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 View
    466

  • Download
    65

Embed Size (px)

DESCRIPTION

PAICHAI ALUMNI ASSOCIATION OF SOUTHERN CALIFORNIA

Citation preview

Page 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Page 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Page 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Page 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Page 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3

43

61

91

161

187

213

234

268

1장. 발간사·축사·역대회장 사진·50년사 화보

2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3장. 사진으로 보는 배재 128년사 (1885 ~ 2013)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967 ~ 2013)

5장. 배재골프회·배재코랄·배재산행회

6장. 각 분야의 배재인을 찾아서

7장. 동문 기고·동창회 정관

8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주소록

9장. 배재동문 광고 페이지

편집을 마치며

목차

배재의 상징 : 호랑이, 향나무, 모란

Page 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1장 배재학당 화보

2

신문화의 요람지라는 표석이 정동 옛 배재 교정(校庭)에세워져 있다.

배재중고등학교는 1985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고덕동 배재 교정에 세워진 배재학당 창립 100주년기념탑.

배재학당은 신문화의 요람지...

100주년 기념탑을 교정에 세우다

Page 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1. 조인영 동창회 회장 발간사

2. 황방남 배재학당 재단이사장 축사

3. 곽명근 배재총동창회 회장 축사

4. 김용복 배재고등학교 교장 축사

5.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 시장 축사

6. 서동성 편찬위원장 편찬사

7. 뉴욕·샌프란시스코 동창회 회장 축사

8. 전달문 편집인 축시

9. 민병용 저자 멧시지

10. 동창회 역대회장 인물 사진

11. 사진으로 보는 남가주동창회 50년사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21

제1장 : 발간사·축사·역대회장 사진·50년사 화보

배재학당 기숙사

Page 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1장 배재학당 화보

4

배재학당 설립자 H. G. Appenzeller 목사

미국 북감리교 선교사인 아펜젤러 목사(1858 ~ 1902)는1885년 8월3일정동 언덕에 배재학당을 설립했다. 한국 최초의 기독교 사립학교로 인재양성을 목표로 했다.

1885년 정동 언덕에 배재학당을 세우다

Page 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1장 배재학당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5

고종황제가 하사한 배재학당 교명. 당시 명필인 정학교(鄭學喬)가 썼다.

배재학당의 교훈인 욕위대자 당위인력(欲爲大者 當爲人役), 크고자하거든 남을 섬기라.

배재중고등학교 교정에 있는 교훈비

배양영재(培養英材)의 신교육을 시작하다

Page 1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1장 배재학당 화보

6

배재중고등학교의 교기 (校旗)

교가는 아펜젤러 목사가 직접 작사를 했다.

Page 1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1장 배재학당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7

아펜젤러 목사가 1888년 설립한 정동제일교회. 최초의 벽돌 예배당이다.

1887년 배재학당 첫 건물을 짓는 광경. 한국에서 처음으로 벽돌을 손으로 빚어 불에구어 지었다. 한국에서 최초로 지은 벽돌 건물이다.

현재 남아있는 건축 당시의 벽돌

배재학당 교사를 짓는 아펜젤러 목사

Page 1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1장 배재학당 화보

8

1984년 강동구 고덕동으로 이전한 배재중고등학교의 오늘의 모습

배재중고등학교가 서대문구 정동에 있을 때의 전경

정동 옛 교사(校舍)와 고덕동 신 교사

Page 1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9

제 1장 회장 발간사

남가주 동문의 자랑스런 역사를 집대성발간사

남가주배재동창회 회장 조인영 (80회)

배재학당은 뿌리 깊은 한국의 명문사학입니다.

한국 최초의 기독교 학교로 신문명의 씨를 뿌렸고「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교훈으로 10만 인재를 배출했습니다. 독립운동과 건국에

가장 큰 몫을 담당한 학교가 바로 배재입니다.

미국 땅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배재 동문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꽃피운지

도 반백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각 분야별로 전문가 배출은 물론 이루

어낸 업적 또한 훌륭한 학교가 바로 우리 배재입니다.

1963년 유학생 동문들이 창립한 남가주배재동창회의 50년 활동을 한권

의 역사책으로 펴내는 것이 한없이 보람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는 배재

중고등학교 출신들의 해외진출 역사이자 미주 한인이주사, 그리고 한국

해외이민사로서 큰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는 바로 배재정신의 집대성이자 남가주 동문

들이 이루어 낸 금자탑입니다. 그동안 역사창조 작업을 위해서 선후배님

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이 있어서 이 책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형조 편찬자문위원장님, 서동성 편찬위원장님, 전달문 편집인님 그리

고 민병용 집필자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배재50년사를 편집하는 동안 자랑스런 동문 김상범 박사(73회)가 자율

사립학교가 된 배재고등학교를 위해서 10만달러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큰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다. 남가주 및 모교 총동창회는 한없는

감사를 표합니다.

43명 역대 회장의 기록과 사진을 가득 담은 역사서가 배재를 사랑하는

동문 그리고 미국과 한국에서 귀하게 읽혀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2월 14일

조인영 회장

Page 1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1장 각계 인사 축사

10

미주 배재인들의 자랑스런 기록

학교법인 배재학당 재단이사장 황방남

1885년 아펜젤러 선교사는 낮선 땅에 그리스도의 복음과 근대교육의 씨

를 심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이자 하나님의 말씀으

로 설립된 배재학당은 128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민족과 국가를 위해 봉

사할 전인적 인재를 양성해 왔습니다.

그동안 배재에서 배출된 수많은 인제들은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

는 교훈과 아펜젤러 선교사님의 불굴의 희생정신을 가슴속에 담고 세계

각지에서 빛과 소금의 역활을 충실히 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 오래는 남가주동창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동문 여러분

들꺼서는 이국만리 타향에서도 배재학당을 사랑하고 기억하시어 동창

회를 구성하고 긴 세월동안 활발하게 활동하였으며, 그 역사를 50년사에

담아 뜻 깊은 발간에 이르게 됨을 축하드립나다.

이 뜻깊은 동창회가 앞으로도 100년, 200년 이어 질 수 있도록 왕성한 활

동을 부탁드리며 배재의 전통과 정신이 우리 후배들에게 계속 이어지기

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미국사회에서 배재의 이름을 빛내고 있을 때 우리 배재

학당은 1977년 대전보육학원과 합병하면서 대전에 배재대학교를 설립

하여 중부권 최고의 명문대학을 만들었고, 정동에 있던 배재중고등학교

는 1984년 강동구 고덕동으로 이전하여, 지금은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

되어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학교부지였던 정동에

약 12,000평 규모의 배재정동빌딩을 2004년에 신축하여 배재학당의 튼

튼한 제정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배재학당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

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서가는 명문사학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음을 기억하시고, 동문 여러분의 배재를 위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5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동문 여러분 모

두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2월 14일

축사

황방남 재단이사장

Page 1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1장 각계 인사 축사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1

새로운 미래창조의 귀중한 자료

배재학당 총동창회 회장 곽명근

존경하는 남가주 배재동문 여러분!

결실과 수확의 계절을 맞아 멀리 미국 남가주동창회에서 배재학당남가

주50년사를 발간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배재동문의 한사람으로 기쁘고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아울러 8만 배재동문을 대표하여 배재학당남

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리고 먼 미국땅에서도 배재학당을 사랑하시

고 모교발전에도 깊은 관심을 갖아주시는 동문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아보면 대한민국 근대사에 있어 배재학당은 그 중심에서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하였으며 이승만 건국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하

였고, 대한민국 제일의 “사학의 명문 배재학당”으로의 전통과 역사는 지

금도 8만 배재동문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재의 전통과 정신은 8만 배재동문은 물론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때 영원한 생명을 가질 수 있으며 아펜젤러님의 배재학

당 설립의 정신과 “섬김을 받으러 온것이 아니라 섬기러왔다”는 숭고한

뜻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창조적으로 계승해 나갈 때에만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뜻깊은 해에 남가주동창회에서 50년사를 발간하게 되었다는 것

은 동문님들의 모교사랑의 따뜻한 마음이 시간을 건너뛰고 태평양을 넘

어서 머나먼 미국땅에서도 커다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8

만 배재동문 모두는 남가주동문회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들 8만 배재인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모두가 원하는 바램이 염원이 있습니다.

앞서간 선배들이 이룩한 업적과 배재가 근·현대사에서 쌓아온 명성과

명예를 오늘에 되살리는 일입니다. 이번의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

이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배재학당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배재학

당총동창회와 남가주동창회를 융합하여 배재학당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

하는데 귀중한 자료와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미국에서 대한민국을 생각하고 배재학당을 사랑하는 남가주 동문여러분

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하나님께 기원합니다.

2013년 12월 14일

축사

곽명근 회장

Page 1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1장 각계 인사 축사

12

교훈을 실천한 자랑스런 배재인의 역사

배재고등학교 교장 김용복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를 발

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885년 선교와 교육의 사명을 띠고 암흑의 조선 땅에 도착하신 아펜젤

러 선교사께서는 그들이 딛고 서 있는 땅의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큰 걸

음을 내딛었습니다. 그 걸음의 시작이 근대교육의 효시이며 신교육의 발

상지이고 신문화의 요람터인 배재학당이 되었습니다. 아펜젤러 선교사

께서 조선 땅에 오셔서 몸소 실천하신 사랑과 봉사의 정신인 “크고자 하

거든 남을 섬기라”는 배재고등학교의 교훈이자 배재정신이 되어 지금까

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모교는 2010년 자율형 사립고로 출범하면서부터는 ‘최고(最古)의

배재에서 최고(最高)의 배재로’를 지향하며 배재고등학교를 찬란한 128

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 있는 지성과 인성 그리

고 창의성을 갖춘 인재들을 배출하는 배움터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

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이역만리 미국 땅에서 생활하면서도 배쟁에서의 가르침을 잊지 않

고, 배재의 정신을 각계 각 분야에서 몸소 실런하고 있는 남가주 동문들

의 모습은 지금 배재고등학교를 다니는 후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될 것

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발간하는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에는 낯선 미국 땅에 정착하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의 교훈을 실천

궁행하는 자세로 미국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재 남가주 동문들

의 삶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배재 남가주 동

문들의 50여 년 간의 삶의 기록은 배재학당 128년 역사의 중요한 한 페

이지가 될 것입니다.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가 그동안의 남가주동창회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

고 밝은 내일로 나아가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남가주

배재동창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13년 12월 서울에서

축사

김용복 교장

Page 1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1장 각계 인사 축사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3

에릭 가세티 LA시장

Page 1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4

제 1장 편찬위원장의 글

미주 Diaspora를 이끈 인물은 배재

미주에서 매년 1월 13일이 되면 우리 한인들의 어께를

으쓱하게 만든다. 이는 1903년 같은 날에 조선 이민자

102명을 태운 미국 상선 S. S. Gaelic 호가 Honolulu 항

에 도착한 날을 기려 미연방의회가 제정하고 대통령이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로 선포한 날이

기 때문이다.

하와이 사탕수수 밭에서 일하러 왔건, 독립운동을 하러

학생 또는 다른 신분으로 가장하여 왔거나, 1970년대

후에 봇물처럼 밀려들어온 가족이민이던 미주 이민 대

열 속에는 배재를 졸업했거나 거쳐 간 인사 들이 많아

궁극적으로 배재인들이 미주 이민의 개척자 또는 중추

적 역활을 하였다는 사실을 미주 이민 110년 역사 속에

서 엿볼 수 있다.

해외이민의 효시가 된 하와이 노동이민 제1진 102명

가운데 반이상이 배재를 세운 아펜젤러 선교사가 설

립한 인천의 내리교회 교인들이었고 한일합병 후에 독

립운동의 요람이 되었던 상동교회, 정동교회를 다니던

청년들 대부분이 배재학생들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하

면 노동이민으로 왔건 신도학생으로 왔건 초기에 도미

한 인사들 가운데에 배재 출신이 많았다는 사실이 그리

놀라울 일도 아니다.

일찍기 배재에서 배운 영어실력 때문에 하와이 노동

이민자들의 통역으로 1903년 하와이로 건너와 남들처

럼 허리 휘는 노동도 별로 하지 않고 비교적으로 편한

이민생활을 하다가 중가주로 이주하여 복숭아와 자두

를 접목시킨 Nectarine을 재배, 판매 하여 백만장자가

된 후 많은 자금을 독립운동에 바친 공로를 뒤늦게 인

정받아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받은 김형순이 배재 출신

이고 그와 파트너로 Kim Brothers Co.를 Reedley에 세

워 같이 운영하면서 현대 국가 건설에 크게 이바지 하

여 후에 역시 건국훈장을 받은 김 호는 김형순을 포함

한 배재학생들에게 수학을 가

르친 스승이었다.

이렇듯, 미주 초기이민, 독립

운동, 서구식 신학문과 교육 등

이 우리 배재학당 안에서 이루

어졌기에 자연히 배재는 독립

운동의 산실에다 이민의 길을

닦는 견인차 역할을 하여 우리

나라 근대사를 이끄는 선봉장이요 원동력이 되었다.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족이민 대열 속에도

역시 배재출신이 많았다. 가족이민으로 미국에 오려면

일단은 이미 미주에 자리 잡은 이민선조가 있어야 모국

에 있는 가족을 초청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선조 중에 이

민선배가 많은 배재가족들의 이민이 많았다.

그 위에 이민생활 속에서의 사회생활도 모국 에서처럼

주로 혈연, 지연, 학연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

이 상례인데 미주에 건너와서의 사회생활 역시 주로 동

창 아니면 교회관계로 이루어 지다보니 다른 학교 보다

동창생들이 많은 우리 배재가 동창회를 제일 먼저 만들

게 된 것 역시 우연이 아니고 오히려 자연스러웠다.

그러다보니 남가주배재동창회가 발족한 지 어언 반

100년을 헤아려 보면서 지나온 반세기를 돌아보고 우

리가 처해있는 현실도 직시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길

을 가늠해 보는 것도 동창회로서 뜻 있는 일이라 여겨

진다.

이와 같이 남다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동시에 우리

만의 특권을 누릴 수 있다는 자부심과, 때에 맞추어 보

람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긍지와 축복에 감사하는 마

음으로 우리의 반 100년 발자취를 사진들을 많이 담아

되도록 보기 편하고 읽기 쉽도록 펴내 본다.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편찬위원장 서동성 동문 (69회) / 변호사

편찬사

Page 1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5

제 1장 동창회장의 글

미주속에 울려퍼진 배재인의 함성 훌륭하고 자랑스런 배재인의 기록

뉴욕동창회 회장 한동훈 북가주배재동창회 회장 박 암

배재학당 개교 128년에 남가주 배재 역사가 나왔습니

다. 태평양을 건너 약속의 땅을 꿈꾸며 개척자의 정신

으로 이땅에 뿌리 내린지 50년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배재인의 웅지는 온갖 시련속에서 굴하지 않고 우뚝선

반세기의 역사를 한권의 책으로 기록한 배재학당50년

사 편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어느 대학도 어느 고교도 기록하지 못한 학교사의 기

록을 오직 하면 된다는 의지 하나로 이룩한 50년의 배

재인의 이민역사는 먼저 우리곁을 떠난 선배님들의 기

록과 배재 역사의 산 증거를 묵묵히 이룩한 후배들의

귀감이 될 것 입니다. 100년의 역사로 보완될 것을 굳

게 믿으며 50년사 창간을 축하드리니다.

명실공히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가 조인영 회장에 의

해 탄생된다는 것은 남가주 동문뿐만 아니라 배재인

의 긍지를 심은 배재인의 자신으로 영원히 빛으로 남

을 것입니다.

2013년 겨울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에 축사를 전하게 되어 기

쁘게 생각합니다.

기독교 명문사립학교의 대명사인 배재학당은 대한민

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한 학

교입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훌륭하고 자랑스런

배재인들은 그 이름들을 빛내고 있습니다.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는 모든 배재인의 산역사이자

앞으로 미래의 주인공인 후대에게 소중한 역사의 참

고서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

에서도 사랑과 봉사로 땀흘려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작에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남가주배재동창회 여러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계기로 미주지역 및 세계

속의 배재동창회가 하나가 되어 일취월장하기를 희망

합니다.

교정에서 울려 퍼지던 배재학당의 우렁찬 함성과 같

이 우리 모두 멋진 배지인의 위상을 살려나갈 것입니

다. 각자 맡은바 사회적 직분을 다하면서 사랑과 봉사

의 정신으로 지역발전과 화합에 전력을 다해 주실 것

을 당부드립니다. 멀리 샌프란시스코 북가주동창회를

대신하여 발간을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2013년 12월

축 사

Page 2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6

제 1장 원로동문 축시

영원하라 배재인의 웅지여 !

원로시인 전달문 동문 (73회)

정동 돌담길을 굽이돌아

아펜젤라기념관을 이고

대운동장 넘어 이화동산에 눈이 머물면

하얀 제복의 소녀,

그녀의 동공이 바램하는 곳에

나의 꿈은 꽃이 되곤 했다.

“우리 배재학당 배재학당 노래합시다.

노래하고 노래하고 다시 합시다”

너의 소리에 그리운 귀를 밟히면

뛰는 맥백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너의 소리에 주음을 잡아 지평으로 치달으면

영원과 합장 할 수 있었습니다.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

오대양 육대주, 표호하는 배재인의 웅지는

교훈이 남겨준 선구자의 뜻에 화답하듯

태평양을 건너 미지의 땅, 신천지에 개척한

배재인 가슴속에 요동치고 있읍니다.

남가주 배재학당 50년의 역사가

대변하고 있읍니다.

배재인 가족 가슴마다에 물결되어

영원히 흐를 것을

당신의 이웃은 알고 있읍니다.

당신의 이웃은 지켜보고 있읍니다.

2013년 겨울 LA에서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에 부처

축 시

Page 2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7

제 1장 책임 집필자의 글

자랑스런 배재인들의 진솔한 기록

한국에 나가서 선교와 교육을 하라고 아펜젤러 목사를

파송한 미국. 이번에는 설립자의 교훈을 배운 배재 졸

업생들이 미국 땅 로스엔젤레스에 뿌리를 내리면서 한

국과 미국 두나라를 위해서 봉사와 공헌을 하는 또하나

의 역사를 만들어 간지 반세기가 넘었습니다.

배재 출신 유학생들이 1963년 9월1일에 남가주에서 처

음으로 동창회 발기대회를 가졌습니다. 가장 먼저 동창

회를 만든 학교가 바로 배재이며, 50년역사를 가장 먼저

펴내는 선구적 사업도 배재동창회가 해냈습니다.

남가주배재동창회 50년사는 시대별로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1960년대는 창립시기, 1970년대는 정착시기, 1980년대

는 발전시기, 1990년대는 활성화시기, 2000년대와 2010

년대는 안정시기, 그리고 2010년 이후는 미래를 향하는

재도약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집필의 촛점은 각종 기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으

로 그리고 정확히 써나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역사적인

내용에다 교육적인 의미가 담겨있어야 하며 재미있는

스토리가 담겨야 한다는 것도 고려했습니다.

50년사 집필의 방향과 자세입니다.

첫째는 회장을 중심으로 쓴 책입니다. 회장의 역사가

바로 동창회의 역사입니다.

둘째는 인터넷시대에 맞게 사진을 많이 넣어서 시각 및

영상이미지를 고려했습니다.

셋째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쉬운 필체로 썼습

니다.

집필을 하면서 좋은 선배님과

후배님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

때마다 배재 출신이라는 것이

한없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배재 출신들이 자랑스런 역사

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역대 회장님들의 희생과 봉사의 폭이 컸습니다. 역대 회

장님에게 향한 존경의 마음이 가득합니다. 사람 중심의

배재는 미국에서도 독립운동을 한 선배님, 각 분야에 우

뚝 선 선배님, 훌륭한 후배님 그리고 의지 넘치는 선배

님, 멋있는 배재인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4개월에 50년사를 쓴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두려웠습니다. 이를 해낸다면 바로 기적의 역사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써야한다는 사명

감과 책임감이 앞섰고 끝내는 해냈습니다.

이를 위해 조인영 발행인, 정형조 편찬자문위원장님, 서

동성 편찬위원장님, 전달문 편집인님이 참으로 큰 일을

하셨습니다.

이 역사서를 통해서 배재정신이 다시한번 미국에서 활

짝 꽃피우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배재가 옛 명성을 다

시찾고, 시대의 불빛을 밝히는 학교로 거듭나기를 바랍

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1월15일

집필 민병용 동문 (77회) / 한인 역사박물관 관장

집필자 멧시지

Page 2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2013년도 남가주배재동창회 역대회장

Page 2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Page 2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Page 2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1

배재야구팀 선수들, 1974년 8월 제12회 고등학교동창대항야구대회에서준우승을 한 자랑스런 선수들이다.

배재동창회 발기모임을 보도한 1963년 9월 6일자 신한민보

배재중고등학교동창회가 1963년 9월1일 발기되었다고 보도한 신한민보기사

사진으로 보는 남가주배재 50년 역사

Page 2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22

배재를 1954년에 졸업한 동기동창들이 1975년 봄 잉글우드의 Darby Park에서 야유회를 갖으면서함께 사진을 찍었다. (오른편 앉은이 서동성, 송한섭, 방창영, 양정희, 최규형, 김재경, 김정배 동문(53년 졸업) 뒤줄은 부인과 아이들

1988년 9월3일 배재동창회(회장 박경섭)는 Valcrest에서 가족 여름캠프를 가졌다. 배구시합을 하는 동문들

Page 2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3

배재를 1954년에 졸업한 동기동창들이 1975년 봄 잉글우드의 Darby Park에서 야유회를 갖으면서함께 사진을 찍었다. (오른편 앉은이 서동성, 송한섭, 방창영, 양정희, 최규형, 김재경, 김정배 동문(53년 졸업) 뒤줄은 부인과 아이들

배재100주년 기념탑 제막식에 참석한 남가주동창회 장 홍 회장(왼쪽에서 3번째)과 송한섭 회장(두번째)

배재중고등학교는 1985년 6월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고덕동 새 교사에서 가졌다.

모교100주년 기념행사에 남가주 대표단 참석

Page 2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24

1957년 배재를 졸업한 동기동창(72회)들은 30주년 재상봉행사를 1991년 10월 3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졌다.한국과 동부 및 캐나다에서 부부동반으로 참석을 했다.

배재 동문 재상봉행사를 LA에서 가지다

69회 최영민

70회 노은호

71회 허 윤

72회 이수열

73회 임창용

74회 이광근

75회 신성철

76회 손헌도

77회 최영기

78회 박성순

79회 윤범승

80회 한덕기

81회 곽정선

82회 이정희

83회 임 훈

85회 오세균

86회 김경재

87회 엄경원

88회 임흥갑

89회 조신호

90회 이동호

91회 고성민

92회 배원홍

93회 김광순

94회 이병화

95회 최종한

96회 전영철

97회 정재철

98회 유동준

99회 박 식

100회 김석호

103회 정재우

2013년 각 기별 회장

Page 2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5

한광희 남가주배재동창회장(오른쪽)이 1987년 10월 김학찬 배재고등학교교장에게 야구부 지원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중앙은 김동빈 모교 총동창회회장

1993년 2월28일 이병균 골프회 회장과 골프회 회원이 정기토너먼트 후 함께 사진을 찍었다.(Los Verdes Golf Course)

모교에 운동기금을 전달하는 남가주동창회

Page 3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26

김창희 남가주동창회 회장(뒷줄 왼쪽 3번째)은 1993년 모교 박강수 총동창회장(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을 초청, 환영행사를 가졌다.

마서준 회장은 1992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에 출마한 최태호 동문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박강수 총동창회장이 LA를 첫 방문하다

Page 3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7

한광희 회장은 1987년 9월 빅베어 산정에서 가족여름캠프를 개최했다.

김창희 회장은 1993년 모교 재학생을 여름방학에 초청, 환영회를 가졌다.

대자연속에서 배재 가족캠프를 개최하다

Page 3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28

여중구 회장(뒷줄 왼쪽에서 3번째)은 진수학 전 모교 총동창회장을 위한 환영회를 열었다. (2002. 7. 26)

임동철 회장은 배재인의 밤에서 칠순을 맞은 1954년 졸업동문을 위한 축하순서를 가졌다.(2005. 12. 17)

70회 생일맞는 동문 (69회)위해 함께 축하

Page 3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9

1993년 송년파티에서 김창희 회장(오른쪽)이 제25대 이준호 새 회장을 소개하고있다.

모교 은사인 서재필 박사의 유해 환송 행사가 배재동창회 주최로 1994년 4월2일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배재인의 밤은 1년중 가장 큰 행사

Page 3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30

모교 재학생방문 환영행사에 참석한 전기진 전 회장과 현창호 동문의 얼굴이 보인다.

배재골프회 정기토너먼트에 한조를 이룬 이종훈(왼쪽), 김창희, 박경섭, 한광희 회장

여중구 회장이 모교 재학생 환영 행사날에 함께 사진을 찍었다.

Page 3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31

전종옥 전 모교 교장의 85회 생신예배에 배재동문들이 참석했다. (2005. 4. 3)

배재인의 밤 행사후 참석한 동문 모두가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종옥 원로목사의 85세 생신예배에 참석

Page 3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32

이현규 회장은 2010년 윤영노 모교 총동창회 회장과 부회장 이사 등 모두 9명을 초청,모교 발전기금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배재코랄의 정기연주회에서 이화합창단과 함께 주옥같은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윤영노 모교 총동창회장이 LA방문하다

Page 3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33

배재여고의 아름답고 귀하신 사모님들 송년회 파티에서 배원홍 동문의 부인이 멋진 춤을 선보이고있다.

김영택 회장(왼쪽)이 이현규 새 회장에게 배재기를 전달하고 있다. (2009. 12)

배재동창회 자문회의에 참석한 정형조 원로선배와회장 그리고 임원진

Page 3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34

2011년 송년회에서 참석한 동문들이 배재의 이름을 더욱 빛내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2011. 12. 8)

2012년 제23회 5대사립골프대회에 참석한 선수들. 배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2. 5. 10)

배재 화이팅을 외치는 자랑스런 동문들

Page 3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35

이승만 대통령이 배재 빙상선수 치하

이승만 대통령과 함께 : 1956년 한강에서 거행된 초중고등학교 빙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창용 선수 등 배재팀이 선배인 이승만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정형조 대선배 팔순(80)잔치 : 김용민 회장이 주최를 했고 역대회장과 동문들이 축하를 했다. (2006. 8. 17)

Page 4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36

배재 동문들이 한자리에서 만나서 우의를 다졌다.

박강수 배재총동창회장이 LA를 방문했고 동문들의 환영을 받았다. (1992. 12. 18)

동창회에 열심인 동문들이 한자리에

Page 4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37

원로 동문들을 초청, 오찬을 모시다

제43대 조인영 회장이 원로동문을 초청, 오찬을 배풀었다. (2012. 5. 9)

역대회장들이 한자리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왼쪽부터 명인선, 정형조, 임창환, 김윤성, 배동일 회장 (1989. 12)

Page 4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38

제69회 동기들이 월례후에 한자리에서 사진을 찍었다. (2012. 4. 13)

조인영 회장이 자문위원회의 후 함께 사진을 찍었다. (2013. 3. 7)

자문회의는 동창회의 대표적 기구이다

Page 4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39

신구회장이 배재 동창회기를 전달하고

제23회 5대사립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인영 회장이 우승컵을 들고 있다. (2012. 5. 10)

최영민 회장(오른쪽)이 새 회장으로 뽑힌 제43대 조인영 회장에게 배재동창회 기를 전달하고 있다.(2011. 12. 8)

Page 4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40

제24회 5대사립골프대회에서 2연승을 한 뒤 참가선수들이 축하파티후 함께 사진을 찍었다. (2013. 5. 16)

제44대 조인영 회장단이 임원회의 후 함께 사진을 찍었다. (2013. 2. 18)

제43대 회장단이 회의를 마치고 함께

Page 4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41

역대회장이 펴낸 동창회 회보

장 홍 회장 (1985년 2월22일) 윤범승 회장 (2004년 11월)

임동철 회장 (2005년 2월18일) 권길전 회장 (2008년 10월)

이현규 회장 (2010년 7월) 최영민 회장 (2011년 3월31일) 조인영 회장 (2012년 5월31일)

Page 4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1장 남가주동창회 화보

42

역대회장이 펴낸 동창회 주소록

이갑수 회장 (1990년)

권길전 회장 (2008년)

윤범승 회장 (2004년)

조인영 회장 (2012년)

Page 4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1. 미국이민 110년과 배재 이야기

(1) 제1기 초기이민 (1903 ~ 1945)

(2) 제2기 중간이민 (1948 ~ 1965)

(3) 제3기 새 이민 (1966 ~ 현재)

2. 배재 교사 및 동문 독립유공자는 9명

3. 미주에서 40년간 독립운동을 하다

4. 배재출신 미주의 독립유공자

5. 1963년 배재동창회 발기모임을 가지다

6. 배재동창회 초대회장에 동충모 동문을 추대하다

7. 봉황야구대회에서 배재팀이 우승

8. 1950년대 이후 배재 동문의 다양한 활동

9. 역대회장이 자랑스런 남가주배재 역사를 만들다

44

47

48

49

51

53

55

57

58

제2장 : 남가주배재동창회를 창립하다

YB모임 : 배재의 미래는 우리 몫이다 (2011. 6. 30)

Page 4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2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44

첫 이민선 S.S. Gaelic호 : 102명의 한국인 노동자가 이 배를 타고 1903년 1월13일 호놀룰루항에 도착했다.

새로 도착하는 이민자를 환영하는 하와이의 한인들 (1904년)

제 1기 초기이민 (1903 ~ 1945) : 7천명이 하와이로

미국이민 110년과 배재 이야기

5천년 한민족 역사에서 공식적으로 이민을 떠난 나라

가 바로 미국이다. 1903년, 초기이민 1번지인 하와이

로 시작된 한국인의 미국 이민사는 해외 이주역사의 꽃

이다. 이는 아메리칸 드림을 넘어서 세계화의 길을 활

짝 열어놓았고, 한세기를 넘게 인적, 물적 그리고 문

화교류를 통해서 한미 두나라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

되었다.

한국인이 하와이로 향한 초기이민은 태평양을 오가는

미래시대를 위한 가교(架橋)를 처음으로 놓았다는 의

미가 크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 코리아가 세계의 중심

국가인 미국과의 교류를 한세기 넘게 이어올 수 있는

것은 바로 하와이로 시작된 초기 개척자들의 땀과 노력

의 결실이기 때문이다.

유교적 전통으로 대대로 살아온 정든 고향과 가족을

뒤로하고 신천지를 찾아나선 7천여 하와이 초기 노동

자들의 태평양을 넘은 뱃길은 바로 개화사상의 실천이

었다. 1902년 고종 황제는 교민청과 같은 수민원(綏民

院)을 설립했고, 수민원은 동서개발회사와 함께 서울,

부산, 인천, 원산 등지에서 한국인의 하와이 노동이민

자을 위한 모집 광고를 냈다.

각지에서 응모를 한 이들중 121명이 선발되었고, 이해

12월22일 하와이를 향해 첫 이민선이 떠났다. 이들을

전송하기 위해 경인 기차편으로 민영환 수민원 총재 등

관리들이 제물포, 오늘의 인천 부두로 환송을 나왔다.

바다 멀리 낯선 땅으로 떠나는 사탕수수밭 노동자들은

고향을 등지는 한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친척들과 기약

없는 긴 이별을 고했다.

제1진은 대부분이 기독교인이었고, 50여명의 남녀와

20여명의 부두 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이었다. 첫 이민

자를 모집한 동서개발회사는이민자들에게 배삯과 지

참금조로 일정한 돈을 주었다. 하와이 첫 노동 이민자

들은 첫 여권인 집조(執照)를 손에 쥐고 떠났다. 이들

은 일본 고오베(神戶)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19명

이 병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뒤로 남게 되었다. 그리

고 102명이 통역과 함께 미국 상선 S. S. Gaelic호로 갈

아타고 호놀룰루까지 1만리나 되는 태평양 뱃길에 올

랐다.

한국인이 탄 초기이민의 첫 배가 호놀룰루항에 도착한

날자는 1903년 1월13일 아침. 태평양 상의 낙원이라

는 하와이에 한국인이 탄 첫 이민선 갤릭호가 닻을 내

렸다. 1903년 한해동안 16차레의 선편으로 1,133명이

떠났고, 1904년에는 33차레의 선편에 3,434명, 그리고

1905년 7월초까지 16차례의 선편에 2,659명이 도착하

Page 4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2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45

는 등 모두 7,226명의 「이름 없는 선구자」들이 황금

의 땅이라고 부르는 하와이 땅에 속속 도착을 했다.

한국인 노동자들은 고향을 떠나기 전에 단발(短髮)을

한 이들도 있었고 상투를 틀고 온 남자도 보였다. 상

투를 자르기 않고 온 이민자들은 하와이에서 돈만 벌

면 즉시 한국 고향땅으로 금의환향하려는 생각때문이

었다.

1903 ∼ 1905년의 2년반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모두

7천여명이 하와이로 떠났다. 문화와 말, 음식이 다른

새 땅에서 기약없는 이민생활을 하면서 한국인의 미국

이민 110년 역사를 시작해 나간 것이다.

제 2기 중간이민 (1948 ~ 1965) :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다

1948년 건국후 미국유학의 시대가 열렸다. 한국 부모

들은 자녀를 유학 보내기 위해 어떠한 희생도 기쁨으

로 생각을 했다. “교육은 바로 생명이다”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미국 유학은 일제시대에는 신도학생, 건국후

에는 국비유학생과 부유층의 선택된 유학이 주류를 이

루었다. 한국전쟁후 부터 한국인의 미국으로의 제2

기 중간이민은 유학생, 국제결혼자, 전쟁고아가 주축

을 이루었다. 하지만 숫자는 그리 많지가 않았다.

무엇보다도 1948년 정부 수립후 한국 유학생들의 미국

행이 눈에 띄었다. 선진 미국으로 가서 신학문을 배우

겠다는 젊은 층의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문교부는 40여 나라에 유학생을 보냈는데 그중 80%가

미국으로 떠났다. 1954년 미국대학에 등록한 한국 유

학생수는 모두 1192명이다. 그중 350명이 남가주대

학(USC)과 UCLA 등 10여개 대학에서 공부를 했다. 해

방전에 온 유학생은 80%는 귀국, 신생 대한민국의 건

국에 크게 기여를 했다.

1950년대이후에 온 유학생은 5.16 군사혁명 등 불안정

한 한국정치 상황으로 20%만이 모국으로 돌아갔고 남

어지는 미국에서 대학 등 교육계에서 봉직을 많이 했

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유학생들이 한인

사회의 중심 그룹을 형성해 나갔다.

많은 한국유학생들이 학업을 끝마치고 귀국을 하지못

했고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하여 한인사회 지도자로 공

헌을 한 것이다.

남가주의 한국인 유학생들 : 한국에서 온 유학생을 위한 모임을 동지회회관에서 가졌다. 송한섭, 김광선 동문의 얼굴이 보인다. (1955년)

Page 5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2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46

제 3기 새 이민 (1966 ~ 현재) : 아메리칸 드림을 꽃피우다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 세계인들이 한번쯤

이루어보고 싶어하는 꿈이다. 「미국의 꿈」이라고 번

역할 수 있는 아메리칸 드림은 미국식의 성공을 표현

한다.

미국을 기회의 땅이라고 부른다. 미국에 살면서 각종

기회를 창조하고 그 꿈을 이루어 나갈 수가 있다는 말

이다. 즉 평범한 사람들이 자유와 평등의 정신으로 세

운 미국에서 성실하고 근면하게 살면서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면 큰 업적을 이룰 수가 있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중에서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는 나라로는 미국을

첫번째로 손꼽는다.

1960년대 초부터 한국은 해외 이민의 문을 열어 나가

기 시작했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세계속으로 눈

이 뜨이기 시작했고 첫 이민의 테이프를 끊은 것이 남

미 농업이민이었다. 1962년부터 시작된 브라질 이민에

용기있는 한국인들이 나섰고 곧이어서 미국이민의 시

대가 열리기 시작했다.

미국은 1965년「이민 및 국적법」(Immigration & Na-

tionality Act Amendment)을 개정하고 한국에서 연 2

만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이기 시작을 한 것이다. 미국

정부가 새 케네디 이민법 실시로 처음 한국 이민자를

받아들이면서 미국이민의 붐이 일어나게 되었다. 1968

년부터 매년 2만명의 이민자들이 미국을 향해 떠났는

데 이들은 바로 선택받은 국민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

기도 했다.

미국이민의 이유는 크게 세가지였다.

첫째는 경제적인 요인이다. 잘살아보겠다는 꿈을 가

지고 태평양을 건넌 이들이 전체 이민자의 65%에 이

른다.

둘째는 정치적으로 안정된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뜻

을 가진 사람이 많다. 군사정부 때에는 인권이 무시되

었고 북한의 도발로 인한 안보문제가 큰 이슈가 되었

던 때였다.

셋째는 유학을 목적으로 떠났다. 1980년대에 한국인의

미국이민은 그야말로 피크를 이루었다.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으로 2003년 1월1일 파사디나 로즈퍼레이드에 나간 꽃차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입구를 알리는 조형물

Page 5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2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47

배재 교사·졸업생 출신의 독립유공자는 모두 9명

일찌기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한 한

국 고등학교 출신 중에서 배재학당

졸업생이 가장 많다. 미국, 하와이

및 멕시코, 큐바에서 독립운동 유공

자는 모두 116명으로 발표되었는데

이중 배재 출신이 9명이나 된다.

배재 교사 출신 중에서 3명, 그리

고 배재학당 졸업생이 모두 6명이

나 된다. 나라를 찾는데 미국에서 9

명의 교사와 배재 졸업생이 한 독립

운동이 가장 돋보인다.

배재학당의 교사였던 서재필 박사,

상해 임시정부의 주미전권대사로

임명된 현순 목사, 그리고 중가주

의 김브라더스를 설립한 김호씨가

미주의 독립유공자들이다.

배재학당 졸업생으로 이승만 박사,

김현구씨와 윤병구 목사는 하와이

에서 독립운동을, 남궁염씨는 뉴욕

에서 그리고 김형순씨와 박기벽씨

는 중가주에서 각각 독립운동을 위

한 활동을 했다. 박기벽씨는 1999년 남가주배재동창회 김정호 회장에 1만

달러의 기금을 특별히 전달할 정도로 배재를 사랑했다.

필라델피아의 자유행진 : 한국의 3.1운동후 서재필 박사, 이승만 박사 등이 한국의 독립을위한 자유대회를 열었다. (1919년 4월14일 ~ 16일)

서재필 박사 동상 : 워싱턴 DC 주미대사관앞에 세워져 있다.

이승만 박사 동상 : 하와이 한인기독교회 안에 세워져 있다.

Page 5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2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48

미주에서 40년간 독립운동을 하다

구한말, 뜻을 세운 민족의 지도자들이 새 문물을 배우

기 위해 미국으로 속속 유학을 떠났다. 특히 나라를 빼

앗긴 1910년후에는 정치적 망명을 위해서 미국을 찾는

애국자들이 늘어갔다. 유학 및 정치적 망명을 떠난 초

기 선구자로는 배재학당 졸업생인 우남 이승만(1904

년) 박사를 들수 있다.

이들보다 앞서 1885년에는 훗날 배재학당 교사를 지낸

용재 서재필이 미국으로 떠났다. 비록 몸만은 이역만

리 미주땅에 와서 살고 있지만 민족의 지도자들은 자나

깨나 조국의 독립을 위한 마음 뿐이었다.

하와이 및 미주의 초기 민족 지도자들은 이승만의 외교

노선, 박용만의 군사노선, 안창호의 민족계몽과 교육

이념을 따라서 독립운동에 나섰다. 특히 애국금을 모

아서 상해 임시정부 등에 지원하는 일에 기쁨으로 참

여를 했다. 하와이 초기 노동자들은 이름없이 빛도 없

이 1908년부터 1945년까지 40여년 긴 세월 미주땅에서

민족의 지도자를 지원하고 애국금을 모으는 일을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정했다.

미국 땅에서 처음 독립운동의 횃불을 높이든 애국자는

바로 장인환, 전명운 의사였다. 두 독립지사는 1908년

3월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본의 외교 고문 더함 스

티븐스(Durham Stevens)를 저격했는데 이로부터 미

주의 독립운동이 본격화 되기 시작했다. 3.1운동을 전

후해서 독립운동의 의지는 더욱 불타올랐는데 특별히

군사활동, 외교활동이 눈에 뜨인다.

미주에서 독립운동을 위한 동지회는 이승만 박사가

1921년 7월21일 하와이에서 창립을 했다. 상해 임시정

부 지원과 미국내에서의 외교활동 등을 목표로 했다.

동지회 북미총회는 1929년 10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조

직되었다. 하와이 중앙부의 이사원은 김영기, 민찬호,

노디 김, 곽대홍, 윤치영, 김선기였고, 로스앤젤레스 북

미총회는 이살음, 송철, 박호근, 안상학 등이었다.

미주에서의 40여년 독립운동은 이승만의 외교를 통한

독립운동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도 상해 임시정부에

독립기금을 보내는 일이 제일 컸다.

리버사이드 시청 앞에 세워진 도산 안창호 동상 남가주에서 이승만 박사의 독립운동을 후원한 동지회 북미총회관

미주독립운동의 횃불을 높이든 애국지사 장인환(오른쪽),전명운 의사.

Page 5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2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49

출생지 : 충청북도 옥천

미국에 온 연도 : 1909년 4월

학력 : 양정, 배재, 보성중학교 수학 /

1910년 박용만의 네브라스카 군사학교 입학 /

1918년 6월 오하이오주 콜롬버스대학 정치와 철학전공, 학사

경력 : 1919년 1월 대한인국민회 기관지 신한민보 주필 / 1920년 국민

회 북미지방 총회 법무원 / 1927년 워싱턴 구미위원부 위원 / 1929년 11

월 하와이대한인교민단 서기와 재무, 국민보 주필 / 1932년 1월 이승만

축출 교민단을 변경 하와이 대한인국민회 부활 / 1941년 4월20일 하와

이 해외한족대회 대표 / 1944년 10월 주미외교위원부 외교위원 / 1951

년 하와이대한인국민회 총회장 자서전, 우남 이승만전, 우성 박용만전,

검은 정수만전 등 저술

공적 :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

생년월일 : 1884년 5월 25일

미국에 온 연도 : 1914년 7월 25일

경력 : 1919년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 파견원으로 독립의연금 모금 /

1936년 대한인국민회 북미총회 중앙 집행위원장으로 총회관 건축 주도

/ 1941년 재미한족연합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한인국방경위대 맹호군

으로 창설 / 1942년 8월29일 LA시청 헌기식 주도 / 1944년 11월 임시정

부 주미외무위원회 위원

1968년 1월5일 별세

공적 : 1997년 건국훈장 독립장

출생지 : 전라남도 보성군

생년월일 : 1866년 11월18일

학력 : 1883년 일본 호산 육군학교 유학

경력 : 1884년 12월 갑신정변 참여 / 1884년 미국 망명 / 1895년 귀국 /

1896년 4월7일 독립신문 창간 / 1896년 7월2일 독립협회 창립 / 1898년

3월10일 만민공동회 개최 / 1898년 5월14일 미국으로 추방 / 1919년 3

월15일 재미한인 전체회의 / 1919년 4월14일 한인자유대회 개최 / 1919

년 5월 한국 친우회 조직 / 1919년 8월 한국 평론 발행 / 1925년 하와이

범 태평양 회의 참석 / 1945년 한국군정외교 고문으로 귀국

1951년 1월5일 별세

공적 : 1977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김 현 구Henry Cu Kim金鉉九 : 졸업생

김 호Charles Kim金乎 : 교사 출신

서 재 필Philip Jaisohn徐載弼 : 교사 출신

배재출신 미주의 독립유공자

출생지 : 서울

생년월일 : 1880년 2월28일

미국에 온 연도 : 1903년

경력 : 1911년 하와이에서 귀국 / 1919년 3.1독립운동 계획 / 1919년 상

해로 밀파, 임시정부 외무위원 / 1920년 4월 구미위원부 위원장 대행 /

1934년 임시정부에 독립기금 / 하와이 유람기 펴냄

1968년 7월11일 별세

공적 :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

현 순Soon Hyun玄楯 : 교사 출신

교사를 역임 : 서재필 박사·김호씨·현순 목사

졸업생 : 이승만 박사·김현구·윤병구·박기벽·남궁염·김형순

Page 5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50

출생지 : 평안남도 강서

생년월일 : 1915년 6월24일

학력 : 배재학당

경력 : 1943년 미육군 정보하사관 근무 / 한국의 독립을 위해 입대 / 중

국, 인도,미얀마 등 근무 / OSS의 냅코작전에 참가 / 1945년 카타리나

섬에서 훈련

1999년 6월 2일 별세

공적 : 1998년 건국훈장 애족장

박 기 벽Kee Byuk Park朴基闢 : 졸업생

출생지 : 서울

생년월일 : 1888년 3월17일

미국에 온 연도 : 1907년

학력 : 1918년 배재학당 졸업 / 1922년 노스웨스턴대학 졸업

경력 : 1919년 한국위원부 통신원 / 1925년 한국위원부 위원 / 1944년

한국외교위원부 경제부 / 1949-1960년 뉴욕 총영사

한말 독립운동가 남궁억의 아들

공적 : 2011년 3월 건국훈장 애족장

남 궁 염南宮炎 : 졸업생

출생지 : 경상남도 통영

생년월일 : 1886년 5월4일

미국에 온 연도 : 19103년

학력 : 1901년 배재학당 졸업

경력 : 대한민국민회 샌프란시스코 지방최에 가입 / 다뉴바 LA등에서 독

립운동 / 김호씨와 김형제상회 설립 / 임시정부에 독립자금 지원 / 1977

년 1월 25일 별세

공적 : 2013년 5월 2일 건국훈장 애족장

김 형 순Henry Hyung Soon Kim金衡珣 : 졸업생

출생지 : 황해도 평산

생년월일 : 1875년 3월 26일

학력 : 배재학당 졸업(1895)

죠지워싱턴대학, 하버드대학 등지에서 수학,

프린스턴 대학 철학박사 (1910)

경력 : 서재필의 영향을 받아 협성회,

독립협회 가입하여 개화운동에 앞장, 기독교 입교(1896) / 정부 타도를

획책했다는 황국협회의 무고로 투옥, 종신형(1898)민영환의 주선으로

석방(1904), 미국으로 감 / 1910년 한국에 귀국하여 기독청년회 중심으

로 활동하다가 피체, 미국 선교사의 도움으로 석방 / 1919년 3.1운동 이

후 상해 임시정부 수립 집정관 총재로 추대됨 / 1920년 미국 구미위원

부를 설치함 1921년 상해 임시정부의 배척으로 대통령직 사임, 미국에

서 열린 세계군축회의 대표들에게 한국의 독립을 호소함. 그후 미주에

서 교포들의 독립정신 고취 및 각계에 한국의 독립을 강조함 / 1945년

해방이 되자 귀국 / 1948년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취임 1952년 제2대 대

통령에 취임 /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체결 / 1956년 제3대 대통령

당선 / 1960년 대통령에 4선 되었으나 4.19의거로 사임(4월28일), 하와

이로 망명 / 1965년 7월19일 별세

공적 : 194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출생지 : 경기도 양주

생년월일 : 1877년

미국에 온 연도 : 1903년

경력 : 1903년 8월 하와이에서 신민회 조직 / 에와농장에서 에와친목회

발족 / 1905년 7월 미국 포츠머스에 한국대표 / 1910년 대한인국민회

하와이지방 발족 (총회 대표) / 1919년 필라델피아 한인연합회 참가 /

1920년 대한인국민회 회장 / 상해임시정부에 독립의연금 보냄 / 1945

년 임시정부 국제연합 한국대표

1949년 6월20일 별세

공적 :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

윤 병 구Byong Ku Yoon尹炳球 : 졸업생

이 승 만Syngman Rhee李承晩 : 졸업생

Page 5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2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51

배재동창회 발기모임 기사 (신한민보 1963년 9월6일자)

발기모임을 보도한 국민회 기관지인 신한민보

1963년 배재동창회 발기모임을 가지다

1963년 남가주에 거주하는 한인은 약 2천명으로 추산

을 한다. 초기이민자와 초기 2세들, 정치 망명자, 유학

생 그리고 미국 동경자,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어 보려

고 온 한국인들이다. 특별히 1960년대에 들어오면서

초기이민사회의 인구는 숫적 감소에다 노령화 현상을

보였다. 그리고 한국에서 온 유학생 등 젊은 층이 한인

사회에 주류 세대로 떠오르면서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

행이 되어갔다. 한국 유학생들이 한인사회의 중심세력

으로 새롭게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1950년대이후 배재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미국

으로 유학을 온 동문들이 특별히 많았다. 언어와 문화,

음식이 다른 미국에 온 동문들은 외로움 속에서도 학

업에 열중했다. 그러다가 낮선 땅에서 선후배를 만나

면 그렇게 반가워 할 수가 없었다. 선후배의 끈끈한 정

이 어느학교 보다도 강한 배재 졸업생이기에 더욱 그

러했다. 서로를 위한 친목과 협력, 단결의 마음이 솟구

쳤고 자주 만났다.

1963년 남가주지역에 거주하던 배재 출신은 모두 40여

명에 이른다. 그중 명단이 파악된 동문만도 23명이나

된다. 이들 대부분이 유학생 출신이다.

명단은 안광준, 조해성, 전기진, 정석홍, 최대식, 허준,

현창호, 김만강, 김만식, 김신호, 김택환, 김양환, 고병

억, 권병태, C.S. Lee, 이정성, 해리 류, 배덕찬, 박명수,

이만성, 염영 B, 송영창, 서동성씨 등이다.

남가주배재동창회는 1950년대 유학을 온 동문들이 만

들었다. 김경진 발기인은 USC, 서동성 동문은 UCLA,

초대회장인 동충모 동문은 USC를 각각 졸업했다.

1963년 9월6일자 신한민보에 배재동창회가 발기 모임

을 가졌다는 기사가 처음 실렸다.

“남가주지역에 있는 배재중고등학교 출신은 지난 9월

1일 고려정에서 첫 회합을 갖고 오찬을 나눈후 동창회

발기에 대한 합의를 보았다고 한다. 앞으로 이와같은

배재동창회는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금후 도미해

오는 배재출신 동문들을 위한 협조 등을 목적으로 하

고 있는바 이날 참석치 못한 배재 출신이 있다면 좌기

전화번호로 문의를 요망하고 있다. 연락은 김경진(52

년 졸업), 현창호(56년 졸업), 김만식(58년 졸업), 서동

성(54년 졸업)” 이 기사는 당시 대한인국민회 기관지인

신한민보 기자로 근무하던 최진하 전 국민회 총회장이

직접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

발기인 대표김경진 동문 (67회)

서동성 동문 (69회) 현창호 동문 (71회)

Page 5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2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52

남가주배재동창회 발기에 대한 김정배(68회) 동문의

회상이다. “1963년 9월1일 20명이 참석한 발기모임 이

전인 1962년에도 배재 동문들 끼리 자주 만나는 친목

모임이 있었다” 그리고 발기인 대표였던 김경진 동문

(1952년 졸업)은 당시를 다음과 같이 기억했다. “남가

주배재동창회의 발기모임은 1962년 9월1일 제퍼슨가

에 있는 고려정에서 갖은 것으로 기억된다. 고려정의

주인 해리 류씨가 본인이 배재를 다녔다고 해서 발기

모임 후에도 이곳 식당에서 동창회 모임을 자주 가지

게 되었다.”

1964년에 남가주지역에 사는 한인들의 이름과 업소가

수록된 한인록이 한글과 영문으로 처음 나왔다. 한인

록에는 1천명에 달하는 한인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

호가 알파벳순으로 수록되어 있다. 특별히 한국 출신

고교별 명단과 한인교회 리스트, 한인단체와 유학생 단

체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한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 발간한 한인록은 박학선씨

와 언론인변천수씨가 발행과 편집을 맡았고 오리엔탈

헤리티지사(Oriental Heritage) 코리언 부서가 펴냈다.

본격적으로 이민이 시작되기 직전의 한인사회의 생활

상을 알 수 있는 책이다. 1964년 3월에 남가주에서 처

음으로 나온 한인록에 실린 각 고등학교 동창 명단과

숫자는 다음과 같다.

배재 23명, 경기 29명, 서울 45명, 용산 23명, 경복 6명,

중앙 8명으로 나타났다. 배재는 서울, 경기, 다음으로

졸업생이 많았던 고등학교이다.

배재찬가

빛나라 배재학당

흘러간 저 한세기

신문화의 요람터다

근대사의 여명이다

욕위대자 당위인력

배양영재 높으신 뜻

선구자의 모태로다

대한의 자랑이다

맹호의 기백은 배재의 기상

인류의 태양되라

자손 만대로

(1975년 창립 90주년을 기념하여 제정했다.

작사는 김형린 선생, 작곡은 김홍경 선생이 했다.)

배재동창회를 조직하다

배재학당은 1885년에 창립하였다. 하지만 학제가 없이 일정한 교육연한도 없고, 배우는 사람에 따라 예비과, 중등과, 전문과, 신학과 등 배우는 내용이 달랐다.

재학중에도 사회에 취직이 되면 학교를 떠나니 졸업이라는 명칭이 없어 자연 동창회를 조직할 수 없었다.그러다가 1909년 본과 1회의 졸업생이 나오자 1911년 본과 3회에 걸쳐 졸업한 27명과 그동안 배재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중 28명을 명예졸업자로 증서를 교부하고 그들이 다 모여 배재동창회를 처음 조직하였다.

김동혁

Page 5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2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53

배재동창회 초대회장에 동충모 동문을 추대하다

남가주지역 고등학교 동문 중에서 가장 먼저 동창회 발

기모임을 가진 학교는 단연 배재이다. (용산고는 1964

년 6월14일, 경기는 1965년 12월18일에 발기대회를 가

졌다. 경복고는 1965년 12월25일 망년파티를 한 것으

로 신한민보는 보도하고 있다.)

선후배의 유대가 특별이 강한 배재 동문들은 1963년 9

월 발기모임을 가진후에 선후배와 동기들 사이에 정기

적으로 모임을 가졌다. 배재정신으로 똘똘 뭉치고 자

주 만났다. 한인식당이나 동문의 자택, 아파트에 돌아

가면서 만나 배재학당 시절의 추억과 그리고 미국에

와서 고생하는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외로움과 향수

를 달랬다.

1963년 배재동창회 발기모임후 4년동안 일년에 몇차

례씩 만났다. 하지만 회장을 선출하고 동창회 사업을

본격적으로 펴나가기 위한 필요성은 특별히 느끼지를

않았다. 그러던중에 1960년대 한인사회에서 관심을 크

게 불러일으키는 스포츠행사가 매년 개최되면서 공식

동창회로 출범하는 계기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바로 고등학교대항친선야구대회 때문이였다. 체

육을 통한 재미유학생 및 일반교포들의 친목과 단결을

위해서 교교동창 야구대회가 시작되었고 한인사회가

들썩였다. 특별히 8.15를 경축하는 야구대회로 교포사

회의 참여와 후원 그리고 응원전은 참으로 볼만했다.

고교동창야구대회는 처음 여름방학에 시작되었고, 결

승전은 광복절에 맞추어 거행했다.

야구시합 때에는 야유회를 가지면서 가족단위로 바베

큐파티까지 열었다. 무엇보다도 모교팀의 우승을 위해

열띈 응원을 펼치면서 한 여름을 빛내는 행사로 더욱

인기를 모아갔다.

서동성(69회) 동문의 회상이다. “나는 신문학을 전공하

고 1963년 잉글우드에 있는 센테니얼이라는 신문의 사

회부 기자가 되었다. 고등학교 대항 야구시합을 갖는

데 경기를 할 운동장이 필요하다고 해서 잉글우드시

청에 가서 다비공원(Darby Park)의 사용허가를 받아준

기억이 있다. 당시 배재 동문들은 참으로 우의가

특별했다. 송한섭, 배덕찬, 현창호를 삼총사로 불렀는

데 배재를 위해서 열심이고 배재의 호랑이 정신이 특

별했다.”

당시를 회상하는 정형조(59회) 동문의 설명이다.

“1967년 어느날 동충모 선배댁에서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모임을 가졌다. 참석자로는 현창호(71회), 배덕

찬(71회), 전기진(71회), 송한섭(69회) 동문 등이 기억

에 남아있다.”

물론 발기모임은 1963년 9월1일 가졌고, 4년이 지난 후

정식으로 배재동창회가 창립된 것이다. 초대 회장으로

는 동충모(57회) 선배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당시 동충모 회장은 무역을 하고 있었고 동문으로는 드

물게 주택을 가지고 있던 선배였다. 경제적으로도 여

유가 있어서 초대회장으로 모셨다.

1967년 남가주배재동창회는 창립 및 고등학교대항야

구대회에 공을 많이 세운 이는 바로 야구선수인 이광

동충모 회장

송한섭 회장

정형조 회장

배덕찬 회장

Page 5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2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54

근 동문(74회)이 들려준 옛 이야기이다.

“나는 한국에서 해운공사 야구부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가 1964년 미국에 왔다. 마침 고등학교 야구대회가 열

리고 있었다. 야구시합에 나가다보니 동창회 설립의

필요성을 느꼈다. 해운공사에 근무할 때 영업부 과장

이던 정형조 선배가 LA에 와서 계셨다. 그래서 찾아가

서 배재동창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더

니 좋다고 흔쾌히 말씀을 하셨다. 정형조 선배의 2년

연배인 동충모 동문에게 연락을 드렸고 배재동창회가

정식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고등학교 대항 야구대

회 출전 및 후원을 위해서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1967년 동충모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한 것이 배

재동창회의 공식 출범이고 2대 회장으로는 정형조 동

문을 추대했다. 이후부터 회장을 오늘까지 선출해오

고 있다.

1968년 6월의 남가주상공인 회원들 : 김경진 동문(맨아래줄 오른쪽)과 안광수총영사(중앙), 조용삼 한인회장(맨뒷줄 왼쪽)등이 친선 골프대회후 함께 사진을 찍었다.

1962년 12월14일 남가주대학(USC) 동문들이 연말파티 후 함께 사진을 찍었다. 김경진동문(뒷줄 오른쪽에서 5번째)과 훗날 국무총리가 된 강영훈씨(맨뒷줄 왼쪽에서 5번째)의얼굴이 보인다.

Page 5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2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55

봉황야구대회에서 배재팀이 우승을

1965년 새이민시대의 문이 활짝 열리면서 한국 이민자

들이 남가주로 대거 이주해 왔다. 한인회 등 한인단체

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동창회가 하나둘 창립하기

시작했다. 처음 고교동창들이 참가하는 야구대회를 토

요일마다 개최하면서 한인사회는 단결과 친목의 스포

츠로 야구대회가 큰 인기있는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1959년 남가주 경기고 동창과 서울고 동창들이 광복

절 기념 친선경기를 처음으로가졌다. 1962년까지 간헐

적으로 경기를 개최했다. 1963년 공식대회로 발전했

다. 그리고 고교동창대항야구대회는 1960년대와 1970

년대의 20년간 남가주 한인사회 최대의 스포츠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진희섭씨가 발간하던 한미통신 주최로 1963년 「김정

렬주미대사배쟁탈 야구대회」로 그리피스파크에서 4

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막이 올랐다. 경기고, 서울고, 나

성한인침례교회, 유학생회체육부 등 4개팀이 출전, 남

가주야국계 최대의 행사의 시작이었다. 1964년은 한

미통신이 주최했고, 1965년은 한미통신과 한인회(회장

조용삼 박사)의 공동주최, 그리고 1966년은 한인회와

Oriental Heritage(대표 박학선) 주최로 열렸다. 1972년

은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1975년부터 한국일보가 주최를 하면서 봉황대기쟁탈

고교야구로 명칭을 바꾸었다. 1964년과 1965년 한인록

을 발간한 박학선씨(Oriental Heritage 대표)는 1962년

부터 1971년까지 재미한인야구협회 초대회장으로 총

무는 경기고 출신의 방석훈씨. 다음으로는 박진원씨

가 회장을 맡았고 부회장으로는 방석훈씨가 수고를 했

다.

1960년대 남가주야구계의 대표 선수는 단연 경기고 출

신의 방석훈씨였다. 1962년 유타대학으로 유학을 왔

고, 1963년에는 공부를 하다가 나성으로 불려와서 경

기고 선수로 뛰였다. 그리고 우승으로 이끌었다. 부친

방정환씨는 한국 야구계의 원로였고 방석훈씨는 경기

고 야구팀의 전성시기인 1953년과 1954년 한국에서 선

수생활을 했다. 경기고는 1963년부터 1967년까지 연속

4년간 우승을 했다.

정형조 원로동문의 회상이다. “1960년대 가장 추억에

남는 것은 바로 고등학교동창대회 야구시합이었다. 배

재동창회는 창립하면서 가장 큰 사업이 바로 야구시합

의 준비였다. 당시 야구선수로 뛴 나와 현창호, 이중

근, 전기진, 김응문, 주기영, 명인선, 이광근 동문이 배

재 이름을 빛낸 선수들이었다. 나는 무엇보다도 선수

의 뒷바라지에 온힘을 쏟았다. 한국에서부터 선수생활

을 한 이광근 선수의 활약이 눈부셨다.”

1982년 봉황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자랑스런 배재선수들

Page 6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2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56

1970년대에 들어오면서 배재동창회의 가장 큰 사업은

세가지였다.

첫째는 남가주에 이민을 와서 아메리칸 드림을 꽃피

우는 동문들의 우의와 협조 그리고 단결을 도모해 나

가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새로 이민을 오는 배재동창들을 위한 안내

및 정착을 위한 지원이다.

셋째는 1960년대 한인사회의 가장 큰 행사는 바로 고

등학교동창 대항 야구대회였고 이에 출전을 위한 모

든 준비이다.

1982년에는 배재야구팀이 봉황대기야구대회에서 우

승, 오늘까지 이광근 당시 주장이 우승기를 보관해오

고 있다. 정형조 선배는 당시 배재동창회 2대 회장으로

야구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에 남는다고 말했다.

“1974년의 경기로 기억이 된다. 배재와 경기의 결승전

이었다. 캣처인 이광근 동문이 핏처로 나섰고 명인선

동문이 캣처로 나섰다. 결국 패하고 말았다. 너무나 안

타까운 경기였다. 몇몇 동창은 내년 경기에는 한국에

서 선수를 데려와서 우승을 하자고 열을 올렸다. “

제1회(1963년) 경기 서울

제2회(1964년) 경기 경복

제3회(1965년) 경기 서울

제4회(1966년) 경기 서울

제5회(1967년) 서울 경기

제6회(1968년) KYA 경기

제7회(1969년) KYA 경기

제8회(1970년) 대광 배재

제9회(1971년) 대광 배재

제10회(1972년) - 대 회 안 함 -

제11회(1973년) 배재 서울

제12회(1974년) 경기 배재

제13회(1975년) 경기 휘문

제14회(1976년) 경기 중앙

제15회(1977년) 중앙 휘문

제16회(1978년) 중앙

제17회(1979년) 중앙 경동

제20회(1982년) 배재

(김정렬 주미대사배)

고교동창야구 역대 우승·준우승 팀

봉황기야구 개막식 고교야구 응원전

고교동창대항 야구경기

Page 6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2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57

1950년대 이후 배재 동문의 다양한 활동

초기이민시대인 1910년대에는 배재학당 출신으로 하

와이의 독립운동가 민찬호 목사, 그리고 시카고에서는

이은택 목사가 초기이민자를 위한 목회로 크게 존경

을 받았다. 1948년까지 광복운동에 배재 출신이 앞장

을 섰다.

그리고 1950년대 남가주 한인사회의 가장 큰 잇슈는

한국전쟁으로 어려워진 모국을 돕는 일이었다. 한인교

회와 단체, 개인 등이 구호품을 모아서 보냈고 전쟁고

아 등이 미국 땅을 밟았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인사회의 못토는 대동단결

이었다. 초기이민자들과 유학생들이 하나가 되는 것이

고 반목의 길을 걷던 도산 안창호의 국민회와 우남 이

승만의 동지회 회원들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연로한 초기이민 1세들이 2선으로 물러섰고 1950년대

이후 한국에서 유학을 온 유학생 그룹이 새로운 한인

사회의 젊은 지도층으로 자리를 잡아나갔다. 유학생들

이 새 지도자로 떠올랐다. 젊고 새로운 커뮤니티가 탄

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때 배재 출신들의 역할과 사명이 컸다.

시카고에서 오래 목회를 하던 이은택 목사가 1965년 1

월29일에 남가주로 이주를 했다. 중가주에서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독립운동가 김형순옹이 1965년 2월19일

나성으로 이주, 배재 선생이었던 김호씨와 새 한인사

회 건설, 특별히 코리아센터 건립에 중심역할을 맡기

도 했다. 배재 출신인 류형기 목사는 1966년 9월21일

에는 한인목사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이 되었다. 1967

년 4월28일에는 안신영 전 교장 환영회를 고려정에서

가졌다.

남가주에서 크게 활약한 독립단체는 바로 동지회이다.

이승만 박사가 세웠다. 중심인물은 송철옹이었고 배재

출신인 송영창 동문이 모든 책임을 맡아서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을 계승해 나갔다. 해마다 3월26일에는 동지

회관에서 이승만 박사 탄생기념사업을 해나갔다.

▲ 1973년 5월22일 : 한동일 동문(중 71회) 피아노연

주회 (윌셔이벨극장) 한국일보 LA지사 주최

▲ 1975년 3월15일 : 이승만 박사 탄생 1백주년 기념

식. 올리버 박사 강연. 한국학 연구회와 음악가협회 공

동주최.

▲ 1975년 8월2일 : 배재학당 교사를 역임한 독립유공

자 현순 목사 유해 한국 국립묘지 이장.

▲ 1977년 9월3일 : 백건우(79회) 피아노 리사이틀. 남

가주한인음악가협회 협찬(윌셔이벨극장) 한국일보사

LA지사 주최

▲ 1979년 2월28일 : 이민휘 동문(52년 졸업) 전국소년

소녀체전 단장으로 한국 방문.

1960년대 주요 한인단체

남가주한국유학생회 : 1956년 창립

미한시민연맹(AKCO) : 1961년 창립, 회장 찰스 김

코리언커뮤니티센터 : 1962년 창립, 회장 김호

남가주음악가협회 : 1964년 창립, 초대회장 권길상

남가주미술사협회 : 1964년 11월26일 창립, 초대회장

위상학

한국무역관 LA지점 오픈 : 1965년

외환은행 LA지점 오픈 : 1967년, 초대 지점장 김용권

이은택 목사 류형기 감독 송영창 동문 한동일 동문 백건우 동문

Page 6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2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58

역대회장이 자랑스런 배재 역사를 만들다

1885년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 목사는 동방의 한 나라

코리아를 찾아 학교를 세웠다. 아펜젤러 설립자의 개

화사상과 기독교 정신을 배운 학생들은 훗날 설립자의

나라 미국땅에 와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며 떠나온 한

국과 모교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는 44명 역대 동창회 회장의 배

재사랑과 희생정신 그리고 봉사와 실천을 활짝 꽃 피운

주역들의 이야기이다. 동창회 운영 및 사업기금을 내

는 일은 물론 시간의 투자 또한 끝이 없었다. 자랑스런

역대회장들이 노력의 노력을 거듭해서 배재를 최고의

동창회로 만들었다. 역대회장의 봉사와 헌신, 모교사

랑, 선후배를 아낀 마음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다.

남가주배재총동창회는 2013년 창립50주년을 맞이했

다. 1963년 9월1일 발기대회를 가졌고 1967년에 동충

모 동문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 발기대회후 4년은

회장없이 친목과 우의를 위해 몇몇 열성적인 동문이

수고를 했다. 동충모 초대회장은 1967 ~ 1969년의 2년

간을 회장으로 재임을 했다. 그리고 부회장이던 정형

조 동문이 제2대 회장으로 추대되어 2년간 열심히 발

로 뛰었다.

정형조 원로동문은 1967년부터 2013년까지 50년간 최

고의 배재인으로의 자리를 지켜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크고 작은 행사에 항상 참여를 해왔다. 배재의 정신은

호랑이 정신이라며 용맹과 굳건함을 자주 강조했다.

후배로 부터 존경을 한 몸에 받아온 선배가 바로 정형

조 회장이다.

그리고 초창기 배재동창회를 위해 열심히 뛴 삼총사로

는 송한섭, 배덕찬, 현창호 동문을 손꼽는다. 나의 일

보다 배재의 일을 앞세운 배재인 중의 배재인이다. 초

기부터 43대의 회장들이 튼튼히 초석을 다져왔고 오늘

제44대 조인영 회장에 이른다. 역대회장중 몇몇 동문

은 이미 우리 곁을떠났고, 한국과 타주로 이주한 전임

회장도 있다. 현재 동창회 회장 선출은 자문회의에서

추대를 하고 12월 정기총회에서 선정 발표를 한다. 임

기는 1년이다.

남가주배재동창회 주요 사업은 세가지로 모아진다. 동

창회 정관 제3조(목적)는 “본회는 동문 상호간의 친목

을 도모하고 모교와의 유대로 모교 발전에 기여한다”

로 정했다.

첫번째 사업은 동문 상호간의 화합과 우의 그리고 단

결을 위해서 한다. 좋은 일이나 어려운 일에 서로 서로

를 돕고 사랑하고 후원을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선

후배간의 끈끈한 유대가 잘 유지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회장의 큰 몫이다. 주소록과 회보를 내고 E-mail로 빠

르게 소식을 전한다.

두번째는 모교 배재를 후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펴

나간다. 재학생 및 교사, 은사의 초청, 모교 총동창회장

의 미국 방문 사업, 그리고 장학금 및 모교발전 기금을

모아서 보내는 일이다.

세번째는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사업을 펴나가는 것이

다. 배재코랄, 배재골프회가 주최하는 행사에 대한 한

인커뮤니티의 관심과 참여도가 참으로 높다. 배재동창

회는 한인사회를 사랑하고, 한인사회는 배재동창회를

사랑하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큰 동창회로 우뚝 서다

1963년 발기모임에 참석자는 20명, 동문 숫자는 30명

이었다. 50년이 지난 오늘 남가주지역의 동문수는 1

천명에 이른다. 30명에서 1천명으로 30배가 넘게 동문

이 많아졌다.

