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청도무역관 周刊 뉴스레터QINGDAO NEWSLETTER 2008-32 2008.8.20

목 차

1. 초점

- 中 수출대금 및 외채관리강화로 한국투자기업들 자금난 호소

2. 경제/무역/투자

- 中, 수출대금 및 외채관리 강화 관련 문답- 中, 7월 주요 경제 지표로 보는 하반기 정책 향방- 中, 에너지 절약대책 발표- 中, 칭다오 통관절차 관리감독 강화- 中, 불법복제품 시장 단속강화, 정품시장의 매출증대로 이어져- 中, 다롄시 장애인 취업보장금 징수 강화조치- 홍콩기업, 대중 수출 장벽 낮아질 듯- 대만, 무역업계 동향 분석- 한국과 대만의 서비스 수출 동향 비교

3. 상품/산업

- 中, 법 질서 없는 모방휴대폰의 천국- 中, 자동차 소비세율 조정- 中 대나무, 목재 관련 제품 수출 검역 강화- 중국 스포츠 용품의 신성 Xdlong(希德龙）- 홍콩 사무실에 부는 녹색화 바람, 친환경 사무용품 인기- 대만, 요트산업 동향- 중국, 이라크 석유부문 진출에 큰 관심- 중국, 페루 원유 및 천연가스 개발 진출 확대

4. 실무자가 이야기하는 중국의 노동현장

- 어느 중국 인사담당자의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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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점

中 수출대금 및 외채관리강화로 한국투자기업들 자금난 호소- 특히 자본력이 없는 영세기업들 직격탄 -

 고봉숙 칭다오무역관

gobongyi@dreamwiz.com   □ 7.14 조치 개요  ○ 중국은 늘어나는 핫머니 방지 일환으로 7 월 14 일부터 ‘수출대금네트워크심사벙법’과 ‘

외채등기 관련 통지’를 시행함.  ○ 7. 14 조치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수출대금은 은행의 예비계좌로 입금된 후, 해관시스템의 통관정보와 기업의 외환국 예수금 및

연불금 등기 내용 등의 일치 여부를 확인한 다음, 건별 수출액 한도 내에서 인출가능함.  - 예수금(선수금) 및 연불금(수입 후 90 일 초과 대금지급)에 대한 발생, 인출, 말소 등기를 해야

함.  - 예수금 인출한도는 보통 당해 기업이 이전 12 개월 동안 받은 수출대금의 10%를 초과할 수

없음.  - 10 월 1 일부터는 등기한 연불금 연간 누계 발생액이 전년도 수입대금 지불총액의 10%를

초과할 수 없음. □ 7.14 조치에 대한 한국투자기업 설문조사 결과  ○ 칭다오무역관은 산동성 한국투자기업을 중심으로 8 월 8 일 설문서를 이메일 발송, 8 월 12

일까지 총 28 건의 답변지를 회수함. 아래는 주요 설문응답 내용임.  - 7.14 이후 수출대금 인출이 예전보다 까다로워졌다고 응답한 기업이 85.7%로 절대다수가

불편함을 호소함.  - 수출대금 인출이 까다로워진 이유에 대해서는 과거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예수금 인출한도가

적다, 필요한 서류가 많다, 연불금 제한 등을 지적함.  - 은행을 통해 확인한 예수금 인출한도는 이전 12 개월 수출대금의 6~10%가 32%, 1~5%가

25%였으며, 0%도 14%를 차지함.  - 10 월 1 일 이후 90 일 초과 연불금에 대해 등기해야 하는 것과 연불금 연간 누계발생액이

전년도 수입대금 지불총액의 10% 초과할 수 없다는 규정에 대해 1/3 의 응답자가 알지 못했다고 응답해, 막상 연불금 규정이 적용되는 10 월 1 일 이후

 □ 개별기업들의 주요 반응  ○ 농산물가공회사 : 농산물 가공을 하려면 원재료를 구매해야 하는데, 이는 모두 농민들과의

현금거래로 이뤄지므로 예수금 한도를 10%로 제한하면 원재료를 구매할 수 없음.  ○ 기계부품회사 : 과거 수출계약서만 있으면 은행에서 자금을 인출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제품을

선적하고 세관에서 확인해서 IC 카드에 관련 정보가 떠야 하는 상황으로, 인출시간이 예전보다 10~15 일 늦어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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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류 내료가공업체 : 제품을 선적한 후 관련 정보가 시스템에 입력되고 이를 은행에서 확인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최소 3~4 일 정도 소요되며, 또 수출된 전체 임가공료만큼 인출금액이 뜨는 것이 아니라 훨씬 적은 금액만 인출할 수 있게 돼 있는 등 문제가 많음.

  ○ 섬유의류업체 : 원부자재를 중국 내 구매하는데 선금 30%, 잔액 70%는 원부자재 인도 시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나, 실제 수출은 원부자재 구매 후 1~3 개월 후에나 이뤄지기 때문에 선수금을 제대로 인출하지 못하면 자금난에 빠지게 됨.

  ○ 내료가공기업 : 선수금을 받아 인건비와 소모품 등 비용을 처리하는데 인출이 불가해 경영이

어려운 상황임. 또 자금 인출시 핵소단, 수출증명을 첨부해야 하는데 핵소단의 경우 발급받는 데 1 개월 이상 걸리는 상황으로 그만큼 자금 인출시기가 늦어지는 것임.

  ○ 전자부품업체 : 수출보관단의 발급 시점이 3 일 이내 정도면 문제가 없으나, 심한 경우

세관통관정보가 20 일을 초과(상해 등에서 선적)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 자금인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자금력 딸리는 중소영세기업들에 직격탄  ○ 이번 조치는 한국에 본사가 있고 튼튼한 자금지원이 바탕이 되는 업체들, 대부분 LC 로

거래하고 물건을 생산하고 수출 후 대금을 받는 기업들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음. 다만 세관의 통관정보가 시스템에 입력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1~2 일 정도 걸리면서 자금 인출이 과거보다 1~2 일 늦어지는 면이 있음.

  ○ 문제는 자금력이 딸리는 중소영세기업들임.  - 주로 봉제, 섬유, 이미테이션주얼리, 농수산가공 등 노동집약적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중

일부영세기업들은 대부분 외국 바이어로부터 선수금을 받아 원부자재를 구입하고 3~4 개월 후 수출하면 나머지 잔금을 받는 구조임.

  - 때문에 선수금 한도를 10% 이하로 묶어버리면 원부자재를 구매하거나 공장을 가동할 인건비, 각종 소모비용 등을 지불하지 못하게 돼 경영곤란에 빠지게 됨.

  ○ 또한 10 월 1 일부터 적용될 연불금 제한도 문제임.  - 현재 규정에 따르면 연불금 규모가 전년도 대외지불 총액이 10%를 초과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음.  - 물론 일부 대형설비가 장기공급계약의 경우, 외환국에 보고하고 관련 상황을 참작해 조정이

가능하다고 돼 있으나 과연 얼마나 조정이 가능할지 미지수임.  - 중국외환관리국 답변은 10 월 1 일부터 연불금 지급한도가 적용되는 것은 맞으나, 구체적인

세칙 등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시로 외환관리국 홈페이지 정보를 주시하라고 조언함.  - 또한 10 월 1 일 전에 현재까지의 연불금을 가능한 지불하면 10 월 1 일 이후 적용되는 전년도

수입지불대금의 10% 한도가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에(예를 들어 전년도 수입지불대금이 100만 달러면 연불금 지급한도는 10%인 10 만 달러로 10 월 1 일부터는 10 만 달러 한도 내에서만 연불금 지급이 가능함) 가능한 10 월 1 일 전에 연불금을 지급하는 것이 좋다고 함.

  - 10 월 1 일 이후 한도액을 넘는 연불금에 대해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세부내용이 나오지 않아 모르겠다고 대답함.

  - 연불금 규정은 10 월 1 일부터 시행되고 외환관리국 담당자 대답처럼 아직 세부 내용이 나오지 않아 구체적으로 업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게 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임.

 □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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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은 신규 정책을 발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시행하는 등, 기업들이 미리 대처할 시간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음. 때문에 중국 정부의 정책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살피지 않으면 낭패를 보는 수가 있음.

  ○ 이번 7. 14 조치도 7 월 2 일 관련 규정을 발표하고 7 월 14 일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감으로써, 미처 관련 규정을 파악하지 않은 많은 기업들이 당일날 은행에 자금을 인출하러 갔다가 인출하지 못하고 되돌아 오는 상황이 발생함.

  ○ 또한 이번 정책 시행을 위한 시스템도 완비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정책을 시행하면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보충규정이 뒤늦게 발표되는 등 기업의 혼란스러움을 가중시키고 있음.

  ○ 늘어나는 핫머니를 규제하고 자금의 규모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조치로, 칭다오

지역의 많은 중소투자기업들이 자금난에 직면에 있으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음.  ○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단일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식 창구 마련을 통해 관련

상황을 중국 정부에 알리고, 도움을 구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돼야 한다는 기업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자료원 : 자체설문조사 및 투자기업 인터뷰, 중국외환관리국 인터뷰

2. 경제 / 무역 / 투자

中, 수출대금 및 외채관리 강화 관련 문답- 7 월 14 일부터 시행된 수출대금네트워크심사 및 외채등기 관련 통지에 대한 해설 -

 고봉숙 칭다오무역관

gobongyi@dreamwiz.com   

7 월 14 일부터 중국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수출대금네트워크심사방법과 화물무역 외채등기관리통지에 대해 중국외환관리국에서는 기업들과 은행의 문의가 빗발치자 질의응답형식으로 관련 내용을 정리, 6 차례에 걸쳐 홈페이지에 게재했음. 그 내용 중 우리 투자기업들에 주로 적용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람. 두 정책에 대한 기본내용은 7 월 15 일 자 글로벌윈도우 게재 ‘中 핫머니 통제정책으로 수출기업들 피해 예상’을 참고하시기 바람.

