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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연구Ⅰ제38권 제3호 Ⅰpp. 135 167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 10)11) 최 태 환 (Choi, Tae Hwan) * 윤 병 섭 (Yoon, Byung Seop) ** 국문요약 소공인은 지역특성에 따라 적정한 위치에서 네트워크 경제구조를 지향한다. 선진국은 여러 지 역에 산재한 가족기업 형태의 생계형 소공인이 클러스트를 형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소공인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해 고용기회 창출 및 산업 인프라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지 역소공인 지원 정책은 여전히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 개선 정책이 생계형, 자영업 구조를 지니고 있는 소공인의 활동을 촉진한다면 소기업, 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판단된 다. 첫째,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등에 나타난 소공인 육성 정책 효과를 측정해 발견 되는 문제점을 바탕으로 소공인 경영기반 강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경제적사회적 환경 의 변화에 적응하는 사회안전망 확충 기반 조성에 힘써야 한다. 둘째, 소공인 지원 운영 주체의 변경이다. 소공인은 제조관련 뿌리산업의 업종과 관련이 깊으 므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제조업 중심의 지원기관이 정책자금을 전담하게 지원기관을 재분류해 야 한다. 셋째, 성장잠재력을 끌어내 일자리 창출, 개인 단위당 생산성 향상 등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생 산적 복지에 소공인 관련 정책자금 지원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넷째, 소공인 특화 정책자금 확대 등 재정지원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과 폐업 후 생계보전 등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정비해야 한다. 다섯째, 소공인 자금지원 효율성 증진이다. 정부는 시장실패를 완화하기 위해 확대해온 소공인 금융지원 정책의 효율성이 낮다는 평가를 고려할 때 정책목적성과 사회적 책무 상호관계 증진으로 사업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소공인 지원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생산으로 정보비대칭성을 완화하 는 정성적·정량적 신용평가시스템 구축, 관계형 금융 활성화 터전 마련 등 정책목적성을 띈 자금 지원 존립 당위성으로 경제적 체감 성과를 높여야 한다. 주제어지역소공인, 뿌리산업, 클러스트, 관계금융, 정책자금 . 소공인은 중소제조업 성장의 뿌리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경제의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소공인은 빠른 기술 확산에도 불구하고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기술 프리미엄을 지니고 있다 *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박사과정(1저자, [email protected]) **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교수(교신저자, [email protected])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 - 경남대학교 · 및 관련전문가 코칭을 통한 경영애로 상담, 경영과 기술 등 관련업무 지원, 정보제공, 지원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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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산업연구Ⅰ제38권 제3호 Ⅰpp. 135~167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

    10)11)최 태 환(Choi, Tae Hwan)* 윤 병 섭(Yoon, Byung Seop)**

    국문요약

    소공인은 지역특성에 따라 적정한 위치에서 네트워크 경제구조를 지향한다. 선진국은 여러 지

    역에 산재한 가족기업 형태의 생계형 소공인이 클러스트를 형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소공인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해 고용기회 창출 및 산업 인프라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지

    역소공인 지원 정책은 여전히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 개선 정책이 생계형, 자영업 구조를 지니고

    있는 소공인의 활동을 촉진한다면 소기업, 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판단된

    다.

    첫째,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등에 나타난 소공인 육성 정책 효과를 측정해 발견

    되는 문제점을 바탕으로 소공인 경영기반 강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경제적․사회적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사회안전망 확충 기반 조성에 힘써야 한다.

    둘째, 소공인 지원 운영 주체의 변경이다. 소공인은 제조관련 뿌리산업의 업종과 관련이 깊으

    므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제조업 중심의 지원기관이 정책자금을 전담하게 지원기관을 재분류해

    야 한다.

    셋째, 성장잠재력을 끌어내 일자리 창출, 개인 단위당 생산성 향상 등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생

    산적 복지에 소공인 관련 정책자금 지원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넷째, 소공인 특화 정책자금 확대 등 재정지원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과 폐업

    후 생계보전 등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정비해야 한다.

    다섯째, 소공인 자금지원 효율성 증진이다. 정부는 시장실패를 완화하기 위해 확대해온 소공인

    금융지원 정책의 효율성이 낮다는 평가를 고려할 때 정책목적성과 사회적 책무 상호관계 증진으로

    사업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소공인 지원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생산으로 정보비대칭성을 완화하

    는 정성적·정량적 신용평가시스템 구축, 관계형 금융 활성화 터전 마련 등 정책목적성을 띈 자금

    지원 존립 당위성으로 경제적 체감 성과를 높여야 한다.

    │주제어│ 지역소공인, 뿌리산업, 클러스트, 관계금융, 정책자금

    Ⅰ. 서 론

    소공인은 중소제조업 성장의 뿌리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경제의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소공인은 빠른 기술 확산에도 불구하고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기술 프리미엄을 지니고 있다

    *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박사과정(제1저자, [email protected])**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교수(교신저자, [email protected])

  • 136 지역산업연구|제38권 제3호|2015.8

    (김영순, 2013). 소공인은 소규모 인원과 적은 자본으로 생계활동을 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기업 속성과 유연성, 역동성, 기술성, 신속성, 적응성, 혁신성, 모험성 등을 갖추고 있는 경

    우가 많다.

    그러나 소공인이 도심개발에 밀리고,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지난 수십 년 동안 축

    적해 온 소공인의 유·무형 경영 노하우 및 기법(기술)들이 사라지고 있다. 청계천 기계부품

    시장, 구로 공구상가, 금형 등 뿌리 사업장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중소

    제조 기반기술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조봉현, 2012). 암묵

    지로 체화되어 존재하는 소공인의 공정기술 특성상 단기간 내 수공기술 습득이 곤란하여

    이를 체계화하고 육성하는 노력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우리나라는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법률 제12695호, 제정일 2014.05.28.

    제정),「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대통령령 제26246호, 공포일 2015.

    05.26.)을 2015.05.29.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소공인의 경쟁력이 곧 제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이는 미래 국가경제를 열어

    나가는 주춧돌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지속적으로 소공인 정책 방안을 도출해 지원할 수 있

    도록 법률과 시행령을 꾸준히 개정해야 한다. 앞으로 대기업은 고용흡수력이 점점 저하되

    지만 소공인이 종사하는 업종은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일자리 창출효과가 점점 증가할 것

    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이 소공인은 실업난 해소, 중산층기반 육성, 산업지식화의 열쇠가

    되므로 소공인의 성장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산적 복지를 구현할 수 있다. 제조 및 가

    공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공인에 대해 서비스업 중심의 소상인과 차별되는 정책적 지원체

    계를 마련하여 제조업을 활성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동근, 2014).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소공인의 현황과 위상, 경영실태와 애로요인을 분석하고 지역 소

    공인의 역할을 증진할 수 있는 육성 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소공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고부가치화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조 분야 소공인의 경쟁력을 향

    상시킬 수 있는 정책방안을 모색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공헌할 것으로 여겨진다.

    첫째, 본 연구는 생활형, 자영업 구조를 지니고 있는 소공인이 기업 활동을 촉진해 규모

    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공인과 소기업 사이 단절되는 정부정책의 공백을 메

    워 지속하는 지원체계가 되도록 수립하는 소공인 육성 방안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한다. 선

    진국이 생계수단으로 가족경영을 하는 소공인에 집중지원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소공인

    의 창업과 성장을 중점 지원함이 고용 기회 창출 및 전 산업의 인프라 및 근간을 형성하는

    기저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최태환・윤병섭 137

    둘째,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제조 분야 소공인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사고의 전

    환과 함께 규모를 갖춘 기업에 비하여 경쟁력이 뒤지는 소공인을 정부가 지원 및 보호·육

    성할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소공인은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없고 자본·기술·인력 등 경영

    자원의 접근이 규모를 갖춘 기업보다 불리해 시장지배력이 없다. 따라서 소공인 신규창업

    및 관련전문가 코칭을 통한 경영애로 상담, 경영과 기술 등 관련업무 지원, 정보제공, 지원

    자금 소개 및 알선 등 자본·기술·인력 등에 대한 지원체계 정립으로 소공인의 경쟁력을 향

    상할 수 있는 정책방안 모색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Ⅱ. 소공인의 의의와 역할

    1. 소공인의 의의와 특성

    1) 소공인의 의의

    소공인은 소상공인에서 ‘상’을 제외한 사업자이다. 개인사업, 법인 등 기업 형태의 구분

    없이 제조업, 광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원료재생 및 환경 복원업, 기술서비스업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제조업 및 광업은 10인 미만,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

    업, 원료재생 및 환경 복원업, 기술서비스업은 5인 미만의 상시근로자 규모로 재화와 서비

    스를 사회에 제공한다.

    제조업(10~33), 광업(5~8) 소공인 소기업 중소기업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35~36)/원료재생 및

    환경 복원업(37~39)/기술서비스업(72~74)소공인 소기업 중소기업 -

    상시 종업원 수 5명 10명 50명 300명

    자료: 조봉현(2012), p.146.

    상시 종업원 수에 따른 소공인의 분류

  • 138 지역산업연구|제38권 제3호|2015.8

    기업규모별 통계분류 기준(산업별 종사자수)

    (단위: 명)

    대분류 중분류 소상공인 소기업 중기업 대기업

    A 농업, 임업 및 어업 01~03 1~4 1~9 10~199 200 이상

    B 광업 05~08 1~9 1~49 50~299 300 이상

    C 제조업 10~33 1~9 1~49 50~299 300 이상

    D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35~36 1~4 1~9 10~199 200 이상

    E 하수․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37~39 1~4 1~9 10~99 100 이상F 건설업 41~42 1~9 1~49 50~299 300 이상

    G 도매 및 소매업 45~47 1~4 1~9 10~199 200 이상

    H 운수업 49~52 1~9 1~49 50~299 300 이상

    I 숙박및 음식점업 55~56 1~4 1~9 10~199 200 이상

    J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58~63 1~4 1~49 50~299 300 이상

    K 금융 및 보험업 64~66 1~4 1~9 10~199 200 이상

    L 부동산업 및 임대업 68~69 1~4 1~9 10~49 50 이상

    M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70~73 1~4 1~49 50~299 300 이상

    N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74~75 1~4 1~49 50~299 300 이상

    P 교육서비스업 85 1~4 1~9 10~99 100 이상

    Q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86~87 1~4 1~49 50~299 300 이상

    R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90~91 1~4 1~9 10~199 200 이상

    S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95~96 1~4 1~9 10~99 100 이상

    주) 한국표준산업분류(2007.12.28.)에 의거 중소기업기본법시행령(2011.12.28.) 상의 기업규모별 구분

    에 따른 것이며, 기업규모는 당해 연도 적용기준에 따라 산정하였음.

