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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잡는 뱃殺’한국인 4명 중 1명 위험 7면 대한민국 사회의 가족에 대해 생각한다 3면 40·50대 여자의 피부를 위한 충고 13면 특별금요성령집회 15면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15면 신문제작문의 02-481-4777 주소창 : 아름다운신문 2014년 3월 1일 / 제51호 발행인 김종원 3 월호 경산중앙교회 3월 행사 • 2일(주일) 가는 선교사 보내는 선교사 작정 양저금통 모금 • 6일(목) 경산중앙노인대학 개강및 입학식 • 9일(주일) 진군식 총 동원령 • 12일(수) 교구별 수요예배 • 19일(수) 4남전도회 헌신예배 • 21일(금) 특별 금요성령집회(주대준 장로) • 23일(주일) 진군식 (痕跡) 언젠가 공중파 방송국 프로그램에서, 1916년 터키의 산 정상에서 배로 보이는 큰 물체가 발견된 적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에 학자들은 이것이 바로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라고 생각했습니 다. 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은 고대 기록에서 대홍수가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것에 궁금함을 가지고 홍수 흔적을 찾아서 세계의 지층을 150년 동안이나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실제로 대홍수의 흔적은 물론 오천년 전의 것으로 보이는 배의 파편 또한 발견되었습니다. 곧 영화「노아」도 개봉한다고 하는데, 참으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하튼 모든 역사적 사실에는 흔적이 남아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 속담에“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인 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전에 보람 있는 일을 해놓아 후세에 명예를 떨치는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 말입니다. 위인전기에 많은 위인들의 공적이 적혀있듯, 성경을 보면 많은 신앙인들의 흔적이 남아 있 습니다. 아벨은 가인보다 나은 제사를 드렸고,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며, 노아는 경고하심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구원을 받아 의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그뿐입니까?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라 칭함을 받았고,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영접하여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믿음의 흔적을 남기고 싶습니까? 우리가 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앉은 소파에도 앉 았던 흔적을 남기는데, 하물며 신앙인으로 한평생을 살면서 아무런 흔적 없이 살아가시겠습니까? 한 회의 성도요, 직분자로서의 이름만 남기시겠습니까? 부디,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실만한 믿음의 흔적을 가지라도 남길 있길 소망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신실한 확장자 OO, 하나님을 감동시킨 예배자 OO,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며 봉헌한 OO 등 여러분이 전심을 다해 할 수 있는 흔적을 남길 수 있길 바랍 니다. 그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당신의 흔적을 보시고 잘했다 칭찬하실 것입니다. 2014년 1월과 2월이 가고, 입학의 시즌이요 봄의 시작인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추운 겨울 잠자던 땅에 따스한 기운이 흐르고 생명의 용솟음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무엇을 하겠습니까? 새해 다짐했 믿음의 고백과 소망, 지금이 그것을 실천해야 때입니다. 곧 진군식이 있습니다. 영적전쟁이 선포될 것입니다. 흔적은 고사하고 오히려 사탄에게 먹히지 않게 지금부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다짐했던 말씀 묵상과 기도, 다시 시작해야 때입니다. 마음먹었던 태신자, 지금이 바로 전도할 때입니다. 간절히 라건대, 2014년 3월에 믿음의 OO라고 하나님께 일컬어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과 감사로...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Newspaper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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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Newspaper 1403

‘사람잡는뱃殺’한국인4명중1명위험 7면대한민국사회의가족에대해생각한다 3면 40·50대여자의피부를위한충고 13면 특별금요성령집회 15면소년부 겨울성경캠프 15면

신문제작문의 02-481-4777 주소창 : 아름다운신문

2014년 3월 1일 / 제51호발행인 김종원

3월호

경경산산중중앙앙교교회회 33월월 행행사사

• 2일(주일) 가는선교사보내는선교사작정

양저금통모금

• 6일(목) 경산중앙노인대학개강및입학식

• 9일(주일) 진군식총동원령

• 12일(수) 교구별수요예배

• 19일(수) 4남전도회헌신예배

• 21일(금) 특별금요성령집회(주대준장로)

• 23일(주일) 진군식

(痕跡)언젠가 한 공중파 방송국 프로그램에서, 1916년 터키의 산 정상에서 배로 보이는 큰 물체가 발견된 적

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에 학자들은 이것이 바로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라고 생각했습니

다. 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은 고 기록에서 홍수가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것에 궁금함을 가지고 홍수

의 흔적을 찾아서 세계의 지층을 150년 동안이나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실제로 홍수의 흔적은 물론

오천년 전의 것으로 보이는 배의 파편 또한 발견되었습니다. 곧 화「노아」도 개봉한다고 하는데, 참으

로 기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하튼 모든 역사적 사실에는 흔적이 남아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 속담에“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인

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전에 보람 있는 일을 해놓아 후세에 명예를 떨치는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

는 말입니다. 위인전기에 많은 위인들의 공적이 적혀있듯, 성경을 보면 많은 신앙인들의 흔적이 남아 있

습니다.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렸고,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며, 노아는 경고하심

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구원을 받아 의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그뿐입니까?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라 칭함을 받았고,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접하여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믿음의 흔적을 남기고 싶습니까? 우리가 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앉은 소파에도 앉

았던 흔적을 남기는데, 하물며 신앙인으로 한평생을 살면서 아무런 흔적 없이 살아가시겠습니까? 한 교

회의 성도요, 직분자로서의 이름만 남기시겠습니까? 부디,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실만한 믿음의 흔적을

한 가지라도 남길 수 있길 소망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신실한 확장자 OO, 하나님을 감동시킨 예배자 OO,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며 봉헌한 OO 등 여러분이 전심을 다해 할 수 있는 흔적을 남길 수 있길 바랍

니다. 그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당신의 흔적을 보시고 잘했다 칭찬하실 것입니다.

2014년 1월과 2월이 가고, 입학의 시즌이요 봄의 시작인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추운 겨울 잠자던 땅에

따스한 기운이 흐르고 생명의 용솟음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무엇을 하겠습니까? 새해 다짐했

던 믿음의 고백과 소망, 지금이 그것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곧 진군식이 있습니다. 적전쟁이 선포될

것입니다. 흔적은 고사하고 오히려 사탄에게 먹히지 않게 지금부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다짐했던 말

묵상과 기도, 다시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마음먹었던 태신자, 지금이 바로 전도할 때입니다. 간절히 바

라건 , 2014년 3월에 믿음의 OO라고 하나님께 일컬어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과감사로...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경산중앙교회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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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2 아름다운세상을만듭니다.

어떤학생들이학생부종합전형에

[구, 입학사정관전형]

대비하면좋은가?먼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종합전형에 하여 준비를 하려면, 올해부터

적용되는 변화된 입시제도에 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모든 학생이 아무생각 없이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어쩌면 시간 낭비가 될 수도 있고, 막상학입학 문턱에서 후회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변화된 입시 제도를 보면 입전형 유형이 다음과 같이 수시 3(4)개 정시 2개로

축소되었으며, 학생부 위주 전형 유형이 2가지이기 때문에 수시의 전형요소는 4개가 된다고 보면 됩니다.변화된 내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아울러 지금까지의‘입입학학사사정정관관 전전형형’’제제

도도는는‘‘학학생생부부 종종합합전전형형’’이이라라는는 이이름름으으로로 변변경경되되었었음음을을 알알아아야야 합합니니다다..

※ 00 위주라는 말은 100% 반 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00를 50% 이상 반 한다는 의미 입니다. 예를 들면 수능 위주 전형 유형도 수능 80%와 학생부 20% 형태로 구성될 수 있음.

올해부터수능시험에도변화가있습니다. 변화의중요한점을살펴보면

첫째, 올해 2015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수준별 어(A/B)는 사라지고, 국어와 수학은 현 고 2학년(2016학년도)까지 시행됩니다. 또한, 어 듣기 문항은 20문항에서 17문항으로 축소하여 출제되는 것도 중요한 변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둘째, 수시모집에서 학수학능력 시험 최저학력 기준은 백분위 사용을 지양하고 등급을 반 함으로써 점차로 최저학력 기준이 완화될 것이며,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활용한 우선 선발 방식이 금지됩니다.

셋째, 사교육을 유발하는 학별 고사(논술)를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 하고 있어 모집 인원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전형을 할 때에는 수능일 이후 논술을 실시하고 고교 교육과정의 일반과목 수준에서 출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면접에 있어서도 교과 중심으로 하도록 하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것을 질문하는 것은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넷째, 점차로 학의 학생부 반 이 실질화 되고 있어 내신 성적의 등급 간 차이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부 활용 방식이 공개되고 있으니 학별로 꼭확인해야 합니다. 고등학교에서의 학생부 비교과 활동 기록이 개선되었습니다. 역별 자 수를 제한하고 있어 분량도 적정화되고 있습니다.

다섯째, 학의 사회적 책무성 차원에서 농어촌 출신 학생, 저소득층 학생, 고졸취업자 등을 상으로 하는‘고른 기회 입학 전형’을 적극적으로 확 해 가고 있습니다. 이 전형은 국립 가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전의 사회적 배려 상자 전형은 학생부 위주 전형에 포함되었습니다.

여섯째, 올해부터는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이 통합됩니다. 이전의 수시 1차, 2차로 분리하지 않고 통합됩니다. 수시모집 기간은 9.6(토) ~ 9.18(목)입니다. 전형기간은 9.6(토) ~ 12.4(목)까지 90일간이며 수능시험 일은 전년도보다 1주 늦춰

11.13(목)에 실시합니다. 그리고 합격자 발표는 12.6(토)까지 하도록 정해졌습니다.

참고로, 현 고 1학년(2017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수준별 수능시험이 전면 폐지됩니다. 그리고 사회탐구에서‘한국사’가 분리되어 수능 시험의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었으나 절 평가로 할지 9등급제로 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으나 교육부 당국자의 말에 의하면 통과의 개념인 절 평가로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아울러 학입학 사전 예고제도 시행 됩니다. 학년마다 사전예고 시점이 차이가있으므로 관심을 갖고 정보를 얻어 미리 비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학생이 학생부 종합 전형에 적합할까요?1. 분명한 진로목표를 같고 관심분야에 열정을 쏟는 학생2. 독서나 비판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3. 지원학과와 관련된 교과성적, 봉사, 동아리, 체험활동이 우수한 학생4. 교내 경시 회 수상 실적이 우수한 학생5. 학교생활에 성실하고 성적이 꾸준히 향상되는 학생6. 어려운 교육적 환경을 극복하려고 노력한 학생7. 사교육 도움 없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한 학생8. 사회적 약자에 한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가진 학생9. 적극적이고 도전적이며 리더로 인정받는 학생10. 지원 학의 인재상에 부합한 학생

위와 같은 요소가 고르게 나타나는 학생은 분명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좋을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반 로 말하면 진로목표가 불분명하고 성적이 떨어져 가는 학생, 모의고사 성적은 좋으나 교내활동이 없는 학생 등은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불리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정시(수능 위주)나 학생부 교과 중심 전형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학의 입학사정관 관점에서 학생부 평가요소를 살펴보면 학생부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참고로 소개합니다.

변화된 입시 제도를 잘 이해하고 나에게 유리한 입학전형을 준비한다면 학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행복한사람들의웹진기자 천경옥

구분 전형유형 전형요소

학생부학생부교과 학생부교과 : 내신성적중요

위주 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 : 내신성적, 비교과활동,

수시 면접, 서류평가(자기소개서, 추천서등)

논술위주 논술등

실기위주 특기(어학/수학/과학) 등 증빙자료활용

정시수능위주 수능등

실기위주 실기(특기) 등 증빙자료활용

학생부항목 입학사정관이보는학생부평가요소

1. 인적사항 학습환경파악, 환경극복의지

2. 학적사항 학교환경파악, 준법성, 인성등

3. 출결사항 성실성, 학업의지, 준법성등

4. 수상경력 자기주도성, 학업역량, 전공적합, 인성(효행,모범,선행등)

5. 자격증및한분야에대한관심과열정파악

인증취득상황

6. 진로희망사항 전공분야진로와일치성

7. 창의적체험활동 리더십, 나눔과배려, 사회성등

8. 교과학생발달상황성실성, 도전정신, 전공적합성등

[세부특기사항]

9. 독서활동상황 지적호기심, 전공적합성등

10. 행동특성및책임감, 공동체, 리더십, 사회성

종합의견

Page 3: Newspaper 1403

Social 3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미모의 부인과 남매를 둔 건축사가 있다. 직장에서 누구보다 승진 욕구가 강한그가 이번 여름휴가에는 가족과 캠핑을가기로 약속을 했다. 가족들은 모처럼 맞이할 여름휴가 계획에 들떠 있었다. 그런가족에게 그는 새로운 프로젝트 설계를맡았다며 돌연 휴가계획을 취소한다. 어느 날 저녁, 마트에 갔다가 침 파는

코너에서 잠시 침 에 누었던 그는‘그 너머’라는 코너로 이끌려 들어간다. 그곳에서 그는 모든 것을 하나로 조절할 수 있는‘만능 리모컨’을 운 좋게 얻어 집으로 돌아온다. 그날 밤, 그는 서재에서 빌딩 설계작업을 하다가 시끄럽게 짖는 강아지에게조용히 하라며 리모컨의 소리 줄임 버튼을 누른다. 그러자 진짜로 개 짖는 소리가들리지 않았다. 만능 리모컨의 효과에 그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만능 리모컨은 되감기 기능으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고 빨리 감기 기능으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단 미래는 한번 나아가면 다시 현재로 돌아올 수 없다. 그런데도 그는 자신의 미래가 궁금한 나머지 자꾸만 빨리 감기 버튼을 눌러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10년 뒤의 미래로 가자 그는 자신이 바라는 로 직장에서 최고의자리에 올라 있다. 하지만 분위기가 좀 이상하다. 아내는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있다. 자신은 지나치게 비만이 되어 걷기조차 힘들어 보 다. 운동도 하지 않고 일만 하다 몸이 비 해진 것이다. 일에만 빠져 지내다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것도

뒤늦게 알게 되어 당황한 일도 벌어졌다. 결국 그는 병상에서 죽음을 앞둔 후에

야 자신이‘승진의 함정’에 빠져 진짜 인생을 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때결혼식을 올린 아들이 병문안을 와서는일 때문에 신혼여행을 취소했다고 말한다.그는 자신의 생명을 연장해주던 주사기를빼고 이들을 뒤따라 나서며“가족, 가족이최우선이야.”라고 울부짖고는 쓰러진다. 죽음에 이르러서야 인생에서 소중한 것

은 일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일에매달릴수록빈곤해지는삶

이 스토리는 화‘클릭’에 나오는 것을요약한 것이다. 이 화의 묘미는 중반 이후에 드러난다. 승진에 눈이 멀어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가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죽어가는데, 이게 사실은 현실이 아니라 꿈이었다는 것이다. 마트에 들 다 잠시 가구 코너 위에 누었는데 피곤한 나머지 그는 깜빡 졸았고 꿈을 꾼 것이었다.그는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것처럼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집으로 돌아가고 이후완전히 다른 남편이자 아빠로 변신한다.취소했던 여름휴가 캠핑을 가는 것을 시작으로‘승진’이 아닌‘가족’을 우선으로하는 행복한 여정을 시작한 것이다. “아내와 두 아들을 볼 기회가 없어서인지 가족의 느낌도 잃어버렸다. 옛 친구들과도 연락이 끊겼다. 심지어 내 자신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업무상 필요에 의해보이는 내 모습 외에 다른 모습은 찾아볼수 없었다.”이 은 미국 클린턴 행정부 시절 노동

부 장관을 지낸 로버트 라이시의『부유한노예』에 나오는 문구이다. 그는 장관직을

수행하다 돌연 사표를 내어 세계적인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사직의 이유를 가족 때문이라고 했다. 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어느 날, 그가 출

근을 하기에 앞서 아들 방에 갔는데, 막내가 눈을 반쯤 뜬 상태에서 그날 밤 퇴근하고 돌아오면 자기를 깨워달라고 했다. 그는 늦게 퇴근할 것이라며 아빠가 집에 올때쯤이면 아마 잠들어 있을 테니 다음날아침에 보자고 했다. 하지만 막내는 계속깨워달라고 졸라댔다. 그가 그 이유를 물으니, 단지 아빠가 집에 있는지를 알고 싶어서 그렇다는 것이었다. 다음날 라이시는사표를 제출했고 장관직을 그만두었다.

