업계의 기준에 의하면 음주 운전

자는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위험 인물로

간주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그 기간이 더

길게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보험료 인상은 적발 후

첫해만 그렇다는 얘깁니다. 그 다음해에

는 더 오를 수도 있죠.

거기다 음주 운전자가 자동차 보험을

유지하려면 비용을 추가로 더 부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CAA 퀘벡 지부의 홍보 담당 필립

생-삐에르 씨의 설명이다.

다행히 음주 운전 예방을 위한 캠페인

이 최근 들어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

다.

작년에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허용치

를 초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운전대를

잡았다고 시인한 사람들의 비율이 줄어

들었다.

가장 최근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음주

운전을 했다는 사람이 3.6%였는데 이는

전년도보다 2% 감소했으며 1998년도의

9.1%에 비해 훨씬 줄어든 수치다.

술 마신 운전자를 대신해 자원봉사자

가 대리 운전을 해주는 ‘ 루돌프 사슴 작

전Operation Nez rouge’ 은 대표적인

음주 운전 예방 프로그램으로서 특히 연

말 연시 각 기업의 송년회 등에서 음주

운전 예방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년 전부터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많은 업체가 파티 때 빨간 코 루돌프

사슴 마스코트를 불러서 음주 운전을 예

방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대리운전

요청 번호를 배포합니다.

그리고 여러 기업체가 대리운전 자원

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루돌프 사슴 작전의 오렐리 레비 홍보

담당의 말이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2010년, 퀘벡 주에서는 모두 1만 4천

명이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기사 제공: 박희균

음주 운전, 가혹한 처벌음주 운전으로 처음 적발될 경우 최대 7천 달러

캐나다 대법원, 테러방지법 합헌 판결

캐나다 대법원은 12월 14일, 두 건의

소송에서 현행 캐나다 테러방지법이 캐

나다 헌법에 부합한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로 인해 테러 혐의로 기소됐

다 소송을 제기한 오타와 출신의 고소인

은 다시 감옥으로 돌아갔다.

두 번째 소송에서 캐나다 대법원은 타

밀 테러리스트 단체에 협조한 두 피의자

의 미국으로의 추방을 승인했다.

오타와에 거주하던 모함마드 모닌 카

와쟈는 지난 2004년, 캐나다 연방경찰에

체포됐다.

카와쟈의 집에서는 전자장비와 무기

가 발견됐으며 테러 활동에 관련된 7개

혐의로 유죄가 선고됐고 영국에서 폭탄

테러를 일으킬 목적으로 범죄를 공모한

사실이 인정되어 2008년, 종신형에 처해

졌다.

카와쟈는 당시 판결이 자신의 신앙과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헌법상의 권리

를 침해했다며 항소했다.

특히 카와쟈는 테러리스트 활동에 관

한 캐나다 형법 83조가 너무 광범위하다

고 주장했다.

테러 단체가 관련됐더라도 ‘ 합법적이

고 위험성이 없거나 공익 추구를 목적으

로 구체적인 테러 위험을 일으키지 않는

활동까지 규제한다’ 는 논리였다.

캐나다 대법원은 이에 대해 ‘ 테러 행

위를 실행하거나 도울 수 있는 단체의 능

력을 증대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범죄로

규정한 형법 83조는 테러를 응징하고 예

방하려는 목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다’ 라고 강조했다.

“형법이 규정한 테러 억제 수단의 목

표는 테러 활동을 예방하고 테러리스트

를 처벌하는 것입니다.” 캐나다 대법원

은 거듭 강조했다.

캐나다 대법원은 수레쉬 스리스칸다

라쟈와 피라티판 나다라쟈의 미국 추방

도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이들은 스리랑카 반군 단체인 타밀 해

방 호랑이단을 원조한 혐의로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이들은 AK-47 돌격소총, 지대공 미

사일 및 잠수함/전투함 설계 소프트웨어

를 구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캐나다 시민권자인 이들은 미국 추방

명령이 캐나다 국민이 캐나다 내에서 재

판받을 권리를 보장한 헌법을 위반했다

며 항소했다.

그러나 캐나다 대법원은 캐나다 법무

부의 주장을 수용했다.

혐의 내용에 관한 수사 및 소송 절차

에 있어서 미국이 캐나다보다 훨씬 뛰어

나므로 미국 추방이 개인의 권리를 침해

한 것이 아니라는 내용이었다.

카와쟈를 변호한 로렌스 그린스펀 변

호사는 캐나다의 가시적 소수 인종들은

그들의 종교와 정치적 견해 때문에 앞으

로도 계속 차별을 당할 것이라며 이번 판

결에 대해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저는 법정을 신뢰합니다.

제 의뢰인들은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지만 그들의 정치적, 종교적 신념이 그

들의 기소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리라

고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롭 니콜슨 캐나다 법무부 장관은 대법

원의 이번 결정이 캐나다가 테러 활동을

엄중 처벌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

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캐나다는 테러리스트들의 천국이 아

닙니다.

캐나다는 앞으로도 캐나다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

해 국내외 협력자들과 긴밀히 공조할 것

입니다.”

기사제공: 박희균

Page 6: Hanca times Vol.663

6 / 2012. Dec 21(Fri)

소설가이기도 한 이외수 시인은 시가 세상을 썩지 않게 만드는 최상의 방부제라고 생각한다. 혹자는 이를두고 그가 이 시대의 마지막 서정 시인이라고도 한다.용솟음 치는 뜨거움 때문이었을 까, 그는 참으로 피폐하고 용감하게 한 세월을 살았다. 말이 쉽지, 그가 버리고 또 버린 껍데기들이 그를 맨 밑바닥으로 내팽겨쳤고 거기서 그는 다시 일어섰다. 이 시에서 처럼 ‘한세월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 그루’ 나무가 되었나보다.시인은 현재 강원도 화천군 다목리 감성마을에 살고있다.

캐나다 소식 / 변은숙의 함께 읽고 싶은 시

오타와 – 제이슨 케니 캐나다 이민부

장관과 데이비드 제이콥슨 주캐나다 미

국대사는 12월 13일, 북미주의 안전 강화

와 경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양국간 실

행계획에 의거, 이민에 관한 정보 교류 협

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로 오타와와 워싱턴은

캐나다 또는 미국에 정착하기 위해 비자

나 취업 허가서를 신청하는 제3국 출신자

에 관하여 체계적으로 정부를 교환할 수

있게 됐다.

양국은 난민 신청에 관한 정보 또한 교

류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난민 신청 관련 정보는 사안

에 따라 산발적으로만 공유됐다.

“외국인에 관한 정보 교류가 늘어나면

캐나다 국민의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입

니다.

테러리스트와 강력범죄자 및 치안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캐나다나 미국

에 입국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

다.” 케니 장관은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2011년에 체결된 양국간 실행계

획에 의거, 캐나다와 미국은 이민 관련 정

보를 공유함으로써 국경 통제 업무의 효

율성을 개선하고 외국 출신자의 신분을

확인, 점검하며 부적격자를 최대한 신속

히 탐지할 것을 약속했다.

캐나다와 미국, 이민 협정 체결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이외수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 부는 날에는

바람 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꽃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 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더러는 인생에도 겨울이 찾아와

일기장 갈피마다

눈이 내리고

참담한 사랑마저 소식이 두절되어라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침묵으로

세월의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거래 실적이 전

년도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7일(현지시

간) 전국 주택거래 동향 보고서에서 지난

3분기 동안 일부 도시를 제외한 전국 주

요 시장의 주택 거래가 일제히 부진을 겪

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전국 주택 거래가 1

년 전 활발했던 양상과 달리 동력을 잃었

다"고 말했다.

다만 캘거리의 지난달 실적은

10.6% 늘어 예외적 증가를 기록한 것으

로 드러났다.

협회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정부의

모기지(장기 주택담보대출) 조건 강화 시

책으로 부동산 시장에 냉각 효과가 나타

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계자는 "저금리와 경제 회복세가

지속하는 점을 감안하면 모기지 조건 규

제가 주택시장 냉각의 원인으로 분석된

다"고 말했다.

이 기간 주택 거래 가격은 평균 35

만6천687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

해 0.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에는 캐나다 양대 주택

시장인 밴쿠버와 토론토의 거래 감소세

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11월 캐나다 주택거래 전년보다 12% 감소

Page 7: Hanca times Vol.663

2012. Dec 21(Fri) / 7골 프 / 한국 소식

유나이티드 $ 640 +tx, 델타 : $764 +tx (1월1일~4월30일 출발) 대한항공 왕복 $1,210 +tx(1월1일~4월30일 출발), *60세 이상 10% 할인아시아나 왕복 $1,120 +tx(1월1일~4월30일 출발) 에어캐나다 왕복 $750 +tx (1월5일~1월23일 출발)

&850 +tx (1월24일~2월28일 출발)서울출발 왕복 : $989 +tx/1년 체류(1월29일~3월31일 출발)싱가폴에어 편도 $561 +tx (12월25일~6월 9일 출발) (세금을 포함한 가격은 항공사와 경유지 마다 다르니 전화로 문의하세요)

-재팬에어, 에어차이나, 싱가폴 에어, Air Transat, Corsair와 미국 왕복 항공권그리고 Westjet 등 모든 항공권

-밴쿠버 록키 코치, 미 서부여행과 그밖의 패키지 여행, 크루즈 여행 문의하세요.* 세금에는 GST, TPQ가 포함되고 가격에는 OPC(퀘벡소비자 보호세)가 더해집니다.

2000 Peel st. suite 735

IATA 회원, 퀘벡면허 보유

김황식 국무총리는 20일 "정부는 원전 운영에 있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원전이 안전하지

않으면 재가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전남 영광의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한 뒤 지역 주민들을 만나 "영광원전 5ㆍ6

호기의 위조부품 사용문제로 원전의 안전에 대한 우려

가 매우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고 총리실은 전했다.

김 총리는 "민ㆍ관 합동조사단 활동이 원만하게 이뤄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모든 조사과정을 눈

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객관적이고 신속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우리의 전력수급 사정이 매우 어려운 실

정이다. 안정적인 예비전력 수준인 400만㎾를 밑도는

일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전력공급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절전운동

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 총리 "원전 안전하지 않으면 재가동하지 않을 것"

골프는 추워서 칠수없죠? 그래서 골

프얘기말고 딴 얘기나 할까합니다. 12월

은 한해를 마감하는 달이다. 한 해를 마

감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올해의

삶을 돌아보며 반성도 하고 계획도 세우

는 것이리라고 생각되는데 마감한다는

것은 이 12월 추위에도 살아있음에 감사

하는 것이죠.

오늘 내가 살고있다는것은 어제 죽은

이가 그렇게도 갈망하던 오늘입니다.그

렇듯이 우리의 주위에는 감사할일이 지

천에 널려있읍니다. 저녁상을 물리고 잠

시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했던 2012년일

까?하고 반문해봅니다…”그래 그날 무교

동에서 낚지복음에 못먹는 막걸리 어설

프게 걸치고 X-MAS 장식과 캐롤이

울려퍼지는 명동입구까지 어깨동무하고

걷다가 우연히 마주친 구세군의 자선냄

비통에 거액(?)을 넣은후 “야 군인(?)이

종 치면서 달래는데 별수있니”하며 큰일

이나 한듯 털털하게 웃던 아주 오래전

친구가 생각나기도 하는 12월말입니다.

며칠전 고국뉴스를 보니 그 이웃사랑의

대명사가 된 구세군의 자선남비가 금년

에도 사랑의 종소리와 함께 연말의 바쁜

거리를 훈훈하게 하고 있으며 작년에 익

명으로 1억원을 했던 그사람 같은 분이

금년에도 또 1억원을 자선남비에 넣었다

는 뉴스를 보면서 이렇게 기부와 나눔을

이야기해 볼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민

와서 바쁘게 살다보니 옆도뒤도 나눔이

뭔지 모르는 채 아둥바둥 살아가지만 사

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비를 맞는 것으

로 생각하자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다.