    자료: 중소기업중앙회(2014),『2014년 중소기업현황』, p.5.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법률 제13086호, 공포 2015.01.28. 전부개정, 시행

    2015.05.28.)12) 제2조(정의)는 “소상공인”이란「중소기업기본법」13) 제2조제2항에 따른 소

    12)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된 사항들을 그 지원대상과 지원내용에 따라 체계적으로 규정하

    기 위하여 소기업 지원과 관련된 사항들은「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소기업

    제품 등의 구매촉진에 관한 사항은「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

    하게 됨에 따라,「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의 제명을「소상공인 보호 및 지

    원에 관한 법률」로 변경하여 법률의 전체적인 체계를 소상공인의 보호 및 지원에 맞게 정비하였

    다. 한편, 중소기업청장이 하는 소상공인 창업,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성장 등을 위한 지원사업

    의 세부 내용을 정하고 소상공인의 업종 및 입지(立地) 선정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ㆍ운

    영의 근거를 마련하며, 중소기업청장 등이 불공정거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상담센터를 설치 ․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ㆍ보완하였다.

    13) 「중소기업기본법」제2조(중소기업자의 범위)는 ①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책의 대상이 되는 중소기업자는 ㉠업종별로 매출액 또는 자산총액 등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맞을 것, ㉡지

  •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최태환・윤병섭 139

    기업(小企業) 중 ①상시 근로자 수가 10명 미만일 것, ②업종별 상시 근로자 수 등이 대통령

    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할 것 등 두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자로 규정하고 있다.「소상

    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2조(소상공인의 범위 등)는 “대통령령으로 정하

    는 기준”이란 광업·제조업·건설업 및 운수업은 10명 미만, 그 밖의 업종은 5명 미만으로 정

    하고 있다.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법률 제12695호, 제정 2014.05.28., 시행 2015.

    05.29.)의 제2조(정의)는 “도시형소공인”이란 다음 요건을 모두 갖춘 자를 말한다. ①「소상

    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일 것, ②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일정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제조업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

    하는 업종14)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할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란

    행정구역별로 구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 이상의 도시형소공인의 사업장(기계·장

    치 등 제조시설이 포함된 경우에 한정한다)이 집적된 지역으로서 제15조15)에 따라 지정된

    분 소유나 출자 관계 등 소유와 경영의 실질적인 독립성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맞을 것

    등의 요건을 모두 갖추고 영리를 목적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정하고 있다. ②중소기업은 대통

    령령으로 정하는 구분기준에 따라 소기업과 중기업으로 구분한다.14) 제2조(도시형소공인의 업종)「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2조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

    는 업종”은 다음과 같다. 해당 업종 및 분류 기호는「통계법」에 따라 통계청장이 고시하는 한국표

    준산업분류에 따른다. 업종은 1. 식료품 제조업, 2. 음료 제조업, 3. 섬유제품 제조업(의복 제조업은

    제외한다), 4.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 5. 가죽, 가방 및 신발 제조업, 6. 목재 및 나무

    제품 제조업(가구 제조업은 제외한다), 7.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8.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

    업, 9.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조업은 제외한다), 10.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

    업, 11.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12. 1차 금속 제조업, 13. 금속가공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 제조업

    은 제외한다), 14.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15.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

    계 제조업, 16. 전기장비 제조업, 17.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18. 가구 제조업, 19. 기타 제품 제조

    업 등 19개이다.15) 제15조(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의 지정) ① 시·도지사는 도시형소공인의 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경

    우에 다음 각 호의 사항을 포함한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중소기업청장에

    게 관할 구역의 일정 지역(「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2조제8호에 따른 산업단지는 제외

    한다)을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이하 "집적지구"라 한다)로 지정할 것을 요청할 수 있다. 1. 집적지

    구로 지정받으려는 지역 2. 집적지구의 활성화를 위한 소요재원의 규모 및 조달방안 3. 그 밖에 도시

    형소공인의 집적활성화 등을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 ② 중소기업청장은 제1항에 따라

    집적지구의 지정을 요청받은 경우, 미리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를 거쳐 집적지구 활성화

    계획의 타당성 및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5조의2에 따른 산업입지수급계획과의 조화

    등을 고려하여 집적지구를 지정할 수 있다. 이를 변경하거나 해제하려는 때에도 또한 같다. ③ 중소

    기업청장은 제2항에 따라 집적지구를 지정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내용을

    고시하여야 한다.

  • 140 지역산업연구|제38권 제3호|2015.8

    지역을 말한다.

    2) 소공인의 특성

    소공인은 대개 뿌리산업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다. 뿌리산업은 주조 ․ 금형 ․ 용접 ․ 소성가공 등 제품의 형상을 제조하는 공정, 열처리 ․ 표면처리 등 소재에 특수 기능을 부여하는 공정 등 2가지 업종으로 구성된다(산업통상자원부, 2014). 이들의 특성을 연구자별로 정리하

    면 다음과 같다.

    Kaplan(1948)은 소공인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첫째, 소유와 경영이 분리

    되어 있지 않다. 둘째, 자금조달은 주식이나 회사채에 의존하지 않고, 은행신용 및 상업신

    용에 의존한다. 셋째, 기업 활동의 범위가 지방에 밀착되어 있다. 넷째, 저생산성, 저임금수

    준, 높은 출생률과 사망률 및 과당경쟁을 갖는다.

    淸成忠男(2009)는 소공인의 독자적인 경영특성을 다음 3가지로 요약하고 있다(김영옥,

    2010). 첫째, 소공인의 경영행동은 신속하고 유연성이 풍부하다. 소공인은 깊은 인간적 접

    촉 기회가 많기 때문에 소공인이 훌륭한 기업가 능력을 발휘할 경우에는 환경변화에 신속

    하게 대응할 수 있고 사회구조 변화에 적응이 용이하다. 둘째, 전통 소공인은 제조업 전반

    에 걸쳐 연계성이 매우 높아 제품개발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제품의 품질 및

    성능 등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한다. 오랜 전통을 갖고 기술력을 쌓아온 소공인은

    숨은 기술과 노하우로 체화되어 제조업 성장의 견인 역할을 수행한다. 셋째, 소공인은 다

    른 기업이 진출하지 않거나 경험하지 않은 시장을 목표로 생산에 경영자원을 한정 투입해

    야 존립할 수 있다. 그러므로 소공인은 일반기업이 진출하기 어려운 틈새시장에 특성화하

    거나 독자기술이나 디자인으로써 제품을 차별화해 경영 자립을 구사한다. 그리고 다른 기

    업과는 상호경쟁이 아닌 공생관계를 유지한다.

    윤태열과 윤병섭(1999)은 소공인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첫째, 업종과 업

    태가 소상인만큼 다양하지 않다. 둘째, 음식점, 가게 등 서민형 서비스업종을 영위하는 소

    상인과 달리 소재에 특수 기능을 부여하는 공정으로 제품을 제조하는 서민형 생산업종을

    영위한다. 셋째, 가족, 친인척 중심의 가족기업 형태를 보여주므로 의사결정이 빠르다. 넷

    째, 투자 등에서 심도 있는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 주먹구구식 경영을 하므로 경영분

    석 체계가 미흡하고 모험성이 크다. 다섯째, 재무자료 등이 미흡해 제도권 금융 접근이 어

    려워 비제도권의 사금융을 이용하므로 금융비용의 부담이 크다. 여섯째, 객관적 경영자료

    수집에 대한 이해와 노력이 부족해 재무, 회계 및 납세의 증빙에 어려움을 겪는다.

    신혜원(2007)은 소공인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보여주고 있다. 첫째, 자신의 일과 기능에

  •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최태환・윤병섭 141

    대해 긍지를 지니고 있다. 둘째, 숙련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이것을 전승시키는데 보

    람을 느낀다. 셋째, 자신이 사용하는 기계나 도구에 대해 한없는 애착을 가진다. 넷째, 자신

    의 기능에 대한 응분의 보답을 요구하는 의식을 가진다. 다섯째, 자신의 스승에 대한 존경

    심과 아울러 제자에 대한 자긍심을 가진다. 여섯째, 스스로의 기능적 영역을 지키기 위해

    동업자들끼리의 유대의식을 가진다.

    남윤형(2013)은 도시형 소공인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나타내고 있다. 첫째, 시장 접근성,

    혁신 가능성, 교통 인프라 등 대도시의 제조업 유인효과가 소공인을 도시지역에 집중하는

    현상을 가져온다. 둘째, 소규모 기업(소공인)의 대도시 입지배경으로 다품종소량생산방식,

    경쟁력이 약한 소규모 기업은 한 지역에서 성장함으로써 생산투자비용의 절감 등을 통한

    외부 경제적 이점을 얻기 위해 도시에 집중하는 현상을 보인다는 국지화 경제를 지향한다.