우리는 과거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에매달리고 있으나 여유로운 삶은 점점 더멀어지고 있다. 돈은 더 많이 벌게 되었는데도 개인의 삶은 더 빈곤해지고 있다. 우리 부분은 부자가 되기를 갈망하지만,부자가 될수록 오랜 시간 일을 하며, 또일을 하지 않을 때조차도 일에 한 생각에서 해방되지 못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필사적으로 일에 매달리면 더 잘 살게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더 잘 살게 되면 더 필사적인 모습을 띠게되는 것만은 분명하다.”라이시의 말이다. 우리는 시간이 지날수

록 승자의 열에 합류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친다. 자신뿐만 아니라 자식에게도 승자의 자리, 부자의 자리를 물려주고 싶은 욕망이 겹쳐지면서 이는 더더욱강도가 세지고 있다. 그러나 그럴수록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삶의 질을 높이는 에너지는 소진되어 균형잡힌 삶은 점점 더멀어진다. 이런 삶의 인생 후반부는 비극이 될 확률이 높다. 가정에서 아빠 혹은

남편이 설 자리가 서서히 사라질 것이기때문이다. 흔히 어떤 일을 하려고 하지만“돈을 모

은 후에, 집을 산 후에, 승진한 후에, 이일이 끝난 후에……와 같은 말을 하면서뒤로 미루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러한일이 끝난 후에는 또 다른 일이 기다리고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지금 자신에게 가장 절실하다면 만사 제쳐두고 그 일부터해야 한다. 실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때 행복한사람들에게는‘재물’이 최상위를 차지하지 않는다. “공부하고 책 읽는 것을 복이라 말하고,남을 도울 힘이 있는 것을 복이라 한다.학문하여 저술이 있는 것을 복이라 하고,시비 소리가 귀에 들리는 일이 없는 것을복이라 하며, 아는 것 많고 바르면서도 진실한 친구가 있는 것을 복이라 한다.”청나라 초기의 문장가인 장조가 지은

『유몽 』에 나오는 구절이다. 문장가로 은자의 삶을 추구하여서인지 그가 든 복에는‘부’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더라도 새삼 인간의 길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보기에충분한 이다. 이런 도 눈에 들어온다. “훌륭한 장사치는 시정의 속된 기운이없고, 좋은 문장에는 우활하고 경박한 기운이 없다.“

물건을 팔 속셈이 앞서면 표정에 얄팍한 속내가 떠오른다. 을 멋있게 쓰려 할수록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모든 운동이그렇듯이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아무것도이룰 수 없다. 장조가 말한‘복’에 하나를추가한다면‘가족’이 포함되지 않을까. 마누라복, 자식복 말이다.

안이선 기자

일찍이 공자가 말했다.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21세기의 시 정신을 담아서 여기에 한 문장을 덧붙

인다면 아마 이렇게 될 것이다. “즐기는 사람도 운 좋은 사람만 못하다.”

즐기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결과 중심으로만 생각하게 된 우리들은 과정상의 행복에 더 이상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 과정보다중요한 것은, 아니 유일하게 중요한 것은 결과이다. 심지어 노력마저 하지 않은 채 맛볼 수 있는 성공적 결과라면 두말할 것도 없이 모두의 환 을 받는다. 그게 바로 우리가 염원하는 행운의 실체이기도 하다. 재벌가에한 한국인들의 입장을 가만히 들어보면 운에 한 시정신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한국의 재벌그룹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평등주의자들조차 재벌가의자손들에 한 의견을 피력할 때면 이렇게 말한다.“한국이 부모 잘 만난 사람들의 천국이 되어서는 안된다.”이럴 수가. 비판자들이 먼저 나서서 재벌 부모를 잘

만난 부모, 좋은 부모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니까 백날 싸워도 부러워서 질투하는 것이라는 의혹에서벗어나질 못한 채 논의는 공전을 반복하는 것이다. 한때는 자신의 회사를 꾸려서 꿈과 재산을 불려가는 사람을 멋있게 생각하던 시 도 있었다. 지금도 사업가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드라마가 40~50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다. 등장인물들의 모습에서 과거 자신이동경의 상으로 삼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현실을 살아갈 기운을 얻기 때문이다. 허나 연령이 조금

만 낮아져도 판도는 바뀐다. 요즘 20~30 가 좋아하는드라마 속에서 인기를 얻는 캐릭터 유형은 거의 비슷하다. 돈 많은 부모를 만나 젊은 나이에 백화점과 외제차를 소유한 남자. 그리고 우월한 유전자를 만나 젊은나이에 눈부신 미모를 소유한 여자, 크게 보면 전부 다‘운’의 자손들이다. 어떤 드라마를 좋아하느냐는 개개인의 자유일 것이다. 하지만 인생의 메인테마가 운으로결정된 등장인물들이 아무리 뜨거운 사랑을 한들 그것이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향력은적거나 아예 없다. 그저 상 적 박탈감과 파괴의 감성을 널리 퍼뜨릴 뿐이다.

운과노력의사분면

세상이 달라졌다. 예전에 칭송받던 성실과 노력의 땀방울은 더 이상 존경의 상이 아니다. 열심히 사는 건너무 바쁘고, 바쁜 건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땀 뻘뻘흘리며 전화 한 통화도 할 시간 없이 사는 노예보다야승자의 표정을 지으며 비싼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한

량의 인생이 더 낫지 않겠는가? 그것이 더 편안하고 가치 있는 것 아니겠는가? 가난의 질곡을 끊어내는 것이 인생 최 의 숙제 던

우리 선배들은 운의 중요성에 해서 별다르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들은 묵묵히 노력할 뿐이었다. 때때로불운은 간밤의 도적처럼 덮쳐와 그간의 노력을 수포로만들기도 했지만, 어떻게든 버티면 하루하루를 살아내다 보면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와 인생을 상승시켜주기도 했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그 행운의 기적이 가장 눈부시게 강림한 좋은 사례이다. 허나 절 적 가난의 악순환이 끊어지고 나자 사람들의 가치관이 달라졌다. 우리는 지나치게 똑똑해졌다. 행운의 혜택을 받지못하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상승과 행복을 경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것이다. 이것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풍요한 어린시절을 보낸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관찰되는 현상이다. 예를 들면 일본의 젊은이들 역시똑같은 사고방식에 익숙해져 있다. 이것이 바로 일본의 우치다 타츠루 교수가 지적한 신

세 의 사고방식‘하류지향’이다. 절 남의 일이 아닌현상이다. 근면성실, 기업가정신 등의 아이콘이었던 일본의 젊은이들조차 요즘은 희망 1순위 직업으로 공무원을 꼽는다. 어느 정도 발전을 이룩한 거의 모든 현 사회는 급속도로 역동성을 잃고 있다. 그 이유는 남들이갖지 못한 행운 덕택에 노력 없이도 잘사는 사람들(최소한 그렇게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가 생기를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가 그 풍요함 때문에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던 슘페터의 예견은 완벽하게 옳았다. 안이선 기자 [email protected]

대한민국사회의가족에대해생각한다부자가되기위해일중독에빠지지말고가족을소중히여기고삶의질을높여야

운에열광하는사회

현대자본주의는

그풍요함때문에

위기에봉착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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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4 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1945년 8월 15일, 한민국이 해방되었다. 독립에 한 의지를 불태우던 많은청년들이 목숨을 걸고 투쟁하 고, 전쟁을 겪어내고, 가난을 이겨냈다. 청년들에의해 독립한 나라가 독립한 지 60년이 넘은 지금, 이 땅의 청년들은 독립하지 못하고 있다. 점점 더 부모의 그늘 아래 자신을 가두고 있다. 잘 먹고 많이 배워서 이전 세 보다

키도 크고 똑똑하고 말도 잘하고 행동에도 망설임이 없는데, 스스로 먹고 사는능력만은 지식과 외모에 비해 보잘 것없이 작아지고 있다.

가난하던 시 의 청년들은 스물이 되기도 전에 부모의 짐을 덜어주었다. 그러나 부요한 시 에 살고 있는 지금의 청년들은 부모의 짐을 덜어주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부모의 짐이 되고 있다. 일할 만한 기업도 없고 좋은 일자리도

없던 시절의 청년들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했는데 수없이 많은 회사와일자리가 있는 이 시 의 청년들은 더좋은 일자리를 위해 구름처럼 세상을 떠돌고만 있다. 일평생 한 번도 여행을 떠나지 못하던

과거의 청년들은 아무런 불평 없이 일에매달려 살면서도 가족과 자녀들에게는원하는 곳이 어디든 갈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희생으로 원하는곳을 어디든 갈 수 있게 된 지금의 청년들은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서 일하지 않으려 한다. 청년의 모든 조건이 나아진 것은 분명한데 자립정신만은 나아지지 않고 후퇴하고 있다.청년이여, 스무 살이 되면 독립을 선언

하라. 독립하지 않은 나라는 모든 것에서점령국의 감섭을 받아야 하듯, 독립되지않은 청년은 모든 부분에서 부모의 간섭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독립은 하지 않고 간섭은 거부하는 이상한 청년들이 있다. 독립할 생각이 없다면 부모의 모든 간

섭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독립은 무작정 하는 가출이 아니다. 그

것은 반항심의 표출로서 20세 정신을 갖지 못한 철부지 소년들의 유치한 행동이다. 부모가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을 만한 조건을 만든 후에 자신의 삶을 건강하고 건전하게 꾸려가는 것이 청춘의 독립이다. 부모에게서 정신적 경제적으로 자립하

는 것은 청춘이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한독립의 첫 단계이다. 학을 졸업하고 취업해서 돈을 벌기 시작할 때가 독립해야할 때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만 그것은 너무 늦다. 스스로 돈을 벌고 생활할 수 있는 나이는 20세면 충분하다. 실제로 그렇게 살아가는 청년들이 아주 많다. 그리고 그렇게 일찍부터 자신의 삶을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청춘들은 더 많은자기발전의 기회와 성공의 기회를 소유하게 된다.독립된 청춘은 먹고 놀 시간이 없다.

설령 그럴 시간이 생길지라도 그 시간을아까워하는 청년이 독립된 청춘이다. 먹고 놀 기회를 찾아서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는 청년, 마시고 취하는 것을 청년의특권으로 생각하는 청춘은 술 먹을 자격만 가진 소년에 불과하다.스무 살이면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한다. 스무 살 청춘이여! 숲속에 버려진어린 사자가 되어라. 살기 위해 비와 해와 바람을 피하고, 정 의 제왕이 되기위해 짐승과 전갈을 피하며 기다리는 사자처럼 자신의 때를 위해 험한 세상을

살아내는 비결을 터득하라. 세상의 혹독함과 역경에 려 다시 부모의 그늘로기어들지 말라. 홀로 된 어린 사자가 때로 먹을 것을

위해 죽을힘을 다해 달리고, 양식이 될것을 만나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고, 비가오면 동굴로 피하고, 해가 내리쪼이면 그늘로 들어가듯, 청춘이여, 살아남기 위해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하라. 달려야하면 거침없이 달리고, 땀 흘려야 하면아낌없이 흘리고, 고민하고 고생해야 한다면 망설이지 말라. 광야의 어린 사자에게 저절로 주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듯 세상에서 청춘에게 저절로 주어지는것은 없다는 것을 처절하게 받아들여라.원망할 것도 없다. 어떤 것도 원망하지말라. 어린 사자가 사냥꾼에게 잡혀간 어미사자를 원망해봐야 현실적으로 변할것은 아무 것도 없다. 사냥꾼에게 잡혀가듯 이리저리 세파에 떠 리며 살아온 힘없는 부모를 원망해봐야 좋아질 것은 하나도 없다. 하늘을 원망한다고 바라는 것이 하늘에서 떨어지지도 않는다.광야에 버려진 어린 사자는 아무 것도

원망하지 않는다. 천둥과 번개가 치면 동굴로 숨었다가 해가 비추면 동굴을 나와다시 사냥을 시작한다. 청춘이여, 하늘을원망하지 말라. 하늘이 그 를 향해 천둥과 번개를 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라.

