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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7일 목요일 7 전력에너지 제2488호 원자력, 화력 등 발전소 설계 전문기 업인 한국전력기술이 신재생과 에너지 절약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최근 국내 주요 발 전소에서 폐열을 회수해 증기를 생산 하고 이를 통해 터빈의 출력을 높여 발전소의 에너지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ESCO(에너지절약 전문기업)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한국전력기술이 수행했거나 수행중인 발전소 ESCO사업은 10여건 정도 된다. 최근에는 동서발전이 운영 하고 있는 울산화력 제2복합 발전소에 에너지회수용 열교환기와 관련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준공했다. 한국전력기술이 수행한 주요사업을 보면 분당복합화력 열교환기 냉각기 및 NG가열 ESCO사업, 삼천포화력 1, 2호기 재매기 매체변경 ESCO사업, 분당 No. 2 Block 열교환기 냉각기 설치 ESCO사업, 포스코파워복합 3,4 호기 성능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 쳤으며, 또 포스코파워복합 #3,4 성능 개선 ESCO 사업, 안양 열병합 HRSG 폐열회수 ESCO 사업, 부천 열병합 HRSG 폐열회수 ESCO 사업, 울산 제2복합 에너지 회수용 열교환기 설치 등을 수행중에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동해화력 1,2호기 태안화력 5,6,7,8 호기, 영동화력 2호기 등에 대해 에스코 사업을 추진 중이다. GS EPS 부곡복합은 MOU를 체결해 사업 검토중에 있으며, 동부제철 보일 러 설비 성능 개선도 추진 중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해부터 본격적 으로 ESCO EPC(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 턴키사업에 전력했으며, 올해 본격적인 결실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 졌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현재 발전 소 ESCO사업은 회사 플랜트부문의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고히 자리매 김 했으며, 현재 일이 많아 손이 부족 한상태”라고말했다. 한국전력기술은 ESCO 사업을 통 해 연간 98억 5000만원 가량의 연료비 를 절감하고 1만 5천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전력기술이 또 심혈을 기울이 는 사업은 CDM 사업이다. 한국전력 기술은 지난 2007년 4월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의 수도권매립지 매립가스발 전사업 UN 등록 성공을 시작으로 이 분야에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수도권매립지 매립가스 CDM사업 은 앞으로 10년간 121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되며 배출권 판매로만 3267억원(톤당 15유로 기준)의 수익효 과가 기대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폐기 물매립지 대상 CDM 사업이다. 최근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 는 영광솔라파크/고리풍력발전 CDM 사업을 국제기구인 UNFCCC에 성공 적으로 등록했다. 3MW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되는 영광솔라파크와 750kW 풍력발전기 가 설치되는 고리풍력발전 사업은 연 간 4248MWh의 전력을 생산해 기존 화력연료를 대체할 계획이다. 이번 사 업을 통해 한수원은 연간 약 2680톤에 달하는 탄소배출권(CERs Certified Emission Reductions)을 확보하게 되며 한국전력기술은 10%를 성공보 수로 받았다. 한국전력기술은 한수원의 신재생 에너지분야 청정개발체제(CDM)사업 의 일환으로 청평수력 4호기 증설사업 을 올해 내 UN에 등록한다는 계획이 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CDM사업 확대를 위해 해당부서 인원을 늘린 상 태”이며“현재까지추진한CDM 등록 사업과 함께 직접 설비를 건설, 운영 하는 건설사업도 사업대상의 하나로 고려하고있다”고말했다. 