    셋째, 집적지의 형성으로 공동의 공급자 활용이 가능한 외부효과 획득, 노동력의 규모 확

    장, 지식·기술의 전파 등 집적이익이 발생한다. 넷째, 소공인과 같은 소규모 제조업체의 경

    우 미분화된 생산 과정에서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게 되는 숙련기술에 기반한 노동 집약적

    특성을 보인다. 다섯째, 외부효과에 의존하는 도시형 소공인의 경우 타 산업과 높은 연계

    성을 보인다. 클러스트 등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갖게 되면 각 산업 내의 기업들

    의 경쟁력은 물론, 산업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지게 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와 같이 선행연구는 소공인의 특성을 함축적으로 다양하게 나타내고 있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 등을 종합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첫째,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으나 오랜 전통과 기술력을 갖춘 산업군을 형성한다. 기술의

    첨단화 및 융·복합화를 통해 최종 제품에 내재되어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을 견인하는 제조

    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

    둘째, 자본집약적 산업과는 달리 숙련된 손기술과 적은 자본으로도 풍부한 노동력만 있

    으면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이다. 노동집약적 산업은 경쟁 산업으로서

    많은 노동량이 투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가격으로 팔리는 상대적 저부가가치상품을

    생산한다.

    셋째, 소공인은 지역의 특성에 따라 적정히 위치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경제구조를

    지향한다. 이러한 경제구조는 독립적인 전문 소공인들의 상호협동과 신뢰관계 구축, 수평

    적 의사소통의 원활화에 따른 호혜성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구조이다.

    넷째, 자원의 공유, 투자 및 의사결정의 공유 등을 통해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클러스트

    를 통해 상호 유기적 협력 관계로 집단적 무형자산 형성 노력을 기울인다. 도시형 소공인

    은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동종 또는 타 산업과의 상호간 밀접하게 협동관계를 맺고 있어 규

  • 142 지역산업연구|제38권 제3호|2015.8

    모의 경제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보인다.

    2. 소공인의 역할

    경제발전의 주요 원인자인 기업가 혁신(창조적 파괴) 과정16)에서는 소기업이 발전한다.

    자영업과 소기업의 형태로 생산 활동을 하는 소공인은 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가장 작은 기

    업군이다. 소규모 사업체인 소공인은 기업의 성장단계로 볼 때 중소기업의 초기단계로서

    장인정신이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근래 지식기반 경제가 들어서면서 대기

    업에서 소기업으로 기업의 역할이 이동(Audretsch and Thurik, 2004)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

    진 증거는 소프트웨어와 바이오테크 산업과 같은 신산업의 탄생이다. 혁신적인 산업에서

    는 소기업이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혁신우위를 가진다(Acs and Audretsch, 1987). 신제품을

    발명하는 데에는 소기업이 비교우위가 있다. 정보기술발전으로 지리적으로 동일한 지역

    에 자리 잡는 것의 가치가 줄어들고 소규모이고 효율적이고 기업가적인 조직단위(기술을

    통해 협력하는)가 매력적이 되고 있다(Jensen 1993). 정보기술발전으로 시장조정이 기업을

    통한 내부조정보다 거래비용이 싸져 기업크기가 줄고 다양하게 만들어진다(Jovanovic

    1993). 소공인의 역할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소공인은 규모의 영세성에도 불구하고 국민경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

    는 경제주체이다. 산업경쟁력을 보완하고 숙련된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후방 산업17)

    과 연계하여 활동하는 생산과정의 주요 구성원이다. 뿌리산업·부품 산업재, 식품 및 의류

    등 가공산업, 귀금속·공예품 등 소비재 산업에서 주로 활동한다.

    둘째, 소공인은 각 산업 제조 기반 저변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수직 분해된 집적지를 형성

    하고 숙련된 손기술을 생산 과정에 녹여 넣는 노동집약적 다품종소량생산 활동을 추구하

    는 역할을 수행한다. 적은 자본으로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상호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해 규모의 경제가 아니면 해결할 수 없는 난제를 극복한다. 정부는 소공인 집적지구를 중

    심으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설치18)하여 소공인의 숙련기술 계승·발전, 부가가치 향상

    16) Schumpeter(1934)의 2가지 체제가 있다. Schumpeter Mark I 체제는 경제발전의 주요 원인자인 기업

    가의 혁신(창조적 파괴)의 과정을 말한다(Schumpeter(1934)의 The Theory of Economic Development의

    주제). Schumpeter Mark II 체제는 기존의 대기업에서 이루어지는 혁신과 늘어난 R&D 사이에는 정

    의 피드백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창조적 재축적 과정을 말한다. 이 체제에서 산업은 집중화된 시장

    구조를 진전시키고, Schumpeter Mark I체제에서는 소규모기업이 발전한다(유동운, 2009, p.23).17) 전방효과가 높은 산업은 기계, 전기전자, 금속, 수송 장비, 건설, 화학 산업 등이며, 후방효과로는

    석유 및 석탄, 전력, 가스 및 수도업종 등이 있다(김상훈·심우중, 2013).18) 2015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25개이다. 운영기관 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서울지역을 보면 의

  •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최태환・윤병섭 143

    을 지원하고 있다. 집적지를 형성하고 상호 유기적인 가치사슬 구조로 산업 안팎의 연관활

    동을 촉진해 노동집약적 생산 활동은 원재료의 구매부터 제품의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혼

    자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유기적인 가치사슬 구조를 형성해 외부효과를 얻는다.

    셋째, 소공인은 부품생산부터 조립·가공, 완제품 및 소비재를 제조하는 등 생산 전 단계

    에 걸쳐 소규모로 기업 활동을 영위한다. 소공인은 제조를 기반으로 하는 각 산업의 저변

    을 형성, 산업 구조 내에서 완충(buffer)역할을 수행한다(남윤형, 2013).

    넷째, 소공인은 도시에서 동업종·이업종과의 융합과정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로 도시에 집적지를 형성하여 동업종 간 공동사업, 이업

    종 간 연계사업 등을 통해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면, 디자인→봉제→패션, 디자

    인→귀금속→예물, IT→인쇄→e-book 등의가치사슬 형성의 역할을 수행한다.

    다섯째, 소공인은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소공인은 대기업이

    나 중기업에서 고용기회를 얻지 못하는 미숙련·저학력 노동자나 실직노동자에게 일자리

    를 제공하면서 사회안전망의 중요한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Ⅲ. 소공인의 경영실태와 애로요인

    1. 소공인의 현황

    종사자 수를 보면 중소기업은 2000년 8,680,694명에서 2012년 13,059,372명으로

    4,378,678명이 증가하였고 그 비중도 80.6%에서 87.7%로 커졌다. 소상공인은 2000년

    4,726,727명에서 2012년 5,677,013명으로 950,286명이 증가하였으나 그 비중은 2000년

    43.9%에서 2012년 38.1%로 감소하였다. 이는 소상공인이 중소기업 종사자수 증가율에 미

    치지 못함을 시사한다.

    류봉제는 종로구(창신동), 중구(신당동), 성북구(장위동), 용산구(청파동), 광진구(중곡동), 가죽신발

    은 성동구(성수동), 귀금속은 종로구(봉익동), 인쇄는 중구(쌍림동), 기계금속은 영등포구(문래동),

    경기지역을 보면 식료품(제과제빵)은 성남시(상대원동), 기계금속은 시흥시(신천동), 자동차부품

    은 화성시(팔탄면), 인천지역을 보면 기계금속은 동구(송현동), 부산지역을 보면 의류봉제는 동구

    (범일동), 귀금속, 가죽신발은 부산진구(범천동), 대구지역을 보면 귀금속은 중구(성내동), 광학(안

    경테)는 북구(노원동), 대전지역은 기계금속은 대덕구(상서동), 인쇄는 동구(정동), 광주지역은 인

    쇄는 동구(서남동), 의류봉제(한복)는 동구(충장동), 충남지역을 보면 식료품(인삼)은 금산군(금산

    읍), 전북지역을 보면 기계금속은 전주시(팔복동), 전남지역을 보면 기계금속은 광양시(옥곡면) 등

    이다. 강원, 충북, 경북, 경남지역은 아직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설치되지 않았다.

  • 144 지역산업연구|제38권 제3호|2015.8

    구 분 단위 2000 2009 2010 2011 2012

    사업체수

    중소기업 개 2,707,805 3,066,484 3,122,232 3,231,634 3,351,404

    (비중) % (99.2) (99.9) (99.9) (99.9) (99.9)

    -소상공인 개 2,442,787 2,685,856 2,748,808 2,834,954 2,918,595

    (비중) % (89.5) (87.5) (87.9) (87.6) (87.0)

    -여성경영인 개 948,415 1,178,137 1,203,832 1,253,804 1,305,967

    (비중) % (34.7) (38.4) (38.6) (38.8) (39.0)

    자료: 관계부처 합동(2012.9.19.)

    OECD 국가별 자영업자 비중

    그리고 낮은 진입장벽과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등으로 소상공인의 비중이 선진국에 비

    해 과다하다. 최근에는 유럽재정위기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내수 침체 우려, 대

    기업의 골목상권 진입 확대 등 경영여건도 어려운 상황이다(관계부처 합동, 2012.9.19.).

    는 중소기업중앙회(2014)의 중소기업 현황에 보고된 주요 지표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소공인에 대한 현황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아 소상공인의 추이를 볼

    수밖에 없다19).

    사업체 수를 보면 중소기업은 2000년 2,707,805개에서 2012년 3,351,404개로 643,599개가

    증가하였고 그 비중도 99.2%에서 99.9%로 커졌다. 소상공인은 2000년 2,442,787개에서

    2012년 2,918,595로 475,808개가 증가하였으나 그 비중은 2000년 89.5%에서 2012년 87.0%

    로 감소하였다. 이는 소상공인이 중소기업 사업체 증가율에 미치지 못함을 시사한다.

