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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국제앰네스티 _ EU는 불법적 인도(rendition)에 관한 진실 공개에서 지도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부록 2 0 0 7 포토에세이 굿뉴스 칼럼 특집 지금 세계는 씨줄과 날줄 시선 한국지부 활동모음 울부짖는 이랜드의 노동자들 _ 이득형 정부들, 무기거래조약에 대한 압도적지지 보여 아, 빼앗긴 여성의 밤길에 달빛은 내리는가? _ 허의도 숫자로 풀어보는 국제대의원총회(ICM) 표결권 _ 고은태 그리스, 소녀와 여성들의 성적 착취 열배 늘어나 / 이란의 마지막 소년범 사형집행자 / 라티비아의 세계적 인권 행사 ‘행동하는 교육’을 실천하는 희망의 사람, 남 일 선생님 _ 정다영 일본군‘위안부’문제를 통해 바라보는 여성의 인권 _ 강주혜 02 03 04 06 10 14 18 19 소식지 | 2007년 19호 발행일 | 2007년 8월 1일 발행처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발행인 | 고은태 편집 | 사무국 디자인 | DNC | 1.000원 주소 |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사서함 2045호 전화 | 02-730-4755/6 5월 26일, 대학로에서 있었던 한국지부 70여명의 유스회원들의 “Protect the human”캠페인 국제앰네스티 벨기에지부의 수단 다르푸르 민간인 학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중단을 촉구하기 위한 캠페인 포스터 5월 26일, 대학로에서 있었던 한국지부 70여명의 유스회원들의 “Protect the human”캠페인

2007년 8월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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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07년 8월 소식지

08A m n e s t y I n t e r n a t i o n a l S o u t h K o r e a

국제앰네스티 _ EU는 불법적 인도(rendition)에 관한 진실 공개에서 지도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부록

2 0 0 7

포토에세이

굿뉴스

칼럼

특집

지금 세계는

씨줄과 날줄

시선

한국지부 활동모음

울부짖는 이랜드의 노동자들 _ 이득형

정부들, 무기거래조약에 한 압도적지지 보여

아, 빼앗긴 여성의 밤길에 달빛은 내리는가? _ 허의도

숫자로 풀어보는 국제 의원총회(ICM) 표결권 _ 고은태

그리스, 소녀와 여성들의 성적 착취 열배 늘어나 /

이란의 마지막 소년범 사형집행자 / 라티비아의 세계적 인권 행사

‘행동하는 교육’을 실천하는 희망의 사람, 남 일 선생님 _ 정다

일본군‘위안부’문제를 통해 바라보는 여성의 인권 _ 강주혜

02

03

04

06

10

14

18

19

●소식지

| 2007년

19호

●발행일

| 2007년

8월

1일●

발행처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발행인

| 고은태

●편집

| 사무국

●디자인

| DNC ●

값| 1.0

00원

●주소

|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사서함

2045호

●전화

| 02-73

0-475

5/6

5월 26일, 학로에서 있었던

한국지부 70여명의 유스회원들의

“Protect the human”캠페인

국제앰네스티 벨기에지부의 수단 다르푸르 민간인 학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중단을 촉구하기 위한 캠페인 포스터

5월 26일, 학로에서 있었던

한국지부 70여명의 유스회원들의

“Protect the human”캠페인

Page 2: 2007년 8월 소식지

0 3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80 2

이득형님은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의회원으로활동하고있습니다.

이랜드그룹비정규직노동자들이21일간벌 던

‘생존권보장요구농성’을, 국가는끝내강제로짓뭉갰다.

노동자들의요구는간단하고뚜렷했다.

생존권을보장해인간답게살아가게해달라는것이었다.

생존권은인간의기본권이다. 생존권은인권의출발점이다.

생존이위태롭다면그밖의권리들이무슨소용있으랴!

살아있어야모든것이의미가있으므로말이다.

생존할권리는인간의모든권리가운데에서가장앞서야한다.

그권리를국가가보장하지않고저버린다면

국민은누구에게기 어살아갈수있을까…….

포토에세이

울부짖는 이랜드의 노동자들

사진『

한겨

레』

전 세계의 활동가들은 80개 이상의 정부가 국제무

기거래조약(Arms Trade Treaty,ATT) 에관한유

엔의협의과정에참가하게된것을축하하고있습

니다. 이조약의제안은수천명의생명을구하고무

책임한 무기 거래상들에게 그들의 행동에 해 책

임을물을수있는국제적기준을만들기위한것입

니다. 유엔의반기문사무총장은한달전뉴욕에서

열린회의에서, 제안된조약이재래식무기의수입,

수출, 그리고 이동에 한 국제적 기준을 만들 수

있을것이라고언급하 습니다. 그는이조약이인

도주의의실현, 인권과세계적인개발목표의달성

에중요한공헌을할것이라고말했습니다. 무기거

래통제(Control Arms)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노

력이조약의성공적진행을위해가장중요한공헌

을한다는것을인지해야함을말합니다. 국제무기

거래조약의진일보와실현을위해서, 국제앰네스티

의무기거래통제캠페인은전세계의100개이상의

국제무기거래조약에 한 시민들의 의견서

(People’s Consultations)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협의가진행되는다수의국가에서는유엔에제출하

기위한자료를만들었습니다. 이자료는인권의보

호와지속가능한발달그리고지역안전을위한조

약에 한광범위한지지를잘보여줍니다.

몇주전, 중요한두개의지역기구가국제무기거래

조약에 한 그들의 지지를 재표명 하 습니다. 서

아프리카경제공동체(The Economic Community

of West African States ,ECOWAS)와유럽연합각

료이사회 ( the Council of the European Union

,EU)는책임있고엄격한세계무기거래규정강화

를위한운동을지지하는공동성명을발표하 습니

다. 무기통제캠페인의활동가이자콩고의조사원인

찰스나시부(Charles Nasibu-Bilal)는아래와같이

말했습니다.

“돌아오는달에국가의수장들이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Southern African

Development Communit), 그리고 태평양제도포럼

(Pacific Islands Forum) 회의에서만나게될것입니

다. 우리는이지역기구들이국제무기거래조약을지지하

는 서약을 하길 원합니다. 우리는 유엔사무총장이 이러

한모든반응들을올해10월에열리는유엔정기총회의

논의에서진지하게고려해주기를원합니다.”

곧, 유엔 사무총장에게 2008년부터 국제무기거래

조약을 위해 일할 정부간 전문가그룹(Group of

Governmental Experts)에 한각정부들의의견

서가제출될것입니다.

n e w sg o o d압도적지지 보여정부들, 무기거래조약에 한

무 기 통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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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5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80 4

“여성에게달빛을돌려주세요!”

이낭만적구호는도 체무슨의미일까? 도시에선이미현란한네온의불빛에 려달빛의의미가사라

진지오래임을돌이켜생각하면굳이여성들만의얘기가아닌것을….

과연그런가? 이어지는다음구호를붙여보면어렴풋이감이잡힌다.

“여성에게밤길은권리입니다.”

이 목에선이런반론이나올법도하다. 밤길은여성만이아니라모두에게‘권리’라는…. 굳이설명을

하자면남성에게는어느정도주어진밤길이여성에겐두려움의 상이되고만다는의미다.

달빛은밤길을밝히는고전적수단이다. 그달빛과밤길을여성들에게찾아주자는운동!