”이웃사랑”이라는 대부분의 기부문화는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나 겨울철에 춥

고 배고픈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생각할

때만 1회성으로 잠시 반짝하는 것이 대

부분인데 나눔 또는 기부란 내가 즐겁고

행복하기 위하여 실천하는 것으로 자주

또는 지속적으로 사랑과 기쁨을 가지고

행하여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국

사람들의 기부문화는 우리들보다 더 생

활화 되어 있기에 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의 뜻과 같이 사회 지

도층부터 모범을 보이고 있지만 사실이

지 “기부”(나누어줌)는 경제적 여유가 없

는 사람이 더없는 사람을, 작은 기부의

마음이 큰 기쁨을 주는 즐거움의 펀(fun)

펀(fun)한 마음이 있어야 하며 요즘과 같

은 새로운 기부문화의 패러다임처럼 돈

과 물품만 주는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재능을 기부한다든가 자신의 경험과 지

식을 주변에 나누어주는 새로운 형태로

발전한 기부도 있다. 이곳 한인사회에서

도 각종행사때마다 이름 없이 땀과 몸

으로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

꼭 게시판이나 신문에 이름이 올라야만

기부를 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또는 아에

기부,나눔자체를 외면하는 사람들 등이

다같이 모여살고 있지만 요즘처럼 각종

연말모임,동창회, 단체모임,00파티,망년

회등을 가질때 한번쯤은 지역사회(이민

사회)가 어떻게 도움을 줄 길은 없을까

생각해보며 작년 작은잡지에 “이웃의힘”

이라는 글을 쓴 몬트리올의 방랑시인 정

이슬 양의 말처럼 기부와 나눔의 사랑을

생각해본다면 바쁘고 힘들고 외로운 이

민생활에서 뿌듯함과 즐거움이 주위사람

들과 함께함은 물론 자녀들에게도 좋은

본이 될것으로 생각된다.“기부와나눔을

하므로 나자신이 행복해진다”라는 사랑

의 마음은 언젠가는 꼭 부메랑이되어

더커진 행복이 되어 나에게 되돌아온다

는 사실을 알고 실천해 본다면 어떨까요

. “나눔의 실천은 인간의 마음속 깊이 자

리잡은 가장 인간다운 행동”이라고 말한

세계인의 갑부 빌 게이츠 말고도 한국의

수많은 연예인들,그리고 스포츠스타들,

또는 기업인들이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

고 있지만 너와 내가 그리고 우리모두가

할 수 있는 작은 기부와 사랑의 마음은

그들보다 더 값어치 있는 나눔이라고 자

부해보도록 하자. 그래서 아직도 불우이

웃, 장애아동, 청소년, 독거노인 등 그리

고 오늘도 추위와 배고픔에 떨고 있는 가

난한 이웃과 세계곳곳 기아에 허덕이는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이번 연말연시에

는 우리모두가 가수 김장훈이나 국민여

동생 문근영과 같은 “기부천사”가 되보

면 어떨까요? 그리하여 감탄보다는 “감

동”이 더 많은 몬트리올 교민여러분들

이 되도록 말입니다.

***별로 가진게 없는 내가 누굴 돕는

다? 그럴까요… 시작해보세요 가슴뿌듯

하고 기분 “짱”입니다.이곳 몬트리올에

도 고국의 불우이웃,어린이를 돕는 단체

가 있습니다.월 20불의 후원금으로 환한

얼굴의 이웃을 그려봅시다.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몬트리올 불우아동 후원회장 임승덕

전화 514- 808-5442

E-MAIL :[email protected]

행복해 지려고 기부합니다임승덕의 골프칼럼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재외국민

표심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로

갔다.

71.1%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재외국민 선거의 개표결과를 분석

한 결과, 전체 유효투표 15만7천

291표 중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

보는 42.8%인 6만7천319표를 얻

은 반면,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56.7%인 8만9천192표를 얻었다.

문재인 후표가 박근혜 후보보다 2

만1천873표를 더 얻은 것으로 나

타난 것. 이밖에 박종선, 김소연,

강지원, 김순자 후보가 각각 94,

155, 355, 178표를 얻었다.

재외선거 17개 시도별 집계에서

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남도 경상북

도 제주도 등 4곳을 제외한 13개

지역에서 문재인 후보가 우세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

18대 대통령 재외선거를 개표한

결과, 총 22만2천389명의 재외선

거인수 중 15만8천196명이 선거

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재외선거에서 무효투

표수는 905개였으며 최종 전체 재

외투표율은 71.1%인 것으로 확인

됐다. 다음은 지역별 득표현황.

△서울특별시=박근혜 25,572

문재인 31,804

△부산광역시=박근혜 4,186 문

재인 5,706

△대구광역시=박근혜 2,712 문

재인 2,354

△인천광역시=박근혜 2,675 문

재인 3,937

△광주광역시=박근혜 258 문

재인 2,119

△대전광역시=박근혜 1,219 문

재인 2,214

△울산광역시=박근혜 1,006 문

재인 1,219

△세종특별자치시=박근혜 116

문재인 141

△경기도=박근혜 14,492 문재

인 22,124

△강원도=박근혜 936 문재인

1,434

△충청북도=박근혜 1,060 문재

인 1,558

△충청남도=박근혜 1,298 문재

인 1,826

△전라북도=박근혜 605 문재

인 2,745

△전라남도=박근혜 799 문재

인 2,325

△경상북도=박근혜 3,855 문재

인 2,418

△경상남도=박근혜 4,493 문재

인 3,788

△제주도=박근혜 2,037 문재인

1,480

출처: 월드코리안

재외국민 표심은 문재인 후보에게 문재인 후보 17개 시도별 집계중 13개 지역서 우세

지난한해도 아시아익스프레스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2월25~26일/1월1일휴무입니다.

Page 8: Hanca times Vol.663

8 / 2012. Dec 21(Fri) 이영민의 세계 여행기

프랑스(France) #150 - 유럽에서 가장 매혹적인 10대 역

유럽(Europe)의 세계적 원더(Wonder)들을 찾아서 (260)

알려진 스트라즈부르(Strasbourg)의

기차역은 프랑스 내에서 뿐만이 아니라

유럽에서 가장 매혹적인 여러 기차역들

중에서 가장 또 첫 번째로 손꼽히는 기

차역이다. 유럽의 알려진 가장 매혹적인

기차역들을 순위적으로 열거하면 다음

과 같다.

첫 번째 스트라즈부르(Strasbourg)시

의 원래(Original)의 기차역 건물 또는

가장 초기의 역은 1846년에 처음 지어

져 개장되었다. 현재 서있는 스트라즈부

르의 기차역 건물은 1883년에 재건축

한 건물로 대기로부터 오는 또는 외부

로부터 받는 폴루션(Pollution)으로 인

한 건물의 파손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

하여 2007년서부터 유리로 역 건물과

외부 대기와의 공기 접촉을 완전 차단

시켰다. 스트라즈부르 시 기차역은 프랑

스에서는 파리의 가르 드 노르(Gare de

Nord) 기차역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역이며 전 유럽을 통하여서는 독일의

라이프치히(Leipzig)의 하웁트반호프

(Hauptbahnhof)역과 베를린의 하웁트

반호프(Hauptbahnhof)역 다음으로 큰

역이다.

두 번째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시

의 아토차(Atocha) 역은 북쪽의 샤마르

틴(Chamartin)역이 생기기 이전까지는

스페인 전 역과 프랑스를 연결 짓던 유

일한 역이다. 아토차(Atocha)역이 타 지

역 역들과 특이하게 다른 것은 실내 안

으로 4000 평방미터 온실을 만들어

500가지나 되는 열대 식물들을 재배하

고 있다는 점이다. 또 기차역 내에 있는

광장처럼 넓게 만든 통로 콩코스

(Concourse)에는 많은 상가들과 카페

와 레스토랑 그리고 나이트클럽까지 만

들어져 있어 역 주변으로 산재한 아파

트 등지의 시민들의 유흥 목적지로도

이용이 된다.

세 번째 베를린의 하웁트반호프

(Hauptbahnhof)역은 1871년에 처음

개장을 하였으며 첫 번 건물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완전 파괴되었던 것을 새로

보수 공사한 건물이다. 베를린 기차역은

2006년에 이차로 재건축을 하였고 지

금은 새로이 모던(Modern) 한 건물로

만들어 베를린 시민들을 위하여 비단

기차여행을 위한 하나의 역뿐만 아니라

기차역 자체를 시민들의 흥미로운 목적

지로 만들었다. 지금 현재 역 건물 내에

는 80 상가들과 피서객들을 위한 비치

(Beach)까지 만들어 놓았다.

네 번째 벨기에(Belgium)의 안트베

르펀(Antwerpen)의 센트랄 역은 때로

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게 반

발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별명이 붙

어 철길의 커티드랄(Railway

Cathedral)이라고도 불린다. 그러할 정

도로 안트베르펀의 센트랄역은 방문하

게 되면 각자의 느낌을 어찌 할 수 없는

교회의 모습으로 보인다. 안트베르펀

(Antwerpen)의 센트랄역을 찾아오는

많은 방문객들을 놀랍도록 만드는 것은

기차역 내에 30개나 되는 보석상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는 것이다. 2009

년 미국의 뉴스위크 잡지사는 안트베르

펀(Antwerpen)의 센트랄역을 세계 제4

위의 위대한 역으로 선정한바 있다.

이스탄불의 하이다르파사

(Haydarpasa) 종착역은 엄밀하게는 유

럽에 속한 기차역은 아니다. 파리로부터

내려온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의 종착역

은 하이다르파사(Haydarpasa)에서 보

스포러스(Bosporus) 해협을 건너서 위

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다르파사

(Haydarpasa)역은 1872년에 세워졌으

며 터키 반도와 바그다드를 연결 짓는

매우 바쁜 기차역이다.

벨기에(Belgium)의 리에저(Liege) 기

차역은 마치 미션 컴프리트(Mission

Complete)를 연상시키는 상상을 초월

하는 미래의 기차역이다. 리에져(Liege)

의 기차역은 초현대식 건물로 2009년

에 완공이 되었으며 건축사는 산티아고

칼라트라바(Santiago Calatrava)이다.

젊은이들을 위한 사이언스 픽션

(Science Fiction)에서나 볼 수 있는 초

현대식 건물을 단지 유럽에서만 손꼽힐

수 있는 건물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도 가장 뛰어나게 감명적이 건축물이라

고 본다.

런던의 세인트 판크라스(St.

Pancras) 일반역과 국제역

(International Station)은 사실상 19세

기 중엽에 세워진 건물이다. 세인트 판

크라스(St. Pancras) 국제역

(International Station)은 지금 현재 영

국 도버해협과 유럽의 채널터널 또는

쳐늘(Chunnel)을 지나다니는 유로스타

(Eurostar)의 종착역이기도하다. 세인트

판크라스(St. Pancras) 국제역

(International Station)을 출발하는 유

로스타(Eurostar) 기차들은 하나는 브뤼

셀로 다른 하나는 파리를 향한다.

프랑스 리모저(Limoge)의 베네딕텡

(Benedictins)역은 도자기로 알려진 리

모저(Limoge)시의 역이다. 기차역을 베

네딕텡(Benedictins)이라고 부르는 것

은 예전 분도(Beneditins)회 수도원 자

리에 기차역을 세웠기 때문이다. 분도수

도원은 1789년 프랑스 혁명으로 폐쇄

되어버렸지만 이름만이 아직 그대로 살

아 남아있는 것이다. 기차역을 기차선로

옆으로 세우서 짓지 않고 플래트홈을

기차선로 위로 만들고 역 건물을 다시

플래트홈 위로 얹어서 지은 매우 특이

한 역이다.

헬싱키의 중앙역(Helsinki Central

Station)은 핀란드(Finland) 수도의 역

임으로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곳 중 하나이다. 기차역의 핵심은 시계

탑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또 쌍(Pairs)으

로 서있는 두 거인동상이 매우 이색적

이고 특이하게 보인다. 거인동상은 반원

형 등을 들고 서있으며 이 등들은 야간

에는 조명으로 사용한다. 기차역 건물은

1862년에 세워진 건물이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웨이벌리

(Edinburgh Waverley) 기차역은 글라

스고(Glasgow)의 중앙역 다음으로 스코

틀랜드에서는 두 번째로 아주 바쁜역이

다. 에딘버러(Edinburgh)의 중심가에서

25에이커(Acre)나 되는 넓은 지역을 차

지하고 있어 영국(United Kingdom)내

에서는 두 번째로 가장 큰 역이다. 대부

분 스코틀랜드의 지형이 그러하듯이 에

딘버러(Edinburgh) 역시 낮은 밸리

(Valley)속의 길을 기차가 달리도록 되

어있다. 웨이벌리(Waverley)기차역에서

는 에딘버러 캣슬(Edinburgh Castle)을

위시하여 수많은 중세식 건물들을 밸리

(Valley) 위 아래로 볼 수 있다.

(다음 호에는 유럽 여행기 261편이

소개됩니다.)

