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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창조경제연구회 공개 포럼

‘하드웨어 스타트업’

목 차

제18차 창조경제연구회 공개 포럼❙‘하드웨어 스타트업’

1. 공고문 ·················································································· 1

2. 연구회 소개 ········································································· 5

3. 발표자료 ············································································ 13

4. 보고서 ················································································ 63

5. 기고문 ·············································································· 185

6. 기부금 ·············································································· 195

1. 공고문

31. 공고문

「제 18 차 창조경제연구회 공개 포럼 초청」‘하드웨어 스타트업’

한민국은 절 순위로 중국,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전 세계 5 위의 제조 강국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제조업, 특히 중소제조업의 경쟁력은 한계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중국에 뒤처지기 시작한 바, 중소제조업의 일 혁신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재부상하는 제조업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제조업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IoT, 웨어러블, 3D 프린터, 빅 데이터, 인공지능이 결합한 형태로 제조업은 진화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이끄는 새로운 기업들은 크게 보아서 하드웨어와 플랫폼의 결합이란 형태의 사업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제조업은 아직 과거에 머물고 있습니다. 제조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 갈 신기술에 한 이해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자랑스러운 한국의 제조업이 시 추세에 뒤처지는 이유는 기업 중심의 닫힌 산업 구조, 규제 일변도의 경직된 정부제도, 세계화 추세에 미흡한 중소제조업 경영의 문제로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갑을 관계의 닫힌 기업 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신산업의 초기 규제를 유예하고 새로운 융합기술의 현장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한국 중소제조업의 혁신이 한국의 미래 전략이 될 것입니다.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주제로 7 월 포럼을 개최합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정부, 기업, 학계 등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됩니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성공 전략과 정부의 역할에 한 토론의 장에 여러분을 초 합니다.

◈ 포럼 개요 ◈□ 일 시: 2015. 7. 21(화) 14:00~16: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드림엔터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100)□ 주 최: (사)창조경제연구회□ 세부일정

시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14:00～14:05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이명호 이사 14:05～14:30 하드웨어 스타트업 이민화 이사장

14:30～15:40 패널 토론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조인제 엑트너랩(ActnerLab) 파트너

허제 N15 대표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조상래 플리텀 대표김성섭 중소기업청 벤처정책과 과장

강흥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실장15:40~15: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5:55~16:00 마무리 사회자 / 좌장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28길 12 명선빌딩 3층 Tel:02-577-8301 |Fax: 02-577-8302 | [email protected] | http://kcern.org

2. 연구회 소개

72. 연구회 소개

창조경제연구회

인사말

2009년 창조경제 연구회라는 스터디 그룹을 통하여 새로운

국가 경제 패러다임 도출을 시도한 바 있었다. 이제 국가 차

원의 창조경제 시대를 맞아 새롭게 사단법인으로 재출범 하고

자 한다.

한국의 최대의 위협은 북핵이 아니라 성장 동력의 상실이라

하지 않는가. 노령화 사회, 양극화로 인한 사회 갈등해소 비

용, 복지와 사회 안전망의 투자 등의 경제적 부담을 감당할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이 고갈되고 있다. 청년들은 도전보다

는 안전한 직업을 선호하여 과반수가 공무원이 되고자 청춘을

바치고 있다. 실패에 대한 사회적 무관용으로 기업가 정신이

사라진 것이다.

노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의 마지막 도약의 기회가 창조

경제가 아닌가 한다. 철도혁명, 인터넷 혁명보다 훨씬 더 거대

한 스마트 혁명은 인간을 호모 모빌리언스로 진화시킨다. 이

러한 스마트와 소셜 혁명은 빅데이터와 결합하여 인류역사 최

대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이 이 기회를 맞이하기 위하여 국민 모두의 힘을 결집해야

할 것이다. 바로 한국의 창조경제라는 스마트 혁명을 맞이하는 국가비전이 필요한 이유다. 한강

의 기적을 이어갈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국가의 모든 힘을 결집하기 위한 공유된 비전이

필요한 때이기 때문이다. 벤처 1.0이 유선 인터넷 혁명을 기반으로 발전했다면, 이제 벤처2.0은

스마트 혁명을 기반으로 꽃 피울 것이다. 우리의 강점인 IT 경쟁력과 스마트폰 보급율이 기초 체

력이다. 향후 5년이 대한민국의 국가 흥망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이다.

시대의 소명은 과연 한국의 창조경제가 성공할 것인가 하는 방관자가 아니라 어떻게 성공시킬

것인가 하는 적극적 참여자의 입장을 가지는 것이 아닌가 한다. 창조경제는 자율을 기반으로 한

다는 점에서 정부 주도의 창조경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수 많은 민간 차원의

창조경제 연구 조직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순수 민간 차원의 연구 모

임을 뜻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결성하였다.

월간 모임을 통하여 주제 토론을 하고 연간 행사로 정책 발표를 하고자 한다. 사무국은 열정을

가진 소수정예의 젊은이들이 참신하게 뒷받침할 것이다. 연구는 개방적으로 수행될 것이다. 그

결과들은 보고서와 책 그리고 언론과 SNS를 통하여 이 사회와 개방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

이다.

궁극적으로 영국의 호킨스 센터를 앞서는 세계적인 창조경제 싱크네트워크(Think Network)가

되고자 한다. 한국의 창조경제는 전 산업 분야를 아우른다는 점에서 문화 산업 중심의 타국의

사례와는 다른 진화를 시작하고 있다. 먼저 출발한 영국보다도 한국이 새로운 세계 경제 패러다

임의 선구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국가 경제 정책으로 산업, 금융, 교육, 사회, 문화, 공공조

직 등 전 분야의 창조경제 구현 정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제 1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KIST, 경부 고속도로, 포항제철에 견줄 수 있는 메타기술, 혁신 생태계, 개방 플랫폼 구축을 통

하여 제 2 한강의 기적을 이룩하여, 대한민국의 일류국가 진입에 일조 하고자 한다.

8 제18차 창조경제연구회 공개 포럼❙‘하드웨어 스타트업’

연혁

2009년 6월, 창조경제 연구 모임으로 창조경제연구회 발족

2010년 ~ 2012년, 오픈 플랫폼 등의 연구 포럼 진행

2013년 7월, 미래창조과학부의 비영리사단법인으로 등록

2013년 9월 ~ 현재, 매달 1회씩 공개 포럼 개최

비전세계를 선도하는 창조경제의 『Open Think Network』 연구회로

창조경제 구현과 발전에 기여한다.

목적사업

1. 창조경제 포럼 및 세미나 개최 등의 학술활동 진행 사업

2. 창조경제의 학문적 체계 확립과 적용을 위한 수탁 연구 사업

3. 관련 단체 및 정부기관 협력 사업

4. 창조경제 연구 확산을 위한 온․오프라인 출판 사업

5. 창조경제 연구 플랫폼 구축 사업

운영원칙

1. 최소 인력, 최소 비용으로 자율적 운영

2. 개방과 공유의 원칙하에 플랫폼화

3. 연구물은 OSMU(One Source Multi Use)화


연혁 및 비전



이사회 구성

(사)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이민화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고영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김일섭

한국소호진흥협회

회장 박광회

글로벌벤처포럼

대표 정 준

아스팩 미래기술

경영연구소장 차원용

이노비즈협회

회장 성명기

넥스트소사이어티재단

이사장 김성택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박종백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기획실장 차두원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

소장 정지훈

(사)창조경제연구회

상임이사 이명호



연구원 구성

이사장 이민화

상임이사 이명호

[연구조사실]

김애선 연구원

김동현 연구원

박현아 연구원

주강진 연구원

황혜원 연구원

[기획관리실]

이명호 상임이사

최애란 연구원

[객원연구원]

장아침 연구원

윤예지 연구원


회차(날짜) 포럼 제목 주요 주장 정책 반영

1차

(13.9.24)

창업자 연 보증과

국가 편익

창업촉진위해서는 창업자

연 보증제도 개선(재정지원,

면제 제도 도입) 방안 제시

기보, 중진공의 연 보증

면제 제도 도입

2차

(13.10.22)

상생형 M&A와

혁신 거래소

중소벤처 혁신역량과 기업

시장효율을 결합하는 상생형

M&A 활성화 지원

기술혁신형 M&A 지원

확

3차

(13.11.26)

정부 3.0과 직접

민주제

스마트 직접민주제, 공공데이터

매쉬업 플랫폼 필요

안행부, 공공데이터

매쉬업 플랫폼 도입 추진

4차

(13.12.17)

기업가정신의 교육

혁신

초등학교부터 기업가정신

의무교육(윤리교육에서 실시)

교육부, 기업가정신 교육

의무화 발표

5차

(14.02.25)

공인인증서와

인터넷 개방성

다양한 금융거래를 허용하는

전자금융법 개정 촉구

전자거래법개정,

공인인증서 의무/인증방법

승인 폐지, FDS 도입

6차

(14.03.25)

벤처생태계 복원의

첫 단계, 코스닥 재건

코스닥의 정체성 확립위해

코스닥 독립 주장

금융위, 코스닥위원회의

분리운영, 독립 보장

7차

(14.04.29)

창조경제의 꽃,

IP(지식재산) 금융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위해서는

법적 가치 보장 필요미래부, 특허법원 집중

8차

(14.05.27)

벤처 2.0: 벤처

생태계 복원 전략

벤처 생태계 조성위해서는

벤처인증제, 주식옵션,

기술거래소 복원 필요

중기청, 벤처인증제를

기술력평가 중심으로 개편

9차

(14.06.24)

창조경제의 씨앗,

기술사업화

기술사업화위해서는 시장지향,

창조형 연구체계 혁신 필요

미래부, First Movier형

(창조형) R&D로

패러다임 전환, 중견벤처

기업 연구지원 등 정부

R&D혁신방안 발표

10차

(14.07.15)

한국형 크라우드

펀딩

마이크로 엔젤로 초기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투자한도

폐지, 환매기간 단축 필요

국회, 연간 투자한도,

환매금지 개선 논의 중


정기포럼 성과


회차(날짜) 포럼 제목 주요 주장 정책 반영

11차

(14.09.23)

창조경제의 뿌리,

창조교육

창조성과 기업가정신 융합 교육

확 를 위한 창조교육원 필요

교육부, 자유학기제에

창조교육 반영

12차

(14.10.28)

창조경제의 주역,

사내벤처

기업혁신을 위한 사내벤처,

스핀아웃에 한 지원 제도

중기청, 한국형 사내벤처

지원제도 추진키로 함

13차

(14.11.29)

창조경제의 소망,

소셜벤처

소셜벤처에 한 제도적 지원,

소셜벤처투자를 기업의 CSR,

상생활동으로 인정

중기청, 소셜벤처 지원

SK 소셜벤처 평가

14차

(15.02.24)

IT를통한 금융혁명,

핀테크

규제개혁의 원칙으로 규모가

작을 때는 무규제, 커지면

적정규제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쉽게 탄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함

금융위원회,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은산분리

완화와 온라인, 모바일

규제 완화하기로 함

15차

(15.03.24)

기술융합

메가트렌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융합

메가트렌드 교육 필요, 이를

위한 지속가능 기술학습

플랫폼 구축해야 함

2016년 전국 창업 선도

학 확산

창조경제 센터 전국 확산

16차

(15.04.28)

플랫폼 생태계와

창업

창조성을 이끌어내는

창업(혁신) 플랫폼과 고객을

연결하는 시장(유통) 플랫폼을

구축·육성, 전국의

창업보육센터 등 창업허브와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을 묶어서

메타 플랫폼화해야 함

개발 플랫폼 1000개 확장

확정

17차

(15.05.26)

창조경제의 활력,

게임화

게임화는 한국의 글로벌화

전략, 국가 차원의 4 게임화

전략을 제시함

게임화 전략을 사회 각 분야에

접목시켜서 사람들의

창조적이면서 열정적인 힘을

이끌어내도록 제시함

진행중

3. 발표자료
















































4. 보고서

654. 보고서


18차 포럼 보고서

하 드 웨 어 스 타 트 업

2015. 7. 21


하드웨어 스타트업

2015년 창조경제 18차 포럼 보고서

보고서명: 하드웨어 스타트업

발행처: (사)창조경제연구회,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28길 12 명선빌딩 3층

발행인: 이민화

편집인: 윤예지

발행일: 2015. 7. 21

연구책임자: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주관연구원: 김동현 (창조경제연구회 연구원)

공동연구원: 이명호 (창조경제연구회 상임이사)

박현아 (창조경제연구회 연구원)

주강진 (창조경제연구회 연구원)

장아침 (창조경제연구회 연구원)

674. 보고서

목 차

목 차

Part 1.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재도래

I.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재도래 ········································································· 69

1. 왜 하드웨어 스타트업인가? ····················································································· 70

2.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르네상스 ··············································································· 73

3. 하드웨어 스타트업과 뉴하드 전략 ········································································· 75

4. 하드웨어 스타트업 정책 방향 ················································································· 76

Part 2. 하드웨어 스타트업 전략

II. 메타기술의 발전과 HW스타트업 ································································· 81

1. DIY와 메타기술의 도래 ··························································································· 81

2. 3D 프린터와 형상의 제조 ······················································································· 83

3. 빅데이터 & 클라우드 컴퓨팅 ················································································· 88

4.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지능 융합 ············································································· 92

5. 인공지능과 인지 컴퓨팅 ··························································································· 96

6. 서비스 디자인 ············································································································ 99

III. 혁신 생태계의 도래 ···················································································· 103

1. 개요 ··························································································································· 103

2. 메이커스 무브먼트 ·································································································· 104

3.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 111

4. 크라우드펀딩: 아이디어와 자금의 플랫폼 ·························································· 114

5. 창업 플랫폼 ············································································································· 118

6. 유통 플랫폼 ············································································································· 122

IV. IP확보를 통한 가치증진 ············································································ 125

1. O2O의 확산과 하드웨어 스타트업 ······································································ 125

2.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뉴하드 전략 ······································································· 128

3. 새로운 O2O 서비스와 하드웨어 적용 분야 ······················································· 131



V.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 ························································ 137

1. HW 스타트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사례 ···················································· 137

2. 9단계 창업 방정식 ·································································································· 140

3. 하드웨어 스타트업 Lean Canvas ········································································· 145

Part 3. 국내·외 하드웨어 스타트업 현황과 한국이 나아갈 방향

VI. 국내외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현황 ··························································· 150

1. 중국 하드웨어 스타트업 동향 ··············································································· 150

2. 미국 뉴욕과 실리콘벨리 ························································································ 156

3. 일본 사례 ················································································································· 160

4. 국내 사례 ················································································································· 161

VII. 한국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활성화 방법론 ············································ 167

1. 한국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현안 진단 ································································· 168

2. 응방안 ··················································································································· 169

(1) 메이커 운동의 공교육화 ··································································································· 169

(2) 비용 절감을 위한 생태계 형성 ······················································································· 172

(3) IP와 BM을 결합한 차별화 요소 강화 ··········································································· 173

(4) 개방혁신 클러스터 구축 ··································································································· 175

(5) 문화적 혁신 ························································································································ 176

(6) 규제 개혁 ···························································································································· 178

VIII. 뉴 하드 시대의 도래에 따른 발전 대안 ·············································· 181

참고문헌 ·············································································································· 183

694. 보고서

PART 1.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재도래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르네상스가 도래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숫자, 가치평가,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투자 규모 등 여러

현상을 주시해볼 때 여러 모로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도래를 생각해볼 수 있다.

Part 1에서는 최근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얼마나 활성화되고 있는지, 세계 각지의 움

직임은 어떠하고 중국, 미국 등 해외는 얼마나 활성화되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

다. 현상을 인지하고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Part 1에서의 역할이며, 중국 및

미국의 부상, 한국의 열악한 현실을 진단하고, 한국의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왜 중요

한지를 요약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한국의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육, 생태계, IP 기반 창업, 클러스

터, 열린 문화, 규제 개혁 등 6가지 분야에서 혁신이 필요하다. 이러한 혁신 과정을

통해 한국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활성화는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I.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재도래

1. 왜 하드웨어 스타트업인가?

□ 전 세계적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활성화

◦ 최근 실리콘밸리 등을 중심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에 투자되는 금액은 소프트웨어 스

타트업을 상회하면서 하드웨어 스타트업에 한 붐이 일어나고 있음

- 그동안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투자 규모의 20% 수준이었던 하드웨어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최근에 전년 비 두 배씩 증가하는 등 급속히 늘어나면서 소프트웨어 스타

트업 투자 규모에 육박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음

- 소프트웨어 분야는 인터넷 산업의 성장과 함께 낮은 진입비용, M&A를 통한 출구 전

략 등을 구사하기 쉬운 장점으로 투자가 쉬웠던데 반하여, 하드웨어 분야는 높은 투

자비용과 고위험 구조로 인하여 투자가 어려웠으나 최근 흐름이 바뀌고 있음

[그림] 투자, 숫자, 가치 등에서 본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활성화

◦ 최근 하드웨어 스타트업에 투자되는 금액이 증가함에 따라 하드웨어 관련 창업도 같

이 늘어나는 추세

- 미국의 스타트업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AngelList에 올라온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개수는 2015년 6월 현재 약 3500개로, 최근 6개월 사이에 2배 이상 증가하였음

714. 보고서

Ⅰ.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재도래

◦ 샤오미, 고프로(GoPro), 스퀘어 등 하드웨어 기반 벤처(스타트업)의 가치는 각각 50

조, 9조, 6조원 등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가치가 폭등하고 있음

- 액션 캠코더 고프로(GoPro)의 경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성능도 주목을 받

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이 고프로로 촬영한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광적인

팬을 만들어 냄과 동시에 뛰어난 소비자 만족도를 보이고 있음

- 간단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멀티탭 Pivot Power부터, 동작만으로 컴퓨터를 제어

하는 Leap Motion, IoT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네스트(Nest) 등 첨단 기술 제품까지

다양한 스타트업 제품들이 등장함

[그림] 20대 하드웨어 스타트업 기업들의 가치

출처: Hax, Hardware Startup Trend 2015

□ 하드웨어 스타트업과 중국의 약진

◦ 최근 하드웨어 창업과 관련한 중국의 약진은 눈부신 편임

- 거 산업으로 성장 중인 드론의 경우 세계 시장 70%를 점유한 DJI 등 중국에 비하

여 한국은 몇 개 기업들이 생존 경쟁 중임

- 최근 웨어러블 팔찌를 출시한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의 웨어러블 업계의 활약이 두드

러지고 있으나, 한국은 주목할 만한 제품을 못 내놓고 있음

- 3D 프린터 사업에서도 천개가 넘는 중국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으나, 한국은 소수 기

업들이 틈새를 찾고 있는 중임

-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도 중국은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한국의 중소기업

중에는 경쟁력이 있다고 인정할 업체가 드문 형편



◦ 하드웨어 산업 생태계 차원에서의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음

- 심천은 화창베이에만 15만 개의 하드웨어 관련 매장이 있으며, 전 세계 하드웨어 스

타트업은 ‘실리콘밸리 디자인 + 심천 개발 생산’으로 개방 협력하고 있음

- 표적인 판매 플랫폼인 알리 익스프레스는 중국의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매우 쉽게 심천의 부품을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공급하는 유통망을 제공하고

있음

- 심천의 경쟁력은 개별 기업의 경쟁력을 넘어 개방 협력의 산업 생태계 경쟁력으로 진

화하고 있으며, 금년 CES 전시회 출품 제품의 1/3을 차지한 심천 기업들은 부품, 디

자인, 케이스, 소프트웨어를 상호 공유하여 규모의 효율과 혁신의 차별성을 배가해

가고 있음

□ 하드웨어 스타트업과 한국의 정체

◦ 기업의 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 중심의 새로운 하드웨어 분야에서 한국은 이제 중

국에 완전히 리고 있으며, 몇몇 소수의 기업들만 분전하고 있음

- 중국에 비하여 한국의 중소기업은 경쟁력이 있다고 인정할만한 사물인터넷(IoT) 분야

및 드론 분야의 업체가 거의 존재하지 않음

[그림] 앱 생태계에 집중된 스타트업 [그림] 제조업 실질성장률의 하락

◦ 기업 생태계 차원에서 한국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분야는 중국, 미국 등에 비해 미비한

편임

- 중국의 심천과 한국의 용산은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심천은 화창베이에만 15만

개의 매장이 있으나, 용산은 4000여 개에 불과하고, 그나마 불 꺼진 상점이 많음

- 구로 단지도 심천 전체에 비하여 미약한 수준으로, 개발 인프라도 열악한 편임

734. 보고서


- 한국의 용산은 서로 비슷한 제품으로 출혈 경쟁으로 버티고 있으며, 높은 임 료는

용산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음

- 한국의 하드웨어 생태계는 이미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인식

◦ 한국의 하드웨어 창업 및 메이커 무브먼트 등의 활동도 저조한 편

- 미국의 경우 이제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비중이 소프트웨어와 같은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의 스타트업 중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략 4% 수

준으로 인식됨

- 한국의 각종 창업경진 회에 출전한 스타트업의 부분은 유통 플랫폼과 게임, 엔터

테인먼트 등 SW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BM)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

-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씨앗인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을 보면 한국이 전 세계

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001%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한 편임

◦ 미국 등 타 국가들의 약진에 비해 현재 한국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분야는 미비한 편

으로 한국이 제조업 강국으로써의 위치를 계속 고수하려고 한다면 하드웨어 스타트업

분야에서의 지원 및 기반 산업 등에 하여 고민을 할 필요가 있음

2.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르네상스

□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비용 절감 현화

◦ 최근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핵심 원동력에는 메타기술과

혁신 생태계의 확산을 통해 기존 비 월등한 비용을 절감하는 것과 IP의 확보와

BM 차별화를 통한 가치 창출을 이루는 것에 있음



[그림]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가치 창출

- 메타기술이란, 기술을 만드는 기술로써, 3D 프린터, 인공 지능, 오픈 소스 하드웨어

등의 기술 혁신으로 인해 개인이나 소규모 집단이 하드웨어 분야의 기술 개발을 하

는 비용 및 난이도를 과거에 비해 매우 낮춰주었음

- 개발을 촉진시키는 혁신 생태계는 초기 스타트업들의 유통, 양산, 마케팅, 전략 설정

등을 적은 비용으로 체하면서 핵심 역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하드웨어

의 창업비용을 극적으로 감축시키고 있음

□ 메이커 운동과 개인의 창조성 발현의 시대

◦ (개인의 창조성 발현) 메이커 운동 및 각종 창작 회 등 개인의 창조성을 개발하고

다듬기 위한 메이커 운동이 일어났으며, 이에 따라 개인은 쉽고 편하게 3D 프린터,

오픈소스 하드웨어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음

◦ (개발 생태계) 크라우드펀딩, 다양한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의 발전으로 개인이 쉽게

개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쉬운 제조로 이어지고 있음

◦ (유통 플랫폼) 쿠팡, 아마존, 알리바바, 바이두 등을 비롯한 유통 플랫폼의 발달로 하

드웨어 스타트업의 유통 및 마케팅이 쉬워지면서 창업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음

◦ 개발을 촉진시키는 혁신 생태계는 하드웨어의 창업비용을 극적으로 감축시키고 있음

- 3D 프린터,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같은 메타기술을 통하여 개인이 창조할 수 있는 역

