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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26 2012.03.09.(금)

원정출산 방지속지주의 국적법 개정 추진

캐나다 국적 취득을 노린 외국인의 원정

출산을 막기 위해 연방정부가 국적법 개정

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케니 연방이민부 장관은 6일 신

생아가 자동으로 캐나다 국적을 취득하게

되는 외국인 원정출산에 언급, "많은 경우

의 출산관광이 캐나다의 관대한 체제를 악

용하는 데 동원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

다.

<4면에 계속>

강정마을 사진 한장,구럼비를 아시나요?

7일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구럼비

해안 바위 발파가 시작되면서 경찰과 반대

측이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구럼비 바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럼비 해안 바위는 폭이 1.2km에 이르

는 희귀지형. 과거 바다가 흘러간 용암과 바

다에서 솟아난 바위가 한 덩어리가 된 것으

로 추정되고 있다. 표면이 거북이 등껍질처

럼 갈라져 있어 독특한 모양새를 이루고 있

고 멸종위기종인 붉은발말똥게와 맹꽁이의

서식지로도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환경적인 가치로 해군기지 건설

을 반대하는 환경운동가들과 주민들은 지난

해부터 구럼비 바위 사수에 나서 '해군기지

반대 운동'의 상징이 됐다. 누리꾼들도 유투

브 등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리

며 발파 저지 운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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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2. Mar 09(Fri)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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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r 09(Fri) / 3교민 소식 / 캐나다 소식

캐나다 주 시리아 공관 공식 폐쇄

캐나다 국민들의 인터넷 사용 시간이

주요 인터넷 구축 10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시장조사 업체인 콤스코어

(comScore)는 2일 지난해 4분기 캐나다

국민의 인터넷 사용 시간이 평균 45.3시

간에 달해 전년도 같은 기간 43.5시간

보다 늘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CBC

방송이 전했다.

콤스코어는 '2012 캐나다의 디지털

미래 조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캐

나다 국민은 조사 대상 10개국 가운데

미국의 38.6시간, 영국 35.4시간, 한국

30시간 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인터넷에

접속했다고 말했다.

영국의 경우 전년도 25.8시간보다 10

시간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프랑스는 전년도보다 15시간이 늘어

27.5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조사 기간 이탈리아 국민의 인

터넷 사용시간은 18시간으로 전년도

27.7시간보다 떨어졌으며, 인도 국민도

전년도 21.8시간보다 적은 12.6시간을

인터넷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접속 시간은 소

셜미디어 이용에 가장 많아 지난해 12

월 페이스북에 7일간에 해당하는 1만분

동안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4분기 다른 소셜미디어 사이트

접속 시간은 텀블러 340분, 트위터 110

분, 링크드인 65분 등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엔진 오일 교환

-브레이크

-전기전자 및 일반 수리

-에어컨 가스 충전

2012년 코윈 몬트리올 정기총회 및 취업세미나

지난 3월 3일, 한인회 주체로 각 교민

단체들이 오타와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

국의 탈북자 강제송환을 반대하는 시위

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버스를 대절하여 몬트

리올 한인회. 대한노년회. 민주평통, 해

외참전동지회, 이북도민연합회, 캐나다

총연합회, 조국사랑회 등 교민단체 회원

들을 중심으로 34명의 교민들이 함께 이

동하였으며, 교통비 및 기타 행사에 소

요된 비용은 각 단체 및 단체장들이 부

담하였다.

몬트리올 교민뿐 아니라 오타와와 토

론토에서도 참가하여 100여명이 한 자

리에 모였으며 이 자리에서 김용상 전

평통위원 몬트리올 지회장은 선언문 및

결의문을 발표하였다.

서머타임 3월 11일 실시

최동환 주몬트리올총영사 겸 주ICAO대사 부임

지난 2월 29일자로 제13대 주몬트리

올총영사 겸 주ICAO대사로 신임 최동

환 대사가 몬트리올에 부임하였다.

최동환 대사는 1977년 외교부에 입부

하여 프랑스 및 파키스탄 등에서 근무하

였으며, 주프랑스 공사, 주세네갈 대사

와 충청북도 국제관계자문대사를 역임

하였다. 특히, 1995부터 2년간 주캐나다

대사관 참사관으로, 2000년에는 약 1년

간 주몬트리올 부총영사로 근무한 바 있

다.

최동환 대사는 앞으로의 재임 기간 중

우리나라와 캐나다 동부 5개 관할주 간

의 협력 강화, 동포 사회 발전 및 ICAO

내 우리나라의 위상 강화 등을 위해 노

력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지난 3월 3

일에는 부임 후 첫 번째 교민행사로 몬

트리올한인회에서 주최한 3.1절 기념행

사에 참석하였으며, 행사 후 한인회 및

노년회 사무실을 방문하고, 참석 교민

및 한인단체 대표들과의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최동환 대사는 또한, 총영사관 및

ICAO대표부에 대한 교민 여러분의 변

함없는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몬트

리올 한인사회 및 각 교민 가정의 발전

과 행복을 기원한다는 인사의 말씀을 전

했다.

탈북자 강제 송환 반대 시위

코윈 몬트리올은 오는 3월 17일(토)

1시, 2012년 정기 총회와 취업세미나를

한인회관 2층에서 개최한다.

1부 순서로 진행되는 취업세미나에서

는 몬트리올 취업서비스 전문기관인

Action Travail des Femmes(ATF) 의

꼴린 까미에씨를 초청하여 캐나다 정부

지원 취업교육프로그램(Professional

job training), 소수민족 권익보호, 근로

법 등 취업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이

민자 취업정보를 들을 예정이다. 이 기

관은 지난 30년간 이민자들의 취업을

돕고 고용주로부터 인종차별 등으로 불

이익을 당했을 경우에 도와주는 법적서

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코윈 몬트리올은 AFT와 파트너십을

맺어 교민들의 취업을 지속적으로 도와

줄 계획을 갖고 있다. 이민자들의 빠른

적응과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 세

미나는 최근 이민자들이나 새로운 일자

리를 찾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다. 이어 이어지는 코윈 몬트리올의

정기 총회에서는 회장 임성숙 이하 전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1년도 사업

경과 및 결산보고, 그리고 2012년 사업

계획이 발표된다. 모든 코윈 멤버들과

코윈 몬트리올 사업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

다.

또한 코윈에서는 대한민국 여성부가

개최하는 한민족여성네트워크 KOWIN

한국대회 참가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해마다 여성부가 세계 전역에서 활동하

고 있는 한인여성리더를 선발 초청해 개

최하는 이 행사는 3월말까지 코윈웹사

이트(www.kowinmontreal.com)에서 신

청 양식을 다운받아 코윈 몬트리올 지회

장 추천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

작년 4분기 10개국 대상 조사

캐나다 국민, 인터넷 사용시간 세계 최다

캐나다는 5일(현지시간) 주 시리아 자

국 공관을 공식 폐쇄했다고 존 베어드

외교부 장관이 밝혔다.

베어드 장관은 이날 시리아에서 유혈

참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

이 밝혔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베어드 장관은 "다마스쿠스의 우리

공관 활동을 이 시간 부로 즉각 중단한

다"며 현지 대사관과 총영사관의 외교관

들이 이미 철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사드 정권과 지지자들에 대

해 국제적 압력을 가하기 위해 우방과

국제사회와 함께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시리아 국민에게 더 나은 세상과 미래

를 건설할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어드 장관은 "캐나다는 지금 최대

한으로 제재를 가하고 있다"면서 "국제

사회와 함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사

드가 떠나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다른 나라들이 이미 공관을

철수한 가운데 캐나다는 사태를 더 관망

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오는 11일(일)부터 일광시간절약제

(Daylight Saving Time: 서머타임)가 시

작된다. 이날 오전 2시를 3시로 바꿔야

한다. 10일(토) 밤 잠들기 전에 시계를

1시간 앞으로 돌려놓는 것이 바람직하

다.

한국과의 시차는 현재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어든다. 서머타임은 11월

첫째 일요일인 4일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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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2. Mar 09(Fri) 캐나다 소식

몬트리올 차이나타운의 소규모 신문

이 중국 공산당 정부를 대변하는 기관지

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퀘벡 주 항소 법원은 크레센트 초우와

‘ 에포크 타임스’ 소송의 항소심에서 크

레센트 초우가 중국 공산당 정부를 대변

한다는 에포크 타임스의 주장이 크레센

트 초우의 명예를 전혀 훼손하지 않았다

고 판결했다. 에포크 타임스는 지난

1999년부터 중국에서 금지된 파룬궁(법

륜공)에 우호적인 언론단체다.

크레센트 초우는 차이나타운의 클라

크 가에서 ‘ 라프레스 시누와즈’ 라는 소

규모 신문을 발간한다. 평소 이 신문은 4

천 부 정도가 차이나타운에, 극소수가 오

타와에 배포된다. 그런데 2001년, 2002

년, 그리고 2007년에 크레센트 초우는

밴쿠버에서 몬트리올까지 캐나다 전역에

걸쳐 32페이지짜리 컬러 특별판 10만 부

를 인쇄해 광고도 없이 오로지 파룬궁에

대한 ‘ 맹렬한 비판’ 만 게재했다.

법원 자료에 의하면 그 특별판은 파룬

궁을 악마적이라고 규정하며 파룬궁 수

행자들이 동물과 음란행위를 하고 흡혈

귀처럼 피를 빠는 외에 다양한 범죄 행위

를 저지른다고 주장하는 등 파룬궁에 대

한 고소장에 가까웠다고 한다.

이 특별판이 배포된 이후 뉴욕에 자리

잡은 에포크 타임스는 크레센트 초우와

그의 신문 라프레스 시누와즈를 중국 공

산당 정부의 대변인이라는 요지의 기사

를 수차례 게재했다.

에포크 타임스는 파룬궁 탄압조직의

대원이자 전직 스파이였다가 호주로 망

명한 사람의 주장을 내세워 ‘ 라프레스

시누와즈가 중국 대사관 및 영사관과 긴

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공산당 정부의 선

전선동 기구가 되었다’ 고 주장했다.

이에 격분한 크레센트 초우는 에포크

타임스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2010년 4월, 퀘벡 고등법원의 꺄트린

느 망드빌 판사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

다. 원고인 크레센트 초우 및 라프레스

시누와즈의 반 파룬궁 및 친 중국 정부

성향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북경의 기

관지라는 평가는 불공정한 공격이 아니

라 합법적인 견해 표명이라는 이유였다.

망드빌 판사는 크레센트 초우가 ‘ 조국

중국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국가적 존엄

성을 유지할 책임감’ 을 공공연히 피력했

으며 ‘ 파룬궁의 근절을 개인적인 소명으

로 삼았다’ 고 판시했다. 그리고 파룬궁

을 공격하는 데 사용된 신문 특별판의 간

행 자금에 대한 크레센트 초우의 설명 또

한 지극히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퀘벡 항소법원 역시 크레센트 초우에

게 패소 판결을 내렸다. 중국 정부의 이

익을 홍보, 대변하는 기관지라는 평가는

명예훼손으로 볼 수 없다는 원심을 확정

한 것이다.

퀘벡 항소법원은 파룬궁에 관한 논란

은 극히 정치적이고 공적이며 대대적으

로 보도됐다고 말하며 백여 개의 중국계

캐나다 언론사들 사이에는 상스러운 말

을 피하려고 고심하는 암묵적인 약속이

지켜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포크 타임스 측의 끌로드-아르망

셰퍼드 변호사는 이번 소송을 ‘ 장렬한

전투’ 라고 규정하면서 이번 판결은 법원

이 언론의 발언을 문맥에 맞춰 고찰하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0년 6월, 캐나다 정보안전국

(SCRS)의 리처드 페이든 국장은 CBC와

의 인터뷰에서 언론인은 물론 캐나다 정

치인 여러 명 또한 중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크레센트 초우는 언론의 인터뷰 요청

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중국식 언론자유

1면에 이어서

캐나다에서 원정출산은 '출산관광

(Birth Tourism)', 또는 '여권아기

(Passport Baby)'라고 불린다. 케니 장관

은 "연방정부는 이민체제의 공고함을 지

키기 위해서라도 출산관광을 장려할 수

는 없다"면서 "캐나다 국적을 복지국가

에 대한 접근 수단으로 여기는 인식에 대

해 경고음을 띄울 필요가 있다"고 말해

현행 국적법을 '현실화'하는 방향으로 개

정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몬트리올

의 병원당국과 의사들이 여행자 신분의

외국인 산모들이 출산 후 비용을 정산하

지 않은 채 달아나는 사례를 잇달아 신고

하면서 검토되기 시작했다.

또 최근 홍콩 언론매체에 원정출산을

안내하고 알선하는 이민 대행업체에 관

한 기사가 실리면서 정부의 주의를 환기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선진국들 가운데 출생과 함께 신

생아에 자동으로 국적이 부여되는 소위

‘ 속지주의’ 국적법을 채택하고 있는 국

가는 미국과 캐나다 뿐이다. 그러나 일각

에서는 이민을 장려해야 할 정부가 원정

출산에 대해 과민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

을 하면서 법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

토론토의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은 "

정부가 정확한 실태에 대한 통계도 제시

하지 않은 채 문제를 침소봉대하고 있다

"면서 "일부 사례가 있다고 해서 법 원칙

을 뒤바꾸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캐나다는 이민 유입을 배척할

것이 아니라 노동력과 경제를 지탱하기

위해 문호를 열어야 할 입장"이라며 "마

치 개미 동산을 처리하기 위해 핵 폭탄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정부 방침을 비

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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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r 09(Fri) / 5캐나다 소식

2011년 관람객 50만 명, 2010년도 마

찬가지.

새로 성인의 반열에 오른 앙드레 수사

를 축하하는 가톨릭 신자들과 신종 플루

예방 접종자 덕분

그들이 2010년 ‘ 관람객’ 의 절반이었

다. 올림픽 스타디움 이용객이 적다는 말

은 지나치게 완곡한 어법이다. 스포츠팀

은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도망가듯 떠났

다. 대형 공연은 2009년, 하드록 그룹

AC/DC 콘서트가 마지막이었다. 국제적

인 대형 이벤트를 전문으로 연출하는

REMI사의 마르땡 루와 씨는 이번 여름

에 마돈나가 몬트리올에서 공연을 펼치

지만 올림픽 스타디움은 논의의 대상조

차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마지막으로 촬

영된 영화 제목 ‘ 암흑의 시대’ 가 스타디

움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하다. 앞으로 남

은 것은 레크리에이션 차량, 애완동물,

샬레/별장 전시회와 몬스터 트럭 쇼, AC

밀란 축구팀 방문이 전부다.

퀘벡건축가협회의 앙드레 부라사 씨

는 올림픽 스타디움을 찾는 사람이 아무

도 없다면서 실적보고서에 예방접종이

포함되는 건 실적이 극히 부진하다는 뜻

이라고 꼬집었다.

UQAM에서 관광학을 강의하는 미셸

아르샹보 씨는 지난 35년 동안 뚜렷한

목표나 투자도 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

는 올림픽 스타디움은 퇴보하는 반면 다

양한 경쟁자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퀘

벡관광협회의 삐에르 벨로즈 부회장은

만약 지금 올림픽 스타디움을 짓는다면

다르게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지 자체가 문제다. 퀘벡건축가협회

의 앙드레 부라사 씨는 올림픽 공원은 녹

지가 전혀 없어서 공원이라는 이름이 무

색하다고 밝혔다. 겨울에는 혹독하게 춥

고 여름은 찌는 듯이 무덥다. 스타디움 주

변을 산책하려는 사람은 전혀 없다.