Page 9: Hanca times Vol.663

2012. Dec 21(Fri) /9김광오의 한방 / 이영민의 요리교실 /한국 소식

460 – 겨울철 감기

한의학에서는 감기는 ‘ 찬 기운이나

더운 기운’ 이 몸 안으로 들어와 인체와

서로 저항하면서 발생되는 질병이라 하

였다. 어찌 보면 보통사람들도 다 알고

있는 상식에 불과한 것처럼 느끼지만 그

것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 한의학에서는

찬 기운에도 열을 동반한 ‘ 풍열사(風熱

邪)’ 와 한을 동반한 ‘ 풍한사(風寒邪)’ 로

분류하여 온몸이 느닷없이 오한이 심하

게 오면서 덜덜 떨리며 참기 어려운 근육

통과 두통, 고열 등을 동반하는 초기증상

을 잘 판단하여 감기의 급진전을 막을 수

있는 원칙이 세워져 있다.

또한 감기가 급하게 진행되는 ‘ 실증

감기(實症感氣)’ 인지 그야말로 감기가

왔는지 본인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진행

하는 ‘ 허증감기(虛症感氣)’ 인지를 정확

히 구분하는 것이 한의학의 페러다임이

다. 다시 말해 감기의 초반에 나타나는

제반 증상인 재채기, 콧물, 근육통, 인후

통 등에 따라 그 진단과 치료 처방이 달

라져 간다.

초기 증상이 제때에 개선되지 않으면

감기가 급속도로 진행하여 기침이 심해

지면서 가래가 늘고 숨이 가빠지면서 폐

염, 기관지염 등으로 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뿐 아니라 감기를 제때에

치료하지 않고 소홀히 하면 그로 인해 신

장의 기능이 망가지는 신부전증환자가

될 수 있다

만약 감기를 가볍게 생각하여 평생 회

복할 수 없는 합병증(축농증, 신부전증,

알러지성천식 등)을 얻게 된다면 참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감기 초기에는 누구

나 하루이틀 쉬면 좋아지겠지 하지만 체

력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감기

를 대처해 나가야 한다.

감기에 대한 한약처방은 환자 각자의

증상에 맞는 환약, 탕약, 물약, 분말한약

제 등 다양하다. 초기의 감기를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것이 한방의 우수한 장점

이라 하겠다.

한의학의 우수한 진단과 치료법은 이

미 수천 년 전 상한론(傷寒論)을 저술한

장중경 의학자께서 엄청난 임상을 통해

세상에 가르친바 있다. 단순한 감기라면

집에서 타이레놀이나 먹고 푹 쉬는 것도

괜찮다. 그런데 감기는 자가진단이 가능

한 질환이기도 하지만, 많은 호흡기질환

을 포함한 감염질환의 처음 증상은 감기

와 비슷하다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 알러지 질환들도 혼돈되기 쉽다. 가장

좋은 것은 증상이 경미하지 않다고 생각

되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찬 기운에 몸이

쉽게 노출되고 그로 인하여 늘 피로를 느

끼는 사람에게는 그 찬 기운이 순식간에

몸에 침입할 수 있다는 것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 만약 이러한 초겨울철에 감기

를 예방하겠다고 운동을 과격하게 하면

오히려 전신의 근육과 뼈가 쉽게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가벼운 운동으로 무거

워진 몸을 푸는 것이 좋다.

김광오의 한방 컬럼김광오의 한방 컬럼

이영민의 요리교실 --- 메인(Main) #72 ---

통닭구이(Marinated Roast Chicken) - 6 인분

1 마리 닭

4 컵 물

1/2 컵 소금

2 Tbsp(수프 숟갈) 설탕

3 개 마늘

1 베이 잎

1 tsp(차 숟갈) 타임

1 tsp(차 숟갈) 후추

4 컵 찬 물

2 Tbsp(수프 숟갈) 버터

1 Tbsp(수프 숟갈) 로즈매리

닭은 깨끗이 씻어서 잘 건조시킨

다. 큰 냄비에 물, 소금, 설탕, 마늘,

베이 잎, 타임, 후추를 전부 넣고 소금

이 녹을 때까지만 끓여 염수(Brine)을

만든다.

찬물을 넣어 염수(Brine)를 식힌다.

염수에 닭을 넣어 6시간 동안 아니면

적어도 2시간 동안 메러네이트 시킨

후 건조시킨다. 버터를 녹여서 닭 위

로 바른 후 로즈매리(Rosemary)를 뿌

린다. 350도 오븐으로 2시간 굽는다.

1면에 이어서

AP는 투표율이 높아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

집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또한 박 당선인이 한국뿐 아니라 현대

동북아시아 지역의 첫 여성 대통령이라

는 역사를 만들게 됐다면서도 그를 여전

히 18년간 집권한 아버지의 '전형

'(embodiment)에 불과하다고 보는 한국

인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박 당선인이 어머니 육

영수 여사가 암살당한 후 1970년대 '퍼

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던 청와대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고 보도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이 18년간 통치

한 사실 등을 소개하면서 보수주의자들

에게 박 후보의 당선은 박 전 대통령 통

치의 정당성을 입증해 줄 것으로 기대된

다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이 밖에 탈북자 신동혁 씨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생애 첫 투표를

했다"면서 올린 글도 전했다.

dpa 통신은 "독재자의 딸에서 한국 대

통령으로"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박

당선인의 이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중국 신화통신도 독재자의 딸인 박 후

보가 경합을 벌인 끝에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 5년간 보수 정권이 연

장되게 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마트[139480]

자체 브랜드(PB) 참기름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과다 검출돼 판매를 중지하

고 회수토록 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씨제이제일제당㈜이 생

산한 '이마트 베스트 참기름'이며 유통기

한이 2014년 1월 12일까지로 표시된 제

품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문제의 참기름을 분

석한 결과 벤조피렌이 기준치(2.0ppb,

ppb는 10억분의 1을 뜻하는 단위로 ㎍/

㎏과 동일)를 초과한 5.1ppb 검출됐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

부했다.

발암물질 초과 '이마트 베스트 참기름' 회수조치

Page 10: Hanca times Vol.663

10 / 2012. Dec 21(Fri) 이민

하나님을 배우는 기쁨 70: 제 8 장: 기독교인 생활관: Doctrine of Christian Living: 서론. 예정론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켐퍼스(UQAM) 교수 정희수

제 1 장에서는 현 기독교 위기의 본질

을 설명했다. 제 2 장에서는 기독교 성경

관을 토의하고 구약과 신약의 일치성 및

보완성을 살펴보았다. 구약이 하나님의

언약이라면 신약은 언약의 성취라는 것

을 보았다. 제 3 장에서는 기독교 신관을

취급하면서 하나님의 속성과 사역을 토

의했다. 제 4 장에서는 기독교 인생관이

토의 대상이었으며 인간의 삶은 죄인 신

분에서 세례를 통해 거듭나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부활하여 영생을 얻게

된다는 것을 배웠다. 한편 기독교 역사

관을 과제로 하는 제 5 장에서 인류역사

는 하나님의 깊으신 작정에 따라 하나님

의 왕국을 향해 직선적으로 전진한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기독교 세계관을 설명

하는 제 6 장에서는 모든 인간을 포함한

모든 피조물은 오직 전지전능하신 하나

님만이 주관하신다는 것을 파악했다. 그

리고 제 7 장에서는 교회의 의미, 기능,

거버넌스는 물론 한국교회의 부패성, 한

인 이민교회의 근본적 문제를 심도 있게

살펴보았다.

즉, 앞의 7 개 장을 통해 기독교만이

참다운 종교이며 기독교만이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고 인간에게 소망을 준

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면 이러한 위대한

종교를 믿는 기독교인은 어떻게 매일 살

아야 하나가 어려운 과제다. 어떻게 보면

본 장이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가장 실무

적 장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다음의 내용을 포함한다.

즉 예정론(Predestination), 하나님의 은

혜 (Grace) 조건, 기독교인의 생활

(Christian Living) 및 기도 등이 토의 대

상이 된다.

8.1 예정론

예정론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치열한

논쟁의 대상이다. 우선 성경의 구절을 보

자. 다음 구절에서 하나님은 일정 사람을

예정하여 선택하신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분의 기뻐하시는 뜻은 우리를 예정하

시어 예수그리스도를 말미암아 그분의

아들로 받아 들였으니.” (에베소서 1:5)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 행하시는 그

분의 의도대로 우리가 예정되어 그분 안

에서 유업이 되었다. “(에베소서 1:11)

예정의 목적을 보자. 다음 구절에서

보인 것 같이 예정의 목적은 예정된 사람

들로 하여금 의롭고 성스러운 사람이 되

어 구원을 받게 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

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

께 순종하고 그분의 피뿌림을 얻기 위하

여 택함을 받은 자들에게…”(베드로전서

1:2) “그러나 너희는 택하심을 받은 족

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

라요 그분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

를 어둠에서 그분의 놀라운 빛에 들어가

게 하신 분의 덕을 선포하게 하시려는 것

이다.”(베드로전서 2:9) “그러므로 형제

들아, 더욱 힘써 너희의 부르심과 택하심

을 굳게 하여라. 너희가 이것들을 행하면

결코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 (베드로후

서 1:10)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들을

그 아들의 형상으로 하기 위하여 미리 정

하셨으니 이는 그 아들이 많은 형제 가운

데 맏아들이 되게 하시려는 것이다.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

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다 하셨다.”

(로마서 8: 29-30) “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바울이 사도가

된 것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전에 속한 진리의 지식을 위한 것이

다.” (디도서 1:1)

한편 성경은 예정의 효과도 분명히 지

적한다. 효과는 영생이다. “만일 그 날이

단축되지 않는다면 아무도 구원 받지 못

할 것이다. 그러나 선택 받은 자들을 위

하여 그 날이 단축 될 것이다” (마태복음

24:22) “그 때에 그가 천사를 보내어 땅

끝에서 하늘까지 사방에서 그의 선택 받

은 자들을 모을 것이다” (마가복음 13:

27) “하나님께서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

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

다” (요한 복음 3:16) “죄의 삯은 사망이

고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주 안

에 있는 영생이다.” (로마서 6:23)

선택 받은 자들의 책임도 크다. “그러

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사랑의 택하신 자

들, 곧 거룩하고 사랑하심을 받는 자들답

게 인애와 친절과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

음을 옷 입어라.” (골로새서 3:12) “하

나님과 예수그리스도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숙히 명령하니 너

는 이것들을 편견 없이 지키고 어떤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마라.” (디모데전서

5:21)

기독교 예정론은 단일예정론(Single

Predestination)과 이중예정론(Double

Predestination)으로 구분된다. 이중예정

론은 칼빈이 주장한 것이다. 이중예정론

의 핵심은 하나님은 이미 창조 전에 구원

을 받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예정

되었다는 이론이다. 성경에 이러한 구절

이 있다. 선택 받지않은 사람은 악인이고

마귀와 함께한다. 예수님은 이러한 사람

을 밀밭의 가라지로 비유하신다. “사람들

이 잠자는 동안에 그의 원수가 와서 밀사

이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 (마태복

음 13:25). 예수님은 종들에게 그 가라지

를 제거하지 말고 추수때(말세)까지 기다

리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기라지를 뽑다

간 밀도 함께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

태복음 13:29) 예수님께서는 악인(가라

지)은 추수 때에 불에 던짐을 받아 죽을

것 이다 라고 말씀 하셨다. “추수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놓아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군들에게 말하여, 먼저 가

라지들을 뽑아서 그것들을 태우도록 단

으로 묶고, 밀은 내 곳간에 모아들이라고

하겠다.” (마태복음 13: 30)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골라내어 풀무불에 던질

것이다.” (마태복음 13: 41-42)

12월 추천 매물

Page 11: Hanca times Vol.663

2012. Dec 21(Fri) /11이민

이민 일세 부모의 페어런팅(Parenting) 15: 자녀 사춘기 후 부모 역할: 구직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 (UQAM) 교수 정희수

이민 1.5세 및 2 세들이 이러한 사람들이다. 만약 다

양한 경험이 있어도 그 경험이 해당 직장과는 별 관계

가 없을 때도 이 모형을 채택해야 된다. 이 이력서에서

는 자기의 자격 및 장점을 기제한다. 혼합형 이력서에

는 연대순모형과 기능별모형의 결합이다. 이러한 모형

은 해당직업 관련경험이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6) 자기 포트폴리오(Portfolio)

자기 포트폴리오란 자기의 실력, 업적을 확인해 주는

자료들을 의미한다. 디자이너의 경우 자기의 작품, 판

매원의 경우는 판매표창, 자기가 한 봉사에 대한 신문

클리핑(Clipping) 을 포함한다. 이러한 자료는 면접 시

면접 집행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포트폴리오 자료

는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와 보완적 기능을 한다. 자료

가 많으면 일정 테마(Theme)별로 정리해야 한다.