낭만이아니라절박한생존, 바로여성을밤의폭력으로부터지켜야한다는호소다.

지난 7월6일 오후 6시 서울 신촌역 앞. 노란 깃발을 단 자전거 10여 가 거리를 가로질 다. 노란 망토

까지만들어입은일군의여성들이이런 귀가담긴피킷을들고그뒤를따랐다.

같은 시각 서울 신림역과 동 문역에서는 여성 게릴라 시위 가 지하철의‘쩍벌남’(지하철에서 다리를

쩍 벌리고 앉는 예의없는 남성)좌석 뒤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승객들에게‘여성에 한 폭력을 추방하

자’는내용의유인물을나눠주고는사라졌다.

이날시위의명칭은‘달빛시위-달빛 아래여성들, 밤길을되찾다’. 1973년연쇄성폭행사건에 응하

고자 독일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미국과 유럽 등 세계각지로 퍼져 지금은 전세계적 연례행사로 자리잡

았다.

우리나라에서‘달빛시위’기열린것은 2004년부터다. 운동은 두개의 목표를 지향점으로 삼고있다. 하

나는여성에 한사회적인폭력반 , 다른하나는여성폭력에관 한사회적분위기에 한저항이다.

‘달빛시위’참가자들은 특히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의 일상적인 폭력∙성폭력 피해의 책임을 가해자가

아닌여성자신에게돌리는부당함을바로잡고싶어한다. 예컨 ‘여자가밤늦게다녀서’‘여자가옷을

야하게입어서’등등의편견을고쳐야한다는것이다.

이날 행사 참가자 300여명은 서울역 광장에 모여‘달 기운이 충만한 여름 밤을 거니는 즐거움’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낭독하고 깜짝 퍼포먼스 등을 벌이며‘늦은 밤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성차별과 성폭

력의우려라곤없는짧은밤이었다.

그렇다고우리사회의구조적인폭력이꿈쩍이라도할까?

여성폭력의근저에는항상성차별이자리한다. 남성이폭력을이용해여성을지배하려드는역사적∙사

회적통념이바로그것이다. 특히남성은생리적으로다른여성의성을억압함으로써그들을비인간화

하고그들의커뮤니티를파괴하기일쑤다.

남성의여성에 한폭력은가장광범위하고심각한인권침해행위로간주된다. 따라서이를추방하지

않고서는 보편적 인권의 신장은 어렵다. 이에 국제앰네스티는 여성에 한 모든 폭력을 반드시 추방하

여야하며, 이는우리모두의손에달려있다는관점을분명히하고있는것이다.

생각해보라. 인권이라고 해도 좋고 평화라는 단어가 더 와 닿을 수 있다. 여성의 의지만으로 인권과 평

화가주어지지않는다. 신그것은주변사람들, 특히남성들이그들을인권의의미가흘러넘치는평화

의상태로내버려두어야가능하다.

아, 빼앗긴 여성의 밤길에 달빛은 내리는가? 참으로 무서운 세상에 여성들은 평화롭게 밤길을 걷고 잠

들수있는가?

칼 럼

허의도 님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언론인위원회 위원장이며, 『월간중앙』편집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 빼앗긴 여성의 밤길에 달빛은 내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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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7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80 6

숫자로풀어보는국제 의원총회ICM 표결권

1) 이 은 앰네스티 내부용 자료에 근거하여 쓰인 것이며 각 수치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이 바탕이 된 자료는 최종적인 것이 아니며, 앞으로 수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일 다른 에서 인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반드시 한국지부에 먼저 확인해 주십시오.

2) 구조는 structure의 번역입니다. 구조는 지부가 설립되지 않은 국가에 존재하는 전국적인 앰네스티 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구조들은 표결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구조에도 표결권을 주기로 하면서 구조에 관한 규정이 바뀌어 기존 구조들 중에 일부만이 심사를 거쳐 등록된 구조로 인정받았습니다. 이

외의 구조들은 표결권을 갖지 못합니다.

특 집 2년에한번씩전세계지부의 표들이모여서중요

한 안건을 결정하는 국제 의원총회(ICM:

International Council Meeting 이하 ICM)에서는

모든 의안을 합의정신에 따라 처리하는 것을 원칙

으로하고있습니다. 그러나하나의의견으로하나

로합의하기어려울때에는, 다수결의원칙에근거

한투표를통해결정하는경우도있습니다. 그렇다

면과연ICM에는얼마나많은표가투표에참여하

게될까요? 알아봅시다.1)

우선한국지부는이번부터3표를행사하게되었습니

다. 더큰표결권은더큰책임을요구한다고볼때,

우리는ICM을더잘준비하고, 국제적책임에더충

실해져야하겠습니다. 이번2007년ICM에서부터한

국지부의 표결권의수가 늘게 된것은, 우리 회원의

수가과거에비해크게늘었기때문이기도하지만 과

거‘그룹수’로표결권을계산하던것을‘회원수’로

계산하는방식으로바꾸었기때문입니다. 즉, 지부차

원에서는회원모집의성공적인진행에따른것이고,

국제적으로는지난2005 ICM에서표결권에 한규

정이바뀌었기때문입니다.

그럼국제운동에서표결권을계산하는방식을알아

볼까요? 과거에는그룹수를중심으로계산하되, 필

요한 경우에 부분적으로 회원 수를 기준으로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국제운동에서전반적인회

원구성이 변화하면서, 회원 수를 기준으로 하되 원

하는지부는그룹수를기준으로할수도있도록국

제규약이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지부와

(등록된) 구조2)는 기본적으로 한 표를 행사합니다.

이외에회원이나그룹의수에따라다음의표를추

가로얻습니다.

결국가장많은경우6표까지가질수있게됩니다.

더많은회원과그룹을가진지부에는더많은표결

권을주되, 이를산술적인비례로계산하지않음으로

써표결권이특정지부에너무쏠리지않게하는장치

라고할수있습니다. 간혹모든지부가평등한표결

권을가져야하지않느냐는주장이제기되기도하지

만, 민주주의의 본래적 의미를 생각해볼 때, 그리고

국가별회원분포의큰편차를생각해볼때, 표결권

에 한양적평등에 한주장은바람직한것은아

니라고여겨집니다.

총표결권(수) 174

표결권(수)

1

2

3

4

5

6

1

그룹수

9 이하

10-49

50-99

100-199

200-399

400 이상

* 구조(Structure)

현황(지부수)

5

14

14

3

5

9

8

총표결권(수)

5

28

42

12

25

54

8

회원수

249명이하

250명이상

2,500명이상

15,000명이상

40,000명이상

80,000명이상

Page 5: 2007년 8월 소식지

0 9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80 8

이런계산방법을통해서이번ICM에참가가능한

표결권은 모두 50개 지부3)의 166표와 8개의 등록

된구조의각1 표씩을합쳐, 총174표가됩니다. 이

174개의 표결권이 국제앰네스티의 전체적인 방향

과 주요 정책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지요. 참고로

50개의 지부 중 12개가 그룹을 기준으로 할 것을

선택했고, 나머지38개지부는회원을기준으로하

여표결권을계산했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표의 분포를 알아봅시다. 6표를

가지는 지부가 9개, 5표가 5개, 4표가 3개, 3표가

14개, 2표가 14개, 1표가 5개 지부이고 8개의 등록

된 구조는 1표씩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지부는 딱

중간 정도에 속하고 있는 것이지요. 6개의 표를 가

지는9개지부는다음과같습니다. 미국, 네덜란드,

국, 이탈리아, 덴마크, 캐나다, 벨기에, 독일, 프

랑스. 반면 1표만 가진 지부는 알제리, 버뮤다,

만, 코트디부아르, 콜롬비아입니다.

