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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EPTEMBER VOL.32 삼성생명 WM사업부 VIP Magazine Wealth Management Report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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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2014 SEPTEMBER VOL.32

삼성생명 WM사업부

VIP MagazineWealth Management Report

Page 2: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차별화된 종합 자산 관리 전문가

본 VIP 매거진 <WM Report>는 삼성생명 WM사업부에서 발행하며, 경

제 이슈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해 경제와 비즈니스와 관련한 특별

하고 품격 있는 콘텐츠를 담은 매거진입니다. 삼성생명 WM사업부는 투

자, 세무, 부동산, 상속·증여, 리스크 관리 등 종합적인 재무 설계 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종합 자산 관리 전문가 그룹 FP센터

(Financial Planning Center)와 삼성패밀리오피스센터(Samsung

Family Office Center)를 산하 조직으로 두고 있습니다. FP센터는 2002

년 생보사 최초로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종합 자산 관리 컨설팅 조

직을 출범한 이후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했고, 고객 1만3000여 명

에게 재무 설계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또 삼성패밀리오피스센터는 2012년 1월, 금융 업계 최초로 초부유층

(Ultra High Net Worth Individuals)을 대상으로 선진국형 가문 관리 서

비스를 시작했습니다. WM 사업부는 자산 관리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

겠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FROM WM

Page 3: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CONTENTS

발행일 2014년 9월 1일 발행처 삼성생명 WM사업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55 삼성생명 E-mail [email protected]

기획·편집 및 디자인 ㈜나프미디어앤디자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04 신사빌딩

인쇄 (주)금명문화 Tel 02-461-1931 제작 삼성생명 WM사업부 DI-14-08-090

-

<WM Report>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WM Report>에 실린 글, 사진, 그림 등 저작권자가 표시되지 않은 모든 자료는

삼성생명에 저작권이 있으며, 서면동의 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BRIEFING 02주요 경제 이슈

WM SPECIAL 03지구의 역습,

친환경이 해답이다

REAL ESTATE 18주택 대출 규제 합리화 조치,

부동산 시장에 초록불 켜질까?

INSURANCE 08

TAX 10진화하는 국세청

자금 출처 세무 조사

CEO 12CEO가 꼭 알아야 할 12가지 [7]

비상장 법인의 자기주식 취득, 신중히 판단하자

INVESTMENT 20국내 주식 시장,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INTERVIEW 16고객 신뢰, 긍정의 부메랑으로 돌아오다

CALENDAR 24이달 WM의 주요 일정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차명 계좌,

합법적 절세 방안으로 대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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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 없는 ‘간편결제’

대체 인증서 보급

미래창조과학부는 액티브X가

필요 없는 공인인증서를 개발

해 9월부터 보급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는 인터넷 쇼핑을 할 때 금액

과 상관없이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액

티브X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

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작동하

는 본인 확인 프로그램이다.

이는 익스플로러에서만 사용

할 수 있는 비표준 기술이기

때문에 다른 브라우저를 쓰는

이용자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그뿐 아니라 악성 코드가 쉽게

유입되는 등 보안에 취약하다

는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됐는

데,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

게 된 것이다.

WM DICTIONARY

BRIEFING 꼭 알아야 할 주요 경제 이슈WRITER 하제헌 포춘코리아 취재2팀장

[주계약]

보험 계약에 따라 피보험자가 사망할 경우 정해진 보험금을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기본 계약을 말한다. 예를 들어

생명보험에서 주계약 1억원이라고 하면 향후 피보험자 사망

시 보험금의 지급 사유에 해당될 때 보험 회사에서 받을 수

있는 일반사망보험금 1억원을 뜻한다. 모든 보험 상품의

주계약 금액이 계약 당시 금액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상품에 따라 주계약 금액이 늘어날 수도 있다.

[특약]

사전적 의미로 특별한 조건을 붙인 약속이나 특별한 편의나

이익이 있는 계약을 말한다. 기본적인 주계약의 보장 내용을

확대 보완, 그리고 재해, 질병, 상해 등에 대한 추가 보장 등

주계약에 부가해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특약에는

재해로 사망했을 때의 보장인 재해사망특약, 질병으로 입원

수술했을 때의 보장인 질병입원특약, 성인병으로 입원

수술했을 때의 보장인 성인병입원특약 등이 있다.

주계약과 특약

‘주가 변동성 완화 장치’ 시동

상ㆍ하한가 제도 폐지 시 발생할 수 있는 개별 종목 주가의 이

상 급등락을 방지하기 위한 종목별 변동성 완화 장치가 9월 1일

부터 시행된다. 상ㆍ하한가 제도는 주식 시장의 안정성을 위해

직전 거래일 종가의 ±15%를 제한 폭으로 설정해 당일 그 이상

주가가 오르거나 내릴 수 없도록 한 제도다. 현재 금융 당국은

이 같은 가격 제한 폭을 없애거나 완화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시장에서는 상ㆍ하한가 제도가 폐지될 경우 개별 종목의 가격

변동성이 극심해져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

다. 종목별 변동성 완화 장치는 직전 체결 가격과 잠정 체결 가

격을 비교해 일정 비율 이상 급등락 시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

환시킨다. 매도 주문이 몰리면서 순식간에 하한가로 치달아 일

어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함이다.

보험 용어 사전

일부 발췌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실제 대출 기간 기준으로 중도 상환 수수료 산정

9월부터 중도 상환 수수료가 실제 대출 기간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은행들이 실제 대출을 받지 않은 기간까지 포함해 이자율을 계산하

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중도 상환 수수료를 실제 대출 기간을 기준으로 이자로 환산하도록

대부업 관리·감독 지침을 개정했다. 현재 채무자가 대출을 조기에

상환하는 경우 금융 회사는 처리 비용 등을 감안해 중도 상환 수수료

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중도 상환 수수료는 이자로 환산해 약정 이자

에 포함되고 있어 채무자에게 이자를 부담시킨다는 문제가 있었다.

미등록 계좌, 1일 이체 한도 100만원으로

금융 사기로 인한 피해액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가 사전에 등록하지

않은 계좌로는 1일 최대 100만원까지만 계좌 이체를 할 수 있는 ‘신

입금 계좌 지정 서비스’가 9월 말부터 시행된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

가 사전에 등록한 입금 계좌(지정 계좌)로는 기존 방식대로 이체 거

래를 하고, 등록하지 않은 입금 계좌(미지정 계좌)로는 1일 100만원

한도 내의 소액 이체만 허용하는 제도다. 지금도 입금 계좌 지정 서

비스가 있지만, 이는 미지정 계좌로의 이체는 아예 불가능해 소비자

의 불편이 있었다. 새로 도입되는 서비스는 전자 금융 사기 사건에

서 피해자 계좌의 돈이 자신도 모르는 사기 이용 계좌로 불법 입금

된다는 점을 감안해 피해를 당하더라도 금액을 최소화하자는 목적

으로 만들어졌다.

1,000,000/Day

3년유통업자도 골드바 공급

9월부터 유통업자도 금지금(골드바)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한국거래

소는 3년 이상 귀금속 관련 유통업을 한 사람은 금시장에서 금지금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단, 적격 생산업자와 금

지금에 대한 공급 또는 위탁 생산 계약을 맺고 있으며, 최근 3개 사업

연도의 연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 자기 자본 1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대량 거래 수요를 위한 ‘협의 대량 매매’ 제도도 도입된다. 가격은 최고

가와 최저가에 기준 가격의 0.5% 가격을 더하거나 뺀 가격 이내에서

가능하며 수량은 5kg 이상이다.

4대 보험료 카드 납부 ‘전면 허용 전망’

4대 보험료의 카드 납부가 9월부터 시행

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조정실은 4대 보

험료 카드 납부 등이 포함된 규제 개혁 추

진 상황을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국무조

정실은 지난 3월 진행된 1차 규제개혁장관

회의 이후부터 5월 말까지 접수된 민원을

토대로 관련법 개정안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료의 카드

납부가 전면 허용될 예정이다. 현재 4대

보험료 카드 납부 허용 기준은 5인 이하

사업장과 100만원 미만 금액이다. 210,000

건강하면 보험료 할인

9월부터 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건강 진단을 받고 건강함

을 입증하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

은 소비자가 건강 특약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건강 진

단 절차를 간소화하고 가입자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강 특약은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가입자를 대상

으로 비흡연, 혈압,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한 결과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하거나 적립금을 환급해주는 특별 약관을

말한다. 평균 보험료 할인율은 남성 8.2%, 여성 2.6%며,

보험료 할인액은 가입 건당 연간 5만5000원, 환급액은 21

만원 수준이다. 고액 가입자일수록 할인액과 환급액은 커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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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PECIAL THEME WM SPECIAL WRITER 이건모 아주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기상 이변이 지구인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가 생활의 편리

를 위해 무분별하게 화석 연료를 사용한 결과, 지구를 지탱하

는 환경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한 탓이다. 그렇게 균형을 잃고

비틀거리는 지구 환경 시스템은 대규모 태풍과 극심한 가뭄으

로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히기 시작했다. 바로 기후 변화다. 기

후 변화는 전 지구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다.

원인을 찾아내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 결국 환경을 되살려야

한다. 지구 환경을 보살펴 건강하게 되돌리는 일은 친환경 제품

의 생산과 사용으로도 가능하다. 친환경 제품은 제조 과정이나

사용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제품이다. 재활용 제품도

이에 해당한다.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제품의 의미와 실제 사례

를 알아본다.

지구의 역습,친환경이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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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WM SPECIAL

지난해 말 필리핀 중남부를 덮친 태풍 하이옌. 사상자가 7500여 명에,

이재민이 무려 400만 명에 달했다. 3년 전 태국에서 6개월간 지속된 최

악의 홍수는 800명이 넘는 막대한 인명 피해는 물론, 관광, 자동차, 전

기전자 등 태국의 주요 산업에 큰 타격을 입혔다. 세계은행은 약 54조원

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했다. 급기야 국제 신용 평가

기관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기후 변화 대처 능력을 국가 신용 등

급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S&P는 우리나라 기후 변화 대처 능력

을 116개국 중 62위로 분류했다.