7) 자기소개서 (Letter of Self Presentation)

면접을 하기 전, 혹은 면접할 때 자기소개서가 유익

할 수 있다. 면접을 하기 전에 고용주에게 자기소개서

를 보내면 면접의 확률이 커질 수 있다. 자기소개장의

내용은 다음을 포함한다. (1) 해당 회사에 대한 지식;

(2) 해당직장/직책에 대한 지식; (3) 자기의 학력 및 경

력; (4) 해당 회사 및 직책에 대한 자기의 적합성; (5) 적

합성의 이유: 앞에서 지적한 14개의 장점 중에서 가장

타당한 장점을 선택.

자기소개서의 길이는 1 쪽이다(Single Interline). 이

력서의 내용은 반복하지 않는다. 가급적이면 능동적 표

현이 수동적 표현보다 유리하다. 서두에 다음을 포함한

다: 일자, 수신자 이름 및 직책, 자기소개서의 과제

(Subject), 인사표현. 불어의 경우 J’attends de vos

nouvelles et vous prie d’agréer, 수신자의 직책, mes

salutations distinguées. 자기이름 및 연락처, 서명,

자기소개서는 고용주와의 제 1 차의 접촉이기 때문에

완벽해야 한다. 경험있는 분의 조언이 유익하다.

8) 고용주(혹은 인사관리 직원)와의 전화통화

구직자는 직접 회사에 전화를 하고 자기소개를 할 수

있다. 통화 하기 전에 자기의 이력서를 암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질문할 것을 사전에 종이에 기재하고 그

것을 보고 질문하는 것이 현명하다. 접수인이 전화를

받으면 구직자의 이름을 대고 전화의 목적을 설명한다.

접수인에게 취업 담당자와 연결해달라고 부탁한다. 연

결이 되면 다시 한 번 자기 소개를 하고 전화이유를 설

명한다. 핵심만 말하며 상대방이 쉽게 이해하도록 분명

하게 말한다. 웃으면서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 전화통

화의 성과는 면접까지 접촉이 계속되는 것이다. 전화로

예의 있고 성실하고 친절하고 믿음직한 사람이라는 인

상을 주어야 한다.

9) 면접 (Interviews)

구직의 마지막 단계가 면접이다. 면접대상자가 되었

다는 것은 채용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면접

에서 좋은 결실이 나와야 한다. 즉 면접을 철저히 준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면접 며칠 전에 준비할 것이 있다.

우선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직접 회사에 가서 직

원들의 옷차림을 보고 면접날 유사한 옷차림을 하는 것

이 좋다. 둘째, 면접 장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알아본

다. 면접에 지각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 다시 한번 해당

회사와 직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다. 이러한 정보는

고용주로 하여금 구직자가 어느 정도 해당직책에 흥미

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게 하는 기회다. 면접일시는 수

첩이나 벽에 붙어있는 달력에 기재하는 것도 좋은 아이

디어다. 면접에 참석하는 인원수를 사전에 알아둘 필요

가 있다. 또한 필기시험이 있는지도 알아보는 것이 좋다.

회사 및 직책에 대한 정보는 회사 연차보고서와 회사

의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직책의 기능 혹은 책임

에 대한 정보는 IMT on line 혹은 Emploi Quebec사이

트에서 찾을 수 있다. 한편 자기의 CV를 완전히 암기해

야 한다. 고용주가 묻는 질문들을 사전에 예측하고 답

을 마련하고 연습한다. 면접 시 고용주가 물을 수 있는

질문을 보자.

-학력을 말씀하세요

-당신의 학력이 캐나다 교육제도 기준으로 어느 정

도 수준인가요?

-당신은 왜 이 전문 분야를 선택 했나요?

-당신은 해당직책에 필요한 자격이 있나요?

-당신은 캐나다경력(Canadian Experience)이 있

나요?

-당신의 경력이 어떻게 우리 회사를 도울 수 있나

요?

-당신이 한 일 중에서 가장 자랑할 것이 무엇인가

요?

-당신은 과거에 해당직책을 수행한 적이 있었나요?

하신 일을 설명하세요.

-당신은 왜 우리 회사에 근무하고자 하나요?

-당신의 주요 장점은?

-당신의 주요 단점은?

-당신의 직장 생활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은?

-당신은 혼자 혹은 팀 속에서 근무하는 것 중 어느

것을 선호하나요?

-만약 당신의 동료가 당신 및 당신의 일에 대해 비

판하면 어떻게 대응하나요?

-당신은 타인과 잘 지내십니까?

-당신은 과거의 동료들을 어떻게 평가하나요?

-당신은 당신의 상관, 동료 및 부하에 어떠한 기대

를 하나요?

Page 12: Hanca times Vol.663

12/ 2012. Dec 21(Fri) 광고

Mon, Tue, Wed, Sat 10-19 (10am – 7pm)Thu, Fri 10-20 (10am – 8pm)Sun 12-18 (12pm – 6pm)

2089 St Catherine West Montreal Quebec H3H [email protected](514)846-888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한 해 저희 M&C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12월25일과 26일, 1월1일과 2일은 휴무입니다.

Page 13: Hanca times Vol.663

2012. Dec 21(Fri) /13광고

한카교육원이 정부시험 준비를 함께 합니다

한카교육원에서는 2013년 중고등학교 졸업을 위한 특별대비반을 다음과 같이 운영합니다.

영어와 불어, 수학은 물론 한국학생들이 취약한 캐나다 역사 과목 정부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기간: 2013년 1월 14일(월) ~ 6월 7일(금) *봄방학 1주일 휴강

수강료: 시간당 $14 (3~8명의 소수정원제 클래스)

수강시간: 과목별 일주일에 한 번 2시간씩

정부시험 특별대비반 개설예정과목

- 중고등학교 4학년 과정: 캐나다 역사, 과학

- 중고등학교 5학년 과정: 불어, 수학

* 영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은 영어학교반과 불어학교반으로 나뉘어 별도 운영하며,

기존의 영어 클래스는 오는 1월부터 세분화된 레벨과 더욱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수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Page 14: Hanca times Vol.663

14 / 2012. Dec 21(Fri) 경제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4강 신화를 기록

하였는데 그 신화를 만든 명장 히딩크 감

독은 선수들의 기초 체력 강화를 통한 선

수들이 멀티플레이어를 할 수 있도록 한

훈련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투자

의 세계에서도 기본 원칙을 지속적으로

견지하고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

요하다. 그러면 재산 증식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한 기본 조건들에 대해 하나씩 살

펴보자.

먼저, 시간은 돈이다. 시간이 많고 인

내심이 있다면 작은 돈으로도 많은 재산

을 만들 수 있고, 시간이 적다면 상대적

으로 많은 자본이 요구된다. 유태인들은

자녀가 태어나면 자녀를 위해 저축을 해

준다고 한다. 만일 자녀가 태어나자마자

매달 100달러씩 7개월만 연 12%수익률

을 가진 투자 상품에 저축한다면 아이가

은퇴할 65세에는 백만 달러를 모을 수

있다. 한국인들도 아이가 돌이 될 경우

금반지를 선물로 하는 관행이 있는데 가

치 변동이 적은 금반지보다 아이를 위해

저축을 해준다면 커다란 노력을 하지 않

고도 아이는 백만장자가 될 수도 있을 것

이다. 그러나 그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고

25세가 되어 저축을 한다면 40여 년 동

안이나 매달 100달러씩 저축해야 백만

달러가 된다. 또, 보다 짧은 10년 동안에,

즉 55세부터 시작할 경우에는 43배나 많

은 매달 4,347달러를 투자해야 백만 달

러를 모을 수 있다.

적절한 투자대상과 전문가 선택이 자

산증식의 열쇠

둘째, 투자 대상과 전문 관리자의 선

택은 자산증식에서 매우 중요하다. 투자

대상은 부동산, 주식, 채권, 은행 예금 등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의 전

문지식을 갖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

절한 투자 대상을 선택하여 잘 관리한다

면 그 결과는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투자

에 비해 큰 차이를 가져온다.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하는 복리 효과를 통해 투

자 효과를 살펴보면, 은행에 1만 달러를

연 4%이자의 정기예금을 할 경우 36년

후에는 4만 달러로 4배 증가하는 반면

전문가의 도움으로 연 12% 수익률 상품

에 투자한다면 64만 달러로 무려 16배나

재산이 더 불어나게 된다.

셋째, 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이다. 재

산을 증식시키는데 있어서 세금을 잘 활

용하는 사람은 보다 많은 재산을 보다 쉽

게 형성할 수 있다. 캐나다는 세금이 높

은 대표적인 국가인 동시에 정부는 많은

투자 대상에 소득공제, 세액공제, 세금

면제, 세금 유예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이러한 절세형 투자는 가

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세금이 면

제되는 연 6% 수익률을 가진 투자의 세

후 실질소득(소득세가 50%일 경우)은

렌트와 같이 100% 과세대상인 연 12%

수익률을 제공하는 소득과 같다. 절세 투

자의 사례를 보면, 세율이 33%인 사람

이 30년에 걸쳐, 백만 달러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연 12% 수익률을 가진 일반

뮤추얼펀드에 투자할 경우 매월 694달

러를 투자해야 하지만 세금이 유예되는

경우 절반 이하인 283달러를 투자하면

된다.

넷째, 인플레도 고려해야 한다. 옛날

소를 비싼 값에 팔기 위해 소금을 잔뜩

먹인 후 갈증으로 인해 많은 물을 마셔

배가 실제보다 크게 된데서 유래했다는

인플레는 힘들게 축적한 재산을 도둑처

럼 빼앗아 간다. 요즘은 물가가 비교적

안정되어 있지만 언제 물가가 오를지 아

무도 알 수 없다. 물가가 매년 6%씩 오

른다면 10년 후면 재산의 실질 가치는

절반 정도 사라지며, 물가가 연 4%씩 올

라도 20년 후면 재산가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물가가 5%씩 증가하고, 이자

가 4%라면 실질 투자자산가치는 매년

감소한다.

우리는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거나 자

본을 활용하여 재산을 늘리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캐나다인의 48%는 가능한

빨리 재산을 축적하여 60세 이전에 은퇴

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재산

증식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

점에서 투자목적에 맞는 투자 대상을 선

택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포트폴리

오를 합리적으로 구성하는 한편 물가상

승, 세제 혜택 등을 고려하여 여러 가지

투자전략들을 잘 활용하여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포트폴리오를 적절히 조정한다

면, 보다 쉽게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

이다.

캐나다에서의 재태크 #6

재테크 성공의 열쇠

김경태 투자상담사 CSWP FCSI CFP Ph.D.

Page 15: Hanca times Vol.663

2012. Dec 21 (Fri) /15한국 소식

20~30대 남녀 60% "미혼 동거 가능"

미혼 여성의 절반 이상이 결혼이나

이혼을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없이도 남녀가 함께 살 수 있다

는 견해가 46%에 달했고 특히 20대와

30대에선 60%를 넘었다. 국제결혼에 대

해 긍정적인 반응도 65%에 달했다.

결혼해도 안 해도 좋은' 남녀 늘어…

46%는 동거에 긍정적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2년 사회조

사결과 가족편을 보면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이 33.6%로

2008년(27.7%), 2010년(30.7%)에 이어

늘었다. 올해 조사는 지난 5월 현재 13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했다.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답은

2010년 3.3%에서 올해 1.8%로, 해야

한다는 반응도 64.7%에서 62.7%로 각

각 감소했다.

성별로는 결혼해야 한다는 견해는 남

자(69.0%)가 여자(56.6%)보다 많았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답은 여자

(39.4%)가 남자(27.7%)보다 많았고 특

히 미혼 여자(50.9%)가 미혼 남자

(34.1%)보다 훨씬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해야 한다(52.5%)

가 가장 적고,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

(43.5%)는 견해는 가장 많았다.

이혼에는 반대 태도의 감소세가 이어

졌다. 2008년 58.6%, 2010년 56.6%에

이어 올해는 48.7%까지 떨어졌다. 이유

가 있다면 해야 한다(10.9%)는 반응이

10% 선을 넘었고 할 수도 하지 않을 수

도 있다는 답도 37.8%까지 늘었다.

이혼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견해는 미혼 여자(52.0%)가 미혼 남자

(38.3%)보다 훨씬 많았다.

재혼도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생

각이 61.1%로 늘었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고도 같이 살 수

있다는 답은 45.9%나 됐다. 남자

(49.1%)가 여자(42.8%)보다, 연령대별

로는 20대(61.1%)와 30대(61.7%)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

는 답도 22.4%나 됐다. 이런 반응은 30

대(32.1%)와 20대(28.1%)에서 30% 안

팎에 달했다.