현진희 기자 [email protected]

요즘 아이들은부분 게바라를 모른다. 서양의 섹시 아이돌 중 하나 정도로알면서 그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을

뿐이다. 물론 이는 아이들 잘못이 아니다. 게바라의혁명까지 상품화하는 단한 자본주의 세상인 탓이다.돈이 된다면 무슨 짓을 못할까? 특히 재벌이 지배하는 자본국인 돈나라 한민국에서 말이다. 그래도한때 게바라의 땅에서는 혁명이라는 것이 있기라도했지만, 여기는 그런 혁명도 없이 그냥 상품화된 혁명이, 재벌이 만드는 신형 컴퓨터나 휴 전화가 텔레비전처럼 소비되고 있을 뿐이다.그런 분위기 속에서 게바라의 책이나 화, 노래도

유행한다. “나는 쇼핑한다. 고로 존재한다”아니면“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가 국가 구호인 탓이다.쇼핑 국가, 소비 국가, 마트 국가다. 게바라도 혁명도쇼핑 소비의 상이다. 아마도 마트 이름이 게바라가될지도 모른다. 털복숭이 베레모와 시가의 청춘은 하얀 KFC 양키 할아버지보다 매력적일수도 있다. 소비가 청춘인 나라이니 말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지만 그나마 노인을 위한 소비는 있어야 하는데도 이나라에는 그것조차 없다. 한마디로 게바라는 누구인가?혁명가다.혁명? 4∙19,

5∙16, 5∙18과 같은 것? 아니면 그중 어떤 것? 게바라는 물론 그 어느 것과도 무관하다. 그는 미국이 조종하는 쿠바의 독재정부를 무너뜨리고 미국을 내쫓는혁명을 했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따라야 할 북과 남도

없었다. 그는 오로지 자유로운 인간, 그들이 자치하는세상을 자연 속에서 추구했다. 권력과 시장만이 자유롭고, 권력과 시장이 인민을 통치하는 세상이 아니라,그 반 로 권력과 시장에서 자유롭고 권력과 시장까지 인민 스스로 통치하는 세상을 바랐다. 그래서 그런자유와 자치와 자연까지 500년 동안 줄곧 파괴해온 세계 권력을 거부하는 혁명을 했다. 그러다가 미국에 의해 살해당했다. 그렇게 평생 자본주의와 싸우다 죽은 게바라를 명

품 셔츠 그림으로 입다니 지하의 게바라가 참으로 통탄할 일이라고 하는 이도 있지만, 우리는 게바라의 통탄을 볼리 없으니 슬퍼할 것도 없다. 사실 게바라가문제인 것은 아니다. 지금 게바라가 이 땅에서 조금이라도 기억될 이유가 있는 것은, 이 세상 어디에서보다더욱더 강해져가는 자본주의와의 싸움이 더욱 필요하고, 그 싸움이 이제는 불필요할 뿐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상식 아닌 상식을 깨뜨릴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아니 물질에 한 정신의 투쟁이 필요하고 이기가 아닌 이타가 가치 있다는 참된 상식을 되세우기 위해서다. 그렇지만 제국주의가 우리가 입는 셔츠나 팬티까지 침략하는 것에 반 한 게바라가 그 제국주의 셔츠나 팬티에 그려져 비싼 값에 팔리다니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게바라의 삶과는 전혀 반 로 게바라가팔리고 있다니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닌가?그나마 상품으로라도 혁명이라는 것이 여전히 살아

있음은 다행 중 다행일지도 모른다. 아무 생각 없이게바라 티셔츠를 사 입은 뒤에, 혹시 그에 한 관심이 생겨나 그가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혁명을 일으킨사람이었음을 안다면 다행이지 않은가? (게바라 때문

에 남미 여행을 하게 되었다는 얼치기 세계 여행가가아니라) 혁명이란 나쁜 세상을 옳게 바꾸는 일이라는것을 알고, 자신도 그런 깨달음을 갖게 된다면 더욱다행이지 않은가? 세상은 언제나 나쁘기 마련이니 언제나 혁명가가 있을 수밖에 없다. 혁명가가 사라진 세상은 그야말로 말세다. 세상의

나쁜 점을 알고 분노하는 사람이 없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혁명가는 그런 분노에서 출발한다. 아주 어려서부터 나쁜 세상에 분개하여 죽을 때까지 그 분노를버리지 않은 게바라가 그랬다. 세상을 나쁘게 만드는근본악이 이기주의 다. 그래서 게바라는 이기주의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것이 그의 혁명이었다. 이기주의가 지배하는 한민국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혁명가 다. 그리고 그런 혁명은 그의 자유롭고도 철저한 독서에 의한 교양과 체험, 특히 여행에서 나왔다. 그 반 로 암기로 익힌 혁명은 교조일 뿐이다.“인간은 교양을 갖춰야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현진희 기자

스무살이면독립하라 부모에게서정신적경제적으로자립하는것은청춘이자신의삶을살기위한독립의첫단계

자본주의와싸우다죽은혁명가체게바라철저한독서에의한교양과체험, 특히여행이혁명의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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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왜서로를긁는걸까?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많은 집에서 부부싸움이

늘었다고 한다. 예전 같으면 그냥 넘어갈 일도 다들걸고 넘어지는 것이다. 남편은 남편 로, 아내는 아내로 마음이 불편한 거다. 이를테면 남편이 아내에게 자꾸 가계부를 보자고 한

다. 물론“자, 그래 여기 있어”하고 선뜻 보여주면 부부싸움할 일이 없다. 그런데 가계부 보여주는 게 주부로서는 학교 다닐 때 성적표나 검사받는 일기장 같은느낌이 들 수 있다. 그래서 남편에게라도 선뜻 보여주기 싫은 것이다. 한 주부는 남편이 가계부를 보여달라고 해서 별 생각 없이 보여줬다고 한다. 그랬더니 남편은 가계부 정리 상태가 깔끔하지 못하다고 엑셀로다시 정리해 자기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했단다. “자기 지금 너무 오버하고 있는 거 알아? 내가 자기회사 신입사원이야? 엑셀 말고 아예 파워포인트로 정리해 오라고 하지?”그렇게 시작해 그냥 올나이트로싸웠다고 한다. 중간에 배고파서 라면 끓여 먹고 또싸웠단다. 한번 불붙은 부부싸움이란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 한참 싸우다 보면 처음에 무엇 때문에 터졌는지 기억도 안 날 때가 있다. 가계부로 시작된 싸움이“지금까지 당신이 해준 게 뭐 있어?”로 주제 이동하고“누군 이렇게 살고 싶어 사는 줄 알아”로 넘어

가는 데 5분도 안 걸린다. 그러다 보면 남편도 슬슬 오기가 발동해서‘엄한 소리’를 해 기 시작한다. 엄한소리란 특별한 악의는 없지만 툭툭 내뱉어 상 의 감정에 불 지르는 말을 뜻하는 호남 사투리로, 표준말로는 이에 해당하는 적절한 단어가 없다. 옆에서 그 이야기를 같이 듣던 누가“가계부 때문에

싸웠다면 가계부 아예 안 쓰는 집은 괜찮겠네?”라고물으니, 그렇지 않단다. 같이 있던 남자가“가계부 아예 안 쓰면 더 열 받아요. ‘다른 집들 다 쓰는데 우리집은 왜 안 써? 내가 벌어 오는 돈에 한 존경심이없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하더라.그럼 왜 우리는 서로를 이렇게 는 걸까? 이런 싸

움을 백날 한다고 특별히 현실이 달라지는 것은 없다.서로 는다고 우리 집 경제가 좋아진다면 뭐 매일이라도 해도 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서로 는다는것은 엄청난 감정의 소모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전기소모는 아까워서 플러그 다 뽑아 놓으면서 감정 소모는 아깝지 않아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감정은 청구서가 안 날아와서 괜찮다고? 그렇지 않다. 서로 에너지를 엄청나게 뺏기고 있다는 사실에는 틀림이 없다.

쪼잔함속에숨은진실을보자

우리가 서로를 는 것은 지금 서로의 실제 마음을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는 가수가노래까지 불러주는데도 자원봉사자로만 봤던 소녀처럼지금 우리는 상 를 제 로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남편이 가계부를 보여 달라고 하고, 카드명세서를

들고 화를 내는 것은 남편의‘위기체감지수’가 그 어느 때보다 높고 또 그 체감지수를 가족과 공유하고

싶기 때문이다. 아내가 전보다 더 짜증을 잘 내는 이유는 아내의 마음이 남편보다 더 불안하기 때문이다.요즘 같은 경우 위기체감지수는 남편이 아내보다 더높지만‘불안체감지수’는 아내가 남편보다 더 높다. 이런 때 처방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우선 상 에게 이전보다 말을 좀 예쁘게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툭툭 던지듯이 하는 말은 삼가야 한다. 아내는 남편의 쪼잔한 잔소리를 듣기 싫어하기 전에, 차라리 쪼잔한 잔소리를 하는 남편이 덜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위기체감지수를 전혀 느끼지못하고“우리 집은 괜찮아. 내가 다 책임져”라고 큰소리치는 남편도 있다. 하지만 이런 남편이 한 번 엎어지면 아내도 따라서 완전히 엎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부부는 서로 손잡아줄 타이밍이 언제인지 알아야만 한다. 그러려면 상 의 실제 모습을 잘 알아볼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한다. ‘우리 집은 괜찮아’라고 한다고 해서 괜찮은 게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쪼잔한 잔소리한다고 해서 남편이 갑자기 쪼잔한 인간이 된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어야 한다. 남편은 아내가 화를 내고 달려들면아내가 지금 많이 불안하다는 것을 눈치 채야 한다. 가족이란, 넘어지기 전에 손잡아줄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관계여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부분 내게 소중한 사람일수록 무심하게 반응해서, 이미 바닥에 넘어진 후에야 그가 오래전부터 비틀거렸음을 알게 된다.우리는 이제 달라져야 한다. 가깝고 소중한 사람일수록 서로의 손끝을 놓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서로 손잡아줄 타이밍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김 기 기자

5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Family

요즘 많은 사람들로부터‘죽고 싶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죽고 싶었다는 사람들의 말에는 공통점이 있다. 주변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는 것이다. 그토록 사랑하던 자식들도, 배우자도 부모도…아무도 보이지 않더라는 것이었다. 그러나그들이 보지 못한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갑절의 고통으로 살아야 한다.힘들게 파출부를 해 자식들을 성장시켜 출가시킨 어머니가 있었다.

그런데 그 어머니는 어느 날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기가 막히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평소 우울증을 앓던 그 딸은 남편이 병들어눕고 아들까지 교통사고로 발목을 절단해야 할 위기가 닥치자 견딜수 없어 죽음을 택했던 것이다. 세월이 지난 후 사위는 병이 나았고손자는 극적으로 발목을 절단하지 않고 완쾌되었다. 그러나 사위뿐만아니라 손자까지도‘나 때문에 엄마가 죽었다’는 죄책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것을 보면서 그 어머니는“조금만 참지… 지나가는 건데, 지나가는 건데…”라고 했다. 죽는다고 해서 모든 게 끝나는 것은 아니다. 죽음 후에는 심판이 있고 이 땅에 살면서 맺은 관계는 여전히 이어지는 것이다. 남겨진 자가 간 자의 고통의 몫을 지고가야 하는 것이다. 아니, 갑절의 십자가를 져야 하는 것이다. 남겨져야할 자들을 돌아볼 겨를이 없이 살고 싶으나 살 책이 없어 앞이 깜깜한 사람들이라도‘살자’. ‘살자’… 이 세상에 한 번쯤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보도블록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잡초처럼 생명력이란 그런 것이 아

니겠는가. 오늘도 중환자실에서 하루를 더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생명도 있지 않은가. 생명은 하늘로부터 온 것이므로 내 마음 로 할수 없는 것이다. 나는‘홀로’가 아니다. 서로의 인생을 버텨주어야 하는 하나의 버팀줄로 이어져 있다. 버팀줄 하나가 끊기면 나머지 모든버팀줄이 함께 쓰러지는 것이다. ‘살자.’당신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이다. - 오인숙(치유상담교육연구원 교수∙작가)

김 기 기자 [email protected]

어느 사람이 궁금한 마음을 참지 못하고 신에게 물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왜 여자보다 남자를 먼저 만드셨나요?”신이 웃으면서 답했다. “그걸 질문이라고

하느냐? 내가 여자를 먼저 만들었다고 생각해봐라. 남자를 만들 때 얼마나 간섭을 많이 받았겠느냐? 여기는 크게, 저기는 작게 해달라면서온갖 참견을 했을 텐데 내 마음 로 너희 남자를 만들 수 있었겠느냐?”우스갯소리지만 예리하다. 여성의 간섭 본능

은 이처럼 신도 감당하기 어려웠나 보다.여성의 간섭은 확실히 남성의 그것과 다르다.

남성은 상 보다 우위에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간섭을 한다. 그래서 남자 직장상사의 경우부하가 자기 명령을 수행하고 있다면 일에 참견하지 않고 결과를 기다린다.그러나 여성은 일이 진행되는 내내 참견을

하고 싶어 한다. 그들은 가까운 이의 문제에 자신이 관여해야 할 권리와 책임이 있다고 느낀다. 결과적으로는 효과가 없을지라도, 수시로지적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자 보람이다.남성은 나(또는 조직)의 이익을 위해 타인

(혹은 경쟁자)을 희생시키면서 다른 이와 안전거리를 유지하려고 한다. 반면에 여성은 상 를우선해 생각하고 위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든다.시시콜콜 참견하고 보살피려는 여성의 특성

은, 자신의 마음 에 한 가를 마땅히 돌려받아야 한다는 믿음으로 이어진다. 그들이‘감

정적 채권자’행세를 하는 까닭이다.보살피는 마음은 타인에게 그것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 즉, 채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반 로 남의 호의를 받았다면 그에게 갚아야하는 의무 즉, 채무를 지고 있는 것이다.

어 표현‘생큐(thank you)’만 봐도 이런정서가 드러난다. 우리는 남의 호의에 해‘thank you’라고 말해준다. ‘thank you’는‘Ithank you’의 줄임말이고‘thank’는‘think(생각하다)’에서 유래했다. 결론적으로‘(당신의 호의를) 잊지 않겠다’는 의미이며 갚아야 할 의무, 채무를 졌다는 것이다. 이때 상 는‘You’rewelcome’이라고 반응한다. ‘당신은 제가 원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기꺼이 한 일입니다’라는 뜻이다.이렇게 감정에도 채권과 채무 관계는 분명히

존재하며 여성은 거의가 채권자 의식을 가지고있다. 늘 먼저 헤아리고 세심한 신경을 써주므로, 상 로부터 돌려받을 고마움이 있다는 채권자로서의 자세가 그들의 잠재의식에 자리 잡고있다. 때로는 상 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그들 특유의 믿음 혹은 착각도 이 같은 채권자의식에서 비롯된다. - 한상복(작가)

김 기 기자

가버린자는아는가,남겨진자의고통을“감정에도 채권과 채무 관계는

분명히 존재하며 여성은 거의가

채권자의식을가지고있다”

가깝고소중한사람일수록서로의손끝을놓칠수있다는사실을알아야

가족이란서로손잡아줄타이밍을놓치지않는관계

여자들은왜채권자행세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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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6 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근래 일본이제국주의 본색을 드러내는

여러 가지 행위를지켜보는 우리의 심정

은 몹시 불편하다. 일본이 과거강점기에 한반도에서 저지른 죄상에 한 역사

인식이 우리의 생각과 너무나 멀어 걱정이 되면서화가 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일본인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와서 그들의 과거 만행 현장을 보고 싶다고 하면 어디서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하니더욱 당혹스러운 마음이 앞선다. 번뜩 떠오르는 것이없기 때문이다.오래전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 학생들이 과거 강점

기에 일본인들이 저지른‘제암리 교회 방화 학살 사건(提巖里敎會放火虐殺事件)’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사죄의 눈물을 흘렸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근래필자는 주변 사람들에게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제암리 교회’를 아는지 물어보곤 했다. 모른다고 답한 사람이 부분이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점했던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역사적인 독립선언문을 낭독함으로써촉발된 범민족적 비폭력 항거 운동이 나라 곳곳으로번져나갔다. 독립 만세를 외치며 거리로 나선 맨손의군중을 일본 병사들은 총칼로 잔인하게 진압했으며,도처에서 집단 학살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 만행 중