    중소기업 주요 지표 추이

    19) 중소기업중앙회(2014)는「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2014.05.28.)에 따라 소공인의

    경영현황과 애로사항을 조사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건의하기 위해 8대 광역시 및 수도권 소

    재 소공인 403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선면접 조사했으나 소공인의 추이를 조사하지는 않음

  •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최태환・윤병섭 145

    구 분 단위 2000 2009 2010 2011 2012

    종사자수

    중소기업 명 8,680,694 11,751,022 12,262,535 12,626,746 13,059,372

    (비중) % (80.6) (87.7) (86.8) (86.9) (87.7)

    -소상공인 명 4,726,727 5,217,922 5,333,561 5,548,741 5,677,013

    (비중) % (43.9) (38.9) (37.7) (38.2) (38.1)

    -여성경영인 명 1,959,343 2,952,325 3,139,163 3,247,304 3,449,470

    (비중) % (18.2) (22.0) (25.6) (25.7) (26.4)

    사업체수중소기업 개 97,379 111,126 112,897 114,020 115,500

    (비중) % (99.3) (99.5) (99.5) (99.4) (99.4)

    종사자수중소기업 명 1,962,908 2,150,451 2,289,339 2,323,439 2,363,961

    (비중) % (74.0) (76.8) (77.1) (76.7) (76.4)

    생산액중소기업 억원 2,675,619 5,558,547 6,514,106 7,264,432 7,171,505

    (비중) % (47.4) (47.5) (47.0) (46.6) (45.7)

    출하액중소기업 억원 2,648,706 5,554,055 6,476,776 7,197,960 7,143,531

    (비중) % (47.3) (47.5) (47.0) (46.5) (45.7)

    부가가치중소기업 억원 1,101,508 1,981,962 2,157,359 2,373,824 2,392,607

    (비중) % (50.2) (50.5) (47.4) (47.3) (47.6)

    1인당

    부가가치생산성

    중소기업 천원 56,116 92,165 94,235 108,607 107,646

    (대기업과격차) % (35.4) (30.7) (26.8) (29.1) (29.9)

    1인당

    연간급여

    중소기업 천원 14,419 23,495 25,295 28,017 29,130

    (대기업과격차) % (55.5) (50.1) (46.9) (51.7) (53.6)

    주 1) 전산업은 종사자수 1인이상, 제조업은 5인이상 기준. 2) 제조업의 대기업과 격차는 대기업이 100일때 중소기업의 수준임.자료: 중소기업중앙회(2014),『2014년 중소기업현황』, p.5.

    은 통계청(2014)의 전국사업체조사에서 보고된 소공인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소공인 사업체 수는 2006년 270,663개에서 2012년 296,483개로 증가

    하였고 2012년 제조업 총사업체 수 360,394개의 82.3%를 차지하고 있다.

    소공인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추이(단위: 개, 명, %)

    구분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사업체수(a) 270,663 270,324 261,194 262,393 264,343 277,877 296,483

    비율(%) 81.6 81.3 81.6 81.9 80.9 81.5 82.3

    종사자수(b) 813,835 823,777 798,462 812,442 804,527 856,709 921,091

    비율(%) 24.4 24.7 24.4 24.9 23.5 23.9 24.8

    b/a(명) 3.01 3.05 3.06 3.10 3.04 3.08 3.11

    주) 비율은 소공인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2012)를 기준으로 작성

    자료: 통계청(2014),『전국사업체조사』, http://kosis.kr

  • 146 지역산업연구|제38권 제3호|2015.8

    그리고 소공인 종사자 수는 2006년 813,835명에서 2012년 921,091명으로 증가하였고

    2012년 제조업 종사자 수 3,715,162명의 24.8%를 차지하고 있다( 참조). 이는 소공인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2006년 대비 2012년 증가함을 시사하며, 사업체 당 종사자 수도

    2006년 3.01명에서 2012년 3.11명으로 증가하고 있어 소공인의 고용창출 능력이 향상되었

    음을 보여주고 있다. , 는 소공인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소공인 사업체 수 추이(2006~2012) 소공인 종사자 수 추이(2006~2012)

    는 2012년 소공인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를 나타낸 것으로 비중이 큰 업종은 사

    업체 수 기준으로 금속가공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 제외)(18.0%), 식료품 제조업(16.5%),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9.6%) 등이다.

    사업체 당 평균종업원 수는 3.11명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큰 소공인은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4.45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4.40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4.33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4.22명)이며, 고용창출 효과가 작은 소공인은 식료품

    제조업(2.27명), 기타 제품 제조업(2.34명),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2.56명)이다. 그리고 소

    공인 비중이 높은 업종은 사업체 수 기준으로 기타 제품 제조업(94.3%),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93.4%), 식료품 제조업(92.0%)이다. 즉, 식료품 제조업, 기타 제품 제조업, 인쇄 및 기

    록매체 복제업 등은 사업체 당 종사자 수가 적으면서 소공인이 집중하는 업종이라고 할 수

    있다.

  •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최태환・윤병섭 147

    소공인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2012년)(단위: 개, 명, %)

    산업분류명칭

    사업체수

    (A)

    종사자수

    (B)

    소공인(1~9명) 비중

    사업체수 종사자수

    D/C C/A D/BC

    업종

    비중D

    업종

    비중

    전산업 3,602,476 18,569,355

    제조업 360,394 3,715,162 296,483 100 921,091 100 3.11 82.3 24.8

    식료품 제조업 53,053 283,018 48,799 16.5 110,731 12.0 2.27 92.0 39.1

    음료 제조업 1,254 16,490 1,006 0.3 3,218 0.3 3.20 80.2 19.5

    담배 제조업 12 1,982 4 0.0 14 0.0 3.50 33.3 0.7

    섬유제품 제조업; 의복제외 20,847 147,530 17,717 6.0 54,234 5.9 3.06 85.0 36.8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 24,210 149,750 21,625 7.3 71,063 7.7 3.29 89.3 47.5

    가죽, 가방 및 신발 제조업 5,191 35,922 4,407 1.5 15,616 1.7 3.54 84.9 43.5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 가구제외 5,975 34,071 5,204 1.8 16,328 1.8 3.14 87.1 47.9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5,914 69,818 4,335 1.5 17,096 1.9 3.94 73.3 24.5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18,145 72,088 16,953 5.7 43,368 4.7 2.56 93.4 60.2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 296 12,451 164 0.1 729 0.1 4.45 55.4 5.9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외 8,159 142,075 5,650 1.9 23,084 2.5 4.09 69.2 16.2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861 32,800 415 0.1 1,825 0.2 4.40 48.2 5.6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19,431 258,857 13,957 4.7 54,792 5.9 3.93 71.8 21.2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9,851 105,017 7,436 2.5 25,228 2.7 3.39 75.5 24.0

    1차 금속 제조업 7,350 158,119 4,605 1.6 18,540 2.0 4.03 62.7 11.7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기계 및 가구 제외 62,183 420,792 53,297 18.0 162,524 17.6 3.05 85.7 38.6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11,698 434,882 7,549 2.5 30,728 3.3 4.07 64.5 7.1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10,135 104,852 8,065 2.7 29,168 3.2 3.62 79.6 27.8

    전기장비 제조업 18,658 215,451 14,719 5.0 50,057 5.4 3.40 78.9 23.2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37,359 407,335 28,460 9.6 98,860 10.7 3.47 76.2 24.3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8,449 319,691 4,552 1.5 19,196 2.1 4.22 53.9 6.0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3,121 164,421 1,551 0.5 6,720 0.7 4.33 49.7 4.1

    가구 제조업 11,104 64,868 9,858 3.3 30,204 3.3 3.06 88.8 46.6

    기타 제품 제조업 17,138 62,882 16,155 5.4 37,768 4.1 2.34 94.3 60.1

    자료: 통계청(2014),『전국사업체조사』, http://kosis.kr

    시도별 소공인(1~9명) 사업체 수 추이(단위: 개, %)

    구분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사업체 비중 사업체 비중 사업체 비중 사업체 비중 사업체 비중 사업체 비중

    서울 55,213 20.42 50,998 19.52 49,817 18.99 48,825 18.47 51,205 18.43 54,962 18.54

    부산 23,236 8.60 22,137 8.48 21,997 8.38 21,989 8.32 22,519 8.1 23,311 7.86

    대구 20,109 7.44 19,608 7.51 19,701 7.51 20,332 7.69 20,723 7.46 21,869 7.38

    경기 66,465 24.59 65,050 24.9 66,425 25.32 69,706 26.37 74,380 26.77 80,314 27.09

    경북 14,308 5.29 14,297 5.47 14,694 5.6 14,477 5.48 15,338 5.52 16,538 5.58

    경남 19,055 7.05 19,057 7.3 19,463 7.42 19,309 7.3 20,913 7.53 22,942 7.74

    기타 71,938 26.61 70,047 26.82 70,296 26.78 69,705 26.37 72,799 26.19 76,547 25.81

    계 270,324 100.0 261,194 100 262,393 100 264,343 100 277,877 100 296,483 100

    자료: 통계청(2014),『전국사업체조사』, http://kosis.kr

  • 148 지역산업연구|제38권 제3호|2015.8

    는 소공인(1~9명) 사업체 수 추이를 시도별로 보여주고 있다. 2012년

    을 보면 경기가 27.09%, 서울이 18.54%를 보여주고 있어 도시형소공인임을 시사하며 경기

    지역은 2007년 24.59%보다 비중이 커졌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경북과 경남지역의 소공인

    비중이 2007년 대비 2012년 증가하였다.

    은 소공인(1~9명) 종사자 수 추이를 시도별로 보여주고 있다. 2012년

    을 보면 부산․대구 비중은 감소하는 데 비해 경남은 2007년 7.06%에서 2012년 7.95%로 도시형소공인이 증가함을 알 수 있다.

