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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국제앰네스티 _ 미얀마(버마)정부는 즉각 평화시위자들을 석방하고, 집회결사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여야 합니다 부록 2 0 0 7 포토에세이 굿뉴스 칼럼 특집 지금 세계는 씨줄과 날줄 시선 한국지부 활동모음 오후 네 시의 하늘 _ 김호수 자메이카, 여성폭력 중지를 위한 법개정 / 브라질, 원주민 토지권 인정 아! 다르푸르 _ 허의도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 _ 강석진 폭력과 위험에 고통받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 CIA에게 비밀 구금을 허락한 부시 정부 지구촌 방방곡곡에 앰네스티의 촛불을 밝히는 펀드레이저 닉 마쉬 _ 김호수 네덜란드에서 바라 본 인권 문화 _ 김민경 02 03 04 06 10 14 18 19 지난 9월 23일(일) 미얀마 양곤에서 군사정권에 대항하여 시민과 함께 거리행진을 펼치는 버마의 승려들. 이날 약 2만명의 승려와 시민들이 시내로 나와 군사정권에 맞서는 시위를 하였다. 지난 9월 23일(일) 미얀마 양곤에서 군사정권에 대항하여 시민과 함께 거리행진을 펼치는 버마의 승려들. 이날 약 2만명의 승려와 시민들이 시내로 나와 군사정권에 맞서는 시위를 하였다.

2007년 11월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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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_ 미얀마(버마)정부는 즉각 평화시위자들을 석방하고,

집회결사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여야 합니다

부록

2 0 0 7

포토에세이

굿뉴스

칼럼

특집

지금 세계는

씨줄과 날줄

시선

한국지부 활동모음

오후 네 시의 하늘 _ 김호수

자메이카, 여성폭력 중지를 위한 법개정 / 브라질, 원주민 토지권 인정

아! 다르푸르 _ 허의도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 _ 강석진

폭력과 위험에 고통받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

CIA에게 비 구금을 허락한 부시 정부

지구촌 방방곡곡에 앰네스티의 촛불을 밝히는 펀드레이저 닉 마쉬 _ 김호수

네덜란드에서 바라 본 인권 문화 _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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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3일(일) 미얀마 양곤에서 군사정권에 항하여 시민과 함께

거리행진을 펼치는 버마의 승려들. 이날 약 2만명의 승려와 시민들이

시내로 나와 군사정권에 맞서는 시위를 하 다.

지난 9월 23일(일) 미얀마 양곤에서 군사정권에 항하여 시민과 함께

거리행진을 펼치는 버마의 승려들. 이날 약 2만명의 승려와 시민들이

시내로 나와 군사정권에 맞서는 시위를 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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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수 님은 현재 앰네스티 자원개발팀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적당히떨어진볕은한평양지(

陽地)

방석을만듭니다�

그자리에가부좌를틀고앉아시

를고뇌하며자유를염원하는

버마의승려와시민들을생각합니다�

그들에게한줌햇살이아닌눈부신평화의빛이쏟아지는문이열리길간절히기원합니다�

오후

시의

하늘�

포토에세이

Page 3: 2007년 11월 소식지

최근앰네스티는자메이카의수상에게편지를보내여성폭력을중지시키기위해이루어진법개정에

해감사의말을표했습니다. 지난2007년3월앰네스티의사무총장인아이린칸은자메이카의수상인포

티아심슨 러에게편지를보내여성폭력을중지시키기위한당국의노력을촉구했었습니다. 이에 해

자메이카당국은법개정을통하여긍정적인변화를이루었습니다. “우리는여성폭력문제들에 해당

국에서 보여준 관심에 해 감사하고 있습니다”아이린 칸은 러 수상에게 최근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0 3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최근 브라질의 사법부는 에스피리토(Espirito Santo State) 북쪽 아라쿠즈 지역에 있는 18,027헥타르

(hectare : 1헥타르는1만㎡를의미한다)의땅을원주민의토지로선언하 습니다. 앰네스티는이같은사

법부의결정을환 하며, 남아있는다른사건들을신속히처리해줄것을요구합니다.

이번 판결은 투피니킴(Tupinikim)과 구아라니(Guarani)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땅에서 유칼립투스를

재배하는 종이펄프 제조회사 셀루로즈(Aracruz Celulose) 간의 긴 다툼 끝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도해결해야할수많은과제들이남아있습니다. 그중에는땅의법적소유주이며지배권한을가지고

있는셀루로즈회사와의협상도포함되어있습니다. 사법부의이번판결은지금껏브라질정부의나태함

으로인해다루어지지않았던수많은비슷한사건들에 향을미치는초석이될것입니다. 수년간에걸친

토지에 한 불분명한 법적 상태는 투피니킴과 구아라니 사람들을 폭력과 협박에 노출시켰습니다. 2006

년1월, 정부경찰이이곳사람들을토지밖으로쫓아내는과정에서폭력이발생했습니다. 이사건으로13

명의토착민들이헬리콥터와견공, 고무총과최루탄등으로상처를입었고두마을이불에탔습니다.

앰네스티는브리질정부가아직남아있는과제들을가능한빠르게해결해줄것을요구합니다. 그리고

그들의결정이브라질원주민들을위한땅의경계를정하는과정에서새로운해법이될수있기를기 합

니다. 이곳외에도마토그로소(Mato Grosso do Sul)를비롯한브라질의많은곳에서토착민들이땅에

한권리가아직명확하지않아끊임없이고통받고있습니다.

n e w sg o o d자메이카

여성폭력중지를위한법개정

브라질

원주민토지권인정

Page 4: 2007년 11월 소식지

사슴은‘목이길어슬픈짐승’이었지만그들은무엇

때문에슬프디슬픈사람이되고말았을까? ‘21세기

최 의 인권 재앙’이라 불리는‘다르푸르(Darfur)

학살사태’를보노라면우선가슴부터미어진다.

수단의 이슬람계 정부군과 아랍계 민병 잔자

위드(Janjaweed)는모스크에서기도하고있는민

간인의목을칼로자르고, 도망가는5살어린이를

등 뒤에서 쏘아 죽이는 등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

기 일쑤. 유엔의 통계에 따르면 2003년부터 시작

된 수단 다르푸르 학살의 희생자는 어림잡아서

20만~30만 명, 난민은 무려 200만~250만 명에

달한다. 학살의 현장에서 으레 있게 마련인 성폭

행이여기서도예외가아니다.

