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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Report 2015년 4월

KISA Report 2015년 4월 · PDF file동향 보고서 • (정책동향) 아일랜드 정부, 핀테크 산업 육성 통해 향후 5년 간 5,000개 일자리 ... 아일랜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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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분석 보고서

• 글로벌 핀테크 산업동향 - 영국편

동향 보고서

• (정책동향) 아일랜드 정부, 핀테크 산업 육성 통해 향후 5년 간 5,000개 일자리 창출

• (산업동향) 2014년 핀테크 산업, 스타트업 활성화에 힘입어 투자 규모 13조원 돌파

• (규제동향) 호주, P2P 대출 서비스에 대한 적정 규제 수준 두고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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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핀테크 산업동향

- 영국편

Ⅰ. 영국 핀테크 산업 성장 배경

Ⅱ. 영국 핀테크 산업 현황

Ⅲ. 영국 핀테크 산업 정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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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영국 핀테크 산업 성장 배경

영국 금융 산업은 금융 빅뱅(1986)과 글로벌 금융 위기(2008)를 겪으면서 영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금융 위기 이후 은행에 대한 신뢰 수준이 하락하고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혁신적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기 시작하였고, 거시적으로 금융산업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이동

중이며 이를 계기로 핀테크 산업이 촉발되게 되었다.

영국의 디지털 수준 강화는 핀테크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었다. 영국의 모바일 및 인터넷 이용자

비율은 각각 131%, 84%로 전세계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 1인당 전자상거래 이용액은 2012년

1,175파운드로 미국의 2배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2014년 기준 영국 금융 산업은 GDP의 9.4%인 1,400억

파운드에 육박하며 인구 수 대비 타국가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1, 2, 3].

영국은 금융 서비스 허브로서의 위상, 우수한 인력풀, 높은 자본접근성 등으로 핀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국은 은행업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있어서 세계적인

수준인 런던 국제금융시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영국 내 ICT 분야 종사자 규모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핀테크 분야에 활용 가능한 고급 인력의 지속적인 확보가 가능한 상황으로, 2013년

기준으로 런던은 ICT 분야의 세계적인 도시로서 해당분야에 약 382,0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4].

그림 1_ 런던 ICT 분야 종사자 비교(천명) (2014)

출처 :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UK); Bureau of Labor Statistics(UK); South Mountain Economics LLC; Michael, 2014.6.

영국 스타트업 기업은 자본에 대한 접근성은 높은 편이지만, 미국에 비해 개발자본(development

capital),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 단계에서 자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 스타트업

단계는 2012년 기준 개인 투자(private investor)가 800만 파운드에서 10억 파운드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개발자본 단계는 2012년 기준 벤처 캐피탈(venture capital)이 300만 파운드에서 400만 파운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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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이며, 사모펀드 단계는 2012년 기준 유럽의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 투자 중 28%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행해졌다[5, 6, 7]. 인수합병 단계는 2012년 기준 유럽 내 상위 100개의 핀테크 기업의 인수

과정 중 42%가 영국에서 행해졌으며, 기업공개 단계에서는 아직 영국에서 핀테크 기업의 기업공개가

없다[8].

그림 2_ 영국 핀테크 기업의 단계별 자본접근성 현황 (2014)

출처 : UK Business Angels Association; National Venture Capital Association, 2013.; Private equity growth capital council; European Venture Capital

Association; Ernst & Young, 2014.

Ⅱ. 영국 핀테크 산업 현황

1) 산업 특징

영국 금융 산업 내에서 핀테크는 한정적인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었으나 ICT 산업이 활성화되고

핀테크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핀테크 기업들이 출현하고 있다. 전통적인 영국 핀테크

산업은 금융 산업을 도와주는 역할로서 기존 인프라에 대한 지원, 유지보수 등의 활동을 주로 하며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이나, 새로 대두되고 있는 핀테크 산업은 근본적으로 금융 산업을

혁신하고 파괴하는 역할로서 새로운 기능과 수익 모델을 통해 기존 인프라를 개선하고 대체하고 있다.

영국 핀테크 산업은 지급결제(payment), 데이터/분석(data & analytics), 소프트웨어(software),

플랫폼(platform)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세부 시장의 규모(size)와 성장 잠재력(growth potential)을

기준으로 보면, 영국 핀테크 산업은 플랫폼 분야의 p2p lending과 aggregator, 데이터/분석 분야의 capital

market, credit reference, insurance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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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_ 영국 핀테크 시장 선도 분야 현황 (2014)

출처 : Ernst & Young, 2014.

2) 산업 주요 현황

영국 핀테크 시장 규모(매출 기준)는 2013년 기준 200억 파운드 규모로 추정[10]되며, 분야별 영국

핀테크 시장 규모는 지급결제(10billion), 금융 소프트웨어(4.2billion), 금융 데이터/분석(3.8billion),

플랫폼(2billion) 순으로 나타났다[11].