유희덕 기자<yuhd@> CDM ESCO 분야 집중 육성 한국전력기술, 발전소 설비 개선�에너지 절감효과‘톡톡’ 아시아의 신흥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CLV(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와 에너지 협력 외교를 펼침에 따라 국내 기업의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4일부터 8일까지 CLV 3국에 에너지∙자원 협력 사절 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CLV3국이 정치적 안 정과 적극적 외자유치정책, 저렴한 노 동력 및 풍부한 자원 등을 가지고 최 근 우리나라와의 교역 및 투자가 급증 해 투자진출 유망국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절단은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 원실장을 단장으로 총리실, 광물자원 공사, 한전, 광해관리공단, 에너지관리 공단, KOTRA, 해외자원개발협회 등 12개 기관 15명으로 구성됐다. 자원잠재력에 비해 외국기업 진출이 미진한 캄보디아∙라오스와 에너지 산 업 발전 경험을 공유하려는 베트남을 방문해 적극적인 협력외교로 유망사업 기회를 선점하고 우리기업의 진출을 적 극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파견된다. 또한 사절단은 우리나라의‘저탄소 녹색성장’비전을 CLV에 홍보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강 조해‘신아시아 외교’구상을 구체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사절단은 4일과 6일 각각 캄보디아 와 라오스를 방문해 제1차 자원협력위 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에 너지정책을 소개, 광물자원 공동 개 발, 광해방지,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등 추진 중인 에너지분야 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협력위를 정례 화해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 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포럼을 개최해 우리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업을 홍보함 으로써 우리기업의 투자진출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7일과 8일 베트남에서‘베트남 에너지 마스터플랜’합동보고회를 개 최해 베트남의 가스산업, 석유비축 및 정제∙석유화학 등 3개 분야의 마스터 플랜 초안을 발표∙확정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6월에 완료되면 우리기업 들이 베트남 석유∙가스개발 및 정유 �비축시설 건설 프로젝트에 더욱 활발 히 진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정관 단장은“베트남 산업무역부 총관차관 및 자원환경부 차관과 연쇄 면담을 통해 11-2, 15-1 등 한국기업이 참여중인 유전광구에 대해 최근 신설 된 환경세 적용 면제를 요청할 계획” 이라며“베트남 전력 인프라 확충을 위 해 추진 중인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사 업에 한전 등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 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 다”라고말했다. 남형권 기자<namhg@>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과 에너지�자원협력 본격‘시동’ 지경부, 사절단 파견협력기반 구축 한국석유관리원이 5월 1일 출범 에 맞춰 경영효율화를 위한 혁신 인 사를 단행했다. 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은 지 난달 30일 조직개편을 비롯해 하위 직급을 팀장으로 임용하는 등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경영효율화 및 책임 경영 추진을 위해 효율적인 인력운 영을 할 수 있는 드래프트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도는 부서장이 직원들의 경력과 능력, 적성, 본인의 희망부서 등을 고려해 같이 일하고 싶은 직원을 선 택하는 개방적인 인사운영 방식이 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인사에 앞서 1급~3급 총 82명의 직원들을 대상 으로 직위공모를 통해 희망부서 및 직위를 공모 받았으며, 상무이사와 남∙여 근로자대표로 구성된‘추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부서 장을 추천하도록 했다. 이번 혁신인사를 통해 능력을 인 정받은 2명의 2급 직원은 1급 부서장 직위에 발탁됐으며, 7명의 3급 과장 이 2급 팀장 직위에 발탁됐다. 이번에 인사에서 보직을 받지 못 한 10명의 간부들에게는 동기부여 및 업무역랑 강화와 함께 현안업무 를 스스로 찾아 해결책을 강구토록 할 방침이다. 한국석유관리원은“이번에 실시 한 인사는 미래지향적인 인재경영 을 추구하는 이천호 이사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며“처∙팀 장 직위에 하위직급을 임용한 이번 파격 인사는 자율경쟁이라는 조직 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전기를 마련했다”고밝혔다. 