가장 잔혹한 사건으로 그해 4월 15일에 발생한‘제암리 교회 방화 학살 사건’을 꼽는다.제암리 교회 방화 학살 사건은 수많은 사람을 교

회라는 한정된 공간으로 유인해 몰아넣고는 모든 창문과 출입구를 밖에서 못질해 잠그고, 교회 주변에쌓아놓은 볏짚단에 불을 붙여 교회 안에 갇힌 자들을 모두 불태워 죽인 기획된 만행이다. 혹시라도 창밖으로 탈출한 사람은 주변을 삼엄하게 포위하고 있던 일본 병사들이 총으로 무자비하게 살해하고 말았다. 또 교회 안에 갇힌 가족을 구해보려고 애타게 몸부림치던 아낙네들을 무참하게 살해했다는 점에서악랄한 학살의 본보기라 할 수 있다. 제암리 교회는우리 민족을 일제가 얼마나 잔인한 방법으로 억압했는지를 가장 드라마틱하게 보여줄 수 있는 역사 교육 현장이기도 하다.얼마 전 그 역사적인 제암리 교회를 찾아갔다. 도

로 안내 표지판도 체계적이지 않을 뿐더러 역사 유적지로 교회와 기념관은 너무도‘현 식’건물이어서오히려 초라해 보 다. 역사 유적지의 당당함이나 비통함 같은 건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석조 기념추모탑만이 역사 유적지임을 외롭게 알리고 있을 뿐이었다.제암리 교회와 부속 건물에 자리한 역사기념관의

전시실은 일견 초라함 그 자체 다. 어두운 전시실내에는 불길에 휩싸인 교회를 포위하고 총질하는 일본 병사들을 그린 벽화가 있었으나 왠지 어설퍼 보다. 몇 점 안 되는 유물이 전시 유리 박스 안에 비치되어 있는데, 조화롭지도 않고 너무나 빈약해 부끄럽다는 생각마저 들 지경이었다. 즉, 오늘날의 제암리교회는 일본 점령군이 그렇게도 잔인하게 저지른 교회 방화 학살 사건을 항변하려는 역사 교육 현장으로

는 아주 미흡하며,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금할 수가 없었다. 역사를 과장하거나 왜곡 포장해서는 결코 안 되지

만,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데 소홀히 하여 뭇이야깃거리로 잊히게 하는 것도 역사 인식에 한 또다른 폭거가 아닌가 싶다.몇 년 후면 일제강점기에서 우리 민족이 단결된 모

습으로 용감하게 항거한 역사적 3∙1 독립운동이 일어난 지도 100년이 된다. 따라서 지금의‘제암리 유적지’가 강점기 일본 점령군이 저지른 만행을 고발하는 역사 교육 현장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수준 높은‘제암리

복원 및 정비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그것이 국가가 힘이 없어서 보호하지 못해 무고하게 살해된 수많은 희생자의 혼에 바칠 수 있는최소한의 도리이며,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아울러 우리 민족이 당한 엄청난 수난의 역사에비추어볼 때 이를 상기시킬 수 있는 물리적, 시각적 유적지가 상 적으로 너무 왜소하고 소홀히관리되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새삼 묻게 된다.

사람의 감정에는 일곱 가지가 있다. 희로우사비공경(喜怒憂思悲恐驚). 한의학에서 희는 심장, 노는 간, 우비는 폐, 사는비, 공경은 신에 속한다고 본다. 그래서 희가 과하면 심장이 상하고 노가 강하면 간이 상하고 우비가 강하면 폐가 상하고 사가 강하면 비가 상하며 공이 강하면 신이상한다고 본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사람이 이성적 존재이긴 하지만 감정의 동물이다. 이성은 감정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역사가 생긴 이래 이성이 감정을 이긴적은 한번도 없었다.건강한 정신, 건강한 육체를 이루기 위

해서는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이제껏 살아오며 감정의 소중함을 몰랐다. 감정을예사로 무시해왔다.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 변화하는 감정, 하루에도 수백 번 오르내리는 감정, 한순간에도 수십 번 왔다갔다 하는 감정을 존중하지 못하고 무시해왔다. 그 때문에 우리 자신도 많이 상했고남들에게도 많은 상처를 줘왔다.그러면서도 몰랐다. 감정이 상하면 오장

육부가 상하게 된다. 요새말로 스트레스라하는 것도 그런 것이다. 사람의 뇌는 체신경계와 중추신경계로 되어 있는데, 중추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로 구

분된다. 교감신경계는흥분, 불안,

긴장을 주관하는 신경계이고 부교감신경계는 그 반 인 이완, 안정, 평안을 주관하는 신경계다.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되면서 불안, 긴장하게 된다. 이때는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백혈구 속의 과립구가 증가하게 된다. 과립구가 증가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저항력이 약화된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감기도 잘 걸린다.부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되면 이완, 완

화, 평안해지면서 아세틸콜린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때는 백혈구 속의 임파구가 증가하게 된다. 임파구가 증가하게 되면 알레르기가 생긴다. 알레르기는 과민반응인데 어떤 물체나 현상과 접촉하면서 우리 몸에서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감정이 그렇다.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감정도 있고 부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감정도 있다. 어떤 감정은 받으면 교감신경 흥분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저항력이약해지는가 하면, 또 어떤 감정은 부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도 한다.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고

남의 감정도 존중할 줄 안다. 모든 감정은다 옳다. 감정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일이나 사실에는 옳고 그름이 있지만 감정은그렇지 않다. 감정은 다 존중해주어야 한다. 감정을 존중해주면 사람은 고마움을

느낀다. 그러면 남의 말을들을 마음의 자세가

갖춰진다. 이것을 정지작업이라 한다. 남의 말을 들을 자세가 안 되어 있는데 말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이것을 마이동풍이라고 한다.감정을 존중해주어야 한다. 남의 감정을

먼저 존중해주고 그 다음에 나의 감정을진솔하게 표현해야 한다. 사람은 기가 살아야 건강하고 기분도 좋아지고 남의 말과감정을 들을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아무리 옳은 말, 바른 말이라도 감정이

상해 있으면 아무 말도 듣고 싶지 않고 들리지도 않는다. 자신의 감정 표현을 잘하지 못하면 자신과 남들에게도 해를 끼치고병을 만들게 된다. 결국 말 한마디로 사람을 잡는 것이다.“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잠 18:21). 하나의 혀로 어떤 말을하느냐에 따라 죽고 사는 것이 달려 있다.성경은 이것을 혀의 열매라고 했다. 혀의열매는 다른 말로 혀의 권세다. 감정의 동물인 사람은 감정이 상하면 이성이 마비된다. 감정을 동하는 것도, 동하게 하는 것도모두 혀다. 혀를 잘 건사하여 자신의 감정과 남의 감정을 존중해줄 줄 아는 지혜자가 되자. 그때 육간의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김양규(한의원 원장)

이성낙(가천대 명예총장·

현대미술관회 회장)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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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제암리교회가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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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7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쓰리하다’, ‘아니꼽다’, ‘얄궂다’, ‘세리하다’, ‘더부룩하다’, ‘화끈거린다’, 뒤집힌다’, ‘뻑적지근하다’, ‘뒤집힌다’,‘쥐어짜는 듯하다’, ‘훑어 내리는 듯하다’, ‘조이는 듯하다’등등. 한국인이 말하는‘배가 아프다’는 표현은 열거할 수없을 정도로 많다. 부분 배가 아프면모두 위장에 병이 생긴 것으로 생각하기마련이다. 전혀 그렇지 않다.

위식도역류질환

윗배에서 통증을 느끼면 위식도 역류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위산이 주 성분인위액이 식도로 역류해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고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비만인구가 늘어나면서 위식도 역류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위산이 역류하면서 신물이 올라오고,

가슴 쓰림이나 흉부 작렬감(heart burn)이나 가슴통증, 윗배 아픔 등이 생긴다.가슴 쓰림이나 흉부 작렬감은 갑자기 오목가슴(명치)에서부터 타는 듯이 통증이상부로 목 밑이나 귀밑으로 번져 나가는증상이다. 이런 증상이 늘 있으면 참기어렵지만 이따금씩 생기는 사람이 많으며,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마신 뒤, 어떤 특정 음식을 먹은 뒤 나타난다. 주로

밤에 심해지지만 낮에도 생길 수 있다.증상이 나타나면 물을 마셔 식도를 씻어내고 식도 내용물을 중화시키면 가라앉힐 수 있다. 민 일 소화기전문 비에비스나무병원 표원장은“서양에서는 위식도 역류질환이 오래돼 식도암이 생기는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식도암이식도 하부에 생기면 덩어리 음식을 삼키기 힘들고, 나중에는 묽은 음식마저 넘기지 못하게 된다.

대상포진

상포진은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흔히 피곤할 때 생기는 입술 주위의 물집과 비슷하지만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르다. 우리 몸의 피부어디에든지 생길 수 있다. 두피와 코 속,귀 속, 항문 주위 등 들여다 보기 힘든부위에 생기기도 한다. 띠 모양으로 물집에 생긴다고 해서‘ 상(帶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상포진은 물집이 나타나기 전부터병변이 생길 자리가 얼얼하며,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전기가 닿는 것처럼 아프다.물집이 생겨야만 진단이 가능하다. 배 주위에 상포진이 생기면 배 속에 마치금방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심한 통증이 생긴다. 상포진이 의심되면 배의 피부에는 물집이 보이지 않더라도 등 쪽에서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등도살펴보아야 한다.

심장질환(협심증)

가슴 한복판에서 망치로 내리치는 듯한 통증을 느끼거나 동아줄로 죄는 것처럼 심하게 아프다. 계단을 올라가거나 뛰

는 등 심한 운동으로 심장이 빨리 뛰거나 일을 많이 하게 될 때 상 적으로 심장 근육에 가는 피가 모자라서 생긴다. 가만히 있으면 개 5분 정도 지나면

가라앉지만, 이런 단계를 지나 심근경색이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지며 오래 지속되고 양팔 겨드랑이 안쪽까지 번져 나가기도 한다. 간혹 윗배나 오른쪽 윗배가아프다. 특히 심장 아래쪽이 심근경색이되면 이런 증상이 심해져 배에 담석증발작 등 다른 병으로 오인하기도 한다.피가 심장에서 몸으로 제 로 나가지

못하게 되면(심부전증) 간에 피가 차고피가 고이게 되면 간이 부어올라 숨이차고 오른쪽 윗배가 아프게 된다. 간을싸고 있는 막이 갑자기 팽창하기 때문이다. 만성 심부전증으로 악화하면 오히려오른쪽 윗배의 통증은 사라진다.

폐ㆍ콩팥질환

양쪽 폐 하엽에 폐렴이 생기면 때로는윗배나 양쪽 윗배가 아프게 된다. 특히어린이는 심하게 통증이 생기고, 발열과구토가 동반된다. 따라서 자녀가 구토ㆍ복통 등 소화기 증상과 함께 열이 난다면 폐렴일 수 있다.콩팥에서부터 배가 아픈 것을 신장성

산통(疝痛ㆍ배가 주기적으로 아픈 증세)이라고 한다. 이는 콩팥 속에 있던 돌(결석)이 오줌길(요로)로 나가다 걸려 요로경련을 일으킬 때 생기는 통증이다. 콩팥을 복부초음파검사를 하면 작은 결

석이 콩팥에 박혀 있는 경우가 흔한데, 결석이 움직이지 않으면 가끔 소변을 현미경으로 살펴봐야만 알 수 있을 정도로 피가 섞일 수 있지만 개 통증은 없다. 문

제는 결석이 요로로 빠져 나갈 때다. 요로결석에 의한 통증은 한쪽 옆구리에서 느껴지며, 요로 어디에 걸렸는가에 따라 통증 부위가 달라진다. 걸린 장소가 방광에가까우면 가까울수록 허리 아랫부분과 샅쪽이 아프다. 심하면 복통과 잘 구분되지않고, 장 마비가 일어나 배에 심하게 가스가 찰 수도 있다. 요로 결석은 물을 많이마시고 운동을 하면 부분 저절로 방광으로 떨어져 소변으로 배출된다.

골반질환과임신

골반 통증은 자궁과 자궁 근처의 나팔관, 난소 등 자궁 부속기관에 급ㆍ만성골반염, 자궁내막증, 자궁 외 임신, 난소낭종이 터지거나 꼬이는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긴다. 이 때 통증은 배의 가장아랫부분 바로 불두덩 위에서 느껴진다.클라미디아균이나 임질균 등 성병균에 감염되어도 오른쪽 윗배가 아프고, 숨쉬기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결리기도 한다.

척추질환

척추 통증은 특히 노년층에서는 배가아픈 것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표원장은“척추에서 유발된복통은 신체의 자세에 따라 성질이 변하는 경우가 많아 누워 있으면 괜찮다가도오래 걷거나 서 있으면 아파진다”고 말했다. 허리가 앞으로 휜 환자 중에서 배가아프다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배가눌리기 때문이다. 특히 척추 가슴부위(흉추)의 추간판탈출(디스크)이나 척추에 생긴 종양으로 생긴 통증을 배에서 감지함으로써 복통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차광성 기자

한국인 4명 중 1명, 서울시민 30 이상 성인 3명 중1명이 앓고 있는 질병은 무엇일까. 질병이라고 정의를내리기 어렵지만, 암 등 각종 성인병은 물론 심뇌혈관질환부터 근골격계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는‘ 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이 정답이다.

사증후군이란 허리둘레가 남자 90㎝, 여자 85㎝이상인 비만이고, 혈액 내 중성지방이 150㎎/㎗ 이상의 고지혈증, 고 도(HDL) 콜레스테롤이 남자 40㎎/㎗, 여자 50㎎/㎗ 이하인 경우, 혈압이 130/85㎜Hg 이상인 고혈압, 공복혈당이 100㎎/㎗ 이상의 당뇨병 등5가지 가운데 3가지 이상 가질 경우를 가리킨다. 2008년 국민 양조사 결과, 30세 이상 국민 중 허리

둘레를 기준으로 한 사증후군 유병률은 28.5% 는데, 30 의 19.5%, 40 의 23.5%, 50 의 34.2%, 60 의42.3%, 70 이상의 36.9%가 허리둘레 기준을 넘었다.원인은 열량 과잉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사증후군환자는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정상인보다 남자는1.6배, 여자는 2.7배에 이른다. 정상인과 비교할 때 뇌졸중 발병에 의한 사망할 위험도 남자는 1.7배, 여자는1.5배나 높다. 따라서 사증후군에 걸리지 않으려는노력과 함께 혈당과 혈압을 정상으로 관리하고 고지방음식섭취 절제 등과 같이 동맥경화를 예방하려는 노력은 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질향상은 물론 국가경쟁력 유지에도 필수적인 요소다.

◆왜복부지방이문제일까? 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

는 것은 바로‘복부 비만’이다. 복부 비만은 사증후군을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다. 사실 인간은 과잉양상태로 살아온 역사가 없다. 인류가 탄생해서 지

금까지 항상 인간은 기아에 시달리며 살아왔다. 그러다보니 인간의 유전자는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저장해놓고 못 먹을 때 꺼내 쓸 수 있는 창고가 필요했고 지방은 그 해결책이 되었다. 그리고 지방은 항상 부족한양소 기 때문에 인체는 가능한 한 지방을 모으고

축척하는 쪽으로 발전하고, 배출하거나 써버리는 데는인색하게 진화했다.이런지방에 한 집착 탓에‘비만’이라는 병이 빠르게 퍼지게 된 것이다.