    시도별 소공인(1~9명) 종사자 수 추이(단위: 명, %)

    구분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종사자 비중 종사자 비중 종사자 비중 종사자 비중 종사자 비중 종사자 비중

    서울 159,948 19.42 147,170 18.43 140,984 17.35 134,685 16.74 143,212 16.72 157,886 17.14

    부산 64,657 7.85 61,192 7.66 61,240 7.54 60,848 7.56 63,006 7.35 64,018 6.95

    대구 55,369 6.72 53,334 6.68 55,590 6.84 56,821 7.06 57,551 6.72 61,730 6.70

    경기 241,520 29.32 235,517 29.50 244,851 30.14 249,618 31.03 267,616 31.24 285,989 31.05

    경북 40,210 4.88 41,450 5.19 43,739 5.38 42,588 5.29 45,775 5.34 50,769 5.51

    경남 58,142 7.06 59,472 7.45 61,895 7.62 60,915 7.57 66,339 7.74 73,246 7.95

    기타 20,3931 24.75 20,0327 25.09 20,4143 25.13 19,9052 24.75 21,3210 24.89 22,7453 24.7

    계 823,777 100.0 798,462 100.0 812,442 100.0 804,527 100.0 856,709 100.0 921,091 100.0

    자료: 통계청(2014),『전국사업체조사』, http://kosis.kr

    은 시도별 소공인(1~9명) 사업체 당 종사자 수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시도별 소공인(1~9명) 종사자 수를 시도별 소공인(1-9명) 사업체 수로 나눈 것이

    다. 사업체 당 종사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과 같이 서울․부산 비중은 감소하는 데 비해 경남은 2007년 3.05명에서 2012년 3.19명으로 사업체 당 도시형소공인 수가 증가함을 알

    수 있다.

  •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최태환・윤병섭 149

    시도별 소공인(1~9명) 사업체 당 종사자 수(단위: 명)

    구분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서울 2.90 2.89 2.83 2.76 2.80 2.87

    부산 2.78 2.76 2.78 2.77 2.80 2.75

    대구 2.75 2.72 2.82 2.79 2.78 2.82

    인천 3.48 3.39 3.46 3.36 3.42 3.40

    광주 2.65 2.63 2.64 2.61 2.65 2.78

    대전 2.48 2.67 2.64 2.57 2.59 2.58

    울산 2.62 2.82 2.83 2.74 2.84 2.90

    세종           3.35

    경기 3.63 3.62 3.69 3.58 3.60 3.56

    강원 2.56 2.57 2.62 2.59 2.64 2.73

    충북 2.84 3.00 3.09 2.94 3.03 3.11

    충남 2.73 2.76 2.85 2.87 2.97 2.99

    전북 2.55 2.55 2.59 2.62 2.69 2.73

    전남 2.69 2.75 2.72 2.69 2.81 2.86

    경북 2.81 2.90 2.98 2.94 2.98 3.07

    경남 3.05 3.12 3.18 3.15 3.17 3.19

    제주 2.56 2.55 2.68 2.58 2.60 2.66

    계(전국) 3.05 3.06 3.10 3.04 3.08 3.11

    주) 시도별 소공인(1~9명) 사업체 당 종사자 수 = (시도별 소공인(1~9명) 종사자 수 추이)을

    (시도별 소공인(1~9명) 사업체 수 추이)로 나눈 값임

    은 2010년 제조업의 종사자 규모별 근로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소공인(1~9명)

    사업체 수는 264,343개로 제조업 총사업체 수 326,813개의 80.89%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소공인(1~9명) 종사자 수는 804,527명으로 제조업 총종사자 수 3,417,698명의 23.54%에 불

    과하다. 이는 제조업 총사업체 당 평균종사자 수는 10.46명이나 소공인(1~9명) 총사업체

    당 평균종사자 수는 3.04명( 참조)이기 때문이다.

    소공인(1~9명)이 제조업 총사업체보다 평균종사자 수가 3.14배 작다. 소공인(1~9명)과

    제조업 총사업체 사이 여자의 구성비를 보면 29.70 대비 26.75로서 여자 비중이 더 크다. 그

    러나 상용근로자는 소공인(1~9명)과 제조업 총사업체 사이 여자의 구성비가 23.97 대비

    24.56으로서 여자 비중이 더 작다. 이는 소공인(1~9명)이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의복,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 등과 같은 경공업 분야에 임시 및 일용근로자로 여자를 더

    많이 고용하기 때문으로 불안정한 고용상태를 보인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소공인

    (1~9명)의 무급가족종사자 비중이 97.64%로서 사업을 통하여 별도의 보수를 수령하지 않

    은 생계형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 150 지역산업연구|제38권 제3호|2015.8

    제조업의 종사자 규모별 근로형태(2010년)

    (단위: 개, 명, %)

    구분

    계 소공인

    10~299

    300명

    이상사업체수

    (a)

    구성

    비1명 2~4명 5~9명

    1~9명

    b/a사업체수

    (b)

    구성

    1.사업체수 326,813 72,202 139,937 52,204 264,343 80.89 61,869 601

    2.종사자수 3,417,698 72,202 378,361 353,964 804,527 23.54 1,954,034 4,659,137

    남 2,503,517 73.25 56,104 256,817 252,672 565,593 70.30 22.59 1,419,019 518,905

    여 914,181 26.75 16,098 121,544 101,292 238,934 29.70 26.14 535,015 140,232

    3.상용근로자 2,790,996   1,521 126,830 252,311 380,662 13.64 1,764,375 645,959

    남 2,105,498 75.44 1,373 98,339 189,687 289,399 76.03 13.74 1,304,619 511,480

    여 685,498 24.56 148 28,491 62,624 91,263 23.97 13.31 459,756 134,479

    4.임시 및 일용

    근로자284,679   24 53,574 58,067 111,665 39.22 160,187 12,827

    남 162,458 57.07 18 32,967 30,597 63,582 56.94 39.14 91,743 7,133

    여 122,221 42.93 6 20,607 27,470 48,083 43.06 39.34 68,444 5,694

    5.자영업자 258,284   70,616 131,535 35,046 237,197   91.84 21,084 3

    남 204,015 78.99 54,676 101,829 29,363 185,868 78.36 91.11 18,144 3

    여 54,269 21.01 15,940 29,706 5,683 51,329 21.64 94.58 2,940 0

    6.무급가족종사자 72,301   0 64,192 6,400 70,592   97.64 1,709 0

    남 25,107 34.73 0 22,486 2,030 24,516 34.73 97.65 591 0

    여 47,194 65.27 0 41,706 4,370 46,076 65.27 97.63 1,118 0

    7.기타종사자 11,438   41 2,230 2,140 4,411   38.56 6,679 348

    남 6,439 56.29 37 1,196 995 2,228 50.51 34.60 3,922 289

    여 4,999 43.71 4 1,034 1,145 2,183 49.49 43.67 2,757 59

    8.인건비 121,279,241 50,503 3,705,223 7,747,019 11,502,745 9.48 64,127,817 45,648,679

    자료: 통계청(2011),『경제총조사: 산업세세분류별총괄(2010년 기준)』, http://kosis.kr

    2. 소공인의 경영실태

    는 2010년 전산업, 제조업과 소공인의 비중과 경영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소공

    인 사업체 수의 비중은 전산업의 80.9%이며, 종사자 수를 볼 때 23.5%를 차지하고 있다. 성

    별을 소공인간 비교할 때 남자가 70.3%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산업 대비 22.6%를 점유하고

    있다. 매출액은 전산업 대비 7.0%이다. 영업비용을 볼 때 전산업 91.7%, 제조업(전체) 88.7%

    보다 낮은 85.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감가·대손상각비가 적은 데 기인한다. 이는 시설의

    노후화를 시사한다. 또한 임차료와 세금과공과 비중이 전산업, 제조업(전체) 보다 월등히

    높아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인건비 비중을 보면

  •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최태환・윤병섭 151

    전산업 10.4%, 제조업(전체) 8.3%보다 높은 11.3%를 차지하고 있어 노동집약적임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규모의 영세성, 생계형에 의존하는 소공인의 영세한 경영실태, 취

    약한 재무구조 등의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산업, 제조업과 소공인의 비중과 경영성과(2010년)

    (단위: 개, 명, 백만 원, %)

    구분전산업 제조업(전체) 소공인(1~9명)

    B/A C/B금액(A) 비중 금액(B) 비중 금액(C) 비중

    1.사업체수 3,355,470 326,813 264,343 9.7 80.9

    2.종사자수 17,647,028 100.0 3,417,698 100.0 804,527 100.0 19.4 23.5

    남 10,396,052 58.9 2,503,517 73.3 565,593 70.3 24.1 22.6

    여 7,250,976 41.1 914,181 26.7 238,934 29.7 12.6 26.1

    3.매출액(a) 4,332,292,658 100.0 1,464,336,545 100.0 102,193,207 100.0 33.8 7.0

    4.영업비용(b) 3,971,479,931 91.7 1,299,305,506 88.7 87,602,620 85.7 32.7 6.7

    매출원가 616,542,450 14.3

    인건비 452,115,801 10.4 121,279,241 8.3 11,502,745 11.3 26.8 9.5

    임차료 56,194,621 1.3 5,930,806 0.4 2,038,367 2.0 10.6 34.4

    세금과공과 18,901,301 0.4 3,915,169 0.3 593,982 0.6 20.7 15.2

    감가·대손상각비 120,423,728 2.8 44,652,420 3.0 1,671,187 1.6 37.1 3.7

    경상연구개발비 22,944,337 0.5 12,158,804 0.8 321,390 0.3 53.0 2.6

    기타경비 2,684,357,693 62.0 1,111,369,066 75.9 71,474,949 69.9 41.4 6.4

    5.영업이익(a-b) 360,812,727 8.3 165,031,039 11.3 14,590,587 14.3 45.7 8.8

    주) 제조업(전체)와 소공인(1~9명)의 매출원가는 기타경비에 포함

    자료: 통계청(2011),『경제총조사: 산업세세분류별총괄(2010년 기준)』, http://kosis.kr

    은 2010년 제조업의 종사자 규모별 비중과 경영성과를 나타낸 것이다. 제조업

    (전체) 대비 소공인의 매출액은 6.98%, 영업비용은 6.74%, 영업이익은 8.84%임을 보여 10명

    이상의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에 비해 미미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종사자의 비중은

    23.5%를 나타내 소공인 1인당 부가가치 등이 낮음을 시사하고 있다. 낮은 수익성과 낮은

    생산성을 보여 주고 있다.