“무장한 군인들이 학교로 들이닥쳤어요. 몇몇

여학생들을끌고가서학생들이보는앞에서성폭

행했습니다. 저역시교실안에서4명의군인에게

당했어요. 그들은‘여기 사는 흑인 모두를 보살필

것이며, 그 선의를 실현하기 위해 다르푸르를 청

소하는것’이라는말을남기고떠났어요.”

가해자는 정부와 민병 , 피해자는 여기에 맞서

싸우는 수단해방군(The Sudanese Liberation

Army;SLA), 아니정확히는푸르족(다르푸르는‘푸

르족의집’이란뜻)이다. ‘말을탄광인’이라는의미

의 잔자위드는‘아랍의 피를 아프리카에 옮겨심겠

다’며살인은물론강간과인신매매를일삼고있다.

립의 뿌리는 이미 14세기 이슬람의 수단 이

주에서 시작됐다. 여기에 1956년까지 국이 수

단을지배하면서북부아랍계를이용해남서부아

프리카계를 복속케 했던 것. 독립 후에도 이 구도

는 지속돼 4천만 인구의 70%가 이슬람으로 구성

된 수단은 아프리카연합(AU) 회원국이면서 아랍

연맹에가입했다.

결국 기독교 및 토착종교 계열의 아프리카계가

정부에반기를들고나섰다. 2차례내전을치르고

도 사태는 해결의 기미를 찾지 못한 채 수단은 세

계 최빈국으로 전락했다. 급기야 2003년 다르푸

르 흑인 무장단체들이 일제히 정부기관을 공격했

는데수단정부가진압에나서면서상황은악화일

로를치달았다. 이름하여아프리카의홀로코스트!

2003년학살사태가시작된지1년후인2004년

에야 국제사회의 관심으로 아프리카연합(AU)이

평화유지군을 파견했지만 사태를 수습하긴 역부

족. 다시 유엔과 국제 인권단체의 주선으로 2006

년 5월 수단 정부와 최 반군 조직인 수단해방군

(SLA) ‘미니 민나위(Mini Minawi)’그룹 간에 평

화협정이 체결되고 유엔 평화유지군 파병 결정이

났지만결국허사 다. 일부반군이협정을거부하

고, 정부도협정이행에소극적인태도를보이면서

양측은다시충돌양상으로돌아섰고말았다.

다르푸르에 한 미국과 중국의 입장이 맞서고

있는 것도 딜레마다. 부시 통령은 최근 수단 경

0 4

칼 럼 아! 다르푸르허의도 님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언론인위원회

위원장이며, 『월간중앙』편집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Page 5: 2007년 11월 소식지

제제재를통한학살중단압박카드를내놓았다. 그

러면서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제재결의를유도할

것을시도중이다. 그러나중국이반 다. 석유수입

의10%를수단에기 고있는데다그것을위한유

전개발에수십억달러를쏟아넣었기때문이다.

종교와인종갈등에석유를둘러싼강 국의신

경전까지…그 모든 국제 분쟁의 요소를 다 담고

있는 다르푸르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과연 무

엇인가? 원래 1만 개에 달하는 혈통에 1천개 가량

의 언어를 갖고 있던 아프리카가 유럽 열강에 의

해 50개 가량의 나라로 임의 통합되면서 갈등의

불씨가 만들어졌음을 알고 나면 더 맥이 빠지는

것도사실이다.

역설을말하는심리학자는이런고통앞에서“슬

픔을 극복하지 마라, 비관적이 되라!”고 주문한다.

하지만다르푸르에선그럴순없다. 인도최하위계

급불가촉천민달리트의아픔을그린<신이버린사

람들>의 저자 나렌드라 자다브의“나에겐 카르마

(업業: 불교에서말하는미래에선악의결과를가져

오는원인이된다고하는, 몸과입과마음으로짓는

선악의 소행)가 없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뛰어올랐다”는말을생각하며 을맺자.

“다르푸르의 비극은 어느 누구의 카르마도 아

니다. 지금비록가장낮은곳에서견디지못할고

통을 받고 있지만 그들의 푸른 꿈마저 빼앗을 수

는없다.”

0 5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그들의푸른꿈마저빼앗을순없다”

“절 카르마가아니다.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서

차드 동부지역으로 이주한 한 난민 아이가

거칠고 황폐한 환경과 싸우고 있다.

Page 6: 2007년 11월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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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0월미얀마군사정권에반발하는반

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군정

의강경진압에따른사상자가속출하는등

미얀마 정국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유

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는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내용의성명을잇달아발표했다.

9월25일옛수도양곤에서만10만명이상의시

위 가쏟아져나와시내의교통이완전히마비될

지경이었다. 이에군부는무력을사용하겠다고경

고했으며 향후 2개월간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미얀마 군정은 1988년

3000여명이 숨진 민주화 시위 이래 처음으로 양

곤 중심가에 소총으로 무장한 군과 경찰 병력을

투입했다. 진압병력은 시위 를향해한때실탄을

발사한것으로알려졌다.

AFP통신도 적어도 100명의 시위 인파가 부상

을입고200명가까이가경찰에체포되는등미얀

마군경의무력시위진압으로유혈사태가촉발되

고있다고전했다.

미얀마 군정은 지난달 26~27일 일어난 폭동으

로10명이사망했다고밝혔지만외교관들과반체제

인사들은 사망자수는 발표된 것보다 훨씬 많으며

미얀마 사태해결을 위한국제적 노력

특 집

미 얀 마 사 태

Page 7: 2007년 11월 소식지

0 7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총 6000명의 사람들이 붙잡혀 있고, 이 중에는 시

위를 이끌었던 1000명의 수도승들도 포함되어 있

다고주장했다.

또한 UN 미얀마 특사 감바리는 최근 연설에서

미얀마폭동이시작된이후로2927명의사람들이

체포됐으며아웅산수치여사를포함많은민주당

당원들이 감금되어 있고, 500명의 사람들이 여전

히관찰 상에있다고밝혔다.

국제앰네스티는 17일 미얀마에 한 보고서를

발표해 현재 미얀마의 사망자수와 고문자수는 계

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식량과 의료서비스의 부

족도심각한상태라고발표했다.