13세 이상 인구의 56.2%는 가족관계

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는 65.6%였

으나, 남자(71.8%)가 여자(59.2%)보다

높았다. 자기 부모와의 관계 만족도는

64.0%였으나 배우자 부모와의 만족도는

51.1%로 차이가 났다.

스스로 생활비 해결하는 부모 절반 육박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견

해는 2010년 36.8%에서 올해 45.3%로

높아졌다. 다만, 부부가 함께 사는 가구

에서 평소 공평하게 나눈다는 답은 16%

안팎에 그쳤다.

부모와 자녀가 동거하는 비율은 2010

년 35.3%에서 올해 33.7%로 감소했지

만 부모만 따로 사는 비율은 62.8%에서

64.1%로 늘었다. 부모의 동거자로는 아

들(며느리)이 29.8%에서 27.2%로 줄었

고 딸(사위)이 5.5%에서 6.5%로 늘었다.

부모와 따로 사는 가구주가 부모와 만

나는 빈도는 한 달에 한두 번(40.6%)이

가장 많았고, 1년에 몇 번(33.9%), 일주

일에 한두 번(17.8%) 순이었다.

부모의 생활비는 자녀가 제공하는 비

율이 2년 전 51.6%에서 올해 50.7%로

줄었고 부모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가

48.0%에서 48.9%로 늘었다.

부모의 노후 생계에 대해 가족이 돌봐

야 한다는 견해도 36.0%에서 33.2%로

줄었다. 부모 스스로 해결(12.7→13.9%)

하거나 가족ㆍ정부사회(47.4→48.7%)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의견이 느는 추세다.

청소년(13~24세)이 가장 고민하는 문

제는 역시 공부였지만 2010년 38.6%에

서 35.9%로 줄었다. 직업(22.9→22.1%)

도 조금 감소했다. 그러나 외모(12.7→

13.6%)라는 답은 늘었으며 특히 여자는

16.0%나 됐다.

청소년이 고민을 상담하는 상대는 친

구ㆍ동료(51.1→44.5%)가 여전히 많았

지만 감소세였다. 이에 반해 스스로 해결

(16.9→21.9%)하는 경우가 20%를 넘어

섰다.

가족이 따로 사는 이유는 국내는 직장

(62.3%), 국외는 학업(53.2%)이 가장 많

았다.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

원국 중 남녀 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것

으로 나타났다.

OECD는 한국의 여성경제활동 참가

율이 20년 전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

적하고 저출산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

를 해결하려면 이 비율을 끌어올리는 것

이 대안이 라고 조언했다.

OECD가 18일 펴낸 양성평등보고서

에 따르면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

(PISA)에서 한국 여학생의 읽기 능력은

남학생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대학 졸업자 비율도 남녀 간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교육 분야에서의 이러한 성

취가 노동시장의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

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년 전과

거의 비슷한 55%로 OECD 평균(65%)

보다 10%포인트 낮다.

기업 관리직 가운데 여성 비율은 약

10%로 OECD 평균의 3분의 1이며 남녀

간 임금 격차는 39%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크다. 또 여성기업인 비중이 지

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긴 했지만 아직

25% 미만에 머물고 있다.

보고서는 육아휴직, 보육제도 개선 등

가정과 직장일 병행에 도움을 주는 정책

변화에도 장시간 근로, 퇴근 후 회식, 연

공서열에 따른 승진 등의 직장 문화가 존

재하는 한 정책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

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특히 지속적인 저출산으로

2018년부터 근로 연령층이 감소할 것으

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성의 경제활동 참

가율을 남성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면 이

런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기 위해선 한국의 직장문화가 좀

더 가정 친화적이 돼야 하며 유연근로시

간제, 부성휴가제, 성과에 따른 임금체계

등이 자리 잡아야 한다고 보고서는 덧붙

였다.

연합뉴스

한국 남녀 임금격차 '39%' 양성평등보고서… OECD 국가 중 최고

Page 16: Hanca times Vol.663

16 / 2012. Dec 21(Fri) 한국 소식

생명 보험 (생명,중병, 간병, 장애, 사업비용, 상속, 면세투자용)

RRSP, TFSA 펀드 및 적금 (연금증식 연5% 평생개런티)

건강 보험( 약, 치과, 안경, 입원, 간병, 여행자, 훼밀리 종합등)

손해 보험 (여행자, 유학생 보험, 집/ 차/ 사업보험 소개)

교육 적금 (고수익 소개) / 모기지 (낮은 이자 소개)* 데자르댕 특약 및 기타 CanadaLife /RBC/Empire/Transamerica등

-- 오타와 고객 환영던디 은행 자유 저축 이자율 연1.2%데자르댕 연금 개런티 증식 연 5%이상, 연금 평생 개런티 지급 최고 연 6%데자르댕 모기지 50개월연2.99%, 변동 연2.25%(데자르댕 이익배당 연6%추가 할인예상)

SFL(데자르댕 특약 파트너)(SFL과 SFL Investments로고) KS CHOI 보험 투자(주)

E-mail) [email protected] 재정 어드바이서 최 광 성셀)514-892-3437 회사)514-333-9093 (241) 팩스) 514-333-7869

문재인 대선 패배 요인 유권자 지형 변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패인

으로는 유권자 지형 변화, 박정희-노무

현 대결론, '미완의 단일화' 등이 거론된다.

19일 실시된 18대 대선 유권자의 세

대별 지형은 최근 10년새 처음으로

5060세대가 2030세대를 앞질렀다.

5060세대는 전체 유권자의 40%(1천

662만2천840명), 2030세대는 38.2%(1

천548만8천375명)로 집계됐다.

2030세대는 진보성향 후보에, 50대

이상은 보수성향 후보에게 높은 지지율

을 보인 통상적인 흐름을 대입해보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다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특히 이번 대선이 보수와 진보간 1대

1 대결 구도 속에 세결집 대결이 치열하

게 전개되면서 유권자 지형 변화는 승

부를 가른 분수령이 된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2002년 대

선에서는 2030세대가 전체 유권자의

48.3%에 달했다.

대선판이 박근혜-문재인 대결을 넘

어 박정희-노무현 대결 구도로 흐른 것

도 결과적으로 문 후보에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내세운 '실

패한 과거정부론'이 유권자들에게 먹혔

다는 분석이다. 530만표의 압도적인 표

차로 승부가 난 5년전 대선에서도 노무

현 정부가 싫어 무조건 한나라당 후보

에게 표를 던졌다는 유권자들이 많았다.

문 후보는 특히 노 전 대통령을 뛰어

넘는 확고한 자기 브랜드를 제시하지

못해 '노무현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어

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와의 야권 후

보 단일화 과정이 경쾌하지 못했던 것

도 문 후보에겐 아쉬운 대목이다.

비록 안 전 후보가 막판 전폭적인 지

원에 나섰으나 그의 후보 사퇴에 충격

받은 '안철수 지지층'은 엉거주춤할 수

밖에 없었다.

지역적으로는 고향이자 '새누리당 텃

밭'인 부산에서 문 후보는 '마의 지지율'

로불린 40% 가까운 표를 얻었다.

그러나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

는 최대 승부처인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에서 자체 예상보다 저조한 득표

에 그쳤다.

애초 수도권 유권자 비율이 5년새

48.6%에서 49.4%로 소폭 증가하고, 각

종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와 안 전 후보

가 수도권에서 우위를 보였기 때문에

문 후보 측은 수도권 득표력에 기대를

한 게 사실이다.

위기관리 능력도 아쉬운 대목이다.

민주당은 선거 막판 '국정원 여직원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했으나 경찰 중간

수사 발표에서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흑색선전 논란에 휘말렸다. 게다가 민주

당은 추가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역풍을 맞아 살얼음 판세에 미세한 균

열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높은 투표율의 역설…박근혜 승리 요인18대 대통령 선거는 투표율이 올라가

면 진보가 유리하다는 '법칙'을 깬 선거

다. 인구 고령화로 노년층이 급증한 인구

구성의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어느 나라에서건 젊은층은 투표 참여

율이 낮고, 장년층 이상에선 투표 참여율

이 높다는 게 일반론이다. 이 때문에 젊

은층의 투표율이 높아지면 해당 선거의

전체 투표율도 올라간다. 장년층 이상에

선 보수 성향이 우세하고 젊은층에선 진

보 성향이 우세하므로, 투표율이 올라가

면 진보가 유리해진다고 추론할 수 있다.

올해 대선 투표율은 75.8%로 잠정 집

계돼, 최근의 16대(70.8%)나 17대

(63%) 대선에 견주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대로라면 진보 진영에 월

등하게 유리했어야 한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인구 구성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2002년 16대 대선에 견

주면 20~30대(19살 포함) 유권자는

48.3%에서 38.3%로 10%포인트가 줄

었다. 대신 50대 이상 유권자가 29.3%

에서 40%로 10%포인트가량이 늘었다.

10%포인트만큼이 장년층 이상으로 고

스란히 편입한 셈이다. 따라서 투표율은

올랐어도 반드시 젊은층이 투표장에 나

온 것으로 볼 수만은 없게 됐다.

인구 구성은 바뀌었지만 연령대별 지

지 성향은 바뀌지 않았다.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를 보면, 박근혜 후보는 20대

33.7%, 30대 33.1% 등 젊은층에서 큰

지지를 얻지 못했다. 대신 50대 62.5%,

60대 이상 72.3%의 높은 지지를 얻었

다. 젊은층의 지지를 얻은 문재인 민주통

합당 후보와는 반대였다.

새 경남도지사에 홍준표, 권영길 후보에 48만여 표 차로 당선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남

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홍준표

(58) 후보가 당선됐다.

홍 후보는 20일 오전 경남도청 대강당

에서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

했다.

선관위 최종 개표 결과 홍 후보는

62.91%(119만 1천904표)를 득표,

37.08%(70만 2천689표)를 얻는 데 그

친 무소속 권영길 후보를 48만여 표 차

로 여유 있게 눌렀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2010년 야권단일

후보로 나선 김두관 전 지사에 패해 진보

진영에 넘겨줬던 경남도지사 자리를 탈

환했다.

홍 신임 지사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회견에서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

을 노력과 결과로써 보여 드리겠다"며 "

서민 도지사, 깨끗한 도지사, 힘 있는 도

지사, 그리고 정의로운 도지사가 되겠다"

고 말했다.

홍 지사의 임기는 20일 0시부터 김 전

지사의 잔여임기인 2014년 6월까지다.

홍 지사는 "부패 청산과 재정 건전화

를 최우선 과제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

혀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했다. 정무부지

사는 조진래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으

며, 행정부지사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예

산 전문가가 영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서는 보

수 성향의 문용린(65· 서울대 명예교수)

후보가 당선됐다.

문 후보는 54.17%(290만 9천435표)

를 얻어 37.01%(198만 7천534표)를 얻

은 진보 성향 이수호 후보를 17.16% 포

인트 차로 앞섰다. 남승희 후보는

5.39%(28만9천821표), 최명복 후보는

3.41%(18만3천165표)의 득표율을 기록

했다.

문 후보는 20일 당선증을 받고 곧바로

교육감직을 수행한다. 보수 성향 후보의

당선으로 곽노현 전 교육감이 추진했던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확대 등 서울시

교육청의 교육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상

된다.

부산일보

Page 17: Hanca times Vol.663

2012. Dec 21(Fri) /17국제 소식

오바마, "플랜B 비토".. 美재정절벽 또 삐걱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소득 100만

달러 미만 가구에 대한 세제 감면 혜택을

우선 연장하는 공화당의 이른바 '플랜B'

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히

자 공화당은 "대통령이 비합리적"이라고

맞섰다.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전

날 재정 절벽을 피하려 100만달러 이상

고소득 가구에 대한 '부시 감세' 조치를

종료하고 이들의 세율을 인상하는 법안

을 이번 주 표결에 부치고 다른 현안은

오바마와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대체 계

획(backup plan)'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전날 이 제안을 즉각 거절한

데 이어 이날도 공화당을 비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한

반감 때문에 공화당이 완강하게 버티면

서 방침 수정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는 "그들(공화당)이 내게 '예스'

라고 말하기 매우 어려워하는 것 같다.

알다시피 이들은 어떤 면에서 나를 배제

하려고만 한다"며 "양측 협상안의 차이

는 불과 2천억달러"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백악관은 베이너가 제시한 방안은 부

유층에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며 재정 적자를 줄

이는 데도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또 막대한 규모의 국방 및 일반

부문 지출과 메디케어(노년층 의료보장)

프로그램 예산 삭감을 반영하고 있어 부

유층에 5만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을 주

는 반면 그 부담이 2천500만명의 서민과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이다.