송년회 및 여름야유회에는 동문과 가족 등 200여명이

넘게 모여서 배재인의 한판 큰 잔치를 벌인다. 동창회

의 1년 예산도 경상비만 3만달러가 넘고, 특별행사의

경우에는 5만달러를 훌쩍 넘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물론 자문위원과 뜻있는 동문이 기쁨으로 기금을 냈기

때문에 원활한 운영이 가능했다.

80년대의 원로동문부터 20대의 새내기 동문 등 역사가

Page 6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2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59

긴 학교답게 참여하는 동문의 얼굴도 다양하다.지난

반세기 배재동창회는 빠른 성장과 발전의 길을 걸어왔

다. 배재동창회의 50년은 바로 자랑과 승리, 그리고 단

결과 화합의 역사 그 자체이다.

동기회가 중심의 모임으로 활동을 하다

배재동기회는 동창회의 중심적인 모임이다. 졸업연도

에 따른 동기회는 최고 30명에서 부터 10명까지 다양

한 규모로 정기적으로 모인다. 만나면 그냥 좋고 반갑

기 때문이다. 동기회는 회장을 중심으로 월1회 이상 만

나서 옛 정동시절의 우의를 다지며 화제를 꽃피운다.

부부동반으로 함께 참석하며 10대 학창시절의 배재이

야기를 하면서 몸과 마음까지 젊어지고 있다. 점심과

저녁시간 대 등 모임의 종류와 장소 또한 다양하다. 자

녀결혼, 회갑, 상을 당했을 때에도 만나서 기쁨과 슬픔

을 함께 나눈다. 분위기는 언제나 화기애애하다.

앞으로도 배재동창회를 이끌어 갈 힘은 바로 동기동창

모임에서 나올 것이다. 동기회는 동창회 회장을 추천

하고 자기 동기회에서 회장을 맡으면 임원을 자진해서

맡는다. 그리고 기금을 마련하고 후원하는데 서로가

앞장을 서는 아름다운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배재인의 밤 : 2007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에서 동문들이 배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형조 자문의원회 위원장(중앙)이 1992년 새회장에 마서준 동문을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태운 회장 (1991. 12)

Page 6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2장 남가주배재동창회 창립

60

남가주를 방문한 모교 재학생들이 UCLA를 방문하고 함께사진을 찍었다. (2002. 7. 28)

모교 재학생 미국 방문

여중구 회장 때 LA를 방문한 학생들이 배재학당 교가를부르고 있다. (2002. 7. 19)

모교 재학생 및 인솔교사를 위한 환영회가 김창희 회장 자택에서 열렸다. (1993. 7. 17)

윤범승 회장 때 LA를 방문한 재학생들이 여름야유회에 참석했다. (2004. 7. 18)

Page 6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1. 배재 연혁

2. 사진으로 보는 모교 128년사

3. 역대 중고등학교 교장

4. 역대 총동창회 회장

5. 자랑스런 배재인상 수상자

6. 배재대학교 화보

62

64

81

82

84

88

제3장 : 사진으로 보는 배재 128년사 (1885 ~ 2013)

남가주배재동창회에서 운영중인 Homepage : www.paichai.us

남가주배재동창회 홈페이지

Page 6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1�9�8�8년�1�1월� �1�1일� 주시경 선생 어록비 제막.

�1�9�8�9년� �0�2월� �2�8일� 배재교가비 제막.

� � � �1�9�9�0년� �0�6월� 나도향 문학비 제막.

�1�9�9�1년� �0�1월� �2�1일� 고등학교 45학급으로 증설.

�1�9�9�1년� �1�2월� �1�2일� 호랑이상 건립.

� � � �1�9�9�2년� �0�6월� “배재학당” 표석 건립

� � � �1�9�9�3년� �0�7월� ‘연혁비’ 건립.

� � � �1�9�9�5년� �0�2월� 보람관 준공.

� � � �2�0�0�0년� �0�6월� 온실 준공.

� � � �2�0�0�2년� �0�2월� 아펜젤러 기념 예배당 준공.

� � � �2�0�0�2년� �0�6월� 주시경관 (정보종합센터) 준공.

� � � �2�0�0�2년� �1�2월� 나도향홀 (시청각실) 준공.

� � � �2�0�0�3년� �0�3월� 고등학교 54학급으로 중설.

� � � �2�0�0�4년� �0�1월� 배재정동빌딩 준공.

� � � �2�0�0�4년� �1�1월� 우남야외교실 준공.

� � � �2�0�0�5년� �0�6월� 120주년 기념 행사.

� � � �2�0�0�5년� �0�9월� 제 19대 김현수 교장 취임.

� � � �2�0�1�0년� �0�3월� 자율형 사립고 출범 (13학급, 455명).

� � � �2�0�1�2년� �0�2월� 2월 우남관 (기숙사) 준공.

� � � �2�0�1�2년� �0�2일� 곽명근 배재 총동창회 회장 취임.

� � � �2�0�1�2년� �0�3월� 제 20대 김용복 교장 취임.

배재� 연혁�

배재학당 터에 있는 신교육의 발상지 표석

�1�8�8�5년� �0�8월� �0�3일�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 목사님이 본 학당을 설립.

�1�8�8�6년� �0�6월� �0�8일� 고종황제께서 배재학당 설립을 재가.

�1�8�8�7년� �1�2월� �0�1일� 학교본당 신축낙성.

�1�9�0�9년� �0�4월� �2�3일� 구한국 사립학교령에 의하여 배재고등학당의 설립인가를 받음.

� � � �1�9�1�2년� �0�6월� 연화전문의 모태가 된 기독교 연합대학을 학당 안에 특설함.

�1�9�1�4년� �0�3월� �0�2일� 중학 본과와 사범 전수과 설치를 조선총동부로 부터 인가 받음.

� � � �1�9�1�6년� �0�2일� 조선총독부로부터 고등보통학교 설립 인가 받음.

� � � �1�9�1�6년� �0�3월� 동관 신축 낙성 (정동교사).

�1�9�2�2년� �0�4월� �0�4일� 조선교육령에 의하여 5년제로 변경.

� � � �1�9�2�3년� �0�3월� 서관 준공.

�1�9�2�5년� �0�9월� �1�7일� 배재학당이라는 교명을 폐지.

�1�9�3�3년� �0�6월� �0�8일� 대강당 준공.

�1�9�4�0년� �0�8월� �0�7일� 재단법인 배재중학교 유지재단 설립인가.

�1�9�4�5년� �0�8월� �1�5일� 해방으로 휴교.

�1�9�4�5년� �0�9월� �0�1일� 미군정 하에서 다시 개교.

�1�9�5�0년� �0�6월� �2�7일� 6.25로 휴교.

�1�9�5�1년� �0�6월� �2�7일� 전시 중 부산 초량동에서 개교.

�1�9�5�1년� �0�8월� �2�1일� 교육법 개정으로 구제 중학교를 중학교 (3년)와 고등학교 (3년)로 병설 운영.

�1�9�5�3년� �0�9월� �3�0일� 서울 본교로 복교, 부산 분교를 폐지.

�1�9�5�8년� �1�1일� �1�6일� 우남학관 낙성.

�1�9�6�0년� �0�9월� �1�3일� 아펜젤러관 준공.

�1�9�6�5년� �1�1월� �0�3일� 주시경관 준공.

�1�9�7�0년� �0�6월� �0�8일� 선교부 대지 1,800평 매입.

� � � �1�9�7�0년� �1�0일� 배재빌딩 신축 낙성.

�1�9�7�3년� �0�3월� �1�9일� (신문학의 요람지, 신교육의 발상지) 표석 건립.

�1�9�7�8년� �0�3월� �0�1일� 대전보육학원과 병합.

� � � �1�9�8�0년� �1�2월� 배재초급대학 4년제 대학으로 인가.

�1�9�8�4년� �0�2월� �2�8일� 강동구 명일동 산30번지로 이전.

�1�9�8�4년� �0�2월� �2�8일� 우남 이승만 박사 동상 제막.

�1�9�8�5년� �0�6월� �0�8일� 배재창립 100주년 기념식, 기념탐 제막.

� � � �1�9�8�5년� �1�0월� 독립신문 발간터 표석 건립.

배재� 연혁� 배재 128년 연혁

신문학의 요람지, 신교육의 발상지 표석 건립.

Page 6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1�9�8�8년�1�1월� �1�1일� 주시경 선생 어록비 제막.

�1�9�8�9년� �0�2월� �2�8일� 배재교가비 제막.

� � � �1�9�9�0년� �0�6월� 나도향 문학비 제막.

�1�9�9�1년� �0�1월� �2�1일� 고등학교 45학급으로 증설.

�1�9�9�1년� �1�2월� �1�2일� 호랑이상 건립.

� � � �1�9�9�2년� �0�6월� “배재학당” 표석 건립

� � � �1�9�9�3년� �0�7월� ‘연혁비’ 건립.

� � � �1�9�9�5년� �0�2월� 보람관 준공.

� � � �2�0�0�0년� �0�6월� 온실 준공.

� � � �2�0�0�2년� �0�2월� 아펜젤러 기념 예배당 준공.

� � � �2�0�0�2년� �0�6월� 주시경관 (정보종합센터) 준공.

� � � �2�0�0�2년� �1�2월� 나도향홀 (시청각실) 준공.

� � � �2�0�0�3년� �0�3월� 고등학교 54학급으로 중설.

� � � �2�0�0�4년� �0�1월� 배재정동빌딩 준공.

� � � �2�0�0�4년� �1�1월� 우남야외교실 준공.

� � � �2�0�0�5년� �0�6월� 120주년 기념 행사.

� � � �2�0�0�5년� �0�9월� 제 19대 김현수 교장 취임.

� � � �2�0�1�0년� �0�3월� 자율형 사립고 출범 (13학급, 455명).

� � � �2�0�1�2년� �0�2월� 2월 우남관 (기숙사) 준공.

� � � �2�0�1�2년� �0�2일� 곽명근 배재 총동창회 회장 취임.

� � � �2�0�1�2년� �0�3월� 제 20대 김용복 교장 취임.

배재� 연혁�

배재학당 터에 있는 신교육의 발상지 표석

배재 128년 연혁

�1�8�8�5년� �0�8월� �0�3일�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 목사님이 본 학당을 설립.

�1�8�8�6년� �0�6월� �0�8일� 고종황제께서 배재학당 설립을 재가.

�1�8�8�7년� �1�2월� �0�1일� 학교본당 신축낙성.

�1�9�0�9년� �0�4월� �2�3일� 구한국 사립학교령에 의하여 배재고등학당의 설립인가를 받음.

� � � �1�9�1�2년� �0�6월� 연화전문의 모태가 된 기독교 연합대학을 학당 안에 특설함.

�1�9�1�4년� �0�3월� �0�2일� 중학 본과와 사범 전수과 설치를 조선총동부로 부터 인가 받음.

� � � �1�9�1�6년� �0�2일� 조선총독부로부터 고등보통학교 설립 인가 받음.

� � � �1�9�1�6년� �0�3월� 동관 신축 낙성 (정동교사).

�1�9�2�2년� �0�4월� �0�4일� 조선교육령에 의하여 5년제로 변경.

� � � �1�9�2�3년� �0�3월� 서관 준공.

�1�9�2�5년� �0�9월� �1�7일� 배재학당이라는 교명을 폐지.

�1�9�3�3년� �0�6월� �0�8일� 대강당 준공.

�1�9�4�0년� �0�8월� �0�7일� 재단법인 배재중학교 유지재단 설립인가.

�1�9�4�5년� �0�8월� �1�5일� 해방으로 휴교.

�1�9�4�5년� �0�9월� �0�1일� 미군정 하에서 다시 개교.

�1�9�5�0년� �0�6월� �2�7일� 6.25로 휴교.

�1�9�5�1년� �0�6월� �2�7일� 전시 중 부산 초량동에서 개교.

�1�9�5�1년� �0�8월� �2�1일� 교육법 개정으로 구제 중학교를 중학교 (3년)와 고등학교 (3년)로 병설 운영.

�1�9�5�3년� �0�9월� �3�0일� 서울 본교로 복교, 부산 분교를 폐지.

�1�9�5�8년� �1�1일� �1�6일� 우남학관 낙성.

�1�9�6�0년� �0�9월� �1�3일� 아펜젤러관 준공.

�1�9�6�5년� �1�1월� �0�3일� 주시경관 준공.

�1�9�7�0년� �0�6월� �0�8일� 선교부 대지 1,800평 매입.

� � � �1�9�7�0년� �1�0일� 배재빌딩 신축 낙성.

�1�9�7�3년� �0�3월� �1�9일� (신문학의 요람지, 신교육의 발상지) 표석 건립.

�1�9�7�8년� �0�3월� �0�1일� 대전보육학원과 병합.

� � � �1�9�8�0년� �1�2월� 배재초급대학 4년제 대학으로 인가.

�1�9�8�4년� �0�2월� �2�8일� 강동구 명일동 산30번지로 이전.

�1�9�8�4년� �0�2월� �2�8일� 우남 이승만 박사 동상 제막.

�1�9�8�5년� �0�6월� �0�8일� 배재창립 100주년 기념식, 기념탐 제막.

� � � �1�9�8�5년� �1�0월� 독립신문 발간터 표석 건립.

배재� 연혁�

Page 6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64

배재학당 설립자 헨리 게하르트 아펜젤러(1858 ~ 1902) 목사배재학당을 세우고 초대 교장이 되었다.

설립자의 아들 헨리 닷지 아펜젤러(1889 ~ 1953)일제 치하인 1920년부터 1939년까지 제5대 교장을 지냈다.

사진으로 보는 배재학당 128년 역사

Page 6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65

르네쌍스식 최초의 벽돌교사.“올해 일찍부터 이 도시에서 전망이 좋은 곳에 교사(校舍)를 짓기 시작했다.벽돌건물로 예배실, 강의실, 도서실, 교장실이 있다.”(1887년)

초기 배재학당 학생들, 통량갓에 도포를 입었다.

전망이 좋은 곳에 최초로 벽돌 교사짓다

Page 7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66

최초의 민간신문 독립신문을 배재학당에서 인쇄. 배재학당의 지하실에 한국 최초의 삼문출판사를 세우고 독립신문, 협성회보, 천로역정, 매일신문을 찍었다. (1896년)

각국의 외교관 자녀들(한 미 청 일)이 배재학당에서 교육을 받았다. 앞줄은 예비과 학생들 (1889년)

한국 미국 청국 일본 학생에 위탁교육 실시

Page 7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67

배재학당 출신인 이승만 박사.미국에서 40년간 독립운동을 했고

건국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배재학당의 교사(敎師)로 협성회를 주도한 서재필 박사

1894년 배재학당에 입학한 주시경평생을 국어연구에 바친 학자이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배재학당교사가 된 윤치호.

역사와 지리를 가르쳤다.

이승만 대통령·주시경 한글학자를 배출

Page 7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68

1914년에 세워진 동교사(東校舍). 3층건물에 다락방까지 갖추고 있고 스팀을 최초로 설치했다.지금은 정동 옛 교정에 남아있고 역사박물관이 되었다.

1922년에 세워진 서교사(西校舍). 첫 배재학당에 세워졌고 지금은 고덕동 캠퍼스로 옮겨졌다.

옛 동관은 배재학당역사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나다

Page 7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69

배재학당 6회 졸업사진 (1914년)

배재학당 아펜젤러 피아노 배재학당 교모

배재학당 9회 졸업사진 (1917년)

자랑스런 교사에 훌륭한 학생이 나오다

Page 7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70

배재학당 축구부의 선수들과 지도교사들 (1923년)

교정(校庭)에서 배재학생들이 만세를 불렀다고 보도한 당시의 신문기사 (1929년)

3.1 운동때부터 만세학교로 이름났다

Page 7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71

배재교보를 1923년에 졸업한 소월 김정식

배재학당 4대 교장을 역임한신흥우 (1911 ~ 1920)

배재학당의 초대교목을 지낸김진호 목사

(하) 배재학당의 교문과 학생들 (1906년) / (상) 배재고등보통학교 졸업장

신흥우 교장과 김진호 초대교목의 배재사랑

Page 7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72

1932년 착공하여 1935년에 준공된 대강당. 배재학당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지었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배재학당을 소개한 동아일보 기사

1955년의 창립 70주년 기념식날 교문에서 환영 인사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 졸업생인 이승만 대통령이참석을 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으며 대강당을 건립

Page 7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73

1900년 창설된 정구부, 선수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

정동의 배재중고등학교 전경. 왼쪽부터 대강당, 서관, 동관 (1942년)

각종 운동부를 처음으로 만든 학교로 유명

Page 7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74

2차대전 중에 군사훈련을 받는 학생들 (1942년)

정동길의 배재학생들 (1942년)

정동길의 배재학생, 멋과 프라이드가 넘쳤다

Page 7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75

배재는 한국 스포츠계의 명문학교로 일본에까지 가서 우승을 하고 왔다.축구, 야구, 정구,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한 배재 선수들

배재 체육부의 단체사진 (1958년)

김기완 체육선생과 송구부 선수들이 인천에서 열린 전국시합에 나가다(1960. 7)

스포츠의 명문인 배재, 각종대회에서 우승

Page 8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76

6.25전쟁 때 배재중고등학교는 부산으로 피란을 가서 교육을 계속했다.부산시절의 교직원 (1951년)

부산 초량의 가교사 앞에서 제식훈련을 하는 학생들 (1951년)

부산 분교에서 제식훈련에 열심인 학생들

Page 8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77

이화여고 교장을 역임한신봉조 동문

배재 고보 3회 (1919년) 졸업생

제9대 신영묵 교장(1948 ~ 1955년)

제 7,10,11대장용하 교장

제13대 송수천 교장(1962 ~ 1968년)

배재중고등학교 교직원 일동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1960년)

이화의 신봉조 교장과 배재의 장용하 교장시대

Page 8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78

배재학당의 설립자 헨리 게하르트 아펜젤러 목사의 동상. 1970년 정동 우남관 앞에 세워졌다.

초대 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 동상정동 캠퍼스에서 고덕동 새 교사로 옮겨졌다.

배재의 영원한 얼굴, 아펜젤러 목사와 이승만 박사

Page 8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79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된 동관. 현재 정동 옛 교정에 있다.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 고종이 하사한 배재학당 현판을들고 학생이 입장하고 있다. (1985년)

100주년기념식에 참석한설립자 헨리 게하르트 아펜젤러 목사의 손녀 딸 마가렛 여사

1985년 고덕동 새 교사에서 100주년 기념식

Page 8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80

배재학당 연혁비

배재가 낳은 소설가 나도향을 기리는 기념비

배재의 상징인 호랑이를 본떠서 만든호랑이기념상

배재의 상징 호랑이의 용맹을 떨치다

Page 8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81

역대 배재고등학교 교장....자랑스런 얼굴

Page 8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82

역대 배재중학교 교장....자랑스런 얼굴

역대 배재총동창회장....자랑스런 얼굴

Page 8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83

역대 배재총동창회장....자랑스런 얼굴

Page 8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84

배재가 낳은 큰 인물....역대 수상자들

Page 8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85

배재가 낳은 큰 인물....역대 수상자들

Page 9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86

배재가 낳은 큰 인물....역대 수상자들

Page 9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87

“미래 100년 지속 성장하는

자율생태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배재대학교 김영호 총장 멧시지

배재는 우리 민족의 힘이며 희망이었습니다.

더 힘이 되는 대학, 더 나은 배재를 향한 희망은 아직도 계속됩니다.

127년 전 고종 황제께서는 아펜젤러 선교사에게 ‘배재학당’ 교명을 하사

하시어 대한제국의 반석이 될 영재를 키울 꿈을 안고 우리나라 최초의 서

양식 대학으로 배재대학교 설립을 인가해 주셨습니다. 고종 황제의 꿈은

우리나라 근대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을 배출시키면서 현실화 되었습

니다.

또 다른 하나의 희망과 힘은 대전에서 자라 뿌리내리고 있었습니다. 한국

전쟁 후 열악한 지방 유아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연 하워드 선교사의 꿈이

바로 그것입니다. 배재는 하워드 선교사의 희망과 힘을 받아드려 또 다른

하나의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라는 건학이념의 배재대학교가 이제 새로운

꿈이 필요한 때가 되었습니다. 저는 배재대학교 제 6대 총장으로 취임해

아펜젤러 선교사와 하워드 선교사의 꿈을 더 큰 힘과 희망으로 승화시키

고자 합니다. 저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지는 대학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배재 가치를 극대화하여 미래 100

년 지속성장하는 자율생태 대학으로 발전시킬 꿈을 갖고 있습니다.

‘SMART 배재’ 발전전략으로 우리의 꿈을 실현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전략은

▲ 급변하는 대학환경에 선제적이고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Speed(효율과 선도) 전략”

▲ 건학이념의 적극적 실천을 기반으로 정체성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Mission(사명과 기여) 전략”

▲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도전으로 상시 발전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Active(도전과 성취) 전략”

▲ 대학 보유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Reborn(변화와 재창조) 전략”

▲ 구성원 간의 이해와 화합으로 하나 되는 “Together(소통과 참여) 전략”입니다.

“SMART 배재“ 발전전략은 새로운 개념의 산학협력에 기반 한 현장 실무능력을 겸비한 근성 있는 학생들을 배출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배재의 선배들이 그러했듯이 이들이 나라 안팎, 사회 곳곳에서 든든한 버팀목으로

섬기며 자신의 꿈을 이루도록 힘과 희망을 갖게 도와주는 것이 저와 배재대학교의 사명이자 꿈입니다.

“SMART 배재“의 새로운 꿈을 이루어 가는 배재대학교를 지켜보아 주시고 함께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배재대학교 총장 사회학박사 김 영 호

Page 9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88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예술관

아펜젤러기념관 하워드기념관

국제교류관 배재국제언어생활관

대전의 최고 사립대학이 바로 배재대학교

Page 9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3장 배재학당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89

백산관 주시경기념 중앙도서관

서재필관 목련관

김옥균관 소월관

미래 인재양성의 큰 꿈을 활짝펴는 배재대학교

Page 9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Page 9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1. 제1대 동충모 회장

2. 제2대 정형조 회장

3. 제3대 송한섭 회장

4. 제4대 배덕찬 회장

5. 제5대 전기진 회장

6. 제6대 김윤성 회장

7. 제7대 송문창 회장

8. 제8대 김경진 회장

9. 제9대 이병균 회장

10. 제10대 배동일 회장

11. 제11대 김정규 회장

12. 제12대 강현수 회장

13. 제13대 김정배 회장

14. 제14대 김재경 회장

15. 제15대 최태호 회장

16. 제16대 장 홍 회장

17. 제17대 명인선 회장

18. 제18대 한광희 회장

19. 제19대 박경섭 회장

20. 제20대 임창환 회장

21. 제21대 이갑수 회장

22. 제22대 박태운 회장

23. 제23대 마서준 회장

24. 제24대 김창희 회장

25. 제25대 이준호 회장

26. 제26대 이재림 회장

27. 제27대 조윤강 회장

28. 제28대 권영술 회장

29. 제29대 최영기 회장

30. 제30대 김정호 회장

31. 제31대 정인태 회장

32. 제32대 김해성 회장

33. 제33대 여중구 회장

34. 제34대 안태우 회장

35. 제35대 윤범승 회장

36. 제36대 임동철 회장

37. 제37대 김용민 회장

38. 제38대 박용근 회장

39. 제39대 권길전 회장

40. 제40대 김영택 회장

41. 제41대 이현규 회장

42. 제42대 최영민 회장

43. 제43대 조인영 회장

44. 제44대 조인영 회장

92

93

94

95

95

98

99

100

101

104

105

105

106

107

110

111

112

113

116

117

118

119

120

124

125

126

127

127

130

131

132

133

136

137

138

139

143

144

145

149

150

155

157

158

제4장 : 역대회장 인터뷰 (1대 ~ 44대)

Page 9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92

동충모 제1대 회장 (1967- 1969년)

동충모 초대회장은 1967 ~ 1969년 2년동안 배재동창회

살림을 책임맡았다. 부회장으로는 2년 후배인 정형조

동문(1944년 졸업)이 수고했다.

1967년 어느 날 동충모 동문(57회) 댁에서 현창호, 배

덕찬, 전기진, 송한섭, 주기영 동문 등이 모여 동창회를

만들고 회장을 선출하자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그자리에서 회장을 선출하게 되었다고 정형조 2대 회

장은 회고를 했다.

“동충모 선배는 성품도 좋으셨고 경제적으로 안정되셨

다. 주택을 가지고 있어서 모이기에 좋았다. 온순하고

착실하신 분이셨다. 모두의 뜻으로 동충모 선배를 초

대 회장으로 모시게 되었다.”

이에 앞서 1963년 9월1일 남가주배재동창회는 20여명

야구선수인 이광근 동문은 “1960년대는 고교대항야구

대회가 한인사회에서 큰 스포츠 행사였다. 배재에서도

출전을 준비했다. 시합준비나 후원, 그리고 응원 등을

위해 동창회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회장을

선임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정형조 선배와 함께 동창

회를 만드는데 나섰고, 동충모 선배를 회장으로 모시게

되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초대회장인 동충모 동문댁에서 자주 모였다. 당시 제

일 위의 선배이셨다. 동창회 모임은 주로 회장댁에서

모인 기억이 남아 있다”고 명인선 회장이 들려준 말이

다.

동충모 초대회장이 1967년 몇월에 추대되었는지는 확

인이 되지 않았다. 단지 1942년에 배재를 졸업한 것과

유학을 와서 남가주대학(USC)에서 공부를 했다는 이

야기만이 전해온다. 별세한 연도를 찾아내지 못했다.

아들과 딸이 있고 자녀는 어려서 얌전하고 착했다는

것이다. 따님 등 가족이 남가주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

만이 전한다.

의 동문이 모여서 발기대회를 가졌다. 그후 4년간 배

재동문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모임을 꾸준히 가

져왔다.

“1960년대에 송한섭, 배덕찬, 현창호 세동문을 배재삼

총사라고 불렀다. 배재 동문을 위한 일이라면 앞장서

서 뛰여 다녔다”고 변호사인 서동성 동문은 설명했다.

정형조 회장은 배재트리오는 바로 송한섭, 배덕찬, 현

창호 동문이었다고 말했다.

최고선배를 회장으로 모셨다

회장댁에서 만나 우의를 다져

배재 모표와 뱃지

Page 9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93

정형조 제2대 회장 (1969 - 1971년)

배재 후배들은 정형조 선배를「동창회의 살아있는 역

사」또는「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말한다. 후배들로

부터 가장 존경을 받는 선배가 바로 정형조 선배(59

회)이다.

정형조 동문은 1969년부터 1971년까지 제2대 남가주

배재동창회 회장을 맡아서 열심히 봉사를 했다. 전임

동충모 초대회장 때에는 부회장을 맡았고, 제2대 회장

으로 추대된 것이다. 그러니까 1967년 부회장을 맡았

을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반세기를 한마음으로 배

재와 후배를 사랑해오고 있다. 동창회의 크고 적은 회

의나 행사때 마다 열심히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자문회비로부터 동창회를 위해 기금도 기쁜 마음

으로 먼저 낸다. 올해 87세이지만 동창회 골프대회, 50

년사 편찬회의에 빠지지 않고 참석을 하고 있다.

뜻에 따라서 들어가게 된 것이다. 1944년에 졸업을 했

다. 배재 재학 중에는 축구선수로 활약을 했다. 그리고

1945년 4월에 경성공업전문학교(현 서울대 공과대학)

에 입학을 했다. 대학을 마치고 한 때 이화여고 송구부

코치를 역임했다. 훗날 이름난 한국의 언론인이자 소

비자보호단체 회장을 지낸 정광모씨가 송구부의 주장

을 맡았었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1964년 오레곤주 포트랜드에 대한해운공사 주재원으

로 처음 미국에 왔고, 1965년 LA로 이주했다. 정형조

회장은 “배재정신은 바로 호랑이 정신”이라고 강조한

다. 호랑이처럼 용맹스럽고 담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50년의 남가주배재동창회 역사는 바로 역대 회장

들의 헌신과 동문 모두가 배재 사랑의 실천 그자체였다

고 말했다. 다른 어느 동창회보다도 선후배 관계가 특

별한 학교가 바로 배재라는 것이다. 선배는 후배를 사

랑하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는 전통이 자랑이라고 인

터뷰 때에 거듭 강조를 했다.

정형조 회장은 한국의 배재총동창회 박강수 회장 때인

1992년 6월8일, 김시중 회장 때인 2004년 6월8일에 모

정형조 2대 회장의 회고이다. “내가 회장을 하는데 김

경진 동문이 500달러를 도네이션했다. 참으로 큰 기금

이었고, 고교야구대회 등에 유용하게 사용을 했다. 그

다음에 나도 그렇게해야 한다”고 오늘까지 믿고 실천

하고 있다.

또다른 기억이다. “고교대항야구대회에는 선수가 모자

라서 내가 직접 선수로 뛴 적도 있다. 열심히 마실 것을

사다주고 응원을 주로 했다. 남가주동창회의 창설 멤

버였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1996년 LA에 있

는 천성순 박사(69회)가 대전산업대학교 총장으로 취

임하는 날에는 직접 대전까지 날아가서 총장이 된 후배

를 격려했다. 대전의 배재대학교 박강수 총장을 직접

방문할 정도로 배재와 후배 그리고 배재대학교를 사랑

하고 아끼는 모습을 몸소 보여주었다.

정형조 제2대 회장은 황해도 사리원에서 출생했다.

1939년에 배재에 입학했다. 이모부가 배재 출신이고

사촌형 5명중 3명이 배재 졸업생이다. 황해도의 부잣

집 아들로 서울까지 유학을 올 수 있었고 배재는 가족

50년간 동창회 참석과 후원을

살아있는 전설·역사라 부른다

제2대 회장단

▲ 회장 : 정형조

▲ 부회장 : 송문창, 배덕찬

▲ 총무 : 현창호

Page 9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94

교 창립기념일에 공로패를 받았다. 그리고 1973년 12

월22일 배덕찬 남가주배재동창회 회장, 1978년 12월29

일 이병균 회장, 1997년 12월6일 권영술 회장으로부터

각각 공로패를 받았다. 명인선 회장은 1986년 8월16일

정형조 선배 회갑 축하패를 직접 제작해서 드렸다. 제

37대 김용민 회장은 2006년 8월17일 정형조 대선배(59

회)의 80회 팔순축하잔치를 직접 베풀어 드릴 정도로

선배님을 존경하는 마음을 보였다.

2009년 제40대 김영택 회장때에 남가주동창회 장학위

원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정형조 동문이 초대회장을

맡았다. 하지만 한국의 모교가 자립형고등학교가 되

면서 발전기금을 모금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장학위

원회를 해산하고 모교 발전기금 모금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정형조 회장은 정인규 사모와의 사이에 외동딸인 써니

를 두었다. 외동딸은 한국의 의사와 결혼하고 20년째

한국에 나가서 살고 있다.

송한섭 제3대 회장 (1972년)

제3대 송한섭 회장은 초창기부터 동창회의 일을 가장

열심히 한 동문이다. 배재 일이라면 언제나 발벗고 나

섰다. 정형조 제2대 회장에 이어 1972년 제3대 회장으

로 선출이 된 후, 1년간 동창회를 위해서 밤낮없이 뛰

어다녔다. 제1대 동충모 회장과 제2대 정형조 회장의

임기는 2년이었다. 그러나 제3대 송한섭 회장 때부터

임기는 1년으로 정관이 바뀌였다.

남가주지역 배재동문의 우의와 협조, 단결을 위한 사

업에 힘을 쏟았다. 회장 때의 가장 큰 행사는 바로 고교

대항야구대회였다. 배재선수 유니폼을 구입했고 꼭 우

승을 하라고 선물을 했다.

송한섭 회장과 배덕찬, 현창호 동문을 초창기의 배재삼

1960년대 배재동창회의 주역으로 참으로 많은 일을 한

동문이 바로 송한섭 회장이라고 입을 모은다.

송한섭 회장은 Olympic과 Gramercy가 만나는 넓고 좋

은 집에서 살았다. LA를 방문하는 한국 동창들은 자기

집처럼 이용을 했다. LA에서 송한섭 동문을 모르면 배

재동문이 아니라고 말할 정도였다. 타주에서 오는 동

문들도 호텔에 가지를 않고 송 동문의 집에 가서 묵기

일 수였다.

송한섭 회장의 부인인 사라 송씨가 들려준 이야기이다.

“집안 일보다 배재 후배 일들만 하고 있으니 너무 하는

것이 아니냐”고 심통을 부린 적이 있다. “영어도 그렇

총사, 혹은 배재트리오라고 불렀다. 세동문이 너무 배

재를 사랑하고 배재에 관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섰기 때

문이다. 호랑이 정신이 몸에 밴 동문들이었다.

송한섭 회장은 남가주지역 독립유공자이며 대한인동

지회 북미총회장 송철옹의 친 조카이다. 1954년에 배

재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미국으로 온후에 미국 고등학

교부터 다시 다녔다. UC Berkeley로 진학해서 공부를

했다. 그래서 영어를 잘했고, 새 이민자를 위한 통역을

많이 맡게 된 것이다.

69회 동기동창들은 LA에 정착한 최고참으로 송한섭 회

장을 손꼽는다. LA를 거치는 배재가족들, 선후배, 은

사 등의 시중을 들며 「욕위대자 당위인력」의 교훈을

몸소 실천했다고 한결같이 칭찬을 했다. 무엇보다도

초창기 동창회 일에 발벗고 나서

배재삼총사, 트리오라고 불렀다

제3대 회장단

▲ 회장 : 송한섭

▲ 부회장 : 송문창

▲ 총무 : 배동일

Page 9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95

고 이민을 와서 생활이 안정이 되었으니, 먼저 온 내가

도와야 하지 않겠느냐”고 남편은 말하면서도 항상 미

안해 했다는 것이다. 선배로서 후배를 돕는 일은 당연

하다고 믿었다.

남을 도와주는 것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그러면 신

학교에 가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좋은 일을 하라”고 까

지 말한 적이 있었다고 인터뷰 때에 밝혔다. 송한섭 회

장은 사업으로는 Maintenance Business를 했고, 부인

이 경영하는 송화원을 많이 도와주었다.

남가주배재동창회 제3대 회장인 송한섭 동문은 1992

년 5월4일 54세의 나이로 아깝게 세상을 떠났다.

배덕찬 제4대 회장 (1973년)

전기진 제5대 회장 (1974년)

제4대 회장에 취임한 배덕찬 동문(71회)은 정형조 제

2대 회장 때에는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1973년에

회장으로 선출되어 1년동안 큰 수고를 했다. 송한섭,

현창호 동문과 함께 초창기부터 배재트리오, 배재삼총

사로 불리웠던 주인공이다.

1956년에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유학생으로 미국

에 왔다. 사업으로는 무역업을 했다. 한국과 동양의 민

속공예품을 수입했고, 디즈니호텔과 아나하임 힐튼호

텔내에 Shop을 경영했다.

배덕찬 회장은 배재 출신이라면 누구나 다 감싸는 스타

일이다. 무슨 일이던지 미루지를 않고 전진하는 스타

일이라고 동기들은 전했다. “1년 임기동안 발로 뛰면서

열심히 일을 했다”고 김윤성 동문은 칭찬을 했다.

배덕찬 회장의 작고 연도와 가족관계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

제5대 전기진 회장(71회)은 성공한 사업가였다. 1974

년 1년간 회장으로 고교대항야구대회 등 동창회 사업

지원 등 열심히 봉사했다. 운영기금을 기쁨으로 많이

냈고, 동창회 모임을 자주 만들었다. 만남의 동창회를

목표로 했기 때문이다. 회장 자택에서 회장단과 동기

동창, 그리고 한국에서 오는 손님을 위해 대접을 자주

했다. 행사때마다 회장이 직접 참석을 꼭 하라고 전화

를 했고 모임 때마다 동문들이 많이 모였다.

김윤성 회장은 “조용하면서도 신사적인 성품에 예의가

돋보였다”고 표현을 했다. 정형조 회장도 “전기진 회장

은 재정적으로 열심인 면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유학

으로 미국에 왔고 처음 호손에서 커피숍을 하면서 돈

을 많이 벌었고, 나중에는 무역업을 종사했다. 작고 연

도와 유가족을 확인하지 못했다.

제4대 회장단

▲ 회장 : 배덕찬

▲ 부회장 : 김만식, 이동선

▲ 총무 : 김효식

제5대 회장단

▲ 회장 : 전기진

▲ 부회장 : 이중근, 김효식

▲ 총무 : 명인선

Page 10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96

정형조 원로동문이 2012년도 새 회장을 발표하고 있다. (2011. 12. 8)

천성순 동문의 대전산업대학교 총장 취임식에 정형조 회장이 참석했다.

전기진 회장과 초창기에 동창회에 열심인 동문들

Page 10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97

이승만 박사가 1954년 LA 를 방문, 송한섭 회장의 삼촌인 동지회 송 철 회장댁에서 열린 환영회에 참석했다.

송한섭 회장(아랫줄 왼쪽)의 동기들이 부부동반으로 행사를 가졌다.

Page 10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98

김윤성 제6대 회장 (1975년)

1975년 제6대 회장에 김윤성 동문(69회)이 추대되었

다. 아이라에스코바 포드자동차회사의 부사장으로 근

무를 하고 있을 때이다. 당시 동창회 주요 사업으로

는 고교동창대항야구대회 준비와 연말파티를 개최하

는 두가지였다.

“배재 동문이 오늘처럼 많지를 않았다. 몇십명이 모였

다. 하지만 연말파티에는 남가주의 동문 모두가 모여

서 1년에 한번 흥겹고 멋있게 보낸 기억이 생생하다”

고 설명했다.

이병균 동문(68회)이 마침 일본에서 이민을 왔고, 골프

모임이 시작되는 등 동창회 모임도 활성화되기 시작했

다. 고교야구대회에서 배재팀의 실력이 날로 좋아져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배재동문 부인은 물론

김윤성 회장의 배재 사랑은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

다. 배재고등학교 재학중에는 대대장을 맡아서 활약했

다. 고등학교 역도부를 만들고 몸매를 단련했다. 다른

학교 학생들이 배재 학생을 못살게 굴면 찾아가서 혼을

내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역도부에 있으면서 송구부

에 시합이 열리면 센터로 대전에서 열린 전국송구대회

까지 나간 적이 있을 정도로 만능 스포츠맨이었다.

“6.25이후라 배재정신은 바로 호랑이정신으로 믿었다.

용맹스러운 것이 남자의 상징이기 때문이다”고 말했

다. 1954년에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진로를 고민할

때였다. 바로 위의 형님이 머리도 길게 기르고 싸움을

하고 다니는 것을 보고는 미국으로 공부를 하러가라고

권유했다. 공부를 열심히 했고 유학시험에 합격했다.

칼스테이트 롱비치대학으로 유학을 왔다. 회계학을 전

공한 후 아이라에스코바에 들어가서 40여년을 자동차

판매계에 우뚝 섰다.

김윤성 회장은 배재를 빛낸 인물이자 한인사회에서 성

공한 사업가로 존경을 한 몸에 받아 오고 있다.

어린이까지 나와서 열띤 응원을 했다.

다른 학교에서는 이를 부러워했다고 김윤성 회장은 자

랑을 했다. 현창호 동문이 많이 도와주었고 후에 제12

대 회장을 맡은 강현수 부회장이 1년동안 발로 뛰어다

니면서 동창회 일을 주로 보았다. 김윤성 회장의 담임

을 맡았던 모교 박순천 선생이 나성를 방문해서 정형조

회장 등 동문들이 환영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40년이

지난 오늘에 되돌아보아도 배재동창회 회장으로 1년동

안 봉사한 것이 크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윤성 제6대 회장은 배재를 위한 최고의 재정적인 후

원자였다. 크고 적은 동창회의 행사 때마다 경제적 지

원을 담당해왔다. 여름 야유회나 연말행사를 알리는

신문광고는 바로 김윤성 회장이 몇십년간 후원을 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후배들이 회장을 맡을

때마다 적극 후원을 했다. 자문회의나 크고 작은 행사

에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고 후배를 격려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동창회 행사 때에 재정적인 후원

고교야구대회 선수를 적극 밀어

제6대 회장단

▲ 회장 : 김윤성

▲ 부회장 : 현창호, 강현수

▲ 총무 : 한대원

Page 10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99

송문창 제7대 회장 (1976년)

1976년 제7대 회장에 송문창 동문(69회)이 선출되었

다. 송문창 회장은 1년간 동창회를 위해 크게 수고를

했다. 이민법 관련 비지니스를 하면서 이민자들이 영

주권을 받는데 도움을 준 동문으로 유명하다. 배재동

문을 위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섰고, 후배들이 하는 일

을 많이 지원을 했다.

송문창 회장은 배재고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유학생으

로 미국에 왔다. UC 버클리에서 법학공부를 했다. 그

래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했다. 이민관계 비지니스를

하면서 남을 돕는 일들을 많이 했다. 독일 광부 출신이

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영주권을 받게 해주었다. 무

엇보다도 배재 동기생인 송한섭 동문과 가깝게 지냈

다. 동기인 송한섭 동문이 제3대 배재동창회 회장을 맡

았을 때에는 부회장을 맡아서 뛰어다닐 정도였다.

에 오기전 한국에서는 여행사를 경영했다.”

부인인 호부자씨는 나성에서 미용사를 제일 먼저 시작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배인 이광근 동문의 말이다.

“송문창 선배께서는 무엇이든지 제1호의 기록을 가지

고 있다. 배재를 위한 일이라면 참으로 열심이셨다.

고교동창야구대회를 전적으로 후원한 기억이 생생하다.”

김윤성 동문이 전하는 송문창 회장에 관한 이야기이다.

“초창기 나성 한인사회에서 그는 개척자였다. 처음으

로 인쇄소를 차렸고, 결혼식장을 제일 먼저 운영했다.

사진관을 시작했고 이민번역 사무를 보았다. 한말로

재주꾼이었다. 영주권을 내주는 일을 했고 비지니스가

잘 되어서 큰 Fishing Boat를 가질 정도였다. 베버리힐

호텔 근처에 살 정도로 부유했다. 송문창 회장은 미국

초기 한인사회에 개척자 역할

배재를 위한 일에는 항상 열심

제7대 회장단

▲ 회장 : 배덕찬

▲ 부회장 : 이중근, 배동일

▲ 총무 : 김장생

배재의 상징 호랑이

Page 10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00

김경진 제8대 회장 (1977년)

1977년 제8대 회장으로 김경진 동문(67회)을 추대했

다. 남가주대학(USC)를 졸업하고 LA 다운타운에서 무

역업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회장을 맡았을 때의 기억들이다.

“배동일 부회장이 열심히 일을 했고 나는 재정적인 후

원만을 맡았다. 무엇보다도 당시에는 고교대항야구대

회가 가장 큰 동창회 사업이었다. 300달러나 500달러

의 Check를 여러번 쓴 기억이 난다. 유니폼과 응원 준

비 등 비용이 꾀 들어갔다.” 그 당시에 전기진 후배가

찾아와서 “선배님께서 회장을 맡으시면 전적으로 도

와드릴 것이다”라고 등을 밀어서 회장을 맡게 되었다

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동문들의 친목을 위해서 자주 만났다. 나

고, 50년이 지난 오늘까지 한결같다.

“정형조 선배가 바로 배재동창회를 활성화 시키신 분

이셨다”며 김경진 회장은 정형조 동문을 「Mr. Pai

Chai」라고 부른다.

배재 재학중에는 역도부와 레스링부에서 활동을 했고,

1952년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공대를 재학중

인 1955년 인디애나주 퍼듀대학으로 유학을 왔다. 그

리고 1956년 남가주대학(USC)로 전학을 왔고, 1962년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Korean Trojans Club 회장을 맡

기도 했다. 1963년 1월부터 무역업을 시작했다. 한국

영화를 들여와서 La Costa라는 나성의 미국 영화관에

서 상영을 했다.

김경진 회장은 현재 팜스프링 근처 Banning에서 감정

덕 여사와 행복하고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

다.

는 무역관계로 여행을 많이 했다. 송한섭 후배가 여러

면으로 동창회 일을 많이 도와준 것으로 기억된다”고

김경진 회장은 칭찬을 했다.

이에 앞서 1963년 9월1일에는 남가주배재동창회 발기

모임을 개최하는데 4명 대표 중에 가장 선배로 참여

를 했다.

김경진 회장은 성격이 부드럽고 사교적이다. 누구라

도 잘 어울리며 농담이나 유머를 재미있게 사용해서

항상 친근감을 준다. 1960년대에 무역업에 종사했고,

사업이 성장하면서 배재동창회를 위해 재정적인 후원

을 많이 했다.

정형조 선배와의 관계도 특별하다. 고향이 같이 이북

이고 배재동문에다 서울공대 졸업생이라는 것도 똑같

다. 한때는 비지니스도 함께 한적이 있을 정도로 친하

배재동창회 발기모임의 주역

행사지원에 항상 큰손이었다

제8대 회장단

▲ 회장 : 김경진

▲ 부회장 : 배동일

▲ 총무 : 이정길

Page 10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01

이병균 제9대 회장 (1978년)

1978년 제9대 회장으로 이병균 동문(68회)을 추대했

다. 이병균 회장은 배재 선후배를 아끼고 후원하는데

남다른 열정을 보인 자랑스런 동문이다. 1976년에는

배재골프회를 창립했다. 정원수 사업을 성공적으로 경

영을 하고 있으면서 회장의 책임을 맡았다. 일본에서

남가주로 이민을 오면서 부터 배재 선후배들을 처음

만났다. 김윤성, 배동일, 변태영, 명인선 동문과 연락

을 자주했다.

1976년에는 배재골프회 제1회 골프토너먼트를 개최했

다. 배동일, 변태영, 명인선 동문과 한조를 이루어서 친

기억이 생생한데 이것이 오늘의 배재골프회의 시작이

었다. 초창기의 배재동창회는 의리와 선후배 정신 하

나로 뭉쳤던 것을 자랑스러워 하고 있는 회장이다. 골

프를 칠 때나 배재동창회 회장을 맡았을 때에도 회비를

마고지 전투에 참전했다. 이병균 회장은 헌병 대위시

절인 1960년 11월12일 내무부 장관을 지낸 장경근씨를

일본으로 밀항시킨 사건의 주인공으로 세상의 이목을

한 몸에 받은 적이 있다. 4.19학생의거 후 의리 때문에

한 일이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일본에서 와세다대학 법대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에 학

비 마련을 위해 파트타임으로 일했다. 이때 정원수 관

리를 배워서 전문가가 된 것이다. 1975년 3월에 미국

으로 이민을 왔고 그해부터 Ben K. Bonsai Nursery를

40여년 운영해 왔다.

이병균 회장이 가장 존경한 분은 바로 배재 출신으로

육군본부 인사국 차장을 지낸 김천경 대령이다. 화려

한 과거를 내세우기 보다는 LA로 이민을 온후에는 모

든 것을 낮추고 일했다. 구두수선을 했는데 꼭 한번 식

사를 모시지 못한 것이 크게 아쉬었다고 말했다. 이병

균 회장은 오늘도 방에는 이승만 박사의 사진을 걸어

놓고 존경한다. 6.25때 나라를 지킨 분이 바로 이승만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목요일마다 위티어내로 골프장

에 나가서 선후배,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건강하게 지

내고 있다.

걷어본 적이 없을 정도이다. 모두 이병균 회장의 주머

니에서 나왔다. 김경진, 김촌광, 안송 동문들과 자주 만

났다. 정형조 선배, 그리고 김윤성, 송한섭 동문이 배재

동창회를 위해서 세운 공이 컸다고 말했다.

동창회 사업 중 첫번째 행사는 바로 여름 야유회였

다. 로즈미드에 있는 위티어내로공원에서 배재가족 피

크닉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1978년 12월의 배재동창회의 망년회는 참으로 요란한

행사였다. 이희덕 사장이 경영하는 영빈관에서 열렸

다. 배재동문들이 많지가 않을 때였다. 100명이 참석

하는 것으로 준비를 했는데 200명이 부부동반으로 참

석을 했다. 춤추고 노래하고 맘껏 회포를 푼 망년회가

되었다.

이병균 회장은 배재 재학중에는 유도부서 활동했다.

배경열 선생이 가르쳤고 배경열 선생이 일본을 방문했

을 때에는 은사로 잘 모신 적이 있다고 회고했다.

황해도 연안에서 출생했다.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고는 바로 6.25때에는 백

배재골프회를 처음 만든 주역

선후배의 존경을 함께 받았다

제9대 회장단

▲ 회장 : 이병균

▲ 부회장 : 배동일

▲ 총무 : 이정길

Page 10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02

송문창 회장의 학창시절 사진(맨 오른쪽)

모교 박언서 교장은 LA를 방문했고 1954년 졸업 동기들이 환영회를 베풀었다.

Page 10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03

골프장의 이병균 회장(왼쪽)과 배재동기들 (68회) (2012. 6. 24)

김경진 회장(중앙), 김윤성 회장, 김영택 회장이 반갑게 만났다. (2013. 10. 29)

Page 10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04

배동일 제10대 회장 (1979년)

제10대 회장에 배동일 동문(74회)을 선출했다. 배동일

회장은 1979년 1년 동안 참으로 열심히 일을 했다. 배

재를 위해서 태어난 인물같았다. 고등학교 재학중에는

큰키의 럭비선수로 이름를 날렸다. 나성으로 이민을

와서는 배재를 위해서 봉사에 앞장을 섰다.

제3대 송한섭 회장(1972년) 시절 동창회 총무를, 그리

고 제7대 송문창 회장(1976년)과 제8대 김경진 회장

(1977), 제9대 이병균 회장(1978년) 때 등 세차례에 걸

쳐서 부회장을 맡을 정도로 동창회 일에 전적으로 나

섰다.

김윤성 회장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동일 동문은 배덕찬 동문같이 활달한 성격을 가지

고 있다. 배재에 관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선 것이 눈에

사의 설명이다.

“배재를 다닐 때 운동을 좋아해서 럭비선수로 뛰였다.

졸업후 경희대학 체육과를 다니면서 럭비팀 대표선수

로 활약했다. 상명여자고등학교의 체육교사로서 재직

하다가 미국으로 이민왔다. Lucacini Company에서 메

니저로 4년동안 일을 하면서 미국을 공부했다. 그리고

Wilshire Men’s Wear Fashion을 인수하여 자영업을 경

영했다. 늦게 Washington DC에 있는 Kennedy High

School에서 체육교사를 하다가 은퇴를 했다.

그후 많은 친구들을 사귀며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

었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두딸이 있다.”

배동일 회장은 2005년 4월13일 워싱턴 DC 한인연합장

로교회 장로로 시무하던 중에 향년 67세로 타계했다.

선하다.” 이광근 동문도 “배동일 회장은 참으로 열심히

배재에 관한 일을 보았는데 워싱턴DC로 이주한 것이

끝내 아쉬웠다”고 말했다.

배동일 회장은 인천직할시 웅진군 덕적면 소야리에서

출생했다. 배재중고등학교를 1959년에 졸업했다. 경

희대학교 체육대학과 체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65년

에는 군사정보대 MIG에서 제대를 했고 상명여고 교사

생활을 했다. 건국대학교 체육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1967년 나성으로 가족이민을 왔다.

1987년 워싱턴DC에 있는 케네디고등학교 체육선생으

로 발령을 받아서 20년간 거주하던 LA를 떠났다.

남가주에 살고 있는 배동일 회장의 맏형인 배효식 목

배재 때 럭비선수로 이름날려

후배를 좋아하며 일을 열심히

제10대 회장단

▲ 회장 : 배동일

▲ 부회장 : 김대우, 명인선

▲ 총무 : 김명석

Page 10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05

김정규 제11대 회장 (1980년)

제11대 회장에 김정규 동문(72회)을 1980년 선임했다.

김정규 회장은「수퍼텍」이라는 정보통신산업으로 우

뚝 선 성공한 사업가였다. 회장에 취임한 뒤 베버리힐

에 있는 자택으로 전직 회장과 배재 임원진을 초청, 사

업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정형조 회장은 “김정규 동문은 배재동창회를 위해서

돈을 많이 냈다”고 말했다. “군수품 관계 비지니스를

했고, 재원이 넉넉한 동문이라 회장으로 추천했다. 배

재동창회를 위해 많이 기여를 한 동문인데 너무 세상을

일찍 떠난 것이 안타깝다.” 김윤성 회장의 말이다.

부인은 한인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지낸 사라 김씨

로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활발히 했다. 김정규 회장은

1998년 2월26일 60세의 나이에 불행하게 세상을 떠났다.

제11대 회장단

▲ 회장 : 김정규

▲ 부회장 : 박경섭, 최태호

▲ 총무 : 김명석

강현수 제12대 회장 (1981년)

제12대 회장에 강현수 동문(73회)이 선출되었다. 1981

년 1년간 부회장, 총무와 팀을 이루어가며 여름 야유회

및 송년파티 등 주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현

수 회장은 제6대 김윤성 회장 때에는 부회장을 맡아서

수고를 했다.

배재를 졸업한 것을 자랑스러워 하고 선후배를 존경하

며 사랑한 배재인이다. 강현수 회장은 사업상 LA를 떠

나 있어서 인터뷰나 자료를 모으지 못했다.

제12대 회장단

▲ 회장 : 강현수

▲ 부회장 : 김성국, 박태운

▲ 총무 : 권영술

Page 11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06

김정배 제13대 회장 (1982년)

제13대 회장에 김정배 동문(68회)을 선출했다. 김정배

회장은 1982년 1년간 배재동창회를위해 열성을 다했

다. 이병균 회장이 68회중에서 동창회 책임을 맡을 것

을 적극 추천했고 68회를 회장단으로하고 동기중에서

김정배 회장을 추천했다.

그당시에는 여름 피크닉과 겨울 송년파티가 동창회의

가장 큰 사업이었다. 회장단은 물론 모든 선후배 동문

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준비를 했고, 성공적으로 두행

사를 잘마친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김정배 회장

은 말했다.

여름 야유회 때는 100여명이 그리고 연말파티는 150여

명이 참석을 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식품상을 하는

동문들이 특별히 물품을 많이 도네이션을 해주어서 푸

짐한 행사가 되었다. 연말 송년파티에는 25불의 회비

었다.

강당에서 매수요일 아침 채플에 참석하면서 기독교를

느끼게 되었고 이예배시간에 몇후배들의 떠드는 소리

가 거슬려서 이들을 훈계하던 것이 계기가되여 한학

기동안 규율부장을 지냈다. 이후 미국유학와서 외로울

때 감리교회를 찾아 다녔다.

1953년 졸업식 졸업생 명단에 해군사관학교 입학시험

합격 축하멧시지가 상기되고, 서울공과대학에도 합격

되여 고민중에 어느선배가 이제 전쟁이 끝나니 군인보

다 기술자가 앞으로 더 필요하니 공대를 가라하여 서울

공대를 입학했다. 서울 공대 재학중 1956년 UC 버클리

로 유학왔다. 1960년에 화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버클리대학 재학중 맞난 서산옥 여사(배화여고졸업)

와 1962년에 버클리감교회에서 결혼하였다. 감리교부

인회에서 Reception 을 해주었고 당시 San Francisco

Bay Area 한국유학생 선후배가 100여명 참석했다. 결

혼후 UCLA 대학원으로 와서 1964년 수학석사, 1966년

화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63년에는 버클리에서 같이 공부하던 송한섭 동문(69

가 충분치 않아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동문들의 기부금

으로 충당하였다.

김정배 회장 임기중에 배재 선배인 장경순 국회부의

장이 LA를 방문했다. 환영파티에는 선후배 40 여명이

참석했다. 2차까지 가면서 학창시절과 이민생활이 애

환 등으로 이야기의 꽃을 활짝 피운 기억에 남아 있다

고 회고했다.

김정배 회장은 고등학교 1 학년때인 1950년에 6.25 를

맞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피난을 못가서 서울에 남

아 있었다, 학교에 출석하라고 해서 나갔다가 학생들을

강제로 의용군에 지원시켜 끌려 서울 수송국민학교까

지 갔다가 겨우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집 텃밭에 땅굴

을 파고 한달반이나 숨어서지냈다.

이땅굴에서 광석라디오를 통해서 일본에서 방송하는

미국의 소리, 일본어로 전쟁 뉴스를 들으면서 많은 것

을 느꼈다. 중학교 시절에는 별로 공부할 의욕이 없었

지만 배워야한다는 깨우침을 갖게 되었다. 전쟁당시

배재학교는 부산에 피난학교가 있었고 서울분교가 있

피크닉과 송년행사를 잘마쳐

60년대부터 동창회에 참여를

제13대 회장단

▲ 회장 : 김정배

▲ 부회장 : 홍은표, 박진성

▲ 총무 : 지금성

Page 11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07

회)의 연락받아 처음으로 차이나타운에서 배재동창모

임이 있어 서울공대 선배되는 정형조, 김경진씨를 만

났다.

미국 Engineering 회사에서 18년간 석유정유 및 석유

화학 공장설계 기술경험을 살려 한국의 엔지니어링 기

본설계분야 기술교육을 위하여 1983년 부터 1997년 까

지 대림(전무), 대우(고문), LG(고문) 엔지니어링에서

재직했었다.

부인 김(서)산옥 여사는 배화여고를 졸업 후 이화여대

1년 다니다가 UC버클리대학에서 역사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UCLA 교육 및 심리학과 도서실 부실장으로

1991년에 은퇴하고, 한국에 가서 한국개발원(KDI)도

서관장 그리고 용인대학교 영어교수를 지냈다.

은퇴 후 UCLA 근처에서 부인 김(서)산옥여사와 같이

골프와 여행을 다니면서 즐겁게 노년을 보내고 있다.

김재경 제14대 회장 (1983년)

제14대 회장에 김재경 동문(69회)을 선출했다. 1983년

1년동안 김재경 회장은 배재동창회의 중심인물로 봉사

를 몸소 실천했다. 그리고 동창회의 운영을 체계화하

는데 공헌을 했다. “단결하고 화합하는 동창회를 만들

자”를 목표로 정했다. 송한섭 동문 등 54년 동기들과 팀

웍을 이루어가며 열심히 일했다. 모임이 있을 때에는

회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서 참석을 권유하는 모범을 보

였다. 그리고 물질적으로 많은 지원을 했다.

1983년 12월 송년회에는 송한섭, 서동성, 김윤성 동기

들이 앞장을 서서 준비를 했다. 영빈관에서 열린 파티

에는 이민휘, 김촌광, 이광재 선배 등이 참석했고 푸짐

한 상품 등 큰 성황을 이루었다. 단합의 큰 잔치를 성

공적으로 마쳤다.

배재를 다닐 때의 일화 한가지이다.

겨울방학에 단성사에 가서 영화를 보다가 그만 단속교

사에 걸렸다. 공부를 잘 했지만 신영묵 교장은 “너는 집

에 가서 쉬고 와” 하고는 1주일 정학을 주었다.

공부를 잘해서 면제될 줄 알았는데 정말 정학조치까지

받은 것이다.

김재경 회장은 라구나우드에 살면서 70이 넘은 한인들

에게 서반어를 가르치고 있다. 가정적으로는 아들 3명

이 있는 부자이다. 토마스, 에드워드, 찰스가 미국에서

자랑스럽게 뻗어나가고 있다. 부인 김광자씨를 위한

애처가로 유명하다.

무엇보다도 1954년에 졸업한 동문들(69회)은 모두 28

명에 이른다. 숫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또 비지니스면

에서 뛰어난 인물들이 많았다.

김재경 회장은 1991년에는「배재54 해외동창사진첩

제1집」그리고 2002년에는「제2집」의 발간을 위해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맡았다.

비지니스로는 오랫동안 AAone Litho, Inc.라는 출판인

쇄회사를 경영했다. 독일제 최신식 설비를 갖추었고,

미국과 일본의 유명 자동차회사 소개 책자를 인쇄하

는 등 성공적인 사업가였다. 김재경 회장은 1965년 유

학생으로 미국에 왔다. 한국 외국어대학에서 서반어를

전공했고 코스타리카에 교환교수로 간 적도 있다.

단결과 화합의 동창회를 목표로

54년졸업 동기와 뭉쳐서 일했다

제14대 회장단

▲ 회장 : 김재경

▲ 부회장 : 이정길, 장 홍

▲ 총무 : 권영술

Page 11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08

김명기 교수의 LA출판기념회에 참석한 1954년 졸업 동기들

김정배 회장(중앙)과 최영민회장(왼쪽) 등이 만났다.

Page 11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09

동창회 초청으로 미국에 온 모교 재학생들이 여름야유회에 참석했다. (2010. 7)

모교 재학생이 LA방문 때 공항에서 프랑카드를 들고 있다. (2010. 7)

Page 11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10

최태호 제15대 회장 (1984년)

제15대 회장에 최태호 동문(74회)을 선출했다. 1984년

1년간 크고 적은 일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배재를

너무 사랑하고, 배재의 이름을 높이려고 힘썼다. 최태

호 회장의 꿈은 배재회관은 남가주에 마련하는 것이

었다.

1984년 LA올림픽이 열릴 때 책임을 맡았고, 모교 출신

선수단을 위한 환영회 등으로 바쁘게 지냈다. 한국의

문현장 올림픽선수단장이 배재 선배여서 동창회의 이

름으로 환영회를 크게 베풀었다. 중학교 교장은 육상

팀의 단장으로 왔다.

장학금을 모아서 모교 중학교에 보낸 것도 추진한 주요

사업중의 하나였다. 1984년에는 처음으로 배양전축구

시합을 했다. 또한 동문들의 친목과 상부상조의 정신

다. 그때 다시한번 배재가 멋있는 학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 김용우 국방장관, 이종림 교통장관, 최재

유 문교장관이 모두 배재 선배이셨던 것이 한없이 자랑

스러웠다. 최태호 회장은 평생을 배재를 좋아하며 살

고 있다. 미국에 와서도 정치적이거나 사회생활을 하

면서 보이는 리더십은 바로 배재에서 배운 것이라고 믿

고 있다. 남가주 배재모임에는 한번도 빠지지 않았을

정도로 열심 이상이었다.무슨 일이라도 책임을 맡으면

끝을 보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에 그토록 존경하고 훌륭하셨

던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다.

배재에서의 마지막 수업을 오늘도 잊지 않고 있는 최

태호 회장이다.

“과거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과거는 나에게 도움이 되

지않기 때문이다. 항상 웃고 살아야 한다.” 경희대학교

에 입학했고 대학원은 서울대학교를 마칠 정도로 공부

를 많이 했다. 박사학위까지 마쳤다.

한때의 꿈은 바로 배재회관을 남가주에 마련하는 것

이였다. 회장 재임중에 구상을 했지만 먼 훗날이라도

꼭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최태호 회장은 국제

을 일깨우기 위해서 제1회 장기와 바둑대회를 개최한

것도 특별한 사업이었다.

최태호 회장은 2등을 싫어하는 성품을 가지고 있다. 꿈

은 정치가가 되는 것이었다. 에집트의 나세르를 존경

했다. 어려서부터 꿈을 크게 꾸었다. 무엇보다도 아버

지로부터 바른 신앙과 큰 꿈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배

웠다. 남자는 뱃짱이 커야한다고 들었다. 최태호 회장

은 배재정신은 의리라고 믿고 있다. 아버님은 의사였

다. 고등학교 다닐 때에 이미 모토사이클을 타고 다닐

정도로 눈에 띄는 특별한 학생이었다.

함경도 갑부의 아들인 아버지의 고향은 함흥이다. 흥

남비료질소공장 의사로도 근무했다. 이승만 대통령을

존경하는 아버지는 흥남철수작전 때에 피난을 나왔다.

그때에 생과 사의 순간을 맛보았고 거제도에서 다시 서

울로 올라왔다. 아버지는 고등학교는 배재로 갈 것을

적극 추천하셨다. 배재에 들어와서는 유도부에서 운동

을 열심히 했다. 그리고 유엔학생부 멤버였는데 1955

년 이승만 대통령이 배재 개교 70주년 행사에 오셨고

안내를 맡으면서 직접 대통령과 악수를 할 기회가 있었

LA올림픽 때 모교선수단 후원을

동창회 회의때마다 참석에 1등

제15대 회장단

▲ 회장 : 최태호

▲ 부회장 : 임재영, 오승영

▲ 총무 : 신윤진

Page 11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11

장 홍 제16대 회장 (1985년)

제16대 회장에 장 홍 동문(77회)을 선출했다. 장 홍 회

장은 개교 100주년 기념의 해인 1985년에 큰 책임을 맡

은 후, 모교 배재와 남가주동창회를 위해서 역사적인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펴나갔다. 제16대 회장으로 세가

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첫째는 배재동창주소록과 세차례에 걸쳐서 뉴스레터

를 발행하는 것이었다.

둘째는 모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참여

하는 것이었다.

셋째는 여름야유회와 연말 배재인의 밤 행사를 성공적

으로 마치는 것이었다.

1년간 한국과 배재를 위한 사업을 잘 마친 회장으로

평가를 받았다. 1980년대초 동창회의 중추적 역할은

추진한 중요한 일은 모교의 100주년기념사업을 미국

에서 후원하는 것이었다. 모교 배재에서는 100주년 기

념탑을 세우기로 했고, 남가주에서도 기금을 모아서 보

냈다.

1985년 6월8일 모교 100주년 기념식에는 직접 참석을

했다. 장 홍 회장은 재학생 2명에게 전달할 장학금을

가지고 한국으로 나갔다. 특별히 송한섭 회장이 함께

참석을 했다. 배재고등학교 교장은 참으로 극진히 대

접을 했다. 미국의 동문들이 정성으로 모아서 보낸 장

학금이므로 교장실에서 조용히 전달식을 갖지않고, 전

체학생이 모여 있는 100주년기념식 자리에서 교장에

게 전달하도록까지 배려를 했다.

무엇보다도 “명문배재의 100주년기념식에 참석한 것

이 대단한 영광이었다”고 장 홍 회장은 자랑스러워 했

다. 미주대표의 좌석을 특별히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바로 1954년에 졸업한 동기생(69회)들이 맡고 있었다.

1984년의 제15대 최태호 회장의 임기가 끝나가는 1984

년 가을이었다. 송한섭, 김윤성 두 전임 회장이 “1985

년도 회장은 77회에서 맡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추천

을 했다.

“62년 졸업동기들의 파우워가 강하고 내년이 바로 배

재창립100주년의 해로 할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이유

를 설명했다. 25명이나 되는 제77회 동기들은 장 홍 회

장이 배재를 위한 사업을 잘 마치도록 적극적으로 후

원을 했다.

장 홍 회장은 무엇보다도 성격이 부드럽다. 항상 신사

적이며 예의가 특별하다. 동기는 물론 선후배 모두로

부터 신임과 후원을 받았기 때문에 1년간 회장을 잘 추

진해 나갈 수가 있었다.

모교 100주년행사 참석과 후원

62년 졸업동기와 팀웍으로 일해

제16대 회장단

▲ 회장 : 장 홍

▲ 부회장 : 유은상, 김진태

▲ 총무 : 송덕기

▲ 재무 : 최영기

▲ 섭외 : 연광수

▲ 회보 : 민병용, 차준식

키와니클럽 초대회장을 맡아서 봉사를 했다. 캘리포니

아 주 하원의원에도 출사표를 던진 적이 있다. 파사디

나시의 인간관계위원회 커미셔너로 임명을 받고, 인간

관계에서 나타나는 증오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을 서

기도 했다.

Page 11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12

100주년기념탑 제막식 때에도 장 홍 회장과 송한섭 회

장을 귀빈으로 대접을 했다.

동창회의 재원 마련은 생각보다 참여가 컸다. 77회 동

기들이 5천달러, 김정규 전 회장이 2천달러를 기금으

로 내는 등 모두가 나섰다.

장 홍 회장은 여름야유회에 맞추어서는 배재동창주소

록을 발간했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의 계절에 맞추

어서 세차례나 배재뉴스레터를 발행했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름야유회는 롱비치 엘도라도공원에서 개최를 했다.

처음으로 야외예배 순서를 가졌다. 최석주 선배 목사

(32회)께서 설교를 맡으셨고, 참석 동문 모두가 큰 은

혜를 받은 자리가 되었다. 야유회의 음식준비는 77회

동기부인들이 나섰다. 맛있고 푸짐하게 한상을 차리는

마음으로 대접을 했다.

“77회 동기들이 참으로 자랑스러웠다. 숫적으로나 단

결면에서 선후배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역사적인 모교 창립 100주년의 해에 맞추어서 77회에

서 회장을 맡도록 한 것이 그저 고마울 뿐이다. 그 덕분

에 나도 일찍이 회장을 하게 된 것이다.”제16대 장 홍

회장의 감사에 넘치는 말이다.

장 홍 회장은 배재고등학교 시절에는 최고의 빙상선수

였다. 시합에 나갈 때마다 스피드부문에서 1등을 차지

하는 스타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1959년 신설동 경기

장에서 열린 시합때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참석을

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우승을 한 장 홍 선수는 이

승만 대통령의 무릎에 않아서 사진을 찍을 정도로 인

기를 독차지했다.

명인선 제17대 회장 (1986년)

제17대 회장에 명인선 동문(79회)을 선출했다. 명인선

회장은1986년 한해 동안 남가주 배재인을 위한 항해의

선장이 되어 열심히 노를 저어나갔다.

배재사랑이 특별했고 선후배 모두에게서 신임과 후원

을 받았다. 명인선 회장은 배재를 위한 일이라면 절대

적인 역할을 맡았다. 동창들을 위해서 어렵고 힘든 일

들을 기꺼이 맡았다. 항상 동기들을 즐겁게 하는 성품

을 가지고 있다.

동창회의 2대 사업인 여름야유회와 송년파티를 위해

회장단과 팀웍을 이루어 가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회

비를 거두었지만, 회장이 주로 기금을 내어 동창회를

운영해나갔다. 이세중 동문이 동창회를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해준 것을 감사해 하고 있다.

명인선 회장이 LA다운타운에서 식당을 경영하고 있을

때에 배재 재학생이 미국을 방문했다. 그 당시에는 학

명인선 회장은 배재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63년 미국

에 왔다. 초기 이민자로 1919년에 미국에 온 명순조 할

아버지와 명재덕 아버지가 미국에 계셨기 때문이다. 2

년제 Cheffey College를 마치고는 칼스테이트LA를 졸

업했다. 1963년은 남가주배재동창회의 발기모임이 열

생들이 미국에 들어오기가 쉽지가 않았을 때였다. 재

학생 30명이 교사와 함께 LA에 왔고 식사를 따뜻하고

맛있게 대접을 한 적이 있다.

