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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2301

제47회 전국과학전람회

강원도 하천의 담수패류상

출품분야 교원부 출품부문 동물

2001. 8. 3

시․도학 교

(소 속)

학 년

(직 위)성 명

강원도김화여중

봉의고

교사

교사

장성찬

최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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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Ⅰ. 서론 ······································································································2

Ⅱ. 연구사 및 연구방법 ··········································································3

가. 연구사 ······························································································3

나. 연구방법 ··························································································4

Ⅲ. 결과 ····································································································12

가. 권역별 출현현황 ··········································································12

나. 소권역별 출현현황 ······································································15

다. 강원도내 담수패류의 지리적 분포 ··········································19

라. 강원도에 서식하는 담수패류 ····················································26

마. 강원도에 서식하지 않는 담수패류 ··········································37

Ⅳ. 요약 ····································································································41

Ⅴ. 제언 ····································································································42

참고문헌 ···································································································43

부록 1. 강원도내 담수패류 목록 ························································45

부록 2. 강원도내 담수패류 채집목록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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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국내의 담수산 패류는 복족강 13과 31종, 이매패강 5과 21종(북한산 1종, 기수산

포함)으로 모두 18과 52종이 서식하고 있다(권 1990). 담수 패류는 스스로 이동하는

능력이 매우 약하여 서식 생태계의 교란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타 생물 군에 비하여 낮아 서식지의 환경변화는 그 지역에 서식하는 담수 패류 생

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러한 담수 패류는 수권생태계에서 각종 어류

의 먹이 원으로 먹이사슬의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일부 복족류는 흡충류(간흡충, 폐

흡충, 요꼬가와흡충)의 중간 숙주로 작용하여 공중 보건 상 중요한 연구대상이 되기

도 한다. 이매패류는 산란관을 지닌 어류(납자루, 중고기 등)의 산란 처로 이용되어

이매패류의 생존과 이들 어류의 생존은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다. 또한 담수산 이

매패류는 여과성 섭식을 통해 수중의 다량의 유기물을 무기물로 변환하는 고도의

정수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생물자원으로 논우렁이, 다슬기류, 재첩류의 담수패

류는 오래 전부터 인근 주민의 주요한 소득 원의 일부가 되었으며 담수 패류의 패

각은 공예품이나 장신구 재료, 인공 진주조개의 핵으로 이용되어 왔다.

이렇듯 담수 패류는 수권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구성원으로, 수질을 정화하

는 정화자로, 소득 증대 원으로서의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들을 보호하고 보존하려는 의도는 극히 빈약하여 각종 조사 대상에서 빈번히 누락

되어 온 실정이다.

강원도의 하천에 서식하는 담수패류는 1987년 환경부의 자연생태계 전국조사의

일환으로 주요하천을 대상으로 분포 조사가 이루어진바 있으나 도내 지천을 대상

으로 한 상세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현재의 도내 하천은 과거 하천 생

태계에 비하여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이고 이에 따라 하천 생태계의 주요한 위치에

놓여있는 담수패류의 서식 상황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강

원도내 하천을 대상으로 그곳에 서식하는 담수패류의 서식실태와 분포상을 파악하

여 수환경과 종 보존을 위한 자료로 이용하고자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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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연구사 및 연구방법

가. 연구사

독일의 v. MARTENS은 1886년 국내의 한강, 섬진강, 함경도 창진, 문경 등지에

서 채집된 담수패 8종의 신종 및 신아종을 ‘Über einige von Dr. Gottsche in

Japan und Korea gesammelten Land und Süsswasser Mollussken’이란 연구 제목

으로 발표한 것이 한국 담수패류연구의 효시로 본다. 그후 1905년 v. MARTEN은

38종의 국내 담수패를 발표하여 한국 담수패 연구의 초석을 다졌다. 1900년도의 담

수패류 연구는 주로 일본 학자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그 중 1934년 之昇은 한국 담

수패, 육산패, 해산패류의 연구를 종합 정리한 문헌 목록과 연체동물 목록을 발표하

였다. 1942년에 MIYANAGA는 ‘Studies on the freshwater snails of the genus

Semisulcospira from Korea’에 한국 다슬기를 총체적으로 분석하였고, 1943년

OYAMA는 ‘Über die koreanischen Corbicula Arten’에서 한국산 재첩 7종을 기재

하였으며, 1956에 국내학자로는 처음으로 李秉敦이 ‘The catalogue molluscan

shells of Korea’에 군부7종, 복족류 276종, 부족류117종, 굴족류 2종을 발표하였는

데 이중에 5종의 담수패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1969년 柳種生은 ‘Distribution and

standing crops of the freshwater mollusca in the Han River, Korea’에 16종의 담

수패를 보고하였고, 동년 金德萬은 ‘Ecological studies on freshwater shellfishes(1.

On distri0bution and population density of Lamprotula coreana and L.gottschei in

the Han River)에 두드럭조개와 곳체두드럭조개의 분포와 밀도 등을 발표하였다.

1976년 柳種生은 ‘Korean shells in color’에 한국패류 310종을, 36도판에 485개의

사진과 삽화 222점을 수록하여 국내 최초의 원색도감을 출간하였다. 1979년 權伍吉

과 T.HABE는 ‘A list of non-marine molluscan fauna of Korea’에 한국의 담수

패, 육산패의 목록을 발표하였고 그후 權伍吉은 1990년에 한국동식물도감(연체동물

I), 1993년에 원색한국패류도감을 출간하였다. 따라서 현재까지 국내의 담수패류는

2강 8목 18과 52종(기수산 포함)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권, 1990) 이 52

종 중에는 미동정종 3종(참동굴우렁이 Bithynella sp., 흰동굴우렁이 Akioshia sp.,

울릉도다슬기 Semisulcospira sp.)과 관상용 수입종(인도또아리물달팽이

Indoplanorbis exustus) 그리고 북한산 종(백합말조개 Shistodemus lampreyanus)

도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국내 서식이 확인되고 문헌 기록상 국내,외적으로 인정되

는 17과 47종이 본 연구의 대상 담수(기수)패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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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연구 방법

1. 연구기간: 1999년 9월에서 2001년 6월까지 실시하였으며 주로 건기 시기인

봄, 가을에 집중적으로 채집활동을 실시하였다.

2. 조사지역의 선정: 조사대상지역은 크게 영서지역과 영동지역으로 구분하였으

며 영서지역은 5개 권역 26개 수역, 영동지역은 2개 권역 20개 담수역 및 기수역에

서 모두 80개의 소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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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1. 춘천, 철원, 인제, 양구 화천 지역 채집지점

st.1 : 소양호, st.2 : 의암호, st.3 : 춘천호, st.4 : 홍천강,

st.5 : 내린천, st.6 : 인북천, st.9 : 한탄강, st.10 : 남대천(철원),

st.11 : 파로호, st.12 : 서천, st.13 : 수입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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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2. 원주, 횡성, 영월, 평창, 정선, 태백 지역 채집지점

st.7 : 섬강, st.8 : 주천강, st.14 : 장릉저수지, st.15 : 서강, st.16 : 동강,

st.17 : 마차천, st.18 : 옥동천, st.19 : 대화천, st.20 : 평창강, st.21 : 송천,

st.22 : 오대천, st.23 : 골지천, st.24 : 어천, st.25 : 철암천, st.26 : 황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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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3. 강릉, 동해 삼척 지역 채집지점

st.27 : 오십천, st.28 : 마읍천, st.29 : 초당천, st.30 : 궁촌천,

st.31 : 호산천, st.32 : 가곡천, st.33 : 전천, st.34 : 주수천,

st.35 : 남대천, st.36 : 연곡천, st.37 : 사천천, st.38 : 경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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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4. 속초, 고성, 양양 지역 채집지점

st.39 : 북천(간성), st.40 : 남천(간성), st.41 : 송지호, st.42 : 문암천,

st.43 : 쌍천, st.44 : 영랑호, st.45 : 남대천(양양), st.46 : 강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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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영서지역 (49개 소지점)

(1) 춘천, 홍천, 인제

(가) 소양호; 양구군 북산면 중추곡, 인제군 인제읍 인제 선착장, 인제군

남면 상수내리

(나) 의암호;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춘천시 칠전동, 춘천시 사농동 상중도

(다) 춘천호; 춘천시 오월리 팔각정유원지, 춘천시 사북면 신포리,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 주막동

(라) 홍천강; 홍천군 서면 팔봉리 팔봉산유원지, 홍천군 서면 개야리, 홍천군

서면 마곡리

(마) 내린천; 인제군 인제읍 합강유원지, 인제군 기린면 서리 하죽천, 인제군

상남면 구만동

(바) 인북천; 인제군 북면 월학리, 인제군 인제읍 원통리,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2) 원주, 횡성

(가) 섬강; 원주시 지정면 간현유원지, 원주시 문막읍 문막리

(나) 주천강; 영월군 서면 후탄리, 영월군 서면 신천리, 영월군 주천면 주천리

(3) 철원, 화천, 양구

(가) 한탄강; 철원군 동송읍 직탕폭포, 철원군 갈말읍 고석정

(나) 철원 남대천; 철원군 김화읍 남대천 유원지

(다) 파로호;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양구군 양구읍 공수리

(라) 서천; 양구군 남면 구암리

(마) 수입천; 양구군 방산면 현리, 양구군 방산면 오미리

(4) 영월, 평창

(가) 장릉저수지

(나) 서강; 영월군 영월읍 청령포, 영월군 서면 북쌍리

(다) 동강;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

(라) 마차천; 영월군 북면 마차리

(마) 옥동천; 영월군 하동면 각동리, 영월군 하동면 외룡리

(바) 대화천; 평팡군 대화면 대화리

(사) 평창강; 평창군 방림면 방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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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태백, 정선

(가) 송천; 정선군 북면 구절리

(나) 오대천;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다) 골지천; 삼척시 하장면 원동리, 삼척시 하장면 조탄리

(라) 어천; 정선군 동면 화암리, 정선군 동면 덕우리

(마) 철암천; 태백시 연화동

(바) 황지천; 태백시 장성동 구문소

나) 영동지역 (31개 소지점)

