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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제2회 청년 협동조합 컨퍼런스 08/24 @성공회대학교 피츠버그홀 청년의 관점에서 시작하여 궁금증들이 모이는 장을 만들고, 협동조합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청년들을 위한 협동조합 컨퍼런스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Citation preview
청년둥지에서 이문협이 되기까지…
그래픽 디자인 갤러리 투어 크로키
영상편집 홈메이킹 커피
인문학 강의 기타 사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
작은 마을에서 청년들의 협동조합으로 삽질하기! 시작됩니다
전통시장
세계문화유산 화성
문화사랑방 이웃센터
오래되고 낡은 동네 골방
벽지뜯고, 미장하고, 페인트 칠하고
힘들지만 우리에겐 꿈이 있습니다
공연도하고
세미나도 열고
책기증을 받아 책장을 채우고
오래되고 낡은 동네 골방이 변했습니다
여러사람들이 함께했고
주민들이 찾아와 주었습니다
청년들이
예상하지 못한
마을의 풍경들
어르신들과 함께할 공간을 만들기 위해!
모금을 했습니다
500만원의 후원금으로
만들어진 핑퐁음악다방이 문을 열였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핑퐁음악다방과 함께합니다
또다른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6명의 청년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습니다
문화는 생활에 기반을 둔다.
아무리 창의적이라도 생활과 완전히 동떨
어져 고고히 혼자 존재하는 건 살아 있는
문화가 아니다. 사람들의 삶에서 나와 사
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그들과 함께 호흡
해야 진짜 문화다. 『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 박원순
또다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지치지 않고 20일간 공사를 했습니다
모든사람이 평등하게 문화협동조합으로 운영되는 이웃공방이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열었습니다
협동조합의 옷을 입은 청년들이 이웃들을 만나러 갑니다
점점 더 다양한 연령과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2013년 4월 13일
안녕하세요. 저는 우록입니다. 푸르죽죽했던 오십 살 무렵... 쏭감독과 소리와 여명, 여유와 하얀나무와 목련을 만났습니다. 청년둥지가 커나가는 모습을 멀리서 또는 곁에서 안에서 함께 한 사람들입니다.누구와는 선생과 제자이기도 했고 누구와는 선배와 후배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만난 청년과중년이 조합이라는 울타리 안에 들어와 동료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관계의 시작입니다. 공간이라는물리적 장소를 채우는 것은 언제나 화학적 결합입니다. 그 결합은 단순히 머리수의 많고 적음으로
표현될수 없습니다. 파릇한 청년과 검푸른 중년이 만나 어떤 화학작용을 이뤄낼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나를 바꾸고, 삶을 바꾸어 또 다른 세상을 만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변화는 고통을 수반합니다. 하지만 문화를 통한 변화는함께 함으로써 짐을 나누고, 나눠진 짐마저 즐거움으로 승화시킬 수 있습니다. 문화를통해 협동하고 삶의 가치를 나누는 조합을 상상해내고 추진해 온 청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소리입니다. 파릇했던 스무 살 무렵... 대학 시민교육 수업에서 청년둥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문화로지역에서 재미있는 일을 꾸미다니! 뭔가 재미있어 보였고 함께 하고 싶어 지금까지 그 길을 같이했습니다. 이후 청년둥지가 문화공동체를 꿈꾸며 이웃으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그때부터지금까지 1년 8개월 동안 좌충우돌하고 치열하게 고민했고새로운 세상을 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실망했고 당황했고 실패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이제이 소중한 경험들을 토대로 청년뿐만이 아닌 여러 조합원들과 함께 협동조합을
시작합니다. 이문협을 준비하며 선배들이 끌어주고 밀어주며 세대가 연결되며, 협동조합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혼자 즐거운 것이 아니라 같이 즐겁고자 합니다. 같이 즐거우려면 문화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이웃문화협동조합은 이 뻔한 사실을 오랜 기간 여러 번의 실험으로 배웠습니다.이제
이웃문화협동조합은 경쟁이 아닌 협동으로, 뻔(fun=즐거움)한 공동체로, 더불어 삶을 누리려 합니다.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함께
생산하고 서로 나누는 조화로운 순환시스템을 통해 우리는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잘 웃고 잘 먹고, 잘 놀고 잘 살 것입니다.
이웃문화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천천히 발맞추어
걸어 갈 것입니다 .
감사합니다