우리나라 기후가 온대성 기후에서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고 있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대낮에 스콜과 같은 소나기가 갑자기 퍼붓는다. 얼마 떨

어지지 않은 지역에서는 해가 쨍쨍한데 말이다. 비도 내렸다 하면 폭포처

럼 쏟아진다. 봄인가 했는데 여름이 오고, 가을의 정취를 느낄 만하면 찬

바람 부는 겨울이다. 계속되는 해수면 상승으로 오는 2100년이면 우리나

라 국토의 4.1%가 바다에 잠기고, 이로 인해 286조3719억원에 달하는 경

제적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과장이 아님을 실감한다.

기후 변화는 지구 온난화의 산물이다.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에 있다. 화석 연료를 가

공해 플라스틱·가솔린·경유 같은 산업 재료와 연료를 생산하는데, 이 과

정에서 이산화탄소 등을 포함한 온실가스가 다량으로 배출된다. 온실가

스는 대기 온도를 높인다. 대기 온도가 상승하면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고,

남극·북극·고산 지대의 빙하가 녹는다. 이로 인해 세계 도처에서 홍수와

가뭄이 빈번하고, 해수면 상승으로 저지대가 침수된다.

결과적으로 인류 생존에 필수 불가결한 제품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것이다. 원료인 천연자원의 채굴과 운송, 재료의 가공, 제품의 유통 및

사용, 그리고 폐기된 제품의 수거, 재활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에너

지가 소모되고, 오염 물질이 발생한다. 따라서 제품 생산에서 폐기까지

의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자원 소모와 환경 오염 물질의 배출을 줄여야

한다. 친환경 제품 사용이 지구 온난화 문제와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된 방법인 이유다. 따라서 친환경 제품을 구입, 소비하는 소

비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친환경 제품이란 ‘동일 용도의 다른 제품 또는 서비스에 비해 자원 절약

에 기여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즉, 상대적으로

환경에 부담을 덜 주는 제품을 친환경 제품이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 주

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은 무수히 많다. 대기 전력을 최소

화한 TV나 컴퓨터도 친환경 제품이다. TV나 컴퓨터는 사용하지 않을

때도 본체에 일정량의 전력이 소모된다. 이를 대기 전력이라고 한다. 편

리함 때문에 소모되는 대기 전력의 양이 상당하다. 이 때문에 전 세계

적으로 대기 전력에 관한 법적 규제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TV와 컴퓨

터 업계는 대기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인 제품을 개발, 시판하고 있다. 제

품 자체의 전력 소비를 줄인 LED TV 같은 제품도 대표적 친환경 제품

이다. 국내 TV 제조사는 친환경 LED TV를 통해 전 세계 TV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이는 친환경 제품이 단지 환경 보호에만 그치는 것이 아

니라 기업의 이윤 창출에 일등 공신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제는

기후 변화와 경제를 떼놓고 생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친환경 제품이란 ‘동일 용도의 다른 제품

또는 서비스에 비해 자원 절약에 기여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즉, 상대적으로 환경에 부담을 덜 주는

제품을 친환경 제품이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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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그림 1]은 국내에서 조사한 친환경 제품 구매액 변동 추세다. 해를 거듭할수록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

심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그 결과 친환경 제품 구매 역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출처:1)e-나라지표, 2)조달청(내부 행정 자료, 분석 자료)

해외에서도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그림 2]에서 볼 수 있듯 특정 제품 구매

시 환경 영향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녹색 소비자(그린컨슈머)가

해가 갈수록 증가함을 방증한다.

(억원)

2004

2012

2008

2006

2010

2005

2013

2009

2007

2011

10,000

20,000

904

4,3485,601

8,2799,394

11,169

8,6829,838

13,010

18,099

가능하면 언제나

정기적으로

때때로

드물게

전혀

0 3010 504020

201320122008

7%8%9%

44%39%

35%

20% 19%20%

10%12%

15%

20%2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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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WM SPECIAL

친환경 제품 구매와 사용에 따른 환경적·경제적 편익

[그림 3]은 우리나라 소비자가 구입하는 제품의 경제적 효과와 이산화탄소 배

출량을 보여준다. 일상에서 널리 쓰이는 제품을 하나 구입해 사용할 때 발생

하는 환경적 편익을 줄어드는 이산화탄소(CO₂) 양으로 나타냈다. 경제적 편익

은 친환경 제품 전 과정에 걸친 비용 감소로 표현했다. 즉, 소비자가 친환경 제

품을 하나 구입해 사용했을 때 지구 온난화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이득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1990년대에 재활용 제품이 시장에 처음 등장했을 때 품질이 조악해 소비자에

게 외면을 받았다. 많은 소비자는 재활용 제품에 대해 “환경 보호를 위해 마지

못해 구입하는 것일 뿐 재활용 제품이 정말 마음에 들어 구입하는 것은 아니

다”라고 말했다. 오늘날까지도 일반 소비자가 ‘재활용 제품은 품질이 조악하고

싸구려’라는 인식을 갖게 된 이유다.

친환경 제품은 재활용 제품이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자리 잡은 결과 재활용

제품뿐 아니라 친환경 제품까지 소비자의 외면을 받아야 했다. 기업 역시 자사

이미지 제고 차원으로 재활용 제품과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는 정도였다. 그러

나 대표적 재활용 제품인 스위스 프라이탁의 가방이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

로 인정받으면서 재활용 제품이나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

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제품의 시장 규모도 크게 확대되었다.

대표적 친환경 제품 제조 기업 ‘프라이탁’

프라이탁(Freitag)은 한 번 사용한 물질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작업을 ‘리

콘텍스추얼라이징(Re-contextualizing)’이라고 말한다. 기존의 ‘업사이클링

(Up-cycling)’은 제품의 변화 과정을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가 제품이 탈바꿈하

는 과정이나 단계를 자세히 알지 못했다. 그런 반면, 프라이탁은 제품 변화 과정

을 공개해 소비자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프라이탁 가방은 실용적이며, 제품마

다 개성과 이야깃거리가 있는 특별한 가방이다. 오래된 트럭의 방수포를 천으로

사용해 방수포 세척, 가방 디자인, 제작 등 총 다섯 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프라이탁’은 환경에 민감한 소비자에게 지속적 관심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했

다. 그뿐 아니라 훌륭한 제품 제조로 기업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소비자 요구

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부합하는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면, 재활용 제품이라

도 높은 수익성을 올릴 수 있다는 교훈을 프라이탁에서 배울 수 있다.

코트라에서 발간한 <그린리포트(KOTRA Green Report Vol. 09 2010

Autumn)>에 따르면, ‘에코이스트’ ‘프라이탁’ ‘베트라죠’ 등이 업사이클 트렌드

출처 : 환경부 ‘친환경 상품 구매 지침’(2011)

복사기15만1529원/대 경제적 효과 발생

207.9kg/대 CO₂ 감소

에어컨6만3235원/대 경제적 효과 발생

292.2kg/대 CO₂ 감소

데스크톱 컴퓨터

11만5269원/대 경제적 효과 발생

467.5kg/대 CO₂ 감소

노트북 컴퓨터

2만2331원/대 경제적 효과 발생

92.5kg/대 CO₂ 감소

종이 타월28원/개 경제적 효과 발생

0.04kg/개 CO₂ 감소

벽지87원/㎡ 경제적 효과 발생

2.90g/㎡ 포름알데히드 감소

책상8754원/개 경제적 효과 발생

23.2kg/개 CO₂ 감소

책장캐비닛

7789원/개 경제적 효과 발생

67.2kg/개 CO₂ 감소

[그림 3] 친환경 제품 구매ㆍ사용 시 환경적ㆍ경제적 편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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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선도하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 에코이스트는 사탕 포장지, 음료수 라벨 같

은 포장지로 핸드백을 디자인한다. 미국 베트라죠는 맥주병이나 와인병 같은

재료로 싱크대 상판을 만든다.

국내에서도 에코이스트, 프라이탁, 베트라죠처럼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는 업

사이클링 기업을 찾아볼 수 있다. ‘리블랭크’는 이미 ‘한국의 프라이탁’으로 알

려진 기업으로 ‘Recycle/Sustainable/Individual Design’을 모토로 하는 기

업이다. 버려지고 낭비되는 폐자원을 활용해 가방이나 지갑 등을 만든다. 이

들은 옥외 텐트, 테니스 코트 등에 쓰이는 방수포 천 ‘타폴린’ 원단과 버려지는

소파나 가죽 제품에서 가죽을 회수해 창조적이면서 실용적인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낸다. 가공 과정에서도 식물에서 추출한 약품을 사용해 친환경적 제조

공법을 지키고 있다.

우리가 자각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친환경 제품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은 매

우 높아졌다. 이 같은 관심 증가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 판매하는 기업뿐 아니

라 소비자의 적극적 호응이 있어야 가능하다. 소비자 스스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행동을 찾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지구 온난화 같은 문제는 점차 해결될

것이다.

소비자와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공동으로 기울이는 노력과 꾸준한

실천이야말로 인류가 직면한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이 글을 접한 지금이 바로 행동할 시점이다. 실천 사항 가운데 으뜸이 바로 친

환경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다.

소비자 스스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행동을

찾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지구 온난화 같은

문제는 점차 해결될 것이다.

소비자와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공동으로 기울이는 노력과 꾸준한

실천이야말로 인류가 직면한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업사이클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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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 ARTICLE WRITER 이종근 삼성생명 경인FP센터 FP INSURANCE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차명 계좌, 합법적 절세 방안으로 대처하자

상담을 의뢰하는 고객 사이에서도 차명 계좌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다르다. 차명 계좌를 가볍게 보는 고객이 있는 반면, 걱정스러워하

는 고객도 있다. 그런데 차명 계좌를 개설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먼저 ▲ 예금자보호법상의 5000만원

한도 때문이다. ▲ 다음으로는 금융소득종합과세 회피 목적이다.

▲ 마지막으로는 지하 경제의 일부인 미신고 소득이나 기타 개인적

특이 사항으로 차명 계좌를 쓰는 경우가 있다.