이번에는표결권산출의근거가된회원수에 해

서분석해봅니다. 회원수가나타나지않은4개국은

통계에서 제외했지만, 작은 지부들이므로 큰 차이

는없을것입니다.4) 표에나타난총46개국의회원

수 합계는 1,516,164명입니다.5) 회원수가 가장 많

은 미국은 297,382명이고 그 다음인 네덜란드는

294,125명입니다. 미국의 회원 수도 놀랍지만, 미

국인구가 3억 명 이상인데 비해 1700만이 안 되는

인구를 가진 네덜란드의 회원 수는 정말 놀랍습니

다. 네덜란드지부의 수준에 맞추려면 한국지부는

약90만명의회원을가져야하는것이지요.

회원수통계에서가장눈에띄는것은회원의집중

현상입니다. 10,000명 이상의 회원을 가진 지부가

모두17개로3분의1이조금넘는숫자이지만, 전체

회원의95.5%가여기에있습니다. 이17개국중호

주를 제외하면 모두 북미와 유럽에 있는 지부들입

니다. 특히 미국, 네덜란드, 국의 3개 지부가 전

체 회원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회원분포에 있어

극단적인 집중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회원

1,000명 이상 10,000명 이하의 지부는 14개로

4.2%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15개국(통계에서 제

외된국가를포함하면19개국)은불과, 전체국제앰

네스티 회원의 0.3%의 회원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상황을보면, 왜국제앰네스티가성장을이야

기하면서 제3세계국가에서의 성장을 매우 중시하

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진정

으로 로벌 인권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 반드시

성취해야만하는목표입니다.

아시아의 경우 한국, 일본, 네팔, 필리핀, 만의 6

개 지부6)에 2만 명이 조금 넘는 회원이 있어 전체

회원의 1.4%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수치조차도 최

근들어한국과홍콩이DD프로젝트(Direct Dialog

: 거리에서 시민들을 직접 면하는 회원모집 방식)

의성공으로회원이급격히증가한결과이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의 앰네스티 회원 수는 전체

의1%에도크게미달하고있었습니다. 아시아에전

세계인구의반가량이살고있다는것을고려하면

앞으로 아시아지역에서의 앰네스티의 건전한 성장

이얼마나중요한지알수있게해주는자료입니다.

이제한국지부에 해살펴봅시다. 이자료에등록된

한국지부의 회원 수는 5,844명으로 전체 앰네스티

지부중22번째로회원이많은지부입니다. 2년전에

는 부분의지부가회원기준이아니었기때문에정

확한 자료가 없지만, 현재의 자료를 기준으로 하면

약 30번째쯤에 위치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2년

사이에회원이세배(약2천명에서6천명)로늘었으

니 단한성장을한셈이고, 국제운동에서주목하는

것도당연한일이아닐까합니다.7) 한국지부는국제

운동전체의균형있는성장의성패를보여주는주요

시금석 중의 하나입니다. 한국지부는 아시아에서는

일본의6,287명에보다

약간 적어서

두 번째로 큰

지부가 되었

습니다.8) 현

재의추세로는곧

일본보다도 많은

회원을가지게될것같지만, 일본도이제성장전략

을 채택하 으므로 상당한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분간은일본과서로배워가면서함께

성장해나가는것이가장좋지않을까합니다.

현재한국지부의성장전략이계속순탄하게진행된

다면, 앞으로 일 년 안에 1만 명 이상의 회원을 가

진, 아시아에서가장많은회원의지부가될것입니

다. 그리고 우리 사무국장님께서는 3년 내에 회원

수3만명이라는야심적인목표를수립하셨습니다.

저는이런성장이우리의의지만꺾이지않고계속

노력해 나간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이룩될

것이라는 데에 낙관적입니다. 문제는 내실입니다.

회원의성장에걸맞은재정적안정과국제운동에의

재정기여, 각종 캠페인에서 회원들의 활발한 활동

과지부의각종사업에회원들의주도적참여, 민주

적이며 동시에 역량 있는 강력한 회원리더십의 확

보, 한국사회내에서의우리가더큰목소리를내고

전세계적 인권상황의 실질적 개선, 그리고 국제운

동의 일원으로서의 충실한 소통과 책임의 수행 등

이따라가지못한다면, 성장은그저숫자의문제일

뿐입니다. 숫자만으로말해지는앰네스티는앰네스

티가 아닙니다. 그리고 앰네스티가 이야기하는 성

장은, 회원과재정, 활동(Activism: 중에의한활

동성)과 다양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미래

는정말로우리의손에달려있습니다. 다함께노력

하여도움을받는지부에서도움을주는지부로성

장해나아갑시다.

3) 벨기에와 캐나다지부는 사용언어에 따라 각각 두 개의 지부로 등록되어 있지만, ICM의 표결권은 합쳐서 계산합니다. 그러므로 참석하는 지부의 총 수는 52개

인 셈입니다.

4) 회원 수의 경우 지부마다 산출방식이 다르고, 그룹을 기준으로 한 지부의 경우 회원 수가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그냥 참고로만 이용하십시오.

5) 2007년 6월 현재 전세계 국제앰네스티 회원 및 후원자의 수는 220만입니다.

6) 필리핀지부의 경우 현재 지부로서의 자격이 정지된 상태이므로 실제로는 5개국이 있을 뿐입니다.

7) 비율로 보면 단한 성장이지만, 숫자로 보면 꼭 그렇게 볼 수만은 없습니다. 같은 기간 앰네스티 회원은 약 150만에서 220만 명으로, 약 70만 명 가량 늘어

서 역시 엄청난 성장을 했습니다. 제3세계의 지부 중 상당수가 놀라운 발전을 했지만, 여전히 증가된 회원의 부분은 북미와 유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8) 어쩌면 이 을 쓰고 있는 지금, 한국지부의 회원이 일본지부보다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재정면에서 일본지부는 매우 건실하며 매년 상당한 액

수를 국제운동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재정적인 측면이나 조직의 견고함에서 우리가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 되려면 상당히 오랫동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2005 ICM 표단 출입카드와 회의관련 자료

고은태 님은 현재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의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제앰네스티의 전세계 회원분포도>

Page 6: 2007년 8월 소식지

搾取

死刑

1 1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8

자들만이재판에회부되고, 범죄의희생양은아직도정의와보상을제공받지못하고있습니다.

이러한새로운형태의노예제도에있어, 여성들을위한보호는높은 가를요구합니다. 알렉

사의경우와같이, 그들의보호는오직매매업자들에 한재판에서스스로증언을하여, 정부

에협력한다는조건하에서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어떤여성들은증인의보호를위한도움이

나보복으로부터의도피를제공받지못하고있습니다.

매춘을 위한 여성과 소녀의 매매는 심각한 인권침해입니다. 그것은 자유롭고 안전할 인간의

권리를 파괴하는 것이고, 고문이나 학 로부터의 자유로움, 이동의 자유 그리고 개인적인 생

활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그리스 정부의 응은 여성들을 매매업자들의 손에 의한 인권 침해

뿐아니라범죄재판시스템에의한폭력에도노출시키고있습니다.