(1) 강릉, 동해, 삼척

(가) 오십천; 삼척시 미로면 신기리, 삼척시 미로면 하노거리

삼척시 남양동 죽서루

(나) 마읍천;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 삼척시 근덕면 문지말,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다) 초당천; 삼척시 근덕면 초당저수지

(라) 궁촌천; 삼척시 근덕면 매원리

(마) 호산천; 삼척시 원덕읍 이천리, 삼척시 원덕읍 옥원리

(바) 가곡천; 삼척시 가곡면 오저리, 삼척시 가곡면 산양리

(사) 전천; 동해시 이노동 달방댐, 동해시 삼화동

(아) 주수천; 강릉시 산계리 상반암, 강릉시 천남리

(자) 강릉 남대천; 강릉시 왕산면 강릉저수지, 강릉시 성산면 제비리

(차) 연곡천; 강릉시 연곡면 유등리,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 양지말

(카) 사천천; 강릉시 사천면 덕실리 재말,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

(타) 경포호; 강릉시 운정동

(2) 고성, 속초, 양양

(가) 간성 북천; 간성읍 상리

(나) 간성 남천; 간성읍 향목리

(다) 송지호;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라) 문암천; 고성군 토성면 학야리

(마) 쌍천; 속초시 도문동

(바) 영랑호; 속초시 장사동

(사) 양양 남대천; 양양군 손양면 송암리, 양양군 손양면 남양리

(아) 강현천; 양양군 강현면 장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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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사방법

수심이 얕은 지점은 직접 핀셋과 뜰채를 이용하여 채집하였고 수심이 깊은 곳은

패류 채집용 컬렉터(길이: 120Cm, 밑면: 60Cm, 높이: 30Cm)를 이용하였으며, 조사

지점 부근의 사각도 수거하였다. 또한 인근 패류 채취 주민의 도움을 받기도 하였

다.

4. 동정 및 분류

채집된 표본은 권(1990),권 등(1993), 이와 김(1997), Burch 등(1987)의 도감 및 문

헌과 강원대학교 생물학과 표본실 소장 표본과 대조하여 동정하였다. 분류체계는

한국동식물도감(권, 1990)과 A systematic list of Molluscan Shell from the

JapaneseIs. and the Adjacent Area (Higo & Goto, 1993)에 따랐으며 강원대학교

권오길교수와 이준상박사의 확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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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결 과

가. 권역별 출현 현황

문교부 한국동식물도감 제32권 동물편(연체동물 1)에는 한국산 담수패류가 모두

52種으로 기록되어 있다(권 1990). 이중 미확인 종 3종(참동굴우렁이, 흰동굴우렁이,

울릉도다슬기), 관상용 유입종 1종(인도또아리물달팽이), 북한산 1종(백합말조개)을

제외 한 47종을 조사대상으로 하여 강원도 내 서식 담수패류를 조사하였다.

전체 46지점에서 출현한 담수패류는 모두 13科 35種으로 남한지역에서 출현하는

전체 담수패류 17科 47種(미확인 종: 참동굴우렁이, 흰동굴우렁이, 울릉도다슬기 3

종; 관상용 유입종:인도또아리물달팽이 1종; 북한산 1종: 백합말조개 제외)의 74%에

해당하는 종 수이다. 지역별 출현한 담수패류는 영서지역이 11科 30種, 영동지역이

10科 21種으로 영서지역의 담수패류 상이 영동지역보다 다양함을 보였다. 소권역으

로는 춘천, 홍천, 인제지역이 10科 27種으로 가장 많은 종이 서식하고 있었으며 반

면에 영월, 평창지역은 6科 9種의 빈약한 패류상을 보였다. 이러한 지역별 출현 종

수의 차이는 춘천, 홍천, 인제지역의 수계환경이 유속이 빠른 하천의 상류나 정체된

수계, 또한 하상구조가 모래, 자갈, 뻘등의 다양한 환경이 구비되어 있어 다양한 담

수패류의 서식공간이 형성되어 있는 편이고 반면에 영월, 평창지역의 수계는 대부

분 전형적인 상류의 특징을 보이고 있어 서식환경의 다양성이 낮아 담수패류 또한

낮은 종다양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춘천, 홍천, 인제 권역의 의암

호는 10科 23種이 출현하여 도내에서 가장 다양한 패류상을 보였다. 이러한 이유는

의암호가 축조된지 오래되어 댐 근방의 하류지역 하상은 뻘 층이 두텁게 발달하여

다양한 이매패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결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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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대권역별 출현 종 수

영동지역

21종

영서지역

30종

그림 2. 소 권 역 별 출 현 종 수

춘천, 홍천, 인제 27종

원주, 횡성 13종

철원, 화천, 양구 12종

영월, 평창 9종

태백, 정선 13종

강릉, 동해, 삼척 14종

고성, 속초, 양양 1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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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권역 및 지점별 출현종 수

대권역 소권역 지점출 현 종 수

지점 소권역 대권역

강원도

영 서

춘천

홍천

인제

소양호 4과 7종

10과 23종

5과 7종

3과 5종

3과 6종

5과 7종

10과 27종

11과 30종

13과 35종

의암호

춘천호

홍천강

내린천

인북천

원주

횡성

섬강 6과 12종

5과 12종6과 13종

주천강

철원

화천

양구

한탄강 4과 8종

3과 7종

2과 6종

1과 2종

2과 4종

5과 12종

남대천

파로호

서천

수입천

영월

평창

장릉저수지 4과 4종

2과 5종

4과 7종

4과 5종

4과 5종

4과 6종

3과 5종

6과 9종

서강

동강

마차천

옥동천

대화천

평창강

태백

정선

송천 3과 4종

3과 4종

3과 8종

4과 7종

3과 5종

3과 3종

5과 13종

오대천

골지천

어천

철암천

황지천

영 동

강릉

동해

삼척

오십천3과 4종

3과 4종

6과 7종

2과 3종

1과 2종

2과 3종

2과 3종

3과 4종

3과 3종

3과 3종

3과 4종

5과 5종

8과 14종

10과 21종

마읍천

초당천

궁촌천

호산천

가곡천

전천

주수천

남대천

연곡천

사천천

경포호

고성

속초

양양

북천 3과 4종

1과 2종

3과 4종

2과 4종

1과 1종

1과 2종

2과 4종

4과 5종

8과 12종

남천

송지호

문암천

쌍천

영랑호

남대천

강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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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소권역별 출현 현황

모두 7개의 소권역별에서 서식이 확인된 담수패류의 출현 양상은 다음과 같다.

1. 춘천, 홍천, 인제지역

춘천, 홍천, 인제지역은 6개의 지점에서 모두 10과 27종의 담수패류 서식이 확인

되어 강원도 전체 출현 담수패류 종 수의 77%에 해당하였다. 가장 많은 종이 출현

한 지점은 의암호로 모두 10과 23종이 서식하고 있었으며 한편 홍천강은 3과 5종으

로 상대적으로 낮은 다양성을 보였는데 홍천강의 하상 구조가 암반이나 자갈로 구

성된 단조로운 구조로 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표1, 그림3).

그림 3. 춘천, 홍천,인제

인북천5과 7종

내린천3과 6종

홍천강3과 5종

춘천호5과 7종

의암호10과 23종

소양호4과 7종

2. 원주, 횡성지역

원주, 횡성지역은 모두 6과 13종이 출현하여 강원도 전체 출현 담수패류 종수의

37%에 해당하여 종 수는 낮은 생물상을 보였으나 과(科) 단위에서는 비교적 다양

한 일면을 보여주었다.(표1, 그림4).

그림 4. 원주, 횡성

주천강5과 12종

섬강6과 1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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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철원, 화천, 양구지역

철원, 화천, 양구지역은 모두 5과 12종이 출현하였다. 강원도 전체 출현 담수패류

종 수의 34%에 해당한다. 이 지역의 하천은 대부분 중상류로 이루어져 유속이 완만

하거나 정체된 하류 지역에 서식하는 이매패류의 출현이 극히 저조한 특징을 보였

다. 한탄강 지점이 4과 8종으로 비교적 양호한 담수패류상을 보였으나 서천은 1과

2종으로 빈약한 종 수를 나타냈다(표1, 그림5).

그림 5. 철원, 화천, 양구

수입천2과 4종

서천1과 2종

파로호2과 6종

철원 남대천3과 7종

한탄강4과 8종

4. 영월, 평창지역

영월, 평창지역은 모두 6과 9종이 출현하여 강원도 전체 출현 담수패류 종 수의

25%에 해당한다. 지역적인 하천 특성이 수류가 높고 하상 퇴적물이 형성되지 않아

다양한 서식공간을 이루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생각된다. 각 지점의 담수패류

출현 양상은 유사함을 보이고 있다(표1, 그림6).

그림 6. 영월, 평창

평창강3과 5종

대화천4과 6종

옥동천4과 5종 마차천

4과 5종

동강4과 7종

서강2과 5종

장릉저수지4과 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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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태백, 정선지역

태백, 정선지역은 5과 13종의 담수패류가 출현하여 강원도 전체 출현 담수패류

종 수의 37%에 해당한다. 본 지역도 하천 대부분의 유로가 짧고 상류인 특징을 보

이고 있어 다양한 서식공간이 형성되지 못한 결과로 본다. 3과 8종의 담수패류가

서식하고 있는 골지천이 그중 많은 종 수를 보였다.(표1, 그림7).

그림 7. 태백, 정선

황지천3과 3종

철암천3과 5종

어천4과 7종

골지천3과 8종

송천3과 4종

오대천3과 4종

6. 강릉, 동해, 삼척지역

강릉, 동해, 삼척지역은 8과 14종의 담수패류가 출현하여 강원도 전체 출현 담수

패류 종 수의 40%에 해당하였다. 영동지역의 하천은 대부분 유로 연장이 짧은 중,

상류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 하류지역의 정체 수역에 서식하는 이매패류의 서식이

매우 저조한 현상을 보였다. 초당천 지역의 6과 7종은 상류역의 저수지로 인하여

부분적으로나마 이매패류가 서식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그 중 다양한 담수패류 상을

보이고 있었다(표1, 그림8).