2014년 11월 29일부터 차명 계좌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불법·탈

법 행위라고 추정되면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물론, 차명 계좌를 통한 이자 수익 발생

부분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산가들의 고민이 큰 상황

이다. 처벌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금융

소득종합과세를 피할 목적으로 만든 차명 계좌를 2014년 11월 29

일 이전에 환원하더라도 과소 신고된 소득세에 대한 납세의무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으니 FP센터와 같은 전문기관의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이 문제를 자세히 살펴보자. 현금 자산가 S

씨는 전도유망한 개인 사업을 운영 중이며, 전업주부인 배우자와

자녀 3명이 있다. 모 은행의 VVIP로 극진한 대우를 받던 S씨는 금

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하기 위해 배우자와 자녀 명의로 예금을 분

산해두었다. 그런데 차명 계좌가 아닌 다른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

다. 개인 사정으로 S씨는 배우자와 이혼하게 됐는데 장녀가 배우

자를 따라가겠다고 한 것이다. S씨와 장녀는 의견 충돌이 잦아 사

이가 원만하지 못했는데, 자기 명의의 통장에 거액의 현금이 있다

는 사실을 알고 있던 장녀는 은행에 찾아가 출금을 의뢰했다. 차명

계좌주의 인출이 일어나면 증여세를 내야 할 수도 있지만, 계좌의

명의자가 금전의 소유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물론 증여

세를 내야 하지만 세금을 제외한 현금은 본인의 소유이기에 손해

볼 게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 이처럼 시작은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회피하기 목적으로 개설한 차명 계좌였으나, 예상치 못한 변수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 경우다.그렇다면 자산가들은 왜 금융소득종

합과세를 피하려는 걸까? ▲ 2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은

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이 경우 최고 41.8%의 과세로 세후 수익률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불법 행위 목적의 차명 거래 금지

불법 재산·자금 세탁 등 엄벌, 금융실명제법상 직접 금지 조항 신설

•불법 차명 거래 실소유자와 명의자 처벌 강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계좌 명의자의 소유권 추정

실소유주가 재산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재판 입증 필수

•불법 차명 거래 중개한 금융 회사에 대한 제재 강화

차명 거래 위반 행위에 적극 가담한 임직원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임직원에 대한 건별 과태료 500만원→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

•금융 회사의 실명 확인 절차 강화

금융 거래 때 계좌주 실명뿐 아니라 실소유주 신원 확인,

고객 확인 안 될 때 금융 거래 거절 조처 신설

출처: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아니오 예

회수시 발생 가능 문제

자금 출처는 명확한가?

예금자 보호법 적용을 위해 금융소득종합과세 회피

발생 원인

차명 계좌주가 사용 이력 有 차명 계좌주가 사용 이력 無

세무조사

가능성 존재

차명 계좌 금융 재산

증여 성립

실소유자 명의 환원도

증여 성립

증여세 과세 문제는 없으나

과거 분산된 금융소득을

실소유자로 과세 전환함에

따른 추가적 소득세

납세의무는 발생

(소득세)신고 누락

발생 원인

왜 차명 계좌를 만들었나?

차명 계좌에 있는 돈… 찾아와야 하나, 어떻게 판단할까?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제3조제3항을 위반하여 불법적인 금융거래를 하는 등

자금세탁행위나 공중협박자금조달행위를 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합당한 근거가 있는 경우

관계당국에 보고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Page 11: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9

하락이 불가피하다. ▲ 건강보험 피보험자 자격 상실로 별도의 건강보험

료를 납부해야 할 수도 있다. 2012년 기준 국세청 연보 중 금융소득종합

과세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은 약 2만7000명, 경기도는 1만1000명 정

도임을 알 수 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한도가 4000만원에서 2000만원

으로 하향 조정된다는 발표 이후 이자는 포기하고 적금을 해지해 골드바

나 달러, 비과세 상품 등으로 돈을 분산시키는 등 금융 자산가들의 자금

대이동이 발생했다. 이는 앞의 세 가지 이유 중 세후 수익률이나 건강보험

료 문제외에도 늘어난 금융 자산 때문에 자금 출처 등에 대한 세무조사

를 받을 수 있다는 부담감도 작용을 한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국세청

의 관리를 받는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워서다. 자산가들은 자산 규모가 일

정 수준 이상이라 위험 부담을 안은 채로 더 키우기보다는 잘 지키는 쪽

을 선호한다. 안정성과 절세라는 표현으로 바꿔 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산가들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은

무엇일까? 그 첫번째로는 예금 및 각종 과세금융상품의 만기를 분산하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ELS는 3년만기 일시지급형 보다는 3년만기 월지

급식 형태를 권한다. 두번째로는 증여공제를 활용하여 가족에게 금융자

산을 분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배우자 6억, 직계비속(성

인 5천만원, 미성년자 2천만원), 직계존속 3천만원까지 분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 금융자산이 많다면 만기를 분산

하든 증여를 하든 금융소득종합과세의 규모를 줄일 순 있어도 피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궁극적으로는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까? 고객별로 기

본적인 유동성의 보유 기준은 다를 수 있으나, 최소한의 금액을 제외하고

는 비과세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예를 들어 20

억이 있다면 현 금리로(2.5%가정) 8억을 1년 내내 보유해야 금융소득종합

과세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12억은 증여를 하거나 만기를 분산해

도 해결하기 어렵다. 12억의 향후 활용방안과 필요시기를 고려해서 10년

이상 쓰지 않을 자금은 보험에, 중단기필요 자금은 주식형펀드에,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면 브라질국채 등에 가입할 수 있다. 세후수익률,

안정성을 모두 고려해서 보험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다만, 투자기간의

여유가 필요하고 비과세를 위해선 일부요건을 지켜야 한다.

절세와 투자 수단이 되는 보험 상품에는 크게 저축보험, 연금보험, 종신보

험이 있다. 저축보험은 일정 조건에 부합하면 이자 차익이 비과세되어 세

후 수익률 측면에서 좋은 상품이다. 연금보험의 경우 특정요건을 충족하

면 보험료 수준과 상관없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종신보험은 여러

측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건강한 50대 초반 남성 기준 10억원의 보장

금 준비 시 총 납입액 6억원 내외로 효율적 준비가 가능한 상품이다. 상속

재원으로의 필요성이 사라지면 적립 전환을 통해 연금으로도 활용 가능

하다(전환 시 비과세 요건 확인).

이제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하기 위해 차명 계좌를 활용하는 데는 한계

가 있다. 합법적 절세로 마음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활용

하면 어떨까? 전문가와 상담해 본인 상황에 맞는 금융 상품을 활용한다

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최근 차명 계좌 관련 기사가 언론 매체에 자주 오르내린다. 그동안 차명 계좌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2014년 11월 29일부터는 불법·탈법 행위로 추정되는 차명 계좌에

대해 형사 처벌이 가능해진다. 차명 계좌 사용 시 문제점을 사례를 통해 자세히 살펴본다.

이종근 | 삼성생명 경인FP센터 FP

금융소득종합과세자

현황

서울 27,504명

인천 1,722명

경기 11,527명 출처:국세청

그 외 지역

14,977명

금융소득종합과세 3가지 대처 방법

절세 금융상품 투자

*2013년 8월 기준

•저율 분리과세 상품2)

세금우대 종합저축, 선박펀드 등

•비과세 상품물가연동 국채(2015년 이후 과세전환), 브라질 국채1) 등

금융소득 만기 분산 및 가족 증여 활용

•금융 소득의 만기 분산 •가족간의 증여 활용

02

장기 저축성 보험 및 분리과세 주식형 펀드 상품3) 활용

•장기저축성 보험4) 활용•주식형 펀드 및 분리과세 상품 활용

03

1) 브라질국채 : 만기별 약6~9%이상의 고금리 상품이나, 환율변동에 따른 원금손실위험 따름

2) 분리과세상품 : 10년만기 장기채 및 세금우대 상품 등. 금액제한이나 저금리 등의 단점 있음

3) 주식관련상품 : 개별종목 혹은 펀드투자 등. 유동성은 좋으나 고위험고수익 상품으로 분류

4) 보험 : 비과세 일정요건 필요(5년납 10년만기 등) 투자기간의 여유가 있다면 가장 효율적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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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 ARTICLE WRITER 강병덕 삼성생명 WM사업부 세무 전문가TAX

진화하는 국세청 자금 출처 세무 조사

지난해 국세청은 고액 전세 보증금에 대해 자금 출처 조사를 실시했다. 일부 자산가들이 고액 자

금을 전세 보증금 형태로 증여하는 상황을 파악한 뒤였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 국세청은 2013년

이전까지는 PCI 분석 시스템 등을 통해 자금 출처를 조사했다. 주로 부동산 취득이나 금융 재산

의 증가 등을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자금 출처를 조사하는 방법이었다.

2013년 국세청은 자금 출처 조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법원의 전세권 설정 자료와 국토교통

부의 확정 일자 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고액 전세 세입자의 정보를 수집해 자금 출처를 조사

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당시 자금 출처 조사는 강남과 용산 등 서울 주요 지역의 10억원 이상 전세

입자 중 연령, 직업, 신고소득에 비해 과도한 전세금을 지불한 자를 조사 대상자로 선정해 이뤄졌

다. 자금 출처 조사 결과 국세청은 123억원(건당 2억2000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할 수 있었다.

고액 전세입자에 대한 자금 출처 조사를 통해 세금이 추징된 사례 중 하나를 살펴보자. 자산가인

아버지는 자금 출처 조사를 피하기 위해 자녀에게 고액 전세금을 증여했다. 겉으로는 자녀가 대출

을 받아 지급한 것으로 위장했다. 하지만 국세청의 눈을 피할 수는 없었다. 자녀 명의로 대출을 발

생시킨 뒤 대출금을 전세 자금이나 재산 취득 자금으로 사용하고 대출금 상환은 실제 부모가 대

신 변제하는 방법으로, 말하자면 변칙적 증여 행위다. 이제 국세청은 이런 부분까지 주시하고 있

으므로 신중해야 한다.