  • 152 지역산업연구|제38권 제3호|2015.8

    제조업의 종사자 규모별 비중과 경영성과(2010년)

    (단위: 개, 명, 백만 원, %)

    구분 계(a)소공인

    10~299명 300명이상1명 2~4명 5~9명 1~9명(b) b/a

    1.사업체수 326,813 72,202 139,937 52,204 264,343 80.89 61,869 601

    2.종사자수 3,417,698 72,202 378,361 353,964 804,527 23.54 1,954,034 659,137

    남 2,503,517 56,104 256,817 252,672 565,593 22.59 1,419,019 518,905

    여 914,181 16,098 121,544 101,292 238,934 26.14 535,015 140,232

    3.매출액(a) 1,464,336,545 4,913,813 35,880,982 61,398,412 102,193,207 6.98 636,999,018 725,144,320

    4.영업비용(b) 1,299,305,506 3,311,664 29,210,341 55,080,615 87,602,620 6.74 573,326,073 638,376,813

    인건비 121,279,241 50,503 3,705,223 7,747,019 11,502,745 9.48 64,127,817 45,648,679

    임차료 5,930,806 318,378 1,054,883 665,106 2,038,367 34.37 2,693,433 1,199,006

    세금과공과 3,915,169 43,046 247,604 303,332 593,982 15.17 2,218,229 1,102,958

    감가·대손상각비 44,652,420 18,839 244,854 1,407,494 1,671,187 3.74 18,950,542 24,030,691

    경상연구개발비 12,158,804 3,779 46,318 271,293 321,390 2.64 4,421,895 7,415,519

    기타경비 1,111,369,066 2,877,119 23,911,459 44,686,371 71,474,949 6.43 480,914,157 558,979,960

    5.영업이익(c) 165,031,039 1,602,149 6,670,641 6,317,797 14,590,587 8.84 63,672,945 86,767,507

    주) 제조업(전체)와 소공인(1-9명)의 매출원가는 기타경비에 포함

    자료: 통계청(2011),『경제총조사: 산업세세분류별총괄(2010년 기준)』, http://kosis.kr

    은 2010년 제조업의 시도별 매출액, 는 제조업의 시도별 영업비용,

    은 제조업의 시도별 영업이익 등을 나타낸 것이다. 제조업(전체) 대비 소공인의 매

    출액을 시도별로 볼 때 서울이 26.45%로 가장 높고 경남은 5.39%를 나타내고 있다. 제조업

    (전체) 대비 소공인의 영업비용을 시도별로 볼 때 서울이 25.22%로 가장 높고 경남은 5.12%

    를 나타내고 있다.

  •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최태환・윤병섭 153

    제조업의 시도별 매출액(2010년)

    (단위: 백만 원, %)

    구분 계(a)소공인

    10~299명 300명이상1명 2~4명 5~9명 1~9명(b) b/a

    전국 1,464,336,545 4,913,813 35,880,982 61,398,412 102,193,207 6.98 636,999,018 725,144,320

    서울 50,951,413 1,071,986 5,487,650 6,918,130 13,477,766 26.45 30,284,070 7,189,577

    부산 49,071,823 411,276 2,435,260 3,554,885 6,401,421 13.05 29,557,119 13,113,283

    대구 31,766,891 394,248 2,556,424 3,376,515 6,327,187 19.92 20,626,315 4,813,389

    인천 68,301,852 364,410 2,501,454 4,140,576 7,006,440 10.26 38,738,531 22,556,881

    광주 29,912,354 105,212 661,362 1,386,128 2,152,702 7.20 13,652,211 14,107,441

    대전 15,584,863 107,906 570,427 759,073 1,437,406 9.22 8,781,358 5,366,099

    울산 178,300,298 69,762 532,050 912,093 1,513,905 0.85 40,168,367 136,618,026

    경기 336,895,221 1,259,001 12,264,548 22,450,386 35,973,935 10.68 181,023,490 119,897,796

    강원 11,363,954 64,615 376,419 820,175 1,261,209 11.10 7,270,337 2,832,408

    충북 60,609,116 115,443 798,677 1,987,797 2,901,917 4.79 35,205,325 22,501,874

    충남 163,751,236 161,255 1,322,407 2,792,073 4,275,735 2.61 62,736,282 96,739,219

    전북 40,066,569 94,479 886,452 1,468,371 2,449,302 6.11 21,629,074 15,988,193

    전남 105,323,344 125,065 843,794 1,686,569 2,655,428 2.52 29,510,345 73,157,571

    경북 165,490,959 199,880 1,910,760 3,492,127 5,602,767 3.39 53,419,063 106,469,129

    경남 155,536,432 343,518 2,602,243 5,431,727 8,377,488 5.39 63,365,510 83,793,434

    제주 1,410,220 25,757 131,055 221,787 378,599 26.85 797,996  

    자료: 통계청(2011),『경제총조사: 산업세세분류별총괄(2010년 기준)』, http://kosis.kr

    제조업의 시도별 영업비용(2010년)

    (단위: 백만 원, %)

    구분 계(a)소공인

    10~299명 300명이상1명 2~4명 5~9명 1~9명(b) b/a

    전국 1,299,305,506 3,311,664 29,210,341 55,080,615 87,602,620 6.74 573,326,073 638,376,813

    서울 44,500,696 722,819 4,285,571 6,212,962 11,221,352 25.22 26,981,182 6,298,162

    부산 43,970,277 251,715 1,963,954 3,285,698 5,501,367 12.51 26,429,430 12,039,480

    대구 28,409,222 250,693 2,016,881 2,993,779 5,261,353 18.52 19,158,906 3,988,963

    인천 60,925,714 239,880 2,041,912 3,599,484 5,881,276 9.65 34,687,546 20,356,892

    광주 26,255,124 66,253 531,283 1,415,629 2,013,165 7.67 12,767,313 11,474,646

    대전 14,042,342 70,766 456,226 696,818 1,223,810 8.72 8,296,275 4,522,257

    울산 158,257,794 48,010 394,527 795,885 1,238,422 0.78 36,115,436 120,903,936

    경기 304,375,508 912,453 10,222,096 20,150,423 31,284,972 10.28 162,710,180 110,380,356

    강원 10,192,554 43,298 292,631 722,007 1,057,936 10.38 6,506,663 2,627,955

    충북 51,771,934 82,773 654,637 1,619,225 2,356,635 4.55 31,052,650 18,362,649

    충남 141,250,478 113,030 1,125,791 2,528,481 3,767,302 2.67 56,814,874 80,668,302

    전북 34,288,936 60,673 746,843 1,303,740 2,111,256 6.16 19,014,421 13,163,259

    전남 91,537,221 94,439 688,026 1,529,440 2,311,905 2.53 26,027,902 63,197,414

    경북 146,895,340 133,876 1,550,858 3,121,816 4,806,550 3.27 47,663,072 94,425,718

    경남 141,442,245 202,374 2,135,360 4,904,288 7,242,022 5.12 58,233,399 75,966,824

    제주 1,190,121 18,612 103,745 200,940 323,297 27.17 679,546  

    자료: 통계청(2011),『경제총조사: 산업세세분류별총괄(2010년 기준)』, http://kosis.kr

  • 154 지역산업연구|제38권 제3호|2015.8

    그리고 제조업(전체) 대비 소공인의 영업이익을 시도별로 볼 때 서울이 34.98%로 가장

    높고 경남은 8.06%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종합하여 볼 때 서울 등 수도권의 부가가치가 타

    도에 비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거래선 확보의 용이성 등 영업비용, 물류비용, 전자상거

    래 이용 및 활용의 우위(허남수와 윤병섭, 2001; 박철민과 윤병섭, 2001) 등의 잇점이 영향

    을 미친다고 판단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경남은 서울에 비해 부가가치가 낮으나 타 도에

    비해서는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는 창원공업 지역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여

    겨진다.

    제조업의 시도별 영업이익(2010년)

    (단위: 백만 원, %)

    구분 계(a)소공인

    10~299명 300명이상1명 2~4명 5~9명 1~9명(b) b/a

    전국 165,031,039 1,602,149 6,670,641 6,317,797 14,590,587 8.84 63,672,945 86,767,507

    서울 6,450,717 349,167 1,202,079 705,168 2,256,414 34.98 3,302,888 891,415

    부산 5,101,546 159,561 471,306 269,187 900,054 17.64 3,127,689 1,073,803

    대구 3,357,669 143,555 539,543 382,736 1,065,834 31.74 1,467,409 824,426

    인천 7,376,138 124,530 459,542 541,092 1,125,164 15.25 4,050,985 2,199,989

    광주 3,657,230 38,959 130,079 -29,501 139,537 3.82 884,898 2,632,795

    대전 1,542,521 37,140 114,201 62,255 213,596 13.85 485,083 843,842

    울산 20,042,504 21,752 137,523 116,208 275,483 1.37 4,052,931 15,714,090

    경기 32,519,713 346,548 2,042,452 2,299,963 4,688,963 14.42 18,313,310 9,517,440

    강원 1,171,400 21,317 83,788 98,168 203,273 17.35 763,674 204,453

    충북 8,837,182 32,670 144,040 368,572 545,282 6.17 4,152,675 4,139,225

    충남 22,500,758 48,225 196,616 263,592 508,433 2.26 5,921,408 16,070,917

    전북 5,777,633 33,806 139,609 164,631 338,046 5.85 2,614,653 2,824,934

    전남 13,786,123 30,626 155,768 157,129 343,523 2.49 3,482,443 9,960,157

    경북 18,595,619 66,004 359,902 370,311 796,217 4.28 5,755,991 12,043,411

    경남 14,094,187 141,144 466,883 527,439 1,135,466 8.06 5,132,111 7,826,610

    제주 220,099 7,145 27,310 20,847 55,302 25.13 118,450  

    자료: 통계청(2011),『경제총조사: 산업세세분류별총괄(2010년 기준)』, http://kosis.kr

    3. 소공인의 애로요인

    제조업 전 과정에 포진해 산업과 관련을 맺으며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소공인의 현실은

    성장과정을 거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업승계를 통해 장인기술을 전수하는 순기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 소공인은 지금까지 경박단소한 서비스 업종과 첨단 중소벤처

    기업 중심의 정부지원 환경 사각지대에 놓여 유무형의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서 대부분 소

    외됐다. 소공인의 애로요인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최태환・윤병섭 155

    1) 기업규모 영세성과 생계문제 봉착

    우리나라의 소공인은 2012년 기준 제조업 총사업체 수 360,394개의 82.3%인 296,483개

    이고, 소공인 종사자 수는 2012년 기준 제조업 종사자 수 3,715,162명의 24.8%인 921,091명

    을 차지하고 있어 사업체 당 종사자 수가 3.11명을 나타내고 있다. 대기업의 하청을 받아

    기업을 영위하는 대기업 종속형 구조를 보이면서 사업영위 기간이 평균 10년 이상인 소공

    인이 5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소공인의 평균수명은 일반 중소기업 10.7년보다 길며 소

    상인보다 그 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소공인은 안정적인 고용유지를 보장한다

    고 볼 수 있으며, 단명하지 않아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고용구조는 기능 위주의 노동집약적 고령화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소공인의 42.8%가 쇠퇴기 단계

    에 놓여있어 성장이 멈추어 있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공인의 대부분이 임

    대 사업장을 가지고 있으며, 자가 사업장의 비율은 24.6%에 불과할 정도로 영세하다. 그리

    고 대부분이 개인기업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생계문제로 직결되어 있다(소상공인진

    흥원, 2011).