량이 향상되면서 창업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됨

754. 보고서


□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가치 증폭 전략

◦ 현재의 하드웨어 기업은 유통 BM의 경쟁력에 특허가 추가되어 경쟁력을 갖추고 있

음

- 애플과 같은 하드웨어와 플랫폼을 겸비한 기업은 양면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샤

오미, 고프로, 네스트 등의 후발주자들은 애플의 전략을 벤치마킹 하고 있음

[그림]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최근 4가지 트렌드

3. 하드웨어 스타트업과 뉴하드 시대

□ 하드웨어 창업 시대의 재현과 뉴하드 시대

◦ 재도래 하는 하드웨어 산업과 더불어 하드웨어 창업의 전성시 가 도래하고 있음

- 샤오미, 고프로, 네스트 등 최근에 급부상하는 기업들은 하드웨어와 플랫폼을 겸비한

애플의 전략을 벤치마킹 하고 있음

- 샤오미를 비롯한 최근의 하드웨어 창업은 과거의 제조업과는 근원적으로 달라졌으며

산업의 가치사슬이 제조에서 고객관계로 이동하여 플랫폼과 앱(App) 경제가 도래함

- 시장 차별화에 기술의 차별화를 배가하여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의 결과로 새로운

하드웨어 즉 ‘뉴하드(New Hard)’ 산업의 형태로 출현하게 됨



[그림]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가치 창출

◦ 하드웨어 산업은 단일 기술에서 전 방위적 융합 기술 경쟁으로 이동 중

- 예를 들어, 스마트 워치는 단순한 시계라는 앱세서리 경쟁이 아닌 하드웨어, 앱, 서비

스,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통신 등의 여러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경쟁하고

있음

- 단일 기술을 위한 내부 혁신이 융합 기술의 개방혁신으로 이동하였으며, 시간, 공간, 인

간의 천지인(天地人)을 융합한 O2O(Online to Offline)의 새로운 스마트 세상이 열리

고 있음

◦ O2O 분야의 가치 창출을 이해하고 이를 수익 창출을 위한 IP확보로 연결한다면, 하

드웨어 분야의 견고한 차별화 장벽을 만들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중심

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면 두터운 차별화 장벽을 만들 수 있음

- 현재의 신생 하드웨어 기업들은 단순히 하드웨어만 판매하여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닌

하드웨어와 플랫폼의 복합적인 연계를 통한 수익 모델 구축을 핵심으로 하고 있음

4. 하드웨어 스타트업 정책 방향

□ 공교육과 메이커 운동의 결합

◦ 메이커 운동을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 제공 필요

- 메이커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Online DIY)의 제공을 통해 기본교

과 과정은 공유하고, 심화과정은 제휴를 통한 자유로운 교육을 제공할 필요 있음

◦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지고 만드는 기회를 제공

774. 보고서


- 3D 프린팅 및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쉽게 다룰 수 있는 창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

반 공교육 과정에서 다룰 수 있는 체험학습의 강화

- 전국적인 과학창의 축전, Be the Maker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다양한 메이커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일반인들이 메이커 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정책을 제

안함

◦ 메이커 페어, 메이커 스페이스, 메이커 무브먼트의 유기적 결합 필요

- 3D 프린팅, 스크래치,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메이커 커뮤니티 작품 제작 및 메이커 포

럼을 지원하며 의견을 나누고 공부할 수 있는 Keyman을 발굴하고 지원

- 스타 메이커의 발굴과 파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창작할 수 있는 여건 마련

[그림] 메이커 운동의 공교육화

■ 시범사업 규제개력 특별법안 통과 필요

◦ 기존의 복잡한 규제를 유예하는 시범사업 규제개혁 특별법을 입법하여 신산업 창출을

촉진하고, 성장과 고용으로 이어지게 해야 함

- 해외의 경우 시범사업을 위한 입법 지원을 통해 신산업의 성장과 고용을 촉진하고 있

으나 국내의 경우 다양한 융합 신기술 사업들이 규제 장벽에 막혀 사업화 실패사례가

속출



- 기존 관련 법안들의 제정과 개정에 수년의 시간이 필요한 현실에서 개별법의 개정보

다는 시범사업의 촉진이라는 입법 정신을 살려 심의위원회가 인허가에 지나친 시간소

요를 자제해야 할 것임

■ 포지티브 시스템에서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규제의 방향 전환

◦ 꼭 필요한 사항만을 규제하고 나머지는 시장의 자율에 맡기는 방식을 통해 현행의 까

다로운 규제 정책의 변화 필요

- 단일기술과 단일산업이 주종을 이루던 시 에서는 포지티브 시스템이 유효하게 작동

될 수 있으나 융합이 본격화 되는 시 에서는 산업과 사업, 관련 시장을 규정하면 창

의적인 아이디어와 융합산업의 장애요인으로 작용

- 네거티브 시스템의 효과를 가져 오기 위해 규제 상의 금지요건을 완화시켜서 진입자

유를 충분히 확보해 주는 방향으로 규제도입 필요

- 진입규제의 재정비로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시장에서 창의성, 자율성, 그리고 다양성

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기

■ 혁신 생태계를 통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에 대한 잠재적 비용 감소

◦ 현재 국내에서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실행하기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이러한 요

소들이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진입장벽을 높임

- 하드웨어 개발에 필요한 LCD, 펌웨어, PCB제작 등 최소 5인 이상의 인원이 필요함

-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몰려 있는 용산 등의 높은 임 료

- 인건비와 임 료로 인한 지나치게 높은 초기 비용

- 제조 파트너들도 원하는 물량을 맞추어 주지 못하는 부족한 협력업체

◦ 플랫폼 중심의 유통 BM의 경쟁력에 특허를 추가하고 이를 위한 하드웨어 기반 강화

- 하드웨어 창업비용 절감을 위해 3D 프린터,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같은 메타 기술과

더불어 테크샵(Tech-shop)과 같은 개발 플랫폼과 킥스타터(Kick-starter)와 같은 크

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 혁신 생태계의 구축이 필요

◦ 민간 중심의 업체들 간의 제조 네트워크와 사업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중심센터 설립

- 하드웨어 조립에 능숙한 인력풀을 구축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자뿐 아니라 하드웨어의

개발 및 조립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

- 초기 제조기업과 기업형 제조 기업을 연계하여 부품 수급과 프로토타입 제작, 테스

팅까지 시간을 줄이고 소량 생산에서 량생산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794. 보고서


- 용산, 구로, 홍합, 성수, 역삼을 잇는 개방혁신 클러스터를 구축

◦ ·중소기업들 간의 공정한 거래환경이 필요

- 사람 빼오기, 단가 후려치기 같은 편법 혹은 불법이 아니라, 정당한 가격을 주고

사는 기업의 벤처 인수 선순환 전략이 필요함

- 벤처의 사업을 베끼고 부당 경쟁을 통해 말라비틀어지게 하는 기업의 일부 행태

는 이제 엄격히 규제가 필요함

- (공정거래 예시제) 공정위가 사전에 불공정거래 사례를 제시하고, 그에 한 판정 결

과를 공개하여 기업 스스로 자신의 행위가 불공정거래에 해당 시 이를 자중하는

결과 유도

- (대·중소 상생지수의 도입) 다양한 불공정거래 사례 현황과 글로벌 표준 관행을 바탕

으로 측정모형(안)을 만들고, 공개적 참여를 통해 측정모형의 타당성 제고

[그림] 메이커 운동의 공교육화



PART 2. 하드웨어 스타트업 전략

“전 세계적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르네상스가 도래하는 양 요인은 1) 특허(IP)의

경쟁력 배가 2) 하드웨어 창업비용의 급감으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플랫폼 중심의 유

통 BM의 경쟁력에 특허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기반이 필요하다. 하드웨어 기

반을 갖춘다면 애플과 같이 하드웨어와 플랫폼을 겸비한 기업은 양면의 경쟁력을 갖게

된다.

Part2는 총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2장과 3장은 메타 기술과 혁신 생태계에 의

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극적인 비용 절감을 다루고 있다. GRP Partners에 의하면

2000에서 2013년 사이 실리콘 밸리의 창업비용은 1/1000로 급감했다. 기술을 만드는

기술 메타 기술과 기술을 거래하는 혁신 생태계의 효과이다. 이러한 하드웨어 창업비용

의 급감은 하드웨어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춤으로서 급격한 하드웨어 창업 증가의 큰

요인이 된다. 작은 투자로 BM 경쟁력에 추가적인 IP 차별화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바

로 하드웨어 스타트업 전략이다.

4장과 5장은 IP와 BM에 의한 하드웨어 창업의 가치창출을 설명하고 있다. 기존의 소

프트웨어 중심 창업의 경우 진입장벽의 한계가 존재하여, 다수의 산업이 레드 오션화

하고 있다. 플랫폼에 IP가 결합하면 진입장벽이 증가하지만 부분의 IP는 하드웨어에

연동되어 있다. 따라서 하드웨어와 플랫폼이 결합하는 뉴하드 전략은 적은 비용으로 차

별화를 강화하게 되는 효과적인 경쟁전략이 된다.“

814. 보고서

Ⅱ. 메타기술의 발전과 HW스타트업


“하드웨어 창업에 따르는 고비용 구조를 극적으로 낮춘 양 요인 중 우선 기술을

만드는 기술 메타 기술의 효과를 설명하고자 한다. 결국 메타 기술에 의하여 하드웨

어의 소프트화가 진행되어, 하드웨어의 롱 테일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고 이를 메이

커 운동(Maker’s Movement)이라 부르고 있다.”

1. DIY와 메타기술의 도래

□ 메타기술의 확산에 따른 DIY 창조 시대의 도래

◦ DIY는 ‘Do It Yourself’ 의 약어로서 소비자가 전문 업자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제품

의 제작・소비・수리 등을 맡아서 행하는 개념을 의미함

[그림] DIY와 스마트화 대량 맞춤의 시대

◦ 3D 프린터 및 오픈소스 하드웨어, 서비스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낮아진 제조비용을 통하여 스마트화된 량 맞춤이 가능해졌으며, 이에 따라 개인 맞

춤 제작이나 시제품 제작과 같은 소량의 물건을 만드는 일이 늘어나고 있음

- 개인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개인이 창작한 물건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메이커 페어 등 DIY 활동을 지지하는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중



◦ 최근 소비자가 전문 업자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제품의 제작・소비・수리 등을 맡아

서 행하는 DIY가 확산되고 있음

- 테크샵과 팹랩과 같은 공동 제작공간(메이커 스페이스) 제공업체의 성장이 이를 입증

함

- 뿐만 아니라 기존 소비자가 프로슈머화 되면서 개인 제작을 지원하는 SW (오픈소스

네트워크) 및 기기(오픈소스 하드웨어)와 플랫폼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음

□ 메타기술의 3대 요소

◦ 메타기술의 핵심 기반요소는 크게 설계 지식을 얻는 오픈소스, 형상을 출력하는 3D

프린터, 사용자 중심설계를 위한 서비스 디자인으로 나누어볼 수 있으며, 이 세 가지

요소들이 모두 갖추어져 선순환을 이루면서 개인의 창조가 쉬워졌음

[그림] 메타기술의 3대 구성요소

- (3D Printer) 지금까지 특허 및 기술적 한계로 인해 형상을 출력하는 3D Printer의

역할이 미약해 선순환이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최근 3D Printer가 급속도로 발전함

으로써 조형의 빠른 생산, 검증, 양산이 쉬워졌음

- (오픈소스 하드웨어) 아두이노(Arduino),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등 다양한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의 발전을 통해 개인이 쉽게 사물에 지능 및 연산기능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음

- (네트워크) 개인 발명가들이 상호 교류하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오픈소스 하드웨어

등에 한 정보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참여자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이 많아졌

음

834. 보고서


- (서비스 디자인) 개인이 창작한 다양한 서비스들은 서비스 디자인과 융합하여 사람

에게 어떻게 편의성 있게 다가가고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지에 한 연계 연

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2. 3D 프린터와 형상의 제조

□ 3D 프린터(3D Printing)의 정의와 개념

◦ 3D 프린팅은 3차원을 기준으로 설계된 디지털 데이터를 3D 프린터에 전송하여 고유

의 소재를 층층이 쌓아 입체 형태의 제품을 출력(제조)하는 방식을 일컬음

◦ 전통적인 제품 생산방식은 재료를 자르거나 깎아서 생산하기 때문에 절삭가공이라 불

리는 반면, 3D 프린팅은 재료를 한 층씩 쌓아 제작하는 방식으로 적층가공이라고도

불림

◦ 최초의 3D 프린팅 아이디어는 Charles W. Hull(현 3D Systems CTO)이 1986년 광

경화수지조형(Stereolithography: SLA) 방식으로 취득한 미국 특허를 기반으로 상용

화됨

[표] 3D 프린터 기술에 대한 대내외적인 평가

주체 내용

WEF 2013년 발표한 10대 기술에 3D 프린터 선정

이코노미스트‘3차원 인쇄는 100년 전 포드가 자동차 대량생산을 시작한 것과

맞먹는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분석

맥킨지 미래를 바꿀 12대 기술에 3D 프린터를 선정

美 오바마 대통령“3D 프린팅은 거의 모든 제품의 제작방식을 혁신할 잠재력이

있다. 3D 프린터를 통해 미국 제조업을 부흥시키겠다.”라고 공언

□ 최근 3D 프린터가 주목받는 이유

◦ 3D 프린팅 기술이 80년 부터 존재해 왔지만 최근에서야 내외적으로 주목받는 이

유는 크게 특허 만료에 따른 기술 진입장벽 완화, 제품 성능의 향상, 디자인 고도화,

다양한 활용성 등 네 가지로 나누어짐

- (진입장벽의 완화) 2012년 3D 프린팅 플라스틱 압출형 방식의 특허기간이 만료된 것

을 시작으로 3D 프린팅 관련 기존 특허가 만료되어감에 따라 이를 발전시키거나 새

로운 방식의 기술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음



- (성능의 향상 및 디자인 고도화) 3D 프린터 기술의 발전으로 제품 출력속도와 내구

도 등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3D 프린터가 이슈가 되면서 오픈 설계 데

이터를 얻을 수 있는 곳도 급속히 증가함

- (활용성) 이전 제조방식으로는 제작이 불가능했던 개인 맞춤형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그에 한 시장의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기존생산 시스템으로는 생산 불가능한 구조

의 제품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면 제작 가능함

- 3D 프린터의 적층가공 기술을 활용한 부품의 경량화 목적으로도 주로 사용되며, 최

근에는 패션제품 제작에도 종종 쓰이고 있음

[그림] 3D 프린터로 제작된 인물들

[그림] 3D 프린터로 제작된 제품

□ 3D 프린터 활용 사례

◦ (보건의료 분야)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장기, 신체도구 등의 용도로 활발히 활용 중임

- Bespoke Innovations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실제 다리 모양과 유사하도록 디

자인한 의족 보조기기인 Bespoke Fairings를 제공하고 있음

854. 보고서


[그림] 의족 보조기기 Bespoke Fairings

자료: Bespoke Innovations

- 3D 프린터로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의 두개골 임플란트 장비를 출력하여 교통사고,

희귀질환 등으로 함몰된 두개골 복원에 활용한 사례가 있음

[그림] 3D 프린터로 제작 된 두개골 임플란트

◦ (엔터테인먼트 분야) 유흥 오락, 영화 등의 문화 분야에서 조금씩 사용 중

- 영국의 형 슈퍼마켓 체인 ASDA의 턴킨스 지점은 3D 프린터로 스캔한 고객의

모습을 피규어로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카메라가 360도 회전하며 12

초 만에 전신을 스캔하여, 스캔 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 18cm의 피규어가 제작됨



[그림] ASDA에서 출력한 피규어

자료: eveningtelegraph

- 디자인 스튜디오인 Nervous System은 3D 프린팅을 통해 기존 제조방식으로는 제작

하기 힘든 디자인의 악세서리, 전등, 의류 등의 상품들을 제작하여 판매함

- 일본 3D 프린터 제조기업 Bonsai Lab은 2015년 2월 개최된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

린 완구 박람회 2015 Nuremberg Toy Fair에서 어린이용 3D 프린터 'BS토이'를 선

보였으며, 여기에 사용된 의상 및 인형은 3D 프린터로 제작되었음

◦ (건설 및 제조 분야) 건축,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3D 프린터가 도입되기 시작함

- 중국의 3D 프린팅 건설업체인 WinSun은 3D 프린팅 기술로 하루에 열 채의 집을 지

으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으며, 2015년에 들어서는 세계 최초로 5층짜리 아파트

와 고급빌라 시공에 성공함

[그림] 3D 프린팅 기술로 지어진 5층 빌라

874. 보고서


- (자동차) 로컬모터스는 2014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14’에서 3D 프린터로 44시간 만에 전기자동차를 만들었으며, 최 60km

속도로 달림

[그림] 3D 프린터로 출력한 전기차

자료: 로컬 모터스

- GE는 2016년 출시 예정인 제트엔진에 3D 프린터로 출력한 부품을 사용 예정이며,

판매한 제트엔진의 일부부품이 고장 날 경우 현지에서 해당부품을 바로 출력하여 바

로 교체하는 것을 추진 중임

◦ 3D 프린팅 시장은 크게 설계·디자인의 영역과 출력의 영역으로 나뉨

- 설계·디자인 부분은 표적으로 교육, 설계 지원, 플랫폼으로 나눌 수 있으며, 출력

부분의 경우 출력기기와 주변기기, 출력서비스 시장으로 나눌 수 있음

◦ 3D 프린터의 핵심은 printer가 아니라 printing과 printed로, 3D 프린터와 관련된 생

태계를 구축하고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음

[표] 3D 프린팅 시장의 분야

- (설계 & 디자인) 3D 프린터의 설계 도면은 Shapeway혹은 Thingiverse등의 공유 사

이트를 통하여 낮은 비용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메이커 마켓, 워크샵 등을 통한 교육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 (출력) 3D 프린터의 설계도면에 한 출력에 해서는 실제로 3D 프린터를 판매하는

판매 기업들, 출력을 위한 보조기기들(3D 스캐너 등), 3D 프린터로 신 출력을 해

주는 출력 서비스 업체들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음

- 아직까지 국내의 경우 3D 프린터와 관련된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커뮤니티는 없는

편이며, 국내 표적인 3D 프린터 모델 공유 서비스로는 최근 론칭한 메이커스앤

(makersN)이 있고, 3D 프린팅 관련 출력 서비스 업체로는 3D Mon(3dmon.co.kr)

등이 있음

[표] 3D Mon의 3D 프린팅 서비스

자료: www.3dmon.co.kr/

3. 빅데이터 & 클라우드 컴퓨팅

□ 빅데이터의 정의와 개념

◦ 일정규모 이상의 크기와 다양성을 갖춘 데이터를 빅데이터라고 지칭하며, 이를 수집,

처리, 분석하여 가치를 창출해내는 기술을 빅데이터 기술이라 함

- 해외 주요기관이 내린 빅데이터에 한 정의는 아래와 같음

[표] 해외 주요 기관의 빅데이터 정의

기관 빅데이터 정의

Gartner더 나은 의사결정, 시사점 발견 및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해 사용되는 새로운 형태의

정보처리가 필요한 대용량, 초고속 및 다양성의 특성을 가진 정보 자산

McKinsey일반적인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도구가 수집, 저장, 관리, 분석하기 어려운 대규모

의 데이터

IDC

빅데이터 기술을 초고속 수집, 발견, 분석이 가능하여 매우 다양한 종류의 대규모 데

이터로부터 경제적으로 가치를 추출할 수 있도록 고안된 차세대 기술 및 아키텍처로

정의

자료: Gartner(2012), McKinsey Global Institute(2011), IDC(2011)

894. 보고서


□ 빅데이터가 주목받는 이유

◦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편화, SNS 활성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전 미문의 크기와

다양성을 가진 데이터 Pool이 형성되기 시작했음

◦ 이에 데이터 수집, 보관, 분석, 처리에 한 기술들도 함께 발전하면서, 기하급수적으

로 늘어나는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하여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짐

◦ 빅데이터의 3가지 특징인 크기, 다양성, 처리속도가 만족되면서 부분의 데이터가 가

치를 가지게 되는 빅데이터의 시 에 진입하게 되었고, 빅데이터를 통해 창출될 수

있는 가치에 전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내외적인 관심분위기가 조성됨

- 빅데이터는 미래의 경쟁우위를 좌우할 수 있는 일명 ‘21세기의 원유’로써, 이제는 기

업이 기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빅데이터를 통한 통찰력과 서비스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에서 예견함

[그림] 빅데이터의 3가지 특징과 가치창출

□ 클라우드의 정의 및 빅데이터와 연관성

◦ 클라우드 컴퓨팅은 스토리지, 분석 툴 등의 IT 자원을 ‘소유’하던 기존방식에서 ‘임 ’

로의 전환을 통해 비용절감과 업무의 시･공간 제약을 해소한 컴퓨팅 방식임

◦ ‘클라우드 컴퓨팅’과 ‘클라우드 서비스’는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하나, ‘클라우드 컴퓨

팅’은 기술을 지칭하는 용어이며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를 통해 구현되는 서비스를

지칭함

-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터넷 상 어딘가에 구름(Cloud)처럼 존재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

어 등의 컴퓨팅 자원을 필요한 만큼, 필요한 형태로 빌려 쓰고, 이에 한 사용 요금

을 지급하는 형태 띈 서비스를 통합하여 의미함



◦ 클라우드는 단순히 데이터가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분석과 처리기술을 통해 가치를

가진 빅데이터로 거듭나는 공간임. 때문에 최근 생성되고 있는 방 한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하는 방안으로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빅데이터와 함께 주목

받고 있음

□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가치창출 구조

◦ 빅데이터를 보관, 처리, 분석하는데 있어, 그 규모가 크면 클수록 가치창출에 유리하

고 관련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음 때문에 효율적인 빅데이터의 보관, 처리,

분석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는 것이 상당히 유리함

-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 된 데이터는 광 역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에 전송 후 저장

되고, 저장 된 데이터는 표준화 된 처리/분석(인공지능) 툴을 통해 가치를 가진 빅데

이터로 거듭남

- 이렇게 생성 된 빅데이터는 크게 2가지 목적으로 활용가능한데, 첫 번째가 예측을 위

한 활용이고, 두 번째가 맞춤을 위한 활용임

[그림]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가치창출 구조도

[그림] 데이터 수집과 가치창출을 통한 최적화 세상

914. 보고서


□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를 통한 예측과 맞춤 서비스의 사례

◦ (예측 서비스)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예측과 맞춤기반의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게 되며, 예측과 맞춤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은 차별화된 역량을 구축할 수

있음

- 미국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닷컴(Amazon.com)의 경우 고객이 구입한 상품 정보

를 분석해 구매 예상 상품을 추천하고, 개인화된 쿠폰을 제공해 회사 매출의 약 35%

가 빅데이터 기반 추천 시스템을 통해 발생하며 매년 이익의 10%를 추천 시스템 성

능 향상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세계 최 유통업체인 Walmart는 Walmart Labs를 통해 소셜미디어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심리와 행동양식을 파악하여 상품구성 결정에 반

영하고 있음.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를 통해 재고관리를 최적화하고 매장별로 소비자

가 원하는 제품을 원활히 공급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고 있음

◦ (맞춤 서비스) 빅데이터는 유통, 서비스, 제조, 홈케어, 가전,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산업의 비효율이 혁명적

으로 개선시키고 산업구조 자체를 개편시킬 수 있음

- Inrix는 중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GPS 등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로부터 클라우