REMI사의 마르땡 루와 씨는 올림픽 공원

근처에 살지만 다른 곳보다 유난히 덥거

나 추워서 아무도 찾지 않는 황량한 그곳

에 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런 결점을 무시하고 올림픽 스타디

움에서 경기를 펼치려면 목돈이 든다. 주

말에 올림픽 스타디움을 임대하려면 최

고 6만 5천 달러를 내야 한다.

올림픽 스타디움은 고장 난 지붕 때문

에 수많은 행사를 놓치고 있다. 겨울 동

안 폐쇄되기 때문에 여름에 행사가 몰려

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U2의 예를 들어보자. U2는 2010년 공

연(보노의 부상 때문에 2011년 여름으로

연기)을 위해 올림픽 스타디움에 문의했으

나 불가하다는 회신을 받았다. 지붕 공사

때문에 스타디움이 폐쇄된다는 이유였는

데 그 공사는 아직 시행된 적조차 없다.

모든 관계자가 현상유지는 불가능하

다고 입을 모은다. 광역몬트리올 상공회

의소의 미셸 르블랑 소장은 35년 만에

처음으로 사람들이 올림픽 스타디움이

잘 운영되는 척하기를 멈추고 현실을 직

시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올림픽 스타디움의 향후 귀추가 주목

된다.

무용지물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

국내인들은 여전히 RRSP에 대한 신

뢰가 높으며 경제부침에도 불구, 예년 수

준의 구입을 서둘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마감 시한이었던 지난 29일 자정 기

준, 국내인 10명중 4명(38%)은 RRSP를

구입했으며 구입액면은 지역별, 소득별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전년과 비슷한 수

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몬트리올은행(BMO)은 구입마감 직후

작성한 발표한 올해 RRSP 구입현황 보

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내인들은 지

난 2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RRSP를 구입

했으며 최근의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증

가라는 현실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구

매율을 보였다”고 총평했다.

온라인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국내인

들의 올 구입 평균액은 4,670달러로 지

난해 4,538달러보다 약간 오른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온주 주민의 경우 평균

4,038달러의 구입액으로 지난해보다

900달러 정도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티나 디 비토 몬트리올은행 은퇴계획

감독은 이와관련 “국내인들은 여전히

RRSP가 자신의 노후를 가장 안전하게

책임질 수 있는 금융계획이라는 점에 동

의하고 있다”며 “철저한 노후계획이 더

욱 절실해 지는 시점이어서 국내인들은

경기불안, 부채증가의 와중에도 RRSP구

입을 주저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연방정부는 최근 노인연금(Old Age

Security) 수혜와 관련, 수혜연령을 현행

65세에서 67세로 늘이는 방안을 검토하

고 있다고 밝혀 국민들의 노후준비에 대

한 우려와 관심을 촉발시킨 바 있다.

몬트리올은행이 지난 21일~23일 국

내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련조

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구입 성별대비=남성 41%, 여성 34%

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RRSP구입에 더

높은 신뢰를 보였다.

지역별=앨버타, 사스캐차완, 매니토

바 주민들이 평균 42%의 구매율을 보여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높은 구매율을 보

였다.

최고액면=BC주민의 평균 구입액은 6

천703달러.

“RRSP만큼 믿을게 있나요”

경제부침에도 불구, 예년 수준의 구입을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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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2. Mar 09(Fri) 캐나다 소식 / 변은숙의 함께 읽고 싶은 시

전국적 논란이 되고 있는 ‘ 투표소 허위안

내 자동전화’ 사건에 대해 여론이 들끓고 있

는 가운데, 이는 연방 선거관리청의 실수로

생긴 사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모리스 벨

라콧 하원의원은 6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

건은 선거관리청의 실수로 인해 생겼을 가능

성이 있다”며 자신이 참가했던 6번의 선거에

서 “해당기관은 수 차례 주소안내에 대해 실

수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관리청은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

한 실수가 매우 잦았으며 선거관리청이 가진

정보를 전화목록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기술

적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선거관리청의 실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

했다.

선거관리청은 현재 투표소를 허위로 안내

한 발신전화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

다. 반면 지난 5일 국회의사당 앞에 약 100명

의 시위대가 몰려 영하 24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티븐 하퍼 수상에게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이번 사건조사에 국민들의 참여

도 요구하고 있다. 시위 주최자 중 한명인 아

룬 스미스 씨는 이번 조사에 국민이 참여해야

만 투표자들에게 선거시스템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열린 오타와 시위는 앞서 밴쿠버

에서 열린 250명의 시위대를 이은 것으로 다

음 주에는 토론토와 캘거리 지역에서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야당 측은 정부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질문

세례를 퍼 부었지만, 여당 측 의원들은 선거

에서 패배하고 결과를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는 이들이 근거 없는 흠집내기를 할 뿐이라

고 일축했다.

평화의 대장정-제주 강정마을

김희정

임진각에서 목포를 거쳐 제주까지

우리는 걷는다

평화의 씨앗을 품고 걷고 또 걷는다

베낭에 담은 사연들을 온 몸으로 안고

제주도를 향해

평화의 섬을 향해, 강정으로 간다

칼바람도 불 것이다

매서운 눈보라도 일 것이다

뚫고 뚫고 뚫으며

1번 국도를 따라 평화의 길을 내며 갈 것이다

가는 곳마다 지역을 지키는 작가들을 만다

사랑을 이야기하고 문학을 이야기하고

평화를 이야기 하고 생명을 이야기할 것이다

서울과 경기도를 잇고 충청도를 이어

전라도 길을 걸어갈 것이다

그 길에서 우리는 작가정신을 새길 것이다

그 길에서 우리는 시대정신을 배울 것이다

그 길에서 우리는 평화를 확인할 것이다

그 길에서 우리는 생명을 노래할 것이다

강정아, 작가들이 간다

글만 쓰다 약해진 몸을 겨울로 달구며

서로가 하나가 되어 갈 것이다

길을 잇는다는 것은

생명의 길을 잇는 것이다

생명의 길은 평화의 길로 연결이 되어

언 땅을 녹이며

한 거음 한 걸음

526킬로미터를 그렇게 걸어갈 것이다.

제주도 강정마을에 구럼비 바위를 폭파하고 해군기지가

들어선단다. 어떤 이들에게는 이것이 돈이되고 어떤 이들

에게는 평생의 터전이 짓밟히는 잔인한 일이되고 또 어떤

이들에게는 한번 파괴되면 복구할 수 없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폭력이된다. 일제시대 대중국 전진기지로 쓰이다가

4.3 사태를 겪은 제주도 이곳 평화의 섬에 군기지가 선단

다. 중국과 동남아까지 아우르는 요점에 바둑알 하나 꼿

듯이 일이 그러헤 진행되고 있다. 얻는 것은 무엇이고 잃

는 것은 무엇일까? 작가들이 전국토를 걸어서 도달할 저

아픈 기억의 섬은 멀리서 안타깝기만 할 뿐.

캐나다의 철도 탈선 사고는 구조적으로 일

어날 수 있는 '예정된 사고'라는 지적이 나왔다.

캐나다 교통안전국(TSB)은 6일(현지시간)

지난 2010년 퀘벡주에서 발생한 철도 탈선 사

고와 지난 달 말 온타리오주 사고의 원인이 동

일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CTV가 전했다.

TSB 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7명이 부상한

퀘벡주의 비아레일 탈선사고 조사 결과를 발

표하고 철도 운행을 위한 안전 설비 미비를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면서 설비개선이 이루

어졌다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당시 퀘벡 사고의 직접적 원인으

로 선로전환 시 과속 운행을 지목하고 강설로

인한 시계불량, 인적 실책을 보완하지 못하는

기술 노후, 수면부족 등 기관사의 의료 기록

점검 미비 등을 배경으로 지적했

다.

위원회는 이어 최근 기관사 4

명이 사망한 온타리오주 벌링턴

의 비아레일 탈선사고 원인도 이

와 같은 패턴인 것으로 판단된다

고 말했다.

에드 벨카룰 조사위원은 "이번

사고들에서 나타났듯이 속도초

과 열차에 대한 안전 통제 장치

들이 미흡하다"며 "예방 조치를

마련할 여지가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TSB는 캐나다 철도 시스템 운

행이 사람의 조작에 과도하게 의

존하고 있으며, 자동화 통제 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교통전문가는 "같은 종류의 철도 탈선

사고가 2년 새 반복됐다"면서 "우리 철도 시

스템에 우려할 만한 문제가 분명히 있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비아레일 마크 볼리외 대변인은

"철도 안전 설비 구축에는 엄청난 투자가 소

요된다"면서 업계가 그 같은 투자를 감당할지

에 대해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상태라

토로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유사한 안전설비 투자에

향후 수년 간 150억 달러가 필요하다는 진단

이 나와있다고 전하고 반면 캐나다에서는 아

직 논의가 시작된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캐나다 철도 안전설비 노후.. 탈선 "예정된 사고"

속도초과 열차에 대한 안전 통제 장치들이 미흡

“투표소 허위안내 전화는 실수”

Page 7: Hanca times Vol 626

2012. Mar 09(Fri) / 7골프 / 캐나다 소식

TV를 켜면 타이거우즈가 있고 TV화

면 상위 스코아보드에는 많이 보아온 한

국사람들의 이름이 첫 번째 화면에 올라

온다. 한동안 시청하지 않았던 PGA투어

를 LIVE든 밤늦은 녹화중계였든 자주 보

게 되는 것은 카리스마의 대명사인 타이

거우즈의 부활과 한인들의 이름이 스코

아보드 상위그룹에 자주 보여서 최경주,

양용은과 함께 젊은 골퍼들이 “한류”라

는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하는 마

음에서이다.

달포전인가 뉴스에서 K-POP의 열기

속에 뉴욕의 추위도 잊게 한 한국 아이돌

가수들의 소식을 접했는데 슈퍼쥬니어,

샤이니, 소녀시대 등은 물론 작년에는 원

더걸스의 노래가 빌보드차트에까지 오르

며 k-pop은 동남아는 물론 유럽, 남미

브라질까지 한류열풍을 몰고 있다. 어찌

한국을 알리고 있는 것이 K-POP만이겠

는가? IT산업의 발달은 전국민이 컴퓨터

를 쉽게 터득할 수 있을 정도의 한글과

언어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하고 있으

며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족은 한글사용

을 공식으로 승인할 정도이다. 세계 속의

많은 나라사람들이 우리들이 예전에 그

렇듯이(유럽, 미국 진출) 지금은 한국이

그들의 롤모델이 되어 한류에 열광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일을 하고 싶어한다.

88올림픽으로 시작하여 2002년 월드컵

의 4강신화의 원동력이 된 붉은 악마와

거리응원은 세계 스포츠계의 신선함을

불어넣으면서 밴쿠버 동계올림픽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에 우아함이 2018

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 스포츠

계의 또 하나의 미래 한류로 자리매김 하

고 있다.

또한 한류 속의 드라마 ‘ 겨울연가’ ,

‘ 대장금’ 등은 지금도 일본과 동남아에

배우들의 진출에 디딤돌이 되며 ‘ 한류’

라는 단어의 모태가 되기도 하여 오빠,

언니부대가 원정을 다니는 극성을 떨기

도 한다. 한편으로 한류는 한국의 부엌에

서도 나오고 있는데 한국음식은 웰빙, 건

강식으로 세계 속의 또 하나의 컨셉으로

라스베거스, 뉴욕, L.A 등에서 한국음식

세미나,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교민들이

사는 세계곳곳의 한국식당운영에 큰 몫

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세계 속의 한국 붐인 ‘ 한류‘

중에서 음악은 극성스타일로 관중과 팬

이 한데 어울리는 시대가 되었지만 내가

살던 그 시대에는 얼마 전에 추억을 가져

다 준 “세시봉” 친구들의 모습 정도 아니

면 고작해야 라디오와 레코드 판으로만

음악을 접하든가 늦은 밤 집안식구들이

“라디오 꺼.” 하지 않을 정도의 볼륨으로

들어보는 “밤을 잊은 그대에게”라든가

“별이 빛나는 밤에” 또는 “한밤의 음악

편지”에서의 DJ(disc jockey)의 소리,

“상도동에서 훈이가 돈암동의 희에게”라

는 사연과 함께 듣는 팝송들, 올드팝의

교과서인 Cliff Richard의 “The young

ones, we don’ t talk any more”라든가

Beges의 “Don’t forget to remember”

혹은 Simon &Garfunkel의 ’

Scarborough fair ’, 어떤 때는

Carpenters의’ Yesterday once more’,

‘top of the world’, 조영남의 번안곡으로

히트친 Tom Jones의 ‘ Delilah’ , ‘ Green

green grass of home’ 등을 들으며 지냈

던 시절이었으며 어쩌다 다녀갔던 클리

프 리차드(1969년이대공연), 톰 존스

(1983년)에 열광했던 그때 그 시절은 지

금의 모습과는 격세지감을 많이 느끼게

하지만 한류 열풍 속의 드라마, 음식,

K-pop등보다 더 신나고 우리들의 어깨

에 힘을 주게 하는 것은 한류 골프다.

박세리를 위시한 세리kids외에 최경

주, 양용은 등이 이루어놓은 한국인의 골

프위상이다. 특히 2012년은 더 많은 한

류의 기류를 몰고 올 LPGA선수들 30여

명중에 최나연, 유소영, 박희영, 신지애,

김하늘, 김인경, 이보미, 김미현과 PGA

에서의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케빈나,

위창수, 강영훈,노승열, 엔서니김, 대니

리, 존허, 리처드리 등의 한국선수들에게

기대를 가져본다. 물오른 기량을 발휘하

여 양적 성장 못지않게 질적인 콘텐츠를

높이는 한류가 되기를 빌면서…

한국남녀골프선수들과 그들을 응원하

는 몬트리올 골퍼들 화이팅 2012년

!!!!!

지난 4일 일요일 오후 몬트리올 올림

픽 스타디움 지하 주차장에서 대형 콘크

리트 슬래브가 무너졌으나 다행히 사상

자는 없었다.

스타디움의 경비원이 사태를 확인한

후 오후 3시 15분경 소방서에 신고했다.

붕괴가 일어난 주차장 입구는 비오 가 방

면 입구로서 셔브루크 가에 인접해 있으

며 사쀠또 축구장과도 가깝다.

몬트리올 소방대의 브누와 브루이야

르 소방작전 대장은 현장에 도착해 보니

주차장 지붕이 바닥에 무너져 있었으며

주차장 밖에서 확인해본 결과 주차장 위

쪽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커다란 구

멍이 나 있었는데 주차장 내부가 다 보일

정도로 컸다고 전했다.

브루이야르 씨는 구멍의 크기가 12m

x 8m 규모이며 무게는 수 톤에 달할 것

으로 평가했다.

주차장 천장이 주차장 바닥으로 무너

졌고 그 바닥의 무게로 인해 아래층의 천

장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들보가 휘기 시

작했으므로 또 다른 붕괴가 일어날 수 있

다고 브루이야르 씨는 염려했다.

아래층 천장에서 이미 콘크리트 조각

들이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천장이 붕괴되면서 침수 사고까지 일

어났다.

브루이야르 씨는 천장이 무너지면서

소방용 살수기 배관이 끊어짐에 따라 주

차장 내부에 심각한 침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스타디움의 직원들은 피해를

줄이고자 해당구역의 급수를 즉시 차단

했다.

이번 천장 붕괴 사태로 피해를 입은

차량은 없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이 주차장 내부로 통

하는 진입로였고 일요일이라서 주차장이

한산했던 것도 불행 중 다행이었다.