또한“현재미얀마에서이루어지고있는무자비

한체포와비 감금, 학 와고문등은모든정치적

수감자들을석방하기로한미얀마정부와UN간의

협약을웃음거리로만들고있다”고연설을통해발

표했다.

시위의 세가지 특성

첫째, 지난 8월 19일 시위가 처음 시작될 당시에

는 주로 경제적인 이유가 중심이 되었다. 8월 15

일정부가갑자기석유값을2배로, 천연가스가격

을 4배로 인상하면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해졌기 때문이었다. 갑작스런 연료가격 인상

은버스의운행까지마비시켰다.

둘째, 2000년 이후 소위‘88년 민중항쟁’의

지도자들의일부가일반시민들의민주화운동참

여를 중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의

민주화운동은정치운동중심이었는데반해민중

항쟁 지도자들은 기도, 서명운동, 가두행진, 민주

화 운동 기념행사 등 일반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운동을 펼쳐나가 반체제 운동의 저변을

확 했다.

이들은 스스로를‘88년 세 ’라고 불 으며,

양곤에서 경찰이 살포한 최루가스로 인해 시위 가 도망하고 있다. 양곤에서 경찰이 살포한 최루가스로 인해 시위 가 도망하고 있다.

Page 8: 2007년 11월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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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으로 청년단체를 창립했다. 또한 이들은

정치운동 외에 강제노동, 강제이주 등 일반 시민

들의 인권 문제를 다루는 인권단체나 AIDS/HIV

환자지원단체를만들기도했다.

셋째, 현재시위를주도하는것은승려들이다. 학

생 지도자들은 승려들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밝혔

다. 총파업을주도한전국승려연합회는공식적으로

네가지요구를내걸고있다. 군부의공식사과, 경

제 문제 해결, 시위 전후로 체포된 정치범들 석방,

군부와정치인들사이의 화재개가그것이다.

그중에서도 승려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구사항은 화 재개다. 군부가 이 요구를 끝까

지거절한다면시위는계속될것이고, 지금까지보

다더많은사망자가나올수도있다. 그렇게된다

면군부정권자체가붕괴될수도있을것이다.

국제사회의 움직임

현재 국제사회의 움직임은 군부에게 매우 불리하

다. 1988년과달리지금은인터넷을비롯한통신수

단의 발전으로 버마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순식

간에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미국, 국, 일본,

프랑스,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 여러 나라 정부와

반기문유엔사무총장, 달라이라마등국제사회의

지도자들이 군부의 무력 진압에 반 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미얀마는 정부의 무차별한 탄압을 중단

하라는국제사회의계속적인압력을받고있다.

하지만 국제사회가 직면한 어려움도 상존해 있

다. 미얀마가 회원국으로 있는 동남아시아국가연

합(ASEAN)은미얀마군정에 한제재조치를강

력히반 하고있어미얀마사태에 한국제사회

지난 10월 6일 스위스지부에서는 버마 국민들과 함께 평화와 연 의 의미로 론강에 장미 꽃잎을 뿌려 흘려보내는 활동을 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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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9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강석진 님은 현재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의 전략사업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7일 한국지부는 명동에서 다른 국제인권단체와 연 하여‘미얀마 시민들을 위한 로벌 행동의 날’캠페인을 진행하 다.

의 단합을 깨뜨리고 있다. 또한 미얀마에 무기를

수출하고석유, 가스등의자원과이해관계가얽혀

있는 중국을 비롯 러시아, 인도, 세르비아 몬테네

그로등이 국제사회의 흐름과는 반 로 미얀마사

태에미온적인태도를보이고있다.

과거 민주화 운동가들만이 군부에 반 하는 것

처럼보 기때문에국제사회는버마민주화에그

리 적극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일반 시민들

이 정부에 반 하고 있음이 분명해졌다. 따라서

중국 등 일부 국가의 눈 가리고 아웅 식의 태도에

도 불구하고 더 이상 국제사회도 일반 시민들에

한 군부의 탄압을 묵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국제사회가 눈감아준 덕분에 독재권력을 유지해

왔던 미얀마의 군부로서는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

을 겪게 될 것이다. 결국 군부의 무력진압과 유혈

사태에반 하는일반시민들의움직임과국제사

회의움직임이하나가된다면군부도결국물러설

수밖에없을것이다.

이에 국제앰네스티는 일반시민들의 평화적 시위를

탄압하는 미얀마 군부에 다음을 촉구한다.

- 미얀마에 더 이상의 유혈사태는 없어야 한다.

- 아웅산 수치여사를 포함 양심수를 즉각 석방하라.

- UN 안전보장이사회는 미얀마사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이를 해결하라.

Page 10: 2007년 11월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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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난민 여성들이 차드 남부 지역에 모여 있다.

폭력과 위험에고통받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군인과무장단체, 그리고범죄단체들이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북부지방사람들을억압하고있습니다.

한 예로 웨티 비벨로(Weti Bibello)의 두 아이들은 2005년부터 반복적으로 납치당하고 있습니

다. 12살의이디웨티(Idi Weti)와7살난마우사웨티(Moussa Weti)는그들의 아버지가 거액의 몸

값을 지불할 때까지 인질로 잡혀있었습니다. 이디 웨티는 벌써 두 번이나 납치됐었습니다. 웨티

비벨로씨는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북부에사는유목민인므보로족(Mbororo ethnic group) 사람

입니다. 그는자식들을구하기위해9천달러에가까운몸값을벌어야만했습니다. 이것을위해그

는가축56마리를팔았습니다. 그외에도그는2007년초가족들중몇명을무장단체의공격으로

잃었고150마리에가까운가축을도난당했습니다. 결국지난4월에는계속되는무서운공격을피

해그의가족들과함께차드로도망쳤습니다.

이 지역에서 자라귀나스(Zaraguinas)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부분의 무장강도들은 전직

지금 세계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난민 여성들이 차드 남부 지역에 모여 있다.

Page 11: 2007년 11월 소식지

지난 2007년 7월 20일, 미국 부시 통령은 CIA(Central Intelligence Agency)에게‘테러와의

전쟁’(War on Terror)을위한비 감금과심문을허락하는 통령령을발표했습니다. 이 통령

령은분명인권에 한미국의의무에정면으로위배되는것입니다.