드 소싱 방식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운전자가 목적지에

가장 신속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네스트가 출시한 '서모스탯(Thermostat)'은 학습형 자동 온도 조절기로 사용자의 냉난

방 습관 등의 퍼스널 데이터와 일기 예보 등의 공공 데이터를 조합하여 맞춤형 실내

온도를 제공해줌

- 애플의 헬스 키트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를 의사가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가 발생

이 예상되면 제휴관계에 있는 병원 및 의료기기들을 제시해줌



[그림] 대표적인 맞춤 의료 서비스인 애플의 Healthkit

자료: Apple

◦ 모든 하드웨어 창업자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여 별도의 투자 없이 이러한 인

프라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촉진 요인임

- 향후 오픈된 공공 데이터 등을 활용한 인공지능 공유, 영상인식 기술 공유 등을 통하

여 하드웨어 산업에 큰 부가가치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4.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지능 융합

□ 오픈소스 하드웨어의 정의와 개념

◦ 하드웨어를 구성하는 회로도, 자재 명세서, 인쇄회로 기판 도면 등 제반 사항을 중

에게 공개한 전자 제품으로서 누구나 만들고 수정, 배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일반

에 디자인이 공개되어, 손으로 만져질 수 있는 인공물–기계, 장비 또는 기타 실체-

가 있는 것을 나타내는 용어

- 하드웨어 제작 관련 특허 라이선스가 없고, 제작에 필요한 모든 리소스가 공개되어

있어, 중소 벤처기업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자신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저렴

한 비용으로 신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필요

◦ 오픈소스 하드웨어는 라이선스의 개발 및 평가를 위한 지침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

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934. 보고서


◦ 아두이노(Arduino),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등 다양한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

폼이 등장하고, 해커 스페이스 등 온라인 정보공유 커뮤니티 활성화 및 3D 프린트

등 디지털 제조기계의 등장으로 최근 오픈소스 하드웨어에 한 관심 고조

[그림] 아두이노 오픈소스 하드웨어의 사례

◦ 최근 한국에서는 제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 기술로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주목하고

국민 누구나 창의적 ICT 융합제품을 구현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ICT DIY(Do It

Yourself)를 미래서비스로 발굴 육성할 계획을 발표1

[그림] ICT R&D 중장기전략 10대 핵심기술 및 15대 미래 서비스

자료: 미래창조과학부<ICT R&D 중장기 전략 10대 핵심기술, 15대 미래 서비스>

1 미래과학부, 2013년 10월 발표



□ 오픈소스 하드웨어가 주목받는 이유

◦ 오픈소스 하드웨어는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확산과

인터넷 통신망의 발달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의 발달로 2010년 후반부터 본격적인 공

유 및 확산 그리고 중적 이슈가 됨

◦ 하드웨어의 발달

-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주도했던 초기 하드웨어는 저가이면서 단순한 One‐chip 형태의

프로세스였고, 단순 응용 및 제어 중심이었으나, ARM 프로세스군의 등장으로 PC와

등한 성능을 갖는 다양한 하드웨어가 주제어 하드웨어로 등장함

- 성능의 급격한 향상에 비해 전체적인 제작비용은 상 적으로 저렴한 가격 를 유지함

으로써 개인적인 개발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제품군 및 파생 개발 프로젝트들의 진행

이 가능해짐.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 주요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

◦ 아두이노(Arduino) : 2005년 이탈리아 미디어아트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개발되었으

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

(www.arduino.cc)

- AVR CPU 혹은 Cortex-M3가 탑재된 저사양 보드이나, 각종 센서 및 통신 모듈 등

다양한 파트와 연결을 지원하고, Windows, Mac, 리눅스 등 다수 OS 지원하며

20~30달러로 저렴한 것이 특징

◦ 라즈베리 파이 : 영국의 자선단체인 라즈베리 파이 재단에서 미국 Broadcom의 BCM

2835 칩을 기반으로 개발한 교육용 초소형 싱글보드 컴퓨터로 2012년 정식 출시, 가

격은 20~40달러 수준, 전용 OS인 라즈비안 적용 (www.raspberrypi.org)

◦ 비글본 블랙 : 메이저 반도체 제조사인 Texas Instrument가 개발한 단일 기판 컴퓨터

로 OMAP 3530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안드로이드, 크롬 OS 기반이며, ARM

Cortex-A8 CPU, 고속 비디오 오디오 처리 DSP 등이 내장되어 있어 경쟁사 비 높

은 성능을 보유한 것이 특징 (beagleboard.org)

◦ 갈릴레오 보드 : 인텔은 아두이노와 협력하여 x86 펜티엄 아키텍처 저전력 코어 제

품인 Quark 칩을 장착한 갈릴레오 보드를 2013년 10월 출시하였으며, 다수의 튜토

리얼 등을 공급하여 웨어러블을 비롯한 IoT 시장에서 경쟁력 보유

954. 보고서


□ 주요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 적용 사례

◦ 미니 PC 보드 ‘우두(UDOO)’ : 아두이노 듀이 기반 임베디드 보드로 관련 지식이 많

지 않더라도 간단한 조작만으로 SW 개발 및 디자인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

됨

- 안드로이드 또는 리눅스 OS를 구동할 수 있는 미니 PC 보드로 미국의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학이나 덴마크의 오르후스 학 등을 주축으로 커뮤니티가 구성되어 활

동

◦ 소형 로봇 키트 ‘라피로(RAPIRO)' : 라즈베리 파이를 활용한 일종의 휴머노이드 소

형 로봇 키트로 두 발로 이동이 가능하고 펜을 잡아 수직으로 움직이거나 머리나 허

리를 돌리는 등의 동작이 가능함. 모바일 단말을 통해 제어할 수 있고, 집 내부를 살

피는 가정용 보안 로봇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음성에 반응할 수 있음

- 일본의 신제품 개발 및 제조 업체인 킬럭(Kiluck)의 주도 아래 일본의 3D 프린터 서

비스 사업자 JMC와 전자부품 전문 사업자인 스위치 사이언스(SWITCHSCIENCE),

플라스틱 제품 제조 사업자 미요시(MIYOSHI) 등이 협력해 개발

- 킥스타터를 통해 308명의 후원자로부터 5만 7,267만 파운드를 모금한 상태

[그림] 오픈소스 하드웨어 사례

자료: 오픈소스 하드웨어 동향과 기업적용 전략



◦ 보태니콜스(botanicalls) : 아두이노를 활용한 식물용 센서로 식물 습도 미터기를 통해

식물의 상태를 점검하며, 디자이너인 레베카 브레이(Rebecca Bray)가 주축이 되어 개

발한 센서 기기로 2008년에 처음 공개됨

- 보태니콜스를 설치하면 토양의 습도를 측정해 식물에게 물을 주어야 할 때 트위터로

물 부족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고 이러한 요청에 응답해 식물에 물을 주고 나면 감사

메시지를 전송함

◦ 스마트 온도조절기 : 미국 Wifi 칩 제조사인 ‘스파크’는 온도감지센서, 아두이노, Wifi

모듈 등을 이용하여 개발한 IoT 제품

◦ 테트리스 게임기 아두보이 : 명함크기의 아두이노 보드 기반 테트리스 게임기로 두께

는 1.6mm 에 불과하고 OLED 스크린과 조작 버튼과 9 시간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

했으며, 제품 상용화를 위해 클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터터를 통해 자금을 모집 중

◦ 닌자블록스 :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비글본 블랙 기반의 소형 홈 자동화 시스템으로,

온도, 동작 센서, 창문 및 도어 센서 등 다양한 센서와 액추에이터와 함께 사용 가능

하도록 고안됨

◦ 비글본 비어 : 비글본 블랙과 서버간의 연동을 통해 맥주의 온도를 주기적으로 측정

ㆍ조절하여 맛있는 맥주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제작된 장치

5. 인공지능과 인지 컴퓨팅

□ 인공지능의 정의와 개념

◦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란 인간의 인지능력, 학습능력, 이해능력, 추론

능력 등을 실현하는 기술을 의미

- 기존의 컴퓨터는 사전에 정해진 명령에 따라 빠른 계산을 수행하는 수준이었으나 인

공지능 기술은 외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학습 및 판단까지 수행

- 이에 따라 기계가 인간의 명령 없이 자율적으로 상황을 인지하고 적절한 작업을 수행

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

◦ 컴퓨터의 정보처리 능력 향상, 네트워크 시스템 고도화 등 IT 하드웨어 기술이 발전

함에 따라 인공지능 개발의 토 가 마련됨

- 1980년 이후 반도체 기술의 발전으로 컴퓨터의 소형화, 고속화, 용량화가 이루어

짐에 따라 인공지능의 하드웨어적 기반이 마련됨

974. 보고서


- 이와 함께 최근 네트워크 기술 진화에 따른 모바일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정보

를 처리하는 빅데이터 컴퓨팅 환경이 조성되면서 인공지능의 현실화를 촉진

□ 인공지능이 주목받는 이유

◦ 선진국 및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IT 분야의 차세 유망 기술로 인공지능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미 다양한 영역에서 상용화를 시도

◦ IT 강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가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 분야에

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

- 인공지능의 적용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4 유망산업은 자율주행 자동차, 지능형

로봇, 지능형 감시시스템, 지능형 교통제어시스템

□ 인공지능의 기술적 특징

◦ ‘인공지능’은 생각·학습·판단하는 활동이 가능한 컴퓨터 시스템을 통칭하는 용어, ‘스

마트 머신’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기능하는 기계

- 인공지능의 의미는 현재 시점의 인간의 정보처리 능력과 기술의 발전에 비례하여 진

화

- 예를 들어, 용어가 처음 제기된 1956년에는 ‘글자 판독’만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이라

일컬었으나, 현재에는 음성과 영상 등 방 한 양의 정보를 수집하여 분석, 상황을 인

식하고, 문제를 규명, 그에 적합한 해결방안을 제시 또는 수행하는 등의 능력을 기

□ 인공지능 시장의 유형과 규모

◦ 2012년 세계 음성인식 분야 시장규모 530억 달러, 2017년까지 연평균 16.2%씩 성장

하여 1,1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 2025년까지 ‘지식활동의 자동화(Automation of knowledge work)’와 ‘자율주행 차량

(Autonomous and near-autonomous vehicles)’의 시장 파급효과 연간 5.4조∼8.6조

달러로 예상

◦ 활용 가능한 데이터가 양적·질적으로 팽창(위치·실시간·개인정보·성향·결제 정보 등)함

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이 전 산업으로 확 적용될 것이라는 분석

- (의료) 응급상황 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및 부작용 등을 빠르게 점검하여 의사 결

정

- (금융) 상품 및 투자 컨설팅과 자산관리



- (교통) 신호 관제 및 자동 운행

- (기타) 분위기 인식을 통한 사회적 기능 수행, 고객 맞춤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

에 활용 가능

◦ 인지컴퓨팅(Cognizant Computing) 분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성장 기

- 인지컴퓨팅은 방 한 양의 수집된 데이터 속에서 사람의 음성, 행동 등 분석 상이

되는 특정 데이터를 감지·식별해내는 기술

- 현재 표적인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통한 알림·요금 청구·건강 모니터링 및 관리· 문

맥 광고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기계 학습을 통한 진화를 거쳐 고도의 지능을

갖춘 모바일 앱 서비스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

- 사례: 페퍼, 시리, 왓슨

◦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쉽게 지능을 접목할 수 있게 됨

□ 인공지능과 하드웨어 산업 내 적용

◦ (영상 및 음성 인식 분야) 영상 및 음성 인식 분야에서 딥러닝 등을 통해 이미 국내

외에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

- 음성인식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앱인 'S보이스'와 'Q보이스'가

표적인 사례로 둘 다 독자 개발 음성인식 엔진을 활용한 단답형 화가 가능함

- 딥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 기술을 개발한 클디는 기계가 이미지를 인식하는 속도 및

성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영상진단기기 내 딥러닝 적용 연구를 하고 있으며, 네

이버는 아직 테스트 단계이나 뉴스 요약 및 이미지 분석에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

◦ (차량, 무인기) 무인 자동차 분야에서는 구글이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며, 그 외

무인 드론 등에 인공지능의 적용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

- (구글의 무인자동차) 궁극적으로 부족한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불필요한

자동차 주행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기획,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반의 음성

및 영상 인식 기술 등을 통해 하나의 인공지능 서비스로 구현

◦ 데이터베이스 : 인공지능 시 에 적합한 첨단 기기, 센서를 제조하는 것은 물론 인공

지능 서비스를 개발함에 있어 거 데이터 자원 확보가 가장 중요

- 예: 구글 등 글로벌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 활용

등

◦ (비즈니스 모델 분야) 인공지능 관련 비즈니스는 개인정보를 포함한 심층 데이터 수

994. 보고서


집·분석에 기반 한 만큼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인문학적 목표

설정 및 기술에 한 충분한 안전성 점검 여부가 시장 공략의 핵심요소로 작용할 것

임

◦ IBM의 왓슨과 애플의 Siri 등의 인공지능이 SaaS(Software as a Service) 화 되면서

하드웨어 스타트업도 이러한 연결지능(connected intelligence)을 활용 가능하게 됨

- 연결지능의 사례로는 소프트뱅크의 페퍼에 IBM의 왓슨의 융합 서비스 사례가 있음

[그림] 인공지능의 대표사례인 Watson의 SaaS 모델

6. 서비스 디자인

□ 기술 중심에서 디자인 중심 시대로의 이동

◦ 기술의 수준이 점점 상승하여 기술수준에 비해 인간이 기술을 받아들이는 수용성이

더 중요해졌으며, 기술의 포화상태(Saturation)에 이르러 기술 고도화의 요구정도가

상 적으로 줄어들고 있음



- 예를 들어, 초기에는 컴퓨터를 고를 때 컴퓨터 용량, CPU 능력 등의 요구사항이 중

요했지만, 이제는 디자인과 사용 편리성이 더 중요한 선택요소가 됨

- 즉, UI나 UX와 같은 고객 인터페이스나 고객경험이 매우 중요해짐

[그림] 기술에서 디자인으로

◦ 이에 따라 기업의 가치사슬에서 중요도가 기술개발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의 디자인으

로 옮겨가고 있으며, 소비자의 진정한 니즈를 파악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는 서비스디자인이 필요함

◦ 디자인산업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제조업 등 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가져옴2

* 부가가치율(%, ’08 한국은행) : (디자인) 43.9, (반도체) 24.9, (조선) 24.8, (자동차)20.8

□ 디자인의 역할 변화와 서비스디자인

◦ 서비스디자인은 ‘고객이 경험하게 되는 모든 접점(터치 포인트)의 총체적 디자인’으로

넓게는 서비스를 구성하는 사람과 서비스 시스템의 상호작용, 좁게는 서비스를 구성

하는 요소들과 서비스 채널간의 상호작용 관계를 분석하고 그로부터 서비스를 계획하

고 디자인하는 행위3

* 터치 포인트(Touch Point)란 하나의 서비스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을 의미

◦ 서비스디자인이란 1)맥락을 중시하는 디자인 2)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프로세스 3)혁신적 아이디어를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구체화, 가시화 하는

방법을 거침 4)고객이 경험하는 제품 및 서비스의 가치를 극 화함4

2 美․韓國 서비스화 추진 기업이 재무적 성과가 더 높은 것으로 평가(산업연구원, '09년)3 서비스디자인의 동향과 정책방향, 한국디자인진흥원, 20104 서비스디자인의 정의, http://cafe.naver.com/usable/1218

1014. 보고서


[표] 서비스디자인 정의

주체 서비스디자인 정의

한국디자인지식산업포럼

고객이 무형의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경험하고 평가할 수 있도

록 고객과 서비스가 접촉하는 모든 경로의 유․무형 요소를 구

체적이고 물리적으로 창조하는 것

라이브 워크(www.livework.co.uk)

서비스디자인은 고객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이 다르게 되는 다양한 터치 포인트를 디자

인하는 것

엔진 그룹(www.enginegroup.co.uk)

서비스디자인은 훌륭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도록 돕는 전문

분야다. 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는 환경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제품 디자인 등 디자인의 여러 분야를 포괄해 고객이

서비스를 쉽고, 만족스럽고,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각 요

소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더 중요한 것은 누가 이 서비스를

개발하는지 잊지 않도록 각인시키는 것임

피어 인사이트(www.peerinsight.com)

서비스디자인은 서비스 혁신을 위해 커뮤니케이션, 공간, 행동,

사람, 사물, 도식 등서비스를 이루는 유․무형의 요소를 총체적

으로 배열하고 리서치에 근거해 디자인 하는 것임

[그림] 디자인산업의 새로운 시장

자료: 윤성원 수정



□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

◦ 기존 디자인업체들이 제조업에 서비스를 접목하는 PSS (Product-Service System: 제

품-서비스 융합) 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또한 서비스 및 공공분야에 새로운 방법론을 적용하여 혁신적인 서비스융합 프로젝트

를 진행하는 서비스 디자인기업들이 탄생

- 최근 창의성과 기술을 결합, 비즈니스 구체화에 필요한 문제해결 수단으로서의 디자

인 개념이 두되면서, 디자인 기업의 범위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과를 도출 하는

과정과 방법론의 중요성이 두됨

- 디자인에 한 정의가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고 해결하는 활동, 창의성을 혁신적 결과

로 실현시키는 활동(Cox Review, 2005)으로 확 되어 목적 지향적 문제해결 활동(B.

Archer)이자 전략, 비즈니스 모델 등 무형적 요소가 포함됨

- 새로운 디자인의 역할은 고객의 잠재니즈 파악을 통한 서비스, 고객경험 가치 향상, 미래

비전과 전략제시, 경제/사회적/문화적 혁신 방법론,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으로

확 됨

□ 서비스디자인의 사례 : 미래의 레스토랑

◦ 서비스 디자인에 따라 미래의 레스토랑을 적용시켜보면, 주문, 식사, 재방문 등의 고

객 행태에 따라 아래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구체화시켜서 생각해볼 수 있음

[그림] 서비스디자인의 사례 : 미래의 레스토랑

자료: Kcern 2015, 기술트렌드에서 발췌

1034. 보고서

III. 혁신 생태계의 도래


1. 혁신 생태계의 확산

□ 혁신 생태계의 도래와 개인 창조성의 구현

[그림] 하드웨어 창업과 밸류체인의 변화

◦ 과거 하드웨어 제조업의 밸류체인은 R&D, Production, Marketing, Service로 구성이

되어 있었으나, 최근 혁신 생태계의 발전으로 개인의 창조성이 빠르게 구현 및 확산

되는 시 가 되었음

◦ (개인의 창조성 발현) 메이커 운동 및 각종 창작 회 등 개인의 창조성을 개발하

고 다듬기 위한 메이커 운동이 일어났으며, 이에 따라 개인은 쉽고 편하게 3D 프

린터, 오픈소스 하드웨어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음

◦ (개발 생태계) 크라우드펀딩, 다양한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의 발전으로 개인이 쉽게

개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쉬운 제조로 이어지고 있음

◦ (유통 플랫폼) 쿠팡, 아마존, 알리바바, 바이두 등을 비롯한 유통 플랫폼의 발달로 하

드웨어 스타트업의 유통 및 마케팅이 쉬워지면서 창업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음



◦ 이러한 혁신 생태계 및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스타트업의 비용 절감이 획기적으로

일어났으며, 스타트업의 붐이 일어나게 되었음

2. 메이커 운동

□ 메이커 운동(Maker’s Movement)의 정의

◦ (개념) 메이커 운동이란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만드는 법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흐름을 통칭하는 오픈소스 제조업 운동으로 미국 최 IT 출판사 오라일

리 공동창업자였던 데일 도허티가 처음 언급한 개념임

- 데일 도허티는 2005년 <MAKE>라는 세계 유일의 Tech DIY 잡지를 출간하여 “All

of us are Maker” 라는 가치를 전파하고 메이커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메이커 페

어 행사 등을 개최하고 기슬을 기반으로 하는 창조 활동들의 활성화에 기여함

- 기존 DIY와의 차이점은 DIY가 개인적 취미생활이라면 메이커 운동은 개인의 취미부

터 산업영역 전반을 아우른다는 점임

[그림] 메이커스 무브먼트의 삼위일체 개념

◦ 메이커(Maker)란 스스로 또는 함께 필요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을 지칭하며 기

1054. 보고서


술 매니아부터 공예가, 교육자, 예술가, 취미공학자, 엔지니어, 과학클럽, 학생, 저술

가, 또는 자신이 제조한 물건을 파는 모든 사람을 포괄함

- 메이커 운동은 메이커 운동을 주도하는 메이커스(Makers), 개인의 창작활동을 돕는

메이커 스페이스, 메이커들의 활동을 장려하는 메이커 페어 행사가 삼위일체로 구성됨

[그림] 메이커 무브먼트를 이끈 Make 잡지와 데일도허티]

자료: www.makezine.com

□ 메이커 운동(Maker’s Movement)의 등장에 따른 사회 변화

◦ 산업혁명 이후 자본주의의 심화와 함께 기업 중심의 제조 산업과 일방적 소비 생태계

를 벗어나 이제는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고 사용하며 공유하는 메이커 시 로 변화하

였으며, 제품 제작의 디지털화, 협력의 활성화 등이 메이커 운동의 활성화에 기여

◦ (상용화된 디지털 제품제작) 오픈소스 하드웨어, 3D프린터, CNC 링머신, 소프트웨

어등의 가격이 저렴해 지고 사용이 쉬워졌으며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제조법, 노하우

를 쉽게 배울 수 있어 비전문가도 쉽게 ICT기술을 활용해 제조 분야에 참여

◦ (협력의 활성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메이커들의 지식과 조언 협업의 시간을

갖고 이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이루어 성과를 확산

□ 메이커 페어(Maker Faire), 메이커들의 공유의 장(http://makerfaire.com)

◦ 메이커 페어는 사람들에게 3D프린터 및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사용법을 알려주어 창

의적인 것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고 테크놀로지와 연관되어 사람들의 공유를 이끄는

이벤트 혹은 워크숍5

5 https://www.youtube.com/watch?v=JLWxm21l_AQ



◦ (역사) ‘메이커 운동(Maker’s Movement)’을 이끌어낸 촉발점이 되었던, DIY 관련 다

양한 정보를 다룬 무크지 ‘메이크(Make)’, ‘Maker Media’의 창립자이자 CEO인

Dale Dougherty와 부회장인 Sherry Huss에 의해서 메이커 운동의 일환으로 2006년

처음으로 ‘메이커 페어(Maker Faire)’가 만들어짐

◦ (목적) 메이커 페어는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아

이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 모든 사람들(어린이와 젊은이, 노년층) 스스로를 maker로 creator로 doer로 보도록

장려, 무엇인가를 만드는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전파

[그림] 증가하는 해외 Maker Faire와 그 구성요인

자료: Make 메거진(2014)

◦ (현황) 2014년 기준 131개의 페어들이 전 세계적으로 있으며 두 개의 플래그쉽 이벤

트가 Bay area와 New York에서 개최되고, 20개의 큰 규모의 독립적으로 생성된 독

창적인 Maker fair와 다양한 숫자의 미니 메이커 페어가 2014년 기준 21개국 116개

의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음

- 참여자 수의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2013년의 Maker Faire에는 약530,000명이 참여

했는데 이는 2012년에 비해서 64%의 증가율임

◦ 작은 규모의 독립적으로 생성된 지역 축제로써의 “Mini” Maker Faire의 활성화가 이

러한 증가율에 기여함. 이는 지역 공동체들이 이러한 행사의 개최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