1차 조사 결과 주차장 위쪽에서 진행

되던 가로등 설치 공사가 이번 사고의 원

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 당일 저녁 현장에 나온 올림픽

시설관리공단의 다비드 외르뗄 이사장은

일단 붕괴 가능성이 있는 구역의 범위를

확정하는 것이 급선무지만 올림픽 스타

디움 전체에 미칠 영향도 전면적으로 검

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르뗄 이사장은 현재로서는 지하주

차장이 1차 위험 구역 같지만 만약 사고

의 여파가 1차 구역을 넘어선 것으로 판

단될 경우 올림픽 스타디움 전체의 안전

을 확보할 조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야당 퀘벡당의 관광 부문 대변인인 빠

스깔 베뤼베 의원은 이번 사태가 지극히

염려스럽다고 밝혔다.

« 이번 사건은 예사롭지 않은 일입니

다. 스타디움 이용객의 안전이 걱정됩니

다. 올림픽 시설관리공단의 외르뗄 이사

장이 이용객의 안전을 보장한다고 했듯

이 니꼴 메나르 문화관광부 장관도 우리

를 안심시켜 주기 바랍니다. 봄 방학을

맞이해 바이오돔과 식물원을 찾는 수백

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스타디움의 지하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이러한 시설의 안

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고가 일어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둔 한 젊은이는 이번 사태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곳곳에서 물이

새는 등 주차장은 이미 ‘ 심하게 망가진’

상태였으며 전체적으로 관리가 엉망이었

다는 것이다.

차가 주차장 안에 갇힌 꼴이 됐으니

이 젊은이는 이래저래 불만이 많을 수밖

에 없다.

그러나 천장이 무너지기 20여 분 전에

사고 현장을 지나갔으니 그래도 운이 좋

았다.

일요일 저녁, 소방관과 올림픽 시설관

리공단 직원들은 대부분 사고 현장을 떠

났고 경비원들이 주차장 입구를 통제하

고 있다.

<김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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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8: Hanca times Vol 626

8 / 2012. Mar 09(Fri) 이영민의 세계 여행기

샴페인 포도주와 같은 스파클링 와인

(Sparkling Wine)의 전세계적인 생산은

오래 전부터 매우 보편화 되었다. 포도

주 안에서 많은 양의 탄산가스(CO2)가

거품을 내도록 하는 방법은 여럿이 있

다.

우선 샴페인 포도주의 원래 방법

(Méthode Champenoise)처럼 병 속에

서 탄산가스가 생기도록 하는 기술과

아니면 그와는 달리 탄산가스의 압력을

견디어 낼 수 있는 큰 술통에 넣고서 거

품이 발생하도록 하는 샤르마

(Charmat) 방법, 그리고 탄산가스를 인

위적(Carbonated)으로 포도주에 투입

시키는 방법 등이다. 샤르마(Charmat)

방법은 1907년에 프랑스의 유진 샤르

마(Eugene Charmat)가 발견한 방법이

며 세계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이 방법

을 사용한다. 예전에는 어떠한 포도주이

던 거품이 생기는 포도주이면 모두 다

샴페인이라 불렀다. 하지만 지금은 프랑

스 내에서도 샴페인 지역에서 만든 포

도주만을 샴페인 포도주라 부를 수 있

으며 나머지 거품 나는 포도주들은 벵

무쉐(Vin Mousseux) 와 크레망

(Crémant) 그리고 예전전통 방식

(Méthode Traditionelle)이라 부른다.

벵 무쉐(Vin Mousseux)라 부르는 포

도주는 대부분 우리가 늘상 마시는 소

다수(Soda Drink 또는 Pop)인 세븐업

(7up)이나 펩시(PepsiCo), 또는 코카콜

라(Coke)처럼 탄산가스를 포도주에 투

입시킨(Carbonated Wine) 것이다. 벵

무쉐(Vin Mousseux)를 만들 때 소다수

처럼 많은 양의 탄산가스를 포도주에

투입하게 되면 이 포도주는 샴페인 포

도주와는 무척 다르다. 크게 다른 점은

포도주에서 발생하는 탄산가스로 인한

대기의 압력(Atmospheric Pressure)이

다. 샴페인 포도주는 온도와는 별 상관

없이 대기의 압력은 늘 상 5바(Bar)에서

6바(Bar)사이, 또는 대략 500 킬로파스

칼(Kpa)에서 600 킬로파스칼(Kpa)이

다. 또한 따라 놓은 술잔 안에서 오랫동

안 거품을 만들어 내지만 벵 무쉐(Vin

Mousseux)는 거품 나는 시간이 매우 짧

다. 샤르마(Charmat) 방식으로 만든 포

도주의 대기의 압력은 샴페인 포도주보

다 훨씬 낮은 3.5바(Bar) 또는 대략 350

킬로파스칼(Kpa)이다.

탄산가스를 인위적으로 투입한 어느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세븐업(7up)을 오

랫동안 냉동시킨 후에 재본 대기의 압

력은 207 킬로 파스칼(Kpa)또는 2.05바

(Bar)이고 그보다 온도를 높여 펩시

(PepsiCo)를 화씨 60도에서 쟀을 때는

276 킬로 파스칼(Kpa) 또는 2.73바

(Bar) 이었다. 코카콜라(Coke)를 높은

고온인 화씨 75도로 만들어서 재었을

때는 무려 380 킬로 파스칼(Kpa) 또는

3.76바(Bar) 이었다. 대부분 이 음료수

회사들은 그들의 생산품 캔(Can)들을

견디어 낼 수 있는 대기의 압력을 550

킬로파스칼(Kpa)에서 620 킬로파스칼

(Kpa)로 제조한다. 허나 더운 여름날에

소다수(Soda Drink 또는 Pop) 캔(Can)

들을 자동차 트렁크(Trunk)안에 보관하

면 빈번히 소다 수 캔(Can)들은 폭발한

다. 참고로 대기의 압력은 가장 낮은 해

면(Sea Level)에서 1평방 인치에서 받

는 14.7 파운드의 압력을 1바(Bar)또는

바 로 메 트 릭 프 레 셔 ( B a r o m e t r i c

Pressure)라 부르며 1바(Bar)는 메트릭

(Metric) 시스템으로 101.3 킬로파스칼

(Kpa)이다.

포도주에서 형성되는 거품 방울

(Effervescence)들을 포도주 역사와 함

께 고대 그리스나 로마시대서부터 기록

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허나 이상

한 이 방울들이 무슨 영문으로 발생되

는지 그 당시에는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였다. 중세와 그 이전에는 탄산가스

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하던 때라서 이

상스럽게(Mysteriously)형성되는 포도

주 안의 거품 방울들을 달의 변형

(Phases of the Moon)으로 아니면 악마

의 혼(Evil Spirit)으로부터 또는 좋은 혼

(Good) 때문에 발생되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설명하였다. 1622년에 이탈리아의

프란치스키스카키아(Francisci Scacchi)

라는 사람은 처음으로 포도주에서 형성

되는 이 거품 방울(Effervescence)들에

대한 연구를 하여 포도주 안에 형성되

는 거품 방울에 대한 성격 연구(De

Salubri Potu Disseratio)라는 저술을

발간하였다.

중세 당시부터 샴페인 포도주

(Champagne Wine)지역에서는 이미 그

곳에서 만든 포도주에 형성되는 포도주

방울들을 발견하였고 그것을 그들의 잘

못 때문이라 믿었다. 샴페인 지역의 렝

스(Reims) 시와 에페르네(Epernay)타운

사이에 위치하였으며 에페르네

(Epernay) 타운에서 4km 뒤 언덕에는

옷비예(Hautvillers)라는 한 마을이 있

다. 이곳에는 예전에 분도회 수도원

(Benedictine Monastery)이 위치하였었

으며 수도원에서 포도주 생산을 담당하

던 돔 페리뇽(Dom Perignon, 1638 -

1715)수사는 포도주 거품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게 되었다. 그 당시 한겨울을

지낸 포도주 병 안으로 형성되는 탄산

가스로 인한 압력 때문에 또 그 당시 프

랑스의 포도주 병들은 견고하지가 않아

자주 폭발하였다. 한 병의 폭발은 연쇄

반응을 일으켰고 수도원 안 포도주 셀

라(Cellar)에 저장되었던 포도주 병들을

소규모 일때에는 20%에서 많으면 90%

까지의 손실을 보았다.

한편 영국에서는 큰 술통(Barrel)으

로 샴페인 지역의 포도주들을 사들여왔

고 한겨울을 양조장 술 저장고에서 지

낸 다음 봄에 포도주 병으로 옮겨 포도

주를 일반인들에게 매각하였다. 영국 사

람들 역시 병 안에 형성되는 거품방울

(Effervescence)들을 감지하여 그것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그와 동시에

17세기에 영국에서 만든 술병들은 이미

석탄을 연료로 하여 만들었기에 나무를

연로로 쓰는 프랑스의 포도주 병들보다

영국의 병들이 훨씬 더 견고하였다. 또

한 영국에서는 수백 년 간을 잊어버렸

던 포도주 병마개 코르크(Cork)에 대한

연구 개발도 다시 시작하였다. 사실상

코르크(Cork)는 포도주 병의 마개로 고

대 로마시대에 이미 사용되었었으나 중

세에는 병마개를 나무로 만들어 또 헝

겊으로 씌운 다음 올리브기름을 발라

병의 마개로 썼다.

1662년에 영국의 과학자 크리스토퍼

메렛트(Christopher Merret)는 포도주

안에 남아있던 설탕이 탄산가스를 만든

다는 사실과 설탕을 일정량 포도주에

넣으면 더 많은 탄산가스를 만든다는

저술을 하였다. 다시 말해서 샴페인 포

도주를 담그는 지역은 타 지역의 일기

와는 달리 매우 냉한 편이다. 그리하여

가을에 샴페인 지역에서 담근 포도주는

타 지역처럼 완전 발효를 끝내지 못하

고 병으로 옮겨져 발효를 일단 멈추어

야만 하였다. 한 겨울을 지낸 포도주는

다시 봄의 따뜻한 일기가 맞아 그로 인

하여 포도주의 발효는 재차 시작되었고

포도주 병 안으로 탄산가스가 많이 생

기도록 하였던 것이다. 1668년에 수사

돔 페리뇽(Dom Perigon)이 그 원리를

찾아내게 되어 실질적으로 영국이 샴페

인 지역보다 전부터 스파클링

(Sparkling) 와인을 마시기 시작하였다

고 볼 수 있다.

(다음 호에는 유럽 여행기 226편이

소개됩니다.)

유럽(Europe)의 세계적 원더(Wonder)들을 찾아서 (225)

프랑스(France) #115 - 샴페인 포도주의 역사

Page 9: Hanca times Vol 626

2012. Mar 09(Fri) /9김광오의 한방 / 이영민의 요리 / 한권의 책

423 – 음식과 건강 II

현대인들은 화학조미료를 조심하고

있다지만 잦은 외식과 패스트푸드, 라면,

과자, 각종소스, 육 가공품 등을 통해 이

미 화학조미료 섭취량은 오히려 증가하

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화학조미료의 입

맛에 길들게 되면 맵고 시고 자극적인 맛

에 탐식하게 되어 미각신경이 둔화되고

점차 자연식에서 멀어지게 된다는 것이

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생선의 지방산에

있는 DHA와 EPA가 뇌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탄력성까지 좋게 해 뇌기능을 개선

한다고 한다. 생선이 뇌졸중과 우울증을

막아주고 노인성치매에도 특효라고 한

다. 특히 등 푸른 생선의 지방산은 불포

화지방산으로 심장병은 물론 암 예방 및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명태 – 단백질을 비롯해 지방, 칼슘,

인, 철분 같은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으며, 세포를 발육시키는데 꼭 필요한

아미노산인 리신과 뇌의 영양소가 되는

트립토판도 들어있다.

연어 – 자연산연어에 다량 함유된 오

메가3 지방산은 심장병을 예방하고 당

수치를 낮춰주며, 류머티스, 루프스 등의

면역결핍질환의 생성을 방지할 뿐 아니

라 알츠하이머 등 노인성질환에도 좋다.

굴 – 굴의 타우린은 혈액 중 콜레스

테롤을 낮추고 혈압을 정상으로 조절하

며 간장의 해독작용을 높인다. 부정맥을

개선하며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마늘 – 소화를 돕고 항균작용이 강하

며 암세포를 억제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그리고 양기가 강

하므로 체질적으로 몸이 찬 사람에게 효

과가 좋다.

생강 – 소화를 돕고 식욕을 증진시키

며 해독작용을 통해 음식의 독을 풀어준

다.

다시마 –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

타민, 칼슘, 인, 나트륨, 유황, 유소 등이

들어있는 알칼리성 약재이다. 어린이의

성장발육을 돕고 혈압, 콜레스테롤, 갑상

선, 아토피성피부염, 간 기능회복 등에

좋다.

표고버섯 – 콜레스테롤수치를 떨어

뜨려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등의 성

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된장 – 소금함량이 적은 재래식된장

은 간 기능강화, 고혈압예방, 항암효과

등이 탁월하다. 체할 때는 속을 풀어주고

감기로 열이 날 때는 열을 시켜주는 효과

가 있다.

나무를 심은 남자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김광오의 한방 컬럼김광오의 한방 컬럼

홀로 외롭게 끊임없이 나무를 심은

한 늙은 양치기의 숭고한 노력으로 남프

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황무지가 살기 좋

은 낙원으로 바뀐다는 이야기가 이 책의

내용이다.

프로방스 지방의 어느 고원지대. 옛

날 이곳은 숲이 무성했고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고장이었으나 탐욕에 사로잡힌 무

지한 사람들이 나무를 마구 베어 황량한

바람만 부는 폐허의 땅으로 변해 버렸

다. 나무가 없어 버림받은 땅이 되었다

는 것을 깨달은 한 양치기 노인은 이 고

산지대에 들어와 나무 심는 일을 시작했

다. 그렇게 끊임없이 나무를 심은 지 40

여 년, 마침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 황무지가 아름다운 거대한 숲으로 뒤

덮이게 된 것이다. 메말랐던 땅에 물이

다시 흐르고, 수많은 꽃들이 다투어 피

었으며, 새들이 돌아와 지저귀었다. 무

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밝은 웃음소리를 들려 주며 사랑의 기쁨

을 노래하는 생명의 땅이 되었다.

이런 감동적인 내용 때문에 장 지오

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은 1953년 처

음 발표한 이래 약 50년에 걸쳐 여러 나

라 말(13 언어)로 옮겨져 세계적으로 널

리 읽히고 있는 단편소설이 되었다. 뛰

어난 문학작품으로 읽힐 뿐만 아니라 청

소년들을 위한 정신, 정서 교육 및 생태,

환경 교육자료로서, 어른들에게는 향기

그윽한 묵상자료로 읽히고 있다.

그것은 이 책이 전해 주는 메시지, 즉

이기주의를 버리고 자기가 아닌 다른 사

람들을 위해, 공동의 선을 위해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많은 어려움을 이겨

내면서 홀로 고독 속에서 묵묵히 일한

한 사람의 불굴의 정신과 실천이 기적

같은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이야

기가 깊은 감동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지금은 자기의 이익을 최고의 가치

로 여기면서 무한 경쟁 속에서 갈등을

일으키며 서로 싸우고 있는 시대이므로

이기주의를 벗어난 주인공의 고결한 자

기 희생과 봉사정신이 더욱더 경이롭고

거룩한 모습으로 우리들의 마음에 비쳐

지기 때문일 것이다.