최근 절세를 목적으로 부담부 증여를 통해 자녀에게 부동산을 증여하는 이들이 많다. 이 경우 국

세청에서는 부채 사후 관리 시스템을 통해 누가 부채를 상환하는지 면밀히 관리한다. 따라서 대출

금이나 임대보증금 인수액을 부모가 대신 변제하는 일은 매우 위험한 행위에 해당한다. 이런 대출

금 변제 방식 같은 변칙적 증여 방법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탈세 방법에 해당해 자금 출처 조

사 시 적발될 가능성이 크므로 삼간다.

자금 출처 조사

어떤 사람이 재산을 취득하거나 부채를 상환했을

때 그 사람의 직업과 나이, 그동안 소득세 납부

실적과 재산 상태 등으로 보아 스스로의 힘으로

재산을 취득하거나 부채를 상환했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 세무서에서 소요 자금의 출처를

제시하도록 해 출처를 제시하지 못하면 이를

증여받은 것으로 보아 증여세를 추가 징수하는

것을 말한다.

PCI 분석 시스템

국세청에서는 현금 거래 등 지능적 탈세에 대한

근원적 대응에 한계를 느끼고, 국세청 보유 과세

정보 자료(신고소득 자료, 재산 보유 자료, 소비

지출 자료)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해 일정 기간

신고소득과 재산 증가, 소비 지출액을

비교ㆍ분석하는 시스템, 즉 소득-지출 분석

시스템(일명 PCI 분석 시스템)을 2009년에 개발,

자금 출처 조사 대상자 선정 시 활용하고 있다.

부담부 증여

증여자가 수증자에게 재산을 증여하면서 당해

재산에 담보된 증여자의 채무를 인계하는 행위를

말한다. 채무가 인계된 부분은 유상으로 사실상

이전되는 것이므로 증여자는 채무에 상당하는

자산 부분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부담하게 되고,

수증자는 채무 인수 부분을 제외한 증여 재산에

대해 증여세를 부담하게 됨을 말한다.

자산가(父)

자녀고급 승용차

금융기관 고액 전세권

증여세 탈루

전세금 상환 근저당 설정

근저당 설정

전세금

※ 일정 기간의 소득 금액과 재산

증가액·소비 지출액을 비교 분석해

탈루 혐의 금액을 도출

재산 증가액

부동산 주식 회원권 등

소비 지출액

해외체류비, 신용카드 현금영수증사용액 등

신고(결정) 소득금액

탈루 혐의 금액

▼ PCI 분석 시스템▼ 변칙적 증여 방법 사례

Page 13: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11

과거 쉽게 행해지던 변칙 증여에 국세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자녀 명의로 일으킨 대출금을

부모가 대신 변제하는 행위, 부담부 증여를 통한 부동산 증여 등은 이제 국세청의 엄중한 감시 속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국세청의 자금 출처 조사가 갈수록 정밀해지는 것이다. 변칙적 증여 방법을

선택하지 말고, 미리미리 절세 방법을 찾아야 하는 시대가 왔다.

강병덕 | 삼성생명 WM사업부 세무 전문가

올해도 국세청은 고액 전세입자의 탈세 행위에 칼을 빼들었다. 지난해

와 마찬가지로 보증금 10억원 이상 전세입자 중 전세금 출처가 명확하

지 않은 자를 조사 대상자로 선정해 자금 출처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서울 주요 지역뿐 아니라 수도권 내 분당과 판교 지

역 전세입자도 포함하는 등 검증 대상 지역을 확대 실시한다는 점이다.

또 전세금 확정 일자 신고나 전세권을 설정하지 않아 세원이 포착되지

않도록 지능적으로 회피해온 고액 전세입자에 대해서는 현장 정보 수집

을 통해 자금 출처 조사 대상자로 선정한다는 대목은 주목할 만한 사항

이다. 이제 국세청은 기존 과세 정보 자료만으로 자금 출처 조사 대상자

를 선정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자금 출

처 조사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국세청은 고액 전세 자금

등 세원을 포착하기 쉽지 않은 자산을 이용한 지능형 탈세 행위에 대해

서는 검증 대상 지역 확대와 현장 정보 수집 강화로 자금 출처에 대한

기획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의 자금 출처

조사 방법은 계속 진화할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증여를 받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국세청의 자금 출처 조

사에 대비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금 출처로 인정받을 수 있

는 부분을 미리 확인하고 증빙 서류를 갖춰놓는 것이다. 만약, 자금 출

처 조사 대상자로 선정되거나 국세청에서 자금 원천을 소명하라는 안내

문을 받았다면 하단의 표에 제시된 증빙 서류를 제출해 취득 자금의 출

▼ 증여세 관련 증빙 서류

구분 자금 출처로 인정되는 금액 증빙 서류

근로소득 총 급여액 - 원천징수세액 원천징수영수증

사업소득 소득금액 - 소득세 상당액 소득세신고서 사본

이자·배당·기타소득 총 지급액 - 원천징수세액 원천징수영수증

차입금 차입 금액 부채증명서

임대보증금 보증금 또는 전세금 임대차계약서

보유 재산 처분액 처분가액-양도소득세 등 매매계약서

처를 밝혀야만 증여세 과세를 피할 수 있다.

참고로 국세청에서는 개개인의 재산 취득 및 채무 상환에 대

해 일일이 자금 출처 조사를 실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하고, 상속세 및 증여세 사무처리규정상 재산 취득 자금 등의

증여 추정 배제 기준을 정했다. 10년 이내의 재산 취득 가액

또는 채무 상환액의 합계액이 일정 금액 미만일 때 국세청에

서 객관적으로 증여 사실을 확인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금

출처 조사 대상에서 배제한다.

만약 배우자나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할 계획이라면 추후 문

제의 소지가 있는 변칙적 증여 방법을 선택하지 말고, 미리 절

세 방법을 찾아 실행함이 유리하다. 2014년부터는 자녀에게

증여할 때 증여 재산 공제가 10년 통산해 성년인 자녀는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미성년인 자녀는 1500만원에

서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므로 이를 활용해 사전 증

여한다면 증여세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재산 취득 자금 등의 증여 추정 배제 기준

구분취득 재산

채무 상환 총액 한도주택 기타 재산

세대주인 경우가. 30세 이상인 자

나. 40세 이상인 자

2억원

4억원

5000만원

1억원

5000만원

5000만원

2억5000만원

5억원

세대주가 아닌 경우가. 30세 이상인 자

나. 40세 이상인 자

1억원

2억원

5000만원

1억원

5000만원

5000만원

1억5000만원

3억원

30세 미만인 자 5000만원 5000만원 5000만원 1억원

※ 2014년 6월 1일 이후부터는 수증자가 30세 미만으로 기타 재산 및 채무를 상환한 경우 증여 추정 배제 기준액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됨.

※ 상속세 및 증여세 사무처리 규정 제31조

Page 14: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WM ARTICLE CEO WRITER 홍형기 삼성생명 경원FP센터 FP

비상장 법인도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있게 허용한 지 2년이 지났다. 하지만 비상장 법인의

자기주식 취득과 관련해 세법상 논란이 많다. 취득 목적에 따라 국세청의 과세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자기주식을 취득하려면 전문가와 상의해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주식을

이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주주

甲 법인甲 법인 주식 양도

양도 차익 11% 과세(지방소득세 포함)

자기주식

자기 회사가 발행한 주식. 자사주식 또는

줄여서 자사주라고 한다.

주식 소각

회사가 자사의 주식을 취득해 이것을

소각함을 말한다.

감자

자본 총액을 줄이는 ‘자본금 감소’를 말하며,

증자(增資)의 반대 개념이다.

유상감자는 당초 납입한 자본금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고 주식을 반환 받은 후 이를

소각하는 것을 말하며, 당초 납입한 자본금

대비 차액이 발생한 경우 이를 배당소득으로

보아 소득세를 과세한다.

양도소득세율

중소기업 주식은 양도 차익에 10%의 세율로

과세한다.

자기주식 취득 관련 용어

자기주식 취득 시 과세율

비상장 법인의 자기주식 취득, 신중히 판단하자

CEO가 꼭 알아야 할 12가지 [7]

Page 15: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13

2012년 이후 상법상 비상장 법인의 자기주식 취득이 전면 허용되었다. 자기주식

(Treasury Stock)이란 ‘주식회사가 이미 발행한 주식을 매입하거나 증여를 통해 재

취득·보유함’을 말한다. 2012년 이전에는 비상장 법인의 자기주식 취득을 엄격히

규제했다. 회사가 유상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만큼 회사의 순자산이 감소해 채

권자와 주주의 이익을 침해하기 때문이다. 사실 자기주식 취득은 법인 재산을 주주

에게 반환하는 배당과 경제적 실질이 동일하다. 따라서 특정 주주에게만 이익을 환

급하는 제도로 악용할 수 있고, 자본 충실을 저해할 우려가 없는 경우까지 일률적

으로 금지하는 이전의 상법이 부당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자본시장법에서는 상

장 회사에 대해 자기주식을 원칙적으로 허용한다는 점에서 비상장 회사와 상장 회

사 간에 차별을 두면 안 된다는 지적도 많았다. 결국 2012년에 이르러 비상장 법인

의 자기주식 취득을 허용했다. 하지만 자기주식 취득은 세법상 논란이 많다. 국세

청에서도 상법 개정 전의 세법 기준으로 과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니 신중

하게 판단해야 한다.

취득 목적에 따른 세금 문제

자기주식 거래가 매매 목적이라면 양도소득세(중소기업 10%, 증권거래세 0.5%)가

과세되고, 소각 목적이라면 의제배당(6~38%)으로 과세된다. 이처럼 자기주식의 취

득 목적에 따라 세금 부담이 달라진다.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절차를 살펴보자. 먼

저 주주 총회에서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하고, 이사회에서 취득 목적과 취득할 주식

의 수 등을 결정한다. 주주에 대한 양도 통지를 서면이나 전자 문서로 하고, 이후

주주가 양도 신청을 하면 취득 계약이 체결된다. 이사회에서 자기주식의 취득 목적

을 소각이 아닌 ‘제3자 매각을 위한 단기 보유’나 ‘경영권 방어’ 등으로 할 경우 양도

자기주식이란 ‘주식회사가 이미 발행한

주식을 매입하거나 증여를 통해

재취득·보유함’을 말한다. 2012년

이전에는 자기주식 취득을 엄격히

규제했다. 회사가 유상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만큼 회사의 순자산이

감소해 채권자와 주주의 이익을

침해하기 때문이다.