영국 핀테크 산업에서 지급결제 분야는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분야로 기존 국가 지급결제 인프라,

신용카드 인프라 등의 운영자가 속해있으며 특히 온라인 결제 및 외환 거래 분야는 가장 혁신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이다. 데이터/분석 분야는 기존에 없던 자본 시장 분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자동화가 요구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회계 분야는 유럽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으며 나머지 분야는 기존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독식 중이다. 플랫폼 크라우딩펀드 분야에서

유럽을 선도하고 있으며, 금융상품 배급 및 유통을 중심으로 정보제공 분야도 각광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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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_ 분야별 영국 핀테크 시장 규모(파운드) (2014)[12]

출처 : Ernst & Young, 2014.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영국 핀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 ‘Accenture'에 따르면,

전세계 핀테크 산업 투자 규모는 연간 26% 수준으로 성장하여 2008년 9억 3천만 달러에서 2013년 29억

7천만 달러로 증가하였다. 영국(아일랜드 포함)의 경우, 투자 거래량 기준으로 연간 74% 수준으로

성장하였으며, 투자 규모는 연간 51% 수준으로 성장하여 2008년 대비 2013년 투자 규모는 약 8배 커진

2억 6천 5백만 달러에 육박하였다.

그림 5_ 전세계 핀테크 투자 현황 (2014)

출처 : Accenture, 2014.; CB Insights

또한 영국 핀테크 산업 투자거래량과 투자규모 성장률은 미국 실리콘 벨리의 성장률에 비해 각각

6배, 2배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13]. 실리콘 벨리는 2013년 한 해에만 950만 달러가 투자된 것에

비해 영국은 2004년부터 2013년 누적 투자 규모가 785만 달러 수준으로 총 투자 규모는 미국에 열세이지만

투자규모 성장률은 각각 190%, 600%로 영국이 훨씬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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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_ 핀테크 투자 규모 성장률 현황 (2014)[14]

출처 : Accenture, 2014.; CB Insights

영국 핀테크 산업은 성숙 단계로서 최초 투자 단계(first-round deal) 기업의 비율이 47% 수준으로,

전세계 36%와 실리콘벨리 27%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림 7_ 핀테크 기업 최초 투자 단계 비율 현황 (2014)

출처 : Accenture, 2014.; CB Insights

3) 산업 이슈 동향

2012년 영국 정부는 주요 은행 및 컨설팅 업체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바클레이즈,

시티그룹, 크레딧 스위스, 도이치 은행, 골드만삭스, HSBC, 제이피모건, 로이드그룹, 모건스탠리 등)과 함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The Fintech Innovation LAb을 설립하여 대부분의 핀테크 분야에 대한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2015년에는 Astora(사업관리 통합 모바일 툴 개발), Cytora(웹데이터 기반

실시간 지정학적 위험 평가), Duo(웹기반 제어관리 툴), Pontus Networks(컴퓨터 시스템 절전 및 퍼포먼스

개선), RipJar(실시간 소셜미디어 모니터링 및 분석 플랫폼), Torusware(IT 시스템 프로세스 개선), xWare42

GmbH(거래정보제공 시스템) 7개 업체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Barclays Accelerato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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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범유럽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StartupBootcamp Fintech를 런던에 개소, 운영

중으로 현재 2015년에는 Creditable(기업 내 대출), Dutch(실시간 통합 소셜 지급결제 네트워킹),

Epiphyte(crypto-financial 네트워크 연결용 소프트웨어), Friendly Score(facebook 데이터 기반

신용점수 시스템), Insly(보험세일즈용 클라우드 툴), InvestUP(p2p, 크라우드펀딩 관리 프로그램),

Invoice Sharing(무료 전자 인보이스 서비스 마켓), Liquity(사모펀드용 온라인 허브),

M-Changa(원격 fundraiser 관리), Millipay(온라인 지급결재) 10개 업체가 마스터카드(MasterCard), SBT

Venture Capital, 로이드 은행(Lloyds Bank), 라보뱅크(Rabobank), Intesa Sanpaolo, 등의 후원으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Barclays Accelerator, 2015)

2014년 6월 금융 그룹 바클레이즈(Barclays)는 바클레이즈 액셀러레이터(Barclays Accelerator)를

통해 수십개의 스타트업을 지원 하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 10개 업체를 선발하여 업체당 최고 5만 달러까지

투자하고 부지 제공 등의 창업지원 서비스 제공, 멘토쉽 기반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TechStars와 협력,

스타트업이 개발한 기술과 상품을 테스트하는 사업부 운영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2015년 현재

Crowdestates(집 구매 및 리노베이션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Vieweet(실내 스트리트 뷰

제공하는 부동산 거래 서비스), Aire(비신용 기반 은행서비스), Squirrel(고용인 재무 관리 서비스),

Gust Pay(NFC 기반 티켓팅 서비스) 5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Barclays Accelerator, 2015)

2014년 7월에 Santader은행은 1억 파운드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대출) 계획을 발표하며,

대출기업인 Funding Circle과 협력하여 대출 희망 중소기업에게 대출을 지원하였다. 그리고 2014년 5월에

HSBC는 리테일 뱅킹 부문 핀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2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였다.