이란의마지막소년범사형집행자

2주 전, 시나 페이마드의 18번째 생일에, 시나는 살인자로서 사형

에섰습니다. 사형에처하기위해올가미를씌울때, 시나는마지

막으로 네이라는 악기를 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형

에증인으로참여했던희생자의유족들은그의연주에마음이움직

고, 소년을사형에처하게하는 신다이예(diye)라불리는보상

금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시나는 아직 끝나지 않은 협상

안에서사형수로남아있습니다.

이란에서사형집행에직면해있는젊은이들은용서받지못하고있습

니다. 17살에사형선고를받은자히는자헤단감옥에서2007년5월27일처형당했습니다. 또한

들리는바에의하면, 모하마드라는16살소년은시라즈에서한달먼저처형되었다고합니다.

이란은소년범을처형하는세계의마지막국가라는불명예스러운이름을가지고있습니다. 이

란에서는18세이전에죄를저질 다하더라도사형선고를받습니다. 이란은또한1990년이

후다른어느나라보다도소년범의형집행이많이일어난곳입니다. 사형선고를받은이들중

11명은18세가되기도전에사형이집행되었습니다.

1 0

알렉사는 동유럽에서 그리스로 데려와졌습니다. 그녀

는1월에그녀의인생에닥친어려움에서벗어나기위

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녀의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한

일자리를 구하고 싶다고 국제앰네스티측에 말했었습

니다. 한친구가“그녀의이주를도울수도있는”사람

과연락을취할수있도록했는데, 그들은바로여성매

매업자들이었습니다. 그녀는 그들이 그녀에게 매춘을

강요하고육체적심적학 에복종하도록했으며, 3번

이상다른매매업자들에게팔아넘겼다고말했습니다.

경찰은 알렉사가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구금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구금

되어있는 동안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매매업자들은 고객들에게 피임을 하지

않은섹스를할것을강요해왔습니다).그녀는낙태를했고, 다시구금된이후며칠동안출혈을

하 습니다. 그녀가 다른 구금자의 도움으로 NGO에서 운 하는 거래된 여성들을 위한 보호

처와연락하게되었을때, 그녀는오직약에의한치료만을받고있었습니다.

알렉사는그녀가매춘알선업자들에 한재판에서그리스당국을위해증언에협력해야만보

호를받을수있습니다. “지금, 저는정말두려워요”그녀는국제앰네스티에이렇게말했습니

다. 그녀는가끔씩보호소를나올때도매매업자들을두려워해야합니다.

몇몇NGO는매춘을위한여성거래가그리스내에서지난10년간10배이상늘었다고주장했

습니다. 정부가연속적인법으로 응을해왔음에도불구하고, 부분의여성들이정확히파악

되지않은상태이며, 따라서보호와다른도움을받지못하고있는실정입니다. 일부는강금되고

일부는추방되었지만, 다수의여성들은알려지지않은채로유지되고있습니다. 소수의매매업

지금 세계는

그리스의소녀와여성들,

성적착취열배늘어나

사나 메이마드그리스에서의 여성폭력문제에 한 포스터들

Page 7: 2007년 8월 소식지

1 3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8

안전하게행진할수있었습니다.

“리가의 중심에서 이것은 결코 일반적

인 행사가 아니었습니다”프라이드 행

사의 참가자이자 국제앰네스티의활동

가인시몬은이렇게회상했습니다“우

리는 철 울타리와 폭동 진압용 장비로

완전히 무장한 경찰이 둘러싸고있는

베르만 공원(Vermane Garde)에서 행

진을했어요.”시몬은시위에반 하는

반 집회자들이베르만 공원을 둘러싸

고 소리를 지르거나 화약을 던지며 방

해를했다고말했습니다.

많은 수의 경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

고, 직접만든화약이프라이드행진을

하는 사람들에게 던져졌습니다. 하지

만심각한부상을입은사람은없었고,

라티비아의 경찰들은 이러한 사건들을

신속하게막아냈습니다. 또한행진이후, 경찰들은참가자를리가의안전한곳까지 이동시켰

습니다.

이러한 응은작년에비하면놀랄만큼개선된것이었습니다. 2005년과2006년, 리가에서는

비슷한행사가라티비아당국에의해금지되었거나반 시위에의해공격당했었습니다. 2006

년, 반 집회자들은 계란이나 인분을 프라이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던졌습니다. 2005년과

2006년 그 어느때도, 라티비아의 법 집행기관은 레즈비언, 게이, 성전환자, 양성애자들이 가

진표현의자유와집회의자유를보호하기위한충분한조치를취하지않았습니다. 올해, 이행

사가치루어지기전, 국제앰네스티는라티비아당국에국제앰네스티의참여의사를알렸습니

다. 앰네스티는당국에방해없는집회를위한충분한경찰의보호를요구하 습니다.

시몬(Simon Desjardins)은이렇게말했습니다.

“올해행사에관한좋은뉴스를읽을수있다는것이가장중요한업적입니다”

“작년의 보도는 부분 폭력적인 사진으로 채워지거나, 이 행사가 불법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소식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올해의 사진들은.. 사람들이 당국의 보호를 받으며 합법적으로 집

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는 내년에 있을 더 큰 프라이드 행진에서도 같은 결과가

있을것이라고확신합니다.”

1 2

현재국제앰네스티는71명의소년범들이형의집행을기다리고있다고파악하고있지만, 실제

수는더많을것으로예상하고있습니다. 그들중에는17살에형을언도받은데라라다라비와

친구와의싸움중친구를죽여사형을선고받은, 16살의호세인이포함되어있습니다. 부분

의경우, 이란에서사형을선고받은소년범들은18살까지형이집행이되지않고감옥에가두

어집니다. 이기간동안몇몇의소년범들은항소하여풀려나거나유족들로부터용서받습니다.

세계다른곳에서소년범들의사형집행은거의폐지되었습니다. 그것은아이들의미숙함, 충동

성, 그리고약함과변화가능성이참작되었기때문입니다. 아무리그들이저지른죄가악하다

해도, 그것으로 인해 그들의 생명을 앗아가서는 안됩니다. 이란에서는 소년범들의 사형제를

폐지하기위한움직임들이나타나고있습니다. 이러한움직임은인권보호를위해나선용기있

는 사람들이거나, 당국의 압박 안에서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활동가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안팎의 사회운동으로 인해 이란은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따금씩 사형을 언

도받은재판들이다시이루어져, 사형이면제되기도합니다.

레이라마피의케이스가그러한예입니다. 레이라는그녀가17세 을때브라델에서“순결강요

에반 하는운동”(Acts contrary to chastity)을하다가구속되었고, 2004년아락에서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그녀의변호사샤디와그리고국제앰네스티의적극적인노력으로법원은

2005년3월그녀의사형을면제해주었습니다.

이란당국은소년범들의사형에반 하는세계적의견에함께할수있는기회를가지고있습니

다. 이란은소년범들의모든사형집행을즉시멈추고, 18세이하아이들에 한사형언도를금

지시키도록법을개정해야합니다. 이것은또한사형제폐지로가는중요한걸음이될것입니다.