1074. 보고서


□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 공동 창조의 공간

◦ 메이커 스페이스는 물리적 장소로 사람들이 모여서 자원과 기술을 공유하고 프로젝트

를 실행하고 네트워크를 쌓는 곳을 말하며 주로는 엔지니어링, 컴퓨터과학, 그래픽 디

자인 기술과 연계되어있음

◦ 메이커 스페이스는 도구와 장소를 지역 사회에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는 도서관, 커뮤

니티센터, 사설 기관, 혹은 학계를 포함함. 여기에 전문가가 존재할 수 있지만 본래는

다른 사용자들과의 상호관계를 통해 학습하는 공간으로 활용됨

[그림] Maker Faire 2013 KOREA에 출품된 작품들

자료: http://emptydream.tistory.com

[그림] 로마 Maker Faire 2014 현장

자료: http://ed2013.makerfairerome.eu/



[그림] 센프란시스코의 테크숍 (Tech Shop)

자료: http://yukonstruct.com

◦ 표적인 메이커 스페이스로는 Mary Washington 학의 씽크랩(ThinkLab), Rutgers

University 의 Headquarters Stanford 학의 팹랩(FabLab), 해커 스페이스 등이

있음

- 해커 스페이스(Hacker spaces) : 개인 발명가나 화이트 해커들이 상호 교류하며, 오

픈SW, 안 미디어, 오픈소스 HW 등에 한 정보 및 아이디어 공유, 다양한 친목활

동을 통한 참여자들 간 네트워크 구축 역할

- 팹랩(Fab Lab) : 제작실험실(Fabrication Laboratory)의 약자로 디지털 기기, SW,

3D프린터 등 실험 생산 장비를 구비하여 적은 리소스와 비용으로 학생, 예비 창업자,

중소기업가들의 기술적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구현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여러 팹랩

에서 구현한 제품의 구체적 설계 내용 및 제작 과정의 문제를 DB 형태로 공유하여

타 작업자의 참여를 통해 연구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기반 확보

◦ (교육효과) 메이커 스페이스의 운용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이

를 기술을 통해 구현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협력함으로써 스스로 학습을 이끌고 통제

하는 자율 학습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기 됨. 또한 이러한 활동이 개인뿐 아니라

캠퍼스와 캠퍼스를 연계하여 협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 되고 있음6

6 2013 educause 자료 내에서 발췌

1094. 보고서


□ 메이커스 운동(Maker’s Movement)의 동향 및 국가 정책 반영

[그림] 경제 프레임의 변화

자료: 창조경제연구회

◦ 하드웨어의 롱테일화 : 자원의 제한 유무에 따라 오프라인은 본래 파레토 법칙이, 온

라인은 롱테일 법칙이 적용되는데 메이커스 운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시키면

서 하드웨어(오프라인)가 DIY가 가능해지고 온라인화, 롱테일화 됨

◦ 사물인터넷(IoT)의 확산과 함께 ICT 기반의 메이커 운동은 다양한 스타트업 생태계

를 창출하며 미래 ICT 산업과 제조업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됨

◦ 메이커 운동은 개인의 취미 이상의 혁신적 산업 제품 개발에 동력을 부여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국에서는 사물인터넷 (IoT: Internet of Things) 관점의 중요 산업 아이템으

로 인식하고 있음

◦ ICT 기술과 사물 인터넷 시 에 메이커 운동은 개인의 상상 실현 측면에서 아이디어

의 발산 및 실제화에 큰 기여할 것으로 예측됨

- 기술발전과 기존 산업의 급격한 변화, 기 수명의 증가, 산업 구조의 급진적 변화와

다품종 소량 생산이 중심이 되는 시 적 변화 속에서 메이커 운동은 적극적인 응

이 될 것으로 기 됨

◦ 크리스 앤더슨은 ‘메이커스(Makers)’에서 “컴퓨터와 인터넷에 이어 메이커 운동이 향

후 미국 경제를 바꿔놓을 새로운 산업혁명이 될 것”이라고 밝힘



◦ 오바마 정부는 ‘오늘의 DIY가 내일의 메이드인 아메리카가 된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2014

년 백악관에서 메이커 페어 행사를 직접 개최하는 등 공식적으로 메이커 운동을 후원함

[그림] 크리스 앤더슨과 미국 백악관에서 개최된 메이커스 페어 당시 오바마대통령

자료: http://www.nova-labs.org/blog/tag/maker-faire/

◦ 메이커들의 모임과 메이커들을 장려하는 메이커 페어가 개인과 개인을 연결시키고

개인과 기관을 연결시키는 기능을 수행하며 이러한 커뮤니티의 증가가 지역의 메이

크 운동을 통해 교육과 지역사회의 발전, 경제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

◦ 2012년 뉴욕에서 열린 ‘메이커 페어’에서는 9세 초등학생이 타이머로 점등하는 LED,

15세 중학생이 신제품 ‘디지털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선보이는 등 미국은 메이커 운

동을 통해 쇠퇴한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다시 고취시키는 기폭제로 활용하고 있음

◦ 특히 미국 오바마 정부는 ‘오늘의 DIY가 내일의 메이드인 아메리카가 된다’ 라는 슬

로건을 걸고 3D프린터와 오픈소스기반의 메이커 운동이 미국 제조업의 부활을 이끄

는 새로운 경제 원동력으로 각광받음. 특히 이는 오바마 정부의 리쇼어링 정책과 맞

닿아 있음

- 리쇼어링(reshoring) 정책 : 미국 오바마 정부는 고용창출계수가 높은 제조업을 중

심으로 각종 세제지원을 집중시키고 있음, 이때 전통적인 제조업 중시의 경제 부활

을 추진함에 있어 ‘리쇼어링 정책7’을 추진하고 있음

- 리쇼어링이란 오프쇼어링(offshoring)의 반 개념으로 해외에 나가있는 미국들을 세

제혜택과 규제완화 등을 통해 불러들이는 정책을 말함

- 미국은 이렇듯 제조업 회복을 최우선순위로 삼으면서 리쇼어링을 필두로 제조업의 르네상

스를 도모하고 있는데 실제로 미국의 제조업 일자리가 3년 사이 50만개가 느는 효과를

달성함

7 머니투데이, "미국으로 돌아오라", 오바마 정부의 U턴 지원정책, 2013. 07. 05.

1114. 보고서


3.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의 정의

◦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하드웨어 기업을 발굴하여 이들이 생산

부터 유통까지, 일련의 과정을 잘 수행하도록 돕는 인큐베이터를 일컬음

◦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공모를 받고 그 중 잠재력있는 그룹을 선별한 후 인큐베이팅 프로그

램을 통해 아이디어 정립, 제조, 생산, 유통, 판매, 조달, 재무, 네트워킹 등의 서비스를 제

공하여 스타트업 기업 아이디어가 시장 제품으로 출시되기까지의 과정을 가속화하는 역할

을 수행함

[그림]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의 해외 사례

① Highway 1 (PCH International의 자회사)

◦ Highway1는 PCH International이 하드웨어 창업을 소프트웨어만큼이나 쉽게 만들겠

다는 취지로 2013년 6월에 설립한 하드웨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기업임

- 1996년 아일랜드 기업가인 Liam Casey가 중국 심천에 창업한 세계적인 서플라이체

인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제조, 상품 기획, 포장, 재고 관리, 유통 등의 서플라이체인

을 일괄적으로 서비스로 제공 중이며, 심천과 샌프란시스코에 이노베이션 허브를 만

들어 글로벌 하드웨어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 홍콩, 일본에도 사무소가 있음



- 심천을 기반으로 축적된 지식과 경험, 넓은 네트워크를 제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

진 예비 창업가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에 핵심적인 도움을 주고 있음

◦ 2014년 기준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하고 이들이 다루는 연간 제품의 소매 가치는 8

조, 2600명의 임직원들이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공급원들을 네트워크로 형성하고 있

음 심천내 100여개의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연간 1.4 억의 B2C 비즈니스와 40억 규

모의 B2B 비즈니스를 수행

◦ 스타트업부터 애플과 같은 기업과도 거래하며 스마트 시계 시 를 연 페블 시계

(Pebble Watch)도 PCH International을 통해서 제조, 양산 및 유통하였음

◦ 세계 최 의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성공한 프로젝트들의 도

우미 역할을 함고 있으며, 최 5만 달러의 투자를 지원하고 그 지분으로 4-7%의 주

식을 확보

- 지원프로그램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스타트업을 상으로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개

발, 제조, 공급, 투자자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고 4개월간 샌프란시스코의 교육 커리큘

럼, 2주간의 중국 심천에서의 공급망 관련 커리큘럼으로 구성됨

[그림] Highway1의 지원 서비스 모델

자료: http://highway1.io/

② HAX (헥셀러레이터)

◦ (역사) 하드웨어 전용 엑셀러레이터로 중국 심천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Cyril

Ebersweiler과 Sean O’Sullvian에 의해 2011년에 설립됨

- HAX의 뿌리는 2009년 중국 심천에서 탄생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CHINA

-AXLR8R’으로 스타트업 기업에게 2만 5,000~5만 달러를 지원하고 멘토링을 제공하

였음

1134. 보고서


◦ 스타트업에 시드자금과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제조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심천과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실 및 창업 공간을 마련하고 있음

- 최근에는 단순 하드웨어 사업 초기 지원만으로는 커가는 스타트업들의 니즈에 응하

기 위해서 마케팅을 돕고 CES에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HAX Boost 프로그램

지원

◦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이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초기의 펀딩을 제공함 데모, 시제품,

베타 프로덕트를 생산하기에 충분한 지원을 제공, 약 100,000달러를 각 회사에게 지

원하여 특화된 육성 전략을 제공함

[그림] HAXLR8R 프로그램에서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둘러싼 구조

자료: www.haxlr8r.com

③ SEEED Studio (시드 스튜디오)

◦ SEEED는 Eric Pan이 2008년에 설립한 기업으로 광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양산으

로 부터의 개발·디자인(Design from Manufacturing)”을 지향하며 개방 또는 표준화

된 부품 기반 마련부터 관심을 갖는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임

- PCB에 가장 많이 부착되는 호환 부품 카탈로그(OPL; Open Parts Library)를 만들뿐

만 아니라 다양한 부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이들 부품을 통해서 누구나 저렴하게 부

품을 구매하고 양산 수준으로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것을 지향함

- 최근에는 프로파게이트(Propagate) 프로그램 등 직접 양산을 지원하는 역할도 제공

- 시드는 오픈소스 하드웨어 제조조업자의 제품 시제품과 생산사이의 포털의 역할을 수

행 하여 업체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음

※ 국내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사례는 6장을 참조할 것



4. 크라우드펀딩: 아이디어와 자금의 플랫폼

□ 크라우드펀딩의 정의

◦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은 군중 또는 다수를 의미하는 영어의 ‘크라우드

(crowd)’와 자금제공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서, 특정 활동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인터넷 또는 온라인 중개자(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업체)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서 모집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

- 크라우드펀딩의 개념은 중으로부터 아이디어, 피드백, 해결책을 얻어 활동하는 ‘크

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특히 공유와 참여를 중시하는

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이 목적임

□ 크라우드펀딩 운영 원리

◦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의 모집자와 제공자간 거래가 온라인상에서 소셜미디어에 의한

쌍방향 소통을 바탕으로 한 관계 지향적이고 집단 지능적 속성을 가진 소셜펀딩

(social funding)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자금 수요자(개인 또는 기업), 자금 제공자, 중

재자 역할을 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구성됨

[그림] 크라우드펀딩 흐름도

자료: 조유리(2013)

□ 크라우드펀딩의 효과

◦ 크라우드펀딩은 웹2.0,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기반 한 새로운 자금 조달 방법

의 등장이면서, 금융의 민주화로 나아가는 새로운 금융 모델

1154. 보고서


◦ 새로운 금융 모델로서의 기능: 크라우드펀딩은 웹2.0,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기반 한 새로운 자금 조달 방법의 등장이면서, 금융의 민주화로 나아가고 있음

- 크라우드펀딩은 기간 제한, 규모 제한, 상 제한이라는 금융의 3 한계를 극복하고,

집단지능의 플랫폼 안에서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금융 혁명

을 이끌고 있음

◦ 이와 같이 크라우드펀딩은 전자금융의 금융산업2.0, 인터넷뱅킹의 금융산업3.0을 넘어

“온라인 + 직접금융”이라는 금융산업4.0으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음

◦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기업가는 ①새로운 자금원 확보 ②잠재고객 및 사용자와의 연결

고리 마련 ③프로젝트 진행에 앞서 사업 아이디어를 사전 검증할 기회 획득이라는 이

점을 기 할 수 있음(KIAT, 2013)

□ 해외 클라우드 펀딩 현황

◦ 2013년 전 세계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모집 총액은 약 51억 달러로서 전년 비 89%

성장, 2007년과 비하여 5배 성장세를 보임

◦ 현재 세계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북미와 유럽이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음

- 2012년은 북미의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모집금액을 기준으로 전년 비 105% 증가하

였고, 유럽의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전년 비 65% 성장함

[그림] 세계 크라우드펀딩 성장세와 규모

자료: 와디즈(2013), Massolution(2012)

□ 크라우드펀딩과 하드웨어 투자

◦ 아이폰과 연동이 되는 스마트워치 ‘페블(pebble)‘, 가상현실기기 ‘오큘러스 리프트

(Oculus Rift)’,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작동하는 게임기 ‘오우야’ 등 제품을 비롯해 인



력으로 날으는 헬리콥터, 수륙양용 자동차 호버리안 크래프트 등이 알리바바, 킥스타터

등의 전문 크라우드펀딩 업체를 활용하여 하드웨어 창업에 성공한 표적 기업들임

- 페블의 경우 2012년 기발한 스마트워치를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벤처투자자에게 설

득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했으나 크라우드펀딩으로 68,929명으로부터 $10,266,845를

모금

- 오큘러스의 아이디어어 역시 초기에 제정신이 아닌 것으로 취급되거나 주류 투자자들

이 비웃는 아이디어였음. 그러나 9500명 이상의 후원자들이 이들의 아이디어를 믿었

고 총 240만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여 오큘러스 VR은 러키의 비전을 실체화함

[그림] 킥스타터의 10대 하드웨어 개발 프로젝트

자료: 와디즈(2013), Massolution(2012)

◦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를 통한 투자유치)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들도 이러한 크라우

드펀딩을 활용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표적인 하드웨어 엑설러레이터인 헥스

(Haxlr8r)는 선발된 팀들의 비즈니스 전략 검토 및 수정을 거쳐 시제품이 완성되면

공급망 확보 및 마케팅 등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 표 성공으로는 Prynt(프린터 기능의 스마트폰 케이스)으로 참여자 9,023명 모금액

1174. 보고서


$1,576,011을 달성하며 성공을 거둠 이것은 헥스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역

신기록으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

- 헥스가 배출한 약 50여개의 팀 중 상당수가 B2C 제품을 가지고 있어서 크라우드펀

딩을 활용하는 것은 매우 탁월한 선택인 것으로 판단됨

□ 크라우드펀딩 관련 국내 현황

◦ 국내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들은 한국 크라우드펀딩 기업협의회(kcfps.org)를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유형별로 지분투자형과 후원형 등으로 나누어짐

- 하드웨어 스타트업과 관련된 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업체로는 기부형 크라우드 펀딩

기업의 오픈 트레이드(opentrade.co.kr), 오퍼튠(opportune.co.kr), 후원형의 굿 펀드

(good funding.net), 와디즈(wadiz.kr), 텀블벅(tumblbug.com), 유캔펀딩

(ucanfunding.com) 등이 있음

[그림] 국내 크라우드 펀딩 관련 대표 기업들

자료: 이민화(2015)

◦ 국내에서도 미아방지 웨어러블인 리니어블, IT 융합 교구 비트브릭 등이 크라우드펀

딩의 표적인 성공 사례이고, 경쟁력을 가진 제품이라면 우리나라도 하드웨어 분야

크라우드펀딩이 협업을 하여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함

◦ 2015년 7월 7일 크라우드펀딩법이 국회에 통과됨에 따라 국내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활성화를 기 할 수 있게 됨

- 크라우드펀딩법안의 통과를 통해 소액의 다수투자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쉬워졌으며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활성화하여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개인이 일정 지분을 투자의 보상으로 조달 받는 등 중계 사이트 등의

활발한 활동이 기 됨



5. 창업 플랫폼

□ 창업 플랫폼의 정의

◦ 창업 플랫폼이란 창업·사업화를 돕는 플랫폼으로 창업 및 신사업 개발 시 필요한 공

통요소들을 플랫폼화하여 빠른 제품 개발과 실행 등을 지원해 주는 플랫폼으로 결국

창업 비용과 리스크를 줄임으로써 창업기업이 핵심역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여

‘쉬운 창업’이 가능하게 함

◦ 기업의 혁신역량을 돕는 창업 플랫폼으로는 아이디어 플랫폼인 퀄키(Quirkey), 지재

권을 연결하는 9sigma, 시제품을 지원하는 테크숍(Tech-shop), 크라우드펀딩 킥스타

터(Kick Starter), 량 생산을 위한 팍소콘(Foxconn)을 들 수 있음

□ 창업 플랫폼과 오픈 이노베이션

◦ 창업기업이 시장 진입장벽을 극복하기 위해서 진입장벽을 낮추는 ‘오픈 플랫폼’과 시

장으로의 터널을 뚫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있음

-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을 하는 시간과 효율을 이루는 시간의 분리와 선순환으로 1)

혁신벤처가 시장기업에 M&A되거나 라이선싱 등의 방법으로 혁신이 확 되고 2) 선

도 기업에서 혁신적 사내 벤처가 스핀오프 되거나 스핀아웃 되는 방식임

- 오픈 플랫폼은 혁신의 공간과 효율의 공간이 분리 된 후 선순환되는 것으로 1) 애플

의 앱스토어, 구글의 구글 플레이와 같은 개방 플랫폼(Open Platform)이 앱 개발자

들에게 개발도구(API)를 공개하고 마켓을 제공하는 효율의 공간이며, 2) 앱 개발자들

은 혁신 역량에만 집중할 수 있음

[그림] 시장 진입 장벽의 극복대안

자료: 이민화(2015)

1194. 보고서


□ 창업 플랫폼 사례

◦ 기업의 혁신역량을 돕는 혁신 플랫폼은 크게 비즈니스 아이디어 플랫폼, 개발 및 시

제품 제작을 도와주는 플랫폼,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자금 지원 플랫폼, 교육 및

네트워킹 플랫폼, 기술이전 플랫폼 등 다양한 종류로 나눌 수 있음

◦ (아이디어 플랫폼) 퀄키(Quirky)는 일반인이 제출한 아이디어를 커뮤니티 및 전문가

의 협업을 통해 제품개발 및 서비스를 도와주는 ‘소셜 제품개발 플랫폼’임

- 신속한 프로세스로 카피캣을 방지하고 있으며, 수많은 혁신제품들을 출시하여 로얄티

수익과 제품매출을 주 수익원으로 삼고 참여 유도를 위하여 참여자의 ‘영향’정도를

점수화 하여 수익을 배분하는 영향도 보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디어 제출

및 평가의 품질관리를 위하여 아이디어 제출비 부과 및 평가 투표수의 제한을 두고

있음

[그림] 퀄키(Quirky)의 프로세스

◦ (시제품생산 플랫폼) 아이디어를 실제로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

으로 표적으로 쉐이프웨이(Shapeways), 테크숍(Techshop), Thingiverse 등이 있음

- 미국의 테크숍은 ‘창의성 발현을 위한 개방형 제조플랫폼’으로, 3D 프린터를 비롯한

첨단 제조설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관련 교

육 및 컨설팅, 회원 간 교류 등을 지원해 주고 있음

- 미국의 Shapeways는 아이디어를 3D 프린팅을 활용해 생산, 3D 프린팅제품, 디자인

파일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플라스틱, 세라믹, 금속 등 다양한 재료들로 3D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한국에서도 3D Mon 이라는 업체가 있음



[그림] 테크숍의 프로세스

- 국내에서는 각 부처를 중심으로 자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미래부의 '창조경제 종

합포털', '무한상상실', '글로벌K-스타트업', 중소기업청의 '아이디어오디션', '시제품 제

작터' 산업자원부의 '비즈니스아이디어 산업 발전 전략' 등을 추진 중

◦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조직 내부에 국한되어 있던 연구개발 활동을 기업 외부까지

확장하여 외부 아이디어와 R&D 자원을 활용하여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임

- 데이터 분석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Kaggle, 문제에 직면한 기업, 정부와 문제를 해결

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이노센티브, 나인시그마 등이 존재함

- 이노센티브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가 해결할 수 있

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함. 엑슨모빌은 유조선 발데즈호의 좌초로 생긴 환경문제를 17

년 동안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노센티브를 통해 불과 3개월 만에 해결할 수

있었고, 해결책을 제시한 존 데이비스는 2만 달러의 보상금을 수령하였음

- 국방선진개발연구소(DARPA), 우주항공국(NASA), 에너지국(DOE)에서는 관련 공모

전을 정부 단위로 추진하고 있으며, 주정부가 나인시그마와 협력하여 주 내 중소기업

에게 개방형 혁신 서비스 제공 중에 있음

1214. 보고서


[그림] 문제해결 플랫폼, 이노센티브

자료: 이승환 외(2013)

◦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혁신적 아이디어에 일반 중의 자금을 십시일반으로 모여 자

금조달을 연결해줌

- 킥스타터(Kick Starter)는 모금 프로젝트의 44%가 성공했으며, 공공부문에서도 활용

이 증가되는 추세임

[그림] 크라우드펀딩, 킥스타터


◦ 교육 및 네트워킹 (인큐베이팅, 엑셀러레이팅, 그 외 다양한 교육 사이트 등) 플랫폼

은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업자의 역량을 배양하는 플랫폼임

- 교육 및 네트워킹 플랫폼의 표적인 사례인 Y 콤비네이터(Y Combinator)는 창업자들

의 멘토 역할을 하면서 자금 지원도 해주는 단체로, 매년 43개 스타트업을 상으로 벤

처창업캠프를 지원하고 사업 멘토링을 제공함과 동시에 우수 팀을 상으로 자금 지원

도 병행함



- 코세라(coursera.org), iTunes U(itunes.apple.com) 등에서는 일반들도 쉽게 참여하고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 플랫폼을 통해서 창업

자의 역량을 쉽게 끌어올리는 것이 가능함

[그림] 코세라의 다양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래밍 강좌


6. 유통 플랫폼

□ 유통 플랫폼의 정의와 개념

◦ 유통 플랫폼이란 다수 이용자를 확보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공자로써 네트

워크 효과를 누리며, 판매자는 플랫폼을 활용하여 낮은 비용으로 게임과 같은 앱을

판매함으로써 수익 창출이 가능한 형태를 말함

- 과거에는 세계 시장개척 비용이 제품개발 비용의 몇 배에 달했으나, 이제는 앱 스토

어, 아마존, 알리바바, 유튜브, 페이스북과 같은 시장유통 플랫폼은 제품/서비스의 글

로벌 시장진입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음

1234. 보고서


[그림] 시장 플랫폼의 역할

◦ 유통플랫폼은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거래비용을 극소화하여 유통의 효율화를 가져옴

- 기본적으로 공급자와 소비자로 이루어진 양면시장의 특성을 지니며, 참여자가 증가할

수록 네트워크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

- 플랫폼제공자는 임계량 이상의 참여자를 확보하고, 두 그룹간의 거래가 활성화되고

유지되도록 하는 개방공유, M&A전략 등을 통해 시장에 임팩트를 제공해야 함

- 네트워크 효과를 통한 가치창출이 플랫폼 참여자들과 플랫폼 제공자에게 공정하게 가

치 재분배되어 플랫폼이 확 선순환 되도록 해야 함

◦ 시장(유통)플랫폼은 공급자와 소비자를 규모로 확보하여 ‘공진화(Co-evolution) 현

상’이 발생되어야 함

- 좋은 상점이 많아야 많은 고객이 모이고, 다시 많은 고객이 모이면 좋은 상점들이 입

점하여 일정 수준의 임계점(Tipping Point)을 넘으면 자연스럽게 확 선 순환됨

□ 유통 플랫폼의 사례

◦ 알리바바 : 2000년 일본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한 유통

플랫폼으로 2003년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를 개설하였음

- 2004년에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를 설립하였고, 2008년에는 세계적인 제품

을 중국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티몰을 열었음



- 알리바바의 장점은 다양한 중국 제조와 관련된 제품을 도매 가격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 있음

◦ 라쿠텐 주식회사 : 인터넷 쇼핑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일본의 기업으로 1997년 미키타니 히로시가 라쿠텐 이치바라는 온라인 쇼핑몰하여

다양한 온라인 사업을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 중

- 일반적인 e-commerce 사이트들은 제품 중심, 효율 중심, 소비자와 수동적 상호관계

를 이루지만 라쿠텐 이치바의 상인들은 스스로 자신의 사이트를 디자인하고 독창성을

발휘하도록 장려되며 사용자에게 직접적으로 메일이나 SNS를 보낼 수 있도록 허용

됨.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음

[그림] 라쿠텐 이치바의 B2B2C 비즈니스 모델

자료: http://global.rakuten.com/

◦ 쿠팡 : 2010년 세워진 벤처기업 처음엔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을 모아 공동 구매를 하

면 할인해주는 소셜커머스 업체로 시작하여 지금은 연간 거래액 2조원이 넘는 종합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발돋움하였음

- 물품 매입부터 배송까지 쇼핑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고, 택

배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원이 직접 배송하는 ‘쿠팡맨’이란 독특한 서비스도 도입함

1254. 보고서

IV. IP확보를 통한 가치증진


“제조업 기업의 차별화 경쟁력은 제품와 비즈니스 모델에서 나올 수 있다. 이 중 제

품은 IP, 즉 지식재산권의 확보를 통해서, 비즈니스 모델은 플랫폼의 구축을 통해 강

력한 경쟁력을 구성하게 된다. 이 두 가지를 가장 충실하게 구축한 기업이 애플이다.

