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수수수수 ( 수수수수수수수 수 43 수 ) ( ) 수수수수 수수 수수

수영야류 ( 중요무형문화재 제 43 호 )

Embed Size (px)

DESCRIPTION

수영야류 ( 중요무형문화재 제 43 호 ). ( ) 초등학교 학년 반 이름. 탈놀이 ( 춤 ) 가 뭐예요 ?. 종이나 흙으로 사람이나 동물 모양의 탈을 만들어 쓰고 노는 놀이를 말합니다 . 탈놀이는 각 지방마다 이름이 다른데 , 이를테면 황해도에서는 탈춤 으로 , 경기도 일대에서는 산대놀이 로 , 낙동강을 중심으로 동쪽 ( 부산 ) 에서는 들놀음 으로 , 서쪽인 경남에서는 오광대 로 불립니다 . 이 밖에 화회나 동해안 지역의 별신굿 , - PowerPoint PPT Presentation

Citation preview

Page 1: 수영야류 ( 중요무형문화재 제 43 호 )

수영야류( 중요무형문화재 제 43 호 )

( ) 초등학교

학년 반

이름

Page 2: 수영야류 ( 중요무형문화재 제 43 호 )

탈놀이 ( 춤 ) 가 뭐예요 ?

종이나 흙으로 사람이나 동물 모양의 탈을 만들어 쓰고 노는 놀이를 말합니다 .

탈놀이는 각 지방마다 이름이 다른데 , 이를테면 황해도에서는 탈춤으로 , 경기도

일대에서는 산대놀이로 , 낙동강을 중심으로 동쪽 ( 부산 ) 에서는 들놀음으로 ,

서쪽인 경남에서는 오광대로 불립니다 . 이 밖에 화회나 동해안 지역의 별신굿 ,

강릉단오굿의 관노놀음 , 함경도의 북청사자놀음 , 제주도의 입춘굿 등도 있습니다 .

Page 3: 수영야류 ( 중요무형문화재 제 43 호 )

수영야류에 대해 알고 싶어요 !!!

수영야류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그 해의 모든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놀이로

수영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 민속놀이입니다 . 야류 ( 野遊 ) 란 , 들에서 노는

놀음을 말하며 들놀음이라고도 합니다 .

수영야류의 순서1. 지신밟기

지신밟기패가 수영야류의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곡식과 돈을 얻습니다 .

2. 탈제와 시박

탈제 ( 가면제 ) 는 들놀음에 쓰일 탈을 만들고 간단한 제물을 차려서 고사를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

시박 ( 試瓠 ) 이란 탈놀음에 출연하기 위해 각자 연습한 연기를 원로들 앞에서 심사를 받아 배역을

결정하는 오늘날의 오디션 받는 것과 같습니다 .

3. 동제당 고사

그 해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더불어 들놀음이 무사히 마치기를 비는 의미로 동제당과

먼물샘에서 고사를 지냅니다 .

4. 길놀이

대보름달이 뜰 무렵 들놀음 준비가 끝난 마을 사람들이 먼물샘이나 수영다리 근처에 모여서

풍물을 치며 춤을 추는 놀이입니다 . 일종의 가장행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5. 한바탕 춤놀이

길놀이 행렬이 끝나면 , 모든 사람들이 어울려 제 각기 추고 싶은 춤을 추며 즐깁니다 . 마음대로

재주를 뽐내기도 하면서 감탄과 웃음을 주는 놀이입니다 .

6. 탈놀음

한바탕 춤놀이가 끝나꼬 밤이 깊어지면 탈놀음을 알리는 수양반이 등장합니다 . 이어서 차양반 ,

셋째양반 , 종가도령이 등장하면서 탈놀음이 시작됩니다 . 탈놀음은 수영야류의 중심적인 부분

입니다 .

7. 탈소각제

밤 12 시쯤 놀이가 끝나면 고사상을 차려놓고 그 앞에 탈을 모아 태우며 절을 합니다 . 이것은 수영

야류를 무사히 마친 것에 감사하고 , 마을의 태평과 풍요를 기원함은 물론 각 가정의 행운을 비는

의식입니다 . 동래야류는 뒤풀이를 반드시 행하는 대신 탈소각제가 없으나 수영야류는 뒤풀이 대신

탈을 태우는 의식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Page 4: 수영야류 ( 중요무형문화재 제 43 호 )

탈놀음은 어떤 내용인가요 ?

수영야류의 탈놀음은 양반과장 , 영노과장 , 할미 * 영감과장 , 사자무과장의

4 과장으로 이뤄졌습니다 .