부시 통령은“제네바 협약 3조에 명시되어 있는 모든 규약 아래”, “이 프로그램에서 진행될

감금과 심문을 허락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제네바 협정의 공동규약 3조항은 분쟁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국제법을 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규약도 모든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국제인권법

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재판을 제공할 것과 고문, 학 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개인적 존

엄을 침해하는 모든 것, 특히 치욕적이고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지킬 수 없게 만드는 모든 우에

해엄격하게금지하고있습니다.

1 1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정부군들을모아반정부세력을조직하고있습니다. 그들은특히므보로족을타겟으로삼아, 그들의가

축을훔치고아이들을납치하여일반농부들이절 지불할수없는엄청난몸값을요구하고있습니다.

이것은 앰네스티가 조사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많은 인권침해 사례 중 일부일 뿐입니다. 많은 무

장단체와 강도들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은 채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소유물과 재산을 파괴하고, 아

이들을 납치하고 부녀자들을 강간하고 있습니다. 이지역 사람들의 보호를 위한 즉각적인 해결이 필요

합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이 없다면 인권 침해의 심각한 상황은 점점 더 심해질 것이며, 중앙아프리카

공화국뿐아니라그이웃나라에까지 향을미칠수있습니다.

이러한 폭력 상황은 이전 군 총수 던 프랑소와(Francois Bozize) 장군이 통령 앙게 펠릭스

(Ange-Felix Patasse) 정권을 전복시키고 집권한 2002-2003년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때 이후

로, 폭력 사태는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왔습니다. 무장단체들은 그들을 지지하지 않거나 함께 활동하기

를 거부하는 이들을 살해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제재를 받지 않는 강도들의 납치와 약탈 행위는 점점

더 담해지고있으며 국가의통제가그들에게 미치지않아조직은 점점더커지고, 더욱더잘무장되

고토착민과토착언어에 한정보도정부군보다더많이가지고있습니다.

이렇게무자비한폭력에직면한수천명의사람들은이웃나라로계속도망치고있으며, 이들에 한인도

주의적원조가부족한상황입니다. 수십만명의사람들이그들이살던집과식량그리고모든재산을버리

고삶의터전을옮겨야했습니다. 앰네스티는중앙아프리카공화국당국이지속되는공포와폭력에직면한

사람들의보호를위한모든의무를다해줄것을요구합니다. 또한앰네스티는UN 안전보장이사회가이

마을의국내이주자, 아이들을지키기위한병력을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배치해줄것을요구합니다.

CIA에게비 구금을 허락한 부시 정부

Page 12: 2007년 11월 소식지

1 2

하지만CIA에의해억류된사람들은비 스러운장소에서주변과완전히격리되어있으며 변호사나

법정, 친척이나 국제인권단체의 감시자 그리고 적십자 등 모든 사람들의 접근으로부터 차단됩니다.

2006년 9월, 14명의 억류자들이 CIA의 비 보호소에서 관타나모로 이송되었고 15번째 억류자는

2007년 4월에 이송되었습니다. 부시 통령이 발표한 비 구금 프로그램에 한 통령령은 명백히

국제법을위반하는것입니다.

이외에도 통령령은다음과같은것들을포함하고있습니다.

● 이 프로그램은 주변과 차단된 비 구금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그 자체로

도 고문이고 비인간적인 우입니다. 또한 이러한 강제구금 프로그램의 희생자들은 부분 강제적으로 실종

된 사람들이며 이것은 국제법에 있어서 범죄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 부시 행정부가 밝힌 제네바 협약 공동규약 3조항의 해석방식은 CIA가“최고급”정보로 여기는 구금자에 한

고문과 비인간적 우에 관하여 합법적 여지를 마련하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 이 통령령은 CIA 구금프로그램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고문과 비인간적 우에 해 면죄부를 줄 수 있는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이 통령령은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고문과 잔인한 처우(예를 들면 물고문과 같은)들을 행할 수 있는 가

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 그 외에도 강제 실종이나 납치, 비 구금, 고문 등을 행한 당국이나 기관에 해 면죄부를 주는 내용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 이 프로그램은 다른 외부 국가가 구금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차단하고 있으며, 이것 또한 국제법을 위

반한 것입니다.

위와같은이유로CIA의비 구금프로그램은당장, 그리고 원히중단되어야합니다.

두 미군 헌병이 오랜지색 수의를 입은 구금자를 쿠바의 관타나모 수용소로 끌고가고 있다.

Page 13: 2007년 11월 소식지

씨줄과 날줄

prologue이야기를 시작하며

지난 10월 16일 앰네스티 자원지원부의 헤드(Head of Resource Mobilization Unit)로 활동하는 닉 마쉬(Nicholas

Marsh) 님이 한국을 방문하 습니다. 아직은 우리에게 낯선 펀드레이징(모금활동) 분야의 전문가로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기 감에 인터뷰를 요청하 고 그는 한국지부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싶다며 흔쾌히 응해주었습니다. 펀드

레이저(모금활동가)로서 사무적이고 딱딱할 것이라는 예감을 가지고 긴장된 마음으로 그를 만났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호탕한

웃음을 지으며 장난스레 농담도 건네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숨겨진 그의 진중함과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구촌방방곡곡에앰네스티의촛불을밝히는

펀드레이저닉마쉬

지난 10월 16일 앰네스티 자원지원부의 헤드(Head of Resource Mobilization Unit)로 활동하는 닉 마쉬(Nicholas

Marsh) 님이 한국을 방문하 습니다. 아직은 우리에게 낯선 펀드레이징(모금활동) 분야의 전문가로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기 감에 인터뷰를 요청하 고 그는 한국지부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싶다며 흔쾌히 응해주었습니다. 펀드

레이저(모금활동가)로서 사무적이고 딱딱할 것이라는 예감을 가지고 긴장된 마음으로 그를 만났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호탕한

웃음을 지으며 장난스레 농담도 건네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숨겨진 그의 진중함과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Page 14: 2007년 11월 소식지

이야기하나,

펀드레이징은사람과사람사이의공감

국제앰네스티 펀드레이저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

나요?

2005년 남미를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볼리비아에

서 4개월 동안 자원봉사를 하면서 머물 는데 그

기간에 멋진 자연 환경과 더불어 많은 경험을 하

게 되었고, 21세기를 살아가는 현재도 세계 곳곳

에서는많은도전들에직면하고있음을깨닫게되

었습니다. 그 후로 다시 국으로 돌아와 국제 단

위의 비 리단체 모금활동과 자원개발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때마침 앰네스티 국

제사무국의 펀드레이저에 한 필요를 듣고 활동

하게되었습니다.