본 장에서는 과거에는 어려웠던 하드웨어 차별화가 쉬워진 점을 들어, 하드웨어 스타

트업이 O2O 전략을 통해 하드웨어에 어떻게 IP 차별화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서술

하고자 한다.”

1. O2O의 확산과 하드웨어 스타트업

[그림] HW 스타트업과 IP 확보

자료: http://global.rakuten.com/

□ HW 스타트업과 IP 확보의 중요성 증가

◦ 최근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비용 축소와 더불어 BM에 의한 차별화 요소가 약해짐에

따라 IP에 의한 차별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음



- 과거에는 제조 분야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였으나, 이제는 제조 전 단계(연구개

발, 제품기획, 디자인 등)와 제조 후 단계(마케팅, 서비스 등)에서 훨씬 큰 부가가치

를 창출하게 되었음

- 그러나 신생 스타트업들은 높은 고비용 때문에 연구개발, 제품기획, 디자인 보다는 틈

새 시장 등의 BM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었음

- 최근의 메타기술의 발전, 혁신 생태계의 형성 등은 하드웨어 개발의 비용을 획기적으

로 낮추어 주었으며,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IP 차별화를 쉬운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음

□ O2O의 확산과 하드웨어 스타트업

◦ O2O(Online to Offline)란 인간을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융합되

는 현상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구체적으로는 인간을 중심으로 서비스와 제품 등이 생

산·유통·소비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이 유기적으로 융합되는 현상을 말함

- O2O는 2000년 인터넷 혁명으로 오프라인이 온라인으로 옮겨간 것에 반 로,

2010년 스마트 모바일혁명으로 모바일(온라인)을 통하여 역으로 오프라인의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에서 시작된 개념

◦ 스마트 혁명으로 인해 급속도로 발전한 ICT 기술을 기반으로 시간과 공간(사물)과 인

간을 융합하는 것에 O2O의 본질이 있음

[그림] O2O의 본질, Real World와 Virtual World의 결합

1274. 보고서


- IoT(Internet of Things)와 IoB(Internet of Body) 등의 결합을 통해 현실세계에서 생

성되는 데이터는 가상세계에서 재구축되어 지능을 형성함

- 데이터의 구조화 및 인지 컴퓨팅을 통해 만들어진 알고리즘은 량 맞춤 및 예측의

기능을 갖추게 되어 다시 현실세계를 최적화시키며 선순환을 이루게 됨

-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확산과 다양한 하드웨어 디바이스에서 생성된 빅데이터들은

O2O 세상을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됨

□ O2O 비즈니스란?

◦ O2O 서비스 또는 O2O 지원 기술 및 솔루션 자체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를

O2O 비즈니스라고 부름

- O2O 비즈니스의 주체는 크게 O2O 서비스 업체와 O2O 기술 및 솔루션 업체로 나

뉘며, O2O 비즈니스 시장의 형태는 다음 그림과 같이 확 될 전망임

- 즉 O2O 시장은 디지털 파괴(Digital Disruption) 현상8으로 인해 기존 오프라인 영역

이 파괴되고 새롭게 탄생한 시장을 의미함

[그림] O2O 비즈니스 시장의 확대

8 디지털 파괴 현상: 디지털 혁신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디지털이 기존 사업영역을 파괴하고 디지털에 기반을 두는 신사업이 등장하는 현상



◦ O2O의 융합 사례의 표적인 예로 네이게이터의 동적 진화를 들 수 있음

- 과거에는 네비게이터가 단순히 정해진 정보에 한 길 안내만을 했다면 이제는 교통

데이터들을 수집하여 데이터간의 연결을 통한 실시간 최적 길안내를 하며 지능형 분산

길안내 및 맞춤형 예약 추천까지 하는 등 지능 + 데이터의 융합을 이루어내고 있음

2.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뉴하드 전략

□ 애플과 플랫폼 경쟁의 시대

◦ 애플은 앱스토어라는 거 플랫폼과 더불어 각종 특허로 방어벽을 구축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거 한 장벽을 구축하였음

- 일반적으로 애플의 경쟁력은 세련된 디자인 완성도와 UI/UX라고 알려져 있으나 애플

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가하고, 타 제조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장벽을 구축한 이

면에는 앱스토어 및 아이튠즈(iTunes) 라는 거 플랫폼과 각종 특허 장벽들로 구성이

되어 있음

[그림] 애플의 뉴하드 전략

- 2014년도 3분기 애플의 매출총이익률은 39%으로, 삼성과 같은 하드웨어 제조 후발

주자들이 애플의 기록적인 수익률을 넘을 수 없는 이유는 애플의 하드웨어와 플랫폼

을 결합한 진입장벽이 그만큼 탄탄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때문임

◦ 애플 이후 세계적 제조 기업들은 단순한 제조업에서 가치를 내는 것이 아닌 무형 자

산 중심, 서비스가 중심이 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1294. 보고서


- GE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금융, 헬스 케어, NBC 유니버설 등의 서비스 중심으로 재

구성하였고, SONY는 2008년 서비스 매출 비중이 28%로 게임, 영화, 금융 등의 서

비스가 주 수익원임

- Xerox사는 복사기 제조 위주에서 문서 관리 시스템 기업으로 탈바꿈하였고, HP는

'selling products’에서 ‘selling services’ 기업으로 전환

- Apple사는 제품(iPod, iPhone)과 서비스(iTunes)의 통합 생태계를 구축함

□ 플랫폼과 하드웨어 차별화의 결합 : 뉴하드 산업의 출현

◦ 애플이 거 한 진입장벽을 만든 이후 샤오미를 비롯한 하드웨어 후발주자들은 애플의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있음

- 현재의 하드웨어 창업은 과거의 제조업과 근본적으로 달라졌으며. 산업의 가치사슬이

제조에서 고객관계로 이동하여 플랫폼과 앱 경제가 도래하였음

◦ 시장 차별화에 기술의 차별화를 배가하여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의 결과가 새로운

하드웨어 즉 ‘뉴하드(New Hard)’ 산업의 형태로 출현하게 됨

[그림] 뉴하드 시대의 도래



◦ 뉴하드 시 의 도래에 따라 샤오미, 네스트, 고프로, 스퀘어 등 후발주자들은 차별화

된 하드웨어에 플랫폼을 추가하여 확고한 차별화 전략을 구축하기 시작하였음

- 샤오미는 차별화된 샤오미 스토어 내에 원가 경쟁력을 가미하여, 저가 웨어러블 디바

이스인 미밴드(Mi-Band), 블루투스 스피커, 원격 카메라, 스마트 카메라 등 다양한

IoT 기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음

- 가전 온도 조절 장치 서모스탯(Thermostats)을 개발한 네스트는 통합된 홈케어 플랫폼

을 바탕으로 가전 기기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통제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

고 있음

- 스퀘어는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카드 결제 단말기를 개발하고, 향후 도래할 핀테크

시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접목한 제품을 개발 중에 있음

[표] 후발주자들의 뉴하드 전략

하드웨어 차별화 BM 플랫폼

샤오미샤오미 미밴드를 비롯한 다수의 저가

IoT 제품을 출시하고 있음

샤오미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

네스트

가전제품의 IoT에 따른 기존 홈케어

관련 서비스와 연계될 수 있는

하드웨어 개발

가전제품의 IoT에 따른 연동에

기반한 다양한 가치를 창출함

고프로

휴대성을 기반으로 한 기발한

영상기기를 개발하고 이를 IoT를 통한

결합으로 이끌어내도록 하고 있음

클라우드 이미지 서비스와 관련된

융합 플랫폼을 출시 예정 중

□ 하드웨어 플랫폼 차별화를 위한 PSS의 등장

◦ PSS(Product Service System : 제품의 서비스화)란 기존에 상품의 판매 모델이 점차 서

비스 모델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전 세계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이 전자,

자동차, 기계, 엔진, 엘리베이터, 의료기기 등 제조업 전 영역에서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뉴하드 시 의 도래와 더불어 제품을 서비스화하고 플랫폼 내에 자연스럽게 녹여 들

어가게 하는 PSS는 뉴하드 시 의 도래와 더불어 다양한 제품의 차별화를 만들어내

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1314. 보고서


[그림] Product Service System의 시대

자료: 포항공대신문

3. 새로운 O2O 서비스와 하드웨어 적용 분야

□ O2O 서비스 전략

◦ O2O를 통하여 기존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연

결하고 혁신하여, 고객에게 제공되는 가치를 극 화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

- O2O 전략은 주로 오프라인에 핵심가치가 있는 업체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극

화시키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오프라인에 도입하는 기업 차원의 경쟁력 강화 전

략을 의미함 (비디지털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화 전략)

◦ O2O라는 기술 트렌드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제조업체의 서비스화 전략이 가속화되

고 있으며, 제조업이 서비스화 될 경우 수익구조의 다변화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사

업으로의 탈바꿈을 꾀할 수 있음

□ O2O 기술의 적용분야와 천지인

◦ 스마트 혁명으로 인해 급속도로 발전한 ICT 기술을 기반으로 시간과 공간(사물)과 인

간을 융합하는 것에 O2O의 본질이 있음



[그림] O2O의 본질, 天地人 융합

- 천지인의 관점에서 미래 O2O 융합을 분석해본다면, 하드웨어 산업이 SNS와 결합하

는 것을 인간의 관점, IoT를 통한 사물간의 통신을 사물의 관점으로, 클라우드를 통

해 실시간으로 접속되는 것을 시간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음

□ O2O 기술의 인간 융합 사례

◦ (인간융합 사례) 다이어트 코칭을 위한 샤오미 미밴드

[그림] 샤오미 미밴드의 다이어트 어플리케이션

1334. 보고서


- 샤오미 미밴드(Mi-Band)는 6축 운동센서를 통하여 만보계, 수면체크, 알람 등 다양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운동 종목별로 운동량 체크가 가능함

[그림] 사운들리 근거리 통신 기술 개념도

□ O2O 기술의 공간융합 사례

◦ 퍼플즈(Perples)는 근거리 무선통신 개발 전문 스타트업으로 iBeacon 단말기인 ‘Reco’

를 주력상품으로 하고 있음

◦ 사운들리는 비가청 음파를 통한 근거리 통신기술개발 전문 스타트업으로 상품정보가

담긴 비가청 음파를 방송 신호에 담아 보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 조이코퍼레이션은 고객이 매장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와이파이 장치와 주고받는 신호

의 세기 변화를 감지해 동선을 파악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시간 별, 요일별, 이벤트별

로 분석해 오프라인 매장에 판매 전략을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음

□ O2O 기술의 시간 융합 사례

◦ 국내 각 이동통신사들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IoT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발표

◦ 전 세계 다양한 IT 사업자들이 IoT에 적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으며, IoT 시 에 폭발적으로 데이터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이 필연적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비하기 시작하고 있음



◦ 달리웍스가 출시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인 'Thing+' 는 클라우드에 연동되어

있는 하드웨어와 'Thing+' 포털을 활용하여 누구나 쉽고 빠르게 자신만의 IoT 서비스

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

[그림] 달리웍스 클라우드 서비스 개념도

자료: 달리웍스

□ 오프라인과 평행을 이뤄 존재하는 온라인세상

◦ 지금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유기적으로 융합되지 못한 채 분리되어 존재했음

◦ 하지만 최근 몇몇 혁신적인 기술과 기업의 등장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융합되어 평행을 이루는 O2O 미러링 현상이 촉발했음

[그림] O2O 미러링

1354. 보고서


□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O2O 시장

◦ 현재는 일부 영역에서만 O2O 서비스가 존재하지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오프라인

과 온라인의 융합을 통해 가치창출이 가능한 영역이 확 될 것임

- 기술이 발달뿐만 아니라 온라인에 익숙한 레니엄세 가 경제력을 가지게 되면서,

더 많은 O2O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

□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O2O 전략도입의 필요성

◦ 최근 들어 오프라인에 핵심가치가 있는 몇몇 기업들이 앞다투어 O2O 전략을 도입

하고 있는데, O2O라는 혁명적 변화에 적절하게 응하지 못하면 미래시장에서 도태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문제의식을 느꼈기 때문임

◦ 기술혁명에 적응하지 못한 업체는 역사적으로 거의 살아남지 못했기 때문에 중소기업

도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자신에게 적합한 O2O 전략을 찾아 도입해야 함

◦ O2O 전략의 목적은 고객의 기회비용 및 금전적 비용을 감소시켜주거나 부가적인 가

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임

- 수익모델을 다각화시키거나 추가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기능·서비스의 개발 등 필요

□ O2O 비즈니스 업체를 위한 제언

◦ O2O 비즈니스 업체의 경우 IoT, 웨어러블, 증강·가상현실, 빅데이터와 같은 개별 기

술 트렌드에 해 깊은 이해가 필요함

- 각 기술로 인해 온-오프 융합이 진행될 영역을 누구보다 빨리 포착해야 함

◦ 신기술의 파급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만약 자신의 사업 분야가 신기술로 인해

체될 영역이라면 매몰 비용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재빠르게 사업을 전환해야 할 것

임

◦ O2O 비즈니스의 영역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서비스 디자인, 핀테크, 적정기술, 가상

현실, 증강현실, 플랫폼, IoT, 웨어러블, 플랫폼, 3D 프린터, 지능형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나아갈 것으로 기 됨

◦ 결론적으로 IP가 하드웨어를 통하여 차별화 요소로 추가된다는 것이 새로운 뉴 하드

시 의 핵심이며, 각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은 O2O에 따른 IP에 집중해야 함



[그림] O2O와 다양한 사업 분야

1374. 보고서

V.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


“하드웨어 스타트업 분야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사례를 살펴보고 틈새시장을 노

리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본 장에서는 최근 성공적으로 틈새 시장을 비집고 온

하드웨어 분야의 사례를 살펴보고, 창업 방정식, IP 기반 창업 Canvas 등을 살펴보면

서 국내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지를 살펴보았다.”

1. HW 스타트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사례

□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사례 탐색

◦ 최근 들어 오프라인에 핵심가치가 있는 몇몇 기업들이 앞다투어 O2O 전략을 도입

하고 있는데, O2O라는 혁명적 변화에 적절하게 응하지 못하면 미래시장에서 도태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문제의식을 느꼈기 때문임

[그림] O2O 분야의 융합 사례

◦ 하드웨어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O2O 분야의 융합 사례를 탐색할 필요

있음



□ 라이프 스타일 관련 비즈니스 모델

◦ Shot Stats Challenger는 라켓 내에 부착하는 테니스 라켓을 위한 미니 하드웨어 센서

로 사용자의 운동을 측정하여 바로 결과 및 피드백을 제공하는 니치 마켓을 가지고

있음

◦ Syrmo는 스케이트보드용 스마트 트래킹(Tracking) 기기로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

에 연결하여 사진 촬영, 3D 리플레이와 점프 높이나 시간, 스킬 같은 행동 분석도 가

능함

[그림] Shot Stats Challenger [그림] 보드 자세 교정을 위한 Syrmo

자료: Kickstarter.com 자료: Syrmo.com

◦ Petcube는 반려동물을 위한 커뮤니케이터 디바이스로 탑재된 소형 카메라를 통해 외

출이나 여행 시 원격 관찰을 할 수 있고 위치 추적을 할 수 있으며, 내장 마이크와

스피커 또한 탑재하여 원격으로 주인과 반려동물간의 소통을 할 수 있음

[그림] Petcube [그림] Square

자료: Kickstarter.com 자료: hax.co

◦ Square는 트위터의 창립자 잭 도르시가 개발한 모바일 결제 하드웨어로 간편하면서도

신속하게 단말기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였음. 스퀘어 리더라는 작은 단말기를 스

마트폰에 연결하면 그 자리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

1394. 보고서


□ 개인 건강 관련 비즈니스 모델 사례

◦ Clarity Movement는 공기오염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센서 디바이스로 이 시스템

을 활용해 전 세계를 상으로 공기오염도를 모니터링 하고 실시간 세계 오염지도를

제공

◦ Scio는 분자 감지기는 물질이나 사물을 스캔했을 때 스마트폰으로 관련된 정보를 전송

함. 음식, 약물, 식물 등에 적용하여 성분 분석을 하여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 가능

[그림] Clarity [그림] Scio

자료: hax.co 자료: Kickstarter.com

□ 스마트 홈 사물지능통신 비즈니스 모델 사례

◦ 네스트사는 원격으로 가정의 환경을 조절하는 기기 생산 회사로 2014년 1월 $3.2B

가치로 Google에 인수된 이후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에 연결되어 화재 경보, 온도

조절 등의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음

◦ August - 스마트도어락 제작사로 애플과의 제휴를 맺고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블루

투스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연결의 과정만 거치면 본인 포함 특정인의 자택 출입

허용 여부를 조절할 수 있음

[그림] Nest [그림] August

자료: nest.com 자료: August.com



□ 증강현실 관련 비즈니스 모델 사례

◦ Magic Leap는 초소형 프로젝터의 섬세한 이미지를 동공에 투사해 3D 사물이 눈 앞

에 있는 것 같은 홀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음

◦ 증강현실 홀로그램 업체 Meta는 가상의 홀로그램을 구현하여 터치할 수 있는 Meta

Glasses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통해 손가락으로 3D 형태의 가상의 UI를 조작 가능함

[그림] Magic Leap [그림] Meta

자료: magicleap.com 자료: getameta.com

2. 9단계 창업 방정식

□ 9단계 창업방정식의 정의

◦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거쳐야하는 단계는 다음과 같이 기회의 포착, 기회의 검증, 가

치의 창출/획득, 원시 사업계획, 창업 팀의 구성, 자원의 조달, 재무, 사업계획서, 진

입장벽/혁신과 재탄생 등 9가지로 나타낼 수 있음

[그림] 9단계의 창업방정식

1414. 보고서


□ 1단계 : 기회의 포착

◦ 시 흐름의 변화 주목하여 기회를 포착하도록 하는 것으로써 표적인 기회 흐름을

포착하는 방법으로는 STEEP（Society, Technology, Energy, Environment, Politics)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분야별 미래 동향을 분석하는 사례가 있음

- 한국의 거시적 분석의 표적인 사례로는 저출산, 싱글/딩크족 가구의 증가, 여성 파

워의 증가, 고령화가 확 되면서 그에 따른 스마트지능 사회가 다가온다는 점이 있

음

- 중국이라는 거 한 시장의 성장의 등장, 빅데이터의 움직임 등의 거시적인 흐름에

한 통찰력 등은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좋은 분석이 될 수 있음

- 미국의 그루폰을 모방한 쿠팡과 티켓몬스터, 야후와 같은 포털사이트를 모방한 다음,

네이버가 해외의 동향을 미리 감지한 것 등이 기회를 포착한 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음

□ 2단계 : 기회의 검증

◦ 기회의 검증에서는 산업의 구조와 경쟁강도를 파악하는 툴로써 발굴한 기회가 장기적

인 수익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해야하며 표적인 분석 기법으로는 마이클 포터의

Five Force Analysis가 있음

- 새로운 산업구조의 창출은 산업 내 사업자들 간의 이익 재분배나 전체 산업 이익 규

모 확 를 통해 검증할 수 있으며, 공급자, 소비자, 체재 및 신규 진입자에게 빠져

나가는 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음

[그림] 마이클 포터의 5가지 경쟁요소 [그림] S-Curve와 기술적 성숙도 검증



◦ 기술적 성숙도는 해당 분야의 기술이 향후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보는

요소로써 S-curve 상의 위치 파악 및 선행 기술에 한 조사를 통하여 기술의 성숙

도 정도 및 향후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음

- S-Curve 상의 1단계와 2단계 사이는 신제품이 시장의 영역에 확실하게 안착하기 직

전의 단계로, 일명 ‘기회의 창(Window of Opportunity)’으로 불리며, 하드웨어 스타

트업이 사업을 시작하기에 적합한 분야임

- ‘기회의 창’ 시기에는 핵심 역량(지재권 확보 및 제품 안정화 등)을 기르면서 내공을

키우고 시장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함

□ 3단계 : 가치의 창출/획득

◦ 가치의 창출/획득의 단계에서는 기업이 가격 책정 시 기업 이익뿐만 아니라 소비자

이익도 고려해야 선순환적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가격을 책정하는 단계임

-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정식으로, 기업경영 부등식이 있으며, 기업 부등식

은 판매자가 돈을 지불받는 Price를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Value와 판매를 하기

위한 최소 비용인 Cost 사이에서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함축적으로 표현함

- 기업 부등식에 따르면 소비자 이익은 Value-Price, 기업가 이익은 Price-Cost으로 나

뉨

□ 4단계 : 원시 사업 계획의 작성

◦ 원시 사업 계획의 단계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 요소를 뽑아내어 가치 획득을 위해

이익 창출의 방법을 모색하도록 함

-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예로, 소매점에서 팔던 개인용 컴퓨터를 전화를 통해 첫 판매