    2) 시설의 노후화와 기술의 낙후

    기업규모가 영세하고 생계문제에 급급한 소공인은 낡은 시설로 공장을 운영하는 악순

    환을 거듭하고 있다. 설비의 내용연수가 경과하여 감가상각이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시설의 교체나 자동화를 통한 성력화 없이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기술수준도 과거 습득한 기술을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거나 하청을 받아 납품을 하게 되

    어 선진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선진기술을 습득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소상공인진흥원, 2011). 따라서 장비와 공정설계 기술 등 핵심 기술의 대외 의존

    도를 탈피할 수 있는 기술집약적 산업구조로 탈바꿈하여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소공인의

    정체된 성장률을 회복하여야 하지만 정책적 소외, 사회적 관심의 저조 등은 소공인의 활력

    을 떨어뜨리고 있다.

    3) 낮은 수익성과 낮은 생산성

    소공인이 겪는 어려움은 하청을 받아 납품하는 생산 이외 자가생산을 통한 시장개척이

    매우 힘들다는 현실이다. 시장점유율이나 제품의 인지도, 가격 또는 성능이 큰 기업에 비

    해 상대적으로 미약하며, 제품의 생산방법도 소품종 대량생산이 아니라 다품종 소량생산

    이다. 판로의 어려움으로 소공인의 매출은 일반 중소기업의 평균매출보다 훨씬 낮다(소상

    공인진흥원, 2011). 이는 낮은 가동률을 가져와 단위당 생산성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고

  • 156 지역산업연구|제38권 제3호|2015.8

    정비를 감당하지 못하여 원가압박을 받는 요인이 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

    다.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판로개척이 소공인의 경영활동에 큰 비중을 차지하여 제품을

    개선하거나 성능을 향상시키는 시간확보를 하지 못하는 어려움으로 나타나고 있다.

    4) 재무구조의 취약

    수익성이 낮고 생산성이 낮아 활동성과 성장성에 영향을 주어 전반적인 재무구조의 악

    화를 초래하고 있다. 소공인의 부채비율은 135%로 일반 중소기업의 평균 부채비율 108%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소공인의 안전성이 떨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2014)는 부채

    차입의 주된 원인을 원부자재 구입비, 인건비, 경상경비, 비품구입 등 투자비 등의 순으로

    조사하였다. 한편, 자금조달 상황이 나쁜 이유로 매출감소, 판매대금 회수 지연, 납품단가

    인하 등을 지적하고 있다. 소공인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정책이 자금지

    원임을 보여주고 있다. 소공인 대부분이 개인기업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운영자금이

    나 설비자금이 필요로 할 때 담보가 부족해 대출이 불가능하고 금융기관은 재무위험을 이

    유로 신용에 의한 금융지원을 하지 않아 자금곤경에 처하므로 자금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이나 지원 절차 등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다.

    5) 무등록사업․무자료거래 등 행정체계 낙후대부분 B2B에 종사하고 있는 소공인은 납품․조달 과정에서 하층구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 불이행, 납품업체 변경, 무자료 거래, 납품단가 인하, 불합리한 결재수단 등과

    같은 행정상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남윤형, 2013). 사업자등록 실태조사

    와 사업자등록을 회피하는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여 소공인이 사업자등록을

    제대로 하지 않고 영업을 하는 원인을 밝힐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실태조사 등의 자

    료는 소공인의 집적과 클러스트 등 동선과 연계해 소공인 사이, 소공인과 중소기업 사이

    역할, 사업자등록 양성화를 위한 현실적 동기부여, 공정거래, 소공인 지원 정책의 효율성

    분석 등의 기초자료로 광범위하게 활용할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다.

    Ⅳ.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

    1. 소공인 육성 정책 효과 측정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중소기업청장이 하는 소상공인 창업, 소상공

  •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최태환・윤병섭 157

    인의 경영안정 및 성장 등을 위한 지원사업의 세부 내용을 정하고, 소상공인의 업종 및 입

    지(立地) 선정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ㆍ운영의 근거를 마련하며, 중소기업청장

    등이 불공정거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상담센터를 설치ㆍ운영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ㆍ보완하였다.

    한편, 소공인이 국가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경제주체임도 불구하고, 대부분 자영업 및

    시설현대화, 전통 및 재래시장 등 ‘상’(商)에 집중함에 따라 소공인에 대한 지원 실적은 미

    흡했고 지원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에 따라「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

    법」(법률 제12695호, 2014.5.28.)을 공포하여 1년이 경과한 2015.5.29.일부터 시행하고 있

    다.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도시형소공인의 범위를 식료품 제조업, 음료 제

    조업 등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제조업 중 19개 업종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소공인

    으로 한정했다. 또한 특별시·광역시의 경우 50인, 특별자치도·특별자치시·시의 경우 40인,

    군의 경우 20인 이상의 도시형소공인의 사업장이 그 관할구역의 읍·면·동에 집적된 지역을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Audretsch and Thurik(2004)는 정부정책을 세 가지 방향으로 집약하고 있다. 첫째, 정부 정

    책의 목표가 규제나 제한보다는 지원과 촉진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정책의 대

    상은 산출보다는 투입에 집중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정책의 주된 공간적 범위는 국

    가 전체를 대상으로 하기보다 지역단위로 설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공인의 정책적 지원에 대해 현 시점에서 정책효과 측정은 어렵지만 향후 측정

    과 평가를 통해 제도를 수정 및 보완해 발전적 소공인지원 정책이 돼야 한다. 소공인 정책

    의 패러다임을 대내외적 경제환경의 변화에 맞추고 소공인을 보호의 객체로 인식하여 경

    쟁환경에 스스로 적응하는 소공인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소공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그리고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소공인을 위한 제도적·법률적 지원

    근거가 마련됐으나 여전히 소공인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와

    같은 현실을 직시해 지역소공인 지원 정책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

    첫째, 산업 내에서 일어나는 생산의 하부구조를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등과

    행정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소공인으로부터 하의상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줄 필요

    성이 있다. 불황국면에 직면할 때 생산의 하부구조가 붕괴되면 발빠른 중대규모 제조업은

    국내에서 국외로 생산설비를 이전하지만 국내 제조업의 공동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에 한계

    가 있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지방자치단체 등이 촘촘한 행정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공인

    을 지원해야 한다(윤병섭, 2014.06.18.).

  • 158 지역산업연구|제38권 제3호|2015.8

    둘째, 거래처에서 일감 주문이 나와야 제품 생산에 돌입할 수 있는 소공인의 수동형 공장

    을 상시 생산할 수 있는 능동형 공장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방안이 수립돼야 한다. 소공인은

    제품시장 등 환경변화로 인해 줄어드는 일감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이나 소공인이 자체적으

    로 무엇을 할 수 있는 환경에 한계가 있다. 소공인에게 시장자율이 아니라 정책목적성을 지

    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셋째, 축적된 핵심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기브랜드를 유지하고 이를 전

    수받을 인력양성을 지원해야 한다. 소공인은 일반적으로 다른 업체의 제품을 수주 받아 생

    산하므로 자기브랜드로 제품을 생산할 기회가 없다. 독보적인 기술과 장인정신으로 무장된

    소공인의 기술이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독일은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2012) 정책을, 중국은 독일과 일본 수준으로 경쟁력

    을 올린다는 ‘중국제조 2025’가 있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혁신 3.0’을 구현하고 있다(윤병

    섭, 2015.7.22.). 일본은 ‘모노쯔쿠리 국가비전 전략(2005)’ 수립 이후 제조업 강국의 명성 회

    복과 경제 부흥을 도모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도시형소공인 지원뿐만 아니라 이 지역을 벗

    어나는 소공인 지원에 대해서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2. 소공인 지원 운영 주체 변경

    우리나라 경제의 활력유지 및 강화를 위한 소공인의 자주적인 노력을 기반으로 경영혁

    신 및 창업촉진을 통해 경영기반을 강화함으로써 경제적․사회적 변화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다양하면서 활력있는 다수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

    다. 사회정책형 소공인정책의 강화를 통해 소공인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

    도록 지원하여야 한다. 소공인을 사회안전망 확충과 함께 지역주민의 생활 기반이 되고 지

    역문화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고 협업을 통한 자생력 제고가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기존 소상공인 법률은 업종 면에서 소상인과 다르고, 규모 면에서 일반 중소기업과 차이

    가 있는 소공인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

    별법」을 공포하여 2015.5.29.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이 본 법률을 관장하고

    있다.