 □ 화물무역 외채등기관리방법 문답  ○ 화물무역 외채란?  - 수출예수금과 수입연불금을 가리키며, 예수금은 수출계약서상의 대금수령일자가 수출일자보다 빠르거나 실제 대금수령일자가 실제 수출통관일자보다 빠른 것임.

  - 수입연불금은 계약서상 대금지불일자가 계약서상 수입일자보다 90 일을 초과하거나 실제 대금지급일자가 실제 수입통관일보다 90 일을 초과한 것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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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금 등기는 어떻게 하는가?  - 중국외환관리국 무역신용대출등기관리시스템(www.safesvc.gov.cn)에 등기함. 페이지 접속

후 왼쪽 상단의 ‘유형’에서 ‘기업’을 선택하고 ‘기업번호’에는 기업의 조직기구번호를 입력함. ‘비밀번호’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데 초기 비밀번호는 모두 ‘12345678’이며 로그인 후 바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면 됨. 구체적인 절차는 홈페이지상의 안내서를 다운받으면 됨.

  ○ www.safesvc.gov.cn 이 접속이 안되는 경우는?  - DNS 서비스를 깔아놓은 기업이 그러한데 IP 주소 http://202.99.27.34/ 를 입력하면 됨.  ○ 조직기구번호(코드번호)와 초기비밀번호를 입력 후 이러한 기업코드가 없다고 뜨면?  - 기업은 반드시 소재지 외환국에서 이미 수출대금핵소에 대한 등기비안을 완료해야 하며,

등록화면에서 기관유형을 ‘기업‘으로 선택해야 함.  ○ 기업이 소재지 외환국에 직접 가서 예수금 등기수속을 해야 하는지?  - 꼭 외환국에 가지 않고도 위 인터넷 주소를 통해 할 수 있음.  ○ 비무역거래 예수금도 예수금등기수속을 해야 하는가?  - 이번 예수금등기는 화물무역거래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비무역거래 예수금은 등기할

필요가 없음.  ○ 7 월 14 일 전에 예수금계약서를 서명하고 7 월 14 일 이후에 예수금을 받은 경우 등기해야

하는지? 등기일자는 언제로 해야 하는지?  - 예수금 등기를 해야 하며, 등기일자는 기업이 실제로 등기한 일자를 기입함.  ○ 기업이 7 월 14 일 전에 받은 예수금도 등기해야 하나?  - 등기할 필요없음.  ○ 예수금 등기 후 예수금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지? 못한다면 얼마나 지난 후에 사용할 수 있는지?  - 예수금을 받은 후에 기업은 예수금 인출등기를 해야 하고, 인출등기일로부터 3 일 업무일 내

사용가능한 예수금한도액 정보가 수출대금네트워크 심사시스템으로 보내짐.  - 은행은 규정에 따라 네트워크심사를 한 후, 예비심사계좌에서 외환을 결제하거나 이체할 수

있음.  ○ 화물무역 외채등기가 외상투자기업의 총 투자액과 등록자본금의 차액에 대한 외채한도에

영향을 주는지?  - 화물무역 외채등기는 단독적인 외채관리로 외상투자기업의 다른 유형의 외채에는 영향을 주지 않음.

  ○ 보세구 내의 기업도 예수금 등기를 해야 하는지?  - 예수금이 발생하면 등기를 해야 함.  ○ 무역외채등기의 적용범위는?  - 국내 등록한 기업이라면 일반 무역, 가공무역, 중개무역, 보호화물무역, 특수한 형태의 무역 시

발생하는 예수금과 연불금은 기업이 특수경제구역 내의 소재여부, 화물 반출입 여부, 수출대금 네트워크심사대상 여부에 상관없이 모두 화물무역외채등기를 해야 함.

  ○ 특수한 이유로 예수금 한도액을 초과해 대금을 사용해야 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 중국외환관리국의 과도기 일부기업의 예수금 결제 혹은 이체에 관한 통지](汇综发 2008 120

호)에 따라, 이미 무역업무를 하는 기업은 외환국에 가서 예수금 인출 신청을 하면서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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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신청서, 이전 12 개월의 수출과 수출대금수령현황(예수금 현황 포함), 기체결된 수출계약서와 기타 자료를 제출함.

  - 외환국은 자료 심사 후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에 ‘자본항목외한업무심사비준건’을 발행하며 기업은 이 비준건을 은행에 제출하면 됨.

  ○ 기업이 규정 비율을 초과한 예수금 사용신청 시 어떻게 무역의 진실성을 증명할 수 있나요?  - 예수금의 진실성은 예수금 관련 화물이 계약서에서 약정한 시간내에 실제로 수출통관을

하는지에 달려있음.  - 규정 비율을 초과해 예수금 사용을 신청할 시 기업은 외환국에 가서 다음의 상황을 설명해야 함.   · 과거 1 년동안 수출대금 수령상황과 실제 수출화물 상황으로 양호한 계약 이행기록과 능력   · 향후 일정기간의 수출계약상황   · 기업의 생산, 구매, 경영능력과 해당 계약규모의 상응성   · 조선, 대형플랜트, 신흥산업, 정부 중점지원기업 여부  ○ 7 월 14 일부터 10 월 1 일 전의 화물무역거래 연불금은 어떻게 관리하나?  - 10 월 1 일 전의 무역거래 연불금은 여전히 ‘국가외환관리국의 외채관리개선관련 통지’에 따라

관리함. □ 수출대금네트워크심사방법 관련 문답  ○ 2008 년 7 월 14 일 전에 받은 대금도 심사가 필요한가?  - 7 월 14 일 전에 경상항목외환계좌로 입금된 수출대금은 네트워크심사범위가 아님.  ○ 은행은 어떻게 기업에 예비심사계좌를 개설해 주는가?  - 기업의 예비심사계좌는 은행이 직접 기업명의로 개설하는 것으로 기업의 신청이나 외환국의

심의가 필요없음.  - 기업이 외환국에 기본정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예비심사계좌 개설 전 외환국에 기본정보를

등록해야 함.  - 은행에 경상항목외환계좌가 이미 개설돼 있는 경우 은행이 직접 예비심사계좌를 개설할 수 있음.  ○ 예비심사계좌상의 자금을 직접 대외지불할 수 있는가?  - 예비심사계좌상의 자금은 대외지불이나 대출금상환에 사용할 수 없음.  - 예비심사계좌의 자금이 경상항목외환계좌에 입금돼야 대외지불이나 대출금 상환이 가능함.  ○ 예비심사계좌의 잔액은 이자 계산을 어떻게 하는가?  - 예비심사계좌의 잔액은 당좌예금으로 이자계산을 함.  ○ 예비심사계좌에 들어갈 자금이 각기 다른 화폐일 경우 어떻게 관리하는가?  - 예비심사계좌는 화폐별로 계좌관리를 하게 됨.  - 은행이 기업의 요구에 따라 한가지 외환으로 통일 관리할지 여부는 현행 규정에 따라 처리하며,

이번 방법에는 이에 대해 특수한 규정이나 제한이 없음.  ○ 은행이 2008 년 7 월 14 일 전 기업에 융자를 해줬고, 기업의 수출대금이 7 월 14 일 이후에

수령할 경우 심사가 필요한가?  - 은행이 기업에 제공한 packing finance 형식의 융자금은 수출대금이 들어올 때 심사를 받아야

함.  - 은행이 수출보증환, 포페이팅, 팩터링 등의 형식으로 2008 년 7 월 14 일 이전에 이미 융자를

해주고 수출대금이 7 월 14 일 이후에 외국에서 회수될 경우 심사가 필요치 않음.  ○ 중국 경내에서 화물이 납품되고 경외에서 수출대금을 받을 경우 어떻게 심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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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정에 부합하는 경내 납품경외대금수취일 경우 심사를 받아야 함. 관련 자금 결제나 이체가 필요할 경우 대금수령단위(국내공급상)은 은행에 수출대금 수취설명, 기업 OPERATOR IC 카드, 경외바이어가 서명한 구매협의 혹은 가공계약서, 영수증, 화물운송증, 은행업무도장이 찍힌 섭외수입신고증 원본, 상황설명서를 제출함.

  ○ 예비심사계좌상의 외환을 담보로 인민폐 대출이 가능한가?  - 불가함.  ○ 수령한 수출대금을 반송해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수출대금을 국외로 다시 반송할 경우, 외환국 예비심사계좌상의 외환은 외환국에 가서 진실성을

심사받은 후 관련 증명을 받아 은행에 제출해야 함.  - 일반 경상무역 외환계좌상의 외환 반송은 네트워크심사가 필요치 않음.  ○ 여러 자회사의 외환을 통합관리하는 기업의 경우 어떻게 심사하나?  - ‘수출한 기업이 수출대금을 수취하고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각 자회사에서

예비심사계좌를 개설하고, 수출대금은 각 자회사의 예비심사계좌로 입금돼 심사를 거친 후에야 통합관리계좌로 이체될 수 있음.