라티비아의세계적

인권행사6월3일, 400명이상의사람들이모인가운데라티비아의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그리고성

전환자에 한지지를표현하는리가프라이드행진(the Riga Pride march)이열렸습니다. 그

들 중에는 라티바의 조직 모자이카(Mozaik)와 8개의 유럽국가에서 온 70명의 국제앰네스티

회원들도 있었습니다. 국제앰네스티의 노력 덕분에, 올해의 참가자들은 경찰의 보호 속에서

人權

리가 프라이드 행진(상위)과 반 집회자들의 모습(하위)

Page 8: 2007년 8월 소식지

1 5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81 4

◐ 이야기하나, 교사로서만난인권활동

2년간 부평고 앰네스티 동아리를 만드시고 학생들의 활발

한 활동을 이끌어주신 점,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선

생님께서는 앰네스티 활동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2004년부터개인회원으로시작했습니다. 그때당

시에 제가 고3 담임을 했었는데, 아시겠지만 학교

에서의 아이들의 생활이 거의 제가 고등학교 때랑

바뀐게없어요. 아이들은매일학교랑학원에서시

간을보내고, 아이들의생활속에는먼가의미있을

만한특별한게없지요. 그래서저는학교생활이힘

들지만, 아이들에게 의미 있게 참여하며 아이들이

직접기여할수있는새로운것을해보고싶었어요.

그렇게 인권동아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제가

어 선생님이다 보니, 어공부와 접목하여 사람에

한 존중과 국제적인 문제를 아이들과 함께 고민

하고 싶었고 풍성하지 못한 교육환경에서 살아있

는 교육, 참여의 장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 컸

지요. 아이들이 학업에 한 압박으로서의 공부가

아닌, 사람들과접촉하고공감 를키워나갈수있

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고, 이러한

시도가 학교에서 새로운 교육에 한 본보기가 되

었으면하는마음이있었죠. 학교내의열악한생활

속에서도능히우리아이들이스스로할수있다는

것을 학교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구요. 지금

은고3 담임맡게되면서, 아이들과의활동은쉬면

서, 내년전근준비하며새로운동아리활동을준비

하고있습니다.

아이들에 한 남다른 애정으로 실천적인 인권활동

을 해주신 선생님이 계셔서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에게 있어서 살아있는 교육, 참여의

장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살아있는교육, 참여의장이란아이들이스스로사고

할수있는장, 그만큼자율적으로아이들이참여하

고그안에서아이들이의미와보람을느끼는장이라

고 생각해요. 아시겠지만, 아이들이 엄청(강조하며)

수동적이에요. 소중한것들에 한고민해본역사도

짧고무엇인가를스스로만들수있는기쁨과성취의

기회를누려본경험도많지않지요. 말이좀어려운

데“살아있다는것”은, “생동감있다”혹은“에너지가

넘치고활기차다”라는말이더어울리겠네요.

◐ 이야기둘, 내가본아이들의인권활동

선생님께서 보시기에 아이들이 활동에 참여하시는

모습이 어땠나요?

2005년에 부평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

서 아이들이 직접 일을 계획하고 인권현장의 사람

들을 아이들이 직접 만나면서 자신이 느끼는 바를

이야기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너무나 즐거웠고

우리나라의 학생들도 참으로 성숙하고 수많은 가

능성이 있구나~ 어떻게 보면 어른들보다 더 나을

수있다는생각이들었어요. 우리아이들은주로나

눔의집활동을많이했었는데, 그곳에서일본군위

안부 할머니들과 직접 화하고 일본인 친구들과

도 솔직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시간들이 아이들에

게의미가있었던것같아요. 아이들이국가와민족

을 넘어, 서로간의 편견을 깨고 함께 소통할 수 있

었던게좋았던거같아요.

참 기쁘고 뿌듯하셨겠어요. 특별히 학교에서 활동할

때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비교적 짧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권의

식이 얼마나 성장하는지 단기간에 잴 수는 없겠지

만, 인권의식아니간단하게는타인에 한배려의

문제에 있어서 우리 학생들이 얼마나 둔감한지 확

인하는순간, 제가교사라는사실을떠나서인간적

으로참많이아쉬웠지요. 그리고고등학교의일과

운 상, 아이들이 여럿이 모일려면 점심식사를 20

분만에먹어치우고모여야했는데그런비인권적

인 상황도 받아들이기 쉽지가 않았구요. 학교에서

소위, (성적)우등생들의 독서실에 CCTV를 설치하

고인터넷에서확인할수있도록할때에도, 동아리

회원들조차바로자신들이피해자가될수있다는

문제의식을 잘 느끼지 못하는 상황들이 안타깝고

속상했습니다. 학교에서인권은사치라고생각하지

요. 인권은도덕책에나오는 귀와같다라는의식

이 강해요. 입시와 학력중시의 분위기가 이전보다

훨씬강해지고있다는걸느껴요. 교사가아이들의

성적을제 로관리하지못하면서, 그외의것들을

말하는것이‘현실의교사의자질’로무의미하니까

씨줄과 날줄

‘행동하는교육’을

실천하는희망의사람,

남일선생님

인천 부평고로 향하면서, 고3의 방학처럼 그들을 가르치는 선생

님의 방학도 그러하겠단 생각을 했다. 지금은 수험생의 시간을 보

내고 있을 활발했던 부평고 앰네스티 동아리 친구들과 선생님에

한 감동의 기억이 1년 만에 만나는 서로의 인사와 화 속에

되살아났다.

prologue이야기를 시작하며

Page 9: 2007년 8월 소식지

1 7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81 6

할을주도적으로수행해야할교사들을위한인권교

육프로그램의개발도필요하다고보아요.

중요한 부분을 말 해주신 것 같네요. 앰네스티가 앞

으로 선생님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빨리 마련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선생님께서 바라시는 학교와

교육, 그리고 미래의 아이들의 모습이 있으시다면요?

진정한공부는암기가아니라자신이왜공부해야하

는지그이유에 한답을다양한경험을통해찾아

가는 과정이라고 보아요. 학교에서 이러한 경험을

학생들이 많이 갖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

서앰네스티활동도겉으로는타인을위한것이지만

실제로는본인에게공부의이유에 한답을제공해

주는 극히 개인적인(?) 활동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학교에서는여러가지체험활동을기획하고실현하

기에는 그야말로 여러 가지 제약들이 많이 있습니

다. 제가앰네스티활동을시작했던2005년을생각

하면, 여러 선생님들에게 동아리 활동을 알리고 설

득하고하는등여러모로어려운점이많이있었어

요. 활동에 한격려보다는우려가앞섰던게사실

이에요. 학생들과 교사들이 보람을 느끼며 다양한

체험활동에임할수있는환경이구조적으로조성되

었으면하는생각이드네요. 제짧은소견으로는, 성

적을제외하고 다른것을생각할 수없는환경이어

서그런지, 아이들은앞만바라보려고하는것같아

요. 위 ! 아래! 옆 ! 뒤 ! 등동시에다방면을볼수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어쩌면 어른들이 아이들에

게한방향만을보여줄려고하는건아닌지반성해

야할것같아요. 아이들이학교생활을마치고사회

인이되었을때, 자신이배운것과가진것들을환원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환원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아니라내가가진것들, 성취한것들이나만의

노력으로 이뤄낸 것이아니라는것을알고다른사

람과함께나누려고실천할수있었으면좋겠어요.