고교동창야구선수로 활약했다

배재위한 일에는 언제나 열심

제17대 회장단

▲ 회장 : 명인선

▲ 부회장 : 남상국, 김인수

▲ 총무 : 여중구

Page 11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13

렸고, 교포수는 5천명일 때 미국에 도착한 것이다.

명인선 동문이 고교동창야구대회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1967년이다. 칼스테이트LA에 다닐 때였다. 이광

근 선배가 배재 주장으로 열심이었고, 명인선 선수는

캣처를 맡았다. 야구대회 출전팀은 배재, 휘문, 경기,

서울, 용산, 대광, 중앙, 경복, 양정 그리고 로칼 혼성팀

이었다. 배재동창회는 초창기에 야구대회 준비 때문에

모인 기억을 생생하게 가지고 있다.

명인선 회장은 LA에서 대학을 다닐 때는 아르바이트

로 호텔에서 근무를 했다. LA의 관광명소인 Yamasiro

라는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로 일한 적도 있다. 이런 이

유로 레스토랑 사업을 오랫동안 하게 된 것이다. LA다

운타운에서 Flower St. Cafe라는 대형식당을 운영했고,

배재학생들이 한국에서 LA를 방문할 때면 식당으로 초

청, 식사를 제공했다.

명인선 회장은 1남1녀의 자녀를 두었다. 맏딸 샌디 명

은 UCLA의 대학과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아

들 샘 명은 시애틀에서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지금

은 라구나우드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

다.

한광희 제18대 회장 (1987년)

제18대 회장에 한광희 동문(78회)을 선출했다. 한광희

회장은 1987년 한해 동창회를 위해 주요 사업을 열심

히 펴나갔다. 한광희 회장은 처음으로 배재가족을 위

한 캠핑을 개최했다. 시기는 야유회와 망년회 사이인

노동절 연휴로 정했다. 동문들은 가족단위로 참석을

했다. 모닥불을 피우고 오손도손 대화를 나누며 우의

와 친목을 다진 뜻깊은 가을 행사였다. 30 ~ 40명의 동

문들의 참가로 공기좋고 물 맑은 산정에서 제1회 행사

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987년 10월에는 모교를 방문, 김학찬 고등학교 교장

에게 야구부에서 사용할 Pitching Machine을 기증했

다. 김동빈 배재총동창회 회장이 특별히 자리를 함께

했다.

학교팀과 경기를 많이 했다. 무엇보다도 추억에 남는

것은 채플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국어선생님

은 엄격하시지만 없는 사람에게는 베푸시는 마음이 특

별하셔서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이를 먹고 졸업한지가 오래 되었지만 「욕위대자 당

위인력」이라는 교훈이 오늘까지 머리속에 강하게 남

아있다고 설명했다.

처음 브라질로 이민을 갔고, 1976년에 LA로 이주했다.

LA다운타운에서 의류비지니스로 성공했다.

한광희 회장은 한선정씨와 엔젤라 한씨 등 두딸을 둔

행복한 가정의 가장이다.

한광희 회장은 연주회를 위해 LA를 방문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동문과 윤정희씨를 위한 환영만찬

을 베풀었다.

무엇보다도 5대사립골프대회는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배재골프회의 팀웍과 실력이 뚜렸했다고 자랑스러

워 했다. 배재인의 밤 송년행사를 처음으로 LA 최고의

호텔인 앰버서더호텔에서 개최를 했다. 200명의 동문

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루었다.

한광희 회장의 학창시절의 이야기들이다.

“배재중학생 때에는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시합에 나갈

때에는 라이트 윙을 보았다. 동북고등학교와 한양고등

처음으로 배재가족 캠프를 실시

앰버서더호텔에서 송년회 열어

제18대 회장단

▲ 회장 : 한광희

▲ 부회장 : 정철수, 이민호

▲ 총무 : 오담

▲ 섭외 : 이종훈

Page 11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14

훌륭한 부모상을 받은 최태호 회장

동기동창(77회) 모임에 참석한 장 홍 회장 부부 (2013. 4. 6)

장 홍 회장이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 모교 김학찬 교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1985. 6)

Page 11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15

아펜젤라 설립자의 가족과 이승만 대통령의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 등이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한광희 회장(뒷줄 오른편에서 2번째)과 동기동창들이 만났다.

Page 12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16

박경섭 제19대 회장 (1988년)

제19대 회장에 박경섭 동문(72회)을 선임했다. 박경섭

회장은 배재동창회와 배재동문을 가장 사랑하고 후원

한 참 배재인 회장이었다. 1988년 1년간 동창회의 화

합과 단결, 그리고 발전 방안 마련 등 참으로 알찬 프로

그램을 많이 펴나갔다.

첫 사업으로는 6월12일 엘도라도공원에서 정기야유회

를 가졌다. 동문과 가족 등 모두 300명이 참석했다. 박

래철 목사님(47회)의 인도로 주일예배를 은혜중에 마

쳤다. 그리고 푸짐한 점심식사에 이어 줄다리기 물풍

선 던지기 등 각종 게임을 프로그램 담당인 이종훈 동

문(85회)의 재치있는 사회로 진행했다. 야유회의 맛있

는 반찬은 72회 동기회 부인들이 솜씨를 발휘해서 만들

었다. 동창회원명부를 발간했는데, 총 455명의 동문을

수록했다. 6월12일 정기야유회 때 배부를 했다.

고를 실었다. 정형조 회장은 “박경섭 동문은 배재를 위

해서 열심의 모범을 보였다. 배재를 그렇게 사랑할 수

가 없었다”고 말했다. “박경섭 동문은 배재동창회에 없

어서는 안될 인물이었다”고 이갑수 회장은 평을 했다.

배재동창회를 일으킨 장본인이었다고 말했다.

오늘도 사용하고 있는 남가주배재동창회 Logo는 박경

섭 동문이 공을 들여 만든 것이다. 김윤성 회장은 “배

재 일이라면 열심이다. 박경섭 회장은 김창희, 한광희

동문과 참으로 일을 많이 했다. 부인도 배재를 위한 일

이라면 똑같이 열심이었다”고 칭찬했다. 김창희 회장

은 “박경섭 선배는 배재의 Role Model이다. 무슨 일을

할 때에도 배재를 제일로 꼽았다. 배재를 위한 일들을

너무나 일을 많이했고 선배와 후배 모두에게 잘했다”

고 칭찬했다.

박경섭 회장의 부인 박혜자씨가 들려 준 말이다.

“배재를 사랑하고 선후배를 참으로 좋아했다. 한국에

서 배재 재학생이 오면 집으로 초대해서 큰 잔치를 열

었다. 서울에 가면 모교를 꼭 방문했다. 비지니스로 그

박경섭 회장은 1987년에 이어 2번째로 배재가족캠프

를 노동절 연휴인 9월3일부터 5일까지 빅베어의 Val-

crest 캠프장에서 개최했다. 모두 100여명의 동문과 가

족이 참석, 캠프화이어, 노래자랑, 배구시합, 소프트 볼

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즐겁고 신나는 한 때를 가졌

다. 댄스콘테스트에서는 우승에 구학서 동문(72회) 부

부, 2등에 한광희 동문(78회) 부부, 3등에 김창희 동문

(75회) 부부가 각각 차지했다.

1988년 11월18일에는 신북경에서 역대회장을 초청, 동

창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새로운 사업으로는 동

기회를 동창회의 공식단체로 인정하고 동창회장은 동

기회장과 주요 문제나 사업을 논의해 나가자고 제안

했다.

박경섭 회장은 1988년 12월20일에는 총 16페이지의

「남가주배재동창회보」(제10호)를 발행했다. 표지사

진은 배재가족캠프 사진을 썼고, 발행인 멧시지, 동창

회 주요 사업 소개, 동문 동정 그리고 김운주 목사(80

회), 박의식 치과의사(72회), 이상기 동문(77회)의 기

배재동창회를 일으킨 주역으로

선후배에게 Role Model로 통해

제19대 회장단

▲ 회장 : 박경섭

▲ 부회장 : 김창기, 송덕기

▲ 총무 : 여중구

▲ 프로그램담당 : 이종훈

▲ 회보 담당 : 이재호

Page 12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17

렇게 바쁠 때에도 배재의 일이라면 먼저 처리하는 모

습을 많이 보았다.”

1977년 최초의 광고회사인 Graphics Park을 나성에서

설립했다. 미국에 오기 전에는 한국 충무로에서 영화

관계 광고회사를 운영하고 영화포스터를 제작했다.

평양에서 출생했고 배재중고등학교를 1957년에 졸업

했다. 서울대 미대를 나온 뒤 한국에서 1970년 광고회

사 예일을 처음으로 설립했다. 박경섭 회장은 남가주

광고계의 개척자이자 선구자였다. 1990년에 처음으로

미국 주류사회에 진출을 했다.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을 하나로 묶는 광고의 세계를 만들었고 광고를 미국

대기업으로부터 본격적으로 받아내기 시작했다. 광고

계에 있어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가교 역할을 성공

적으로 해낸 것이다.

제19대 남가주배재동창회 회장을 역임한 박경섭 동문

(72회)은 2006년 3월25일, 향년 68세의 나이로 아깝게

세상을 떠났다.

임창환 제20대 회장 (1989년)

제20대 회장에 임창환 동문(71회)을 선출했다. 임창환

회장은 1989년 1년동안 동기들과 팀웍을 이루어가며

배재의 프라이드를 맘껏 과시했다.

미국에 이민을 온뒤에는 배재 사랑과 사업 그리고 가정

만을 위해서 사는 믿음직스러운 회장이었다.

임창환 회장은 배재고등학교 다닐 때에는 빙상선수였

다. 어려서부터 스케이트를 탔고, 스피드스케이트 선

수로 이름을 날렸다. 고등학교를 주름잡는 빙상계의

스타였다. 한강에서 열린 빙상대회에 나가면 늘 1등을

놓치지 않았다.

1956년 한강에서 열린 빙상대회에 임창환 선수와 동생

인 임창용 선수 등 배재팀이 1, 2, 3등을 휩쓸었다. 마

침 경기 참관을 위해서 참석했던 이승만 대통령은 직

직접 권총을 갖고 절친한 사이인 이만성 동문이 경영

하는 가주마켓을 찾아가서 직접 지켜준 일화는 한편의

서부영화의 이야기 같다.

임창환 회장은 배재를 1956년 졸업한 후 해군에 들어

가 빙상선수로 활약했다. 제대 후에는 단국대학을 졸

업했다. 항상 남자다웠고 후배들을 도와주기를 좋아했

다고 이갑수 회장은 말했다.

임창환 회장의 친동생으로 1958년 배재를 졸업한 임창

용 동문(73회)은 “형님은 배재를 나온 것을 항상 자랑

접 배재선수단을 격려하고 사진을 함께 찍는 기회를

가졌다.

임창환 회장은 동기(71회)인 이만성 가주마켓 설립자,

배덕찬 회장, 현창호 동문과 친하게 지냈다. 한국에서

도 서로 집을 오가며 친하게 지냈는데, LA에서 만난 뒤

에는 더욱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임창환 회장과 이만성 동기와의 끈끈한 우정의 이야기

이다. 1992년 4.29 LA폭동이 났을 때, 임창환 회장은

동기들과 함께 배재 위상 높혔다

4.29때는 동문의 마켓 지켜주고

제20대 회장단

▲ 회장 : 임창환

▲ 부회장 : 이준호, 신윤진

▲ 총무 : 문영춘

Page 12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18

이갑수 제21대 회장 (1990년)

제21대 회장에 이갑수 동문(70회)를 선출했다. 이갑수

회장은1990년 1년동안 임원진과 한마음으로 주요 사

업을 위해서 열심을 다했다. 재정을 책임졌고 선후배

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했다. 이갑수 회장은 선

후배들이 “회장을 맡으면 힘껏 도와주겠다”는 뜻에 따

라서 큰 책임을 맡게 되었다고 말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배재동창회원 명단을 보강해서 새로

냈다. 총 106페이지의 동창회 명부에는 1917년 졸업

한 최석주 목사로부터 1987년 졸업생인 김두환 동문

등 500여명을 수록했다. 그리고 시카고, 시애틀, 뉴욕,

샌프란시스코의 배재동문 명단도 실었다. 이갑수 회

장은 발간사에서 “단절되었던 동창들의 소식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썼다. 재임중인 1990년

에 동창명부를 낸 것을 큰 보람과 자랑으로 생각을 하

장경순 부의장은 나이가 많이드셨지만 배재에 대한 옛

추억담과 배재를 나온 프라이드에 대한 말씀에 큰 감

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여름 정기야유회와 12월 배재

인의 밤 행사를 모든 동문들이 열심히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

1955년에 배재를 졸업한 이갑수 회장이 특별히 기억하

는 일은 바로 고등학교 3학년때 웅변대회에 나간 일이

다. 대강당에서 학년별로 대표가 나가서 열변을 토한

적이 있다고 학창시절의 추억을 들려주었다.

또하나의 이야기. 이갑수 회장은 배경열 선생으로부터

유도를 배웠다. 너무 무서웠지만 유도를 배운 것이 참

으로 잘한 일중의 하나였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를 다녔고 1962년 남가주대학(USC)으로 유

고 있다.

또다른 공적의 하나는 바로 남가주배재동창회 회장

이 한국 총동창회의 당연직 부회장으로 선출되는 제

도를 만들어 낸 것이다. 한국 총동창회에 사용할 Fax

Machine을 사서 기증하는 등 상호 업무관계를 원활하

게 유지해 나갔다. 모교 동창회를 위해 일조를 했기 때

문에 이 부회장제도를 새로 정관에까지 넣게 된 것이

다. 모교 총동창회는 처음으로 정관 제6조에 의거, 이

갑수 남가주동창회 회장을 1993년 1월1일 본국 부회장

에 위촉했다.

1990년 장경순 국회부의장이 남가주를 방문했을 때 임

원진과 전임 회장단초청 환영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

배재동창회 주소록을 발간하다

남가주 회장을 한국 부회장으로

제21대 회장단

▲ 회장 : 이갑수

▲ 부회장 : 구학서, 조윤강

▲ 총무 : 여중구

스러워 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빙상선수로 이름을 날

렸고, 이민을 온 뒤에도 남가주에서 빙상계 인사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창환 회장 때에 부회장을 지낸 이준호 회장은 “어떤

일을 하든지 열심이셨다. 회장을 하면서 친한 동문들

이 많은 협조를 했다. 때로는 기분파의 면모도 보였다”

고 말했다.

임창환 회장은 1976년 가족이민을 왔다. 세탁소와 리

커스토어를 경영했고 취미는 바다낚시와 골프였다. 임

창환 회장은 2009년 4월15일 세상을 떠났다.

Page 12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19

박태운 제22대 회장 (1991년)

제22대 회장에 박태운 동문은 77회동기들의 강력한

추천으로 선출되었다.

동기인 김대우동문은 자진하여 부회장을, 또 다른 동기

들은 모든협력을 다짐하며 힘을 북돋우어 주었다,

박 태운 회장은 1991년 1년동안 동창회에 새로운 변화

를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

6월의 야유회를 해변의 도시 Oxnard에서 1박2일로 가

족들과 맘껏즐기며 이민생활의 stress를 날려버리게

pool side의 바베큐파티며 이철호동문의 아들은 밴드

부를 구성하여 흥겨운무대까지 만들었다.

항시하는 12월의 송년회에 참석할수 없는 목회자동문

과 각교회에 봉사하는 많은 동문을 위하여 추가로 새로

운 맞남, 배재음악예배를 10월에 처음으로 윌셔연합감

리교회에서 배재가족음악예배로 드리게 되었다. 배재

배재동문합창단의 가족음악회이후 다른 고등학교 동

창회들이 합창단을 만들게한 시발점이되었다고 뱍태

운회장은 흐뭇해 하였다. 배재합창단은 누구나 참여하

여 많은 배재인들이 함께 음악으로 친목하고 보람을 만

드는 바로 음악 자체였다고까지 표현을 했다.

1991년도에는 지금같이 흔치않은 컴퓨터, 프린터 등 1

세트를 한국으로나가 모교 총동창회에 기증했다.

뱍태운회장이 한국총동창회의 당연직 부회장을 맡고

있을때였다.

박태운회장은 미국에 온 배재동문들은 무에서 유를 만

드는 개척자들이라고 말한다. 대형배재광고는 도맡아

동문들과 배재부인들로 합창단을 구성하고 음악이 흐

르는 가족예배로 더 많은 동문들이 참여할 기회를 만든

것이다.서동성동문을 비롯하여 백경환동문의 지휘, 동

문부인의 피아노반주 등 40여명의 동문들이 매일같이

한달이 넘게 매일저녁 일과후 모여 연습과 즐거움으로

합창단에 참여했고 훗날 배재코럴의 모태가 되었다.

첫가족예배 때에는 배재출신 장로 및 목사님들이 생각

보다 많이 참여하여 보람이있었다 말했다.

“합창단의 연습을 위하여 집사람의 수고가 참으로 컷

다. 음식을 저녁때마다 날라 대었다. 일등공신은 바로

집사람이지,” 라고 말했다.

배재가족음악회예배를 시작하다

미국에 온 동문은 모두 개척자

제22대 회장단

▲ 회장 : 박태운

▲ 부회장 : 김대우, 한상우

▲ 총무 : 정인태, 김용민

학을 왔다. 공부를 마치고 한때 한국으로 귀국했다가

다시 LA로 이민을 왔다. 웨스턴가에서 Savon이라는 대

형 가구점을 운영한 성공한 사업가였다.

현창호 동문이 남가주배재동창회 발기인 대회 준비를

위해서 열심히 뛰어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이갑수

회장은 칭찬을 했다.

“배재동창회 회장을 적극 도와주어야 한다. 회장을 하

라고 세워놓고 협조하지 않으면 일을 해나갈 수가 없

다. 내가 회장이 되었다는 마음으로 동문들은 동창회

의 일에 적극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옛 경험을 들려

주었다.

Page 12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20

서 내주신 김윤성선배, 멋있는 도안과 자상한 미소로

도와주신 박경섭선배, 배재음악예배를 위하여 방문하

여 준 한상배 한국77회동기회장 그외 많은동문의 고

마움, 바로 배재정신과 배재사랑에서 나온것이라고 강

조했다.

학창시절의 이야기 한가지.

중학교 첫번째 채풀시간에 아멘을 언제해야 한다고 배

운것. 어릴때 크리스마스때면 동네 교회당가서 구제

품 장난감얻으러 가면 신기하게 들린 아멘소리, 어떻

게 모두가 동시에 아멘할까? 사흘이 멀다고 무당 맞나

시던 어머님이 권사님 되신것은 배재에서 배운 아멘의

기적이고 지금도 건강하심은 아멘에서 온것이라고 강

조했다.

1974년1월 가족이민을 왔고 세아들에 네손주를 두고

있다.

첫아들 준식은 뉴욕에서 Web Design과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두째 호식은 변호사로, 셋째 민식은 부동산분

석전문가이다.

마서준 제23대 회장 (1992년)

제23대 회장에 마서준 동문(76회)을 선출했다. 마서준

회장은 1992년 1년동안 봉사정신을 맘껏 발휘해가며

배재동창회를 위한 사업을 열심히 펼쳐나갔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회장단과 팀윅을 이루어

가며 일을 추진했다.

1992년 9월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Valcrest

Camp Ground에서 배재가족을 위한 캠프를 실시했다.

대자연 속에서 초가을에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친목

과 건강을 다지는 행사에 1백여 동문이 참석하는 등 성

황을 이루었다. 1992년 12월18일의 배재인의 밤 행사

는 참으로 성대한 행사였다. 정기총회 및 송년회 날 모

교에서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박강수 모교 총동창

회장(71회)과 박언서 배재고등학교 교장(69회) 그리고

김창근 배재중학교 교장(64회)이 처음으로 LA를 방문,

윌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송년회 행사에 처음으로 참

석을 한 것이다.

이에 앞서 이만성 동문(71회)과 전기진 동문(71회)은

자택에서 박강수 모교 총동창회장 일행을 위한 환영만

찬을 두차례나 베풀었다. 이만성 동문은 환영회날 2만

달러를 전달했다. 그리고 남가주동창회 및 모교 총동

대자연 속에서 가족캠프를 실시

박강수 총동창회장을 송년회 초청

제23대 회장단

▲ 회장 : 마서준

▲ 부회장 : 조윤강, 여중구, 최요홍(골프회 회장)

▲ 총무 : 박헌규

▲ 부총무 : 공진만

▲ 재무 : 이원식

▲ 프로그램 담당 : 이종훈

▲ 섭외 : 문영춘

▲ 섭외차장 : 홍관표, 백석삼

창회는 모교 중고등학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1993

년 여름방학부터 모교 재학생과 교사를 미국에 초청하

기로 합의를 보는 등 새 역사를 만들었다.

Page 12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21

제23대 마서준 회장의 주요 사업

1. 신구회장단 업무 인수인계 (1992.1.21)

2. 제1차 자문회의, 사업 및 예산 확정 (1992.2.11)

3. 남가주배재동창회 주소록 발간 (1992.6.1)

4. 최태호 동문(74회) 캘리포니아 제44지구 하원의

원출마 후원의 밤 (1992.6.3)

5. 남가주배재동창회 회보 발행 (1992.6.30)

6. 여름 정기야유회, 롱비치 엘도라도공원

(1992.7.12)

7. 배재가족 캠핑 (노동절 연휴에 Valcrest Camping

Ground에서 2박3일) (1992.9.5 ~ 9.7)

8. 배재가족음악회 (지휘 백경환 동문) (1992.10.8)

9. 5대사립골프대회 우승 (1992.10)

10. 배재인의 밤 행사 (정기총회 및 송년회에 박강수

배재학당 총동창회 회장 등 참석) (1992.12.18)

마서준 회장은 1971년 7월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민

을 왔다. “당시 왕관반점에서 배재모임을 자주 가졌다.

송한섭, 배덕찬, 박경섭 선배 등 배재 사랑은 잊지못

할 추억이다. 박경섭 회장의 사무실이 바로 동창회 사

무실이 되었다. 참으로 배재와 후배를 사랑한 배재인

들이다.”

배재를 다닐 때의 이야기이다. “1958년 11월 16일 이승

만 대통령이 우남학관 봉헌식에 정동 배재 캠퍼스를 방

문하셨다. 이승만 대통령께서는 내가 배재학당에 들어

와 영어와 하나님을 배우고 나왔다고 말씀을 하셨다.

그때에 참으로 큰 감동을 받았다.”

마서준 회장은 배재정신은 바로 봉사정신이라고 설명

했다. 모교 배재는 꿈을 심어주고, 야먕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배재정신은 바로 실천의 정신이 라고

표현했다. 일생을 살면서 실천하는 사람과 실천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크게 나타난다는 이유 때문이다.

마서준 회장은 배재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전기공학

과를 졸업했고 ROTC 제3기로 복무를 했다. 제21대 이

갑수 회장은 “마서준 회장이 열심히 일하던 모습이 참

으로 좋았다”고 칭찬을 했다. 남가주한인세탁협회 회

장 및 1997년에는 연세대 동문회장을 역임했다. 그리

고 2006년에는 연세대학교 미주총동문회 회장과 2002

년은 미주한인드라이크리너스총연합회 회장의 큰 책

임을 맡았다. 부인 안순희 여사는 북간도의 작가 안수

길씨의 따님으로 여류수필가이다.

이승만 학생의 배재 입학 이야기

갑신정변후 과거제도는 없어졌다. 이승만은 지금까지 17년동안 배운 한문공부는 세월을 놓쳐버렸다.

하루는 신긍우가 찾아와 개화를 배우라고 권유했다. 이승만은 과거로 출세를 하고 싶었다.

2개월후 긍우는 다시 승만을 찾아왔다. “배재학당에 꼭 한번 나와보게. 입학이야 하건 말건, 꼭 한번 나와보게.

우리 생각과는 딴 세상이며 신기스러운 학문일세.”

승만은 충심으로 찾아오는 친구의 말을 거절 할 수 없어서, 배재학당이 무슨 요술을 하고 있는 곳인지 궁금하기

도 하여 한번 가보기로 승락하였다.

이튼날 아침 승만은 긍우와 흥우 형제에게 이끌려서 낡은 도포와 헌갓에 굽높은 나막신을 신고 정동고개를 넘어

배재학당의 교문을 들어섰다. 긍우는 먼저 미국인 교사 노블(W A Noble)에게 인사를 시켜주었다.

영어수업을 하는 교실로 들어갔다. 승만은 영어교실을 보고 속맘에 결심하기를 어서 영어를 훌륭히 공부하여 세

계에 진출하여 볼 포부를 가지게 되었다. 긍우와 승만은 길을 나란히 걸으면서 긍우는 “그래 어떤가”, “어떻기는

어때 자네 말같이 배울 것이 있어 보이네.”

이튼날인 1894년 4월2일 배재학당의 학생이 되었다. 배재학당에 입학한지 8개월만에 배운 영어 실력은 날로 늘

어갔고 조교수가 되었다. 초급 영어반을 가르치면서 새로운 학문을 더욱 깊이 알고자 노력하였다.

Page 12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22

임창환 회장(왼쪽)이 모교를 방문, 고등학교 교장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오른쪽은 김촌광 동문

박경섭 회장(중앙)과 이갑수 회장(왼쪽) 그리고 한광희 회장 (1988)

Page 12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23

마서준 회장(왼쪽 두번째)이 한광희, 김창희 회장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박태운 회장(왼쪽)이 선배동문인 김명환 변호사의 아펜젤러와 한국 출판기념회에 참석, 축하를하고 있다. (2013. 8. 24)

Page 12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24

김창희 제24대 회장 (1993년)

제24대 회장에 김창희 동문(75회)을 선출했다. 김창

희 회장은 1993년 1년동안 임원들과 열심히 뛰면서 동

창회를 크게 발전시켰다. 처음으로 모교 재학생과 교

사를 LA로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해서 큰 평가를

받았다. 모교와 남가주동창회의 첫 교육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김창희 회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배재를 사랑하는 마

음이 특별했고, 동문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동창회 사

업들이 크게 빛났다. 물론 재정은 전적으로 회장의 몫

이었다.

처음으로 모교 재학생을 LA로 초청한 회장이다. 박강

수 배재총동창회장이 1992년 12월18일 배재인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노동절 연휴를 맞아 1993년 9월4일 ~ 6일 여름캠핑행

사를 Valcrest에서 개최했다. 동문 캠핑은 한광희 회장

때에 처음으로 시작된 것이다.

김창희 회장 때에는 행사때마다 많은 동문들이 참석

을 했다. 배재동창회가 크게 발전을 했다. 아시아나의

박찬범, 서동성 동문 등도 자주 참석을 했다.

동창회의 재원은 자문위원 회비와 회장의 기금으로

충당했다. 회장은 크레딧카드를 임원에서 주고 사용

하게 할 정도로 재정적인 후원을 맡았다.

김창희 회장은 “회장으로 1년 재임하는 동안에 배재

의 정신과 전통을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선후배의

정이 넘치는 동창회가 바로 배재라는 것이다. 김윤성,

박경섭, 김창희, 한광희 세동문은 동문회 행사때마다

트리오로 활약을 했다.

학창시절 이야기이다.

“중학교에 입학할 때는 8대1로 경쟁률이 높았다. 초등

학교 때 공부를 잘했지만 배재를 굳이 고집했다. 대

학교는 무시험으로 연세대를 선택했다.”

배재중고 교장과 남가주동창회가 모교와의 교육사업

을 펴나가기로 협의를 마쳤고, 제1차로 실시된 것이

다. 여러달의 준비기간이 따랐고 드디어 학생 15명과

인솔교사 2명 등 모두 17명이 남가주동창회 초청으로

7월 18일 역사적으로 LA를 방문하게 되었다.

재학생들은 비행기표만 사가지고 LA에 왔다. 학생은

2명이 한조로 임원진 가정에 민박을 했고, 교사는 호

텔에 머물렀다. 학생들은 UCLA를 방문했고, 그랜드캐

년 관광을 다녀오기도 했다.

모교 학생들을 위해 김창희 회장은 자택에서 환영회

를 멋있게 베풀었다. 그 이후에 모교 재학생 초청행사

는 연례행사로 자리를 잡아갔다. 이를 본받아서 다른

고등학교 동창회에서도 모교 은사 및 학생을 초청하

는 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LA를 다녀간 학생들은 미국의 동창회에서 자기들을

초청해서 처음으로 미국을 보고 온것을 크게 자랑으

로 생각하고 감사의 편지를 써서 보냈다.

모교 재학생을 처음으로 LA초청

행사 때의 참석율을 크게 높혔다

제24대 회장단

▲ 회장 : 김창희

▲ 수석부회장 : 한광희

▲ 부회장 : 김경수, 이종훈

▲ 총무 : 공진만

▲ 재무 : 이원식

▲ 홍보 : 안태우

▲ 프로그램 담당 : 홍관표, 신상훈

Page 12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25

또다른 이야기이다. “한번은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배경열 선생에게 걸렸다. 따귀를 맞으면서도 쓸어지

지 않으려고 잔뜩 긴장한 적도 있었다.” “배재정신은

바로 주위를 잘 섬기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김창희 회장은 부인 엘리자베스 김씨와의 사이에 2남

1녀의 행복한 가정의 가장이다.

맏딸 엘리사는 미스코리아 및 미스아시아가 됐다. 큰

아들 다닐로는 버클리를 나와서 보험을 하고 있으며,

막내 다니엘 김은 요구르트 비지니스와 컴퓨터 쇼트

서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준호 제25대 회장 (1994년)

제25대 회장에 이준호 동문(74회)을 선출했다. 이준호

회장은 1994년 1년동안 모교 재학생 및 은사 초청사업,

그리고 여름야유회, 송년 배재인의 밤 행사를 성공적

으로 마쳤다.

학생과 교사 등 18명이 여름방학 때 LA에 왔고 임원

집에서 민박을 했다. 7박8일의 일정은 환영회, 대학방

문, 동창회 야유회 참석, 후에는 관광으로 즐거운 시간

을 보냈다.

1994년 4월2일에는 배재학당 교사로 자랑스런 후학들

을 길러낸 독립유공자 서재필 박사의 유해봉송예배를

윌셔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드렸다. 독립문을 세우고,

배재에서 한글로 독립신문을 인쇄한 서재필 박사 유

해는 필라델피아에서 LA를 거쳐 한국 국립묘지에 안

장되었다.

“선후배 사이가 무척 가깝다. 선배는 후배를 이끌어 주

고, 후배는 선배를 그야말로 하늘처럼 받드는 전통이

있는 학교가 바로 배재이다.” 이준호 회장은 친목과 단

결, 참여하는 동창회를 못토로 정하고 임원들과 팀웍으

로 일을 해나갔다. 총무는 발전문의사인 강모세 동문

(91회)이 맡아서 수고를 많이 했다. 북한선교를 위해서

지금은 LA를 떠나 있다.

이준호 회장은 가정적으로 배재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

고 있다. 외할아버지가 아펜젤러 선교사와 친분관계가

깊다. 정동교회 창립 때부터 출석을 했기 때문이다. 이

종림 부친께서는 배재를 졸업하고 이승만 대통령 시절

제2회 재학생과 은사 초청사업을

서재필 박사 유해를 한국으로 봉송

제25대 회장단

▲ 회장 : 이준호

▲ 부회장 : 노순호, 공진만

▲ 총무 : 강모세

제25대 이준호 회장의 주요 사업

1. 모교 은사 서재필 박사 유해봉송 (1994년 4월2일)

2. 동창회 기구확대 및 새 동문 찾기 사업

3. 배재동창회 회보 발행

4. 모교 은사 및 재학생 초청

5. 원로선배 초청 만찬

6. 배재가족음악예배

교통부 장관을 지냈다. 그리고 제16대 배재총동창회장

을 역임했다.

이준호 회장(74회)의 두 동생 이철호 동문(77회), 이민

호 동문(80회) 등 3형제가 배재를 졸업했다. 오늘은 모

두 LA에서 살면서 배재동창회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Page 13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26

이준호 회장은 배재고등학교 옆의 서울역장 관사에서

살았다. 어려서부터 배재학당의 교가를 듣고 자랐다.

배재를 입학하게 된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

다. 배재가 축구, 농구, 럭비 등 모든 운동을 잘하는 학

교로 이름난 것이 오늘도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이준호 회장의 트레이드 마크는 바로 이름난 섹스폰

연주가라는 것이다. 음악에는 탁월한 재능의 소유자이

다. 클라리넷, 하모니카 등 모두 10가지의 악기를 능수

능란하게 다룬다. 모든 악기는 독학으로 배운 것도 특

별하고, 연주실력은 음악가 수준을 넘는다.

한때는 MC로 이름이 났다. 명사회자로 배재동창회 행

사에는 단골이었다. 연주를 곁들이면서 재치있는 말

솜씨로 웃고 울리는 끼에 동문들은 감탄사를 연발했

다. 1968년 처음에는 약장사 모습으로 처녀데뷰를 했

다. 그후 몸값이 올라갈 정도로 자주 부름을 받아 무대

에 섰다. 이화여고와 경기여고동창회에서 처음 사회를

보았을 때였다. “이런 천재 사회자는 처음 본다”고 말

하는 것을 들었다면서 웃었다.

훗날 배재의 연주자 4인방은 섹스폰의 이준호, 클라리

넷의 노순호, 트럼펫의 김영문, 기타의 이종훈 동문으

로 송년행사 때에 자주 멋있고 흥겨운 연주로 모두를

즐겁게 해주었다. 최근 섹스폰 연주 CD 「Memorable

Molodies」를 제작, 친지와 배재 동문들에게 선물을

하고 있다.

이준호 회장은 1968년에 이민을 왔다. 이준호 회장은

일벌레였다. 18년간 365일을 할 정도로 열심히 리커스

토어를 경영해왔다. 7년전에 은퇴를 했다.

이재림 제26대 회장 (1995년)

제26대 회장에 이재림 동문(81회)을 선출했다. 이재림

회장은 1995년 1년동안 동창회의 활성화를 위해서 노

력했다. 회장단과 힘을 모아서 여름야유회 및 송년파

티에 많은 동문이 참석하도록 열심이었고, 다채로운 프

로그램으로 뜻깊은 행사로 잘 마쳤다.

“적극적인 참여와 끈끈한 정이 넘치는 동창회를 만들

고, 무엇보다도 배재인의 긍지를 더 높이는데 앞장을

서겠다”고 취임과 함께 사업계획을 밝혔다. 신구회장

단 이취임식은 2월2일 용궁식당에서 가졌다. 이준호

전임회장은 이재림 회장에게 3천달러의 예산 이월금을

전달했다. 제1차 자문위원회 모임은 전직 회장인 당연

직 위원과 새로 추천된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3월16일

용궁식당에서 가졌다. 이날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배재동창회의 발전방안을 폭넓게 토의했다.

1995년 6월1일에는 배재학당 동창회보를 펴냈다. 총

18페이지에는 회장 인사, 박강서 모교 총동창회장 축

사, 그리고 동창회 소식, 회원 동정 등 LA여행 모교 학

생의 글 등이 실렸다. 정기야유회 날에 동창회보를 동

동창회의 활성화 위해서 앞장을

주소록을 담은 회보를 제작하다

제26대 회장단

▲ 회장 : 이재림

▲ 부회장 : 신윤진, 이원식

▲ 당연직 부회장 : 최승훈 (배재골프회 회장)

▲ 총무 : 고성민

▲ 섭외 : 김원태, 김무홍

▲ 재무 : 김세호

▲ 프로그램담당 : 이용규, 신상훈

Page 13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27

제26대 이재림 회장의 주요 사업

1. 신구회장단 이취임식 (1995.2.2)

2. 제1차 자문위원회 모임 (1995.3.16)

3. 모교 은사 및 재학생 초청

4. 배재가족 정기야유회 (1995.7.16)

5. 남가주 배재인의 밤 (1995.12.5)

문들에게 배부를 했다.

7월16일에는 배재가족 정기야유회를 롱비치 엘도라도

공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각계의 푸짐한 선물과 맛

있는 음식 그리고 각종 여흥프로그램으로 동문들은 즐

겁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이재림 회장은 LA다운타

운에서 의류도매상 Cavernant를 경영했고 지금은 한

국에 살고 있다.

조윤강 제27대 회장 (1996년)

권영술 제28대 회장 (1997년)

제27대 회장에 조윤강 동문(76회)을 선출했다. 조윤강

회장은 1996년 한해동안 여름야유회 및 배재인 송년행

사 등을 개최했다. 제21대 이갑수 회장과 제23대 마서

준 회장 때에는 부회장을 역임했다. 임기중에 개최한

행사후 재정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현재 중국에 체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8대 회장에 권영술 동문(80회)을 선출했다. 권영술

회장은 1997년 1년간 여름야유회 및 12월의 배재인의

밤행사 등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 1981년

의 제12대 강현수 회장 때와 1983년의 제14대 김재경

회장 때에는 부회장으로 수고를 많이 했다.

권영술 회장은 남가주배재동창회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힘썼다. 성격이 활동적이며 사교적에다 동창

회와 동문을 사랑하는 마음이 참으로 특별했다. 선후

배 모두에게 친화력을 보였고 신망을 많이 받았다.

제15대 최태호 회장은 “권영술 동문은 배재를 사랑하

고, 동문과 어울리기를 좋아한 인간 진국”이라고 표현

했다. 최영기 회장은 “권영술 회장은 참으로 동창회를

위해서 열심히 일했다”고 감사해 했다. 배재골프회 토

나먼트와 80회 동기모임에도 열심이 참석을 했다.

제28대 회장단

▲ 회장 : 권영술

▲ 부회장 : 이창호

▲ 총무 : 홍관표

Page 13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28

이준호 회장(왼쪽)이 2010년도 송년회에서 섹스폰을 연주하고 있다.

김창희 회장이 초청한 모교 재학생 행사가 이만성 동문 자택에서 열렸다. (1993. 7)

Page 13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29

골프장의 권길전 회장, 권영술 회장, 그리고 김명석 동문

김창희 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마서준 회장(왼쪽)이 배재인 행사에 참석했다.

Page 13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30

최영기 제29대 회장 (1998년)

제29대 회장에 최영기 동문(77회)을 선출했다. 최영기

회장은 1998년 1년동안 배재코랄의 탄생 그리고 화합,

참여의 동창회를 만드는데 참으로 수고를 많이 했다.

무엇보다도 배재동창회, 배재코랄, 배재골프회에 중심

적인 역할을 맡아온 것이 바로 최영기 회장이다. 동창

회는 무엇보다 친목과 교제에 힘써야 하고 사업도 그런

시각에서 펴나갔다.

“동문 모두가 참여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자랑스런 동

창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1년간 참 봉사를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2월의 배재 송년의 밤 행사를 토렌스

메리엇호텔에서 가족적이며 흥겨운 순서로 꾸몄다. 노

순호, 정윤호, 김승동, 신창수, 유의철 등 5 Tigers가 수

준 높은 음악을 선사해서 큰 박수를 받았다.

무엇보다도 77회 동기회 회장으로 20여년을 한마음으

로 봉사를 해오고 있다. 동기 모두로부터 존경과 신뢰

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본인은 단지 연락병이라고 말하

지만 봉사가 몸에 배여 있다. 궂은 일이나, 좋은 일에

도 조용히 나서는 욕위대자 당위인력을 실천하는 모

범생이다.77회 동기중에서는 모두 3명이 동창회 회장

으로 수고를 했다. 제16대의 장 홍 회장, 제22대의 박

태운 회장에 이어 제29대에 최영기 회장이 책임을 맡

은 것이다.

최영기 회장은 배재코랄 탄생의 주역이다. “배재의 주

요 행사에 교회에 출석하는 동문들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1991년 박태운 회장이 제1회

배재가족음악예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문들과 가

족 등 60여명의 멤버가 참석했고 정말 좋은 음악을 선

사했다. 동문합창단의 범위를 점차 넓히게 되었다. 배

재코랄은 처음 백경환 지휘자의 헌신과 유의철 반주자,

그리고 최영민 단장과 단원 모두의 노력으로 동창회합

창단 중에서 수준이 날로 높아졌다.”

초대단장에는 최영민 동문을 추대했다. 코랄 멤버중에

서 최고 선배를 모신 것이다.

“배재코랄의 처음 연주회 때 동문들이 많이 참석하도

록 열심히 전화를 걸었다. 힘든 일들도 많았지만 동문

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져 간 것이 감사할 뿐이다.”

최영기 회장의 집안은 배재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

다. 부친 최석주 목사님(32회)이 배재를 졸업했고, 이

승만 대통령시절에는 공보실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최

영일, 최영민(69회) 두형님과 함께 최영기 회장의 3형

제 모두가 배재를 졸업했다.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동창회 목표

배재코랄 시작에 동기 모임에 열심

제29대 회장단

▲ 회장 : 최영기

▲ 부회장 : 김정호, 정인태

▲ 총무 : 여중구

▲ 재무 : 김동천

제29대 최영기 회장의 주요 사업

1. 여름야유회 및 예배, 예배설교 전우영 목사

(1998년 6월)

2. 5대사립골프대회, 인더스트릿힐골프코스(1998년)

3. 제2회 배재가족음악예배, LA청운교회

(1998년 10월)

4. 배재인 송년의 밤, 토렌스 메리엇호텔

(1998년 12월)

5. 모교 배재에 장학금 3천달러 보내기

Page 13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31

학창시절에는 기계체조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서울대

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 이민을 왔다. 오랫

동안 테니스코치로 활약을 했다. 요즈음에도 탁구코치

를 열심히 하고 있다.

김정호 제30대 회장 (1999년)

제30대 회장에 김정호 동문(78회)을 선출했다. 김정호

회장은 1999년 한해동안 모교에 장학금 1만달러 보내

기, 새천년을 준비하는 자랑스런 동창회를 주제로 내걸

고 열심히 뛰였다. 2000년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도약

을 목표로 했다. “전체 동문이 참여하는 동창회를 만들

겠다”는 캣치프레이즈도 내걸었다. 그리고 남가주에서

제일가는 동창회를 만들겠다는 뜻으로 회장단이 모두

가 하나가 되어서 주요 사업들을 펴나갔다.

6월27일에는 롱비치 엘도라도공원에서 모교 창립 제

114주년 기념예배와 야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2백

여 동문이 가족단위로 참석을 했고, 동문인 안호융 목

사가 배재정신을 주제로 설교를 했다. 순서는 모두 3

부로 나누어서 야외예배, 점심식사, 게임 및 오락시간

으로 정동골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동기와 선후배간의

즐거운 교제를 나누었다. 또한 새로 출범한 배재코랄

제30대 김정호 회장의 주요 사업

1. 제1차 자문위원 회의 (1999.4.13)

2. 배재학당 창립 114주년 기념예배 및 정기 야유회,

설교 안호융 목사, 엘도라도공원 (1999.6.27)

3. 배재코랄 창단연주회, 세리토스 세계선교교회

(1999.10.10)

4. 배재인의 밤 및 정기총회, 토렌스 메리엇호텔

(1999.12.10)

5. 모교 장학금 1만달러 전달

6. 5대 사립골프토너먼트, 사이프러스 골프코스

(1999.5.15)

(단장 최영민)을 최대한으로 지원을 하는 것을 중점 사

업으로 정했다. (4552달러 지원) 배재코랄은 2번째, 4

번째 목요일에 30여 동문이 세리토스에 있는 교회에 모

여서 열심히 연습을 했다. 최영민 초대단장과 백경환

목사가 창단에 기여했다.

1999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는 만남과 즐거운 축제로

꾸몄다. 12월10일 토렌스 메리엇호텔에서 열린 연말잔

치에는 260여 동문과 가족이 참석해서 성황을 이루었

다. 배재코랄 연주회, 캄보배드 공연, 경품 추천(한국

왕복 항공권 4매) 등으로 흥겨운 자리가 되었다. 사회

를 맡은 신상훈 동문은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정호 회장은 1999년에 모금한 장학기금 1만달러를

모교 배재고등학교로 보냈다. 모교에서는 1999년 12월

9일 “1998년에 보낸 3천달러와 금년에 보내준 1만달러

를 장학기금으로 적립하고 이자 수입으로 장학금을 지

새천년에 도약을 하는 동창회로

모교에 장학기금 1만달러 전달

제30대 회장단

▲ 회장 : 김정호

▲ 수석 부회장 : 한성모

▲ 부회장 : 김문철

▲ 당연직 부회장 : 김용구(배재골프회 회장)

▲ 총무 : 최상윤

▲ 재무 : 박관승 ▲ 기획 : 홍경진

▲ 섭외 : 박근명 ▲ 홍보 : 강성룡

▲ 행정 : 유선희, 배종옥

▲ 서기 : 정재우

▲ 배재코랄단장 : 최영민

Page 13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32

급하겠다”는 감사의 서신을 보내왔다.

또한 중가주 리들리의 독립유공자인 박기벽 원로동문

(52회)이 1만달러를 김정호 회장에게 기탁했다. 1998

년에도 동창회를 위해 1천달러를 보내온 원로선배이시

다. 배재정신으로 살았고, 배재가 오늘의 나를 만들었

다고 항상 배재를 자랑스러워했다.

정인태 제31대 회장 (2000년)

제31대 회장에 정인태 동문(82회)을 선출했다. 정인태

회장은 2000년 1년동안 연례 사업에 충실했고, 자문위

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렸다. 무엇보다도

회장단의 팀웍체재를 강화했다.

송덕기, 여중구 두 부회장이 참으로 봉사를 많이 했다.

선배는 후배를 이끌어 주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는

배재정신으로 1년간 동창회를 위해서 책임을 다했다.

정인태 회장은 최영기 회장 때에는 부회장으로 열심히

뛰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자문위원회 활성화에 큰 비중을 두었다.

선배들과 동기들, 그리고 후배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

고 크고 적은 사업에 대해서 많은 자문을 받았다.

2000년 7월에는 롱비치 엘도라도공원에서 배재인 여

제31대 정인태 회장의 주요 사업

1. 1차 자문위원회 회의

2. 배재인 여름야유회 (2000.7)

3. 배재코랄 음악회 후원

4. 정기총회 및 송년회 (2000.12)

름야유회를 개최했다. 120명이 가족동반으로 참석했

고 야외예배 및 선후배의 우의를 다지는 행사로 성공

적으로 마쳤다. 2000년 12월에는 배재인의 밤과 정기

총회를 토랜스에 있는 메리엇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동문가족 등 모두 150명이나 참석하는 등 흥겹고 즐거

운 연말파티가 되었다.

정인태 회장은 학창시절에는 야구부 선수로 활동을 했

다.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육군사관학교에 제27

기로 입교를 했다. 하지만 3학년 때에 동국대학교로

옮겼다. 대학 졸업후 다시 사병으로 육군에 입대를 했

다.

1974년 유학생으로 미국에 도착했다. 재정적으로도 그

렇고 영어문제 때문에 미군에 입대를 해서 3년간 복무

를 했다. 특별히 김치GI로 2년반은 한국에 나가서 미

선배존경 후배사랑을 못토로

부회장과 팀웍이루며 사업개최

제31대 회장단

▲ 회장 : 정인태

▲ 부회장 : 송덕기, 여중구

▲ 총무 : 홍경진

군으로 복무를 했다. 정인태 회장은 한국의 육사와 육

군 사병, 그리고 미군 등 3번이나 군에 복무한 독특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미국에 와서는 줄곧 부동산업계에서 일해 왔다. 하시

엔다에 있는 한국부동산의 파트너로 시작을 했고 33년

째 외길을 걸고 있다.

정인선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었고, 아들 유진은

엔지니어 그리고 UCLA를 나온 딸 지니가 있다.

Page 13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33

김해성 제32대 회장 (2001년)

제32대 회장에 김해성 동문(81회)을 선출했다. 김해성

회장은 2001년 1년동안 한국의 배재와 남가주동창회

를 위해서 Full Time으로 일을 했다.

2001년도 남가주배재동창회 회장에 선출된 후 바로 한

국을 방문, 윤태훈 고등학교 교장을 만나서 재학생 방

문프로그램 등을 논의했다. 윤태훈 교장은 한국의 IMF

로 인해서 중단된 재학생 방문프로그램을 다시 시작

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2월 자문회의에서 결정을 하

겠다고 약속하고 돌아왔다. 자문회의는 재학생 초청프

로그램을 다시 시작을 하고, 모범생을 선발할 것과 인

솔교사를 부부동반으로 오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

을 제시했다.

무엇보다도 한국에서 81회 동기들을 만나서 재정적인

타운에 있는 명인선 동문이 경영하는 Flower Cafe에서

열린 환송회에 참석했다. 7월15일 여름야유회 때에는

주소록를 제작 배부를 했다.

2001년 12월의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를 오랫만에 레디

슨윌셔호텔에서 다시 성대하게 개최했다. 지난 몇년간

은 토렌스의 메리엇호텔에서 송년회를 가져왔다.

윤태훈 고등학교 교장은 2002년에 재학생 초청행사를

잘 마쳤다고 감사패를 보내왔다. 그리고 원철희 배재

총동창회장도 공로패를 보냈다.

김해성 회장은 경조사가 있을 때에는 한번도 빠지지 않

고 방문해서 성금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크고 적

은 행사 때마다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도록 했다. 부인

의 생일을 동창회에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그날을 잊지

않고 선물이나 저녁식사를 대접했다.

김해성 회장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현대자동

차에 근무를 했다. 1975년 자동차정비사로 시카고로

이민을 왔다. 1년후 LA로 이주를 했고 10년간 직장생

활을 했다. 그리고 코리아타운에서 20년간 자동차정비

비지니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협조를 부탁했다. 한국의 동기들이 7천달러를 모금, 미

국에 가서 열심히 일을 많이 하라고 김해성 회장에게

전달을 했다.

2001년 6월에는 두번째로 한국을 방문, 모교 창립기념

식과 배재인의 밤 행사에 직접 참석을 했다. 그리고 배

재코랄은 한국을 방문,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음악회

출연했다. 이자리에 가서 축하를 했다.

2001년 7월14일에는 배재고등학교 2학년 9명이 LA에

도착을 했다. 첫날은 옥스포드호텔의 환영만찬에 참석

했고, 7월15일에는 롱비치 엘도라도공원의 동창회 여

름야유회에 자리를 함께 했다.

그리고 7월16일부터는 3박4일 일정으로 그랜드캐년

등 관광길에 올랐다. 남가주동창회에서는 안내와 안전

을 위해서 특별히 신상훈 동문이 동행을 하도록 했다.

7월19일에는 김창희 회장이 용궁에서 만찬을 성대하

게 베풀었다.

7월20일에는 디즈니랜드관광 후 박경섭 회장댁의 만

찬에 회장단 등 모두 60명이 참석을 했다.

7월21일에는 유니버살스튜디오 관광을 마치고 LA다운

모교 학생 방문프로그램 다시 시작

주소록을 제작 야유회 때 배부하다

제32대 회장단

▲ 회장 : 김해성

▲ 부회장 : 염동진, 여중구

▲ 총무 : 고성민

Page 13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34

김정호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정형조 회장

최영기 회장 등 77회 동기들은 졸업 50주년 기념으로 멕시코 크루즈여행을 다녀왔다. (2012. 5)

Page 13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35

김해성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학생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모교 재학생 초청 행사에 참석한 배재동문과 부인들

Page 14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36

여중구 제33대 회장 (2002년)

제33대 회장에 여중구 동문(85회)을 선출했다. 여중구

회장은 2002년 1년동안 모교 재학생 초청사업, 여름야

유회 및 배재인의 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선후

배들이 적극 참석하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동창회의 위

상을 크게 높였다.

2002년 3월 제1차 자문회의에는 임원을 제외하고 64명

중 56명이 참석하는 새 기록을 세웠다. 금년도에 추진

할 사업과 예산을 확정했고 이날 자문회비는 모두 9천

달러가 모금되었다. 여중구 회장은 1986년 명인선 회

장 때 처음 총무를 맡았다. 그리고 거의 10대에 걸쳐서

총무와 부회장을 맡아온 배재인중의 배재인이다.

“선배와 후배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을 항상

감사해 하고 있다. 제1차 자문회의 때에 56명이나 참석

이 회장의 재임중인 2002년은 월드컵의 4강 열기가 한

국은 물론 미국까지 뜨거웠다. 특별히 배재가 낳은 송

종국, 차두리 선수가 맹활약을 함으로, 배재의 프라이

드가 더욱 높아지고 단결과 우의에 가득찬 한해였다.

여중구 회장은 2002년 10월에는 모교 배재를 방문하

고 윤태훈 고등학교 교장과 교감, 중학교 교장과 교감

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1천달러를 전달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남가주동창회와

미주 동문들을 소개하는 연설을 20분간 했다. 다음날

에는 배재총동창회장인 원철희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과 조찬을 하면서 남가주동창회에서 추천하는 동문에

게 총동창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보내줄 것에 합의를 보

았다. 그후에 해마다 감사패가 연말 정기총회 때에 오

고 있는 것이다.

배재코랄과 배재골프회에 각각 5백달러를 운영기금으

로 전달하면서 배재의 이름을 더욱 빛내주기를 바랐

다. 여중구 회장을 동창회의 사전이라고 부른다. 10년

간 부회장과 총무를 역임했기에 6백명의 동문이름을

줄줄이 외울 정도이다. 졸업연도는 물론 취미가 무엇

한 것은 10년간 동창회 임원으로 봉사를 했기 때문으

로 알고 있다”며 한없이 감사해 했다.

무엇보다도 임원진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일을 해

나갔다. 동문들에게 Mail을 할 때에도 팀웍을 이루어

가며 협조하는 마음이 돋보였다. 이종훈 동문과 오담

동기들이 참으로 일을 많이 했다고 여중구 회장은 칭

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가주동창회 초청으로 2001년에 이어 고등학생 23명

과 인솔교사 2명 등 모두 25명이 여름방학에 LA를 방문

했다. 환영회와 여름야유회 참석, 관광 프로그램 등 하

루하루를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노력했다.

동창회 회보를 발간했고 여름야유회 때에 동문들에게

배부를 했다.

2002년 7월26일에는 한국 배재총동창회 회장을 역임

한 지수학 선배와 염기철 부회장이 방문, 환영회를 개

최했다. 이 자리에서 변호사인 서동성 동문은 2003년 1

월1일 로즈퍼레이드에 100주년기념 꽃차가 나가는 자

랑스런 역사를 설명해서 박수를 받았다. 여중구 동문

총무, 부회장으로 10년을 참 봉사

적극 참여하는 동창회를 만들었다

제33대 회장단

▲ 회장 : 여중구

▲ 부회장 : 안태우, 송범식

▲ 총무 : 최덕조

▲ 재무 : 정재우

Page 14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37

인지 등 모르는 것이 없다.

“배재정신이라는 말은 배재만이 사용한다. 경기정신,

중앙정신, 서울정신이라는 말은 쓰지를 않는다. 배재

정신이라면 선배는 후배에게 형처럼 잘하고, 후배는 선

배를 존경하고 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선후배

의 튼튼한 관계가 바로 배재정신이다.”

여중구 회장은 배재를 졸업한 것을 참으로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다른 고등학교를 나온 친구들은

항상 자신을 부러워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국과 미

국에서 좋은 배재선배님을 많이 만난 것도 인생에 큰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건국대학을 다녔고 1980년 5월에 미국에 있는 형님을

방문하러 왔다. 그때 받은 인상은 미국이 사람사는 나

라 같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1981년 5월에 큰 형님이

사는 LA로 이민을 오게 된 것이다.

안태우 제34대 회장 (2003년)

제34대 회장에 안태우 동문(89회)을 선출했다. 안태우

회장은 2003년 1년동안 모교 재학생 초청사업, 여름야

유회 주최 그리고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잘 마쳤다.

임원진과 좋은 팀웍과 화합을 이루어가며 주요 사업들

을 열심히 펴나갔다.

모교의 재학생 20명을 LA로 초청했고, 여름야유회 참

석 및 관광프로그램 등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갖도록

전적으로 후원을 했다.

2003년 12월19일 정기총회 및 개교 118주년 기념 배재

인의 밤 행사는 래디슨윌셔호텔에서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멋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었다.

건축 비지니스를 하던 안태우 회장은 한국으로 귀국

을 했다.

제34대 회장단

▲ 회장 : 안태우

▲ 부회장 : 송범식, 이현규

▲ 총무 : 최덕조

이만성 동문(71회) 자택에서 열린 모교 재학생 환영행사 (1993. 7. 20)

Page 14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38

윤범승 제35대 회장 (2004년)

제35대 회장에 윤범승 동문(79회)을 선출했다. 윤범승

회장은 2004년 1년동안 주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 모교 재학생 초청사업, 주소록 발간, 투병중인

동문돕기, 야유회 및 연말파티 등으로 바빴고, 동문들

은 배재를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다.

“남가주한인사회에 우뚝서는 동창회를 만들기 위해서

회장단은 온 힘을 쏟겠다. 대한민국 최고 명문사학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해 온몸으로 뛰

겠다”는 것이 윤범승 회장이 중책을 맡으면서의 첫 말

이다.

첫 사업으로 1월27일 암투병인 이춘희 동문을 위해서

2만달러를 모금해서 전달했다. 3월11일에는 제75차 자

문회의를 갖고, 200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만장

일치로 확정을 했다. 개교 119주년 기념예배 및 가족

야유회를 롱비치 엘도라도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

사에는 특별히 제11회 배재 재학생 미국방문단 학생이

참석해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날 공진만 전

도사가 「거듭나게 하리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해

서 동문들이 큰 은혜를 받았다. 300명이상이 참석하는

대성황이었다.

2004년 7월17일 제11회 모교 재학생 미국방문단 초청

행사를 가졌다. 윤태훈 교장(79회)과 이성준 교사(94

회)와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5명이 9박10일 일정으로

LA에 도착했다. 동창회 환영회와 만찬 그리고 대학 방

문, 관광 스케줄로 뜻깊은 추억을 만들게 했다. 방문단

은 그랜드캐년, 요세미티, 샌프란시스토 등을 구경했

다. 배재학생의 LA방문을 위해 6천달러의 비용을 마련

했다. 4박5일간의 여행을 후원했고, 도착하고 떠나는

날에는 만찬을 베풀었다. 명인선 동문의 LA다운타운

식당에서 환송만찬을 했고, 재학생들은 남가주에 자랑

스런 동문이 많다는 것에 가장 감명을 받고 돌아갔다.

11월18일 제76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들은

제36대 회장에 임동철 동문(88회)를 만장일치로 추천

모교 재학생과 교장을 LA 초청

송년회에 김진호 합참의장 참석

제35대 회장단

▲ 회장 : 윤범승

▲ 수석 부회장 : 유의상

▲ 부회장 : 이홍원

▲ 총무 : 진천규, 이재용

▲ 재무 : 박경수, 정재우

▲ 섭외 : 박 식, 박준호

▲ 프로그램담당 : 신상훈

▲ 당연직 부회장 : 이현규(배재골프회 회장)

▲ 당연직 부회장 : 최동환(배재코랄 단장)

제35대 윤범승 회장의 주요 사업

1. 암투병중인 이춘희 동문의 치료비 2만달러 전달

(2004.1.27)

2. 제75차 자문회의 개최, 칭식당

(2004.3.11)

3. 나눔의 집 선교회에 한인타운 마약 재활기금 전달

(2004.3.30)

4. 모교 재학생과 교장 25명 LA 도착 (2004.7.17)

5. 개교 119주년 기념예배 및 가족 야유회, 엘도라도

공원 (2004.7.18)

6. 제76차 자문회의 개최, 임동철 회장 추천

(2004.11.08)

7. 정기총회 및 배재인의 밤 (2004.12.18)

8. 모교에 장학금 1천달러 전달

Page 14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39

임동철 제36대 회장 (2005년)

제36대 회장에 임동철 동문(88회)을 선출했다. 임동철

회장은2005년 한해동안 모교 재학생 초청사업과 배재

가족야유회, 12월의 배재인의 밤 행사를 잘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무엇보다도 과거지향적인 동창회 보다는 미래를 향한

자랑스런 동창회를 만들기 위해서 회장단과 함께 크게

힘썼다.여름방학에는 모교 고등학교 2학년생 8명과

송연길 인솔교사를 7월16일 LA에 초청했다. 자택에서

재학생 방문단을 위한 환영만찬을 베풀었다.

7월17일에는 배재가족야유회 참석, 18일에는 LA시내

구경, 그리고 3박4일 일정으로 그랜드캐년 등 관광을

다녀오도록 스케줄을 짰다. 7월23일에 귀국했다.

이전에는 30 ~ 50명씩 많은 재학생이 왔지만 2005년부

터 프로그램의 정예화로 모두 8명이 오도록 숫자를 대

폭 줄였다. 영어공부의 기회 및 미국에 대한 시각을 넓

이는 등 관광보다는 교육적인 면에 더 비중을 두었다.

“후배 학생들이 와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자랑스런 선

배들의 삶을 보고 큰 감동이 있기를 바랐다”고 임동철

회장은 기대를 했다. 특별히 재학생 방문 환영을 겸한

모교 재학생 및 교사 방문 행사

미래지향적인 동창회를 목표로

제36대 회장단

▲ 회장 : 임동철

▲ 부회장 : 김용민 (수석), 이원식

▲ 총무 : 진봉완, 박식

▲ 재무 : 박경수, 유선희

▲ 섭외 : 이승웅, 김희준

▲ 당연직 부회장 : 홍종률 (배재골프회 회장)

▲ 당연직 부회장 : 최동환 (배재코랄 단장)

했다. 정기총회 및 개교 119주년 배재인의 밤 행사는

12월18일 아로마센터에서 개최했다. 전 합참의장 김진

호 동문(75회)과 가수 구창모 동문(88회)이 참석해서

자리가 더욱 빛났다. 이날 동문과 가족 등 3백명이 참

석해서 큰 성황을 이루었다.

윤범승 회장의 투철한 배재정신 이야기이다. “배재의

교훈을 잘 실천하는 것이다. 자신을 죽이고 선배를 존

종하고 후배를 사랑하는 것이다. 선후배에 감사하는

것이 바로 배재정신이다. 초창기부터 배재는 대단한

학교로 출발을 했다. 배재를 다닌 것은 영광이자 자랑

이다. 강한 신념을 갖고 살게 된 것은 바로 배재를 나

왔기 때문이다.”

79회 동기는 한 때는 남가주에 40명이나 살고 있었지

만 지금은 29명이 자주 만나고 골프를 치면서 화기애

애하게 지내고 있다.

학창시절에는 농구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농구는 중학

교 1학년때부터 시작을 했고 배재의 최고 선수가 되었

다.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고, 1974년 2월12일 하

와이를 거쳐서 미국에 왔다.

윤범승 회장은 1남2녀의 행복한 가장이다. 맏딸 리사

는 산부인과 의사, 둘때딸 샤나는 디자이너, 막내 스티

브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야외예배 및 가족야유회를 7월17일 롱비치 엘도라도

공원에서 개최했다.

야외예배의 설교는 제14대 교장을 역임한 전종옥 원로

Page 14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40

목사(53회)가 「강하고 담대하라」는 제목으로 했다.

전종옥 목사는 6월8일 모교 개교 120주년 기념일에 배

재총동창회 초청으로 다녀온 이야기를 곁들려서 설교

를 했다.

점심식사후에는 각종 게임을 즐겼고, 푸른 자연속에서

맘껏 몸과 마음을 넉넉하게 하는 시간을가졌다. 무엇

보다도 푸짐한 상품을 준비하고 동문들에게 선물을 했

다. 150여명의 배재가족이 참석했다.

임동철 회장은 미래지향적 동창회를 위한 사업에 비중

을 두었다. “배재동창회의 미래를 위해서 젊은 동문들

에게 긍지를 더욱 심어줄 수 있는 선배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동창회가 전제 동문의 구심점이 되었

으면 하는 마음이다.”

12월17일 개교 120주년 기념 배재인의 밤 행사를 레디

슨윌셔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50명의 배

재인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 가는 해의 아쉬움과 새해

를 맞는 기분을 동문들이 한자리에서 맘껏 나누었다.

이날 김희준 최연소 동문(115회)은 최고령 선배인 전

종옥 목사(53회)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그리고 1954

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69회 동문들을 위해 고희연을

베풀어 드렸다.

특별히 동기별 장끼대회에서는 그동안 숨겨놓았던 끼

를 맘껏 발휘해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임동철 회장은 임기중에 멕시코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이광민 목사와 엄승호 목사(87회)를 후원하기로 하고

모금운동에 동참을 했다. 두 목사는 Baja California의

Camala지역에 교회와 배재초등학교 설립에 나서서 기

금을 모으고 있다. 2005년은 아펜젤러 목사가 120년전

배재학당을 세운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의 명칭을 배재로 정한 것이다.

2005년에 모두 4차례에 걸쳐서 남가주배재학당 동창

회 소식을 발행했다.(2월, 4월, 9월 11월) 총 4페이지로

주요 행사 내용 및 동문 소식 그리고 배재코랄과 배재

골프회의 행사 등을 담았다.

설립자인 아펜젤러 목사의 손녀이자, 5대 교장을 역임

한 H.D. 아펜젤러 목사의 따님인 마가렛 여사가 9월11

일 별세했다. 12월10일 Ojai시에서 열린 추모예배에 임

동철 회장이 참석, 배재동창회의 이름으로 조의를 표

했다.

임동철 회장은 88회 동기회 회장과 2002년에는 배재골

프회 회장을 맡아서 크게 수고를 했다. 그리고 제13회

5대 사립골프대회를 배재가 주관할 때에 배재가 우승

을 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학창시절에는 YMCA의 High Y 활동을 했고 고등학교

때인 1973년 LA로 가족이민을 왔다. 남가주대학(USC)

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한때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건축자재 생산 및 무역 비지니스를 성공적으로 경영

하고 있다.

제36대 임동철 회장의 주요 사업

1. 제77차 춘계자문회의 개최, 용궁 (2005.3.17)

2. 개교 120주년 기념예배 및 가족야유회,

롱비치 엘도라도공원 (2005.7.16)

3. 배재동창회 뉴스레터 발간.

4. 서재필 박사 동상건립기금 1천5백달러 전달

(2005.9.14)

5. 제9회 배재코랄 정기연주회 (2005.11.6)

6. 정기총회 및 배재인의 밤, 레디슨윌셔호텔

(2005.12.17)

1958년 11월 16일, 우남학관 봉헌식에서 루스 아펜젤러와이승만 대통령의 재회. 이날 배재대학의 설립에 대한 제안이나왔고 현재의 배재대학이 세워졌다.

Page 14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41

2010년 배재인의 밤에서 상패를 받은 동문들

여중구 회장(왼쪽에서 3번째)과 동기들이 여흥순서를 맡았다. (2009. 12)

Page 14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42

임동철 회장(오른쪽)이 이현규 회장에 공로패를 주고 있다.

윤범승 회장(79회)과 동기들이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002. 10)

Page 14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43

김용민 제37대 회장 (2006년)

제37대 회장에 김용민 동문(90회)을 선출했다. 김용민

회장은 2006년 1년간 모교 장학생 초청, Website 개설,

뉴스레터 발행 등 사업을 임원들의 책임제로 추진하면

서 행사마다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들었다.

전임 임동철 회장 때에는 수석부회장의 책임을 맡았다.

그때부터 “수석부회장을 맡은 동문이 차기 회장으로 선

출된다면 2년간을 계속해서 첫 1년은 배우고 다음 1년

을 동창회 일의 책임을 맡게 된다”는 것이었다. 김용민

회장이 수석 부회장을 지낸 후 다음해에 회장이 된 첫

예이다.

제37대 임원진의 봉사는 한말로 열심이었다는 것이다.

모든 임원들이 한분야씩을 책임제를 맡아 추진해나갔

다. 진천규, 강신일 두 부회장의 수고는 끝이 없었다. 쟁

제37대 김용민 회장의 주요 사업

1. 나눔선교교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2006.1.11)

2. 제79차 자문회의 개최, 용궁 (2006.3.16)

3. 제13회 모교 재학생 미국 방문단 LA 도착

(2006.7.24)

4. 정형조 제2대 동창회 회장 8순잔치 개최

(2006.8.17)

5. 정기총회 및 배재인의 밤, 윌셔플라자호텔

(2006.12.16)

쟁한 임원진, 최고의 팀이었다고 자랑을 했다.

김용민 회장은 “배재정신은 바로 믿음이다. 사람간의 믿

음, 친구간의 믿음이 있어야 하며 누구에게나 믿음을 주

는 사람이 되는 것이 필요하다. 배재에서 배운 것은 사

람과 사람 사이에 믿음의 관계를 잘 만들어 가라는 것이

었다”고 설명했다.

“남가주배재동창회는 근본이 튼튼하게 되어 있다. 지난

50여년 훌륭한 선배님들이 기초를 잘 다져놓으셨다. 이

병균 선배님, 김윤성 선배님, 박경섭 선배님을 참으로 존

경한다. 후배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다. 이익을 떠

나서 배재사랑을 항상 보여주셨다. 선배들의 배재정신

이 이제는 젊은 세대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김용

민 회장은 자랑스러워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3월16일 첫 자문위원 회의를 용궁에서

열었다. 모두 50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을 했고, 모교 재

학생 미국방문 문제를 주로 논의했다. 그리고 동창회의

Website 개설이 꼭 필요하므로 이 사업에 큰 비중을 둘

것도 한결같이 강조를 했다. 정형조 원로동문님의 80회

모교 재학생 교사 LA초청 사업

수석부회장을 차기 회장에 추천

제37대 회장단

▲ 회장 : 김용민

▲ 부회장 : 박용근 (수석), 강신일, 진천규

▲ 총무 : 박경수

생신축하회를 2006년 8월 17일 용궁에서 해드렸다.

김용민 회장의 모교 장학생 초청사업은 성공적이었다.

젊은 배재인들과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도 좋았다고 말

했다. 최근의 학교 소식을 들으니 반갑고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젊어진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모교 재학생

미국 방문단은 동창회의 환영행사 후에는 남가주대학

(USC)과 UCLA를 견학을 했다. 학생들은 한국으로 돌아

가면서 새로운 포부와 꿈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을 때 이

번 사업을 한 가장 큰 보람이 되었다고 자랑했다.