※ 상기 세율은 지방소득세 포함

사업(임대)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4000만원 초과

사업(임대)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2000만원 초과

금융소득 2000만원금융소득(이자·배당)4000만원

종합과세

6.6~41.8%

분리과세

15.4%

종전 개정

41.8% 세 부담

금융소득종합과세

(2012년 귀속 이전) (2013년 귀속 이후)

Page 16: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WM ARTICLE CEO

소득세가 부과됨이 원칙이다. 하지만 소규모 비상장 법인은 특성

상 법인에 지분을 투자할 투자자를 찾기가 어렵다. 결국 법인 대

표나 특수 관계자가 자기주식을 취득하지 않으면 법인이 주식을

장기 보유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한 부담으로 회사가 이 주식

을 나중에 소각한다면 당초 이사회에서 자기주식의 취득을 매매

목적으로 결의했더라도 자기주식을 소각 목적으로 취득한 것으

로 봐야 한다. 이럴 경우 배당소득(의제배당)으로 과세된다. 따라

서 국세청은 자기주식 취득을 ‘주요사후관리검증사전예고’ 항목

에 넣고 관리한다.

특정 주주에게만 자금 대여로 보는 업무무관가지급금 문제

일반 목적에 의한 자기주식 취득은 주주의 형평성을 침해하지 않

게 진행함이 원칙이다. 즉, 주주의 지분율에 비례해 자기주식을

거래해야 한다. 따라서 자기주식의 취득 절차를 준수했고, 자기주

식 취득 목적을 ‘제3자 양도를 위한 단기 보유’로 한 거래는 상법

상 유효하기 때문에 세법상 과세 문제를 보류한다(양도소득세를

납부하고 인정배당 처리나 업무무관가지급금 판단을 이연한다).

당해 법인이 취득한 자기주식을 당초 목적에 맞지 않게 장기 보

유하는 경우를 살펴보자. 이 경우 과세 당국에서는 자기주식 취

득 목적이 특정 주주에게 자금을 대여하기 위함이었다고 해석해

자기주식 취득 자체를 무효 처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와 같

이 자기주식 취득이 무효인 경우 거래가 원상회복되어야 하므로

법인은 자기주식을 돌려주고 매매 대금을 돌려받아야 한다. 만

일, 회사가 자기주식 매매 대금을 회수하지 않으면 주식 매매 대

금은 법률상 원인 없이 지급된 것이므로 업무무관가지급금에 해

당한다. 회사는 업무무관가지급금에 대한 인정 이자를 익금산입

하고 법인의 지급 이자를 손금불산입한다. 따라서 자기주식 취

득 이후 법인에서 보유한 주식이(기존 주주나 대표이사가 특정

시점에 양수도 거래를 통해) 다시 주주들에게 분산되지 않았다

면 자기주식 취득 자체는 업무무관가지급금으로 처리될 가능성

이 높다. 따라서 자기주식 취득 계획을 실행할 때는 차후 주주들

에게 자기주식을 다시 분배할 계획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

기존 주주들에 대한 양수도를 통해 주식을 이전하는 플랜

법인 CEO들을 상담하다 보면 기존 주주와 의견이 맞지 않아 결

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상법이 개정되기 전에는 대표이사가

개인 자산으로 기존 주주의 주식을 양수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런데 상법 개정 이후에는 법인 자산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플랜을 실행하려 한다. 그러나 위에서 살펴보았듯 단순히 경영상

불협화음을 해결하기 위해 실행하는 자기주식 거래는 특정 목적

에 의한 자기주식 취득에 해당하지 않는다. 당해 주주 총회 특별

결의는 무효에 해당하며, 세법은 상법상 무효에 해당하는 자기주

식 거래를 업무무관가지급금으로 판단한다. 결국 상법상 자기주

식 취득이 허용되었지만, 그 목적에 맞게 세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특정인에 대한 자금 지원 목적인 자기주식 취득은 무효가 된다.

자기주식 취득 시 ‘소각 목적’으로 해 양도자가 배당소득세를 납

부하든지, 아니면 개인 간 주식 양수도 방식을 선택함이 바람직하

다. 개인 간 비상장 주식의 양수도 방법은 다음과 같다. 과거 비상

장 주식을 액면가액으로 양도하더라도 세무상 문제되지 않던 시

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주식 양수도 거래 신고 이후 세무서

에서 반드시 사후 검증 단계를 거치고 있다. 그 때문에 시가로 양

도해야 하며, 여기서 ‘시가’란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른 평가 가

상증법상 비상장 주식 평가 방법 (상증법 54조)

① 1주당 순손익 가치

1주당 최근 3년간 순손익액

②1주당 순자산 가치

1주당 평가액

1주당 최근 3년간 가중 평균 순손익액

기획재정부장관이 고시하는 이자율(2009년 ~ 현재 10%)

1년 전 순손익×3 + 2년 전 순손익×2 + 3년 전 순손익×1

6

당해 법인의 순자산 가액

발행 주식 총수

①1주당 순손익 가치×3 + ②1주당 순자산 가치×2

5

※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 순손익 가치×2, 순자산 가치×3

Page 17: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15

홍형기 | 삼성생명 경원FP센터 FP

액으로 한다. 비상장 주식 가치 평가 방식은 평가 기준일 현재 1주당 순손익가

치(60%)와 1주당 순자산가치를(40%)를 합산해서 낸다(왼쪽 페이지 표 참조).

비상장 주식, 시가로 양수도해야

소득세법은 특수 관계자 간 저가로 주식을 양도한 경우 부당행위계산부인 규

정을 적용해 시가로 양도한 것으로 보고 양도소득세를 과세한다. 상속세 및 증

여세법에서는 저가나 고가 양수도 거래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양도소득세

와 별도로 증여세를 과세한다. 따라서 시가 대비 5% 이내에서 고가 또는 저가

로 양도할 경우 부당행위계산부인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 법인이 특수 관

계에 있는 개인으로부터 자기주식을 취득 시 시가 대비 낮은 가액으로 주식을

인수하면 시가와 대가(저가 양수한 금액)의 차액을 당해 연도에 익금산입해 법

인세를 내도록 하고 있다. 특수 관계의 주주들 간 거래라면 시가와 대가의 차

이가 시가에서 30% 이상 차이 나거나, 3억원 이상 차이 나면 증여세를 과세한

다. 특수 관계가 아닐 때는 시가와 대가의 차이가 3억원 이상 나면 증여세를

과세한다. 그러므로 양수도에 의해 특정 주주의 주식을 인수할 때는 먼저 시가

대로 주식을 평가하고, 저가 양수도 30%와 3억원 기준을 활용해 실제 양수할

총금액을 정한다. 비상장 주식의 순손익가치 평가 시 전년도에 순손실이 발생

하거나 현저하게 손익이 줄었을 경우를 보자. 이럴 때는 그해에 주식을 평가해

서 양수도하는 타이밍을 선택해 저렴한 비용으로 주식을 이전하는 것이 좋다.

종합해서 살펴본다면, 법인이 특정 주주의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자기주식을

취득할 목적이라면 주주들 간 양수도에 의한 방법을 고려함이 바람직하다. 명

의신탁 주식의 회수 방안이나 가지급금을 해소하려는 방안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한다면 앞에서 설명한 대로 주식취득 목적 자체가 무효가 되어 업무무관

가지급금으로 처리됨을 유의해야 한다. 만약 이 같은 목적으로 자기주식을 취

득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주식을 이전

하는 방법을 찾도록 하자.

법인이 특정 주주의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자기주식을 취득할 목적이라면 주주들 간

양수도에 의한 방법을 고려함이 바람직하다. 명의신탁 주식의 회수 방안이나 가지급금을

해소하려는 방안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한다면 앞에서 설명한 대로 주식취득 목적 자체가

무효가 되어 업무무관가지급금으로 처리됨을 유의해야 한다.

관련 법령

상법 제341조 【자기주식의 취득】

① 회사는 다음의 방법에 따라 자기의 명의와 계산으로 자기의

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 다만, 그 취득가액의 총액은 직전 결산기의

대차대조표상의 순자산액에서 제462조 제1항 각 호의 금액을 뺀

금액을 초과하지 못한다(2011년 4월 14일 개정).

1. 거래소에서 시세(時勢)가 있는 주식의 경우에는 거래소에서

취득하는 방법

2. 제345조 제1항의 주식의 상환에 관한 종류주식의 경우 외에 각

주주가 가진 주식 수에 따라 균등한 조건으로 취득하는 것으로써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방법

② 제1항에 따라 자기주식을 취득하려는 회사는 미리 주주 총회의

결의로 다음 각 호의 사항을 결정하여야 한다. 다만, 이사회의

결의로 이익배당을 할 수 있다고 정관으로 정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사회의 결의로써 주주 총회의 결의를 갈음할 수 있다.

1. 취득할 수 있는 주식의 종류 및 수

2. 취득가액의 총액의 한도

3. 1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기간

상법시행령 제10조 【자기주식 취득의 방법】

회사가 제9조 제1호에 따라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기준에 따라야 한다.(2012년 4월 10일 개정)

1. 법 제341조 제2항에 따른 결정을 한 회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하려는 경우에는 이사회의 결의로써 다음 각 목의 사항을

정할 것. 이 경우 주식 취득의 조건은 이사회가 결의할 때마다

균등하게 정하여야 한다(2012년 4월 10일 개정).