선생님 말 처럼 모두가 앞만 보지 않고 두루 살피

고 서로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이 학교에서부터 실천

될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선생님께서 바라시는 앰

네스티의 모습은 어떤가요?

이게제일어려운질문인거같은데요, 제가생각할

때는 외부로 드러나는 보이는 활동도 중요하지만,

회원들에게 인권에 한 자기성찰과 고민의 기회

가 마련되어야 할 거 같아요. ‘물꼬’라고 할까요~

보이는것도있고아직보이지않는부분도있는데

~ 아직은 학교라는 곳이 힘을 발휘하기 힘든 시국

인것같아요. 그래서앰네스티가물꼬를트듯이학

교내의 아이들의 인권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

여줬으면좋겠어요. 물론앰네스티에서다루는심

각한 인권침해에 비해서 학교의 문제는 덜 심각하

지만, 앰네스티가 학교의 학생들의 인권문제에 관

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여 준다면 앰네스티 자체도

더욱발전할수있을것같아요.

요. 친구들간의관계에서도삭막한것이, 성적과입

시가 가장 우선이라는 가르침과 그 가르침에 익숙

해진 덕분이지요. 아이들이 인권교육, 인권의식을

접할수있는시간적마음적여유가없고인권이관

심있는 테마이기도 어렵구요. 인권이 공동체 생활

의너무나중요한가치인데도, 정작학교라는공동

체생활에는함께고민하고어울려서경험할수있

는교육의기회가아이들에겐없어요. 그래서더욱

현실과 이상간의 거리가 크게 느껴지는 것이 교사

로서 힘들었지요. 한편으로는 아이들의 내면적인

인권의식의 성장에 더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것에

해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그렇지

만, 긍정적인 면에서는 앰네스티가 아이들에게 가

치판단으로서의기준점이된거같아요. ‘어이~ 암

네 암네~’하면서 주위 친구들이 참여했던 아이들

을장난조이긴하지만부르게되었구요. 인권의가

치와앰네스티의존재를인식하는데있어서아이들

의 수위는 다르더라도, 인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되었던것같아요. 어떤친구는앰네스티티

셔츠를보물처럼여기고입고다닐정도니까요.

저도 부평고 친구들이 일본군 위안부 수요집회에 참

가해서 할머니들 앞에서 편지를 읽던모습이 생생하

게 떠오르네요. 선생님에게 인권이란 그리고 인권활

동이란 어떤 건가요?

항상 드는 고민은 근원적으로 제가 스스로 돌아볼

때, 내가사람을얼마나존중하고있을까에 한거

에요. 스스로 반성을 끊임없이 하게 되요. 교사로

서,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항상부족함을느끼니

까요. 많은분들이말 하셨지만, 인권활동속에서

도항상자기성찰, 인권에 한고민과의식의성장

이참중요하다는생각이들어요. 그런차원에서외

면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고민과 의식의

성장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사회와 사회 속의

사람들과의관계, 사회속의약자들에 한고민을

많이했었어요. 제가누리고있는것들이저만의노

력으로 이뤄질 수 없는 거라는 생각 같은 거요. 그

래서이걸함께나누고함께어울리고함께존중하

는것이인권이라고생각해요.

◐ 이야기 셋, 바라는 학교와 미래의 아이들,

그리고앰네스티

앰네스티에 많은 선생님들이 회원으로 계신데요, 앰

네스티와 선생님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선생님들과정기적인네트워크를조성하여함께담

소를나눌수있는자리를갖는다면서로에게큰힘

이 되리라고 보아요.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외

롭게간직해오시던좋은아이디어들이교육현장에

서제 로활용될수있으리라고보고요. 저같은경

우혼자“이주노동자와의 화”, “주니어피스로드

운동”등을추진하던중부모님들의부담감이암묵

적으로 확인된 바도 있었는데요. 거부감을 갖게 하

는강한접근보다는 부드럽고 융화될 수있는주제

와메시지의개발이필요하다는생각이들었고문득

주변에여러선생님들과함께준비하고기획했더라

면보다의미가배가되는경험을학생들에게제공할

수있었을텐데하는생각이들더라구요. 평소편지

쓰기및인권서명받기활동에동아리회원들이주

기적으로참여하도록권유하 는데, 연말에생활기

록부에여러의미있는활동들이기입되는것을보고

무척이나기뻐하더군요. 학생들이구체적으로참여

할 수 있는 교내에서의 앰네스티 봉사활동의 사례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아요. 일방적인 희생만이 아

니라 의미있는 결실로 돌아오는 봉사활동 같은 것

말이죠. 그리고 학교내에서 인권 지킴이로서의 역 정다 님은 부평고 활동 당시, 유스코디네이터를 거쳐 지금은 사무국장 어시스턴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발걸음이 느리고 묵직했다. 발걸음 내내, 미래를 이끌

고 갈 현재의 유스(Youth)에 해서, 한국의 교육현실에 해

서, 그리고 선생님이 바라는 학교에 해서 생각했다. 유스가

희망이라면, 그들의 삶의 공간인 학교 또한 그들에게 희망의 공

간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포기할 수 없는 그 책임이 선

생님만의 것도 아니요, 교육시스템만의 것도 아닐 것이다. 자녀

를 둔 모든 부모와 모든 사회의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앰네스티가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우리의

미래’에 한 모두의 책임이었다.

epilogue

Page 10: 2007년 8월 소식지

일본군‘위안부’문제는세계2차 전시일본군이제도로만들

어조직적이고체계적으로자행한여성에 한심각한범죄

습니다. 당시끌려갔던여성들은10 의어린소녀들도있었고, 일본군은취직을시켜주고, 공부를시켜준다는등

의사기로혹은강제로연행, 납치등의수단을통해수많은여성들을전쟁터의위안소로끌고갔습니다. 이렇게

동원된여성들에 한기록을보면, 그녀들을‘천황의하사품’, 혹은‘위생적인공동변소’라칭하고있습니다. 이

러한기록에서알수있듯이그여성들은인간이아닌군수품이나전쟁물자로취급되었고, 전쟁후에는알수없

는전쟁터에버려지고증거인멸차원에서살해당하기로하 습니다. 전쟁이끝난지60여년이흘렸지만, 여전히

일본정부는일본군‘위안부’범죄에 해인정하지않고있으며, 오히려그진실을왜곡, 은폐하고자지 한노력

을쏟고있습니다. 일본군‘위안부’범죄를제기하고그문제해결을위한운동을시작한지벌써17년째로접어들

고있습니다. 기나긴행진을해오면서이제는피해자들도80세를훌쩍넘겨버렸고, 이운동에주체적으로참여

해왔던피해자들도이제는우리곁을떠나버렸습니다. 그리고해마다피해생존자들은더기다리지못하고한많

은삶을마감하고계십니다. 그러나우리는새로운희망을발견하고있습니다. 공허하게끝날것같기만하던외

침이천천히세계속에울려퍼지고있음을확인하고있습니다. 단지일본군‘위안부’문제가아시아의피해여성

들만의 문제가 아님을,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여성의 중 한 인권 문제임을 확