그림 8. 강릉, 동해, 삼척

오십천

3과 4종 마읍천

3과 4종

초당천

6과 7종

궁촌천

2과 3종호산천

1과 2종가곡천

2과 3종

전천

2과 3종

주수천

3과 4종

삼척남대천

3과 3종

연곡천

3과 3종

사천천

3과 4종

경포호

5과 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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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고성, 속초, 양양지역

고성, 속초, 양양지역은 8과 12종의 담수패류가 출현하여 강원도 전체 출현 담수

패류 종 수의 34%에 해당하였다. 강릉, 동해, 삼척지역과 마찬가지로 이곳의 하천은

중, 상류의 특징을 보이고 있으나 기수역과 기수호의 발달로 기수산 패류가 서식하

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보였다 (표1, 그림9).

그림 9. 고성, 속초, 양양

강현천4과 5종

양양 남대천2과 4종

영랑호1과 2종

쌍천1과 1종

문암천2과 4종

송지호3과 4종

간성 남천1과 2종

간성 북천3과 4종

표 2. 도내 출현 종에 대한 소권역별 출현 종

강원도 13과 35종

소권역춘천,홍천,

인제원주, 횡성

철원,화천,

양구영월, 평창 태백, 정선

강릉,동해,

삼척

고성,속초,

양양

출현 종 10과 27종 6과 13종 5과 12종 6과 9종 5과 13종 8과 14종 8과 12종

출현 비율 77% 37% 34% 25% 37% 40%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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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강원도내 담수패류의 지리적 분포

전체 46개 지점에서 출현한 13과 35종 중 출현 빈도가 40%이상인 종을 도내 광

역 분포종으로 정의하였다. 그 결과 다슬기과의 곳체다슬기와 물달팽이 과의 물달

팽이가 각각 29지점(63%)과 26지점(56%)에서 출현한 광역 분포종에 해당하였다. 곳

체다슬기는 국내 다슬기과의 7종 중 중북부 지방의 하천에 우점적으로 서식하는 종

으로 본 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지점에서 출현하는 양상을 보였다. 물달팽이는 전국

적으로 분포하며 주로 정체되고 유속이 매우 느린 다소 오염된 수역에 서식하는 종

이다. 소택지나 농로주변 등에서 조사가 이루어지면 더 많은 지점에서 채집이 가능

할 것으로 본다. 이외에 주름다슬기 (17지점), 염주알다슬기 (17지점), 애기물달팽이

(17지점), 작은말조개 (17지점), 논우렁이 (16지점) 등도 많은 지점에서 출현하였다

(표 3, 그림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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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강원도내 담수패류의 지점별 출현 빈도

종명(국명) 출현지점수 출현율(%) 주 서식 환경

논우렁이 16 34 소택지, 저수지

섬사과우렁이 1 2 소택지(유입종)

쇠우렁이 2 4 하류지역의 수초대

기수우렁이 1 2 기수역

좀기수우렁이 1 2 기수역

다슬기 14 30 하천 중류

곳체다슬기 29 63 하천 중,하류

주름다슬기 17 36 하천 중류

좀주름다슬기 2 4 하천 중,하류

참다슬기 8 17 하천 중류

염주알다슬기 17 36 하천 상류

구슬알다슬기 8 17 하천 상류

물달팽이 26 56 소택지, 웅덩이

애기물달팽이 17 36 소택지, 웅덩이

긴애기물달팽이 3 6 소택지, 하천가

왼돌이물달팽이 4 8 소택지, 웅덩이

또아리물달팽이 10 21 소택지, 웅덩이

수정또아리물달팽이 2 4 소택지, 웅덩이

배꼽또아리물달팽이 3 6 소택지, 웅덩이

민물삿갓조개 2 4 하천 중,상류

말조개 12 26 하천 중,하류

작은말조개 17 36 하천 중,상류

칼조개 1 2 하천 하류

대칭이 3 6 하천 하류

작은대칭이 6 13 하천 하류

펄조개 3 6 하천 하류

도끼조개 2 4 하천 중,하류

곳체두드럭조개 2 4 하천 중,하류

재첩 6 13 하천 중,하류

참재첩 2 4 하천 중,하류

일본재첩 2 4 기수역 하류

엷은재첩 1 2 하천 중,하류

산골조개 1 2 용소, 샘

삼각산골조개 4 8 하천 하류, 농로

계화도조개 1 2 기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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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 강원도내 복족류 출현 지점수

16

1 2 1 1

14

29

17

2

8

17

8

26

17

3 4

10

2 3 2

0

5

10

15

20

25

30

35

논우

렁이

섬사

과우

렁이

쇠우

렁이

좀기

수우

렁이

기수

우렁

다슬

곳체

다슬

주름

다슬

좀주

름다

슬기

참다

슬기

염주

알다

슬기

구슬

알다

슬기

물달

팽이

애기

물달

팽이

긴애

기물

달팽

왼돌

이물

달팽

또아

리물

달팽

수정

또아

리물

달팽

배꼽

또아

리물

달팽

민물

삿갓

조개

그림 11. 강원도내 이매패류 출현 지점 수

12

17

1

3

6

32 2

6

2 21 1

4

1

0

2

4

6

8

10

12

14

16

18

말조

작은

말조

칼조

대칭

작은

대칭

펄조

도끼

조개

곳체

두드

럭조

개재

참재

일본

재첩

엷은

재첩

산골

조개

삼각

산골

조개

계화

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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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서지역 출현 담수패류

영서 지역에서 조사된 26지점에 서식하는 30종 중 가장 다지점 출현 종은 곳체다

슬기로 모두 24지점(92%)에서 출현하였다. 다음으로 작은말조개가 17지점(65%)로

많은 지점에서 출현하였다. 작은말조개는 주로 중,상류역의 잔돌이나 모래뻘 등지에

주로 서식하는 종으로 조사 수역이 대체로 중,상류 지점의 자갈 층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가장 다지점 출현종인 곳체다슬기의 서식환경과 일치하는 결

과이다. 섬사과우렁이는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국내에 양식을 목적으로 도입된 종이

다. 장릉저수지 아래에 본 종을 양식하여 주변에서 사패를 수거하였다. 근래 남부지

방에서 사육장을 이탈한 개체가 자연상태에서 생활사가 이루어진다는 연구 보고가

있으나 영월지역의 낮은 동계 온도에서는 이러한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슬

기과의 염주알다슬기와 참다슬기는 영서지역에서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나

특히 수류가 빠르고 하천 오염이 없는 수역을 선호하는 종으로 본 종들의 서식 여

부는 하천의 오염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으로 나타났다. 민물삿갓조개는 의

암호와 섬강에서만 출현하여 낮은 분포상을 보이고 있는데 크기가 소형으로 발견이

어려워 보다 정밀한 채집이 이루어지면 이외 지역에서도 출현 할 가능성이 있다.

칼조개와 엷은재첩은 본 연구결과 도내 의암호에서만 채집이 가능하였다. 보다 자

세하고 정밀한 채집을 한다면 이외 지역에서 출현할 가능성은 있지만 개체 수는 매

우 적을 것으로 추정되어 시급히 보호해야할 담수패류로 생각된다(표 4).

2. 영동지역 출현 담수패류

영동 지역에서 조사된 20지점에 서식하는 21종 중 가장 다지점 출현 종은 다슬기

와 주름다슬기로 모두 12지점에서 출현하였다. 영서지역의 다슬기 2지점, 주름다슬

기 5지점의 출현에 비해 심한 지역별 불균형 분포를 보였다. 또한 영서 지역 최다

지점출현종인 곳체다슬기는 영동지역에서는 5지점에서 만 출현하였다. 따라서 태백

산맥을 기준으로 곳체다슬기는 영서지역에, 다슬기와 주름다슬기는 영서지역에 우

세하게 나타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영동지역은 이매패류의 출현이 극히 저조하

여 대부분 1개 지점에 출현한 것에 비하여 영서지역은 비교적 다양한 지점에서 출

현하여 영서지역이 영동지역 보다 완만한 수계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기수지역에 서식하는 기수우렁이, 좀기수우렁이, 일본재첩, 계화도조개는 영동

지역에서만 출현하는 강원도내 분포 상을 알 수 있었다(표 5).

결과적으로 영서지역에는 섬사과우렁이, 쇠우렁이, 좀주름다슬기, 참다슬기, 띠구

슬알다슬기, 긴애기물달팽이, 수정또아리물달팽이, 배꼽또아리물달팽이, 작은말조개,

칼조개, 도끼조개, 곳체두드럭조개, 엷은재첩등 13종이, 영동지역은 기수우렁이, 좀

기수우렁이, 일본재첩, 계화도조개 4종이 지역 특산종으로 나타났다(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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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영서지역 담수패류 출현 지점수 및 출현율

종명(국명) 출현지점 수 출현율(%)

논우렁이 7 26

섬사과우렁이 1 3

쇠우렁이 2 7

다슬기 2 7

곳체다슬기 24 92

주름다슬기 5 19

좀주름다슬기 2 7

참다슬기 8 30

염주알다슬기 15 57

띠구슬알다슬기 8 30

물달팽이 15 57

애기물달팽이 15 57

긴애기물달팽이 4 15

왼돌이물달팽이 3 11

또아리물달팽이 9 34

수정또아리물달팽이 2 7

배꼽또아리물달팽이 3 11

민물삿갓조개 2 7

말조개 11 42

작은말조개 17 65

칼조개 1 3

대칭이 2 7

작은대칭이 5 19

펄조개 2 7

도끼조개 2 7

곳체두드럭조개 2 7

재첩 2 7

참재첩 1 3

엷은재첩 1 3

삼각산골조개 3 11

총 30종 총 26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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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 영동지역 담수패류 출현 지점수 및 출현율

종명(국명) 출현지점 수 출현율(%)

논우렁이 7 35

기수우렁이 1 5

좀기수우렁이 1 5

다슬기 12 60

곳체다슬기 5 25

주름다슬기 12 60

염주알다슬기 2 10

물달팽이 11 55

애기물달팽이 2 10

왼돌이물달팽이 1 5

또아리물달팽이 1 5

말조개 1 5

대칭이 1 5

작은대칭이 1 5

펄조개 1 5

재첩 4 20

참재첩 1 5

일본재첩 2 10

산골조개 1 5

삼각산골조개 1 5

계화도조개 1 5

총 21종 총 20지점

3. 지역 특산종

본 조사결과 영서지역은 섬사과우렁이, 쇠우렁이, 좀주름다슬기, 참다슬기, 띠구슬

알다슬기, 긴애기물달팽이, 수정또아리물달팽이, 배꼽또아리물달팽이, 민물삿갓조개,

작은말조개, 칼조개, 도끼조개, 곳체두드럭조개, 엷은재첩의 14종이 영동 지역에서

출현하지 않은 영서지역 특산종이다. 특히 이매패류의 석패과 담수패류의 서식이

영동지역에 비하여 우세하였다. 영동지역은 기수우렁이, 좀기수우렁이, 일본재첩, 계

화도조개, 산골조개의 5종이 영서 지역에서 출현하지 않은 영동지역 특산종이다. 산

골조개는 영서지역에 출현한 보고가 있었으나 본 조사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따

라서 더욱 자세한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영서, 영동지역 지역의 특산종 수는 감소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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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기수산 종은 강원도내 영동지역의 특산종으로 변함이 없을

것이다(표 6).