Page 14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44

연례행사의 하나인 모교 재학생을 여름방학에 초청을

했다. 15명이 LA를 방문 남가주대학(USC)과 UCLA를 견

학했다. 그리고 7월22일 롱비치 엘도라도공원에서 개최

한 가족야유회에 참석, 큰 환영을 받았다. 배재동문을

위한 다이어리를 제작, 배부했다. 동창회 주소록에다 회

장단 명단과 남가주 및 모교 배재의 역사, 그리고 2007

모교 방문 장학금 전달, 학생 초청

배재다이어리를 제작 동문에 배부

제38대 회장단

▲ 회장 : 박용근

▲ 부회장 : 강신일, 박경수

▲ 총무 : 박 식

▲ 부총무 : 류선희

▲ 재무 : 정재우

▲ 부재무 : 김회준

▲ 섭외 : 이승웅, 이준민

▲ 당연직 부회장 : 원영택 (배재골프회 회장)

▲ 당연직 부회장 : 최동환 (배재코랄 단장)

박용근 제38대 회장 (2007년)

제38대 회장에 박용근 동문(90회)을 선출했다. 박용근

회장은 2007년 1년동안 회장단과 팀웍으로 일을 했다.

사업으로는 모교를 방문 장학금 전달 및 재학생 LA 초

청, 그리고 동문을 위한 배재다이어리 제작 등 열심히 뛰

었다. 제37대 김용민 회장 임기중에는 부회장으로 수고

를 했고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처음으로 개최한 자문회의에는 54명의 동문들이 참석

하는 등 큰 호응으로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기

존의 동창회비 50달러는 80달러로, 자문회비 150달러는

200달러로 조정하고 실시하기로 했다. 박용근 회장은 특

별히 한국을 방문, 총동창회장에게 1천달러의 장학기금

을 전달할 기회를 가졌다.

정기사업으로 7월23일에는 롱비치 엘도라도공원에서

개교 121주년 기념예배와 야유회를 가졌다. 이날 이중

배, 김동배 두 인솔교사와 함께 LA에 도착한 고등학교 2

학년 학생 13명이 참석했고 환영회를 베풀었다.

김용민 회장은 4번에 걸쳐서 뉴스레터를 발행했다. 한국

일보에 근무하던 진천규 동문이 전적으로 책임을 맡았

다. 2006년 정기총회 및 배재인의 밤 행사는 12월16일 윌

셔프라자호텔에서 동문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개최했다. 7순을 맞은 선배를 위해 잔치를 해드렸

다. 임동철 회장때 처음으로 동창회의 망년파티 때 7순

선배들을 위해 잔치를 해드렸고 2번째로 연 것이다.

남가주동창회의 Website를 만들었다. 본국 총동창회와

링크를 하는 조건으로 제작했다.

김용민 회장의 배재 이야기이다. “작은 할아버지가 배재

를 무척이나 배재를 좋아하셨다. 오늘은 장인께서 배재

를 나오신 분이다. 나는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었다. 그

러나 배재에 들어가서 친구를 사귀고 운동을 하면서 적

극적인 성격으로 바뀌었다. 재학중에 김진악 담임선생

님(국어)으로부터 삶에 대해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졸

업후에도 연락을 했다. 학창시절에 운동하던 친구들과

는 오늘까지 잘 지내고 있다.”

배재를 졸업하고는 고려대학에 입학을 했다. 1982년에

유학을 왔다. 위스컨신에서 5년반 공부를 했고 LA로 왔

다. 배재와의 첫 인연은 박태운 회장 때에 섭외를 맡았던

것이다. 두아들이 있고 큰 아들 알랜은 칼스테이트 노스

리지, 그리고 작은 아들은 UC산타바바라를 졸업했다.

Page 14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45

제38대 박용근 회장의 주요 사업

1. 동창회비 및 자문회비 인상, 동창회비 80달러,

자문회비 200달러

2. 5대 사립골프대회 참가 (2007.5.11)

3. 제14회 배재 재학생 초청

4. 개교 122주년 기념예배 및 가족야유회, 롱비치

엘도라도공원 (2007.7.22)

5. 배재코랄 정기연주회 (2007.11.4)

6. 배재다이어리 제작 (2007.9)

7. 멕시코 배재초등학교 지원

8. 개교 122주년기념 배재인의 밤 (2007.12.15)

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함께 수록해서 다목적 용도로 제

작한 것이다.

12월15일 개교 122주년 기념 배재인의 밤 행사를 레디슨

윌셔호텔에서 개최를 했다. 직접 많은 동문에게 전화를

걸었고 동문들은 부부동반으로 150명이 참석해서 송구

영신의 잔치를 즐겼다.

박용근 회장의 배재 학창시절 이야기이다.

“전종욱 교장 때이다. 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했고 월요일

1시간씩 응원조회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참으로 재미가

있었고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응원은 이경희 교목

이 담당하셨다. 배재는 응원으로 유명한 학교였고, 참으

로 자랑스러웠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에도 열심이다. 2013년도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 회장을 맡고 있으며 PAVA 의

Charter Member이다. “사업으로 바쁘지만 시간을 내어

서 봉사를 하는 기쁨이 있다.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을 때 한인 커뮤니티는 더욱 신뢰와 사랑이 쌓인다”

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박용근 회장은 건축가로 Group

Architects의 대표를 맡고 있다. 글렌데일의 위안부 소녀

상을 제작할 때에 많은 역할을 담당했다. 한양대 건축학

과를 졸업했고 미국에는 1983년에 왔다. 제인과 제이미

두딸이 있다.

권길전 제39대 회장 (2008년)

제39대 회장에 권길전 동문(75회)을 선출했다. 권길전

회장은 2008년 1년동안 동창회 사업을 위해서 협력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 힘썼다. 임원진과는 화합과 팀윅

을 강조했다. “빛나는 배재역사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

키기 위해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동창회

운영에도 발상의 전환을 위해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동창회에 못나왔다. 먹고 살기 위해서 바빴

다. 그후에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뒤에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권길전 회장은 2008년 7월26일 배재가족야유회를 롱비

치 엘도라도공원에서 개최했다. 일요일에 개최하던 야

유회를 처음 토요일로 바꾸어서 열었다. 배동환 동문(92

회)의 재치있는 사회로 웃음과 흥겨움의 한마당 잔치였

고 참가한 모든 동문은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 이날 야

유회에서는 처음으로 한방, 미용성형, 재정, 부동산의 4

개분야에 김명석, 원영택, 차상석, 최상윤 동문이 무료

배재코랄의 보은음악회를 주최

야유회 때 건강상담 등을 실시 제39대 회장단

▲ 회장 : 권길전

▲ 부회장 : 김청배, 공진만

▲ 총무 : 김원태, 부총무 : 정재우

▲ 재무 : 김회준, 부재무 : 홍윤조

▲ 섭외 : 이기원, 이준만, 차규진

▲ 당연직 부회장 : 한성식 (배재골프회 회장)

▲ 당연직 부회장 : 손헌도 (배재코랄 단장)

Page 15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46

최동환)은 6월25일 ~ 26일 테마큘라에 위치한 Warner

Springs Ranch에서 제1회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부부동

반 모두 23명이 참석을 했고, 이규철 목사(69회)의 인도

로 주일예배를 드렸다. 창단후 처음으로 갖는 캠프는 배

재코랄의 권길전 후원회장이 모든 준비를 다했다.

최영민 회장이 들려준 권길전 회장에 대한 칭찬이다.

“권길전 회장 임기중에 해외동창회로서는 가장 큰 행사

를 했다. 배재학당의 설립자인 아펜젤러 목사의 고향을

찾아 보은음악회를 주최한 것이다. 너무나 큰 행사라 처

음 서울 총동창회에서 주최를 해주기를 바랐다. 본국 총

동창회는 재정적인 후원과 주최는 어렵다고 해서 남가

주배재동창회가 주최를 하고 배재코랄이 공연하게 된

것이다. 아펜젤러 목사를 위한 보은음악회는 돈이 많이

드는 큰 사업이었다. 권길전 회장의 편지를 가지고 서울

에 나가서 동기회 회장 등을 만났고 3500달러를 지원받

았다. 한국 총동창회에서는 원성웅 목사(88회) 등 중창

단 단원 8명이 함께 참여를 했다.

권길전 동창회장이 직접 나서서 모금을 했고 워싱턴DC

와 필라델피아지역을 감동과 감격으로 다녀올 수 있었

다. 아펜젤러 목사가 출석한 교회에서의 보은음악회는

참으로 감격스럽고 뜻 깊었다. 미국교회에 출석하는 할

아버지 할머니가 감동을 하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는 참으로 값진 일을 했다는 마음이 었다. 배재가 가장

자랑스럽고 감사하기만 했다.”

상담을 실시했다. 푸짐한 선물이 동문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8월21일 저녁 용궁에서 동기회 회장들을 초청, 만찬을

베풀었다. 처음 시도한 행사로 동창회의 발전 방안을 집

중적으로 논의했다. 10여명의 회장이 참석했고 정기적

인 모임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권길전 회장은 10월10일에는 Warner Spring Ranch에서

유황온천에서 주말을 보내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실

시했다. 1박2일의 일정으로 갖는 가을모임은 가족동반

으로 온천, 골프, 바베큐 파티, 게임 등의 다채로운 순서

를 마련했다.

12월13일 정기총회 및 개교 123주년 기념행사를 윌셔플

라자호텔에서 2백여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 제1부 정기총회는 새회장 선출, 그리고 제2부는

만찬과 여흥, 경품 추천 등 흥겹고 즐거움이 가득한 한

마당 잔치였다.

남가주동창회 주소록을 새로 발간, 배재인의 밤에 배부

했다. 동문들이 더욱 하나로 단결하고 우의를 나누는 만

남의 장이 되기를 바라서 발행했다. 총 48페이지로 역대

회장 사진 및 임원진, 그리고 35회부터 119회까지의 5백

여명의 동문 주소록을 수록했다.

권길전 회장은 배재코랄 후원회장을 맡아 물질적이며

시간적으로 많은 봉사와 희생을 했다. 배재코랄(단장

미국 중국 일본 학생에 위탁교육 실시

영어를 배우려고 온 두 학생은 이겸라(李謙羅), 고영필(高永弼)이었고, 이 두학생을 앞에 않히고, 1885년 8월

3일 영어교수를 시작했으니 이는 역사적 처녀수업의 테이프를 끊는 순간이었고, 가정 학교식으로 출발했던 것

이다.

1889년 한국선교연회의 보고에 따르면 그중에는 한국인, 중국인, 미국인, 일본인도 있었다. 이렇게 배재학당이

외국인들까지 들어와서 공부한 것은 주한중국공사와 일본공사 등이 일꾼을 길러 쓰려는 목적에서 요청이 있어

서 허락했다는 것이다.

Page 15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47

박용근 회장은 배재인 송년의 밤 행사를 2007년 12월 개최했다.

김용민 회장이 초청한 모교 재학생들이 UCLA를 방문했다.

Page 15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48

배재코랄 후원회 권길전 회장(오른쪽)과 황익수 단장, 최영민 초대단장과 동문들 (2012. 6. 24)

윤영노 배재총동창회 회장과 미국 방문단을 위한 환영식 후 함께 사진을 찍었다. (2010. 3)

Page 15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49

김영택 제40대 회장 (2009년)

제40대 회장에 김영택 동문(79회)을 선출했다. 김영택

회장은 2009년 1년동안 장학위원회 설립, 배재인 신년

기도회, 헐리웃볼에서 여름야유회 등 새로운 동창회 프

로그램으로 배재의 위상을 높이고 단결하는데 한 몫을

담당했다. 내실있는 동창회 운영과 신선한 프로그램으

로 동창회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배재동문들은 언제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며

누구보다도 배재를 사랑하는 동창회를 목표로 봉사해

나갔다.

첫 사업은 1월18일에 배재인 신년기도회를 라팔마 한인

연합감리교회(담임 오경환 목사)에서 개최를 했다. 배재

인 50가정이 참석했고 축복속에 한해를 보내기를 기원

했다. 김영택 회장의 중점사업은 장학회의 설립이었다.

처음은 동문 자제를 위해서 시작했다. 배재골프회의 지

40대 김영택 회장의 주요 사업

1. 배재인 신년하례식, 김영택 회장 댁 (2009.1.10)

2. 배재인 신년기도회, 라팔마 한인연합감리교회

(2009.1.18)

3. 제82차 자문회의, 서라벌 (2009.2.26)

4. 배재인 가족야유회, 헐리웃볼 (2009.5.9)

5. 5대사립골프대회 우승 (2009.5.28)

6.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마일스퀘일골프코스

(2009.9.26)

7. 개교121주년기념 배재인의 밤, 윌셔플라자호텔

(2009.12.19)

원으로 기금모금골프대회도 계획했다. 그러나 한국 총

동창회가 장학재단을 설립하므로 기금모금은 본국과 일

원화하기로 했다.

장학회를 발족했고 정형조 동문(59회)을 초대위원장에

추대했다. 모교 배재는 2009년 문교부 주관의 자율형 사

립고등학교로 선정되는 역사를 만들어 냈다.

동창회에 또하나의 새로운 변화를 불러왔다. 7월의 롱비

치 엘도라도공원의 배재인 가족야유회 대신 한국일보사

가 주관하는 한인음악축제장인 헐리웃볼에서 바베큐파

티를 겸한 음악회 관람으로 바꾸었다. 야유회를 공연문

화와 야유회를 접목하는 새로운 개념으로 5월 9일 실시

했다. 모두 90명의 동문과 가족이 참석했다. 2009년 5월

28일에 열린 5대 사립골프대회에서 배재골프회가 8년만

에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가져왔다.

배재다이어리를 발행하고 동문들에게 한부씩 선물을 했

다. 배재동문을 하나로 결속하는 도구가 되도록 제작한

것이다.

12월19일에는 윌셔플라자호텔에서 개교 124주년기념

헐리웃볼에서 가족야유회 개최

신년기도회, 배재다이어리 제작

제40대 회장단

▲ 회장 : 김영택

▲ 수석부회장 : 이원식

▲ 부회장 : 박경수

▲ 총무 : 박 식

▲ 부총무 : 유선희

▲ 재무 : 정재우

▲ 부재무 : 김회준

▲ 섭외 : 홍윤조, 이기원, 이준민

배재인의 밤을 부부동반으로 개최했다. 1백50여명이 참

석한 이날 송년회는 라디오 유명 진행자의 사회로 1부

정기총회, 제2부 여흥 및 경품추천 등으로 선후배들이

Page 15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50

이현규 제41대 회장 (2010년)

제41대 회장에 이현규 동문(91회)을 선출했다. 이현규

회장은 2010년 1년동안 미래를 위해 새롭게 변화하는 동

창회, 그리고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한 방안 마련 등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젊은 회장으로 배재를 위한 일

에 책임과 사명을 다해갔다.

2005년에는 배재골프회 회장, 2010년에는 배재동창회

회장, 2012년에는 임기 2년의 배재코랄 단장을 역임하

므로 처음으로 동창회의 3대 단체 회장을 모두 지낸 첫

동문이 되었다. 그리고 후임인 최영민 회장 때인 2011년

에는 다시 부회장을 맡아서 봉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1월26일에는 역대회장을 초청, 회장단 선임, 사업 및 예

산안 그리고 동창회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이 자리에는 정형조 회장으로부터 김영택 회장까지 모

두 12명이 참석을 했다.

이현규 회장은 “동창회 회장 취임이 과거에는 뜨거운 격

려와 후배들의 환영으로 선망이 되었지만 점차 어려운

십자가를 지는 일이 아닌가 하는 우려와 걱정이 나오고

있다”고 인사말을 하면서, 명문사학으로서 온정주의를

앞세워 나갈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발전 방안으로는

(1) 전문직 부회장 임명 (2) 구역별 모임의 활성화 및 10

개 구역의 책임자 임명 (3) 동창회 업무의 전문화를 제

시했다.

미래를 향해 변화하는 동창회로

윤영노 총동창회장 등 9명 초청

제41대 회장단

▲ 회장 : 이현규

▲ 수석부회장 : 강신일

▲ 부회장 : 고성민, 주호, 진천규, 박경수

▲ 총무 : 유선희, 유동석

▲ 재무 : 정재우, 이기원

▲ 섭외 : 홍윤조, 이준민

▲ 당연직 부회장 : 진봉완 (배재골프회 회장)

▲ 당연직 부회장 : 김낙영 (배재코랄 단장 )

추억에 남을 만한 시간을 가졌다.

배재정신은 “먼저 나보다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이

다. 선후배의 사랑과 존경이 그 중심이다”라고 김영택

회장은 설명했다.그리고 “회장이 끝나도 계속 동창회에

나오는 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재학시절에는 응원대장으로 배재 운동부를 최고의 운동

부로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 배양전에서 승리를 가져오

도록 응원에 앞장을 섰고 언제나 우승을 차지했다. 1964

년에 배재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

을 했다.

1973년 시카고로 이민을 왔고, 29년을 살면서 2번이나

동창회 회장으로 봉사를 했다. 2002년에 다시 LA로 이주

했고 2009년에 남가주배재동창회 회장을 맡았다.

김영택 회장은 김금자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

다. 맏딸 효성은 검안의사, 아들 준성은 미 해병대를 졸

업한 후 자동차 딜러로, 그리고 막내딸 미성은 CPA의 행

복한 가정의 주인공이다.

제41대 이현규 회장의 주요 사업

1. 신년기도회 (2010.1.17)

2. 자문위원회 1차회의, 로텍스호텔 (2010.2.08)

3. 윤영노 모교 총동창회장 및 임원진 LA및 뉴욕

방문 (2010.3.20 ~ 3.27)

Page 15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51

4. 배재인 가족야유회 (2010.7.18)

5. 동창회 및 장학회 법인 등록

6. 개교125주년기념 배재인의 밤. 윌셔호텔

(2010.12.18)

7. 모교 개교 125주년기념 행사 참석.

이현규 회장과 부회장 5명 (2010.6.4)

동창회를 지역적으로 LA, 남부, 오렌지, 밸리 등 10개로

나누고 각 구역을 관리하는 회장을 임명하는 새로운 계

획을 추진했다. 하지만 참여와 관심이 적어서 빛을 발휘

하지 못했다.

이현규 회장은 6월4일 한국을 방문, 개교 125주년 개교

행사에 참석했다. 고성민, 김원태, 진천규 부회장이 동행

했고, 김현수 교장의 초청으로 모교를 방문하고 재학생

미국방문 계획을 논의했다.

개교 125주년기념예배 및 배재인 가족야유회를 7월18

일 롱비치 엘도라도공원에서 열었다. 제15회 모교 고등

학교 1,2학년 학생 70여명의 환영회를 겸해 행사가 더욱

자랑스러웠다. 동문 및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고 기

념예배 및 여흥순서, 그리고 각종 게임으로 즐거운 하루

가 되었다.

12월18일 배재인의 밤 행사를 윌셔호텔에서 200여 참석

한 가운데 흥겹게 신나는 잔치로 개최를 했다. 이종훈,

배원홍 동문의 사회로 여흥과 경품 추천 등의 순서로 3

시간의 축제에 동문과 가족은 흠뻑 빠졌다. 이날 안태우,

김영택, 이정길, 고성민, 진천규, 박경수 동문에게 본국

총동창회의 공로패를 수여했다.전종옥 전 교장과 정형

조 선배, 이광재 선배(67회)와 정영화 선배(66회) 등 원

로 동문들이 많이 참석을 했다.

이현규 회장은 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75년 가족이민을

왔다. 칼스테이트 노스리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TMI 회사를 성공적으로 경영하고 있다.

모국 총동창회 윤영노 회장(82회) 및 대표단 9명이 해

외동창회 결속과 배재발전기금 모금 조성을 위해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LA 및 뉴욕동창회를 방문했다. 이

현규 회장 및 임원진은 LA 공항에서 환영 현수막을 가

지고 나가서 윤영노 회장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LA시

내 관광후 이현규 회장댁에서 만찬을 가졌다.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윤영노 총동창회장의 답사, 진수학 장

학회 이사(75회)와 김현수 배재고등학교 교장(83회)은

축사를 했다.

정형조 남가주동창회 장학회 회장이 답사를 했다. 둘

째날인 21일에는 골프모임이 있었고, 저녁 만찬회에는

이현규 회장과 최승춘 동문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3째

날인 22일에는 윤영노 모교회장 초청 만찬회를 덕담과

배재의 미래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이 자리에는 북가주

회장 이상진 동문(92회)이 직접 참석했다. 윤영노 모교

회장과 이현규 남가주회장은 배재장학기금 모금 협조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미주 방문단 명단

1. 윤영노 총동창회 회장

2. 한홍범 총동창회 부회장

3. 정기룡 총동창회 부회장

4. 진수학 장학회 이사

5. 김현수 배재고 교장

6. 진근식 우남특위위원장

7. 곽명근 총동창회 상임이사

8. 강석문 총동창회 상임이사

9. 정일기 총동창회 사무총장

이현규 회장은 2010년도 회장 임무를 시작하면서 남가

주배재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했

다. 미래를 위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 동창회는 변

화를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첫째는 전문분야별 부회장을 추가하는 것이다. 두번째

는 구역별 모임을 조직하는 것이다. 10개 구역별 임원진

을 구성하고 자문회의에 참가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동창회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하

는 것이다.

새로이 동문회를 맡으면서 최근 남가주 배재동문 주소

를 전부 업데이트 해보니 남가주 배재동문이 2010년

윤영노 총동창회장 일행 방문

남가주배재동창회 발전 방안은...

Page 15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52

현재 등록된 동문이 총 528명입니다. 그중에 나이를 기

준을 해 볼 때 65세 이상 선배님이 221명이며 앞으로

중추적으로 배재동창회를 이끌어갈 50세미만 동문 등

록이 전부 49명에 불과합니다. 차세대 배재인이 전체

배재동문의 총 528명 동문의 10%미만 수준입니다. 배

재인 각종 행사에 일꾼이 가장 필요한 차세대 50세 미

만의 동문의 참여도는 아주 소수에 불과합니다.

현상태가 지속되고 근본적으로 배재동창회가 새로와

지지못하고, 동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없다

면, 멀지않은 장래에 아쉽게도 전체 배재동창회 기능

과 모임이 제역활을 못하고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이

제 동창회가 남가주배재인들이 진정 공감할 수 있고 다

같이 참여할 수 있은 의미있는 일을 해나가야 할 때라

고 생각합니다.

530명이라는 아직도 많은 수의 배재동문을 몇몇 동창

회 임원들이 조직을 관리하기 보다는 배재동문들을 서

로 가까운 거주지 별로 구역을 나누어 총동창회에서는

조직을 하고, 각 구역이 먼저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돕

고자 합니다.

전체 530여명 동문을 10여개 구역으로 나누어 서로 가

까운 곳에서 지역 골프모임도 갖고, 지역 기도회와 지

역봉사 선교회 모임도 갖고 지역 찬양 합창 … 그밖의

여러 의미있는 모임을 각각 활성화 시켜 선후배의 뜨

거운 사랑의 온정주의가 퍼져서 크고자하거든 남을 섬

겨라하는 우리 배재인의 교훈의 이웃사랑의 실천의 장

이 되었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배재 대선배님! 우리는 선배님들의 헌신과

우리 후배들을 열렬히 아껴주시던 배재사랑을 잊지않

고 있습니다. 비록 현직에 물러서 계신다 해도 과거

의 어려운 역경을 이겨나가신 선배님들의 고귀한 경

륜과 경험의 지혜를 이 경제한파의 어려운 시기에 어

려움을 겪고 있는 부족한 저희들에게 배재구역 각 지

역에 오셔서 저희 후배들을 가르쳐주시고 격려해 주시

기 바랍니다.

남가주 교계에서 활약하고 계신 배재출신 목사님, 장로

님, 집사님 … 배재출신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가장 많

이 받으신 우리 배재 동문의 자랑스런 가장 고귀한 분

들입니다. 소속된 교회 일로 늘 바쁘시겠지만 우리 배

재의 소속된 가까운 각 지역으로 오셔서, 가정의 어려

움, 신앙의 어려움, 여러가지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

는 많은 형제 자매들 위해 함께 떡을 나누며 기도해 주

시어 용기와 힘을 주실 수 있다면 이 어려운 시기를 이

겨나가는데 얼마나 큰 힘이 되겠습니까?

서재필 박사와 토론회 이야기

1894년 12월 해외에 망명해 있던 서재필 박사가 그때 중추원 고문으로 한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귀국 했을 때 그

가 먼저 발을 드린 곳이 배재학당이었다.

장차 학생들로 중추원 의원을 삼고 지금말로 말로 말하면 국회를 설립해 보려고 배재학당 학생들로 의회 통용

규칙을 매 토요일이면 가르치어 토론회를 지도하면서 말 공부를 시켰고, 독립협회를 조직했을 때도 혁명파 청년

학생들 200여명을 독립협회에 입회시켰던 것이다.

우리나라 민중운동을 1895년부터 배재학당에서 비로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배재고 50년 좌담회에는 신흥우는 민중운동이 맨 처음 생긴 것은 을미년과 병신년 간의 일인데 그때 그 운동이

배재학당에서 부터 일어난 것이니 우리나라 운동사상 특기할 만한 일이다.

그때의 운동으로 말하면 선봉이 서재필 박사, 윤치호 박사들이 었으며 일반 인사와 학생을 뒤를 따라던 것이다.

Page 15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53

김영택 회장(왼쪽)이 배재인의 밤에서 옛 응원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2010. 12)

학창시절 응원단장(중앙)이었던 김영택 회장

Page 15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54

배재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 역대회장과 자랑스런 동문들 (2010. 12)

이현규 회장(왼쪽)과 윤영노 모교 회장이 발전기금에 대한 약정서에 서명했다.

Page 15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55

제42대 최영민 회장의 주요 사업

1. 회장 업무 인수인계, 용궁 (2011.1.14)

2. 배재인 신년기도회, 엄승호 목사 설교 (2011.1.16)

3. 1차 자문위원 회의, 용궁 (2011.2.24)

4. 동창회보 4회 발행 (1월, 3월, 6월,11월)

5. 배재가족 야유회, 배재국제교류단 72명 참석

(2011.7.17)

6. 정기총회 및 배재인의 밤, 드림웨딩홀

(2011.12.10)

7. 모교 발전기금 모금

남가주동창회의 YB 모임이 2011년 6월30일 용궁에서

처음 열렸다. 100회부터 119회까지의 동문 13명이 모

최영민 제42대 회장 (2011년)

제42대 회장에 최영민 동문(69회)을 선출했다. 최영민

회장은 2011년 1년동안 1인3역을 맡아서 동창회의 책

임을 잘 이루어 낸 것으로 유명하다.

남가주배재동창회 회장 그리고 최장기 배재코랄 초대

단장, 골프회와 동기회에서 맡은 역할이 한없이 컸다.

무엇보다도 배재동문을 위해서 중심적인 역할을 잘 수

행한 회장으로 유명하다.

“본인이 노년에 회장이 되었다. 동문들의 적극적인 지

원과 열성으로 동창회의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

가도록 힘쓰고 있다. 지난날 배재의 영광을 찾기 위해

모교 동창회와 남가주동창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

짐을 했다.

자문회의 첫 모임을 2월24일 용궁에서 열었다. 임원

소개, 모교의 발전기금 모금에 참여하는 방안과 그동

안 모금한 장학기금을 발전기금으로 이월하는 안건 등

을 통과시켰다. 남가주배재동창회 기금모금 위원으로

는 최영민, 권길전, 방영진, 이현규, 고성민 동문 등 5

인으로 구성했다.

무엇보다도 동창회 중점 사업으로 모교발전 기금 모금

에 열심을 보였다. 2010년도 이월금 4170달러에 4400

달러를 모금했고, 2011년에 2만4천9달러를 모교로 보

냈다. (2009년 4,750달러, 2010년에 4,170달러, 2011년

에 12,500달러)

최영민 회장이 들려준 자립형학교 기금모금에 나선 이

야기이다.

“윤영노 총동창회장에게서 연락이 왔다. 모교가 자율

사립학교가 되었다는 것이다. 문교부에서 지원하던 교

육지원 기금이 안오게 되었다. 지금은 실력있는 학생

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장학금 및 좋은 학

생 유치 등을 위해서 기금이 필요한 때이다.

제비를 뽑아서 학생이 오던 배재에서 학생들이 직접 학

교를 선택해서 오는 자율학교가 되었기 때문이다. 100

억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총동창회가 나섰고 남가

주동창회에서도 기금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부탁했다.

모교는 현재까지 40억을 모금했다.”

제42대 회장단

▲ 회장 : 최영민

▲ 수석부회장 : 권길전

▲ 부회장 : 김영문, 방영진, 임동철, 이현규,

고성민, 박경수, 유동석

▲ 총무 : 배원홍, 유선희

▲ 재무 : 정재우, 이기원

▲ 서기 : 이준민

▲ 편집 : 최현성

▲ 당연직 부회장 : 홍종률(배재골프회 회장)

▲ 당연직 부회장 : 김낙영 (배재코랄 단장)

Page 16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56

재동문이 아닌(이화여고와 서울대 음대)사람에게는 처

음으로 남가주동창회 최영민 회장이 감사패를 이날 수

여해서 박수를 받았다.

배재코랄의 창단 때부터 5년간 단장으로 큰 책임을 맡

았다. “처음 배재코랄의 단원으로 나갔다. 2001년 6월

9일에 이화여자고등학교 류관순기념관에서 열린 배재

학당음악회가 준 상징적인 의미와 역사성이 컸다고 말

했다. 배재코랄은 한국을 방문했고 아펜젤러 기념채플

건립기금 모금을 위해 출연한 배재학당음악회는 큰 반

응을 일으켰다. 티켓을 6천장이나 판매하는 기적의 역

사를 만들어 낸 것이다. 배재대학 강당에서의 연주회,

배재고등학교 연주회 등 평생 잊지못할 연주여행이었

다.”고 회고했다.

“배재동창회에서 하는 일이 어느 한 교회에서 하는 일

보다 더 갚지고 보람된다. 칭찬을 많이 받는다. 필라델

피아를 방문해서 갖은 음악회에 미국 할아버지와 할머

니들이 눈물을 흘렸다. 배재만이 할 수 있는 값진 보은

의 음악회를 한 것이다. 얼마나 감사하고 자랑스러웠

는지 모른다.”

최영민 회장의 배재 사랑이야기이다.

“비지니스를 크게 하는 것보다 동창회를 위해서 얼마

나 기여를 했느냐가 중요하다. 회비를 내고 참여를 열

심히 하는 동문이 많아야 한다. 교회에서는 직분을 맡

아 열심이면서 고등학교 동창회에 무관심한 동문은 우

물 안에서 사는 것이다.”

여서 배재동문으로서 긍지를 높여가는 사업을 펴나가

기로 했다. YB모임은 매년 정기모임인 7월 가족야유회

와 12월에 배재인의 밤 행사에도 직접 프로그램을 맡

아 나가기로 했다.

최영민 회장은 7월17일(일) 배재가족야유회를 롱비치

엘도라도공원에서 가졌다. 이날 특별히 본교 미주 방

문 1학년 재학생 72명이 황택준 교사(104회)의 인솔로

참석했다. 제1부 예배는 이규철 목사가 「충실하게 사

는 배재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그리고 제

2부는 본국 재학생 간담회 및 여흥의 순서로 진행되었

다. 전날인 7월16일에는 만리장성에서 재학생 미주방

문단 72명을 위한 환영만찬을 베풀었다. 학생들은 7박

8일의 일정으로 남가주대학(USC) 방문 그리고 서부지

역 관광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모교방문단은 7월

22일 샌프란시스코 방문 등을 마치고 귀국했다.

최영민 회장은 개교 126주년 기념 배재인의 밤 행사를

12월10일 드림웨딩홀에서 개최를 했다.

제1부는 총회 및 자랑스런 배재인으로 선정된 임종재

동문에 대한 시상 제2부는 작은 음악회 그리고 제3부는

여흥순서로 진행했다. 배재가족 작은 음악회는 소프라

노 및 바리톤 독창 배재코랄 공연 등으로 큰 박수를 받

았다. “최승교 배재코랄 반주자의 공로는 참으로 컸다.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는데 최고의 반주자였다.” 배

배재동창회를 위해서 중심적 역할

배재코랄 초대단장으로 오랜 봉사

배재학당과 만세학교 이야기

일본인들은 배재학당이라는 교명이 고종황제께서 내려주신 이름이기 때문에 이를 보고 들은 적마다 민족감정

이 부풀고 한일합방에 대한 이념이 파괴된다하여 이름을 없애려 하였다.

1925년 9월17일 일본인에게 빼앗겨 없어져 버렸던 배재학당이라는 그 이름을 1958년 4월7일 우리나라 정부로

부터 다시 인가되었다.

배재의 재단법으로의 이름을 배재학당으로 인가되어 재단법인 배재학당이라 하였다. 그 발전으로 배재대학의

설럽의 기운은 일층 활발해졌다.

일본인은 배재를 없애려 하였다. 배재는 일본인들이 가장 미워하는 대상이었다. 일본이 망할 무렵에는 명령적

으로 “배재라는 이름을 갈고 학교를 옮겨서 신설동으로 가져가라”

더욱이 배재는 만세학교라 하여 특별한 비밀 감시를 하고 형사들이 배재 변소간을 비밀리에 열어보며 조사하

였다.

Page 16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57

조인영 제43·44대 회장 (2012 - 2013년)

첫 임기인 2012 년

제43대 회장에 조인영 동문(80회)을 선출했다. 조인영

회장은 2012년 1년동안 배재인 모임이 있는 곳은 항상

찾아가는 새로운 회장의 모습을 보였다.

동창회의 활성화와 동문들의 친목과 우의, 협조체제를

강화하는데 앞장을 섰다. 「발로 뛰는 회장, 사진을 많

이 찍어서 선물을 하는 회장, 전화를 많이 거는 회장」

이라는 이미지로 동문들에게 감동과 감탄을 불러 일

으켰다.

조인영 회장은 사업으로는 배재 홈페이지를 개설, 자문

회의의 역할 강화, 4회에 걸친 뉴스레터 발간, 동기회

후원 등 참으로 분주하게 뛰면서 동창회장에 맡겨진 몫

을 열과 성으로 다해 나갔다.

2월23일에는 용궁에서 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

다. 이날 회의에는 당연직 전직 회장과 일반 자문위원

들이 참석, 회장단 인사, 예산안,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무엇보다도 자랑이라면 제23회 5대사립골프대회에서

배재골프회가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5월10일 인더스

트리힐스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배재, 양정, 휘

문, 중앙, 보성팀이 열전을 벌였다. 대회장은 조인영

회장이 맡았고 배재동창회는 우승의 기쁨을 더욱 만

끽했다. 5월 17일에는 배재 Forum으로 김스운전학교

에서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Senior Defensive Driving

Course 를 가졌다.

개교 127주년 배재인 가족야유회는 7월29일 롱비치 엘

도라도공원에서 170명의 동문 및 가족이 참석을 한 가

운데 개최했다. 기념예배와 오찬 그리고 여흥 및 각종

게임 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11월3일 웨스트릿지 골프코스에서 열린 제2회 배양전

에서 배재가 우승을 했다.

개교 127주년기념 배재인의 밤 행사는 12월15일 드림

웨딩홀에서 동문과 가족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 푸짐한 선물, 이종훈 동문의 사회

로 흥겨움과 즐거움, 웃음만발의 시간을 가졌다.

남가주배재동창회의 홈페이지 www.paichai.us를 개

설했다. 정보화시대에 맞추어 오픈한 홈페이지를 통해

동창회의 주요행사 안내 및 동문상호간의 연락, 모교소

식 등 다양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조인영 회장은 “명문사학의 자랑스런 역사로부터 미

래로 가는 대화와 지식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많은 이용과 내용을 올려 줄 것을 희망했다.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는 김학태 동문(103회)이 맡았다. 2012년

에 모두 4차례의 동창회 뉴스레터를 발행과 배부로 수

고를 했다.

두번째 임기인 2013년

제44대 회장은 2012년 1년동안 열심히 회장으로 뛰면

서 동창회의 발전을 이룬 조인영 43대 회장을 재선출

했다. 임기 1년의 2013년 회장으로 연임이 되었다. 조

행사마다 참석·동창회 위상 높혀

5대사립골프 대회장 맡아 우승을

제43대 회장단

▲ 회장 : 조인영

▲ 부회장 : 신면식, 최상윤, 정재우

▲ 총무 : 고성민

▲ 재무 : 박덕영

▲ 당연직 부회장 : 신창학 (배재골프회 회장)

▲ 당연직 부회장 : 이현규 (배재코랄 단장)

▲ 당연직 부회장 : 배성수 (배재산행회 회장)

Page 16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58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집필 책임을 맡은 민병용 동문 (77회)

의 멧시지이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을 합니다. 역사를

모르면 과거의 아픔을 되풀이한다는 말도 있습니다(스페인

철학자 산타야). 역사는 가꾸고 사랑하는 분들이 주인이 됩

니다.

배재학당은 선구적인 역사를 가진, 기독교계의 명문사립학교

입니다. 학교의 역사가 가장 오래이고, 이승만 건국 대통령 등

위대한 인물들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미국땅에서 독

립운동에 앞장선 민족 지도자중에는 배재학당 출신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자랑스런 배재인이 미 전국에서 그

이름을 빛내고 있습니다. 미래 통일한국의 역사를 만들어 나

가야 하는 큰 사명도 배재 출신들에게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남가주배재동창회는 1963년 9월1일 네분 선배동문으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김경진, 현창호, 김만식, 서동성 동문이

고려정식당에서 남가주배재동창회 발기대회를 가졌습니다.

남가주에 있는 수많은 중고등학교 동창회 중에서 가장 먼저

동창회를 만든 학교가 바로 배재입니다.

반세기에 이르는 남가주배재동창회 역사를 정리하고 이를 후

대에 알리는 일도 오늘 우리에게 맡겨진 책임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뀌어야 보배가 됩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날의 배

재 역사를 알면 더 좋은 배재동창회를 만들어 갈 수가 있기 때

문입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8월15일

인영 회장은 배재동창회 창립이후 연임을 한 첫 회장

으로 기록된다.

“2013년은 남가주배재동창회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

는 시기이다. 앞으로는 젊고 유능한 동문들이 앞에 나

와서 열심히 일하고 선배들이 뒤에서 후원하는 자랑스

런 동창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3년을 배재50년사를 펴내는 역사적인 해로 정했다.

4월28일 제1차 모임에서 서동성, 최영민, 전달문, 권길

전, 마서준, 김영문 동문을 편찬위원으로 추대했고, 7

월16일 편찬위원장에 서동성 동문, 편집인에 전달문

동문을 정하고 2차 회의를 마쳤다. 8월9일 제3차 회의

에서는 편찬자문위원장에는 정형조 선배를 모시고 책

임 집필자에는 한인 역사박물관 관장이며 전 한국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한 민병용(77회)을 선임했다. 배재학

당남가주50년사는 2013년 12월14일 총3백페이지에 고

급칼라 하드카바로 펴내기로 결정했다.

5대사립골프대회에서 배재골프회는 지난 해에 이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2013년 5월16

일 CCC에서 열린 대회에는 배재선수 36명이 출전했고

상위 20명의 성적 채점으로 2연승의 영광을 갖고, 2014

년의 3년승의 고지를 향해 출발했다.

개교 128주년 기념예배와 배재가족 야유회가 7월28일

롱비치 엘도라도공원에서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

렸다. 제1부는 김성수 목사의 기도, 안호융 목사의 설

교가 있었다. 제2부는 오찬에 이어 동문친선 족구대회,

줄다리기, 노래자랑 등 오후 5시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

고 야유회를 즐겼다. 이날 회장단은 모교 총동창회에

서 보내온 배재 128년사를, 황익수 동문이 새로 CD로

만들어 2개를 선물했다. 그리고 배재노래모음CD, 티

셔츠, 모자 등의 상품을 증정했다. 11월9일 제3회 배양

전에서 배재가 2연승을 차지했다. (Strawberry Farms

GC)

김상범 동문(73회)은 조인영 회장에게 모교 발전기금

10만달러를 2013년 11월 13일 전달했다.

제44대 회장단

▲ 회장 : 조인영

▲ 부회장 : 유동준, 정재우

▲ 총무 : 이기원

▲ 재무 : 최재원 ▲ 편집담당 : 최현성

▲ 기획 : 정창완 ▲ 관리 : 정재철

▲ 섭외 : 장덕호 ▲ IT : 김학태

▲ 운영 : 유동석 ▲ YB : 김석호

▲ 당연직 부회장 : 윤명석 (배재골프회 회장)

▲ 당연직 부회장 : 이현규 (배재코랄 단장)

▲ 당연직 부회장 : 한성식 (배재산행회 회장)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펴내다

첫 연임, 10만불 발전기금 받아

Page 16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59

2011년 회장으로 선출된 최영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영민 회장이 LA를 방문한 모교 재학생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2011. 7)

Page 16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4장 역대회장 인터뷰

160

조인영 제44대 회장은 50년사 편찬위원회를 구성했다. 첫 편찬회의 후 배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3. 8. 29)

조인영 제43대 회장과 배재YB 회원들

Page 16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1. 40년 전통의 배재골프회

2. 동창회 합창단으로 우뚝 선 배재코랄

3. 배재 산사나이 모임, 산행회

162

171

184

제5장 : 배재골프회·배재코랄·배재산행회

제81회 동기들이 골프를 치면서 우의를 다졌다. (2013. 6. 29)

배재코랄의 지휘자와 반주자, 단원들이 공연에 앞서 함께 사진을 찍다.(2012년)

Page 16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5장 배재골프회

162

배재골프회 40년 역사....친목과 승리를 위하여

이병균 회장은 스포츠로 골프를 제일 사랑한다. 배재

골프회를 창립했고 초대회장을 맡았다. 이병균 회장은

1975년 3월 일본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당시 남가주에는 경복동창회의 골프모임만이 있었다.

이병균 회장은 몇몇 동문들과 골프를 치면서 골프회

를 만들 뜻을 밝혔다. 그리고 다음해인 1976년 배재골

프회를 창립했다. 그리고 배재골프회 제1회 시합은 샌

디마스 골프코스에서 개최를 했다. 이병균 회장, 배동

일, 변태영, 명인선 동문이 경기를 주관했다. 골프회

가 40년전 만들어질 때의 주역이 된 4명 동문이다. 이

때부터 배재동문 사이에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

다. 한달에 한번 때로는 두달에 한번씩 동문들이 만나

열심히 골프를 쳤다. 경기는 주로 Whittier Narrows

Golf Course 에서 개최했다. 참가범위가 넓어지면서

배재 동문, 배우자 및 직계 가족이 회원이 될 수 있었

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 그리고 2010년대까지 배

재골프회의 정신적, 물질적 지주이자 중심에는 바로 이

병균 회장이 있었다.

1970년대는 배재골프회 창립과 동시에 회원들이 꾸준

히 늘어가는 그야말로 초창기였다. 1980년대에 들어

서자 한국인의 미국이민의 숫적인 증가와 함께 배재골

프회는 성장기를 맞이했다. 한인사회에서도 골프의 붐

이 일기 시작했다. 배재와 양정 두 사립학교의 배양전

골프경기가 시작되었고 몇년간을 계속되었다. 그러나

배재팀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하면서 대회는 점차 횟수

가 줄어갔다. 무엇보다도 배재동문간의 유대와 단결심

이 배양전을 승리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즈음

배재골프회에 새로운 인물이 나타났는데 바로 박경섭

동문(72회)이었다. 배재골프회 이병균 회장을 위해 열

심히 후원하면서 정기 토너먼트 참가와 수준을 높이는

데 일조를 했다.

1990년대는 바로 배재골프회의 중흥기였다. 주역은 바

로 이병균 회장과 박경섭 동문으로 골프회의 체재 개

편과 공정한 운영 등으로 동문사이에 인기와 관심은 높

아지기만 했다. 특별히 1994년 최승훈 배재골프회 회

장 때가 또한번 전성기를 맞이했다. 정기 토너먼트마

다 60 ~ 70명이 참가했다.

1990년에는 5대사립동창회골프대회가 시작된 특별한

해이다. 1992년 최요홍 회장 때인 제3회 5대사립대회

에서 배재가 첫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가졌다. 2013

년까지 5대사립학교 골프대회가 24회째로 이어져 오

고 있다. 배재골프회가 모두 7회(29.9%의 승률)를 우

Page 16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5장 배재골프회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63

1980년대 배재골프회의 주역들

승하는 등 골프명문 고등학교동창회로 우뚝 서게 되

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박경섭 회장과 임동철 동문을

구심점으로 단결과 우의를 위해 더욱 힘써 왔다. 무엇

보다도 임동철 동문이 2002년 배재골프회 회장을 맡

으면서 신진회원 발굴과 잦은 모임을 통해서 제2의 도

약의 시기를 만들어 냈다. 무엇보다 젊은 배재동문들

의 활약이 눈부셨고, 2000년대 후반기부터 배재골프회

는 정기토너먼트는 물론 5대사립학교대항전, 배양전

등에서 단연 돋보이는 동창회팀으로 평가를 받았다.

2009년과 2012년, 그리고 2013년에는 젊은 피의 수혈

로 5대 사립학교대항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3번이나 차

지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배양전도 다시 부활을 했다. 2011년에는 양정이 우승

을 그리고 2012년에는 배재가 우승을 했다. 2013년 11

월9일 Strawberry farms GC에서 열린 배양전에서 2연

승을 했다.

배재골프회를 시작한 동문들왼쪽부터 변태영, 이병균, 김윤성, 명인선 선수

배재골프회의 회원들, 강일묵, 서동성, 천성순, 송한섭 동문

Page 16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5장 배재골프회

164

선후배를 사랑하는 골프계의 큰 인물이병균 배재골프회 초대회장 인터뷰

배재골프회의 우승과 영광를 위하여이병화 5대사립골프대회 준비위원장

이병균 배재골프회 초대회장은 골프계의 큰 인물이다.

골프를 벗하면서 무엇보다도 골프를 치는 후배들을 후

원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단연 돋보였다.

1975년 3월 일본에서 LA로 이주를 했고, 다음해 1976

년 바로 배재골프회를 만들었다. 골프를 치는 배재 동

문들을 찾아냈고 선후배와 어울려 골프를 즐겨 쳤다.

“왜 배재동창회에는 골프회가 없느냐”고 생각을 했고,

1976년 정식으로 배재골프회를 출범시킨 것이다. 무엇

보다도 동문들을 만날 때마다 골프를 배우고 칠 것을

열심히 권유를 했다. 1978년에는 남가주배재동창회 회

장으로 추대되었고 배재골프회 회장까지 맡으면서 열

심히 뛰었다. 골프회를 사랑하고 키워나갔다.

배재 50년사 발간 인터뷰에서도 “무엇보다도 배재골프

회를 만든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09년에 배재골프회 회장으로 크게 수고를 한 이병화

동문. 오늘은 2014년 5대사립골프대회 우승을 위해 준

비위원장을 맡고 열심히 뛰고 있다.

“1990년 박문수(82회) 회장때 5대사립골프대회가 시

작되었고, 2년을 휘문이 연속 우승을 했다. 하지만

1992년에는 배재가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

고 2012년과 2013년에 다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영

광을 가졌다. 2014년에 다시 우승을 하면 3년 연속 우

승을 하는 것으로 우승컵을 배재가 영구 보관하게 된

다. 이를 위하여 회원 모두가 열심으로 오늘 훈련에 임

하고 있다.”

이병화 위원장의 의지가 돋보인다. 배재골프회(회장

임동철)는 1년에 6 ~ 8회 토너먼트를 개최하고 있다.

60 ~ 70명의 회원이 나오는 등 골프회가 크게 활성화되

었다. 골프를 칠 때의 목표이다. “모교를 위해 더욱 즐

겁고 재미있게 칩시다”이다. 무엇보다도 배재골프회의

최대 목표는 5대사립골프대회의 우승이다.

지난 24년의 역사속에 5대사립골프대회에서 모두 7회

를 배재가 우승한 것을 자랑한다.

이병화 준비위원장은 골프가 취미이자 배재동문을 위

한 최대의 스포츠라고 자부를 하고 있다. 골프는 25살

에 시작을 했다. 그러니까 24년째 배재골프회에서 골

프를 사랑하고 있다. 평균 핸디는 5이다.

2009년도 회장이후 배재골프회의 총무 및 경기위원을

계속해서 맡아왔다.

2013년 올해 토너먼트에

도 평균 30 ~ 40명의 동

문이 나와서 골프를 통해

친목과 우의, 단결을 과

시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

이 높다.

지난 20여년 골프를 치면

서 잊지못할 인물은 바로

천성순 박사와 박경섭 선

배를 손꼽는다. 두분을

만난 뒤인 1988년부터 본

격적으로 골프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임동철 배재골프회 회장의 리더십이 참으로 대단하

다. 젊은 동문을 많이 후원하면서 5대사립골프대회에

서 2번을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조인영 동창회장의 후

원도 우승에 큰 몫을 했다.”

이병화 위원장은 성공한 사업가로 식당을 두곳이나 경

영하고 있다.

“배재를 나온 것과 선배님과 어울려서 골프를 치는 것

이 나의 삶의 큰 기쁨이다. 그중 이병균 선배님의 인상

이 가장 많이 남아있다. 카리스마가 있으시고 후배에

게 엄하면서도 사랑한다. 아끼면서 후원하는 것이 정

말 특별하시다. 배재골프회의 자랑이라면 바로 이병균

선배님이시다. 후배들이 골프를 잘 치도록 후원하시는

모습을 다른 학교에서도 자랑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이병화 준비위원장

Page 16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5장 배재골프회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65

배재골프회의 동문들이 정기토나먼트 후 함께 사진을 찍었다. (2007)

1992년 5대사립골프대회 우승컵 이병균 회장(오른쪽)이 우승컵을 들고 있다.

모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진수학 장학회 이사 환영 골프대회 후 함께 사진을 찍었다.(2010. 3. 22)

Page 17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5장 배재골프회

166

배재골프회 정기토너먼트 후 참가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2011. 3. 19)

제24회 5대사립골프대회 프로그램 표지(2013. 5. 16, CCC)

권영술 동문 (80회)

Page 17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5장 배재골프회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67

제22회 5대사립골프대회의 참가선수들이 Industry Hills CC 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2011. 5. 5)

제3회 배양전 골프대회에서 배재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2013. 11. 9)

Page 17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5장 배재골프회

168

배재골프회 토너먼트에 참가한 동문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골프장의 68회 동문들. 이병균 회장(왼쪽)과 김정배 회장(오른쪽) (2013. 6. 23)

제23회 5대사립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조인영 대회장(왼쪽)과 배재골프회 신창학 회장(90회)이 우승컵을 들고 있다. (2012. 5. 10)

Page 17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5장 배재골프회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69

배재골프회가 제24회 5대사립골프에서 우승을 한뒤 축하연을 베풀었다.(2013. 5. 16)

제24회 5대사립골프대회에 출전한 배재골프회 선수들 (2013. 5. 16)

Page 17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5장 배재골프회

170

배재골프회 회원들이 정기토너먼트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있다.(2013. 9. 15)

황규명 동문(80회)의 방문을 기념해서 동기들이 함께 골프를 쳤다.(2013. 9. 9)

배재골프회 회원들이 정기토너먼트 후 한자리에 모였다. (2013. 3. 17)

Page 17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5장 배재코랄 이야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71

배재코랄 22년....감동과 은혜의 아름다운 합창단

40여명의 동문합창단으로 1998년 출발백경환 목사에 이어 유의철 동문이 지휘

배재코랄이 고등학교 동창회 합창단 중에서 남가주에

우뚝 서있다. 최고의 지휘자와 반주자 그리고 단원들,

창단한지 22년이 되는 최고(最古)의 역사를 자랑한다.

한국은 물론, 동부까지 방문하면서 호평속에 연주회를

가졌다. 남가주에서 가장 친숙하고 아름다운 합창단이

된지 오래이다.

최영민 초대 단장의 자랑이다. “배재코랄은 LA에서 가

장 먼저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고 수준이 참으로 높다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태평양을 건너와 남가주에 사는 동문들이 하나님을 찬

양하며 음악으로 이민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

고자 1998년 배재코랄(Pai Chai Men’s Chorale)을 창

단했다. 이에 앞서 1991년 동문이자 초대 지휘자인 백

경환 목사의 지도아래 배재동문합창단으로 출발을 했

다. 미션스쿨의 오랜 전통을 어어받고 음악을 통해 하

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아울러 동문간의 우의를 다지

기 위해서 만들었다.

배재동문합창단을 처음 조직한 박태운(77회) 회장의

설명이다. “배재가족기도회를 처음 윌셔연합감리교회

에서 가졌다. 이를 위해 배재동문합창단이 만들어졌고

훗날 배재코랄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기도회에는 배

재출신 장로님과 목사님이 참으로 많이 출석을 했다.

배재동문합창단을 만든 것은 성공적이었고 훗날 다른

학교들이 따라서 동창합창단을 만들어 나갔다. 처음에

는 합창단의 수준이 높지 않았지만 빠르게 성장한 것이

자랑스럽기만 하다.”

배재동문합창단은 제29대 최영기 회장 때인 1998년에

다시 배재코랄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했다. 처음 지휘는

백경환(76회) 동문, 반주 유의철(90회) 동문, 단장은 최

영민(69회) 동문으로 구성을 했다.

초대 지휘자인 백경환 목사가 들려준 이야기이다.

“1991년 송병우 동문이 찾아와서 배재가족음악회를

하는데 출연하는 동문합창단의 지휘를 맡아달라고 했

고 2004년까지 지휘를 맡았던 것이 보람이고 자랑스

배재코랄의 자랑스런 모습. 유의철 지휘자와 최승교 반주자 그리고 이현규 단장과 단원들이 공연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Page 17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5장 배재코랄 이야기

172

럽다.”

윤민식 모교 교장도 1999년 9월20일 배재코랄을 축하

하는 멧세지를 보낼 정도로 한국에서 까지 관심이 높

았다.

“배재코랄의 창단은 20여년전에 있었던 서울의 5개 사

립고등학교 합창단에서 활약하던 본교 동문들의 글리

클럽이 명성을 떨쳤던 것과 같이 배재의 표상을 세상에

알리고 주님의 사랑을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시

기를 기대합니다.”

배재코랄은 2001년 6월9일 한국을 방문, 이화여자고등

학교 류관순기념관에서 배재학당음악회를 열었다. 최

영민 단장은 “모교를 방문하여 아펜젤러 기념채플건립

기금 모금을 위한 배재학당음악회는 큰 반응을 일으

켰다. 티켓을 6천장이나 판매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

다. 배재대학 강당에서의 연주회, 배재고등학교 연주

회 등 평생 잊지못할 연주여행이었다”고 당시를 생생

하게 회상했다.

2002년 9월21일에는 제1회 LA미션스쿨 동문합창제를

주관했고, 2003년 6월에는 미주한인이민100주년 대음

악제에 출연하면서 명성이 더욱 높아져갔다.

2008년 3월28~30일에는 123년전 배재학당을 설립한

아펜젤러 목사를 기리는 보은음악회를 그분이 섬겼던

펜실바니아주 랭커스타 제일연합감리교회를 직접 방

문, 연주회를 갖는 최고의 행사를 가졌다.

2009년 3월에는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북미주 이화

여고동문회가 주최한 이화음악회에서 초청연주를 했

다.

2010년 6월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신교육 125주

년 기념음악회에 초청을 받아 연주를 했다.

2011년 6월에는 제12회 미션스쿨동문합창제에 참가해

서 갈채를 받았다.

2015년에 한국에서 있을 배재 개교 130주년 기념음악

제를 준비하고 있다.

배재코랄은 현재 제2대 유의철 지휘자의 지도아래 중

추한 남성의 하모니로 지난 20여년동안 15회의 정기연

주와 50회의 초청연주, 그리고 2차에 걸쳐서 한국순회

연주를 했다. 현재 단장은 이현규, 지휘는 유의철, 반주

는 최승교씨가 맡고 있다.

배재코랄의 오늘이 있게 한 주역들

백경환 초대지휘자 이현규 단장 유의철 지휘자 최승교 반주자

창단이후 배재코랄 동문 단원 명단

서동성 (69) 이규철 (69) 최영민 (69) 김봉식 (70) 마상옥 (71) 황익수 (71) 이성호 (73) 이규정 (74)

최태호 (74) 서동인 (74) 조수택(74) 이준호 (74) 권길전 (75) 한혜식 (75) 정건이 (75) 박정영 (76)

손헌도 (76) 이정길 (76) 김평태 (77) 송병우 (77) 이성수 (77) 장 홍 (77) 장영호 (77) 전우영 (77)

정용정 (77) 정재혁 (93) 지금성 (79) 김영문 (79) 김형갑 (79) 김문현 (84) 김응인 (82) 오명렬 (83)

노순호 (85) 이종훈 (85) 박영천 (87) 정국진 (86) 이영복 (83) 김창만 (87) 강수경 (87) 정운호 (87)

이경호 (88) 안영재 (88) 한치선 (88) 권병철 (89) 오승화 (89) 김현수 (89) 조신호 (89) 고성민 (91)

주 호 (91) 김광순 (93) 배원홍 (92) 오경환 (92) 김원재 (97) 신광현 (97) 강석용 (100) 유선희 (103)

Page 17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5장 배재코랄 이야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73

찬양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합니다

배재코랄

22년전에 동문 음악예배의 반주자로 창단멤버로 함께

하다가 10 여년전에 배재코랄의 지휘를 담당하게되었

습니다. 동문선후배님들 및 배재코랄을 사랑하시는 여

러분들과 함께 지금까지 우리 교가처럼 열심히 "노래

하고 노래하고 다시합니다" 를 외치며 노래할수 있게

됨을 감사하며 영광으로생각합니다.

배재코랄의 특징을 소개하면

첫째, 남성합창만이 가질수 있는 중후한 소리와 더불

어 그소리에 힘과 감동이 있어 부르는 단원들은 물론

이거니와 듣는 모든청중들에게 매번 큰 감동을 선사한

다는 것입니다.

둘쩨, 선후배들간의 훈훈한 사랑과 우정으로 뭉쳐져있

어 서로를 배려하고 위해주고 격려합니다. 그러한 분

위기가 연습할때마다 더해져서 이제는 노래하는 한가

족으로 되어져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것입니다.

셋째,동창회의 뜨거운 성원과 특히 현재 동문 조인영

회장님의 열정과 헌신으로 배재코랄을 도우시는 모

습..배재코랄의 연주가 있다면 지구 끝이라도 함께해

주시는 회장님의 후원과 격려..그리고 배재 골프회와

의 상호 협조 ..역대 배재코랄 단장님들과 현재 단장을

맡아 배재코랄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있는 이

현규 단장님의 수고.. 이러한 도움의 손길들이 있기에

더욱 견고하고 튼튼한 배재코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합하여 배재코랄의 노래가 울려퍼

지는곳마다 찬양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전하여

집니다. 우리 모교의 설립자이신 아펜셀러 선교사님의

뜻을 따라 노래를 통하여 이웃들을 섬기며 우리의 아름

다운 가곡및 지나간 가요들을 노래합니다. 조국에 대

한 그리움을 청중들과 함께 공유하며 어디에서든지 우

리의 노래와 함께 마음을 같이 하고자하는곳이라면 언

제든지 달려가서 노래를 할 것입니다.

어느덧 배재동문의 미주 역사가 50년이 되었다하니 감

회가 새롭습니다. 우리 배재코랄은 아펜젤러 선교사님

의 뜻을 따라 더욱 힘차게 노래하며 합창을 통하여 이

웃들을 섬기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배재코랄이 될

것을 희망합니다. 여러동문 선후배님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도 아울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 유의철 동문 (90회) / 제2대 지휘자

배재코랄 유의철 제2대 지휘자와 단원들의 공연 모습 (2013. 10. 26)

Page 17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5장 배재코랄 이야기

174

배재코랄 창단 최영기 회장동창회 여름 야유회에 참석해 달라는 전화를 하면 “교회에

맡은 일이 있어서 참석할 수 없다”는 답변이 많았다. 야유회

와 교회 예배시간과 겹친다고 말을 했다. 또한 송년모임에

참석했던 동문들은 “모여서 먹고 마시고 떠들다가 돌아가는

모임이라면 참석하고 싶지 않다”는 내용도 있었다. 그런 이

유로 배재 동문 모임에 불참을 한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그

런 요인들을 고려하고 더 나아가서 배재학교 학창시절의 채

플시간과 같은 예배를 보면 다함께 모일 수 있지 않겠나 하

는 생각으로 배재가족음악회가 시작되었다.

제22대 박태운 회장은 그런 뜻으로 1991년 제1회 배재가족

음악회를 개최했다. 동문들과 가족을 합하여 60여명이 합

창단원이 참가하는 등 관심이 높았고 3개월동간 매주 연습

을 했다. 지휘는 백경환 목사, 반주는 유의철 동문이 맡았

다. 음악예배는 특별순서로 동문과 동문 자녀의 남녀독창,

클라리넷 독주, 동기합창단 등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1998년 배재동창회 회장을 맡고 있을 때에 동문합창단의 새

명칭을 생각해 보았다. 배재는 학교 이름인 동시에 한국 감

리교의 선구적인 의미도 담고 있어서 동문합창단 명칭을 배

재코랄로 정하게 된 것이다. 배재코랄은 처음부터 계획하고

만든 합창단이 아니다. 너나 없이 자연스레 참여하면서 만들

어졌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영민 배재코랄 초대단장의 감격과 예찬, 그리고 감사

2001년 당시 모교에서는 "아펜젤라 기념채플" 건립을

위한 모금사업이 한창이었다. 건축위원회(회장 유의웅

목사, 76회)가 조직되어 모금사업을 전개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를 돕기 위해서 LA코랄이 모국을 방문하여 "

건축기금 모금 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모금의

일환으로 입장권을 전교생과 동문, 그리고 많은 교회

와 시민들에게 판매하여 기금을 확보하므로 채플건립

에 기여함을 목표로 한 것이었다.

6월9일(토) 저녁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개최한 "

건축기금모금음악회"에는 배재 각 기관장들 비롯 중,

고, 재학생 및 동문과 가족, 일반 시민 등 2천명에 달하

는 청중으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출연진은 재학생 중,

고, 합창단과 동문 김복수(Violin 독주), 장학수(테너독

창), 그리고 서울의 이화여고 동문합창단(단장 백옥숙,

지휘 이남수)이 특별출연을 해주었으며 30명으로 구성

된 LA배재코랄은 지휘자 백경환(76회), 반주자 유의철

(90회)동문의 지도로 훌륭한 공연을 이루어 만장의 갈

채를 받으면서 맺었으나 이어지는 앵콜의 환호에 따라

서 다시 답하는 노래를 선사해야만 했다. 벅차오르는

감격을 가슴에 간직한채 출연자와 배재기관장들과 LA

동창회 김해성 회장 모두가 단상

에 올라와서 "우리배재학당"을 노

래하면서 이날의 행사를 모두 마

감하게 되었다.

우리 LA배재코랄은 600동문이 참

석한 롯데호텔에서의 배재인의

밤, 대전의 배재대학 방문공연, 정

동교회 등 3 교회 방문공연, 재학

생 채플 공연 등의 일정을 모두 수

행해야 했다. 행사를 주최한 총동창회 원철희 회장과

한총 사무국장, 일행을 초대해 주시고 후원해쥔 배재대

학교 박강수 총장, 아시아나 항공 사장 박찬법 동문, 고

교 윤태훈 교장, 행사를 총괄 준비한 신경욱(70회, 전

예고 교장) 동문께 감사를 드린다. 우리 일행을 초대하

고 후대하신 3개교회(정동, 강북제일, 도림) 배재동문

여러분과 69회 동기회 회장단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린

다. 배재학당동창회 역사에 처음 창단된 LA배재코랄

이 효시가 되어 모교발전에 미력이나마 기여하고 지금

은 N.Y. 배재코랄, 본국의 배재코랄 및 아펜젤라합창

단 등으로 확대되었다.

5대 단장 김낙영4대 단장 손헌도

후원회장 권길전

Page 17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5장 배재코랄 이야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75

배재코랄 20년의 자랑스런 공연 (1991 ~ 2012년)

1. 배재코랄의 시작 (1991년 10월)

1991년 남가주배재동창회는 6월 LA에 있는 청운교회

에서 처음으로 배재동문음악회를 열었다. 그동안 각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면서 음악을 사랑하는 동문

들이 모여서 자연스럽게 배재음악회를 탄생한 것이다.

마침 남가주에서 한인기독합창단을 이끌며 지휘를 하

고 있던 동문인 백경환 목사(76회)를 중심으로 동문합

창단이 조직이 되었고 그해 10월 제1회 배재동문음악

회가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이후 남성합창단

으로 다시 조직되면서 배재코랄이라는 정식 명칭을 갖

게 된 것이다. 배재코랄은 1998년 10월 제2회 정기연

주회를 가졌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회 등 활

발한 합창활동을 해오고 있다.

2. LA Music Center 새천년맞이 대음악회 출연(1999년 12월)

20세기 마지막 해가 되는 1999년 12월 L.A. Music Cen-

ter에서 새천년맞이 대음악회가 열렸다. 음악회 총감독

으로 배재코랄의 백경환 목사가 지휘를 했고 한인기독

합창단과 함께 배재코랄이 연합합창단의 일원으로 무

대에 올랐다.

3. 모교 개교 116주년 배재인의 밤 및유관순기념관 연주 (2001년 6월9일)

배재코랄이 창단된 후 2001년 6월9일 처음으로 한국

을 방문하고 롯데호텔에서 열린 116주년 배재인의 밤

에서 초청공연을 했다. 이어서 이화여고 교정에 자리

한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배재음악회에서 최고의 노

래를 선사했다.

4. 제1회 미션스쿨 동문합창제 주관(2002년 9월22일)

한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기독교 학교는 미국인 선교사

헨리 G. 아펜젤러가 1885년 세운 배재이다. 그리고 가

장 먼저 세워진 여성교육기관은 1886년 감리교 선교사

메리 F. 스크랜톤 여사가 설립한 이화여고이다. 조선

말기에 잇달아 세워진 정신여고, 숭실고, 숭의여고, 대

광고 등은 기독교에 뿌리를 둔 미션학교이다.

찬송가를 많이 부르는 기독교 특성상 미션스쿨은 합창

과 음악실력이 탁월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미션스쿨

동창들이 한자리에서 우의를 다지고 문화생활을 즐기

자는 뜻에서 자연스럽게 미션스쿨 합창제가 만들어 졌

다. 6개 미션학교 출신 합창단원들이 2002년 9월21일,

제1회 미션스쿨동문합창제를 배재코랄 주관으로 미주

성산교회에서 열었다. 남가주에서 평소 합창활동을 활

발히 해왔던 6개학교는 각 학교별로 3곡(성가1곡, 자유

곡)을 부르고 마지막으로 참가한 모든 학교가 연합으

로 합창을 함으로서 은혜롭게 마쳤다.

5. 이민100주년기념 대음악회 출연 (2003년 6월)

한인이 미주에 이주한지 100주년이 되는 2003년 6월

L.A. Music Center에서 이민100주년기념 대음악제를

백경환 목사가 주관했고, 음악제에 배재코랄이 연합합

창단의 일원으로 출연했다.

6. 배재이화합동음악회 개최 (2007년 11월)

배재와 이화 양교의 합창단이 연합으로 갖는 음악회가

2007년 11월4일(일) 오후 7시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윌

셔연합감리교에서 열렸다. 배재와 이화 두 학교는 정

기연주회를 통하여 지난 15년간 왕성한 합창활동을 해

왔으며 그때마다 두 학교가 우정으로 출연했다. 배재

와 이화가 전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유대를 끈끈하게 다

져오던중 2007년부터는 양교합창단이 연합으로 음악

회를 갖기로 한 것이다. 금년에는 이화배재음악회라고

공식 행사명을 정했고, 내년에는 배재이화음악회로 하

는 등 매년 학교 이름 순서를 바꾸게 된다. 금년에는 “

밥퍼”로 유명한 최일도 목사가 운영하는 다일공동체를

위한 기금모금 자선음악회를 가졌다.

배재코랄은 유의철 동문(90회)의 지휘아래 시편 23편

등 성가와 가시나무, Try to remember 등의 우리 귀에

익은 곡들을 중후하고 멋들어진 남성합창으로 연주했

다. 이화동문합창단의 지휘는 배재 동문인 김원재 동

문(97회) 이 맡았다. 또한 배재코랄의 새 단원인 바리

Page 18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5장 배재코랄 이야기

176

톤 정재혁 동문(109회)이 독창을 선보였고, 지체장애

를 극복한 바이올리니스트 차인홍 교수가 특별출연하

여 음악회를 더욱 빛냈다.

한국 배재총동창회 주최, LA배재코랄 주관, 워싱턴배

재동창회 공동주관

▲ 2008년 3월28일(금) 오후 7시 워싱턴한인교회

▲ 3월30일(일) 오전 10시 펜실바니아 랭커스타의 제

일연합감리교회(아펜젤러 가족이 참석)

▲ 3월30일(일) 오후 4시30분 볼티모어 소재 러블리 레

인감리교회

출연은 LA의 배재코랄, 한국의 88배재합창단, 뉴욕 워

싱턴 이화합창단

7. 사랑의 보은음악회 (2008년 3월 28 ~ 30일)

123년전 한국에 신학문을 전함으로 새로운 세계를 열

어준 아펜젤러(배재 설립)·스크랜톤(이화 설립)· 가

우처 박사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감사의 보은음악회가

워싱턴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3월28일과 30일 워

싱턴-볼티모어 일원에서 열린 보은음악회에서 후학들

은 아름다운 합창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 배

재총동창회가 주최하고 워싱턴배재동창회(회장 조광

제)·나성배재코랄이 주관한 이날 음악회는 뉴욕과 워

싱턴 이화동창음악회가 특별 출연을 했다.