국제 펀드레이징 헤드로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신

가요?

제가 하고 있는 일은 세계적으로 앰네스티 12개

지부의 모금활동과 맴버십 관리를 돕는 것입니다.

12개 지부에 속한 나라로는 칠레, 멕시코, 홍콩,

일본, 포르투갈, 그리스, 폴란드 등이 있습니다.

현재 국제사무국은 발전 단계에 있는 아시아, 중

동, 아프리카, 남미에 속한 지부들의 펀드레이징

분야에 큰 중점을 두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에 따라 각 지부가 더욱 더 향력을 가지고 활

동할 수 있도록 모금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임무를

수행하고있습니다.

앰네스티와 같은 비 리 시민단체에서 펀드레이징이 중요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펀드레이징은 앞으로 어떻

게 발전될 수 있을까요?

앰네스티는 사람이 사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조

직입니다. 세상에는 보호되어야 할 많은 사람이

있고그들을보호해야할많은사람들도필요합니

다. 우리의 사명 즉 사람의 기본적 권리를 지켜나

가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그에 따른 자원

이 필요합니다. 많은 멤버와 많은 돈은 많은 활동

과 많은 캠페인을 의미합니다. 인력과 사람이 모

여야앰네스티의활동도역동적으로펼칠수있습

니다. 우리가 더 많은 역에서 인권을 보호하고

자 한다면 펀드레이징의 활성화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우리의 인식을 확장한다면 기부 행위도 캠페인이

1 4

Page 15: 2007년 11월 소식지

1 5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펀드레이징과 캠페인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실행하고 있는 DD(Direct Dialogue;거리회원모

집 캠페인)프로젝트 같은 경우도 펀드레이징과 캠

페인의 통합적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러한 측면에서 성공적인 펀드레이징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생각을 나누고 느낌을 나누고 공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이슈

에 해진실되게 전달하고 감동을 주어서 참여하

도록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

닌 앰네스티와 시민 사이의 연결점, 다리의 역할

을 하는 활동 모두가 펀드레이징이라고 할 수 있

습니다.

이야기둘,

한국지부는역동적펀드레이징모델

이번 한국지부의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요?

한국은 지난해 3월에 처음 오고 두번째 방문입니

다. 작년에 왔을 때에는 주로 한국지부의 펀드레

이징 파트와 관련하여 김희진 사무국장님과 논의

하 고, 이번 방문은 (주)도움과나눔에서 주최하

는 시민사회단체의 모금활동 세미나의 강연자로

초청되어 오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한국지부의

모금전략과 회원관계개발에 관한 회의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모두 한국지부의 조직적 성장과 안

정, 더 나아가 한국 시민사회의 모금활동 활성화

을위한작업이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DD프로젝트에 한 평가는

어떤가요? 또한 한국지부 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무엇이

있나요?

결과가 보여주듯이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지부는 세계적으로 회원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부가 되었고 다른 지부의 모델이 되기도

합니다(한국지부의 DD프로젝트는 2005년 9월에

시작하여 2년 만에 2천명에서 6천 5백 명으로 약

3배 성장하 고, 재정규모는 7백만원에서 4천 3

백만원으로6배증가하 다). DD프로젝트와같이

직접적 일 일 회원모집은 단기간의 회원모집 증

가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앰네스티의

이름을 알리고 일반 시민들에게 앰네스티의 존재

를 인식시킬 수 있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앞으

로도 DD 프로젝트의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

Page 16: 2007년 11월 소식지

합니다.

한국지부는 회원관리에 있어서 탁월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휴 폰의 문자메시지를 활용하

여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은 다른 지부에서는 찾아

볼수없는한국지부만의매력입니다.

이야기셋,

닉이전하는인권이야기

전세계의 앰네스티의 여러 지부를 다니셨다고 들었는데 인

상적인 점은 무엇이었나요?

어느 나라를 가던지 간에 일반 시민들이 인권에

해서소중하게여기고있다는느낌을받을때가

많습니다. 이제는 인권이 유럽과 미국과 같은 선

진국만의 의제가 아니라 전세계의 흐름이 되었고

그에 발맞추어 앰네스티에 한 기 도 커졌음을

느낍니다. 전세계에 걸쳐서 사람들은 앰네스티를

주시하고 있으며 협력하고자 하는 우호적인 태도

를가지고있습니다.

앰네스티 이외의 다른 활동이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볼리비아와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을 돕는 큐리코

라는(Querico : www.querico.org.kr)자선단체를

설립하여 운 하고 있습니다. 가정 환경이 어려워

교육받지 못하고 착취당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저는 국에 있지만

자원봉사자들이 현지에서 돕고 있으며 저도 시간

을 내어 자원봉사에 참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5

개월 된 딸이 있는데 아이의 걸음마 가르치는 것

이요즘저의임무입니다.

마지막으로 앰네스티의 한국회원과 한국지부에 바라는 말

은 있으신가요?

인권에 해서많은나라와단체에서활동하고있

지만 실질적인 향력은 미국, 러시아 중국 등과

같은 강 국의 지도자들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주장은 외교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때로는 정의롭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우리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특히

한국과같이유럽이나미국이아닌새로운지역에

서 주도적으로 목소리를 낸다면 그 파장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이제는 인권

이선진국만의이슈가아닌전세계각지에서주시

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저는 그

역할을 한국지부에서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한국지부의 회원

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것을 기 합니다. 노예제

도가 200년에 걸쳐서 폐지되었듯이 지금은 결과

물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끊임없이 우리의 목소리

를낸다면변화는틀림없이일어날것입니다.