장 지오노 (Jean Giono) 저

이영민의 요리교실 -- 메인(Main) #65 --

소금 시럽에 절인 로스트 치킨(Brined Roast Chicken)-6인분

1 마리 통닭

4 컵 물

1/2 컵 소금

2 Tbsp(수프 숟갈) 설탕

3 개 마늘

1 개 베이 잎

(Bay Leaf)

1 tsp(차 숟갈) 타임(Thyme)

1 tsp(차 숟갈) 로즈매리

(Rosemary)

8 컵 찬물

1/4 컵(175g) 버터

1 Tbsp(수프 숟갈) 타임

3 개 마늘(원하면)

1 개 양파

3 개 당근

3 개 호박

통닭은 깨끗이 씻어서 브라인(Brine)

메리네이드에 담가 냉장고에 4시간 동안

저장시킨다. 브라인 메리네이드(Brine

Marinade)는 물 4컵, 소금, 설탕, 마늘,

베이 잎과 타임, 그리고 로즈매리를 소금

이 녹을 때까지 끓인 다음 찬물 8컵을 넣

어 만든다. 절여진 통닭을 버터에 타임과

다진 마늘(원하면), 그리고 다른 야채들

을 넣고 닭이 갈색이 되도록 지진다. 이

것을 굽는 그릇으로 옮겨 담아 350도 오

븐에서 두 시간 동안 굽는다. 함께 하는

포도주는 프랑스의 보졸레(Beaujolais)

가 가장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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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2. Mar 09(Fri) 종교 칼럼 / 캐나다 소식

하나님을 배우는 기쁨 35:

제 4 장 기독교인생관-중생한 인간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 (UQAM) 교수 정희수

중생한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하지만 육체의 자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 하나님은 중생한 사람을 자

신의 자녀로 삼겠다는 언약을 하셨다. 하

지만 하나님의 언약에는 육체의 자녀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도 바울의 말을 들어

보자: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

을 받는다.” (로마서 9:8) 하나님의 자녀

가 된 영광을 받은 자는 육체적으로 혹은

혈통으로 난 사람이 아니다; 그 들은 하

나님의 운혜로 탄생 한 사람들이다. 사도

요한의 말을 들어보자: “ 그러나 누구든

지 그분을 영접하는 자들, 곧 그분의 이

름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

는 권세를 주셨으니, 그들은 혈통에서나,

육체의 뜻에서나 사람의 뜻에서 나지 않

고,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다.” (요한복

음 1:12-13) 다시 말 하면 하나님의 자

녀가 된다는 것은 사람의 의지와는 관계

가 없다는 것이다;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

의 뜻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예수님을 열심

히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한다.

따라서 열심히 예수님을 믿으라 한다. 에

베소서 안에 이러한 구절이 있다: “너희

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

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 나온 것이 아니

라 하나님의 선물이다.” (에베소서2:8)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사람의 의지

와 노력과의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하나

님은 죄가 많고 청결치 못한 인간을 청결

하게하고 자녀로 삼으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사전 계획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 여기서 의문시 되는 것이 “ 하나

님께서는 무슨 목적으로 아담을 지으셨

나?”, “하나님은 왜 죄인이 될 수밖에

없는 사람을 창조하셨나?” “예수님께서

는 왜 죄인인 인간을 의롭게 하셨나?” 애

당초 “ 하나님은 왜 사람을 자녀로 삼으

셨나?”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타락 전에 이미

자신의 자녀를 선택하셨다. 아담의 타락

후 하나님은 이들로 하여 금 죽게 하시고

자비로 다시 살게 하셨다. 누가복음에서

탕자의 비유를 볼 수 있다. 탕자 이야기

는 자기 몫의 자산을 가지고 아버지의 집

을 떠나 방황하다가 다시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다. 비유의 핵심은 잊어

버린 아들을 찾은 아버지는 그를 용서하

고 잔치를 베푸는 사랑과 자비를 베풀었

다는 점이다. 이 비유에서 아버지는 하나

님이고 방황하는 탕자는 우리들 인간이

다. 죄투성인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을 찬양하자:”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아

버지 하나님을 찬양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

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을 주신 분이다.

그분께서 창세 전에 우리를 사랑 안에서

그분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셨으며 그

분의 기뻐하시는 뜻에 따라 우리를 예정

하시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분

의 아들로 받아들였다. 이는 그분의 사랑

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

는 그분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는 것이다. “ (에베소서 1:3-6)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예정에 따라 마련하셨다. 인간은 하나님

의 뜻에 따라 멸망 되기도 하고 구원되기

도 한다. 하나님은 그분의 사역 속에서

그분의 전능성, 주관성, 영원성, 성실 성

및 자비성을 계시하신다. 이러한 하나님

의 계시의 목적은 오직 우리로 하여금 하

나님의 권세와 영광을 찬미하게 하게 하

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

창세 전에 미리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정

한 것이다. 우리가 그분의 자녀가 되는

것은 우리 인간의 뜻과는 무관하다.

4.3.4 부활한 인간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 중의 핵심이다.

고린도 전서에 이러한 구절이 있다: “죽

은자들이 다시 살아 나지 못 하면 그리스

도께서도 다시 살리심을 받지 못 하셨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리심을 받

지 못하셨으면, 너희 믿음도 헛되고 너희

는 여전히 너희 죄 가운데 있으며 그리스

도 안에서 잠든 자들도 망하였을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바라는 것이 이

생뿐 이라면, 모든 사람들 가운데 우리가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다.” (고린도전서

15:16-19)

진정한 기독교인은 부활을 믿는다. 하

지만 이 세상에는 사이비 기독교인이 많

다. 이들은 예수님의 부활은 물론 사람의

부활도 믿지 않는다. 앞에 언급한 바 부

활은 기독교의 핵심 중의 핵심이다. 비

기독교 종교에서는 “환생” 이야기를 한

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환생

과 부활은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이다. 기

독교에서 말하는 부활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죽음 후의 영생을 의미한다. 반대

로 비 기독교에서 말하는 환생은 죽은 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 세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말 한다. 그런데 기독교

인 중 누가 부활하나?

성경은 부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한

다: “죽은 자들이 부활은 이와 같으니 썩

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않을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악한 것으로 심고

능력 있는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난

다. 육의 몸이 있으면, 신령한 몸도 역시

존재 하는 것이다. ‘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라고 기록 된 것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생명을 주는 영이 되었다.

그러나 신령한 것이 먼저가 아니라 육에

속한 것이 먼저고, 그 다음이 신령한 것

이다.”(고린도전서 15:42-46)

부활한 몸은 영적 몸이고 영원히 썩지

않고 영원히 산다. 사람의 몸을 육체적

몸과 영적 몸으로 구분된다. 아담의 죄로

인해 사람의 몸은 육체적 몸이 되었다.

그러나 부활 후에는 영적 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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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업들의 우선적 과제는 숙련

기술직 인력 부족 문제의 해결인 것으로

지적됐다.

4일(현지시간) CTV에 따르면 캐나다

기업 최고경영자(CEO)급 고위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 면접조사 'C-스위트'

의 지난 달 조사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

가 사내 숙련 기술직 공백 사태가 심각해

사업 확장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밝힌 것

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에 들어

서면서 고실업 상태가 지속되는 데도 불

구하고 주요 기업들이 회사에 필요한 숙

련 기술직 인력을 구할 수 없어 기민한

사업 확장에 응분의 대처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3분의 1은 기술 인력

부족이 매우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

으로 조사됐다.

기술인력 부족 현상은 상시적인 석유

업계 뿐 아니라 온타리오주 하이테크 업

계에서 서부 캐나다에 이르기까지 전국

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노바스코샤주 메이저 드릴링 인터내

셔널의 프랜시스 맥과이어 CEO는 이에

대해 "전국적인 문제로 모든 곳에서 벌어

지는 현상"이라며 자신의 회사가 엔지니

어링 분야나 정보기술직의 구인난을 심

각하게 겪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이런 분

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운송업계의 한 재정책임자(CFO)는 전

문 트럭 운전사 구인난을 호소했고, 광산

업계의 간부는 지질 및 광산 분야 전문가

가 필요하다며 "이 분야 노동시장은 지금

공급자 시장으로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전자통신 회사

의 브라이언 두디 CEO는 '새 시장에 뛰

어들기 위해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지

만 이를 감당할 만한 엔지니어링 및 연구

개발팀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워털루가 캐나다의 대표적인 하이테

크 교육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고급인력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아 회사

의 성장 능력에 한계가 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응답자의 50%는 필요한 인력을 구하

기 위해 외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여

의치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가 이 현상를 심각하게 여

기고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89%는 정부가 전

문 기술교육과 현장실습을 위해 예산 지

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달 말 발표될 정부의 새해

예산안이 긴축기조를 유지하더라도 기술

훈련 교육을 위한 신규 투자 만큼은 축소

하지 말 것과, 기술직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외국인 이민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관련법을 더욱 개방할 것을 희망

하고 있다고 CTV는 전했다.

C-스위트 조사는 '비즈니스 리포트'

지와 '비즈니스 뉴스 네트워크' 주관으로

기업고위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분

기별 인터뷰 시장조사로, 이번 조사는 전

국 1천여개 기업에서 151명의 CEO급

간부들이 참여해 지난 달 10~27일 실시

됐다고 CTV가 말했다.

연합뉴스

加CEO들 "숙련 기술인력 부족해결 우선 과제"

Page 11: Hanca times Vol 626

2012. Mar 09(Fri) /11불어 칼럼

박희균의 촌철살인

인간 존엄의 열쇠, 불어 la clef pour la dignité humaine, le français

‘ 생존의 열쇠, 불어 la clef pour la

survie, le français’라는 필자의 지난주 칼

럼에 대해 불어 없이도 성공한 사람이 많

으니까 별로 공감을 못하겠다는 분이 계

셨다.

물론 농담이었지만 ‘ 새 이민자들에게

불어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심은 다음 불

어 개인교습 나서려는 것 아니냐?’ 는 얘

기까지 나왔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서 정착해 살려는

사람에게 불어는 생존뿐만 아니라 인간

의 기본적인 존엄성을 보장받는 열쇠라

는 사실을 구구절절이 얘기하는 대신 본

인의 경험담을 하나 들려드리고자 한다.

몬트리올에 도착한 지 사흘째 되던

날, 필자는 인터넷으로 알게 된 분의 소

개로 ‘ 데빠노’ (Dépanneur – ‘편의점’의

퀘벡식 용어)란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시

작했다.

한국에서 불문학과를 나온 덕분에 기

본적인 불어 회화는 그럭저럭 하는 편이

었지만 졸업한 지도 한참 됐고 프랑스에

서 공부한 것도 아닌 데다 데빠노 손님들

이 하는 불어는 필자가 알던 불어와는 너

무 달라서 도대체 알아먹을 수가 없었다.

어쨌든 알아도 아는 듯, 몰라도 아는

듯 얼굴에 철판 깔고 한 일주일쯤 버텼을

까?

어느 날, 강아지를 안은 예쁘장한 아

가씨가 들어오더니 불어로 뭘 달라고 얘

기했다.

그런데 그 언니 얘기는 통밥조차 굴리

기 어려웠다.

그래서 멀뚱멀뚱 서 있으니 그 언니가

다시 영어로 요구했는데 다행히 귀에 들

어왔다.

그 여자가 요구한 것은 ‘ 프레스토팩

그린’ 이라는 담배였다.

소비자가 직접 필터를 끼워서 피우기

때문에 조금 더 싼 담배였다.

그 언니가 불어로 ‘ 프레스또빡끄 바이

르’ 라고 하는 건 못 알아듣고 ‘ 프레스또

빡끄 그뤼이이인’ 이라고 한 건 알아들었

던 것이다.

사실 불어로 ‘ 녹색’ 은 ‘ 바이르’ 가 아

니라 ‘ 베르 (vert)’ 인데 퀘벡 사투리를 하

는 사람 중에는 ‘ 삐에르 Pierre – 삐아이

르’ , ‘ 세즈 Seize – 사이즈’ 식으로 길게

소리나는 ‘ 에’ 를 ‘ 아이’ 로 발음하는 사

람들이 많다.

하지만 겨우 일주일 전에 도착한 필자

가 그런 걸 어찌 알았으랴.

어쨌든, 프레스토팩 베르/그린을 들고

나가려던 그 아가씨, 갑자기 돌아서서 본

인에게 다가오더니 안고 있던 개를 내려

놓고 이렇게 말했다.

‘ 싯다운, 아시 뚜웨 Sit down, Assis-

toé!’ (참고로 뚜웨 Toé’는 ‘ 너 Tu’ 의 강

세형 ‘ 뚜와 toi’ 의 퀘벡 사투리)

‘ 스탠드업, 레브 뚜웨Stand up, Lèves-

toé!’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강아지를 가리

키며 그 언니 왈, ‘ 개도 영어 불어 다 하

는데 너는 왜 못해? 영어는 알아들으면

서 불어는 왜 못해?’

당연히 그 자리에서는 못 알아듣고 그

여자가 나간 뒤 배달하던 친구가 천천히

설명해준 덕분에 알아들었지만 그날은

정말 뭐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비참한

기분이 들었다.

물론 그 여자는 정말 ‘ 못돼 처묵은’

여자였고,

몬트리올 동쪽 끝에 있는 그 동네가

퀘벡 독립 찬반 투표 때 100% 찬성 몰표

가 나온 곳이라 유난히 불어를 따진다는

점도 있고,

무엇보다 필자 한 사람만의 지극히 개

인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퀘벡 사람들 전

체가 대개 이런 식이라고 편견을 가져서

는 안 된다.

그러나 인간과 다른 동물을 구별 짓는

가장 큰 차이점이 언어 구사라고 할 때

불어권 지역에서 살겠다면서 불어 배우

기를 거부하거나 대충 몇 마디 하는 걸로

끝낸다면 동등한 인간으로 존중받는 가

운데 자신의 능력을 펼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짓이 아닐까?

Quelqu’un m’a dit qu’il n’est pas

vraiment d’accord avec ma chronique

de la semaine derrière, ‘la clef pour la

survie, le français’, car il y a beaucoup

de monde qui ont eu un grand succès

dans la vie sans la moindre connais-

sance en français.

Il a même fait une petite blague que

j’ai un agenda caché: faire un lavage

de cerveau des nouveaux arrivants

avec l’importance du français pour

leur donner des cours privés.

J’ose me permettre de partager mon

expérience avec vous au lieu de vous

répéter que le français est non seule-

ment la clef pour la survie, mais aussi

celle de la dignité humaine.

Trois jours après mon arrivée à

Montréal, j’ai commencé un travail à

mi-temps à un petit dépanneur par

l’intermédiaire de quelqu’un que j’ai

rencontré à l’Internet. J’étais capable

d’avoir la communication de base, car

j’ai étudié le français à l’université.

Mais vu que plus de 10 ans étaient

passés depuis la fin de mes études, que

je n’ai jamais vécu en francophonie, et

que le français des clients de ce dépan-

neur n’était pas du tout ce que je

savais comme français, je n’étais pas

capable de les comprendre.

En tous cas, j’avais l’aplomb de

faire semblant de comprendre et je

passais une journée après l’autre. Un

jour une belle fille avec un chiot dans

ses bras m’a demandé quelque chose

en français, mais je n’étais pas capable

d’avoir la moindre idée de ce qu’elle

voulait dire. Devant moi sans réaction,

elle m’a répété sa demande en anglais

et cette fois-ci, j’ai saisi ce qu’elle

voulait : Presto Pack Vert, la cigarette

dont le filtre doit être inséré par le

fumeur, donc, plus bon marché. Je n’ai

pas compris «un Presto Pack ‘va-i-r’»,

mais j’ai saisi Presto Pack

«greeeeeen».

En fait, l’équivalent du mot ‘green’

est ‘vert (que se prononce comme V-

E-R)’, non pas ‘V-A-I-R’, mais beau-

coup de mondes prononcent, la longue

voyelle ‘eh’ comme ‘A-I’ en dialecte

québécois, par exemple, Pierre comme

«P-I-A-I-R», seize, «S-A-I-Z».