를 시작한 델 컴퓨터, 신상품 디자인에서 완제품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변덕스러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한 자라(ZARA)가 있음

- 혁신 프로세스는 아이디어 정리, 브레인스토밍, 프로토타이핑, 가치평가, 최적 안 선

택의 사이클 반복하는 것으로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브레인스토밍 하는 과정에서 혁신

하기 위한 기회 포착하도록 함

◦ 소비자 니즈를 분석하면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망분야를 발굴하는 것도 비즈

니스 모델의 기회 포착 방법 중 하나로, 기회 포착 후 사업 타당성을 검증하고 가치

가 어떻게 창출될 수 있을 것인지 가치평가가 필요

1434. 보고서


- Marketing & Customer Relationship이 중요해짐에 따라 단순한 서비스 판매가 아닌

플랫폼 중심 및 서비스 디자인 관점의 가치의 전달과 획득이 부각되고 있음

[그림] 가치 창출표 [그림] 창업 팀의 6대 요소

□ 5단계 : 창업팀의 구성

◦ 이 단계에서는 창업 팀을 구성하는 시기로써 창업 팀의 구성은 리더쉽, 시너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함

- 성공적인 창업팀은 상호 피드백, 높은 수준의 사회적 지지, 확장된 네트워크, 혁신 역

량의 강화, 상호 능력 향상과 정신적 지원이 뒷받침이 되어야 함

□ 6단계 : 자원의 조달

◦ 자원 조달의 단계에서 생산, 영업, 연구 개발 등을 수행하기 위한 자금, 리소스 조달

등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이를 해결하는 단계임

- 자신의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니치 마켓에서 1등을 하는 기본 전략과 함께 주변 역

량 및 일반 역량은 전략적 제휴나 아웃소싱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인력

조달 시 스톡옵션 적극 활용해야 함

◦ 초기 재원 조달은 벤처 캐피탈, 비즈니스 엔젤, 창업 경진 회, 중소기업 진흥공단 및

기술 신용 보증 등을 통해 가능함

- 창업가로써 자본가를 설득하는 것은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투자가가 이익을 회수하는

그림(IPO, M&A 등)이 사업 계획서의 핵심이므로 이 부분을 잘 설계해야 함



□ 7단계 : 재무

◦ 재무의 단계에서는 향후 사업이 운영이 될 겨우 생길 수 있는 지속적인 수익원에

한 운용을 재무제표 등으로 표현하고,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계획을 세움

◦ “Business Plan" 보다 ”Business Planning"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하며, 창업자의 재무제표는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요소가 많

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려우므로, 기본적인 방향을 잘 잡는 쪽으로 가야 함

◦ 사업이 차별화 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가져가야 높은 마진을 가져갈 수 있음

- 차별화 되지 않은 사업은 5%이하의 이익, 남들과 다른 지적 재산권 혹은 고객을 확

보한 경우에는 10% 이익, 지적재산권과 고객을 모두 확보한 경우 30%까지 이익을

산출 가능

□ 8단계 : 사업 계획서

◦ 문제 제기(갈등), 문제의 해결(평화), 그리고 핵심역량(입증)의 3개로 압축하여 스토리

텔링 중점으로 작성하는 것이 필요

- 다른 업체 비 차별화된 핵심 역량(기술, 특허)등을 있음을 알리는 스토리텔링이 중요

□ 9단계 : 진입장벽, 혁신과 재탄생

◦ 시장에서 1등을 한 후 다른 경쟁 업체에 한 진입을 억제하는 진입장벽 형성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경쟁자에 입장료를 부과하는 형태로서 작용

◦ 조직의 성공을 이끌었던 강점이 과도해지면 기업을 도태 시키는 주원인이 될 수 있으

므로 자신의 핵심역량을 너무 자만하면 안 됨

□ 정리 : BM의 끝은 플랫폼 모델로

◦ 통상적인 90% 이상의 기업들은 레드 오션에 있는 기업들로, 저비용 구조로 인한 수

익성 한계에 있으며, 주로 자영업, 음식점 카페 등의 서비스업이거나, 반도체, 자동차,

건설 등의 하청기업들이 부분임

- 이러한 기업들의 경우 지재권 전략이 부재하며 차별화가 부족하고 마진을 남길 수 없음

◦ 기술 차별화가 이루어진 창업 벤처의 경우 창업자의 역량을 통한 기술 차별화는 이루

어졌으나, 단일 기술에 기반하며, 한 분야에서의 단일 혁신만 이루어지게 됨

1454. 보고서


◦ 높은 마진을 낼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의 경우 외부로부터 아이디어 기술에 한 지원

을 받아 자원을 개방하고, 지식 재산을 전략화하여 IP 차별화 및 진입장벽이 탄탄하

며, 탄탄한 소생태계를 구성하여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음

◦ 하드웨어 스타트업 역시 이러한 소생태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BM을 구축할 필

요가 있음

3. 하드웨어 스타트업 Lean Canvas

□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 Ostwald의 9 Block Model은 스타트업에는 적합하지 않아 에릭 리스는 Lean Canvas

를 제안하였으나, 이 보고서에서는 이를 다시 하드웨어 스타트업에 최적화한 10

block의 Lean Canvas를 제시함

◦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은 스타트업과 벤처들의 비즈니스 수립과 계

획, 모델링을 돕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제안하고자

하며, 그림과 같은 10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음

◦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기본적으로 Lean Canvas에 기반 하여 최소

기능 최소 존속 제품 위주의 비즈니스 플랜을 통해 핵심 타겟 고객의 반응을 빠르게

체크하여 시장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한정된 자원으로 빠르게 검증하고 이를 토 로 학습을 하는 것이 필요

[그림] 하드웨어 스타트업 모델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Canvas



□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모델 캔버스 10 블록

◦ 고객 세그먼트 (Customer Segment): 기업이 제각기 얼마나 다른 유형의 사람들 혹은

조직을 상으로 하는지 규정하며 적절한 고객 세그먼트는 기업의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도와줌

- 예를 들어, 스퀘어의 스마트폰 용 카드 단말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30 ~ 40 배

달을 위주로 하는 자영업자로 구성이 되므로, 이 사람들에 한 고객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음

◦ 가치 제안 (Unique Value Proposition): 특정 고객 세그먼트가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상품이나 서비스의 조합하며, 특정 고객 세그먼트가 필요로 하는 가치

를 창출하려면 해당 세그먼트의 필요에 응하는 명확한 요소들이 필요함

- 가치 제안에는 양적인 것 및 질적인 것들이 모두 포함될 수 있음. 예를 들어 제품 및

서비스 성능 향상, 브랜드 지위, 그리고 빼어난 디자인 등이 있음

- 고객과 기업, 사회 전체의 이익을 가시화 하는 선순환 기업가정신의 사회적 가치를

의미하며, 기업은 사회적 가치를 고려함으로써,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주고, 기업이

어떤 가치를 얻는지 명확하게 파악해야 함

◦ 유통채널 (Channel): 기업이 고객 세그먼트에게 가치를 제안하기 위해 의사소통을 하

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유통채널은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

스에 한 고객의 이해를 높여주고, 고객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주도

- 유통채널은 더 나아가 기업이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이에 해 고객이 평가하며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함

◦ 고객 관리 (Relationship): 특정한 고객 세그먼트와 어떤 형태의 관계를 맺을 것인가

나타내며 고객 관리의 목적은 고객 확보 및 유지를 통한 상품, 서비스 판매의 장기적

촉진

- 고객 관리 형성 방식의 예로는 개별 어시스트, 셀프 서비스, 자동화 서비스, 그리고

코크리에이션(Co-Creation) 등 다양한 방식이 있을 수 있음

◦ IP (지식재산권): 하드웨어 창업 기업의 핵심 차별화 요소이며 이를 자체 혹은 외부에

서 획득하여 경쟁 우위의 요소화가 필요

◦ 플랫폼(Platform): 협력을 위한 모델로서 하드웨어가 만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

비스 비즈니스 모델, 플랫폼 및 네트워크 중개 비즈니스 모델 등

1474. 보고서


◦ 문제 발굴: 세상의 아픈 문제를 발굴하여 기회를 포착하는 창업의 시작점. 문제 발굴

을 통하여 세상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과정이 창업임

◦ 가치창출(Value Creation):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이며, Price보다 훨씬 큰 가치를

제공해하는 것이 기업가임. 가치를 만들면 수익은 따라오게 됨

◦ 수익원 (Revenue Streams): 기업이 고객 세그먼트로부터 창출하는 현금으로, 각각의

수익원은 정찰제, 할인판매, 경매, 시장 의존, 물량 의존, 생산량 관리 같은 다양한 가

격 메커니즘 적용이 가능함

- 수익원을 창출하는 방법으로는 물품 판매, 이용료, 가입비, 여료/임 료, 라이선싱,

중간 수수료, 광고 등이 있음

◦ 비용구조 (Cost Structure):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는 데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으로

이를 분석하면 핵심자원, 핵심활동, 핵심 파트너십을 규정하면 비용구조를 쉽게 파악

가능

-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가장 중요한 비용을 파악하고, 비용절감과 가치창조 중 어

디에 초점을 둘 것인지 구분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

□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와 최소 기능 제품의 개발

◦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활용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

려는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시사점을 빠르게 얻고 이

를 시장에 다시 개선하여 빨리 학습하는 것이 필요함

[그림] [그림]



◦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제품(Product)을 완제품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기능

으로 초기 고객이 실제로 스타트업이 세운 초기 고객 가설 로 반응하는지를 검증하

는 ‘최소 기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ct : MVP)을 개발하는 것임

- MVP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시사점을 빨리 배우고 개선하여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

를 다시 시장에 선보이고, 또 feedback을 받는 순환 구조를 거칠 때 비로소 시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는 실패확률을 낮춰줄 수 있음

◦ 에릭 리스의 린 스타트업에서 Build-Learn-Measure의 사이클을 신속히 순환하면서

최종 완성을 향해 발전하는 것을 통하여 다양한 BM 모델을 생각하고 이를 구체화 및

반응을 알아보고 학습하여, 빠른 검증을 할 수 있음

[그림] 비즈니스 모델 Canvas와 Lean Startup의 연계

1494. 보고서

PART 3. 국내·외 하드웨어 스타트업 현황과

한국이 나아갈 방향

“앞서 Part 1에서 현상을 살펴보고, Part 2에서 현재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활성화된 현

상에 한 이론적 분석을 하였다면, Part 3에서는 국내외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현재 어

디까지 왔고, 향후 한국이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메카로써 활약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

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해서 논의하고자 한다.

국내·외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육성 현황에 한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중국, 미국, 유

럽 사례 등을 조사해보고 한국은 어디까지 왔는지를 조사하였다. 한국 하드웨어 스타트

업의 활성화 방법론에서는 국내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활성화되기 위한 방안을 6가지로

나누어 정리하였으며, 각각 메이커 운동의 공교육화, 창업 생태계구축, IP 기반 창업, 하

드웨어 클러스터, 개방혁신 문화, 융합 규제 개혁 등 6가지로 나누어진다.”



VI. 국내외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현황

1. 중국 하드웨어 스타트업 동향

□ 심천 경제특구의 부상

◦ 중국의 선전은 최근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음

- 2014년 기준 전 세계 휴 전화의 50%를 심천 경제특구에서 만들고 있으며, 등록 기

업 수만 86만 2천여 개에 창업 비율은 인구 8.5명당 1명에 이르고 있음

[그림] 심천 화창베이 전자상가

자료: platum.kr 자료: magazine.hankyung.com

- 용산의 10배에 규모에 해당하는 화창베이 전자상가는 오프라인 매장 수만 15만개, 판

매 종사원만 40만 명으로, 이를 중심으로 수백여 개의 초기 제조기업과 기업형 제

조기업이 집해 있음

- 규모의 경제 원리의 실천으로 저렴한 생산 단가를 자랑하며 소량 생산부터 량 생

산, 최소 10개부터 10000여개 까지 생산 조절이 얼마든지 가능한 탄탄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음

[그림] 심천 경제 특구와 대표적인 기업들

자료: SK Story 자료: platum.kr

1514. 보고서


□ 탄탄한 하드웨어 스타트업 생태계

- 부품 수급부터 프로토타입 제작, 테스팅에 이르는 생산 프로세스 한 주기의 속도가

굉장히 빠름. 큰 규모에 비하여, 상가 내 필요한 특정 부품을 판매하는 상점의 위치

정보가 알리바바와 같은 유통 플랫폼을 통해 체계화

[그림] 중국 심천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협력 구조

자료: Platum.kr

□ 중국 정부의 적극적 창업 지원

◦ 지난 5월 발표한 ‘중국제조2025’에 따르면 2025년까지 중국의 제조업을 독일과 일본

의 레벨로 진입하고자 하는 플랜을 가지고 스마트 제조업 강국 건설을 위한 정보기술

과 제조업 융합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인터넷 플러스’란 최근 중국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인터넷 플랫폼,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을 전 산업과 융합시켜 새로운 경제발

전 생태계를 창조하는 전략을 의미

- 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 등 정보기술을 전통 제조업과 융합해 산

업 구조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음

◦ ' 중 창업, 만민 혁신'은 중국의 새로운 신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창업 지원 정책으

로 공공제품 및 서비스 양 엔진을 통해 경제의 양과 질을 높이는 정책임



- 이 정책의 결과로 2014년 9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총 214만 개의 새로운 기업이 생

겨났으며, 이는 1년 전 같은 시기 비 33% 늘어난 수치임

◦ 선전시 정부는 사업자등록 제도 개혁, 정부 업무 효율 제고, 창업 지원 예산 확 등

으로 하드웨어 창업을 지지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환경, 항공, 인터넷 등

을 핵심창업 분야로 육성 정책을 실시하고 있음

[그림] 중국 제조업 2015 정책 플랜

자료: Platum.kr

□ 중국의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를 비롯한 혁신 생태계 사례

① HAX (www.hax.co)

◦ HAX(헥셀러레이터)는 심천에 위치한 하드웨어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실리콘밸리의

투자 시장과 심천의 제조 생태계를 연결하여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하드웨어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유명함

◦ 헥셀러레이터의 파트너인 시릴, 벤자민, 던컨은 중국에서 6년 가까이 하드웨어 스타트

업에 필요한 투자부터 제조, 유통 파트너 구축 등 내부 스타트업들에게 실무적인 파

트너십을 구축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음

- 매년 상/하반기에 2번에 걸쳐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회 10~15팀이 참가. 지금

까지 총 65팀이 참가함

- 국내에서는 최초로 안드로이드형 모바일 체외진단기를 개발하는 BBB팀이 헥셀러레이

터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된 사례가 있음

1534. 보고서


◦ 헥셀러레이터가 육성하고 있는 표적인 하드웨어 스타트업으로는 스마트폰으로 경보

가능한 주택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는 “Point”, 세계최초 웨어러블 미세먼지 측정기

“Clarity”, 혼자 남아있는 고양이를 위한 장난감인 “Mousr”, 유아교육 로봇 앱과 연동

할 수 있는 “Robo”, 사용자 맞춤 모양 디지털 세 팔찌인 “Linkitz”, 즉석에서 사진

을 출력할 수 있는 “Prynt” 등이 있음

[그림] 중국의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헥셀러레이터

자료: Platum.kr

② PCH International의 Highway1

◦ 1996년 아일랜드에서 설립된 서플라이 체인 서비스 스타트업 PCH International에서

만든 하드웨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심천과 샌프란시스코에 이노베이션 허브를 만

들어 글로벌 하드웨어를 혁신하고 있음

◦ 아일랜드 기업가 Liam Casey가 중국 심천에 창업한 세계적인 서플라이 체인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제조, 상품, 기획, 포장, 재고 관리, 유통 등의 서플

라이 체인을 일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음

◦ 하드웨어 스타트업 창업을 소프트웨어만큼이나 쉽게 만들겠다는 취지로 2013년 6월

말에 설립되었으며, 지원 프로그램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4개월의 교육 커리

큘럼에다가 중국 심천에서 이뤄지는 2주간의 서플라이 체인 관련 커리큘럼으로 구성



[그림] Highway1 이 지원한 스마트 워치, Pebble

자료: Platum.kr

③ SEEED 스튜디오

◦ 2008년에 설립된 공장형 제조기업, 양산으로부터의 개발 · 디자인 (Design from

Manufacturing)을 지향하며 최소 10개부터 1만개까지 주문자가 원하는 생산 가능하

며 이에 따라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저렴하게 이용하는 장소가 됨

◦ 량 주문에 해서는 Foxconn 등 량 공정에 특화된 곳에 연결시키는 중개자 역할

도 수행하면서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의 장점을 갖추고 있음

[그림] SEEED의 스튜디오

자료: platum.kr

1554. 보고서


④ 잉단(Ingdan), 중국 광동성의 하드웨어 오픈소스 플랫폼

◦ 중국 광동성의 최 하드웨어 오픈소스 플랫폼 잉단은 'IoT(사물인터넷)의 혁신적인

플랫폼을 지향하여 헥셀러레이터나 Highway1 못지않게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지원하

고 있음

◦ 잉단은 Cogoboy라는 중국 전자부품 유통기업에서 출발한 하드웨어 제조 플랫폼으로

하드웨어 IT 기업들에게 중국 광동성의 부품 및 조립 공장들을 신속하게 연결해주는

Supply Chain Service를 제공함

- 잉단 내에는 2000여 개의 IoT 기업, 3000개의 부품 공장, 200만 명의 관계자와의 플

랫폼으로 구성이 되어 있음

[그림] 중국의 하드웨어 제조 플랫폼 Ingdan

자료: hax.co 자료: platum.kr

⑤ 중국 심천의 Maker Week

◦ 중국 심천에서 개최하는 스타트업의 창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주간으로 2015년부터 매

년 6월 <선전국제창업주간>을 개최해 ‘국제 창업자의 도시’를 실현할 계획이고, 전 세

계 창업자들이 선전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플랫폼을 제

공할 계획

[그림] 중국의 Maker Week

자료: platum.kr



□ 중국 심천의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모델 요약

◦ 중국 심천은 이미 다양한 혁신 생태계를 기반으로 많은 외국 제조업체들과 협력을 경

험한 경력을 통해 빠른 성장을 하고 있음

- 빠르고 저렴하게 제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유연한 수요 응과 글로벌 환경으로 높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고, 혁신적인 물류 유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

- 다양한 레벨의 고객을 만나봄으로써,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면서 간접적으로 기술을

익히고 있으며, 긍정적인 스타트업 협업 분위기를 가지고 있음

- 하드웨어 혁신의 중심지인 심천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벤치마킹 할 필요 있음

2. 미국 뉴욕과 실리콘벨리

□ 미국 HW 스타트업의 동향

◦ 최근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하드웨어 관련 창업 뚜렷이 증가

◦ 진입 비용이 낮은 소프트웨어 분야는 계속적으로 벤처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처이나,

2013년 기준 SW 관련 투자 규모가 9억불이고, HW 관련 벤처 투자 규모는 8.5억불

로 동등한 수준에 이르게 됨

[그림] HW/SW 벤처 투자 추이

자료: WSJ, Data: DJX VentureSource

◦ 미국 제조업 고용은 중국으로의 제조공장 이동으로 인해 2000년부터 급격하게 감소

하여, 금융위기 직전 이미 1940년 수준으로 하락

◦ 2010년 2월부터 미국의 제조업 분야 고용은 65만 명 증가

1574. 보고서


[그림] 미국 제조업 고용 추이

자료: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 특히 설립 후 3년 내 HW 스타트업의 성장 두드러짐. 미국에서는 제조업 기업가정신

의 회복 지표로 보고 있음

□ 크라우드 펀딩의 부흥

◦ 미국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부흥의 중심에는 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업체 킥스타터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funding의 많은 부분이 하드웨어 스타트업에 집중

◦ 기존의 하드웨어 스타트업은 SW 스타트업에 비하여 투자가 저조했음

- 소프트웨어 제품이나 서비스에 비하여 초기 프로토타입의 비용이 높으며, 제품 완성

까지 실물을 구현해 보기가 쉽지 않음

- 배송, 재고 관리 및 A/S 시스템을 제 로 갖춰야 하며, 제작 후 내용 변경이 쉽지 않

음

◦ 이러한 진입장벽 문제를 해결한 것이 크라우드 소싱임

◦ 정식 투자자들이 아니고서도 멋진 제품에 열광하는 전 세계의 얼리 어답터들을 흥분

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면 군중의 힘을 통해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회사의 지분

을 투자자에게 넘겨주지 않으면서도 미래고객층까지 확보하는 효과도 존재함

□ 활발한 회수 시장

◦ 기존 하드웨어 스타트업은 실질적 매출이 발생할 때 까지 비교적 긴 시간 소요. 그러

나 최근 하드웨어 관련 M&A는 매출 실현 이전에 미래 가능성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임



- 이전까지 HW 관련 주요 M&A는 Nokia 등 하향세의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부분,

최근에는 스타트업 M&A가 활발하며 기업 가치도 높게 평가됨

- 구글은 온도 조절 및 화재경보기 스타트업인 Nest를 $3.2B에 인수(구글이 인수한 유

튜브의 인수 금액의 두 배)하면서 사물지능 플랫폼의 강화를 꿈꾸고 있음

- 페이스북은 증강현실 기기 스타트업 Oculus Rift를 $2.3B, Apple은 음향기기 스타트

업 Beats를 $3B에 인수하면서 사물지능 통신 및 하드웨어와 관련된 높은 관심을 보

임

◦ 이러한 활발한 회수시장의 활동은 미국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큰 장점으로, 미국 내

HW 스타트업이 매출 성장 단계 이전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빠질 위험

을 줄여주고, 중간 회수 시장 활성화로 창업 및 투자 유인을 제공함

□ 실리콘벨리의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Flextronics Lab

◦ Flextronics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피타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장 판도를 바꿀 만

한 파괴적인 기술을 갖춘 초기 단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

음

- 특히 Lab IX 는 스타트업들에게 사무실 및 작업 공간, 설계 및 엔지니어링 지원,

Flextronics 의 글로벌 공급망 및 제조 전문지식에 한 액세스를 제공 중임

- 애플이 내놓은 최초의 마우스를 디자인한 글로벌 디자인 회사 IDEO 를 활용할 수

있으며, 제조 업계에서 규모가 크고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한다는 평가가 있음

- 최근 Flextronics는 SK 텔레콤 이노베이션센터와 협력 관계를 맺고 SK와 함께 창조

경제혁신센터를 통하여 전에서의 창업활성화와 기업육성을 보조하고 있음

◦ 현재 Lab IX 는 새로운 하드웨어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이며, 하드웨어 스타트업

(기술 및 제품)에만 주로 투자를 하고, 투자한 기업에는 초기 프로토타입 생성에서

량 제조에 이르기까지 상업화를 위한 실무적인 지침을 제공 중에 있음

◦ 지역과는 상관없이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해왔으며 현재 미국, 이스라엘, 중

국, 한국, 일본, 중국 등에 있는 스타트업들을 검토 하여 엑셀러레이팅을 진행 중에

있음

1594. 보고서


[그림] 미국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Flextronics

자료: 대전실리콘밸리사무소



3. 일본 사례

□ 일본 정부의 투자 활성화 시도9

◦ 일본의 온라인 콘텐츠 판매업체인 DMM은 작년 11월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공간을 마련함

- 업무 공간뿐 아니라 직접 로봇, 웨어러블 기기 등을 만들 수 있는 제조 공간까지 제

공하며, DMM은 올해 SXSW에 총 10개 스타트업과 함께 참가함

◦ 최근 소니·샤프 등 일본의 형 IT 기업을 박차고 나와 스타트업에 뛰어드는 사람 증

가하고 있으며, 올해 SXSW에 정부 차원에서 공무원과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을 파견하는 등 일본 정부도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임

□ IP 기반 활성화를 위한 특허 등록료 경감

◦ 2014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소규모 개인사업자 및 기업, 중소 규모 법인의 특허

국내출원과 국제출원 시 관련 비용을 1/3으로 감소하는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함

◦ 총 특허출원 중 개인 및 중소기업의 출원 비율(12%)이 미국(25%)의 절반 이하인 현

상황에서 기술특허의 저변확 를 위해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한 지원을 위한 조치

- 본 방안이 시행되면 중소·벤처기업 등이 국내출원을 할 경우 약 38만 엔이었던 심사

청구료와 특허료가 약 13만 엔으로 감소

◦ 우리나라는 1인 창조기업이 출원할 경우 우선 심사 청구가 가능하고 산업재산권 정보

이용 시 개인, 중소기업의 경우 50%까지 수수료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있음

[그림] 반지형 제품을 끼고 제스처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링제로, 안구추적 기기

자료: exjii.jp

9 일본 스타트업 하드웨어에 세계가 놀랐다, 초선일보, 2015. 03. 18.