  - 과거 방식과 현행 심사방법이 다를 경우 현행 심사방법을 기준으로 함.  ○ 수입대금을 지불 후 다시 반송될 경우 어떻게 처리하나?  - 기업이 은행에 수입계약서, 무역수입대금지불핵소단 원본를 제출하고 은행이 심의한 후 문제가

없을 경우 예비심사계좌로 입금할 필요가 없음.  ○ ‘국가외환관리국의 수입연불지급과 장기외환지급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유관 통지’는 계속

적용되는가?  - 이 통지는 ‘국가외환관리국의 기업화물 무역거래 외채등기관리 유관 문제에 관한 통지(2008,

30 호)’ 로 대체됨.  자료원 : 외환관리국

中, 7 월 주요 경제 지표로 보는 하반기 정책 향방- "경제 성장 보존(一保)"에 초점 맞추며 긴축정책 완화할 듯-

- 신용대출 완화 및 자원가격 정상화 매커니즘 마련할 듯- 

김윤희 상하이 무역관alea@kotra.or.kr

  □ 무역수지 252억 8000 만 달러(17.6%↑) 큰 폭 증가, 수출증가율(26.9%), 수입증가율(33.7%)  ㅇ 해관 통계에 따르면, 7 월 당월 무역수지가 252억 8000 만 달러로 6 월 대비 213억 5000 만 달러가 증가해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17.6%↑) 로 전환함.

  - 전 세계 수요가 위축되고 있어 향후 수출과 무역수지도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ㅇ 7 월 수출액은 1366.8억 달러로 26.9% 증가  - 6 월 수출증가율은 17.2%에 그쳐(5 월 수출 증가율 28.1%), 수출 급속 하강에 대한 우려가

나왔으나, 7 월 들어 이러한 비관론이 조금 누그러짐. 그러나 대외환경 악화로 인해 하반기 수출환경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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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년 1~7 월 월별 수출 동향(억달러, %)

자료원 : 국가통계국  ㅇ 품목별로 보면, 기계전자 제품의 수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출품목의 다양화, 구조

개선이 수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선은 완궈 분석가에 따르면 대기업의 수출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중소기업의 수출이 악화되고 있으며, 품목별로는 의류·신발·완구 등 노동집약형 제품의 수출 감소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고 있음. 이에 반해 기계전자 제품의 수출증가는 전체 무역수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임.

  ㅇ 7 월 수입액은 동기대비 33.7% 증가해, 단월 기준 금년 3 월을 제외하고는 작년 10 월 이래로

수입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앞지르고 있음. 

2008 년 1~7 월 월별 수출동향(단위 : 억달러, %)

자료원 : 국가통계국  ㅇ 7 월 교역수치가 예상보다 낙관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수출입 모두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 일반적으로 볼 때 매년 9 ~11 월은 서방국가의 쇼핑 성수기로 수출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수출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될 것이며, 연말 수출동향은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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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월 1 일부로 시행되는 일부 방직품 제품에 대한 수출 증치세 환급률 인상 등의 수출 촉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또한 수출 중소기업의 생존을 위해 수출환급률 인상이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PPI 12 년 만에 최고 10% 급등, CPI 하락세 6.3%  ㅇ 7 월 PPI 가 전년 동기 대비 10% 급등, 96 년 이래로 12 년 만에 최고치 기록  - 이 가운데 원자재, 연료, 동력구매가격이 15.4% 인상됨.  -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거시경제연구부 장리췬 연구원은 인상폭이 크게 나타난 이유는 자원성

제품 가격으로 인한 것으로 90 년대 나타난 수급 불균형과는 다르다고 밝힘.  - 국제 유가와 대종상품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PPI 는 곧 최고치를 기록하고 하락할

것이나 분석이 많으나 언제 최고조에 다다를지에 대해 이견이 많은 편임.  - 자원성제품 가격 인상은 생산재 가격 상승을 유발할 것이나, 생활소비재 가격으로 빠르게

전도되기는 어려울 것임.  ㅇ PPI 급등으로 기업 경영난 가중, 인플레 압박요소 상존  - 중진공사 경제학자에 따르며, PPI 상승은 생산자의 마진율을 크게 압박하게 될 것임. 치열한

시장 경쟁으로 인해 소매가격 전도는 늦춰질 것이나 결국에는 상승세가 인플레의 압력으로 잠재적으로 존재할 것임.

  - PPI 는 CPI 의 선행지수로 보고 있으나, 리만브라더스 연구소 관계자는 사실은 더 많은 부분에 있어서 이윤율에 미치는 영향이 CPI 인플레 압박보다 클 것임. 중국소비재 관련 업종의 생산과잉문제가 있기 때문에 기업은 생산가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힘.

  - PPI 급등은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으나, 기업의 비용 상승으로 인해 경영난을 가중시킬 것임. 이는 EH 한 매출 감소, 취업감소로 이어질 것이며, 기업이 기술혁신 고도화로 새로운 통로를 모색할 수도 있을 것

  - 자원성제품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가공제조업에 전도되고 있어 기업의 경영관리 강화, 기술혁신, 자원절약 으로 자원성제 품 가격 영향을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전하고 있음.

 PPI 와 CPI 추이(%)

자료원 : 국가통계국  ㅇ CPI 가 연속 3 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7 월 CPI 6.3% 기록(6 월 CPI 7.1%)  - 이 가운데 도시 소비자 물가지수는 5.1%, 농촌 소비자 물가지수는 6.8% 인상됐으며, 식품가격은 14.4%, 비식품가격은 2.1%임.

  - 1 월부터 7 월까지 CPI 는 7.7% 올랐으며, 이 가운데 도시는 7.4%, 농촌은 8.3%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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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전문가들은 CPI 가 하락하고 있으나, 인플레 압박은 여전히 크므로, 정부가 연내 자원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되더라도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증권사별 CPI 가 정책에 미치는 영향 분석

중진정부의 물가통제로 인플레 압박이 완화된 것으로 보이며,식품 인플레 조짐이 완화된 것을 계기로 자원가격 정상화에 나서야 함

메릴린치PPI 급등에 따른 CPI 전도효과는 적을 것임.정부의 전력, 연료, 석유 가격 조정에 영향을 줄 것임CPI 하강은 신용대출을 완화할 가능성 있으며, 위앤화 절상압박도 줄어들고 있음.

모건 스탠리

인플레 압박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경제성장"을 위한 각종 정책 발표에 힘을 실어주고 있음.또한 유가도 국제적인 수준에 맞게 점차 조정할 것이며, 올림픽 이후 연료 가격을 재인상할 가능성 있음.

LehmanBrothers

8 월 CPI 는 6%대로 떨어질 것이며, 정부는 가격통제를 완화해야 하며, 거시경제 정책 분야에서는 인플레 방지 보다는 ‘성장’에 중점을 둘 것임

Credit Suisse

올림픽 이후 신용대출을 완화할 것으로 보임.

JP 모건

CPI 의 식품 부문이 정상화되고 있어, 각종 물가 통제 정책이 약화될 것임.향후 기본 생산요소의 가격결정메커니즘을 개방할 것임.인플레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는 향후 거시경제가 좀더 탄력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

 □ 시사점  ㅇ 7 월 경제 수치가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으로 나왔으나, 당월 통계만으로 전체를 가늠하기

어려우며, 중국 경제가 감속하고 있는 상황은 변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 또한, 인플레 방지(一控)보다는 경제 성장을 보존하기 위해(一保), 향후 기업 지원 세수 정책과

중소기업 자금 해소를 위한 정책이 나올 것으로 보임.  - 금년 6~7 월간 정부 지도층이 기업 경영환경 시찰 결과 심각한 상황이라는 판단 하에 일부 긴축

정책 완화가 있었으며, 앞으로도 긴축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그러나 전체적인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일부 경기하강으로 인한 심각한 타격을 입는 부분에 대한 국부적인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 보임.

  ㅇ 금년 들어, 중국의 무역·경제지표에 않은 변동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1 월 대설 재해, 장기

휴일제의 조정, 쓰촨 대지진, 올림픽 영향으로 각종 예측 불가능한 불확실성이 가중된데 따른 것임.

  - 한 경제 전문가는 상기 불확실성을 제거한다면, 금년 한 해 동안 수출증가율은 22~23%로 나타날 것으로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나, 예상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밝힘.

  - 8 월에는 올림픽 개최의 영향으로 각종 물류, 해관 등의 검역이 강화돼 수출실적이 예상보다 나빠질 수도 있어, 9 월 이후의 경제지표 동향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금융계, 신보, 홍콩경제일보, 제일재경 등

中, 에너지 절약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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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효율기기 사용 및 구매 적극 장려 - 

허성무 베이징무역관goo2cu@kotra.or.kr

  □ 에너지 절약대책 발표를 통해 고효율기기 사용 적극 장려   ○ 중국이 에너지 소비구조를 합리화하고 고효율기기 및 설비 사용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석유 및

전기 절약을 위한 대책을 발표해 에너지난을 해소하기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함   - 국무원은 2008 년 8 월 1 일 ‘석유 및 전기 절약 강화사업 관련 통지(國務院關于進一步加强節油節電工作的通知. 國發 2008年 23號)’를 성, 자치구, 직할시, 국무원 직속기구 등으로 하달

  -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 절약대책의 시행효과가 바로 나타날 수 있는 자동차, 보일러, 전동기, 냉난방기기, 조명기기 등 핵심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일부 원료사업에 대해서는 전기가격 차별화제도를 도입

 □ 주요 분야별 에너지 절약대책  ○ 자동차  - 사용한 지 오래된 차량을 적극적으로 폐기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해, 각 직할시와 성도(省都)

소재지를 대상으로 오래된 공공버스 폐기기한을 기존 규정기간보다 2~3 년 앞당기고, 2013년말까지 영업운행중인 모든 차량의 연료소모량이 제한기준치에 부합할 수 있도록 조치