댄 파이퍼 백악관 공보국장은 성명에

서 "이(베이너의) 접근법은 균형 예산이

라는 기준에 맞지 않아 대통령은 혹시라

도 법안이 통과되면 거부권을 행사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바마와 베이너는 3차례 회동

등을 통해 핵심 쟁점에서 서로 양보하면

서 합의가 눈앞에 이르는 듯했다.

오바마는 노인층을 위한 혜택 등을 삭

감하는데 동의했고 베이너도 오바마가

요구하는 '부자 감세'를 일정 부분 수용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이너가 갑작스레 내놓은 '투

트랙' 전략과 이에 대한 백악관의 격앙된

반응은 조금씩 절충점을 찾아가던 재정

절벽 타개를 위한 협상에 막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퍼는 "대통령은 세율 인상과 예산

감축에서 꼭 절반을 양보한 대안을 내놨

으며 공화당 지도부가 남은 견해차를 해

결하고 합리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협력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모든 미국민

의 세금이 올라갈 가능성을 높이는 정치

적 실험을 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베이너는 공화당이 다수 의

석을 차지한 하원에서 '플랜B'를 통과시

킬 충분한 정족수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

조했다.

그러면서 오바마에게 "좀 더 진지해져

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공화당은 이번 주 이 법안을 표결에

부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베이너 대변인인 브렌든 벅은 "하원의

장은 이 법안을 마지막 수단으로 추진하

는 것이며 (민주당이 장악한) 상원이 법

안 내용을 바꿔 되돌려 보낸다면 하원에

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맞받았다.

그는 "백악관이 미국 중산층 가계의

세금이 올라가지 않게 하려는 이 대안에

반대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며 "대통령

이 '균형 잡힌'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다

면 공화당이 나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모두 늦게까지 남아 일한다면 이번 주말

이전에 모든 협상을 마무리할 시간은 아

직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스타그램 "사진 파는데 동의하라" 강요 논란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 인스타그램이

제3자에게 이용자의 사진을 판매할 수 있

도록 약관을 개정하자 이용자와 인터넷 인

권보호단체 등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고 CNN머니 등 미국 언론들이 18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내년 1월16

일부터 발효되는 이용약관에 "당신(이용자)

에 대한 보상없이 기업 등 제3자는 이용자

들의 사진 등을 이용하는 대신 (인스타그램

에) 이용료를 지급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또 이용자가 18세 이하 미성년자면 최소

한 부모나 법적인 보호자가 이 조항에 동의

해야 한다고 돼 있다.

특히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해야 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

현재 이용 약관에는 "인스타그램은 서비

스에 당신(이용자)의 콘텐츠와 연결해 광고

등을 할 수 있다"고만 돼 있다.

이같은 이용약관 변경은 페이스북이 인

스타그램 인수가 끝나고 3개월이 지난 뒤

나온 것이다.

게다가 인스타그램과 이용자 간 분쟁은

이용자가 직접 인스타그램 측에 미리 우편

을 보내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통지한 경

우가 아니면 반드시 개인 중재로 해결해야

된다고 돼 있다.

심지어 집단소송 권리도 보장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이용자들의 불만과 우려가 커

지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이용자들은 트위터나 텀블러 등에 문제

의 이용자 약관이 발효되기 전에 이스타그

램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시물을 잇

따라 올리고 있다.

인터넷 인권단체 전자프론티어재단

(EFF)의 커트 옵살 변호사는 "이 약관은 자

신의 사진이 어떻게 상업적으로 이용될지

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용에 동의하라고 묻

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인스타그램은 이에 대해 페이스북의 계

열사로서 더 쉽게 기능하는 한편 스팸을 차

단하고 법적인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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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월 2억 명 이상 '트윗'

마이크로블로깅사이트 트위터는

18일 월 기준 '활성 이용자(active

user)'가 2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현재 평균 5일

마다 20억 건의 트윗을 전송하고 있다

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트위터는 지난해 9월 이용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봄에는 1억

4천 명을 웃돌고 있다고 밝힌 바 있

다. 트위터는 이용자 수가 20억 명을

넘어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

다.

트위터는 특히 트윗 뿐 아

니라 이 트윗이 '리트윗'되면

서 인터넷상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지만 이에 대한 통

계는 제대로 집계되지 않고

있다.

캐나다 출신 유명 가수 저

스틴 비버는 젊은 암환자 팬

과 관련된 트윗이 무려 22만3천건이

나 리트윗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4년 더"라는 트윗이 무려 35만건 이

상 리트윗됐다.

트위터는 이와 함께 시장조사업체

닐슨과 함께 내년 가을께 트윗을 통해

특정 TV쇼와 관련된 트윗에 대한 정

보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휴

를 맺었다.

연합뉴스

Page 18: Hanca times Vol.663

18/ 2012. Dec 21(Fri) 국제 소식

타임 ‘올해의 인물’ 오바마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2012년 ‘ 올해

의 인물’ 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51)

을 19일 선정했다.

릭 스텡겔 타임 편집장은 이날 “미국

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적· 인구학적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다”며 “오바마 대

통령은 이 두 가지 변화를 상징하는 인물

이자, 어떤 면에서는 이 같은 전환을 추

동하는 힘이기도 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오바마는 대통령에 처음 당선된 2008

년에 이어 두 번째로 ‘ 올해의 인물’ 에 선

정됐다. 오바마는 지난달 대선에서 선거

인단뿐 아니라 전체 득표 수에서도 공화

당을 앞지르며 재선에 성공했다. 미국 역

사상 득표 수에서 두 차례 연속 우세를

기록한 대통령 당선자는 오바마를 포함

해 6명에 불과하다. 타임은 오바마가 젊

은이와 이민자 등 미국 내 인구 비중이

늘고 있는 계층을 투표소로 불러냈기 때

문이라고 분석했다.

오바마는 2008· 2012년 대선에서 흑

인과 히스패닉, 아시아인, 여성, 30세 이

하 유권자들에게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

았다.

오바마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대선은 2008년보다 더 만족스러운 승리

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변화

의 속도가 느린 것에 좌절했고 경제는 여

전히 어려우며 대통령은 불완전한 사람

이었다”면서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불

구하고 (나를 다시 뽑아준 것은)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말

했다.

오바마와 경합한 ‘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에는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

령,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과 힐러리 클

린턴 미 국무장관 부부, 파키스탄 인권운

동가 말라라 유사프자이, 마리사 마이어

야후 최고경영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

자, 힉스 입자 연구진 등이 있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 강남스타일’ 을 부른 가수 싸이는 ‘ 올해

의 인물’ 후보에 올랐으나 탈락했다.

김 제1위원장은 타임 웹사이트에서

진행된 인터넷 투표에서 563만5941표

를 얻어 미국 방송인 존 스튜어트(236만

6324표)를 제치고 1위를 했으나 타임은

온라인 투표 결과를 선정에 반영하지 않

았다.

16일 실시된 일본 총선(중의원 선거)에

서 자민당이 압승해 3년3개월 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자민당의 승리를 주도한 아베 신조(安倍

晋三) 총재는 오는 26일 제96대 총리에 취

임해 5년3개월 만에 재집권 한다.

자민당은 총선 개표 결과, 17일 오전 2시

현재 전체 중의원 의석(480석) 가운데과반

(241석)을 훌쩍 넘어 293석을 확보했다.

개표가 진행 중인 6개 선거구 중에도 자

민당 후보가 앞서는 곳이 있어 무려 300석

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승리다.

기존 의석(118석)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 중의원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수 있는

절대안정의석(269석)을 초과한다.

자민당은 30석을 확보한 공명당과 연립

정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양당 의석을 합치

면 320석을 넘는다. 320석은 참의원(상원)

에서 법안이 부결되더라도 중의원에서 재

의결해 성립시킬 수 있는 절대 다수 의석이

다. 개헌안 발의도 가능하다.

자민당은 민주당 정권의 실정과 2010년

9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중국

어선과 일본 순시선(경비선)이 충돌한 '센카

쿠 사태'와 작년 동일본대지진을 거치면서

심화된 국민 정서의 보수 우경화 흐름 을 등

에 업고 정권 탈환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기존 의석(230석)의 4분의1 가

량인 56석을 확보, 역사적인 참패를 당했다.

2009년 8월30일 총선에서 국민의 변화

열망과 자민당에 대한 염증에 힘입어 54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뤘으나 정책 혼선과 내

분으로 국민의 신임을 잃고 몰락했다.

민주당 대표인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

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 극우 정치인인 이시하라 신타로

(石原愼太郞) 대표가 이끄는 일본유신회는

52석을 확보, 제3당의 지위를 확보했다.

자민당의 총선 승리로 이미 한차례 총리

를 지낸 아베 총재는 5년3개월 만에 다시

일본을 이끌게 됐다.

아베 정권은 국민의 최대 관심사인 경제

부양을 위해 공약으로 제시한 2%의 인플레

이션(물가 상승) 목표 달성을 향해 중앙은행

을 앞세워 과감한 금융완화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국가안전

보장기본법 제정, 헌법 개정을 통한 국방군

보유, 자위대의 인원· 장비· 예산 증강, 센

카쿠 실효지배 강화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

인다.

아베 총재는 경제와 외교의 위기를 돌파

할 수 있는 인물을 내각에 중용하겠다고말

했다.

우익 정치인인 아베 차기 총리가 우경화

한 외교안보 정책을 밀어붙이고, 영토와역

사 문제 등에서 강경한 자세를 보일 경우 한

국, 중국 등 주변국과 심각한 마찰을 빚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日 자민당 총선 압승…3년3개월만에 정권 탈환

미국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

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희생

자의 첫 장례식이 17일(현지시간) 열렸다.

이날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동네에 묻

힌 희생자는 6살 난 잭 핀토와 노어 포즈

너였다.

포즈너는 2주일 전에 생일을 치른 가

장 나이가 어린 희생자였다. 그의 쌍둥이

누이 애리얼은 다른 교실에 있어서 다행

히 화를 면했다.

포즈너의 삼촌인 알렉시스 홀러는 AP

통신에 "남매가 늘 같이 놀았고 함께 뭘

하는 걸 좋아했다"고 전했다.

홀러는 간호사인 포즈너의 엄마가 아

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 아들은 "내가

엄마를 사랑하는 것만큼 많이는 아닐걸"

이라고 대답했다고 회고했다.

핀토는 미국 프로 풋볼리그 뉴욕 자이

언츠의 '광팬'이었다.

자이언츠의 와이드 리시버인 빅터 크

루즈는 핀토 가족과 얘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크루즈는 전날 추모 기도회에서 핀토

의 운동화에 '잭 핀토, 나의 영웅(Jack

Pinto, My Hero)' '잭, 평화롭게 잠들어

(R.I.P. Jack Pinto)'라고 써줬다.

아들이 샌디훅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

지만 참사를 피한 로버트 리타가는 "아

들에게 희생된 사람들에 대해 얘기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타운 지역의 모든 학교는 이날 휴교했다

뉴타운의 경찰 조지 싱코는 "아직도

치유가 필요하다"면서 "참사가 일어난

샌디훅을 뺀 나머지 학교는 18일부터 정

상 수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18일에는 6살 소녀의 장례식이

예정돼 있다.

첫 장례식이 열린 날 뉴타운에서 30㎞

정도 떨어진 리지필드에서는 브랜치빌

기차역에 수상한 인물이 출현했다는 신

고가 접수돼 이 지역 모든 학교가 출입을

차단했다.

이번 참사로 미국에서 총기 규제에 대

한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총기 소유를 강력하게 옹호해온 조 맨

신(민주ㆍ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은

이날 "코네티컷주 참사는 총기규제에 대

한 대화의 틀을 바꿔놨다"면서 "비극을

막기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전날 뉴타

운에서 열린 추모 기도회에 참석해 "비

극을 막으려고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기도회에서 희생자

들의 이름을 읽을 때 시민들은 눈물을 감

추지 못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범인인

애덤 랜자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하지만 랜자의 신상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웨스턴 코네티컷 주립대(Western

Connecticut State University)는 랜자가

16살 때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다고 밝혔다.

랜자는 독일어와 컴퓨터 공학을 중도

에 포기했지만 컴퓨터 수업과 미국 역사,

거시경제학에서는 높은 학점을 받았다.

당시 같이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은 랜

자가 친절했지만 조용한 아이였다고 기

억했다. 한 친구는 랜자를 술집으로 초대

했지만 랜자가 "이제 17살 밖에 안됐다"

면서 거절했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또 공개된 랜자 부모의 이혼

서류에 랜자의 어머니가 랜자에 관한 모

든결정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있

으며 랜자의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한 언급

은 없다고 전했다.