김호수 님은 현재 앰네스티 자원개발팀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닉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흩어진 사람들, ‘디아스포라’

가 떠올랐습니다. 모여있지는 않지만 하나의 정체성을 가지고 공

동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는 바로‘인권 디아스포

라’입니다.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앰네스티 멤버들이 인권에

한 동일한 마음과 생각으로 행동하며, 하나의 바람과 희망을 꿈

꾸고 있는 것. 닉이 전해주는 지구촌 이야기 속에서 One

Amensty의 이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가진 하나의 불

씨로 지구촌 방방곡곡에 앰네스티의 촛불을 밝히는 닉 마쉬, 그

의 활동이 더욱 기 가 됩니다.

epilogue

1 6

Page 17: 2007년 11월 소식지

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비즈니스경제관계 네트워크 회의 참가를 위해 처음 네덜란드 비행기에 오르던 날, 오렌지를 연상케 하

는축구의강국, 그리고히딩크의고향을방문한다는것에 한설레임도있었지만, 무엇보다앰네스티

회원이 전체 국민의 10%를차지한다는 믿기힘든 사실을 두눈으로 직접확인 할수있을 거라는 큰기

가 있었다. 정말 그 많은 사람들이 앰네스티를 지지할까? 체 그러한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

까? 앰네스티에 몸담고 있는 나로써는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네덜란드에서의 마지막 밤이

되서야비로서그질문에 한해답을얻게되었다. 3일간의긴회의여정을마

치고, 그간의피로를풀기위해크루즈에몸을싣고암스테르담도시야경

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리고, 30 초반의 자유로운 혼처럼 보이는

선장과 이야기 할수있는기회가 우연히 생겼다. 3일내내 회의에 묶

여 있던 터라 회의 참가자 그리고 호텔 직원을 제외하고는 네덜란드

일반 시민과 직접 화할 기회가 전혀 없었던 나는 이처럼 좋은 기회

를 놓칠 수 없었다. 그가 10% 확률 안에 들기를 내심 기 하며,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걸기 시작했다. “혹시, 앰네스티 회원이신가요?”실망스럽게

도 그의 답은“No” 다. 하지만, 어느 분의 말 처럼 모든 사람이 앰네스티의

회원일 필요는 없는 것이기에 나 자신을 위로하며 화를 계속 진행시켰다. “그럼, 국제앰

네스티를 알고는 계신가요?”그의 답은“Yes” 다. 기뻤다. 얼마 전 한국 시민을 상으로 길거리에

서 회원을 모집하는 캠페인에 참여했을 때, 한국 시민들 다수가 앰네스티를 모른다며 냉담하게 그냥

지나쳐 가던 때를 생각하면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더 나아가 그 선장은 앰네스티의 회원은

아니지만다른아동복지단체및시민단체를후원하고있으며, 네덜란드국민의상당수가앰네스티의회

원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단체를 통해 사회적 참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 다.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독려하는것일까? 그의해석은이랬다. 역사적으로네덜란드는시민이주축으로하여사회변화를일으

켜왔기때문에, 시민의파워가강하다는것이다. 시민이사회를변화시키는주체자로써참여했던경험

이있기때문에변화에 한가능성과의지가크다고한다. 그어떠한인권유린의상황에처하더라도시

민들이 뭉치면 그러한 상황을 막을 수 있고, 또 해결할 수 있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에 시민 모두

가 사회활동의 참여자이지 방관자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더욱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할 밖

에 없고 또 서로가 배려(care)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로 이것이 네덜란드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인권

문화가아닌가싶다. 우리모두가이세상을만들어가는주체이고, 또그세상무 의주인공이기에서

로가서로를존중하고또VIP처럼 우해야하는것, 바로우리가향유해야할인권문화인것같다. 또

한, 사회의불합리한상황에 해방관자가아닌실질적변화의주역으로시민한사람, 한사람이나설

때비로서그사회가변화될것이다. 이러한인권문화가정착되는세상은바로한국국민의10%가앰네

스티회원이되는시기가아닐까하는큰기 를가져보게된다.

김민경 님은 현재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자원개발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 7

바라 본인권 문화

네덜란드에서

시 선

Page 18: 2007년 11월 소식지

1 8

9월 이달의 탄원에 참여한 회원들의 서명, 모로코 정부 법무장관에게 발송

지난 9월 이달의 탄원, ‘모로코 인권 활동가들을 위한 표현의 자유’에 34명의 회원들이 참여해주셨습니

다. 팩스와 우편을 통해 모아진 155명의 서명은 지난 10월 2일 모로코 정부 법무장관에게 해외우편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달의 탄원은 매월 소식지와 웹진을 통

해회원들에게발송됩니다. 이달의탄원은보내는사람에이름을기재하여매월말까지국제앰네스티한

국지부(110-620) 서울광화문우체국 사서함 2045호, 팩스 02-738-4754로 보내주신면 됩니다. 회원님

들의많은참여바랍니다.

한민국 실질적 사형폐지국가선포식 열려

지난10월10일세계사형반 의날을맞아국제앰네스티를비롯

한 여러 인권∙종교 단체들은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

민국이 올해 12월 30일 실질적 사형폐지국가가 되는 것을 알리

는‘사형폐지국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 중 전

통령을 비롯 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과 기독교협

의회 권오성 목사등 종교계 인사와 모리스 주한 국 사, 일본

사형폐지운동협회야스다변호사등국외인사등이참여하 습니다. 특히국내외모든언론을통해한국

이실질적사형폐지국가가됨을알림과동시에현재UN총회에상정되어있는 로벌모라토리엄에한국

이찬성표를던져야한다는데뜻을같이한의미있는자리 습니다. 한편이날행사에는국제앰네스티국

제사무국마틴맥퍼슨국제법∙국제기구프로그램국장이방한하여국제앰네스티에서진행되고있는사

형폐지운동의 당위성을 한국정부에 알리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마틴국장은 3일간, 외교통상부와 법무부

를비롯정부주요기관에사형제폐지를위한국제앰네스티의입장을전달하 습니다.

사형제도폐지 선포식과 퍼포먼스 진행

지난10월 10일, 사형제도 선포식이 열렸던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입구에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유

스 회원들의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퍼포먼스는 사형제도의 비인간성과 사형제도폐지운동의

진정성에 해서잘표현했다는평을받았습니다. 특히선포식의가장마지막일정으로되어있던교수형

한국지부활동모음

Page 19: 2007년 11월 소식지

매듭을끊어내는상징의식은명일여고유스회원들의당찬동작

으로 더욱 빛났고, 사형제도선포식의 미와 동시에 실질적 사

형제도폐지국가로가는서막을장식했습니다. 바쁜일정에도불

구하고능동적으로참여해주신명일여고유스회원들에게감사

의말 드립니다.