보은음악회에 나선 배재코랄은 3월 28일 워싱턴 한인

교회, 30일 오전에 아펜젤러 선교사가 다닌 펜실바니

아 랭커스터 제일감리교회, 같은 날 오후에는 미 감리

교의 첫 연회가 열린 볼티모어 러브리 레인감리교회를

찾았다. 러브리 레인감리교회는 한국 선교사 파송을

뒷바라지한 가우처 박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곳이

다. 찬송가를 비롯 복음성가 등 성가곡과 보리밭, 선구

자 등 다채로운 레파토리로 따뜻한 감사와 보은의 마음

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우렁찬 박수소리로 화답을 했

다. 이날은 코리아에 복음을 전파한 미국교회와 하나

가 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123년전 이들이 조선을 향

해 열린 가슴으로 기도하며 선교의 군불을 지폈던 정성

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이들에게 보여준 축제의 마당

이 되었다. 특히 뉴욕과 워싱턴에서 함께 한 이화합창

단의 특별출연으로 정동 사랑채에서 시작된 배재와 이

화인들의 연대의식, 코리아 선교의 지평을 열었던 교회

에 대한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었다. 유의철 동문이 지

휘하고 이화 출신 최승교씨가 반주를 맡아 한층 더 격

조높은 음악축제가 되었다.

8. 아펜젤러 파송교회에서 환대속에 공연(2008년 3월30일)

배재코랄이 펜실바니아 랭커스터 제일감리교회에서

은혜로운 공연을 가졌다. 3월30일 주일 25명으로 구

성된 합창단이 교회를 방문하자 교우들은 그들이 지난

123년전 남편 아펜젤러를 따라 조선 땅으로 파송했던

교우 엘라를 반기듯 따뜻히 맞았다. 랭커스터 제일연

합감리교회는 아펜젤러가 두류신학을 마치고 잠시 동

역했던 교회이다. 이곳에서 부인 엘라를 만나 결혼을

했고, 조선 선교를 향한 꿈을 키웠던 곳이다. 아펜젤러

선교사가 불의의 사고로 바다에서 숨지자 부인과 두

자녀를 거두어 이들이 장성할 때까지 보살폈던 교회이

기도 하다. 그 자녀들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코리아에

서 사역하다 지금은 양화진 묘역에 온가족이 함께 묻

혔다. 주님께서 이들을 통해 조선의 미개함을 깨우치

고 주님의 복음을 증거케 하셨다.

9. 북미주이화여고총동창회 음악회 초청연주(2009년 3월)

2009년 3월19일 북미주이화여고총동창회가 주관하여

뉴욕의 링컨센터에서 가진 음악회에 배재코랄이 특별

초청을 받아 연주를 했다. Lincoln Center의 New Al-

ice Tully Halls은 1억6천만불의 공사비를 들여 완전히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2009년 2월22일 오픈을 했다.

좌석수 1,087의 연주홀은 쥴리아드 음대와 New York

Film Society의 주 공연장으로 사용되는 곳이다.

10. 이승만 박사 기념음악회 (2009년 3월)

배재가 낳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탄

신을 기념하여 뉴욕배재동창회와 이승만박사기념사업

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기념음악회가 2009년 3월

20일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열렸다. 마침 북미주이화

여고총동창회 주관하는 음악회에 초청을 받아 뉴욕을

방문한 배재코랄의 연주로 이승만 박사의 업적을 기

렸다.

11. 한국의 은인 아펜젤러 기념음악회 연주(2010년 5월)

배재코랄은 2010년 5월28일부터 6월5일까지 한국을

방문하여 모교의 개교 125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Page 18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5장 배재코랄 이야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77

개교기념행사에 참가하고 돌아왔다.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가 한국땅에 발을 내딛어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배재학당이라는 신교육의 산실을 시작한지 125년째가

되는 해를 맞이하여 배재크리스챤연합회 주관으로 6

월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아펜젤러기념음악회에

서 배재코랄은 ‘비추소서’, ‘사랑의 노래’, ‘그대 그리고

나’ 등 5곡을 연주하여 3천석을 꽉채운 청중들을 매료

시키는 연주를 했다.

또한 6월4일 배재학당총동창회 주최로 모교 강당에서

열린 ‘배재인의 밤’에서는 배재코랄이 재학생 및 한국

의 배재코랄과 연합으로 합창을 연주했다. 또한 이 자

리에서 배재코랄 후원회장인 권길전 동문과 단원인 이

정길 동문이 공로패를 받았다. 신교육의 발생지요 ‘크

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교훈을 가르켜 준 모교에

늘 자부심을 가지고 이민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배재

코랄 단원들은 왕복항공료도 전액 자비부담으로 참가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교애를 맘껏 발휘했다. 모교사랑

이 한국에 있는 동문들에게도 큰 자극제가 되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내의 동창들을 중심으로 한국배재

코랄이 결성되었다.

배재코랄

역대단장, 지휘자 및 단원, 후원회장

단장 : 최영민(1998-2002), 황익수(2003), 최동환

(2004-2007), 손헌도(2008), 김낙영(2009-2011),

이현규(2012 - 현재)

부단장 : 이준호(2001-2002), 이정길(2002),

(더 이상 직제가 없음)

지휘자 : 백경환(1998-2006), 유의철(2007-현재)

반주자 : 유의철(1998-2006), 최승교(2007-2013)

총무 : 김낙영(1998-2002), 김청배(2003-2008), 최현성

(2009-2012), 김청배(2013 현재)

서기 : 김광순(2003-2006)

재무 : 강수경(1998-2003), 배원홍(2007-2008), 김청배

(2009-2012), 최재원(2013 현재)

후원회장 : 권길전(75회)

테너 1 : 김낙영, 김승현, 신하민, 정종섭, 최덕조,

최재원, 최현성(7명)

테너 2 : 권영우, 김유홍, 신광식, 신창수, 유의상,

최영기, 한승식(7명)

바리톤 : 고준수, 김동천, 김경재, 김청배, 차기학(5명)

베이스 : 이관재, 이승표, 이종진, 이현규, 최동환(5명)

배재코랄이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정기연주회를 갖고 성가, 가곡을 선사했다. (2010. 9. 26)

Page 18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5장 배재코랄 화보

178

배재코랄 주요 연주활동

Page 18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5장 배재코랄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79

배재코랄 정기연주회에 이화여고 동문합창단이 우정출연했다.

배재코랄은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북미주 이화여고 동문음악회에 특별출연했다. (2009. 3. 19)

Page 18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5장 배재코랄 화보

180

제11회 미션스쿨동문합창제에서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2012. 6. 24)

배재코랄 단원들이 초청 공연을 마친후 함께 사진을 찍었다. (2012. 6. 24)

Page 18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5장 배재코랄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81

제1회 미션스쿨동문합창제에 배재코랄이 공연을 했다. (2003. 9. 14)

1991년 배재가족음악회에 동문들이 부부동반으로 출연했다.

Page 18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5장 배재코랄 화보

182

2008년 워싱턴감리교회를 방문한 배재코랄의 권길전 후원회장과 최영민 초대단장, 최동환 단장

배재와 정신의 감사찬양제에서 유의철 동문의 지휘로 사랑의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2012. 10. 28)

배재코랄 단원들이 도산의 맏딸 수산 안(앞줄 왼쪽 2번째)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2005. 5. 28)

Page 18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5장 배재코랄 화보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83

아펜젤러 목사를 기념하는 음악회가 한국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고, 배재코랄이특별 공연을 했다.

2008년 워싱턴 미국감리교회를 방문한 단원들

가우처 목사 가족에게 전달한 감사장

제8회 배재코랄 정기연주회 프로그램(2004. 11. 14)

Page 18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5장 배재산행회 이야기

184

산이 좋아 산에 오르는 배재산행회산사나이들은 토요일 산을 벗하며 건강을 증진한다

배재토요산행회는 2010년 3월, 88회 동문들을 주축으

로 설립된 신생 모임이다. 동문들의 건강 증진과 우의

도모를 목적으로 만들었다. 산행회 역사는 일천하고

회원수도 다른 클럽에 비해 많지 않다. 그러나 열성적

동문들의 협조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산행 장소 근처에서 모인다. 함께 산

에 오르며 좋은 공기를 마시고 수려한 자연 경관을 벗

삼아 동문들의 건강을 증진해 오고 있다. 많은 동문들

이 산행은 건강한 사람들이나 하는 특수한 운동이라 생

각하지만 산행은 기조체력이나 특별한 기술없이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레저활동이다.

또한 사막지역인 Los Angeles의 산행은 강한 햇볕아래

하는 고된 운동이라 생각을 하는데 남가주는 한 여름

에도 해를 보지못할 정도로 수풀이 우거진 산자락이 많

다. 건강을 위해서 또 동문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가 바로 배재산행회이다

▲ 2012년 주요 사업

·Mt. Whitney (14,506 미본토 최고봉) 등정 - 7월

·남가주 최고 여섯 봉우리 (Southern California 6

Peak - San Gorgonio, San Jacinto, San Bernardino,

Mt. Baldy, Mt. Cucamonga, Mt. Wilson)

순차 등정 - 4월, 5월, 6월

·Grand Canyon South Rim - 5월

·매 분기별 정기 피크닉

▲ 임원진

산행회는 임원없이 구성되어 있다. 다만 기록과 연락

은 배성수 동문(100회)이 담당했고 2013년부터 한성

식 동문 (93회)이 회장을 맡고 있다.

휘트니산 정상에 오른 배재산행회 회원. 배너와 함께 자랑스런 모습이다. (2012. 7. 2)

미본토 최고봉 휘트니산에 오르다

Page 18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5장 배재산행회 이야기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85

비속에도 산에 오른 회원들 (2012. 12. 29)

배재산행회 회원들 (2012. 2. 18)

배재산행회 회원들이 피크닉 때 함께 사진을 찍었다. (2012. 7. 14)

Page 19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5장 배재산행회 이야기

186

샌 하신토 정상에 오른 배재산행회 배성수(100회) 전 회장과 한성식(93회) 회장 (2012. 5. 19)

자랑스런 배재산행회 회원들 (2012. 7. 14)

Page 19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1. 각 분야별 동문 명단

2. 김상범 박사

3. 이순동 회장

4. 이민휘 회장

5. 김동성 회장

6. 임종재 박사

7. 김명환, 박상흠, 이상기 편집위원

8. 김윤성 회장

9. 김응문 교장

10. 전강문 회장

11. 이광근 주장

12. 백경환 목사

13. 배태일 박사

14. 한승식 장로

188

190

193

196

197

199

200

202

204

205

206

207

209

211

제6장 : 각 분야의 배재인을 찾아서

Page 19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188

각 분야별 동문 명단

▲ 교사 출신 독립유공자

1. 서재필 :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1977년)

2. 현 순 : 건국훈장 독립장

(1963년)

3. 김 호 : 건국훈장 독립장

(1997년)

▲ 배재학당 졸업생 독립유공자

1. 이승만 :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1949년)

2. 윤병구 : 건국훈장 독립장

(1977년)

3. 김현구 : 건국훈장 애국장

(1995년)

4. 박기벽 : 건국훈장 애족장

(1998년)

5. 남궁염 : 건국훈장 애족장

(2011년)

6. 김형순 : 건국훈장 애국장

(2013년)

▲ 작고 배재인

1. 민찬호 목사

2. 이은택 목사

3. 장기형 목사 (42회)

4. 류형기 감독

5. 최석주 목사 (32회)

6. 송영창 (동지회 회장) (55회)

7. 이유선 (작곡가, 교수)

8. 갈홍기 대사 (39회)

9. 최황 박사

10. 김유문(47회)

11. 전종옥 교장

(53회, 2012년 7월27일 작고)

12. 강민성 (65회)

13. 이광재 목사

(67회, 2011년 8월30일 작고)

14. 천성순 (69회)

15. 박진성 (68회)

16. 김종성

17. 이만성 (71회, 가주마켓)

18. 오기림 (72회, 언론계)

19. 김명석

(74회, 2011년 8월19일 작고)

20. 김철희(79회)

21. 백남식(88회)

▲ 작고 역대회장

1. 동충모 (57회)

2. 송한섭 (69회)

3. 배덕찬 (71회)

4. 전기진 (71회)

5. 배동일 (74회)

6. 김정규 (72회)

7. 박경섭 (72회)

8. 임창환 (71회)

▲ 비지니스계

1. 정형조 (59회)

2. 김경진 (67회)

3. 이병균 (68회)

4. 김윤성 (69회)

5. 김재경 (69회)

6. 강일묵 (69회)

7. 김응문 (73회)

8. 김창희 (75회)

9. 최동환 (77회)

10. 한광희 (78회)

11. 한승식 (80회)

12. 임동철 (88회)

13. 이현규 (91회)

▲ 목회자

1. 고병억

2. 이영훈 (66회)

3. 강윤창 (69회)

4. 양정희 (69회)

5. 윤만서 (69회)

6. 이규철 (69회)

7. 김금배 (70회)

8. 김건태 (72회)

9. 이승갑 (72회)

10. 김환기 (75회)

11. 전봉룡 (75회)

12. 백경환 (76회)

13. 송병우 (77회)

14. 전우영 (77회)

15. 송윤섭 (78회)

16. 신세균 (78회)

17. 안호융 (78회)

18. 정철수 (78회)

19. 최진평 (78회)

20. 김운주 (80회)

21. 김재진 (80회)

22. 윤문기 (80회)

23. 장병철 (80회)

24. 홍종걸 (86회)

25. 박창민 (87회)

26. 엄승호 (87회)

27. 이경호 (88회)

28. 공진만 (89회)

29. 임진택 (89회)

30. 이상권 (91회)

31. 오경환 (92회)

Page 19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89

32. 김성수 (98회)

▲ 단체장

1. 김동재 (63회)

2. 정영화 (66회)

3. 이민휘 (67회)

4. 황익수 (71회)

5. 마서준 (76회)

6. 주정세 (76회)

7. 변태영 (77회)

8. 김문철 (86회)

9. 유의상 (88회)

10. 박용근 (90회)

▲ 법조계

1. 서동성 (69회)

2. 김명환 (71회)

3. 추승원 (97회)

▲ 의료계

1. 임종재 (68회) 이비인과 의사

2. 오창현 (68회) 가정주치의

3. 김동성 (68회) 고려보건재단

4. 박의식 (72회) 치과의사

5. 김상범 (73회) 정형외과

6. 김명호 (76회) 일반외과

7. 우성균 (76회) 마취과

8. 조남용 (76회) 정신과

9. 김대우 (77회) 치과의사

10. 유한택 (84회) 수의사

11. 원영택 (89회) 성형외과

12. 강모세 (91회) 외과

13. 이경호 (92회) 척추신경

14. 유동준 (98회) 치과의사

▲ 공인회계사(CPA)

1. 도은석 (82회)

2. 이기현 (83회)

3. 정대근 (84회)

4. 이병덕 (87회)

5. 이원식 (90회)

6. 여운상 (96회)

▲ 금융계

1. 신윤진 (81회)

2. 도은석 (82회)

3. 상병국 (89회)

4. 최 경 (90회)

▲ 에스크로회사

1. 김경근 (84회)

▲ 보험 및 재정전문

1. 조인영 (80회)

2. 김청배 (85회)

3. 차상석 (89회)

4. 최덕조 (90회)

5. 홍태화 (92회)

6. 박 식 (99회)

▲ 부동산계

1. 정석조 (76회)

2. 강신덕 (80회)

3. 조은걸 (80회)

4. 정인태 (82회)

5. 홍세호 (82회)

6. 정영호 (85회)

7. 이지형 (86회)

8. 최상윤 (89회)

9. 고성민 (91회)

10. 김광순 (93회)

11. 윤홍준 (113회)

▲ 투자회사

1. 김영준 (69회)

▲ 음악계

1. 백경환 (76회)

2. 유의철 (90회)

3. 김원재 (97회)

▲ 방송계

1. 이종훈 (85회)

2. 신상훈 (97회)

3. 박경수 (97회)

▲ 문인

1. 전달문 (73회)

2. 김영문 (79회)

▲ 언론계

1. 김정태 (67회)

2. 민병용 (77회)

3. 차준식 (77회)

4. 박덕영 (80회)

5. 진천규 (93회)

6. 이재호 (95회)

▲ 학계

1. 방창영 (69회)

2. 고경철 (75회)

▲ 주류정치계

1. 최태호 (74회)

Page 19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190

배재는 자랑할 것이 참으로 많다. 역사가 가장 오래된

명문 사립학교에다, 신문명을 전파한 첫 학교이다. 독

립운동에 앞장을 섰고, 운동을 가장 잘한 학교였다. 하

지만 더 자랑할 일이라면 바로 최고의 교사진에다 대

한민국 최고의 인물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라는 것이

다. 이승만 대통령이 바로 배재학당 출신이다.

초대 교목이자 교사를 역임한 김진호 목사 역시 배재의

자랑이다. 김진호 목사의 신앙과 가문은 이어받은 배

재출신의 자랑스런 의사가 남가주에서 큰 병원을 운영

하고 있다. 바로 1958년에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상범 동문(73회)이다. 할아버지 김진호 초대교목으로

부터 자손에 까지 이어지면서 3대째가 배재를 다니고

있는 명문가 출신이다.

"나를 가르치고 길러준 배재에 늘 감사한 마음뿐이다"

정형외과 의사인 김상범 박사는 터스틴에서 Orthope-

dic Medical Group of Santa Ana(18102 Irvine Blvd.

Tustin, CA)를 197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60여명의 직

원과 4명의 정형외과 의사로 구성되어 있고, 정형외과

에 속한 모든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후 1964년에 미국에 왔다. Intern과 Resi-

dent 과정을 마치고 미 해군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근무

했다. 제대후 남가주로 와서 1971년 개업을 했다.

김상범 박사의 배재를 다닐 때의 회고이다.

"기독학생회 활동과 합창단, 유도부 등에서 활동을 했

다. 대강당에서의 채플시간, 성경공부 특별히 구약이

재미가 있었다. 친구로는 오응종, 김영경, 조산석, 김

계정, 김찬중 등과 가깝게 지내며 지금까지 연락을 하

고 있다."

가든그로브에 있는 남가주가스펠침례교회를 섬기고

있다.

"의사로는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치료하면서 이웃을

위해 살려는 것이 나의 철학이다."

정형외과 의사로 이름이난 김상범 동문은 참으로 자랑

스런 배재인이다.

배재학당의 초대교목이자 할아버지인 김진호 목사는

1914년에 협성신학교 졸업, 1916년 배재학당 교사,

1919년 배재교사 해임, 1922년 배재 초대 교목, 1934

년 배재교목 사임, 이태원교회와 홍제동교회를 설립했

다. 1960년 9월29일 별세했고 배재학당 대강당에서 영

결식이 거행되었다.

"할아버지는 일생동안 글을 쓰셨다. 한문 초서로 쓴

설교집을 번역해서 무화과라는 제목으로 책을 냈다.

일제시대에 쓰신 내용인데 일본 사람이 읽지 못하도

록 초서로 쓰셨다." 김상범 박사는 할아버지의 Home

page(www.aesan.or.kr)를 만들었다.

부친 김희영씨는 배재를 나온 뒤 서울대 광산학과를 졸

업했다. 해방후 광산을 경영했다. 김상범 박사는 할아

버지와 아버지로 이어지는 봉사 헌신의 정신과 신앙생

활에 열심이다. 부인 페이스 김 박사는 이화여대 영문

과를 졸업했고 골든게이트침례신학교의 교수이다.

김상범 동문은 2013년 11월13일 조인영 남가주배재고

등학교동창회장에게 모교 배재의 발전기금으로 10만

달러를 전달했다.

정형외과의사 김상범 동문은 3대째 배재 가문

"고통 치료하며 이웃 위해 사는 것이 철학"

김상범 박사와 부인 페이스 김 교수

배재고 3학년 때 김상범 박사(앞줄 오른쪽) (1958.1)

Page 19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91

애산은 김진호 목사의 호이다. 경상북도 상주에서

1873년 9월29일에 가난한 가정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

났다. 어려서부터 한문을 깨우쳤고 20대 초반에 아버

님과 형님이 죽고 한 가정을 맡아 이끌고 가야했다. 정

치에 상처받은 조상들의 유훈에 정치를 하지말고 산림

에 있으니 시사나 읊으며 지내라는 뜻을 지키며 살던

애산은 드디어 몸을 일으켜 꿈을 꾸며 앞으로 나아가

기 시작했다.

20대말에 서울로 올라와 지내던 애산은 1905년 나라가

망해 가던 때에 상동교회 담임인 전덕기 목사의 권유

로 소망을 기독교에 뜻을 두고 입교하였다. 상동교회

에는 독립운동하는 이들이 자리잡고 있는 유명한 곳이

다. 상동교회에서 운영하는 공옥학교 한문교사를 하면

서 기독교에 심취하였고, 독립운동하는 이들이 공옥학

교 교사이었기에 함께 신민회에 가입하여 비밀히 활동

을 하였다. 상동교회 담임 전덕기 목사는 105인 사건에

연루되어 일경에 붙잡혀 고문당하였고 고문 후유증으

로 1914년 소천하였다.

그후 애산은 상동을 지키다가 배재 교장 신훙우의 권유

로 배재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하였고 정동교회에서 전

도사 생활을 하였다.

1919년 애산은 정동교회 담임인 이필주 목사의 방에

서 3.1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하였고, 애산은 배재학생

을 통하여 각국 영사관에 독립운동선언서를 배부하는

일을 맡았다. 이 일로 애산은 일경에게 붙잡혀 심한 고

문을 당하였다.

서대문 감옥에서 지내던 애산은 판결을 받고 6개월 후

에 풀려났고 그때부터 일경의 요시찰 인물이 되었다.

일경의 감시로 배재에 복직하지 못하고 다음해 인천 내

리교회 담임으로 있다가 2년후 배재로 복직되어 1935

년까지 교목으로 있었다.

퇴직한 애산은 1937년부터 서울 궁정동, 삼청동, 원동

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였고 1940년 감리교 정준수 감

독의 파송을 받아 함경북도 청진교회로 가서 목회하였

고 6개처를 개척하였다. 해방으로 소련이 밀려 내려오

므로 다시 소련군에게 붙잡혀 심문을 당하였고 감옥생

활하다 1948년 풀려나 해주를 거쳐 월남하였다.

월남한 애산은 다시 궁정교회 담임으로 있다가 6.25전

쟁을 만났고, 1.4후퇴 때 부산 가덕도로 피난 갔다가 거

기서 목회를 은퇴하였다. 궁정교회 원로목사로 세검정

에 살다가 지병으로 1960년 소천하였다.

1998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독립운

동으로, 교육자로, 목사로, 한학자로 역할을 살아가며

겪은 애산의 삶의 이야기들이다. 애산은 천부적으로

글쓰기를 좋아했고 매일 설교, 일기, 시사 관련 글을 썼

다. 그 기록물이 많이 남겨져 있고 손자들이 그 글중 한

문설교 무화과와 북선전도약사를 책으로 출간하였다.

배재 초대교목 김진호 목사는 김상범 박사의 친할아버지

인천 내리교회 담임목사, 3.1운동 참가한 독립유공자

애산 김진호 배재학당 초대교목

Page 19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192

사진으로 보는 김진호 초대교목

김진호 초대교목 독립유공자와 가족김진호 목사의 설교집 무화과

김진호 목사가 잠들어 있는 대전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의 김진호 목사 묘비

Page 19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93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를 펴내면서 특별히 자랑스런

한국의 동문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대한민

국 최고의 기업, 삼성에서 30여년 홍보 등 대외커뮤니

케이션을 책임져 온 한국자원봉사문화 이사장과 한국

광고협회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이순동 동문(80회)을

일문일답으로 인터뷰를 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의 발간은 바로 배재동문이 미

국땅에서 이루어 놓은 모든 일들이 글로벌 세계의 평화

와 발전을 위한 일이며, 더나아가서 모교의 명예를 높

이는 일이라고 평가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바쁜 시간을 내어서 좋은 인터뷰를 해주셨음에 감사의

마음 가득합니다.

인터뷰는 민병용 책임 집필자가 맡았습니다.

(1) 현재 책임을 맡고 계시는 한국광고협회와 한국자원봉사 문화라는 단체에 대해서 소개의 말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광고협회는 71년에 설립된 24

개 광고관련단체 가입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광고단체, 광고주협회, 광고산업협회, 각종 미디어협

회 등이 회원으로 있으며 작년에 한국광고단체연합회

에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한국자원봉사문화는 16년

전에 설립된 볼런티어 21의 후신으로 우리나라 자원봉

사의 발전과 맥을 같이한 단체로 자원봉사계에서는

연구능력 있고 역사가 깊은 조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

다. 미국교민인 이강현 세계자원봉사기구(IAVE)이강

현회장이 설립했으며, 초기에 자원봉사 인프라형성과

정부의 정책수립제안, 매년 1만 여명의 자원봉사자교

육, <핸즈온>운동, 기업의 자원봉사활동들을 지원해왔

습니다. 지금 진행중인 한국자원봉사 영상제 공모 등

을 통해 자원봉사 의식을 함양하는 문화활동을 추진하

고 있습니다.

제가 삼성사회봉사단사장으로 일해왔기에 이사장 취

임요청을 받아 이시장 일을 맡았는데 이 일로 지난 8월

부산국제광고제에서 <국제명예상>을 수상하게 된 것

입니다. 현재 이사진 외에 사무총장을 포함 사무직원

총 16명의 베테랑이 일하고 있습니다.

(2) 지난 30여년간 삼성의 홍보 등 대외커뮤니케이션을 책임져왔습니다. 주로 어떤 일을 하셨나요.

홍보는 전문용어지만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설득커뮤

니케이션으로 광고분야에서 새로 독립된 개념입니다.

주로 광고가 buy me를 목적으로 한다면 홍보는 love

me를 지향하는 것으로 기업의 존립 이유를 소비자로

부터 이해 받고 지원받고자 그들의 요구와 바람을, 회

사 방침에 반영하는 경영활동입니다.

제가 중앙일보로 입사해 언론경력이 있다고 해서 단일

기업으로는 국내 처음 1981년 삼성전자에 홍보팀이 생

겨 책임자가 됐고 13년간 삼성전자와 함께 성장했습니

다. 80년대 금성, 대한전선, 삼성전자 등 가전3사 경쟁

시대를 겪어 삼성이 1등 전자회사로 발돋움하는데 일

익을 담당했습니다. 상무부터는 지금은 미래전략실이

된 회장 비서실에서 삼성의 대외커뮤니케이션을 총괄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서 대기업의 경영활

한국광고협회·한국자원봉사문화 이사장

이순동 동문(80회)을 특별 인터뷰하다 홪

배재의 이름을 빛낸 이순동 동문·배재학당남가주50년사의 발간을 축하하는 멧시지를 보내왔다.

Page 19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194

동은 국민들의 감시와 반대기업활동가들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고 있어 이를 극복해 삼성그룹이 정상적인 경

영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데 노력했습니다. 언론

관계, 올림픽 마케팅 등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 기업이미지를 고양시키는 많은 일을 했습니다. 중

앙일보 입사가 72년 가을, 군부의 언론통폐합으로 같

은 그룹인 삼성으로 전배된 것이 81년1월로 그때부터

삼성그룹에서 일을 해왔으며 2012년부터는 비상임고

문으로 있었습니다. 중앙일보부터 포함하면 40년이 넘

게 삼성에 몸을 담고 있습니다.

(3) 배재중고등학교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이나 잊지 못할 일, 그리고 배재의 자랑이라면 무엇을 말씀 해주시겠습니까.

59년 수원에서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무시험으로 배재

와 용산이 됐는데, 면접시험날이 같아 전날 신촌 당숙

댁에 머물렀는데 그곳에서 6촌 형인 배재 선배의 권유

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그때 기억으로는 5대 공립, 5대 사립 중 제일 좋은 학교

이며 서울 아니 전국적으로 중고교는 10개밖에 없다는

프라이드로 다녔습니다. 고교 3학년 때도 서울운동장

으로 축구경기 응원을 가는 등 스포츠에 가장 많은 열

정을 갖고 있으며 서소문에 있어 4.19, 5.16 등 정치격

변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는 우리나

라 최초의 신식교육기관으로 국사책에 기록된 것과 이

승만 박사가 선배라는 데에 자긍심을 갖었습니다. 미

션스쿨이며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준 것이

저희 인생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4) 목양회에서 크게 봉사를 하고 계시는데, 소개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목양회는 2000년 1월 첫 집회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월례회를 한번도 쉬지 않고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작

년부터는 매년 2회 모교에서 전 동문이 참가하는 총동

창회 한마음채플로 확대했으며 오는 11월에 167회 집

회를 갖게 됩니다.

목양회는 기독교인들만의 모임이 아닙니다. 제 80회

동기(65년 졸업)에 3명의 목사님들이 아직 교회에 안

나오는 친구들을 오게 해서 학창시장의 채플시간처럼

집회를 운영하다 보면, 동문회도 활성화되고 구원받게

됨으로서 동창을 사랑하는 노력을 하자는 것입니다.

곽명근 총동창회장과 장학재단 이사회 때 만나 대화

를 나누면서 배재동창회의 활성화와 모교사랑을 위해

서는 우리만이 갖고 있는 미션스쿨의 장점을 살리기

로 했습니다.

(5) 주요 학력과 경력에 대해서도....

대학은 연세대 정외과, 한양대 대학원에서 신문학박사

학위를 60세에 받았습니다. 한국PR협회장, 한국광고

주협회장, 한국광고단체연합회장(현 한국광고협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습니다.

(6) 신실한 신앙의 소유자라고 말씀을 들었습니다만..

중,고,대를 미션스쿨을 다녀 기독교에 대한 지식은 풍

부, 등록교인이 된 것은 80년 12월 언론통폐합으로 삼

성전자로 인사명령을 받은 때부터입니다. 당시 살던

강남 도곡동 진달래아파트 앞 도곡동 청운교회에 33년

째 등록교인입니다. 한 직장에서 근무한데다 지방이나

해외근무를 못했기에 한 교회를 섬기는 축복을 누리고

있으며 2006년부터 장로로 시무 중입니다. 선교활동이

신실한 신앙의 소유자 이순동 회장은 목양회의 책임을 맡고있다. 학창시절의 채플시간처럼 집회를 운영하고 있다.

Page 19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95

나 교회봉사를 회사일로 적극적으로 못해왔기에 우선

동창이라도 교회로 오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보고 목

양회 회장을 12년째 맡고 있습니다. 또 안성에 크지는

앉지만 목양관을 지어 동기생들이 기도생활을 함께 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7) 취미생활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들려주십시요.

직장생활을 오래하다 보면 취미가 있는가 생각이 안 나

게 됩니다. 일 아니고 그래도 시간을 많이 뺏는 일이 골

프. 가끔 우리시대 모두 그렇지만 영화감상 하는 것, 자

주 나가보려고 노력하는 해외 특히 유럽여행.

(8)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에 대해 특별한 말씀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첩을 한번 정리하려고 해도 많은 노력과 시간을 써야

하기에 감히 나서기가 주저됩니다. 개인 일도 아닌 모

교의 역사를 정리한다는 것.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일

로 조인영 회장의 용단과 민병용 선배의 봉사정신에 경

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고 근무한 곳

은 서소문으로 어찌 보면 고향을 지켰는데 우리 동문들

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생각을 해왔습니다. 유능한 동

문들이 특히 미국으로 떠난 것에 아쉬움이 있었으나 새

로운 희망과 개척을 위해 감히 신세계로 향한 동문들의

용기를 다시 한번 평가해봅니다.

그곳에 이루어 놓은 모든 일이 글로벌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일이며 이 일들이 모교의 명예를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하신 일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덕동 배재중고등학교에 있는 서관. 정동에서 옮겨왔다.

Page 20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196

호랑이 정신이 몸에 가득, 봉사의 외길 걷는 이민휘 동문

이민휘 배재 동문(67회)은 참으로 경력이 다채롭고 깊

다. 오늘은 미주한인사회 지도자로 우뚝 섰다. 샌프란

시스코와 LA 한인회장, 재미체육회 회장, 1988년 서울

올림픽후원회 회장 그리고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

장 등 40년간 한인사회를 위해 한 봉사는 끝이 없다.

현재는 미주동포후원재단의 명예이사장이다. 새롭게

한미동포재단의 이사로 취임, 한인사회의 제1번지인

한인회관 건물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다.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봉사에 나선 것이다.

많은 경력 중에서도 1975년 8월2일 샌프란시스코 한

인회장 재임 때 장인환 의사의 유해를 한국 국립묘지

로 이장한 일을 가장 보람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독립

유공자의 유해를 낮선 이국땅에 외롭게 묻혀있게 해

서는 안된다는 신념아래 청와대 등 관계 요로에 건의

를 했다. 이민휘 회장의 손으로 장인환의사를 사후 45

년만에 고국땅으로 모시는 역사를 이루어 낸 것이다.

이민휘 회장이 들려준 모교 배재의 이야기이다.

1972년 10월8일부터 서울운동장에서 제53회 전국체

전이 열렸다.

소니아 석여사가 단장이었고 이민휘 동문은 고문으로

전국체전에 나갔다. 당시 배재중고등학교 교장은 전

종욱 목사였다. 전체학생 조회 때에 재학생에게 격려

의 한마디를 해달라는 교장의 부탁을 받았다. 이민휘

회장은 단 위에 섰다. 전국체전 유니홈을 입은채 학생

들 앞에 서서 다음과 같이 연설을 한 기억이 생생하다

고 말했다. "배재의 상징이 무엇이냐 호랑이다. 약한

짐승을 잡을 때라도 끝가지 쫒아가서 잡아먹는다. 우

리 배재인은 학업이나 운동이나 호랑이 정신으로 살

자. 전력을 기울여서 무슨 일이나 하고, 학업에 힘써주

기를 바란다"고 연설을 해서 박수를 받았다고 자랑스

러워 했다. "내몸 속 깊이 배어있는 것은 배재정신이

다. 교포사회의 봉사 때에도 배재정신을 잊지않고 발

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재중학생이던 이민휘 회장의 또다른 이야기 한토

막이다.

"나는 1946년 해방 이듬해 명문사학 배재중학교에 들

어갔다. 배재는 이승만 대통령의 모교로도 유명하다.

창천초등학교 6학년때 소년축구대회에 출전했고, 골

키퍼로 이름을 날렸다. 이런 것 등이 보태져 배재중학

교에 입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배재에 들어가자마자

공수도장에 나갔다. 도장은 태평로의 연무관 유도부

와 함께 있었다. 나는 골키퍼였던 데다 기계체조를 해

서 기본체력이 있어서인지 남보다 빨리 공수실력이

늘었다. 공수는 뒷날 태권도가 됐다. 배재중학에 다닐

때에 이미 나는 내 반애들이 다른 반애들에게 얻어터

지는 것 뒷짐지고 보질 못했다. 더구나 배재학생이 타

교생에게 얻어터지는 것은 더 더욱 그랬다. 어느덧 주

위 친구들은 어디서 얻어터지게 되면 의례히 나를 찾

았다. 그러다보니 늘 싸움만하게 됐다. 학교 성적도

당연히 내리막이었다. 배재중학 5학년(고등학교 2학

년) 때 경기중학의 송인범, 조영환군의 주선으로 경기

중학으로 전학을 하게 되었다."

이민휘 회장은 1979년 2월28일 전국소년소녀체전에

는 단장으로 한국을 다시 방문, 모교 배재학생들을 찾

아 격려를 했다.

이민휘 회장이 1972년 10월 8일 배재중고등학교 조회 때 재학생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은이민휘 동문 (2010. 10. 5)

Page 20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97

아펜젤러 설립자 동상을 정동 교정에 세운 김동성 동문

남가주에서 이름난 비영리의료기관인 고려보건재단

설립자겸 회장인 김동성 동문(68회). 정동의 배재 교정

에 아펜젤러 동상을 세우는데 거액을 낸 자랑스런 동문

이다. 김동성 회장은 나성에서는 1974년 5월1일 올림

픽가에 한국종합의료원을 설립한 후 갓 이민온 교포들

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봉사에 앞장을 섰다. 1971년

가족이민으로 미국에 왔다. 그리고 처음부터 열정으로

경영한 사업이 바로 한국종합의료원이었다. 한국종합

의료원은 보험이 없는 환자를 돌보기 위해 비영리기구

인 고려보건재단을 세웠고 오늘까지 이민자의 건강중

심센터의 역할로 오늘까지 이르게 되었다. 병원 일은

출생에서 사망까지의 모든 일을 한곳에서 할 수 있다

는 생각으로 시작을 한 것이다. 한국종합의료원은 처

음 한국의사들을 많이 채용했다. 언어문제로 환자에게

불편을 주지않기 위해서 였고 오늘까지 40년간 건강지

킴이의 외길을 걸어왔다.

김동성 동문을 해방전에는 만주 하르빈에서 살았다.

어려서 서울로 왔다. 처음 배재와 경기의 두학교중 어

느 곳에 갈까 생각을 하다가 배재를 주저없이 선택했

다. 무엇보다도 김동성 회장의 3형제 모두가 배재를 나

온 동문으로 유명하다. 맏형인 김동일 동문, 둘째인 김

동원 동문과 함께 배재 나온 것을 항상 자랑스러워 하

고 있다. 배재를 다닐 때의 꿈은 법관이나 의사가 되어

야 한다는 것이었다. 의사중에도 외과의사가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을 하고 사업가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6.25사변중 배재학생으로 군번없는 군인으로 전쟁터

에 나갔다. 다시 간부후보생을 지원한후 소위로 임관

되었고 강원도 고성 최전방의 관측장교로 복무를 한적

이 있다. 김동성 회장은 1954년에는 육군본부 작전교

육국으로 발령을 받고 찾아갔다. 마침 교육과장은 장

경순 대령, 편제과장은 원충연 대령 등 두분 모두 배재

선배가 계셨다. 두 선배님께서 서로 데리고 가서 일하

겠다고 말했고 결국 원충연 대령 밑에서 복무를 하게

되었다. 그때 배재인의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뼛속

까지 느꼈다. 원충연 대령의 훈훈한 인간미와 후배사

랑에 새삼 머리가 숙여진다고 말한다.

1959년 11월에는 잉여농산물 수입과 운송관계로 일본

으로 갔다. 동경 주제원으로 10년간 근무를 했다. 이때

동경학습원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을 해서 공부를 한것

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요즈음 한일관계를 보면서 안

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한다. 일본의 근무를 마치고는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오리엔탈공업 사장으로 선풍기,

전화기를 제조했다. 새나라 자동차가 나올 때에는 부

속품을 생산하면서 사업가로 성공의 길을 걸었다.

오래된 이야기 한가지이다. 전종옥 교장이 하루는 회

사 사무실을 찾아왔다. 군종감을 지낸 후 교장으로 부

임을 해서 일하고 있었다. 배재를 다닐 때에는 전종옥

선생에게서 역사를 배운 적이 있는 은사이다. 전종옥

교장은 배재 창립 80주년을 맞아 설립자 아펜젤러 목

사의 동상을 교정에 세운다는 설명을 했다. 이를 위해

500만원의 기금이 필요하고, 50원짜리 페난트를 팔기

위해서 배재동문인 나에게 찾아온 것이다.

"내가 기금을 모두 내어서 동상을 세우겠다. 500만원

을 5번에 걸쳐서 매월 100만원씩 내겠다"고 약속하고

1차로 100만원을 드렸다. 그런데 동상을 만들 때에 동

상 뒤의 동판에 무엇이라고 쓰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나는 "배재를 사랑하는 김동성과 중고등학교 교장 이

김동성 동문은 이펜젤러 설립자의 동상을 정동 교정에 세우는데 특별기금을 냈다.

Page 20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198

배재학당역사박물관안에 설치된 아펜젤러 목사의 선교이야기

름, 재학생 일동"으로 쓰라고 했는데 내 이름은 쓰지를

않았다. 1970년 개교 기념일에 아펜젤러 선교사의 동

상 제막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내가 만든 취지에 안맞는다고 생각하고 동상제막식에

안갔다. 그랬더니 김계원 중앙정보부장인 배재선배님

께서 직접 차를 보내주셔서 참석을 한적이 있다.

"배재는 참으로 좋은 학교이다. 배재 출신을 만나면 서

로 열심히 돕는다. 안되는 일도 되게 할 정도로 서로를

믿고 일한다. 경기나 서울 출신은 그런 것이 안된다."

김동성 회장이 가장 안타까운 일로 생각하는 한가지.

바로 그것은 4.19학생의거 때 배재학생들이 선배이신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을 끌고 다닌 일이다.당시 지금

의 중앙일보 자리인 서소문에 집이 있어서 김동성 회

장은 이 모습을 직접 보고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배

재를 졸업한지 60년이 지났다. 하지만 배재 교모를 쓰

고 다니던 그 시절, 그 친구들을 잊을 수 없다고 김동성

회장은 오늘을 말한다.자신이 세운 아펜젤러 목사 동상앞에 선 김동성 한국종합의료원 회장과 가족

Page 20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199

세계적인 귀전문 연구의사인 자랑스런 임종재 동문

배재를 졸업한 세계

적인 귀전문 연구의

사인 임종재 박사(69

회). 언젠가는 노벨

상을 받는 영광이 있

기를 남가주 배재동

문들은 바라고 있다.

임종재 박사의 업적

은 이비인후과 영역

에서 청각기관과 평

형감각기관의 미세

구조와 기능 규명과

중이염에 대한 병인

규명이다. 개업을 하

고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의사와는 달리 귀전문 연구에

몰두한 과학자이자 연구교수로 유명하다. 임종재 동문

의 가족 친척 등 모두 22명이 배재를 다닐 정도로 배재

사랑이 특별한 가문이다. 어려서 임종재 박사는 서울

중학교에 간다고 했더니, 아버지께서는 "너는 집을 나

가서 네가 돈을 벌어서 학교에 다니라"고 할 정도로 반

대를 하셨다. 임종재 박사의 아버지는 배재 동문으로

33회 동창회 회장을 역임했다.

임종재 박사는 배재에 재학할 때 학도호국단의 대대장

을 맡을 정도로 남다른 체력에다 의지가 컸다. 196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64년에 도미했다.

하버드대 의대 이비인후과와 Mass Eye & Ear Infirma-

ry에서 연수를 마치고, 1966 ~ 1991년 오하이오주립대

이비인후과 교수와 이과연구소장(Scientific Director)

으로 재직을 했다. 1992 ~ 1995년에는 미국 국립보건

원(NIH) 난청연구소 소장에 동양인으로는 처음 발탁

되었다. 1995년 LA에 있는 전세계에서 단일 이과병원

및 연구소로 가장 큰 House Ear Institute(레이건 대통

령 보청기 처방 및 사우디, 요르단 국왕 치료 병원으로

유명) 연구소 소장으로 옮겼다.

"미국에 와서 참으로 운이 좋았다. 좋은 지도교수들을

잘 만났다. 일생동안 사제지간의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임종재 박사는 "제자는 스승

을 잘 만나야하고 스승은 제자를 잘 만나야 한다. 일본

과 한국, 유럽에도 나의 제자가 여럿 있다"고 말했다.

오하이오주 컬럼버스한인회 회장, 한인회이사장등으

로 한흑갈등 해소에도 기여를 했다. 그리고 한글학교

이사장으로 한인 2세 교육을 위한 봉사에도 열심이었

다. 항상 즐거운 유머와 많은 이야기 거리를 재미있게

털어 놓는 말재주가 있어 친구들이 많이 따랐다. 한때

는 약장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1997년에는 연세대 의학동문대상을, 2011년에는 모교

배재총동문회의 제20회 자랑스런 배재인상을 수상했

다. 또한 이해 12월 남가주배재동창회 송년회에서 수

여하는 제1회 자랑스런 배재인상을 받았다.

배재 졸업생으로 이비인후과의 세계적인 대가가 남가

주에 함께 있다는 사실을 동문들은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칠순이 넘은 오늘까지 연구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최근에 명문 UCLA 의과대학의 연구교수로 임명

되었다.

부인 한영숙씨(이화여대 영문과 졸업)는 제1대 남가주

및 전국 이화여대총동창회 회장을 지냈다. 큰아들 마

이클 임은 영화계에서 그리고 둘째아들 로버트 임은 은

행관계 세큐리티 메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2011년 12월 배재인의 밤 행사에서 자랑스런 동문상을 받은 임종재 박사.

귀전문 연구의사 임종재 동문

Page 20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200

배재와 감리교, 더나아가서 대한민국 교계를 위한 역작

이 바로 “아펜젤러와 한국” 이라는 한글판 저서이다. 아

펜젤러 목사님들의 친필로 적힌 사역의 기록이 담긴 책

이 처음으로 세상에 나왔다.

묻혀져서 없어질 수 있는 유품을 이상기 동문(77회)이

배재를 사랑하는 집념으로 수집하였고, 변호사인 김명

환 동문(70회)이 한국어 번역을, 그리고 진실한 신앙의

주인공 박상흠 동문(73회) 세 사람이 역사적인 발간 작

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다. 무엇보다도 미국에서

시작했고 미국에서 끝냈다는 것, 그리고 배재 세동문

이 주역이었다는 것에 더 힘이 실린다.

시간적, 재정적, 자료적인 어려움을 모두 극복한 설립

자 H.G. 아펜젤러와 3.1운동과 일제의 억압 아래에서

배재와 한국을 지켜준 그의 아들 H.D. 아펜젤러, 이 두

목사님의 승리의 드라마이다. 이제는 자랑스러운 역저

가 나와서 아펜젤러 목사님들의 배재와 한국 사랑, 그

리고 한국 감리교 및 개신교계를 위한 큰 빛을 맘껏 발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상기 동문은 배재중고등학교 재학중에 경제적인 어

려움이 있었다. 그때 5대 교장으로 40여년간 (1919-

1940) 배재를 지켜주신 H.D. 아펜젤러 목사님의 부

인인 룻스 아펜젤러(Ruth Noble Appenzeller)가 양아

들처럼 생각하고 장학금을 주었다. 그 인연은 이상기

동문이 미국에 온 후에 그분의 따님인 마가렛 하일러

(Margaret Appenzeller Noble Huyler) 여사로 이어졌

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자료 및 유품 등을 인수받게

된 것이다.

한때 이 자료가 감리교신학대학으로 가게되는 과정이

발생했고, 5년간의 어려운 싸움 끝에 다시 찾아내는 아

픔이 이었다. 그리고 모든 자료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정동에 있는 옛 배재 동관 건물인 역사박물관 (아펜젤

러와 노블 기념박물관) 으로 가는 일까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가 되었다. 이상기 동문이 아펜젤러 목사 가

정을 찾아가 성경책 (최 초의 한글 신약전서로 정동교

회에 기증하였음), 친필 설교문 등을 발굴하면서 역사

적인 출판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김명환 변호사는 은

퇴 후 지난 7년간 아펜젤러 목사님들의 친필을 편집 및

번역하는 어려운 책임을 맡았다. 사명감에 몰두한 박

상흠 동문은 뚝심과 뱃장, 재력, 그리고 경영하는 본인

의 회사 일도 2선으로 밀어놓고 한국을 수십차례 자비

로 출장하면서 이 출판작업을 후원하여 “아펜젤러” 라

는 책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이번에 새로 나온 번역문 제 I 권 및 제 II권의 제목은 “

아펜젤러와 한국” 이며, 부제로 “개화에 이바지한 부자

목사 이야기, 헌신과 사랑의 수기” 이다. 출판은 배재대

학에서 맡았고, 아펜젤러 프로젝트 편찬위원회에서 편

집을 책임졌다. 3년 전에 “THE APPENZELLERS”라는

영문판이 먼저 나왔고, 이것을 김명환 박사가 번역하여

“아펜젤러와 한국” 이라는 한글판이 지난 6월에 출판되

어 한국 교계로부터 큰 평가를 받았다.

2013년 8월 24일 오후 5시, 포모나에 있는 언약감리교

회(92회 동문 오경환 목사 담임)에서 참으로 역사적인

“아펜젤러와 한국” 출판기념 예배를 가졌다. 제I권은

배재학당 설립자인 H.G. 아펜젤러 목사(1858-1902)

의, 제II권은 그 아들 H.D. 아펜젤러 목사(1889-1953)

의 설교와 수기가 담긴 책 두권이 세상에 나온 것을 감

사하는 예배를 보았다. 배재와 감리교 그리고 한국 교

계의 새로운 선교역사가 바르고 정확하게 알려지는 바

로 그 순간이었다.

송병우 목사 (77회)의 사회로, 편집위원인 박상흠 장

로의 성경 봉독이 있었고, 그리고 오경환 목사의 “요

한 웨슬리의 성화신학을 실천한 아펜젤러” 라는 제목

의 설교가 있었다. 편집위원회의 동영상 상영후 황방

남 배재학당 재단 이사장(75회)의 축사에 이어 아펜젤

러 목사의 가족대표로 외증손자 및 외손자인 죤 하일러

(John Huyler)가 멧세지를 전했다. 이상기 편집위원이

남가주대학(USC) 한국학도서관과 언약감리교회에 책

을 증정하였다. 남가주 배재코랄은 축하의 찬양을 해

서 출판기념 행사를 은혜중에 잘 마쳤다.

김명환, 박상흠, 이상기 동문이 배재 설립자를 기념하는 “아펜젤러와 한국” 이라는 역사적인 한국어 저서를 펴내다

Page 20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01

아펜젤러와 한국을 펴낸 김명환 동문, 박상흠 동문, 이상기 동문 (2013. 8. 24)

아펜젤러와 한국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설립자의 외증손자 및 외손자

한글과 영문으로 펴나온 아펜젤러와 한국 책 표지

Page 20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202

남가주 자동차업계의 자랑스런 사업가 김윤성 동문

한인으로 남가주에서 제일 먼저 자동차업계에 몸을 담

은 선구자가 바로 김윤성 동문(69회)이다. 그리고 최

대의 자동차판매회자를 경영한 자랑스런 인물이다. 배

재를 가장 사랑하고 후원한 동문이 바로 김윤성 회장

이다.

김윤성이라는 이름 석자는 바로 자동차의 대명사가 된

지 이미 오래이다.

1994년, 1998년, 2001년에는 우수 포드딜러에서 수여

하는 프레지던츠 어워드를 수상할 정도로 회사 경영

및 판매에서 주류사회의 큰 인정을 받았다. 언제나 겸

손하고 사교적인 성품이 돋보인다. "뛰어난 세일즈 맨

이 된 것은 바로 한인들 때문이었다"는 감사를 잊지 않

는다. 광고를 사업의 주요 분야로 보는 안목을 갖고 있

다. "어떤 형태의 광고이든 광고는 경비지출이 아니라

투자입니다. 인관관계는 더 더욱 그렇지요"

김윤성 동문은 1962년부터 처음 아이라에스코바에서

12년을 근무했다. 돈도 꽤 벌었다.

1973년에는 웨스턴과 9가의 센추럴크라이슬러 플리머

스를 인수했다. 그리고 다시 아이라에스코바에 들어가

서 일을 했다. 1986년에는 김행키 현대딜러를 인수했

다. 김윤성 종합자동차, 마즈다딜러, 헐리웃 포드딜러

인수, 헐리웃 종합자동차 등의 초석을 다졌다. 포드와

마즈다 현대 등 3개의 딜러쉽과 김윤성 종합자동차 체

인을 운영했다. 한 때는 매장이 9군데에 있을 정도로

큰 회사를 경영했다. 40년 넘게 자동차업계에 있으면

서 한인들에게 10만대 이상 자동차를 판매한 기록을 가

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1954년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했고 형님의 권유로1955

년에 미국으로 유학을 왔다.

1961년 칼스테이트롱비치(회계학 전공)을 졸업했는

데 앞에 두가지 진로가 열렸다. 첫째는 US Steel Co.의

Accounting 부서, 다음은 아이라에스코바 포드딜러의

어카운트 자리였다. Payroll Clerk이 되는 것이다. 자

동차회사에서 월급을 주는 일을 담당하는 사원으로 사

회 출발을 했다.

김윤성 동문은 아이라에스코바에서 14년간 Book-

남가주배재동창회의 적극적인 재정 후원자 김윤성 동문

김윤성 자동차라는 이름으로 남가주 자동차 판매계에 우뚝 섰다.

Page 20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03

keeper에서 부사장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일

했다. 그리고 Sales Part가 더 도전적인 분야가 될 것 같

아서 자리를 옮겼다. 김윤성 회장은 1962년 자동차 사

업에 뛰어들었고 1970년이후 한국인의 대량 이민시대

가 활짝 열렸다. 이민을 오자마자 차를 구입하는 한인

들은 "김윤성 자동차 하나밖에 없다"면서 고객이 줄을

이었다. 맨하탄 비치에 있는 회사로 한인들이 찾아왔

고 물론 크레딧은 없었다.

당시 김윤성 부사장은 "한국사람은 좋은 사람이다. 돈

을 벌어서 돈을 잘 낼 것이다. 자동차를 살 때 Payment

를 위한 Co-sign을 모두 해주었다. 한인들의 이미지도

좋아졌고 자동차회사로 잘 되었다. 참으로 한인들에게

차를 많이 팔았고 많이 도와주었다"고 회상을 했다.

어느 한국인 고객은 새차를 사가지고 가다가 너무 흥

분한 나머지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안타까운 적

도 있었다고 말했다.

1970년대에는 밴을 주로 팔았다. 한인들이 Swapemeet

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은 이민오자마자 참

으로 열심히 살았다"는 것이 자동차 비지니스 40여년

경륜의 김윤성 회장의 회고담이다.

김윤성 회장은 미국 전역에서 1984년 300개의 Dealer-

ship 중에서 1등을 차지했다.

고덕동 배재 교정의 어느날 모습

현대자동차가 처음 LA에 진출할 때 Dealership을 받은김윤성 회장 (1986. 2)

Page 20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204

남가주 운전교육의 대부 김응문 김스운전학교 동문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이 있다. 강산이 네번

바뀌는 세월동안 미주한인 동포를 위한 운전교육에 앞

장서 온 동문이 바로 김스운전학교 교장 김응문 동문

(73회)이다. 운전교육의 선구자라고 부르는 자랑스런

동문이다.

대학교 때의 꿈은 사회사업가였다. 하지만 오늘은 운

전교육가로 바뀌었고 이는 바로 천직이 되었다. 나성

영락교회 시무장로로 신앙심 또한 남다르다.

김응문 대표는 캘리포니아주의 최초 한인운전교사

(1973)이며, 미국 National Safety Council이 주관하

는 Dfensive Driving Course(1983)의 최초의 한인방어

운전강사(1997)이다. 1989년부터 Mature Driver Im-

provement Program을 실시하고 있다. 요즈음은 baby

boomer시대의 Senior를 위한 운전교육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노년층의 사회활동이 계속 늘어감으로 안

전운전을 위한 교육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갈 것을 다짐

했다. "한인들의 음주운전은 많이 줄었습니다. 1989 ~

1999년 사이에는 해마다 300명 정도가 교육을 받았지

만 요즈음은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김응문 교장은 지난 40년 세월 1년에 2000명씩 각종 운

전교육을 담당해 왔다. 한국인의 대량 이민시대에 한

인들이 남가주에 대거 정착했다. 가장 먼저하는 일이

바로 운전이기 때문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세계가 통

하는 것처럼 운전교육으로가는 모든 길은 김스운전학

교로 통할 정도로 최고의 운전학교로 자리를 잡아갔

다. 1979년에는 학교 건물까지 구입을 했다.

김응문 교장은 배재 재학중에는 배재합창단과 기독학

생회 활동을 했으며 테니스선수 생활을 했다. 테니스

부의 부장을 맡았고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선수로 뛰

었다.

"욕위대자 당위인력"의 교훈이 배재를 다닐 때부터 오

늘까지 머리 속에 박혀 있다. 1955년 이승만 대통령이

배재중고등학교 개교 70년 행사에 오신 것을 보고는 너

무나 감격스러운 순간을 맛보았다고 회상한다. 그때에

"나도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해야지"라고 생각을 했다는

것이 오늘로 이어진 것이다.

1958년에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4년에 연세대

철학과를 마친후 도미했다. 1969년 캘리포니아 소재

Azusa Pacific 대학교로 유학하여 사회학 석사를 받았

다.

그당시 한인들의 이민붐이 시작되었다. 김응문 교장

은 한인 최초의 D.M.V. 운전시험관으로 재직하였으

나, 한인운전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통감하여 한인최

초의 가주운전교사 면허를 받고, LA운전교육센터(LA

Driving School Education Center)의 운전강사가 되었

다. 김응문 동문은 1988년에는 미국운전이라는 책을

펴냈다. 김필남여사의 사이에 조엘과 페트릭 두아들을

두고 있는 행복한 가장이다. 취미는 테니스와 등산.

김스운전학교 대표 김응문 동문

김응문 교장이 1988년에 펴낸 미국운전 표지

Page 20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05

뉴욕 중심가에 호텔을 세우는 전강문 동문의 꿈

뉴욕에서 사업가로 우

뚝 선 전강문 회장, 경

영하는 사업체가 여

러개 있다. 주로 부동

산 투자관계 사업체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전강문 동문(76회)은

10여년전 사업을 LA

로 확장하여 이주했

다. 여전히 본사는 뉴

욕에 있다. 2014년 10

월에는 뉴욕 중심가에

Cambria Suite Hotel

을 완공하는 것이 현

재의 가장 큰 프로젝

트이다.

맨하튼에 있고 방이 140여개나 들어간다. 물론 뉴욕의

일은 둘째 아들 Robert가 하고, 현재 LA에서 Children

Licensed Item을 수입하는 사업은 형 Philip이 하고 있

다. 호텔 사업을 아메리칸 드림의 최고 하일라이트로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뉴욕에서 2번째 호텔을 지을 계

획도 가지고 있다. 2015~2020년 계획으로 25층을 짓

는 것이다. 맨하튼은 경기가 나빠도 호텔비지니스는

잘된다. 그 이유는 전세계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고, 아

무나 땅을 살 수가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전강문 회장은 1971년 미국에 이민을 왔다. 이민을 생

각할 때에 사촌(1953년 배재 졸업)이 뉴욕에 계셨고,

그 때문에 처음 뉴욕에 정착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사

업을 하면서 마침 새로운 변화를 생각할 때에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된 것이다.

미국에 도착해서는 가발행상(길바닥에서 파는)을 시작

했다. 그러다가 생산공장이나 무역을 하는 것이 좋다

고 주위에서 권고를 해주었다. 1974년 가구 Cushion

을 가죽으로 만드는 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면서 가죽

을 많이 쓰게 되었고, 큰 가죽을 잘라서 쓰고나니 작은

가죽조각으로 가죽가방을 만드는 것을 착안했다. 작은

가죽을 보고는 이것들이 다 돈이니 이 조각들로 가죽가

방을 만들어 보라고 권했고, 이때부터 가죽조각(Scrap)

으로 Handbag을 만들어 팔게 된 것이다. 여자가방을

가죽 조각으로 만든 것은 전강문 동문이 처음 시작했

다. 그다음은 자동차 시트를 만들고, 남은 조각으로 가

방을 만들었다.

JC Penny와 Target 그리고 K Mart 같은 Chain Store에

팔았다. 2002년까지 가방 핸드백사업을 열심히 했다.

1992년에는 중국에 공장을 세우고 1천명의 직공이 있

을 정도로 규모가 컸다. 2001년에는 1200명이 들어가

는 기숙사까지 지었고 중국 지방 고위층의 딸이 공장

장을 맡았다. 가방장사는 Jewish들이 주로 했는데 중

국으로 사업을 하러 간다고 하자 처음에는 모두가 말

렸다.

전강문 회장은 배재시절 유명한 축구선수였다. 고등

학교 2학년때 청소년선발팀의 주장까지 맡았다. 고려

대학교에 진학을 했고, 국가대표축구선수로 말레이지

아의 Merdeca(5회), King's Cup(1회)에 출전하기도 했

다. 한편 축구선수이면서 경영학과에서 공부를 열심

히 했다.

부인 전길자씨는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나오고 Co-

lumbia University Teacher's College에서 Hospital

Management의

Master를 했고 슬

하에 2남이 있다.

장남 Philip은 LA

에서 Forelle LTD

를 운영하며 West

Coast를 담당하고

있다. 차남 Robert

는 뉴욕에서 Cam-

bria Suite Hotel과

Omni Kids를 운영

하며 East Coast를

담당하고 있다. 두

아들은 뉴 욕에서

Pre-School부터

대학(R.P.I.)까지

다녔다.

뉴욕 맨하탄 중심가에 세워지는Cambria Suite Hotel

전강문 동문은 뉴욕 맨하튼에호텔을 세우고 있다.

Page 21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206

1970년대 봉황대기 야구 우승의 주역 이광근 동문

1970년대 남가주배재동창회를 대표하는 야구선수는

바로 이광근 동문(74회)이 었다. 고교동창대회에서 세

차례 배재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40년전의 고등학교 야구대회 이야기를 할 때에는 아직

도 젊음과 패기가 넘친다.

"1982년 배재팀이 봉황야구대회에 우승을 할 때에는

주기영, 현창호, 이중근, 명인선 선수들의 활약이 참으

로 컸습니다. 무엇보다도 배덕찬, 송문창, 김윤성 동문

의 후원 또한 잊지를 못합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배재고등학교 2년 선배인 이중근 친형과 함께 선

수로 뛴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배재 동문인 김정규

회장은 중근 형님과 동기생으로 동생이 배재야구팀의

주장으로 활약을 한다고 재정적으로 많은 후원을 한 것

도 잊지를 못한다.

"1966년 남가주에는 교포숫자가 3천명이채 못된 것으

로 생각합니다. 최저임금이 1.60달러이고 개솔린도 1

갤런에 25센트였어요. 고등학교대항야구대회가 한인

사회의 가장 큰 행사였지요. 배재동창회가 이즈음 만

들어졌고 야구팀을 열심히 후원을 했어요. 처음은 경

기와 중앙이 우승을 했지만 다음은 배재가 최고의 팀

이 되어서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동창회에서 유니폼

과 선수의 뒷바라지 등 우승을 하라고 전적으로 후원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

고등학교 동창 대항 야구대회가 봉황대기로 대회의 명

칭이 달라진 이유이다. 미국의 고등학교 한인선수나

동문들도 한국의 봉황대기 시합에 나가기 위해서 명칭

을 바꾸었고 한국일보 나성지사가 봉황대기 야구대회

를 주최했다.

이광근 동문은 배재중학교 때는 탁구선수였다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때에 야구를 시작했다. 당시 배재야구

팀은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했다. 이광근 동문은 최고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배재 졸업후에는 한국운수 야

구팀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1년후 연세대 정외과에 입

학, 대학선수로 활약을 했다. 물론 연고전에서 이겼고

일본 실업팀이 왔을 때도 연세대 팀이 승리했다. 이때

캣처로 이중근 동문의 활약이 컸다. 대학졸업후 김일

배 배재 선배가 감독으로 있는 해운공사로 가서 다시

선수생활을 했다. 2년간 실업팀 선수로 활약을 했고 해

병대에 입대를 했다.

1966년 8월23일, 가족이민으로 나성에 도착을 했다.

해운공사 야구팀에서 선수생활을 할 때에 마침 정형조

선배님이 영업부 과장으로 계셨다. 나성에서 다시 만

나게 되었고 남가주배재중고등학교 동창회를 만들자

고 말씀을 드다. 그리고 동충모 선배님을 초대회장으

로 모신 기억이 남아 있다.

이광근 동문은 1982년 봉황대기에서 배재가 우승을 차

지했고, 그때 받은 봉황대기 우승기를 오늘까지 보관

하고 있을 정도로 야구와 배재를 사랑한다.배재골프회

회장으로 2001년 5월에 제12회 5대사립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이했다 (Empire Lake GC).

큰 딸은 대학교수, 둘째딸은 대기업 간부와 결혼한 후

가정에서 자녀교육에 열심이다.

1982년 봉황대기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배재팀

이광근 주장이 30년이 지난 오늘에도 봉황대기를 보관하고 있다.

Page 21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07

남가주 음악계를 빛낸 자랑스런 지휘자 백경환 목사

남가주 교회음악계의 큰 인물인 백경환 동문(76회), 성

가대 지휘자로 그리고 목회자로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배재 사랑은 무한하다. 배재코랄 초대 지휘자로

8년간 배재의 이름을 크게 빛냈다. 자랑스런 작곡가,

성가대 지휘자, 그리고 음악목사가 바로 백경환 동문

이다.

백경환 목사의 음악세계는 배재고등학교 때부터 뛰어

낫다. 고등학교 3학년때에 이미 어른 성가대 지휘를 맡

을 정도로 음악 실력이 특별했다. 서울영락교회 성가

대의 지휘를 맡을 정도였다. 미국에 와서는 뉴욕한인

교회 성가대, 발티모어 베델교회 성가대의 지휘자로 이

름이 높았다. 남가주에서는 동양선교교회, 미주성산교

회, 나성영락교회 등 대형교회 성가대 지휘자로 잘 알

려져 있다.

백경환 동문은 2000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아버님이

목사이셨고, 아들이 대를 이어 목사의 길을 걷기를 바

랬다. 하지만 "나는 목사는 절대 안된다"고 선언을 했

을 정도였지만 결국 아버님과 하나님의 뜻에 따라 목

회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성가대 세미나를 다니다가 신학적으로 더 많이 알아야

하였기에 6년간 신학교를 다녔다. 하지만 목사가 되라

고 그렇게 간곡하게 말씀하셨던 아버님께서는 병상에

서 아들이 목사가 되는 것을 보지 못한 것이 끝내 안타

깝다고 말한다. 백경환 동문은 다른 학교에 가고 싶었

으나 아버님은 "기독교 학교인 배재에 갈 것을 고집하

셨다"고 회고했다.

배재고등학교 재학 때에는 밴드부에서 활약을 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때에 연세대 작곡 콩클대회에

나가서 받은 상금으로 책을 사서 음악공부를 본격적으

2003년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공연에 지휘를 맡은 백경환 목사LA 뮤직센터에서 열렸고 미주이민 음악사에 남을 연주회였다.

배재코랄 초대지휘자 백경환 목사

Page 21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208

로 하게 된 것이다. 누구나 "백경환 학생은 큰 음악가

가 될 것이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 김자경 오페라단 성

가대 지휘를 맡았고 한양대 오페라단의 지휘자로도 좋

은 평가를 받았다. 한양대 졸업후에는 학생을 가르치

다가 한국 최고의 오페라단 지휘자가 되기 위해서 유

학길에 올랐다.

배재코랄의 지휘자가 된 이야기이다. 1998년 최영기

회장 때에 배재코랄이 만들어 졌고 처음부터 지휘를 맡

았다. 이에 앞서 1991년 박태운 회장 시절 배재가족음

악회를 시작했는데 이로부터 7년후에 배재동문합창단

이 배재코랄로 거듭 태어났다고 설명한다.

배재코랄 창단 지휘자 때 정기연주회를 1년에 한번씩

가졌다. 그리고 수도 없이 많은 음악회 및 교회를 방문,

절찬리에 공연을 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배재코랄 지휘자로서의 8년은 큰 축복이었다고 말했

다. 무엇보다도 배재코랄의 음악수준은 남가주미션스

클중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자랑했다. 앞으로 더 많은

단원들이 유의철 새 지휘자와 함께 배재의 이름을 빛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배재코날 때 크

게 기억에 남는 공연이라면 2001년도 김해성 회장 때

에 최영민 단장과 단원이 한국을 방문, 아펜젤러기념

관건립기금 모금 음악회를 유관순기념관에서 성공적

으로 마친 일이다. 그때 모교를 방문, 대강당에서 채

플시간에 노래 선사, 배재대학 연주회도 손꼽는다. 백

경환 지휘자는 기독합창단 주최로 LA뮤직센터에서 미

주이민100주년 기념공연은 한인사회에 음악사에 남을

한페이지였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오늘은 음악목사로 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성가대를

지휘하고 있다. 교인은 300명 규모에 성가대는 30명

을 넘는다.

정동 옛 교정에 있는 배재공원

Page 21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09

천체물리학자로 배재의 이름을 빛낸 배태일 박사

배태일 박사는 태양 플레어가 25.5일의 주기를 갖고

있다는 새로운 이론을 연구, 체계화한 천체물리학자이

다. 배재가 낳은 자랑스런 과학자이다.

요즈음에는 한국기원의 프로기사 랭킹을 정하는 전문

가로 또한번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국과 중국 등 바둑

계의 프로기사 240명의 서열을 정하는 새로운 제도를

직접 개발을 해냈다. 배태일 박사(78회)는 바둑의 아마

6단이다. 2012년에는 바둑공로대상을 받을 정도로 한

국 기원에 공을 세웠다. 2년전부터 중국에서 새롭게 떠

오르는 바둑 신예들을 정확히 서열을 예측해서 발표함

으로 한국 바둑계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도 배태일 박사의 일생일대 업적이라면 태양

플래어의 발생이 때로 153일, 51일, 77일, 127일의 주

기성을 보였는데 이 주기들이 25.5일의 정수배라는 것

을 밝혀내고 25.5일 근본적 주기라는 것을 발표하여 세

계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은 것이다.

2012년에는 29년 근무하던 스탠포드대학 천체물리학

수석연구원 생활에서 은퇴를 했다. 과학자이면서 독

실한 산호세의 대성장로교회 장로이다. 우주와 종교에

천체 물리학자로 배재의 이름을 빛낸 배태일 박사.스탠포드대학에서 29년간 연구자로 큰 업적을 세웠다.

배태일 동문 (78회)은 2013년 10월 25일부터 배재졸업 50주년기념으로 동기동창들과 멕시코크루즈 여행을 다녀왔다.

Page 21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210

대해서 글을 자주 발표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배태일 동문은 1945년 전라남도에서 태어났다. 4.19

가 일어난 1960년 서울 숙부집으로 유학을 왔고, 배

재 고등학교를 1963년에 졸업했다. 아인슈타인의 전

기를 읽으면서 하나님이 만든 자연의 법을 공부, 물리

학자가 되기를 결심했다. 4년간 학비가 면제되는 경희

대 물리학과에 특별장학생으로 진학했다. 배재에 재

학중인 1962년 전국고교생학력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

기 때문이다.

ROTC장교로 군복무를 마치고 1972년 매릴랜드대학으

로 유학을 왔다. 그리고 1977년에 전체물리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태양 흑점 주위에서 일어나는 솔

라 플레어를 연구해 박사 논문을 쓴 것이다.

흑점 주위의 에너지가 강한 자정에 의해 축적했다가 갑

자기 폭발하는 것이 바로 솔라 플레어 현상이다. 박사

학위를 마친 뒤 나사(NASA)에 잠시 근무했고 샌디에

고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그후 스탠포드대 Cen-

ter for Space Science and Astrophysics로 옮긴 후 연구

원으로 30년 가깝게 근무를 해왔다. 태양연구로 유명

한 스탠포드대학에서 소호(SOHO)라는 태양관측 위성

을 특별히 연구한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창설한 한국인권문제연구소에 80년

대에 참여하여 인권운동을 하고 군사독재와 싸웠다.