아울러 한국석유관리원은 5월 1 일부터 새롭게 수행하게 된 석유 유 통관리 업무를 전담할 유통관리단 과 경영효율화를 체계적으로 추진 할 인재개발팀을 신설했으며, 정부 의 공공기관 선진화정책에 따라 1 지사 6팀을 축소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 5월 1일 부터 개정∙시행되는 석유 및 석유 대체연료 사업법에 의해 설립 근거 가 마련됨에 따라 시험∙검사기관 이었던 재단법인‘한국석유품질관 리원’에서 특수법인으로 개편돼 새 롭게 설립됐다. 정형석 기자<azar76@> 석유관리원, 출범과 함께 혁신 인사 단행 직위공모제드래프트 방식 도입 자율경쟁 새바람지난 1일 열린 석유관리원 출범식에서 이천호 이사장과 참석귀빈들이 제막행사를 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위기와 자원위기로 그린에너지에 대한 관심 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에너지 분야 국제표준화 논의가 서울에서 본 격화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 석)은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 10개국 40여명의 국제표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2차 국제표준 화기구(IEC) 해양에너지(TC114) 분 야 국제표준화 총회를 서울 팔레스 호 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IEC 산하 해양에너지 기술위원회 (TC)는 2007년 신설됐으며, 지난해 캐 나다에서 1차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해양에너지는 청정재생에너지 자원 으로, 대규모 발전이 가능하며 조석의 반복특성으로 발전량 장기예측이 가 능한 에너지원으로 조력, 파력, 조류, 해수온도차 발전 등 다양한 에너지원 이 존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양에너지 용 어 ▲파력에너지원 평가방법 ▲파력 에너지 발전설비 성능평가방법 ▲ 조 력에너지 발전설비 성능평가방법 등 에 대한 국제표준화 작업이 중점 추진 됐다. 또 총회 기간 동안 참여국의 해양에 너지 기술동향 및 정책방향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돼 세계 해양에너지 기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회의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각국 표 준 전문가들과 함께 현재 건설 중인 세계 최대 시화조력발전소(254 MW) 를 방문해 국내 조력발전 기술의 우수 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해수온 도차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설비의 평 가방법, 계류장치(Mooring system) 에 대한 신규 국제표준 2건을 제안할 예정이며, 각국 대표들과의 협력기반 을 강화해 앞으로 신규 작업반을 구성 해 컨비너 수임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형석 기자 제2차 해양에너지 국제표준화 총회 개최 기표원, 5~8일 서울 팔레스 호텔 열병합발전 부문의 기술력 향 상을 위한 기술교류가 열린다. 열병합발전협회(회장 여혁종) 는 19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지역난방공사 교육훈련실에서 회원사와 관련업체, 단체 소속 요 원 및 개인을 대상으로 기술세미 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발전정비분야 의 기술력 향상은 물론 종사자의 유대강화를 위해 마련되는 것으 로, 사단법인 한국열병합발전협 회가 주관한다. 주요 발표 과제는 ▲ 500MW 화력터빈 틸팅패드 베어링 교체 사례 (최승근 한전 KPS 선임연 구원) ▲펌프의 최적 운전 (지영 흠 한전KPS 연구원) ▲발전플랜 트 성능진단 사례연구 (윤정태 한전KPS 선임연구원) 등이다. <문의 02-586-1681> 정형석 기자 열병합발전 기술세미나 열병합발전協 원자력 발전소 건설자금이 부족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 국내 에서 최초로 10년만기 회사채 2000억 원을 발행한다. 금리는 국고채 10년 기준수익률에 0.59%포인트를 더한 5.28%다. 이는 4 30일 기준 AAA 등급 회사채 5.55% 대비 27bp 낮은 수준이다. NH 투자증권이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고 NH투자증권 외 6개 증권사가 인수하 게 된다. 특히 이번에 발행하는 10년 만기는 국내 회사채로선 최장기 채권으로, 투 자회수기간 및 만기 상환부담을 분산 하기 위한 것이다. 한수원은 앞으로 장기채에 대한 수 요와 자금조달 포트폴리오를 감안, 장기채 발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신규원전 건설 및 설비투자에 사용할 예정이 다. 유희덕 기자 한수원, 10년만기 회사채 발행 영동화력 영동화력 영동화력 영동화력 영동화력 영동화력