◆대사증후군사망률, 암과비슷

200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사증후군 관련 질환으로 한 번 이상 진료를 받은 국민이400만명에 이르고 진료비도 6283억원이나 됐다. 또사증후군 관련 사망자가 암 사망자보다 많다는 통계조사도 있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사증후군을 국

가가 관리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후생노동성이 기업에 `메타보검진(̀ 사증후군)과 보건지도 실시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세금으로 패

널티를 부과하고 있다. 미국과 국 등에서도 학교 내탄산음료 자판기 설치 금지 등 소아의 복부 비만에한 위해 요소를 법적으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다수의 논문에 따르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높은

삶의 질 유지가 국가경쟁력과 접한 관계가 있으며,생활습관 개선에 투자한 비용이 결과적으로 가계와국가 경제에 막 한 이익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 복부비만 관리 등을 통해 충분히관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의 인식 부족은 심각한 상태다.국민에게 사증후군과 생활습관 질환을 잘 이해시

키고, 적극적으로 관리ㆍ 처할 수 있는 정보 제공과전국적인 이벤트가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건강관리서비스 등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마련도 병행되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국민건강과 의료비용 절감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법령은 물론 환자를 교육할 다양한 콘텐츠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차광성 기자 [email protected]

비만인구가늘어나면서위식도역류질환급증

복부비만은대사증후군을진단하는가장중요한척도

‘사람잡는뱃殺’한국인4명중1명위험

위장의항변“배아프다고나만의심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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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종 교

처크 콜슨은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실력자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미국 통령의 특별고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그 모든 스트레스를이겨냈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삶의 목적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가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그리고 그는 지금 미국 전역의 죄수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쳐크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한 때 나는 권력이 무엇인가를 정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사람이 사람에게부여할 수 있는 모든 권력을 쥐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나의 사무실은 통령 직무실 다음 자리 습니다. 나는 공군 1호기에 탑승할 수 있었고 통령을 행하여 통령 명령을기초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나를 허세 속으로 빠뜨렸습니다. 나는내가 실패하고 밑바닥으로 무너져 내릴때까지는 이 사실을 몰랐습니다.”그는 또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말 하셨듯이 나는 생명을 다시 찾기 위하여 나의 생명을 잃어야 했던 것입니다. 역사상 인간이 알아낸 유일한 참된 권력은 그리스도께서우리 안에 사실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권력이었습니다.”사도 바울은 옥중에서 빌립보의 교인

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내가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같이 여긴다”라는 말은 바로 쳐크 콜슨의 삶을 이야기해주는 것입니다. 지금그는 자신의 성공과 권력 그리고 정치적으로 탁월했던 경력들을 돌이켜 보고있습니다. 그는 회심하기 전 산헤드린의한 멤버 고 변호사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고백하기를“모든 것을 해로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

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3:8)자한다고 말했습니다.“오늘날 인간을 위협하고 있는 병마는 소외입니다.”라고 로버트 H. 슐러는그의 저서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또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감옥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래서나는 미국의 모든 감옥들을 찾아다니고있습니다. 우리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수감자들이 적부흥을 맛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 살벌하고, 냉랭하고, 축축하고 음침한 감방들 속에서 따뜻한 물결처럼퍼져, 마침내 정부와 교도소의 조직으로성공할 수 없었던 인간개조를 이루어내

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비참한 감옥 가운데서도 역사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목격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새롭게 하시기위해 우리를 깨뜨리십니다.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기쁨입니까?

참된 능력은 나의 능력으로부터 나오는것이 아니며 인간의 제도의 힘이나 권력으로부터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참된힘과 권력은 오직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이것은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사람은 언제 어느 때 어떤 모양으로

실패할지 모릅니다. 전혀 뜻하지 않은데서 나를 실패하게 하는 사건들이 터지곤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실패로 인하여 좌절과 패배감에 사로잡혀 인생을자포자기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모든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상황의 노예가 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12:9)“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당신의 실패는 예수님이 당신 인생의 선장이 되시기 위해 준비하신 놀라운 기회입니다.“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약한 그때에 강함이라”(고후12:10)이 을 읽는 여러분, 실패를 두

려워 마십시오. 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목적과 능력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기회임을 믿으십시오.

김병헌 기자

이사야 선지자는“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사45:22)고 초청을 합니다. 당신이 누구이든, 당신이 어디에 살든, 당신의 처지가 어떠하든 그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초 하십니다. 당신을갈망하십니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십시오. 당신의 인생의 참된 충만함은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써 시작됩니다.이 일은 당신으로 하여금 자신의 방향을 포기하고, 자신을 중심으로살았던 것들을 버려야 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나에게로 돌아오라!”이 명령은 단순하고 명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거부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들의 고집은 잘못된 방향을 향해 우리의 목을 곧게합니다.그리고 우리를 갈망하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와 그를 바라볼 때는 어떤 일

이 일어납니까?우리는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구원’이란 말은 불행히도 그리스도인 신앙에서 매우 상투적이며 부분적 의미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구원이란 히브리말의 뿌리는‘yasha’입니다. 그 의미는‘안전함을 입음, 자유함을 받음, 구조받음, 보호받음, 방어를 받다, 인도되다, 도움을 받다, 보전하다. 구출하다, 구원에이르게 하고 승리를 가져오게 하다’는 등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 당신이 갈망하는 것을 어떤 의미로 기술하고 싶습니까?하나님은 말 하시기를“나를 보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크게 열릴

것이다. 자유하게 될 것이다. 안전하게 보호받을 것이다. 그리고 승리하게 될 것이다.”고 하십니다. 하나님 안에서만이 당신은 이런 구원을체험할 수 있습니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 안에서만 당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모든 면에서 충만한 삶을 얻게 될 것입니다. 지금 당신은얼마나 돌아가기를 계속하여 노력하십니까?

김병헌 기자

[email protected]

길잃은당신을초 합니다‘구원’이란말은불행히도그리스도인신앙에서상투적이며부분적의미로이해되고있어

실패로인한스트레스를극복하십시오

“역사상인간이알아낸유일한참된권력은그리스도가우리안에사실때우리에게주시는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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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드라마‘빛나는 로맨스’는배우 이진을 위한 드라마다. ‘이진이무슨 연기를 잘하냐?’고 생각한 적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 챙겨 볼만하다. 결코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서가 아니다. 냉정히 말해‘빛나는 로맨스’는 탄탄한 드라마가 못 된다. 전작인‘오로라 공주’에야 못 미치겠으나 전작못지않은‘막장 전개’가 반복되고, 이를 위한‘우연의 남발’은 남발 아닌 홍수 수준이다. 그럼에도 이진의 연기만큼은‘막장’속에서 도드라지게 빛날정도로 뛰어나며 또 몰입감이 높다.

이진은 여주인공 오빛나를 연기한다.빛나는 처량한 인물이다. 아버지를 뺑소니 교통사고로 여의고, 욕심 많은 시어머니의 반 속에 어렵게 결혼했으나, 딸과 자신을 두고 바람을 피운 남편에게 속아 위장이혼 당했다. 시어머니와 남편은 한통속이 돼 위장이혼을 주도하고 희희낙락하는 속물들이다. 이진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들었

다. 빛나의 굴곡진 인생사 탓에 자주 등장하는 눈물 장면에서 알 수 있다. 하염없이 눈물 쏟는 이진의 연기는 소위

‘예쁜 척 하며 우는 연기’와는 비교도되지 않는다. 오열하는 중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발성으로 사를 또렷하게전달하는 것을 보면 이진이 쏟았을 노력이 짐작된다.특히 최근 방송에서 모든 사실을 알

게 된 빛나가 시어머니 허말숙(윤미라)을 찾아가 딸 연두를 아버지 없이 자라게 할 순 없다며“어머니가 저 싫어하는 거 알아요. 저 미워하시는 만큼 마음껏 때리시고, 어머니 분이 풀리실 때까지 마음껏 때리시고, 어머니 제발 저 좀받아주세요”라고 매달리고 매서운 뺨을맞아도 울며 빌기까지 하는 장면은 이진의 연기 중 단연 압권이었다.뿐만 아니라 이진은 친정엄마인 순옥

에게는 착하고 여린 심성을 그 로 드러내 마냥 보호해주고 싶은 딸로 분해호평받고 있다. 상큼 발랄한 청정녀부터 살림의 여왕 엄마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캐릭터의 심경 변화를 잘 살려내며 내적인 감정과 외적인 변화 모두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이진은 보는 이들마저 혀를 내두르게 한다. 이제이진에게 핑클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붙지 않는 모양새다. 이같은 이진의 열연은 시청자들뿐 아니라 제작진까지 사로잡았다. 평균 2~3시간의 수면시간을 견디며 낮밤 구분없이 촬 에 임하고 있는 이진은 시종일관 작품에 진지하게임하는 모습으로 동료 배우 및 스태프들의 귀감이 됐다는 후문.그러나 정작 이진은 냉철한 시선으로

자신의 연기를 평가하며 겸손한 태도를보 다. 이와 동시에 배우로서 겪는 성장통으로 인해 스스로 한 단계 나아갈수 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이진은“연기하며 항상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본이 나올 때마다 그렇다. 드라마를 하면 할수록 부담이 많이 되는 것같다. 초반에는 부담감이 덜했는데 이제 본이 나올 때마다 두렵기도 하고부담이 되는 부분이 많다. 감정신이 너무 많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과 너무다른 연기라 고민도 많이 된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진은“사실 내 연기에 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감독님께서 좋은 말 을

해주셨는데 아무래도 주인공이라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잘하라고 좋은 말 을 해주시는 것 같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올해 33세가 된 이진은 첫 유부녀 연기에 도전한 것에 해“아줌마 연기는생각보다 어렵게 하고 있다. 내 나이가그래 그런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문을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은“딸로 나오는 아역배우 연두가 너무 사랑스럽고잘 따라줘 엄마 역할에 한 어려움은없었다. 정말 딸처럼 애교도 많고 너무사랑스럽다. 내 딸처럼 애정이 많이 가더라”고 자신의 공을 곁에서 도와준 아역배우에게 돌렸다. 그런가 하면 이진이계속되는 감정 연기에 한 부담감과그로 인해 느끼는 책임감에 해 털어놨다. 이진은“연기할 때 힘든 점이 많다. 한 회에 우는 신이 서너 번 나오고세트촬 에서 10번 정도 울어 체력 소모가 많은 건 사실이다. 주변에서 날 못건드릴 정도로 마음 상태가 무거웠다.개인적으로 힘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핑클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에도 높은인기를 누렸지만 요즘 그녀에게 쏟아지는 관심의 열기는 그룹활동 때보다 더뜨겁다. 그녀에게 어떤 점이 있기에 이렇게 사람들이 그녀를 사랑하는 것일까. 이진이 진정으로 매력을 끄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충실한 신앙심이다. 아니이런 그녀의 신앙심이 있기에 좋은 인간성이 나타나는 것이리라. 연예인 생활을 하려면 생맥주 한잔씩은 할 만도 하건만 그녀는 술은 물론 신앙생활에 장애가 될 만한 어떤 것도 철저히 금기시한다. 하나님이 자신을 항상 지켜주신다고 믿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신에 한믿음에 절 실망을 줄 수 없다는 것이그녀의 생각이다. 그의 절제된 생활 때문에 가끔씩“정말 연예인 맞냐”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모태 신앙인 이진의 하루는 새벽 5시

새벽기도회로 시작한다.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에 출석하는 그녀는 이 시간에는어김없이 무릎을 꿇고 지난 하루를 반성하면서 오늘 하루를 계획한다. 그녀는

사람이 공기를 마시지 않으면 죽듯이기도 없이는 세상을 살아가지 못한다고믿고 있다. 그래서 새벽 기도시간을 더없이 소중하게 여긴다.그녀는 바쁜 연예인 스케줄 속에서도

주일 예배와 성가 는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시골 교회, 군부 에서의 신앙 간증도 그녀가 즐겨하는 봉사 목록이다.“연예인 생활을 통해 주님 광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항상 기도드려요. 어렸을 때부터 기도 응답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연예인이 꼭 되고 싶었거든요.그리고 교회나 사회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고픈 마음이 참 많습니다.”그녀는 자신의 신앙심이 갈수록 깊어

짐을 느낀다고 말한다. 갈수록 하나님에한 사모의 정이 커진다는 그의 말은

이미 신앙에서 성숙해 있음을 알려준다.그녀는‘연예인 집사’라는 별명답게 평소 자신이 꿈꿔 왔던 미래의 배우자에해 솔직한 생각을 솔직히 털어놨다. “요즘 배우자 기도를 참 많이 해요.저도 이제 시집 갈 때가 됐나 봐요. 교회에서 신앙생활 열심히 하는 지혜로운남자가 제 남편이었으면 해요.”이진의환한 웃음 뒤에는 하나님의 말 으로살아가는 크리스천의 향기가 진하게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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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핑클전멤버 이 진의 신앙이야기

MBC 일일드라마‘빛나는로맨스’에서열연중인

�정리 = 강제원 편집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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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RESS

Page 10: Newspaper 1403

과거 수년전 뇌졸중이 있어 우측의 부전마비와 약간의 언어장애를 가진 50여성이 아침 기상 시부터 발생한 심한어지럼으로 내원하 다. 혈압, 맥박, 혈당의 이상은 없었으며 빙빙도는 어지럼때문에 눈을 뜰 수가 없다고 했다. 이미수 차례 구토가 반복되었으며 자꾸 넘어지려 한다며 부축 받으며 겨우 걸을 수있었다. 과거의 뇌경색 때문에 또 재발하 는지가 가장 궁금해 하 다. 프렌젤안진검사를 실시하 는데 좌측 후반고리관의 이석증으로 의심되는 안진이 저면하게 나타났고 에플리 이석정복술을시행하고 금새 어지럼이 사라졌다. 2시간 수액주사와 함께 안정 후 편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이석증이라 불리는 양성돌발성두위현

훈(BPPV)은 머리의 위치에 따라 귀의달팽이 기관에서 이석이 비정상적 위치로 이동하여 발생된다. 돌발성이라는 명칭이 말하듯 자세를 변화시키면 잠시 후갑자기 빙빙 도는 회전감이 발생되고,그 자세를 유지하면 통상 10초 내지 20초간 지속되며 메스꺼움을 느끼기도 하며, 반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이면 다시어지럼이 재발한다. 내이(內耳)의 이석(耳石)이 세반고리관에 들어가 자세변화에 따라 그 속의 내림프액의 움직임을

유발시켜 증상을 일으킨다. 어지럼을 초래하는 질환 중 가장 흔하며 부분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발생한다. 중년이후 나이가 들수록 잘 생기고, 머리에충격을 받는 경우와 장기간의 침 생활을 하는 경우에 잘 생기며, 전정신경염,중이염, 이독성 약물의 복용 등 다른 귀질환과 관련되어 잘 동반된다. 진단이될 경우 부분 물리적 이석 제거 운동치료로 쉽게 치유될 수 있으나, 재발이비교적 많은 편이다. 몸의 중심을 잡고 유지하는 기능에 이

상이 발생하면 어지럼을 느낀다. 어지럼으로 표현되는 증상들을 보면 갑작스런빙빙 도는 느낌, 서 있을 때 넘어질 것처럼 아찔한 느낌,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거나, 갑자기 앞이 안보이고 속이 울 거리는 느낌, 똑바로 걷지 못하고 한쪽으로쏠려 걷게 되고 심한 경우 다리에 힘은있으나 걷지 못하는 경우 등 너무나도다양하다. 우리 몸의 중심잡기는 눈을중심으로 한 시각계와 머리위치나 주위움직임의 변화에 일차적으로 반응하는안쪽 귀에 존재하는 전정계, 손 발 등의신체 감각 수용계를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 정보가 뇌간과 소뇌을 위시한중추신경계에 전달되어 종합된 후 적절한 반사경로를 통해 이루어 진다. 이러한 일련의 복잡한 과정 중 어떤 곳에서도 이상이 생길 때 어지럼을 느낀다. 어지럼의 원인은 크게 시각계(눈) 나

전정계(안쪽 귀)에 이상이 생긴 말초성과 중심을 관장하는 뇌에 이상이 생긴중추성으로 나눌 수 있다.