이처럼 김 대통령의 인권운동 동지로 오랫동안 후원한

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10월25일부터 전미주 배재동기(80회) 14명이 샌

페드로에서 졸업 50주년 기념으로 멕시코 크루즈여행

을 다녀왔다.

어릴을 적에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겠다는 포부로 물리

학을 지원하였는데, 살아가면서 "세상은 넓고 천재는

많더라"는 것을 깨달아서, 특히 물리학 부분에 많은 수

많은 천재들에 비해서 내 자신이 얼마나 보잘것 없는

가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글

을 쓰는 대상이 된다는 것이 부끄럽고 게면적습니다.

그러나 "배박사가 배재졸업생이구만"하는 사람들이 더

러 있다는 것으로 배재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점에

서 그 프로젝트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고덕동 배재 교정에 세워져있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동상

Page 21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11

3대째 신앙의 명문가정...한승식 동문의 하나님의 은혜로

웰빙식당을 여러곳에서 성공적으로 경영하고 있는 한

승식 동문(80회), 지난 2012년에는 동기회 회장을 지냈

고 지금은 배재코랄에서 테너로 열심을 내고 있는 단

원이다. 얼바인에 있는 새생명한인교회 시무장로로 섬

김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하나님과 교회를 한결

같은 마음으로 섬긴지 오래이다.

평양에서 태어났고, 외조부가 평양의 초대 미국 선교

사, 마포삼열 목사님의 한글을 가르친 선생님이 되신

연고로 온집안이 예수님을 일찍 영접하게되는 계기가

되어, 할아버지 아버지를 거쳐 3 대에 이르면서 온가족

이 신앙을 활짝 꽃피운 명문가정을 이루게 되었다.

가정적으로도 배재사랑이 남다른 가운데, 아버지께서

자녀들에게 "모두 미션스쿨에 가라"는 말씀에 따라 한

정식(73회), 한혜식(75회), 한승식(80회), 한영식(82

회) 4형제 모두가 배재를 졸업했고 그리고는 똑같이 연

세대를 다녔으며, 누님과 여동생은 이화여고와 이화여

대를 나란이 졸업을 함으로 아버지의 신앙의 말씀을 잘

순종해서 따른 가정이다.

맏형인 한정식 동문은 특별히 장용하 교장이후 배재에

서 가장 공부를 잘한 수재로 알려져 있고 훗날 연세대

사학과 교수가 되었다. 둘째형 한혜식동문은 연세대

수석졸업과 연세대 역사상 가장 나이어린 교수로 임명

받아 경영학과 교수를 역임한 수재의 집안이다.

한승식 동문의 아버님인 한경생 장로님은 이북에서 교

통부 차관을 역임하신 정부의 고위 관리였었으나 믿음

과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모든 관직을 뒤로하고 월남

하셔서 고아와 과부들을 위한 모자원과 고아원을 신앙

심 하나로 운영하셨다. 선명회 시설장 대표 회장과 선

명회어린이합창단을 창설 하셨으며, 1964년에는 장로

님으로는 최초로 평양노회 노회장을 맡으시면서 많은

교회와 교역자들을 세우시고, 한국 기독교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하신 장로님이셨다.

한승식 동문은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한후 연세대에 입

학했으며 군복무로 월남전에 참전했고 1969년에 인디

애나주에 있는 노틀담대학에 입학하여 경영학과를 졸

업하고 MBA를 마친 유학파 비지네스맨이다.

미국대학에서 공부할 때에 영어와 학비조달 문제로 많

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미리 계획하신바가

있으셔서, 군대에서 태권도교관으로 활약했던 경험을

살려, 태권도장을 오픈해서, 학업을 계속하며 학비를

버는 두가지 어려운 일들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루

어 낼수 있었다. 태권도도장 2개를 운영하면서 인디애

나 지역사회에 한국의 국위선양과 더불어 재정적으로

안정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로부터 많은 신뢰와 존경

을 한몸에 받았다.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인도하심이었습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1975년 학업을 마치고 태권도사업으로 백

만장자를 일찍 꿈꿀수 있는 지경이 되었을 때, 마침 아

한승식 장로 : 신앙과 사업, 그리고 배재동창회를 위한 1인3역에서 우승을하고 있다.

한승식 동문과 아버님 한경생 장로와 어머님, 그리고 맏형인한정식 교수

Page 21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6장 배재를 졸업한 자랑스런 동문

212

버님께서 미국에 방문오셔서 "태권도 보다는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그길로 가라"는 말씀을 주셨다. 잘되는 태

권도장 2개를 학생들에게 맡기고, 시카고에 있는 좋은

유태인회사에 무역부로 입사하여 열심히 일하게 됩니

다. 열심과 성심으로 일하는것을 기특하게 여긴 회사

사장의 배려로 나중에는 무역부와 공장운영을 총괄하

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게 되었으며, 1979년에는 드디어

직접 회사를 설립하고 미국과 독일에서 큰 기계들을 외

국으로 수출하는 막중한 사업을 경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회사가 날로 성장, 발전하는 가운데

1979년 말에는 150만달러가 넘는 독일제 압형금형기

계를 기아자동차에 판매했고, 20여년 한국, 대만, 중국,

태국, 싱가폴등 동남아시아에 대리점들을 통해 많은 기

계들을 수출하는 중견기업으로 발돋음하게 됩니다."

"물질적이고 영적인 축복을 참으로 많이 받은 시기였

읍니다, 이는 다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건설하는 일

에 열심을 내서 일하라는 하나님의 뜻과 기회라고 믿습

니다"라는 고백이 한승식 동문의 간증이었읍니다

현재 섬기고 있는 새생명한인교회에서 1년에 한두번씩

중국과 캄보디아에 단기선교를 다녀오고 있는 중에 예

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늘 찾도록 애를 쓰며

그 뜻을 감당하도록 열심을 내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

는 한승식 동문은 부인인 한지나권사의 적극적인 기도

와 후원이 없었다면 이 모든것이 불가능 했으리라....

한승식 동문은 10년전인 2003년에 처가쪽이 남가주에

살고 있어서 30여년의 삶의 터전인 시카고를 떠나서

이곳 오렌지카운티로 옮겨 왔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으로 이주하게 됐다"고 고백한다. 2009년에 섬기던 교

회와 다른교회가 통합하는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제가

잘해서 한것은 하나도 없고 그저 심부름꾼으로 하나님

의 말씀을 따랐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하는 한

승식 시무장로가 섬기는 새생명한인교회는 그동안 크

게 부흥 성장했고 이제는 배재가정도 7 가정이나 되는

교회가 되었다.

한승식 동문의 신앙은 참 명품 신앙이다. 조상의 믿음

의 뿌리가 열매를 맺는 신앙이라고 할까. 이웃에게도

모범을 보이도록 항상 노력하는 신앙인이다.

신명기 5장 10절 말씀, "나를 사랑하고 내계명을 지키

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하신 하나님

의 말씀을 항상 붙잡고, "제가 잘해서 된 것은 하나도

없읍니다. 하나님이 잘 되도록 도와 주셔서 성장한 것

입니다 "라는 감사와 겸손의 말을 빼놓지 않는 한승식

동문은 "부모님과 조상의 믿음과 기도로 오늘이 있게

되었고 저는 단지열매를 따는 신앙뿐 입니다. 내세울

것이 하나도 없는데 모든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인

도하심 뿐 이었읍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승식 장로의 4형제는 모두 배재를 나왔다.

한승식 장로가 시카고에 살때의 자택. 유럽풍의 대저택으로 교회 목사와 장로 그리고 교인을 초청, 자주 모임을 가졌다.

Page 21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1. John F. Goucher 목사와 보빙사절단 (서동성)

2. 모교 창립 70주년과 이승만 대통령 (김정혁)

3. 리들리에 세워진 이승만 박사 기념비 (한상진)

4. 우리는 배재 안에서 영원하다 (김영문)

5. 분꽃 (안순희)

6. 나의 아버지 김현승 시인 (김청배)

7. 세금보고 (이원식)

8. 자율형 자립사립학교로 출발하며 (윤영노)

9. 모교 두 재학생의 글 … 미국 방문을 마치고

10. 동창회 정관

214

218

220

222

224

225

227

228

229

230

제7장 : 동문 기고·동창회 정관

윤영노 배재학당 총동창회장 및 임원진이 LA를 방문했다. (2010. 3. 20)

Page 21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7장 각계 기고·정관

214

John F. Goucher 목사와 보빙사절단의 만남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배재학당이 세워졌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130년전, 정확

히 1885년 을유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

제물포 갯벌에는 일본을 걸쳐 온 여

객선에서 내리는 선객들 중에 갓 25

살의 신혼부부 한쌍과 2살 위인 다

른 청년 한 사람이 있었다.

그들이 각별히 눈에 띄었던 것은 그

일행 셋이 다 장대 같은 키에 머리

색은 노랗고 눈은 파란데다가 높은

코에 서양식 복장을 하였으니 그당

시 조선에서 의심의 대상으로 여기

던 양귀(서양귀신)들이 틀림없었고

원래 무표정의 현지인들은 그저 신

기한 눈초리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

었다. 반면 그들은 오로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명령을 수행

하기 위하여 알지도 들어보지도 못하였던 코리아라는

땅에 처음 도착한 흥분과 앞으로 무슨 일에 부닥칠지

모르는 불안 속에 마중나온 사람 하나 없는 외로움으로

서로를 의지, 격려하며 두려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다름아닌 미국 감리교의 H. G. Appenzeller 부부와 캐

나다 장로교회 소속의 Horce Underwood였다. 그후

아펜셀러는 정동교회와 배재학당을, 언더우드는 새문

안교회와 연희전문학교를 세워 한국의 근대화의 초석

을 마련한 것은 우리가 다 잘 알고 있다.

그들이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오게 된 시대적 배경은

우선 우리나라는 명치유신을 통하여 막부정부시대에

서 현대국가로 탈바꿈한 일본을 눈여겨보면서 우리도

혁신, 개화를 통하여 근대국가를 창설하자고 몇명의 개

화파 젊은이들이 어리석고 무모하게 저지른 갑신정변

이라는 구테타가 실패한지 서너달밖에 지나지 안았던

후유증으로 사회가 불안하고 민심이 흉흉한 때였다.

그러다보니 신혼 수개월의 젊은 외국부

부가 몇날을 걸려서 한양까지 간다는 것

이 부질없는 일이라 아펜셀러 부부는 일

단 일본으로 철수를 하는 동안 Scranton

의사 모자가 그 뒤로 입국하여 서울에

들어와 이듬해에 남대문 저자거리에 상

동교회와 정동에 이화학당을 세웠다.

미국 기독교계는 없는 자들 편에 서서

물질문화 보다는 영성운동에 치중하면

서 특히 세계만방에 복음 전하는 일에

열중했다. 그중에 감리교, 특히 북감리

교에서는 해외선교에 매진하면서 중국

과 일본에 선교사들을 보낸지 이미 20

년이 넘었고 인도를 다음 선교 목적지

로 겨냥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인도

에 중점을 두던 것이 1882년에 한미수

호조약이 체결되면서 조선이라는 나라

를 알게 되고 자연히 관심도 “운둔의 나라”로 쏠리게

되였다.

한미조약이 체결되자 미국은 바로 정동에 공관을 세우

고 Lucius H. Foote를 초대공사로 보냈으나 우리 조정

에서는 당시 답례를 할 여력이 없었음인지 미국에 공

사관은 세우지 못하고 그 대신 민영익을 수반으로 하고

홍영식을 전권부대사, 종사관 서광범과 유길준을 포함

한 8명의 수행원과 2명의 외국인 고문과 통역관으로 구

성된 보빙사절단을 미국에 파견하였다.

이 사절단은 태평양을 Arabic호로 건너 미 서부 관문

인 San Francisco에 1883년 9월2일 도착, 그곳에서 기

차로 대륙을 질러 동부로 가는 도중 때마침 만국박람회

가 열리고 있던 Chicago에서 당시 뉴욕에 머물고 있던

제21대 대통령인 Chester A. Arthur를 만나러 가는 기

차간에서 Baltimore에 있는 Lively Lane감리교회 담임

인 John F. Goucher 목사를 만나게 된다.

이미 중국과 일본에 선교사들을 파견하기 위하여 막대

특별기고 : 서동성 동문 (69회) / 변호사

숨은 공로자...아펜젤러 선교사로하여금 우리 배재를 세우도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 John F. Goucher목사

Page 21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7장 각계 기고·정관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15

한 재정지원을 하고 있던 가우처 목사는 상투와 사모

관대 차림의 특이한 가지각색의 복장을 한 보빙사절단

을 만나자 곧 그들과 친교를 꾀하면서 동부까지 가는

길을 안내하고 자기 집에 초대하여 식사대접도 하면서

코리아라는 나라가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또하나의

동양의 나라임을 발견하고는 그곳에도 복음을 전하여

야겠다는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이 기차간 안에서의 우연의 만남이 결국 역사적, 아니

섭리적이요 계시적인 만남이 되였기에 우리나라, 특히

서울 지방에 감리교와 장로교가 들어오게 되였다. 만

약 이 기차간 안에서의 섭리적(Providential) 만남이 없

었더라면 1885년에 감리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역

쓸 수 있게 되었다. 결혼하기 전 앞으로 장인이 될 사람

이 대놓고 돈을 보고 자기 딸에게 청혼을 하느냐고 물

었을 때 그는 결혼하여 큰 재산을 만지게 되면 선한 일

에 쓰겠노라 대답을 하고는 실제 약속대로 가우처 목사

는 막대한 재산을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사용하였다.

기독교의 진수는 가르침이다(Christianity is essentially

educative)라는 신조와 철학아래에 극동의 한, 중, 일

세나라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 전부터 그는 미국 안에

서도 힘없고 소외된 자들의 교육을 위하여 많은 재정적

지원을 하였는데 그가 사역을 담당하던 Baltimore 지

역에는 Women’s College를 세워 여성들을 위한 교육

사업에 정열을 쏟았는데 이 학교는 1910년에 Goucher

College로 개명되었다. 또한 주로 해방된 흑인노예들

사는 없었을 것이고 이 역사는 적어도 몇해 후에야 이

루어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가우처 목사는 결심을 하자 곧 바로 뉴욕에 있는 감리

교 선교국(Board of Foreign Missions)에 2000불을 보

내면서 그 돈은 오로지 코리아 선교에만 사용하라고 지

정헌금을 하였다.

지금도 2000불이 적은 돈이 아니지만 그당시 2000불

이면 현 싯가로 환산하여 100만불이 훨씬 넘는 돈이

다. 1845년 펜실바니아주 출생의 가우처 박사는 Pitts-

burgh 지역에서 자라고 Dickson College를 졸업한 후

계획하였던 사업가의 꿈을 접고 목회의 길을 걷게 된

다. 그는 처음부터 많은 재단을 물려받았거나 자신이

부를 이룩한 것은 아니고 1877년에 동부의 한 거부의

딸 Mary Cecilia Fisher에게 장가를 간 덕분에 큰 돈을

을 위하여 세운 학교는 현재 Morgan State University

로 크게 발전을 거듭하였다. 이렇게 가우처 박사는 남

북전쟁 이후 미동부지역에서 적고 힘없는 자들을 위한

교육사업 역사상 지대한 업적을 남겨 놓았다.

우리 배재 출신의 감리교인들이 아펜잴러에 대하여는

잘 알고 있으나 그 선교사의 조선선교를 뒷전에서 가

능하게 만든 장본인에 대하여는 잘 알지못하는 것으로

여긴다. 가우처 박사와 비슷하게 우리가 잘 알지 못하

나 알아야 할 또 한 선교사가 다름아닌 Robert S. Mc-

Clay 목사다.

맥클래이 목사는 이미 한국 신학생들이 많이 거쳤고 현

재도 적지않은 수가 재학하고 있는 Claremont 신학대

학을 창설한 Charles McClay의 동생으로 일찍이 1860

년도의 가우처 목사의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중국 상하

동관 착공식 : 배재를 설립하고 계속 운영을 지원한 가우처 목사가 1915년동관 신축 착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이 사진은 2008년 Claremont 신학대학 대학원 도서관에서 발견되었다.

Page 22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7장 각계 기고·정관

216

이 지역에 영화학원(英華學院)을 세우며 교육과 개척

선교를 하다가 뉴욕의 감리교 선교국에 의하여 일본에

파송되면서 동경에 아오야마 가꾸인(靑山學院)의 전신

인 영화학원(英華學院)를 설립하고 일본 선교에 매진

하고 있었다.

맥클래이 선교사는 가우처 박사가 보낸 자금으로 소위

일본 천황이 사는 신궁에 인접한 땅을 많이 사들인 덕

분에 지금도 청산학원은 일본 사립대학재단 가운데 제

일 든든한 재정확립을 자랑하고 있고 지금도 유치원부

터 대학원에 이르는 굴지의 사립대학재단의 하나로 건

재하고 있다. 많은 한국 초기 감리교 교역자들이 아오

야마에서 신학공부를 하고 훈련을 받았다.

맥클레이 목사는 가우처 목사의 조선선교를 위한 기금

헌금을 토대로 미 감리교 선교국에 의하여 극동 3국을

관할하는 감리사로 새로 임명을 받고 조선에서의 선교

의 길을 트기 위하여 1884년 서울에 들어왔다. 그는 이

미 일본에서 만나 사귀던 김옥균이 당시 승정원 승지

(承政院 承旨)로 지금의 외무부격인 외아문(外衙門)에

서 교섭업무를 담당하고 있었기로 그를 통하여 고종으

로부터 조선에서 의료와 육영사업을 할 수 있도록 윤허

를 받아내기에 이른다.

이렇게 맥클래이 목사는 아펜젤러 선교사가 조선에 들

어오도록 1년전에 길을 닦아놓았고, 맥클래이는 물론

가우처 목사가 제공한 재정이 있었기에 제일 먼저 조선

에 들어온 감리교 선교사가 되었다.

가우처 목사는 조선선교의 물고를 텃을 뿐아니라 그 후

에도 계속 재정적 지원을 지속하였다. 그 위에 가우처

목사는 미국 안에서 교육사업에 정성을 쏟은 것처럼 새

로운 선교지인 조선 안에서도 특히 배재에 애정과 관심

을 두고 많은 액수의 재정지원을 지속하였다.

당시 태평양을 지르는 여행은 거의 한달이 걸리는 긴

여정인데 가우처 목사는 조선을 무려 여덟번이나 방문

하였고 방문할 때마다 배재를 찾은 흔적이 있고 그 때

마다 별도의 재정지원을 아끼지 아니 하였다.

역사기록이 빈약하여 정확한 액수는 모르지만 1917년

에 준공식을 한 배재의 동관 건축에도 가우처 목사의

헌금이 상당부분을 차지한 것이 확실하다. 지금은 배

재역사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나 옛 정동자리에 남아있

는 동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다 다락방(Attic)이 있

고 학생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건평 428평의 붉은 벽

돌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실내에 스팀을 이용한 난방

장치를 갖춘 최현대식 건물이었다. 건축비에 그당시

58,000불이 소요되었는데 그중 40,000불이 미 감리교

선교국에서 보내온 것을 감안하면 그 액수의 상당부분

이 가우처 목사의 개인 헌금이 포함되어 있었음을 추

측할 수 있다. 이같이 가우처 목사는 우리나라에 감리

교를 세우는 재정적인 터전을 마련한 것 뿐만 아니라

특히 우리 배재를 설립하고 그후에도 지속적인 재정지

원을 하였다.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 2008년 부활절이 막 지난

즈음 배재코랄은 모교 창립 123년만에 가우처 목사가

시무하던 벌티모어의 러브리 레인 제일감리교회를 찾

아 늦은 인사와 더불어 그의 공로를 기리며 목소리 높

여 우리의 감사한 마음을 보은음악으로 전하였다.

최신식 건물인 동관 : 1916년에 준공되었고 그 당시에는 처음으로 스팀식실내 냉방장치를 설치했다.

Page 22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7장 각계 기고·정관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17

민영익 특명전권대사(오른쪽에서 3번째) 일행이 한미수교 다음해인 1883년 보빙사절단의 이름으로 미국을 공식방문했다.

워싱턴DC의 방은호 동문(57회)이 가우처 목사의 동상 앞에 섰다. (2008. 3)

서동성 동문(69회, 오른쪽)이 배재학당 설립자인 아펜젤러 목사의 순교지인 군산 앞바다를 찾아 추모의 꽃을 바다에 던지기전 유가족과 한자리에 섰다.(2005. 7. 19)

서재의 가우처 목사한국 선교의 큰 꿈을 세웠고 아펜젤러 목사를 파송했다.그리고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

Page 22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7장 각계 기고·정관

218

모교 창립 70주년 기념식과 이승만 대통령

내가 서대문 정동 골에 세워진 배재학당을 찾은 것은

년도로 보면 6.25전쟁 기간 중이던 1951년 이었습니

다.

“培材”라고 쓰여 진 교모를 쓰고 6년간 공부 하였던 학

창시절을 회상하여 보니 신문화의 발상지요 신교육의

효시인 배재학당에서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欲

爲大者當爲人役)”라는 기독신앙으로 만들어진 학교교

훈 아래 세워진 전당에서 인성을 기르며 학문을 닥은

배재인이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건국

대통령이신 이승만 박사를 위시 하여 정계, 경제계, 법

조계, 교육계, 문화, 예술.....등 각계각층에서 기라성

같은 인물이 배출된 명문인 배재학당인의 한사람으로

서 나는 항상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오늘까

지 살아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배재인들 모두 다 그러

하리라고 여겨집니다.

제72회 동문들은 금년에 만으로 75세이어야 되지만 비

참했던 6.25전쟁 와중에 군복무를 마치고 학업을 계속

한 관계로 82세 된 동문도 있습니다. 전쟁 상태인 1952

년 휴전이 되여 서울 수복이 되자 서울에 있는 모든 학

교들 중 선착으로 폐쇄 되었던 교문을 다시 열었으며

이때 나는 피난 같다가 돌아와서 다시 등교 하였습니

다. 나는 등교하면서 6.25동란으로 인하여 생긴 미담

인 배재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일화 한 가지를 알리고

자 합니다.

고종황제가 배재라는 교명을 짓고 친필로 “培養英材”

라 쓰고 하사하신 현판과 창설자 아펜젤라 선교사님의

동판이(대한민국 문화제로 제정 됨) 전혀 회손 됨이 없

이 원 상태로 보관 된 것은 선간사님이라고 칭했던 분

이 전 생애를 배재와의 인연을 맺은 분으로 알고 있습

니다. 어렸을 때 종치기로 시간을 알려주는 사환으로

근무하면서 교실 유리창 넘어 동냥공부를 하였고 교내

에서 학생들의 신발을 직접수선을 하여 주는 등 온갖

잡일을 다 했습니다. 배재를 자기 몸처럼 아낀 분이며

후일에 서무를 담당하는 서무실에서 근무 한 분으로서

북괴군이 서울에 들어오자 우리 배재학당이 미국선교

사가 설립한 기독교 학교라 공산주의가 말하는 부르조

아 잔해들로 여겨 파손시킬 것

을 두려운 나머지 그 분은 피난

도 가지 않고 현판과 아펜젤라

동판과 전교 학적부들을 혼자

짐수레에 싣고 자기의 자택 마

루 밑에 숨겨 했습니다. 서울

이 환도가 되어 모든 것을 원

위치에 복원 시킨 배재사에 길

이 남는 훌륭한 분이입니다.

이 선행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55년 6월8일 70주년

개교기념일에 전국 각처에 산제한 동창들이 기금을 만

들어 배재학교 정문에서 남대문 방향 길 오른편 학교

담과 붙은 한옥 3채가 있는데 그중 한 채를 구매해서

선물하였습니다.

이 당시 나는 재학생 신분으로 강원도 원주에 연고가

있어 매 주말 마다 원주에 드나들어 원주배재동문회서

모금된 금액을 학교에 전달하는 기회가 있었으며 이런

연고로 인해서 전국 곳곳 큰 도시에는 배재동문회가 산

재 하여 있음을 몸소 체험 하였습니다.

1955년 6월8일 창립70주년 창립식에 우리배재의 자랑

이승만 대통령께서 오셔서 개교기념축사를 하셨는데

그때 이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는데 서쪽 멀

리 있는 인왕산을 보시면서 “내가 이곳 학당을 다닐 때

저 인왕산엔 나무도 많았는데...”라고 하시며 옛날을

회상 하시며 말씀하시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 당시에 나는 16m film을 사용하는 보잘 것 없는 카

메라로 귀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행운이 있었습니

다. 생각해 보건데 참으로 감개무랑합니다. 이에 동문

들과 함께 감상하기 위해 내가 지금까지 소장하고 있는

사진들을 동창회보에 올리고자 합니다.

72회 동기가 1957년도 420명이 졸업하였는데 80년도

동기동창회 주소록에 기제 된 것을 보면 미주에만 거의

100여명이 왔습니다. 그리고 이곳 남 가주 (LA와 San

기고 : 김정혁 동문 (72회)

Page 22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7장 각계 기고·정관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19

Francisco)에만도 50여명이나 되었고 80년도에는 LA

와 San Francisco 또 New York 이렇게 3곳에서 6차례

나 돌아가면서 동기동창회를 매번 50명 내외가 한국과

Canada서도 와서 참석 하였다가 91년도 LA 폭동 후 부

터는 왠지 다시 모임을 가지지 못 하였습니다.

LA에서는 30년 전 부터 2년전 까지는 매월 동기회를 가

졌으며 요즈음은 동문들의 각자 신체적인 여건이 재대

로 따라주지 못하여 2개월마다 만나기로 합니다.

남가주 총 동창 회장에 역임 했던 동기 두 분인 11대 김

정규 동문, 19대 박경섭 동문 두 분은 배재에 대한 사랑

이 지극 정성이었는데 이제 유명을 달리 하였습니다.

서울에 있는 동기동문들은 1997년에 기금을 모아 서울

의 중심지 인 종로구 관철동(인사동 입구)에 있는 백상

빌딩 12층의 동창회관을 장만하고 동기들이 노후 안식

처와 만남에 장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2010년에 모교에

기증 되여 2020년부터는 모교에서 건물에서 나오는 수

입금으로 “72회 장학금”이라는 명칭으로 영구히 장학

금을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나이 들어서 동문들끼리 만나면 옛 학창시절 때 있었던

추억을 더듬고 격 없이 담소 하다보면 엔돌핀이 넘치어

나며 즐겁게 노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유롭고 고고한 자부심을 공유하는 우정과 배재인 이

라는 진한 동지애가 오늘날까지 이어 오는 끈끈한 선후

배의 정신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배재! 배재! 불러도 자꾸 불러도 힘이 솟구치는 우리 배

재학당, 영원무궁 하도록 배재인이 되었음을 자랑합니

다. 배재여 영원 하라!

제72회 김정혁 씀

전국 육상대회에서 배재가 종합 1위를 차지하고 배재선수들이 한병철, 조병옥 체육선생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혁 동문은 선수로 이 자리에 있다. (1955)

배재 졸업생인 이승만 대통령이 신영묵 교장의 안내로 개교 70주년 기념식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이사진은 당시 김정혁 동문이 직접 찍은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이 1955년 배재교정에서 열린 개교 70주년기념식에 참석했다.

Page 22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7장 각계 기고·정관

220

리들리의 독립문과 이승만 박사 기념비

<독립정신>이라는 대작을 탈고했던 이승만 박사는 항

상 자신은 공인이라는 의식 속에 살았다 때문에 책임의

식이 대단히 강했다. 왕족의 후예인데다 어린 시절 서

당과 배재학당에서 항상 우등생이었던 그는 무슨 일을

하든 최고를 지향했던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이 그렇

게 많은 문서를 남긴 것도 그의 몸에 밴 책임의식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모든 면에서 완벽을 기하

다 보니 스스로 자기가 최고라는 의식을 갖게 되고 이

러한 자부심은 남들에 대한 우월감을 자아내어 유아독

존적이라는 나쁜 인상을 남기게 했다.

반대로 대단히 폭넓은 사교가였던 그는 국적, 연령, 남

녀를 구별하지 않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교제를 펼쳤다. 그 가운데 독립운동 기간

에 이승만이 가장 신뢰하고 의지한 친구들은 배재학당

의 선후배와 동창생, 그리고 한성감옥의 옥중동지 서울

YMCA와 하와이의 한인기독교회 교인들과 목회자들,

그리고 호놀룰루와 로스앤젤레스에 근거를 둔 대한인

동지회의 멤버들이었다.

2010년 11월 13일 LA에서 북쪽으로 220마일 떨어져 있

는 Reedley 시에는 이정관 San Francisco 총영사를 비

롯하여 300명에 가까운 한인들이 모였다. Reedley 시

는 미주한인이민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장소다. 하와이

에서 이주한 한인이민 선조들의 첫 정착지였으며 상해

임시정부등 독립자금 조성의 중심지로서 이승만 안창

호 여러번 들렸던 이곳에서 독립문 및 애국지사 10인

기념 제막식이 열렸다.

독립문 앞 작은 광장에는 이승만, 안창호, 윤병구, 이재

수, 김종림, 김호, 한시대, 김형순, 송철, 김용중 등 애국

지사 10인의 기념비가 두 줄로 세워졌다. 이날 Cutting

순서로 이승만 박사를 대표하여 필자 다음에 안창호

를 대표해서 막내아들 필영 윤병구 목사 외손녀 밀리

엄, 김형순과 김호의 손녀 데이지 한시대 맏딸 루이스

김용중 맏딸 매릴린, 김종림 손자 스티븐, 송철, 이재수

등 애국지사 후손들은 아버지 할아버지 기념비 앞에서

감격의 소감을 쏟아냈다. 이날

영광스럽게도 이박사 유족을

대신해서 필자는“우리가 이역

만리 미국에서 독립문까지 세

우고 이렇게 모일 수 있었던 것

은 다름아닌 이승만 박사의 유

명한 옹고집 때문입니다 그 고

집으로 유혹에 빠지지 않고 남

한만이라도 제대로 된 민주국

가를 세워 한미동맹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면 우리가 여

기에서 이렇게 만날 이유가 없습니다”(생략)고 했다.

1948 London Olympic Champion Sammy Lee 박사가

군의관으로 참전 중 아버지의 친구였던 이승만 대통

령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새미 리

박사에게 “너의 아버지는 나를 대신해서 죽었다”고 위

로했다. Reedley의 중심도시 Fresno는 Olympic 영웅

Sammy Lee가 태어난 곳이다 Sammy Lee가 김영옥 대

령과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 시작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김영옥 부친 김순

권은 경신출신이고 Sammy Lee 부친 이순기는 배재학

기고 : 한상진 동문 (79회)

리들리에 세워진 독립문, 이승만 박사 등 10명의 애국지사들의 기념비가 세워졌다. (2010. 11. 13)

Page 22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7장 각계 기고·정관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21

당 출신으로 이승만의 외교적 독립운동을 절대적으로

따르는 동지회원들이다 1919년 3월1만세운동 이후 한

성과 상해임시정부는 이승만을 집정관총재로 선임하

였을 때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살음, 이범영, 이순기

등이 노동사회개진당을 조직하였다.

노동사회개진당은 조소앙을 후원하기 위해 조직된 후

원단체이다 김호는 성공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김형

순, 김용중, 김원용 등과 Reedley그룹’을 형성 안창호

가 주도하는 국민회의 중도개혁세력으로 자리잡았고

이순기 이범영 이살음 송철은 이승만을 지지하는 동

지회로 갈라섰다 한족연합회 집행위원장 김호는 이승

만의 외교활동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구미위원부 지원

금을 중단시키고 김용중과 Washington에 별도 사무실

을 차렸다.

Sammy Lee의 아버지 이순기는 김호를 찾아가 “김호

네가 이 박사에게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가? 를 따

졌다 동지회는 Reedley에서 대규모 동지회 단합대회

를 열었다 열기는 대단하였으나 이때 이순기는 심장마

비를 일으켜 아들 Sammy의 Olympic우승을 보지 못하

고 사망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건국되는 기

간에 열린 London올림픽에서 Sammy Lee가 Olympic

High Diving에서 금메달을 따냄으로 서 조국을 빛내겠

다는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켰다.

2003년 Pasadena Rose Parade에서 미주한국이민 100

주년 영웅으로 선정되어 Grand Marshall로 꽃차에 탑

승한 있는 김영옥과 새미 리 한국 초등학교 5학년 교과

서에 실려있다.

1945년 대한인국민회 중앙집행위원장에 다시 선임된

김호는 해방 후 재미한족의 국내파견대표단의 일원으

로 귀국하였다. 1946년 12월 김호는 김원용과 함께 남

조선과도입법의원으로 피선되어 활동하다가 이승만이

남한단독정부 수립을 추진하자 이승만의 남한단독정

부 수립을 비판하면서 이승만이 대통령으로 있는 한

그 정부는 합법적인 정부가 아니라고 주장하다가 이

승만 정부가 수립되자 1949년 급히 미국으로 돌아와

야 했다 분만이 아니라 동지회를 제외한 미주동포들은

모국을 방문하거나 가족을 초청하는데 상당한 어려움

을 겪었다 한국에서 돌아온 김호와 김원용은 책을 출

간하려 하였다.

김호의 자금으로 Reedley에서 석판으로 정리하여 출

간된 책이 [재미한인오십년사]이다. 이승만이 끈질긴

중도노선이니 좌우합작과 같은 반대파들을 극복하지

못했다면 오늘과 같은 모습의 대한민국은 없고 북한과

같은 형태의 미개한 저개발국 정도로 남았을 것이다.

이승만 박사 탄신기념일을 맞아 기념사업회(회장 한상진)는 추모예배를 드렸다. (2012. 3. 26)

Page 22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7장 각계 기고·정관

222

우리는 배재안에서 영원하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배재중학교에 첫 등교하던 날을

나는 잊을 수 없다. 키 크고 어깨가 우람한 큰 형님들

이 교문에 버티고 서서 어머니가 새로 사서 입혀준 교

복을 점검하고 서투른 손을 바로 잡아서 제대로 경례

하는 법을 가르쳐 주던 때를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그

리고 멀찌감치에서 걱정스러운 눈으로 지켜 보던 어

머니의 눈길도 나는 잊을 수 없다. 그렇게 무수히 많

은 날들이 지나 갔지만 나는 그 첫 날을 아직도 기억하

고 있다.

그 때 영어를 가르치던 이희성 선생님께서 꽤 미인이

셨던 내 어머니를 보면서 눈이 묘하게 꼬이는 것을 보

고 아, 이제 부터 영어시간은 쉽게 넘어가겠구나 생각

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나라고 알게 된 것이 다른 어머

니들에게도 좀 멋쟁이다 싶으면 이희성 선생님의 눈이

똑같이 꼬이더라는 말이다.

그렇게 하면서 첫 수업의 흥분이 지나가고 또 몇 달이

흐르면서 제법 거수 경례하는 방법에도 익숙해지고 학

교 생활에 나름대로 관록이 붙기 시작했다. 교문 앞까

지는 가방을 옆구리에 끼고 모자도 삐딱하게 멋 부려서

쓰고 가다가 바로 정문 밖에서 복장 고치고 모자 똑바

로 쓰고 걸음걸이 씩씩하게 모범생이 되어 찰칵, 거수

경례하면서 정문을 무사 통과하는 요령도 생겼다.

우리는 배재 안에서 공부만 잘하는 외골수의 학생이 되

도록 교육 받지 않았다. 예의 범절 배우고 운동 잘하

고 정의감과 의협심을 갖춘 훌륭한 인간으로 크기 위

한 전인 교육을 받았다. 우리는 배재의 울타리 안에서

감성이 섬세하고 무엇이던지 배우고 내 지식으로 만들

기를 갈망하던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질풍노도의 십대

를 보냈다.

배재는 학문만 가르쳐 주는 학원과 같은 곳이 아니다.

배재는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어 주고 생산적 일원이

되어 소속된 사회에서 그 임무를 다하며 옆 사람과 또

위 아래의 모든 사람들과 화목하게 협력하며 살 수 있

는 인성을 배양해 주는 곳이다. 그렇게 하면서 배운 덕

목은 우리가 배재를 졸업한 후

그렇개 많은 세월이 흐른 오늘

까지도 우리의 가슴에 남아 있

다. 배재의 불꽃은 오늘도 타

면서 불의에 항거하고 불행한

일을 닥쳐도 굽힐 줄 모르는 의

지로 살아 있는 것이다. 이 배

재의 불꽃은 기름을 붓지 않아

도 타오르는 영원한 불길이다.

우리의 위에 선배님들이 계시고 그 위에 또 선배님들이

계시듯이 우리의 아래에도 끊임없이 후배들이 이 불꽃

을 이어받을 것이다.

고등학교 2 학년 때인가 여름 방학 때 학교의 테두리를

떠난 인생을 배운다고 무전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다.

크레딧 카드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던 시대이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서 얼마 씩의 현금을 비닐 봉투에

담아서 바지 주머니에 집어넣고 쉽게 꺼내지 못하도록

바느질을 해서 봉해 놓았다.

보름 정도를 기차 무임 승차, 무전 취삭, 야밤 도주 등

그야말로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술을

터득하면서 한반도를 종단했다. 부산 근처의 어느 산

골 길을 걷다가 도무지 허기진 배를 참을 길 없어서 길

에서도 꽤 멀리 떨어진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 집을 보

고 찾아 들어갔다. 허리를 펴지 못하는 꼬부랑 할머니

가 한 분 나와서 배고파 다 죽어가는 우리를 보더니 손

짓하여 마루에 가서 앉게 하고 부지런히 불을 지피고

자루 속에 얼마 남지 않은 깡보리를 씻어서 밥을 지어

주셨다. 뜨락애서 금방 따온 풋고추를 막된장에 밥을

지어 주셨다.

뜨락에서 금방 따온 풋고추를 막된장에 찍어서 우적우

적 씹어 가면서 우리는 고맙다는 인사를 할 사이도 없

이 허겁지겁 다 먹어 치웠다. 배가 채워진 후에야 비

로서 찔어질 듯 가난한 초가집과 햇빛에 까맣게 그을은

얼굴로 측은하게 우리를 보고 있는 조그만 할머니의 모

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계면쩍게 머리를 조아리고

할머니가 보지 않는 뒤뜰로 가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

기고 : 김영문 동문 (79회) / 작가

Page 22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7장 각계 기고·정관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23

이 바지 주머니해서 보관하고 있던 비상금을 모두 털

어내어 마루 위에 놓고 롼강히 손사래 치며 마다하시는

할머니를 뒤로하고 떠난 일이 있다.

그 때 무전 여행 같이 떠났던 영택이, 태준이, 대현이,

운배, 너희들도 아직 그 때를 기억하고 있겠지?

우리는 배재 안에서 그런 추억을 만들면서 컸다. 이따

금 조용한 시간이 되어 혼자 앉아서 배재 시절을 생각

하다가는 그렇게 가슴 뭉클해지는 추억을 되새기고 감

성에 빠지기도 하고 또 어린 마음으로 했던 철없는 짖

거리들을 생각하고 벌쭉거리며 미소 짓기도 한다.

인생을 살다보면 모든 일에서 항상 승자가 될 수 없다

는 것을 알게 된다. 승리힐 때 겸손할 줄 알고 실패할

때에도 위엄과 품위를 잃지 않으며 좌절하지 않고 다

음 기회를 준비할 줄 아는 끈기와 지혜를 가져야 한다

는 것을 우리는 배재애서 배웠다. 이렇게 배운 슬기가

무수한 세월이 지난 오늘에도 세상을 살아가는 나의 지

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 많은 학교 중에서도

특별히 배재를 택해서 나를 입학시켰던 어머니의 지혜

에 새삼 감탄하며 고맙게 생각한다.

배재인은 모두 형님 아우다. 나이만으로 따지면 아들

이나 아들의 아들쯤 될만한 후배도 우리를 보면 형님

이라고 한다. 나를 다시 젊게 만들어 주니 얼마나 즐거

운 일인가. 배재 속에서는 조복 계열로 사회에서 인식

되고 있는 보통의 촌수가 작동 안한다. 여기에는 삼촌

도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없다. 모두 다 배재라는 모태

에서 잉태해 나온 형제들 뿐이다. 졸업한지 몇십년이

지났지만 혹시라도 어느 재학생이 나를 보고 형님이라

고 부른다면 나는 그 놈을 부등켜 안고 기쁨의 눈물을

훌릴 준비가 되어 있다.

배재의 재학생들에게 말한다.

너희들이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는 그저 공부만 가르쳐

주는 그런 학교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라. 너희들

의 선배님들이, 그리고 또 그위의 선배님들이 백년 넘

는 장구한 시간을 거치면서 이룩해 놓은 인간교육의 산

실이다. 이 것이 그저 시험을 쳐서 상급학교에 진급하

기 위한 학원쯤으로 호락호락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이 곳은 학문을 깨우쳐 주기도 하지만 그보다 너희들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방향을 설정해 주고 정신적으로

풍요한 삶을 가질수 있도록 준비시켜주는 곳이다. 다

른 사람의 아픔을 같이 느낄 수 있고 나보다 더 크게 성

공하는 사람에게 갈채를 보낼 수 있는 큰 마음의 사람

들을 만들어 주는 곳이다. 너희들을 지켜보고 너희들

이 인성 깊은 훌륭한 사람으로 커서 배재의 전통이, 그

불꽃이 끊임없이 타오르기를 기대하는 무수히 많은 선

배들이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우리는 배재 안에서 영원하다.

고덕동의 배재중고등학교 교졍

Page 22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7장 각계 기고·정관

224

어느 날 손수건만한 꽃밭에 나가본 나는 그만 탄성을

지르고 말았다. 조그만 여러 개의 화분에서 반짝 빛을

뿜어내는 분꽃의 작

은 무리들! 떡잎 몇 줄

기에 초록 잎을 여러

갈래 솟아내길래 한 화분에 한 줄기씩만 남겨놓고 여러

화분에다 나누어 담았는데, 저렇게 잎이 쑥

쑥 잘 자라나고 꽃을 예쁘게 피워 내다니.

어느 해이었을까, 씨를 심어놓고 잎이 다 떨

어진 겨울에도 꾸준히 물을 주었다. 다음해

봄철 지나 여름이 가고 가을로 접어들었다.

이렇게 몇 해를 계속 같은 화분에서 옹기종

기 솟아오르는 것을, 올해 봄, 옮겨 심은 후

로 잎사귀도 더 켜지고 짙은 색을 띄우며 잘

자라주었다.

두 손 모아 포개어 기도하는 자세로 고이 종 모양처

럼 싸안고 있는 까만 씨, 그 검은 색은 서글픔, 삶의 애

잔함, 외로움, 희한이나 한 같은, 떠 막연한 그리움 등

을 자아내개 한다. 그 옛날 시골의 아낙네들은 까만 씨

를 벗겨내어 속의 하얀 가루를 얼굴에 분처럼 발랐다

고 한다.

“분꽃은 남아메리카 원산의 여러 해 살이 또는 한해살

이 풀이며, 뜰에 재배하는 관상용의 식물이다. 잎은 마

주 나며 알 꽃이고 높이 1미터 가량이다. 여름, 가을철

줄기 끝에 분홍 또는 흰빛의 꽃이 오후에 피고 향기를

품는다. 무더운 여름날 저녁, 붉은 또는 흰빛의 꽃이 오

후에 피고 향기를 품는다. 무더운 여름날 저녁, 붉은 노

을이 너울너울 지는 고운 하늘아래, 울타리 밑이나 학

교화단, 공원 등에 분꽃이 피어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분꽃은 흰 나팔같이 생긴 꽃 모양으로 환하게 피어난

다.” 고 밝히고 있다.

분꽃은 소박하다. 단아하고 치장하지도 않는다. 꾸미

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은, 그래서 너무나 평범한 한

국적 자태의 여인의 상징이라고 할까. 서울에서 마주

치지 못했던 분꽃을 처음 이곳 LA에서 만났을 때의 흥

분이 아직도 생생하

다. 놀랍고 신기하게

느껴졌다. 부모님의

고향을 등지고 떠나 세 살에 월남했던, 과수원이 있었

다는 이북, 그 후의 제2의 고향 같은 서울에

서만 20여 년 살다 보니 농촌이나 시골, 전

원풍경에 전혀 젖어보지 못했다. 도시 속에

서만 숨 막히게 살아왔다. 그래서 분꽃은 더

욱더 자그마한 기쁨으로 다가와 나를 이렇

게 잔잔하게 감동시켜 주는 것일까?

분꽃의 번식력은 우리들의 이민생활과도

깊은 연관을 지을 수 있지 않을까? 강인하

게 퍼져가며 적용하는 끈질긴 순리의 생명

력의 귀재(?) 라고 할까보다. 고단하고 단조로운 일상

에 한 줄기 산들바람처럼 불어와 무거운 머리를 맑고

산뜻하게 씻어주는 구나.

옆집의 노란 분꽃이 한군데 아기자기 모여서 화안이 웃

고 서있다. 편안함과 너그러움과 그윽한 마음을 물씬

일으켜준다. 내년에는 얻어온 그 노란 분꽃 씨들도 심

어보련다. 다홍 진홍 노랑 흰 빛깔의 물결치며 곱게 어

우러지는 분꽃의 작은 떨기들! 상상만 해도 풍요로워

지는 기분이다.

분꽃에선 어머니의 은은한 옛 향내가 난다. 바람에 나

부껴 날 듯 날 듯 날아오는 연한 향내. 아련하고 자애로

운 어머니의 얼굴이 가까워졌다. 멀어지면서 꽃잎 겹

겹에 물결치며 슬픈 듯, 물들어 아른아른 춤춘다, 눈물

방울 되어 이슬처럼 똑똑 떨어지기라도 하려나.

진하고 아주 어렴풋하게, 그리고 포근하고 아늑하게,

작년에 갑자기 천국으로 가신 큰 오빠의 얼굴도 함께

포개어져서.

안순희 (수필가)

분 꽃

* 약력이화여자중고등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과 졸업. 1972년 도미. 나성영락교회 (영락뉴스) 및 한마음지 편집위원. 수필가 등단 (문학저널). 대하소설 북간도의 작가 안수길씨의 따님이며,제23대 마서준 회장 부인

Page 22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7장 각계 기고·정관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25

선친 김현승 시인 탄생 100주년 행사에 다녀와서

금년은 많은 이들에게 “가을의 기도”이란 시로 잘알려

진 나의 선친 다형 김현승 시인이 탄생한지 100년이 되

는 해가 된다. 이를 기념하여 한국에서 몇가지 행사가

열렸는데 나도 아내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여 이행사들

에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마치고 돌아왔다.

첫번째 행사는 9월28일 전남 광주에서 열린 다형 김현

승 선생 탄생100주년 기념문학대전으로 선친의 제자

들을 중심으로한 다형기념사업회가 매년 열고있는 다

형문학제를 올해는 기념시비 제막식과 함께 다채로운

내용으로 문학제를 갖게 된 것이다. 선친의 “절대고독”

이란 시가 새겨진 기념시비는 문화의 산실인 광주 양

림동의 언덕길에 세워졌으며 나는 가족을 대표해서 참

석자들에게 인사를 하였다.

선친은 1913년 평양에서 목사의 차남으로 태어나셨

고, 부친의 목회지를 따라 제주도를 거쳐 7살때 광주

에 정착하여 10대를 보내셨고 이후 평양 숭실중과 숭

실전문학교에서 수학 하시면서 1934년 동아일보를 통

해 문단에 데뷰하셨다. 한국전쟁이후 광주의 조선대에

서 봉직하시면서 많은 제자들

을 가르치셔서 문단에 배출하

셨고 60년부터는 모교인 숭실

대학에서 문리대 학장으로 봉

직하시면서 제자들을 가르치

시다가 1975년 대학채플 때 기

도 하시는중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셨다.

두번째 행사는 모교인 숭실대의 116주년 기념일인 10

월10일에 맞춰 다형 김현승 시인 탄생 백주년을 기념하

는 행사로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 한경직기념관 김

덕윤 예배실에서 열렸다. 이 기념식에서는 선친에 대

한 연보 소개와 함께 학생들의 시낭송이 있었고 생전

에 시인이 지났던 ‘가을과 고독의 긴 여정’을 기억하는

시간을 동영상을 통해 가졌으며 다음으로 본인이 아들

로서 선친에 대한 회고를 하는 순서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 형

제들은 학교에 문학적 소양이 있는 학생들을 돕기위한

다형장학금을 전달하는 보람있는 일도 할 수 있었다.

글 : 김청배 동문 (85회)

다형 김현승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모교인 숭실대학교에서 열렸다. (2013. 10.10)

Page 23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7장 각계 기고·정관

226

가을의 기도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肥沃)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百合)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김현승

다형 김현승 시비 김청배 동문과 부인이 광주에 세워진 선친 시비앞에 서있다.

Page 23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7장 각계 기고·정관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27

해외 금융계좌 신고와 세금보고

Internal Revenue Service (IRS) 는 2012년부터 카드 프

로세싱 업체들이 카드로 대금을 받는 업체의 카드 매출

을 Form 1099-K 라는 양식을 통해 IRS 에 직접 보고하

도록 하였다. 이는 IRS가 스몰비지니스 업주들의 매상

축소 보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IRS는 신용카드 거래를 통한 매출이 비정상적으로 높

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들은 현금거래의 상당부

분이 보고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RS는 업

체의 신용카드와 현금거래 비율을 일반적인 업계 평균

과 비교해 그 대상을 선별한다.

즉 IRS는 보유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카드와 현금의 비

율을 추정하며 이에 벗어날 경우 감사대상이 될 수 있

다. 해외 금융계좌 신고에 대한 IRS의 감사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2013년 부터는 한국의 금융기관들이 미국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의 금융계좌에 대한 내용을 IRS

에 보고하게 되는 규정이 시행됨으로 각별히 유의 하

여야 한다.

해외 금융계좌 신고는 크게 IRS의 해외 금융계좌 신고

(Foreign Account Tax Compliance Act) 와 연방 재무

부의 해외 금융자산 신고 (Report of Foreign Bank and

Financial Accounts) 로 나뉘게 된다.

우선 IRS의 해외 금융계좌 신고를 보면 해외 금융자산이

$50,000.00이상 (부부 공동 보고시 $100,000.00이상)

혹은 연중 $75,000.00 (부부공동 보고시 $150,000.00)

이상의 금융자산이 있었다면 4월15일까지 하는 세금

보고 Form 8938 양식을 통해 보고하여야 한다.

이는 은행계좌 뿐 아니라 펀드, 연금, 주식 등도 포함

된다.

한국의 부동산 자체는 신고 대상이 아니나 이 부동산

을 통해 전세나 월세등의 수입

이 있었다면 이 금액이 신고 대

상이다.

재무부의 해외 금융자산 신고

는 해외에 가진 금융자산의 합

계가 $10,000.00 이상 이였다

면 6월말까지 재무부에 Form

TDF 90-22.1 양식을 통해 신고

하여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해외 자산 보고 의무화 등으로 시민권이

나 영주권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역이주하는 분들이 있

어 세금 관계를 알아본다.

국적 포기 신청자의 보유 자산 규모가 클 경우엔 국적

포기 시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 세금은 최근 15년

사이 8년 동안 미국에 거주한 영주권자가 영주권을 포

기할 때에도 부과된다.

세금은 국적포기시 순자산이 $2000,000.00 이상 보유

하거나 이전 5년동안 연 평균 소득이 $155,000.00 초과

했거나 이전 5년 동안 세금납부 의무를 다한 것을 입증

하지 못하면 부과된다.

세금은 신청자가 국적포기일 전날 모든 미국내 자산과

해외자산을 매각한 것으로 간주하여 그에 따른 순이익

을 산정하여 $630,000.00을 넘을 경우 초과 이익에 대

하여 부과한다.

자산을 증여 또는 상속함으로써 국적 포기세를 피하는

방법도 있다.

기고 : 이원식 동문 (90회) / CPA

Page 23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제 7장 각계 기고·정관

228

배재가 자율형 자립사립고로 출발하며

존경하는 배재학당 재미 동문 여러분!

멀리 이국땅 신대륙에서 새로운 꿈을 이루고자 고군분투하시는 동문 여러분에게 항상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제가 배재학당총동창회장을 맡은지 두해가 지나가고 있는 이때에 비로서 여러 동문님들

께 인사드리게 됨을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며, 한편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모교 배재학당은 고국의 땅에 신교육, 신문명을 뿌리내리기 위해 개교한지 올해

로 124년이 되었습니다. 곧 한세기가 지나 또 사반세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1885년 아

펜젤러 목사님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개교한 이래, 그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그동안

우리사회 곳곳에서 수많은 동문들이 배재의 이름을 빛내 왔습니다. 건국의 초석을 놓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비롯하여 주시경, 김소월, 나도향 선배 등 일제하에서 민족문화를 지켜냈던 선각자들 그

리고 해방이후 우리사회 각계각층에서 빛나는 역할을 펼쳐왔던 수많은 동문님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전통과 역사가 가져다준 명문을 최고라고만 생각하는 나약

함과 안일함 속에 지내오는 동안 우리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많은 질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또한 이에

따르는 희생과 용기를, 그리고 때로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현명함을 요구하였습니다.

근년에 이르러 우리 배재는 주변 모두가 거침없이 발전하고 미래를 위하여 시대를 앞서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함께 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문제(우수한 인재양성, 명문대 진학율)로 많은 아쉬움과 울

분을 그리고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받곤 하였습니다. 긴 시간이 아니라지만 우리 배재인 모두에게는 너무나 오

랜시간 동안의 침묵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재미 동문 여러분!

지금 8만 배재는 오랫동안의 침묵을 깨고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모교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전환이라는 교육환경 변화는 우리 배재에게는 놓칠 수 없는 명문으로의 회귀를

위한 마지막 기회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 교육시설의 확충, 장학제도의 확립 등 너무나도 준비할 과제

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배재학당은 이에 대한 준비가 매우 부족한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이제 우리는 5대 사립교교중 유일하게 장학재단이 없는 동창회라는 오명을 씻고 장학기금 100억을 모금하여 “배

재학당 총동창회 장학재단”을 만들고자 합니다. 배재재단, 배재총동창회, 배재고등학교가 삼위일체가 되고, 주

변의 많은 조직들이 협심하여, 미래의 국가와 사회를 이끌어 나갈 동량을 키워냄으로서 역사속에 면면이 이어온

자랑스럽고 당당한 명문 배재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현명함과 슬기로움을 보여야 할 때입니다.

친애하는 재미 동문 여러분!

124년전 아펜젤러 목사님께서 배재학당을 통해 이 땅에 신문명을 펼치셨듯이 재미 동문님들께서 아펜젤러 목

사님의 정신과 사명감으로 배재학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주시길 간절히 기대합니다. 또한 총동창회에서 의

욕적으로 펼치고 있는 배재발전기금 100억 모금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합니다. 100억 모금은 꿈

과 같습니다. 그러나 8만 배재인이 함을 합하면 꿈은 이루어집니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할 것이 틀림없

습니다. 우리 모두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마지막으로 배재학당 재미 동문 여러분의 건승과 가정의

평안함을 기원하며 고국 서울에서 인사드립니다.

2009년 10월 15일

제31·32대 배재학당 총동창회 회장 윤영노

Page 23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제 7장 각계 기고·정관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29

남가주 배재선배님에게 쓰는 편지 (Ⅰ)

안녕하세요 선배님! 저는 작년에 배재에서 단체로 와

서 선배님 집에서 홈스테이 한 정승현 학생입니다. 시

간이 참 빨리 흘러가는것 같아요. 미국에 갔던게 벌써

1년이 다 되어가요. 그 때만 해도 마음 편히 여행도 하

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벌써 한국의 고등학교 3학년으

로서 입시 전쟁에 시달리고 있어요.

참, 인사도깜빡했내요. 선배님 가족들과 함께 잘 지내

고 계시죠? 저도 잘지내고 있답니다.

그 때도 느꼇었지만, 가끔 생각해보곤 하면, 미국은 생

각보다 더 살기 좋은 동네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

게 서울처럼 시끌벅적 혼잡스럽지도 않고 항상 여유롭

고 한가해 보이나까요.

처음가서 선배님들과 함께 한 시간들도 참 즐겁고 소

중한 추억으로 남아있고, 또 도중에 여행사와 함께 여

러 곳을 다녀본 것도 참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아있습

니다.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여행

해 보고 싶어요.

너무 두서없이 이말저말 늘어놓은 것 같아 죄송합니

다. 아무튼 작년에 집에서 재워주시고 맛있는 것도 많

이 사주시고 해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시고, 건강하십시오.

2005. 06. 30. 정승현 후배 올림

정승현 후배

남가주 배재선배님에게 쓰는 편지 (Ⅱ)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저는 2004년도에 LA를 방문한 남기용 이라고 합니다.

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시간이 흘러서 벌써 제가 여

행을 한 계절이 다시 다가왔네요. 지금도 다시 한 번 가

고 싶은 마음이 굴뚝처럼 생겨납니다. 참 즐겁고 보람

있었습니다. 미국을 여행하면서 같이 여행한 사람들과

마음에 남는 여러 장면들, 여러 선배님들과 함께한 시

간이 영상처럼 지나가네요. 세상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

었던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 출발할 때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저는 두근거림

과 긴장으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밤하늘의 별도 보

며 이런 저런 여러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마치 딴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같이 정말 어

색 하였습니다. 하지만 친절하고 후배들을 생각해주시

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정말 배재의 사랑을 느끼고 선

배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선배님들에

대한 존경으로 변하면서요. 제가 서울로 다시 돌아왔

을 때 저 또한 같은 서클 합창부 후배들에게 여러 이야

기를 해줬습니다. 선배님들을 보면서 저 또한 선배님

들처럼 훌륭한 사람이 돼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짧

지만 정말 기억에 오래 남는 시간들 다시 생각하면 할

수록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선배님과 함께한 험 스테

이 시간 선배님과 애기한 내용들이 다시 떠오르네요,

그날 밤에 선배님께서 하신 경제에 관한 이야기 그리

고 미국의 교육 이야기 정말 다시 한 번 저의 장래를 생

각하게 하셨습니다. 한 마디 한 마디 가슴에 닿으면서

제 꿈을 꼭 이루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먹

었던 순두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그 맛을 못 잊어서

지금도 침이 고이네요.

여러 선배님들께서 힘들여 주셔서 정말 기억에 오래

남는 일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 선배님들께

서 마련해주신 만찬회 서울에 돌아와서 그 정도의 음

식들은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었습

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꼭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선배님을 멋

진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편지를 쓰면서 많은 생

각이 듭니다. 그 때 제가 잘못한 일은 없었는지 아니

면 실수 한 일은 없었는지 걱정도 됩니다. 하나한 정

성스럽게 저희를 생각해주신 선배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그럼 이만 편지 줄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배재 파이팅!

2005. 06. 29. 남기용 올림

남기용 학생

Page 23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남가주배재동창회칙�

제 1장: 총칙

제� �1조� �(명칙�)�

� � � 본� 회는� 재미� 남가주� 배재동창회라� 칭한다�.� � � � � � � � � � � � � � � �

제� �2조� �(위치�)�

� � � 본� 회의� 위치는� 로스엔젤레스에� 둔다� �

제� �3조� �(목적�)�

� � � 본� 회는� 동창�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모교와의� 유대로� 모교발전에� 기여한다�.�

� � � � �

제 2장: 회원 및 임원

제� �4조� �(회원�)�

� � � 본� 회의� 회원은� 모교를� 졸업한� 자� 또는� 모교에� 재적했던� 자로서� 남가주에� 거주하는� 자�.� �

제� �5조� �(준회원�)�

� � � 회원의� 배우자� 및� 성년� 자녀�.� �

제� �6조� �(특별회원�)�

� � � 모교의� 교직원이었거나� 또는� 본회에� 지대한� 공적이� 있는� 자로� 임원회의� 추천으로� 총회�

� � � 에서� 인준을� 받은자�.� �

제� �7조� �(선거권�)�

� � � 본� 회의� 회원은� 동등한� 발언권� 및�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지며�,� 준회원� 및� 특별회원은�

� � � 발언권만� 가진다�.� �

제� �8조� �(의무�)�

� � � 본� 회의� 회원은� 회칙� 및� 본회의� 결의� 사항을� 준수하고�,� 회비납부의� 의무를� 가진다�.� �

� � � �

남가주배재동창회회칙�

Page 23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남가주배재동창회칙�

제� �9조� �(임원�)�

� � � 본� 회에는� 다음의� 임원과� 별정직을� 둔다�.�

� � � 가�.� 회장� �1인�

� � � 나�.� 수석부회장� �1인�

� � � 다�.� 부회장� �1인�

� � � 라�.� 당연직� 부회장� 약간명�

� � � 마�.� 총무� �1인�

� � � 바�.� 섭외� �1인�

� � � 사�.� 재무� �1인�

� � � 아�.� 프로그렘디렉터� 약간명�

� � � 자�.� 별정직� 자문위원� �1�5인� 이상�

제� �1�0조� �(임원의� 의무�)�

� � � 가�.� 회장은� 본� 회를� 대표하고�,� 회무를� 관장하며� 총회�,� 임원회� 및� 자문위원회의� 의장이� 된다�.�

� � � 나�.� 수석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하고�,� 회장� 유고시에� 부회장� 우선순으로� 회장의� 직무를� 대행�

� � � � � � � � 한다�.� 당연직� 부회장은� 소속� 친모� 그룹과� 임원회를� 연결하고� 현안을� 협의하여� 업무를� �

� � � � � � � � 수행한다�.� �

� � � 다�.� 총무는� 본� 회의� 업무를� 총괄하며�,� 재산�,� 사무� 및� 그� 기록을� 보관하고� 임기� 만료후� 차기�

� � � � � � � � 회장단에게� 인계한다�.� �

� � � 라�.� 섭외는� 본� 회의� 대외� 활동을� 관장한다�.�

� � � 마�.� 재무는� 본� 회의� 재정을� 관장한다�.�

� � � 바�.� 자문위원은� 임원회에� 참석하고�,� 본� 회의� 운영과� 그� 업무에� 관한� 사항을� 자문한다�.�

� � � 사�.� 프로그램디렉터는� 본� 회� 행사의� 준비와� 진행을� 관장한다�.�

� � � 아�.� 대의원은� 소속� 년도별� 동기를� 대표하여� 임원회와� 수시로� 협력하며�,� 정기� 총회시� 회장�

� � � � � � � � 선임을� 위한� 전형위원이� 된다�.� � � � � � � � � �

제� �1�1조� �(임기�)�

� � � 본� 회의� 임원� 및� 자문위원의� 임기는� �1년으로하고� 회장의� 임기는� �1년으로� 하되� 총�2회를�

� � � 역임할수있다�.� 회장을� 제외한� 임원들의� 임기및� 지명은� 당해년도� 회장에� 의해� 정한다�.� � 단�,� � � � � �

� � � 임기가� 경과한� 경우라도� 후임자의� 취임전에는� 그� 임무를� 대행한다�.� �

제� �1�2조� �(선출�)�

� � � 본� 회� 임원� 및� 자문위원과� 별정직의� 선출은� 다음에� 의한다�.�

� � � 가�.� 회장�-정기총회에서� 전형위원에� 의해� 선임되고�,� 총회의� 다수결� 원칙에� 의해� 선출된다�.�

� � � � � � � � � � � � � � � � 이때� 전형위원은� 대의원과� 역대� 회장으로� 구성된다�.�

� � � 나�.� 당연직� 부회장�:� 동문회산하� � 각� 친목단체장으로� 한다�.�

� � � 다�.� 자문위원�-임원회의� 추대로� 회장이� 위촉하며�,� 전회장과� 각� 동기회장은� 당연직� 자문�

� � � � � � � � � � � � � � � � � � � � � � 위원에� 피선된다�.�

� � � 라�.� 기타� 임원직은� 신임회장이� 임명한다�.�

Page 23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남가주배재동창회칙�

제 3장: 총회 �

제� �1�3조� �(총회�)�

� � � 총회는� 정기총회와� 임시총회로� 구분한다�.� 정기총회는� 매년� �1�2월� 중에� 개최함을� 원칙으로�

� � � 하며�,� 임시총회는� 회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또는� 재적� 자문위원� 반수� 이상이� 회의의�

� � � 목적을� 제시하며� 소집을� 요구할� 때� 회장은� 임시총회을� �2주일� 이내에� 소집하여야� 한다�.� �

제� �1�4조� �(소집�)�

� � � 총회소집권자� �(회장�,� 부회장�)가� 궐위되었거나� 또는� 이를� 기피함으로서� 소집이� 불가능할� 때�

� � � 에는� 제적� 자문위원회� �3분의� �2� 찬성으로� 이를� 소집할� 수� 있다�.� �

제� �1�5조� �(의결�)�

� � � 총회는� 재적의원� �4분의� �1이상이� 출석하지� 아니하면� 개최하지� 못한다�.� 이때� 총회의� 재적�

� � � 위원이라함은� 동창회� 년회비를� 납부한� 자로� 정하며�,� 회칙에� 특별히� 규정한� 경우를� 제외�

� � � 하고� 출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며� 가부동수일� 경우�,� 의장이� 이를� 결정한다�.� �

제� �1�6조� �(정기총회의� 기능�)�

� � � 정기총회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 � � 가�.� 임원선출�

� � � 나�.� 회칙의� 제정� 및� 개정�

� � � 다�.� 예산� 및� 결산의� 승인�

� � � 라�.� 임원회에서� 제출된� 사항의� 처리�

� � � 마�.� 기타� 중요사항의� 의결�

� � � 바�.� 전년도� 사업보고� 및� 재정보고�

� �

제 4장: 임원회

제� �1�7조� �(임원회의� 기능�)�

� � � 임원회는� 본� 회의� 집행기구로서� 그� 기능은� 다음과� 같다�.�

� � � 가�.� 총회에서� 위임된� 사항의� 처리�

� � � 나�.� 총회에� 제출할� 안건의� 심의� 결정�

� � � 다�.� 특별회원의� 심의� 추천�

� � � 라�.� 예산� 통제� 및� 부담금� 결정�

� � � 마�.� 회칙시행에� 관한� 세칙� 제정� 및� 개정� 작업� �

제� �1�8조� �(의결�)�

� � � 임원회는� 정수의� 과반수� 출석으로� 개최하고�,� 출석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가부�

� � � 동수인� 경우에는� 의장이� 결정한다�.�

Page 23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남가주배재동창회칙�

제� �1�9조� �(통지�)�

� � � 임원회는� 회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 소집한다�.� 임원회를� 소집하고자� 할� 때는� 회의�

� � � �7일전에� 회의� 목적을� 명시하여� 각� 임원� 및� 자문위원에게� 통지하여야� 한다�.� �

제� �2�0조� �(소집�)�

� � � 회장은� 재적� 자문위원� �3인� 이상이� 회의� 목적을� 제시하며� 소집을� 요구할� 때�,� 그� 소집� 요구� � � �

� � � 일로� 부터� �2주일이내에� 임원회를� 소집하여야� 한다�.�

제 5장: 재정 �

제� �2�1조� �(회계년도�)�

� � � 본� 회의� 회계년도는� �1월� �1일부터� 동년� �1�2월� �3�1일까지로� 한다�.� �

제� �2�2조� �(재정�)�

� � � 본� 회의� 재정은� 다음의� 수입으로� 충당하며�,� 징수방법� 및� 지출용도는� 임원회에서� 심의�,� 회장�

� � � 이� 이를� 집행한다�.�

� � � 가�.� 회� � � � � � � � � � � � 비�:� 년� �$�8�0�.�0�0�

� � � 나�.� 자문위원회비�:� 년� �$�2�0�0�.�0�0� 이상�.�

� � � 다�.� 기타수입�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제6장: 회칙개정

제� �2�3조� �(개정�)�

� � � 본� 회칙은� 재적� 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 또는� 회원� �5�0인� 이상의� 찬성으로� 총회에� 제출�

� � � 하여� 출석회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개정할� 수� 있다�.�

제7장: 부칙� � � � �

제� �2�4조� �(시행일�)�

� � � 본� 회직은� �2�0�0�9년� �1�2월� �1�9일부터� 그� 효력을� 갖는다�.�

제� �2�5조� �(관례의� 준용�)�

� � � 본� 회칙에� 규정되지� 않은� 사항은� 관례에� 따라� 유권해석은� 임원회의� 의결에� 의한다�.�

Page 23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1. 가나다순 동창회 명단

2. 졸업연도 기수별 동창회 명단

235

242

제8장 : 남가주배재동창회 주소록

모교 재학생이 남가주동창회 여름야유회에 참석했다.