수사 당국 관계자들은 랜자가 사격장

근처에 간 것으로 보이지만 사격 연습을

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미국 총기참사 희생자 첫 장례식

Page 19: Hanca times Vol.663

2012. Dec 21(Fri) /19영화 / 국제 소식

이재순의 Bagdadcafe

호빗이 다시 돌아왔다.

<The Hobbit : An Unexpected Journey>

원래는 Twilight의 마지막 영화를 보

러 갔다. 그런데 영어판이 아니라 불어판

이라고 해서 그 중에서 영어판 영화로 고

른 것이 <The Hobbit : An Unexpected

Journey>. 사실 이 영화를 꼭 보려고 하

긴 했지만 아무 준비 없이 보고 싶지 않

아서 잠시 망설였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

었다. 하여튼 이런 사정으로 보긴 했지만

역시나 피터 잭슨한테 고마워하면서 극

장을 나섰다.

이제는 피터 잭슨을 모르는 사람도,

<The Lord of the Ring>을 모르는 사람

도 없다. 심지어 비영어권 나라에서도 이

영화가 J. R. R.Tolkien의 책 세 권이 원

작인 것도 다 알 정도다. 이 영화를 처음

보러갔을 때 나는 전혀 이 영화에 대해서

모르고 그냥 갔다. 그냥 재미있을거라는

내 '감'만 믿고... 그렇게 시작된 이 영화'

들'과 감독에 대한 내 사랑은 호빗영화를

보고 난 지금까지 주욱 계속되고 있다.

사실 나는 피터 잭슨의 <천상의 피조물

Heavenly creatures>에 홀딱 반한 사람

이었다. 이 영화를 본 나는 Kate Winslet

한테도 홀딱 반하게 된다. 이 영화는 실

제 있었던 살인 사건을 영화화 한 것이

다. 두 소녀가 서로간의 관계에 집착하게

되면서 결국 한 소녀의 엄마를 살해한 실

제 사건을 얘기하고 있다. 이 끔찍한 내

용을 피터 잭슨은 살인 사건 이전에 소녀

들의 섬세하면서도 미묘한 관계에 치중

해서 묘사한다. 실제로 잔인한 장면이나

폭력적인 장면 거의 없이 긴장감, 불안

감, 공포감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 내어서

나는 한동안 이 영화에서 헤어나지 못했

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두 소녀역을 맡은

Melanie Lynsky와 Kate Winslet에게도

푹 빠져 있었다. 그리고 그 전에 <The

Frighteners>를 우연히 보고 피터 잭슨

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었었다. 사실

코미디 영화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아

마 열 손가락 다 꼽히지도 않을 거다. 우

연으로 보게 된 이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

서 그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다 <천상의

피조물>을 보게 되었고 그로 인해 피터

잭슨이 확실히 머리에 각인 되었다.

그는 4살에 영화에 출연하였고 8살때

부터 8mm영화를 만들기 시작했고 18살

에 TV 미니 시리즈를 만들었고 <천상의

피조물>을 만들기 전까지 스플래터 영화

의 거장이 되어있었다. 그런 그가 18살

에 읽었던 "반지의 제왕"을 영화로 만들

려고 제작사를 찾아간다. 영화로 절대 만

들 수 없다고 알려져 있던 이 책을 New

Line Cinema를 만나 드디어 세 편 영화

를 만들고 피터 잭슨은 예전의 피터 잭슨

이 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호

빗 영화 세 편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

엔 프로도의 아저씨 빌보가 젊어서 겪는

모험담이다. 빌보 아저씨가 dwarf들과

같이 그들의 나라를 되찾으러 가는 내용

이다. 이 영화 세 편이 <반지의 제왕> 프

리퀄처럼 보인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

의 다른 버전을 보는 듯한 착각도 든다.

하지만 어쨌든 반지의 제왕처럼 설득력

있고 재미있다. 여전히 많은 캐릭터들이

나오고 <반지의 제왕>과 겹쳐지는 캐릭

터들도 있다. <반지의 제왕>의 마지막

편을 보고 났을 때 이제 도대체 무슨 낙

을 살까 걱정을 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

삼 년 동안 호빗 영화때문에 너무 행복할

걸 생각하면 피터 잭슨한테 고마워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젊은 빌보역의 Martin Freeman를 보

고는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Love Actually>-이 영화를

20번쯤 본 나는 거의 모든 장면과 배우

들을 기억하고 있다.-에서 포르노 영화

에 나오는 남자 배우역을 맡았던 그라서

가 아니라 그 멋적어 하던 여자의 좋아한

다는 말에 첫사랑을 하는 남자처럼 개구

쟁이 처럼 웃던 얼굴이 기억나서다. 그리

고 Gandalf는 여전히 똑같이 Ian

McKellen이 맡았다. 내가 그를 좋아하게

된 게 언제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영국

의 '경'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그가

동성애자인 걸 알고는 깜짝 놀랐던 건 기

억이 난다. 그의 <Apt Pupil>은 내가

Brad Renfro-<의뢰인>, <굿바이 마이

프렌드>의 주인공 남자애-를 좋아해서

찾아 본 영화지만 Ian McKellen을 발견

한 영화였다. 사실 그가 <Richard III>에

나온 건 알고 있었지만 영화를 구할 수가

없었고 아직까지 보지를 못했기 때문에

<Apt Pupil>이 나에겐 보물이 되었다.

그리고 잘 알지 못하는 많은 영국 배우들

이 나오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들의

연기는 늘 영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아, 3년동안 행복할 거라는

기쁨에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른 것 같다.

넋두리 : 지금 김혜린 만화 <불의 검>

을 다시 읽고 있다. 영화화 절대 불가하

다고 말하던 <반지의 제왕>도 영화로 만

들어 졌는데 이 만화는 왜 영화가 되지

않고 있나 생각해 본다. 물론 실패한 <비

천무> 탓도 있겠지만 이 만화도 영화로

옮기기에 부적절하거나 힘든 점이 있기

는 하다. 그래도 누군가가 '감히' 도전을

해서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다.

미국 코네티컷 주 초등학교 총기 참사

이후 총기규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

아지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민

주당이 주도하는 총기 관련 법규 강화 방

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초 의회 내에서 총기 규

제 관련 입법 문제가 최우선 어젠다로 떠

오를 전망이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하원 민주당이 새해

총기 관련 법 개정과 정신질환 및 청소년

폭력 등의 현안을 검토할 태프크포스

(TF)를 구성키로한데 대해 오바마 대통

령이 '이들의 노력을 적극 지지할것'이라

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 회기 의회가 개

원하면 미국 내에서 특정 공격 무기를 금

지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다이앤 파

인스타인(민주· 캘리포니아) 상원 정보

위원장의 뜻에 찬성한다고 카니 대변인

은 설명했다.

카니 대변인은 또 이른바 '총기 전시

회(gun show)'에서의 불법 거래를 막고

고성능 탄약 클립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

안을 포함한 다른 총기 규제 노력도 지지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조 바이든

부통령과 행정부에 2004년 효력이 중단

됐던 공격용 총기 금지법 부활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

진 않고 있으나 총기소유 제한 외에도 정

신질환, 대중문화 폭력 문제 등이 광범위

하게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의 1기

행정부에서는 건강보험개혁과 금융규제,

경기회복 등의 핵심 경제정책에 집중한

다는 이유로 총기규제를 소홀히 했지만

이번 사태로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

망했다.

이에대해 미국 총기협회(NRA)는 코

네티컷 참사 이후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은 것은 물론 언론의 인터뷰에도 응하

지않고 있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자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운영도 사실

상 중단하는 등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콜로라도 주 덴버에

서 56㎞ 떨어진 웰드카운티의 롱몬트에

주차된 이동 주택에서 한 남성이 3명을

총으로 쏴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

생, 총기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을

무색하게 했다.

한편 ABC방송은 이날 26명이 살해된

코네티컷 주 총기 참사 당시 범인이 난입

했던 교실에서 6세 여자아이가 쓰러진

친구들 사이에서 '죽은 척'하는 기지를

발휘해 자신이 속한 학급 16명 중 유일

하게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부산일보

'총의 나라' 미국 총기 규제 '총총'

Page 20: Hanca times Vol.663

20/ 2012. Dec 21(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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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가객(歌客)' 김광석(1964-1996)의

17주기를 맞아 팬들을 대상으로 한 노래 대회

가 열린다.

김광석 추모사업회는 고인의 17번째 기일

인 다음 달 6일 동숭동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

김광석 따라부르기 2013'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내년으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13세

이상 팬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함께 자신이

부른 김광석의 노래를 녹음한

음원 혹은 동영상 파일을 웹하

드에 올리면 된다.

예선 합격자는 다음 달 2일

발표한다. 우승팀(김광석상)은

김광석을 아끼는 선.후배 가수

들이 여는 추모 공연 '김광석 다

시부르기' 무대에 서게 된다.

'김광석 다시부르기'는 매년

김광석의 기일을 전후해 열리는

공연으로, 내년 공연은 2월 16

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

린다.

'고정 멤버'인 가수 박학기· 한동준과 그룹

동물원· 자전거탄풍경은 이번에도 출연하며,

매년 바뀌는 '스페셜 게스트' 명단은 추후 공개

될 예정이다.

'따라부르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학

전 홈페이지(www.hakcho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엠넷, '슈퍼스타K 4' 방송 후 이야기 공개

NDG 사람들#19 여행자 허큘리스 (3)

1주일 후 그들은 삼촌의 저택을 출발

하였다. 삼촌은 조카의 코롤라가 네 사람

이 여행하기에는 조금 비좁을것 같다며

사양하는 조카에게 막무가내로 신형

BMW 5 시리즈를 선물하였다. 벨트 라

인과 캐릭터 라인 등 차체 디자인에 직선

라인을 적용해서 역동성을 높인 최신형

BMW 2세대 E28 모델이었으므로 고속

주행이 훨씬 안락해졌다. 덕분에 토론토

까지의 1주일도 한결 쾌적한 여행이 되

었다. 토론토 조카의 하우스에서 며칠 더

머물며 오랜 여행을 마무리하고 그는 조

카가 마련해준 항공편으로 몬트리올에

도착했다. 거의 2년만의 귀향이었다.

멕시코 유학 중 경험한 두 번에 걸친

여행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

았다.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사회에 일정

한 기여를 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어

떤 직업이던 직업은 사회에 대한 기여이

자 동시에 자신의 경제적 안정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그러나 그 외의 시간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다. 이 개인 시간을 그는 상당부분

여행에 할애하기로 결심했다. 여행이 단

순히 장소와 공간의 이동에 그치는 것이

아님을 일찌감치 깨달은 까닭이다. 그에

있어 여행은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

리하는 순결한 영혼을

조용히 두드려 맑게 일깨우는 기도와

도 같은 것이었다. 사람은 때로 두려운

존재였지만 자연은 그렇지 않았다. 산속

에서 하룻밤 별 아래 하룻밤 강변 계곡의

모닥불과 벗하여 잠드는 시간들이 늘어

갔다. 그에게 직업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

다. 인생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채워

져야 했다. 그는 부동산 에이전트에서부

터 냉동기능장을 가진 기술사, 빌딩임대

사업가로 성공했지만 그의 머릿속엔 언

제나 다음 여행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하

였다. 비 오는 저녁 산등성 언덕자락에

차를 세우고 창을 열어 칠흙같은 어둠을

두드리는 빗소리에 가만 귀를 기울이는

구도와도 같은 여행들로 그의 인생이 풍

요로워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여행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좀더 가깝게 만들어

주는 결속의 장치이기도 했다. 그는 벤츠

신형 RV를 구입하고 모든 여행을 기록

하기로 했다. 캠퍼밴은 3인용의 소형이

었지만 때로 부모님, 때로 아내와 아이들

과 함께 언제라도 자유로운 여행을 가능

하게 해주는 고마운 이동수단이었다. 한

장의 사진과 그 사진에 담긴 이야기.. 그

리고 사진에 담을 수 없었던 깊은 감동을

행간에 담아 웹 블로그에 저장하며 오늘

도 그는 자신의 빌딩 작은 오피스에서 한

잔의 커피와 함께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김광석 따라부르기 2013' 내년 1월 6일 열려

음악채널 엠넷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4' 방송 후 이야기를 다룬 '슈퍼스타K 4(포)에버-

스페셜트랙'을 21일부터 8주간 금요일 밤 11시 방

송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로이킴, 딕펑스, 정준영, 홍대광, 유

승우 등 '슈퍼스타K4' 본선 진출자들의 방송 후 생

활과 전국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 등을 소개한다.