1) 시각계의이상심한 난시가 있거나 안경이 잘 맞지

않으면 두통과 함께 심한 어지럼이 발생한다. 굴절이상으로 한쪽 눈을 가리고물체를 보아도 두개로 보이면 눈의 망막이나 각막의 이상일 수 있다. 하지만양눈으로 보면 두개로 보이지만 한쪽눈을 가리면 하나로 보인다면 양눈의움직임에 관여하는 안근육이나 뇌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정 검사가 요구된다.

2) 전정계의이상

우리는 흔히 귀는 소리만 듣는 기관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 안쪽에서는우리 몸의 중심을 관장하는 중요한 기관들이 숨어 있다. 달팽이관을 위시하여세개의 세반 고리관이 있다. 달팽이관은우리 몸의 움직임의 가속도와 위치를 각각의 방향 로 계산하여 반응하며 세반고리관은 머리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하여 반응하는데 이세반고리관은 정교하게도 수학의 X, Y, Z축처럼 90도로 나뉘어 좌표로 인식하듯 정 한 반응이 일어난다. 앞서 말한 환자처럼 이러한 세반고리관에 달팽이관에 존재하는 이석이 떨어져 들어가면서 심한 어지럼을 느끼는 양성돌발성두위현훈과 이러한 기관에서 나와 뇌로 연결되는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전정 신경염, 이러한 기관에흐르는 내림프액의 압력이 높아져 발생하는 메니에르병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질환들은 각각의 원인에 따라

이석정복술과 함께 전정기관을 안정화

시키는 약물치료 등으로 호전될 수 있다.

3) 중추신경계의이상?

우리 몸의 각각의 기관에서 감지한 균형에 관한 정보들은 뇌 중추로 들어가정 한 계산을 통해 어지럼 없이 넘어지지 안도록 팔다리를 움직이고 전정계,시각계를 안정화시킨다. 뇌 구조물 중특히 소뇌와 이와 연결된 뇌간부위, 안구운동을 담당하는 중뇌, 뇌교부위에 뇌졸중이나 뇌종양, 외상 등이 발생하면심한 어지럼이 나타날 수 있다. 어지럼 이외에 여러 가지 다른 신경학

적인 증상들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지만 뇌간 부위에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동반증상 없이 어지럼 단독으로 나타날 수 있다. 동반될 수 있는 증상은 두통, 어지럼의 정도로 설명되지 않는 심한 보행장애, 마비나 떨림과 같은 팔다리의 운동기능 이상 및 감각이상,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현상 및 시야장애(스스로는 단순히 눈이 침침하다는 정도로만 느낄 수가 있음), 안면근육의 마비나감각 이상 등이 있으며, 심하면 의식소실이 있기도 한다. 말초성 어지럼보다쉽게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뇌혈관장애의 경우 추가적인 진행을 최소화하고 원인을 밝혀 재발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10 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2010년 8월.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별세했다. 2011년9월. 한국 프로야구 전설의 무쇠팔 투수 최동원도 사망했다. 앙드레 김과 최동원의 나이 75세, 53세 때 다.그들이 섰던 인생의 무 와 세상을 떠난 나이는 달

랐지만, 두 사람의 사망원인은 같았다. 바로 장암이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암이기도 하다. 장암 발생 위험을 간과하고, 육식 위주의식생활과 더불어 장내시경 검사를 이용한 조기발견노력을 소홀히 한 결과다.

한 장항문학회가 권장하는‘ 장암을 이기는 생활 속 3 골든 타임(Golden Time)’을 소개한다.

1. 배변후 1.5초 점검

배변 후 1.5초의 짧은 시간 동안 잠시 변 상태를 점검하면 1.5m 길이 장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데 큰 도움이 된다. 배변량은 식이섬유 섭취량과 비례한다. 가공식품을 많이 먹고 채식을 적게 하면 식이섬유가 부족해서 변을 적게 만들다. 육류를 먹어도 변의 양이 적어진다. 이런 이유로 육류를 즐기는 서양인들의 경우

변의 양이 적고, 길이가 짧다. 변의 색깔, 냄새, 형태로건강 상태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색깔의경우 붉은색 변에 선홍색 피가 섞여 나오면 소장이나장의 출혈 반응일 수 있다. 치질 때문일 수도 있지

만, 소장의 혈관이 터지거나 장암이 원인인 경우도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변에서 썩은 냄새가 날 때는위장 상태가 정상이 아니어서 소화가 덜 됐거나 유산균이 부족한 상태가 아닌지 의심된다. 설사를 자주 하면완전히 중화되지 않은 위산이 장으로 내려오거나 음식물이 장에서 채 발효하기 전 배설되면서 시큼한 냄새를 풍길 수도 있다. 장에 문제가 생기면 변의 형태에도 변화가 온다. 정상 변의 굳기는 탄력을 가진 가루반죽 정도다. 수분이나 식이섬유가 부족할 경우 토끼똥같이 단단해 질 수 있다. 반면 묽은 진흙같이 질퍽한것은 상부 위장관 출혈, 아주 묽고 양이 많은 것은 식중독 환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변이다.

2. 6세부터매일식이섬유 18∼30g 섭취

장암은 육식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전체 암 발생의 12.7%를 점유, 발생률 1위인위암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장암에 한 인식 강화,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한 실천적 행동이 필요한 이유다. 장암의 원인은 식습관, 생활습관과 85%가량 연관이 있다. 따라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평생의 식습관은 6세 무렵 형성된다. 6세부터 장을 건강하게 하는 식단에 익숙해지도록 가족의 상차림을 맞춘다. 하루 총 칼로리섭취량 중 지방 비율은 30%이하로 줄이고 우유, 신선한 채소, 과일 등과 함께 양질의 식이섬유를 하루 18�30g 이상 섭취한다. 붉은색 육류나 가공육을 피하고 담백한 가금류, 생선, 두부 등으로 식탁을 꾸민다. 발효된 유제품(요구르트 등)도 도움이 된다. 짠 음식,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조미료, 훈제식품은 피한다.

3. 40세부터 5년에한번대장내시경검사장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장암으로 인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자가 진단도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발암 초기에발견해 절제 수술을 하면 완치가 가능한 표적인 암중 하나다.

장암을 발병 초기에 발견하는 방법은 정기적으로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다. 최근에는 수면 장내

시경의 등장으로 검사 시 큰 고통도 없다.장암의 부분은 암으로 넘어가기 전, 장 용종

(폴립)이라는 양성종양의 단계를 거친다. 일반적으로용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데는 5�10년이 걸린다. 따라서 위험시기인 40세 이후부터는 적어도 5년에 한 번씩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을 미리 발견, 장암으로

크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대장암예방 10대원칙■

⑴ 총 칼로리 섭취량 중 지방 비율을 30%이하로 줄인다.⑵ 평소 우유, 신선한 채소, 과일 등과 함께 양질의 식이

섬유를 하루 18�30g 이상 섭취한다.⑶ 붉은색 육류나 가공육을 피하고 담백한 가금류, 생선,

두부 등을 선택한다.⑷ 발효된 유제품(요구르트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⑸ 하루 1.5ℓ 이상의 충분한 물을 마신다.⑹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는다.⑺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조미료, 훈제식품 등을 피하고

적당한 체중을 유지한다.⑻ 음주, 흡연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⑼ 40세 이후 5�10년 마다 정기적으로 장내시경 검사

를 받는다.⑽ 가족력 등의 위험

김종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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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1: Newspaper 1403

현 인은 전자파를 피해 살 수 없다. 그렇지만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면 전자파의 폐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없다. 쉬운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자.

1. 휴대전화세계보건기구는 휴 전화의 전자파를 발암 가능 물

질의 하나로 분류했다. 다른 전자체품의 전자파도 그렇지만, 하루 종일 갖고 다니는 휴 전화가 가장 신경쓰인다. 다음의‘전자파를 줄이는 휴 전화 이용 가이드라인’(국립전파연구원)을 참고하면 전자파 줄이는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어린이는되도록휴대전화를사용하지않는다=어린이는 성장 중이기 때문에 전자파의 향을 더 많이받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전자파 인체 향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의 휴 전화 사용 자제를 권한다. ■ 통화할 때 이어폰이나 스피커폰을 써 휴대전화를

얼굴에서 떨어뜨린다=휴 전화의 전자파는 몸에서 멀어질수록 흡수되는 양이 줄어든다. 휴 전화를 머리에서 0.5cm만 띄어도 몸으로 흡수되는 전자파가 반 이상줄어든다. 단, 공공장소에선 스피커폰으로 통화하지말자. ■ 통화는 짧게=휴 전화 통화시간이 길수록 몸에

흡수되는 전자파가 많아진다. 전자파 향을 따질 때핵심은 노출시간임을 기억하자.■통화시간이길어지면얼굴오른쪽왼쪽에번갈아대

며 사용하자=얼굴의 한쪽 면으로 통화하는 것보다오른쪽과 왼쪽에 번갈아 며 통화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한쪽 귀가 뜨거워진다 싶으면 반 쪽 귀로 바꾸

는 식이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한쪽 귀가 뜨거워지기 전에 전화를 끊는 것이다.■ 통화보다는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자=음성으로 통

화하는 것보다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면 휴 전화가 얼굴에서 멀리떨어지기때문에 더안전하다. ■ 휴대전화 안테나의 신호가 약한 곳에서는 전자파가

더 많이 발생한다=휴 전화를 연결해주는 기지국과거리가 멀어져 휴 전화 수신 신호가 약해지면, 휴전화는 수신신호를 잡으려고 더 많은 전자파를 방출한다. 지하나 엘리베이터, 깊은 산속 등 휴 전화 수신 신호가 약한 곳에서는 되도록 전화 사용을 자제하자.■ 잠잘 때 휴대전화를 머리맡에 두지 말자=잠잘 때

나 휴식을 취할 때 휴 전화를 몸에서 멀리 떼어 놓을수록 전자파 향을 덜 받는다. ■ 시판하는 휴대전화 전자파 차단제품을 맹신하지 말

자=현재 시판하는 휴 전화 전자파 차단 제품은 실제로 전자파 차단 효과를 인증받은 것이 없으므로 맹신하지 말 것. 휴 전화 가죽 케이스가 전자파를 줄여준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자파는 가죽을 그 로통과할 수 있다고 말한다.

2. 침실침 근처에는 어떤 전기 장치도, 가전제품도 두지

말 것. 잠자리에 들 때는 침실에 있는 멀티탭을 아예끄자. 벽 속 전기 배선을 피해 침 를 벽에서 놓는 것이 좋다는 얘기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침 가 벽에 붙어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인체에 미치는 향은 비슷하다고 말한다. 전기장판은 전자파가 몸에 직접 닿게되는 가전제품이다. 전문가들은 임신부나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이 전기장판을 켜고 자는 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땐 잠자리에 들기 30분~1시간 전에 전기장판을 작동시켜 온도를 높이고, 취침 시 끄고 자는

것도 방법이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장판 위에 두께 3cm짜리 요를 깔았을 때 인체에 흡수되는 전자파가 약간 줄어든 연구결과가 있었다.

3. 거실텔레비전에서 1m 떨어지면 전자파 세기가 인체 보

호 기준 비 1% 미만으로 줄어든다. 텔레비전 볼때는 전자파 안전뿐 아니라 시력 보호를 위해 1m 이상 떨어져 보는 것이 좋다. 로봇청소기는 작동할 때보다 충전 중일 때 전자파 발생률이 높다. 충전시킬때는 사람에게서 30cm 이상 떨어진 곳에 두자. 안마기나 의자식 안마기 등 몸에 착해 사용하는 기기도전기장판과 비슷하니, 되도록 짧게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4. 아이방아이는 전자파에 한 내성이 어른보다 더 적기 때

문에 더 많은 향을 받는다. 이미 많은 연구에서 전자파가 아이의 집중력과 학습능력에 부정적인 향을미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방에 가전제품을 아예 들여놓지 않는 것이다. 컴퓨터나와이파이 송신기, 무선전화기, 전자파를 일으키는 제품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옮기자.

5. 주방전기를 사용하는 인덕션은 작동하는 동안 되도록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하지만 요리하는 동안인덕션에서 떨어져 있기란 불가능하니 인덕션 작동시간을 줄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전자레인지도표적인 전자파 발생지다. 눈은 특히 민감하고 약한

부위인 만큼, 전자 레인지가 작동할 때 가까이 서서내부를 쳐다보지 말자.

김재 기자

감기몸살이 심하거나 배탈 나 기운이하나도 없으면 병원에서 수액주사를 권할때가 있다. 최근에는‘마늘주사’‘감초주사’‘신데렐라주사’등 다양한 수액주사가나왔다. 수액주사가 똑똑 떨어지는 걸 보면 심각한 병에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약이 다 들어간 뒤에는 힘이 생긴다. 수액주사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수액주사를 맞으면 굉장히 아픈 사람같은 느낌이 든다. “링거 맞고 있어”라고말하면“얼마나 아프길래?”라는 말이 돌아온다. 하지만 최근엔 아픈 사람만 맞는줄 알았던 수액주사를 찾는 이들이 늘고있다. ‘마늘주사 한 만 맞으면 피로가싹 가신다’‘연예인 동안 비결이 비타민주사라더라’하는 소문 때문에 피로를 해소하거나 예뻐지는 방법으로 수액주사를 선택하는 것이다.수액제는 크게 3종류로 나눈다. 생리식

염수, 포도당 수액, 양수액이다. 생리식염수와 포도당 수액은 기초수액으로 분류한다. 양수액에는 3 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아미노산), 지방 세 종류가 있다. 여기에 환자 상황에 따라 비타민이나전해질, 미량 원소를 섞기도 한다. 수액치료는 양 성분이 혈액으로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숙취심할때기초수액또는비타민주사과음 후 숙취가 심하거나 피로할 때 기

초수액을 맞으면 빠르게 증상을 개선할수 있다. 과음하면 체내에서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수분이 소비돼 탈수 상태가 된다. 음주 후 갈증을 느끼는 이유인데, 이때 수액주사를 하면 부족했던 체내수분이 보충되어 알코올 분해가 잘된다. 혈액순환과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신진 사가 좋아져 숙취와 피로 해소에도움된다. 효과를 느끼는 용량은 30분 정도면 모두 투여받을 수 있어 직장인들이선호한다.