Mais comment j’aurais pu le savoir,

moi qui suis arrivé au Québec juste

une semaine avant!

En tous cas, cette fille de Presto

Pack Vert s’est revenue sur ses pas

pour déposer son chiot devant moi et

elle lui a dit : «Sit down, Assis-toé!

Stand up, Lèves-toé!» En montrant le

chiot qui s’assit et se lève, elle m’a

craché : «Même un chien comprend

anglais et français; Toé-là, tu com-

prends anglais, mais pourquoi pas

français?»

Bien entendu, je n’ai rien compris

sur place, mais un peu plus tard quand

mon livreur m’a expliqué mot après

mot; je n’étais plus capable de tenir le

coup ce jour-là, parce que c’était trop

pathétique.

C’est sûr que cette fille était une

vraie «bitch» et que les gens autour du

dépanneur étaient inconditionnelle-

ment d’accord pour l’indépendance du

Québec lors des deux référendums, si

bien qu’ils donnent une grande impor-

tance à leur langue. De plus, c’est mon

expérience toute personnelle et un cas

isolé, donc, il ne faut pas avoir un

préjugé que l’ensemble des Québécois

seraient comme ça en général.

Mais étant donné que le fait qu’on

parle la langue verbale nous différen-

cie de tous le reste des animaux, si

l’on refuse d’apprendre le français ou

se contente de se débrouiller en

français tout fracassé en disant qu’on

veut vivre en francophonie, ne serait-il

pas renoncer soi-même la chance de

déployer tous ses potentiels en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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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Gill대 수학과(B.S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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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수학과목 담당신한슬-몬트리올 대학 화학/생물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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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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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12. Mar 09(Fri) 한국 소식

새벽 정적 깬 사이렌… 구럼비 발파 시간대별 상황

■ 새벽 정적 깬 사이렌

오전 3시23분~5시45분

7일 오전 3시23분. 농사일에 지쳐 잠

들었던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은 난

데없는 사이렌 소리에 잠을 깼다. 곧이어

강동균 마을회장의 다급한 외침이 방송

을 통해 울려퍼졌다. “구럼비를 발파하

려는 화약차량이 강정마을로 오고 있습

니다.” ‘ 구럼비 비극’ 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다.

마을 주민들은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

해군기지 사업단 정문으로 달려갔다.

화약차량이 강정 다리로 진입할 것으

로 생각한 마을 주민과 활동가 150여명

은 차량 10여대를 바리케이드 삼아 주차

시켜 다리 진입을 차단했다. 할머니들은

쇠사슬로 차량과 몸을 연결해 묶는 인간

띠를 만들었다. 주민들은 ‘ 해군기지 결

사반대’ 라고 쓰인 노란 깃발을 들었다.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등 20

여명은 카약을 타고 구럼비 바위 쪽으로

진입했다. 이강서 천주교 서울교구 신부

등 성직자 10명과 오영덕 제주환경운동

연합 공동의장 등 활동가 10여명은 해군

이 쳐놓은 철조망과 펜스를 넘어 구럼비

바위로 들어갔다. 이들은 온몸을 던져 발

파를 막겠다며 경찰에 저항했다.

카약을 타고 구럼비로 접근하던 프랑

스 평화활동가 벤자민 모네(33)는 해경

이 보트 3척으로 에워싸는 바람에 전복

되는 사고를 당했다.

■ 경찰, 시위 주민 진압

오전 5시46분~8시25분

‘ 붉은발말동게, 맹꽁이, 돌고래도 살

고 싶다.’ 강정마을 건설에 반대하는 현

수막이 바람에 흔들리는 가운데 해군기

지 공사부지에 발파용 화약을 실은 차가

진입하면서 시위대와 경찰이 첫번째로

충돌했다.

경찰은 연좌농성에 들어간 마을주민

과 활동가들을 지체없이 진압하기 시작

했다.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나오고 실신

하는 사람이 생기는 등 부상자가 속출했

다. 김영심 제주도의원은 경찰에 들려 연

행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

에 사슬로 몸을 묶고 인간방패를 자임했

던 현애자 전 국회의원도 연행됐다. 경찰

은 20여명을 연행, 이 중 13명을 조사했

다.

강정마을 주민 고모씨는 아들의 사지

를 붙들고 호송차로 데려가는 경찰을 향

해 “내 아들을 잡아가는 이유가 뭐냐”면

서 소리쳤다.

바이케이드로 사용됐던 주민 차량도

강제로 견인됐다.

강정천을 둘러싼 인간띠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천주교 신부들은 경찰에게 둘

러싸인 채 강정평화를 위한 미사를 올렸

다.

■ 바위 뚫은 기습 폭발

오전 8시26분~낮 12시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과 이정희 통

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첫 비행기로 날아

와 강정마을에 도착했다. 이들이 해군기

지 정문 앞에서 연좌농성에 합류하자 경

찰이 잠시 진압작전을 멈추기도 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오전 9시쯤 긴급

호소문을 통해 “커다란 물리적 충돌로

예기치 못한 불상사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공사를 일시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시공사 측은 구럼비 해

안의 바위 구멍에 폭약을 재어 넣기 시작

했다.

오전 11시를 조금 넘어 제주도가 해

군에 공사 중지 명령을 예고했다는 소식

이 농성 중인 주민들에게 날아들었다. 주

민들은 “구럼비 발파가 물 건너가는구

나”라며 얼싸안고 기뻐했다. 그러나 11

시21분쯤 폭음과 함께 매캐한 화약냄새

가 코를 찔렀다. 기습적으로 운반된 화약

이 구럼비 바위를 뚫은 것이다.

경찰은 이날 발파에 쓰일 화약을 수

송하면서 철저한 연막작전을 폈다. 서귀

포시 안덕면 동광검문소 인근에 소재한

화약업체 창고에서 화약 800㎏을 인수

한 뒤 바지선을 이용해 육상이 아닌 해상

으로 화약을 공사장에 가져간 것이다. 강

정다리를 막아 연좌농성을 하던 주민과

활동가들은 “화약이 이미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허탈감에 빠졌다.

■ 강정마을, 눈물· 한숨

낮 12시~오후 5시20분

오후 4시쯤 2차 발파가 강행됐다. 20

분 후 곧바로 3차 발파 소음이 울려퍼졌

다. 15~20분 간격으로 오후 5시20분까

지 모두 6차례 발파가 진행됐다. 발파가

이뤄질 때마다 흙먼지가 분수처럼 높게

솟아올랐다.

새벽부터 차가운 강정교 콘크리트 바

닥에 앉아 항의하던 강정 주민들은 솟아

오르는 흙먼지에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주민들은 “제주도가 공사 정지를 명령했

으면 발파를 그만둬야 하는 것 아니냐”

고 해군에 항의했다.

주민 윤모씨(44)는 “강정마을은 제주

에서 가장 살기좋고 아름다워서 일강정

으로 불려왔다”며 “3만살 먹은 구럼비

바위가 왜 폭약에 누더기가 돼야 하느

냐”고 눈물을 훔쳤다. 정치인들도 잇따

라 강정마을을 찾았다. 오후 3시40분쯤

민주통합당 천정배 의원과 김재윤 의원

이 현장을 방문했다. 천 의원은 “해군기

지 건설을 강행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

■ 오후 5시21분~오후 7시30분

이날 예정된 발파 작업이 마무리되면

서 강정마을은 한숨과 눈물만 넘쳐났다.

오후 7시가 넘으면서 해군기지 공사장은

어둠에 뒤덮였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

표는 오후 7시10분쯤 허탈감에 빠진 강

정마을을 찾았다. 주민들은 “한 대표가

총리로 있을 때 해군기지 건설이 확정됐

다”고 항의하며 잠시 한 대표의 발걸음

을 붙들기도 했다.

Page 15: Hanca times Vol 626

2012. Mar 09(Fri) /15한국 소식

민주 최고위원들 “절체절명의고비” 결단 촉구

문성근· 이용득 회의 아예 불참…공심위는 침묵

민주통합당이 자중지란에 빠져들고

있다. 공천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가운

데 7일 언론에 공개된 회의 석상에서 최

고위원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한명숙 대

표와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강철규· 이

하 공심위)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한

대표의 막판 결단을 촉구하고 나선 모양

새다. 문성근· 이용득 최고위원은 아예

회의에 불참했다.

박영선 최고위원은 “공천은 늘 시끄러

웠다고 덮기에는 이번은 상황이 조금 달

라 보인다. 공천 기준이 무엇인지 확실히

답할 수 있어야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박지원 최고위원도 “민주당의 공천에 잘

못된 부분이 있다면 고치는, 그래서 국민

앞에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좋은

게 좋다고 넘어가면 총선 결과를 누가 책

임지느냐”며 책임론을 거론하고 나섰다.

이인영 최고위원도 “민주당의 과반수 승

리 가능성이 절체절명의 고비에 접어들

었다. 공천에 대한 중간평가가 싸늘하

다”고 말했다.

최고위원들의 이런 비판은 한 대표와

공심위가 자초한 측면이 크다. 정치자금

법 위반 혐의로 재판중인 임종석 사무총

장과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화

영 전 의원의 공천을 일찌감치 확정해 공

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비슷한

처지의 다른 후보들이 일제히 두 사람을

거론하며 공정성과 일관성을 비판할 빌

미를 제공한 셈이다. 공천에 대한 비판여

론으로 당 지지율에 빨간불이 켜질 정도

로 상황이 악화했는데도 공심위는 침묵

으로 일관하고 있다.

위기라는 진단은 일치했지만 최고위

원들의 위기 타개책은 제각각이다. 문성

근 최고위원은 6일 한 대표와 임 총장을

잇따라 만나 개혁공천 실종으로 위기에

빠진 민주당을 구하려면 임 총장이 총선

에 불출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이

인영 최고위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임

총장의 진실은 우리가 안고 가야 한다.

공심위가 어떤 사람은 개인 비리 차원에

서 배제했고 어떤 사람은 정치적 희생양

이어서 구제했다는 식으로 권능을 갖고

서 설명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최

고위원은 “지금은 임종석 총장이 후보를

반납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대신 사무

총장직 사퇴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기자들

과 만나 “공천에서는 이미 뭔가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모멘텀을 잃었다. 마지막으

로 할 수 있는 카드는 우리 당과 정체성

이 맞지 않는 이들을 한둘 잘라내는 일”

이라며 “한 대표에게 ‘ 정치는 때론 잔인

한 결단이 필요할 때가 있다’ 고 조언했

다”고 전했다.

한 대표가 8일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

를 성사시키고 ‘ 공천 터널’ 을 지나 총선

체제로 당을 정비하면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라는 기대도 당내엔 있다.

하지만 한 대표 주변에서는 “임 총장

문제는 두고두고 부담스러울 것이다. 임

총장이 스스로 결단을 내려줘야 당도 살

고, 본인도 산다”는 얘기가 나온다

“공천 바로잡아라”…한명숙에 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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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966-6242

스튜디오 이전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안팎에서 공천 반납 압박을 받고 있는 임종석 사무총장이 7일 오전 국회에

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명숙 대표가 발언하는 동안 생각에 잠겨 있다

MBC 김재철 �관에 들어가지 않는 한 사장직 지킬 것�

임원회의• 방문진 이사회서 사퇴 거

부 �파업 강경 대응�

김재철 MBC 사장은 7일 열린 방송

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사장 자리를)

지키는 것이 명예”라며 사장직에서 물

러날 뜻이 없음을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총파업에 책임을 지

고 사퇴할 의사가 없느냐”는 이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앞서

오전에 열린 임원회의에서도 “관에 들

어가지 않는 한 물러나지 않겠다”고 말

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2시간가량 진행

된 이사회에서 MBC 총파업 현안 보고

와 최근 불거진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

혹에 대해 해명했다. 김 사장은 앞서 지

난달 1일과 22일 열린 방문진 이사회에

는 노조와 충돌이 생길 수 있다며 불참

했다.

김 사장은 이사들이 파업 사태 해결

방안을 묻자 “불법파업이기 때문에 계

속 강경 대응하겠다. 이번에 노조가 권

력화된 MBC 문화를 바꾸는 기회로 삼

겠다”고 말했다. 또 사장 퇴진을 요구하

며 보직을 사퇴한 간부 사원들에 대해

서는 “(회사와 노조 사이에서) 눈치를

보며 양다리를 걸치는 것”이라고 말했

다.

김 사장은 “<무한도전> 김태호 PD

가 ‘ 회사도 싫고 노조도 싫다’ 고 말했

다”며 MBC 파업이 노조가 주동한 �정

치파업�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

다. 그러나 김 PD는 “그런 말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이번 파업을 지지하고

동의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사들이 지난 2년간 법

인카드 6억9000만원을 사용한 경위와

자료를 요구하자 “자료가 너무 방대해

제출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바꿔 차

경호 기획조정실장에게 자료 제출을 지

시했다. 그러면서 “(법인카드는) 모두

업무를 위해 썼다. 방송사 사장이 돈을

내니까 모두들 신선해 했다. 그래서 협

찬도 많이 따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앞서 열린 임원회의에서도

이번 파업에 강경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MBC 노조는 “김

사장이 임원회의에

서 ‘ 이번 파업에 동

참해 보직을 사퇴한

자리는 아예 없애고

남아 있는 간부들을

우대하겠다’ 고 말했

다”고 전했다. 노조

는 또 “김 사장이

‘ 전 사원의 프리랜

서, 연봉제 도입’ 을

거론한 뒤 예능과 드

라마는 100% 외주로 제작하고 기자들

은 계약직으로 바꾸겠다. 앞으로 MBC

공채는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김 사장이 방문진 이사회에

서 거짓과 뻔뻔함으로 일관했다”며

“MBC 구성원을 돈과 자리로 옭아매겠

다는 야욕을 과시한 만큼 즉각 물러나

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MBC 측은 “드라마의 100%

외주제작은 있을 수 없고, 기자직을 계

약직으로 바꾸겠다는 게 아니라 수시로

인력을 뽑겠다는 얘기”라며 “노조가 밝

힌 것은 사실이 아닌 만큼 해명할 가치

조차 없다”고 말했다.

방문진은 오는 14일 이사회를 다시

열고 MBC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

색하기로 했다. 방문진 한상혁 이사는

“김 사장은 예상한 대로 MBC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자질도 없다는 것을 확

인했다. 자화자찬과 변명으로 일관한 김

사장이 물러나는 것이 사태 해결의 정

답”이라고 말했다.

방문진 이사회 출석하는 김재철 사장 김재철 MBC 사장(왼쪽)

이 7일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MBC 노조원들의 옆을 지나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로 가고 있다

Page 16: Hanca times Vol 626

16/ 2012. Mar 09(Fri) 한국 소식

정수장학회가 소유 중인 부

산일보 주식(100%)을 부일장

학회 설립자인 고(故) 김지태

씨 유족의 주식반환 청구소송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처분할

수 없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

다.

서울중앙지법 제51민사부

(강승준 부장판사)는 6일 김

씨 유족이 정수장학회를 상대

로 낸 부산일보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정수장학회

는 부산일보 주식에 대해 매

매, 양도, 질권 설정 등 일체의

처분을 해서는 안 되고 부산일

보를 상대로 주권 인도를 청구

해서도 안 된다"는 내용의 가

처분 신청 인용 결정을 내렸

다.

법원, 김지태 씨 유족 측 주

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

"주식반환 소송 판결 확정

때까진 주권 인도 청구도 안

돼"

재판부는 "김 씨가 정수장

학회(당시 5· 16장학회)와 체

결한 주식 증여계약이 존재하

지 않거나 무효로 취소돼 주식

반환청구권이 생길 수 있고 이

에 따른 채권 보전의 필요성이

어느 정도 소명된다"며 "비록

(주식반환청구 소송의) 1심에

서 패소했으나 항소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식처분금지 가처

분 신청을 받아들인다"고 밝혔

다.