    그러나 소공인이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촉진하고 구조개선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여 균

    형 있는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려면 도․소매업, 음식업 등 생활형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소상인을 지원하는 형태로 지원하면 그 효과는 반감된다. 소공인은 제조관련 뿌리산업

    의 업종과 관련이 깊으므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제조업 중심의 지원기관이, 소상인은 유

  •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최태환・윤병섭 159

    통·무역 관련 서비스산업의 업종과 관련이 있으므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비제조업

    중심의 지원기관이 정책자금을 전담하게 지원기관을 재분류해야 한다(윤병섭,

    2015.01.14.). 그리고 중진기금 내 설치되는「소상공인 진흥계정」은 중진기금의 근거법인

    중소기업진흥법이 아닌 소상공인특별법에 규정하고 있어 혼선이 예상되므로 소공인 지원

    운영 주체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동시에 할 필요가 있다. 소공인의 정책은 금형, 도금,

    주조,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소공인이 업을 위주로 하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창업단계부터 특화된 정책자금의 확대 지원이 필요하다.

    3. 소공인 자금지원 방향 설정

    소공인 관련 정책자금 기조는 생산적 복지 차원에서 다루어야 한다(소상공인진흥원,

    2011). 소공인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생산적 복지 예산의 관점에서 본다면 소공인의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으며, 이는 개인 단위당 생산성 증가에

    기여하게 되고 우리 경제의 하부구조를 이루는 소공인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데 기여

    함으로써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생산적 복지 확충을 가져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삶의 질

    을 강조하고 성장성이 보장되지 않은 복지와 달리 소공인은 우리 경제에서 성장 동력을 갖

    춘 경제 활력의 원천으로 고용창출 담당자로서의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즉, 생산적 복지는 ‘사회적 생산’을 극대화시킴으로써 공동체적 삶

    의 질을 고양하는 사회복지체계로서 국가가 근로능력이 없는 취약계층에게는 기초보장을

    제공하여 연대감제고 등 사회적 효용을 증대시키고 근로능력이 있는 계층에게는 근로동

    기와 근로여건을 제고하여 생산성향상을 추구함으로써 달성된다. 종래의 사회복지가 시

    혜적 혜택이었다면, 생산적 복지는 인간개발을 위한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을 통하여 기능

    을 향상시킴으로써 취업을 용이하게 하고 높은 소득 기회를 제공하여 자활을 돕고 생산성

    이 높아지게 하는 생산-기여적 복지이다. 따라서 생산적 복지는 성장-우선적 복지정책이라

    고 할 수 있다.

    4. 소공인 자금지원 효율성 증진

    소공인은 대개 소규모의 자본금으로 창업하여 경영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지만 한계

    에 이른 담보제공과 마땅치 않은 자금조달로 애로사항을 겪는다. 정부는 시장실패를 완화

    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확대해온 소공인 금융지원 정책의 효율성이 낮다는 평가를 고려할

    때 제도의 보완과 개선이 필요하다(윤병섭, 2015.01.14.).

  • 160 지역산업연구|제38권 제3호|2015.8

    첫째, 정부는 소공인의 관심만큼 직접 사업의 종류를 부처별로 늘렸고 그 규모도 확대했

    다. 그러나 소공인의 부처별 지원규모는 추정하지만 정확히 집계된 통계자료를 확보할 수

    없는 한계로 올바른 전략수립과 정책방향 설정에 어려움이 있다. 소공인 지원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생산이 필요하다.

    둘째, 소공인이 처한 상황, 자금수요 등 특성에 따라 적합한 금융지원 제도를 탄력적으

    로 선택해 서비스 상담을 받고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민간금융, 정책금융, 서민금융

    등을 맡고 있는 금융관련기관을 통폐합하는 지원기관의 정비가 필요하다. 금융관련기관

    지원체계의 재구축으로 자금지원의 차별화를 이뤄 일자리 연계, 재활․재기 등 질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소공인의 정보비대칭성을 완화하는 정성적·정량적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연성정보 중심의 신용정보 추출 및 관리가 기업생태계 조성의 밑거름이 되고 지속적

    관계 유지로 관계형금융 활성화의 터전이 돼야 한다.

    넷째, 자금 공급자와 수요자인 소공인 간 적합한 민간금융상품 알선 등에 필요한 신용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가의 저변을 확대 및 활용해야 한다. 공개 확대된 은행 간 대출금리 정

    보를 바탕으로 자금지원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전문가를 육성해야 한다.

    다섯째, 정부는 금융기관이 담보대출 때 대기업과 소공인 사이 금리 차별이 일어나지 않

    도록 금융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신용대출은 기업의 신용 등급에 따라 대출금리가 다를 수

    있지만 지원기관에 관계없이 일정해야 하고 담보대출은 기업 부도(不渡)로 인한 손실 위험

    이 적은 만큼 소공인이 대기업보다 높은 금리를 물어야 할 이유가 없다. 지원기관의 담보

    대출 금리 산정 기준에 불합리성이 제기되면 이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

    5. 소공인 지원 인프라 정비

    소공인 지원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시스템이 미흡한 수준이므로 인프라 정비

    가 필요하다. 정부는 「소상공인 진흥계정」을 신설하여 기본적인 틀은 마련하였다. 이에

    더하여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기존 일반회계, 기금 등의 관련 사업 이관․재편 및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 또한 소상공인 공제 가입률 추이를 보면

    (’10년 말) 2.3 → (’11년 말) 4.3 → (’12.8월 말) 5.2%이므로 아직 낮은 수준이어서 자영업자

    폐업 후 생계보전 등 안전망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관계부처 합동, 2012.9.19.).

    한편, 기업형 소공인(상시근로자 6~9인), 영세 소공인(5인 이하)을 구분하여 맞춤형 인

    프라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비교적 규모가 큰 주조, 금형, 용접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인 뿌리산업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형

  •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최태환・윤병섭 161

    소공인에게 오폐수․폐기물 공동처리시설, 폐열 공동이용시스템 등 환경 개선, 기술·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장비 도입 및 실습장 리모델링 등을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업종 단체

    별로 현장 애로기술을 발굴하여 대학·연구소와 공동으로 빵 숙성 연구, 세탁 세제 및 혼합

    방법 연구, 악세사리 금속소재 연구 등 기술개발을 지원해야 한다.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

    업을 강화해야 한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소공인의 경영실태와 애로요인,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을 논의하였다. 소공

    인은 독립적인 전문 소공인의 상호협동과 신뢰관계 구축, 수평적 의사소통의 호혜성을 기

    반으로 하는 자원의 공유, 투자 및 의사결정의 공유를 통한 불확실성 제거와 집단적 무형

    자산의 형성 등 장점이 있으나 다음과 같은 애로요인이 있다.

    첫째, 기업규모 영세성과 생계문제 봉착이다. 고용구조는 기능 위주의 노동집약적 고령

    화의 특징을 보이고 소공인의 대부분이 임대 사업장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기업으로 사업

    을 영위하고 있어 생계문제로 직결되어 있다.

    둘째, 시설의 노후화와 기술의 낙후이다. 기술인력은 부족하고 낙후된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정책적 소외, 사회적 관심의 저조 등은 소공인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셋째, 낮은 수익성과 낮은 생산성이다. 시장점유율이나 제품의 인지도가 미약하며, 제품

    의 생산방법도 다품종 소량생산이다. 고정비를 감당하지 못하여 원가압박을 받는 요인이

    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넷째, 수익성이 낮고 생산성이 낮으니 활동성과 성장성 또한 영향을 받아 전반적인 재무

    구조의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 그리고 담보가 부족하여 대출이 불가능하고 신용에 의한 금

    융지원을 하지 않아 자금곤경에 처하는 소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섯째, 무등록사업․무자료거래 등 행정체계가 낙후되어 있다. 대부분 B2B에 종사하고 있는 소공인은 납품․조달 과정에서 하층구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 불이행, 납품업체 변경, 무자료 거래, 납품단가 인하, 불합리한 결재수단 등과 같은 행정상 불이익을 당하

    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지역 소공인 육성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시한 정책 효과를 측정해 소공인의 경

    영기반 강화로 유도하고 경제적․사회적 환경의 변화에 쉽게 적응하여 사회안전망 확충에 기반을 다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 162 지역산업연구|제38권 제3호|2015.8

    둘째, 소공인지원 운영 주체의 변경이다. 소공인은 제조관련 뿌리산업의 업종과 관련이

    깊으므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제조업 중심의 지원기관이 정책자금을 전담하게 지원기관

    을 재분류해야 한다. 소공인의 정책은 금형, 도금, 주조,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소공인이 업을 위주로 하는 분야 중심으로 지원하여 제조업을 중심으로 창업단계부터

    특화된 지원이 되어야 한다.

    셋째, 소상공인에 대한 재정지원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시스템과 사회적 안전

    망이 미흡한 수준이므로 보완이 필요하다. 소공인 정책자금은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잠재

    력 확충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중장기 관점에서 소공인 정책자금 지원체계를 정립해야

    하며, 소상공인 공제 가입률이 낮은 수준이어서 자영업자 폐업 후 생계보전 등 안전망을

    확충해야 한다.

    넷째, 소공인 자금지원 효율성 증진이다. 소공인 지원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생산으로

    정보비대칭성을 완화하는 정성적·정량적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지속적 관계

    유지로 관계형 금융 활성화의 터전이 돼야 한다. 소공인에게 정책목적성을 띈 자금지원 존

    립 당위성은 경제적 체감 성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공인은 정책자금 지원 본연

    의 목적을 잘 구현하여 지속가능한 생산 활동, 근로자 고용 증대 등 사업의 가치를 높여야

    하는 사회적 책무를 지닌다. 정책목적성과 사회적 책무 상호관계 증진으로 소공인의 자금

    지원 효율성 증진이 필요하다.

    다섯째, 소공인 지원 인프라 정비이다. 소공인에 대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

    한 시스템이 미흡한 수준이므로 맞춤형 인프라 정비가 필요하다.

    ■ 논문투고일 ■ 논문 최종심사일 ■ 논문게재확정일

    2015. 07. 062015. 08. 062015. 08. 25

  • 지역소공인 육성 방안|최태환・윤병섭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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