표 6. 영동, 영서지역 특산 종

영서지역 특산 종 영동지역 특산 종 양 지역 동시출현 종

섬사과우렁이, 쇠우렁이, 좀주름

다슬기, 참다슬기, 띠구슬알다슬

기, 긴애기물달팽이,수정또아리

물달팽이, 배꼽또아리물달팽이,

민물삿갓조개, 작은말조개, 칼조

개, 도끼조개, 곳체두드럭조개,

엷은재첩

기수우렁이, 좀기수우렁이,

일본재첩, 산골조개,

계화도조개

논우렁이, 다슬기, 곳체다슬기,

주름다슬기, 염주알다슬기, 물

달팽이, 애기물달팽이, 왼돌이

물달팽이, 또아리물달팽이, 말

조개, 대칭이, 작은대칭이, 펄조

개, 재첩, 참재첩, 삼각산골조개

14종 5종 16종

4. 지역별 다지점 출현종

전체 46 지점에서 지역별로 다지점 출현 종을 알아보았다. 영서지역은 곳체다슬

기, 작은말조개, 염주알다슬기, 애기물달팽이, 물달팽이 순이었으며, 영동지역은 다

슬기, 주름다슬기, 물달팽이, 논우렁이, 곳체다슬기 순이었다 (표7).

표 7. 지역별 다지점 출현종

지 역

순위영서지역 영동지역

1 곳체다슬기 다슬기

2 작은말조개 주름다슬기

3 염주알다슬기 물달팽이

4 애기물달팽이 논우렁이

5 물달팽이 곳체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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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강원도에 서식하는 담수패류

1. Cipangopaludina chinensis malleata (Reeve, 1863) 논우렁이

패각은 중대형종으로 긴 원추형이다. 나층은 5층이고 검

은 갈색을 띤다. 봉합이 깊어 나관이 뚜렷하고 각 나층이 둥

글다. 각구는 난형이며 순연은 얇다. 축순은 각축 쪽으로 젖혀

지면서 제공을 가리운다. 뚜껑은 각질이며 핵이 한쪽으로 치

우치고 중앙부분은 오목하게 들어가 있다. 껍질 안쪽은 백색

이다. 유패는 견각이 나타나고 체층 주연을 따라 각모와 같은

각질 돌기가 나타난다. 암컷의 촉수는 직선상이고 수컷의 오

른쪽 촉수는 둥글게 말려져 있어 촉수의 형태로 암, 수를 구

별할 수 있다. 농로나 저수지, 강, 호수의 늪지에 서식한다. 각경 30mm, 각고

60mm.

2. P omacea insularus (d' Orbigny, 1839) 섬사과우렁이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양식을 위해 국내에 도입되었다. 패

각의 형태가 사과와 유사하여 사과우렁이로 명명되었다. 체층

은 매우 크고 표면은 그물모양의 굴곡이 있다. 봉합은 깊게

함몰되어 있다. 각구는 크고 난형이다. 서식 생태가 국내의

논우렁이와 유사하나 본 종은 난생으로 수면 밖의 수초나 돌

등에 붉은 색의 난을 산란한다. 각경 77mm, 각고 76mm.

3. P arafossarulus manchouricus (Bourguignat, 1860) 쇠우렁이

패각은 소형이며 원추형으로 단단하다. 나층은 3.5층으로

회백색 또는 황갈색이며 굵은 나륵과 성장맥이 불규칙하게

나타나며 표피에 석회질이 침착하여 두껍고 거칠다. 각정부

는 대부분 마모되어있다. 체층과 차체층에 2~3개의 나륵이

있는 개체도 있다. 순연에 진한 갈색의 각피가 둘려져 있으

며 외순 끝이 체층을 향해 솟아 있다. 내순 부분에 활층이

형성되어 있다. 활층이 발달한 개체는 좁은 제공을 형성한다.

펄이 많고 수초가 많은 늪지대, 농수로 등지에 서식한다. 흡

충류의 중간 숙주로 작용한다. 각경 7mm, 각고 1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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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ssiminea lutea A. Adams, 1861 좀기수우렁이

패각은 소형의 난형이다. 나층은 5층이고 껍질은 얇으나

단단하다. 황백색을 띠고 약한 광택이 있다. 체층에는 3줄의

갈색의 띠가 있고 차체층에는 1줄이 나타난다. 봉합이 깊고

각 나층이 둥글다. 각구는 반월형이고 외순과 저순은 얇다.

내순은 활층으로 덮여 있으며 축순은 짧고 두꺼우며 끝 부분

은 백색이다. 제공은 없다. 유패 시기에도 각정 층은 마모되

어 나타난다. 하구의 기수역에 서식한다. 각경 5mm, 각고 8

mm.

5. Assiminea japonica v. Martens, 1877 기수우렁이

패각은 소형의 난형이다. 나층은 5층이고 껍질은 얇으나

단단하다. 갈색 또는 적갈색을 띠며 각피가 마모되어 거친

모습을 보인다. 봉합은 뚜렷하고 각 나층은 약하게 부풀며

체층은 크고 둥글며 각저는 완만한 곡선을 이룬다. 각구는

반월형이고 외순과 저순은 얇고 축순은 짧다. 내순은 활층으

로 덮인다. 하구나 기수호의 모래바닥에 서식한다. 각경 5m

m, 각고 8mm.

6. Semisulcospira libertina (Gould, 1859) 다슬기

크기는 중형의 높은 탑형이며 나층은 5~6층이나 부식되

어 3~4층만 남는다. 체색은 황갈색이고 2개의 적갈색의 띠

가 차체층까지 나 있는 것도 있으며 각구의 외순 안쪽에도

나타난다. 많은 미세한 종륵이 있고 거친 성장맥이 나타나는

것도 있어 지역에 따른 개체변이가 매우 심하다. 봉합이 깊고

나관이 뚜렷하다. 각구는 난형이고 순연은 얇다. 저순과 만나

는 축순의 끝 부분은 길게 신장되며 반곡한다. 각질이며 소선

형의 뚜껑을 갖는다. 서식지의 환경에 따라 형태적 변이가 나

타난다. 주로 남부 지방의 유속이 높은 중상류 지역에 서식한다. 각경 8mm, 각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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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m.

7. Semisulcospira gottschei (v. Martens, 1886) 곳체다

슬기

크기는 중형의 높은 탑형이며 나층은 6층이다. 체색은 짙은

갈색이고 종륵과 나륵이 발달하는데 봉합은 얕고 하역에 1줄

의 돌기상과 그 밑에 결절상의 나륵이 나타나는 종이

gottschei 이고, 봉합이 넓고 깊으며 각 나층에 3열의 돌기상

나륵이 날카롭게 나타나는 종이 nordiperda 또는 n.

connectns 이다. 또한 체층이 둥글고 매우 크며 나륵 위의 돌

기 발달이 미약한 종은 qunaria 이며 종륵은 나타나지 않고

나륵만 발달되어 있는 종이 succincta이다. 각저에는 보통 굵은 나륵이 3~4개 나타

난다. 각구는 난형이고 외순은 얇고 요철을 이룬다. 내순은 백색의 활층으로 덮여있

다. 난태생을 하며 자웅이체이다. 중, 북부 하천의 중, 하류지

점에 주로 서식하며 다슬기류에서 가장 오염에 내성이 강한

종이다. 각경 13mm, 각고 35mm.

8. Semisulcospira forticosta (v. Martens, 1886) 주름다

슬기

크기는 중형의 높은 탑형이며 체색은 짙은 갈색이다. 나층

은 5~6층이고 각 나층에는 뚜렷한 굵은 종륵과 약한 나륵이

교차한다. 체층의 종륵은 지역 종에 따라 각구 내순 부위까지

연결되기도 한다. 각저에는 보통 4줄의 나륵이 나타난다. 서식

지에 따라 종륵의 발달 정도가 다르다. 봉합이 깊어 각 나층

이 뚜렷하다. 각구는 난형이고 내순은 활층으로 덮여 있다. 난태생을 하는 종이며

강의 중상류 지점에 주로 서식한다. extensa (v. Martens, 1894)를 권(1990)은 본 종

의 지방형으로 기재하였으나 유(1976), Miyanaga(1942)는 좀주름다슬기의 지방형으

로 기재하고 있다. 각경 12mm, 각고 32mm.

9. Semisulcospira tegulata (v. Martens, 1894) 좀주름다슬기

크기는 중형의 높은 탑형이며 체색은 갈색 또는 황갈색이다. 나층은 5~6층이고

각정은 대부분 부식되어 각폭이 좁아 가늘고 긴 모습을 보인다. 좁고 돌출 되지 않

은 종륵이 나타나는데 주로 봉합 하역에서 발달한다. 체층은 부풀지 않고 각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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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의 나맥이 있다. 봉합이 깊어 각 나층의 경계가 뚜렷하다. 각구는 좁은 난형

이다. 서식지에 따라 종륵이 아주 가늘기도 하며 나타나지 않

는 경우도 있다. 남부 지방의 해안으로 유입되는 소 하천에

주로 서식한다. 각경 10mm, 각고 29mm.