재판부는 결정에 앞서 김 씨

유족으로부터 공탁금 2억 원

과 보증보험(2억 원) 등 총 4억

원의 담보를 제출받았다.

김 씨의 장남 영구(74) 씨

등은 2010년 6월 정수장학회

를 상대로 "5· 16쿠데타 직후

강제 헌납 받은 부산일보, 문

화방송 주식을 반환하라"는 취

지의 소송을 냈다.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제17민사부(염

원섭 부장판사)는 지난달 24일

"김 씨가 국가의 강압에 의해

장학회에 주식을 증여한 것은

인정되지만 이를 취소할 수 있

는 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유족들은 최필립 정수장학

회 이사장이 "정수장학회 재산

의 사회환원을 자꾸 요구하면

부산일보 주식을 팔아 버리겠

다"고 발언하는 등 정수장학회

의 부산일보 주식 매각 가능성

이 언급되자 지난 1월 말 정수

장학회가 가진 부산일보 주식

20만 주(주당 액면가 1만 원)

에 대해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

을 냈다

"정수장학회, 부산일보 주식 못 판다"

어느 출판사의 주 30시간 노동 실험

ㆍ도서출판 ‘ 보리’ , 철야 당연시했던 관행 파괴

경기 파주출판단지에 위치한 도서출

판 보리는 지난 1일부터 하루 6시간씩

주 30시간 노동제를 시행하고 있다. 근

무시간은 짧아졌지만 임금은 줄이지 않

았다. 직원 32명의 작은 회사지만 파격

적인 노동시간 단축은 신선한 실험으로

받아들여진다.

보리는 지난해 5월부터 직원들이 미

국 기업 켈로그의 노동단축 사례를 공

부하며 여러 차례 노사 토론회를 가졌

다. 지난 1월에는 노사 합동으로 추진팀

을 구성했으며 2월 말 새로운 단체협약

을 체결했다. 켈로그는 1930년대 초 6

시간 노동제를 실현한 미국의 시리얼

(우유를 부어 바로 먹는 가공식품) 제조

기업이다.

지난 6일 보리 1층 식당에서는 6시

간 노동제 시행 경과 설명회가 열렸다.

윤구병 보리 대표는 �(이번 일을) 자랑

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

함께 살기 위해서 정착시킬 수밖에 없

는 제도입니다. 오해를 살 수도 있는 만

큼 취지를 겸손하고 조심스럽게 설명해

야 합니다.�

윤 대표의 조심스러운 태도는 우리

출판계의 현실 때문이다. 대부분 영세하

고 양극화가 심각한 데다 외주와 임프

린트(사내 분사)의 성행으로 노동조건

이 열악하다. 국내 출판사 가운데 노조

가 있는 곳도 5군데에 불과하니 �상대

적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다. 보리의

홍보담당 김누리씨(27)도 �자기들만 잔

치를 벌이는 귀족노동자라는 비판을 받

을 수도 있다�는 걱정을 내놓았다. 그러

나 보리는 본사 노동자들의 삶의 질만

고려해 6시간제를 실시하는 것이 아니

라고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길게 일하는 나라, 대기업

노동자들조차 잔업과 특근을 자처하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보리의 시도는 이런 상황에 작은

�숨구멍�을 내보자는 것이다. 그 근본에

는 노동자들이 임금노동에 시간을 빼앗

기면서 정작 자기실현을 위한 일들은

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이 있다. 바빠진

노동자들은 살면서 필요한 것들을 모두

돈으로 사들여야 했고 갈수록 돈이 더

필요했으며, 그래서 더 일해야 했다. 그

일은 유해식품이나 무기 생산 공장이어

도 관계없었다. 이 악순환을 끊어보자는

것이 노동시간 단축의 의미다. 줄어든

노동으로 새롭게 생긴 시간에는 공동체

를 가꾸는 데 참여하고 서로에게 필요

한 일을 하거나 물품을 만드는 데 품앗

이를 해 줄 수 있다.

물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내부적으

로 세부 조율을 거치는 문제뿐만 아니

라 8시간 노동제가 일반화돼 있는 상황

에서 대외 업체나 독자들을 어떻게 상

대할 것인가도 문제다. 6시간 노동제 실

무추진팀장을 맡았던 조혜원씨(36)는

�새롭게 얻은 2시간을 생산적으로 만들

어가자는 것이 본래 취지인데 홀로 도

시생활 속에 갇히다보면 자칫 소비나

지출로만 이어지기 쉽다�며 �우리의 시

도가 외롭지 않도록 동감하는 분들이

늘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갈취ㆍ폭행…'조폭' 닮은 청소년 폭력서클>8일 강원도 춘천에서 경찰에 적발된 중� 고교

폭력서클은 성인 폭력조직단체의 축소판이었다.

춘천 A고등학교 3학년 신모(19)군은 동급생

19명과 함께 지난 2010년 '삼거리파'라는 폭력서

클을 결성했다. 신군이 지역 2개 고등학교에서

싸움 잘하는, 이른바 '짱'이라 불리는 학생만 골라

만든 이 서클은 동� 하급생을 대상으로 금품갈취

를 하기 위한 '일진회'(학교폭력조직)였다.

이들은 지역 학생들 사이에서 공포의 대상이었다.

신군 등은 유흥비가 필요하면 방과 후 학교 근처에서

다른 학생들을 협박해 수시로 돈을 빼앗았다.

직접 금품을 갈취하던 폭력서클은 성인 조직

폭력배들의 금품 상납 카르텔과 흡사한 상납고리

를 형성해나갔다.

삼거리파 조직원들은 "우리를 따르면 뒤를 봐

주겠다"고 하고 지역에서 싸움 잘하는 학생들을 '

짱'으로 인정, 안모(17)군 등 7개 남� 녀 고등학

교 2학년생 47명을 모아 '춘천파'라는 거대한 서

클을 다시 조직했다.

이어 중학교 3학년 남학생들을 모아 '강후춘팸

'과 중학교 2학년 '짱'들의 모임인 '춘천팔팸'까지

만들어 3개의 하부조직을 거느리며 2010년 1월

부터 지난 2월까지 지역 초� 중� 고교생 84명으

로부터 2천300여회에 걸쳐 7천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직접 빼앗거나 상납받았다.

이들은 길에서 만나는 청소년들을 상대로 시계,

모자, 가방, 유명 상표 점퍼에 이르기까지 닥치는 대

로 금품을 갈취해왔으며 피해자들 중에는 초등학생

도 18명이나 포함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상부 조직원이 휴대전화나 문자 메시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체계적으로 금품상납 지시를 전달했다.

하부 조직원들을 평소 괴롭혀오던 동� 하급생

들을 직접 만나거나 문자 메시지로 연락해 수금을

하듯이 '언제까지 돈을 가져오라'고 지시했고, 이런

식으로 '일진'의 갈취는 지역 학교 전체로 퍼졌다.

하급 조직원들이 상납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상급

조직원들이 이들을 한데 모아놓고 각목으로 엉덩이

등을 때리는 속칭 '줄빳따' 벌을 내리기도 했다.

때로는 조직원들의 군기를 잡기 위해 '선배에

게 까분다', 혹은 '연락이 잘 안 된다'는 이유로 으

슥한 공터로 불러내 뺨을 때리고 허벅지를 발로

차는 등 폭행을 일삼았다.

이들은 동� 하급생의 금품을 빼앗는 것은 물

론 숙제를 대신시키거나 담배를 사오게 하는가

하면 물건을 강매하게 하고, 인력소개소를 통해

여름철 수영장 아르바이트를 시킨 후 일당을 뜯

어내는 등 수시로 공갈• 폭행 등을 저질렀다.

특히 조직원이었던 B(15)군이 폭력서클을 탈

퇴하자 "돈을 주지 않으면 폭행하겠다"고 협박해

11개월여간 하루 2만원씩 250회에 걸쳐 500여

만 원을 빼앗기도 했다.

이들은 버젓이 서클의 이름을 게시하고 인터

넷 블로그를 개설, 조직 결속력을 유지하거나 다

른 범행을 모의하는 데 활용했다.

춘천경찰서 노윤환 형사과장은 "이들은 성인

조폭의 상납 카르텔을 그대로 흉내낸 청소년 폭

력 조직"이라며 "상급 서클 구성원들 중 범행 가

담 정도가 중한 18명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벌

이는 한편, 성인 조직폭력 집단과의 연관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동� 하급생을 상대로 자체적으로

금품 갈취를 해온 남녀 고등학생 불량서클 '인공

파'와 여자 중학생 불량서클 '현대파' 등 30명도

이들과 함께 검거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불량서클 6개 조직원 112

명 중 가담 정도가 무거운 32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범행 정도가 경미한 28명은 불입건, 단순가담자 52

명은 서클 탈퇴를 조건으로 선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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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r 09(Fri) /17국제 소식 / 한국 소식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이 이란 핵문제

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1년 2개월 만에 재개한다. 이

란 정부는 국제사회로부터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파

르친 군사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최근 이스라엘 총리와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을 계기로 고조된 이란전쟁 위기는 일단 해소되고 외교

적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의 외교를 책임지고 있는 캐서린 애슈

턴 외교· 안보 대표는 6일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통

해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이 이란과의 협상을

재개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안보리 5개국은 그동

안 이란에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해 왔으며, 2011년

1월 마지막 회의가 성과 없이 끝나며 협상이 종결됐었

다.

애슈턴 대표는 성명에서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

한 국제사회의 오랜 우려를 덜어내며 진정한 진보를 만

들어 낼 건설적 대화의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길 희

망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날 핵실험 의혹을 받아온 군시설에 대한

IAEA 사찰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날 애슈

턴 대표가 성명을 발표하기 직전 IAEA 주재 자국 대사

명의의 성명을 통해 관련절차 등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

를 전제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전날 기자

회견에서 파르친 군사시설에서 핵 활동으로 의심되는

정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란이 지난해

11월 이후 고농축 우라늄 생산량을 3배로 증가시켰다

며 군사적 전용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거듭 경고했다.

한편, 이란 사태가 대화를 통한 해결 조짐을 보이자

국제유가는 6일 1.5~1.9% 하락했다

이란, IAEA 핵사찰 수용

Semiconductor workers who died of

cancer receive no acknowledgment

from electronics giant

“Who in this world is interested

when someone applies for industrial

accident compensation for breast

cancer? They will only be a little

interested if you apply on the 6th, the

fifth anniversary of Hwang Yu-mi’s

death...it’s regrettable that the appli-

cation has come so late.”

Speaking at Gwanghwamun Square

in Seoul’s Jongno district Tuesday,

Lee Jong-ran, an activist with the

semiconductor worker health and

human rights watchdog Banollim,

tearfully recalled Kim Do-eun, who

passed away suddenly three days prior

at the age of 35. Kim filed a claim for

compensation with Banollim from

Samsung, but the organization had

waited until the anniversary of

Hwang’s death to file it. It was hoped

that the coincidence of these dates

would attract media attention.

Kim was a mother of two children

and a late-stage breast cancer

patient. In late 2011, she started

preparing her industrial accident

claim, made through Banollim to the

Korea Workers’ Compensation and

Welfare Service (COMWEL). Lee filed

a survivors ’ benefits claim on her

behalf Tuesday as scheduled.

Kim joined Samsung Electronics in

1995 as a 19-year-old. She worked

on the semiconductor production line

at the company ’s Giheung plant

before quitting the job ahead of her

January 2000 wedding. She and her

husband went on to run a small con-

venience store in Gwangju. Three

years ago, she was told she had stage

3 breast cancer.

Her battle against the disease was

difficult, and there were times when

she could not afford expensive treat-

ment. The referral submitted by her

general practitioner read, “Given that

it takes several years from the breast

cancer’s first appearance to manifest

clinical symptoms, it is believed there

was at least some causal link between

the patient’s working conditions at

Samsung Electronics from 1995 to

2000 (based on patient accounts of

radioactivity exposure and contact

with chemicals) and the disease ’s

occurrence.”

Lee said that while doing research

to prepare for the industrial accident

claim, she found radioactivity listed as

a cause of breast cancer.

“There were cases in Sweden and

Finland where industrial accident

claims were recognized after analysis

showed that the shift work associated

with nighttime labor caused breast

cancer,” she noted.

Banollim said that six other people

had been diagnosed with breast can-

cer, one of whom died, after working

at the same plant as Kim. A total of

23 people, including Kim, have filed

industrial accident claims in connec-

tion with semiconductor and elec-

tronics work. Eighteen of the 22

claims, not including four that are

currently pending review, were

rejected. Last June, Seoul

Administrative Court recognized haz-

ardous conditions for Hwang Yu-mi

and Lee Suk-yeong, two semicon-

ductor production line workers at

Samsung Electronics’ Giheung plant

who died of leukemia. COMWEL

appealed the ruling.

Hwang’s father Sang-gi, 57, who

first brought the issue of leukemia

among Samsung workers to public

attention in 2007, held a one-person

demonstration on Tuesday calling on

the government to take responsibility

for diseases associated with work at

semiconductors and electronics plants.

The demonstration at Gwanghwamun

Square is to last until Mar. 31.

Hwang offered his own words of

memorial on behalf of Kim Do-eun’s

family.

“It’s been five years since Yu-mi

died, and they still haven’t solved the

problem,” he said. “I haven’t even

been able to have a conversation with

anyone at Samsung. It’s the same with

government people. We can’t keep

dying like this. Hurry up and fix this

problem.”

Samsung ignores cancer deaths of employees

The dark side of SamsungVictims’ family and members of Banollim, a watchdog for semiconductor work-

ers’ health and human rights, hold pictures of victims while demonstrating atGwanghwamun Square in Seoul’s Jongno district March 6

Page 18: Hanca times Vol 626

18/ 2012. Mar 09(Fri) 국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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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7일(현지시간) 4세대(4G) 통신

망인 LTE(롱텀에볼루션)를 지원할 '차세

대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애플은 이날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소재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기존

아이패드2의 각종 기능을 개선한 차세대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최 고 경 영 자

(CEO) 팀 쿡과 필

실러 마케팅 담당

부사장 등이 번갈

아 소개한 새 아

이패드는 쿼드코

어(코어수 4개) 프

로세서와 아이폰

에 채용된 고해상

도 레티나 디스플

레 이

(2048X1536)를

채용하고, 영어와

불어, 독일어, 일

본어로 가능한 음

성명령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시장이 예측한 것과 마찬가지로

4세대(4G) 통신망인 LTE(롱텀에볼루션)

를 지원해 AT&T와 버라이존 4G망에서

구동된다. 물론 3G에서도 구동되며 4G

망이 지원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3G망으

로 이동하게 돼 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배터리 수명은 3G에서는 10시간, 4G에

서는 9시간 지속된다고 애플은 소개했다.

두께는 아이패드2 제품에 비해 소폭

두꺼워졌으며, 무게도 기존 제품에 비해

조금 더 무거워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애플은 기존 제품과 같은 크기인 9.7

인치의 차세대 아이패드를 16일부터 미

국과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먼

저 판매할 예정이며, 이날부터 예약주문

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새 아이패드의 가격은 와이파이망에

서만 구동하는 최저 499달러짜리를 시

작으로최고 699달러까지 다양하며 4G

LTE망을 지원하는 제품은 629달러가

최저가이다. 이와 함께 기존 아이패드2

제품은 100달러가 내린 399달러에서 시

작한다.

애플은 이날 이 제품을 '아이패드3'라

고 부르지 않고 '새로운 아이패드(The

newiPad)'라고만 소개했다.

애플은 이밖에 기존 세톱박스 형식의

고화질 새 애플TV를 99달러에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으나 시장이 추측했던

애플이 만든 TV풀세트 공개는 이뤄지지

않았다.