1614. 보고서


4. 국내 사례

□ 국내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환경분석

◦ 아직까지 국내 스타트업 관련 현황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HW 스타트업이 아닌

생계형 창업이 세임

- 20 의 창업 비율보다 4,50 의 창업 비율이 높으며, 제조업 벤처의 경우 업계 노하우

를 바탕으로 한 중·장년층의 창업 비중이 높고 기계 장비 제조, 금속 가공 등에 집중하

고 있음

◦ 벤처 투자 규모 증가율이 벤처 기업 개수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창업한지 7년

이상 된 기업에 신규 투자의 50% 이상이 몰려,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 지원이 열악한

상황임

◦ 국내 M&A 시장 또한 위축됨에 따라 벤처 투자 회수와 성장의 기회가 제한되어 있

으며, 많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 존재하기도 하나 아직까지 SW 스타트업에 집

중

□ 국내 주요 지역별 스타트업 동향

◦ (구로) 구로의 경우 노후화 된 구로공단에서 서울디지털단지로 재탄생하였으며 21세

기 주력사업인 고도기술, 벤처, 첨단 지식기반 산업구조로의 개편을 위해 R&D, 엔지

니어링, SW분야 업종 입주 허용 등 폭 확 되었으나 뚜렷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지원은 미비함

- 서울시창업지원센터에서　기술력이 있는 초기 창업자에게 경영 지원 등 창업 보육을

통해 기술창업 지원기반 구축이 되어 있으며, 벤처기업협회에서 벤처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통한 국가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기

관. 스타트업 멘토링 및 보육, 투자 활성화 지원 등을 전개 중임

◦ (용산) 전기전자 제조, 유통의 메카였던 용산은 2000년 중반부터 침체기 상태이며,

벤처 및 스타트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한 변화 추구 상태임

- 서울창업투자지원센터에서는 서울 소재 우수 스타트업의 투자 설명회 개최를 통해 투

자자와의 지속적인 교류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용산전자상가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N15는 경험과 노하우뿐만

아니라 시장 진출이나 투자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함



◦ (역삼) 역삼은 벤처기업의 요람인 테헤란밸리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빌딩숲을 이루고

있으며 하루 유동인구 20만 명에 달하는 강남의 중심업무 지구로, 벤처기업 뿐 아니

라 외국투자법인도 많은 편임

- 표적인 하드웨어 관련 인프라로는 중소기업청이 설치한 하이테크 창업 캠퍼스가 있

으며,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나 ‘구글 캠퍼스’ 등 민간 분야의 초기 창업지원 전문회사

와 협력해 실리콘밸리와 유사한 형태의 네트워크 환경으로 조성하고 있음

- 2017년까지 엔젤 투자사와 160개 창업팀 등이 입주하게 됨. 중기청은 팀별로 최 3

년간 10억 원을 R&D 등에 지원할 방침

◦ 과학창의재단에서는 2018년까지 1000개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메

이커 운동 추진중

- 금년 9,11월에 메이커 페어 개최 추진중. 방과후 교육에 메이커 교육 포함 추진

1634. 보고서


[그림] 국내 메이커 스페이스의 운영 현황

□ 국내 하드웨어 스타트업 대표 사례

① 용산의 대표적인 하드웨어 스타트업, N15 (www.n15.asia)

◦ 용산전자상가에 위치한 창업스타트업 빌더이자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로 회사명은 건

물 이름(나진 15동)에서 비롯됨



- ‘제작에 집중하세요 용산은 거들뿐’ 이라는 슬로건을 토 로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제

품 제작, 유통 및 마케팅 단계까지 국내 하드웨어 기반 스타트업들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용산에 구축할 할 것을 목표로 삼음

[그림] N15 드래곤레볼루션 홍보내용

출처: www.n15.asia

◦ ‘Dragon Revolution' 프로그램을 통해, 24시간 입주공간과 시제품 제작 인프라 등 하

드웨어 스타트업을 지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은 글로벌 제조업 스타트업의

중심지인 중국 심천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데모데이 직행 기회를 얻음

- 입주기간은 총 12주이며 이 동안 24시간 입주 공간 공용 회의실 제공, 개인별 사무

공간 제공, 시제품 제작 인프라인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영상/사진 촬영을 지원

◦ 용산을 4000여개가 넘는 전자기기, 부품업체가 몰려있어 각종 하드웨어, 부품을 손쉽

게 구할 수 있는 장소로써 향후 많은 발전이 기 되고 있음

② 역삼의 대표 HW 엑셀러레이터, 액트너랩 (www.actnerlab.com)

◦ 액트너랩은 사물인터넷(IoT) 시 를 맞아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필요성을 절감해 설립

한 HW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하드웨어 기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글로벌 하드웨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가 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음

1654. 보고서


◦ 액트너랩은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커넥티드카, 헬스케어, 휴먼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미래 하드웨어산업분야의 업계 리더들 및 국내외 학 연구기관과 파트너쉽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관련 업계 및 학계와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도

록 테스트배드 환경 및 멘토링 기회를 제공

◦ 미국 실리콘벨리에 위치한 하드웨어 전문 엑셀러레이터, Lab IX과의 제휴를 통해 실

리콘밸리 연계 진행 및 무료 연수, 국내외 투자 유치 및 제휴 활동지원, 청년창업지

원, 무료 사무 공간 제공

-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abIX (www.labix.io)은 전세계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및 기업가

들이 시장에 진출하여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파트너쉽 제공 이들은 기획에서

제품 양산까지 엑셀러레이팅 하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네트워킹 에코시스템 지원

[그림] 엑트너랩의 협동 모델

출처: www.actnerlab.com

◦ 스타트업들이 3D 프린트, 레이저 절단기, 주물기계 등 다양디지털 제작 장비를 사용

하여 시제품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

제품 제작 과정에 필요한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함



③ 삼성의 대표 HW 엑셀러레이터, 메직에코 (http://magice.co)

◦ 매직에코는 삼성에서 임베디드, 모바일, 클라우드 시스템을 개발하던 개발자과 미래기

술 비즈니스 전력가들이 모여 2012년 8월 창업한 국내 최초의 IoT플랫폼 전문 기업

- Iot는 기존 제조산업과 I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을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

에 접목시키는 것으로 이들은 I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국내

제조업체와 협업해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음

◦ IoT PaaS(Platform as a Service) 플랫폼이자 IoT 개발도구인 ‘토스터’를 만들어 이를 응

용한 첫번째 제품인 IoT 조명기구 ‘루미스마트(LumiSmart)’를 개발했고, 2012년에는 미

래창조과학부로부터 글로벌 K스타트업 우수상 수여 10억 원 규모의 정부 과제를 진행

◦ 매직에코의 강점은 W3C 같은 글로벌 웹 표준화단체에서 논의 중인 IoT표준에 맞춰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는 점임

◦ IoT는 임베디드, 모바일, 웹기술이 융합돼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으로 기

존 제조업에 접목하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

[그림] 매직에코의 제조와 기술의 융합 모델 예시

출처: 매직에코 국민보고대회 발표자료

1674. 보고서

VII. 한국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활성화 방법론


“제조업 중심국가인 한국은 기존의 장점을 최 한 활용한 벤처의 세계화 전략이 필

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르네상스가 도래하는 양 요인은 특허

의 경쟁력 배가, 하드웨어 창업비용의 급감에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활성화 전략 방향은 크게 메타기술과 혁신 생

태계에 의한 비용을 감축하는 방향, 그리고 IP 경쟁력 제고를 통한 가치 증 로 구

성되어야 한다. 한국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활성화 6 전략은 다음과 같다.“

<한국 하드웨어 스타트업 활성화 6대 전략>

① (메이커 운동의 공교육화) 메이커 운동이라는 씨앗을 공교육에 이식

② (창업 생태계 구축) 메이커 스페이스와 크라우드 펀딩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등 창

업 플랫폼을 제대로 구축하여 창업비용을 감소 지원

③ (IP 기반 창업) 하드웨어 특허 경진대회와 혁신거래소를 활용 특허 기반 창업을 촉진

④ (하드웨어 클러스터) 용산-구로-홍합-성수-역삼을 잇는 개방혁신 클러스터를 구축

⑤ (개방혁신 문화) 대기업중심의 닫힌 문화를 스톡옵션 등을 활용하여 개방혁신의 열린

문화로 개선

⑥ (융합 규제 개혁) 초기 규제 혁신으로 융합 창업을 촉진



1. 한국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현안 진단

◦ (교육 측면: 메이커 운동 공교육화) 한국은 메이커 운동, 메이커 페어 등 하드웨어 생

태계 형성을 위한 초기 시장과 인력양성이 부족

- 공교육의 활성화 등을 통하여 하드웨어 스타트업 전반에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

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의 다양한 교육을 활성화가 필요

- 3D 프린터, 오픈소스 하드웨어, 인공지능 활용 등의 메타 기술 교육이 부족함

◦ (비용 측면: 혁신생태계)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가벼운 창업을 위한 생태계 부족

-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진행하기 위한 금형 제작비, S/W 추가 개발비, 마케팅 홍보비,

선적비, 나라별 인증비, 품질 관리비, 교환비 등 추가 비용이 발생

- 하드웨어 스타트업 생태계의 조성을 통해 비용을 절감과 인증 등에 필요한 비용 절감

방법 모색이 필요

- 실리콘 밸리의 경우, 메이커 스페이스와 같은 개발 플랫폼, 플렉트로닉스(Flextronics)

와 같은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킥스타터와 같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AWS(아마

존 웹 서비스)와 같은 유통 플랫폼 등으로 이루어진 창업 생태계가 창업 비용을 극적

으로 절감하고 있음

◦ (차별화 측면: IP+BM) 단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진입장벽이 크지 않아 지나친

경쟁으로 산업이 레드오션화 되는 경우가 빈번함

- IP와 BM을 결합한 차별화 요소 강화가 필요함

- 하드웨어 기반의 창업 경진 회를 통하여 IP중심의 기술개발 전략을 확립하고

- 창업 생태계와 IP 거래시장을 융합하는 혁신 거래소를 구축, IP의 사업화 촉진이 필

요함

- 기업과 학, 연구소의 특허를 활용하여 창업하는 IP기반 창업을 촉진

◦ (공간측면: 하드웨어 클러스터) 홍 , 합정, 용산, 성수, 역삼, 구로 등을 연결하는 혁

신 네트워크의 구성을 제안하고자 함

- 홍 , 합정, 용산, 성수 구로 등을 연계하는 1만여 개 이상의 벤처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하드웨어 인프라의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음

- 심천과는 다른 문화와 예술을 주도하는 하드웨어 전략이 필요하며 한류 등을 활용하

는 온오프라인 전략 등이 그 예가 될 것임

◦ (문화 측면) 폐쇄적 생태계, 기업 중심의 닫힌 구조로 인한 협력이 부재함

1694. 보고서


- 기업 중심의 닫힌 문화를 개선하고, 초연결 생태계로 향한 개방 혁신 공간이 필요

- 스톡옵션과 교육 등이 협력 촉진을 위한 안으로 제도화되어야 함

◦ (규제 측면) 신사업에 한 규제로 인하여 창발적 제품이 확산되기 힘든 구조

- 과거 인공심장, U-Health, 당뇨폰 등 신사업과 관련된 여러 분야들이 정부의 규제로

인하여 시장을 형성하기도 전에 업체들의 부도

- 시범사업 규제유예 특별법 등을 통한 소규모 개발에 한 규제 완화가 필요

2. 대응방안

(1) 메이커 운동의 공교육화

□ 공교육과 메이커 운동의 결합

◦ 메이커 운동을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컨텐츠 제공

- 메이커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컨텐츠(Online DIY) 제공

- 3D 프린터, 오픈 소스 하드웨어, 인공지능 활용 등 메타 기술을 교육

- 기본교과 과정은 공유하며 심화과정 제휴를 통한 제공

◦ 메이커 운동과 공교육( 학교육 포함)과의 연계

- 현존하는 SW 의무화 교육과 특별전형에 메이커 특별전형을 추가

- 메이커 특별전형을 통하여 경진 회 우수자나 경력자들이 학에서 전문화된 지식을

배우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그림] 한국형 메이커 운동

- 1인 창조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보다 전문화하고 각 학과 공공기관에서 지원

하는 창원지원센터를 이용해 일반인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원

- 무한상상실, 창조경제센터 등 메이커 스페이스를 활용하여 지역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하고 오픈 창작공간을 형성(3D 프린터 등 기기를 제공하고 오픈 소스 하드웨어를 확

산)

- 가장 중요한 것은 설비와 공간이 아니라 효과적 운영을 하는 휴먼웨어임

- 공교육 과정의 방과 후 교육과 자유학기제를 메이커 교육에 활용하는 것이 필요

- 이를 통하여 인력양성과 더불어 용산상가 등의 초기 시장 수요 촉발이 가능

◦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 체험하고 제품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

- 한민국 과학창의 축전, Be the Maker 등의 참여를 독려하고 체험 위주의 내용을

담은 경진 회 개최하여 일반인들이 메이커 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정책적 전

략을 제시

- 3D 프린팅, 오픈소스 하드웨어, 서비스 디자인 등을 현재 정부가 운영하고 창조경제

혁신센터, 무한상상실, 테크노파크에서 직접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과

유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하드웨어 시제품 제작소를 확 로 누구나 손쉽게 메이커

운동을 접할 수 있는 환경제공

1714. 보고서


- 메이커스 페어 활성화로 사람들이 각자 만든 것을 공개하고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면

서 영감을 불어넣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을 마련

- 2015년 9월과 11월 메이커스 페어를 개최하여 참여기업들에게 인재 채용과 투자유치

기회 제공 예정

[그림] 공교육과 메이커 운동의 결합

◦ 메이커 네트워크 구축

- 3D 프린팅, 스크래치,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메이커 커뮤니티 작품 제작 및 메이커 포

럼을 지원하며 의견을 나누고 공부할 수 있는 키맨(Key Man)을 발굴하고 지원

- 스타 메이커의 발굴과 파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창작할 수 있는 여건 마련

◦ 기 효과

- 용산의 부활, 한국의 HW 주요 판매업체가 모인 용산에서 단순히 PC만 판매하는 특

정 상품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물품 판매가 가능

- 메이커스 페어와 오프라인 체험 그리고 온라인 교육을 통하여 하드웨어에 한 수요

기반의 형성과 확

- 메이커스 운동에 한 관심증가 및 공교육과의 연계를 통한 인재 육성 가능



(2) 비용 절감을 위한 생태계 형성

□ 하드웨어 스타트업 창업의 비용의 축소 방안

◦ 현재 국내에서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실행하기에 많은 비용이 들어감

- 국내에서는 하드웨어 개발에 필요한 LCD, 펌웨어, PCB제작 등 최소 5인 이상의 인

원이 필요

-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몰려 있는 용산 등의 높은 임 료와 인건비로 인한 지나치게 높

은 초기 비용이 소요됨

- 제조 파트너들도 원하는 물량을 맞추지 못하는 부족한 협력업체로 하드웨어 스타트업

의 진입장벽을 높임

◦ 개발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는 메이커 스페이스의 확

-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꾸준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협력자를 구할 수 있는 물리적인 공간

이 필요하며, 메이커들의 실제적 지식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을 할 수 있는 메이

크 스페이스 필요

- 제작을 위해 필요한 고가의 장비 제공, 장비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공개하

여 일반인들의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역할 가능

◦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의 활성화 필요

- 초기 창업자가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고 성공 벤처로 성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멘토링, 네트워킹 등 무형적 지원이 중요

- 현재 국내 벤처캐피탈 및 창업보육센터 등은 자금‧시설 등 물질적 지원 위주로 초기

창업자의 성공벤처로의 성장 지원에 한계

- 창업기업 보육기관인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를 확 하여 창업기업이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고 성공 벤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을 비롯하여 단계별 경영전략을 지원

할 수 있도록 유도

◦ 크라우드 펀딩의 활성화가 필요함

- 신생․창업기업이 우수한 아이디어만으로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창업 및

사업화 기회가 크게 확 (2015. 6월 크라우드 펀딩 법안 통과되었으나, 투자 한도

등 보완 필요)

-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을 검증받고 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

1734. 보고서


- 투자자에게도 보다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엔젤투자 등 하드웨어 스타트업

기업에 한 투자저변 확 에도 도움

◦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을 위한 유통 플랫폼을 형성해야 함

- 공급자들의 혁신을 촉발시키며 소비자들이 량 소비를 통한 혁신의 비용을 줄여서

효율을 올리는 역할을 담당

- 유통 플랫폼으로 공급자와 소비자를 규모로 확보 시 공진화(Co-evolution) 현상이

발생(좋은 상점이 많아야, 많은 고객이 모이고 많은 고객이 모이면 다시 좋은 상점들

이 입점하는 선순환 가능)

- 시장 선택의 비용이 제품 개발과 생산 비용을 능가함. 따라서 유통 플랫폼을 통하여

마케팅 비용을 폭 감소가능

[그림] 생태계 형성을 통한 비용절감

(3) IP와 BM을 결합한 차별화 요소 강화

□ IP와 기업가정신을 결합하는 IP CEO 프로그램의 개발과 확산을 통한 창의적

기업가 배출

◦ IP-CEO가 되기 위해선 비전을 볼 수 있는 통찰력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

성 그리고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함

-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 배양



- 팀 활동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집단창의력 향상

- 과학과 사회를 아우르는 인문학적 소양 함양으로 다양한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역량

증

[그림] 교육 과목 설계

□ IP 기반 창업으로 경쟁력 강화

◦ 플랫폼 중심의 유통 BM보다는 창조성에 중심을 둔 합리적 혁신 추구

- 하드웨어 창업비용 지원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손쉽게 사업화 될 수 있는 환경구

축

- 3D 프린터,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같은 메타 기술과 더불어 테크샵(Tech-shop)과 같은

개발 플랫폼과 킥스타터(Kick-starter)와 같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 혁신 생태계의

구축

- 하드웨어 아이디어 경진 회 등을 통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 기업과 공공 IP를 바탕으로 하드웨어 창업을 촉진하는 IP기반 창업의 확 가 필요

□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한 IP 아이디어의 자유로운 이동

◦ 혁신 거래 장터를 구축하여 자유로운 IP 거래로 기존의 제조기업들은 새로운 아이디

어들을 수혈 받고, 벤처 기업들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창업 활성화 전략이

필요

1754. 보고서


◦ 창업 생태계와 IP 거래시장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상생 관계 구축

- 창업을 통해 개발한 기술을 IP 거래시장에서 매도하고 벤처 기업들은 다시 기술을 개

발하는 생태계의 선순환 정착

[그림] ANYFIVE의 혁신 거래 장터 사례

(4) 개방혁신 클러스터 구축

◦ 민간 중심의 업체들간의 제조 네트워크와 사업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중심센터 설립.

- 하드웨어 개발에 능숙한 인력풀을 구축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자 뿐만이 아니라 하드웨

어의 개발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

- 초기 제조기업과 기업형 제조기업을 연계하여 부품 수급과 프로토타입 제작, 테스

팅까지 속도를 높이고 소량 생산에서 량생산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 용산→구로→홍합→성수→역삼을 잇는 개방혁신 클러스터를 구축

◦ 부품, 디자인, 소프트웨어 등을 상호 공유하여 규모의 효율성과 혁신의 차별성을 배가

가 필요함



[그림] 용산, 구로, 성수를 잇는 혁신 네트워크

(5) 문화적 혁신

□ 대기업 중심의 닫힌 문화개선이 필요

◦ 공정한 거래환경이 필요

- 인재 유출, 단가 후려치기 같은 편법 혹은 불법이 아니라, 정당한 가격을 주고 사는

기업의 벤처 인수 선순환 전략이 필요함

1774. 보고서


- 벤처의 사업을 베끼고 부당 경쟁을 통해 말라비틀어지게 하는 기업의 일부 행태에

강력한 징벌적 손해보상으로 엄격한 규제 필요

- 공정거래 예시제: 공정위가 사전에 가상으로 불공정거래 사례를 제시한 뒤 그에 한

판정 결과를 공개하여 기업 스스로 자신의 행위가 불공정거래에 해당 시 이를 자

중하는 결과 유도

- 기업의 거래 제한을 공정 거래 차원에서 규제 필요

◦ 효율과 혁신을 중심으로 개방혁신 생태계 구축

- 기업의 규모와 산업군 특성에 따른 역할분담을 유도하여 상생하는 시스템 구현

- 혁신역량이 우수한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기술혁신을 추진

- 시장역량이 우수한 기업이 시장플랫폼 담당

□ 폐쇄적 생태계, 하드웨어 업체들 간의 협력모델과 구심점 부재

◦ 정부의 직접 개입보다는 하드웨어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과 중장기적 교육/교류/

성과확산은 민간에서 진행되도록 지원과 전략이 필요.

- 정부 주도 메이커 공간 인프라 확보 전략으로 민간 주도 메이커 공간의 인프라의 쇠

퇴.

- 개인 혹은 기업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간 메이커 공간은 홍보부족, 운영미숙, 콘

텐츠 부재로 정부 주도 메이커 공간에 비해 경쟁력 상실.