제2488호 CDM ESCO 분야집중육성pdf.electimes.com/pdf/2009-05-07/15026.pdf · 분당no. 2 block 열교환기냉각기 설치esco사업, 포스코파워복합3,4 호기성능개선사업을성공적으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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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7일목요일 7전력에너지Ⅱ제2488호

원자력, 화력 등 발전소 설계 전문기

업인 한국전력기술이 신재생과 에너지

절약 사업을 폭 강화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최근 국내 주요 발

전소에서 폐열을 회수해 증기를 생산

하고 이를 통해 터빈의 출력을 높여

발전소의 에너지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ESCO(에너지절약 전문기업)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한국전력기술이 수행했거나

수행중인 발전소 ESCO사업은 10여건

정도 된다. 최근에는 동서발전이 운

하고 있는 울산화력 제2복합 발전소에

에너지회수용 열교환기와 관련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준공했다.

한국전력기술이 수행한 주요사업을

보면 분당복합화력 열교환기 냉각기

및 NG가열 ESCO사업, 삼천포화력

1, 2호기 재매기 매체변경 ESCO사업,

분당 No. 2 Block 열교환기 냉각기

설치 ESCO사업, 포스코파워복합 3,4

호기 성능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

쳤으며, 또 포스코파워복합 #3,4 성능

개선 ESCO 사업, 안양 열병합

HRSG 폐열회수 ESCO 사업, 부천

열병합 HRSG 폐열회수 ESCO 사업,

울산 제2복합 에너지 회수용 열교환기

설치 등을 수행중에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동해화력 1,2호기

태안화력 5,6,7,8 호기, 동화력 2호기

등에 해 에스코 사업을 추진 중이다.

GS EPS 부곡복합은 MOU를 체결해

사업 검토중에 있으며, 동부제철 보일

러 설비 성능 개선도 추진 중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해부터 본격적

으로 ESCO EPC(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 턴키사업에 전력했으며, 올해

본격적인 결실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

졌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현재 발전

소 ESCO사업은 회사 플랜트부문의

새로운 사업 역으로 확고히 자리매

김 했으며, 현재 일이 많아 손이 부족

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국전력기술은 ESCO 사업을 통

해 연간 98억 5000만원 가량의 연료비

를 절감하고 1만 5천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전력기술이 또 심혈을 기울이

는 사업은 CDM 사업이다. 한국전력

기술은 지난 2007년 4월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의 수도권매립지 매립가스발

전사업 UN 등록 성공을 시작으로 이

분야에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수도권매립지 매립가스 CDM사업

은 앞으로 10년간 121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 되며 배출권 판매로만

3267억원(톤당 15유로 기준)의 수익효

과가 기 되는 세계 최 규모의 폐기

물매립지 상 CDM 사업이다.

최근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운 하

는 광솔라파크/고리풍력발전 CDM

사업을 국제기구인 UNFCCC에 성공

적으로 등록했다.

3MW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되는

광솔라파크와 750kW 풍력발전기

가 설치되는 고리풍력발전 사업은 연

간 4248MWh의 전력을 생산해 기존

화력연료를 체할 계획이다. 이번 사

업을 통해 한수원은 연간 약 2680톤에

달하는 탄소배출권(CERs Certified

Emission Reductions)을 확보하게

되며 한국전력기술은 10%를 성공보

수로 받았다.

한국전력기술은 한수원의 신재생

에너지분야 청정개발체제(CDM)사업

의 일환으로 청평수력 4호기 증설사업

을 올해 내 UN에 등록한다는 계획이

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CDM사업

확 를 위해 해당부서 인원을 늘린 상

태”이며“현재까지 추진한 CDM 등록

사업과 함께 직접 설비를 건설, 운

하는 건설사업도 사업 상의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희덕기자<yuhd@>

CDM�ESCO 분야 집중 육성한국전력기술, 발전소 설비 개선�에너지 절감효과‘톡톡’

아시아의 신흥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CLV(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와 에너지 협력 외교를 펼침에 따라

국내 기업의 진출이 확 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4일부터 8일까지

CLV 3국에 에너지∙자원 협력 사절

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CLV3국이 정치적 안

정과 적극적 외자유치정책, 저렴한 노

동력 및 풍부한 자원 등을 가지고 최

근 우리나라와의 교역 및 투자가 급증

해 투자진출 유망국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절단은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

원실장을 단장으로 총리실, 광물자원

공사, 한전, 광해관리공단, 에너지관리

공단, KOTRA, 해외자원개발협회 등

12개 기관 15명으로 구성됐다.