1. 첫째마당 : 양반과장

말뚝이가 양반의 무능력과 허세를 희롱하는 장면입니다 . 양반탈의 수염은 권위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이것은 바로 힘없고 늙었다는 것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 말뚝이 탈은 얼굴에 젊음의 상징인 여드름이

나 있고 양반들의 잘못을 잘 보고 들으라는

의미에서 눈과 귀가 크게 만들어졌습니다 .

또한 양반들을 강하게 혼내주라는 뜻에서

입이 무섭게 귀밑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

능력도 없으면서 양반행세를 하는 냐약한

양반들을 꾸짖는 양반과장은 탈놀음 중에서

가장 중심적인 마당입니다 .

2. 둘째마당 : 영노과장

반은 사람이고 반은 짐승인 영노가 나타나 수양반을 잡아 먹는 장면입니다 . 영노는 영남지방에서만

나오는 상상의 동물로 , 양반 백 명을 잡아먹으면 하늘로 올라간다고 합니다 . 양반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비굴하게 굴다가 결국 영노에게 잡아먹히고 마는 내용으로 , 무능력한 양반행세가 아니라 사람의

됨됨이와 행실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

Page 5: 수영야류 ( 중요무형문화재 제 43 호 )

3. 셋째마당 : 할미 * 영감과장

영감과 본처인 할미 그리고 첩인 제대각시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표현한 장면

입니다 . 영감과 첩이 노는 것을 보고 할미가 질투를 하자 영감이 재산을 잃고 아들도

잃게 한 것을 핑계로 할미를 발로 차 죽입니다 . 넉넉지 못한 살림에 첩까지 얻어 본처를 학대하는

장면은 가부장적인 가족제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 결국 패가망신하여 영감 자신도 처량하게 되었

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4.넷째마당 ; 사자무과장

사자가 담비를 잡아먹고 춤을 추는 장면으로 , 대화가 없는 무언극입니다 . 수영야류 중에서 가장 큰

사자탈은 세 사람이 서로 호흡을 맟춰 춤을 춰야합니다 . 수영지방에는 호암이란 바위가 있는데 이는

호랑이로부터 마을을 보호한다는 의미로 사자탈을 쓰고 놀았다고 합니다 . 또한 수영 동남쪽에 백산

이라는 산이 있는데 모양새가 마치 마을을 등지고 달아나는 사자의 모습과 비슷하여 그 사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담비를 제물로 제사지내는 내용으로 꾸민 것이라고 합니다 .

Page 6: 수영야류 ( 중요무형문화재 제 43 호 )

수영야류에 나오는 각 탈의 이름을 알아봅시다 .

수영야류에 나오는 탈의 이름을 적어 봅시다 .

( ) 수양반 ( )

영감 ( ) ( )

담비 ( ) 종가양반

Page 7: 수영야류 ( 중요무형문화재 제 43 호 )

잠깐 , 다시 한번 생각해볼까요 ?

수영야류는 부산 수영에서 전승되고 있는 탈놀음을 중심으로 한 민속놀이

입니다 .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제사의 과정이 탈놀음과 함께 이루어지며 모든 마을

사람들이 참여하는 대동놀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지닙니다 .

수영야류에 나오는 각 마당의 이름을 적어 보세요

첫째마당 : 둘째마당 :

셋째마당 : 넷째마당 :

내가 만든 탈을 그려 보세요 .

Page 8: 수영야류 ( 중요무형문화재 제 43 호 )

내가 만든 탈로 탈놀음을 해볼까나 ?

다음은 둘째 마당인 영노과장의 대화 장면의 일부분입니다 . 대화를 읽어

보고 나도 탈을 쓰고 탈놀이 한다고 생각해 보고 대화문을 적어 봅시다 .

< 대화 장면의 일부분 >

양반 : 니가 무엇을 하는 물건인고 ?

영노 : 내가 날물에 날잡아 잡아먹고 들물에 들잡아 잡아먹고 양반 아흔 아홉을 잡아먹고 하나만 더

잡아 먹으면 득천을 한다 .

양반 : ( 놀라 떨며 ) 내가 양반이 아니다 .

영노 : 양반 아니라도 먹는다 .

양반 : 내가 쇠뭉치다 .

영노 : 쇠뭉치는 쫀득쫀득 더 잘 먹는다 .

양반 : 내가 그림자다 .

영노 : 그림자는 거침없이 훌훌 더 잘 넘어간다 .

양반 : ( 한참 생각하다가 ) 니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이 뭐노 ?

영노 : 참양반이 호령하면 물러가겠다 .

양반 : 옳지 ! 우리 고조할아버지는 영의정이고 우리 증조할아버지는 이조판서를 지냈고 우리 조부님은

병조판서를 지냈고 우리 아버지는 부마도위요 , 나는 한림학사를 지냈으니 나야말로 참양반이로다 .

이놈 영노야 ~ 썩 물러가거라 .

영노 : 옳지 ~ 그런 양반을 잡아먹어야 득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