기존 영국 주요 은행들은 모바일 지급결제를 중심으로 핀테크를 접목하여 사업을 개편 및 확장하고

있다. 2012년 2월 Barclays는 모바일 금융거래 앱인 Pingit을 출시하였는데, 이는 고객이 아니어도 사용

가능한 앱으로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상대방의 전화번호로 송금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2014년 1월 핀테크

기업 Zapp은 은행들과 제휴하여 제휴은행의 곡객 약 1,800만 명에게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 비금융권 거대 기업들도 핀테크를 활용하여 금융 산업에 도전하고 있다. 영국 최대 할인점

Tesco가 축적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모바일 뱅킹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업 운영을

하고 있다. 2013년 2월 FSA가 투자플랫폼으로서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을 승인한 이후

크라우드펀딩 기업인 Crowdcube, Seedrs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성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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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요 핀테크 기업 현황

런던 테크시티(Tech City) 등의 금융 중심지에 금융 관련 기업을 포함한 약 1,300여 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며, Venture Scanner는 2013년 기준으로 영국에 약 57개의 핀테크

기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표적인 영국의 핀테크 기업으로 Monitise, Zopa, Azimo 등이 있다. 2003년 설립된 Monitise는

국제 은행거래 표준에 따른 모바일 지급결제서비스 솔루션인 ‘Monitise Mobile Money’를

개발하였으며, 2008년 말 기준 영국 내 은행 55%가 Monitise Mobile Money’를 채택하였으며, 영국뿐

아니라 글로벌 카드사 VISA와 제휴(2011년)하여 550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HDFC와

제휴(2012년)하여 인도 전역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림 8_ Monitise Mobile Money 서비스 개요

출처 : Monitise;, 김태오, 2013.1.

그림 9_ Monitise Mobile Money 서비스 개요[15]

출처 : Rich Radka, 2011.2.

2005년에 설립된 Zopa는 p2p 방식의 온라인 대출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주로

자동차(car) 구매, 신용카드 대금 정산(paying off credit cards), 집수리(home improvement) 등을 위해

서비스를 이용하며, 2014년까지 누적 6억 7천만 파운드(약 1조 1,600억 원) 이상의 대출을

중개하였다.

‘FinTechCity’에서 선정한 2015년 유럽지역 유망 핀테크 기업 중 영국 기업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

표1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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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명 (설립 연도)

분야 사업 내용 및 특징

Blockchain (2011) 지급결제(payment) 비트코인(Bitcoin) 온라인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Currency Cloud(2012)

지급결제(payment) 및 외환거래(FX) 국제 결제를 위한 기업형(B2B)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제공 업체

Cybertill (2011)

소액 지급결제 소프트웨어(retail payment software) 멀티 채널 클라우드 기반 소액 결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Earthport

(1997)지급결제(payment) 화이트 라벨(white-label) 형태의 국가 간 지급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

GoCardless

(2011)지급결제(payment) 소매상들이 쉽게 소비자에게 은행 내 이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Ixaris Systems

(2002)지급결제(payment) 기업과 금융 기관이 선불지급결제 솔루션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

브랜드용 지급결제 솔루션을 제공

TransferWise(2010) 외환거래(FX) 국외거주자, 외국인 학생, 사업가 등이 전세계로 송금해주는 서비스

Byhiras

(2011)

투자(buy-side) 분석은행업, 신용 리스크(creditrisk), 자본시장(capital market), 리스크관리(risk manage

ment) 및 위험 관리

기관 투자자들이 라이프사이클 투자 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

Credit Benchmark

(2012)

은행업(banking), 신용리스크 (credit risk), 자본시장(capital

market), 리스크관리(risk management)

국가, 은행, 기업, 펀드 등의 신용신뢰도 추정치를 분석하는 기업

DueDil(2011) 빅데이터 분석(bid data) 기업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지표를 제공

FundApps

(2010)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헤지펀드(hedge funds)거래 전후의 투자 펀드 산업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제공

Insly(2014) 보험 소프트웨어(insurance software) 클라우드 기반의 보험 구매/판매용 소프트웨어 개발

OpenGamma(2009)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 분석(analytics) 금융 분석과 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Sybenetix

(2011)기업 행동 분석(Enterprise

Behavioural Analytics)투자 퍼포먼스 강화 및 관리를 위한 기업 행동 분석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제공

Trunomi

(2013)데이터(data), 계정관리(identity management), 보안(security) 5배 빠르고 20% 수준의 저렴한 고객 관리 플랫폼 제공

Merit Software

(1998)

은행업무 프로세스 관리 소프트웨어(Banking BPM

software) 투자금융과 매입/매출채권의 중개업무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Osper(2012) 아동 은행업(Children’s Banking) 선불 직불형 카드를 통해 부모와 자식 간 분리된 모바일 뱅킹 지원

Algomi(2012) 빅데이터(big data), 채권 소셜 네트워킹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거래 기회 제공

표1_ FinTechCity’에서 선정한 2015년 영국 핀테크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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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bond trading)

Calastone

(2007)거래(trading) 자동화된 펀드 프로세싱으로 관리자, 프로바이더 등에게 편의 제공

CommuterClub(2013)

대출(lending), 지급결제(payments) 시즌권, 연간 여행 카드 구입을 통해 저렴한 비용의 대출 제공

Crowdcube

(2010)지분형 크라우드펀딩(equity

crowdfunding) 영국에서 가장 성공한 지분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Darwinex(前 TradeSlide)