자원잠재력에 비해 외국기업 진출이

미진한 캄보디아∙라오스와 에너지 산

업 발전 경험을 공유하려는 베트남을

방문해 적극적인 협력외교로 유망사업

기회를 선점하고 우리기업의 진출을 적

극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파견된다.

또한 사절단은 우리나라의‘저탄소

녹색성장’비전을 CLV에 홍보하고

기후변화 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강

조해‘신아시아 외교’구상을 구체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 하고 있다.

사절단은 4일과 6일 각각 캄보디아

와 라오스를 방문해 제1차 자원협력위

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에

너지정책을 소개, 광물자원 공동 개

발, 광해방지,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등 추진 중인 에너지분야 협력 사업에

한 논의를 진행하고 협력위를 정례

화해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

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포럼을 개최해 우리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업을 홍보함

으로써 우리기업의 투자진출이 확

될 것으로 기 된다.

이후 7일과 8일 베트남에서‘베트남

에너지 마스터플랜’합동보고회를 개

최해 베트남의 가스산업, 석유비축 및

정제∙석유화학 등 3개 분야의 마스터

플랜 초안을 발표∙확정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6월에 완료되면 우리기업

들이 베트남 석유∙가스개발 및 정유

�비축시설 건설 프로젝트에 더욱 활발

히 진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정관 단장은“베트남 산업무역부

총관차관 및 자원환경부 차관과 연쇄

면담을 통해 11-2, 15-1 등 한국기업이

참여중인 유전광구에 해 최근 신설

된 환경세 적용 면제를 요청할 계획”

이라며“베트남 전력 인프라 확충을 위

해 추진 중인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사

업에 한전 등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

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

다”라고 말했다.

남형권기자<namhg@>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과

에너지�자원협력 본격‘시동’지경부,사절단파견…협력기반구축

한국석유관리원이 5월 1일 출범

에 맞춰 경 효율화를 위한 혁신 인

사를 단행했다.

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은 지

난달 30일 조직개편을 비롯해 하위

직급을 팀장으로 임용하는 등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경 효율화 및 책임

경 추진을 위해 효율적인 인력운

을 할 수 있는 드래프트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도는 부서장이 직원들의 경력과

능력, 적성, 본인의 희망부서 등을

고려해 같이 일하고 싶은 직원을 선

택하는 개방적인 인사운 방식이

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인사에 앞서

1급~3급 총 82명의 직원들을 상

으로 직위공모를 통해 희망부서 및

직위를 공모 받았으며, 상무이사와

남∙여 근로자 표로 구성된‘추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부서

장을 추천하도록 했다.

이번 혁신인사를 통해 능력을 인

정받은 2명의 2급 직원은 1급 부서장

직위에 발탁됐으며, 7명의 3급 과장

이 2급 팀장 직위에 발탁됐다.

이번에 인사에서 보직을 받지 못

한 10명의 간부들에게는 동기부여

및 업무역랑 강화와 함께 현안업무

를 스스로 찾아 해결책을 강구토록

할 방침이다.

한국석유관리원은“이번에 실시

한 인사는 미래지향적인 인재경

을 추구하는 이천호 이사장의 경

철학이 반 된 것”이라며“처∙팀

장 직위에 하위직급을 임용한 이번

파격 인사는 자율경쟁이라는 조직

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석유관리원은 5월 1

일부터 새롭게 수행하게 된 석유 유

통관리 업무를 전담할 유통관리단

과 경 효율화를 체계적으로 추진

할 인재개발팀을 신설했으며, 정부

의 공공기관 선진화정책에 따라 1

지사 6팀을 축소하는 등 적인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 5월 1일

부터 개정∙시행되는 석유 및 석유

체연료 사업법에 의해 설립 근거

가 마련됨에 따라 시험∙검사기관

이었던 재단법인‘한국석유품질관

리원’에서 특수법인으로 개편돼 새

롭게 설립됐다.