10. Semisulcospira coreana (v. Martens, 1886) 참다슬

크기는 중형의 탑형이며 체색은 황갈색 또는 흑갈색이고

나층은 5~6층이나 대부분 부식되어 3~4층만 남는다. 체층에

나륵이 여러 개 있고 차체층 이후에는 모양의 작은 돌기가

종륵을 이룬다. 체층은 크고 다소 부풀어있다. 봉합은 깊지

않다. 각구는 난형으로 크고 내순에는 활층이 발달하였다. 각

구 내면은 청백색 또는 암갈색이며 개체에 따라서는 갈색띠를 갖는 것도 있다.

graniperda는 각폭이 좁고 각구가 긴 난형이며 과립상의 종륵이 다소 발달된 형태

이다. 하천 중상류 지역의 수류가 있는 곳에 서식한다. 각경

14mm, 각고 29mm.

11. Koreanomelania nodifila (v. Martens, 1886) 염주알

다슬기

크기는 중형의 난형이며 체색은 황갈색 또는 흑갈색이다.

나층은 4층이나 성패의 각정은 대부분 마모되어있다. 굵은 돌

기가 발달되어있는데 체층에는 이 돌기들이 만드는 종륵이

11줄이 있고 5줄 정도의 나륵이 있다. 체층은 커서 각고의 대

부분을 차지한다. 봉합은 깊지 않고 각구는 난형으로 매우크

다. 외순은 표면의 나륵으로 요철을 이루고 내순은 백색의 활층이 발달한다. 축순은

활층으로 다소 두껍다. 난생을 하며 암컷은 오른쪽 두족 부분에 산란홈이 있다 수

심이 다소 깊은 하천 상류의 유속이 빠른 지역에 서식하는데 서식지에 따라 각피는

황록, 흑갈, 적갈색을 나타낸다. 각경 13mm, 각고 20mm.

12. Koreoleptoxis globus ovalis Burch & Jung, 1987

띠구슬알다슬기

Burch & Jung(1987)에 의하여 최근에 신 아종으로 발표된

종이다. 본 종을 v. Matren의 Melania globus와 동일종으로

생각하여 Koreanomelania globus로 기록하여 왔으나 원전의

삽화와 본 종은 뚜렷한 형태적 차이를 보이므로

Koreoleptoxis globus ovalis와 Koreanomelania globus는 별

개의 종으로 본다. 패각의 크기는 중형의 난형이며 체색은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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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또는 암녹색으로 단단하다. 나층은 3층이고 약한 성장맥이 나타난다. 체층은

매우 크고 원형에 가깝다. 각구는 난형으로 매우 크고 외순은 얇고 저순은 약간 반

곡한다. 축순이 짧게 나타나며 내순은 활층이 발달하였다. 체층에 나륵이 있거나 성

장선이 무늬 모양으로 나타나는 개체도 있다. 난생을 하며 암컷은 오른쪽 두족 부

분에 산란 홈이 있다. 수심이 다소 깊은 하천 상류의 유속이 빠른 지역에 서식한다.

각경 13mm, 각고 2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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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Austropeplea ollula (Gould, 1859) 애기물달팽이

패각은 중소형의 긴 난 원형이다. 껍질은 옅은 회갈색이

며 나층이 4층으로 높고 각정이 뾰족하다. 체층은 커서 각고

의 3/4정도이고 체층과 차체층의 폭이 점진적으로 감소되어

체층의 주연은 완만하게 부풀어 있다. 봉합은 깊고 각 나층

은 약하게 부풀어 있다. 내순과 축순 사이의 각축이 약간 꼬

여 있다. 축순은 곧고 밖으로 젖혀지며 내순과 축순은 활층

으로 덮여 있다. 각구는 난형으로 외순은 둥글지 않고 저순

은 둥글다. 지역에 따라 개체변이가 나타나며 물달팽이 유패

와 혼동되기 쉽다. 작은 고랑이나 강으로 흘러드는 수로에

서식한다. 각고 15mm, 각경 9mm.

14. Fossaria truncatula (MÜller, 1774) 긴애기물달팽이

패각은 중소형의 원추형이다. 껍질은 황갈색이며 나층이 5

층으로 높고 가늘다. 체층과 차체층과의 크기 차이가 애기물

달팽이나 물달팽이보다 적고 봉합이 깊어 나관이 뚜렷하며

각 나층이 부풀어 있다. 체층이 각고의 2/3정도로 물달팽이

의 4/5나, 애기물달팽이의 3/4보다 상대적으로 체층이 작다.

각구는 좁은 편이며 매우 좁은 제공이 있다. 내순과 축순의

활층은 발달하지 않는다. 진흙이 많은 호수나 강가에 서식한

다. 각고 9mm, 각경 5mm.

15. Radix (Radix) auricularia (Linnaeus, 1758) 물달팽이

패각은 중형의 난형이며 껍질은 얇다. 체색은 회백색 또는

회갈색, 검은색으로 서식지에 따라 달리 보이나 육질이 제거

되면 모두 회백색의 껍질을 갖는다. 나층은 3-4층이고 각정

이 작고 뾰족하다. 체층이 각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체층

은 폭이 넓고 둥글며 체층 이후는 급격히 감소하여 체층이

상당히 비후된 보습을 보인다. 각구는 원형으로 아주 넓고

성패는 약간 반곡 한다. 각축이 심하게 꼬여 있으며 내순과

축순은 발달된 활층으로 덮여 있다. 제공은 없다. 지역에 따

라 패각 형태에 차이가 많고 강이나 연못가, 호수가 등의 수온이 높은 지역에서 주

로 서식하며 오염된 곳에서도 채집되는 오염 지표종이다.각고 23mm, 각경 1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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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P hysa acuta Draparnaud, 1805 왼돌이물달팽이

패각은 중소형의 난형으로 좌선형이다. 껍질은 광택이 있는

옅은 갈색 또는 적갈색이며 체층이 커서 각고의 4/5정도가

되고 나층은 4층이다. 제공은 없고 각구는 좁고 긴 난형이다.

백색의 활층이 발달하고 각축이 꼬여져 있으며 축순이 발달

한다. 논이나 논의 수로, 강가, 호수가 또는 유원지의 오염된

하천이나 강, 작은 도시의 하수구나 수로 등에 서식한다. 담

수패 중에서 가장 심하게 오염된 곳에도 서식하는 수질오염

지표종이다. 각고 12mm, 각경 7mm.

17. Gyraulus convexiusculus (Hutton,1849) 또아리물달팽이

패각은 원반형의 소형종이며 또아리물달팽이 과에서도

가장 소형종으로 각정과 제공 양쪽이 이 함몰되어 있어

등과 배를 구분하기 어렵다. 나층은 3층이며 제공이 넓고

얕다. 껍질은 편평한 원반형이고 반투명한 회백색이다.

각 나층이 같은 평면상에 있어 납작하며 나층이 또아리

모양으로 감겨있고 봉합이 깊다. 체층 주연부는 각이 없

이 둥글다. 논이나 논의 수로, 강가의 돌이나 수초, 호숫가의 썪은 나뭇가지나 비

닐, 깡통 등에 부착하여 서식한다. 각고 1mm, 각경 3mm.

18. P olypylis hemisphaerula (Benson, 1842) 배꼽또

아리물달팽이

패각은 원반형의 소형종으로 각정 부분의 직경이 제공

부분 보다 작아 측면상으로 사다리 꼴을 이루어 체층 주

연은 둥글지 않고 사선형을 이루며 각이 없다. 저면에는

× 형태의 순판이 있다. 체층의 높이가 또아리물달팽이과 중에서 가장 높아 볼록한

편이며 봉합이 얕다. 각구는 삼각형이며 제공은 좁고 깊다. 논이나 논의 수로, 강

가의 돌이나 수초, 호숫가의 썩은 나뭇가지나 비닐, 깡통 등에 붙어 서식한다. 각

고 3mm, 각경 5.5mm.

19. H ippeutis (Segnitilia) cantori (Benson, 1850) 수정또아리물달팽이

패각은 원반형의 소형이나 또아리물달팽이 과 중에서는 가장 큰 종이다. 체색은 황

백색이며 반투명하고 광택이 난다. 체층 주연에 예리한 각이 있고 껍질의 아래쪽은

편평하나 위쪽은 둥글고 아래쪽의 제공이 들어갔다. 나층은 약 4층이고 제공은 각경의

1/3정도이다. 각구는 낮은 반월형이고 외순에 각이 있다. 논이나 논의 수로, 강가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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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 수초, 호숫가의 썩은 나뭇가지나 비닐, 깡통 등에 붙어 서식한다. 각고 2mm, 각

경 10mm..

20. Laevapex nipponica (Kuroda,1947) 민물삿갓조개

패각은 담수패 중에서 가장 작은 미소형으로 삿갓형이

다. 껍질은 반투명한 회백색이고 광택이 있다. 각정은 낮

고 후방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으며 앞쪽이 뒤쪽 보다 길

고 둥글다. 미세한 성장맥이 나타나며 각구는 타원형으로

크다. 강이나 호수의 수초나 버려진 비닐, 깡통, 돌등에 붙어 서식한다. 각고 1.5mm,

각장 2.5mm, 각경 1.5mm.

21. Unio (Nodularia) douglasiae (Griffith & Pidgeon,

1834) 말조개

패각은 중형의 두껍고 단단하며 흑갈색을 띤다. 각정은 앞

쪽으로 치우쳐 있고 태각 부위에만 유패 시기의 작은 결절들

이 나타난다. 성장맥이 뚜렷하고 적갈색의 인대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껍질의 내면은 외투흔이 뚜렷하고 은백색의 광택

을 낸다. 주치와 측치는 각각 우각에 1개, 좌각에 2개가 있

다. 강이나 호수의 진흙이나 모래가 섞인 곳에 서식한다. 각장 76mm, 각고 34mm.