가. 자기주식 취득의 목적(2012년 4월 10일 개정)

나. 취득할 주식의 종류 및 수(2012년 4월 10일 개정)

다. 주식 1주를 취득하는 대가로 교부할 금전이나 그 밖의 재산(해당

회사의 주식은 제외한다. 이하 이 조에서 “금전등”이라 한다)의 내용

및 그 산정 방법(2012년 4월 10일 개정)

라. 주식 취득의 대가로 교부할 금전등의 총액(2012년 4월 10일 개정)

마. 20일 이상 60일 내의 범위에서 주식양도를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하 이 조에서 “양도신청기간”이라 한다)

(2012년 4월 10일 개정)

바. 양도신청기간이 끝나는 날부터 1개월의 범위에서 양도의 대가로

금전등을 교부하는 시기와 그 밖에 주식 취득의 조건

(2012년 4월 10일 개정)

Page 18: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WM ARTICLE INTERVIEW PHOTOGRAPHER 김상민WRITER 하상원

고객 신뢰, 긍정의 부메랑으로 돌아오다

대한민국 커튼 문화를 선도하다

커튼의 역사는 기원전 3100년 이집트 왕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커튼은 16세기 유리 가공 기술의 발달

을 주도한 서양을 중심으로 유럽의 각종 건축 양식에

쓰이며 꽃을 피우게 된다. 이처럼 역사가 오래된 커튼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시점은 해방 이후로 추정된다. 1960

년대 ‘한강의 기적’을 주도한 건설 붐과 함께 커튼 시장

도 호황기를 맞이했지만, 1997년 IMF 사태와 2000년

대 초반 전 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국

내 경기 역시 내리막길을 걸으며 커튼 업계도 큰 어려움

에 직면한다. 하지만 ‘커튼명가 창’은 이런 위기를 오히

려 반전의 기회로 삼아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기반

으로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커튼 전문 기업으

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스스로를 ‘커튼 바보’라고 하는 신상하 커튼명가 창 대

표는 “어려울 때일수록 고객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

하고, 그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커튼명가 창은 정직한 제품을

정직한 가격으로 판매함을 기본으로 모든 초점을 오직

‘고객’에게 맞추고 있다”고 말한다.

‘고객 중심 경영’을 내세우는 커튼명가 창은 업계 최초

로 제품 주문부터 제작과 시공,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

지 커튼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무한 책임 시스템’을

선보였다. 먼저 고객이 원하는 커튼의 재질과 디자인을

선택하면 전문가가 집이나 사무실을 방문해 규격과 제

반 여건을 확인한다. 이후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제조

공장에서 제품을 제작하며, 전문 교육을 수료한 시공자

가 커튼을 설치한다. 아울러 커튼 관리에 어려움을 호

소하는 고객을 위해 세탁과 수선 등 사후 관리 서비스

도 함께 제공한다.

삼성생명 CEO 고객의 경영, 그리고 성공 스토리

Page 19: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17

20년 동안 오롯이 좋은 커튼 만들기라는 한길만 고집해온 국내 최고의 커튼 전문 기업 ‘커튼명가 창’은

‘장인(匠人)’의 깊은 내공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커튼에 대한 전문 지식과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올해에는

전년 대비 25%가 넘는 매출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고객 중심 경영’으로

국내 커튼 시장을 석권한 커튼명가 창의 성공 비결을 공개한다.

또 기존 커튼 업계의 불문율을 깨고 ‘가격 정찰

제’를 실시해 투명한 가격 공개로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외에 고객

이 제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커튼명

가 창의 모든 제품을 매장 내에 전시해 고객이

직접 눈으로 보고 재질과 디자인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런 이유로 커튼명가 창의 매

장은 최소 165㎡(약 50평) 이상의 공간을 확보한

다고 전했다.

회사의 이 같은 고객 중심의 경영 방침은 결국 고

객의 신뢰라는 긍정의 부메랑으로 되돌아왔다.

신상하 대표는 “미국의 전설적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는 ‘신뢰와 정직이야말로 내 성공의 키

워드’라는 말로 자신의 성공 비법을 소개했다.

그러니 고객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그 어떤

사업도 성공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결과는 결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

커튼명가 창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국 각지에

직영점과 대리점 100여 곳을 둔 명실공히 커튼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개인 소비자 판매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커튼명가 창은 업계 1위라

는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대한민국을 대표하

는 수많은 랜드마크 건물과 아파트 시공사와 협

력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

하고 있다. 또 국내 굴지의 백화점과 대형 마트,

해외 유명 유통 업체 등에서 먼저 입점을 제안

해 매장을 설치했고, 이를 계기로 고객에게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제공하고자

규격 기성품을 출시했으며, 제품 라인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튼명가 창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랜

경기 침체 탓에 국내 업계 대부분의 매출이 하

락할 때 오히려 성장을 지속해 올해에는 전년

대비 25%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신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오직 커튼만 바라보

고 걸어온 시간을 보상받은 것 같다. 앞으로도

눈앞의 이익보다는 고객과의 소통과 신뢰 관계

를 굳건히 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커튼명가 창은 전 세계

를 무대로 커튼 시장의 새로운 동향을 익히고

있으며,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다양한 기능

성 커튼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

한 연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커튼명가 창은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라는

고사성어에 딱 들어맞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

다. 전문 지식과 고객 중심의 경영 방침, 변화와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등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즐비하다. “마라톤에 비

유하자면 42.195km 중 이제 겨우 절반 정도를

달렸을 뿐이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

다”라고 말하는 신상하 대표의 ‘무한도전’은 현

재 진행형이다.

미국의 전설적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는

‘신뢰와 정직이야말로 내 성공의

키워드’라는 말로 자신의 성공 비법을

소개했다. 그러니 고객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그 어떤 사업도 성공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Page 20: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WM ARTICLE WRITER 김동일 삼성생명 WM사업부 부동산 전문가REAL ESTATE

주택 대출 규제 합리화 조치,부동산 시장에 초록불 켜질까?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이자 부담을 경감하라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는 주택 대

출량을 확대해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게 주요 목적이다.

그러나 실거주 목적의 거래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점 외에 투자 목적

의 거래 수요 증대에는 회의적 의견도 많은 상황이다. 그런데 실거주

목적으로 대출을 활용해 주거용 부동산을 이미 취득한 사람이라면 이

번 대출 규제 완화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존 구매자들은 은행권을 통해 조달할 수 있는 대출 금액이 분명 증가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미 부담하고 있는 대출과 새로운 규제 완화로

확대된 대출 가능 수준을 비교해 비은행 기관을 이용한 부분은 은행·

보험권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기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도권

은 LTV가 증가한 만큼 기존 대출의 중도 상환 수수료 부담만 해결된다

면 은행·보험권의 저리 대출로 갈아타기를 하는 게 좋다. 조달 금리도

줄이고, 가계 가처분 소득도 조금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규제 완화 내용 알아보기

구분 현행 개정

LTV

- 은행·보험 기타 비은행권 전 금융권

수도권 50~70% 60~85%*70%

기타 60~70% 70~85%*

DTI서울 50% 50~55%**

60%경기·인천 60% 60~65%**

* LTV : 상호금융 자체 추가 한도(15%p) 포함

** DTI : 아파트 가격 3억원 이하

※ 연령별 탄력 적용 : DTI 산정 시 소득 인정 범위 추가 확대

청·장년층의 장래 예상 소득 인정 기간 확대(현행 10년 → 대출 만기 범위 내 60세까지),

은퇴자 순자산 소득 환산 상한 폐지(현행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 상한 폐지)

대출을 활용한 증여 실행

실거주 목적의 중산층과 달리 부유층은 다른 문제로 고민하는 상황이

다. 장기 보유한 부동산의 시세 차익을 실현해 현금 자산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지만, 양도소득세라는 현실의 장벽으로 인해 매도에 주

저하는 이들도 제법 있다.

IMF 구제 금융을 졸업한 이후 우리나라 전국의 부동산은 엄청난 폭으

로 상승했다. 그 과정에서 부동산을 장기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양도소득세 부담 때문에 매도

하기도 쉽지 않아 매도보다는 증여를 통해 자식 세대로 부를 대물림하

려는 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건국 이래 최저 수준의 대출 금리 상황에서 대출을 활용해 생활 자금이

나 추가 투자 자금으로 활용하고, 기존 부동산은 부담부 증여를 활용해

세금 부담을 줄이는 전략이 그것이다. 경제 성장률 둔화뿐 아니라 잠재

성장률 둔화까지 예상되는 저성장 시대에 젊은 세대가 기성 세대보다

더 큰 자산을 쌓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젊은 세대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부모 세대의 자산을 이전시킬 수 있느냐에 따라 자산 증식

의 출발점이 달라진다. 정리해보자. 미래에 발생할 상속세에 대한 부

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라면 사전에 증여를 실행해 일시에 부담해야 하

는 상속세를 줄이는 방안이 필요하다. 부담부 증여를 실행하기에 낮은

대출 이자 상황은 더없이 매력적인 타이밍일 수 있다. 단, 부담부 증여

실행에도 양도소득세가 일부 발생한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

라서 부담부 증여는 실행 시 향후 예정된 상속세 예상액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Page 21: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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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

LTV와 DTI 등 주택 대출 규제 합리화 조치가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대출을 활용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여력이 확대되었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일각에서는 향후 금리 상승기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렇지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번 규제 완화 조치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이에 대한 방법을 알아보자.

김동일 | 삼성생명 WM사업부 부동산 전문가

상속 및 증여세율표

구분 세율 누진 공제액

~ 1억원 10% -

1억원 초과 ~ 5억원1000만원

1억원 초과분의 20% 1000만원

5억원 초과 ~ 10억원9000만원

5억원 초과분의 30% 6000만원

10억원 초과 ~ 30억원2억4000만원

10억원 초과분의 40% 1억6000만원

30억원 초과10억4000만원

30억원 초과분의 50% 4억6000만원

증여 공제(증여 합산 기간은 10년)

구분 배우자 직계 존비속 기타 친족

공제 한도액 6억원5000만원

(미성년자 2000만원)500만원

고액 자산가들의 매도 타이밍 잡기

대출 금액의 확대가 곧바로 주택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

기는 어려워 보인다. 현재의 대출 확대는 저금리 기조와 콤비네이션을 기

대할 수는 있으나 미국의 양적 완화가 올해 종결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이고, 내년 하반기 이후 미국 채권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

금리 인하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리라는 판단도 확실성이 분명치 않다. 이

런 배경에서 주택 여러 채에 이미 투자하고 있는 고액 자산가라면 실수요

자의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살아나는 반짝 장세를 앞두고 매도에 어려움을

겪던 매물 위주로 매도 타이밍을 잡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

자산 규모가 큰 고액 자산가들은 대출이 부족해 신규 투자를 못하는 상황

은 아니었을 것이다. 대출 규모가 투자를 제약하는 요인이 아닌 고액 자산

가 중 일부 부동산 매물을 정리해 금융 자산을 확보하는, 이른바 리밸런싱

수요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익률이 낮고, 반등도 어려운 부동

산 시장에서 국내 주식 시장과 배당 수익 확대, 비과세 상품 구입 등 고액

자산가들의 금융 자산 확보 노력은 점진적이고도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부동산을 재분류해 보유할 부동산과 정리할 부동산을 구분

하고, 반짝 장세가 나타났을 때 일부 보유 매물을 정리하는 건 상당히 의

미 있는 투자다.