운영체제 iOS5.1도 이날부터 업그레

이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마다 입었던 셔

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한 팀 쿡은 "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

팟터치 등 1억7천200만대의 '포스트-

PC'시대 기기를 판매했다"며 "이는 포스

트-PC시대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정의되

는 혁명적인기기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이패드는 여러 측면에서

휴대용 컴퓨터를 재창조했다"며 "이는

기존의 예상들을 뛰어넘은 것"이라고 덧

붙였다.

뉴욕타임스는 새 아이패드가 기존 제

품에 비해 크게 변화한 것은 아니지만 여

전히 구입자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애플 차세대 아이패드 공개…4세대망 지원

일본 수도인 도쿄 도심에서 지금

까지 예상한 것보다 강한 진도 7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정부 연구

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당장 지진이

일어난다는 게 아니라 이를 기준으로

방재 대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도쿄대와 교토대를 중심으로 한

문부과학성 프로젝트팀은 7일 도쿄

만 북부 지하에서 규모(진원에서 측

정되는 지진의 절대 강도) 7.3의 지

진이 일어날 경우 지상에서 계측되

는 진도(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주관

적 강도)가 최고 7에 이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수도권에 설치한 약

300개의 지진계 자료에 근거해 지하

구조를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예상

한 것처럼 지하 30∼40㎞가 아니라

지하 20㎞에서 지진이 발생할 수 있

다고 예상했다. 진원의 위치가 얕을

수록 진도는 세진다. 이에 따라도쿄

도심 지진의 최고 진도도 6강에서 7

로 수정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지난달 21일

이미 언론에 보도됐지만, 이번에 정

식으로 발표됐다.

정부 연구팀이 이같은 연구 결과

를 발표함에 따라 도쿄도는 내달 지

역별 진도 예상치를 표시한 지도를

수정할 방침이다.

'도쿄만 북부 지진'은 진원이 도시의

지하에 있는 직하형 지진 중 하나다. 도

쿄만 북부는 미나토구 등 도심과 가깝

다는 점 때문에 대표적인 수도 직하형

지진으로 거론된다.

이 부근에서는 에도 말기나 근대

초기에 대지진이 일어났다는 말이

있을 뿐 구체적인 기록이 없다.

일본 정부가 2004년 18가지 수도

직하형 지진에 대한 예상을 발표했

을 때만 해도 도쿄만 북부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일어나면 도심의 최고

진도가 6강(强)에 이르러 최악에는

약 1만1천명이 숨지고, 경제 피해가

112조엔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이같은 피해 예

측이나 방재 대책도 수정해야 한다.

일본 수도권에서 진도 7의 강진

이 처음 예상된 것은 아니다.

진원이 다치카와 단층대(사이타

마현 서쪽∼도쿄 다마 지역)나 간나

와· 고즈-마쓰다 단층대(가나가와

현∼시즈오카현 동쪽) 등 활성단층

에있을 경우 진도 7의 지진이 발생

할 수 있다고 일찌감치 예상됐기 때

문이다.

한편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

는 수도권 직하형 지진과는 별개로

이바라키현 남부를 포함한 간토 남

쪽에서 근대 초기 이후 120여년간

규모 7.0 전후의 대형 지진이 5회 일

어났다는 데 근거해 앞으로 30년 안

에 대지진이 일어날 확률이 70%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북아프리카 여성 '아랍의 봄'에 역풍맞아"

북아프리카 국가에서 여성들의 지위가 '아

랍의 봄' 이후 되레 위축되고 있다.

이집트 일간 이집션가제트는 지난해 '아랍

의 봄' 민주화 시위에 앞장섰던 여성들이 지금

은 이슬람 세력의 득세로 그들의 권리를 걱정

하는 신세가 됐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에서는 이슬람 정당들이 지난해 10

월 총선을 통해 상• 하원을 장악한 가운데 여

성 의석 점유율은 과거 12%에서 지금은 2%

로 크게 줄었다. 여성에게 64석을 할당해 주

던 쿼터제도 폐지됐다.

"이슬람 세력 득세로 여권 걱정할 판"

이집트선 의회 여성 할당 쿼터제 폐지

튀니지• 리비아도 율법 강조 차별 심각

국제인권연맹은 "(아랍권) 여성들이 과격한

단체와 정부군에 의해 차별과 폭력,공공 생활

에서 격리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

했다.

상• 하원에서 압승을 거둔 이집트 최대 이

슬람단체 무슬림형제단은 공개적으로 "여성

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

기도 했다.

무슬림형제단의 마흐무드 고즐란 대변인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부합하는 어떤 법은

환영을 받지만, 그렇지 않은 모든 법은 환영받

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로에 있는 아메리칸대학의 아미나 엘

벤다리 교수는 "옛 무바라크 정권은 그의 부

인 수전 여사가 조직한 국가여성위원회를 이

용해 여성의 권리를 도용했다"며 무바라크 퇴

진 이전에도 이집트 여성의 인권은 무시됐다

고 설명했다.

튀니지와 리비아의 사정도 비슷하다.

'재스민 혁명'의 발상지인 튀니지에서는 이

슬람당인 엔나흐당이 의회를 장악함에 따라

이슬람주의 헌법을 채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튀니지의 일부 교사는 히잡(머리를 가리는

데 사용하는 스카프)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이슬람교

도 수백 명이 대학교에서 여성의 니캅 착용 금

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몰락한 리비아의

과도 정부를 이끄는 국가 과도위원회(NTC)도

이슬람 율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무스타파 압델 잘릴 NTC 위원장은 "샤리

아가 법의 근간이 될 것이며,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는 여하한 법률은 무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아 선거법 초안에는 여성을 위한 10%

의 의석이 할당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으

나 나중에 이 조항은 삭제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도쿄 도심서 진도 7 지진 가능성"

Page 19: Hanca times Vol 626

2012. Mar 09(Fri) /19영화 칼럼 / 국제 소식

이재순의 Bagdadcafe

온 가족이 모두 모여 Movie Night (3)

오래 기다렸다. 어린 아이들이랑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들은 제작사들이 때마다

쏟아내기 때문에 의외로 많이 볼 수 있지

만 사실 10대자녀들과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찾기란 참 힘이 든다. 처음 이 글

을 쓰려고 맘 먹었을 때의 막막함 가운데

서 많은 생각끝에 10대 딸들과, 10대 아

들들과 같이 즐겨 볼 수 있을만한 영화들

을 추려보았다.

여기 특별한 가족이 있다. 청각장애인

의 부모와 정상인 딸 라라가 성장해가면

서 세상을 알아가는 동안 겪는 갈등을 다

룬 영화 <Beyond Silence (Jenseits der

Sille)(1996)>는 사실 독일 영화이다. 한

국에서 나는 자주 접할 수 없는 유럽영화

나 제3세계 영화들이 개봉할 때면 유독

빠지지 않고 극장을 찾았었다. 영화는 나

에게는 그 나라의 문화를 접하는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에 더 목말라했던 것 같다.

그렇게 해서 만난 이 영화는 음악을 통해

성장하고 또한 가족을 알아가는 라라가

나한테는 참 예뻐 보였던 기억이 난다.

이 지면을 통해 언젠가는 꼭 알려주고 싶

던 영화이므로, 내가 이런 적절한 기회를

놓칠리가 만무하다.

'아빠 찾아 삼만리' <Stealing

Beauty(1996)>는 사실 전에 한카타임즈

에 연재했었던 칼럼 "째수니의 영화산

책"에서 이미 소개한 바 있는 영화이다.

Lucy는 엄마의 일기에 있는 생부를 찾기

위해, 그리고 첫사랑 니코를 찾아 이탈리

아 엄마 친구 다이아나를 찾아간다.

Lucy가 '아빠 찾아 삼만리'를 하는 동안

겪는 크고 작은 일들 끝에 만나는 사랑이

야기까지 영화는 이국 이탈리아를 배경

으로 루씨의 성장을 예쁘게 그려내고 있

다. 그 나이 또래 여자아이들의 남자에

대한 호기심이나 동경, 그리고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어리지만은 않은 아이

들의 세계에 대해서 조금은 잘 이해할 수

있는 영화이다.

막 스무살이 된 다섯 명의 여자 아이

들의 이야기를 다룬 <고양이를 부탁해

(2001)>는 꼭 한국영화를 넣고 싶은 나

의 최선의 선택이었다. 이 영화는 다섯

친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영화라 특

별한 줄거리가 없는 영화이지만 이 나이

또래 애들의 무모해 보이지만 그들만의

특별한 우정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이 될 것이다.

<Almost Famous(2000)>. 친구들 사

이에 잘 섞이지 못하는 15살 William은

좀 과잉보호를 하는 엄마와 사는 음악을

사랑하는 좀은 괴짜스러운 아이다. 그런

William이 우연한 기회에 음악 평론 글

을 쓰게 되고 락 그룹 '스틸 워터'의 투어

에 동참하게 된다. 이 영화는 고등학생인

William이 '과잉보호'mom의 품을 떠나

예상치 못한 '여행'을 통해 어른들의 세

계에 부딪혀 깨지고 상처 입지만 더 단단

하게 자라는 그의 성장영화임과 동시에

록세계에 대한 애정을 대놓고 드러내는

영화이기도 하다. Rock을 좋아하는 10

대 아이들에게는 음악과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지 않을

까 싶다.

Skateboard를 즐겨타는 Alex는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에 관한

영화 <Paranoid Park(2007)>. 위험한

비밀을 간직한 Alex의 아슬아슬한 불안

함을 영화 내내 담담하게 카메라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감독의 다른 영화 <Elephant(2003)>는

미국의 콜럼바인 교내 총기 사건을 바탕

으로 만든 영화이다. 위험한 소재의 이

두영화를 소개하는 이유는 불안한 시기

인 청소년기에 그들을 극적이지 않고 담

담하게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으면서 보

는 이로 하여금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면

서 그와 동시에 충격을 던져주는 영화이

기 때문에 보고 나서 부모와 자녀사이에

토론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선

택해 보았다.

*위에 소개한 영화의 등급(한국과 미

국에서의 등급을 차례로 나열하였음)

(R : 17이하의 자녀는 부모동반 요

망)(PG-13 : 부분적으로 13세 이하에게

부적절함)

Beyond Silence : 15세이상/ PG-13

Stealing Beauty : 14세 이상 / R

고양이를 부탁해 : 12세 이상

Almost Famous : 18 세 이상 / R

Paranoid Park : 15세 이상 / R

Elephant : 18세 이상 / R

J7R 0J2

푸틴, 선거 부정 인정

러시아 대선에서 63%를 넘는

압도적 승리를 거둔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6일 선거 부정을 인

정하면서 철저한 조사를약속했

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총리는 이날 모스크바 국립

법률아카데미에 차려진 선거상

황 센터를 찾아 예비 법률가들과

면담하면서 "위반은 당연히 있었

다. 모든 위반을 찾아내 깨끗하

게 만들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

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은 "모든 부정 신고를 확

인해 추가 검토를 하도록 해당

기관에 보내야 한다"며 "어떤 부

정도 없도록 최대한 상황을 통제

하고 모니터링 할 것을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야권의 부정 신고 주장을 철

저히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

한 것이다.

이같은 푸틴의 약속은 압도적

승리를 거머쥔 상황에서 어느 정

도의 부정 사례가 발견되더라도

대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자신감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일부 부정 사례들

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함으로

써 선거 부정에 대한 야권의 불

만을 무마하려는 계산도 깔린 것

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중국, 왕리쥔 충칭 부시장 배반자 규정" 중국 정부가 미국 영사관을

통해 망명을 기도했던 왕리쥔

충칭 부시장을 국가와 당에 대

한 배반자로 규정하기 시작했

다고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

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후진타

오 국가주석은 지난 3일 저녁

정협 대표들이 참석한 자리에

서 왕 부시장을 배반자라고 언

급했다. 또 다른 정부 소식통

도 왕 부시장이 국가를 배신했

다는 인식이 최근 확산되고 있

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충칭 시 현 책

임자급 이상 고위 간부들에게

도 지난 4일 "왕 부시장이 국

가를 배반했다"는 사실이 일

제히 통보됐다고 전했다.

왕 부시장은 지난달 6일 쓰

촨성 청두 소재 미국 총영사관

으로 들어가 하루 동안 머무르

고 나온 뒤, 베이징에 있는 국

가안전부로 연행돼 1개월 가

까이 조사를 받아왔다.

이에따라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

인대)와 정협에선 왕리쥔의 소

재와 그가 망명을 시도한 사건

의 정치적 의미 등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 충칭시 소식통은 왕리쥔

이 개인 비리 등을 포함한 범

죄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고 있

다고 전했다.

베이징의 한 정치 분석가는

"중앙 정부가 왕 부시장을 배

반자라고 규정했다면 이는 그

를 정치적 '오른팔'로 뒀던 보

시라이 충칭 당 서기에게도 영

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

다.이 분석가는 다만 "중앙 정

부가 왕 부시장의 충칭시 공안

국장 시절 비리혐의를 공개하

지 않는다면 이는 보 서기의

범죄와의 전쟁 활동 등을 비판

할 의사는 없다는 뜻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Page 20: Hanca times Vol 626

20/ 2012. Mar 09(Fri)

게임 방법

3X3:1-9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수도쿠

Maple 연작 소설 / 연예 소식

아직도 그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아내

는 같은 그리스 사람이다. 이민 후 10여

년만에 다시 고향을 찾게 된 것은 엉뚱하

게도 학회 때문이었다. 변호사의 권유로

캐나다 부동산학회 회원으로 이름만 걸

어두고 있던 그는 세계부동산학회가 아

테네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아무런 망설

임 없이 참가 신청을 했다. 학회장소인

웨스틴 비치리조트 호텔의 이규제크티브

스위트를 예약하고 부랴부랴 친구들에게

급전을 띄웠다. 꼭 12년만에 다시 만나

는 친구들은 다행히 모두 예전 모습 그대

로였다. 사실 학회 자체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으므로 마음 한 구석이 조금

캥기지 않는 건 아니었지만 버젓이 학회

일정 중에 산토리니행 항공편을 예약하

였다. 1박의 짧은 여행지로 고교 동창 넷

이서 나선 길은 거칠게 없었다. 친구들

중엔 유일하게 아킴만이 싱글.. 하지만

이미 집을 나선 몸, 싱글은 순식간에 넷

으로 불어 났다.

티라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6시

30분, 일행은 30분을 기다려 버짓렌트카

에서 링컨을 빌렸다. 운전은 사바스, 산

토리니에 훤한 마놀리스가 조수석, 아킴

과 이아니스는 뒷좌석이었다. 마놀리스

가 예약한 피라의 ‘ THERMES LUXU-

RY VILLAS’ 는 체크인이 오후 두시, 아

직 일곱 시간이나 남았다. 곧바로 섬 끝

단의 이아마을로 향한다. 기원전 1500년

의 화산폭발로 섬 대부분이 가라앉고 현

재의 초승달 모양만 남은 칼데라 산토리

니에서 이아는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다.