만성피로에는마늘주사마늘주사는 주사를 맞는 동안 마늘냄새

가 난다고 붙여진 이름이지만 비타민주사의 한 종류다. 비타민B1을 마늘의 알리신성분과 결합해 만든다. 근육과 신경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신진 사를 높여 피로해소를 돕는다. 만성피로와 숙취에 시달리는 남성에게 인기 있다.비타민주사는 비타민B나 C, 미네랄을

섞어 만든다. 비타민C는 항산화제로 피로해소와 노화방지, 피부의 색소침착을 예방하는 효과가 알려졌다. 비타민B는 에너지 생성, 신경세포 손상회복 등에 꼭 필요하다. 부족하면 빈혈, 신경장애, 피로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결핍 시 보충해야한다. 하지만 비타민B나 C가 부족하지 않은 사람은 비타민주사를 맞아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오히려 양과잉이 건강에 나쁜 향을 끼칠 수도 있다.

체력 저하, 면역력 떨어졌을 땐 알부민주사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고, 혈약, 근육,

피부, 간 속에 있는 독성물질을 흡착해 간으로 날라 해독하는 단백질이다. 혈압 정상화, 간 기능 유지를 비롯한 면역력 유지에 반드시 필요해 몸속에 3.3~5.2g/dL의 정상치를 유지해야 한다. 간 질환자가알부민이 부족하면 부종, 복수, 저혈압 등이 생길 수 있어 보충해야 한다. 하지만알부민 수치가 정상인 사람은 주사를 맞아도 모두 소변으로 배출되어 소용없다.다른 양수액보다 2~3배 비싸므로 혈액검사를 받고 필요에 따라 처방받자.

염증개선효과있는감초주사감초주사는 감초추출물인 리시리진,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스테인과 라이신성분으로 된 양주사다. 리시리진 성분은 스테로이드와 구조가 비슷해 항염효과와 간 기능 개선 효과가 있고, 시스테인과 라이신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있다.

피로 해소와 간 기능 개선, 항염증 작용이뛰어나다. 하지만 많은 양을 장기간 투여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저칼륨혈증에 의한 전신마비나 부정맥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고,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항산화효과있는백옥주사, 신데렐라주사유명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는‘백옥주

사’, ‘신데렐라주사’등이 유행이다. 칙칙하고 건조한 피부가 맑고 투명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이름은다르지만 비타민 등 항산화제 성분으로만들어진다.

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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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Well-being

전자파, 피할수없으면줄여라

지금당신에게필요한수액주사레시피

Page 12: Newspaper 1403

원래 여성은 의심이 많기 때문에 남자가 하는 거짓말은 들키기 쉽다. 이에 반해, 남자는 잘 믿는다. 여성을 의심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무턱 고 의심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남자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 서툰 건, 자신이 한 거짓

말에 여성이 의문을 품는다는 걸 전혀 생각하지 못하기때문이다. 그 자리만 모면하면 된다는 식의 어설픈 거짓말을 하고는 그걸로 충분히 여성에게 믿음을 줬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자신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조차 잊어버린다. 고의적으로 잊어버린 척을 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남자는 거짓말에 서툰 수를 쓴다. 어설픈 스토

리를 만들어내는 어린아이 같은 면이 있다. 그러므로부분의 남자들의 거짓말은 빈틈이 많다. 당신이 여성인이상, 그런 거짓말을 꿰뚫어 보는 건 식은 죽 먹기다. 그런데도 빤히 들킬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뭘까? 남

자는 자신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말하고 싶어 한다. 남자로서의 자신은 항상‘곧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시에 여자에게 어리광을부린다. 남자들 부분은 좋아하는 여자에게 거짓말을하는 그 순간에도 거짓말이 들통 났을 때 그래도 상가 미소로 자신을 바라봐주길 기 한다. 그럴 거라면 거짓말 같은 것은 하지 않으면 좋을 텐데 말이다.자기가 좋아하는 남성이 하는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

걱정이 되는 여성은 잘 생각해보라. 진실을 아는 것이항상 좋은 것은 아니니까.개중에는 당신을 지키기 위한 거짓말도 있다. 가끔은

속아주는 것도 연인 사이에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남자의거짓말’에는두종류가있다?거짓말에는 속이기 위한 거짓말과 곤란한 상황을 모

면하기 위한 거짓말이 있다. 쉽게 들키는 거짓말은 아마후자일 것이다. 일단 그 자리를 수습하기 위해 하는 거짓말의 30% 정도는 농담이다. 묵인해도 해가 되지 않는경우가 부분이다. 알기 쉬운 거짓말은 긴박한 분위기를 일순간에 풀어

주는 파워를 갖고 있다는 것을 여성들은 알까? 남자의

바보 같은 말이나 농담이‘에? 그런 말을 진짜 믿으라고?’라는 생각이 들게 해, 긴장감을 확 풀어준다. 이것은 자기 페이스로 화를 내고 있는 여자의 마음을

서서히 가라앉히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그 자리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은 알기 쉽고 유치하면 유치할수록 그효과를 발휘한다.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릴 정도로유치한 거짓말이 좋다. 남자는 그런 유치한 거짓말을 해서 여자의 뾰족해진

마음을 풀어준다. 진지한 표정으로 진실미까지 보이면서 말이다. 여자는 결국 이런 남자를 용서하게 된다. ‘귀여운 사

람이네’라고 생각하면서 용서해주는 것이다. 그 순간 남자는 자신의 연기력에 스스로 도취되어‘아아, 이 사람은 내가 지켜주지 않으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하지만 이건 이거 로 괜찮다. 반면, 알기 쉬운 거짓

말밖에 못하는 남자도 있다. 진땀을 흘리며 혈관에 핏를 세우고, 불끈 쥔 주먹으로 반성과 자기 자신에 한학 를 참으며, 입에서 나오는 말은 알기 쉬운 거짓말뿐이다. 정말 곤란하게도, 이것도 성격이다. 성실한 남자일수록 거짓말을 하는 게 참 서툴다. 그렇다면 차라리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좋으련만 하

는 생각도 들지만, 발을 잘못 디디는 순간에 이미 위험하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알기 쉬운 거짓말은 크게나눠서 두 종류가 있다. 여성 여러분, 이걸 잘 구별하시기 바란다.

김민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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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스모그에 가장 많이 포함된 미세먼지는 입자가 아주 작아 마스크를해도 걸러지지 않고 바로 폐로 들어간다. 미세먼지는 천식이나 알레르기비염을 악화시키고 만성호흡기질환자의 사망률도 높인다. 공기의 공격으로부터 가족 건강 챙기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잠깐! 정확히알아두자황사와 스모그는 모두 미세먼지를 포

함하고 있다. 다른 유해물질도 많지만 미세먼지가 많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온갖오염물질군단, 황사황사는 보통 봄철에 건조해진 중국

북부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사막, 황하상류지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이다. 황사현상이 심하면 하늘이 황갈색으로 변하고, 흙먼지가 태양빛을 가려 앞이 잘안 보인다. 황사에는 많은 물질이 섞여온다. 그중 우리 건강에 가장 나쁜 향을 미치는 것이 미세먼지다. 기관지염,감기, 천식 등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 눈병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미세먼지 때문에 반도체, 항공기 등 정기기 고장률도 높아진다. 황사에는 실리콘, 알루미늄, 구리 카

드뮴 납 등 중금속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공기를 오염시키고 사람 몸에 들어와 건강을 해친다. 최근엔 중국 공업화로 각종 발암물질이 함께 날아온다.반면, 황사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황사가 태양빛을 차단해 지구온난화를막아주고, 황사에 들어 있는 석회 마그네슘 칼슘 등 알칼리성분이 기 중 산성 물질을 중화시켜 산성비를 억제함으로써 토양과 물의 산성화를 방지한다.

■황사·스모그주요물질미세먼지미세먼지는 입자 지름 10um 이하인

먼지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작은 먼지다. 입자가 작기 때문에 사람폐포까지 쉽게 깊숙하게 침투해 직접적으로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몸의 면역 기능 또한 떨어뜨린다. 미세먼지는 연소 작용에 의해 발생된다.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 이온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이 포함돼 있다. 도시 미세먼지는 70% 이상이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데, 일반 먼지보다 더욱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2. 황사에 노출되기만 해도 악화되는호흡기질환

매년 3월 하순이면 중국에서 황사가불어온다. 중국은 최근 산업화가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스모그현상도 심각하다.우리 기 중 미세먼지의 3분의1은 중국에서 온 것이라는 연구가 나와 있을정도로 중국 오염물질은 우리 건강에많은 향을 미친다. 개인의 건강을 위해서 책을 세워야 할 때다. 황사, 스모그, 미세먼지로 유발되기 쉬운 호흡기질환을 알아보자.

■전체사망률증가요인은미세먼지황사가 불면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된다. 표적인 질병은독감, 폐렴, 천식, 비염, 후두염 등이다.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알레르기의 특정 요인에 노출되기만 해도 질환이 악화된다. 담배연기, 찬 공기, 미세분진은 물

론 황사와 스모그도 알레르기의 악화 요인에 속한다. 최근 기오염과 함께 황산염 질산염 등의 유해성분으로 이뤄진미세먼지가 많아졌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아주 작기 때문에 코나 입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로 폐로 들어가고, 혈관을따라 전신으로 흡수된다. 스모그가 발생하면 미세먼지(PM-10)보다 더 작은 초미세먼지(PM-2.5)가 늘어난다. 초미세먼지는 보통 머리카락 직경의 20분의 1보다더 작은 미세한 입자를 말한다. 미세먼지는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같은만성 호흡기질환자의 증상을 악화하고사망률을 높인다. 최근 우리나라의 한연구에 따르면 전체 사망률의 증가 요인으로도 작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스크챙기고필요한예방접종맞아야

황사와 스모그는 오존, 미세먼지, 질소화합물 등의 기관지 자극 물질을 포함하므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하지만 외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마스크를 착용해 황사나 미세먼지에 의한호흡기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자. 호흡기 환자는 반드시 폐렴구균과 독감예방주사를 접종해 황사균에 의한 감염을예방한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양치질과 샤워 등으로 묻은 먼지를 털어 황사먼지를 제거한다.

■황사막는마스크는따로있다황사먼지가 인체에 유입되었을 때 인

체에 해를 끼치는 입자 크기는 0.1~2.5um이다. 마스크를 선택할 때는 식약청이 허가한‘의약외품’표시가 있는지 확인한다. 0.3um 입자를 95% 이상 걸러줄 수 있는 식약청 의약외품 마크를 사용하자. 황사마스크는 세탁을 하면 미세한 입자를거르도록 제작된 정전기적인 특성이나

구조가 변할 수 있으므로 1회용을 쓴다.

3. 황사 눈질환, 모래보다 미세먼지가원인

황사나 스모그로 인한 미세먼지 속에는 납 카드뮴 같은 중금속은 물론, 기중 오염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다. 황사로인해 유발되는 눈질환은 다음과 같다.

■눈에이물감이있다면미세먼지를의심하자

황사로 인한 표적인 눈질환 증상은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많이 흐르며, 눈에 뭐가 들어간 것 같은 깔깔한 이물감등이다. 눈물 분비가 적어 이물감이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환자나 알레르기 체질힌 경우 결막염에 걸릴 수 있다. 황사나 스모그 속 미세먼지로 인해 나타날수 있는 눈질환은 알레르기성결막염, 자극성결막염, 감염성결막염 등이다.

■알레르기성결막염황사 속에 포함된 중금속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마치 눈 속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심하고, 빨갛게충혈되는 것이 특징이다. 심하면 각막상피에 상처가 나고 통증이 생긴다.

■자극성결막염각막 상피세포를 덮고 있는 점막이 손

상된 부위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해발생한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결막염은심한충혈과함께눈곱이많이낀다.

■감염성결막염충혈과 함께 붓고 많이 가려우며, 흰

분비물이 나온다. 황사는 여러 가지 눈질환 중에서 알레르기성결막염을 일으킬 확률이 가장 높다.

김민식 기자

봄이면3인조로들이닥치는호흡기불청객

남자가거짓말을하는

‘의외의이유’는?남자가거짓말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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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이유’는?

황사,스모그,미세먼지와의전쟁

황사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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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을 지나면서 약한 자외선에 익숙해진 피부는 1년 중 가장 강한 봄철 자외선에 쉽게 검어지고 기미, 잡티가 생긴다. 화이트닝 화장품이 봄철에 많이출시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2014년 화이트닝 트렌드는‘피부 광채’다. 맑은 윤기가 피부 속부터 올라오도록 돕는, 새롭게 출시된 화이트닝 화장품을 성분별로 소개한다.

1. 식약청인증미백성분화장품

화이트닝 화장품은 식약청 고시 성분이 들어 있어야‘미백 기능성’이라 할 수 있다. 식약청에서 인정하는 화이트닝 성분은 나이아신아마이드, 알부틴, 닥나무추출물, 유용성 감초 추출물, 아스크로빅산, 알파-비사보롤, 에칠아스코빌에텔 등이다. 뷰티 브랜드는 식약청이 고시한 미백 기능성 성분과 함께 신기술로 개발한 특허 성분을 더해 화이트닝 화장품을 출시한다.특히 성분이라도 화장품 전 성분 표시라벨에는 표기하게 되어 있으므로 전 성분 라벨을 기준으로 식약청인증 성분 유무를 확인한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의 효과는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꾸준히 사용하면 3~4개월 이후부터 화이트닝 효과가 나타난다.

2. 천연성분화이트닝

천연 화장품하면 자연성분을 활용해 피부에 자극이적은 화장품 정도로 인식했지만, 최근엔 고 기능성화장품에 쓰던 유효 성분을 넣어 안티에이징∙화이트닝 등 다양한 효과 또한 누릴 수 있다. 뷰티 브랜드에서 식약청 고시 성분이 아닌 별도 미백기능 성분을연구하고 개발해 화장품을 출시하려면 식약청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천연 화장품은 이 점 때문에 화이트닝 제품보다훨씬 까다로운 검증을 거친다. 때로는엄격한 기준에 걸려 허가를 받지 못하는데이런 제품은 화이트닝 신‘브라이트닝’이라한다.

3. 한방성분화이트닝화장품

한방 성분 화이트닝 화장품은 피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얼굴색을 정돈하고 피부를 맑게 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식약청에서 천연 추출물로 고시한 한방 성분은 감초 추출물과 닥나무 추출물이다. 이런 성분은 칙칙한 안색을 개선하고 피부 각질을 정리해 미백 성분이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다. 인삼, 홍삼 등의 성분은 피부에 생기와 함께 면역력 증진 효과를 더한다.

4. 비타민C 화이트닝

화이트닝의 기본은 기미와 주근깨를 없애는 것이다.그러려면 비타민C가 꼭 필요하다. 비타민C는 피부 미백 효과와 함께 탄력과 주름에도 효과가 있다. 표적인 비타민C 성분은 귤 껍질과 녹차잎이다. 귤 껍질에는 귤 과육보다 비타민C가 4배 많다. 비타민C 화장품은 피부 탄력을 높이는 안티에이징 성분인 레티놀과함께 사용하면 안 된다. 비타민C는 산성이라 피부를건조하게 하는데, 레티놀 역시 피부를 건조하게 해 함께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각질이 일어난다.두 제품을 같이 사용할 때는 비타민C 화장품은 아침에, 레티놀은 저녁에 나눠 겹치지 않게 사용한다.