인하며, 세계에서응답을해주고있습니다. 우선일본군‘위안부’문제의국제사회제기를통해전쟁이나무력갈

등하에서자행되는여성에 한강간, 폭력, 살인등이범죄임을국제적으로확인시켜주는계기가되었고, 그것

에 해서는시간에구애받지않고범죄에 한법적책임을이행해야한다는것이국제적인여론으로형성되었

습니다. 특히요즘한창주목을받고있는것처럼, 일본군‘위안부’관련결의안(HR 121 - 일본정부의공식적인

사죄등의촉구)이미국하원본회의에서의채택을앞두고있습니다. 이는일본군‘위안부’문제를여성에 한인

권문제로인식하면서, 국제사회가그문제해결에동참하고있음을보여주는것입니다. 현재일본군‘위안부’관

련결의안은미국뿐만아니라캐나다, 호주등에서도의회제출을준비하고있으며, 세계각국에서일본군‘위안

부’범죄에 한일본정부의해결을촉구하는움직임이번지도록, 더욱활기찬활동을펼쳐나가고자합니다. 왜

냐하면현재도지구촌곳곳에서는여전히여성들에 한끔찍한폭력이난무하고있으며, 여성들의인권은무시

되고있기때문입니다. 60여년이지난일본군‘위안부’문제는여전히현재의문제로인식되어야만하며, 이러한

문제해결을위한운동은여성에 한폭력을중단시키고, 여성의인권이존중받은사회를만들어가는데소중한

밑거름이될것입니다. 오늘도폭력앞에고통당하는수많은이땅의여성들에게고령의일본군‘위안부’피해여

성들의힘찬투쟁의결실이큰희망을주리라기 하며, 오늘도우리는

우리의발걸음을멈추지않고희망을향해달려나가고자합니다.

1 9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81 8

한국지부활동모음

러셀 전 호주 지부장, 한국 유스들과의 만남의 자리 가져

지난 6월 23일 러셀(Russel Thirgood) 전 호주 지부장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국을 방문하여

한국지부의 유스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러셀 전 지부장은 유스시절부터 국제앰네스티 활동을

시작하여 만 28세에 호주 지부장을 역임하면서 호주지부가 성장하는데 기여하 습니다. 이날 러셀 전

지부장은 한국지부의 유스들에게 자신의 인권

활동에 한경험과호주지부의유스활동, 유스

의 중요성과 한국지부의 미래에 해 함께 나눴

습니다.

또한 질문의 시간을 통해 한국 유스와 다양한 주

제로 화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시험 기간임

에도불구하고이화여자외고앰네스티동아리친

구들5명과, 무기거래통제팀액션네트워크에계

신김유진, 이승헌님이참석해주셨습니다. 참석

해주신7분께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한국지부 6차 집행위원회 회의, 올해 총회와 내년 총회에 해 집중논의

7월 6일~7일에 걸쳐 6차 집행위원회 회의가 열렸습니다. 고은태 지부장, 김규환 부지부장, 김도균 집행

위원, 연제헌 집행위원, 김희진 사무국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2007년 총회에 한 평가와 함께

2008년 총회를 위해 준비할 것들을 검토하 습니다. 또한 현재 한국지부의 상황에 한 점검과 개정된

정관에따라제정해야하는규칙들에 해논의하 습니다. 다음7차집행위원회회의는9월8일~9일에

열릴예정입니다.

유스코디네이터 오승민 씨, ‘국제 앰네스티 아시아 태평양 유스 심포지움’참가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유스코디네이터오승민씨는지난7월7-8일홍콩에있는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

소에서 열린‘국제앰네스티 아시아 태평양 유스 심포지움(Amnesty International Asia-Pacific Youth

강주혜 님은 한국정신 문제 책협의회 사무처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를통해바라보는

여성의인권

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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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82 0

Symposium)’에 참가하 습니다. 이번 유스 심

포지움은아시아태평양지역유스의역량을증진

시키고, 연 를강화시키고자구체적논의를위해

마련된 자리 습니다. 또 런던에 위치한 국제 사

무국에서 이번 자리를 마련하 으며, 필리핀, 인

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등아시아태평

양지역의 지부와 앰네스티가 아닌 유스 단체에서

총 20명이 참가하 습니다. 특히 오승민 씨는 한

국지부의 유스의 활동성 발표의 자리에서 지난 5

월에있었던유스퍼레이드를소개하 습니다. 많은분들께서한국의지부유스회원들의활동성에 해관

심있게지켜봐주셨습니다.

오승민씨는이번유스심포지움을다녀온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정말많은유스친구들이함께활동

하고있음을느낄수있었습니다. 또그친구들의활동성과창의성이매우높다는점에서많은것을배웠습

니다. 앞으로한국유스친구들과함께활동하는데에이번경험을잘살리도록하겠습니다.”라고소감을

밝혔습니다. 덧붙여그는이번유스심포지움이아시아태평양지역의유스연 와네트워크가한층더강

화되는계기가되었다고전했습니다.

2007년 8월, 멕시코에서 열릴 28회 국제 의원총회(ICM) 4차 준비모임까지 열려

지난7월21일2007년8월멕시코에서열릴28회국제 의원총회(ICM) 4차준비모임이열렸습니다. 이자

리는각지부에서상정된인권전략, 성장전략, 책무전략, 그리고재정전략에 한안건들을검토하고한국

지부의입장을준비하는시간이되었습니다.

2년에한번씩있는국제 의원총회(ICM)에서는각지부의 표들이모여국제운동의중요한전략과정책

을결정하게됩니다. 8월11일부터17일까지열리는이번회의에는고은태지부장, 김희진사무국장, 박민

하회원, 그리고자원봉사자로오승민회원이한국지부를 표하여참여하게됩니다. 6차까지진행되는이

번ICM준비모임은ICM 참가자를비롯하여2005년ICM 참가자와관심있는회원들의활발한의견개진과

참여로진행되었습니다.

한국지부활동모음

부산국제고 앰네스티 동아리, ‘여성폭력근절과 위안부’관련 캠페인 전개

지난 7월 10-11일 부산국제고 앰네스티 유스 동아리 100여명 친구

들이 교내에서 SVAW(Stop Violence Against Women)와 관련하

여‘일본군 성노예 여성들의 정의를 찾아드리자!’는 주제아래 캠페

인을전개하 습니다.

부산국제고친구들은‘1) SVAW와일본군성노예에 해생각해보

는기회를가진다. 2) 그관심을활동을통해표현한다면우리도인

권을유린당한사람들에게힘을줄수있다는것을배운다. 3) 우리

의 활동이 일본군 성노예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요즘 정신

책 협의회에서 진행 중 인‘헌법소원서명운동’에 참여한다.‘ 라는

목표아래유스특유의폭발력있는활동성과창의성으로멋진캠페

인을펼쳤습니다.

이번캠페인에서는1) 서명운동2) 자료전시3) 여성폭력과일본정부의무책임한행동을반 하는손바닥

찍기행사등이펼쳐져교내의많은유스친구들및선생님들께서관심을가져주셨습니다. 동아리회원인

김보미씨는“동아리총회때회원들모두모여서 상과인쇄자료보면서주제에 해함께공부하고마음

깊이느꼈던점이의미있었습니다. 하지만서명과손바닥찍기참여한친구들과선생님들께캠페인과관련

한내용이제 로전달이안됐던점, 동아리회원들간의좀더끈끈한연 가미흡했던점등이숙제로남

았습니다.”고아쉬움을전했습니다.