  - 승용차의 경우 배기량 기준으로 소형차의 소비세를 인하하고 대형차 소비세를 조정해 배기량에 따른 소비세율의 차이를 넓힐 방침

  -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와 청정에너지 자동차를 정부구매목록에 포함시키고 향후 공무용 차량 구매시 이들 제품을 우선적으로 고려

  - 승용차, 상용차, 여객 및 화물운송용 차량의 연료소모량 제한기준치를 상향조정 또는 신규 제정  ○ 보일러  - 신설 발전소를 포함한 모든 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석탄보일러에 대해 ‘소량 석유 소모

점화기술’과 ‘저부하 안정 연소기술’ 등을 적용함으로써 석유소모량을 줄일 계획  - 공업로에 사용되는 연료용 석유 대신 천연가스 등 대체에너지를 이용하도록 조치  ○ 전동기  - 에너지 소비효율이 낮은 도태대상 품목 목록과 도태 계획을 발표하고 에너지절약형 고효율

전동기 및 기기 사용을 장려  ○ 냉난방기기  - 에너지효율 기준에 부합한 제품만 생산 판매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공공건물내 적정온도

유지기준을 엄격히 준수토록 통제해 에어컨 과다사용을 억제할 방침임  ○ 조명기기  - 에너지효율이 낮은 조명기기의 도태대상 품목 목록과 고효율기기 추진계획을 제정해 2008

년말까지 공공기관에서 사용중인 저효율제품을 고효율제품으로 대체하고, 2009 년말까지 도로와 공공장소의 조명기기를 고효율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임

      ○ 사무용기기  -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기대상품목과 에너지 절감 인증사업 대상범위를 확대해 2008 년 말까지

복사기 및 컴퓨터용 모니터, 2009 년 말까지 컴퓨터 및 프린터 등 제품을 각각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표기대상에 포함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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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원료산업에 대한 전기가격 차별화제도 도입  - 철강, 가성소다, 전해알루미늄, 합금주철, 시멘트, 탄화칼슘, 시멘트, 황린, 아연 제련 등 에너지

소모량이 많은 산업을 대상으로 전기가격 차별화제도를 도입하고,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육성하는 에너지 과다소모산업에 대해서는 전기가격 우대정책을 취소할 예정임.

  - 철강 및 가성소다 생산에 투입되는 에너지 소모량을 국가별로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에너지 소모량을 100 으로 가정할 때 중국의 에너지 소모량은 각각 120 과 104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철강 1톤 생산시 투입에너지 가성소다 생산시 소요에너지

           

             * 주 : 2003 년 기준 (단위 : 일본=100 기준)             * 자료원 : 일본철강연맹, SRI Chemical Economic Handbook 등

  자료원 : 國家發展改革委員會

中, 칭다오 통관절차 관리감독 강화- 8 월 5 일부터 모든 수출화물은 터미널에 입고해야 통관완료 가능 -

- 황다오세관 출항 24 시간 전 모든 세관업무 마감해야 - 

고봉숙 칭다오무역관gobongyi@dreamwiz.com

  □ 8 월 5 일부터 통관절차 관리감독 철저히  ○ 칭다오 세관은 2008 년 8 월 5 일부터 수출화물 도착보고 감독관리모델을 시행한다고 발표함.  ○ 관련 공고에 따르면 수출화물 통관의 주요 절차는 다음과 같음.  - 수출화물 도착보고 발송 : 수출화물이 세관 감독장소(터미널)에 도착한 후, 감독장소 경영인은

세관에 수출화물 도착보고를 해야 함.   · AA, A, B 류 기업은 수출화물도착보고검사를 진행하지 않음.   · C, D 류 기업(주 1)은 수출화물도착보고를 해야 하며 선박명, 선박차수, 송장번호, 컨테이너 번호 등을 입력해야 함. 검사결과가 일치해야 신고를 수리함.

  - 기업신고 : 수출기업이나 그 대리인은 보관단전자데이터를 세관에 신고해야 하며, 신고 시 규정에 따라 컨테이너 번호 등 정보를 정확히 입력해야 함.

  - 통관완료 : AA, A, B 류 기업은 세관이 수출보관단 통관완료단계에서 도착보고를 검사하며, 내용이 일치하면 완료처리함.

 □ 선입고 후통관 원칙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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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수출통관절차가 비교적 자유로워 물건이 수출되기 한 달 전에도 수출신고를 하고

수출면장을 발급받고 한 달 후에 물건을 선적할 수도 있는 반면, 중국은 화물의 선입고·확인 후 후통관이 원칙임.

  ○ 그럼에도 그동안 칭다오지역은 화물 선입고 없이 통관절차가 완료되기도 했음. 그러나 이번

공고로 모든 수출화물은 반드시 입고돼야만 통관완료 절차를 진행하게 됨.  - 예를 들어 토요일에 선박이 출항을 하게 되면, 세관은 금요일에는 보통 4~5 시에 업무를 마감하기 때문에 일부 업체들은 화물을 입고시키지 않고 서류통관절차를 밟아 통관완료를 한 후 금요일 저녁 8~10 시쯤 화물을 선박에 실었음.

  ○ 그러나 이번 공고가 시행되면서 모든 화물이 통관완료 위해서는 선입고가 필수조치가 돼 상술

사례의 경우 늦어도 금요일 오전에는 화물을 입고시켜야 하는 상황이 발생함. 결국 업들 입장에서는 그만큼 납기일이 당겨진 것임.

 □ 납기일이 빡빡한 기업들 곤혹  ○ 이번 공고로 시행되는 통관절차 강화는 이미 상하이나 선전 등지에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사항으로, 그동안 칭다오지역에서 비교적 느슨하게 시행되던 것이 이번 공고를 계기로 엄격하게 적용되는 것임.

  ○ 특히 컨테이너 화물 위주이며, 칭다오의 가장 큰 항구인 황다오세관의 경우 또한 이번 공고화

함께 선박 출항 24 시간 전에 모드 세관 업무를 마감하도록 해, 토요일 3 시 출항이면 금요일 3시까지는 세관절차가 마감돼야 하기 때문에 화물은 터미널에 늦어도 금요일 아침까지는 도착해야 하는 상황이 됨.

  ○ 이번 공고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기업은 봉제, 의류, 가방 등 납기일 1~2 일이 아쉬운 기업임.  - 이들 기업들은 보통 출항 하루 전날까지도 오더량을 채우기 위해 밤새도록 공장을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규정으로 출항 최소 2 일전에는 작업을 모두 마쳐야 정상적인 통관이 가능하기 때문임.

  ○ 한 물류업계 관계자는 과거에 눈감고 넘어갔던 정책들이 이제는 원리원칙에 따라야 하는 경우가 앞으로는 훨씬 더 많아질 것이며, 올림픽이 끝나도 올림픽 때문에 강화됐던 규정이 완화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기업들의 주의를 촉구함.

  자료원 : 청도세관 및 기업인터뷰주 1 : AA, A, B, C, D 류는 세관이 각 기업의 위반행위의 유무 및 빈도수에 따라 분류함.

中, 불법복제품 시장 단속강화, 정품시장의 매출증대로 이어져 

김병호 칭다오무역관ivviivvi@kotra.or.kr

  □ 불법복제품시장 단속 강화, 정품시장의 매출증대로 이어져  ○ 2008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불법 출판물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진행  - 중국정부의 불법 복제품에 대한 지속적이면서도 강력한 단속으로 인해 중국 출판시장의

정품판매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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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히 올림픽을 한달 앞둔 7 월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시작된 불법복제품의 단속을 강화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펼쳤으며, 이로 인해 불법 DVD 나 출판물, 음반 등의 생산 및 공급라인의 활동공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음.

  - 베이징의 대형 서점인 투슈따샤(圖書大厦)의 경우 2008 년 상반기 도서판매 매출액은 1억6933 만 5000위앤으로 2007 년 동기대비 4.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음.

  - 충칭시(重慶市)의 대형 서점인 신화슈디엔(新華書店)의 경우 음반제품 판매량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7 월 한달 간의 판매량이 9 만 6000 장에 달해 총 300 만 위앤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무려 41.8%나 증가한 수치임.

  - 션젼시(深圳市)의 영화관 티켓 발매로 인한 총 매출액에서도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7 년 상반기의 5422 만 위앤을 기록했으나 2008 년 상반기에 접어들어 무려 두 배 가량이 늘어난 1억 156 만 위앤을 기록해 87.31%의 증가율을 나타냈음.

 □ 중국 정부의 불법복제품에 대한 강한 척결의지 드러나  ○ 1~3 월까지 불법복제 교과서 적발건수 165 만 건 

적발된 불법 출판물 및 음반

신화왕(新華网)www.xinhuanet.com/ 

  - 중국정부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의지와 지속적인 단속 및 홍보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복제품에 대한 구매율이 감소하고 정품 사용에 대한 의식이 높아진 것에 대한 결과라고 밝힘.

  - 중국의 불법 DVD 나 복제음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또한 점차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추세로 극장을 통한 영화관람 수요와 정품음반의 판매량 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러한 적극적인 척결의지를 통해 정품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힘.