2010년 배재 국제교류단 LA방문

Page 23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35

남가주� 배재� 동문� 명단�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김건태 72 (562)260-1317 김민수 97 (213)453-6399 *기타 연락처는 주소록 참조 요망

강민석 86 (626)215-6702 김경수 89 (714)388-8868 김병태 80 (310)999-1448

강석룡 100 (714)745-6147 김경재 86 (562)477-6699 김봉식 70 (909)784-8081

강수경 87 (213)663-8355 김경진 67 (951)769-7988 김상범 73 (714)508-4123

강신덕 80 (213)268-1531 김광선 69 (702)734-3925 김석구 82 (310)533-5827

강신일 91 (213)494-0676 김광순 93 (818)335-3358 김석호 100 (213)215-8414

강신호 103 (714)356-3141 김광원 82 (213)215-5984 김성국 74 (562)201-1181

강안홍 75 (714)474-9828 김광일 76 (714)396-8116 김성원 89 (213)458-0608

강연수 78 (818)795-7382 김광희 86 (714)336-3026 김성철 72 (213)351-0532

강이훈 89 (323)294-2440 김교성 87 (909)631-6908 김성태 92 (213)663-3997

강일묵 69 (213)447-3513 김국태 90 (909)553-3689 김성현 91 (562)714-1105

강충순 77 (310)722-9373 김권집 70 (818)621-2959 김세호 89 (562)760-1333

강헌구 88 (818)337-8412 김금배 70 (213)446-8349 김순호 85 (714)928-8567

고경철 75 (720)635-9055 김기덕 76 (714)944-6813 김승호 82 (714)388-8594

고경호 82 (213)393-2212 김낙영 87 (562)889-1458 김양환 69 (562)972-2266

고성민 91 (818)271-1032 김대영 81 (562)533-2882 김여온 90 (213)761-6500

고세빈 80 (562)841-0517 김대우 77 (310)920-7647 김연수 83 (213)590-3153

고영식 82 (562)352-0094 김동성 68 (818)919-6156 김영구 72 (909)393-0567

고준수 91 (714)914-5665 김동승 74 (323)350-8804 김영기 71 (510)799-4520

공진만 89 (714)209-2649 김동일 82 (949)302-0602 김영문 79 (310)466-3331

곽노철 79 (714)826-7804 김동일 91 (310)634-7337 김영선 85 (714)686-2359

곽정선 81 (714)287-1812 김동천 83 (949)981-9044 김영성 65 (818)832-1055

곽창수 69 (424)206-2942 김동호 71 (323)661-4198 김영승 81 (213)422-8318

구학서 72 (626)512-3112 김동환 99 (213)623-7088 김영일 92 (213)272-3329

권길전 75 (949)680-0170 김동훈 72 (562)331-1364 김영준 69 (714)743-3969

권병철 89 (213)819-2111 김만강 71 (213)500-2800 김영택 79 (909)455-5133

권병태 67 (213)327-4975 김명수 89 (714)768-3759 김영환 71 (858)688-1924

권영술 80 (213)820-9775 김명호 76 (315)749-6337 김영환 90 (213)761-7709

권영일 92 (714)788-2366 김명환 70 (562)895-9270 김영희 87 (213)509-0003

금동성 81 (714)488-8704 김명환 71 (909)592-1370 김요섭 82 (949)413-5144

김동일 82 (949)302-0602 김문철 86 (213)284-0009 김용구 81 (562)455-5358

Page 24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36

남가주� 배재� 동문� 명단�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김용국 91 (702)889-0505 김정국 81 (714)234-3451 김학태 103 (818)913-0646

김용민 90 (213)249-5088 김정길 75 (805)760-6565 김해성 81 (213)422-3831

김용인 79 (213)393-0411 김정배 68 (310)471-7519 김현석 87 (818)390-4489

김용일 70 (714)814-1033 김정태 67 (213)220-5469 김현준 85 (714)345-0242

김우영 69 (213)383-0101 김정혁 72 (714)307-4550 김현집 82 (714)730-9130

김우정 82 (818)889-7054 김정호 78 (951)733-8237 김형갑 79 (310)387-6541

김우현 74 (714)350-5372 김종민 84 (562)746-8770 김형일 80 (714)743-5668

김운주 80 (562)715-1577 김종성 70 (949)735-8374 김형조 85 (408)515-7245

김웅식 70 (213)700-7497 김종운 63 (310)441-1846 김호섭 69 (562)481-1066

김 원 75 (619)922-0320 김종필 81 (973)738-2468 김호승 68 (818)331-0732

김원모 82 (213)249-2558 김주국 94 (213)255-0942 김호영 82 (213)735-4905

김원재 97 (714)336-4731 김주영 63 (323)567-6478 김홍렬 70 (310)944-0239

김원태 91 (310)629-5841 김준기 78 (213)505-4918 김홍선 85 (310)989-2466

김유홍 79 (310)433-3566 김지형 104 (213)820-1475 김환기 75 (626)965-1437

김윤배 81 (805)630-0216 김진국 93 (818)723-0172 김회준 105 (213)820-6851

김윤성 69 (213)718-6060 김진우 80 (702)767-1001 김흥국 70 (213)369-1522

김은호 75 (818)486-6911 김진탁 65 (714)680-4234 남문현 91 (310)872-0482

김응문 73 (323)731-0833 김진태 81 (702)845-9701 남상국 80 (949)285-0619

김응인 82 (310)753-6061 김진호 85 (714)775-2800 남일현 106 (213)507-8493

김익수 80 (310)483-6283 김창덕 68 (949)510-7439 노국현 91 (213)761-9329

김익홍 77 (714)228-0584 김창만 87 (213)503-5960 노기홍 81 (562)445-0403

김인근 88 (714)392-8202 김창선 82 (702)596-6446 노원호 72 (510)530-2114

김인수 69 (909)569-5002 김창의 76 (626)862-2403 노은호 70 (951)722-0325

김인식 82 (213)505-4815 김창희 75 (213)500-1347 도은석 82 (213)487-3690

김일중 91 (949)648-2785 김 철 72 (818)304-2000 류승훈 81 (310)408-1959

김재경 69 (714)474-1366 김청배 85 (562)972-3865 마서준 76 (714)269-8040

김재룡 81 (714)260-7115 김태원 96 (760)603-2313 명인선 79 (213)321-6433

김재진 80 (626)333-6177 김태진 63 (909)629-3447 문성률 90 (714)315-9992

김재형 88 (714)742-6533 김학렬 91 (661)335-2138 문세안 56

김재훈 70 (562)587-8101 김학섭 66 (818)886-8226 민병용 77 (213)321-0884

김재희 68 김학준 81 (213)387-0043 박경수 97 (213)604-4680

Page 24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37

남가주� 배재� 동문� 명단�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박광윤 78 (714)318-7471 박창식 91 (213)200-6399 성진모 102 (949)824-6011

박 근 80 (323)663-3944 박천복 90 (714)330-1942 손근영 83 (805)231-0707

박근명 93 (213)385-1100 박철주 71 (714)521-7607 손기현 82 (760)912-3533

박기덕 92 (909)519-0191 박태운 77 (562)804-6000 손수철 82 (562)519-1104

박낙희 100 (818)863-6254 박한걸 72 (415)665-0723 손헌도 76 (714)345-2865

박덕영 75 (818)707-2434 박헌규 87 (213)255-1552 송기수 103 (213)422-7776

박덕영 80 (213)700-2189 방영진 81 (213)820-7982 송덕기 82 (213)590-2525

박동황 81 (310)749-0614 배동진 74 (323)219-3109 송사라 69 (323)734-2745

박병오 69 (909)244-4393 배석지 81 (310)736-8381 송범식 90 (951)966-8848

박봉식 68 (714)955-1238 배성수 100 (714)875-9708 송병우 77 (818)807-3220

박봉익 79 (323)938-3955 배용진 97 (714)315-4484 송상기 92 (818)279-1158

박상영 95 (213)220-7732 배원홍 92 (213)379-0001 송영배 93 (213)249-2616

박상준 86 (213)761-4100 배학기 86 (213)761-9350 송윤섭 78 (714)983-7370

박상진 92 (949)275-2249 백경환 76 (213)210-3283 송의용 92 (213)361-9308

박상태 79 (310)532-8917 백봉규 83 (562)924-7115 송태우 88 (858)334-3799

박상흠 73 (714)519-3107 백석삼 92 (310)502-3500 송태환 76 (309)706-8402

박성순 78 (909)569-7472 변경하 74 (760)265-3455 송현우 91 (714)586-6168

박수웅 77 (714)392-2945 변태영 77 (951)847-4367 송호인 93 (310)869-3008

박 식 99 (213)321-2830 변형호 89 (909)896-8416 신광식 91 (562)519-4367

박신일 76 (707-246-7138 상병국 89 (213)272-2290 신광현 97 (714)631-1333

박영천 86 (626)968-3304 서경호 90 (310)406-6682 신동철 103 (213)718-3838

박완영 81 (213)344-9501 서동성 69 (213)841-2303 신면식 87 (714)337-7538

박용근 90 (213)761-9515 서명인 91 (213)393-9001 신명균 69 (562)980-6609

박원서 72 (213)703-5406 서민석 86 (562)402-3084 신성철 75 (818)590-4941

박의식 72 (213)948-5480 서석민 81 (310)920-3879 신세균 78 (213)550-6463

박의종 67 (415)509-6122 서영권 89 (858)395-7961 신세영 103 (714)244-7283

박인식 72 (213)703-4334 석정한 87 (805)276-1516 신승천 83 (562)713-0741

박재홍 86 (951)966-5666 선광세 89 (213)718-6600 신용균 82 (213)386-5626

박정영 76 (562)810-8025 선기훈 90 (818)357-9495 신윤진 81 (626)433-3030

박지성 88 (562)402-1028 선세영 103 (714)244-7283 신재린 81 (949)922-5840

박창민 87 (785)238-8199 선우원근 80 (951)296-9180 신재성 81 (949)636-5535

Page 24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38

남가주� 배재� 동문� 명단�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신종식 82 (714)932-6815 우성균 76 (262)705-8989 이규정 74 (323)445-5089

신창수 87 (714)296-0531 원영택 89 (714)315-0067 이규철 69 (213)631-0767

신창학 90 (213)435-6007 유동석 105 (310)720-5258 이극모 72 (310)467-0484

신춘섭 82 (619)200-4676 유동준 98 (213)718-0600 이기원 107 (213)268-5004

신태수 71 (858)454-4687 유선희 103 (562)833-1131 이기현 83 (213)500-2010

심영광 76 (213)700-7826 유영렬 95 (714)222-5000 이덕영 95 (213)393-9121

안영재 88 (949)275-0723 유은상 79 (213)509-0524 이덕준 70 (949)530-5332

안인홍 83 (562)714-1424 유의상 88 (213)618-9870 이동천 82 (213)627-2008

안진섭 95 (213)215-0008 유의철 90 (213)477-4601 이동호 90 (213)215-3707

안태준 95 (213)446-8448 유인국 91 (714)474-4229 이동화 70 (213)250-4137

안호융 78 (310)715-9902 유인상 67 (562)498-7916 이두영 82 (909)282-6104

양의택 78 (310)850-8078 유창훈 81 (323)650-3777 이명호 79 (310)894-3690

양정희 69 (818)307-8241 유한택 84 (909)605-3745 이명호 89 (213)393-6661

엄경원 87 (213)604-1604 유 황 75 (661)312-2308 이무남 77 (213)700-6671

엄승호 87 (526)165-4152 윤덕진 78 (714)530-7717 이문석 94 (213)500-0556

여운상 96 (213)258-8020 윤득재 91 (520)237-3235 이민주 92 (415)259-9381

여중구 85 (213)503-1149 윤명석 88 (562)485-8237 이민호 80 (562)455-5530

염동진 81 (909)263-8044 윤문기 80 (714)321-3833 이민휘 67 (323)730-1551

오태호 82 (310)630-7424 윤범승 79 (818)634-4710 이병관 83 (858)354-9532

오경환 92 (562)480-0633 윤용일 82 (714)329-8604 이병균 68 (626)755-0018

오동균 68 (626)967-0795 윤은섭 94 (909)919-0808 이병덕 87 (310)720-8870

오명렬 83 (213)387-3000 윤창순 84 (714)356-4781 이병문 83 (714)742-7791

오세균 85 (714)609-6377 이영구 92 (253)370-0248 이병화 94 (310)619-7687

오수준 93 (818)249-3367 이갑수 70 (213)219-7872 이봉구 81 (626)912-8989

오승화 89 (714)933-6400 이경재 91 (714)736-5700 이봉환 85 (213)663-9951

오영두 93 (213)364-2028 이경호 88 (818)523-4671 이부남 74 (909)633-5717

오인호 113 (213)393-6944 이경호 92 (213)220-5522 이상기 77 (310)612-3850

오장록 103 (201)600-4807 이관식 78 (714)527-8106 이상진 92 (408)313-5662

오창현 68 (951)836-0100 이광근 74 (310)365-7861 이상천 92 (310)995-2757

우교덕 79 (310)947-6947 이광호 78 (213)618-0311 이상희 79 (909)204-1156

우상현 80 (714)501-9453 이광환 80 (213)365-8282 이성무 86 (909)590-0236

남가주� 배재� 동문� 명단�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이성수 80 (323)929-0301 이주훈 83 (845)534-2948 임흥갑 88 (714)392-9770

이성수 77 (714)390-6489 이준민 110 (213)703-5255 장낙훈 79 (714)315-4684

이성종 81 (949)582-2274 이준호 74 (714)232-2408 장남훈 94 (213)820-6650

이성준 93 (714)702-9099 이지형 86 (213)675-9474 장덕호 103 (213)503-2418

이성호 73 (661)644-0074 이진석 97 (661)414-2633 장병철 80 (909)900-8471

이수열 72 (818)239-6826 이창조 71 (909)576-9412 장성태 99 (213)700-6493

이승갑 72 (323)661-6048 이창호 80 (213)255-64-4 장수현 96 (213)200-6673

이승렬 81 (323)556-1710 이철호 77 (909)941-0500 장영호 77 (909)762-3703

이승웅 103 (213)265-2459 이철호 85 (310)901-3725 장이준 86 (714)414-8595

이영세 80 (909)944-8915 이태봉 95 (213)446-4369 장정용 78 (310)308-8219

이영하 60 (562)219-2246 이태수 82 (714)738-8024 장호동 89 (951)756-8858

이영훈 66 (818)809-8804 이하룡 86 (818)665-6742 장 홍 77 (310)292-2588

이용진 98 (213)598-7475 이혁종 70 (619)992-5907 전강문 76 (213)249-0286

이원섭 119 (213)248-3667 이현규 91 (310)413-5522 전달문 73 (323)681-1563

이인천 91 (213)700-2022 이형순 86 (949)533-5775 전봉룡 75 (213)483-8933

이원식 90 (213)819-0504 이호경 78 (213)305-0961 전영문 73 (949)606-3151

이재건 91 (714)722-1078 이홍원 88 (818)281-5763 전영철 96 (213)249-2444

이재관 68 (714)529-3321 이화영 80 (206)999-2538 전용호 91 (818)640-5408

이재용 97 (213)219-4633 이휘영 74 (760)889-1212 전우영 77 (909)629-9748

이재호 95 (213)215-9141 임대순 89 (818)326-5660 전형원 86 (818)903-4203

이정길 76 (702)238-2440 임동철 88 (310)776-0228 전홍진 71 (818)903-4203

이정창 87 (323)605-2440 임석영 73 (323)888-1312 전효준 72 (310)265-7652

이정희 81 (562)219-6827 임영현 83 (818)790-8212 정건이 75 (310)803-0622

이정희 82 (909)374-5754 임윤빈 93 (714)792-1995 정국진 82 (650)296-4889

이제원 92 (714)393-3690 임재영 74 (714)501-8143 정길수 81 (909)973-4422

이종갑 78 (310)902-3199 임종재 68 (626)696-9335 정대근 84 (213)388-0367

이종근 84 (714)333-5245 임진택 89 (805)816-2373 정대용 77 (909)957-4215

이종길 90 (213)344-9078 임창용 73 (213)590-6323 정백철 90 (323)493-0746

이종범 104 (562)237-1818 임 철 80 (213)268-9102 정상엽 86 (626)826-4314

이종상 80 (805)217-5795 임철우 80 (310)470-2188 정석조 76 (213)820-1886

이종훈 85 (213)663-9951 임 훈 83 (213)220-5747 정안수 96 (562)695-5555

Page 24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39

남가주� 배재� 동문� 명단�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이성수 80 (323)929-0301 이주훈 83 (845)534-2948 임흥갑 88 (714)392-9770

이성수 77 (714)390-6489 이준민 110 (213)703-5255 장낙훈 79 (714)315-4684

이성종 81 (949)582-2274 이준호 74 (714)232-2408 장남훈 94 (213)820-6650

이성준 93 (714)702-9099 이지형 86 (213)675-9474 장덕호 103 (213)503-2418

이성호 73 (661)644-0074 이진석 97 (661)414-2633 장병철 80 (909)900-8471

이수열 72 (818)239-6826 이창조 71 (909)576-9412 장성태 99 (213)700-6493

이승갑 72 (323)661-6048 이창호 80 (213)255-64-4 장수현 96 (213)200-6673

이승렬 81 (323)556-1710 이철호 77 (909)941-0500 장영호 77 (909)762-3703

이승웅 103 (213)265-2459 이철호 85 (310)901-3725 장이준 86 (714)414-8595

이영세 80 (909)944-8915 이태봉 95 (213)446-4369 장정용 78 (310)308-8219

이영하 60 (562)219-2246 이태수 82 (714)738-8024 장호동 89 (951)756-8858

이영훈 66 (818)809-8804 이하룡 86 (818)665-6742 장 홍 77 (310)292-2588

이용진 98 (213)598-7475 이혁종 70 (619)992-5907 전강문 76 (213)249-0286

이원섭 119 (213)248-3667 이현규 91 (310)413-5522 전달문 73 (323)681-1563

이인천 91 (213)700-2022 이형순 86 (949)533-5775 전봉룡 75 (213)483-8933

이원식 90 (213)819-0504 이호경 78 (213)305-0961 전영문 73 (949)606-3151

이재건 91 (714)722-1078 이홍원 88 (818)281-5763 전영철 96 (213)249-2444

이재관 68 (714)529-3321 이화영 80 (206)999-2538 전용호 91 (818)640-5408

이재용 97 (213)219-4633 이휘영 74 (760)889-1212 전우영 77 (909)629-9748

이재호 95 (213)215-9141 임대순 89 (818)326-5660 전형원 86 (818)903-4203

이정길 76 (702)238-2440 임동철 88 (310)776-0228 전홍진 71 (818)903-4203

이정창 87 (323)605-2440 임석영 73 (323)888-1312 전효준 72 (310)265-7652

이정희 81 (562)219-6827 임영현 83 (818)790-8212 정건이 75 (310)803-0622

이정희 82 (909)374-5754 임윤빈 93 (714)792-1995 정국진 82 (650)296-4889

이제원 92 (714)393-3690 임재영 74 (714)501-8143 정길수 81 (909)973-4422

이종갑 78 (310)902-3199 임종재 68 (626)696-9335 정대근 84 (213)388-0367

이종근 84 (714)333-5245 임진택 89 (805)816-2373 정대용 77 (909)957-4215

이종길 90 (213)344-9078 임창용 73 (213)590-6323 정백철 90 (323)493-0746

이종범 104 (562)237-1818 임 철 80 (213)268-9102 정상엽 86 (626)826-4314

이종상 80 (805)217-5795 임철우 80 (310)470-2188 정석조 76 (213)820-1886

이종훈 85 (213)663-9951 임 훈 83 (213)220-5747 정안수 96 (562)695-5555

Page 24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40

남가주� 배재� 동문� 명단�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정영호 85 (949)463-2118 조헌상 85 최원식 89 (562)900-3399

정영화 66 (323)204-8029 조희영 78 (213)255-6808 최의수 79 (310)892-7448

정용정 77 (562)237-2381 주기선 66 (213)614-1135 최인석 93 (949)939-2482

정우열 99 주기영 71 (213)268-3051 최재승 69 (714)821-4465

정운산 104 (714)873-2967 주정세 76 (310)775-5849 최재원 98 (310)590-5447

정운호 87 (562)881-0930 주 호 91 (818)388-1128 최재홍 88 (714)822-8339

정의석 99 (213)800-2032 지계진 87 (714)739-8288 최중식 87 (714)402-3532

정인봉 82 (714)447-3226 지영환 74 (951)737-9473 최진배 72 (562)841-3507

정인태 82 (626)260-0101 지익성 88 (818)565-9009 최진평 78 (805)349-0059

정재남 72 (213)393-6222 진봉완 96 (213)550-8227 최 철 69 (909)606-2208

정재우 103 (213)909-7100 진세홍 99 (310)963-0558 최 철 75 (310)486-1573

정재철 97 (213)949-0415 차규진 116 (213)663-4674 최태호 74 (818)207-4766

정진수 92 (310)940-4288 차상석 89 (213)453-4248 최 혁 103 (323)572-5381

정창완 96 (213)820-6070 차상준 107 (213)605-5115 최현성 88 (562)552-6895

정천우 82 (949)290-8018 차정무 79 (213)249-2778 추승원 97 (818)618-2568

정철수 78 (909)767-9371 차준식 77 (213)247-2781 탁기천 69 (310)329-9633

정학성 91 (714)553-4890 천복원 72 (213)284-4040 탁인양 69 (562)296-8494

정한철 89 (213)327-5087 최종한 95 (213)605-2352 한광희 78 (213)435-7225

정형조 59 (310)422-8387 최 경 90 (562)413-1320 한규범 98 (213)631-2849

제갈현 70 (213)272-2222 최경배 87 (562)923-2869 한덕기 80 (213)605-2628

조계성 89 (213)505-7153 최규형 69 (310)542-5166 한병일 72 (510)523-6336

조남용 76 (949)939-1929 최대순 64 (213)621-7939 한상진 79 (213)550-7311

조명관 89 (310)347-6452 최덕조 91 (714)928-5939 한성모 78 (310)202-1922

조명철 92 (213)245-0030 최동환 77 (323)605-4018 한성식 93 (714)200-7020

조보헌 80 (818)281-3844 최부섭 81 (714)504-1028 한승식 80 (949)606-5504

조상래 117 (559)301-3277 최상윤 89 (323)633-1558 한영균 80 (909)262-9594

조신호 89 (323)353-3788 최승훈 82 (714)533-7645 한용철 82 (714)523-5648

조영일 77 (510)233-0451 최영기 77 (714)390-2988 한응수 77 (213)858-9941

조원종 97 (213)422-4523 최영민 69 (562)292-9385 한중희 86 (213)447-2899

조은걸 80 (909)860-1203 최영수 75 (626)967-1334 한창희 73 (562)644-6753

조인영 80 (213)798-7270 최요홍 79 (909)780-4520 한창희 90 (213)820-3245

남가주� 배재� 동문� 명단�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한치선 88 (714)864-8807

한혜식 75 (626)475-7554

허건용 82 (408)807-1933

허 송 97 (714)328-9117

허 윤 71 (626)230-4195

홍경진 93 (213)631-0461

홍경필 72 (310)951-9597

홍기문 75 (650)349-8131

홍기학 78 (510)421-0244

홍 남 96 (415)971-3727

홍대선 89 714)697-3060

홍명훈 92 (310)968-9986

홍사영 79 (626)643-1464

홍세호 82 (310)487-4891

홍윤조 106 (213)327-9535

홍종걸 86 (213)200-5853

홍 준 96

홍태화 92 (714)356-3934

황경환 78 (760)598-2791

황영호 92 (562)712-52`12

황우철 90 (714)357-8802

황익수 71 (562)448-4557

황인수 88 (805)415-2111

Page 24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41

남가주� 배재� 동문� 명단�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성명 기별 연락처

한치선 88 (714)864-8807

한혜식 75 (626)475-7554

허건용 82 (408)807-1933

허 송 97 (714)328-9117

허 윤 71 (626)230-4195

홍경진 93 (213)631-0461

홍경필 72 (310)951-9597

홍기문 75 (650)349-8131

홍기학 78 (510)421-0244

홍 남 96 (415)971-3727

홍대선 89 714)697-3060

홍명훈 92 (310)968-9986

홍사영 79 (626)643-1464

홍세호 82 (310)487-4891

홍윤조 106 (213)327-9535

홍종걸 86 (213)200-5853

홍 준 96

홍태화 92 (714)356-3934

황경환 78 (760)598-2791

황영호 92 (562)712-52`12

황우철 90 (714)357-8802

황익수 71 (562)448-4557

황인수 88 (805)415-2111

Page 24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42

남가주배재� �5�6�-�6�5회� 동기� 주소� (41년-50년 졸업)�

기�

56 문세안 Moon, Seon

7722 Jackson Way #D Buena Park, CA 90620

59 정형조 Chung, Hyung Jo

951 S. Oxford Ave. #106 Los Angeles, CA 90006

[email protected]. C. (310)422-8387 H. (323)733-7864

60 이영하 Lee, Young Ha

1581 Interlachen Rd.#261 H Seal Beach, CA 90740

H. (562)219-2246

63 김종운 Kim, Chong Woon

10475 Ashton Ave. #202 Los Angeles, CA 90024

[email protected] H. (310)441-1846

63 김주영 Kim, Joo Young

10252 Otis St. South Gate, CA 90280

H. (323)567-6478

63 김태진 Kim, Tae Jin

755 N. Palomares St. #B-318 Pomona, CA 91767

H. (909)629-3447

64 최대순 Choi, Daniel D.

200 S. Olive Ave. #814 Los Angeles, CA 90012

H. (213)621-7939

65 김영성 Kim, Young Sung

H.(818)832-1055

65 김진탁 Kim, Chin Tack

2519 Regency Cir. Fullerton, CA 92833

H.(714)680-4234

남가주배재� �6�6회� 동기� 주소� (51년 졸업)

김학섭 Kim, Hak Sub

17302 Osborne St. Northridge, CA 91325

C. (818)414-4139 H. (818)886-8226

이영훈 Lee, Young Hoon

617 West California Ave. Glendale, CA 91203

H. (818)809-8804

정영화 Chung, Young Wha

1711 McCollum St. Los Angeles, CA 90026

C. (323)204-8029 H. (323)663-6039

주기선 Jhu, Key Sun

700 S. Spring St. Los Angeles, CA 90015

C. (213)327-4975

남가주배재� �6�7회� 동기� 주소� (52년 졸업)

권병태 Kwun, Pyoung Tai

1055 Wilshire Blvd. #1899 Los Angeles, CA 90015

[email protected] C. (213)327-4975

김경진 Kim, James K.

4992 Rolling Hills Ave. Banning, CA 92220

[email protected] H. (951)769-7988

김정태 Kim, Jung Tai

223 S. Central Ave. #124 Los Angeles, CA 90012

C. (213)220-5469

박의종 Park, Paul

120 Filbert Ct. Saj Salitos, CA 94965

C. (415)509-6122

유인상 Yu, In Sang

353 Avenida Granada Long Beach, CA 90814

B. (562)434-3976 H. (562)498-7916

이민휘 Rhee, Min H.

1205 Wilton Pl. Los Angeles, CA 90019

C. (323730-1551

남가주배재� �6�8회� 동기� 주소� (53년 졸업)�

김동성 Kim, Dong Sung

1132 Mountbatten Dr. Glendale, CA 91207

[email protected] C. (818)919-6156 B. (213)380-8833

김재희 Kim, Jay C.

421 S. Van Ness Ave. Unit 10 Los Angeles, CA 90020

Page 24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43

남가주배재� �6�8회� 동기� 주소� (53년 졸업)�

김정배 Kim, Chung Pai

817 Majorca Pl. Los Angeles, CA 90049

[email protected] H. (310)471-7519

김창덕 Kim, John

2379 Via Mariposa West, Unit C Laguna Woods, CA 92637

C. (949)510-7439 H. (949)770-1190

김호승 Kim, Ho Seung

3785 Wilshire Blvd. #1501 Los Angeles, CA 90010

C. (818)331-0732

박봉식 Park, Bong Sik

137 Topaz Irvine, CA 92602

[email protected] C. (714)955-1238 H. (714)505-3345

오동균 Oh, Dong Kyoon

6066 Prairie Falcon Dr. La Verne, CA 91750

H. (626)967-0795

오창현 Oh, Chang Hyun

24102 Angela St. Lake Forest, CA 92630

[email protected] C. (951)836-0100 H. (949)716-0896

이병균 Lee, Byung Kyun

1565 Abakan Ave Rosemead, CA 91770

C. (626)755-0018 B. (626)573-5642

이재관 Lee, Jay Kwan

Fullerton, CA H. (714)529-3321

임종재 Lim, David

775 Panorama Pl. Pasadena, CA 91105

[email protected] C. (626)696-9335 H. (626)564-0266

남가주배재� �6�9회� 동기� 주소� (54년 졸업)

강일묵 Kang, Il Mook

2274 Bruna Pl. Los Angeles, CA 90027

[email protected] C. (213)447-3513 B. (213)739-2888

곽창수 Kwak, Chang Soo

28331 Ridgefalls Ct. Rancho Palos Verdes, CA 90275

[email protected] B. (424)206-2942 H. (310)541-8054

김광선 Kim, Kwang Sun

2307 Great Elk Henderson, NV 89052

H. (702)734-3925

김양환 Kim, Yang Hwan

10332 1/2 Victoria Ave. Whittier, CA 90604

C. (562)972-2266 H. (562)946-0425

김영준 Kim, Young Joon

1772 Island Dr.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714)743-3969 H. (714)879-3969

김우영 Kim, Woo Young

3959 Wilshire Blvd. #A-211 Los Angeles, CA 90010

B. (213)383-0101 H. (562)396-2589

김윤성 Kim, Yun Sung

2320 N. Hobart Bl. Los Angeles, CA 90027

[email protected] C. (213)718-6060 H. (323)464-7892

김인수 Kim, In Soo

3556 N. Hawkwood Rd. Diamond Bar, CA 91765

[email protected] C. (909)569-5002 H. (909)860-1139

김재경 Kim, Jae Kyung

2387 Via Mariposa #1D Laguna Woods, CA 92637

[email protected] C. (714)474-1366 H. (949)354-0943

김호섭 Kim, Ho Soup

39490 Albany Ct. Unit #U Fremont, CA 94538

[email protected] C. (562)481-1066

박병오 Park, Byung Oh

1331-3 Port Grande Diamond Bar, CA 91765

C. (909)244-4393 H. (909)861-2393

서동성

Suhr, Tong S.

3660 Wilshire Blvd. #336 Los Angeles, CA 90010

[email protected] C. (213)841-2303 B. (213)389-7536

송사라 Song, Sarah

1052 Gramercy Pl. Los Angeles, CA 90019

[email protected] C. (323)734-2745

신명균

Shin, Myung Kyun

19631 Jeffrey Circle Cerritos, CA 90703

[email protected] C. (562)980-6609

Page 24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44

남가주배재� �6�9회� 동기� 주소� (54년 졸업)�

양정희 Yang, Chung Hui

340 S. Mesa St. #905 San Pedro, CA 90731

C. (818)307-8241 H. (310)832-7920

이규철 Lee, Kyu Chul

13370 St. Andrews Dr. 12-69F Seal Beach, CA 90740

[email protected] C. (213)631-0767

윤만서 Yoon, John

1524 Pondorosa Ave. Fullerton, CA 92835

H. (714)256-1960

최규형 Choi, Kyu Hyung

4498 W. 186th St. Redondo Beach, CA 90270

H. (310)542-5166

최영민 Choi, Young Min

7862 Squa Valley Way Cerritos, CA 90703

[email protected] C. (562)292-9385 H. (562)402-6460

최재승 Choi, Jai Sung

9377 Lexington St. Cypress, CA 91709

H. (714)821-4465

최 철 Choi, Chul

16179 Wood Ct. Chino Hills, CA 91709

H. (909)606-2208

탁기천 Tak, Ki Chun

1214 W. Gardena Blvd. Gardena, CA 90247

H. (310)329-9633

탁인양 Tak, Wayne

13310 Twin Hills Dr. #47-B Seal Beach, CA 90740

C. (562)296-8494

남가주배재� �7�0회� 동기� 주소� (55년 졸업)

김권집 Kim, Anthony

711 Atkins Dr. Glendale, CA 91206

[email protected] C. (818)621-2959 H. (818)500-8143

김금배 Kim, John

300 S. Olive St. #610 Los Angeles, CA 90013

[email protected] C. (213)446-8349 H. (213)626-2474

김명환 Kim, Marvin H.

16625 Gridley Rd. #4 Cerritos, CA 90703

[email protected] C. (562)895-9270 B. (310)830-6880

김봉식 Kim, Bong Sik

2463 S. Clay Ct. Rowland Heights, CA 91748

[email protected] C. (909)784-8081 H. (909)784-8082

김용일 Kim, Benjamin

290051 Main Rd. Minatare, NE 69356

[email protected] C. (714)814-1034 H. (308)783-6195

김웅식 Kim, William

1727 N. Morton Ave. #412 Los Angeles, CA 90026

C. (213)700-7497 H. (213)481-0752

김재훈 Kim, Jaehoon

16000 E. Grayville Dr. #25 La Mirada, CA 90638

C. (562)587-8101 H. (562)943-4483

김홍렬 Kim, Arther

319 N. Broadway. #303 Redondo Beach, CA 90277

C. (310)944-0239 H. (310)937-6932

김흥국 Kim, Harry

17351 Main St. #108 La Puente, CA 91744

C. (213)369-1522 H. (626)581-8724

노은호 Rho, Eun Ho

24445 Village Walk Pl. #A315 Murieta, CA 92562

C. (951)722-0325

제갈현 Jaekhal, Hyun

4605 Vineta Ave. La Canada, CA 91011

C. (213)272-2222 H. (818)790-7471

이갑수 Lee, Kap Soo

2848 Sunset Pl. #315 Los Angeles, CA 90005

[email protected] C. (213)219-7872 H. (213)387-8278

이덕준

Lee, Duck Joon

52 Valmont Way La Dera Ranch, CA 92694

C. (949)530-5332 H. (949)481-6229

이동화

Lee, Dong Wha

1711 W. 3rd St. #411 Los Angeles, CA 90017

C. (571)721-8906 H. (213)413-0346

Page 24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45

남가주배재� �7�1회� 동기� 주소� (56년 졸업)

김동호 Kim, Dong Ho

1020 Sonoma Ave. #5 Glendale, CA 91201

B. (323)661-4198 H. (818)545-8016

김만강 Kim, George

7441 Garden Grove Ave. Reseda, CA 91335

C. (213)500-2800 H. (818)708-2844

김명환 Kim, Myron

909 Colle Frondosa San Dimas, CA 91773

[email protected] H. (909)592-1370

김영기 Kim, Young Kee

103 Olive Ct. Hercules, CA 94547

C. (510)799-4520

김영환 Kim, Younghwan

2332 Illion St. San Diego, CA 92110

[email protected] H. (858)688-1924

박철주 Park, Chul Joo

2695 N. Camino Del Sol Fullerton, CA 92833

B. (714)521-7607 H. (714)526-4931

신태수 Shin, Tae Soo

945 Pearl St. La Jolla, CA 92037

B. (858)454-4687 H. (858)454-6639

이창조 Lee, Chang Jo

2149 Paseo Grande Chino Hills, CA 91709

C. (909)576-9412 H. (909)597-4040

전홍진 Chun, David

766 Canon Dr. Pasadena, CA 91106

C. (818)624-5947

주기영 Ju, Ki Young

4817 Oakwood Ave. #2 Los Angeles, CA 90004

C. (213)268-3051

허 윤 Huh, Yoon

2005 Heather Dr. Monterey Park, CA 91754

C. (626)230-4195 H. (323)724-8165

황익수 Whang, Ik Soo

1741 E. Hodson Ave. La Habra, CA 90631

[email protected] C. (562)448-4557

남가주배재� �7�2회� 동기� 주소� (57년 졸업)

구학서 Koo, Hak Suh

2010 S. Batson Ave. #113 Rowland Heights, CA 91748

[email protected] C. (626)512-3112

김건태 Kim, Kun Tae

1011 Pine Ave. #1309 Long Beach, CA 90813

[email protected] H. (562)260-1317

김동훈 Kim, Dong Hoon

12100 E. 226th St. Apt.#319 Hawaiian Gardens, CA 90716

C. (562)331-1364 B. (323)264-4076

김성철 Kim, Sung Chul

623 S. Rampart Bl. #303 Los Angeles, CA 90057

C. (213)351-0532

김영구 Kim, Young Koo

4231 Foxrun Dr. Chino Hills, CA 91709

H. (909)393-0567

김정혁 Kim, Jhung Hyok

225 S. Western Ave. Apt. 6-103 Anaheim, CA 92804

[email protected] C. (714)307-4550 H. (714)512-6843

김 철 Kim, Chul

20200 Ingomar St. Canoga Park, CA 91306

[email protected] C. (818)304-2000 H. (818)998-3316

노원호 Noh, Won Ho

2480 Skyview Circle Fairfield, CA 94534

B. (510)569-9115 H. (510)530-2114

박원서 Park, Won Seo

200 S. Olive St. Apt. #1401 Los Angeles, CA 90012

[email protected] C. (213)703-5406 H. (213)620-0055

박의식

Park, Ui Sik

3939 Allin St. Apt. #207 Long Beach, CA 90803

C. (213)948-5480 H. (213)388-6736

박인식

Park, In Sik

6008 Crossfield Ct. San Jose, CA 95120

C. (213)703-4334

Page 25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46

남가주배재� �7�2회� 동기� 주소� (57년 졸업)

박한걸 Park, Han Gul

2579 35th Ave. San Francisco, CA 94116

H. (415)665-0723

이극모 Lee, Keuk Mo

4612 St. Charles Pl. Los Angeles, CA 90019

C. (310)467-0484 H. (310)397-6868

이수열 Lee, Sue Yul

921 E. Cedar Ave. Burbank, CA 91501

[email protected] C. (818)239-6826 H. (818)843-3958

이승갑 Lee, Seung Kap

3660 Boyce Ave. Los Angeles, CA 90039

H. (323)661-6048

전효준 Jeon, Hyo-Chun

901 Deep Valley Dr. #110 Rolling Hills Estate, CA 90274

[email protected] C. (310)265-7652 H. (310)697-6863

정재남 Chung, Chai Nam

11739 Monte Leon Way Northridge, CA 91326

[email protected] C. (213)393-6222 H. (818)363-9161

천복원 Cheon, Bok Won

3510 Maricopa St. #612 Torrance, CA 90503

C. (213)284-4040

최진배 Choi, Jin Bai

26972 Magnolia Court Laguna Hills, CA 92653

[email protected] C. (562)841-3507 H. (949)916-5569

한병일 Hahn, Byung Il

81 Applegate Way Alameda, CA 94502

H. (510)523-6336

홍경필 Hong, Kyung Pil

20806 E. Crest Ln. Walnut, CA 91789

[email protected] C. (310)951-9597 H. (909)895-7133

남가주배재� �7�3회� 동기� 주소� (58년 졸업)

김상범 Kim, David S.

18102 Irvine Blvd., Suite 107 Tustin, CA 92780

B. (714)508-4123 H. (714)669-9760

김응문 Kim, Emanuel Y. M.

5627 Pine Glen Rd. La Crescenta, CA 91214

[email protected] B. (323)731-0833 H. (818)249-3757

박상흠 Park, Sang Heum

1021 W. Oak Hills Ct. La Habra, CA 90631

H. (714)579-3107

이성호 Lee, Sung Ho

24803 Laurelcrest Ln. Stevenson Ranch, CA 91381

C. (661)644-0074 H. (661)253-2394

임석영 Im, Suk Young

822 E. Acacia Ave. Unit D Glendale, CA 91205

B. (323)888-1312 H. (818)241-8038

임창용 Rim, Chang Yong

1308 S. New Hampshire Ave. Los Angeles, CA 90006

C. (213)590-6323 H. (213)387-0066

전달문 Chun, Dal Moon

2451 W. 7th St. #325 Los Angeles, CA 90057

C. (323)681-1563 H. (213)351-0677

전영문 Chon, Yong Mun

2394 W. Mariposa #2C Laguna Woods, CA 92637

C. (949)606-3151 B. (949)830-3168

한창희 Hahn, Chang Hee

11216 Park St. Cerritos, CA 90703

C. (562)644-6753 H. (562)860-7771

남가주배재� �7�4회� 동기� 주소� (59년 졸업)

김동승 Kim, Dongseung

924 S. Parkview St. Los Angeles, CA 90006

[email protected] C. (323)350-8804

김성국 Kim, Sung Kook

5471 Rockledge Dr. Buena Park, CA 90621

C. (562)201-1181 B. (562)519-1417

김우현 Kim, Woo Hyun

1334 E. Oakmont Ave. Orange, CA 92867

C. (714)350-5372 B. (213)883-4000

Page 25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47

남가주배재� �7�4회� 동기� 주소� (59년 졸업)

배동준 Pai, Dong Joon

8357 Reifer St. Rosemead, CA 91770

[email protected] C. (323)219-3109

변경하 Byun, Kyung Ha

P. O. Box 3297 Helendale, CA 92342

C. (760)265-3455

이광근 Lee, Kwang Keun

4417 Cathan St. Torrance, CA 90503

C. (310)365-7861 B. (323)734-8714

이규정 Lee, Kyu Jung

21072 Wendy Dr. Torrance, CA 90505

C. (323)445-5089 B. (323)290-2257

이부남 Lee, Bu Nam

1672 W. Mammoth Dr. Upland, CA 91784

[email protected] C. (909)633-5717 B. (909)622-1221

이재웅 Lee, Jae U.

320 Jacaranda Arbor St. Las Vegas, NV 89144

[email protected] C. (702)580-3133

이준호 Lee, Joon Ho

651 Honeywood Ln. La Habra, CA 90631

[email protected] C. (714)232-2408 H. (714)449-1836

이평섭 Lee, Pyoung Seob

904 S. Harvard Blvd. #107 Los Angeles, CA 90006

[email protected] C. (770)851-1575

이휘영 Lee, Hwi Young

2197 Silverrado St. San Marcos, CA 92078

[email protected] C. (760)889-1212

임재영 Lim, Jae Young

1134 Seville Pl. Fullerton, CA 92833

C. (714)501-8143 H. (714)5268143

정재용 Jung, Jason

2639 Boise St. Las Vegas, NV 89121

[email protected] C. (702)265-1357 H. (702)457-2836

지영환 Chi, Young Hwan

1540 E. Trenton Ave. #43 Orange, CA 92867

C. (714)315-2030

최태호 Choi, Teddy

225 1/2 S. Western Ave. Los Angeles, CA 90004

[email protected] C. (818)207-4766

남가주배재� �7�5회� 동기� 주소� (60년 졸업)�

강안홍 Kang, Ahnhong

5575 Via Del Coyote Yorba Linda, CA 92887

[email protected] C. (714)474-9828 H. (714)970-3767

고경철 Koh, Kyung Chul

P. O. Box 9129 Denver, CO 80209

[email protected] H. (720)635-9055

권길전 Kwon, Kil Jeon

25402 Brussels Ave Mission Viejo, CA 92691

C. (949)680-0170 H. (949)951-9200

김 원 Kim, Won

13147 Roundup Ave San Diego, CA 92129

[email protected] C. (619)922-0320 H. (858)780-0905

김은호 Kim, Eun Ho

20628 Mayall St. Chatsworth, CA 91311

[email protected] C. (818)486-6911 H. (818)882-4065

김정길 Kim, Jung Kil

3873 Shelley Pl. Oxnard, CA 93033

[email protected] C. (805)760-6565 H. (805)488-1038

김창희 Kim, Chang Hee

2114 Ari Ln. Los Angeles, CA 90049

[email protected] C. (213)500-1347 B. (213)793-9902

김환기 Kim, Hwan Kee

19169 Galatina St. Rowland Heights, CA 91748

C. (626)965-1437 H. (626)839-5241

박덕영 Park, Deok Young

29836 West Haven Dr. Agoura Hills, CA 91301

[email protected] H. (818)707-2434

신성철 Shin, McCoy S.

99 Talisman #622 Irvine, CA 92620

C. (818)590-4941 H. (949)262-9161

유 황 Yuhan, Mike

25930 Franklin Ln. Stevenson Ranch, CA 91381

[email protected] C. (661)312-2308 H. (661)260-2286

Page 25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48

남가주배재� �7�6회� 동기� 주소� (61년 졸업)

김광일 Kim, Kwang Il

7327 E. Saddlehorn Way Orange, CA 92669

[email protected] C. (714)396-8116 B. (714)771-8403

김기덕 Kim, Ki Duk

5891 Karen Ave. Cypress, CA 90630

C. (714)944-6813 H. (714)826-7637

김명호 Kim, Myung Ho

45202 Calle Elena Temecula, CA 92590

[email protected] C. (315)749-6337 H. (951)506-4876

김창의 Kim, Chang Ui

9254 Rio Dell St. Rosemead, CA 91770

C. (626)862-2403

마서준 Ma, Seo Jun

3261 White Cloud Dr. Hacienda Heights, CA 91745

[email protected] C. (714)269-8040 B. (714)524-3452

박신일 Park, Shin Il

413 Seaview Dr. Benicia, CA 94510

[email protected] C. (707)246-7138 H. (707)745-8348

.박일영 Park, Il Young

5000 W. Alta Dr. #37 Las Vegas, NV 89107

C. (702)427-6131

박정영 Park, Jeong Young

12223 Foster Rd. Norwalk, CA 90650

C. (562)810-8025

백경환 Paik, Kyung Hwan

947 S. Hoover St. #408 Los Angeles, CA 90006

[email protected] C. (213)210-3283

손헌도 Sohn, Hun Do

4880 Sunnybrook Ave. Buena Park, CA 90621

[email protected] C. (714)345-2865 B. (714)424-0248

송태환 Song, Tae Hwan

241 S. Valencia St. #1 La Habra, CA 90631

C. (309)706-8402

심영광 Sim, Young Kwang

504 N. Berendo St. #505 Los Angeles, CA 90004

[email protected] C. (213)700-7826

우성균 Woo, Sung Kyun

8135 N. River Rd. River Hills, WI 53317

[email protected] C. (262)705-8989

이정길 Rhee, John

133 Pettswood Dr. Henderson, NV 89002

[email protected] C. (702)238-2440 H. (702)558-1701

전강문 Chun, Kang Moon

1044 S. St. Andrews Pl. Los Angeles, CA 90019

[email protected] C. (213)249-0286

정석조 Jung, Suk Jo

2319 Mira Vista #F Montrose, CA 91020

[email protected] C. (213)820-1886

조남용 Cho, Nam Yong

2249 Via Mariposa E. Laguna Woods, CA 92637

C. (949)939-1929 H. (949)462-0780

조윤태 Cho, Yoon T

[email protected] C. (847)454-4225 H. (847)298-3484

주정세 Joo, Jung S.

13421 Fairfield Ln. #55C Seal Beach, CA 90740

[email protected] C. (310)775-5849

남가주배재� �7�5회� 동기� 주소� (60년 졸업)

전봉룡 Chun, Bong Ryong

731 Beacon Ave. #315 Los Angeles, CA 90017

H. (213)483-8933

정건이 Chung, Kun Yi

17203 Horst Ave. Cerritos, CA 90701

[email protected] C. (562)253-5522 H. (562)653-0385

최 철 Choi, Chul

19120 Moorshire Pl. Cerritos, CA 90701

[email protected] C. (310)486-1573 H. (562)924-6975

한혜식 Han, Hyeshik

13922 El Dorado Dr. #58-L Seal Beach, CA 90740

[email protected] C. (626)475-7554 H. (562)430-1204

홍기문 Hong, Ki Moon

327 Port Royal Ave. Foster City, CA 94404

[email protected] H. (650)349-8131

Page 25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49

남가주배재� �7�7회� 동기� 주소� (62년 졸업)

강충순 Kang, Choong Soon

6953 Beachfield Dr. Rancho Palos Verdes, CA 90274

[email protected] C. (310)722-9373 H. (310)541-8287

김대우 Kim, Dae Woo

3841 Meadow Park Ln. Torrance, CA 90505

[email protected] C. (310)920-7647 B. (310)329-7600

김익홍 Kim, Ik Hong

5461 Cajon Ave. Buena Park, CA 90621

[email protected] C. (714)228-0584 B. (626)369-8484

민병용 Min, Byung Yong

639 S. Commonwealth #706 Los Angeles, CA 90005

[email protected] C. (213)321-0884 B. (213)382-7070

박수웅 Park, Soo Woong

5262 Van Dyke Cr. La Palma, CA 90623

[email protected] C. (714)392-2945 B. (562)426-0031

박태운 Park, Tae Woon

17429 Harvest Ave. Cerritos, CA 90703

B. (562)804-6000 H. (562)865-2387

변태영 Byun, Tae Young

22321 Appleberry Ct. Corona, CA 92883

C. (951)847-4367 B. (951)227-3737

송병우 Song, Byung Woo

8856 Sutter Cir. #523B Huntington Beach, CA 92646

[email protected] C. (818)807-3220 H. (714)274-9421

이무남 Lee, Moo Nam

18711 Christina Ave. Cerritos, CA 90703

[email protected] C. (213)700-6671 B. (323)334-5886

이상기 Lee, Sang Kee

11905 Saltair Ter. Los Angeles, CA 90049

[email protected]

C. (310)612-3850 H. (310)472-7682

이성수 Lee, Sung Soo

316 N. Main St. Lake Elsinore, Ca 92530

[email protected] C. (714)390-6489

이철호 Lee, Chul Ho

12557 Naples Way Rancho Cucamonga, CA 91765

C. (909)941-0500 B. (909)988-8366

장영호 Chang, Young Ho

1501 S. Gold Canyon Dr. Walnut, CA 91789

C. (909)762-3703 B. (909)622-2566

장 홍 Chang, Hong

2800 Plaza Del Amo #8 Torrance, CA 90503

C. (310)292-2588 B. (310)473-2991

정대용 Chung, Dai Yong

2032 S. Bonview Ave. #G Ontario, CA 91761

C. (909)957-4215 H. (909)930-6524

정용정 Chong, Yong Chung

2081 S. Middle Coff Ct. La Habra, CA 90631

[email protected] C. (562)237-2381 H. (562)697-9847

조영일 Cho, Yong Il

319 37th St. Richmond, CA 94805

[email protected] B. (510)233-0451 H. (925)372-3213

차준식 Cha, Joon Sik

8306 Wilshire Bl. #617 Beverly Hills, CA 90211

[email protected] C. (213)247-2781

최동환 Choi, Dong Hwan

20643 Oak Crest Dr. Diamond Bar, CA 92647

[email protected] C. (323)605-4018 B. (323)233-9000

최영기 Choi, Young Kee

17662 Still Harbor Ln. Huntington Beach, CA 92647

[email protected] C. (714)390-2988 H.(714)848-5373

한응수 Han, Woong Soo

616 S. Nirmandie Ave. #1618 Los Angeles, CA 90005

C. (213)858-9941

남가주배재� �7�8회� 동기� 주소� (63년 졸업)

강연수 Kang, Youn Soo

3814 Honolulu Ave. La Crescenta, CA 91214

C. (818)795-7382 H. (818)248-7897

김정호 Kim, Chung Ho

1260 Coantess Dr. Corona, CA 92882

[email protected] C. (951)733-8237 H. (951)739-0700

김기준 Kim, Ki Joon

19804 Beringer Pl. Porter Ranch, CA 91326

[email protected] C. (818)488-1900

Page 25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50

남가주배재� �7�8회� 동기� 주소� (63년 졸업)

김준기 Kim, Jun Ki

947 S. Hoover St. #208 Los Angeles, CA 90006

박광윤 Park, Kwang Youn

17912 Morrow Cir. Villa Park, CA 92861

[email protected] C. (714)318-7471 H. (714)997-3565

박성순 Park, Sung Soon

6404 Chartres Dr. Rancho Palos Verdes, CA 90275

[email protected] C. (909)569-7472 H. (310)541-2331

배태일 Bai, Taeil

30 Lima Terrace Fremont, CA 94539

[email protected] C. (570)390-8223

송윤섭 Song, Joseph

1112 N. Bradford Ave. #312 Placentia, CA 92870

C. (714)983-7370

신세균 Shin, Sai Kyoun

300 S. Westmoreland Ave. #405 Los Angeles, CA 90020

[email protected] C. (213)550-6463

안호융 Ahn, Ho Young

3205 Merril Dr. #12 Torrance, CA 90505

C. (310)715-9902 H. (310)320-4902

양의택 Yang, Eui Taek

4172 Pacific Coast HWY. #101 Torrance, CA 90505

C. (310)850-8078 B. (310)378-4340

윤덕진 Yoon, Duk Jin

10602 El Campo Ave. Fountain Valley, CA 92708

C. (714)530-7717 H. (714)964-8538

이관식 Lee, Kwan Sik

8091 Janeen Cir. La Palma, CA 90623

[email protected] H. (714)527-8106

이광호 Lee, Kwang Ho

401 S. Hobart Bl. #209 Los Angeles, CA 90020

C. (213)618-0311

이종갑 Lee, Jong Kap

29203 Whites Point Dr. Rancho Palos Verdes, CA 90275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 (310)902-3199 H. (310)377-3199

이형섭 Lee, Lawrence

893 Calle La Primavera Glendale, CA 91208

[email protected] C. (323)333-8758 H. (818)244-9244

이호경 Lee, Ho Kyung

361 N. June St. Los Angeles, CA 90004

C. (213)305-0961 H. (323)930-2473

장정용 Chang, Jeong Yong

2419 Eastern Canal Venice, CA 90291

[email protected] C. (310)308-8219 B. (213)687-3748

정철수 Chung, Chul Soo

5965 Pell Burn Way Rancho Cucamonga, CA 91739

[email protected] C. (909)325-7781

조희영 Cho, Hee Young

739 S. Norton Ave. #105 Los Angeles, CA 90005

C. (213)255-6808 B. (323)752-7357

최진평 Choi, Jin Pyung

226 W Dal Porto Santa Maria, CA 93455

[email protected] C. (805)349-0059 B. (805)354-3942

한광희 Han, Kwang Hee

12424 Promontory Rd. Los Angeles, CA 90049

[email protected] C. (213)435-7225 H. (310)476-7225

한성모 Han, Sung Mo

1608 Holly Ave. Arcadia, CA 91007

B. (310)202-1922 H. (626)574-5598

홍기학 Hong, Kee Hak

41 Eagle Lake Ct. #32 San Ramon, CA 94582

C. (510)421-0244 H. (925)735-8004

황경환 Hwang,Kyung Hwan

680 Mairose #109 Vista, CA 92081

C. (760)598-2791 B. (760)473-6754

남가주배재� �7�9회� 동기� 주소� (64년 졸업)

곽노철 Kwak, Nochul

8219 Woodland Dr. Buena Park, CA 90620

H. (714)826-7804

김건식 Kim, Keon Sik

540 Citadel Dr. Walnut, CA 91789

H. (909)594-6546

Page 25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51

남가주배재� �7�8회� 동기� 주소� (63년 졸업)

김준기 Kim, Jun Ki

947 S. Hoover St. #208 Los Angeles, CA 90006

박광윤 Park, Kwang Youn

17912 Morrow Cir. Villa Park, CA 92861

[email protected] C. (714)318-7471 H. (714)997-3565

박성순 Park, Sung Soon

6404 Chartres Dr. Rancho Palos Verdes, CA 90275

[email protected] C. (909)569-7472 H. (310)541-2331

배태일 Bai, Taeil

30 Lima Terrace Fremont, CA 94539

[email protected] C. (570)390-8223

송윤섭 Song, Joseph

1112 N. Bradford Ave. #312 Placentia, CA 92870

C. (714)983-7370

신세균 Shin, Sai Kyoun

300 S. Westmoreland Ave. #405 Los Angeles, CA 90020

[email protected] C. (213)550-6463

안호융 Ahn, Ho Young

3205 Merril Dr. #12 Torrance, CA 90505

C. (310)715-9902 H. (310)320-4902

양의택 Yang, Eui Taek

4172 Pacific Coast HWY. #101 Torrance, CA 90505

C. (310)850-8078 B. (310)378-4340

윤덕진 Yoon, Duk Jin

10602 El Campo Ave. Fountain Valley, CA 92708

C. (714)530-7717 H. (714)964-8538

이관식 Lee, Kwan Sik

8091 Janeen Cir. La Palma, CA 90623

[email protected] H. (714)527-8106

이광호 Lee, Kwang Ho

401 S. Hobart Bl. #209 Los Angeles, CA 90020

C. (213)618-0311

이종갑 Lee, Jong Kap

29203 Whites Point Dr. Rancho Palos Verdes, CA 90275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 (310)902-3199 H. (310)377-3199

이형섭 Lee, Lawrence

893 Calle La Primavera Glendale, CA 91208

[email protected] C. (323)333-8758 H. (818)244-9244

이호경 Lee, Ho Kyung

361 N. June St. Los Angeles, CA 90004

C. (213)305-0961 H. (323)930-2473

장정용 Chang, Jeong Yong

2419 Eastern Canal Venice, CA 90291

[email protected] C. (310)308-8219 B. (213)687-3748

정철수 Chung, Chul Soo

5965 Pell Burn Way Rancho Cucamonga, CA 91739

[email protected] C. (909)325-7781

조희영 Cho, Hee Young

739 S. Norton Ave. #105 Los Angeles, CA 90005

C. (213)255-6808 B. (323)752-7357

최진평 Choi, Jin Pyung

226 W Dal Porto Santa Maria, CA 93455

[email protected] C. (805)349-0059 B. (805)354-3942

한광희 Han, Kwang Hee

12424 Promontory Rd. Los Angeles, CA 90049

[email protected] C. (213)435-7225 H. (310)476-7225

한성모 Han, Sung Mo

1608 Holly Ave. Arcadia, CA 91007

B. (310)202-1922 H. (626)574-5598

홍기학 Hong, Kee Hak

41 Eagle Lake Ct. #32 San Ramon, CA 94582

C. (510)421-0244 H. (925)735-8004

황경환 Hwang,Kyung Hwan

680 Mairose #109 Vista, CA 92081

C. (760)598-2791 B. (760)473-6754

남가주배재� �7�9회� 동기� 주소� (64년 졸업)

곽노철 Kwak, Nochul

8219 Woodland Dr. Buena Park, CA 90620

H. (714)826-7804

김건식 Kim, Keon Sik

540 Citadel Dr. Walnut, CA 91789

H. (909)594-6546

남가주배재� �7�9회� 동기� 주소� (64년 졸업)�

김동욱 Kim, Dong Uk

16282 Main St. #24 Tustin, CA 92680

H. (714)826-7804

김영문 Kim, Young Moon

2525 Dorset Dr. Torrance, CA 90503

[email protected] C. (310)466-3331 H. (310)618-1428

김영택 Kim, Young Taek

1526 Excel Ct. Upland, CA 91784

[email protected] C. (909)455-5133 B. (626)799-864

김용인 Kim, Yong In

1150 4th Ave. Los Angeles, CA 90019

[email protected] C. (213)393-0411

김유홍 Kim, Yoo Hong

1241 W. 168th St. #1 Gardena, CA 90247

C. (310)433-3566

김형갑 Kim, Hyung Kap

2889 Plaza Del Amo #510 Torrance. CA 90503

[email protected] C. (310)387-6541 B. (310)678-8066

명인선 Myung, In Sun

411-C Avenida Castilla Laguna Woods, CA 92637

[email protected] C. (213)321-6433

박봉익 Park, James

879 W. 190th St. 4th Floor Gardena, CA 90248

[email protected] C. (310)938-3955 B. (410)630-0500

박상태 Park, Sang Tae

25518 Bayside Harbor City, CA 90710

C. (310)532-8917 B. (310)323-7078

우교덕 Woo, Kyo Deok

3107 Newton St. Apt. #43 Torrance, CA 90505

[email protected] C. (310)947-6947 H. (310)325-5006

유은상 Yu, Eun Sang

[email protected] C. (213)509-0524

윤범승 Yune, Baum Seung

1502 Rock Glen Ave. #G Glendale, CA 91205

C. (818)634-4710

이경일 Lee, Kyung Il

3126 Chadney Dr. Glendale, CA 91206

이명호 Lee, Myung Ho

4115 W. 177th St. Torrance, CA 90504

[email protected] C. (310)894-3690 H. (310)371-3361

이상희 Lee, Sang Hee

1751 Walps Dr. Upland, CA 91786

C. (909)204-1156 B. (909)467-9229

장낙훈 Chang, Nak Hoon

1854 Chantilly Ln.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714)315-4684 H. (714)871-2426

차정무 Cha, Jung Moo

89 E. Commonwealth Ave. #1L Alhambra, CA 91801

C. (213)249-2778

최요홍 Choi, Yeo Hong

15510 Silverspur Rd. Riverside, CA 92504

H. (909)780-4520

최의수 Choi, Eui Soo

2800 Plaza Del Amo #105 Torrance, CA 90503

[email protected] C. (310)892-7448 B. (323)565-3346

한상진 Hahn, James S

240 S. Westlake Ave. #206 Los Angeles, CA 90057

[email protected] C. (213)550-7311

홍도길 Hong, Peter

P. O. Box 2502 Helendale, CA 92342

[email protected] C. (559)790-7129

홍사영 Hong, Sa Young

729 Nob Circle Vista, CA 92084

[email protected] C. (626)643-1464

남가주배재� �8�0회� 동기� 주소� (65년 졸업)�

강신덕 Kang, David

10648 Painter Ave. Santa Fe Springs, CA 90670

[email protected] C. (213)268-1531

고세빈 Ko, Sei Bin

8113 Fletcher Green Buena Park, CA 90621

[email protected] C. (562)841-0517 H. (562)777-3699

Page 25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52

남가주배재� �8�0회� 동기� 주소� (65년 졸업)�

권영술 Kwon, Young Sul

9102 Scott St. Bellflower, CA 90706

[email protected] C. (213)820-9775

김병태 Kim, Byung Tae

168 Citrine CT. Gardena, CA 90248

[email protected] C. (310)999-1448

김운주 Kim, Woon Joo

8206 Brunache St. Downey, CA 90242

[email protected] C. (562)715-1577

김익수 Kim, Ick Soo

25431 Bayside Pl. Harbor City, CA 90710

[email protected] C. (310)483-6283 H. (310)257-9079

김재진 Kim, Jae Jin

1128 Stovau Ave. Hacienda Heights, CA 91745

[email protected] C. (626)333-6177

김진우 Kim, Chin

3570 Las Vegas Blvd., South Las Vegas, NV 89109

[email protected] C. (702)767-1001

김형일 Kim, Hyung Il

7932 Lemonwood Circle LA Palma, Ca 90623

[email protected] C. (714)743-5668 H. (714)522-2260

남상국 Nam, Sang Kook

1142 W. Woodcrest Ave.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949)285-0619 B. (914)285-7242

박 근 Park, Keun

504 N. Berendo St. #210 Los Angeles, CA 90004

H. (323)663-3944

박덕영 Park, Doug Young

18600 Colima Road #N-207 Rowland Heights, CA 91748

[email protected] C. (213)700-2189 H. (626)964-9087

선우원근 Sunu, Won Keun

39980 New Haven Rd. Temecula, CA 92591

[email protected] C. (951)296-9180

윤문기 Yoon, Roger

[email protected] C. (714)321-3833 H. (714)840-8195

우상현 Woo, Sang Hyun

8665 Buena Tierra Pl. Buena Park, CA 90621

[email protected] C. (714)501-9453 H. (714)523-9039

이광환 Lee, Kwang Hwan

611 Grove Pl. Glendale, CA 91206

[email protected] C. (213)365-8282 H. (818)247-6722

이민호 Lee, Min Ho

12380 Droxford St. Cerritos, CA 90701

[email protected] C. (562)455-5530 H. (562)865-8087

이성수 Lee, Sung Soo

4945 Cloverly Ave. Temple City, CA 91780

[email protected] C. (323)929-0301

이영세 Lee, Young Sae

10151 Arrow Rte #57 Rancho Cucamonga, CA 91730

C. (909)944-8915 H. (909)941-0786

이종상 Lee, Jong Sang

1673 Alderwood Pl. Thousand Oaks, CA 91360

[email protected] C. (805)217-5795 B. (805)584-1717

이창호 Lee, Chang Ho

11750 Euclid St. #16 Garden Grove, CA 92840

[email protected] C. (213)255-6404

이화영 Lee, Hwa Young

7626 SVL Box Victorville, CA 92395

[email protected] C. (206)999-2538

임 철 Lim, Chul

20444 Ostage Ave. #D Torrance, CA 90503

[email protected] C. (213)268-9102

임철우 Lim, Chul Woo

10747 Wilshire Blvd. #808 Los Angeles, CA 90024

13576 California St. SP27 Yucaipa, CA 92399

H. (310)470-2188

장병철 Chang, Byung Chul

13576 California St. SP 27 Yucaipa, CA 92399

C. (909)900-8471 H. (909)747-5929

조보헌 Cho, Bo Heon

3604 Shannon Way Glendale, CA 91206

[email protected] C. (818)281-3844 H. (818)952-1287

조은걸 Cho, Eun Geol

22966 Estoril Dr. #1 Diamond Bar, CA 91765

[email protected]

C. (909)815-6055 H. (909)860-1203

Page 25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53

남가주배재� �8�1회� 동기� 주소� (66년 졸업)

곽정선 Kwack, Jung Sun

8162 4th St. #38 Buena Park, CA 90621

[email protected] C. (714)287-1812

금동성 Keum, Dong Sung

1918 W. Orangetrope Fullerton, CA 92831

[email protected] C. (714)488-8704 B. (714)525-7870

김대영 Kim, Dae Young

7852 Barbi Ln. La Palma, CA 90623

[email protected] C. (562)533-2882 H. (562)809-2299

김영승 Kim, Young Seung

234 N. Irving Blvd. Los Angeles, CA 90004

C. (213)422-8318 H. (626)396-9567

김용구 Kim, Yong Koo

741 S. Irolo St. #219 Los Angeles, CA 90005

C. (562)455-5358

김윤배 Kim, Yoon Bae

5576 Tull St. Ventura, CA 93003

[email protected] C. (805)630-0216 B. (805)483-7594

김재룡 Kim, Jae Ryong

5296 Achilles Cir. La Palma, CA 90623

[email protected] C. (714)260-7115 B. (714)670-7115

김정국 Kim, Jung Kook

905 S. Euclid Ave. #108 Fullerton, CA 92832

[email protected] C. (714)234-3451 H. (714)871-7700

김진태 Kim, Jin Tae

9949 Arbukle Dr. Las Vegas, NV 89134

C. (702)845-9701

김종필 Kim, Jong Pil

3961 Via Marisol #316 Los Angeles, CA 90042

[email protected] C. (973)738-2468

김해성

Kim, Hai Sung

2276 Bonnie Brae Ave. Claremont, CA 91711

[email protected] C. (213)422-3831 H. (909)624-3635

노기홍 Noh, Ki Hong

[email protected] C. (562)445-0403

류승훈 Ryu, Seoung Whoon

2848 Sunset Place. #108 Los Angeles, CA 90005

[email protected] C. (310)408-1959 H. (213)351-0902

박동황 Park, Dong Hwang

26200 Frampton Ave. #24 Harbor City, CA 90710

[email protected] C. (310)749-0614 H. (310)257-8570

박완영 Park, Wan Young

625 Avenida Sevilla #0 Laguna Woods, CA 92637

[email protected] C. (213)344-9501 H. (949)855-1609

방영진 Bang, Young Jin

11067 Renaissance Dr. Tujunga, CA 91042

[email protected] C. (213)820-7982

배석지 Bae, Seok Jee

1503 S. Hoover St. #6 Los Angeles, CA90006

[email protected] C. (310)736-8381

서석민 Suh, Seok Min

22421 Denker Ave. #3 Torrance, CA 90501

[email protected] C. (310)920-3879 B. (213)383-2900

신윤진 Shin, Yoon Jin

430 W. Longden Ave. Arcadia, CA 91007

[email protected] C. (626)433-3030 H. (626)447-9249

신재린 Shin, Jae Lin

940 Avenida Majorca #B Laguan Woods, CA 92637

[email protected] C. (949)922-5840 B. (949)533-8741

남가주배재� �8�0회� 동기� 주소� (65년 졸업)

조인영 Cho, David I.

3053 W. Olympic Blvd. #303 Los Angeles, CA 90006

[email protected] C. (213)798-7270 B. (213)738-8001

한덕기 Hahn, Ducki

1401 S. St. Andrews Pl. #103 Los Angeles, CA 90019

[email protected] C. (213)605-2628 B. (310)222-8622

한승식 Han, Seung Sik

35 Camino Lienzo San Clemente, CA 92673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 (949)606-5504

한영균 Han, Young Kyun

24220 Sylvan Glen Rd. Diamond Bar, CA 91765

[email protected] C. (909)262-9594 H. (909)861-5772

Page 25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54

남가주배재� �8�1회� 동기� 주소� (66년 졸업)

신재성 Shin, Jae Sung

28382 Via Alfonse Laguna Niguel, CA 92677

[email protected] C. (949)639-5535 H. (949)831-9934

염동진 Yeum, Dong Jin

21304 E. Spring St. Walnut, CA 91789

[email protected] C. (909)263-8044 H. (909)598-4387

이봉구 Lee, Bong Koo

1740 Otterbein Ave. #44 Rowland Heights, CA 91748

[email protected] C. (626)912-8989 B. (626)905-6209

이상원 Lee, Sang Won

855 S. Windsor Blvd. #6 Los Angeles, CA 90005

C. (704)840-5567 H. (213)703-9008

이성종 Lee, Sung Jong

24132 Hollyoak #J Aliso Viejo, CA 92656

[email protected] C. (949)232-3395 H. (949)903-2274

이승렬 Lee, Seung Ryul

25651 Birch Leaf Ct. Valencia, CA 91381

[email protected] C. (323)556-1710 B. (323)850-7676

이정희 Lee, Chung Hee

15826 Britte Brush Ln. Victoville, CA 92394

C. (562)219-6827

정대영 Chung, Dae Young

933 Westchester Bl. Los Angeles, CA 90019

[email protected] C. (917)599-7057

정길수 Chung, Kil Soo

12667 Silas Phelts Dr. Corona, CA 92880

[email protected] C. (909)973-4422 B. (909)923-6133

최부섭 Choi, Boo Seop

32 Antique Rose Irvine, CA 92620

[email protected] C. (714)504-1028 H. (949)262-1221

남가주배재� �8�2회� 동기� 주소� (67년 졸업)

고경호 Koh, Kyung Ho

110 E. 9th Street. B-733 Los Angeles, CA 90079

[email protected] C. (213)393-2212

고영식 Ko, Young Sik

13507 Windsor Ct. La Mirada, CA 90638

B. (562)352-0094 H. (323)566-3693

김광원 Kim, Kwang Won

21964 Delshire Ave. Hawaiian Garden, CA 92620

[email protected] C. (213)215-5984 H. (562)553-0113

김동일 Kim, Dong Il

10072 Albee Tustin, CA 92782

C. (949)302-0602 H. (949)205-9431

김석구 Kim, Mark S.