22. Unio (Nodularia) douglasiae sinuolatus (v.

Martens, 1905) 작은말조개 패각은 중소형으로 말조개

보다 껍질이 얇으며 작다. 성장맥이 뚜렷하고 패각의 앞쪽

(왼쪽)은 황갈색이고 뒤쪽(오른쪽)은 청록색을 띠며 연한 방

사줄 무늬가 있기도 한다. 내면은 창백한 은빛 진주 광택을

낸다. 각정부는 마모되어 진주층이 노출되기도 한다. 좌각에

주치가 2개, 긴 측치가 2개이고 우각에는 주치가 1개, 측치가 1개이다. 말조개와 유

사하나 말조개는 하천의 중, 하류지역에 서식하고 작은말조개는 진흙과 잔 자갈이

많은 중상류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각장 35mm, 각고 20mm.

23. Lanceolaria acrorhyncha (Lea, 1834) 칼조개

패각은 중대형으로 칼 모양을 하고 각장이 200mm가 넘

는 것도 있다. 각정은 앞쪽으로 치우쳐 있고 뒤쪽으로는

길고 점차 좁아져서 뾰족하게 칼의 끝 모양을 이룬다. 각

정에서 뒤쪽으로 굵은 능각이 나타나며 세로로 많은 짧은

종륵이 있으며, 배면 중앙은 약간 함몰한다. 유패는 옅은

녹색이 껍질의 바탕을 이루나 성패가 되면 흑갈색을 갖는다. 성장맥이 뚜렷하다. 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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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좌우에 두개씩 있으며 좌각의 것은 두개가 모두 크나 우각은 앞의 것이 퇴화되어

작다. 측치는 좌각은 2줄이고 우각은 1줄이지만 매우 크다. 강

이나 호수의 모래가 섞인 수심이 깊은 곳에 서식한다. 전국적

으로 분포한다. 각장 88mm, 각고 23mm.

24. Solenaia triangularis (Heude, 1885) 도끼조개

패각은 중소형으로 각피는 짙은 갈색이며 각정은 앞쪽으로

상당히 치우쳐 있고 앞쪽은 좁고 뒤쪽으로 가면서 넓어졌다

가 아래 끝은 다시 좁아진다. 배면 중앙 부분이 약간 만입하

여 전체적으로 도끼 모양을 한다. 패각은 얇은 편이다. 각정부는 침식되어 진주층이

노출되며 내면은 강한 진주 광택을 띤다. 성장맥은 다소 불규칙적이다. 교치는 없

다. 유패는 황록색이나 성패가 되면 흑갈색을 갖는다. 유속이 빠른 강의 모래바닥이

나 돌 틈에 서식하며 수질이 양호한 강의 중상류에 분포한다.

각장 60mm, 각고 30mm.

25. Lamprotula leai (Griffith & Pidgeon, 1834) 곳체두

드럭조개

패각은 중대형으로 둥근 난형이다. 각피는 앞쪽(왼쪽)은 황

갈색이나 뒤쪽(오른쪽)은 검은 녹색이다. 두드럭조개와 비교

하여 각고는 짧고 각장이 길어 약간 길쭉하며 패각이 얇고

각폭이 짧아 납작하다. 패각 중앙의 과립상 돌기가 길쭉길쭉

하고 전방의 성장맥이 가늘다. 후방에 종륵이 12개 정도 있고 종륵 사이의 간격이

넓으며 후방의 끝이 퍼지면서 얇아진다. 교치는 우각에 주치와 후측치가 각각 1개

씩이고 좌각은 각각 2개씩이다. 패각의 내면은 옅은 진주 광택을 낸다. 강이나 호수

의 깊은 곳에 사는 종으로 진흙이나 모래가 약간 섞인 흙에 서식한다. 각장 69mm,

각고 44mm.

26. Anodonta (Anemina) arcaeformis Heude, 1877 대칭이

패각은 중대형이고 등선과 배선이 평행한 둥근 원통형이다.

각피는 흑갈색 이나 유패는 배면부가 초록색이지만 서식지의

저질에 따라 차이가 있다. 껍질은 연하고 건조되었을 때에는

잘 부스러진다. 각정은 앞쪽으로 약간 치우치고 성장맥이 뚜

렷하다. 패각은 배선과 등선의 폭이 일정한(평행한) 장 타원

형의 형태로 전반부(앞쪽)와 후반부(뒤쪽)의 폭이 비슷하며

뒤쪽에 2~3줄의 짧은 능각이 있고 각폭이 매우 넓다. 패각 내면은 연한 적갈색을

띠는 백색이며 진주광택은 약하다. 유패 시절에 후방의 귀가 약간 보이고 등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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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상이지만 성패가 되면서 귀는 차츰 없어지고 각정부가 돌출한다. 교치는 없다.

모래와 진흙이 섞인 전국의 큰 강이나 호수에 서식한다. 주로 강원 영동지역을 포

함한 남부지방에 분포한다. 원래 국명은 흐린뻘조개로 기록 되어있으나 권(1990)에

의하여 대칭이로 개칭 되었다. 각장 128mm, 각고 6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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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Anodonta (Anemina) arcaeformis flavotincta (v. Martens, 1905)

작은대칭이

패각은 중형으로 각피는 녹색이 도는 흑갈색을 띠며 껍질

은 연하고 건조되었을 때에는 잘 부스러진다. 각정은 앞쪽으

로 약간 치우치고 성장맥이 대칭이보다 덜 뚜렷하며 거친 편

이다. 크기가 대칭이보다는 작고 유패와 성패의 형태가 같다.

패각은 등선과 배선의 폭이 일정치 않은(평행하지 않은) 난

원형의 형태로 전반부(앞쪽)보다 후반부(뒤쪽)의 폭이 넓다.

뒤쪽에 2줄의 짧은 능각이 성장맥과 교차하여 거친 돌기물을

형성한다. 교치는 없다. 패각 내면은 광택이 있는 진주빛을

띤다. 강이나 호수의 진흙이나 모래가 섞인 흙에 서식한다.

전국의 하천이나 호수에 서식하나 중북부지방에 주로 분포한다. 원래 국명은 노랑

뻘조개로 기록되어 있으나, 권(1990)에 의하여 작은대칭이로 개칭되었다. 각장

105mm, 각고 65mm.

28. Anodonta (Sinanodonta) woodiana (Lea, 1834) 펄조개

패각은 대형으로 각피는 녹색 바탕에 검은 황갈색을 띠며

가늘고 촘촘한 성장맥이 나타난다. 유패나 중패는 뒤쪽의 귀

가 발달하여 전체 모양이 둥근 삼각형에 가깝지만 노패에 이

르면 패각이 두꺼워지고 귀 모양의 돌기는 마모되어 각이 무

뎌져 작은대칭이와 유사해진다. 교치가 없으며 각폭은 대칭

이, 작은대칭이에 비해 좁은 편이다. 내면은 Anodonta 류에

서 가장 강한 진주 광택을 낸다. 진흙이 많은 펄 지역의 전국

의 강과 호수에 분포한다. 각장 125mm, 각고 75mm.

29. Corbicula (Corbicula) japonica Prime, 1864 일본재첩

기수산 이매패로 크기는 중형이며 난원형이

다. 펄지역에 서식하는 개체의 각피는 광택이

있는 검은색 이며, 모래가 많은 지역에 서식하

는 개체는 짙은 갈색에 방사상 띠가 있고 특

히 유패는 대부분 방사상 띠를 나타낸다. 성장선

은 뚜렷하며 촘촘하고 규칙적이다. 인대가 발달

되어 있다. 각정은 왼쪽으로 약간 치우쳐 있고 발달된 3개의 주치와 측치를 갖는다.

내면은 짙은 보라색 또는 옅은 보라색을 나타내며 오래된 사패의 내면은 백색을 나

타낸다. 각고에 비하여 각폭이 넓다. 외투흔이 있고 외투선은 만입하지 않는다.

기수역 및 기수호에 서식한다. 각장 32mm, 각고 3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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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Corbicula (Corbiculina) leana Prime, 1864 참

재첩

패각은 중형이며 난삼각형이다. 각피는 황색 바탕에 연

한 갈색을 띠고 약한 광택이 있다. 유패는 녹색을 띤 황색

이다. 흑색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서식처는 다양하여 모

래, 모래와 진흙이 혼합된 곳, 펄, 자갈밭 등에서도 나타

난다. 모래, 모래와 진흙이 혼합된 곳, 펄 등에서 서식하

는 개체의 패각은 부풀어 있으나 자갈밭에 서식하는 개체

는 납작한 형태를 나타낸다. 성장맥이 높고 뚜렷하며 규

칙적이다. 앞쪽 등선에 약한 능각이 나타난다. 각폭에 대

한 각고의 비가 1:0.9로 재첩(C. (C.) fluminea)에 비하여

각고에 대해 각폭이 넓다. 각정은 중앙에 있다. 내면은 백

색 바탕에 보라색을 띠며 특히 성장선 부분에는 진한 보라색 띠를 형성한다.

마모된 각정 부분에도 보라색이 나타난다. 주치는 3개이고 측치가 크고 두꺼우

며 우각은 2열, 좌각은 1열로 나타난다. 재첩 과의 종중에서 가장 형태적 변이

가 심하며 광범위한 분포를 보인다. 수질오염에 대한 내성도 강한 편이다. 각장

23mm, 각고 22mm.

31. Corbicula (Corbiculina) fluminea (Müller, 1774)

재첩

패각은 중형의 삼각형 모양이다. 각피는 광택이 있고 주로

황색 또는 황갈색이나 모래와 진흙이 혼합된 지역의 개체는

흑갈색을 띤다. 껍질은 두껍고 단단한 편이다. 성장맥이 뚜렷

하고 각정은 거의 중앙에 위치하며 뒤쪽 등선에 비하여 앞쪽

등선의 경사가 완만하고 각정부 주변은 특히 부풀어 팽배 된

모습이다. 패각 내면의 측치 부분은 옅은 붉은 보라색을 띠고

중앙은 흰색을 띤다. 외투흔이 있다. 주치는 3개이고 측치가

크고 두꺼우며 우각은 2개, 좌각은 1개가 나타난다. 각장

34mm, 각고 3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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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Corbicula (Corbiculina) papyracea Heude,1883

엷은재첩

패각은 중소형의 타원형으로 앞, 뒤쪽 등선이 완만히 둥글

다. 껍질은 얇고 옅은 황갈색 바탕에 녹색을 띠고 있다. 각

폭이 얇아 납작한 편이고 성장맥이 가늘며 폭이 좁아 조밀하

다. 패각의 내면은 진한 보라색을 띠고 있다. 공주재첩과 유

사하나 본 종은 소형의 타원형이고 공주재첩은 삼각형인 외

형적 차이가 있다. 개체 빈도가 높지 않다. 모래가 많은 진흙 바닥에 서식한다. 각

장 23mm, 각고 20mm.