박옥자 기자

40 여자가 30 여자에게

전하는메시지

1. 세안 시 뽀드득거릴 때까지 문지르지마세요깔끔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은 뽀드득

소리가 나야 완벽한 세안이라 생각한다.하지만 뽀드득 소리와 좋은 피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기억하자. 피부는 적당한수분과 유분이 있어야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 너무 세게 닦으면 피부의 천연보습막이 파괴되어 피부가 건조해진다.수분을 지키면서 노폐물을 깔끔하게 없애려면 흔히 하는 이중세안 신 살살 문질러 세안하자. 이중세안은 눈꺼풀이나 입술 등 특정 부위의 화장이나 노폐물을 클렌징 제품으로 닦아낸 뒤, 폼클렌징으로마무리하는 것을 말한다.

2. 예쁜손원하면비누부터바꾸세요비누로 손을 씻으면 세균과 함께 피지

막도 씻겨 나가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예쁜 손을 원한다면 비누부터 바꾸자. 비누는 세정력이 강한 알칼리성 비누보다 약산성이나 중성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손을 씻은 뒤에는 곧바로 핸드크림을발라 유수분을 보충한다. 손은 얼굴과 마찬가지로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다. 얼굴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 손에도 바르며, 오랫동안 야외에 머물 때는장갑을 끼자.

3.블랙헤드도주기적으로제거해야죠

코의 블랙헤드를 그 로 두면 모공이넓어지고 피부가 지저분해 보인다. 블랙헤드는 세안을 하면서도 충분히 제거할 수있으니 평소 조금만 부지런함을 떨자. 세안 후 미지근한 물 또는 스팀타월로 모공을 연 뒤 면봉으로 주변을 살짝 누르면 블랙헤드가 빠져나온다. 블랙헤드를 제거한다음에는 차가운 스킨이나 토너로 피부를진정시키고 모공을 조여준다. 블랙헤드를손으로 꾹꾹 눌러짜면 모공이 넓어지거나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50 여자가 40 에게 전하는

메시지

1. 발뒤꿈치 각질, 귤이나 유자 껍질로관리하세요

피부 건강에 각질 제거는 무척 중요하다.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 세포의 재생 사이클을 촉진시켜 피부가 건강해진다. 특히발뒤꿈치 각질은 제 로 제거하지 않으면각질층이 굳어져 굳은살로 남으니 더욱신경 쓰자. 심하면 발뒤꿈치 표면이 갈라지고 피가 나는 각화층으로 이어진다. 겨울에 많이 섭취하는 귤이나 유자를 이용해도 된다. 귤껍질이나 유자차 찌꺼기를발뒤꿈치에 문지르면, 과일 껍질에 들어있는 AHA 성분이 각질을 제거할 뿐 아니라 보습 효과까지 준다.

2. 주름을편다는생각으로표정을지으세요

50 에 접어드니 얼굴 주름이 많이 신경쓰인다. 미간이나 팔자주름 등 주름이없으면 최소 세 살은 더 어려 보이는 것

같다. 자신도 모르게 무표정한 상태에서미간을 찌푸리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버릇부터 고치자. 주름은 무의식중에짓는 표정 로 얼굴에 남는다. 의식적으로얼굴에 힘을 빼고 주름을 편다는 생각으로 표정을 짓자. 미소를 지으면 더 좋다.

3. 아무리 바빠도 세안하고 화장품바르세요

남편 출근길 배웅하고 아이 학교 보내고…. 주부의 아침은 분주하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고 남편이 퇴근한 후에도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다 보니 세안하고 나서 화장품 바르는 걸 깜빡한다. 세안하면 평소 수분 함량이 많아 촉촉한 약산성 상태를 유지하던 피부가 세안제의향으로 약알칼리성으로 바뀐다. 게다가

피부 본래의 보습인자가 모두 씻겨나가건조해진다. 피부 건강을 원하면 세안 뒤스킨, 로션 등 보습제를 발라 다시 약산성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박옥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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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13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40·50대여자의피부를위한충고

봄,화이트닝

해야할

시간

자외선이가장센계절이왔다

화장하는 법부터 연애 상담까지…. 어렸을 땐 모르는 게 있으면 언니한테물어보면 됐다. 피부에 관해서도 예외는 아니다. 피부에 대해‘잘 아는’40·50대여자의조언을새겨듣자.

그나이에알았으면

좋았을것들

�편 집 인 : 차 주 호�발 행 일 : 매월 첫째 주�등록번호 : 서울다07498�제작문의 : 02)481-4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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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교역자: 김규성 전도사 /예배시간: 주일 오전 10시 / 재적 355명, 출석 245명, 교사 54명)

<<표표어어>> Make Disciples of Jesus Christ Disciples (마28:19-20 / 제자삼는예수제자)

<<소소개개>> 모든 인생의 궁극적인 인생의 목적은 만드신 바 로 살아가는 것이다. 특

히 예수님을 믿는 공동체는 예수님께서 주신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 로 살아가는 제자 삼는 예수 제자의 삶을 살기 위하여 말 과 기도로 훈련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경산중앙교회 중등부는 한 혼에 한 병적인 집착을 가지고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가 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말 과 기도로 훈련받고또 누군가를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가 되게 하는 이 일을 위하여 사명을 감당하는 부서이다.

<<자자랑랑>> 경산중앙교회 중등부는 2014년부터 차별화된 예배에서 전통적인 예배로 바

꾸면서 말 을 들을 때 굉장한 집중력을 보여주는 부서이다. 특별히 임원들은 말 을 들은 후 요약을 함으로써 다시 한 번 말 을 되새기는데, 시간이흐를수록 임원들의 신앙적인 발전이 단할 정도이다. 또한 중학생을 자녀로둔 부모님들에게도 많은 칭찬을 받고 있는 부서이다.

<<주주요요활활동동>>리더훈련 : 요리문답 (매주 토요일 오후 3시)기초양육훈련 : 주일 낮12시상반기 행복한 사람들의 축제(전도축제), 하반기 행복한 사람들의 축제(전

도축제), 여름수련회, 리더수련회, 어버이날 부모 초청 예배 등

<<성성도도들들에에게게 전전하하고고 싶싶은은 말말>> 경산중앙교회 중등부는 부흥을 꿈꾸는 부서입니다. 지난 날 중등부 교역자

와 함께 뜨거운 예배를 드리며 누렸던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갈망하며 지금의 교역자와 교사들의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는 부서입니다.중등부에 자녀를 두신 분이나 다음세 를 걱정하는 모든 분들에게 경산중앙교회 중등부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담당교역자: 변은령 전도사 /예배시간: 주일 오전 10시 / 재적 360명, 출석 230명, 교사 50명)

<<표표어어>> Training 고등부하나님이일하시는방법은언제나사람이었다. 하나님은시대마다하나님이사람들을통하여자신의뜻과역사를이루어가셨다. 고등부는쓰임받는하나님의일꾼이되기위해훈련되어질것이다.

<<소소개개>> 고등학교 1-3학년에 해당하는 청소년들로 진정한 주님의 제자의 모습을 배

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함께 예배드리기 힘쓰는 공동체이다. 기존에 고등 1부와 2부가 다른 부서가 아니라 한부서이다. 1부는 주일 예배를 담당하고2부는 전도 로 구성되어 경산에 있는 고등학교에 직접 들어가서 아이들을만나며 그룹과 소그룹을 구성하고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담당한다.

<<자자랑랑>> 고등부는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함께하는 부서이다. 50명이라는 많은 수의

선생님들이 함께 비전을 공유하며 반담임 선생님부터 새친구 선생님 그리고서기부에 이르기까지 다음세 를 향한 갈급한 심령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주주요요활활동동>>‘Training 고등부’라는 주제에 맞게 양육 훈련들이 만들어졌다.1) 제자훈련4주간의기초양육훈련 (창조, 타락, 구속에 한기초적인성경지식을다룬다)10주간의 제자훈련 (제자 훈련의 기초단계로 믿음에 한 확신을 다룬다)10주간의 리더훈련 (제자 훈련을 마치고 참된 리더가 되기 위해 훈련된다)2) 특별 양육프로그램구약의 파노라마, 신약의 파노라마, 교리학교를 통해 성경의 기초 지식을

쌓고 하나님의 말 을 깨닫고 순종하는 훈련을 한다.

News14 아름다운세상을만듭니다

행복한비전을키워가는

중등부와고등부

[ 부서탐방 ]

따뜻한봄햇살이새싹을키워나가듯이하나님의사랑과은혜로행복한비전을키워나가는중등부와고등부를소개한다.

중등부

고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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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는 2월 특별금요성령집회를 21일(금)오후 9시30분 본당 그레이스 홀에서 드렸다. 이번집회는장년성도들과특별히새학년새학기를앞둔 청소년들과 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청년층들을배려하며 준비했다.

강사는 서종현 힙합 선교사(주청프로젝트 선교회 표, 청소년힐링센터‘나는난다’의원장)이다.과거의 자신은 보잘것없는 쓰레기 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지금은 재활용의 상이 되어한정품으로 쓰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상, 청소년, 문화, 미디어에복음의기쁜소식을전하기위해선교사가 되었다고 한다.

“볼지어다(BEHOLD)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는 말 으로‘보라’(BEHOLD) 확신에 찬 예수 그리스도의 우리를 향하신 음성을 듣게 했다. “청소년시절 6박 7일간의 수련회기간. 반복적으로 말 을 듣고 금식하고 기도하는 일정의 연속이었다.5000명의 아이들이 예수님을 만났고, 하나씩 변해가는 과정들을 직접 보게 되었다. 친구들이 만난 그 예수님을알고싶었고, 만나고싶었으며, 믿고싶은마음이간절해졌다. 그모든것이성령님의운행하심으로가능한변화임을수련회를다녀온후, 어머니를통해알았다. 믿음은우리의의지를넘어결국하나님만이주실 수 있는 은혜임을 또한 알게 되었다.”본당을가득메운성도들과미리마련된소년부, 중등부, 고등부자리에모인아이들과교사, 부모들이함

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주님은 나의 산성/주님은 나의 요새/주님은 나의 소망/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확신을 담아 간절히 찬양하고 기도했다 모두 마음을 모으고 삶과 혼을 위해, 다음 세 를 위해, 믿지 않는 부모∙형제∙자녀들을 위해 기도했다. 성령님의 강력한 운행하심으로 본당 안은 은혜로 충만했고, 담 히 결단하는 용기도 생겼다. 각 사람마다 하나님이 지어주신 내 모습 그 로“Here and Now" 삶으로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선교사이길 간절히 소망한다.

15아름다운세상을만듭니다. News[ 경산중앙교회 News ]

3남전도회 헌신예배가 2월 12일 수요일 저녁 7시에 이흥식 목사(평산교회)를 강사로모시고 3남전도회 회원들과 성도들이 참석한가운데 드려졌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찬양을 회원들이 특송으로 드렸으며, 이흥식 목사는‘우리가 할 일들’이라는 제목으로 마가복은 1장 35-39절을 본문으로 말 을 선포하 다. 3남전도회는 만 55-58세남자 성도들의 모임이며 매월 둘째 주일 오후 1시 20분에시온성가 연습실에서 정기모임을 갖는다. 주요 사업으로는 선교사를 돕고 어려운 이웃을 선정하여 방문하고돕는다. 또한 친교모임과 기도회 등을 갖는다.

믿음 위에 헌신을 다짐하는3남전도회 헌신예배

공경의본을세우는설날세배행사

이웃사랑의양저금통모금

1청년회는 2월9일(주일) 오후 2시에 아부실에서 세배행사를 가졌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보내면서 믿음의본을 보여주시며, 다음세 를 위해 늘 기도하

시는 교회 어르신들과 장로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를 가진 것이다.교회 어르신들을 위해 한복을 곱게 입은 제1청년부 회

원들의 정성어린 손길로 과일, 떡, 수육, 과자, 음료 등이한 상 가득 차려졌다.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는 어르신들의 즐겁고, 행복한 표정이 행사장을 환하게 만들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제1청년부 회원들과 아이들이 나와서 세배를 하면서 행사를마무리 하 다.

2월 2일 주일에 2014년 첫 양저금통 모금이있었다. 이 날 75명이양저금통을 모금에 참여하 고 현장에서도70명의 성도들이 동참했다. 모금액은 1,270,770원으로 불우이웃 돕기

에 사용된다. 다음 양저금통 모금은 3월 2일에 있을 예정이며 다문화 가정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경산중앙유치원 졸업식

경산중앙유치원은 2월 18일 10시에 프리미스 홀에서 제29회 졸업식을 진행하 다. 이 날49명의 원생들이 정든유치원을 떠나갔다. 졸업식은 1부 예배와 2부졸업식으로 진행되었으

며 졸업장 수여와 상장수여, 원장의 축사와 송사, 답사원가제창으로 진행되었다.

선교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선교지 탐방

2월 10~20일에 선교탐방팀이 파키스탄과터키를 탐방하 다. 파키스탄에서는 학교를세우는 사역을 준비하고 터키에서는 세워진교회를 돌아보고 세울교회를 알아보는 탐방을 진행하 다.

[이모저모]

소년부 겨울성경캠프는, 2014년도 소년부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었다. “사랑하고 섬기는 소년부”가 바로 그것이다. 이는 마가복음 12:11에서 나온 주제로, “네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예수님의 말 에 근거한 주제다.이에 착안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첫째날은공동체레크레이션과화「Kids Jesus」상 이 있었다.

공동체 레크레이션은 서로를 알아가고 하나 됨에 큰 목적을 두었다. 그리고 화「Kids Jesus」는 예

수님의 생애를 통해 사랑하고 섬김의 본이 되신 예수님을 한 눈에 보고 배우는 시간이었다. 둘째 날은 4개의 코스로 25분씩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코스웍으로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시간이었다.

이틀동안소년부겨울성경캠프에서가장핵심인말 교육도있었다. 그첫째는바로큐티세미나요, 둘째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저녁집회 다.

““할할렐렐루루야야~~ 울울면면서서 기기도도하하는는 사사춘춘기기 아아이이들들 참참으으로로 하하나나님님의의 보보배배 습습니니다다.. 11박박 22일일의의 시시간간을을 내내주주신신 선선생생님님들들과과 말말 전전하하신신 전전도도사사님님의의 수수고고 덕덕분분이이었었습습니니다다.. 소소년년부부 사사랑랑하하고고 축축복복합합니니다다..””

-- 순순지지파파 권권하하선선 母母 소소경경혜혜 권권사사

소년부 겨울성경캠프는 50여명이 넘는 부모님들과 100여명이 넘는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은혜롭게마무리 되었다.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사랑하고섬기는소년부”(막 12:11)- 2014년도 소년부 겨울성경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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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들 편집진편집장 : 이인섭기 자 : 김병국, 서말임, 이은주

윤성희, 천경옥, 김영호신은오, 송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