그동안 사무국원으로 수고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2007년6월부로그동안사무국원으로수고해주신박상희, 조휘숙, 박김정선, 김지량님께감사를표합

니다.

새로운 사무국원을 환 합니다.

2007년7월부로함께해주신강석진프로그램팀장님과이명진회원활동코디네이터님을환 합니다.

한국지부활동모음

왼쪽 두번째줄 세번째, 오승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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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82 2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회계보고

총수입 39,465,601원

회원회비 38,530,500원

기부금 119,100원

특정지원금 35,000원

기타수입 781,001원

총지출 26,839,914원

관리인건비 3,988,600원

사무관리비 5,816,840원

회원사업비 14,971,724원

홍보사업비 1,560,000원

캠페인비 502,750원

회원모집캠페인비 27,734,140원

2007년 6월

총 505명의 신입회원을 환 합니다! 6월 20일 ~ 7월 24일

강 무

강나현

강선

강선우

강성은

강수연

강오래

강우리

강정규

강지원

강하늘

견 진

고굉주

고소희

고수정

고용진

고은비

고혜연

공병희

공태윤

구승희

구진모

권다연

권민경

권수현

권여은

권은지

권정숙

권정연

권정은

권종남

권현윤

김경민

김 업

김도희

김동욱

김두희

김마리아

김만익

김명기

김명순

김문숙

김민경

김민선

김민성

김민지

김민지

김범준

김병희

김보

김보

김봉수

김성경

김성아

김성훈

김성희

김소리

김수경

김수

김수완

김수환

김숙

김순의

김슬아

김승재

김신애

김아

김여람

김여진

김예슬

김예원

김유진

김유진

김윤건

김은형

김재관

김재연

김재용

김재윤

김재현

김정진

김정희

김종순

김주섭

김주현

김주희

김준희

김지연

김지

김지원

김지은

김지은

김지현

김진규

김진숙

김진희

김찬익

김창현

김채린

김춘남

김태복

김태현

김태형

김하나

김하나

김현성

김현수

김형원

김형진

김혜나

김혜숙

김혜정

김혜진

김혜진

김호석

김희경

김희순

김희완

나길수

나소연

남다연

남동학

남보라

남예슬

노병국

노성안

노정미

단인심

도 열

도현석

도혜진

류태형

맹 숙

맹인혜

문상연

문선

문용일

문주연

문현주

문혜정

문 화

민경자

민소연

민지

박경미

박경은

박광오

박 웅

박문희

박미정

박민정

박상

박선호

박소연

박수진

박숙현

박슬기

박승훈

박시내

박아롬

박아름

박 재

박원경

박은미

박은

박은주

박은주

박은철

박은향

박정인

박종남

박지은

박지은

박지현

박지혜

박진희

박찬우

박현목

박현민

박현아

박현운

박현주

박혜란

박혜령

박혜인

박희라

박희재

방건준

방서

방소명

방현태

배선호

배성희

배정규

배하진

백주은

변숙현

변혜진

변희주

봉요한

서 리

서미

서보원

서송이

서예은

서장현

서정아

서종란

서현정

서혜림

서혜민

서혜정

석상호

석진우

성미정

성정미

소종수

소충만

손경희

손미

손은주

손현정

손혜신

손혜은

송금이

송기호

송미현

송성준

송세리

송시은

송윤수

송주

송주용

송지희

송채

신계원

신 환

신동연

신보규

신윤주

신정희

신현정

심소라

심우찬

심진홍

안경호

안미

안병철

안보윤

안부숙

안은희

안지예

안창진

안태호

안혜신

양 원

양미

양세규

양소니

양정임

양혜정

양혜정

양희선

양희숙

엄희윤

여경순

연금옥

오나리

오문한

오송연

오숙은

오 복

오 주

오현희

오혜란

온 정

우윤경

위정욱

유미순

유병현

유순조

유아라

유 선

유 인

유인선

유정민

유지현

유혜민

윤서옥

윤세라

윤수빈

윤 주

윤을지

윤정희

윤지혜

윤찬미

윤혜숙

윤혜

윤혜주

윤혜진

윤희정

음석범

이 선

이가현

이광오

이규진

이남가

이도윤

이명우

이명자

이문형

이미경

이미래

이미선

이민지

이민희

이범렬

이보미

이산호

이상욱

이상준

이상하

이상혁

이서연

이석찬

이선경

이선화

이선희

이성령

이수림

이수미

이수아

이수지

이숙빈

이승연

이승욱

이신우

이신혜

이연후

이 복

이용호

이원주

이유빈

이윤희

이은일

이은정

이은정

이재림

이재은

이정란

이정윤

이정은

이정헌

이정호

이정호

이정훈

이종실

이주원

이지현

이지훈

이태관

이태

이태호

이하연

이현석

이현

이현우

이현정

이형심

이형호

이혜경

이혜숙

이혜진

이혜화

이홍자

이효인

이희주

임민

임재

임지선

장경찬

장광철

장 근

장명진

장명희

장송례

장순자

장 수

장 주

장은정

장현정

장현지

전선진

전시현

전원근

전은규

전재웅

정가람

정당정

정명주

정민옥

정상

정세성

정소라

정소

정연락

정 희

정예빈

정우미

정유진

정윤지

정의림

정의

정의인

정정랑

정지선

정지선

정진

정태원

정하나

정현주

정혜선

조 명

조명희

조미진

조선미

조수인

조양숙

조여경

조 지

조용선

조원준

조유정

조윤애

조윤하

조정선

조종연

조종희

조한삼

조현정

조현주

조희경

조희

좌성민

주규

주정호

주지희

지선옥

지유남

지철웅

진남례

진세미

진이연

차상헌

차승지

채연희

천정민

최기선

최다운

최명은

최숭님

최승희

최 순

최재철

최준연

최지훈

최하

최항규

최현정

최혜은

최혜인

추보화

하수빈

한나연

한라

한성민

한승조

한우리

한재규

한정선

한준

한지윤

한지혜

함모란

해슬기

허 율

허 균

허수정

허준석

허지

허혜민

홍미숙

홍수지

홍수진

홍예원

홍인수

홍정은

홍현정

황보

황 자

황정민

황지용

Afful

George

Frimp

CLAPP

ELISA

BETH

원고와 서명용지를 보내주세요

한국지부 활동모음 그룹 및 동아리 소식을 보내 주세요.

그룹 및 동아리의 인권교육∙캠페인 활동, 경조사 등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그룹 및 동아리의 활동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셔서 사진원고와 함께 보내 주시면

한국지부 활동모음에 실어드리겠습니다.

시선 인권의 시선으로 읽은 다양한 일상의 경험을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당연하게 여기고 지나치기 쉬운 일상속 경험을

인권의 관점으로 해석하면 소중한 인권 에세이가 됩니다.

여러분의 시선에 포착된 일상속 인권의 의미, 인권의 관점을 함께 나눠주세요.

원고는 A4 1매(신명조, 10P) 정도로 매월 10일까지 보내 주시면 됩니다.

독자의 소리 앰네스티 한국지부 소식지팀에 하고 싶은 말이나 궁금한 사항을 적어주세요.

이달의 탄원 서명을 모아 앰네스티 한국지부로 매월 말까지 보내주시면 됩니다.

보내실 곳 E-mail : [email protected] Fax : 02) 738-4754

(110-620)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사서함 204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