※ 이 자료의 내용은 삼성생명 WM 사업부가 신뢰할 만한 출처로부터 얻은 일반적인 정보를 근거로

작성한 것이나,그 완전성이나 정확성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이 자료에 포함된 전망과 견해는 이

자료 작성 시점 현재의 시장상황에 대한 삼성생명 WM 사업부의 판단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써

이 전망과 견해는 차후 변경될 수 있으며,삼성생명 WM 사업부는 실제 시장상황이 이 전망이나

견해대로 될 것이라는 점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 이 자료를 보시는 분은 스스로 시장 상황을 판단하거나 특정거래 실행여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Page 22: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WM ARTICLE WRITER 차은주 삼성패밀리오피스 투자 전문가INVESTMENT

국내 주식 시장,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3년간 여러 이유로 인해 코스피는

다른 이머징 마켓에 비해 저평가되며

답답한 박스 안에 갇혀 있었다. 하지만

코스피는 다시 한번 박스권에서

탈출하려고 한다. 예전과 달리 이번 박스권

탈출 시도는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선진국 증시는 2년 넘게 연

20%에 가까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나

라별로 차이는 있지만 이머징 마켓 증시도 마

찬가지다. 특히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

남은 2년 넘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코스피는 3년 가까운 기간에

1850~2050포인트 내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

고 있다. 세계 주요국들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양적 완화가 이어지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막

대한 주식 순매수를 기록했을 때도 국내 증시

는 답답한 행보를 이어갔다. 국내 투자자의

‘박스권 학습 효과’ 때문이었다. 코스피가

2000포인트 근처에 도달하면 개인과 기관 투

자자는 여지없이 엄청난 매물을 쏟아냈다. 이

런 행태는 결국 증시를 박스 안에 가뒀다.

이 기간에 답답한 박스권이 형성된 데는 이유

가 있었다. 우선, 기업들의 기본적 배당 성향

이 낮아 투자자를 유인할 만한 정책이 부족했

다. 거시적 상황도 한몫했다. 소규모 개방 경

제 형태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는 2010년 이후

수출 성장률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글

로벌 금융 위기 이후 세계적 저성장으로 인해

1차 양적 완화 시기였던 2009년을 제외하고),

그 결과로 기업 이익의 성장도 둔화세에서 벗

어나지 못했다. 그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높

은 수준의 가계 부채 탓에 내수는 좀처럼 살

아나지 못했다.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 하락세

도 이어졌다. 여기에 우리와 무역 거래량이 가

장 많은 중국 경제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성장세 둔화와 경착륙 논란에 휩싸였다. 우리

나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파장이 커졌음은

물론이다. 이런 여러 이유로 인해 코스피는 다

른 이머징 마켓보다 저평가가 정당화되며 답

답한 박스 안에 갇혀 있었다.

박스권을 형성한 지난 3년간 코스피의 상승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해마다 한 차례

씩, 모두 세 차례 2050포인트 돌파를 시도하

곤 했다. 하지만 유럽 재정 위기 재부각, 미국

출구 전략 실시 가능성 발표, 삼성전자 어닝

쇼크와 성장 동력 부재 이슈 등으로 번번이 실

패를 맛봐야 했다. 그러나 박스권 돌파 실패

이면에는 위에서 언급한 글로벌 시황과 국내

내수 부진, 정부의 부양책 부족 등이 자리 잡

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코스피 상승 시도 또

한 회의적 시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코스피 박스권 돌파 시도 배경에는 이전과 다

른 면이 관찰된다. 즉, 이전에 코스피의 가격

(밸류에이션)을 할인한 요인이 상당히 약화됐

음을 알 수 있다.

과거 디스카운트 요인들의 최근 변화점을 살

펴보면 다음과 같다.

WHY ➊ 정부 정책

박근혜 정부는 2기 경제팀을 출범시키면서 경

제 성장률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

했다.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가시적 효과를 나

타내는 데(적어도 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우리 정부가 자극을 받은 듯하다. 특히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경제부총리)과 이주열 한국

은행 총재는 과거 1기 경제팀 당시 기획재정부

와 한국은행이 적극적 부양책을 내지 못했고,

시장과의 소통에도 성공하지 못한 점을 의식

한 듯, 최근 잇따라 회동하면서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시장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 장관이 경기

미국 1차 양적 완화 이후 주요 이머징 국가의 주가 움직임

출처 : Bloomberg

한국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09

0

100

150

200

250

300

‘10 ‘11 ‘12 ‘13 ‘14

~

KOSPI 움직임2011년 이래로 박스 안에 갇힘

Page 23: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21

부양에 41조원을 투자하는 초이노믹스를 시장

심리가 회복될 때까지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

지를 보였듯이 기획재정부 의지와 정책, 그리

고 한국은행과의 정책 공조 강화는, 그 어느

때보다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주고 있다. 특

히 부동산 시장과 주식 시장 활성화 관련 대책

이 많은 점이 자산 시장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와 함께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

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

비록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실질

적 기대는 줄어들었지만, 시장의 일부는 추가

금리 인하도 기대하고 있다. 기준 금리 인하는

LTV, DTI 규제 완화와 더불어 부동산 가격 반

등세를 이끌 것이다. 또 상대적 이자율 하락에

따른 원화 절하를 이끌어 수출에서 가격 경쟁

력도 회복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의 배

당 확대 및 유인책으로 법인 유보금 세금 부과

등의 정책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는 배당률 확

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며, 배당 성장 모형에

따라 배당 성향이 높아지면 주가의 적정 가치

상승도 유도하게 된다. 기업들의 사내 유보금이

배당을 통해 낮아지면 ROE(자기자본 수익률)

는 개선되는 효과를 보게 된다. 최근 이런 주

식 지표 개선을 통해 우리나라 증시에 대한 외

국인 투자금 유입이 한층 강해지고 있다.

WHY ➋ 중국 관련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및 제조업 분야

의 성장 급감, 부동산 시장 버블과 이에 따른

금융 기관 신용 우려로 인해 경제 경착륙 우려

가 불거진 중국 경기도 지난 2분기부터 개선세

가 완연해졌다. 그간 중국 정부는 부동산 버

블을 터뜨리지 않으면서 경기 성장을 이끌어내

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그래서

대규모 부양책은 자제하고 지준율 인하 및 국

지적 부양책을 활용하며 경제 구조 조정을 지

속했다. 이 같은 중국 정부의 미니 부양책 및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성장 회복으로

인해 중국 경기는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의 경착륙 리스크와

신용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서 우리나라 기업 중 중국 관련 산업 중심으로

향후 수출 회복이 기대되어 관련 주가의 회복

세가 이어지고 있다.

WHY ➌ 기업 이익 성장률 둔화

앞서 설명한 두 가지 디스카운트 요인은 바로

확인되는 점들인 반면, 기업 이익 성장률 둔화

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 요인이다.

일단, 코스피 시가 총액의 약 20%를 차지하

는 삼성전자의 실적 성장세에 대한 시장 신뢰

가 아직 부족하다. 다시 말해 갤럭시 시리즈

판매 부진에 따른 실적 쇼크를 극복할 만한

신성장 동력 부재로 실적 의구심이 큰 상황이

다. 아직은 디스카운트 요인이 남아 있지만,

글로벌 경쟁사에 비해 이미 밸류에이션이 가

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은 추가적 주가 하락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2분기

원화 절상에 따른 최대 피해주 중 하나였던 현

대차 그룹 주들은 최근 예상보다 강하지 못한

달러, 이에 따른 엔화 약세 제한 등에 기인해

디스카운트 요인이 약화되고 있다. 그리고 중

국의 미니 부양책에 따른 점진적 내수 성장 및

인프라 투자 계획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 주요 업종인 소비재, 소재, 산업재 등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위에

서 언급한 요인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

요 증가 등에 의해 우리나라 기업의 전반적 수

출 확대가 예상돼, 이익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

전망된다. 3분기에는 기업 이익 성장률 둔화가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코스피의 레벨 업

시도는 금융 위기 이후 세 차례 있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경쟁국

대비 저평가된 코스피의 밸류에이션(MSCI 12

개월 선행 PER 기준 8~10배 수준)도 이번에

는 점진적으로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

고 있다. 인플레 우려로 인한 미국 기준 금리

인상이 가속화되지 않는 한 외국인의 순매수

로 인한 시장 레벨 업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아주 오랜만의 랠리를 좀 더 즐겨도

되겠다.