  자료원 : 중국국가지식산권국 홈페이지, 신화왕(新華网)

中, 다롄시 장애인 취업보장금 징수 강화조치- 11 월 말까지 2007 년도 장애인 취업보장금 납부해야 -

 김우정 다롄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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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ting95@kotra.or.kr  □ 장애인 고용이 전체 직원의 1.7% 미만일 경우 장애인 취업보장금 징구  ㅇ 7 월 1 일 공표된 “대련시장애인취업보장금징교관리방법”(이하 “방법”)에 따르면, 장애인

고용이전체 직원의 1.7% 미만인 사용자는 장애인 취업보장금(이하 ‘보장금’)을 납부해야 함.  ㅇ 보장금 계산 방법은  - 납부보장금 = (전체 직원의 수 x1.7%-이미 고용된 장애인 수) x 해당지역 근로자의 평균 연수입  ㅇ 전년도의 보장금에 대해 그 다음해 5~6 월 동안 장애인 고용상황을 현지 장애인서비스센터에

신고해 납부통지를 받고, 그 해 7 월까지 해당지역 세무국에 납부해야 함.  ㅇ 1994 년 1 월 1 일부터 2006 년 12 월 31 일까지의 미납금액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함.  ㅇ 기한까지 보장금의 납부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1 일당 0.5%의 체납 연체금이 발생함. 납부를

거절하거나 체납하는 사용자는 장애인서비스센터의 신고에 따라 법원에서 강제 집행함.  ㅇ 이번 “방법”의 발표는 기존의 “대련시안비례분산안치장애인취업규정”을 보완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장애인 취업을 촉진하고, 장애인 관련 정책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임. □ 2008 년도 납부금액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연기 조치  ㅇ 지난 8 월 8 일 2008 년도의 보장금 납부기한을 기존 7 월 31 일에서 11 월 말까지로 연장함.  - 고용상황 신고기한은 9 월 말, 납부기한은 11 월 말까지임.  ㅇ 1994 년에서 2006 년까지의 미납금액에 대해서 올해는 소급적용을 하지 않는다고 밝힘. 내년

이후에 소급적용을 그대로 적용할 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음.  ㅇ 이 “방법”의 공표 이후에 장애인을 고용했더라도 2007 년을 기준으로 삼아 납부액을 책정함.  ㅇ 매월 20 일 “대련시장애인연합회”에서 장애인 채용 촉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함. □ 납부창구가 기존 장애인 서비스센터에서 세무국으로 변경  ㅇ 다롄시의 보장금 제도는 지난 1994 년부터 실행됐으나 운용방법이 명확하지 않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음. 그러나 이번에 납부창구를 기존의 장애인서비스센터에서 세무국으로 변경함에 따라 징수 조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ㅇ 이미 25 개의 성, 자치구, 직할시에서는 지방세무국에서 보장금을 징수하고 있는 상황임. □ 갑작스런 소식에 기업들은 당황  ㅇ 갑작스러운 정책에 다롄시 진출 우리 기업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임. 예상하지 못했던 지출이

생겨 당장 11 월까지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어려운 기업들이 많음.  ㅇ 몇몇 중국기업 및 외자기업들은 다롄시 정부에 2009 년 이후로 납부하도록 정책수정을

요청하는 등 방법을 강구하고 있음.  ㅇ 다롄시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 역시 우선 납부기한인 11 월 말까지 보장금 납부를 미루며 변화의 추이를 지켜볼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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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 현지 언론종합

홍콩기업, 대중 수출 장벽 낮아질 듯- 대중 투자 라이선스 변환기간 중 ‘업무중단’ 법규 철폐 -

 박은균 홍콩무역관

hanguo@kotra.or.kr  □ 홍콩가공무역기업 대중수출 난점 ‘라이센스 변경과 대기’  ㅇ 대중 수출을 위한 라이센스 변경 의무   - 광둥성 소재 가공무역기업들은 원자재를 수입하고 해외로 완제품을 수출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으나 만약 완제품을 중국 내수시장으로 유통하기 위해서는 라이선스를 획득해야함.  - 세계경제 침체, 특히 미국경제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수출이 감소하고 중국 소비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홍콩기업들은 중국으로 수출노선을 전환하려 하고 있음.

  - 그러나 홍콩기업들은 중국이 아닌 외국기업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중국 시장 내 판매를 위해서는 대중투자에 적합한 라이선스로의 변경이 필요하며 변경하는데 6 개월의 시간이 소요됨.

  ㅇ 라이선스 변경기간 중 가동중지에 대한 논란   - 6 개월이 소요되는 라이선스 변경절차 기간 업체는 반드시 생산을 중단해야 하는 법적인 의무가

있어 기업 경영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고 있으며, 대중국 수출 의지를 떨어뜨리고 있음.   ㅇ 대중투자 4 가지 주요 형태  - 홍콩가공무역 기업은 대중수출을 위해 외자기업(wholly owned foreign venture), 합자기업

(Sino-foreign equity joint venture), 중외합작경영기업(Sino-foreign co-operative venture) 3 가지 중 한 형태를 선택해야 함.

 대중투자 4 가지 주요 형태

구 분 특 징

합자기업(Sino-foreign Equity Joint Venture) 중국법인, 공동투자, 공동경영, 공동 손익부담

중외합작경영기업(Sino-foreign Co-operative Joint Venture

)계약형 합자(손익분배, 투자, 합작조건, 위험 및 손실

분담, 경영관리 등을 계약에 의해 결정)

외자기업(Wholly Foreign -Owned Enterprises) 중국법인, 독자적 경영관리

대표사무실(Representative Office) 시장조사 및 연락사무실

자료원 : Sinova(www.sinova.com)  □ 광둥성, 대중수출 장벽 낮추다  ㅇ 라이센스 변경 시 업무 중단 법규 철폐  - 최근 광둥성은 라이센스 변경 소요기간 6 개월간 업무중지가 빚는 경제적 차질을 고려하여

라이센스 변경기간 중 업무를 지속하도록 허가할 것을 약속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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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는 가공무역 축소정책 이후 뚜렷해지고 있는 광둥성의 GDP 및 수출 감소(2008 년 4 월까지 광둥성 총교역액은 중국 전체 평균 교역액에 10% 작음)를 우려한 광둥성 정부의 대응으로 판단됨.

  ㅇ 홍콩기업에 미치는 영향  - 황화화 광둥성장과 무역관계자들은 이번 규제완화 정책이 주강삼각지역의 6 만 5000 개 홍콩

가공무역 기업의 경영환경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홍콩 산업협회장 Stanley Lau 는 이번 규제완화정책을 환영하며 홍콩기업의 경제적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음.

 □ 홍콩기업들의 내수시장 진출 전략  ㅇ 기업의 과제 - 고부가가치 브랜딩 서둘러야   - 중국정부는 경제발전 유지와 홍콩투자기업의 밀접한 관계를 고려해 근 광둥성의 가공무역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전향하고 있음. 이는 가공무역축소책에 따라 상반기 광둥성의 GDP 성장률이 저조해진 것에 긴장하고 있음을 의미함.

  - 그러나 광둥성은 산업체질 개선은 장기적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황화화 광둥성 장은 금번 정책발표와 함께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홍콩기업의 기술개발로 지역의 산업체질 개선을 기대하고 있음.

  - 비록 광둥성 정부가 가공무역업체에 우호적인 정책을 보이고 있으나 노동집약적 수출입 구조는 장기적으로는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함.

  - 홍콩 가공무역기업들은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해서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고부가가치 브랜딩 구축 작업을 추진하고 있음.

  ㅇ 홍콩기업이 밝히는 중국 내수시장 공략과 난점  - 추가자금 투자 소요 : 중국지역에 수출할 경우 달러대비 위안화 절상으로 인한 무역 손실을 줄어드나, 새로운 시장 진출 시 필요한 추가자본, 인력, 브랜딩, 유통 등을 위한 자금 투자가 요구됨.

  - 치열한 경쟁 : 가공무역에서 제조 및 수출외자기업으로 전환한 홍콩기업(동관 소재. 재킷 전문)에 의하면, 현재 중국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해져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조성을 위한 투자비용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 진입에 소요되는 투자자금 역시 급상승하고 있음.

  ㅇ 대중국 시장 브랜딩과 마케팅 팁   - 중국소비자의 국산/해외 브랜드에 대한 선호는 품목에 따라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나며

외국기업들은 품목에 따라 해외브랜드임을 강조하거나 중국제품과 비슷한 이미지를 고수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음.

  - 예를 들어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자스민 라인을 추가하고 광고에도 중국배우를 사용하는 등 중국브랜드와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접근한 미국 치약브랜드(Colgate)는 높은 영업이익 올리고 있음.

  - 중국인들의 자국제품에 대한 자부심과 국산선호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특히 전자제품 및 생활용품에서 두드러짐.

  - 그러나 고급 재료/디자인 및 기존의 중국풍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이 요구되는 분야, 즉 가구 및 홈인테리어 상품 등에서는 해외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음. 유럽풍의 인테리어 컨셉으로 중국소비자를 어필한 영국 홈인테리어 업체(B&Q)는 현재 베이징에 5 개의 매장을 오픈했음.

  - 홍콩무역발전국은 홍콩브랜드가 갖는 국제적 이미지를 강조하여 중국 소비자를 유혹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음.

  자료원 : 홍콩언론종합, 홍콩무역발전국, Sinova(www.sinov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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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무역업계 동향 분석 

유기자 타이베이무역관kotra.tpe@msa.hinet.net

  □ 대만 무역업, 전반적인 성장세 둔화  ○ 2007 년도 대만의 300 대 무역업체의 영업수입 총액은 7991억 2400 만 대만달러로 전년대비

1.68% 감소해 2000 년대에 들어 세 번째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함.  - 또한, 연간 영업수입이 10억 대만달러 이상에 달하는 무역업체수가 작년 대비 감소했을 뿐

아니라 연간 영업수입 10억 대만달러 이하의 무역업체의 성장률 역시 성장 둔화세를 보이고 있음.