(2012)

거래(trading), 중개(brokerage), 자산 관리(asset management),

헤지펀드(hedge fund)소셜 거래 중개 및 자산 관리 플랫폼 개발

Ebury(2009) 외환거래(FX), 대출(lending), 통화전망(currency forecasting) 중소 규모의 사업에 대한 외환거래, 대출, 통화전망 서비스 제공

Funding Circle(2009)

대출형 크라우드펀딩(debt crowdfunding)

3만7천명 이상의 투자자들과 8천개 이상의 대출 운영 중인 영국 최대 p2p 대출 서비스 업체

LendInvest

(2013)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 주택 및 상업용 담보대출을 위한 p2p 대출 서비스 플랫폼

Nutmeg

(2010)

개인금융관리(personal financial management),

소비자금융(consumer finance)

1천 파운드 이상을 투자한 고객에게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Parmenion Capital

Partners(2006)

투자 관리 서비스(investment management service)

영국 최초의 자동화된 온라인 임의투자(discretionary investment) 관리 서비스 플랫폼 개발

Squirrel

(2014)개인금융관리(PFM),

복지후생(employee benefits) 디지털 개인금융관리 툴을 제공하는 플랫폼

Stockomendation(2013)

금융시장(financial market), 플랫폼(platforms), 거래(trading)

주식정보 수집 및 비교 사이트로 뉴스, 투자잡지, 금융 사이트, 블로그, 뉴스레터 등을 모니터링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출처 : 저자 재편집

Ⅲ. 영국 핀테크 산업 정책 현황

1) 산업 지원 정책 현황

영국은 2012년 11월 기업혁신기술부(Department for Business Innovation & Skills, 이하 BIS)와

재무부 주도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쉬운 창업과 기업성장(Making it easier to set up and

grow a business)’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였다[16]. 이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 자금대출 지원 확대(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제공, 중소기업을 위한 독립적인 상업은행 설립), 민간 부문 투자 확대(스타트업

대출제도, 기업금융파트너십, 앵겔공동투자자금), 청년 창업 촉진(한 달간 학생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창업 경험을 할 수 있도록 10파운드 제공, 학교 기반 창업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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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무역투자청(UK Trade & Investment, 이하 UKTI)은 2014년 3월, ‘영국 소매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실행계획(UK Retail Industry-International Action Plan)’을 발표 하였다[17]. 2014년

1월 ‘글로벌 디지털 엑셀러레이션 플랜(Global Digital Acceleration Plan)’을 발표하고 옴니 멀티채널

환경에서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경쟁하도록 대기업에게 고객맞춤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현을,

중소기업에게 온라인 구축 및 시장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 8월 6일 영국 정부는 핀테크 분야의 적극 지원을 통해 영국을 글로벌 금융 혁신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계획인 ‘Plan to make Britain global centre of financial innovation set out

by government’를 발표 하였다[18]. 대체 금융 대부업자 성장 지원, 세계 최고의 디지털 통신 육성

인프라 구축, 금융부문 기술발전의 미래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 검토, 영국 기업은행(business bank)의

투자 프로그램 확대, UKTI를 통한 핀테크 부문 해외 투자 유치 및 수출 지원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영국 FCA(Financial Conduct Authority, 금융업무행위감독기구)는 다른 부처와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규제의 일관성(one voice)을 유지하며 현재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가진다는 입장을 ‘Project Innovate’를 통해 발표하였고, 이를 위해 FCA 산하 ‘Innovation

Hub’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2010년 11월 카메론 총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의 기술 센터를 발전시킬

계획을 밝히고 ‘Tech City’ 전략을 추진하였다. Tech City는 런던의 East End 파트 지역에 위치하며,

런던이 갖고 있는 문화와 교통 및 통신, 전문 인력들 간 교류의 중심지 기능을 활용한 런던 중심

창업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선도 기업 구글, 아마존, 삼성, 인텔, 시스코 등이 지사들을

설립하고 있으며, 교육기관, 금융 및 전문서비스 지원 기관, 공공기관 등이 클러스터 내에 위치하고 있다.

2011년부터 Tech city에 입주한 미디어 및 하이테크 기업이 200여개로 급증하며, 작은 하이테크

클러스터에서 디지털, 창의 및 하이테크 산업의 선도적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21].

영국 정부는 UKTI를 통해 Tech City 투자기구(Tech City Investment Organization, TCIO)를 설립하고,

이 기구를 통해 시장의 자발적 활동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에서 제도적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정부는 다양한

지원사업 운영을 위해 투자 유형의 특성에 따라 펀드를 조성[22]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인프라(정보망)와 하드웨어 인프라(업무공간)를 구축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해외투자 견인을 위해 Tech

City 내 삼성,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유도해 막대한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관계를 맺어주고, 기술부족 문제 해소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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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시스템(Entrepreneur Visa, Exceptional Talent Visa) 구축 등을 지원한다. 사례로 삼성전자와 Newham

대학과의 파트너쉽을 통해서 삼성전자가 50만 파운드를 대학에 투자하고 졸업 후 취업 보장 등을 통해

실업률을 낮춤과 동시에 기술부족 문제를 해소 하였다. 창업 이후 성장단계에서는 펀딩 한계에 대한 지원

및 정부 공공구매사업 확대를 통해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민간 지원으로 전문적인 창업 지원 기관 및

조직을 중심으로 네트워킹, 교육, 멘토링, 자문, 인큐베이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은 Tech City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금융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Level39’라는 유럽 최대의 핀테크 클러스터를 별도로 조성[23, 24] 하였다. Level 39는

2013년 3월 Tech City 초대 회장이었던 반 데르 클레이가 설립하였고 런던의 금융 중심지인 카나리

워프(Canary Wharf)에 위치한 One Canada Square 빌딩 39층에 위치해 있어 Level39로 명명되었다.