33. P isidium (Neopisidium) sp. 산골조개

패각은 소형의 난형이다. 껍질은 얇고 연한 황색

을 띠고 매끈하며 가는 윤륵이 발달하였다. 각정은

뒤쪽에 치우쳐 있고 태각이 뚜렷하게 돌출 되어 있으며 광택을 낸다. 주치는 좌각

에 3개, 우각에 2개 있으며 전, 후측치는 우각에 2개 좌각에 1개씩 있다. 숲 속의

용천수 주변에 서식한다. 각장 5.5mm, 각고 4.7mm.

34. Sphaerium (Musculium) lacustre

japonicum (Westerlund, 1883)

삼각산골조개

크기는 소형의 사각형에 가까운 원형이다. 각피

는 회백색이나 서식지에 따라 흑갈색을 띠기도 한

다. 성장선이 뚜렷하며 짙은 갈색의 띠를 이룬다. 태각은 뚜렷하고 광택을 내며 각정

은 거의 중앙에 위치한다. 주치는 좌각에 2개 우각에 1개 있고 전, 후측치는 모두 좌

각에 2개, 우각에 1개씩 있다. 수초가 있는 진흙 바닥이나 농로, 수로 등지에 서식한

다. 각장 11mm, 각고 9mm.

35. P otamocorbula amurensis (Schrenck, 1867) 계화도조개

패각은 중소형의 긴 난형이다. 껍질은 두껍고 좌각이 작고 우각이 크기 때문에 맞닿지 않

고 우각이 좌각을 안고 있는 모습이다. 각정에서 뒤쪽으로 둥근 능각이 있다. 암갈색의 각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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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갖고 있다. 내면은 황백색이고 좌각에는 상아모양의 이빨이 있다. 담수의 영향을 받는 조

간대나 기수호에 서식한다. 각장 25mm, 각고 18mm.

마. 강원도에 서식하지 않는 담수패류

문교부 한국동식물도감 제32권 동물편(연체동물 1)에는 한국산 담수패류가 모두

52종으로 기록되어 있다(권 1990). 이중 미확인 종 3종, 관상용 유입종 1종, 북한산

1종을 제외 한 47종을 조사대상으로 하여 이중 강원도에는 본 조사를 통하여 13과

35종의 서식을 확인하였다. 본 난에서는 강원도 이외 지역에서 출현하는 담수패류

의 특징과 강원도내에 서식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아보았다. 강원도 영동지역의 기

수지역은 서해안과 남해안과 같이 광범위하게 발달하지 못하고 갯벌이 조성되지 않

아 이러한 지역을 선호하는 기수성 패류의 서식이 불가능하고 담수지역의 하천은

유로 면적이 좁고 하천이 짧아 수심이 깊은 수역에 서식하는 담수 이매패의 서식환

경이 조성되지 못한 결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일부 종은 보다 자세한 조사가 이루

어지면 채집될 가능성이 있는 종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본 조사에서 나타나지 않은 담수패류의 특징을 알아보았다.

기수갈고둥 Clithon re tropictus (v.Martens)

형태적 특징

기수갈고둥은 갈고둥 과(Neritidae)의 복족류로 크기는 중형이며 나층은3.5층이고 구형에 가깝고 패각은 단단하다. 체층의 높이가 각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둥글다. 껍질은 옅은 갈색이며 표면은 종열을 따라 검은색점이 개체마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내순 부위에 백색의 활층이 발달하며 성체의 대부분은 각정 부분이 마모되어 있다. 각구는 반달 모양이고 내순 중심부에 작은 치상돌기가 발달되어 있다. 뚜껑은 석회질 성이며 외순 쪽 뚜껑 부분에 적색의 띠가 세로로 나타난다. 각고 14mm,각경14mm.

서식환경

기수갈고둥은 담수와 해수가 교차하는 기수지역에 해수에 노출되는 시

간이 10시간 이상인 하천에 서식한다. 강원도의 하천은 기수역이 짧고

조수간만의 차이가 매우 적어 본 종이 서식하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생

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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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논우렁이 Cipangopaludina japonica (v.Martens)

형태적 특징

논우렁이 과(Viviparidae)의 담수 복족류이다. 크기는 중대형이며 각고가70mm 이상인 것도 있다. 껍질은 논우렁이 보다 연한 갈색이다. 체층 주연에 둔한 각이 있고 각 나층에 두개 씩의 나륵이 있다. 나층은 5층이며봉합이 깊지 않아 나관이 뚜렸하지 못하며 각 나층이 밋밋하다. 각정이부식한 것이 많으며 유패는 주연에 모가 나서 주판 알 모양을 한다. 각구는 난형이고 내면은 백색이다. 뚜껑은 케라틴으로 난형이다. 각고48mm, 각경 25mm.

서식환경

서식환경은 논우렁이와 유사하다. 본 종의 서식지는 김해 근방의 낙동강 지

류에 한정되어 있다. 큰논우렁이가 강원도에 서식하지 않는 이유는 월동시

중북부지방의 온도에 적응하지 못하여 그 서식지가 제한 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염주쇠우렁이 Gabbia mise lla (Gredler)

형태적 특징

크기는 소형이며 각피는 황갈색으로 성장맥이 불규칙하고 각정은 침식한

다. 나층은 3층으로 쇠우렁이보다 낮고 각경 폭이 길어 전체적 형태가 쇠

우렁이보다 둥근 모양을 한다. 각피는 얇고 매끈하다. 유패는 회백색이나

성패가 되면 황갈색이 된다. 유패때의 각구는 두껍지 않으나 성체가 되

면서 두꺼워 진다. 각구 주변의 각피대가 적갈색을 띠나 쇠우렁이보다는

얇다. 성체의 내순 부분에는 활층이 발달하여 쇠우렁이보다 깊은 제공을

형성한다. 뚜껑은 난형이며 중앙이 안으로 약간 함몰된 황백색을 나타낸

다. 서식처는 쇠우렁이와 유사하다.

서식환경

쇠우렁이와 염주쇠우렁이는 분류적 특성이 애매하여 동정에 어려움이 많다.

본 조사에서 강원도내 서식이 확인된 쇠우렁이와 서식조건이 유사하여 추가

채집 및 정밀 동정이 이루어지면 강원도내에도 분포가 확인 될 것으로 본다.

빨강기수우렁이 P seudomphala late r icea (H.et A.Adams)

형태적 특징

크기는 소형이며 각피는 연한 광택이 있고 적갈색 또는 빨강색이며 회색

인 개체도 있다. 체층에 불규칙한 성장맥이 나타난다. 나층은 6층으로 나

탑이 높고 각정이 뾰족하다. 봉합이 깊지 않아 각 나층은 둥글지 않다.

내순에 약한 활층의 흔적이 있으며 축순부분은 발달되어 제공을 덮는다.

축순은 곧다. 각구는 긴 난형이다. 기수성으로 하구 부근의 풀밭이나 진

흙에 서식한다

서식환경

서해 및 남해안의 민물의 영향을 받는 하구나 해안의 습지에 서식한다. 강원

도 동해안은 뻘이 발달하지 않아 본 종의 서식지로서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

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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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기수우렁이 P aludine lla japonica (Pilsbry)

형태적 특징

크기는 소형의 원추형이며 각피는 연한 광택이 있는 갈색이며 단단하다.

나층은 6층으로 나탑이 높다. 봉합은 아주 깊지 않으나 각 나관이 뚜렸

하다. 각구는 난형이며 성패는 약한 활층의 흔적이 나타난다. 축순은 휘

어져 있으며 약하게 반곡하여 제공을 약간 가린다. 좁고 긴 형태의 제공

을 지니며 제공 부위는 백색이다. 해안이나 기수지역의 자갈 사이에서

채집되는 광염성 종이다.

서식환경남해안의 민물의 영향을 받는 하구나 해안의 습지에 서식한다. 강원도 동해

안은 뻘이 발달하지 않아 본 종의 서식지로서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둥근입기수우렁이 Stenothyra g labra (A.Adams)

형태적 특징

크기는 미소형의 난형이며 나층은 3층이고 미세한 나륵이 있다. 각피는연한 갈색이나 생패는 검은색을 띤다. 체층이 높고 봉합부는 넓고 얕다.각구는 원형이며 뚜껑 안쪽에 발이 붙었던 곳에 두 개의 돌기가 있다.기수지역의 진흙이 많은 수초에 붙어 있는 경우도 있고 순 담수에도 서식한다.

서식환경기수지역의 약간 건조한 수초밭이나 순 담수지역에도 서식한다. 강원도내 서

식 가능성이 높은 종이다.

대추귀고둥 Ellobium chinense (Pfeiffer)

형태적 특징

크기는 중형의 방추형이다. 체색은 적갈색이다. 껍질은 두껍고 체층이커서 각고의 4/5 정도를 차지한다. 각구는 크고 내순 아래에 이 모양의주름이 하나 있다. 거친 성장맥이 각 층에 나타난다. 만조선 부근의 담수유입이 많은 개펄에 서식하나 흔하지 않은 종이다.

서식환경서해안, 남해안의 담수 유입이 많은 개펄에 분포한다. 강원도 동해안은개펄이 발달하지 않아 본 종의 서식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본다.

민물담치 Limnoperna for tune i (Dunker)

형태적 특징

크기는 중소형의 이매패류이다. 해산의 비단담치를 닮았다. 각정은 전방으로 치우쳐 있고 후방으로 오면서 점점 넓어 지면서 아래로 굽어지는데 각폭이 커서 패각 등배면의 중앙부분이 튀어 나와 있다. 껍질은 매끈하고 검은 보라색을 띤다. 인대가 있고 교치는 없다. 성장맥이 뚜렷하고내면은 보라색의 진주 광택을 낸다. 족사로 부착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부착물이 있어야 하는데, 큰 바위 사이나 시멘트 관 등 거칠고 틈이 있는 곳에 잘 부착한다. 수원지 원수관 등에 밀생하여 물의 흐름을 방해하기도 한다.