  ○ 대만 무역업체 영업수입이 7 년 사이에 세 번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게 된 주요 원인으로는,

대다수의 대만 제조업체들이 중국으로 투자 진출하면서 중국 현지 내에서 동종 산업 간 공급사슬이 체계화되고 현지에서 상품을 조달하는 추세가 강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대만에 대한 상품조달 비중이 감소하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

 □ 대만 주요 무역업체  ○ Taiwan Toshiba Int’l Procurement Corp.사는 7 년째 1위 자리를 고수해오고 있는 대만 최대

무역업체로, 대만은 일본 도시바 그룹의 주요 OED 기지 역할을 하고 있음.  - 비록 대만 전자산업의 생산기지가 중국으로 이전되는 추세이나, 일본 도시바 그룹의 주요 상품

조달 시장은 대만에 집중돼 있으며, 대만 공장에 대한 OEM 상품 제조 역시 더 다원화되고 있음.  - 향후에 양안 화물기 직항노선이 개통될 경우 일본 도시바 그룹의 대만 내 상품 조달이 더욱 활발해지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임.

  ○ Sony Taiwan Limited.사의 경우 2007 년도 영업수입이 전년대비 무려 82.41%가

성장하면서, 기존의 2위 업체 Panasonic Industrial Sales 사를 누르고 대만 2 대 무역업체 자리를 차지했으며, 대만에서의 상품 조달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 2007 년도에는 대만 내 TV 패널 상품의 조달이 대폭 증가했을 뿐 아니라, 타이중에 패널 물류센터를 설립함.

  - 이 회사는 대만에서 CHIMEI 와 AU옵트로닉스사의 TV패널을 위주로 조달하고 있으며, 2008년도에도 대만에 대한 상품 조달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전자제품 조달뿐 아니라 대만 공작기계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2007 년도 12 월에는 MS타이중 기술센터를 설립해 대만 공작기계산업과 협력관계 구축에 나서고 있어, 향후 대만 공작기계에 대한 조달물량도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Panasonic Industrial Sales 사와 Chen Tai Fong 사의 경우 전년도 대비 영업수입이 감소한

편이나, Panasonic Industrial Sales 의 경우 파나소닉 그룹과 대만 시장 간의 돈독한 관계를 기반으로 여전히 대만 무역업에 중요한 파트너로 평가되고 있으며, Chen Tai Fong 의 경우 중국 시장의 수요가 다소 둔화됨에 따라 대만 내 영업수입도 다소 감소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 Test Rite Int’l 사의 경우 대만 최대 현지 무역업체로, 주요 취급품목은 가구이며 최근에는

소매유통업과 제조업으로 주요 사업분야를 전향함에 따라, 현재 무역업의 비중은 전체 영업비중 가운데 약 41%로 감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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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20 대 무역업체 가운데 Mitsui & Co.(Taiwan)의 경우 작년의 30, 40 순위권에서 단숨에 10권에 진입해 이목을 끌고 있음.

  - 이 회사의 대만 내 사업분야는 식료품부터 의류·중공업까지 매우 광범위하며, 최근에는 유기화학 및 합성수지·전자소재·철강 분야에서 특히 높은 영업수입을 벌어들이고 있음.

  - 또한 일반 수출입 무역 외에도 기술지원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의 원료 및 기계설비 등 물자 물색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융자 서비스도 제공해 대만 무역업계에서 이미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음.

 대만 20 대 무역업체

(단위 : 백만 대만달러)순위 업체명 영업수입 수출입 품목

1 Taiwan Toshiba Int’l Procurement Corp. 225,330 반도체, PC, 전신, IT 제품 등 수출

2 Sony Taiwan Limited. 73,371 전자, 광학, 화학제품 마케팅 및 구매 업무

3 Panasonic Industrial Sales(Taiwan) Co., Ltd. 64,778 확성기 부품, CO-ROM, DVD, PDP, LCD,

전지, 자동삽입기 등 수출입

4 Chen Tai Fong Co., Ltd. 16,342 자동차 부품, 철판 및 몰드, 화학품·식품 등수출입 무역

5 Test Rite Int’l Co., Ltd. 15,153 일반 수출입 무역업무 및 기타 국내외 매매업

6 Mitsui & Co.(Taiwan), Ltd. 14,358 화학품, 금속, 철강, 섬유, 식료품, 기계,전자제품 등

7 Yuan Jen Enterprises Co., Ltd. 12,889 공업용 화학품, 용매, 플라스틱 원료, 플라스틱용 첨가제 등 수출입 매매

8 Bayer Taiwan Company Ltd. 12,229 의약품, 진단기기, 플라스틱, 합성고무, 고무화학제품, 섬유, 염료, 색료, 화학제품

9 Pou Chen Corp. 9,712 운동화, 레저화, 신발 밑창 및 스포츠웨어 생산판매, LCD 모듈 조립 서비스

10 Chi Mei Trading Co., Ltd. 8,599 용매, 합성수지원료, 범용수지, 특수화학품 등 수출입 매매

11 Pioneer High FidelityTaiwan Co., Ltd. 8,400 홈오디오, 카오디오, PDP, DVD 플레이어,

DVD-ROM, DVD-R/RW

12 LG Electronics Taiwan Taipei Co., Ltd. 7,187 LG 가전제품 총 에이전트

13 Mercuries-Jeantex Ltd. 6,933 담배, 건축기계

14 Mercury Fu Bao Co., LTd. 6,346 담배, 주류 수입 매매

15 IKEA Trading Far East LimitedTaiwan Branch(Hong Kong) 5,763 가구, 잡화, 조명등

16 Yieh Hong Enterprise Co., Ltd. 5,239 스테인레스 원료, 강철코일 매매

17 General Electric Int’l, Inc.(USA) 5,037 플라스틱 원료, 조명 제품, 공장 설비, 비행기

엔진 및 정보처리설비

18 China Steel Global Trading Corp. 4,805 철강, 알루미늄 제품, 공업재료, 화학품, 광산,

방직물 등 수출입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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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L’oreal Taiwan Co., Ltd. 4,773 화장품, 향수 및 두발용품 등 수입판매업무

20 Grand Hall Enterprise Co., Ltd. 4,550 야외바베큐 도구 및 기타 관련제품 매매 및수출입 무역

자료원 : 中華徵信所 2008 년 버전 대만 대기업 TOP 5000 □ 종합  ○ 대만의 10 대 무역업체 가운데 6 개사, 심지어 상위 1~4순위가 일본계 업체로 대만 내

무역업계에서 일본계 업체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한편, 한국계 업체는 20위권에 LG Electronics Taiwan Taipei Co., Ltd.가 랭킹돼 있으며,

대만 내 무역업체 순위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또한 Samsung Taiwan Corp.의 경우 2007 년도 영업수입 성장률이 무려 144%를 기록하면서 성장률 1위 업체로 평가됨.

  ○ 20 대 무역업체 중 Mercuries-Jeantex Ltd.(13위)와 Yieh Hong Enterprise Co., Ltd.(16위)

를 제외한 90%의 업체가 중국에 투자 진출한 것으로 파악돼, 대만 무역업계의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중시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됨.

  자료원 : 貿易雜誌 206 호

한국과 대만의 서비스 수출 동향 비교 

유기자 타이베이무역관kotra.tpe@msa.hinet.net

  □ 양국의 대외 서비스 수출 경쟁력 비교  ○ 2000 년 들어 양국의 대외서비스 수출경쟁력은 대체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만의

경우 서비스 수출 순위 및 세계 시장점유율이 매년 꾸준히 하락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2007 년도에 서비스 수출 세계 시장점유율 및 순위가 급등해 1990 년대 말 수준인 15위를 회복함.

 한국과 대만의 서비스 수출 경쟁력 비교

         (단위 :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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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WTO int’l trade statistics, WTO Press releases ; 대만경제연구원 정리 □ 양국의 대외 서비스 무역 동향  ○ 2000 년대 한국과 대만의 서비스 무역 통계를 추이해 볼 때, 양국의 대외 서비스 수출은 대체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편임.  - 2007 년도를 기준으로 한국의 경우 전년대비 무려 27%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대만은 4%

정도의 미미한 성장률을 달성하는데 그쳤으며 전반적으로 더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007년도 양국의 대외 서비스 수출 규모는 2배 이상의 격차로 벌어짐.

  ○ 한편, 서비스 무역수지의 경우 양국 모두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만의 경우 1990 년대

들어 무역수지 적자 현상이 다소 개선되는 추세를 보인 바 있으나, 2004 년부터 다시 적자가 불어나는 추세에 접어듦.

  - 한국의 경우 대외 서비스 수출이 급증하는 만큼 수입 역시 대폭 성장함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음.

 한국과 대만의 서비스 무역 추이

    (단위 : 억 달러, %)

연도한국 대만

수출 수입 무역수지 수출 수입 무역수지

2000 297 330 -32 199 255 -562001 281 325 -44 198 234 -372002 273 361 -88 215 239 -242003 318 399 -82 230 248 -182004 405 494 -89 255 299 -432005 437 581 -143 256 314 -582006 504 698 -194 289 326 -372007 640 850 -210 300 350 -50

자료원 : UNCTAD Handbook of statistics, WTO Press releases ; 대만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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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국의 주요 대외 서비스 수출 항목 비교  ○ 양국의 대외 서비스 수출 주요 항목은 공통적으로 기타 사무 서비스(무역 서비스, 임대 서비스,

법률 회계 고문 광고 시장조사 등 전문 기술 서비스∙ ∙ ∙ ∙ )와 운송 서비스, 여행 서비스에 집중돼 있음.