그런데 단애의 절벽에 층층이 자리 잡은

한 카페에서 아무 생각 없이 모닝커피를

시키는 아킴의 숨이 잠깐 멎었다. 좁은

테이블 사이로 주문한 커피를 흘리지 않

으려 양손가락을 활짝 벌려 쟁반을 받쳐

든 소피를 만난 때문이다. 햇살처럼 밝은

미소의 그녀가 아침 식사는 하지 않겠느

냐고 물어 올 때에도 아킴은 좀처럼 멎은

숨이 돌아오지 않는다. 호흡곤란에 말까

지 더듬는 그를 보며 친구들은 박장대소

를 한다. 헤이 아킴, 정신 차리셔.. 이 아

가씨 예쁘기 이를 데 없지만 아무래도 우

리 딸 또래 같은걸.. 틀렸다. 그러나 서른

셋, 소피에게 허물없이 인사를 건네며 서

슴없이 아침을 주문하는 그들.. 아킴은

걷잡을 수 없는 질투에 빠진다. 한 시간

여의 식사시간동안 음식은 커녕 커피맛

조차 모른채 자리에서 일어선다. 결코 일

어서고 싶지 않은 마음과 당황하여 도망

치고 싶은 마음이 날줄과 씨줄로 교차한

다. 어지럽고 달콤하다.

호텔에 체크인하고 친구들이 반바지

차림으로 풀을 향할 때 아킴은 소파에 앉

아 룸서비스를 불렀다. 정말 와인이라도

한잔 해야 아침 햇살의 모습을 잊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2004년산 샤

토 몽로즈를 주문했다. 과일향이 조금 부

족한 듯 했지만 정말 향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정신이 딴 데 있어 그렇게 느껴지

는 건지 도통 구분이 되질 않는다. 혼자

서 와인 한 병을 꼬박 비우고 아킴은 테

이블 위의 키를 집어 든다.

지상에 이토록 아름다운 석양이 있는

줄 몰랐다. 이아마을의 카페, 꼭 열시간

만에 다시 찾은 그 곳에 이번엔 저녁 노

을의 그녀가 있었다. 되는대로 메뉴 한

쪽에 있는 베지 무사카를 시켜 놓고 그녀

를 바라 본다. 아침과 달리 이번에는 그

냥 일어서지 않을 각오이다. “죽기 전에

에게해를 여행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한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세월을 뛰어

넘어 어쩌면 그녀를 알았던 것이 분명하

다. 아킴이 기도한다. 키클라데스 문명이

여, 올림포스의 신이여.. 지중해의 미소

를 저에게 허락하소서.. 하얀 미로의 절

벽에 파란 교회당을 짓고 에게해의 바람

을 불러 석양무렵 그녀의 머리카락을 흩

날리게 하셨습니다.. 평생을 부유하며 떠

돌던 유객을 배회의 마지막 언덕으로 인

도하여 주신 줄 알겠나이다. 간구하오니

붉은 해 저문 저 화산섬 바다에 한줄기

언약의 기둥을 세우게 하소서. 사라진 대

륙 아틀란티스를 불러 가난한 방랑자의

사랑을 잇게 하소서..

아킴은 소피를 불렀다. 세 시간 후 소

피는 작은 키플링 고릴라 가방을 하나 들

고 아킴을 따라 나섰다. 지중해식 사랑에

설명은 필요치 않았다. 아만다 사이프리

드와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 맘마미아

가 산토리니에서 촬영된 것은 그로부터

한참 후의 일이다.

NDG 사람들#11 아킴의 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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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SBS <컬투쇼>를 색다르게 즐겨보면 어떨까.

‘ 컬투’ (사진)가 소개하는

포복절도할 만한 사연을 들

으며 동시에 청취자들의 어

설픈 연기까지 볼 수 있어 웃

음이 배가 된다.

최근 공모를 통해 수상작

을 가린 컬투 UCC 콘테스트

동영상이 최근 SBS 라디오 <

컬투쇼> 홈페이지

(http://radio.sbs.co.kr/cult-

woshow/)를 통해 공개됐다.

모두 286편이 출품됐으며 저

마다 기발하고 독창적인 아

이디어로 사연을 생명력 있

게 재연했다. 결선에 12작품

을 추렸고 다시 이 중에서 3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지

만, 결선에 오르지 못한 작품

들 중에서도 재미있는 동영

상이 많다. 같은 사연을 소재

로 한 UCC도 여러 건이라 비

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컬투쇼>는 지난 한 달간 그

동안 프로그램에 소개됐던

사연 중 자유롭게 골라 UCC

로 제작해 출품하는 이벤트

를 벌였다.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고수

하고 있는 <컬투쇼>는 김태

균, 정찬우로 구성된 컬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청취자들

의 생생한 사연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컬투의 입담 덕분

에 오랜 기간 청취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상상의 공간이

던 라디오 스튜디오를 눈앞

에 펼쳐낸 ‘ 보이는 라디오’

개념을 처음 도입한 것도 <컬

투쇼>다.

색다르게 즐기는 ‘컬투쇼’

청취자 UCC “더 재미있네”

Page 21: Hanca times Vol 626

2012. Mar 09(Fri) /21Korean Food / 행사

I am not a huge fan of bone soup

such as Ox-tail soup, Seolleongtang,

and this Gamjatang as well. They

seem a bit plain for my taste buds

(gamjatang is an exception for this

matter). I like something crispy,

crunchy, chewy, spicy, sweet, or even

savory, that has a distinguishing char-

acteristic as a food. But those bone

soups don’t quite fit those realms,

except that they smell fishy while they

are boiling in a pot.

Second of all, I had a bad experi-

ence when I had this soup for the first

time about 10 years ago. Korean

restaurants, they really should specify

the menus. Gamja is potato and tang

is soup, I literally thought that it was a

soup full of potatoes. I didn’t expect

to see some chunky bones that look

like they were just cut from a

dinosaur. It was a truly intimidating

scene for me, as I was young and

teenagers are not used to such a sur-

prise, unless they have had that soup

in the past.

Now I made my first Gamgatang

just yesterday and it wasn’t as bad as I

thought. It was slightly spicy, but it

had a very deep taste from being

simmered for 2 hours, so its spiciness

became a mild spicy flavour. I really

appreciated the fragrance of crown

daisy leaves (ssukgat, 쑥갓) since it

diluted the fishy smell of pork.

It is a medium level of difficulty to

cook and it also asks for some

patience and tolerance. You will see

why soon. Make sure you close any

accessible door to the rest of the

house (pork has a unique smell – I say

fishy) and open the kitchen window

while you are simmering the pork

bones.

Ingredients

(It is enough to serve 3-4 people)

Pork spine or neck bone – 1.4 kg

(You need to pick the right one. The

bone I bought had hardly any meat.

Then why is it so expensive? Is this

really free in Australia and USA?)

5 medium potatoes

Crown daisy leaves (ssukgat) – 1 fistful

Mung bean sprouts (sukju) – 1 fistful

12 perilla leaves (so called sesame

leaf, ggannip)

6 Chinese cabbage leaves

(Baechunip)

2 green chilies

22 cups of water total

Vegetables and spice to get rid of

pork smell

1/2 stalk of green onion (just use

the white part for this recipe)

1 medium onion (peeled)

5 cloves of garlic (peeled)

1 thumb size piece of ginger

(peeled)

10 whole black pepper seeds (un-

ground)

Sauce (mix these well in a

bowl)Pork Bone and Potato Soup

(Gamjatang) 4

Chili powder (Gochutgaru) – 3 tbsp

Minced garlic – 1 ½ tbsp

Ginger powder – 1 tsp

Refined rice wine – 2 tbsp

Anchovy sauce – 1 tbsp

Water – 1tbsp

Other condiments

Salt -1/8 tsp

Soybean paste (Doenjang) – 2 tbsp

Ground sesame – 4 tsp

Pepper -3 sprinkles

StepsⅠ

1. Soak the bones in cold water for

2 hours (to get rid of blood) . Drain

away the water.

2. Put the bones into a big pot and

add 7 cups of fresh water, then boil it

for 5 minutes.

3. Drain the water (throw it away)

and add 7 cups of fresh water – again.

Add the all ingredients from the “veg-

etables and spice to get rid of pork

smell” section. Simmer it on medium

to low heat for 2 hours. When the

water seems to get reduced you need

to refill the water to maintain 5 cups

of expected broth (I ended up adding

an extra 8 cups of water – 1 every 15

minutes.)

4. While you are waiting;Pork Bone

and Potato Soup (Gamjatang) 3

① Rinse the crown daisy leaves, cut

off the thick stems.

② Rinse the mung bean sprouts.

③ Rinse the perilla leaves and thin

slice them.

④ Rinse the green chilies, take out

the seeds, and thin slice them diago-

nally.

⑤ Clean the potatoes. Boil them in

a pot until 90% of them are cooked.

Drain the water and cool them down.

Peel the skin off.

⑥ Rinse the cabbage leaves. Boil

some water for 1 minute and add the

salt. Parboil the cabbage. Drain the

water. If the leaves are big, you can

tear them up length ways.

Steps Ⅱ (after the two hours of

simmering)

1. Sieve the broth into a separate

pot. Then put the bones back into this

broth but throw away the boiled veg-

etables.

2. Add the peeled potatoes, soy-

bean paste, and the sauce (that you

previously made) into the the pot.

3. Boil it until the potatoes cook

completely.

4. Add the crown daisy leaves,

mung bean sprouts, perilla leaves,

green chilies, and cabbage leaves on

top.

5. Add the ground sesame and

pepper sprinkles.

6. You can start eating when the

vegetables are cooked.

7. Enjoy your meal. (You can adjust

the taste with some salt if it is neces-

sary, but I didn’t add any.)

You need to start preparing about

4-5 hours before you are going to

start eating. I know! It is a huge time

consuming process. I started to pre-

pare from 4 pm and ate it about

9:10pm, so I had to wait 2 more hours

to digest before I went to bed. I had

to say “You better be delicious”

source: mykoreankitchen.com

Pork Bone and Potato Soup(감자탕 Gamjatang)

Page 22: Hanca times Vol 626

22 / 2012. Mar 09(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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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유희 개그, 은근히 중독성 있네

다시 언어유희 개그의 전성시대다.

말꼬리를 이어 무의미한 단어를 갖다

붙이는가 하면 같은 음절을 포함하는

다른 단어를 겹쳐 사용하며 대화를 이

어간다. 장단고저를 달리해 발음하면서

또 다른 의미를 연상케 하기도 하고, 일

반적인 단어를 변형해 새로운 단어도

만들어낸다. 언어의 이중성, 모호성을

절묘하게 이용하고 연결시키는 이 같은

언어유희 개그는 짧은 시간에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반복되며 강한 중독성을

낳고 있다.

KBS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 꺾기

도’ 는 이 같은 언어유희의 결정체다.

‘ 여러분, 재미있으셨습니까부리, 까부

리~’ ‘ 이건 다시 하지 마 보이, 마 보이

~’ ‘ 정말 대단하십니다람쥐, 다람쥐~’

‘ 아니긴 뭐가 아니야옹이, 야옹이~’ .

첫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코너는

한달 만에 최신 유행어의 산실이 됐다.

tvN <코미디빅리그>의 ‘ 게임폐인’

은 ‘ ~하삼’ ‘ ~사주세효우’ 등으로 끝

나는 채팅용어를 과장되게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좋다, 싫다를 변형시킨 ‘ 조으

다’ ‘ 시르다’ 역시 유행어가 됐다.

KBS <개그콘서트> 꺾기도.

이처럼 밑도 끝도 없이 던지는 말장

난식 개그는 SBS <개그투나잇> ‘하오&

차오’ 등에서도 들을 수 있다.

중의적 의미를 노리고 계산된 언어유

희도 있다. <코미디빅리그>의 ‘ 이런 면

접’ 이 대표적이다. ‘ 이런 면 접같은 경

우를… ’ ‘ 아, 이런 피 씨방같은… ’ ‘ 랩

까고 있네’ 등은 음절 발음을 달리해 욕

설을 연상케 하는 방식으로 웃음을 주

고 있다.

대중음악계에서 언어유희로 연상되

는 대표적 인물은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이다.

공연이나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선보

이며 인기를 얻은 그의 썰렁하고 독특

한 언어유희는 ‘ 스위스 개그’ 라고 불린

다. 말꼬리를 이어붙이는 ‘ 꺾기도’ 보다

오히려 원조격이라고 할 만하다. 최근

에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그의

스위스개그는

활발히 유통된

다. ‘ 공격이 최

선의 방어회 ’

‘ 효리네 고향

은 잘했군 이

효리? ’ ‘ 재형

이 형은 혈액

형이 정재형인

가?’ ‘ 자꾸 칭

찬해주시니 전남 무안하네요’ 와 같은

식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선거에

서 특유의 개그 감각으로 투표를 독려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기호 10번이었다. 이

를 빗대 ‘ 어 곧 10시네. 낼 투표하러 가

야되는데 벌써 10시네’ ‘ 10센치 대세

지 서울에선 ㅋㅋㅋ’ 식의 개그가 나왔

다.

지난 3일 공개된 취업포털사이트 잡

코리아의 TV광고는 며칠새 소셜네트워

크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

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일만 받으면

끌어안고 묵히는 그대는 국장인가 청국

장인가?’ ‘ 실현불가 주문을 외우는 그

대는 사장인가 제사장인가?’ 하는 식으

로 사원부터 사장까지 직급별 7개의 에

피소드를 묶었다.

공공의 적이 될 만한 직장상사나 부

하직원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바탕에

깐 뒤 기발한 카피를 얹어 직장인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언어유희를 소재로 한 개그가 인기를

얻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배추

머리 개그맨으로 유명했던 김병조가

‘ 지구를 떠나거라’ 와 같은 유행어를 만

들어냈던 1980년대부터 언어유희 개그

는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21세기 개

그사를 써오고 있는 <개그콘서트>의 주

된 웃음코드 역시 언어유희다. ‘ 우격다

짐’ ‘ 생활사투리’ 등을 비롯해 ‘ 소는

누가 키울 거야’ 와 같은 유행어를 만들

어냈던 ‘ 두분토론’ 등이 대표적이다.

<개그콘서트> 이상덕 작가는 “웃음

을 유발하는 수단은 말, 몸, 패러디, 성

대모사, 음악 등 다양하게 나오고 있지

만 대중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어내는

요소들은 트렌드와 주기에 따라 달라진

다” 고 설명했다. 몸개그의 대표격인

‘ 마빡이’ 나 과도한 분장으로 인기를 모

았던 ‘ 분장실의 강선생님’ 등은 당시

흐름에 비춰봤을 땐 의외성, 신선함으

로 사랑받았다.

그는 “ ‘ 꺾기도’ 는 5년 전에 나와

인기를 모았던 ‘ 같기도’ 와 스타일면에

서 유사하다”면서 “같은 말장난이라도

어떤 형식을 취하느냐에 따라 대중들의

반응이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인기의 순환주기를 따른다고 할 때,

지금이 언어유희의 시대인 이유는 뭘

까. 쉽게 웃을 수 있는 가볍고 재미있는

말장난, 어이없어 헛웃음이 나오게 만

드는 무의미한 언어에 대중들이 반응하

는 이유로, 의미 과잉 시대에 대한 반작

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대중문화평론가 김원은 “ 현실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사안들에 지나치게 많

은 의미가 부여되고 이 같은 정보가 급

속히 유통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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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3: Hanca times Vol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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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 5 마리

삼립만두 고기/야채/부추/김치

롯데 초코파이

롯데 초코파이 추억의 옛날과자

추억의 옛날과자

꽁치캔 2개

꽁치캔 2개

초립동 알탕용 명란

죽마고우 전병

월-토: 오전 9:00~오후 9:00 / 일: 오전 10:30~오후 8:001호점: 2116 Decarie (벤덤역에서 5분 거리, 주차장 완비)

월-토: 오전 9:00~오후 9:00 / 일: 오전 10:30~오후 8:001호점: 2116 Decarie (벤덤역에서 5분 거리, 주차장 완비)

el: 514-489-9777 T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2호점: 2109 Ste. Catherine W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 (라살 컬리지 맞은편) 2호점: 2109 Ste. Catherine W2호점: 2109 Ste. Catherine W. (라살 컬리지 맞은편)

:00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el: 514-932-9777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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