설립 이후 42층까지 확장하였으며, 2015년 1월 기준 86개의 핀테크 관련 기업을 유치해서 집중 육성

중 이다.

그림 10_ Level 39 현황

출처 : Level39, http://www.level39.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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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업 규제 현황

영국은 2013년 4월 1일 2012년에 통과된 금융서비스법(Financial Services Act 2012, 이하

FSA2012)에 따라 영란은행 내에 금융정책위원회(FPC, Financial Policy Committee)가 신설되고,

금융서비스법(FSA2012)의 감독기능은 신설된 건전성감독기구(PRA,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와

금융업무행위감독기구(FCA)로 분리되었다[25, 26, 27]. FPC는 영란은행 내에 설치되어 거시건전성을

규제하는 기관으로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시스템리스크(systemic risk)[28]를 감시하고, 이를

제거하거나 감소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며, 금융정책위원회(FPC)는 건전성감독기구(PRA)와

금융업무행위감독기구(FCA)에 대해 권고나 지시를 할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그림 11_ 영국 신금융감독 체계

출처 : BOE, 2013.; HMTreasury, 2011.; 오성근, 2014. 이기형, 2013.7.

건전성감독기구(PRA)는 영란은행의 자회사로 설립되어 금융소비자의 적절한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금융시스템 안정에 잠재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 1,700여 개의 예금취급기관(은행,

주택금융조합, 신용협동조합), 주요투자회사[29], 보험회사에 대해 미시건전성 감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감독업무는 시장진입허가 및 적기시정조치, 기업지배구조, 건전성 규제와 파산보험회사에

대한 계약자보호기구의 운영이다.

금융업무행위감독기구(FCA)는 독립된 회사 형태로 설립되어 모든 금융기관의 영업행위 규제 및

소비자보호규제를 실시하는 기관으로, 약 26,000개의 금융기관에 대한 금융업무행위감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중 건전성감독기구(PRA)의 건전성 감독을 받지 않는 약 23,000여 개의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미시건전성 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업무행위감독기구(FCA)의 건전성감독 대상은 자산관리사(as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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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rs) 헤지펀드(hedge funds), 증권거래소(exchanges), 보험중개인(insurance brokers),

금융자문가(financial advisors)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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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심층 분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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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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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MRG X-border Training Guide 2013m Population figure obtain from IDATE/Industry data and Ofcom; Ernst & Young, 2014.

[3] Word Bank; UK Trade & Investment, 2014.

[4] Michael Mandel 외, London: Digital City on the rise, South Mountain Economics, 2014.6.

[5] UK Business Angels Association; Ernst & Young, Landscaping UK Fintech, 2014.

[6] National Venture Capital Association, NVCA year book 2013, 2013.; Ernst & Young, Landscaping UK Fintech, 2014.

[7] Private equity growth capital council; Ernst & Young, Landscaping UK Fintech, 2014.

[8] European Venture Capital Association; Ernst & Young, Landscaping UK Fintech, 2014.9 Ernst & Young, 2014 참조 ; p25 <그림17> 참조

[10] Ernst & Young, Landscaping UK Fintech, 2014.

[11] Ernst & Young, 2014 참조

[12] Ernst & Young, 2014 참조

[13] Accenture, 2014; CB Insights

[14] Ernst & Young, 2014 참조

[15] http://www.shareable.net/blog/changing-models-of-ownership-part-ii

[16] 박선주 외, “소상공업·창업 분야의 新ICT 융합전략”, 정보화 정책연구, 한국정보화진흥원, 2014.6.

[17] UK Trade & Investment, "UK Retail Industry- International Action Plan", March 2014.

[18]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 http://gbr.mofa.go.kr/

[19] 손수정, “유럽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는 혁신도시 설계와 도전: East London Tech City”, 동향과 이슈, 과힉기술정책연구원, 제13호, 2014.9.

[20] Tech City, Tech Powers the London Economy: The Tech City 3rd Anniversary Report, 2013.

[21] London Assembly, Greater London Authority: Tech City, 2011.

[22] Business Growth Fund(빠른 성장을 보이는 기업에 대한 장기 자본투자), Enterprise Capital Funds(ECF,정부가 자본투자 규모의 2/3까지 지원,

상한 200만 파운드), Enterprise Finance Guarantee(EFG, 정부가 개인 융자의 75%까지 보증. 상한 100만 파운드)

[23] Level39, http://www.level39.co/

[24]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영국의 테크시티(Tech City)와 핀테크, KB 지식 비타민, 15-08호, 2013.1.15.