  - 한편, 대만의 경우 기타 사무 서비스에, 우리나라의 경우 운송 서비스가 전체 서비스 수출 규모의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대만의 주요 수출 서비스 항목인 기타 사무 서비스의 경우, 전체 항목 중 유일하게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항목으로, 대만의 기타 사무 서비스 수출 비중이 큰 요인으로는 무엇보다 ‘대만에서는 주문을 접수하고 생산은 해외에서’ 하는 운영 시스템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실제로 이러한 운영 시스템 비중은 2006 년도의 42.3%에서 2007 년에 46.1%까지 증가해 거의 절반 비중에 육박하고 있음.

 한국과 대만의 서비스 무역 항목 비중 비교

 (단위 : %)

주 1 : 2006 년도 기준 통계자료원 : UNCTAD Handbook of statistics ; 대만경제연구원 정리

 □ 특정 서비스 항목별 수출 현황 분석  ○ 특허 및 상표 로열티 수출  - 2006 년도에 미국에서 취득한 발명특허수 통계를 기준으로 대만은 미국·일본·독일을 잇는 세계

4 대 발명특허보유국가이며, 우리나라는 총 5908 건, 대만은 총 6306 건으로 한국에 비해 452건이나 많은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음.

  - 그럼에도 아이러니하게도 대만의 로열티 수출실적은 한국의 1/10 정도에 불과한 수준으로, 2006 년 통계를 기준으로 대만과 한국의 대외 로열티 수출 실적은 각각 2억 4400 만 달러, 20억 1100 만 달러로 집계됨.

  - 심지어 최근 들어 대만의 로열티 수출 규모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2000~06 년 동안 대만과 한국의 대외 로열티 수출 연간 성장률은 각각 -6.75%, 19.57%로 대만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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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러한 현상을 보이게 된 주요 원인으로는, 대만의 특허권은 대부분 제조공정 특허 위주로 다수 보유하고 있으나 정작 제조공정의 핵심기술은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수출 실적이 저조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됨.

  - 한편, 한국의 경우 대만에 비해 특허 및 상표 로열티 수출 규모가 10배가량 큰 편이나, 한국 역시 수입 규모가 수출을 훨씬 능가하고 있어 브랜드 역량과 특허 개발에 여전한 분발 가능성을 보임.

  ○ 운송 서비스 수출  - 2006 년도 통계를 기준으로 대만의 운송 서비스 수출 규모는 62억 6000 만 달러로 한국의 258억 6000 만 달러에 비해 현저히 낮음.

  - 세계은행이 실시한 2007 년도 Logistics Performance Index 에 따르면, 대만의 순위는 우리나라에 비해 높게 평가돼 대만의 물류산업 역시 일정 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나, 실질 운송 서비스 수출 규모는 한국의 1/3 수준에 그침.

  - 주요 원인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만에서는 오더 접수만 담당하고 실질 생산거점은 해외에 소재하는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오더량의 증가가 실제 수출 증가로 연동되지 않기 때문에 운송 서비스 수출도 약진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됨.

  ○ IT 서비스 수출  - 한국을 비롯한 대만은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IT 제품 제조강국임에도 IT 서비스 수출 비중은

0.5% 정도에 불과함.  - 2006 년도에는 대만과 한국의 IT 서비스 수출이 각각 77.1%, 320%씩 대폭 성장했으나 여전히

분발의 여지가 큰 것으로 평가됨.  자료원 : 臺經

3. 상품 / 산업

中, 법 질서 없는 모방휴대폰의 천국- 핵심기술, 법 장벽 없어진 중국의 무법지대 휴대폰 시장 -

 김병호 칭다오무역관ivviivvi@kotra.or.kr

  □ 세계를 위협하는 중국의 해적폰  ○ 중국에서 생산되는 샨짜이지라 불리는 해적폰의 제조기술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대형 휴대폰

제조브랜드를 강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중국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등 국가로의 수출량도 많다고 하는 해적폰은

원하는 국가의 언어를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원하는 기능, 디자인, 브랜드명 등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조업자는 밝힘.

  ○ 해적폰의 가격은 오리지널 제품의 1/3 수준으로 A/S 를 보장받을 수는 없지만, 소비자들은 유명 브랜드의 휴대폰과 유사한 고성능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열광하고 있으며, 비공식 통계로 최소 1억 5000 만 대의 해적폰이 시장에 유통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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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천의 한 소규모 판매상의 경우 2㎡ 남짓의 가판에서 하루 500~1000 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해적폰의 호황으로 중국 내 대형 휴대폰 생산기업의 손해가 막중한 것으로 나타났음.

 □ 핵심기술 없어진 중국의 휴대폰 시장  ○ 짜깁기 형식의 기능결합으로 이뤄진 고성능 해적폰  - 애플사의 IPHONE 을 그대로 모방한 HIPHONE·MYPHONE 등 해적폰은 외관만 모방한 것이

아니라 기능까지 모방했으며, 일부 기능에서는 대형 제조업체 브랜드의 제품보다 더 뛰어난 기능으로 출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8800위앤의 iphone 과 999위앤의 hi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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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파오파오왕, www.pcpop.com  

  - 이렇게 손쉽게 고성능 휴대폰을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게 된 이유는, 대만의 휴대전화 칩을 생산하는 기업에서 개발한 MTK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휴대폰 생산에 대한 핵심기술이 없어졌기 때문임.

  - MTK 기술의 개발로 필요한 기능만을 모아서 조립하는 형식으로 생산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능 등에는 기본적으로 카메라·MP3·MP4 등을 포함해 TV 수신·블루투스기능·터치스크린·전자북·java·대용량 메모리와 등 최근 출시된 휴대폰에 탑재된 모든 기능을 조합할 수 있으며, 중국인들을 위한 위조지폐 식별기능이나 대기시간이 1 년에 이르는 초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휴대폰도 출시되고 있음.

  - 해적폰 제조상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중국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모델일지라도 해외에서 출시가 돼 있는 제품은 똑같이 만들어낼 수 있다고 했음.

  - 현재도 중국 내 유통되지 않은 외국의 유명휴대폰을 중국 내에 유통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특정기능을 강화하기까지 한다고 함.

 중국 휴대폰시장에 출시도 안된 노키아 모델의 해적폰

자료원 : 파오파오왕, www.pcpop.com  

 ○ 불꺼진 공장 돌아가게 하는 해적폰  - 세계적인 고유가 행진과 생산원가 인상으로 인해 문닫았던 기업들이 해적폰 생산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음.

  - 현재 광동성의 심천과 광주지역에는 수천개의 해적폰 생산업체가 생겨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은 사업자등록증이나 관련 허가증도 없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설계도안과 부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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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해 수작업으로 조립하고 있다고 하며, 1명의 공인은 하루 10 대 정도의 해적폰을 조립할 수 있다고 밝힘.

  - 이렇게 제작된 해적폰은 A/S 가 불가능하지만, 그 가격과 기능·디자인면에서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기에는 충분한 것으로 보임.

  ○ 3 인치 액정의 고성능 해적폰 제조원가 6 만 7500 원(450위앤) 수준  - 한 해적폰 생산업자에 따르면 3 인치 액정의 고성능 기능을 탑재한 해적폰의 생산단가는 대략

450위앤 수준이라고 밝힘.  - 금형설계를 하는 본체가 20위앤, MP3·MP4 와 100 만 화소 수준의 카메라기능을 포함한

기본기능이 200위앤, 충전기·줌 렌즈·터치 패드 등이 110위앤, 가공비 20위앤, 그 외 포장이나 외장비 50위앤으로 450위앤 수준이라고 밝혔으며, 이렇게 생산된 해적폰은 시장에서 700~800위앤에 판매되고 있다고 함.

  - 이러한 해적폰은 17%의 증치세와 소비세를 납부하지 않으며, 각종 기술개발비와 광고비 등의 지출도 필요하지 않아, 정식으로 생산된 정품 휴대폰과는 가격 면에서 경쟁 자체가 되지 않고 있음.

  ○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혁명적인 해적폰  - 해적폰 유행을 이끄는 요소로는 저렴한 고성능 기능 외에도,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파격적인 디자인의 해적폰과 망원렌즈 장착해적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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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파오파오왕, www.pcpop.com  

  - 겉모습만 보면 휴대폰인지 알 수 없는 모양을 한 담뱃갑 모양의 휴대폰과 페라리 스포츠카, BMW, 포르쉐 등 고급자동차를 모방해 만들어낸 휴대폰, 손목시계 모양의 휴대폰, 캐릭터폰 등이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인터넷을 통해 인기리에 판매 중임.

 □ 중국 휴대폰시장 강타한 해적폰, 중국 내 제조업체의 직접 손실로 이어져  ○ 크고 작은 해적폰 생산기업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이들의 기술 수준 역시

수작업으로 조립가공하는 업체부터 국내 대형브랜드에 대적할 만한 규모 있는 기업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음.

  ○ 특히 2007 년 10 월부로 휴대폰 생산허가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해적폰 생산업체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정규의 휴대폰 생산업체로 변모하고 있고, 관련 시장도 더욱 세분화·분업화되고 있음.

  - 한 해적폰 생산업자는 심천지역에서의 해적폰 생산 관련 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상당히 성숙된 산업구조를 형성했다고 밝히면서, 생산연구부터 유통판매까지 모든 전문가가 모여 있으며 최신휴대폰에 사용되는 모든 기술의 부품들이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어, 자금만 있다면 누구라도 해적폰을 생산할 수 있다고 했음.