21일 1회에서는 우승자 로이킴과 배우 임수정

의 만남이 공개된다. 1회 내레이션은 유승우가 맡

았다.

제작진은 "로이킴이 평소 좋아하던 임수정과 만

남에 어쩔 줄 몰라하면서도 능청스러운 농담을 계

속 던져 임수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Page 21: Hanca times Vol.663

2012. Dec 21(Fri) /21연예 소식

"수다스러운 옆집 언니, 고현정을

만났다!"

카리스마 넘치던 배우의 옷을 벗고

토크쇼 MC로 첫 도전을 했던 고현정

이 21일 시청자와 마지막으로 만난다.

지난 9개월가량 진행한 SBS 오디션

토크쇼 'GO쇼'가 막을 내리는 것이다.

'GO쇼'는 최근 몇 년간 인기를 끌었던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과 토크쇼를

조합시켜 매회 도전 과제를 준 뒤 스타

들의 재능을 끌어내는 식으로 진행했다.

오디션 형식을 가져온 'GO쇼'의 가

장 관심을 받은 지원자는 바로 MC 고

현정이었다. 처음으로 예능 MC에 도

전했던 고현정은 매회 화제가 되었다.

초반 예능 고수들 사이에서 활약을 펼

치지 못해 우려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

고 생각보다 낮은 시청률 때문에 고민

하기도 했지만, 차츰 빠르게 적응하며

안방마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

를 받고 있다.

고현정은 이번 토크쇼를 통해 카리

스마 넘치던 배우 고현정의 이미지를

벗고 인간 고현정으로 대중에게 친숙

하게 다가왔다. 뛰어난 미모를 가진 여

배우임에도 매회 노출이 없는 무채색

단정한 의상을 선택해 초대 손님을 배

려했고, 알려지지 않았던 자신의 사생

활을 거리낌 없이 이야기해 초대 손님

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유도했다. '수다 부인' '이웃집 언니'라

는 별명을 얻을 만큼 친근한 모습을 보

였고, 연예계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인

생의 연륜이 묻어나는 조언을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임재범이 초대 손님으로 나왔을 때

임재범이 딸에 대한 애정을 이야기하

자 이혼 후 아이와 떨어져 사는 고현정

이 엄마의 심정으로 아이에 관한 이야

기를 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평소

이혼과 아이에 관한 이야기를 전혀 하

지 않던 고현정이기에 그녀가 'GO쇼'

에 얼마나 큰 애정을 쏟았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고현정은 제작진에 대한 불평, 불만

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기존 예능 MC

들이 보여주지 않은 솔직한 모습도 보

였다. 가끔 초대 손님과 펼치는 상황극

에서 짧은 시간 안에 완벽하게 역에 몰

입하는 모습을 보여 "역시 배우다"라는

칭찬도 들었다.

21일 방송되는 'GO쇼'의 마지막회

는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전현무, 현

영, 박은지가 초대 손님으로 등장한다.

지난 11일 마지막 녹화를 마쳤으며, 고

현정은 평소와 다름없이 담담하게 녹

화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회

방송에선 고현정이 시청자들에게 감사

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고현정은 당

분간 휴식을 취하며 섭외가 들어온 영

화, 드라마 시나리오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GO쇼'의 후속 프로그램은 야

구 선수 박찬호, 배우 차인표,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멘토로 활약 중인 혜민

스님이 출연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땡

큐'가 방송될 예정이다. 부산일보

수다스러운 옆집 언니 "고현정, 역시 배우다"

몰래 문자 종결자 쩔어! 선생님은 클릭하지 마세요

몰래 문자 종결자가 등

장했다.

최근 인터넷 상에는 수

업시간에 몰래 문자 보내

는 법이 소개돼 누리꾼들

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학생은 수업 중에 금

지된 문자를 보내기 위해

한쪽 팔을 겉옷에서 빼낸

뒤 책상 아래에서 바삐 문

자를 보내고 있다.

특히 겉옷의 팔자락은

책상 위에 그대로 올려놓

아 앞에서 보면 영락없이

수업에 열중하는 모범생처

럼 보인다.

몰래 문자 종결자 사진

을 접한 누리꾼들은 "몰래

문자 종결자, 나도 한 번

써먹어야지" "선생님들이

이거 보면 안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산일보

세계 각지 도플갱어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어딘가 존재한다면?"

세계 각지 도플갱어 사진이 화제로 떠올랐다.

캐나다 매체인 CBC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각지 도

플갱어의 모습을 담은 사진작가 프랑수아

브뤼넬(Francois Brunnelle)의 작품을 소

개했다.

프랑수아 브뤠넬은 캐나다 출신 사진작

가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 장기프로젝트 '

도플갱어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수아 브뤼넬은 'I am not a look-

alike'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 각지

도플갱어'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사진 속

주인공들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드러내

기 위해 비슷한 의상을 입히고 흑백 사진으

로 찍었다고 전했다. 특히 사진 속 인물들

은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는 속설에도

자신과 쌍둥이처럼 닮은 타인을 만나서 신

기하고 재밌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른 듯 닮은 도플갱어들을 사진에 담은

프랑수와 브뤼넬의 프로젝트는 프랑수아

브뤼넬의 홈페이지(www.francois-

brunelle.humaneco.c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계 각지 도플갱어 사진을 접한 누리꾼

들은 "와, 진짜 닮았네! 쌍둥이라고 해도

믿겠다" "나의 도플갱어도 어딘가에 존재

하겠지" 등의 호기심을 드러냈다.

부산일보

Page 22: Hanca times Vol.663

22 / 2012. Dec 21(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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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안방극장 '넝쿨당''해품달''개콘'에 꽂혔다

가구당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이 8

시간 34분인 것으로 최근 조사에서 밝혀

졌다. 하루 24시간 중 3분의 1을 TV와

보내는 것이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다

면 사실 하루의 반은 TV를 끼고 사는 셈

이다. 그만큼 TV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큰 오락거리이다. 즐겨 보던 드라마가 끝

나면 "이제 무슨 낙으로 사냐"는 한탄이

쏟아지고 "주말 오락 프로그램을 보며 유

일하게 웃는다"는 이들도 많다. 2012년

시청률 성적표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을

웃고 울린 최고의 프로그램들을 살펴보자.

■ 드라마 없이 못 살아!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

치의 발표를 보면, 올해 방송된 전체 프

로그램 시청률 순위 20위 중 드라마가

무려 13개나 들어가 있다. 올림픽 축구,

월드컵 예선, 9시 뉴스, 뉴스광장 3부 등

특집 스포츠와 뉴스들이 나머지를 차지

하고 있어 사실상 드라마가 시청률 상위

20개를 석권했다. 역시 "드라마 없이는

못 산다"는 말이 나올 만하다.

올해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

지한 프로그램은 종영한 KBS2TV 주말

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다. 최고 시청

률 50%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고, 평균

시청률이 33.1%를 기록해 영광의 1위

자리를 가져갔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다소 뜸했던 김남주, 유준상에게 배우로

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했고, 주인공

커플 뿐만 아니라 강부자, 장용, 윤여정,

나영희 등 부모님 세대와 양정아, 조윤

희, 오연서, 이희준, 강민혁, 김원준 등

젊은 배우들의 사연을 조화있게 구성해

공감을 얻었다.

일하는 며느리로 '시월드'의 어려움을

재치있게 헤쳐나가는 차윤희를 보며 '워

킹우먼'이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고, 일하

는 아내를 극진하게 배려하는 방귀남을

열연한 유준상은 가장 결혼하고 싶은 남

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입양과 보이스 피

싱 등 사회적인 문제도 드라마에서 흥미

롭게 풀어내 호응을 얻었고, 인기에 힘입

어 현재까지 극의 이미지를 활용한 CF가

방송되고 있다.

2012년 시작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해를 품은 달'이 전체 프로그램

순위 2위에 올랐다. 청춘물 '드림하이'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수현은 성

인 역할 첫 주연작인 '해를 품은 달'에서

순정파 왕, 휜으로 나와 절절한 오열 연

기를 펼치며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았다.

'해를 품은 달'의 인기에 힘입어 2012

년 안방극장은 사극과 시대극이 활개를

치기도 했다. '옥탑방 왕세자' '인현왕후

의 남자' '신의' '아랑사또전'이 계보를 이

었으며, '각시탈' '빛과 그림자' 등 시대극

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 2월 초 종영했던 KBS 주말극 '오

작교 형제들'도 30.7% 시청률로 3위에

올랐고, 현재 방송 중인 KBS 주말극 '내

딸 서영이'가 평균 시청률 28.4%로 4위

에 올라있어 1위를 차지한 '넝쿨째 굴러

온 당신'과 함께 KBS 주말극의 강세를

여실히 증명했다. KBS 일일극 '별도 달

도 따줄게' '힘내요 미스터김' '당신뿐이

야'가 차례로 5, 6, 8위에 올라 KBS 일일

극 역시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말이 통

했다.

MBC는 주말 드라마 '애정만만세'와 '

메이퀀'이 11, 15위를 차지해 체면을 지

켰고, SBS는 '신사의 품격'이 14위를 차

지해 드라마로 유일하게 20위 안에 들어

왔다.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도 2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개그콘서트'의

인기

오락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하게

KBS2TV '개그콘서트'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년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MBC '무한도전'은 6개월 파업의 여파 때

문에 올해는 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 장

기간의 파업 때문에 '무한도전'은 특기인

장기 미션을 하나도 하지 못했고, 감사의

의미로 준비했던 콘서트 역시 중단돼 아

쉬움을 샀다. '무한도전'은 올해 '런닝맨'

을 앞세운 SBS '일요일이 좋다'에도 밀리

는 수모를 당했다. 멤버를 교체한 '1박 2

일'과 힘이 빠진 '남자의 자격'도 순위권

에 들지 못했다.

KBS2TV '개그콘서트'는 연령별 시청

률 순위 조사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

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최고의 오락 프로

그램임을 알 수 있었다.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개그맨들은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CF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맹활

약하고 있다.

지구촌 최대 스포츠 이벤트, 올림픽이

있었던 2012년은 올림픽 경기와 뉴스에

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한국과 멕시코의

올림픽 축구가 전체 프로그램 순위 7위

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한국과

쿠웨이트의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경

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도 전체 프로그램 순위 20위

안에 들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가 조사한 시

청률 순위를 보면 올림픽 경기가 높은 시

청률을 기록했다. 박태환이 출전한 수영

경기가 가장 인기가 많았고, 양궁 경기,

왕기춘의 유도 준결승전도 전체 순위 5

위 안에 들었다.

케이블채널에선 복고 바람을 일으킨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7'이 돋보인

다. 첫 주연 연기에 도전하는 신예들을

비롯해 대중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배우

들을 기용해 의문을 자아냈던 이 드라마

는 생생한 캐릭터를 살려낸 신인 연기자

들의 활약으로 빛이 났다. KBS 2TV '사

랑비'로 연기 첫발을 뗐던 서인국은 '응

답하라 1997'을 통해 명실공히 브라운관

우량주로 떠올랐고, 에이핑크 멤버 정은

지 역시 성공적인 연기 도전을 마치며 '

연기돌'로 부상했다.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Mnet '

슈퍼스타K4'는 예전 같지는 않지만, 방

송 내내 공중파를 비롯해 동 시간대 시청

률 1위 자리를 지켰고, tvN 'SNL코리아'

는 본격 정치 풍자 코너를 선보이며 차별

화된 라이브쇼로서 성공적인 평가를 받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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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토: 오전 9:00~오후 9:00 / 일: 오전 10:30~오후 8:001호점: 2116 Decarie (벤덤역에서 5분 거리, 주차장 완비)

손질한 대구청매실 꽁치

월-토: 오전 9:00~오후 9:00 / 일: 오전 10:30~오후 8:001호점: 2116 Decarie (벤덤역에서 5분 거리, 주차장 완비)

손질한 아구손질한 대구9

el: 514-489-9777 T

손질한 아구 한국산 자반갈치9.469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2호점: 2109 Ste. Catherine W

9왕 막국수 5lbs

순창 된장2.8kg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

. (라살 컬리지 맞은편) 2호점: 2109 Ste. Catherine W2호점: 2109 Ste. Catherine W. (라살 컬리지 맞은편)

31.9이천쌀 40lbs왕 막국수 5lbs

9.94

:00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el: 514-932-9777 T

931.9Sekka 쌀 15lbs이천쌀 40lbs

912.9

:00

Sekka 쌀 15l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