[25] Bank of England, “Changes to the Bank of England”, Quarterly Bulletin, 2013.

[26] 이기형 외, “영국의 새로운 보험감독체계 특징”, KiRi Weekly 이슈, 보험연구원, 2013.7.

[27] 오성근, “영국의 금융감독체계의 개혁 및 입법적 시사점”, 증권법연구, 제15권 제1호, 2014.4.

[28] 시스템리스크는 “금융기관 간 연계와 같은 금융시장의 구조적 문제 또는 금융 부문에서 리스크의 분산으로 인한 금융시스템에 대한 리스크”와

“과도한 레버리지(leverage), 부채(debt) 또는 신용의 증가(credit growth)”로 규정됨

[29] PRA는 모든 투자회사에 대한 규제를 실시하지 않으며, 2013년 기준으로 대차대조표상의 총자산이 4분기 이상 연속해서 150억 파운드 이상인

금융시스템 안정에 중대한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투자회사를 대상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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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정부, 핀테크 산업 육성 통해 향후 5년 간 5,000개 일자리 창출

인터넷산업혁신단 서비스산업개발팀

아일랜드, 정부 주도의 금융‧IT 융합 정책으로 신규 일자리 확대 전망

▶ 시장조사업체 딜로이트(Deloitte)가 아일랜드 내 핀테크 산업 활성화로 2020년까지 최대 5,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15.3.23)

• 딜로이트의 데이비드 달톤(David Dalton) 금융서비스 부문 사장은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에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의 출현과 이에 기반을 둔 창업 활동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예상

▶ 딜로이트의 예상은 아일랜드 정부의 적극적인 핀테크 산업 육성 의지에서 기인

• 일례로 최근 아일랜드 정부는 핀테크를 비롯한 자국 내 금융 서비스 전반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IFS 2020'1 전략 추진을 결정(’15.3.11.)

• ‘IFS 2020'에 따라 아일랜드 정부는 ▲ ICT 및 국제 금융 서비스 클러스터의 조성 및 활용 ▲ 2016년 국제

금융 서비스 관련 정상 회의 개최 ▲ 핀테크 관련 기술 및 물적 인프라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시책

마련 등을 통해 핀테크 특화 국가로서의 인지도를 확보할 예정

• 또한 금융 서비스 개발 및 논의 기구인 총리실 산하 국제금융센터(International Financial Services Centre,

IFSC)의 이원화를 통해 공공2 및 민간 영역3에 최적화 된 규제와 신규 금융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계획

• 아일랜드 정부는 ‘IFS 2020'을 통해 현재 3만 5,000개 수준인 자국 내 금융 서비스 관련 일자리 규모가

2020년 최대 4만 5,000여개 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아일랜드의 핀테크 산업의 활성화, 사업자 진영 간 목표 의식 공유가 관건

▶ 딜로이트는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아일랜드 정부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으나, 이 같은 행보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향후 5~10년 간 몇 가지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

1 정식 명칭은 ‘A STRATEGY FOR IRELAND’S INTERNATIONAL FINANCIAL SERVICES SECTOR 2015-2020‘2 공공 영역의 경우 재무부(Department of Finance) 장관 주도의 ‘공공 부문 이행위원회(High Level Public Sector Implementation

Committee)’ 설치를 통해 핀테크 관련 민간 의견 수렴 및 관련 규제 사항을 논의 3 민간 영역의 경우 ‘국제 금융 서비스 자문위원회(International Financial Services Industry Advisory Committee)’를 신설해 새롭게

부상 중인 금융 시장을 논의하며, 1년에 네 차례 관련 정보를 당국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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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동향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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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딜로이트는 핀테크 시장이 형성 초기인 만큼 전통적인 금융 사업자와 신흥 사업자 간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중재할 수 있는 정부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설명

• 또한 핀테크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관련 인재 양성과 더불어 기초 인프라를

강화해야 함을 지적

• 이에 덧붙여 핀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 자극, 사이버 보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관련 기구의 설치 등

조력자 역할로서 아일랜드 정부의 활동이 보다 강화되어야 함을 강조

표 1 _ 딜로이트가 제시하는 아일랜드 정부의 핀테크 산업 활성화 핵심 성공 요인(Key Success Point)

성공 요인 내용

연결성(Connectivity)

- 핀테크 업체와 기존 금융서비스 업체 간 ‘사고의 차이(awareness gap)’를 줄일 수 있도록 정부 및 산업 관계자의 중재 노력과 파트너십이 필요

재능(Talent)

- 5~16세 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업을 의무 제공하는 등 금융서비스에 필요한 IT 전문가 양성을 추진

혁신(Innovation)

- 사업자 간 혁신, 투자, 협력 활동 유도와 더불어 세액 공제 등 정부 혜택이 집중될 수 있는 글로벌 핀테크 허브 조성

투자(Investment)

- 핀테크 산업에 초점을 준 아일랜드 내외의 벤처캐피털 발굴 및 유치를 통해 관련 투자를 활성화

사이버(Cyber)

- 핀테크 서비스의 약점 중 하나로 지목받고 있는 사이버 보안과 관련하여 정책, 투자, 기술 개발, 운영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전담 기구 설치

출처: Deloitte(2015.3)