  - 하지만 이곳의 경쟁도 과열양상을 띄고 있어 실력이 없는 업체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밝히며, 5 개 모델을 생산한다 해도 이윤을 남기는 것은 한 개 모델 정도라고 밝혔음.

 □ 삼성휴대폰 복제업체, 삼성과의 협력제의도 거부  ○ 커지면 죽는다, 해적폰 생산업체 각종 인허가와 세금납부 거부, 해적폰 생산이 좋아  - 2007 년 심천의 한 해적폰 생산업체에서는 한국 삼성의 휴대폰을 모방해 생산한 제품을

유통했으며, 삼성의 관계자는 이 사실을 발견하고 생산업체를 추적해 공장을 찾았음.  - 모방 해적폰이라고는 하지만 모방제품의 성능이나 기술이 너무 뛰어나, 삼성의 관계자는 해적폰

제조사의 삼성 정품 휴대폰 생산을 허락하고 협력관계를 제의했으나, 해적폰 생산업체는 삼성에서 제의한 기회를 거절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에서는 화제가 되기도 했음.

 삼성 i900 을 모방한 중국의 해적폰 Any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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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화상왕 www.hsw.cn 

  -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는 정규생산업체로의 전환은 곧 생산량 증대와 물류비 증가, 각종 인허가와 규정·절차·사후관리 등 복잡하고 까다로우며, 생산 원가까지 치솟아 시장반응이 조금만 느려도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아무런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 해적폰 생산공장으로 남는 게 오히려 이 업계에서는 생존의 길이라고 밝혔음.

 □ 노키아 고성능 복제폰, 폴란드로 역수출  ○ 중국 공업정보부 왕빙커는 중국의 고성능 복제폰이 이미 폴란드에 수출됐던 사실을 밝힘.  - 공업정보부에서는 국가적 연합으로 복제폰 판매활동과 A/S 과정에서의 시장단속을 통한 엄중한

단속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으며, 앞으로 모방폰의 판매활동과 규범화된 A/S 를 통해 관련 업계의 기업활동에 공평한 환경을 제공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시장정화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공업정보부에서 밝힌 복제폰과 해적폰에는 사전적 차이가 있는것으로 나타났음.  - 복제폰이라 불리우는 헤이쇼지는 중고제품의 외관만을 교체해 새것으로 꾸미는 것과 그 외형을 똑같이 모방해 제작된 제품을 말하고 있으며, 외형이나 생산방법에서 차리를 두고 있는 샨짜이지라 불리우는 해적폰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산짜이지에 대한 시장유통을 현재 막을 길이 없다는 것임.

 □ 시장 인터뷰  ○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고성능 해적폰  - 주변 현지 중국인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최근 중국에서는 학생이나 전 소비계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해적폰은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전유물로만 인식되던 고성능 휴대폰을 1/3 의 가격에 구매해, 똑같은 기능과 서비스를 누린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었음.

  - 3 대 이상을 보유한 해적폰 마니아도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변 지인의 회사에 근무 중인 한 중국인 친구는 가지고 싶은 해적폰이 있는데 물건을 구하기 쉽지 않다며, 해적폰의 장점을 한참 설명하기도 했음.

  - 해적폰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해적폰에 단순한 휴대용 통신기기 이상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으며 고성능, 고가의 휴대폰을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지위와 가치가 높아진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된다고 표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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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적폰시장의 무법지대 결국 남는 것은 황폐화된 시장만 남게될 것  - 한 유통업자는 해적폰 생산업계에서의 무질서한 경쟁으로 이윤을 남기는 것도 이제는 쉬운 일이

아니라며, 디지털제품의 판매이윤이 불과 수십 위앤에 불과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음.  - 션젼캉쟈통신기술유한공사 리홍타오 총 경리는 심천의 과학기술원에는 수천 개에 달하는

휴대폰 관련 업체가 밀집된 지역으로, 화웨이나 TCL·중싱 등 국제시장을 공략하는 휴대폰 제조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기업이 손실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다오나 샤신의 경우 각각 5억 위앤과 6억 위앤의 손실을 입었으며, 일부 기업은 공장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고 밝힘.

  - 리홍타오는 정상적인 휴대폰 생산업체가 두려워하는 것은 휴대폰 생산공장의 증가가 아니라, 심천이나 광주의 조잡한 해적폰 생산업체와의 비합리적인 경쟁방식에 있다며, 그들은 17%의 증치세를 납부하지 않고 소비세도 납부하지 않으며, 40 만~50 만 위앤에 달하는 신제품의 실험비와 20 만 위앤에 달하는 검사비, 휴대폰당 부과되는 10~20위얀의 디자인설계비 또한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함.

  - 최소로 잡아도 정상휴대폰과 해적폰은 1 대당 최소 150~200위앤의 원가차이가 발생한다며, 향후 국내시장은 포기하고 이제는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방법 외에는 생존의 길이 없다고 토로했음.

  ○ 휴대폰 시장의 해적폰 범람은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  - 리홍타오는 해적폰의 등장으로 국가도 엄청난 세무적 손실을 입고 있으며, 이는 휴대폰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국가정책에 따른 시장규범을 확립하는 것이 중국 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길이라고 주장했음.

  - 2007 년 중국의 유명브랜드 휴대전화의 가격은 15~20% 하락했으나 해적폰과는 여전히 가격의 경쟁이 되지 않는 상황이며, 국산 브랜드의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도 20% 가량이 하락한 가운데 해적폰의 판매량은 비공식 추산으로 1억 5000 만 대에 달할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으며, 이에 따른 증치세 미납에 따른 정부의 손실금액이 무려 178억 5000 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자료원 : 파오파오왕, 화상왕, 각종 뉴스 및 현지인터뷰

中, 자동차 소비세율 조정- 대배기량 자동차 ↑, 소배기량 자동차 ↓ -

- 고유가 부담 완화 및 대기오염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 

허성무 베이징무역관goo2cu@kotra.or.kr

  □ 자동차 소비세율 조정 : 대배기량 자동차 인상, 소배기량 자동차 인하  ○ 중국이 고유가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대기오염 악화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소비세율을 배기량에 따라 조정함.

  - 중국 재정부와 국가세무총국은 2008 년 8 월 13 일자로 새롭게 조정된 자동차 소비세 정책을 발표하고, 2009 년 9 월 1 일부로 시행할 예정임.

  - 대배기량 자동차의 소비세율을 인상해 생산 및 소비를 억제하고, 소배기량 자동차의 소비세율을 인하해 생산 및 소비를 장려

 배기량에 따른 자동차 소비세율 조정결과

배 기 량 소비세율 조정 비고

29

大3ℓ ≦ 4ℓ 15% → 25%

인상 ↑배기량 > 4ℓ 20% → 40%

小 배기량 ≦ 1ℓ 3% → 1% 인하 ↓자료원 : 財政部, 國家稅務總局

 □ 소비자의 반응 : 구매의욕 제고에는 아직 한계가 많음  ○ 천하행 Toyota 시장 담당자에 따르면, 유가 인상폭이 소배기량 자동차 소비세 인하폭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소배기량 자동차 구매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  - 2008 년 6 월 유가가 인상되면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입계획을 미룬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이번 소배기량 자동차 소비세 인하정책이 뚜렷한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는 반응임.  ○ 배기량 1ℓ 이하의 중국산 소배기량 자동차는 디자인·품질·안전성·추진력 등 측면에서 아직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소비자들은 차량 구매시 1.6~2.0ℓ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음.

  - 기술측면 : 엔진 성능은 외국산 제품에 비해 크게 떨어지며, 배기품질도 유럽 3 표준의 기준에 못 미치고 있음.

  - 비용측면 : 연비가 상대적으로 낮고, 수리비용도 배기량 1.3~1.6ℓ 차량의 수리비용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비용상 눈에 띠는 장점은 아직 없는 상황임.

 □ 자동차 제조업계의 반응 :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저울질  ○ 단기간내에 성과가 나타나기엔 어려운 상황이며, 상당기간 기술력 제고를 위한 제조업계의

노력이 수반돼야 함.  - 동관진미 Honda 시장 담당자에 따르면, 동관시에서 잘 팔리는 자동차는 1.0~2.0ℓ 차량이기 때문에, 이번 인하조치가 1ℓ 이하의 소배기량 자동차 판매에 그다지 큰 영향은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봄.

  ○ 동관시 A/S 사업협회 관계자에 의하면, 중국 내 소배기량 자동차의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유럽이나 일본에 비해 낮아 제조업계에서는 소배기량 자동차 생산기술 개발과 라인 증설에 따른 리스크를 떠맡지 않으려는 입장임.

  - 2007 년 중국 내 배기량 1ℓ 이하 차량의 시장점유율은 2006 년 7.4%에서 1.4%p 하락한 6%에 불과함.

  ○ 천진일기판매사 담당자에 따르면, 2010 년 소배기량 자동차 판매목표를 40 만 대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브랜드별로 신규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기업의 판매전략도 대폭 조정할 계획임.

  ○ 장성자동차는 0.8ℓ 차량용 엔진의 연구제작을 이미 완료했으며, 2010 년부터 0.8ℓ 차량을 자체 브랜드로 생산할 예정임.

 □ 시사점  ○ 중국 정부가 유가 급등에 따른 소비자의 부담을 해소하고, 대기오염 확산을 막기 위한 시책으로

소배기량 자동차 사용을 장려하고 나선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임.  ○ 소비자들의 소배기량 자동차 구매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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