서식환경임진강, 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한강등에 분포하는 종이다.강원도의 북한강과 남한강에서는 아직도 본 종의 출현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강원도내 하천에는 서식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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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이빨대칭이 Cristar ia p licata (Leach)

형태적 특징

크기는 대형의 이매패류이다. 패각이 두껍고 검은색을 나타낸다. 뒤쪽으로 가면서 넓어지며 그 끝이 위쪽으로 솟아 있다. 각정은 돌출되어 있지 않고 편평하다. 좌,우각 각정부위에 긴 측치가 있고 뒷면으로 갈수록예리해 진다. 패각에는 거친 성장맥이 형성되어 있고 각피가 두텁게 덮여 있어 패각 내면 아랫 부분까지 감싸고 있다. 패각 내면은 강한 진주광택을 나타내고 외부 고형물질이 유입되어 내면에 진주층으로 덮여 있는 돌기가 형성되기도 한다. 유패는 전후 모두 돌출한 귀를 갖는데 후이가 더 예리하고 훨씬 크다. 분포지가 협소한 보호가 절실한 종이다. 환경부의 멸종 위기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서식환경

본 종의 서식지는 낙동강 중,하류의 뻘이 발달한 수역이다. 민물패류로 가장

상업적 가치가 높은 종으로 생각된다. 유로가 짧은 강원도 내 하천에는 서식

하고 있지 않는다.

두드럭조개 Lamprotula coreana (v.Martens)

형태적 특징

크기는 중대형의 이매패류이다. 패각은 둥근 편이고 담수 이매패류 중가장 두껍고 단단한 패각을 갖는다. 황색 바탕에 흑갈색을 띠고 과립상의 돌기가 껍질의 뒤쪽에 특히 많이 나타난다. 각정은 앞 쪽으러 치우쳐있고 각정 아래는 직선적으로 배면에 연결된다. 껍질의 안쪽은 흰색의연한 자주색이다. 주치와 후측치는 왼쪽 껍질에 둘, 오른쪽 껍질에 주치가 3개, 측치가 1개씩 있다. 수심이 깊은 곳으로 사질 바닥에 산다. 개체수가 극히 적어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

서식환경

1960년대 본 종의 패각을 인공진주조개의 핵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한강 광

장리 근방에서 대대적으로 채취한 기록이 있다. 현재 한강에서의 본 종은 절

종된 것으로 보이며 금강 일부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류지역이 발달하지 않은 강원도내 하천에는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본다.

콩재첩 Corbicula fenoui ll iana Heude

형태적 특징

크기는 중형의 삼각형 모양이다. 각피는 황색이며 성장맥이 곱다. 각경

이 각고 보다 길고, 교치가 발달하며 외투흔과 폐각근이 뚜렷하고 안쪽

은 회백색이다. 일반적으로 모래가 많은 곳에 서식하고 순담수와 기수

지역에 분포한다. 강바닥이 모래인 곳에 주로 산다. 한강 하류의 해수의

영향을 받는 곳에 많았다는 기록이 있으나 지금은 거의 채집이 불가능하

다. 과거에 한강(광장리, 덕소, 행주)에 분포한 기록이 있다.

서식환경

해수의 영향을 받는 하천의 하류지역에 서식한다. 과거 강원도 북한강 지역

에 본 종의 채집기록이 있으나 현재에는 한강 본류 기수역 에도 본 종의 서

식이 확인 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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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재첩 Corbicula colorata (v.Martens)

형태적 특징

크기는 중소형의 삼각형 모양이다. 엷은재첩과 비슷하나 본종은 패각의

앞쪽이 완만하나 엷은재첩은 수직적이다. 패각이 적갈색이고 조밀한 성장

맥이 약하게 나타난다. 광택이 나고 내면은 붉은색을 약간띠는 옅은 보라

색이다. 방사상으로 여러개의 띠(보통 9개)를 갖는 것도 있다. 모래가 많

은 진흙 바닥에 서식한다. 경상남도의 하천에 분포한다.

서식환경

근래에 울산 태화강에서 채집기록이 있다. 모래가 많은 진흙이 혼합된 수역

에 서식하며 분포가 매우 제한적이다. 강원도내에서 일부 본 종의 채집기록

이 있으나 모두 오동정 된 결과로 본다.

Ⅳ. 요 약

1999년 9월에서 2001년 6월까지 강원도내 7개 권역 46수역 총 80개 소지점의 담

수패류상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 강원도내 46수역에서 모두 13科 35種의 담수패류 서식을 확인하였다. 이는 남

한지역에서 출현하는 전체 담수패류(17科 47種)의 74%에 해당하는 종 수이다.

나. 지역별 출현 담수패류는 영서지역이 11科 30種, 영동지역이 10科 21種으로 영

서지역의 담수패류 상이 영동지역보다 다양함을 보였다.

다. 소권역별로는 춘천, 홍천, 인제지역이 10科 27種으로 가장 많은 종이 서식하

고 있었으며 영월, 평창지역은 6科 9種의 가장 빈약한 패류상을 보였다.

라. 가장 많은 담수패류가 출현한 지점은 춘천시 의암호로 모두 10科 23種이 출

현하였다.

마. 다슬기과의 곳체다슬기와 물달팽이과의 물달팽이가 각각 29지점(63%)과 26지

점(56%)에서 출현한 광역 분포종에 해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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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영서 지역 다지점 출현 종은 곳체다슬기, 작은말조개, 염주알다슬기, 애기물달

팽이, 물달팽이 순이었으며, 영동지역은 다슬기, 주름다슬기, 물달팽이, 논우렁

이, 곳체다슬기 순이었다.

사. 칼조개와 엷은재첩은 본 연구결과 도내 의암호에서만 채집이 되어 보호해야

할 담수패류로 나타났다.

아. 영서지역 특산종은 섬사과우렁이, 쇠우렁이, 좀주름다슬기, 참다슬기, 띠구슬

알다슬기, 긴애기물달팽이, 수정또아리물달팽이, 배꼽또아리물달팽이, 민물삿갓

조개, 작은말조개, 칼조개, 도끼조개, 곳체두드럭조개, 엷은재첩의 14종이고 영

동지역 특산종은 기수우렁이, 좀기수우렁이, 일본재첩, 산골조개, 계화도조개 5

종이다.

Ⅴ. 제 언

가. 국내의 수권 환경은 각종 개발사업에 의한 서식지의 파괴나 환경오염 및 남

획 등으로 국내에 서식하는 많은 동식물이 멸종 및 자원의 고갈 위험에 처해 있

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강원도내 담수패류의 서식을 확인하는 기초적인 조사이

므로 향후 이러한 담수패류의 보호와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상세한 추가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나. 담수패류가 담수생태계의 주요한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연구하고 보호하

려는 노력이 어류 등의 타생물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정이므로 도내

담수패류의 자원화를 위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리체제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다. 다슬기과, 재첩과, 논우렁이등의 패류는 현재에도 식량 및 기호식품으로 애용

되고 있다. 본 종들의 대량 양식 기술이 개발되어 현지 주민의 소득증대에 도

움이 되어야 한다.

라. 국내 담수 이매패류의 패각을 이용한 공예품 개발과 이들의 서식 보호로 인

한 생산력 증대로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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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담수 이매패를 이용한 인공 진주 생산기술을 보급하여 주민의 소득증대 사업

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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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 강원도내 담수패류 목록

복족 강 GASTROPODA

전새 아강 PROSOBRANCH IA

중복족 목 MESOGASTROPODA

논우렁이 과 Viviparidae

논우렁이 Cipangopaludina chinensis malleata

사과우렁이 과 Ampullariidae

섬사과우렁이 P omacea insularis

쇠우렁이 과 Bithyniidae

쇠우렁이 P arafossarulus manchouricus

기수우렁이 과 Assimineidae

기수우렁이 Assimineea japonica

좀기수우렁이 Assimineea lutea

다슬기 과 Pleuroceridae

다슬기 Semisulcospira libertina

곳체다슬기 Semisulcospira gottschei

주름다슬기 Semisulcospira forticosta

좀주름다슬기 Semisulcospira tegulata

참다슬기 Semisulcospira coreana

띠구슬알다슬기 Koreanome lania globus ovalis

염주알다슬기 Koreanome lania nodifila

기안 목 BASOMMATOPHORA

물달팽이 과 Lymnaeidae

물달팽이 Radix auricularia coreana

애기물달팽이 Austropeplea ollula

긴애기물달팽이 Fossaria truncatula

왼돌이물달팽이 과 Physidae

왼돌이물달팽이 P hysa (P hyse lla) acu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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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아리물달팽이 과 Planorbidae

또아리물달팽이 Gyraulus convexiusculus

수정또아리물달팽이 H ippeutis(Segnitilia) cantori

배꼽또아리물달팽이 Segmentina hemisphaerula

민물삿갓조개 과 Ancylidae (Ferrisidae)

민물삿갓조개 P ettancylus nipponicus

이매패강 BIVALVIA

고이치아강

PALAEOHETERODONTA

석패 목 UNIONOIDA

석패 과 Unionidae

말조개 Unio douglasiae

작은말조개 Unio douglasiae sinuolatus

칼조개 Lanceolaria acrorhycha

대칭이 Anodonta arcaeformis

작은대칭이 Anodonta arcaeformis flavotincta

펄조개 Anodonta woodiana

도끼조개 Solenaia triangularis

곳체두드럭조개 Lamprotula gottschei

이치 아강 HETERODONTA

백합 목 VENEROIDA

재첩 과 Corbiculidae

재첩 Corbicula fluminea

참재첩 Corbicula leana

일본재첩 Corbicula japonica

엷은재첩 Corbicula papyracea

산골 과 Sphaeriidae;Pisidiidae

산골조개 P isidium (Neopisidium) sp.

삼각산골조개 Musculium japonicum

우럭 목 MYOIDA

쇄방사늑조개 과 Corbul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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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화도조개 Potamocorbula amuren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