차은주 | 삼성패밀리오피스 투자 전문가

중국 수출 및 제조업 증가율

35

40

45

50

55

60

65

-40

-20

0

20

40

60

‘07 ‘08 ‘09 ‘10 ‘11 ‘12 ‘13 ‘14

중국 수출 증가율 중국 제조업 PMI(우)

출처 : Bloomberg

한국 수출 성장률

-40

-20

0

20

40

60

-5000

-2500

0

2500

5000

7500

‘09 ‘10 ‘11 ‘12 ‘13 ‘14

한 무역 수지(백만 달러) 한 수출(%,YOY)

출처 : Bloomberg

주택 매매가격 종합 전월대비 증감률(전국)

‘11 ‘12 ‘13 ‘14-0.5

0.0

0.5

1.0

1.5 출처 : KB국민은행

※ 이 자료의 내용은 삼성생명 WM 사업부가 신뢰할

만한 출처로부터 얻은 일반적인 정보를 근거로 작성한

것이나,그 완전성이나 정확성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이 자료에 포함된 전망과 견해는 이 자료 작성 시점

현재의 시장상황에 대한 삼성생명 WM 사업부의 판단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써 이 전망과 견해는 차후 변경될

수 있으며,삼성생명 WM 사업부는 실제 시장상황이 이

전망이나 견해대로 될 것이라는 점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 이 자료를 보시는 분은 스스로 시장 상황을 판단하거나

특정거래 실행여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Page 24: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WM ARTICLE CHART 투자기상도

투자자산군별 House View 요약 Prospect for Each Asset Classes

※ 본 자료는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삼성생명 WM사업부에서 신뢰할 만한 자료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나, 그 정확성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투자 결정은 고객의 책임과 판단 아래 이뤄져야 하며, 어떤 경우에도 본 자료를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소재의 증빙 자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 당사의 동의 없이 무단 복사하거나 배포할 수도 없습니다. 집합투자증권과

금융 상품은 실적 배당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른 이익이나 손실이 투자자에게 귀속되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습니다. 당사는 집합투자증권과 금융 상품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의무가 있으며, 가입 전 투

자 대상, 환매 방법, 보수 등 자세한 사항은 투자 설명서와 집합투자규약을 통해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삼성생명 WM사업부 내부 분석 자료]* 단기 : 해당 월간 30일 정도의 전망치 * 중·장기 : 향후 3~6개월의 기간 전망치

자산 유형 기간 투자자산군별 전망

* 단기 * 중·장기

유동성 2기 경제팀의 정책 부양 패키지와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를 통한 내수 부양 의지를 감안할 때 전반적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중심으로 점진적 경기 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함.

국내주식형 최경환 경제팀의 경기 부양 정책 패키지는 주식 시장에 어느 정도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 실제 정책이 효과를 볼 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한국은행의 정책 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감과 2분기를 저점으로 기업의 수익성이

호전되면서 주가는 점진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함.

해외주식형 선진 미국의 경기 회복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논란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임. 예상보다 빠른

정책 금리 상승은 채권 시장의 금리를 상승시켜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아직까지 미국

주식에 대한 비중을 축소할 필요는 없지만, 정책 금리 인상 시기에 관심을 가져야 함.

이머징 중국은 선행 지표인 제조업 PMI가 6월 이후 연속 2개월 확장 국면으로 진행되었으며 2분기 성장률이 7.5%로 발표되고 중국

경기가 저점을 통과했다는 시장 신뢰가 형성돼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집행되면서 경기 회복 조짐이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 다만, 6월 통화량(M2) 증가율이 14.7%로 인민은행 목표치(13%)를 상회해 경기 부양 속도는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함.

프런티어 말레이시아 민항기 격추,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 등이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을 가속화했으나 단기 이슈로 종료돼

영향력이 축소됨. 선진국과 신흥국의 저성장세 대비 프런티어 마켓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높음. 글로벌

저금리·저성장·저변동성 상황에서 프런티어 마켓의 투자 요인은 유효함.

국내채권형 현 정부 2기 경제팀 출범 이후 재정 및 통화 정책 모두 경기 부양 드라이브를 강하게 내비침.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적어도 올 한 차례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 이미 시장 금리는 지속적인 하향세이며 장기채 위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함. 단기적으로 강세 기조가 이어지나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 다만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하면

추가적 금리 인하 시그널이 다시 나타날 수 있음. 이때는 채권 시장 강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임.

해외채권형 선진 재닛 옐런 의장은 미국 경기가 회복되거나 물가가 급등하지 않는 한 저금리 기조를 이어간다고 했고, 유럽중앙은행

드라기 총재도 지난달 마이너스 예치 금리 및 기준 금리 인하로 양적 완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채권 시장 강세가

이어졌음. 단기적으로는 현 수준이 유지될 것이고, 특히 미국 금리는 연말로 갈수록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함.

이머징 경기 회복이 지속되고 있으나 최근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혼조세를 보이고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중국 경기가 제조업과 수출업을 중심으로 회복이 가시화되어 이머징 마켓 채권의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낮아진

환 변동성으로 미국의 출구 전략 가시화 전까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함.

하이일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에서 최근 많은 자금이 빠져나감. 지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옐런 의장의 조기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에 대한 불안감 및 시장 금리 추가 하락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하이일드 채권 가격의 급격한 단기

하락으로 인해 일부 가격 반등 시도가 가능하나 기대 수익은 기존 대비 낮춰야 할 것임.

대체투자형 구조화 시중 금리의 하향 안정으로 구조화 상품 쿠폰도 전반적 하락. 매력적 쿠폰을 위해 기초 자산 증가나 변동성 높은 기초

자산의 상품 선택 필요. 보수적 투자자는 원금 보장형 구조화 상품 유효함.

헤지 주식 롱·쇼트 전략을 주로 사용하는 헤지펀드형 상품은 주식 매매 차익 비과세로 인한 절세 효과를 고려할 때 유리한

상품. 당분간 주식 시장 분위기가 좋을 듯해 일반 투자 상품 대비 롱·쇼트 펀드의 인기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원자재 이라크 내전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에너지 가격의 단기 상승 가능성 있으나 상황 해소 시 급락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도

인지해야 함. 글로벌 인플레 가능성은 아직 미약하나 풍부한 유동성 및 미국과 중국의 점진적 경제 회복으로 내년 중후반

원자재 가격이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부동산 낮은 금리 수준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부동산 시장이 좋은 흐름을 보임. 특히 국내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수요 기반 확충

및 공급 규제 개선을 통한 주택 시장 정상화 의지로 인해 기대감 상승 중임.

Page 25: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Page 26: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CALENDAR EVENT

S M T W T F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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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08 09 10 1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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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09 SEPTEMBER

17 18

25

16

2423

WM사업부 고객에게 세무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한 WM사업부의 한 달

일정입니다. 더 많은 고객에게 더 풍족한 혜택을 드리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일정 및 장소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강북FP센터 17일 10:30~12:00 상속 및 증여 절세 전략 세미나 23일 10:30~12:00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24일 10:30~12:00 법인 CEO 자산 관리 및 절세 전략

강남FP센터 17일 14:00~15:30 2014년 개정 세법으로 살펴본 절세 방안

경인FP센터17일 10:30~12:00 세법 개정, 차명계좌금지법 시행에 따른 자산 관리 방안24일 10:30~12:00 법인 CEO가 알아야 할 세무 지식    

경원FP센터     17일 10:30~12:00 세법 개정안을 고려한 상속 및 증여 절세 전략

충청FP센터 16일 10:30~12:00 2014 하반기 투자 전망 23일 10:30~12:00 2014 개정 세법의 이해

부산FP센터 24일 10:00~12:00 세법 개정안을 고려한 CEO 절세 전략

대구FP센터18일 14:00~15:30 개정 세법에 대한 이해와 VVIP 종합 자산 관리 전략 25일 14:00~16:00 개정 세법에 대한 이해와 VVIP 부동산 자산 관리 전략

호남FP센터     17일 18:00~20:00 VIP 고객을 위한 자산 관리

강북FP센터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23(목)대구FP센터 개정 세법에 대한 이해와 VVIP 종합 자산 관리 전략상속 전략

18(수)

경인FP센터 세법 개정, 차명계좌금지법 시행에 따른 자산 관리 방안

17(수)

Page 27: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과월호 e-Book 보기<WM Report>의 과월호 콘텐츠는

오프라인 지면뿐 아니라 컴퓨터나 태블릿

PC,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번거롭게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인터넷 접속만으로 다시 보고 싶은

과월호의 콘텐츠를 읽을 수 있습니다.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에서 좀 더 간편하게 볼 수 있는 방법

‘즐겨찾기’ ‘홈 화면에 추가’ ‘북마크’의 기능을 통해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의 바탕화면에 추가해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시. 갤럭시 스마트 기기의 경우)

온라인으로 <WM Report> 과월호 보는 방법

STEP 1 STEP 3STEP 2인터넷 주소창에 issuu.com/wmreport를 적어 연결합니다.

ISSUU의 <WM REPORT> 첫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려 보고자 하는 과월호 표지를 찾아 클릭합니다.

표지가 다시 나타나면 PC에서는 좌우측의 화살표를 누르고,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에서는 페이지를 좌우측으로 넘겨서 보고자 하는 콘텐츠를 찾으면 됩니다.

삼성생명 WM사업부는 자산 관리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INTO WM

강북FP센터 02-3706-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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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타워 6층

강남FP센터 02-3451-1700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74길 4 삼성생명 서초타워 11층

경인FP센터 032-516-3900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611

삼성생명빌딩 19층

경원FP센터 031-226-1529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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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FP센터 042-48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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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달구벌대로 2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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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148

삼성생명 15층

삼성패밀리오피스센터 02-2051-40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152

강남파이낸스센터 20층

Page 28: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본 인쇄물은 GR(Good Recycled)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인쇄용지로 제작하였습니다

Page 29: Wm report 2014 september vol 32

차별화된 종합 자산 관리 전문가

본 VIP 매거진 <WM Report>는 삼성생명 WM사업부에서 발행하며, 경

제 이슈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해 경제와 비즈니스와 관련한 특별

하고 품격 있는 콘텐츠를 담은 매거진입니다. 삼성생명 WM사업부는 투

자, 세무, 부동산, 상속·증여, 리스크 관리 등 종합적인 재무 설계 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종합 자산 관리 전문가 그룹 FP센터

(Financial Planning Center)와 삼성패밀리오피스센터(Samsung

Family Office Center)를 산하 조직으로 두고 있습니다. FP센터는 2002

년 생보사 최초로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종합 자산 관리 컨설팅 조

직을 출범한 이후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했고, 고객 1만3000여 명

에게 재무 설계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또 삼성패밀리오피스센터는 2012년 1월, 금융 업계 최초로 초부유층

(Ultra High Net Worth Individuals)을 대상으로 선진국형 가문 관리 서

비스를 시작했습니다. WM 사업부는 자산 관리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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