Reference

1. Deloitte, “FinTech in Ireland: Collaboration between FinTech industry and International Financial Services will be critical to drive job creation",

2015.3.11

2. Finance Press Office, "Government launches new International Financial Services Strategy to create 10,000 new jobs", 2015.3.11

3. The Irish Times, "Ireland could add 5,000 jobs in FinTech by 2020, says Deloitte", 201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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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핀테크 산업, 스타트업 활성화에 힘입어 투자 규모 13조원 돌파

인터넷산업혁신단 서비스산업개발팀

2014년 글로벌 핀테크 투자 규모, 미국‧유럽의 주도로 사상 최대치 기록

▶ 컨설팅업체 액센츄어(Accenture)의 최근 보고서4에 따르면 2014년 전 세계 핀테크 산업 대상의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201% 성장한 122억 1.000만 달러(13조 1,244억 원)를 기록(‘15.3.27)

• 2008년 200건에도 미치지 못했던 연간 핀테크 산업 투자 건수 역시 2014년 730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

▶ 현재 핀테크 산업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인 것으로 조사

• 미국은 작년 한 해에만 100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핀테크 산업에 투입하며 타 권역의 투자 규모를

압도

그림 1 _ 주요 권역별 2014년 핀테크 산업 투자 규모 및 투자 건수 현황

출처: Accenture(2015.3)

4 The Future of Fintech and Banking: Digitally disrupted or reimag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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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동향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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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센츄어는 조사를 개시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전체 투자 건수 대부분이 미국에서 이뤄졌으나, 최근

유럽의 투자세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

• 2014년 핀테크 산업에 대한 유럽 전체의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무려 215% 성장한 14억 8,000만

달러를 달성

• 이 중 영국과 아일랜드의 2014년 핀테크 산업 관련 투자 규모는 6억 2,300만 달러(6,814억 원)에

육박

• 영국과 아일랜드에 이어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의 핀테크 관련 투자 규모는

3억 4,500만 달러(3,773억 원)를 기록

• 그 외 네덜란드에서 3억 600만 달러(3,347억 원), 독일에서 8,200만 달러(896억 원) 규모의 핀테크

관련 투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

2015년 핀테크 시장, 스타트업과 전통 금융권의 협력으로 성장 가속화 기대

▶ 액센츄어에 따르면 2014년 핀테크 스타트업만을 대상으로 한 투자 규모는 전체 핀테크 산업 투자액의

40%를 차지

• 특히 미국의 경우 핀테크 스타트업에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조사

▶ 액센츄어는 핀테크 스타트업이 기존 은행권과 경쟁 관계에 놓여 있다는 시각이 일부 제기되고 있지만,

오히려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 업체들이 핀테크 시장 진출을 위해 스타트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지적

• 예금과 대출 등으로 한정된 기존 금융 수익 모델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IT 기술의 활용이 절대적으로

필요

• 따라서 기존 금융 서비스 업체들은 당장의 시장 잠식이라는 손해를 다소 감수하더라도, 투자 확대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과 손을 잡고 있는 상황

▶ 스타트업과 기존 은행권의 협력 추세는 2015년 역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

• 은행 등 기존 금융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액센츄어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핀테크 스타트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80%를 기록

• 또한 이들 사업자 중 60%는 현재의 매출을 포기해서라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응답

Reference

1. Accenture, "The Future of Fintech and Banking: Digitally disrupted or reimagined?", 2015.3.26

2. Cb Insights "The Future of FinTech and Banking: Global Fin Tech Investment Triples In 2014", 201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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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P2P 대출 서비스에 대한 적정 규제 수준 두고 갈등 심화

인터넷산업혁신단 서비스산업개발팀

P2P 대출 서비스 사업자, 호주 정부의 관련 규제 강화 움직임에 반발

▶ 2014년 12월, 호주 정부 산하 금융정책연구기관인 FSI(Financial System Inquiry)1가 자국 금융 시스템

개혁을 위한 정책 권고안2 초안을 발표

• FSI는 재무부(The Treasury)의 요청에 따라 향후 10년 간 호주 금융 시스템이 나아가야 할 청사진과

관련 정책 권고 사항을 포함한 보고서 제작에 착수

• FSI의 보고서는 2015년 3월 31일까지 서면으로 제출된 이해관계자들의 관련 의견을 반영한 후 조만간

최종본이 공개될 예정

▶ 정책 권고 사항을 확정하기 위한 FSI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 P2P 대출 서비스 사업자들 다수는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

• 채무불이행 등 소비자와 투자자 위험성이 큰 만큼 P2P 대출 서비스 제공 사업자의 위험 평가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해당 보고서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

▶ 호주에 진출 중인 영국의 P2P 대출 사업자 레이트세터(RateSetter)는 P2P 대출 서비스에 대한 호주 정부의

규제 수준이 현재도 충분하다는 의견을 제시

• 시장 진입 조건을 강화할 경우 다양한 분야에서의 자금 유입을 자극해 호주 내 통화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P2P 대출 사업 활성화가 정체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

• 또한 호주 정부가 일관된 정책 기조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규제 환경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핀테크