한국지부, 청계천에서“생명, 그 소중함“ 단편 상전시전 성공리에 마쳐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007년 10월 9일부터 11일, 저녁 6시

부터 10시까지 3일 동안 청계천(모전교-광통교)에서“생명, 그

소중함“을주제로단편 상전시전과시민들을 상으로하는다

채로운 중행사를 가졌습니다. 3일 동안 청계천 벽에는 생명을

주제로 한 6편의 단편 상들이 상 되었으며, 특히 지난 7월에

공모한“생명, 그소중함“ 상공모전에서수상한작품들은좋은

평을받았습니다. 추운날씨에도많은분들이청계천변에앉아 상을감상하 으며, 그외에부 행사로

마련된이벤트에3일동안1500여명의시민들이참여해주시는등생명의소중한가치에 해공감하고,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SK텔레콤 직원, 회원, 숙명여자 학교 동아리, 사무국

직원, 그 외 매일 10 명 이상의 자원 활동가들과 함께 참여해 주셔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오랜시간밖에서수고해주신모든분들과많은회원분들의관심과지지에감사드립니다.

‘미얀마(버마) 시민들을 위한 로벌 행동의 날‘ 캠페인 진행

지난 10월 7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명동에서‘미얀마(버

마) 시민들을위한 로벌행동의날’캠페인을진행하 습니다.

이번캠페인은Avaaz, 미버마캠페인그룹(UK & US Burma

Campaign Group,) Crisis Action 등이 국제적으로 연 해서

기획한 것입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회원들은“버마의 모

1 9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한국지부활동모음

Page 20: 2007년 11월 소식지

든양심수를석방하라”, “탄압을중단하라”, “UN은버마에즉각개입하라”는요구를담아캠페인을벌

고현장에서100명이넘는시민들의서명을받았습니다. 또한, 고은태지부장은연 발언에서버마의인

권유린에세계각나라의시민들이얼마나분노하고있으며, 버마민주화운동을지지하는세계각국의행

동이어떻게이루어지고있는지구체적으로보고하고이운동이분명국제적인것임을밝혔습니다. 비록

참여하지 못하셨지만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회원들과 비가 오는 와중에도 끝까지 행진에 동참해주신

회원들모두에게감사드립니다.

재정자문위원 위촉식 가져

지난10월17일자원개발팀에서는한국지부첫번째모금

만찬 행사 준비를 위한 재정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습니

다. 이번 위촉식은 11월 29일 예정된 모금만찬의 원활하

고 효과적인 준비를 위해 한국지부를 도와주실 재정자문

위원님들(남 진님, 김지 님, 최 우님, 손미향님)을 위

촉하는 자리 습니다. 본 행사에서는 재정자문위원님들

께위촉장과자문위원명함을증정하는시간을갖고, 모금만찬행사에관한그동안의준비상황에 한보

고와앞으로의방향에 한조언을듣는자리도마련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비즈니스경제관계 네트워크 참가

지난9월13일부터15일, 3일간네덜란드암스테르담에서열린국

제앰네스티 비즈니스경제관계 네트워크(BERN: Business and

Economic Relations Network) 회의에 한국지부 김민경 자원개

발팀장이 참석하여 세계 다른 20여개국 참석자와 함께 기업과의

관계에있어서국제앰네스티의주요사업및국제연 의필요성에

해 논의하 습니다. 주요사업으로는 천연자원채취 및 에너지

(Extractives and Energy), 민간군사보안기업(Private Military Security Contractors), 인터넷과 인권

(Internet and Human Rights), 특별경제구역(Special Economic Zones)이결정되었으며, 이에집중토론을

한국지부활동모음

2 0

Page 21: 2007년 11월 소식지

벌인후, 각사업별앰네스티캠페인목표를정하고그목표를실행하는데필요한국제적연 활동을계획

하 습니다.

국제사무국 펀드레이징 디렉터 국내 모금활동 세미나 초청 강연

국제앰네스티 국제사무국 펀드레이징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Nicholas Marsh는 지난 10월 19일(금) 2시 ㄜ도움과나눔에서

주최하는 역동적 모금활동 세미나에 강연자로 초청되어 해외시

민사회단체의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모금활동을 주제로 강의하

습니다. 서울 중구 순화동 크레듀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강

의에는 약 60여명의 국내 시민사회단체 임원 및 모금∙자원개

발분야 담당자들이 참가하여 시민단체의 성장을 위한 회원관계 개발 및 거액기부자 개발에 관한 노하우

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국제앰네스티를 비롯한 비 리기관의 모금활동에 관

한구체적인사례들에큰관심을보 습니다.

한국지부 2007하반기 인턴십을 통해 함께 일하게 된 2명의 인턴을 환 합니다.

지난9월에2명의인턴을모집하여8월인턴모집에이어총8명의인턴이함께일하게되었습니다. 함께

일하게된전략사업팀의김유민님, 그리고자원개발팀의김은식님을환 합니다.

한국지부활동모음

2 1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1. 굿뉴스 중 이시우 씨 기사 관련

< 한민국, 사진기자 이시우 석방되다>라는 제목으로 전해드렸던

이시우 씨의 석방 기사 중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지난 8

월 14일 재판부는 사진기자이자 평화 운동가인 이시우 씨의 석방을

결정하 고 그는 더 이상 표현의 자유를 구속받지 않게 되었습니

다." 먼저 이시우 씨의 석방 일자는 8월 14일이 아닌 9월 14일로

바로 잡습니다. 그리고 이시우 씨의 석방은 무죄판결로 인한 완전

한 석방이 아닌 보석 석방이었습니다. 이는 이시우 씨의 구속혐의

가 재판과정 가운데 있기에 아직 유효한 것이고 단지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재판부의 판단 하에 보석 석방된 것입니다.

아직 이시우 씨의 재판이 진행 중 이므로 그가 더 이상 표현의 자

유를 구속받지 않게 되었다는 표현은 적절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2. 특집 <사형 중단, 세계가 결정했다> 기사 관련

사형제 폐지에 관련된 특집 기사 첫 단락에 현재 각국의 사형제도

존폐에 관한 수치가 소개되었습니다. 사형폐지국 102국/실질적 사

형폐지국 29국/유엔회원국 192국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9월 28일

국제사무국에서 배포한 업데이트 자료에 기초한 기사 습니다. 하

지만 이 자료는 국제사무국 홈페이지(www.amnesty.org)에 10월

2일 업데이트된 숫자와 차이가 있었습니다.(101/32/197) 그래서

한국지부에서는 10월 2일 국제사무국 홈페이지 자료를 공식자료

로 사용하기로 하 습니다. 따라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형폐지국

가 : 101국∙실질적 사형폐지국가 : 32국∙사형존치국 : 64국 입

니다. 이 자료에 포함된 국가는 유엔회원국 192국 외에 스위스,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등 그 외의 국가들이 더 포함되어 있음을 알

려드립니다.