1428 Plaza Del Amo #2 Torrance, CA 90501

H. (310)533-5827

김승호 Kim, Seung Ho

7372 Santa Elena Dr. Buena Park, CA 90620

[email protected] C. (714)388-8594

김요섭 Kim, Joseph

12135 Ahern Ct. Tustin, CA 92782

[email protected] C. (949)413-5144 B. (714)546-1962

김우정 Kim, Woo Jung

1235 Ridge Crest Pl. West Lake Village, CA 91362

[email protected] B. (818)889-7054 H. (818)706-2548

김원모

Kim, Won Mo

644 S. Gladys Ave. Los Angeles, CA 90021

C. (213)249-2558 B. (213)624-7997

김응인

Kim, Eung Jin

2323 W. 234th St. Torrance, CA 90501

[email protected] B. (310)753-6061 H. (310)257-1221

김인식

Kim, In Sik

122 S. St. Andrews Pl. #344 Los Angeles, CA 90004

B. (213)505-4815 H. (323)469-4815

김창선 Kim, Chang Sun

9390 Mock Heather St. Las Vegas, NV 89178

C. (702)596-6446

김현집 Kim, Richard

12111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3

C. (714)730-9130 H. (714)530-0691

Page 25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55

남가주배재� �8�1회� 동기� 주소� (66년 졸업)

신재성 Shin, Jae Sung

28382 Via Alfonse Laguna Niguel, CA 92677

[email protected] C. (949)639-5535 H. (949)831-9934

염동진 Yeum, Dong Jin

21304 E. Spring St. Walnut, CA 91789

[email protected] C. (909)263-8044 H. (909)598-4387

이봉구 Lee, Bong Koo

1740 Otterbein Ave. #44 Rowland Heights, CA 91748

[email protected] C. (626)912-8989 B. (626)905-6209

이상원 Lee, Sang Won

855 S. Windsor Blvd. #6 Los Angeles, CA 90005

C. (704)840-5567 H. (213)703-9008

이성종 Lee, Sung Jong

24132 Hollyoak #J Aliso Viejo, CA 92656

[email protected] C. (949)232-3395 H. (949)903-2274

이승렬 Lee, Seung Ryul

25651 Birch Leaf Ct. Valencia, CA 91381

[email protected] C. (323)556-1710 B. (323)850-7676

이정희 Lee, Chung Hee

15826 Britte Brush Ln. Victoville, CA 92394

C. (562)219-6827

정대영 Chung, Dae Young

933 Westchester Bl. Los Angeles, CA 90019

[email protected] C. (917)599-7057

정길수 Chung, Kil Soo

12667 Silas Phelts Dr. Corona, CA 92880

[email protected] C. (909)973-4422 B. (909)923-6133

최부섭 Choi, Boo Seop

32 Antique Rose Irvine, CA 92620

[email protected] C. (714)504-1028 H. (949)262-1221

남가주배재� �8�2회� 동기� 주소� (67년 졸업)

고경호 Koh, Kyung Ho

110 E. 9th Street. B-733 Los Angeles, CA 90079

[email protected] C. (213)393-2212

고영식 Ko, Young Sik

13507 Windsor Ct. La Mirada, CA 90638

B. (562)352-0094 H. (323)566-3693

김광원 Kim, Kwang Won

21964 Delshire Ave. Hawaiian Garden, CA 92620

[email protected] C. (213)215-5984 H. (562)553-0113

김동일 Kim, Dong Il

10072 Albee Tustin, CA 92782

C. (949)302-0602 H. (949)205-9431

김석구 Kim, Mark S.

1428 Plaza Del Amo #2 Torrance, CA 90501

H. (310)533-5827

김승호 Kim, Seung Ho

7372 Santa Elena Dr. Buena Park, CA 90620

[email protected] C. (714)388-8594

김요섭 Kim, Joseph

12135 Ahern Ct. Tustin, CA 92782

[email protected] C. (949)413-5144 B. (714)546-1962

김우정 Kim, Woo Jung

1235 Ridge Crest Pl. West Lake Village, CA 91362

[email protected] B. (818)889-7054 H. (818)706-2548

김원모

Kim, Won Mo

644 S. Gladys Ave. Los Angeles, CA 90021

C. (213)249-2558 B. (213)624-7997

김응인

Kim, Eung Jin

2323 W. 234th St. Torrance, CA 90501

[email protected] B. (310)753-6061 H. (310)257-1221

김인식

Kim, In Sik

122 S. St. Andrews Pl. #344 Los Angeles, CA 90004

B. (213)505-4815 H. (323)469-4815

김창선 Kim, Chang Sun

9390 Mock Heather St. Las Vegas, NV 89178

C. (702)596-6446

김현집 Kim, Richard

12111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3

C. (714)730-9130 H. (714)530-0691

남가주배재� �8�2회� 동기� 주소� (67년 졸업)

도은석 Do, Ernest

1001 Thornewood St. Glendale, CA 91206

[email protected] C. (213)596-0212 B. (213)487-3690

손기현 Sohn, Ki Hyun

P. O. Box 2733 Helendale, CA 92342

C. (760)912-3533

손수철 Son, Su Chol

1900 Camino Roma #B202 Fullerton, CA 92833

C. (562)519-1104

송덕기 Song, Duk Ki

7845 Cole St. Downey, CA 90242

[email protected] C. (213)590-2525 B. (213)387-6331

신종식 Shin, Jong Sik

6165 Macarthur Way Buena Park, CA 90620

B. (714)932-6815 H. (562)430-7913

신춘섭 Shin, Choon Sup

1873 Valencia St. Rowland Heights, CA 91748

C. (619)200-4676

오태호 Oh, Eddie

338 S. Miraleste Dr. San Pedro, CA 90732

C. (310)630-7424 B. (310)515-9435

윤용일 Yoon, Yong Il

1622 Island Dr.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714)329-8604 B. (818)222-5300

이동천 Lee, Dong Chun

5 Sail View Ave. Rancho Palos Verdes, CA 90275

B. (213)627-2008 H. (310)544-9844

이두영 Lee, Doo Young

11843 Mt. Havard Ct. Rancho Cucamonga, CA 91737

C. (909)282-6104 H. (909)480-5850

이정희 Lee, Jung Hee

19535 Quick Silver Ln. Rowland Heights, CA 91748

[email protected] C. (909)374-5754 B. (626)966-1695

이태수 Lee, Tae Soo

341 Avenida Santa Elena La Habra, CA 90631

H. (714)738-8024

정국진 Chung, Kook Jin

41478 Timbel Creek Teresa Fremont, CA 94539

B. (650)296-4889

정인태 Joung, In Tae

2030 Avenida Del Canada Rowland Heights, CA 91748

[email protected] C. (626)260-0101 B. (626)810-8000

정천우 Chung, Chon Woo

152 Hidden Creek Ln. Laguna Hills, CA 92653

[email protected] C. (949)290-8018 B. (714)837-5676

최승훈 Choi, Seung Hoon

B. (714)533-7645 H. (714)718-0853

한용철 Han, Yong Chul

7777 Valley View St. #C206 La Palma, CA 90275

B. (714)523-5648

허건용 Hur, Kun Young

[email protected] C. (408)807-1933 H. (408)296-2801

홍세호 Hong, Se Ho

28151 Highridge Rd. #101 RPV, CA 90275

B. (213)385-4989 C. (310)487-4891

남가주배재� �8�3회� 동기� 주소� (68년 졸업)

김동천 Kim, Don

44 Bull Run Irvine, CA 92620

[email protected] C. (949)981-9044

김연수 Kim, Yon Su

3445 Mentone Ave. #214 Los Angeles, CA 90034

[email protected] C. (213)590-3153

백봉규 Baik, Bong Kyu

8021 Hummingbird Cr. La Palma, CA 90623

H. (562)924-7115

손근영 Son, Ken Young

5039 Copper Ridge Courp. Simi Valley, CA 93063

[email protected] C. (805)231-0707

신승천 Shin, Michael

2041 W. Snead St. La Habra, CA 90631

[email protected] C. (562)713-0741

Page 26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56

남가주배재� �8�4회� 동기� 주소� (69년 졸업)

김종민 Kim, Jong Min

13409 Orden Dr. Santa Fe Springs, CA 90670

C. (562)746-8770 H. (562)802-1900

유한택 Yu, Hantaek

[email protected] C. (909)605-3745 H. (909)894-4277

윤창순 Yoon, Chang Soon

8165 Atlantic Way Buena Park, CA 90621

H. (714)356-4781

이종근 Lee, Jong Keun

2431 Applewood Cir.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714)333-5245

정대근 Chung, Edwin

3440 Wilshire Blvd. #1110 Los Angeles, CA 90010

[email protected] C. (213)388-0367

남가주배재� �8�5회� 동기� 주소� (70년 졸업)

김순호 Kim, Soon Ho

8582 Sumerset St. Buena Park, CA 90621

[email protected] C. (714)928-8567 B. (714)826-0125

김영선 Kim, Young Sun

8842 Lola Ave Anaheim, CA 92804

[email protected] C. (714)686-2359

김진호 Kim, Jin Ho

16834 Mt. Olsen Cir. Fountain Valley, CA 92708

[email protected] C. (714)775-2800 H. (714)531-6655

김청배 Kim, Howard

17309 Stark Ave. Cerritos, CA 90703

[email protected] C. (562)972-3865 B. (562)809-0409

김현준 Kim, Henry

2078 Arnold Way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714)345-0242

김형조 Kim, Hyung Jo

6606 Mount Forest Dr. San Jose, CA 95120

[email protected] C. (408)515-7245

여중구 Lyu, Joong koo

118 S. Western Ave. Los Angeles, CA 90004

[email protected] C. (213)503-1149 B. (213)384-4777

오세균 Oh, Simon

1820 W. Elm Ave. Anaheim, CA 92804

[email protected] C. (714)609-6377 B. (714)525-8080

이교근 Lee, Kyo Keun

10440 Raramount Blvd. #C131 Downey, CA 90241

C. (213)703-2168

남가주배재� �8�3회� 동기� 주소� (68년 졸업)�

안인홍 Ahn, In hong

1755 Avenida Selva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562)714-1424

오명렬 Oh, Myung Y.

3700 Wilshire Bl. #1070 Los Angeles, CA 90010

B. (213)387-3000

이기현 Lee, Ki Hyoun

11702 James St. Cerritos, CA 90701

C. (213)500-2010 B. (213)480-1855

이병관 Yi, Byung Kwan

12772 Jordan Ridge Ct. San Diego, CA 92130

[email protected] C. (858)354-9532

이병문 Lee, Byung M.

5451 La Palma Ave. #17 La Palma, CA 90623

[email protected] C. (714)742-7791 B. (714)522-7791

이주훈 Lee, Joo Hun

29224 Black Pine Way Santa Clarita, CA 91390

[email protected] C. (845)534-2948 H. (661)297-5899

임영현 Lim, Young Hyun

863 Lynnhaven Ln. La Canada, CA 91011

C. (818)661-8044 H. (818)790-8212

임 훈 Leem, Hoon

18203 Charlton Ln. Northridge, CA 91326

[email protected] C. (213)220-5747 B. (213)748-6990

Page 26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57

남가주배재� �8�4회� 동기� 주소� (69년 졸업)

김종민 Kim, Jong Min

13409 Orden Dr. Santa Fe Springs, CA 90670

C. (562)746-8770 H. (562)802-1900

유한택 Yu, Hantaek

[email protected] C. (909)605-3745 H. (909)894-4277

윤창순 Yoon, Chang Soon

8165 Atlantic Way Buena Park, CA 90621

H. (714)356-4781

이종근 Lee, Jong Keun

2431 Applewood Cir.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714)333-5245

정대근 Chung, Edwin

3440 Wilshire Blvd. #1110 Los Angeles, CA 90010

[email protected] C. (213)388-0367

남가주배재� �8�5회� 동기� 주소� (70년 졸업)

김순호 Kim, Soon Ho

8582 Sumerset St. Buena Park, CA 90621

[email protected] C. (714)928-8567 B. (714)826-0125

김영선 Kim, Young Sun

8842 Lola Ave Anaheim, CA 92804

[email protected] C. (714)686-2359

김진호 Kim, Jin Ho

16834 Mt. Olsen Cir. Fountain Valley, CA 92708

[email protected] C. (714)775-2800 H. (714)531-6655

김청배 Kim, Howard

17309 Stark Ave. Cerritos, CA 90703

[email protected] C. (562)972-3865 B. (562)809-0409

김현준 Kim, Henry

2078 Arnold Way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714)345-0242

김형조 Kim, Hyung Jo

6606 Mount Forest Dr. San Jose, CA 95120

[email protected] C. (408)515-7245

여중구 Lyu, Joong koo

118 S. Western Ave. Los Angeles, CA 90004

[email protected] C. (213)503-1149 B. (213)384-4777

오세균 Oh, Simon

1820 W. Elm Ave. Anaheim, CA 92804

[email protected] C. (714)609-6377 B. (714)525-8080

이교근 Lee, Kyo Keun

10440 Raramount Blvd. #C131 Downey, CA 90241

C. (213)703-2168

남가주배재� �8�3회� 동기� 주소� (68년 졸업)�

안인홍 Ahn, In hong

1755 Avenida Selva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562)714-1424

오명렬 Oh, Myung Y.

3700 Wilshire Bl. #1070 Los Angeles, CA 90010

B. (213)387-3000

이기현 Lee, Ki Hyoun

11702 James St. Cerritos, CA 90701

C. (213)500-2010 B. (213)480-1855

이병관 Yi, Byung Kwan

12772 Jordan Ridge Ct. San Diego, CA 92130

[email protected] C. (858)354-9532

이병문 Lee, Byung M.

5451 La Palma Ave. #17 La Palma, CA 90623

[email protected] C. (714)742-7791 B. (714)522-7791

이주훈 Lee, Joo Hun

29224 Black Pine Way Santa Clarita, CA 91390

[email protected] C. (845)534-2948 H. (661)297-5899

임영현 Lim, Young Hyun

863 Lynnhaven Ln. La Canada, CA 91011

C. (818)661-8044 H. (818)790-8212

임 훈 Leem, Hoon

18203 Charlton Ln. Northridge, CA 91326

[email protected] C. (213)220-5747 B. (213)748-6990

남가주배재� �8�6회� 동기� 주소� (71년 졸업)�

강민석 Kang, Min Suk

735 Bronco Way Walnut, CA 91789

[email protected] C. (626)215-6702 H. (626)859-4402

김경재 Kim, Kyung Jae

13212 Semora Pl. Cerritos, CA 90703

[email protected] C. (562)477-6699 H. (562)802-1902

김광희 Kim, Kwang Hui

1051 Verona Dr. Fullerton, CA 92835

[email protected] C. (714)336-3026 H. (714)879-7728

김문철 Kim, Moon Chul

6520 Lubao Ave. Woodland Hills, CA 91367

[email protected] C. (213)284-0009 H. (818)710-1950

박상준 Park, Sang Joon

[email protected] C. (213)761-4100 H. (818)249-1095

박재홍 Park, Jae Hong

12811 Sunburst TRL. Chino Hill, CA 91709

[email protected] C. (951)966-5666

배학기 Bae, Hack Gie

3400 W. Washington Blvd. Los Angeles, CA 90018

[email protected] C. (213)761-9350

서민석 Suh, Min Suk

12051 Camino Valencia Cerritos, CA 90703

H. (562)402-3084

이지형 Lee, Jee Hyung

2010 West Blvd. Los Angeles, CA 90016

[email protected] C. (213)675-9474

이하룡 Lee, Ha Ryong

754 Deer Run Lane #236 Oak Park, CA 91377

[email protected] C. (818)665-6742

이형순 Lee, Hyung S.

C. (949)533-5775

장이준

Chang, Lee Joon

133 N. Thistle Rd. Brea, CA 92821

[email protected] C. (714)414-8595 B. (909)843-6300

전형원 Chun, H. W

C. (818)903-4203

정상엽 Chung, Ben Sangyeu

6066 Prairie Falcon Dr. La Verne, CA 91723

[email protected] C. (626)826-4314 B. (626)585-8810

한중희 Hahn, Chung Hee

2954 Montrose Ave. La Crescenta, CA 91214

C. (213)447-2899

홍종걸 Hong, Jong Gul

1607 Fairgreen Dr.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213)200-5853 B. (714)870-9991

남가주배재� �8�7회� 동기� 주소� (72년 졸업)

강수경 Kang, Sookyung

1339 S. Hoover St. #1 Los Angeles, CA 90006

[email protected] C. (213)663-8355

남가주배재� �8�5회� 동기� 주소� (70년 졸업)

이봉한 Lee, Bong Han

120 La Espiral Rd. Ornda, CA 94563

이종훈 Lee, Jong Hoon

1500 S. Runyan St. La Habra, CA 90631

[email protected] C. (213)663-9951

정영호

Chung, Paul

24055 Camel Dr. Lake Forest, CA 92603

[email protected] C. (949)463-2118 B. (949)663-0700

조헌상

Cho, Hyon Sang

475 Mountain View Dr. #3 Daly City, CA 94014

Page 26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58

남가주배재� �8�8회� 동기� 주소� (73년 졸업)�

강헌구 Kang, Patrick

133 S. Virgil Ave. Los Angeles, CA 90004

[email protected] C. (818)456-7027

김인근 Kim, James I.K.

1482 Merion Way #31F Seal Beach, CA 90740

[email protected]

C. (714)362-7273

김재형 Kim, Jae Hyung

1919 Coronet Ave. #5 Anaheim, CA 92801

[email protected] C. (714)742-6533

송태우 Song, Tae Woo

4690 Exbury Ct. San Diego, CA 92130

[email protected] C. (858)334-3799 B. (858)453-3880

안영재 Ahn, Yong Jae

14291 Fernbrook Dr Tustin, CA 92780

C. (949)275-0723

유의상 Yu, Eui Sang

1828 Whitehurst Dr. Monterey Park, CA 91755

[email protected] C. (213)618-9870 B. (213)380-0886

남가주배재� �8�7회� 동기� 주소� (72년 졸업)

김교성 Kim, Kyo Sung

929 N. Hunters Hill Dr. Walnut, CA 91789

[email protected] C. (909)631-6908 H. (909)839-0617

김낙영 Kim, Nak Young

18612 Vickie Ave. Cerritos, CA 90703

[email protected] C. (562)889-1458 H. (562)865-7707

김만종 Kim, Man Jong

17175 Colima Road Hacienda Heights, CA 91745

[email protected] C. (201)852-3232 B. (626)839-4619

김영희 Kim, Young Hee

21268 Chardonnay Dr. Apple Valley, CA 92308

C. (213)509-0003

김창만 Kim, Chang Man

812 Mateo St. Los Angeles, CA 90021

[email protected] C. (213)503-5960 H. (663)133-4000

김현석 Kim, Hyun Suk

3221 Rimbill Rd. La Crescenta, CA 91214

C. (818)390-4489 H. (818)248-3178

박창민 Park, Chang Min

1604 Hale Dr. Junction City, KS 66441

[email protected] C. (785)238-8199

박헌규 Park, Hun Kyu

11024 Balboa Bl. #107 Granada Hills, CA 91344

[email protected] C. (213)255-1552

석정한 Seok, Chung Hahn

1355 S. C Street Oxnard, CA 93033

C. (805)276-1516 B. (805)983-1542

신면식 Shin, Myon Sik

4466 Minosa Dr. Yorba Linda, CA 92886

[email protected] C. (714)337-7538 H. (714)579-7849

신창수 Shin, Chang Soo

10469 Smoke River Ct. Fountain Valley, CA 92708

[email protected] C. (714)296-0531 H. (714)968-3165

엄경원 Aum, Kyung Won

2850 Riverside Dr. #322 Los Angeles, CA 90039

[email protected] C. (213)604-1604 H. (323)667-1707

엄승호 Aum, Seung Ho

9256 Pentland St. Temple City, CA 91780

B. (526)165-4152 H. (626)286-0055

이병덕 Lee, Benjamin

617 Avalon Bl. Wilmington, CA 90744

[email protected] C. (310)720-8870 B. (310)549-4210

이정창 Lee, Jung Chang

706 E. Manchester Bl. Inglewood, CA 90301

C. (323)605-2440 B. (323)935-3899

지계진 Ji, Ke Jin

7777 Valley View #B224 La Palma, CA 90623

C. (714)553-9596 H. (714)739-8288

최경배 Choi, Kyung Bae

10723 Chaney Ave. Downey, CA 90241

C. (562)923-2869 B. (310)327-8124

최중식 Choi, Jung Sik

5355 Falls Way #G Buena Park, CA 90621

[email protected] C. (714)402-3532

Page 26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59

남가주배재� �8�8회� 동기� 주소� (73년 졸업)�

강헌구 Kang, Patrick

133 S. Virgil Ave. Los Angeles, CA 90004

[email protected] C. (818)456-7027

김인근 Kim, James I.K.

1482 Merion Way #31F Seal Beach, CA 90740

[email protected]

C. (714)362-7273

김재형 Kim, Jae Hyung

1919 Coronet Ave. #5 Anaheim, CA 92801

[email protected] C. (714)742-6533

송태우 Song, Tae Woo

4690 Exbury Ct. San Diego, CA 92130

[email protected] C. (858)334-3799 B. (858)453-3880

안영재 Ahn, Yong Jae

14291 Fernbrook Dr Tustin, CA 92780

C. (949)275-0723

유의상 Yu, Eui Sang

1828 Whitehurst Dr. Monterey Park, CA 91755

[email protected] C. (213)618-9870 B. (213)380-0886

남가주배재� �8�7회� 동기� 주소� (72년 졸업)

김교성 Kim, Kyo Sung

929 N. Hunters Hill Dr. Walnut, CA 91789

[email protected] C. (909)631-6908 H. (909)839-0617

김낙영 Kim, Nak Young

18612 Vickie Ave. Cerritos, CA 90703

[email protected] C. (562)889-1458 H. (562)865-7707

김만종 Kim, Man Jong

17175 Colima Road Hacienda Heights, CA 91745

[email protected] C. (201)852-3232 B. (626)839-4619

김영희 Kim, Young Hee

21268 Chardonnay Dr. Apple Valley, CA 92308

C. (213)509-0003

김창만 Kim, Chang Man

812 Mateo St. Los Angeles, CA 90021

[email protected] C. (213)503-5960 H. (663)133-4000

김현석 Kim, Hyun Suk

3221 Rimbill Rd. La Crescenta, CA 91214

C. (818)390-4489 H. (818)248-3178

박창민 Park, Chang Min

1604 Hale Dr. Junction City, KS 66441

[email protected] C. (785)238-8199

박헌규 Park, Hun Kyu

11024 Balboa Bl. #107 Granada Hills, CA 91344

[email protected] C. (213)255-1552

석정한 Seok, Chung Hahn

1355 S. C Street Oxnard, CA 93033

C. (805)276-1516 B. (805)983-1542

신면식 Shin, Myon Sik

4466 Minosa Dr. Yorba Linda, CA 92886

[email protected] C. (714)337-7538 H. (714)579-7849

신창수 Shin, Chang Soo

10469 Smoke River Ct. Fountain Valley, CA 92708

[email protected] C. (714)296-0531 H. (714)968-3165

엄경원 Aum, Kyung Won

2850 Riverside Dr. #322 Los Angeles, CA 90039

[email protected] C. (213)604-1604 H. (323)667-1707

엄승호 Aum, Seung Ho

9256 Pentland St. Temple City, CA 91780

B. (526)165-4152 H. (626)286-0055

이병덕 Lee, Benjamin

617 Avalon Bl. Wilmington, CA 90744

[email protected] C. (310)720-8870 B. (310)549-4210

이정창 Lee, Jung Chang

706 E. Manchester Bl. Inglewood, CA 90301

C. (323)605-2440 B. (323)935-3899

지계진 Ji, Ke Jin

7777 Valley View #B224 La Palma, CA 90623

C. (714)553-9596 H. (714)739-8288

최경배 Choi, Kyung Bae

10723 Chaney Ave. Downey, CA 90241

C. (562)923-2869 B. (310)327-8124

최중식 Choi, Jung Sik

5355 Falls Way #G Buena Park, CA 90621

[email protected] C. (714)402-3532

남가주배재� �8�9회� 동기� 주소� (74년 졸업)

강이훈 Kang, Yi Hoon

217 S. Gramercy Pl. Los Angeles, CA 90004

B. (323)294-2440 H. (213)385-0690

공진만 Kong, Jin Man

5541 Saint Ann Ave. Cypress, Ca 90630

[email protected] C. (714)209-2649

권병철 Kwon, Byung Chul

8669 Muller St. Downey, CA 90241

[email protected] C. (213)819-2111 B. (213)487-2111

김경수 Kim, Kyung Soo

8198 Gordon Green Buena Park, CA 90621

[email protected] C. (714)388-8868

김성원 Kim, Seong Won

1128 S. Serrano Ave. #302 Los Angeles, CA 90006

[email protected] C. (213)458-0608 H. (323)732-8949

김세호 Kim, Seho

12462 Fallcreek Ln. Cerritos, CA 90703

[email protected] C. (562)760-1333 H. (562)921-6028

변형호 Byun, Hyung Ho

19713 Yorba Linda Blvd. Yorba Linda, CA 92886

[email protected] C. (909)896-8416

상병국 Sang, Albert B.

12151 Palm Bl. Los Angeles, CA 90066

[email protected] C. (213)272-2290 H. (310)398-3426

서영권 Seo, Young Kwon

9308 Sawtooth Way San Diego, CA 92129

[email protected] C. (858)396-7961 B. (858)395-798

선광세 Son, Kwang Sae

1916 S. Church St. Burbank, CA 91504

[email protected] C. (213)718-6600 H. (818)841-2959

원영택 Won, Young Taek

1036 S. Serrano Ave. #402 Los Angeles, CA 90006

[email protected] C. (714)315-0067 B. (408)246-7575

임대순 Rheem, Dae Soon

505 S. Virgil Ave. #102-104 Los Angeles, CA 90020

[email protected] C. (818)326-5660 B. (213)381-3630

이명호 Lee, Myung Ho

426 S. Norton Ave. #310 Los Angeles, CA 90020

C. (213)393-6661 H. (213)387-1637

남가주배재� �8�8회� 동기� 주소� (73년 졸업)

윤명석 Yoon, Myung Suk

1920 W. Snead St. La Habra, CA 90631

[email protected] C. (562)485-8237 B. (562)926-1302

이경호 Lee, Kyeong Ho

22305 James Alan Circle Chatsworth, CA 91311

[email protected] C. (818)523-4671

이홍원 Lee, Hong Won

2383 Foothill Bl. #B La Canada, CA 91011

C.(818)281-5763 B.(818)248-6491

임동철 Lim, Dong Chul

12358 Deerbrook Lane. Los Angeles, CA 90049

[email protected] C. (310)776-0228 B. (310)329-3883

임흥갑 Lim, Heung Kap

9166 Gregory St. Cypress, CA 90630

[email protected] C. (714)392-9770

조희철 Cho, Hee Cheoul

438 S. Serrano Ave. Los Angeles, CA 90020

[email protected] C.(310)261-0305

지익성 Chi, Ik Sung

[email protected] C. (818)565-9009

최재홍 Choi, Jae Heung

7799 Valley View St. G105 La Palma, CA 90623

C. (714)822-8339 B. (562)860-7876

최현성 Choi, Hyun Sung

19403 Almadin Ave Cerritos, CA 90703

[email protected] C. (562)552-6895 H. (562)916-5015

한치선 Han, Chi Sun

1064 E. San Anthonio Ave. Fullerton, CA 92835

C. (714)864-8807 B. (562)744-1004

황인수 Hwang, In soo

6700 Telephone Road. #503 Ventura, CA 93003

[email protected] C. (805)415-2111 H. (805)647-9337

Page 26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60

남가주배재� �9�0회� 동기� 주소� (75년 졸업)

김국태 Kim, Kook Tae

1294 Kendra Ln. Upland, CA 91784

[email protected] C. (909)553-3689 B. (909)399-5007

김여온 Kim, Ryo-On

625 S. Berendo St. #306 Los Angeles, CA 90005

C. (213)761-6500 B. (213)380-0550

김영환 Kim, Young Hwan

C. (213)761-7709

김용민 Kim, Yong Min

10045 Vanalden Ave. Northridge, CA 91324

[email protected] C. (213)249-5088 B. (213)371-1374

문성률 Moon, Sung Lul

1307 W. Olive Ave.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714)315-9992 B. (562)802-5900

박용근 Park, Yong Keun

351 Canon De Paralso Ln. La Canada, CA 91011

[email protected] C. (213)761-9515 B. (213)383-2088

박천복 Park, Chun Bok

100 S. Alameda St. #301 Los Angeles, CA 90012

[email protected] C. (714)330-1942

서경호 Suh, Kyungho

220 S. Lucia Ave. #2 Redondo Beach, CA 90277

[email protected] C. (310)406-6682 H. (310)540-8412

선기훈 Sun, Ki Hoon

17819 Merridy St. #202 Northridge, CA 91325

[email protected] C. (818)357-9495 B. (818)773-9379

송범식 Song, Bum Sik

3092 Belle River Dr, Hacienda Heights, CA 91745

[email protected] C. (951)966-8848 H. (626)961-0225

신창학 Shin, Chang Hak

44 Candlewood Way Buena Park, CA 90621

[email protected] C. (213)435-6007

유의철 Yu, Eui Chul

3075 Foothill Bl. #113 La Crescenta, CA 91214

[email protected] C. (213)477-4601 H. (818)957-2081

이동호 Lee, Dong Ho

415 S. Oxford Ave. #131 Los Angeles, CA 90020

[email protected] C. (213)215-3707 H. (213)381-1760

이원식 Lee, Won Shik

3701 Wilshire Bl. #1030 Los Angeles, CA 90010

[email protected] C. (213)819-0504 B. (213)487-0300

이종길 Lee, Jong Kil

832 S. Lake St. #201 Los Angeles, CA 90057

[email protected] C. (213)344-9078 H. (213)388-8872

남가주배재� �8�9회� 동기� 주소� (74년 졸업)

임진택 Lim, Joseph Jin

3070 Sunset Ave. #11 Marina, CA 93933

[email protected] C. (805)816-2373

정한철 Chung, Han Chul

982 S. New Hampshire #203 Los Angeles, CA 90006

C. (213)327-5087 B. (213)389-0800

조계성 Cho, Casey

1729 Ellin Court Dr. South Pasadena, CA 91030

[email protected] C. (213)505-7153

조명관 Cho, Myung Kwan

25513 Normandie Ave. Harbor City, CA 90710

C. (310)347-6452

조신호 Cho, Sin Ho

187 1/2 S. Commonwealth Ave. Los Angeles, CA 90004

[email protected] C. (323)353-3788 B. (323)290-3560

차상석 Cha, Sahng Suk

1021 12th St. #106 Santa Monica, CA 90403

[email protected] C. (213)453-4248 B. (213)368-5725

최상윤 Choy, Joshua S.

17640 Lassen St. Unit #16 Northridge, CA 91325

[email protected] C. (323)633-1558 H. (818)772-8569

최원식 Choi, Won Sik

12245 Alondra Blvd. #13 Norwalk, CA 90650

[email protected] C. (562)900-3399 H. (562)923-3485

홍대선 Hong, Dai Sun

12411 Red Hill Ave. Santa Ana, CA 92705

[email protected] C. (714)697-3060 B. (714)738-8899

Page 26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61

남가주배재� �9�0회� 동기� 주소� (75년 졸업)

김국태 Kim, Kook Tae

1294 Kendra Ln. Upland, CA 91784

[email protected] C. (909)553-3689 B. (909)399-5007

김여온 Kim, Ryo-On

625 S. Berendo St. #306 Los Angeles, CA 90005

C. (213)761-6500 B. (213)380-0550

김영환 Kim, Young Hwan

C. (213)761-7709

김용민 Kim, Yong Min

10045 Vanalden Ave. Northridge, CA 91324

[email protected] C. (213)249-5088 B. (213)371-1374

문성률 Moon, Sung Lul

1307 W. Olive Ave.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714)315-9992 B. (562)802-5900

박용근 Park, Yong Keun

351 Canon De Paralso Ln. La Canada, CA 91011

[email protected] C. (213)761-9515 B. (213)383-2088

박천복 Park, Chun Bok

100 S. Alameda St. #301 Los Angeles, CA 90012

[email protected] C. (714)330-1942

서경호 Suh, Kyungho

220 S. Lucia Ave. #2 Redondo Beach, CA 90277

[email protected] C. (310)406-6682 H. (310)540-8412

선기훈 Sun, Ki Hoon

17819 Merridy St. #202 Northridge, CA 91325

[email protected] C. (818)357-9495 B. (818)773-9379

송범식 Song, Bum Sik

3092 Belle River Dr, Hacienda Heights, CA 91745

[email protected] C. (951)966-8848 H. (626)961-0225

신창학 Shin, Chang Hak

44 Candlewood Way Buena Park, CA 90621

[email protected] C. (213)435-6007

유의철 Yu, Eui Chul

3075 Foothill Bl. #113 La Crescenta, CA 91214

[email protected] C. (213)477-4601 H. (818)957-2081

이동호 Lee, Dong Ho

415 S. Oxford Ave. #131 Los Angeles, CA 90020

[email protected] C. (213)215-3707 H. (213)381-1760

이원식 Lee, Won Shik

3701 Wilshire Bl. #1030 Los Angeles, CA 90010

[email protected] C. (213)819-0504 B. (213)487-0300

이종길 Lee, Jong Kil

832 S. Lake St. #201 Los Angeles, CA 90057

[email protected] C. (213)344-9078 H. (213)388-8872

남가주배재� �8�9회� 동기� 주소� (74년 졸업)

임진택 Lim, Joseph Jin

3070 Sunset Ave. #11 Marina, CA 93933

[email protected] C. (805)816-2373

정한철 Chung, Han Chul

982 S. New Hampshire #203 Los Angeles, CA 90006

C. (213)327-5087 B. (213)389-0800

조계성 Cho, Casey

1729 Ellin Court Dr. South Pasadena, CA 91030

[email protected] C. (213)505-7153

조명관 Cho, Myung Kwan

25513 Normandie Ave. Harbor City, CA 90710

C. (310)347-6452

조신호 Cho, Sin Ho

187 1/2 S. Commonwealth Ave. Los Angeles, CA 90004

[email protected] C. (323)353-3788 B. (323)290-3560

차상석 Cha, Sahng Suk

1021 12th St. #106 Santa Monica, CA 90403

[email protected] C. (213)453-4248 B. (213)368-5725

최상윤 Choy, Joshua S.

17640 Lassen St. Unit #16 Northridge, CA 91325

[email protected] C. (323)633-1558 H. (818)772-8569

최원식 Choi, Won Sik

12245 Alondra Blvd. #13 Norwalk, CA 90650

[email protected] C. (562)900-3399 H. (562)923-3485

홍대선 Hong, Dai Sun

12411 Red Hill Ave. Santa Ana, CA 92705

[email protected] C. (714)697-3060 B. (714)738-8899

남가주배재� �9�0회� 동기� 주소� (75년 졸업)�

정백철 Chung, Back Chul

419 N. Beachwood Dr. Los Angeles, CA 90004

C. (323)493-0746 H. (323)871-1514

최 경 Choi, Keneth

4476 Larwin Ave. Cypress, CA 90630

[email protected] C. (562)413-1320

한창희 Han, Chang Hee

719 E. Tujunga Ave. #C Burbank, CA 91501

[email protected] C. (213)820-3245 B. (626)855-0225

황우철 Hwang, Woo Chul

2154 Walker Ln. Fullerton, CA 92833

C. (714)357-8802 H. (714)449-0763

남가주배재� �9�1회� 동기� 주소� (76년 졸업)

강신일 Kang, Shin Il

4907 Rosewood Ave. Los Angeles, CA 90004

[email protected] C. (213)494-0676

고성민 Ko, Sung Min

1029 Meadowbrook Ave. #a Los Angeles, CA 90019

[email protected] C. (818)271-1032

고준수 Ko, John

2050 Foothill Dr.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714)914-5665 B. (714)379-3000

김동일 Kim, dong Il

1116 Cleghorn Dr. #E Diamond Bar, CA 91765

[email protected] C. (310)634-7337

김성현 Kim, Sung Hyun

11510 Belvedere Ct. Cerritos, CA 90703

[email protected] C. (562)714-1105 B. (310)215-8618

김용국 Kim, Yong Kook

8620 Peace Way Apt #2057 Las Vegas, NV 89147

B. (702)889-0505 H. (702)248-7111

김원태 Kim, Won Tae

13337 South St. #419 Cerritos, CA 90703

[email protected] C. (310)629-5841 B. (310)637-8585

김일중 Kim, Il Jung

[email protected] C. (949)648-2785

김학렬 Kim, Hak Yeol

11000 Vista Del Rancho Dr. Bakersfield, CA 93311

[email protected] C. (661)335-2138 B. (661)366-2463

남문현 Nam, Moon Hyun

[email protected] C. (310)872-0482

박창식 Park, Chang Sik

2232 Open Sky Drive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213)200-6399 B. (213)383-1111

서명인 Suh, Myung In

28519 Cedarbluff Rancho Palos Verdes, CA 90275

[email protected] C. (213)393-9001 B. (213)740-2700

송현우 Song, Hyun Woo

1643 Clear Creek Dr.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714)586-6168

신광식 Shin, Kwang Sik

12332 La Jara In Cerritos, CA 90703

[email protected] C. (562)519-4367

유인국 Roo, In Guk

1523 Via Linda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714)474-4229

윤득재 Yoon, Deuk Jai

7694 E. Bayview Tucson, AZ 85750

[email protected] C. (520)820-9174 B. (520)747-4381

이경재 Lee, Kyong Jae

8562 Emerywood Dr. Buena Park, CA 90621

[email protected] B. (714)736-5700 H. (714)523-9131

이재건 Lee, Jae Keun

1553 Yermo Pl.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714)722-1078 H. (714)447-6778

이현규 Lee, Hyun Kyu

5219 Gould Ave. La Canada, CA 91011

[email protected] C. (310)413-5522 B. (310)323-1134

Page 26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62

남가주배재� �9�2회� 동기� 주소� (77년 졸업)�

권영일 Kwon, Young Il

4830 Larwin Ave. Cypress, CA 90630

[email protected] C. (714)788-2366

김성태 Kim, Sung Tae

505 S. Wilton Pl. #116 Los Angeles, CA 90020

[email protected] C. (213)663-3997

김영일 Kim, Edward

3701 Wilshire Blvd. #880 Los Angeles, CA 90010

[email protected] C. (213)272-3329 B. (213)252-0073

박기덕 Park, Ki Deuk

3411 Country Club Dr. Los Angeles, CA 90019

[email protected] C. (909)519-0191 H. (323)737-3481

박상진 Park, Sang Jin

4495 Cheviot Dr. Irvine, CA 92604

[email protected] C. (949)275-2249

배원홍 Bae, Won Hong

1209 Porto Grande Dr. #3 Diamond Bar, CA 91765

[email protected] C. (213)379-0001

백석삼 Baick, Seouk Sam

12206 Caladre Ave. Downey, CA 90242

[email protected] C. (310)502-3500 B. (310)327-6693

송상기 Song, Sang K.

2716 Honolulu Ave. #103 Montrose, CA 91020

[email protected] C. (818)279-1158

송의용 Song, Ei Yong

1411 Maple Ave. Torrance, CA 90503

[email protected] C. (213)361-9308 B. (213)738-8855

오경환 Oh, Kyung Hwan

14035 Valerio St. Van Nuys, CA 91405

[email protected] C. (562)480-0633

이경호 Lee, Kyung Ho

1681 W. Weiskoff Ct. La Habra, CA 90631

[email protected] C. (213)220-5522 B. (626)810-7809

이민주 Lee, Min Joo

259 Morning Sun Ave. Mill Valley, CA 94941

[email protected] C. (415)259-9381 H. (415)389-6579

이상진 Lee, Sang Jin

616 Chapman St. San Jose, CA 95126

[email protected] C. (408)313-5662

이상천 Lee, Sang Chun

2206 W. 179th St. Torrance, CA 90504

[email protected] C. (310)995-2757 B. (310)327-4099

이제원 Lee, Jae Won

1429 N. State College Bl. #200 Anaheim, CA 92806

[email protected] C. (714)393-3690 B. (714)524-0900

이영구 Yi, Young Ku

3205 158th St. Ct. E. Tacoma, WA 98446

[email protected] C. (253)370-0248

이인천 Lee, In Chun

3377 W. Olympic Blvd. Los Angeles, CA 90019

[email protected] C. (213)700-2022 B. (323)782-9292

정승교 Chung, Sam

12522 NE 164th St. Woodinville, WA 98072

[email protected] C. (206)234-5473

정진수 Chung, Jin S.

23351 Batey Ave. Harbor City, CA 90710

[email protected] C. (310)940-4288 B. (323)931-5868

남가주배재� �9�1회� 동기� 주소� (76년 졸업)

전용호 Chun, Yong Ho

7606 Goodland Ave. North Hollywood, CA 91605

[email protected] C. (818)640-5408 H. (818)765-4722

주 호 Chu, Ho

2904 Foothill Blvd. La Crescenta, CA 91214

[email protected] C. (818)388-1128 H. (818)957-2972

최덕조 Choi, Duck Jo

1613 E. Chapman Ave. Fullerton, CA 92831

[email protected] C. (714)928-5939 B. (714)525-2168

Page 26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63

남가주배재� �9�2회� 동기� 주소� (77년 졸업)�

권영일 Kwon, Young Il

4830 Larwin Ave. Cypress, CA 90630

[email protected] C. (714)788-2366

김성태 Kim, Sung Tae

505 S. Wilton Pl. #116 Los Angeles, CA 90020

[email protected] C. (213)663-3997

김영일 Kim, Edward

3701 Wilshire Blvd. #880 Los Angeles, CA 90010

[email protected] C. (213)272-3329 B. (213)252-0073

박기덕 Park, Ki Deuk

3411 Country Club Dr. Los Angeles, CA 90019

[email protected] C. (909)519-0191 H. (323)737-3481

박상진 Park, Sang Jin

4495 Cheviot Dr. Irvine, CA 92604

[email protected] C. (949)275-2249

배원홍 Bae, Won Hong

1209 Porto Grande Dr. #3 Diamond Bar, CA 91765

[email protected] C. (213)379-0001

백석삼 Baick, Seouk Sam

12206 Caladre Ave. Downey, CA 90242

[email protected] C. (310)502-3500 B. (310)327-6693

송상기 Song, Sang K.

2716 Honolulu Ave. #103 Montrose, CA 91020

[email protected] C. (818)279-1158

송의용 Song, Ei Yong

1411 Maple Ave. Torrance, CA 90503

[email protected] C. (213)361-9308 B. (213)738-8855

오경환 Oh, Kyung Hwan

14035 Valerio St. Van Nuys, CA 91405

[email protected] C. (562)480-0633

이경호 Lee, Kyung Ho

1681 W. Weiskoff Ct. La Habra, CA 90631

[email protected] C. (213)220-5522 B. (626)810-7809

이민주 Lee, Min Joo

259 Morning Sun Ave. Mill Valley, CA 94941

[email protected] C. (415)259-9381 H. (415)389-6579

이상진 Lee, Sang Jin

616 Chapman St. San Jose, CA 95126

[email protected] C. (408)313-5662

이상천 Lee, Sang Chun

2206 W. 179th St. Torrance, CA 90504

[email protected] C. (310)995-2757 B. (310)327-4099

이제원 Lee, Jae Won

1429 N. State College Bl. #200 Anaheim, CA 92806

[email protected] C. (714)393-3690 B. (714)524-0900

이영구 Yi, Young Ku

3205 158th St. Ct. E. Tacoma, WA 98446

[email protected] C. (253)370-0248

이인천 Lee, In Chun

3377 W. Olympic Blvd. Los Angeles, CA 90019

[email protected] C. (213)700-2022 B. (323)782-9292

정승교 Chung, Sam

12522 NE 164th St. Woodinville, WA 98072

[email protected] C. (206)234-5473

정진수 Chung, Jin S.

23351 Batey Ave. Harbor City, CA 90710

[email protected] C. (310)940-4288 B. (323)931-5868

남가주배재� �9�1회� 동기� 주소� (76년 졸업)

전용호 Chun, Yong Ho

7606 Goodland Ave. North Hollywood, CA 91605

[email protected] C. (818)640-5408 H. (818)765-4722

주 호 Chu, Ho

2904 Foothill Blvd. La Crescenta, CA 91214

[email protected] C. (818)388-1128 H. (818)957-2972

최덕조 Choi, Duck Jo

1613 E. Chapman Ave. Fullerton, CA 92831

[email protected] C. (714)928-5939 B. (714)525-2168 남가주배재� �9�3회� 동기� 주소� (78년 졸업)�

김광순 Kim, Kwang Soon

10260 Plainview Ave. #8 Tujunga, CA 91042

[email protected] C. (818)335-3358

김진국 Kim, Jin Kook

10807 Deliban Ave. Tujunga, CA 91042

[email protected] C. (818)723-0172 H. (818)353-3563

박근명 Park, Keun Myung

[email protected] H. (213)440-0869

송영배 Song, Young Bay

125 Seneca Dr. Walnut, CA 91789

[email protected] B. (213)249-2616 H. (909)598-4698

송호인 Song, Howin

4614 Via Cortina #624 Los Angeles, CA 90042

[email protected] C. (310)869-3008 H. (310)204-1758

오수준 Oh, Su Joon

4927 Boston Ave. La Crescenta, CA 91214

H. (818)249-3367

오영두 Oh, Youngdoo

1509 1/2 4th Ave. Los Angeles, CA 90019

C. (213)364-2028

이성준 Lee, Sung Joon

79410 HWY 111 La Quinta, CA 92253

[email protected] C. (714)702-9099

임윤빈 Lim, Yoon Bin

3951 Killymoon Cir. Yorba Linda, CA 92886

[email protected] H. (714)792-1995

최인석 Choi, In Seok

48 Declaration Pl. Irvine, CA 92602

[email protected] C. (949)939-2482 H. (714)838-0359

한성식 Han, Sung Sik

1721 Avenida Selva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714)200-7020 B. (714)722-3800

홍경진 Hong, justin

25821 Bronte Ln. Stevenson Ranch, Ca 91381

[email protected] H. (213)631-0461

남가주배재� �9�4회� 동기� 주소� (79년 졸업)

김주국 Kim, Jonah

3033 W. 6th St. #105 Los Angeles, CA 90020

[email protected] C. (213)255-0942

윤은섭 Yoon, Eun Sup

21050 E. Stoddard Well Rd. Walnut, CA 91789

[email protected] C. (909)919-0808 B. (626)839-9282

이병화 Lee, Byung Hwa

6971 Grovespring Dr. Rancho Palos Verdes, CA 90275

[email protected] C. (310)619-7687 B. (310)644-9799

장남훈 Chang, Nam Hoon

22836 Oak Knoll Dr. Carson, CA 90745

[email protected] C. (213)820-6650 B. (626)333-4480

남가주배재� �9�5회� 동기� 주소� (80년 졸업)

박상영 Park, Sang Young

10111 Melinda Way, # 2 Northridge, CA 91325

[email protected] C. (213)220-7732 H. (818)787-0012

안진섭 Ahn, Jin Sup

259 Windy Ln. Tustin, CA 92782

[email protected] C. (213)215-0008

남가주배재� �9�2회� 동기� 주소� (77년 졸업)�

홍명훈 Hong., Myung Hoon

[email protected] B. (310)968-9986 H. (949)726-0750

홍태화 Hong, Tae Hwa

P. O. Box 2334 Fullerton, CA 92837

[email protected] C. (714)356-3934 B. (714)525-4267

황영호 Hwang, Young Ho

11625 Jerry St. Cerritos, CA 90701

C. (562)712-5212 H. (562)860-6211

Page 26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64

남가주배재� �9�6회� 동기� 주소� (81년 졸업)

김태원 Kim, Tae Won

1752 Skinner Ct. Carlsbad, CA 92011

[email protected] C. (760)603-2313 H. (760)602-9562

문종백 Moon, Jong Baik

15917 S. Dalton Ave. #A Gardena, CA 90247

[email protected] C. (310)987-0188

여운상 Yeo, Woon Sang

9651 Nadine St. Temple City, CA 91780

[email protected] C. (213)258-8020 B. (213)487-3336

장수현 Jang, Su Hyun

8456 Walker St. La Palma, CA 90623

[email protected] C. (213)200-6673

전영철 Jeoun, Young Chul

965 Fedora St. #17 Los Angeles, CA 90006

C. (213)249-2444

정안수 Jung, An Soo

3012 Rio Lempa Dr. Hacienda Heights, CA 91745

B. (562)695-5555 H. (626)330-8696

정창완 Chung, Chang Wan

793 Stephens Ave.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213)820-6070 B. (213)627-3032

진봉완 Jin, Bong Wan

364 W. Wilson Ave. #3 Glendale, CA 91203

[email protected] C. (213)550-8227 B. (213)487-4480

홍 남 Hong, Nam

8134 Catwell Dr. Oakland, CA 94612

[email protected] C. (415)971-3727 B. (510)777-0911

홍 준 Hong, Joon

24 Aspen Way Rolling Hills Estates, CA 90274

남가주배재� �9�7회� 동기� 주소� (82년 졸업)

김민수 Kim, Min Soo

500 S. Los Angeles St. #99 Los Angeles, CA 90013

[email protected] C. (213)453-6399 B. (213)689-4628

김원재 Kim, Won Jae

14792 Hathel Ave. Irvine, CA 92696

[email protected] C. (714)336-4731

박경수 Park, Kyung Soo

1940 N. Highland Ave. #41 Los Angeles, CA 90068

[email protected] C. (213)604-4680 H. (213)380-0928

배용진 Bae, Yong Jin

1620 Via Linda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714)315-4484

배정호 Bae, Jung Ho

2047 Angel Falls Dr. Henderson, NV 89074

신광현 Shin, Kwang Hyun

2107 Greenwood Ct.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714)631-1333 B. (714)739-7011

이재용 Lee, Jae Yong

258 S. Serrano Ave. #305 Los Angeles, CA 90004

[email protected] C. (213)219-4633 B. (213)382-8800

남가주배재� �9�5회� 동기� 주소� (80년 졸업)

안태준 Ahn, Tae Joon

1180 S. Crenshaw Bl. #108 Los Angeles, CA 90019

C. (213)446-8448

유영렬 Yoo, Yeong Yeol

13072 Casa Linda Ln. #37 Garden Grove, CA 92844

[email protected] C. (714)222-5000

이덕영 Lee, Duk Young

6662 Valverve Ave. Buena Park, CA 90621

C. (213)393-9121

이재호 Lee, Jae Ho

19461 Twin Hills Pl. Northridge, CA 91326

[email protected] C. (213)215-9141 B. (213)623-7578

최종한 Choi, Jong Han

1319 S. Countrywood La Habra, CA 90631

[email protected] C. (213)605-2352

Page 26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65

남가주배재� �9�8회� 동기� 주소� (83년 졸업)

김성수 Kim, Sung Soo

505 S. Wilton Pl. #102 Los Angeles, CA 90020

[email protected] C. (213)503-7452

유동준 Yoo, Dong Jun

623 Santa Barbara Ave. Fullerton, CA 92835

[email protected] C. (213)718-0600

이용진 Lee, Yong Jin

4809 Crown Ave. La Canada, CA 91011

[email protected] C. (213)598-7475 B. (213)746-7894

최재원 Choi, Jae Won

1716 W. 146th St. #3 Gardena, CA 90247

[email protected] C. (310)590-5447

한규범 Han, Kyu Bumb

15757 Caracol Dr. Hacienda Heights, CA 91745

[email protected] C. (213)631-2849 B. (562)945-2670

남가주배재� �9�9회� 동기� 주소� (84년 졸업)

김동환 Kim Dong Hwan

4466 Rosewood Ave. Los Angeles, CA 90004

[email protected] C. (213)623-7088

박 식 Park, Sik

4210 Via Arbolada #222 Los Angeles, CA 90042

[email protected] C. (213)321-2830 B. (213)383-1039

장성태 Chang, Sung Tae

360 W. Ave. 26 #141 Los Angeles, CA 90031

[email protected] C. (213)700-6493

정우열 Chung, Woo Yeol

7001 W. Charleston #2013 Las Vegas, NV 89117

정의석 Jeong, John

[email protected] C. (213)800-2032

진세홍 Chin, Chris

14545 Valley View Ave. #B Santa Fe Springs, CA 90670

[email protected] C. (310)963-0558 B. (213)623-9243

남가주배재� �1�0�0회� 동기� 주소� (85년 졸업)

강석룡 Kang, Suk Yong

1647 N. Gilbert St.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714)745-6147 B. (949)261-7873

김석호 Kim, Suk Ho

321 S. Wilton Pl. #203 Los Angeles, CA 90020

[email protected] C. (213)215-8414

김영진 Kim, Young Jin

박낙희 Park, Nak Hee

21 Jefferson Irvine, CA 92620

[email protected] C. (818)863-6254 B. (213)368-2500

배성수 Pae, Sung Soo

3215 W. Stonybrook Dr. Anaheim, CA 92804

[email protected] C. (714)875-9708

남가주배재� �9�7회� 동기� 주소� (82년 졸업)

이진석 Lee, Jin Seok

3960 Wilshire Blvd. #202 Los Angeles, CA 90010

[email protected] C. (661)414-2633 H. (213)389-5800

정재철 Jung, Jaechul

523 N. Moore Ave. #2 Monterey Park, CA 91754

[email protected] C. (213)500-1199 H. (818)957-1208

조원종 Cho, Won Jong

9227 Florence Ave. #36 Downey, CA 90240

[email protected] C. (213)422-4523 B. (562)806-9200

추승원 Chu, Seung Won

3550 Wilshire Blvd. #880 Los Angeles, CA 90010

[email protected] C. (818)618-2568 B. (213)487-3006

허 송 Huh, Song

7353 Ellena West #5 Rancho Cucamonga, CA 91730

[email protected] C. (714)328-9117 H. (714)229-9117

Page 27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66

남가주배재� �1�0�3회� 동기� 주소� (88년 졸업)�

강신호 Kang, Shin-Ho

C. (714)356-3141

김학태 Kim, Haktae

2741 Piedmont Ave. #2 Montrose, CA 91020

[email protected] C. (818)913-0646 H. (818)541-5507

선세영 Sun, Se Young

272 S. Poplar Ave. #402 Brea, CA 92821

[email protected] C. (714)244-7283 H. (714)521-2822

송기수 Song, Ki Soo

837 S. Windsor Blvd. #3 Los Angeles, CA 90005

[email protected] C. (213)422-7776

신동철 Shin, Dong Chul

4046 Via encinas Cypress, CA 90630

[email protected] C. (213)718-3838

오장록 Oh, Jang Rock

17929 Red Alder Rd. Rosena Ranch, CA 92407

[email protected] C. (201)600-4807

유선희 Yoo, Sun Hee

1822 Spreckels #4 Redondo Beach, CA 90278

[email protected] C. (562)833-1131 B. (562)591-5435

이승웅 Lee, Seung Woong

501 S. Berendo St. #405 Los Angeles, CA 90020

[email protected] C. (213)265-2459 H. (213)926-5234

이창엽 Lee, Roy

2058 Christie St.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213)500-9411

장덕호 Chang, Duk Ho

1111 S.Oxford Ave. #304 Los Angeles, CA 90006

[email protected] C. (213)503-2418

정재우 Chung, Jae Woo

530 S. Catalina St. #315 Los Angeles, CA 90020

[email protected] C. (213)909-7100

최 혁 Choi, Ricky

555 S. Flower St. #4420 Los Angeles, CA 90071

[email protected] C. (323)572-5381 B. (213)629-8929

남가주배재� �1�0�4회� 동기� 주소� (89년 졸업)

김지형 Kim, Jeff

1073 S. Rimpau Blvd. Los Angeles, CA 90019

[email protected] C. (213)820-1475 B. (213)480-4600

이종범 Lee, Jong Bum

16521 Stonehaven Ct. #7A La Mirada, CA 90638

[email protected] C. (562)237-1818

정운산 Chung, Un San

8650 Green Valley Ln. Garden Grove, CA 92841

[email protected] C. (714)813-2967

남가주배재� �1�0�5회� 동기� 주소� (90년 졸업)

유동석 Yu, Dong Suk

2746 Hermosa Ave. Montrose, CA 91020

[email protected] C. (310)720-5258 B. (310)323-9020

남가주배재� �1�0�6회� 동기� 주소� (91년 졸업)

홍윤조 Hong, James Y

15216 Riviera Ln. La Mirada, CA 90638

[email protected] H. (213)327-9535

남가주배재� �1�0�2회� 동기� 주소� (87년 졸업)

성진모 Seong, Jin Mo

6 Bluebell Irvine, CA 92618

[email protected] C. (310)462-9953 B. (949)824-6011

Page 27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67

남가주배재� �1�0�3회� 동기� 주소� (88년 졸업)�

강신호 Kang, Shin-Ho

C. (714)356-3141

김학태 Kim, Haktae

2741 Piedmont Ave. #2 Montrose, CA 91020

[email protected] C. (818)913-0646 H. (818)541-5507

선세영 Sun, Se Young

272 S. Poplar Ave. #402 Brea, CA 92821

[email protected] C. (714)244-7283 H. (714)521-2822

송기수 Song, Ki Soo

837 S. Windsor Blvd. #3 Los Angeles, CA 90005

[email protected] C. (213)422-7776

신동철 Shin, Dong Chul

4046 Via encinas Cypress, CA 90630

[email protected] C. (213)718-3838

오장록 Oh, Jang Rock

17929 Red Alder Rd. Rosena Ranch, CA 92407

[email protected] C. (201)600-4807

유선희 Yoo, Sun Hee

1822 Spreckels #4 Redondo Beach, CA 90278

[email protected] C. (562)833-1131 B. (562)591-5435

이승웅 Lee, Seung Woong

501 S. Berendo St. #405 Los Angeles, CA 90020

[email protected] C. (213)265-2459 H. (213)926-5234

이창엽 Lee, Roy

2058 Christie St. Fullerton, CA 92833

[email protected] C. (213)500-9411

장덕호 Chang, Duk Ho

1111 S.Oxford Ave. #304 Los Angeles, CA 90006

[email protected] C. (213)503-2418

정재우 Chung, Jae Woo

530 S. Catalina St. #315 Los Angeles, CA 90020

[email protected] C. (213)909-7100

최 혁 Choi, Ricky

555 S. Flower St. #4420 Los Angeles, CA 90071

[email protected] C. (323)572-5381 B. (213)629-8929

남가주배재� �1�0�4회� 동기� 주소� (89년 졸업)

김지형 Kim, Jeff

1073 S. Rimpau Blvd. Los Angeles, CA 90019

[email protected] C. (213)820-1475 B. (213)480-4600

이종범 Lee, Jong Bum

16521 Stonehaven Ct. #7A La Mirada, CA 90638

[email protected] C. (562)237-1818

정운산 Chung, Un San

8650 Green Valley Ln. Garden Grove, CA 92841

[email protected] C. (714)813-2967

남가주배재� �1�0�5회� 동기� 주소� (90년 졸업)

유동석 Yu, Dong Suk

2746 Hermosa Ave. Montrose, CA 91020

[email protected] C. (310)720-5258 B. (310)323-9020

남가주배재� �1�0�6회� 동기� 주소� (91년 졸업)

홍윤조 Hong, James Y

15216 Riviera Ln. La Mirada, CA 90638

[email protected] H. (213)327-9535

남가주배재� �1�0�2회� 동기� 주소� (87년 졸업)

성진모 Seong, Jin Mo

6 Bluebell Irvine, CA 92618

[email protected] C. (310)462-9953 B. (949)824-6011

남가주배재� �1�1�0회� 동기� 주소� (95년 졸업)�

이준민 Lee, Jun Min

102 S. Oxford Ave. #305 Los Angeles, CA 90004

[email protected] C. (213)703-5255

남가주배재� �1�1�3회� 동기� 주소� (98년 졸업)

오인호 Oh, In H.

35063 Hogan Dr. Beaumont, CA 92223

[email protected] C. (213)393-6944

윤홍준 Yun, Hong Jun

3810 Wilshire Blvd. #806 Los Angeles, CA 90010

[email protected] C. (213)598-0786

정의현 Chung, Eui Hyun

202 S. Juanita Ave. #2-212 Los Angeles, CA 90004

[email protected] C. (310)612-8372

남가주배재� �1�1�6회� 동기� 주소� (2001년 졸업)

차규진 Cha, Kyu Jin

15216 Riviera Ln. La Mirada, CA 90638

[email protected] C. (213)663-4674

남가주배재� �1�1�7회� 동기� 주소� (2002년 졸업)�

조상래 Jo, Eric

1415 W. 257th St. #6 Harbor City, CA 90710

[email protected] C. (559)301-3277

남가주배재� �1�1�9회� 동기� 주소� (2004년 졸업)

이원섭 Lee, Won Sup

3107 Newton St. Apt. #43 Torrance, CA 90505

[email protected] C. (310)429-5544 H. (310)947-6947

남가주배재총동창회�

남가주배재� �1�0�7회� 동기� 주소� (92년 졸업)

이기원 Lee, Ki Won

4854 Estepona Way Buena Park, CA 90621

[email protected] C. (213)268-5004

임중희 Lim, Alex

3700 Wilshire Blvd. #430 Los Angeles, CA 90010

[email protected] C. (213)663-4095

차상준 Cha, Sean

629 Traction Ave. #214 Los Angeles, CA 90013

[email protected] C. (213)605-5115 B. (213)380-8872

Page 27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68

사진으로 보는 뉴욕동창회 활동

Page 27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69

배재학당이 2013년 6월 4일 펴낸 128년사(총론, 배재중고, 배재대학교 3권)

100주년 기념사업회 편찬위원회 (위원장김학찬)에서 1989년 6월 8일 펴낸배재100년사

송수천 교장이 1965년 5월 30일 펴낸 배재 80년사

학교법인 배재학당이 1991년 6월 8일펴낸 화보집

구필모 배재학당 총동창회 회장이 1997년8월에 펴낸 동창회원 명부

모교 배재에서 펴낸 역사서

Page 27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Page 27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271

제2차 편찬자문회의를 마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2013 10. 29)

편집후기

역사를 정리해야 하는 것은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책임입니다.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는 펴낸다는 뜻과 목적은 훌륭하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

니다. 4개월간의 집필 기간은 생각을 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해내야 했고, 끝내 해냈습니다.

- 배재출신 동문들을 각 분야별로 정리, 156명을 수록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자료를 모으느라 빠진 동문들이 있

을 수 있습니다. 혹시 누락되었다면 다음 동창회 회보를 낼 때에 그 동문들의 내용을 자세히 실었으면 합니다.

- 제일 어려운 일은 바로 관련 사진을 찾아내는 일이었습니다. 동창회가 시작되었을 때에는 행사 및 관련 사진

이 없어서 안타까웠지만, 최근 회장단에는 사진이 풍년시대라 2000장에서 300장을 골라내야 했습니다.

- 역사정리에는 연표를 넣는 것이 정도(正道)입니다. 하지만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에는 시간상의 문제로 연표

를 넣지 못했습니다.

- 동기회가 더욱 활성화 되고 앞으로 배재동창회의 중심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써주신

몇명 동기활동의 소개를 시간과 지면의 제약으로 넣지를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선후배님의 협력과 후원으로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가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고등학교 동창회중에서 나왔습니

다. 도와주신 분에게 한없는 감사를 표합니다. 아쉬운 점,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너그러운 이해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1월 18일

책임 집필자 민병용

Page 27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1. 광고 페이지 273

제9장 : 배재인 비지니스를 찾아서

�2�0�1�3년도� 남가주배재총동창회� 임원진� 일동�

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골프� 부회장�-코랄�

조인영 (80) 유동준 (98) 정재우 (103) 윤명석 (88) 이현규 (91)

부회장�-산행� 총무� 재무� 편집� 관리�

한성식 (93) 이기원 (107) 최재원 (98) 최현성 (88) 정재철 (103)

섭외� �I�T� 운영� �Y�B� �

장덕호 (103) 김학태 (103) 유동석 (105 김석호 (100)

1955년 6월 8일에 열린 개교 70주년기념식에 참석한 이승만 대통령이 신영묵 교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

Page 27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273

�2�0�1�3년도� 남가주배재총동창회� 임원진� 일동�

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골프� 부회장�-코랄�

조인영 (80) 유동준 (98) 정재우 (103) 윤명석 (88) 이현규 (91)

부회장�-산행� 총무� 재무� 편집� 관리�

한성식 (93) 이기원 (107) 최재원 (98) 최현성 (88) 정재철 (103)

섭외� �I�T� 운영� �Y�B� �

장덕호 (103) 김학태 (103) 유동석 (105 김석호 (100)

(97)

(105)

Page 27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274

총동창회장 수석부회장 수석부회장 수석부회장 부회장

곽명근(86) 박건양(86) 박오순(89) 이대형(92) 조보현(86)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왕동민(87) 오재연(88) 곽무근(89) 이민열(90) 김태홍(92)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이재철(93) 이종오(94) 김광철(95) 김준호(96) 박종필(97)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김영균(98) 김치수(99) 민경태(101) 류근정(102) 전채익(103)

사무국장 사무차장 사무간사

정일기(87) 이창호(96) 박정희

배재학당 남가주 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축 발간

Page 27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75

Page 28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76

Page 28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77

Page 28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78

Page 28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79

Page 28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80

Page 28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81

Page 28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82

Page 28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83

Law Offices of Tong S. Suhr and Associates

Attorney-at-law

Tong S. Suhr

3650 Wilshire Blvd., Ste. 336, Los Angeles, CA 90010

TEL) 213.841.2303 / FAX) 213.480.6505

서 동 성

김동성 (68회) 서동성 (69회)

김응문 (73회) 김영문 (79회)

홍도길 (79회)

강신덕 (80회)

조인영 (80회)

김원모 (82회)

Page 28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84

도은석 (82회) 정인태 (82회)

신승천 (83회) 이기현 (83회)

정대근 (84회) 김순호 (85회)

여중구 (85회) 신면식 (87회)

Page 28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85

이병덕 (87회) 윤명석 (88회)

최현성 (88회) 최상윤 (89회)

박용근 (90회) 신창학 (90회)

이동호 (90회) 이원식 (90회)

Page 29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86

고성민 (91회) 남문현 (91회)

송현우 (91회) 이인천 (91회)

이현규 (91회) 배원홍 (92회)

이상천 (92회) 김광순 (93회)

Page 29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87

여운상 (96회) 진봉완 (96회)

정재철 (97회) 최재원 (98회)

박 식 (99회) 정의석 (99회)

진세홍 (99회) 김학태 (103회)

Page 29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88

신동철 (103회) 정재우 (103회)

김지형 (104회)

이기원 (107회)

임중희 (107회) 차상준 (107회)

유동석 (105회)

홍윤조 (106회)

Page 29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89

Page 29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90

Page 29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91

임플란트 전문 클리닉

정기검진전체틀니

Bridge부분틀니

발치치료스케일링

치경부 마모와 수복X-Ray 촬영 및 진단

로스엔젤레스213.382.06003545 Wilshire Blvd. #310Los Angeles, CA 90010(윌셔와 아드모아)

가든 그로브 714.636.02008471 Garden Grove Blvd.Garden Grove, CA 92844(가든그로브와 데일)

로렌 하이츠626.964.18841722 Desire Ave. #201Rowland Heights, CA 91746(한미은행 몰내)

“ 세브란스 종합치과병원은 고객이 만족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브란스 종합치과 병원SEVERANCE DENTISTRY

대�표 유동준 박사(98회)

Page 29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92

대�표 강일묵 (69회)

Page 29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93

Page 29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94

대표

Page 29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95

대�표 김원모 (82회)

Page 30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96

[email protected]

정대�근 (84회), EA

Page 30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97

[email protected]

Page 30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98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About GroupArch (Philosophy) In the Group Arch's working philosophy, functionality and flows of work are successfully regulated to receive projects the focused attention, for its careful 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

We provide to sequence the projects and allow the principals personally involve; not only in client relationship and liaison but also in the followings: 1. during all phases from program development to design. 2. to contract documents and ultimately be involved in the construction administration phase.

In this foundational process for projects to advance in operative principle, each of these phases is laid during the program development process period. When the process is complete, client’s goal, desires and criteria are identified. Then the early efforts of the client’s role are to be the Architect’s partnership to form a project team.

When the partnership is in the team, consulting and personalized coordination are assured for the triumphant building project. In these processes of identifying, developing and implementing are the solutions for client’s needs of principal teachings. When those procedures are fulfilled, client's become personnel representative to preserve a balance between aesthetic, functional design considerations, construction and cost implication.

GroupArch. Development, Inc. Yong K. Park, AIA Principal Archhitect

3850 Wilshire Blvd., Suite 208 Los Angeles, CA 90010

TEL: (213)383-2088, FAX: (213)387-3867

대표 박용근 (90회)

Page 30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99

MANAGEMENT OF ARCHITECTURE AND CONSTRUCTION

Welcome to MAC.

Company Profile MAC is one of the nation's leading program/groject/construction management firms. MAC provides services to a wide variety of public and private sector cllents. Our siaff has performed construction management services on education, public works, criminaljustice, transportation and healthcare projects. MAC's capabilitles carry a program or project from inception to completion. Through planning, design, construction and move-in, we focus on achieving the owner's goals for cost, schedule and quality. Combining seasoned personnel, specialized expertise and stateof-the-art management lnformation systems, we have established a track record for successful project delivery. MAC finishes on schedule and within budget regardless of the size of the project. MAC's mission is to provide the highest quality program, project and construction management services to both public and private sector clients to help them achieve the goals of their construction program in an ethical, creative and cost-efficient manner.

Our Mission MAC's vision ls to be a worldwide leader in program, project, and construction management services, providing for the needs of our clients, our people and the communltles in which we work.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대표

Page 30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300

Hawk ShinCell. 213-435-6007

대�표 신창학 90회 제23회 5대�사립골프대�회 우승

Tel. 323-583-1000 / Fax. 323-583-1082 / [email protected] E. 50th Street #B, Los Angeles, CA 90058

Page 305: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301

3255 Wilshire Blvd. #100, L.A., CA 90010

TEL. 213.368.7777 / 213.387.4255FAX. 213.389.4255

www.dreamweddnghall.comEmail. [email protected]

Dream Wedding & Banquet Hall | Birthday Party | Music Concert Seminar & School Reunion | Buffet

Dream Wedding is where Luxury meets Affordable Price !Dream Wedding & Banquet hall has a 8,500 square feet of luxurious and elegant spae.

Page 306: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302

대호� 식당� Daeho Restaurant, Inc 1930 East Main Street, Barstow, CA 92311, Tel: (760)255-1234/(213)703-3599. E-mail: [email protected]

대표: 홍도길

�B�a�r�s�t�o�w에� 오시면� 대호식당을� 찾아주세요� �7�9회�

“ Barstow 에 오시면 대호식당을 찾아주세요”

대표 이홍원(88회)

서울마켓 SEOUL MARKET2383 Foothill Blvd. #A1, La Canada, CA 91011

TEL. (818) 248-6491

Page 307: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303

Page 308: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304

김지형 (104회)

Page 309: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305

대표 유동석 (105회)

Page 310: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306

Page 311: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307

Page 312: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배재학당남가주5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308

Page 313: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
Page 314: Paichai 50th of Southern Califor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