산업 전반의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

• 이에 덧붙여 레이트세터는 핀테크 시장 형성 초기인 현재는 강력한 규제보다는 완화된 규제를 통한

시장 접근 방식이 관련 산업 성장 견인에 효과적이라고 설명

1 호주 금융 시스템 개혁을 위한 정책 권고 사항 개발‧연구기관2 Financial System Inquiry Final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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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보호 위한 핀테크 규제 강화 요구도 등장, 합의점 도출에 상당 기간 소요 예상

▶ 레이트세터의 주장과 달리 일각에서는 호주 정부의 핀테크 산업에 대한 규제가 오히려 취약한 면이 있어

소비자 위험이 우려된다며 관련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 호주에서 P2P 대출 사업을 전개 중인 페이팔 오스트레일리아(PayPal Australia)는 현재 호주 정부가

핀테크 산업에 대해 관용적인 태도만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언급

• 예컨대 디지털 결제 서비스에 대한 호주 정부의 보안 관련 규제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며, 전자결제

코드(ePayments Code) 등 별도의 개인인증도구를 사업자들이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정부 차원에서

조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부상하고 있다는 것

▶ 결국 핀테크 산업에 대한 적정 규제 수준을 도출해내기 위해서는 정부 및 민간 사업자 간 지속적 논의가

필요할 전망

• 이와 관련해 호주 언론 매체 시드니 모닝 해럴드(Sydney Morning Herald)는 관련 사업자 간 이견과

더불어 핀테크 산업이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시장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규제 합의점 도출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임을 시사

• 예컨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만 해도 경우 호주 내 통화 사업을 관리‧감독하는 호주 건전성

감독원(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 APRA)의 규제 범위에 벗어나 있다며, 아직 전담

기구조차 결정되지 못한 현재의 상황에서 규제 수준을 결정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것3

Reference

1. Australian Government-The Treasury, "FINANCIAL SYSTEM INQUIRY FINAL REPORT", 2014.12.7

2. P2P-Banking,"P2P Lending – a View from Australia", 2015.3.16

3. Sydney Morning Herald, "Fintech split on lower regulatory hurdles", 2015.4.6.

3 이에 대해 호두 금융 업계에서는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통화도 금융 서비스 시장의 한 축으로 인정해야 하며, 호주의 금융 관련 영업행위를 감시하는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Australian Securities and Investments Commission)의 규제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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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소개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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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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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VivaRepublica)

▶ 기업 개요 (http://www.toss.im)

주요 서비스명 토스 (TOSS)

대표자

이승건

ㆍ중소기업청장상 표창 수상ㆍ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ㆍ중소기업청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졸업ㆍ세계경영연구원 창업아카데미 우수졸업ㆍ비바리퍼블리카 창업자

기업규모 벤처기업

창업시기 2013. 08. 05

인원 15명(’15.1Q)

핀테크 분야 전자금융업

▶ 서비스 내용

개요 뛰어난 UX로 간편하고 안전한 송금경험 제공

출시일 2015. 02

협력체계 은행과의 업무 제휴

특징 동류의 자금 이체 프로세스에 대해 특허 출원 중 (2건)

적용대상 편리한 송금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있는 개인 유저

이용현황ㆍIBK기업은행,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 다수 시중은행과 공식 업무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휴 은행 수와 이용자 수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

▶ 기술 및 사업 문의

안지영 PR이사, [email protected], 010-9527-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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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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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NFC

▶ 기업 개요 (http://http://www.paygate.net)

주요 서비스명 NFC간편결제

대표자

황승익

ㆍ前 세종텔레콤 이사 ㆍ前 클루넷 상무이사 ㆍ前 판도라TV 이사

기업규모 스타트업

창업시기 2014. 04

인원 15명(‘15.1Q)

핀테크 분야 간편결제 / 본인인증

▶ 서비스 내용

NFC간편결제 NFC본인인증

개요ㆍ구매 및 결제선택 후 스마트폰 뒷면에

신용/체크카드를 터치 후 비밀번호 앞자리 2개를 입력하는 방식

ㆍ기존SMS및 ARS를 활용하는 본인인증 대신 스마트폰 뒷면 신용/체크카드를 터치 후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인증을 완료

출시일 2015. 05 (예정) 2015. 06 (예정)

협력체계 불필요 VISA, MASTER 카드

특징ㆍ카드정보저장 및 개인정보 저장 없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NFC기능과 신용카드 터치만으로 결제가 완료됨

ㆍ별도의 인증app 설치 없이 뱅킹이나 카드사 app 내 SDK형식으로 지원되며, 인증을 위해 별도의 카드를 신규발급 받지 않아도 됨

적용대상 Payment Gateway 본인인증 서비스

<NFC간편결제> <NFC본인인증>

▶ 기술 및 사업 문의

이승선 마케팅본부 팀장, [email protected], 070-4401-3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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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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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일 2015년 4월

발 행 및 편 집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산업혁신단 서비스산업개발팀, 정책연구단 미래인터넷팀

주 소 서울시 송파구 중대로 135(가락동 78) IT벤처타워 Tel 02.405.5118

▶ 본지에 실린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므로, 우리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KISA Report의 내용은 무단 전재할 수 없으며, 인용할 경우 그 출처를 반드시 명시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