- 민간 주도의 메이커 공간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함께 지나친 정부 주도 메

이커 공간 형성을 지양

□ 스톡옵션 권리 부여 대상 확대를 통한 상생 협력의 제도화

◦ 최근 7.9 벤처 활성화 방안 중에 하나로 스톡옵션에 한 지나친 규제를 풀면서 스탁

옵션을 활용한 우수인재가 벤처산업에 뛰어들 수 있는 토 마련

◦ 그러나 경영의 수단으로 스탁옵션의 활용에는 규제가 존재함

- 상법 제 340조 2항과 벤처기업법 제 16조 3항에서 주식선택매수권을 회사 임직원과

특정요건을 갖춘 일부에게만 부여할 수 있도록 규정

- 주식선택매수권 부여 자격 완화는 벤처기업간들이 서로 주식선택권을 교환하면 지나

친 경쟁을 지양하고, 기업들 간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형성



(6) 규제 개혁

□ 한국은 신사업에 대한 규제로 인하여 창발적 제품이 확산되기 힘든 구조

◦ 과거 인공심장, U-Health, 당뇨폰 등 신사업과 관련된 여러 분야들이 정부의 규제로

인하여 미처 시장이 열리기 전에 망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함

◦ 시범사업 규제유예 특별법 등을 통한 소규모 개발에 한 규제 완화가 필요

[그림] 규제로 인해 실패한 사업(시장)

□ 창업 규제 유예제도

○ 2009년 창업 제조업 활성화를 위하여 한시적(2010.8.3)으로 실행되었던 창업규제 유

예 제도의 부활시켜 중소기업 창업자들의 부담 경감 필요

1794. 보고서


[그림] 규제완화 제도

□ 시범사업 규제개혁 특별법안 통과 필요

○ 기존의 복잡한 규제를 유예하는 시범사업 규제개혁 특별법안을 통하여 신산업 창출을

통해 성장과 고용의 효과를 기

- 해외의 경우 시범사업을 위한 입법 지원을 통해 신산업의 성장과 고용을 촉진하고 있

으나 국내의 경우 다양한 융합 신기술 사업들이 규제장벽에 사업화 실패사레가 속출

- 기존 관련 법안들의 제정과 개정에 수년의 시간이 필요한 현실에서 개별법의 개정보다

는 시범사업의 촉진이라는 입법 정신을 살려 심의위원회가 인허가에 지나친 시간소요

를 자제

□ 포지티브 시스템에서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규제 방향 전환

○ 필수적인 사항만을 규제하고 이외에는 시장의 자율에 맡기는 방식으로 변화

- 단일기술과 단일산업이 주종을 이루던 시 에는 포지티브 시스템이 유효하게 작동될

수 있으나 융합이 본격화 되는 시 에서는 산업과 사업, 관련 시장을 규정하면 창의

적인 아이디어와 융합산업 발전의 장애요인으로 작용

- 규모가 작은 경우에는 규제를 하지 않고 규모가 증가하면 점차적으로 제도를 정비하

여 신생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기반한 창업환경 조성.

- 규제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서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시장에서 창의성, 자율성, 그리

고 다양성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기



○ 규제의 비용편익 분석에 기반한 비합리적 규제를 최소화하고 규제의 불확실성을 제거

하기 위한 제도들을 활성화 시켜서 규제가 혁신이 가능할 수 있는 방안 제시

- 미국의 사례를 참조: 비조치 의견서(No action letter)라는 면책제도를 이용

- 비조치 의견서(No action letter)는 특정사업에 하여 감독당국에게 질의하면 감독당

국이 합법여부를 결정하고 여기서 허용한 것은 추후 감독당국이 징계하지 못하도록

하여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합법성을 보장받을 수 있음

1814. 보고서

VIII. 결론

VIII. 결론

□ 뉴 하드 시대의 도래에 따른 발전 대안 필요

◦ 글로벌 산업 경쟁은 단일 기술에서 전방위적 융합 기술 경쟁으로 이동했으며, ‘하드웨

어 + 앱 + 서비스 + 클라우드 + 빅데이터 + 인공지능 + 통신’ 등의 여러 기술의

융·복합으로 경쟁하고 있음

- 스마트 워치는 단순한 시계라는 액세서리 경쟁이 아니듯이 단일 기술을 위한 내부 혁

신이 융합 기술의 개방 혁신으로 이동한 하였으며 이러한 기술들은 시간, 공간, 인간

의 천지인(天地人)을 융합시킨 O2O(online 2 offline)의 새로운 스마트 세상으로 우

리를 이끌어 가고 있음

◦ 새롭게 부상하는 뉴 하드 산업에서 한국은 미국은 물론 중국보다도 훨씬 뒤쳐져 있음

을 인식하고, 한국의 창조경제 성공을 위하여 뉴 하드 경쟁력 강화 안들을 모색해

야 함

□ 뉴하드 시대의 도래에 따른 발전 전략

◦ 융·복합 기술은 혼자 감당하면 진다는 것을 하루라도 빨리 인식해야 하며, 기업 차원

에서는 단일 기술의 닫힌 혁신을 융합기술의 개방 혁신으로 활짝 열어야 함

◦ 산업 차원에서는 기술 융합을 위한 개방혁신 시장을 활성화해야 하며 한국 산업계의

빠진 연결 고리가 바로 M&A와 IP를 거래할 개방혁신 시장임

- 이를 저해하는 사람 빼가기와 기술 도용 등의 불공정 거래 행위는 공정거래 차원에서

추방해야함

- 기업이 수직적 갑을 문화로 한국 경제를 이끌어 왔으나, 이제는 개방혁신의 부작용

이 너무나 큰데, 단적으로 중국 심천의 개방 협력을 한국의 기업들이 배워야 뉴 하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

◦ 정부 차원에서는 융·복합 기술의 규제를 혁신할 획기적인 안이 모색되어야 함

- 융합 기술은 예를 들어 스마트 원격 의료는 통신, 의료, 개인정보 등 다양한 규제로

인하여 한국에서 시작하고도 꽃 피우지 못하고 있음

- 규제 혁신의 안으로 국회에서 계류 중인 시범사업 규제혁신 법안 조기 통과가 절실

하며 더 나아가 창업 기업의 작은 사업의 경우에는 규제를 유예하는 제도의 도입이

필요



- 중소기업과 기업 그리고 정부가 뉴 하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때이

며, 모든 기업들은 자신의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공통 역량은 상호 보완할 필요가 있

음

- 이제 한국의 수직형 닫힌 생태계는 이제 수평적 협력 생태계로 바뀌어야 함

□ 뉴하드 시대에 따른 6대 추진 전략

◦ 이를 위한 실천 전략으로 6 추진 전략을 도표화하였음

◦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인프라 형성을 위한 교육을 시작으로 진입비용을 낮추는 메타기

술과 혁신 생태계의 구축이 이어져야 하고, 이어서 경쟁 차별화 역량을 높이는 IP기

반 창업 기반을 구축하고 하드웨어 창업을 위한 BM을 발전시켜야 할 것임

◦ 마지막으로 뉴하드 시 의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요약하자면, 산업의 문화를

추격시 의 기업중심의 닫힌 문화에서 창조경제의 열린 문화로 혁신하고 제반 규제

를 개혁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음

[그림] 뉴하드 시대에 따른 6대 추진 전략

1834. 보고서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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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고문

1875. 기고문

[이민화 칼럼] 제조 3.0 과 중소제조업 혁신

과거에반 머물고 있는 한국 제조업

IOT, 빅데이터 중심 변화 시급 최종수정 2015-05-31 22:19:02

한민국은 절 순위로 중국,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전 세계 5 위의 제조강국이다. 한민국의 미래 전략에서 제조업을 제외하는 것은 핵심 역량을 누락시키는 오류다. 그러나 현재의 제조업, 특히 중소제조업의 경쟁력은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이미 많은 분야에서 중국에 뒤처지기 시작했다. 중소제조업의 일 혁신 전략이 필요한 이유일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통령이 3D 프린터와 사물인터넷(IoT)에 기반을 둔 미국 제조업의 부활을 선언했다. KT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의 제조업 투자가 2010 년 이후 급증해 2013 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와 같은

규모에 달하고 있다. 에인절투자자들의 미디어인 에인절리스트(Angellist)에 따르면 2010 년 100 개 미만의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2015 년 3 월 기준 3000 개를 넘어섰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샤오미의 500 억달러를 필두로 고프로(Gopro), 스퀘어(Square), 네스트(Nest) 등 10 억달러가 넘는 기업가치를 지닌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우후죽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한국 기업은 없다.

과거 제조 강국인 한민국이 미래 제조업의 강국이 될 것이라는 보장은 전혀 없다. 제조업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거의 제조업은 규모 기업의 수직 계열화가 경쟁력의 요체였으나, 미래의 제조업은 수많은 중소기업 간의 개방 협력이 경쟁력의 근간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제조업 3.0 의 핵심은 무엇인가.

기업의 경쟁력은 차별화 역량에 달려 있다. 생산에서 시작된 차별화 역량은 소프트웨어와 시장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이제 소프트웨어와 플랫폼만으로는 차별화가 지속가능하기 어렵게 됐다. 지식재산권에 기반한 하드웨어의 차별화가 다시 필요하게 된 것이다. 즉 제조 3.0 에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하는 형태로 차별화가 진화하게 된 것이다.

재부상하는 제조업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제조업으로 나타나고 있다. IoT, 웨어러블, 3D 프린터, 빅 데이터, 인공지능이 결합한 형태로 제조업은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를 이끄는 새로운 기업들은 크게 보아서 하드웨어와 플랫폼의 결합이란 형태의 사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아이폰과 앱스토어를 결합한 사업 모델의 전형인 애플을 벤치마킹해 샤오미, 네스트, 고프로 등 부분의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은 제품과 플랫폼을 결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제조업은 아직 과거에 머물고 있다. 드론 시장의 70%를 장악한 중국 선전의 DJI 에 비해 한국의 드론 산업은 너무나 척박하다. 웨어러블 제품은 선전의 방 한 제조업 생태계가 완전히 장악한 상태다. 선전의 모델이었던 한국의 용산 상가와는 비교조차 불가능하다. 이제 용산 상가의 일각에서 작은 운동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선전을 벤치마킹해 용산 일 를 개방과 협력의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성지로 변화시키는 것이 미래 제조강국으로 가는 국가 전략일 것이다.

한편 제조 현장의 경쟁력은 새롭게 등장하는 메타기술의 활용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경쟁의 핵심인 빠른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양 기술인 3D 프린터와 오픈 소스 하드웨어의 현장 인식이 너무나 부족하다. 제조 현장의 혁신은 IoT 와 빅 데이터가 이끌어 간다. 불행히도 한민국의 제조업 현장에는 용어조차 생소한 것이 불편한 진실이다. 서비스 현장은 IoT 와 웨어러블이 빅 데이터와 연결돼 혁신한다. 이 분야도 현장 보급은 초기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자랑스러운 한국의 제조업이 시 추세에 뒤처지는 이유는 기업 중심의 닫힌 산업 구조, 규제 일변도의 경직된 정부 제도, 세계화 추세에 미흡한 중소제조업 경영의 문제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갑을 관계의 닫힌 ·중소기업 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드론의 운항, 웨어러블 헬스케어 등 신산업의 초기 규제를 유예하고 새로운 융합기술의 현장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한국 중소제조업의 혁신이 한국의 미래 전략일 것이다.

1895. 기고문

[이민화 칼럼] ‘뉴 하드(New Hard)’의 시대

이민화 한국벤처협회 명예회장 최종수정 2015-06-15 14:09

하드웨어 창업의 시 가 재현되고 있다. 한국의 벤처는 메디슨의 초음파진단기, 휴맥스의 셋톱박스, 아이디스의 디지털 보안 등 하드웨어 산업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네이버, 다카오 등 소프트웨어와 앱과 플랫폼이 창업의 세가 됐다. 그런데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선전을 중심으로 하드웨어 창업 붐이 도래하고 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하드웨어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한강의 기적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이룩됐다. 재도래하는 하드웨어 창업을 한국의 ‘제 2 벤처 붐’의 핵심 분야로 키워 나가는 것이 창조경제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하드웨어 창업 전략을 살펴보기로 하자.

우선 샤오미를 비롯한 작금의 하드웨어 창업은 과거의 제조업과는 근원적으로 다르다. 산업의 가치사슬이 제조에서 고객 관계로 이동해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앱) 경제가 도래했다. 그러나 규모가 지배하는 시장 플랫폼에 지식재산의 차별화를 보강한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시장 차별화에 기술 차별화를 배가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의 결과가 새로운 하드웨어, 즉 ‘뉴 하드(New Hard)’ 산업의 형태로 출현하게 된 것이다.

그 표적인 사례가 바로 애플이다. 애플은 앱 스토어라는 거 플랫폼과 더불어 각종 특허로 방어벽을 구축한 아이폰이라는 하드웨어로 진입 장벽을 배가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작년 4 분기 전체 휴 전화 산업의 이익 93%를 차지하는 확고한 차별화 역량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애플의 ‘소프트+하드’의 전략을 이제 수많은 기업이 벤치마킹하고 있다. 샤오미, 고프로(Gopro), 드론의 강자 DJI 등의 전략은 하드와 소프트의 결합으로 형성돼 있는 것이다.

이제 글로벌 산업 경쟁은 단일 기술에서 전방위적 융합 기술 경쟁으로 이동했다. 스마트워치는 단순한 시계라는 액세서리 경쟁이 아니다. 하드웨어, 앱, 서비스, 클라우드, 빅 데이터, 인공지능, 통신 등 여러 기술의 융·복합으로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단일 기술을 위한 내부 혁신이 융합 기술의 개방 혁신으로 이동한 이유다. 이러한 기술들은 시간, 공간, 인간의 천지인(天地人)을 융합시킨 ‘O2O(Online 2 Offline)’의 새로운 스마트 세상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새롭게 부상하는 뉴 하드 산업에서 우리는 미국은 물론 중국보다도 훨씬 뒤처져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비록 늦었지만 한국의 창조경제 성공을 위해 뉴 하드 경쟁력 강화

안들을 사회 전 분야에서 모색해야 할 것이다.

첫째, 기업 차원에서 단일 기술의 닫힌 혁신을 융합기술의 개방 혁신으로 활짝 열어야 한다. 융·복합 기술은 혼자 감당하면 진다는 것을 하루라도 빨리 인식해야 한다.


둘째, 산업 차원에서는 기술 융합을 위한 개방 혁신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 한국 산업계의 빠진 연결 고리가 바로 인수합병(M&A)과 IP 를 거래할 개방 혁신 시장이다. 그리고 이를 저해하는 사람 빼가기와 기술 도용 등의 불공정거래 행위는 공정거래 차원에서 추방해야 할 것이다. 기업이 수직적 ‘갑을 문화’로 한국 경제를 이끌어 왔으나, 이제는 개방 혁신의 부작용이 너무나도 크다. 단적으로 중국 선전의 개방 협력을 한국의 기업들이 배워야 뉴 하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정부 차원에서 융·복합 기술의 규제를 혁신할 획기적인 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다. 융합 기술은 여러 규제의 적용을 받는다. 예를 들어 스마트 원격 의료는 통신, 의료, 개인정보 등 다양한 규제로 인해 한국에서 시작하고도 꽃피우지 못하고 있다. 규제 혁신의 안으로 국회에서 계류 중인 시범사업 규제 혁신 법안의 조기 통과가 절실하다. 더 나아가 창업 기업의 작은 사업의 경우에는 규제를 유예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작을 때는 유연하게, 일정 규모가 되면 적절히 규제하는 지혜가 반드시 필요하다.

중소기업과 기업, 그리고 정부가 뉴 하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다. 모든 기업은 자신의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공통 역량은 상호 보완해야 한다. 한국의 수직형 닫힌 생태계는 수평적 협력 생태계로 바뀌어야만 한다.

1915. 기고문

[이민화 칼럼] 하드웨어 스타트업으로 벤처 세계화를

이민화 한국벤처협회 명예회장 최종수정 2015-07-13 10:46

한국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출로 커 온 국가다. 절 금액으로 세계 순위 5 위다. 기존의 강점을 최 한 활용하는 것이 한국 벤처의 세계화 전략이 아니겠는가. 바로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검토해야 하는 이유다.

중국의 최신 하드웨어 창업 현황을 살펴보자. 거 산업으로 성장 중인 드론의 경우 세계 시장 70%를 점유한 DJI 등 중국에 비해 한국은 몇 개 기업이 생존 경쟁 중이다.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의 웨어러블 업계의 활약에 한국은 ‘ 륙의 실수’라는 감탄만 거듭하고 있다. 3D 프린터 산업에도 1000 개가 넘는 중국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으나, 한국은 소수 기업들이 틈새를 찾는 중이다.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도

중국은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한국의 중소기업에는 경쟁력이 있다고 인정할 업체가 드물다. 기업의 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 중심의 새로운 하드웨어 분야에서 한국은 이제 중국에 완전히 려나고 있다는 것이 불편한 진실이다.

기업에서 산업 생태계 차원으로 확 해 보자. 중국 선전과 용산은 아예 비교조차 불가능한 수준이다. 선전은 화창베이에만 15 만 개의 매장이 있으나, 용산은 600 여 개에 불과하고 그나마 불 꺼진 상점이 즐비하다. 구로 디지털단지도 선전 전체의 1% 수준이다. 전 세계 하드웨어 스타트업은 ‘실리콘밸리 디자인 + 선전 개발 생산’으로 개방 협력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선전의 부품을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공급하는 유통망을 제공하고 있다. 선전의 경쟁력은 개별 기업의 경쟁력을 넘어 개방 협력의 산업 생태계 경쟁력으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CES 전시회 출품 제품의 3 분의 1 을 차지한 선전 기업들은 부품, 디자인, 케이스, 소프트웨어를 상호 공유해 규모의 효율과 혁신의 차별성을 배가해 나가고 있다. 용산은 비슷한 제품으로 출혈 경쟁하며 버티고 있다. 높은 임 료는 용산을 더욱 힘들게 한다. 한국은 하드웨어 생태계 경쟁에서 중국에 이미 뒤진 것이다.

이제 스타트업을 보자. 한국의 스타트업 중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략 4%로 인식된다. 각종 창업 경진 회에 출전한 스타트업 부분은 유통 플랫폼과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비즈니스 모델(BM)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이제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비중이 소프트웨어와 같은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씨앗인 메이커 운동(maker’s fair)을 보면 한국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001% 수준이라고 한다. 씨앗 자체가 없어도 너무 없는 것이다. 과연 하드웨어 스타트업 없이 한국 벤처의 글로벌화 전략이 가능한가 하는 심각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르네상스가 도래하는 양 요인은 △특허(IP)의 경쟁력 배가 △하드웨어 창업 비용의 급감으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플랫폼 중심의 유통 BM 의 경쟁력에 특허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기반이 필요하다. 애플과 같이 하드웨어와 플랫폼을 겸비한 기업은 양면의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이다. 이어서 3D 프린터,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같은 메타 기술과 더불어 테크숍(Tech-shop)과 같은 개발 플랫폼과 킥 스타터(Kick-starter)와 같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등 혁신 생태계가 하드웨어 창업 비용을 극적으로 감축시키고 있다. 작은 투자로 BM 경쟁력에 추가적인 IP 차별화 역량을 확보하는 전략이 바로 하드웨어 스타트업인 것이다.

이제 한국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활성화 안을 제시해 본다. ‘메이커 운동이라는 씨앗을 공교육에 뿌리자’, ‘테크숍과 크라우드펀딩 등 창업 플랫폼을 제 로 구축해 창업 비용을 최 한 줄여 주자’, ‘하드웨어 특허 경진 회를 열고 특허 기반 창업을 촉진시키자’, ‘용산-구로-홍 ·합정-성수-역삼을 잇는 개방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자’, ‘ 기업 중심의 닫힌 문화를 스톡옵션 등을 활용하여 개방혁신의 열린 문화로 바꾸어 나가자’, ‘초기 규제 혁신으로 융합 창업을 촉진하자’, ‘경쟁보다 협력을 중요시하는 교육 혁신을 추진하자’ 등 7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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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 기고문

[이민화 칼럼] 용산, 구로, 홍합, 성수 그리고 강남

이민화 한국벤처협회 명예회장 최종수정 2015-07-20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메카가 필요하다. 드론, 웨어러블, 가상현실 기기, 3D 프린터 등 새로운 하드웨어 산업은 열린 생태계라는 환경하에서 성장하고, 기업 중심의 수직 계열화된 기존 제조업 생태계에서는 고사하게 된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메카로 등장한 중국의 심천을 살펴보자.

심천에는 화창베이에만 용산의 40 배인 15 만 개의 상점들이 포진하고 있다. 아이디어에서 제품까지 3 개월만에 완성하는 초 스피드 개발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800 여 개가 넘는 다국적 기업의 규모 공장 뿐과 소규모 공장형 기업이 실리콘 밸리의 창조적 벤처와 협력하여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이끌고 있다. 당연히 전세계가 심천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러한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헥셀러레이터(HAXLR8R)’와 하이웨이 1(Highway1) 등이 하드웨어 창업에 특화된 창업 촉진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심천 일 에 제 2 의 샤오미를 꿈꾸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천 개가 넘는다.

한국은 어떠한가? 용산에서 드론과 트래커를 얘기하면 이방인 취급을 받는다. 용산 상가는 신기술 경쟁이 아니라 표준화된 제품을 피 튀기는 레드오션 게임을 하고 있다.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표준된 제품 거래는 더 이상 용산의 몫이 아니다. 그런데 용산 상가의 임 료는 시내라는 이유로 고공행진이다. 결과적으로 용산에는 불 꺼진 상점들이 즐비하다. N15 이라는 한국의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가 용산을 바꾸기 위하여 노력중이나 전망이 밝지는 않다. 용산에 구로를 합쳐도 심천 규모의 1% 수준이다. 인프라는 더욱 취약하다. 근본적인 문제는 1) 규모의 경제 2) 혁신성의 문제로 집약된다. 이 중에서 규모의 한계는 극복하기 어려우나, 혁신성을 극복하지 못하면 한국의 미래는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국에도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들이 등장하고 있다. 강남의 액트너랩, 용산의 N15, 성수의 매직에코, 홍합(홍 와 합정)의 앱포스터 등이다. 한국의 안은 이들을 연결하여 심천과는 다른 하드웨어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추는 차별화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창조성의 발현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창조성은 한국의 강점인 한류와 게임 그리고 놀이 문화가 가세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생각들을 모아서 용구홍성강(용산, 구로, 홍합, 성수, 강남)이라는 한국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생태계를 기획해 보자.

창조성은 1)경험, 2)생각하는 방식, 3)조직 문화의 연결 함수라는 것이 애머바일 (Amabile)교수의 주장이다. 창조성을 가로막는 기업 중심의 닫힌 문화는 이제 척결되어야 한다. 그런데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교육과 도구가 이 사회에는 부족하다. 학교에서 경쟁보다 이제는 협력을 가르쳐야 한다. 기업 간 경쟁보다 협력이 유리하게 국가


제도를 바꾸어 한다. 그 핵심이 바로 주식옵션이다. 기업 간에 주식옵션으로 거래가 가능하면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발해 질 것이다. 방을 구하려면 직방 혹은 다방이라는 소개 플랫폼을 찾듯, 개방협력을 위한 연결 플랫폼이 필요하다. 개방협력의 문화와 제도가 최우선 관건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심천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용구홍성강의 연결해야 할 것이다. 용산의 부품, 구로의 벤처, 홍합의 문화, 성수의 전통제조, 강남의 소프트가 결합하는 전략이다. 그러기 위하여 SWSX 와 같은 하드웨어 스타트업 축제가 필요하다. 메이커스 페어가 그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메이커 운동은 너무나 취약하다. 미국의 0.01%도 안된다. 이를 극복하는 안은 교육 과정에 이를 반영하는 것이다. 그러면 용산이 우선 살아날 수 있다. 여기에 홍합과 강남의 한류가 더해지면 글로벌 경쟁력이 가능해 질 수 있다. 강남의 플랫폼은 물론 가세되어야 한다.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을 용산에 자리잡게 해보자. 우선 공간 확보가 되어야 한다. 용산은 임 료가 만만치 않다. 공공 부지 납부를 공간으로 체하고 이를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하드웨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하여 용구홍성강을 세계적인 메카로 육성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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