10월소식지<바로잡습니다>

Page 22: 2007년 11월 소식지

2 2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회계보고

총수입 44,049,252원

회원회비 43,870,000원

기부금 110,000원

기타수입 69,252원

총지출 53,482,550원

관리인건비 3,638,600원

사무관리비 5,658,580원

회원사업비 13,756,520원

홍보사업비 2,872,900원

캠페인비 3,700,680원

�회원모집캠페인비 23,855,270원

2007년 9월

원고와 서명용지를 보내주세요

한국지부 활동모음 그룹 및 동아리 소식을 보내 주세요.

그룹 및 동아리의 인권교육∙캠페인 활동, 경조사 등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그룹 및 동아리의 활동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셔서 사진원고와 함께 보내 주시면

한국지부 활동모음에 실어드리겠습니다.

시선 인권의 시선으로 읽은 다양한 일상의 경험을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당연하게 여기고 지나치기 쉬운 일상속 경험을

인권의 관점으로 해석하면 소중한 인권 에세이가 됩니다.

여러분의 시선에 포착된 일상속 인권의 의미, 인권의 관점을 함께 나눠주세요.

원고는 A4 1매(신명조, 10P) 정도로 매월 10일까지 보내 주시면 됩니다.

독자의 소리 앰네스티 한국지부 소식지팀에 하고 싶은 말이나 궁금한 사항을 적어주세요.

이달의 탄원 서명을 모아 앰네스티 한국지부로 매월 말까지 보내주시면 됩니다.

보내실 곳 E-mail : [email protected] Fax : 02) 738-4754

(110-620)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사서함 2045호

Page 23: 2007년 11월 소식지

2 3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총 354명의 신입회원을 환 합니다! 9월 21일 ~ 10월 19일

강가을

강령욱

강성희

강태종

강현애

강효

고경희

고창석

공경표

곽기문

곽주아

곽지선

곽호종

구정회

권아주

권오식

권유정

권혁린

기민지

기희성

김 란

김경욱

김고운

김광열

김금만

김기선

김기식

김나현

김나현

김도형

김동율

김명수

김문수

김미선

김민주

김민진

김상은

김새론별

김선희

김성미

김성태

김성희

김세

김소옥

김송희

김송희

김수연

김수욱

김애자

김연미

김연주

김 미

김 복

김 숙

김 신

김 주

김 호

김용규

김용혁

김웅구

김유미

김은선

김은숙

김은아

김은정

김이

김인호

김일출

김재혁

김정국

김정무

김정민

김정배

김정선

김정숙

김정희

김종호

김주리

김주미

김주용

김준호

김지수

김지숙

김지완

김지윤

김지은

김지현

김지훈

김진섭

김철수

김철우

김철희

김춘이

김태

김태준

김한솔

김현수

김현아

김현정

김현진

김형준

김혜미

김혜

김혜정

김혜지

김호겸

김후남

김희경

나승용

나정화

남정윤

남현우

노민언

노서

노을이

노홍승

류란희

류서경

류수경

류호경

문무신

문성진

문옥란

문은미

문자

민정은

박경범

박경정

박고은

박규리

박기웅

박다정

박동진

박명숙

박미숙

박민경

박병선

박상욱

박선교

박성용

박수정

박연선

박옥선

박은진

박은희

박인석

박준선

박준호

박지현

박지호

박찬솔

박해승

박헤성

박현옥

박현진

박혜나

박희주

배애진

배 은

백용구

백진아

변주희

봉효진

서상현

서상희

서승민

서유정

서재형

서지원

설윤성

성예린

성지은

성창원

소중호

손승희

손 익

송민지

송수

송아란

송유나

송윤미

송은정

송주

송지은

송현진

신상혁

신중남

신지혜

신지희

심선보

심유정

안명화

안승호

안종범

양철

엄은

여효진

염현진

오인혜

오향정

오현아

왕상철

왕연희

우연희

유강현

유미주

유승란

유인석

유햇님

육은희

윤희경

윤희석

이 림

이강욱

이경식

이계면

이계운

이다미

이다헌

이령화

이명숙

이문열

이민석

이민지

이상아

이선경

이선심

이성윤

이성환

이수정

이 미

이왕겸

이우상

이원우

이유경

이유진

이윤주

이윤후

이인혜

이재일

이정배

이종숙

이준일

이지수

이지애

이지

이평화

이한솔

이혜리

임남정

임미현

임소운

임수현

임애

임제혁

임한태

장경희

장국주

장보라

장윤호

장지연

장하나

장혜진

전그림

전미혜

전성미

전수아

전수진

전은

전정하

정 은

정다솜

정민섭

정선길

정수미

정수미

정수미

정연옥

정유주

정유진

정율란

정은미

정이슬

정이지

정하연

정해란

정현민

정혜인

정효식

정흥모

조아라

조윤희

조정훈

조준흥

주세진

지 화

지 환

지혜림

진소진

진필남

차민경

채산하

채성호

채승병

채예슬

채훈병

최고은

최낙운

최두식

최상지

최서희

최성아

최수경

최 수

최웅진

최원규

최재원

최지현

최지현

최진주

최진호

최형규

최혜연

하 유

하주연

하주희

한민지

한민호

한아름

한윤희

한정연

한휘원

함지은

허미경

허수진

허윤정

홍상화

홍서응

홍성미

홍성보

홍종숙

홍지욱

홍태근

황규환

황보

황성식

황순

황에스더

황윤숙

황정선

황정하

황하나

황혜성

Lia Iovenitti

Page 24: 2007년 11월 소식지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청계천(모전교-광통교)에서 열린‘생명 그 소중함’단편 상 전시전.

많은 시민들이 상을 즐기고 부 행사에 참여하며 생명의 소중함에 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식지

| 2007년

22호

●발행일

| 2007년

11월1일

●발행처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발행인

| 고은태

●편집

| 사무국

●디자인

| DNC ●

값| 1.0

00원

●주소

|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사서함

2045호

●전화

| 02-73

0-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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