정형석기자<azar76@>

석유관리원, 출범과 함께 혁신 인사 단행직위공모제� 드래프트방식도입자율경쟁‘새바람’

지난 1일 열린 석유관리원 출범식에서 이천호 이사장과 참석귀빈들이 제막행사를하고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위기와

자원위기로 그린에너지에 한 관심

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에너지

분야 국제표준화 논의가 서울에서 본

격화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

석)은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국, 일본,

캐나다 등 10개국 40여명의 국제표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2차 국제표준

화기구(IEC) 해양에너지(TC114) 분

야 국제표준화 총회를 서울 팔레스 호

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IEC 산하 해양에너지 기술위원회

(TC)는 2007년 신설됐으며, 지난해 캐

나다에서 1차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해양에너지는 청정재생에너지 자원

으로, 규모 발전이 가능하며 조석의

반복특성으로 발전량 장기예측이 가

능한 에너지원으로 조력, 파력, 조류,

해수온도차 발전 등 다양한 에너지원

이 존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양에너지 용

어 ▲파력에너지원 평가방법 ▲파력

에너지 발전설비 성능평가방법 ▲ 조

력에너지 발전설비 성능평가방법 등

에 한 국제표준화 작업이 중점 추진

됐다.

또 총회 기간 동안 참여국의 해양에

너지 기술동향 및 정책방향 등에 한

발표가 진행돼 세계 해양에너지 기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회의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각국 표

준 전문가들과 함께 현재 건설 중인

세계 최 시화조력발전소(254 MW)

를 방문해 국내 조력발전 기술의 우수

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해수온

도차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설비의 평

가방법, 계류장치(Mooring system)

에 한 신규 국제표준 2건을 제안할

예정이며, 각국 표들과의 협력기반

을 강화해 앞으로 신규 작업반을 구성

해 컨비너 수임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형석기자

제2차해양에너지국제표준화총회개최

기표원, 5~8일서울팔레스호텔

열병합발전 부문의 기술력 향

상을 위한 기술교류가 열린다.

열병합발전협회(회장 여혁종)

는 19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지역난방공사 교육훈련실에서

회원사와 관련업체, 단체 소속 요

원 및 개인을 상으로 기술세미

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발전정비분야

의 기술력 향상은 물론 종사자의

유 강화를 위해 마련되는 것으

로, 사단법인 한국열병합발전협

회가 주관한다.

주요 발표 과제는 ▲ 500MW

화력터빈 틸팅패드 베어링 교체

사례 (최승근 한전 KPS 선임연

구원) ▲펌프의 최적 운전 (지

흠 한전KPS 연구원) ▲발전플랜

트 성능진단 사례연구 (윤정태

한전KPS 선임연구원) 등이다.

<문의 02-586-1681>

정형석기자

열병합발전기술세미나

열병합발전協

원자력 발전소 건설자금이 부족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 국내

에서 최초로 10년만기 회사채 2000억

원을 발행한다.

금리는 국고채 10년 기준수익률에

0.59%포인트를 더한 5.28%다. 이는 4

월 30일 기준 AAA 등급 회사채

5.55% 비 27bp 낮은 수준이다. NH

투자증권이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고

NH투자증권 외 6개 증권사가 인수하

게 된다.

특히 이번에 발행하는 10년 만기는

국내 회사채로선 최장기 채권으로, 투

자회수기간 및 만기 상환부담을 분산

하기 위한 것이다.

한수원은 앞으로 장기채에 한 수

요와 자금조달 포트폴리오를 감안,

장기채 발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신규원전

건설 및 설비투자에 사용할 예정이

다.

유희덕기자

한수원, 10년만기회사채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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